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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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재무부 관리, 외국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방문 수행 예정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 장관(Treasurer)이 국가 안보 이익을 위해 호주의 외국인 투자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차머스 장관은 4월 30일(화) 호주 야간 TV 시사 프로그램 인‘7.30’에서 민감한 산업, 공급망, 중요 인프라, 데이터 및 중요 광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시스템을 개편할 예 정이며 5월 1일(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머스 장관은 시스템 변경이 중국을 겨냥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호주 정부는 한 국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류될 것이 라고 전했다. 차머스 장관은 또한 외국인 투자 시스템 개혁의 일환으 로 재무부 관리들이 외국 프로젝트에 대한 현장 방문을 수행 할 예정이며 정부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 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호주 보안 정보기관 (Australian Security Intelligence Organisation, ASIO)을 포함한 다른 기관들이 현장 방문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묻는 질 문에 대한 대답은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협력 강화

▹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받는 네이버…韓•日 외교 분쟁 가능성 점화

▹ KT "미디어•콘텐츠에 AI 적용…2025년 매출 5조원 목표 계속" p. 12 p. 14 p. 20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Australian Energy Regulator, AER)은 네트워크

전송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향후 5년 동

안 전기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 혔다.

NSW주 전력망 공기업인 오스

그리드(Ausgrid), 엔데버 에너지 (Endeavour Energy), 에센셜 에너지 (Essential Energy)를 사용하는 고객은

14~39달러를 더 지불하게

경제 규제 기관 (Tasmanian Economic Regulator)은

에너지 도매가격, 재생 에너지 인증 비 용, 소매 운영 비용 및 호주 에너지 규제

정한 네트워크 비용을 고려해 6

가격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회장인 클레

어 새비지(Clare Savage)는 에너지 가 격 인상은 전송량이 증가하고 금리 및

인플레이션이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은 지난 3

월 2024-2025년의 에너지 가격을 결

정할 디폴트 마켓 오퍼(Default Market Offer)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디폴트

마켓

주의
연간
공사(Power and Water Corporation) 가 청구하는 송전 비용은 평균 가구당 연간 116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은 연간 332달러를 더 지불할 예정이라고 나타났다.
되며, ACT
에보 에너지(Evoenergy) 고객은
18달러를 더 지불하게 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또한 NT주의 전력수자원
태즈마니아
당국이
월에
오퍼는 NSW주와 SA주 및 QLD 주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적용되는 데, 기본 에너지 상품에 대해 에너지 소 매 업체가 고객에게 청구할 수 있는 가 격에 상한선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다 읽으신 신문은 재활용통으로! koreannews.com.au ISSUE 510 03 May 2024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 Sydney_Korean_News 일요신문 Korean News koreannews01 재무 장관, 호주 외국인 투자 시스템 대대적으로 개편 약속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전기 요금 인상 발표 ▹
'오커스 필러
참여
한•호주
2'
논의…인태지역•국방
장소
산업에
훨씬 더 많은 조사 를 받을 수 있으며 위험 정도에 따라 투자제안이
또한
감한 분야,
투자하는 경우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뉴스 4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호주 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실장 켈리입니다.

최근 스쿨홀리데이를 이용해 한국이나 가까운 여행지를 다녀온 지인분들이 계십니다. 현

재는 마스콧(Mascot)에 있는 시드니 공항을 통해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6 년말부터는 웨스턴 시드니 신공항, 뱃저리스 크릭(Badgerys Creek)에 건설 중인 신국제 공 항을 통해 비행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말 개항을 위해 현재 웨스턴 시드니 공항은 50%정도 완공 되었다고 합니다.

신공항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가득하네요.

2026년 공항이 문을 열면 멜버른, 브리즈번, 골드코스트와 같은 가장 인기 있는 국내선 노

선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며, 콴타스와 젯스타가 첫 비행기가 될 예정입니다.

신공항 개항시 호주 최대의 대중 교통 프로젝트인 시드니 메트로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

며, 관련 메트로 역은 이미 완공되었거나 신공항 개항시 운행을 위해 공사를 이어가고 있습

니다.

시드니 메트로는 장기 경제 계획의 일부로 미래를 위한 주요 철도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지

원하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도시를 더 가깝게 연결시킵니다. 사람들

이 빠르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수천 개의 일자리, 추가 주택 및 지역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지원하며 미래의 교통 수요를 미리 대비하고 있습니다.

웨스턴 시드니 신공항과 시드니 메트로는 호주와 NSW 정부는 2026년 시드니 신공항 개

장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더 상세한 시드니 신공항과 메트로 정보는 호주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에서

매달 열리는 호주 부동산 지식전달 세미나와 개인상담을 통해 알아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내 집 마련과 투자용 부동산 구매는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의 전문적인 서포트와 컨설팅을

통해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여기 16년간 10,000 여건 이상의 다양한 경험이 있는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함께 하겠습

니다.

시드니 지역 매물을 비롯하여, 캔버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멜번, 애들레이드, 퍼스까지 다양한 매물과 일본팀, 중국팀과 연계되어 있는 폭 넓은 네트워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동산을 통해 건강한 자산 증식하시길 응원합니다

“Disclaimer:본 칼럼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정보이며 본 칼럼 관련 법적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켈리 김 실장

Orion Star Property Property Advisor 한국마켓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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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4년 5월 15일 (수) 18시 30분, 2024년 5월 18일 (토)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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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칼럼 5
웨스턴 시드니 신공항과 시드니 메트로
제 369 차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부동산 세미나
(10년후 가치는 얼마나 될까?)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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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류,

연방 정부가 실시간으로 총기 소유권을 추적하고 유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국가 총기 등록부(National firearms register)’

