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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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김 의환)과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이주향)가 공동주최로 개최한 “2023

차세대 리더십 포럼”이 지난 7월 15일

Double Tree Hotel (포트리 소재)에서

오전 10:30부터 오후 2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북부지역의 대표적 차세대 리더쉽

행사로 2020년 첫 포럼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주최되는 이번 차세대 리더십 포

럼에는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

티컷, 델라웨어주 등에서 참석한 차세

대 115여명과 내외귀빈 35여명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미동북

부지역에서 현재 왕성한 정치활동을 이

어오고 있는 정치 리더들을 초대해 그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21 www.juganphila.com 집중 탐구
“2023 차세대 리더십 포럼 성료, 미주 한인 청년들에 임파워먼트”

들의 어릴적 경험담과 미주 한인으로서

의 비전,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한국

계 미국인 청년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부 기념식 순서는 미동북부한인회

연합회 김은진(전 델라웨어한인회장)부

회장의 사회에 따라, 손한익(전 뉴저지 한인회장), 존 안 (전 퀸즈한인회장) 미 동북부한인회연합회 부회장들의 한영

개회선언, 남부뉴저지지역 학생들로 조 성된 에델바이스 앙상블의 양 국가 제

창 및 국민의례 순으로 기념식이 거행 되었다

■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 2023년은 이민 120주년, 그리고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이

다. 따라서 올해 행사는 미주 한인 청

년들이 자긍심과 장래에 대한 더 큰 비

전을 가지고 한인 동포사회와 미주한인

리더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노력

해온 미동북부 한인회에게도 각별한 의

미였다고.

“나날이 중요시되고 있는 정치력 신장

에 준해 지난 3년간 미동북부지역의 다

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성인 차세대들을

패널리스트로 초대해 그들의 성공담과

경험, 비전과 조언을 어린 차세대들과

나누길 바랍니다.

차세대들이 미주 한인으로서 자긍심

과 장래에 대한 더 큰 비전을 가지고 한

인동포사회와 미주한인 리더들과의 관

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노력해왔고, 그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쁩

니다. 올해는 이민 120주년 그리고 한

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해

로 이번 포럼을 통해 차세대들이 더욱

뚜렷한 장래 비전과 올바른 리더십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 이주

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대감을 내 보였다.

이후, 축사의 순서로 얼마전 취임한 김 광석 제38대 뉴욕한인회장과 제임스

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이 차세대들에

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대 면으로 전달하였다.

곧이어 C&L Director 자니스 리의 사 회로 진행된 포럼은 엘렌 박 뉴저지 하 원의원, 데이빗 오 전 필라델피아 광역 시의원, 린다 이 뉴욕시의원,조 리 펜실 베니아 주지사실 행정관, 폴 김 팰리세 이즈 팍 시장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로 질의 응답하며 흥미롭게 이어갔다.

금일 포럼에서 패널들은 1) 어떠한 계 기로 정치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는지 2) 현재 커뮤니티에서 대두되는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무엇인지 3) 현재의 직업과 전 직업을 비교를 하자면 공통점이 무엇인지 4) 다음 세대들에게 거는 희망과 소망이 있다면 무엇이며 그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5) 인 종차별의 경험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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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으며 뭐라고 조언해주고 싶은지 6) 한

국계 미국인으로서 주류사회에서 입지

를 다지고 성공한 지혜가 있다면 무엇인

지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2부 순서로는 갈보리 교회의 하형록

목사의 축복기도로 시작된 오찬과 함께

김의환 뉴욕총영사의 ‘대한민국의 발

전상과 자부심’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김 총영사는 강의를 통해 가난을 딛고

경제강대국으로 발전한 자랑스런 기적

의 대한민국, 한미동맹의 중요성, 세계 를 장악한 한류문화, 이승만*박정희 대 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 마지막으로 한국기업들의 글로벌 우수성을 강조하며 약 40분간 영어로 강의를 하였다.

이어진 영상 축사의 순서로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패티 김 펜주 하 원의원의 순서가 있었고 차세대 한인회

장으로 미주 각처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1.5세 윤기로 미중서부한인

회연합회장, 첫 2세 한인회장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1.5세 스티브 리 워싱턴지 구한인연합회장이 격려의 메세지를 전 했다.

특히 올 행사에는 커네티컷한인회 (회

장 박경서)와 2022년 자매결연 맺은 과 테말라 한인회 (회장 김연숙)에서도 6명 의 한인 차세대가 참석하였고,7월27일

포항시와 공동으로 피츠버그 한국참전 용사 공원에 ‘무궁화길’ 개막식을 하는 피츠버그한인회 (회장 조미란)에서는11

명의 차세대들이 차로 6시간 걸려 달려 와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며, 이번 행사 를 더욱 빛내주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차세대들을 위해 행사 실황을 편 집하여 추후 유튜브 영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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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재고가 수십 년 만에 최저치

로 떨어지면서 필라델피아의 주택 가격

이 급등했고, 중간 판매 가격이 사상 최

고치를 찍었다.

6월 필라델피아 대도시 지역의 주택 평

균 판매가는 370,000 달러로, 전년 동

기 대비 4.2% 상승했으며, Bright MLS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월 대비 7%, 올

해 초 주택 가격과 비교해 18%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많은 사람들은 2023년

에 3년 동안의 급등한 가격과 낮은 재

고 후 시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

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필라델

피아 시장은 "팬데믹이 절정일 때처럼

빠르게 움직인다"고 Bright MLS 보고

서는 전했다. 이러한 급등의 주요 원인

은 시장에 출시되는 주택의 부족이다. 6

월의 새로운 리스팅 수는 20년 만에 최

저였으며 지난해부터 꾸준한 감소 추세

이다. 리스팅은 전년 대비 33% 감소하

여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뉴저지의 일

부 지역을 포함하여 10개 카운티 지역

에서 7,279로 급락했다.

"강력한 구매자 수요는 계속해서 주택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밀어올리고 있

으며, 새로운 리스팅이 6월에 둔화되면

서 판매자의 부재가 점점 더 뚜렷해지

고 있다"고 Bright MLS Chief Econ-

omist Lisa Sturtevant 박사가 말했다. 셀러들은 주택을 판매 목록에 올리는

데 느리게 반응했으며, 이는 팬데믹 동

안 확보한 낮은 모기지를 포기할수 없

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켓에 나 오는 매물은 빠르게 팔린다. 최종 세일

까지 평균적으로 8일이 걸린다고 한다. 모든 카운티 중 델라웨어의 켄트 카운

티를 제외하고는 시장에 나오는 공급이 감소했으며, 가장 눈에 띄게 감소한 것 은 몽고메리, 머서, 캠덴 카운티였으며, 이 카운티들은 전년 대비 6월에 30%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부 문 중 하나는 뉴저지의 버링턴 카운티 이다. 이 지역은 가격이 370,790 달러로

주변 지역에서 가장 크게 오른 12% 이 상의 주택 가격 상승을 보였다. 다른 뉴

저지 지역들도 뜨겁기는 마찬가지이다.

머서 카운티 평균가는 410,000 달러로

거의 11% 상승했고, 글로스터 카운티 는 315,000 달러로 8% 증가했다.

8%로, 체스터 카운티는 큰 상승폭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평균 판매 가격이 530,000 달러로 현지에서 가장 비싼 카운티로 남아있다.

반면, 필라델피아에서 가격은 계속해 서 떨어지고 있다. 275,000 달러로, 6월 기준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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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주택 재고로 인해 그레이터 필라델피아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 기록

메디케이드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답

최근, NAPCA 노인지원센터에서는 메

디케이드 재심사(Medicaid Redetermination)에 관한 전화를 여러 건 받

았습니다. 이번 컬럼에서 그 중 몇 가

지 질문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ACA (Affordable Care Act) 건강보험 마켓플레이

스,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 생활보조 금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I), 또는 코로나/독감 백신접종에 관

해 질문이 있으면 다음 3가지 방법으로

저희에게 연락 주십시오.

전화: (영어) 1-800-336-2722

(한국어) 1-800-582-4259

이메일: askNAPCA@napca.org

우편: NAPCA Senior Assistance Center, 1511 3rd Ave, Suite 914, Seattle, WA 98101

1. 메디케이드 재심사 (Medicaid Redetermination)란 무엇입니까?

팬데믹 이전에는 각 주에서 메디케이

드 수혜자들에 대해 최소 년 1회 갱신

을 실시하여 더 이상 수혜자격이 없으

면 등록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미의회는 주정부로

하여금 메디케이드 수혜자가 더 이상

그 자격요건에 부합되지 않더라도 등

록 해제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미국인들

이 중요한 의료 서비스를 잃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이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Public Health Emergency, PHE)가

종료되었으므로

연방법에 따라 주에서

는 정기적인 메디케이드 갱신을 다시 시 작해야 합니다. 즉, 향후 12개월 동안 메

디케이드를 통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메디케이드를 갱신

하게 됩니다.

2. 메디케이드 재심사 (Medicaid Redetermination)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합 니까?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다음과 같이 하 십시오:

• 거주하는 주의 메디케이드 기관에 본

인의 연락처 정보를 반드시 업데이트 하십시오.

• 의료보장을 유지하려면 메디케이드

갱신 양식이 오면 반드시 회답하십시 오.

• 다른 옵션을 고려해 보십시오: 더 이 상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에 부합되지 않 으면 직장, HealthCare.gov의 마켓플레 이스, 또는 메디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십시오.

3. 메디케이드 재심사 (Medicaid Redetermination) 과정을 통해 메디케이드 를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더 이상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에 부합 되지 않으면, ACA (Affordable Care Act) 건강보험 마켓플레이스, 직장 건 강보험, 또는 메디케어와 같은 다른 형 태의 건강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 다. 여전히 자신의 조건이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지 확인하기 위 해 메디케이드를 재신청해 볼 수도 있습 니다. 어떤 옵션은 자체의 특별등록기간 (Special Enrollment Period, SEP) 및 플랜 결정 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SEP 에 대해 궁금한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3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점이 있으면 저희에게 문의해 주십시오.

4. 저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 며 메디케이드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파트타임으로 일하기 시작했는 데 메디케이드 재심사로 메디케이드를 잃을까봐 걱정됩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서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이 되는 소득

수준이 얼마입니까?

로컬 뉴스

메디케이드는 한정된 소득과 자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주정부에서 운영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각 주마다 고

유의 자격요건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다음의 소득 수준이면 메디

케이드 수혜 자격이 됩니다:

• 독신이고 월 소득이 $1,677 이하이

거나,

• 결혼한 커플이고 월 가구 소득이

$2,268 이하.

만약 65세 이상이면 메디케이드

혜가능 자산 한도가 있는데, 독신이면

$130,000, 부부의 경우는 $195,000입 니다.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저희에게 연락 주십시오.

또는 거주하는 주의 메디케이드 지역사

무소에서 자격요건에 충족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십시오.

NAPCA (전미 아태 노인 센터)는 아

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및 태평양제도

거주민의 고령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는 비영리 단 체입니다. 저희는 고령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하

고 있으며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합 니다.

Cobbs Creek 골프장 코스 확장에 일억 달러 투입 복원 진행 중

웨스트 필라델피아에 있는 Cobbs

Creek 골프 코스의 1억 달러 복원 및

변형이 월요일 시작되었다.

이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는 Cobbs Creek Foundation은 Tiger Woods의

교육 재단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

젝트의 일부인 TGR Learning Lab 작

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우즈의 골프장 디자인 회사인 TGR 디

자인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Cobbs Creek Foundation의 CEO인

Jeff Shanahan은 행사에서 "우리는 커

뮤니티와 지역을 위한 기념비적인 프로

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퍼블릭 골프 코스는 빈번한 홍수, 자본

수요 및 안전 문제로 인해 2020년에 폐

쇄되었고, 이 코스는 2016년 화재로 클 럽하우스는 문을 닫은 상태였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완료될 것이라고 재단

은 밝혔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는

저수지와 펌프실, 골프 연습장 건물 및 TGR 학습 연구소 건설이 포함된다. 2022년 초에 6,500만 달러 규모의 프 로젝트로 처음 발표된 이 복원 공사 계 획은 이후 범위와 비용이 확장되었다. 완공된Cobbs Creek은 아래와 같은 서

비스를 제공한다.

18홀 챔피언십 코스;

9홀 코스;

2단 드라이빙 레인지; TGR 학습 연구소; TGR Design의 단기 코스; 레스토랑과 클럽하우스.

짐 케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착공식에

서 “100년 전 Cobbs Creek골프 코스

는 모든 배경, 인종, 탑 클래스 선수들을

환영하는 미국 최고의 공공 코스 중 하

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미래에 투 자하면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 다.”

TGR 디자인 쇼트 코스는 커뮤니티 회 원들에게 골프 게임을 연습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되 고 있다.

TGR Learning Lab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상부 Cobbs Creek 골프 코 스 복원, 쇼트 코스, 골프 연습장 및 새 로운 유지 관리 시설은 모두 2025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의 나 머지 부분은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 다.

Cobbs Creek Foundation은 106년 된 Cobbs Creek 골프 코스를 복원하 기 위해 2018년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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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s County에 위치한 한 리조트가

올해 Travel + Leisure 선정 최고의 중

부 대서양 리조트 1위를 차지했다. New Hope의 Odette's River House

는 2022년 3위로 목록에 처음 등장한

후 올해 1위를 차지했다. 6천만 달러의

이 호텔은 2020년 9월에 274 River

Road에 문을 열었으며 36개의 객실,

2개의 장기 체류 스위트룸, 라이브 음

악이 있는 피아노 라운지와 1970년대

스타일의 루프탑 바. 그 이름은 1961년

델라웨어 강을 따라 부동산을 구입하

고 Chez Odette라는 이름의 카바레를

운영한 여배우이자 음악가인 Odette

Myrtil Logan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

이다. Travel + Leisure는 독자들이

Odette’s River House를 "아름다운 장

식"하고 "전문적으로 직원들과 탑클래

스 서비스"라고 부르며 "최상의" 분위기

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he Reeds at Shelter Haven은

뉴저지 스톤 하버의 9601 3rd Ave.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6위로 떨어졌습니

다. 10년 된 이 부티크 호텔은 Travel + Leisure가 연례 '세계 최고 상'의 일환으 로 최고의 중부 대서양 리조트의 첫 번 째 목록을 발표한 2021년 이후 목록에

서 매년 1위를 차지해 왔다. New Hope 개발 및 관리 회사인 Refined Hospitality는 River House at Odette's와 The Reeds at Shelter Haven의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중부 대서양 지역에는 델라웨어, 메릴

랜드, 뉴저지 및 펜실베니아가 포함된

다. 목록에 있는 다른 주목할만한 리조

트로는 5위인 케이프 메이의 콩그레스

홀과 9위인 허시의 더 호텔 허쉬가 있습

니다. 대서양 중부 지역의 나머지 상위 10개 호텔 중에는 애즈베리에 있는 2개 의 리조트가 있다.

연례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Travel + Leisure는 독자들에게 "World's Best Awards" 설문 조사를 보낸드. 설문조 사에서 호텔은 위치와 이용 가능한 편 의시설에 따라 리조트 호텔, 시티 호텔 또는 사파리 롯지로 지정하고, 각 호텔 은 객실, 위치, 서비스, 음식 및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여행 잡지에 따르면 거의 165,000명의 독자가 2023년 설문 조사를 완료했으 며, 이는 팬데믹 이전 투표 수준보다 거 의 25%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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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3일 오후 5시, 영생장로교회 본당에서 국립오페라단 출신 주염돈 장로

의 신앙수필집 출판기념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 오는 모든 분들께는 그의 수필집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고, 후원 금은 선교헌금으로 드려질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이번달 23일과 27일에는 Media 에 위치한 Rose Tree Summer Music Festival에서 독창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215)992-2674로 하길 바란다.

