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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9월 조종사 파업 가능성

▲ 에어캐나다 조종사 노조가 다음달 중순께 파업에 들어 갈 가능성이 있다.
위키피디아 이미지
에어캐나다 조종사 노조가
다음달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
이 있다.
상위 노조인 항공조종사협
회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에
어캐나다 측과 은퇴 베네핏 등
처우개선에 대한 협상을 해왔
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
다.
이에 양측은 이달 말까지 연
방 컨설팅 절차를 거친 후 21일
간의 냉각기를 갖는다.
이와 별도로 조종사 노조는
이달 22일까지 파업 찬반투표
를 진행한다.
투표에서 파업 찬성 결과가
나오고 노사협상에 진전이 없
으면 조종사들은 다음달 중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조종사들이 파
업에 들어가면 웨스트젯 파업
과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 다.
웨스트젯 정비인력은 지난 6
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7월 초까
지 웨스트젯 항공편 운항에 차
질이 빚어지면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토론토 뒤집는 한인축제 1주 앞
토론토를 들썩이게 만들 한인대
축제(Toronto Korean Festival)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3일부터 25일까지 노스욕 멜라
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 온주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
주) 주최로 열리는 올해 대축제엔 한국서 날아오는 K팝 아이돌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퓨전국
악밴드 '두번째 달(2nd Moon)'이 출연, 큰 관심을 모은다.
3년 전에 결성된 6인조 '퍼플키
스’는 한인 5명, 일본인 1명으로 구
성된 그룹으로 최근 대만 등에서 공
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두번째 달'은 음악교수들로 이뤄
진 7인조 퓨전밴드로, 한국 전통음
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
인 음율을 선보인다.
이들의 무대 외에도 무용, 태권도, DJ쇼,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행사장 곳곳엔 K푸드 체
험관, 음식부스가 설치된다.
지난해에 이어‘김치 체험관’이
올해도 운영되며, 한식진흥원과 농
수산식품부 지원으로‘한식 비빔밥
K팝 '퍼플키스' 등 출연... 한식 체험관도 23∼25일 멜라스트먼광장

체험관’이 처음 운영된다.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될 한식 부 스는 30여 개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식 치킨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치맥가든, 막걸리와 모듬전 등을 맛 볼 수 있는 한식포차(K-Pocha) 등 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예산은 총 40만 달러로 예 상되며 TD은행, 토론토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 한인축제 주요일정 23일(금) ◆오후 5시: 개막 ◆오후 6시: 어 린이 난타 ◆오후 7시: 두번째 달 공 연 ◆오후
‘묻지마 폭행’에

【LA】19세 한인 청년이 대낮 LA 한인 타운에서‘묻 지마 폭행’을 당한 뒤 숨졌 다. 유족에 따
르면 한준희(사진)씨는 지난달 18
일 오후 4시30분께 한인타운 7가/
세라노 인근을 걸어가던 중 흑인 남
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한 후 뇌사상
태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
사건 당일 한씨는 파트타임 근무
장소로 가던 중 전동스쿠터를 타고
마주오는 흑인과 눈이 마주쳤다. 그
냥 지나친줄 알았던 흑인 남성은 갑

자기 되돌아와 한씨를 뒤에서 강하
게 밀쳤다.
당시 이어폰을 끼고 있어 흑인 남
성이 접근하는 것을 알지 못했던 한
씨는 바닥으로 쓰러지면서 얼굴과
머리를 세게 부딪혔다. 흑인 남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바닥에 쓰러져 있 는 한씨를 주먹으로 폭행했다.
부친 크리스 한씨에 따르면 사
건 발생 후 수일간 준희씨에게는 이
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가 지난달 23일 새벽 2시께 친구들
과 함께 있던 준희씨는 얼굴이 창백
해지면서 구토와 함께 한쪽 눈이 안
보인다고 호소했다. 얼마 후에는 호 흡마저 불안정해졌다.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친구가 심



폐소생술을 시도하며 911에 구조 요청을 했고, 병원으로 옮겨진 준희 씨는 한때 호전 반응을 보였지만 지
난달 2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달 1일 장기기증 기관에 인계돼 여러 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장기기증 수술 후 실시된 부검에서 검시국은 한준 희씨의 사인을 폭행으로 생긴 혈전
에 의한 뇌손상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청으로 넘겼다.
아버지 크리스 한씨는“수사당국
으로부터 범행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수사 중이라고 연락받았다” 며“그러나 증거가 별로 없어 목격 자의 제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 했다. 그는 이어“억울하게 죽은 아
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범인을 잡 는 일"이라며 목격자 제보를 간곡히 부탁했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새로운 테슬라 모델 S 전기차를
사니까 사람들이 시선을 보낸다.
과거에 없던 현상이다.
운전해보니 세련되고 빠르며 최신
기술이 탑재된 것을 실감한다. 달릴
때 소음이 없어서 음악감상에 적격
이다.
그러나 전기차(Electric Vehicle:
EV)는 개솔린차보다 보험료가 비싸
고 충전소를 찾아가는 불편도 있다.
보행자가 차의 접근을 인식하지
못해 피해자가 되는 위험성도 크다.
보험 비교 웹사이트 레이트허브 (Ratehub.ca)에 따르면 전기차 보험
료는 개스차보다 더 높기도, 또는 반

