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ue 344

ISSUE 344

08 January 2021 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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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21년 무엇이 바뀌나? 새로운 규정과 법규들 관련기사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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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지난 해 근심 걱정은 모두 내려놓으시고 힘차게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쉼 없이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목표한 바 모두 성취하는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리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2021년 되세요.

감사합니다.

회장 백승국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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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관] http://overseas.mofa.go.kr/au-sydney-ko

시드니 동포 민원 사례 해설 호주시민권 취득 후 한국 국적을 회복하는 방법

- 해설 ·한국 국적 이었던 홍길동이 호주시민권을 취득하면 그 시민권 수여식을 한 날로 바로 한 국 국적이 상실됩니다. 따라서 한국 여권이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그 여권을

홍길동은 호주시민권을 취득하였는데, 주변 사람을 통해서 자신이 한국 국적이 이미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상실된 것을 알았다. 홍길동은 상실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어 한다.

·이미 한국 국적을 상실한 홍길동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총영사관에 국적

일반적인 방법은? 홍길동이 독립유공자 후손인 경우는? 65세 이상 고령인 경우는?

상실신고를 하여야 하는데 국적회복을 하는 방법에는 ㉮ 일반적인 국적회복 방법, ㉯ 독 립유공자 후손 또는 국가유공자 등의 사유로 하는 국적회복 방법, ㉰ 65세 고령을 이유로 국적회복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 일반적인 국적회복 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총영사관에 국적회복 신청을 할 수 있는데,

- 해결

신청 결과 국적회복 허가를 받게 되면 국적회복수여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국적회복증

·홍길동은

국적상실자로서 국적상실신고를 총영사관에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한 날로부터

국적회복 신청은 총영사관에 할 수 있고 1년 내에 호주시민권을 포기해야 합니다.

민성 발급)를 제출해야 합니다.

국적회복수여식을 ·위와 같이 호주시민권을 정해진 기간 내에 하지 않으면 회복했던 한국 국적이 다시 자동

이 기간 내에 호주

위와 같은

시민권포기증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한국 국적이 다시 상실되게 됩니다.

호주시민권포기증서 제출은

최근 법령 개정으로

서 수여식 날로부터 1년 내에 호주시민권을 포기해야 하는바, 호주시민권포기증서(호주 이

한국에 입국할 필요

이러한 신청도 총영사관에 할 수

있고 일반 국적회복과는 달리 국적회복수여식을 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행사서약을 하면 평생 복수국적을 유지

외국국적불

할 수 있습니다. 동 서약도

한

국에 방문할 필요 없이 총영사관에 할 수 있도록 최근에 법령이

·법무부는 최근 해당 법령을 개정하였는바, 2020.12.22.부터는 위와 같은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을 우리 총영사관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독립유공자 후손 또는 국가유공자 등의 사유로 하는 국적회복 방법을 살펴보면, 이러 한 신청은 총영사관에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방법을 통하여 국적회복을 하게 되면 위 ㉮ 의 일반적인 국적회복과는 달리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통해 평생 복수국적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위 외국국적불행사서약도 국적회복증서 수여식 날로부터 1년 내에 해야 하는데, 종전에는

개정되었습니다. ·홍길동이

하여야 했는데, 이러한 절차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등으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많

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또는 국가유공자

등의 사유로 국적회복을 하는 경우라면

·종전에는 위 호주시민권포기증서 제출을 한국에 입국해서 한국의 출입국외국인관리소에

은 민원이 제기되었고 우리 총영사관은 제도 개선에 관한 공문을 법무부에 시행한 바 있

없이 총영사관에 할 수 있습니다. ·홍길동이 일반적인 국적회복이 아니라

으로 상실되게 됩니다.

한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외국인관리소에 하여야 했으나 2020.12.22. 법령 개정으로 동 외국

65세 이상 고령자로서 국적회복을 신청하는 것이라면

국적회복 후에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을 통하여 평생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

이러

한 국적회복 신청 및 외국국적불행사서약은 반드시 한국에 입국 하여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하여야 하고 총영사관에 할 수는 없습니다.

국적불행사서약도 총영사관에서 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 65세 고령을 이유로 국적회복 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이러한 국적회복 신청은 총영사 관에 할 수 없고 한국을 방문하셔서 거주지 관할 출입국외국인관리소에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국적회복을 하면 국적회복증서수여식 날로부터 1년 내에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해야 복수국적을 평생 유지할 수 있는데, 이러한 외국국적불행사서약도 반드시 한 국에서 하셔야 하고 총영사관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이의 혼인 외 자의 한국 국적 취득 방법 홍판서는 한국 국적자로 호주 영주권자인데, 호주 시민권자인 황진이를 만나서 혼인 신고를 하기 전에 홍길동을 출산하였다. 홍판서가 알아보니 홍길동은 홍판서와 황진 이의 혼인 중에 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국적이 없다고 한다. 홍판서는 어떻게 든 홍길동에게 한국 국적을 주고 싶어 한다. 방법은?

·이러한 홍길동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홍판서가 총영사관에 홍길동에 대 한 인지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이 인지신고가 처리되어 홍판서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외국 인 자녀로 홍길동이 기록되면 동 증명서를 첨부해서 별도로 총영사관에 “인지에 의한 국 적취득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반드시 총영사관을 방문하셔서 하셔야 합니다). ·위의 인지에 의한 국적취득신고가 처리되면 홍길동은 비로서 한국 국적을 갖게 되는데, 법무부는 홍판서가 정한 등록기준지 관서에 공문을 보내 홍길동의 가족관계등록부(구 호 적부)가 작성되게 합니다. ·이렇게 홍길동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면 홍길동은 국적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한국 국적 이외의 국적(호주시민권)을 포기하여야 합니다. ·종전에는 위와 같은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을 한국에 입국하여 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 해결

·홍판서는 홍길동에 대하여 총영사관에 인지신고를 한 인지신고

후에

2020.12.22. 법령 개정으로 이러한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도 총영사관에 할 수 있도록 변 할 수 있습니다. 이러

홍판서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하여 홍길동에 대한

경되었습니다.

“인지

에 의한 국적취득 신고”를 총영사관에 할 수 있고

위 신고가 법무

·위 두 사례와 관련

수리되면 홍길동은 한국 국적을 갖게 됩니다.

위와 같이 한국

조하시기 바랍니다.

부에서

국적을 취득하면 국적취득을 한 날로부터

1년 내에 외국국적을 포기해야 하

는데, 이러한 외국국적포기증서를 종전에는 국인관리소에 제출하도록 하였으나 포기증서도

종전 변경 총영사관에 국적회복 신청 후 한 총영사관에서 국적회복 신청 후

한국에 입국하여 한국 출입국외

2020.12.22. 법령 개정으로 이러한 외국국적

총영사관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 해설 ·대한민국은 혼인 중에 출생하지 않은 사람의 부자관계에 대해서는“의사주의”제도를 채 택하고 있는데, 부모가 혼인 전 혹은 혼인 외에 출산한 자녀의 경우 모자관계는 출산 사 실로 바로 법적으로 인정해주지만, 부자관계의 경우는 반드시 그 생부가 “인지”를 해야 법적인 부자관계를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국적회복 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외국인관리 총영사관에 독립유공자 후손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 가능 소에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 총영사관에 국적회복 신청 후 한 총영사관에 국적회복 신청 후

및 국가유공자 등

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외국인관리 총영사관에

국적회복

소에 외국국적불행사서약 외국국적불행사서약 가능 한국에 입국하여 국적회복 신청

65세 이상 고령자 국적회복

·사례에서 홍판서가 혼인 전에 홍길동을 출산한 것이라면 홍판서가 인지신고를 하기 전까 지는 홍판서는 홍길동의 법률상 아버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홍길동은 출생 당시 부 또는 모가 모두 한국인이 아닌 경우에 해당하여 출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합니다1).

인지에 의한 국적취득

1) 종전의 국적법은 혼인 외의 자에 대해서 생부가 인지하였고 그 생부가 한국 국적이었다면 출생자에게 바로 한국 국적 을 부여했으나 법령 개정으로 이러한 경우는 별도의 신고 절차를 완료해야 한국 국적을 후천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각 신청의 신청 장소가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으니

후 한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외국 종전과 동일 인관리소에 외국국적불행사서약 총영사관에 국적취득 신청 후 한 총영사관에 국적취득 신청 후 국에 입국하여 출입국외국인관리 총영사관에 소에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

외국국적포기증서 제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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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힐 양로원에 감사의 마음 전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연말 맞아 썸머힐 양로원 방문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 호주지회 (회장 방승일)는 연말연시를 맞이 하여 지난 12월 25일(금)에 썸머힐 (Summerhill) 소재 윈드미어 양로원 (Windmere Aged Care Facility)에 있는 향군회원과 어른들을 위해‘감사 의 짜장면 60인분’ 을 배달했다고 밝 혔다. 양로원 방문 행사는 대한민국의 전 통인 어르신들의 은혜에 감사하고 공

경하기 위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 력의 하나로 이루어진 행사이다. 재향군인회 방승일 회장은“썸머힐 양로원 측과 의논하여 그동안 코로나 19 사태로 거의 1년 동안 외출이 힘들 었던 어른들을 위로하기 위해 짜장면 으로 정했다” 며“향군 회원들의 관심 과 협조를 부탁한다” 고 당부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잡시커와 잡키퍼 1월부터 삭감, 3월 말에 혜택 종료 예정

호주 2021년 무엇이 바뀌나? 새로운 규정과 법규들 NSW 요식업체와 이미용업체 QR코드 사용 의무화

코로나19 사태에도 2021년이 열렸 다. 올해 호주에서 바뀌는 주요 규정들 은 무엇일까.

2021년엔 코로나 지원금, 대학 등록 금, 고속도로 통행료, 수출 금지품목, 외국인 투자 규제 등에 대한 내용이 변 경된다. 올 1월부터 코로나 지원금인 실업수 당보조금(JobSeeker)과 고용유지보 조금(JobKeeper)이 삭감된다. 실업수 당보조금은 2주당 250달러에서 150 달러로 감소된다. 이 보조금은 오는 3

월 31일까지만 지급될 예정이다. 고용유지보조금은 1월 4일부터 2주 당 풀타임 근무자에게 1000달러, 파 트타임 근무자에게 650달러를 지급한 다. 이 보조금은 오는 3월 28일까지만 지급될 예정이다.

NSW의 모든 요식업체와 이미용업 체는 올 1월 1일부터 서비스NSW의 QR코드 앱 사용이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시 상당한 금액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대졸자 취업을 고려한 정부의 등록금 지원책(Job Ready Graduates) 수정 안으로 인해 선택 학과나 수강 과목에 따라 등록금 부담액이 크게 바뀐다. 대부분의 인문학과 사회과학 계열 학과는 등록금이 상승되는 반면에 미 래 일자리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교육 학 농학 공학 계열의 학과는 등록금이 크게 낮아진다. ● 웨스트커넥스M8과 M5이스트의 통행

료 4% 인상 시드니 지역의 주요 도로 통행료 도 인상된다. 웨스트커넥스M8과 M5 이스트의 최대 통행료는 1월 1일부터 4% 올라간다. 시드니 북부로 향하는 이스턴디스 트리뷰터(Eastern Distributor) 통행 료는 8.08달러에서 8.21달러로 인상되 고, 힐스M2 통행료는 1.3달러에서 1.8 달러로 올라간다. 웨스트커넥스M4 고속도로의 통행 료는 연 3.9% 인상되지만 레인코브터 널, M5사우스웨스트, 크로스시티터널 의 통행료는 변동이 없다.

