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ue 305

ISSUE 305

27 Mar 2020 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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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국 폐쇄 조치… 상당수 비필수 사업장 영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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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전쟁, 한인사회도 단합과 인내로 살아남아야 한다 전 세계가 코로나19과의 전쟁에 돌입 하면서 호주 한인사회도 경제적 고통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싸움이 힘든 이 유는 건강과 경제를 동시에 살리기 힘들 다는 점이다. 건강을 살리기 위해선 경제 활동을 중단시키는 국경 봉쇄, 사회적 거 리두기, 이동이나 모임 제한 등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호주 연방정부도 전국의 상당수 비필수 사업체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22일에 이어 24일 대 국민 담화를 통해 사업장 폐쇄를 발표했 다. 이에 필수사업장으로 지정된 슈퍼마 켓, 은행, 주유소, 약국, 편의점, 운송, 음

식배달, 주류 판매점 등을 제외한 많은 사 업체는 영업을 중단해야 할 위기를 맞았 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급 증하면서 장차 추가적인 폐쇄 명령이 시 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23일 국가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25일부터 대부분의 사업체 폐쇄는 물론 전 국민의 이동을 금지하는 4주간 전국 봉쇄에 들어갔다. 이런 고강 도 조치가 호주에서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면 기업과 개 인의 경제활동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다. 사업체 폐쇄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실직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게이트 리서치 의 전국 설문조사 결과 지난주 호주인 10

명 중 1명은 일자리를 잃었으며 4명 중 1 명은 소득이 삭감됐다. 호주인 81%가 코 로나 사태 충격으로 인한 일자리와 실직 을 우려하고 있다. 웨스트팩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호주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향후 3개 월 간 실업률이 11.1%까지 치솟아 81만 4000명의 실직자를 쏟아낼 것이라고 추 산했다. 2월 현재 5.1%인 실업률이 15% 로 급등해 200만명 이상이 실직할 것이 라는 전망도 있다. 23일 소비자 심리는 1991년 호주의 마지막 불황 이래 최저 수 준으로 추락했다. 실직자들의 실업수당 신청이 쇄도하면 서 센터링크 웹사이트가 마비되고 신청

자들이 센터링크 앞에 새벽부터 장사진 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실직자들 은 3월 31일부터 750달러의 실업수당을 받으며, 2주당 550달러인 코로나바이러 스 보조금은 4월 27일부터 지급된다. 적잖은 한인 사업주와 근로자들도 실 직자 대열에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 러스가 확실히 통제돼 사업체 폐쇄가 풀 릴 때까지 고통을 나누며 희생을 최소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시 기다. 많은 한인 기업과 근로자들이 협력 하고 인내하며 끝까지 살아남기 바란다.

펍 클럽 헬스장 교회 호텔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주택경매 등 폐쇄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의 비필수 사업체 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다. 모리슨 총리는 22일 1차 발 표에 이어 24일 폐쇄 사업체 를 확대하는 2차 발표를 했 다. 1차 폐쇄 명령은 23일(월) 정오부터, 2차 폐쇄 명령은 25일 자정부터 발효됐다. 이에 국민들은 가능하면 집에 머물고 재택근무할 것 이 권고됐다. 가족 간 BBQ 파티, 생일파티, 저녁파티 도 취소할 것이 요구됐다. 호 주인들의 해외 여행도 금지 됐다. 다만 국제구호원(aid worker), 업무 관련 및 필수 적인 여행은 허용된다. 학교 와 차일드케어센터는 4월 방 학까지 계속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 금 지를 강화하는 이번 조치로 인해 상당수 사업장은 영업 활동을 중단하는 위기를 맞 았다.

● 개업해도 되는 사업체 는? 개인간 1.5m 간격 및 1인 당 4제곱미터 공간의‘사회 적 거리두기’지침을 준수하 면 상당수 소매업체와 백화 점 등은 계속 개업할 수 있 다. 또한 슈퍼마켓, 은행, 주 유소, 약국, 편의점, 운송, 음 식배달, 주류 판매점(bottle shops), 미용실과 이발소는 개업이 허용된다. 다만 미용 실과 이발소 고객은 1명당 30분 이내로 제한된다. 개 인 트레이닝과 훈련소(Boot camps)는 10명 이내로 제한 된다. ● 폐쇄해야 되는 사업체는? 펍(pubs), 클럽, 식당, 카 페, 헬스장(gyms)과 실내 스 포츠 시설, 교회와 실내 종교 시설, 호텔, 극장과 엔터테인 먼트 시설, 카지노, 나이트클 럽 등은 23일부터 폐쇄 조치 됐다. 식당과 카페는 테이크 어웨이와 가정 배달만 허용

됐다. 놀이공원(a mu sement p a r k s) 과 아 케이드 , 실 내외 아 동 복지시설(pl a y centres), 커뮤니티 및 레 크리에이션 센터, 헬스클

신시술소, 스파와 마사지숍, 쇼핑센터의 푸드코트는 26일 부터 폐쇄됐다. 쇼핑센터는 열어도 되지만 쇼핑센터의 푸 드코트는 테이크어웨이만 허 용된다. 장례식은 10명 이하,

식당과 카페는 테이크어웨이와 가정 배달만 허용 장례식은 10명 이하, 결혼식은 5명 이하만 허용 럽, 피트니스센터, 요가, 발 레, 사우나, 심신수양센터 (wellness centres), 수영장, 갤러리, 박물관, 국립연구소 (national institutions), 유 적지(historic sites), 도서 관, 커뮤니티센터, 부동산 경 매와 주택 인스펙션, 실내 미 용치료소(beauty therapy), 손톱미용업(nail salons), 문

결혼식은 5명 이하만 허용된 다. ● 집 밖으로 나가도 되는가 모리슨 총리는 필수적인 경 우가 아니면 집 밖으로 나가 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직 장이나 매장, 약국 등으로 갈 수는 있지만 다른 주로 이동 하거나 자동차로 휴가를 가 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것이

다. 또한 집으로 초대할 인원 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피할 것이 요구됐다. 모리슨 총리는 23일 의회 연설을 통해 펍, 헬스장, 극 장 등 비필수적인 사업장을 향후 적어도 6개월 간 폐쇄 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사업장 폐쇄가 더 오 래 갈 수도 있다. 3-4주 폐쇄 로 해결될 수 없다. 단기적인 해결책이 없다” 면서“앞으로 6개월간 노인과 취약한 국민 들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 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확 산을 저지하는데 일심동체로 단결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2020년이 호주 국민 들에게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모든 국민 각자 가 주어진 임무를 철저히 준 수해줄 것” 을 당부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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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과 주택대출 상환 최대 6개월 유예 호주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대출 금 상환을 6개월 연기해주기로 했다. 애나 블 라 이 호주 은행협회 (Australian Banking Association) 최 고경영자(CEO)는 20일 이같이 발표하 며“구제 조치는 1000억 달러 이상인 소 상공인들의 대출에 적용돼 약 80억 달러

의 효과를 줄 것” 이라고 추산했다. 블라이 CEO는“우리는 아주 특별하 고 매우 어려운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금융기관 모두 단합해 국익을 위해 일해 야 할 시점” 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소규모 사업체는 대체로 연매 출 500만 달러 미만을 의미하며 약 500 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호주 대형은행들은 주택대출 상 환도 최대 6개월 간 유예해줄 예정이다. 커먼웰스, NAB, ANZ, 웨스트팩 등 4 대은행과 투자은행인 맥쿼리은행은 코 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재정적 곤경에 처 한 주택대출 고객들은 주택대출 상환 연 기를 위해 거래은행에 문의할 것을 당부 했다.

▶ NSW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시 벌금 1000달러 NSW 경찰은 코로나사태 기간에 결찰관은 코로나-19 관련 법규를 내려진 명령을 어길 시 벌금 부과가 어긴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연행할 가능하다. 수도 있고 집으로 돌려보낼수도 있다 믹 풀러 경관은 25일(수)“이달 26일 고 밝혔다. (목)부터 경찰관들이 개인 1000달러, 조디 맥케이 NSW 노동당 대표는 사업체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국가 완전 봉쇄(Full lockdown)를 반 것” 이라고 밝혔다. 드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이거나 자가격리 맥케이 대표는“우리는 코로나19 명령을 받았으나 어긴 경우, 실외 500 확산을 막지 못하는 수준이다” 라며 명 실내 100명 이상의 모임 금지를 어 “만약 NSW주에 국가 완전 봉쇄(Full 길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길 경우 lockdown)를 안한다면 엄청난 재앙 벌금형에 처해진다. 을 맞게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 24일(화) 이 법규가 NSW 주정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부의 법률로 통과됐다.

사망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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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확진자: 2020.03.26 16:00 기준

롭 스톡스 NSW 기획 및 공공지역 담당 장관은 슈퍼마켓과 약국이 주 7 일, 24시간 오픈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톡스 장관은“이번 발표로 코로 나19 사태 기간동안 우리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커뮤니티의 안전과 웰빙 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 사람들이 슈 퍼마켓이나 약국, 가까운 스토어에 원 하는 시간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상점들은 오픈 시간을 자체적으로 결 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재택근무에 탄력적 근무 시 간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재택근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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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권장하게 되고 사회적 거리유지 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키게 될 것을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이어 콜스 관계자는 탄력적 근무시 간 결정을 환영한다며 콜스는 이미 영 업시간을 축소 했지만 그 이후 시간을 직원들이 청소나 제품진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워스 관계자는“어려운 시기에 고 객들을 위해 정부와 주정부가 빠른 결 정을 내려준 것은 매우고무적” 이라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재호광복장학회 정기이사회 및 한국교육원 업무협의회 개최

NSW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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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W 슈퍼마켓과 약국 주 7일 24시간 영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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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

은행들은 일부 주택대출 고객들에게 기존의 3개월 유예에 더해 최대 6개월까 지 연기해주겠다고 밝혔다. 상환 유예 기 간의 미납 이자는 고객의 주택대출 잔액 에 추가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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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가 3월 19일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김기민. 이 하 교육원)에서 장학회 제4차 정기이사 회 및 광복회 호주지회와 교육원 간의 교 육분야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추진사업 의 점검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도 장학회 사업, 재무, 감사보 고와 김종세(전 재호주대한체육회 고문) 신임 부이사장, 변종윤 총무이사, 김형 홍보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황명하 이사장은“지난해 장학회 가 호주 정부로부터 자선단체 및 찬조 금에 대한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는 DGR(Deductible Gift Recipient)이 승

▶ 코로나19 자가 진단 온라인 사이트 개설 www.health.gov.au/resources/apps-and-tools/healthdirect-coronavirus-covid-19-symptom-checker

인되어 발전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바람직한 장학회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 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020도 주요사업은 대학생 3~5명을 선 정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기간에 봉 오동·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에서 주관 하는 중국 독립운동사적지(백두산 등정 포함 / 장춘, 길림, 연길, 목단강, 하얼빈 등 10개 도시, 6박 7일)에 보내는 현장 교 육사업과 청소년(7~12학년) 6~8명을 선 정해 11월에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업이 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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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재외선거 홍보 설문조사 경품 서울왕복항공권 수상 재외국민유권자시드니연대 21일 이스트우드서 추첨 시상 제 21대 한국 총선 재외국민 유권자시드니연대(공동회장 조 중길 이춘효)는 재외선거 홍보 설문조사 참가자들을 추첨해 경품을 시상했다. 최고 경품인 서울왕복항공권은 워홀러인 김 종혁 씨에게 돌아갔다. 재외국민유권자시드니연대 의 조중길 이춘효 공동회장과 안일환 고문, 박성덕 재무 및 형 주백 민주평통호주협의회 회장, 윤영일 재호대구경북향우회 부 회장은 21일 이스트우드의 종 가집 2호점에서 지난 2월 실시 한 4.15 총선 재외선거 홍보 설 문조사 참가자 대상 경품 수상 자를 추첨 시상했다. 이번 재외선거 홍보 설문조 사엔 약 500명이 접속했으며,

이들 중 개인 정보를 남기고 설 문조사에 참가한 77명을 대상 으로 경품 추첨했다. 이들 가운 데 21명은 설문조사를 통해 이 번 재외선거에 등록했다. 이날 경품은 서울왕복항공권 1장, 종가집 2호점 식사권 2장, 타스마니아산 블루힐스꿀 12개 등으로 총 15명에게 주어졌다. 서울왕복항공권에 당첨된 김종 혁 씨는 거주지인 스트라스필드 에서 전화를 받고 바로 이스트 우드로 와서 경품을 수상했다. 울산 출신의 워킹홀리데이비 자 소지자인 김 씨는“투표에 꼭 참가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재외선거 투표는 4월 1-6일 실 시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 시드니 총영사관 건물 내 확진자 발생 시드니 총영사관은 18일 총영사관 이 위치한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 발생했다며 교민들에게 민원 접수 시에 가급적이면 우편 접수를 권고했 다. 공관 홈페이지 영사란을 참조해 우 편으로 접수하거나, 공관 방문이 필요 한 민원인 경우에는 미리모든 관련 서 류를 구비해, 공관 건물 체류를 최소 화하기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측은 4월 8일 예정돼 있

던 브리즈번 순회영사도 코로나19확 산 사태로 인해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브리즈번 교민의 경우 공관 방문이 필수적인 공증업무 관련 은 법무부가 시행하고 있는 화상 공 증 서비스(https://enotary.moj.go.kr/ index.html)를 이용해 총영사관이나 순회영사 방문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 코로나19 관련 문자 메시지 사기 주의 시드니 총영사관은 코로나 19와 관 련해 최근 문자메시지 사기 피해 횟수 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교 민들이 문자 메시지 사기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며 어떠한 메시지라도 링크를 열기 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문자 사기는 코로나바이 러스 관련 안전 정보를 담은 내용을 마치 호주정부에서 보낸 메시지인 것 처럼 꾸며 수신자로 하여금 거부감없

이 문자를 보게 만드는 스미싱(문자 메 시지와 피싱의 합성어) 수법을 사용한 다. 총영사관은 피해자가 문자를 보고 문자 내에 포함된 설치 링크를 통해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 고 이후 피해자의 은행 정보를 훔쳐가 는 방식의 사기라고 설명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자유와 개성이 넘치는 호주에서, 선진문화 한국을 꿈꾸며’

신숙희 신서 출간, “내 경험을 통해 호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 신숙희 웨스턴시드니대 교수가 호 주 문화를 통해 한국이 가야 할 문 화 선진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신간 서적‘자유와 개성이 넘치는 호주에 서, 선진문화 한국을 꿈꾸며’ 를출 간했다. 신 교수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로 “한국의 친지, 친구들은 물론 한국 인들 중 호주에 이민이나 유학을 고 려하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통해 호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 고 싶었기 때문” 이라며“좀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떠

나서 목표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정 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신 교수는 또 이 책이 호주인의 특 성과 호주의 제도와 문화를 소개하 고 한국의 실정과 비교해 호주를 정 치 경제 문화 사회적 측면에서 분석 한 비평서라며 자신이 호주인과 겪 었던 도전과 보람을 기록하고 효율 적인 유학생활과 영어 습득, 이민을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목차는‘호주 사회를 제대 로 알고 떠나자’ ,‘호주 이민자들의 삶과 기회’ ,‘호주인에게 영어 가르

치는 한국인 멘토’등 3개 부분으로 대별되고 있다. 신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화학교육학과 학사, 교육심리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호주 이민 후 울릉공대학 영어교육학 석사, 시드 니대학 영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 득했으며, 현재 페더레이션대학과 웨 스턴시드니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저서로 수필집‘오지에 핀 들꽃이 되어’ , 영어책‘Y로 끝나는 200단어 생생 현지 영어’등이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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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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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 누가 언제 얼마의 혜택을 받나? 불황 막기 위해 1890억 달러 투입, 6개월 간 실업수당 2배 증액 호주 연방정부가 코로나19 대 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방지 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0%에 상응하는 1890억 달 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하 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몰 고 올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12일 176억 달러 경기부양책, 19일 1000억 달러 금융 지원책 에 이어 22일 660억 달러의 2 차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정 부의 2차 경기부양책도 중소기 업과 실직자를 비롯한 복지수 당 수급자 지원에 초점이 맞춰 졌다. 정부의 1차 176억 달러, 2차 660억 달러 경기부양책 법안은 23일 연방의회에서 통과됐다. 지금까지 정부가 내놓은 코 로나바이러스 위기 대책의 수 혜 대상자, 지원시기 등 세부 내 용을 정리했다. ● 실업수당 보조금 2배 증액…2 주간 1115달러 수급 정부는 141억 달러 예산 을 투입해 향후 4월 27일부 터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실업 수당(Newstart allowance) 을 2주당 550달러 추가 지급 하는 코로나바이러스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을 지원한다. 구직자수당(Jobseeker Payment)으로도 불리는 실 업수당 수급자 가운데 자녀가 없는 독신자는 2주간 기존의 565.70달러 대신 1115.70달러 를 받게 된다. 부부의 경우 1명 당 2주간 수급액이 기존 510.80 달러에서 1060.80달러로 증액 된다. 기존 및 신규 실업수당, 병 가수당, 청년수당, 양육수당 (Parenting Payment), 농 가수당(Farm Household Allowance), 특별혜택수당 (Special Benefit recipients) 수 급자들이 수혜 대상자다.

자영업자(sole traders & the self-employed)도 코로나바이 러스에 의한 경기침체의 영향 을 받았다면 실업수당 보조금 에 접근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센 터링크에 사업 중단이나 상당 한 매출 하락 사실을 신고하면 된다. 정부는 실업수당 신청에 대 해 자산평가(asset test)와 수급 대기기간(waiting periods)을 유예할 예정이다. 보조금 신청은 마이거브 (MyGov) 홈페이지를 통해 센 터링크 계좌를 이용하거나 서 비스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로 전화 문의하면 된 다.

기부양책의 일회성 750달러 지 급액 가운데 한번만 받을 수 있 다. 이 보조금은 과세소득에서 제외되며 사회복지 목적의 소 득에 산입되지 않는다. ● 퇴직연금 적립금 최대 2만 달 러 인출 허용 정부는 2차 부양책을 통 해 코로나바이러스 충격으 로 재정적 고통에 처한 개 인들에게 퇴직연금 적립금 (superannuation savings) 인 출을 허용했다. 수퍼적립금 인 출 허용액 한도는 최대 2만 달 러이며 2019/20년에 1만 달러, 2020/21년에 1만 달러를 각각 인출할 수 있다. 실직자이거나 실업수당, 청년

이에 올 5월 1일부터 독신 자 연금 소득 공시 수익률은 투 자자산 5만1800달러 이하에 0.25%, 이상에 2.25% 적용된 다. 부부의 연금 소득 공시 수익 률은 부부 합산 투자자산 8만 6200달러 이하에 0.25%, 이상 에 2.25%가 적용된다. ● 중소기업에 최대 10만달러 직 원 임금 보조금 지급 호주국세청(ATO)은 연매출 50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과 비영리 자선재단에게 근로자 임금 비용 충당용으로 세금 원 천징수액(tax withheld)에서 최 대 10만달러까지 환급한다. 정 부는 1차 부양책에서 2만5000 달러까지 허용했던 근로자 임

3월 31일부터 복지수당 수급자에게 일회성 750달러 1차 지급 7월 1일 전후로 각 1만 달러씩 최대 2만달러 퇴직연금 인출 가능 ● 1차 경기부양책의 저소득자 에게 일회성 750달러 지불 호주 경제의 수요 촉진을 위 해 47억6000만 달러 예산으로 약 650만명의 저소득자들에게 750달러의 일회성 현금을 지급 한다. 이는 실업수당 장애수당 간병인수당 노인보건카드 가족 세제혜택 보훈수당 노인연금 등 각종 복지수당 수급자에게 지 급된다. 이 지원금은 면세이고 사회복 지 소득에 산입되지 않으며, 올 3월 12일부터 4월 13일 사이에 수혜자격이 되는 사람에게 3월 31일부터 지급된다. ● 2차 경기부양책의 저소득자 에게 일회성 750달러 지급 정부는 2차 경기부양책을 통 해 7월 10일 기준 연금이나 복 지수당, 보훈수당 수급자 및 할 인카드소지자들에게 750달러 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 7월 13일부터 지급되며, 2주 당 550달러를 받는 구직자수당 수혜자들은 제외된다. 저소득자들은 1차와 2차 경

수당, 양육수당, 농가수당, 특별 혜택수당 수급 자격자이면 퇴직 연금을 인출할 수 있다. 올 1월 1일 이후 회사로부터 해고됐거 나 근무시간이 20% 이상 감소 된 사람도 퇴직연금 인출 자격 이 있다. 운영하던 사업이 중단 됐거나 매출이 20% 이상 감소 된 자영업자도 인출할 수 있다. 퇴직연금 인출자는 올 7월 1 일 이전에 최대 1만 달러를 인 출하기 위해 마이거브(MyGov)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 다. 또한 7월 1일부터 3개월 간 추가로 1만 달러 인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인출액은 세금을 낼 필요 가 없으며, 각종 복지수당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부는 1차와 2차 경기부 양책을 통해 연금 자산 소득 에 대한 공시 수익률(deeming rates)을 연이어 하향 조정했다. 공시 수익률은 1차 부양책에서 0.5%포인트 인하된데 이어 2차 부양책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하됐다.

금 보조금을 2차 부양책에서 10만달러로 인상했다.

1차 부양책의 67억 달러와 2 차 부양책의 252억 달러 등 총 319억 달러 예산의 이 정책은 약 780만명을 고용하는 약 69 만개 중소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추산된다.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기업들은 원천징수할 것이 요구 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2만 달러 를 받게 될 예정이다. ● 최대 25만 달러 중소기업 대 출 보증제 정부는 2차 부양책을 통해 400억 달러 예산으로 연매출 50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들 대상 코로나바이러스 중소기 업 대출 보장제(coronavirus SME guarantee scheme) 실 시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대출 보장제는 자 격있는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 관들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 은 중소기업들에게 최장 3년 간 최대 25만 달러의 신용대출 (unsecured loans)을 제공하

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4월 1일부터 6개월 내에 신규 대출금의 50%를 지급 보 증하는 이 대출금은 기업의 운 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대출금 은 6개월간 상환 유예된다. ● 9개월 간 견습생 임금 50% 대납 정부는 1차 부양책을 통해 근로자의 일자리 유지 장려 를 위해 고용주들에게 견습생 (apprentices) 고용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억 달러 예산으로 올 1월부터 9월 30일까지 최대 9개월 간 견습 생이나 훈련생(trainee)의 임금 50%를 보전해준다. 견습생 고용 유지가 불가능 한 소기업에서 퇴사한 견습생 을 신규 채용하는 대기업이나 등록된 훈련기관도 이 보조금 을 수령할 수 있다. 자영업자들 (sole traders)은 이 혜택을 받 을 수 없다. ● 즉각 비용처리 구입 기준액 15만 달러로 올려 정부는 기업의 지출 장려를 위해 39억 달러 예산을 책정했 다. 먼저 구입시 즉각 비용 처리 가능한 상한선을 기존의 3만 달 러에서 15만 달러로 올렸다. 또 한 가속감가상각(accelerating depreciation) 공제를 통한 15개월 기한의 투자 장려책 (incentive)을 도입한다. 이에 연 매출 5억 달러 미만 기업들은 기존의 감가상각 규정으로 설 비 자산 비용의 50%를 공제할 수 있다. 이외에 정부는 코로나의 직 격탄을 맞은 항공업계를 위한 7 억1500만 달러, 지방 지원 10억 달러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정 부는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가 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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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매 낙찰률(03월 21일)

주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도메인

64%

62%

39%

66%

-

65%

코어로직

64.4%

62.7%

34.9%

54.6%

23.5%

65.1%

“코로나19으로 주택가격 20% 급락할 수 있어” 실업률 10%까지 상승 예고, “실업률 급등해 부채 상환 문제 돌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호 주의 실업률이 약 10%까지 급 등하면서 주택가격이 20%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 이 나왔다.

AMP캐피털의 수석경제학 자 셰인 올리버는 실업률이 최 고 10%까지 올라가면서 시드니 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20% 하 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리버는 호주 중앙은행 (RBA)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 저인 0.25%로 조정해 이 수준 에 한동안 머물고 호주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현재 실업률 5.1%를 2배로 급격히 악화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실업률이 급등하거나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부채 상환 문제가 돌출돼 주택 강제 매각과 가격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면서“연방정부의 22

일 경기부양책 발표는 연방 재 무부가 실업률 10% 악화를 염 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재무부의 수치는 추 가 실업자가 70-80만명에 달 할 수 있음을 추산하도록 한다” 면서“이는 이미 취약해진 호주 경제를 추가로 약화시키는 역 의 고리(negative loop)를 창출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만약 사람들이 실직한다면 소비 감소와 모기지 연체 증가, 주택 매각이 연이어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리버는 주도들의 평균 주 택가격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5% 하락하며, 최악의 시나리 오에서 20%나 그 이상 빠질 수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만약 바이러스로 인해 실업률이 경제 시스템을 압도하 고 경제 하락이 장기화 되면, 훨

사진설명: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경매 낙찰률 추세 그래프

씬 더 큰 주택가격 하락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높은 가계 부채 수준이 실업 률 위험을 증폭시켜” 코어로직의 연구 책임자인 팀 로리스는 호주의 주택시장 이 4월 내에 열기를 잃기(losing steam) 시작할 것이라며 높은 가계 부채 때문에 상황이 예상 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 다. 호주의 총 가계소득 대비 부 채는 186.5%이다. 로리스는 “현재의 높은 가계 부채 수준이 실업률의 위험을 증폭시킨다” 면서“만약 실업률이 10%까지

상승하면 모기지 스트레스 상 승과 주택가격 하락 압력 증가 를 예상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모기지 스트레스 타격이 가 장 심한 지역은 관광업에 노출 된 사람들과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과 같이 요식업 근로자 비 율이 높은 곳이 될 예정이다. 로리스는 만약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distancing) 대책 이 장기간 시행된다면 더 많은 취약 가계들이 파산을 면하기 위한 표적 개입을 필요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의 경제학자인 카트 리나 일은 호주 실업률이 올해

7.5%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서 30만명이 추가로 실직할 수 있 다고 추산했다. 일은“3월 말부터 도시 폐쇄 가 강화되면서 4월 실업률이 적 절하게 상승할 것” 이라면서도 주택가격의 하락 전망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경제적 고통은 결국 상당한 경제적 충 격을 수반할 자가격리와 봉쇄 노력을 유발할 코로나 확진 환 자 숫자와 전세계 바이러스 통 제에 걸리는 시간에 달려있을 것” 이라고 관측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호주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 골드만삭스 전망, 국내총생산 -6% 실업률 8.5% 예측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 19)로 호주 경제가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깊은 하강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 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와 이동 제한 및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가운데 나온 예측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 미스트인 앤드류 버크 등 경제

학자들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호주의 경제(국내총생 산)가 지난해 대비 6%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한 코로나 확산으 로 인한 소비 감소가 경제 위축 의 주 원인이 될 것이라며 호텔, 카페, 식당에서의 지출이 50% 이상 감소하고 재량적 소비재 부문도 최대 3분의 1 감소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또 "재택 근무

확대로 일부 식료품비와 공과 금 지출이 늘어 소비 감소를 어 느 정도 상쇄할 수는 있겠지만, 투자 활동과 수출 또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호주 경제 위축의 근본 원인으로 코로나를 지목 했다. 이들은 "코로나 사태가 심 화되면서 지난 일주일 간 호주 경제 전망이 크게 나빠졌다"며 "전세계의 경험에 비춰보면, 앞

으로 몇 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와 광범위한 봉쇄 조치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실업률 상승에 대한 전 망도 나왔다. 보고서는 경제가 수축하면서 호주의 실업률이 2 월 5.1%에서 장차 8.5%까지 상

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 부 근로자는 노동 시장을 떠나 지만 일부 기업이 근로시간 단 축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 어 정확한 실업률 예측을 어렵 게 만들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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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의 호주부동 산이야기

코로나에 의한 호주 경제와 부동 산 침체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 최근 들어 코로나에 의한 경제 침체와 부동산 가격하락 의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 다. 고객님들 중 특히 식당 이 나 카페등 소규모 retail shop 을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들 께서 코로나 의한 영향으로 임 대료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이 를 반영하듯 얼마전 호주 연방 정부 경기부양책인 stimulus package가 발표하면서 총 규 모 $17.6billion을 3월부터 7월 까지 $11빌리언(B)을 현금 지급 을 하도록 예산 지출을 하도록 하였다. 호주 부동산 경매는 아직 핫 (Hot)하다. ● 최근 이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매시장이 아 직 핫한 지역이 있다. 호주 부동산 판매 특징 중 하 나는 경매에서“매물가격(Sold

price)은 주인이 정한데로 간다 (Reservation price)” 이다. 호주 부동산 경매(Auction) 는 한국의 경매와 달리 그 판매 성격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호 주 부동산 판매 방법에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 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세일 방 법(Private Treaty)과 경매(옥 션,Auction)이다. 호주에서 경 매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따 라 다를 순 있지만 하우스(단독 주택)를 보유한 집주인들은 판 매 가격의 최대치를 위해 경매 판매 방법을 선호하는 것이 일 반적이다. 작년에 치러진 호주 연방정 부 선거 결과 직후부터 호주 부 동산 경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수요부족으로 인한 시 장안에서 경매 결과가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다. 호주 시드니 (Sydney)내에 작년11월엔 로스 쉐어(North Shore) 뉴트럴베이

Sunny Choi Remax K1 Sales Director sunny.choi@remax.com.au

(Neutral Bay)의 타운 하우스 (작은 단위의 단독하우스)의 사 례에서도 집주인의 최고치 예 상 가격(2백만 달러,2m)에서 211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이는 잠정가격을 훌쩍 넘은 금액이 다. 또한 호주 시드니 지역내 이 너웨스트(inner West) 지역에 서는 단층 구조의 2개 침실 테 라스 하우스가 많은 이들의 예 상보다 높은 147만5천달러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판매가격은 앞서 말했듯이 경매 분위기와 경매 진행자 (Auctioneer)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지만 최근 구매자가 시장 에 많이 쏟아져 나온 반면 매 물의 양이 작아 이러한 예상 을 뒤엎는 옥션 결과가 계속 나 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아 는 집주인중에 예상 가격 이 상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더 높은 결과을 위해 판매 중지 (cancellation)를 하는 상황도

종종 나오고 있다.

