구름 낀 주택시장... 그러나 기회는 있다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올해 초부터 상승랠리를 이어가
던 토론토 부동산시장은 지난 6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
기 부동산시장 흐름을 돌아보고 전
문가들의 하반기 예측을 들어본다.
광역토론토의 1월 주택 평균가격
은 103만8,668달러, 이후 5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갔다.
5월 평균가격은 119만6,101달러
로 4개월만에 무려 15.16% 상승을
기록했다. 금리 상승이 멈추기를 기
다리던 바이어들이 자신감을 갖고
구매에 나서면서 오퍼 경쟁도 심화
됐다. 거래에 있어 바이어와 셀러의
힘을 가늠할 수 있는 SNLR(Sales to New Listings Ratio)은 60% 이상까
지 상승하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으
로 이동했다.
그러나 6월7일 중앙은행이 예상
을 뒤집고 금리를 4.5%에서 4.75%
로 올리자 시장의 흐름이 바뀌었다.
2001년 4월 이후 최고치 금리, 향후
관공서·은행등 휴무
4일(월) 노동절(Labour Day)을
맞아 관공서, 은행, 도서관 등은 문 을 닫는다. 우편배달도 없다.
대부분의 한인 식품점들과 한식
당은 노동절 연휴에도 영업한다.
연방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 내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 1일( 금)과 2일(토) 토론토의 낮 최고 기
온은 25도 내외에 머물지만 3일( 일)부터 낮 최고 30도를 웃도는 무 더위가 시작된다. 늦여름 더위는 6 일(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시는 실외수영장 중 10곳에 한해 24일까지 연장운영 한다.
4일(월) 노동절 휴무 정보 *여는 곳: 주요 한인식품점 및 식 당·이튼센터, 번밀스몰 등 일부 대형 쇼핑센터·로열온타리오박물관·온 타리오사이언스센터·토론토동물 원·원더랜드·CN타워·CNE·일부 비어스토어·일부샤퍼스드럭마트등
*닫는 곳: 정부기관·도서관·은 행·한국공관·한인회·실협·LCBO·대부분의 수퍼마켓·페어뷰 몰·요크데일몰 등 *한국일보: 사무실은 문을 닫지만 웹사이트(www.koreatimes.net)
기사는 연휴기간에도 업데이트.
6월 기준금리 인상 후 주춤하지만
토론토 상승세 타다 6월 금리인상 후 주춤
고 11% 상승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로열르페이지가 내놓은 '전년 대
비 11% 상승'은 상반기 이룬 큰 폭
의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하반기에
는 약 0.5%, 또는 6천 달러 정도의
소폭 상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금리, 경제상황의 불확실
성으로 당분간 주택시장 흐름은 쉽
중개인 아이린 리
추가 인상 우려로 시장은 급격히 냉 각되기 시작했다. 중은은 7월 5%로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6월 평균가격은 118만2,120달러
로 꺾였고 7월에도 111만8,374달러
로 하락을 이어갔다. 두 달 사이 주 택 평균가격은 6.5% 떨어졌고 바이 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치열 했던 오퍼경쟁도 사그라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가격 은 상반기의 약진으로 1년 전보다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로열르 페이지 역시 두 차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올해 주택가격이 2% 하
락할 것”이라는 기존 보고서를 뒤집
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 수석분석가
제이슨 머서는“최근 두 달간 금리, 취업 및 전반적인 경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
쳤다. 장기적으로는 소유 주택에 대 한 수요가 인구 증가로 인해 강력할
것이지만 금융 정책과 경제 방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많은 주택 구매
자들이 당분간 주춤하게 될 것"이라
고 예상했다. TD 모기지 스페셜리스트는“내부
적으로는 일단 9월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예상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향후 몇 달간 금리가 내려가기는 어
렵다고 보고 있다. 고객들의 모기지
대출 관련 문의는 꾸준히 많고, 은행 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캐쉬백(cash back) 등 고객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 대한 노력하고 있다. 사전승인을 받 아놓은 고객들 중 절반 이상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데, 상대적으로 더 내린 외곽지역으로 최종 구매를 결정 하시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로열르페이지 김현재 중개인은“ 금리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으 로 예상되고, 미국과 캐나다의 금리 차이가 많이 나서 향후 추가 인상 가 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모기지 얻 기가 어려우니 당분간 부동산시장 도 어려울 것이다. 이자가 오르니 집 을 팔고 다시 대출을 받아 사는 일 도 어렵고, 바이어 시장으로 바뀌면 서 싸고 좋은 집을 찾는 구매자들이 늘어 거래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A3면에서 계속
지면안내
기획 A4
6.25 유격대원 주홍길 수기 오피니언 A6
후세대의 한국어 교육(윤종호)
노동절(4일) 여는 곳 닫는 곳
국세청, 양심불량 직원120명해고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
은 코로나 기간 정부 지원금을 부정수
급한 직원들을 해고했다.
