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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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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인터넷복음방송(이사장=손광선 장로 대표=김종환목사) 개국3주 년 기념 감사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많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시기 바라며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일시 : 2014년5월22일(목요일) 오후7시 ▲장소 : 필라델피아 벧엘 장로교 회 ▲주소 : 6866-70 7Th St.,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 215-758-2211, 215307-7068
으로 기도하고 ▲필라델피아지역 복음화 를 위하여 교회협의회 와 목사회와 장로 회가 복음 전파에 합심 할 수 있도록 김 종환 목사가 ▲한국과 북한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 인터넷 복음방송의 제110회 화요 중보
여 있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
님께서 그 모든 것들을 시작하셨다면, 하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김도원 목사가 ▲
기도회가 지난 달 29일 복음방송 예배실
함과 생명을 건, 삶을 두고 맹세하는 계약
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일들이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인동포사회가 그
에서 열렸다.
을 체결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일들을 이루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
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
김치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110회 화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승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될 수 있도록 김세훈 목사가 ▲병마로 고
요 중보기도회에서 김도원목사(아름다
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맡기신 복음전파의
김도원 목사의 말씀 증거에 이어 인도
통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하여 유미영 사모
운 주님의 교회 담임)는 사도행전 2장 1
위대한 사역을 교회를 통해 이루실 때에
자 김치수 목사의 인도로 중보기도가 있
가 ▲새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이웃을 위
절부터4절의말씀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
그 성도들과 함께 하실 것임을 보여주는
었다.
하여 김치수 목사가 차례로 기도했다.
매 저희가 다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
사건인 것이며 “오늘 우리의 하는 일들이
▲지난 4월16일 오전 한국 “세월호” 침
5월6일의 제111회 화요 중보기도회 설
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사람들이 바라볼 때에는 비록 보잘것 없
몰사고로 인하여 사망자유가족과 실종자
교말씀은 김정은목사(예루살렘교회 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을지라도 내가 시작한 일이 아니라 하나
의 신원이 빨리 확인될 수 있도록 통성
목사)가 할 예정이다.
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2014년도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달
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우
우리는 항상 "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김도원 목사는 말씀 선포를 통해 “사도
20일 새벽6시에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
리 죄를 대속하여 죄사함을 받았고 다
계신다" 는 마음으로 평안을 누리는 삶
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오늘 본문의 사건
회장=송종남목사 델라웨어한인연합감
시 사신 우리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므
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리교회) 주관으로 델라웨어한인침례교
로 예수를 믿는 우리는 죽음이 아니라
이날 찬양은 델라웨어한인침례교회연
회(담임=이홍목사)에서 있었다.
영원히 사는 삶, 즉 천국소망을 소유하
합 성가대, 봉헌기도는 김종선장로(영
손영준목사(섬김의 교회)가 인도한 이
고 살아가는 천국 백성”이라고 강조하였
원한교회) 광고는 이상호목사(월밍톤장
날 연합예배에서 이홍목사(델라웨어한
다. 또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
로교회/교협 총무)가 했으며 축도는 배
인침례교회)의 대표 기도에 이어 송종
이며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로 우리의
성호목사(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 부목
남목사(델라웨어한인연합감리교회,델라
삶 속에 평안을 주는 것이며 “예수님을
사,Jama 치유사역자)가 했다.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에게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 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느 니라”는 말씀으로 "함께 하심의 증거입니
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 씀을 배경으로 한다”며 1장4절에서 우리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 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분부하셨다고 밝혀 주었다. 또 1장 5절에서 예수님께서 요한은 물로
웨어교회협의회장)는 요한복음 20장 19
믿으면 근본적으로 걱정과 근심을 버리
특별히 델라웨어 교회협의회 주관 부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
절-23절의 말씀으로 "우리는 부활의 증
게 되며 마음의 평안함을 소유하게 된
활절연합예배에 드려진 헌금은 지난4월
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고 약속의
인들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죄인은 십
다”며 평안의 주체는 예수님을 우리 안
16일 오전 전남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
말씀을 주셨으며 2장 2-3절에서 홀연히
자가의 죽음이 마지막 마침표이지만 우
에 모시고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
리 구원 받은 성도는 마지막 마침표가
강조했다.
고의 유가족에게 보내기로 했으며 지속
가 있었고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
아니라 우리 주님이 십자가 가에 못박
"내 안에 네가 있다"라는 표현과 같이
적으로 실종자를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들이 저들에게 보이며 각 사람 위에 임하 www.juganphila.com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21
▒▒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 추대 ▲조신일목사 동남아 선교사 파송
것을 벗어버리고 경기를 하듯이 모든 무
▲조기운사모 명예권사취임과 원로목사
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오직 복음을 전
추대 및 선교사 파송패 전달과 축하화환
파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하여 가벼운 몸
을 전달하였다
차림으로 선교지로 가게 되며 애빙턴 한
조신일 원로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운
인교회성도들의 기도와 선교후원을 당부
동선수가 경기를 할 때 몸에 걸친 모든
하였다.
필라장로회 신학교 학장 이취임예배
고 떠난다고 덧붙였다
가 지난달 28일(월) 저녁 필라장로회
신임 학장으로 취임한 곽현영목사는
신학교 예배실에서 있었다.
“그 동안 열심으로 복음의 사명자를
선지생도들이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양육하고 교육하며 이끌어온 조신일
학장 조신일 목사를 명예학장으로 추
목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부
대하고 곽현영목사(애빙턴 한인교회
족한 저에게 이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
담임)를 신임학장으로 선임하는 예배
주심은 오직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지난 달 27일 애빙턴 한인교회 설립 및
현영 목사는 사도행전20장24절의 말씀
가 간략하게 드려졌다.
은혜이며 본인으로써는 감당치 못하
조신일목사 동남아선교사 파송 예배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명예학장 조신일목사는 이임인사를
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감당
있었다.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통해 “지난1990년12월 필라장로회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허락해 주
이날 예배는 또 조신일 목사의 원로목사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신학교(전 필라 선교 신학대학)을 개
실 줄을 믿는다”고 했다
추대와 조기운사모 명예권사 취임식 예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노라”라는 본문
교하여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특별히 펑신도 양육을 위하여 초점
배를 함께 드렸다.
말씀으로 “복음사명자의각오”라는 제목
복음 사명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선지
을 두고 성경을 더 알고 더 깊게 연구
애빙톤 한인교회(Faith Community
으로 사도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열심을
생도들을 양육하며 지도 하였으며. 본
하고자 하는 성도들을 위하여 신학강
Church)는 한미 장로교회(담임=조신일
다하고 복음을 위하여 시간을 아끼지 않
신학교를 통하여 지금까지 100여명의
좌 와 항상 수업에 참석하여 강의를
목사)와 랜스데일 교회(담임=곽현영목사)
았으며 복음을 전하는데 어떤 유혹이나
선지생도를 배출 하였다”고 회상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가 지난4월20일 부활주일에 연합하여 새
사탄의 역사를 물리치고 오직 주님의 말
제1의 전도지역인 중국에 분교를 개
◈2014년도 봄학기강좌
롭게 탄생한 것이다.
씀만 전하는 조연자로 역할만 감당하였
설하여 15년 여 동안 운영하여 현지
▲매주(월)오후7시-10시30분/교회음
애빙턴 한인교회라는 이름은 두 목회자
다고 강조하였다.
인 복음 사역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악, 기독교 윤리학
가 함께 의논하여 가장 무난한 지역의 이
이어서 한미장로교회에서 10여 년 사역
또 이제는 남은 생애를 동남아 지역
▲매주(화)오후7시-10시30분/신학개
름을 따서 명명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
을 한 정원수목사에게 한미장로교회 성
의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로써 그 사명
론, 조직신학
다.
도일동이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을 감당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
☎ 267-237-6625
애빙턴 한인교회 설립예배인도에서 곽
특별 예식으로 ▲조신일목사 원로목사
122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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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가톨릭 사상 최초로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성인(聖人)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달 27일 오전 10시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약 100만 명의 군중 앞에서 261대 교황 요한 23세(재 위 1958~1963년)와 264 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재위 1978~2005년)를 성
해방신학 등에 반대한 보수적인 인물이
인으로 선포했다. 시성(諡聖)은 가톨릭에
다. 그는 27년의 재위 기간에 120여 개
서 순교자나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을 행한
국을 방문하며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모범적인 신앙인을 교황이 성인으로 선포
전했다. 그는 타국에 도착하는 순간 땅에
하는 행위다.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도 깊
소작농의 아들로 ‘착한 교황 요한’이라
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모국 폴란드를 비
는 별명을 지닌 요한 23세는 1962년 가
롯한 동유럽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다.
톨릭 개혁 및 현대화에 큰 기여를 한 제
두 교황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요한
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했다. 라틴어로
23세는 1948년 한국 정부가 유엔의 승
만 봉헌되던 미사가 각 나라 언어로 바
인을 받을 때 큰 도움을 줬다. 당시 프랑
뀐 것도 이 공의회의 결정이었다. 같은 해
스 주재 교황대사였던 그는 한국 대표단
미 시사주간 타임이 그를 역대 교황 중
이 외국 대표단과 만나 교섭할 수 있도록
최초로 ‘올해의 인물’로 뽑은 것도 이 때
주선했다.
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종 요한 23
역대 교황 중 유일하게 두 차례 내한한
세의 후계자로 평가 받는다. 가난한 가정
요한 바오로 2세는 특히 첫 방한인 1984
출신이고 교황이 되기 전 후보군에 포함
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바티칸 외부에
되지 않았다가 깜짝 선출됐으며 탈권위
서 실시된 최초의 시성식을 주례했다. 당
적 성향을 지녔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타
시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기
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이라는 공통점
쁘지 아니한가”라는 논어 구절을 언급해
도 있다.
주위를 놀라게 했고 소록도를 찾아 한센
요한 바오로 2세는 동성애 낙태 안락사
병 환자들을 위로했다.
