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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010 April 26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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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AY

2. 20 19

제 10 10 호 A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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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

인해 우크라이나ㆍ카자흐스탄ㆍ벨라루

한 지하자원을 통한 경제발전을 계획

능동적인 핵폐기가 동인이 된 것이다.

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은

스 등 3개국이 다량의 핵무기를 보유

했고, 그 자원을 구매할 국가들은 결

문 대통령의 말처럼 카자흐스탄에서

핵을 스스로 폐기했던 나라인 만큼 북

한 나라가 됐다. 우크라이나는 27척의

국 서방세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북한 비핵화의 길을 찾으려면 북한도

한 비핵화가 지상과제인 우리 입장에

핵잠수함을 비롯해 핵탄두 1,800발,

에 투자의 보증수표인 미국과 우호적

카자흐스탄처럼 스스로 핵리스트를

서는 중요한 참고점이 될 만한 나라다.

유럽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벨

관계 수립이 될 수 있는 핵폐기에 적극

만들고 전면적인 사찰을 받으며 핵무

그런 점에서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주

라루스는 825발의 핵탄두를, 광활한

적인 정책을 폈다.

기들을 제3국으로 내보내야 한다. 또

도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

초원 등으로 인해 핵 실험장이 다수 존

우크라이나가 밀고 당기며 1994년 러

모든 핵관련 기술자들의 전직과 전직

통령을 만나 비핵화 관련 대화를 나누

재했던 카자흐스탄도 무려 1,410발의

시아의 안전보장과 미국의 경제지원

후의 감시까지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

는 등 핵 관련 행보를 했다.

핵탄두를 소유하게 된 것이다.

등을 약속받은 ‘부다페스트 각서’가 체

다. 카자흐스탄은 그 모든 절차를 적극

역사상 가지고 있던 핵무기를 포기한

따라서 당시 세계 핵무기 보유 순위

결되기 이전에 이미 카자흐스탄은 대

수행했기에 1,410발의 핵탄두와 각종

나라는 단 4개국이다. 남아프리카공화

는 러시아-미국-우크라이나-카자흐

부분의 핵을 폐기했고, 부다페스트 각

핵관련 시설을 불과 4년 만에 완전히

국은 인접한 앙골라나 모잠비크 등에

스탄-벨라루스-영국 등의 순서가 됐

서 체결 후 불과 1년 만인 1995년 12

비핵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소련 지원을 받는 쿠바군이 진주하는

다. 세계 군사력 지형이 흔들린 것이다.

월에 핵폐기를 완료했다.

카자흐스탄처럼 경제발전과 오랜 권

등 안보가 위협받자 핵을 개발했다. 하

결국 이 세 나라는 핵을 포기했지만,

미국의 넌-루가 법안에 의한 직접 경

력을 누리려면 북한도 스스로 주도적

지만 냉전 해체와 함께 안보 위협이 감

과정은 좀 달랐다. 러시아로부터의 안

제지원은 3개국을 합해 16억달러에 불

인 핵폐기에 나서면 된다. 세계 경제력

소하자 남아공은 스스로 핵을 포기했

보 위협이 걱정됐던 우크라이나는 핵

과했다. 그러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1ㆍ2ㆍ3ㆍ11ㆍ12위 국가에 둘러싸여 있

다. 나머지 3개국은 모두 소련 연방 해

포기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안보 분

의 UN연설에 따르면 핵폐기 후 무려

는 북한의 입지조건이라면 카자흐스

체로 인해 생성된 비자발적 핵 보유국

야에서 위협국인 러시아와 더 깊은 교

1,200억달러의 외자가 유치됐다고 한

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투자가 들어

이다.

류를 선택한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다. 그런 외자 유치로 경제발전을 이뤄

오게 될 것이 필연적이다. 우리 정부의

소련 해체 당시 많은 독립국가들이 탄

은 대단히 적극적이었다.

120달러였던 1인당 GDP가 8,800달러

역할은 북한의 생명을 연장하는 링거

생했는데, 속지주의 원칙에 따라 독립

특히 카자흐스탄은 450차례의 핵실

에 이르는 중진국이 됐다. 결국 카자흐

주사를 놔주는 것이 아니라 카자흐스

시점에 해당국 영토 내에 있는 모든 자

험으로 인해 핵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스탄의 발전은 ‘경제지원’이 아닌 ‘투자’

탄과 같은 모습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산은 해당 독립국의 소유가 됐다. 이로

강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막대

에 의해서였다. 그 투자는 적극적이고

돼야 한다. 그게 바로 진정한 촉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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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프로그램

green Center)’가 착공 1년 반만에 시

그램도 좋아서 필라에서 노년을 맞는

은 1년 반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이

‘필라노인들의 쉼터’가 완공됐다.

설을 갖추고 오픈한 것.

동포로 감사함을 느낍니다.”

었지만 구상은 수년전부터 해왔고 그

지난 4월 1일 문을 연 ‘펜아시안 에버

“정말 좋은 시설입니다. 시설과 함께

PAEC를 오픈후 찾은 대다수 동포노

동안 완공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상당

그린 센터( PAEC ; Penn Asian Ever-

노인 건강과 즐거움을 위한 생활프로

인들의 한결같은 코멘트이다. 공사기간

하다. 필라지역의 노인복지 수준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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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을 돌보며 왜 한인커뮤니티에는 복지 시설이 없냐는 안타까움이 너무 컸습 니다. 어머님이 빠르고 전문적인 간호 와 치료를 받지 못했던 현실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최대표는 2005년 펜주에서 최초로 아시안들만들 대상으로 한 복지기관 을 설립했고 펜아시안은 현재 가정에 파견되는 가정보조원등 외부에서 활 동하는 직원까지 합해 총 6백명 가까 운 대규모 비영리단체로 성장했다.

■동포사회 자랑거리 최대표는 다시 노인복지원과 함께 PAEC를 오픈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금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그 녀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자 신의 금언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도전 의 행로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다. PAEC에 대한 소개는 대략적으로 만 기사에 담는다. 완공을 기다리던 많 은 필라한인 노인들이 이미 이곳을 방 문하고 회원으로 등록하면서 입소문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 PAEC의

했다. 최대표는 오랫동안 자신이 꿈꾸

님의 바램이라고 믿습니다.”

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보는 것이 읽

오픈에는 최임자 펜아시안 대표의 공

던 필라노인들의 훌륭한 쉼터 완공에

최대표는 어머니와 손을 잡고 이 센터

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기 때문에 에버

이 크다. 수백만달러가 소요되는 이 공

대해서 어떤 소감을 가지고 있는지 물

를 들어설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

그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불필요한

사를 뚝심과 집념으로 밀어붙인 것이

어봤다.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투병

까 하는 불가능한 상상도 해 봤다고 말

이유이다. 필라 한인 이민역사에 한 획

다. 물론 최대표와 함께 PAEC 계획에

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님이었어

했다. 그녀가 노인복지쪽에 눈을 돌리

을 긋게 될 에버그린센터의 존재는 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또 이를 추진

요. 어머님이 이 센터를 보셨다면 얼마

고 한인노인들을 위한 복지기관을 설

미 동포사회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아

하기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도 간과

나 기쁘고 좋아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립하고 14년의 기간동안 타의 추종을

가고 있다.

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난 25일 완공

들었죠. 대신에 여기를 찾아주시는 필

불허하며 ‘일편단심’ 성장시켜 온 것도

에버그린센터 1층은 수영장, 사우나,

을 자축하는 의미의 그랜드 오프닝에

라한인노인들에게 아버님과 어머님 대

어머니에 대한 그녀의 경험 때문이다.

피트니스룸, 3백30석 강당, 각종 강의

는 주인공인 많은 필라노인들이 참석

하는 마음으로 지낸다면 그것이 어머

“제 비즈니스를 하면서 아픈 어머님

실, 식당, 카페, 도서실, 컴퓨터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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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등이 있고 지하는 도자기실 및

다. 60세 미만은 월 20달러이다. 강의

최대표는 처음 건물을 펜아시안이 인

로 최임자대표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아트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등 모든 프로그램은 회원으로 등록하

수했을 때 지하실에 물이 차고 유리창

에버그린센터를 돌아본 후 세련되면

점심은 도네이션으로 2달러씩 받는

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별 등록은 따

도 60개 가까이가 성치 않는등 한심한

서도 밝고 편안한 인테리어도 기자의

다. 식단은 전문쿡이 만들어 깔끔하다.

로 한다.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또 풀장과 주방

눈에 크게 들어왔지만 최대표와 인터

강좌프로그램은 노래교실, 요가, 라인

PAEC 스태프는 현재 총 12명으로 이

시설은 관계당국의 허가가 나기까지

뷰하면서 최대표를 비롯한 센터와 관

댄스, 줌바,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색

들이 찾아오는 노인들을 분야별로 안

몇 번 거절되는등 속상한 적이 많았다

련됐던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더 마음

소폰, 실내골프, 문화강좌, 건강강좌등

내도 하고 설명도 하고 있다. 회원 수가

고 털어놨다.

에 닿았다.

다양하다. 에버그린센터에 가면 각종

늘어나면 이에 맞게 스태프도 늘린다

에버그린 센터가 다 꾸며진 후에 실

필라한인사회에 문을 연 에버그린이

강좌의 시간표를 받을 수 있다.

는 계획이다. PAEC측은 “많은 액티비

내벽화등은 자신의 친구인 김희자화백

말뜻 그대로 변하지 않는 동포노인들

에버그린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티 때문에 봉사자들도 필요하며 이들

이 직접 만들어 기증했다고 말했다. 김

의 즐거운 쉼터로 영원하길 기대한다.

60세 이상은 일년 등록비가 20달러이

의 참여도 기다린다”고 밝혔다.

희자화백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Tel.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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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Sonnet 18 by William Shakespeare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Thou art more lovely and more temperate; Rough wind do shake the darling bud of May, And summer's lease hath all too short a date; Sometime too hot the eye of heaven shines, And often is his gold compexion dimmed; And every fair from fair sometimes declines, By chance or nature's changing course untrimmed; But thy eternal summer shall not fade, Nor lose possession of that fair thou ow'st; Nor shall Death brag thou wander'st in his shade, When in eternal lines to time thou grow'st; So long as one can breathe, or eyes can see, So long lives this, and this gives life to thee.

소넷 18 윌리엄 쉐익스피어 그대를 여름날과 비교해 볼까요? 그대는 더욱 더 사랑스럽고 온화하여라. 거친 바람은 오월의 사랑스런 꽃망울 뒤흔들고, 여름의 전세 기간은 너무나 짧기만 하지. 때로 태양은 너무나 뜨겁게 내리쪼이고, 황금빛 그 얼굴 자주 흐려지기도 한다. 아름다운 것들 모두가 언젠가는 아름다움 떨구게 마련이거늘, 우연 또는 자연의 변화 과정 속에서 고운 자태 일그러진다. 허나 그대의 영원한 여름은 시들지 않고, 그대의 아름다움 또한 소멸하지 않으리. '죽음'도그대가 죽음의 그늘 속을 헤매인다며 뽐내지 못하리, 그대가 불명의 시 속에서 시간과 더불어 자라날 때. 인간이 숨 쉬고, 눈이 있어 볼 수 있는 한, 이 시는 살아 숨쉬며, 그대에게 영원한 생명 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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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친구라는 이유로 - 김미선 웬지 몰라 혼자일 땐 네 모습이 자꾸 떠올라 그저 오랜 친구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지우려고 눈을 감아도 온종일 네 모습이 깜짝놀라 눈을 뜨면 거울 속에 있어 너는 모를 거야 이런 느낌을 설명하기 힘들어 그저 우리는 친구라고 말해야 되는데 너를 보면 웬일인지 가슴이 서늘해 사랑이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데 소리내어 웃어봐도 온종일 네 생각뿐 하늘 보면 잊혀질까 그래도 아니야 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 단지 그것뿐이야 하늘 보면 잊혀질까 그래도 아니야 나도 몰래 눈물이 나와 단지 그것뿐이야 지금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 수 없잖아

기다림 - 김영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한 내 잘못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난 요즘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운명의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의 출렁임에 내 마음 출렁이며 그대에게 주고픈 편지 손에 들고 갈매기에게 조그만하게 말합니다. 가고 싶다고 그대에게 하지만 너무 멀리 있는 그대에게는 나의 마음이 닿지를 않나 봅니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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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아씨 플라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

션하는등 동포사회와 호흡을 같이

이해 쿠폰 행사를 갖는다.

하는 한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매

또 시니어를 위한 특별할인도 단행

년 시니어골프대회에 참가자에게 주

한다. 일정금액 구매할 경우 쿠폰을

는 라면박스를 제공하고 있고 어버이

필라한인노인회(김정용회장) 는 지난

는 한인회 주최 어버이날 축제를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판매는 현

날 행사등에도 상품을 계속 지원하

20일 오전 10시 상록회관 대강당에서

하여 정기 모임은 생략하기로 결정 하

금으로 가능했으나 5월기간동안은

고 있다.

4월 정기 모임에 120여명의 회원이 참

였다. 본 행사에 장기자랑 순서에 대상

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한

아씨플라자는 다양한 한국식품을

석한 가운데 푸르름이 한창인 봄 철을

수상자는 한국 왕복 항공권이 제공 되

인교회나 단체가 물건을 일정금액

판매하고 있으며 과일과 야채는 근

맞아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서 교제하

는 이벤트도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상 구매할 경우 할인혜택이 가능

처 미국대형마켓이 따라오지 못할

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분은 5월 3일 6시 둥지교회에서 예심

하다. 또 아씨는 상품구매금액의 1%

정도로 최고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노인회는 지난 4월 6일 임원 및 이사

을 거쳐야 한다. 이날 참석자 들에게는

를 동포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아씨

있다.

회에서 앞으로 진행될 회관 구입에 대

한인회 에서 제공하는 초대권을 배부

플라자는 “동포사회에서 전시등 이

오는 5월 5일까지는 ‘2019 전라남도

하여 노인회측의 건물 위원회를 구성

하였는데 참석 못 한 회원들은 필라한

벤트가 필요한 공간이 필요한 경우

우수 수산식품 판촉행사’를 열어 동

하여 위원장에 박성신 전직 회장을 선

인회 노인분과위원회에 문의 하여 초

매장 앞이나 주차장공간을 사용할

포들에게 생생한 고향의 맛을 소개

임하였고 회관 구입에 대한 전반적인

대권을 소지 해야 한다.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다. 영광굴비등 건어물과 참기름

문제를 한인회와 같이 의논하여 결정

노인회 문의 : 215-901-6811 김정

아씨플라자는 필라동포사회를 위

등 선물용, 젓갈류, 반찬류, 양념깻잎

하기로 했다. 한편 5월 모임은 5월 11일

용회장, 5월 어버이날 문의 610-256-

해 각종 동포행사에 물품을 도네이

등 다양한 한국식품이 선을 보인다.

오전 11시 가야 레스토랑에서 진행 되

3505 오로라 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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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로렐브룩 요양원은 예배와 찬양, 아침 운동, 전통 공작, 윷놀이, 화투, 노래교 실, 야외 외식 및 쇼핑등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24시간 간 호케어, 치과, 안과, 발치료 서비스, 처 방약 관리, 의사방문시 통역서비스등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개인 서비스로는 24시간 응급대처 서비스, 특별활동 및 소셜프로그램, 사 회보장 서비스, 세탁 및 침구제공, 미용 과 이용봉사, 청소 및 관리등을 제공한 다. 로렐브룩 요양원은 ‘사랑하는 사람 이 행복해지는 양로원, 입주하는 즉시 로렐브룩 한인요양원이 28일 개원 10

조촐한 모임을 갖는다”고 배경을 설명

느낄 수 있게끔 꾸몄다고 요양원측은

건강이 행복으로 바뀝니다’라는 슬로

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시간은 오후 4

했다.

덧붙였다.

건으로 ‘가족같은 시간’이 되도록 항상

시부터이며 장소는 요양원.

로렐브룩 요양원은 마키스 헬스케어

성원장은 “가족들이 양로원을 선택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선원장은 “이민사회의 어르신들

의 전문인들이 운영, 입주자들에게 최

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분을 양

지난해 5월에는 뉴욕과 뉴저지 일원

을 가족처럼 돌본다는 진정한 의미의

상의 양로원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로원에 모셔놓고 안심하고 믿을 수 있

에서 최장수 한인으로 알려진 최순희

양로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모든 실설을 첨

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로렐브룩은 이

할머니의 110번째 생일파티를 열어 한

좋은 양로원을 만들기위한 새로운 시

단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했으며 한

런 믿음에 어긋나지 않는 가족같은 양

인언론은 물론 지역 미국언론에 크게

작을 다짐하면서 10주년을 자축하는

인노인들의 생활공간에는 한국문화를

로원이 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기사화되기도 했다.

42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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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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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 나팔선교훈련원(The Philadelphia

Harder Than Deep Breathing이라는 책을 출

Trumpet Missionary Training, 조화연 지도교

판하였는데 그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학습

사)이 필라델피아 한인교회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면 실제로 이론이 아닌 책 제목처럼 쉽게

금관악기인 트럼펫을 무료로 배우고 익힐 수 있

연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팔선교훈련원은 오늘날 교회서 부르는 전통

빌라델비아 나팔선교훈련원은 매주 화요일 오

찬송가는 나팔을 위한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후 7시와 주일 오후 4시 45분에 앰블러 소재 사

을 말하며 찬송가를 금관악기로 연주하면 매우

랑나눔교회(담임목사 선석우, 90 E. Mt. Pleas-

은혜스럽다고 전한다.

ant Ave. Ambler, PA 19002 Tel. 610-717-7815,

한편 트럼펫을 1년동안 배우고 익히면 찬송가를

267-474-0740)서 모임을 갖는다.

혼자서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예배

나팔선교훈련원은 트럼펫을 배워 복음전도의

때 악기로 봉사할 수도 있고 복음전도에의 수단

도구로 사용하길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팔선교훈련원은 5선 악보를 읽을 수 있고 매

나팔선교 훈련원을 지도할 조화연 교사는 “트럼

일 평균 30분 이상 연습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

펫은 일반인들에게 다루기가 매우 힘든 악기로

나 참가할 수 있으며 3개월 마다 연주회를 통해

알려져 왔으며, 그 이유가 트럼펫이 고가의 악기

복음전도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였고 타 악기에 비해 다루는데 힘이 든다는 선입

나팔선교훈련원을 지도하는 조화연 교사는 서

견 때문이다”고 전하며 “이제는 악기 제도 기술

울대학교(작곡 전공)를 졸업했으며 템플대학교

이 다양화되어 악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석사및 음악박사를 취득했다. 한편 상명여사대부

새로운 연주 방법도 개발되었기 때문에 어렵지

속 중고교에서 교편 생활과 공군본부군악대 연

않게 트럼펫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주 중대장, Burlington County College(Adjunct

또한 조화연 지도교사는 “지난 세기 미국의 최

Faculty)와 빌리델비아악대 지휘자로 활동한바

고 트럼펫 연주자요 교육자 중 한 분인 Claude

있으며 현재는 사랑나눔교회(선석우 목사시무)

Gordon (1916-1996)은 Brass Playing is No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43


LOCAL NEWS 한국인 사진기자 퓰리처상 수상

에서 미국으로 여행할 때 긴급하고 절

라운 시각적 묘사”를 했다고 선정 이

박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하고 놀

유를 밝혔다

한국인 사진기자가 퓰리처상을 수상

촉구한 바 있다.

했다. 로이터 통신 김경훈(44) 기자가

1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인공이다. 올해로 103회째를 맞은

미 언론들에 따르면 퓰리처상 이사회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는 김경훈, 마이크 블레이크, 루시 니

보도상이다.

콜슨, 로렌 엘리엇 등 중남미 캐러밴 사

김 기자는 지난해 11월 ‘최루탄 피해

태를 취재한 로이터 사진기자들을 브

특히 워싱턴주와 뉴욕에서 홍역 발병

달아나는 온두라스 난민’ 사진을 촬영

레이킹 뉴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 전 세계 미디어와 네티즌들에게 중

고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

남미 이민행렬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퓰리처 위원회는 “이민자들이 중남미

반할 수 있지만 다행이 최근 발병 사태

美 홍역 22개州 695건 발생 2000년 이후 '최악' 상황

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DC는 그러나 "현 상태가 계속된다

44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미국 전역에 홍역이 급속도로 퍼지면

면 홍역이 미국에서 다시 지속적으로

서 올해 홍역 발생 건수가 2000년 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미 질병통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제예방센터(CDC)가 24일 밝혔다.

통제하기 힘든 수준으로 홍역이 퍼질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이날 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표한 성명에서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실제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종교적인

미 22개주(州)에서 총 695건의 홍역이

이유, 또는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 등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으로 인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

이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홍역 바이러

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 소멸'을 선언했던 2000년 이후 가

실제 홍역 집단 발병 지역인 뉴욕시는

장 많은 수치이자, 2000년 이후 홍역

지난 9일 '공공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

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 2014년(667

고 브루클린 일부 지역 등에 백신 의무

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접종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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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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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미국이 초대형 대학입시 비리 스캔

이라는 예상과는 다소 다른 결과라며

들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미국민 10

"시민들은 이미 대입 제도가 공정하지

명 중 4명이 대학입시가 집안과 재력

않거나 최소한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

에 치우쳐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으로 나타났다.

한 20대 대학생도 이번 대입 스캔들

AP통신은 미국 시카고대 여론조사

로 대학입시는 모두 돈 문제라는 생각

센터(NORC)와 공동으로 대학입시와

을 굳히게 됐다고 답했다.

관련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그는 "모든 대학은 재능이나 자질이

나타났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뛰어난 학생보다 등록금을 낼 수 있는

이번 조사는 대리시험과 뒷돈으로

학생을 원한다"면서 "결국 학생의 부

자녀를 명문대에 부정 입학시킨 부유

모가 학교에 기부금을 내기를 바라는

층 학부모 33명이 기소된 이후인 지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달 3월 28일부터 4월 1일, 그리고 4월

한편, 고등학교 성적, 미국의 수능시

11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각

험 격인 SAT·ACT 등 표준화한 학업

각 미국 성인 1천9명, 1천108명을 대

성취도 검사, 과외활동은 대학과 시민

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학입시

모두에게 중요한 입시 평가 요소로 받

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와

아들여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약

연령대에 따라서 SAT·ACT에 대한

4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시각차도 드러났다.

또 응답자 10명 중 거의 4명이 대학

50대와 그 이상 연령대에서는 전체 4

이 학생을 선발할 때 '집안'을 중시한

분의 3이 대입 시험 점수를 중요한 요

다고 답했다.

소로 봤으나, 30대 미만에서는 그 비율

대학에서 지원자의 가문뿐만 아니라

이 절반에 그쳤다.

가족 구성원 내 같은 대학 출신 동문

스클라로 CEO는 젊은 세대일수록 시

이 있는지에 높은 비중을 둔다는 것이

험을 부유한 백인 학생에게 유리한 것

다.

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기부금 제공 여부 등 '집안'도 중

그는 "시민들이 SAT·ACT 시험이 완

요한 평가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높

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1%에 그쳤다.

은 연령대에서는 이들 시험이 공정하

마크 스클라로 미국 교육컨설턴트협

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이제 시험에

회(IEC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스

도 편견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캔들로 입시에 대한 불신이 커졌을 것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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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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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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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탄신 기념식 및 4월 월례회

순회영사업무

필라흥사단 무료기타교실

일시 : 4월28일(일) 오후6시 장소 : 가야 식당 연락처 : 267-475-7118 215-917-0033 / 267-269-2077

일시 : 5월 10일(금) 13:00~17:00 장소 : 둥지교회 주소 : 1001 W.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예약및 문의 : 267-334-0877 (필라델피아 한인회) *정회원 가입 바랍니다. 비회원은 복사 및 기타 서비스 이용시 소정의 비용이 청구됩니다.

일시 : 매주목요일 오후8시 장소 : 제자교회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필라 쉐퍼드 콰이어

무료암 검진

일시 : 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장소 : 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 : 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장소 : 체리힐제일교회(김영일 목사) 문의 : 267.577.7924

대상 : 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문의 및 신청 : 김정숙 856-979-5101

제3회 필라한인회노인분과위원회 효자효부상 추천공고 필라델피아와 인근에 거주하는 분으 로 어버이에게 효도하고 타의 모범이되 어 칭송을 받는 효행자와 선해자를 발 굴해 5월 11일 (토) 어버이날 대잔치를 통해 소정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됩니 다. 추천된 분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와 인터뷰를 진행한 후 수상자 선별. 추천마감 : 5월1일 (수) 문의 : 샤론황 노인분과위원장 215.833.1559

필라어버이날 대잔치 시니어 탈랜트쇼 예선 일시 : 5월 3일( 금) 6-8시 장소 : 둥지교회 접수 마감: 5월 2일 (목) 본선 : 5월 11일 ( 토) 접수필수 : 215-927-1580 대상 : 한국 비행기표 왕복권

효콘서트. 일시 : 2019년 5월 8일 수요일 11:30~12:30 장소 : 그레이스 복지센터 연락 : 215-668-5621

어버이날 대축제 일시 : 5월 11일 (토) 11시 - 2시 장소 : 가야 식당 연회장 주관 : 오로라가정간호복지원 주최 : 필라한인노인회 문의 : 샤론황, 행사준비위원장 215.833.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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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라이온스클럽 정기 모임 일시 : 매월 3째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 서라벌회관 문의 : 이명식 회장(267)912-2235 *회원과 봉사자 모집합니다.

장구, 무용 라인댄스

화엄사 서도회원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장소 : 필라 화엄사 10 Layle Lane , Doylestown 문의 : 215-489-1118

무료 컴퓨터 사용법교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장소 :West Windsor Library 대상 : 50세 이상 문의 : 609-436-0420

서재필 랜스데일 소셜서비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9-오후1시 장소 : 서재필 랜스데일 사무실 예약 : 215-224-9528 당일 전화 : 267-407-5805

일시 : 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오후 3시10분 장구 문의 : 267-312-4431

자폐아 부모모임

2019년 갈멜산 기도원 춘계 부흥성회

필라한인농구협회 준비위원회

일시 : 2019. 4.25.(목) - 4. 28(주일) (목,금,토) 새벽 5:50, 저녁 7:00 (주일) 오전 10:45, 저녁 5:00 강사 : 송영관, 최문정 선교사 (태국 치앙마이)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저자 장소: 갈멜산 기도원 267-243-9625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대상 : 농구를 즐기고 좋아하는 동포 문의 : 267-875-4240

일시 : 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장소 : 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 : 최희정 267-333-6993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내용 : 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등 행 정오류 문의 : 215-927-1580 215-827-790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 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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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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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올해 한국에서의 가족이민 영주권 신

건(1분기 이전 접수분 승인 건수 포함),

한편 2018~2019회계연도 들어 미

자 등도 포함된다. 특히 1분기 취업영

청이 271건이었으며 200건이 승인을

기각은 12건이었다. 승인건은 전 세계

국 내 영주권 신청은 감소하고 있는

주권 신청이 전년 동기에 비해 상당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나라들 가운데 영국(287건) 다음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USCIS의 '신분조정

감소했다. 2018~2019회계연도 1분기

꾸준하게 한국인은 200여 건 이상 신

많은 숫자다.