국세청은 1일 "직원 120명이 코로
나 기간에 긴급지원금(CERB)을 신청
할 자격이 없는데도 지원금을 챙긴 것
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을 해고하고
지원금 반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내부조사를 통해 이들의
코로나 긴급지원금 부정수급 드러나
신청자격 없는데도
부정수급이 확인됐고 30명은 적법하
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가
끝나지 않다고 밝혀 양심불량 직원들
이 추가로 적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방정부는 코로나 초기에 실직자
들에게 월 2천 달러씩 긴급지원금을
지급했다. 실직하지 않았더라도 월 수
입이 1천 달러 미만인 직장인 등에겐
월 2천불씩 꿀꺽
신청자격이 주어졌다.
긴급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담당한
만루홈런공 돌려받은 김하성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훈훈한 장 면이 연출됐다.
한국인 선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날린 만루홈런 공을 여성팬으로부터
돌려받았다.
사진 설명에는 미아가 김하성에게
만루홈런 기념구를 주려고 야구장을
찾았다고 썼다.
김하성은 지난달 21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
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
로 앞선 2회말 만루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그
린 대형 아치다. 김하성에게 기념으로
남을 만한 만루홈런공의 행방은 알 수
▲ 김하성이 만루홈런공을 돌려준 팬에게 공과 배트를 선물했다.
없었으나 미아가 김하성에게 공을 건 네면서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 가 생겼다.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이던 김하성 은 이 여성팬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공과 방망이를 답례로 전달했다.
▲ 국세청은 코로나 지원금 부정수 급 직원 120명을 해고했다.
주택시장
☞A1면에서 계속 그러나 김 중개인은 "이런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지금은
리세일 주택을 좋은 가격에 골라 살
수 있다. 토론토대학 인근은 사두면
향후 회복이 가장 빠른 지역이고, 다
운타운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열차
역 주변의 타운홈 등은 지금도 멀티
오퍼를 받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유
형이라 추천할 만하다" 고 조언했다.
센추리21 마이프로리얼티 아이린
리 중재인은 "캐나다의 경우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이 어느 정도 정상 수 준으로 돌아왔고 신규이민도 지속적
으로 받고 있다.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 금리 인상이
멈추거나 조금이라도 내려오면 캐나 다는 핫마켓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 교통사고 및 상해 보상 청구 (개에 물린 사고, 낙상 등)
▶ 장기 장애보험
글로벌
벌집방^불법 이민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
버그 도심에서 최소 79명의 사망자를 낳은 대
형 화재는‘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나오
고 있다.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은 애초부터 주
거용으로 부적합한 곳이었는데도, 당국이 극
빈층 이주민의 점거를 방치한 탓에 인명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이유다. 현지에서는 이민자
급증 문제와 범죄 집단의 불법적 이권 사업, 정부 실종 사태 등이 뒤얽히며 빚어낸‘복합
참사’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있다.
납치된 건물, 방치한 정부
1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뉴욕타임스
(NYT)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마샬타운 지역의 한 5층 건물에 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74명이 숨지고, 50 여 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12명은 영유아였다.
정확한 발화 지점이나 화재 원인은 아직 규
명되지 않았다. 다만 건물 1층에서 시작된 것
으로 추정되는 불길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대부분의 희생자
는 연기에 질식해 숨졌지만, 불을 피하려 건물
에서 뛰어내린 탓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 건물엔 약 200명의 극빈 계층 이민자들
이 살고 있었다. 낡고 위험한‘비공식’주거지
였다. 애초 사무실 등으로 쓰였던 이곳의 소유
권은 시 당국에 있었으나, 철저히 방치된 상태
였다. 이런 틈을 타 지역 갱단 등 범죄 조직이
불법 점유했고, 말라위나 탄자니아 등에서 건
너온 가난한 이민자들에게 임대해 왔다. 외신 은‘납치된(hijacked) 건물’이라고 표현했다.