요한 바오로 2세 유물함에 입맞춰…
보고 있다. 대뇌동맥류 때문에 한달밖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요한 바오
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던 모라
로 2세 전 교황의 유물함에 입을 맞
씨는 2011년 5월 1일 요한 바오로 2세
추는 모습을 코스타리카에서 온 플로
시복식 때 기도를 올려 기적적으로 병
리베스 모라 씨(가운데 여성)가 바라
이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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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는 이러한 느낌을 우리는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 용어로는 이 한이라는 것은 참으로 규정하기가 힘들지만 강한 충격과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가 치유되 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 겠습니다. 이 잔상들은 나를 계속 괴롭히고 이 의식은 점점 나를 잠식시켜서 결국에 모든 생각마다 그 잔상이 따라 붙어 서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운전을 해도 그 생각은 나의 생각의 단편으로 저장되어 있어서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트라우마나 한 등이 응어리가 지게 되면 가슴 이 답답하고 분노가 차오르다가 그 분노의 에너지가 서 서히 식게 되면 그 허망함은 우울증으로 또는 대인 기피 증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땅에서 진도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목숨 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을 잃은, 가족을 잃은, 친구를 잃 은 수많은 이들이 집단적으로 애통함과 억울함에 한맺 힌 절규를 하고 있습니다. 또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수 많은 국민들 또한 비탄함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 습니다. 말이야 쉽지만, 행동으로 그 정황 속에서 이어지 기가 힘드시겠지만 우리 민족이 그 힘들고 가난하고 침 략당해서 고생했던 그 시절을 넘기며 불렀던 아리랑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슴에 뭉친 그 한을, 그 응어리를 한 숨으로 기도로 노 래로 풀어내면서 작지만 보이지 않지만 희망을 가지고 아리랑은 대한민국의 고유의 전통 민요로 지역 특색에
많은 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가슴으로 느끼듯
분노를 삭히면서 보내 줄 것은 보내주고 또 기다릴 것
따라 노래로 함께 부르며 유래되었습니다. 아리랑의 어
이 이 아리랑에 공통적으로 맺혀있는 것이 바로 우리 민
은 기다리면서 이 참사를 큰 상처없이 트라우마 없이 헤
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나는 님과 이별한다’는
족의 ‘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쳐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뜻으로 아리랑(我離娘)이다. 또는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가슴속에 먹먹하게 응어리가 맺어져서 자다가도 벌떡
한 호흡을 크게 들이쉬고 끝까지 내쉬면서 분노보다는
재건축을 위해 강압적 기부제도와 벼슬을 팔자 백성들
일어나서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들고 때로는 일상생활을
희망을, 원망보다는 포옹을 하며 서로 토닥이고 안으며
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자, 차라리 ‘내 귀가 멀었다’는 뜻
살다가 그 생각만 하면 다시금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면 좋겠습니다.
으로 아이농(我耳聾)이라 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거나 애통하고 분통하여 하염없이 한숨이 나오게 만드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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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MN
세상사는 이야기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열흘이 지났습니다.
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내보내지 않고 사고뉴스만 보내는 것
어른들에 과오로 차디찬 바닷물에 갇혀 구조를 기다린지,,,
이 다행으로 여겨졌습니다.
속속히 파헤쳐지는 사고경위가 우리 모두를 경악시키며 그렇
아직 의식이 살아있는 것에 안도감을 가졌습니다.
게 시간이 갑니다.
많은 사람들에 온정 어린 기부금과 구호물품들이 얼어붙었던
출근하기가 무섭게 어제 뉴스를 듣기 위해 컴퓨터를 켜고 뉴스
마음들을 녹여주었습니다.
를 들으며 울고, 손님이 오면 눈시울 닦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으로 말실수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잘못된 행
손님 중엔 더러 아이들을 위로하며 나쁜 선장이라고 흥분을
동으로 피해자 가족들에게 다른 아픔과 슬픔을 주기도 했지만
합니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희석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전 세계가, 이런 좋지 않은 일로 대한민국을 초집중하고 있습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하나님의 명령이 있다면 받아들이
니다.
겠습니까?
얼마 전에 이런 뉴스를 접했습니다.
지난 수요 예배, 초빙된 다른 지역에 목사님을 통해 명령을 들
미국의 100년 전과, 한국의 100년 전을 비교해보니 미국은 그
었습니다.
저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해간 것에 비해 대한민국의 100년
도망간 선장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은 그 어느 나라도 상상하지 못한 성장과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어 영원히 커지지 않
좋은 일로, 자랑스런 일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게 뭡
는 불지옥에 있어야 함을 우리가, 내가 알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
니까.
는 내 가족 내 형제들을 하나님 나라에 초대하지 않고 방치하
그래도 하나 다행인 것은 국민들의 반응과 호응입니다.
고 있습니다. 나만 살겠다고 배에 올라타 도망가는 선장과 다를
먼 곳에 있는 나는 노심초사 눈물만 찔끔거리고 있는데 가족
바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들을 위로하러 보살피러, 현장에도 달려가고 합동분향소에 조
구원에 배에 모두 태워 아픔과 고통이 없는 눈물도 없는 그곳
문하러 가서 함께 울고,,, 수많은 애도의 행렬을 보며 글을 보며 감
130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으로 가야 하는데 나는 오늘도 쭈삣쭈삣 망설이며 말을 못하고 맙니다. 쯧쯧쯧.
사했습니다.
용기를 내야겠습니다.
또한 공영방송국이나 다른 곳도 비통
박진희 jinhej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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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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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31
▒▒ COL UMN
조선세법. 그동안 우리 검도는 주로 경기화 위주로 수련
에 소개된 유일한 검법입니다.
하고 훈련하였으며, 근대 스포츠 중심의 체육으로 많은
이 검법은 AD 1790년에 조선왕조에서 어명으로 발간
발전을 하였으나 반면, 우리는 선조들로 부터 내려온 옛
된 무예도보통지에도 예도라는 이름으로 전재되어 있
전통의 무예수련을 등한시하였습니다.
습니다.
1. 천(하늘)-거정, 과좌, 과우, 탄복세가 있다
김수영 아카데미에서는 조선세법과 본국검법 강좌를
무비지를 편찬한 모원의는 이 검법을 조선에서 찾았다
3) 과우세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기와 리듬과 호홉을 통한 몸자
고 기술하고 있으나. 어느 책을 참고 하였는지는 밝히지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약간 비껴내면서 칼을 오른쪽 위
세 및 동작을 정확히 하여 바른 마음, 바른 자세, 바른
않았는데 전후 사정으로 볼 때 조선왕조 이전에 발간된
로 뽑으며(칼날이 아래로 향한 상태로 뽑음) 쳐올리고
검법을 수련함으로써 스스로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전
한국의 병법서, 예를 들면 김해병서 등을 참고한 것이라
즉시 오른쪽으로 돌며 왼발로 좌상에서 우하로 내려친
통무예인이 되시는데 도와드리겠습니다.
고 사료됩니다.
다. 곧 왼발을 앞으로 돌리면서 칼을 오른쪽 허리에 붙였
우선 조선세법을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대한검도회 발췌-
다가 오른발을 앞으로 내면서 횡격(허리에서 일자로 벤
조선세법은 AD 1621년 중국의 명대 때 발간돼 무비지
132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다)한다. 칼자루를 돌려 잡아 밑으로 납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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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김흥수는 지난 2011년 5월 방송된 KBS
다 현재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려준 생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
선가게에서 생선이나 다듬는 신세로 전
스파이' 이후 안방극장에서 모습을 감췄
락한 '석현'을 역을 맡아 연기한다.
다. 그간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2011년 8
"근 3년만의 드라마 촬영이었어요. 작년
월 조용히 입소, 2년간 송파구청에서 공
에 소집해제 이후 드라마 출연제의들이
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소
왔는데 솔직히 장편 드라마는 부담되더
미지는 조금씩 벗어야겠죠."
다. 만회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 신경이 많
집해제 됐다. 이번 '18세'는 소집해제 이
라고요. 부담 없이 연기할 수 있는 작품
데뷔 16년차 김흥수는 이제부터 '중고신
이 쓰인다"고 했다.
후 첫 복귀작이자 그의 30대 첫 작품이
을 하고 싶었죠. 그래서 단막인 '18세'를
인'의 자세로 연기하겠다고 했다.
김흥수는 현재의 자신보다는 앞으로,
기도하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김흥수
하게 됐어요. 제가 맡은 역할은 말수도 없
"솔직히 옛날보다 입지가 작아진 기분
정확히는 6년 후 37살 김흥수를 떠올리
는 자못 진지했다. "이제 좀 살 것 같다"고
고, 분위기로 연기하는 부분이 많아서 쉽
이에요. 그렇다고 서운하지는 않아요. 그
며 살고 있다고 했다. "제 목표는 서른일
말문을 열었다.
지는 않았어요. 감독님(김진우PD)이 느
게 제 20대의 한계였겠죠. 지금은 아예
곱 살이 되기 전에 '김흥수' 뒤에 '배우'라
"제가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연기를
낌 위주로 가자고 하셔서 툭툭 던지는 느
새로 시작하는 중고신인이라고 생각하고
는 호칭이 붙었을 때 누가 들어도 '에이 뭐
처음 시작했어요. 올해로 벌써 데뷔 16년
낌으로 연기했습니다."
있어요. 더 열심히 해야죠. 촬영 할 때도
야' 이런 소리가 안 나오게 하는 거예요.
차네요. 공익근무요원 복무하기 전에는
그는 "김 감독님이 '옛날 김흥수' 말고 다
20대 때는 흘려보내는 신이 많았다면 지
앞으로 4~5년이 될 텐데 제가 연기를 할
연기가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어요. 제 인
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셔서 감
금은 한신, 한신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때마다 '쟤 연기 잘해'란 소리를 듣고 싶
생의 반을 연기와 함께 하다 보니 그냥 '
사히 감독님을 믿고 연기했다"라고 말하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웃음).
은 게 목표에요. '업자'들이 봤을 때도 '김
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며 웃었다.
지금의 연기들은 저를 발전시키는 채찍질
흥수 물올랐다' 소리를 듣고 싶어요."
연기를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오니까 굉장
"20대의 김흥수나 30대의 김흥수나 지
이에요."
김흥수는 "하정우는 배우라는 호칭이
히 답답하더라고요. 슬럼프까지 왔어요.
금으로서는 똑같은 것 같아요. 달라진 점
"연애는 안 하냐"고 물으니 피식 웃는다.
당연하지 않나"라며 "그런 배우가 되고
'연기하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2년
이 있다면 이제 촬영장에서 '막내'가 아
"하고 싶죠. 예전에는 많이 했어요. 근데
싶다. 연예인이 아닌 배우"라고 담담히 말
이었어요."
니라는 것 정도요? 예전에는 촬영장에서
이제는 신중해져요. 아무래도 일에 대한
했다. 하지만 눈빛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김흥수는 "2년간의 시간이 답답함만을
막내니까 재롱도 피우고 선배님들 심부
불안감이 있으니까요. 저도 남잔데...잘 됐
"4~5년 후면 제가 연기로 먹고 살 수 있
준 건 아니었다"라며 "구청에서 근무했으
름도 하고 그랬는데 '18세'는 당장 다 후
을 때 뭔가를 하고 싶어요. 연애도요."
을지 아니면 딴 길로 가야할지 알 수 있
니 나중에 구청 공무원 역할을 맡으면 잘
배들, 동생들이더라고요. 앞으로 다른 드
김흥수는 "20대까지는 용서가 되는 시
지 않을까요. 그때쯤이면 데뷔 20년 정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라마를 하더라도 중간 위치겠죠. 이제는
기였다고 본다"라며 "못해도 그 때는 만
도 되는 데 은퇴하거나 잘돼서 결혼하거
김흥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과거 전국체
남자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제가 확 변하지
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30대 때
나 둘 중 하나겠죠. 제가 서른일곱 살에
전 신인왕에 오를 정도로 권투 유망주였
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역이나 어린 이
는 잘하거나 못하거나 둘 중 하나로 갈린
결혼하면 그땐 저 배우된 겁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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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1곡을 스트리밍 혹은 다운로드 받을 경
곡 헌정의 본질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
우, 음원 수익이 음원 사이트(유통사)에
타까움인데 왜 논란의 대상으로 보는지
40%, 제작사에 44%, 작사 작곡 편곡자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등 저작권자에 10%, 가수 세션 등 실연
임형주는 "많은 분들이 제 본뜻을 알 테
자에 6%씩 수익이 돌아간다는 것을 한
니 어불성설 주장들에 대응하지 않겠고
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확인했다"라고
휩쓸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문을 열었다.
