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ue 307

ISSUE 307

10 Apr 2020 koreannews.com.au Tel 1300 383 819 | Email syd@ilyo.com.au | 광고문의 0478 887 237

모리슨 호주 총리, 한국에 지원 요청

관련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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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1 1 1 1 1 1 1 공기정화에 바이 러스까지 잡아주 는 "유칼립투스 오일 + 방크시아" 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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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세입자의 임대료 조정도 정부 개입 필요하다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사업장 폐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 산 임대료를 둘러싼 논란과 분쟁이 심각 해지고 있다. 정부 명령으로 사업장이 폐쇄되거나 고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수많은 기업과 상가들은 수입이 급감해 파산 위기를 맞 고 있으며, 양산된 비자발적 실직자들은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건물주와 집주인들은 기존의 임대차 계약대로 임대료를 받아 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임차인과 세입 자들은 임대료 삭감이나 납부 연기를 요 구하며 집단 반발할 조짐이다. 정부는 결국 임대료 미납 세입자에 대 한 6개월 강제 퇴거 금지 조치를 내놓은

뒤 세입자 보호 규정을 담은 상업용 임 대차 조정안을 마련했다. 상업용 임대차 의무 조정안은 일자리 유지 보조금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 중 연매출 50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 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임대차 계 약을 파기할 수 없도록 하며, 세입자는 수입이 감소한 비율만큼 임대료를 최대 100%까지 삭감하거나 납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료 지급이 연기된 금액은 최소 24 개월이나 잔여 임대차 기간 중 더 긴 기 간을 기준으로 할부 상환하면 된다. 세 입자가 건물주에게 상환해야 할 금액은 임대차 만기일이나 코로나19 사태 종료 일 이후부터 납부하면 된다.

이런 조정안을 기준으로 건물주와 세 입자가 세부 내용에 합의해야 하지만 쌍 방 합의가 불가능할 경우 주정부 관련 기관의 중재를 받는다. 상업용 임대차 의무 조정안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대량 파산과 직원 실직을 막는데 상당 부분 일조할 것이다. 문제는 주거용 임대료이다. 일주일 벌 어 생계를 이어가다가 갑자기 실직당한 수많은 세입자들에게 임대료는 고사하 고 식비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다. 정부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머리를 맞 대고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발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일부 집주인들은 세입자 의 처지에 맞춰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

집주인과 세입자가 공생의 관계임을 인식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하면 가 장 이상적이지만 상당수는 삐걱거리고 있다. 무조건 임대료를 다 받겠다는 집 주인과 6개월간 임대료를 납부하지 않겠 다는 세입자 간의 마찰음이 곳곳에서 경 고음을 울린다. 상업용 임대차 의무 조정안과 같은 주 거용 임대차에 대한 조정안도 내놓아야 한다. 실직한 세입자를 보호하고 임대료 를 인하하는 집주인에게 세제 등의 혜택 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정 부 세금으로 임대료를 보조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정부의 강제 개입이 절 실한 상황이다.

한·호주 정상통화…코로나19 대응 양자 협력방안 논의 호주 총리 "한국 도움 필요" 진단 키트 수입 지원 요청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25분간 한·호주 정상통화를 가 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전했다. 이날 정상통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응 협력 방안을 논 의하기 위한 19번째 정상급 통 화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지 난달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통화 이후 평균 이틀에 한 번 꼴로 정상통 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 최근 양국을 오가는 정기 항공 편은 중단됐지만, 한국으로의 귀국을 원하는 우리 재외국민 들의 요청에 따라 임시 항공편 이 운항 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

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까지 호주 에 있는 재외국민 1000여명이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했고, 앞 으로도 임시항공편 운항을 추 진중에 있다"며 "호주 정부는 원 칙적으로 외국인의 경우 입국 및 경유를 금지하고 있지만 솔 로몬제도 내 우리 한국국제협 력단(KOICA·코이카) 단원 12 명도 호주를 경유해 귀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사태 의 도전 중 하나가 각국에 흩어 진 자국민들을 무사히 귀환시 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주 내 한국인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도울 것"이라 고 화답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한국이 코 로나 사태에 대해 강력한 리더 십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대응 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세

계에 모범을 보 여줘서 감사하 다. 호주도 한국 모델을 따라가 려고 노력 중"이 라고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했다.

2020.04.07 그러면서 "코 로나19와 싸우기 위해 한국의 에게 자신이 주요20개국(G20) 상회담'을 개최하는 것도 좋겠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국산 진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관철 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국 단키트와 의료장비 수입을 위 시킨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간 화상 정상회담에서는 코로 한 지원을 요청했다. 허용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 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이에 문 대통령은 "진단키트 다. 취약 국가들과 어떻게 협력할 와 방역물품등에 대한 협력 요 그러면서 "내년 수교 60주년 지, 그리고 양국간 무역관계를 청 사항을 외교채널을 통해 구 을 맞이하는 한국과 호주는 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 체적으로 알려주시면 형편이 허 로에게 중요한 교역대상국인 만 갈지 등을 협의하기를 원한다" 용하는 대로 도움을 드릴 수 있 큼 양국의 필수적인 교류 협력 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 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기업 했다. 며 "양국 방역당국과 전문가들 인들의 시급한 방문 등에 있어 문 대통령은 "양국간 화상 정 이 경험을 공유할 뜻이 있다면 서는 일정한 요건하에 상호 입 상회담 개최도 좋다"며 "외교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 국이 허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하도 다.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록 하자"고 대답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문 대통령은 또 모리슨 총리 모리슨 총리는 "연내 '화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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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린 시드니 주택 임대료…

'50% 할인가' 제시 ‘2주 무료 임대’ 증가, 1-6개월 단기에 임대료 대폭 삭감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시드니 집주인 들이 주택 임대료를 50%까지 대폭 할인 하며 세입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수요가 감소하자 집주인들이 주당 수백달러씩 임대료를 낮추며 단기 세입자 유치에 힘 쓰고 있는 것이다. 시드니의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은 물 론 도시 전반에서 주택시장 침체기에 볼 수 있는‘2주 무료 임대’제안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다른 부동산들은 1-6개 월 단기간 대여 조건으로 상당히 삭감된 임대료를 제시한다. 시드니 동부의 방3개짜리 패딩턴 테 라스는 5개월 간 주당 임대료를 675달러 내린 1000달러에 내놓았다. 본다이의 방2개짜리 아파트는 첫 13주 동안 주당 임대료를 720달러에서 500달러로 낮추 며, 그 후엔 재평가하겠다고 했다. 본다이정션의 방3개짜리 단독주택

임대료 호가는 6개월 간 주당 13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내 려갔다. 발메인의 방2개짜리 단독주택은 2주간 무료 임대 를, 아난데일의 방2개짜리 아 파트는 6개월 임대 기간 중 3개월 동안 임대료 50% 할인을 광고하고 있다. ● “현재 비어있는 집은 집주인에게 가장 큰 비용” LJ후커 본다이정션 지점의 부동산 관 리자인 레베카 클라이너는“임대료를 낮 추고 싶어하는 집주인은 아무도 없다. 하 지만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이 더 낫다” 면서“현재 비어있는 집은 집주인에게 가장 큰 비용” 이라고 밝혔다. 클라이너는 일부 집주인은 현재의 침 체된 수요를 참고 극복하려 하지만 대부 분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임대료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택 투자자들 이 에어비엔비를 장기 임대로 돌리려 하

▶ 조지 펠 추기경, 아동 성학대 혐의 무죄 석방 대법원, 원심과 항소심 뒤집고 만장일치 판결 아동 성학대 혐의로 기소된 조지 펠 추기경이 호주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 를 받고 석방됐다.

7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호주 대 법원은 펠 추기경에게 7일 원심과 항 소심을 뒤집고 만장일치 무죄를 선고 했다. 펠 추기경은 1996년 2명의 아동 성 가대원 대상 5건의 성학대 혐의로 기 소됐다. 그는 2018년 12월 1심에서 배 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2019 년 3월 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빅 토리아주 항소법원도 2019년 8월 원 심 결정을 유지했다. 하지만 7일 호주 대법원 전원합의체 의 7명 대법관은 만장일치로 무죄 판 결했다. 펠 추기경은 구속기소 된 상태 로 재판을 받아오면서 400여일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대법원 재판부는“배심원단이 재판 에 제시된 증거를 모두 똑같이 적절하 게 고려하지 않았고, 범행이 아예 일

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에 합리적 의심 을 갖지 않았다” 고 로 판단했다. 결백 한 사람이 유죄 평결을 받았을 가능 성이 상당하다고 본 것이다. 펠 추기경은 성명을 통해“나는 심 각한 부정의를 겪으면서 일관되게 결 백을 주장해왔다” 며“이번 결정으로 그런 부정의가 시정됐다” 고 밝혔다. 펠 추기경은 교황청 재무원장으로 한때 가톨릭 서열 3위까지 오른 고위 성직자였다. 사망한 피해자의 아버지인 원고는 민사재판을 통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을 준비하고 있다. 원고의 변호인인 리사 플린은“원고 가 호주 사법체계를 더는 신뢰할 수 없 다고 말했다” 며“자기 아들을 성폭행 한 사람에 대한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유죄평결이 뒤집힌 데 분노하고 있다” 고 말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고, 실직 후 자택으로 복귀하는 사람들 로 인해 임대 공실률이 증가하는 상황 에서 임대료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클라이너는“임대료를 낮추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 이라며“집주인과 부동 산 관리자가 얼마 동안 낮춘 임대료를 적 용할지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 다” 고 밝혔다. ● “빈집 채우려면 임대료 약 20% 낮춰야 할 수 있어” 채스우드의 방2개짜리 유닛의 임대료 를 주당 170달러 낮춘 부동산 중개인 샐 리 길먼은“현재 부동산 임대는 매우 힘 들다” 면서“향후 6개월 이상 비워두는

것 보다는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임대 료를 크게 낮추라고 집주인들이 지시한 다” 고 말했다. 길먼은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빈집을 채우려면 임대료를 약 20% 낮춰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현재 세입자 를 잡아두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유학생의 임대 수요 급감은 부동산 중 개인 다프니 디 도나가 에핑의 방2개짜 리 유닛의 임대료를 첫 달 절반 가격 뒤 주당 550달러에서 535달러로 인하하게 만들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 이스트우드 상우회 무료식사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한인 유학생과 워홀러에게 이스트우드 상우회 후원 이스트우드 상우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유학생 및 워킹할리데이비자 청년들 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이스트우드상우회 회장(벤 디고은행 이사), 김진웅 이스트우드상 후회 부회장(김진웅 부동산대표), 제니 (제니하우스 대표), 고홍진(DNK헤어 대표)는 후원물품을 지원해주고 응원 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종훈 회장은“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업종들의 운영자체가 어려워졌 고 그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생활이 힘 든 유학생들과 워킹할리데이 청년들 을 위해 한인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으 며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고밝 혔다. 그는“우리 모두 함께 이 어려운 시 기를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 며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무료식사 제공 일정 날짜 : 4월 6일(월), 8일(수), 10일(금), 13(월), 15(수), 17(금) 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장소 : 이스트우드 라빈느

코로나19 관련 한국어 설명 COVID-19 Advice for the Korean-Australian Community - Brought to you by the COVID-19 Korean Australian Medical Advisory Committee https://covid19kams.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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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 19 관련 호주정부의 경기 부양책 (1.2차 Summary) 최근 호주 정부는 2020년 3월 12일 첫번째 경기 부양책 발표에 이어서 3월 22일 두번 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였습 니다 첫번째 발표는 국제 보 건 기구에서 팬데믹 발표 이 후에 이루어졌으며, 1차 경기 부양책의 규모는 17.6 Billion 호주달러(약 13조원) 규모이 며 이는 국민 총생산(GDP) 의 0.9%에 해당되는 금액입 니다 두번째 발표된 경기 부양 금액은 66.1 billion 호주 달 러 입니다 (약 48조원) 이는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한 비즈니스 폐 쇄, 실업률 등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러한 조치에는 소규모 사 업장의 고용안정과 세제 혜택 에 촛점을 두었으나, 정부의 knock Down 정책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져 어 느 정도의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1차 경기 부양책의 골자는 아 래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즈니스 투자 지원 :

자산 투자금에 대한 감가 상각 한도를 늘여서 해당 회 계연도의 비용을 늘여서 이익 이 감소하게 된다면 법인세를 내지 않거나 법인세 절감 효 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500 million 매출이하의 사업자에게 해당되며, 최대 감가상각 150,000불까지 가 능합니다. 즉 300,000불의 자산 구입시, 올 회계연도에 150,000 불까지 감가상각 비 용이 공제 됩니다 최대한의 감가 상각을 통하여 비용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2. Cashflow지원 소규모로 분류되는 사업 장 (A$ 500 Miiion) 에 대 해서 직원 원천징수 금액을 100,000까지 환급하여 준다 는 것입니다 1-3월 분기 보고 서 신고 기간인 4월 28일부터 환급 가능하며 14일내에 환 급하여 준다고 합니다 일차 발표시 25,000 공제 되었던 원천세가 2차 발표 시 100,000불로 늘어났고 50,000 씩 두번에 걸쳐서 최 대 100,000까지 가능하게 되 었습니다.(4월 및 7월에 환급

가능) 이는 부가세 신고 서 즉 Business Activity Statement 신고시 신청 가 능하며 4월 신고서 및 7월 신 고서때 50% 씩 신청 가능합 니다. 고용주에게 주는 직원 세금 환급입니다. 또한 20인 이상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2020년 1월부터 9월 30일까 지 9개월 동안의 견습생 혹은 수습생 급여의 50%를 지급 하는데 한 직원당 최소 2,000 불에서 최대 21,000불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3. 개인 가정에 대한 지원 특정 납세자 (예: 연금 수령 자, 사회 보장 및 기타 소득 지원 수령자 및 자격이 있는 concession card 보자)에게 비과세 $750지급 4.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산 업에 대한 지원 COVID-19 전염병의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지역 또 는 산업 (예: 관광, 농업 및 교 육)을 위해 $1 billion 지원

2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골자 는 아래와 같습니다

(Tax Free) 지원 (첫번째에 발 표된 바와 동일 하게 급여 원 천징수 금액에 대한 환급)

1. 개인들에 대한 지원금 I. COVID-19보조금 - 향 후 6개월 동안 자격을 갖춘 소득 지원 수급자에게 2주마 다 구직자 지원수당, 청년실 업수당, 육아 수당, 농가 지원 수당 등의 550달러의 보조금 지원.

II. 연금 수령자, 사회 보장 및 기타 소득 지원 수령자 및 자격이 있는concession card 보유자 에게 추가적으로 비과 세 $750지급 (단, COVID-19 Supplement 를 받지 못할때 적용).

III. Superannuation Fund 에서 최대 $20,000 (19-20 회계년도에 $10,000 그리고 20-21 회계년도에 $10,000) 까지 찾아 쓸수 있 고 연급에 대한 세금은 없음.

2. 실업률을 막기 위한 비즈니 스 지원 중소기업 및 비영리단체 에게 최소 $20,000 최대 $100,000까지 추가 보조금

Christine Park, Partner

Head of Asian Business Group Asia Pacific, Crowe Global Christine.park@findex.com.au

매출(Turnover) 500 million 이하 회사들만 해당. 국세청( Au s t r a l i a n Taxation Office)의 PAYG system을 통해 지급. 4월 28 일, 7 월 28일 두 번에 나눠서 지원.

3. 소규모 사업장 지원 정책 ●SM E : 3년간 최대 $250,000 까지 무담보 대출. ­▶새로운 대출에 대해 50% 정부에서 보증해주는 방식으로 진행 ▶기존 대출이 있다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없음 ▶파산에 대한 회사법 완 화 ▶채무불이행 기준 완화 2,000 불 -> 20,000불/기준 : 21일 ->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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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총리, ‘코로나 덕분에’ 지지도 급등 업무수행 만족도 10년 래 최고, 여야 양당지지도 51% 대 49%로 역전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스콧 모리슨 연방총 리의 리더십과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 지지도가 치솟고 있다.

4월 5일 발표된 뉴스폴의 최신 여론조 사 결과 모리슨 총리의 업무수행 만족도 는 최근 10년 간 호주 연방총리들 가운 데 최고를 기록했다. 모리슨 총리는 만 족에서 불만족을 뺀 순만족도(net satisfaction)에 서 직전인 3월 중순의 조사 결과(-12%) 보다 38포인트 폭등한 26%를 나타냈다. 이는 2009년 국제금융위기(GFC) 당 시의 케빈 러드 전 노동당 연방총리 이 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앤소니 알바니즈

노동당 대표의 순만족도는 0%에서 9% 로 상승했다. 모리슨 총리는 연방총리 선호도 (better PM)에서도 42%에서 53%로 11 포인트나 급등하며 38%에서 29%로 급 락한 알바니즈 대표를 압도했다. 모리슨 총리의 인기는 집권당인 자유 국민연립의 지지도도 견인하고 있다. 당 별 일차지지도에 서 자유국민연립 은 3월 중순의 직 전 조사 결과(40%) 대비 2%포인트 상 승한 42%로 약진했다. 반면에 노동당 은 36%에서 34%로 하락했다. 녹색당은 12%에서 13%로, 원내이션당은 4%에서 5%로 올랐다. 기타 군소정당과 무소속

2/3 일자리유지보조금 2주 1500달러 “적절한 금액”

은 8%에서 6%로 하 락했다. 선호도를 반영한 양당지지도에서도 자 유국민연립은 직전의 49% 대 51%의 2포인 트 열세를 뒤집고 노 동당을 51% 대 49% 로 앞섰다. 한편 유권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공 동체에 미칠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경 제적 충격’ 을 꼽았으며, 이는 76%에서 84%로 상승했다. 2주에 1500달러를 지 급하는 일자리유지 보조금(JobKeeper payment)에 대해선 3분의2가 적절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사진 설명 : 자유국민연립과 노동당의 양당지지도 추세선

연방과 주정부의 코로나 위기에 대한 경제적 대응 관련 만족도는 33%에서 47%로 상승했다. 코로나에 대비한 호주 보건체계의 준비성을 우려하는 비중은 51%에서 57%로 상승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코로나 사태가 호주 인구 증가 제동” “국경과 주 경계 봉쇄로 향후 6개월간 인구 증가 중단 예상”

코로나19 전염 차단을 위해 취해진 호 주의 국경과 주 경계 봉쇄 정책이 전국 주도의 인구 증가를 정체시킬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3월 말 호주통계청(ABS)이 공개한 자 료에 따르면 2018-2019년 전국 주도 인 구는 30만명 이상 증가했으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등 호주 대표 주도들의 인구 증가는 대부분 순이민 증가에서 비 롯됐다. 인구통계학자 마크 맥크린들은 코로 나19 사태로 인한 호주 국경과 주 경계 봉쇄가 호주의 순인구 증가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시드니와 멜번이 큰 영향 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맥크린들은 “지금까지 보아온 순인구 증가세가 이번 분기와 향후 6개월 간 중단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멜번 인구는 11만3480명 증 가했다. 이는 이민자 증가 7만7369명,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증가 3만 3859명, 타주에서 순유입자 2252명을 합한 수치이다. 시드니는 멜번에 이은 2번째로 인구 증가가 많았다. 순이민자 7만3919명을 포함해 총 8만7065명이 늘어났다. 하지

만 타주에서 들어온 사람보다 타주로 나 간 순유출자가 2만5000명 이상이었다. 브리즈번은 시드니로부터 이주자가 대거 유입되며 타주 순유입자가 약 1만 60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 “호주의 실업률 상승으로 457비자 후 퇴도 예측” 맥크린들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국내 이동은 예전 상태로 회복될 것이지 만 해외 이민자들이 얼마나 빨리 호주로 들어올지 여부는 정부 정책에 좌우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는“해외 이민은 내년은 물론 그 다 음해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면서“이 민자 송출국들의 국경 통제와 해외로 출 국 이유 통제가 강화될 수 있다. 호주의 실업률 상승으로 457비자의 후퇴도 예 측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가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ABS 인구통계학자인 앤드류 호우는 그는“호주는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 “멜번과 시드니는 해외 이민자가 인구 증가의 최대 점유율” 이라며“만약 이민 지난해 멜번 11만3480명 자들이 이들 도시로 가지 않으면 한동안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 시드니 8만7065명 증가 했다. 호우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임신을 그는 또 외국인들이 과거만큼 호주로 가하는 선진국 중 하나였다. 이런 인구 기피하게 만들어 호주의 출산율도 동시 이민할 매력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증가세는 호주가 불황에 빠지지 않고 국 에 저하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유학생과 취업비자(working visas)로 제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줬다” 장기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다른 국 고 말했다.

2020년 4월 10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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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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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에 빠진 주택 임대시장…” 원활한 임대료 흐름 만들어야” NSW 임대료 인하 집주인에게 토지세 할인 예정

코로나19 사태로 세입자가 임 대료 지불난에 처하고 집주인이 엄청난 비용에 직면하면서 세입 자, 집주인, 부동산 중개인이 혼란 에 빠져들고 있다고 부동산업계 가 지적했다. 호주부동산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Australia)의 아드리 안 켈리 회장은 주택산업이 정부 의 임대료 지원 패키지를 희망하 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회장은“부동산협회를 위 한 구체적인 지원안이 전혀 없다. 우리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고치 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임대료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이라며 “그것은 엉망이고 아직 제대로 작 동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연방과 주 총리들이 회동하

는 거국내각(National cabinet) 한 국가적인 일관된 접근법은 아 은 3월 노숙자 양산을 막기 위 직 채택되지 않고 있다. 해 임대료를 납부할 수 없는 세 비례의 원칙은 거국내각이 10 입자들에 대한 강제 퇴거 금지안 일 회동한 뒤 상업용 건물주들에 (moratorium)을 결정했지만 임 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건물주 대료의 원활한 흐름을 위한 세부 들이 상가 세입자들의 수입 감소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에 비례해서 임대료를 할인해주 N S W 도록 강제 는 집주인 상업용에 적용할 ‘비례의 원칙’ 하게 된다. 들에게 임 하지만 주거용에도 적용 여부 촉각 대료 인하 주거용 부 에 대한 반대급부로 세금 할인 혜 동산 업계에선 세입자들은 임대 택을 제공하기 위해 토지세 할인 료 인하 협상을 시도하지만 집주 (land tax concessions)을 도입 인들은 임대료 인하를 허용하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주들도 않고 정부의 지시를 기다리면서 이와 유사한 정책을 따라 할 것으 세입자, 중개인, 집주인이 모두 짜 로 예상되지만 임대료 포기자나 증스런 상황이다. 주택 세입자를 위한 비례의 원칙 켈리 회장은 부동산 중개인들 (proportionality principle)에 대 도 임대 관리 수수료가 바닥나고

부동산 관리자들이 해고되면서 위기로 몰리고 있다면서“우리는 300만채 부동산에 800만명의 세 입자가 있다. 이는 작은 문제가 아 니다” 고 말했다. ● 부동산 중개인 최저임금 2만 7250달러로 절반 삭감 요청 호주부동산협회는 6일 수천명 의 실직을 막기 위해 부동산 중 개인의 최저 기본급을 연간 5만 4500달러에서 2만7250달러로 절반 삭감해줄 것을 공정근로위 원회(Fair Work Commission)에 건의했다. 모리슨 정부와 호주노총 (ACTU)은 집주인과 세입자들이 잘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 (ASIC)는 집주인과 중개인들이 퇴

직연금을 인출해서 임대료를 납 부할 것을 세입자들에게 제안한 다면, 무자격 재정 조언 제공에 대 해 최대 12만6000달러의 벌금형 을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호주노총의 미셸 오닐 위원장 은“이제 세입자들은 위협적인 메 시지와 종국적으로 세입자들의 최고 이익에 배치되는 섣부른 재 정 조언이 아닌, 임대료 지불을 위 한 지원과 구호가 필요하다” 고밝 혔다. 마이클 수카 연방 주택부 장관 은“단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훌륭한 세입자를 잃는 것은 어떤 집주인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다” 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호주 매우 큰 경제적 위축과 높은 실업률 직면” 호주중앙은행 예상, 기준금리 0.25% 동결 호주중앙은행(RBA)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호주가 매우 큰 경 제적 위축과 높은 실업률에 직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RBA는 7 일 월례이사회에서 사상 최저인 0.25%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이날 필립 로우 RBA총재는 호 주 경제가“매우 중대한 공공 보 건 이슈” 로부터 일격을 당하고 상 당한 재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 고 밝혔다. 로우 총재는 호주 경제에 엄청 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이

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사회적 거리두 기 유지 기간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하지만 6월분기(4-6월) 에 매우 큰 경제적 위축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몇 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할 것으로 예 상된다” 고 밝혔다. ● “NSW와 빅토리아 심각한 불 황에 직면할 것” 한편 NSW와 빅토리아가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심각한 불

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왔다. 특히 호주를 대표하는 이들 2개 주는 관광업과 교육업 의존 도가 높은 경제 구조가 침체 위험 을 가중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웨스트팩은행의 분석가들은 NSW와 빅토리아가 코로나바이 러스 확산 차단 노력으로부터 가 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 고 분석했다. 연방정부도 사업체 폐쇄, 국경 과 주 경계 봉쇄, 사회적 거리두 기 등의 실시로 호주가 불황을 피

해가기 힘들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호주 경제가 6월분기(4-6월)에만 최대 10% 축소될 수 있다고 예측한다. 웨스트팩은행의 선임경제학자 인 앤드류 핸런과 매튜 하산은 요 식업, 관광업, 교육업 비중이 큰 NSW가 경제적 치명타를 맞을 것 이라며“NSW 경제가 1990/91년 이래 처음으로 불황에 진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모든 일자리의 7% 가 관광업과 연관된 빅토리아 경

제도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빅토 리아의 높은 유학산업과 관광업 비중이 국제 여행과 대중 모임의 붕괴에 특히 많이 노출돼 있다” 고 밝혔다. 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서호주 와 퀸즐랜드도 전체 경제 활동의 상당한 위축이 불가피하겠지만 NSW와 빅토리아에 비해선 양호 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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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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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어떡해! 온라인의 참맛을 알아버렸어”

■코로나19 ‘언택트’가 바꿀 일상

코로나19는 일상을 뒤바꿨다. 두말하면 입 아프다. ‘언택트·비 대면’이 그 중심에 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줄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 사에 따르면 70%가 사람을 대하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답했다. 동시에 정치·직장·가정·문화예술·헬스케어 등 모든 방면 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시민들은 답답함과 혼란을 느끼고 있지만 서서히 ‘언택트’ 일상에 적응해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다면 어떨까. 코로나19 이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까. 각 분야 전문가들과 트렌드를 연구·분석하는 전문가들은 앞으로 일상은 ‘코로나19 이전 일상’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수평적 직장 문화 올 것 마트 매출 32%가 온라인 몰 가장 큰 변화는 직장에서 로 이동했다. 코로나19가 끝나 생길 전망이다. 코로나19 이전 면 고객들이 오프라인으로 돌 까지 재택근무는 몇몇 IT기업 아올 순 있겠지만 이전 수준으 이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타 로 회복되긴 어려울 거란 예측 심리적 타격이 고객들의 물건 트업에서 이뤄진 근무 형태였 이 나온다. 선택 기준에 있어 어떤 영향을 다. 코로나19로 대기업을 비롯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트 미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해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이 재 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자 김경자 가톨릭대 소비자학 택근무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 다. 김용섭‘날카로운상상력 연구소’소장이자 트렌드 분 석가는‘만나야 일이 된다’ 는 맹목적 믿음이 깨지는 계기가 유의지에 반해서 비대면을 하 과 교수는“안정 지향적인 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섭 소장은“만나지 않 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 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도 일이 된다는 걸 모두가 19가 끝나면 어느 정도 제자 안전하다고 믿었던 것들에 대 이라면서도 한 불신이 생길 거다. 예를 들 경험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리를 찾긴 할 것” 재택근무를 도입하려는 시도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온 어 단순히 나쁜 성분이 안 든 는 10여 년 전부터 계속돼 왔 라인을 꺼렸던 사람들이 온라 음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더 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주도 인을 경험했다는 것이 중요하 좋은 성분이 든 음식이 사려 권을 가진 기득권층이 이에 저 다. 온라인으로 배송하고, 극 고 하는 등 제품 선택 기준이 고 강조했다. 항해왔다. 이번 코로나19를 거 장에 가지 않고 영화를 봤다.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김 교수는“죽음의 치면서 강제로 재택근무가 이 그것에 익숙해지고 적응이 되 뤄졌다. 이제 꼭 만나서 일해 면 오프라인으로 돌아오지 않 공포라는 심리적 타격이 어떻 고 설명했 게 작용할지 아직 알기 어렵 야 할 명분을 찾기 어려워질 을 가능성도 크다” 다. 주목되는 시장은 럭셔리 다.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위원은“사실 마켓이다. 죽음을 인지하다 보 이어 김 소장은“우리나라 기업은 나이순의 서열화 문화 지난해부터 이야기가 나온 것 면 남에게 보이기 위해 샀던 가 중심이다. 만남은 윗사람이 이지만 코로나19로 빠르게 오 것들이 덧없이 느껴지기 때문 아랫사람을 통제하는 수단이 프라인 매장의 역할이 달라질 에 고가의 명품 같은 사치품 이라며“물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었다. 이 서열화 문화는 만나 것” 지 않으면 깨진다. 앞으로 자 유통 채널이 아닌 온라인에서 만 한편으론‘언제 죽을지도 는 심리 연스럽게 수평적 문화가 자리 물품을 사기 전 경험이나 체험 모르는데 쓰고 죽자’ 고 전했 할 것” 이라며“데이터나 성과 을 위한 장이 될 거다. 오프라 가 발동할 수도 있다” 를 가지고 그 사람의 능력이 인 기반의 기업들은 새로운 방 다. #정치·사교육은 ‘무풍’? 이라고 답 눈에 보일 거다. 그러면 나이 식을 찾아야 할 것” 코로나19에 큰 영향을 받지 는 빠지고 능력 그 자체로 평 했다. #건강식품 늘고, 사치품 줄까 않는 영역도 있다. 정치와 교 가받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 코로나19 국면에서 가장 큰 육 분야다. 물론 당장에 닥친 다. #오프라인은 살길 모색해야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민들이 4·15 총선에서 유세 방법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가장 눈 눈앞에서 죽음의 공포를 경험 달라지긴 했지만 시민에게 미 에 띄는 변화는 소비 패턴에서 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 치는 영향은 적다는 관측이다. 나타난다. 온라인 쇼핑이 폭발 다는 점이다. 건강식품 등 헬 박성민 정치컨설팅 대표는 적으로 늘었다. 시청률 조사회 스케어 관련 제품 판매가 크 “수많은 법이 바뀌긴 할 것이 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형 게 느는 추세다. 하지만 이번 다. 예배 등 다중 집회 금지 기