- Inner West Core(위치,교 통,학군)지역내 최고 낙찰률을 보이고 있는 Strathfield(스트 라스필드) 호주 시드니내에 서부지 역의 핵심인 스트라스필드 (Strathfield)에선 더욱 높은 경 매(Auction) 낙찰가 경신이 이 루어 지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리맥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단 독 하우스 경우에는 계발 허가 (Development Approval: DA) 까지 받은 매물을 판매 진행하 고 있어 좀 더 높은 예상가를 기 대하고 있다. 특히 건축 허가를 받아 놓고 판매하는 것은 매입자 입장에 서도 좋은 옵션으로 영향을 미 치기 때문에 중국인들을 비롯 아시아권 투자자들에겐 아주 핫(hot)한 매물이다. 최근 괄목한 만한 부동산 시 장의 대상중에 젊은 투자자들

이 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 시 장에 나서기 시작하였고 대상 지역중 스트라스필드, 이스트 우드 체스우드 같은 중국인들 이 선호하는 지역에서의 옥션 은 코로나의 암울한 분 위기 속에서도 계속 고공행 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옥 션에 참가할 때 좀 더 정확한 정 보를 가지고 예측 가능한 데이 터 내에서 경매에 참석해 야 할 것이다. 최근 기준 금리 하락으로 0%까지 예상하는 분 위기에서 아직 호주 부동산 위 기를 못 느낄 수도 있지 만 혹여나 이자률 상승을 대 비한 구매 금액을 감안해서 경 매에 참여하는 것이 보다 안정 적인 부동산 투자일 것이다.

Disclaimer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부동산 정 보를 제공하고자 쓰여졌으며, 관련 법적 책 임은 지지 않습니다

사회

일요신문

18

2020년 3월 27일

멈춰선 법조계

■총선 시계만 바라보는 까닭

잠잠해지고 있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코로 나19 사태에 법원과 검찰은 제대로 된 재판 및 수 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법원과 검찰 에서 코로나19 흐름 못지않게 지켜보고 있는 것 이 있다. 바로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4·15 총선이다. 확실하게 국민 들의 뜻이 드러나는 선거는 법원과 검찰에서 진행 중인 여러 사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법조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코로나19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일정이 멈췄다면, 이제부 터는 총선 때문에 멈출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저울추 향방 여권 승패에 달렸다 ‘법심도 민심’ #기소됐지만, 멈춰버린 재판들 코로나19로 인해‘중요 사 건’ 이 아니면 기일을 잡지 않고 있는 법원. 자연스레 청와대 울 산시장 선거개입 사건도 일정이 미뤄졌다. 울산 사건이 법원에 접수된 것은 1월 29일. 벌써 40 여 일이 지났지만 재판부는 아 직 공판준비기일도 잡지 않았 다. 통상 기소 후 2주 내에 공판 준비기일을 잡고 본격적인 재판 을 위한 증인 선정 등을 하는데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미뤄진 것이다. 하지만‘정치’ 적인 부분도 생 각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울산 사건 재판이 시작되면 청 와대 출신 등 기소된 여권 인사 들은 피고인 또는 증인으로 법 정에 서야 한다. 또한 공소장에 담기지 않은 구체적인 범죄 혐 의와 이에 대해 검찰이 확보한 증거 등도 재판 과정에서 공개 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표심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 이다. 코로나19가 주된 이유겠 지만 총선을 앞두고‘불필요한 개입 여지’ 가 있는 재판을 억지 로 진행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 라는 설명이다. 형사 재판 경험이 많은 판사 는“정치 사건의 경우 재판 진 행 과정에서 알려질 부분도 고 려한다” 며“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면, 일방 적인 검찰이나 피고인 주장만 나오게 하느니 아예 선거 끝나 고 하는 게 더 맞지 않겠느냐” 고 언급했다. 특히 기소됐지만 공천돼 선거 에 나서는 피고인들도 적지 않 아, 선거 후 재판 진행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 주당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대전 중구 에 공천했다. 청와대‘하명’ 으 로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을 수 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민주당은 공천을 결정했다. 황 전 청장과 함께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민주 당 전북 익산을에 공천됐다.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핵심 증인으로 출석이 불가피한 임 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에서 울산 중구 공천을 받았다. 임 전 최고위원의 경우 “불출마 조건으로 한 전 수석 등으로부터 고베 총영사를 제 안받았다” 고 밝혔다가“불출마 조건으로 제 안 받은 건 아니었다” 고 입장을 번복 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 임종헌 전 차장 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 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열린민주당 비례로 국회의원 출 마가 점쳐진다. 최 비서관은 법 무법인 청맥 변호사였던 2017 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 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 해 그의 대학원 입시에 도움을 줬다는 혐의(업무방해)로 기소 됐다. 기소 후에도 청와대 비서 관직을 유지하던 그는 기소 2개 월여 만인 3월 16일, 돌연 사직 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총 선 30일 전, 즉 비례대표에 출 마하는 공직자의 사퇴 마감일 (지역구 출마는 90일 전)을 고 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고등법원의 한 부장판사 는“자연인으로 재판을 받는 것

과 국회의원의 돼서 재판을 받 는 것은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다른 무게감이 있다. 선거 결과 가 난 뒤 재판의 진행 속도와 방향을 설정하는 게 판사 입장 에서도 편하다” 면서도“코로나 19가 선거 직전에 맞물려 확산 된 게 어떤 의미에서 자연스럽 게 재판을 선거 후로 연기한 모 양새가 된 것 같다” 고 풀이했 다.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도 영향 미칠 것” 거꾸로 진행 중인 재판은 다 시 공판이 시작된 상황이다. 양 승태 전 대법원장, 임종헌 전 법

민주당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왼쪽)을 대전 중구에 공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 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오른쪽)은 열린민주당 비례로 국회의원 출마가 점쳐진다. 사진=이종현·최준필 기자

조금씩 바뀐 분위기는 감지 되는 상황. 임종헌 전 법원행정 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 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 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 장판사)는 3월 16일 열린 공판 에서 법리적인 핵심 쟁점인‘직 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성립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따져 보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검찰 측에“재판 사 무에 관한 사법행정권이 존재 하는지, 존재한다면 내용이 무 엇인지 밝혀 달라. 또 법원행정 처 차장과 기획조정실장에게 재판사무에 대한 직무감독권이

선거개입·사법농단·조국일가 사건 등 코로나19 탓 ‘주춤’ 알고보면 총선 앞두고 불필요한 개입 여지 있는 재판 미뤄 민주당의 대승이 아닐 경우 라임사건 관련 청와대 향한 대대적 수사 확대 가능성도 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 및 조국 전 법무부 장 관 일가 재판은 공판이 열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처럼 이미 진 행 중인 재판에도 4·15 선거 결 과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 이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과 관 련된 한 법원 관계자는“선거에 서 여당이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재판 결과도 50% 이상 은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내다 봤는데, 그는“유무죄가 바뀌기 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양형 등 에서는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 다. 특히 법원이 판사들의 잘잘 못을 판단하는 재판이기 때문 에 선거 결과가 재판장들에게 는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그 내 용은 무엇인지 밝혀 달라” 고요 구했다. 앞서 임 전 차장의 보석 을 결정한 데 이어, 검찰 측의 기소 내용에 대해‘직권 남용 존재 여부’ 부터 따지겠다는 것 이다. 법원의 다른 관계자는“법원 은 독립된 삼권 중 하나지만, 민 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며“최근 잇따라 사법행 정권 남용 사건에 대해서 무죄 가 나고 대법원도 직권남용을 엄격히 봐야 한다는 기준을 정 립하면서 법원 내 분위기도 조 금 변했다. 아마 선거에서 여당 이 완승을 거두지 않는 한 재판 부도 더더욱 법을 바탕으로 소 신 있게 판단하는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는 검찰도 마찬가 지다. 현재 라임자산운용 사건 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 사6부 외에는‘검찰이 거의 쉬

고 있다’ 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 지만 라임 사건 확대 여부도 선 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 망이다. 대검찰청은 투자손실 규모가 1조 원을 넘어가는 등 피해가 크다며 수사 인력 보강이 필요 하다고 보고 추미애 장관이 이 끄는 법무부에 추가 파견을 요 청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를 거절했다. 수사 초반이고 다른 검찰청도 사정이 어려운 만큼 수사 경과를 좀 더 지켜본 뒤 파 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이유 다. 하지만 이 역시, 선거를 앞두 고‘청와대’ 를 겨눈 라임 사건 이 가진 파급력 때문이라는 평 이다. 청와대에 파견으로 근무 하던 경제수석실 행정관(현재 는 금융감독원 복귀)이 라임 사 건 관련 정보를 빼내거나 무마 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투자 피해자들로부터 제기됐 다. 청와대 측에서는“그런 일 은 없었다” 고 선을 그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확실하게 수사하겠다” 는 의지가 강한 것 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관련 녹 취록 등을 분석 중인 상황이지 만, 선거 결과에 따라 청와대를 향한 대대적인 수사 확대 가능 성도 점쳐진다.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는“결 국 재판도, 수사도 국민들의 지 지를 받거나 설득할 수 있는 결 과물을 내놓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며“선거에서 여당이 나 청와대가‘이겼다’ 고볼만 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윤 석열 총장의 검찰은 더더욱 기 세를 몰아 수사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서환한 객원기자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19 운세

이번주 나의 운세?기간: 3월 27일 ~ 4월 2일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36년생 나에 대해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 48년생 세상 돌아가 는 일과는 관계없이 내 마음은 차분하게. 60년생 복잡하게 얽힌 것 같아서 걱정했던 일이 생각보 다 간단하게 풀릴 수 있다. 72년생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84년생 내 일에만 온전히 정 신을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일에는 신경 쓰거나 간섭하지 말자.

37년생 힘든 일은 잘 피해나가고 행운을 손에 움켜쥘 수 있다. 49년생 사람 관리와 돈 관리 중 어 느 하나도 소홀할 수 없다. 61년생 생각이 너무 많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도 어렵게 꼬여버리 게 될 것. 73년생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하지 말자. 혈압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다. 85년생 돈과 관 련된 계획을 세울 때는 위험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할 것.

38년생 자식이나 후배의 말을 스승님 말씀처럼 잘 새겨들으면 큰 도움이 된다. 50년생 필요한 만 큼 손에 넣을 수 있으니 큰 어려움은 겪지 않는다. 62년생 바쁘게 움직인 만큼 알찬 결실을 볼 수 있 어 보람이 있다. 74년생 ‘미스터트롯’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 길 것. 86년생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39년생 말과 행동을 평소보다 더 점잖고 신중하게. 51년생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일단 보류 하고 다시 생각해 볼 것. 63년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술은 최대한 멀리 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 심. 75년생 감정을 잘 조절하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서 말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87년생 진검 승부를 피하지 않는 용기를 가진다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

40년생 가슴이 뿌듯해지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 52년생 행복의 퍼즐을 하나씩 맞추어 나가 고 있는 중. 64년생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다툼이 생기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겠다. 76 년생 ‘내일 일은 내일 고민하자’는 생각으로 일단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88년생 좋 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너무 분명하게 구분 지어두지 말자.

41년생 고민거리가 생길 수 있지만 큰 문제로 커지지는 않는다. 53년생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보다 는 혼자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65년생 하고 싶은 말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이 낫 다. 77년생 불확실한 변수가 많은 일에는 되도록이면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신. 89년생 내 가 직접 보고 확인한 것만 믿어야 한다. 거짓 정보에 속지 말 것.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42년생 한 사람만 편애하지 말고 두루두루 공평하게 대하자. 54년생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 거 래는 정확하고 깔끔하게. 66년생 약간의 장애물은 있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밀고 나 갈 수 있다. 78년생 양 어깨는 무거워지지만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고 홀가분하다. 90년생 아무 생 각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 새로운 각도에서 다시 생각해 보자.

43년생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마음의 짐은 일절 생기지 않을 것. 55년생 일을 벌이기는 쉽지 만 수습하기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67년생 지나간 일을 깨끗하게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 나갈 수 있다. 79년생 경쟁을 두려워하지 말 것.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91년 생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시야를 넓히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44년생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56년생 금전이 오고가는 약속 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68년생 장기적인 측면에서 판단했을 때 이익이 되는 것을 선 택할 것. 80년생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한 가지만 바라보아야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다. 92년 생 웃을 일도 많고 찡그릴 일도 많은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45년생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들을 잘 차단할 수 있고 마음이 안정된다. 57년생 경험과 지식 을 마음껏 발휘하고 명예가 높아지게 될 것. 69년생 말 한 마디로 여러 사람들을 살릴 수도 있고 죽 일 수도 있다. 81년생 타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93년생 지금이 기회인 지 아니면 위기인지를 정확히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다. 일단은 판단 유보.

46년생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은 삼갈 것. 외출하게 되면 낙상과 교통사고 조심. 58년생 사 람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사람을 만나면서 해소한다. 70년생 물건을 구입할 때는 조건과 하 자 유무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82년생 고래들이 싸울 때 새우는 구경도 하지 말아야. 94년생 실력 을 기르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Go!

47년생 사람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행복은 멀리 달아나 버린다. 59년생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도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낼 수 있을 것. 71년생 내가 가진 패를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도록 조심해 야 한다. 83년생 부모님과 선배의 조언을 흘려듣지 말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95년생 시간과 정 신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 불필요한 것들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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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20

2020년 3월 27일

코로나 두려워 두 달간 외지로 돌았나 ■김정은 평양 밖 행보의 비밀 사진 입수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북한은 공식적으론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청정국’임을 여 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석연찮은 행보를 보이며 이 같은 발표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의 공개 활동을 대폭 줄이며 평양 밖 일정에 치중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도피성 행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코 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두 달여 동안 평양 밖을 전전하 던 김 위원장은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얼굴을 비치 며 72일 만에 평양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2020

년 1월 7일 김정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는 점이 북한 국무위원장 었다. 김 위원장 본인은 마스크 은 평안남도 순천 소재 순천인 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 사진엔 비료공장 건설장 현지지도에 나 ‘작가최성호(作家崔成浩)’ 라는 섰다. 순천은 평양에서 40km 저작권자 워터마크가 한자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 표시돼 있었다. 북한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동해안‘합동 타격훈련장’ 을 방문했다. 북한 소식통이 전달한 사진. 다. 이날 이후로 김 위원장의 평 “김정은을 호위하는 경호 인력 양 및 그 인근 지역 공개 활동은 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굉 사망자 중엔 중국 접경지대인 상당히 높아 보인다” 고 지적했 양권 지역에서 개최된 공식 행 뜸해졌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장히 이례적인 일” 이라고 주장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함경 다. 강 대표는“북한의 병원 시 사에 얼굴을 비쳤다. 1월 7일 순 공포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했다. 북도 주둔 국방경비대 소속 병 설이 상당히 열악하다. 북한 병 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시찰 이 시작한 시기와 겹친다. 북한 수뇌부뿐 아니라 병원 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 원 음압병실엔 전기도 안들어온 후 72일 만(보도일 기준)이다.

1월 중순 북한 당국은 전격적 과 군을 비롯한 북한 사회에서 다. 다” 면서“코로나19가 본격적으 김 위원장은 이날 착공식 연 인 국경 봉쇄 조치에 돌입했고, 도 코로나19 공포감은 높아지 3월 16일엔“도 인민병원과, 로 확산된다면, 북한은 상당히 설을 통해“전원회의(2019년 말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개 활 는 추세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시 인민병원, 진료소에 감기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개최)에서 자기 나라 수도에마 동을 펼치는 일은 극히 드물었 중국에 거주하는 한 북한 전문 폐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고 했다. 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 의 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가는“최근 북한 군과 병원에서 늘고 있다” 면서“2월 한 달 평성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는 료 보건시설이 없는 것을 가슴 생일을 맞아 2월 16일 금수산 아프게 비판했다” 면서“올해 계 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을 빼면, 획됐던 많은 건설사업을 뒤로 사실상 평양에서의 공식 활동 미루고 (종합병원을) 착공하게 은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 됐다” 고 했다. 언이다. 한창권 탈북민단체연합회장 2월 중순 일요신문 취재에 응 시 인민병원에서 사망 은 김 위원장의‘평양종합병원 북한, 확진자 없다고 한 한 북한 전문가는“면역력 판정을 받은 환자가 56 착공식’참여와 관련해“국제적 공식 발표 불구 주민 이 약한 김정은이 코로나19 확 명이고, 이 가운데 고 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 7000여 명 격리 추정 산에 대한 극심한 두려움을 느 열과 폐렴 증세를 보인 하면서, 김정은 역시 이번 사태 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 사망자는 60%가 넘는 북한 당국 발표와 관련해 강 대 를 계기로 열악했던 의료 시설 “김정은의 공개 활동은 당분간 다” 는 평안남도 현지 표는“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데 에 대한 정비에 관심을 가지게 평양 밖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어떻게 온 나라가 그렇게 방역 됐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 높다” 고 점쳤다. 이 예측은 적중 데일리NK 보도가 있 을 하느냐” 며“중국 국경을 거 은“아직 평양종합병원이 어떤 했다. 었다. 의 석 달째 봉쇄하고 있는데, 그 병원이 될지에 대한 구체적 청 김 위원장은 원산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와 중 정도면 무엇인가 있다는 의미” 사진이 제시되지 않았다” 면서 동해안 일대 지역에서‘합동 타 국 언론 보도 등에 따 라고 주장했다. “이번 평양종합병원 착공이 북 격훈련장 방문’등의 공개 활동 르면 북한 당국이‘코 홍콩 언론‘봉황망’ 은“러시 한 당국의 정치적 쇼일 가능성 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 활동 범 로나19 의심 환자’ 로 아가 북한에 코로나19 검사시 도 있다” 고 덧붙였다. 위는 주로 평양 밖에서 포착됐 분류해 격리하고 있는 약 1500개를 전달했다” 고 보도 한 회장은 김정은의‘코로나 북한 소식통이 전달한 사진에서 김정은 위원장 다. 중국에 거주하는 한 북한 소 북한 주민은 7000명 규 하기도 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도피성 행보’ 와 관련해서 다른 의 경호원들이 이례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식통은“김정은이 코로나19를 모로 추산된다. 2월 24 3월 4일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 회 의식해 평양 내 공개 활동을 자 도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 일 조선중앙방송은 중국 접경 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코 장은“김정은은 신변에 위협이 제하는 중” 이라면서“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 라 지역인 평안북도 소재‘의학적 로나19 사태 관련 직·간접적 가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9중, 도피 행보” 라고 분석했다. 고 귀띔했다. 감시 대상자’ 를 3000여 명으 SOS 요청’내용이 담겨 있을 10중으로 경호 라인을 세팅해 또 다른 북한 소식통은“실제 북한 전문매체‘데일리NK’ 로 추산했다. 노동신문은 3월 1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놓는다” 면서“방역에도 예외가 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대 도 이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현 일 보도에서 평안남도에 2420 강철환 대표는“최근엔 중국 정 없다” 고 했다. 한 회장은“오히 해 심각한 경계심을 느끼고 있 지 분위기를 보도했다. 3월 6일 여 명, 강원도에 1500여 명의 부 쪽에서 북한에 코로나19 관 려 평양에 있는 것이 지방에 가 다는 정황 증거도 있다” 며 사진 데일리NK는 북한 현지 군 소 ‘의학적 감시 대상자’ 가 있다고 련 지원을 하려는 기류가 포착 는 것보다 방역적으로는 안전할 몇 장을 일요신문에 건넸다. 사 식통 발언을 인용해“3월 3일 했다. 여기서‘의학적 감시 대상 되고 있기도 하다” 고 귀띔했다. 것” 이라면서“김정은이 코로나 진은 김 위원장이 경호원들과 (북한) 군의국은‘1, 2월 사망자 자’ 는 북한이 자가 격리자를 비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3월 17 19로 인해 동해안 시찰을 중점 함께 현장을 시찰하는 모습이 180명, 격리자 3700명’ 이란 결 롯한 코로나19 발병 위험군을 일‘평양종합병원 착공식’ 에 참 적으로 하고 있다는 의견들은 었다. 과를 최고사령부에 보고했다” 일컫는 단어다. 석했다. 지난 두 달여 동안 민생 여러 추측 중 하나에 불과할 수 주목할 만한 부분은 김 위원 고 보도했다. 데일리NK에 따르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현장을 김재룡 내각총리에게 맡 있다” 고 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장 경호원들이 공통적으로 면 면 해당 보고 문건에서 언급된 “북한 내 코로나 확산 위험성이 겼던 김 위원장은 오랜만에 평

동해안 타격훈련장 시찰 등 시외 전전하다 17일 평양 공식석상에 나타나 북 소식통 전한 사진 속 경호원들 마스크 착용…“김정은 극한 두려움 느껴”

2020년 3월 27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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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피난 행렬’ 웃을 수만 없는 이유 ■코로나19 뜻밖의 특수 누리는 곳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가 불가피해진 가운 데 강원도 관광업 등 일부 업종은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원도의 일부 도시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지면서 전 국에서 ‘한 달 살기’ 체험객이 몰리고 있을 정도다. 한편 외식 과 외출이 줄어들면서 장류 제조업체와 공간대여업체 등이 높 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로 인한 코로나19 실물경제 충격이 곳곳 에서 확인되고 있다.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쪽 은 유통업계다. 2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1%와 20% 급감했 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수치다. 1월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전 분야에서의 경 기침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 런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고 있 는 몇몇 업종이 있다. 말 그대 로 뜻밖의 호황이다.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제조업체 는 오랜만에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 면서 자주 장을 보러 가는 것조 차 부담스러워진 사람들이 아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된 까닭이다. 광주에서 온 라인 식품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 아무개 씨(43)는 “된장, 고추장 등 장류는 물론이고, 젓 갈이나 깻잎장 등 완제품으로 된 밑반찬 주문량이 평소 2.5배 이 상은 늘었다. 배송을 제때 보내기 위해 전 직원이 야근에 특근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다. 초 반 상승세를 그렸던 매출 그래프 가 점차 정체기를 걷고 있어서다. 이는 초반 급증했던 판매량에 소 비자들의 사재기 심리가 어느 정 도 반영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씨는 “2월 중순에 주문량이 가장 많았고 3월 둘째 주부터 점 차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코 로나19 사태 초반에 불안함을 느 꼈던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 같다. 언제까지 갈까 걱정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은 연 곳은 또 있다. 스터디 룸이나 룸카페 등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시간만큼 공간 전체를 빌릴 수

도 원 강 있는 공간대여 업체다. 도서관이나 카 페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할 확률 이 많지만 공간을 통째로 대여하 는 형식의 스터디 룸은 타인과의 접촉 지점이 적다. 원래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비즈니스 미팅, 모의 면접을 앞둔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이었으나 개학과 개

2월 23일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에도 동해안에 몰린 차량.

른 지역과 비교해 강원도는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손꼽 히고 있어서다. 3월 19 일 0시 기준 강원도 내 확진자는 30 명으로 서울시 28 2명, 경기도 300명 등 수도권과 비교해 매우 적다. 이런 이유로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강원도 로 코로나19 피난 행렬이 이어진 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식당의 한 직원은 18일 일요신문과 통화 에서 “주말이면 인근 호텔과 펜

고 있다. 15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30대 초반 여성은 “지역 경제도 중요하지만 거주민으로 서는 안전이 먼저다. 수도권처럼 음압병동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더욱 조심하고 있다. 주말마다 몰 려드는 관광객 중에 무증상 감염 자는 없는지, 행여 확진자가 왔다 간 것은 아닐지 노심초사하면서 지낸다”고 말했다. 실제로 2월 15 일 충남 지역의 한 확진자가 자전 거를 이용해 강원도 평창과 강릉 등지를 여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여성은 “우리도 남들처럼

바이러스 청정지로 알려져 ‘한달 살기’ 장기 투숙객 몰려 호텔·펜션 북적 정작 지역 주민은 감염 우려 불안 “관광객들이 공적마스크 차지” 불만도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장류 제조사나 도서관 대신 찾는 공간대여 업체도 호황 강이 미뤄진 요즘에는 학생들로 만실이다. 서울시 마포구에서 무인 스터 디 룸을 운영하는 유 아무개 씨 (46)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을 까 많이 걱정했는데 평일 예약은 오히려 더 늘었다.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고 공공도서관도 휴관하 는 곳이 많아지면서 공부할 곳을 잃은 대학생들이 늘어난 게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씨는 “다른 점이 있다면 다인원 예약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대부 분 2~4명의 소규모 인원 예약이 고 추가 금액을 지불할 테니 독 립공간을 원하는 1인 예약손님도 늘었다”고 말했다. 강원도엔 관광객이 몰리고 있 다.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다

결혼식이나 모임 등 외출 자제하며 똑같 이 생활한다. 정작 이 곳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다며 집 앞 바닷가도 못 나 가고 있는데 확진자가 적다거나, 관광지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공도서관이 잇따라 휴관하 는 이유로 타 지역 관 자 스터디 룸 등 공간대여업체로 향하는 학생들이 늘 광객이 몰려 화가 난 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 다. 답답한 마음은 충 분히 이해하지만 상황이 션이 꽉 찬다. 특히 초등학교 개 나아질 때까지는 지역 간 이동을 학이 연기되면서 가족끼리 아예 최소화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 ‘한 달 살기’ 같은 장기 투숙을 결 다”고 말했다. 정한 손님도 더러 있다. 지난주 또 다른 지역주민 김 아무개 (3월 둘째 주)에는 7월 성수기에 씨(27)는 또 다른 고충을 전했다. 나 볼 수 있는 매출을 찍었다”고 김 씨는 “청정지역이라면 지켜줬 말했다. 온라인 카페나 소셜미디 으면 좋겠다”며 “지난 주말에는 어에도 “강원도 장기 투숙을 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약국에 민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들러 공적 마스크를 사가는 바람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에 정작 지역민은 마스크를 사지 정작 지역주민들은 불안에 떨 못하는 일이 있었다. 몇 차례 이

사진=연합뉴스

런 일을 겪고 나니 지역민들 사 이에서는 마스크를 거주 지역 안 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말했 다. 강원도청은 3월 6일 공식 소 셜미디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 화를 위한 관광객 유치 게시물을 게재했다가 도민들의 항의를 받 은 뒤 삭제한 바 있다. 이 호황세가 계속해서 이어진 다는 보장도 없다. 일찍이 코로나 19 특수를 누렸던 국내 배달대행 업 상황은 조금 달라졌다. 확진자 가 급격히 늘면서 외부 음식이나 배달대행기사에 대한 염려도 함 께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불특정 다수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야 하는 배달대행기사들이 먼저 일 을 그만두는 변수까지 생기며 식 당 운영 자체에 어려움을 호소하 는 자영업자가 늘었다.

앞서 중국이 이와 비슷한 선 례를 남겼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음식 배달 주문 건수는 크게 증가했 다가 2월에는 그 양이 30% 하 락했다. 감염 우려와 경기침체 가 주원인이었다. 중국 배달 시 장이 제자리를 찾은 건 사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3월이 되어서 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3월 19일 청와대 에서 주재한 제1차 비상경제회 의에서“서민 경제의 근간이 되 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 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 치로 50조 원 규모 특단의 비상 금융조치를 내린다” 고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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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상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국제코칭연맹 PCC/ 한국코치협회 KPC

유코치의 일요단상

가슴 뛰는 일

인생을 길게 보면, 물질적으로는 편해도 마음은 편치 못한 일을 하는 것보다는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백 번 낫고 또 의당 그래야 옳다. 그런 결정을 내리기란 참으로 힘들며 자신에게 무서우리만큼 정직해야 한다. -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거 나 적성에 맞는 일 보다는 부모 와 주변의 기대나 사회적인 인정 에 부응하는 일을 갖기 위해 노 력하고 그런 일이 최선인 줄 알 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 와 전공을 공부하려 하고 그에 걸맞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래서 인생의 고속도로 에 올라탄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 을 갖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 안으로 밀려 들어와 결국은 치열 한 경쟁구도 속으로 들어가게 됩 니다. 겉으로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일을 통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축적해 가며 행복한지 살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이곳 호주로 새로운 일이나 경 험을 위해서 또는 이민을 와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제2의 인

생을 시작할 새로운 기회의 시간 과 장이 열립니다. 처음엔 낯설 고 언어와 문화적인 어려움으로 한국에서의 경력이나 실력을 인 정받고 이어서 잘 해 오던 일을 계속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 니다. 그 때문에 좌절하고 주저 앉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먹고 살아야 하니 쉽게 시 작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여 호 주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금이 그간 한 국에서 남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해 왔던 일 대신, 내가 정말로 원 하는 일을 선택하며 그것을 향 해 도전하고 이루어낼 좋은 기회 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는 못할지라도 시 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일을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언어, 인맥, 경력의 단절 등 한 국에 비해 많은 제약들이 있지 만, 다른 면으론 새롭게 어떤 일 이든 시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 회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터닝 포 인트입니다. 나를 바라보며 진정 으로 내가 하고싶어 하는 일이 무엇일까 찾아보고, 그것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내 삶이 어떨까요? 남들의 눈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내 가슴이 원하는 일,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삶. 가슴 뛰는 일을 하는 데는 자기 결단 이 필요합니다. 어려움도 따르지 만 자기 결단에 따라 가슴 뛰는 일을 선택한 사람은 그 어려움과 고통을 기꺼이 감내합니다. 그 일 들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여 그 일 을 해내고 충만감과 희열을 느끼 게 됩니다. 행복합니다.

부모로서 나는 자녀에게 무엇 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 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좋아하 고 잘하는 것 대신 내가 생각하 는 좋은 직업의 길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 고 자녀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안내하면 좋겠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과 마음 이 움츠러들기 쉬운 요즘입니다. 이런 때에 정말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만 이웃 에 대한 사랑은 더 가슴에 담는 건강한 한주일 보내시기 바랍니 다.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일을 선택할 것인가? 그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면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 습니다. 당장 몇 년 앞도 내다보 기 어려운 시대에 살면서 자녀가 활동하게 될 더 먼 훗날엔 무엇 이 요구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자 녀가 앞에 오는 어려움들을 극복 하여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와 의지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입니 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심적, 물적 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 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가 가진 재능을 조금 나누려 합 니다. 연락을 주시는 몇 분께 무 료 코칭을 통해 이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데 함께 하겠습니 전화 0452 664 844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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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2장, 안주는 6장… 알고보니 불법 ■화폐 대신 ‘마스코인’ 문제없나

전문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화 되면서 마스크를 제2의 화폐로 쓰 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결제 금액의 전체 혹은 일부를 마스크로 대신 받는 식당이나 온라인 마켓이 등 장한 것이다. 환산 금액은 마스크 를 종류별로 나눠 이를 시가로 계 산해 결정됐다. 이전에도 일부 식 당에서 음식 값 대신 마스크를 받 은 뒤 이를 기부하곤 했으나 이처 럼 각각의 마스크에 가격을 매겨 화폐를 대신 하지는 않았다. 그런 데 이런 화폐화는 추후 탈세 등의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 적도 나온다.

5부제가 3월 9일부 마 스크 터 시행됨에 따라 수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으 나 부작용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공적마스크 판매처 인 근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 신 고 건수가 500건에 달하는 것은 물론 명의가 도용돼 마 스크를 사지 못했다는 신고 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스크가 또 다 른 결제수단으로 떠올랐다.