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 부음광고 3면> 경동고, 인하대학을 졸업한 고인 은 한때 독일에서 거주했고, 서울에 서 결혼한 후 1969년 캐나다에 정착 했다. 엔지니어로 일했던 그는 은퇴 전 자영업에 종사하기도 했다. 토론
대로 낮기도 하다. 더 높기도 한 이유
는 전기차의 부품당 유지보수 비용
이 더 비싸고 사고가 났을 때 청구액
이 더 클 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개
스차보다 부품 수가 적어서 다소 안
심이긴 하다.
이에 대해 한인들의 각종 보험문
제를 해결해 주는 코어서비스(Core-
service)사의 최국선 사장은 14일“
일부 보험회사는 작년에 보험료를
과다할 정도로 올려 고객들에게 부 담을 주었다. 운전자들이 보험료를
절약하려면‘멀티라인 할인’방법을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 차 2대 이상 을 같은 회사에 가입시켜 보험료를 10~25%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 다.
서원찬 CIS회사의 종합보험인(
차·주택·상점·중병보험 등)은“운 전자들이 전기차를 선택할 때는 가 격이나 보험료를 고려해야 하지만 요
즘 한국에서 이슈가 된 전기차 배터
리 화재 위험 등 차량의 안전성과 주
유 등의 편의성도 중요하다. 이밖에 도난사고의 급증 등이 문제이기 때
문에 전기차 구입은 종합적인 판단
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EV(전기차)에서 가장 비싼 부품
은 차 바닥(새시스: chassis)에 깔린
배터리다. EV 배터리 정보 전문 사이 트 리커런트( Recurrent.com)에 따
르면 배터리 교체 비용은 종류, 크기
및 제조업체에 따라 5천∼2만 달러
까지, 작은 개스차 1대 값에 육박한
다.
수리비용이 일반적으로 높은 이유
중 하나는 EV 전문정비사가 필요하
고 업소는 이들을 고용하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올해 초 발표된 모닝스타 DBRS( 세계 4위의 금융기관 크레딧 조사회 사) 보고서도 이점을 지적했다.
별세

토 윌로우데일임마누엘연합교회에 서 장로로 봉사하는 등 종교활동에 적극적이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은퇴 후 골 프·여행을 즐겼으며 손자녀들과 많



시간을 함꼐 보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장)영자씨, 1남2녀, 사위, 며 느리, 5명의 손자녀 등이 있다. 고인의 장녀 줄리아씨는 지난해 5 월 온타리오 고등법원의 판사로 임 명됐다. 장례 예배는 신윤옥 목사 집례로 17일(토) 오후 3시30분 토론토 마
운트플레전트 장의사(375 Mount Pleasant Rd.)에서 진행된다. 호상 박세영·이수길·장해웅씨. 연락처: (416)986-2771



2023년 레이트허브는 운전기록 이 깨끗한 35세 남성이 토론토에 서 2023년형 EV를 운행할 때 그의 보험료를 개솔린차와 비교했다. 이 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 보험료는 -6.86%, 즉 개스차보다 약 7%가 낮 다. 기아 쏘울은 -10.40%, 혼다 어코 드 -7.87% 였다. 그만큼 절약이 된다. 그러나 도요타 캠리는 보험료가 월 34달러 더 많았다. 이것은 EV를 타 면 보험료가 대체로 조금 더 높을 가 능성이 있음을 말한다. 물론 보험료가 높아도 너무 걱정
할 필요는 없다. 개스 절약만으로도 상쇄된다.
캐나다 국민들의 개스비용은 월 평균 200달러다.
연방정부는 EV의 구매 또는 임대 (리스)자에게 2,500~5천 달러를 선 불로 준다. 또 일부 보험회사는 보험 료를 5%에서 10% 낮추어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비바(Aviva Canada) 보험사는 개솔린차를 EV로 바 꾸고 EV 보험에 가입하면 2천 달러 를 감면한다. 최국선 사장은“고객, 즉 차주가 여러 회사 보험료(프리미엄)를 비교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철저한 '샵 어라운드: shop around'는 시간은 들지만 생각 외로
법원의 판사가 청소년 시절 살 인 전과가 있는 사람이 변호사가 되 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온주변호사협회는 10년 전 청소년 시절 형기를 마치고 로스쿨을 졸업한 여성이 변호사 자격증을 받을만큼 양 호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면허취득 불가를 주장했다. 그러나 온주 법원의 브루스 던컨 판사는 청소년 형사법(YCJA)을 따라 야 한다고 판결했다. 즉, 성인 사건과 달리 청소년이 형을 마친 후에는 유