NSW 지방이나 시골의 버스 이용료 는 인하된다. 버스를 3-8km 단거리

이용시 최대 30%, 200km 이상 장거 리 이용시 약 50%의 요금이 절감된다. ● 여행자, 고위험 생물보안 물품 미신고

시 2664달러 벌금 환경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 되면서 1월부터 폐유리(waste glass) 수출 규제가 강화됐다. 미가공 폐자재 의 해외 무단 폐기를 방지하고 재활용 을 장려하기 위해 면허를 취득하고 일 정한 요건을 충족한 쓰레기 취급 기업 들에게만 수출이 허용되는 것이다. 올해부터 여행자가 고위험 생물보안 물품(biosecurity goods)을 신고하지 않으면 2664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생물보안 관련 근거로 비자를 취소할 재량이 학생비자와 임시취업비 자 소지자에게까지 확대된다. 국가의 보안, 법규 준수 및 승인 과 정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 규정도 변경 된다. 민감한 국가 보안 관련 토지나 사업에 대한 모든 외국인 투자는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연방 재무부 장관 의 감시, 조사 및 집행 권한도 강화될 예정이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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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크리켓경기장 입장 금지 지역 확대, 웬트웨스빌과 벨모어 추가

NSW와 빅토리아, 코로나 재확산에 골머리

시드니 노던비치의 아발론 집단감염 (Avalon cluster) 발 코로나19 재확산 으로 NSW와 빅토리아는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NSW 주정부의 6일 발표에 따르 면 이날 NSW의 코로나 지역감염 신 규 확진자는 4명 나왔다. 아발론 경로 감염자 1명과 시드니 서부(Western Sydney) 경로 감염자 1명이 확인됐으 며, 1명은 베럴라(Berala) 경로 감염자 로 추정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 를 조사 중이다. 베럴라 경로 감염자로 추정되는 확 진자는 벨모어(Belmore) 거주자이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웬트 웨스빌(Wentworthville)에 거주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브로큰힐 (Broken Hill)과 오렌지(Orange) 등 시드니 북부의 다수 지역을 여행한 것 으로 밝혀져 이들 지역 거주자들에게 코로나 진단검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NSW 보건당국은 7일부터 호

주와 인도 크리켓 국가대표 대항전이 열릴 SCG 크리켓 경기장 입장 금지 지 역 목록에 웬트웨스빌과 벨모어도 추 가시켰다. 이로써 이들 지역 거주자나 근무자 및 방문자가 7일 크리켓 경기 장에 입장하면 1000달러의 벌금 처벌 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선 5일 보건당국은 베 럴라, 어번(Auburn), 리드컴노스 (Lidcombe North), 리전트파크 (Regents Park), 포츠힐(Potts Hill), 룩우드(Rookwood) 등을 SCG 크리 켓 경기 입장 금지 지역으로 발표했다. ● 빅토리아 단계적 직장 복귀 계획 연기 예정 한편 코로나 재확산으로 빅토리아 의 재택근무 근로자에 대한 단계적인 직장 복귀 허용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 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블랙록(Black Rock) 집단감염과 감염 경로 불명의 MCG 복싱데이 테스트(Boxing Day Test) 입장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인

사진 설명 : 시드니 무어파크의 SCG

해 11일(월)부터 적용할 민간 기업 50%, 공공기업 25% 직원 출근 허용 계획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5일 빅토리아와 NSW의 코로나 지역사회 재확산 상황 을 감안해 직장 복귀 계획에 대한 재검 토를 공공보건팀에게 지시했다. 자신타 앨런 빅토리아 주총리 대행 은“직원 출근 허용 변경안이 1주일 추 가 정지돼야 한다” 면서“다음주에 추 가적인 조언과 정보가 제공될 것” 이라

고 밝혔다. 빅토리아상공회의소(VECCI)는“모 든 고용주들은 직원이 최대한 빨리 사 무실로 복귀하길 바라고 있지만 직장 복귀 일자가 2월 초로 연기될 것” 이라 고 예상했다. 빅토리아 근로자들의 작업장을 비 롯한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요건 도 지난해 12월 24일 복원됐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시드니서 마스크 착용 위반시 200달러 벌금 3일부터 쇼핑센터와 대중교통 종교시설 등 이용시 의무화

요식업체와 도박장에서 일하는 직원도 착용해야 시드니 노던비치의 아발론(Avalon)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이 크로 이던(Croydon), 베랄라(Berala) 등으로 재확산되면서 NSW 주정부가 3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4일(월) 부터 마스크 착용 위반시 벌금 200달러 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자는 광 역시드니, 울릉공, 센트럴코스트, 블루 마운틴 지역의 거주자이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 는 2일“코로나 전염 위험이 높은 실내 에서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신 뢰를 주기 위한 조치” 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쇼핑센터, 슈 퍼마켓, 영화관과 극장 등 실내 엔터테 인먼트 시설, 기차 버스 페리 등 대중교

통과 공유교통(shared transport), 대 중교통과 공유교통 대기 구역, 종교시 설, 이미용실, 양로시설에 적용된다. 식당 카페 주점 등 요식업체와 카지노 등 면허시설(licensed premises)의 도 박 구역에서 일하는 근무자들도 마스크 를 착용해야 한다. 면허시설의 도박서비 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다. 다만 12세 미만 어린이는 마스크 착 용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착용이 권장된 다. 피부 상태나 지적인 장애, 자폐증, 트라우마와 같이 마스크 착용을 부적 합 하게 만드는 육체적 정신적 질환이나 상태 또는 장애를 가진 사람도 마스크 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섭취할 경우, 청각 장애인이나 청력이 약한 사람과

대화할 경우, 또는 업무상 마스크 착용 이 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야기하는 경우 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작업장에서 분명한 발음이나 입 모양 확인이 필수 적인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신분 확인을 위해 요구받거나 이발소 에서 턱수염 정리를 위한 경우와 같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적당한 조건 을 위해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 종교시설 결혼식 장례식 최대 참석 인

원 100명으로 강화 이 외에 집합 규제도 3일부터 강화됐

다. 헬스장(gym) 동시 이용 최대 인원 은 50명에서 30명으로 감소됐다. 종교 예배 시설 최대 참석 인원은 300명에서 100명으로 줄었으며, 한명당 거리두기 면적은 4제곱미터이다. 결혼식과 장례식 허용 인원은 최대 100명 또는 한명당 거리두기 면적 4제 곱미터가 적용된다. 야외 공연 참석 허용 인원은 1000명 에서 500명으로 줄었다. 대형 스포츠 경기장 입장 인원은 최대 2000명이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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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희망에 영국과 미국 주요 목적지 항공권 예약받아

콴타스 올 7월부터 국제선 항공권 예매 재개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Qantas) 가 올 7월 1일부터 국제선 항공권 예약 판매를 재개했다. 이는 향후 6개월 간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보급돼 해외 여행 금지가 풀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것이다. 콴타스는 올 10월까지 영국과 미국 행 항공권 예약을 중단했지만, 전 세계 로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에 발맞춰 올 7월부터 이들 국가로의 항공편 운 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코 로나 여행길(t r ave l bubbles) 개통 전망이 와해되면서 올 3월부터 재개할 예정이었던 싱가포르, 홍콩, 일본으로의 국제선 운항은7월 1 일로 미뤄졌다. 콴타스 대변인은“국제 여행이 2021

년 7월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우 리의 예상을 반영해 국제선 항공권 판 매 일정을 조정했다” 면서“코로나 전 개 상황에 대응해 국제선 계획을 계속 재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콴타스 최고경영자인 앨런 조이스 는 미국과 영국 같은 목적지로의 운항 재개를 위해선 격리없는 여행을 위한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며 백신 접종 증 거가 코로나 전염 급증을 경험하고 있 는 이들 국가로 여행하기 위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가 뉴질랜드인들의 입국 여행을 허용한 이후부터 콴타스는 현재 유일 하게 뉴질랜드로만 국제선을 운항하 고 있다. 콴타스는 로스앤젤레스와 런던 같

은 주요 항로에 대한 항공권 예매는 재 개하지만 뉴욕, 산티아고, 피지 등에 대한 국제선 운항은 아직 재계할 계획 이 없다. 호주 정 부 는 코 로 나 바 이러 스 와 의 싸 움 이나 특별 배려 근거

(compassionate grounds)의 일환으 로서 면제를 받지 못하면 사업여행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출국을 금지시 키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호주 집값 지난해 3% 상승… 시드니 2.7%↑, 멜번 1.3%↓

12월 주도 0.9% 지방 1.6% 전국 1.0% 상승, 시드니와 호바트 유닛은 하락

코로나19 경제 위기에도 2020년 호 주 집값은 3% 상승했다. 코어로직이 4일 공개한 주택가격지 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가격은 주도 평균 2.0%, 지방 평균 6.9%, 전 국 평균 3.0% 상승했다. 멜번(-1.3%)을 제외한 모든 주도 의 연간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다윈 이 9.0%로 가장 크게 올랐다. 캔버 라 7.5%, 호바트 6.1%, 애들레이드 5.9%, 브리즈번 3.6%, 시드니 2.7%, 퍼스 1.9% 순이었다.

12월분기(10-12월)도 주도(1.8%)와 지방(4.0%)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국 평균 2.3% 올랐다. 다윈(5.5%)과 애들 레이드(3.6%)의 상승률에 비해 시드니 (1.3%)와 멜번(1.5%)은 소폭 상승했다.

12월은 주도 0.9%, 지방 1.6%, 전국 1.0% 상승했다. 다윈이 2.3%로 가장 많이 올랐다.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 드 1.1%, 멜번 1.0%, 시드니와 호바트 0.7%, 캔버라 0.6% 순이었다.

12월 단독주택은 주도 1.1%, 지방 1.7%, 전국 1.3% 상승했으며, 유닛 (아파트)은 주도 0.2%, 지방 1.1%, 전 국 0.4%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모든 주도에서 상승했지만, 유닛은 시드니 (-0.1%)와 호바트(-0.3%)에서 하락했 다. 올 4월부터 9월까지 2.1% 하락했던 전국 주택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3 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시장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8개 주도 중 4개 주도의 주택가격은 전고 점 보다 낮은 상태이다. 멟번의 주택가 격은 2020년 3월 정점 대비 -4.1%, 시 드니는 2017년 7월 정점 대비 -3.9% 이며, 퍼스와 다윈은 2014년 정점 대 비 19.9%와 25.7% 낮은 수준이다. ● “공급과다와 임대시장 침체로 인한 투

자 위축이 유닛 가격 약세” 코어로직의 연구이사인 팀 로리스는 지난해 주택시장을 코로나로 인한 가 격 하락과 전례없는 변동성 장세라고

특징지었다. 로리스는“3-4월 주택 거래량이 40%나 급락했지만 하반기에 구입자 들이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이 약 8% 상승했다” 면서“변동성에도 불 구하고 주택가격은 2.1%만 하락한 뒤 반등하는 놀라운 탄력성을 보였다” 고 밝혔다. 그는“기록적인 저금리가 주택시장 활동을 지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한 것도 호주 경제와 주택시장 탄

력성에 절대적인 요인이었다” 고 분석 했다. 그는“지난 10년 간 지방의 주택가 격은 주도 보다 가격 상승률이 낮았지 만 2020년은 수요가 몰린 지방의 주 택가격이 주도를 능가했다” 고 밝혔다. 그는 단독주택 대비 유닛 가격의 약 세에 대해“유닛시장은 전통적으로 투 자자들에게 인기였다” 면서“일부 지역 의 공곱과다와 임대시장 침체로 인해 투자자 수요가 위축됐다” 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ㅈㅈㅈ

칼럼

19 칼럼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유코치의 일요단상

새해 계획

인생에는 10/90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어떤 분야든 성공에 필요한 기본 법칙, 원칙, 규칙, 방법, 테크닉을 발견하기 위해 투자한 10% 시간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의 90%를 절약해 준다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

소망하고 바라긴 하지만 그것들

니다. 새해가 되면 통상적으로 하

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는 일이 2가지 있습니다. 덕담을

세우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주고 받는 것과 새해 소망을 생각

거 같습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3가지 소망은 무엇인가? 그 소망들을 이루기 위해 헌신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아 함께 한해를 계획하는 시간을 통해 의미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 져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건강하게 많이 웃는 한

해 보는 것입니다. 이 행위들은 작

책상 앞에 앉아 한두시간 차분

다. 그리고 그 소망이나 목표가 내

생각하고, 글로 쓰고, 선언하면 실

년보다 나은 한해를 살아보고자

히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1년 365

인생목표와 일치하는지도 함께 되

현된다고 합니다!