를 구축하는 데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5월 14일에 발표될 예산안

에 포함될 예정이며 총기 등록부를 만들고

광범위한 총기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4년에

걸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스

템이 구축된다면 경찰은 총기류, 부품, 총기

소유자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알 수 있으며

관련 경찰 및 정부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도

공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및 준주 지도자들은 지난 12월 전국

총기 등록을 승인했으며 이는 약 30년 만

에 호주의 총기 관리 시스템이 가장 크게 개

선된 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 프로젝트는 법무부와 호주 범죄정보

위원회(Australian Criminal Intelligence Commission)가 주도할 계획이며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의 협의를 통해 개발될 예정 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드레이퍼스(Mark Dreyfus) 법무장 관(Attorney-General)은 성명을 통해 국가

총기 등록부가 완성이 되면 지역사회 및 경 찰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알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호주의 총기법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법률로 유지되도 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앱

해결

5월 1일(수)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여성 에 대한 폭력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주 및 준주 지도자들과 함께 국가 내각 회

의를 소집하고 가정 폭력 근절을 위해 10 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7월 1일부터 5년에 걸쳐 9억 2,500만 달러가‘폭력 탈출 수당(Leaving Violence Payment)’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며 학대에서 벗어난 여성들에게

는 최대 5,000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5,000달러 가운데 1,500달러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3,500달러는 필요 물품 및 서

비스 지원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4월 30일(화)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친밀한 파트너에 대한 살인 사건이 12개

월 만에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호주에서는 평균적으로 4일마다 한 명

의 여성이 파트너에 의해 살해되며, 여성 3

명 중 1명은 15세 이후 신체적 폭력을 경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경제 네트워크

(Women in Economics Network)의 안젤

라 잭슨(Angela Jackson) 회장은 화재, 홍

수, 전염병과 같은 끔찍한 사건을 겪은 후

가정 폭력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

졌으며, 가구가 재정적 압박을 받을 때도

가정 폭력의 비율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각회의에서 딥페이크 (Deepfake) 포르노물의 제작 및 유통을 금

지하는 법안 도입을 지지하는데 합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의 조

치 중 하나로

5월 1일(수) 콴타스 항공 모바일 앱에 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고객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으

로 알려졌다. 호주 공영방송 9뉴스는 이

번 사건이 앱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것으

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성명을 통해 현재 사이

버 보안 사고의 징후는 없으며 앱 문제로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다고 전했다. 콴타스 대변인은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기술적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최근 변경한 시스템과 관련되었

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오류로 일부 상용 고객이 이

름, 예정된 항공편 세부 정보, 포인트 잔

액 등을 포함한 다른 고객의 여행 정보

를 볼 수 있었던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는 공유 되지 않아, 다른 고객의 콴타스 포인트를 양도하거나 사용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콴타스 항공은 소셜 미디어 사기에 주 의를 권고하고 콴타스 앱에서 콴타스 상 용 고객 계정(Qantas Frequent Flyer account)으로 로그인할 것을 권장했다. 기술 전문가 트레버 롱(Trevor Long) 은 사건 당일 15분 이내에 탑승권을 포함 한 최소 12명의 세부 정보를 캡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문제가 해결이 되더라도 탑승권의 QR코드는 비행기 탑승 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콴타스항공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6
한편 호주는 1996년 발생한 최악의 포트 아서(Port Arthur) 총기 난사 사건 이후‘총 기 소지 규제 강화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 졌다.
등록부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받아..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연방정부,국가총기
구축에 1억6천만달러투자 경찰
부품, 총기 소유자에
오류
연령 확인 테크놀로지를 시 범 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가정
9억
달러
학대에서벗어난여성들에게는최대5,000달러지원예정 이번사건은기술문제,보안사고징후는없어..
폭력근절위해
2,500만
투입발표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교민 7

졸업생임시비자, 7월1일부터 변경사항적용

호주 정부가 변경된 졸업생 임시 비자 프로그램(Temporary Graduate visa program)을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raduate Work stream의 명칭은 Post-Vocational Education Work stream으로 변경되며 이 졸업생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는 현재 50세에서 35 세 미만으로 낮출 것이라고 알려졌다. 단, 홍콩 및 영국 해외 여권 소지자는 최대 50

세까지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졸업생 비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중장기 전략 기술 목록(MLTSSL)에 명시

된 직업과 긴밀하게 연계된 준학사 학위

(Associate degree), 전문 학사(Diploma)

또는 무역 자격(Trade qualification)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ost-Study Work stream의 명칭도

Post-Higher Education Work stream

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졸업

생 비자를 지원자는 학생은 학사, 석사 또 는 박사 학위를 이수해야 하며 학업 수준 에 따라 체류 기간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학사 학위의 경우 최대 2년까지 체 류할 수 있으며, 석사 및 박사 학위의 경우 최대 3년까지 비자를 받을 수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Second Post-Study Work stream 명칭은 Second Post-Higher Education Work stream으로 변경되었

지만 그 외 다른 변경 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졸업생 임시 비자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록 하기 위한 호주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노조,여성중심산업 임금9%인상

호주의 카지노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s)가 대

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멜버른, 시드니, 퍼스의 카지노에서 약 1,000명의 일자

리를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주 공영방송 9뉴스는 미국 투자 회

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이 소유하고

3개 주에서 약 2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

고 있는 크라운 카지노가 이번 구조조정

으로 인력의 약 5%를 잃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라운 카지노는 사업 전반에 걸쳐 자

금 세탁에 연루되어온 사실이 폭로된 후

수년간 철저히 조사를 받아왔으며 최근

멜버른 및 시드니 전체 카지노 운영 라이

센스를 다시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 최고 경영자 시아란 카루더스 (Ciaran Carruthers)는 외국인 관광객

이 크게 감소하고 도심의 현지 근로자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시드니 및 멜버른의

카지노 도박 제한이 강화되어 구조조정

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크

라운 카지노 운영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

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법 집행

기관, 업계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

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규제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 다.