신청(I-485)' 통계에 따르면 현 회계연

에 접수된 취업영주권 신청은 총 2만

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지난 2017~2018회계연도에도 한국

도 1분기에 접수된 I-485 청원 수는 총

7893건으로 작년 동기 3만3320건에

이민서비스국(USCIS)이 18일 밝힌

인 신청자는 1분기 접수 212건(승인

14만2171건으로 전년 동기 18만562

비해 16%(5427건) 감소했다.

'2018~2019 회계연도 가족이민청원

180건), 2분기 284건(224건), 3분기

건 대비 약 20%(3만8391건) 줄었다.

가족이민 영주권 신청도 총 8만2888

(I-130)'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접수는

246건(183건), 4분기 214건(345건) 등

I-485의 전체 통계는 가족이민과 취업

건으로 작년 8만5009건 대비 약 2000

총 271건이며 1분기 동안 승인은 200

계속 200명 이상이었다.

이민, 난민을 포함한 휴머니터리안 비

건 적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뉴욕주 법원

나, 아예 영장이 없어도 법원에 들어갈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새 지침을 일제

한편, 최근 이민자보호프로젝트(Im-

내에서는 법원 영장 없이 이민자를 체

수 있었다. 하지만, 새 지침에 따라 ICE

히 환영하고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

migrant Defense Project)가 공개한

포할 수 없게 됐다.

는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소지해야 하

(NYIC)의 스티븐 최 사무총장은 18일

'ICE 법원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

뉴욕주 법원행정처(OCA)는 뉴욕주

며, 법원에서 체포 이전 통합법정시스

"이제 이민관련 문제가 아닌 이유로 법

프 행정부 출범 이후 ICE의 뉴욕주 법

내 ICE 등 사법기관이 법원 영장 없이

템(Unified Court System) 담당 직원

정에 방문하는 이민자들이 가족과 떨

원 침입이 1700% 증가했다. 2016년에

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할 수 없도록

에게 신원 증명 및 법원 방문 사유 등

어져야 한다는 두려움 없이 케이스를

는 체포 수가 총 11건인 반면, 2018년

하는 새 지침을 17일 발효시켰다.

을 제시해야 한다. 이로써 뉴욕주는 법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지침을 "모

에는 총 178건이며, 뉴욕시의 체포가

과거 ICE 요원들은 행정부 발행 영장

원서 법원 영장 없이 체포를 못하게 규

든 뉴욕 주민과 주 사법 시스템의 승

전체의 75%을 차지하고, 퀸즈(35건)와

(administrative warrant)을 제시하거

정하는 미국 내 첫 번째 주가 됐다.

리"라고 환영했다.

브루클린(48건)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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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낸 후 원을 그리듯 얼굴을 마사지 하

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와는 무관한 요소를 중심으로 생각해

갑자기 변하는 온도와 날씨, 강해지는

며 클렌징, 세안하고 찬물로 헹궈 마무

본래 폴리페놀은 광합성 과정에서 생

보세요.

자외선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

리합니다.

긴 식물의 색소로, 식물이 햇빛으로 인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

다. 자칫 잘못하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다음으로 먼지와 자외선에 지쳐있는

해 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하는, 화장품의 선택을 좌우하는 중요

주름이 생기기 쉬운 시기이지요. 그래

피부에 활력을 주고, 영양을 공급해주

고 합니다. 그러한 폴리페놀의 산화 억

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향입니다.

서 봄에는 미백, 보습 성분의 화장품을

는데요. 제품을 듬뿍 발라 잘 두들겨

제 기능이 피부의 노화 방지를 도와주

향은 화장품의 기능성과는 무관하지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주고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 해 줍니다.

게 되는 것입니다. 또, 폴리페놀은 미백

만 화장품의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

이번 칼럼에서는 환절기 피부관리를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카테킨이 들어

효과가 뛰어난데요.

으로, 아무리 피부에 좋은 성분이 들

위한 화장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있는 녹차나 홍차를 즐겨 마시거나, 과

멜라닌에 작용하여 기미, 주근깨를 방

어있다 하여도 향이 좋지 않거나 신선

보려고 합니다.

일과 같이 피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지하고 피부에 산소를 공급하며 매끄

하지 않은 느낌이 들면 사용이 꺼려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

러운 피부로 만들어줍니다.

거나 기분 좋게 사용하기 힘듭니다.

에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 부분에

하지만 그러한 인위적인 향기에 위화

폴리페놀을 사용하면 피부 멜라닌 세

감을 가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

환절기 피부관리 몸에서 가장 많은 먼지와 세균을 발 견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얼굴과 손입니

피부에도 몸에도 좋은 폴리페놀

포의 산화와 증식을 억제해 준다고 합

어 세제와 섬유유연제의 향기가 달라,

다. 그렇기에 평소에도 손을 깨끗하게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active oxy-

니다. 폴리페놀이 여성의 기미 개선의

함께 쓰면 거부감이 든다는 이야기도

씻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요. 특히 계절

gen)의 활동을 억제하는 폴리페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러한 사

있는데요.

이 바뀌는 시기에는 개인 위생에 더욱

대해 알고 계신가요?

실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로마 효과가 많은 이들의

신경 써야 합니다.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저녁에 귀가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

만들어지는 것으로, 노화나 각종 질환

자연의 힘

과 함께 천연 에센셜 오일의 사용도 일

은 후 세안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

의 원인이 됩니다.

여러분께서 화장품을 선택하시는 기

반화되고 있습니다.

의 더러운 먼지와 균이 비누에 섞여 얼

폴리페놀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

준은 무엇인가요?

그렇게 생활에 자연의 힘을 더해 나가

굴에 묻게 되므로 손을 먼저 씻고 세안

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요. 포도를

피부를 개선하는, 화장품의 기능적인

며, 우리의 일상이 더욱 즐겁고 풍요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거품을 충분히

비롯한 여러 과일과 야채, 홍차 등에 주

부분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므로 그

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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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을 받으면서, 포트나 디퓨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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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5살 아동 풀데이 케어센터 오픈 노스펜 스쿨 디스트릭트 약속이 잡히면 아이 한명과의 약속시 간이 30분 정도 걸린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약속장소에 출석해야 하며 몇 가 지 서류를 이때 제출해야만 한다.

19454

례 열리며 총 4차례의 미팅이 5월중

이어 5월 30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있다. 주소는 1560 Liberty Bell Dr.

30분 제네랄 내쉬 초등학교에서 두 차

Harleysville, PA 19438.

몽고메리빌 칠리스 문 닫어 최근‘TGI Fridays’에 이어

약속 스케줄 및 구비서류에 대한 정

몽고메리빌에 위치한 레스토랑 칠리

했으며 그동안 찾아준 지역주민들에

보는 www.npenn.org/registration 이

스가 최근 문을 영구적으로 닫았다.

게 감사했다는 사인판을 문에 걸어놨

6월 17-19일까지 3일간 등록접수 지역내 13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운영

나 215-853-1086으로 연락해야 한다.

이는 근처의 ‘TGI Fridays’와 프랭크

으며 킹오브프로시아에 위치한 칠리

아이들 등록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

극장이 몇 개월 전 문을 닫은 지 발생

스를 계속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노

지 50일 정도 이미 진행됐으며 현재 7

한 것으로 이 지역의 경제상황이 악화

칠리스 페이스북에 공식적으로 칠리

스펜 스쿨 디스트릭트(NPSD; North

백 33명이 수속이 완료된 상태이다.

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스가 영업중단을 한 날짜는 4월 16일

Penn School District)에 풀데이 케어

NPSD는 오는 9월 케어센터가 오픈

칠리스는 영업빌딩에서 로고를 철거

로 확인됐다.

센터가 오는 9월부터 문을 연다.

하면 약 9백50명의 아이들이 센터를

NPSD는 2019-2020 스쿨이어를 겨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5

냥해 이 지역의 13개 초등학교에 풀데

월 약속은 이미 다 잡힌 상태이며 6월

이 케어센터를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17-19일 예약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고 밝혔다.

풀데이에 이미 등록했거나 등록예정

이 케어센터들은 올해 9월 1일 기준

인 아이들은 앞으로 열리는 4번의 정

으로 5살이 되는 아이들이다. 이 센터

보미팅에 부모나 가디언과 함께 참석해

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약속을 미리 잡

야만 한다.

고 요구하는 서류들을 제출해야 한다.

4번의 정보미팅은 5월 9일 오후 2시

현재 약속 날짜는 오는 6월 17-6월

15분과 오후 6시 30분 귀니드 노스

19일까지 3일이 가능하며 시간은 오전

초등학교에서 두차례 열린다. 주소는

8시 30분-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139 Hancock Rd., North Wales,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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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57


몽코 / 필라뉴스 대규모 시니어 리빙 커뮤니티 스프링필드 타운쉽

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도 현재 건설

치”라며 “많은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중이다. 이밖에 교통 서비스, 피트네스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살롱, 스파등의 시설이 들어온다.

회사측은 “롱텀으로 꼭 거주할 필요

회사측은 “필라시내와 교통이 근접할

가 없으며 매달 페이하는 방법도 환영

뿐 아니라 교외시설도 즐길 수 있는 위

한다”고 밝혔다.

스프링필드 타운쉽에 대규모 시니어

터시티의 아파트는 4층건물로 총 1백

리빙 커뮤니티가 현재 건축중에 있으

25개의 아파트로 이뤄진다.

며 최근 리스계약 예약을 받고 있다. 위

아트리아 센터시티가 완공되면 지역

치는 9303 Ridge Pike. 총 12만 4천

에서 약 1백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스퀘어피트 공간에 아파트가 들어서

회사측은 “노인들에게 좋은 사회적

며 주변에 생활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환경과 그들의 열정이 지속될 수 있는

시공회사는 아트리아 라파예테 힐이

모든 것이 갖춰진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한인동포가 밀집해 있는 몽고메리카

톤리서치센터는 펜실베니아 거주 백

며 지난 20년간 필라델피아에서 총 5

자신했다.

운티에 백만장자는 몇 명이나 살고 있

만장자의 수는 2013년 1만3천명에서

천가구 규모의 시니어 커뮤니티를 건

근처 식당도 바이스트로, 라운지, 다

을까.

2017년 1만7천4백명으로 30%의 증가

축한 기업이다.

이닝등이 제공되는 레스토랑이 들어

몽고메리카운티가 펜실베니아주에서

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그러나

스프링필드에 조성되는 아트리아 센

서고 특히 위사히컨 밸리 파크의 풍경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살고 있으며 특

각 카운티별 백만장자 숫자는 공개하

히 필라시에 비해서 3배가 많은 것으

지 않았다. 다만 백만장자가 가장 많

로 조사됐다.

은 순으로 몽고메리카운티, 체스터 카

해리스버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키스

운티, 앨리개니카운티라고만 설명했다.

58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몽고메리카운티 ‘펜주내 백만장자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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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5월 1일과 2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일 뉴저지 뉴왁 프루덴셜센터에서 공

블랙핑크가 지난 5일 발표한 '킬 디

연을 갖는다.

스 러브'는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37

블랙핑크는 지난 12일 미국 최대 음

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올랐

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고, K-POP 그룹 최단 시간으로 뮤직비

K-POP 아이돌 최초로 오른데 이어 6

디오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다.

개 도시를 돌며 북미투어를 진행 중이

2억뷰 돌파는 공개 11일 18시간 50

다. 지난 17일 열린 LA 공연에는 세계

분만에 달성한 바다. 이는 전세계 모든

적인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

가수를 포함해서는 역대 네번째 성적.

스 등 현지 음악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또한 ‘킬 디스 러브’는 메인 싱글 차트

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공연장소

인 ‘핫 100’ 41위, 동명의 앨범 ‘킬 디스

인 ‘The Forum’은 엘비스 프레슬리,

러브’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잭슨파이브, 프레디 머큐리, 엘튼 존,

24위로 진입했다. K팝 걸그룹 최고 성

에릭 클립튼, 레이디 가가등이 공연한

적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른 셈이

곳. 그룹 블랙핑크는 미국 CBS ‘레이트

다.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ABC ‘굿모닝

블랙핑크는 24일 시카고공연을 마치

아메리카’, ABC ‘스트라한 앤드 사라’

고 27일에는 해밀턴에서 공연을 가졌

에 이어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

스 코든’에 출연했다. ‘더 레이트 레이트

제임스 코든은 블랙핑크에 대해 “K팝

다. 5월 1-2일 이틀간 뉴저지 뉴왁이후

드 제임스 코든’까지 유명 토크쇼를 휩

쇼’는 지난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해

걸그룹 최초로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5일에는 애틀란타, 5월 8-9일 포트워

쓸고 있다. 미국 현지의 인기를 실감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미국뿐

‘제임스 코든쇼’의 시그너처 게임인 플

스로 이어지는 총 6개도시 8회의 공연

하는 대목이다.

만 아니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

린치(flinch)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뽐

을 통해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블랙핑크는 19일 오전 12시 37분

등 CBS 파트너사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내는가 하면, 신곡 ‘킬 디스 러브’ 무대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

적으로 방송된다.

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지

온라인 판매처는 www.ticketma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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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59


전·면·광·고

60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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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독의 행동에 빠져 들어간다. 네

나는 치유 상담을 공부하면서 어린

번째는 습관적인 단계이다. 이 단계에

시절의 상처가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빠지면 이제 약물이나 도박, 술등의 중

처참하게 짓밟아 놓는지를 들여다 볼

독행동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상황

수 있었다. 상처가 자존감을 좀먹고 약

에 빠진다.

물이나, 술, 쾌락을 통해 그 아픔을 잊

본인들이 중독의 문제를 인식하고 중

으려는 행동을 반복하다가 중독에 빠

독행동을 중단하려고 하지만 금단 현

지게 된다. 상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상이 일어나서 환상, 환청, 또는 손 떨

도피의 수단으로 도박에 빠져든 사람

림, 가슴의 답답함 등의 부작용이 일

들도 만났다. 이런 경우는 자신의 상처

어나기에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를 도박으로 땜질하는 임시방책이다.

또다시 중독행동을 반복할 수밖에 없

자신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

다. 다섯째는 강박적인 단계이다. 중독

해서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직면하고

의 마지막 단계인데 중독의 물질인 마

치유해야 한다.

약이나 술, 또는 도박의 행동들이 없으

중독자들은 성격적으로 보면 의존적

면 삶을 지탱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이

이고,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기보다는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생활이나 직장

회피하고, 아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자

일을 할 수 없기에 직장에서 해고될 수

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전가하는 경향

도 있고, 아내에게 이혼을 당하고 가족

이 강하다. 중독자들에게는 중독 행동

에게도 버림을 받기도 한다.

을 유지하고 강화해주는 아내나 어머

사람은 누구나 무엇엔가 사로잡혀 산

자각하며 일정기간 중독행동을 중지하

그러면 중독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

니가 항상 존재하기에 겉으로는 큰 소

다. 문제는 “얼마나 바람직한 것에 이끌

기도 하지만 이내 또다시 중독의 행동

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무력함을

리를 치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려 사느냐?” 하는 것이다. 사로잡혀 사

을 반복한다.

인정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자신의

살고 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을 도와

는 측면이 부정적일 때 붙이는 이름이

중독에는 단계가 있다. 첫 번째, 실험

중독증을 인정해야 한다. 중독 치유 프

주기 위해서는 중독자들에 대한 심리

있다. 바로 중독이다. 중독이란 말이 들

적인 단계이다. 중독의 대상이 되는 행

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중독자

적인 젖줄을 끊어주고 본인들이 스스

어가면 어떤 약물, 구체적인 행동을 통

동이나 약물에 대해서 호기심이나 모

들이 “자신이 마약이나 술, 도박 등의

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독립적

제할 수 없어서 자신과 주변사람들에

험심을 감수하면서 약물을 사용하거

중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으로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자

게 심리적, 행동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나 중독의 행동을 시작한다. 두 번째는

50%는 치유가 되었다”고 본다. 무엇보

신감을 길러주고 독립적인 행동을 할

해를 끼치는 행동을 말한다. 중독은 한

사회적인 단계이다. 또래집단이나 친

다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야한

때 인정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어야 한

마디로 자신이 통제 할 수 있는 한계를

구들과 어울려서 약물이나 어떤 오락

다. 들어가 보면 상처가 중독의 원인으

다. 중독된 사람을 정죄하기보다 그가

넘어선 상태를 의미한다. 그런데 정작

에 빠지기 시작한다. 대체로 스트레스

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가깝게는 부

자신의 상태를 심각하게 인정하고 가

당사자는 “자신이 언제든지 마음만 먹

를 풀기 위해서 술, 도박, 약물 등에 손

모, 형제, 자매들로부터 받는 상처로 시

슴을 열수 있도록 끊임없이 그를 위해

으면 그 상태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을 대는 단계이다. 세 번째는 도구적인

작하여 혹독한 가난, 외로움, 무시당함,

기도하며 품어주어야만 한다. 중독은

생각한다. 때문에 문제를 풀기가 더 어

단계이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의

계속되는 꿈의 좌절 등이 결국 중독에

빠지기는 쉽지만 벗어나기는 심히 어

려워지게 된다. 무서운 것은 어느 순간

도적으로 쾌락을 위해서 중독약물이

빨려드는 함정이 된 것이다.

려운 수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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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61


조국이 장애인의 날을 뜻깊게 보냈다

여기 장애자의 삶을 살면서 자기의

끝으로 지금도 전세계인들의 감동과

면 첫째 날은 그 동안 친절을 베푼 사

는 뉴-스를 접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

장애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오뚝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와 감동을

람들 얼굴을 마음껏 보면서 이야기를

보다 장애인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이 처럼 일어나 빛을 남긴 사람들이 생

주는 파노라마 실화의 주인공인 이름

나누고, 갓난 아기의 얼굴도 보며 남은

보살피는 미국의 기독교적 정신을 보면

각 난다.

하여 “헨렌켈러”(1880-1968)을 소개

시간은 책을 읽겠다.

서 참으로 마음 깊이 감동을 느껴본다.

한국인으로서 시각 장애인으로 백악

한다.

둘째 날은 떠 오르는 태양을 본 후 박

장애인이란 출생 때부터 또는 세상을

관의 고위직까지 거친 강우영박사도

그는 태어나 얼마 후 열병으로 눈이

물관, 미술관을 보며 사람들의 놀라운

살면서 사고나 실수로 장애자가 된 사

있지만 출생 때부터 허약 체질로 살며

멀고, 귀가 안들리고 말도 할 수 없는 3

창조력을 음미 하겠다. 셋째 날은 대 자

람들도 많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

69세 때는 보행도 힘겹던 그가 70세에

중고의 장애인이 되어 소망이 없던 그

연을 보며 숲에 새소리, 바닷가 파도소

로 눈에 보이는 장애자도 있지만 보이

체질을 개선하여 남은 인생을 재기하

를 ‘설리번’ 가정 교사의 헌신으로 절망

리, 땀 흘리며 일하는 일터와 사거리 오

지 않는 정신적 장애자도 수 억명에 달

여 자연식과 호홉법을 연마하여 건강

에 빠진 헨렌켈러를 희망과 용기와 자

가는 많은 사람을 보고 저녁에는 연극

한다고 한다. 서럽고 고통스런 장애자

을 회복한 후 70세에 전미국 노인 마

신감을 심어 주었다.

을 보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예술

의 심정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도우는

라톤의 1인자가 되었고 시니어 복싱

1894년 14세 때 농아학교에 2년여 수

성과 아름다움을 감상 하겠다면서. 인

나라는 미국의 청교도 신앙으로 다져

챔피언을 다섯 차례나 방어한 ‘노엘 존

학 후 스승 설리번과 포기않는 집념으

생의 모든 날이 행복했다고 하였다.

진 신앙이 원동력이 되고 있고 우리 모

슨’, 또한 시각 장애인으로서 오뚝이 처

로 1899년, 명문 하버드 대학을 입학,

우리는 날마다 보는것 것인데 감사보

두 본 받을 일이 아닌가 싶다.

럼 살다간 ‘밀턴’(1608-1674), ‘호머’,. “

1904년 24세 때 졸업, 세계 최초의 대

다 불평하지 않나요? 불평은 지옥의 시

성경에 요한복음서에는 예수님께 제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한 ‘나폴

학 교육을 받은 맹, 농아 학자가 되어

작이고 감사는 행복의 통로다. 사도 바

자들이 시각 장애인을 보였을 때 그 사

레옹’(1769-1821)도 척추가 굽었고, 바

전세계인들의 롤 모델이 되었다. 이 후

울은 복음을 위해 온갖 역경서도 감사

람을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다의 왕자 ‘낼슨’(1758-1805)도 한 쪽

로 시각 장애인 돕는 사회 사업에 참

했습니다.

자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변화 무

눈이 실명자 였고, ‘섹스피어’(1564-

여. 1929년 시각 장애인 도서관을 설

성경은 말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상한 세상을 살다보면 그 누구도 불안

1616), 미국 루스벨트‘(1882-1945)대

립 하였고, 유럽, 아시아 등지를 순회하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정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길이

통령도 발을 절었고, ’베토벤‘(1770-

며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교육 사회 사

고요(빌4:130). “행복한 오늘을 원하시

기에 건강한 사람은 장애인들을 배려

1827)도 한 쪽 귀가 멀었 었고, 교통 사

업에 일생을 바쳤다.

면?” 1, 오늘 만은 행복하게 지내라. 2.

하는데 인색 하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고로 불구가 된 아베베’(1932-1973)도

1938년 한국도 방문, 1964년 미국 최

오늘도 유익한 일을 하라. 3. 주어진 상

하고 장애자들도 자신의 불행을 타인

장애자 올림픽에 두 번이나 금매달을

초 훈장인 “자유 훈장”도 받았다. 저서

황에 순웅하라. 4. 오늘만은 휴식 시간

에게 피해를 주지 않키 위해 노력해야

땃고, 고인이 된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로는 (나의 생애), (암흑 속에서)등이 있

을 가지라. 5.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할 것이다.

호킹’도 전신마비자 였었다.

고 자기가 사흘만 정상인이 될 수 있다

살아라.

62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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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에 많이 팔린다. 보안이 잘되어 안정감이 있고 적정한 크기의 뒷마당과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문짝 시설등이 잘 되어있

■전략적 계획

은 시절 미리 주택을 구입하였기에 주

아니면 주택을 팔지 않고 크레딧 라인

다. 그리고 시니어 단지는 시니어의 필

연방인구조사국은 10년에 한번씩 인

택 소유율은 일반 젊은 다른 계층보다

을 만들어 비상시 사용하는 안전 장치

요를 채울 수 있는 공동 시설이 잘 되

구조사를 실시한다.

높음은 당연하다. 특히 고가의 큰 주

를 만든다. 아니면 아예 역모기지를 신

어 있다. 또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이

인구 조사 결과가 정치, 경제, 사회 전

택을 살고 있는 노년층 숫자가 젊은 층

청하여 월 페이먼트로 노후 생활을 한

다양하게 있어서 내가 원하는 것이 있

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연방기

보다 많다. 이를 반영하듯 건축 회사가

다. 어떤 선택을 하든 은퇴와 맞물려

는 지 미리 살핀 다음 은퇴 주택을 구

금이 분배되는 기준이 되므로 각 주는

새집 단지를 조성할 때 꼭 시니어 홈 단

부동산을 처리하는 결정을 한다. 이때

입하길 권한다.

정확한 인구 조사를 위해 많은 금액을

지를 집어 넣는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주의할 점은 기대 수명이 길어졌으므

셋째, 거동이 불편할 경우 이동 수단

들여 제대로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풍경이다. 커머셜 빌딩 조성에도 시니

로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장기적 안

이 제한이 된다. 그러므로 샤핑센터, 식

다. 그래서 내년 2020년 인구 조사는

어 층을 위한 시설이나 점포를 이젠 구

목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 만약 큰 주택

당, 작은 가게, 산책로, 골프 코스등 편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색으로 넣는다. 이렇듯 늘어난 시니어

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의 시설이 가까이서 제대로 갖춘 곳으

이번 인구조사에서 인구 분포의 큰

층이 부동산 건축및 투자에 점점 영향

종자돈이 생긴다면 수익형 렌트 하우

로 은퇴 주택을 구입하기를 권한다.

변화가 예상되는데 65세 이상 노년층

을 주고 있다.

스 살 것을 권한다. 노년에도 정기적인

넷째, 노후 계획이란 말보다 이젠 생

의 급격한 증가이다. 인구가 늘어난 노

그러므로 은퇴를 앞둔 많은 시니어들

렌트 수입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

애 계획이란 말을 많이 쓴다. 나이가 들

년층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은 이런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여 갖고

다. 교통수단과 모빌러티의 발전으로

어 임대 주택같은 수익형 주택을 투자

부동산 업계의 변화도 감지된다.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전략

도시화가 늘어나기 때문에 도시의 중

하기 보다는 한살이라도 적었을 때 즉

2017년 현재 65세 이상 시니어가 약

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소형 임대 주택의 수요는 계속 늘 것으

더 젊었을 때 노후 대책을 시작하는 것

로 전망하고 있다. 앞을 보고 이에 투자

이 좋다고 한다. 은퇴를 하면서 노후 계

5,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

■ 두가지 선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획을 세우다면 너무 늦다.

그런데 2060년에는 두배인 약 1억명

첫째, 오랫동안 주택을 소유함으로 상

둘째, 나이가 들면 육체적인 에너지가

만약 은퇴 계획을 앞둔 주택 소유주

이 되어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

당한 에퀴티가 있는 노년층들은 은퇴

줄어든다. 은퇴 후 마련하려는 주택은

라면 부동산 전문가및 재정 전문가와

한다고 한다. 노년층의 부동산 소유율

후 두가지 선택을 한다. 소득이 줄어들

이를 고려하여 유지 보수가 많이 필요

상담을 해서 20~30년 부동산 장기 계

은 2017년 초 기준 79.5%로 전체 연령

것을 대비하여 작은 주택으로 이사를

한 집은 삼간다. 요즘 베이비 부머 세대

획을 함께 짜둬야 수입이 부족한 노년

대 소유율 64%보다 휠씬 높다. 즉 젊

가서 페이먼트를 없애는 선택을 한다.

