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7월 14일 (금)

한인사회

기준금리 22년만에 최고치

중은 5%로 인상...1개월새 0.5%P 올라

6대은행 우대금리 7.2%로 껑충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중앙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4.75%에서 5%로 인상했다. 2001년

이후로는 최고치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4.75%로 조정했던 중은은 "물

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더 올리는 수

밖에 없다"며 1개월만에 또 0.25%

포인트를 인상했다.

중은은 고용시장 강세와 경제 회

복이 물가 하락을 어렵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전국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6월

8.1% 올라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

록한 이후 계속 둔화, 올해 5월 들어

상승률이 3.4%로 떨어졌지만 중앙

은행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올해

23명에각 1,300불씩

YLT장학회 신청서 접수

여름에 3%로 하락하고 내년 하반기

2%선으로 떨어져 관리 목표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기준금리가 22년만에 최고 수준

으로 오르면서 모기지시장이 요동 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 계약 갱신을 앞둔 주택 소 유주 등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 가 위축될 우려도 있다.

6대 시중은행(로열·TD·몬트리 올·스코샤·CIBC·내셔널)은 중앙 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직후 우대금 리(prime rate)를 6.95%에서 7.2% 로 올렸다.

중앙은행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

는 9월6일(수)에 있을 예정이다.

굉음과 함께 즐기는 스피드

토론토 '혼다 인디' 14일 개막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캐나다 YLT 장학회가 글로벌 인

재발굴을 위해 장학금 신청자를 접

수한다.

올해 캐나다 대학진학 예정자나

대학교·대학원·박사과정인 학생이

나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두 23명의 학생들에게 각 1,3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

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의 학

업 성취를 돕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 해 제공된다. 캐나다에서 공부 중이 며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고등학생· 대학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하게 된 배경과 전화·이메일 등의 연락처가 기입된 자기소개서 ▶재학증명서 ▶ 성적증명서 ▶추천서 2부 등을 접 수처 또는 이메일 admin@yltcanada.com로 보내면 된다. 홈페이지: www.yltcanada.ca

수여식은 다음달 31일 진행될 예정 이다. 문의: 박재현 전도사 (647)2869889

새우잠 자며임무수행 크게 다친 부상자 없어

☞A1면에서 계속

산불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

드에 대해 그는 '한글로 쓴 손편지'라

고 주저없이 말했다.

"지역 주민들이 전하는 응원은 큰

힘이 된다"며 "한글로 쓴 손편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저 벅차오르는 감

동과 함께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호대원이 받은 손편지에는 "모

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

를 위해 매우 열심히 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영어로 '구글 번역기를

▲ 비한인 퀘벡 주민 엘레나가 한국 소방대원들에게 보낸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혼다 인 디(Honda Indy)’가 14일(금) 토론 토 엑시비션플레이스(100 Princes' Blvd.) 주변에서 개최된다.

혼다 인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위험한 경주대회 중 하나로, 우승자의 평균 속도가 시속 300km를 넘는다.

선수들은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

는 엑시비션플레이스 주변의 아스팔

트·콘크리트 트랙(2.84km)을 11바

퀴 돈다. '몰슨 인디' 등으로 불리다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스폰서

로 참여하면서 2009년부터 '혼다 인

디'로 명칭이 바뀌었다.

Thornhill (구 RS K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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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Orchard Blvd. 북서쪽

대회는 14일 개막하지만 엑시비션 플레이스 주변 레이크쇼어 불러버드 (스트란 애비뉴∼브리티시컬럼비아 로드)는 12일부터 폐쇄됐다. 대회 입장권은 일일 관람 50달러 등 다양하다. 웹사이트: hondaindy. com. 올해 대회는 16일 폐막한다.

한가족 입니다

사용했는데 문장에 실수가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권 대장은 "산불진압을 위해 해외

로 구호대원이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미국 대원들과 산불진화를

공동으로 작업한 경험이 대원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캐나다에 머

거주용, 임대용, 상업용, 건설부지, 1차, 2차, 3차 모기지는 물론 프라이빗 모기지까지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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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8세... 한인사회와 늘 가깝게 지내

평화마라톤 위해 후원금 모으기도

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는 생전에 토론토한인회의 평화

마라톤 등 다양한 한인행사에 참여

하며 한인들과 잘 어울렸다.

2019년 평화마라톤 당시엔 소수민 족복합문화위원회에서 직접 모은 1천

달러를 후원금으로 전하기도 했다.

환율정보 KRW 965.53 USD 0.76

통화 환율

한인사회와 가깝게 지내고 소수민

족 화합에 기여한 일본계 원로 시드

이케다씨가 지난 8일 암으로 별세했 다. 향년 88세.