79명 사망
장례 전문 그룹
장례전문 마운트 플레전트만의
차별적인 장례 방식
편리한 GTA 10 곳의 묘지
노스욕,Central 토론토 3곳, 리치몬드힐,스카보로,Vaughan, 브램톤,피커링,오샤와
묘지, 비석,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위한 사전 계획 상담
막힌 출입구가 유일한 대피로 실제 건물은‘열악함’, 그 자체였다. 범죄 조
직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내부를‘쪽방’형태로 촘촘히 나눴다. AP는“
주차장으로 써야 할 지하까지 쪼개서 방을 만
들었다”고 전했다. 전력 공급마저 끊긴 탓에
거주자들은 양초와 버너 등 가연성 물질로 조
명과 난방을 대신해야 했다.
소화기나 대피로도 없었다. 평소 경찰이 들
이닥칠 것에 대비해 거주자들은 유일한 출입
구를 잠근 채 잠들었다. 하나뿐인 탈출로를
막은 셈이다. 생존자와 목격자들은“불을 피
해 밖으로 나갈 통로가 없었던 탓에 질식사와
추락사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목
격자들은 AP에“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아이
를 내던지는 것을 봤다”거나“남자가 3층에서
뛰어내려 콘크리트 보도에 머리를 부딪혀 사
망했다”고 증언했다.
“화재 처음인 게 더 놀랍다” 현지에서는“예고된 참사였다”는 목소리가 높다. 요하네스버그 노숙자 네트워크(JHN)는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일이 일어난 것”이라 며“지금까지 화재가 없었다는 게 더 놀랍다”
고 NYT에 말했다.
특히 만성적인 정치·사회 불안, 공공 인프라 부 족도 이번 참극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거세다. NYT는“요하네스버그 지방자치
단체는 2년 남짓한 기간, 무려 6명의 시장을 거쳤 는데도 주택 위기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며“소
방서마저 자원 부족을 이유로 이번 화재 때 딱 두 대의소방차만출동시켰다”고지적했다.
참사 현장을 방문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재난을 두고“도심의 주택 상
황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는 신호”라며 유감을 표했다. 요하네스버그 시장 은“불법 점거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공 공주택으로 이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교황 첫 몽골 방문
교황 중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프란 치스코 교황이 1일 몽골 울란바토르
주교의 집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어린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령의 나이와 건강 문제로 휠체어를 타고 등 장한 교황은 가톨릭 신자가 인구의 1%
가 되지 않는 몽골에서 정부 관리와 외
교관, 시민사회 등과 만나며 4박 5일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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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에르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
무총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
센터에서 가진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
공적인 한국의 조림, 녹화 사업 등을 언급하
며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잉에르 안데르센(65)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50년 전 달 표면 같던 한국의 산
이 이토록 푸르게 바뀌었다”며“한국의 산림녹
화 성공은 인류가 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예”라고 말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한국 산림녹화 정책
에 대한 UNEP 수장의 평가다. UNEP는 지
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1972년 유엔이
창설한 환경 전담 국제기구다. 지난달 28일
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린‘유엔기후변화협
인류에‘할 수 있다’보여줘”
리가 매년 수확해 먹죠? 목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하기 위해 베어낸 나무 수만큼 나무를 심는 다면, 전혀 죄의식을 느낄 필요가 없어요.”원시
숲으로 기후변화 등 위기 대응 모범사례
목재 활용 지속가능한 숲 강조도
약(UNFCCC) 적응주간’행사에 참석하고, 산림청 등 환경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그를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산림
비전센터에서 만났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한국의 산림 파괴는
전후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단언했다. 그는“그
러나 지난 50년간 정부와 국민의 노력으로 달
같던 언덕들이 숲이 되었고, 이제 사람들은 그 숲으로 산책하러 간다”며“세계는 산림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 그 기술을 다른 나라에 전수하는 한국의‘빅 팬’(big admirer)이 됐다”고 전했다.
‘전쟁 후 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는 평가에 힘입어 지난해 서울에서 세계산림총회 (WFC)를 개최한 한국은 후속 사업으로 올해 4월 산림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UNEP과 양 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산림녹화 경험을 축적 한 산림청은 취약 산림생태계복원(SAFE) 이니 셔티브 이행에도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안데르센 사무총장은“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환경오염 등 지구적 위기 속 에서 우리 세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경단은 책이나 영화,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 고담시를 지킨
배트맨을 비롯해‘마블 시리즈’의 영웅 대부분도 자경단이다.
영웅들의 서사에 희열을 느끼는 이유는 때로는 더디게, 때로는
강자의 편에서 정의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사회를 향한 울분을
통쾌하게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튜브 자경단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배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라는 채널
이‘유튜브 자경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3
년 만에 113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정
도로 유명해졌다. 얼마 전 서울 강남에서
터진 롤스로이스 사건은 해당 채널의 존
재감을 키우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
이 풀어준 피의자 행적을 쫓고, 피해자
가족의 입을 통해 억울한 사연까지 전달
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카라큘라 운영
자의 활약이 피의자 구속에 더 큰 역할
을 했다고 믿는다.
