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2023(토)벼룩시장

발행인 이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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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뉴욕증시 상장한 기업가, 숙명여대에 600만불 한인 최초 나스닥 상장 <텔레비디오> 창업자 황규빈 회장·황젬마씨 부부 컴퓨터 네트워크 벤처기업 ‘텔레 비디오’의 창업자인 황규빈(87) 회 장과 황젬마(87)씨 부부가 숙명여 대에 6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 다. 숙명여대 역사상 개인 약정액 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황 회장 부 부는 지난 2월에도 숙명여대에 200 만 달러를 기부했다. 올해만 8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이다. 숙명여대는 대형 강의실과 기숙 사 등을 갖춘 ‘멀티플렉스관’을 만 들 예정인데, 이 건물 설립 필요성 에 공감한 황 회장 부부가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황 회장 부부는 “이번 지원 기금 이 초석이 되어 117년의 역사를 자 랑하는 민족여성사학 숙명여대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바 란다”고 했다. 숙명여대와 이들 부부의 기부 인 연은 부인 황씨로부터 시작됐다. 이 대학 가정학과 59학번인 황씨 는 1984년부터 숙명여대 미국 북가 주지회 동문들과 함께 “후배를 위 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모아 전달

황규빈 회장·황젬마씨 부부. /숙명여대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996년에는 움을 받았다고 한다. 황 회장은 미주 한인으로는 처음 백주년기념사업비로 수억원을 기 부했고, 학교 측은 당시 새로 지은 으로 미국 나스닥에 기업을 상장한 약학대학 건물에 황씨의 이름을 기업가로, 1975년 세계 최초로 PC( 개인용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딴 ‘젬마홀’을 조성했다. 2015년에는 황씨가 “힘들었던 유 개발했다. 황 회장은 지난 2019년 학 시절을 떠올리면 우리 학교에서 12월에도 모교인 한양대에 200만 공부하는 제3세계 출신 유학생들 달러를 기부했다. 황 회장 부부는 “내가 할 수 있는 의 생활을 돕고 싶다”며 자신의 결 혼 전 본명을 딴 ‘양춘열 글로벌 기 범위 내에서 해야 할 일을 했다”며 금’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기금으 기부금 수여식과 감사패 전달을 모 로 지난 6년간 109명의 유학생이 도 두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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