한편 지난해 8월 운영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시드니의 크라운 카지노가 두 개 의 게임장 중 하나를 폐쇄하고 최대

호주 노동조합협의회(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 ACTU)가 보 육, 교육, 의료, 노인 요양, 수의학 지원 (Veterinary assistance) 등 전통적으로 여

성이 주로 일하는 산업 분야의 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현재 시간당 임금이 약 26달러이

지만 시간당 28.50달러 또는 주당 90달러 가 추가돼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

다.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샐리 맥마누 스(Sally McManus)는 여성이 스스로 임대 료를 지불할 수 있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은퇴한 후에도 가난하게 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호주 상공회의소(Australi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ACCI)는 기업들이 그렇게 큰 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없으며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앤드루 맥켈 러 최고경영자(CEO)는 노동조합협의회 제 안은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으며 호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밝혔 다.

현재 연간 임금 검토 과정(Annual wage review)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 정근로 위원회(Fair Work Commission)가 9% 임금 인상이 공정하다고 동의하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호주 노조협의회는

info@koreannews.com.au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8
생활비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 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 고 있다며 저임금 노동자의 최저 임금 인상 률을 7%로 요구한 바 있다. 이지예 기자
변경은 노동 시장과 교육 부문 의
있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하는 요구에 계속 적응할 수
추진
95 개의 일자리를 삭감한 바 있다.
크라운리조트, 일자리1,000개삭감 카지노운영라이센스회복후구조조정단행 주당28.50달러또는주당90달러가추가제안 졸업생 비자 신청 가능 나이, 35세 미만으로 변경 호주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9

제109주년 안작데이를 기념하여

ANZAC DAY MARCH가 지난 4월 25

일에 Elizabeth St에서 거행되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가 주최 및

주관하여,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

전유공자회 회원들과 가족들을 중심으로

약 70여명이 시가행진에 참가했다. 한국

자유총연맹 호주지부 회원들도 시가행진

에 동참하였다.

4월 25일 아침 10시 30분에 시드니 시 티 윈야드 기차역 조지 스트리트 방향으 로 나가서 Hunter Street에 집결한 시가

행진 참가자들은,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양쪽에서 박수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

을 흔들고 군단체 깃발과 태극기, 호주국

기를 흔들며 시가 행진을 하였고, 하이드

파크 남쪽 ANZAC MEMORIAL 앞에서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행사를 마무리하 였다.

방승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이 시가 행진 선두에 서고, 월남전참

전유공인 할아버지 손을 잡은 손자와, 지 팡이를 짚으며 행진에 참여한 한인동포

참전용사들 70여명이 행진할 때 연도에 운집한 시민들은 더 큰 박수갈채를 보냈 다.

안작데이 시가행진은 호주 전국의 각 주도와 주요 도시에서 거행된다. 참전

용사와 그 후손, 경찰과 군인, 초등학생, 하이스쿨학생, 대학생 등 세대를 초월 한 남녀노소가 참가하며 ANZAC DAY

한인회소식

한마음 행복걷기

ANZACDAYMARCH 거행

MARCH가 펼쳐지는 연도에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감

사의 뜻을 전한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지 109년이

지나면서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는 더

이상 생존하지 않고, 제2차 세계대전 등

그 이후의 참전용사들도 갈수록 노쇠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참전용사들이 많았다.

안작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호주

와 뉴질랜드 연합군단(ANZAC)에 약 1

만여명의 희생자를 안겨준 갈리폴리 상

륙 작전을 추모하는 호주의 '현충일이다.

초기 1차 세계대전의 갈리폴리 상

륙 작전 참전 용사를 기린 것에

서, 현재는 2차 세계 대전, 한국 전

쟁,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를 기리

는 것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UN군 21개국

가운데 5번째로 많은 8,407명을 파병하

였고, 그 중에 346명이 전사했다.

4월 25일 호주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안작데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

을 보낸 한인 동포들이 다수 있다. 퍼스에

서 안작데이 시가행진을 하는 모습을 담

은 영상과 리드컴 RSL 클럽에서 안작데 이 기념식을 한 사진들이 SNS에 공유되

었다.

군복과 정장과 유니폼을 맞춰입은 한인

동포 참전용사들이 당당하게 시가행진을

일시: 2024년 5월 4일 토요일 08:30~12:00

장소: Blaxland Riverside Park

4월 30일, 경북 영주시에서 시의원 공무국외 연수단 일행(단장 심재연 의장 외 13명)

이 시드니 한인회관을 방문하여 오혜영 한인회장과 운영위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인구 10만명의 도농도시인 영주시는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경계부분에 위치

하고 있어 대표적인 교통도시로 알려져 있고, 주요 산업은 인삼, 인견, 사과, 복숭아, 포 도, 고구마 등의 농산물 생산이며 쌀은 미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번 연수일정을 통하여 호주의 선진 농사기술을 견학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시

하는 모습을 본 한국인 워킹홀리데이로 시드니를 찾은 청년은 영웅들을 직접 봐 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4년 109주년 안작데이 시가행진에

는 참전용사 가족들도 태극기를 손에 들

고 행진에 동참했고, 단체 사진도 남겨서, 보기에도 좋고 감동적이었다 라고 방승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회장이 소 감을 말하였다.

(기사제공:재향군인회호주지회)

오혜영 한인회장은 4월 23일, Punchbowl Broadway Plaza에서 실시된 Watson 연방지역구 여성 단체장 Networking에 참석했다.

고용노사부 장관인 Tony Bourke MP는 공로가 많은 여성들에게 상장을 수여하였 는데, 앞으로 한인사회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도 기대된다.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10 교민
Watson Women's Network
드니한인회를 방문하여 호주 수출에 적합한 농산물 검토 및 유통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기사제공:시드니한인회)
영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 연수단 한인회관 방문
제109주년안작데이를
기념하여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칼럼 11

유코치의 일요단상 유인상

내게 맞는 일은?

일하는 것을 고통으로,

참아야 할 괴로움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커다란 성취를 이뤄내지 못한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하는 일에서 커다란 즐거움과

사명감과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다.