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일을 알차게 보내게 해 줄 것입니

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소망을

해 만들어 가세요!

연초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앉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코칭/부부코칭/감정코칭 안내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이슈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코칭입니다.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들이 코치의 깊은 경청 과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내게 맞는 방안들이 찾아지고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삶이 개선되어 갑니다. 라이프 코치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걸어가 며 격려하는 전문가입니다. 코칭 대상: 관계: 부부/자녀 관계 개선, 직장내 관계 개선 | 감정: 분노관리, 감정조절 | 커리어: 전직/이직을 고려 중이신 분, 자녀들의 진로설정 및 학습코칭 | 비즈니스: 신사업 시작, 사업성과 개선, 직장내 커뮤니케이션 개선 | 이민: 이민 준비, 이민 후 정착, 성공적인 유학 생활 | 기타: 습관 개선, 삶 속에서의 다 양한 문제 해결 또는 개선,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 코칭 방법: Zoom 또는 전화로 진행, 필요시 대면 코칭,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유인상 코치 (국제코칭협 회 PCC 및 한국코치협회 KPC 공식 인증 코치, ICF 호주챕터 정회원) 문의/예약: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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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논란

확진자 타도 깜깜이… 문제는 대중교통이야!

3차 대유행 양상 코로나19가 을 보이면서 정부 방역의

용’외에 없다. 탑승객들이 스 스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중교통 내에 코로나 19 관련 확진자 역학조사에 필 요한 조치는 전무한 상황이라 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12월 들어 코로나19 일일 확 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 일이 잦아졌다. 복수 전문가들은“이 제 확진자 동선 파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고 입을 모았다. 한 의사는“이제 어딜 가서 어 떻게 조심하든‘복불복’ 인상 황” 이라면서“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간 현 시점에선 어디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그간 확진자 동선 파 악 및 역학조사를 위해 전국 각 지에 분포한 상업 시설에 대해 QR코드 체크인을 의무화했다.

QR코드 체크인은 자영업자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반 드시 지켜야 할 문화로 확립됐 다. 그러나 가장 많은 발길이 오 가는 대중교통 시설엔 역학조 사에 필요한 인프라 자체가 구 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부상

허점도 드러나고 있다. 방역 전 문가들은 대중교통 수단을 사 각지대 중 한 곳으로 꼽는다. 출 퇴근 시간마다 붐비는 지하철 이나 버스에 적용된 방역 지침 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나뿐 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대중 교통 시설이 3차 대유행을 촉발 한‘코로나19 허브’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출근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인파로 붐빈다. 이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한 정보는 깜깜 이다. 이들 중 한 명이라도 코 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 이 있다면 탑승 승객 전원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 는 셈이다. 교통카드 이용 내 역을 바탕으로 승객들의 동선 을 추적할 만한 제도적 장치 또한 없다. 최근 전염병이 전파되기 최적 화된 조건으로‘3밀’ 이란 단어 가 떠올랐다. 서울 동부구치소 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 서 다시 부각된 조건이다. 3밀 은 밀접·밀집·밀폐로 전 염병 전파가 쉬운 환경을 출퇴근 시간마다 붐비는데 일컫는 말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대중들이 가장 마스크 착용 외 조치 없고 친숙하게 접하는 3밀 환 승객 동선은 추적 불가능 경이 있다” 면서“바로 대 중교통” 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 하고 있다. 앞서의 의사는“QR 는“가장 전파력이 높을 수 있 코드 체크인은 탁상공론의 전 는 환경(대중교통)에 대한 정부 형” 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침은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어떤 확진자가 음식점을 방 면서“매일 아침저녁으로 출퇴 문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확진 근하는 직장인들은 전염병에 자는 음식점에서 QR코드 체크 대한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고 인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 지적했다. 슷한 시간대 같은 음식점에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QR코드 체크인을 한 사람들 는 12월 8일부터 28일까지 수 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감염경 도권 대중교통 방역지침 의무 로 추적이 불가능하다. 그렇다 화조치를 시행했다. 이 조치는 면 이 확진자는 어떻게 이 음식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점까지 이동했을까. 상당수가 률 제49조를 근거로 이뤄졌다. 대중교통을 통해 그 음식점까 버스, 열차, 선박, 항공기 등 감 지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 염병 전파가 우려되는 운송수 국 대중교통에서 역학조사 시스 단 이용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템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현재 등 방역지침 준수를 명령하는 운용하고 있는 QR코드 체크인 조치다. 이 조치가 탑승객들에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 게 의무화한 사항은‘마스크 착 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12 월 넷째 주 감염경로가 불분명 한 확진자 비율은 32%까지 늘

공덕, 남영, 경복궁을 지나는 노 선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정류 장들이다.

우에도 문제가 많다” 면서 이렇 게 말했다. “탑승객들은 빠르고 효율적

전문가들 사이에선 대중교통 시설이 3차 대유행을 촉발한 ‘코로나19 허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020년 8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당시 출근길 사당역. 사진=박정훈 기자

었다. 12월 셋째 주 감염경로 불 분명 확진자 비율은 29.1%였다.

11월 첫째 주 전국 감염경로 불 분명 확진자 비율이 13.7%였다. 서울을 중심으로 역학조사 시 스템이 사실상 붕괴되고 있다 는 경고가 잇따르는 이유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코로나 확진 허브가 될 수 있는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역학조 사를 사각지대로 남겨두고 수 박 겉핥기 식 확진자를 추적한 부작용이 이제야 나타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지 하철 의자와 손잡이, 버스 손잡 이와 하차버튼 등 사람들의 손 길이 닿는 곳 모두가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존재하는 매개 체라고 했다. 그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 본)가 확진자 감염경로로 대중 교통 수단을 언급한 사례는 극 히 드물었다. 그러던 12월 26일 처음으로 대중교통 수단에 대 한 경각심이 부각됐다. 서울 시 내를 관통하며 운행하는 7016 번 버스 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까닭이었다. 7016 번 버스는 은평 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상암동, 홍대입구, 신촌,

한 의료진은“7016번 버스 기사 확진 판정은 대중교통 수 단이 그간 코로나19 확산세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인 이동을 목적으로 대중교통 을 이용한다. 그런데 대중교통 이용에 QR코드 체크인을 적용 한다고 하면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출퇴 서울 중심 역학조사 시스템 근 인파를 감안했을 때 붕괴됐지만 QR코드 도입도 QR코드 체크인 시스템 이 제대로 작동할지 여 난제…‘확진자 허브’ 우려 부도 미지수다. 감염경 로 파악 시스템을 대중 는 가설을 증명할 첫 사례가 될 교통에 적용하면 대중교통 시스 것” 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의사 템 자체가 붕괴될 가능성도 있 는“이미 감염경로가 불분명하 다. 차라리 대중교통 운행을 전 다는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면 중단하는 시나리오가 더 현 많다” 면서“이들 중 작지 않은 실적이다.” 비율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 정부에서도 2020년 대중교 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 통 시설 이용 관련 방역 지침을 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했 여러 차례 발표하긴 했다. 3월 다. 정세균 총리는 해외 입국자들 그럼에도 대중교통 역학조 이 대중교통 탑승을 하지 않도 사 부재를 해결할 방안은 요원 록 하는 주의 조치를 하달했다. 하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이미 10월 13일엔 대중교통에서 마 코로나19가 퍼질 대로 퍼진 상 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태에서 대중교통에 QR코드 체 를 부과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 크인 같은 역학조사 시스템을 는 12월 수도권 대중교통 시설 도입하는 것도 애매하다고 했 방역지침과 크게 다르지 않은 다. 운수업계 관계자는“모든 것들로 근본적 대응책을 마련 탑승객이 QR코드 체크인 같은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역학조사 시스템을 거친 뒤 대 중교통 수단에 탑승하게 될 경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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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eambros

1. 코로나 사태 종식 후 1년까지 의사, 간호사, 약사 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구급대원, 약사에게 나는 몸신이다 305회 '악!소리나는 고통! 치명적인 의자의 저주!' ② 주거/상업(병원시설포함) 건축 설계비 무료.

Address: 1011 Victoria Rd, West Ryde NSW 2114 Hours: 5AM-12AM Phone: (02) 8068 2091 website: teambrosfitness.com.au

피트니스

☞ 이전호에 이어서

디스크(가짜디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머리부터 손끝 발끝 까지 신경으로 다 연결 되어있 는데 이 신경이 지나는 길목에 있는 근육들이 뭉치거나 단단 해지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결 국 신경을 조금 더 누르게 되고 상체라든지 하체 또는 여러곳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 다. 특히 가장 뭉치기 쉬운 부위가

들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의자병은 통증만 유발하는 것 이 아니라 다양한질병의 위험률 을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2015년도 캐나다있는 토론토 재활연구소에서 41편의 논물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발표를 했 는데 이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생활습관은 심 혈관계 질환 위험률을 14%, 암 사망률과 발병률10% 당뇨병 최 대 90%까지 발병률을 상승시킨 다고 합니다. 의자병의 진단할 수 있는 간단 한 테스트 벽에서서 양팔을 들 어 팔이 벽에 갈 수 있는지 확 인하면 된다고 합니다.

2. 한인밀집 지역 요식업 사업체 영업시간 연장, 야외 다이닝, 내부 리뉴얼, 인허가 등을 위한 건축 설계비 영업재개 영업재개 때까지 유예.

이 뭉친 근육이 신경을 눌러 서 마치 디스크처럼 다리가 저 릿저릿하고 아픈 증상을 유발한 다고 합니다. 또한 허리만 있는 것이 아니 라 목이라는지 어깨라든지 가성

목이라든지 어깨라고 합니다. 어깨가 라운드숄더로 말려있으 면 이 근육들이 긴장된 상태로 수축이 되고 이 상태가 오래 지 속되면 굳어버리게 된다고 합니 다.