를 타겟으로 한 1층으로 된 새집이 인

생활을 윤택하게 영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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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은퇴한다.

등 여러 가지로 제약을 받는다. 그러나

부가 정한 최소금액을 반드시 찾아야

을 제공한 회사를 소송(잘못된 은퇴

직장에 있던 은퇴플랜(401(k), 403(b),

금융회사로 롤오버한 계좌는 이러한

한다. 직장에 있는 은퇴플랜보다 롤오

플랜)해서 회사로 부터 받아낸 액수가

457, TSP) 등을 그대로 남겨놓는다. 요

제약이 전혀 없다. 투자자가 원하는 대

버한 계좌에서 최소금액을 인출하는

2010년 이후 무려 $446 million (Law

즘에는 평생직장이란 개념도 없다. 여

로 계좌를 운영할 수 있기에 포트폴리

것이 간편하고 계획해서 찾을 수 있다.

Firm wins $55 million settlement in

러 가지 이유로 직장을 서너 번씩 옮

오 재조정(Rebalance) 등을 효과적으

최소금액을 찾지 않으면 벌금이 50%

401(k) fee suit, Anne Tergesen, WSJ,

긴다. 직장을 옮기며 전에 다니던 은퇴

로 할 수 있다.

부과된다.

March 28, 2019) 이나 된다고 발표했 다.

플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은퇴플랜 상속이 재정적으로 유리 하다.

직장은퇴플랜은 은퇴 후 생활해야 하

직장은퇴플랜의 투자자가 사망하면

는 소중한 돈이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

*투자 비용이 저렴하다.

직장에서 정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투

에게도 필요한 돈이다. 은퇴하면서 혹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 다양하다.

은퇴플랜을 운용하는 회사는 당연히

자자가 사망시 어떤 은퇴플랜은 전부

은 직장을 옮기면서 직장은퇴플랜을

직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투자종목

본인 회사에 수익이 많이 돌아오는 방

찾아야(Lump Sum)야 하는 경우도 있

금융회사로 롤오버하면 여러 가지 혜

대부분은 뮤추얼 펀드이며 종류도 제

법으로 은퇴플랜을 형성할 수 있다. 은

을 수 있다. 세금 부담이 당연히 크다.

택을 받을 수 있다. 제대로 하는 투자

한되어 있다.

퇴플랜에 선정된 종목과 금융회사의

금융회사로 롤오버한 계좌는 세금을

로 걱정근심 없는 은퇴 생활로 이어지

은퇴플랜을 금융회사로 롤오버하면

비슷한 투자종목을 비교해서 비용이

최소한 할 수 있으며 상속하는데도 과

기를 기대한다.

선택할 수 투자 종목이 수없이 많다.

저렴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정이 매우 간단하다.

4/21/2019

그대로 남겨둔다. 은퇴플랜을 금융회사 로 롤오버하는 것이 왜 유리한지 순서

*직장은퇴플랜이 있는 회사가 파산하 면 은퇴플랜이 장기간 동결될 수 있다.

없이 함께 나누어 본다.

직장인은 직장은퇴플랜이 직원의 이

뮤추얼 펀드뿐만 아니라 ETF를 비롯 한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이 많으므로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익을 위해서 형성되었고 운영되리라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형성할

금융회사의 각 투자종목의 수익률을

당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회사들

수 있다.

정확히 알 수 있기에 직장인에게 유리

이 회사의 이익을 먼저 고려해서 은퇴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플랜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직

*직장은퇴플랜의 여러 가지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소금액인출(RMD)이 용이하다.

에 나온 월스트리트지에 의하면 직장

직장은퇴플랜은 사고팔 수 있는 횟수

나이가 70.5가 되면 은퇴자금에서 정

인을 변호하는 법률회사가 은퇴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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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www.BFkorean.com 248-974-4212

장인이 본인의 회사를 고소한다. 최근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럼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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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적 사상가다. 다음주 칼럼에서 좀더 상세히 다루기로 하자. 이후 유가 사상은 극단적 탄압시대를 맞는다. 통 일 진나라의 <분서갱유> 사건이 대표 요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계

사는 동안 모든 인류의 공통된 질문이

의 주된 사상은 불교와 유가 사상이

적이다. 유가 책을 모두 불 태우고, 유

음반 차트를 석권하는 한국의 자랑 !

다. 의심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주류였다. 그러다가 해방 이후 이승만

학생 460명을 살해하여 파묻은 사건

방탄 소년단 BTS의 새 앨범 <Map of

한반도 역사에서 한국인에게 가장 큰

정권이 들어서면서 법률과 정치는 불

이다. 그후 송나라 320년과 청나라 시

the Soul – Persona>는 분석 심리학

영향을 끼친 사상은 <유가(儒家) 사상

교와 유교 사상과는 무관한 서구 사상

대에는 유가 사상이 국가 최고 가치로

의 아버지 칼 융의 이론을 정리한 스타

>이 아닐까? 사대주의도 아니고 종속

으로 급전환 한다. 여기다 미국 기독교

인정받는다.

인 박사의 책 <융의 영혼의 지도>에서

논리도 아니다. 지정학적, 역사학적 측

근본주의 사상이 전파되면서 친일파

그 후 중국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

제작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페르소나

면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먼

들은 친미파가 되고, 친미파는 보수 기

서 1842년 <아편전쟁>, 1850년 <태평

(Persona)는 “배우가 무대 위에 설 때

저 한반도 유교는 삼국시대 부터 시작

독교 근본주의 사상으로 무장한다. 군

청국의 난>, 1912년 손문의 <삼민주의

쓰는 가면” 이라는 라틴어다. 즉 인간

되었다면, 중국 유가 사상가들과 년대

사 독재정권은 기독교 세력을 보수 극

>, 1919년 5월4일 <신문화 운동>이 일

은 공공장소에 나가면 일종의 가면을

별로만 비교 관찰해 보아도 짐작할 수

우세력으로 이용한다. 한국 현대사의

어나면서 <공자 타도> 운동이 시작된

쓰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

있다. 고조선의 원조인 단군조선 (?~

권력은 보수 기독교가 대세다. 여기다

다. 1949년 모택동의 중국이 건국되면

리는 타인과 잘 어울리고 싶어하고, 예

BC 194년) -> 위만조선 (BC 194 ~

자본주의, 배금주의, 신자유 무역주의,

서 유교 사상을 탄압한다. <문화대혁

의를 지키며, 조직의 일원이 되고 싶어

BC 108년)-> 고구려 (BC 37년 ~AC

세계화 등으로 한국인의 <고유 사상>

명> (1966년 ~1976년) 동안, 공자 타

한다. 이 논거는 동양 유가 사상의 근

668년), 백제 (BC 18년 ~ AC 660년),

은 사라지고, 동서양 철학과 사상이 혼

도, 지식인 탄압 등, 정치권력 투쟁과

본이다. BTS의 <Map of Soul> 가사

신라 (BC 57년 ~ ), 가야 (AC 42~562

합 변질되는 <혼란의 시대>를 한국인

사상의 암흑기를 거친다. 하지만 <등소

에는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

년), 발해 (AC 698 ~926년), 통일신라

들은 살고 있는 것이다.

평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교와 자본주

문, 아마 평생 정답은 찾지 못할 그 질

(AC 676년 ~935 년), 고려 (918 ~1392

현대 중국도 민족 사상 문제를 심각하

의를 병행하고, 근면, 절약, 절욕 정신

문”은 우리 자신이 무대의 페르소나에

년), 조선 (1392년 ~1910년), 대한민국

게 받아드린다. 현대 중국은 <유가 사

을 강조한다. 그 이후 <시진핑 시대>

갇혀 있는 동시에 자기 자신이 누구인

임시정부 (1919년 ~1945년), 대한민국

상>과 <법가 사상>이 양립한다. 공자

를 맞이하면서 <유교 부흥론>이 본격

지 찾고 싶다는 갈망이다.

(1948년 ~현재) 동안 유가사상은 이어

는 BC 551년 ~479년 사람이다. 은나

적으로 주창된다. 전세계에 138개 <공

진다.

라, 주나라를 지나 춘추전국 시대 (BC

자 아카데미>를 만들어 <중화사상>을

를 찾는 모순의 반복과정이 삶의 과

고조선 이래 한민족의 영토는 요동반

770~ 221년) 동안 200여명의 사상가

전파한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공자 어

정이다. 특히 현대 젊은이들은 자신이

도를 포함한 중국 동북지역, 만주지역,

들을 배출한다. 그래서 제자백가 (諸

록을 자주 인용하고, 유가 학파들 초청

페르소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 스스

러시아 연해주, 몽골 동부, 한반도가 전

子百家) 시대, 혹은 백가쟁명(百家爭

강연을 권장한다. 그리하여 2021년까

로를 사회 부적격 인물로 격하하거나

부 였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에서 외세

鳴) 시대라고도 한다. 서양의 고대 그

지 <소강사회>, 2049년 건국 100주년

비관하며, 극한적 선택도 마다하지 않

에 종속되면 한민족 영토는 점점 줄어

리스 철학이 BC 635년 부터 시작으

까지 세계 최강의 <부강사회>를 만들

는다. 상반된 아픔이 병존한다. 그래서

들었다. 신라와 당나라, 고려와 청나라,

로, 소크라테스가 (BC 469 ~399년)이

겠다고 주창한다. <공자의 유가>와 <한

BTS가 내면의 갈등에 신음하는 세계

조선과 명나라가 그러했고, 해방후 미

니까 이 시대가 고대 동서양 철학의 르

비자의 법가> 사상으로 전세계 중국인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는지도 모른다. <

군정 신탁통치로 한반도 마져 두동강

네상스 시대다. 공자를 시작으로, 맹자,

들의 사상을 단결시키겠다는 야심인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지구별에

이가 되었다. 해방 이전까지는 한민족

노자, 묵자, 한비자, 장자, 순자 등 7명

것이다.

<사회적 가면>의 모습과 <참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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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제나 얼굴 표정이 굳어있다

예 부모님도 인색하시다 (모게지없는 삘딩이 두채 ) 이것이 인색이다 라는 면모

사람은 누구나 일시적으로 표정이 어두울때가 있다

를 보여준 남자 이야기

본인이 지적하는 사람은 일시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오랜시간 굳어져있는 얼

맛선 시간은 언제나 호델 커피숲 3시로정함 헤여지는 시간은 언제나 5시다

굴 표정을 말한다 마치 석고상처럼 변할것같지않는 표정은 아마도 오랜시간 많

식사시간을 비켜가기 위함이다 호감이가면 공원 벤치로 가자고한다고한다

은 시행 착오에서오는 실망감 . 외로움 낭패된 시간이 가져다준 자업자득 이 가

무슨 신델레라 유리구두이야기도 아니고 --- --- 이집안 식구를 위해서 인색

져다준 분노의 표출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란 단어가 필요로함

열심히 한계단식 노력하지않고 어떻게하면 내가 쳐놓은 ( 덫 ) 덫이란 좋은 자

사람의 생각은 똑 같은것같다 아무도 다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것이 또한 공

동차다 하지만 부메랑처럼 (경제빈곤 )

통점

본인 자신의 덫에 걸려 허우적 거리는 모습은 참으로 어리석은자의 최후 모습

외향적으로 조건이 흉륭하다해도 지나치게 인색하면 결혼도 할수없다는 사례

이 아닌가

입니다

덫 이란 불쌍한 동물을 구조할때 구조대원이 필수로 필요로 하는 물건입니다

4 맛선 보기전의 상식

2 진실을 포장하고 목적적인 사람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매우 상냥하며 매우

1 키가 작은분은 천장이 높은 장소를 선택하지말라

친절하다

(시각적으로 더 작아보인다 )

표정이 굳어져있는 사람은 언제나 외롭다 왜냐하면 비현실적인 허상만 꿈꾸

2 얼굴에 약간의 잡티가 있으면 저녁시간 반드시 조명을 등지고 않아라

기 때문이다

(피부의 잡티가 커버되기 때문이다 )

마치 연극배우가 관객이 다돌아가고 화려한 조명까지 꺼지면 무대뒤에서 매번

3 노총각 . 노처녀 재혼 커풀은 반드시 첫미팅은 저녁 로맨틱한 장소를 (예약

허탈감에 빠지게된다한다

) 하라

허세는 중병이다 연극배우처럼 가면 무대회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오면 남은것

(햇빛 쏱아지는 낯시간에 제과점에서 만난다면 상상 해보라 )

오직 허탈과 지독한 외로움 뿐인것을 - -----

4 어께가 좁은 남자분은 체크무늬 상의를 입으면 좁은어깨가 커버된다

3 근본적으로 인색한 사람의 공통점

다음 금요일에 다시 만나요

맛선뿐 아니라 어떤 약속에도 식사시간 타임에는 약속하지 않는다

뉴져지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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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 월드 아주는’ 듯한 느낌을 평소 받기에 하는 말이다. ‘인간의 삶이란 창조주가 각자 에게 내려준 몫의 삶’이란 기독교적 철 학이 자신도 모르게 뇌리에 깊이 박혀 있는 듯해 보인다. 그렇지 않고는 어찌 저 많은 영국인이 저렇게 ‘가난하면서도 우아하게’ 살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 안 나온다. 영국인의 삶은 경제적으로 참 빠듯하 다. 월급 받아서 반드시 필요한 데 쓰 고 나면 거의 남는 돈이 없어 보인다. 개인은 가난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 렇다고 영국 국가 자체나 사회가 가난 하다는 뜻은 아니다.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던 영국은 이제 해가 좀 지긴 했 지만 아직도 경제 규모로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다음이다. 앞의 4개국이 독 일(인구 8200만명) 빼고는 모두 인구가 1억명이 넘는다는 걸 감안하면 영국의 경제 규모는 인구(6695만명)로 보면 대 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영 국인 개개인은 의외로 가난하다. 맞벌이 안 하면 품위 유지도 어려워 통계로 한번 보자. 영국의 1인당 국민 총소득(GNI)은 4만3160달러(3만2946 파운드)로 한국의 3만1349달러에 비 하면 거의 37.6%가 많다. 그러나 악명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할

예스’이다. 영국인 개개인의 마음속에

허덕이지 않는다. 돈의 유무와 관련 없

높은 물가를 감안하면 결코 많다고 할

까. 이는 누구도 쉽게 답할 수 있는 질

서 실제 어떤 생각과 감정이 매순간 오

이 모두들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

수 없다.

문이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영국인들

고가는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으나 주

간다. ‘주어진 삶’이라는 수동적인 표현

영국의 근로자 최저임금은 시간당

에게는 돈이 행복의 첫째 조건은 아닌

위의 대다수 영국인들을 보면 그렇다

을 쓴 이유는 자신의 삶을 자기가 주도

8.21파운드(1만2315원)다. 최저임금을

듯 보인다. 그럼 “영국인 모두가 돈 말

는 말이다. 그들은 돈이 많지 않아 여

적으로 개척해 나가지 않는 듯하다는

받는 근로자가 주 40시간을 일하면 주

고 인생 행복의 해답을 가지고 있느냐”

유롭지는 않아도 특별히 스스로를 불

느낌을 자주 받아서다. 자신에게 주어

당 328.4파운드를 번다. 연봉으로 따

는 질문을 한다면 필자의 대답은 ‘거의

행하다고 느끼거나 돈을 갈구하면서

진 삶을 그냥 ‘살아가는’ 듯, 심지어 ‘살

지면 약 1만7134.48파운드이고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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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 월드 으로는 1427.87파운드(214만원)다. 하

면 부부 중 한 사람의 월급으로는 생활

들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젊어서 일

“큰 집, 좋은 차 가지면 행복하냐”

지만 최저임금 근로자도 소득세 면세

의 기본 3요소인 의식주(衣食住)에서

할 때는 주택융자 갚는다고 가계를 꾸

필자가 영국에 처음 와서 겪은 문화

해당자가 아니다. 그러고 보면 영국은

식과 주를 해결하고 나면 남는 돈이 전

리기가 빠듯하지만 열심히만 살면 영

충격에 가까운 경험이 있다. 한겨울인

전 국민이 철저하게 세금을 내는 개세

혀 없다는 말이 된다. 결국 나머지 경

국인이 제일 좋아하고 가장 바라는 ‘예

데 집에 난방시설이 고장이 났다. 지금

제도(皆稅制度) 국가이다. 모든 국민이

비(교육+의류+문화+휴가+자동차)는

측이 가능한 삶(predictable life)’을 살

은 한인 동포 기술자가 여러 명 있어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이 아무리 적더

부인의 월급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

수 있어 굳이 불안해할 필요가 없었다.

서 급하게 부탁하면 한국인 특유의 순

라도 세금은 내야 한다는 뜻이다. 복지

발력을 발휘해 한밤중이라도 뛰어와

제도를 지향한다면 어느 나라나 지향

서 고쳐주지만 당시는 영국인 기술자

해야 할 정책이다.

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

이제 영국인 평균 연봉 2만8677파운

런 보일러 기술자가 되려면 아주 엄격

드(4301만원)를 실제 생활에 대입해

한 시험을 거쳐야 하기에 이들의 콧대

보자. 소득세 3235.40파운드와 건강

는 하늘을 찔렀다. 지금도 별로 나아지

보험을 포함한 사회복지 관련 제세금

진 않았지만 그때는 정말 예약하기가

2405.40파운드를 제한 뒤 이를 12개

힘들었다. 친지의 소개로 어렵게 연결

월로 나누면 1919.68파운드(288만원)

이 되어 예약을 하자니 “일주일 뒤에

를 매달 손에 쥔다. 영국 소비자물가

나 시간이 나니 그때 오겠다”고 사무

단체 통계로 보면 영국 생활물가는 4

적으로 말하는데 기가 딱 막혔다. 추운

인가족 월별 기본생활비(식품+광열비

겨울에 어린아이를 어찌해야 하느냐는

+통신비) 평균을 900파운드로 잡는

사정은 우리 사정일 뿐이었다.

다. 여기다가 주택 융자 상환금이나 월

이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맞벌이를 하

영국인의 여유와 느긋함의 바닥에는

전기훈풍기를 급히 구해 일주일을 버

세 같은 주택 관련 경비를 기본적으로

지 않으면 인간다운 품위 유지를 하고

영국 사회복지제도의 4대 기본권리가

틴 후 드디어 아침 일찍 기술자가 왔는

1000파운드 이상 낸다. 이마저도 대도

살아갈 수가 없다. 그만큼 물가에 비해

받치고 있다는 생각도 한다. 4대 기본

데 수리가 다행히 오전에 끝났다. 기술

시가 아닌 지방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

영국 평균 월급이 적다는 뜻이다.

권리는 국민이 ‘굶지 않을 권리’ ‘집을

자에게 그냥 인사말로 “이제 오늘은 몇

다. 런던 시내는 4인가족이 지낼 아파

사회의 기본단위인 신혼 가정이 주택

가질 권리’ ‘아프지 않을 권리’ ‘배울 권

건이나 수리가 남았느냐”고 물었더니 “

트나 주택의 월세가 거의 2500~3000

구입을 시작으로 결혼생활을 할 수 있

리’이다. 결국 영국에서는 최악의 경우

오늘 일은 끝났고 집에 가서 샤워하고

파운드에 이른다. 반면 지방 대도시는

었고 은퇴 후 삶까지 일찍 설계할 수

라도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인생

점심 뒤에 아내와 골프 치러 간다”는

1000~1500파운드 정도다. 이렇게 보

있어 영국은 안정적인 사회라는 평을

막장은 없다는 뜻이다.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참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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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 월드 어렵던데 왜 오후에 일 안 하느냐”고

이다. 영국인들은 어느 경우에도 줄을

물었더니 “왜 오후에 반드시 일을 해야

흐트리거나 새치기를 하지 않는다. 일

하느냐”고 되레 물었다. 그래서 “수리

상생활에서고 어디서고 본 적도 들은

비가 상당히 높고 예약이 밀리던데 밤

적도 없기 때문이다. 가만히 맥을 놓고

을 새서라도 일을 더하면 돈을 더 벌어

편안하게 살면 모두 내 옆을 스쳐 지

좋지 않느냐”고 다시 묻자 그가 “돈을

나가 나만 뒤처진다는 위기감을 느끼

더 벌면 뭐 하는데?”라고 되물었다. 필

지 않는다.

자는 “돈을 더 벌면 집도 더 큰 데로 옮

집값 때문에 런던 교외에 살면서 기

기고 차도 바꾸고 휴가도 더 좋은 데로

차 타고 출퇴근하는 현직 장관, 팍팍

가고 좋지 않냐”라고 하니 이 친구는 “

한 의정활동비로는 런던 집값을 감당

큰 집, 좋은 차, 휴가 더 좋은 곳으로 가

할 수 없어 보트를 빌려 템스강 위에서

면 더 행복한가”라고 또 되물었다.

거주하는 고달픈 지방 출신 하원의원

당시 한국에서 막 이민 와서 일 년 내

들을 보면 영국에서는 권력을 잡고 출

내 휴가도 제대로 못 가고 매일 야근에

고 당당하게 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피해보지 않는다는 확신도 있다. 영국

세해도 별것 아니다는 ‘안심’을 한다. 그

일요일 반나절 출근까지 예사로 하던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주

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이 ‘queuing(

래서 영국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잘

무역회사 직원으로서는 그의 생활철

위의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고 있기 때

줄서기)’이다.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

느끼지 않는다. 동시에 자신의 권리를

학이 정말 ‘우주인의 철학’ 같았다. 이

문이다. 가족, 친구, 친지, 이웃, 동창, 회

운 ‘queuing’이란 단어는 혼자서도 반

권력자나 기득권층이 부당하게 가져

제는 영국인의 ‘소확행’을 이해하는 수

사 동료들까지 영국인 전체가 그렇게

드시 지키는 행위를 뜻하는 아주 영국

가지 않는다는 믿음도 갖는다. 명문 사

준까지는 갔지만 영국인의 여유를 따

살고 있음을 잘 안다. 아무리 주위 신

적인 단어이다. 영국인은 ‘줄 서서 묵

립학교를 나온 5%의 엘리트가 앞서서

라가려면 이 생에서는 안 될 것 같다.

경 안 쓰고 비교하면서 살지 않는 영국

묵히 기다리면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온

나라를 끌고 가지만 그들을 믿고 나머

필자는 영국인들이 ‘가난하나 우아하

인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혼자서만 그렇

다’는 것을 거의 종교적 믿음처럼 의심

지 95%는 그냥 소확행으로 살아갈 뿐

게 산다’고 표현한다. 그 말은 영국인이

게 살 수는 없다. 모두 비슷하게 살기

하지 않는다. 영국인을 이해하는 데 가

이다. 그래서인지 영국인의 눈에는 핏

옆으로 눈 돌릴 여유 없이 한 푼도 아

에 그들 속에 묻혀서 초연하게 살아갈

장 중요한 화두를 들라면 바로 이 믿

발이 잘 서 있지 않다. 굳이 더 잘살아

껴가면서 빠듯하게 살지만 인간으로

수 있다.

음이다. 사람들이 줄을 벗어나 뭔가 다

보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악쓰지도 않

른 방법을 찾으려는 이유는 내가 줄 서

고 편안하게 큰 꿈 없이 하루하루 충

서 할 일은 다 하고 산다는 말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하나를 더 한다면 ‘그

템스강 보트에 사는 하원의원

서 기다리면 내 순서가 온다는 믿음이

실하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쩌면 무

렇게 살면서도 초라하다고 느끼지 않

거기다가 자신이 그렇게 살아도 절대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다고 느낄 때

력해 보이고 무지해 보이기까지 한다.

78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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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 월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신앙에

사는 중산층마저도 “40년 동안 런던

2018년 국민 중 61%가 기부

생 2275파운드(342만원)나 된다는 통

물든 한국인의 눈으로 보면 흡사 패배

시내에 단 3번 나가봤다”는 말을 예사

2016년 영국 총 자선금액은 97억파

계도 있다.

자들 같다. 이길 수 없는 싸움과 맞서

로 할 정도로 모든 일에 무심하다. 굳

운드(14조5500억원)였다. 2016년 인

최근 영국 언론에 감동적인 기사 하

자신을 상하게 하지 않고 일찍 항복해

이 비싼 차비(왕복 2만원) 들여가며 나

구(6565만명)를 기준으로 하면 영국

나가 나왔다. 악성 혈액암을 앓는 5세

버린 후 무기력한 듯 초월한 듯 무심

갈 일이 없다는 식이다. 뭔가를 사지도

인 1인당 22만1629원꼴이다. 2017년

소년을 위해 줄기세포를 구하는 행사

한 듯 포기한 채 살아가는 것이 영국

않을 거면서 시내 백화점을 기웃기웃

8월 통계에 의하면 영국인은 평생 동

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4855명의 생면

인들이다.

할 일이 없다는 투다. 굳이 시내 나가

안 평균 3만파운드(4500만원)를 기부

부지 사람들이 비가 오는 쌀쌀한 날에

주택임대료를 전혀 내지 않거나 적게

서 영화관 가고 식당엘 가지도 않는다.

한다.

자신이 줄기세포를 줄 수 있는지 검사

내는 카운슬하우징(council housing·

과장해서 표현하면 청빈낙도(淸貧樂

평균 연봉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처

하려고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줄을

공영주택)에 사는 최하층 서민들도 자

道), 안분지족(安分知足)의 경지에 오

럼 자선기관에 전해지는 공식적인 금

서서 기다렸다. 기존의 비슷한 사례 최

신들의 처지에서 굳이 벗어나려고 노

른 한국의 선비 같기까지 하다.

액 외에 길거리에서 걸인이나 노숙자

고기록이 2200명이었는데 이번에 그

력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살던 곳에

거기에 하나 더 하자면 아무리 어렵

들이 내미는 구걸통에 넣은 금액만 평

두 배로 기록을 깬 셈이다.

가족, 친구, 친지 모두가 있어서 굳이 벗

더라도 어떻게든 세상을 도우면서 살

생 1831파운드(274만원)에 이른다는

영국인은 이렇게 스스로를 초라하지

어날 이유를 찾지 못한다. 태

아간다.

