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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이코패스 수
있는데, 그래도 그들이 과거에서 벗어날
나온다. 탄핵 국면에서 쪼그라들었던 한
의 부족함을 모르면, 도덕적 자만이다.
준”으로 가고 있다. 광주 망언을 한 국회
수 있는 길을 정치적 협상의 형태로 제
국당이 다시 살아났다! 이런 일이!
아니면 정말 ‘경제를 비롯해 모두 잘 되
의원을 징계하진 않으면서 광주를 방문
공하고 그럼으로써 온건한 보수가 수구
정부는 계속 그들 탓을 했다. 물론 과거
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착각
하는 자유한국당 대표뿐 아니라 대통령
로부터 분리되게 하는 길이었을까? 아니
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들과 긍정적인 정
이다. 갈등은 너무 많고, 정부의 조정 능
도 혐오의 중요 표적이 되었다. 일부 정
면 그들을 도덕적으로 몰아붙이면서 계
치적 협상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
력은 많이 부족하다. 패스트트랙 국면에
치인의 자질이나 실수에 국한된 문제일
속 적폐 청산의 대상으로 여기고 그들
렇다고 계속 그들을 혐오하는 정치? 그
서 드러나듯 야당의 협조를 통해 국회에
까? 아니다. 여러 온라인 기사에 댓글로
과 정치적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 길? 후
러나 그들을 적폐 대상으로만 삼는 전
서 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일을 피할 수
달리는 대통령 혐오 표현들을 보라. 이
자였다.
략은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역효과
없다. 도덕적 판단을 일단 옆으로 접어두
미 뿌리가 깊고 질기다. 혐오의 정치는
그런데 한국당을 도덕적으로 무시하고
를 내고 있다. 물론 정부가 그동안 정책
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개혁 입법
일부 정치인과 소수 극단주의자를 넘어,
정치적 협상을 거부함으로써 그들의 세
과 도덕성에서 확실하게 우월성을 보여
을 하지 못한다면, 책임은 정부에도 있
보통의 당파적 지지자들에게로 확산되
력이 약화되었는가? 유감스럽게도 아니
주었다면, 그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
다. 그때도 그들 탓에 못했다고 둘러댈
고 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그들의 극
다. 탄핵에 크게 동참하고 또 지난해 지
을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인사 정책에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단성에 의지하며 그것을 방향타로 삼아
방선거에서도 정부를 상당히 지지했던
서 실수를 했고, 경제 정책에서도 유능
제대로 계승되지 않고 있는 중요한 노
나간다. 이대로 계속 가면, 사회는 껍데
온건한 보수층이 다시 한국당 쪽으로
하지 못했으며, 북한과 협상하는 데 조
무현 정신이 있다. 증오의 정치를 극복
기가 되고 혐오만 덩그렁 남을 것이다.
움직이고 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급했다. 이 일련의 정부 운영의 실수와
하기 위해, 도덕적으론 가까이하기 힘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좌파 독
서 정확한 흐름이 드러난다. 한국당 지
미숙함에 대해 청와대가 솔직하고도 시
정당과도 연정을 해야 한다고 결단한 정
재’라는 허황된 비난을 외치는 한국당
지율은 지난해 7월 평균 10% → 8월
원하게 실수와 미숙함을 인정했으면 좋
신. 정부는 왜 이 정신을 이어받지 못하
과 그 지지자들 책임이 일차적으로 크
11% → 9ㆍ10월 12% → 11월 15% →
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는가? 그리고 촛불의 대단한 성과가 뭘
다. 그러나 그들 탓만 할 수 있을까? 적
12월ㆍ올해 1월 18% → 2월 19% → 3월
않았거나, 매우 부족했다. 큰 잘못은 없
까? 온건한 보수층을 포함한 모두가 대
대감과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에서 청와
21% → 4월 22%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었다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여러 실책
립적 진영 논리를 뛰어넘어 사회 개혁에
대와 여당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청와
5월 둘째 주엔 25%까지 올랐다. 2016년
이 있었으며 거기에 정부도 책임이 있다
참여한 것 아닌가. ‘촛불 정부’라는 자부
대가 그동안 선택한 정치적 결정을 보
탄핵 국면 이후 최고치다. 다른 조사에
는 말을 하는 게 그리 어려운가? 이전 정
심은 넘치지만, 이 촛불 정신은 무시되
자. 한국당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선 심지어 민주당과 거의 비슷한 수치도
부와 다르다는 데에 만 집착하고 자신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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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읽는 것’
한 많은 소통을 통해 근원적으로 어
지는 특정부위만 치료하는 경우도 있
법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고 변원장은
“환자분 마음의 색깔과 모양을 살펴
떤 마음의 병이 있는지를 알려고 노
으나 이럴 때를 제외하고는 한의는 마
덧붙였다.
보는게 가장 먼저 하는 일입니다. 한
력합니다.”
음읽기에서 시작한다는 것. 환자의 눈
변원장은 또 한의와 양의는 우열의
의라는 것이 환자의 병세가 대부분
열음한의원의 변광이원장은 ‘환자의
에 나타나는 증상과 부위만 볼 것이
관계가 아니라 서로 보완의 관계라고
마음에서 나온다는 전제하에 시작된
마음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아니라 병의 근원을 찾아 이를 하나
설명한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어깨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환자분과 가능
다. 물론 교통사고등에서 환자의 보여
씩 풀어나가는 일은 약선택과 치료방
를 부상당한 환자에 대해 양의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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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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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문을 열고 이제는 필라동포들의 건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침에 출
강 길잡이로 정착한다. 인터뷰를 하며
근해 많은 동포들과 얘기하고 또 제 지
변원장한테 느낀 점은 낙천적이고 시원
식으로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 항상 즐
시원한 성격이었다. 이같은 성격이 한국
거운 기분”이라며 “원래 사람 만나는
과 미국을 오가며 어디든 잘 적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교적 성격이라서 현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판단됐다.
재의 일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녀는 기자에게 일을 하면서
변원장은 환자와 가능한 오랜 얘기를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개인적 얘
육치료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직접적
야만 피부미용이 완성되는 것이죠. 그
인 방법을 쓰게되고 반면 한의는 소장
래서 한의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경략을 치료함으로써 전체적인 몸균형
생각을 했고 뉴욕의 한의대로 유학왔
■보람과 즐거움
음 색깔과 모양이 보이고 이는 그 환자
을 맞춰주는 보다 넓은 의미의 치료법
습니다. 학생 생활을 하며 뉴욕에서 피
“환자들의 병을 치료하고 그 결과가
의 병치료방법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이 동원되는 것이다.
부미용강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후
좋아서 감사 인사를 받을 때가 항상 보
고 설명했다. 환자와 의사의 마음이 소
변원장은 원래 한국에서 대학교수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의원을 차려 일
람과 긍지를 저에게 줍니다. 임신이 안
통해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방법
하다가 미국에 온 케이스이다. 건국대
을 하다가 한국 교단으로 다시 돌아갔
돼서 인공수정까지 여러번 했으나 별
이 설 수 있다는 것.
학교에서 향장피부미용학과 교수를 하
습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갔던 그
반응이 없다가 저한테 찾아온 후 곧바
그녀는 한약재료에 대해서도 까다로
다가 한의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미국
녀는 뉴욕에서 교제했던 남편의 초청
로 임신이 된 손님이 있었습니다. 부부
운 편이다. 매년 10월이나 11월에 한국
에 유학와 한의공부를 했다.
으로 다시 미국으로 와 정착하게 된다.
가 케이크를 사갖고 찾아와 기뻐하던
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약재를 찾기위
“피부관리는 단순히 피부에만 미용테
남편은 뉴저지에서 약사로 일하며 집
모습이 생생하네요.”
한 그녀의 노력이다. 물론 이기간에 한
크닉을 적용시킨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이 필라델피아다. 남편따라 필라로 오
변원장은 보람과 즐거움은 많이 경험
국에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보는 일
근본적으로 인체의 오장육부가 단단해
게 된 변원장은 2017년 3월 ‘열음한의
했으나 딱히 일로써 스트레스를 받은
도 포함돼 있다.
30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기까지 오픈하는 사이가 되면 그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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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감초나 계피
하면 기자의 해석이 거의 맞을 것이라
등 일부 약재는 어쩔 수 없지만 나머
는 생각과 함께 열음한의원을 찾는 동
지 경우는 한국 약재를 사용한다고 변
포들에게도 거의 같은 의미로 다가갈
원장은 말했다. 또 한국방문기간중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방효과가 강한 꽃차나 도라지, 목련등
열매는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를 갖고
도 구입한다. 변원장은 꽃차나 도라지
있다. 열음한의원은 찾는 동포들에게
등도 이름이 알려진 생산지를 찾아가
그녀의 시원시원한 성격대로 틀림없이
직접 챙긴다.
결실을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람에 챙길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기자
결실을 맺어주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
열음한의원의 ‘열음’ 뜻은 사전에 열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기자에게 변
에게 이같은 말을 남겼다.
는 곳이 바로 열음한의원이라는 생각
의 방언으로 나와있다. ‘열음‘이 무슨 말
원장은 무엇인가 부지런히 찾아 주었
“저를 찾아주신 사람을 빈 손으로 돌
을 했다.
인지 몰랐던 기자는 그녀에게 이 뜻을
다. 약사인 남편으로부터 가져온 양약
려보내지를 못해요.” 왜 한의원의 이름
열음한의원 : 215-997-7878
물었고 열매라는 대답을 들었다. 왜 이
이었다. 기자는 마음만 받겠다며 사양
이 ‘열음’인지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찾
3425 Limekiln Pike, #2 Chalfont,
말을 사용했는 지는 묻지 않았다. 왜냐
했으나 또 다른 영양제를 갖다주는 바
아온 환자를 빈손으로 보내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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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미국에서 불붙은 낙태 논쟁이 2020년 대선 쟁점으
미시시피·켄터키·아이오와·노스다코타도 비슷한 내용
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수성향의 공화당 우세 주들이
의 일명 ‘태아심장박동법’을 제정했다.
낙태를 원천금지하거나 대폭 제약하는 법들을 속속
미주리주에서는 임신 8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법
제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유명
안이 주 하원을 통과했다. 임신 8주 이후 낙태시술을
연예인들이 이를 비판하며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도
한 의사에게 징역 5~15년형을 내리도록 했다. 공화당
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입장을 내놓으며 가세했다. 미
출신 마이크 파슨 미주리 주지사는 이 법을 전폭적
국에서는 낙태가 종교적·이념적·당파적 균열에 따라
으로 지지해 왔기 때문에 이 법이 발효되는 것은 시
의견이 크게 갈리는 데다 여성 유권자들이 특히 민감
간문제다. 인디애나주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주지
하게 여기는 이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2020년 미국
사로 있던 2016년 다운증후군이나 장애를 이유로 낙
대선을 1년 반 정도 앞두고 불거진 낙태 논쟁을 자신
태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법을 제정했다.
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 법들은 모두 실제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기존 판 례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1973년
트럼프 “낙태는 강력 반대하지만”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 임신한 여성의 낙태 권리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
폭넓게 인정했고 이에 따라 당시 각 주가 채택했던 각
서 ‘모두가 알듯이 나는 낙태를 강력 반대한다’면서 ‘
종 낙태금지제도들이 폐지됐다. ‘로 대 웨이드’ 판결은
강간, 근친상간, 산모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
임신 24주까지 낙태 권리를 인정했다. 24주 이후로는
등 세 가지는 예외’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태아가 엄마의 자궁 밖에서도 독립된 생명체로서 존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트윗은 5월 15일 앨라배마주
최대 99년까지 징역형에 처한다. 미국에서 제정된 낙
중받아야 한다고 봤다.
에서 제정된 낙태금지법을 염두에 두고 쓴 것으로 보
태금지법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1992년 나온 ‘패어런트후드 대 케이시’ 판결은 의학
인다. 앨라배마주 낙태금지법은 임신 여성의 건강이
앨라배마주 외에도 낙태를 제한하는 법들은 여러
발전을 감안해 24주라는 물리적 기준은 철회했지만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외에는 사실상 모든 낙태를
주에서 제정됐다. 조지아주는 최근 임신 6주 이후엔
‘과도한 부담’이라는 개념을 동원해 여성의 낙태 권리
금지했다. 성폭행, 근친상간 등 여성의 의지에 반한 임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임신 6주가 되면 태
를 폭넓게 인정했다. 낙태를 제한하는 법률이 생존능
신도 예외가 아니다. 낙태를 시술한 의사는 10년에서
아의 심장 박동이 명백해진다는 게 근거다. 오하이오·
력을 갖추기 전의 태아를 낙태하기 원하는 여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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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33
핫- 이슈 실질적인 장애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다면 낙태를 규제하려는 노력도 물거품이 될 것이
낙태 반대파는 이런 판례의 변경을 끊임없이 시도해
라면서 지지층을 향해 분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
왔다. 앨라배마주를 비롯해 여러 주에서 제정된 낙태
낸 것이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해 말 미국 시민을
금지법 역시 기존 판례 변경을 목표로 한다. 낙태 반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8%가 모
대파는 특히 지금이 호기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든 혹은 대부분의 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닐 고서치, 브렛 캐버노 등 보수성향 연방대법관을 잇
37%는 모든 혹은 대부분의 낙태를 불법화해야 한다
따라 지명해 연방대법관 구성이 진보 4명 대 보수 5
고 했다. 낙태 합법화 찬성 의견이 유의미할 정도로
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연방대법원
반대 의견보다 높은 것이다. 정파별로는 극명한 차이
장을 맡고 있는 존 로버츠도 보수성향이다. 하지만
를 보였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59%가 낙태를 불법화
앨라배마주 낙태금지법은 가수 레이디 가가가 트위
해야 한다고 밝혔고, 36%는 낙태 합법화에 찬성했다.
터에 ‘그러니까 대부분의 강간범보다 낙태 수술을 집
민주당 지지자들은 76%가 낙태를 합법화해야 한다
도한 의사들이 더 높은 처벌을 받는다는 말인가?’라
으로 주류 흐름에서 너무 벗어났다’고 적었다.
고 썼듯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5월 21일
보수파는 연방대법원이 당장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낙태권리행동(NARAL)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뒤집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낙태를 크게 제
46년 만에 다시 시작된 미국의 낙태 논쟁
등의 주도로 전국 각지에서 낙태금지법을 규탄하는
한하려는 법들은 목적도 이루지 못하고 내분만 키우
미국이 46년 만에 낙태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앨
행사가 500여개나 열렸다. 이들은 낙태를 제한하려
는 ‘전략적 실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본다. 로버츠 대
라배마주에서 촉발된 낙태논쟁이 미국 전역에 사회
는 다양한 시도들이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법원장이나 고서치, 캐버노 등 신임 연방대법관이 낙
적·이념적 분열을 낳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
태에 부정적인 보수성향인 것은 맞지만 이들은 단계
국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대선 주자들이 가세하며
든 상원의원은 5월 21일 각 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해 “
적 이행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보수 근본주의
2020년 대선 이슈로도 확대되고 있는 것.
사실상 어떤 상황에서도 여성이 낙태하는 것을 금지
목사 출신 언론인 팻 로버트슨은 “앨러배마법은 너무
통상 낙태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진보와 보수
하는 강력한 법”이라고 밝히며 다른 주자들에 비해
나갔고 대법원에서 패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
를 가르는 잣대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에
상대적으로 늦게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AP통신 등
다. 트럼프 대통령이 앨라배마주 낙태금지법과 선을
서도 공화당과 민주당 진영 간 첨예한 전선이 형성될
에 따르면 독실한 로마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의원은
그은 것도 역풍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전망이다. 여기에 앨라배마주의 낙태금지 법안은 지
젊은 시절 낙태 권리를 인정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대
대선 공화당 후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으로 불
난 1973년 여성의 낙태선택권을 인정한 연방대법원
해 “너무 나갔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이 판결을 부정
리는 밋 롬니 상원의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
의 ‘로 대(對) 웨이드(Roe vs. Wade)’ 판결을 뒤집겠
하는 법률안을 지지한 적도 있다. 고심 끝에 민주당
내대표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다는 의도로 마련된 만큼 보수 우위의 미 연방대법원
유권자들을 의식해 낙태 금지와 확실하게 선을 그은
잦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전력이 있
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되고 있다.
것으로 보인다.
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지지기반인 낙태 반대층을
미국 전역에 찬반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키면서도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줄타기를 하는 모
가운데 24일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
공화당 내부서도 우려 제기
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똘똘 뭉쳐
이후 낙태금지법이 여성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는
우려는 보수파 내부에서도 나온다. 폭스 뉴스 진행
2020년 생명을 위해 이겨야 한다’면서 ‘우리가 어리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낙태 논란은 새로운 국면에 접
자 가이 벤슨은 트위터에 ‘나는 낙태에 반대하지만
석게 하나로 뭉치지 않는다면 우리가 생명을 위해 어
어들었다. 이날 미시시피주 연방 지방법원의 칼튼 리
앨라배마주의 법은 너무 나갔다’면서 ‘이 법은 임신
렵게 싸워 얻어낸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라고
브스 판사는 이른바 ‘심장박동법’으로 불리는 임신 6
후기 낙태를 허용한 극단적인 법의 반대편에 있는 것
밝혔다. 내년 대선에서 자신과 공화당이 승리하지 못
주 이후 낙태금지법에 대해 “여성의 권리에 즉각적인
34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고 답했고, 낙태 반대는 2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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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피해를 가져올 위협이 된다”라고 판시했다.
법안은 ‘로 대 웨이드’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며 태어나
리브스 판사는 “대다수 여성이 임신 6주 이전까지
지 않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언했다.
는 낙태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밝혀 법의 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연방대법원에 보수
효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미시시피주 낙태금지법은
성향의 재판관이 늘어나면서 낙태에 반대하는 정치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소송은 미시시
인들이 법적 싸움을 일으켜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집
피주 외에도 초강력 낙태금지법을 통과시키며 낙태
는 판결을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논란의 진앙지인 앨라배마주에도 제기돼 있어 미 전
21일 대선 민주당 경선 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역에 낙태를 둘러싼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 앞서 케이 이베이 앨라배마 주지사가 산모의 생명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미주리주의 낙태 금지법에 대
이 위험한 응급상태를 제외한 모든 경우의 낙태를 금
해 “사실상 어떤 상황에서도 여성이 낙태하는 것을
지하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낙태 논란이 불거졌다. 앨
금지하는 강력한 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법
라배마 낙태금지법은 성폭행,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
이 헌법이 보장한 여성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신의 낙태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했다. 이로 인해 미
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공화당 소속인 미주리주 마크
고 지적했다. 바이든은 트위터에 함께 올린 글에서는
국시민자유연맹(ACLU), 미국가족계획연맹(Planned
파슨 주지사는 임신 8주 이후에는 성폭행·근친상간
이런 법들이 여성이 합법적으로 낙태할 권리를 인정
Parenthood)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성폭행 피해로
피해를 포함한 어떤 낙태 시술도 전면 금지하는 법률
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려는 노골적인 시도”
인한 낙태까지 전면 금지한 앨라배마주 낙태금지법
에 이날 서명했다. 미주리주 낙태금지법은 낙태 금지
라고 규정하고서 이런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
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한도를 임신 8주 이후로 정해 조지아 등에 비해 2주
했다. 바이든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트위
ACLU의 출산자유프로젝트 소속 변호사 알렉사 콜
간 더 넓혔지만 낙태 수술을 강행한 의사에게 징역
터를 통해 “나는 강력하게 낙태를 반대한다”면서도 “
비 몰리나스는 이날 앨라배마주 중부 연방지방법원
5~15년의 강력한 처벌 규정을 뒀다.
성폭행과 근친상간, 산모의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경
에 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앨라배마 주
법안의 효력은 6개월 이후에 발생하지만 시민단체
우 등 3가지는 예외”라고 밝히며 낙태 논쟁에 불을
의회는 의학적으로 불필요하고 정치적으로 동기화한
에서 소송을 제기하면 미 연방대법원의 지지를 받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앨라배마 낙태 금지법’을 직
금지로 낙태를 밀어냈다. 그들이 반 낙태 의제를 드러
야 할 수 있다. 현재 앨라배마에 앞서 낙태금지법을
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내용 면에서는 이 법과는 선
내고자 얼마나 도를 지나쳤는지가 극단적인 금지법
채택한 6개 주도 실제 효력이 발생한 곳은 아직 없다.
을 그으면서도 동시에 낙태반대론자라는 점도 분명
률에 나타나 있다”라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앨라배마의 낙태금지 법안이 미 연방대법
히 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의 전통
ACLU 등은 앨라배마주 외에 태아 심장박동법이 마
원의 기념비적 판결로 불리는 ‘로 대(對 웨이드’를 뒤
적인 지지층인 보수진영을 결집하면서도 낙태를 지
련된 조지아·미시시피·아이오와주와 임신 8주 이후
집으려는 목적에서 마련된 것으로 해석했다. 법안을
지하는 진보진영과 여성층을 동시에 아우르기 위한
낙태를 전면 금지한 미주리주 등지에서도 비슷한 소
발의한 테리 콜린스 하원의원(공화·앨라배마)은 “이
목적이 담겼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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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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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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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37
영시 Ballad of Birmingham – Dudley Randall 'Mother dear, may I go downtown Instead of out to play, And march the streets of Birmingham In a Freedom March today?' 'No, baby, no, you may not go, For the dogs are fierce and wild, And clubs and hoses, guns and jails Aren't good for a little child.' 'But, mother, I won't be alone. Other children will go with me, And march the streets of Birmingham To make our country free.' For when she heard the explosion, Her eyes grew wet and wild. She raced through the streets of Birmingham Calling for her child. She clawed through bits of glass and brick, Then lifted out a shoe. 'O, here's the shoe my baby wore, But, baby, where are you?'
버밍험의 발라드 “사랑하는 엄마, 오늘 나가서 노는 것 대신에, 시내로 나가도 돼요? 오늘 열리는 자유 행진에 나가 버밍엄 거리를 행진해도 돼요?” “아니, 아가, 안된다, 너는 가면 안돼, 개들은 사납고 날뛰고, 곤봉과 물대포, 총과 감옥은 어린 아이에게 좋지 않단다.” “그렇지만, 엄마, 저는 혼자가 아니에요. 다른 아이들도 저랑 갈 거예요, 가서 우리나라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버밍엄 거리를 행진할 거예요.” 왜냐하면 그녀가 폭발음을 들었을 때, 그녀의 눈가는 촉촉해지고 격분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버밍엄의 거리로 달려가며 아이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그녀는 유리와 벽돌조각들을 헤치고, 신발 한 짝을 들어올렸다. “오, 여기 내 아이가 신었던 신발이 있구나, 그런데, 아가, 너는 어디에 있는거니?”
3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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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있는 사람이 가슴으로 더욱 그립다 - 이용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멀리 두고 지켜보아야 하는 내 사랑하는 사람 그가 아름다운 건 나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그가 주었기 때문이요 그는 스스로 아름다움을 꽃으로 가꾸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있어 가슴으로 더욱 가까운 사람 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그 사람 아름다운 마음으로 본 아름다움은 쉽게 잊을 수 없는 것 그러기에 아직도 나는 그가 그립다.
만들어 보기 - 원태연 아주 조금씩만 마음을 모아서 비온뒤 무지개가 뜨면 이슬처럼 맑은 물에 사랑배를 띄워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리라 사랑배가 도착하기 전에 그가 돌아서면 사랑새를 길들여 절실한 마음으로 날려보내리라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 마음 그 마음이 알려지지 않으면 쓸쓸한 마음 이별학을 고이 접어 그와 함께 했던 시간 속으로 보내주리라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만으로......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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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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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 앞줄왼쪽부터: 이주향뉴저지공동후원회장, 장재 순 앤디김 의원모친, 권봉희 후원회멤버, 김정숙 뉴 저지공동후원회장, 뒷줄왼쪽부터: 장병기펜주공동후원회장,최정수3개 주후원회대표회장, 이은황 펜주공동후원회장,엄종 열 코디네이터
표로 하며 , 각지역 미주한인들의 뜻있 는 후원과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앤디김연방하원 3개주 후원회( 대표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후원회가 본격
회장 최정수)는 지난 5월21일 펜주에
적으로 뉴저지 펜실바니아 델라웨어 3
서 상견례의 모임을 갖고 뉴저지후원회
개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앤디김 연
행사를 시작으로 펜주, 델라웨어 주에
방하원의원은 지난 2018년 선거를 통
서도 후원회행사를 기획할것이며, 차세
해 36세의 젊은나이로 김창준 전 연방
대 후원회 조직및 넷워크 또한 개발하
하원의원 이후 미주한인으로써 20년
여 각세대별 각지역별 후원회의 활성화
만에 미연방국회의석을 쟁취하는 쾌거
를 목표로 활동할것을 계획하였다.
를 기록하였다.
다음은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3개주
우리의 한인 차세대들이 미주류정치
지후원회 (공동회장 김정숙 이주향) 가
할계획이다.
조직표이다. 행사문의 : 엄종열 코디네
계로 입성하여 우리의 권익신장을 위
주최하는 “후원의밤’이 오는 6월8일 토
현재 앤디김 연방하원의원은 저렴함
이터 (856)236-6916 행사장 주소는
한 대변인이 됨은 물론, 커뮤니티 성장
요일 오후6시 Little Mill Country Club
건강보험혜택, 실패정책의 재건설, 국가
104 Bortons Rd, Marlton, NJ 08053
을 향한 올바른 정책추구 및 한미외교
에서 개최된다. 뉴저지 인근지역의
유공자의 혜택, 소상공인의 혜택등을
대표회장은 최정수, 코디네이터는 엄
정책에도 교량의역활에 기여함에 있어
100여명후원자들이 참석하게되는 이
돕고저 의정활동에 충실히 하고 있으
종열, 뉴저지공동회장은 김정숙 이주
매우 중요함은 익히 동포사회의 중요한
번행사를 통해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며, 앤디김 연방하원의원 3개주 후원회
향, 펜주공동회장은 이은황 장병기, 델
시대적 염원이 되고 있다.
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소개및 미주한
는 2020년 선거를 준비하며 탄탄한 유
라웨어공동회장은 김봉규 이명식씨가
앤디김 3개주 후원회의 첫행사로 뉴저
인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등도 소개
권자 확보와 탄탄한 후원자 확보를 목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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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41
LOCAL NEWS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
있도록 준비했다.
로 옮겨와 언제 어디서든 H마트에 대
트가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과 보다 편
또한, 간편한 Smart Saving Card 가
한 고객 의견 반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
입 관련 정보 및 미국에서 간편결제를
조지아 지역 H마트 카카오톡 플러스
오톡 플러스 친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통해 한국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한
친구 추가는 아이디 (@hmart_pa) 입
H마트에서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아름 고국통신판매 또한 이용 가능하
력 또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
를 통해 고객들에게 주간 세일 소식은
도록 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편리한 쇼
다.
물론 매장 정보(위치, 운영 시간), 스마
핑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항에 관한 문의는 H 마트 고객
트 카드 혜택 등 H마트 관련 소식 및 정
더불어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서비스 센터 (TEL. 877-427-7386) 로
보를 손쉽게 스마트 폰으로 접근할 수
Customer Care 서비스를 스마트 폰으
하면 된다.
2018년에는 뉴욕출신이자 전 LPGA
갤러웨이에서 개최되어 최대의 지역 축
한국농수산제품과 인삼 제품 그리고
시메트라 투어 선수이자 신인상 수상
제로 치뤄지며 청소년및 자선단체들을
Massage Chair를 선수와 가족 그리
자였던 애니박이 LPGA 숍라이트 클
후원하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고 갤러리들에게 홍보하는 행사도 함
래식 (presented by Acer)에서 LPGA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
께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첫 우승을 따냈고 2017년에는 김인경
발하게 하는 대회로 모범이 되고 있다,
Hitrons 에서는 선착순30명에게 입장
이 이선화 와 박세리등의 한인선수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수산물
권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
이 우승해 한인 갤러리들을 기쁘게 하
유통 공사와 한국인삼공사 그리고 미
보다 자세한 내용은 Hitrons 201-
오는 6월3일부터 9일까지 뉴저지주
기도 했다. 숖라이트 클래식은 1986년
최대 Massage Chair 전시장및 종합
941-0024
갤러웨이 시뷰호텔 &골프 클럽에서
처음 대회를 개최한 이래 동부 지역 카
가전 전문 회사 Hitrons 가 후원사로
www.hitrons.com or https://www.
ShopRite LPGA 클래식이 개최된다.
지노로 유명한 아트랜틱시티와 인접한
참가해 대회 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shopritelpgaclassic.com
4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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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영화 ‘악인전’이 필라에 상륙, 6월 7일
는 것이 과연 윤리적인가를 묻고 있다.
부터 상영된다.