의자에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뭉치고 단단해진 이 근육들이 팔로 내려가는 상 완신경총을 압박하게 되어 마 치 목디스크처럼 팔이 저리게 되고 목과 어깨 기분 나쁜 통증

☞ 다음호에 이어짐

건축 설계사 사무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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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1호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 넘어야 할 산 셋

스펙 짱짱 판사 출신… 수사경험 부족 ‘우려’ 역시 판사 출신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자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낙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30일 초대 고 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최종 후보자 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낙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김 선임연구관을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전부터 법조계에서 예상했 몇주일 던 바였다. 그동안 여권을 중심

혔다. 본원과 북부지원에서 3년 동안 판사로 검사장 출신인 한 변호사는“공수처 김 후보자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근무했다. 그 후 1998년 3월부터 2010 도 결국 수사기관이다. 수사를 하는 곳 으로‘검찰을 견제하기 위한 조직이 공 몫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문 년 1월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일 은 재판을 하는 곳과 다르다. 김 후보 수처인데, 검찰 출신을 앉히는 것은 적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 때문에 법조 했고, 1999년에는 공안검사가 일으킨 자는 사건을 수사한 경험이 특검 한 번 절하지 않다’ 는 여론이 지배적이었고, 계에서는 정치권의 목소리로부터 상대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특검에 수사 뿐인 법조인이다. 정치인이나 권력층만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검사 적으로 중립적인 수사를 할 것으로 기 관으로 파견된 경험도 있다. 2010년 김 수사하는 공수처에 수사 경험이 미천 출신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대하고 있다. 판사와 변호사, 또 특검 앤장을 그만둔 뒤에는 헌법연구관으로 한 법조인이 검사 출신이 아니라는 이 과 판사 출신 김진욱 선임연구관 2명을 수사관 경험이 모두 있다는 점도 장점 헌법재판소에서 일했고, 헌법재판소장 유만으로 낙점됐다. 앞으로 공수처가 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했을 으로 꼽힌다. 비서실장 등을 거쳐 선임헌법연구관으 ‘범죄 혐의 수사’ 에 제대로 집중할 수 때에도‘판사 출신(김진욱 연구관)이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보성고등 로 근무 중이다. 있을지 의문스럽다” 고 지적했다. 될 것’ 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었다. 서울고등법원의 한 판사는“짧지만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법조 문 대통령의 최종 후보 지명에 따라 판사 경험도 있고, 또 우리나라 최초의 인 역시“김 후보자가 예전부터 진보적 알고보면 진보 성향, 수사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면 김 특검인 조폐공사파업유도 특검에서 특 인 성향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후보자는 초대 공수처장에 오르게 된 특검 한 번뿐…야 추천위원 별수사관으로 참여한 경험도 있다. 법 모임(민변)과도 가깝게 지냈다고 들었 다. 문 대통령은“국회에서 오랜 논의 “반대의결권 박탈” 법적 대응 조인 중에서는 드문 사례” 라며“특검 다” 며“김앤장에서 근무했다고 하지만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 적인 성격을 띠는 공수처에 대한변협 애초 정치적인 성향이 뚜렷한 인물인 대 공수처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학교와 서울대 고고학과, 서울대 법과 추천 인사가 장으로 앉게 됐다는 점에 데, 그런 부분들이 공수처장이 됐을 때 역량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사법고시 서 공정성을 기대해 볼 부분도 있는 것 어떻게 수사 흐름에 반영될지 걱정” 이 후보자를 지명했다” 며“법률에서 정한 31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 21기를 같다” 고 설명했다. 라고 우려했다.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수료했다. 공군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무조건 검 당장 넘어야 할 산도 있다. 공수처장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 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뒤 1995 사 출신은 안 된다’ 라고 정해놓고 시작 후보 야당 추천위원들은 문재인 대통 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 드린다” 고 밝 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법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령이 김 후보자를 낙점하자마자 곧바 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공수처장 후보 의결 과정에 대해 무효 확인 청구 및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12월 30일 오 전에 제기한 것이다. 공수처장 후보 야당 추천위원인 한 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와 이헌 변호사는“12월 28일 김진 욱, 이건리 2명의 공수처장 후보 의결 과 추천에 대해 무효확인을 청구하는 본안소송과 그 의결과 추천에 대해 효 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제 기했다” 며“위헌적인 개정 공수처법 입 법으로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 보하던 야당 추천위원들의 반대의결권 이 박탈됐고, 결과적으로 친정부인사 가 추천됐다” 고 주장했다. 추천 자체도 무효이며 임명된 김 후 보자의 효력도 곧바로 정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인데 이들은 개정 공수처법 에 대해서도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할 예정이라,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 상된다. 공수처장후보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왼쪽)와 한석훈 교수(오른쪽)는 후보 의결과 추천에 대해 무효확인을 청구하는 본안소송과 그 의결과 추천에 대해 효 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사진=박은숙 기자

서환한 객원기자

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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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adviser의 행복한 부자 칼럼

칼럼

박철구 재무사

부자가 되는 법(잘 곱하기 7-4 편)

안녕하세요, Happyadviser ! 박철구 재무사 입니다.

2021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지 난 한해 제 칼럼에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우리 모두가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류가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COVID-19의 출현으로 인해 2020년 한해는 정말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 은 한해이었습니다. 새로운 해인 2021년이 찾아왔고 백신의 개발과 접종 시작 소식이 전해졌지만, 지구 촌의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쉽지 않 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그로 인 한 실물 경제는 깊은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역사적 최고가를 갱신하는 시장이 속출하 고 있는 매우 특이한 현상을 보고 계십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투자 Portfolio의

가장 핵심인 분산 투자에 대하여 왜 중요하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 지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 생활을 비추어 만 보아도 분산 투자의 개념은 일부 러나 억지로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하여야 하는 것임을 쉽게 이 해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건강하기를 바라며 몸에 안좋은 음 식으로 편식을 한다면, 좋은 성적 을 얻기 원하면서 한과목만 집중하 여 공부를 한다며, 좋은 부모가 되기 원하면서, 여러 자녀중 한 아이만 편 애를 한다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 듯, 개인의 자산 역시 한 종류로 치 우쳐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해 당 자산의 가격의 변화가 온다면 귀 중한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쉽 지 않을 것임을 쉽게 이해가 될 것입 니다. 따라서 자산 투자의 경우에 첫 출발

은 대표적인 자산을 종류별로 나눈 후 자신의 선호와 투자 시점에 따른 판단에 따라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관리를 하시면 됩니다. 가장 기본은 자산을 공격적 자산 (위 험은 있지만 큰 성장도 예상되는)과 방어적 자산 (자산 가치의 변화는 크 지 않으나, 자산을 지키는데에는 매 우 유리한)으로 나누고, 이를 50:50 으로 나누어 내 투자 자산을 배치 하는 것입니다. 공격적 자산의 대 표는 주식이며, 방어적 자산의 대표 는 채권과 이자 상품이 되겠습니다. 대체 자산인 부동산, 귀금속, 원자 재 시장등은 그때 그때 자산의 성격 이 변화될 수 있음으로, 잘 판단하셔 서 적절한 비율로 위의 대표 자산의 일부로 포함을 시키시면 되겠습니 다. 그런 다음 자신의 투자 성향과 투자 시점에 따라 이 기본 비율을 조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나 는 향후 투자의 기간도 길고, 공격적 인 투자를 하면서 예상되는 단기적 인 자산 가격의 변동에 대하여 충분 히 인내할 수 있는 투자 성향을 가지 고 계시다면, 공격적 자산 VS 방어적 자산의 분산 투자 비율을70:30 또는 85:15 으로 공격적 자산을 더 많이 늘려서 내 Portfolio에 편입을 시키 시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공 격적 자산이라 할 지라도 그안에서 추가적인 분산을 하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자산 역시 성장주와 배당주와 같은 가치주 그 리고 기술주와 전통적인 소비재 관 련주 등으로의 분산을 하셔야 하고, 개별 주식 또는 해당 산업별 투자를 선택하는 방법은 이미 여러차례 설 명을 드린데로, 내가 충분히 이해를 하며, 주식에서 가장 위험한 회사가 망할 위험이 최소인 우량 기업들로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엄청난

성장이 기대되는 신생 기업에 투자 를 하실 수도 있으나, 이때 역시 투 자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 는 성공 하면 대박, 실패하면 쪽박이 라는 생각은 이미 그 논리자체가 투 기이지 투자가 아니기때문입니다. 다음 칼럼에서도 계속 Portfolio 관 리와 관련한 꿀팁들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카카오 스토리에 이전 재무 칼럼 들과 많은 재무 (보험/투자) 관련 참고 자료를 link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면책사항) 본 칼럼에서 소개하는 내용 은 개인의 재무상황이나 목표를 고려 하지 않은 일반적인 (General Advice) 사항입니다. 따라서 독자의 선택으로 인한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 다. 사항은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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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조민, 봉사활동 시간 부산 피부숍에…” 정경심 판결문 553쪽 톺아보기