5부제 시행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수급이 완전히 안정 화되지 않은 탓에 품귀현상 이 장기화된 까닭이다. 실제 로 일부 식당과 온라인 마켓 에서는 마스크에 일정 금액 의 가치를 부여하고 손님들 에게 이를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이를 토 대로 온라인에서는‘마스코 인’ (마스크와 비트코인의 합 성어)이라는 합성어까지 등 장했다. 물론 이전에도 일부 식당 에서 마스크를 내면 특정 음 식을 내어주는 형태의 이벤 트를 진행해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직된 사회분위기를 녹이고자 기부를 목적으로 한 자선행사에 가까웠다. 실 제로 2월 대구의 한 식당은 마스크 3개당 쌀국수 하나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 다. 점주는 이렇게 모인 마스 크를 모두 대구시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마스크는 특정 상품에

대해서만 교환이 가능했다. 즉, 마스크에 일정 금액의 가 치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마스크에 일정 금 액의 가치가 주어지고 이것 이 화폐 대용으로 사용 될 때다. 이런 사례 는 최근 일부 식 당과 온라인 마 켓 등에서 발견 되고 있다. 실 제 로 제 주도 에 위치한 한 식당은 마스크 를 종류별로 구 분한 뒤 현재 시 가를 기준으로 대 체금 액을 정해놓았 다. KF94 마스크의 경 우 2500원, KF80마스크는 2000원, 면 마스크나 일회 용 마스크는 1000원에 상응 했다. 이에 따라 생맥주와 소 주는 마스크 2장, 감자튀김 등의 안주는 마스크 6장으로 지불 가능했다. 이 외에도 모 든 메뉴가 앞서 정해진 마스 크 대체 금액을 기준으로 구 매 가능했다. 또 다른 온라인 마켓은 기능성 마스크에 대해서는 3000원, 일회용 마스크는 1000원으로 대체 금액을 지 정해놓았다. 마스크 시가로 대체 금액을 정했다고 했으 나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결국은 사업주가 정하기 나 름이었다. 이 온라인 마켓 사 업주는“점포를 동시에 운영 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자에

몇몇 식당과 온라인 마켓서 음식·물건 값을 마스크로 대신받아 일회용 1천원, 기능성 3천원…기준 불명확 사업주 정하기 나름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약 국 앞에 줄을 서 있다. 위는 서울 명동 거 리에서 공적 마스크 2배 가격에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법조계 “전자상거래법 위반·탈세 등 법적문제 가능성” 우려 목소리도

한해서만 마스크 결제가 가 능하다”며“나와 같은 소규 모 자영업자는 약국 시간에 맞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 어 돈 대신 마스크를 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 만 오래 할 생각은 없다. 마 스크가 귀한 시기가 지나가 면 상황을 봐서 자체적으로

이벤트를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제 방법으로 인해 전자상거래법 위 반, 탈세 등의 법적 문 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현금 대 신 마스크로 전체 금 액을 계산할 경우, 해 당 사업장의 실제 매 출이 축소돼 추후 세액 산출이 정당하게 되지 않 을 가능성이 높다. 일부 금 액을 마스크로 지불한 뒤, 남 은 금액을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마스크는 현행법에서‘대통 령령으로 정하는 전자적 대 금지급 방법’ 에 해당하는 바 가 없어 애당초 정상적인 결 제수단이 될 수 없는 까닭이 다. 사업자가 마스크로 지불 된 금액을 매출액으로 신고 하지 않는다 해도 정부 입장 에서는 이를 알 길이 없는 셈 이다. 한 조세전문 변호사는“매 출이 누락되면 소득이 줄어 들고 이는 곧 소득세 탈루로 이어진다. 의도하지는 않았더 라도 사업주 입장에서는 탈 세 가능성이 열린 셈”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는 사 업장에서 매입보다 매출이 적으면 매입 시 냈던 부가세

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제 도를 이용해 부가가치세를 부 당하게 환급받는 등의‘매입 세액 부당공제’사례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 가 어려운 요즘에는 자영업 자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마스크의 화폐화 현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인용 마스크를 어린 이용 마스크로 교환했다는 이 아무개 씨(45)는“아이에 게 맞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 해 결국 인터넷거래를 했다. 고작 일회용 마스크 5장인데 도‘바꿔주셔서 감사하다’ 는 말이 절로 나왔다. 당연하 게 여겨졌던 생필품이 이렇게 구하기 힘들어지다니 씁쓸하 다” 고 말했다. 반면 미술을 전공하고 있 는 김 아무개 씨(23)는“원래 1만 5000~2만 원의 돈을 받 고 지인들의 포토샵 등을 대 신 해주곤 했는데 최근에는 돈 대신 마스크 10장을 받고 작업한 적이 있다. 마스코인 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런 때 가 아니면 겪어볼 수 없는 색 다른 경험이기 때문에 긍정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말 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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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코레아! 코로나!”

해외 인종차별 주의보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대유 행) 상황에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의 외 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늘고 있다. 외교 부에 따르면 3월 19일 기준 한국발 입국 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는 114개 국가로 늘어났다. 격리 및 검역강 화를 취한 국가도 56개로 늘어 현재까 지 170개 국가에서 한국발 입국 절차를 금지하거나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 치 않게 타국에 고립되는 한국인도 늘어 가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런 한국인에 대 한 해외의 인종차별까지 이어지고 있다. #SNS로 미주, 유럽 등지에서 한국인 조롱·인종차별 전해져 국경 폐쇄와 동시에 프랑스, 독일, 오 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과 북미 등지 에서 한국인에 대한 무분별한 조롱 현상 도 나타나고 있다. SNS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와 개인 페이스북, 유튜 브 등을 통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교민 과 유학생, 여행자들이 인종차별을 당하 는 사례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 최근 코 로나19가 유럽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인 종차별이 심해졌다는 이야기다. 독일 유학 중인 A 씨는 트램과 횡단보 도 등에서 서양인 무리로부터 조롱을 당 했다. “트램을 타자마자 누군가 나를 향 해 ‘코레아~코로나~’라고 소리를 질렀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대편에서 이유 없이 내 사진을 찍으면서 비웃는 걸 느 꼈다”고 말하며 “마치 동양인을 놀리는 것이 유행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조 롱을 일삼는 서양인들을 보며 공포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한인민박을 하는 교민 B 씨는 “마트에서 마주친 한 백인 남자 가 나를 보며 기침을 하더니 얼굴을 가

리는 시늉을 했다. 마트에서 나가자 여러 청년들이 내가 산 물건들을 손가락질하 며 마치 나를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피 하면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리고 알 수 없는 말을 내뱉고 도망쳤다”며 “마트에 서 서로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가끔 소 동이 일어나는데 동양인을 보는 백인들 의 눈길이 예사롭지 않아 마트에서 물건 을 사는 것마저 눈치가 보인다”며 불편 한 심경을 드러냈다.

3월 17일부터 15일 동안 지역 내 이동 금지령이 내려진 프랑스 파리에 머물 고 있는 유학생 C 씨는 “프랑스는 마스크를 잘 쓰는 않는 분위기 라 마스크를 쓰고 나가면 오 히려 감염자인 것처럼 눈 총을 받는다. 특히 중국인 이나 한국인 같은 동양계 가 마스크를 썼다가는 봉 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 가 있다”며 “셰어하우스에서 살고 있는데 아무 증상도 없지 만 멤버들이 별안간 방을 빼줄 것 을 요구했다. 전에는 한국인이라고 하 면 ‘BTS’를 외치며 좋아해 주던 현지 친 구들도 나를 피한다. 이젠 카페 아르바 이트도 할 수 없게 됐다”며 막막해 했다.

3월 16일부터 전국에 걸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스페인에서도 비슷 한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스페인 출장 중에 발이 묶인 여성 D 씨는 거리에서 백인 남성들이 자신에게 기침을 하면서 ‘코로나~코로나~’라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붓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 일이 있은 후로 무서워서 외출을 꺼리게 됐는데 산책하러 거리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고 털어놨다.

일요신문 올해 2월 한국 성지순 례팀이 다녀가면서 첫 감염자가 나타난 이스라 엘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위협이나 조롱이 심하 다고 한다. 3월 14일 기 준 2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스라엘은 3주 동 안 모든 학교와 식당, 영 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을 폐쇄했지만 막상 거리 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드물다고 한 현지 교민이 전했다. 그는 “길에서 한

수원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힘이 재난상황에 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의 재 난 상황에서 세계적인 모범이 된 대한민 국의 현재는 국민의 힘이다. 그리고 그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낸 정부와 지 자체의 행정역량이 있었다. 그 가운데도 수원시의 대응은 모범 사례로 꼽힌다. 수원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1월 22일에 제1부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철 저한 방역과 환자 발생 시 투명하고 신 속한 정보공개’를 결정했다. 아울러 염 태영 수원시장은 하루 2~3차례 자신의 SNS를 통해 환자 발생 현황 및 대응 상 황 등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수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 2일 이후에는 당시 정부의 위기 경보단계보다 높은 최 고 수준의 ‘심각’ 단계에서 대응하도록 했다. 확진자 접촉자들의 임시생활 시설

SNS 여행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 해 해외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 여 행자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례가 속속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흑인 래퍼 가 한국인 할머니를 향해 손소독제를 뿌리자 할머니가 놀라 도망을 가는데도 계속 낄낄거리며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 오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거나 인종차별을 당하는 듯한 영상을 심 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 채널에서는 미국의 한 흑인 래퍼가 한국인 할 머니를 향해 손소독제를 뿌리자

환경, 또는 상황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 하고 피하려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정 의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 수는 “공포와 혐오의 일종인 포비아가

“마트나 길에서 만난 백인들에 조롱 당해” 코로나보다 ‘코리아 포비아’ 두려움 더 커 한국행 막힌 상황서 학업·생계 모두 막막

국경을 봉쇄한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 인이 고립되는 상황까지 생겨나고 있다. 검역이 강화된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 지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인이 지나가면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갑자기 입을 가리기도 하고, 다가와서는 ‘코레아! 코로나!’ 라고 하며 욕을 하는 일이 늘었다”며 불안한 기색을 비쳤다. #가짜뉴스 판치며 유튜브에도 억울한 사례 올라와 유튜브에서도 한국인이 조롱을 당하

“코로나19 극복의 세계 표준 만든다” 지방분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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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을 비롯한 아동보육시설, 경 로당을 비롯한 노인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확진자 및 접촉자 등 관리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확 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 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인 ‘수원 안심카 (Car)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Drive Thru)’를 3월 9일부터 수원체육문화센 터(영통구) 주차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4개구 보건소와 경기도의료 수원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코로나 원 수원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 19’대응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염 원, 동수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8개 태영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제공 소에서는 1월 2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 첫 확진자 발생 때부터 심각 단계 대응 다. 착한 마스크 나눔·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러한 노력의 결 과 수원시(3월 19일 정오 현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9 을 마련하고, 발생국 유학생들을 효과 명으로, 사망자는 없으며, 격리 치료 중 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학 등 인 환자가 11명, 완치된 환자는 8명이어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함으로써 ‘관리 서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가능한 통제’를 실행하고 있다.

할머니가 놀라 도망을 가는데도 계속 낄낄거리며 조롱하는 영상이 올라오기 도 했다. SNS의 각종 영상과 글은 한국 인이나 동양인이 여러 명일 때도 이런 일 이 벌어진다고 전했다. 해외 교민과 유학생들은 코로나 감염 에 대한 두려움보다 현지의 ‘코리아 포비 아’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고 토로하 고 있다. 이는 과거 IS(Islamic State, 이 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에 의해 중동 스 타일의 외모는 곧 이슬람이고 이슬람은 곧 IS라는 그릇된 인식이 생겨 이슬람 포 비아로 이어졌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Phobia)를 특정한 물건,

공포 대상을 조롱하거나 위협하는 방식 으로 돌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심리 전문가는 “원인과 치료법을 알 수 없는 감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 과 스트레스가 엉뚱한 방향으로 표출되 고 있다”며 “고립도가 심해질수록 이런 현상은 더 극명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또 “마트 사재기 역시 불 안감을 달래려는 심리로 휴지가 먼저 동 나버리는 현상은 가짜뉴스 때문이기도 하지만 커다란 물건을 쌓아놓음으로써 안정을 찾으려는 심리적 보상책”이라고 진단했다.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 평가에는 염태영 시장 과 수원시 공무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 적인 행정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 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지자체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인근 화성시, 오산시와 ‘산수화(오산·수원·화 성)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공동 대응 중이다. 용인시와도 공동 대 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최근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KF94의 보건용 마스크를 고위험군인 임산부들에게 전달했으며, ‘착한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보건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진, 취약계층 등에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 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기부문화 의 확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코로나19’ 이후 시민 들의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핵심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사회 적 거리 두기를 위한 모임 자제가 권고 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커져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원시는 3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인센티 브를 10%로 확대해 최대한도인 50만 원을 충전할 경우 5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내수진작에 힘쓰고 있다.

3월부터 6개월 동안 수원시벤처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월 임대료를 30% 인하하고, 사회적경제영동센터 입 주 기업과 역전지하도상가 입주 점포 관 리비를 감면했다. 이는 민간의 ‘착한 임 대인 운동’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나비 효과를 낳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수원이 만든 ‘코로나19’ 극복 과정은 대한민국의 표 준을 넘어 세계 표준이 되고 있다”며 “우 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이기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 손시권 기자 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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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될 각오로 해외직구 할 수밖에” ■의료용 대마 합법화 1년 ‘그림자’

“에피디올렉스(CBD 오일)를 복용하기 전엔 아이가 하루에 백 번 정도 발작을 했어요. 깨어 있을 땐 계속했다고 보면 돼요.

CBD 오일을 먹이고 나니까 거짓말처럼 발작을 하지 않아요. 예 전엔 웃지도 울지도 않았는데 이젠 웃기도 울기도 해요. 감정 표 현을 해요. 그러니까 한 병(100mL)에 170만 원 정도 들어도 끊 을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요즘 약의 공백이 생길까봐 너무 스 트레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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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아이를 둔 김태영 씨는 최근 불안하다. 웨스트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먹일 의료용 대마인 CBD 오일이 끊길까봐서다. 웨스트증후군은 뇌전증(간질) 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병이 다. 국내 의료용 대마 수입· 판매 독점권을 가진 한국희귀 필수의약품센터(희귀약센터) 는 최근 2000병을 한꺼번에 구입해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 에서 50병씩 개별 주문하는 방식으로 CBD 오일 수급 정 책을 바꿨다. 신청하면 일주 일 안에 받을 수 있던 CBD 오 일이 이제 빠르면 16주, 늦으 면 20주까지 걸릴 예정이다.

CBD 오일은 주로 뇌전증 환 자에게 쓰인다. 경련과 발작 을 멈춰준다. 그런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개인이 한 번에 보유할 수 있는 CBD 오일 용량을 3개월 치로 정해뒀다. 3개월 치를 처 방받으면서 다음 3개월 치를 주문하더라도 불가피하게 환자 는 약 없는 공백기를 겪을 수밖 에 없다.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해 3월 12일 시 행됐다. 전국의 뇌전증 환자를 둔 부모들은 그땐 웃었지만, 딱 1년이 지난 시점에선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 셈이다. 결국 돈 때문이다. 식약처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희 귀약센터는 CBD 오일 수급 정 책을 틀 수밖에 없었다. 전시행 정 논란이 이는 이유다. 국내에 서 제조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마약류관리 법 개정안은 국내 의료용 대마 제조와 생산을 허용하지만 시 행령에서 이를 막고 있다. 사람 들의 이목을 끌었을 때만 관심 을 가지며 개정안을 발의했던 국회의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CBD 오일 구매까지 긴 시간

이 걸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는 1년 전 시행령이 발표 됐을 때도 똑같이 제기됐다. 식 약처는 비판 여론이 일자 희귀 약센터에 내년 예산 지원을 약 속하고 CBD 오일 초도 물량 2000병을 확보하라고 지시했 다. 희귀약센터는 은행에서 20 억 원을 빌려 이를 시행했다. 1 년이 지났지만 식약처는 예산 안 확보에 실패했다며 희귀약 센터에 약속했던 예산을 주지 않았다. 희귀약센터가 CBD 오

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 회원들이 의료용 대마법 국회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병 구매 신청을 받는 데까지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예상된 다. 에피디올렉스 제 조사인 영국의 GW “민간업체에 판매·제조권을” 파마슈티컬스에 물량 주장에…식약처 “불법 유통 을 신청하면 우리나 우려, 수입허가 지정 등 고려” 라에 도착하기까지 14 주에서 16주가 걸린 다.

180만 원을 희귀약센터 결국 빨라야 16주에서 늦으 에 입금하면, 희귀약센 면 20주까지 걸린다. 환자가 터는 미리 물량을 주문해 최대로 보유할 수 있는 3개월 두는 방식이다. 환자가 3개 (12주) 치를 넘는다. 또 택배 월 치를 다 복용하고 의사에게 배송이 안 되고, CBD 오일을 처방전을 받아 식약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서울에 있 거친 뒤 희귀약센터에 신청하 는 희귀약센터가 유일하기 때 면 최대한 빨리 CBD 오일을 받 문에 지방에 사는 환자라면 을 수 있을 거란 계산이다. 궁 며칠 더 걸릴 수 있다. 공백기 여지책인 셈이다. 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기존엔 CBD 오일을 구매하 강성석 의료용대마합법화운 려면 환자는 의사에게 먼저 처 동본부 대표는“뇌전증 환자는 방전을 받아야 했다. 처방전을 영·유아기인 경우가 대부분” 가지고 식약처의 승인은 얻은 이라며“뇌전증 환자에겐 공백 뒤 희귀약센터에 신청하면 희 기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호흡 귀약센터가 CBD 오일 수입을 곤란, 근육강직, 근육실조나 급 시작하거나 확보해뒀던 CBD 성 발작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 오일을 바로 판매했다. 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식약처와 희귀약센터가 마 의 웨스트증후군 아이를 키우 련한 방안도 뇌전증 환자가 버 는 김태영 씨는“아이가 하루 텨야 할 공백기를 메우진 못할 0.6cc 먹었는데 용량이 늘어서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른다. 희 1.2cc 먹는다. 개인이 집에서 정 귀약센터는 CBD 오일 구매 신 확하게 눈금에 맞춰서 용량을 청을 낱개로 처리하지 않고 50 지키기도 불가능하다. 항상 불 병이 돼야 발주한다. 낱개로 해 안한 상황에서 공백이 생길 수 외직구를 하면 비용 부담이 크 가 있다고 하니 너무 답답하다” 기 때문에 공동구매를 하는 셈 고 전했다. 이다. 희귀약센터에 따르면 50 공백기 우려와 까다로운 약

뇌전증 환자 영유아기 대부분 “약 떨어지면 치명적” 약속과 달리 예산 미확보로 ‘선주문’ 방식 궁여지책

CBD 오일(왼쪽)과 국내 의료용 합법화 대마 칸나비디올(에피디올렉스). 하나는 건강기능식품이고 다른 하나는 의약품 이지만 효과는 같다. 사진=박현광 기자

일 수급 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 었던 이유다. 결국 희귀약센터는 지난해 12월 뇌전증 환자 가족에게 CBD 오일 수급 정책이 바뀐다 는 공지를 했다. 그사이 누군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 라던 뇌전증 환자 가족들은 이 달 초부터 우려했던 현실을 받 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예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식 약처와 희귀약센터는 부랴부 랴 방안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식약처와 희귀약센터는 기존 CBD 오일 구매 절차를 살짝 비틀었다. 환 자가 의사 처방전 없이도 CBD 오일 구매를 신청할 수 있게 했 다. 환자가‘예치금’명목으로

수급 절차는 환자 가족들을 범 죄자로 내몰 가능성도 크다. 미 국이나 일본 등 해외에선 건강 보조식품으로 허가 없이 누구 나 CBD 오일을 살 수 있기 때 문에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 지 않다고 전해진다. 익명을 요 구한 한 뇌전증 환자 어머니는 “주변에 실제로 해외에서 직구 해서 CBD 오일을 복용하는 사 람들이 꽤 있는 걸로 안다” 며 “세관에 걸리면 범죄자가 되지 만 솔직히 아이를 돌봐줄 사람 만 있다면 한번쯤 시도해볼 것 같다” 고 털어놨다. 시행령을 고쳐 민간 제약업 체에 CBD 오일 수입·판매 혹 은 제조와 생산 권한을 줘야 한 다는 주장도 나온다. 강성석 대 표는“모법에선 식약처장 승인 만 있다면 민간 업체도 의료용 대마를 수입하거나 만들 수 있 다. 하지만 식약처가 시행령에 서 그것을 막고 희귀약센터에 독점권을 줬다” 며“지금이라도 시행령을 개정하면 이 문제는 풀릴 것” 이라고 주장했다. 개정된 마약류관리법을 보 면, 3조 7항에서‘대마를 수출 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 선하는 행위. 다만, 공무, 학술 연구 또는 의료 목적을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 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을 받은 경우는 제외한다’ 고돼 있다. 식약처장 승인만 있다면 민간 제약업체의 대마 수출입 과 제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식 약처는 시행령에서 희귀약센터 만 해당 행위를 할 수 있게 제 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법을 한 번 에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지난해 제한적으로 희귀약품센터에 권 한을 준 것” 이라며“민간에 권 한을 주면 불법 유통될 위험도 있다. 중장기적으론 대마를 수 입품목 허가 약품으로 지정하 는 등의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CBD 오일이 필요한 환자 가 족들 사이에선 대마 합법화가 화제가 됐을 때 잠깐 등장했다 가 빠진 정치인과 정부를 비판 하는 목소리도 크다. 강성석 대 표는“이슈가 될 때만 숟가락 얹고 이렇게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올 땐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 기자회견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해도 무시한 다” 고 지적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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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모르고 그랬다 치지만…”

■코로나19 여전히 예배 강행 교회들

신천지 대구교회가 조금 잠잠해지니 다른 개신교 교회들도 말썽이다.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주 춤하던 추가 확진자 수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알고도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종교의 자유를 박해한다는 논란을 빚을 수도 있 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지 적도 제기된다. 사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대구 신천 지 교인인 31번 확진자부터 시작됐다. 3월 20일 오전 0시 기 준 전국 확진자 8652명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5028명 (58.1%)에 달한다.

각 지자체가 신천지 정 부와 에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 하면서 상황이 진정되는 듯했 다. 신천지 교인을 전수 조사하 고 신천지 관련 시설을 폐쇄했 다. 하루 977명 확진자가 나온 3월 10일을 기점으로 추가 확진 자 수는 점점 줄었다. 하지만 3 월 15일 74명까지 줄었던 추가 확진자 수는 3월 18일 152명으 로 반등했다. 교회나 구로구 콜 센터 등 생활밀집시설의 소규 모 집단 감염이 원인이었다.

3월 19일 0시 기준 질병관리 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를 제외한 집단 감 염된 환자 수는 1894명(22%) 이다. 이 가운데 종교 시설에서 집단 감염된 환자 수는 174명 이다. 대표적으로 성남 은혜의 강교회 59명, 부천 생명수교회 35명, 부산 온천교회 32명, 동 대문구 동안교회 20명, 거창교 회 10명 등이다. 은혜의강교회 의 경우 소금물이 코로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분무기 로 신도들 입에 소금물을 뿌려 감염 피해를 키웠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은 이미 예견됐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 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 수는 3월 11일 일요신문 인터뷰 에서“한풀 꺾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절대 아니다. 이제 시 작” 이라며“코로나19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종플루보다 훨씬 확산이 빠르고 강하다. 구로 콜 센터 같은 집단 감염지가 산발 적으로 계속해서 나올 것” 이라 고 강조했다. 문제는 앞으로 소규모 교회 의 집단 감염은 계속될지도 모 른다는 점이다. 정부와 각 지자 체가 구로구 콜센터나 천안 줌 바댄스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생활밀집시설이나 다중이용시

설 폐쇄엔 적극적이지만, 종교 시설 제재에는 비교적 소극적 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종 교 집회 자제를 권고하는 것에 교회 신도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도 성남의 은혜의강교회 주변을 성남시청 공무원들이 3월 16일 오후 방역 작업하 사진=박정훈 기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코로 고 있다. 나19 국면에서 신천지에 단호 한 대처를 해왔던 이재명 경기 했다. 생명수교회 무더기 확진 법은 마련돼 있다. 감염병예방 된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교인 도지사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 에도 불구하고 부천의 1113개 법 49조는‘보건복지부 장관, 5647명의 활동 재개 가능성도 에서 종교 집회 전면 금지를 검 교회 가운데 553개 교회는 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 여전히 불안한 요소다. 신천지 토했지만 예방 수칙을 지킨다 난 3월 셋째 주 주말 예배를 강 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 교회는 공식적으론 교인들의 면 종교 집회를 허용하기로 했 행했다. 하여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모 모든 집회나 모임을 금지했다. 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내세운 감염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든 조치를 하거나 그에 필요한 다행히 창립기념일인 3월 14일 조건은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 상태에서 집회를 했던 신천지 일부 조치를 하여야 한다’ 고 은 대규모 집회 없이 지나갔다. 상 확인, 손 소독, 정부와 각 지자체는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 2m 숨겨진 신천지 시설을 찾아 폐 간격 유지, 집회 전 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 후 시설 소독 등이 지만 충북 충주 등에서 신천지 다. 교인의 확진이 계속 발생하면 종교의 자유를 침 교인들보다 위험 돼 있다. 49조 2항은‘흥행, 집 서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예배 사라지면 해한다는 교인들의 을 알고도 예배를 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직 교회 의미 없어” 반발이 거세다. 김정 강행하는 일부 교 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 접적인 성명이 없는 상황에서 석 광림교회 목사는 회가 더 상식 밖 하는 것’ 이라고 명시한다. 신천지 교인들이 활동하지 않 “하나님 덕분에 3월 15일 설교에서 이라는 목소리도 법무법인 현재 김가람 변호 을 가능성은 작다고 전해진다. 한국 잘살게 돼” “예배를 드리는 장 나온다. 최근 인터 사는“헌법 37조는 필요한 경 홍연호 전 전국신천지피해 소가 감염병 확산을 넷 예배로 오프라 우에 법률로 국민의 자유와 권 자연대 대표는“신천지는 위 일으키는 장소로 오인하며 왜 인 예배를 대신하고 있는 정 아 리를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 장 봉사단체, 위장 문화센터, 곡한다. 교회 안의 예배가 사라 무개 씨(29)는“신천지를 감쌀 하고 있다” 며“예배와 같은 대 위장 회사 등 수많은 단체가 지면 교회의 의미가 없다” 고 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솔직히 신 외적 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연결돼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장했다. 전북의 한 대형 교회 목 천지는 모르고 한 것이고, 지금 내적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가 사는“하나님 덕분에 대한민국 교회들은 알고도 하겠다는 거 는 것과 달리 볼 여지가 있다. 만히 있고 싶어도 가만히 있 이 잘살게 됐는데 그 은혜를 잊 라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 말했 WHO(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 을 수 없는 구조다. 예배가 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이 코로 다.

(Pandemic·대유행)을 선언했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모이게 나19라는 전염병을 재앙으로 논쟁이 있을 순 있겠지만 종 다는 점, 밀집 예배의 경우 확 돼 있다” 면서“실제로 부모, 내린 것” 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교 집회를 금지할 수 있는 근거 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 자식이 신천지 교인인 가족 치료제가 없다는 점 등으로 미 들에 따르면 현재도 이들이 뤄봤을 때 예배 금지가 가능할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들어 것으로 보인다” 고 답했다. 온다고 한다. 활동하고 있다 방인성 교회개혁실천연대 고 는 뜻” 이라고 주장했다. 문은“어려운 시기에 사회 혼란 한편 이만희 총회장 등의 사 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돼야 할 기죄 의혹 고발 사건은 3월 18 교회들이 오히려 불안을 초래 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맡기 하고 있어 부끄럽고 안타깝기 로 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짝이 없다” 며“재정적인 어려 가 3월 12일 청와대 민원실에 움, 교인들의 이탈에 대한 불안 접수한 고발장이 3월 17일 대검 함이 있는 걸로 안다. 교단과 힘 찰청에 이첩됐다가 안양지청으 을 합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 로 내려졌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다” 고 강조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3월 2일 경기도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기자회 3월 12일 자가격리에서 해제 견을 마치고 나가며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세우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은혜의강, 온천, 생명수 교회 등 잇단 소규모 집단 감염 신천지 교인, 대규모 격리해제…활동 재개 가능성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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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일반화 된다면? 변해야 산다!

■코로나19에 비상 걸린 공유경제

공

유오피스, 공유숙박, 공유 주방, 공유차량 등 최근 2~3년 동안 대중의 관심과 각광 을 받으며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던 공유 트렌드가 코로나19 에 발목이 잡혔다. 공간과 시설, 집기는 물론 노동력까지 공유하 는 형태의 사업이라 개인 사이 접촉을 지양하는 감염병인 코로 나19가 직간접적 영향을 끼치는 듯 보인다. 일시적이나마 공유산 업 전반이 흔들리는 듯한 모양 새다. 실제 사용자들과 업계 종 사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 어봤다. #공유오피스, 방역시스템은 괜 찮아 소규모 업체나 스타트업이 상 당수 입주해 있는 위워크나 패 스트파이브 등 공유오피스의 사 정은 어떨까. 건물 내 공용공간 이 많고 소속이 다른 익명의 사 람들 사이 직간접 접촉이 많다 보니 감염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공유오피스에 입주해 있는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코로나19 이후로 공실률이 많아진 것 같 다. 공용 카페나 휴식 공간 등에 예전처럼 사람이 많지 않고 여 러 명이 이용하는 공용 사무실 도 썰렁해졌다” 며“일반 회사들 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재택근무 를 하는 회사들이 많다보니 공 유오피스에 사람이 줄어든 것도 당연해 보인다” 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IT 관련 스타 트업 관계자는“처음엔 공유오 피스이다 보니 여러 사람이 마 음대로 들락거리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입구를 하나만 남겨놓 고 진입로를 폐쇄한 뒤 입구에 서 일일이 신원확인과 발열, 마 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고 있 어서 오히려 일반 건물에서 일 하는 것보다 안심이 된다” 며“기 존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됐지만 업체의 대처가 적절 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 이라 평했다. 앞서의 스타트업은 재택근무 를 고려하다가 당장의 생존 문 제로 재택근무를 포기했다. 위 관계자는“소규모 스타트업들 은 당장의 생존문제가 걸려있고 시시각각의 커뮤니케이션이 중

방역은 철저

입주 취소?

코로나19로 인해 공유오피스 위워크는 잦은 방역과 소독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장기간 재택근무를 하기가 쉽지 않다” 며“코로나가 초장기전으로 갈 것 같아 단기간 재택근무는 의 미 없다는 결론을 냈다” 고 말했 다. 이어 “오히려 공유오피스의 방역이 일반 오피스보다 철저한 수준이라 전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는 말을 보탰다.