임형주는 일부 포털사이트에 '천개의 바
그는 "제작사(디지엔콤)도 사실상 제 1
람이 되어' 작사가가 본인으로 돼 있는데
인 기획사이고 가수가 저 자신이니 1곡
대해선 "발매 당시 앨범 북클릿을 보면
을 다운로드나 받으면 우리 쪽으로 돌아
원시는 작자 미상, 저는 역시 및 작시로
오는 수익의 전부, 즉 음원 전체 수익의
돼 있다"라며 "포털에 제가 작사가로 돼
약 50%를 기부할 수 있는 것이며 일본
있은 것을 이전에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
작곡가가 갖는 수익은 적다"라고 말했다.
다"라고 말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자신의 노래 '천
적으로 알렸다.
임형주는"여기에 오늘(28일) 아라이 만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
개의 바람이 되어' 저작권료 기부와 관련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안타깝게 숨을
씨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후지퍼시픽코리
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해 일부에서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거둔 세월호 희생자들이 오히려 집단 우
아 대표에게 문의한 결과, 25일 저의 해당
오는 8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재발매
그는 추모의 본뜻을 왜곡하질 않길 당부
울증에 걸린 사회를 위로하는 듯한 노랫
음원 수익금 전액 기부 발표 소식을 듣고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세월호 참사
했다.
말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여러 음
그때부터 그쪽도 저작권료 기부를 염두
관련 행사들과 여러 추모식에서 이 곡이
지난 25일 임형주는 2009년 2월 발표
원차트 1위에도 올랐다. 하지만 일부에서
해 뒀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불려짐과 동시에 예상치도 못한 포털사
한 자신의 대표곡이자 히트곡 중 하나인
는 이 곡의 작곡가가 일본인이란 점에 주
임형주는 무엇보다 자신의 본뜻이 왜곡
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고 여러 라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
목, 저작권료 중 일부가 일본으로 가게 된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디오 방송들에 리퀘스트되며 많은 이들
곡으로 헌정, 해당 곡 음원 수익금 전액
다며 세월호 헌정곡으로는 맞지 않는다
그는 "세월호 참사에 너무나 안타깝고
이 이 곡을 찾게 되는 상황이 발생, 임형
을 유가족에게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는 주장을 폈다. 임형주는 안타까운 마음
슬퍼 물질적 기부에 동참하려던 중, 며칠
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헌정키로 했
당시 임형주는 이 곡은 원래 'A Thou-
을 드러냈다.
전부터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추모곡으
다.
sand Winds'란 제목의 작자 미상의 시가
임형주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에 "일단
로 많이 사용되고 많은 곳으로부터 음원
이를 위해 임형주는 '천개의 바람이 되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저는 음악은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용 요청이 와 무료 사용을 넘어 음원
어'의 재발표 일정을 앞당겨 오는 5월 발
만이 멜로디를 붙인 곡이란 사실도 공식
며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수익 기부도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추모
매하는 것으로 전면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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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47
▒▒ ENTERTAINMENT
이천원.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로 사랑 받은 남성 2인조 그룹이다. 1990년생 동갑내기 친구 김효빈과 김일 도가 힘을 합친 이천원이 드디어 가요계에 출격했다.
공식적인 데뷔곡은 지난달 14일 선보인 '
래다. 작사에 참여한 김일도는 "최대한 현
위치에서 '윈윈'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트와 독특한 아이템을 이용한 아이디어
뷰티풀(With 에일리)'이지만, 본격적인 활
실감 있게 가사를 쓰려 했다"고 말했다.
이천원은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일 것 같아요. 지금도 연구를 많이 하고
동에 나서는 건 지난 11일 발표한 미니 1
힙합 R&B 어반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김효빈은 가이드부터 노래 강사까지 관
있어요.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음악과 퍼
집이 처음이다. 중·고등학교 동창을 인연
담은 앨범에서 '서울이 싫어졌어'를 대표
련 일들을 계속하며 꿈을 키웠다. 김일도
포먼스를 보여줄 거예요. 이천원만의 경
으로 'K팝스타2'에 함께 참가했고 톱4까
곡으로 내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김효빈
는 잠시 음악을 놓은 적이 있지만 김효빈
쟁력을 찾아야죠."(이천원)
지 올랐다. 이를 계기로 그룹이 된 두 남
은 "'이천원이 데뷔하면 신나는 노래로 나
이 'K팝스타2' 참가를 제안하면서 또 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자. 첫 걸음을 내딛는 소감을 물었다.
오겠지'라는 그 생각에 허를 찌르고 싶었
번 마음을 잡았다. 그리고 결국 꿈을 이
떼기 위한 이천원의 각오는 남달랐다. 프
"'K팝스타' 출연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
다"며 "듣는 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
뤘다. 이천원은 이제 시작이라고 입을 모
로 가수의 마음가짐이었다. 조금 무거운
어요. 그 땐 일주일에 한 번씩 큰 무대에
라고 설명했다.
았다.
마음이지만 음악으로 인정받길 원했다.
섰고, 그러다 보니 적응이 됐었는데요. 이
두 남자는 타이틀곡 멜로디, 재킷 사진,
가요계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이돌
"프로답게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
렇게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니까 또 떨리
뮤직비디오 촬영 등 신곡 작업 대부분에
그룹, 최근에는 레전드 가수들까지 가세
요. 음악적인 기본기도 있되, 새로운 면을
네요(웃음)."(김일도)
관여함으로써 이천원만의 색을 내고자
하면서 그야말로 풍성한 대중음악계다.
끊임없이 선보여야죠. 아직 이천원을 모
"프로로 데뷔하는 거라 느낌이 달라요.
했다. 남다른 의욕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아직 완전한 색깔을 잡지 않은 이천원은
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첫 활동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된다는 부담감이
지난 13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
어떤 무기로 가요계를 뚫을까.
서는 얼굴을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는요?
있어요. 두렵고 무섭기도 하고요. 모든 분
를 선사한 이천원은 아이디어가 빛나는
"확실한 강점은 꼭 하나 있어야 한다고
영향력 있는, 누구나 기다리는 가수가 되
들이 쟁쟁하니까요."(김효빈)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메리카노'라는 가
생각해요. 돌파구를 찾자면 명확한 콘셉
고 싶습니다(웃음)."
'이천원'이란 팀명이 독특하다. 처음 'K팝
사가 나올 땐 테이크아웃 커피 잔을 들었
스타2'에 등장해 그룹명을 얘기할 때부터
고, 곡의 마지막에는 '너 없는 서울이 싫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
어졌다'며 큰 짐을 싸들고 무대를 떠나 이
다. 남다른 의미도 지녔다. 두 사람이 가
목을 끌었다.
수가 되기 위해 처음으로 버스킹에 나섰
주변 반응이 궁금했다. 이천원은 "쓴소
을 때 길거리에서 모은 돈이 2000원 남짓
리 반, 칭찬 반"이라며 "노래가 좋다고 하
이었다고. 그렇게 팀명이 탄생했다.
면서도 무대에서 어색한 부분에 대한 조
사실 조금 더 멋진 이름으로 나오지 않
언도 들었다"고 말했다.
을까 예상했다. 그런데 이천원은 팀명을
공교롭게도 이천원이 출사표를 던진 지
유지하기로 했다.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금, 가요계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
제안도 솔직히 많았단다.
이 속속 앨범을 냈다. 이천원과 같은 프
"고민도 물론 했죠. 이천원이라는 이름
로그램, 같은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어서요. 사실 더
악동뮤지션, Mnet '슈퍼스타K' 출신 에디
멋진 이름을 가진 팀들이 많잖아요. 하지
킴 박시환, MBC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
만 이천원이라는 이름이 많은 분들에게
을 알린 에릭남 등이 신곡을 발표했다. 이
친숙하게 다가간 면이 있더라고요. 또 나
천원은 반가움을 한껏 표현했다.
름대로 스토리를 생각해서 만든 이름인
"TV를 통해서 자주 접하고 있어요. 다
데, 이걸 바꿔버리면 모든 게 깨질 것 같
른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왔던 가수들을
은 느낌이었어요. 저희 식대로 가려고요.
직접 보면 신기해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만족해요(웃음)."(김효빈)
반갑더라고요. 오디션 출신끼리 무언의
미니 1집에는 타이틀곡 '서울이 싫어졌
응원이 있는 것 같아요. 또 의지하고 싶
어'와 먼저 발표한 '뷰티풀'을 비롯해 '내
은 마음도 있어요."(김효빈)
옆으로 와' '투나이트(Tonight)' '깃털보다
언급한 그룹 중 악동뮤지션은 정규 1집
가벼워' 등 총 5곡, 7트랙이 담겼다. '서울
으로 최근 데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켰
이 싫어졌어'는 프로듀서 귓방망이의 작
다. 이천원에게 부담감은 없을까. 김일도
품. 사랑했던 여자가 떠난 뒤, 그녀와 함께
는 "색깔이 저희와 전혀 다른 팀이라 경
했던 서울의 풍경을 보면서 슬퍼하는 노
쟁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각자의
148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족
로그램 중 하나인 '슈퍼맨이 돌아왔
들의 피해와 고통을 위로하는 차원에
다'의 나홀로 방송을 계획하다 여론
서 음악과 코미디 위주의 예능 프로
의 뭇매를 맞고서야 부랴부랴 결방을
그램은 당분간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
결정했다.
을 내렸으며, 방송을 통해 꾸준하게 '
몸을 잔뜩 움츠린 방송사들은 이후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갈 것." 세월호
내내 눈치싸움을 벌였다.
침몰 사고 이후 맞는 2번째 주말, 일부
침몰 사고 이후 2번째 주말까지는 예
예능의 방송 재개 소식을 알린 MBC
능 프로그램이 재개하지 어려울 것이
의 공식 입장이다. 드라마가 방송되기
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MBC가 나섰
시작했으니 예능도 언젠가 방송을 재
다. "주말 예능 결방"이란 표현에 유독
개하는 게 수순이었다. 그러나 지금이
"결정된 것 없다"고 민감한 반응을 보
라야 했을까.
이던 MBC는 아니나 다를까, 금요일
방송사들은 국가적 재난이나 다름
인 25일 오후 3시가 다 돼서야 당일
없는 대형 사고를 맞아 지난 16일 사
예능프로그램을 방송키로 했다고 공
고 이후 가요, 코미디 등 예능 프로그
지했다.
램의 정규 방송을 전면 중단하다시피
물론 방송국마다 사정은 있다. 사고
했다.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의
이후 열흘 가까이가 지났으니 조금씩
아픔에 함께한다는 의미에서다. 방송
예능을 재개해도 되지 않겠냐는 게
을 두고 처음 여론의 '간을 본' 건 KBS
나름의 판단이고, 방송사 주요 밥줄
였다. 3사 주말 예능이 모두 결방한 지
이나 다름없는 광고가 장기간 차질을
난 주말, KBS는 일요일 간판 예능 프
빚어선 안 된다는 게 속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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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현장에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SBS-
TV ‘심장이 뛴다’ . 연예인 초보 대원들은 119 대원들이 일 상적으로 겪는 실제 현장에서 좌충우돌하며 소방관으로 성 장한다. 첫 촬영 후 모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을
정도로 녹록지 않은 사고 현장. 차마 방송되지 못했던 생생 한 뒷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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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환자입니다. 비켜주세요! 응급 환자입니
번호판 숫자를 불러가며 비켜달라고 사정해봤지
다. 제발 비켜주세요!”