한편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형사처럼 조사하는 조폭과, 깡패처럼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인 영화 '악인전'(
범인을 잡는 형사. 2005년 성인오락실
감독 이원태)이 현지에서 베일을 벗었
이권 다툼으로 벌어진 실제 사건과 각
다. 예상대로 반응은 뜨거웠고, 마동석
종 연쇄 살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에 대한 관심은 더 뜨겁다.
‘악인전’은 캐릭터를 만드는 데만 오랜
지난 5월 15일 개봉해 국내서도 흥행
시간이 걸렸다. 빠른 서사에 반전된 캐
중인 영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
릭터와 복잡한 심리 디테일이 모두 존
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
재하기 때문. 칸영화제 초청과 할리우
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
드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국영화 예매율 1위(5월14일)에 오르며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
한국서 지난 15일 영화가 개봉됐다.
죄 액션물이다. 최근 손익분기점인 200
‘범죄도시’의 형사 마석도, ‘신과함께-
만 명을 이미 돌파한 상태다.
인과 연’의 성주신을 연기하며, 늘 거친
혀 생각나지 않을 것 같은 악함이 느껴
해 15kg을 증량했다.
칸에서는 지난 22일 밤 상영돼 해외
비주얼 속에 따스함을 간직한 특유의
진다. 한편 연쇄 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있는 건 성깔과 촉뿐인 ‘강력반 미친
영화인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
‘마블리’를 보여주던 마동석이 이번엔
장동수가 함께 손잡는 강력반 형사 정
개’ 태석 역을 위해 실제 형사들과 인터
다. 무엇보다 마동석표 타격감 넘치는
진짜 악당, ‘빌런’으로 돌아왔다.
태석 역은 김무열이 맡았다.
뷰하며 범인을 잡기 위한 집요함을 캐
거친 액션이 통했다는 후문. 마동석이
‘악인전’의 조직 보스 장동수는 살인
드라마에서 검사와 정보 요원을 맡기
릭터에 불어넣기도 했다.
이 작품에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실베
을 청부하거나 라이벌 조직의 후배를
는 했으나 형사 역은 처음이다. ‘은교’의
연쇄 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폭과 형사
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픽쳐스 리
살벌하게 응징하는 등 악랄한 조폭의
젊은 시인, ‘기억의 밤’의 미스터리한 인
가 손잡는다는 내용의 영화 ‘악인전’은
메이크판 '악인전'에서도 같은 배역을
면모를 보여준다.
물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
윤리와 비윤리가 늘 같은 법칙으로 작
연기한다.
그동안 봐왔던 마블리나 마요미는 전
했던 김무열은 마동석과의 투샷을 위
동하는가, 악을 잡기 위해 차악과 손 잡
문의는 GangsterCopDev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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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43
LOCAL NEWS
자신이 경질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
검 보고서 원본 제출과 관련자들 청문
국(FBI) 전 국장 재임 당시 시작돼, 뮬
회 추진 및 트럼프 대통령 개인비위 의
러 특검 수사로 이어진 일련의 수사가
혹 조사라는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일부 고위 관리
다. 실제 보고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들의 의도적인 행위라는 주장이다.
뮬러 특검 해임 시도 등 각종 사법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사실이 적시돼 있는 만큼 충분히 문제
게이트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는 끝났
가 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지만 정치적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하
트럼프 대통령 측은 민주당의 공세에
원 권력을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
자료 제출과 증언을 일절 거부하는 방
혹을 파헤치고 이슈화하려는 민주당
식으로 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 증언과 자료 제출 모두를 거부하며
대한 기소 없이 특검이 마무리된 만큼
저항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간의 ‘특
‘게임은 끝났다’는 게 백악관의 일관된
검 2라운드’다. 특히 양측의 대결은 내
입장이다.
년 대선을 앞둔 힘겨루기 성격이 강해
민주당 소속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
당분간 미국 정치의 핵심 이슈가 될 전
사위원장은 지난 5월 6일까지 특검 수
망이다.
사 보고서 원본과 부속자료들을 제출 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하원 정보
민주당의 공세와 트럼프의 저항
을 찾지 못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
지는 등 요약본이 특검 결과를 왜곡했
위원장도 같은 요구의 소환장을 보냈
러시아 게이트 논란은 지난 3월 24일
법방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다
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의 반
다. 하지만 바 장관은 원본 제공을 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4쪽짜리 로버트
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특검 보고서에
격이 시작됐다.
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5월 8일 행정
뮬러 특검 수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을
는 트럼프 대통령을 옥죌 ‘스모킹 건’이
민주당의 특검 2라운드 공세는 지난
특권을 앞세워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
의회에 제출하면서 마무리되는 듯했
들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뮬러 특검이
해 중간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한 하원
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다.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사실
바 장관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게 알려
을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격은 특
은 “내들러 위원장의 불법적이고 무모
44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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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한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
원의원이 지난 4월 19일 “의회는 정치
했다. 그러자 하원 법사위는 바 장관에
적 고려를 제쳐놓고 헌법적 의무를 다
대한 의회 모독 결의안을 통과시켰으
해야 한다”며 탄핵절차 개시를 주장했
며 조만간 하원 전체회의 표결을 추진
다. 하원 민주당 진보코커스 의장인 프
할 예정이다.
라밀라 자야팔 의원은 특검 보고서 원
특검 관련자들의 의회 증언과 자료 제
본 제출, 맥갠 전 고문 하원 증언, 뮬
출을 두고도 충돌하고 있다. 하원 법사
러 특검 청문회 출석문제의 진행 상황
위는 러시아 게이트 수사에서 핵심 진
을 지켜본 후 탄핵 청문회 시작 여부를
술을 한 도널드 맥갠 전 트럼프 대통령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법률고문에게 특검 관련자료 제출과 5
실제 탄핵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우
월 21일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
선 탄핵은 민주당이 이길 수 없는 게
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은 맥
임이다. 하원 과반으로 탄핵을 발의해
갠 고문에게 법사위 요구를 따르지 말
도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과
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
를 논의 중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
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 3분의 2
민주당은 하원의 권한을 활용해 트럼
5월 5일 “뮬러는 증언해선 안 된다”고
민주당은 현 국면을 헌정위기로 규정
의 찬성을 얻기는 불가능하다. 미치 매
프 대통령의 비위 의혹에 대한 조사도
강하게 반대했으나 사법방해의 직접적
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바 장관의 의회
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추진 중이다.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
모독 결의안을 통과시키면서 “트럼프
의 탄핵 협박은 가소롭다”고 밝혔다. 게
민주당 소속 리처드 닐 하원 조세
법무장관의 결정에 달렸다”며 한 발 물
대통령의 방해로 미국이 헌정위기에 처
다가 정치적 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
무역위원장은 국세청에 서한을 보내
러선 상태다. 뮬러 특검의 의회 증언 여
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이다. 탄핵론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2013∼2018년 트럼프 대통령 개인과 8
부와 내용은 미국 정치권의 최대 관전
은 5월 12일 트위터에서 헌정위기론은
들의 결집만 도와주고, 건강보험 등 민
개 사업체의 소득 및 납세신고 6년치
포인트다.
“애처로운 거짓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주당에 유리한 대선 이슈를 삼켜버릴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철벽방어에 막혀 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의
주당의 공세는 현실적으로 힘을 발휘
딜레마에 빠진 민주당의 고민
은 하원 과반마저 날려버릴 수도 있다.
요구를 즉각 거부했다.
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조사 요구
특검 2라운드 공방이 격화되면서 민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이란 덫을 놓고
양측 대결의 남은 쟁점은 뮬러 특검의
와 트럼프 대통령의 저항에 따른 충돌
주당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론
민주당을 그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의회 증언이다. 하원 법사위 민주당 의
은 결국 법정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지
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 대선
는 의심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 때문
원들은 뮬러 특검과 청문회 출석문제
만 사법부도 민주당 편을 들기는 어렵
주자들 중에서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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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자칫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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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로커가 대출 업무를 처리하는 것처럼 속여 중간에서 '킥백'으로 불리는 뇌물 성격의 커미션을 챙겼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자신이 비밀리 에 소유하고 있는 뉴욕 회사에 95만 달러의 SBA 융자를 받게 한 뒤 2014 년 이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가 돼 결 국 연방소기업청 SBA에 61만1500달 러의 손해를 입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방검찰은 이와 함께 신 행장에게 ▶ 뇌물(불법 커미션) ▶은행 직원을 통한 절도 ▶송금 사기 등의 혐의를 추가했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다.
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은행인 노아은
한편 노아은행은 펜실베이니아주에
행 신응수(사진) 행장이 29일 연방검
서 시작해 한인 자본을 기반으로 뉴욕
찰에 체포됐다.
플러싱과 맨해튼, 뉴저지 포트리와 팰
연방검찰 소장에 따르면 신 행장은 고
팍 등에 지점을 두고 빠르게 발전하던
객에게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연방소기
중이어서 이번 신 행장의 체포는 큰 충
업청(SBA) 대출을 해주면서 제3자 브
격을 주고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지난
로워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
5월 22일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변화
명했다. 첫 인스펙션에서 실패할 경우
하는 위생 규정 및 스몰 비지니스 에
195달러, 두 번째 실패 시에는 315달
활용되는 인터넷"을 주제로 세미나를
러를 납부해야 재인스펙션이 실시되고
가졌다. 앤드 디자인의 장석우 대표와
4번 째 인스펙션에도 실패할 경우 업소
필라시 위생국의 브라이언 손 수퍼바
를 폐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저가 연사로 나온 이날 세미나에서
과거에는 인스펙션을 3번 이상 실패
장석우 대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할 경우 코트에 출두해야 했지만 이제
최근 사업 환경에서 인터넷을 얼마나
는 코트에 출두하는 제도가 폐지되고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4번 이상 실패할 경우 "안정적인 위생
달려있다"며 "페이스 북이나 인스타그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폐쇄하는"
램 등 각종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팔
순서를 밟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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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찬송 연주와 함께 하는 묵상' 일시 : 6월 2일 오후 5시 7월부터 매주 첫째주 오후 5시-5시 30분 장소 : 뉴저지 성광교회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참석할 수 있다. 주소 : 822 S.Church St. Mt. Laurel, NJ 08054
고 백정기선생 추모 장학금 수여식 일시 : 6월 4일(화) 오후 7시 장소 : 필라안디옥교회 주최 : 필라기독교방송국
'라이프 로드 싱어즈' 연주회 일시 : 6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장소 : 필라안디옥교회 주최 : 필라기독교방송국
앤디 김 후원의 밤 일시 : 6월 8일(토) 오후 6시 장소 : Little Mill Country Club 주소 : 104 Bortons Rd, Marlton, NJ 08053 주최 : 필라, 뉴저지, 델라웨어 3개주 후원회 문의 : 856-236-6916
월남전 참전 전우회장 이취임식 일시 : 6월 8일 (토) 오후 7시 장소 : 가야 연회장 문의 : 215-896-7839
북방선교후원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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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6월 23일(일) 오후 5시 장소 :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출연 : 필라 카메리타 선교합창단등 저녁식사 제공 / 문의 : 215-945-1512
필라 쉐퍼드 콰이어 일시 : 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 : 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 : 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 : 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 : 267.577.7924
문의 : 215-489-1118
무료암 검진 대상 :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 : 김정숙 856-979-5101
무료 컴퓨터 사용법교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장소 : West Windsor Library 대상 : 50세 이상 문의 : 609-436-0420
필라한인라이온스클럽 정기 모임
서재필 랜스데일 소셜서비스
일시 : 매월 3째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 서라벌회관 문의 : 이명식 회장(267)912-2235 *회원과 봉사자 모집합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9-오후1시 장소 : 서재필 랜스데일 사무실 예약 : 215-224-9528 당일 전화 : 267-407-5805
장구, 무용 라인댄스
자폐아 부모모임
일시 : 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 : 267-312-4431
일시 : 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 : 최희정 267-333-6993
필라한인농구협회 준비위원회 필라흥사단 무료기타교실 일시 : 매주목요일 오후8시 장소 : 제자교회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대상 : 농구를 즐기고 좋아하는 동포 문의 : 267-875-4240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화엄사 서도회원
내용 : 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등 행 정오류 문의 : 215-927-1580/215-827-7901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 : 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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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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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미국 내 아시안 이민자 중 한인이 9%
한 기타 국가가 15%를 기록했다. 또, 아
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기준
팔(4만4000달러) 순이었다.
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안 이민자들은 높은 교육수준을 자
으로 5세 이상 아시안 이민자 전체의
아시안 이민자 중 외국 출생자는 전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2일 발표한 '
랑했다. 2015년 기준으로 25세 이상 아
70%가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
체의 절반 이상(59%)을 차지해 상당히
아시안아메리칸 주요 정보' 보고서에
시안 이민자의 절반 이상(51%)이 학사
로 파악됐다. 특히, 일본(84%)과 필리핀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탄이 외국 출생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미국 내 약
학위를 소지했고, 인도(72%), 말레이시
(82%), 인도(80%) 출신자가 영어 실력
비율 92%로 가장 높았고, 네팔(88%),
2000만 명의 아시안 이민자 중 85%가
아(60%), 몽골(59%) 등의 아시안 이민
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얀마(85%), 말레이시아(85%), 스리
19개 국가 출신자며, 그 중 한인이 9%
자들이 평균보다 높은 고학력 비율을
아시안 이민자들의 가구 중간 연소득
랑카(78%), 몽골(76%) 등도 높은 외국
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6개 국가의 점
보였다. 퓨리서치센터의 한 자료에 따르
은 7만3000달러로 확인됐다. 인도 출
출생 비율을 보였다. 한인의 경우에도
유율을 보면 중국(대만 포함) 23%, 인
면, 한인 이민자의 경우 지난 1980년
신 이민자 가구가 중간 연소득 10만 달
한국 출생이 전체의 62%를 차지해 미
도 19%, 필리핀 18%, 베트남 9%, 한국
학사학위 소지자가 34%였지만, 2016
러로 가장 높았으며, 필리핀(8만 달러),
국 출생보다 많았다. 반면, 일본인은 일
9%, 일본 7% 등이며, 파키스탄·캄보디
년에는 54%까지 증가했다.
일본·스리랑카(7만4000달러), 중국(7
본 출생 비율이 27%로 아시안 이민자
아·태국·라오스·방글라데시 등을 포함
또 아시안 이민자들의 영어실력도 향
만 달러)과 한국·베트남(6만 달러), 네
중 가장 낮았다.
뉴저지주 법원이 법원 내에서 이민세
서 발행한 체포 영장을 먼저 보여줘야
을 확인한 뒤 체포 전에 담당 판사에게
줄이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관단속국(ICE)의 서류미비자 체포를
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는 즉
이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 앞서 래브너
뉴욕주는 이미 지난달 ICE 수사관이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각 발효됐다. 따라서 향후 ICE 수사관
법원장은 ICE 수사관이 법원에 온 서
법원 체포영장이 아닌 ICE가 발행한 영
뉴저지주 스튜어트 래브너 법원장은
은 법원에 진입하기 전에 반드시 신분
류미비자를 체포하는 것과 관련해 ICE
장을 들고 무기를 휴대한 채 법원에 들
23일 앞으로 ICE 수사관이 법원 내에
과 방문 목적을 밝힌 뒤 법원 영장을
뉴왁지부장과 면담했으며 존 수카리스
어서 서류미비자를 체포하는 것을 중
서 체포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법원에
보여줘야 한다. 법원 경찰은 체포 영장
지부장은 향후 법원 내 체포를 최대한
단시키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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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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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며, 피부건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자극성이 강
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비누사용을 가
한 음식물이나 술 담배를 피하며 비타
급적 피하고 잦은 목욕을 피해야 한다.
민 A와 C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의 때를 벗겨내
취하는 하도록 한다. 균형 있는 영양 섭
는 것은 금물이며 간단한 샤워 정도가
취야말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길
피부건강에는 좋다. 이와 더불어 수분
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과 유분의 밸런스도 중요하므로 자신
또한 즐거운 마음을 갖고 규칙적인 생
의 피부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고 전
활을 하며, 가능한 10시 정도에 취침하
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여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부는 몸의 상태와 밀접한
2. 기미, 주근깨
관계가 있으므로 환절기에 몸이 지치
봄이면 피부가 예민해져 피부 트러블
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이 많아진다. 겨울 동안 비교적 적은 일
봄철 피부 관리에는 표고버섯이 좋
조량으로 안전하던 피부에 갑자기 많
다. 표고버섯은 눈가의 잔주름이나 기
은 양의 자외선이 쏟아지면서 피부 트
미, 거칠한 피부에 효과가 있으며 누렇
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게 들뜬 얼굴을 발그스름하게 만들어
겨울철 약한 자외선에 익숙해진 피부
해질 경우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지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크림을
주기도 한다. 좀 더 효과를 보려면 가루
는 봄이 되면 갑자기 강해지는 자외선
기도 한다.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피부
바르고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로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
에 대처해야 한다. 봄은 여름에 비해 자
는 잔주름을 만들기 쉬우므로 유의해
를 쓰는 것이 좋다. 피부는 몸 상태와
우엉이나 율무도 좋다. 우엉과 율무는
외선 지수가 낮아도 피부에는 더 치명
야 한다.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환절기에 몸
노폐물 배설을 도와 피부를 깨끗하게
적인 만큼 특별한 피부 관리가 필요할
봄철 피부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이 지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영양
해준다. 녹차, 우유, 식초는 모두 피부미
때다.
것은 바로 수분 공급이다. 하루 8잔 이
섭취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비
용에 좋다. 먼저 우유 한 잔에 현미식초
상의 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보
타민C, E가 풍부한 음식이 좋고 규칙적
를 3∼4티스푼 섞는다. 그러면 요구르
1. 피부건조
습제를 발라 수분을 공급해줌과 동시
인 생활과 숙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도
트처럼 걸죽해 진다. 그런 다음 녹차를
봄이 되면 얼굴이 당기고 각질이 일어
에 피부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현상을
움이 된다.
가루 내어 우유식초에 1티스푼을 넣고
나기 쉽다. 겨울이 지났는데도 윤기 없
막아야 한다. 또 얼굴을 씻거나 샤워할
이 건조한 피부도 여전하다. 건조가 심
때 뜨거운 물보다 피부온도보다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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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다. 이밖에 각종 천연유기농 한방
3. 피부관리 및 한방치료법
팩을 이용한 피부 관리도 권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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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sion Zero’도로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필라시는 이와 관련 “매년 필라시에 서 교통사고로 1백여명이 사망한다”며 “필라시는 교육, 교통법 강화, 스트리트 디자인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라시는 특이 이번 카메라 설치 구간 과 관련해 “2013-2017년 사이 이 지역 에서만 1백39명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등 필라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판 명났다”며 “이번 조치로 운전자들이 속 도조절에 대한 인식을 더욱 신중하게 받아들이길 원하며 나쁜 운전습관을 고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 였다. 이같은 교통단속을 통한 사고 감 소 노력은 뉴욕, 워싱턴 D.C., 델라웨어 등에서도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욕시도 지난주에 뉴욕시내와 학교 근처 지역에 총 6백개의 교통감시 카 메라를 설치할 것을 승인했다. 워싱턴 루즈벨트 블버드 노스방면 선상 9가
곧 서명해 이 법을 실행할 것이라고 필
이 구간에 새로 설치될 카메라는 7-11
D.C.도 감시 카메라 확대 조치를 최근
서부터 벅스카운티와 필라 경계까지
라시 대변인이 지난 23일 발표했다.
개가 될 것이라고 필라시는 설명했다.
수년간 실행하며 2017년의 경우 카메
이어지는 도로에 스피드 티켓 카메라
이 구간에 대해 실행후 60일은 45마
벌금은 11-20마일 초과되면 1백달러,
라를 통해서만 1백만달러의 티켓이 발
가 조만간 보강된다.
일 존에 대해서는 12마일 초과까지는
21-30마일 경우 1백25달러, 31마일 이
부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의 경
필라 시의회는 이미 이 카메라 설치법
경고 티켓만 발행하고 이후 공식적인
상이면 1백50달러 티켓이 발부된다.
우 지난해 카메라를 통한 티켓이 6천4
을 통과시켰으며 짐 케니 필라시장이
티켓이 운전자에게 부과된다.
이번 법안은 필라시가 추구하는 ‘Vi-
백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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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57
몽코 / 필라뉴스
릴 것”이라며 “일부 구간은 아직 건축
두 설치돼 있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피
중이긴 하나 일단 완성된 아파트의 렌
트네스 센터, 당구시설, 커뮤니티 룸, 애
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완동물 목욕실등도 시설에 포함돼 있
아파트는 스튜디오, 원베드, 투베드등
다. 근처에는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
으로 나눠져 있으며 면적은 스튜디오
점들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용이하다.
는 6백 스퀘어피트이상, 투베드는 1천1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백 스퀘어피트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룸에는 벽난로와 대형 TV가 설치돼 있
각 아파트는 9피트 높이의 천장, 대형
다. 아파트측은 또 매주 영화관람이나
세탁기와 드라이어, 블라인즈, 카운터
지역 맥주나 와인하우스 방문등의 그
탑과 마무리가 완벽한 마루등이 설치
룹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완공된 매디슨 랜스데일 스테이
에 총 1백82개의 아파트가 포함돼 있
돼 있다고 아파트 매니징팀은 덧붙였
아파트 리스에 관한 문의는 267-436-
션 아파트가 오는 6월 1일 오픈하우
다. 지난 25일 첫 입주가 시작됐다.
다. 이와함께 휠체어 접근 가능한 입구
0360/lansdalestation@maglp.com
스를 한다. 랜스데일 매디스 스트리트
아파트의 홀리 헤닝 매니저는 “사람들
와 캐비넷, 부엌시설, 목욕탕에 장애인
웹사이트는 www. madisonlansdal-
300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6개의 빌딩
은 각 아파트의 풍부한 자연채광에 끌
이 이용할 수 있게끔한 손잡이등이 모
estation.com
5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랜스데일 파머스 마켓이 지난달
11년째를 맞이하는 랜스데일 파머
각종 야채와 과일등을 판매하며
22일 2019 시즌을 시작했다. 주소
스마켓은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매달 볼거리 이벤트도 제공한다.
는 400 Penn Street. 펜데일 중학
토요일 오전 9-오후 1시까지 문을
6월 1일, 22일, 30일 생음악 공연
교이다.
연다.
이 있으며 매달 이벤트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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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전통적 민주당 표밭이었으나 지난 대선에서 예상외
점, 그리고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 교외 지역이 근래
로 트럼프에 승리를 안겨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
공화당에서 민주당 지지로 선회하고 있는 점 등을 변
스콘신 등 3개 주가 다시 민주당으로 회귀할 가능성
수로 지적했다.
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주말 2020년
폭스뉴스와 퀴니피액대(大) 등 지난 한 달 사이 실시
대선을 위한 첫 공식 유세를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했
된 4차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시 트럼프를 찍지 않
으며 이른바 민주당 전통 지지지역인 '블루 월'(blue
을 것, 또는 찍을 것 같지 않다'는 답변이 50%를 넘어
wall,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을 수복할 것
섰지만 '트럼프를 다시 지지할 것'이라는 답변은 38%
을 다짐하고 있다.
를 넘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폭스뉴스 조사의 경우 '
지난주 공개된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아마도 혹은 결정적으로 트럼프를 찍지 않을 것'이라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11% 포인트 차로 승리
는 트럼프에 부정적인 답변이 54%를 기록했다.
할 것으로 나타난 것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엘리자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는 52%가 트럼프를 지지하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2.1% 포인트 뒤졌
베스 워런 등 다른 민주당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과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으나 미 선거제도의 독특한 선거인단 득표에서 306
대결할 경우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트럼프를 다시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대 232로 앞서 당선됐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나 피트 부티지지 후보도 트럼프
13%는 트럼프 지지를 '고려'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2020 대선에서 또다시 선거인단 제도의
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등 트럼프의 고전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상당
혜택을 볼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결국 플로리다와 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부분 고착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2016 대선에서 '반(
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4개 주가 대세를 가
민주당의 '블루 월' 탈환이 관건으로 바이든이 만약
反)기득권' 주자로 트럼프를 지지했던 상당수 유권자
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블루 월'에서 선전한다면 대표적 '스윙 스테이트'
가 그로부터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명의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이니아의 향배가 주
로 대선 결과에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해온 플로리다
지난 20일 공개된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 나
목되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프랭클린 앤드 마셜 칼
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이다.
타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국정 수행 능력
리지의 테리 마돈나 교수(공공정책)는 트럼프가 주
플로리다 주민 상당수가 중서부나 펜실베이니아로
평가도 긍정 43%, 부정 53.6%로 나타났다.
동북부와 남서부 노동자층에 견고한 지지 기반을 갖
부터 이주해온 만큼 유권자 성향이 이들 지역과 흡
트럼프 대통령은 2016 대선에서 전체 득표수에서는
고 있으나 주내 고용상황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사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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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정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전
되 가격을 낮추는 최종목적지는 업그
게 협상테이블을 막차고 일어나는 용
이 여러곳에 있기 마련이어서 꼭 매 페
반적인 올 봄의 기존주택시장의 매기
레이드 항목임을 정하고 협상에 임한
기가 필요하다.
이지마다 신경을 써서 읽어야 한다. 특
가 소강사태를 보임에 따라 새집을 분
다.
독자들도 자동차 딜러에 가서 협상하
히 계약 후 도중에 취소할 때 계약금
양하는 New Home 마?도 같이 추춤하
둘째. 새집 분양사무실을 방문시 최대
다 보면 지친 나머지 나중에는 딜러가
은 어떻게 되는가등을 유심히 살펴보
고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자신의 감정이나 약점을 보이지 않
유도하는 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있는
고 싸인해야 후에 낭패를 피할 수 있다.
기존주택 구입시와 달리 새집을 구입
도록 한다.
데 바로 이러한 것을 조심해야한다. 협
여섯째. 계약 후 같은 단지내에 분양되
하려면 여러가지면에서 다른 협상방법
남자들의 경우는 집이 좋다더라도 감
상을 진행하다가도 너무 무리한 요구가
고 있는 다른 주택들의 가격추세를 계
이 필요한데 과연 어떠한 전략들이 효
정을 감추기가 쉬운데 여자들의 경우
아니라면 빌더가 계속해서 노를 하는
속 확인해야한다. 주택경기가 계속 안
과적일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쓰면 의
는 집이 마음에 든다면 쉽게 감정을 들
경우 협상을 중단하고 빌더가 연락이
좋아질 경우 빌더들은 신속한 매물처
외로 좋은 딜을 할 수 있다.
어내게된다. 이 경우 분양사무실에 세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리를 위해 같은 조건의 주택들을 더 싸
첫째. 빌더가 양보를 안 하려는 리스
일즈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약점을 잡
넷째, 앞으로 수개월후에 지어질 집
게 팔 수가 있다. 따라서 계약만 한 후
팅 가격을 무리하게 깍으려하지 말고
히게 되어 협상시 분리하게 된다. 따라
보다는 현재 이미 다 완공해 놓고 못
같은 빌더가 계속 분양하고 있는 주택
각종 업그레이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 분양사무실에 갈 경우 자신의 감정
팔고 있는 미분양주택부터 딜하는 것
의 판매가격에 신경을 안 쓰고 있다면
가격을 협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
이나 협상시 약점이 될 만한 것은 최대
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빌더 입장에서
잘못하다가는 몇 천불, 심한 경우 몇 만
위 새집을 분양하는 빌더 입장에서는
한 감추어야 좋은 협상을 할 수 있게
는 하루라도 빨리 이미 다 지어진 집부
불이상 나중에 분양되는 다른 주택보
분양가격을 낮추어 줄 경우 현재 협상
된다. 빌더가 고용한 분양사무실에서
터 팔아야 자금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
다 더 비싸게주고 구입하는 경우가 생
이 진행중인 주택말고도 앞으로 팔아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바
기 때문이다.
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야 하는 잔량 미분양매물에 대해서도
이어들을 상대해본 소위 베테랑 영업
다섯째, 계약서를 잘 읽고 싸인을 해
만약 자신이 계약한 집과 비슷한 조
가격을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빌더로
사원들이라는것을 잊으면 안된다.
