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2월 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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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01호 2024년 2월 3일 (토)

Saturday, February 3, 2024

포크계전설'쎄시봉' 토론토 온다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봄 코앞에" 그라운드혹 윌리 예보

▲ 2일 온주 브루스 반도의 그 라운드혹 윌리(왼쪽)가 올해 봄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CP 통신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온타리오주에 봄이 일찍 찾 아올 전망이다. 환경부가 아닌 그라운드혹 윌리의 예보다. 이번 겨울 날씨가 비교적 온 화한 점을 감안하면 윌리의 예 보는 허튼소리가 아닌 것 같다. 2일 온 주 브 루 스 반 도 의 윌리는 그라운드혹 데이 (Groundhog Day)를 맞아 겨 울잠에서 잠시 깨어난 후 자신 의 그림자를 돌아보는 대신 "봄 이 빨리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미에선 전통적으로 그라운 드혹이 2월2일 자신의 그림자 를 돌아보면 6주 후에나 봄이 온다고 믿는다. 반대로 그림자를 안보면 봄은 이보다 일찍 온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없고 흥미 위주의 속설에 가깝다. 그라운드혹은 북미산 설치류 로 몸무게는 2∼4kg 정도다. 땅 을 파는 앞발에는 날카로운 발 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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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한국 포크계의 전설적인 가수들 로 뭉친 '쎄시봉(C'est si bon·멋지 다는 뜻의 프랑스어)'이 다음달 20 일 토론토에서 귀한 공연을 갖는다. 쎄시봉은 원래 1960년대 서울 무 교동에 있던 음악 감상실의 이름이 었는데, 이곳에서 공연하며 유명해 진 가수들을 일컫는 대명사가 됐 다. 대표적인 가수로는 윤형주, 송창 식, 조영남, 이장희 등을 들 수 있다. 2015년엔 영화로도 만들어져 관심 을 모았다. 이번 토론토 공연에선 조영남 (79)·윤형주(77)·김세환(76)씨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통기타 연주 와 추억의 노래를 한인들에게 선사 한다. 멤버들의 나이를 고려할 때 어쩌면 토론토에서 갖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 50년 이상 활동해온 노래꾼들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이 담긴 이야 기와 함께 추억의 포크송을 들려줄 예정이라서큰기대를모으고있다.

▲ 한국 포크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쎄시봉이 다음달 토론토에서 공연한다. 왼쪽부터 윤형주, 조영남, 김세환. 연합뉴스

조영남·윤형주·김세환 추억의 곡 선사 3월20일 조지웨스턴홀서... 본보 후원 특히 중장년층에겐 1960년대 히 트곡과 '조개 껍질 묶어', 'CM송 메들 리' 등 70년대 아날로그 정서를 그대 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본보가 후원하는 이들의 토론 토 공연은 다음달 20일 오후 7시 노스욕 메리디언 아트센터(Meridian Arts Centre) 내 조지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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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컵4강 진출 호주에 2-1 역전승... 손흥민 결승골 6일 요르단과 결승행 다퉈 【카타르】클린스만호가 호주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9년 전 패배 를 설욕하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 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 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토 론토 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 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 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실점하고 끌려가던 한국 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토트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울버햄프 턴)이 성공시켜 1-1로 승부를 원점으 로 돌렸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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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네카 컬리지 법학행정 교수/ 현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토론토: 1110 Finch Ave, W. #310 Toronto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꽂 아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 전부터 4경기 연속으로 후반전 추 가시간에 득점하며 '좀비'를 방불케 할 정도로 끈질긴 축구를 펼쳐 보이 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 아전에서 나온 추가시간 골을 제외 하면 3골이 동점골이다. 한국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타지 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과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과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에 서 경쟁했다. 양팀은 2차전에서 맞 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2일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환 호하고 있다. 한국의 2-1 승리. 연합뉴스 사진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 이다. 한국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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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9 승 11무 9패로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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