준, 정부의 비상 재정 여력, 구 호 물품 구비 등 정부와 국회 가 할 일은 산적했다. 하지만 유권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학부모가 공교육 수업을 노트북 화면을 통해 직 접 보게 될 것” 이라며“이후 공교육을 오히려 신뢰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사교육 편중이 더 심해 질 수도 있다” 고 덧붙 였다. #사람을 꺼리는 세상 김경자 교수는“사회적 격리 의 학술적 의미는‘물리적 공 간 격리’ 다. 하지만 현재는 사 람들이 심리적으로도 멀어지

“만나야 일이 된다” 맹목적 믿음 깨져…직장문화 서열 대신 능력주의 확산 오프 매장 이전 수준 회복 어려울 듯…코로나19 빼곤 트렌드 분석 무의미 거나 정치 문화가 바뀐다고 보 기는 어렵다” 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가 온 라인 개학을 하는 초유의 상 황을 맞이했다. 공교육의 질

“심리적 거리두기도 동반 이번 일로 함께 사는 맛 잃지는 않을까 안타까워” 을 불신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만 사교육 시장이 심화하긴 어 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공교육이 학부모에게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교육 시장은 이 미 인터넷 강의 공급이 포화 상태라 사실 영향이 거의 없 다고 보면 된다. 관리 측면에 서 온라인의 한계가 분명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학원이 사라 지지도 않을 것” 이라며“지금 당장은 과외 등 개인 사교육도 쉽지 않은 실정” 이라고 전했 다. 이어 구 정책국장은“온라 인 개학을 하는 공교육을 불신

고 있다고 보인다. 혼자서도 충분히 살 수 있는 발달한 사 회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함께 살아가는 맛을 잃진 않을까 안 타까운 마음도 있다” 고 전했 다. 최지예 연구위원은“코로나 19가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이 무색할 정도 다. 이젠 코로나19를 빼곤 트 렌드를 분석하는 게 무의미하 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장기화 하느냐가 트렌드 분석에서 관 건” 이라며“분명한 건 코로나 19가 티핑 포인트(급 변점)가 된 것 같다. 굉장히 많은 이슈 를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고 답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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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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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봄꽃이 유혹해도 “나가지 마~” 방구석챌린지 열풍

휘성이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기 전 누군가에게 에토미데이트 약물을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 검정 봉지 안에 에토미데이트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포폴’ 전철 밟으면 재계까지 위험하다 ■쓰러진 휘성 옆 ‘그 약’ 대체 뭐길래

연예계가 ‘휘성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초 휘성은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히는 마약 사건이 아니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 로 지정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의사 처방 없이 전문의약품을 온라인을 통 해 구매하고 투약한 것 자체는 분명 불법이라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 예계에선 이번 사건이 ‘휘성 사건’에서 ‘에토미데이트 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 에토미데이트가 연예계와 유흥업계는 물론 재계까지 뒤흔들 수 있 는 폭발력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휘성에 “이미지에 겐 미안한 얘기지만 연예인 한 명이

으로 지정된 이후 연예계가 뒤숭숭했던 시 절을 언급했다. 에토미데이트는 이미 프로 마약 논란에 휩싸이는 게 그리 대단한 일은 포폴이 마약류로 지정 직후부터 자주 거론 아닙니다. 그저 개인의 사정일 뿐이니. 그렇 돼 온 약물이다.‘제2의 우유주사’ 로 불릴 지만 에토미데이트는 다릅니다. 이건 정말 정도였다. 어마어마합니다. 몇 년 전 박근혜 정부 청 2011년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된 이 와대를 둘러싸고 에토미데이트가 화제에 후 대체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에토미데이 올랐을 때도 조마조마했던 연예관계자가 트가 매스컴을 통해 그 존재감을 드러낸 것 한둘이 아닙니다. 그나마 당시에는 연예계 은 2년여 뒤인 2013년이다. 2013년 4월 서 에서 터진 일이 아닌 데다 청와대 관련 뉴 울중앙지검 강력부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 스라 어찌어찌 잘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여한 의료기관 및 상습 투약자에 대한 수사 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유명 연예인이 결과를 발표했다. 심지어 병원 문을 닫고 1 상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고 그 옆에서 에토 박 2일 동안 프로포폴만 투여해주는 의료 미데이트가 발견됐으니까요.” 기관까지 적발되면서‘포폴 데이’ 라는 이 이 같은 얘길 들려준 중견 연예기획사 대 름으로 유명했던 사건이다. 당시 적발된 표는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 한 병원장이 에토미데이트까지 불법 판매 한 사실 ‘제2의 프로포폴’ 에토미데이트, 마약류 아닌 전문의약품 분류 이 드러 대체 수요 몰려 오남용 심각…박근혜 청와대도 대량 구매 논란 나 언론 이‘프로 포폴 대용 전신수면마취 제’ 인 이 약물을 주목하 기 시작했다. 이후 에토미데이트 오 남용의 심각성을 지적하 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 았고 프로포폴처럼 마 약류로 지정해야 한다 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 리고 몇 년 뒤 에토미데 이트가 엄청난 화제를 지난해 1월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양산한다. 후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2016년 11월 박근혜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꽃들이 만발하는 가운 데 방역당국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 기를 재차 당부하고 있다. 전국의 봄꽃 관련 축제도 일제히 취소됐다. 특 히 평소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여의도 윤중로와 석 촌호수 등 서울시내 벚꽃 명소들은 아예 사람과 차량의 진입까지 통제하고 있다. 최근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 증가 세가 커짐에 따라 방역당국은 엄격한 고강도 사회 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를 고강도 사 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홍 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해외 입국자의 확진 사례와 집단시설로 인한 수도권 확진률이 심상치 않아지면서 재택근무 연장 권유와 함께 전국 유치 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도 9일 이후로 연기하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 방침을 발표했다. 이러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되 면서 4월 5일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온 가족 초유의 ‘집콕’, 견디기보다 재미있게 어른들은 무·유급휴가나 재택근무가 연장되고 아이들은 개학이 연기된 상황에서 각 가정에서는 방이나 베란다에서 캠핑하고 거실에서 어항으로 낚시를 하는 등 방구석챌린지가 계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명절놀이인 윷놀이와 카드놀이 등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방안 땅따먹기와 부르마블, 직소퍼즐 등 일명 ‘탑골놀이’까지 총동원되고 있 다. 종이컵으로 탑이나 도미노를 만들어 쓰러뜨리 기도 하고 택배박스로 작은 집을 짓기도 한다. 손 가락에 얼굴을 그려 넣은 후 ‘손가락의 집안 여행’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가수 지 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이은 ‘아무놀이 챌린지’ 다.

1인 가구인들은 유튜브를 통해 달고나 커피, 10

분 막걸리, 얼굴 만한 김밥 만들기 등을 따라한다.

SNS를 이용해 릴레이로 책을 읽기도 하고 10분씩 돌아가며 스쿼트 동작을 이어가기도 한다. 일명 ‘떨 어져서 함께’ 놀이다.

SNS 여행 커뮤니티인 ‘여행에 미치다’에서는 ‘방 구석 여행 챌린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집안에서 해 외 전통의상을 입거나 여행복장을 하고 배경사진 을 합성해 해외여행 사진을 만드는 것이다. 또 물티 슈의 둥근 케이스를 비행기 창처럼 보이게 해 비행 기에 탄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일상의 자잘한 소품을 활용하는 유머러스한 사진과 영상들도 올 라왔다. #이참에 DIY 인테리어도 유명 운동선수들도 방구석챌린지에 가세했다. 골프선수 박인비는 SNS를 통해 집안에서 작은 컵 으로 홀인원 샷을 선보였고 각국 축구선수들은 자 신의 집 거실이나 마당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이용 한 릴레이 드리블을 이어갔다. 실내 활동시간이 늘면서 자연히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평소보다 높아져 집안 정리 및 수납용 품의 온라인 판매도 증가했다. 평소 시간이 없거나 엄두가 안나 미루기만 했던 집안 인테리어를 스스 로 해보는 DIY다. 단독주택이 많아 DIY 인테리어 가 일상이 되어 있는 미국과 캐나다 등의 해외 유튜 브 영상을 통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이 든다면 유튜브를 통한 명상수업도 들을 수 있다. 평소 유튜브 방송을 하 지 않던 명상센터나 오프라인으로만 들을 수 있던 수업들도 수업료 반납 등을 최소화하고 수강생들 의 자가격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해 채널에 올리고 있다.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선택이 아닌 필수 가 됐다. 처벌도 강화됐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기존 300만 원 이하 벌금형에서 앞으로는 1년 이 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더 엄중해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방구석챌린지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정부 청와대가 비아그라, 에토미데이트 등 의 약품을 다량 구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 다. 청와대는 2014년 11월‘에토미데이트리 푸로주 10밀리리터 용량’20개, 이어 2015 년 11월 10개를 구입했다.‘에토미데이트리 푸로주’ 는 에토미데이트의 상품명이다. 당시 청와대는“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 폴 성분이 전혀 아니” 라며“신속 기관 삽관 을 위한 응급 약품으로 의무실장이 항상 휴 대하고 다닌다. 초응급상황에서 기관을 삽 관할 때 근육 긴장을 푸는 일종의 근육 진 정제” 라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이미 에토미 데이트가 제2의 프로포폴 내지는 제2의 우 유주사라 불리고 있었고 의료계에선 프로 포폴과 유사한 효과가 있음에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지 않아 무분별하게 사 용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거듭되고 있었 다. 에토미데이트 역시 마약류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 서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가 아닌 전문의 약품으로 지정하고 있어 외국과의 연계성 이 문제가 됐다. 프로포폴 역시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약류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이후 잠잠해졌던 에토미데이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휘성을 통해 다시 커지고 있다. 연예계에서 에토미데이트를 주목하 는 이유는 마약류가 아니어서 은밀히 투약

하고 있는 연예인이 꽤 많은 것으로 추정되 기 때문이다. 프로포폴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면서 상당수 의 연예인이 투약을 중단했지만 몇몇은 몰 래 투약하다 적발됐다. 이번 이슈 역시 프 로포폴 사태와 비슷한 양상을 띨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지배적이다. 의료계에선 더 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 고 있다. 에토미데이트 오남용이 연예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프로포 폴과 유사한 효과로 인해 접대여성 등 유흥 업계 종사자들 가운데에도 암암리에 에토 미데이트를 불법 투약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서울 강남의 한 모 텔에서 20대 여성이 에토미데이트를 투약 한 이후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서울 강남 소재의 한 병원이 아예 문을 닫고 에 토미데이트를 불법적으로 투여해주다 적발 되기도 했다.‘포폴 데이’등 프로포폴 불법 투여 적발 당시와 유사한 형태다. 게다가 재계 인사들이나 대기업 사주 일 가 가운데에도 에토미데이트 불법 투약 혐 의로 적발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서울 강남 소재의 병원 관계자들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동선 프리랜서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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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찍고 보고 뿌려도…‘솜방망이’ 고착화

■n번방 사건으로 불거진 ‘양형’ 논란

최소 징역 5년 이상, 최대 무기징역.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제작·수입 또는 수출한 자를 처벌하는 우리나라 법 규정이다. 살인죄가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인 것을 감안 하면 절대 낮은 처벌 기준이 아니다. 하지만 재판에서는 늘 형 량이 낮았다.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인 ‘n번방’을 갓갓에게 물려받은 켈리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 다. 왜 재판 단계에 가면 디지털 성범죄 형량이 한없이 낮아질 까. 일각에서는 ‘디지털’ 영역에서의 범죄를 ‘현실’ 영역보다 약 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접근 아래, 관대하게 처벌해 온 것이 문 제였다는 지적이다. 징역 5년 이상으로 법정 형 기준은 높지만, 실제는 징역 1년도 엄한 처벌이다.

#처벌 수위 10년 전 수준 2012년 초 조 아무개 씨 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성 인 PC방 150여 곳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인 PC방 을 공동 운영한 서 아무개 씨 와 전 아무개 씨도 아동·청소 년 음란물 160여 편 등 6만 7000편의 동영상을 이용자 들에게 시간당 5000원을 받 고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 에 넘겨졌다. 법원의 처벌은 경미했다. 조 씨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 고, 전 씨와 서 씨는 징역 10월 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심지 어 조 씨의 경우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라는 선처를 한 차례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도주를 했음에도 징역 1년에 그쳤다.

8년이 지난 요즘의‘n번방’ 사건 역시 아동·청소년 음란물 범죄를 아우르는 디지털 성범 죄 양형 기준이 없다보니 터진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성범죄 전담 재판부를 역임 한 한 판사는“최근 몇 년 사이 강간에 대해서는 인격 살인이 라는 판단과 함께 양형 기준이 강화됐다” 면서도“그동안 온 라인 영역에서의 성범죄는‘불 법 촬영’ 이나‘유포’ 가 주로 기 소되는 내용들이었는데 성폭행 범죄보다는 약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겠냐는 판단이 오랫동 안 법원 분위기에 영향을 준 감 이 있다” 고 털어놨다. 디지털 성범죄가 갖고 있는 유사점들이 낮은 처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통 온라인을 통한 음 란물 유포는 젊은 남성이 피고 인이고, 아동·청소년이 피해자 인 경우가 많은데 사건 흐름이 대부분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지적이다. 판사 출신인 한 변호 사는“젊은 남성의 경우 앞으로

의 미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 고, 또 가정이 있는 경우 가족들 이 처벌불원 탄원서를 써서 내 ‘박사방’운영자 조주빈이 종로경찰서 포토라인에 서자 시민들이 강력처벌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곤 한다” 며“여기에 피해자와 는 의견이 지배적 대법 양형위는‘14세 여자아이 ‘과연 옳기만 한가’ 라는 생각 합의를 했다고 하면 집행유예 회에 손보자’ 며“여론에 휩쓸리기보 정도를 받는 게 고정화 된 처벌 이다. 연구모임인‘젠더법연구 를 상대로 한 성착취 영상의 제 이 든다” 기준이었는데 피해자가 어리거 회’소속 회원 등 판사 13명은 작, 판매, 배포 등 범죄에 대한 다 법원이 주도적으로 이를 검 에 대해 제작의 경 토할 필요도 있다” 고 덧붙였다. 나 미성년일 경우 부모들이 합 3월 25일 법원 내부 통신망인 적절한 양형’ 에“아동·청소년에 대 우“2년 6개월에서 9년 이상” , 특히 재판부 변경이 이뤄진 의를 대신하는 경우도 문제일 ‘코트넷’ 해 카카오톡 오픈방이나 페이 영리 목적 판매와 배포의 경우 것에 대해서도 우려 섞인 반응 수 있었다” 고 지적했다. 을 각각 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은 3월 살인, 뇌물, 성범죄, 횡령·배 스북 메신저를 통해 접근해 신 “4개월에서 3년 이상” 체 부위 등을 촬영해서 전송하 보기로 제시했다. 그러나 앞선 30일“국민청원 사건과 관련해 임, 절도, 선거 등 20개 주요 범 죄에 대한 양형 기준은 설정돼 도록 한 뒤 이를 유포하는 등의 판사들은 이 기준 자체도 너무 담당 재판부가 해당 사건을 처 리하는 데 현저히 곤란한 사유 가 있다고 인정된다” 며 n번방 사건 관련 피고인 형사재판을 맡고 있던 오덕식 부장판사를 교체했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 족한 오 판사를 교체해달라는 청원이 40만 명을 돌파하자 오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청한 것이다. 오 부장판사는 결국 텔레그 램에서 성착취 범죄를 저질러 온‘태평양’이 아무개 군(16세) 의 재판에서 빠졌다. 오 부장판 사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 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고 구하라의 전 연인 최종범 씨 의 재판에서 집행유예(징역 1년 6월)를 선고한 바 있다. 네티즌 들을 중심으로“성인지 감수성 서울중앙지법은 3월 30일 n번방 사건 관련 피고인 형사재판을 맡고 있던 오덕식 부장판사를 교체했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이 부족한 판사를 탄핵하자” 는 오 판사를 교체해 달라는 청원이 40만 명을 돌파하자 오 부장판사가 재배당을 요청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 캡처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이용 범죄는 다른 디지털 성범죄와 낮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한 판사는“오 부 본질적으로 다른 접근이 필요 “이번 기회에 시민 눈높이를 장판사가 얼마나 압박을 느꼈 음란물을 제작·배포·소지한 고 지적했다. 그동안 온라 고려한 기준을 만들자” 는 얘기 으면 재배당을 요청했겠냐” 범죄(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하다” 면 관한법률 11조 위반)에 대한 양 인 영역에서 이뤄진 범죄를‘간 가 법원 안에서도 힘을 받고 있 서도“국민들의 분노도 이해하 형 기준은 아직 없다. 그 사이 접적인’성폭력으로 봤다면, 이 다. 하지만 판사들은 입을 모아 지만, 재판은 법리와 증거로 하 고착화된‘솜방망이’처벌들이 제는 중대한 범죄로 봐야 한다 “살인과 강간, 그리고 디지털 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새롭게 성범죄에 대한 처벌 기준 구분 사건을 맡은 판사도 여론의 압 자연스레 암묵적 기준이 돼 법 는 주장이다. 대법원 양형위는 아동·청소 이 필요하다” 고 얘기한다. 관들에게“디지털 성범죄로 징 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이런 서울중앙지법의 한 부장판 분위기가 양형을 주도한다면 역 3년이면 중형” 이라는 인식 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1 조(아동 · 청소년이용음란물의 사는“최근 사건들이 터지면서 그것도 문제” 을 만들어 냈다는 얘기다. 라고 토로했다. 서환한 객원기자 #판사들도 “문제 많은 기준 손 제작·배포 등)에 대한 양형 기 양형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 보자” 부글부글 준을 만들기 위해, 판사들을 상 다지만, 자꾸 살인보다 양형이 자연스레 판사들도‘이번 기 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높은 범죄들이 등장하는 것이

‘강간은 최소 5년인데…’ n번방 운영 물려받은 켈리, 1심서 징역 1년 그쳐 디지털 성범죄, 직접 성폭행 비해 가볍게 처벌 관행 “이번 기회에 손보자”

2020년 4월 10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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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 코로나 사태 종식 후 1년까지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약사에게 주거/상업(병원시설포함) 건축 설계비 무료.

2. 한인밀집 지역 요식업 사업체 영업시간 연장, 야외 다이닝, 내부 리뉴얼, 인허가 등을 위한 건축 설계비 영업재개 때까지 유예. 건축 설계사 사무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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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총선 코앞에 두고 너도나도 재탕 삼탕 쏟아지는 ‘n번방’ 법안

■법조계 싸늘한 시선 왜?

여성, 청소년 성착취물을 불법 제작·유포한 사건이 국회에서 도 ‘주인공’이 됐다. 여론을 의식해 앞다퉈 입법안이 나오기 시 작한 것이다. 3월 31일 현재 최근 일주일 사이 국회 의안정보시 스템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의안은 7건이다. 보도 자료 를 통해 ‘입법안을 내겠다’고 밝히거나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 건 국회의원들도 있어 건수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하지만 법 조계는 회의적이다. 20대 국회 통과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총 선을 의식한 뒷북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법원 내에서는 ‘입법’보다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 에 맞는 적절한 양형 기준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얘기한다. 법의 사각지대보다는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것으로도 충분 하다는 분석이다.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 민청원에는‘n번방 처벌법’제정을 요구 하는 청원이 3월 24일 다시 등장했다. 텔 레그램 등 사이버 성범죄 관련 처벌을 강 화하자는 내용으로 청원 하루 만에 10만 명의 지지를 받아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 에 들어갔다. 사진=박은숙 기자·국회 국민청원 사이 트 캡처

재탕 법안들이라는 지적이 나 오는 대목이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성폭 력처벌법 개정안에는 이미 처 벌 강화와 서비스 사업자 책 임 부과 내용이 담겨 있다. 진 선미·유승희 민주당 의원안, 윤소하 정의당 의원안 등이 대표적인데‘소라넷’ 과‘웹하 드 카르텔’사건 때 발의된 안 들이다. 이미 계류된 것들조 차 처리하지 않았던 만큼 앞 다퉈 이뤄지는 새 법안 발의 는‘총선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 는 비판이 나온다. 한 판사는“원래 처벌이 약하 다는 얘기는 전부터 있었다” 며 “최근 입법안이 나온다는 기사

#들끓는 여론에 편승한 국회 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처벌법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과 관련 을 추진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 해 국회 국민청원에는‘n번방 다.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 역 처벌법’제정을 요구하는 청원 시 운영자에 대한 형량을 최대 이 3월 24일 다시 등장했다. 조 무기징역까지 높이고, 가입자에 주빈이 검거될 때까지 여야 정 대해서도 형사처벌을 추진하도 치권이 성범죄 관련 입법을 제 록 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이른 대로 챙기지 않으니까 비판 여 바‘n번방 방지 3법’안을 발의 론이 거세지면서 다시 등장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원이었다. 텔레그램 등 사이 특히 박광온 의원은 입법안 버 성범죄 관련 처벌을 강화하 에서‘촬영 대상자의 의사에 반 자는 것인데, 청원인은“불법촬 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후에 그 영물을 공유하거나 이를 구매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 촬영 대 해 보는 행위는 최소 20년에서 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 등 최대 무기징역, 사이버성범죄가 을 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SNS나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참여하는 행위는 최소 3년형에서 최대 10 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도록 입법해 달라” 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청원 하루 만에 10 만 명의 지지를 받아 국회 상임 위원회 심의에 들어갔다. 또, 이 번 n번방 사건이 벌어진 텔레그 램에 가입한 사람들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미성년자 성범 박광온 의원 박대출 의원 백혜련 의원 죄자 처벌 및 신상공개에 관한 청원’역시 3월 31일 오후 1시 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를 봤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성 20분 기준, 3만 3900여 명의 동 한다’ 고 적어, 유포 자체에 엄한 표심 공략을 위한 것이라고 생 의를 받고 있다. 처벌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해 따로 찾아보지도 않았다. 이처럼 n번방 사건 관련 여론 하지만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어차피 20대 국회는 이제 총선 이 뜨거워지자 국회의원들도 관 ‘뻔하다’ 는 비판이 나온다. 새 국면에 접어들어 이를 처리하기 련 법안 발의에 나섰다. 박광온 로 발의된 법안 내용들이 대부 힘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촬영 분 겹친다. 백혜련 더불어민주 정의당은 총선 전 이를 처리하 물을 이용한 협박 행위를 성범 당 의원이 내놓은 개정안은 △ 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자는 죄로 규정해 처벌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물의 다운로드도 처벌 제안을 내놓았지만, 보름 앞으 하는 내용의 입법안을 3월 31 △성적 불법 촬영물로 협박 시 로 다가온 총선 일정에 정치권 일 접수했다. 접수에 앞서 보도 특수협박죄 및 강요죄로 처벌 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 자료 등을 통해 이를 알린 박광 △본인이 찍은 촬영물이 의사 다. 온 의원은“그동안 디지털 성범 에 반해 유포 시 처벌 가능 등 오히려 법조계는‘양형안’ 으 죄에 안일하게 대처해왔던 축 이 주요 내용인데, 이 역시 박광 로 이를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일 적의 결과” 라며“이를 방지하 온·박대출 의원 안과 유사하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법의 사각

지대보다는 약한 처벌이 문제였 다는 설명이다. 서울고등법원의 한 판사는“미성년자 사건의 경 우‘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등으로 불법 촬영이 나 불법 유포 등을 얼마든지 처 벌할 수 있고 5년 이상에서 무 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며“결국 기존에 벌 금형이나 집행유예로 끝났던 처 벌 기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지 않겠냐” 고 설명했다. 특히 성인 관련 사진 및 동영 상 불법 유포의 경우 그 처벌은 더욱 약했다. 백광균 판사가 디 지털 성범죄, 특히 카메라 등 이 용 촬영죄의 처벌과 양형에 대 하여 발표한 자료(대법원 양형

“표심 잡으려 서둘러 발의”…소라넷·웹하드 사건 때 법안과 겹쳐 20대 국회 통과 요원…입법보다 적절한 양형 기준 마련 급선무 “불법 촬영·시청 입증 어려워…가입자보다 운영진부터 엄벌해야” 위원회,‘디지털 성범죄와 양 형’ , 양형연구회 심포지엄)에 따 르면 2018년 1월부터 2019년 4 월까지 서울중앙지법이 선고한 164건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서 실형을 받은 비율은 10%밖 에 안 됐다. 반면, 집행유예는 41%, 벌금형은 46%였다.‘성폭 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 에 불법 촬영 및 유포에 대 해 최대 5년(영리의 경우 최대 7 년)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돼 있 지만 처벌이 약했다는 얘기다. 이에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현 재 1심 판사들을 대상으로 아 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률(아청법) 11조에 대해 적절한 양형이 얼마인지 물은 설문조

사 통계를 분석 중이다. 그 결과 를 4월 20일 양형위 회의에서 다룰 예정인데, 이때 논의된 양 형기준은 올해 하반기부터 적 용된다. 그동안 양형기준 없이 재판부마다 각기 이뤄졌던 양형 이 전반적으로 상향조정될 것이 라는 기대가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수사 어려운 점도 감안해야” 검찰도 이 같은 양형 강화 및 입법 움직임에 대해“필요하다” 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는 목 소리가 나온다. 특히“단순 호기 심에 가입하거나, 가입은 했으 나 보지 않았을 경우 등 구체적 인 과정을 모두 감안하지 않은 ‘단순 양형 강화 입법안’ 은성 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사 과정에서‘다운로드 를 받았거나, 시청했음을 입 증하는 과정이 너무 어렵다’ 는 지적도 나온다. 한 경찰 관 계자는“디지털 성범죄에 있 어 가장 힘든 수사 과정은 피 의자가 휴대전화를 버렸거나 교체했을 때 불법 영상물 소 지 과정을 어떻게 입증하겠냐 는 것” 이라며“유포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제3자 등의 자 료를 통해 입증이 비교적 쉽 지만, 단순 소지자를 찾아가 는 과정은 또 다른 차원의 수 사가 된다” 고 설명했다. 앞선 판사도“이번 사건을 놓 고 국민적 분노가 엄청나지만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찾아내 ‘불법 촬영, 유포물을 시청했 음’ 을 입증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이라며“유료 회원도 문제지 만, 운영진에 대한 엄벌이 우선 아니겠냐” 고 밝혔다. 서환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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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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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a b

ovely original

CHAR GRILLED, DEEP FRIED

NGRY SPICY & SWEET CHAR GRILLED, DEEP FRIED ee DEEP FRIED ONLY HONEYCOMB

chicken wings 7PIECES FOR $10

LAB KITCHEN BURGER

TAKE AWAY Bacon egg roll 9.9 sunny side up egg, streaky bacon, spinach, bbq aioli Breakfast burger 11.9 scramble egg, smashed avocado, bacon, cheese, onion jam, lettuce, tomato, hash brown Breakfast wrap 11.9 scramble egg, bacon, avocado, tomato, spinach, cheese + hash browns

KST (Korean Street Toast) 12.9 Egg, cabbage, carrot, ham, cheese

Chicken burritos 11.9 herb lime marinated chicken, guacamole, rice, lettuce, tomato salsa, jalapeno, mexican cheese, chipotle mayo + hash browns

Double cheese Burger 12.9 beef patty, double cheese, pickle, onion jam, streaky bacon Ultimate lab kitchen burger stack 13.9 beef patty, cheese, pickle, onion jam, streaky bacon, lettuce, tomato, beetroot relish Butter-milk chicken Burger 13.9 deep fried chicken breast, lettuce, tomato, pickle, herb mayo

V Smash avocado 13.9 â&#x2014;&#x2039; beetroot puree, avocado, cherry tomato, persian fetta, zaatar, sourdough *poached egg 2

Sirloin Steak 14.9 Sirloin steak with crispy chips and house-made Veal Jus

Steak sandwich 13.9 Scotch fillet, swiss cheese, tomato, onion, rocket Club Sandwitch 13.9 White bread, bacon, tomato, chicken, red onion, cheese, smash avo, mustard aioli