야한다. 빌더들이 사용하는 계약서는
건의 집을 빌더가 더 싸게 팔고있다면
서는 절대로 물러서기 쉬지 않은 부분
셋째. 협상중 언제라도 일어날 준비를
일반주택거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
바로 빌더에게 같은 가격으로 낮추어
이다. 따라서 이것을 감안해서 무리하
하고 협상에 임한다. 바이어의 요구사
는 표준주택계약서와 달리 빌더측에
줄 것을 요구해 본다. 만약 가격을 안
게 리스팅 가격을 깍기 보다는 각종 업
항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계속 자신들
유리한 계약서를 사용하게 조심해야
맞추어줄 경우 계약취소도 불사하겠다
그레이드를 네고 하는 것이 훨씬 효과
의 입장만을 되풀이 하거나 감질나게
한다. 특히 보통 ‘fine print”라고 불리
고 약간의 엄포도 놓아보는것도 효과
적이다. 시작은 리스팅가격으로 시작하
조금씩 양보하는 빌더의 경우 과감하
우는 함정이 될만한 조그만한 문구들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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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61
5월 21일은 조국이 부부의 날로 기념
망이 무엇 일까요? 성경에 레위기서는
간 삶의 최고 지침은 사랑이라 했다. 사
미국 루스벨트대통령부인 엘레나는
하는 날로 기념한다. 조국은 자자손손
엄격하고 냉정하게 이혼과 동성애를 정
랑은 에로스(남녀간의 사랑) 스트르게
11년간 6남매를 키우면서 남편이 갑
조상님들은 동방예의지국을 나라의 지
죄 합니다.
사랑(가족이나 인척에 대한 사랑)이 있
지기 다리가 소아마비가 되어 휄체어
표로 하고 부부는 잘낫거나 못낫거나
성경에 아담 하와서부터 삼손과 들릴
으며 필리아는 (친구의 우정을 말하고)
를 타고 다녔지만 끝까지 사랑의 내조
일부 일처주의를 천직으로 알고 고락
라, 이세벨, 나발, 아나니아 삽비라,등 사
아카페는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로 미국을 경제 공항서 구출한 위대한
간 공유하며 살아 왔지만, 변화무상한
건들은 부부의 공동 역할이 중대함을
말합니다.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시대 조류에 동화되어 청 장년, 중년 노
말하고 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사전에는 사랑은 중히 여기고 정성과
도성인신하여 인류를 위해 목숨까지
소에 이르기까지 가세하여 어제의 부
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부로 부매
힘을 다하는 마음, 좋아하고 몹시 그리
희생하신 사랑으로 인류의 영원한 소
부가 왼수가 되어 이혼과 재혼은 세계
랑 일텐데 행복한 부부 생활은 초막이
워 하는 마음이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망을 주셨습니다.
수준에 도달한 현실이다.
나 궁궐이나 마음이 변화 때 환경이 변
사랑은 모든 것을 참는 것입니다. 인내
나라가 잘되고 가정이 잘되는 것은 부
자고로 부부란 젊은 시절은 연인이고
화될 것이다.
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습
모의 의해 좌우 됩니다. 비바람 폭풍우
중년에는 친구가 되고 노년에는 간호원
세상에는 돈이면 행복할 줄 알지만 돈
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조화
소낙비 후엔 찬란한 태양이 뜨 오르듯
이 된다는 말이 있다. 누기 뭐래도 부부
으로 좋은 침대는 사겠지만 편안한 잠
를 이루어 나갈 때 모든 것이 합력하
부부 생활은 신, 망, 애, 사회 생활은 진
가 함께 산다는 것은 행복이다. 아무리
자리는 살 수 없고, 돈으로 좋은 책은
여 선을 이룹니다. 사랑은 모든 것에 희
선 미, 속에 소금과 빛이되고, 교회 생
잘난체 하는 남자, 절세 가인의 여자라
사나 지식은 못사고, 돈으로 진수 성찬
망을 갖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이달보
활은 열매있는 삶이 인간 처세술의 바
도 독신 이라면 어딘가 외롭고 고독해
은 사나 식욕은 못사고 돈으로 예쁜 옷
다 다음달, 올해보다 내년에 더 좋아질
른 길이고 행복의 원천이고 창조주 하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문에 사
은 사나 참된 아름다움은 못사고 돈으
것을 꿈꾸며 도전해 나갈 때 모든자에
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
람 인자가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지요?
로 좋은 집은 사겠지만 행복한 가정은
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일이 일어날 것
다. “사랑하는 아내와 즐겁게 살며 이
부부란 한 지붕 밑에서 같이 살다보
못사고 돈으로 약은 사나 건강은 못사
입니다.
는 네가 평생 해 아래서 수고하고 얻은
면 서로의결점도 보이고 실망도 쌓이
고 돈으로 향락을 과시하나 만족은 살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딘다. 희대의 살
분복이니라”. (참조성경 잠15:17, 전9:9).
지만 연애시절 장점만 보이던 그 눈과
수 없고 돈으로 종교나 취미 생활은 해
인마 스타린도, 힛틀러도 사랑을 받지
필자는 5월을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가
마음으로 장점은 키우고 결점은 보완
도 영원한 생명은 돈으로 살 수 없다.
못하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
정의 날, 부부의 날을 집중적으로 독자
하고 처음 사랑 가지고 이해하고 인내
부부가 초가 삼간 맞벌이 부부라도 사
거스틴, 디모데, 요한 웨슬러, 무디, 모
들에게 조심 스럽고 신중히 소개하면
하며 협력하고 희생하는 것이 부부의
랑할 때 희망이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세 사무엘등 모두가 신앙으로 자라면
서 격려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 드립
미덕이다. 이혼한 가정과 후손들은 희
수 있다. 성경 고린도전서 13:1-13은 인
서 휼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니다.
6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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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일을 하며 달리는 세대에는
직이다. 수십년간 근무하던 직장이니
사람들은 “퇴직하고 나니 어떠냐?”고
화제는 자연히 황혼의 삶을 어떻게 잘
쉬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언제나 일에
시원함보다는 섭섭함이 앞선다. 눈물
물어온다. 아직은 여유로움 외에는 잘
마무리 할 수 있는가가 중심이었다. 옛
서 자유로워져서 쉴 수 있을까?’ 젊은
콧물 다 흘리며 직장 동료들은 한 아름
모르겠다. 연금이 월급만 하겠는가? 반
일에 대한 향수를 더듬기보다 앞으로
직장인들의 한결같은 하소연이다. 해
의 편지를 안겨 주었다. 며칠이 걸려 읽
이하로 확 줄어버린 연금으로 경제적
맞이할 백수로서의 시간과 생활에 어
서 내 오랜 친구는 50에 접어들며 이
은 편지들은 미소 짓게 만든다.
부감감이야 당연히 느낀다. 시간이 귀
떻게 잘 적응하며 여생을 마무리 하는
런 넋두리를 했다. “재철아, 난 일찍 은
명예퇴직을 한지도 어언 한 달이 지나
해 늘 택시를 타고 다니던 그가 요즘은
가가 대화의 줄을 이어간다. 세상일은
퇴하고 싶어. 60대 초반이면 일반 목회
간다. 제일 먼저 찾아 온 것은 여유로
버스나 전철을 타게 된다. 그 속에서 타
늘 변화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백수에
를 접고 내가 꿈꿔왔던 일들을 추구하
움이다. 뜬금없이 찾아드는 불면의 밤
인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인
게도 기회가 찾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
려 한다.” 그런데 50대 후반이 되어가
도 늦잠을 잘 수 있으니 초조하지 않
생을 느끼는 것도 흥미롭다.
다. 퇴직했다고 멋진 꿈까지 접어서는
며 친구는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급기
다. 출근을 위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미
퇴직을 하고 나면 4단계의 대학이 있
안 된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로 퇴
야 채 60이 되기 전에 은퇴가 없는 사
친 듯이 뛰어 나가지 않아도 된다. 포근
다고 했던가? 하루 종일 바빠 하바드
직의 여유로움을 느껴야 한다. 마음속
역지로 옮겨가 버렸다. 사람 참 모를 일
한 침대 속에서 즐기는 아침잠의 그 느
대학. 하루 종일 와이프 뒤만 따라 다
에 자기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그 속에
이다. 사람은 다 그런 것 같다. 일을 할
긋함은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충분한
녀 하와이 대학. 하루 종일 동네 경로
끝없는 도전과 희망의 나무를 심는 것
때는 지겨워하고 막상 그 일을 접을 때
잠으로 전날의 피로가 씻어 지니 상쾌
당에 있어 동경 대학. 그것도 다리 아
이 필요하다.
가 다가오면 아쉬워하며 놓기를 주저하
한 아침을 맞게 된다. 은행이나 병원진
파 못하면 방구석에 콕 박혀 방콕 대학
나이가 들어가면 현역에서 물러나는
게 된다.
료 등도 눈치 보지 않고 들를 수 있어
이라지. 수십년간 직장에 매어 있었다
일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렇다고 그냥
20대에 입사하여 평생을 헌신해 온
좋다. 운동한답시고 늦은 밤에 들어 와
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는
주저 않아 죽을 날만 헤아리는 것은 바
직장인이 있다. 이제 회사 중진이 되어
아침식사 준비로 밤늦게 떨그럭거리지
백수생활에 젖어 들고 있다. 이제는 편
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나이에 덮여 백
소신껏 꿈을 펼치려는 나이가 되자 회
않아도 된다.
안하게 동창들을 만난다. 자식들도 모
수의 아름다움 자체를 스스로 포기해
사에서는 보이지 않은 압력이 들어오
초저녁부터 TV앞에 앉아 리모컨 운
두 장성해서 대부분 짝을 맞추었고 짧
서는 안 된다. 백수가 무엇인가? 백 가
기 시작하였다. 정년보다 조금 일찍 퇴
전만 열심히 하면 된다. 친구들이랑 차
지 않은 세월 동안 같이 살아온 아내
지 손을 가지고 최소한 백 가지의 여유
직을 하면 넉넉한 퇴직금을 보장한다
도 마시고 바람도 쏘이며 조잘대는 그
와 함께 한 시름 놓고 적당히 보기 좋
를 만들 수 있는 때가 아닐까? 가슴을
는 유혹이다. 오랫동안 갈등하던 끝에
재미도 함께 할 수 있다. 평일 낮의 나
은 주름살로 쌓아온 연륜도 즐길 수 있
펴고 백수의 노래를 불러보자. 그것이
드디어 퇴직을 했다. 이름하여 명예퇴
들이가 얼마나 편안한지 느끼게 된다.
는 친구들이다.
진정 명예퇴직자의 영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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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란 일반적으로 미국 500
돈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50
필요하지 않다. 트러스트가 필요한 이
은퇴 생활하고 남은 은퇴자금을 사랑
대 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말한다. 금융
살이 넘은 사람은 $6,000을 더 투자할
유를 분명히 이해한 후 상황에 적합한
하는 아이들에게 상속한다. 상속한 돈
위기 이후 지난 10년 동안 미국의 주식
수 있다.
트러스트를 형성해야 한다.
이 세금은 최소한 하고 투자 효과는 최
시장이 무려 4배로 불어났다. 10만 불
대한 하는 방법을 스트레치 은퇴자산
투자가 40만 불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
*가정주부의 은퇴투자
*RMD(Required Minimum Dis-
(Stretch Provision)이라 말한다. 자손
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수입이 있으면 일
tribution)
이 상속받을 때 나이가 50이라 가정
1926년부터 현재까지는 주식시장 연
하지 않는 배우자도 세금 혜택을 받으
70.5살이 되면 은퇴자산에서 정해진
하자. 평균 사람수명 나이 100으로 간
평균은 10%이다. 직장인이 10% 수익
며 투자할 수 있다. 2019 투자할 수 있
금액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정해진 금
주하여 50년 동안 상속자산을 나눠서
률로 매년 $10,000씩 투자하면 25년
는 금액은 $6,000이며 50살 이상은
액을 찾지 않으면 벌금이 50% 부과된
세금을 내므로 세금 부담이 최소한 된
후에는 100만 불 그리고 5년을 더해서
$7,000이다.
다. 예를 들어서 찾아야 하는 $10,000
다. 또한, 투자할 수 있는 기간이 50년
30년 후에는 180만 불로 불어난다.
정부가 은퇴자금 투자에 한도액을 정
을 찾지 않으면 벌금이 무려 $5,000이
이 되므로 장기투자로 자산 증식을 할
직장은퇴플랜이나 개인은퇴투자는 적
한 이유가 무엇일까? 한 마디로 그만한
다. 여기에 세금도 $10,000에 대해서
수 있으며 손자 손녀에게도 커다란 선
은 돈으로 시작하여 큰 은퇴자금을 만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혜택을 우
내야 한다. 나의 소중한 은퇴자산 약
물이 된다.
들 수 있다. 은퇴플랜에 투자하며 투자
리는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70%가 세금과 벌금으로 정부에 내야
미래에도 주식시장 수익률이 10%가
한다.
된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그러나 투자
자가 유의해야 하는 몇 가지를 소개한 다.
*불필요한 벌과금
하지 않으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은퇴자금을 59.5세 전에 찾으면 벌금
*트러스트와 상속수혜자
수익률을 받을 수 없고 투자 돈이 복리
*은퇴투자 한도액
이 10% 부과된다. 세금도 내야 한다. 은
은퇴자산 수혜자를 트러스트로 설정
로 증가하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
은퇴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한도
퇴자금은 은퇴할 때 필요한 돈이라 생
하면 생각하지 못했던 높은 세금이 부
실을 기억해야 한다.
액이 있다. 2019년 직장인들의 401(k)
각해야 한다.
과될 수 있다. 또한 잘못 형성된 트러스
5/26/2019
은 $19,000까지 세금공제가 된다. 한
비상시 사용할 돈은 항상 따로 준비되
트는 은퇴자금이 상속될 때 5년 이내
예로 직장인의 봉급이 $100,000이고
어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에 은퇴자금을 전부 찾아야 하는 경우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도 발생할 수 있다. 은퇴자금이 은퇴계
ment Adviser (RIA)
$19,000을 투자하면 그해 수입 세금 은 $81,000에 대해서만 부과한다. 투
*상속수혜자(Beneficiary) 설정
좌에서 나오면 모든 금액이 수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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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지 않고 받는 $19,000은 세금으
은퇴자금에 상속수혜자를 설정하면
간주하여 세금폭탄(?)을 받을 수 있음
248-974-4212
로 30%를 낸다면 $13,300뿐이 되지
상속법원을 거치지 않고 수혜자에게
을 유의해야 한다.
않는다. 세금혜택으로 투자하는 돈이
바로 상속된다. 이 말은 금융자산을 상
복리로 증가하면 은퇴할 때 커다란 목
속하기 위해서 트러스트(Trust)가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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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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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
훌쩍 떠나곤 했다. 하지만 이민을 오고
일 반복이다.
지 않는다. 묻고 또 묻는다. 대화의 본
는 날이다. 아들, 딸, 손녀 모두 아내와
나서는 그 몹쓸 병이 한번도 도지지 않
토요일은 늦잠자고, 청소하고, 빨래하
질이 맑고 순수하다. 함께 독서하고, 함
함께 롱우드 가든 파크로 야유회를 떠
았다. 아내를 혼자 두고 어딜 간다는게
고, 함께 시장을 본다. 야채시장, 한국
께 산책하고, 함께 TV 시청한다. 어딜
났다. 나만 혼자 남았다. 롱우드 가든
웬지 미안함 같아서 일게다.
마트, 대형 미국 마트, 세군데나 돌아다
가나 손을 잡고 다니고. 웃음이 떠나지
은 봄, 여름, 가을 여러차례 갔던 곳이
이민의 생활은 대부분 대동소이 할
닌다. 시장 볼 때마다 아내는 사서는 안
않는다. 내가 만들어준 음식이 제일 맛
다. 그래서 빠진다는 말은 못하고, 칼
것 같다. 변화없는 반복의 연속이다. 나
될 식재료들을 간섭하고 잔소리 한다.
있다 하여 내가 요리하는 날이 늘어났
럼을 쓴다는 핑계로 아내로 부터 허락
만의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다. 나는 월
오후가 되면 나는 칼럼을 써야 하고, 아
다. 다 늙은 나이에 또 다시 내가 사랑
(윤허?)을 받았다. 내일과 모레는 가족
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매일 아침 7시
내는 개인 마실을 나가신다. 유일한 각
에 빠지다니.. 아내의 절대 강적이 나타
들과 함께 산과 바다를 가야 하기도 하
에 아내와 함께 집에서 나와서 커피 한
자의 개인 시간이다. 12년동안 매주 칼
났다. 어떻게 하루가 가고, 일주일이 가
기 때문이다.
잔을 사들고 아내 가게에 데려다 준다.
럼을 쓴다는 것은 독자들의 너그러움
고, 한달이 가는지.. 아버지, 사랑하다
나의 휴가를 즐기는 방법은 오래전부
화덕에 구운 빵과 커피를 마시며 하루
이며, 나의 무치인 동시에 나의 위안이
더디 가게 하소서.
터 철저한 <게으름>이다. 대학 시절에
의 시작을 서로 격려한다. 꼭 그렇게 아
다. 언제까지 쓸 수 있으려나.. 주말 저
그런데 모처럼의 기적이 일어났다. 오
는 학기말 고사가 끝나는 날, 무조건 배
내를 가게에 데려다 주지 않아도 되는
녁은 가족들 저녁 모임이다. 별 특별한
늘은 나 혼자만의 <반나절의 휴가>가
낭을 메고 혼자서 여행을 떠났다. 그런
데, 몇년 전 부터 그렇게 한다. 어느 겨
사정이 없는 한, 모여서 식사하고 수다
주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부터 해야 할
데 여행 계획표가 없다. 정해진 기간 내
울날 깜깜한 새벽에 장사도 별 신통치
를 떤다. 주말 식사는 무조건 나의 담당
지 당황하고 혼란스럽기 까지 하다. 서
에서, 정해진 경비 내에서, 무작정 떠나
않는 가게를 아내 혼자서 출근하는 뒷
이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 내가
둘러 가족들이 떠나간 아침의 잔해들
는 것이다. 낯선 그곳이 내게 마음의 위
모습을 보는 나의 애잔함이자 불편함
주말 요리를 하는 이유는 내가 먹고 싶
부터 정리하고 설거지를 마친다. 뒷마
안이 되면 며칠이고 머물곤 했다. <방
이다. 얼굴 보며 살 날이 얼마나 남았
은 음식을 내 마음껏 해서 먹을 수 있
당에 나가니 햇살이 눈부시다. 일단은
랑벽>이라고나 할까? 조상이 이씨 조
다고 .. 그래서 어딜 가나 항상 함께 다
다는 음흉함이 저변에 깔려 있다.
진한 커피 한잔을 내리고 그동안 이 핑
선의 양영대군파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닌다.
일요일은 교회 가고, 산이나, 바다, 공
계 저핑계로 미루었던 책 한권을 들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는 것도,
나는오전 9시까지 사무실에 가서 나
원에도 간다. 책을 보거나 TV도 본다.
테라스 소파에 몸을 맡긴다. 아내의 정
패기지 여행을 가는 것도 별로다. 나는
의 일과를 시작한다. 6시 퇴근후에도
잔디를 깎고 아내의 정원 가꾸는 일을
성으로 잘 가꾸어진 화초들과 새들의
유독 바다를 좋아한다. 이름 모를 바닷
아내 가게를 들려서 아내와 함께 집에
돕기도 한다. 2년전 부터는 교회 직분
재잘거림, 살랑이는 나뭇잎 소리에 독
가에 텐트를 치고 며칠씩 바다만 바라
온다. 함께 저녁 해먹고 설거지 하고 산
도 모두 내려놓고, 교회 행사에도 가급
서 삼매경에 빠졌다. 고요하고 게으른
다 보고 오곤 했다. 나의 여행 목적은
책하면 저녁 9시다. TV 프로 한개를 보
적 사양한다. 나는 본시 믿음이 약한
시간들만 흘러간다. 이 순간 만큼은 더
어디를 관광하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
면 10시30분. 아내는 결혼 37년 동안
자다. 또 죽는 날 까지도 그러할 것이
이상 무엇을 바라리요, 무슨 욕심이 있
다. 유적지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되
그 마의 시간대를 넘기지 못한다. 그 대
다. 그런데 요즘은 또 다른 여인과 사랑
으리요, 나의 반나절 휴가는 귀하게 흘
고, 책을 통해 유적지의 역사를 배우는
신 새벽 5시30이면 칼같이 기상한다.
에 빠졌다. 한국에서 온 다섯살 손녀가
러간다. 오늘 저녁은 경상도 아구찜을
것으로 족하다. 그냥 나의 여행은 <게
그리고 내 도시락을 준비한다. 나는 11
그녀다. 퇴근 후와 주말, 주일 시간 내내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귀여움을 받아
으름>이다. 나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시 30분 취침, 6시 30분 기상이다. 매
내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대화가 그치
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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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집은 글짜 그대로 꿈같은 허드슨강
니라서 죄송하며 인간적인 사람을 만
이 사면으로 다보이는 전망이 최고의
나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그 목
집이었다
소리는 씩씩한 성공한 사업가의 목소
그래서 지금은 누군가를 만나고싶다
한다 더이상 예기하고 싶지 않아 전화
일하는 아주머니도 10년째 살고 있었
리가 아니라 한가정의 딸아이의 장래
그래서 맞선이 이루어지게 되었음을
를 끊고 생각하니 지금이 어느 시대에
으며 가구도 모두 이태리 가구로 적절
를 지키려는 부성애적인 아버지의 목소
말씀 드리며 그날은 참으로 오랜시간
와있는지 ? 본인이 원한일 거기에 무슨
하게 배치되었음은 물론 햐얀 그랜드
리로 들려왔다
기다리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수식어가 필요하고 기교가 필요하단말
피아노가 허드슨 강을 바라보며 칠 수
딸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그날의 스케줄은 모두 비어두고 점심
인가 ? 아 -- 정말 순수한 사람만 만나
있게 환상의 꿈같은 집이었다
가끔씩 남편 몰래 찿아가 나무그늘 벤
은 경치 좋고 공기 맑은 야외로 드라
고 살 수는 없을까 ?
손녀딸의 방학때 어디로 갈 것인가 ?
치에서 점심을 나누어먹는 그런 보통
이브겸 야외 식당에 예약까지 마치고
그후 시간이 흘러 7번을 만났다고 한
문제를 고민끝에 아들에게 말했듯이
엄마말이다
소풍가는 아이처럼 약속장소에 도착했
다 한데 어느날 아침일찍 올드미쓰 어
어머니 말씀 그순간 평생를 살면서 그
그후 그 올드미쓰는 머리위에 습관적
으나 올드미쓰의 어머니의 순수하지못
머니 전화가왔다 잘나가고 있을때에는
런 무서운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하신
으로 핸드폰을 오지도 않을 전화를 기
한 생각으로 30분 정도 시간이지나 두
한번도 오지않던 전화다 몹씨 낭패된
다 말 한마디 없이 일어나 그후 몇칠간
다리고 기다렸다한다
사람이 호텔 파킹장으로 나오고있었다
목소리 얼마 전부터 사업가로부터 연
밤늧게 술에 취해 들어왔다고 전하신
그녀는 아직까지 올드미쓰다 그냥 그
의아한 생각으로 차안에서 숨죽여 광
락이 되지 않는다고한다 보통 사람들
다 아마도 그때부터 연락를 끊은 것같
대로 -- -----지금은 여자라서 출산
경을 보니 올드미쓰가 먼저 떠나고 한
은 거의 중간 보고를 해온다 그렇 수
다 사람에게서 목적의식 내지 진실성
나이가 지나가버렸다 얼마전 어머니에
참을 닭쫏던 개 지붕쳐다보듯이 올드
밖에 피아노 선생님처럼 절대적으로 렛
여부를 발견하면 그실망감은 말로 표
서서 전화 외국인도 경제력만 아주 우
미쓰의차가 모퉁이를 돌아 보이지 않
슨이 필요하다 다음 장으로 넘겨가기
현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 겪어보고
수하다면 좋다고 하신다 아마 그모녀
을 때까지 멍아니 바라보다가 다시 그
에는 독학으로 는 역부족이다
얘기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의 바램은 한적한 교외 큰 저택으로 둘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다가 사업가마
모녀의 행동에서 분명 직감적으로 잘
며칠 지나 용기를 내어 사업가 회사로
려 쌓여있으며 마당 한편에는 자연 연
저 떠나고 있었다
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면서 상대방
비서를 통해 전화 연결이 되어 부담를
못에 잉어가 한가로이 놀며 겨울에는
돌아와 올드미쓰 어머니에게 전화하
사업가 어머니에게 전화하니 지난주
주려고 전화하지않았으며 앞으로의 확
올랜드에 6개월 여름에는 카나다에 6
니 우리 딸은 처녀고 나이도 12살 띠
어머니끼리 만났는데 방학때는 대학생
실한 생각과 이유를 알고 싶다 그만한
개월 여기에 아주 중요한 잉어때가 한
동갑에 아이까지있어 첫날은 얼굴만보
손녀딸이 어디에 있게 되는냐 물어와
권리는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고하
가로이 놀고있는 대 저택에는 남편의
고 더구나 자랑스럽게 묻지도 않는 처
서 당황해 그냥 기숙사에 있지 않겠는
니 당황스럽지만 서러움이 배인 목소
자식이나 특히 손녀 손자는 집에 얼씬
녀가 가치없이 오래 시간을 보내면 안
냐 하니 알았다고 함
리로 7번을 만났으나 딸아이 이름한번
도 하면 안됨을 알려드립니다
된다고 교육을 단단히 시켜보내었다고
왜 시키지도 않는 일이며 그 사업가
물어오지 않았다한다 좋은 소식이 아
다음 금요일에 만나요 뉴져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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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75
한국 사회 / 르포
자영업 위기가 심상치 않다. 문재인 정
했다. “인건비가 오르니까 공장 납품 단
부 출범 2년 만에 여기저기서 볼멘소리
가도 오른다. 결국 두드려 맞는 것은 식
가 터져 나오고 있다. 불경기·임대료 상
당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승 등 반복돼온 고충에 새로운 비용부 담이 곁들여져서다. 특히 2년 새 29%
과로사회
오른 최저임금에 대한 불만이 켜켜이
편의점주들의 불만 강도는 유독 거세
쌓여 있다.
다. 3월 25일 서울 선릉 BGF리테일 본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날갯짓이 부정
사 인근에서 만난 최종열 씨는 대구 율
적 나비효과로 전이돼 자영업계를 뒤덮
하동에서 4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
고 있는 모양새다.
다. 최씨는 “55세에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한식당을
이직할 일자리가 없어 퇴직금으로 편
운영하는 A씨는 “주변 식당 주인 대부
의점을 시작”했단다. 그는 “편의점 업
분이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밀었
종은 전체 비용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다. 정작 현 정부 들어 연이은 최저임금
비중이 50%를 넘는다. 최저임금 인상
인상으로 훨씬 힘들어졌다”고 불만을
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토로했다. 그는 “인건비 부담이 커져 종
최씨는 가맹본부 인근에서 ‘상생을 촉
업원을 줄이고 주인이 더 일하는 식당
구’하는 농성에 나서고 있다. 최저임금
이 많다”면서 “임대료까지 더 올랐다.
인상, 불경기의 이중파고를 본부가 나
경기 불황,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상승
눠야 한다는 뜻.
삼중고로 결국 적자로 돌아선 업소가
“정부와 가맹본부는 (개별) 편의점이
많다”고 말했다. A씨가 말을 이었다.
로 올랐다. B씨는 “2017년 7000원,
이기 위해 하루 15시간씩 일하고 있다”
하루 평균 180만 원의 매출을 낸다고
“예전엔 어음을 주고 음식 재료를 구
2018년 8000원, 올해 8500원을 지급
고 했다. 그가 덧붙였다.
합니다. 하지만 점주들이 판단하는 실
입했지만 요즘엔 현찰 결제를 요구받아
했다. 장기근속하면 보너스도 챙겨주
“임금 오른다고 매출이 오르지 않잖
제 평균매출은 120만~130만 원 정도
요. 당장 돈이 없을 땐 사채를 빌려 쓰
고, 식사도 다 제공했다”면서 “이제는
아요. 고정 지출비는 정해져 있는데 최
예요. 손익분기점은 130만~140만 원
는 실정이에요.”
제가 감당 못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저임금은 2년 동안 30% 가까이 올랐
수준이라 매출이 120만 원 선이면 적
강원도 강릉시에서 3년째 고깃집을
이 가게는 2017년 8시간 풀타임으로
어요. 고기, 채소 같은 재료비를 조절할
자라고 봐야 해요. 하루 2000만~3000
운영하는 B씨도 “가게 규모가 큰 편이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3명을 고용하
수도 없어요. 줄일 수 있는 건 인건비
만 원 매출이 나오는 편의점까지 합산
라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채용했었는
해서 통계를 내다 보니 평균 매출이
데 최근 (인건비) 감당이 안 돼 아르바
높아 보이죠.”
이트생을 여럿 줄였다”고 말했다.
최씨 옆에 있던 박지훈(충북 충주에 서 편의점 운영)씨는 “하루 매출이 60
“두드려 맞는 건 식당 사람들”
만~70만 원 나오는 점주들은 매달
B씨가 운영하는 가게 규모는 약 132
200만 원씩 자기 돈을 넣는다”고 말
㎡(40평)다. 15개의 테이블이 있고,
을 보탰다.