체도 매출 하락 대표적인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도 수요가 확 줄었다. 이태원에서 에어비앤비를 전문 적으로 운영하는 손 아무개 씨 는“단독주택 몇 채를 월세로 빌 려 에어비앤비를 운영 중인데 예 약율이 10% 이하로 떨어졌다. 자가주택이 아니라 비용 부담이

사진=위워크 제공

걱정이 많았다. 관련 포털사이 트 카페에는 에어비앤비 숙소의 양도 매물이 급증했다. 평소에 는 한 달 3~4건에 불과했지만 3 월에는 이미 100여 건에 육박한 다. 에어비앤비나 일반 가정집, 사무공간 등을 전문적으로 청 소해 주는 청소관리 공유 업

공유오피스 공실 ‘속속’ 공유숙박 초토화…에어비앤비 양도 매물 속출 음식배달 ‘쑥’ 공유주방 활기…대중교통 기피로 공유차량 이용도 늘어 “운석 떨어진 공룡시대처럼 변화에 제때 대처 못하는 분야는 생존 어려워질 것” 공유오피스에 입주해 있는 한 대형 외국계 스타트업 한국 지 사는 본사의 지시로 무기한 재 택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유오피스는 본사와 장기 계약 된 상태라 임대료는 계속 나가고 있지만 그 비용을 감수하고라도 감염에 대한 위험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유오피스 임 대료 비용을 낮출 차선책을 검 토 중이라 밝혔다. 또 다른 공유오피스에 입주해 있는 숙박 예약 관련 스타트업 관계자는“장기적으로 재택근 무가 일반화될 경우 공유오피스 의 가치가 떨어질 것 같다. 이번 사태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재 택근무를 체험하면서 다양한 보 완책을 스스로 찾아내기 시작했 을 것” 이라며“공유오피스뿐만 아니라 오피스빌딩 시장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 #에어비앤비 예약 급감에 청소업

서울의 한 공유주방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

등의 이유도 있어 보인 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음식배 달이 늘면서 공유주방은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다. 공유주방에 서 점심시간에만 돈가스와 떡볶 이로 도시락 메뉴를 내는 한 스 타트업 대표는“주방을 낮·밤이 나 평일·주말 등 시간이나 날짜 별 섹션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공유주방은 홀 없이 배달을 위 주로 하는 만큼 임대료 부담은 낮은데 코로나로 주문이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 고 밝혔다. 공유차량의 경우도 버스나 지 하철 같은 대단위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 라 오히려 이용률이 다소 증가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유 차량업체 관계자는“출퇴근 및 외출하는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줄어 매출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또 다른 수요가 창출되 고 있어 아직까지는 큰 타격이 없다” 고 말했다. 상점공간공유 사업을 하는 오상혁 럭스테이 대표는“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없 어도 되는 무인 O2O(Online to Offline) 관련 개발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솔루션의 접목과 카메 라나 센서 등의 기능 활용이 많 아질 것” 이라며“자원을 재활용 한다는 측면의 공유경제도 결 국 동선이나 공간을 무작위로 셰어하지 않고 개인이 독립적으 로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 스가 접목되어야 경쟁력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공유경제 전문가는 “공유경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 니겠지만, 코로나19 사태는 마 치 공룡시대에 떨어진 운석 같 다. 둔하고 기민하지 못한 공룡 은 멸종하고 재빠르고 변화에 민첩한 포유류는 살아남았던 것처럼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분야는 생존하기 어려워질 것” 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더 스마트한’ 공유경제 모델만이 살아남을 것 이라는 결론이다.

큰데 예약이 잡히지 않아 부채 체도 덩달아 불황이다. 시간 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 단위로 가격을 책정해 청소를 고 있다” 며“중국과 유럽 손님이 대행해 주는 한 업체에서는 많았는데 비행기 자체가 뜨지 “요즘은 청소관리사들이 일 않으니 지금은 난방비라도 줄이 반인의 집으로 가는 것도, 가 려 아예 문을 닫았다” 고 전했다. 정에서 청소관리사를 부르는 손 씨는“예약이 들어와도 잠 것도 다 조심스러워 한다. 한 복기 감염자가 아닐지 불안한 마디로 일할 사람도, 부르는 건 주인도 마찬가지” 라며“꾸준 사람도 없다. 공급과 수요 모 히 해볼 생각으로 2~3년 동안 두 급감해 매출이 급락했다” 월세로 집을 몇 채나 계약해 당 고 전했다. 매출 급락에는 코 장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 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와 개 빈집에 월세만 나가고 있다” 며 학연기, 재택근무, 이사연기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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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33

칼럼

Dr Jong Woo MD FRACS Specialist General Surgeon Auburn District Hospital/ Strathfield Private Hospital/ Westmead Private Hospital Suite 15, Ryde Medical Centre, 247 Ryedale Road Eastwood 2122 Tel (02) 9874 9002 | Fax (02) 9874 5543

일반외과 전문의 우 종 국

코로나19 예방 지침 정리 - 호주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의 확산이 예사롭 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4일 현재, 호 주도 확진자가 2100명을 넘어섰고, 그 중에 절반이 좀 안되는 900여 명이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하 루 새로운 확진자가 427명이 었다고 하니, 가 히 증가세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호주 정부의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 나19에 대하여 알아야 할 내용과 권고 사항 등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의학적인 지식보 다는 공중 보건에 대한 상식이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입니다. 카톡으로 전 해지는 꿀팁이나 공포심을 유발하는 근거없 는 루머를 멀리하고, 날마다 업데이트 되는 공 식적인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 (COVID-19)는 신종 코로나 바이 러스의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증후군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 기에서 나온 비말이나 가까운 접촉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는데, 비말로 오염된 물건이나 표 면에 손을 댄 후 얼굴을 만지게 될 경우에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주된 증상은 발열, 권태

감,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으로 단순 감기 나 독감과 유사하여 초기에는 구분이 어렵습 니다. 현재 모든 사람들이 다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확진자와 접촉하였거나 귀 국한 지 14일 이내인 경우 등에 한하여 의사 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검사로 확진이 된 사람 중에 증상이 양호한 경우에는 집에서 격리를 하도록 합니다. 집 밖 으로의 외출과 외부 손님의 출입이 제한되며, 음식이나 생필품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문 앞 에서 들여와야 합니다. 환자와의 접촉이 의심 되는 사람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현재 호주 정부는 외국인들을 입국을 금지 시키고 있으며, 입국이 허용된 호주 시민과 영주권자 들은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 였습니다. 필수적인 모임을 제외한 모든 단체 활동을 제한하여 클럽, 펍, 호텔(숙박은 제외), 체육관 을 비롯한 실내 운동 시설, 영화관을 비롯한 단체 관람관, 카지노 등은 영업 중단 조치 하 였고, 음식점, 카페 등은 테이크 어웨이나 배 달만 허용하였습니다. 종교 행사, 예배를 제 한하고 장례식은 사회적 거리를 두며 아주 소

수의 인원만 참석하도록 하였습니다. 병원, 약 국, 학교, 식료품점 등은 필수적으로 사람들 이 모이는 장소로 정하여 기본 위생수칙을 준 수하며 유지하도록 하였으며, 슈퍼마켓, 주유 소, 미용실, 주류 판매점 등 그 외의 모든 사 업체들은 모두 정상대로 영업하게 하였습니 다.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은 위생 수칙의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입니다. 먼저, 손을 비누물로 자 주 씻습니다. 식사 전 후와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씩도록 합니다. 기침이나 재채 기 시에는 팔꿈치나 휴지에 대고 합니다. 사용 한 휴지는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눈, 코, 입은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손 세정제 또는 핸드 새니타이저를 이용하고, 소독제 등으로 자주 손이 닿는 물건이나 표면을 닦아 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단지 1.5 미터 이상의 사람 간의 간격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급적 이면 집에 머물러 있고, 공공 장소에서는 다 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말 합니다. 직장에서도 악수, 포옹도 삼가하고, 화상 회의나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

다. 통계적으로 이 바이러스는 고령의 노인에 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암환 자, 만성질환자, 요양원, 노인 시설 거주자, 유 아 등도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도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분들을 전염 으로 부터 예방시키는 것은 치명율을 낮추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요양 시설의 출입이 많이 제한되고 있으며,특히 아이들과 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2020년 독감 백신 등 다른 질환의 예방 접종도 중요합 니다. 혹시나 언어의 장벽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 때에 얻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실까도 걱 정이 됩니다. 정기적으로 연세가 많으신 분들 의 안부를 묻고, 장보기나 약을 대신 사다 드 리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몸이 불편하거 나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도Facetime 이나 Skype로 화상 진료가 가능해 졌다고 하 니, 주변의 도움만 있으면 노출을 최소화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힘내십시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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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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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품’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현대백화점 면세업 ‘베팅’의 비밀

신라·신세계 3강 체제 롯 데로·굳어져 가던 면세업 시

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 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인천국제 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 성에 성공하면서 4강 체제로 개 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 고 있다. 이번 인천공항면세점 입찰에 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업권은 DF7(패션·잡화). 처음 인천공항 면세점 입성에 도전하는 현대백 화점면세점이 함께 입찰에 참여 한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면세업 계‘빅3’ 를 밀어내고 사업권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승리는 이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입찰심사는 사업능력 평가와 입 찰가가 각각 6 대 4의 비중을 차 지한다. 사업능력을 보면 공항 면세점 터줏대감인데다, 현재 DF7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 는 신세계와 비교해 처음 도전 장을 내민 현대백화점 측이 불 리할 수밖에 없었다. 실적과 공 항면세점 운영 경험으로는 밀리 지 않는 롯데와 신라 등 다른 경 쟁사들도 충분히 고득점을 기대 할 수 있었다. 업체들이 제시한 입찰가로 승 부가 갈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00억 원 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을 써냈 다. 신세계보다 20억 원가량 높 았다.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업 체와는 100억 원가량 차이가 있 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과감한’인천공항면세점 첫 진 출을 두고 예상 밖이라는 목소 리가 적지 않다. 과거 면세사업 은‘황금알을 낳는 거위’ 로불 렸다. 하지만 최근엔 경쟁이 치 열해진 데다가 불황까지 겹쳤 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항 공여객이 급감하면서 공항면세 점 평균 매출이 반토막이 나고 있다. 더욱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출범 이후 적자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2018년 11월 강남 무 역센터에 첫 시내 면세점을 열 었는데, 지난해 말 불과 1년 사 이 쌓인 적자만 998억 원이다. 면세점 초기 투자 비용으로 적 자가 지속됐고, 백화점 실적에 도 반영됐다는 것이 증권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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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기 위한 체급 키우기?

석이다. 통상 대기업 면세점들은 인 천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하는 적 자 등을 시내 면세점 매출로 막 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강남 무역센터점에 이어 올해 동대 문에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열었 다. 현재 실적과 공항 면세업계 업황을 종합하면 현대백화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진출로 적자폭 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3대 명품 브랜드 유치=수 익성 직결 이번 현대백화점의 공 항 면세점 진출 시도에 는‘명품 유치’전략 이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백화점과 면세점 사 업에서 명품 유치는 남다른 지 위를 가진다. 백화점 업계에선 매출과 규모에 따라 지점의 급 을 나눈다. 통상 최상·상·중· 하, 네 등급이다. 그런데 최상등급 위에 한 등 급이 더 있다. 일명‘3대 명품’ 으로 꼽히는 에르메스, 샤넬, 루 이비통을 유치한 지점이다. 이 들 지점은 최상등급 지점보다 높은 급으로 구분된다. 3대 명 품을 유치한 백화점은 전국 백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업에서도 명품 유치는 수익성 과 직결된다. 인천공항면세점은 매출 2조 원대로 세계 1위 수준 이고, 이 가운데에서 명품 판매 로 나오는 수익이 상당한 것으 로 전해진다. 그런데 현대백화점은 다른 백 화점과 달리 면세사업에서 명품 을 유치하지 못한 상황이다. 강 남 무역센터점은 물론, 최근 오 픈한 동대문점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3대 명품 유치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소

최근 현대백화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입성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 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 개장한 서울 동대문의 현대백화점면세점 2호점.

사진=연합뉴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 명 품 업계 관계자는“명품 브랜드 들이 현대백화점면세점에도 경 쟁사들에 준하는 조건을 제시 했을 수 있다. 세계 매출 1위 공 항면세점에 매장이 있어야 한다 는 내용 등일 것” 이라며“반대 로 유치 조건으로 현대백화점면 세점이 공항면세점 진출을 내걸 었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실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 번 인천공항 입찰에서 DF6, DF7 사업권에 집중했다. 3대 명

면세업 적자에도 높은 입찰가 제시하며 인천공항 DF7 사업권 따내 3대 명품 유치로 수익성 확보하려는 정지선표 공격경영 신호탄 분석 샤넬 입점 소문 무성한 DF6 사업권 단독 입찰 ‘경쟁 불성립’으로 유찰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화점 가운데 총 7곳에 불과하 식이 없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다. 신세계백화점이 4곳, 현대백 ‘빅4’ 에 속하지만, 면세업계에 화점 2곳, 롯데백화점과 갤러리 선 후발주자‘핸디캡’ 을 차치하 아백화점이 각각 1곳이다. 3대 고서라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명품을 품은 지점 매출은 모두 지적을 받아온 이유다.

1조~2조 원 사이로, 백화점 업 3대 명품 유치는 대형 유통그 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룹에게도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 기록하고 있다. 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일부 백화 명품 브랜드별 매출은 공개되 점 지점은 3대 명품 가운데 한 지 않는다. 다만 한 백화점 업계 브랜드 매장 리뉴얼 작업에 들 관계자는“백화점 전체 매출의 어간 수십억 원을 직접 부담해 30%가 명품 판매에서 나온다” ‘모셔’ 왔고, 다른 경쟁사는 오 고 귀띔했다. 같은 이유로 면세 너가 직접 나서 한 명품 브랜드

품을 유치할 수 있는 패션·잡화 사업권이다. DF6 사업권은 이번 입찰에서 유찰됐는데, 제안서를 낸 업체가 현대백화점뿐이라 경 쟁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이유였 다. 인천공항이 올해 DF6에 샤 넬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 이 면세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 진 사실이다. 사업권을 따내면 자동으로 샤넬을 품게 되는 만 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전략적 으로 입찰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규모의 경제 확보, 정지선표 공격 경영 신호탄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천공 항 진출이 확정되면 강남 무역 센터점, 동대문점을 포함해 사 업영역이 크게 확대된다. 규모 의 경제가 이뤄지는 만큼 구매

협상력(바잉파워)이 높아지고, 명품을 포함한 브랜드 유치도 보다 수월해진다. 수익성 개선 은 그 다음이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현대 백화점이 단순히 공항면세점에 서만의 수익성을 생각하고, 이 를 위해 돈을 공격적으로 쓸 생 각이었다면 마진율이 가장 높 은 향수, 화장품 사업권에 도전 했을 것” 이라며“사업능력 평가 에서 경쟁사들에게 밀릴 것으로 판단해 차선책으로 도전했다는 해석도 있지만, 면세사업에서의 명품 유치 전략 비중도 적지 않 았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 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백화점 사업과 아웃렛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면세사업을 그룹의 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면세 점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 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 례 유상증자를 통해 총 2400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조달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지난해 말 정기인사를 통해 경영진 세대교 체를 단행하면서‘공격경영’기 조를 예고했는데, 대형 M&A(인 수·합병)와 면세사업 확대 가운 데 첫 스타트를 인천공항 면세 점 진출로 끊었다는 평가도 나 온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 계자는“시내면세점과 시너지를 통한 면세사업 경쟁력 상승을 기대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이라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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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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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경제

일요신문

36

2020년 3월 27일

반등 기다릴 여유도 ‘곳간’서 난다 ■코로나19, ‘서울 불패’ 못 깨는 이유

사태로 불패 신화 코로나19 를 이어가던 서울 집값을

두고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 고 있다. 경제가‘절단나는’ 마당에 서울 집값이라고 멀쩡 할 리 있느냐는 논리다. 실제 기준금리가 떨어지고 대출금 리가 내려도 제 집을 유지하기 어려운 형편이거나, 제값을 받 을 수 없는 상황이 확산되면 집값 하락이 현실화될 수 있 다. 관건은 과연 그런 상황이 도래하느냐와 얼마나 지속될 지다.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1.25% 이던 기준금리를 0.75%로 내 렸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현재 2.5~3% 사이 형성된 은행권 주 택담보대출 금리도 곧 하향 조 정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한 은이 연내 추가로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과 기준금리 간 차이가 1.5%포인 트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연 2% 아래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 다. 기존 대출 이자부담이 줄어 드는 것은 물론 대출한도가 늘 어날 수도 있다. 문제는 시장금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채권가격 하락, 즉 금리상승 현상이 뚜렷하다. 이 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기축 통화의 우월적 지위를 확보한 달 러 유동성 확보다. 글로벌 투자 자들이 달러 확보를 위해 달러 가 아닌 자산을 주식이든, 채권 이든 다 내다 팔고 있다. 그런데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세다. 미 국 국채보다 차라리 달러, 현금 을 보유하는 게 낫다는 심리다. 금값이 하락하는 것과 같은 맥 락이다. 시중은행의 대출은 시장금리, 5년만기 금융채에 연동된다. 기 준금리를 내려도, 시장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시장금 리가 상승세다. 정부와 중앙은행 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공급받 을 수 있는 은행들의 신용도가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은 당장은 높지 않다. 문제는 회사채다. 비 은행·비금융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직 접 사줄 수 없다. 코로나19로 실 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비은행· 비금융 기업의 자금조달이 꼬 일 수 있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확산과 세 부담 가중 추세 속 서울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올라가든지, 차환발행이 안되는 상황이다. 현금이 없으면 부도 가 난다. 기업들이 경영난에 처하면 고 용에 영향을 미친다. 가계소득 이 줄고, 이자부담이 커진다. 빚 부담이 큰 곳부터 이자를 연체 하거나 자산 처분에 나설 수 있

사진=고성준 기자

라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됐다. ‘대치 SK뷰’전용면적 93㎡를 종부세가 더해지면서 보유세는 31억 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같 246만 원에서 올해 354만 원으 은 평형의 최근 거래는 5개월 전 로 늘게 된다. 종부세 대상 주택 28억 3000만 원이다. 그는 양도 도 지난해 21만 8124가구에서 소득세 중과가 유예되는 오는 6 올해 30만 9361가구로 9만여 월 말까지 이 아파트를 팔려고 가구 늘었다. 한다. 하지만 내년 중순까지 14 관건은 과연 서울 핵심 지역 억 원의 전세계약이 체결돼 있

실물경제 위기에 세금 부담 커졌지만 강남아파트 투매·급매 거의 없어 경기 침체시 서민층 소득 타격 더 커 서울보다 지방 집값 하락 가능성 커 다. 이처럼 실물경제 충격이 거 세지면 주택시장도 버티기 어렵 다. 하지만 웬만한 위기상황이라 도 사업가, 대기업 임직원, 고소 득 전문직 등 서울에 집을 가진 자산가들은 충분히 버틸 가능성 이 크다. 다만 정부의 보유세 강 화는 다주택 은퇴생활자의 비거 주 주택처분을 압박하는 요인이 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아파 트·연립주택·빌라 등 공동주택 1383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 을 지난해보다 5.99% 올렸다. 9 억 원 이상 아파트는 올해 보유 세가 최소 20% 이상 오른다. 서 울에서 이에 해당하는 아파트가 절반이 넘는다. 중산층의 세 부 담이 커졌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보유세, 건강보험료 등도 덩달아 오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 치팰리스 전용면적 84㎡(34평 형)는 지난해 695만 원이던 보 유세가 올해 1017만 7000원으 로 46.3% 늘어난다. 서울 마포 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84㎡는 공시가격이 8억 6400만 원에서 10억 8400만 원으로 올

에 집을 가진 이들이 종부세와 은행 이자를 부담스러워할 정도 로 경기가 최악의 상황이 될지 여부다. 아직은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는다. 강남 아파트 현장에서는 하락을 염두에 둔 투매나 급매는 한두 건에 그치 는 수준이다. 다주택자인 A 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신축 아파트인

는 이 집에 17억 원을 투자해 집 을 사려는 이는 아직 없다. A 씨 는 31억 원 이하로는 팔 생각이 없다. 보유세가 크게 상승하더라 도 그 이상 집값이 뛸 것으로 내 다보기 때문에 6월 말까지 팔리 지 않으면 계속 보유할 생각이 다. 강남 부동산에서 급매물은 단 지 당 평형 별로 한두 건이다. 실

거주 주민들의 경우 집을 팔더라 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 는데, 집을 팔고 사는데 들어가 는 기회비용이 더 크다. 급매 물 량은 대부분 다주택자가 양도소 득세 중과가 유예되는 6월 말까 지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다면 오 히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인 9 억~10억 원대에서 가격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다. 맞벌이 고소득자가 공동명 의로 매수할 경우, 공시지가 현 실화율 100%가 되더라도 종부 세 부담이 크지 않다.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가 폭 락했지만, 개인들은 오히려 우량 주를 사들이고 있다. 3월 들어 20일까지 개인의 코스피 순매 수 금액만 4조 원에 달한다. 한 국은행 집계를 보면 1월 통화량 (M2)은 2929조 원으로 1년 전보 다 무려 7.8% 늘었다. M2란 현 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예 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이 다. 연말 상여금을 받은 가계가 자금을 은행 예금에 넣어두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9조 6000억 원 늘었다. 아직 시중에 돈은 충분히 많다. 집값 하락이 촉발된다면 서울 보다는 지방이 될 가능성이 크 다.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약한 서민들이 경기침체 시 소득 타격 이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 권 일부 집값 급등도 주로 새 아 파트에 집중됐다. 구옥과의 가 격 차이가 크다. 투자목적 자금 이 몰려 단기간에 급등한 수도 권과 지방의 일부 새 아파트 값 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열희 언론인

달러는 ‘편안하다’는 입장이다. 푸 틴 대통령은 최근 수년간 오일달러 못했다. 심지어 러시아는 미국의 로 5770억 달러를 비축했다. 사우 국제 유가 급락의 배후 경제재제까지 받고 있다. 미국 셰 디의 5020억 달러보다도 많다. 러 증시와 함께 국제유가도 바닥 모 일가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약 시아가 5년 이상 초 저유가를 버틸 를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 40달러다. 셰일가스가 건재하면 수 있다고 공언하는 배경이다. 다만 이들 두 나라 역시 천문학 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전쟁 원유시장의 경쟁도 치열하고 예전 적 재정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다 이 급락의 배경이다. 코로나19로 과 같은 고유가도 불가능해진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아래 른 산유국의 사정은 더 어렵다. 이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데 최대 원 유생산국들이 공급을 늘리겠다고 로 떨어지면 미국 셰일가스 업체 때문에 결국 두 나라가 다시 감산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들이 손익을 맞추기 어렵다. 사우 협상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양국 간 감산 협의 불발이 표 디의 원유생산 단가는 배럴당 3달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의 면적 이유지만, 또 다른 배경이 존 러 이하로 세계 최저다. 배럴당 30 손익단가는 배럴당 50달러 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선, 재정균형 단가는 배럴당 사우디와 러시아는 2014 감산 협의 불발 후 공급 늘려 유가 급락 80달러선일 것으로 추 년 이후 미국의 셰일가스 개 대체 에너지 인프라 타격 의도 분석도

셰일 죽이기 ‘산유국 치킨게임’

발로 고유가 수혜를 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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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물급은 큰 회사가 다 채가고…

■금융권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 진땀

시즌에 돌입한 금융 주주총회 사들이 여성 사외이사 영입

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자본 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 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자본총계 2조 원 이 상이고 상장회사인 경우, 이사회 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면 안 된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대비하는 방법은 여성 을 사내이사로 뽑거나, 이번 주 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승 인받는 방법밖에 없다. 현재 국내금융사 중 자본시장 법 개정안을 적용받는 자본총계 2조 원 이상인 상장 금융회사는 22개사. 그런데 이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회사는 5곳뿐 이다. 나머지 17개사는 여성 사 외이사 모시기 경쟁에 나선 상태 다. 금융 지주사들은 이미 움직이 기 시작했다. 우선 신한금융지 주 이사회는 2011년 이후 약 9년 만에 여성 사외이사를 맞았다. 신한금융은 지난 5일 정기 이사 회를 열고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 영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윤재원 사외이사는 회 계·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학회와 기관의 자문위원으 로 활동하고 있다. 20일 주총에 서 선임이 확정됨에 따라 윤 이 사는 신한금융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됐 다.

KB금융은 가장 적극적인 움 직임을 보이는 곳이다. KB금융 은 이번 주총을 통해 2인 여성 사외이사 체제에 돌입했다. 이미

최명희 사외이사 1명을 두고 있 는 KB금융지주는 권선주 전 기 업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 임했다. 권 후보는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 본부장과 금융소비 자보호센터장을 거쳐 국내 최초 로 여성 은행장에 오른 인물이 다. 여성 사외이사 2인은 국내 금융 지주 중 최초다. 하나금융지주의 경 우 여성인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 사외이사 전 원을 연임할 방침이다. 우리금 융지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매 년 파견하는 비상임이사를 제 외하고 기존 사외이사의 변동 은 없지만, 사외이사의 수를 늘 려서라도 여성 이사를 재선임하 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지주사뿐만이 아니다. 미 래에셋생명은 기존 3명이었던 사외이사 인원을 4명으로 늘리 고 전원을 신규로 선임하는 한 편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 임한다.

김학자 후보자는 현재 한국여 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 및 변호 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산관리 공사 비상임이사, 각종 금융기 관의 위원을 역임하며 법률 지

삼성그룹과 인연을 이어온 인물 이다. 특히‘한국에서의 금융개 혁의 정치경제학’ 이란 논문을 발표하는 등 금융과 정치의 관계 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사상 처음

금융 지주사·생보사 등 자본시장법 개정 발맞춰 여성 사외이사 선임 여성 금융 전문가 인력풀 좁고 타 업종 수요도 몰려 ‘모시기 경쟁’ 치열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3월 25 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사외이사 후보는 이경섭 전 NH 농협은행장·국민대 석좌교수, 위경우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학자 법무법인 에이원 변호사, 최승재 최신법률사무소 대표변 호사 등 총 4명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409원으로 게시돼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정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 비아는 4월부터 증산과 함께 추가 시추 설비 투자까지 나설 방침이 다. 100만 배럴 증산 설비를 갖추 는 데는 200억~300억 달러가 소

한 기업의 주주총회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왼쪽 사진은 KDB금융이 신임 사외이사 로 선임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

사진=최준필 기자·KB금융

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담도 심한데 고비용이 드 는 증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 유가 전쟁을 장기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014년 이후 저유가 상

식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가진 것 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카드도 여성인 임혜란 서 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사 외이사로 선임했다. 임 교수는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당시 삼성사장단을 상대로 한·중 관계에 대해 강의하는 등

황이 지속되면서 이른바 화석연료 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이 급 성장했고, 이 때문에 원유 산업 전 반이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 다. 이는 현재 생산 중인 원유의 가 치를 제한할 뿐 아니라 아직 매장 된 원유의 잠재 가치도 위협하는 요인이다.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등이 보 편화되면 원유의 경제적 가치는 더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참에 신재 생 에너지 인프라에 치명적 타격을 입혀 원유 중심의 에너지 생태계를 좀 더 연장시킬 심산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최열희 언론인

국내 200대 상장사 등기임원 1444명 중 여성 39명…‘0명’인 기업 전체 84% 달해 여성 부원장이 탄생했다. 금감원 은 지난 4일 막강한 검사 권한을 갖고 있어‘슈퍼맨’ 으로 불리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금소처장) 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 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금소처장 자리는‘핫이슈’ 였다. 금소처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금감원 내 핵심 조 직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기존 6개 부서와 26개 팀을 13개 부서와 40개 팀 으로 조정하고 인력도 기존의 278명에서 356명으로 늘렸다. 또 금융상품의 약관 심사와 모 집·판매, 광고·공시, 불공정거 래 등에 대한 감독 기능과 함께 민원·분쟁·검사까지 맡는다. 금융권이 이처럼 여성 사외이 사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금융사 이사회 멤버로

포함시킬 만한 중량급 여성인사 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똑같이 자본시장법 개정 안을 적용받는 제조업과 유통업 등 다른 업종의 대형 상장사들 까지 한꺼번에 수요가 몰리면서 기근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CEO스코어 집계에 따르 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 내 200대 상장사의 등기임원 1444명 가운데 여성은 39명에 불과하다. 특히 200대 상장사 중 여성 등기임원이 1명도 없 는 기업이 168개사로 전체의 84%에 달한다. 이들 168개사 가 동시에 여성 사외이사 영입 경쟁에 뛰어든 상황인 셈이다. 게다가 사외이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데,‘규제의 산업’ 이라 불릴 만 큼 까다로운 금융업과 관련해서 는 여성 전문가를 찾기가 어렵 다는 것이 금융사들의 호소다. 특히 자본규모 2조 원에 턱걸이 하고 있는 중견급 금융사들은 구인난이 더욱 심한 것으로 전 해지고 있다. 국내 중위권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권은 여성 인력풀이 타 업 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우 리 회사 같은 경우 소위‘이름 값’ 도 대형사에 비해 떨어지다 보니 어려움이 크다” 면서“거물 급은 삼성전자 같은 제조업 초우 량 기업이 선점하고, 그나마 모 셔올 만한 분들도 같은 값이면 대형 금융사를 선호한다. 사실 그게 인지상정 아니겠느냐” 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영복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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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거래 주역들 ‘라임’ 핵심과 핫라인 ‘상조회’도 라임 먹잇감?

단독 ■사라진 뭉칫돈 240억 실체 확인

?

지난 2월 25일 여주학소원장례식장이 A 사에 매각됐다.

교체했고 이후 회사명도 바 꿨다.