Prawn Linguini 17.9 Prawn, onion, garlic, cherry tomato, chilli, rocket, pangrattato, lemon

Chicken schnitzel Burger 12.9 Herb&Parmesan crumb chicken breast, cheese, pickle, lettuce, tomato, lemon aioli

Crispy hot chips 6.9 / Sweet potato chips 8.9 / Wedges 7.9

Add on your burger chips/ wedges

LAB HEALTHY BOWL

3

sweet potato chips

4

LAB PIZZA

Poke bowl 16.9 avocado, rice, edamame, seaweed, carrots, pickled ginger, deep fried kale, citrus soy dressing *salmon sashimi *tofu * chicken breast

Margherita Pizza 14.9 Buffalo mozzarella, cherry tomato, basil

G Vâ&#x2014;&#x2039; Protein bowl 15.9 â&#x2014;&#x2039; sous-vide chicken breast, avocado, edamame, broccoli, kale, quinoa, lentil, pomegranate vinaigrette

Hawaiian Pizza 14.9 Smoked ham, pineapple Super supreme pizza 15.9 (Vegeterian available) Bacon, ham, mushroom, capsicum, red onion, olive, pineapple Spicy chicken pizza 15.9 Marinated chicken, red onion, cherry tomato, spinach, mayo

Galbi bowl 18.9 soy marinated beef short rib, rice, pickled ginger, avocado, carrots, edamame, umami soy *Fried sunny side up egg + 2 dressing Mexican Bowl 15.9 herb lime marinated chicken, guacamole, rice, lettuce, tomato salsa, jalapeno, mexican cheese, chipotle mayo

Prawn lovers pizza 16.9 Prawn, confit garlic, cherry tomato, red onion, rocket, mayo, lemon

Shop/519 Footbridge Bvd, Wentworth Point NSW 2127 ě&#x2DC; ě&#x2014;&#x2026;ě&#x2039;&#x153;ę°&#x201E; Mon- Sunday 7am - 9pm (ëł&#x20AC;ë?&#x2122;ě?´ ě&#x17E;&#x2C6;ě?&#x201E; ě&#x2C6;&#x2DC; ě&#x17E;&#x2C6;ě&#x153;źë&#x2039;&#x2C6; ě&#x203A;šě&#x201A;Źě?´í&#x160;¸ 참쥰) 1 1 1 1 Lab Kitchen Wentworth Point Orders. Phone our store 02)85927753. Please advise us on any dietary requir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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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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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하면 봐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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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김 변호사’가 특급 단서

n번방 창시자 ‘갓갓’ 추적

n번방 개설자 ‘갓갓’의 검거 소식이 늦어지면서 경찰이 텔레그램뿐 아니라 갓갓의 초기 활동지였던 트위터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갓갓은 주로 트위터에서 범행을 저질러왔던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런데 n번방 개설 전인 2018년에도 이미 갓갓과 유사한 범행 수법을 가진 또 다른 성착취 가해자가 있었던 것으 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스무 살’ 등 갓갓 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허위 신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 기됐다.

n번방 가해자들이 전 국에서 속속 체포되고 있으나 정 작 n번방 개설자인 갓갓의 행방 은 오리무중이다. 3월 23일 경 북지방경찰청이 갓갓의 것으로 추정되는 IP(인터넷 식별 번호) 를 찾았다고 밝히며 수사에 가 닥이 잡히는가 했으나 이후 검 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갓갓의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현재 까지 검거된 성착취물 제작‧ 유포자는 대부분 최근까지 범 행을 저질러 많은 흔적을 남긴 반면 갓갓은 지난해 7월 가지고 있던 모든 자료를 공범‘켈리’ 에게 넘기고 이미 종적을 감췄 다. 텔레그램에는 특정 기간 접 속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계정 이 삭제되는 기능이 있다. 경찰 은 텔레그램 본사를 찾아 접촉 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텔레그 램이 수사에 협조할지는 불투 명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갓갓에 대한 수사 범위를 넓혀야 한다 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와치맨 이 고담방 개설 전‘av snoop’ 라는 불법 사이트를 운영했듯, 갓갓 역시 n번방 개설 이전의 행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n번방이 개설되기 전 부터 갓갓으로부터 피해를 당 하고 있던 피해자도 있었다. 자신을 n번방 피해자라고 밝 힌 한 여성은 1월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1년간 갓 갓으로부터 협박과 고문에 가 까운 성착취를 당했다” 고 토로 했다. n번방이 개설된 건 지난 해 2월이다. 즉, 이 말이 사실이 라면 갓갓은 그 이전부터 트위 터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셈이 다. 한편 n번방 개설 이후에는 갓갓이‘뀨릅’ 이라는 닉네임과

‘djdjdjsjsjsus’ 라는 아이디를 이용해 n번방과 박사방을 홍보 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갓갓은 n번방을 운영하기 전 부터 트위터에서 활동하며 범 행 대상을 찾아다녔다. 주된 범 행대상은 미성년자나 자신의 신체 일부 사진을 올리는 일탈 계였다. 갓갓은 피싱링크를 이 용해 이들의 트위터 계정을 해 킹해서 빼낸 사진을 협박 수단 으로 사용했다. 혹은 경찰을 사 칭해“부모나 학교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 며“일주일 동안 노예 를 하면 없던 일로 해 주겠다” 고 협박했다. 일련의 과정들은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록되면서 또 다른 협박 수단이 됐다. 그런데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트위터에는 갓갓와 유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박사방’운영자 조주빈.

진을 보내지 않으면 경찰에 신 고한다는 식이었다는 것. 물론 진짜 변호사도 아니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실제 피해 자들에 따르면 김 변호사를 사 칭한 이가 신상유포를 하지 않 는 대가로 일주일 동안의 노예 생활을 요구했다고 한다” 고말 했다. 갓갓이 피해자들에게 요 구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변

의 공범인‘반지’ 를 찾으며“트 위터에서 주로 활동했다” 고설 명한 바 있다. 김 변호사나 사이 버수사대를 사칭한 이들의 행 적은 현재도 묘연하다. 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갓갓과 연결되어 있다면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성착취물 역시 n번방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2018년부터 트위터 내 성착

경기도에 사는 20세? ‘박사’에 소개한 신상 허위정보 가능성 높아 “2018년에도…” n번방 개설 전 활동한 트위터로 수사 범위 넓혀야 “법률 상담 빌미로 일탈계 여성 유인 갓갓과 유사 수법 동일인일 수도…”

‘박사방’운영자 조주빈이 탄 차량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와 검찰 유치장으로 향하 자 시민들이 조주빈의 강력 처벌을 촉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고성준기자

사한 범행 수법으로 여성들의 성을 착취하던 가해자가 또 있 었다. 2018년에 한 신원 미상의 인물이 변호사를 사칭해 일탈 계정을 운영하는 여성들을 협 박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한 제 보자는“자칭 김 아무개 변호 사라는 사람이 나타나 법률 상 담을 빌미로 오픈 카톡으로 유 인한 뒤 일탈계 여성들의 신상 정보를 캐낸 뒤 이를 협박 수단 으로 썼다” 고 말했다. 나체 사

호사 사칭 수법이 어느 정도 알 려지자 경찰과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하는 수법이 등장했고 여 기에 피싱링크까지 접목됐다. 범행 수법과 요구사항 등이 매우 유사하다보니 트위터 내 에서는 이러한 사칭 계정이 갓 갓의 전신이거나 공범일 수도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 오고 있다. 실제로 갓갓은 2019 년 7월 잠적한 이후 2020년 1월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자신

취 피해자를 돕고 있는 계정주 는“갓갓과 김 변호사가 동일인 이라는 확증은 없다. 다만 그 수법이 너무 흡사했다. 동일인 이 아니라면 최소한 해킹만 도 입한 모방범일 것” 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가 비단 텔레그램에만 그칠 것이 아니 라 트위터 등 다양한 SNS로 확 대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 다. 2018년 트위터에서 암암리 에 벌어지던 일이 결국 지금의 n번방 사건으로 번진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알려진 갓갓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갓 갓은 1월 조주빈(25·무직)에게

사진=고성준 기자

자신이“경기도에 거주하고 있 으며 수능을 보기 위해 잠적한 것” 이라 소개한 바 있다. 그러 나 이 역시 허위 신상일 가능성 이 높다. 조주빈 역시 온라인상 에서는 자신을‘중국 청도에 거 주하는 40대 남성 최선일’ 이라 고 소개했으나 검거 이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현재 조주 빈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구속돼 조사받 고 있다. 갓갓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경찰은 뒷북 수 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중 순부터 n번방 관련 신고가 여 러 차례 있었으나 경찰이 매번 이를 반려한 까닭이다. 지난해 8월 박사방을 신고하 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방문했 다는 A 씨는“박사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주민등록증 사진과 증거자료를 PDF 파일 로 가져갔으나 경찰이‘수사가 어렵다’ 며 신고를 반려했다” 고 말했다. A 씨가 확보했던 인물 은 공범이 아닌 박사방에 가입 하고자 했던 회원으로 확인됐 다. 경찰도 갓갓 검거에 총력을 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청 본청은 최근 경력 20년의 총 경급 책임수사관을 경북지방경 찰청으로 보내 수사를 지원하 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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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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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인권 없다” 무고한 여성도 ‘박제’ ■텔레그램 자경단 폭주 논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구매하는 사람’(디지털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텔레그램 방 ‘주홍글씨’에서 무고 한 여성이 범죄자로 지목돼 신상이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주 홍글씨 운영진은 A 씨를 “박사에게 돈을 받고 온라인에서 피해 자를 알선한 브로커”로 지목하며 신상을 공개했으나 이는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이었다. 한편 경찰은 성착취 사건과 관련, 무분 별한 개인정보 공개 행위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조주빈(박사) 등 주 홍글씨는 성착취 사건 가해자와 가 담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행위 로 유명세를 얻은 텔레그램 방 이다. 이들은“우리는 텔레그램 자경단이다. 주홍글씨는 텔레그 램 강력범죄에 대한 신상공개 및 범죄자의 경찰 검거를 돕기 위해 텔레그램 및 온라인상 어 디에서든 활동하고 있다. 특히 텔레그램 3대 강력범죄를 강력 히 규탄하며, 범죄자들의 인권 또한 따지지 않는다” 라고 소개 했다.

3대 강력범죄란 아동성범죄, 지인능욕, 성착취물 판매를 뜻 한다. 복수의 운영진들은 n번방 회원이나 성착취물을 구매하려 고 했던 사람의 이름, 얼굴, 가 족관계, 집 주소, 직업, 학교 등 을 알아내 이 방에 모두 공개하 고 있다. 주홍글씨의 행위는 디지털 성범죄자를 단죄한다는 점에 서 잠시나마 여론의 공감을 얻었으나 이 에 대한 2차 피해 역 시 극심하다. 가해자 와 가해자의 가족은 물론 사건 과 무관한 주변인의 정보까지 도 모조리 공개했다. 일부 운영 진은 이들의 여자친구와 가족 에 대한 외모를 품평하기도 했 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신 상과 사진이 여과 없이 노출되 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 도 1만여 명의 가입자 가운데 이런 부분에 문제 제기를 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일부 언론에 서 2차 피해 등의 문제를 제기 하고 나서야 일부 사진이 삭제 됐을 뿐이다. 최근에는 무고한 여성이 박 사방 알선책으로 몰려 피해를 입은 사실도 있었다. 3월 26일 주홍글씨 방에 이례적으로 여 성 A 씨의 신상정보가‘박제’ 됐다. 박제는 타인의 실수나 잘 못을 스크린샷 저장하는 온라 인 은어다. 운영자는“과거 박 사가 본인이 어떻게 여자들을

구했는지 올렸던 대화 내용이 다” 라는 말과 함께 대화 내용 이 담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 쪽이“얼굴, 몸매, 인지도에 따 라 (돈이) 다르게 지급된다. 인

이 빗발쳤다. 텔레그램 대화방 중 하나인‘최고인민법원’ 방의 한 회원은“이거야말로 여적여 (여자의 적은 여자다)다” “여자 들끼리 좋은 알바거리를 제공 안할 수 없다” 며 A 씨를 조롱했 다. 맥락 없이 성희롱적 비난을 하는 회원도 다수였다. 일요신문 취재 결과, A 씨가 박사방에 가입했으며 돈을 받 고 여성들을 알선했다는 사실 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 졌다. 주홍글씨 운영자가“박사 와 A 씨의 대화” 라며 게재한 사 진은 대화 주체가 잘린 캡처였 다. 사진에는 대화 내용만 남겨

‘제2 n번방’운영자 로리대장태범의 재판이 열린 3월 31일 춘천지방법원 앞에서‘디 지털성폭력대응 강원미투행동연대’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한 성착취물 유포자 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홍글씨 운영자가 증거라며 제시한 ‘A 씨와 박사의 대화’ , 맨 위는 이에 대한 반응이다. 그러나 사진만으로는 대화 주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사진=주홍글씨 캡처

‘n번방’ 창시 갓갓도 피해자들 신상 정보 피싱링크 통해 수집

n번방이나 박사방과는 무관하 다” 고 밝혔다. 일요신문이 당시 피싱 사이트에서 유출된 A 씨 의 사진을 입수해 비교해본 결 과 두 사진은 동일한 것으로 보 였다. 현재 A 씨는 사이버수사 대에 관련 사실을 신고한 상태 다. 다른 방에서‘유료 회원’ 으 로 소개되었던 남성 20명의 사 진 역시 A 씨와 같은 피싱 사이 트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였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정보 가 운데 일부가 n번방 가입자 정보 로 둔갑되어 쓰이고 있는 셈이 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홍

주홍글씨, 피싱사이트 피해자들 ‘알선책’ ‘가입자’ 지목해 신상공개 범죄 의심자 주변인 정보까지 공유…2차 피해 심각, 경찰 수사 나서 스타 유명인은 입장금액의 20 퍼센트를 지급한다” 고 하자 상 대방이“저희 온라인 카페 회 원 중에 인스타 유명인도 있으 니 연결시켜 주겠다. 스폰서라 고 하겠으니 비밀 지켜 달라” 고 답한다. 운영자는“A 씨가 박사 방에 입장할 때 사용한 것” 이 라며 A 씨의 개인정보가 담긴 사진도 함께 박제했다. 즉 A 씨 가 온라인에서 여성들을 모았 으며 이 대가로 박사에게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주홍글씨에 A 씨의 신상이 공개되자 사실 여부와는 상관 없이 A 씨를 향한 모욕성 발언

져 있어 대화를 나눈 사람이 누 군지는 사실상 확인이 불가능 했다. 가입 당시 A 씨가 냈다는 개 인정보 사진 역시 과거 한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정보였 다. A 씨는 3월 26일 일요신문 과의 통화에서“지난해 8월 개 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다. 한 비트코인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알고 보니 피싱 사이트였다. 당 시 유출 피해자만 400명이 넘 었지만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 다. 이번에 주홍글씨에 올라온 사진은 당시 유출된 사진이다.

글씨 자료의 신빙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성착취 가해자 들이 피싱 사이트를 이용하거 나 이와 결탁해 신상정보를 모 아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 다. 실제로 n번방 운영자 갓갓 도 피싱 링크를 이용해 트위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신상 정 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범죄심리 전문 가는“조주빈은 자기과시적인 사람이다. 허세 부리는 것을 좋 아한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유 명 연예인이나 정치인을 언급 하며 늘 자의식 과잉 상태에 빠

져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내 가 다른 방 운영자보다 뛰어나 다’ 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것은 박사방 회원 수나 회원 가 운데 유명인이 있다는 사실로 증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피싱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거나 피 싱 사이트에서 개인 신상을 대 량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보를 얻어 왔을 가능성 이 있다. 이렇게 얻은 정보로 몸 집 부풀리기를 했을 수도 있고, 실제 협박이나 사기로 나아갔 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경찰도 본격적인 수사에 착 수했다. 3월 31일 경찰청에 따 르면 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본부는 성착취 사건과 관 련, 개인정보 침해 현황을 파악 하기 위한 책임수사관서를 지정 했다. 주홍글씨, 아카츠키 등 다 양한 텔레그램 자경단의 활동 의 취지와는 별개로 일반인 개 인정보를 취득해 공개하는 행 위는 불법이며 이로 인해 발생 하는 2차 피해 역시 무시할 수 없어서다. 현재 A 씨에 대한 신상정보 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주홍글 씨 총 관리자는“확인되지 않 은 사실이라 삭제한다. 주홍글 씨 이외의 방들은 주홍글씨와 연관이 없다. A 씨에 대해서는 모른다” 고 해명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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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이번주 나의 운세?기간: 4월 10일 ~ 4월 16일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36년생 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48년생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더 무서운 법. 60년생 여러 가지 면에서 정반대인 사람들과 만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

72년생 다 차려놓은 밥상에 슬그머니 숟가락만 올리려고 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84년생 잘못 된 만남을 피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

37년생 평소에 하지 않았던 일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49년생 친한 사람과 말은 섞되 돈은 섞지 말 것. 61년생 한 가지 일을 완전히 마무리 지은 다음 다른 일에 착수하자. 73년생 돋보 이려고 하거나 주목받으려고 하지 말 것.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게 지내는 것이 속 편하다. 85년생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38년생 양보다는 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50년생 나를 질투하고 내 것을 탐내는 사람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62년생 한 템포 빠르게 미리 준비하는 태도가 성패를 결정한다. 74년생 당 초 생각했던 것보다 목표는 더 낮추어 잡고, 위험부담이 있는 일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86년 생 시간이 갈수록 내 편이 적어지니 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39년생 들뜬 마음을 잘 누르고, 말을 아끼면 걱정거리는 생기지 않을 것. 51년생 적절한 선에서 가 볍게 돈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63년생 많이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실속 은 알차게 챙길 수 있을 것. 75년생 웃는 얼굴에 침 못 뱉고, 말만 잘하면 절에서도 고기를 얻어먹 을 수 있는 것이 세상살이. 87년생 몸은 피곤하더라도 마음이 편한 것을 선택.

40년생 피부질환이 생기기 쉬우니 청결과 보습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52년생 지금 손에 쥐고 있 는 것을 최대한 아껴서 써야 할 때이다. 64년생 자신감과 자만심을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추 었는가. 76년생 공격과 수비가 바뀌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은 수비하는 사람의 마인드로.

88년생 노력과 운이 잘 조화를 이루어 원하는 목표에 성큼 다가갈 수 있다.

41년생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과 부드럽고 조용하게 거리를 두면서 지내기. 53년생 탄력이 강한 고 무줄처럼 변화의 폭이 커질 수 있다. 65년생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동성보다는 이성을 대할 때 더 유의할 것. 77년생 일이나 친구보다는 가족에게 더 관심을 갖고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보자.

89년생 마음에 안 들어도 일단 묵묵히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42년생 마음은 젊게 살더라도 말과 행동은 나이에 맞게 묵직한 것이 좋다. 54년생 몸의 병보다 마 음의 병이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66년생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다투지 않고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 78년생 밝고 친절한 인사말 한 마디에서 행운이 시작된 다. 90년생 주변 상황에 정신을 분산시키지 말고 내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43년생 신분증이나 증명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하자. 55년생 쉴 때는 확실하게 쉬면서 몸 과 마음을 충분히 재충전 할 것. 67년생 혹을 떼려고 하다가 오히려 혹 하나가 더 붙을 수 있다. 79 년생 환경과 조건이 변하면 단점이 장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 91년생 복잡함 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곳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

44년생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많이 남는 장사. 56년생 화내지 않기. 참견하지 않 기. 자랑하지 않기. 세 가지만 잘 지키면 만사형통. 68년생 누군가를 도울 때는 확실하고 시원하게 힘을 보태야 한다. 80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칭찬하면 존경 받아요. 양보하면 보답 받아요. 92년 생 어떤 일이 생기든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

45년생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사람과는 다시 대면하지 말자. 57년생 활동량을 조금 줄이고 편안하 게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69년생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81년생 사람들이 보고 있는 곳을 똑같이 바라보면 해답을 찾기 힘들다.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난 곳을 찾 아볼 것. 93년생 어려운 일부터 먼저 처리하고 쉬운 일은 그 다음에.

46년생 외출할 때는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주위를 잘 살피기. 58년생 옆 에서 슬쩍슬쩍 훈수 두다가 싸움나기 쉽다. 70년생 원하는 것이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직접 부딪 혀서 쟁취할 것. 82년생 작은 것이 큰 것에 묻혀서 어물쩍 넘어간다. 94년생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 하면서 무모한 판단을 내리기 쉽다. 가장 안전한 길을 가야 할 것.

47년생 가족과 친구의 도움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59년생 반 박자 빠른 대처로 매 끄럽고 소리 없이 잘 빠져나갈 수 있을 것. 71년생 주변에 있는 것들을 이용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 고도 많은 것을 얻고 밝게 빛난다. 83년생 스쳐가는 인연인지, 깊은 인연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95 년생 욕심이 앞서서 혼자 해내기 어려운 일을 덜컥 떠맡지 말 것.

경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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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팔고 개미 사고…반등 시점이 관건

■‘동학개미운동’ 참여할까 말까

증권시장이 긴 터널을 국 내지나고 있다. 공포는 예전

과 같지 않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변동폭이 워낙 커 하루 사이에도 천국과 지옥 을 오가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 다.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기업가치 추정도 달라야 하는 만큼 예측 불허다. 장기투자 관 점에서 보면 분명 저가매수 기회 인데 매수 타이밍을 잡기가 극 히 어렵다. 전문가들의 예측도 V 자, U자, レ자 등으로 오락가락 이다. 외국인과 개인, 기관 등 투 자자들의 수급 대결로 치열해지 는 양상이다. #낙관론…V자 반전 이르면 4월, 늦어도 5월께 코 로나19의 확산이 정점에 이르는 상황이다. 경제 피해 기간이 약 3개월로 제한되면서 하반기 반 등의 계기를 잡을 것이란 시나리 오다. 실제 코로나19가 통제됐다 고 주장하는 중국의 경우 경제 지표가 빠르게 정상화 되는 모 습이다. 물론 중국의 발표와 통 계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하지 만 만약 중국의 발표가 사실이 라면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증시는 경제 정상화 기대를 반영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 한 상황이고, 각국 정부도 대대 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친다면 주 가는 올 초 수준까지 빠르게 회 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로 서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꼽힌다. #현실론…U자 반등 코로나19 사태가 6월까지 이 어질 경우다. 피해 기간이 길어 지면서 회복에도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의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서 전염성

이 약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V자 모델에 비해 경제 피 해 기간이 길지만 현재 전세계적 인 경기부양 대책의 강도를 고려 할 때 하반기에 충분히 반전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시각 이다. 유럽은 이미 이탈리아에서 코 로나19 확산 추세가 정점에 오 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 스럽게 나오고 있지만 미국에서 는 여전히 가파르게 확진자가 늘 어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11 월 재선 도전이 결국 코로나19 사태 조기 해결에 달렸다는 점 에서 미국 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주효한가에 달렸다. #비관론…レ자 회복 일명‘나이키’형 흐름이다. 코로나19가 하반기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 시

최근 국내 증권시장의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지면서 투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의 반등시점이 투자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의 대결이 벌어졌다. 올 들어 외 국인은 1월엔 3046억 원을 순매 수했지만, 2월에는 2조 500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3월에는 무려 12조 6000억 원이라는 월 간 사상 최대 규모의 역대급 순

지수를 기준으로 투자주체 별 코스피 평균매매 수준을 보 면 올 들어 개인은 평균 1936선 에 순매수했다. 3월 말 코스피가 1754인 점을 감안하면 9.38%가 량 평가손실이다. 반면 외국인

코로나19 종식 시점 따라 ‘V’ ‘U’ ‘レ’자 등 경제 지표 전망 혼재 외국인 역대급 순매도 단행에 개인 역대급 순매수로 수급 대결 나리오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 등 최근 중남미에서 전염이 확 산되고 있다. 남반구의 겨울인 7~9월 바이러스가 계속 생존하 면서 변형될 경우 이번 사태는 장기화될 수 있다. 경제 피해도 장기화되면서 경제 회복 탄력도 크게 훼손되는 모형이다. 다만 이른바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상 황까지 번지면 선진국을 중심으 로 지금의 방어형 접근보다는 공 격적 접근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진단기술이 발달하고, 치 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외국인 vs 개인’ 대전 승자는? 지난 1분기 코스피에서는 외 국인과 개인 간 사상 최대 규모

3월 이후 매입 평균단가 대폭 하락…시장 주도권 쥔 개인들 ‘자금력’ 주목 매도를 단행했다. 개인도 만만치 않았다. 1월 4조 5000억 원를 순 매수하면서 2010년 5월 월간 순 매수 역대 최대기록 4조 2000억 원을 10년 만에 경신했다. 2월 에도 4조 9000억 원을 사들이 며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우더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증시를 강타한 3월 11조 2000억 원이라 는 천문학적 순매수를 기록한다. 방향을 결정한 것은 국내 증권 사다. 1월 4조 2000억 원, 2월 2 조 5000억 원, 3월 2조 6000억 원 등 내리 순매도다.

은 평균 1812선에 주식을 팔았 다. 금융투자사들은 평균 2090 선에 순매도했는데 코스피가 2200선 안팎이던 1월에 주식을 가장 많이 판 덕분이다. 개인과 함께 주식을 사들인 연기금의 평균은 1760이다.

3월만 떼어서 보면 개인의 분 할매수 효과가 드러난다. 개인 의 순매수 평균은 1785선으로 종가 대비 불과 -1.73% 낮다. 외 국인은 종가보다 0.59% 높은 평 균 1765선에서 순매도했다. 금 융투자사들은 평균 1869선에서 주식을 팔아 치웠다. 연기금은 1735선에 순매수해 지수 대비 1.07% 높았다. #윤곽 드러난 3주체의 투자 전략

‘수수료 효자’ ELS발 유동성 쇼크 증권사들 3월 대규모 매도 배후 지난 3월 증권사들은 대규모 주식 매도에 나섰 다. 그 배경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관련 마 진콜(Margin Call·추가증거금 요청)이 지목되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ELS 운용 과정에서 자체 헤지를 위해 해외 금융기관과 파생상품 거래 계약을 맺고 있다. 파생상품은 보통 차입을 일으켜 투자하는데, 이 때 차입 원금이 증거금이다. 자산가격 하락으로

증거금을 모두 까먹게 되면 해외 금융기관 입장에 서는 원금 손실에 직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거 금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보충을 요구하는 데 이를 마진콜이라고 한다.

3월 중순 글로벌 증시 대폭락 당시 조 단위 마진 콜이 접수됐고, 대형 증권사들은 이를 마련하기 위해 자산을 내다팔아야 했다. 심지어 보유 기업어 음(CP)을 내다팔거나 자체 CP 발행으로 자금을 긁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CP 가격까 지 하락(금리 상승)해 일반 기업들의 자금 유통에

여의도 증권사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까지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원화 자산 을 매각해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외화유동성 이 부족해 당국의 도움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ELS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각광받는

먼저 외국인은 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며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는 유형이다. 과거 자료를 보 면 이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때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기관 은 일단 시장을 관망하다 코스 피 1700선에서 종목별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전히 불안하 지만, 우량주를 중심으로 단기 낙폭이 큰 종목을 담는 모습이 다. 개인은 지속적인 분할매수다.

3월이 지나며 매입 평균단가가 크게 낮아졌다. 다만 상당한 자 금을 소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하락 시에도 3월 같은 자금 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고객 예탁금은 3월 26일 45조 원으 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증가 세가 주춤하다. 시장의 주도권 은 여전히 개인이 쥐고 있다. 많 아야 50% 초반 선이던 개인의 코스피 매매 비중은 3월 말 들 어 60%를 넘어 70%에 육박하 는 날도 등장하고 있다. 30% 육 박하던 외국인 비중은 20% 안 팎으로 줄었다. 기관 비중도 3월 하순 이후 10%대로 뚝 떨어졌 최열희 언론인 다.