■ 평소 다니던 거리와 도심 속 산책로에서 별안간 범죄 표적 이 돼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게 남 얘기처럼 들리지 않는 요즘이
를 한국이 보여줬다”며“지구의 3대 위기 대응
에 성과를 보여준 한국의‘산림녹화 50주년’
을 우리도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
청은 13일 성공적인 국토녹화 경험을 해외 각
국에 전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서울에서
UNEP 등과 공동 개최한다.
덴마크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에서 개발경제
학을 공부한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유엔과 세
계은행 등에서 30년 이상 일한 국제개발 분야 전문가다. 2019년 4년 임기의 UNEP 수장에 선출된 뒤 올해 초 재선됐다.
김치를 좋아하고, 한국이 좋아 자주 왔다는 그는 한국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
까지 녹화한 숲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는 점을 강조했다.“지속 가능한 산림은 나무 들이 가만히 서 있는 숲이 아니다”고 밝힌 그 는“사람을 위해 일을 하는 숲, 지속적으로 활 용하는 숲이 지속 가능한 산림”이라고 말했 다. 산의 나무를 베어내는 일에 무조건 부정적 인 시선을 돌리기 위해 정부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이 땅엔 벼를 심고, 저 땅엔 토마토를 심어 우
다. 일상의 불안이 엄습했지만, 경찰특공대가 장갑차를 끌고 도 심 한복판에 등장한 생경한 장면에 시민들은 고개를 갸웃한다. 14만 경찰 중 왜‘일시점 3만 명’만 현장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지 역시 이해 못 한다. 엄중한 시기에 경찰조직 밑에서는 집단 마 약 투약 현장에서 투신한 경찰이, 중간 에서는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는 경찰이, 위에서는 누가 차기 서울경찰청장에 낙 점됐다는 얘기가 들린다. ■ 의무경찰제 부활을 발표했다가 하 루 만에 없던 일이 된 촌극은 경찰 조직 의 자존심에도 생채기를 냈다. 하지만 대 통령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현장 중심 인력 재배치를 20일 만에 보고하겠다는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어렵게 본청과 지 방청, 하다 못해 경찰서 내근에 들어왔는
데 갑자기 현장으로 나가라는 지시를 흔 쾌히 따를 경찰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하
는 얘기인지 궁금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
다 경찰 수뇌부는 만신창이가 된다. 검사 출신 대통령과 판사 출
신 장관 밑에서 어느 때보다 심하게 흔들리는 경찰을 보면서 민
심은 자경단까지 소환하고 있다. 김성환 논설위원
림처럼 보존하고 보호해야 할 산림이 아니라면, 사업 목적에 맞춰 목재를 활용하는 것이 기후변 화 대응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목재처럼 순환되지 않는‘일 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요청으로 이어졌 다.“비닐쇼핑백을 만들기 위해 인류는 지구의 뱃속에서 석유를 뽑아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붓습니다. 그런데 그 비닐봉지는 마트에서 집까 지 감자 몇 개를 옮기는 데, 단 몇 분 동안 사용 된 뒤 휴지통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얼마나 기 가 막히는 일인가요. 지구를 파괴하지 않으면 우리가 부유해질 수 없다고요? 아뇨, 우린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냥 조금만 더 똑똑해지 면 됩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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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및 기금운용 방향을 논 의한 재정계산위원회가 보험료율 인상, 연금 지
급 연령 상향,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가 필요하
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2093년까지 70년 동 안 적립기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소득대체율 (연금 가입기간 평균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은
40%로 동결한다는 전제를 깔았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공청회’
를 열었다. 재정계산은 1998년부터 5년 단위로
진행되고 5차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8일 첫 회
의를 시작으로 최근 21차 회의까지 논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 초안을 이날 처음 공개했다.
