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1월 10일 (금)

Page 1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실수? 고의?

표시보다 가벼운 고기

러블로 등 유명 수퍼마켓에

서 판매된 육류의 실제 무게

가 포장지에 표시된 무게보다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

육류 무게에 문제가 있다

는 점은 2023년 11월 위니펙

소비자 아이리스 그리핀이 러

블로에서 구입한 다진소고기

의 무게를 확인한 후 식품검

사국에 고발하면서 크게 불

거졌다. 1.834kg으로 표시된

다진소고기를 17.35달러에

구입한 그리핀은 고기의 실제

무게가 1.7kg임을 확인했다.

CBC방송은 최근 수개월

간 전국 3개 주 7곳의 수퍼마

켓을 방문해 육류의 실제 무

게를 확인했다. 이 중 4곳의

육류 무게는 포장지에 표시된

것보다 가벼웠다.

이에 러블로는 "문제를 바

로잡고 직원교육을 강화하겠

다"며 사과했다.

지면안내

신춘문예 입상작<3 끝> 소설 가작 10면

채플릿지

졸업성적 99.7% 인생에 어떻게 작용하나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신학교 (‘Virtual Secondary School’ : VSS)는 토론토교육청 소속 공립고

등학교다. 인기 높은 이 학교는 전염

병 유행시절(팬데믹) 학교들이 문을

닫았을 때 공부가 밀렸거나 계속 수

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

해 긴급 탄생했다.

학생 1,300명이 전부 온라인 수

업을 받는다. 학교건물은 토론토 동

쪽 끝에 있지만 졸업 때 외에는 누

구도 방문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서

로 잘 모른다. 그대신 학교는 100여

개의 취미클럽을 만들어 학생끼리

모여서 의논하고 친교하도록 주선

한다. 이런 학교에서 졸업성적 평균

99.7%가 탄생, 이 학교의 기록을 세

우고 교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같은

성적이 일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르지만.

토론토에서는 초등학생 중 1천 명

이 원격 수업을 받는다. 단 통신고 교 VSS같은 단일 학교가 아니라 각

자 다니던 지역학교에서 주관한다.

2020년 통신학교 VSS 개교소 식을 접했을 때 엠마 나카하라 (Emma Nakahara)는 주저없이 등 록했다. 컴퓨터를 통한 수업에 대해 확신이 없어 많은 학생들이 주저했

지만 엠마는 교육청을 믿었고, 과연 믿음대로 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 과 비교, 손색이 없었다. 학생들은 토론토 거주자들이며 정규시스템을 따라 매일 75분씩 4

개 과목을 배운다. 교사 수는 80명. 엠마는 교육청 최우수 학생그룹 에 가입했지만 자비스(Jarvis Collegiate Institute)의 엘리나 이리나

온타리오 정부가 에너 지 효율성을 높이는 개보 수에 대한 새 지원 프 로그램을 곧 가동한다.

스티븐 레체(사진) 온주 에너지 장관은 7일 '주택 개보수 절약 프

로그램(The Home Renovation Savings Program)'을 28일부터 실

시한다고 발표했다.

8,900불 환급

온주 주택 개보수 지원 28일부터 태양광 패널은 5천 불까지

새 제도의 핵심은 고효율 개보수

에 대해 최대 30%까지 주정부가 리

베이트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주정부는 주택소유주들에게 고

효율 개보수 승인 30∼60일 내에

환급할 방침이다.

공사별 구체적인 환급액은 다음 과 같다.

◆창문 또는 문: 100달러

◆단열재: 최대 8,900달러

◆공기차단(air sealing): 최대

250달러

◆스마트 온도조절기: 75달러

◆열펌프: 500달러

◆저온 공기 근원 열펌프: 최대 7,500달러

◆지열 열펌프: 최대 1만2천 달러

◆지붕 태양광 패널: 최대 5천 달 러

◆배터리 저장 시스템: 최대 5천 달러

주정부는 또 중앙냉방장치에 연 결된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한 소규모 업체에 7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후반기엔 스마트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해서도 리베 이트를 지급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도널드 트럼프는 캐나다 합병을 원

하지 않는다.

7일 그의 기자 회견을 보면 그의 발

언은 트롤링trolling(인터넷에서 수신

자의 화를 돋우기 위해 메시지를 보

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

합병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농

담이든 진담이든 캐나다 주권을 훼손

하지만 트럼프가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 말은 과거 몇 주간 그가 한 말과 다

르지 않았다.

그의 말은 우리를 위기 모드 (mode)로 몰아가지만 진심이라고 볼

수는 없다.