토론토 일본문화원 (Japanese Canadian Cultural Centre) 의 회장을

역임하고 소수민족복합문화위원에서

봉사한 이케다씨는 1934년 밴쿠버에

그의 가족은 2차대전 종전 후인 1947

년 토론토 캐비지타운으로 이주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T. 이튼사에

서 에너지 매니저로 40년간 근무했으

며 일본문화원을 키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

1998년 일본문화원 회장에서 물러

난

후엔 문화원의 특별대사, 자문위원

으로 활동하며 타 커뮤니티와 활발하

게 교류했다.

8일 별세했다. 사 진은

2019년

두란노교회새성전으로

두란노교회(담임목사 이강화)가 지난

달 새 성전으로 이전하고 150여 신도들

이 입당예배를 드렸다.

주소는 '30 Drewry Ave. 3층'. 영 스

트릿이 바로 지척에 있다. 주변에는 한인

들이 경영하는 식당, 커피점, 약국, 의류

점, 미용실 등이 있어 한인 왕래가 많다.

8년 전 창립한 두란노교회는 이제까

지 핀치 애비뉴 등에서 모임을 가져왔다.

주일예배 성인 오전 11시. 중고등 청년

부 오후 3시, 수요성경공부 오후 8시, 저

녁예배 월~금 오후 8시, 새벽기도 화~토

새벽 6시. 전화: (647)980-5791

평소 하모니카를 즐겨 불렀던 그는

암투병 중에도 지난달 복합문화위원

회 갈라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들려주

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케다씨의 유족은 이미 장례식을

치렀으나 19일(수) 오후 2시 그를 기

리는 추모행사가 일본문화원(6 Garamond Ct.)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마리 메이코씨, 아

들 데이빗씨, 딸 로리씨 등이 있다.

한인 왕래 많은 드루리 애비뉴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지난달 새 성전으로 이사한 두란노교회 신도들이 입당예배를 드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앞에서 두 번째줄 왼쪽부 터 3번째가 이강화 담임목사.

글로벌 이슈 수출^외국인 투자 뚝$ 경제 엔진 식어가는 중국

지난달 수출 전년 대비 12.4% 급감 코로나 이후 40개월 만에 최대폭

“방첩법 시행 후 투자 상당수 취소”

1분기 외국인 투자 5분의 1 토막

봉쇄 해제 불구 되레 불황 위기감

지난달 중국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12.4% 급감했다. 외국인 투자 역시 1년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코 로나19 봉쇄를 풀면서 경제 회복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불황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4% 감소한 2,853억

달러(약 363조6,700억 원)였다고 발표했다. 전

월 증가율(-7.5%)과 로이터통신 예상치(-9.5%)

를 크게 밑돈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사태 초

기인 2020년 1, 2월(-17.2%)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다.

“세계 경기 불황, 중국 수출 발목 잡아”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0.3%)

부터 올해 1, 2월(-6.8%)까지 5개월 연속 마이

너스를 찍었다. 3월(14.8%)과 4월(8.5%)에 반

B. 905.565.9200

짝 반등했지만,‘경제 도시’상하이를 지난해

4~6월 통째로 봉쇄했던 기저효과 덕분이어서

실질적인 수출 성장으로 보기 어려웠다. 수출

은 5월(-7.5%)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 이

어 6월 낙폭이 더욱 커졌다. 6월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8%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주요 국들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구매

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분석했

다. 수요 부족이 중국 수출의 발목을 잡았다는

뜻이다. 봉쇄 해제 후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완

만한 경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어

긋난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봉쇄를 풀면서‘내수 회

복’과‘외자 유치’를 경제 회복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주요 내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달 0%를

기록했고, 외국인 투자 흐름도 확 꺾였다.

방첩법 공포…외국인 중국서 발 뺀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로디움 그룹의 마크 위츠

케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는 200억달러(약 25조5,000억 원)

로 지난해 동기(1,000억달러) 대비 5분의 1 수 준으로 떨어졌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보도했다. 쓰촨성 청두에서 활동하는 한 무 역관은 최근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찾았다 가 빈손으로 귀국한 일화를 전하며“2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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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애

▲ 지난달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에서 컨테이너에 담긴 수출품을 크레인으로 분주히 실어 나르 고 있다. 칭다오=AP 연합뉴스

유럽에서 단 한 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하지 못 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11일 중앙전면 심화개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 건설이 중국의 주도

적이고 전략적인 조치”라고 밝혔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시 주석 집권 이후 외국 기업 불시 조사와 기업인 구금 사례가 증가한 것이

외국인 투자를 떨어뜨린 요인이라고 WSJ는 지 적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시행된‘개정 반간첩법( 방첩법)’은 외국 기업의 중국 시장조사를 간첩 활동으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골드 만삭스 경제학자들은“방첩법 시행에 따라 올 해 중국으로 들어가는 투자가 상당수 취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조영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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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군 제47여단 항공 정찰 부대에 자원해 복무했다.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트위터 캡처

일시 장소

주최 협찬

이승만 대통령 트루먼 미국 대통령 백선엽 장군

17일 (월요일), 오후 1:00 p.m.