4~5회전 하루 평균 60~70 테이블이
“매달 월세에 인건비를 내야 하니 대
나간다. B씨에 따르면 가게의 한 달 매
고 이와 별개로 점심, 저녁시간에 한해
하나뿐입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높은
출 받아서 메우죠. 폐업하려면 (위약금
출은 3500만 원 수준이다. 이 중 △인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을 각각 2명씩
임금 제공하자는 정책 취지는 충분히
으로) 수천만 원을 내야 해서 당장 폐업
건비(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 6명) 700
고용했다. 총 7명이다. 지금은 점심, 저
이해하지만 (정부가) 자영업자의 입장
하기도 어려워요.”
만 원 △대출금 상환 200만 원 △유지
녁시간에만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을
을 고려하지 않은 거 같아요.”
적자를 줄여야 하니 남는 수단은 점
보수 비용 100만 원 △식재료 및 물품
각각 3명씩 고용한다.
최저임금 인상은 인건비뿐만 아니라
주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것. 최씨는
비용 1000만 원 △공과금 및 전기요
숫자는 한 명 줄었지만 풀타임 직원
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 휴지나 물티
“2017년 이전에는 8~10시간 근무했
금 200만 원 △임차료 90만 원 △기타
을 다 내보냈다.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슈 등 식당서 필요한 공산품 가격도 올
다면 지금은 기본으로 15~16시간씩
부대비용 510만 원을 지출한다. 도합
양질의 일자리가 세 개나 사라져버린
랐다.
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건비가 오
2800만 원이다.
셈이다.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B씨가 홀
B씨는
가격이
르니) 아르바이트생 자르고 점주 근무
그간 B씨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
로 가게를 지킨다. 그러니 노동량이 늘
100~200원씩 야금야금 올랐다”며
시간만 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
금에 웃돈을 더 얹어 급여로 지급했다.
었다. B씨는 “2017년처럼 아르바이트
“2017년 380만~390만 원 나가던 물
라고 해서 일자리 늘린다고 했는데 정
2017년 6470원이던 최저임금은 2018
생을 고용하면 인건비가 200만 원은
품비가 지난해 400만 원을 넘었고, 올
반대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루
년과 2019년 각각 7530원, 8350원으
더 나갔을 것”이라며 “200만 원을 줄
해 420만~43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
종일 편의점에 얽매여 산다”는 게 그의
76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전반적인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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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 르포 말. 옆에 있던 박씨도 거든다.
경기가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
“몸이 아파도 병원은 물론 약국 갈 시
어요.”
간조차 없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없이
편의점주 박씨도 “2017년에는 아르바
혼자 19시간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사
이트 공고를 올리면 하루에 1~2번 정
람들도 있어요. 저도 하루에 13~14시
도 전화가 왔다. 최근에 공고를 냈더니
간 일합니다. 계산대에서 쪽잠자다가
10일 동안 50통의 전화가 왔다”고 말
손님 오면 물건을 팝니다. 어떤 날은 하
했다. 이어 “면접을 보러 오는 사람들
루 2~3시간 자면서 버텨요.”
에게 꼭 좀 뽑아달라는 말을 자주 듣
박씨는 지난해 말부터 심야영업을 하
는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문재인 정부
지 않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고 했다. 그
가 들어서고 많이 달라질 거라 기대했
는 “야간 매출은 늘지 않는데 인건비는
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
많이 올라 심야영업을 줄이는 것”이라
나) 똑같고 대통령만 바뀌었다”면서 이
고 설명했다.
렇게 말했다.
2014년 출점거리제한 폐지로 편의점
“문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외쳤지만 피
이 우후죽순으로 늘기 시작했다. 박씨
부에 와닿는 게 없어요. 최저임금만 오
는 “전체 편의점 수가 늘어나면서 점포
르고 경제민주화는 더디잖아요. 경제
당 매출은 줄어들었다”며 “거기다 최저
민주화가 된 다음에 최저임금을 올렸
임금 인상 폭탄까지 맞은 격”이라고 설
어야죠.”
명했다. 그는 “동네 가게 같은 편의점도
의 고깃집 사장 B씨는 “며칠 전 아르바
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연령대도 다
상가, 오피스 등 상업용 부동산 공실
대기업과 동일하게 최저시급을 8350
이트 공고를 올렸더니 30분 만에 전화
양해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률은 자영업 경기의 바로미터다. 경기
원 주라는 건 말이 안 된다. 최저임금
3통이 왔다”며 “어제 하루만 해도 전화
“며칠 전 60대 남성으로부터 아르바
가 좋을 때는 소비가 늘어 자영업이 호
인상은 산업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정
8~9통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트를 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황을 이루고 공실률은 낮아진다. 경기
책”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2년 전에는 공고를 올리면 보름 후에
이분은 낮에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하
가 나쁘면 소비가 줄어 자영업자들이
“꼭 좀 뽑아달라”
한 통 문의 전화를 받곤 했다. 이럴 때
셨어요. 하지만 자식이 대학을 다니고
점포나 사무실을 내놓게 돼 공실률이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
는 아르바이트생을 못 구하면 어떡하
있어 학비가 모자라 저녁에 일하고 싶
오른다.
자리가 줄자 “제발 일하게 해달라”는
지 걱정했는데 이제는 채용 공고 올리
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분이 고
한국감정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
전화가 빗발친다고 말한다. 앞선 강릉
면 전화가 바로 온다”고 설명했다. B씨
깃집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걸 보고
향’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규모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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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77
한국 사회 / 르포 다. 43년째 문래머시닝밸리에서 P부동 산을 운영해온 C씨는 “공장 일거리가 많이 없다. 공장에 출근해 (종일) 놀다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자가 3 월 18일 문래동 1~2가를 찾았을 때도 금속 가게의 25%가량이 문을 닫은 채 쉬고 있었다. 50년간 산업용 기계를 제조해온 H사 의 D씨는 “이 골목에서는 큰집(공장) 몇 곳만 일하고 나머지는 거의 논다”고 말했다.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관계자도 “ 업체가 매년 수십 개씩 줄고 있다. 이 중 1인 사업자 분들이 80%를 차지하 지만 그마저도 대규모 산업단지에 밀려 중대형 상가, 오피스 공실률이 2017년
문래동 머시닝밸리 가보니…
올 때 낸 권리금을 포기하고 나가겠나.
일감을 얻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설상
2분기부터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소규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의 상황과
경기 침체 탓”이라고 설명했다.
가상 최저임금 인상의 파도도 문래동
모 상가 공실률은 2018년 3분기 5.58%
대조적이다. 2017년 1분기 소규모 상가,
불경기 직격탄은 소규모 제조업에도
에 몰아치고 있다.
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해 4분기
중대형 상가, 오피스, 중대형 상가 공실
영향을 미쳤다.
15년 동안 문래동에서 건물 세를 놓
에는 이 비율이 5.32%로 낮아졌지만,
률은 각각 3.93%, 9.5%, 11.54%를 기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머시닝밸리’는
았다는 E씨는 “여기 사람들 위해 세를
2017년 2분기(4.06%)와 비교하면 여전
록했다.
문래동 1~4가 지역에 있는 산업용 기
내줄 거야? 기계를 사줄 거야? 봉급을
히 높은 수준이다. 다른 형태 상가도 사
서울 금천구 Y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계제작 단지다. 우리나라 최대 소공인(
확 올려줄 거야? 최저임금 인상으로 봉
정은 마찬가지다. 2017년 2분기 9.56%
“최근 1~2년 새 1층 상가에 공실률이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영세 제조업체)
급이 올라 결국 직원들 다 잘렸다. 그러
였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이듬해 4분
높아졌다. 진짜 어렵다는 이야기”라면
집적지기도 하다. 제조업계의 자영업자
니 사업을 축소해 주인 혼자 하는 곳
기 10.77%로 올랐다. 같은 기간 오피스
서 “1층은 권리금이 형성돼 있다. 임차
들인 셈이다. 문래동에는 1300여 개 소
이 늘었다”면서 “문래머시닝밸리 사람
공실률은 12.36%에서 12.42%로 상승
인이 상가를 빼고 나갈 때 권리금을 받
규모 업체가 터를 잡고 밀집해 있다. 하
들 도와주려면 매출이 늘도록 실질적
했다.
으려고 한다. 오죽 장사가 안 되면 들어
지만 요즘 들어 일감이 부쩍 더 줄었
인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7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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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억울한 사정이 있는데 직접 찾아뵙
접견 시 같은 구치소 내 다른 수감자를
고 말씀드리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함께 접견해줄 것을 요구한 사례 등이
한 변호사는 지난 달 이런 문장으로
접수된 상태다.
시작하는 편지를 받았다. 발신인은 교도소 수감자. 방문해 법률
저임금 수습변호사
조언을 해주면 사건을 수임할 수 있지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범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피싱’
당시 정부는 로스쿨이 △특정 대학, 전
이었다. 최근 변호사업계에서는 수감자
공에 쏠린 사법부 획일주의 탈피 △‘고
가 변호사 선임을 빌미로 구치소 접견
시 낭인’ 양산에 따른 부작용 완화 △
을 유도한 뒤 ‘무료 상담’만 받고 돌려보
변호사 수 증가를 통한 법률 서비스 비
내는 행위가 빈발한다는 얘기가 돌고
용 저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있다. 이런 사건을 전화 사기 ‘보이스피
전망했다. 만 10년이 흐른 지금, 앞의 두
싱’에 빗대 ‘피싱’이라고 한다.
목표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변호인 접견은 수감자에게 보장된 권
있다. 하지만 변호사 수 증가만큼은 수
리다.
치로 확인된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는 수사 대
2011년부터 올해까지 8회 치러진 변
응이나 재판 준비를 위해 수시로 변호
호사시험(변시)을 통해 배출된 법조인
사를 만날 수 있다. 횟수 및 시간 제한
은 모두 1만2575명. 우리나라 변호사
이 없고 접견 장소도 일반 면회실보다
수는 2015년 2만 명을 넘은 후 가파르
안락하다.
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연말 2만6000
과거에는 변호사 비용을 감당할 수 있
명에 육박했다. 변협은 2022년 3만 명
는 피의자만 이런 ‘호사’를 누렸다. 그런
돌파를 예상한다.
데 최근 변호사 수가 늘고 사건 수임이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1971
어려운 변호사가 생기자, 이를 악용하
년 문을 연 사법연수원 1~12기 수료
는 수감자가 나타난 것이다. 이들은 여
인원은 연평균 75명에 불과했다. 당시
러 변호사에게 ‘수임 미끼’를 던지고, 찾
엔 수료생 중 92.2%가 판·검사로 임용
아오면 법률 정보를 얻는 척하며 시간
됐다.
을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문을 보냈다. “무료 상담은 자칫 접
고도 받고 있다. 변협에는 △수감자끼
변호사로 경력을 시작하는 법률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회원을
견 피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료 상
리 공유한 변호사 연락처를 통해 접견
는 매우 드물던 시절이다. 사법연수원
대상으로 ‘구치소 접견 피싱 주의 안내’
담을 권한다”는 내용이다. 관련 피해 신
을 순차적으로 권유한 사례 △의뢰인
13~27기의 경우도 평균 수료인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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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79
한국 사회 297명이었지만, 3분의 2(67.9%)가 판·
려 있다. 2017년 박광온 더불어민주
검사로 법조계에 진출했다. 국내 변호
당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인용해 “개
사 수가 크게 늘기 시작한 건 사법시험
인사업자로 등록한 변호사 4819명 중
선발 인원이 1000명으로 늘어난 2001
18.44%(889명)가 월 매출 200만 원 미
년 이후부터다.
만”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5명 중 1명
변시가 처음 치러진 2012년에는 로
이 월 200만 원을 못 번다는 얘기다.
스쿨(1451명)과
사법연수원(1030명)
반면 대형 로펌 변호사는 여전히 고
을 합쳐 한 해 2481명이 법조계로 진
액 연봉을 받는다. 4월 초 이미선 헌법
출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변호사로 개
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 남편 오충진
업했다. 이처럼 쏟아져 나온 변호사들
변호사가 연봉으로 ‘세전 5억3000만
은 우리나라 법률 환경을 큰 폭으로 바
원’을 받는다는 게 공개되기도 했다. 오
꿔놓았다.
시 합격자에게 ‘세전 100만~150만 원’
은 법률사무소를 일컫는 이른바 ‘블랙’
변호사는 “주식거래로 수익을 내지 못
로스쿨 졸업생은 보통 ‘검(검사)·클(로
수준의 급여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눈
명단이 돈다고 한다. 이 시기를 거치고
했다”는 걸 해명하느라 직접 소득을 밝
클럭)·빅(대로펌)’ 진출을 원하는 것으
에 띄었다.
정식 변호사가 돼도 고액 연봉 일자리
혔다. 그는 판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광
로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를 구하는 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장 소속이다.
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은 매우 좁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174
중소형 로펌 변호사 급여는 월 350만
김앤장 등 국내 대형 로펌은 초임 변
다. 검찰은 올해 로스쿨 졸업생 중 55
만5150원이다. 이에 못 미치는 셈이다.
~4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호사에게도 월 800만~900만 원 안팎
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대법원이
A씨는 “변호사가 늘어나 법률 시장이
비슷한 급여를 받고 일선 기업의 대리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
선발하는 로클럭(재판연구원) 인원은
엉망이 됐다고 하는데, 정작 변호사 가
급 사내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
법연수원 출신 B 변호사는 “변호사 수
매년 약 100명이다.
치를 떨어뜨리는 건 선배 법조인들”이
는 변호사도 적잖다.
입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날로 심화
국내 10대 로펌의 선발 인원도 모두
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개업 시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서울지
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대
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소속 변호사 1명
형 로펌 변호사는 ‘아주’ 잘 벌고, 중소
합해 200명 안팎. 올해 변시 합격자 수 1691명을 기준으로 보면 1300여 명은
경쟁이 가져온 수임료 하락
당 한 달 평균 사건 수임 수는 2011년
로펌 변호사는 ‘제법’ 잘 벌고, 그 외 변
다른 길을 찾는다.
“2017년 법무부 산하기관인 대한법
2.83건에서 지난해 1.2건으로 줄었다.
호사는 ‘소소하게’ 잘 벌었다. 이제는
올해 변시를 통과한 A씨는 “선배들한
률구조공단이 수습변호사를 모집하면
변호사 수가 많아지면서 수임료도 전
그 아래 ‘못 버는’ 변호사와 ‘정말 못 버
테 6개월 수습 기간을 잘 버텨야 한다
서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35만 원씩 지
반적으로 하락한 상태다. 변협은 자체
는’ 변호사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변
급한다고 했다. 로스쿨 다니던 시절 그
설문 조사를 통해 “2007년에는 변호
“얼마 전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사
시 합격자는 개업하려면 반드시 6개월
얘기를 듣고 다 같이 흥분했다. 헐값으
사 수임료가 ‘500만 원 이상~1000만
진과 경력 등을 올려놓고 ‘15분 전화상
간 수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시기
로 수습변호사를 뽑아 서면 작성 등 과
원 미만’ 범위에 있는 경우가 가장 많
담 2만 원/ 30분 방문상담 5만 원’ 하
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을
거 사무장이 하던 일을 맡기면서 인건
았다.
는 식으로 마케팅하는 변호사도 봤다.
감수하거나 아예 자비를 내고 실무를
비를 아끼는 변호사 사무실도 있다고
2017년에는 수임료로 ‘300만 원 이
과거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다. 젊은
배우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들었다.”
상~500만 원 미만’을 받는다는 응답
변호사들은 사건 수임 자체가 어렵기
‘변협 취업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등록
이 때문에 새내기 변호사들 사이에는
이 다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시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된 인턴 채용 공고를 살펴봤다. 8회 변
근무조건이 열악하고 대우가 좋지 않
장에서 살아남는 건 각자 역량에 달
고안한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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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요타는 전기모터와 엔진이 결합돼
적으로 작업 수행 능력이 좋았다.
동력을 내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선구자
복잡한 서울 시내에서는 ‘다이나믹 레
다. 도요타 하이브리드는 1977년 세상
이더 크루즈 컨트롤’이 빛을 발했다. 특
에 처음 공개됐다. 당시 업계는 내연기
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구간에
관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산업에서 틀
서도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조작할
을 깨는 도요타의 파격적인 행보에 신
일이 거의 없었다. 라브4는 선행 차량
선한 충격을 받았다. 양산 가능성이 낮
을 감지해 앞차가 서면 주행 중인 차도
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도요
정차하고, 앞차가 사라지면 최초에 설
타는 1997년 프리우스로 마침내 하이
정한 주행 속도에 맞춰 다시 정속주행
브리드 시대를 열었다.
을 이어갔다. 저속(시속 10km)에서 고
도요타 하이브리드 확장성은 그야말
속(시속 180km)까지 차간 거리 제어가
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거의 모든 차
가능해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 시나 일
종에서 하이브리드 트림을 선택할 수
최대 222마력을 내뿜는다. 일본 동급
용하면 운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시적 정체구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 23일 만나
경쟁 모델인 혼다 CR-V(190마력)와 비
실제로 이날 강원도 춘천 소남이섬에
운전의 피로를 확실히 줄여주는 유용
본 5세대 소형 SUV 라브4에도 이러한
교하면 30마력 이상 차이가 난다.
서 서울 잠실 롯데몰 커넥투까지 약
한 장치였다.
최신 기술이 반영돼 있었다. 6년 만에
라브4 주행감성은 전체적으로 부드러
64km 코스를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라브4는 다양한 형태의 오프로드에서
완전히 바뀐 라브4는 기존보다 훨씬 공
웠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로 달리기
에 의존해 주행을 마쳤다. 도요타 세이
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실내 중앙 하
격적인 디자인이 입혀졌다. 전면 팔각
때문에 조용했고, 가속구간의 경우 완
프티 센스는 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자
단 기어노브에 위치한 ‘트레일 모드’를
형 형상과 위·아래 2단의 사다리꼴 그
만하게 속도가 붙어 편안한 주행상태
비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4가지 안전
활성화 시키면 험로 주행을 무리 없이
릴,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는 단정
를 유지해줬다. 도요타가 최적의 주행
예방 기술(▲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통과할 수 있다. 이 모드를 설정하고 약
함 속에서 모험적인 스타일로 포인트
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이전 모델 대비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차
50cm 정도 파인 깊은 구덩이를 건널
를 줬다.
서스펜션을 강화한 결과다. 후륜에 장
선 추적 어시스트▲오토매틱 하이빔)
때 네 바퀴에 각기 다른 동력 값이 전
시승차는 라브4 하이브리드 AWD 최
착된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쇼크 업소
이다.
달돼 쉬운 탈출을 도왔다. 트레일모드
상위 모델을 배정 받았다. 이번 신차를
버는 수직으로 배치돼 노면의 충격을
이 기능을 켜고 스티어링휠에 손만 얹
덕분에 자갈바닥 역시 노면에서 오는
통해 전달받은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강한 측면 압력
어 놓으면 라브4는 설정해 놓은 속도와
진동을 최소화하며 빠르고 안전하게
분명했다. 특히나 이전 세대보다 경제
이 발생하는 고속 선회 시 탁월한 조향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목적지를
이동할 수 있었다.
성과 주행성능을 향상 시킨 것이 인상
안정성과 응답성을 제공해 이 같은 주
안전하게 이끌었다. 차체 중앙을 잘 유
라브4 판매가격은 하이브리드 2WD
적으로 다가왔다. 전기모터 출력이 더
행감성을 선사하는 것이다.
지하다가 아주 급격한 코너 구간에서
3930만 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
해진 라브4 하이브리드 시스템출력은
무엇보다 라브4 운전보조장치를 활
는 옆 차선을 침범하기도 했지만 대체
원이다. 가솔린 2WD는 35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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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문화
아름다운 오월에, 하이네 시
절반 이상을 1840년 한해에 작곡한 것
Im Wunderschonen Monat Mai” by
이다. 후세 사람들은 이 특별한 1840년
H.Heine
을 “가곡의 해” 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오월에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는 하이네
모든 꽃들이 피어날때
의 시에 부친 연가곡”시인의 사랑”인데
나의 사랑도 피어나고
모두 16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곡은 하이네의 서정적 간주곡 이란 책에서
아름다운 오월에
발췌했는데 이 시들은 하이네가 삼촌
모든 새들이 노래할때
의 딸과의 사랑에 실패한후 실연의 슬
나도 사랑을 말(고백)할것입니다.”
픔을 노래한 시 모음이다. 그러나 슈만 은 이 시들을 가지고 결국에는 실연의
1810년에 출생하여 1856년 세상을
슬픔을 극복하는 것으로 시인의 사랑
떠난 독일 출신의 음악가 로베르트 슈
을 마감한다.
만은 피아니스트 이며, 작곡가 그리고
다빈치가 붙들고 다니던 말중에 이
평론가로 활동했다. 재능 있는 피아니
런말이 있다. “단순함 이야말로 궁극
스트로서 활동하던 슈만은 1832년 무
의 정교함이다”. 여기에 수록된 곡 들
리한 피아노 연습으로 인해 오른손 중
은 얼핏 보기에는 짧기도 하고 단순해
지를 못 쓰개 된 이후 작곡에 전념하
보인다. 짧은것은 40초 정도이다. 그러
게 된다. 클라라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
나 연습하다 보면 한음 한음 버릴음이
로 너무나 고통스럽고 힘든 법정소송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말에
까지 끌고간 클라라와의 결혼은 참으
서 미니멀리즘이 생겨났을 것이다. 그
로 기쁘고 벅찬 것이었다. 결국 클라라
는 초창기의 미니멀리스트 였다. 음악
의 아버지이자 자기의 피아노 스승 이
한 해이기도하다. 아름다운 오월에 모
Kinderszenen, Kreisleriana, Fanta-
이 아주 정교하다. 숨을곳이 없다. 그래
었던 비크교수의 허락없이 결혼을 하
든 꽃들이 피어난것처럼 그에게도 모든
sie in C 등이 이때 쓰여졌고 특히 중
서 연주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정확한
게된 다. 1840년 9월 12일, 슈만은 나
종류의 꽃들이 피어났다. 이전에는 거
요한 성악곡들이 이때 쓰여 졌는데, 그
음정과 자연스런 흐름을 가질수 있는
이 30 이었고 당시 유럽에서 가장 재능
의 피아노 곡들에 한정되어 있던작품
의 가장 뛰어난 연가곡 “시인의사랑” “
유연함이 필수로 요구된다. 1번부터 6
있는 여성 피아니스트 였던 클라라는
들이 오케스트라, 심포니, 쳄버뮤직등
여인의 사랑과 생애” “미르텐” “리더 크
번까지는 사랑의 기쁨을 7곡부터 14곡
21살 이었다. 그들이 결혼한 1840년은
그의 가장 중요한 곡들
라이스” 등 138 곡을 작곡 하였다. 그
까지는 실연의 아픔을, 15변 16번은 청
작곡가로서의 슈만에게는 참으로 특별
Carnaval,
는 평생 약 200곡 정도를 작곡 했는데
춘의 향수와 쓰린 심정을 나타내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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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ic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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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문화 클라라를 보자 피아노로 가서 떠오르 는 멜로디를 치기 시작 했다. 클라라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가까쓰로 진 정을 하면서, “좋은곡이네요, 훌륭한 곡이에요” 이렇게 말을 하고는 바깥으 로 나왔다.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곡은 슈만이 자기에게 결혼 선물로 보냈던 뤼케르트 시에 곡을 부 친 “헌정(Widmung)” 이 아니었던가! 캐스린 햅번이 피아니스트 클라라 역 을 맡았던 1947년의 흑백영화 Song of Love (사랑의 노래) 의 한 장면을 재 구성한 것이다. 슈만이 정신병원에 입 원하고 있을 당시의 상태를 극적으로 잘 보여주었다. 사실 이노래를 알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 도 있지만 유럽에서는 잘알려진 노래이 고 음악대학을 가게되면 반드시 배우 지막에는 그것을 극복하여 강에 흘려
리와 피아노의 이중주로 생각 하였다.
된다. 그래서 가브리엘 포레를 가르켜
는 가곡이다. 1854년 몇번 자살시도를
보내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 마지막을
목소리와 언어 그리고 피아노가 각기
프랑스의 슈만 이라 부른다.
하였던 슈만은 자진해서 정신병원으로
긴 피아노독주가 이미 지나버린 사랑
자기역활을 하면서 서로 상호 작용을
작곡과 음악 평론으로 절정에 있던 슈
들어 간다. 그로부터 2년후 1856년, 심
에 대한 회환이 천천히 흘러가는 강을
통해 극치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었다.
만은 운명의 시샘을 받게 되는데, 집안
한 우울증을 극복하지못하고 46세로
따라 흘려 보낸다. 특히 피아노 역활이
이것을 예술가곡이라 하는데 슈베르
에 그림자처럼 드리우던 정신질환 증세
세상을 떠난다. 클라라와의 사이에는
중요한데 성악선율과 상호 작용을 하면
트가 시작해서 문학적 소양이 깊었고
가 그에게 보이기 시작한다
8명의 아이들을 두었다.
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완성된 음악적
본인이 훌륭한 피아니스트였던 슈만에
“클라라 여기앉어봐, 다시 좋은 곡들
김영석 교수/ Mansfield University
의미를 창출해 낸다. 슈만은 피아노를
의해 독일 예술가곡이 구체화 되었고,
이 들리기 시작했어! 난 다시 곡을 쓸
에서 성악과 오페라 주임교수로 재직
반주 악기로 쓰지 않았고 사람의 목소
프랑스 예술가곡에 큰 영향을 미치게
수 있을거야!” 슈만은 병원에 면회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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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전자의 영향
기 조금 까다로운 종이라도 행동의 다
한 개는 양동이가 작게 태어난 개라고
에서 아주 작은 소리만 들려도 크게 짖
먼저 유전부터 이야기해보자. 사람과
른 요소인 경험과 교육을 통해 어느 정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예민한 개
어대는 것, 주변 동물의 작은 반응에 거
마찬가지로 개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
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가 이에 해당한다. 예전에는 집을 지키
칠게 반응하는 것 등이 바로 이에 해당
는다. 사실 우리가 선호하는 순종 개
과정은 매우 힘들 수 있고, 때로는 사실
거나 사냥을 잘하려면 개가 예민해야
한다. 개가 유전적으로 이런 특징을 갖
대부분은 사람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상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했다. 즉 양동이가 작아야 했다. 그래야
고 있는 경우 고치기가 쉽지 않다.
아주 작은 소리나 다른 동물의 움직임
최근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에 대
만들어진 것이다. 사냥견은 사냥을 잘 하는 개체끼리 교배해 만든 것이고, 양
개의 행동 좌우하는 유전자의 힘
에 예민하게 반응해 짖거나 쉽게 따라
한 솔루션 프로그램을 보면 가장 많이
치기개 또한 움직이는 동물을 잘 쫓아
동물 행동학 분야 전문가들이 개의 문
잡을 수 있었다.
나오는 말이 ‘보호자의 잘못’이다. 보호
가는 개체끼리 반복 교배해 만들었다.
제 행동에 대해 가장 많이 쓰는 비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반려견의 이
자가 잘못해서 개가 문제 행동을 한다
투견은 싸움을 잘하게 만들려고 강하
는 ‘양동이 이론’이다. 개가 참을 수 있
런 품성이 환영받지 못한다. 개가 접하
는 것인데, 이 말은 반은 맞지만 반은
고 공격적인 개체끼리만 교배한 결과물
는 스트레스 크기를 양동이 크기로 보
는 일상생활에는 매우 많은 자극이 도
틀린 말이다. 개의 문제 행동이 유전에
이다. 이런 유전자가 대대손손 내려온
고, 스트레스를 그 양동이에 들어가는
사리고 있는데, 그때마다 예민하게 반
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건 절대 보호자
만큼, 그 자손 개 또한 그런 특성을 보
물로 표현한다. 스트레스라는 물이 계
응하고, 그 결과 양동이가 쉽게 차버리
탓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행동전문가들
속 늘어나 양동이에 넘치면 개가 문제
면 수많은 문제 행동으로 보호자를 곤
그렇다면 개의 행동이 유전으로 인한
은 강아지를 분양받을 때 반드시 모견
행동을 한다는 의미다. 유전적으로 타
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것인지 아니면 뒤에 다시 이야기할 경
과 부견을 확인하라고 강조한다. 강아
고난 양동이가 큰 개는 많은 스트레스
행동학 책에 따르면 개가 문제 행동을
험, 교육 등의 영향인지 어떻게 구별할
지는, 100%는 아니라도 모견과 부견의
도 문제없이 참아낼 수 있다. 반면 양동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을 정상 행동
수 있을까. 사실 양자를 구별하기가 쉽
특성을 물려받을 개연성이 크고, 이런
이가 작은 개는 작은 스트레스만 받아
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개
지는 않다. 가장 먼저 따져볼 것은 문제
유전적 특성은 개의 행동에 큰 영향을
도 문제 행동을 할 수 있다.