보다 많은 연봉이나 보다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서

자신이 하는 일을 ‘참으면서’ 하는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는 없다. - 탈 벤 샤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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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린 수 많은 일들을 접하고 해내고 있습니다. 일에는 여 러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학생의 일 이고, 사회에 나가 생계를 위해 또는 발전을 위해 조직에 몸담거나 자신의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입니다. 이것 외 에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봉사활동도 일의 한 종류가 될것 입니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사회봉사를 하거나 자신의 취미를 개 발,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일의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일이라 느끼지 않을수도 있는 다양한 일들을 하 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린 왜 일을 해야 할까요? "먹고 살 아야 하니까"가 가장 많이 듣는 대답입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엔 뭔가 자조적이고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내 삶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 라는 앞으로 나아가는 답을 할 수 있 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답을 하건 즉 원하건 원하지 않건 우린 일을 하며 살아가고 일 속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합니다. 할 수 있다면 내게 힘을 주고 의

미를 부여하며 지금의 일을 하거나, 그런 힘을 주는 일을 찾아 해나 간다면 내 삶은 어떨까요?

잘 할수 있고, 좋아하고, 의미를 주는 일이 내게 맞는 일이라고 합 니다. 자녀들에게 그런 지침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게 하고, 부모인 우리들도 삶속에서 가능하면 그 삼박자가 어울리는 일을 찾 아가길 바래봅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이 내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져다 주는가? 신이 나의 청을 허락한다면, 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내 일의 가치와 의미는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닌 내 스스로 만 들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하는 일에서 가치를 찾고 충만감을 느끼 며 일할 수 있다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하는 시간이 내게 어 떤 의미가 있을까요? 지금 최선을 다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는 나와 옆의 동료를 인정하고 힘을 주는 말을 건네는 한주일 되 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이슈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코칭입니다.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들이 코치의 깊은 경청과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내게 맞는 방안들이 찾아지고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삶이 개선되어 갑니다. 라이프 코치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걸어가며 격 려하는 전문가입니다. 코칭 대상: 관계: 부부/자녀 관계 개선, 직장내 관계 개선 | 감정: 분노관리, 감정조절 | 커리어: 전직/이직을 고려 중이신 분, 자녀들의 진로설정 및 학습

코칭 | 비즈니스: 신사업 시작, 사업성과 개선, 직장내 커뮤니케이션 개선 | 이민: 이민 준비, 이민 후 정착, 성공적인 유학 생활 | 기타: 습관 개선, 삶 속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 또는 개선,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 코칭 방법: Zoom 또는 전화로 진행, 필요시 대면 코칭,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유인상 코치 (국제코칭협회 PCC 및 한국 코치협회 KPC 공식 인증 코치, ICF 호주챕터 정회원) 문의/예약: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칼럼 13
칼럼

사람마다 다른 백신·면역 반응의 비밀

을 밝혀 인류 건강을 개선하는 '인간 면역 프로젝트'(HIP)가 본격화된다.

30일 과학계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총

괄하는 비영리단체 '인간 면역 프로젝 트'(HIP)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로드맵을 공개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HIP는 인간 면역 체계를 해독해 생물학

과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

을 개선하려고 추진되고 있는 비영리 프로

젝트다.

2016년 과학계는 인간 백신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학계, 의료·제약 업계, 비

영리 기구, 정부 기관 등 세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연구자들은

2022년에는 인간 면역 프로젝트로 이름 을 바꾸고 AI 활용이 가능한 면역 데이터

수집 방법론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면역 데이터를 수 집, 공개하고 AI 모델 개발 연구에 활용하 는 로드맵이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한스 카이스테드

(Hans Keirstead)는 "면역 체계는 인간 건

강의 진원지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계획

은 면역 체계의 비밀을 밝히고 모두의 건

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글로벌

전략"이라며 "HIP는 질병 해결, 건강 수명

연장, 정밀 의료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IP는 앞으로 몇 년간 연령, 지역, 성별 에 걸쳐 다양한 인구를 반영하는 면역 기

준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주력한다.

전 세계의 10개의 지역에서 5000명을

대상으로 샘플 채취가 시작된다. 기본적으

발달한 분석 기술로 유전체뿐 아니라 세

포 내 RNA, 후천적 유전체 변화, 단백질

등 다양한 데이터 생성이 가능해졌다. 많

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

면역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양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HIP는 현재 인류가 확

보한 데이터를 필요 데이터의 1% 미만이 라고 추정했다.

로 혈액과 타액 샘플이 6개월마다 채취된

다. 첫 3년 동안은 매년 독감 예방 접종 시

기에 접종 직전, 접종 후 24시간, 7일, 28 일 샘플이 채취된다. 이후에는 접종군과

비접종군을 나눠 샘플을 채취해 비교 분석 의 기반으로 삼는다.

이러한 샘플 채취는 범위는 점차 늘려나 갈 예정이다.

채취된 샘플은 △세포의 양과 상태, 특 성 △혈청 단백질 △mRNA △DNA △인 체 대사 산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된 다.

각종 변수에서의 면역 반응 차이를 장시 간 추적 관찰하겠다는 것이다. HIP는 자 체적인 면역 모니터링 키트를 개발해 단가 절감, 성능 향상 등 개량 연구도 진행한다. 이렇게 데이터가 모이면 HIP는 면역 반 응 예측 AI 연구에 나선다. 면역 작동 방식 예측이 가능해지면 백신 개발, 전염병, 자 가면역, 유행병 대비, 암 치료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GSK, 모더나, 노바백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국 국립보건원, 인도 공공 보건 재단 등이 파트너로 지원 한다. (기사제공:뉴스1)

이른 아침 출근·등교를 위해 샤워를 마치고 나온다. 욕실 거울을 마주하고 오 늘 날씨를 묻는다. 일교차와 옷장 속 사 정, 오늘 동선을 고려한 의상이 자동으로 추천된다. 인공지능(AI) 미러가 바꿀 미 래의 일상이다.