3월 20일 현재까지 장례식 장, 부동산 등 관련 사업 목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 ‘김 회장’ 컨소시엄, 상조회 몰래 장례식장 매각 대금 90억 매수 업체 계좌에…상조회 자산 담보대출 150억도 그 회사로 여주지원, 해당 거래 ‘가장매매’로 인정… 치열한 소송전 예고

라임사태-향군 상조회 컨소시엄 인물 관계도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회 녹취 장 록에 님 서 ’언 급

펀드 매매

자 투

장 전 대신증권 센터장

김 아무개 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 이사 향군 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대표이사

A씨 전 운수업체 재무이사

장인 ,사 위

부 녀 관 계

김 회장 스타모빌리티 실질 소유

관계

운수업체 자금 횡령 혐의

자 업 동

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 진‘거액의 뭉칫돈’의 정체 가 일요신문 취재과정에서 드러났다. 인수 직전 향군 상 조회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 이 매각됐고 거액의 담보 대 출이 일어났는데, 이 돈 모두 향군 상조회 계좌가 아닌 엉 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갔다. 앞서 제기된 의혹과 달리 향군 상조회원들의 돈인 예 치금과 같은 현금은 빠져나가 지 않았다. 다만 보람상조와 향군 상조회는 부동산 매각 과 대출이 일어난 시기에 예 치금 인출 시도가 있었던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람상 조에 향군 상조회를 매각한 ‘재향군인회인수컨소시엄’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 대규 모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진 라임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 들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라임 펀드 정상화를 위해 향 군 상조회 자금을 노리고 인 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람상조의 향군 상조회 인수는 이번이 두 번째 시도 다. 향군 상조회는 지난해 12 월 매물로 나와 공개입찰이 진행됐는데, 당시 코스닥 상 장업체 등으로 구성된‘재향 군인회상조회인수컨소시엄’ 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가격 (320억 원)을 써내면서 향군 상조회를 인수했다. 그런데 컨소시엄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다시 향군 상조회를 매 물로 내놨고 보람상조는 380 억 원에 컨소시엄과 인수 계 약을 맺었다. 보람상조는 지 난 3월 4일 법인등기와 새 대 표 취임 및 사내이사 등재 등 을 마쳤다. #사라진 부동산 매각대금과 담 보대출금 그런데 일요신문 취재결과 보람상조는 인수 직후 실사 과정에서 향군 상조회 자산 과 관련해 석연치 않은 두 건

의 거래를 발견한 것으로 확 인됐다. 부동산 매각과 자산 을 담보로 한 거액의 대출인 데, 실사 직전까지 보람상조 는 물론 재향군인회와 향군 상조회도 모르고 있던 거래 들이었다. 더 큰 문제는 향군 상조회 부동산이 매각됐음에 도 대금이 상조회 계좌로 들 어오지 않았고 대출금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점이었다. 매각된 부동산은 경기도 에 위치한‘여주학소원장례 식장’이다. 부동산등기부를 보면, 보람상조가 법인등기 를 하기 불과 일주일 전인 지 난 2월 25일 90억 원에 매각 됐다. 중소기업 A 사가 장례 식장을 매입했다. A 사는 증 권정보 플랫폼, 암호화폐 포

동 업 자

보람상조가 재향군인 최근회상조회를 인수하는 과

박 아무개 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박 아무개 씨 전 향군 상조회 이사

털, 밴(VAN) 사업 등을 하 는 곳으로 자본금 40억 원에 2010년 설립됐다. 향군 상조 회와는 2017년 VAN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1월 20일 대표이사를

컨소시엄과 A 사의 부동산 매매 계약 목적은 명확히 드 러나지 않는다.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A 사는 장례식장이나 부동산 사업 경험이 없다. 학 소원장례식장 매입 이후부터

적을 추가하지 않고 있다. 재향군인회와 향군 상조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여주장례식장은 향군 상조회 가 2018년 4월 (구)학소원 오 학 전문 장례식장을 매입한 뒤 직접 새 단장해 2019년 1 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었다. 매각할 이 유가 전혀 없었다는 게 관계 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 매각 대금 90억 원 은 향군 상조회 계좌가 아닌 A 사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내야 할 쪽 이 반대로 받아갔다는 얘기 다. 보람상조와 향군 상조회 는 법적 대응이 진행 중이거 나 향후 추진할 방침이라 공 식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이 다. 내부적으로도 정보 공유

사진=홈페이지 캡처

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다 만 보람상조와 향군 상조회 안팎에선 여러 의혹들이 쏟 아지고 있다. 컨소시엄이 매 각 직전 상조회 자금으로 A 사에 먼저 돈을 주고, A 사는 그 돈으로 학소원장례식장 매매 계약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이 의혹은 최근 내려진 법 원 결정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일요신문 취재결 과 향군 상조회는 최근 수원 지방법원 여주지원에‘가장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등 기말소청구 권을 주 장 하며 가처분 신청을 했고, 지난 3 월 16일 법원은 향군 상조회 주장을 받아들여 가처분 결 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매매’는 학소원장례식 장 거래가 허위였다는 것을 가리킨다. 법원 결정에 따라 학소원장례식장은 현재 매매 와 증여 등 일체의 처분행위 가 금지돼 있다. 부동산 매각과 비슷한 시 기 향군 상조회 자산을 담보 로 150억 원의 대출이 실행 됐다. 이 대출금도 A 사 계좌 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신문은 A 사에 부동산 매입 경위와 대금, 대출금과 ☞ 42면으로 이어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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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 인수 뒤에 비친 ‘기업 사 상조회에도 이들이 같은 방식 온다. 재향군인회상조회 컨소 련한 의혹에 대해 여러 차례 냥꾼’의 그림자 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나오 시엄으로 된다” 고 강조했다. 그 향군 상조회를 둘러싼 의혹 고 있다. 확인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 리고 그의 말대로 재향군인회 지 않았다. 지난 3월 18일 A 사 과 석연치 않은 정황에 대한 구 실제 지난해 향군 상조회 인 상조회인수컨소시엄은 향군 상 를 방문했으나 회사 관계자는 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기관과 수 과정에 이들이 깊게 연루된 조회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표와 임원은 출근하지 않는 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보람 정황이 발견됐다. 일요신문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다. 장례식장 매입이나 대출금 상조와 향군 상조회는 이번 일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 김 회장은 스타모빌리티(구 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 답변이 에 대해 어떠한 예단이나 판단 를 통해 입수한 녹취록을 요약 인터불스)의 실질적 주인이었 어렵다” 라고 말했다. 관련 내 등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하면, 장 전 대신증권 반포센터 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법 용을 전달하고 연락처를 남겼 번 사건을 단순한 상조업체들 장은 지난해 12월 19일 한 투 인등기부등본과 금감원 전자공 지만 3월 20일 현재까지도 A 간의 갈등만으로 볼 일은 아니 자자와 만나“회장님(김 회장) 시시스템을 종합하면, 김 회장 사는 별다른 답변을 주지 않고 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환 이 향군 상조회를 인수해 라임 이 투자를 하거나 인수합병 등 있다. 재향군인회상조회인수컨 매 중단 사태가 벌어진 라임 펀 정상화 자금으로 활용할 것” 이 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법인 소시엄 역시 연락이 닿지 않았 드 사건의 핵심 인물들과 향군 라는 취지로 말한다. 장 전 센 들의 전현직 임원들 일부가 향 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일부 관 터장은 또“재향군인회는 알짜 군 상조회 인수 컨소시엄 임원 다. #인수 당사자들, 소송전 예고 계자들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 사업이 많다. 로비가 됐다. 내 을 맡았다. 스타모빌리티의 전 지난해 향군 상조회를 컨소 어서다. 일 우선 협상 대상자 결과가 나 사내이사가 컨소시엄 대표이사 시엄에 매각했던 재향군인회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은 라 와 최근 다시 인수 계약을 맺은 임 펀드를 설계하고 운용을 주 보람상조, 컨소시엄 3곳은 최 도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근 일제히 강도 높은 소송전을 ‘전주’노릇을 한 김 아무개 회 예고하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장, 1조 원의 라임 펀드를 판매 지난 3월 17일 컨소시엄을 상 한 장 아무개 전 대신증권 반포 대로 계약 위반을 했다며 서울 센터장(PB)이다. 이들은‘기업 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사냥꾼’의혹을 받고 있다. 투 지난해 컨소시엄에 향군 상조 자자들로부터 받은 펀드 투자 회를 매각하면서 3년간 재매각 금으로 회사를 인수하고, 그 회 금지 조항을 계약에 포함했는 사 자산을 활용해 내부 자금을 데, 이를 어겼다는 빼돌리거나 주 주장이다. 가조작 등을 통 재향군인회 관계 해 기업 가치를 “상조회 인수할 때도 부풀려 되파는 자는“인수 후 현 횡령한 자금 쓴 듯” 방식으로 차익 금 자산을 불투명 김 회장은 ‘도피 중’ 을 내는 방식이 장 전 대신증권 반포센터장은 지난해 12월 19일 8억 원을 투자한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김 하게 활용하거나 빼내는 일을 방지 다. 최근 향군 회장이 향군 상조회를 인수해 라임 정상화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법무법인 우리 김정철 변호사 제공 하기 위한 조치였 다. 조항 위반은 명백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 소송을 냈다” 면서“지난해 경영진이 컨소시엄으로 바뀐 만큼 부동 산 매각 및 상조회 재매각 등 경영 판단에 대해선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 말했다. 보람상조는 추가 실사를 진 행 중이다. 금융기관 등을 통 해 향군 상조회 선수금과 계약 금 등에 문제가 더 있는지 확인 도 하고 있다. 향후 컨소시엄을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 컨소시엄으로부터 향군 상조회를 인수한 보람상조는 3월 초 실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거래 정황을 파악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다. 인수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협의 없이 향군 상조회 자산을 자전거로 즐기는 ‘모세의 기적’ 매각하거나 부채를 만든 점, 재 매각 금지 조항이 있었다는 것 을 알리지 않은 점 등은‘사기’ 라는 입장이다. 물을 뚫고 자전거 페달을 밟 림부르 흐주의 목표 컨소시엄은 보람상조 임원과 는 기분은 어떨까. 이런 특별한 역시 자전거여행 시 향군 상조회 내부 관계자 등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전거길이 장의 선두 주자로서 상대로 지난 3월 18일 무단침 실제 있다. 의 입지를 강화하는 입 및 자료유출 혐의로 서울북 벨기에의 림부르흐주는 ‘자전 데 있다. 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 거 천국’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런 목표에 따라 했다. 보람상조가 계약금은 냈 총 2000km의 자전거 도로가 지난 2016년 4월, 지만 법인등기가 완료되지 않 는 자전거 도로로 주변 연못의 사방으로 뻗어있는 자전거 친화 보크리크에 있는 ‘드 위저스’ 자 은 상황에서 컨소시엄에 알리 자연보호 사업과 연계된 것이 도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 연보 호구역에는 아주 특별한 지 않고 실사 일정을 이유로 사 다. 년 이곳을 방문하는 자전거족 ‘물속을 통과하는 자전거길’이 무실에 들어와 자료를 가져갔 길이 212m, 폭 3m의 콘크리 들은 평균 200만 명에 달하며, 개통됐다. 이는 연못을 관통하 다는 주장이다.

물새와 눈맞추며 질주를…

2020년 3월 27일

를 맡고, 스타모빌리티 전 대표 딸이 향군 상조회 이사를 맡은 게 대표적이다. 김 회장과 투자 로 연관된 회사 2곳과 재향군 인회상조회인수컨소시엄이 서 울 목동의 같은 건물 같은 층에 나란히 있었다는 점도 확인됐 다. 녹취록에 등장한 컨소시엄 의 향군 상조회 인수처럼, 상조 회 자금 활용과 관련해 실제 실 행에 옮겨진 다른 정황들도 포 착되고 있다. 스타모빌리티는 지난 3월 18일 회사 자금 517 억 원을 횡령했다며 김 회장 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 소했다. 특히 스타모빌리티는 “김 회장이 횡령한 자금을 향 군 상조회 인수 자금으로 활용 한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장 전 센터장이 녹 취록에서“김 회장이 향군 상 조회를 인수할 것” 이라고 말한 대목과 일치한다. 컨소시엄은 앞서의 석연치 않은 향군 상조회 부동산 매각 및 대출에 더해, 상조회 예치금 인출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 졌다. 역시 보람상조에 매각하 기 직전 시도됐는데, 예치금을 보관하고 있던 은행이 함부로 인출할 수 없다며 거절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역시 녹취록에서 라임 정상화를 위 해 향군 상조회 자금을 활용한 다는 말과 일치한다. 다만 해당 은행 지점 관계자는 일요신문 에“고객과 관련한 내용은 확 인해줄 수 없다” 고 말했다. 김 회장과 이종필 라임 전 부 사장은 현재 도피 중이다. 라 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 근 특별검거팀을 구성하고 이 들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 하고 있다. 지난 3월 19일엔 장 전 센터장의 집과 휴대전화 등 을 압수수색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트로 만들어졌다. 특이한 점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 들의 눈높이가 수면 높이에 맞 춰져 있다. 때문에 가끔은 백조 와 다른 물새들이 도로 가장자 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신기한 듯 지켜보고 있기도 한다. 개통 이후부터 폭발적인 관심 을 불러모으고 있는 이 자전거 길은 현재 하루 평균 800명의 자전거 이용자 들이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WLA’.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43 칼럼

ACT 학위의 특징 - 개혁주의 정통신학 - 호주 최고의 신학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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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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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1위… 메인 앨범 차트 4주 연속 최상위권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4주 연속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발 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은 '빌보드 200'에서 11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지난 3월 7일 차트에서 1위로 진입한 뒤 4주째 최상위권에 머무르 며 굳건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 다. 또한 ‘ M A P OF T H E SOUL : 7’ 은 '월드 앨범' 1위, '테이스트 메이커 앨범' 1위, '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 트 앨범 세일즈' 2위, '인디펜 던트 앨범' 2위 등 다수의 앨 범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 을 올렸다.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8년 8월 발표 한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에 서 180위를 기록했다. 발매된 지 1년 7개월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빌보드 200' 차트 에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 서 통산 171번째, 141주 연속 1위에 올라 사상 최다 1위 기 록 및 최장기간 연속 1위 기록 을 자체 경신 중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 수로는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미국 '빌보드 200' 1위, 타이 틀곡 'ON'은 지난 3일 빌보드 '핫 100' 4위로 한국 그룹 최 고 순위를 자체 경신하며 글 로벌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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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eambros 피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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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처지고 납작한 엉덩이! ‘일자 허리’" ③ ☞ 이전호에서 이어짐

'나는 몸신이다' 2020.02.11 266회 처지고 납작한 엉덩이! ‘일자 허리’ 가 문제다. 편에 대 한 3번째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 습니다. 처지고 납작한 엉덩이!

모든 원인은 '일자허리'에 있습니 다.

3. 허리의 굴곡 만들기 무릎이 90도 구부러질 정도 의 의자에 앉아서 허리의 곡선 을 만들상태에서 유지해주세요! 대부분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피게되면 허리가 따라서 구부러 지게 되는데요. 이것이 일자허리 라는 의미가 될수 있으니 허리의

곡선을 만든상태에서 천천히 다 리를 피도록 해주세요! 핀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천 천히 올리기를 연습합니다!

이러한 운동들은 일자허리로 인해 엉덩이가 처진분들에게 추 천드리며 위에서 말했듯이 너무 과한 허리의 곡선을 가진 분들 은 이 운동을 삼가하고 반대 운 동인 복근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 운동은 일시적으로 변화를 준것이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고나서 또

학생 비자 등록을 위한 대표 비즈니스 칼리지 + 영어학교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파라마타, 리드콤, 씨티, 이스트우드 지역 학생 여러분의 모든것을 맞추어 드립니다. 학생 비자 법 강화 G.T.E. ( 비자 실질 심사) 기준이란? 최근 학생 비자법이 강화되어 모든 학생 비 자 신청시 적용되는 규정으로 비자 신청시 서 류, 방식, 자료 준비 등 강화 되었습니다. 서류적인 부분은 학교 정식 등록을 하여 ① 입학허가서 ② 학생 의무 보험 ③ 재정 증명 ④ 학업 계획서 ⑤ 경력(직장, 이력) 설명 ⑥ 가족 관계 설명 ⑦ 학력 (졸업 증명서 등) 서류 ⑧ 외국 방문 기록 ⑨ 기타 서류 등 학생 비자 등 록시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로 변경 되었습 니다. 과거에는 몇몇 학생들에게만 적용된 부분이 법 개정 이후에는 모든 비자 신청 학생들에게 자료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법 개정 이전에는 비자 준비 기간이 몇 일이면 가능하지만 이제는 2~3주정도의 준비 기간과 더 세밀한 서류와 자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첫비자 신청이 아닌 2~3회 연장시 요 구 하는 서류도 많이 있고 연장시에는 지난 학 업 충실도 등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여 신규 또 는 연장시 항상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 니다. 학생 비자법 강화는 신청자는 한사람이지만

호주 이민성 입장에서는 몇십만명중에 각각 개개인의 신청자를 세심하고, 또 다른 시각에 서 다각도(?)로 심사가 필요하여 법 개정이 되 었다고 생각 됩니다. 법 개정의 준하여 여러분 들의 세심한 준비와 노력(?)으로 좋을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호주 학생 비자법의 준하 여 비자법에 항상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칼리지 안내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비즈니스 칼리지는 다양한 방법과 개인적인 맞춤형으로 특색있게 준비 되어 지역별, 요일별, 학과별, 시간대별로 학생 여러분에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등록을 위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리드콤, 파라마타, 씨티, 이스트우드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각자에

맞는 일정과 학업 수준 등 한국 학생들이 편의 를 제공함과 더불어 여러분의 협력자로 노력하 고 있습니다. 일정별로는 주중반, 주말반, 야간 반 등 편리함을 위해서 일정을 분류하여 운영 되며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서 전철에서 3~10 분내 거리로 접근성도 용이하며 여러분의 시 간상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코스에 따라서 학비도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가능한 할인된 금액을 유지하며 학비와 기타 비용 등 면제 부분에 초첨을 두며, 또한 학교 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개개인의 만 족을 위해서 항상 노력중입니다. 학과 코스는 인사관리, 비즈니스, 마케팅, IT, 매니지먼트, 요리, 회계 등등 학생들이 등록후 재연장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하게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수많은 학생들의 상담과 등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계속적인 정보와 한국 학생 들의 호주 정착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자세 한 정보, 학교등록, 학생 비자 등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학생들 에게 100% 만족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 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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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코스 선택 다양한 학과목으로 9~10개 코스 등록 가능하고 요리 코스도 최저가 가능

ⓖ 영어 학교(주간 + 야간반 운영) 영어학교 수업 시 초급~ 고급반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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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주말, 야간반 운영 주중반과 주말반 등 야 간반도 운영하여 등록시 시간대별 활용 용이

ⓗ 학생 비자 등록시 정보가 필요한 분 누구나 정 보 공유 및 상담(상담 무료)이 가능하며 한인 누구 나 함께 정보 교류를 할수있으며 언제든 환영합니 다. (사전 예약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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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단기 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에서 호주 현지 학생 비자 전환 가능 (추후 재연장 가능) 한국 학생들은 관광 비자, 단기 비자, 학생 비 자, 워킹홀리데이 비자에서 호주 현지에서 학 교 등록 및 학생 비자 전환이 가능합니다. 추 후 재연장도 가능합니다.

ⓕ 호스피탈리티(요리) + Disabillity(장애자 지원 교육) 요리사 + 간호사 + 간호 조무사 등 경력자

다시 잘못된 자세나 오래 앉아있 으면 돌아가기 때문이죠! 나는몸신이다 이번 편에서 소 개한 '피치 히프 성형 운동'을 통 해서 일자허리를 개선하신후에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를 실시 해주신다면 원하시는 힙 볼륨을 좀 더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학교별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세요. 지금 전화 주세요. 유학, 자녀 교육 상담 환영 유학 및 조기 유학 18년 경력 원팀 유학원 M. 0424 972 000 (사전 예약 환영) 주소. Suite 5B & 6A Level 2 / 1-17 Elsie Street Burwood (버우드 역 3분 거리 / 버우드 카운슬 건물 2층) * 기사 내용은 법적 책임 면제 사항입니다. 비자 관련 내용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외

일요신문

46

코로나19 공포 할리우드 스타들

2020년 3월 27일

‘집콕’하며 SNS 소통 중

뜨개질·산책 등 취미활동 ‘사회적 거리 두기’…확진자 챗 행크스 나홀로 운동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역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 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집콕’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반강제로 집콕을 시작한 스타들은 저마다 SNS로 팬들과 소통하 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주로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팬들에게 자신의 취미 활동을 알려주는 식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집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회 색 담요 위에 놓여있는 사각형 모양의 뜨개질 작품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 고 사진에는 ‘staythef****homechllange(빌어먹을 집콕 도전)’라는 해시 태그를 적어 놓았다. 이 밖에도 사이프리드는 LA의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잔디밭 위를 달리는 반려견과 딸의 모습도 공유했다. 모델인 벨라 하디드의 경우에는 복근 운동으로 탄탄해진 배를 드러낸 사 진과 함께 ‘4일 째 자가격리 중. 조심하라, 배려하라, 깨어있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켄달 제너는 물감이 담겨 있는 팔레트 사진을 공유하면서 자 신이 지금 가족과 함께 팜스프링스 자택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 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엠마 로버츠 역시 물감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할일이 많음’ 이라고 소개했고, 샤론 스톤은 ‘베벌리힐스 저택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 고 있다’면서 삼각대 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사진 아래에는 #staysafe #selfquarantin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길거리에서 촬영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의사가 자전거를 타는 것은 괜찮다고 말해서 외출할 때는 자전거만 이용한다. 하 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나갈 때는 멈추지 말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 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또한 “긍적적으로 지내라. 가능한 집에 머물러 있어 라. 조심해라”라고 덧붙였다. 확진 판정을 받은 톰 행크스의 아들인 챗 행크스는 SNS를 통해 “요즘 집 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며칠째 체육관에는 나가지 않고 있다”고 소 식을 전했다. 힐러리 더프 역시 남편과 함께 집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으며,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이 좋다”면 서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을 찾자”라는 응원의 글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짬을 내서 바람을 쐬는 스타들도 있었다. 저스틴 비버는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마치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가려는 듯 자세를 취 했으며,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가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샤론 스톤

아만다 사이프리드

벨라 하디드

저스틴 비버

애슐리 그레이엄

‘만세’가 제일 쉬웠어요

케이티 로슈너 가 키우는 말티즈 말티즈 ‘코코’의 전매특허 앞발 번쩍 든 포즈 화제 강아지인 ‘코코’ 는 특유의 포즈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간둥이다. ‘코코’의 전매특허는 앞발을 번쩍 든 채 뒷발로 서있는 깜찍한 자세다. 마치 사람처럼 뒷발로 가만히 서있는 모 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코코를 훈련시키는 것은 매우 쉬웠다. 로슈너의 딸인 제시는 “‘앉아!’를 훈련시킨 지 일주일 만에 코코는 ‘엎드려!’까지 터득했다. 그리고는 ‘구르 기’를 배우고 나서는 ‘하이파이브’도 척척 해냈다”라며 기특해 했다. 코코 특 유의 포즈인 ‘sit pretty(예쁘게 앉아있어)’도 쉽게 가르쳤다. 이 자세는 가만히 앉아있는 자세를 훈련받던 중 스스로 터득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예쁘게 앉아있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벌떡 일어서서는 발을 공중으로 뻗으면서 재롱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제시는 “코코가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이 런 포즈를 취한다”면서 “너무 똑똑해서 우리가 뭘 먹을 때마다 옆에서 항상 이 포즈를 취하면서 애교 를 부린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코코’ 를 비롯한 어떤 개들에게도 하기 싫은 행동을 억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보드판다’.

챗 행크스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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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인생

문학과 인생

자화상 지구촌, 뉴스보기가 두렵다

나향 이기순

요즘처럼(生死)에 민감한 적 있었나?

시인, 수필가 전 호주한국문학협회 회장

눈빛도 언어도 지표를 잃고

마스크를 써보면서 자화상을 그려본다

세상여울에 떠가는 종이배 같다

지난날 내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다 침묵에도 살아있음에 소중함을 배웠다

커피한잔에 다정했던 일상이 (코로나19)에 정지되었고

벌거숭이 영혼이 개울물처럼 촐랑거려 본들

서로를 외면하는 눈빛만

너나할 것 없이 생사(生死)앞에선

물살에 쫓기듯 바람처럼 스친다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인간사를 배웠다

하루하루 기적만 믿으면서….

“만물의 영장” 인간이 미생물침투에도

마스크를 쓰고 쇼핑센터에서

쉽게 쓰러질 수 있다는 진리를…. 시창작교실 안내 매월 3번째 토요일 2 ~5시 문의: 0433 473 545

화장지 몇 개 들고 뒷사람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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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화제 48 연예

2020년 3월 27일

출발 좋은 ‘슬의생’에 필요한 딱 한 가지는? 신원호 PD+이우정 작가 신작 호평 속에 시작 숨가쁜 요즘 병원과 달리 의사들 여유 ‘거리감’ 시청률이 잘 “예고편부터 나왔다” 는 우스갯소리 가 나올 만큼 기대작이었다. 일 반인에게는 익숙지 않은 공간 인 구치소와 교도소를 배경으 로 명품 드라마‘슬기로운 감 빵생활’ 을 만들어낸 이들이 스 테디셀러인 의학 드라마를 들 고 나와 기대감이 더욱 컸다. 이 미‘응답하라’시리즈로 엄청 난 센세이셔널을 불러일으킨 신 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손을 잡고 내놓은‘슬기로운 의사생 활’ 은 그만큼 기대감이 컸다. 3 월 19일 방영된 2회까지의 방 송분만 두고도 벌써 호평이 이 어지고 있지만‘미스터트롯’열 풍과 코로나19 위기라는 걸림 돌을 잘 넘어갈 수 있는지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tvN 목요스페셜‘슬기로운 의사생활’ 은 3월 12일 첫 방송 에서 6.3%(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준수하게 출발했다.‘슬기로운 생활’시 리즈의 전작인‘슬기로운 감빵 생활’1회 시청률이 4.6%임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폭발 적인 기대감에 비하면 다소 아 쉬운 기록이라는 평도 있다.

3회 이후 시청률이 본격적으 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 배적이다.‘미스터트롯’종영 효과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부 터 10시 50분까지 방영된다. 목 요일 밤 시간대 최강자는 단연 TV조선의‘미스터트롯’ 으로 밤 10시부터 방송됐다. 딱 겹치 는 시간대는 아니지만 절반 정 도는 걸린다. 게다가‘슬기로운 의사생활’1회 방송일은‘미스 터트롯’결승전이 벌어진 날이 었다. 이날‘미스터트롯’시청 률은 무려 35.7%였다.

3월 19일에는 TV조선이 특 집 토크콘서트‘미스터트롯 의 맛’ 을 방송하며 여전히 높 은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 다. 이날‘슬기로운 의사생활’ 2회는 7.8%의 시청률을 기록 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곧 10%를 돌파해‘슬기로운 감 빵생활’ 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1.2%까지 넘어설 것이라는 기

대감이 커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은 신원 호 이우정 사단을 비롯해 tvN 드라마 출신 배우들이 대거 합 류했다.‘슬기로운 감빵생활’ 의 정경호,‘응답하라 1988’ 의 유연석을 비롯해‘오 나의 귀신 님’ 의 조정석과‘미생’ 의 김대 명이 공동 주연을 맡았으며 조 단역에도 신원호 이우정 사단 배우들이 여럿 배치됐다. 신원 호 이우정 사단의 드라마는 대 표적인 신예 스타 발굴 통로이 기도 하다.‘응답하라’시리즈 에선 주조연급을 대거 신인으 로 채워 여러 명의 스타를 발굴 해 내기도 했다. ‘슬기로운 생활’시리즈는 기 존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

왔다. 이날 방송에 서 일반외과 전공 의 장겨울(신현빈 분)이 눈길을 끌면 서 이 배우가 누군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 들이 검색에 들어갔 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미도에 이어 신현빈 도‘슬기로운 의사생 활’ 이 발굴한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0년 영화‘방가? 방 가!’ 에서 여주인공 역할 을 맡아 깜짝 데뷔한 신 현빈은 오랜 활동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받지 못해왔지만‘슬기로운 의 사생활’ 을 통해 시청자들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3 월 12일 첫 방송에서 6.3%(닐슨코리아 기 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준수하게 출발했 다. 사진=‘슬기로운 의사생활’ 포스터

전미도(왼쪽)는 뮤지컬 배우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공연계에선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지만 방송은 처음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장겨울’ 이라는 검색어를 만들며 화제를 모은 신현빈(오른쪽) 역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발굴한 스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홈페이지· 방송 화면 캡처

지만 주인공은 잘 알려지지 않 ‘응답하라’ ‘감빵생활’ 등 은 배우를 기용하는 방식이다. 이어 신예 스타 배출 기대 ‘슬기로운 감빵생활’ 에선 박해 ‘뉴페’ 전미도·신현빈 주목 수가 원톱 주연을 맡아 스타덤 에 올랐다. 신인 배우는 아니지 만 그리 잘 알려져 있던 배우가 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기 시 아닌 박해수는 이 작품을 계기 작했다. 로 주연급으로 급부상했다. 아쉬운 부분은 방영 타이밍 ‘슬기로운 의사생활’ 은 5명 이다. 모든 드라마는 방영 시점 의 의대 동기 친구들이 공동 주 과 사회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 연이지만 1, 2회만 놓고 볼 때 져야 한다. 최고시청률 27.1% 그 중심은 유일한 여자 주연인 를 기록하며 2월 말에 종영한 채송화 역할의 전미도다. 전미 ‘낭만닥터 김사부2’ 는 2016년 도는 뮤지컬 배우로 오랜 기간 방영된 시즌1에 비해 다소 아쉬 활동하며 공연계에선 이미 스 움이 남는다는 반응도 많았지 타 반열에 오른 배우지만 방송 만 시즌1 최고 시청률(27.6%)과 은 처음이다.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즌1 조연급에서도 눈길을 끄는 의 아성과 한석규라는 확실한 배우들이 하나둘 나오고 있다. 원톱의 힘이기도 하지만 방영 2회 방송이 끝난 뒤에는 포털 시작 시점에 이국종 교수에게 사이트에‘슬기로운 의사생활 화제가 집중된 영향이 컸다. 욕 장겨울’ 이라는 검색어가 올라 설 논란으로 시작해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장 사표 제출로 이 어지면서 이국종 교수를 응원 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레‘낭만 닥터 김사부2’ 에 대한 관심으 로 이러졌다. 이국종 교수는 김 사부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 다. 반면 요즘 사회 분위기는 코로나19에 집중돼 있다. 한 국 사회 전체가 병원과 의 료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 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된 의 학 드라마다. 그렇지만‘슬기 로운 의사생활’ 은 기존의 의 학드라마와는 조금 결이 다 르다. 수술 장면 등 의학드라 마의 본질에 집중하기보다 는 의사들의 평범한 듯 특별 한 일상을 담아내는 데 집중 하고 있다. 요즘 실제 병원이 코로나19와 싸우며 숨가쁘 게 돌아가고 있는 데 반해 드

라마‘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율제병원은 다소 평화롭 게 보일 정도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상파 방 송국 PD는“다소 경직된 지상 파와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 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만 들어 내는 tvN의 강점이 잘 녹 아 있는 드라마” 라고 평가하면 서도“주연 배우들 가운데 감염 내과, 최소한 호흡기내과 의사 라도 한 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적절한 대응 이 어려워 보인다. 지상파 의학 드라마는 자의건 타의건 코로 나19를 반영했을 텐데 tvN은 어떻게 반응할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어떤 결정을 할 지 궁금하다” 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와 SNS에서도 비슷 한 반응이 이어진다. 아직 본격 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진 않았 지만 향후 드라마는 VIP 병동 을 둘러싼 얘기가 중심이 될 여 지가 분명해 보인다. VIP 병동 얘기는 코로나19로 응급실과 선별진료소가 중심인 요즘 병 원과 거리감이 크다는 지적이 특히 많았다.