통계도 있다. 또 자선 마라톤 같은 일

않게, 고귀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

어난 동네에서 동네사람들과 어울리

영국인은 사회로부터 자선을 받더라

회성 자선활동에 기부한 금액만도 평

다. 권석하/재영 칼럼니스트

고 동네 상점엘 가고 단지 내 학교를 다

도 ‘언젠가 돌려줄 수만 있으면 내가 받

니고 거기서 만난 이웃 여인과 결혼해

은 것이 동정이 아니다’라고 믿는다. 그

그 안에서 산다.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

런 자세 때문인지 영국인은 자신이 초

와서인지 그들에게는 평생 산 곳이 세

라하지 않다고 여긴다. 세상이나 타인

상의 전부이고 시작이자 끝이다.

을 도울 수 있으면 자신은 고귀하다고

뿐만 아니다. 런던 외곽이나 근교에

믿는다. 2018년 영국인의 61%가 기부 했다. 수시로 기부를 한다 는 답이 영국인의 51% 였고 매달 정기적으로 하는 경우는 25%였다. 38%의 국민이 지난 1 년간 한 번 이상은 자원 봉사를 했다. 영국에는 18 만5000개의 등록된 자선 단체가 있다. 매년 5000 개 이상 늘어나고 있다.

21일 캐나다 동부 퀘벡주(州) 리고시(市)의 한 마을이 홍수로 침수된 모

암 관련 단체만 620개가

습. 퀘벡주를 비롯한 캐나다 동부에 봄이 되면서 얼음과 눈이 녹고 폭우까

있다. 런던에만 노숙자를 돕

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 1천5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다.

는 단체가 200여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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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원금이 1000만원 이하인 금융부채를 10년 넘게 연

아갈 요량으로 2004년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견적서

체한 사람. 정부가 규정한 ‘장기소액연체자’이다. 장기

를 떼어 봤다. 원금 2000만원에 이자가 붙어 갚을 돈

소액연체자는 약 159만 명으로 추산된다(2017년 11

이 8000만원으로 불어나 있었다. 10년 분할 상환을

월 기준). 정부는 이들 중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

할 수 있다지만 액수가 너무 커 부담스러웠다.

람에겐 3년 내 채권을 소각해서 빚을 전액 탕감해주

홍씨는 이번에 정부의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제도로

는 제도를 지난해 3월 시행했다. 신청 기간인 올 2

720만원 채무를 탕감받았다. 하지만 4000만원 넘는

월까지 장기소액연체자 11만7000명이 빚을 털어달

다른 채무가 여전히 남아있다. 지금도 법원에서 채

라고 신청했다. 그 장기소액연체자들을 직접 만났다.

무 관련 문서가 우편으로 날아오지만, 그는 펼쳐보 지 않는다.

20년 넘게 따라붙는 꼬리표, 신불자

.홍씨는 조정 가능한 채무라도 갚기 위해 2013년부

‘행복기금 562-06-******** 2만9000원 매달 15일,

터 지금까지 약 6년간 국민행복기금에 월 2만9000

자산 217-90-****** 1만4000원 매달 15일’. 홍정우

원, 자산관리공사에 1만4000원을 꼬박 갚아왔다. 홍

(56·가명)씨는 점퍼 안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종

씨는 “빚 독촉하는 대부업체가 한 두 곳이 아닌데 일

이쪽지를 꺼내 펼쳐 보였다. 홍씨는 지난 6년간 매달

괄적인 채무 조정 없이 각 빚을 개별로 갚기는 현실

이 가상계좌로 돈을 넣어왔다고 했다. 20년여 년 전

적으로 어렵다”고 털어놨다.

에 진 빚을 갚기 위해서다. .

내가 추심을 감당 못 하겠다기에 그때 합의이혼을 했

회계사로 일하던 홍씨는 1995년 은행에서 생활 자

지.”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과도 생이별했다. 홍 씨는

거리에서 방황한 20년“후회스럽다”

금으로 수백만 원 대출을 받았다. 신용카드로 현금

그때부터 홀로 살면서 택시·버스·지게차·화물차 운전

지금 홍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혼자 산다. 새벽마

서비스를 받기 쉬운 시절이었다. 이자를 메우기 위해

부터 만화출판·식당 등 서비스업을 전전했다. 신용유

다 인력시장에 나가 줄을 선다. 하루 일당 10만원을

여러 신용카드로 대출을 받는 ‘카드 돌려막기’를 했

의자(옛 신용불량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

받고, 한 달 평균 150만~200만원을 번다. 가장 큰 지

다. 빚은 점점 불어났다. 사업하는 친구 빚보증을 잘

았다. 일당으로 들어온 돈은 압류될까 봐 새마을금

출은 40만 원짜리 월세와 부식비, 그리고 10만원 짜

못 선 게 치명타가 됐다. 회사로까지 추심이 들어올

고에 소액만 보관했다. 이외에는 가족들 명의의 통장

리 보험이다. “10년, 20년이 짧은 시간 같지만, 거리에

까 봐 눈치가 보였다. 회계사는 신용이 중요한 직업이

을 빌려서 체크카드를 만들어 썼다. 한창 활발하게

서 방황이 말도 못해요. 일하고 싶어도 못해. 직원으

다. 그렇게 1998년 서른 중반 나이에 회사를 걸어 나

사회생활을 할 나이에 빚쟁이들을 피해 주소를 옮기

로 채용될 수가 없으니까.”

왔다. 20년 후 일하게 된 경비업체를 제외하면 그의

며 숨어 살았다.

국가적인 이익을 생각해서라도 젊은 사람들의 부채

마지막 직장 생활이었다.

를 조정해 제자리 찾게 해주면 좋겠다는 게 그의 바

부채는 가정도 무너뜨렸다. “채권단이 무척 극성이

2000만원 원금이 8000만원으로

람이다. “내가 젊었을 때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 회

었어. 집에 찾아오고 전화하고 우편으로 보내고. 아

채무를 조정해보려고 시도한 적도 있었다. 빚을 갚

계사 일을 계속했을 텐데….”홍씨는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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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승기 퍼 하단부부터 측면까지 이어져 스포 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주간주행등을 연결하는 LED 라인은 수평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전면 스키드 플레이트가 상단부까지 확장돼 안정적인 디자인이 구현됐다. 측면부는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디 자인됐다. C필러는 강력한 레드 컬러를 적용해 이름에 걸맞은 느낌을 표현했 다. 또한 20인치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사이드미러는 후측방 모니터로 대체돼 제거됐고 플러시 도어 핸들과 버터플 라이 윙 도어가 더해졌다. 실내는 라바 레드(Lava Red) 컬러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기하학 무늬 바닥을 통해 실내 전체로 은은하게 퍼지도록 설정됐다. 생체 인 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 및 감정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실시간 감정반 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도 적용 됐다. 지난 1월 2019 CES를 통해 처 음 선보인 R.E.A.D 시스템은 브랜드 미 래 기술력을 상징하는 기술이다. 운전 기아자동차는 17일 미국 뉴욕 제이콥

자인을 모델명으로 표현했다.

(e-4WD)으로 구동된다. 한 번 충전으

자 생체 신호를 인식해 차량 내 오감요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

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기

소를 통합 제어하며 실시간으로 실내

Center)에서 열린 ‘2019 뉴욕국제오토

국법인 수석부사장(COO)은 “하바니

아차 측은 전했다. 특히 e-4WD 시스

공간을 승객 컨디션에 최적화 시킨다.

쇼(뉴욕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크로스

로 콘셉트는 기아차가 향후 선보일 전

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커트 카할(Kurt Kahl) 기아차 미국디

오버 전기차 콘셉트 ‘하바니로’를 선보

기차 방향성을 담은 모델”이라며 “디

특징으로 기존 니로EV의 장점을 계승

자인센터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하

였다. 이 모델은 브랜드 전기차 미래 방

자이너들의 자유분방한 아이디어가

하면서 오프로드 주행도 거뜬히 수행

바니로 콘셉트는 도심 주행은 물론 오

향성을 제시하는 차종이다.

반영된 모델로 기존 자동차 디자인에

할 수 있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모델로

프로드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트 ‘하바니로’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기차”라며 “전

는 중남미 지역에서 나는 매운 고추 이

고 말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바깥쪽으로 뻗

천후 다목적 크로스오버 모델로 다양

름인 ‘하바네로(Habanero)’에서 이름

하바니로 콘셉트는 전륜과 후륜에 각

어나가는 V 디자인 주간주행등이 눈

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종으로

을 따온 것으로 핫(Hot)한 내·외관 디

각 전기모터가 장착돼 사륜구동 방식

에 띈다. 여기에 블랙 컬러 몰딩이 범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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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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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혹은 ‘라 죠콘다’ 라고 불리우

까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Peruggia는

는, 고혹적이고 암시적인 수수께끼 같은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Florence에 있는

표정으로 유명해진 그림!

UFFIZZI 박물관에 팔려고 하다가 박물

지난 3월 봄방학을 맞아 오랫동안 방문

관 측의 신고로 검거 되었고 결국 1914년

하고 싶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묻혀있

1월 4일 루부르 박물관으로 돌아왔다. 범

는 프랑스 앙부아즈에 도착했다. 모나리

인은 고작 6 개월 정도의 형을 살았는데

자’는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빈치의 그림을 고국으로 송환하려 했

가 그린 한 여인의 초상화다.

다는 그의 주장은 이태리에서 그를 국민

‘라 죠콘다’ 라고도 한다. 아마 이 그림처

적 영웅으로 만들었다.

럼 많은 사람들에 의해 희자되는 그림도

모나리자는 Francesco del Giocondo

드물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해

의 부인 Lisa Gherardini로 추정되는데

글을 쓰고, 노래도 만들고, 풍자의 주제로

1503년에서 1506년 사이 그려진 것으

삼고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로 짐작되지만 거의 그가 죽기 전 1517

기도 할것이다.

년까지도 틈 나는대로 보완을 했다고 한

2018년도 보험산정 액수가 $820 mil-

다. 예술에는 완성이라는 것이 없다는 그

lion(1조원 정도) 이었다 한다.

의 지론으로 보자면 그럴 듯한 이야기인

많은 수난을 겪기도 했는데 한 예를 들

데 이 그림은 자신이 여행할 때에도 항상

자면 1911년 8월11일 루브르에서 일하던

가지고 다녔던 그림인 것같다. 너무도 사

이태리인 Vincenzo Peruggia에 의해 도

랑하던 그림이었을까? 혹은 더 보완이 필

난을 당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유

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지고 다녔을까? 필

명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용의자 선상

자가 생각하기에는 다빈치가 가장 사랑하

에 올라 구금되어 조사를 받았고, 피카소

고 애착을 느끼는 그림이었을 것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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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칼럼 떤 미술사가는 다빈치 자신을 여성화

다빈치의 무덤

한 초상화가 ‘모나리자’ 라고도 하지 않

다빈치가 임종하자 Francois1세는 유

았던가. 1513년 Milano를 떠난 다빈치

해를 자신의 거처에 있는 Saint Flo-

는 이태리의 많은 곳을 떠돌아 다니다

rentine Colligiate Chapel에 모셨는데

가 Giuliano de Medici의 초대를 받아

세월이 흘러 Francois 1세도 죽고 소

로마에 오게된다.

유주가 바뀌면서 사람들은 다빈치의

Giuliano de Medici 는 당시 교황 이

무덤을 점점 잊어 버리게 되었다. 1811

었던 레오 10세의 동생이었다. 이때 미

년 나폴레옹 집정 때는 그 채플이 더

켈란젤로는 시스틴 성당의 천정화를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자 허물기로 결

열심히 그리고 있던중 이었고, 라파엘

정하였다. 그 이후 다빈치의 무덤은 사

은 바로 근처 교황의 거처를 장식하고

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그러나

있었다.

참으로 다행히도 1863년 당시 미술

1516년 Giuliano de Medici가 사망하

관 Inspector로 있던 Arsenal Hous-

자 3년 정도 로마에 머물던 다빈치는

saye가 유적지를 발굴하던 도중 뼈

그즈음 새로 왕위에 오른, 그리고 평소

조각들과 함께 프랑스어와 이태리어

다빈치를 존경하던 프랑스왕 Francois

로 새겨진 메달을 발견 했는데 거기에

1세의 초대를 받아 국왕의 별장이 있

Francois 1세의 이름과 다빈치의 이름

는 프랑스의 앙부아즈(Amboise)로 가

이 적혀 있었다. Arsenal Houssaye는

게된다.

죽을 때까지 매년 지급하였다. 앙부아

었는데, 모나리자를 비롯한 몇 작품을

이것이 다빈치의 뼈 조각들 이라고 확

64세의 지치고 늙은 몸을 이끌고 다

즈에서 다빈치는 손이 불편한 가운데

Salai 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프랑

신했고, 1874년 이곳 앙부아즈 성내에

빈치는 프랑스왕의 거처인 앙부아즈성

에도 건축과 과학분야에 많은 업적들

수아 1세에게 금화 4,000에 양도 했다

Saint Hubert Chapel 을 다시 지어 영

가까운 곳에 준비해 놓은 처소 Manoir

을 남겼다.

고 한다. 이후 모나리자는 Fotainbleu

원한 안식처를 마련해 주었다.

du Cloux (오늘날엔 Clos Lucé로 부

바사리의 전기를 보면 다빈치가 67세

궁전에 걸려 있다가 루이 14세때 베르

름)에 도착한다.

때 1519년 5월2일, 지금부터 꼭 500년

사이 궁전으로 옮겨졌고 한때 나폴레

김영석 교수, Mansfield University,

앙부아즈로 갈 때 다빈치는 자신이

전, 그의 임종이 가까와 왔다는 소식

옹 침실에 걸려 있기도 하였다.

PA / ykim@mansfield.edu

가장 아끼는 세 점의 그림을 가지고

을 접한 프랑스 왕이 방문 했을때, 침

프랑스 혁명이후 1797년 루브르 궁전

215-287-3939

갔는데 그것은 “모나리자”, ‘세례 요한”,

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어하던 다

이 박물관 으로 변하면서 루브르 박물

칼럼니스트 김영석, 현재 Mansfield

그리고 ‘성안나와 성모자(The Virgin

빈치가 일어나려고 하자 그를 존경하

관의 도난사건이후 방탄유리로 특수

University 에서 32년째 성악과 오페

and Child with St. Anne)’였다. 다빈치

던 Francois1세는 달려가 직접 안으면

제작된 액자 속에서 영구 전시되고 있

라 담당 종신교수로 재직하고있으며

를 맞은 프랑스 국왕 Francois 1세 는

서 부축했고, 다빈치는 프랑스 왕 프

다.

KAUPA(북미한인교수협회) 부회장을

한가지 명령을 내린다. “레오나르도, 여

랑수아 1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

현재까지 1,000만명 정도가 루브르

맡고있다. 서울대학교(B.M), New En-

기에서 마음대로 꿈꾸고, 생각하고 하

을 맞았다. 이후 모든 유품은 다빈치를

를 다녀 갔는데 관계자의 추측으로는

gland Conservatory of Music(M.M)

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세요.” 그리고

오랫동안 모시고 다녔던 충직한 제자

80퍼센트 정도는 모나리자를 보기위

& University of Miami(D.M.A) 에서

당시로서 파격적인 금화 700 크라운을

Andrea Salai (1480-1524) 소유가 되

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한다.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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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사리 카페 ‘쏭아’에서의 밤 11시, 전

하고 있는 수십 년 묵은 것들과 함께,

담담한 목소리만큼이나 그가 트윈폴

겉도는 느낌이 있었다. 음악인 송창식

설적인 포크 가수이자 대한민국 가수

그리고 그 특유의 사람 좋은 웃음소리

리오를 부정하는 이유에는 단단한 논

의 입장에서 볼 때, 쎄시봉으로 인한 복

송창식은 막 공연을 끝내고 인터뷰를

와 함께 그의 노래와 인생에 대한 인터

리가 있었다.

고 열풍 속에서 트윈폴리오가 다시 세

진행하기 위해 남양주 작업실로 이동

뷰를 시작했다.

했다. 새벽 5시에 잠들어 오후 2시에

상에 불려나오는 것은 이상하고 거부

트윈폴리오로의 복귀, 불편했다

감이 드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기인, 괴짜, 천재, 도사 등등 그를 가리

상황을 “사기 치는 것 같았다”고 표현

게 있어 이 늦은 시간은 보통 사람들로

“저에게트윈폴리오는없었던역사예 요.”

키는 과장된 별명은 많다. 그러나 그는

했다. 과격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

치면 저녁식사 시간쯤 된다. 국내에 단

충격적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모든 자극적인 별명들이 무색할 정

가수’ 송창식에게 그 말은 더없이 솔직

두 대 있다는 1억 원짜리 스튜디오 모

당대 최고의 인기 듀오였으며 자신이

도로 철두철미한 음악인이다. 사실 송

한 심경의 토로이기도 했다. 어째서 그

니터 스피커, 1982년에 만들어진 아다

소속해 있었던 트윈폴리오를 부정하

창식은 한창 쎄시봉 열풍이 일었을 때

런 결론에 도달한 것일까? 그 결론을

마스 기타 등등 송창식의 주변을 장식

는 송창식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그의

언론에서 곧잘 언급이 되었지만 뭔가

이해하려면 그의 노래와 삶을 들여봐

깨는 생활을 수십 년째 하고 있는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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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까. 그는 한마디로 ‘공부거리’라 표현했

신의 앨범을 녹음할 때 당연히 엔지니

떻게든 끝내 해내는 공부’라며 너털웃

다. 그리고 공부거리이기 때문에 계속

어들에게 맡겼는데, 어느 때부턴가 그

음을 지었다.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길 가는 사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들을 믿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아예

개량 한복 입고 새벽 1시에 껄껄 웃

1947년생 송창식은 지난해 6월 목 수

“할 게 계속 생기니까요. 언제까지 할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공부해서 1979

는 송창식은 일반적이지 않은 인물이

술을 했다. 지금은 목소리의 폼은 회복

지는 모르겠지만 죽을 때까지 해도 다

년부터는 자신의 앨범을 직접 레코딩

긴 하다.

됐지만 음정 등 컨트롤이 좀 덜 되는

했다고 보긴 어려울 거예요.”

했다. 카페 ‘쏭아’에서 노래를 하는 이

야 한다.

단계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연습을 해도

유 또한 그의 목적인 ‘공부’를 할 수 있

인기는 내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

일이 년 이상은 지속해야 다시 예전의

노래는 평생의 공부거리

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는 요즘 가수들을 어떻게

컨디션으로 돌아가는 게 가능하단다.

그에게도 소위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실연을 매일 할 수 있는 곳은 카페밖

바라볼까. 궁금했다.

“연습을 안 하면 음정이 안 돼요. 노래

시절이 있었다. 어떤 이의 기준으로는

에 없어요. 그게 공부예요. 어떤 때는

“노래에는 기본기가 있어야 해요. 복

는 계속 연습해야 역량이 쌓이죠. 지금

‘그 정도면 다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

열렬하게 반응하고 어떤 때는 취한 사

싱으로 치면 샌드백 치고 로드워크 하

성대의 새순이 올라왔으니, 이제 노래

정도로 성공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송

람들이 떠들고 말도 걸고. 보통 콘서트

고 줄넘기 하는 것과 같죠. 그다음에

하는 성대로 만들어야 해요.”

창식에게 인기는 큰 의미가 없다. 인기

링 위에 올라가 스파링을 하죠. 기본기

대한민국 영원한 가객이라고도 불리

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

를 안 하고 스파링만 해도 권투는 할

는 그가 하는 말은 갓 가요계에 데뷔

문이다.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챔피

한 연습생들의 마음가짐과 비슷했다.

“인기는 내 일이 아니에요. 사람들 것

언이 되기 어려워요. 그처럼 옛날에는

말하자면 그는 철저한 현역 프로 음악

이지. 사람들이 최고 인기가수를 만드

기초 없이 노래해도 부른 노래가 유행

인으로서 안주를 거부하고 있었다.

는 거지, 가수가 잘나서 최고 인기가수

가가 돼서 가수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

“저도 처음에는 가수로서의 목적이

가 되나.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

았어요. 가요계를 바라볼 때 늘 그 점

다른 사람들과 비슷했어요. 노래 잘하

뿐이죠. 인기는 계속 내려가요. 그리고

장에서 하는 노래와는 너무 다른, 다양

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죠.”

고 싶었고 인기가수가 되고 싶었고 돈

인기는 공부가 안 돼요. 공부는 습득해

성이 있는 환경에서 연주 경험을 쌓는

그는 기본기와 연습이 가져다주는 위

도 잘 벌고 싶었고. 하지만 나이가 들

야 가능한 일인데 인기를 공부해서 마

게 가능하죠. 그래서 다른 어떤 곳보다

대한 결과를 철저하게 믿고 스스로 실

면서 그런 욕구로부터 떠난 지 오래됐

음대로 할 수 있다면 그게 사람인가?(

카페가 좋아요.”

행하는 사람이다.

죠. 송창식은 거기 있는 거 같지 않다

웃음)”

인터뷰가 있던 날, 그는 목이 안 좋다

“노래와 연습량은 완전히 정비례해

는 인식은 그 때문일 거예요. 노래에 대

그가 스튜디오에서 녹음용으로 쓰는

고 하면서도 열한 곡이나 불렀다. 그래

요. 그러니까 천재적인 음악가다, 이런

한 가치관이 다르니까.”

1억 원짜리 모니터 스피커를 갖고 있는

서 오늘은 무슨 공부를 한 거냐고 묻자

표현은 인정하기 어려워요. 우리가 알

그렇다면 송창식에게 노래란 무엇일

이유도 ‘공부’ 때문이다. 과거에 그는 자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 억지로 어

기에 최고의 음악 천재는 베토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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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사람이 정말 둔재였거든요. 아버지

공부하며 사는 그에게 있어 트윈폴리

다면 그 사람이 하지 않는 걸 추구해서

상에 묵직한 도인의 아우라를 갖게 된

가 때려가면서 연습을 시켰기에 세계

오로서의 복귀는 자신의 삶을 후퇴시

내 것으로 만들지. 그래서 함춘호와 함

것이리라. 다소 왜곡되는 게 있다 해도

의 악성(樂聖)이 될 수 있었던 거죠. 모

키는 일과도 같았다. 그래서 트윈폴리

께 기타를 치는 게 맞는 거예요.”

크게 개의치 않고 자신이 믿는 길을 가

든 것은 몸으로 하는 거예요. 제가 바

악기는 시작이 언제냐에 따라서 되는

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둑을 3단쯤 두는데, 바둑을 하면서 느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다고 한다. 20대

“내가 어쩌면 오해 속에서 사는 건지

낀 게 머리도 몸이라는 거였어요.(웃

부터 기타를 치는 사람은 10대부터 기

도 모른다, 실제로는 그게 아닌데 좋다

음) 매일 놓는 사람과 안 놓는 사람은

타를 친 사람이 갖는 테크닉은 절대 안

고 여기는 건 아닌가 의심할 때가 있긴

천양지차. 부단하게 연습하지 않으면

생긴다는 것이다. 10대 때 기타를 치면

해요. 그런데 원래 성격이 그냥 넘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연습량이 많

서 잡히는 손가락 모양과 뼈가 자라면

는 성격이라서요. 빠릿빠릿하지 않고

으면 확실히 노래를 잘할 수 있어요. 연

서 생기는 특별한 테크닉은 나이 먹으

게으르고.(웃음)”

습 없이 재주만 있으면 언젠가는 고꾸

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

송창식을 멘토로 여기고 그의 삶을

라지죠.”

타를 스무 살 이후에 친 송창식은 일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

찌감치 기타를 친 사람들과는 결이 다

나 그에 대해서 그는 분명하게 말한다.

트윈폴리오가 ‘지워진 역사’가 된 이 유

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가치를 실제로 느낀다면

“그러니까 딴 걸로 메꿔야죠, 나는 오

모를까, 내 방식이 정석이 되긴 어려워

그는 요즘 가수들은 기초가 잘되어

랫동안 음악을 해서 훨씬 폭이 넓기 때

요. 단지 ‘저 사람이 하는 저 방식도 괜

있다고 평했다. 그런 면에서는 옛날 가

문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선택

찮지’ 정도로 인식될 순 있어요. 사람

수들보다 확실히 낫다고 말했다. 그런

오로서 사람들에게 불려 나올 때면 환

할 수가 있죠.”

들에겐 내가 멘토가 되는 건 불편하다

데 문제는 기초만 잘되어 있지 옛날 가

호 속에서도 그의 마음은 계속 불편했

함춘호와의 협연에서 그가 세컨드 기

는 것을 분명히 하죠. ‘나는 이걸 자연

수들처럼 대중과 스킨십하며 치열하

다.

타를 맡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자신

스럽게 갖게 돼서 여기까지 온 것이지

게 파고들며 돌파하려는 자세가 없다

“트윈폴리오가 일흔 살이 됐으면 발

이 잘할 수 있고 공연을 더 멋지게 만

너희들은 나를 멘토로 삼으면 너무 힘

고 했다.

전한 흔적이 있어야지 전혀 없었으니

들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한 것이다. ‘첫

들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말라’고요. 노

“나는 요즘 가수들이 하는 방법이 좋

까. 옛날 추억에 기대서 돈이나 벌려는

번째는 안 하는데 두 번째도 안 한다’

래를 잘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하지

아요. 그런데 끝까지 가야만 대중과 호

것 같았으니까. 가수 송창식은 계속 앞

는 그의 말은 가요계에서 그가 어째서

만 나처럼 사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

흡할 수 있는데 중간에 멈추는 것 같

으로 나아갔는데 트윈폴리오는 계속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는지 설명해주는

거든요.”

아요. 일장일단이 있는 거지. 그게 좀

뒷걸음치는 것 같았으니까요.”

절묘한 묘사이기도 했다. 어쩌면 그가

아깝죠. 그런데 그건 더, 나중 후배들

자신만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은 그런 허

돈이 없으면 안 쓰면 된다

허실실로 균형 감각을 처음부터 갖고

송창식처럼 사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것은 자부심이라기보다는 그가 자

수들과 경쟁해서 이겨야 하니까. 한 이

첫 번째는 안 하지만 두 번째도 안 한 다

삼십 년 후에는 대형 가수들이 나올

송창식은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무대

수 있겠죠.”

에도 선다. 파트너는 국내 최고의 기타

송창식처럼 사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

직한 결론이다. 우선 그가 가진 인내의

이제 그가 트윈폴리오로서의 역사를

리스트인 함춘호다.