김용하 위원장은 1998년 이후 25년째 9%로
묶인 연금 보험료율을 단계적(2025년부터 매
년 0.6%포인트)으로 12%·15%·18%로 인상, 지급 개시 연령 68세까지 조정, 기금투자 수익
률 5차 재정추계 예상치(4.5%) 대비 0.5~1%포
인트 상승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보험료율이 12%라면 지급 개시 연령 68세
와 기금투자 수익률 1%포인트 상향을 달성해
도 기금은 2080년 고갈된다. 보험료율이 18%
로 오르면 2093년까지 기금 유지가 가능하지
만 인상률이 워낙 커 거센 저항에 부딪힐 수 있
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보험료율 15% 안팎에
지급 개시 연령 68세, 수익률 1%포인트 조합
이 18개 시나리오 중 최선의 선택지가 된다. 지
난 3월 완료된 5차 재정추계에서는 현 제도 유
지 시 적립기금은 2041년 적자 전환, 2055년
완전 소진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다만 2093년까지 기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028년에 40%까지 낮아지는 소득대체율에는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재정계산위원회는 소
득대체율을 동결하는 대신 노후 소득을 보장 하기 위해 연금 가입 연령 조정, 출산·군복무
시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연금 크레
디트’확대, 소득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제 도 장기적 폐지 등을 제안했다.
노령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2033년에 65세 가 되고, 개혁안대로 2038년부터 5년마다 1세
씩 올려 68세로 늦추게 된다면 현재 만 59세인
가입 연령 상한도 같이 올리자는 것이다. 소득이 없으면 보험료 납부 의무가 없지만 소득이 있는
경우 가입 기간을 늘리면 연금액도 늘어나게 된 다. 출산 크레디트는 현재 둘째 자녀부터 12개월 을 인정하는데 이를 첫째 자녀부터 12개월씩 적 용하고, 군복무 크레디트는 6개월 인정에서 전 체 복무 기간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정부의 지급 보장 법제화도 노후 소득 보장 성격이다. 국민연금법에 비슷한 조항이 있지만 명확히 법에 담으면 국민이 안심하고 연금 제도 를 신뢰할 수 있다는 취지다.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인 기초연금 인상(30만 원→40만 원)에 대 해서는 현재 소득 하위 70%인 대상자를 축소 하는 대신 하위 계층 지원액 확대를 제시했다. 연금 개혁의 밑그림이 나왔지만 소득대체율 을 배제한 개혁안에 대한 반발은 커지고 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 화국민행동은 이날 공청회가 열린 코엑스 앞에 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득대체율 동결을 제안한 재정계산위원회를 규탄했다. 정부는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해 10월 말까지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국민 의견 수렴 결과와 국회 연금개혁특위 논 의 내용 등을 검토해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전 일본 총리>
외교 안보
하토야마“간토 학살 사죄해야”
정작 주일 대사는 언급 자제
주일대사관‘학살 100주년’추념식
일본 정치인 10여명 이례적 참석
스가 전 총리는 불참, 화환만 전달
윤덕민 대사 진상규명 등 언급 없이
‘무고하게 희생된’등 표현만 사용
“우호 급급, 진상 요구 기회 놓쳐”
하토야마 유키오(76) 전 일본 총리가 간토대 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을 맞아“잘못은 제대 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민주당 소속 으로 2009년 9월~2010년 6월 총리직을 지냈 던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식민지배 가혹 행위에 대한 사죄 의사를 꾸준히 밝혀 온 원로 정치인이다. 그러나 윤덕민 주일 대사는 추도 사에서‘학살’이나‘진상 규명’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아 대비됐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1일 도쿄 지요다구 국제 포럼에서 개최된‘제100주년 간토대진재(대지 진) 한국인 순난자(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일본 정부의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한국·조선인 학살에 입다물고
있는 건 대단히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잘못에 대해선 제대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나쁜 일을 한
데 대해선 정직하게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하
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도 책임을 져야 한다”
며“그것을 못하고 있어 유감이고 죄송스럽다”
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서도“일본이 책무를 다해야
하지만, 한국이 대신하는 해법을 제시해 죄송
스럽고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윤 대사는 이날 추도사에서‘학살’이
하토야마 유키오(왼쪽 네 번째) 전 일본 총리가 1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제100주년 관동대 진재 한국인 순난자 추념식’에 참석해 100년 전 지진 발생 시각인 오전 11시 58분에 맞춰 묵념하고 있다. 관동대진재는 ‘간토대지진’을 뜻하며, 순 난자(殉難者)는 국가나 사회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의롭게 목숨을
란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무고하게 희생된”“억울하게 희생된”“불행한 과거사” 등의 표현을 썼을 뿐이다. 정확한 희생자 수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도 진상 규명의 필요성 조차 거론하지 않았다. 윤 대사는 대신“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직시하면서 상호 이해를 깊 이 한다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 이익 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진정한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사의 추도사는 결국 일본에 책임을 묻
기보단, 한일 우호 정신을 강조하는 데에만 초
점을 둔 셈이다. 한 전직 외교관은“과거 추도식
에선 한국 대사가 (일본의) 학살이나 진상 규명
을 언급한 적이 있다”며“(오늘은) 일본 정치인
10여 명이 추도식에 참석한 흔치 않은 자리였
던 만큼, 일본 측이 진상 조사에 협조해 줄 것 을 완곡한 어법으로라도 요구할 수 있는 기회
였는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날 추도식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도쿄본부가 주최하고 주일한국대사관과 재외 동포청이 후원했다. 민단은 매년 조촐한 추념
식을 열었으나, 올해엔 비극 100년을 맞은 만 큼 처음으로 한일 정치인도 초청해 대규모로 개최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 외에도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대표가 참석했고, 집권 자민당의 다케다 료타 의원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조선인 희생자를 추도했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공식 인정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주요 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참석하지 않 고 화환만 보냈다. 도쿄=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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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 외톨이 범죄 저지를 힘조차 없는 약자가 대부분”
‘푸른고래 청년 리커버리 센터’동행
학교·직장 등에서 받은 깊은 상처
요리·운동·공연 함께 하면서 치유
사회 복귀 준비하면서 봉사활동도
‘잠재적 범죄자’시선에 움츠러들어
“자, 속도 조금만 올리자!”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천을 따라 달리던 8명의 청년이 속도를 높였다. 이들은 고립·은둔 청년 지원단체인‘푸른고래 청년 리커버리센터’소속 은둔형 외톨이들이다.