금융상품이었다. 통상 투자금액의 1%를 수수료 로 받는데, 현재 발행 잔액이 약 50조 원에 달한 다. 기초자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 조기상환돼 서 다시 설정되는데 이때마다 판매사는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자체 헤지까지 수행할 경우 거둘 수 있는 수익은 더욱 커진다. 증권사들이 돈벌이에만 집중하며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대비는 소홀했던 셈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증권사 외화유동성 관리 를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처럼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해 일정비율로 외화자산을 준비토록 하는 방안이 최열희 언론인 유력하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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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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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화” “직접 하자” ‘10년 일감’ 놓고 이견 vs

단독 경영난 속 1.2조 납품계약 다스 ‘노사갈등’ 왜? 부품업체 다스가 최 자 동차 근 유동성 위기로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5월 다스는 현대자동 차그룹과 총 1조 2000억 원 규 모의 카시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다스는 2021년부터 생산 예정인 스타 렉스 후속 차종에 카시트를 납 품한다. 계약기간은 2021년 2월 ~2030년 2월(10년)이며 분량은 연간 10만 2000대씩 총 102만 대다. 다스는 단일 차종 공급계 약 중 물량과 금액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스 내부에서는 초기 투자금 120억 원이 없어 프로젝 트를 반납할 수도 있다는 이야 기가 돌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스 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175억 원, 455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2019년에도 적자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말 기준 다스 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3억 원에 불과하다. 다스는 2019년 말 46개 팀을 40개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임원 급여 20% 반납, 사택 절반 이상 매각, 임원 복지 혜택 축소 등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실적이 좋지 않은 다스 입장에서 스타렉스 카시트 납 품은 포기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다. 자동차부품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교체 주기가 보통 5~6년 수준인데 10년에 걸친 안 정적 일감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2년 전 협약 지켜” 노조 반발에 다스 “설명할 사항 없다”

다스 측은 카시트 공급 프로젝트는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투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다스, 현대차그룹에 102만 대 카시트 공급키로 애초 생산 외주화 시도했지만 노조 반발에 포기 유동성 위기 탓 정규직 전환 약속 이행 ‘어물쩡’

해야 한다” 며“이미 수주 받은 프로젝트를 반납하면 고객사와 신뢰가 깨져 향후 영업에도 지 장이 생길 수 있다” 고 전했다. 다스는 카시트 공급을 위해 회사 인근에 공장을 신설할 예 정이다. 당초 다스는 공장 외주 화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다스지회(노조·지회장 박진표) 관계자는“사측은 처음에 수익 성을 이유로 공장 외주화 이야 기를 했지만 노조는 우리가 직 접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며 “지금은 다스가 직접 공장을 운 영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고

는 증언도 나왔다. 한 객실 승무원 에 따르면 2016년 12월 당시 팀장 으로 있던 사무장이 전화해 한 국 이스타항공 수상한 ‘정치 후원금’ 회의원의 기부금을 요청했다고 한 다. 이 승무원은 김 아무개 의원에 과거 이스타항공이 직원들에게 원에 대한 후원회 참여와 관련된 게 10만 원을 후원한 캡처 내용을 창업주 이상직 전 중소벤처기업진 내용을 안내하오니 개개인의 자유 함께 전했다. 김 아무개 의원은 이 흥공단 이사장과 다른 국회의원 로운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 상직 전 이사장과 호남 인맥으로 에게 정치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의 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있 이어진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혹이 제기된다. 이상직 전 이사장 다. 이어 후원회 참여 방법으로 후 인물이다. 은 지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원금 이체를 권유하며 후원회 계 그는 “사무장이 전화해 시키니 2018년 3월 제17대 중소벤처기업 좌번호 등을 함께 보냈다. 연말정 어쩔 수 없이 말을 전한다며 포털 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현 산 환급을 위한 증빙용 발급을 위 에서 국회의원 김 아무개를 찾으면 재는 21대 총선 전북 전주을에 더 해 입금 직후 후원금 입금 내용을 계좌번호가 있으니 기부금을 내달 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상황이 회신해달라는 내용도 메일에 포함 최 아무개 이스타항공 본부장이 한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 화면 캡처. 2017년 광역의회 의 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진급을 돼 있다. 다. 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를 밀어주기 위 했으니 회사에 좋은 일을 한다고 직원들은 이 같은 후원금 장려가 해 인원을 모은 정황이 포착됐다. 이스타항공의 한 관계자에 따 생각해달라고 말 르면 정치후원금을 요구한 것은 강요에 가까웠다 해 통화를 마치고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 고 입 모았다. 이 전 인사팀장, 직원들에 이상직 전 이사장 후원회 참여 독려 바로 찾아서 계좌 시 김 아무개 전 인사팀장은 2012 스타 항 공의 한 “진급자 위주로 이 전 이사장 같은 당 의원들 후원금 요구도” 이체를 했다. 이름 년 12월과 2013년 12월 두 차례 직원은 “팀장, 부 을 처음 듣는 의원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상직 전 장 들 이 전화 와 직원들 또한 “문자나 이메일을 보 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사장의 후원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후원금을 내 후원금 참여를 강요했던 것은 2017년 4월 실시된 한 광역의 2012년 12월 31일 발신된 메일에 요청하는 것은 부탁보다 강요에 가 사실”이라고 전했다. 회 보궐선거에서도 이스타항공의 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신 이 까웠다”며 “특히 그해 진급 대상자 이 전 이사장 이외에 같은 당 다 이름이 등장한다. 직장인 커뮤니 상직 의원의 의정활동을 응원하고 들에게는 더욱 노골적으로 강요했 른 의원들의 후원금을 강요했다 티 앱 블라인드에는 당시 최 아무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상직 국회의 다”고 강조했다. 다른 이스타항공

“장려인 듯 장려 아닌 ‘강요’ 같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고 전했 다. 고용과 관련한 노사갈등도 빚 어지고 있다. 스타렉스용 카시트 생산은 다스 하청업체 수경산업 과 작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매년 사내 하 청 노동자의 10% 정도를 다스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스타렉 스 신형 수주시 단계적으로 (수 경산업 직원을) 다스 정규직으 로 전환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을 2018년 맺었다” 며“하지만 사측 은 최근 적자 등을 이유로 정규 직 전환을 미루고 있다” 고 전했 다. 노사갈등이 이어지자 다스는 노조에 유동성 부족과 투자금 조달 어려움을 이유로 프로젝트 를 반납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 다. 이에 대해 다스 관계자는“회 사가 거짓말할 이유가 뭐가 있겠 느냐만 프로젝트는 진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금 조달 방법과 정규직 전환 문제 등에 대해“더 이상 설명할 사항이 없다” 고만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개 이스타항공 본부장이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가 올라왔다. 해당 메 시지에서 “4월 6일 12시까지 각자 모집한 인원 총 명수와 성함, 전화 번호, 주소, 연령대, 성별을 엑셀로 정리해 직접 저한테 이메일로 전달 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 메시지에 는 최 아무개 본부장의 것으로 추 정되는 메일 주소도 함께 적혀있 다. 일요신문은 더 구체적인 사실 확 인을 위해 이스타항공 측에 문의 했으나 “누군가 기억에 의존해 제 보한 내용에 대해 따로 확인해드 리기 어렵다”며 “아는 바가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이상직 전 이사장 측은 “현재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내부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이어 “같은 당 다른 의원의 후원금 을 강요했다는 비슷한 이야기는 앞 서 2016년에도 나온 적 있지만, 당 시 알아본 결과 사실이 아니었고 관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여다정 기자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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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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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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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간판조차 없어 ‘페이퍼컴퍼니’ 의혹

■이스타항공 수상한 지주사 실체

인수 절차를 밟 제주항공이 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최

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사 주인의 실체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우선 기존 이스타 항공 오너 일가와 인수자로 나 선 제주항공이 현재의 위기 상 황을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인력 감축을 제외하고는 별 다 른 움직임이 없다. 이런 가운 데 이스타항공를 지배하고 있 는 지주사 이스타홀딩스가 사 실상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냐 는 의혹도 확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모든 노선 운영을 중단하는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에 돌입한 데 이어, 지난 3월 29일에는 수습 부기장 80 여 명을 대상으로 계약 해지 를 통보했다. 이스타항공 측 은 현 1683명 가운데 55%인 930여 명을 필요인원으로 판 단하고 4월 중순까지 구조조 정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스타항공이 악화 일로를 걷는 동안 책임이 가 장 큰 오너 일가가 보여준 모 습이다. 이스타항공 최대주주 는 창업주 이상직 전 중소벤처 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일가다. 이상직 전 이사장은 현재 제21 대 총선 전북 전주을에 더불 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상황 이다. 이들은 이스타항공 매각 의 최대 수혜자이지만 이스타 홀딩스를 통해 이스타항공 전 환사채(CB)를 매입한 것 이외 에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스타홀딩스는 이번 매각

이스타항공 지주사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전 이사장의 장녀 이수지 씨의 1인 임원 기업으로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된다. 사진은 이스타홀딩스 등기부에 기록된 법인 주소지. 8평 짜리 오피스텔(왼쪽)로 등록돼 있던 법인 주소는 2019년 12월 38평짜리 고급 오피스텔(오른쪽)로 이전됐다.

사진=여다정 기자

이상직 창업주 딸 1인 임원…법인 주소지 오피스텔 관리인도 실체 몰라 이스타홀딩스에 자금 조달한 두 회사도 공시에 등장할 뿐 실체 베일 속 을 통해 매각대금 695억 원과 제주항공 지분 1.46%, 이스타 항공 지분 17%를 확보하게 된 다. 제주항공에 이스타항공을 넘긴 뒤에도 이스타항공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는 셈이다. 이스타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이행보증금으로 받은 115억 가운데 100억 원으로 이스타 항공이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 입했고, 같은 시기 제주항공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 사채 또한 매입한 바 있다. 이런 이스타홀딩스를 두고 페이퍼컴퍼니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5년 10월 설립 된 이스타홀딩스는 같은 해 이스타항공 공시에 지분 68% 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스타홀딩스 지분은 이상직 전 이사장의 장녀 이수

지 씨(33.3%)와 아들 이원준 씨(66.7%)가 전량 보유하고 있 다. 이스타홀딩스 등기임원은 1989년생 이수지 씨 한 명이 다. 2015년 설립 당시 26세인 이수지 대표가‘나홀로 임원’ 인 회사가 이스타항공의 지주 사가 된 셈이다. 이스타홀딩스는 강서구 양 천로 이스타항공 서울지점 인 근에 주소지를 뒀다가 2019 년 12월 여의도로 이전했다. 주소지가 등록된 두 곳 모 두 오피스텔 건물로 각각 8평 (26.53㎡), 38평(128.06㎡)이 다. 현재 법인 주소로 등록된 여의도 건물은 문이 굳게 닫 혀 있었다. 회사 간판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 건물 관리인 은“오피스텔이라 사무실로 쓰이기도 한다” 면서도“해당

이스타항공이 셧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내부에서는 오너일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이스타항공 체크인 카운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호수에 누가 거주하는지 알고 있으나, 사무실로 사용되는지 는 몰랐다” 고 전했다. 또 이스타홀딩스 등기에 적 힌 이수지 대표의 주소는 이 상직 전 이사장이 재산신고 내 역에서 공개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주소와 일치한다. 이스 타홀딩스 법인으로 등록된 고 급 오피스텔은 이 대표가 거 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스타홀

비디인터내셔널 주소 이스타항공 서울 지점 으로 등록돼 있지만 해당 건물에 흔적 없어 딩스는 실상 서류상에만 존재 하는 셈이다. 이스타홀딩스 외에도 페이 퍼컴퍼니 의혹을 받는 곳은 또 있다. 이스타홀딩스에 자금을 조달한 비디인터내셔널과 아 이엠에스씨다. 2018년 이스타 홀딩스 공시를 보면 매출은 없 지만 지분법이익, 염가매수차 익, 투자자산처분이익, 이자 수익 등 영업 외 수익이 52억 9428만 원으로 기록됐다. 지 분법적용투자주식은 역시 이 스타항공 지분 39.64%다. 취 득원가는 78억 5930만 원, 순 자산가액은 97억 5740만 원 이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아이 엠에스씨와 이스타항공으로 부터 각각 28억 2000만 원과

11억 원을 차입했고, 비디인터 내셔널로부터 1억 8000만 원 을 차입했다. 이스타홀딩스에 자금을 조 달한 비디인터내셔널은 2017 년 말 이스타항공 공시에 지 분을 2.1% 보유한 주주로 이 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비디 인터내셔널은 2017년 말 기준 이스타항공에 232억 원의 운 전자금을 장기로 차용해준 곳 이다. 비디인터내셔널 주소는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서울지점 4층으로 등록돼 있 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건물 2 층부터 7층까지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타 항공 서울지점 건물에서는 비 디인터내셔널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한 이스타항공 직원은“이름조차 처음 들어 본다” 고 말했다. 아이엠에스씨도 상황은 비 슷하다. 아이엠에스씨는 2015 년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 공의 최대주주가 되는 데 결정 적 역할을 한 법인으로 보이지 만,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 다. 아이엠에스씨는 2014년 이스타항공 지분 5.4%를 보유 한 주요 주주로 공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아이엠에스씨 법인등기부에선 이스타항공 과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아 이엠에스씨 법인등기부에 대 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박 아무 개 씨는 이스타항공 재무실장 으로 2017년 3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이스타항공 사내이사 를 역임했다. 결과적으로 이스타항공의 지주사 이스타홀딩스와 아이 엠에스씨, 비디인터내셔널 모 두 이름만 있을 뿐 실체가 불 분명하다. 이스타항공이 비상 장사인 덕분에 베일에 가려진 서류상 회사들이 오너일가가 이스타항공을 지배할 수 있도 록 도운 셈이다. 이와 관련, 이스타항공 관계 자는“이스타항공이 과거 인 수됐던 과정과 관련해 별도로 파악된 바도 없고, 답변드릴 만한 내용도 없다” 고 전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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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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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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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당근에 ‘소송’ 방패까지 총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경영권 방어전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재무적 컨소시엄과 분쟁을 겪고 있 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경 영권 방어를 위한 투트랙 작전에 돌입했다. 역대급 배당으로 FI들 을 달래면서 다른 한편에선 국제 소송으로 주식 매입가격 낮추기 에 나선 것이다. 신창재 회장은 당기순이익의 30%에 육박하는 배당을 통해 두둑한 현금 보따리도 챙기게 됐 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0원, 총 1537억 5000만 원을 지급하 기로 결정했다.

1주당 배당금은 1500원으로 전년 5000원 대비 70% 줄었다.

1주당 배당금은 줄었지만 주주 가 받는 배당금은 늘었다. 지난 해 주식 액면분할이 있었기 때 문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액면 가 5000원이던 주식을 1000원 짜리 5주로, 5분의 1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는 향후 교보생명을 상장할 때 주당 공모가를 낮춰 소액주주들의 유입을 유도하려 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배당총액은 지난 2년간 배당 액이 1000억 원 수준이었던 점 과 비교하면 50.0%나 증가한 액 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에 따 라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 주에게 나눠준 배당금의 비율) 도 전년 21.1%에서 29.5%로 높 아져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 다. 교보생명은 2018년 결산 때 처음 배당성향 20%를 넘은 지 1 년 만에 30%에 육박하게 됐다. 금융권은 교보생명의 이 같은 화끈한 배당잔치의 이면에는 신 창재 회장의 경영권을 보호하려 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고 있 다. 풋옵션 행사를 두고 신 회장 과 분쟁 중인 FI 어피니티 컨소 시엄을 의식한 결과라는 것이다. 어피니티컨소시엄은 어피니티 에쿼티파트너스·IMM프라이빗 에쿼티·베어링PEA·싱가포르 투자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보생명 지분 24.01%를 보유 하고 있다. FI는 2012년 대우인 터내셔널이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을 1조 2054억 원에 인수하 면서 2015년 말까지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상장)가 이뤄지

지 않으면 투자금 회수를 위한 풋옵션(지분매수 청구권)을 행 사하겠다는 조항을 넣었다. 그런 데 교보생명 IPO가 이뤄지지 않 으면서 2018년 말 풋옵션을 행 사했다.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제시 한 가격은 딜로이트 안진회 계법인의 감정평가에 따른 주당 40만 9000원이다. 하 지만 신 회장은 풋옵션 행 사가격을 20만 원대라고 주 장했다. 양측의 입장이 크게 갈리면서 IPO는 무기한 연 기됐고, 막대한 자금이 묶이게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빌딩(위).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분쟁 중인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사진=이종현 기자·일요신문DB

된 어피니티 측은 국제상업회의 소(ICC)에 교보생명을 제소해 중 재 절차를 밟고 있다. 신 회장은 해결방안으로 △자 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

33.78%를 압류하는 조치를 취 하는 등 강수를 둘 수 있기 때문 이다. 금융권은 이 같은 상황을 감 안할 때 교보생명의 파격적인

국 회계감독위원 회에 고발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31 일 이 같은 사실을 공 시하면서“만일 ICC 중재판정부 가 어피니티컨소시엄 주장을 모 두 수용해 신 회장에게 주당 40 만 9912원에 매수하라고 판정하 고 최대주주가 충분한 자금을

신 회장과 풋옵션 분쟁 중 FI ‘달래기’ 위해 역대급 배당했단 분석도 “풋옵션 행사가격 산출한 회계법인 고발은 지분매입가 낮추려는 의도” 한 유동화안 △FI 지분의 제3자 매각안 △IPO 이후 차익보전 등 을 제시했다. 하지만 어피니티 측은“구체적인 내용이 없기 때 문에 수용할 수 없다” 면서 소송 을 통해 결판을 내겠다는 입장 이다. 어피니티 측은 ICC 제소와는 별도로 지난 3월 18일에는 우리 나라에서 대한상사중재원에 소 송을 내 교보생명과의 본격적인 법정분쟁에 돌입했다. 단심제로 법원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중재원의 평균 중재 기간이 7개월인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올해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만약 ICC와 중재원이 어피니 티의 손을 들어줄 경우 신 회장 은 경영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당장 24%에 이르는 지분을 갖고 있고, FI들이 중재 원 판정을 근거로 신 회장 지분

ICC 중재원 어피니티 손 들어주면 신 회장 경영권 흔들…어피니티 배당으로 360억 챙겨 배당정책은 다분히 어피니티 측 을 달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 로 보고 있다. 이번 배당을 통 해 어피니티컨소시엄이 챙겨가 는 현금은 360억 원에 달한다. 신 회장은 중재원 제소가 있은 직후“파국은 피해야 하는 만 큼 언제든지 협상에 임할 것” 이 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어피니티 측 지분 매입을 위한 사전정지 작 업에도 들어갔다. 교보생명은 이번 갈등의 시발점이 된 딜로이 트 안진회계법인을‘풋옵션 가 격산정 기준을 위반했다’ 며미

조달하지 못하는 상황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지배구조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특정거래에 해당 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교보생명이 신 회장과 FI 간 풋옵션 분쟁으로 지배구조가 변동될 가능성 있다 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파장을 불렀다. 교보생명 은 2018년 10월 FI 측이 풋옵션 을 행사한 이후 신 회장 보유 지 분 매각을 비롯한 지배구조 변 동 가능성을 전면 부인해왔다. 그랬던 교보생명이 지배구조 변 동을 언급하며 풋옵션 행사가격 을 산출한 딜로이트 안진을 고 발한 것은 결국 지분매입 가격 을 낮춰 보려는 의도라는 것이 금융권의 해석이다. 교보생명 측의 주장에 따르면 딜로이트 안진은 풋옵션 행사가 격을 산출하면서 2018년 6월 기

준 직전 1년의‘피어그룹’주가 를 사용했다. 피어그룹은 삼성생 명이나 오렌지라이프 등 다른 주 요 보험사를 의미한다. 그런데 딜로이트 안진이 사용한 이 1년 간 피어그룹의 주가는 당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 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딜로이 트 안진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산 출한 교보생명 지분 가격은 주 당 40만 9912원이 됐다. 반면 신 회장 측이 주장한 매입 원가 24 만 5000원과 2배 가까이 차이 가 난다. 이렇듯 교보생명과 신 회장 은 눈앞에 다가온 위기를 막 기 위해 만사를 제쳐두고 경 영권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1999년 대표이사 취 임 이후 22년째 회사를 직접 경영하고 있지만, 올해는 윤 열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해 사실상 회사 운영을 맡긴 상태다. 금융권은 신 회 장이 안살림은 윤 사장에 맡 기고 자신은 어피니티 측과의 갈등 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 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신 회 장은 지금 다른데 신경 쓸 여력 이 없을 것” 이라면서“교보생명 이 강수를 두기 시작한 것은 신 회장 중심의 지배체제 붕괴에 대 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고 귀띔했다. 이영복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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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했습니다.

호주에서도�현재�처한�상황이�쉽지�않음에도�불구하고, 대구경북, 고향을�위해�정성을�보태주신�성금과�동참해�주신�마음과�응원에�모두�감사드립니다. 소중하게�모아진�성금($6,950)은�전액�지정된�대한적십자사�계좌에�기탁될�예정입니다.

[성금�참여해�주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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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배($500), 윤영일($100), 이국찬($50), 이희빈($50), 조문형($50), 조중길($50)

최상술($50), 최성환($3,000), 최진혁($100), 홍대웅($50), CHANGHWAN KIM($100) LOSA LEE($200), 원팀유학원�김주완($500), AWARDS AND MORE($100)

CNC FLOOR SERVICES($100), INNO DESIGN GROUP($100), WOORI FOOD($100)

경제

바라며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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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1등 굳히기’ 우리 ‘1등 따내기’ 연임 성공

■조용병·손태승 2기 체제의 ‘과제’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조용병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 에 성공하면서 나란히 2기 체제 의 문을 열었다. 각각 법률 리스 크와 금융당국과의 갈등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3년 더 금융그 룹을 이끌게 됐다. 다만 눈앞에 굵직한 숙제들이 쌓여있고 코로 나19 여파로 경영 환경도 녹록지 않을 전망인 만큼, 향후 두 회장 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은 최근 중장기 세 부 경영전략을 세우는 데에 분 주하다. 향후 공식화할 경영 전략 명칭에는‘2023’ 이붙 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내 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3 년은 조용병 회장의 임기가 끝 나는 해다. 그가 2017년 취임 하며 내놓은 2020 스마트 프 로젝트의 후속 전략이 될 것 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 역시 중장기 로드맵을 다시 검토하 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추진 할 예정이었던 증권과 보험사 M&A(인수·합병) 계획이 중심 이다. 지난해 보폭을 넓힌 비 은행 부문 확대 전략이 공격적 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두 금융그룹의 발걸음이 빨라 진 건 불과 일주일 만이다. 올해 초 각각‘일류 신한’ 과‘1등 종 합금융그룹’ 이라는 목표를 내걸 었지만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확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정 기 주주총회에서 그룹 수장인 조용병 회장과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 이다. 지난 3월 25일과 26일 주 총에서 연임이 최종 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세부 전략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게 두 금융그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마련하는 경영 전략 은 특히 예년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 회장과 손 회장이 각각 채용비리 재판과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관련 중징계에 따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고, 국민연금이 주총을 앞두고 두 회장이“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권익을 침해했다” 며 연임 반대표를 던졌던 것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후폭풍도 겹쳤다. 금융권 한 관 계자는“이번 연임 성공은 회장 리스크와 각종 논란보다는 향후 실적을 끌어올려줄 것이라는 기 대가 모인 결과다. 경영 능력 입 증을 위한 전략 수립에 공을 들 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말 했다. #인수합병에 주가부양까지 남은 과제 산적 조용병 회장의 최대 과제는 앞선 1기 체제에서 마련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렌지라이프다. 신한 금융은 2018년 9월 자산 32조 8400억 원 규모의 오렌지라이 프 지분 59.15%를 MBK파트너 스로부터 인수했다. 이후 오렌지 라이프 순이익이 일부 반영되면 서 KB금융그룹에 내줬던‘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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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용병 회장(왼쪽)의 연임을 결정해 본격적인 2기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비금융 부문 인수합병과 완전민영화를 위한 주가부양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사진=고성준·임준선 기자

영업 방식 및 구축해 둔 시스템 등에 차이가 있어 물리적 통합 뒤에도 협업체계가 자리를 잡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년 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논의를 해왔지만 최근까지도 신 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쪽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다. 조용병 회장이 신한금융의 조직 체제를 일부 손봐야 한다 는 지적도 올해도 어김없이 나 오고 있다. 신한금융은 한동

이 불거진 신한금융의 독일 헤 리티지 DLS 사태의 원인 중 하 나로도 꼽혔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우리 금융지주의 지주사 체제 전환 첫 해를 보냈다. 손 회장은 올해 초‘1등 종합금융그룹’ 으로 외 연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해 동 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 운용 등 자산운용사들을 인수했 고 올해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 은행 인수 마무리가 목표다. 그 밖에 증권, 보험부문에서도 구 체적인 리스트를 확정할 것으로

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22 년까지 2년 사이 주가를 70% 이 상 끌어올려야 하는 셈이다. 우리금융은 주총을 앞두고 회 장과 은행장을 분리했다. 그동안 은 손 회장이 겸임해왔다. 이 체 제는 DLF 사태를 겪으면서 주 가를 짓누르는‘지배구조 리스 크’ 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앞 으로 손 회장은 지주사 전반을 이끌고, 은행장은 은행 경영을 맡게 된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 는“지배구조리스크는 사실상 해소됐으나 성공적인 비은행 부 문 인수합병을 이끌어 야 시장이 응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코 로나19 후 폭 풍, DLF와 라임 사태 해결은 공통 숙제 조용병 회장과 손태승 회장 의 공통 숙제도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혼돈에 빠진 금융 시장 대응 문제다. 특히 사상 첫 0%대 금리 시대가 열린 만 큼 은행권 순이익 감소를 최소 한으로 막아야 한다. 증권가 에선 올해 4대 은행의 순이익 이 1조 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 리금융은 아직까지 은행 비중 이 90%에 달해 경쟁 금융그 룹보다 실적 악화 우려가 상대 적으로 더 높다. 두 금융그룹이 깊게 관여한 DLF 사태와 최근 논란이 확대 되고 있는 라임 펀드 관련 의혹 도 수습해야 한다. 논란이 불거 지면서 두 금융그룹의 리스크 관리에 약점이 드러났던 만큼 이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 고 있다. 두 회장은 올해 초와 주 총 등에서“고객 신뢰” 를 강조하 고 각각 소비자보호 정책을 내 세웠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KB금융 맹추격 속 통합 앞둔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입장차 조정 중요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으로 외연 확대 예고…‘지체없는 민영화’ 주가 부양이 관건

신한금융

우리, M&A 시장 경직에 ‘알짜’ 증권·보험사 찾기 난항 예상…DLF·라임 사태 의혹 해소 공통 과제 금융그룹’자리를 되찾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신한금융의 순 이익은 3조 4035억 원으로 KB 금융과는 917억 원 차이에 불과 했다. KB금융그룹은 최근 윤종 규 회장이 전면에 나서서 푸르덴 셜생명 인수전을 이끌고 있다. 신한금융과 KB금융의 1위 자리 가 오렌지라이프 실적에서 갈렸 던 만큼, KB금융이 푸르덴셜생 명을 품을 경우 두 금융그룹의 자리가 다시 뒤바뀔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오렌지 라이프의 자사주 외 잔여 지분 40.9%를 취득해 100% 완전 자 회사로 만들었고 오는 2021년 7 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 프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다 만 금융권에선 신한생명과 오렌 지라이프가 보험상품과 고객층,

신한금융투자 빌딩(왼쪽)과 우리은행 본점.

사진=최준필 기자·연합뉴스

우 전 회장 재임 시절 매트릭 스 체제를 도입했다. 계열사별 로 따로 운영하던 사업을 단위 별로 묶어 지주사가 통합·관 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보 다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4대그룹 모두 이 체제를 도입 했다. 그런데 신한금융은 매트 릭스 조직 부문장과 계열사 사 장단이 각각 다르다. 사업과 관 련한 권한 행사와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것이 모호하다는 평가 를 받아 왔다. 이는 대규모 손실

전망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수합병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어 당분간‘알짜 매물’찾 는 일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주가부양은 종합금융그룹 구 성과 동시에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우리금융은 2001년 정 부의 공적자금 회수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약 20년간 민영화 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우리금 융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보유 지 분 17%를 매각해‘지체없는 민 영화’ 를 예고했지만 우리금융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해 지주 사 출범 이후 재상장 했을 당시 1만 6000원까지 올랐지만, 올 해 4월 2일 기준 7390원에 거래 를 마쳤다. 1년 사이 50% 넘게 급락했다. 같은 기간 4대금융 지 주 주가 하락폭(30~48%)을 크 게 웃돈다. 예금공사는 공적자 금 원금을 손실 없이 모두 회수 할 수 있는 주가는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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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경북 향우회

이민 정착

정부 무료 보청기서비스 문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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㚘∐ᙫ⪗ ⛟㚘᠛⪬᳟ ⬋㩴 ㈇ㅼ ㉛ㇳ $ 6 저희 대구 경북 향우회에서는 이민, 정착 어드바이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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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부회장 0425 217 634 배우창 사무국장 0424 555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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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화석’ 믿다 불붙은 ‘신재생’ 놓쳐 ‘탈원전’이 주범?