만 소용없었다. 급기야 사이렌 소리 따위는 아랑
가로등과 네온사인 불빛으로 화려한 서울의 밤
곳하지 않고 그 와중에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
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절박한 스피커 음
까지 있었다. 결국 11km를 이동하는 데 30분이
성이 도로 위를 가득 메웠다. 꽉 막힌 도로 위
넘는 시간이 소요됐고, 골든타임을 지나 병원에
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서 있는 소방차에선 연
도착한 환자는 봉합수술을 받지 못했다. 박기웅
신 “길을 비켜주세요. 응급 환자입니다!”라는 다
은 병원에 도착한 뒤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급한 협조 음성이 흘러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
것을 본 다음 탈진한 것처럼 의자에 주저앉았다.
은 ‘심장이 뛴다’ 출연자 중 한 명인 탤런트 박기
“30분이 3시간처럼 아득하기만 했다”라고 말하
웅이었다.
는 그의 이마에선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소방차 안에는 연쇄 추돌 사고로 오른쪽 다리
이날 방송분에서 박기웅은 “저희 어머니가 그
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여성 환자가 타고
런 말씀을 하셨다. ‘서울의 밤은 참 슬픈 것 같다’
있었다. 환자는 헬기를 타고 서울까지 옮겨
라고. 정말 쓸쓸하면서도 비정한 도시였다”라고
왔고, 6시간 안에 신체 봉합수술을 받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더욱이 하지 절단
아야 했다. 수술이 가능한 골든타임
사고를 당한 이 환자는 사고 난 앞차의 다친 사
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
람을 도와주러 차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한
나 공교롭게도 퇴근길 교통 정체 시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믿을 수 없을
과 맞물려버린 긴급 환자 이송 소방
만큼 잔인했던 이 현장은 생생하게 방송을 탔고,
차는 도로 위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시청자들은 경악했다.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 어느 때
시판뿐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분노와 안
보다 시민들의 양보와 높은 시민 의식
타까움, 자성의 목소리가 담긴 글들이 쏟아졌다.
이 필요했다.
‘심장이 뛴다’ 제작진은 하지 절단 사고 환자 이
그러나 현실은 처참할 지경이었다. 안
송 사건을 계기로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야
내 스피커 방송이 무색할 정도로 양보
심 차게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6일 양천구
는커녕 비켜주는 시늉이라도 하는 차
목동 SBS 사옥에서 있었던 ‘심장이 뛴다’ 기자
는 한 대도 없었다. 안내 방송을 하던
간담회에서는 촬영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맏
박기웅은 다급한 마음에 앞차의 자동차
형 이원종을 제외한 박기웅, 조동혁, 전혜빈, 장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51
▒▒ ENTERTAINMENT 동혁, 최우식 등 출연진들이 나와 생생한
도 있다는 감동을 나누고자 하는 프로젝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방송되지
트다. 숨은 양심을 찾았던 ‘일요일 일요일
못한, 그러나 꼭 알리고 싶었던 카메라 밖
밤에-이경규가 간다’와 흡사한 형태다.
이야기였다. 그야말로 위기일발, 일촉즉발
“현장에서 보면 비켜주고 싶은데 어떻
의 심장 떨리는 리얼 스토리!
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분들이 대 부분이세요. 물론 그 와중에 끼어드는 나
사이렌 울리면 무조건 비켜주세요!
쁜 분들도 있지만요. 미국 뉴욕의 경우
출연진 중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건
100% 길을 비켜준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박기웅이었다. 하지 절단 환자 이송 편은
‘모세의 기적’을 통해 우리나라도 100%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충격을 안겨
가 됐으면 좋겠어요. 사이렌이 울리면 무
준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후 박
조건 비켜주세요. 소방차는 급한 일이 아
기웅이 회복 중인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순
니면 절대 사이렌을 울리지 않아요.”
씨를 다시 만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
박기웅의 뒤를 이어 현장 설명에 나선
다. 뒷이야기가 무엇보다 궁금하지 않을
조동혁은 현장의 기자들에게 기사에도
수 없다.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한 그는 당
이 내용을 꼭 실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
시를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만감이 교차
다.
하는 표정이었다. 금세 눈시울을 붉히며
어야 할지 정말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다
차라리 처연해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릴
감정에 복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만 사전에 먼저 환자를 만난 제작진으로
수밖에 없었다.
“이종순씨를 찾아가면서 정말 여러 생
부터 “생각보다 밝다”라는 얘길 전해 들
“생각해보면 이종순씨는 밝은 게 아니
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상심하고 계실 환
어 다행스럽게 생각했다고. 이씨를 만난
라 밝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그게 안
자분을 생각하면 밝은 모습을 보여드려
박기웅은 준비해간 꽃다발을 전해주며 “
쓰럽고 미안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시작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난 뒤부
야 하는 게 맞는데…, 왠지 제가 좀 더 빨
기분이 싱숭생숭하지만 웃겠습니다”라고
하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가 성공했으
터 정말 자주 화가 치밀어 오르고, 끓어
리 이송해드렸더라면 하는 죄송스러움에
인사를 건넸지만, 쉽게 말을 잇지는 못했
면 좋겠어요. 제2의 이종순씨 같은 환자
오르는 화를 참기가 힘들어요. 저희가 4
마음이 무거웠어요. 직접 환자분을 뵀는
다. 아직도 다리가 있는 것처럼 환상통을
가 나오지 않도록 말이에요.”
박 5일간 합숙 촬영을 하는데요. 한 번
데, 무척 밝게 맞아주셔서 되레 제가 당
느낀다는 환자는 아픈 다리를 만져주는
‘모세의 기적’은 소방 통로 확보의 문제
촬영하면 1년 치 화를 다 내고 오는 기
황을 했어요.”
박기웅에게 “우리 아들이 만져주는 것 같
점을 개선위해 기획된 코너다. 나의 작은
분이에요.”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무슨 표정을 지
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 모습은
양보가 누군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프로그램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전혜빈
152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첫 촬영 후 모두에게 찾아온‘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저는 성격상 화를 잘 안 내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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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은 여자 출연자로서 느끼는 현장의 고충
냈다. 사명감만을 요구할 때는 지난 것 같
을 토로했다. 허위 신고를 하거나 소방관
다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현
을 하인 부리듯 하는 신고자들, 사이렌
장에서 4박 5일 동안 합숙하며 소방관 생
이 울리고 있는데도 비켜주기는커녕 끼
활을 하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어들기를 일삼는 출동 현장에서 카메라
놓았다. 특히 첫 촬영을 마친 뒤 출연진
가 있다는 것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치밀
전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
어 오르는 화와 그야말로 사투를 벌이기
다고 밝혔다.
가 일쑤라고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같이
“현장은 정말 처참해요. 피흘리고 다친
있는 소방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
환자나 시신들과 마주하게 되죠. 매 순간
함을 잃지 않고 친절하게 응대한다고. 그
저희는 그야말로 ‘멘붕’을 겪습니다. 4박
런 모습이 무척 대단해 보여 “우리는 이
5일간 촬영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돼요.
렇게 화가 나는데, 어떻게 침착할 수가 있
개그맨으로 남을 웃겨야 하는데 이게 말
는가” 하고 물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돌
만 예능이지, 정신적 충격이 무척 오래가
아온 답은 연예인 출연자들을 기함하게
요. 어떤 날은 술을 진창 마셔보기도 했
만들었다.
어요.”
“조금이라도 목소리가 높아지기라도 하
장동혁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출연자
면 바로 민원이 들어온다는 거예요. 그럼
들 역시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박기웅은
소방관들이 반성문을 써야 한대요. 그 말
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방화복은 다 사이즈가 맞지 않고요. 폐
첫 촬영 후 끊임없이 ‘사고가 나면 어떡하
을 듣는데 정말 말문이 턱 막히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맞을 때 맞고 피해를 당할 때
차 직전의 노후된 소방차가 즐비해요. 한
지?’ 하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곧
취객들이나 신고인들이 행패를 부리며
당하더라도 증거라도 남도록 소방차 앞뒤
번은 출동을 해야 하는데 소방차 시동이
사고가 날 것만 같고, 또 사고가 나면 자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맞을
에 설치된 블랙박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
안 걸린 적도 있었어요.”
신의 다리가 부러져버릴 것만 같고, 다리
때 맞더라도 증거가 남게 블랙박스가 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
전혜빈의 말을 이어 소방관들의 현실을
가 부러진다면 어떻게 부러질까, 하고 현
는 곳으로 가서 맞는다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많
이야기하던 박기웅은 심지어 소방차 문
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는 것이다.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지를 설명하던 전
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소방관들의 환
이 닫히지 않아 손으로 문을 붙잡고 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도 천장에 매달린
혜빈은 차마 뒷말을 잇지 못했다. 소방관
경 중에 개선할 점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동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선진
조명이 툭 떨어질 것만 같아 안절부절못
들을 지켜줄 그 어떤 법적 보호 장치도
는 거예요. 이 질문만 받으면 말문이 막혀
국에 비하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하기도 했다. 나중에 소방대원들에게 그
없고, 권리 행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속
요. 너무 많아서요. 소방관 생명과 직결된
열악하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
이야기를 하니 전형적인 외상 후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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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53
▒▒ ENTERTAINMENT 면 일상적인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정도란다. 그
전혜빈은 무거운 우울감을 떨쳐내기 힘들어 프로그램
저 블랙박스가 있는 쪽으로 자리를 이동할 뿐이다. 장동
자진 하차를 마음먹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소속사와
혁은 “세종대왕님이 살아계셨으면 깜짝 놀라셨을 것이
도 말을 다 끝내고 제작진에게도 통보를 했단다. 현장에
다”라며, 욕설로 십자포화를 당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단
서 마주하는 그 수많은 불행이 전혜빈 자신에게 옮겨올
다. 전혜빈은 출동해서 경동맥이 터진 환자, 고독사로 숨
것만 같았단다. 그래서 무서웠다고 했다.
을 거둔 지 며칠이 지나 부패가 진행된 사체와 마주하기
“그런데요, 어느 순간 보니까 제가 정말 훌륭한 일을 하
도 했다.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해를 한 사람들과도 부지
고 있는 거예요. 방송을 떠나서 내가 좋은 일을 하고 있
기수로 만났다. 박기웅은 폭력 성향의 정신 이상자를 병
구나, 이 기회가 아니면 평생 이런 훌륭한 일을 할 기회
원까지 이송했던 때가 가장 무서웠다고.
가 또 있을까? 그런 생각이 절 성장하게 했어요. 출연자
거친 현장, 무서운 상황, 답답한 현실, 화나는 마음까
전원이 다 같이 성장하고 있어요.”