후임자 결정되면 사임한다고 발표

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이래저래 화

가 머리 꼭대기까지 났는지 미국이 캐

나다를 합병할 가능성은 "지옥에서

눈덩이가 뜨거운 불을 견뎌내는 것처

럼 가능성 제로"라고 대꾸했다.“미친

소리 작작해라”라고 반박하는 투였다.

차기 총리로 유력시 되는 보수당 대

표 피에르 폴리에브는 단 한마디,“캐

나다는 결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

지 않는다. 마침표."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합병을 위해

군사력을 활용하겠는가?"라는 질문

을 받자 트럼프는 "아니다. 그것보다

경제력을 사용한다. 인위적으로 그어

진 양국간 국경선을 없애면 그것이 캐

나다 안보에도 훨씬 더 좋을 것"이라

고 대답했다. 모두 그가 앞서 했던 말

의 반복이지 새로운‘진전’은 없다.

그가 말한 경제력이란 아마도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

하겠다는 위협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 된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모욕한 후 자기

버릇대로 무역 불균형과 안보 불평을

시작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캐나다를 보호 한다." "우리는 그걸 위해 매년 수천억

달러를 지출한다." "우리는 캐나다가

만든 자동차나 목재 또는 우유가 필 요 없다." 이런 말들은 캐나다 점령에

관심있는 사람의 주장이 아니라 오히

려 그 반대로 읽힌다. "미국이 캐나다에 대한 권리를 주

장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

해 그는 "권리가 없다. 아니다. 우리에

겐 권리가 있다. 우리는 그들의 재정난

관을 돕지 않을 권리가 있다"라고 대

답했다. 어쨌든 안보와 관련해서는 그

의 주장이 옳다. 미국은 캐나다가 자

국 방위에 더 많이 기여할 것을 요구

할 권리가 있다. 트럼프가 캐나다에 대한 권리를 주 장할 "권리가 없다"고 분명히 밝힌 내 용은 많은 미디어 보도에서 실종됐다.

다. 모든 캐나다 수입품에 관세를 부 과하면 자국민들의 연료, 식품 및 기 타 상품 가격이 오르고 서비스 비용

이 증가한다. 이것은 캐나다의 수출을

축소, 경제에 피해를 주겠지만 무역장 벽은 이를 주도하는 국가에도 피해를 준다.

관세 위협은 캐나다에서 주목받지

만 합병주장은 횡설수설에 불과하다. 대통령으로서 채신머리가 없을 뿐이 다.

그는 미국이 덴마크 땅 그린랜드와 미국 자본으로 건립된 파나마 운하 인 수를 희망했다. "두 곳을 접수 통제하려고 할 때 군

사적 또는 경제적 힘을 사용하지 않겠

다고 말할 수 있나?”라는 기자 질문에

그는 "미국은 경제적 안보를 위해 두

가지를 필요로 한다"라면서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군사력 동원 가능성

을 배제하지도 않았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선 덴마크가 나토 동맹국이란 사

실을 무시했다.

트럼프는 기자회견 중 캐나다가 미

국의 51번째 주가 된다는 "농담"이 어

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밝혔다. 그는 트

뤼도에게 캐나다 보호를 위한 미국의

엄청난 군사비 부담과 미국이 캐나다

와의 무역에서 상당한 적자를 낸다고

불평했다. "나는 '미국이 군사비를 부

담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라고 트

뤼도에게 물었고 그는“군사비를 아 끼면 캐나다가 해체될 것이다. 캐나다 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는 것이다. 그는“캐나다가 미국의 주 라면 연방지원을 받아도 괜찮지만”이 라고 덧붙였다.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모든 발언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불분명하다. 트럼프는 정말로 캐 나다가 미국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는 가? 아니면 캐나다가 독립국가를 유 지하면서 재정적, 안보적 이점을 얌체 처럼 받아먹는다는 점을 세계에 선전 하는 말인가? 한국식으로 말하면 안 보 무임승차론이다. 분명한 것은 트럼프가 국방비 부담 과 무역 측면에서 현재 상태를 바꾸 려 한다는 점이다. 1812년 캐나다-미 국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나?