죄 판결의 효력이 사라진다. 몇가지 예외가 있으나 이 여성의 사건은 예외 에 해당하지 않았다. 던컨 판사는 청소년 형사법에




불어 구사 유학생들
이 졸업 후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26일 공식
가동한다.
정부에 따르면 1971년 퀘벡주 외
불어 구사 인구는 전체 인구의 6.1%
였으나 현재는 3.5%로 감소하면서 이
중언어를 표방하는 국가적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
14일 마크 밀러 연방이민장관은 14
일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앞
으로 더 많은 불어권 유학생들이 캐나
다에 와서 불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불어를 사용하는 유학생의 대부분 은 아프리카, 중동 등 출신이다. 그간 이들 지역은 캐나다 유학비자 승인율 이 매우 낮은 편이었다. 관계자들은 시범 프로그램 신청자
'김대중과 한반도 평화' 김성곤 전 동포재단 이사장 강연

김성곤(71·사 진) 전 재외동포 재단(현 재외동포 청) 이사장이 토 론토에서 강연한 다.
김대중재단 토론토지회는 29일(목)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김대중 (1924∼2009) 전 대통령 100주년 기 념 강연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토지회는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됐으며 지난 9 일 한인회관서 열린 윤종록 KAIST
과힉기술정책대학원 교수 강연을 후
원했다. 현재 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장
을 맡고 있는 김 전 이사장은 '김대중
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경기고, 고려
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 대
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
원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후 재외
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3년간 활
동했다.
그의 부친은 1970년대 전라남도 여
수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영(2004
년 별세)씨다.



떠날 것임을 증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
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유학비자 신청
자는 캐나다 내 1년치 생활비를 충당 할 수 있는 2만635달러를 계좌에 보
유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한도는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불어 사 용 신청자에게는 학교의 주 캠퍼스
가 있는 지역 저소득 기준의 75%로 조정된다.
또 프로그램 신청자는 학교에 다 니는 동안 정부에서 지원하는 정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유학생은 이용할 수 없다. 졸업장이 나 학위를 취득한 후 영주권자가 되 고, 배우자도 캐나다로 동행할 수 있 다.
"좌익도 우익도 아닌 중도"
연방미래당 창당... 임시대표에 카디
좌익도 우익도 아닌 중도주의를 내 세운 새 연방정당이 창당됐다.
연방미래당(Canadian Future Party)의 도미닉 카디(사진) 임시대표는 14 일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좌익 과 우익 정치에 신물이 난 국민들을 위 해 중도 노선을 걷겠다"고 밝혔다.
뉴브런스윅주 교육장관을 지낸 카
디는 한때 보수성향의 정치인이었으 나 돌연 중도주의자(centrist)임을 주 장하며 새 정당을 출범시켰다.
미래당은 지난달 22일 선거관리위 회로부터 합법적인 정당으로 인정받 은데 이어 이달 8일 새 정당으로 공식 등록했다. 진보 성향의 집권 자유당,
우익 보수당, 좌익 신민당과 차별화 되는 정책을 펼치 겠다는 미래당은 "과감하고 경쟁력 을 갖춘 투명한 정 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당은 다음달 위니펙, 몬트리올 에서 실시될 연방보선에 후보를 내세 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래당이 단기간에 큰 지지 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소수정당인 녹색당(2석) 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일시: 2024년 8월 17일 (토)
Visitation: 2:00 – 3:30 PM
3:30 – 5:00 PM
Reception: 5:00 – 7:00 PM
장소: Mount Pleasant Funeral Centre 375 Mount Pleasant Rd. Toronto, ON M4T 2V8
집례자: 신윤옥 목사
박세영, 이수길, 장해웅
가족 권유·축복·사교 목적 대부분 종교인‘모태 신앙’ 구원보다는 마음의 평안 위해 한국인 신앙생활 이유
종교의 사전적 의미는 신을 숭배하여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다. 여기서 신과 삶의 목적
은 종교에 따라 다르다. 기독교는 예수가 인간
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복음’을 믿으면 구원받아 천국에 간다는 것
을 핵심 교리로 가르친다. 한국에서도 탈종교
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 내 종교인들
은 종교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기독교 통계 기관 목회 데이터 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여러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해 한 국인들의 전반적인 종교 인식에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 3대 종교인 기
독교, 불교 가톨릭 모두 구원과 영생보다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를 믿는다는 교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독교의 경우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를
갖게 됐다는 비율이 42%였으며 구원과 영생
을 위해 종교를 믿는다는 비율은 36%였다.


기독교인은 이 밖에도 가족의 권유, 건강, 재
물, 성공 등의 축복을 받기 위해, 다른 교인과
사교 목적으로 종교를 믿는다고 답했다.
마음의 평안을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는 비
율은 가톨릭 신자 중 73%로 가장 많았다. 불
교 신자 역시 약 69%가 마음의 평안을 신앙
생활의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종교의 기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구원과 영생을 얻기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는 가톨릭 신자와 불교
신자는 각각 7%와 3%에 불과했다.
탈종교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종교를 버리지 않는 이유는 신앙생활을 통해
실생활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인들이 느끼는 종교의
효능감에 관해서도 알아봤다. 한국인 중 약
77%가‘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 안정감
을 얻을 수 있다’라고 종교의 효능감을 꼽았 다.