지난 12월 23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에서 수였던 조 전 장관은 공익인권법 대부분 받아들여졌는데 △기존 진행된 1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특히 의 인턴십 활동도 재판부는 정 교 센터장의 직인을 보관하던 센터 동양대 총장 표창장의 일련번호 재판 내내 치열하게 다퉜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이 사실로 인정돼 수의 친분을 이용해 실제보다 과 사무국장의 도움을 받아 센터장 등 양식과 기재사항 △압수된 동 입시비리 혐의는 전부 유죄가 나왔다.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일부 장되거나 허위로 작성됐다고 판단 허락 없이 인턴십 확인서를 작성 양대 강사휴게실 PC에서 발견된 △ 을사 며“정 교수도 딸이 위조 관련 파일‘전자직인’ 유죄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가 정 교수의 혐의와 판단 근거를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정 교수는 할 수 있었다” 553장에 걸쳐 설명했는데, 판결문에는 정 교수가 어떤 방법으로 자녀 평소 친분이 있던 전 KIST 기술정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용하지 않던 시기에 프린터로 직 책연구소장 B 씨에게 조 씨의 인 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인이 출력된 점 △최성해 동양대 조민 씨의 입시 자료를 만들어냈는지 기술됐다. 턴 활동을 부탁했고 B 씨는 KIST 허위내용이 기재된 인턴십 확인서 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의 증언이 한 연구소에 조 씨를 소개했다. 재 를 발급받기로 조 전 장관과 공모 판단의 근거로 작용했다. 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 저자 등재를 약속해 이른바‘스펙 판부에 따르면 조 씨는 이 연구소 하고, 이에 가담했다” 표창장에 기재된 내용도 허위 며 공동정범 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 품앗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를 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 에 2011년 7월 18일부터 같은 달 으로 판시했다. 수·김선희)는 12월 23일 업무방 단했다. 한편 사실여부를 다퉜던 세미 표창장에는 조 씨가 2012년 1월부 22일까지 총 5일을 출근하며 논 해 등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 정 교수가‘체험 활동 확인서’ 문 읽기, 실험기구 세척 등의 업무 나 동영상 속 여성은 조 씨로 보기 터 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영어에세 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 선 내용을 임의로 수정 및 추가했다 를 수행했다. 이후 B 씨는 정 교수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동영상 이 쓰기 수업을 도왔다고 돼 있었 고하고 추징금 1억 3800여 만 원 는 사실도 밝혀졌다. 판시된 바에 의 부탁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없 속 여성은 가슴 정도까지 오는 머 다. 그러나 조 씨의 그 해 1~2월 카 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따르면 정 교수는 2013년 6월 자 이‘실험 및 자료조사 업무를 3주 리 길이에 검정색 재킷을 입고 있 드내역을 조회한 결과, 수업이 있 자녀인 조 씨의 대학 및 의학전문 택에서 2009년 발급 받은 단국대 간 시행하였다’ 는 내용의 인턴십 었는데 조 씨의 학교 교복은 회색 던 당일과 전후로 맥도날드 서울 대학원 진학을 위해 제출된 경력 의과학연구소의‘체험 활동확인 확인서를 발급해주었다. 이는 실 으로 2009년 5월 당시 조 씨는 단 역점, 부산의 한 피부미용실, 방배 사항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서’제목을‘인턴십 확인서’ 로 임 제보다 3배 정도 부풀려진 것이 발머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 동 칼국수집과 중식당 등에서 카 정 교수 부부가 입시 자료 내용을 의로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활동 었다.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드가 사용되었음이 확인됐다. 즉, 문제는 B 씨에게 인턴십 확인 임의로 작성 및 위조하거나 그 명 기간’ 란에는‘96시간’ 을 추가하 “두 인물이 동일인일 가능성을 배 수업이 있던 날 조 씨의 카드가 경 의인이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작 고 조 씨의 소속까지 수정했다. 이 서 작성 권한이 없었다는 것이다. 제할 수 없다” 는 내용의 감정결과 북 영주의 동양대가 아닌 서울과 성했다는 것이다. 후 장 교수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 그가 발급한 인턴십 확인서는 해 를 내놓았으나 재판부는 이 감정 부산 등에서 쓰였다는 것이다. 앞 판결문에 따르면 정 교수는 △ 어 수정한‘인턴십 확인서’ 에 남 당 연구소 교수의 허락 없이 만들 결과의 주된 취지는‘판정불가’ 였 서 조 씨는 검찰조사에서“튜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편의 서명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 어진 것으로 연구소 공식 서류가 다고 해석했다. 활동을 하기 위해 동양대에 가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체험활 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조 씨의 아니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정당 또한 조 씨는 검찰조사에서“인 최소한 하룻밤은 영주에서 잤다” 동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행위는 체험 활동일 뿐 인턴 활동 한 권한이 없었던 B 씨가 인턴십 권동아리 회원 5~10명과 함께 맨 고 진술한 바 있는데 앞뒤가 맞지 십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 인 을 한 것이 아니며 활동 시간은 많 확인서를 발급하게 된 데에는 정 뒷줄에 앉았다” 고 진술했는데 동 않는다는 것이다. 교수와의 친분이 작용했다고 봤 턴십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아야 70시간” 이라며 인턴십 확인 영상 속 여성은 중간 줄에 일행 1 다. 한편 정 교수는 B 씨에게 인턴 명과 앉아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부산대“ 대법 판결 기다릴 것” 인턴십 △동양대 총장 표창장 △ 서 내용을 허위라고 판단했다. 한편 재판부는 조 씨의 부산대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체험 십 확인서를 받은 뒤 이 확인서에 도 위와 같은 판단에 무게를 더 했 활동 등 입시 비리와 관련된 7개 활동도 정 교수의 부탁으로 만들 임의로‘성실하게 실험 및 자료조 다. 동영상 속 여성이 조 씨라고 진 자기소개서를 언급하며“허위 경 이라는 내 술한 사무국장은 조 씨를 2009년 력을 제외하면 (자기소개서의)‘경 의 혐의에서 모두 유죄를 받았다. 어진 것으로 인정됐다. 정 교수는 사 업무에 참여하였음’ 은 공란이 되고‘경력 참조사 이 가운데 서울대 공익인권법센 2008년 7월 대학 동기인 A 교수 용을 추가로 써 넣은 것으로 나 한 번 본 이후 2019년까지 10년간 력’ 란에는 단기 프로그램 수료내 터 인턴십 확인서 허위 발급과 부 를 찾아가 조 씨가 논문을 작성할 타났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 항’ 역만 남으며‘비교과영역 성취’ 란 산 아쿠아펠리스호텔 인턴십 확 수 있는지 문의했고 A 교수는 이 됐다. 에는 논문 관련 기재가 없어지며, 인서 허위 발급 및 위조에 대해서 를 거절했다. 대신 조 씨가 독후감 조국 전 장관도 공모 조 씨는 2009년 8월과 10월 두 1심 재판부는 조 씨의 허위 스 차례에 걸쳐 부산 아쿠아펠리스 ‘수상경력’ 란에는 고교 졸업 이 는 정 교수의 배우자인 조국 전 법 작성, 선인장, 구피, 장미 생육을 무부 장관과 공모한 것으로 판시 수행하면 이듬해 열리는 일본 학 펙에는 조 전 장관이 공모한 부분 호텔의 인턴십 확인서와 실습수료 후의 수상경력이 없으며,‘고등학 란에 했다. 회에는 데려가 줄 수 있다고 답했 이 있다고 봤는데 법원이 조 전 장 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아쿠아 교 졸업 이후의 교내외 활동’ 관을 공범으로 적시한 부분은 서 는 한 개의 활동만 남게 된다” 고 553장에 이르는 판결문에는 허 다. 조 씨는 이 학회에 참석하고 국 펠리스 호텔 직원들은 공판에 출 위 서류 발급 및 위조 과정이 자세 제조류학회 페이퍼 초록에 공동저 울대 공익인권법센터와 부산 아 석해 조 씨가 인턴활동을 한 적이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정 교수의 입시 비리 하게 기재됐는데 이를 살펴보면 자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실제로 쿠아펠리스 호텔 인턴십 두 가지 없다고 증언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과 같다. 한 일은 발표자가 발표 도중 생각 다. 재판부는“조 씨는 서울대 공 조 전 장관의 PC에서 나온 디지 관련 범행으로 (조 씨가) 서울대 의 나지 않는 영어 단어를 알려주거 익인권센터 측으로부터 인턴 활동 털 증거들을 근거로“확인서와 실 전원 1차, 부산대 의전원에 최종 나 논문 내용을 영어로 설명해주 을 허락받거나 세미나와 관련된 습 수료증은 모두 조국 전 장관 임 합격했고, 불공정 결과가 발생했 “정 교수 부탁으로” 판결문에 따르면 조 씨는 2007 는 것이었다. 과제를 부여받은 적이 없다” 며 인 의로 내용을 작성한 후 호텔의 법 다” 며“정 교수의 입시 비리는 공 년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한 A 교 턴 활동을 허위로 판단했다. 판결 인 인감을 날인 받은 것으로 판단 정하게 경쟁하는 많은 사람에게 동안 체험활동을 했다. 조 씨는 이 수는“전혀 기여한 바 없는 조 씨 문에 따르면 조 씨가 인턴활동을 된다” 고 봤다. 앞서 검찰 수사에서 허탈감과 실망감을 야기하고 우리 활동을 근거로 대한병리학회지에 를 (제3저자로) 올려준 것은 입시 했다고 주장한 기간은 AP시험(미 는 조 전 장관이 2009년 7월 딸의 사회가 입시 시스템에 대한 믿음 실린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 스펙을 위한 것이다. 대학 동창인 국 대학 지원용) 일정과 중복돼 활 유학반 디렉터와 저녁식사를 했 을 저버리게 했다” 고 지적했다. 되었는데 논문을 지도한 장영표 정경심 교수의 부탁을 거절하지 동이 불가했던 시기로 나타났다. 고, 그 다음날 연구실에서 호텔 인 다만 부산대 측은 대법원의 최 교수는 조 씨의 고교 동창생 장 아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것이 사실” 또 정 교수 측은 조 씨가 동급생과 이 턴확인서가 인쇄된 정황이 드러 종판결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 무개 씨의 아버지였다. 이후 장 씨 라고 증언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 공익인권센터 인턴 활동을 위한 났었다. 장을 내놓았다. 부산대 측은“법 는 조 전 장관으로부터 서울대 공 아들여“조 씨가 공주대에서 받은 스터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 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자 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확인서를 받 4부의 체험 활동 확인서 모두 사 했으나 이 동급생은“관련 스터디 표창장은 위조로 인정 체 심의기구를 열어 학칙과 모집 2019년 국감에서 논란이 됐던 았다. 법원은 정 교수가 조 전 장관 실로 보기 힘들다” 를 한 적이 없다” 고 진술해 이 역 요강에 따라 처리한다는 것이 공 며“정 교수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식 입장” 과 공모해 장 교수의 아들에게 서 체험 활동 내용이 허위임을 알면 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라고 밝혔다. 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확 서도 이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충 인턴십 확인서가 만들어진 경 서 재판부는“정 교수가 위조한 것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고 봤다. 검찰의 주장이 인서를 주고, 딸의 단국대 논문 1 분히 인정된다” 위에 대해서 재판부는“서울대 교 이 맞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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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로 작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는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오라나 팀버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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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조폭 난동 뒤 숨겨진 M&A 비밀

‘무전 취식 뒤탈’ 논란에도, 또 군침 삼키나 2020년 10월 31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특급호텔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건이 벌어졌다. 폭력조직 소속 괴한들이

하얏트호텔을 찾아와 라운지에서 난동을 부린 것이다. 문신을 과시하거나 호텔

안에서 흡연을 하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 같은 난동의 이유는 호텔 인수

과정에서 벌어진 투자자 사이의 갈등이었다. 그리고 그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2019년과 2020년 굵직했던 몇몇 M&A(인수합병) 케이스들을 살펴봐야 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도 없고, 60억 원을 빌렸다는 것도 전 난동에서 등장한 ‘배 회장’은 누구? 경찰 등에 따르면, 10월 31일 오후 혀 사실이 아니” 라고 진술한 것으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 괴한 10여 명이 알려졌지만, 업계는‘무리하게 자금 들이닥쳤다. 이들은 호텔 라운지에서 을 끌어다 쓰다가 발생한 갈등’ 이라 연주 중이던 라이브밴드 공연을 방해 는 해석이 힘을 받는다. 했다. 소란은 커졌다. 안내데스크, 피 배 회장을 잘 아는 업계 투자자는 트니스클럽, 사우나 등에서도 난동을 “원래 P 사를 통해서 그랜드하얏트 부렸고 사우나에서는 몸에 그려진 문 서울을 인수하려고 했는데, 매각하 신을 과시하며 흡연을 하기도 했다. 는 측에서 해외 법인이 아니면 판매 이미 투숙 중이었던 이들은 호텔 안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해외 투자조합을 에서 서로 90도 인사를 하는 등 조직 통해 하얏트 서울을 인수한 것이라 임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이들의 소란 는 내용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이 제 그래서 배 회장을 하얏트호텔의 실질 지한 뒤에야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라고 생각한다” 며“배 회장이 이 난동의 배경엔 배 아무개 P 사 회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 투자를 얻어내 장이 있는데 그는 2019년 말 그랜드 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 하얏트 서울을 인수한 핵심 멤버로 는데 조직원들의 호텔 난동도 조폭한 거론된다. P 사를 통해 하얏트호텔 테 직접 돈을 빌렸기보다는 누군가에 서울 인수를 주도했는데, 인수 가격 게 투자를 받으면서 약속한 것을 지 은 5000억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키지 못해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 P 사는 인수 후에도 적극적으로 나 고 설명했다. 섰다. 2020년 12월 중순에는 이사회 실제 하얏트호텔 서울 매각에는 호 를 열고 하얏트호텔 서울 지분 100% 텔 외 주변 8757㎡(약 2649평) 규모 를 보유한 서울미라마 지분을 사모투 의 주거용 토지도 함께 거래가 됐는 자합자회사(PEF) 인마크 제1호를 통 데, 배 회장은 주변에‘호텔 컨시어지 해 인수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고급 주택단 동을 부린 괴한들은 인수 과정에서 지를 만들겠다’ 며 투자를 유치하고 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배 회 다녔다는 후문이다. 장을 거론했다. 이들은 호텔에서“배 회장 나와라, (약속을 어기고) 배 회 하얏트 인수 자금 조달 때도 ‘문제’ 문제는 배 회장이 P 사를 앞세워 장이 60억 원을 떼먹었다” 고 소리를 공격적인 인수를 시도한다는 점이다. 질렀다고 한다. 배 회장 측은 경찰 조사와 언론 등 업계에서는 사실상‘무자본 M&A’ 을 통해“그 어떤 조폭과 어울린 적 라는 평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피해

가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P 사는 계열사를 통해 유명 배우들 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도 추진 중이다. 과거 톱스타를 배출한 회사로 유명한 I 사가 인수 대상이다. 공식적으로 I 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는 S 사가 꾸린 컨소시엄이 선정됐지 만, S 사와 P 사는 계열사로 두 회사 의 의사 결정을 배 회장이 주도한다 고 알려져 있다. 엔터산업에 투자를 주로 하는 한 전환사채(CB) 업자는“배 회 장이 직접 이름을 올리고 나서지 는 않지만 P·S·J 사 등 여러 회 사의 자금을 동원하고, 자기 자금 을 거의 넣지 않고 회사를 인수하 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라며“엔 터 산업 진출 얘기가 나오더니 I 사 도 인수하기 직전까지 왔다”고 털 어놨다. 눈여겨볼 부분은 배 회장의 유동 성이다. I 사를 인수하려고 하는 S 사는 현금성 자산이 지난 3분기 기

무자본 인수 의혹의 중심 배 회장, 유명 엔터사까지 노려… 광역수사대 투입 ‘검은 큰손’ 실체 드러날까 준 19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2019 년 4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영 업 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정 도로 영업 분위기도 좋지 않다. P 사를 중심으로 이뤄진 하얏트 서울 과 J 사 인수 등을 통해 회사 규모 는 커졌지만 전환사채를 대규모 발 행하다 보니 회사 재정 상태는 좋지 않다.