■두산중공업 위기 진짜 이유는…

두산중공업발 위 두산그룹이 기를 겪고 있다. 3월 27일

2019년 4조 1859억 원으로 절 반 이상 줄었다. 2015년부터는 산업은행은 두산그룹과 총수가 당기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최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 이행, 근 4년간(2015~2018년) 회사 자구 노력을 전제로 1조 원의 의 누적 당기순손실액은 2조 자금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했 4978억 원에 달한다. 다. 이런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반면 글로벌 발전시장 선도 위기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기업들은 이미 사업 포트폴 정책기조 중 하나인‘탈원전’ 리오를 재편하고 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 장에서 우위를 점하 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두산중 고 있다. 2011년 후 공업 경영난을 원자력 사업 하 쿠시마 원전 사고 나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이후 세계 각국이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제 매출 탈석탄·탈원전 비중이 높은 화력 발전소의 신 을 외치며 환경 규 발주는 매년 줄었고, 자회사 을 우선하는 에 두산건설 악재 등 여러 요인이 너지전환 정책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에 을 연이어 시행 힘이 실리고 있다. 했다. 이에 발맞 #‘탈원전’ 탓 경영 위기, 사실은? 춰 지멘스·GE 3월 31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 등은 전통에너지 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두산중 사업부문을 축 공업지회는 직원 700명이 명예 소하고 재생에너 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떠난다 지 사업 비중을 늘 고 밝혔다. 노조는 탈원전 정책 렸다. 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지멘스는 2011년 원전 정부에게 책임을 물었다. 특히 신한울 3, 4호기 공사 중단이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불러왔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을 경영난 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긴 어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며 2017 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히려 년에 6900명 감원 계획을 밝혔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 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석탄 화 경영진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력 발전 분야 종사자다. 현재는 다. 두산중공업은 변화하는 에 풍력·태양광·가스터빈 등으로 너지 시장 흐름에 발맞추기는 전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커녕 기존의 석탄, 가스 등 화석 있다. GE는 2017년 화력 연료 연료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의 전력사업부 1만 2000 를 고집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여 명 감원을 발표한 이후 재생 석탄 화력 발전은 70~80%로 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을 실었 두산중공업에서 가장 큰 매출 다. 을 차지한다. 원전 매출은 대략 실제로 신재생에너지는 급속 10%다. 도로 성장했고 화석연료, 원전 담수화 플랜트와 원유 정제 등 전통에너지 산업 규모는 큰 시설 등도 중동 시장 의존도가 폭으로 축소됐다. 지난 2월 국 높았다. 그런데 저유가로 중동 제에너지기구(IEA) 발표에 따 시장이 악화되면서 두산중공업 르면 2018년 세계 발전 투자액 도 수년째 극심한 실적 부진을 의 약 40%는 재생에너지 분야 겪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 에서 이뤄졌다. 에너지원별로 면 한국 업체의 중동 수주량은 는 △신재생에너지 3130억 달 2012년 369억 달러에서 2019 러 △화력 1270억 달러 △원전 년 1~11월 44억 달러로 급감 470억 달러 순이다. 두산중공 했다. 두산중공업 신규 수주액 업이 중점을 둔 석탄 화력 발전 도 2015년 8조 5687억 원에서 소 신규 발주는 2013년 76GW

두산중공업은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왼쪽 사진은 박정원 두 산그룹 회장. 사진=박정훈 기자

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 두산 중공업은 두산건설에 유상증 자·현물출자·상환전환우선주 정산을 통해 총 1조 7000억 원을 지원했다. 당시 상황을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은“중공업 부문 수주 잔고 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두산건설을 지원하고 자 대규모 유상증자를 하면서 실적 부진에 기인했다” 고 설명

최대 매출처 ‘석탄 화력 발전’ 수주 감소세 반면 신재생에너지 급성장 두산건설에 무리한 자금 투입 영향도…위기 속 경영진 연봉잔치 눈총 에서 2018년 23GW로 급감했 다. 지난 2월 정부도‘탈원전’때 문에 두산중공업의 매출이 크 게 줄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 국수력원자력은 두산중공업 에 2017년 5877억 원, 2018년 7636억 원, 2019년 8922억 원 을 지급했다. 2017년 정부가 ‘탈원전’ 을 선언한 이후 두산 중공업에 지급한 금액은 매년 증가했다. 두산중공업 측도“이번 위기 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만 은 아니고 복합적인 요인들이 합쳐져서 발생했다” 며“전 세 계 발전시장이 좋지 않아서 미 쓰비시, GE, 지멘스 등도 구조 조정을 하고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고 밝혔다. #회사 위기인데 경영진 연봉 잔치 실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두 산건설을 살리고자 무리하게

신사업 계획 세웠지만 수익 창출까지 ‘먼 길’ “개발 완료한 가스터빈 2023년부터 매출 낼 것” 했다. 두산중공업의 노력에도 두산 건설은 살아나지 못했다. 2019 년 말 상장 폐지되며 두산중공 업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결국 3월 30일 두산중공업은 두산건설을 매각하겠다고 밝혔 다. 정부로부터 1조 원의 자금 을 수혈받기 위한 고강도 자구 안의 일환이다 그런데 위기를 자초한 두산그 룹 경영진 및 오너일가는 연봉 잔치를 벌였다. 3월 31일 두산 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 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 여 24억 8800만 원, 상여금 6 억 700만 원 등 총 30억 9800 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용

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급 여 22억 4000만 원, 상여금 17 억 5000만 원 등 39억 9100 만 원을 받았다. 동현수 부회장 은 18억 원, 임성기 사장은 16 억 8300만 원을 각각 지급 받 았다. 두산중공업의 박지원 회 장은 15억 40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포트폴리오 재편…기회될까? 두산중공업은 뒤늦게 사 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 다.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에 서 최형희 두산중공업 대표는 “2023년까지 가스터빈, 신재생 에너지, 수소, 3D 프린팅 등의 신사업 수주 비중을 50% 수준 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중 장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수립 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신사업이 바로 매출 을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신사업이 수익을 낼 때까 지 버티기 위해서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이번 구조조정과 신사업 확대를 연 결 짓기는 어렵다” 며“지난해 9 월 가스터빈 개발을 완료해 올 해 말에 실제 발전소에 장착해 서 2년 동안 가동할 예정이고 2023년부터 매출을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두산 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상 풍 력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4 월 9차 전력계획이 나오면 풍력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 상한다” 고 덧붙였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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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경제 칼럼 Teambros

피트니스

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나는 몸신이다' 살 안 찌는 체형의 비밀 체간근 다이어트!

종합해서 이러한 체간근을 사용했 을때 우리몸의 좋은변화는 1. 기초대 사량이 높아셔서 살이 잘 안찌게 됩 니다. 2.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3. 자세 교정이 가능합니 다. 특히 운동할때 어깨나 가슴, 등 하 체 근육등 운동하는 부위의 자극을 잘 못느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

체간근 단련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 리겠습니다

첫번째 운동 '허리뽑기' 운동입니다. 골반을 땅으로 밀면서 척추와 척추 기립근을 위로 뽑아서 늘이는 동작 인데요

이유가 체간근의 발달이 부족하여 자세가 무너지게 되면서 원래 사용 해야 하는 근육이 아닌 다른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자분들이 Gym 에서 무거운 중량 만 고집하는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 는데요 운동부위의 자극이 잘 안 느 껴지신다면 꼭! 체간근을 체크해 보시는게 좋 을것같습니다. 나는 몸신이다 에서 알려주는 6분

우고 나비자세(발바닥을 붙히고 두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린 자세) 를 만 들어주세요! 이때, 발의 위치가 틀어 지지는 않았는지 체크해주셔야 합니 다!

-신체를 정렬한후에 손의 위치가 뒤쪽을 향해주시고 허벅지과 골반이 접히는 부분에 최대한 가까이 눌러 주세요 -누름과 동시에 척추를 길게 쭉 뽑아 늘려주시며 10초 10회 진행해 주세요!

용하지 않는 체간근중에 복횡근과 복사근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운동 입니다! 의자에 걸터앉는 상태에서 두 무 릎은 11자를 유지해주세요 어깨는 일자를 유지해주고 정수리 위에 물컵은 얹은듯이 흔들리지 않 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손으로 의자를 잘 지탱한후에 한 쪽발씩 위로 올려 복사근과 복횡근 을 호흡과 함께 수축해주세요! 오른 발 왼발 3초간 10회씩 실시해주세요!

두번째 운동 '모델 코르셋' 운동입 니다. 이 운동은 일상생활에서 잘 사

세번째 운동 '근육 기지개' 운동입 니다.

-벽에 등을 다 붙히고 허리를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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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터 부터 구매까지 까지

부동산 투자 투자 전문가의 전문가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경험해 경험해 보세요 보세요 포트폴리오를

Address: 1011 Victoria Rd, West Ryde NSW 2114 Hours: 5AM-12AM Phone: (02) 8068 2091 website: teambrosfitness.com.au

이 운동은 목, 승모근, 복사근, 복 횡근, 척추기립근, 다열근 모든 근육 을 사용하는 전신 운동입니다. 뒷꿈 치를 들고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척 추를 최대한 말아주세요. 뒷꿈치를 바닥에 대자마자 무릎 고관절 척추 세우고 팔을 위로 쭉뻗어 목을 하늘 위로 올려 목근육으로 버텨 주세요. 다시 팔부터 내리며 척추하나하나씩 말아주면서 내려가고 올라가기를 반 복합니다!

10회씩 실시해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팔이 뒤로 젖혀 허리의 무리가 가지 않도록 팔은 앞으로 뻗 어주셔야 합니다! 체간근은 발달시켜 체형교정도 되 고 비만도 해결할수 있다고 하니 '코 로나 바이러스' 로 인해서 홈트레이 닝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요즈음, 단 6분 매일매일 꾸준하게 운동하셔서 몸도 정렬되고 군살없이 살이 안찌 는 체형이 만들어 질수 있다고 하니 꾸준한 습관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시드니 건강지킴이 'Teambros' 였습니다. 다음에도 더 흥미로운 주 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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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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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여자 아이들, ‘나’를 향한 당당하고 매력적인 믿음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이 컴백했 다. (여자)아이들은 6일 오후 미디 어 쇼케이스를 열고 세 번째 미 니앨범‘I trust’ (아이 트러스트) 의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쇼케 이스는 코로나 감명증 19의 확 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 계 됐다. 먼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 에 수진은 "오랜만이라 긴장되 고 떨린데 너무 기대된다. 더 더 기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 다. 미연도 "우리 예상보다 훨씬 큰 반응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트레일러를 보고 우리가 의도한 것과 의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예 상해줘서 재밌었다"라고 덧붙였 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 혔다. 먼저 '퀸덤'의 출연에 대해 서 소연과 우기는 "'퀸덤'에서 좋 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이 배 울 수 있었다"며 "'퀸덤'을 통해 우 리 (여자)아이들을 많이 알릴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응원을 받아서 하나도 안 힘들고 신났 다"며 웃었다. 또 우기는 "그 사이에 나는 레 슨도 많이 받고 있고, 작곡 공부 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도 될 거 같다"라고 이후 활동에 더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단, 수진은 "나는 미드를 많이 봤다. 요즘 미드에 푹 빠졌다"라 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지 키는 듯한 근황으로 웃음을 선 사했다. (여자)아이들이 세 번째 미니

앨범‘I trust’ 는 '나는 나를 믿 는다'라는 뜻과 (여자)아이들만 의 당당함이 담긴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Oh my god'(오 마이 갓)을 비롯해 장 난스러운 '똑딱' 소리가 특징적 인 '사랑해', 몽환적인 분위기의 'Maybe', 강렬하고 웅장한 사운 드의 'LION', 글로벌 팬들을 위 해 특별히 제작된 'Oh my god (English Ver.)'까지 총 다섯 곡 이 수록됐다.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이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연은 "하다 보니까 전곡 프 로듀싱을 하게 됐다. 앨범을 만 들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게, 한 사 람의 감정이 담긴 앨범을 만들 어보고 싶었다. 한 사람의 우울 한 감정이나 좋은 감정을 트랙별 로 나눠서 넣어보고 싶었다"라 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Oh my god'은 곡 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Urban Hiphop 장르의 곡으로, '나는 나를 믿는다(I trust).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당 당해질 수 있다'라는 주제를 표 현했다. 소연은 "'Oh my god'은 음악 적으로는 반전이 있는 곡이다. 내용적으로는 어떤 현실의 부딪 힘에서 나를 믿는 감정을 사랑 에 빗댄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Oh my god' 의 영어 버전도 함께 수록됐다. 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월드투어

가 연기되면서 당분간 만나기 어 렵게 된 해외 팬들을 위한 특별 버전이다. 미연은 "코로나19로 월드투어 가 연기됐다. 그래서 (영어버전 을) 녹음했다. 전세계 네버랜드 (팬클럽 이름)와 빨리 만날 수 있 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건강하 게 잘 있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이라고 팬들을 향한 응원의 메 시지를 보냈다. 전작들과 차이점, 혹은 'Oh my god'의 특별한 매력에도 자 신을 보였다. 소연은 "앨범 제목인 'I trust'

처럼 나 자신을 믿는 것만으로 당당해 질 수 있다는 (여자)아이 들의 당당함을 표현하려 했다. 그리고 앨범 콘셉트 포토, 트레 일러부터 흑과 백으로 이루어 져있는데 '남들이 나를 악마라 고 해도 난 나의 순수함을 믿는 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콘셉트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연은 "곡이 전개되면 서 과감하게 변화하는 것이 'Oh my god'의 특징이다 강렬함과 몽환적 매력을 둘 다 느낄 수 있 다. 또 퍼포먼스도 블랙 버전과 화이트 버전 두 가지를 준비했 다. 두 가지 퍼포먼스를 모두 보

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 고 당부했다. 끝으로 (여자)아이들의 이번 컴백 목표는 행복과 1위다. 소연은 "우린 항상 즐겁게 음 악하고 활동하는게 목표이다. 이 번도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하려 한다. 또 우리가 공중파 1등을 못해봤는데 이번에 꼭 해보면 좋을 거 같다. 1위를 한다면 팬 들과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하겠 다"라며 컴백 활동에 임하는 각 오를 다졌다.

‘I trust’ 는 6일 오후 6시 발 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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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43 칼럼

일요칼럼 2019년 말 어둠이 내린 저녁 집회가 열 리는 광화문 광장으로도 갔었다. 사람들 이 발 디딜 틈 없이 거리에 꽉 차 있었다. 연단 위에서 목사가 설교를 하고 찬송이 거리에 흘러넘쳤다. 그 사람들이 기독교 당을 만들었다. 그들은 어떤 나라를 만들 고 싶은 것일까.

50년 전 중학교를 다닐 때였다. 대통령 을 죽이겠다고 온 무장공비가 서울 거리 를 휘젓고 북한군이 얼어붙은 임진강 위 로 탱크를 몰고 내려올 것이라는 공포가 우리들을 얼어붙게 했다. 그런 속에서도 선생님은 꿈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마이 카시대가 올 거라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 은‘잘살아 보세’ 라는 깃발을 들고 모세 같이 국민들을 이끌었다. 광부와 간호사 가 독일로 가서 노동을 팔고 군인들이 월 남에 가서 피를 팔았다. 간호사로 간 친척 이모는 병자들의 똥을 닦아주다가 얻어 맞고 병자가 되어 돌아오기도 했다. 우리 또래의 시골 소녀들은 청계천 봉 제 공장에서 노예같이 일했다. 우리들은 모두 거대한 기계 안의 작은 톱니바퀴가 되어 메마른 소리를 내며 앞으로 진군했 다. 그런 우리들이 세월의 강을 흘러 어느 새 노년의 언덕에 도달했다. 물질적 풍요 가 넘치는 세상이 됐다. 사람들은 명품을 걸치고 세계 곳곳으로 관광을 가기 시작

기독교당 했다. 일본의 정신적 불모를 주제로‘불모지대’ 턱없이 교만한 한국인들이 생겼다. 돈 라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 을 벌면 인간 품질이 상승한 것으로 착각 은 잘살아보자고 했는데 정신적 빈곤은 하는 것 같았다. 소련이 무너진 후 얼마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다. 광장에서 생긴 안 되어 시베리아를 철도로 횡단할 때였 기독당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일 다. 빛바랜 머플러에 낡은 코트를 입고 상 까. 예수는 빵만으로 살 수 없다고 했다. 점 앞에 줄지어 있는 러시아 여성들은 가 그렇다면 국가도 경제만으로 존재하는 난하고 불쌍해 보였다. 시골의 자그마한 건 아닐 것이다. 종종 정치인들을 만나면 박물관 입구를 지키던 한 러시아 여자로 “당신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까” 라 부터 우연히 이런 말을 들었다. 고 물어본다. 그들의 정치철학이 궁금하 “우리는 한 달에 백 불 정도 가지고 생 기 때문이다. 노태우 대통령은‘보통사람 활하는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암 들의 시대’ 를 연다고 했다. 신선한 구호였 시장에 나가면 문학 서적들이 산같이 쌓 다. 그러나 그는 보통사람이 아닌 귀족 같 여 있어요. 문화 공연도 거의 돈을 안 내 았다. 그가 주장하는 구호는 숙성되지 않 고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달러를 얼 은 공허한 관념 같은 느낌이었다. 마나 가졌느냐만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은‘사람이 사람답게 살 우리 러시아는 가난해도 뿌리 깊은 문화 수 있는 세상’ 을 만들자고 했다. 가난과 가 있습니다.” 차별의 경험 속에서 숙성된 정치철학이 그녀의 말은 나의 가슴에 강한 파문을 라고 공감했다. 그러나 그는 기득권층의 일으켰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다가 카프리 두꺼운 벽을 깨지 못하고 자신이 부서져 섬의 선착장에서 한 이탈리아인으로부터 버렸다. 비아냥거림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인이나 일본인들을 보면 주머니 서 나오는 연설문에서는 피부에 와 닿 는 꽉 차 있는데 머릿속은 뭐가 들어 있는 는 간절한 염원을 느끼지 못했었다. 대 지 잘 모르겠어.” 통령이 되기 전 문재인 변호사와 둘이 시큰둥하게 내뱉었지만 의미를 던져주 서만 봤을 때“당신은 어떤 나라를 만 는 말이었다. 일본의 작가 야마자키 도요 들어 보고 싶냐” 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 코는 경제번영과 함께 양심을 잃어가는 다.

학생 비자 등록을 위한 대표 비즈니스 칼리지 + 영어학교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파라마타, 리드콤, 씨티, 이스트우드 지역 학생 여러분의 모든것을 맞추어 드립니다. 학생 비자 법 강화 G.T.E. ( 비자 실질 심사) 기준이란? 최근 학생 비자법이 강화되어 모든 학생 비 자 신청시 적용되는 규정으로 비자 신청시 서 류, 방식, 자료 준비 등 강화 되었습니다. 서류적인 부분은 학교 정식 등록을 하여 ① 입학허가서 ② 학생 의무 보험 ③ 재정 증명 ④ 학업 계획서 ⑤ 경력(직장, 이력) 설명 ⑥ 가족 관계 설명 ⑦ 학력 (졸업 증명서 등) 서류 ⑧ 외국 방문 기록 ⑨ 기타 서류 등 학생 비자 등 록시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로 변경 되었습 니다. 과거에는 몇몇 학생들에게만 적용된 부분이 법 개정 이후에는 모든 비자 신청 학생들에게 자료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법 개정 이전에는 비자 준비 기간이 몇 일이면 가능하지만 이제는 2~3주정도의 준비 기간과 더 세밀한 서류와 자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첫비자 신청이 아닌 2~3회 연장시 요 구 하는 서류도 많이 있고 연장시에는 지난 학 업 충실도 등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여 신규 또 는 연장시 항상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 니다. 학생 비자법 강화는 신청자는 한사람이지만

호주 이민성 입장에서는 몇십만명중에 각각 개개인의 신청자를 세심하고, 또 다른 시각에 서 다각도(?)로 심사가 필요하여 법 개정이 되 었다고 생각 됩니다. 법 개정의 준하여 여러분 들의 세심한 준비와 노력(?)으로 좋을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호주 학생 비자법의 준하 여 비자법에 항상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칼리지 안내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비즈니스 칼리지는 다양한 방법과 개인적인 맞춤형으로 특색있게 준비 되어 지역별, 요일별, 학과별, 시간대별로 학생 여러분에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등록을 위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리드콤, 파라마타, 씨티, 이스트우드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각자에

맞는 일정과 학업 수준 등 한국 학생들이 편의 를 제공함과 더불어 여러분의 협력자로 노력하 고 있습니다. 일정별로는 주중반, 주말반, 야간 반 등 편리함을 위해서 일정을 분류하여 운영 되며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서 전철에서 3~10 분내 거리로 접근성도 용이하며 여러분의 시 간상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코스에 따라서 학비도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가능한 할인된 금액을 유지하며 학비와 기타 비용 등 면제 부분에 초첨을 두며, 또한 학교 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개개인의 만 족을 위해서 항상 노력중입니다. 학과 코스는 인사관리, 비즈니스, 마케팅, IT, 매니지먼트, 요리, 회계 등등 학생들이 등록후 재연장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하게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수많은 학생들의 상담과 등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계속적인 정보와 한국 학생 들의 호주 정착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자세 한 정보, 학교등록, 학생 비자 등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학생들 에게 100% 만족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 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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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상 익

기독교당의 이념적 지향은 무엇일까. 예수는 정치세력을 조직해 당을 만들려 고 하지 않았다. 가난한 자들을 모아 혁명 을 일으키려고 하지 않았다. 강대국 로마 에 대해 유대의 주체성과 독립을 주장하 지도 않았다. 예수는 개인의 영혼이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했다.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모임은 그 숫자가 아무리 많 아도 정신적 불모지대에 불과하다. 사회 가 개량되고 국가가 성숙하려면 먼저 개 개인의 영혼이 변화되는 게 맞다. 기독교 당이 정치판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소금 같은 그 본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변호사

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학교별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세요. 지금 전화 주세요. 유학, 자녀 교육 상담 환영 유학 및 조기 유학 18년 경력 원팀 유학원 M. 0424 972 000 (사전 예약 환영) 주소. Suite 5B & 6A Level 2 / 1-17 Elsie Street Burwood (버우드 역 3분 거리 / 버우드 카운슬 건물 2층) * 기사 내용은 법적 책임 면제 사항입니다. 비자 관련 내용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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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머리부터 싹~다~” 유산슬 선거판 접수 ██ 총선 로고송 ‘사랑의 재개발’ 여야 나란히 찜! ‘합정역 5번 출구’ 공동작사가 유재석 반대로 불발 선거의 계절이다. 4 바 야흐로 월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각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의 유세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 다. 격전에서 살아남아 표심을 잡으려면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 고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한다. 유세 현장에서 유권자의 눈길 한 번 더 끌기 위한‘필수품’ , 선거 로고송 선택은 그래서 중 요하다.

4월 15일 열리는 제21대 국회 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유산 슬(유재석)의 노래‘사랑의 재 개발’ 이 격전에 돌입한 각 정당 들의‘최애 로고송’ 으로 떠올 “싹~다~ 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 당이 동시에 선택하자, 선거 로 갈아엎어 주세요” 고송에서만큼은 여야에 이견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사실 지난해 11월 이 노래가 처 음 출시됐을 때부터 선거 로고 등 2곡을 발표해 동시에 히트 송 러브콜은 예견됐다.“싹~다 시켰다. 마침 대중문화에서 ~ 갈아엎어 주세요” 로 시작하 시작된 트로트 열풍을 타 는 귀에 쏙 꽂히는 가사, 저절로 고 유산슬은 물론‘사랑 따라 부르게 되는 치명적인 멜 의 재개발’도 인기를 로디는 마치 선거용으로 만든 얻었고, 그 유명세는 노래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였 고스란히 여·야를 다. 넘나드는 선거 로고 #로고송의 조건…‘한방’의 메시 송 채택으로 이어졌 지, 중독성 멜로디 정당마다 차이는 좀 박상철 ‘무조건’ 홍진영 ‘엄지척’ 있지만 선거를 앞두고 아이오아이 ‘픽미’ 스테디셀러… 보통 10여 곡의 로고 코로나19로 로고송 영향력 줄어 송을 택해 유세에 활 용한다. 오랫동안 선거 로고송 다. 분야에서 굳건한 위치를 지킨 ‘사랑의 재개발’ 은조 노래는 가수 박상철의‘무조건’ 영수 작곡가가 작곡과 편 이다.“무조건~ 무조건이야~” 곡을 맡고 김이나 작사가 라는 가사를 통해 선거에 출마 가 노랫말을 썼다. 발표 직 한 후보자들의 마음을‘짧고 굵 후부터 이미‘4·15 총선 선거 게’표현하는 강점에 힘입어 10 로고송으로 유력하다’ 는시 년 넘게 각광 받아왔다. 홍진영 청자의 반응이 쏟아졌다.“머 의‘엄지척’ , 아이오아이의‘픽 리부터 발끝까지 싹~다~”갈 미’등의 노래도 선거철이면 어 아엎자는 가사가 선거를 준비 김없이 로고송으로 발탁된 스 하는 후보자들의 열망을 적확 테디셀러다. 대부분 강력한‘한 히 파고들었다. 선거를 앞두고 방’ 의 메시지를 갖춰 몇 년째 조영수 작곡가 등에게는 로고 사랑받는 곡이다. 송 사용 요청이 줄이었다. 이에 선거판의 신흥 강자‘사랑의 저작권자들은“모든 정당에 공 재개발’ 을 부른 가수 유산슬은 평하게 오픈하겠다” 는 뜻을 밝 지난해 시작한 MBC 예능프로 히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 그램‘놀면 뭐하니?’ 에서 개그 합당이 나란히 같은 곡을 쓰게 맨 유재석이 트로트에 도전하 됐다. 면서 얻은 새로운 이름이다. 유 기존 히트곡이 선거 로고송 재석은 유산슬을 자신의 또 다 으로 탈바꿈되는 과정도 흥미 른 캐릭터로 만들었고‘사랑의 롭다. 정당들의 상황과 기치가 재개발’ 과‘합정역 5번 출구’ 고스란히 반영된다. 더불어민

유세차를 타고 지지를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 표. 코로나19로 인해 과거처럼 로고송을 틀고 율동을 하는 방식의 선거 운동은 많이 줄 어들었다. 사진=고성준·박정훈 기자

선거판의 로고송 신흥 강자로 가수 유산슬 (개그맨 유재석)이 급부상했다. 그의 히트 곡 ‘사랑의 재개발’이 선거송으로 각광받 고 있는 가운데 ‘합정역 5번 출구’도 문의는 많았지만 유산슬의 반대로 선거 로고송이 되진 못했다. 사진=MBC

주당은‘사랑의 재개발’ 의노 랫말을“싹 다 1번 해주세요, 최 고의 일꾼 기호 1번 OOO” 이라 고 개사했다. 미래통합당은“싹 다 갈아엎어 주세요, 기호 2번 OOO이 싹 다 바꿀게요” 라고 변형했다. 하지만 과연‘사랑의 재개

발’ 이 얼마나 자주 선 거 유세에 등장할지 는 지켜봐야 한다 는 의견도 있다. 정 치권에서 올해 총 선은 코로나19 상황 을 고려해 차분하게 치르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 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 표 선거 로고송을 전인권 의 노래‘걱정말아요 그 대’로 택했다. 코로나 19 극복하자는 취지다. ‘사랑의 재개발’은 미래통합당 유세와 맞붙을 경우에 한해 제 한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으 로 알려졌다. #‘사랑의 재개발’은 되고, ‘합정 역 5번 출구’는 안 되는 이유 선거 로고송은 저작권자들 에게는 희소식이다. 음원의 사 용횟수가 늘면 늘수록 작곡· 작사·편곡자의 저작권료도 상 승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저작 권은 예민한 문제인 만큼 간혹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2018 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 유한국당은 동요‘상어가족’ 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사용 했다는 지적으로 제작사와 갈 등을 빚었다. 외국 곡을 번안해 편곡한‘상어가족’ 의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는“아이들의 동

요가 어른들의 정치적인 목적 으로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 는다” 면서 선거 로고송 사용 중 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당 노래가 가진 의 미, 저작권자의 선택에 따라 선 거 로고송 선택 여부가 갈린다. 이번 총선에서도 비슷한 사례 가 일어났다.‘사랑의 재개발’ 만큼이나 인기를 얻은 유산슬 의 히트곡‘합정역 5번 출구’ 는 총선 로고송으로 쓰이지 않는 다. 정당들의 로고송 사용 제안 이 없어서가 아니다. 공동작사 가로 이름을 올린 유산슬(유재 석)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 졌다. ‘합정역 5번 출구’ 를 만든 작 곡가 박현우, 편곡자 정경천, 노 랫말을 쓴 이건우 작사가는 최 근 YTN 플러스 프로그램‘시 사 안드로메다’ 에 출연해 선거 로고송으로 쓰이지 못한 뒷이야 기를 꺼냈다. 이건우 작사가는 “선거 로고송은 작사가와 작곡 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나와 박 현우 작곡가가 허락한다고 해도 공동작사가인 유산슬이 안하면 안 된다” 며“유산슬이‘웬만하 면 (로고송 허락을) 안했으면 좋 겠다’ 는 뜻을 표해 그렇게 하기 로 했다” 고 밝혔다.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칼럼

유코치의 일요단상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것

어떻게 에베레스트 산을 올 라갔냐고요? 뭐 간단합니다. 한 발, 한 발 걸어서 올라갔지요. 진 정으로 바라는 사람은 이룰 때 까지 합니다. 안된다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달리합니 다. 방법을 달리해도 안 될 때는 그 원인을 분석합니다. 분석해 도 안 될 때는 연구합니다. 이쯤 되면 운명이 손을 들어주기 시 작합니다. - 1953년 인류 최초 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한 에드 먼드 힐러리 경 뭔가를 성취하는데 그냥 저절 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 속 궁리하고 노력한 결과로 얻어 지는 결과물입니다. 뭔가를 이 루어낸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는 다, 실패를 성취의 디딤돌로 여 긴다, 재능 보다는 노력의 결과

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한계 그 너머를 바라본다 등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할 때 목표와 계획을 세우 고 진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취를 위한 코칭(Performance Coaching)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를 꼽는다면 바로 목표를 세우 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일(사 업, 건강, 관계, 직장, 육아 등)과 관련된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이 목표보다 상위에 있 는 장기 목표나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궁극적으론 훨씬 더 중요합니다. 보통 사명, 미션 이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이것 들이 명확할 때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원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선택의 갈림길을 마주 할 때마다 바른 결정을 할 수 있

습니다. 그 목표가 세워진 후에 해야 할 작업이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 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여러 방

법들이 있지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이 SMART 목표/계 획입니다. 어떤 일이든 SMART한 목표 와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면 생 각보다 많은 일들이 수월하게 진 행될 것입니다. SMART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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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행 에 옮기기 쉽게 단순 명료해야 하고(Specific), 성취나 진행 여 부가 어느정도 진척되었는지 측 정 가능해야 하며(Measurable), 과하게 욕심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취 가능해야 하고 (Attainable), 내가 추구하는 가 치나 삶의 목표와 연결되고 삶 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향이 일 치해야 하고(Relevant), 기간 제 한이 있어 성취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Time-limited) 실행 계획입니다. 이렇게 세워진 목표 와 계획을 누군가와 함께 협의 해 가며 차근차근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행해 간다면 어느덧 목표점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동안 성취해 낸 일들의 공 통점은 무엇이었나?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3가 지를 꼽으라면 무엇인가?