약 71%는‘윤리적 행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 70%는‘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 이 된다’라고 종교의 효능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 약 49%는 건강, 시험, 취업 등 여러 인생 목표를 이루는데 종교가 도움이 된다는 생각 을 밝혔다. 종교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는 비율
은 종교인 사이에서 높았지만, 무종교인 중에 서도 의지할 대상, 인간관계 등을 종교의 효능 감으로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종교가 한국인들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실제로 도 한국인 3명 중 1명은 종교에 의해 자신의 삶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이 같은 답변은 종교인 중 많았는데 개신교인 중

에서는 약 79%가 종교가 자신의 삶에
을 미친다고 답했다. 가톨릭 신자와 불교 신자 중에서는 각각 약 55%와 약 42%가 종교가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인들이 종교를 갖게 된 계기는 대부분 부모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62%), 불교(53%), 가톨릭 (38%) 모두 이른바 모태 신앙인으로 부모의 종교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어려울 때 힘이 돼서(개신교인 27%), 종교적 경건함이 좋아서(불교 신자 26%), 다 른 종교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서(가톨릭 신자 34%) 등의 계기로 각자의 종교에 입문했다. 준 최 객원 기자











제7회 힉엣눙크! 뮤직페스티벌 “악장은 악단-지휘자 사이 조율자 지휘자 대신 항상 자리 지키는 리더”
세종솔로이스츠 출신 악장 4명 24일 예술의전당서 같은 무대에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를 연결하는 다리이
자 상주하지 않는 지휘자를 대신해 항상 자리
를 지키는 실질적 리더입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오케스트라 의 악장 데이비드 챈(51)과 뉴욕 필하모닉 악장
프랭크 황(46),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악장 대니얼 조(41)가 말한 오케스트라 악장의 역할 이다.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기자간담회에 서 세 사람은 지휘자와 악단 사이의 조율자로 서 악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니얼 조는“오케 스트라마다 반응하는 속도가 다르고 개별 연
주자마다 지휘자의 박자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며“오케스트라가 화합을 이루는 데 악장 의 역량이 발휘된다”고 했다. 데이비드 챈은“
악장은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충분한 융통 성을 지닌 리더십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대니 얼 조(왼쪽부터)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악장과 강경원 세종솔로이스츠 총감독, 데이비드 챈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프랭크 황 뉴욕 필하모닉 악장이 손가락 하트 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이들과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악장 앤드루 완(41)까지 네 명의 악장이‘힉엣눙크! 뮤직 페 스티벌’에서 한 무대를 완성한다. 24일 서울 예 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세종솔로이스 츠와 포 콘서트마스터즈’를 통해서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실내악단 세종



솔로이스츠가 주관해 2017년 첫선을 보인 행 사. 힉엣눙크는‘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을 뜻하는 라틴어로, 동시대 클래식 음 악에 집중한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9월 2일 까지 열린다. 네 명의 악장은 세종솔로이스츠 위촉작인






김택수 작곡가의 4대의 바이올린과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위드/아웃(with/out)’을 아시아 초연으로 연주한다. 토드 마코버 미국 매사추 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의 생성형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신작‘플로 심포니’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1994년 8개국 출신 연주자와
맨스도 막을 내리는 수순이다.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공조
여당 총재가 총리를 겸하는 내각책임 제 국가인 일본에서 현직 총리의 총재 선거 불출마는 총재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뜻이 다. 이에 앞서 재선 의지를 불태웠던 조 바
이든 미국 대통령은 TV 토론이 불을 붙인 고령 리스크로 인해 대선후보 직을 사퇴했 다. ■ 기시다 총리의 연임 포기는 자민당 의 비자금 스캔들이 치명타였다.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을 계기로 자민당과 통일교
의 유착, 아베파를 비롯한 각 파벌

의 정치행사를 통한 비자금 형성 등 부도덕한 관행들이 폭로됐다. 기시다 총
리는 자신의 파벌(기시다파)을 해체하고 스
캔들에 연루된 각료들을 경질했지만, 지지
율은 10~20%대에 그치는 등 민심은 싸늘 했다. 지난 4월 중의원 보궐선거와 5월 시
즈오카현 지사 선거 등에서 연패를 거듭하 자, 다음 선거를 우려한 자민당 의원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브로
격랑을 맞고 있다. 오 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Queen & Sherbourne 지역
•약 900 Sf ,전체적으로 레노베이션 (주방 ,욕실, 페인트) •교통편리 (24 Hr Streetcar), 발코니






















전매
2 . London: 다운타운 컨비니언스 가게 있는 투자용 2층 건물

4 . Tillsonburg 2층 건물: Investors! Downtown 중심 요지 1층 음식점,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 3. London: Downtown 중심 요지, 바쁜 Restaurant. 약 3,300 sqft.
5. Tillsonburg Downtown 요지:




























COIN LAUNDROMAT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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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 OPERATION -2060 SQF 크기/ BIG PLAZA/많은 파킹 -HWY 401 5분거리 -24 WASHER / 23 DRYERS

































































캐나다 전역에 잘 알려진 Royal Lepage 브랜드
소송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현 매니저임
분양 건축회사들과의 강한 유대관계
TD은행을 포함한 모기지 전문가들 상주