조재진 프리랜서

2020년 3월 27일

일요신문

49

시원한 맥주와 갓튀긴 치킨의 만남! www.arisunrestaurant.com.au

Chinatown 차이나타운점

주소 Shop 35/1 Dixon St Haymarket 2000 TEL. 02 9264 1588 E-mail chinatown@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AM ‒ 2AM / 일-목 11AM ‒ 12:30AM

World Square 월드스퀘어점

주소 99 Liverpool St Sydney 2000 TEL. 02 8540 2903 E-mail worldsquare@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월-토 11AM ‒ 3AM / 일 11AM ‒ 12:30AM

Cabramatta 카브라마타점

주소 Shop 2/102 John St Cabramatta 2166 TEL. 02 8773 3566 E-mail cabramatta@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30AM ‒ 12AM / 일-목 11:30AM ‒ 11AM

스포츠 연예 50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얼어붙은 연예계 ‘변화 조짐’ 싹튼다 ██ 재계약 완료 빅뱅 K팝 판도 뒤흔들러 출격…믿보 배우 하정우의 몰락 새 얼굴 나설 기회 될 수도 19로 마비 상태였던 연 코 로나 예계가 조금씩 탈출구를 찾기 시작했다. 상반기 컴백을 확정지은 아이돌이 얼어붙은 가 요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가 하 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 내외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빅뱅’ 의 완전체 활동도 시작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까지 국내 영화는 개봉 일정조 차 점칠 수 없을 정도로 침체돼 있긴 하지만, 외화와 독립영화 등을 중심으로 영화계도 천천히 회생을 노리고 있다. 주목해야 할 2020년 국내 연예계의 변화 를 일요신문이 분석해봤다. #‘판도 바꿀’ 완전체 빅뱅·걸그룹 대거 컴백 눈길 가요계에서는 지난 연말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완전체 빅 뱅’ 의 출격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빅뱅의 컴백 은 지난해‘버닝썬 게이트’ 로 초토화된 YG엔터테인먼트의 구명줄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78% 감소한 데다 순이익은 적 자전환한 YG는 현재 진행 중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의 각 종 범죄 혐의 수사를 뒤로한 채 빅뱅을 내세워 2020년 반등을 노리고 있다. YG의 오랜 캐시카 우(현금창출원)였던 빅뱅은 지 난 11일 전 멤버가 YG와 세 번 째 재계약을 체결하고 컴백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이들의 첫 공식 무대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 최대 음 악 행사인‘코첼라 밸리 뮤직 & 아트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펼 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코첼라가 10월로 연 기되면서 완전체 빅뱅의 연예계 복귀 후 첫 공식 무대는 국내에 서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 아지고 있다. 빅뱅의 컴백이 현재 마땅한 적수 없이 K팝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아성 을 위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도 관심이 집중된다. 물론 현재 YG를 둘러싼 각종 사건사고들 로 이들의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K 팝 신드롬을 이끌었던 선두주자 로 국내외 대중문화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해온 만큼 이들 의 컴백으로 K팝의 판도가 또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예측도 적 지 않다.

‘완전체 빅뱅’의 컴백으로 K팝 판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위). 코로나19 외에도 ‘천만 배우’ 하정우의 부재가 영화계에 큰 타격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박정훈 기자

수정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 영화계에 코로나19 외에 또 하나의 변수가 터졌다.‘믿고 보는 천만 배우’하정우의 프로 포폴 불법 투약 사건이다. 지난 걸그룹의 경우는 트와이스, 해 12월 이병헌과 합을 맞춘 영 레드벨벳 등 대형 걸그룹이 상 화‘백두산’ 의 성공과 함께 3월 반기 컴백명단에서 빠진 대신 김남길과 함께한 첫 공포영화 신예 걸그룹 있지(ITZY)를 비롯 ‘클로젯’ 으로 또 한 번의 연기 해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에이 변신을 보 여주려던 하정우의 데 핑크 등이 3월과 4월 대거 컴백 뷔 후 첫 논란이기도 하다. 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오마이걸 하정우는 자신의 동생이자 은 지난해 종영한‘퀸덤’ 에서 소속사 대표의 이름으로 서울 보여준‘반전의 모습’ 으로 놀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 라움을 선사했고, 있지는 지난 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해 데뷔한 신인이라는 점이 무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 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세를 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검찰이 보여 주목받고 있다. 대중의 탄 앞서 발생한‘유명인 휴대전화 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한 걸그 해킹 사건’ 을 수사하고 있는 경 룹의 활약이 코로나19로 침체 찰을 압수수색했다는 사실이 에 빠진 사회 분위기를 전환할 오마이걸·있지 등 컴백 알려졌다. 하정우의 프로포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준비 “걸그룹 성수기 전 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휴대전 다만 국내 컴백과 활동에 지 코로나19 종식되기를” 화 자료를 확보하려 했는데, 이 장이 없더라도 코로나19로 해 미 하정우가 해킹 사건으로 외 활동이 완전히 막혀버린 현 인한 협박 피해를 입증하기 재 상황에 대해 업계 내부에서 위해 경찰에 휴대전화를 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도 나 제출했기 때문이다. 즉, 하 온다. 컴백을 앞둔 한 걸그룹 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연예기획사 관계자는“당 투약과 함께 사생활 유 초 2, 3월쯤 컴백을 예정했 출과 관련한 해킹 사건에 다가 코로나19로 급하게 일 모두 연관돼 있다는 것이 정을 수정했다. 해외 프로 다. 모션이나 팬미팅 등 행사 당시 하정우는 는 일절 하지 않는 방 해킹 세력에 거액 향” 이라며“국내에서 을 요구받고 있었 도 쇼케이스나 무대 던 것으로 알려졌 행사를 할 수 없어서 다. 여기에 그의 유튜브나 브이라이브 프로포폴 불법 등 온라인 영상을 최 투약 사실이 보 대한 많이 내보내려 도되면서“해킹 한다. 걸그룹 최대 성 세력이 하정우의 휴 수기인 여름 전까지는 상황 성장세가 돋보이는 걸그룹 있지(ITZY). 사진=박정훈 기자 이 안정되기를 바랄 뿐” 이라고 말했다. #‘믿고 보는 천만 배우’의 부재, 득 일까 실일까 영화계는 대중문화계에서 코 로나19의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분야다. 지난 2월 예정대로 개 봉을 진행한 국내 영화가 대부 분 직격탄을 맞았다. 개봉작 가 운데‘정직한 후보’ 를 제외한 대다수 작품이 손익분기점을 넘 지 못하고 막을 내려야 했다. 3 월 개봉을 예정했던‘침입자’ ‘콜’ ‘사냥의 시간’등 기대작 들은 모두 개봉을 잠정 연기한 상태다. 상반기 국내 영화의 개 봉 연기로 하반기 개봉 예정돼 있는 작품들 역시 일정이 전면

대전화를 해킹해 그의 마약 사 실을 알아냈고, 이를 토대로 협 박하자 하정우가 20억 원을 줘 입막음을 시켰다” 는 소문에 힘 이 실리기도 했다. 하정우 측은 일요신문에“전혀 사실이 아니 며 합의조차 하지 않았다” 고선 을 그었으나 그가 두 사건에 연 루됐다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 황이다. 하정우는 내년까지 영화 개 봉 일정이 잡혀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 올해는‘보스 턴 1947’ 이, 내년에는‘피랍’ 의 개봉이 예정돼 있다.‘보스턴 1947’ 은 호주 로케이션 촬영을 마친 뒤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 며‘피랍’ 은 모로코 올 로케이 션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중단된 상황. 모두 하정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작 품이기에 배우의 이미지 훼손이 곧 영화의 흥행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정우는 한국 영화배우 흥 행 파워 1위로 꼽히는 이른바 ‘믿고 보는 배우’ 다. 영화는 물 론 드라마까지 2020년 더 활발 한 활동을 앞두고 있던 그가 난 관에 부딪친 것을 두고 업계에 서는“새로운 믿보 배우를 발굴 해야 할 때” 라는 이야기와“썩 어도 하정우” 라는 옹호가 함께 나오고 있다. 전자는‘그 나물 에 그 밥’ 인 국내 영화계가 새로 운 얼굴을 찾아내야 한다는 입 장인 반면, 후자는“그보다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배우들도 자숙 후 활동하고 있다” 며 앞으 로 활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 란 낙관론이다. 한 영화 홍보 담당자는“하정 우, 황정민, 이병헌 같은‘천만 배우’ ‘믿보 배우’계보가 자리 잡은 지 너무 오래됐다. 그만큼 대중이 덮어 놓고 선택하는 티 켓 파워도 당연히 있지만‘또 저 배우냐’ 라는 피로감도 분명히 존재한다” 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이들 중 어느 한 명이 부재 중인 틈을 타 새로운 배우들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논란이 사 그라지면 대중은 또 익숙한 배 우를 찾을 것” 이라며“결국 대 중이 선택하는 배우를 따라 영 화도 움직이지 않겠나” 라고 덧 붙였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51

스포츠

마라 치킨 HOT 메뉴

탕수육

양념치킨 오돌뼈왕계란말이 족발

HAPPY HOURS

철판치즈오돌뼈

월~목 3pm~9pm

소주 $10 소주+맥주 set any 1 소주+any 3 한국맥주

어멋! 꼭 가야해!

$20

주소: Ground, 73 Liverpool St, Sydney NSW 2000 전화: 02 9286 3174 영업시간: 월-목, 일요일 11am-3am / 금,토요일 11am-4am

일요신문

화제 52 화제

2020년 3월 27일

“아버지 기일에 진짜 ‘영웅’ 됐어요” ‘미스터트롯’ 3인방

‘진’ 임영웅 짠내 풀풀 인생

가수 임영웅이 이름처럼 ‘히어로(영웅)’가 됐다.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서 새로운 신드롬까지 만들고 있다. 곳곳 에서 ‘임영웅 앓이’도 벌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임영웅 관련 영상들의 조회수가 대부분 100만 회를 훌쩍 돌파했고, 예능프로그램의 섭외 경쟁도 치열하다. 일거수일투족이 알려질 때마다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도 오 르내리고 있다. ‘트로트 히어로’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임영웅은 종 합편성채널의 시청률 역사까지 새로 썼다. 그를 배출한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은 3월 14일 방송한 최종회에서 순 간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 했다. 종편 사상 최고 기록이다. 이날 평균시청률 역시 28.7%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에 올랐다.

시작한 뒤 올해매회1월숱한방송을 화제를 뿌린‘미 스터트롯’ 에서 임영웅은 회를 거듭할수록 가장 강력한‘진 (眞)’후보로 꼽혀왔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혼신의 힘을 불어 넣어 노래하는 그의 모습이‘심 금을 울린다’ 는 시청자의 반응 도 쏟아졌다. 1위인 진의 자리 를 차지한 건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제 대중의 관심은 보 다 다양한 쪽으로 흐르고 있다.

1991년에 태어나 이제 29세인 청년 임영웅의 모든 것, 특히 대 체 어떤 사연을 지녔기에 이토 록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지 궁금해 하고 있다. #미용실 운영 홀어머니 뒷바라 지로 성장 임영웅이‘미스터트롯’진에 오른 마지막 경연날인 3월 14 일은 때마침‘아버지 기일’ 이 었다. 경연 직후인 16일 TV조 선‘뉴스9’ 에 출연한 그는“결 승 생방송 당일이 아버지 기일 이라 더 많이 긴장했다” 고 털어 놨다.“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이 길었는데, 모든 경연을 마친 저 에게 어머니가‘정말 고맙다’ 는 말을 해줬다” 고 돌이켰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읜 임영웅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 랐다. 외아들인 그에게 부모 는“세상의 영웅이 되라”는 뜻에서 임영웅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어머니 이현미 씨 는 미용사로 일하면서 아들을 홀로 키웠고, 지금도 경기도 포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임영웅은 기회 가 있을 때마다 어머니에 대 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들을 혼자 키우느라 고생 한 어머니에게“효도를 못하 는 아들” 이라고 자책도 하고, “가장 하고 싶은 일이 할머니 와 어머니한테 효도하는 것” 이라는 말도 한다. 임영웅은‘뉴스9’ 에서“얼마 전 어머니와 포천의 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동네 분들이 소식을 듣고 너무 많이 모여 있 어서 마트에 들어가지 못했다” 는 일화도 밝혔다. 그의 어머니 도 이젠 유명인사가 됐다. 포천 의 미용실에도 사람들이 찾아 오고, 심지어 인근 거리에는 임 영웅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까지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을 배출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3월 14일 방송한 최종회에서 순간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걸렸다. 사진=‘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어머니와 둘이 살다보니 임

홀어머니 손에 어렵게 자라…야자 빠지려 다닌 음악학원서 재능 발견 발라드→트로트 ‘전공’ 바꾼 후 주목받아…‘발로트’ 장르 개척 신드롬 영웅의 유년기 형편이 넉넉하지 는 등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 않았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친 다. 남을 배려하는 그의 성품은 척들과 놀다 유리병에 얼굴이 ‘미스터트롯’경연 과정에서도 찍혀 서른 바늘이나 꿰매는 큰 고스란히 배어 나왔다. 임영웅 부상을 당했지만 집안 사정이 뿐 아니라 출연자 대부분 혼자 여의치 않아 수술도 제대로 받 돋보이려 하지 않고 팀워크를 지 못했다. 그의 왼쪽 볼에 남은 발휘한 모습은‘미스터트롯’ 이 흉터가 그때 생겼다. 시청률 30%를 돌파한 원동력 특유의 밝고 씩씩한 성격으 이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졸업…발 로 축구 등 운동에 소질을 보였 고, 고등학생 때는 전공을 고민 라드에서 트로트 전향 지금은 임영웅 앞에 탄탄대 하다 태권도 훈련도 받았다. 또 한 중학교 3년 동안 반장을 맡 로가 놓였지만 가수로 갓 데뷔

했을 땐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무명에 불과했다. 그런 임영웅 이 처음 가수의 꿈을 키운 건 야간자율학습에 빠질 방법을 고민하다 실용음악학원에 등록 한 고등학생 때였다. 노래에 재 능을 발견한 그는 2010년 경기 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복대 학교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처음에는 트로트가 아닌 발라 드 가수를 바랐다. 실제로 임영웅은 대학 재학 중 몇몇 가요제에 출전해 발

라드를 불렀지만 번번이 고배 를 마셨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 에 트로트로 장르를 바꾸자 상 황은 달라졌다. 2015년 아이넷 TV‘대한민국청소년 트롯 가요 제’경기 북부 편, 이듬해 2월 KBS 1TV‘전국노래자랑’포 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 서 주목받았다. 발라드를 부를 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관객들의 반응이 사뭇 달라진 걸 체감한 임영웅은 이후 트로 트로 전공을 바꿨다. 사실 트로트가 가요계 대세 장르가 된 지금은 상황이 다르 지만, ☞ 54면으로 이어짐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53 정치

S EO U L - R I A Korean Restaurant

도시락

한식

BBQ

월-토 11am-3pm

샤브 샤브

전골

9269 0222

363A pitt st. sydney, NSW

TEL. 9269 0299

SEOULRIA 를 찾으세요!

Level 2, 605-609 George St (Entrance on Goulburn st)

명 장

www.obaltanandmyungjang.com

BBQ

Central

St

명장

월드스퀘어

Pitt S t

Georg e St

Star bar

전골 스페셜

54

화제 54 화제

일요신문

“뇌경색 아버지 기적처럼 깨어나시길…”

선곡 불패 아빠찬스로 ‘찬또배기’ 등극

곡 ‘진또배기’를 불러 ‘찬또배기’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원은 올해 24세(1996년 생)로 ‘미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2등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 스터트롯’ 신동부 참가자 출신이다. 현재 영 인 ‘선’에 오른 영탁의 본명은 박영탁, 1983년 생으로 롯’의 1, 2등인 ‘진’ 임영웅과 ‘선’ 영탁이 무 남대에 재학 중이다. 그렇다고 정말 평범한 경북 안동 출신이다. 청주대 언론정보학과와 국민대 대 명 시절을 거친 가수 출신이라면 3등인 ‘미’ 대학생 출신은 아니다. 방송 데뷔는 2009년 학원 실용음악작곡 공부를 한 그는 겸임교수로 활동하 이찬원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스 으로 ‘대구 조영남’ 타이틀로 SBS ‘스타킹’ 기도 했다. 그렇지만 사실 2007년부터 13년 동안 그의 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 본업은 가수였다. 대중이 잘 모르는 무명가수였을 뿐. 다. 지난해 2월에는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 영남가요제 대상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그는 2007년 주 편에 출연해 유지나의 곡 ‘미운 사내’를 ‘사랑한다’라는 노래로 정식 데뷔했지만 주목받지 못했 불러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다. 다비치, 슈퍼주니어 등 유명 가수들의 보컬 디렉팅 이찬원에게도 아버지는 특별하다. 그에게 을 맡을 만큼 실력은 인정받았지만 스타덤과는 거리가 최고의 노래를 선곡하도록 추천해줬기 때문 있었다. 이다. 이찬원을 스타덤에 올려준 ‘진또배기’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시티헌터’ ‘여사부일체’ 를 추천한 것부터 ‘울긴 왜 울어’도 아버지 ‘49일’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해 추천 곡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좋아하는 곡 이미 많은 대중이 그의 노래를 들었지만 ‘영탁’의 이름 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다. 이번에도 아빠 찬 까지 알려지진 못했다. 영탁을 대중이 처음 주목한 것 스를 쓰겠다”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모 은 JTBC ‘히든싱어’ 휘성 편이었다. ‘겸임교수 휘성’으 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버지 추천곡은 로 출연해 빼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된 것. 이찬원의 폭풍 성량을 돋보이게 해주는 나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누나가 딱 훈아의 ‘18세 순이’였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2등인 ‘선’에 오른 영탁(왼쪽)과 3등인 ‘미’를 차지한 이찬원. 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을 발매했다. ‘니가 왜 이찬원의 부모는 대구 2009년 13세 ‘대구 조영남’ 에서 막창집을 운영하고 거기서 나와’는 코 다”고 말했다. 타덤에 오른 케이스다. 믹한 가사로 SNS 영탁의 아버지 KBS 쿨FM ‘박명수의 하루아침에 스타덤…부모 있다. 이찬원은 방송에 아이돌 보컬디렉팅, OST 다수 참여 불구 거듭 시련 에서 화제가 됐음 는 퇴역한 직업군 라디오쇼’에 출연한 그 대구 막창집 매출 5배 껑충 서 “출신 초·중·고와 대 히든싱어 ‘겸임교수 휘성’으로 대중들에 첫 ‘눈도장’ 에도 영탁을 스타덤 인으로 2018년 는 “중간집계 때 1위 하 학교, 아파트에 현수막 에 끌어 올려주진 못했다. 그렇지만 ‘미스터트롯’을 통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진성의 다가 미가 돼서 많은 분들이 가끔 위로해주 이 걸려 있다”며 “고향 가게 매출은 다섯 배 해 비로소 영탁은 스타덤에 올랐다. ‘안동역에서’를 들으시고, 기운을 차리셔서 기적처럼 시는 분이 계셨는데 저한테는 미라는 자리 나 올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포털 사 영탁이 스타덤에 오르며 그가 ‘아침마당’ 출연 당시 자리에서 일어나시길 바란다”고 말하는 영탁의 사연이 가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이트에는 이찬원 부모가 운영하는 막창집을 고백한 불우한 가정사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더해진 그의 노래는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의 심금을 했다. 다녀왔다는 블로그 글들이 여럿 눈에 띈다. 조재진 프리랜서 방송에서 영탁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 울렸다. ‘미스터트롯’ 예선전에서 가수 이성우의

‘미스터트롯 선’ 영탁

던 원동력이었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현 재 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내가 병원비와 간호를 맡고 있다. 어머니는 오랜 시간 공무원으로 일하셨다. 내가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법당을 차리지 않으면 아들인 내가 몸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말에 어머니가 법당을 운영하게 되었다. 나 때문인 것 같아 늘 죄송하

2020년 3월 27일

‘미스터트롯 미’ 이찬원

☞ 52면에서 이어짐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20대의 가수 지망생이 선뜻 트 로트에 도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임영웅 역시 고민 을 거듭한 끝에 2016년 싱글 앨 범‘미워요’ 를 발표하고 본격적 으로 트로트 가수로 들어섰다. 이후‘뭣이 중헌디’ ,‘계단 말 고 엘리베이터’등 노래를 발표 하고 차근차근 활동을 이었다. 데뷔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무 명가수다 보니 생계비 마련은 그에게 큰 숙제였다. 음반을 낸 뒤에도 군고구마 장사를 하면 서 생활비를 벌었고, 집 보일러 가 고장 나서 냉기가 가득한 상 태에서 2년을 버텼다고 했다. 에어컨도 없이 폭염을 견딘 날 도 2년이다. 감추고 싶을 법한 일들이지만 임영웅은 자신이 겪은 어려운 시간을‘미스터트 롯’ 을 통해 거리낌 없이 털어놓 았다. 꿈을 이루는 과정이었다 는 생각에서다. #긴 무명생활 딛고, ‘눈물’ 자극 트로트 킹 ‘미스터트롯’ 의 시청자들은 유독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는 반응을 자주 보인다. 유튜브에서도 임영웅

가장 적합한 곡 을 골라, 음색 에 맞게 편곡하 는‘완벽주의’ 도 지금의 성공 을 이끈 원동력 이다. 다른 음반 유 통사 관계자는 “임영웅이 부른 노래들은‘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처럼 스 임영웅 어머니와 외할머니. 어머니 이현미 씨는 미용사로 일하면서 아들을 홀로 키웠고, 지금도 경기도 포천에서 미 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토리가 있는 곡 덕여진다. 트로트와 발라드를 이 대부분이었다” 며“가창력 “음반 낸 뒤에도 군고구마 접목해 이른바‘발로트’장르 만 내세우는 게 아니라 이야기 장사로 생활비 벌어, 냉난방 를 개척한 그의 고유한 스타일 가 있는 노래를 통해‘미스터트 안되는 집서 2년씩 버티기도 도 호평을 이끄는 힘이다. 롯’시청자를 넘어 대중까지 사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효도’” 가요계 전문가들도 임영웅 로잡았다” 고 밝혔다. 의 성공 배경에 대한 다양한 분 임영웅은 각종 예능프로그 의 노래 영상에는 어김없이‘눈 석을 내놓고 있다. 한 음원 제 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 물 자극’ ‘눈물 나는’같은 수 작·투자사의 관계자는“ ‘미스 다. 일회성 출연을 넘어 여러 협 식어가 붙어있다. 예선에서 임 터트롯’ 에 참여한 출전자들 가 업 제안도 쏟아진다.‘미스터트 영웅의 실력을 세상에 알린 첫 운데 준비가 완벽히 돼 있었다” 롯’이후 예능프로그램 첫 출연 번째 노래는 노사연이 부른 원 며“다른 출전자들이 퍼포먼스 은 4월 1일 방송하는 MBC‘라 곡‘바램’ 이다. 삶의 회한을 담 에 신경을 쏟을 때 임영웅은 처 디오스타’ 다. 임영웅과 함께 영 은 노랫말에 온전히 감정을 실 음부터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탁, 이찬원 등‘미스터트롯’ 이 어 부르는 임영웅의 모습을 보 소개하고 그 마음을 한땀 한땀 발굴한 스타들이 함께 출연한 고 있으면‘눈물이 난다’ 는 시 녹여낸 노래를 불러 단박에 관 다. 이어 JTBC‘아는 형님’제 청자의 반응에 절로 고개가 끄 심을 끌었다” 고 밝혔다. 자신에 작진도 섭외에 공을 들인 끝에

4월 초 임영웅이 출연하는 녹 화를 진행한다.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타 방 송사들의‘견제’ 도 없다. 보통 방송사가 진행하는 오디션 프 로그램에서 배출된 스타들은 선발되고 몇 달간 타 방송사들 의 보이지 않는 견제 속에 출연 제약을 받는다. 앞서‘미스트 롯’ 이 발굴한 송가인, 홍자 때 도 비슷했지만‘미스터트롯’ 만 큼은 예외다. 임영웅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하는 대 목이다. 임영웅이 팬들과 보다 가깝 게 만나는 자리는 5월 1일 시작 하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될 전 망이다. 임영웅을 포함해‘미스 터트롯’출연자들은 당초 4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체 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5월 30일과 31 일로 연기됐다. 다만 서울 공연 을 제외하고 5월 1일 수원에서 시작해 울산, 강릉, 광주 등으 로 이어가는 전국투어 공연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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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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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자객’ 고민정·이수진 초반 기세등등

vs 4·15총선 특집

‘신인 vs 거물’ 맞대결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별 대진표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치권은 여러 분야 인재들을 수혈했고, 이들을 주요 지 역구에 등판시켰다. 특히 상대편 거물급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자객공천’ 일환으로 정치 신인이 활용되는 모양새다. 이길 경우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만 지더라도 내상은 적게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장관 불출마 추 미애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광진을은 이번 총선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구 중 하나다. 미래통합당은 일찌감치 오세 훈 전 서울시장을 전략공천했 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고민 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공천하 며 맞불을 놨다.‘보수 잠룡’ 과 ‘대통령 입’ 의 맞대결인 셈이 다. 이 때문에 광진을은 정권 심 판론과 야당 심판론 판세의 바 로미터로 꼽힌다. 대중적 인지도는 둘 다 높은 편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국회 의원과 서울시장을 거쳤고, 고 민정 전 대변인은 아나운서 출 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서 근무했다. 여론조사에 따르 면 현재‘정치 신인’고 전 대변 인이 오 전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와 KBS가 여론조 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 월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 전 대변인은 지지율 43.3%로 32.3%의 오 전 시장 을 11%포인트(p) 앞섰다. MBC 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3월 14~15일 실시한 여 론조사에서는 고 전 대변인이 41.7%, 오 전 시장이 39.8%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인다고 나왔다. 서울 동작을도 거물급 의 원과 정치 신인 구도로 짜여

졌다. 이 지역구는 통합당 원 내대표 출신의 나경원 의원 이 두 번 출마해 당선된 곳이 다. 나 의원으로서는 5선 도

정치권에선 이 전 판사가 현 역 의원인 나 의원 대항마로 어 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 했다. 신보라 통합당 의원은 2 월 3일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동작구민들 이 나 의원과 대적할 만한 상대 라 인정해줄지 모르겠다” 고말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 면 이 전 판사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당시 최 의원에 밀려 2위로 낙선한 이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자마자 첫 선거를 치른 배현진 후보였다. 둘은 2년여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는 셈 이다. 이번 대결에서는 현재까진 배현진 후보가 앞서는 양상이 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 뢰, 3월 13~14일 실시한‘총 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 가’여론조사 결과 통합당 배현

광주 서구을에서는 민주당 양향자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과 민생당 천정배 의원이 격돌한다. 오른쪽은 서울 송파을에서 대결하는 통합 당 배현진 후보와 민주당 최재성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격전지’ 광진을 고민정-오세훈, 동작을 이수진-나경원 접전 광주 양향자-천정배, 부산 유영민-하태경 리턴매치도 시선집중 전이자 지역구 수성의 의미를 가진다. 통합당도 나 전 원내 대표를 가장 먼저 공천 확정 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 저격 수로 정치 신인인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내세 웠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을 폭로하며 주목 을 받은 이 전 판사는 1월 민 주당에 영입인재 13호로 입 당했다. 이 전 판사는 3월 16 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이 번 총선은 국회를 마비시키고 국정 발목 잡는 전국의‘나경 원’ 을 잡는 선거” 라며“동작 의 나경원을 반드시 잡겠다” 고 출마 각오를 다졌다.

리얼미터에 의뢰해 3월 14~15 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 르면 이 전 판사가 43.0%, 나 전 원내대표는 40.2%를 기록 했다. 오히려 정치 신인인 이 전 판사가 2.8%p로 오차범위 내 에서 앞섰다. 서울 송파을에서는 민주당 의 친문 실세 현역 의원과 통합 당의 정치 신인 대결이 성사됐 다. 5선에 도전하는 최재성 의 원과 배현진 후보가 주인공이 다. ‘문재인 호위무사’ 로 불린 최 의원은 2018년 6월 송파 을 재·보궐 선거를 통해 2년 여 만에 국회에 재입성했다.

진 후보가 40.3%로, 37.5%의 최재성 의원 을 앞섰다. 둘의 격차 는 2.8%p로 오차범위 안이다. 재·보궐 선거에서는 최 의원이 54.4%, 배 후보가 29.6%를 득 표한 바 있다. 호남에서는 민생당 중진 의 원과 민주당의 신참급 정치인 의 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광주 서구을에서는 민생당 천정배 의원과 민주당 양향자 일본경 제침략대책특위 위원이 맞붙는 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도 두 사람이 격돌했지만, 천 의원이 승리했다. 천정배 의원은 이번 총선을 통해 7선에 도전한다. 이길 경 우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다. 이 에 맞서는 양향자 위원은 상고

출신으로 삼성전자 평사원으 로 입사, 유리천장을 뚫고 여성 임원 신화를 이뤘다. 이를 인정 받아 2016년 1월 민주당‘문재 인 키즈’ 로 영입돼 정계에 입문 했다. 같은 해 4월 20대 총선에 서 천 후보에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민주당 여성 최고위원, 국 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거 치며 정치적 보폭을 넓혀왔다. ‘영보이’중진 정치인과‘올 드보이’정치 신인의 대결로 눈 길을 끄는 지역구도 있다. 경기 오산에서는 민주당 안민석 의 원과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맞 붙는다. 호적상 1966년생 만 53세인 안민석 의원은 오산에 서 17대 총선부터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공경자 오 산범시민연대 공동대표의 경선 도전을 받았지만 단수 공천자 로 낙점됐다. 안 의원에 대항하기 위해 통 합당은‘오산 토박이’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전략공천했다. 해군사관학교 31기로 군에서 는 해군 참모총장과 합참의장 까지 두루 거쳤지만, 정치는 이번이 첫 입문이다. 최 전 합 참의장은 1953년생 만 66세 다. 부산 해운대갑은 통합당 하 태경 의원과 민주당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역구 현역 의원인 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3 선에 도전한다.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1세인 하 의원은 바른 미래당 최고위원, 새로운보수 당 초대 책임대표를 역임했다.