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 사람
행동이 나타난 시점이다.
미친다. 물론 유전적으로는 사람과 살
유전적으로 볼 때 반려견으로 부적합
이 보기에만 문제인 경우가 많다. 주위
개의 공격성을 예로 들어보자. 행동학
106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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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적으로 볼 때 출생 후 2~4개월에 공격
이런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년 전까지만 해도, 심지어 지금도 많
성이 나타나는 건 비정상적이다. 이 시
동물 사회화의 황금 시기,
은 수의사가 ‘접종이 끝날 때까
기 개는 말 그대로 ‘하룻강아지 범 무
이른바 골든 피리어드
지는 강아지를 밖에 데리
서운 줄 모른다’. 세상 모든 것을 신기
(golden period)는 생
고 나가지 마세요’라
하게 여기며 겁 없이 탐험해야 할 때다.
후 2~4개월이다. 앞서
고 조언한다. 우리
이 시기에 과도한 불안을 드러내거나
얘기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
나라에서는 백신
공격성을 보이는 개는 유전적으로 양
르는’ 바로 그때다. 이때 개는 세상 모
동이가 지나치게 작게 태어났을 개연성
든 것을 탐험하고 경험한다. 이 시기가
데 이 과정을 순조롭게 끝내려면 보통
이 높다. 반대로 7~8개월까지는 별다
지나면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
4~5개월이 걸린다. 이 시기에 강아지
른 문제 행동을 보이지 않던 개가 이후
해 두려움을 갖게 된다. 생존을 위한
를 집 안에만 두면 사회화의 골든 피리
점점 문제를 일으킨다면 경험과 교육과
당연한 과정이다. 물론 개도 사람처
어드가 다 끝나고 마는 것이다.
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럼 생의 전 과정 동안 사회화를
강아지의 접종이 다 끝나는 때는
경험한다. 하지만 ‘골든 피리
사람으로 보면 8세 정도에 해당한
1차 접종 끝나면 세상과 만나도록!
어드’를 놓치면 그때보다
다. 사람이 생후 8세가 됐을 때 처
강아지가 유전적으로 매우 예민하게
10~20배의 노력을 더
음 집 밖으로 나간다면 정상적인 사
태어났다면, 이를 보완할 가장 좋은 방
해야 좋은 기억을 만
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개 또한 마
법은 ‘좋은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들어줄 수 있다. 따라
찬가지다. 접종이 끝난 뒤 처음 집 밖
태어날 때부터 양동이가 작은 개라도
서 유전적으로 양동
세상을 경험한 개는 평생 바깥 세상에
그 안에 들어가는 물, 즉 스트레스가
이가 작게 태어난 개
적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이에 따
적으면 문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따라
는 특히 생후 2~4개
라 각종 자극을 스트레스로 여기게 되
서 개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자극
월을 잘 보내도록 도와
고, 그것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소지
을 좋은 기억과 연결해주는 게 중요하
줘야 한다.
가 크다.
다. 개가 외부 자극을 스트레스로 받아
문제는 사회화의 골든
그렇다면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외출
들이지 않으면, 아무리 양동이가 작아
피리어드가 개들의 백신
하지 말라’고 말하는 수의사가 틀렸다
도 그 안에 결코 물이 가득 차지 않는
접종 시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는 말인가. 그건 또 아니다. 수의사는
다. 중요한 것은 특정 자극을 특정 기억
이 시기의 개는 면역학적으
반려견의 건강을 중시한다. 전염병에
과 연결 짓는 시기다. 개의 생애 초기에
로 매우 약하다. 그래서 몇
대한 방어력이 완전히 생기지 않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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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을
5차까지 진행하는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07
문화 태에서 밖에 데리고 나가는 것은 분명
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해주는 것
두에 영향을 미친다. 교육을 잘 하면 타
‘기다려’만 잘 가르쳐도 문제 풀린다
반려견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이 기
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부정적인 경험
고난 양동이의 크기를 키울 수도, 물의
사실 개의 문제 행동은 아주 다양하
간 동안 혹시라도 개가 전염병에 걸리
을 확실히 피해야 한다. 이 시기에 부정
양을 줄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고 솔루션도 개별 사례에 따라 달라질
기라도 하면 그 책임은 오롯이 수의사
적인 경험을 하면 뇌에 각인돼 평생 영
우리나라에는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개에게 꼭 해
몫이 된다. 그러니 보수적으로 말할 수
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골든 피리어
인식을 가진 보호자가 적잖다. ‘개에게
야 하는 교육도 있다. 딱 한 가지만 고
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는 수의사이면
드에는 반려견에 대한 체벌을 더더욱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닐까’
르라면 나는 ‘기다려’를 꼽겠다.
서 동시에 동물 행동트레이너로서 이
피해야 한다.
우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현대 사
개의 문제 행동은 대부분 절제력 부
문제에 대해 고민이 컸다. 그때 힌트가
앞선 이야기를 다시 한번 검토해보자.
회의 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고 생각
족에서 비롯된다. 동물 뇌에서 절제력
된 것이 스승님 중 한 분인 멜리사 베인
유전은 타고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할 기회 또한 없어 그 무료함에 스트레
에 영향을 미치는 부위는 대뇌 전두엽
(Melissa Bain) 미국 UC데이비스 교수
는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경
스를 받는 경우가 더 많다. 체벌 등 잘
피질인데, 동물 중 이 부위가 가장 발
님의 말씀이었다.
달한 게 사람이다. 개는 사람에 비해 대
내가 “생후 2~4개월이 개의 사회화에
뇌 전두엽 피질이 덜 발달해 있고, 그
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개가 밖
만큼 절제력도 적다. 개의 절제력을 키
에 나갔다가 전염병에 걸리면 어쩌죠”
워주는 건 바로 양동이를 크게 해주는
라고 질문하자 교수님은 “개가 사회화
것이다. 따라서 ‘기다려’ 교육만 제대로
시기에 산책을 나가서 전염병에 걸려
해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여기
죽을 확률보다, 그때 사회화를 하지 않
서 핵심은 ‘제대로’다. 보호자와의 거리
아서 문제 행동을 보이고 그로 인해 버
가 멀어져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져
려져 안락사당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도, 각종 방해 요소가 있어도 개가 보
말씀하셨다. 즉 사회화의 골든 피리어
호자의 ‘기다려’라는 신호를 따를 수 있
드에 개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록 해야 ‘제대로 된’ 기다려 교육이라
산책을 하는 편이 집 안에만 두는 것보
고 할 수 있다.
다 낫다는 조언이었다.
개의 행동은 결코 간단치 않다. 기다
이 말씀을 들은 뒤부터 나는 보호자
려 교육을 제대로 하는 것도 쉽지 않
들에게 ‘1차 접종만 끝나면 밖에 데리
은 일이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
고 나가 개가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해주
은 지금 나의 반려견이 성견이라면 보
라’고 조언한다. 대신 그 시기엔 개가 전
험 또한 매우 빠른 시기에 상당 부분이
못된 방법으로 교육하면 분명 개가 스
호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교육이라는
염병에 걸릴 수도 있음을 알려주고, 최
결정돼버린다. 이미 유전도, 경험도 정
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
것이다. 개의 유전적인 특성에서 비롯
대한 안전하게 바깥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진 개의 경우 가장 중요한 건 교육이
으로 이뤄지는 교육은 개에게 재미있
된 문제 행동은 보호자 탓이 아니더라
방법을 소개한다.
다. 교육은 행동 3요소 가운데 평생 해
는 놀이가 된다. 그 놀이를 통해 개는
도, 교육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또 하나 보호자가 주의할 것은 이 시
야 하는 요소이며 개의 행동에 미치는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
노력하지 않는 것은 보호자 탓이 될 수
기에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하는
영향도 적잖다. 유전이 양동이의 크기
각’하게 되고, 그 과정은 개에게 즐거움
있다.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점이다. 더욱 중
를 결정하고 경험이 그 안에 차는 물의
을 준다. 생각하는 개는 행동이 유연해
요한 것은 중립적인 경험이 아니라 긍
양을 결정한다면, 교육은 이 두 가지 모
지며 행복을 느낀다.
10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설채현 수의사·동물행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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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황금종려상은… ‘기생충’의 봉준호!”
영화를 택한 것도 상징적이다. ‘기생충’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곤
은 경제적 처지가 극과 극인 두 가족이
잘레스 감독의 외침에 객석에서 함성
뒤얽힌 블랙 코미디. 반지하와 대저택
이 터졌다. 무대로 나서는 봉준호(50)
을 오가는 사회 드라마이자, 미스터리·
감독의 얼굴이 환했다. 25일 제72회
공포 장르가 뒤섞였다.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그는 한국영
폐막식 후 기자회견에서 봉 감독은 “
화 사상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
비록 기존 장르법칙을 이상하게 부서뜨
상을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이 영화축
리거나 뒤섞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저는
제에서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장르영화 감독”이라며 “그래서 오늘 황
이 한국영화 최초로 경쟁부문에 진출
금종려상이 더욱 실감 안 난다. 심사위
한 뒤 19년 만의 쾌거다.
원장 알레한드로 감독 말이 심사위원
역사적 순간을 나누려는 듯 봉 감독
전원 만장일치라더라. 장르영화 팬이
은 주연배우 송강호, 프로듀서 곽신애
자 만드는 사람으로서 놀랍고도 기쁘
바른손 대표를 수상무대로 불러 올렸
다”고 했다. 할리우드 배우 엘르 패닝
다. “‘기생충’이 저에겐 되게 큰 영화적
정을 가르쳐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
제와의 인연은 2006년 ‘괴물’이 시작이
등이 9명의 심사위원단은 ‘기생충’이 “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가
의 모든 배우분들에게 이 영광을 바
다. 당시엔 비공식 부문인 감독주간이
재밌고 유머러스하고 다정하다. 놀라운
가능했던 건 함께한 아티스트들 덕분”
칩니다.” 송강호의 목소리가 작게 떨렸
었지만, 13년 지난 올해는 영화제의 꽃
영화”라 심사평을 밝혔다.
이라며 “무엇보다 위대한 배우가 없었
다. 무대에서 프랑스 영화계의 이름난
인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을 안았다. 쿠
.“마침 금년이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다면 한 장면도 찍지 못할 영화였다. 저
배우 카트린 드뇌브가 이를 미소로 지
엔틴 타란티노, 켄 로치, 다르덴 형제
이에요. 한국영화에 칸영화제가 의미
와 함께해준 ‘동반자’ 송강호”에게 멘트
켜봤다.
등 할리우드‧유럽의 쟁쟁한 거장 감독
큰 선물을 줬습니다.” 중국 기자가 한
를 청했다.
송강호와 봉준호의 만남은 ‘살인의 추
들을 제쳤다.
국의 첫 황금종려상 의미를 묻자 봉 감
.“배우로서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
억’(2003)부터 이번에 네 번째. 칸영화
.작가주의 영화를 애호하는 칸이 장르
독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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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09
전·면·광·고
110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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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환자 증가율,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아
소하고 있다.
억울하고 속상해요”라며 서러운 눈물을 흘
우리는 흔히 탈모를 생각할 때 앞머리가 훤
탈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번번이 취업
렸다. 여성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남성들의
히 비어 있는 중년 남성들을 떠올린다. 하지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경우처럼 유전적이고 선천적이다. 이런 요인
만 최근 몇 년 사이 탈모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는 그 여성은 “면접관들이 저의 머리
을 타고난 사람은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
깨지고 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
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의아한 표정
에 의해 탈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시간이
던 탈모가 여성들에게서 자주 발견되고 있
을 지어요. 결국 늘 면접에서 떨어지죠. 요즘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진다. 이외에 후천적
는 것. 특히 40, 50대뿐만이 아닌 20, 30대
에는 엄마와 함께 탈모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출산, 빈혈,
여성들도 탈모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
제가 벌써부터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지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 반복적인 다이어트,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11
건강 정보 과도한 파마나 염색, 만성적인 두피 염
아서 다시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희박
증 등이 있다.
하다. 모발이식수술을 한다고 해서 당
중년 여성의 탈모는 폐경과 관계가 깊
장 탈모를 막을 수는 없지만 이식한 부
다. 남성 탈모의 주원인이 남성호르몬
분만큼은 확실하게 좋아진다는 장점이
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한 것이라는 사
있다.
실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음식 섭취 방법도 중요하다. 동물성
데 폐경이 되면 이전보다 여성호르몬이
기름이 포함된 인스턴트식품, 술과 담
감소하는 대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
배는 최대한 피하고 비타민 C가 풍부
서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 과일과 채소류 위주의 식단이 좋다.
이 밖에도 ‘휴지기 탈모’라는 것이 있
탈모가 걱정되거나 탈모가 진행되고
는데 모발이 전체적으로 하루에 빠지
있다면 미네랄과 단백질을 많이 섭취
는 개수가 많아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
해야 한다. 달걀, 검은콩, 검은깨, 흑미
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두피가
음식만 잘 가려 먹어도 탈모 예방 가능
피가 있다. 남성 탈모 치료와 크게 다
등은 대표적인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
휑해지는 경우까지는 드물고 시간이
최근에는 여성 탈모 환자 수가 급증하
르지 않다. 그러나 여성들의 경우 안전
음식으로 손꼽힌다.
지나면 대개 예전 상태에 가깝게 회복
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상의 이유로 남성 탈모 치료에 사용하
달걀의 비오틴 성분은 탈모증, 비듬, 지
되지만 천천히 진행되는 여성 탈모와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7년
는 먹는 약(피나스테라이드)을 처방하
루성피부염 등의 치료를 돕고 피부와
는 달리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
간 여성 탈모 환자는 무려 73%나 증가
지 않고, 바르는 약(미녹시딜 용액)을
손톱도 건강하게 한다. 호두는 머리카
므로 환자들은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
했다. 남성 증가율인 49%에 비해 2배
처방한다.
락에 탄력을 주며 검게 해주고 목이버
다. 여성 탈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발
가까이 높은 수치다. 리치피부과 오준
이런 치료로도 탈모 현상이 쉽게 치료
섯은 혈액의 정화를 도와준다고 한다.
이 가늘어지고 개수가 줄어들면서 두
규 원장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여
되지 않을 때 시행하는 마지막 방법이
이 밖에 검은콩과 석류도 탈모 예방에
피가 점점 휑해진다. 탈모 발생 부위가
성들의 5% 정도가 탈모로 병원을 찾았
모발이식수술이다. 모발이식수술은 탈
효과적이다.
앞머리, 윗머리, 정수리인 남성 탈모와
던 1990년에 비해 20, 30대 젊은 층의
모가 심하고 살아 있는 모낭이 별로 없
녹차 역시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된
달리 앞머리는 거의 빠지지 않고 윗머
탈모 환자가 더 많아지고 증상이 심해
을 때 다른 부위에서 자신의 모발을 채
다. 두피 케어 전용 샴푸에는 대부분 녹
리와 정수리만 빠지는 경우가 많다. 또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차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녹차 잎에
탈모 발생 연령은 남성이 더 어리고, 진
여성 탈모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이식 후 5, 6개월이 지나면 모근이 정착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여성 탈모를
행 속도 역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빠르
것이 중요하다. 여성 탈모를 위한 병원
해 새 모발이 나는데 한 번 정착한 모
증가시키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효
다.
치료에는 두피 물리 치료와 메조테라
근은 채취한 부위의 모발과 수명이 같
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
11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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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성들
A 유전됩니다. 집안 남성들의 탈모와
술을 병행해 남들이 탈모인지 알아보
여성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 속 TIP
은 커피보다 녹차를 자주 마시는 생활
는 관련이 깊지 않으며 집안 직계 여성
지 못하는 수준까지 좋아지게 만들 수
두피 건강을 위해서 샴푸는 매일 한
습관이 필요하다.
(어머니, 할머니, 이모, 고모 등)의 탈모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원래부터
번씩 한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두피
와 관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숱이 없었다면 이 정도까지 좋아
두피에 가려움증이나 비듬, 뾰루지 등
지기는 어렵습니다.
이 있으면 피부과에서 치료받는다.
마사지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머리 감을 때 손톱이 아닌 손가락 안쪽 부분
Q 출산 후 여성들에게서 탈모가 자주
으로 두피를 가볍게 튕기듯이 꾹꾹 눌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 여성 탈모에 좋은 샴푸 방법이나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러준다. 또, 두피에 쌓이는 비듬과 피지
A 출산할 때 태반이 분리되어 나가면
머리카락 손질법을 알려주세요.
하루 세끼 식사 꼭 챙기고, 적정 체중
등의 노폐물은 탈모를 부추길 수 있으
서 태반으로부터 분비되고 있던 많은
A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
이 유지될 정도로 먹는다.
므로 지성 두피는 하루에 한 번, 건성
양의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번 아침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체중보다 체중이 늘었을 때는 운
두피는 2, 3일에 한 번 머리를 감아줘
‘출산 후 탈모’가 발생합니다. 정도의 차
그러나 두피가 건강하다면 이틀에 한
동을 한다.
야 한다.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에게
번 머리를 감아도 되며 저녁에 머리를
갑자기 체중이 줄어들면 탈모 현상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 충분히 말려야
서 나타납니다. 여성 탈모와는 다른 ‘휴
감아도 됩니다. 탈모로 인해 가늘어진
이 일어날 수 있다. 다이어트시 한 달
한다. 머리가 다 마르기 전에 묶는 것은
지기 탈모’의 일종입니다.
모발은 손상받기 쉬우므로 샴푸 때마
에 0.5kg 정도 빼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이
음식은 콩과 같은 견과류가 도움이 되
Q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
좋으며 주 1, 2회 트리트먼트 팩을 따로
며 채소, 과일을 많이 먹는다.
여성탈모 Q&A
능한가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파마와
담백한 살코기나 생선을 먹고 기름진
Q 여성 탈모도 유전이 되나요?
A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치료와 수
염색은 줄여야 합니다.
음식은 피한다.
삼가야 한다.
밤 10~12시에 잠들어 규칙적으로
간, 무슨 일을 할까?
나 몸에 해로운 물질을 해독한다. 또 소
간은 우리 몸에서 체내 물질을 처리하
화작용을 돕는 담즙산을 만들며, 간 내
고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면역세포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세균과
인체의 화학 공장으로 단백질 등 신체
이물질을 제거하는 중요한 일도 한다.
활동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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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하고,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
간 질환의 증상
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며, 약물이
흔히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병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13
건강 정보 고 있다.
이 진행돼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
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에만 의존해
서 설명한 간 질환 증상과 모두 동일
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에 이상
선 안 된다. 간 질환이 진행되거나 손
하고 간 기능 변화나 조직 소견도 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손상이
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복수(배에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각 바
●감염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심각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 질
물이 차는 현상)가 발생해 생기는 복
이러스는 간염을 일으킨다는 것이 공
아니라 음식이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
환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자신은 건
부 팽만 및 부종, 토혈 및 혈변, 눈동
통적일 뿐 바이러스의 종류나 크기,
촉을 통해 전염된다. 조개 등의 어패
강하다고 착각하며 과음 등을 일삼
자와 피부가 노래지고 소변색이 갈색
전염 경로 등이 각각 다르다. 대표적
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다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된 이후
으로 짙어지는 황달 등의 증상이 나
인 차이점은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
끓이지 않고 그냥 마셨을 때, 인분에
에야 뒤늦은 후회하는 케이스가 많은
타난다.
성 간염만을 일으키지만 B형이나 C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을 깨끗
형 간염 바이러스는 급성뿐 아니라
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었을 때
만성 간염을 일으키고 간경변증이나
등의 원인으로 감염될 수 있다.
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 증상
●치료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
이 갑자기 나타나 6개월 이내에 사라
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
지는 경우를 급성 간염, 증상이 6개
다.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이 쉴 수 있
월 이상 계속되거나 혈액 속에 간염
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를 만성 간
움이 된다.
염이라고 한다.
●예방 손 씻기, 상하수도 정비, 식
A형 간염 대부분 공중위생 상태가
수원 오염 방지, 식품 및 식품 취급자
나쁜 경우 잘 생긴다.
위생 관리 등 공중보건 위생 관리를
위생 수준이 열악했던 1960, 70년
철저히 해야 한다. 예방 백신이 있으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간염의 종류
대에는 주로 어린 나이에 감염돼 자
므로 항체가 없거나 감염 위험이 높
간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연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에 성인 발
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하
피로, 전신 쇠약, 식욕 감퇴, 메스꺼
말한다. A·B·C·D·E형으로 분류되는
생 빈도가 매우 낮았다. 그러나 최근
는 것이 좋다.
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
데 그중에서도 A·B·C형 간염이 가장
에는 위생 수준이 향상돼 소아기 감
●감염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거나
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 등이 있다.
많이 발병한다. 원인 바이러스가 달
염이 거의 없어졌고 오히려 20, 30대
감염된 사람과의 성행위를 통해 혹은
이러한 증상은 감기 몸살에서도 나
라도 환자가 느끼는 간염 증상은 앞
성인의 발생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
출산 도중에 모체로부터 감염된다.
114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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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칫솔을 같이 쓰거나 면도기를 함께
우 중요하다. C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간염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에 노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
쓰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재채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출되는 것을 피한다.
다. 또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 질환
기, 기침, 껴안기, 함께 식사하기 등으
●감염 주로 수혈, 환자 혈액과 접촉
안전한 성생활을 위해 콘돔 등을 사
의 원인이 되므로 절제하는 음주 습
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정맥
된 주사기와 주삿바늘, 의료 기구를
용하고 정액이 몸에 닿지 않도록 한
관이 필요하다. 과음 후 해장술이나
으로 투여하는 약물을 남용하는 경
통해 전염된다. B형 간염에 비해 수직
다. 다른 사람과 주삿바늘, 침 등을
불필요한 약제의 추가 복용은 간 손
우가 많아지며 B형 간염의 발생률이
감염(산모에게서 아이에게 직접 이행
공유하지 않는다.
상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는 감염)이나 성적 전파가 매우 낮
있다.
●치료 급성기에는 A형 간염처럼 특
다. 모유 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식습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만성
을 포함해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전
데, 영양분이 어느 한 가지로 치우치
B형 간염인 경우에만 약물 치료를 진
염되지 않는다.
지 않게 균형 잡힌 음식을 골고루 섭
행한다.
●치료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며 단
취한다. 섬유소가 많은 채소, 과일, 곡
●예방 예방접종을 통해 쉽게 예방
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수분
물을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
할 수 있다. 산모가 만성 B형 간염 보
을 충분히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
유자일 경우 출산 후 12~24시간 안
된다.
인다.
에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해야 한
●예방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
침을 맞거나 문신, 피어싱을 할 때 청
달고 지방 성분이 많은 후식이나 간
다.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
기 때문에 감염된 혈액에 노출되지
결하고 전문적인 곳에서 받도록 한다.
식은 피하는 게 좋다. 지나친 체중 조
는 것을 피하는 것도 감염 위험을 낮
않도록 하는 것이 감염 위험을 낮추
모든 상처는 노출시키지 않는다.
절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추는 방법이다. 상처가 생기면 상처
는 유일한 방법이다. 환자의 개인 세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생각될 때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면도기, 칫
면도구(칫솔, 면도기, 손톱깎이)는 따
는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주의하고, 일주일에 1kg 이상의 급격
솔, 귀고리 등 미세한 상처를 낼 수 있
로 사용하고 주삿바늘이나 피어싱 기
는 물건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
구, 침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수칙
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
하지 않는다.
다.
불필요한 약은 오히려 간에 해로울
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적당한 운
수 있으니 복용을 삼가야 하며, 간에
동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
C형 간염 B형 간염보다 만성화 경
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심각한 지방
향이 커 만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으
Tip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과 생약제는 대
이 되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로 진행되기 쉽기 때문에 예방이 매
는 방법
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오히려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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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15
뿌리의 단순 수분 추출물의 효능을 성
습니다. 그러나 뉴스에 나온것을 보면 ‘
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으며, 백혈병
민들레 뿌리의 단순 수분 추출물의 효
의 T세포, 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
능…’이라고 나온것을 보면 민들레 뿌
바로 앞 뒤 뜰에서 자라고 있는 소위 ‘
구에 크게 기여했으며, 많은 금액도 기
췌장암과 결장암에 대해 건강한 세포
리 이외에 어떤 다른 것을 첨부하거나
잡초’가 세상에서 가장 효과 있는 항암
부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일
에 독성을 주지 않고도 효능이 나타나
하지 않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
물질의 열쇠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
이 일어나지 않도록 케빈이 우리가 암
는 것을 관찰했다. 게다가, 이 효능성 연
다. 우리가 암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니
다. 캐나다의 윈저 대학교의 연구뿐만
에 대항해 계속 싸우기 바라는 것을 강
구는 인간의 결장암세포를 이식받았던
라면 민들레 뿌리를 평소에 복용하는
아니라, 이전의 연구에서도, 민들레 뿌
하게 느꼈다”고 도나 코비온이 말했습
동물 모델에서 확인된 바 있다.> 임상
것만으로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
리가 암 치료와 항암에 특별히 효과적
니다. “천연 약품(생약)은 사람의 면역
실험은 30명의 환자들에게 개방되었
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고 면역시스템을 파괴하는 화학요법
시스템을 치유과정의 일부가 되게 한
고, 그들 모두 이미 다른 암 치료 방법
동양에서도 민들레를 약용으로 사용
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고 밝혀냈습니
다. 그리고 우리는 진심으로 이연구팀
들을 모두 써본 상태였습니다. 민들레
했고, 민간에서도 약으로 사용했다는
다. 대학교의 공식 발표된 보도자료에
이 진행하는 훌륭한 연구와 노력을 지
에는 또 이와 별도로 다음과 같은 건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민들
서 언급 했듯이, 연구원들은 정확한 추
지한다.”
강상 이점들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
레의 맛은 마치 씀바귀처럼 쓴 맛을 가
출물의 조제를 개발했다고 확신했습니
대학교 공식보도에서 추가 언급한 내
니다.
지고 있지요. 그래서 저희집에서도 주
다. 그들은 특별하게 조제된 민들레 차
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판데이 연구
민들에 잎에는 비타민 B6, 티아민, 리
변에 자연적으로 자라는 민들에 잎을
를 사용하는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
실에서 사용 중인 민들레 뿌리 조제의
보핵산, 비타민 C, 철분, 칼슘, 칼륨, 엽
뜯어다 먹고 있습니다. 지금 민들레가
습니다. 연구 책임자이자 생화학자인
농도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추출물
산, 마그네슘, 망간 같은 매우 중요한 비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노력을 기울이지
윈저대학교 시야람 판데이 박사는, 연
의 다섯 배 정도이며 실험실 쥐의 백
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습니다. 민들
않고도 가장 좋은 암 치료 약초를 먹을
구실에서 동료연구원들과 함께, 민들레
혈병, 흑생종과 췌장암 세포를 죽이는
레 잎에는 또 비타민 A가 일일 권장량
수 있습니다. 물론 잔디속에서 자라는
뿌리 추출물이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
것으로 입증되었다.> 원지지역 암센터
의 110% 들어 있는 것은 물론, 비타민
민들레는 평소에 약을 많이 쓰는 관계
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암세포를 세포
의 종약학자 케롤라인 햄은 2012년 보
K가 일일 권장량의 535%까지 들어 있
로 먹어서는 안되겠지요. 이 민들레 잎
자멸사 혹은 세포자살에 이르게 하는
건부에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
을 수 있습니다. 민들레에 있는 제아크
을 무쳐서 먹어도 되고, 간단하게 뜯어
지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것
험 진행 신청을 했습니다. “이것은 대단
산틴과 크롭토크산티 같은 일부 플라
서 고기를 싸먹거나 그냥 쌈으로 먹어
은 엄청난 뉴스다.
한 업적이다. 그 실험은 첫 단계이며, 이
보노이드에 특별한 치료 효능이 있습니
도 아주 좋습니다. 아니면 가계에서는
우리는 오랫동안 이 발표를 기다려 왔
제 제대로 된 결과를 얻도록 행운을 빌
다. 제아크산틴은 태양의 자외선으로부
민들레 뿌리 파아더를 팝니다. 이걸 사
고 이제 그것은 실현되었다.”고 판데이
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이 해낼 것이리
터 망막을 보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 차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박사가 말했습니다. 2015년 2월 발표
고 확신한다.”고 데이브 쿠비온이 말했
크립토크산티는 구강암과 폐암 세포로
저렴합니다. 이 맛은 마치 커피같아서
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3년간 투
습니다. ‘헬스 솔루션’ 웹사이트는 지난
부터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
커피대신 마셔도 좋을듯합니다. 커피
병 끝에 2010년 11월에 사망한 케빈 쿠
달 실험에서 암세포가 48시간 내에 파
들로 봐서 우리는 민들레 뿌리가 암세
를 즐기시는 분들도 이것을 커피의 다
비온에게 바치는 프로젝트라는 특별한
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나 암에 아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른 향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도 즐
의미가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습니다.