계열사 로펌이 상주하여 법률과 관련된 지원 제공 – Realty Care Law LLP
No Desk Fee, 무료 서비스 비용 (문의, 복사, 응답 등)
모든 행정 서비스 및 비서업무 지원
변호사가 제공하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Real Estate Background
• Strong Relationships with Pre-Construction Builders
• In-House Mortgage Professionals including TD Bank
• No Desk Fee, Photocopying Expense or Answering Service
• Full Service Administrative & Secretarial Support
• Lawyer-Supported Education & Training Program
40년 경력의 기록적인 실적을
세운 부동산회사 조준상대표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일
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3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
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
기에서 시즌 37호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다보고 있다. 오
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밀워키 AFP=연합뉴스 시즌 37호포 날리는 오타니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
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소속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 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6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다.
음바페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 와의 2024 UEFA 슈퍼컵에서 선발 출전해 팀 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주 드 벨링엄이 패스한 볼을 곧장 골대에 차 넣으
며 우승 쐐기를 박았다. 2024~25시즌을 앞두 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레알 마드리드 로 이적한 음바페의 데뷔골이다.
지난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을 강하게 풍겨온 음바페는 이적 당시“나의‘꿈 의 팀’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 럽다”며 흥분한 마음을 좀처럼 감추지 못했다. 2년 전부터 기다려온 2024 파리 올림픽 참여
도 레알 마드리드가 반대하자“올림픽보다 중 요한 건 현 소속팀”이라며“올림픽에 대해 별 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그런 음바페에게 앞서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르스), 카림 벤제마( 알 이티하드), 호나우두 나자리우, 페르난도 모 리엔테스 등 레알 마드리드 역대 레전드들이 달았던 등번호 9번을 부여하며 호응했다. 음바페는 경기를 마치고 코칭스태프와 구단 에 감사를 전하며“그들이 집 등 일상 전반의 것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축구에 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아탈란타를 2-0으로 제압하고 2022 년 이후 2년 만에 UEFA 슈퍼컵 정상 탈환 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횟수를 6회 로 늘리며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 탈리아)를 제치고 단독 선수에 올랐다. 종전 엔 5회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AC밀란 과 나란히 공동 1위였다. UEFA 슈퍼컵은 그 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 파리그 우승팀이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슈퍼컵을 잘 마무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16 일 개막하는
2024~25시즌 유럽 축구리그가 막을 올린 다. 올 시즌은 새로운 사령탑을 내세운 빅클럽 들의 대결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 바이
에른 뮌헨(독일), AC밀란(이탈리아), 니스(프랑
스) 등 각 유럽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들은 팬 들의 기대치를 높일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 간) 발렌시아와 첫 경기로 스페인 라리가 일정 을 시작한다. 2021년 지휘봉을 잡았던
이루고, 유럽 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아 지난해 9월 일본과 A매치를 1-4로 대패해 충격의 경 질을 당했지만, 빅클럽뿐 아니라 많은 국가에
슬롯(네덜란드)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리
버풀과 3년 계약을 체결한 슬롯 감독은 페예
노르트를 지휘하며 2022~23시즌 리그 조기 우승 및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 티)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첫 입 성한 EPL에서 자신의 우상과 한판 승부를 펼 칠 예정이다. 둘의 대결은 오는 12월 1일 예정 돼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 뱅상 콩파니 (벨기에) 감독은 충격적인 지난 시즌을 보낸 팀 을 소생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번리( 잉글랜드)를
8월 16일 (금)