<초대의 글> 연주자는 마땅히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연습에 몰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듯 신앙의 길도 원치 않는 현실 속에서도 "내가 너희를 버리 지 아니하고 떠나지도 아니하리라"(히13:5)는 말씀에 의지하여 날마다 자기를 부 인하고 현실에 눌려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함으로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의 능력을 힘 입어 그를 찬양하는 감격의 순간, 순간들을 글로 적어 오던 중 한권의 책이 되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신앙수필집"until my last Breath"(주염돈지음) 출판기념 음 악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오셔서 함께 감사와 은혜의 시간이 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시는 모든 분께 신앙 수필집 한권을 증정 하겠습니다.

(자유로이 헌금 하실 수 있습니다. 이 헌금은 선교 헌금으로 드려질 예정입니다)

장소: 영생장로교회 본당 / 일시: 2023년 8월13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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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출신 바리톤 주염돈 장로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조수진)는 지난 7월 8일 토요일 엘킨스

파크 소재 알바니아 대학 KCBMC 클래

스 룸에서 씰 연구소, 창의이미지언어학

교(대표 장태규) 주관, 재외동포청의 후

원으로 한국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

창의 언어 교육’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장태규 교수는 새

로운 시대를 공감하고 창의적 사고로

생각을 정리하는 언어교육을 소개 하

며 “세상은 너무도 빠른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우리에게 차원이 다

른 시대의 변화에 직면하게 한다. 특별

히 쳇GPT의 버전과 기술력은 정신을

차릴 틈조차 주지 않고 매주 업그레이

드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지혜와 가치들을 찾는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장교수는 <창의이미지언어교육은 인

간의 다양한 사고를 4가지의 유형(상 상리더형, 네비리더형, 공감리더형, 상 징리더형)으로 분석하고 진단하여 창의 적 사고유형에 필요한 10가지의 역량( 공감, 대인관계, 자기애, 문제해결, 집중 력, 정서안정, 실행력, 경청, 연상, 감정통 제)을 향상시키기 위해 <읽고, 그리고, 연상하고, 토론>하는 4단계의 교육과정

을 훈련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특 별히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가

르칠때 ‘창의적인 생각’을 만들고 ‘질문 하는 힘’을 키워주는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씰(Creative Image Language)창의학

교는 현재 실현하기 어려운 지금의 교육 환경에서 나아가야할 교육미션을 세우

고 첫째는 글로벌시대에 꼭 필요한 시

스템으로써 장소와 세대를 초월하며, 둘

째는 일상과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나이와 언어와 인종을 뛰어넘는 것이며

셋째는 지금까지 진행되지 않았던 새로

운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생성, 유발시키는 신(NEW)교육이며 마지막

으로 나보다 우리가 더 똑똑하다는 것

을 알게 해주는 창의언어토론교육이다.

이번 교육특강은 한국학교 교사에게 <창의이미지언어와 쳇GPT>라는 주제

로 1단계는 지금은 어떤 세상인가? 2단 계는 왜 창의이미지언어교육이 필요한

가? 3단계는 교육소개와 체험 4단계는 Q&A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강의를 마친 주안한국학교 백이 자 교감은 “좋은 주제로 교사 교육을 준 비해주신 장교수님께 감사하며 우리 자 신을 이미지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 도 형과 숫자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창의 코칭과 다양한 관점에서 한국어를 체험 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 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수진 회장은 특별히 이번 기회를 통 해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을 키워주며 새로운 소통방법을 창의언어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외 참석한 교사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에 최적화된 한국 어교육 모델을 습득하여 다음세대 리더 들인 아동, 청소년들에게 언어의 활용성 을 확장시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중부협의회에서는 8월 21일 부 터 23일까지 2박 3일간 펜실베니아 포 코노 소재 마운트 길리엇 캠프장에서

한국문화여름캠프 를 진행하며 8월 26 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까지 기쁨의교회한국학교에서 교사연 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는 website: www.naksmac.org

또는 Email: mac@naks.org

조수진 회장에게 하면 된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35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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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riding in old Baltimore, Heart-filled, head-filled with glee, I saw a Baltimorean Keep looking straight at me. Now I was eight and very small, And he was no whit bigger, And so I smiled, but he poked out His tongue, and called me, 'Nigger.'

I saw the whole of Baltimore From May until December, Of all the things that happened there That's all that I remember.

사건 (카운티 컬린)

한번은 옛 도시 볼티모어를 구경 다니며 가슴 가득, 머리 가득 기쁨에 넘

쳤죠 그러다 볼티모어 아이 하나 만났는데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

전 여덟 살이었고 아주 작았어요 그 애 역시 더 크진 않았고요 그래 웃어

보였더니 아이가 혀를 낼름 내밀고 나더러 "깜둥아" 하더군요

전 볼티모어를 샅샅이 구경했어요 오월부터 십이월까지 그런데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 가운데 기억나는 건 단 하나 그것뿐이에요

카운티 컬린 Countee Cullen (1903 - 1946)

뉴욕 태생의 미국 시인. 목사 집안에서 성장했다. 뉴욕의 드 위트 클린

턴 고교를 다니면서 14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 대학은 뉴욕 유니버시티

를 다녔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1923), 첫 시집 Color를 낸다. 하바드 대

학에서 석사 학위를 하고 1927년에 두 번째 시집 Copper Sun을 내었

다. 두 번째 시집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흑인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38 www.juganphila.com 영 시
Incident (Countee Cullen)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39 www.juganphila.com 한국 시

경기·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

신규·재융자 심사 한층 강화

자동차 대출도 거부율 14.2%

#. 한인 김모씨는 한인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의 만기가 돌아와 상환 연장 신

청을 했다. 그러나 은행 측은 대출금의

75%는 바로 상환하고 남은 25%는 연

장해 주겠다고 했다. 김씨는 경기하강

에 따른 매출 감소와 인플레 등으로 인

한 비용 증가로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처지라 자금 융통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다.

#. 신용점수가 690점인 한 한인은 신 용카드를 추가로 개설하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가진 신용카드 사용

이 많다며 발급을 거부당했다. 가진 카

드의 한도액에 근접하게 썼다는 게 이 유였다.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 여파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한인은행을 포함

한 은행들이 대출과 신용카드 발급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은 행들은 대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등

대출 문턱을 올리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7일 보고

서를 통해, 지난 6월 신용대출 거절 비 율이 5년래 최고치인 21.8%를 기록했

다고 밝혔다. 직전 집계치인 2월 17.3%

와 비교해서도 4.5%포인트나 급증했다.

연은은 각각 2월, 6월, 10월, 연 3회 조

사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한다.

대출 거절 증가 현상은 전 연령층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신용점수가 680점 미

만인 저신용 대출자들에게서 가장 높았

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은 “경기 하강 우

려와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부실

우려에 신규 또는 재융자 심사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산토마시모 최고재

무책임자(CFO)는 “부채 상각과 신용 손

실이 점진적 증가세를 보인다”며 “포트 폴리오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으며 적절 한 곳에 신용대출 긴축 조처를 하고 있 다”고 말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자 동차 대출은 지난 2월 9.1%에서 14.2% 로 거절 비율이 5.1%포인트 증가했다.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즉, 자 동차 대출 신청자 10명 중 1명 이상 대 출 거부를 경험하고 있다. 신용카드 신 청은 거절 비율 역시 21.5%나 됐다. 카 드의 신용한도 상향 신청 거부도 30.7% 로 늘었다. 모기지 신청과 재융자의 거 부 비율도 각각 13.2%, 20.8%로 집계 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내 연방 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이 유력해지면서 경기 하강과 소비자들 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 에 은행들이 신용 대출을 쪼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전국 최대 규모 은행들인 JP모건체이 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

리카 등 4대 은행도 최근 증가세인 신 용카드 부채와 향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40 www.juganphila.com 로컬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후 부실대출을 대비해 능동적으로 사

용 가능한 자금을 추가 마련하는 등 자

산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씨티그룹의 마크 메이슨 최고재무책임

자(CFO)는 지난 콘퍼런스콜에서 “신용

카드 채무 불이행 비율이 증가하고 있

으며 한동안 더 높게 오를 것”이라고 전

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분기 은

행 4곳이 총 34억 달러의 부실 대출을

대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

은 기간 대비 무려 73% 증가한 것이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들도 “대출 수요도

감소했지만, 은행들이 부실 대출을 대

비하고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대출 연

장이나 재융자를 매우 신중하게 진행하

고 있다”며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적용 대

출 포트폴리오들이 엄격한 관리 대상”

이라고 강조했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에 수요자들이 신규 주택 시장으로 몰

리면서 최근 신규 착공과 허가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이처럼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

고 있어 주택 건설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

했다. 현재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 리는 7%를 넘는다.

급반등하던 미국의 신규 주택 건설시 장이 다시 주춤했다. 상무부는 6월 주 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8% 감소한

143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148만 건을 하회한 결과다.

지난 5월 16%의 급증해 거의 1년 만

에 최다 건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향후 주택시 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3.7% 감소한 144

만 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매물로 나오는 기존 주택 공급 부족 탓

넷플릭스가 광고 없는 최저 요금제

를 없앴다.

오늘(19일) KTLA 보도에 따르

면 이날 넷플릭스는 미국과 영국에

서 9.99달러 ‘애드-프리 베이직 플

랜’(Advertising-free Basic Plan)

을 중단시켰다. 이번 지침은 기존 고

객이 아닌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된

다.

넷플릭스는 “애드-프리 베이직 플

랜 고객들은 플랜을 바꾸거나 계정

을 없앨 때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밝

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현재 ▲스탠

다드(광고) 6.99달러 ▲스탠다드(무

광고) 15.49달러 ▲프리미엄 19.99 달러 요금제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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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재판에서 추방 명령을 받거나 자

진출국 허가를 받은 뒤 미국에 계속 남

아 있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그런 상

태로 10년 혹은 20년씩 미국에서 지내

는 한인들도 있다. 이들에게 정녕 구제

의 길은 없는가?

추방 명령을 어떻게 받았는지에 따라

서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자진출

국을 받은 케이스이다. 자진출국 명령

을 받은 뒤 미국을 떠나지 않아 자진출

국 기간이 경과하면 추방 명령으로

바뀌게 된다. 이런 케이스에 해당

되는 사람은 10년간 추방면제 신

청이나 영주권 신청 혹은 다른 비

이민 신분으로 신분 변경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자진출국 명령을 받은 후

10년이 지나지 않았다고 하더

라도 그 사이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한인에게

는 해당되지 않지만 이 기간

동안 재난 등으로 귀국이

어려운 나라로 국토안보

자진출국·추방명령 후 10년이 지났다면

부가 지정한 국가출신은 임시신분보호

(Temporary Protected Status) 신청

은 가능하다. 왜냐하면 임시신분보호

신청은 자진출국 규정을 위반하면 10년

안에는 누릴 수 없다고 열거된 이민 혜

택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자진출국 허가를 위반한 채 미국에서

10년이상 지낸 후에는 미국 내에서 영

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법률이 이 10

년을 꼭 미국밖에서 보내야 한다고 규

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나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미국 내에서 영주권

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조건을

다 갖춘 경우에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997년 4월1일 이전에 시

작된 추방재판에서 자진출국

허가를 받았다면 10년 룰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 경우

에는 자진출국 명령이 나온 날로 부터 5년 후에 영 주권을 신청할 수 있

다. 가정폭력 피해자 구제 케이스 중 가

정폭력 때문에 자진출국명령을 지키기

어려운 피해자 구제(VAWA) 케이스는

아예 10년 룰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단

가정폭력 때문에 자진출국이 어려웠다

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

이민 재판에서 궐석으로 추방명령을

받았을 경우에는 추방재판 출두요구서

를 받은 후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바람

에 추방 명령이 나온 경우에도 10년 동

안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하거나 추방

면제 등을 신청할 수 없다. 그렇지만 미

국을 떠나지 않은 채 10년이 지난 다음

에는 영주권 신청의 다른 조건들을 갖

췄다면 미국 내에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

궐석재판으로 추방명령을 받은 케이스 에서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궐석 추방명 령에 절차적 하자가 없는지 살펴 보는 것이다. 만약 추방명령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면 추방명령 자체가 효력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추방통지서를 받 을 때 추방재판에 나오라는 말을 한국

인의 경우 한국어로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라면 궐석재판을 통한 추방명령이 원천적으로 무효가 된다. 이민판사에게 궐석재판을 통한 추방명령이 원천적으 로 무효라고 재심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진출석 혹은 궐석으로 추방 명령을 받은 후 미국내에서 10년을 보낸 케이 스에서 영주권 신청은 추방재판의 관할 권이 있는 이민법원에 재심 청구를 통해 서 해야 한다.

공항이나 다른 입국심사 과정에서 추 방된 긴급추방 케이스는 5년, 정식 추 방재판을 통해서 추방명령을 받은 케이 스는 10년동안 미국 입국 자격이 없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추방명령을 받고 미국을 떠나지 않았더라도 망명 신청이 나 임시보호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 나 영주권 신청등 다른 이민 혜택은 원 칙적으로 미국 밖에서 5년 혹은 10년 을 보낸 후라야 신청할 수 있다. 그 전에 입국을 하려면 I-212 양식을 통해서 5 년 혹은 10년룰 적용을 면제해 달라고 USCIS에 요청을 해야 한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52 www.juganphila.com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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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지난주에 이어 장재형 <나는 어떻게 행

복할 수 있는가>에서 인용함을 밝힌다.

우리는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수많은 <행복>의 세 잎 클로버를

지나치며 잊고 산다. 어쩌면 존재하지도

않는 행운을 찾기 위해 사랑, 건강, 감사, 용서, 화목, 믿음, 소망 등등 수많은 행

복의 요소들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의 구성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자.

<사랑>: 누구나 살면서 많은 대상과 많

은 종류의 사랑을 하며 산다. 예수의 핵

심계명도 <서로 사랑하라>이다. <사랑

하기 때문에 사랑하라>가 아니라 <~임

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이다. 삶은 사

랑의 과정이다. 물론 괴테의 <젊은 베르

테르의 슬픔>처럼 약혼자가 있는 로테와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의 이루어질 수 없

는 사랑으로 자살하는 경우도 있다. 사

랑이 힘든 이유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

을 상대방이 기꺼이 내어줄 의무가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랑을 주는 만큼

사랑받지 못한다는 계량적 사랑이다. 사

랑의 무게와 크기를 비교하는 장사치 사

랑이다. 헤르만 헤세는 “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

니다. 사랑은 우리가 고통과 인내하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강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존재”라고 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은 일방

적으로 내가 줄 수 있는 것을 조건없이

모두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만큼 사랑을 하든 말든 그

건 내 운명이라 생각한다. 이승에서 아

낌없이 다 주고, 후생에서는 다시는 만

나지 않기를, 삼생(전생, 현생, 후생)의 업

보에서 벗어나기를 소망할 뿐이다. <삼생

의 업보>는 지금 현생에 부부로 사는 사

람은 전생에 못해주었기 때문에 현생에

서 다시 만났고, 현생에서 못해주면 또 다시 후생에서 만나게 된다는 끔찍한(?)

윤회설을 믿는다. 후생에 다시 태어나면

결혼은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도

하지만, 글쎄? 어리석은 중생이라 또 다

시 어리석은 우를? 그래서 아내에게는

모든걸 다 바쳐 무조건 잘 해주어야 한

다. 후생에 다시 만나지 않으려면!! ᄏᄏ

<타자>: 알랭 바디우는 <사랑 예찬>에 서 “진정한 사랑이란 공간과 세계와 시

간이 사랑에 부과하는 장애물들을 지

속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라 말 한다. 하지만 결혼 이후 사람들은 가족 이라는 안전과 안락함에 갇혀 처음의 떨 림은 사라지고 권태로움에 빠진다. 생텍 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사랑 은 지속해서 길들이는 과정”이라 말한

다.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

다.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서로에게 이 세

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이

라 말한다. 진정한 사랑은 지속적으로 오

랜 동안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과정이 필

요하다.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사랑하고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는 데서 진정한

사랑이 인정된다.