모집부문

• 자격을 갖춘 Korean-Canadian간호사(RN &RPN)와 간병인(PSW- Personal Support Worker)

• 캐나다에서 일할 법적자격을 갖춘 분 (예; Working permit, Permanent resident or Citizenship)

•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분

• 몸과 마음이 불편하신 한인 어르신들을 정성과 존경하는 마음으로 보살필 수 있는 인성을 갖춘분

• 모집기간 (2025년 1월 1일 부터 20일까지)

모집인원

• 간호사 0명 (시간당 RN $36.06-$54.59 RPN $29.31-$30.72)

• 간병인00명 (시간당 $25.69-$26.92)

전형방법

• 이력서를 직접 아리랑 요양원 사무실로 제출하시거나 아래의 주소로 우편이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Mail: 17 Maplewood Avenue, Toronto Ontario M6C 4B3 Arirang Korean Long Term Care

• E-mail: general@arirang.ca

• FAX: 416-979-7088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416-979-7027 ext 222 or 223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강풍에 화재 진압률 0%$ 美산불,

캘리포니아 산불 7곳으로 확산

건물 1000채 타고 최소 5명 사망 가뭄 등 기후변화 따른 극한 재난 “물 부족”기존 소방 시스템 무력화 “물고기 보호하다 진화용 물 부족” 트럼프, 뉴섬 주지사 책임론 공격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LA)

일대를 집어삼킨 산불이 사흘째 맹렬히 확산 하고 있다. 강풍이 불씨를 퍼뜨리며 화재 규모 가 급속히 커지고 있으나, 진압률은‘0%’에 가

까운 무력한 상황만 이어지고 있다. 전례 없는 규모의 화마(火魔)에 건물 1,000채 이상이 불

탔고, LA 관광 명소인 할리우드의 문화 시설들

도 소실될 위기에 처했다.“종말론적 풍경”이

라는 묘사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

날 0시 30분 기준 LA 산불 지역은 7곳까지 늘

어났다. 7일 오전 첫 화재가 발생했던 퍼시픽팰

리세이즈, 이튼, 허스트는 각각 69㎢, 43㎢, 3.4

㎢ 면적이 불길에 휩싸였다. 8일 오전부터는 △

우들리(0.12㎢) △올리바스(0.05㎢) △리디아 (1.4㎢) △선셋(0.2㎢)에도 불씨가 옮겨갔다. 총

소실 면적은 약 112㎢으로 전날(17.8㎢)보다 6 배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다. 서울 여의도 넓이

할리우드까지

의(약 2.9㎢)의 38배다.

LA에서는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로 이터통신은“하늘이 짙은 연기로 뒤덮였고 일 부 지역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며“ 여기저기에서‘펑펑’터지는 소리가 들려 전쟁 터나 다름없다”고 전했다. 화재가 민가를 위협 하며 고속도로 곳곳엔 대피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인명·재산 피해도 갈수록 불어나는 중이다.

LA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5명 사망이 확인 됐고 다수가 부상했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화재 진압 이후에나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불 길이 가장 거센 퍼시픽팰리세이즈와 이튼에서 는 각각 6만, 7만 명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 불길은 LA의 대표적 명소인 할리우드 시설 물에까지 번질 기세다. AP통신은“’할리우드 사인’간판, 그리피스천문대, TCL차이니즈극 장, 마담투소박물관 등 상징적 장소들도 위협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재산 피 해액이 최대 570억 달러(약 82조2,000억 원) 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큰 문제는 산불 진압 기미가 좀처럼 보이 지 않는다는 점이다. LA 소방 당국은 퍼시픽팰 리세이즈 이튼 선셋 지역의 화재 진압률이 사 실상‘0%’라고 밝혔다. 이 시기 LA에 부는 건 조한 돌풍, 이른바‘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샌타애나 때문에 진화보다 산불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른 탓이다. 지역의 화재 진압 시스템이‘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재난’에 압도되는

도 드러났다. 지난해 봄 이후

최소 7,500명 인력을 투입했 고, 주방위군도 동원됐다.

140대도 투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 LA 산타모니카 소방 서를 방문해 산불 진압 상황을 보고받고 캘리 포니아를‘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강풍이 다소 가라앉은 점은 그나마 희망적 인 소식이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7일 최고 시속 160㎞를 웃돈 풍속이 8일에는 80∼96㎞ 수준 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헬리콥터·비행기를 동 원한 진화 작업도 8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LA대형 산불 피해 책임을 민주당 소속 개빈 뉴 섬 주지사에게 돌렸다. 물고기 보호에 매달리 느라 정작 화재 진압용 물 부족은 방치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물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 가 반박이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가 재난을 정치적으로

특파원

전매 (Dundas & University) 2025년 입주 예정 5. LONDON: 콘도 타운 하우스 6. LONDON

8. OAKVILLE: 던다스&트라팔가 ,2 Bed+2 Bath New Condo 9. TORONTO: 다운타운 1 Bed+Flex

- 2019년 Original Price 판매 - 입주일시: 2025년 - 옥빌 던다스 & 트라팔가

‘탄핵 반대’3주 새 15%p 올라 “野 무리수 탓”“보수층 과표집”