윈저대학교 민들레 뿌리 프로젝트 웹
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연구원
기고 건강도 챙기니 참 좋습니다.
케빈 코비온의 사망 다음해, 그의 부
사이트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 이 프
들의 연구가 아직 완성되었다고 할 수
모, 데이브와 도나 쿠비온은, 판데이 박
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우리는 여러 가
없으며, 우리는 그들이 연구에 사용하
문의) 필라 한아름 2층 장수 돌침대, 흙
사의 천연추출물과 암치료 방법의 연
지 형태의 연간 암세포에 대한 민들레
는 민들레 뿌리의 사용량을 알 수는 없
표 흙침대 215) 635 - 3400
116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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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정보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노년의 삶, 성
것을 말하고, 다른 하나는 하는 일이나
공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노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인의학의 대가로 알려진 유형준(柳
있다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늙음’은
亨俊·65) 교수를 만났다. 유 교수는
이 두 가지의 의미를 안팎으로 모두 품
2018년 한림대병원에서 정년퇴임을
고 있어요.”
하고 현재 CM병원 내과 과장으로 있 다. 유 교수는 30여 년 노인당뇨병 회
향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
장, 대한노인병학회장, 한림노인병연
니까?
구회장 등을 역임한 노인의학의 대가
“늙음에 대항하여 젊음을 유지하려는
다. 그에게 노인의학에 대한 질문으로
항노화(抗老化)와 다르게 늙음을 받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들여 슬기롭게 즐기는 자세가 향노화( 向老化)입니다.
노인의학이란 어떤 것인가요?
1999년 자원봉사를 하던 일본 여성
“1909년 이그나츠 레오 내셔(Ignatz
다카하시 마스미(高矯眞澄)의 생각에
Leo Nascher, 1863∼1944)가 처음으
서 비롯된 개념이며 활동이죠. 늙음 속
로 노인의학이란 용어를 제창하였습니
에서 늙음을 새로운 눈으로 열심히 바
다. 그는 소아를 다루는 의학 분야를 `
라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늙음에
소아과학(pediatrics)이라 부르듯이 늙
순응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순응은 체
음과 그에 따른 질병들이 청장년기의
념이 아닙니다.”
그것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노 인을 다루는 의학 분야를 따로 정해
의료 인문학이란 무엇인가요?
가리키는 용어 `노인의학(geriatrics)
“사람의 무늬(인문)를 연구하는 학문
을 만들었죠. 새로운 용어를 제시하면
이 바로 인문학입니다. 의학 역시 인간
서 내셔는 두 가지 의견을 피력했습니
의 무늬에서 시작하고 완결되는 분야
다. 하나는 ‘아동기가 생리적으로 다른
입니다.
시기인 것처럼 노년기도 삶의 다른 시
인문학은 사람의 무늬를, 의학은 병의
기라는 주장이고, 또 하나는 `노인의학
있어요. 하나는 `‘얼마나 망가졌는가?’
막을 순 없습니다. 단지 덜하거나 늦출
흔적을 그리는 것이므로 연관성이 깊
은 의학의 특별한 전문 분야’라는 의견
로 결과의 결손을 들추는 것이고 다른
수는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노화를
습니다. 의료 인문학은 그렇게 시작되
이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견해를 증명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쓸모 있는
조절할 수 있는가를 따지기 전에 ‘노화
었습니다.”
하고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했습
부분이 꽤 남아 있지 않은가?’라고 물
는 무조건 막아야 하는가?’라는 질문
니다.”
으며 쓸 만한 기능의 유용성을 추스르
을 해봐야 해요. 삶의 길이보다 삶의 질
최근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 세미
그는 당뇨병을 전공했는데 이 병이 성
는 것입니다.
을 더 값지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대
나를 개최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인병이면서 노인병이어서 자연스럽게
성공한 늙음은 노쇠의 최소화입니다.”
적으로 건강하고 생산적 신념을 지니
“의학과 문학은 둘 다 인간의 고통과
노인의학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형준 교수는 나이가 들어 세월이 쌓
고 있는 걸 드물지 않게 봅니다.”
생명의 의미를 깊이 헤아려 병을 치유
여가면서 근육량이 줄어 기력이 떨어
늙음에 의한 심신의 퇴화는 자연적인
하는 데 그 연원(淵源)을 두고 있습니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지고,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이 흐려
것이므로 늙음을 막아 없애는 것이 아
다. 진정한 의학은 인간에 대한 심오한
멋있게 노년을 보내는 방법에 관심이
지고, 몸의 균형 유지 능력이 둔해져 잘
니라 쓸모 있는 잔여를 수정해 추스르
이해에 관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문
높아졌습니다. 성공적인 노년의 삶은
넘어져 부러지고, 기억과 사고의 속도
는 노력이 있을 때 성공적인 노년의 삶
학과 깊이 닿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가 처지는 등의 현상을 `정상노화에 따
을 살게 된다는 의미다.
은 의학과 문학이 과학과 예술로 구분
“각자의 노년은 모두 멋있지요. 게으
른 변화라고 설명했다.
른 노년이든 부지런한 노년이든 그렇게
“그리스 작가 소포클레스가 말했듯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는 아름다운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는 ‘의학 속으
늙어가는 까닭이 있습니다. 그래도 억
늙어가는 사람만큼 인생을 사랑하는
늙음은 어떤 것일까요?
로 문학이 왜, 어떻게 들어와 어떤 형편
지로라도 한 예를 든다면 일과 섬김으
사람은 없습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
“‘아름답다’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
으로 지내고 있는가?’라는 의학 속 문
로 늙어가며 영원을 마련해가는 노년
은 자신의 강한 면뿐만 아니라 약한 면
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이는 대상이나
학의 재주(在住)에 관한 질문에 명징한
입니다.
까지도 사랑합니다. 못난 자식을 사랑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
답을 구해 효험을 더 풍요롭게 하려는
늙음은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볼 수
하는 부모의 마음과도 같아요. 노화를
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목적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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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 각각의 영토에 제각기 놓여 있죠.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17
시니어 정보 시니어에게 문학의 가치는 뭘까요?
는 건 생전 정리이고요. `‘노전 정리’는
때는 문예반에 들어가 교지를 편집했
“문학은 삶의 무늬를 그리는 것이죠.
일본 작가 사카오카 요코(坂岡 洋子)가
고, 의예과에 진학한 뒤에도 문예지 `‘
노인도 독특한 무늬를 지녔습니다. 늙
만든 용어입니다. 기력과 체력이 있는
이바돔’을 창간하는 등 문학활동을 계
어서도 독서가 필요합니다. 젊어서 하
현역 시절에 신변과 생활 방식을 검토
속 했다. 그는 글쓰기가 환자들과 소통
는 독서는 문틈 사이로 달을 엿보듯 하
해 경쾌한 삶을 준비하는 게 노전 정리
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 마흔 살 안팎의 독서는 뜰에 나서
의 목적이고, 사후에 남겨진 가족들이
정년퇴임 후 만든 버킷리스트가 있다.
달을 바라보듯이 하라고 권유합니다.
유품 및 재산 등으로 옥신각신하지 않
첫째, 의료를 문학으로 전개하는 연구
독서는 인간의 무늬, 인문을 살피는 일
도록 준비하는 것이 생전 정리의 목적
를 한다. 둘째, 기독교 입장에서 늙음에
입니다.”
입니다.” 유 교수는 수필가와 시인(필명
관한 책을 쓴다. 셋째, 기타 연주를 다
다. 현재 50회가 넘어 책으로 내볼까 준
유담)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시 시작한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 기타
비하고 있습니다.”
는 자녀 중 한 명은 의학의 길을 걷는
연주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게 좋겠다는 부모의 바람이 있었고 스
그는 노인의학이 아직 초보 단계라서
의사신문에‘늙음 오디세이아’를 연 재하고 계시는데 어떤 의도로 쓰시 는 건가요?
노전(老前) 정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
스로도 생명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어
계속 연구하고 싶다고 했다. 또 정진하
“늙음의 얼굴과 속마음을 독자들과
다. 독자들을 위해서 짧은 소개 부탁
의학을 선택했다.
는 데 영성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6
함께 얘기해보고 싶어 쓰고 있습니다.
드립니다.
아버지는 한학자, 큰형과 작은형은 문
년 전 폐암 수술을 받은 후부터는 매
연재된 내용은 `‘늙음의 의미’, `‘늙음의
“늙기 전에 어수선하거나 쓸데없는 것
학인이라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
주 수요일, 금요일에는 저녁 약속을 일
무늬’, `‘성공 노화’, `‘노년 독서’, `‘노년
들을 미리 없애 가지런히 바로잡기를
다. 글 쓰는 걸 좋아해 어릴 때부터 기
절 잡지 않고 교회 봉사활동에 전념하
의 꿈’, `‘노인의학’, ‘노전 정리’ 등입니
하는 게 노전 정리입니다. 죽기 전에 하
록하는 일을 습관화했다. 중고등학교
고 있다.
도 아무데서나 죽기를 원하진 않습니 다. 집으로 가길 원하죠. 누구나 마음 속에는 쉴 곳을 갖거나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종교나 철학, 혹은 수행이란 것 역시 그곳을 찾는 것입니 요즘은 법으로 더 쉬라고 강제하는
피로 현상에 젖어 있습니다.
내 마음이 쉴 곳이기에 내가 그렇게
다. 하지만 물리적 외부의 어떤 공간
시대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사람들은
사람들은 쉬라 하면 먼저 여행을 떠
여기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이 세상에
이 아니라 그곳을 자기 마음 안에서
쉬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저 몸을 쉬
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다
서 내가 가장 편히 쉴 수 있는 곳. 그
찾는다는 점에서 눈에 보이는 집이상
게 할뿐 마음이 쉬는 법을 모르기 때
녀와 결국 깨닫는 건 내 집이 최고란
곳이 내 집입니다. 그곳이 물리적 장
의 것인 셈이지요. 마음이 쉴 곳을 가
문입니다. 마음이 피곤하거나 무언가
사실입니다. 즉 너무나 명백한 진리를
소가 아닌 내 마음이 편한 곳이기에
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훨씬 평
의 노예가 되어있다면 쉴 수 있겠습
많은 시간과 돈을 써야 아는 것이지
진짜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와 쉼
화스럽고 더 행복합니다. 그런 곳이
니까? 우리 사회의 대다수 구성원들
요. 하지만 그때 내 집이 그저 단순히
인 것입니다.
여러 군데인 사람은 더 행복하겠지
이 제대로 쉴 줄 모른다는 증거가 여
3차원적 장소를 말하는 걸까요? 아닙
코끼리도 죽을 때는 홀로 어떤 특정
요. 허나 자기마음 자체가 항상 쉬고
기저기에서 많이 보입니다. 사회가 늘
니다. 그것은 3차원적 장소가 아니라
한 장소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사람
있다면 그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11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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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에세이
딸의 방에서 우연히 편지 한 통을 발
마나 많았으면 제일 먼저 학교로 달려
할머니의 애정이 담긴 짧은 내용의 편
감성 매체다.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 점
견했다. 내 어머니인 할머니가 내 딸인
가셨을까! 그때부터 학교는 엄마 생활
지다. 누군가가 맞춤법을 조금 고쳐준
점 상실해 가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시
손녀에게 보낸 편지다.
의 첫 번째 순위가 되었다.
거 같은 연필로 쓴 글씨였다. 지극한 사
키는 좋은 방법이다. 5월이 되면 ‘가정
80세 넘은 어머니는 공교육을 받지 못
이해 안 되고 모르는 것이 많았나 보
랑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의 달’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곳
했다. 글을 읽거나 쓸 줄을 몰랐다. 그
다. 그럴 때면 손녀를 불러서 도움을 받
저녁에 아내, 딸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곳에 걸리고 많은 행사가 열린다. 아름
런 문맹 상태로 한평생 시장에서 옷가
으셨다.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한글
편지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는 편지 한
다운 계절에 가족과 같이 식사하고 여
게를 하여 우리 삼 형제를 키우셨다.
도 깨우치고 학교도 졸업하셨다.
통으로 우리와 사랑이 넘치는 교감을
행 가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하나 더 보
70세가 다 되어 장사를 그만두신 후
엄마가 학교에 다니실 때 편지를 쓰는
하신 것이다. 누구든 이렇게 가족에 대
태서 가족 공감을 만드는 작은 일을 벌
첫 번째로 하신 일이 ‘학력 인정 성인학
시간이 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가장 편
한 사랑의 공감이 형성될 때 인생의 소
여보는 것은 어떨까? 2019년 5월에는
교’인 ‘양원초등학교’에 입학한 거다. 살
한 상대인 손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내
소한 행복에 빠지게 된다. 편지는 ‘공감’
오랜만에 부모님, 자녀, 손주들에게 직
아오시면서 글을 몰라 답답한 일이 얼
가 본 편지가 그 편지다.
‘회상’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
접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자.
오월이면 어머니의 가르침 하나가
경조사의 부조가 그 좋은 예다. 5만
감동이라도 줄 수 있는 행위가 아닐
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떠오른다. “밑지듯 살라” 하셨다.
원을 결혼 축의금으로 받았으면 보통
까 싶다.
밑지고 사는 방식의 묘미가 분명 있
세상살이는 흔히 ‘주고 받기(Give &
같은 금액을 축의금으로 ‘되갚는다’.
상대방을 감동하게 하는 것이 인간
어 보인다. 밑지며 살라고 한 어머니
Take)’라고 한다.
형편이 좀 어려운 상대에겐 받은 것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일이다. 주변
말씀이 유난히 귓전에 맴도는 오월이
주었으면 받기를 은근히 기대한다.
에서 더 얹어 돌려주면 어떨까? 작은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가 장수 비결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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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351. Some hotels overbook customers,
357. How could you buy such an expen-
363. You're off key.
considering the possibility of no shows.
sive necklace?
( 노래부를 때 음높이와 노래가 맞지 않을 경
( 일부 호텔에서는 예약해 놓고 나타나지 않는
( 어떻게 그렇게 값비싼 목걸이를 살 수 있어
우 “음높이가 맞지 않군요.” )
고객을 예상해 정원 이상으로 예약을 받는다. )
요? ) 364. I'm tone-deaf.
352. Did everyone attend the meeting?
358. What breed is your dog?
( 나는 음치다. )
( 회의에 모두 다 참석했나요? )
( 개가 무슨 종입니까? )
비슷한 표현 => I can't carry a tune.
353. Your guess is as good as mine.
359. I'm dying to know.
365. Good night.
( 상대방이 묻는 말에 이쪽에서도 모르는 경
( 궁금해 죽겠다. )
( 잘 자요. )
우 “모르기는 나도 마찬가지다.” )
비슷한 표현 => Don't keep me in sus-
비슷한 표현 => I don't know either.
pense.
366. See you later.
I'm really curious.
( 다음에 만납시다. )
360. Tell me what your boyfriend is like.
367. Thank you very much.
( 남자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줘. )
( 매우 고맙습니다. )
gret buying stocks.
361. The game had non-stop action.
368. I see.
( 주가가 폭락해 난 주식을 산 것이 후회된
(경기는 시종 박진감 넘쳤습니다. )
( 알겠습니다. )
다. )
비슷한 표현 => The game was terribly
354. The stock market crashed! (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 355. The stock market crashed, so I re-
exciting.
( 괜찮습니다. )
356. Are you in your right frame of mind? ( 당신 제정신이세요? )
362. The game was boring.
비슷한 표현 => Are you crazy?
( 게임은 지루했다. )
Are you mad?
12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369. That's all right.
370. How far? ( 얼마나 멉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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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차선과 순결의 공통점 -
- 관계 -
- 강술과 입술의 공통점 -
낮엔 오므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쫙
요즘엔 잘 안 지킨다. 중앙선(가운데)
부부간의 관계 - 성관계
안주 없이 먹는 술. 금세 취한다. 많이
벌리는 것은?
을 넘지 말아야 하지만, 발각되면 돈 등
잉꼬간의 관계 - 불가분의 관계
먹으면 실수한다.
담요(이불)
으로 무마할 수 있다.
밀과 농부의 관계 - 밀접한 관계
- 외부인 -
- 고무줄과 페니스의 공통점 -
- 난센스 -
- 스노(snow)와 스트레스의 공통 점-
팬티 속에 묵묵히 자리잡고 있다. 신
군대서 훈련(얼차려 등 구타와 함께)
쌓이면 위험하다
간판내용. 외부인(外夫人) 출입금지
축성이 있다.
이 강하면 장병들에게 걸리기 쉬운 병?
- 노래와 섹스의 공통점 -
- 편지와 성기의 공통점 -
3분 종합예술. 입으로 시작해 몸으로
안의 내용이 보통 검정색이다. 검정색
탈영병
-안경과 거들의 공통점 -
바람둥이 남편을 둔 아내가 밖에 건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듯 가벼워야
- 죽음 -
마무리한다. 혼성듀엣과 동성듀엣이
의 바깥을 감싼 것은 보통 흰색이다. 내
한다. 취침 시, 벗는다. 남자들은 착용
음치에게 어울리는 음 - 죽음
있다. 의자에 앉아서도 한다. 리듬감과
용은 비밀로 한다. 친한 사이끼린 잘 보
안 한 여자를 선호한다.
자장가에게 어울리는 음 - 졸음
화음이 아우러져야 한다(조화)
여준다. 일방적으로 받는(받아들이는)
무기(기구)가 필요하다. 각각 악기와
사람은 여자다.
- 옷과 여자 -
- 식기 -
성기. 그룹으로도 한다. 노래방에서(도)
같은점 - 너무 많으면 사치품! 가끔씩
음식을 담는 그릇 - 식기
할 수 있다. 약3분 동안 할 수 있으나
- 식욕과 성욕 -
빤다.
생식을 담는 그릇 - 생식기
그 이상 할애 할 수 있는 예술장르이다.
공통점 - 인간사 꼭 필요 차이점 - 식욕은 편식을 하지 말고 골
다른점 빨면 준다 - 옷
- 유령회사 -
- 시간과 여자의 공통점 -
고루 먹어야 하지만, 성욕은 그 반대이
줘야 빤다 - 여자
정수기회사 - 정수기를 판매한다
가는 걸(girl) 잡을 수 없다. 아껴 써야
어야 한다.
화장품회사 - 화장품을 판매한다
한다. 죽을 때까지 따라 다닌다. 인생성
- 음문 -
가구회사 - 가구 판다
패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쓰임과
- 난센스 -
넓고도 좁은 문? 음문
유령회사 - 유령을 판매한다
활용에 따라 때가 있다. 돈 있는 사람
서울에 현수라는 불효자가 살고 있었
이나 가난한 사람이나 공평하게 가질
다. 노모를 여관에 버린아주 못된 자식
수 있다.
이다. 이 불효자가 노모를 버린 여관이
- 섹스와 키스 -
- 난센스 -
벗고 한다. 팬티(섹스) 안경(키스)
바다가 춤을 춘다?
끼고 한다. 콘돔(섹스) 렌즈(키스)
람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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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 난센스 -
고려장(莊)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23
얼마전 한 음식점 주인이 가게를 팔고
경업 금지 조항은 삽입하는 것이 현명
바로 근처 지역에 동일한 메뉴를 취급
하다.
하는 가게를 새로 열었다가 법적 소송
거리 설정과 더불어 경업 금지의 기간
을 당한 일이 있었다. 법원은 구매자의
또한 합리적이어야 한다. 가령 판매자
손을 들어줬고 그 식당 주인은 가게를
가 평생 동종업을 근처에 오픈할 수 없
강제로 폐업할 수밖에 없었다.
다고 지정하는 것은 법적으로 볼 때 비
법적인 잘잘못을 떠나 이러한 비양심
합리적임을 알아야 한다. 합리적인 기
적인 행위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
간역시 법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기 때
분명하다. 정당한 권리금을 주고 매입
문에, 각각의 비지니스 업종과 성격에
한 가게에 이러한 뜻하지 않은 경제적
따라 다양할 수 있다. 다만 통상적으로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비지니스
5년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매매 계약서에 반드시 확인해야할 조
경업 금지 조항을 작성할 때 구매자는
항이 하나 있다.
판매자의 향후 계획에 관하여 어느정
경업 금지 조항 (Non-Compete
도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비지니스 매
Clause)라 불리는 이 조항은 주법에 근
매 이후 판매자가 완전한 은퇴를 하는
거하여 판매자가 비지니스를 매각한
지, 타주로 이사를 가는지, 혹은 비지니
이후 동일한 혹은 비슷한 업종의 비지
스 일부분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인지
니스를 특정 지역 내에 그리고 특정 기
경업 금지 조항이 매매 계약서에 포함
10마일 등의 거리로 계산하거나 도시,
에 따라 경업 금지 조항의 내용이 달라
간 내에 다시 시작할 수 없음을 명시하
되었다고 해서 이 조항이 언제나 법적
카운티 등의 지역으로 나누기도 한다.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특정
는 조항이다.
인 효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합리적인” 거리라는 것은 별
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경업 금지 조항
쉽게 말해, 판매자는 본인의 비지니
주법원은 만약 경업 금지 조항이 ‘비
도로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각각 비
은 매매 계약서의 필수 사항이며, 구매
스를 구매한 구매자와 경쟁자가 되어
합리적’일 경우에는 그 법적 효력을 인
지니스의 종류나 성격에 따라 그 비지
자의 향후 비지니스 플랜에 불필요한
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위의 예시처럼,
정 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경업
니스와 거래하는 고객의 지역적 범위
경제적 타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음식점을 팔고나서 바로 옆건물에 동
금지가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 판단
를 기준으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술되는 것이 유리
일한 메뉴의 음식점을 차린다면, 이는
하는 기준은 대표적으로 지역과 기간
간혹, 기존 고객을 절대 뺏지 않겠다
하다. 판매자의 입장에서도 본인이 힘
구매자 입장에서 심각한 경제적 손해
으로 나눌 수 있다. 즉, 경업을 금지하
는 서약을 매매 계약서에 포함시킴으
들게 일구어낸 사업을 새로운 구매자
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는 거리 혹은 지역을 합리적으로 제한
로써 경업 금지 조항을 대신하려는 경
가 계속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것은 바
이는 법률을 떠나 일반적인 상식일 수
해야 하고, 금지 기간역시 합리적으로
우가 있지만, 개개인 고객의 선택을 인
람직한 일일 것이기 때문에 경업 금지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이러한
설정해야 한다. 경업 금지 조항에서의
위적으로 막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항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 설정은 통상적으로 3마일, 5마일,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세가 필요하다.
124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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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지연(delayed gratification)’이라
거든. 도저히 못참겠다고 생각하면 당
혜였다는 것을 교육하고 있는 겁니다.
바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원
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심리학자
장 그것을 먹어도 좋아.”
이것을 받아들이고 변화의 계기로 삼
칙을 지키면서 자신의 윤리성과 도덕
인 스캇 펙 박사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
4살짜리 아이들에게는 참 어려운 실
을 때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
성, 그리고 종교성에 만족하기 쉽다는
를 “인생의 즐거움과 고통에 대한 시간
험이었습니다. 참아낸 아이들이 있었습
니다. 반대로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것입니다. 자기의에 심취합니다. 그래서
배정의 과정으로서 고통을 먼저 경험
니다. 욕구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들도
유혹과 시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바울은 스데반을 죽인 적이 있고, 엘리
하여 극복하고 그럼으로써 이후의 즐
있습니다.
부정적인 학습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
야는 하나님께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항
거움을 배가시키는 것이다.”라고 했습
윌터 미쉘 교수는 이들 표본 집단을
다.
의하고 하박국 또한 하나님께 분노합니
니다. 어렵게 들리십니까? 실은 이런 심
10년 단위로 계속 조사합니다. 이들이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경험
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기회가 찾아옵
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와
4세에 보인 유혹에 대한 자신의 기질
이 중요합니다. 내가 직접 해봐야 하고
니다. 바울과 엘리야와 하박국의 공통
있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
적 반응이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
느껴야 하고 비로소 뉘우칩니다. 탕자
점은 무엇일까요? 그들 안에 있는 의가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는 말들이
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조사의 결과는
비유의 작은 아들입니다. 솔로몬입니
아닌 하늘의 하나님으로부터 찾아온 ‘
이와 비슷한 지혜를 품은 말입니다. 어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그들의 기질
다. 베드로입니다. 아담과 하와이고, 노
은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려서부터 이 지혜를 잘 활용하는 사람
은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겁
아입니다. 해보니 옳지 않는 것이고 후
우리는 각각 다른 기질을 가지고 태어
은 방학 숙제를 미리 다 해 놓고 노는
니다. 15분을 참고 두 개를 얻은 아이
회하고 돌이킵니다. 그들에게 기회가
납니다. 달콤한 마쉬멜로 하나 앞에서
사람이고 이것이 지혜 있는 일이라는
들은 성취도와 책임지수가 상대적으로
있습니다. 비록 그들의 연약함이 범죄
도 우리의 기질의 차이가 작용합니다.
것을 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
높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15분은 참
하게 하고 염려와 두려움을 넘어설 수
그 어느 기질도 비판받을 필요가 없겠
은 늘 방학 숙제를 다 해가지 못하거나
지 못했던 아이들은 보편적으로 감성
없고, 욕망과 필요를 이기지 못해서 범
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연약하고 부
남의 것을 베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지수가 높고 비판적이었습니다. 둘째,
죄하지만 깊은 죄책감의 바닥에서 그
족한 사람들에게서 각각 드러난다고
‘보상지연’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사용
기질의 변화와 내면의 성장입니다. 기
들은 하나님을 만납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
한 사람은 스텐퍼드 대학의 윌터 미쉘
질은 환경과 자기 의지로 변화될 수 있
어떤 사람들에게는 원칙이 중요합니
느 기질도 우리의 삶을 결정해서는 안
이라는 교수입니다. 그는 4살짜리 아이
습니다. 인간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
다. 그들은 원칙을 자기화합니다. 자신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들을 모아 놓고 한 가지 실험을 했습
습과 자기 변화의 기회를 얻습니다. 이
의 삶을 최대한 원칙에 가깝게 맞추
다듬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니다.
기회를 잘 활용하는 사람과 이 기회를
고 원칙과 동일시하려고 합니다. 탕자
에게 기질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아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마쉬멜로를 하
놓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상들이 ‘매
비유의 큰 아들입니다. 바울이고, 엘리
닌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통해 하나님
나씩 줄께. 내가 잠시 나갔다 오는 동안
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후
야이고, 하박국입니다. 바리새인들입니
을 온전히 닮은 사람으로 살기를 원하
이것을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두
손들에게 남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
다. 우리가 가끔 무슬림들의 종교성을
십니다. 우리가 사모하는 가장 큰 보상
개를 더 줄 거야. 만약 그때까지 기다리
려운 일이 다가왔을 때 능동적이고 적
보고 놀라지 않습니까? 예수님 시대의
은 마쉬멜로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 하
지 못하면 마쉬멜로를 하나 밖에 못먹
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이 삶에 큰 지
바리새인들은 오늘날 무슬림들에 비할
는 삶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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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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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을 흠뻑 맞다, Carris Hill, NJ
12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특히 Carris Hill 은 이른 봄이 아름다워서
가 없다. 바위 사이에서 세찬 바람을 이겨내
이 때쯤이면 항상 등산 코스로 잡는다. 연한
며 힘들게 서있는 키 작은 Mount Laurel 이
초록 잎들이 서로 다투며 막 움트기 시작하
햇빛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다른 곳에 있는
면서 멀리 보이는 깨끗하고 누렇게 물든 마
것들보다 벌써 발그스럼한 꽃망울을 맺고 있
른 풀들과 황토색의 흙, 그리고 틔지 않고 얌
다. 심심치 않게 다른 등산객들을 만날 정도
전히 자리잡고서 여기저기 선뜻선뜻 보이는
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바위 색과의 오묘한 조화. 거기에 하나 더 보
여기저기 산 전체를 Blueberry 가 뒤덮은
탤 것은 멋지게 꺾이면서도 휘늘어진 푸르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며 양지 바른 곳에
른 소나무 몇 그루. 나도 모르게 소나무 등
있는 놈들은 갓난 아기의 볼처럼 발그스름
걸에 등을 기대고 두 다리를 쭉 뻗은 채 시
하게 꽃망울들을 맺은 모습들이 앙증맞다.
원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맛 본다. 조
약간의 원시림 모습을 띈 Otter Hole 지점
금 더 올라가면 오래 된 소나무가 허리를 거
에서 원래 계획은 초록색 표시의 등산로를
의 90도로 꺾였지만 15년 가까이 여전히 푸
다시 택할 예정이었는데 길은 넓으나 돌이
르른 생명력을 갖고 있는 그 놈은 오늘도 여
많아서 신경이 쓰이고 등산하는 기분이 덜
전히 ‘ 나, 생생하게 잘 살고 있오’ 하고 말을
함으로 계획을 바꾸어 노란색 표시의 등산
건넨다. 대단한 놈이다. 여기서 조금 더 가서
로로 방향을 바꾸었다. 내 자신이 생각하여
바위를 타고 정상을 올라 만나는 곳이 High
도 아주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Point 이다.