따라서 송창식은 좋은 것과 나쁜 것

기준은 보통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부정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지 않

“나는 첫 번째는 안 하는데 두 번째도

을 집요하게 구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다. 대한

을 것이다. 예술의 발전을 믿으며 매일

안 해요.(웃음) 그 사람과 경쟁이 안 된

그 점에서 그는 불가의 구도자 같은 인

민국에서 가장 가난했다고 해도 과언

이 하게 되겠죠. 그 친구들은 지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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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삶을 가만히 반추하면서 나온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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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 아닐 정도였다. 심지어 거지조차도

얘기만 한 터라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

아가서 ‘나쁜 건 다 좋은 거다, 좋은 건

안 상하는 거예요. 상황이 그렇게 만들

못 되었다. 그는 거지 굴에 갔다가 매

다. 당사자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다.

다 나쁜 거다’라고 생각해요.(웃음)”

어놓은 거니까요. 그때 자신감이 상했

를 맞고 쫓겨났던 기억을 떠올다. 거지

“노래를 하지 않았으면 아마 중이 됐

나쁜 것은 좋고 더 좋은 것은 더 나쁘

다면 자신감이 없는 거예요. 그런 걸 불

도 자신들끼리 뭉쳐서 만든 사회가 있

을 거예요. 남 도움 없이 혼자 공부하

다. 송창식이 사는 법을 우직하게 정의

교에서는 금강이라고 해요. 금강은 절

었는데, 자신은 거기에도 못 끼었다는

는 일이니까요.”

대로 안 상합니다. 그것을 갖고 있으면

것이다.

송창식을 스님이라고 가정할 때 납득

세상 살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견딘 게 많았어요. 너무 춥고 배고

이 잘 안 되는 사람은 그리 없을 것이

어쩌면 금강에 대한 얘기야말로 송창

팠으니까. 그런데 그걸 언급할 수 없는

다. 그는 즐거운 상상을 이어나갔다.

식이 말하는 삶에 대한 답일지도 모르

게, 견딘다는 인식 자체가 없었으니까

“그런데 스님은 사회 속에 있죠. 울타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문답 후에 남

요. 추우니까 ‘아, 추워. 배고파’ 했던 적

리 속 계급이 있어요. 그래서 나는 아

는 것은 사람 좋은 웃음이었다. 즐겁고

은 있었지만 ‘죽겠네, 이 상황에서 벗어

마 종단에서 빠져 나오지 않았을까.(웃

도 평온한 웃음. 그리고 송창식은 그

났으면…’ 하는 마음은 없었어요. 그냥

음)”

웃음에 정말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습관적으로 견뎠죠. 그래서 나에게 견

송창식이 세상에서 이것만큼은 절대

“내가 죽어도 사람들에게 기억이 안

딘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구체적으로

로 안 한다는 게 있다. 종교 교주다. 누

됐으면 좋겠어요. 죽을 때 내가 냈던 노

설명할 수가 없어요. 희열도 없죠. 견딘

구보다도 교주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사

래판들 다 가져가면 좋겠어요. 그것들

게 아니니까. 그냥 인생 살면서 넘어간

람이 그런 말을 하니 또 캐묻고 싶은

하는 그 문장은 삶에 대한 끝없는 긍

이 정말 가치가 있는 거라면 다음 세

거니까.”

충동이 일었다.

정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걸 직감할 수

대의 누군가가 또 나와 같은 걸 할 테

그는 돈에 집착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

“왜냐하면 제일 높은 거니까요. 제일

있었다.

니까요. 그런데 이미 남겼으니 어쩌겠

한다. 그의 생각에 돈은 없으면 안 쓰

높은 건 제일 나쁜 거예요.”

면 되는 일이다.

너무 단순한 대답인데도 설득력이 있

절대로 상하지 않는 금강(金剛)

“그거면 된 거지” 하며 그가 너울거리

“그게 안 된다는 게 웃겨요. 난 돈이

었다.

송창식이 갖고 있는 삶에 대한 긍정과

듯 웃으면 기자도 따라 웃을 수밖에 없

없어서 서울예고를 중퇴했는데 이렇게

“어렸을 때는 클래식 쪽에 야망이 있

자신감, 그 힘의 원천은 삶과 사람에 대

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해가 진 후

살고 있잖아요.”

었죠. 그러나 고등학교를 중퇴하며 그

한 확신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었다.

미사리 쏭아에 가면 그의 노래를 들

야망이 꺾였죠. 당시엔 죽고 싶었어요.

“자신감은 원래 사람들이 갖고 태어

을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손님도 소홀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스님이 됐을 것

하지만 그때의 내가 있으니 지금의 내

나는 거예요. 그리고 자신감은 절대 상

히 하지않고 진지하게, 천진난만한 얼

송창식이 노래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

가 있다고 봐요. 필연적인 거였던 셈이

할 수 없어요. 동네 깡패들에게 무릎

굴을 하고 애간장 태우는 목소리로 부

을 했을까? 새벽 2시가 다 되도록 음악

죠. 그래서 지금은 새옹지마보다, 더 나

꿇고 살려달라고 빌지언정 자신감은

숴버릴 듯 노래한다. 또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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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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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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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로 이어진다면 전반적인 여성호르몬 균형에 관 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상 증상은 무조건 억누르려 하거나 함부 로 약물을 사용하기보다는 여성호르몬과의 관계를 고려해 좀 더 효과적이고 편안한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 는 것과 함께 증상에 따라 운동, 스트레칭, 마사지 등 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특 정한 이상 증상이 지나치게 오래갈 경우 방치하지 말 고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않는 살과 짜증, 침체, 불면, 우울 등과 같은 마음의

여성을 둘러싼 모든 변화의 원인은 난소에서 분비되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건강하고 아름다워

는 두 가지 여성호르몬에서 비롯된다. 각각 다른 기

지기 위해서는 여성호르몬에 대해 바로 알고 슬기롭

능을 담당하고 있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하나)

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은 임신과 출산, 매월

일반적으로 여성의 몸에서 이상 증상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월경은 물론 전신에 관여하게 된다. 쉽게 말

나타나는 시기는 생리기 전인 PMS(Premenstrual

해 여성스러움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은

Syndrome, 생리전증후군)기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생리 시작부터 배란까지 많이 분비되며 임신을 대비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컨디션에 따라서는 생

해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한다.

리기에 이상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한편, 시기에

자율신경을 담당하며 감정의 변화와 더불어 피부,

관계없이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신체의

점막, 뼈, 관절, 근육, 내장, 뇌의 운동에도 크게 관여

사령탑 역할을 하는 뇌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전

하고 있다. 반면 임신을 돕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

체적으로 여성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을 때다. 만약

론은 임신하기 쉽도록 자궁 내막을 부드럽게 하고,

이상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 자궁 안을 청소한다. 배란

여성의 몸과 마음은 여성호르몬의 주기에 의해 좋 게도, 나쁘게도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생리 주기에 따라 건강한 몸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할 수도 있고, 괴로운 증상들 때문에 힘들어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여성호르몬은 생리통, 생리불순, 어깨 결림, 피로, 냉 증, 부종 등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한다. 또 피부를 빛 나게 하거나 뾰루지 같은 문제가 생기게 하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쉽게 찌고 잘 빠지지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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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후 황체가 형성되고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는 시기

생리주기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고 자율신

반 위치에 손가락을 대고 정수리를 향해 꾹 누른 뒤

에는 기초체온이 상승했다가 생리가 시작되면 다시

경이 불안정해지면 혈류가 나빠져 혈관이 열리며 경

강하게 주무른다.

떨어지는 것을 반복한다.

련을 일으키게 되는데, 간혹 어지러움이나 구토 증상 이 동반되기도 한다.

무너진 컨디션→비타민 B군 섭취

각종 이상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해결법 욱신욱신 두통→ 온도를 고려한 정수리 마사지

적당량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증상

배란에서부터 다음 생리가 시작되기 전까지, 특히

이 심해지면 뇌신경외과나 신경내과 등에서 진찰을

생리 1주일 전부터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늘어

흔히 ‘머리가 아프다’라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두통

받아보는 것이 좋다.

나고 체온이 높아지며 컨디션이 무너지기 쉽다. 사람

에는 관자놀이나 머리를 죄는 듯한 통증, 특정 부위

피로, 스트레스, 긴장 등은 쉽게 두통을 배가시키니

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시

만 지속적으로 울리는 통증 등 종류가 다양하다. 그

항상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기에 PMS를 호소한다.

중 PMS기나 생리기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욱

알코올(특히 레드와인), 치즈, 햄, 소시지 등에 많이

신욱신 맥이 뛰는 것 같은 통증으로, 혈관 확장성 편

들어 있는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두통을 일으키기도

두통이다.

하므로 이러한 음식들은 피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 초콜릿과 카페인도 먹지 않는 것이 좋 다.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는 머리는 차게, 몸은 따뜻하 게 유지하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 히 압박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차가운 수건 등 으로 식혀주는 방법을 추천한다. 다만 몸은 전신의 혈류가 나빠져 차가워진 상태이므로 따뜻하게 해주 는 것이 기본이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목욕이나 스트레칭 을 하는 것도 좋다. 입욕 중이나 목욕 후에는 이마의 머리 선부터 머 리의 급소인 정수리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로즈메리, 라벤더, 로즈, 페퍼민트 등의 아로마 에센 셜 오일을 사용해 머리 선 중심부터 좌우로 엄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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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해나갈 수 없을 만큼 극심한 짜

기를 돋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히 영양을 보

증과 우울감에 시달리거나 두통, 복통, 요통, 변비, 설

충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고다. 위장이 지쳐 있

사, 졸음, 부종, 복부와 유두 팽만 등의 신체적 증상

는 상태이므로 먹는 양을 줄이고 따뜻한 음식 위주

을 겪는 이들도 있다. 피부에도 뾰루지, 가려움, 습진,

로 간단히 식사를 하도록 한다.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장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이 시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PMS는

는 된장이나 낫토 등의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질환으로,

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잡곡이나 현미를

자신의 탓이 아니며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스스로를

주식으로 식단을 구성해 실천해보면 몸 상태가 좋아

바라볼수록 더 증상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인

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식해야 한다.

몸을 상쾌하게 해주는 수욕도 추천한다. 바쁜 아침

일이나 인간관계 등에서 가급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이나 낮에도 가능하고, 사무실 세면대에서도 간편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다. 증상이 심 한 경우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고 치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저용량 피임약은 배란을 억제해 여성호르몬의 균 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PMS 증상을 완화하고 컨 디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방약 또한 효과 가 있다.

데, 그중 대뇌피질은 오래된 변연피질(대뇌변연계)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

새로운 피질(대뇌신피질)로 구분할 수 있다. 오래된

도 중요하다.

피질은 ‘본능’인 식욕, 성욕, 수면욕, 감정을 지배하고

비타민 B군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기능이 있어 부

새로운 피질은 ‘지성’인 사고, 기억, 추리, 운동, 지각

종 해소에 효과적이며 컨디션 회복에도 좋다.

등을 지배한다.

정제되지 않은 쌀, 잡곡류, 아보카도, 바나나, 호박,

보통 피로가 쌓이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오래된 피

아스파라거스, 버섯류, 생선류 등을 챙겨 먹도록 하

질이 본능적으로 수면을 요구하지만, 새로운 피질의

자.

기능이 떨어져도 머리가 맑지 못하고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흐리멍덩한 머리→ 영양 보충과 휴식으로‘기’살리 기

문에 여성호르몬이 저하되면 사고 및 기억 등의 뇌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는 PMS기나 생리기에는 잠을

기능이 저하되고 심지어는 멍하고 졸음이 오기도 하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하루 종일 졸리고 집중이 잘

는 것이다.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때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푹 쉬는 것이 우선이다.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개운하지 않은 기분

머리가 개운하지 못한 상태를 한방에서는 ‘기=생명

도 경험하게 된다.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라 하는데, 머리뿐 아니라 위

사람의 뇌는 대뇌피질, 뇌간, 소뇌로 이루어져 있는

장의 운동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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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은 이 대뇌신피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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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게 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먼

게 만드는 것이다.

저 세면대에 자신이 좋아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염증을 진행시키는 단 음식을 멀리하고 독소 제거

한두 방울 떨어뜨린 뒤 손목까지 물에 담근 채(팔꿈

효능이 있는 율무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까지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눈을 감고 잠시 휴 식을 취한다.

팽팽한 배→ 장을 따뜻하고 활발한 상태로 유지

머리가 맑아지고 졸음도 사라지면서 기분이 한결

변비도 아닌데 배가 팽팽해지면서 아프고 불편한

좋아질 것이다.

느낌이 지속되기도 한다. 에스트로겐이 적어지는 PMS기나 생리기에는 혈액

크고 작은 다양한 피부 트러블→호르몬 균형에 따 른 맞춤 관리

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장에도 영향을 미쳐

여성호르몬이 저하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

도 하는 것이다.

라겐도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 대부분의 여성들이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복부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평소보다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함을 느끼게 된다. 피

는 배를 따뜻하게 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부가 탄력을 잃으면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

줘야 한다. 반신욕이나 좌욕이 효과적인데, 일단 입욕

며 가려움증, 피부염, 습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으로 몸을 따뜻하게 한 뒤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각질층이 매일 조금씩 벗겨지고 새로운 표피세포가

배를 마사지해준다.

올라오는 턴 오버 주기가 늦어져 각질층이 두꺼워지

배꼽을 중심으로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손바닥을

게 된다.

사용해 문질러주고, 배꼽에서 손가락 2개 정도 떨어

생리기는 피부가 가장 민감한 시기다. 홍조나 가려

진 위치에 좌우 대칭으로 있는 급소를 손가락으로

움증은 물론 피부염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꾹 눌러주도록 한다.

배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울혈이 생기거나 장이 붓기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한다.

안 된다.

마사지나 스크럽 등 피부에 부담을 주는 관리는 피

적절한 보습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모공이 넓어지므

하고 새로운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로 반드시 부드럽게 클렌징한 뒤 로션과 크림을 발라

한다.

줄 것. 또 이 시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턱

PMS기는 한 달 중 지방 분비가 가장 왕성해지는 때

이나 입 주변에 뾰루지가 생기기 쉬운데 이를 해결하

이므로 산뜻하게 관리해주자. 다만, 피지가 신경 쓰

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통해

인다고 해서 화장수 정도만 바르고 끝내서는 절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여성호르몬의 기능을 활발하

114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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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장의 상태를 개선하는 유산균과 식물섬유가 풍부

시아닌은 눈에 좋으므로 블루베리, 자색 고구마, 검

끈적이게 하는 당분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페퍼민

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된장, 간

은콩, 팥 등을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을 쉬게

트, 세이지 등 개운한 허브티를 마시도록 한다.

장, 절임 음식, 김치, 요구르트, 치즈에는 유산균이 많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 전에 뜨거운 수건을 눈에

이 함유돼 있고 곤약, 해조류, 발아현미, 잡곡 등은

대고 따뜻하게 해주면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안구

풀리지 않는 피로→몸속을 깨끗하게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식물섬유가 풍부하다. 또 요리

를 상하좌우로 강하게 움직이거나 돌리며 눈 주변의

보통 PMS기나 생리기가 되면 금세 피곤하고 종일

할 때 소화기의 기능을 돕고 복부에 쌓인 가스를 배

근육을 사용하는 눈 체조를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나른하며 왠지 모르게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끼

출해주는 역할을 하는 허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

생리 전 PMS기가 되면 유난히 침이 잘 나오지 않

게 된다.

을 추천한다.

고 입 안이 자꾸 말라 말하기 힘들거나 음식을 먹을

일에 능률이 오르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때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입 냄새

좋지 않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할

바싹바싹 마르는 눈과 입→ 음식과 환경 관리

가 심해져 일상생활에서 신경이 쓰이거나 갑자기 충

수 있다. 또 생리주기와 관계없이 여성호르몬의 분비

눈의 피로와 건조증도 여성호르몬 저하와 관련이

치가 느는 사람도 있다. 입속 환경 역시 여성호르몬

가 원활하지 않거나 난소 기능이 약해지면 피로나 의

있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에어컨 등의 건조한 사

의 영향을 받는다. 구강 내 건조증이 심한 편이라면

욕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이 경우, 혈액순환이 나빠

무실 환경, 스트레스 등의 영향도 있지만 여성의 경

져서 관련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며, 몸속

우 눈의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생체 항산화 성분’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눈의

문에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로와 나른함이

각막과 수정체에는 콜라겐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에

계속해서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필요한

스트로겐은 이 콜라겐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여성

것은 몸속 디톡스다.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 콜라겐이 감소하고, 따라서

몸속을 깨끗이 청소해 필요 없는 것들을 비워내면

눈이 피곤해지고 눈물이 나거나 건조하고 아픈 증상

피로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과로,

이 나타나는 것이다.

과식, 과도한 생각 등을 피하고 몸을 흥분시키는 카

사람에 따라서는 따끔거리고 침침해지거나 눈이 부

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도록 한다. 또 혈액을 산

시기도 하다.

화시키는 단 음식이나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도

이때는 음식이나 영양제로 콜라겐을 보충해줘야 하

삼가야 한다. 대신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가진 허

는데 닭날개, 연어 껍질, 장어, 젤라틴 등의 재료를 사

우선 단단한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껌을 자주 씹어

브나 혈액을 맑게 하고 간과 신장에 좋다고 알려진

용한 음식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영

침이 잘 분비되게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보자. 평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양제를 섭취하도록 한다.

소보다 방 안의 습도를 잘 관리하고 보습 젤이나 스

신체에 원활한 산소 공급을 돕는 철분과 비타민 C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 중에서 특히 안토

프레이를 갖고 다니며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입안을

를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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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15


람에게는 꽤 잘 쓰고 다녔다. 자신에게

거웠던 우리는 오랜 세월 ‘휴연’ 중이다.

는 더 썼다.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나

앞의 언니와 달리 좀더 철이 든 뒤 만

를 좋아한 게 아니라 나와 만나 누리는

난 이 친구는 내가 비교적 ‘정확하게’

것을 좋아한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사

좋아했다. 내 마음의 크기를 가늠하고

반세기 넘게 사귀어오던 우리는 현재 ‘

상대의 한계도 헤아려가며 만났다. 그

졸연’ 했다.

래서인지 후회도 미련도 없다. 상대는

간간이 언니가 다른 모임에서 어울리

여전히 내 마음속에서 ‘멋진 쌍년’이다.

는 소식이 들려온다. 한발 떨어지니 언

묵은 관계라도, 설사 피붙이라도, 일

니의 어떤 ‘결핍’과 ‘어리광’이 선명하게

방의 억울한 마음이 들 때는 마냥 누

보인다. 언니는 엄마가 자기에게 기댄다

를 게 아니다. 방법이 무엇이든 꺼내 보

고 늘 힘들어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다

일 필요가 있다. 책임이랄까 용기이다.

른 사람에게 늘 그런다. 여러 사람에게

예의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앞의 언

둘러싸여 있고 싶어 하고 타인에게 쉽

니와 그러지 못했다. 기실 상대는 나의

게 기대어 자기를 지탱하면서도, 한 사

어떤 ‘승한’ 기질에 그냥 편승한 것인지

람 한 사람에게는 온전히 집중하지 못

도 모르는데 말이다. 내가 언니를 길들

하는 스타일이랄까. 내 마음속 언니는

인 건지 언니가 나를 길들인 건지. 돌

한마디로 ‘지겨운 공주’다.

아보니 내가 왜 언니를 좋아했는지조

반면 이런 친구도 있었다. 섭섭하거

차 헛갈린다. 찜찜함과 아쉬움이 남는

나 화나면 자기중심적으로 대놓고 터

다. 혼자 넘치고 혼자 삭이다 혼자 질려

뜨린다.

버린 나 자신에 대한 민망함 때문인지

나는 종종 휘둘리는 기분이었다. 와,

도 모르겠다. 관계에서 불만을 쌓아만

얘한테 맞추다가는 나를 잃겠구나 싶

두는 건 정말 바보짓이다. 그나마 그냥

을 정도였다. 한번은 전화로 큰소리 내

견디거나 내버려두지 않은 게 위안이

그 언니를 만나면 내가 주로 돈을 썼

생각이 들었다.

며 다퉜다. 친구는 친구대로 내 행동

다. 좋은 게 좋은 건 없다. 언니와 인연

다. 꼭 형편과 벌이 때문은 아니다. 내

내가 일찍 정신을 차렸다면 ‘관계의

을 제 마음속 ‘치부책’에 써놓고 있었

을 졸업하면서 비로소 ‘어른의 관계’에

가 그냥 손이 더 컸다. 그런데 어느 순

균형’을 잡는 데, 정확히는 ‘씀씀이의

다. 누구 흉본 얘기, 약속 장소에 번번

들어선 기분이다.

간부터 자꾸 ‘본전’ 생각이 났다. 내가

균형’을 잡는 데 신경 썼을 터인데 그

이 늦은 얘기, 제 일과 관련해 타인에

익숙함이란 때론 관계에서 몹쓸 노릇

돈 쓰는 것을 언니가 당연하게 여기는

러지 못했다. 오지랖이랄까 잘난 척이

게 아는 척한 얘기 등등 고구마 뽑듯

을 하기도 한다. 정겹고 편안하다 해서

듯한 인상을 받으면서다. 잘 먹었다, 고

랄까 어떤 습관에 나도 갇혀 있었던

줄줄이 나왔다. 나도 질세라 퍼부었다.

게으르거나 무책임해도 되는 건 아니

맙다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해야 할 게

것 같다. “이번에는 언니가 정해봐.” “밥

누구 흉본 건 너랑 더 친하다고 여겨서

다. 돈이든 마음이든 계산하듯이 주고

아닌가. 만나자고 하면서 왜 어디서 보

값은 나눠 낼까?” 이 소리 한 번을 못

고, 약속은 급하게 너 가까운 곳을 잡

받을 건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치우칠

자거나 무엇을 하자는 의견조차 내지

했다. 대신 속 좁게도 마음속 ‘치부책’

다보니 그런 것이며, 그 ‘타인’이 네가

일은 더더욱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

않을까, 돈을 안 쓰면 마음이나 기운이

에 기록해왔다. 유심히 보니 언니는 돈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상대라 지금 눈이

정확하게’ 좋은 사람일 필요가 있다.

라도 써야 할 게 아닌가, 급기야 이런

을 못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다른 사

뒤집혀 오버하는 거라고. 굵고 짧게 뜨

김소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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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민이 고민입니다'

계기 없이 벌어지는 일도 많거든요. 심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

리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그저 우연

의 고민과 마주해온 하지현(河智賢·52)

히 일어난 상황에도 이런저런 의미부

건국대학교 교수. 그는 인생의 고민을 ‘

여를 해서 스토리텔링하려고 합니다.

중력’에 비유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처지나 기분을 그럴싸한 단어

늘 작용하는 중력처럼, 고민은 삶에 적

로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자기 삶을 이

당한 긴장을 주며 언제나 존재한다는

론적으로 해석하려 들죠. 한 번쯤은 이

것이다. 때문에 ‘고민 없는 삶’을 바라

러한 과정으로 내 상태를 살펴볼 수는

기보다는 ‘잘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

있겠지만, 매번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

라고 말한다. 마치 국·영·수 각 과목의

는 건 좋지 않습니다.”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닌 ‘공부’를 잘하

지난 불행을 ‘트라우마’로 진단해버린

는 원리를 찾듯, 하 교수는 고민이라는

채 현재의 문제를 모두 그 탓으로 돌린

큰 주제의 해결 방법을 ‘고민이 고민입

다면 과거에 매여 더 나은 삶으로 전진

니다’에 담았다.

할 수 없다. 자신의 고민을 분명하게 바

나이가 들수록 고민의 무게는 점점

라보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터. 그는 ‘

더해진다. 어른으로서 결정하고 책임

기’를 하거나 목적 없는 산책을 다녀오

“뇌는 무조건 효율적으로 움직이려

불가능한 것’과 ‘어려운 것’을 구분해야

질 일이 많아지는데, 가능한 한 좋은

는 것도 뇌와 마음의 공간을 확보하는

하는데, 이는 에너지를 덜 쓰는, 즉 고

한다고 말했다.

방법을 찾아 잘 해내고 싶은 마음도 커

요령입니다.”

민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좋게 말하면 ‘

“고민이 많을수록 쪼개서 생각해야

직관적’이라고 하죠. 그러나 ‘직관’은 아

합니다. 가령 ‘나는 왜 1000억이 없을

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에 대한 고 민’이 깊어지다가 ‘답이 없다’는 생각이

직관이 편견이 될 때

주 쉽게 ‘편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까?’라는 고민은 상식적으로 해결이 불

들면 마음이 괴로워진다. 이러한 현상

한 교수는 두려움, 불안 등 감정에 휘

대개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중장년 부

가능하죠. ‘일본어를 잘하고 싶다’ 이런

에 하지현 교수는 “결코 답을 못 찾아

둘리거나 완벽한 답을 갈구하며 결정

류가 이런 성향을 보입니다. 이들은 직

건 어렵고 오래 걸리지만 가능한 목표

고통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을 미루는 행위도 고민 해결에 도움이

관적으로 결정을 먼저 내리고, 그 뒤에

이고요. 그렇게 애당초 불가능한 고민

“상담을 해보면 중장년 세대는 대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유를 찾아 설명하곤 해요. 문제는 성

은 제외하세요. 뒤섞여 있으면 모두 불

분 이미 해결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그

“감정은 상황을 채색해버립니다. 마치

공해온 경험 덕분에 자기 판단을 합리

가능해 보여 포기해버리기 쉽거든요.”

동안 겪은 직·간접경험을 통해 이럴 때

까만 선글라스를 끼면 까맣게, 빨간 선

화하는 데 아주 능숙하다는 거죠. 나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여러 문제를 ‘불

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충분히 끄집

글라스를 끼면 빨갛게 세상이 보이듯

이 들수록 과거부터 자신이 옳다고 여

가능’한 것으로 치부해버리곤 한다. 특

어낼 수 있는 시기이니까요. 문제는 갖

말이죠. 그렇게 어떤 일을 판단하는 데

겨온 것들을 부정하긴 힘듭니다. 더 나

히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을 인지하면서

가지 고민을 한데 뒤엉킨 채로 생각한

감정이 개입하면 있는 그대로가 아닌

은 방법이 있다 해도 거부하죠. 그건 ‘

도 ‘이제는 바꿀 수 없다’면서 변화를

다는 거예요. 하나하나 떼어서 보면 쉬

필터링이 된 모습으로 판단해버려요.

업데이트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을 쓰는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에게 하

운 고민조차도 모두 어려운 고민으로

물론 인간은 감정이 완전히 ‘제로(0)’일

것’과 같습니다. 새 길이 뚫렸는데도 옛

교수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당부했

여겨버리고 맙니다. 정말 답이 없다기

수 없습니다. 감정은 내 생각과 결정에

길만 고집하는 거니까요. 더 나은 삶과

다. “최근 연구를 보면 노년기에도 뇌

보다는 여러 고민을 펼쳐놓고 해결할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되,

관계를 위해서는 스스로 편견에 갇힌

세포가 재생하고 변화한다는 결과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거죠.”