최근 AI와 증강현실 (AR·Augmented Reality), 안면 인식

기술이 웰빙 트렌드와 결합하며 시너지

를 내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

이러스 감염증) 이후 실내 개인 운동 수요

가 높아졌고, 미용과 스킨케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늘었다.

최근에는 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미

러(Smart Mirror)가 등장했다.

'눈바디'('눈'과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의 합성어로 눈으로 체중 변화를 확인하

는 것) 대신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된 거

울이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식 이다.

미러 앞에 서면 내장된 3D 깊이 감지

카메라(3D Depth Camera)가 이용자를

인식한다. AI가 옷으로 가려진 부분을 계

산하고 체형을 분석해 아바타를 생성한 다.

이 아바타를 활용해 옷 코디나 운동 자 세 교정 등을 할 수 있다. 미국 피트니스 의류 기업 룰루레몬은

2022년부터 스마트 피트니스 미러 관련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집이나 체육관에 간단하게 미러를 설치하고, 거울을 바라 보며 운동하면 자세나 횟수, 부상 가능성 을 진단하고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한다.

육체 건강뿐 아니라 질병 진단에도 활

용된다. 캐나다 누라로직스(NuraLogix)

는 올해 CES에서 자사의 미러를 공개했

는데, 스마트 미러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 해 심혈관 질환·당뇨 위험·지방간·피

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술이 보다 고도화된다면 공공 보 건·보안 영역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빠르게 진단하는 식이다. 다만 스마트 미러는 데이터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사회 15
미러의
주민센터·보건소 등 공공장소에서 여러 명의 건강을
네트워크 에 연결된 만큼 보안 문제에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치되는 만큼 샤워를 하고 나와 흐트러진 상태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나,
인과의 대화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 고위험군과 65세 이상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 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영국의 헬스케어 기업 '매직'이 AI 스마트 미러를 광고하는 모습. 이용자가 거울 앞에서 스쿼트를 하 면 자세를 더 낮추라고 지시하기도
게놈이어이번에는
인간면역프로젝트'본궤도 '눈바디'대신AI거울… 건강진단에 자세교정까지뚝딱 5000명 시작으로 백신 접종 전•후 면역 반응 변화 추적 건강부터 운동 방식, 심리 상담 맡아주는 AI 스마트 미러 등장 사람마다 다른 면역 반응 등 데이터 축적… "예측 AI로 인류 건강 개선" 공공 영역에의 적용 가능성도… 프라이버시 문제는 여전
스 마트
간단한 스캔만으로 공항·
거울이 통상 개인 공간에 설
고령자를
한다.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뉴스1)
'면역'이다…'

손·발·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이나 뻣

뻣함 등이 느껴지면 대부분 사람은 관절

퇴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먼저 의심

할 수 있다. 다만 겨울에 시작된 관절 통증

과 뻣뻣함이 기온이 싱승하는 봄에도 변

함없다면 퇴행성 관절염보다 류마티스 관

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호전되는 반면, 자가

면역에 의한 관절 염증을 동반하는 류마

티스 관절염은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도 증상 변

화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 면역체계

에 이상이 생겨 관절을 공격해 염증이 생

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보통 뻣뻣함과 부종

을 시작으로 종창(부어오른 증상)과 함께

심해지면 관절 변형까지 이른다.

손가락, 손목, 발가락, 발목 등 작은

관절에 대칭적으로 초기 증상이 나타나

고, 몇 주에 걸쳐 팔꿈치, 무릎, 어깨 등으

로 증상 범위가 점점 넓어질 수 있다. 아침

에 일어나 1시간 이상 관절의 뻣뻣함이 지

속돼 움직이기 힘든 조조강직도 전형적이 다. 이밖에도 전신의 쇠약감,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관절이 노화되는 50

대 이후 발병률이 높다면, 류마티스 관절

염은 모든 연령대를 비롯해 20-40대의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 여성이 남

성 환자 대비 3배가량 더 많은 특성이 있

으므로, 관절 통증이 지속되는 젊은 여성

의 주의가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를 해도 단기간

완치할 수 없고,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

하다. 특히 치료에 있어서 관절 손상에 주

의해야 하는데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후 2년 이내 관절 손상을 경험하는

환자가 70%에 달한다. 관절 손상은 돌이

킬 수 없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 하다.

약물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제(NSAIDs)와 다양한 항류마티스제를 조

합해 사용한다. 소염진통제는 염증과 통

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항

류마티스제와 같이 질병의 경과를 바꾸거 나 관절 손상을 막지는 못해, 최근에는 가

능한 빠른 시점에 항류마티스제를 처방한

다.

초기에는 보통 합성 항류마티스제를 처 방하고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 할 경우, 표적 기전을 지닌 생물학적제제,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 같은 항류마 티스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표적 치료

제들은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원인 물질

을 표적화해 차단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 가 더 높다.

하지만 이처럼 여러 치료 방법이 있음

에도 국내 치료 현황을 보면 환자들의 '관

해(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 도달률'이 높지 않고 통증, 피로감 등으로 인한 삶의 질 하

락을 호소하는 경우 역시 적지 않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발표(대규모 환자 등

록 데이터)를 보면 생물학적제제로 치료

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극심한 통증을 호

소하는 환자가 52.6%, 치료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질병 활성도가 호전됐다 해도 21.5%의 환자는 여전히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다.

치료 1년 후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환 자는 56%에 그쳤다. 관해 달성은 류마 티스 관절염의 주요한 치료 목표로 꼽힌 다. 이와 관련해 최근 유파다시티닙 성분

JAK 억제제는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관해 달성률과 환자 평가 지표 면에서 기 존 치료제 대비 좀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합성 류마티스제와 병용 투여할 때 12 주차 임상적 관해 도달율이 위약·합성 항류마티스제 처방군 및 생물학적제제· 합성 항류마티스제 처방군 대비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런 효과는 3년간 지속됐 다.