P 사는 적자 폭이 2018년 110억 원에서 2019년 120억 원대로 늘었 고, J 사는 부채 비율이 55%에서

150%대로 증가했다. S 사 역시 단기 차입금이 인수 전 12억 원에서 2019 년 200억 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회사 자금을 동원함과 동시에 외 부 투자자의 자금에 기대는 무자본 M&A에 가까운 배 회장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두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P 사가 S 사를 인 수할 때도 재무적투자자(FI)와 외부 차입을 활용해 인수대금 634억 원을 완납한 바 있다. 주식을 담보로 맡겨 자금을 빌리고, CB 발행으로 인수자 금을 메운‘무자본 M&A’ 다. 하얏트 서울을 인수하기 위해 추가 자금조 달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하지만, 정작 금융감독원으로부터는 정정 신 고서 제출을 4차례나 요구받는 등 문 제가 적지 않다.

수사 한다고 하지만… 배 회장 관련된 각종 첩보들은 이 미 오래 전부터 경찰과 검찰 등에 들 어갔던 상황으로 몇 차례 내사도 이 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자 본 M&A 과정에서 배 회장 관련 금 융범죄 가능성을 주목한 경찰은, 하 얏트호텔 서울 사건에 서울지방경찰 청 광역수사대(광수대)를 투입했다. 광수대는 이들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 와 더불어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 용할지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조폭 들이 최근 기업 M&A 시장에 진출한 것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 다. 앞선 CB업계 관계자는“광수대는 다른 곳과 달리 수사 도중 나오는 추 가 범죄 혐의도 수사할 수 있는 곳 아 니냐. 여러 회사들을 인수하고 그 과 정에서 주가를 띄워서 차익을 실현시 키는 방법의 금융범죄도 수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수사 필요성을 강조 서환한 객원기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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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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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갚겠다더니…5년간 연락 한번 없었다” ‘얼짱 CEO’ 홍영기 부친 빚투 현재상황

2015년 얼짱 CEO이자 인플루언서인 홍영기 씨 아버지 홍 아무개 씨 사기 사건이 SNS를 타고 폭로된 바 있다.

당시 홍 아무개 씨 피해자 김 아무개 씨의 딸이 페이스북에 “얼짱 홍영기 씨 아버지가 우리 집에 사기 쳐서 징역 8월

형을 받았다”며 “홍 씨 아버지가 ‘가족 괴롭히지 마라, 찾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딸의 이같은 폭로에 당시 홍영 김씨기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현재 아버지는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많은 빚 을 지셨다. 여러 사람에게 총 30억 원가 량의 빚을 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며 2015년 얼짱 CEO이자 인플루언서 홍영기 씨가 부친 빚투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사진=밀크터치 홈페이지 캡처 “내 아버지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이 문 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김 씨는 우 라고 소개해 돈을 빌려주게 됐다” 고말 김 씨는 잠적 이후에도 2014년까지 몇 계산하면 약 5억 원이 됐다” 고 말했다. 리가 갚아야 할 돈이 약 9000만 원 정도 했다. 하지만 홍 씨 아버지는 대부업체 년 동안 기다리다 결국 고소를 결심한 양 측 입장은 빚 규모에서도 차이가 있 남은 피해자 분이고, 합의를 위해 5000 를 운영하면서 전주들에게 대부자금 약 것이다. 먼저 김 씨는 홍 씨 아버지에게 었다. 2015년 당시 홍영기 씨는‘김 씨가 만 원을 요청하셨는데 아버지가 나눠 갚 20억 원의 채무를 부담하고 있으면서 대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이어 사기 혐의로 받을 돈은 9000만 원’ 이라고 했고 김 씨 겠다고 제시했다가 의견 차이로 법적 처 출 원금과 이자 회수가 정상적으로 이 형사 고소도 진행했다. 김 씨는 2015년 측은‘4억 원’ 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판 분을 받았다” 고 밝혔다. 뤄지지 않던 상황이었다. 당시 홍 씨 아 4월 민사 재판에서 승소해‘홍 씨 아버 결 결과를 볼 때 김 씨 측 주장이 더 사 이어 홍영기 씨는“너무 큰 빚이다 버지는 전주들에게 매월 이자로 적게는 지는 2억 원을 김 씨에게 갚고, 갚지 못 실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영기 씨 보니, 피해자분들께 확실하게 언제까 2000만 원에서 많게는 4000만 원까지 했을 때 지연 이자로 20%를 계산해 지 는“9000만 원 정도를 줬다” 고 했지만 지 갚아드리겠다고 약속을 할 수는 내고 있었다. 급하라’ 는 판결을 받았다. 곧이어 형사 이는 이자만 지급했던 것으로 원금 2억 없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 당시 홍 씨 아버지는 사실상 별다른 고소한 결과도 나왔다. 2015년 5월 수원 원에 이자가 불어나 현재 약 5억 원 정도 버지의 채무를 해 재산이 없는 상 지방법원에서 홍 씨 가 됐다. 결하기 위해 노력 2015년 홍씨 부친 억대 사기 태였다. 홍 씨 아 아버지에게 징역 8월 홍씨 “매출 월 1억 옛말 김 씨 측은“지금까 하겠다” 고 설명했 버지가 돈을 빌린 형이 선고됐다. 지 기다려줬는데 전 혐의징역 8월형…피해자 측 요즘은 그렇게 못 벌어… 다. 그런데 이 사 2009년 3월은 사 김 씨는“그렇게 홍 혀 변화가 없어 이제 건이 수면 위로 “빚내 빌려줬는데, 회생 절차” 채업 사무실을 문 씨 아버지가 구속됐 노력했지만 부침 있었다” 포기했다” 면서 강제 오르고 5년이 넘 닫기 약 7개월 전 지만 여전히 갚지 않 집행 등 다른 방안을 게 흘렀지만, 김 씨 측은 홍영기 씨의 이었다. 홍 씨 아버지는 빌린 돈을 돌려 자, 딸이 홧김에 글을 올린 것 같다” 면서 강구중이다. 박재천 변호사는“강제 집 해명과 달리 지금까지 갚은 돈이 전 막기에 활용할 생각이었다. 따라서 홍 “그 이후 논란이 되자 홍영기 씨가 노력 행단계에서 채권자는 채무자에게 재산 혀 없다고 주장했다. 씨 아버지는 김 씨에게 2억 원을 빌릴 당 하겠다고 했지만 연락 한 번 오지 않았 명시신청을 할 수 있다. 채무자는 명시절 최근 일요신문과 만난 김 씨는“논란 시 이자나 원금을 제때 갚을 의사나 능 다” 고 말했다. 차에서 자신이 가진 재산 목록을 공개해 이 된 이후 홍영기 씨는‘갚기 위해 노력 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홍 씨 아 이에 홍영기 씨는“노력은 했지만 빚 야 한다” 면서“만약 채무자가 그 목록을 하겠다’ 고 했지만 그 말 이후 5년 동안 버지는 돈을 가져갔고 약속된 이자를 지 을 갚을 상황이 아니었다. 그 이후 부침 허위로 기재한다거나 재산 목록 공개를 연락 한 번 없었고 돈을 받은 적도 없다” 급하다 결국 돈을 갚지 않고 잠적해버렸 이 있었다” 면서“정확히 언제까지 갚겠 하지 않으면 감치나 과태료처분을 당하 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2015년 빚투 다. 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지금 김 씨 빚만 게 된다” 고 말했다. 논란이 터졌을 때는 딸이 홧김에 글을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사람 빚도 있어 그 김 씨 딸을 만나기도 했던 유튜버 이준 올렸다. 그런데 홍 씨 측은 아직까지 전 걸 먼저 갚았다” 고 말했다. 김 씨의‘연 희 씨는“김 씨 딸은 홍영기 아버지에게 혀 연락이 없고 가정 형편은 더욱 힘들 락 한 번 없었다’ 는 얘기에 홍영기 사기를 당한 이후 고등학교마저 자퇴하 어졌다. 이제는 더 자세하게 내막을 밝히 씨는“휴대전화를 바꿔 번호 고 현재까지도 채무를 변제하고 있다” 며 고 싶다” 고 말했다. 가 없어졌다” 고 해명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가 김 씨가 제시한 자료와 함께 형사, 민 홍영기 씨가‘5000만 원을 되겠다는 홍영기 씨 말처럼 피해자들의 사 판결문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제시했는데 의견 차이가 있었 피해 구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 홍 씨 아버지와 김 씨는 고등학교 선후 다’ 는 주장에 김 씨는“돈이 너 는 게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든다” 고 말했 배 사이였다. 홍 씨 아버지는 2005년 8 무 급해 5000만 원이라도 먼저 갚 다. 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용인시에서 T 으면 형사 소송에서 처벌불원서라 홍영기 씨는“아버지는 현재 별다른 대부업체를 운영했다. 홍 씨 아버지는 도 써주겠다는 얘기였다” 며“홍 씨 직업 없이 아이를 돌보고 있다. 전혀 갚 2009년 3월 용인시에서 김 씨를 만나 아버지에게 준 돈은 나도 캐피탈에 을 능력이 안 된다” 며“내가 과거 방송에 “대부업을 하는데 2억 원을 빌려주면 서 빌려서 준 돈으로 이자를 갚다가 서‘월 매출로 따지면 3억 원이고 평균적 매월 2% 이자를 주고 원금을 돌려달 결국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홍 씨 으로 한 달에 1억 원은 번다’ 고 했지만 라고 하면 언제든지 갚겠다” 면서 비 아버지에게 받을 돈도 법정 지연 이자를 이는 가장 잘나갈 때 기준이며 순수익이 슷한 내용의 차용증을 작성했다. 아니다. 그 정도로 벌진 못한다” 고 해명 김 씨는“당시 홍 씨 아버지가 했다. ◀ 2009년 작성된 홍영기 씨 아버지와 김 씨 사이 차 여러 차례 찾아와‘안정적인 투자처’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용증. 사진=김 씨 제공

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이번주 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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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월 8일 ~ 1월14일 42년생 실속은 하나도 없이 돈 잃고 사람 떠날 수 있으니 은인자중하자. 54년생 중요한 결정을 내

36년생 심장 질환이 있다면 장시간 외출 삼가고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48년생 혼란스러운

쥐

분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심 잡는다. 60년생 조직생활을 한다면 직함이나 위치에 변화. 자 영업을 한다면 새로운 발전방향 탐색. 72년생 도움 주고 응원하는 사람보다는 헐뜯고 질투하는 사 람이 늘어날 수도. 84년생 정체되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으나 금방 좋아진다.