루이스 헤이는 <미러>에서 “진정한 사

랑을 하려면 나부터 사랑해야 한다. 타

인과의 관계를 치유하고 싶다면 가장 먼

저 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하라”고 한다.

사랑이란 꽃과 흙의 관계처럼 묵묵히 모

든 걸 받아준다. 흙은 꽃을 피우지만, 흙

은 꽃에게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잘 피도록 묵묵히 밑거름이 되어 줄 뿐

이다. 또 꽃잎이 떨어지면 말없이 받아 준다. 길들이고 받아주고 또 길들여진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결실을 맺는다. <여행>: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에

서 여행의 이유는 인간적 번영을 얻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삶 자체

가 여행이다. 행복(그리스어로 ‘에우다이

모니아’)은 그 자체만으로 우리 인생의

최고 선이자 궁극적 목적이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이를 <목적론적 행복론>이라

부른다. 나도 여행을 누구보다 좋아한다.

낯선 장소, 낯선 자연, 낯선 사람들과 함

께 하다 보면 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게 되며, 미래 삶의 가치와 방

향을 느끼게 된다.

다비드 르 브르통 <걷기 예찬>에서 “여

행하며 걷다 보면 깊은 사색에 잠기곤 한

다. 잊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자신의

내면을 여행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만

남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올바른

지, 정말로 내가 원해서 걷는 길인지 생

각하게 된다.” 오즈의 마법사는 “행복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우리가 생

각하는 태도에 달려있다”고 행복에 대한

처방을 내린다. 우리 내면의 길을 따라 여행을 가보자. 나는 매일 걷는다. <독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

면 그가 읽는 책들을 살펴보면 된다. 독 서는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내기 때문이 다.”- 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샤바랭. 우리 가 책을 읽어야 하는 세가지 이유: 첫째, 좋은 책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게 한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었어도 자신의 삶 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 다. ‘얼마나 많은 양의 책을 읽었느냐 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책을 일었느냐’이다.

둘째, 고전은 혼란스럽고 답답한 정신을 위한 청량제이다. 셋째, 책은 그 사람의 인생을 드러낸다.

<예술>: 서머싯 모홈의 <달과 6펜스> 는 폴 고갱의 생애를 모티브로 한 이야 기며, <달>은 주인공의 예술에 대한 열 정과 상상의 세계, <6펜스>는 돈과 물질 의 가난한 현실 세계를 비유한다. 주인공 은 삶의 안정기인 40세 나이에 17년 같 이산 아내와 두 아이를 버리고 그림을 그 리기 위해 가출한다. 진리 대신 미를 선 택한 것이다. 극단적이다. 예술은 내 안 에 잠자는 잠재력을 일깨우며, 내 청춘 시절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꿈꾸게 한다. 나도 언젠가는 나의 그림을 그려보는 것 이 꿈이다. 낮이고 밤이고 그림 그리기에 매달려 보고 싶다. 아마도 요양원에 들어 가면 자유의 몸이 될까?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54 www.juganphila.com 윌리 칼럼
행복의 구성요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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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년 4개월만에 최장기 상승

기업들 2분기 실적‘호조’

경기침체 가능성 낮아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15개

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

데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가 투

자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 것

으로 분석된다. 18일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366.58포인트(1.06%) 오른 34,951.93

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32.19포인트(0.71%)

오른 4,55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 지수는 108.69포인트(0.76%) 오른

14,353.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 것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

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

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84%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

전망치를 상회했다.

6월 소매판매 0.2%↑ 석 달 연속 증가세

연방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전 월보다 0.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월스 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5

월 소매 판매 증가폭은 0.3%에서 0.5% 로 상향 조정됐다.

개솔린과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

매 판매는 전월보다 0.6%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13개 카테고

리 중 7개 카테고리가 전월보다 증가세

를 보였다. 가구점과 전자제품점에서의

소비는 각각 1.4%, 1.1% 늘었다.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무점포 소매점은 1.9%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를 견인했다. 반

면 백화점 매출은 2.4% 줄었다. 주유

소도 1.4% 감소세를 보였다. 이러한 결

과를 놓고 미국의 경제가 서서히 둔화

신호를 보인다는 해석과 고강도 금리인

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소비자

지출이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근로자 임금 상승과 인

플레이션 완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

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국내선 항공권 가격 드디어 하락세

한달 새 8% 이상 떨어져

국제선 가격 여전히 높아

코로나19 팬데믹과 이후 보복 소비 영

향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미국 항공

권 가격이 드디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

다고 경제 매체 인사이더가 17일 보도

했다.

비행기 티켓 가격 추적 사이트인 호퍼

(Hopper)에 따르면 미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지난해 5월 평균 410달러로 역

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지속적인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티켓 가

격은 휴가철의 늘어난 수요에도 불구하

고 전달에 비해 8.1%나 떨어졌다.

호퍼는 “모든 항공편의 티켓 가격이 하

락하는 것은 아니며 연휴나 주말, 또는

수요가 많은 노선은 주말에 따라 등락

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제선 티켓 가

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실제 2023년 여름 티켓가격 전망에 따 르면 미국에서 아시아나 유럽으로 떠나 는 항공편의 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 에 비해 최소 300~400달러 상승했다.

특히 한국 등 일부 아시아행 노선 항

공료 가격 상승은 더욱 가파르다. 그러 나 많은 관광객들은 높은 국제선 가격 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해외여행에 나서 고 있다. 델타항공은 “올 여름 국제선 항공편이 지난 4월 기준으로 이미 75% 나 예약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국제 항공 요금이 향후 10~15년 동안 현재 최고 수준에서 계속 오를 가능성 이 높다고 밝혔다.

IATA는 “항공사가 항공의 탄소 배출 을 줄이라는 정부 명령에 대응해 친환 경 연료 사용을 늘림에 따라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분석했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56 www.juganphila.com 경제

하상묵

HANCO Real Estate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에서는 지금이

집을 팔기에 참 좋은 시절이다. 터무니

없이 높은 값을 부르는 게 아니라면, 웬

만한 집은 내놓자마자 바이어들이 줄지

어 와서 보고 몇일 내로 복수 오퍼가 들

어와 호가 이상에 계약되기 일쑤이기에 말이다. 바이어간의 경쟁 속에 집이 날 개돋친 듯 팔려나가는 이런 상황을 셀 러스마켓(seller’s market)이라 하거니

와, 작금에 펼쳐지고 있는 셀러스마켓

의 저간에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있다. 집이 필요한 사람은 여전히 일정

수 이상 있는데 매물은 가물에 콩나듯

나오고, 임대를 하자 해도 하늘높이 치

솟은 임대료에 임대 물건 또한 달리니, 사려는 사람간에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

에 팔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집

을 내놓기에 최적기라 하겠다. 집은 어

떤 과정을 통해 내놓고 팔게 되는가? 각

과정에서 어떤 판단이 필요한가? 2주

전부터 이에 관해 보고 있다. 오늘은 그

세번 째 순서로 집을 내놓기 위한 개량, 수리, 단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집을 어떤 상태로 내놓을 것인가? 집

을 내놓으려는 사람이 가장 고민을 하

게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부엌, 욕실, 창문, 바닥, 벽, 냉난방 시설, 지붕, 덱 등 중 어느 것이 아주 낡거나, 헐었거나 고

장나 있는 경우, 지하실에 물이 드는 경 우, 진입로의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많 이 헐어 있는 경우 등에 이를 전반적으 로 교체, 수리 내지 새 단장하고 내놓 을 것인가? 부분적으로라도 어찌 해보 고 내놓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있는 그

대로 내놓을 것인가? 낡고, 헐고, 부서 진 것 다 새것으로 교체하고 손보고, 새 단장해 내놓으면 그야말로 좋은 값에 얼른 팔릴 것이다. 안 그러면 값에서 많 은 양보를 해야 함은 물론 팔리는 과정 에 애로가 있을 수도 있다. 어찌 해야 하나?

위의 질문 앞에 필요한 것은 전략적 사 고이다. 적어도 본전은 뽑힐 수 있는 선 에서 수리, 개량, 단장에 돈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2만 달러 들여서 무언가를 했

는데, 그 덕에 예컨대 집값을 1만 달러

쯤 더 받을 수 있다면, 이는 안하느니만

못하다. 그 덕에 2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면, 즉 본전치기를 할 수 있다면, 그

리고 그 덕에 집을 파는 데 시빗거리도

없어지고 속히 계약되는 등, 애로가 줄

어들 수 있다면, 이는 투자 가치가 있다.

그런데 그 덕에 투자금액보다 훨씬 더

많이, 예컨대 3만 달러 이상 더 받을 수

있다면, 이는 좋은 투자라 하겠다. 어

느 것이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니는가?

첫째, 집을 딱 봤을 때 깔끔해 보이도

록 한다. 이를 커브어필(curb appeal)이

라 한다. 도로에서 집쪽으로 눈을 돌렸

을 때, 보이는 모든 것이 우선 정갈해 보

여야 한다.

그래야 들어가서 둘러볼 마음이 생긴

다. 안그러면 그 단계에 벌써 정이 달아

날 수 있다.

정문, 차고문도 깔끔해야 한다. 뒷마당

도 단정하게 풀이 깎여 있고 나무/꽃나

무에도 사람 손이 간 흔적이 있고, 창 고(shed)도 깔끔해보여야 한다. 이런 부

분에 들이는 돈은 본전 그 이상을 돌

려준다.

둘째, 페인트를 새로 칠한다. 페인트는

돈을 가장 적게 들이고 가치를 가장 높

이는 방법이다. 정문을 포함, 집의 내외

부에 두루 새 페인트를 칠해주면, 우선

보기에 좋다.

위에서 말한 커브어필을 끌어올린다.

더불어 집안에 있을 수 있던 좋지 않은

냄새도 제거하여 사람들의 기분을 상쾌

하게 한다.

셋째, 집 내외부에 헐고 부서진 것이

있으면 이를 우선적으로 손본다. 위에 서 말한 커브어필 차원에서 필요한 일 이다.

넷째, 앞의 세 가지를 우선적으로 하 되, 재정과 시간이 허용하면, 개량(새로 꾸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 목들을 뽑아본 다음, 투자 가치가 높은, 즉 본전이 충분히 뽑히는 것으로 정평 이 나있는, 항목부터 차례로 개량한다. 개량을 하되, 집값이 100만 달러, 200 만 달러 하는 식으로 아주 높은 경우 가 아니면, 많은 돈을 들여 최고급으로

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투자 가치가 높은 개량 아이템으로는 부엌

리모델링, 다락 혹은 지하실 꾸미기, 욕 실 리모델링이 가장 먼저 꼽힌다. 바이 어들이 흔히 거기에 우선 관심을 두고 있어 그 부분이 잘되어 있으면 집이 쉽 게 높은 값에 팔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 문이다.

다섯째, 투자 가치가 낮은 부분에는 구태여 돈을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그런 아이템으로는 수영장(swimming pool), 썬룸(sunrooms), 영상실(home theaters), 실외 욕조(hot tubs) 등이 대 표적이다. 이들 항목은 이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투자한 만큼의 가치가 있겠 지만,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애물단 지로 취급되어 집을 파는데 오히려 방해 가 될 수도 있다.

하상묵(610-348-9339)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57 www.juganphila.com 하상묵 칼럼
집 내놓기의 과정과 판단 요소 (III): 집 손보기

칼럼 I 생각의 벤치

알게 해 준다”고 평가한 바 있다. 사람마

부터 남자는 사냥을 나가야 하므로 먼

눈은 알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감각은 시각이다. 팬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에게는 오감이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 감각이 살아있어야

사람은 살맛이 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농인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수화, 구화를 통하여 청각 마비의 핸디

캡을 커버하며 살아간다. 코로나 바이

러스의 치명적인 후유증은 후각이 마비

되는 일이다. 후각으로 음식의 맛을 음

미하며 시식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

었던 것이다.

향기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쾌쾌한

냄새는 기분을 꿀꿀하게 만든다. 미각

이 있다. 이런 말이 있다. “암 환자가 죽

는 것은 암 자체보다 음식섭취를 못해서

이다.” 또 나이가 들면 “밥맛이 없어진

다”고 한다. 결국 미각상실은 생존 문제

와 연관이 된다. 먹는 즐거움은 무엇보

다 으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병

약해 지면서 미각이 둔해지고 살맛까지

잃어가고 있다.

데믹이 서서히 물러가면서 3년 동안 필

히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있

다. 그러면서 깨닫는 것은 눈이 미모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며 만나던 그 사람 ‘그

럴것이다’하였는데 막상 맨얼굴을 드러

내니 반전이 생긴다. ‘역시’도 있지만 그

눈과는 조화되지 않는 인상을 발견하기

도 한다. 눈이 중요한 것은 사람은 눈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순간순간 받아들이

고 판단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첫인

상’은 눈의 기능을 극대화한 표현이다.

눈을 통해 정보가 뇌에 전달되고 순간

마주하는 광경, 물건, 사람들의 느낌이

생각을 유발하게 하면서 자연스러운 반

응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편식을 하

는 사람은 빨간색 그릇에 담긴 음식을 더 짜고 맛없게 느낀다고 한다.

미국의 유명 색채학자인 비렌은 “눈으

로 보이는 색채에서 음식의 맛을 시각

적으로 먼저 느끼고, 그다음 실제 음식

을 미각으로 경험한 후 맛이 좋은지를

다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 색깔 선호도

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다. 오감이 다 중요하지만 사람은 시

각을 통해 의미와 메시지를 뇌에 전달

해 맛, 냄새, 소리, 촉감 등을 함께 느끼

게 된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눈을 통

해 사람들의 거짓말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웃는 입 모양을 눈을 통

해 바라봄으로써 그것이 ‘진짜 기쁜지?

거짓인지?’ 알아챈다는 것이다.

의지(정신)를 따르는 뇌는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의지와 관계없는 자율신경인

눈동자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기에 셰익스피어는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불렀다.

로마 철학자 키케로는 “얼굴은 마음의

사진이며 눈은 마음의 통역자”라고 지

칭했다. 성경에서는 눈을 ‘육체의 등불’

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눈은 마음을 드

러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생

각을 읽는 중요한 지표이다.

사람마다 보는 초점이 다른 것을 발견

한다. 같은 장소, 같은 사람을 만났는데

기억하는 관점이 다르다. 남녀 간의 시

선 분포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원시때

곳을 두루 살피는 시력이, 여성은 농사

를 짓거나 육아를 담당했기에 세부적인

것을 보는 시각이 발달되어 있다. 동공 (pupil)은 자율신경계라서 빛을 쏘면 수 축되고 빛이 없으면 커지게 되어있다. 놀 라거나 어떤 것에 집중해도 커지는데 이 것은 내 의지로 조절할 수 없다.시선 추 적 장치를 통해 1초에 수십회 깜빡이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분 야를 ‘시선과학’이라고 하는데 결국 ‘눈 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것이다.

곁눈질은 100%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고, 뚫어지게 보는 건 주목하는 건 데 그러면 동공이 확장되어 진다. 이때 ‘ 어떤 마음을 먹었느냐?’에 따라 동공 크 기가 달라지게 된다.