토론토한인장로교회(67 Scarsdale Rd. North York)

온타리오한인노인대학(강신봉), 북한인권협의회(이경복)

한카시니어협회 (이우훈), 자유총연맹토론토지부(김재기),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강신봉),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박동호),국제구국연대(이경복), 육군사관학교동문회 (이상설), 육군전우회(유태근), 공군전우회(위정남), 해군동지회(김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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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에서$ 김하성 vs 커쇼

샌디에이고-다저스 개막전 확정

2024년 3월 20, 21일 2연전

장소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유력

멕시코^日^푸에르토리코^호주 이어

미^캐나다 아닌 곳은 한국이 5번째

김하성“말로 표현 못 할 기쁨”

메이저리그 간판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 저스)가 공을 던지고,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샌 디에이고)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을 내년 한국에서‘직관’(직접 관전) 할 수 있게 됐다. 야구의 세계화에 나선 메이저리그가 사상 첫 한국 개막전을 확정했다. 국내에 팬층이 가장 두 꺼운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내년 3월 20~21일

서울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장소

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3월의 쌀쌀한 날씨를 고

려할 때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2024시즌 정규 리그 개막전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미국과 캐나다가 아닌 곳

에서 열리는 건 역대 9번째다. 국가로는 멕시코 (1999), 일본(2000·2004·2008·2012·2019), 푸에르토리코(2011), 호주(2014)에 이어 한국 이 5번째다.

한국을 찾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국내 야 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구단이다. 다저스는‘코 리안 특급’박찬호와 류현진(토론토)이 활약할 당시‘국민 구단’처럼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 다. 현재 한국인 빅리거는 없지만 클레이튼 커

“홍란 언니의 359경기 깨야죠

▲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시즌 한국 개막전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내년 개막전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2연전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SNS 캡처

쇼, 무키 베츠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주전 내야수로 뛰고 있는데다가, 박찬호가 구단 고문이다. 김하성 외에도 매니 마차도, 산더르 보하르츠, 후안 소

토, 다르빗슈 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스 타 플레이어가 많다. 두 구단도 한국 방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 탠 캐스틴 다저스 사장은“박찬호, 최희섭, 류현

진 등 다저스에서 뛴 선수들을 포함해 풍부한 야구 전통과 재능을 지닌 한국에서 우리 선수들 이 기량을 뽐낼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에릭 그룹너 샌디에이고 구단 최고경영자도 “한국은 풍부한 전통과 열정적인 팬, 현재 샌디 에이고 팬들이 좋아하는 김하성을 비롯한 재 능 있는 선수들을 지닌 대단한 야구의 나라”라 며“역사적인 2024 서울시리즈에서 지구촌 야 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건 국내 팬들 앞에서 직접 뛰는 김하성이다. 한국인 빅리거는 적잖 게 탄생했지만 어느 누구도 메이저리그 경기를 한국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더욱이 고척돔은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전 몸 담았던 키움 의 안방이다.

김하성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을 통해“샌디에이고에 입단(2021년)했을 때 조 국에서 샌디에이고와 함께 메이저리그 야구를 대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했다”며“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 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팀 동료, 코치진, 스태프를 우리나라에 초대하고 좋 은 기회를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돼 무척 특별하 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한국을 찾을 때 경 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프로야구 팀 과 연습경기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 한 입국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본 도쿄 와 호주 시드니 개막전 사례에 비춰볼 때 최소 경기 4~5일 전쯤 서울 땅을 밟을 전망이다. 김지섭 기자

300경기출전$ 꾸준함의대명사 김해림

2승 추가 두자릿수 승 쌓고 싶어”

12년 연속 상금 1억 기록도 겨냥

“홍란 언니가 가지고 있는 359경기 기록을

깨고, 2승을 더 올려 두 자릿수 승수를 쌓고 싶 어요.”

13일 제주 제주시 더시에나 컨트리클럽에 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은 김해림 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7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1승 등 통산 8승을 거둔 김해림이 국내에서 치른 300번째 경기다.

김해림 이전에 30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

수는 단 5명에 불과했다. KLPGA 투어 역대

개인 최다 출전 대회 기록은 지난해 은퇴한

홍란이 가지고 있는 359개 대회다. 김해림은

“300번째 출전이어서 너무 뜻깊은 대회”라면

서“홍란 언니의 359경기 출전 기록을 깨기

위해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김해림은 300경기 출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2015년 경기 광주시 남촌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꼽았

다. 당시 김해림은 마지막날 18번홀(파5)에서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보기를 범했다.