말

호랑이

토끼

용

갈등이 일어난 후에 좋은 일이 생겨 기뻐한다. 61년생 시야를 조금만 더 넓히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질 것. 73년생 대화 주제와 단어를 잘 선택해야 트러블 없이 매끄 럽다. 85년생 치고 나가야 할 때와 뒤로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별해야.

38년생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내가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 50년생 항상 곁에 있어서 당연 하다고 생각했던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 62년생 다른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은 큰 의미 없 고, 내가 직접 만드는 것이 피와 살이 된다. 74년생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더라도 탐내지 말고 내 것 에 만족하자. 86년생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평소보다 더 돋보일 수 있다.

39년생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무게가 실려서 영향력이 커질 듯. 51년생 앞에는 끌어주는 사람이 있 고 뒤에는 든든하게 받쳐주는 사람이 있으니 수월하다. 63년생 변화하고 발전하려는 작은 몸부림 이 거대한 물줄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75년생 들어오는 것이 많으면 나가는 것도 많아 결과적 으로 본전. 87년생 잘 해낼 자신이 없는 일은 처음부터 맡지 말아야 한다.

40년생 애정을 쏟고 공을 들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으니 뿌듯하다. 52년생 파란색과 녹색이 들어 간 옷을 입으면 운기 좋아지고, 귀인은 남쪽에서 만난다. 64년생 의견을 확실하게 표시하면서도 유연한 자세로 타협하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듯. 76년생 말을 아끼고 조용히 기다리면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88년생 눈 건강에 좋은 음식 먹고, 안과 검진 받아보자.

양

뱀

급적 피하고,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낙상 조심할 것. 67년생 너무 많이 아는 것도 독. 너무 바른 말 해도 탈. 너무 눈에 띄게 잘해도 흠. 79년생 목표를 조금 하향 조정하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좋겠다. 91년생 만원 버스 타지 않고 기다리면 빈자리 많은 버스 온다.

44년생 무릎이나 발목 다치지 않도록 계단이나 내리막길에서 각별히 조심. 56년생 입지가 한층 단

원숭이

단해지고 활동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을 듯. 68년생 먼저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어 돋보이게 만들 면 자신도 밝게 빛나게 될 것. 80년생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은 감수하고 크게 베팅해서 상황을 반 전시킬 수 있다. 92년생 폐나 대장과 관련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것.

45년생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찾고, 자신감은 점점 커지니 긍정적. 57년생 외모를 깔끔하게 하

닭

고 점잖고 깨끗한 옷을 입는 것이 행운을 불러들이는 부적. 69년생 큰 장애물 없이 무난하며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81년생 예상하지 못했던 일 때문에 큰돈 쓸 수 있으니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야. 93년생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발품을 팔아 이득 본다.

46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고 야간에는 외출 삼갈 것. 58년생 자꾸 마음이 끌리

개

고 눈길이 간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자. 70년생 산뜻한 기분으로 시작해서 만족스 럽고 뿌듯한 마음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다. 82년생 여기 저기 많이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금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94년생 공동 작업이나 동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47년생 처음에는 손해 보는 기분이 들어도 결코 밑지는 장사가 아니다. 59년생 천천히 나중에 할

41년생 안 쓰는 물건 정리하고, 방치된 곳 깔끔하게 청소하기 좋은 운기. 53년생 가지고 있는 것을

아낌없이 베풀면 더 큰 이득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 65년생 때로는 가깝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 을 대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다. 77년생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니 융통성을 발휘할 것. 89년생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모아야 한다.

리거나 힘든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 주 후반에. 66년생 말을 왜곡해서 전달하고 중요한 정보를 감 추는 사람을 조심해야 할 듯. 78년생 지지부진하고 더디게 진행되던 일에 갑자기 속도가 붙어 마 무리 지을 수 있을 것. 90년생 직장을 옮기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아도 좋다.

43년생 정신적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육체적인 활력을 얻을 수 있을 듯. 55년생 장거리 이동은 가

37년생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쉽게 지칠 수 있으니 컨디션 관리 잘하자. 49년생 약간의 충돌과

소

운세

돼지

수록 더 이득이니 급하게 서두를 필요 없다. 71년생 틈날 때 조금씩 준비해 둔 것이 요긴하게 쓰이 고, 평소에 쌓은 실력이 성패를 결정한다. 83년생 원색 계열의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연애 운과 재 물 운 상승! 95년생 채워 넣는 것보다는 비워내는 것에 더 비중을 두자.

사회

2021년 1월 8일

서울시, 스케이팅 감독 선발 논란

2018년 4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한체대 선수단을 지휘하는 A 사설 코치. A 씨는 2012년 자신의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사진=일요신문DB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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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후보 제치고 ‘미투의혹’ 사설코치 콕!

선수 성추행 ‘미투’ 지목과 더불어 폭언·폭행 의혹을 받았던 빙상계 사설 코치 A 씨가 서울시청 소속 스피드스케이팅부 감독으로 선발돼 논란이다. 또한 한국체육대학교

사설 코치 등 사설 코치 경력이 전부인 A 씨가 올림픽대표팀 코치, 실업팀 감독

등의 경력을 가진 후보자들을 제치고 감독에 선발된 것을 두고 선발 과정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고 있다. 논란이 제기되면서 서울시는 감독 선발을 보류하고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열어 A 씨 관련 의혹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비롯해 서울시 스피드스케이팅부를 직장운동경기부 감독 채용을 담당 하는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A 씨가 가 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맞지만 아직 감 독 선발 통지는 하지 않았다. A 씨에 대 한 민원성 연락이 와서 좀 더 면밀히 살 펴보는 중” 이라고 설명했다. 인사 최종 결정 권한이 있는 서울시 체육진흥과 관 계자는“A 씨가 이런 (미투 관련) 의혹이 있는지 몰랐다. 별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토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A 씨 는 12월 30일 일요신문과 통화에서“12 월 28일 저녁에 감독으로 선발됐다고 연 락받았다” 고 답했다. 일요신문은 2019년 1월 19일 사설 코 치 A 씨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언 을 당했다는 피해자 B 씨와 단독 인터 뷰했다. 피해자 B 씨는 2016년 초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한체대에서 사설 코 치인 A 씨에게 강습을 받았는데 이 과정 에서 성추행과 폭언 피해를 입었다고 주 장했다.

B 씨는 당시 주로 성추행은 한체대 빙 상장 지하에 있는 방에서 일어났다고 말 했다. B 씨는“단둘이 있을 때 갑자기 껴 안거나 강제로 입을 맞췄다. 빙상장에서 훈련할 때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고밝 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B 씨에게“사랑 한다” “영화를 보자”등의 메시지를 보

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B 씨는 A 씨가 훈련 도중 욕설을 하기도 했으며 다른 선 수들을 때리는 모습도 자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일요신문을 통해 최초로‘미 투’ 를 했지만 이후 A 씨를 고소하는 등 의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았다. B 씨의 미투 당시“조사받을 게 있으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고 짤막하게 답했던 A 씨는 12월 30일 일요신문과 통화에서 “폭행, 폭언, 성추행 등을 한 사실이 전 혀 없다” 며“당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 당시에 조사관이 당사자에게 전화하 니‘당사자가 그런 일 없으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다’ 고 하더라. 내사 종결된 걸 로 안다” 고 주장했다 A 씨 역시 B 씨를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의 대응은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 해 A 씨는“날 지목한 사람이 누군지 예 상은 했지만 익명으로 미투를 해서 누군 지 특정할 순 없었다. 무고죄로 걸면 내 실명도 나올 것 같아서 그냥 뒀다. 몸도 안 좋고 힘든 시기였다” 고 말했다. 논란은 A 씨가 폭언·폭행·성추행 의 혹이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설 코치 경력이 전부인 A 씨가 올림픽대표 팀 코치 경력이 있거나 실업팀 감독 경력 이 있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감독에 선 발된 것을 두고 선발 과정의 공정성 논란

까지 제기됐다. 서울시청 소속 스피드스 케이팅부 감독 채용 공고에서 서류 심사 를 통과한 후보자는 다섯 명이었다. 대 부분 대표팀 코치나 실업팀 감독 경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며 이름만 들어도 전국 민이 알 만한 빙상스타 출신도 있다.

“몰랐다”던 서울시청 감독 선발 보류…A 코치 “의혹 사실무근, 이미 내사 종결” 대표팀 코치 경력자에 실업팀 감독 경력자까지 지원…“면접 형식적” 뒷말 한 빙상계 관계자는“면접을 얼마나 잘 봤는지 모르겠지만, 서류 전형에서 다 섯 명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 리라 보이는 A 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납득이 안 된다. 공정하다 고 보기 힘들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10 명으로 구성된 외부 위원들이 평가한 것 이다.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 며“면접 과정에서 경기 지도 력을 가장 중점으로 봤고, 미래 지향성 또한 중요한 채점 기준이었다” 고 설명했 다. 하지만 면접 과정에서 각 감독 후보자 에게 주어진 시간은 프레젠테이션 발표 5분, 질의응답 5분 등 총 10분이었다. 10

분 동안 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부 감 독으로서의 자질을 판단하는 건 역부족 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면접 전형을 거친 다섯 명의 감독 후 보자 가운데 한 후보자는 일요신문과 통 화에서“5분 동안 발표하고 5분 동안 서 너 개 질문을 받고 끝냈다. 그 시간 동안 어떻게 감독의 자질을 알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당시 면접 전형은 어느 정도 형식적인 것으로 판단됐는데, 그 채점 기 준을 모르겠다” 고 전했다. 서울시체육회가 낸 채용 공고를 보면, 면접 전형의 채점 기준은 신뢰성(지도자 로서의 자세), 리더십, 전문성(전문기술 지도 수준 및 지도자로서의 경력사항), 선수관리, 목표지향성 등 다섯 가지다. 일요신문은 각 감독 후보자에 대한 채점 표 공개를 요청했지만 서울시체육회는 이를 거부했다. 또 다른 빙상계 관계자는 이를 두고 과 거‘성적 지상주의’ 의 결과물이라고 꼬 집었다. 이 관계자는“A 씨는 과거 한체 대 전명규 교수 밑에서 사설 코치로 있으 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어떤 선수를 가르쳤고 그 선수가 어떤 성적을 냈느냐를 보고 판단했다면 A 씨를 선발할 수도 있다” 며“감독은 선 수를 다독이고 팀을 이끌어가야 하는 자 리다. 욕하고 때리고 성추행한 의혹이 있 는 사람을 감독으로 뽑는 게 자칫 과거 ‘빙상계 적폐’ 를 되살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고 강조했다.

A 사설 코치는“미친 척하고 면접을 준비했다. 주어진 프레젠테이션 5분 동 안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다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고 전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2021년 1월 8일

일요신문

31

칼럼

사회 단독

일요신문

32

2021년 1월 8일

‘동물병원 탈취제 학대사건’ 견주도 맞고소

‘수술 위험성’ 사전 고지 여부가 최대 쟁점

최근 동물병원 탈취제 학대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2월 1일 광주광역시 소재 B 동물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삼순이란 개가 숨졌다. B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을 마친 반려견 삼순이에게

탈취제와 디퓨저 등을 뿌리고 웃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학대 논란에 불이 붙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동물병원 의료진이 수술한 개를 학대했다는 의혹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널리 퍼지게 된 건 이사건이 삼순이가 죽고 이틀 뒤인

를 분사하고 자기들끼리 웃고 있 다” 며“디퓨저를 꺼낸 후 화장솜 에 적셔 삼순이 몸과 얼굴 구석 구석 바르며 즐거워하면서 서로 냄새도 맡고 있다” 고 기재됐다.