2020년도 2분기가 시작되었 습니다. 새해 계획을 다시 점검 하여 그동안 잘된 것은 무엇인 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확 인하고 수정하여 다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팬데믹으로 생활의 제약이 많은 요즘 틈틈 이 운동하고 서로 배려하며 건 강한 한주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 신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 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 다. 그래서 제가 가진 재능을 조 금 나누려 합니다. 연락을 주시 는 몇 분께 무료 코칭을 통해 이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 께 하겠습니다. 이메일 (coach. richardyu@gmail.com)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연예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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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이 시국에 자랑글? 여행 인증샷 ‘아차’ 박신혜·이성경 온라인 예배 ‘박수’…가희·박지윤 야외 나들이 ‘뭇매’…사회적 거리두기 울고 웃고 확산되며‘사회 코 로나19가 적 거리두기’운동이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종교집단 신천 지 예수교증거 장막성전(신천 지) 신도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를 본 뒤 집단 감염이 발 생한 것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터라 사회적 거리두 기 실천에 동참하자는 움직임 이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 시되는 상황 속에서 일거수일투 족이 대중에게 포착되는 연예인 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몇 몇 연예인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귀감이 되는 반면, 또 다른 연예인들은 질타의 대상이 되며 상반된 기상도를 그렸다. #온라인 예배 박신혜·나홀로 휴 식한 박서준 ‘맑음’ 배우 박신혜와 이성경은 온라 인 예배에 참석한 모습이 뒤늦게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 람이 다니는 영훈오륜교회는 얼 마 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신혜의‘영상특별기도회 응원 메시지’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 속 박신혜는“코로나 19로 인해 주일 함께 예배하는 것조차 어려운 요즘이지만, 기본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각자 자 리에서 예배하면서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며“성도 여러분 영상특별기도회 잘 참여 하고 계시죠?” 라고 독려했다. 이성경 역시 3월 13일 진행한 특별 영상기도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영상을 통해서도 예배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드린다” 라고 남다른 신 앙심을 드러냈다. 이는 신천지 외에 몇몇 정통 교회들이 주말 예배를 강행해 분란을 일으키는 상황 속에서 지지를 얻었다. 집단 감염을 막 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기는 집단 활동에 행정 조치 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굳이 오프라인에 모여 서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 한 대중적 감정이 좋지 않은 터 라 박신혜, 이성경의 온라인 예 배는 더욱 돋보였다.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

고 있는 종 bn_sj2013 합편성채널 TV조선‘내 일은 미스터 트롯’ 의 톱7 역시 사회적 거 리 두기 에 동참하고 있 다. 마지막 회 가 전국 시청률 35.7%를 기록 할 정도로 신드 롬에 가까운 인 기를 누린 터라 이들을 찾는 곳 은 많다. 각 언론 매체들도 톱7의 인 터뷰 진행을 원하고 있으나‘내 일은 미스터트롯’측은 안전을 이유로 무리한 인터뷰 진행을 지 양하고 있다. 이들의 소속사인 뉴에라프로 젝트 측은 3월 30일 SNS를 통 해“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 기가 시행되고 있다. 팬 여러분 은 촬영 현장 방문이나 아티스 트에 대한 접촉 시도를 자제해 주시고 아티스트가 차량 이동 중에 인사를 드리지 못해도 양 해 부탁드린다” 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이태원 클라쓰’ 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박서 준은 3월 29일 자신의 SNS에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진 을 올리며“날씨는 좋아도 사회 적 거리두기” 라고 강조했고, 가 수 션은‘집콕족’ 이 도전한다는 달고나 커피를 직접 만들어 들 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나도 달고나 커피 만들어 봤다! 조금 크게. 유튜브 SEAN TV에서 영 상 보세요~” 라고 적어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야외 활 동이 줄어든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연예 콘텐츠 및 연예 인 SNS를 찾아보는 이들이 늘 었다” 며“이렇듯 사회적 거리두 기에 동참하는 연예인들의 모습 이 대중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 칠 것” 이라고 말했다. #대중과 설전 치른 가희·박지

jinusean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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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3월 29일 SNS 에 혼자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날 씨는 좋아도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강조했다. 오른 쪽은 션이 ‘집콕’하며 직접 만든 달고나 커피. 사진=박서준·션 인스타그램

윤 ‘흐림’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반면 가수 가희와 방송인 박 “아이들이 잠시라도 바깥바람 지윤은 각자의 SNS에 여행 사 을 쐬며, 웃고 즐겁게 놀 수 있길 진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사회 바라며 산다” 면서“사람이 없는 적 거리두기에 위배되는 행동이 시간을 골라 나갔다. 잠시 바다 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에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에 가족 이었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노력 들과 함께 머물고 있는 가희는 하겠다” 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비판이 계속되자 급기야 “나는 왜 병X짓을 반복하는가” 라며“정신이 오락가락한다” 고

“코로나19로 모두 예민 엔터사, 소속 연예인에 SNS 활동 자제 당부”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즐거 웠던 50여 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 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 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불거졌다. 사 진=박지윤 인스타그램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한동안 아프 고 코로나19도 문제고, 바다에 서 놀고 점심 해결하고 왔다” 고 적었다. 이에 몇몇 네티즌은 아 이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외출한 것이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가희는“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 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를 정 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 다” 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부적절한 글을 올려 재차 도마 에 올랐다. 박지윤 역시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즐거웠던 50여 분 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 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 로 향했다” 는 게시물을 올렸다 가 논쟁이 불거졌다. 이를 지적 하는 이들에 대해 박지윤은“프 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만 있었 다. 남편(최동석 KBS 아나운서) 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 전하다” 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 혔다. 이 과정에서“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 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 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 라는 글이 특히 많은 비난

이성경은 3월 13일 진행한 특 별 영상기도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영상을 통해서도 예배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에 감사드린다”라고 남다른 신 앙심을 드러냈다. 사진=영훈오륜교회 다니엘기도 회 유튜브 캡처

을 불러왔다. 이에 박지윤은 법무법 인을 통해“많은 언론사 들이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를 냈다” 며 진화에 나섰다. 그가 지난 3년 동안 특정 악플러로부터 지속적 인 괴롭힘을 당했는데,‘프 로 불편러’ 라는 표현은 그 악 플러들을 향한 토로일 뿐 사 회적 거리두기를 지적하는 네티 즌을 향한 글이 아니었는데 언 론 매체들이 이 두 가지를 짜깁 기했다는 주장이다. 사실이라면 박지윤은 다소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이 법무법인은“악의적인 댓 글을 받게 되자 심적으로 큰 고 통을 받은 상황에서 위 악플러 들에 대해, 제발 남의 인생에 불 필요하게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 겠다는 개인적인 심정을 독백하 듯 토로한 글이었던 것이지, 박 지윤 가족의 산행 및 콘도방문 과 관련되어 댓글을 단 팔로어 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거나 혹 은 불특정 대중을 상대로 한 글 이 전혀 아니었다” 고 해명하며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 하고‘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하다” 고 고개 숙였다. 또 다른 연예계 관계자들은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고 통 받으며 예민해진 상황인 터 라 SNS의 글이나 사진이 의 도치 않은 분란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 며“괜한 오해를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에 각 연예 기획사들이 소속 연예인들에 게 SNS 활동도 자제하라고 당 부하고 있다” 고 귀띔했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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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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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48 연예

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처방전도 내 방서…말하는 ‘수고’쯤이야 현장

코로나19로 한시 허용 ‘원격진료 체험기’

어떠세요? 드시는 약이 “증상은 있다고요? 그러면 처방전을

접속하자 여러 명의 의사가 기자를 반 겨줬다. 프로필을 통해 의사의 얼굴과 화면에 좀 보여주시겠어요? 또 궁금 근무 병원은 물론 경력과 학력까지 확 한 점 있으신가요?”지난 1일 오전, 인할 수 있었다. 심하게 아픈 부위는 없 인천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었지만 왠지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해 가 서울에 있는 기자를 문진하기 시 내과 전문의를 택했다. 평소 병원을 예 작했다.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서다. 약하는 것처럼 의사와 언제 화상통화 기자는 평소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를 할지 시간을 미리 정할 수 있다. 오 찾는 편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병 전 9시경 앱을 접속한 기자는 11시 45 원을 방문하기 꺼려졌다. 또 특정 부 분에 진료를 받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원격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정부 대책 위가 아프다기보다는 여기저기 말썽 진료비로는 2만 원을 선지급했다. 급 이후 몇 개의 스타트업에서는 원격진료 서비스 앱을 내놓았다. 인 것 같아 딱 하나의 병원을 택하기 여 항목이면 급여 처리가 가능하지만, 도 애매한 상황. 불현듯‘원격진료’ 기자가 화상진료를 신청한 의사는 응 다” 며 지난주 두어 번 토했다고 대답했 원격진료가 두 번째인 데다 이번에 가 떠올랐다. 급의학과라 별도의 보험처리가 되지 다.“아침에 약을 먹어서 속이 안 좋은 는 전화로 진료를 했기에 어색하지 않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에서도 않았다. 이렇게 지불한 진료비는 중개· 것 같기도 하다” 고 하자, 의사는“무슨 았다. 물론 이번에도 기자가 말을 더 지난 2월 24일부터 원격진료가 한시적 이체 수수료 차감 없이 그대로 의료기 약이냐” 며 약 봉투를 보여달라고 했다.​ 많이 해야 하기는 했다. 다만 메디히어 허용됐다. 정부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관 계좌로 일괄 이체된다. 다만 현재 메 그러나 약 봉투에는 약 이름이 적혀 있 와는 방식이 달랐다. 굿닥은 환자가 오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상담과 처 디히어에서는 의사 대부분이 무료로 지 않았고, 작은 휴대폰 카메라로 약을 픈채팅방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면 의 방을 받을 수 있게 한 새로운 방역 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여주기도 쉽지 않았다. ​1분가량 난항 료진이 건강보험을 먼저 조회하고, 진 책을 발표했다. 환자의 의료기관 료가 진행된 후 환자가 유입과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 건강보험이 적용된 초진 업체 따라 음성·화상통화 방식 차이…진료 시간 ‘충분’ 증상 설명 ‘답답’ 한 조치다. 팩스와 이메일을 활 비용을 내는 식으로 이 원격진료 논의 멈춘 국내와 달리 미국 정부 코로나19 사태속 적극 권장 뤄진다. 기자는 진료비로 용해 처방전도 받을 수 있다. 현 행 법상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에 4800원을 냈다. 5일 치 을 겪은 뒤 기자가“약 이름은 모르겠 약도 처방받았는데, 의사는 오픈채팅 지만 항생제” 라고 말하자 그제야 진료 방을 통해 처방전을 보내줬다. 이 처방 코로나19 여파 2월 가 진전됐다. 이후 사전 기록지를 토대 전을 갖고 인근 약국에 가면 약을 받 24일부터 한시적 로 평소 식습관은 어떤지, 열은 재봤는 을 수 있다. 한의원은 상담 후 택배로 허용…카톡·이메일 지, 다른 증상이 있는지 등 ​6분 정도 한약을 보내준다고 한다. 통해 처방전 발급도 #국내 업계, 원격의료 시장 형성에는 회의 더문 ​ 답이 오간 후 진료는 마무리됐다. 대면 진료보다 환자가 본인 상태에 적 코로나 사태로 우리나라에서도 원 10시 45분부터‘진 대해 끊임없이 말해야 하는 점은 불편 료 시간이 1시간 남았 했다. 정말 아픈 사람은 진료를 받다 격진료, 더 나아가서는 원격의료에 대 다’ 는 알림이 오기 시 짜증이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반면 한 논의가 다시금 활성화되면서 이후 작했다. 그 후 진료 30 진료 시간이 충분해 나름대로 만족스 국내 원격의료 시장이 열릴지도 관심 분 전, 15분 전, 휴대전 러운 측면도 있었다. 기자는 약을 먹을 이 쏠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크게 화가 주기적으로 울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처방전 서비스 기대감이 없는 분위기였다. 원격의료 다. 원격진료실 입장은 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약이 필요한 사 는 유독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진료 시작 15분 전쯤 람은 미리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이 심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원격의료는 부터 가능했다. 의사와 발송돼 그곳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 2000년 김대중 정부 때 시범사업을 의 화상 진료는 처음이 이때 의사는 필요에 따라 주민등록번 시작하면서 공론화됐지만 20년째 큰 원격진료는 환자가 본인 상태에 대해 끊임없이 말해야 하는 점이 대면진료보다 불편 하기는 했지만, 진료 시간이 길어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진전이 없다. 18~20대 국회에서 추진 라 조금 망설이다 11시 호 등을 요구한다.

사진=‘메디히어’ 앱·카카오톡 캡처 43분에 진료실에 들어 다음 날 오후, 또다른 원격진료 앱을 된 원격의료 관련 입법안은 상임위원 게 의료 과정에 대해 자문하는 것은 허 갔다. 그러자‘의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용해보기 위해‘굿닥’ 을 켰다.‘병 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채 폐기됐다. 반면 미국 정부는 원격의료를 적극 용되나, 환자의 원격의료는 불법이다. 는 메시지가 떴고, 2분 정도 지나자 의 원·약국 찾기’서비스를 제공하던 굿 과연 한시적으로 허용된 원격진료는 사도 입장했다. 27km, 차로 꼬박 50분 닥은 지난 2월 27일부터 원격진료 플 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더 나아가 향 을 달려가야 하는​거리에 떨어져 있는 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의료진과 환 후 우리나라 원격의료 시장도 활짝 열 의사와 기자가 만난 순간이었다. 디가 아팠나 곰곰이 생각하다 비염과 자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원격의료 을 발표하며, 원격의료 진입장벽 릴 수 있을까.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인후통 증상을 달고 살던 게 떠올랐다. 지침’ #진료 시간 넉넉하지만, 환자가 계속 증 의사는“원격진료는 처음이냐” 며“나 그래서 원격진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을 더욱 낮추기로 했다. 미국 환자들은 상 설명해야 도 지금까지 7명 정도밖에 안 해봤다” 서울 강북구의 이비인후과 문을 두드 전자 체온계와 심전도계 등을 이용해 정부 대책 이후 몇 개의 스타트업에 고 말을 건넸다. 이내 의사는 기자가 사 렸다. 앱과 연결된 병원의 SNS 오픈채 집에서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한 후 의 서는 원격진료 서비스 앱을 내놓았다. 전에 작성한 기록을 보며“소화가 잘 팅방에 문의를 했고 10분도 지나지 않 료진의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기자가 직접 이용해보니 원격진료는 생 안 된다고 적혀 있는데 어떤 증상이 있 아 전화로 원격진료가 손쉽게 이뤄졌 지침에는 특정 원격 모니터링 장치에 각보다 편했다. 우선‘메디히어’앱을 냐” 고 물었다. 기자는“속이 좀 쓰리 다. ☞ 50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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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50 비즈한국

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11세 조카에 17억 빌라? ‘세테크’ 가능성 GS 4세 허서홍의 ‘의아한’ 증여

GS

그룹 오너 일가의 4세대 경영인 허 서홍 GS에너지 전무가 직계 장손 이자 사촌형인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 장(현 삼양통상 대표이사)의 딸에게 가회 동 고급빌라를 증여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 재 결과 뒤늦게 확인됐다. 다주택자였던 허 전무가 조카에게 고급빌라를 증여하면 서 보유세 부담을 덜게 돼 부동산 차명 관 리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다. 허서홍 GS에너지 전무는 만 29세이던​ 2006년 9월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가회 빌라 3층 한 호실(243.99㎡, 73.81평)을 17 억 원에 매입했다. 이와 동시에 허 전무는 1992년 3월에 사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산운동 토 지 1필지(1677㎡, 507.29평)에 단독주택 신 축 공사에 들어갔다. 고급빌라 전문 건 설사 장학건설에 시공을 맡겨 2009년 9 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 (821.09㎡, 248.38평)이 완공됐다. 이로써 허 전무는 주택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가 됐다. 부동산등기부에는 허 전무가 하 산운동에 지은 단독주택으로 이사하지 않 고, 계속 가회빌라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 된다. 허 전무는 2014년 11월 강남구 압구정 동 현대아파트로 이사한다. 부동산등기부 에 따르면 허 전무가 이사한 집은 압구정 동 현대아파트 65동 13층 한 호실(243.96 ㎡, 73.8평)이며, 당시 아파트 소유자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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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허서홍 전무가 허준홍 전 부사장의 딸에게 증여 한 가회빌라.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왼쪽)과 허 서홍 GS에너지 전무. 사진=GS그룹·카카오맵

친 허광수 삼양통상 회장이다. 허 회장이 이 아파트를 32억 원에 매입한 날, 허 전 무가 이곳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허 전무는 부친 소유의 이 아파트를

소유한 하산운동 단독주택으로 주소지를 변경했다. 이듬해 4월에는 허 회장이 평창 동 단독주택을 친딸이자 허 전무의 세 살 터울 누나인 허유정 씨에게 증여했다.

2019년 3월 허 전무는 자신의 조카, 즉 사촌형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현 삼 양통상 대표이사)의 딸에게 가회빌라를 증 여한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허 전 부

사촌형 허준홍 전 GS칼텍스 부사장 딸에 가회동 고급빌라 증여 3주택자로 차명 부동산 의혹…“보유세 부담 줄이려는 증여 많아” 2017년 8월 36억 1350만 원에 매입해 주 택 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가 된다. 허 전 무가 부친에게 4억 1350만 원의 시세차익 을 안겨준 셈이다. 허 전무는 하산운동에 지은 단독주택도 부친에게 제공했다. 삼양 통상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허 회장은 아들 허 전무에게 아파트를 팔자마자 아들이

사장의 딸은 2008년 6월생으로, 빌라를 증여받을 당시 만 11세였다. 허 전무는 가 회빌라를 조카에게 증여하던 날 법원에 소 유권 이전 등기도 접수했는데, 당시 허 양 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아버지 허준홍 전 부사장 자택이 아니라 허서홍 전무 소

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였다. 허 전무가 2008년 4월생인 아들이 아 니라 조카에게 가회빌라를 증여한 사실을 두고 재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종 로구청이 2019년 1월 평가한 이 빌라의 공 동주택가격이 15억 2800만 원에 달해, 미 성년자가 보유하기에는 너무 고가라는 지 적과 함께 증여세를 허 전무와 허 전 부 사장 중 누가 냈을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강화되자 다 주택자인 허 전무가 보유세 부담을 덜기 위해 조카에게 부동산을 증여했을 가능성 이 높다고 분석한다. 한 공인중개사는“다 주택자가 더 많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 친인척에게 기존 주택을 증여하는 방식으 로 차명 부동산을 관리하는 사례가 많다. 허 전무와 조카의 부동산 거래도 이런 경 우인 것 같다.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유 주택을 줄이는 경우도 있는데, GS그 룹의 오너 일가가 세금 부담을 걱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증여세를 누가 부 담했고, 허 전무와 허 전 부사장 간에 어 떤 거래가 있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 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비즈한국은 GS그룹의 입장 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구인 조건 ‘간호·항공과 20대초 여자’ 세븐일레븐 가맹점 채용 공고 논란

원격치료는 유독 의료업계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심 하다. 사진=박은숙 기자

대한 사전 규제를 당분간 완화한다 는 내용도 담겼다. ​코로나19로 원격의 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환자들이 대 폭 늘어나면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 라가는 상황이다. ​ 원격의료가 대기업 배불리기로 이 어지고, 대면 진료보다 의료 질이 현 저히 떨어진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환자들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리라는 예상도 설득력이 충 분하다. 그러나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국내 의료 환경에 적합한 원격의료 시 스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적잖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발간한 정책연구 보고서에서 “이해당사자들 입장에서만 원격의료 논의가 진전되다 보니 정작 정책 수요 자이자 의료 수혜자인 소비자 측면에 서의 원격 의료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 는 부재하다” 고 지적했다.​ 김명선 기자 line23@bizhankook.com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나이, 성별, 전공 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다. 간 호학과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대놓고 아르 바이트생을 성적대상화 하는 공고를 보고 불쾌했다.”

4월 2일 인천의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아 르바이트 자격요건을 ‘승무원, 간호과 항 공관광’으로 제한한 공고가 온라인 커뮤 니티에 올라와 공분이 샀다. 이 공고는 ‘​카운터·진열·재고 관리’​업무와 관련 없 는 ‘​승무원, 간호과, 항공관광 여성’​이라 는 구인 조건을 내걸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여학생이 많은 간호 학과와 항공과는 남자들의 비뚤어진 판타 지로 성적 대상화되는 일이 잦다.‘친절한 아르바이트생을 뽑기 위해서 서비스직인 항공과를 모집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럼 굳이 21세서 24세라는 연령 조건이 필요했을까? 그냥 아르바이트생을 대상화 해서 장사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 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본사의 부적절한 대처도 도마에 올랐다. 작성자는 “세븐일레븐 고객센터로 전화하 니 ‘본사에서는 가맹점의 아르바이트 공 고까지 지적할 수 없다. 원하시면 번호를 알려드리겠다’고만 말했다”고 밝혔다.

4월 3일 오전 10시 기준 이 구인 공고는 삭제된 상태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 리아세븐 홍보팀 관계자는 “가맹점은 개 인사업자이기 때문에 알바 채용은 점주의 고유 권한이다. 문제를 인지한 뒤 바로 공

업무와 무관한 구인조건 성적대상화 논란…코리아 세븐 “알바 채용 점주 권한… 재발 방지 위해 교육하겠다”

고를 내렸다고 확인했으며, 추후 이런 문 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 다. 성차별 관련 규정 에 따르면 사업주 는 근로자를 모집하 거나 채용할 때 남녀 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를 모집·채용 할 때 그 직무의 수 행에 필요하지 않은 한 세븐일레븐 가맹점 구인 공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 속 매장은 기사 내용 용모·키·​체중 등 신 과 무관하다. 사진=고성준 기자 체적 조건, 미혼 조건

문제가 된 세븐일레븐 구인 공고. 논란이 일자 해당 점포 주인은 공고를 구인 사이트에서 내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제시 또는 요구해선 안 된다. 하지만 법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고용상 성차별 사례는 우리 주위에 만연하다.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박교영 사 무관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우선 여성 만을 뽑겠다는 부분이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제7조 위 반 소지가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업무 가 성별과 무관하기 때문에 해당 채용 공 고는 모집 상에 있어서의 고용상 성차별 로 인정될 소지가 높아 보인다. 또한 단순 히‘여성 우대’수준이 아니라 어떤 사람 을 뽑고 싶은지 뉘앙스에서 드러나는, 성 인지 감수성 측면에서 부족함이 보이는 사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

일요신문

2020년 4월 10일

51 비즈한국

맛은 명품인데 마케팅이 짝퉁이네 프라다 상표권 침해?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 논란 프랜차이즈‘푸라닭’ 이 명품 치킨브랜드 ‘프라다’ 와 유사한 상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점포를 확장해 추후 가맹점주 피해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표 관련 업무 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리사는“언 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프랜 차이즈 장사를 하는 셈” 이라고 해석 한다. 프라다사가‘브랜드 이미지 손상’ 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하면‘푸라 닭’ 은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 유사 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루 이비통사는 경기도의 개인 치킨 가게 ‘루이비통닭’ 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해 이긴 적이 있다. #도형상표 거절 후 명칭만으로 상표 등록 푸라닭은 최근 급성장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공정거래위원 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2015년 11월 사업자등록 이후 2016 년 67개던 가맹점 수가 2018년에는 171개로 늘었고, 최근에는 400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6년 1월 푸라닭 측은 검은색 역삼각형에‘치킨의 명품 푸라닭’ 이 라는 명칭을 더한 도형복합 상표를 출원했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특 허청은“명품브랜드‘프라다’ 의실 사용 상표와 외관이 유사하고 칭호도 일 부 유사한 측면이 있 어 저명상표의 명성 을 손상할 우려가 있 다” 는 의견을 밝히며 거절했다. 상표 거절 결정이 난 바로 다음달 푸라닭 측은 도형상표를 뺀 한글상 표‘명품푸라닭치킨’ 을 다시 출원했 으며, 2018년 1월 등록결정을 받았 다. 하지만 푸라닭은 특허청이‘프라 다’ 의 실사용 상표와 유사하다는 이 유로 거절한 도형상표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지금도 이 상표는 가게 간 판과 포장 박스, TV 광고 등 여러 곳

치킨 프랜차이즈 ‘푸라닭’이 명품브랜드 ‘프라다’와 유 사한 상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점포를 확장해 추후 가맹점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푸 라닭’은 ​‘프라다’​를 연상시키는 도형 상표와 명칭을 여 전히 사용 중이다. 왼쪽은 배우 정해인이 출연한 푸라닭 광고. 사진=푸라닭 홈페이지

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계는 이를 상표권이 아닌‘부정 경쟁방지법’문제로 본다. 김영두 특허법인 인벤싱크 변리사 는“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하는 이유 는 독점을 위해서다. 따라서 거절된

1450만 원을 배상하라” 는 판결을 내 렸다. 이 판결은‘부정경쟁방지 및 영업 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중‘국내에 널리 인식된 타인의 성명, 상호, 상 표, 상품의 용기·포장, 그 밖에 타인

광고모델로 나설 만큼 주목받고 있 는 치킨 브랜드다. 루이비통닭 사례 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가게였기 때문에 해프닝처럼 지나갔지만, 푸라 닭은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추후 문제가 생겼을 때 파급 력이 더 클 것이다. 만약 프라다사가 문제를 제기 하고 법원이 이들 손을 들어준다면 당장 몇백 개가 되는 점포들이 간 판부터 바꿔야 하지 않겠냐” 고 말했 다. 김영두 변리사도 가맹점주 피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 변리사는“저 명상표 보호가 ​점점 ​강해지는 방향 으로 가고 있다. 당연히 가맹점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역삼각 형 모양의 시그니처 마크를 빼라고 할 수도 있지만,‘푸라닭’ 이라는 이 름 자체를 바꾸라는 판결이 나올 수 도 있다. 상표가 거절된 적이 있으니 본사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을 텐데, 분쟁 요소가 있는 점을 해결하고 사 업을 시작했어야 한다고 본다. 유사 한 건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사안 은 특이하다. 왜 이렇게 부담이 큰 리 스크를 안고 사업을 하는지 모르겠 다” 고 말했다. 비즈한국은 푸라닭 본사에 전화와 이메일로 수차례 관련 내용을 문의했 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특허청서 거절한 ‘삼각로고’ 계속 사용…부정경쟁방지법 문제 안고 사업 확장 “이미 다 해결한 줄 알았다” 400여 가맹점주 피해 우려에도 본사는 묵묵부답

2016년 1월​푸라닭이 출원한 후 특허청으로부터 거절 통지를 받은 도형복합 상표. 특허청은 당시 “저명상표의 명성을 손상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특허정보검색사이트 키프리스

도형상표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 가 안 된다. 프라다 측이 요식업을 하 지 않아서 상표권 침해를 물을 순 없 다. 하지만 언제든‘부정경쟁방지법’ 을 근거로 상표의 사용금지를 청구할 수 있으므로 푸라닭은 위험을 계속 안고 가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유사 사례 존재…가맹점주 피해 우려 ‘푸라닭’ 의 상표권 문제는 사업 초기인 2016년부터 꾸준히 언급됐 다.‘상표권 ​ 등록이 상표법을 악용 내 지 남용한 것을 이유로 상표법에 의 한 적법한 권리행사가 아니라고 본 사례’ 에 대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2015년 프랑스 명품브랜드‘루이 비통’ 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치킨 가게‘루이비통닭’ 에 대해 루이비통 사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 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루이 비통닭 가게 주인이‘루이비통’ 과유 사한 점을 남겨둔 채 상호와 간판만 살짝 바꿔 계속 장사를 하자, 결국 2016년 4월 법원은“루이비통사에

“상표 보호 강해지는 추세…마크는 물론 상호 바꾸라 할 수도” 의 상품 또는 영업임을 표시한 표지 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을 사용하거 나 이러한 것을 사용한 상품을 판매· 반포 또는 수입·수출하여 타인의 표 지의 식별력이나 명성을 손상하는 행위’ 에 근거한다. 가맹점 수는 공격적으로 늘고 있지 만 상표와 관련된 위험 요소가 점주 들에게 공유되지 않는 문제도 지적된 다. 서울 지역에서 푸라닭 가맹점을 운영 중인 한 업주는“ ‘프라다’ 와같 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브랜드 이미지 로 추구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상표 와 관련해서는 본사 측에서 다 해결 하고서 사업을 하는 것 아니겠냐” 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푸라 닭은 최근 유명 배우인 정해인 씨가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

일요신문

화제 52 비즈한국

2020년 4월 10일

주차장인지 쓰레기장인지… 현장 우리은행 본점 지하주차장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지하주 차장에 불법적치물이 다수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차공간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불법적치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행 법상 주차장은 원래 주 차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위법에 해당한 다. 우리은행 본점의 건축물대장을 확인한 결 과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은 사무실, 전기 실, 기계실을 포함해 공통적으로 주차장으 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 확인한 주 차장 곳곳은 칸막이와 적치물이 쌓여, 창고 에 가까웠다. 비즈한국 취재 전까지 관할 구청은 이러 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 다.​ 비즈한국은 3월 25일과 30일 두 차례 우 리은행 본점 지하주차장을 방문했다. 차량 이 주차돼야 할 공간에 수백 개의 의자가 놓여 있었으며 깨지기 쉬운 유리들도 보였 다.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이 모두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 지하 2층부터 6층까지 모든 주차장을 확 인한 결과 지하 2, 3, 4층은 별다른 문제 없 이 주차장 용도로 이용되고 있었다. 문제는 지하 5층과 6층이었다. 여성전용 주차 공간에 마대가 놓여 있고 다른 주차 공간에도 수백 개의 의자와 책상 등이 쌓여 있었다. 칸막이로 주차 공간을 막아 놓은 곳도 있 었다. 칸막이 안쪽을 확인해보니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100여 대의 소화기가 있었다. 주

우리은행 본점 지하 5, 6층 주차장에는 온갖 물건들이 쌓여 창고를 방불케 했다.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이곳 지하 6층 쓰레기 집하장 앞에 폐기물과 공사 물품들이 쌓여 주차공간을 잠식하고 있다.