은둔형 외톨이. 3~6개월 이상 세상을 피해 사는 사람들을 향해, 세상이 이름 붙인 말이다. 다만 그 이름 때문에 종종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칼부림이나 살인예고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때가 더 그렇다. 그런 피
의자 중에 은둔형 외톨이가 있다 보니, 사람들
은 은둔형 외톨이라면 모두‘잠재적 범죄자’ 아니냐고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의 외톨이들과 한 번이라도 지내 본 이들은 고개를 가로젓는다. 한국일보는 이 틀간 이들 외톨이와 동행하며 그 편견을 깰 실 마리를 찾아봤다.
유씨 일상은 오전 10시 다른 크루원(은둔형 외톨이들이 서로를 지칭하는 말)들과 함께 센터 로 향하며 시작된다. 이곳에서 크루원들은 함께 요리, 운동, 그림,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하 루를 보낸다. 달리기를 마친 이날, 유씨는 기타
를 들고 와 동영상을 보며 연주 연습에 몰두했
다. 2주 뒤 예정된 공연 준비를 위해서다. 유씨가
햇빛 대신 골방을 택한 건 타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시작은 사소했다. 중학교 입
▲ 은둔형 외톨이 유성준(가명·맨 뒤)씨가 지난 30일 서울 성북구 성북천을 따라 뛰어가고 있다.
학 때, 유씨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친구들과 먹으라”며 샌드위치를 싸 줬다고 한다. 처음엔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요구가 과해 졌다.“오늘은 왜 안 가져왔냐?”“내일은 다른 맛으로 준비해라.”폭행과 욕설이 이어졌다. 따 돌림을 당한 그는 마음의 문을 닫았다.
학교를 벗어나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군대에선 상급자 강요에 못 이겨 밤에 밖 으로 나갔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 게 다쳤다. 힘들게 취업한 회사에선 업무 실수
를 빌미로 팀장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지속
적인 폭언에 시달렸다. 지난해 12월엔 술 취한 행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원망 스러웠어요.”유씨는 우울증이 생겨 집 밖으 로 나가지 않았고, 말을 더듬는 증상도 시작 됐다. 자취방에 곰팡이가 피어올랐지만 6개
월 동안 인터넷과 한 몸이 된 채 나오지 않았 다.‘이러다 죽겠구나’라고 생각하던 7월, 서 울시에서 고립 청년 지원제도를 알리는 문자 를 받고 정신을 차렸다. 유씨같은 외톨이는 남들보다 유독 정신력이 약하거나 외부 충격에 취약한 사람일까? 아니 다. 은둔형 외톨이는 이미 흔하다. 청년재단 연구에 따르면, 전국 고립청년 인 구는 34만 명으로 추산된다. 재단은 이들을 방
치할 경우, 매년 7조 5,000억 원의 사회적 비 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은둔형 외톨이 대다수는 유씨처럼 학교· 직장에서의 부적응, 대인관계 트라우마 때문 에 세상을 피해 숨게 된다. 사회에 대한 불만 을 갖고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은‘은둔형 범죄자’와‘외톨 이’는 분명하게 분리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한다. 김혜원 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 수는“고립청년들은 사회에 대한 불만을 안 으로 끌어안아, 범죄를 저지를 힘조차 없는 이들이 대다수”라고 강조했다. 사회 복귀를 원한다는 점에서도 그들은 범 죄자와 구별된다. 31일 오전 무료급식소‘바하 밥집’으로 향한 송경준(27)씨가 그 예다. 송씨 도 은둔형 외톨이였지만 지난해 말 센터에서 나와 자취를 시작했다. 복싱을 배우는 등 사회 로 나오려는 시도를 계속 중이고, 밥집에서 일 주일에 두번 노숙자·독거노인에게 식사를 제 공하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송씨도 학교폭력 피해자다. 중학교 때부터 괴롭힘에 시달렸고, 고등학교를 가자마자 자퇴 를 결심했다. 송씨는 사람을 만날 때 불안감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했고, 대인기피증 진단을 받아 7년간 집에서만 생활했다.