지, ‘심장이 뛴다’는 여타의 다른 리얼 예능 프로그램과
어려움을 같이한 탓일까. ‘심장이 뛴다’ 출연진들은 뜨
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출연진 전원은 입을 모았다. 또
거운 동료애와 팀워크를 자랑한다. 현장에서뿐 아니라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할 기회가 또 있을까?
4박 5일간 다른 소방관들과 함께 먹고 자고 훈련받으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방송된 일화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합숙하다 보면 어느새 동료로 완전히 동화돼 자신들이
스마트폰에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다섯 명이 수시로 현
하지만 이 또한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출연자들의 증언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자꾸 ‘까먹게’ 된다며 함께 웃어 보
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이다. 방송되지 못한 일촉즉발의 위험 상황이 무척 많
이기도 했다.
“첫 방송 시청률 보시고, 국장님께서 심장이 뛰는 게
았다는 것!
기자간담회 가장 마지막 순서에 마이크를 잡은 최삼호
아니라 멈출 뻔했다고 하셨어요(웃음). 어떻게 하면 현
“한번은 출동을 했는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만취
PD는 오죽하면 제작진이 출연진들에게 “제발 연예인 출
장도 살리고, 시청자분들도 편하게 보실 수 있을까 늘
상태로 길가 안경점에 무작정 들어가신 거예요. 제 얼
연자인 것을 잊지 말라”라며 시시때때로 일러둬야 할 지
고민합니다. 착한 예능 프로그램답게 긍정적인 부분도
굴을 보더니 ‘어? 연예인이다’, 하고 알은척하시기에 ‘약
경이겠냐고 하소연했다.
있지만 한계도 분명히 있어요. 현장 응급 환자의 심장
주 많이 하셨나 봐요, 어르신!’ 하면서 다독일 참이었는
현장에 동화된 출연자들이 모두 자신들이 소방관인 것
도 뛰게 하고 시청률도 뛰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전
데… ‘연예인이 왜 개기지? 맞으려고?’ 하면서 행패를 부
으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해보겠습니다.”
리시더라고요. 정말 그땐 모멸감마저 들었어요.”
“솔직히 저는 지금도 촬영 1주일 전부터 악몽을 꿔요.
최 PD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
장동혁은 그래도 다른 출연자보다 상황 대처에 훨씬 유
촬영 합숙 중에는 꿈에서 매일같이 피를 보고요. 왜 이
는 일의 가치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
연한 개그맨이었다. 그런 그가 모멸감이란 단어를 쓸 정
렇게 아프고, 힘들고, 돈 없고, 그야말로 고통 속에서 사
프로그램이라면서 말이다. 출연진들도 최 PD의 말에 고
도이니 가히 짐작조차 어려웠다. 비(非)방용 뒷이야기는
는 사람들에게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하고 삶에
개를 끄덕였다. 벌써 그들의 심장은 현장을 향해 뛰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욕설과 폭력은 어쩌
대한 의문도 많이 들면서 정말 우울해지곤 해요.”
있는 듯했다.
스 장애 초기 증상이라는 말을 하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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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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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사기도 많이 당했지만 그 뒤로 좋은 사 람들, 지금 옆에 있는 소속사 대표님과 이 사님을 만나 여기까지 왔어요. 과거 안 좋 은 일들을 겪고 나니 돈 가진 사람들보 다 믿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하더라고요. 지금 식구들이 그래요. 2007년에 뭉쳤는 데 수년 간 노력해서 이 자리에 왔죠. 트 로트계에서는 유명해요, 저희 삼총사(웃 음)." 금잔디는 다양한 무대에 올라 보다 더 많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 방방 곡곡을 누빈다.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공 식 팬카페 회원수도 어느덧 6000명에 달 한다. 금잔디의 발자취만 따라다니는 팬 들도 40~50명 가까이 된다. 그녀는 "부 부가 함께 오기도 한다"며 뿌듯해 했다. 금잔디가 느끼는 트로트의 매력이 궁금 했다. 질문한 지 1초도 안 돼 자랑을 늘어 놓는 그녀였다. "트로트에는 아주 단순한 '금잔디'라 하면 문득 배우 구혜선이 떠
2004년 다시 예명 박수빈으로 활동했고,
하소연할 수 있는 노래랍니다. 수록곡 '여
멜로디와 단조로운 리듬이 있어요. 다른
오른다.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
이후 금잔디로 활동명을 바꿔 2010년 1
여' '청풍명월' '신데렐라'도 타이틀곡 못지
장르는 가사도 많고 라인도 많은데 트로
혜선의 극중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
월부터 무대에 올랐다.
않게 신경 써서 선별했어요. 금잔디 얼굴
트는 그걸 단축시킨 거죠. 우리 어르신들
나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인해 조금은
우여곡절로 인해 몇 번이나 활동명을 변
에 누가 되지 않을 노래만 담았죠."
이 예부터 흥얼거리던 푸념과 하소연에
덕을 본 '또 다른 금잔디'가 있다.
경한 금잔디는 현재 예명에 만족했다. 그
금잔디는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
간단한 멜로디만 그린 것과 같아요. 그래
메들리 음반으로 트로트계를 강타한
녀는 "'금빛 물결이 일듯 온 국민에게 금
웠고, 초등학교 4학년 때 동요대회에서 1
서 이 음악을 하려면 기교보다는 인생을
가수 금잔디(35·박수연)가 그 주인공이
잔디의 노래를 전달한다'라는 의미가 담
등을 차지하면서 그 꿈을 굳혔다. 그녀는
많이 알아야 해요. 저도 삶의 경험이 더
다. 그녀는 "이름은 제가 먼저 만들어 놨
겼다"고 했다.
"스스로 끼가 있는 걸 그때 느꼈다"며 "이
쌓이면 노래도 깊어지겠죠."
지만 앨범이 안 나오고 있던 상황에 '꽃보
금잔디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
후로는 장래희망이 트로트 가수였다"고
금잔디는 금전적인 것보다 오직 음악적
다 남자'가 방송되더라"며 "드라마 속 금
수의 메들리 음반을 냈고, 약 4년 만에 고
했다. 결국 금잔디는 생각하던 그림을 그
인 목표만을 생각했다.
잔디를 검색하던 분들이 덩달아 저를 알
속도로 음반 판매처에서 150만 장을 판
려냈다. 2000년 가요계 첫 발을 내딛고
"대중이 어떤 상황에서든지 제 노래를
게 됐으니 홍보 효과가 있기도 했다"고 미
매했다. 최근에는 새 싱글앨범인 2.5집 '
어느새 데뷔 15년 차 가수가 됐다. 금전
불렀으면 해요. 삶의 희로애락을 금잔디
소를 지었다.
어쩔사'를 발표했다. 새로운 음반 소개를
적 사기부터 사람들로 인한 상처까지 힘
노래로 모두 표현했으면 좋겠어요. 그러
그녀를 거쳐 간 이름은 꽤 많다. 박소
요청했다. "정통 트로트 장르를 담은 앨범
든 일도 많았던 활동 때문에 한 때는 우
기 위해선 다양한 명곡을 만들어 놔야
희로 2000년 정식 데뷔했고, 이를 개명
이에요. 타이틀곡 '어쩔사'는 어쩔 수 없
울증 증세도 겪었다. 그러나 금잔디는 이
죠. 많은 분들에게 활력을 주는 가수가
해 지금의 본명인 박소연이 됐다. 그리고
는 사랑의 줄임말인데요, 어르신 분들이
마저도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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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INMENT 을 맞았다. 극중 염병수(정웅인 분)와 함
인기를 끌다보니 많이들 관심 갖고 알아
께 궁 밖으로 나가 행복한 삶을 꿈꿨던
봐 주시더라고요 무엇보다 사극에 처음
연화(윤아정 분)는 바얀후투그(임주은
도전한다는 의미도 컸어요. 새로운 저의
분)의 계략으로 살해당했다. 드라마 속에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죠."
서 비중 있게 다뤄졌던 연화의 죽음에 많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이 넘는 시간 동
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
안 '기황후'를 촬영하다보니 어느새 한복
"저도 제가 죽는다는 것을 갑자기 알게
이 편해졌다는 윤아정. 오랜만에 예쁜 옷
됐어요.(웃음) 방송 사흘 전쯤 대본을 받
도 입고 화장을 했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
고 극중 죽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같이
다. 오랫동안 드라마를 찍다보니 체력적
연기하는 배우들이 '너 죽어?' 하고 물어
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꿈같은 시간이었
보더라고요. 당시에는 먼저 '기황후'를 떠
다고 말했다.
"저 알고 보면 굉장히 밝고 또 착해요."
기자의 농담을 "그쵸? 저 완전 착해요"라
난다는 사실이 아쉽고 섭섭하기도 했죠.
"배우를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된다는
하지원을 괴롭히는 궁녀, 유진을 괴롭히
고 받아쳤다.
끝까지 함께 잘하고 싶었거든요. 얼떨떨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꼈어요. 저는
는 시누이. 주로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역
"어두운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어둠
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다음날 방송으로
건강식품을 잘 챙겨먹는 편이거든요. 촬
할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배우 윤
의 기운이 느껴지나 봐요.(웃음) 차갑고
직접 보니 잘 떠난 것 같더라고요. 감사한
영할 때는 바빠서 잘 못 먹고 식당 밥만
아정(31)이 쑥스럽게 말했다.
새침해 보인다는 오해를 많이 받아요. 특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먹었는데, 더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구나
윤아정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히 드라마 촬영 중에는 극에 몰입하다 보
윤아정은 전작 MBC 주말드라마 '백년
생각했어요.(웃음) 주로 뭘 챙겨 먹느냐고
서 고려 출신의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와
니 더 그렇게 보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
의 유산'에서 방회장(박원숙 분)의 딸 김
요? 이런 걸 말해도 되나.. 오리백숙, 낙지
무수리가 된 연화 역할을 맡았다. 그는 타
서 촬영장에서만 만난 분들은 제가 조용
주리 역할을 맡아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이런 보양식 음식이요."
나실리(백진희 분)를 따르며 기승냥(하지
하고 우울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
더 얄미운 시누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백
드라마 중반까지 타나실리 서상궁(서이
원 분)을 많이 괴롭혔지만, 지난 8일 방송
더라고요. 그런데 저 사실은 굉장히 밝고
년의 유산'이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숙 분)과 함께 다니며 '타나 패밀리'로 활
에서 죽음으로 하차했다.
명랑해요.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밝아져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당시에도
약했던 윤아정은 후반부에서 부터 염병
서구적인 외모를 가진데다가 주로 악역
요.(웃음) 저를 잘 아는 분들은 허당 같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기황후'까지 시
수(정웅인 분)의 사랑을 받으며 러브라인
을 맡아서일까. 만나기 전에는 왠지 차가
모습을 보시고 시트콤을 하라고 추천하
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대세 배우로 떠올
을 만들었다. 궁중 암투 속에 꽃핀 무수
운 여배우의 분위기를 풍길 것 같았다. 그
더라고요. 이제는 친근하게 먼저 좀 다가
랐다. "원래는 시청률을 크게 신경 안 썼
리의 러브라인이라니! 윤아정 역시 정웅
런데 인터뷰를 시작하자말자 이런 선입
가야겠어요."