다만 그것이 내 삶을 좌지우지하지는

건 아닌지, 내가 틀린 것은 아닌지 적극

많아요. 물론 젊은 시절보다 활발하지

그가 언급한 ‘공간’은 뇌와 마음의 여

못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완벽한 답

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는 않지만 늙었다고 뇌가 퇴화만 하는

유를 뜻한다. 그럼 이 공간을 늘리면

은 없을 뿐더러,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

고민은 잘 해결될까? 아쉽게도 뇌와

다고 여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능성을 찾기 위한 고민 갈무리

의 장점은 지구력이 있다는 거죠. 스

마음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그는 ‘고민을 잘하는 성숙한 어른’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심리학을

피드는 떨어지지만 끈질기게 해내려는

“뇌와 마음의 공간도 미니멀리즘이

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할 줄 알고,

통해 위로받는 이가 많아졌다. ‘트라우

경향이 있어요. 갑자기 운동을 한다거

필요합니다. 완벽주의자일수록 뭐든 중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무언가를 결

마’, ‘분노조절장애’ 등의 용어도 대수

나 행동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생각의

요하게 여겨 쉽게 못 떨쳐내는 성향이

정하는 데 지나치게 애쓰지 않는 사람

롭지 않게 쓰인다. 하 교수는 이러한 현

습관을 바꾸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강합니다. 때문에 중요도를 따지기보

이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자기 성숙

상을 우려했다.

습관을 만들려면 평균 석 달쯤 걸린다

다는 고민의 개수를 파악하는 편이 낫

을 위해 고민보다는 실행에 비중을 두

“심리학적 지식은 내 마음이 어디서

고 해요. 1년에 서너 개의 습관을 바꿀

습니다. 무얼 버려야 할지 결정하기 어

고, 반성은 하되 후회에 사로잡히지 않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는 인식의

수 있는 셈이죠. 불가능하다고 낙담하

렵다면 인간의 ‘자동 정리 기능’인 ‘잠’

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반대로 전

틀을 갖게 해줍니다. 문제는 그것으로

며 한 해를 보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

을 이용해보세요. 복잡했던 생각과 감

혀 고민 없이 자기 직관에만 의존해 판

모든 상황을 설명하려 한다는 거예요.

까요? 우리의 노후는 꽤 깁니다. 여생

정이 한결 정돈되는 효과가 있지요. 잠

단하는 이들의 경우 소위 ‘꼰대’가 되기

트라우마처럼 세상만사가 과거의 사건

을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 잘 고민해

을 이룰 상황이 아니라면 일명 ‘멍때리

에 십상이라고 염려했다.

에 영향을 받는 건 아닙니다. 아무런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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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중장년 세대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17


시니어 에세이 꽃들도 아름답게 퇴장하는데...

무너지고 있는 그 연예인 뿐만 아니라

자리에 매달려 있는 ‘벼슬 높은 이들’에

떠나야 할 때를 모르고 구질구질하게

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들이다.

온 세상에 벚꽃이 만개했다. 우리 동

났다. 젊은 시절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

네 가로수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조

았던 송골매의 배철수가 화사한 은발

명이라도 밝혀 놓은 듯 세상이 환하다.

과 맑은 얼굴을 하고 등장했다. 여기에

온 땅이 기지개를 켜듯 기운이 살아난

뜬금없이 배철수를 소환한 것은 본받

30년 지속돼온 대학 친구들 모임에서

미야.” 사랑하는 법도 우정을 쌓는 법

다. 강원도 산불의 주범이었던 강풍에

을만한 그의 삶의 철학 때문이다. 그는

최근 한 친구가 탈퇴하겠다고 했다. 뚜

도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도 이 길

도 아직은 세상을 떠날 의사가 없는 듯

자신이 가진 것보다 넘치는 환호를 받

렷한 이유도 없었다. 부부동반으로 한

들여지고 맺어지는 관계

벚꽃들은 완강히 가지에 달라 붙어있

으면 몹시 불편하단다. 가진 것보다 조

해에 두 번 정기적으로 만나고 가끔 애

속에 있음을 말한다. 마치 김춘수 시

다. 봄은 힘이 세다. 꽃의 생명력은 끈

금 못하게 평가받을 때 마음이 편하다

경사에 봤다. 그러니 크게 부담 가는 모

인이 ‘꽃’이라는 시에서 말한 것처럼.

질기다.

고 말한다. 소박하지만, 요즘 세태에서

임도 아니었다. 탈퇴 이유가 궁금했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러나 봄은 곧 퇴장한다. 꽃들도 끈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친구들의 충격도 작지 않았다.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

질긴 생명력을 때가 되면 미련없이 버

최근 허세의 아이콘으로 세상을 주름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

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린다. 가야 할 시간이 되면 봄바람에

잡던 한 청년이 이카로스처럼 한없이

어졌다. 그러나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

흩날리며 장렬히 산화할 것이다. 그 모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세상 이

친해지면서 깊은 관계를 맺어 마음을

춘수 ‘꽃’>

습은 결코 추하지 않다. 이형기 시인은

치의 엄정함을 새삼 절감한다.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얼

연구실 책상 위의 난 화분. 겨울을 나

<낙화>를 이렇게 노래했다. ‘가야 할

최인호의 소설 ‘상도’에 나오는 ‘계영

마나 있을까? 그러니 그의 탈퇴가 아쉬

면서도 싱싱하게 잘 자라 줄기도 여러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

배’도 떠오르는 요즘이다. 술잔의 구조

울 수밖에 없다.

개 번식해서 분식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 70% 이상을 따르면 아래로 새 버

생텍쥐페리의 저서 어린왕자에 나오

그런데 난 잎 하나가 누렇게 물들더니

식물도 이렇게 있어야 할 때는 모진

리게 되어 있어 욕심을 버리라고 절제

는 여우와 어린 왕자의 대화 한 토막.

이내 떡잎이 되어 말라 버렸다. 그 떡잎

외풍에도 의연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를 가르치는 술잔이다. 행복은 욕심으

별나라에서 외로움을 느낀 어린 왕자

이 된 줄기를 뽑아버리면서 살아가며

가 역할이 끝나면 미련 없이 물러나거

로 얻을 수 없다. 오히려 절제 속에 행

가 여우를 보고 말했다. “나하고 놀자.

얼마나 많은 이별을 해야 할 것인가 생

늘.. . 그래서 그 모습은 비장하게 아름

복의 실마리가 보인다. 이형기는 그것

난 아주 슬퍼.......” 여우가 말했다. “난

각한다. 자식들이 둥지를 떠나 결혼하

답거늘... . 어째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을 이렇게 노래한다. ‘분분한 낙화/ 결별

너하고 놀 수가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

고, 부모님.친지 등이 세상을 떠나고.. .

인간들은 그리도 떠날 때를 모르고 미

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

았단 말이야.” “그런데 ‘길들인다’는 게

길들여진 이들과의 이별을 연습할 때

적거리다가 망신을 당하고야 마는지...

야 할 때.’ 그렇다. 가야 할 때 가는 것

무슨 의미지?” 어린 왕자가 묻고 여우

가 왔다.

얼마 전 TV 토크쇼에서 배철수를 만

이 축복이다.

가 말했다.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의

지금은 우선 그 친구와의 이별부터...

118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이별 연습’을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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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에세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무

더 큰 회사의 사장과 비교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엇일까? 심리학자는 ‘남과의 비교 심리’를 첫째로 꼽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태도를 버리지 않는 한 스트

는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K씨의 경우. 판사생활을 하

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가 된다.

다가 지방법원장으로 정년퇴직한 후 현재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근래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사법고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시에 합격하지 못해 기자생활을 하다가 정치에 발을

심리학자들은 비교의 대상에 남 대신에 자신을 넣

들여놓은 대학 친구가 정부 요직에 들어가 성공 가도

으라고 충고한다. 자신이 세운 목표의 달성 여부만을

를 달리고 있는 걸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관심 대상으로 삼으라는 얘기다.

지방법원장을 지냈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어서 다른

운전면허 시험에서는 등수가 의미 없다. 목표는 합

사람의 눈에는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나 자기보다 공

격일 뿐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가 없

부를 잘하지 못한 친구가 늘그막에 잘나가는 것을 보

다. 스스로가 추구하는 목표를 충실하게 달성하였는

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남과의 비교에서 생

지만 관심사항이 된다.

겨난 스트레스다.

남을 비교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자기가 정한 목표를 관심대상으로 삼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외에

반 고흐 '비탄에 빠진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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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는 삶이 과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는 있는 것일까?

부수적으로 또 다른 좋은 점을 챙길 수 있다. 내면의

직장인을 예로 들어보면 그렇지 못하다는 게 명확

한 후에는 잘 된 주변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나보다

해진다.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서 동기생 중에 누가 먼

더욱 열심히 했겠구먼,’하며 축하해 줄 수 있게 되는

저 대리, 과장이 되느냐, 다음에는 누가 먼저 부장, 임

여유로움도 갖추게 된다는 얘기다. 두 말할 필요없이

원이 되느냐 등 동료들과의 비교는 끝없이 이어진다.

대인관계도 더 좋아질 수밖에 없다.

결국 대부분이 그 경쟁에서 밀려나고 최후의 승자로

남과의 비교에서 생겨나는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사장이 되면 어떨까? 사업이 잘되는 다른 사장 또는

있는 작은 생활의 지혜다.

발전과 함께 여유로움도 가질 수 있다. 성실하게 노력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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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253. How many rolls of film did we take?

( 계란을 휘저어 익혀 주세요. )

( 필름 몇 통 찍었습니까? )

265. I'd like my eggs poached.

254. Can you take a picture of me here?

( 계란을 물에 살짝 익혀 주세요. )

( 여기서 사진 좀 찍어줄래? )

266. What would you like for breakfast?

255. This is not a good place for taking pictures and I'm run-

( 아침 식사로 뭘 드시겠어요? )

ning out of film.

267. Would you care for a cup of coffee?

( 여긴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못돼. 필름도 다 떨어져가고. )

( 커피 한 잔 드릴까요? )

256. I do shift work.

268. Don't change the subject.

( 교대 근무를 합니다. )

( 말꼬리 돌리지 마세요. )

257. What shift do you work?

비슷한 표현 => Don't avoid the subject.

( 근무 교대 조를 묻기 위해 “무슨조 근무입니까?” )

269. Did you see the game live?

258. I work the night shift.

( 그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람하셨나요? )

( 야간조 근무입니다. )

270. It doesn't work that way.

259. I work the day shift.

( 규칙 등이 정해져 있는데 편법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에게

( 주간조 근무입니다. )

“그런 식으로는 안됩니다.” )

260. How would you like your eggs?

비슷한 표현 => That's not how it works.

( 식당 등에서 계란 요리를 주문하면 식당 측에서 “계란을 어떻게 해

271. I'd like to open up an account.

드릴까요?” )

( 계좌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

261. I'd like my eggs sunny-side up.

272. You can take my word for it. ( 정말입니다. )

( 계란을 반숙으로 해주세요. )

비슷한 표현 => Believe me. I'm speaking the truth.

262. I'd like my eggs over easy.

273. Are you all set to go to school?

( 계란 양쪽을 다 익혀 주세요. )

( 학교갈 준비 다 됐니? )

263. I'd like my eggs boiled.

비슷한 표현 => Are you all set for school?

( 계란을 삶아 주세요. )

Are you ready to go to school?

264. I'd like my eggs scrambled.

Are you ready for school?

122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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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유머 - 누드화 -

- 어린이의 불장난과 어른의 불장난 -

운동화 - 운동화 착용

밤에 싼다. 신고해야 한다. 각각 119와 112로.

누드화 - 맨 발

커지면 형사처벌 대상.

차가운 미인 - 동치미(美)

- 여자와 악기 조심조심 다뤄야 한다. 그래야 맑은 소리가 나온

- 레인 -

- 코미디 -

다. 입에 대고 때리고 손으로 만지면 소리가 나게

검은 사람 - 흑인

개그+컴퓨터음악 = ? ? = 코미디

돼 있다. 취미로 여러 개 소유, 수집하는 자도 있다.

하얀 사람 - 백인

(註) MIDI(컴퓨터음악)

- 연필과 여자 -

비 맞은 사람 - 레인

- 대인공포증 환자의 증상 -

안에 흑심도 있다. 깎아 내리지 않으면 흑심은 안

- 권한 -

비가 오면 기분이 우(雨)울하고

보인다.

벙어리들만의 고유의 강력한 권한?

눈이 내리면 설(雪)움이 찾아든다.

묵비권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면 운(雲)다.

- 연예스타와 해 떠야 한다. 금세 뜨고 진다. 억지로 뜨지 않는다.

-치-

- 고자 -

자연스럽게 뜨는 법이다. 뜰 때는 밝지만 지고나면

썩은 이 - 충치

성선설 - 맹자

어둡다. 지고나면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보지도 않

풍증으로 일어나는 치통 - 풍치

성악설 - 순자

는다.

금니 - 리치(rich)

성불설 - 고자 성성설(性成說) - 정자+난자

-비-

- 소리 목에서 나오는 소리 - 목소리

봄에 내리는 비 - 봄비

- 소와 딸 -

종에서 나오는 소리 - 종소리

가을에 촉촉이 내리는 비 - 가을비

기르고 성장하면 남 준다. 다만, 소는 돈 받고 주

개가 짖는 소리 - 개소리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 도깨비

지만, 딸은 돈 들이고도 그냥 준다.

귀싸대기 갈기는 소리 - 아엠소리

- 목표와 페니스 -

- 미인 -

- 밀리 -

세우고 전진한다.

뻔뻔스런 미인 - 시치미

가장 가까운 거리? 패밀리(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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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23


비지니스를 사고 판다는 것은 셀러와

가 추가로 있는 경우도 있다.

바이어에게 각기 다른 의미로 다가올

만일에 대비하여 바이어의 권리를 확

것이다. 셀러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본

실히 보장하기 위해, 대부분의 매매 계

인의 땀과 눈물로 성장시킨 자녀를 다

약서에는 셀러가 미납 세금을 정해진

른 이에게 시집 장가보내는 느낌일 것

기한 내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바이어

이며, 바이어 입장에서 비지니스 구입

는 합법적으로 매매 계약을 취소하고

은 희망과 포부를 안고 출발하는 새 여

계약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

정의 첫걸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따라

시한다. 또한, 만약 특정한 상황에 의해

서, 비지니스가 매각된 후에도 셀러와

셀러가 미납 세금을 클로징 전까지 완

바이어는 서로 협조하여 기존 사업체

납할 수 없는 경우, 바이어 변호사 혹

가 꾸준히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은 셀러 변호사가 에스크로 통장을 통

한다.

해 셀러 판매 대금의 일부를 별도로 보

이러한 셀러와 바이어의 좋은 관계가

관하는 경우도 있다. 셀러의 미납 세금

클로징 이후 어긋나는 경우가 가끔 발

에 관련하여 바이어의 금전적 손해를

생하는데, 셀러의 금전적 책임이 바이

방지하고자 맡아두는 일종의 보험금

어에게 전가되었을 때가 바로 그 대표

인 셈이다. 만약 셀러가 일정 기간 내

적인 예다. 셀러의 금전적 책임 중 가장

이상을 타인에게 매각 양도할 경우 이

는 법인 소득세 (Corporate Income

에 세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에스크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이

법률 조항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해

Tax), 프랜차이즈세 (Franchise Tax),

의 대금으로 미납금을 대신 지불한다.

다. 즉, 셀러가 지불해야할 세금을 다

야 한다.

급여세 (State Income Tax Withhold-

셀러가 세금을 완납하고 전량매매 허

완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체를 바

부동산 세금은 개인에게 청구되는 것

ing), 그리고 실업 보험 (Unemploy-

가서를 제공하면 그때 그 대금은 셀러

이어에게 매각한다면 그 미납 세금에

이 아닌 그 해당 부동산 건물에 청구되

ment Insurance) 등이 있다.

에게 다시 돌려주게 된다.

대한 책임이 바이어에게 옮겨갈 수 있

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비지니스에 관

바이어는 반드시 셀러로부터 전량매

서로 잘 아는 지인의 사업체를 양도

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러가

련한 세금도 그 해당 비지니스에 청구

매 허가서를 받고 구입하고자 하는 비

받거나 혹은 널리 잘 알려진 믿을 만

제공해야하는 서류를 전량매매 허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미

지니스에 미납된 세금이 없는지 확인

한 사업체를 구입하는 경우라 하더라

서 (Bulk Sale Release)라고 한다.

납된 세금이 붙어있는 비지니스를 사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량매매 허가

도 세금을 비롯한 여러가지 채무 관계

어느 주나 전량 매매에 관한 법률

는 바이어는 최악의 경우 그 세금에 대

서는 일리노이주에서 발행하지만, 비

를 사전에 잘 파악하여 클로징 이후 불

(Bulk Sales Law)이 존재한다. 즉, 어떠

한 책임을 본인이 직접 져야하는 경우

지니스가 위치한 도시에 따라 그 해당

미스러운 일을 최소화 하는 것이 현명

한 사업체든지 그 사업체 자산의 50%

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세금 종류

도시에서 발행하는 전량매매 허가서

한 처사라 하겠다.

124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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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어리더라도 죽음에 대해 이해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가느냐 안가느냐

해야 합니다.

하는 문제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

“네 살 재은이의 부모님은 재은이 외

닐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녀가 외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재은이를 데리

할아버의 죽음을 알고 외할아버지와

고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확신이 서지

상징적으로라도 작별인사를 할 수 있

않습니다. 재은이 외할아버지는 90세

는 기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

로 어제 자연사하셨습니다. 재은이 아

는 자녀가 외할아버지의 죽음을 이해

버지는 재은이가 장례식장에 가봤자

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

복잡한 분위기에 압도될 것이 분명하

문들에 대해 충분히 답해주어야 합니

다고 판단하여 재은이를 다른 곳에 맡

다. 그리고나서 자녀가 외할아버지의

기자고 제안합니다. 재은이는 외할아

장례식에 가보고싶어한다면 함께 데려

버지와 꽤 가까운 편으로, 두 살 때는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일 자녀가

1년간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낸 적도

장례식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외할아

있었습니다. 재은이 어머니는 재은이

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에게 할아버지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

유품을 함께 정리하면서 자녀가 외할

할지도 막막하게 느껴지고, 장례식장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꺼내어 표현하

에 데리고 가는 것이 과연 옳은 판단

식으로 죽음을 어렴풋이 느끼며 반응

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쯤 되어서야

고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면 그것도

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

비로서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죽음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고민

가 한 살 경에 엄마가 죽었다면 아이는

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두 번 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어른

부모의 부재를 느끼고 불안해하며 예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연령

장 좋은 방법은 감정을 숨긴 채로 꽁

들은 우리의 자녀가 어릴수록 ‘죽음’에

민하게 반응할 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에 적합한 방식으로 죽음을 이해할 수

꽁 닫아놓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대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곤

다섯 살 정도라면 아이는 죽음을 명확

있도록 설명하거나, 그 마음을 어루만

를 꺼내어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상실

합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이 이해

히는 이해할 수 없지만 대상이 이곳에

져 주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는 어떠한

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점을 우

하는 추상적인 수준으로서의 죽음을

없다는 것, 또는 내가 뭔가 잘못을 했

식으로든 그 죽음을 이해해야 하고 다

리 부모들이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

기 때문에 엄마가 없다는 식으로 자기

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정희 교수┃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

은 아이들은 각 발달단계에 적합한 방

중심적으로 사고하며 죽음을 받아들

따라서, 위의 사례에서 볼 때 자녀가 외

학원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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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같은 상실감을 다루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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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의 재료가 됩

여행법’인 감성 여행의 전리품이 ‘멋진

니다. SNS에 내걸린 감각적인 내 여행

느낌의 사진 한 장’이라면, 제주올레길

사진을 보고, 모두 부러워한다면 그 여

걷기가 선사하는 건 사진으로는 도저

행은 ‘대성공’이 되는 세상입니다. 제주

히 담아낼 수 없는 ‘실감(實感)’이다. 걷

에서의 여행은 지금 이런 모습인 듯합

기의 실감은 몸과 마음을 아우른다. 그

니다.

래서 다시 제주 올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지난해 말

복습해보자. 제주 올레길은 모두 스

‘제주의 사진 명소 40곳’을 가려 뽑은

물여섯 개 코스다. 정규 코스는 스물한

이유도,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봄 여

개. 여기에 다섯 개의 스페셜 코스를

행주간에 봄날에 어울리는 ‘사진찍기

더했다. 총연장 길이는 서울~부산 간

명소 8곳’을 콕 짚어낸 것도 이런 세태

거리보다 훨씬 더 먼 425㎞. 각 코스

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사진찍기 명

는 길이가 15㎞ 이내이고, 코스 하나

소는 누구나 감성 사진의 주인공이 될

를 걷는 데 소요시간 평균 5~6시간이

수 있는 명소들입니다. 사진도 좋고, 감

걸린다.

성도 좋습니다만, 여행의 목적이 어찌

2007년 9월 8일. 제주 올레길 첫 코

꼭 그것만이겠습니까.

스가 개장한 이래 제주를 찾은 이 중

감성 여행 붐에 밀려서 발길이 뜸해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제주 올레길을 걸

제주의 올레길과 오름을 찾아갔던 것

었을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길에서

은, 여행의 목적이 ‘사진 찍히기’나 인화

감동 받았고, 위안을 얻었을까. 그리고

혹은 게시가 아니라 내 눈으로 보고 두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또 이 길

발로 걸어서 공간을 몸과 마음에 새기

을 걷고, 이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가

는 일이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제주

슴에 담을까.

에서 모두 다 올레길을 걸을 때, 도보

올레길 스물여섯 코스 중에서 봄이

여행 말고 다른 방식의 여행법을 말해

무르익고 있는 이즈음에 걷기 딱 좋은

야 했듯이, 모두 다 감성 여행과 ‘사진

코스를 하나만 골라봤다. 짙은 채도로

찍히기’에 몰두할 때 올레길 걷기를 말

푸르게 빛나는 해안도로, 매혹적인 곡

합니다. 여행은 획일화할 수 없으며 계

선의 오름 몇 개를 들고서 얼마나 망

절에 따라, 취향에 따라 여행의 목적이

설였는지. 올레길 딱 한 코스만을 가려

나 방식, 코스는 다 달라야 한다는 생

내기 위해 내건 몇 가지 조건은 이랬

각 때문입니다.

다. 먼저 봄 바다의 색감이 아름다울

봄이 무르익고 있는 2019년 봄, 이런

것. 풍경에 집중하기 위해 오르막이 없

생각으로 제주에서 찾아간 곳은 이런

을 것. 지루한 느낌을 한순간도 주지 않

곳들입니다. 전체 구간을 통틀어 지금

을 것. 이렇게 골라낸 가장 완벽한 ‘봄

이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

날의 제주올레’ 코스는 바로 ‘올레 20

주는 올레길 20코스. 걷기의 즐거움을

코스’다.

처음 우리에게 가르쳐준 제주의 첫 도

올레 20코스는 김녕 서포구에서 월정

최근 몇 년 사이에 제주에서 올레길

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보길 올레길 1코스, 그리고 매혹적인

해변과 한동리 계룡동 정자를 지나 제

을 걷는 도보여행자들이 눈에 띄게 줄

을 찾아가는 여행을 이르는 말이기도

곡선을 보여주는 오름의 입문 코스라

주 해녀박물관까지 이어진다. 17.4㎞의

었습니다. 한때 ‘열풍’이라고 표현할 만

합니다. 좀 거칠게 간추리자면 감성 여

고 할 수 있는 용눈이오름…. 모두 감

구간 대부분이 해안을 들고 나며 이어

큼 제주올레길 걷기가 유행했지만, 지

행이란 곧 ‘특별한 느낌의 사진을 찍으

성 여행 열풍 이전에 제주 여행의 ‘기

져 걸으면서 황홀한 색감의 제주 바다

금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도보 여행이

러 가는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

본’을 이뤘던 곳들입니다. 여기에 대칭

를 실컷 감상할 수 있다. 거의 전구간이

퇴조한 대신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른

다. 이때의 사진이란, 여행자가 카메라

처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가 선정한

포장도로라 오래 걸으면 발이 쉽게 피

바 ‘감성 여행’이 인기입니다.

셔터를 누르는 주체가 아니라, 피사체

봄날의 ‘사진찍기 명소’를 덧붙입니다.

로해진다는 게 유일한 흠이라면 흠이

감성 여행이란 저마다의 감성을 자

로 주인공이 돼서 찍히는 사진을 의미

극하는 공간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정

합니다.

# 제주 올레를 다시 말하는 이유

의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감각적

이렇게 찍은 감성 사진은 인스타그램

새삼 다시 ‘제주 걷기’를 말한다. ‘요즘

128 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지만 말이다.

#‘세상의 모든 파랑’이 여기 있다 www.juganphila.com


여행 정보 제주 올레 20코스 가운데 가장 아름 다운 바다는 올레길 20코스를 시작하 자마자 만나는 김녕 성세기 해변이다. 성세기 해변의 바다에는 세상의 모든 파랑이 있다. 바다는 파랑이 채도와 농담을 바꿔가면서 ‘그러데이션’을 이 룬다. 바다색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건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만들어진 순 백에 가까운 모래다. 감히 말하건대 제 주에서 여기와 견줄만한 바다는 협재 말고는 없다. 제주 올레 20코스는 월정리 해변도 지나간다. 바다가 보이는 자리마다 건 물이 들어서고 카페가 빽빽하게 들어 차면서 예전의 고즈넉하던 정취가 사 라졌다지만, 그래도 그 바다에는 아직

보통이 아니다.

제주 바다와 얼마나 근사하게 잘 어울

청춘의 낭만이 있다. 둥글게 밀고 들어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와 잘 어울리는

리는지….