정부 따로 광복회 따로


‘두 쪽 광복절’에 공세적 통일론 내놓은 尹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한반도 전체에 국민
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 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강력히 열망하도록 배려하고 변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년 전인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제시 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보완해‘자유가 북 한으로까지 확장하는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정부의 새 통일구상으로‘8·15 독트린’을 공개 했다. 3대 비전과 3대 추진전략, 남북‘대화 협
의체’설치를 골자로 한 7대 추진방안으로 통
일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최악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감안해 북한의 호응보다는 우리
정부의 선제적 행동이 먼저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북한을 자극하면서‘흡수 통일’을 지향
하는 것으로 비칠 만한 대목이 적지 않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로에 선 금투세’찬반 논란 “세부담에큰손떠나면국내증시위험” “OECD대부분주식양도차익에과세” 갈등^혼란해소위한사회적합의절실
내년 1월 예정대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가 도입되면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해
장기 투자 수익을 기대하는 일반 개인투자자도
새 통일 구상‘8·15 독트린’발표
“北주민들자유통일열망케만들어야”
모든 이슈 망라 남북대화 협의체 제안
흡수 통일론 방불, 실현 가능성 의문
‘자유’50회 강조‘일본’언급은 없어
따로경축식,통일전제‘내부통합’요원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헌법이 대통
령에게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책무
에 의거해 우리 통일비전과 통일 추진전략을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 그리고 국제사회에 선
언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통일구상의 키워드는 자유였다. 윤 대통령은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상을“국민의 자유와 안
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국내 적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하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 일을 간절히 원하도록 변화를 만들며 △국제사 회와 연대해야 한다는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 다. 우리 사회 내부를 향해 자유를 중시하되 질 서와 규범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북한을 겨냥해 주민들의 인권 개선뿐 아니라 자유의 가치관을 심어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통일 추진방안으로“남북 당국 간 실무차원의 대화 협의체 설치를 제안한다” 고 밝혔다. 이어“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 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변화 대응 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문제라도 다룰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 자 문제를 망라해 협의할 수 있다는 게 윤 대통 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자유 통일이 그들의 삶을 개선 할 유일한 길임을 더 많은 북한
갖게
등 일부 독립운동단체 와 야권 인사들은 정부 경축식에 불참했다. 통 일의 전제조건인 국론 통합과 내부 단결과는 거리가 멀었다. 윤 대통령은 25분간 5,700여 자 분량의 경축 사에서‘자유’라는 단어를 50회로 가장 많이 사용한 반면, 과거 광복절 행사 때 빈도 높게 등장하던‘일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관련기사
‘세금 폭탄’을 맞을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 다. 상위 1%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정부·여당
주장에 힘이 실리나, 금투세 폐지로‘세수 부
족’이 우려된다는 찬성 주장도 무겁다. 팽팽한
찬반 기로에 선 금투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한 시점이다.
15일 한국일보가 KB증권의 세무자문서비
스 절세연구소에 금투세 도입 후 투자 시뮬레
이션(모의실험)을 문의한 결과, 미성년 자녀에
게 10년 간격으로 2,000만 원씩 총 4,000만 원
을 증여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뒤 20년 후 매도할 경우 2,200만 원의 양도세(금투세)가 부과될 수 있다. 20년 후 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20년의 성장률을 반영했다. 이러한 투자 방법 은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세를 내지 않고도 목돈 을 마련해 줄 수 있는‘절세 팁’으로 최근 관심
을 받고 있다.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대표 주식을 2,000만 원어치 사 주 고, 10세 때 2,000만 원어치 추가로 사 주는 식 이다. ☞17면에서 계속 안하늘^윤주영 기자


“금투세
<상장 주식 54% 보유>
땐 상위 1% 썰물” “증시 위축 근거 빈약”찬반
☞12면에서 계속
실제 삼성전자 주주 중 미성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주주의 8.38%에 해당하는 39만
1,869명으로, 2019년 말과 비교하면 21.4배 늘 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과거 20년간 6.8배, 10년 간 3.3배 오르면서 투자금 4,000만 원은 20년 뒤 2억100만 원으로 불어난다. 총차익은 1억 6,100만 원에 달한다. 금투세(실현 소득이 연간 5,000만 원을 넘으면 세율 22%, 3억 원 초과 분은 27.5%)를 반영하면 양도세는 2,225만 원 이다. 이에 어차피 세금을 낼 거라면 자녀에게 증여를 생각하는 부모는 국내 주식보다 성장
률이 훨씬 높은 해외 주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
아진다. 삼성전자가 20년간 6.8배 올랐을 때 애
플은 140배,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배 상
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1배 올랐다. 게다가 미
국 등 해외 주식의 양도세는 수익 규모에 관계
없이 22%라 수익이 3억 원이 넘어가면 해외
주식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해진다.
비슷한 논리 전개는 금투세 도입을 주장(찬 성)하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흘러나온
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 시장은 비용 차감 후 이익률(ROE-COE)
이 12.8%인 반면, 대한민국 시장은 마이너스(-) 7.1%’라며‘미국 주식시장에서 금투세를 매기
니, 우리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금투세를 매겨
야 한다는 것은 각각의 시장이 가지는 여건과
담세(조세 부담)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조세정
의론’이라고 지적했다.
“양도세율 20%p 오르면 집값 73%↑”
금투세 대상자인 상위 1%가 세 부담 때문에
국내 주식을 떠날 경우 전체 시장이 흔들릴 것
이라는 주장도 있다. 기획재정부가 이종욱 국
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
년 말 국내 주식 시가총액 기준으로 개인투자
자 중에선 상위 1%가 상장 주식의 53.8%를
보유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1988년 금투세를 도입했다가 1개월
만에 지수가 40% 가까이 폭락한 후 도입을 철
회한 대만 사례를 보라”고 말했다. 금투세가 예기치 않게 부동산 가격에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주식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흘러갈 가능
성에 주목한 것이다. 민간 연구기관인 파이터
치연구원은 2021년 금투세 도입이 처음 논의
될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국가
의 데이터를 분석해‘주식 양도세율을 20%포
인트 부과하면 집값이 73%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OECD 국가 대부분 양도세 있다” 이에 반해 학계 등 금투세 찬성론자는 장기 투자에 따른 세금 문제는 조정 가능한‘기술적 문제’라고 본다. 손익 합산 기간을 현행 5년에 서 대폭 연장(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 수), 미국처럼 장기 투자에 더 낮은 세금 부과(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등 대 안을 논의하면 될 일이라는 얘기다.“삼성전자 장투(장기 투자)로 수천만 원의 세금을 낼 사람