문기원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는 "JAK 억제제같이 임상적 관해 달성 및 통증, 피로감 개선 정도가 더 높은 치료제 들을 조기에 사용해 질환 활성도를

정부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3일 건강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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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장기 적인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JAK 억제제 간에도 기전 차이가 있어 환자들의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재 국내 보험급여 기준에서는 JAK 억제 제 상호 간의 교체투여는 인정하고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첨언했 다. (기사제공:뉴스1) [100세 건강] 평생 걸쳐 치료와 관리 필요, 관절 손상 시 돌이킬 수 없어
의심해야
빠르 게 낮추는 적극적인 치료가
따뜻한 봄에도 관절통증? 류마티스 관절염

36년 병자생 차 한 잔의 여유를 즐

기세요. 48년 무자생 복잡한 생각

에 빠질 수 있습니다. 60년 경자생

바로잡아야 합니다. 72년 임자생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하세요. 84년

갑자생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세요.

96년 병자생 시비를 걸지 마세요.

42년 임오생 평온함을 유지하세요.

54년 갑오생 괜찮아질 것입니다.

66년 병오생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을 해주세요. 78년 무오생 긍

정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90년

경오생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02년 임오생 포기하지 마세요.

37년 정축생 웃어넘기도록 하세요.

49년 기축생 아픔이 있습니다. 61 년 신축생 이겨내는 연습을 해보세 요. 73년 계축생 좌불안석입니다. 85년 을축생 생각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97년 정축생 변화를 불러 오겠습니다.

38년 무인생 괜스레 마음이 쓸쓸합 니다. 50년 경인생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62년 임인생 하염 없이 눈물이 흐르겠습니다. 74년 갑 인생 편식을 해서는 안 됩니다. 86 년 병인생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입니다. 98년 무인생 힘들어도 앞 만 생각하세요.

43년 계미생 이해를 해주면 좋아 요. 55년 을미생 냉랭해질 수 있습 니다. 67년 정미생 차가운 음식을 주의하세요. 79년 기미생 놀라움 이 있겠습니다. 91년 신미생 소란 을 피워서는 안 됩니다. 03년 계미 생 기대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세 요.

44년 갑신생 겉과 속이 다를 수 있 습니다. 56년 병신생 속이 답답해 질 수 있습니다. 68년 무신생 인내 심을 기르세요. 80년 경신생 감성 적일 수 있습니다. 92년 임신생 안 정감을 찾아야 합니다. 04년 갑신 생 관리를 해보세요.

39년 기묘생 진중함이 있습니다. 51년 신묘생 보이지 않는 믿음이 있습니다. 63년 계묘생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75년 을묘생 자 리매김하게 됩니다. 87년 정묘생 유지해야 합니다. 99년 기묘생 화 를 자초해서는 안 됩니다.

40년 경진생 지지를 해주세요. 52 년 임진생 우뚝 서도록 하세요. 64 년 갑진생 배려를 해보세요. 76년 병진생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세 요. 88년 무진생 기만해서는 안 됩 니다. 00년 경진생 논리적인 해석 이 중요해요.

41년 신사생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53년 계사생 관찰을 해보세요. 65 년 을사생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77년 정사생 기쁨을 나누는 법을 배우세요. 89년 기사생 꿋꿋이 버 텨내야 합니다. 01년 신사생 걸림 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45년 을유생 분야를 넓히도록 하세 요. 57년 정유생 스트레스를 해소 해 보세요. 69년 기유생 해방감이 있습니다. 81년 신유생 피할 수 없 으면 지혜가 필요해요. 93년 계유생 노력은 아무도 못 이겨요.

46년 병술생 침울해져서는 안 됩니 다. 58년 무술생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70년 경술생 대화를 해 보세요. 82년 임술생 생각대로 움 직이세요. 94년 갑술생 말의 힘을 믿으세요.

47년 정해생 정당해야 합니다.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3일
59 년 기해생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71년 신해생 칭찬은 고 래도 춤추게 합니다. 83년 계해생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됩니다. 95년 을해생 미소를 지어보세요. 운세 19
2024년 5월 3일 ~ 5월 9일
:
원숭이 호랑이 양
펀펀코리안 - 오늘의 운세
(자료제공
뉴스 1)

KT그룹이 콘텐츠 투자·제작·마케

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인공지 능(AI)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앞서 제시한 2025년 관련 사업 매출액 5조 원 을 달성하겠단 것이다.

KT(030200)는 스카이라이프TV, KT 스튜디오지니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KT그룹 미디어 계열사는 원천 IP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콘텐츠 기획·채널

운영, 콘텐츠 플랫폼, 온라인동영상서비

스(OTT), 콘텐츠 유통·광고 등 분야 총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 출은 총 6400억 원이다.

KT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 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 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은 인터넷TV(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설 루션 '매직플랫폼'을 공개했다.

KT는 이를 활용해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

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

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 'AI 오브제

북'도 제작했다.

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

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

스카이라이프 TV 김호상 대표(왼쪽부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2024년

"KT는 기가지니부터 긴 기간 동안 AI 기 술력을 다양하게 접목해 왔다"면서 "퀄리 티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또 KT의 미디어 매출 목표를 묻는 질

문에는 "아시다시피 방송광고가 큰 어려

은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AI 인프

라가 없는 사업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 설루션 형태로 제공한다.

KT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하

반기 중 공개한다. 또 IPTV와 위성, 케이

블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시청률' 플랫폼

도 구축한다. 더 나아가 시청률을 미리 예

측하는 AI 모델도 도입해 추가할 계획이

라는 설명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만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광고 사업 담당

조직을 만들어 관련된 걸 엮어내고 있다"

며 "타운보드, 옥외광고 등에서 새 매출이

생겨 5조 매출은 과감하게 도전해볼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I 도입과 관련해선 "김영섭 대표께서

연초에 딥페이크라든지 콘텐츠 AI 활용

부분을 철저하게 모니터링 해 문제가 되 지 않도록 그룹사 차원에서 TF를 구성했 다"면서 "(그럼에도) 저작권을 회피하기 위해서 철저하게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고 했다.