12·3 불법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

령의 탄핵 반대 여론이 3주 만에 15%포인트 올랐다. 여야 지지율 격차도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최근 권한대행 탄핵 카드 등 강공을

이어간 야당의 무리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논란과 맞물려 보수 결집을 불러오 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 서치·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9일 발표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6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33%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였 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

시도에는‘필요한 조치’라는 응답이 59%,‘과

도한 조치’라는 의견은 37%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 같은 기관 조사 결과와 비교하

면 탄핵 찬성은 16%포인트 줄고, 반대는 15% 포인트 늘어났다. 지난달 14일 국회의 윤 대통

☞12면‘박정훈 대령 1심 무죄’에

서 계속

‘채상병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19일 집중호우로 경북 예천군 내성천

실종자 수색 작전 도중 고 채수근 해

병대 상병이 순직한 사건이다.

당시 채상병의 사망 경위에 대해 해

병대 수사단이 초동 조사를 실시한

후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다양

한 의혹이 제기됐다. 야당을 중심으

로‘VIP 격노설’,‘임성근 전 해병대 1

사단장 구제를 위한 외압설’등 대통령

실이 수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수사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이

여론조사로 드러난 보수 결집

탄핵 찬성 62%, 반대 33% 좁혀져 여당 지지도 26%→ 32%로 상승

“野오버^이재명거부감영향”관측

여론조사 응답률 4.3%p나 올라

“보수층 적극 응답한 결과”분석도

령 탄핵소추 가결에 대해 찬반을 묻는 질문에

서‘잘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78%,‘잘못된 결

정’이라는 응답은 18%였다.

불법계엄 국면 초반 크게 벌어졌던 여야 지

지율 격차도 감소했다. 지난달 19일 조사에서

민주당 39%, 국민의힘 26%로 두 자릿수 격차

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2%로 오차 범위(±3.1%포인트) 이내에서 팽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하면서 주 요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도 받았다. 결국

국민의힘은 지난해 4·10 총선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며

야당에 대패, 국정 주도권이 야권 쪽

으로 더 기울어지게 만드는 결과로 이

어졌다.

이번 판결로 국회가 윤 대통령의 세

차례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채상병

특검법’재논의에 나설지 관심이 모인

다. 다만 여야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크

팽했다. 이런 여론 변화에 대해 신율 명지대 정 치외교학과 교수는“민주당의‘오버’에 대한

반감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최 근 민주당의 무리수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 행 고발 △정청래 의원의‘윤 대통령 사형’발 언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도망갔다는 미확인

정보 유포 등을 꼽았다.

이날 함께 발표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에서 이재명 대표는 31%로 2위인 오세훈 서울 시장·홍준표 대구시장(7%)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이 대표는 호감도 조사에서는‘비호감’ 응답이 60%로‘호감’37%보다 높았다. 이 대 표 다음으로 호감도(33%)가 높게 나타난 우원 식 국회의장의 비호감도는 58%로 낮은 것과 비교된다.

그러나 이 같은 여론조사 흐름이 윤 대통령 과 국민의힘이 고무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 높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체포영장

41 명 줄어든 것이다. 이날 조사에서‘정권 교체’ 지지는 53%였지만‘정권

다. 이날 민주당은“사필귀정”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냈다. 박경미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 핑을 내고“이제 진실을 제대로 밝혀 낼 차례”라며“수사 외압의 몸통, 격 노와 외압의 몸통, 내란 수괴 윤석열 이 수사에 어떻게 개입했고 무엇을 지 시했는지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을 향해“판결 내용을 호도하지 말라”

며“명령이 있었는지 자체가 불분명하

므로‘항명’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지

‘부당한 명령이라 거부했다’는 주장

과는 맥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강문규 (Sam N. Khang) C.A ➢ 세무, 회계,

#100-1018 Finch Ave. W O. 416-739-8887 C. 647-891-8867

공인회계사 이혜신 CGA

세무/회계/재정/사업계획/이민조건해제 333 Dundas St E #204 Mississauga Ont. L5A 1X1(미시사가 한국식품 2층) (905)270-1752, Fax:(905)270-9142

이현수 변호사

Franchise/상업/부동산 6 40 Bloor St.W. #204, Toronto (416)534-7711/Fax:534-7714

장한 길 변호사

상법/부동산/리스/회사법 Henry H.K. Jang B.A., LLB.

(416)224-2272, Fax(416)224-9973

6120A Yonge St. #203, North York

노스욕 416-250-8990 5418 Yonge St. Unit 17 쏜 힐 905-597-5880 7388 Yonge Street, Unit# 2C (신라) (미래)

2층)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