20년투자 차익 1.6억 稅 2220만원
이익률 더 높은 美증시로 이탈 우려
“세율 20%p 땐 집값 73%↑”전망
학계는“자본소득만 비과세 부당”
장기투자 혜택^거래세 폐지 등 제안
금투세 폐지 땐 年 1.3조 세수 손실
이 몇이나 되냐”며“특수 사례로 논증하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견해도 있다.
학계는 세제의 폐지를 고려하려면 ①‘경제
활동에 심각한 왜곡이 오는지’를 따져야 한다
고 말한다. 일부 개인투자자는‘금투세를 낼 상
위 0.9%의 큰손이 빠져나가면 시장이 위축된
다’고 주장하지만 근거가 빈약하다면서다. 정
교수는“OECD 소속 국가 대부분이 주식 양
도 차익에 과세하고 있다. 경제 왜곡을 가져다
준다면 도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찬성론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이 반
대 근거로 앞세우는 대만 역시 적절한 예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
터는“대만은 1989년 금융실명제 도입 전 추 진한 데다, 정책 발표 3개월 만에 전격 시행했
다”며“유예 기간을 둔 한국과 큰 차이가 있다”
고 설명했다.
금투세 유예가 ②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
킨다는 견해도 있다. 이 위원은“금투세가 언젠
가 도입될 것은 확실한데, 그게 언제인지 모르
는 불확실성 지속을 투자자는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투세 예상 세입 연 1.3조 원 학계는 기본적으로 금투세 시행을 ③‘당위’
의 문제로 본다. 조세제도는 원칙이 중요한데 한국 세제는‘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대
원칙이 무너진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기 때
문이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심지어 이자소득
에도 붙는데, 자본소득만 제외하는 것이 합당
하냐는 문제의식이다.
저출생·고령화 속 세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
해서라도 원칙 준수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위원은“감세를 해야 한다면 부족분을 부가
가치세로 메울지, 후대의 세금으로 메울지 대
안을 제시해야 한다. 문제는 정치인이‘모두 세
금을 안 내면 좋은 것 아니냐’고 외친다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대원칙을 세우기 위해 단기적인 세수 감소
를 감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 교수는‘
금투세를 도입하는 대신 증권거래세를 폐지하
는’제3의 안을 제시한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금투세 예상 세입은 연 1조3,000억 원
으로 지난해 증권거래세(6조 원)의 22%에 불
과하다.
김 교수는 그러나“증권거래세의 75%(4조 6,000억 원)는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단순


히 주식을 사고판다
는 이유로 세금을 걷 는 것은 비합리적” 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자본소득은 위험소득이라는 점 을 감안해 손익 합

산 기한을 5년에서
30년으로 대폭 넓히 고, 저소득층은 금
투세 비과세나 저율
과세하는 식으로 남
은 3, 4개월 동안 조 율을 잘하면 된다” 고 부연했다. 그리 고 덧붙였다.“정부
가 조세정책에 책임 을 지지도 않고 금투
세를 그냥 폐지해 버
리면 앞으로 어떤 증
세도 주도할 수 없을 것이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핵
심 기술인‘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15
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전기차 배터리의‘두
뇌’라 할 수 있는 핵심 기술까지 자세히 알린
건 최근 전기차 화재에도 영업 비밀을 이유로
정보 공개에 미온적이었던 수입차 업체들과 사
뭇 다른 행보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행보는 그
동안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 온 전기차 분야에
서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실현
으로 풀이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배
터리를 살피며 전체적으로 관리·보호하는 역
할을 맡은 소프트웨어다. 현대차·기
아는 15년 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를 만들며 BMS 제어 기
술 기반을 쌓고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
는 과정에서 BMS를 고
도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측은“안
전성과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는 BMS를 통해 배터 리 과충전을 세 단계에 걸쳐 방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현재까지 자사 전기차 중 과충 전에 따른 화재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
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
체) 현상에 이번 화재까지 겹쳐 당장은 판매량
늘리기가 더 어려워졌지만 선제적으로 상황에
대응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으려는 모습이다.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요구가 거세지자 가장 먼저 나선 것도 현대차 (9일)였고 기아(12일)가 그다음이었다. 그럼에 도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자 현대차그룹은 가장 먼저 모든 전기차를 대상
으로 무상 점검 실시 계획을 알렸다. 그룹 관계 자는“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 이 편안하게 탈 수 있게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런 파격 행보의 배경에는 경영진의 굳은
의지가 있다. 정 회장은 올해를 전동화의 원년으로 꼽고 전기차에 모든 역 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1월 3일 그룹의 신년회를 국내 첫 전기 차 전용공장인 경기 광명시‘기아 오토랜드 광 명’에서 열면서“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질 전동화의 혁신이
변화 를 체크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전기차 화 재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전문가들 은 대부분 배터리 셀 자체 불량이나 충격에 의
한 셀 단락이 주요한 이유로 보고 있다. 이 때
문에 현대차·기아 BMS는 주행과 충전 중에
항상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셀의 이상 징후를 꼼꼼히 살핀다.
실제로 인천 전기차 화재는 충전이나 주행 중
이 아닌 주차 중인 차량에서 발생했다.
BMS는 배터리에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즉시 위험도를 판정해 차량 안전 제어를 수행
한다. 이상 징후 데이터는 원격 지원센터로 보 내고 고객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입고 점검과 긴급 출동이 필요하다고 알린다.
현대차·기아는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되면 관 계 기관에 통보하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