인간의 시야각이 170도 정도라고 하는 데, 실제 총천연색으로 보이는 건 37도 정도 범위라고 한다. 나머지는 잘 안 보 이거나 흑백으로 보이는데, 눈동자를 계 속 움직이니까 다 본다고 느끼는 것이 다. 우리는 여전히 종일 핸드폰을 사용 한다. 결국 보는 것이다. 어느 순간 ‘눈은 알고 있다’가 아니라 ‘폰은 너를 알고 있 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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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공개 후 약 4년 걸려…월가 "올해 2천대 인도 예상"

포드 F-150 전기차·GM 허머 EV·리비안 R1T 등과 경쟁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트위터에 "기가(팩토리) 텍

사스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공장에서 완성된 사이버트럭 1대를 중

심으로 작업복을 입고 있는 직원들 수

백명이 둘러싸고 축하하는 모습을 찍은

기념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테슬라의 이 트위터 게시물 아래에는

이미 사이버트럭을 주문했음을 보여주

는 웹페이지 인증사진과 함께 "곧 받을

수 있는 것이냐"며 기대감을 표시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한 것은

2019년 11월 이 모델 시제품을 처음 공

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년 후인

2021년 말∼2022년 초 양산할 계획이

었으나, 이후 2023년 초로 미뤘다가 다

시 2023년 중반으로 거듭 일정을 연기

했었다.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

이 늦은 시점에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을 연내

에 인도할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생산

이 시작되면 연간 25만대에서 50만대

를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얼마나 빨리 이런 생산 목표에 도

달할 수 있을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사이버트럭 차체에 스테인

리스 스틸을 쓰면서 조형과 용접이 다

른 차량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도

전 과제로 꼽기도 했다.

테슬라가 2019년 처음 제시했던 가격

은 3만9천900∼6만9천900달러(약 5 천100만∼8천9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21년 10월부터는 사이버트럭 주문 페이지에서 가격과 사양에 관한 내용을

삭제했다.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 이매뉴얼 로

스너는 올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2천

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 그 통신은 전했다.

로스너는 사이버트럭의 생산공정 최적

화가 어렵고 구동을 위해 더 큰 배터리 팩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면서 이 모델 양산이 테슬라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 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이버트럭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포 드 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F-150 전기차와 제너럴모터스(GM)의 GMC 허머 EV, 리비안의 R1T 등 전기 픽업트 럭과 경쟁하게 된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61 www.juganphila.com CAR & Technology
테슬라, 거듭 연기돼온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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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 로드 트립

오대호의 주에서 만나는 자연, 역사, 문화

호기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독특한 문화 허브, 매력적인 역사적 장소, 숨 막히게 아

름다운 자연의 경이로움을 미시간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호숫가 도시에서 미국의 과거를 알아보세요.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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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움을 선사할 보물로 가득합니다. 이 주에서 로드 트립을 즐긴다면 눈을 크게 뜨

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여행 중 만나는 친절한 현지인과 꼭 대화를 나누어 보세 요. 미시간주의 풍부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평생 남을 기억을 간직 하게 될 것입니다.

마켓 : 해양의 스릴과 현대적 매력

마켓 소여 리저널 공항(Marquette Sawyer Regional Airport)에 날아가 렌터카를 픽업하고 북쪽으로 27km를

달리면 호숫가 소도시인 마켓이 나옵니 다. 캐나다에서 방문하는 경우 차로 국 경 다리만 넘으면 바로 미시간주가 나 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마켓 하버 등대 (Marquette Harbor Lighthouse)로, 1853년부터 마켓을 내려다보는 인상적

인 기념물입니다. 등대를 둘러싼 푸르

른 땅을 둘러본 다음 다리를 끝까지 걸

어 올라가면 등대로 들어갈 수 있습니

다. 그곳에서 마켓 해양 박물관(Marquette Maritime Museum)의 매력 넘

치는 전시물을 꼭 관람해 보세요.

등대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프레

스크아일 공원(Presque Isle Park)에

서 탁 트인 슈피리어호(Lake Superior)

전경을 공원의 수많은 전망 포인트에서

감상하세요. 현지인은 프레스크아일을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이크를

타고 페달을 밟아 피터 화이트 드라이 브(Peter White Drive)를 달리며 공원

주변을 따라 경치를 즐기는 것임을 압 니다. 길을 따라가다가 블랙록(Black Rocks)이라는 고대 절벽 지형 근처에

멈춰보세요.

자연 절경을 둘러보며 흥미진진한 오

후를 보낸 뒤 다운타운으로 향해 마켓

의 활기찬 나이트라이프를 즐겨보세요. 델프트 비스트로(Delft Bistro) 같은 독 특한 식당에 들러 가볍게 배를 채우세 요. 신선한 계절 음식을 옛 영화관 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세련미가 넘치 는 서드 스트리트(Third Street)를 따 라 걸으며 완벽히 보존된 건축물을 감 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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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세인트 마리 : '수' 탐험

자동차에 올라타 동쪽으로 이동하면

다음 목적지인 수세인트마리가 있습니

다.

미시간주의 첫 도시인 수세인트 마리

는 수 락스(Soo Locks)로 가장 유명

할 겁니다. 인간이 만든 수로 체계를 통

해 선박이 슈피리어호와 휴런호(Lake

Huron) 사이를 오갑니다. 프랑스와 북

미 원주민의 영향 덕분에 이 이야기가

가득한 무역 거점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졌습니다.

타운에 도착한 뒤 잠시 차를 타고 가

거나 수상 비행기를 타고 로터리 아일

랜드 파크(Rotary Island Park)로 이 동하면 세인트 메리스강(St. Mary’s River)에서 카약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꼬마 낚시꾼도 환영입니다.

공원에는 어린이용 낚시 연못도 있습니

다. 입맛이 돌면 수 브루잉 컴퍼니(Soo Brewing Company)와 1668 와이너리 (1668 Winery)를 방문해보세요. 역사 적인 포티지 애비뉴(Portage Avenue)

의 아늑하고 예스러운 곳에 자리한 미

식가를 위한 두 보석입니다. 현지에서

잡은 화이트피쉬 딥 같은 간단한 안주

를 곁들여 하우스에서 브루잉한 에일과

와인을 즐겨보세요. 물가를 노닐며 오

후를 보낸 뒤 앨버타 하우스 아트 센 터(Alberta House Arts Center)에서

현지 예술을 감상하고 워터 스트리트

(Water Street)를 따라 뮤지션이 연주

하는 음악을 감상해 보세요.

따뜻한 달에는 매일 수 락스로 보트

투어를 떠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해

안가를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지식이 풍부한 현지 관광 안내원으로부터 '수 (the Soo)'의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역사 타워(Tower of History)에 올라 가 근처 소도시와 수로의 멋진 파노라 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맨 위에서 는 캐나다도 보입니다!

프랑켄머스 : 바바리안 전통 맛보기

프랑켄머스 는 독일 선교사가 1845년

처음 정착한 곳입니다. 그 영향은 소도

시 전체를 장식하는 바바리안 건축물

을 통해 여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브로

너스 크리스마스 원더랜드(Bronner’s CHRISTmas Wonderland)에 방문해

홀리데이를 즐기며 휴가를 시작하세요. 크리스마스 장식만을 판매하는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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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 가장 큰 상점입니다. 프로그램 센터

에서 지도를 받고 비디오 안내로 상점

의 역사를 시청한 다음, 반짝이는 수많

은 시즌 장식으로 가득한 축제 분위기

속 매대 통로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

세요.

소도시 중심으로 이동하면 메인 스

트리트(Main Street)의 장엄한 알파

인 건축물 사이에 자리한 방문자 센터

가 있습니다. 꽃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걸어오면 독특한 상점, 장인의 부티크

가 가득합니다. 역사 박물관(Historical Museum)에서 기억에 남는 투어

를 할 수도 있습니다. 리버 플레이스 숍

스(River Place Shops)를 둘러보며 시

간을 보내고, 페달 트롤리나 진짜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투어를 해보세요. 간

식을 집어들고 수많은 야외 다이닝 중

한 곳을 골라 매력 넘치는 점심을 즐

긴 뒤 바바리안 벨 리버보트(Bavarian Belle Riverboat)나 프랑켄머스 펀 쉽 스(Frankenmuth Fun Ships)의 크루

즈를 타고 독특한 지점에서 소도지를 바라보세요.

저녁을 선택하려면 라이벌인 젠더스

오브 프랑켄머스(Zehnder’s of Frankenmuth)와 바바리안 인 레스토랑 (Bavarian Inn Restaurant)이 있습니

다. 맛 좋은 닭고기 저녁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선의의 라이벌 어느 쪽을 택하

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닭고기를 푸짐하

게 먹고, 으깬 감자와 전통 독일 국수

요리를 가정식 분위기로 즐길 수 있습 니다.

디트로이트 : 대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하세요

마지막으로 미시간주 대도시 디트로 이트로 향합니다. 이 대도시에서도 잠 시 머물러 자연과 역사를 감상할 조용 한 곳이 많습니다. 도시 중심에 있는 벨

아일 공원(Belle Isle Park)은 디트로

이트강(Detroit River) 바로 옆에 보존 된 자연이 펼쳐진 곳입니다. 날씨가 충

분히 따스하다면 수영이 가능한 해변에 서 몸을 담그거나 공원의 대형 슬라이 드를 타보세요. 공원에서 가장 아름다 운 곳은 벨 아일 아쿠아리움(Belle Isle Aquarium)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화려

한 아치 입구를 지나가면 전 세계의 수

중 동물을 관찰하며 눈부시게 아름다

운 오팔빛 유리로 장식된 벽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디트로이트의 과거로 여행

을 떠납니다. 한때 포드 모델 T가 탄 생한 포드 피켓 애비뉴 공장(Ford Piquette Avenue Plant)은 더는 자동차 를 제조하지는 않으나, 역사적 장소로

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시절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따라 미시간주에서 생산된 고풍스러운 수많

은 차량과 함께하는 자동차 산업 역사

여행을 떠나보세요.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중심에서 저

녁과 공연을 즐기면 미시간주에서 보내

는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 습니다. 역사적인 고층빌딩을 장식한 거 대한 벽화를 충분히 감상한 뒤 클리프 벨스(Cliff Bell’s)의 보헤미안 스타일 다이닝 룸에 들어가 보세요. 한때 주류 밀매점이었던 이곳에서 1940년대 장식 과 재즈 뮤지션이 선사하는 밤 공연이 호화로운 앙트레와 맞춤 칵테일의 맛 을 더해줄 것입니다. 디트로이트 메트 로폴리탄 공항(Detroit Metropolitan Airport)을 떠나는 항공편에 올라타거 나, 차를 타고 국경 다리를 건너 집으 로 돌아가며 할 이야기가 아주 많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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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에 이민 온 한인 동포의 노후 준

비는 어떤 상황인가?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이민 생활에서 모든 재정 지

식을 이해하고 생활에 반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주식투자, 채권과 이

자율 관계, 복리계산, 주택융자금, 학자

금 투자, 은퇴 투자, 등 살아가는 데 필

요한 재정 지식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

렵다. 그래서 노후준비를 자꾸 미룬다. 우리 한인들은 아이들 교육에 많은 관 심을 가진다. 부부의 노후대책보다도 아 이들의 학자금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의 공부는 융자받아서라도

공부할 수 있지만, 은퇴 생활만큼은 절

대로 돈을 빌려서 생활할 수 없다. 부

모의 부족한 은퇴자금은 아이들에게도

커다란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과 건강에 관한

관심으로 65살 때쯤 은퇴한다고 해도

은퇴 생활이 30년이란 긴 세월이 될 확

률이 높다. 여기에 여성들의 기대수명은

남자보다 훨씬 더 길다. 사회보장 연금

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은퇴자는 이 돈

으로 은퇴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결국 긴 세월의 생활비는 그동안 내가

모은 돈으로 충당해야만 한다.

‘노후준비’하면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가?’가 최대 관심사다. 그리고 알게 모

르게 대박 날 투자종목을 찾고자 한다.

인터넷, 유튜브, 주위의 친지, 투자의 도 사(?), 등으로부터 주식 정보를 얻고자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그리고 이런

뜨거운(Hot) 몇 개의 주식이 은퇴할 때

쯤 어떤 상황으로 변해 있을지도 아무

도 모른다. 확실한 것도 없으면서 투자

위험성만은 분명 높아진다.

노후 준비의 첫걸음은 자그마한 돈이

라도 인덱스 펀드(S&amp;P 500)에 투

자하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평생 투자

를 한 사람인데, 몇 년 전 자신의 유언

장을 발표했었다. 본인이 사망하면 기부

하고 남는 돈을 인덱스 펀드에 90%를

나머지 10%는 채권에 투자하라고 말했

다. 워런 버핏은 2020년 온라인 연례 주

주총회에서 인덱스 펀드의 중요성을 다

시 한번 강조하며 일반 투자자는 인덱 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저스(Jeff Bezos)는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베저스: “당신은 세계에서 큰 부자로

일반 사람도 크게 부자 되는 방법을 설

명했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은 간단하고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

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

입니까?”

버핏: 그 이유는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Because no one wants to get rich slow.)” 은

퇴를 위한 투자제도(IRA)는 직장인이

나 자영업이나 수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

나 할 수 있다. 50세 미만은 2023년에

는 $6,500 그리고 50세 이상은 $7,500 씩 할 수 있다. 수익률 7%로 계산해서

$6,500씩 25년 하면 약 $40만 불, 30 년 $60만 불, 그리고 35년은 거의 $90 만 불이 된다. 부부가 함께하면 당연히 두(2) 배가 되므로 백만장자가 될 수 있 는 것이다.

일반인이 노동으로 부를 쌓는 것은 한 계가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을 운영해 서 부를 쌓는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 니다. 누구나 손쉽게 목돈을 만드는 방 법은 주식투자이다. 이런 이유로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은 “잠을 자는 동안에 도 자산이 불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 면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라고 언급 한 것이다.

노후 자금을 모으지 못한 것을 나이가 들어 후회한다. 젊었을 때는 돈의 부족 을 젊음으로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은 퇴한 후 돈이 부족하면 그 어려움은 이 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노후대책이 늦 었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 터라도 준비하면 그만큼 은퇴자금이 모 일 것이다.

7/17/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All rights reserved.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86 www.juganphila.com 칼럼 I 재정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746) - 제대로 하는 노후준비

글 사랑 세계로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내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것은

떠 오르는

햇살 앞에 설 때이다

하루를 열면서

작은 기대치 앞에

조바심을 내고 있다

문틈으로 빼꼼이 보이는 얼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까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가끔은 묻는다

너는 누구니?

무엇을 하고 있는거야?

너의 꿈을

벌써 다 써 버린거야?

아니, 그럼 어서 해

늦기전에 늦기전에

늦기전에

쫓기듯 걸어가는 걸음을

멈추어 세우는 것은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기다리고 기대했다는 듯

그에게 달려간다

우리 무얼 먹을까?

맛 있는 거

그래 그거야

한국 속담에 너무나 유명한 “말 한 마

디에 천냥 빚 갚는다” 는 말이 있다. 사

람의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얻

고 또 얼마나 말이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속담이다. 언어의 중요성은 옛날이나 지

금이나 같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도 같

을 것이다. 지금처럼 말이 많고 그 말로

인하여 탈도 많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사람이 자주 화를 내거나 신경질적이

고 잔소리가 많다면 분명 벌써 습관화

가 되었거나 습관화 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자주 이렇다면 습관이 되어서 쉽

게 고쳐지지 않게 된다. 흔히 분노 조절

기능을 상실했다는 표현도 하게 된다.

그러니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

다. 요즘 시대를 다수의 사람들이 백세 시대라 한다. 그렇다 분명히 장수하는

시대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두가 그 렇게 백세시대를 향수하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세시대라는 말이 자신

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중요한 법칙이 있다.

필자가 정리한 열가지를 소개하면 다 음과 같다. 첫째는 거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다. 둘째는 생각이 복잡하지 않

아야 한다. 셋째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넷째는 웃음이 많아야 한다. 다섯째는

마음이 너그러워야 한다. 여섯째는 부드

러운 인품을 가져야 한다. 일곱째는 사

랑의 사람이어야 한다. 여덟 번째는 규

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홉

번째는 좋은 취미 생활을 해야 한다. 열

번째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생활이다. 세 상에서 쉬운일은 한가지도 없다. 인간은

타락 그 이상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이와같은 방법을 최대한 지

켜 나간다면 이 땅위에서의 인생을 백 세시대 그 이상을 향수할 것으로 기대 한다.