어요. 그런데 '기황후'를 찍으면서 시청률
인과의 로맨스 연기가 가장 재밌었다고
견이 깨졌다. "생각보다(?) 착해 보인다"는
윤아정은 '기황후'에서 갑작스럽게 죽음
의 중요성을 알게 됐어요.(웃음) 드라마가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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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158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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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인터뷰 요청을 받고 전정미(45)·정아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또 얼마나 기
(43)·은선(41) 세 자매는 각각 그때 그날
쁜 일인가, 싶어 기분이 좋았어요. 또 다
의 추억을 떠올려봤다고 했다. 선명하게
른 추억을 만들게 됐다는 생각에 활력소
기억하는 두 언니와 달리 어렴풋하게 기
가 된걸요.” (전정아)
억이 난다고 실토하던 동생은 출력해간 옛 기사를 보고 나서야 “그래, 여기였어!” 라고 손뼉을 치며 웃음을 터뜨렸다.
Scene 1 암흑 속 한 줄기 빛을 찾다 당시 유니버설발레단의 단원으로 무대
“그 시절 우리가 계획했던 것들을 다 이
에 오르던 두 동생을 뒷바라지하며 일찌
루지 못해 속상하기도 하고, 그럴듯한 결
감치 현역 활동을 접고 발레학원을 운영
과물이 없는데 인터뷰를 해도 되나 심란
하던 전정미씨는 다소 안타까운 소식을
했어요. 그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전하며 지난 세월을 회상했다. 그녀는 5
다하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
년 전,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다고 했다.
까,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죠.” (전정미)
“제자들을 양성하면서 그 아이들을 크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이렇게 세월이
게 키우겠다, 라는 저만의 꿈이 있었어요.
흘렀는데도 우리를 다시 찾아준다는 것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이 나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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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160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치료도 소용이 없었고요.”
로 교정을 시켜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
장애 1급 판정.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
을 하게 됐어요. 쉽진 않았죠. 그렇지만 ‘
이다.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나는 오십견이 있어서 못해’, ‘나는 무릎
아씨는 꼬박 10년을 유니버설발레단 단
도 무척 힘들었다. 시력이 떨어질수록 서
관절이 나갔어’ 하시던 분들도 이제는 제
원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현재는 전정미
서히 몸도 마음도 황폐해져 갔다.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동작을 하나씩 배워
씨가 운영하던 발레학원을 인수해 자신
“처음에는 오기를 부리면서 제자들을
가고 계세요(웃음).”
만의 스타일로 언니의 빈자리를 채워나
가르치는 일을 놓지 않았는데, 발레는 동
불가능할 것이라고 고개를 젓던 이들도
가고 있다.
작들을 직접 보고 표현해내야 하는 과정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열정에 마음의
“무대 위에 있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이잖아요. 이건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맹아학교
그렇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또 다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공연도 올렸다.
른 행복이에요. 제가 가르쳐준 것을 잘
을 접었어요. 오로지 발레 하나만 바라보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어떤 동작을 설
받아들이고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
며 살아왔는데, 그것을 놓아버리기까지
명하면서 ‘학다리처럼 해보세요’ 했는데,
면 무척 흐뭇해요.”
정말 막막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
학다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세 자매 중 자타 공인 성격이 제일 좋은
상처럼 지나간 시간일지 몰라도 제게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한 적도 있
전정아씨의 주변엔 늘 사람이 끊이질 않
더딘 나날들이었어요.”
고요. 이제는 제가 먼저 그 동작을 취하
았다. 오죽하면 무용계에서 전정미씨도,
꿈을 잃은 삶은 답답했다. 즐거움이란
고 아이들에게 일일이 만져보게끔 해요.
전은선씨도 ‘정아 언니’, ‘정아 동생’으로
단어도 그녀를 비껴갔다. 그러나 인연이
그 다음에 아이들이 그 동작을 따라 하
통한다고 할까. 그리고 그녀는 자매 중 유
라면 언젠가 다시 만난다는 말처럼 그녀
면 제가 아이들의 자세를 잡아주면서 기
일하게 결혼을 한 사람이기도 하다. 남편
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
억을 하게 하죠. 그렇게 한 단계 한 단계
은 함께 발레단 활동을 했던 동료다.
는 그 인연과 마주했다. 무용은 그녀에게
가르치다 보면 저도 많은 걸 배워요. 덕분
“언니들보다 제가 좀 통통해요. 현역 때
‘운명’이었다.
에 다시 움직이게 됐고요.”
보다 10kg 정도 쪘으니까. 전공을 목표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을 다니며 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무대
하는 제자들을 가르치다 보니, 말만 늘었
자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다른 분들을
에 오르는 날까지 그녀는 노력할 것이다.
어요(웃음). 애를 하나 더 낳아야 할까봐.
보게 됐는데, 앞이 안 보이니까 걸음걸이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곧 그녀의
그럼 살이 좀 빠질까요(웃음)?”
가 바르지 않더라고요. 고개도 비뚤어지
꿈이다. 예술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
다섯 살, 여섯 살이 된 연년생 딸 소희,
고 그러다 보니 체형도 틀어져 있었어요.
음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전정미
수미는 그녀의 보물 1호다. 아직은 어리
그때 ‘아, 스트레칭과 간단한 발레 동작들
씨의 바람이다.
지만 핏줄을 속일 수 없다는 어른들의 말
Scene 2 어서 결혼을 하란 말이야!
언니의 ‘SOS’ 외침을 받기 전까지, 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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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을 증명하듯 발레에 꽤 적극적인 관심을
발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로도 활동할 예정이에요.”
보인다고 한다.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언론을 통해 소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것이 없지만,
“보고 들은 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개된 그녀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할 수도 있
계속 지금처럼 정체하지 않고 나아가려 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소리를 지르면서
다. 2000년 당시,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연급
다. 새로운 길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준비
출산 하루 전까지 제자들을 가르쳤으
무용수였던 전은선씨는 2002년 스웨덴 왕
과정에 언니들은 든든한 버팀목이다.
니까요(웃음). 나름의 태교가 되지 않
립발레단에 입단해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저는 언니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았을까 싶네요. 어쩌다 한 번씩 학원
“이 나이까지 현역으로 뛰면서(웃음), 힘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알
에 오면 토슈즈를 신고 치마 입은 언
든 점들이 많았어요. 요즘 젊은 친구들이
기 때문에 좋아 보이고, 또 대단하다 느껴
니들의 모습이 예뻐 보이니까 자기
얼마나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데요. 그들과
요. 더 오랜 시간 무대에 올랐지만 언니들에
들도 뱅글뱅글 돌고 그래요. 훗날
비교해서 안 되는 저의 체력적인 한계를 뼈
비해 사회 경험이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무
발레를 하고 싶다고 하면 저는 전
저리게 느끼며 날마다 괴로워했죠(웃음). 경
슨 일을 할 때마다 조언을 구하는데 정말
적으로 응원할 거예요.”
력이 늘면서 이론에 더 빠삭해졌는데, 그러
큰 도움이 돼요.”
더는 욕심낼 것이 없을 만큼 행복하다. 그
다 보니 내가 뭘 틀렸는지도 정확하게 알고
인터뷰를 끝내고 세 자매는 그때 그 시절
저 단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언니와 동생도
있다는 것이 화가 날 때도 있어요. 그렇지
을 떠올리며 카메라 앞에 섰다. 손끝 하나,
어서 제짝을 만나는 것이다.
만 저는 저만의 경험이 있고, 노하우가 있
표정 하나 흐트러짐이 없다. 세 자매와 조
“나중에 제자들과 한 무대에서 춤을 추고
으니까요. ‘백조의 호수’ 같은 클래식은 못
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도 멋있을 것 같
싶어요. 언니의 꿈이기도 했는데,
한다 할지라도 감정적인 연기를 주로 하는
다는 기자의 말에 막내 전은선씨가 손사래
이젠 저희 모두의 꿈이 됐어요. 그
창작 발레는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고 자신
를 친다.
리고 여기 이 두 사람에게 희망사항
해요.” 지난해, 그녀는 11년간의 스웨덴 생
“아니, 그렇잖아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
이 있어요. 제가 결혼을 해보니까 남
활을 잠시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
데, 조카가 ‘고모가 무거워서 안 돼요’라고
편이 주는, 아이가 주는 기쁨은 또 다
학원을 다니며 공연 기획 관련 공부를 하
정색을 하더라고요. 이런 게 아까 제가 말
른 것이더라고요. 제자들이 내 자식이
기 위해서다. 동시에 안무가로서의 영역도
한, 젊은 애들에게 못 당하는 한계라니까
다, 라고 말하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달
넓히고 있다.
(웃음).”
라요. 그러니까 어서 결혼들을 하라고!(
“아직까지 소속은 발레단 단원이에요. 작
추억이 있는 삶은 아름답다. 옛 생각에 빠
웃음).”
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웨덴 왕립발레단과
진 오늘이 먼 훗날 또 다른 추억이 되기를,
한국 갈라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요. 그리고
유쾌했고 따뜻했던 만남을 접으며 바라봤
6월에 열리는 대한민국 발레 축제의 안무가
다.
Scene 3 다시 출발선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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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습관이라고 했다. 좋은 습관이
다행히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전
제가 된 책이다. 한창 긍정심리학에 빠져
탓에 다소 피곤해 보이기는 했지만, 대화
인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듯이, 어릴 적부
문가가 나타났다. 국내 유수의 행복학자
있던 필자는 단숨에 그 책을 읽어 내려갔
는 차분하고 교육적이었다. 강연을 듣고
터 행복을 배우고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
들도 엄지를 치켜세우는 미국의 탈 벤샤
고, 이후 벤샤하르는 행복에 관련된 필자
있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우선 우리가
든다면 우리 삶은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
하르(43) 박사가 내한한 것이다. 마이클
의 강연에 늘 등장하는 단골 인물이 돼버
갈망하는 행복이란 것은 어떻게 정의할
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행복을 이야기하
샌델의 ‘정의’, 셸리 케이건의 ‘죽음’과 함
렸다. 그런 그가 한국을 찾는다니! 필자
수 있는지 궁금했다.
고 실천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께, 그의 ‘행복’ 수업은 미국 아이비리그 3
는 그의 두 번째 책인 「완벽의 추구」 또
“행복은 단순히 쾌락만이 아닙니다. 그
그러나 불행히도 기성세대 대부분은 행
대 명강의로 통한다. 세계에 행복학 열풍
한 순식간에 독파했고, 세 번째 책인 「행
안에는 의미라는 것이 있어야 하지요. 다
복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이제 너
을 불러온 대가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
복을 미루지 마라」를 집어 들었을 무렵,
시 말하면, 우리가 하는 일이나 행동 혹
무 늦지는 않았을까? 행복한 삶을 포기
이고, 또 어떤 실천을 하고 있을까?
그와의 인터뷰가 어렵게 성사됐다는 소
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치 있고
식을 들었다.
중요한 것을 찾아야 하고, 동시에 그것을
벤샤하르 박사는 생각보다 자그마했다.