그러다 우울증 커뮤니티에 올라온 센터 홍 보글을 보게 됐다. 코치들이 지속적으로 용기 를 북돋아준 덕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었고, 사회복지사가 되어 또 다른 은둔형 외톨이들 을 돕겠다는 꿈도 키우게 됐다.
세상으로 나오려는 외톨이들을 가로막는 것은 다름 아닌 세상의 편견이다.‘은둔’이라
는 특성만 가지고, 외톨이 전체를 예비 범죄 자로 바라보는 그 삐딱한 시선 말이다. 글·사진 이서현 기자
요즘은공부하는시기 신문더욱가까이하는때 힘들 때 한국일보를 읽으십시오. 세상 보내기가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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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64KB 초고속 개발 이어
1992년 이후 줄곧 업계 1위 지켜
현존 최대 용량 32GB DDR5 D램
TSV 없이 128GB 모듈 제작 가능
비용 절감^AI 반도체 등 활용 기대
엔비디아에 HBM3 공급 소식 눈길
1983년 64킬로바이트(KB)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40년이 지난 2023년 용량이 50 만 배 증가한 32기가바이트(GB) D램(사진) 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2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급 최첨단 공정으로 D램 단일 칩
▲ 1983년 도쿄선언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또 인공지능 (AI) 반도체 선두업체인 엔비디아에 4세대 고 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조만간 공
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HBM3는 현존 최고 사양으로 전 세계에서 SK하이닉스가 유일하
게 대량 양산해 왔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64KB
D램 개발에 이어 1992년 이후 D램 1위 자
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32GB 제
품은 설계 구조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
비 두 배 용량을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별도의
8월 수입액 수출액보다 더 줄어
단가 하락 반도체 수출액 21%↓
자동차 등 호조, 수출 부진 완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지난달에도 흑자를 냈
다. 그러나 수출이 11개월째 쪼그라든 불황형
흑자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2023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518억7,000만 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510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
지는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8억7,000만 달러)를 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29%), 선박(35%), 가전 (12%) 등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21%), 석유제품(-35%), 석유화학(-12%), 철강 (-10%) 등은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 비 수출액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2%, 3% 오르는 등 자동차와 일반기계 실적 덕 을 봤다. 중국(-20%), 아세안(-11%) 지역은 반
도체 가격 하락, 이들 국가의 수출 부진으로 인 한 중간재 수입 감소 여파 등으로 수출이 줄었 다. 다만 중국 경기 위축 상황에서 대중국 무역 수지는 11억9,000만 달러로 3월(27억1,000만 달러) 이후 좋아지고 있다.
8월 무역수지는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더 줄 어 이윤이 나는 불황형 흑자지만 수출 감소율 은 7월(-16.4%)에 비해 지난달 8.4%로 나아지 면서“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가 역대 8월 실적 중 최고치를
찍으며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 연속 수출 증
가율 플러스를 보였다.