세상에서 인간의 얼굴이 다 다르듯 사

람의 마음도 모두 다르다. 마음이 다르

다는 것은 곧 언어의 습관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언어의 품격이 있 다. 점잖게 하는 말부터 거칠고 빠르게

그리고 반복하며 더듬듯 하는 말까지

천태만상이다. 분명한 것은 대화는 혼

자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와 하는 것

이다. 그러기에 언어의 품격은 더욱 중

요하다.

시문학에서도 언어의 품격은 곧 아름

답고 놀라운 감격할만한 글로 표현되어

진다. 글을 쓸때 너무 아름답게만 쓰려 고 하다보면 서론적인 것이 길어진다. 몇 줄은 괜찮은데 더 읽어 나갈 수록 지 루해지거나 식상할 정도로 진부해지는 경향이 있다. 짧은 문장이라해도 그 안 에는 인생 철학이 담겨야 한다.

시를 쓸때에 대부분 이미지를 프리즘 같은 것에 통과시켜서 쓰게 된다. 이런 이미지화 하는데는 어떤 의미의 세계라 든가 또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을 자신만의 세계에서 이미지로 표현하여 이끌어내는 것이 시의 본질이다. 반드시 주의 할 것은 추상적인 것과 철학적인 것을 나열하여 논리적으로 쓴다면 이는 과학이거나 철학이라 할 수 있는 학문 이다.

시는 어떤 사물에 대하여 이미지화 하 는 것을 절대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시를 쓰고자 하지 말고 좀더 쉬운 산문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 다. 너무 많은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자 칫 진부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간단하 고 느낌만을 나열해야 한다. 그리고 전 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다. 험난한 세상에서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낸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인생철학 이다. 그러나 언어의 품격을 통하여 자 신의 인생을 의미있고 뜻이 있는 인생 으로 꾸며 가는 것 자체가 큰 행복중 의 하나이다. 세상은 숨만 쉬어도 하루 가 가고 굵은 땀을 쏟아 내도 하루는 간다. 어떤 시를 쓰고 인생을 어떻게 살 아 낼 것인가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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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거야 (심연)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오래 전의 일입니다, 뉴욕의 한 묘지 관

리인에게 어느 한 여인이 20달러와 함

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제가 몸이 아

파서 아들의 묘에 갈 수가 없습니다. 매

달 돈을 20달러씩 보낼테니 제 아들 묘

에 일주일에 5달러씩의 신선한 꽃다발

을 갖다 놓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

리인은 여인의 부탁대로 그 여인의 아들

묘에 매 주일 꽃다발을 갖다 놓았습니

다. 그렇게 2년이 흘렀습니다. 어느 날 그

묘지에 한 부인이 방문했습니다. 차가 도

착하자 차 뒷자리에 앉아 있던 부인은

운전기사가 부축해서 겨우 내렸습니다.

“제가 매달 아들 묘에 꽃을 부탁했던 사 람입니다. 오늘 직접 온 것은 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사랑하는 아들의 무덤에 제가 손수 꽃 다발을 갖다 놓고 싶어서입니다.” 관리

인은 함께 여인의 아들의 묘에 갔습니 다. 여인은 가져온 꽃을 아들의 묘 앞에 정성껏 놓았습니다. 그 때 관리인인 말 했습니다. “부인, 저는 매달 부인이 보 내준 돈으로 꽃을 사서 무덤앞에 놓을 때마다 부인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 해 왔습니다.” 부인은 깜짝 놀라며 “무 슨 말씀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꽃은

며칠만 지나면 다 시들어버립니다. 아들

은 이 꽃을 보지도 못하고 향기를 맡지 도 못합니다. 저희 집 옆에는 공립병원이 있습니다. 저는 가끔 가족이 없이 혼자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꽃을 갖다 주 곤 합니다. 그 때마다 그들은 너무들 좋 아합니다. 환하게 웃고 냄새도 맡고 기

뻐합니다. 부인께서도 이제는 무덤 앞에 꽃을 놓지 말고 소외당한 사람들, 외로

운 사람들에게 꽃을 한번 갖다 줘보십 시오.” 이 말을 듣고 부인은 “고맙습니 다.”하고 인사를 하고 가서는 다시는 돈

을 보내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3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그 부인은 직접 운

전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묘지에 나 타났습니다. 그리고 관리인에게 말했습 니다. “관리인님 말씀대로 외롭고 소외 당한 사람들에게 꽃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더군 요. 좋아하는 그들의 얼굴표정을 바라 볼 때 제 마음도 기뻤습니다. 그 후에 할 수만 있으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

우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

를 괴롭히던 신경성 질환이 낫고 몸도 이렇게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남을 기쁘게 하는 삶은 상 대의 삶에 기쁨만 주는 것이 나이라 나 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남에게 선을 행 하는 삶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처럼, 세상에 맛을 내는 소금처럼 살 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살 때 자 신의 삶이 더 아름답고 풍성해 지는 것 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너희는 세상 의 빛이라.”(마태복음 5:13-14). “주라 그 리하면 네게 줄 것이요 곧 후히 되어 누 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 겨 주리라.”(눅 6:38).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 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 지리라.” (잠 11:25). 이런 말씀들을 생활 속에 실 천하며 살아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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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어서인지 나라

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가 말로

할 수 없는 상황들입니다.

뉴스를 통해 듣는 소식들은 가슴을 쓸

어내려야 하는 사건들뿐입니다.

고국의 장마로 인한 피해소식은 더 할

나위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전해지는 한

국뉴스는 큰 도시에서 방송을 합니다.

워싱턴, 엘 에이 두 곳, 한국말로 자세

히 미국소식을 전해주어서 잘 보고 있 습니다.

52개 주에서 살고 있는 한인들의 소식

이나 미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중요한

사항들을 자세히 알려주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문명의 발

전과 미디어의 발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과이 삼 십년 사이에 일어난 놀라운 사실일 것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작은 곳이라고 는 하지만,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들과 교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대책 없는 문제들

그런데 요즘엔, 카톡을 통해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싱싱한 야채와 채소들을 카톡으로 주

문하여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시간에

살 수 있고 구인 구직을 하고,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이곳을 통

해서 정보도 얻고 중고 차, 판매와 한국

으로 이사 가시는 분들의 무빙 세일을

통해 필요한 것 직접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는 단톡방!!! 이것 이야말로 정

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싶습

니다. 한인 들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통해서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무한하게 발전하는 지

금 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발전해서 좋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로 인해 자연은 파괴 되어져 가는 것일

테니까요. 더 좋아져 가는 것에 비해 더

나빠져 가는 것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가장 심한 것은 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무서운 일들입니다.

얼마전에 들은 이곳 뉴스로 밀리는 도

로에서 양보를 안 한다고 상대방의 차 를 일부러 부딪치고, 그렇게 부딪치고 내리는 사람을 차로 치어 죽게 하는 사 건! 난폭하게 운전하는 운전수에게 말 을 했다가, 화난다고 총으로 말한 사람 죽이는 사건! 죽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죽이는 총기사고들 인격 형성

이 안 된 사람이지만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자들의 짓입니다.

유독 이곳 에서만 일어나는 일일까요?

변하는 세상만큼 사람들의 삶이 바뀌 기 때문일 것입니다. 죄가 만연하는 세 상, 그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다음세

대들 당장 내 손녀 내 손자들이 걱정입 니다. 뚜렷한 대책이 있을 리 만무하지 만, 우리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들만이라도 다르게 살기를 노력하며 또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살아야하지않을 까 생각합니다.

내 것을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 고, 내 것을 나누며, 마음을 나누며,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다는 진리 를 잊지 않고 살기를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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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몇 년 전 팬데믹 기간에 나바호 원주

민 교회를 돕기 위한 의논을 하느라고 Las Vegas에서 아리조나 Page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쉬지 않고 운전만 한다

면 5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먼 거리입

니다. 저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가끔 불 규칙한 장활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

니다. 소위 신호가 오면 3분 정도 안에

해결할 수 있어야 하고, 5분을 넘기면

평화가 깨집니다. 그날도 긴 여행에 지

친 몸에 장 활동이 원만하지 않았습니

다. 가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정말 황

량한 광야에 길이 곧게 펼쳐져 있고 쉴

수 있는 곳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

떻게 하지... 아, 정말 어쩌지.... 고민하면

서 좌우를 살피고 있었습니다. 정말 적

당한 해결책을 만나지 못하면 응급대책

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침... 유타

주의 한 마을을 지날 때 커피숖인 듯....

작은 가게를 만났습니다. 우당탕탕 무

조건 뛰어들었습니다. 손님이 아무도 없

고 나이가 지긋한 두 아주머니가 일하

고 있었습니다.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었 습니다. 화장실을 좀 써도 되겠냐고 물 었습니다. 두 분이 함께 너무 착하고 나 긋하고 친절한 목소리로 "Sure~!"라고

했습니다. 평안과 안식이 강물처럼 임했 습니다. ^^

칼럼 I 청소년 상담

Plcae'

저는 1년에 2-3번 나바호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곳에 가는 길에 반 드시 방문하는 장소가 하나 생겼습니 다. 말씀드린 Paty's Place입니다. 괜히

이것저것을 사게 됩니다. 일하시는 분들

이 바뀌면 다시 인사를 하고 왜 그곳에 왔는지 설명합니다. 고마웠다고, 다음에

또 오겠다고 말합니다. 제가 먼 운전길

에 쉬어가는 곳이면서 위로를 얻는 곳 이기도 합니다.

선한 사미리아인의 비유에서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여관

의 주인입니다. 비유의 주인공은 선한 사마리아인이며, 우리는 강도 만난 불행 한 사람에게 주목합니다. 그를 피해갔

던 제사장과 레위인을 비판합니다. 하지

만 여관의 주인에 대해서는 관심이 비교

적 없었습니다. 만일 그가 강도만난 사

람을 받아주지 않았다면, 혹은 선한 사

마리아인이 떠난 다음 내 쫓아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비유를 하나의

드라마로 볼 때 그의 협력은 드라마의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 시절, 가정예배를 드릴 때 할머니

는 늘 우리 손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면

서 “머리가 될 지언정 꼬리는 되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3남1녀...

할머니의 기도대로 되었을까요? 안타깝

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형제들 중 그 누

구도 머리는 아닙니다. 할머니의 기도는 실패한 것일까요? 제가 지금 깨닫는 것

은 머리도, 꼬리도 다 몸의 일부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혹 지금 제가 자녀들이

나 손자들을 위해 기도를 한다면 이렇

게 하고 싶습니다. “머리가 되고 싶어하

는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고, 꼬리의 역

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소서!” 드라마의 완성은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

라 각자가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할 때 이

뤄지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머리가 되어

야 한다면 누군가는 손이 되어야 하고

발이 되어야 하고 심장과 허파가 되어야 합니다. 나바호 원주민과 복음의 교제

를 하는 일에 누군가는 교사가 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밥을 지어야 하고 누군

가는 공사를 담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 멀리, 우리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

던 그 누군가가 나바호로 길을 가는 나

그네에게 쉼과 위로를 제공했습니다. 거

친 광야의 길에 안식을 제공했습니다.

그 평안과 안식은 길에 있고, 마음에 있 고, 그들의 삶과 우리가 만나는 접점에 있습니다.

교회도 그러하고 선교도 그러합니다. 모든 사람이 주인공이 되려하고 리더가 되려한다면 그 교회와 선교는 실패할 것 입니다. 누군가는 강도 만난 사람을 구

해야 한다면 누군가는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인정하고 서로

를 존중할 때 때로는 서로의 지친 삶에 지렛대가 되고, 쉼터가 되고, 생수가 되 고, 돕는 손길과 함께 걷는 발걸음이 됩 니다. 주인공이 되지 않아도 되는 마음, 서로의 필요에 헌신하고 순종하는 마음 을 가질 때 선한 삶으로 협력하는 아름 다운 동역이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우 리는 올해도 12개 교회가 각자 가진 달 란트로 서로 협력하여 섬기고 있습니다. 2-3년 전 팬데믹 때는 그 상황에 맞게 협력했었고, 지난 해부터는 여름학교라 는 비전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누가 주인공이 아니라, 누가 리더가 아니라.... 모두가 서로를 섬기는 마음으로 협력합 니다. 지쳐 쓰러진 우리가 사는 이 시대 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치료하는 아름다 운 협력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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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y's

정신까지 흐릿… 더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더운 여름이다. 무더위는 단지 불편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향

을 미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땀을 흘

리는 것이다. 땀은 몸이 자연스럽게 체

온을 낮추려는 현상이다. 우리 몸은 땀

을 피부 표면으로 밀어내고, 땀이 증발

하면서 열을 가져가 몸을 시원하게 한

다. 땀을 더 많이 흘리기 위해 혈관도

확장된다. 이런 현상들로 인해 혈압이

낮아질 수 있고, 가끔 어지럽거나 기절

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더우면 심박수

가 올라가기도 한다. 과도한 열을 일부

내보낼 수 있는 피부에 혈액을 더 많이

보내려는 것이다. 그 결과, 몸의 다른 곳

으로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게 되고, 이로 인해 피로하고 행동이 느려진다.

더위로 인한 몸의 영향은 땀을 흘리

고, 혈압이 내려가고 심박수가 올라가

는 것 외에도 더 많고 심각한 영향을 끼

치기도 한다. 극심한 더위 속에서 우리

몸이 어떻게 될 수 있는 지, 미국 건강

정보 매체 'WebMD'에서 소개했다.

● 체온이 안내려가는 일사병

체온이 내려가지 않고, 땀으로 수분과

나트륨을 너무 많이 잃게 되는 극심한

더위에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다. 피부

가 창백하고 끈적해지며, 체온은 37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피곤하고, 기운이

없고,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껍고, 두통

이 있을 수도 있다. 시원한 그늘로 가 누

워서 전해질 음료를 마시도록 한다. 물

밖에 없다면 물을 마시도록 한다. 증상

을 무시한다면, 심각한 열사병으로 이

어질 수 있다.

● 생명 위험한 열사병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이다. 40도 이상

넘어가는 체온을 조절할 수가 없다. 피

부는 따뜻하고 건조해진다. 혼란이나

흥분, 빠른 맥박, 메스꺼움, 두통이 있

을 수 있다. 즉시 119에 전화한다.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작이 일어나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생명이 위험

해질 수도 있다. 시원한 곳으로 가 (가능

하다면) 음료를 마시고 겨드랑이와 다

리 사이에 얼음을 댄다.

● 몸에 수분 부족 탈수

날씨가 매우 더울 때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서 나트륨이나 칼륨과 같은 필수

미네랄도 빠져나갈 수 있다. 목이 마르

고, 평소보다 소변 횟수가 줄어들고, 입 과 혀가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현기

증이 나거나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시

원한 장소로 가서 경구 수액 용액(oral rehydration solution)과 같이 나트륨

과 설탕이 균형을 이룬 음료를 마시도

록 한다. 심각한 경우에는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다.

● 모공이 막혀 빨간 돌기 땀띠 보통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너무 많 이 흘려 땀샘이 막힐 때 생긴다. 모공

이 땀을 제거할 수 없어 작고 빨간 돌

기들이 생기는 것이다. 겨드랑이나 허벅

지 안쪽, 목, 팔꿈치, 가슴 아래 등에 주 로 생긴다. 아기들도 많이 난다. 가볍고

헐렁하며 흡수가 잘 되는 옷을 입으면

땀띠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능한 시원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 도록 한다.

● 피부암 위험 일광화상

햇빛에 맨살이 너무 오래 노출되면 화 상을 입는다.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우 며,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심각한 경우 물집이 잡히거나 두통, 열, 메스꺼움 증 상이 있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화상은 피부암 발병 위험

을 높인다. 가능한 빨리 실내로 이동한

다. 물을 많이 마시고 물집은 터뜨리지

않는다. 차갑게 적신 천과 알로에베라

로션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좋은 건 옷, 모자, 자외선지

수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로 일광화

상을 예방하는 것이다.