차도 불가했지만 사람들이 지나갈 공간조차 없는 곳도 있었다. 지하 5층은 아예 주차공

도 부족한데 물건까지 저렇게 쌓아두면 주 차난에 일조하는 것과 다름없다. 또 깨지기

우리은행 “내부 공사로 일시 적재” 중구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조치” 간을 철문으로 막아 놓았다. 차량이 5대 이상 들어갈 주차 공간에 판 자를 깔고 칸막이로 막아 공사 물품을 쌓 아둔 곳도 있었다. 그 맞은편엔 쓰레기 집 하장이 있었는데, 그 앞 주차공간 역시 쓰 레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파쇄기 로 분쇄된 종이, 폐지, 플라스틱과 쓰레기봉 투​는 물론 재무실적 내용이 적힌 게시판 등 내부 자료도 방치되어 있었다. 평소 차량을 이용하는 한 서울시민은 현 장 사진을 보자“서울에는 평소 주차할 곳

쉬운 유리에 사람이나 차가 부딪히면 누가 책임질 건가. 빨리 문제가 시정되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주차장법 19조 4항에 따르면 주차장 은 용도를 변경하지 않고 다른 목적으로 사 용해선 안 된다. 법을 위반할 시 3년 이하 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할 수 있다. ​ 3월 30일 중구청 관계자는“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 현행 법상 주차장 본래의 기 능을 유지하지 않으면 관리책임자에게 먼저

영업이익 감소해도 ‘선생님’ 회사가 먼저 SM엔터 일감 몰아주기 눈총 SM엔터테인먼트(SM)​가 2019년 최대주 주(18.73%)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개인회 사에 주는 일감을 더욱 늘렸다. 지난해 이해상충 문제로 주주와 마찰을 겪은 데 다 영업이익까지 감소한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주주들의 반발이 일 것으로 보 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2019년 ​라이크기획에 ​151억 2674만 원의 일감을 몰아줬다. 이는 전년 145억 2543만 원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SM의 영업이익은 371억 7566 만 원으로 11.1%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오른쪽)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에 주는 일감이 전년 대비 4.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SM 셀러브리티센터. 사진=임준선·최준필 기자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씨 개인회사다. “SM 가수들에게 프로듀싱해주고 SM 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SM 본사와 주소 출액의 6%에 달하는 금액을 인세 명목으 지가 같다. 일각에 로 받아가고 있 라이크기획 매출 10년 새 329% 증가 다”고 말했다. 서는 SM이 대주 주의 개인회사와 SM “글로벌 업계 사례 기준으로 체결” SM 3대 주주 거래하는 게 과연 로 실질적인 이 적절한지 의문을 표한다. 이해상충 문제 해당사자인 KB자산운용도 문제를 제기했 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그럼에도 SM은 다. 그동안 라이크기획에 주는 일감을 계속 지난 2019년 6월 ​주주서한을 통해“SM 늘려왔다. 2009년 매출 35억 2474만 원 이 영업이익의 46% 규모의 인세를 이수 이 발생한 이후 10년 새 329.1%나 증가했 만 총괄프로듀서가 100% 지분을 가진 라 다. 이크기획에 지급하고 있다”며 “소액주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지상욱 미래통 와 오너 간 이해상충은 사회적 문제로 확 합당 의원은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대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주주 소송을 “라이크기획은 1997년 이수만 씨가 등록 겪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 개인사업자로서 SM 본사에 위치해 별 문제 해결 방법도 제시했다. 이해상충 도의 직원과 시설, 장비를 보유하지 않 가능성이 있는 이수만 총괄의 라이크기 이수만 씨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은 SM엔터테인먼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획을 SM에서 흡수합병하라는 요구였다. 트와 주소지가 같다. 사진=최준필 기자 은 페이퍼컴퍼니”

사진=정동민 기자​

사진=정동민 기자

원상회복을 명한다. 이후 원상회복이 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현장을 방 문한 후 문제가 있다면 원상회복 조치를 내 리겠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중구청 관계자는 우리은행 본점 을 방문해 현장을 파악했다. 중구청 관계자 는“지하 5, 6층에 있는 적치물들과 쓰레기 집하장 앞에 있는 쓰레기들도 주차장법에 위반된다. 한 달 안에 원상복구 조치를 내 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승강기 교체 작업과 조직 개편으로 인해 내부 인테리어 자재를 일시적으로 적재해 놓은 것이다. 쓰레기 집 하장은 중구청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았다” 고 밝혔다.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SM은 거절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

SM은 KB자산운용에 서한을 보내​“라이 ​ 크기획은 법인 형태가 아니기에 합병은 법률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방안이며 당 사가 그렇게 강요할 권리도 없다”고 밝혔 다.

SM은 KB자산운용이 제기한 일감 몰아 주기 지적에 대해 “라이크기획과의 프로 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동종 사례 등을 비교·분석한 기준으로 체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사업 경 쟁력의 근간을 유지하면서도 프로듀싱 관 련 계약을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형태 로 운영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의와 충 실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주시하고 있는 상 황이지만 관련 법 적용은 쉽지 않은 모 습.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019년 국정 감사에서“SM과 라이크기획 내부거래 사 안에 대해 검토했으나 공정거래법을 적용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제 재는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에 만 적용된다. 비즈한국은 SM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 지 않았다.​ 박호민 기자 donky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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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54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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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변연하 “산전수전 다 겪어보려고요” ‘최고 테크니션’ BNK 코치로 지도자 첫발 “유영주 감독 팀, 여성지도자 실력 보일 것” 아니라는 것, 잘 “쉬운알고길이있어요. 깨지고 넘어

변연하가 코트로 돌아온다. 그 는 최근 부산 BNK 썸의 신임 코치로 선임됐다. 그는 선수생 활 은퇴 이후 미국에서 지도자 수업을 마치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다 음은 변 코치와의 전화 인터뷰 지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보려고 다. 요. 그래야 일어 설 힘이 생기는 ―먼저 코치가 된 소감을 거니까요.” 듣기 전에 해설위원으로 본 최근 여자 프로농구 부산 WKBL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BNK 썸의 신임 코치로 선임 궁금합니다. 된 변연하(40)의 다부진 각오 “미국에 있을 때부터 지금 선 다. WKBL 최초로 감독부터 코 수들의 기량이 이전 선수들보다 치들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조금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BNK에서 포워드 부문을 맡게 있었어요. 물론 그런 부분도 있 될 변 코치는 지도자로 첫 발을 겠죠. 하지만 우리 선배들도 제 내딛는 소감이 마냥 기쁘고 설 가 선수로 뛸 때 비슷한 생각을 레지는 않지만 자신의 역할이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전 세 분명하기에 기대를 갖고 첫 출 대들과 지금의 선수들을 비교하 발하게 됐다고 말한다. 면 무게중심이 기울 수밖 부산 동주여고 출 에 없는 것처럼 말이 신인 변 코치는 1999 “지도자의 길 가고 죠. 다시 본 WKBL 년 용인 삼성생명 의 수준이 이전보 싶었기에 감사한 에서 W K BL에 마음으로 받아들여” 다 무게감이 떨어 데뷔한 뒤 2008진 건 사실입니다.

2009시즌부터 청주 그러나 밑에서 올라오는 KB 스타즈로 옮겨 활약을 이어 선수들의 기량이 점차 향상되 가다 2015-16시즌을 끝으로 은 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퇴했다. WKBL 정규리그 통산 제가 코트를 떠나 있었던 3~4 545경기에 출전해 평균 14.4점 년 동안 절반 정도의 선수들이 4.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역 바뀐 것 같더라고요. 아쉬운 점 대 포워드 중 가장 많은 7863점 은 각 팀을 대표하는 확실한 에 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통산 3점 이스의 부재입니다. 아산 우리은 슛 부문에서도 1014개로 1위에 행 위비 박혜진, 청주 KB 스타 오른 WKBL 최고의 테크니션 즈 박지수처럼 스타플레이어의 이다. 부재가 눈에 띄다 보니 WKBL 변 코치는 은퇴 후 미국 스탠 의 전체적인 수준이 더 떨어진 퍼드대학 여자농구팀에서 2년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요.” 간 지도자 연수를 마치고 지난 ―그럼에도 희망을 본 부분이 해 7월 귀국해선 부산 MBC 농 ☞ 56면으로 이어짐

이상민·현주엽 재계약 불투명 KBL 스타감독들 거취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조기 종료되면서 재계약 대상자들인 감 독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자진 사퇴를 선택한 추일승 전 고 양 오리온 오리온스 감독을 포함, 유재 학(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유도훈(인 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이상범(원주 DB 프로미), 이상민(서울 삼성 썬더스), 현주 엽(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그 대상이 다. 이들 중 유재학, 유도훈, 이상범 감독 은 재계약이 유력시된다. 반면에 ‘스타 감독’들인 이상민, 현주엽 감독의 재계약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감독은 삼성을 이끈 6년 동 지만 그 감독은 돌아가는 분위기가 좋지 안 이렇다 할 성적은 물론 팀 체질 개선 않다는 걸 알고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농구계 다른 관계자는 “재계약이 유력 을 차지했지만 이후 재계약한 3년 동안 한 감독 중에서 한 명은 다른 팀으로 옮 단 한 번도 6강 플레이 겨간다는 소문도 있다” 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면서 “그 팀에서 지속적 “한 명은 이미 구단에 현주엽 감독도 지난 으로 그 감독 영입을 위 입장 표명 했다더라” 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에는 파악됐다”는 이야기를 TV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인기를 성적 들려줬다. 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내내 하위권 감독과의 재계약을 앞둔 팀들은 4, 5 을 맴돌았다. 월 안에 감독 자리를 재정비해야만 한 농구계 관계자는 “이들 중 한 감독은 다. 과연 프로농구 감독 지형도에 변화 이미 구단에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알 의 바람은 불 수 있을까.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고 있다”면서 “지금 이름을 거론할 수 없

‘스타 감독’ 이상민(왼쪽), 현주엽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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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는 선수 시절 국내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찬사와 함께 NBA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에 빗대 ‘변코비’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있다면요. 감독님을 어시스트하는 능력이 “부천 하나은행의 강이슬, 요.”

KB 허예은 등 에이스의 자질 ―코치 제안을 제일 먼저 유 이 보이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영주 감독이 했다고 들었어요. 는 것이죠. 이런 선수들이 각 “해설을 하면서 감독님을 자 팀마다 골고루 분포돼 있어야 주 만날 수 있었는데 시즌이 조 해요. 그래야 고른 전력을 갖출 기 종료된 후 연락을 주셨더라 수 있는 것이고요.” 고요.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감 ―중계석에서 본 코트는 어 독님이 다음 시즌부터 같이 가 떤 모습이었나요. 자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BNK “빅게임이 아니면 다소 루즈 의 포워드 라인을 키우고 싶다 한 경기가 많았어요. 1, 2위 팀 면서요. 고민하지 않았어요. 가 외 나머지 4팀의 전력 고 싶은 길이었기 때 이 엇비슷하다 보니 문에 감사한 마음 “새벽이고 야간이고 경기가 박진감 있 으로 받아들였 언제든 뛰어나갈 게 펼쳐지지 않았 습니다. BNK에 준비돼 있다” 습니다. 반면에 창 는 가드 출신의 단팀인 BNK가 1, 2 최윤아 코치, 센터 위 팀을 잡을 때는 팬들의 몰입 출신의 양지희 코치가 있습니 도가 굉장했었죠. 우리은행이 다. 감독님 입장에서는 제가 합 올 시즌 우승팀이 됐지만 KB 류하게 되면 좀 더 전문적인 코 를 제외한 나머지 4개 팀이 1, 2 치진들이 완성된다고 보신 것 위 팀과의 수준 차를 줄이는 것 같아요. 농구 잘했다고 해서 잘 만이 WKBL의 흥행을 불러일 가르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특히 코치 경험도 전무하 ―해설위원으로서 본 아산 고요. 배우면서 선수들에게 도 우리은행의 강점은 무엇일까 움을 주고 싶어요. 정말 그 요. 랬으면 좋겠어요.” “위성우 감독님의 지도력과 ―포지션별 최강의 선수들의 뛰어난 습득력이 잘 코칭스태프네요.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요. 시 “그래서 농담 삼 즌을 치르다보면 2~3일 동안 아 코치들끼리 이 준비해서 경기에 나서는 일정 런 이야기도 들이 계속되는데 상대할 팀마 했어요. 몸 다 다른 전략으로 경기를 준비 잘 만들어 한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감독 서 선수 들 이 아무리 잘 가르쳐도 그걸 받 을 상대할 아들이는 선수들의 습득력, 이 수 있는 실 해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력을 키우 추신수 는 최 소용없는 거잖아요. 우리은행 자고요. 요 근 수입이 줄 어든 마 이너 은 감독님과 선수들의 호흡이 리그 선수들 아주 좋아요. 특히 박혜진, 김 에게 기부를 해 화제를 모 정은 등 농구 잘하는 선수들이 았다.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것 도 눈에 띄고요. 무엇보다 코치 로 있는 (전)주원 언니의‘어시 스트’능력은 최고입니다. 위

즘 선수들은 코치의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코 치가 잘 가르치는 건 기본이고, 그 코치를 믿고 갈 수 있는 신 뢰 형성을 중요시하더라고요. 선수 변연하가 쌓은 기록들은 모두 내려놓고 초보 코치로 선 수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 어요. 선수들이 저랑 거리감 두 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왔으 면 좋겠어요. 새벽이고, 야간이 고 슛 좀 잡아달라고 하면 언제 든 뛰어나갈 준비 돼 있거든요.

그 사이에 선수들과 마음을 주 고받을 시간도 필요할 것이고 요.” ―코치 선임 발표 후 주위로 부터 축하 많이 받았죠. “네. 제가 알고 있는 많은 농 구인들이 연락을 주셨어요. 좋 은 기회가 주어졌으니 열심히 해보라고요. 그리고 이 한 마디 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좋 겠지만 앞으로 많이 힘들 것이 라고요(웃음).” ―언중유골이네요. 그만큼 지도자의 길이 쉽지 않다는 의 미겠죠. “저도 각오하고 가는 길입니 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조심 스럽기도 하고요. 유영주 감독 님 밑에서 많은 걸 배우고 싶어 요.” ―변연하 코치가 롤모델로 삼는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삼성생명 시절 선수 변연하 를 만들어주신 정덕화 감독님 입니다. 그분한테서 농구를 제 대로 배웠어요. 수비를 강조하 시면서도 공격을 살리는 테크 닉, 공격과 수비의 다양한 패턴 들, 그 속에서의 움직임들을 매 우 디테일하게 짚어 주셨거든

요. 저도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 어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은 보 이지만 한국 여자농구에서 WKBL 출신이 지도자 자리 를 차지하는 건‘유리 천장’ 이나 다름없었다. 여전히 남 자 농구 출신 지도자들이 WKBL을 지배하고 있기 때 문이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변 코치는 귀국 후“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농구밖에 없 는데 막상 돌아와 보니 농구 계에서 내가 할 일이 없다” 라고 토로한 적이 있었다. 그 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덧붙 였다. “전 그런 점에서 유영주 감독 님이 잘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 밑의 최윤아, 양지희 코치를 포함해서 여성 지도자들이 이 끄는 팀도 좋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길 바랍 니다.” 이제 그들 속으로 들어간 코 치 변연하가 BNK에서 어떠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 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야구는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소속팀 마이 너리그 선수들 191명에게 1000달러씩 총 19만 1000달러(약 2 억 3500만 원)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 먼저 소개된 내용이 미국에 알려지면서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 출입 기자들 과 화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캠프가 중단된 상황에서 선수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기 위해 나선 추신수는 조용히 시작한 일이 너무 크게 확대된 것 같다며 당황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신수는 일요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그 일이 알려진 후 정말 많 은 전화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야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생계 걱정부 터 하기 마련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 5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 들에게 매주 400달러(약 50만 원)의 특별 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 지만 야구 선수에게 400달러는 매우 적은 돈이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 우리가 조금 보태기로 했고, 한두 명을 돕기보다는 마이너리 그 전체 선수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길 바랐다. 그래서 191명에게 1000달러를 보내기로 한 것이다.” 추신수의 선행은 소속팀 선수들도 움직였다. 엘비스 앤드루스, 토드 프레 이저 등이 어려운 선수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 “매니저, 트레이너 등 했다는 것. “마이너리그 선수들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매니저 도울 방법도 고민 중” 들, 트레이너들, 마사지사 등의 생활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 중이다. 야구는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 다. 모두의 도움이 있기 때문에 선수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걸 잊지 않고 싶을 뿐이 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선행의 선순환’ 추신수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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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스포츠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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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0일

“이번 시즌은 웃고 싶다…개막 기다려” ██ 이근호 인터뷰 “이청용 울산 합류 기대, 절친 은퇴·이적 아쉬움…선수협 회장으로 축구 발전 헌신”

2019

러냈다. 특히 국가대표에 서 수차례 손발을 맞춰왔 던 이청용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이야기하기도 했 다.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국내 최고 역량 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국 내와 유럽에서 모두 인정받은 선수가 왔기에 선수들도 더 힘 을 얻게 됐다. 또 실력만큼 인 성도 뛰어나다. 모든 선수들과 잘 지내고 후배들도 잘 챙 기기에 어린 선수들도 잘 따르고 있다. 과거 대표팀에서 좋은 추 억들이 많은데 같 은 소속팀에서 뛰 는 것은 처음이 다. 앞으로 어떤 추억을 또 만들어 갈지 기대된다.” 울산은 지난해 아픔 을 잊기 위해 담금질을 하고 있 고 스타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그들의 축구를 보여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 개막일정이 미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근호는 경기 없이 훈련만 을 반복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했다.“훈련 때 물병에 번호 를 써놓고 선수들 자신의 물병 만을 사용한다. 혹시나 모를 감 염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 면 서“일상에서도 선수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두 고 있다” 고 설명했다. 울산 구단을 넘어 리그 소속 선수, 관계자 등 확진자가 발생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선수들 이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 고 있다. 당초 개막 시점인 2월

스 연합뉴 사진=

시즌 K리그는 보기 드문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 대가 1위 자리를 놓고 시즌 내 내 엎치락뒤치락했고 결국 시 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우승팀 이 결정됐다. 전북의 극적인 역 전 우승이었다. 울산으로선 통한의 순간이었 다. 시즌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 는 상황이었다. 이들의 아쉬움 은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되고 있는 2020시즌 개막을 누 구보다 기다릴 팀 또한 울산이 다. 이들은 지난겨울 선수단 보 강에 큰 투자를 한 팀 중 하나 다. 윤빛가람, 조현우 등 리그 정상급 자원들이 합류했고 해 외에서 활약하던 고명진, 김기 희, 정승현 등 검증된 자원에 울산 유니폼을 입혔다. 이들의 공격적인 영입러시는‘블루 드 래곤’이청용 영입으로 방점을 찍었다. 화려한 선수단 속에서도 국 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근호는 3 년째 선수단 리더 격으로 활약 하고 있다. 그는 2020시즌을 어 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일요신 문이 이야기를 나눠봤다. 통한의 준우승은 이근호에 게도 아픔이었다. 하지만 아파 하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는 “지난 일보다 앞으로 다가올 일 을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 면 서“지난 시즌 마지막이 아픈 기억인 것은 맞다. 그렇기에 이 번 시즌은 더욱 웃으면서 만족 스럽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래 서 더욱 개막이 기다려진다” 고 각오를 드러냈다. 그럼에도 구 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 표에 매몰되는 상황은 경계했 다. 이근호는“이번 시즌 울산은 K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3개 대회 에 출전한다” 며“출전하는 모 든 대회에서 특정한 목표를 정 하고 시작하기보다는 우리가 한 팀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시험한다는 마음으로 끝까 지 가볼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것보다 현 재 팀을 단단히 다지겠다는 의 지의 표현이었다. 그는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영입된 팀에 대한 기대감도 드

이근호는 “이번 시즌은 웃으면서 마 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 다. ‘스타 군단’ 울산은 이청용, 정 승현, 조현우 등을 영입하며 화 려함을 더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외출을 자제하 는 등 일상생활 면 에서는 과거와 다 른 환경이 선수 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 비슷하기에 감내 나가야 한다” 고덧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

“이근호 회장 한마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거의 매일 협회운영 논의” 말에 몸을 최대한으로 끌어올 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동계훈 련에 임했지만 실제 개막일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 부 구단에서는‘선수들의 집중 력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는 하소연까지 들려오고 있다. 이에 이근호는“실전 경기 가 없다보니 컨디션 조절이 리 그가 열리는 시기보다 쉽지 않 은 것은 사실이다” 라며“그래 도 프로 선수라면 집중력을 가 지고 훈련을 이어나가야 한다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

해 붙였다. 이근호 개인적으로도 2020 시즌은 특별하게 느껴진다. 프 로 데뷔 초창기부터 또래 선수 들과의 남다른 우정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던 이근호다. 인 천 부평고에서 함께 축구를 했던‘절친’김승용, 백 종환, 하대성 등과 프로 무대까지 이 어지는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전국 대회를 휩쓸던 이들의 부평고 시절 이야기는 현재까 지도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 고 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인 천 유나이티드, 군 복무를 위해 뛰었던 상주 상무 등 유독 많은 팀 유니폼을 입었던 이근호는 이들과 같은 팀에서 활약한 시 기도 적지 않다. 하지만 2020시즌, 이근호는 K리그에 혼자 남게 됐다. 2018 시즌을 마치고 백종환이 현역 에서 물러난 데 이어 하대성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했 고 김승용은 홍콩 리그로 이적 했다. 이근호로선 특별한 감정 이 들 수밖에 없다.

“K리그에서 동료로 그리고 적으로 동고동락하던 선수들

이 떠나가면서‘벌써 시간이 이 렇게 됐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벌써 15년이 지났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기 도 한다. 하지만 친구들이 떠난 아쉬움은 이제 그만 생각하려 한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동료 들도 소중하다. 올 시즌을 함께 할 팀 동료들, 코칭스태프와도 친구들과 함께했던 과거처럼 좋은 기억을 만들어내고 싶다.” 국가대표, 군인 신분으로 FIFA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공 격수,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 는 이근호는 한국프로축구선수 협회 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 다. 협회가 창설된 이후 현역 프 로 선수로서는 처음 회장직을 맡았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커 리어를 자랑하는 그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걷는 이유는 무 엇일까. 그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는 듯 말을 아꼈다.“다른 나라 에서는 선수협회가 운영되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 이다. 우리나라에도 선수협회 가 움직여 축구가 더 발전되기 를 바랐다” 고 짤막하게 답했 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 내 그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있 는 김훈기 사무총장은“이근 호 회장은‘행동으로 옮기는 사 람’ 이라고 말하고 싶다. 선수협 창립 초기부터 일을 도운 선수 들은 많았다. 하지만 모두가 이 근호 회장처럼 전면에 나서기 는 망설였다” 면서“수년간 회 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근호 회 장이 결국 마음을 먹었다. 어린 시절부터 불합리한 환경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단순히 직함만을 갖고 있는 것 이 아니라 거의 매일 통화하며 선수협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근호의 선수협 회장 취임 은 또 다른 스타들의 선수협 참 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기도 했 다. 그는“어느덧 나도 고참 선 수가 됐다. 선후배 동료들과 함 께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 하자는 마음으로 헌신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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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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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을 두고 “황교안 대표의 연이은 실언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15총선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4월 2일 통인시장 후문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꼼수·막말 정치에 중도층 갈팡질팡 ■실망과 분노…표심은 어디로?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중도층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쏟는 모습이다. 진영 간 대결이 뚜렷해진 상황에서 중도층 표심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중도층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보트를 쥐어왔다. 이번 총선 에선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 꼼수와 정치인들 막말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중도층의 정치 불신이 높은 상태다.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하는 중 도층은 지지도 여론조사 항목에서 무당층 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비율은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를 보인다. 본격적인 총선 국면으로 돌입한 2월 1주차부터 4월 1주 차까지의 정당 지지도 조사를 살펴보면 한국갤럽 23~33%, 리얼미터는 7~12% 사이에 무당층이 형성돼있다. 전국 각지에서 오차 범위 접전을 벌이 고 있는 지역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당층 선택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우 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처럼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지지할 곳을 찾지 못하고 무당층이 두 자릿수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치권의 부 적절한 행태가 주요 원인이라고 꼬집는 다. 일단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 당 설립이 중도층에 실망감을 줬다는 지 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1 협 의체 공조를 통해 공직선거법을 개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를 도입했다. 이에 반발해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 당)은 선거법 통과 직후부터 비례정당

창당을 언급했고, 실제 미래한국당을 설 립했다. 반면 민주당은‘다양한 정책과 이념에 기반한 군소정당의 의회 진출을 촉진한다’ 는 법 개정 취지에 어긋난다 며 비례정당 설립 가능성을 일축했다.

당 대표의 잇따른 설화가 중심에 섰다. 황 대표는 2월 9일 모교인 성균관대를 찾아 인근 음식점 주인과 대화하던 도중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 라고 표현해 역 사의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코로나19 정국에서 예배 강행을 둘러싸고 정부와 개신교 측이 갈등을 빚 자 3월 28일 자신의 SNS에“교회 내 코 로나19 감염 사실이 거의 없다” 고 주장 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텔레그 램 성착취(일명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 도 황교안 대표는“호기심으로 방에 들

거대 양당 위성정당에 선 넘는 발언으로 ‘무당층’ 공고화 정치불신 탓 투표율 뚝? 분노지수 상승이 되레 높일 수도 황교안 ‘n번방 호기심 입장’ 하지만 1당을 뺏길 수 있다는 현실적 ‘교회 옹호’ ‘신체 비하’ 발언…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민주당도 비례연 이해찬도 장애인 비하 논란 합정당 설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더 불어시민당은 사실상 민주당의 비례전 용 정당으로 통한다. 손혜원 무소속 의 어왔다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만든 열 다를 수 있다” 고 말했다가 비판을 받자 린민주당 역시 범민주당 계열로 분류된 “법리적 차원에서 처벌의 양형은 다양 다. 이처럼 정치개혁 일환으로 도입된 준 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일반론을 말했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시킨 비례 뿐” 이라고 해명했다. 정당 출범에 대해 중도층 여론은 차갑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4월 2일에도 만 하다. 황 대표는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대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후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 보들의 선을 넘는 발언들도 중도층 표심 한다” 고 말해, 신체 비하 지적을 받았다. 을 흔들고 있다. 우선 황교안 미래통합 뿐만 아니라 통합당의 공식 유튜브채

널인‘오른소리’ 의 방송‘희망을 여는 뉴스쇼 미래’ 에선 3월 31일 진행자 박창 훈 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임기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 식을 먹이면 된다” 고 발언해 거센 비판 을 받았다. 홍영식 한길리서치 소장은“총선이 다 가오면서 설문조사에 진보라는 응답은 줄고, 보수는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통 합당의 지지율은 크게 오르지 않고 있 다” 며“이는 황교안 대표의 연이은 실언 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본다” 고 지적했 다. 민주당도 설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 은 마찬가지다. 홍익표 전 수석대변인은 2월 25일 대구·경북 봉쇄 조치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고 대변인직을 사퇴했 다. 이해찬 대표는 1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씀TV’인터뷰에서“나도 몰랐는데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인 장애인보다) 의지가 좀 약하대요. 어려 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라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인들 막말은 선거에 적잖은 영향 을 미치곤 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60·70 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고 말해 역풍 을 맞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2012년 19대 총선 때는 민주통합당 (민주당 전신) 김용민 후보가 과거 인터 넷 라디오에서“유영철을 풀어 라이스 ☞ 62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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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등락’ 따라 ‘당락’ 좌지우지 ■수도권 역대 ‘아파트 표심’ 해부

“아파트 표심이 판을 흔든다.”