반도체의 8월 수출액은 107억8,000만 달
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줄어 13개월 연
속 감소했다. 다만 전월인 7월(74억달러)에
비해서는 15% 증가한 86억달러를 기록해 개
선 흐름을 보였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
TSV 공정 없이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데이터센터(IDC)에 주로 쓰이는 128GB 모듈을 만들기 위해서는 16GB D램 64개를 이어 붙이는 과정이 필요했다. 공간적 한계 때문에 64개의 칩을 얇게 간 다음 미세한
구멍을 수백 개 뚫고 상단 칩과 하단 칩의 구멍
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을 연결한 첨단 패 키징 기술인 TSV를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용량이 두 배 늘어났기에 TSV 설
비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한정된 TSV 설비를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위한 고대역폭메모 리(HBM)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파생 효
과도 기대된다. 또 동일 128GB 모듈 기준, 16GB D램을 담은 모듈 대비 약 10% 소비 전력 개선이 가능해 IDC 등 전력 효율을 중 요시하는 정보기술(IT) 기업에 최적의 솔루 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고용량 D램 라인 업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황상준 삼 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 실장 부 사장은“이번 12나노급 32GB D램으로 앞으 로 1테라바이트(TB) 모듈까지 구현할 수 있 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AI 시대를 주도할 고용량, 고성능, 저전력 제품들로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해 차세대 D램 시장을 이끌 예 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근 HBM3 샘플에 대한 엔 비디아의 품질 검증을 통과하고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증권은 지난 달 31일 보고서에서“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 등 핵심 고객사에 HBM3 공급을 시 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 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AI반도체에 필수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7만1,000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4,100원(6.13%) 올랐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고객사에 대한 정보는 확인해 줄 수 없 다”고 밝혔다. 안하늘 김지현 기자
수출 11개월째 감소
분석실장은“반도체 수출 물량은 회복 중이
지만 단가는 여전히 감소세”라며“(하지만) 4
분기 반도체 수출 상황이 대체로 좋아질 것”
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경기
가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하기 시작하는 초입
단계로 갈수록 수출 성장 지표가 조금 더 나아
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 말대로 3, 4분기 수출 회복세로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 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지난 해 하반기 수출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 문에 증가세로 돌아선다 해도 기저 효과를 봤을 뿐 전체 수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보 기 힘들 것”이라며“주요 반도체 수출 시장에 서 중국이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등 경쟁 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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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he Cottage-like serenity from your own perfectly fenced private Backyard.
Convenient Traffic/Transportation Access: HWY 401/404/DVP, Don Mills Subway/Bus Terminal, GO Train Station.
Close to Fairview Mall, Tone-Tai Supermarket, many shops & eateries, North York General Hospital.
Family-friendly Environment: Steps to Public Schools, Seneca College, Parks and Playgrounds.
Extraordinary Bonus Storage Spaces: Brand new Built-In Storage & Shelves in Garage, Outdoor Shed, Deck Box.
Tastefully Renovated: Freshly Painted, New Appliances (Fridge & Dishwasher), New light fixtures, Landscaping inc.
Exterior Concrete Base & Stone Steps, Deck Fences, etc.
· 핀치역 도보 8분. 2베드, 2화장실, 파킹/라커 포함
68만3,700불
The Well Signature Condo 전매
· 다운타운(Spadina & Front St W) 명품콘도
· 2.5베드, 2.5 화장실, 파킹, 1468 sqft.
· 500 series (Tridel's most luxury finishes)
· 분양가 205만불, 올 연말경 입주 예정
채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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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Chae
99’~ 캐나다 공인중개사 오랜
The Forest Hill
*위치 : Eglinton & Bathurst (South West 코너)
*1 Bed + Den 634 Sq.ft (남향), 입주예정일 : 2023년 겨울
*장점 : 에글링턴 LRT전철역 직접 연결, 시원한 주변 View (주변 저층 주택)
스텔라 임
주택매매·렌트/
전매
*위치 : King & University (Blue Jays Way)
4년전 분양가격 !
Jun Bae
배용준
For Sale 콘도 ( Apartment)
*위치 : 토론토 다운타운 ( King & John )
*다운타운 편리위치
*3Yrs Old, 610 Sqf, 2Br, Corner Unit!
*환하고 깔끔, 실용적 가격!
$71.9만
● House와 콘도의 장점을 가진
● 2년된 모던한 업그레이드 된
카운터탑
● Backsplash 2022
● Stove 2023
● Dishwasher Hood 2022
● 지붕 2019
● 2화장실, 큰 방 ● Subway 근접 (west line Lawrence) ● Roof Top 테라스 ● 개인 BBQ 가능 ● 낮은 관리비 ● 파킹, 락커 포함 ● Visitor Parking ● 1+덴, 647 sq ft +발코니 ● 남향, Clear View ● 교통 편리 ● 펜트하우스 바로 아래층 ● Flexible Closing (Spadina+Richmond St W) ● 아주 깨끗한 유닛 Detached House FOR SALE FOR SALE FOR SALE Asking $1,165,000 Asking $699,900 Listing $625,000 416.447.7788 ◆이자만 내는 모기지 ◆2차(Second) 모기지 1000불 추가주식 올해 연 15% 이상 배당 예정 예금/대출 담당직원/책임자 모집 고객 감사 이벤트 (작년기준 배당금 20% 지급하였습니다.) 정기예금 변동금리 (P-0.70)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