전인지와 우승을 다투던 상황에서 승부를 연

장으로 끌고 갈 수 있었지만 결국 전인지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듬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 퍼트를 놓친 것이 두

고두고 마음에 남았다고 한다. 김해림은“당시에

는 퍼트 미스로 인해 좌절감이 많이 들었다”면

서“그래도 그런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김해림에게는 300경기

출전 못지않게 10년 넘게 이어진 기록이 있다.

다름 아닌 연속 시즌 상금 1억 원 획득이다.

2009년부터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해림은

2012년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

픈에서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

다. 당시 생애 첫 상금 1억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까지 11년 연속 1억 원 이상 상금을 획득하고 있

다. 올 시즌 7,938만 원(55위)의 상금을 챙긴 김

해림은 이제 2,100만 원만 보태면 12년 연속 1

억 원 상금 획득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많은 상금은 혼자 쓰지 않았다. 사랑의 열매

를 통해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는 그는 지금까

지 5억 원 넘게 기부를 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밝게 살다 보니

지금까지 계속 골프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한 김해림은“올 시즌 상금 랭킹이 (시드

를 유지할 수 있는) 60위 안에는 있지만 빨리 시드 안정권에 들어가 내 플레이를 마음껏 하 고 싶다”고 강조했다. 은퇴 전까지 한일 통산 10승을 채우는 것이 최종 목표라는 김해림은 “아직도 골프가 너무 재미있다”며“시니어투 어까지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김기중 기자

▲ 김해림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 회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www.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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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고속도’타당성 조사 업체 해명 동해종합기술^경동엔지니어링 회견

“마을^보호구역^교통량 등 조건으로

기술^환경적 측면, 가장 우수한 지역

김 여사 일가의 땅 소유는 우연일 뿐”

원안 노선 분기점에 청계리 주민들

“제2외곽도로 교각에 마을 피해 커

고속도로까지$ 주민 95%가 반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안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잦아들지 않자 국토부가 주관하 는 타당성 조사를 맡은 설계업체(설계사)가 직 접 해명에 나섰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 친 후보 노선(예타안)을 검토한 결과, 기술적· 환경적 측면에서 경기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

으로 하는 노선(대안)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

했고 이를 자신들이 처음으로 국토부에 제안

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예타안 종점으로 예

정됐던 지역에선 주거 환경 훼손을 이유로 종

점 설치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예타안과 대안 종점

예정지 등을 언론에 공개하고 군민들과 설

계사 관계자들의 입장을 듣는 자리를 마련

했다. 예타안 종점으로 거론됐던 양서면 청

계리에는 현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마을 중앙을 관통한다. 고속도로를 지지하

는 교각의 높이는 30m 이상이다. 예타안은

이곳에 기존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분기점 (JCT)을 만들 예정이었다.

교각이 보이는 현장에서 만난 박구용 청계 2리 이장은“주민 770가구 가운데 마을에 종

점을 두는 것에 찬성하는 가구는 5%도 안 되

국토부에 제안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 설계사인 동해종합기술공사 이상화 부사장이 13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 종점 JC 인근에서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게 사업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양평=뉴스1

고 나머지는 모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민과 제2외곽순환도로를 위해서 동네 가 희생했다”면서“JCT가 또 마을에 들어서면

그 밑의 집들은 조건이 너무 가혹하다”고 밝혔 다. 그러면서“우리 동네에는 안 된다는 얘기” 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평군은 본보에“예타안

대로 추진 시 청계리 마을 하나가 사라져야 한

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양평군 강하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기 자회견에는 국토부의 용역을 받아 타당성 조 사 용역을 진행한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

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설계사들

은 2021년 4월 예타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 도로 사업을 더욱 세밀하게 검토하는 타당성 조사를 지난해 3월부터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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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들이 지난해 3월부터 예타안의 적절성

을 검토한 이후, 5월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

에서 대안을 처음 제시했다고 주장한다. 양평

군이 대안과 유사한 노선을 포함해 3개의 노선

을 제안한 것은 그 이후인 지난해 7월이다. 설계사들은 국토부 주장대로 자신들이 대안 을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노

선 검토를 담당한 동해종합기술공사의 이상화

부사장은 △주거지역 회피 △환경보호구역 회

피 △교통량 △나들목(IC) 설치 가능지역 확보 등 4가지 측면에서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도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 는“국토부로부터 강상면을 권고받지도 않았 다”고 덧붙였다. 설계사들은 예타안이 청계리 및 팔당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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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경영학 석사(MBA) 이화여대 졸업 해외부동산투자전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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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과 콘도 7,481채가 매매, 2022년 6월에 비해 16.5%가

늘었다고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 TRREB가 발표했다.

$1,182,120로 6월 보다 1.9%가 떨어졌으나

작년 6월보다 3.2%가 올랐다.

매물new listing이 작년과 비슷하며 18%가 줄었다.

간 경쟁을 유발, 가격을 오르게 할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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