즐기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늘 즐겁
2008년 봄, 노란 표지에 빨간 글씨로 ‘해
하지만 한때 이스라엘 전국 스쿼시 선수
기만 한 상태가 행복인 줄 아는데, 그럴
학을 통해 행복을 알아보고 행복으로 가
피어(Happier)’라 쓰인 책을 발견했다. 저
권 대회 챔피언다운 단단함이 느껴졌다.
수는 없지요. 행복이란 것이 고통, 슬픔,
는 길을 탐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
자는 발음하기도 어려운 탈 벤샤하르(Tal
노란색 넥타이가 잘 어울리는, 전형적인
분노, 실망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보다도 행복을 실천하는 것이다. 문제는 ‘
Ben-Shahar). 당시 미국은 물론이고 국
명강연자 타입의 그런 남자였다. 1박 2일
삶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니까요.”
어떻게?’이다.
내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을 정도로 화
간의 짧은 일정으로 전날 한국에 도착한
그는 「해피어」에서 ‘행복이란 즐거움
해야만 하나? 그렇지 않다. 비록 늦었지 만, 노력하면 우리도 행복해질 수 있다. 행 복은 습관이자 교육이기 때문이다.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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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화두가 된 행복 찾기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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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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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과 의미가 공존하는 주관적인 경험’으로
대 아니기 때문이다. 신체적인 건강, 다른
정의 내렸다. 더불어 행복은 순간적인 상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감사하는 마음, 자
태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지
연스러운 감정 표현 그리고 운동과 명상
금 당장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하기는 하
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서만이 행
지만, 과거와 미래의 행복 역시 간과할 수
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돈과 행
대한민국 헌법의 기초(제2장 제10조 모
복은 비례한다는 결과도 있다. 이 불행한
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이
“돈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갖게 되면, 다
기도 한 행복은 비단 우리만의 가치가 아
시 말해서 의식주의 기본적인 욕구가 채
니다. 하버드대생 10명 중 2명이 그의 강
워질 정도가 되면 더 이상 행복과 평행을
의를 듣는다지 않는가.
이루지 않습니다. 그 이상이 되면, 그때부 21세기에 들어서 긍정심리학이란 학문을
결과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자 나
터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
통해 체계적인 틀을 갖게 된 것이다. 학문
라가 된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행복해지려면 돈을 사용하는 목적에 의
느 나라, 어느 시대든 행복을 추구하는
적 발전과 더불어, 물질문명에 대한 반성
다른 나라들 역시 의외로 불행한 편에 속
미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관계 증
인간의 마음은 같았을 것입니다. 게다가
과 갈등 때문에 행복은 인류의 공통 관심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행복은 외형
진을 위해 쓰거나 타인의 삶을 위해 기부
최근에는 과학적으로, 학문적으로 행복
사가 됐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나
적인 성공에만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
를 한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지요.”
을 정의하고 증명할 수 있잖아요. ‘긍정심
라가 그렇지 않은가. 88서울올림픽 당시
히려 좋은 관계를 중시하는 남미나 오스
리학’이 그런 학문이지요. 과거와는 달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4천 달러 수
트리아, 덴마크 같은 나라가 행복하지요.”
추상적이지 않고 객관적 사실로 증명할
준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2만 달러를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열쇠는 경제적
수 있기 때문에 행복은 인류의 화두가 된
돌파해 우리의 부(富)는 무려 5배 가까이
성공이 아니라고 했다. 배고픈 과거가 있
께 고민하자고 했다. 극심한 경쟁으로 우
늘어났다. 그렇다면 행복도 5배나 늘었을
었기에 우리는 경제적 성장만 하면 모든
리 젊은이들은 점차 병들어가고 있다. 행
까? 아니다. 국민 행복은 오히려 그 전만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맹신했다. 놀랍게
복은 고사하고 생존을 위해 결혼을 포기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도 목표를 이루어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고난 속의
“제가 직접 한국에 대해 연구한 적은 없
하게 됐다. 그럼에도 행복하지 않다. 외형
젊은이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말을 듣
아니었다. 역사적으로 철학, 종교, 문학과
지만,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거두었음에
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공이나 성장이
고 싶었다. “부자라고 다 행복해지는 것
예술 분야에서 보다 먼저 이야기돼왔다.
도 전체 국민의 행복 지수가 낮다는 연구
무조건적으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절
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야망을 포기하거
“행복이 글로벌한 이유요? 행복은 모든
것입니다.”
돈보다 좋은 관계
사실 처음부터 행복이 과학의 영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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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를 위한 조언
이번에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함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165
▒▒ PEPOLE 을 강조하는 그에게 이번에는 우리 아이
수록 그 장난감이 좀 다르다는 것을 눈치
생과 아주 틀어져버릴 수도 있었다. 혹시
들의 미래를 위한 조언을 청했다.
채게 됐지요. 녀석이 누렸던 모든 관심을
심각해진다면,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앓
“우선, 많이 놀아야 합니다. 노는 것만큼
빼앗아갔으니까요. 6주 정도 지나자, 아
을 수도 있고 당연히 불행할 가능성이 더
뇌를 발달시키는 방법도 없지요. 또 건강
이가 제게 와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빠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해지고요. 두 번째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저거 버리면 안 돼?’(웃음) 두 달 뒤에는
끝으로 그가 심심찮게 받아왔을 질문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동생이 싫다고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
던졌다.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등
했습니다.” 보통의 부모라면, “동생을 싫
그의 행복 노하우가 궁금했던 탓이다.
을 들어주고, 또 그들의 감정을 잘 받아
어하면 안 되지! 네가 오빠니까 동생을 사
“행복하냐는 질문에 답하기가 제일 어
줘야 합니다. 세 번째는 감사할 줄 알게
랑해야 해!”라고 이야기했겠지만 그는 우
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드리고 싶군
해줘야 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1주일에 한
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았다고 했다.
요. 저는 좀 더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어
번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감사함을 나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어
제보다, 또 5년 전보다 행복해졌어요. 10
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92세 되신 제 어
느 날 다른 남자가 들어와서 동거를 시작
년 후에는 더 행복해지겠지요. 행복은 여
나 성공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지요. 열심
머니도 참석하시지요! 그리고 마지막으
하고 부인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상상
행과도 같으니까요. 그렇게 더 행복해지
히 노력해서 생존을 위한 경제활동도 하
로 제일 중요한 것인데, 부모 스스로 모범
을 해보았다고 했다.
기 위해 저는 매일 명상을 합니다.
고, 성공도 해야겠지요. 하지만 만약 행복
을 보여야 합니다.”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데이비드도 마찬가지 심정이 아니었을까
해지고 싶다면, 동시에 여유를 찾고 생각
행복, 실천하세요
요? 그래서 ‘동생을 사랑해야 해!’라고 하
어찌 보면 평범한 이야기지만, 대가다운
는 대신에 속상한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
군다나 비교까지 한다면 더욱 불행해집
확신에 찬 조언이 귀에 쏙 들어왔다. 놀이
이게 놔두었습니다. 그런 감정을 받아들
니다. 행복은 실천을 통해 얻어지는 것입
를 통해 좋아지는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니
인 채 다섯 살이 되고, 열 살이 되다 보니
니다. 그리고 결혼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다. 그의 말대로 뇌도 발달하지만, 관계성
자연스럽게 좋아지더라고요. 하지만 만
결혼이야말로 행복을 얻는 가장 좋은 실
도 좋아지고 사회적 기술도 습득하게 된
약 그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치러
천 방법이니까요.”
다. 특히 그는 원활한 감정 표현을 강조했
야 할 대가가 무척 컸겠지요.”
과연 생존의 갈림길에 선 우리 젊은이들
다. “제 큰아이 데이비드가 두 살 반 정도
감정은 누르면 누를수록 더 큰 힘으로
이 그런 여유를 찾을 수 있을까? 혹시 더
됐을 때의 일입니다. 여동생이 하나 생겼
빠져나오게 돼 있다. 데이비드 같은 경우,
큰 압박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
거든요. 처음에는 새로 장난감이 하나 생
부모가 지나치게 오빠만의 양보만을 요구
정도 됐다. 행복을 추구하는 데 교육의 힘
긴 것처럼 좋아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갈
했다면 자칫 아이의 질투가 더 커져서 동
을 바꾸라는 이야기입니다. 행복은 무엇 을 성취했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더
166 주간필라 May 2.2014-May 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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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OLE 1주일에 세 번 운동도 하고요. 또 사랑
행복해지기 위한 벤샤하르 박사의 노하
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병이 된다. 화가 나
을 주문했다. 그럼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
하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지내려
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면 화를 내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아! 내
리해야 할까? 스트레스 자체는 나쁜 것이
고 노력하고, 감사하는 마음도 갖고요. 방
세계적인 행복학자의 ‘행복 실천법’을 따
가 화가 났네? 이런 일에 화도 낼 수 있지’
아니다. 근육을 단단히 하려면 운동을 해
법은 다양하지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
라 해보자. 우선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
하고 수용하라는 뜻이다. 그러면 해결책
야 하고, 운동을 하면 당연히 근육이 아
은 ‘행복해지는 법’이 아닙니다. 제일 중요
라고 했다. 행복은 불안, 우울, 실망, 화와
이 쉽게 보인다.
프다. 스트레스도 마찬가지다. 긍정적으
한 것은 바로 ‘실천’입니다.
같은 부정적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
둘째, 스트레스를 잘 다루라고 했다. 스
로 받아들인다면, 스트레스는 우리 마음
김 박사님도 행복해지고 싶으시죠? 당
니다. 그 자신도 질투하고, 걱정하고, 화
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특히 한국인은 스
을 단련시키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1주
장 실천하세요!”
를 낸다고 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
트레스가 엄청난 상태이니 잘 관리할 것
일에 세 번의 운동, 일상적인 복식 호흡, 적절한 여유와 휴식을 특히 강조했다. 이
이달의 행복 실천
것도 복잡하다면, ‘규칙적인 생활과 하루
행복한 일상을 위한 꼼꼼한 김 박사의
30분 이상의 빨리 걷기’만으로도 스트레
조언
스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인터뷰가 끝나고 세종대로 이동했다. 탈
셋째, 긍정심리학에 기초한 긍정적 태도
벤샤하르 박사 외에 박원순 서울시장, 최
를 실천하라고 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재천 국립 생태원 원장, 표창원 아시아경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
찰학회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이철희
내는 시간을 늘리고, 일상에서 감사하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등 ‘세계 최고의
생활을 강조했다. 좋은 관계를 맺고 또 감
석학 11명이 답하는 위대한 질문’을 컨셉
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쉽게 행복해지
트로 하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 퀘
는 지름길이다. 감사 노트를 만들어보면
스천’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11명의 강
어떨까? 매일도 좋고, 1주일에 한 번도 좋
연을 종일 들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 적
다. 규칙적으로 감사하는 일을 적어보는
지 않은 참가비에도 객석은 꽉 들어찼다.
것만으로도 행복은 배가된다.
마지막 강연자 벤샤하르 박사가 무대에
요약하자면, 그의 ‘행복실천법’이란 인간
올랐다.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의 본성을 받아들이고, 스트레스를 잘 관
띄었다. 행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다. 그
증거이리라.