# 오름의 전설, 용눈이오름

와 만(灣)을 이룬 월정리 해변은 바다

건 젊은 연인이다. ‘감성 여행’ 중이었을

김녕과 월정리의 바다를 지나온 올레

오름의 처음은 용눈이오름이다. 제주

를 향해 길게 늘어선 카페에 의해 저

까. 성세기 해변에서 푸른 바다와 썩 잘

길 20코스는 돌로 쌓은 환해장성과 풍

에서 오름의 매력을 가장 쉽고 또 진하

마다 다르게 재해석된다. 파란색 의자

어울리는 색감의 옷을 맞춰 입은 연인

력발전기 도는 행원 포구, 해녀들의 숨

게 느낄 수 있는 곳이 용눈이오름이란

를 놓은 단정한 카페에 앉으니 바다 풍

이 카메라를 세워놓고 포즈를 바꿔가

비소리 들리는 뱅듸길을 지나 종점인

얘기다. 용눈이오름을 오른 뒤 제주 오

경은 동화책 같은 파스텔 색감을 보여

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의 사진. 걸

제주 해녀박물관에 닿는다. 이런 곳들

름의 매력에 빠져든 이가 적잖다.

주었고, 아무렇게나 소파를 던져둔 노

으면서 그 모습을 바라보자니 사진 찍

은 빼어난 풍경도, 화려한 색감도 없어

연초록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용눈

천카페에 앉으니 캘리포니아 해안 같

는 연인들을 다시 액자 속 사진에 가두

서 사진에 담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오름은 오름이 지닌 곡선의 아름다

은 자유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창밖

어 놓고 보는 느낌이었다. 걷는 길 위에

더없이 평화로워서 평화의 풍경 가운

움을 가장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원형

의 바다 경관을 가져다가 제 가게를 장

서는 연인도, 청춘도 모두 ‘풍경’이란 프

데로 난 길로 기꺼이 걸어 들어가고 싶

의 분화구를 가운데 두고 한쪽은 높고

식하고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눈썰미가

레임 안으로 들어온다. 그들의 젊음이

어진다.

다른 쪽은 낮은 구릉이 원형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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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29


여행 정보 구 능선을 따라 걸으면 지미봉과 성산일

른 빛으로 빛났다. 오름 정상에 올라 서

출봉을 비롯해 제주 동부 오름의 거의

보면 왜 이쪽 길을 올레의 첫 코스로 삼

전부가 다 보인다. 동검은이오름, 높은오

았는지, 왜 말미오름이 ‘올레길 1코스의

름, 백약이오름, 손자봉, 유건이오름, 모구

하이라이트’라 불리는지 금세 알게 된다.

있는데, 오름길은 구릉을 따라 이어진다.

리오름…. 그중에서도 가장 당당한 것이

하루 한 코스씩 걷는다면 제주 올레 완

용눈이오름을 오른 뒤에 오름에 입문

힘차게 우뚝 솟은 다랑쉬오름이다.

주에는 26일이 필요하다. 올레길을 걷는 여행자들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완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용눈이오름이 그 만큼 오르기 쉽기 때문이다. 용눈이오름

# 말미오름에서 걷기를 생각하다

를 목표로 오래 걷는 여행자들은 되레

을 실제로 올라보면 밑에서 보던 것보다

올레길의 처음, 그러니까 가장 먼저 놓

늘어난 듯했다. 올레길 위에서 한 달 예

오르기 쉽다는 걸 알게 된다. ‘오름이 만

았던 올레길 1코스로 돌아가 보자. 올레

정으로 올레길을 걷고 있는 여행자들과

만하다’는 사실을 용눈이오름에서 배우

길 첫 코스는 시흥리(始興里)에서 시작

자주 마주쳤다. 은퇴를 기념해 친구와 함

게 된다는 것이다. 나중에 다랑쉬오름

한다. 시흥리는 ‘시작’이라 할 때 쓰는 ‘비

께 올레길 완주에 도전하는 송순옥(60)

이나 노꼬메오름을 올라본다면, 꼭 그

로소 시(始)’에다 ‘일어날 흥(興)’ 자를 쓴

씨는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고 한 달 동

런 것만은 아니란 걸 비로소 알게 되지

다. 100년 전쯤 제주에 부임한 군수가 ‘

안 올레길을 걷도록 안내하는 여행상품

만 말이다.

맨 처음 마을’이란 뜻으로 이렇게 이름

을 따라나섰다고 했다. 보름 넘게 걸었다

용눈이오름의 정상은 해발 274m. 제

붙였다고 전해진다. 제주에 막 부임한 관

는 송 씨의 걸음은 의외로 느렸다. 처음

법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한라산 중

리가 처음 제주를 돌아볼 때 여기 시흥

에는 조급증으로 바삐 걸음을 옮겼는데,

산간에 있는 용눈이오름은 출발지점이

리에서 시작해 ‘마칠 종(終)’에 ‘통할 달

올레길 완주가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보

이미 해발 186m다. 그러니 오름 아래서

(達)’ 자를 쓰는 종달리(終達里)에서 순

폭을 줄이고 속도를 늦추게 됐다고 했다.

오름 정상까지 표고 차는 88m에 불과

찰을 마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 다시 올레길을 이야기하는 이유

하다. 게다가 정상까지 이르는 길이 한없

올레길 1코스도 시흥리에서 시작하고,

는 ‘걷는다’는 일의 즐거움과 함께 ‘걷는

이 부드럽고 길다. 처음 능선에 올라붙은

마지막 26코스가 종달리에서 끝난다. 올

일’이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훌륭한 여행

때 잠깐 숨이 가빠질 뿐, 분화구 주위의

레길이 놓이기 전에 이미 마을의 지명이

의 목적이 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싶었

구릉을 한 바퀴 돌아 내려가는 길은 뒷

길의 시작과 끝, 그리고 방향을 정해놓

기 때문이다. 올레길의 가장 큰 미덕은

짐 지고 걷는 느긋한 산책이나 다름없다.

은 셈이다. 올레길 1코스는 서귀포시 성

관성처럼 살아온 속도 위주의 삶을 되돌

용눈이오름의 매력은 오름이 만들어내

산읍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

아보게 만든다는 것. 제주의 해안과 오

는 선(線)에 있다. 부드럽게 흘러내리거

름과 알오름을 지나 종달리 소금밭을 거

름을 느릿느릿 걷다 보면, 행복이 꼭 욕

나 출렁이는 오름의 선 위로 사람들이

쳐, 광치기 해변까지 이어진다.

망의 성취나 소비로만 얻어지는 게 아닐

걷는다. 오름의 선과 그 선을 걷는 사람

첫 올레길에 오르는 첫 오름이 말미오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진 한 장으

들, 그리고 그 뒤로 다른 오름들이 겹쳐

름이다. 말미오름은 낮은 높이면서도 우

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여행의 가

진다.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과 다름없

도와 일출봉, 섭지코지 쪽의 풍경을 장쾌

치다. 물론 도회지의 일상으로 돌아간

다. 인위적으로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하게 보여준다. 발아래로는 초록색의 밭

뒤에 길 위에서의 깨달음을 금세 다 잊

자연이 무심하게 만들어낸 선들이 저리

이 마치 패치워크처럼 펼쳐져 있고 일출

고, 그 길을 그리워하게 될 게 틀림없지

도 우아할 수 없다. 용눈이오름의 분화

봉 앞의 제주 바다는 다양한 농담의 푸

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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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에 빠질 수 없는 에그 - 헌팅에

걀을 교환했다고 하죠? 그렇다면 달걀

이 캔디를 담은 에그 모양에 프라스틱

입니다.

대해 미국인의 삶이란 잡지에 소개된

을 누가 장식하고 숨겨 놓느냐 궁금하

통을 여기저기에 숨기며 아이들이 잘

청소가 끝나면 먹는 컵라면을 먹는

내용을 짧게 간추려 보았습니다.

죠? 물론 토끼입니다.

찾을 수 있도록 감추고 있는 모습을봅

전통이 있습니다.

부활절 아침이 되면 미국 친구들은

이 부활절 토끼의 풍습을 미국에 전

니다. 조금있으면, 아이들이 바구니를

아이들도,누구나 할 것 없이, 라면은

사냥을 나갑니다. 웬 사냥이냐구요? 달

한 이들은 바로 독일인들인데요?

들고 에그를 찾기 위해 한바탕 요란 할

분위기로 먹는 다나요, 냄새에, 먹는 사

걀을 찾아 나서는거죠.

독일의 여러 지방에서는 부활절 토끼

듯 합니다.

람들의 모습에 전염이되 듯이 먹는 답

부활절에는 색색깔의 달걀, 황금색 셀

가 부활절 전의 목요일에는 빨간색의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 하나를 간

니다. 참 정신없는 예수님의 부활 날이

로판지로 싼 달걀들을 곳곳에 숨겨 놓

달걀을, 부활절 전날 밤에는 여러가지

직하게 되겠죠. 또 3부 예배가 끝나면

이렇게 끝이 나갑니다.

고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이 찾아냅니

색깔의 달걀을 낳아 곳곳에 숨겨 놓는

식사가 있고 모든 교인들, 그러니까 푸

믿는 자녀라면 누구나 우리의 죄를

다. 이를 달걀찾기, 즉 에그 헌팅이라고

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른동산어른들과전도회별, 청년부 할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이날을

부르는데요? 고대 이집트와 페르시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끝나고 부

것 없이 교회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저

오랜시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은 당

에서는 무생명체 같아 보이는 달걀을

랴부랴 교회에 도착하고 보니 예배시

희 교회 부활절 모든 행사는 끝이 납

연한 일 일 것입니다.

깨고 나오는 새로운 생명이 고대인들에

간10분전입니다.

니다.

각자의 은혜대로 표현은 달라도, 같은

게는 무한한 힘과 신비로움으로 여겨

1부예배가 끝나고,2부 예배가 시작되

어르신들은 화단을 다시 재정비하고,

마음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졌기 때문에 춘분날 예쁘게 장식한 달

니 아이들을 위해 주일 학교 선생님들

교회 안 과 교실들이 반짝반짝 하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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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33


포토 다큐 20일 오후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의 한 차밭에서 농민들 이 차를 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영천리 차밭은 해양성 기후 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 안개가 많은 지역으로 차나무가 자라 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차는 우전차라 부르 며 촉감이 부드럽고 향과 맛이 좋아 최상품 녹차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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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고 했던 어리석음을 버립니다. 주님 을 의지합니다. 나를 도와주세요.” 새로운 힘과 용기가 솟아났습니다. 두 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 신다는 확신이 그녀의 마음을 강하게 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능력을 의존했 던 사람에서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 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습니 다. 그녀에게서 밑바닥 인생의 체험은 삶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삶의

그런데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게 되었

치 못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서 만난 예수님은 평생 그에게 힘이

밑바닥에 떨어지게 되면 심한 절망을

고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극심한 고난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

느끼며 어떻게든 그 상황을 해결하기

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견디기

랑이었습니다. 평소에 절실하게 느껴지

던 남편도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경

위해 애를 씁니다.

힘든 상황에서 심한 분노와 원망이 가

지 않던 예수님이 바로 곁에서 자기에

제적으로는 전보다 풍족하지 못했지만

그런데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슴에 치솟아 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게 손을 내미는 것 같음을 느꼈습니다.

남편과의 관계 자녀들과의 관계, 그리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것

하나님이 왜 자기에게 이런 시련을 주

그녀는 예수님을 향하여 손을 내밀었

고 삶의 행복과 보람은 전에 비할 것이

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는가 하는 원망이 생겼습니다. 자기

습니다. 그 때 그녀의 영혼 속에 울려오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습

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처럼 느

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살게 되었습니다. 맨 밑바닥에 떨어진

니다. 모든 문제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

껴졌습니다. 깊은 절망에 나락에 빠지

“사랑하는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가장 강건한

다 더 깊은 차원의 영적인 문제가 있

면서 하나님을 향하여 분노와 원망을

가 너와 함께 하리라.” 그녀는 그때까

반석이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

습니다. 때문에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

표출하던 그녀는 어느 순간 자신의 모

지 맛보지 못했던 평안함과 안도감이

님께서는 그와 같은 고통스런 과정을

는 것이 순서입니다. 교회에 형식적으

습이 하나님 앞에서 한없이 교만하고

가슴 깊이 밀려왔습니다. 모든 것을 예

통해서 그가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이

로 다니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녀

완악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수님께 맡기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루십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는 삶의 비

의 남편은 사업이 바쁘다는 핑계로 교

하나님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은혜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을 아는 사람들은 "고난당한 것이 내

회에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녀 역시

를 받고 살았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했

그녀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기도

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

남편에게 교회에 나가자고 권유하지도

던 자신을 깨달았습니다. 자아가 깨어

를 드렸습니다. “나의 힘이신 주여, 내

례를 배우 게 되었나이다."(시 119:71)

않았습니다.

지는 체험을 하면서 그녀는 전혀 예상

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내 힘만으로 살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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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35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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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으로 다시 한석규라는 이름 세글자의 무게를 확인시켰다. 한석규는 올해 영 화 '우상'과 '천문 :하늘에 묻는다'등 두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한석규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우상'( 감독 이수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 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 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 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 한 이야기다. 제69회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 은 작품이다. 한석규는 '우상'에서 정치인 구명회 역할을 맡아 허황된 우상의 모습을 그 려냈다. 특히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마 치 방언 터진듯한 연설 장면으로 관객 을 사로잡는다. 한석규에게 직접 '우상' 속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우상'을 본 관객들이 어렵다고 하는 배우 한석규(55)의 이름 세 글자가 주

봉'을 시작으로 '초록물고기', '넘버3', '

그라피를 채웠다. 그리고 2000년대 들

반응이 많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는 믿음의 뿌리는 한국 영화의 흐름과

접속'에 이어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어 '음란서생', '구타유발자들' 등의 작

가 무엇인가.

이어져 있다. 한석규는 1995년 '닥터

까지 다양한 흥행작으로 자신의 필모

품으로 변신을 꾀하는가 하면 '베를린'

▶ 저 같은 경우는 작품 선택할 때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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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릭터보다 이야기의 테마가 중요하다.

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한다. 답은 초심

이야기 테마, 주제를 이야기하는 이야

인 것 같다. 연기를 하고 싶어했던 80년

기가 좋으면 캐릭터는 별로 중요하지

대 그때 그마음을 생각한다. 전에는 '자

않다. 그 전부터 저는 그런 편이었다.

내 연기를 한번 보여줘야지' 했다면 지

비겁한 역할이 하고 싶었는데 '우상'을

금은 그게 아니다. 처음에 느꼈던 마음,

만났다.

예술적 체험을 다시 느끼고 싶다. 꾸준 히 연기 하고 싶고, 연기를 하며 스스

- 작품이 좋다면, 캐릭터는 크게 상

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관이 없는 것인가? ▶ 제가 이번 영화가 24번째다. 여태

- 과거 연기 할 때와 지금 연기하는

까지 영화를 통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것에서 달라진게 있다면?

한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좀 달랐다.

▶ 예전에는 내 연기를 잘 하려고 했

1995년 '닥터봉'으로 영화를 시작했고

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한석규는 연기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또 청년도 해보

할 상대방의 리액션을 연구하고 있다.

고, 제 이야기도 해봤다. 저는 한 작품

어떻게 하면 리액션을 잘 해줄까 그런

에서 변화하는 역할보다는 영화의 스

것을 고민한다.

토리 자체를 본다. 캐릭터의 경우에도 변신의 폭이 넓은 것을 찾지는 않는다.

- '우상'에서 만난 설경구 천우희와의

하지만 진폭이 넓은 캐릭터가 좋다. '우

호흡은 어땠나.

상'의 구명회 같은 경우는 진폭이 있는

▶ 설경구, 천우희가 둘 다 괜찮은 액

사람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다.

터다. 나에게 주는 액션이 좋은 배우다. 그럼 내 리액션도 좋아진다. 다들 알다

- '우상' 마지막 장면에서 방언 터지

시피 좋은 배우들이다.

듯이 연설을 펼친다. 이 장면은 대본 이 있었나? 어떻게 연기했는지.

- 올 여름 최민식과 호흡을 맞춘 '천

▶ 독일 관객분이 어떻게 생각할지 조

문'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아돌프 히틀

▶ 최민식 배우랑 저는 알고 지낸지

러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강력한 인

35년 됐다. 둘 다 83학번이니까 83년도

상을 받았다. 그것을 보고 무대 연출이

에 그 분을 만났다. 서로에 대해서 꽤

나 연기를 참고 했다. 그 모습이 '우상'

개 짖는 소리를 해달라고 하더라. 거기

름의 노하우가 있나.

알고 있고, 직업적으로도 서로에 대한

이라는 이미지를 강력하게 줬다. 당시

까지 썼어도 나쁘진 않지만 너무 세다

▶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35년 간

존경심이 있다. 인연이 오래돼 서로에

입으로 뱉은 말들은 애드리브였다. 제

는 느낌이 들어서 그건 하지 않았다.

직업으로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스

대해서 잘 안다. 성향이 많이 틀리지만

스로가 연기가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

같이 연기를 하니까 참 좋더라. '천문'도

각한다. 내가 연기를 통해 무엇을 원하

기대해 달라.

가 봤던 히틀러 이미지를 생각하며 연 기했다. 이수진 감독은 후시 녹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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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석규 하면 믿고 보는 배우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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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 16일. 범국민적 트라우마를

세월호 참사를 다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

갖게 만든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지금껏 세월

오를 읽었다고 말했다.

호 참사를 소재로 한 상업영화는 없었다. '악질경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직접적인 영화도 아니고,

찰'(감독 이정범)이 처음이다.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

다. 형(이정범 감독)이 범주 안에서 살고 싶은 내

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을 그렸다. 그런데 걱정이 됐다는 것은 장르 영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화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 이에 유가족 분들이나 관객이 어떻게 생각할

배우 이선균(45)이 '악질경찰'을 통해 이정범 감

지 저도 고민을 많이 했다. 시나리오에서도 많은

독과 17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

논의를 했다. 추가할 부분은 추가하고, 빼야 할

합학교 졸업 작품 이후 오랜만에 작업했다. 뿐만

부분은 뺐다."

아니라 이선균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

부담과 용기가 있는 작품을 선택한 이선균이다.

굴을 선보이기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렇다면 그가 '악질경찰'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악질경찰' 캐스팅에 난항이 있었다. 돌고 돌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정범 감독과 영화의 구

나한테 온 것 같다. 이정범 감독은 내게 있어 수

성이었다.

식어가 필요없는 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

"정범이 형과 작업을 하는 게 좋았다. 캐스팅 난

업 작품을 제외하고는 처음 작품을 함께 찍었다.

항을 겪었지만 15년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됐

그래서 진지하게 임했다. 치열하게 찍었고, 자기

다. (웃음) 영화적인 구성과 캐릭터의 매력이 크

검열도 많고 고민도 많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더

게 다가왔다. 어른들의 각성으로 봤다. 세월호 참

애정이 가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가 등장하지만 전체적으로 자기 한 치 앞만 보

이선균은 '악질경찰'에 대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는 어른들에 대한 성찰과 반성하는 영화라고 생

고 털어놨다. 세월호 참사를 다루는 작품인만큼

각한다."

부담일 수도 있지만 용기라고 생각했다고. 그는

이선균은 극중에서 조필호 역을 맡았다. 조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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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날 선 눈빛과 악독해 보이는 표정, 그 어떤 위기도 능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비열함까지 갖춘 경찰이다. 또

"걱정을 떠나 이번 사건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실

이선균이 연기했던 캐릭터 중 보다 세고 차갑고 악한 인

망한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국민들은 피곤해 할 것

물 중 하나다.

같다. 이런 일이 계속 터지고, 또 다른 이슈가 생기는 걸

"주인공은 말도 별로 없고 싸움도 잘하고, 멋있는 느낌

보면서 피로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다. 그런데 조필호는 말도 많고 겁도 많다. 현실적인 인

이선균은 '악질경찰'에서 호흡을 맞춘 전소니에 대한 칭

물을 만들고 싶었다. 조필호를 봤을 때 자기 앞의 이익

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소니를 궁금하게 만드는 배

만 바라 보는 못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는 그런 사람

우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한국 영화에 주목할만한

으로 그리고 싶었다. 제가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것 보

배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다 더 지질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저는 멋 부리

"전소니는 마스크가 좋고 예쁜 걸 떠나서 궁금증을 만

는 걸 싫어한다. 현실감을 넣다 보면 시나리오를 처음 봤

든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들떠있는 게 없다. 차분하고 진

을 때보다 더 현실적이고 지질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솔하다. 자신의 의견도 차근차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선균이 '악질경찰'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지만,

제가 신인 배우일 때를 돌이켜본다면 환경이 바뀌었지

전작인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가 자연스럽게 떠오른

만 훌륭한 배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주목 받는 배우

다. 박해준과의 액션이 많고, 전소니의 집에 몰래 찾아가

들이 많지만 훨씬 잘 될 친구다. 한 영화에 여배우든 남

선보이는 액션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이에 대해 잘하고

배우든 신인 배우를 주목한다는 것은 가장 큰 수확이

싶은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다."

"몸이 힘든 거야 다 감내할 수 있다. 잘하고 싶은 욕심

'악질경찰'에 이어 오는 4월 3일 개봉 예정인 '생일'(감독

이 있다. 관객이 봤을 때 (액션신 중 맞았을 때) 더 아파

이종언)도 세월호 참사를 다뤘다. 이선균은 두 편의 영

보였으면 좋겠고, 더 진짜 같이 보였으면 좋겠다. 그렇기

화에 대해 개봉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든 시기가

에 어쩔 수 없이 겹치는 것 같다. '끝까지 간다'에서는 조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웅이 액션을 했다면, '악질경찰'에서는 박해준이 어마

"제가 감독도 제작자도 아니지만, 전 정권 말기에 온 국

무시한 인물이다. 일부분 겹치는 건 인정한다."

민이 위화감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미안하다

이선균이 분한 조필호는 악질경찰이다. 경찰이 무서워

는 사과의 표현을 하려고 했던 시기가 그때가 아니었을

서 경찰이 됐다는 조필호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했기에

까 생각된다. '악질경찰'은 제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느

이와 비슷한 사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최

끼진 않는다. 모든 영화를 열심히 하지만, 이 작품은 더

근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경찰과의 유착

치열하고 뜨겁게 많은 고민을 하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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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 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류준열은 극중 부자가 되고 싶은 꿈 을 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 로커 일현 분을 맡았다. 그는 '돈'을 통 해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다채로 운 모습을 선보였다. 실적 0원의 찌질 이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한 절망,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과정의 조바심과 불안함, 큰 돈을 만지 게 된 후 성공이 주는 자신감, 금융감 독원의 추적으로 인한 갈등과 불안까 지. 최근 류준열과 만나 '돈'의 비하인드 부터 절친이자 축구선수 손흥민(27·토 트넘 홋스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주 고 받았다.

지난 2015년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르의 캐릭터에 도전했다. 그는 소처럼

독 박누리)',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전

◆ "작품 선택의 기준은 시나리오의 재 미. 그 다음은 감독님의 전작을 어떻게 봤는지에요"

류준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

일한다는 뜻을 가진 '소준열'이라는 별

투'(감독 원신연)까지 올해 열일 행보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감독 홍석

응답하라 1988'을 기억하는가. 류준열

명을 얻었다. 1월 개봉한 '뺑반'(감독 한

를 예고했다.

재)로 데뷔한 류준열은 드라마 '응답하

(34)은 '응답하라 1988' 이후 다양한 장

준희)을 시작으로 20일 개봉한 '돈(감

류준열은 지난 20일부터 영화 '돈'으

라 1988', '운빨 로맨스', 영화 '글로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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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41


ENTERTAINMENT 이'(감독 최정열), '더 킹'(감독 한재림), '

바닥이었던 한 사람이 야망과 돈의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독전'(감독 이

맛을 아기까지 입체적인 모습으로 공

해영)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분해

감대와 실감을 최대화했다.

제게 맞는 옷을 입은 마냥 찰떡같은 연

"공감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

기력을 보였다. 그에게 있어 작품을 선

해요. 일현에게 공감하려고 애를 썼던

택하는 기준은 감독의 전작을 어떻게

것 같아요. 공감에 애를 썼지만 안 될

보았는지다. 물론 시나리오의 재미도

경우에는 억지로 하지 않았어요. 그저

빼놓을 수 없다. "박누리 감독님 같은

계속해서 공감대를 찾아내려고 했죠.

경우에는 독특한 케이스에요. '돈'은 박

전작에서는 제가 표정이 없어서 이번

누리 감독님이 처음 준비한 작품이다

작품을 통해서 표정이 많다는 것을 느

보니 다른 감독님과 달리 전작을 볼 기

끼실 꺼에요. 결이 달라진 게 아니라 조

회가 없었어요. 박누리 감독님과 만나

금 더 섬세해졌어요. 이번 작품에서는

대화를 나누다보니 잘 통했어요. (데뷔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디테일

5년 차지만) 저도 아직 얼굴을 알리고

하게 표현했어요." 그렇다면 류준열이

있는 시기에요. 으쌰으쌰 해서 함께 만

이 시대의 청춘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

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

는 일현을 통해 어떤 공감을 얻었을까.

제로 만드는 과정도 그렇고, 만들어보

그리고 어떤 설득력을 느꼈을까.

니까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어요. 영화

바로 '돈'에 대한 것이다.

를 찍으면서 '이런 재미로 찍는구나'라

"흔히들 사회 풍조에 사람 위에 돈이

는 소중함을 느끼게 된 작품이에요."

있다고 얘기해요. 이러한 사건들이 뉴

류준열은 '돈'을 통해 소중함을 느끼

스에 많이 나오기에 무뎌지는 측면이

게 된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그가 말하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 경계하

는 구체적인 재미와 소중함은 무엇일

고 작품을 봤어요. 그 경계를 표현하

까. 바로 집중력을 얻게 된 것이다.

고, 사람들을 돌아보게끔 하고 싶었어

"앞선 영화를 찍었을 때 바쁜 스케줄

요. 돈 보다 사람이 위에 있어야 해요.

과 고려해야 할 것이 많거나 생각이 많

돈이 제 삶을 좌지우지 하는 것 보다

았어요. 그러나 '돈'은 온전히 영화에 집

제가 돈을 좌지우지 하는 삶을 살아야

중하고, 인물 자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는 것을 느꼈어요.

했어요. 특히 배우로서 영화를 대하는

그 기분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어요.

섬세해졌어요"

자세나 앞으로 작품을 대할 때 가져야

가슴이 벅찼고,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

류준열은 지금껏 언제나 실재하는 청

가벼운 느낌으로 한 번쯤 스쳐지나가

할 자세를 느낀 것 같아요. '밤에 한 잔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년의 실감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

면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

게 했다. 그는 '돈'을 통해 지금 오늘의

면 좋겠어요."

하는 그 기분으로 찍었다'는 말이 공감 이 됐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한 잔 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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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공감하 기위해애를씁니다.전작과달리결이

'돈'은 오락영화의 틀을 갖고 있지만,

한국에서 살아가는 보통의 청년을 그 렸다.