한편 KT는 올해 예능 제작은 스카이라 이프TV가,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추진 한다.

개국 20주년을 맞은 스카이라이프TV 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예능 라인업 과 AI 보이스 '에나'로 만든 ENA 채널의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 재산권)를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 장에 진출하겠다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또 5월 13일 첫 방송되는 '크래시'를 포 함한 총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 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들 회사들은 제작비 인플 레이션에 맞서 AI로 촬영회차를 최단기 간으로 줄이는 방안 등을 물색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

5.6조는

지난해 고액체납자 중 정부가 징수 회

피를 우려해 출국을 금지한 인원이 3800

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에게 사실상 징수를 못 하는 세금도 5조

6000억 원을 넘겼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체 납자 중 출국금지 인원은 3858명이다.

출국금지 기준은 체납액 5000만 원 이

상인 사람 중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강제징수 회피 우려가 인정되는 사람이 다.

출국금지 인원은 2021년 5018명에서 2022년 4403명, 지난해 3858명으로 점

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2021 년 6조 614억 원에서 2022년 6조 2353

억 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에도 6

조 215억 원으로 6조원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출국금지 체납자의 1인당

평균 체납액은 2021년 12억 793만 원, 2022년 14억 1615만 원, 지난해 15억

6078만 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체납액 중 대부분이

사실상 받기 힘든 세금이라는 점이다.

지난해 출국금지 대상자의 체납액 6

조 215억 원 중 '정리보류' 체납액은 5조

지난해 출국금지를 당한 3858명의 구

간별 체납액 규모를 살펴보면, 5억원 이

상~10억원 미만이 1152명으로 가장 많

았고 10억원 이상 체납자도 1131명이었

다.

5억 이상~10억 원 미만은 946명, 1억

이상~2억 원 이하는 408명이다. 5000만

이상~1억 원 미만은 221명으로 집계됐

6894억 원으로 전체의 94.5%를 차지했

다. 반면 '정리 중 체납액'은 3321억 원에 불과했다.

정리보류는 체납자의 소재파악이 곤란

하거나, 세금을 낼 능력이 없어(무자력)

체납처분을 집행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

우를 말한다. 사실상 받기 어려운 세금으 로 볼 수 있다.

정리보류로 분류된 체납자의 경우 소 멸시효(10년)가 지나면 체납액은 자동 소 멸한다. 다만, 압류 등 소멸시효 중단 사 유가 있는 경우 체납액은 소멸하지 않는 다.

국세청 관계자는 "재산이 없거나 폐업 등으로 징수가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 정 리보류를 하고 있다"며 "소득, 재산 변동 내역을 수시 점검해 재산을 취득하는 경 우 강제징수를 속행할 것"이라고 설명했 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누적된 전체 국 세 체납액은 106조 597억 원에 이른다. 체납액 규모는 지난 2020년 98조 7367 억 원, 2021년 99조 8607억 원, 2022년 102조 514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기사제공: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뉴스1)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제 20 KT그룹 미디어데이…B2B 설루션 '매직플랫폼' 공개 출금 대상 감소세지만 1인당 체납액은 증가
2025년 매출 5조원 목표 계속"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
KT "미디어•콘텐츠에 AI 적용…
받는 세금 "딥페이크 등 문제 없도록 TF 구성해 모니터링 진행중" '정리보류' 체납액, 전체의 94.5%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3일 사회 23

18일간 문자 폭탄 신촌 그 대학생…

왕따당한 남친 문자로 분풀이… "쟤 죽여도 돼" 한마디에 해결사 등장

꽃놀이가 한창이던 12년 전 오늘, 신촌

의 한 공원에서 사람이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풀 사

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젊은 남

자를 발견했다. 흉기에 수십 차례 찔린 피

해자 주위에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다.

흘러나온 피는 굳지도 않은 상태였다.

피해자는 20세 대학생 김모 군이었다.

경찰은 공원 입구를 비추던 CCTV에서

사망 전 김 군의 모습을 찾아냈다. 영상에

따르면 김 군은 사망 신고 접수 30분 전

인 오후 8시 15분쯤 일행 3명과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경찰은 김 군과 함께 가던 3명(남 2

명·여 1)을 살인 사건 용의자로 특정

하고 36시간 만에 검거했다. 용의자는 10~20대 학생들이었다. 이른 저녁 끔찍

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피해자, '사령 카페' 소속 여친과 심

한 갈등→이별 통보

피해자 김 군은 사건 발생 2개월 전 블

로그에 여자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올렸다. 그가 바랐던 건 '밴드에

서 합주하면서 같이 노래 부르기' '놀이공

원 함께 가기' '메신저로 1대 1 채팅하다

가 그대로 잠들기' '산 정상에 올라 둘이

함께 소리 지르기' 등 소소한 행복이었다. 하지만 바람은 금세 산산조각 났다. 여

자 친구 A 씨의 과한 커뮤니티 활동 때문 이었다. A 씨는 주술, 마법, 빙의를 관심

사로 한 '사령(死靈) 카페' 회원이었다. A 씨는 친한 회원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 사령 카페 회원 들은 리더격인 A 씨를 '마녀'라고 불렀고, 그의 글에 신도처럼 열광하기도 했다. 김 군은 커뮤니티 활동을 이해하지 못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크게 다툰 뒤 이별 하게 된다. 대학생인 A 씨는 본인을 따르 는 10대 남녀 동생들에게 "새벽에 걔한테 차였어.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고 만우절 장난이었으면 좋겠는데"라며 결별 소식 을 알렸다.

◇'단톡방 나가기' 분노한 김 군, 18일 B(15) 양은 "잘 끝났어. 이제야 하는 얘 긴데 사실 언니 남친 평소에도 마음에 안

들었어"라고 했고, C(18) 군도 "맞아. 그

형 성격도 너무 독단적이고 우리 무시했

잖아. 잘 헤어졌다"고 위로했다.