다시 High Point 에 들렀다.오전에 약간 흐
아주 멋진 곳이다. 커다란 바위와 대여섯
렸던 날씨의 모습과는 또 다른 경치를 뒤로
그루의 항상 푸르른 소나무들, 발 아래 펼
남긴 채 아쉬워하며 발길을 주차장으로 돌
쳐지는 드넓은 산과 능선들, 엄청난 규모의
려 내려오면서 계곡을 만났다. 역시 탁족을
Wanaque 저수지(뉴저지 Newark 도시의 수
빼놓을 수 없어 노천 수영장으로 흘러가는
도 공급원), 저 멀리 아련히 보이는 뉴욕 맨
계곡 물에 발을 담근다. 아주 아주 시원하다.
하탄(Lower 맨하탄, 미드 타운, Uptown 의
탁족 후의 발은 날듯이 가볍다. 지친 발의
세 무리 모습이 뚜렷하다), 그리고 올라오는
피로를 탁족으로 말끔히 씻은 후 주차장에
길에 수고하였다고 언제든지 항상 불어제끼
도착하여 서로들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가
는 고맙고 시원한 바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질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면서 하이 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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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 향하는 오솔길에서 만나는 아치
찰인 송광사와 선암사를 함께 품고 있
형의 돌다리 ‘승선교(昇仙橋)’와 선암사
는 산이 전남 순천의 조계산이다. 조계
의 문루 ‘강선루(降仙樓)’에서도 보입니
산은 그리 익숙하지 않다. 이름난 대찰
다. 목욕한 선녀가 하늘로 오르는 다리
두 곳에 치어 산이 쪼그라든 형국이다.
와 신선이 내려온 누각. 부처의 세상인
‘조계(曺溪)’란 이름은 중국에서 왔다.
절집으로 가는 길이, 어찌 된 게 도가(
송광사의 내력을 적은 ‘송광사지’에 그
道家)의 세상입니다.
내용이 있다.
송광사의 암자라면 단연 법정 스님
때는 신라 문무왕 원년, 그러니까 지
이 말년에 기거했던 불일암입니다. 절
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661년에
집에서 암자로 가는 순한 길에는 운치
당나라의 대감선사 혜능이 조씨 집성
있는 대숲을 지납니다. 대숲이 바람에
촌 마을의 계곡에 전란으로 불탄 옛 절
사각대는 소리가 청량하기 그지없습니
터에다 새 절을 지었다.
다. 암자 툇마루 옆에는 법정 스님이 손
절은 이내 많은 스님이 몰려 대찰이
수 만들었다는 소박한 의자가 있습니
됐다. 마을을 떠나게 된 혜능이 마을 유
다. 그 의자의 모습 하나만으로도 단박
지였던 인물인 조서량의 성(性)인 ‘조(
에 스님의 청빈한 정신과 소박한 살림
曺)’에다 계곡의 ‘계(溪)’ 자를 써서 산
살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평생 ‘무소유’
의 이름으로 삼았다는 게 중국 조계산
로 살아 가진 건 하나도 없었지만 그래
의 지명 유래다.
도 스님은 이곳에서 맑은 햇빛과 신록
그다지 별스러워 보이지 않는 내력을
과 녹음, 그리고 새소리를 제 것 삼아
가진 중국의 산 이름을 빌려다 쓸 만
서 사셨겠지요. 불일암 마당에는 베어
큼, 중국의 조계산이란 이름이 불가에
낸 굵은 나무 둥치를 의자 삼아 두었더
서 신성시되는 건, 당대의 고려 승려들
군요. 의자가 된 나무 둥치에 그려진 조
이 추앙해 마지않았던 불교의 절대 선
밀한 나이테가 어찌나 우아하던지요.
각자인 혜능이 불법을 펼친 곳이기 때
나무의 몸에다 시간이 그려놓은 그림
문이다. 조계산이란 이름을 갖기 전에
이, 마치 혼신의 예술작품과도 같았습
순천의 조계산은 본래 다른 이름으로
니다. 이제는 스님이 떠나고 없는 불일
불렸다. 송광사 쪽에서는 조계산을 ‘송
암에서, 스님이 생전에 말하던 ‘무소유’
광산’이라 불렀다. 그때는 절의 이름도
의 소박한 삶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
송광사가 아닌 길상사였다. 송광산 길
마다 한 줄씩 그려지는 나이테를 생각
상사. 그러다 고려 때 지금처럼 조계산
하면서 자연처럼, 오래된 나무처럼 그
송광사가 됐다. 반대편 산자락에 있는
렇게 나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합니다.
선암사에서는 조계산을 청량산이라 부
신록과 녹음이 어우러진 산중 암자를
조계산의 암자 중 압권은, 선암사의
아 참, 그리고 이맘때 순천에서 도저
르다가 역시 고려 때 조계산이라 부르
찾아갑니다. 지금 있는 여기는 서쪽 발
대각암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암자가
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어 한
기 시작했다. 이 대목에서 흥미로운 건,
치에는 송광사를, 동쪽 발치에는 선암
누각으로 삼은 대선루(待仙樓)의 정취
곳 더 보탭니다. 워낙 알려진 곳이어서
천태종 종파를 이끌며 선암사에 기거
사를 두고 있는 전남 순천의 조계산입
가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활
따로 말하는 게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하던 대각국사 의천이, 신라의 구산선
니다. 송광사나 선암사야, 워낙 이름난
짝 열어젖힌 이층누각의 나무 창문 안
이때라면 낙안읍성 얘기를 하지 않을
문을 통합한 종파인 조계종을 존중해
절집이어서 더 붙일 말이 없습니다만,
으로 초록의 경치가 밀려드는데, 그 광
도리가 없습니다. 노거수와 초가집 마
본래 청량산이란 이름을 조계산으로
두 절집이 품고 있는 암자는 부러 숨겨
경을 내다볼 수 있는 마루에 긴 의자
당 곳곳의 나무들이 초록에 흠뻑 물드
바꾸었다는 것이다. 종파를 가리지 않
둔 것처럼 아는 이가 적습니다. 저 아
가 놓여 있었습니다. 나무로 짠 그 의자
는, ‘한 해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지
는 포용이다. 선암사 소유권을 놓고 수
래 대찰들은 부처님오신날에 불자들과
에 앉아서 누각의 창밖으로 연못과 함
금 낙안읍성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니
십 년이 넘도록 조계종과 태고종 사이
몰려온 관광객들로 종일 북적거렸지만,
께 신록 가득한 풍경을 보고 있자니 ‘신
까요.
에 다툼이 있어 왔고, 그 다툼이 여전
그날도 소박한 암자는 정물 같았습니
선놀음’이 따로 없더군요. 대각암의 누
다. 고요한 산중에 이따금 지나가는 바
각 대선루는 ‘기다릴 대(待)’와 ‘신선 선
#‘조계’의 이름으로 절집을 거느리다
람만 처마의 풍경을 ‘뎅그렁’ 흔들고 지
(仙)’ 자를 쓰니, ‘신선을 기다린다’는 뜻
전남지역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나갈 뿐이었으니까요.
을 걸고 있습니다. 신선의 이름은 선암
도 내로라하는 절집으로 손꼽히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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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이전투구로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보 면 아이러니한 일이다.
# 작고 여린 것들 사이로 절집을 가다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129
여행 정보 조계산의 송광사와 선암사는 종교나
한눈에 다 들어온다. 지금 여기서 보는
사찰의 의미를 넘어선다. 송광사나 선
송광사는 초록에 포위된 형국이다. 사
암사에 간다는 것이 꼭 ‘절에 가는 것’
찰이 신록에서 녹음으로 건너가는 녹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불교
색 숲의 바다에 떠 있는 섬처럼 보인다.
를 믿지 않는다 해도 이 두 곳의 절집
그리 높지 않은 자리에서 이런 전망이
에 깃들어 있는 고요하고 맑은 자연의
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기운과 그윽한 정취만으로도 거기까지
조망처에서 보는 지금 송광사 사찰의
가볼 충분한 이유가 된다. 법당에서의
규모도 대단하지만, 똑같은 자리에서
삼배가 없어도, 두 손 모을 기도가 없어
하거니와 산문을 들어서 안내 현판만
히는 큰 절인데, 법당들의 단정하고 정
일제강점기에 찍은 사진 속의 송광사
도 상관없다. 절집을 향해 숲 한가운데
따라가도 웬만한 것들은 놓치지 않고
연한 앉음새가 특히 돋보인다. 송광사
는 도무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로 난 오솔길을 걷는 일 하나로도 마음
다 볼 수 있다. 새삼 다시 말해주지 않
의 전체적인 규모는 절집 안에서는 잘
컸다. 지금 송광사의 법당 건물은 모두
은 순해진다. 불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
는다 해도 그렇다.
안 보인다. 주변을 둘러봐도 절집을 한
80채 남짓인데, 성보박물관의 전시 사
교의 가르침 목적도 사람들에게 이런
이를테면 송광사나 선암사 모두 절집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하지
진을 보면 일제강점기에는 법당 숫자가
마음을 갖게 함이 아니겠는가.
으로 드는 숲길이 훌륭하지만, 수다스
만 꼭꼭 숨겨진 곳이 한 곳 있다.
108채에 달했다.
마침 사찰의 숲이 가장 아름다울 때
럽게 말하지 않더라도 거기까지 가려
가는 길이 멀지 않지만 찾기가 쉽지
법당의 규모도 훨씬 더 커 보였다. 옛
가 바로 지금이다. 지금 송광사로, 선암
면 누구나 숲길을 걸어야 한다. 스스로
는 않다. 절집의 일주문을 들어서 우화
사진 속의 송광사는 사찰이 아니라 도
사로 가는 길에서는 연초록 신록에서
걸으면서 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 더 무
루를 건너지 말고 직진해 세월각과 척
시처럼 보일 정도다.
녹음으로 건너갈 때 자연이 얼마나 아
슨 말이 필요할까. 그러니 여기서는 두
주당을 지나 화엄전 영역 쪽으로 50m
송광사 법당 안에도 절집을 조망하는
름다운지를 새삼 알게 되고, 이런 여린
절집에서 덜 알려졌거나, 발길이 덜 닿
쯤 가면 오른쪽 산기슭에 희미한 오솔
자리가 있다. 관음전 뒤편의 보조국사
초록의 색감이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
은 곳 얘기를 꺼내본다. 지금부터는 송
길의 자취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 오
감로탑 자리다. 가파른 계단 위의 탑 앞
가오는지를 저절로 느끼게 된다. 작고
광사나 선암사에 갔다 해도, 순천의 조
르막을 걷다가 만나는 두 번의 갈림길
에 서면 송광사 법당의 지붕 선이 다 눈
여린 것들의 보드라운 새순에서 느끼
계산에 갔다 해도 모르면 자칫 지나칠
에서 모두 왼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송
에 들어온다. 해 질 무렵, 이곳에 서면
게 되는 건 살아 있음의 감동이다. 이
수 있는, 그런 곳들 얘기다.
광사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자리가 나온
맞은편 모후산 자락에 햇살이 비끼는
다. 산길을 오른다지만 그래 봐야 10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어둑한 절집의 지
것이 지금, 조계산을 가야 하는 이유다. 부처님오신날이 지났어도 말이다.
# 밖에서, 안에서 송광사를 보는 자리
남짓이다.
붕과 산자락 사이로 모후산이 오후의
조계산의 송광사나 선암사는 모르는
두 곳 절집 중에서 송광사부터 가보
내내 숲이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 그
햇살을 받아 환하게 빛나는 모습은 오
이가 없을 정도로 이름난 절집이기도
자. 승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는 손꼽
자리에 서면 거짓말처럼 사찰 전체가
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130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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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선배님, 지금 이 나이까지도 형수 님께 daring, honey, love라고 부르 시는데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마누라 이름을 까먹었어. 혼날까 봐 물어보질 못했어….” 시중에 떠도는 유머를 듣고 나는 웃고 말았다. 그러나 이게 웃을 일 인가? 오늘 아침 나 역시도 마누라에게 할 말이 있어 주방에 있는 마눌 앞 에까지 가서는 나도 모르게 그만 머 뭇거렸다. 아니 눈만 껌뻑거리고 있었다. 분명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마누라의 눈을 쳐다보는 순간 깜 빡 잊어먹었다. 기억력이 흐려서일까? 아니면 지레 겁을 집어먹어서일까? 마누라를 무서워하지 말아야 하는 데 남자가 나이 들면 왜 마누라가 무서워지는 걸까? -젊어 지은 죄가 많아서잖아! 내 가슴 속에 숨어있던 양심이란 녀석이 소리쳤다. 어휴~ 저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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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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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인기 같은 것을 많이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한 줄로 생각합니다. 세계 역사 상 가장 큰 부 권세 인기 쾌락을 누렸 던 사람은 솔로몬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그가 쓴 인생론인 전도서 라는 책 서두에서 고백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 도다.”(전도서 1장 2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없는 곳에서의 모든 세상적인 두 친구가 주일에 미사에 참석하러 성
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형제님, 기도
었을 텐데..’ 그는 금메달의 시각으로 자
좋은 것들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당에 가는 길에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어요. 담배를 피
신의 은메달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때
마음에 새겨둘 말입니다. 그리고 그
“여보게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
우는 중에도 얼마든지 기도는 드릴 수
문에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컸던 것입
책 마지막에서 말하기를 “일의 결국을
다고 생각하나?”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있지요.” 좀 떨어진 곳에서 둘의 대화
니다. 반면, 동메달을 딴 선수는 메달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글쎄, 잘 모르겠는데, 신부님한테 물어
를 엿들은 친구에게 그는 말했습니다. "
따지 못한 선수들의 관점에서 자신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
보는 게 어때?” “알았어.” 그는 신부님
거 봐 된다잖아" 동일한 현상도 관점에
동메달을 보기 때문에 기쁘고 환한 표
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장 13절)고
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신부님 기도 중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
정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했습니다. 지혜자 솔로몬은 사람이 행
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신부는 정
의 틀 속에서 불행과 행복이 결정됩니
청소부로 거리를 쓸면서 항상 밝고 행
복하게 살 수 있는 비밀을 가르쳐 준 것
색을 하면서 대답했습니다.
다.전에 코넬 대학 심리학과 학생들이
복한 표정을 짓는 나이 든 분이 있었습
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
“형제님,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를 나
이런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1992
니다. 궁금해 하던 청년이 그에게 ‘어째
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상에
누는 엄숙한 시간인데 어찌 담배를 피
년에 있었던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메
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그렇게 밝고 행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는 행복자들
워서야 되겠습니까? 안됩니다.” 친구의
달을 딴 선수들의 표정을 분석했는데
복한 표정을 짓느냐’고 물어 보았습니
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소수의 사
이야기를 전해들은 다른 친구가 말했
기쁜 표정을 짓는 선수의 순서는 금, 은,
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람들만이 이 행복을 누리며 살아갑니
습니다. “자네가 질문을 잘못해서 그런
동이 아니라 금, 동, 은이었습니다.
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한 모퉁이
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자리
거야. 내가 가서 물어볼게.”
물론 금메달을 딴 선수는 가장 기쁜
를 깨끗하게 쓸고 있다네. 그리고 이것
에서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후회하
이번에는 그가 신부님에게 가서 물었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은메달을
은 천국의 뜰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
며 세상을 떠나갑니다. 생각을 돌이켜
습니다. “신부님, 담배를 피우는 중에는
딴 선수는 아쉬운 표정이었습니다. ‘조
이라 생각하네. 그러니 어찌 기쁘지 않
하나님을 경외하면 사람은 누구나 행
기도를 하면 안 되나요?” 신부님은 미
금만 더 노력했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
겠는가?” 사람들은 부나 명예나 권세
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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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의 길,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미는 조금 털털하고 약간 4차원인 캐릭터에요. 그
그렇지만 소녀시대 이미지를 깨야한다는 생각은
렇지만 저는 장미에 비하면 차분한 감이 없지 않
없어요."
아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언젠간 장미 같은 캐릭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29)의 말
터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했어요. 확고한 성
이다. 최수영은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막다른 골
격의 캐릭터를 만난다는 것은 제게 설레는 일이었
목의 추억'(감독 최현영)에서 유미로 분해 스크린
어요."
에 데뷔했다. 그는 한달 만에 '걸캅스'로 다시 관객
최수영이 분한 장미는 관객에게 웃음을 자아낸
과 만났다.
다. 최수영이 생각하는 코미디 연기는 하는 사람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
이 웃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촬영 현장
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
에서 유독 긴장을 많이 했다고. 특히 정다원 감독
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
이 생각한 장미가 아니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사를 그린 작품이다.
들어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미란
최수영은 극중 미영(라미란 분)의 단짝 동료인 민
의 도움으로 점차 편하게 연기를 했다고 감사 인
원실 주무관 장미로 분했다. 장미는 이름과 달리
사를 전했다.
육두문자는 기본, 거친 입담과 4차원 기질이 다분
"제가 연기를 할 때 하면서 웃기고 재밌어야 하는
한 인물이다.
데 모르겠더라고요.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
최수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장미'의 성격과 자
현영) 현장 같은 경우에는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았
신의 성격은 다르지만 유쾌한 부분은 닮았다고 말
고, 제가 끌어가야 할 현장이다 보니 의견도 많이
했다. 본인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살
내고, 최현영 감독님과 소통도 많이 했어요. 반면 '
짝 다르다는 것. 그러면서 센 이미지에 대해 부담
걸캅스'는 정다원 감독님이 원하는 철저한 톤과 연
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가 있었어요. 그것을 100% 재연하는 게 제 몫이
"장미의 유쾌한 부분은 저와 닮은 것 같아요. 장
고 역할이었어요. 현장에서 (라)미란 언니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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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138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를 보고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언니가 쉬는 시간에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존의 장르에서 벗어나는 건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농담도 많이 해주셨기에 웃고 즐
아니에요. 형사물도 많았고, 사건 중심의 영화가 많았
길 수 있었어요."
었잖아요. '걸캅스'는 캐릭터가 여성이 되어 시선을 풀어
최수영에게 '걸캅스'는 두 번째 영화다. 그는 자신이 기
냈을 때 '이런 표현이 될 수 있구나'라는 신선함으로 봐
대했던 연기가 덜 나온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
주셨으면 해요. 여성 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에요. (라)미
어놨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란 언니의 말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극장에 왔다가 무거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
"시나리오를 봤을 때 '장미' 캐릭터가 재밌었어요. 그래
겠어요."
서 웃으면서 읽었어요. 또 대사와 상황이 재밌었어요. 여
여성 배우 두명이 투톱으로 극을 이끌어간다는 점에
태까지 제가 해보지 않은 캐릭터였기에 '잘 할 수 있다'
서 '걸캅스'는 많은 여성 팬들로부터 응원이 쏟아지고 있
고 믿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기대했던 장미보다는 덜
다. 특히 '영혼 보내기(직접 영화관에 작품을 보지않고
나온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다들 좋
티켓을 끊는 것)라는 운동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
게 이야기 해주셨어요.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수영은 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유롭게 장미를 표현해보고 싶어요."
"그렇게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을 보고 저 또한 감사하
'걸캅스'는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바로 연예계
다고 생각했어요. 여성이 연대하고, 함께 응원해주는 그
이슈로 떠오른 '버닝썬' 사태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이
런 분위기가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앞으로 여성 서
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걸캅스'의 메인 소재는 디지털
사의 영화가 더 많이 시도가 되어서 나왔으면 하는 부
성범죄다. 최수영은 '걸캅스'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경
분에서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요. 물론 '걸캅스'가 재미
각심을 가지고, 반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없다면 이런 얘기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지만, 저도 자신
"사실 디지털 성범죄는 생활하면서 본인이 직접 당해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에요. 여성 영화여서 잘 되
보지 않으면 체감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래서 안일하
어야 한다는 것 보다 작품이 재밌고 좋기 때문에 잘 되
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조차도 안일하게 생각
어야 한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해왔던 문제를 영화를 통해 정말 내 주변에서도 일어나
배우 최수영의 시작은 걸그룹 소녀시대였다. 그는 소녀
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반
시대로 10년 간 정상을 지켜왔다. 정상의 영광을 뒤로
성했어요. 제가 연예인이라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이 일
하고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연기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최
을 하지 않은 분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될 기회가 많
수영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은 무엇일까.
다고 생각해요. '걸캅스'를 통해 여성, 남성분들이 경각심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깨아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저
을 가지고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는 사람 최수영으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요.
'걸캅스'는 여성 배우 두명이 투톱으로 전면에 나선다
저의 시작이 소녀시대고, 아직도 소녀시대에요. 다양한
는 점에서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페미니즘 영화라는 말
외투를 입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드
이 나오기도 했다. 최수영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
린 말씀이에요. 소녀시대 이미지를 깨아하고 꼬리표를
지고 있을까.
떼어내고 싶은 생각은 안 해요. 그저 다양한 캐릭터가
"'걸캅스'를 어떠한 개념이나 단어로 한정 짓기에는 재
어울리는 사람이구나라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
미와 오락성이 떨어질 것 같아요. 그렇게 안 봐주셨으면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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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소리와 서울 삼청동 한 카페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
준겸은 사건 기록을 통째로 외워버릴
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소리가 전
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
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정도로 일에 열정적이고, 18년간 내리
하는 '배심원들', 차기작, 예능프로그램
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문소리는 극중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형사부를 전담했을 만큼 강단과 실력
'가시나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08년
판결하는 판사 김준겸 역을 맡았다. 김
은 그 누구 못지 않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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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문소리는 '배심원들'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법정물이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쾌한 소동극의 법정 영화는 새로웠다고 했다. "'배심원들'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전체 이야기가 잘 흘러갔어요. 한국 영화 중에서 이러한 법정 영화는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야기를 끌고가는 시점이 판사도 아니고, 변 호사도 아니고, 피고도 아니에요. 바깥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시점으로 진행돼요. 평 범한 사람들이 이 이야기에 뛰어들어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고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 수 있는 게 좋았어요." 문소리는 자신이 맡은 김준겸 역할을 위해 여성 판사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뿐 만 아니라 실제 국민참여재판을 참관했다. 문소리는 시나리오에 나와있는 판사의 모습 은 법학과 수업을 들으며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여성 판사분들을 만나 재판의 과정이라든지 판사가 되는 과정과 개개인의 삶 등을 물어봤어요. 사실 저는 연극하고, 놀러 다니고, 연애하며 살아왔기에 여성 판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판사님들께서 제게 '부장 판 사 같으세요'라고 해주셨어요. 반은 농담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판사님들께 그런 얘기를 들으니 용기가 생겼어요." 문소리는 '배심원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 박형식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처음 영화에 도전한 박형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백수장, 김홍파, 김미경, 조 수향 등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형식씨는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친구에요. 형식씨는 '배심원들'이 첫 작업인데 도 불구하고 마음을 활짝 열고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에 대해서 믿음을 준 면이 있어 요. 저는 형식씨가 마음을 열고 상대를 믿어줬던 그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때 부터는 형식씨가 권남우(박형식 분)가 되고, 연기가 안정적이었고, 빛이 났어요. 본인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했지만, 오히려 저는 걱정 안했어요. 워낙 밝고, 싹싹하고, 사랑이 많은 친구여서 금방 (어려움을) 해결을 한 것 같았어요." 박형식은 첫 촬영날 문소리에게 '누나'라고 불렀다고 했다. 반면 윤경호는 모든 촬영이 끝나고 한달 뒤에 조심스럽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겠냐고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승완 감독의 생일 파티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하는 등 에피소드도 있었다고. 문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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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심원들'만의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형식씨는 첫날부터 제게 '누나'라고 불렀어요. 경호씨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웃었 죠. 형식씨는 붙임성이 좋고 밝은 편이고, 경호씨는 굉장히 깎듯하고 걱정도 많고 사려 깊은 사람이에요. 이제 경호씨가 제게 밀렸던 '누나'라는 호칭을 툭하면 부르고 있어요. 김미경 선배님께서 저희 모습을 보시고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김미경 선배님의 호칭은 '언니'로 정리가 됐어요. 감독님의 몰래카메라를 한 것은 10분이 채 안 되지만 한 달 간 회의를 했어요. 저는 밖에서 케이크를 들고 있었지만, 배우들이 눈물 을 흘리면서 연기를 했어요. 저희한테도 잊지 못할 에피소드에요." 문소리는 19일 첫 방송 예정인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로 시청자와 만난다. 첫 예능 에 도전한 문소리는 설렘보다 걱정이 더 앞선다고 털어놨다. 또한 '가시나들'의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 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 트다. "예능은 처음이라 만만치 않게 걱정이 돼요. 영화는 제 힘으로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예능은 아니잖아요. 촬영 현장에 갔더니 교재만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알아서 수업을 해야하더라구요. 다른 예능들과 달리 스케치북을 들고 지시한다든지, PD님이 방송을 끊는 등이 없었어요. 스태프들은 카메라만 세팅하고 끝인 거에요. 저도 수업을 하다보 면 카메라를 잊게 되더라고요. 제 모습이 어떤지 예측이 안되니까 두렵기도 해요. 가슴 졸이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문소리의 차기작은 오는 9월 막을 올리는 연극 '러브스 엔드'다. 그렇다면 감독 문소리 의 차기작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그는 아직까지 연출을 하고 싶다든지 감독으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고 털어놨다. "그냥 이렇게 살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감독으로서 작품을 하지 않을까요? 사실 제게 연출 제안이 많이 들어와요. 그런데 저 보다 다른 분들이 더 잘 하실 것 같아요. 현재로선 연출 계획보다 기획이나 제작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저는 배우로서 좋은 작품을 하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작업 을 하면서 행보를 이어나가는 게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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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50)이 어느덧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 했다. 1989년 '김현철 Vol.1'로 가요계 첫발을 뗀 이후 '달의 몰락', ' 일생을', '왜 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고 점차 프로듀서로서 존재감을 넓혀가며 이제는 후배 가수들과 작업을 하고 최근에는 새 로운 가수도 영입하고 키우는 등 제작자로서 행보도 예고한 김현철 의 30년 음악 인생은 분명 남달랐다. 올해 나이 50세로, 데뷔 30주 년을 맞아, 정규 10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김현철을 지난 16일 오 후 1시 서울 용산구 모 카페에서 만났다. 김현철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10th-preview'(프리뷰)를 발표한다. '10th-preview'(프 리뷰)는 김현철이 지난 2006년 발매한 정규 6집 '토크 어바웃 러 브'(Talk about Love) 이후 13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올해 가 을 발표할 정규 10집 앨범에 앞서 선 공개하는 미니앨범. 김현철은 먼저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하고 곧 정규 10집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하고 "정규 9 집 이후 음악을 하는 것이 재미가 없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왜 그 랬을까. "어느 순간 무언가가 하기가 싫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음악을 어느 순간 안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악기도 처분하면서 정리하고 그러면서 9년 정도를 지내다가 이렇게 이번에 음반을 새 롭게 내게 됐어요. 다시 음악에 대한 재미가 찾아온 거죠. 이젠 이걸 안 놓치려고요. 계속 음악을 붙잡고 있었다가 재미가 없어지면서 이 걸 놔버리고 싶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히도 내가 놔버린 이 음악이 그렇게 멀리 간 것 같지는 않아요." 데뷔 30주년에 대한 질문을 빼놓을 수 없었다. 김현철은 "30주년 이라는 것이 한 세대가 넘어간다는 의미도 담겨 있잖아요"라면서 도 자신의 가수 데뷔 30주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아 했다. "주위에서 데뷔 30주년이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전 그렇게 감회가 남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제게는 이번 앨범이 10번째 앨범 이 되는 것이 더 남다른 것 같아요. 모든 가수들에게 10집은 누구 나 내기를 바라는 거잖아요. 10장의 앨범을 내서 저만의 캐비넷 안 에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죠. 뭔가 하나의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랄까요." '10th-preview'(프리뷰)에는 김현철은 물론 여러 가수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앨범에는 마마무 멤버 화사, 휘인이 참여한 타이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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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비롯해 '
에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갑
드라이브'(Drive)(feat. 죠지), '투나잇
자기 그 친구가 '마마무에게는 아직 발
이즈 더 나잇'(Tonight Is The Night)
라드 곡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자
(feat. SOLE), '웨딩 왈츠'(feat. 옥상달
연스럽게 휘인과 화사와 함께 작업을
빛) 등 후배 가수들과의 협업 곡 4곡과
하게 됐죠. 결국 이 곡이 마마무의 첫
본인이 직접 가창에 참여한 '열심' 등
발라드 곡이 된 거예요."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이후 올 가을
김현철은 이와 함께 정규 10집에 대
에 발표할 정규 10집 앨범에는 최백호,
해 '10th-preview'(프리뷰)가 갖고 있
박정현, 백지영, 정인 등의 목소리도 들
는 음악적 색깔과 아주 다른 색깔이 되
을 수 있을 것 같다.