용석우(사진) 삼성전 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부장 사장은 15일 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
합한‘AI TV’를 통해“
기존 스크린으로 하지 못 했던 새로운 경험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 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
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한다”면서 AI TV가 제공할 혁신 가치로 △AI 홈 △고해상도 시청 경험 △모두를 위한 TV 등을 제시했다.
용 사장은 AI TV가 사물인터넷(IoT) 플랫
폼인‘스마트싱스’를 통해 다른 AI 기능을 담





은 가전을 연결하고‘AI 홈’의 지휘본부 역할 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를 통해 TV 내에서 집 안의 3차
원 지도를 확인하고 빈 방의 에어컨이나 조명
등을 원격 관리하는‘홈 허브’역할을 맡는다
는 설명이다.
또 고성능 AI 칩을 활용해 이미지의 해상도

를 높여 주는‘업스케일링’을 적용하면“경기 장이나 영화관·공연장의 VIP 좌석에서 보는 듯한 탁월한 직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 다. 음질 역시 AI 최적화를 통해 현장 환호성 등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용 사장은 스마트싱스와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대대적인 공급 대
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약 6년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역대 최대로 집값
이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 주(12일 기 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
트값은 이번 주 0.32% 올라 21주 연속 상승세
를 이어갔다. 2018년 9월 첫째 주(0.47%)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값은 7
월 셋째 주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0.3%)을 기
록한 이후 상승폭이 주춤했지만, 이번 주 다시
올해 최고 상승률을 찍었다. 앞서 8일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등의 방식을 동원해 21만 호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아직까진 집
값 안정 효과는 미미한 셈이다.
인천도 0.16% 올라 전주(0.1%)보다 상승폭
을 키웠고, 경기(0.1%)는 전주(0.11%)보다 상 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수도권은 평균 0.18% 상승, 전주보다 (0.16%)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에선 성동구가 0.63% 올라 상승률 1위
였다. 이는 성동구 역대 최대 상승률이다. 준신
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단 지들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그 주변 지역인 광진구(0.45%)를 비롯해 마포(0.39%)·용산 (0.36%)·동대문구(0.3%)도 높은 상승률을 기 록했다. 강남지역에선 고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송파(0.58%)·서초(0.57%)·강남구(0.46%)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에선‘똘똘한 한
채’수요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한국부동산원은“서울은 연초 대비 높은 수 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
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추격 매수
세 지속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
했다.
경기에선 교통, 재건축 호재 영향으로 하남시 (0.43%), 성남 수정구(0.39%), 과천시(0.33%),
화성시(0.28%) 등의 집값 상승폭이 컸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하며 수도권과 극명한 대조
를 이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라 65주째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17%)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정부는 무제한 빌라 공급으로 전셋값 을 진정시킨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아파트 선
호 현상을 꺾진 못하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 상
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기록했고, 지
방은 전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보합(상승 률 0%)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역시 수도권 강 세, 지방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김동욱 기자
CJ제일제당이 1,400만 명 쿠팡 유료 회원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즉석밥‘햇반’의 연 간 매출 1조 원 돌파도 가까워졌다. CJ제일제당
은 원조 가정 간편식인 햇반 등을 쿠팡 로켓배
송에 태워 다소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식품사업
의 실적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거래 중단 후 성장세 주춤 20개월 만에 화해$ 실적 반등 기대 무더운
CJ제일제당, 쿠팡은 2022년 11월 납품단가 갈등으로 중단했던 거래를 14일부터 재개했다.
당시 두 회사가 납품단가, 공급 물량을 두고 팽 팽히 부딪혔던 핵심 품목은 햇반으로 알려졌 다. CJ제일제당과 쿠팡 사이 얼어붙은 관계를 일컬어‘햇반 전쟁’이라고 불렀던 이유다. 1년 8개월 만의 거래 재개로 햇반의 실적 향상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이 1996년 출시한 햇반 은 즉석밥은 물론 가정 간편식의 시초 격이다. 즉석밥은 1년에 한 번이라도 구입한 가구 비중 이 2022년 기준 44%로 나타나는 등 가정 내
에서도 편하게 즐기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실적을 보면 햇반의 고속 성장을 알기 쉽다. 연간 햇반 매출은 2020년 5,595억 원,

2021년 6,880억 원, 2022년 8,152억 원, 2023 년 8,503억 원으로 뛰고 있다. 햇반 출시 이후 누적 매출이 5조 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4년 (2조9,130억 원) 성적은 더욱 눈에 띈다. 다만 햇반은 2023년 성장세가 다소 꺾였다. 매출 증

삼계탕 2만원… 여름철 먹거리 물가 ‘껑충’
가폭이 4.3%로 2022년 18.5%와 비교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이를 놓고 쿠팡
에서 햇반을 팔지 못하면서 실적도 주춤했다고 분석했다.
거꾸로 보면 쿠팡과의 거래 재개로 햇반은
다시‘로켓 성장’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진다. CJ제일제당이 내년을 목표로 세운 햇반 연간 매출 1조 원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
울러 햇반 매출이 커지면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사업 부진도 만회할 수 있다. 2분기 CJ제일 제당의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807억 원 으로 전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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