급기야 A 씨와 동생들은 김 군과 함께

있던 단톡방을 일제히 나왔다. 홀로 남겨

진 김 군은 분노에 차 단톡방 멤버들에게

따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18일에 걸

쳐 그가 보낸 메시지는 수백 통에 달했다.

김 군이 보낸 문자 중에는 "어이없어라.

나도 너희처럼 더럽게 참을성 없는 새끼

들 싫으니까 꺼져", "그러니까 누가 나 무

시하랬냐고. 진심으로 사과해라" 등의 내

용이 포함됐다.

◇전 여친 A 씨 "죽여도 돼" 말 한마디

에 '해결사' 등장

김 군이 보낸 메시지는 단톡방에 공유 됐다. 자신의 정체성까지 부정당한 듯한

기분에 화가 난 A 씨는 "쟤 좀 죽일 수 없

냐? 저 OO 죽여도 돼"라고 말했다. A 씨

는 "진심이냐"는 18세 남성의 물음에 "진

심"이라고 답했다.

사건 발생 6일 전 A 씨는 "죽여 그냥.

슬퍼할 자 없어"라고 말했다. 또 "발밑에

엎드려서 발가락 하나하나에 입 맞추고

사과하고 찬양한 데도 절대 용서 안 해.

그 OO 면상 안 봐"라고 말했다.

이어 "복수는 칼같이. 주술과 부적으로

까고 발라줘. 못 믿으면 친히 보여줘야지.

부적 그딴 거 안 믿는 놈은 믿음을 깨부숴

서 멘붕시키고 밟아줘야 뒤 탈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같은 날 단톡방에 있던 B 양은 평소 알

고 지내던 20대 남성에게 "내가 가위손

소녀 빙의해서 목 잘라버리고 싶은 OO가

있어"라고 했고, 남성은 "주소하고 번호

만 있으면 소멸해 줄게"라고 답했다.

이후 C 군은 그에게 김 군의 주소를 보

내며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20대 남성

은 온라인상에서 '해결사'로 불리는 인물

이었다. 그가 개입한 뒤 이들의 계획은 일

사천리로 진행됐다.

◇청부살인 공범들, 공원 유인해 목

조른 뒤 40군데 찔러

사건 당일 범행의 발단이 된 A 씨는 현

장에 없었다. 김 군은 A 씨에게 연락해 "

너한테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 미안하다"

며 사과했다. 사과를 받은 A 씨는 범행을 망설이는 듯한 메시지를 동생들에게 보 냈다. 그는 "죽이면 안 된다는 기분이 들 어. 나 때문에 죽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환생을 못 하게 멸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C 군은 "세상엔 매일 3만 건의 살 인 사건이 일어나. 3만 1건이라고 달라지 는 건 없다"고 말했다. C 군도 김 군에게

사과 문자를 받았지만, 살해 계획을 굽히

지 않았다.

김 군은 사과의 의미로 그래픽 카드를

선물로 주겠다고 C 군을 사건 당일 창천

동의 공원으로 불러냈다. 약속된 시간이

되자 C 군은 해결사를 자처한 20대 대학

생, B 양과 공원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B

양이 망을 보는 사이 김 군을 공원으로 유

인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목을 조른 상

태로 40군데 이상을 흉기로 찔렀다. 해당 사건에는 군중심리가 크게 작용 했다. 이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 앞서 다수가 맞는다고 하면 덩달아 그들이 하 는 선택을 따라 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다 수가 갖는 감정이 어떠냐에 따라 선하거 나 반대로 작용하기도 한다.

뒤늦게 자신이 내뱉은 말이 끔찍한 비 극으로 흘러가는 걸 깨달은 A 씨는 범행 을 철회하려 했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다수의 공격성을 막지 못했다. 결국 A 씨 를 제외한 일행 3명은 의도와 목적도 없 이 끔찍한 방법으로 김 군을 살해했다. 대법원은 A 씨를 방조 혐의로 징역 7 년, B 양에게 장기 징역 12년·단기 징역 7년, 20대 남성(해결사) 징역 20년, C 군 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기사제공:뉴스1)

2024년 5월 3일 코리안뉴스
24 사회 [사건 속 오늘] '카페 리더' 여친에 커뮤니티 중독 나무라며 이별 통보
열받은 여친이 청부 살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갈무리) (사진:뉴스1)

노화는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으며 누군가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를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노인분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어 이분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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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뉴스 2024년 5월 3일 호주뉴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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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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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조후원회 0405 649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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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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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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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남부호주)������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9718 0003

EFC가족성장센터�����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9787 4969

재향군인회호주지회����� 9440 2288 재호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동호회� 0410 639 025

한국과학기술협회��� 9264 8444

한국총유학생회���� 9280 0377

한국건설

9872 4626

함경도민회������� 9633 2211

9716 0622

0412 909 788

0315

�������� 9605 6775

07-3252 8440 파월동지회���������� 9742 1130

9869 759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9759 5363

호남향우회��������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9799 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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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간호협회���� 0433 902 89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8084 6543

ASMNK����������� 9816 3807

여성의 공간���������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9211 1875

극단맥 ����������� 9642 8612

샤인 코러스�������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9878 8896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3일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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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
재호
재호
기술자협회 ��
재호 한인의학협회������
재호 한인 전통 다도
재호
재호주대한체육회�������
진우회(환경
봉사단체)
똑똑똑�����9635
충청향우회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퀸스랜드주한인회�����
풍물패 디딤소리����� 0433 188
하모니문화센터 ����� 0407 412 402
육군학사장교
9874 2449
9858 1122
협회��
운동
청소년선교회
� 9742 6744
평안도도민회��������
068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9746 1452 한호문화교류협회������ 9746 3588 Daon College 시니어대학� 0450 685 450 전화번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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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뉴스 칼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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