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철은 후배 가수들과의 협업에 대
올해 50세가 된 김현철에게 음악이
해 "내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후배
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을까. 김현철
들과 작업을 하니 너무 좋다. 결과물도
은 특히 자신의 곡이 재조명되고 후배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
가수들에 의해 재해석되며 국내 가요
냈다.
계 100대 명반으로도 선정될 만큼 인
자연스럽게 '10th-preview'(프리뷰)에
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도 함께
참여한 후배 가수들과의 인연에 대한
전했다.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제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무
"죠지는 제가 직접 작업을 같이 하자
언가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고 했었어요. 쏠도 제가 직접 회사까지
보면 어떤 책임감을 안 느낄 수도 있지
찾아가서 하자고 했고, 옥상달빛은 제
만 음악, 가요계에서는 많은 분들이 제
가 원래 잘 알고 있었던 가수라 작업을
음악을 카피하고 연주하고 있었어요.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죠. 다만 마마
그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음악을 똑바
무는 잘 몰랐어요. 주위를 통해서 마마
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
무가 노래를 잘 한다는 건 잘 알고 있
었죠. 곡을 쓸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제
었고요. 소속사 RBW 김도훈 작곡가가
게 음악이 갖고 있는 의미가 점점 커지
제 대학교 후배이거든요. 그래서 평소
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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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어를 받는 신체의 각 부분이 공을 멀리
윙, 소리나게 하는 빈스윙 그리고 다시
보내도록 있는 힘껏 때린다. 아주 자연
무념무상의 빈 스윙으로 돌아오면 된
스런 본능이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스윙궤도가 완
있다.
성된다. 그 스윙궤도는 많이 하면 할수
골프는 이런 본능을 억제시켜야 하는
록 일정해진다. 공을 놓고 때리는 스윙
운동이다. 왜냐하면 골프는 때리는 운
은 많이 친다고 해서 좋아진다고 말하
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휘두르는
기 어렵다.
운동이다.
그럼 결국은 공을 쳐내야하는 게임이
공이 눈에 보이면 때리려는 본능이 강
골프인데, 공을 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하게 작용한다. 그럼 때리는 스윙이 뭐
까?
가 문제가 될까?
빈 스윙했듯이 똑같이 하면 되는데 그
힘이 들어간다. 골병드는 지름길이다.
게 어렵다.
스윙의 일관성이 떨어진다. 샷이 들쑥
먼저 마음을 비우자. 공을 때린다는
날쑥.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생각보다는 빈스윙 할 때처럼 휘두른
공에 집중하게 된다. 톱핑이 자주 일
다는 생각으로 스윙한다.
어난다.
또 한가지 공을 쳐다보면 절대 안된다.
거리 손실이 막심하다. 힘으로 다 되
이건 또 무슨 소리? 아마도 빈 스윙 연
는 줄 안다.
습을 많이 하면 눈 감고도 정확하게 칠
골프가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
윙궤도가 나오게 하기 위함이다. 그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다. 뭐가 잘못되
수 있게 된다.
겠지만, 그 중 하나는 공을 때리려고 하
배운대로 스윙을 하면 어떤 표준인지
었는지 찾기 힘들다.
그리고 실제 샷을 할 때는 아이언의
는데 있다. 그렇다면 공을 때리지 않으
는 몰라도 그 표준이 되는 동작대로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극복하고 때리
경우 공의 앞쪽을 주시하고 샷을 한다.
면 골프가 쉬워질까? 맞다. 엄청 쉬워
스윙을 하고 샷을 할 수 있을까? 없다.
는 스윙을 하면서도 골프를 잘 치는 골
공을 보게 되면 공에 집중을 하게 되
진다.
왜? 본능 때문이다. 그리고 골프라는
퍼들 무지 많다. 정말 어렵게 골프를 배
고 때리려는 본능이 또 꿈틀거리게 된
우리가 테이크백, 백스윙, 다운스윙,
운동을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 골퍼들이 아닐까 한다. 그럼 공을 때
다. 그리고 골프는 공에 집중하는 운동
폴로스루 등의 스윙의 단계를 배우는
먼저 본능얘기를 해 보자.
리려는 본능을 어떻게 억제할 수 있을
이 아니다.
것은 각 단계에서의 표준이 되는 자세
눈에 공이 보인다. 그것을 쳐서 멀리
까? 바로 빈스윙이다. 무념무상의 빈스
공을 째려보지 말자. 우리의 최종 목
로 각 단계를 연결해서 표준이 되는 스
보내라는 신호를 뇌에 보낸다. 뇌의 제
윙으로 시작해서 중력을 이용한 빈스
표는 홀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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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와, 음키제, 코디상, 수비는 모디세, 에 도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 맹활약 + 김현우 결승골' 전반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 한국과 이브러햄스, 쿠페, 몰로이사네가 출전했 남아공이 공방을 주고 받으며 마쳤다. 한국, 남아공에 1-0 승리 16강 파란불 다. 골문은 쿠베카가 지켰다.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잡고 16
◆ 선발명단
◆ 전반 : 우중혈투
◆ 후반 :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한국,
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4-2-3-1 진영으로 최전방에
한국은 전반 초반 이광연의 선방으로
김현우 선제골
한국은 29일(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
오세훈을 두고 공격 2선은 조영욱, 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15분 음키제의 헤
한국은 후반부터 일방적으로 남아공
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
강인, 엄원상이 출전했다. 중원은 정호
더를 이광연이 막았고, 전반 21분 모냐
을 몰아붙였다. 후반 4분 정호진의 슈
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
진, 김정민이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최
네의 헤더도 이광연이 선방했다.
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후반 6분
별 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에서 김
준,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배치됐다.
전반 중반에 들어서면서 비가 세차게
오세훈의 헤더는 골대 위로 넘어갔다.
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쏟아진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
후반 7분 오세훈이 욕심 부리지 않고
다.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16강
남아공은 4-4-2 진영으로 공격은 아
은 전반 26분 오세훈이 머리로 떨어뜨
내준 공을 조영욱이 슈팅했지만 골대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폴리스, 모냐네, 미드필드는 테타니, 페
린 공을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옆으로
위로 벗어났고, 후반 17분 정호진의 슈
빗나갔고, 전반 28분 빠른 역습을 시도
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해 오세훈이 슈팅했지만 수비를 맞고
정정용 감독은 후반 17분 수비형 미
굴절됐다.
드필더 종호진을 빼고 전세진을 투입
전반 32분 남아공은 코디상이 논스톱
해 공격 비중을 높였고, 곧바로 효과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
를 봤다.
반 35분 이광연의 펀칭 미스로 에이브
계속해서 남아공을 몰아붙이 한국은
러햄스가 헤더했으나 이 슈팅도 골대
후반 23분 김정민이 올린 크로스를 김
옆으로 벗어났다.
현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어 대회 첫
한국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전
골을 터뜨렸다.
반 41분 이강인이 돌파 후 오른쪽으로
득점 후에도 한국은 경기를 주도했다.
돌아들어가는 오세훈에게 패스했고,
후반 36분 전세진의 왼발 슈팅은 골키
오세훈인 방향을 바꿔 슈팅하려 했으
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40분 엄원상의
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43분에는 엄원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상이 빠른 돌파 후 슈팅했으나 이번에
한국은 후반 43분 골을 넣은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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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가 부상으로 빠져 이지솔이 교체 투입
한국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
여기서 포스트시즌 수상은 MVP, 사
5월 이달의 투수상 수상이 유력한 선
됐다.
를 확정했다.
이영상, 신인왕을 의미한다. 벨린저는
수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현재 내셔널리그 MVP의 유력 후보다.
신인왕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버두고는
류현진은 현시점에서 시즌이 끝난다면
50경기에서 타율 0.311, 4홈런, 24타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되는 성적을
점, OPS 0.874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왕.. LAD 역사상 첫 싹쓸이? LA 다저스가 미 스포츠전문매체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
기록했다. 버두고 또한 기세가 놀랍다.
ESPN의 말대로 특정팀이 MVP·사이
ESPN 선정 파워랭킹에서 상위권을 유
리고 있다.
벨린저는 27일까지 51경기에서 타율
영상·신인왕을 독식한 적은 없었다. 물
지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다
ESPN은 한 가지 재밌는 물음을 내놨
0.386, 18홈런, 48타점, OPS(출루율+
론 아직 시즌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저스 소속 세 선수의 전망도 흥미를 모
다. ESPN은 “코디 벨린저는 내셔널리
장타율) 1.226을 기록 중이다. 공수 모
점에서 속단은 이르다. 그래도 5월이
은다.
그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
두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전성기를 열
다 끝나는 시점,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ESPN은 5월 마지막 주(전체 8주차)
서 1위다.
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유일의 1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전체 3위로 뽑
알렉스 버두고는 내셔널리그 신인 중
대 평균자책점(1.65)를 기록하고 있다.
있는 일은 아니다.
았다. 휴스턴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
WAR 1위고,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평균
난주 5위였던 미네소타가 2위로 올라
자책점과 다승을 리드하고 있다”고 했
와 다저스를 밀어냈다. 하지만 다저스
다. 그러면서 “어떤 팀도 이 세 가지 포
는 여전히 3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
스트시즌 수상을 싹쓸이한 적은 없다”
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현재 35승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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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5년 만에 세계랭킹 톱5..케빈 나 3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만에 세계랭
출전하지 않았다.
킹 톱5에 올랐다.
우즈가 세계랭킹 톱5에 오른 것은 지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
난 2014년 6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7.3215점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11년
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5
만에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
위에 이름을 올렸다.
킹 한자리수로 올라선 바 있다. 이외 세
우즈는 이날 끝난 PGA투어 찰스 슈
계랭킹 상위권의 순위 변동은 없다.
왈컵 챌린지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저
브룩스 켑카(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스틴 토머스(미국)와 자리를 맞바꿔 5
유지했고, 더스틴 존슨(미국)이 2위, 저
위로 올라섰다. 토머스 역시 이 대회에
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로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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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김시
찰스 슈왈컵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
우는 지난주 53위에서 2계단 내려가
한 케빈 나(미국)는 지난주 52위에서
55위에 자리했다.
3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59위, 강성훈은 60위다.
박인비 "US여자오픈 3번째 우승, 가장 큰 영광일 것"
152 주간필라 MAY 31.2019-JUN 6.2019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20승 달성한다
박인비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면 좋을 것"
대회 개막 이틀 전인 28일, US여자오
여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
픈은 공식 기자회견 첫 번째 주인공으
픈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차지
로 박인비를 초대해 각오를 들었다.
하는 위상은 남다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오면 늘 기분이
박인비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좋다. 특별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라며 "특히 2013년 우승은 정말 기억
2008년에는 19세 11개월 17일의 나
에 남는다.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이 난
이에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다. 2013년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 두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번 우승한 선수가 됐는데, 내 골프 선
박인비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수 경력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
고 말했다.
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리는 제74회
공식 기자회견 후에도 박인비는 미국,
US여자오픈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
중국 등 언론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진
한다. 올해 13번째로 출전한 US여자오
행했다. 해외에서도 박인비와 US여자
픈에서 개인 통산 20승, 메이저 통산 8
오픈의 각별한 인연에 주목했다.
승을 노리는 것이다.
박인비는 "US여자오픈이 주는 의미
US여자오픈 주최 측과 해외 언론도
가 큰 것은 사실이다. 좋은 기억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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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고 재는 것도 많아졌다. 지금 골프를 더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잘 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성숙
또 그린 경사가 높아 어렵기로 유명한
해진 것은 확실하다. 그때는 두려움 없
11번 홀(파3)에 대해서도 "되게 희한한
이 골프를 쳤다면, 지금은 단단한 플레
그린이다. 경사가 진짜 45도는 되는 것
이를 한다"고 비교했다.
같다. 그린인데 큰 언덕처럼 보인다"며
US여자오픈 우승의 변수로 박인비는
"공을 멈추게 하는 게 어려울 것"이라
더운 날씨와 어려운 코스 세팅을 꼽았
고 예상했다.
다. 박인비는 "5월에 이렇게 더운 날씨
박인비는 "US여자오픈은 저뿐 아니
는 상상하지 못했다. 너무 빨리 여름을
라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대회다.
경험하는 것 같다. 제가 더위에 약한 편
한국 선수들이 어려운 코스에서 강한
인데 습도도 높아서 힘들 것 같다"며 "
데,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어쨌든 최대한 에너지를 아껴서 경기해
활짝 웃었다.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인비는 "시차 적응 등을 위해 앞서 다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하고, 제가
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강조했
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어제부터 코
다. 그는 "우승 트로피에 제 이름을 한
스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번 더 새길 기회가 온다면 그 어떤 것과
그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퍼팅 감각
도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일 것"이라
을 끌어 올렸다며 "그 퍼팅감을 US여
손흥민은 평소처럼 챔피언스리그 결
27일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고 기대했다. 통산 20승 도전에 대해서
자오픈에서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승을 준비한다.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손흥민은 "
도 박인비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
기대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이하 한국 시
보시다시피 얼굴이 많이 탔다. 운동을
기 때문에 어느 대회에서든 우승하고
박인비는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11
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
많이 했다"며 "마지막 관리만 해서 경
싶다는 생각이 크다. 그 대회가 메이저
년 전을 떠올리면서는 "투어 2년 차여
타노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
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대회라면 너무너무 좋을 것"이라고 욕
서 두려울 게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있다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심을 숨기지 않았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고 말했다.
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이 치르는 가장 큰 무대다. 특
2주 전 한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지금의 박인비는 다르다.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무리한 뒤
히 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챔피언스
(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에 출
그는 "지금은 그때보다 많은 것을 경
토트넘은 회복과 훈련을 반복하며 결
리그 결승 무대. 손흥민은 "이런 기회가
전하고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한 박
험하고 이뤘다. 하지만 생각이 많아지
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많이 주어지진 않기 때문에, 더 소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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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각오 "UCL 결승도 평소처럼, 어떤 경기든 인생을 걸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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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고 생각한다. 유독 길었고 유독 웃음도
다. 잘 준비하겠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
많았고, 좋은 일도, 좋지 않은 일도 있
은 다른 사람보다도 제가 더 크다.
었다. 이제 한 시즌 동안 10달, 11달을
게 여기고 더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도
최상의 수준으로 경기한다는 것은 불
- 다큐멘터리에서 긴장감에 대한 이
가능하다. 그런 선수들이 최고인 것 같
야기를 했다.
다. 그런 점에서 배운 것 같다. 꾸준히
그건 사실이다. 많은 팬들의 응원을
좋은 경기를 해야 그 정도 수준(세계적
받고 나서 집에 가면 좋은 경기를 하
인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 생각
든, 나쁜 경기를 하든 모두 지워지는 것
했던 것보다 감사한 일이 많았다. 팀, 대
이다.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 점을
표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
이야기하고 싶었다. 골을 넣어도 좋은
다. 팬도 많이 계신다. 그 덕분에 어려
일이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울 때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런 걸 먼저 생각하고 싶지 않고 경기
겠다.
사실"이라면서도 "어떤 경기든 인생에
를 준비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 선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음이다.
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치
- 축구 선수로서 꿈꿔왔던 순간일텐
부담이 되지 않는가.그것은 제가 할
른다. 이번 경기도 다를 바 없이 준비하
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독님이 결정하
-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 2번 만났는
고 있다"며 평소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
어떤 선수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뛰
실 것이다. 제가 잘 준비한다면 감독님
데 장단점은.
라고 밝혔다.
는 것은 꿈일 것이다. 어릴 시절 (박)지
이 선택해주실 것이다. 이기는 게 가장
죄송하지만 상대 팀 이야기를 하는 것
성이 형이 결승전에서 뛰는 것을 보면
중요하다.
을 꺼린다. 상대 팀보다 우리 팀이 더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서 '나도 언젠가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
- 준비 상황은.
그 꿈을 바라보고 달려온 사람이다. 너
- 4강 2차전에서도 힘들어보였다.
리버풀도 리버풀대로 준비를 할 것이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나 소중한 경기다. 결승에 와서, 결승
체력적인 상황은.일단 경기가 없었다.
고, 우리도 우리대로 잘 준비할 것이다.
경기를 많이 뛴 선수, 그렇지 못한 선
에서 뛰어서 행복하다기보다는 이기고
경기를 길게 할 때보다도 더 많은 훈련
어떤 팀이 더 잘 준비하고, 정신적으로
수들이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보시
싶은 마음이 크다.
을 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
어떤 팀이 더 잘 준비됐는지에 따라 다
하고 그래서 2주 동안 준비했다. 체력
를 것이다. 리버풀이 강팀이란 건 확실
다시피 얼굴이 많이 탔다. 운동을 많이
중요하다.
했다. 마지막 관리만 해서 경기장에서
- 시즌이 유난히 길었다.
을 관리한다기보다 경기장 상황에 따
하다. 저희처럼.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
아직 저한테는 시즌이 끝난 게 아니라
라 달라지는 점도 있다. 크게 문제는 없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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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찬물을 붓고 다시 끓인 뒤 다시 한번 찬물을 붓는다. 끓어오르면 소쿠리에
바위에 붙어 해조류를 먹고 자라 특유의 감칠맛을 지니고 있으며 약으로 쓰일 정도로 건강에도 좋은 전복. 귀하고 값이 비싼 고급 재료로 아픈 사람의 입맛과 원기를 회복시킬 때에나 간간이 상에 올려 본래 이름보 다‘전복죽’이 더욱 익숙했던 전복이 양식이 시작되면서 값이 저렴해졌다. 매일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반찬 부터 입맛을 돋워줄 별식까지 올 어바웃 전복 레시피.
쏟아 얼음을 넣어 헹군 뒤 물기를 뺀다. 2 전복은 살만 발라내 씻어서 얄팍하 게 슬라이스한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 에 살짝 데쳐 그대로 식힌다. 3 고추장 에 고춧가루와 양파즙을 함께 붓고 골 고루 섞은 뒤 나머지 쟁반소면 양념장
전복 은행찜
각 씻는다. 전복살 앞쪽에 사선으로 칼
을 넣는다. 4 깻잎과 양배추는 0.5cm
재료 - 전복 3개, 은행 6알, 잣 1큰술,
집을 넣는다. 2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
두께로 채썰고 오이는 소금에 문질러
대추 5개, 대파 1대, 식용유 약간, 찜 양
르고 은행을 굴려 익힌 뒤 종이타월에
씻어 4cm 길이로 토막 내어 얇게 사각
념장(간장 1과 1/2큰술, 청주 1큰술, 다
올려 껍질을 벗긴다. 잣은 고깔을 떼
으로 편썰기한다. 배는 오이와 같은 크
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씩, 생강즙
어내고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말끔하
기로 썰어 흰 설탕을 약간 뿌려 색이 변
약간, 꿀 1/2큰술, 다시마 국물 약간)
게 씻어 물기를 닦는다. 대파는 씻어서
하는 것을 막는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
1cm 폭으로 송송 썬다. 3 냄비에 찜 양
은 뒤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
만들기 - 1 전복은 겉면을 잘 씻어 숟
념장을 넣어 약한 불에 끓인다. 양념장
스한다. 붉은 고추는 곱게 채썬다. 5 접
가락을 이용해 껍질과 살을 분리해 각
이 은근하게 끓으면 대파, 전복, 대추를
시에 채소를 돌려 담고 가운데에 소면
넣어 찐다. 4 전복에 간장 색이 배면 은
을 소복이 올린 다음 전복살을 올리고
행과 잣을 넣고 끓인 뒤 전복 껍질에
양념장을 뿌린다.
전복살, 은행, 대추, 잣, 대파를 고르게
파즙 3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레몬
올린다.
즙·꿀·흑설탕·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
전복 아스파라거스 버터구이
씩, 식초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후
재료 - 전복 3개, 아스파라거스 5대,
춧가루 약간)
양파 1/2개, 마늘 2톨, 버터·송송 썬 실
전복 쟁반소면
파 2큰술, 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재료 - 전복 4개, 소면 250g, 깻잎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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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양배추 2장, 오이 1/2개, 배 1/4개, 달
만들기 - 1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소
걀 2개, 붉은 고추 1개, 소금·얼음·흰 설
면을 부챗살 모양으로 펼쳐 넣어 젓가
만들기 - 1 전복은 살만 발라내어 2
탕 약간씩, 쟁반소면 양념장(고추장·양
락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끓어오르면
겹 포를 떠서 잔칼집을 넣는다. 2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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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념장(고운 고춧가루·고추장·물엿·식초
만들기 - 1 전복은 솔로 깨끗하게 씻
2큰술씩, 다진 파·다진 마늘·설탕·깨소
은 뒤 껍질과 살을 분리한다. 분리할 때
금 1큰술씩, 생강즙 1/4작은술, 참기름
안쪽의 내장이 터지지 않게 해서 함께
1/2작은술, 소금 약간)
들어내 씻는다. 전복살의 물기를 닦은 뒤 전복 내장은 따로 두고 전복살은 얄
만들기 - 1 전복은 살만 분리해 씻어
팍하게 슬라이스한다. 2 찹쌀과 멥쌀은
서 도톰하게 편으로 썬 다음 끓는 물
하루 동안 충분하게 불려 준비한다. 3
에 소금을 약간 넣고 재빨리 데쳐 그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전복살을 넣
대로 식힌다.
어 볶다가 찹쌀과 멥쌀을 넣고 함께 볶
2 돌미나리는 다듬어 씻어서 4cm 길
는다. 쌀과 전복에 윤기가 돌면 물을 한
이로 썰고 오이는 반 갈라 어슷하게 채
꺼번에 다 넣고 죽을 쑨다. 4 쌀 알갱이
3 냄비에 분량의 데리야키소스 재료
썬다. 양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헹궈
가 완전하게 퍼지면 따로 준비한 전복
파라거스는 씻어서 칼로 억센 부분을
를 붓고 끓여 걸쭉해지면 불에서 내린
물기를 턴다.
내장을 손으로 주물러 내장 즙을 넣고
썰어내고 물기를 닦는다.
다.
3 볼에 고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
재빨리 저어 노르스름한 죽을 끓인다.
3 양파는 곱게 채썰고 마늘은 편썰기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손질한 전복
어 불린 뒤 나머지 고추장 양념장 재료
5 죽이 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구운 김
한다. 4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과 양
을 넣어 아랫면이 살짝 익으면 ③을 넣
를 넣고 섞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든다.
을 잘게 부숴 올리고 깨소금을 뿌린 뒤
파를 볶다가 전복을 넣어 굽듯이 볶는
고 은근하게 조린다.
4 큰 볼에 돌미나리, 오이, 양파, 전복
간장으로 간한다.
다.
5 접시에 치커리와 파프리카를 담고
을 넣고 ③을 부어 살살 버무려 그릇
전복이 살짝 익으면 아스파라거스를
④를 올린 뒤 남은 데리야키소스를 끼
에 담는다.
넣고 소금, 흰 후춧가루를 뿌린다. 5 ④
얹는다.
전복 데리야키스테이크
전복의 글리신 성분은 특유의 감칠맛 전통 전복죽
과 달콤한 맛을 내며, 지방질이 다른
전복 미나리 초무침
재료 - 전복 2개, 불린 찹쌀 1컵, 불린
생선에 비해 적고 단백질이 많아 건
재료 - 전복 5개, 돌미나리 100g, 오
멥쌀 1/2컵,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강식으로 널리 쓰인다. 아미노산, 철,
이·양파 1/2개씩, 소금 약간, 고추장 양
구운 김 1/2장, 간장 2큰술, 물 7컵
마그네슘, 구리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를 접시에 담은 뒤 송송 썬 실파를 뿌 린다.
About 전복…
재료 - 전복 4개, 치커리 50g, 파프리
의 함량도 풍부하다. 전복을 쪄서 말
카 1/2개, 식용유 약간, 데리야키소스
리면 생기는 흰 가루에는 타우린 성
(간장 5큰술, 맛술·청주·다시마 국물 3
분이 있어 담석을 녹여내고 콜레스테
큰술씩, 물엿 2큰술)
롤의 함량을 저하시키며 심장과 시력 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체
만들기 - 1 전복은 겉면을 잘 씻어 껍
내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 노
질과 살을 분리해 각각 씻고 전복살 앞
약자, 출산 후 젖이 돌지 않는 산모
쪽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는다.
에게 특히 좋으며, 요오드 함량이 높
2 치커리는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찢
아 한방에서는 고혈압 치료에도 이용
고 파프리카는 곱게 채썬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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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순위 (5월 29일 현재) AL East
NL East
AL Central
NL Central
AL West
NL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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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5/31/2019-6/6/2019 84년 : 다른 사람과 서로 생각이 일치하거나 같은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을 운입니다. 72년 :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자신의 몸을 맡겨버리는 것이 가장 유리한 시기입니다. 60년 :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기가 쉬우니 신경을 써야 합니다. 48년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려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사서 고생을 할 것입니다. 85년 : 너무 한가지 일에 집중하여 다른 일에 지장을 주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3년 : 자제력을 잃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르니 늘 참을성을 필요한 때입니다. 61년 : 다수의 의견에 따라 자신의 뜻을 접어야 하더라도 잠시만 참으면 해결됩니다. 49년 : 여러 일을 하자니 지치고 짜증이 날 것이지만 참으면 곧 복이 있을 운입니다. 86년 : 뻔히 속이 들여다보여도 모르는 척 속아 넘어가는 아량이 필요한 때입니다. 74년 :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62년 : 가는 길이 뻥뻥 뚫리고 신호에 걸리지 않으니 모처럼 통쾌하고 신이 납니다. 50년 : 싫어도 체면상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생겨 많은 시간을 낭비합니다. 87년 : 다른 사람들의 추천과 성화에 못 이겨 귀찮은 일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75년 : 자신이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잘 돌아 보고 다시 판단해야 할 시기입니다. 63년 : 비록 몸은 편하고 시간은 남더라도 마음은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 때입니다. 51년 : 다른 사람들이 밉게 보이고 신경질이 나서 남에게 피해를 주기가 쉽습니다. 88년 : 계획은 많이 세우지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76년 : 남이 내민 미끼를 물거나 함정에 빠져서 힘든 일들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64년 : 조그만 일이지만 갈수록 일이 꼬여서 꼼짝 못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52년 :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될 때, 먼 길을 떠났다 오면 일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89년 : 다른 사람들의 다툼에 간섭을 하다가 피해를 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77년 : 약간 부족한 정도만 취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 운이니 욕심은 금물입니다. 65년 : 마음속에 든 것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 때입니다. 53년 : 경솔한 행동을 하고 난 뒤에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고민을 하기가 쉽습니다. 90년 : 편법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다가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이르게 될 운입니다. 78년 : 아주 작고 사소한 일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66년 : 목표와 달리 결과가 조금씩 빗나가게 되니 아쉬움과 고통이 따르는 때입니다. 54년 : 조금 쉬어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는 때이므로 초조해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79년 : 아무리 기분이 상해도 웃으면서 넘겨야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운입니다. 67년 :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할 것이지만, 노력만 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때입니다. 55년 : 안정과 휴식을 취할 여유조차 없이 힘들고 많은 일들에 시달리는 시기입니다. 43년 : 심리적인 부담만 떨쳐버리면 젊은이들도 못하는 일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80년 : 마치 어린아이처럼 버릇없는 행동을 하거나 엉뚱한 일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68년 :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여야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56년 : 한가지 일에 몰두한 뒤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과 피곤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44년 : 가족이나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혼자 무거운 짐을 짊어 질 시기입니다. 81년 : 혼자 모든 일을 하려 하지말고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기 바랍니다. 69년 : 욕심과 목표를 조금은 낮게 가져야 의욕도 생기고 큰 성과도 얻게 됩니다. 57년 : 의욕과 정열이 일순간에 모두 식어버려서 하던 일을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45년 : 마음이 들뜨고 잘 되리라는 생각이 강해질수록 되는 일은 없을 시기입니다. 82년 : 외롭고 지쳐서 모든 일에서 의욕을 잃기 쉬우니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합니다. 70년 : 평소보다 조금 부드러운 표정으로 너그럽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58년 : 한가지 일이나 물건만 계속 고집하지 말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46년 :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생기와 활기가 넘칠 때입니다. 83년 : 갈대처럼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리지만 이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운입니다. 71년 : 아무 생각말고 귀를 막은 채 자신이 해야 할 일만 묵묵히 하시기 바랍니다. 59년 : 자신의 생각에 대해 자신이 없어서 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기가 쉽습니다. 47년 : 끊고 맺는 것을 너무 명확하게 처리한다면 사람들이 곁을 떠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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