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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93호 2024년 1월 20일 (토)
Saturday, January 20, 2024
온주 치매환자 무섭게 늘어난다 2010년 이후 2배↑... "대책마련 시급" 박종원 의사협회장 "홈케어 확충해야"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재외동포 민원상담
온타리오주의 치매환자가 2010 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충격 적인 자료가 공개됐다. 온주의사협회는 점점 늘어나는 치매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홈 케어 서비스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4만 명의 회원이 가입한 온주의 사협회는 캐나다 최대 의사단체로 한인 2세 박종원(45·영어명 앤드 루)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응급의학 전문의인 박 회장은 공 영방송 CBC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 서 치매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환자 들이 자택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재정지원이 필 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가 의료보험 청구현황을 분 석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온주 치매환자가 이전보다 48%나 증가했다. 일부 통계에 따르
"카톡으로도 가능"
▲ 해 외 거주 재외동포들의 비싼 국제통화료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재외동포청 이 카카오톡 채팅을 이용 한 재외민원 상담 서비스 를 마련했다. 위키피디아 【서울】재외동포청(청장 이기 철)은 재외동포가 기존 국제전 화 외에도 카카오톡 채팅을 활 용해 민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동포청은 지난해 6월5일 서 울 광화문에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센터장 김연식)를 개 소하면서 '재외동포 365 민원 콜센터(02-6747-0404)를 개통 해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 서 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가 콜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서는 비싼 국제통화료를 부담해 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 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카카 오톡을 이용한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동포청은 채팅 상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 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화(웹 콜), 온라인 채팅(웹챗) 등 다양 한 채널을 추가할 예정이다.
타주에서 수술을 받은 온타리오 주 남성 폴 프루대미스는 2만8천 달러에 달하는 청구서를 받았을 때 만 해도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온주의료보험(OHIP)을 철석같 이 믿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온주 보건부로 부터 달랑 1,821달러만 받았다. 온 주의료보험(OHIP)이 적용되지 않 는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CTV 방송에 따르면 그는 어깨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온주에서 3 년 이상 수술을 기다렸다. 수술 일
조재현
박 회장은 "2020년 온주 치매환 자를 위한 홈케어 방문서비스가 3 만2천 건이었는데, 이에 반해 전문 가들이 분석한 적정한 방문서비스 횟수는 연간 250만 건"이라며 "치 매환자를 위한 방문서비스가 전체 수요의 1.3%에 불과하다"고 우려 했다. 한편 한캐치매예방협회는 치매 환자의 조기치료와 관련 단체에 대 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선희 이사장은 19일 "치매환자 치료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 다. 협회에 오는 회원들도 팬데믹 이 후 꾸준히 늘어 현재는 100명을 넘
었다"며 "한인들의 경우 부모가 치 매에 걸리면 쉬쉬하면서 숨기는 경 향이 있는데 이는 환자의 치매증세 를 더 심하게 할 뿐이다. 치매는 조 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집에만 있 으면 증세가 악화되므로, 협회 등에 나와 간단한 두뇌 활성화 교육을 받 고 단체활동을 하면 상당히 좋아진 다"고 말했다. "치매예방협회는 아직 정부의 지 원 없이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 정부는 치매환자의 조기치료 중 요성을 인식해 관련 단체에 대한 예 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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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V는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어 깨 수술을 받은 온주 남성이 2만8 천 달러에 달하는 비용에 대해 온 주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전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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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내왔는데 정작 급할 때 보험혜 택을 받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나 타냈다. CTV는 프루대미스의 보험혜택 에 대해 온주 보건부에 문의했으나 보건부는 "이의신청이 제기된 상태 라서 뭐라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답 했다. CTV는 온주 환자들이 타지역에 서 수술을 받을 경우 온주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낮다며 주의 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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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자 참다 못한 그는 2022년 10월 캘거리에서 수술을 받았다. 2만8천 달러를 지불 한 그는 온주의료보험을 통해 수술 비를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 그러나 온주 보건부는 "귀하는 온주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않는 타 주의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며 수술비의 10%도 안 되는 1,800 여 달러만 지급했다. 프루대미스는 "평생 의료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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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020년 기준 온주 치매환자는 약 25만 명이다. 캐나다치매협회는 전국에 50만 명의 치매환자가 있으며, 2050년엔 그 숫자가 150만 명으로 폭증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 회장은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 가하고 있지만 캐나다 의료시스템 은 이미 과부하 상태"라며 "전국에 있는 치매 치료 전문인력이 300명 정도에 불과,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 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대책마련이 시급하 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자들이 시의적절한 케어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현재 요양원과 병원 등에서 대부분 이뤄 지는 치매치료 방식의 전환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이 강조한 치매 치료법은 '재택 간병(Home Care)' 서비스로, 간병인이 치매환자의 집에 방문해 물리치료, 목욕, 신체활동 등을 지 원하는 방식이다. 간병인을 위한 교 통·식사지원 등도 포함한다.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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