● 의식잃고 실신

더운 곳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탈수가 일어

날 수 있고,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

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어지러

워지고 의식을 잃게 될 수 있다. 오랫동

안 서 있거나 갑자기 일어날 경우 심해

진다. 날씨가 더 더운 곳에 익숙해지는

데는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 현기증

이 난다면, 바닥에 누워 다리를 머리보

다 높게 올린다. 시원한 곳으로 가 가능

한 빨리 수분을 섭취한다.

● 발목 열부종

날씨가 더우면 손가락, 발가락, 발목이 붓는 열부종이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심 각하지 않으며, 더위를 식히고 다리를 올리면 보통은 없어진다. 통증이 있거 나, 반복되거나,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 을 찾도록 한다.

● 정신 혼란 날씨가 더워지면 집중을 하거나 어려 운 과제를 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보통은 걱정할 일이 아니며, 시원한 곳 에서 쉬며 수분을 섭취하면 괜찮아질 것이다. 하지만 이미 더위 때문에 몸이 좋지 않고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혼란스러워진다

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징후다.

8900명 노인 뇌 찍었더니…

외로운 이들‘공통점’나와

사교적이지 않은 노인

뇌 용적 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면 노년

기 뇌 수축이 더 빠르게 진행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일본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93 www.juganphila.com 건강한 생활

웹진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 도한 내용이다.

건강한 뇌 노화는 복잡한 문제다. 과

학자들은 여전히 어떤 요소들이 명징

한 정신을 유지하고 어떤 요소들이 기

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초래하는지 이

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자극

을 많이 받는 사교성이 중요하다는 연

구가 많았다. 노년의 사회적 고립은 치

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컸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일본 규슈대 의대의 니노미야 도시하

루 교수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질문을 바꿔봤다. 사회적 고립이 노인들의 뇌 용적과 관련 있는가?

사람들이 나이 들면 뇌는 자연스럽게 신경 세포와 그들의 연결의 손실을 반 영하여 수축된다. 하지만 신경조직의

손실은 치매 과정에서 가속화된다. 만 약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이 더 작

은 뇌를 가진 경향이 있다면, 연구원들

은 치매와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데 도 움이 될 것이라고 추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과 관계는 아니 지만 실제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8896명의 일 본 노인의 뇌를 MRI로 촬영했다. 그 중

집밖에서 친구나 친척을 만나거나 대

화를 나누는 것이 관찰되지 않은 600 명 이상의 뇌는 사교적 활동이 많은 다

른 참가자에 비해 뇌 용적이 적은 것으

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그들은 기억

과 관련됐고 치매 초기 단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특정 뇌 구조의 조

직이 적었다. 논문을 검토한 전문가들

은 이번 연구가 사회적 고립이 뇌를 수

축시킨다는 것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

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대(NYU)의 조

엘 살리나스 교수(신경학)는 뇌의 수축

이 치매 초기 단계에서 가장 먼저 일어

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치매 과정의 초

기 단계에 있게 되면 뇌수축이 일어나

면서 집에 더 많이 머무르는 것 같은 행

동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것.

반면에 사회적 연결이 뇌의 부피에 영

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살리나

스 교수는 말했다. 고립이 만성적인 스

트레스를 유발하는 정도까지 진행되면

심혈관계와 뇌의 노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 대척점에

위치한 노인, 즉 주기적으로 정신적, 사

회적 자극을 받는 노인이 더 큰 ‘인지

적 예비력’을 쌓을 수 있다는 것. 인지적

예비력은 기억력과 사고력을 잃지 않고

노화된 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병적인

변화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미국 펜실베니아대의 다니엘 샌즈마

크 교수(신경학)는 이에 대해 ‘닭이 먼

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는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사회

적 고립이 더 작은 뇌 용적 때문인지 치

매 때문인지를 선을 긋지 않았다”면서

도 사교성이 뇌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우울증도 그의 일부에 해당한다. 연구

진은 연구 참여자들의 우울증 증상에

대한 보고와 비교했을 때 사회적 고립

과 뇌 용적의 수축 사이의 관계에서 우

울증의 역할이 15%~29%를 차지한다

고 분석했다. 또 사회적 고립상태의 노

인은 일반 노인에 비해 당뇨병이나 고혈

압을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 그들은 또한 담배를 피우거나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경향도 보였다.

이에 대해 살리나스 교수는 중요한 것

은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더라도 외로

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 은 다른 방식으로 감정의 탱크를 채운 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독서가 그 감 정의 탱크를 채우는 가장 즐거운 방법 일 수 있다”면서 “몸이 아플 때 곁에서 돌봐줄 사람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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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보톡스는 안된다고? - 잘못된 상식 고치기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아...여름이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여름은 최고 의 계절이다. 더 길고 따뜻한 날, 해변 휴양지, 결혼식, 가족 모임, 파티로 우리 스케줄이 가득 차 있는 바쁜 계절이다. 우리는 종종 늦봄에 일년 중 가장 좋아하는

이 시기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우리는 제모 및 페디큐어 약속을 예약하고, 여름 옷 장과 신발을 쇼핑하고,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정기적인 피트니스 루틴에 윗몸 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추가

한다. 그러나 여름 준비 목록에 보톡스를 추가하는 것

을 고려해 본 적이 있나요?

보톡스와 햇빛이 섞이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 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여름이 보톡스 하기 좋은

시기인 이유를 알아보자.

보톡스와 태양 노출

많은 사람들이 보톡스와 태양 노출에 대해 잘못 알

고 있다. 아마도 보톡스 시술 직후에는 햇빛을 피하라

는 권고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이 권장 사항은 소량 주

입 후 UV 광선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햇

빛에 노출되면 주사 부위가 붓고 붉어질 수 있지만 이

는 치료 후 몇 시간 또는 며칠 동안만 해당된다. 햇빛 과 UV 노출은 보톡스 치료 결과에 해를 끼치거나 저 하되지 않는다.

또 다른 사실은 보톡스 시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야외에 있을 때마다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 해 SPF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이다.

여름 보톡스가 필요한 이유 보톡스는 잔주름과 주름을 최소화하고 보다 젊고 활 력 있는 안색을 만드는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 렴한 방법이다. 여름 보톡스 시술의 이점은 다음과 같 다.

다운 타임이 없다

보톡스는 점심 시간, 휴가를 떠나기 직전 또는 결혼

식 전날 예약할 수 있다. 아무도 당신이 이 혁신적인

절차를 받았다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다. 최적의 결과

를 얻으려면 1~2주가 소요될 수

있으므로 휴가 사진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시간을 적절하게 예약하는 게 좋다.

미니멈 메이크업

여름은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우리는 종종 계

절의 열기 속에서 쉽고 산뜻한 헤어스타일과 자연스 러운 안색을 선택한다. 보톡스는 완벽한 픽업 트리트 먼트로 더 매끄러운 피부와 산뜻하고 아름다운 외모 를 선사하며 무거운 메이크업이 필요하지 않다.

보톡스 지속

보톡스는 일반적으로 다른 치료가 필요하기 전에 4-6개월 동안 지속된다. 즉, 5월 또는 6월에 주사를 맞을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젊고 탄력 있는 외모가 가 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지금 강남 보톡스에서 실행하는 보톡스 써머 스페 셜 프로모션으로 보톡스 한군데 $100 로 보톡스와 설 레는 첫 만남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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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의 목적은 피부 자극을 적게 주면 서 피부의 오염을 씻어내는 것으로 바람

직한 세안법을 잘 실천하면 피부를 건

강하게 가꿀 수 있다. 세안에 대한 오 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세안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비누를 쓰면 피부가 나빠진다? NO! : 비누의 PH는 8~9로 약알칼리성이며, 피부의 PH는 5~6으로 약산성이다. 비

누로 세안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은 중성화 작용으로 건강한 일반 피부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피부의 표피가 벗겨진 상태이거나

피부가 대단히 민감한 경우에는 유아용 바디클렌저 제품이나 워셔블 폼클렌징, 클렌징 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피부는 자주 세안하는 것이 좋

다? NO! : 여드름의 원인 중 하나는 피

부 각질이나 노폐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 것이므로 적절한 세안은 절대적으 로 중요하다. 그러나 세안을 너무 자주

하면 피부를 과도하게 건조시켜 자극에 민감하게 만들 수 있으며, 오히려 피부 염이 잘 생기기 쉬운 상태를 만들거나 일시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아지도록 해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철저한 이중세안을 해라? NO! : 폼클렌저, 클렌징오일, 클 렌징밀크 등 클렌징 제품으로 색조화장

을 지운 후, 비누세안을 하는 것을 이 중 세안이라고 한다. 이중 세안은 진한

색조화장을 했거나 워터 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거나 요리, 청소

등으로 피부의 오염이 심한 경우 필요 하다.

전날 밤 세안을 하고 잤다면 아침에 굳

이 이중세안을 할 필요가 없다. 피부타

입에 맞게 비누를 사용하거나 물로만

세안해도 충분하다.

세안 전 손 씻기 : 우리의 손은 여러 가

지 일을 하기 때문에 쉽게 더러움에 오

염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손을 깨끗

이 씻고, 세안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평상시에도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피부건강에 좋 다.

미온수 이용하기 : 일반적으로 체온에

가까운 25~35℃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

해 얼굴을 씻는 것이 좋다. 약간 따뜻하

게 느껴지는 물은 모공을 열어줘 노폐

물이 분비되는 것을 원활하게 하고, 혈 액순환을 좋게 한다.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세안제 선택하

기 :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세안제를 사용해야 효과적이고, 피부 트러블 발생 을 줄일 수 있다.

건강한 피부라면 비누를 사용해도 괜찮 으며, 피부의 표피가 벗겨진 상태이거나 피부가 대단히 민감한 경우에는 유아용 제품이나 순한 클렌징폼 등을 사용하 는 것이 좋다.

4. 세안제를 덜어 거품 내기 : 세안제 의 특정 성분은 거품 상태에서 순화된 다. 따라서 제품을 그대로 직접 피부에 닿게 하는 것보다 거품 상태가 피부에 주는 자극이 덜하다.

5. 손가락을 이용해 거품을 얼굴에 발 라 둥글게 작은 원을 그리며 닦기 : 거 품으로 원을 그리면서 얼굴 전체를 골고 루 ‘롤링’하면 노폐물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이 때, 얼굴 전체 와 목 뒤, 귀 뒤까지 골고루 세안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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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우리 몸의 신장(콩팥)에서 혈액을 걸러 만들어진 소변은 신우와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달합니다. 방광은 아랫배에 위치한 공 모양 의 장기로 소변을 저장했다가 요도를 통해 배출합니다. 소변이 지

나는 길인 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요로(urinary tract)”라고 합니 다. 요로는 요도를 거쳐 외부와 통하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이 요로 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정의 세균이 요도를 통해 요로 안으로 들어와 요로 점막에 부착해 염 증을 일으킨 질환을 “요로감염(urinary tract infection)”이라고 합

니다. 세균이 방광에만 머물러 있으면 “방광염(cystitis)”, 요관을 타 고 신우와 신장까지 올라가 염증을 일으키면 “신우신염(pyelonephritis)이 됩니다. 평소 특별한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요로감 염 증상이 빠르게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급성 단순 방광염”

또는 “급성 단순 신우신염”이라고 합니다.

원인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부분 자신의 대장에서 유래한 장 내세균입니다. 대장균(Escherichia coli)이 80%정도로 가장 흔한

원인균이고, 그 밖에 클레브시엘라(Klebsiella), 장알균(Enterococcus),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saprophyticus), 녹농균 (Pseudomonas) 등이 요로감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세균이 방 광에 들어왔다고 항상 방광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우리 방광은 유해 세균에 저항하는 방어 작용이 있습니다. 우선 소변을 보는

것 자체가 방어 작용입니다. 배뇨는 방광 내 소변에 들어 있는 유

해 세균을 밖으로 배출해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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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염에 걸릴 확

률이 상승합니다. 두 번째로 소변 속에

는 해로운 세균과 싸우는 여러 자연 면

역인자가 있습니다. 먼저 이들은 세균에

부착해 유해 세균이 요로상피에 부착

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방광염

은 우리 몸의 면역 상태와도 관계가 있

습니다. 몸이 피곤해 이런 면역인자들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못하면 방광염에 걸

릴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방광에 생기

는 감기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단순 방광염은 남성에게는 거의 없으

며, 대부분 여성에서 생깁니다. 그 이유

는 남녀의 해부학적 차이에 있습니다.

남성은 요도가 길기 때문에 외부 세균

이 방광까지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요도와 방광 사이에 전립선이라는 장기

가 있어 방어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여

성은 요도가 4 cm 정도로 짧아 방광 안

으로 세균이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성관계는 외부 세균을 요도 안으

로 밀어 넣는 셈이 되어 여성 방광염 발

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여성의 요도는 질 안에 있기 때문

에 항문에서 출발한 장내세균이 요도

에 도달하려면 질을 거쳐야 한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건강한 질은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어막이 됩니다. 건강한 질 속에는 유익균인 유산균(Lactobacillus)이 살고 있어 유해 세균을 억제합 니다.

증상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장 기이므로, 방광염의 증상은 주로 소변

과 관계가 있습니다. 소변을 볼 때 아프 고(배뇨통), 소변을 자주 보고(빈뇨), 갑 자기 소변이 마려울(급박뇨) 수 있습니 다.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소변이 남 아 있는 느낌(잔뇨감)이 듭니다. 방광이

위치한 아랫배도 아플 수 있습니다. 심

할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도 있습니다(혈뇨). 급성 단순 방광염

증상은 모두 갑자기 나타나고, 일상 생 활에 지장을 줍니다. 하지만 방광염 자

체는 전신 증상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방광염 증상에 발열, 오한 같은 전신 증 상과 옆구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및 검사

여성 급성 단순 방광염은 증상이 특징 적이므로 대부분 병력 청취와 문진만으 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평소 건강한 여 성이 다음 증상 중 한두 가지 이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급성 단순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빈뇨: 화장실을 매우 자주 간다.

· 급박뇨: 소변을 참기 힘들다.

· 배뇨통: 소변볼 때 통증 또는 화끈거 림이 있다.

· 잔뇨감: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것 같다.

· 하복부 통증: 치골 상부(불두덩)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인다.

이런 증상으로 병의원을 방문하면 보 통 소변 검사를 합니다. 소변 검사에는 3가지가 있는데, 담금봉(dipstick) 검사, 소변 분석검사(urinalysis), 소변 배양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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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urine culture)입니다.

· 담금봉(dipstick) 검사: 신속검사 키

트 형태로 되어 있어 소변 내 염증이나

혈뇨 유무를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 소변 분석검사(urinalysis): 검사 장

비를 통해 소변 내 염증이나 혈액, 기타

이상 여부를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현

미경 검사를 통해 소변 내 백혈구와 적

혈구 또는 세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소변 배양검사(urine culture): 소변

내 세균이 존재한다면 배양검사를 통해

증식시켜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

유무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배양검사는

2~3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치료 전에

결과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소변 검체가 오염되면 결과가 정확하

지 않을 수 있으므로, 소변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

고, 소변 받는 컵이 오염되지 않게 잡

습니다. 처음 나오는 소변은 버리고 중

간 소변을 받습니다. 급성 단순 방광염

시 발생한 혈뇨는 항생제 치료 후 대부

분 없어지며, 후유증도 남지 않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도 혈뇨가 지속되면, 혈뇨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영상 검사

나 방광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급성 단순 방광염의 치료 목적은 신속

한 증상 완화입니다. 일반 감기처럼 며

칠 만에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항

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로 인한 부

작용을 피하기 위해 진통제 만으로 증

상을 조절하는 치료도 가능합니다. 하

지만 2~3일 내로 호전이 없다면 항생제

를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방광 내

에 증식 중인 세균을 죽여 없애는 약입 니다. 방광염에 권장되는 경구용 항생제

가 따로 있으며, 병의원에서 처방받아야

합니다. 1회 복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도 있으며, 보통 치료 기간은 3~5

일 정도로 짧습니다.