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진행된 강연에는
실천하는 것이다. 바로 지금 당장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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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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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유머 에 하나님이 물질을 많이 채워주셨나요?"
총소리 듣고 놀라서 그 자리에서 기절할
(임기 내) 힘 있는 자들끼리 나눠 먹고
초신자 ; 목사님, 왜 범사에 감사하라고
"네."
수도 있거든"
제 밥 그릇 챙기기!!
매일 강조하나요?
"얼마나 채워주셨나요?"
목사 ; 감사거리가 많으면 감사헌금이 끊
"얼마라니요!"
이질 않거든~
"하나님이 채워주셨다고 말했잖아요"
성형외과 의사에게 동료 의사가 부러운
알코올 중독은 식중독이다.
- 브레이크 -
"물질 대신 수갑을 채워주셨습니다"
눈빛을 보냈다.
왜?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술은 음식이니까
-▒감사헌금▒-
대박 노리는 한탕주의자는 브레이크 없 -▒소눈▒-
는 자동차와 같다. (앞만 보고 달린다. 이
▒-▒까다로운▒예심▒-
-▒음식▒-
며? 볼거리가 아주 솔솔 하겠는걸"
들에겐 뒤는 없다).
조용한 카페에서 맞선 보는 남녀가 있
"무슨 소리, 자넨 나보다 조건이 더 좋으
왜냐? 서야할 때, 후진이 꼭 필요할 때,
었다.
면서!"
한 교회에서 부흥사경회를 대대적으로
죽는다.
여자 ; 현수씨의 눈은 마치 소의 눈을 보
"뭐가?"
실시하고 있었다.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대박)에 오른 자
는 것 같아요.
"미스코리아 후보 500명의 정밀건강검
목사 ;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는 목숨 건 자들이다.
남자 ; 제 눈이 좀 순하게 보이지요?
진 맡았잖아"
하나님께 헌금을 바쳐야 합니다!
여자 ; 들소 눈이 순해보이나요!?
"난 산부인과 의사니까"
헌금 강조 많이 하는 목사 앞에
"근데 왜 후보자들에게 산부인과 검사
이 때 누군가의 휴대폰 소리가 크게 울
를 하는 거지?"
린다.
-▒물질▒-
▒-▒강한▒심장▒-
신년 감사헌금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현
-▒설교▒내용▒-
수에게 목사가 다가와 안심을 시켰다.
육상100m 최고의 선수를 꿈꾸는 현수
"임신경험자나 비처녀를 가려내기 위한
목사 ; 누굽니까!!
"하나님이 채워주실 겁니다. 아까워하지
가 코치를 찾아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거야"
민소매 차림의 한 여성도, 손을 번쩍 들
마시고 감사헌금을 하나님이 화나지 않
"전, 100m 국가대표 선수가 꼭 되고 말
"예심이 무척 까다롭군"
며,
을 정도로 많이 하십시요"
겁니다"
현수는 성경말씀을 따라 순종하기로 해
코치의 조언,
전재산을 감사헌금으로 해버렸다.
"100m 육상선수는 아무나 되는 게 아
투자액 없이 할 수 있는 역사 깊은 재
목사 ; 핸드폰은 진동으로 해놓아야지
그러고 나서 몇 달이 지나 목사와 현수
니다. 우선 강한 심장을 소유하고 있어야
테크 법?
요.
가 동석하게 되었다.
한다."
절약
여성도 ; 이건 핸드폰이 아니에요.
목사가 물었다.
"심장이 달리기 하는 데 큰 영향이 있나
"그 동안 얼굴을 못 봤는데.. 헌금 이후
보군요?" "약한 심장 가지고 있으면 출발신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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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도 ; 죄송합니다. 이걸 가지고 오지 -▒재테크▒-
말았어야 했는데~
목사 : 그럼?? -▒분배정책▒-
정치인이 말하는 분배정책이란?
여성도 ; 거짓말 탐지기에요. 목사님의 헌금 얘기에 열 받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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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 F▒NE W S 난해 6승을 기록한 전적에 비하면 아직
(27, 하나금융그룹), 김인경(26, 하나금융
우승 소식이 더디지만, 55주째 세계 랭킹
그룹), 이일희(26, 볼빅), 지은희(28, 한화),
1위에 올라있는 그는 올해 출전한 7개 대
박세리(37, KDB산은금융그룹)도 나와 한
회 중 6개에서 TOP10(86%)을 기록하며
국(계) 투어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해외선수로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미셸 위는 시즌
래식’에서 리디아 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승을 향해 출격한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세계 랭킹 13
스(미국)가 설욕전을 펼친다.
위로 우뚝 올라선 그는 ‘스윙잉 스커츠
제시카 코르다,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
LPGA 클래식’에서도 공동 9위를 기록하
(이상 미국) 등 올 시즌 LPGA 투어 챔피
며 ‘천재 골프 소녀’의 부활을 알렸다.
언들도 우승컵 경쟁에 합류한다.
이외에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허리 통증
최나연(27, SK텔레콤)이 출전자 명단에
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선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4, 볼빅), 박희영
다.
코리안 낭자들의 몸풀기는 끝났다. 승수
5월 2일~5일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어
래식’에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쌓기는 이제부터다.
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 6410야
(17·한국명 고보경) 선수가 우승했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
드)에서 열리는 ‘노스 텍사스 LPGA 슛
27일 댈리 시티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
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미셸 위(25,
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약 13억 5천만
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독 2위
나이키골프, 한국명 위성미)가 3년 8개월
원)’에서는 박인비와 미셸 위 등 한국(계)
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
선수들이 릴레이 우승의 바통을 이어간
스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하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25일~28
다.
프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대회가 끝
일)’에서는 리디아 고(17, 캘러웨이, 한국
특히 2013년 ‘노스 텍사스 LPGA 슛아
4년만에 베이지역에서 열린 골프 여
나고 시상식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트
명 고보경)가 정상에 오르며 골프팬의 눈
웃’의 초대 챔피언이었던 박인비(26, KB
제들의 대결 ‘스윙잉스커트 LPGA 클
로피를 높이 치켜들며 기뻐하고 있다.
과 귀를 사로잡았다.
금융그룹)는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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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만들기-1 소 재료 중 두부는 키친타월로 감싸 수 분을 빼고 2×2cm 두께로 썰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2 ①의 두부 를 분량의 조림장에 넣고 중간 불에 간이 배도록 조 세계 각국의 음식 중 손꼽히는 별미의 공
통점은 바로‘쌈’이다. 재료와 모양은 다르
지만 각양각색의 재료를 한데 모아 싸 먹 는다는 방법은 같다. 각종 재료를 활용한
린다. 3 불린 표고버섯과 오이, 당근은 곱게 채썰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해 볶는
T i p 마른 연잎은 사용하기 전에 찬물에 담가 부
드럽게 불린다. 불린 쌀을 연잎에 바로 싸서 밥 을 지으면 쌀이 익지 않으므로 밥을 미리 지어
연잎에 감싼 다음 향이 배도록 살짝 찌는 것이 노하우.
배추속대▒오징어보쌈
다. 4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친 뒤 곱게 채썰고 미 나리는 부드러운 줄기만 끓는 물에 데쳐 6cm 길이
재료-배추속대 15장, 오징어 1마리, 오이·양파 1/4
로 썬다. 5 분량의 밀쌈 재료를 각각 섞어 삼색 밀
개씩, 당근 1/10개, 유채순·통깨 약간씩, 양념(고춧
전병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부친다. 6 ⑤의 밀전병
가루·식초 1과 1/2큰술씩, 고추장 1큰술, 간장·깨소
에 ②의 두부조림, ③의 채소볶음, ④의 지단과 미
금·다진 마늘·설탕·조청 2작은술씩, 참기름 적당량)
두부▒소▒삼색밀쌈
나리를 넣고 돌돌 만 뒤 한 입 크기로 썰어 간장소
만들기-1 배추속대는 부드럽고 작은 것으로 골라
재료-붉은색 밀쌈(밀가루·비트 물(비트 1조각, 물
스를 살짝 뿌린다.
찬물에 담가두어 아삭함을 살린 뒤 체에 밭쳐 물
1/2컵, 소금 약간) 1/2컵씩), 노란색 밀쌈(밀가루·단
T i p 밀전병 반죽의 농도는 약간 묽어야 얄팍하
기를 뺀다. 2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몸통에 잔
물을 섞은 뒤 체에 한 번 내리면 밀전병의 표면
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친다. 3 오이와 양파, 당근은
다양한 스타일의 쌈 요리로 더욱 풍성한 식탁을 차려보자.
호박 물(단호박 퓨레 2큰술, 물 1/2컵, 소금 약간) 1/2컵씩), 초록색 밀쌈(밀가루·시금치 물(시금치 1 포기, 물 1/2컵, 소금 약간) 1/2컵씩), 소 재료(두부 1 모, 불린 표고버섯 2장, 오이 1/4개, 당근 1/10개, 달 걀 1개, 미나리 10줄기,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밀가루와 같은 양의
칼집을 넣어 3×1cm 크기로 썰고 다리는 3cm 길이
이 더욱 고와진다.
3×1cm 크기로 얄팍하게 썬다. 4 큰 볼에 분량의
연잎▒잡곡▒버섯쌈밥
양념 재료를 넣고 섞은 뒤 ②의 오징어, ③의 채소 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①의 배추속대에 유채
조림장(다시마 국물 1/2컵, 간장 1과 1/2큰술, 설탕·
재료-마른 연잎 1장, 잡곡 버섯 영양밥(쌀 1과 1/2
순을 올리고 ④의 오징어 매운 무침을 얹은 뒤 통
깨소금 2작은술씩, 조청·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
컵, 찹쌀 1/2컵, 검은콩·흑미·기장·잣 2큰술씩, 표고
깨를 뿌린다.
씩, 후춧가루 약간), 간장소스(다진 잣·간장·다시마
버섯 2개, 만가닥버섯 한 줌, 대추 3개, 연잎 불린 물
국물 1큰술씩, 식초 2작은술)
2컵, 소금 1/2작은술), 라피아 혹은 마 끈 약간
T i p 봄철의 배추속대는 약간 쌉쌀한 맛이 나기
만들기-1 마른 연잎은 깨끗이 씻어 찬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2 쌀과 찹쌀, 검은콩, 흑미, 기장은 잘 씻어 1시간 정도 물에 불린 뒤 체에 밭친다. 3 표고
때문에 단맛이 강한 유채순을 곁들이면 풍미가 좋아진다. 유채순 대신 깻잎이나 비타민 같은 채 소를 곁들이는 것도 한 방법.
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모양을 살려 얄팍하게 썰 고 만가닥버섯은 밑동을 썰어낸 뒤 가닥을 나눈다. 4 대추는 과육만 돌려 깎아 곱게 채썰고 잣은 고깔 을 뗀다. 5 냄비에 ②, ③, ④의 재료를 모두 넣고 소 금 간을 한 연잎 불린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6 ① 의 연잎은 길게 4~6등분하고 ⑤의 밥을 3~4큰술 씩 올려 돌돌 말아 라피아(혹은 마) 끈으로 묶어 고 정한 뒤 김이 오른 찜통에 15분 정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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