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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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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findallny@gmail.com 2019년 02월 02일 (토) SAT.
북한 휴대폰 가입 500만명 그래도 북한에는… "혁명은 없다" 한미경제연구소 김연호위원 발표
Quick Money in Advance
북한의 휴대전화 이용자는 500 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강력한 검열과 철저한 통제로 스 마트폰이 '아랍의 봄'에서처럼 주 민 봉기나 저항 운동의 매개체로 활용되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나 왔다. 워싱턴에 위치한 한미경제연 구소(KEI)와 북한인권위원회 (HRNK)가 주최한 코리아클럽 강연에서 김연호 연구위원은 북
한의 통신회사인 '고려링크'와 ' 별'의 가입자가 지난해 각각 400 만명과 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고 발표했다. 한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고려링크 가입자가 1694명 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0년 만 에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폭 발적으로 증가했다. 김연호 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 구하고 북한에서 점차 일상화 되
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한 이른바 북한식 '재스민 혁명'이 일어나기 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재스민 혁명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튀니지에서 일어난 혁명 으로, 24년간 튀니지를 통치하던 대통령이 사퇴하면서 정권 붕괴 로 이어졌고 그 파장은 아랍 전체 로 퍼졌다. 이 혁명에 가장 큰 동 력을 제공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 에 탑재된 소셜 미디어라는 평가 가 나온다. 그러나 북한의 스마트폰은 북한 에서 직접 제조해 유통시키고 있 어 통화와 문자 감청은 물론 사전 에 탑재된 앱 외에는 다른 앱을 깔 수도 없게 돼 있다. 아울러 북한 내에서 사용하는 인 트라넷 외에는 인터넷에도 연결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세계로 접 속할 수도 없다. 페이스북이나 트 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이용이 원 천 차단돼 있 [A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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