항생제 치료 후 1주일 내로 증상이 좋

아지지 않는다면 항생제에 잘 듣지 않 는 내성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전 소변 배양검사를 시행하였다면 배양 된 세균이 어떠한 항생제에 잘 듣는지

를 알 수 있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같 이 시행되며, 그에 따라 효과적인 항생 제로 변경하기도 합니다.

간혹 소변 검사에서 세균이 관찰되는

데,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무증상 세균뇨“라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 방광에는 어느 정도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세균이 병을 일 으키거나 우리 몸에 해를 입히지 않으

면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이때는 치료

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임산부나

요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시술이나 수

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증상 세균뇨라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급성 단순 방광염은 대부분 합병증이

나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치유됩니다.

또한 몸이 피곤할 때 감기에 걸리듯 어 쩌다 한 번씩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방

광염은 요로계에 이상이 있어 자주 재 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재발합니다. 재발성 방

광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므로 예방

요법이 필요합니다. 방광염을 적절히 치

료하지 않으면 발열과 오한 등 전신 증

상을 동반하는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입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험요인 및 예방 크렌베리 함유 제품이나 유산균(프로

바이오틱스) 섭취는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어 권장되는 방광 면역증강 약물로는 유로박솜이 있습니

다. 3~6개월 정도 매일 복용하면 방광 염 재발 횟수를 의미 있게 줄일 수 있 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항생제 예방요 법을 사용합니다. 항생제 예방요법에는 항생제를 미리 처방받아 증상이 생길 때 자가 복용하는 자가 시작 치료(selfstart therapy), 성관계 직후 예방적으 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성관계 후 예방 (postcoital prophylaxis),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저용량 항생제를 매일 복용 하는 지속적 저용량 항생제 예방(continuous low-dose prophylaxis) 요법 이 있습니다. 항생제 예방요법은 반드시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시작해야 합 니다. 폐경 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부족 으로 질 내 유익균인 유산균이 줄어 질 이 건조해지고 유해 세균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질에 삽입하는 국소 에스트로겐 약제를 처방받아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관 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빈번하고 규칙적인 배뇨를 위해 충분 한 수분(하루 1.5 L 이상, 평소 섭취량 에 추가)을 섭취해 방광 내 유해 세균을 배출합니다.

·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 지 않습니다.

· 비타민 C가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섭 취합니다.

· 성관계 후에는 즉시 소변을 봅니다.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105 www.juganphila.com 건강

참치 오트밀죽

귀리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섬유질 등이 풍부한 슈

퍼 푸드죠. 하지만 입자가 커 오랜 시간 익혀야 하고, 쉽게 눅눅해져 조리하기 번거로운 편이에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귀리의 입자를 작게 만든 것을 퀵오트

밀이라고 하는데요. 영양은 그대로 유지되고 요리하

기는 훨씬 쉬워진답니다.

퀵오트밀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참치 오트밀

죽을 만들 수 있어요. 재료들을 넣고 볶아만 주면 뚝

딱 완성되는데요. 특히 바쁜 아침 시간에 만들어 먹

기 아주 좋답니다.

참치 오트밀죽으로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만들 어 보세요.

재료

참치 오트밀죽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퀵오트밀,물,다 진 마늘,다진 당근,참치캔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레시피

Step 1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른 후 다진 당근과 다진 마늘을 볶다가 참치를 넣어 볶아주세요.

(tip. 기호에 따라 브로콜리, 닭가슴살 등의 재료를 추 가해 만들어도 좋아요)

Step 2 물을 넣은 후 퀵오트밀을 넣어주세요. 참치액젓과 소

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Step 3

풀어 둔 달걀을 넣어 섞고 후춧가루를 뿌려주세요. 그 릇에 담은 후 통깨를 뿌려 맛있게 즐겨주세요.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106 www.juganphila.com 요리 정보
기본 재료 2인분 퀵오트밀
50g 물 2컵 다진 마늘 1/3큰술 다진 당근 2큰술 참치캔 1/2개 참치액젓 1/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 약간 참기름 1큰술 달걀 개 통깨 약간
...................................................................

글로 배우는 인생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살 더 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 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후회 없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것이다.

가진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며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하기 위해서이다.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가지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잘 살아야 한다.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 온다.

재산은 인연으로 받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우리 모두가 부자가 되기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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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면 · 광 ·고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108 www.juganphila.com

입시 도우미 부모의 역할

자녀의 능력 파악, 용기와 격려의

선 지켜야… 이력서 작성·에세이

소재 선택 때 조언을

대학 입시에서 부모가 차지하는 비중

에 대한 통계나 구체적인 연구조사 결

과는 없다. 그러나 부모가 중요한 역할

을 하고 있음에는 틀림없다.

요즘에는 ‘헬리콥터 맘’이라고 해서 자

녀의 학교생활과 과외활동을 주도 면밀

하게 관찰하고 대학에 가서도 혹시 필

요한 것이 없는지 수시로 물어보고 옆에

서 바로 보조해주는 억척 엄마들이 많

은 것이 현실이다. 부모의 도움은 자녀

의 대학 입시 혹은 평생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건전한 의미의 치

맛바람은 약이 될 수 있지만 이것이 지

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다. 맹모가 삼천

지교로 맹자를 훌륭한 인재로 키웠지만

이도 너무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이다.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에게 이래라 저

래라 간섭하거나 관여할 수는 없다. 그

러나 자녀의 대학선택과 전공결정 등에

관해 대략적인 윤곽을 그려주면서 올바

른 방향을 설정해 주면 실질적인 도움

을 줄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부모가 어

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 알아본다.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정확할 수 있어

때로는 부모의 역할이 전문 대입 컨설

팅 기관들보다 더 정확하고 전문적일

수 있다. 왜나햐면 부모는 자녀가 어렸

을 때부터 성장과정을 지켜왔고 학업성

적도 어느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대충

파악할 수 있는 데다가 특히 전공을 결

정하는 데 중요한 자녀의 성격과 기질, 능력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부모만큼 자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

이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

학 지원서를 쓰는 것이라든가 에세이, 과외활동에도 관심을 보여주면 자녀는

더욱 더 훌륭한 성과를 내게 마련이다.

문제 학생 뒤에 문제 부모가 있고 훌륭

한 자녀 뒤에 역시 좋은 부모가 있는 법 이다. 자녀들이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입

시에 성공할 때까지 어릴 때부터 부모 들이 지켜 본 자녀의 적성이 큰 도움이 되는 법이다.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자녀에게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본능 이다. 그렇지만 자녀의 능력을 먼저 살 펴야 한다. 자녀의 능력이 한계가 있는 데 이를 뛰어넘는 기대를 하는 것은 자 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자녀를 격 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것까지는 좋

지만 도를 넘어서 자녀에게 지나친 부담

으로 스트레스를 주어선 오히려 역효과 를 내기 십상이다. 따라서 아무리 드림 스쿨이라도 실력이 미치지 못한다면 본

인 실력에 맞는 대학을 찾도록 조언해

준다. 특히 최근의 입시 추세를 살펴 보

면 무리한 지원은 결국 실패로 돌아오

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가진 스펙, 즉 성 적이나 과외활동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

그에 맞는 대학을 골라 지원하는 쪽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괜히 눈높이만 높

이지 말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들

에 비중을 두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자녀의 능력과 재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역시 부모이다. 부모가 냉정하게

자녀를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대학을

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지혜가 필요 하다.

이력서 작성을 도와준다

에세이를 쓰는 데 자녀의 이력서가 중

요한 역할을 한다. 에세이와 밀접한 관

련이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자녀

들은 나름대로 기억을 떠올려 목록을

작성하겠지만, 아무래도 어른들 만큼

신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다보

면 중요한 것도 흘려보내기 쉽다. 자녀

가 먼저 작성하고 나면, 이를 면밀히 검

토해 보면서 부모의 기억을 더하도록 한

다. 부모는 직장생활을 하든 비즈니스를

운영하든 이력서를 수십장, 수백장을 작

성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어떤

이력서가 경쟁력이 있는지 부모는 금방

안다. 좋은 이력서를 바탕으로 훌륭한

에세이가 나오기 때문에 부모가 면밀하

게 이력서를 살펴주는 것은 자녀에게 실 질적인 도움이 된다.

에세이 소재 선택을 돕는다

에세이는 대학 입시 사정 잣대 가운데

가장 변별력이 있는 부분일 수 있다. 왜

냐하면 학생들의 스펙이 엇비슷할 때

대학은 차별화가 되면서도 독특한 에세

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적에 서는 에세이를 잘 쓴 수험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을 제대로 표

현할 수 있는 주제 또는 내용을 놓고 많 은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을 고민하게 된

다. 이럴 때도 역시 부모는 적극적으로

자녀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부모 가 생각하는 자녀의 장점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녀의 장점을

강조해 주면서 과외활동이나 어떤 순간

또는 사건 등을 통해 이와 연관된 것들

을 떠올려 주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리 더십에서도 마찬가지로 과거 어떤 일을 할 때 자녀가 보여줬던, 그리고 극복했 던 과정들을 격려와 함께 얘기해 준다 면 에세이를 작성할 때 제법 알찬 토픽 또는 주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과장 해서는 안 된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해줄 필요가 있고 과거에 잘못했던 일 도 이야기해 준다. 그러면 자녀가 자신 에 대해 균형감 있게 보게 된다. 즉 자신 에 대한 객관화 작업을 거쳐 분명한 실 체를 전달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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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역할 적절한 것이 바람직, 지나치면 역효과

'꿈의 대학' 합격할 히든 카드

단순한 GPA보다 이수과목들 수준 중시…하나의 전공보다

학문 간 연계능력 파악, 독립심·다양한 문화 이해노력 여부 평가

고등학교에서 계속 우수한 학업성적

을 유지하고, 최고 수준의 시험점수를

얻고, 나름 재능과 열정을 살린 과외활

동을 통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스펙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입

시에서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

합격이나 대기자 명단 통보를 받는 경

우가 흔히 발생한다. 명문대 입학사정은

대부분의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는 미스

테리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무엇을 얼

마나 더 해야 합격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지만 그래

도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을 높

일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 다.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 을 알아본다.

■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것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

최우수 학생들이 진학하고 싶어 하는

명문 대학들은 입학원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학업성적과 시험점수, 과외활동

내역, 수상기록 만으로 지원자의 합격여

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이들 대학은 지

원자가 어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

고 공부를 마친 뒤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인지 자료를 통해 찾아내

려고 애쓴다.

1. 대학수준의 학업이수 능력

단순히 고등학교 GPA가 높으면 명문

대 합격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미국에는 10만개가 넘는

공립 고교가 있으며 각 학교가 GPA를

산출하는 방식 역시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자녀의 성적표에 나타난 숫

자를 절대 신봉하고 마음을 놓으면 대

학입시에서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택한 과목들의 수

준이다. 대학들은 성적이 매겨진 클래스 들의 수준을 자세히 들여다본 뒤 지원 자가 대학이 제공하는 학과목들을 차 질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지 예측한다.

학과목의 수준과 성적이 학년이 올라 갈수록 향상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 이지만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클래스 수준과 성적이 내려가면 역효과를 초래 한다. 대학입시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성 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2. 독립할 수 있는 능력 겉으로 보기에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 는 학생이 종종 명문 대학으로부터 합 격통지서를 받아 주위 학생 및 부모들 이 의아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 보다 훨씬 뛰어난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명문대로부터 입학을 거 절당한 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 입장 에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수년 전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운 한 여학생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문 사립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110 www.juganphila.com 교육

대에 당당히 합격한 경우가 있었다.

이 여학생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정

상적인 과외활동은 하지 못하고 고교시

절 내내 동네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 가족

들을 도와야 했다.

학생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일을 시작

했지만 근무하는 동안 맡은 일에 최선

을 다해 여러 번 ‘최고의 직원상’을 수상

했고 이 소식을 접한 본사의 고위간부

가 대학입시 과정에서 강력한 추천서를

써줘 드림스쿨 진학의 꿈을 이뤄냈다.

이런 학생이 있는가 하면 경제력이 탄

탄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은 잘 나가는

부모를 둔 학생 중 일부는 부모의 영향

력을 활용해 여름방학 동안 유명 정치

인 사무실에서 인턴을 하고 유명 대학

교수의 리서치에 참여하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살만한 활동을 한다. 아르바

이트 여학생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

선을 다해 역경을 극복한 경우이다. 물

론 정치인과 함께 일하고 대학교수의 리

서치에 참여하는 일도 의미 있는 활동

이지만 대학 입학사정관의 눈에는 아르

바이트를 하며 가족을 돕고 회사에도

기여를 한 여학생도 높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다. 대학 당국이 이런

학생의 독립심에 높은 점수를 주기 때

문이다.

3. 학문간 연계 학습능력

이는 한인 부모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

려운 항목이다, 한국에서는 학생이 특

정 대학, 특정 학과에 입학했다면 그것

이 곧 학생의 정체성이 된다. 또 이는 학

생의 삶과 미래가 학생이 입학한 대학

의 전공과 일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

곤 한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학생이

그동안 공부하고 경험한 다양한 분야의

조합과 축적이 학생 자신의 모습니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자신의 취미나 관심분야

에 어떻게 적용하고 접목시켰는지 보고

싶어 한다.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단순히 자신

이 과학과 수학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입학사

정관들은 학생이 문학이나 역사, 미술 클래스에서 배운 개념과 사상을 공학 부분에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지, 또 학문들 간의 공통점에 대해서 혹은 음 악이나 법, 심리학을 공학에 도입하는 방법은 없는지 등에 흥미를 보이고 연 구하는 모습을 들여다보길 원한다. 틀

에서 벗어난 생각을 통해 새로운 아이 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이야말로 명문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훌륭한 무기가 된다.

4. 다른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

여름방학 때 많은 고교생들이 교회나

사회 봉사단체를 통해 멕시코, 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의 선교활동에 참여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

은 대학입시와는 상관없이 사회 구성원

들의 안녕을 위해서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학 입장에서

볼 때 미국 내 수많은 학생들이 이 같은

해외 선교활동에 참여하며 이를 주제로

대입 에세이를 작성한다는 것이 문제라

면 문제다.

선교활동을 토픽으로 하는 비슷비슷

한 에세이가 너무 많이 입학사정관들의

데스크에 올라오기 때문에 대학들이 식

상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다른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나보다

덜 가진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꼭 해

외로 나가서 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이

런 활동은 학생이 소속된 로컬 커뮤니

티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주변에

여러 문화와 언어, 다양한 계층의 이웃

들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내가 사는 커뮤니 티 안에서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5.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활동 대학입시철은 다가오는데 많은 학생들 이 시간에 쫓겨 특별한 관심이나 열정 이 없는 활동에 참여한다. 시간 때우기 가 목적인 활동을 했는지 여부는 입학 원서나 에세이를 통해 쉽게 드러난다. 한 주말에는 거리청소 활동에 참여하고

또 다른 주말에는 노숙자에게 점심을 서브하는 일을 한다고 가정하자.

이런 활동 자체가 가치 있고 중요한 일 인 것은 분명하지만 학생이 환경보호 관련 일이나 사회복지 정책 분야에 관 심이 없다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는 수준에 머무를 뿐이다.