4·15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것 중 하나는 ‘부동산 정치학’이다. 핵심은 ‘강남 캐슬’을 비롯한 아파트 표심이다. 특 히 2040세대가 유입된 신도시 유권 자 표심은 판세를 좌우한다. 경기권 선거 변수인 ‘여대야촌(진보 정당은 대도시에서, 보수 정당은 농촌 소도 시에서 지지를 받는 현상)’ 기저에도 아파트 표심이 깔렸다. 서울 종로를 비롯한 한강벨트(용산·강남4구·동 작·강서), 일산벨트 등의 당락도 아 파트 표심이 가를 전망이다.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 이 명박(MB) 여 만에 열린 2008년 18대 총선은 ‘기승전·뉴타운’선거였다. 당시 여당이 었던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은 MB가 서울시장 시절 추진했던 뉴타운 공약을 쏟아냈다. MB가 2002년 띄운 뉴타운 시범지역 3곳(서울 은평·길음·왕십리) 을 시작으로 촉발된 재개발·재건축 열 풍은 노무현 정부의 신도시 정책과 맞물 려 집값 폭등의 주범으로 작용했다. 뉴 타운 특별법 제정 1년 만인 2006년, 버 블 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 용인·평촌) 신조어를 낳을 정도였다. 결과는 참혹했다. 통합민주당(현 더불

21대 총선에서 아파트 표심이 변수인 지역은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일산벨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과천·하남 등이 꼽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신4지구 아파트 단 지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어민주당)은 서울 48석 중 7석만 건졌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부동산 폭 승률은 14.58%에 불과했다. 경기(17석) 락장→뉴타운 사업 좌초’등의 악순환 와 인천(2석)에서도 19석을 얻는 데 그쳤 이 민심 반란을 일으켰다. 강남 부동산 다. 수도권 승률은 23.42%(111석 중 26 대명사로 통하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석)에 불과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수도 미국발 금융위기 때 4개월간 20%가량 권에서 72.97%(서울 40석+경기 32석+ (KB국민은행 기준) 빠졌다. 미국발 금융 인천 9석)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위기 이듬해인 2009년 경매 물건은 총 결과는 친노(친노무현)계의 폐족 전락 등 29만 1143건으로, 전년보다 약 9% 증가 이 한몫했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 종합부 했다. 민주당은 19대 총선에서 서울 30 동산세(종부세) 등을 통해 찍어 누를 때 석, 경기 29석, 인천 6석으로, 수도권에 마다 튄 아파트값이 뉴타운 욕망을 타고 서만 65석(58.03%)을 차지했다. 반면 새 보수표로 향한 결과였다. 누리당은 서울 16석, 경기 21석, 인천 6 2012년 19대 총선 땐 뉴타운 사업 석으로, 4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이 한나라당에 부메랑으로 작용했다.

20대 총선에선‘전세 대란’ 이 변수

였다. 박근혜 정부 출범(2013년 2월)부 터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1월까지 전 셋값 상승률은 18.16%(KB국민은행 기 준)를 기록했다. 노무현 정부의 4년 차 (2003년 2월∼2006년 1월) 1.66%보다 11배 높았다. 민주당은 수도권 122석 중 81석(서울 36석+경기 39석+인천 6 석)을 싹쓸이했다. 파란 깃발의 비율은 66.39%. 반면 새누리당은 36석(서울 12 석+경기 20석+인천 4석)으로, 점유율이 29.50%에 그쳤다. 뉴타운 선거에선 보 수 정당이, 집값 하락과 전세 대란 땐 ☞ 64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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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에서 무당층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시민들이 투표를 하는 모습.

사진= 박정훈 기자

(전 미 국무장관)를 XX해 죽이 는 거예요”등의 막말을 한 게 뒤 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18년 지 방선거에선 자유한국당의 정태옥

의원이‘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서 살고, 망하면 인천 가서 산 다)’발언을 해 수도권 표심이 요 동친 바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말 한마디 잘 못하면 표 떨어지는 것 은 일도 아니다. 선거 유세를 적극 적으로 하는 것도 필요하긴 하지 만 지금은 무엇보다 입 조심할 때” 라고 말했다. 통합당 재선 의원도 “아직 누구를 뽑을지 정하지 않은 중도층에겐 말실수 하나가 크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접전지역에 선 그야말로 치명타” 라고 했다. 이처럼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난 립과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 속에 도를 넘는 발언으로 무당층의 정 치 불신이 커져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통합당의 수 도권 한 후보는“이번 총선에서 무 당층은 투표소에 나오지 않을 것 이라는 예측이 높다” 며“그럼 각 정당의 지지층 투표율이 중요하

다.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켜 투 표장에 나오게 하기 위해 지도부 에서 자극적 표현을 쓰는 선거운 동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 고했 다. 하지만 오히려 무당층의 투표율 이 높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신 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론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아지는 경우는 유권자들의 정치 적 효능감이 커질 때나 분노 지수 가 높아질 때” 라며“이번 총선은 분노가 투표 참여 동기가 된 모양 새” 라고 분석했다. 정치에 대한 불 만과 불신이 오히려 투표율로 이어 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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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내세웠다. 통합당은 3선이 자 주중대사 출신의 거물급으 로 맞불 전략을 썼다. 이들은 개발 공약인‘신분당선 보광 역·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과‘대사관과 이태원을 활용 한 글로벌교육 허브 육성’등 을 각각 내세웠다. 강남 4구도 용산과 함께 재 건축이 최대 현안이다. 강남 갑에 출마하는 태구민(태영 호) 통합당 후보는“강남에 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오른쪽)가 4·15총선 송파을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 2018년 4월 19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송파구 장애인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금 폭탄이 불어닥쳤다” 며강 당시 최재성,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오른쪽 사진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9년 5월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수도권 30만 호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고성준 기자 남 아파트 표심을 집요하게 파 고들었다. 송파을의 배현진 통 진보 정당이 각각 이긴 셈이다. 합당 후보도 일찌감치 잠실 21대 총선 전망은 엇갈린다. 문재인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표심 훑 정부는 정부 출범 이후‘규제 끝판왕’ 인 기에 나섰다. 최재성 후보를 종부세를 포함, 19차례나 부동산 대책 비롯한 민주당 강남 후보 6명 을 쏟아냈다. 하지만 찍어 누를 때마다 남 등이 꼽힌다. 이 중 조사에서 15∼20%포인 과 황희(양천갑) ·강태웅(용산), 김병관 ‘재건축 최대 현안’ 용산 아파트값은 튀었다. 부동산114 분석에 한강벨트는 수도권 바 강남은 뉴타운 선거와 트 차로 앞서고 있지만, (경기 분당갑)·김병욱(분당을) 의원 등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때인 2017년 람의 핵심 지역으로 개 비슷한 양상 전개 예상 종로 주민들은 신분당 부촌 지역 후보들은 3월 27일 국회에서 상반기∼지난해 하반기까지 서울 아파 발 호재가 많은 지역이 선 서북부 연장선에 대 기자회견을 열고“1주택자의 종부세 부 트값 평균 실거래가는 40.8%(5억 8524 다. 뉴타운 선거 표심 고양정 집값 하락 따른 해“선거 때마다 으레 나 담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 내부 만 원→8억 2376만 원) 상승했다. 경제 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 정권심판론 화두…하남 오는 공약”이라며 불신 에선“올려놓을 땐 언제고…”라며 볼멘 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해 11 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을 드러냈다. 황 후보는 소리가 나왔다. 젊은층 유입 변수 작용 월 28일“서울 34개 지역 아파트값이 일산벨트 핵심 축인 고 막판 뒤집기에 실패한다 60석인 걸린 경기도에선 20대 총선 30개월 조사 기간 중 26개월간 올랐다” 양정은 집값이 하락한 면, 2008년 제1야당 수 때 고양을과 남양주갑, 군포갑이 각각 며“이 지역의 25명 아파트 기준 평균 4 지역이다. 과천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장이었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전철 900표, 249표, 726표 차로 초박빙 구도 억 원(8억 5000만 원→12억 6000만 원) 다. 고양정은 정권 심판 분위기가, 과천 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당시 종로 총선 였다. 이번 총선 결과도 비슷할 것으로 이 상승했다” 고 밝혔다. 은 보수화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 에서 박진 한나라당 후보에게 밀렸던 손 예상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나서는 하지만‘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 다. 하남은 신도시 유입에 따라 2040세 전 대표는 총 299석 중 81석을 얻는 데 고양갑에선 문명순 민주당, 이경환 통합 행)’ 이라는 외부 충격을 받은 최근에는 대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투표 성 그쳤다. 당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이어 고양을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한풀 꺾였 향도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웅(민주당) vs 권영세(통합당)’ 한준호 vs 함경우, 고양병 홍정민 vs 김 다.‘미친 집값→하락 징조’ 의 흐름에서 아파트 표심의 핵심은 개발 욕망이다. 구도인 용산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영환, 고양정 이용우 vs 김현아 후보 등 선거가 치러지는 셈이다. 고공행진을 하 ‘정치 1번지’종로에 출격한 이낙연 민 불리는‘한남 뉴타운’ 과‘주한미군 기 이 나선다. 부동산 표심이 최대 변수인 던 집값이 미국발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주당 후보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을 지 활용’등 굵직한 부동산 이슈가 산적 지역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 맞았던 시기와 유사한 셈이다.

‘1호 공약’ 으로 내세울 정도다. 황교안 해 있다. 용산 아파트의 43%가 20년 이 인 고양정이다. 혁신기업 유치를 내세운 21대 총선에서 아파트 표심이 변수인 통합당 후보는 선거 초반 경희궁자이 등 상이 됐을 정도로, 재건축·재개발은 용 이용우 후보에 맞서 김현아 후보는‘3기 지역은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일산벨트, 이 있는 교남동 아파트 단지를 집중 공 산 구민의 숙원이다. 이에 여당에선 서 신도시 철회’ 를 내세웠다. 윤지상 언론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과천·하 략했다. 현 판세는 이 후보가 각종 여론 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의‘도시행정가’

집권당, MB정부 ‘뉴타운’ 땐 승리하고 박근혜정부 ‘전세대란’ 땐 패배 서울 한강벨트·경기 일산벨트·3기 신도시 부동산이 판세 좌우할 전망

공천 기세 몰아 당권까지… 다시 뜨는 민주당 86그룹

포스트 총선 정국을 뒤흔들 여권 역학구도의 핵심 변수로 ‘86(80년대 학번·60년대 생)그룹’ 이 떠올랐다. ‘총선 생환→당권 접수→당 주류 격상’ 등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그간 킹 메이커에 그쳤던 86그룹이 킹에 바짝 다가설 것 으로 보인다. 다만 당 주류에 기생하던 특유의 숙주 정치를 비롯해 모래알 조직력 등은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다.

86그룹 운명의 키는 ‘3인방(우상호·이인영·송 영길)’이 쥐고 있다. 이들은 DJ(김대중 전 대통 령)의 ‘새 피 수혈’ 명분으로 2000년 총선에 대 거 뛰어들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제도 권 정치에 머문 셈이다. 일각에선 이들의 존재 로 운동권 세대교체가 더디다는 비판도 있지만, 86그룹 한 관계자는 “아직 역할이 있다”고 잘라 말했다. 서울 서대문갑 현역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양천갑) 의원과 청와대 참모진 출신인 진성준(강서을) 전 의원 등이 대표적 이다. 이들은 86그룹 3인방과 그 궤를 후보는 이성헌 미래통합당 후보와 6번째 리턴매 같이하지는 않지만, 포스트 총선 국면 치를 벌인다. 지난 총선까지 전적은 ‘3승 2패’로 에서 전략적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도 우상호 우세. 배제할 수 없다. 여론조사로 전망한 중간 판세도 우 후보가 치 분기점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 고 나갔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3월 회다. 86그룹 내부적으로는 3인방 중 26∼27일(공개 30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한 명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 원회 참조)까지 만 18세 이상 지역 유권자 50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안면보호 라고 한다. 현재 송 후보의 권력의지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우상호 48.7%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가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vs 이성헌 31.4%’였다. 최종 후보는 3인방의 생환 여부에 따 구로갑 현역인 이인영 민 (17대 56.24%)만 과반을 라 갈릴 전망이다. 주당 후보는 김재식 통합당, 지역구 253곳 중 160명 달해 기록했다. 20대 총선 땐 친문계 중 86그룹과 교집합을 갖는 이들은 총 이호성 정의당 후보 등과 맞 송영길 우상호 이인영 3인방 43.29%를 기록했다. 일 선 승리 시 ‘문재인 마케팅’을 앞세워 당 주류 깃 붙는다. 이인영 후보는 대중 전당대회 출마 등 거취 주목 각에서 우상호·이인영보 발을 다시 꽂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총선 패 성 약점에도 불구하고 3선 다 지역 구심점이 약하다 배 땐 이들이 86그룹과 함께 여권 권력구도의 동안 2차례(19대 52.22%, 20대 52.30%)나 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새판 짜기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반을 차지했다. 첫 원내 진입이었던 17대 총 86그룹의 직진은 당 공천 과정에서 재확인됐 어찌됐건 여권 미래권력의 주인공은 ‘기승전·총 선에선 44.73%를 기록했다. 다. 여당 지역구 253곳 중 86세대는 63%(160 선 결과’에 달렸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 명)에 달했다. 친문계인 홍영표(인천 부평을) 윤 윤지상 언론인 는 5선 도전에 나선다. 통합당에선 윤형선 후보 호중(경기 구리) 전해철(안산 상록갑) 황희(서울 가 도전장을 냈다. 송 후보는 4선 동안 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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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의 손해? 지역구 영향 ‘미미’ 코로나로 투표소 반토막

■재외국민선거 여야 ‘손익계산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재외국민 선거에도 차질 이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4월 1일 기준 재외 공관 86개소에서 재외선거 사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 라 재외국민 유권자 17만 1959명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8만 5919명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재외국민 선 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선거인과 국외부재 자에게 투표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2월 공직선거법 개 정에 따라 2012년 19대 총선에서 처음 시행됐다. 이에 따라 재 외국민들은 18·19대 대선과 19·20대 총선에서 참정권을 행사 할 수 있었다. 지방선거에선 재외국민 선거를 실시하지 않는다.

재외선거인은 국내 여 기서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선거인을 칭한다. 재외선거인에 겐 비례대표 의원선거 투표권 만 부여된다. 국외부재자는 국 외에 일시 체류 중인 선거인을 말한다. 여행자, 유학생, 상사 원, 주재원 등이다. 국외부재자 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투 표권을 모두 행사할 수 있다. 선 관위는 117개국 176개소의 재 외공관을 투표소로 지정해 재 외국민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 인이 밀집한 지역은 추가 투표 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

4·15 총선 재외국민 선거는 4월 1일 시작됐다. 선관위는“4 월 1일 오전 5시 피지대사관 재 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66개국 96개 투표소에서 재외 국민 선거가 막을 올렸다” 고했 다. 선관위 재외선거과 관계자 는“기존 재외공관 투표소 90 개를 비롯해 일본에 설치된 추 가 투표소 6개소에서 투표를 진 행 중” 이라고 설명했다. 재외국 민 선거는 4월 6일 종료된다. 재외국민 선거 투표소는 총 182개소(추가투표소 6개소 포 함)가 있다. 그 가운데 86개소(4 월 1일 기준)가 코로나19 여파 로 선거사무를 중지한 상태다. 선관위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일부 투표소 에 대한 선거사무 중지를 결정 했다. 재외국민 선거 실시를 우 려하는 주재국 공식입장이 있 거나, 주재국 제재 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려워진 투표소들이다. 우선 재외국민 선거인 밀집 지역인 미국, 캐나다의 18개 투 표소(미국 14, 캐나다 4)는 선

거사무를 전면 중단했다. 유럽 에선 48개 투표소 중 22개소만 정상 운영된다. 독일, 프랑스, 영 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유럽국가 소재 투표소는 코로 나19 여파로 선거사무를 일제 히 중단했다. 또 다른 선거인 밀집지역 중 국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 4월 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직원이 입장하 는 유권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되면서, 현지 한인 사회도 바쁘 게 대응하고 있다” 면서“국내 정치 관심도가 평소보다 많이 낮아진 상황” 이라고 귀띔했다. 그간 재외국민 선거 투표 율은‘대고총저’양상을 띠었 다. 대선 때는 투표율이 높고 총선에선 낮았다는 이야기다.

18대 대선에서 재외선거 투표 율은 71.1%(15만 8225명)이 었다.‘탄핵 정국’이후 치러 진 19대 대선의 재외선거 투 표율은 75.3%(22만 1981명)

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전 체 유효 투표수의 42.8%(6만 7319표)를 득표해 56.7%(8만 9192표)의 문재인 통합민주당 후보보다 적은 표를 받았다. ‘장미 대선’이라 불렸던 2017년 19대 대선에서도 재외 국민들 표심은 문재인 후보를 향했다.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 주당 후보는 재외국민 선거인으 로부터 12만 886표를 얻었다. 재외국민 선거 유효표 가운데 59.0%였다. 3만 6073표(16.3%)

17만 명 중 8만 명 투표 못해…투표율도 사상 최저치 기록할 전망 역대 선거 진보정당 우위였지만 지역구별 투표수 10~1000표 불과 심상정 19대 총선 170표 차 진땀 승리…마지막에 열린 재외국민 투표함에서 갈려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선거사무원들이 4월 1일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투표소를 운영한다. 베이징 소 재 주중 대사관 재외투표소를 비롯해 총 9개 투표소가 문을 연다. 코로나19 발원지로 꼽히 는 우한 총영사관 재외투표소 는 선거사무를 중단했다. 인도, 브라질, 러시아, 터키 등 4개국 역시 중국처럼 특정 지역에서 만 선거사무를 정상 운영한다. 일본 역시 대표적인 재외국 민 선거인이 밀집해 있는 지역 이다. 일본 소재 재외국민 선거 16개 투표소는 모두 정상적으 로 운영된다. 투표소 3곳이 위 치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재 외국민 선거는 정상적으로 닻 을 올렸다. 이는 재외국민 선거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이다. 일요신문 취재에 응한 한 재외국민은“코로나19가 확산

이었다. 그러나 총선에선 투표율이 낮았다. 19대 총선 재외선거 투 표율은 45.7%(5만 6456명)이었 고, 20대 총선에선 41.4%(6만 3797명)로 집계됐다. 대선에 비 해 총선을 바라보는 재외국민 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 다. 정치권에선 21대 총선의 재 외국민 선거 투표율이 사상 최 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외국민 유권자의 투표 성 향은 어땠을까. 역대 투표 결과 에 따르면, 재외국민들 표심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정 당들의 손을 들어줬다. 선관위 가 발표한 2012년 18대 대선 재 외국민 선거 개표결과에 따르

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와 2만 5757표(11.6%)를 얻은 심상정 후보가 문 후보 뒤를 이 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는 1만 7294표(7.8%)를 얻는 데 그쳤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는 9929표(4.5%)를 얻었다.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도 재외국민 표심은 진보정당 을 향하는 흐름을 보이긴 했지 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 은 아니었다는 게 정가의 분석 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지 역구 선거의 경우 재외국민 선 거인이 던진 표가 지역구 별로 10표에서 1000표 사이” 라면서 “재외국민 민심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긴 어려운 구조” 라고 했 다. 재외국민 선거가 지역구 선 거 당락에 영향을 미친 적도 있 긴 하다. 19대 총선 경기 고양 덕양갑 지역구에선 재외국민 선거 투표함이 열린 뒤 선거의 승패가 갈렸다. 당시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

보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는 개표 과정 내내 표 차이가 100 표 안팎을 벗어나지 않는 대접 전을 펼쳤다. 재외국민 선거 투 표함은 개표 마지막 단계에서 열렸다. 재외국민 선거 투표자 는 총 234명이었고, 그 가운데 148표가 심상정 후보를 향했 다. 손범규 후보는 81표를 얻었 다. 재외국민 선거에서 67표 우 위를 확보한 심 후보는 이 선거 에서 총 4만 3928표(49.37%)를 얻어 4만 3758표(49.18%)를 받 은 손 후보에 170표 차이 신승 을 거두며, 19대 국회에 입성했 다. 이 선거는 재외국민의‘진 보 지지 양상’ 을 나타내는 대표 적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재외국민 선거에선‘좌성향 표심’ 이 무너 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 재외국민 은“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박 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 발 언이 한인 사회에서 상당한 반 감을 일으켰다” 고 했다. 박 장 관은 2월 26일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 출석해“(코로나19 확 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었다” 고 발언 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 장관 발언과 관련해 2월 28 일 중국 한인회는“박 장관 발 언으로 재중 한국 교민들은 자 존심이 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면서 박 장관의 사과를 촉구했다. 중국은 투표가 정상 적으로 진행되는 지역 중 재외 국민 선거권자가 가장 밀집한 지역 중 하나다. 유럽에 거주하는 또 다른 재 외국민도“최근 들어 외국인들 이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면서“이런 요소들 이 재외국민 선거 표심에 영향 을 미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 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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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 9888 3442 실업인연합회 �������� 9642 4032 재향군인회호주지회 ����� 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 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 NSW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고통받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들그리고 소방관들께 시드니 한인회가 나서서 모금 활 동을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성금은 모두 택스 환급신청 가능하며 저희 한인회로 보내주시 면 기부금들을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모금 기간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합니다. 성 금을 보내주시는 구좌는 아래에 있습니다.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Account Name: KSSA Account Number: 150155075 BSB: 633-000 Description: nswfire 감사합니다. 산불 성금 납부자 명단 입니다.

1.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 운영위원 일동(18일 현재 1,200불 모금) 2. 서울대학교 동문회 시드니 지부 $500.00 3. 대한체육회 호주 산악회 $300.00 4. 해병대 전우회 $300.00 ● 한인회 휴무 공지 입니다. 12월23일부터 1 월12일까지 입니다. 2020년1월13일 업무 시작 합니다. 저희 한인회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아 낌없는 격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 는 시드니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합니다. ● ACC 호주기독교 대학 교수 충원 호주기독교 대학이 2020년 부터 MST 호주신 학대학을 운영하면서 교수님들을 더 충원합 니다. ACT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Faculty 로 모십니다. 좋은 사역자들을 교육하 고 파송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실 교수님들을 모십니다. 상담학 전공, 구약학, 전공 신약학 전공, 교회사 전공 각 1명씩 모집합니다.

02-6255-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 호주신학대학 ACC 호주기독교대학은 호주에서 가장 오 랜전통과 정통성을 자랑하는 신학대학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학위를 한국 어로 신학 학사와 석사등 2020년부터 5가지 다양한 학위를 공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피 헬프와 어스타디는 물론 가능합니다. 한국의 전통 교단들과 가장 신학적 성향이 같은 학 위입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이 되는 코 스이고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나 공부 가 가능합니다. 시드니는 매주 클라스가 있 고 멜번과 브리즈번도 매주 클라스를 기획중 이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에 집중 강좌가 한 학기에 두번씩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 인 병행이라 공부하기 편리한 잇점이 있습니 다. 문의 환영합니다.

02 6255 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edu.au, accu.edu.au

ACC 호스피스 암환우와 그의 가족과 함 께 바닷가 걷기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Circular Quay Wharf 3 준비물: 각자 도시락과 물 대상: 암환우와 그의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분 ●

ACC 호스피스 특별중보기도회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장소:본회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2122) 연락: 0430 370 191 (김장대 목사) (새롭게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은 미리 연략을 바랍니다) ●

제47차 호스피스 찾아가는 콘서트 일시: 2020년 3월 16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Meredith House Nursing Home (32 Meredith Street, Strathfield NSW) ●

● ACC 호스피스 무료자연재활치료실 안내 일시: 매주 화요일 ~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본회 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준비물: 각자 타올 2개, 실내화 호주호스피스협회는 모든 사역자들이 자원봉 사로 섬깁니다.

Aged Care Service Aged Care Service 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정 ●

호주 일요신문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0년 4월 10일 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과 정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 습니다. 문의 전화 1 800 841 777 ● NDIS 호주 장애인 지원 정책 - 문의: 에벤에젤 NDIS (NDIS 등록 단체) - 모발: 0478 831 731 / 0430 478 377 / 0411 371 756 -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 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 테리피 / 사회 활동 참여 / 직업 훈련 / 생활 기술 습득 - 개인 활동 써포트 / 집안일 등 - 센터 액티비티 (주중 매일 오전 10.30 부 터 오후 6시까지) - 독립 연습과 레스파이트 (STA) / 독립 생 활 어시스트 ●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저희는 Christian Community Aid 라는 호주 NGO 단체 입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고 절대 비밀 원칙이 엄수 됩니다. 전화로 상 담 예약 하시면 됩니다 - 대상: 청소년(11-18세) 및 학부모 - 상담 가능 요일: 매주 화요일 - 장소: 이스트우드(‘Our Space’167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1), 이스 트우드 역 5분 거리(중국 샵 많은 쪽) - 한국인 담당자: Khesis (케시스) 전화: 9874 7458

한인 여성회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 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 와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 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 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봉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 스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 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 (채플) 원목실장자원봉사로 주일예배 창설하실 분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ACC 호스피스 특별 후원/기증 요청 1.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 를 모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강음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 고자 합니다.

Sydney

Tel (02) 1300 224 121 syd@ilyo.com.au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 양한 서비스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 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 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 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주간 노인 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영되오니 어르 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 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 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나들이 및 정보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Day 1 ● 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Day 2 ● 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 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 랍니다.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와주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 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12시에 한인직원 있음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키오스 크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3222 chloe.park@ccas.org.au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 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가톨릭헬스케어, 코리안데이 센터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램 ,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다. 월요일 메도뱅크(Meadowbank) 수요일 이스 트우드 (Eastwood), 금요일 혼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 며 차량 픽업 서비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 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화 교실 * 전 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자 하 시는 분은 문의바람. ●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움을 드리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 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2시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국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chloe.park@ccas.org.au 힘든시간을 보내시는분들을 위해 전기, 전 화, 수도요금을 보조해 드립니다.

그루터기 상담소 ● 무슨어려운문제, 고민이든 함께 지혜의 길을 모색합니다. 자녀교육,청소년,부부갈등, 가정폭력,우울증,이혼,스트레스,대인관계,결혼 예비,신앙문제등등 ● 경험많은 전문 상담사(비밀 절대보장) ● 전화무료상담 ● 예약문의: 0433933766, 0403399530, jungsun7@hotmail.com

에셀나무 상담실 자존감및 정체성 회복, 불안, 우울증, 분노, 각종 정신 건강 관련 문제와 장애, 중독, 아 동 청소년 문제와 관계의 어려움, 부부및 가족간 갈등 문제, 이민 생활 적응 문제등 을 공감하며 들어드리고 오랜 경험을 토대 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이며 진실된 도 우미가 되어드립니다. (비밀 보장) NDIS,일부 개인 보험 카바 및 저소득자 할인 가능. ● 대면 상담 및 전화 상담 환영, skype 상 담 가능, 청소년 신앙 멘토링, 그룹 독서 모 임, 상담사 supervision 가능 ● 문의; Hwa Sook Hwang (호주 공인 상담 사 , Member of ACA Level 3, 교육학 석사 & 기독교 상담학 석사) 0450 431 004 ● 상담실 주소; Suite 15, 35 West Parade.

Eastwood (Eastwood 역 도보 3분)

- 개인위생지원: 식사, 목욕, 샤워, 배변, 미 용, 옷 갈아입기 등 - 의료지원: 투약, 치료, 피부 건강 관리, 대 소변 관리 등 - 보조의료지원: 운동, 치료 마사지, 상담, 언어 치료, 발 질병 치료, 재활 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 청각, 시각, 구강 임상 의료 서비스 등 - 교육 및 활동지원: 음악 교실, 서예 교실, 미 술 교실, 악기 연주, 요가 교실, 요리 교실 등 - 보조용품 및 집개조: 휠체어, 스쿠터, 목 발, 네발 보행기, 보행 보조기, 지팡이, 침대 레일, 집보수 및 기타 생활 용품 ● 연락처: 0420 525 992 (돌봄지원), 0410 497 979 (교육), 0450 977 191 (법률)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뮤니티 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수,목, 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시드니 정법사 청년회 MAHAYANA 기초 불교교리 공부를 기반으로 한 매주 다 양한 커리큘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절내 카페, 비공식 문화체험 모임 (정먹사) 등의 소규모 단체들도 함께 운영하 며 친목 모임도 활성화 되어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 및 외부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 있는 청년 법우님들,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 일시 : 매주 일요일 2:30 ● 셔틀 : 스트라스필드역 픽업존 (스트라 광 장 Kiss and Ride) 오전 10:20분, 10:40분, 오 후 2시 ● 장소 : 2 Elliott St, Belfield NSW 2191 ● 문의 : 0431 257 536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스트 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 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 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KS LIFE CARE - 어르신과 장애우 교 육 및 돌봄 지원과 법률 자문 호주 정부에서는 어르신 (65세이상)과 장애 우 (65세미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 습니다. 이런 지원은 신청인의 상태에 따라 호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돌봄이나 교 육 지원의 범위가 결정됩니다. 저희 KS LIFE CARE 에 연락 주시면 지원신청과 관련된 서 류준비는 물론 그외 생활 관련 도움에 대해 서도 상담해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의 권리 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 자문을 해 드립니다. ● KS LIFE CARE 지원내용 - 교통지원: 쇼핑, 병원 방문, 개인 용무, 가 족 방문, 친구 및 커뮤니티 행사 참석, 출퇴 근 픽업지원, 교육 참석 등 - 음식지원: 식사준비, 음식배달, 반찬준비 등 - 가사지원: 청소, 식사준비, 세탁, 다림질, 정원관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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