◆ "일현처럼 부자가 되고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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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꿈, 데뷔 전부터 경계하려고 노력했어 요"

수 손흥민이 뛰고 있다. 손흥민은 류준

류준열은 부자가 되면 좋지만, 데뷔

류준열은 시간이 날 때마다 런던으로

전부터 그 자체로 목표가 되는 것을

날아가 손흥민을 응원한다.

경계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당에서 밥

절친이기에 손흥민의 언급 부분은 류

을 먹거나 팬들에게 사인을 요청 받아

준열이 아이디어를 제시했을까. 답은

한 마디 적어달라고 하면 '행복하세요'

아니다.

라고 적어뒀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

"제 아이디어이거나 박누리 감독님의

일까.

아이디어라고 하기에는 흐려지는 것

"데뷔 초기에는 사인할 때 한 마디 적

같아요. 박누리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어달라는 요청에 '대박나세요', '성공하

나눴어요. '이런 거 어때요?', '좋아요' 이

세요'라고 적어드렸어요. 그 이후에는

런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었어요. 그래

100% 쓰지 않았습니다.

서 제 아이디어라기 보다는 자연스러

소신이라기 보다 저도 아쉬운 마음에

운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외국에서 축

그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구 경기를 볼 때 한국 사람이 한국 선

에요. 성공하고 대박나면 좋죠. 그런데

수를 응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같

제 사인에 포함되는 건 원치 않아요. '

아요."

류준열이 공부 열심히 하래!', '류준열

손흥민의 기사는 스포츠면 뿐만 아니

이 대박나래' 등 기원하는 기분을 드리

라 연예면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류

고 싶지 않았어요. 저 말고도 다른 분

준열의 절친으로 알려졌기에 류준열이

들이 말 하실 텐데 굳이 저까지 해야하

언급을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류준열

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은 '손흥민의 아이콘'이 된 것에 대해

류준열은 실제로 재테크에 관심이 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을까. 답은 NO다. 자신은 재테크 보다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연기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싶다고 털

낫지 않을까요? 또 언급해서 연예면에

어놨다.

나갈 것 같지만, 아무쪼록 잘 부탁드려

가끔 연예인들의 재테크 성공 사례가

요. 절친을 작품에 활용한 예라고 하기

쏟아져나오기도 한다. 그렇지만 류준

엔 부담스러워요.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열의 절친으로도 알려져있다.

부분은 손흥민이 아니어도 축구 경기

크 보다 연기하면서 관객을 만나는 게

◆ "절친 손흥민, 연예면에 기사 나게 해서 미안하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 록 도와주고 싶어요"

돈을 벌고, 수익이 많이 나면 많이 날

관심이 더 많아요. 돈 관리에 대해서는

'돈'의 한 장면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

면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절친이어

수록 계속 그 쪽 일을 해야한다고 들었

관심이 덜해요. 연기에 대해 집중하고

리그(EPL)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서라기 보다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

어요. 실제로 재테크를 업으로 삼는 사

관심을 더 쏟아야하지 않을까요?"

경기가 등장한다. 토트넘에는 한국 선

아요."

열은 장담하진 못해도 건물주가 되긴

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재능이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있다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저는 재테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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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이 나왔을 것 같아요. 박누리 감 독님께서 시나리오 전부터 있었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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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깃 쪽으로 뻗어주는 폴로스루를 제대

바라보며 실제 임팩트 순간을 흉내 내

로 하지 못하면서 피니시 또한 생략하

듯 연습 스윙을 해보시라.

는 경우가 많다. 결국 연습 스윙과 실

반복적인 빈 스윙을 통해 실제 샷을

제 스윙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연

할 때의 감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

습을 할 때는 리듬을 중시하면서 자연

라 볼을 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이

스럽게 스윙을 하는 반면, 실제 플레이

나 손목을 사용해 스윙을 했던 골퍼라

를 할 때는 볼을 맞히려는 생각에 온

면 토핑이나 뒤땅, 슬라이스 등의 미스

몸에 힘이 바짝 들어간 부자연스러운

샷을 줄일 수 있어 훨씬 효과적이다.

스윙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이는 티샷뿐 아니라 칩샷, 퍼팅 등을

잔디를 쓸면서 임팩트 순간을 흉내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프로치나 퍼팅

내듯 연습 스윙을 하는것이 아무 의미

을 하기 전 볼 뒤쪽에서 타깃을 바라

없이 클럽을 휘두르는 연습 스윙보다

보며 실제 샷을 하듯이 빈 스윙을 연

훨씬 효과적이다.

습한 뒤 샷을 하면 샷의 느낌은 물론,

하지만 좋은 샷은 자연스럽게 스윙을

방향성과 거리감을 살려 샷을 하는 데

주말골퍼라면 누구나 ‘연습 스윙처럼

드 스피드가 최대에 이르는 파워풀한

하는 과정에서 볼을 맞혀 만들어지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윙하라’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봤

임팩트를 만들고, 임팩트 이후에는 클

것이지 볼을 맞히기 위해 인위적으로

‘좋은 샷은 완벽한 연습 스윙을 통해

을 것이다. 그만큼 아무 의미 없이 습

럽 헤드를 타깃 쪽으로 쭉 뻗어주면서

스윙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것

관적으로 빈 스윙을 하거나 연습 스윙

밸런스가 잘 잡힌 피니시를 한다.

아니다.

도 겨냥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수차례

과는 다르게 실제 스윙을 하는 골퍼들

하지만 실제 스윙을 할 때는 이와는

스윙 코치는 “연습 스윙을 할 때 실제

반복하는 의미 없는 연습 스윙은 시간

이 많기 때문이다.

정반대다. 온몸에 힘이 바짝 들어가

스윙을 할 때보다 훨씬 더 정확한 동작

과 체력을 낭비하는 일일 뿐이다. 연습

연습 스윙과 실제 스윙에 큰 차이가

경직된 그립을 하는 한편, 어깨 회전

이 나온다. 근육의 기억 체계에 따르면

스윙도 실제 스윙의 한 부분으로 여겨

나는 이유를 따져보자.

을 충분히 해주지 못해 체중이동이 완

2번 정도 연습 스윙을 제대로 한 뒤에

실제 샷을 하듯이 해주는 한편, 연습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이 연습 스윙을

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백스윙을 만든

샷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샷을 만

스윙의 느낌을 살려 샷을 하는 것이 바

할 때는 긴장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다. 볼을 빨리 치려는 생각에 다운스윙

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습 스윙의

람직하다. 연습 스윙을 제대로 하고 안

그립을 하는 한편, 체중이동이 잘 이뤄

을 서두르면서 임팩트 존에서 헤드 스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곤 한다.

하고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

진 백스윙을 만든다. 아울러 일정한 템

피드가 현저히 떨어진 힘없는 임팩트

주말골퍼들도 아무 의미 없는 연습

르지만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

포로 스윙을 하면서 임팩트 존에서 헤

를 만들고,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을 타

스윙을 습관적으로 하는 대신 타깃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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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49


SPORTS '인간' 타이거 우즈의 시대는 이제 시작

서 내려 차를 빌린 시간, 도착시각 등

2000년 89라운드 연속 참가 선수 평

을 따져보면 엄청난 과속을 한 것으로

균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보인다. 그래도 루니는 “우즈의 우승을

골프는 1등이 계속 1등 하는 스포츠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가치가 있었다”고

가 아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한 두 라

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그는 콜로

했다. 지난 15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운드 망칠 수도 있다. 아니 망치게 돼

라도 원정 경기 후 마스터스가 열리는

우즈에 대한 호감도가 역대 최고라고

있다. 우즈는 그러지 않았다. 우즈가 경

오거스타 골프장에 가기 위해 새벽 1

한다. 부상과 스캔들로 성적을 못 낸 ‘

기한 시간에 폭풍이 불거나, 장대비가

타이거 우즈가 지난 14일 마스터

시 비행기를 예약했다. 그러나 연착으

잃어버린 10년’ 동안 우즈는 지탄도 많

내렸을 거다. 우즈가 독감에 걸렸거나,

스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로 새벽 5시 비행기를 타야 했고, 연결

이 받았는데 말이다.

뭔가 잘못 칠 상황이 있었을 텐데도 그

[AFP=연합뉴스]

편도 끊기는 바람에 노스캐롤라이나

왜 우리는 타이거 우즈를 응원할까.

랬다. 그는 무너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

주 샬럿에서 차를 빌려 타고 270㎞ 거

우즈의 우승은 밑바닥까지 추락한 선

이제 사람들은 그 신 같던 존재가, 여

나이티드의 공격수였다가 지금은 미국

리를 달렸다. 그는 마지막 4~5개 홀을

수의 재기 스토리를 넘어선다. 요즘 뛰

러 부상과 스캔들로 인해 실은 결점이

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현장에서 지켜봤다고 한다.

어난 운동선수를 신계(神界)로 구분하

많은 우리와 비슷한 사람인 것을 알고

있는 웨인 루니(33)는 타이거 우즈(44)

루니는 “자동차로 가는 길이 엄청나

는데, 기자의 기억으로는 그 원조가 타

있다. 이번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그

의 우승을 앞두고 대단히 설렜던 것 같

게 길게 느껴졌다”고 했는데 비행기에

이거 우즈였다. 2008년 우즈가 무릎이

는 동반자 토니 피나우 보다 샷 거리

아파 절뚝거리며 US오픈에서 우승했

가 20~30야드 짧았고, 짧은 퍼트에 자

을 때 뉴욕타임스는 “단순한 인간의

신도 없었다. 어렵게 역전승했다. 과거

신분을 넘어 불멸의 존재가 됐다”고 썼

엔 완벽에 가까운 우승을 거뒀지만, 지

다. 그는 이전에 아무도 못 갔던 곳에

금은 그렇지않다. 그래서 그에게 더 정

혼자 갔다.

이 간다.

우즈는 마스터스 12타 차 우승, US오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에 그의 퍼포먼

픈 15타 차 우승, 4연속 메이저 우승인

스는 물론, 많은 것들이 세상에 알려졌

타이거 슬램 등의 기록을 세웠다. 우즈

다. 2009년 우즈 스캔들이 터졌을 때

는 142경기 연속 컷 통과 기록도 남겼

타블로이드인 뉴욕포스트는 관련 기

다.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평가된다. 또

사를 21일 연속 1면 톱으로 내보냈다.

하나 놀랄 만한 기록이 있다. 스포츠

9·11 테러 때보다 더 길었다.

기록 전문가 조 페타에 의하면 우즈는

그래서 다들 그를 잘 안다. 혹은 그렇

추락했던 골프 신의 인간적 부활 전부 지켜본 팬들 기쁨의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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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게 생각한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는

국 최고의 골퍼 최경주의 시대가 저무

른 것은 지난해 3월 도미니카 코랄레

매우 친숙한 존재다. 그런 면에선 우즈

는 것이다. 우즈 보다 두 살 아래로, 일

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 이후

의 여정에 골프 팬들도 함께 했다. 내가

년 늦게 스타덤에 오른 박세리의 시대

1년 1개월 만이다. 당시엔 중하위권 선

잘 아는 사람이 어려움을 겪다가 재기

도 우즈라는 태양 빛과 함께 사라질 것

수들이 주로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엔

했으니 그를 응원하는 것이다.

이다. 그들에게 환호했던 동시대 골프

세계랭킹 10위 이내 5명 등 정상급 선

2014년 ‘타이거의 시대를 보내며’라

팬들의 시대가 저무는 것이기도 하다.”

수들이 대거 출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내용은 이랬

결과적으로 기자의 칼럼이 틀렸다. 우

의미가 있다.

다. “‘넘을 수 없는 벽’ 우즈와 동시대

즈는 시간을 멈추게 하고 동화 같은 해

우승은 대만의 판정쭝이 마지막 라운

사람인 것을 한탄한 필 미켈슨, 비제이

피엔딩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불가

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싱, 어니 엘스의 시대가 가는 것이다.

능한 여정에 함께 한 많은 사람이 기

272타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많이 했던 한

뻐하고 있다.

대만 선수가 PGA투어 우승을 한 것 은 1987년 LA오픈 전쩌중 이후 32년

되살아난 탱크 "노안이 와서 그런지, 퍼팅이 내맘같지 않네" 최경주 13개월 만에 PGA '톱10' 작년 허리 통증·종양 수술 후 살 빼고 하루 6끼로 나눠 먹어.. 복근운동·플 랭크로 몸매 유지

만이다.

는 자신감을 되찾은 듯한 목소리였다. 현지 시각 밤 11시에 통화하면서도 맑 은 목소리에 구수한 입담은 여전했다.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

"설레게만 하고 아직은 딱 거기까지였

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

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우승 경쟁

어 RBC 헤리티지. 최경주는 선두에 2

을 할 수 있다는 짜릿함이 대단하더군

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

요"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가 짧은

발해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고

퍼트를 여러 개 놓치면서 공동 10위로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를 기

대회를 마친 최경주(49)는 아쉬움보다

록했다. 최경주가 PGA 투어 톱10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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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APR 26.2019-MAY 2.2019 151


SPORTS ◇4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

고 했다. 제이슨 데이처럼 몸통 회전을

다시 없을 거예요. 노력도 정말 많이 하

2000년 데뷔 이후 최경주는 PGA 투

최경주는 4라운드 4·5번 홀 연속 버디

이용한 웨지샷을 한 게 이번 대회 좋은

고요. 어릴 때부터 참 예뻤는데 딸 샘

어에서 20년째 뛰며 371억원을 벌어들

로 공동 선두에 올라 2011년 플레이어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로 꼽았다.

과 아들 찰리 덕분에 우즈가 그렇게 힘

였다. 내년 5월 19일이면 만 50세 이상

든 재활을 이겨내고 돌아올 힘을 냈던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

스 챔피언십 이후 8년 만에 통산 9승 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살 빼고 건강 되찾았어요"

것 같아요."

도 출전할 수 있다. 최경주는 "이제 골

7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2m 안

요즘 그는 "최경주 동생 같다"는 소리

우즈는 최경주 아이들의 미국 학교 입

프 인생의 10번 홀을 마친 것 같다. 아

팎 파 퍼팅을 놓쳐 보기를 한 게 치명

를 듣는다. 지난해 14kg 감량했던 몸

학 추천서를 써줄 만큼 가깝게 지냈었

직 8홀이 남아 있다. 마스터스에 다시

타가 됐다. 최경주는 11번 홀(파4)에서

무게를 3kg 늘려 81kg으로 고정시켰

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시 버디를 잡으며 추격하는 듯했으

다. 식사를 하루 6끼로 나누어 소량으

나 마지막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결

로 하면서 하루 1시간 이상 자신의 몸

국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무게를 이용한 복근운동, 팔굽혀펴기,

최경주는 본지 통화에서 "샷은 전성

플랭크자세 등을 하면서 날렵한 몸매

기 때 못지않다. 퍼팅을 좀 더 안정시

를 유지한다.

키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

"살 뺀 것은 아주 잘한 것 같아요. 달

크리스티안 옐리치(28·밀워키)가 내셔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

신했다. 이날 최경주는 평균 286.5야드

라진 몸매에 맞춰 스윙과 클럽 등 손볼

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은 23일(한국시각) "옐리치가 내셔널리

의 드라이버 샷을 날렸다. 2000년대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초중반 전성기 때 못지않다. 아이언 샷

건강을 되찾았으니까요." 지난해 갑상

거리도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샘 수술도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통계상 최경주는 퍼팅에서 평균보다 2

최경주는 이 대회에 앞서 열렸던 마스

타 이상 손해를 본 것으로 나왔다.

터스에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하는 모

"노안이 와서 그런지 뒤에서 볼 때는

습을 보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고

슬라이스 라인인데 막상 어드레스를

한다. 우즈가 성추문 스캔들이 터진 다

하면 훅 라인처럼 보였다"고 했다. 결과

음 처음 치른 대회가 2010년 마스터스

는? 처음에 본 게 맞았다고 한다.

였는데, 당시 최경주는 우즈와 1~4라

그는 "몸무게를 뺐더니 쇼트게임도

운드 내내 동반 플레이를 했고, 나란히

방향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이번 대

공동 4위를 했다.

회를 앞두고 이틀 동안 레슨을 받았다"

"우즈처럼 멋지게 공을 치는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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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인정' 옐리치, NL 금주의 선수 선정..AL 조이 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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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리했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너무 행복해서 문의하길 꺼리는 것 같

개막 첫 주에 이어 올 시즌 벌써 두 번

이후 두 번의 대결에서 홈런을 연달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팀이 아니라는

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째 수상이다.

아 얻어맞았다.

걸 증명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이 실력

그러면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NL MVP에 빛나는 옐리치

0-0 맞선 3회말 두 번째 대결에서는

에 비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는 올 시즌 초반부터 홈런·타점 1위를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리한 볼카

손흥민 시대다. 최근 유럽축구연맹

뛰어도 손색이 없을 선수”라고 찬사를

달리는 등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

운트(2S)를 잡았다. 하지만 6구째 체인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세계적

보냈다.

다. 지난주 7경기 8홈런을 터뜨리며 타

지업(시속 130km)이 홈런으로 연결됐

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손흥민이 맹활약의 계속되면서 유럽

율 0.417, 출루율 0.533, 장타율 1.417

다. 비교적 낮게 형성된 볼이었지만 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총 3골을 터

다른 구단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최

을 기록했다.

리치의 타격 기술과 힘이 홈런을 쏘아

트리며 토트넘을 4강에 올려 놓았다.

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

지난 21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

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개인 통산 12골

른 뮌헨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또

진(LA다저스)도 시즌 최다인 9탈삼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옐리치에

을 터트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역대

한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을 기록하는 호투 속에도 옐리치에 연

게 다른 구종인 커브(시속 111km)를

최다골 역사까지 갈아치웠다.

손흥민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

던졌지만 또 홈런을 맞았다. 경기 후 류

ESPN은 “손흥민이 이렇게 뛰어난데

또한 외신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손

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2실점은 모

현진도 옐리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

도 빅클럽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

흥민을 영입해야 한다고 추천하기도

두 옐리치에게 당했다.

며 가장 뜨거운 타자임을 인정했다.

이 놀랍다”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했다.

옐리치는 당시 류현진과의 세 번 맞대

한편, 아메리칸리그 금주의 선수로는

결을 펼쳐 2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첫

조이 갈로(25·텍사스)가 선정됐다. 갈로

대결에서는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활용

는 지난주 타율 0.478, 출루율 0.480,

해 타이밍을 빼앗으며 중견수 뜬공 처

장타율 1.174(4홈런)을 기록했다.

ESPN, "손흥민, 레알-바르사와 연결되 지 않는 게 놀라워"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홋스

민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같

퍼)을 향한 찬사가 하늘을 찌르고 있

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지 않는 게 놀랍

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손흥

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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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가벼운 한 끼

을 넣어 고루 섞은 뒤 그릇에 담고 구운 잣, ⑤의 드

닭가슴살 수삼샐러드 194kcal

레싱을 곁들인다.

재료 - 닭가슴살 100g, 수삼 25g, 양상추 7g, 오이

Tip 닭가슴살은 덩어리째 찬물에서부터 담가 삶으

45g, 당근 15g, 구운 잣 2.5g, 식초 적당량, 유자 마늘

면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가 배지 않는다.

소금 1g)

든든한 한 끼

특별한 일품요리

만들기 - 1 닭가슴살은 찬물에 넣고 끓여 부드럽게

닭가슴살 죽순 버섯찜 133kcal

닭가슴살 배추 딤섬 182kcal

삶은 뒤 잘게 찢는다. 2 수삼은 솔로 문질러 씻어 어

재료 - 닭가슴살 75g, 손질한 죽순 15g, 불린 표고

재료 - 닭가슴살 75g, 배추속대 25g, 라이스페이퍼

슷썬 뒤 잔뿌리는 따로 떼어둔다. 3 양상추는 한 입

버섯 8g, 새송이버섯 25g, 당근 5g, 완두콩 4g, 찜 양

4장, 다진 파 2g, 다진 마늘 1g, 녹말물 0.4g, 소금·흰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4 오

념장(다시마 국물 1/2컵, 간장 8g, 올리고당 4g, 다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파간장(송송 썬 쪽

이와 당근은 초승달 모양으로 얄팍하게 썰어 식초를

진 파·청주 2g씩,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g씩, 후

파 5g, 간장 2.5g, 식초·물 4g씩, 올리고당 1g)

푼 찬물에 담갔다가 건진다. 5 믹서에 분량의 드레싱

춧가루 약간)

만들기 - 1 닭가슴살은 씻어 칼로 곱게 다지고 배

재료를 넣고 곱게 간다. 6 볼에 ①의 닭가슴살과 ②

만들기 - 1 닭가슴살은 도톰하고 어슷하게 썰고 죽

추속대는 씻어 가로로 곱게 채썬다. 2 달군 팬에 다

의 수삼, 새송이버섯, ③의 양상추, ④의 오이와 당근

순은 빗살무늬를 살려 5cm 길이로 도톰하게 썬다. 2

진 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 뒤 ①의 닭가슴살

불린 표고버섯은 물기를 꼭 짜 4등분하고 새송이버

을 넣고 볶는다. 3 ②의 닭가슴살이 익으면 ①의 배

섯은 반 갈라 편으로 도톰하게 썬다. 3 당근은 얇게

추속대를 넣고 볶은 뒤 소금, 흰 후춧가루로 간하고

썰어 꽃 모양 틀로 찍어내고 완두콩은 껍질을 벗긴

녹말물을 넣어 되직하게 농도를 맞춘다. 4 라이스페

뒤 끓는 물에 재빨리 데친다. 4 냄비에 분량의 찜 양

이퍼를 찬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 뒤 ③의 소를 넣

념장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①의 닭가슴살을

고 5cm 정도의 직사각형 형태로 돌돌 만다. 5 뜨겁

넣어 익힌다. 5 ④에 ①의 죽순과 ②의 표고버섯, 새

게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④를 올려 노릇

송이버섯, ③의 당근, 완두콩을 넣고 중약 불에 간이

노릇하게 구운 뒤 파간장을 곁들인다.

배게 조린다.

Tip 배추속대를 볶다 보면 물이 나오는데 이때 녹말

Tip 찜이나 조림을 할 때는 닭가슴살을 덩어리째 삶

물을 둘러 되직하게 농도를 맞춰야 라이스페이퍼에

는 대신 어슷썰어 익히면 간이 빨리 배 짠맛이 덜하

넣고 말아도 찢어지지 않는다. 팬에 딤섬을 구울 때

며, 닭가슴살을 먼저 익힌 뒤 죽순을 넣어야 누린내

는 센 불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드레싱(유자청 10g, 마늘 5g, 식초·물 15g씩, 잣 2.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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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금요일 최고 69 최저 54 4-27 토요일 최고 71 최저 50 4-28 일요일 최고 63 최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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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4/26/2019-5/2/2019 84년 : 산만하게 널린 것들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보다 뚜렷한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72년 : 거칠 것 없이 행동하고 일을 쉽게 해결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운입니다. 60년 :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않는 선택을 하여 소득 없이 고생만 하게 될 때입니다. 48년 : 지나치게 앞서가려고 하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될 운이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85년 : 좋았다 나빴다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운이므로 안정이 우선입니다. 73년 : 남들보다 앞서서 잘 나가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혀 지체하게 될 운입니다. 61년 : 아무 생각 없이 일에 끌려 다니기 쉬우니 여유 있는 마음을 갖기 바랍니다. 49년 :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앞에 나서야 하니 치밀한 계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8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74년 :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짱 있게 행동해야 발전과 성취를 이루게 됩니다. 62년 : 생각하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용기와 의욕이 솟아날 때입니다. 50년 : 모험보다 안전위주로 결정을 내리고 착실히 한발한발 나가야 할 운입니다. 87년 : 조용히 지내고 싶어도 주변에서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보잘 것 없는 작은 재주라도 크게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시기입니다. 63년 : 당신을 인정해주고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이게 될 것입니다. 51년 : 조금 알면서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큰 망신을 당합니다. 88년 : 스스로 만족할만한 능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얻지만 자만은 금물입니다. 76년 : 보다 여유를 가지고 행동하며 자신의 인격을 잘 드러내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64년 : 가지고 있어도 없는 척 행동하고 정말 없다면 죽은 듯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52년 : 아무리 좋은 일이 생기고 남들이 부러워해도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습니다. 89년 : 나의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괜히 욕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기 쉬운 때입니다. 77년 : 어지간한 자극이나 충고는 전혀 먹히지 않고 당신의 고집은 변하지 않습니다. 65년 : 쉽게 짜증이 나고 상대를 자극하기 쉬우니 특별히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53년 :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받을 것입니다. 90년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찾아서 하여도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시기입니다. 78년 : 주위의 성화와 기대감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몸만 지치고 성과는 없습니다. 66년 : 분위기에 너무 도취되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행동을 하기가 쉽습니다. 54년 : 상대방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면 즉각적인 피해를 보게 됩니다. 79년 : 비록 불만이 많이 생기더라도 위안이 되는 일이 있어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67년 : 일상에 쉽게 지치고 의욕을 잃을 운이니 심기일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5년 : 주변 사람들의 충동에 쉽게 넘어가서 후회할 일을 저지르기 쉬운 때입니다. 43년 : 지금 하고있는 일도 힘에 부치는데 더욱 큰 문제가 생겨 머리가 아픕니다. 80년 : 자신의 의사를 보다 빠르고 명확하게 표현해야만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68년 :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려운 일이라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해결할 것입니다. 56년 : 인간관계가 잘 이루어져 기대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믿는 구석이 있으므로 전혀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81년 : 먼저 주어진 작은 것부터 착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큰 것도 얻습니다. 69년 : 조그만 기회만 생겨도 이를 놓치지 않고 큰 행운을 움켜쥐게 될 시기입니다. 57년 : 어떤 일이라도 좋아하는 것이 정도를 넘으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45년 : 하지 않아도 될 고민거리로 안절부절못하여 남까지 불안하게 만들 때입니다. 82년 : 양손의 떡 중에서 하나만 가져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70년 : 항상 준비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습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58년 : 여기저기 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새로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운입니다. 46년 : 몸은 바쁘고 지치고 피곤해도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텨야 할 일이 생깁니다. 83년 : 줄을 잘 서거나 때를 잘 만나서 기대하지 못한 좋은 일이 생길 운입니다. 71년 : 좋고 싫은 것이 수시로 변하는 등 안정된 생활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59년 : 비생산적인 일에 신경 쓰고 시간만 낭비하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47년 :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 것으로 만족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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