어떤 활동을 하던 학생 본인이 만족하 는 수준에서 끝이 나거나 관심분야와 전혀 상관이 없다면 큰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

거창한 것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마 음이 자연스럽게 끌리고, 주변 사람들 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 면 어떤 활동이든 좋은 활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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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음식은 평생 섭취해야

우리가 사는 환경은 사람 위주로 맞춰

져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향수와 화장

품은 우리에게 그렇게 해롭지는 않겠지

만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는 알러

지를 일으킬 수 있고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집에 깔아 놓

은 카페트에는 난연제 성분이 들어 있

는데 이 성분 또한 세포를 파괴시킬 수

있다. 산책길에서도 여러 독소에 노출돼 있다. 우리는 신발을 신고 산책을 하지

만 강아지는 신발을 신지 않고 아스팔

트나 보도를 걷는다. 즉 직접적으로 화

학물질에 노출되어 있으며, 풀밭을 걸을

때도 제초제와 같은 화학물질에 노출돼

있다. 사실상 반려동물은 인간이 만들

어 문명으로 인해 해로운 물질에 노출

돼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 또한 얼마나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것인가? 10kg

내외의 반려동물에게 오염된 대기를 호

흡하는 것은 사람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즉 환경오염이나 화학물질에 노출

등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 발생을

촉진시킨다. 평생 동안 반려동물의 건 강을 위협하는 활성산소를 어떻게 예방 할 수 있는가? 평소 양질의 항산화제가 섭취된 펫푸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몸에서 이뤄지는 항산화 기능 몸은 호흡할 때 산소를 들이 마셔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이때 세포는 호 흡과정에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ROS)를 만들어 낸다. 활성산 소는 무엇인가? 산소 분자는 최외각에 6개의 전자를 갖는데 전자가 쌍으로 있 지 않고 외톨이 전자가 있는 경우 이 불 안 정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원자나 분자의 전자와 공유결합하려 한다. 이 때 세포막이나 DNA 등과 전자가 결합 하려 하여 그 구조를 파괴시킨다. 이 때 항산화제를 써서 대신 전자가 결합하도 록 하게 한다.

활성산소를 과산화수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과산화수소는 소독약

으로 쓰여서 세균을 죽인다. 즉 과산화 산소의 남은 전자가 세균의 세포막이나

DNA에 있는 전자와 결합하여 세균을

죽이는 것이다. 반려동물이나 사람의 몸에서는 글루 타치온이라는 항산화제를 스스로 만들

어 내고 있다.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의 3개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물질은 영양상태, 환경 독소, 스트레스, 나이에 따라서 함유 수

준이 달라진다. 합성된 글루타치온을 직

접 먹을 수도 있으나 먹었을 때는 효과

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사

로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활성산소가

너무 많고 이 활성산소를 몸에 있는 글

루타치온을 포함한 항산화제가 감당할

수 없을 때, 즉 산화스트레스가 높을 때

반려동물의 몸에서는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간세포나 신장 세포가 파괴될 수 있을 것이며, 암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체내에 독소가 쌓일 수 있다.

글루타치온을 돕는 천연물질들 글루타치온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 주 는 게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이 다. 이 물질들은 항산화제이기도 하다. 또한 글루타치온은 황분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황분자가 많은 음식을 먹 는 게 글루타치온 생성에 좋다. 황분자 가 많은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양배추, 어류와 닭과 같은 단백질원 등을 들 수 있다. 글루타치온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는 밀크시슬, 아마씨, 해초류구 소, 유청단백질 등이다.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음식은 케일, 키 위, 브로콜리 등이 있으며, 비타민 E가 풍부한 음식은 시금치,해바라기씨, 고구 마 등이 있다. 또한 셀레늄도 글루타치

온 형성에 도움을 준다. 소고기, 닭고기, 시금치에 많이 들어 있다.

항산화제가 부족한 펫푸드

항산화제가 부족한 펫푸드를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아래와 같 이 들고 있다.

호흡기 질병 ▪ 피부 알러지 ▪ 백내장과 실명과 같은 눈 질병 ▪ 면역결핍과 자가

면역 질병 ▪ 종양 ▪ 관절염과 관절문제 ▪ 심장병

주간필라 JUl 21.2023-JUl 27.2023 114 www.juganphila.com Animal 정보

지난 26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창작 뮤지컬 '그날들' 1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한 배우 유준상의 작품을 향

한 열정은 역시 대단했다. 인터뷰 도중

에도 쉬지 않고 발성 연습을 틈틈이 했

고 질문에 답하면서도 직접 노래 한 소

절을 자연스럽게 부르면서 '그날들'의 터

줏대감으로서 존재감을 여지없이 발휘

했다. 여기에 유준상은 오는 7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경이로운

소문2'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전하며 역

시 열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이 초연부터 계속 함께 해온 '그

날들'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

을 선사하는 고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

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를

배경으로 2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영화

같은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무대로 오

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그날들'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과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를 비

롯해 오종혁 지창욱 김지현 최서연 제

이민에 김건우, 영재 등도 합하며 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날들' 10주년 공

연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준상은 이번 '그날들' 10주년 공연에

서도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연기한다.

먼저 유준상은 "10주년을 맞이할 때 기쁨이 있고 처음 시즌 어려움을 거쳐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 다. 창작 뮤지컬로 10주년을 맞이해서

기쁘다"라며 "한 시즌도 안 쉬고 했는

데 연출님께서 '10년 더 해보자'는 의견

에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라고 웃으

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배들과의 호

흡에 대해 "이번에도 (이전 시즌에서) 같 이 한 배우가 많은데 나이 차이도 크게

못 느끼고 그렇게 하기 위해 관리도 열 심히 하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미안했 다면 이제는 '같이 가자' 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을 이었다.

"테니스를 너무 좋아해서 2년 전부터 진짜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고 테니스 동

호회 대회에서 우승도 했어요. 더 즐기 면서 테니스를 하면서 연기와 비슷한

부분도 많아서 운동도 되고 있어요. 필

라테스도 계속 해왔고 PT도 '경이로운

소문2' 때문에 안그래도 몸을 더 많이 만들고 있었죠. 일 하지 않는 날에는 운

동도 하고 음반 작업이나 영화 연출 등 창작 활동도 하고 있죠."

유준상은 "지창욱은 초연 때도 같이 했는데 그 처음에 보여줬던 모습이 있 어서 나도 무대에서 기다려지고 오종혁

도 같이 했는데 어느덧 다들 나이를 먹

었지만 그럼에도 그 느낌이 남아있죠"라 며 "김건우도 그만의 새로운 느낌이 있 었고 영재도 아이돌 출신으로서 철저하 고 자세도 너무 좋았고 같이 무대에 서 면 친구처럼 보여야 하는데 창욱이랑 종 혁이는 친구겠지 하고 믿고 봐주는데 건 우는 잘 막대해줘서 친구 같다. 그런데 영재가 문제다. 막 대해달라고 한다"라 고 말했다.

"제가 편하게 다가가면 허물없이, 그들 이 불편한 마음이 없게 하려고 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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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우리는 친구'라고 스스로에게도

주문을 외우죠. 초연 때도 기억나는데

공연을 한다 못한다 하고 있었다가 했

을 때의 벅참이 기억나고 그때 울지 않

은 동료가 없었어요. 이후 매해 새롭게

올릴 때마다 모두가 고민을 해왔고요.

계속 올렸을 때 조심하는 건 새롭게 보

여야 하고 이전에 보인 좋은 모습과 어

우러져야 해서 앞으로도 좋을 거야 라

고 제시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 진짜

노력을 많이 해요. 저는 매일 혼자서 내

안무도 맞추고 대사도 맞추고 친구들과

어우러졌을 때 문제가 없도록 연습을

하고 있어요."

유준상은 "뮤지컬이라는 게 어떤 조합

의 배우를 보느냐가 사실 굉장히 중요

한데 이제 나는 새로 합류한 영재도, 그

리고 오래 같이 한 창욱이랑도 오늘 바

로 만나서 공연을 할수 있을 정도"라며

"새로운 친구들과 해도 그만의 매력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날들'로 다

가올 미래를 보여주고 싶고 앞으로 내

가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되는가를

많은 관객들이 보시면서 자신의 나이에

맞게 생각하는데 세월이 지난 분들에게

는 이거를 지켜주지 못했는데 이걸 보면

서 마음이라도 계속 생각하게 하고 젊

은 친구들에게는 이걸 처음 보지만 '아

직 꿈이 있고 그런 사람들처럼 한번 해

봐야지' 하는 열정을 갖게 하는 작품"이

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준상은 "배우의 특색을 살리는

것 말고 작품에서 달라지는 건 별로 없

을 것"이라며 "배우의 매력에 의해 작품

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이 작품만의 매

력"이라고 말했다.

"계속 노래가 매번 다르게 느껴져요.

노래 하나하나 오는 게 다르고 특히 이

번 시즌에는 '이등병의 편지'가 가장 와

닿고 군대 생각도 나게 하고요. 세월이

지난 다음에 아이들도 군대를 가다 보

니 그런 부분이 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유준상은 "첫째 아들이 스무살이 돼 서 이제 군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 다"라고 덧붙이고 또한 아내 홍은희 등 가족들의 '그날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유준상은 "콘서트도 같이 갔는데 콘

서트 때 앞에 가족 있으면 안정이 되고

아이들도 많이 공연을 봐서 무덤덤하게

보지만 그것만으로도 좋고 노래도 다 외우고 따라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들의 꿈에 대한 질문에도 유 준상은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첫째는 아직 꿈이 없어서 뮤지컬 배우

는 안 될것 같고요. 둘째 아이가 K2 리

그 선수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꿈을 갖고 있다면 찬성이지만 K2 리그

선수가 안될 걸 알고 있어서요. 그래도

둘째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저는 EPL

선수가 되고 싶어요'가 아니라 'K2 선수

가 되고 싶어요'라고 하는 게 좋았죠. 이

제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요. 꿈을 갖고

있으면 반대는 안합니다."

한편 유준상은 '그날들'을 앞으로 언제

까지 할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

정도 일정인데 이젠 나이가 걱정"이라고

남다른 고민도 언급했다.

"40대 때는 55세까지 이 작품을 하고

끝내려고 했는데 어느덧 그 나이도 다

가오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괜찮은데?

할만 한데?'라는 생각에 60세까지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연출님에게도

'65세까지 할수 있겠다'고 말했죠. 물론

무릎도 아프고 하겠지만 무대에서는 그

래도 그런 부분이 잘 안보여서 모르니까

요. 예전에는 동료들도 '형 이제 그만하 세요'라고 하는데 요즘은 다들 '형 조금 만 더 해주세요'라고 해주셔요."

유준상은 '그날들'을 하면서 겪었던 위

기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 작품

을 하면서 관객들과 만나면 그때가 바

로 위기의 순간"이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가 오늘 기립박수를 받았

다고 내일도 받는게 아닌데 어떻게 하면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될까라

는 게 저뿐만 아니라 모든 후배들과 모

두의 근심 걱정이죠. 꿈에도 맨날 나타

나더라고요, 물어볼 수 있는 노래를 다

본 거죠. 그래도 다들 매일 위기 속에서

살고 아닌 척 하고 이겨내려고 연습하 는 거죠. 그래도 저는 '그날들'에선 실수 를 많이 안했어요. 하하."

유준상은 자신의 나이가 적지 않은 것

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실제로 제 나이를 모르고 캐스팅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나서 만나서 제 나이를 알고 놀라워해서 '취소하시 게요?'라고 말했더니 아차 싶어하셨죠. 불렀는데 가야죠. 그리고 (제 몸 중에 서) 목소리가 나중에 늙어요. 관리를 끊

이 없이 하면 60대든 70대든 관리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매일 발성훈련도 하

고 있는데 제 30년지기 친구인 연기 선 생님과 3년 넘게 레슨비를 내고 훈련하 고 있어요. 주 2회 연습하는데 이게 정 말 제게 엄청 도움이 돼요."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을 39세 때 시작했는데 이제 41세가 됐다"라고 밝 히고 "아직도 불러주셔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끊임없이 준비하는 것" 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 작품도 잘 될 것 같아요. 열심히 찍 었거든요. 촬영을 하다 보면 느낌이 오 는데 이건 정말 한국형 히어로로서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 히 어로로 많지만 우리의 정서가 들어있고 악귀를 잡으려는 카운터들만의 따뜻함 이 담겨 있어요. 마지막 신 쯤에 눈물이 났어요. 무언가를 지키는 순간 모두 울 컥했죠. 이러한 따뜻함이 결국 이야기 흥망성쇠를 떠나 시청자들에게 진심으 로 다가설 수 있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시즌7까지 가는 것이 목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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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불확실성 여전

☞ 전기차 안 되니 세계 1위 도요타

도 밀렸다…中서 흔들리는 일본 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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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공략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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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분양시장 온기 돌까...다른 아파트

단지 신규 분양 잇따라...포스코더샾

스타리버 9월 초 분양, 원주 '프리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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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주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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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3기 신도시‘200억대 철거권’논란

왜...하남 교산 6개월째 지연...200억원

대 지장물 철거권, 일부 주민 GH에 강

력 요구...GH 사장 집앞에서 시위도...“

수의계약 특혜 허용하면 다른 3기 신

도시도 요구 우려”

☞ 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압구정 구축아파트

신고가…미성1차 153㎡ 31.8억→44

억...한양4차 208㎡ 52.7억→64억…집

주인들, 매물 거둬 들여 사 회 유 통

☞“구명조끼 입히지 않은 건 살 인”…‘인간 띠’수색 해병대에 맹비난

쇄도...해병대 1사단 측“유속 낮은 상

태에서 갑자기 지반 붕괴할 줄 몰랐

다”

☞ 적립금 23조… 2024년 건보료 인

상률 더 줄 듯...정부“국민들 부담 완

화… 억제”...8월 정책심의위서 결정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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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 6학년 남학생이 담임교사 폭행... 서울시교육청, 피해 교원과 학생 즉시 분리…심리상담 등 지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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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대출금 커 컨설팅 주장

국 제

☞ 그리스 산불 발생 사흘째…유럽 각

국서 진화 지원...폭염·강풍으로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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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7/21/2023-7/27/2023

편치 않은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불운으로 인한 피해나 실

패가 찾아올 수 있어요. 이에 낙담하고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차라리 끌려다니지 말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말 한마디로 원수를 만들 수도 있고, 천냥 빚을 갚을 수도 있습니다. 한 마디를 하더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아요. 상대방에게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주저 하지는 마세요.

주변에 신경 쓸 일이 많아 여러모로 마음이 심란하니 갈팡질

팡 방향을 못 잡게 되는 한 주입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잠시 일에서 손을 놓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배우자에게 의심을 품게 될 수 있으나 성급한 추궁은 금물 입니다. 진위여부를 떠나 당신의 추궁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 용할 것입니다. 천천히 상대를 관찰하고 지켜봄으로써 오해 를 풀어보세요.

슬프지만, 당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경계의 눈 초리를 거두어서는 안 되는 한 주입니다. 가장 치명적인 위 험이 당신의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발발하게 되니 서운하고 도 마음고생이 심한 한 주입니다.

패기와 의욕이 앞서긴 하지만 실질적인 노력이나 투자는 그 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추상적인 계획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이번주는 당신의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깁니 다. 혹시모르니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세요. 현금을 지출할 일이 생기는데 당신이 계산하는 것이 좋아요. 뒤끝이 없는 게 유리하답니다.

당신의 연인에게 좀 더 신경을 쏟아야 하는 한 주입니다. 작 은 고민이 하나하나 쌓여 가슴을 짓누르는 우울증이 되어버 리니 일상의 권태만으로도 충분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더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면 과감하게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히려 힘들 때 일수록 집착하지 말고 잠시 한 호흡 멈추는 것이 좋을 수 있답니다. 구름이 짙게 끼였으 나 구름 뒤로 서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 좋은 소식을 가지고 있는 귀한 손님이 찾아올 수 있 습니다. 얻고 싶다면 세심하게 준비하고 맞이하는 것이 좋겠 습니다. 이성 관계에서는 다툼이 있을 수 있으나 힘들더라도 얼굴을 맞대고 해결점을 찾으십시오.

모든 행동을 조심하십시오. 당신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시 길 바랍니다. 궁하면 통하게 됩니다. 진심을 가지고 원하는 것을 위해 집중하십시오.

사람을 대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당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 게 유리합니다. 일이나 공부등을 할 때는 결과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마 음은 홀가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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