1951년생으로 올해 만 68세 인 유영민 전 장관은 기업인 출 신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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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경영연구소 사장을 지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 주당에 영입돼 해운대갑에 출 마했지만, 하태경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초 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직 을 맡았다가,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이외에도 서울 구로갑의 민 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통합 당 김재식 변호사, 강원 원주 갑의 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 도지사와 통합당 박정하 전 이명박 청와대 대변인, 수원 무에선 4선의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통합당 박재순 당협위 원장, 부천 원미을 설훈 민주 당 최고위원과 통합당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 인천 계양을 4선 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통 합당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협 회 회장, 성남 수성구 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통합당 염오봉 꼴찌없는 글방 대표의 지역 구 대결도 여당 중진 정치인 과 야당 정치 신인 구도로 꼽 힌다. 반면, 성남 중원은 4선 신상진 통합당 의원과 민주당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의 대 결로 야당 중진과 여당 신인 구도가 짜여졌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 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붙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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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vs 왼쪽부터 4·15총선 서울 광진을에서 맞붙는 민주당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울 동작을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와 통 합당 나경원 의원. 사진=후보자 제공·연합뉴스

울 종로도 중진 송파을 재·보궐 선거 통해 달리 현재 여론 정치인과 정치 입성한 최재성, 배현진과 조사 등에 따르 신인의 대결 구 2년 만에 리턴매치 펼쳐 면 일방적 구도 도로 구분할 수 로 흐르고 있는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4선의 모양새다. 국회의원과 1번의 지방선거 전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 남도지사를 거쳤다. 반면 황교 치에 의뢰해 3월 15일 실시 안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국무 한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리 총리를 역임하긴 했지만 선출 는 55.3%로 30.6%를 기록 직 선거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한 황 대표를 24.7%p 격차 차기 유력 대선주자 두 사람 로 앞섰다. 중앙일보가 입소 이 나란히 출마해 서울 종로는 스에 의뢰해 10~11일 실시한 이번 총선 전국 최대 격전지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총리 꼽혔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과 가 50.5%, 황 대표가 30.2%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기 관과 기간마다 차이는 있지 만 지난 1월 말부터 실시된 모 든 여론조사에서 이 전 총리 가 11~27%p 차이로 황 대표 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각종 여론조사상 열세라는 지적에 대해 황 대표는 3월 17 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저는 새로 출발했고, 중요한 건 추세 라고 본다. 지지율의 전체적인 추세는 아마 격차가 많이 줄어 들고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일요칼럼 ‘김호중 소중해’ 가 실검에 오르던 날, 반가웠다. 나만 그를 좋아하는 것이 아 니구나, 하는 동질감! 미스터트롯을 열 심히 본 것은 트로트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김호중이라는 묘한 매력이 있 는 성악가와,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평 을 해주는 조영수, 장윤정 마스터 덕분 이었다. 사실 평가하고 지적질하는 자리 는 좋은 자리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상 처를 주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평가와 질책을 통해 성장하는 영혼이 있을까. 칭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칭찬 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만 자존감에 힘 이 붙어야 하는 시절을 지나면 그것도 장애다. 중요한 것은 지적을 하고 지적 을 받는 일이 아니라 소통이다. 상대를 인정해야 할 수 있고 상대에게 인정받 아야 할 수 있는 소통! 소통이 일어날 때 듣게 되는 한 마디 한 마디는 화두가 되 고 힘이 된다. 장윤정과 조영수는 소통의 멘토 같다. 장윤정이 사랑 많은 누이의 마음을 가 진 멘토라면, 조영수는 죄를 짚어내는 염라대왕이랄까. 그런데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지옥으로 보내려 하는 염라 대왕 같지는 않다. 지옥에 가지 말라고,

이낙연 전 총리는 지금까지 5번 선출직 선거에 나가 패배한 적 이 없다. 이러한 기록이 이번 총 선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 진다. 한편, 한국리서치와 코리아 리서치인터내셔널, 리얼미터, 입소스, 리서치앤리서치의 자세 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각 여론 조사업체 홈페이지 및 중앙선 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 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김호중, 소중해’ 거기가 지옥이라고 지옥의 지도를 알려 주는 염라대왕 같다. 정확하다. 장윤정이 감성적이라면 조영수는 분 석적이다. 이 둘이 서로의 옆을 지키며 만들어내는 소통의 화음은 감성과 이성 이 둘이 아님을 보여준다. 칸트의 문장 을 살짝 비틀면 감성 없는 이성은 공허 한 지적질일 수밖에 없고, 이성 없는 감 성은 맹목적 메아리일 수밖에 없을 텐 데, 어느덧 분석적인 조영수가 따뜻해지 기까지 하고, 가끔 장윤정의 분석의 칼 이 차갑다 느껴지기도 한다. 함께한 시 간과 함께 둘이 서로에게 스민 것이 아 닐까. 그런 면에서 서로의 색을 지키면서 도 서로에게 스민 둘은 좋은 짝이다. 그리고 김호중! 이번에 그를 처음 알 았는데,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그가 부르면 모두 명곡이 되는가.‘태클 을 걸지 마’ 가 그렇고,‘다시 한 번만’ 이 그렇고,‘고맙소’ 가 그렇다. 있는 줄도 몰랐던 노래들이 그에게 오면 모두 반짝 반짝 빛이 난다. 그가‘고맙소’ 를 부를 때는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왜 울고 있 는지, 무엇이 그리 고마운지 알 수는 없 었지만 그 감동을 지키고 싶어 거기서 그냥 TV를 꺼버렸다. 그 곡이 내 마음속

피날레였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노래하는 그의 태도에서 배운다. 그는 마이크 앞에 서면 고요해 진다. 전주를 들으며 노래가 나와야 할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라기보다 자기 자 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꼭 명상을 하는 사람의 태도 같다. 자신에게 집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것을 풀 어낼 수는 없다. 자기 집중은 자신에 대 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하고, 한편에선 그렇게 집중해감으로써 자신에 대한 믿 음이 성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사 람이니‘짝사랑’ 을 부르는 것이다. 오디 션의 관점에서 보면 선곡의 실패지만, 새 로운 시작은 늘 그렇게 실패의 얼굴을 하고 징검다리를 놓는 것 아닌가. 그는 미운 오리 새끼다. 그가 백조임 을 알아보고 그를 키워낸 선생님이 있었 다. 한 장면을 보고 나도 그 서수용 선생 님의 인품에 반했다. 김호중이 모교를 찾아 이제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고 했 을 때 기쁨인지 슬픔인지 회한인지 모를 눈물을 닦으며 그래, 거기 뭐가 있는지 가보자며 제자를 안아주는 따뜻한 선생 님!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할 거라고 확 신한 수제자가 트로트를 하겠다는데 뭐

이 주 향 그리 좋기만 하겠는가. 그런데 자기 기대 를 내려놓고 제자를 믿어주고 보듬어주 는 선생님인 것이다. 그런 따뜻한 사랑 을 받고 성장한 인간이니 그도 세상에 그런 따뜻한 사랑을 흘려주지 않겠는가. 자신 안에 외로움도 있고, 분노도 있 고, 그 모든 것을 녹여줄 사랑이 있는 그 를 성악 속에 가둘 수 없다. 아마‘트로 트’속에도 갇히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 유로운 영혼, 노래하는 영혼일 것이다. 우리 곁에서 생을 노래하는 영혼. 그가 수원대 교수 참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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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멈춰선 법조계

■총선 시계만 바라보는 까닭

잠잠해지고 있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코로 나19 사태에 법원과 검찰은 제대로 된 재판 및 수 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법원과 검찰 에서 코로나19 흐름 못지않게 지켜보고 있는 것 이 있다. 바로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4·15 총선이다. 확실하게 국민 들의 뜻이 드러나는 선거는 법원과 검찰에서 진행 중인 여러 사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법조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코로나19로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일정이 멈췄다면, 이제부 터는 총선 때문에 멈출 것이라는 평도 나온다.

저울추 향방 여권 승패에 달렸다 ‘법심도 민심’

#기소됐지만, 멈춰버린 재판들 코로나19로 인해‘중요 사건’ 이 아니면 기일을 잡지 않고 있 는 법원. 자연스레 청와대 울산 시장 선거개입 사건도 일정이 미뤄졌다. 울산 사건이 법원에 접수된 것은 1월 29일. 벌써 40 여 일이 지났지만 재판부는 아 직 공판준비기일도 잡지 않았 다. 통상 기소 후 2주 내에 공판 준비기일을 잡고 본격적인 재판 을 위한 증인 선정 등을 하는데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미뤄진 것이다. 하지만‘정치’ 적인 부분도 생 각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울산 사건 재판이 시작되면 청 와대 출신 등 기소된 여권 인사 들은 피고인 또는 증인으로 법 정에 서야 한다. 또한 공소장에 담기지 않은 구체적인 범죄 혐 의와 이에 대해 검찰이 확보한 증거 등도 재판 과정에서 공개 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표심 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 이다. 코로나19가 주된 이유겠 지만 총선을 앞두고‘불필요한 개입 여지’ 가 있는 재판을 억지 로 진행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 라는 설명이다. 형사 재판 경험이 많은 판사 는“정치 사건의 경우 재판 진행 과정에서 알려질 부분도 고려 한다” 며“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면, 일방적 인 검찰이나 피고인 주장만 나 오게 하느니 아예 선거 끝나고 하는 게 더 맞지 않겠느냐” 고 언급했다. 특히 기소됐지만 공천돼 선거 에 나서는 피고인들도 적지 않 아, 선거 후 재판 진행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 주당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대전 중구 에 공천했다. 청와대‘하명’ 으 로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을 수 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민주당은 공천을 결정했다. 황 전 청장과 함께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민주 당 전북 익산을에 공천됐다.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핵심 증인으로 출석이 불가피한 임동 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민 주당에서 울 산 중구 공천 을 받았다. 임 전 최고위원 의 경우“불 출마 조건으 로 한 전 수 석 등으로부 터 고베 총영 임종헌 전 차장 사를 제안받 았다” 고 밝혔다가“불출마 조건 으로 제안 받은 건 아니었다” 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 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 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 서관은 열린민주당 비례로 국회 의원 출마가 점쳐진다. 최 비서 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였 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 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 그의 대학원 입시에 도 움을 줬다는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 기소 후에도 청와대 비서관직을 유지하던 그는 기소 2개월여 만인 3월 16일, 돌연 사 직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총 선 30일 전, 즉 비례대표에 출마 하는 공직자의 사퇴 마감일(지 역구 출마는 90일 전)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고등법원의 한 부장판사

는“자연인으로 재판을 받는 것 과 국회의원의 돼서 재판을 받 는 것은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다른 무게감이 있다. 선거 결과 가 난 뒤 재판의 진행 속도와 방 향을 설정하는 게 판사 입장에 서도 편하다” 면서도“코로나19 가 선거 직전에 맞물려 확산된 게 어떤 의미에서 자연스럽게 재판을 선거 후로 연기한 모양 새가 된 것 같다” 고 풀이했다.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도 영향

민주당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왼쪽)을 대전 중구에 공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오른쪽)은 열린민주당 비례로 국회의원 출마가 점쳐진다. 사진=이 종현·최준필 기자

조금씩 바뀐 분위기는 감지 되는 상황. 임종헌 전 법원행정 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 혹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 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 장판사)는 3월 16일 열린 공판 에서 법리적인 핵심 쟁점인‘직 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성립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따져보 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검찰 측에“재판 사 무에 관한 사법행정권이 존재

선거개입·사법농단·조국일가 사건 등 코로나19 탓 ‘주춤’ 알고보면 총선 앞두고 불필요한 개입 여지 있는 재판 미뤄 민주당의 대승이 아닐 경우 라임사건 관련 청와대 향한 대대적 수사 확대 가능성도 미칠 것” 거꾸로 진행 중인 재판은 다 시 공판이 시작된 상황이다. 양 승태 전 대법원장, 임종헌 전 법 원행정처 차장의 사법행정권 남 용 재판 및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재판은 공판이 열리고 있 다. 그렇지만 이처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도 4·15 선거 결과 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과 관련 된 한 법원 관계자는“선거에서 여당이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 라서 재판 결과도 50% 이상은 영향을 받을 것” 이라고 내다봤 는데, 그는“유무죄가 바뀌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양형 등에 서는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 특히 법원이 판사들의 잘잘못 을 판단하는 재판이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재판장들에게는 영 향을 줄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 다.

하는지, 존재한다면 내용이 무 엇인지 밝혀 달라. 또 법원행정 처 차장과 기획조정실장에게 재판사무에 대한 직무감독권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그 내 용은 무엇인지 밝혀 달라” 고요 구했다. 앞서 임 전 차장의 보석 을 결정한 데 이어, 검찰 측의 기 소 내용에 대해‘직권 남용 존 재 여부’ 부터 따지겠다는 것이 다. 법원의 다른 관계자는“법원 은 독립된 삼권 중 하나지만, 민 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며“최근 잇따라 사법행정 권 남용 사건에 대해서 무죄가 나고 대법원도 직권남용을 엄격 히 봐야 한다는 기준을 정립하 면서 법원 내 분위기도 조금 변 했다. 아마 선거에서 여당이 완 승을 거두지 않는 한 재판부도 더더욱 법을 바탕으로 소신 있 게 판단하는 결과가 나올 것” 이 라고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는 검찰도 마찬가 지다. 현재 라임자산운용 사건 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 사6부 외에는‘검찰이 거의 쉬

고 있다’ 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 지만 라임 사건 확대 여부도 선 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 망이다. 대검찰청은 투자손실 규모 가 1조 원을 넘어가는 등 피해 가 크다며 수사 인력 보강이 필 요하다고 보고 추미애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에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 를 거절했다. 수사 초반이고 다 른 검찰청도 사정이 어려운 만 큼 수사 경과를 좀 더 지켜본 뒤 파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이유 다. 하지만 이 역시, 선거를 앞두 고‘청와대’ 를 겨눈 라임 사건 이 가진 파급력 때문이라는 평 이다. 청와대에 파견으로 근무 하던 경제수석실 행정관(현재 는 금융감독원 복귀)이 라임 사 건 관련 정보를 빼내거나 무마 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의혹이 투자 피해자들로부터 제기됐다. 청와대 측에서는“그런 일은 없 었다” 고 선을 그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확실하게 수사하 겠다” 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 려졌다. 현재는 관련 녹취록 등 을 분석 중인 상황이지만, 선거 결과에 따라 청와대를 향한 대 대적인 수사 확대 가능성도 점 쳐진다.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는“결 국 재판도, 수사도 국민들의 지 지를 받거나 설득할 수 있는 결 과물을 내놓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며“선거에서 여당이 나 청와대가‘이겼다’ 고볼만 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윤 석열 총장의 검찰은 더더욱 기 세를 몰아 수사를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서환한 객원기자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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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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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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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7일

보수 진영의 ‘잠룡’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미래통합당 공천 경선에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2018년 4월 5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김태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 화하는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무풍이 태풍 될라’ 전전긍긍 ■여야 거물급 ‘무소속 출마’ 파장

‘메가톤급 돌풍이냐, 찻잔 속 태풍이냐.’

4·15 총선판에 무풍(무소속 바람)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는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구도를 흔들 핵심 변수 로 꼽힌다. 적전 분열로 반대편에 어부지리를 내줄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X맨’으로 낙인찍힌다. 무소속 예비 후보가 거대 양당의 승자독식 구도를 뚫고 이겨도, 다시 ‘복당 을 둘러싼 갈등→이후 내부 권력암투’ 등의 험난한 과정이 기다 린다.

출마를 한 단어로 정 무 소속 의하면‘마이웨이’ 다. 묻 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직진 한다. 여기엔 복잡한 정치적 공 학이 깔렸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일종의‘자객 공천’효 과를 낸다. 스스로 자객을 자임 해 한때 같은 편이었던 경쟁자 를 제거한 뒤 나머지 후보와 일 대일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20대 총선 땐 대구·경북 (TK)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세 게 일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칼날에 추풍낙 엽처럼 떨어진 유승민계 다수 는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다. 혈 혈단신 허허벌판에 내몰렸던 유승민 주호영 당시 새누리당 (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동구을 과 수성을에서 각각 생환했다.

다만‘옥새 파동’논란 끝에 새 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던 동구을은 진정한 의미의 자객 공천을 둘러싼 승부 지역은 아 니었다. 반면 주 의원은 여성우 선 추천을 받은 이인선 새누리 당 후보를 꺾고 4선 고지를 밟 으며 자객 역할을 톡톡히 해냈 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홍의락 의 원(대구 북구을)이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 해 양명모 새누리당 후보를 제 치고 당선됐다. 그는 이후 복당 절차를 밟았다. 친박(친박근혜) 계 윤상현 무소속 의원(인천 남 구을)은 20대 총선 때도 컷오 프, 새누리당을 박차고 나갔다. 그는 열세 전망을 뒤집고 과반 (48.1%)에 육박한 득표율로, 김

정심 새누리당·안귀옥 국민의 마에 대해“해당행위”라고 을 걸었다. 김 전 지사 측은 낙 당·김성진 정의당 후보를 꺾었 반발했다. 천 직후“감정적인 보복성 공천 다. 20대 총선에서‘공천 반란’ ‘아빠찬스’논란 끝에 출마 배제이자, (대선으로 갈 후보의) 을 일으킨 무소속 당선자는 총 뜻을 접었던 문희상(경기 의정 싹을 자르겠다는 의도” 라고 반 11명에 달했다. 부갑) 국회의장 아들 석균 씨도 발했다.

21대 총선에서도 공천 반란 3월 17일 돌연 무소속 출마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자들은 전광석화같이 출마 채 턴했다. 오제세(충북 청주) 의원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강 비를 마쳤다. 민주당에선 이해 도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쳐 북 험지 출마 요구를 거부한 대 찬 대표가‘탈당 후 무소속 출 충청권이 혼돈에 빠졌다. 오 의 표적인 인사다. 권성동 의원(강 마 시 영구 제명’카드를 앞세 원은 이 대표가 불출마 현역 의 원 강릉)의 3월 16일 무소속 출 워 압박에 나섰지만, 공천 반란 원들과 한‘위로 오찬’ 에도 초 마를 시작으로, 정태옥 의원(대 자들의 움직임을 막지는 못했 청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 구 북구갑), 이주영 의원(경남 다.‘미투(나도 당했다) 의혹’ 다. 창원·마산·합포), 김재경 의원 끝에 낙천한 민병두 의원(서울 통합당 사정은 더 복잡하다. (경남 진주을) 등도 무소속 출 동대문을)은 3월 15일‘주민추 19대 대선 때 자유한국당(현 미 마 대열에 합류했다. 천 후보 출마 래통합당) 대선 공천 반란자들의 무소속 출 미래통합당 선언문’ 을통 후보였던 홍준표 마 이면에는‘거대 양당 싹쓸 해“미래통합 영남권 무소속 연대 촉각 전 대표는 3월 17 이는 불가능하다’는 총선 셈법 당 후보와 양 홍준표 김태호 살아나면 일“대선 경쟁자 이 깔렸다. 20대 총선을 거치면 자대결 구도 ‘복당 갈등→내분’ 가능성 를 쳐내기에 광야 서 여의도 정치권은‘거물급 정 를 만들고 승 로 간다” 며“40 치인’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정 리하겠다” 며 4선 의지를 드러 일만 탈당할 것” 이라고 밝혔다. 치권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냈다. 홍 전 대표는 대구 수성을에 “5%포인트 차 내외인 격전지 민주당은 3월 5일 동대문 무소속으로 출마, 한솥밥을 먹 판세를 뒤집을 만한 인물이 없 을 지역을‘청년 우선 전략지 었던 주호영 통합당 의원과 맞 다는 의미” 라고 밝혔다. 박근혜 역’ 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 붙는다. 보수 대권잠룡으로 분 비상대책위원회 시절인 19대 대표는 그 이전부터 자진 사 류되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총선 때 TK 27석을 싹쓸이했 퇴를 고리로 민 의원을 압박 는 앞서 3월 8일“살아서 돌아 던 새누리당은 20대 총선에선 했지만, 끝내 버티자 결국 칼 오겠다” 며 일찌감치 탈당과 함 대구(12석)에서만 4석(민주당 1 날을 들이댔다. 민주당 청년 께 자신의 고향인 경남 산청· 석+무소속 3석)을 내줬다. 민주 당원들은 민 의원 무소속 출 함양·거창·합천 탈환에 시동 당도 마찬가지다. 4년 전 국민

일요신문

2020년 3월 27일

신통치는 않지만 죽 쑨 것도 아냐 ‘이낙연계’ 공천 성적표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총리가 3월 15일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성공적 추진을 위한 총선공약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포스트 문재인이 코앞인데….’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NY)계의 속 앓이가 계속되고 있다.‘정치 1번지’서 울 종로에 출마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가 대세론을 넘어 대망론 입구에 진입 했지만, 핵심 측근들은 본선 진출에 줄 줄이 실패했다. 당내 일각에선 이낙연 대망론에 취한 측근들의 안이한 선거 전략이 부메랑으로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이 전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후 원회장을 맡은 예비후보들은 대거 공 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선거 후 당내 역학구도에 따라 NY계의 새판 짜기 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당 녹색 바람에 직격탄을 맞 지했다. 박 전 대통령도 이명박 은 민주당은 호남 28석 중 3석 (MB) 전 대통령을 겨냥,“나도 만 건졌다. 진보진영의 심장부 속고 국민도 속았다” 며 이들을 인 광주에서는 전멸했다. 지원사격 했다. 통합당을 탈당 영·호남 등 특정 지역에서 한 PK·TK 일부 인사들이‘제 대규모 탈당이 현실화하면, 새 2의 친박연대 돌풍’재연을 위 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한 무소속 연대 결성에 시동을 무소속 연대의 학습효과도 한 건 것도 이 때문이다. 몫했다. 18대 총선 당시 친이 호남에서도 민주당 공천에 (친이명박)계 탈락한 예비 에 밀린 친박 후보들이 잇 더불어민주당 계는 대거 탈 따라 무소속 당, 친박연대 민병두 출마 강행 어수선 출마를 선언, 와 친박무소속 진보 진영의 표 양분하면 여당의 고민 연대를 만들어 통합당 이혜훈 어부지리 이 깊어지고 총 25석을 차 있 다. 당 의

민병두 의원

이혜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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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NY계의 21대 공천 성적표는‘평균 이 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하, 하지만 기회 요인의 발판은 만들었 “차라리 정책 선거를 전면에 내걸고 다’ 로 요약되는 셈이다. ‘이낙연 프리미엄’ 을 극대화했어야 했 당내 대표적인 이낙연계인 이남재 예 다” 고 꼬집었다. 비후보는 친문(친문재인)계인 양향자 하지만 이 전 총리는‘NY계’구축 예비후보와 광주 서구을 공천을 놓고 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당내 현역 의 맞붙었지만 패배했다. 이 후보는 이 전 원 중 유일한 NY계인 이개호(전남 담 총리가 전남도지사를 지냈을 때 정무 양·함평·영광·장성), 오영훈(제주을) 특보로 보좌한 핵심 측근이다. 의원은 무난하게 공천권을 따냈다. 이 전남 목포에 도전장을 냈던 우기종 의원은 민주당 예비후보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도 박원순계인 공천을 확정 지었다. 핵심 측근들은 줄줄이 김원이 예비후보에게 밀 이번 총선에서 후원회 렸다. 전남부지사를 지냈 낙천됐지만 후원회장 장을 맡은 강훈식(충남 아 던 우 후보는 민주당 정 맡은 후보들 대거 공천 산을) 김병관(경기 성남 책위원회 부의장 등도 역 분당갑) 김병욱(분당을) 임했다. 전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이었 백혜련(수원을) 의원과 고민정(서울 광 던 지용호 예비후보는 서울 동대문을 진을) 이탄희(용인정) 예비후보 등 10여 이‘청년 우선 전략선거구’ 로 지정, 사 명도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정치색이 옅은 만큼, 총선 결과에 따라 애초‘민병두 잡기’ 에 치중했던 지 새로운 NY계 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후보는 당 지도부의 난데없는 전략공 높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총선 승리 천 카드에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여부가 NY계 형성의 1차 분기점이 될 당 안팎에선 지 후보를 비롯한 NY계 것” 이라고 말했다. 의 전략 부재가 낙천 결과를 부채질했 윤지상 언론인

한 관계자는“무소속 출마자 정권을 되찾아 올 사람은 홍 시절 40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들이 대거 파란색 점퍼를 입 준표뿐”이라고 다음 과녁을 지명됐던 그는 여전히 보수진 고 선거운동을 한다” 며“유 2022년 대선으로 못 박았 영의 우량주로 평가받는다. 하 권자들이‘누가 누군지 모르 다. 지만 낙선 땐 당 복당부터 험로 겠다’ 고 하소연하는 상황” 이 다만 홍 전 대표가 TK 입 가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탈 성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수도권 무풍의 풍향계는 당 후 출마 시 영구제명’으 홍 전 대표 위력은 19대 대선 ‘동대문을’이다. 변수는 민 름장에는“1석이 아쉬운 상 을 거치면서 사실상 소진됐 병두 의원의 여권 잠식표다. 황에서 당선 후 복당을 막겠 다는 평가다. 급기야 황교안 19∼20대 총선에서 민 의원 느냐” 는 기류가 강하다. 오는 통합당 대표와의 내부 권력 이 기록한 득표율은 52.9% 8월이면 새로운 당 대표가 선 구도에서도 밀렸다. 홍 전 대 와 58.2%였다. 여권 한 관계 출, 이 대표의‘탈당 후 출마 표는 보수 궤멸에서 치른 지 자는“당 지지도 이상의 득 시 영구제명’압박 카드가 공 난 대선 때 표율 은 탄탄 호남 민주당 낙천자들 잇단 수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24.0% 득 한 지역조직을 관전 포인트는 △공천 반 표 율 을 기 무소속 출마…“모두 파란옷 가졌다는 것” 란자들의 파괴력 △총선 후 록, 막판 안 입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이라고 전했 역학구도 변화 등이다. 철 수 국 민 다. 민주당 후 공천 반란자들의 최대 빅 의당 대표(21.4%)를 제치고 보와 민 의원이 진보진영 표 매치 지역은 지난 총선에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를 양분할 경우 이혜훈 통합 이어 또다시 영남권이다. 다. 하지만 TK 득표율은 대 당 의원에게 어부지리를 내 보수진영의 대권 잠룡인 구 45.4%, 경북 48.6%로 과 줄 수도 있다. ‘홍준표·김태호’원투펀 반에도 못 미쳤다. 이는 87 당내 전망도 엇갈린다. 한 당 치가 출격해서다. 홍 전 년 체제 이후 대선에서 보수 원은“민주당 지붕이 없었다면, 대표가 지난 총선의‘유 진영 후보가 기록한 득표율 민 의원이 동대문을에서 살아 승민·주호영’데자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만에 남았겠느냐” 라고 말했지만, 다 를 일으킨다면, 보 하나 홍 전 대표가 낙선하면, 른 당원은“민병두를 밀자는 주 수진영 대선판은 다 정계은퇴 수순을 밟을 것으 민 여론도 만만치 않다” 고반 시 한번 요동칠 것 로 보인다. 박했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사 으로 보인다. 홍 김 전 지사도 마찬가지다. 표를 던진 이정현 무소속 의원 전 대표는‘경남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 고 한 은 보수진영 표를 잠식할 변수 창녕→양산→대 김 전 지사가 거대 양당 후보를 로 꼽힌다. 여의도 한 전략통은 구’ 로 이어진 출 꺾고 산청·함양·거창·합천에 “무풍의 전제조건은 무소속 후 마 과정을‘유 깃발을 꽂은 뒤 복당한다면, 총 보의 넓은 연대 전선” 이라면서 랑극단’에 빗 선 이후 보수진영의 세대·세력 “하지만 거물급 무소속 출마자 대 표현한 뒤 교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들은 각자도생하는 분위기” 라 윤지상 언론인 “박근혜 정권 1962년생인 김 전 지사는 올해 고 전했다. 이후 대구로 우리나이로 59세다. MB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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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 공동대표(가운데)가 3월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연합정당 협약’ 체결을 발표하고 있다.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4+1 공조 때부터 다 계획이 있었구나” ■더불어시민당 출범 후폭풍

더불어민주당이 우여곡절 끝에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출 범시켰다. 범여권 연합정당이라고는 하지만 여권 주류 친문 진영이 급조해 만 든 민주당 위성정당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을 감안하면 거대 양당이 비례전용 정당을 만든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선거법 취지를 명백히 훼손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미증유의 위 기 정국에서 정치권이 ‘밥그릇 싸움’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당이 먼저 해 다행? 예고된 꼼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 거법 처리를 놓고 공방이 한창이던 지난 해 11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한 중진 의원은 이인영 원내대표 등에게 “이대로 선거법이 통과되면 우리는 비례 전용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 법적인 부분까지 이미 다 따져봤다” 고 했다. 12 월 24일엔 김재원 정책위의장이“반헌 법적인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결성할 것” 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선거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경고였지만 민주당에서도 이 문제 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 해진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비례전용 정당을 만들 경우의 선거 결과 시뮬레이션까지 돌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겉으론 한 국당 비례정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 강 한 비난을 쏟아냈던 것과는 달리 내부적 으론‘실리’ 를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 다. 특히 친문 진영에선 한국당이 비례

사진=박은숙 기자

리면서 4+1 체제는 유지될 수 있었다” 라 고 말했다. #3수 끝 만든 더불어시민당 선거법 개정안 통과 후 미래한국당이 뜨자 민주당 발걸음도 빨라지기 시작했 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당 핵 심 인사들은 외부 플랫폼 정당을 띄운 뒤, 여기에 비례대표를 배치한다는 전략 을 세웠다. 당초 진보 진영에선 민주당이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을 이는 자유한국당 비례전용 정당 출범 주축으로 하는 열린민주당과 손을 잡는 후 민주당이 보였던 반응을 생각하면 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실제 열린 리부동하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민 민주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주당 인사들은 미래한국당을 두고‘쓰 의 일정 부분 교감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 레기 정당’ ‘의석 도둑질’ ‘가짜 꼼수 만 열린민주당이 선거 후 독자노선을 고 정당’ 과 같은 말로 비난한 바 있는데, 정 수하면서 양측엔 괴리감이 생겼다. 민주 작 내부에선 비례당 논의가 이뤄졌던 까 당은 선거가 끝난 뒤 비례당의 흡수 또는 닭에서다. 그것도 선거법 처리를 위한 당대당 통합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다음 선택지는 진보진영 원로들이 주도해 만든 정치개혁연합이었다.

4+1의 한 축이었던 정의당 은 빠졌지만 녹색당, 민중 당 등이 참여했다. 하지만 ‘4+1체제’ 의 패스트트 성추행 혐의 기소유예 불협화음은 끊이지 않았 랙 공조가 가동되고 있 유사 역사학 논란 등 다. 비례대표 순번 문제 등 던 시기에 말이다. 앞서 일부 참여인사 도마 위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이 언급했듯, 비례전용 정 벌어졌고 결국 민주당은 발 당은 준연동형 비례대 을 뺐다. 그러자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 표제의 근본 취지에 어긋나는‘꼼수’ 다. 민주당이 비례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을 강하게 성토했다. 정치개혁연합 핵심 관계자는 일요신 일찌감치 받아들였으면서도 이를 드러 내지 않은 것 역시 4+1에 참여했던 다른 문과의 통화에서“통합당에게 1당을 뺏 당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길 수 없다는 목적으로 진보진영이 정치 의 친문 의원도“사실 우리는 선거법 처 개혁연합을 만들었는데, 민주당이 나중 면서“무조건 리가 급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4+1 공 에 들어와 생떼를 부렸다” 조는 중요했다. 조국 사태가 터지면서 공 자신들이 정한 가이드라인을 지키라는 이었다. 우리가 수처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검찰 개혁 식이었다. 일종의‘갑질’ 이를 듣지 않으니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 법을 통과시켰어야 했기 때문” 이라면서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의석수가 줄어들 기한 것이다. 자매정당이 아닌, 노예정당 고 했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비례정당으 을 원했던 것 같다” 민주당이‘시민을 위하여’ 와 함께 더 로 만회하면 된다는 셈법이 밑바탕에 깔

민주당 양정철 등 실세 인사들 주도 입맛 맞는 ‘시민을 위하여’ 선택 부실검증 부메랑 우려…진보진영 사분오열로 후반기 국정 짐 될 수도 당을 만들면 민주당 역시 비례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공감대가 퍼졌다. 2월 26 일 친문 실세들의 소위‘5인 회동’ 에서 비례당 논의가 오가기 훨씬 전의 일이다. 한 친문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선 지역구 전용과 비례 전용 정당을 따로 만들어 나중에 합치는 게 무조건 유리하다. 이 를 민주당에서도 모를 리 있느냐. 고양 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과 다를 바 없었 다. 솔직히 말하면 자유한국당이 먼저 비례당을 만든다고 나선 것이 오히려 우 리에겐 다행이었다. 한국당 꼼수를 막기 위한 것이란 명분을 확보할 수 있기 때 문이었다. 이런 식의 이야기들이 패스트 트랙 과정에서 많이 나왔고, 실제 당 지 도부와 핵심 전략가들이 구체적인 대책 을 마련했던 것으로 안다.”

2020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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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에 쿠데타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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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내부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특히 3월 16일 미래한국당 폭주가 3일 만에 원점으로 돌아왔 정오쯤부터 3시까지 일부 미 다.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으로 출범한 미래한국당 래통합당 추천 인사에게 “좋 은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는 과정에서 모정당인 미 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던 귀 한선교 전 대표 래통합당 영입 인사를 대부분 쳐냈다가 되레 한선 띔조차 다 뒤집어진 상태라 교 당 대표가 사퇴하는 비극을 맞았다. 한 전 대표 이러한 의심은 시간이 갈수록 짙어져만 갔다. 는 개혁을 꿈꿨던 이의 화려한 퇴장이란 그림으로 밤새 미래통합당을 뜨겁게 달군 이 추천안에 대 기억되고 싶어했지만 그의 입김 흔적이 하나씩 드 해 3월 17일 공병호 위원장은 “가장 독립적이고 러나기 시작하며 3일밖에 가지 못한 ‘쿠데타’로 정 중립적으로 공관위가 운영된 결과”라며 서류 심사 리되는 모양새다. 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점수로 수치 3월 16일 오후 4시 30분쯤 미래한국당 비례대 화해 집단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또한 “평화 표 후보자 추천안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후보 1번 시에는 전문가를 대거 등용하지만 전시에는 전투 에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에 신원식 전 성을 우선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포함한 40인의 비례대표 미래통합당 쪽에서는 추천안 수정이 불가피하다 추천안이었다. 순식 는 연락을 여러 차 간에 공유된 이 추천 례 보냈지만 무시됐 황교안 대표, 선거인단에 부결 언질 소문 안에 미래통합당은 다. 공병호 위원장 발칵 뒤집어졌다. 미 한선교 “가소로운 자들” 일침 남기고 퇴진 은 이에 대해 “대학 래한국당이 영입한 입시가 끝났는데 시 인재는 물론 유력하게 점쳐지던 인사가 대부분 날 험 성적을 조정해서 자신들이 밀었던 사람을 뽑아 아간 명단이었기 때문이었다. 달라는 것”이라고 일축했고 “공천 결과가 바뀐다 당선권으로 분석되는 20번 안에 미래통합당 영 면 선거는 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뽑 입인재는 17번 정선미 한반도 이권과 통일을 위한 은 황교안 대표의 실수였다고도 했다. 미래한국당 변호사모임 사무처장이 유일했다. 이 추천안은 선 최고위원회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례대 거인단 투표에서 가결된 뒤 곧장 최고위에서 의결 표 공천 결과에 대한 ‘재의’를 공관위에 요구하기 될 예정이었지만 미래통합당에서 당적을 옮긴 미 로 했다. 공 위원장은 강하게 저항했다. 그는 “결과 래한국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회의를 거부했 를 부정하고 싶다면 날 자르고 다시 공관위를 만들 다. 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밤 미래통합당은 추천안 분석에 착수했다. 꼿꼿하게 맞서던 공병호 위원장이 한풀 꺾인 모 한선교 전 대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공관위원과 양새가 된 건 11번 권애영 후보 관련 문제가 불거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공동 작품이었다는 게 진 직후였다. 미래한국당 광주·전남 당원 일부는 3

월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후보 가 취업 사기, 학력 위조, 선거법 위반 등에 연루된 사실이 있다며 부적격하다고 사퇴를 주장했다. 동시에 미래통합당 일각에서는 최소 5명은 바꿔 야 한다는 재의 요구설이 피어올랐다. 이에 대해서 도 공병호 위원장은 한 수 물러 “5명은 좀 어렵다”면 서도 “1명 정도는 확실하게 우리가 놓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3월 18일 공병호 위원장이 백기를 반쯤 들었다. 그는 “부적격 사유가 확실한 분은 최고위 안을 적 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8번을 받았던 우원재 씨가 미국 국무부에 지원하려 했던 과거 행 적이 결정적이었다. 게다가 우 씨는 당직자 시절 뉴 미디어 TF 때 한선교 대표를 바로 옆에서 보필했던 인물이었다. 결국 공관위는 7시간 긴 회의 끝에 당선권 밖에 있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3번으로, 이종성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8번으로 전진 배치하 는 등 최초 안에서 4명을 교체했다. 하지만 최고위원회는 이마저도 받아들이지 않 았다.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 했다. 이에 공병호 위원장은 “이것이 제가 처음이 자 마지막으로 정치에 발을 디딘 것”이라며 “사심 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내리꽂고 하겠지만 처 음부터 전체 그림을 그리고 지향점을 정해놓고 엄 격하게 점수화 작업을 통해 사람을 뽑았다”고 버텼 다. 예상보다 완강한 미래한국당 기류에 미래통합당 내부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특히 황교안 대표 리더십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학(성균관대학교) 후배이자 측근으로 통했던 한선교 전 대표조차 휘 어잡지 못한 게 증명된 까닭이었다. 미래통합당 일

각에서는 총선을 넘어 전당대회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돌기 시작했다.

3월 19일 오전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황교안 대 표 쪽에서 전에 없던 강력한 메시지가 나오기 시작 했다. 황 대표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 래한국당은 혁신 통합 가치를 담는 희망의 그릇이 었다. 국민 열망과 먼 모습을 보이며 큰 실망을 안 겨드리게 됐다”며 “이번 선거 의미 중요성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런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치는 약속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것입니다”는 글까지 올렸다. 쿠데타는 의외로 간단히 제압됐다. 황교안 대표 의 전화 한 통으로 마무리됐다고 알려졌다. 미래통 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 대구 경북 지역 선거인단 쪽에 전화를 걸어 부결로 결론 지으라고 한마디 건넸다고 한다. 선거인단 61명 찬 반 투표 결과 반대 47명, 찬성 13명으로 수정안은 부결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선거인단은 미래한국당 당원 1만여 명 가운데 배심원 추천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 인사 약 100여 명으로 구 성됐다. 이를 전해들은 한선교 대표는 즉시 사퇴했다. 취 임 43일 만이었다. 미래한국당 지도부도 총사퇴했 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가소로운 자들에 의해 정치인생 16 년의 마지막을 당과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제 생각 은 막혀버리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김성찬, 이종 명, 정운천 최고위원과 조훈현 사무총장 등 다른 지도부 4명도 총사퇴를 의결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

다루기 쉬운 정당 을 고른 것 아니냐 는 의구심이 나온 다. 앞서의 정치개 혁연합 관계자는 “민주당이 출범시 킨 더불어시민당 은 누가 봐도 비례 민주당이다. 미래 3월 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정봉주·손혜 한국당과 뭐가 다 원 최고위원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른지 모르겠다”면 불어시민당을 만든 것도 이런 배경 서“결국 선거법은 거대 양당 꼼수에 에서 읽힌다. 더불어시민당은 지난 유명무실화됐다” 고 덧붙였다. #친문 인사 줄 세우기 될 수도 해 조국 사태 때 서초동 집회를 주도 했던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이 3월 18일 돛을 올린 더불어시민당은 주축인 비례연합 플랫폼 정당이다. 22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와 순번을 확정 민주당 외에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해야 한다. 이 짧은 시간에 과연 다양한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으로 꾸 계층·세대·직능 등을 대표할 만한 인물을 려졌다. 골라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을 제외하곤 대부분 신생 사실상 친문 인사들 줄 세우기가 될 수도 정당이거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역시 부실 는 정당들이다. 또 친문 성향 인사들 검증에 따른 부메랑을 맞는 것은 아닌지 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정치권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자칫, 총선 판세 선 민주당이 정치개혁연합과는 달리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 인사들 중 일부가 도마에 올랐다. 2 월 27일 출범한 가자환경당은 고 노 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친 척인 권기재 씨가 대표다. 노무현 정 부 행정관으로도 재직했던 권 씨는 2013년 사회봉사단체 여성단원 3명 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 중 한 명은 미성년자였다. 경찰은 미성 년자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이 후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권 씨는“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건이 었다” 라고 해명했다. 가자평화인권당 이정희 대표는 유 사역사학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 는 2016년 우리 민족 고유의 달력을 찾았다고 주장하며‘마고력’ 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또 2017년엔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환단 고기를 읽어보지 않았다’고 발언하 자“환단고기를 아직도 안 읽을 정도 로 게으르고 무지한 사람이 이다지도

많단 말인가” 라고 꼬집었다. 환단고 기는 역사학계에서 대표적인 위서로 꼽힌다. 민주당 측은“더불어시민당에 참 여한 인사들의 개인적 문제일 뿐이 다. 그들이 직접 출마하는 것은 아니 다. 비례대표 순번은 공천심사위원회 검증에 따라 이뤄질 것” 이라는 입장 이다. 현 정당 지지도 조사 등에 따르면 더불어시민당은 대략 17~20석이 예 상된다. 민주당이 기대하는 의석을 얻는다 하더라도 진보진영을 사분오 열시킨 후폭풍이 클 것이란 얘기도 뒤를 잇는다. 정치개혁연합에 참여했던 한 원로 인사는“문 대통령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들이 등을 돌릴 경우 후반기 국정운영에 짐이 될 수도 있 다는 점을 놓쳤다. 얄팍한 꾀를 부린 민주당이 장기적으론 고립되는 형국 에 놓일 것” 이라고 주장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3일 천하 ‘한선교의 난’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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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 “한국도, 우리도 잘 ██ 코로나19 확산에 추신수, 애리조나 떠나 집으로…류현진 ‘잔류’, 김광현 ‘미결정’, 최지만 ‘귀국’ 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 추‘집으로’ , 류현진(33·토론 토 블루제이스)‘잔류’ , 김광현 (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미결정’ ,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귀국’ . 코로나19로 인 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스프링캠프 훈련 및 시범경기 중단을 선언한 이후 코리안 메 이저리거들의 근황이다. 추신수는 3월 17일(한국시 각) 스프링캠프였던 애리조나 를 떠나 집이 있는 댈러스로 돌 아갔다. 원래 22일까지 선수단 전체가 애리조나에 남아 훈련 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사태 의 심각성을 인지한 선수들이 애리조나를 떠나기로 해 17일 짐을 꾸렸다. 류현진은 여전히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 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토 론토 블루제이스가 40인 로스 터에 든 선수들한테만 훈련장 을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광현은 세인트루이스 훈련지가 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 았지만 조만간 머물 장소를 변 경할 가능성이 있다. 최지만은 20일 미국 언론 탬파베이타임 스를 통해 한국으로 귀국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가 미국 스포츠까 지 집어 삼키면서 메이저리그 는 대혼란에 빠졌다. 시즌 개막 일은 최소 8주 이후로 미뤄졌 고, 선수들은 뿔뿔이 흩어졌으 며, 언제 다시 모여 훈련을 시작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개인 훈련만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최근 코로나19 극복 성금으 로 2억 원을 내놓은 추신수는 3 월 15일까지만 해도 텍사스 레 인저스 선수단 전원이 합의한 대로 애리조나에 남아 스프링 캠프를 이어갈 계획이었다. 추 신수는 선수들과 함께 일주일 가량 훈련을 더 진행한 다음 예 정대로 22일 연고지로 이동한 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불 과 이틀 만에 애리조나를 벗어 나야만 했다. 미국 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수 단의 불안감이 고조됐고, 이럴 때일수록 가족들과 함께 지내 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반영됐 다. 더욱이 텍사스 서프라이즈 훈련장이 폐쇄되면서 선수들로 선 더 이상 고민할 여지가 없었

코로나19가 미국 스포츠까지 집어 삼키면서 추신수(왼쪽 위)는 스프링캠프였던 애리조나 를 떠나 집이 있는 댈러스로 돌아갔다. 탬파 베이 최지만(아래)은 귀국, 류현진(오른쪽 위) 은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이영미 기자

류현진, 캐나다 정부의 외국인 입국 금지에 길 막혀…“휴지·고기 사러 마트 갔다 빈손으로 와” 다. 집으로 돌아간 추신수는 하 루 휴식 후 다음날부터 훈련장 으로 출퇴근하면서 개인 훈련 을 시작했다. 시범경기 없이, 정 규시즌 개막도 미뤄진 상황에 서 훈련을 이어가는 건 쉽지 않 은 일. 그럼에도 언제든 시즌 개 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컨디션 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 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여전히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훈련 중 이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외국 인들의 캐나다 입국을 제한한 터라 류현진으로서는 토론토 훈련장에 남아 훈련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 다. 아침에 출근하면 트레이너

들이 입구에서 체온계로 선수 들의 체온을 잰다. 어느 때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하는 중 이다. 그동안 정규시즌 개막에 맞 춰 몸을 만들었던 류현진으로 서는 갑작스런 환경 변화에 적 응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특히 루틴을 중요시하는 선발 투수 입장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 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류현진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 렇게 설명했다. “나를 비롯해 태너 로아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 야 마구치 슌 등이 모두 나와서 운 동하고 있다. 팀 미팅 당시 선수 들이 몸 상태를 계속 끌어올리 는 것보다 지금은 살짝 그 강도 를 떨어트렸다가 몇 주 후에 다 시 끌어올리라는 조언을 듣고 개인 훈련의 강도를 상당히 낮

춘 상태다. 그래서 캐치볼 대신 유산소, 코어 운동만 하는 중이 다.” 토론토 훈련장의 개방 시간 은 하루 3시간. 모든 선수들은 3시간 안에 훈련을 마치고 귀 가해야만 한다. 구단에서 식사 나 간식 등은 지급되지 않고 있 다. 그나마 다행은 포수 대니 잰 슨, 리즈 맥과이어가 모두 훈련 장에 남았다는 것이다. 즉 캐치 볼 할 수 있는 포수가 있기 때문 에 류현진으로서는 부담 없이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캐치볼을 하 지 않는다. 다른 투수들은 캐치 볼을 하는데 나는 아직 공을 던 지지 않는 중이다. 캐치볼은 이 후 훈련 일정이 잡힌 다음에 시 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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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길” 류현진이 지금 가장 걱정하 는 부분은 야구 외에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만삭인 아내의 출 산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예정 출산일은 5월 중순. “원래는 토론토 병원에서 출 산할 계획이었다. 지금은 토론 토에 갈 수 없는 상태라 플로리 다의 병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 이다. 이와 관련해 구단에서도 많이 신경 써 주고 있지만 아내 의 몸 상태가 걱정되고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 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사재기 열풍’ 에 휩싸였다. 마 트마다 휴지는 흔적조차 찾아 보기 어려울 만큼 휴지 품귀 현

지는 상황들이 당혹스럽고 혼 란을 가중시키는 터라 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 훈련은 어 디서 할 수 있는지조차 가늠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현재 세인 트루이스 훈련장은 마이크 쉴 트 감독 혼자 남아 있는 선수 들의 훈련을 이끌고 있지만 훈 련장을 같이 사용했던 마이애 미 말린스가 폐쇄 결정을 내린 것처럼 세인트루이스도 곧 폐 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광 현의 설명이다. 김광현은 꾸준히 캐치볼할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훈련장 이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고 말 했다. “캐치볼할 수 있는 공간, 캐

상이 빚어지고 있다. 물, 비타민 영양제 등도 구입하기 매우 어 려운 상태다. “이 시기는 캠프가 마무리되 는 터라 더 이상 장보기를 하지 않는 편인데 플로리다 체류가 장기화되면서 휴지와 고기 등 을 구입하러 마트에 갔다가 빈 손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야구장 클럽하우스 관 계자한테 양해를 구하고 물티 슈 등을 얻어왔을 정도다. 전체 적으로 상황이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루틴을 중요시하는 투수한 테 지금의 상황은 매우 혼란스 럽기만 하다. 무엇보다 훈련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탓에 몸보 다는 정신력과의 싸움이 벌어 지기도 한다. 류현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 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훈 련장 앞에서 만난 김광현의 표 정도 복잡다단했다. 매일 달라

치볼할 수 있는 상대가 없어 고 민이 된다. 점차 상황이 호전되 고 있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방 법도 생각했지만 언제 다시 훈 련이 재개될지 모르고, 한국에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올 경우 자가 격리 등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행은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에게 한국행보다 미국 에 남아 훈련을 이어가달라고 특별 부탁을 하기도 했다. 하지 만 최소 8주 이상으로 미뤄진 개막일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통역과 함께 생활하는 게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김광현은 3월 22일까지로 예 약돼 있었던 주피터의 숙소와 재계약 논의를 해야 할지, 아니 면 다른 지역으로 방향을 틀지 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더니든 에 있는 류현진과는 3시간30 분 거리라 류현진과 자주 만나

김광현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없었다면 메이저리그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영미 기자

“날 빅리그로 이끈 건 비난과 지적” “나는 슬라이더도 느리거나 빠른 슬라이 더, 스트라이크를 잡는 백도어 슬라이더 등 200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던 김광현 다양하게 구사하는 편이다. 그것만 해도 이미 은 어린 마음에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안타 세 가지 슬라이더를 던지는 것이고, 쓰리(3) 맞으면 안 된다. 무조건 삼진 잡아야 한다” 는 피치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거기다 직 생각으로 강하고 세게 던지는 데 집중했다. 구와 커브를 합하면 파이브(5) 피치다. 한국에 그러다 어깨 부상을 입고 부진을 거듭하자 그 서는 내가 던지는 구종의 다양성을 인정받지 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그때 김광현은‘두 못해 조금 속상했고,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 고 봐! 내가 어떻게 하나’하는 오기를 갖게 랐다. 그런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내가 똑같은 됐다고 한다. 슬라이더에도 구속 가감하는 걸 정확히 짚어 “처음에는 직구, 슬라이더만으로도 충분 내더라. 그 부분은 굉장한 희열을 느끼게 해 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함께 준다.” 내가 어떻게 해야 안 맞을지, 어떻게 하면 점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수를 덜 주고 이길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한국서 ‘투피치 투수’ 단정 지을 때 속상 수 있을지를 고민했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 다. 가장 자신있는 나는 파이브피치, 여기선 정확히 알아봐” 대로 원정 선발 등판 빠른 슬라이더와 직 한 김광현은 3이닝 2 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변화구를 연구했다. 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느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과 같은 변화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 감독은 경기 구들을 던지자 상대 타자들이 혼란스러워했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대체 세인트 다. 그때부터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 루이스의‘KIM(김)’ 은 어느 나라에서 온 투 김광현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없었다면 메 수야?” 라고 물었다. 발델리 감독은“KIM이 이저리그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기 시작하는 순간 다.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옆에 있던 코치들한테 “한국에 있을 때‘김광현은 직구와 슬라이 ‘저 투수가 누구이고, 몇 살이며, 어느 나라 더 위주의 파워 투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 에서 온 것이냐’ 라고 질문하기 시작했다” 라 다. 그 틀을 깨고 싶어 더 노력했던 부분들이 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본다. 때론 아픔을 느 발델리 감독은 이어“이전까지만 해도 그 끼기도 했지만 그 지적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 가 어떤 유형의 투수인지 몰랐다” 면서“그의 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다 피칭을 보는 내내 즐거웠다. 그는 매우 뛰어난 양한 구종을 구사하려 했으니까 말이다.” 피칭 감각을 갖고 있는 투수였다” 며 칭찬을 김광현은 자신을 향해‘투피치 투수’ 로 단 아끼지 않았다. 미국 플로리다=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정 짓는 이야기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인터뷰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스프링캠프가 중단되고, 선 수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이 지만 그럼에도 김광현은 긍정 적인 방향에 시선을 맞췄다. 그 의 표현대로‘캐치볼할 수 있는 공간만 마련된다면’그는 메이 저리그 입성 후의 자신을 돌아 보며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기회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김광현은“이제 스테이크는 쳐 다보기도 싫다” 라고 말할 만큼

한국 음식을 그리워한다.“김치 찌개가 먹고 싶다” 고 말할 만큼 가족 없이 혼자 지내는 상황을 힘들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이 모든 현실을 감당해야만 내일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류현진은 일요신문에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한 테 전하는 이야기가 어쩌면 자 신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 도 있는 듯하다.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 태에서 계속 준비한다는 건 매 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같은 상황에 처해 있 는 터라 더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한국도, 또 이곳의 많은 분도 힘들어 하시는 모습 을 보인다. 그럼에도 기운 잃지 마시고 힘내서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 미국 플로리다=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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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 NSW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고통받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들그리고 소방관들께 시드니 한인회가 나서서 모금 활 동을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성금은 모두 택스 환급신청 가능하며 저희 한인회로 보내주시 면 기부금들을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모금 기간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합니다. 성 금을 보내주시는 구좌는 아래에 있습니다.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Account Name: KSSA Account Number: 150155075 BSB: 633-000 Description: nswfire 감사합니다. 산불 성금 납부자 명단 입니다.

1.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 운영위원 일동(18일 현재 1,200불 모금) 2. 서울대학교 동문회 시드니 지부 $500.00 3. 대한체육회 호주 산악회 $300.00 4. 해병대 전우회 $300.00 ● 한인회 휴무 공지 입니다. 12월23일부터 1 월12일까지 입니다. 2020년1월13일 업무 시작 합니다. 저희 한인회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아 낌없는 격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 는 시드니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합니다. ● ACC 호주기독교 대학 교수 충원 호주기독교 대학이 2020년 부터 MST 호주신 학대학을 운영하면서 교수님들을 더 충원합 니다. ACT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Faculty 로 모십니다. 좋은 사역자들을 교육하 고 파송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실 교수님들을 모십니다. 상담학 전공, 구약학, 전공 신약학 전공, 교회사 전공 각 1명씩 모집합니다.

02-6255-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 호주신학대학 ACC 호주기독교대학은 호주에서 가장 오 랜전통과 정통성을 자랑하는 신학대학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학위를 한국 어로 신학 학사와 석사등 2020년부터 5가지 다양한 학위를 공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피 헬프와 어스타디는 물론 가능합니다. 한국의 전통 교단들과 가장 신학적 성향이 같은 학 위입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이 되는 코 스이고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나 공부 가 가능합니다. 시드니는 매주 클라스가 있 고 멜번과 브리즈번도 매주 클라스를 기획중 이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에 집중 강좌가 한 학기에 두번씩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 인 병행이라 공부하기 편리한 잇점이 있습니 다. 문의 환영합니다.

02 6255 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edu.au, accu.edu.au

ACC 호스피스 암환우와 그의 가족과 함 께 바닷가 걷기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Circular Quay Wharf 3 준비물: 각자 도시락과 물 대상: 암환우와 그의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분 ●

ACC 호스피스 특별중보기도회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장소:본회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2122) 연락: 0430 370 191 (김장대 목사) (새롭게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은 미리 연략을 바랍니다) ●

제47차 호스피스 찾아가는 콘서트 일시: 2020년 3월 16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Meredith House Nursing Home (32 Meredith Street, Strathfield NSW) ●

● ACC 호스피스 무료자연재활치료실 안내 일시: 매주 화요일 ~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본회 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준비물: 각자 타올 2개, 실내화 호주호스피스협회는 모든 사역자들이 자원봉 사로 섬깁니다.

Aged Care Service Aged Care Service 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정 ●

호주 일요신문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0년 3월 27일 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과 정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 습니다. 문의 전화 1 800 841 777 ● NDIS 호주 장애인 지원 정책 - 문의: 에벤에젤 NDIS (NDIS 등록 단체) - 모발: 0478 831 731 / 0430 478 377 / 0411 371 756 -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 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 테리피 / 사회 활동 참여 / 직업 훈련 / 생활 기술 습득 - 개인 활동 써포트 / 집안일 등 - 센터 액티비티 (주중 매일 오전 10.30 부 터 오후 6시까지) - 독립 연습과 레스파이트 (STA) / 독립 생 활 어시스트 ●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저희는 Christian Community Aid 라는 호주 NGO 단체 입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고 절대 비밀 원칙이 엄수 됩니다. 전화로 상 담 예약 하시면 됩니다 - 대상: 청소년(11-18세) 및 학부모 - 상담 가능 요일: 매주 화요일 - 장소: 이스트우드(‘Our Space’167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1), 이스 트우드 역 5분 거리(중국 샵 많은 쪽) - 한국인 담당자: Khesis (케시스) 전화: 9874 7458

한인 여성회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 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 와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 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 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봉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 스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 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 (채플) 원목실장자원봉사로 주일예배 창설하실 분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ACC 호스피스 특별 후원/기증 요청 1.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 를 모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강음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 고자 합니다.

Sydney

Tel (02) 1300 224 121 syd@ilyo.com.au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 양한 서비스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 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 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 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주간 노인 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영되오니 어르 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 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 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나들이 및 정보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Day 1 ● 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Day 2 ● 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 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 랍니다.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와주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 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12시에 한인직원 있음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키오스 크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3222 chloe.park@ccas.org.au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 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가톨릭헬스케어, 코리안데이 센터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램 ,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다. 월요일 메도뱅크(Meadowbank) 수요일 이스 트우드 (Eastwood), 금요일 혼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 며 차량 픽업 서비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 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화 교실 * 전 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자 하 시는 분은 문의바람. ●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움을 드리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 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2시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국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chloe.park@ccas.org.au 힘든시간을 보내시는분들을 위해 전기, 전 화, 수도요금을 보조해 드립니다.

그루터기 상담소 ● 무슨어려운문제, 고민이든 함께 지혜의 길을 모색합니다. 자녀교육,청소년,부부갈등, 가정폭력,우울증,이혼,스트레스,대인관계,결혼 예비,신앙문제등등 ● 경험많은 전문 상담사(비밀 절대보장) ● 전화무료상담 ● 예약문의: 0433933766, 0403399530, jungsun7@hotmail.com

에셀나무 상담실 자존감및 정체성 회복, 불안, 우울증, 분노, 각종 정신 건강 관련 문제와 장애, 중독, 아 동 청소년 문제와 관계의 어려움, 부부및 가족간 갈등 문제, 이민 생활 적응 문제등 을 공감하며 들어드리고 오랜 경험을 토대 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이며 진실된 도 우미가 되어드립니다. (비밀 보장) NDIS,일부 개인 보험 카바 및 저소득자 할인 가능. ● 대면 상담 및 전화 상담 환영, skype 상 담 가능, 청소년 신앙 멘토링, 그룹 독서 모 임, 상담사 supervision 가능 ● 문의; Hwa Sook Hwang (호주 공인 상담 사 , Member of ACA Level 3, 교육학 석사 & 기독교 상담학 석사) 0450 431 004 ● 상담실 주소; Suite 15, 35 West Parade.

Eastwood (Eastwood 역 도보 3분)

- 개인위생지원: 식사, 목욕, 샤워, 배변, 미 용, 옷 갈아입기 등 - 의료지원: 투약, 치료, 피부 건강 관리, 대 소변 관리 등 - 보조의료지원: 운동, 치료 마사지, 상담, 언어 치료, 발 질병 치료, 재활 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 청각, 시각, 구강 임상 의료 서비스 등 - 교육 및 활동지원: 음악 교실, 서예 교실, 미 술 교실, 악기 연주, 요가 교실, 요리 교실 등 - 보조용품 및 집개조: 휠체어, 스쿠터, 목 발, 네발 보행기, 보행 보조기, 지팡이, 침대 레일, 집보수 및 기타 생활 용품 ● 연락처: 0420 525 992 (돌봄지원), 0410 497 979 (교육), 0450 977 191 (법률)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뮤니티 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수,목, 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시드니 정법사 청년회 MAHAYANA 기초 불교교리 공부를 기반으로 한 매주 다 양한 커리큘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절내 카페, 비공식 문화체험 모임 (정먹사) 등의 소규모 단체들도 함께 운영하 며 친목 모임도 활성화 되어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 및 외부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 있는 청년 법우님들,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 일시 : 매주 일요일 2:30 ● 셔틀 : 스트라스필드역 픽업존 (스트라 광 장 Kiss and Ride) 오전 10:20분, 10:40분, 오 후 2시 ● 장소 : 2 Elliott St, Belfield NSW 2191 ● 문의 : 0431 257 536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스트 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 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 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KS LIFE CARE - 어르신과 장애우 교 육 및 돌봄 지원과 법률 자문 호주 정부에서는 어르신 (65세이상)과 장애 우 (65세미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 습니다. 이런 지원은 신청인의 상태에 따라 호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돌봄이나 교 육 지원의 범위가 결정됩니다. 저희 KS LIFE CARE 에 연락 주시면 지원신청과 관련된 서 류준비는 물론 그외 생활 관련 도움에 대해 서도 상담해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의 권리 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 자문을 해 드립니다. ● KS LIFE CARE 지원내용 - 교통지원: 쇼핑, 병원 방문, 개인 용무, 가 족 방문, 친구 및 커뮤니티 행사 참석, 출퇴 근 픽업지원, 교육 참석 등 - 음식지원: 식사준비, 음식배달, 반찬준비 등 - 가사지원: 청소, 식사준비, 세탁, 다림질, 정원관리 등

BRISBANE Mob 0433 992 494 sundayweekly@live.com.au

Level 6, Suite 3, Strathfield Plaza, 11 The Boulevarde, Strathfield ⭃ᆆ⳧ ᩾⩃བ ⲗབὪ ☏

PERTH Tel 08 9451 8453 perthsunday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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