B 동물병원 C 원장은 일요신 문과의 통화에서“우리가 잘못 했다는 것 백 번 인정한다. 하지 만 우리는 악마가 아니다” 라며 “과실과 잘못은 인정하지만 동 물병원이 사이코패스 집단이라 는 걸 다 인정하라고 하면 그건 할 수 없다. 무엇이 사실이라고 우리가 말한다 해서 세상이 들 어줄 것 같지 않아 소송을 제기 했다. 우리가 잘못한 게 무엇이 고 견주 A 씨가 잘못한 게 뭔지 법적으로 가려서 그 수사나 재 판 결과로 말하고 싶다” 고 설명 했다. 현재 B 동물병원 측은 A 씨가 ‘돈을 요구할 목적으로 인스타 그램에 영상을 올렸다’ 고 의혹 을 제기하고 있다. B 동물병원은 12월 19일 입장문을 내고“A 씨 와 A 씨 형님이 찾아왔고, 형님 은‘삼순이는 600만 원 에 분양 받았고 여 기에 두 달 동 안 일을 못 하게 됐으 니 2000 만 원까 지 해서 2600만 원 을 달라’ 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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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견주 A 씨가 인스타그 램에 삼순이 수술 뒤 CCTV 화 면을 올리면서다. A 씨는“광주 소재의 동물병원 이용하실 분들 선택의 도움을 위해 글을 쓴다” 며 글을 올렸다. A 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삼순이는 유치 발치 수술을 마친 뒤 마취된 상태였 다. 그때 동물병원 의료진이 탈 광주광역시 소재 B 동물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수술을 마친 강아지에게 탈취제 등을 뿌리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사진=견주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취제, 디퓨저용 액체 등을 강아 지 몸에 뿌리거나 솜에 묻혀 발 C 원장은“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셨잖아요.‘간단한 수술 아니다. 병원 “과실 인정, 우린 랐다. 아파하는 개와 탈취제를 올라오고 수없이 많은 고객이 항 잘못될 수 있다’ 고 한마디도 안 악마 아냐…견주가 뿌리며 웃는 의료진의 모습이 대 의 방문해서 모두 CCTV를 보여 해줬지 않느냐. 그렇게 말했다 비돼 많은 사람의 공분을 불러 드렸다. 하지만 그걸 보고 항의 면 나는 수술 안 시켰다” 고 따졌 거액 요구해” 견주 “돈 일으켰다.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며 다. 이에 C 원장은“이런 부분에 목적였다면 고소 안해… 가수 옥주현 씨도 12월 9일 “전체 CCTV 영상을 보면 잘못 대해 충분히 고지 못한 점은 잘 녹취록 증거로 제출” 소셜미디어에“정말 최악이야 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악마화될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답 이 화면 속 악마들, 많은 사람들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 했다. 의견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의 슬픔·분노·저주의 기운으로 하지 않자 영상을 올렸다는 것 순이 사인도 탈취제 때문이 아 만큼 수사기관의 객관적 판단이 휘감긴 삶을 살아가라” 는 글을 이다. 반면 A 씨는“2600만 원 니다. A 씨가 쓴 글에는 허위사 중요해지고 있다. 올리기도 했다. 이후 청와대 청 은 같이 간 형님이 내가 잠시 자 실도 있고 묘사도 지나치다” 라 박재천 변호사는“2018년 동 원이 진행 중이며 12월 31일 현 리를 비운 사이 일방적으로 제 고 주장했다. 이에 A 씨 측은“글 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과거에 재 약 15만 5000명이 청원에 동 시했을 뿐이다. 만약 합의할 생 은 녹취록에 기반해서 작성했고, 는 동물에게‘상해’ 를 입힌 게 의한 상태다. 각이 있었다면 곧바로 경찰서를 CCTV 영상도 고소를 진행하면 입증돼야 처벌 받았지만 개정 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12월 찾아갈 일도 없었다” 고 서 수사기관에 원본 영상 전체를 후에는‘신체적 고통’ 을 입히는 19일 B 동물병원 측은 허위사실 말했다. 넘겼다. 수사기관이 판단하리라 행위도 동물학대에 해당돼 처벌 유포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 또한 B 동물 본다” 고 반박했다. 받는다. 동물학대 가해자에게 적 로 견주 A 씨를 고소했다. 광주 병원은‘영 A 씨가 쓴 글이 허위사실이라 용되던 처벌 기준도 기존‘최대 1 광산경찰서는 고소장을 받고 관 상을 일부 며 양측 의견이 충돌하는 지점 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련 사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 편집해서 은 여러 곳이다. 특히 A 씨가 쓴 이하의 벌금’ 에서‘최대 징역 2 A 다. B 동물병원 측은 견주가 허 자극적으 글에‘삼순이 수술 전 병원 측이 년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위·과장된 내용으로 소셜미디 로 만들었 위험한 수술이라고 고지하지 않 형’ 으로 두 배 강력해졌다” 고설 어에 게시글을 작성했으며 게시 고 쓴 글의 았다’ 는 내용이 대표적인 대립 명했다. 글을 마치 객관적인 사실인 것처 묘사가 지나 지점이다. B 동물병원 측은“사 A 씨도 고소장에“B 동물병 럼 포장했고 소셜미디어 등으로 치게 악마적이 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수 원의 행위는 동물보호법이 금지 수백, 수천 건이 유포되도록 독 다’ 라고 주장한다. 술임을 설명했고, 보호자들 역 하는 동물에 대한‘신체적 고통’ 려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견주가 시‘관련 설명을 모두 들었고 리 가해행위에 해당한다. 통상 치 수천만 원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술에 동의 료실에서 먹고, 마시고, 웃는 등 등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한다’ 는 취지의 동의서를 작성 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 면서“동 일상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고소 했다” 고 말했다. 즉 수술 전 아무 물이 인간보다 법적 보호를 받는 이유를 밝혔다. 런 얘기도 하지 않았다는 건 허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은 존중 12월 24일 견주 A 씨도 B 동 위사실이라는 주장이다.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덧 물병원 C 원장과 CCTV에 등장 A 씨는 C 원장과의 녹취록을 붙였다. 한 간호사 3명을 동물학대 혐의 근거로 제시했다. 녹취록에 따르 한편 12월 10일 광주광역시 로 고소했다. 결국 사건의 진실 면 12월 6일 A 씨는 C 원장과의 남구청은 B 동물병원을 동물보 은 수사와 재판에서 가려질 전 통화에서“수술 전에도‘선생님 호법 위반(동물학대) 혐의로 고 망이다. 고소장에는“간호사가 한테 이렇게 기침하고 있는데 수 발했다. 들어오더니 삼순이 수술한 입안 술해도 지장이 없느냐’ 고 물어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탈취제 동물병원’ 논란은 청와대 청원에도 올라 12월 31일 현재 약 15만 5000명의 에 화장실용 탈취제(페브리즈) 동의를 받았다. 봤고 선생님이‘다 괜찮다’ 고하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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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찍으면 증권사 판도도 흔들 2021 IPO 시장 ‘카카오 삼형제’ 유독 주목 까닭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던 기업공개(IPO·상장) 시장의 열기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몸값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어부터 알짜로 꼽히는 중소기업들까지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찌감치 IPO를 예고한 카카오

계열사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는 물론 IPO 순위 경쟁 구도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면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 다. 페이지는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서비 스를, 카카오엠은 음악, 드라마, 영화, 공 연 등 사업을 한다.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성장 가능 성이 높은 분야로 꼽히고 있다. 합병 이후 카카오페이지가 온라인 플랫폼 시장 지배 력을 확보한 카카오톡을 배경 삼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할 경우, 기업 가치 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상장을 추진 중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상장은 일종의 장외전

사진=박정훈 기자 격으로 증권사들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 시장에서 1월은 전통적인 비 고 있다. 통상 대기업 계열사들은 공모시 을 미치고 있다. 기업가치가 조 원 단위에 수기로 꼽힌다. 2020년 1월엔 장의 투자 수요 분산을 우려해 지주회사 달하는 만큼 주관사 선정 여부에 따라 IB 한 곳만 공모에 나서면서 공모금액은 102 를 중심으로 상장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부문 실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코 억 원에 그쳤고, IPO 규모가 가장 컸던 일정을 조율한다. 반면 카카오는 계열사 로나19 여파로 증권사들의 해외투자사업 2017년 1월에도 공모액은 980억 원이었 마다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경쟁 등이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IPO에 힘을 다. 그런데 최근 금융투자업계 집계에 따 하는 구조다. 싣는 상황이라 조 원 단위 IPO 수주는 더 르면 2021년 1월 총 13개 기업이 상장을 상장 이후 각각의 계열사가 관련 업계 욱 절실하다. 추진하고, 공모액은 약 6976억 원에 달하 에 미치는 영향력도 관심사다. 카카오페 현재 IPO 시장 빅3는 한국투자증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공모금액 기준으 이는 국내 핀테크(금 미래에셋대우, NH 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융+기술) 기업 가운 투자증권이다. 그런 ‘뱅크·페이지·페이 상장과 것으로 관측된다. 데 처음으로 IPO를 데 최근 업계 4위를 겹치지 않게’ 기업들 분주… 연초부터 IPO 시장이 분주한 이유는 시도한다. 카카오페 유지하고 있는 KB 2020년 하반기부터 불어온 투자 열풍 이의 상장 결과와 주 KB·삼성 주관사 선정으로 증권이 카카오뱅크 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해서지만, 2021 식 시장 안착 여부 와 카카오페이지 주 IPO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년 다수의‘대어’ 들이 상장을 예고한 등은 다른 업체들에 관사로 선정됐다. 특 상황에서 상장 비수기를 노렸다는 해석 게도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히 이례적으로 증권사 대표들이 직접 경 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대어급으로 거 페이는 2020년 카카오페이증권을 인수 쟁 설명회(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는 등 론되는 기업들은 LG화학 분사 기업인 한 이후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플랫폼 확 물밑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카카오뱅크에 LG에너지솔루션과 크래프톤, 카카오 장을 추진하고 있다. IPO 이후 유입된 자 선 단독 주관사로 이름을 올리면서 관심 계열사,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이 금들은 이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을 끌었다. 들의 기업가치만 약 78조 원으로 추산 주식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카카 이해상충 문제가 KB증권 단독 주관 된다. 오뱅크 역시 인터넷은행 첫 IPO 주자다. 사 선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상장 주관 한 증권사 관계자는“높은 IPO 시장 출범 직후 급성장한 카카오뱅크는 대출 사는 향후 실사 등을 진행하면서 기업 관심도와 새해 바뀌는 정책 등의 영향 영업 등을 통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의 실적과 사업 구조 등 민감한 정보에 도 있지만 무엇보다 2021년 상반기와 2020년 10월 말과 11월 중순 이사회를 통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선정을 위해선 단 하반기 모두 대어급 기업들이 포진하고 해 결의한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순 상장 역량뿐만 아니라 대외적 역학 있다는 점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2020 구도도 고려해야 한다. NH증 의 최대 관심사” 라며“시장에서 주목 년 3분기말 기준 14% 수준인 국제결제은 권은 카카오뱅크의 받고 성공적으로 상장하기 위해선 이 행(BIS) 자기자본비율이 20% 안팎으로 들과 공모 시기가 겹치지 않도록 비수 올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자본금은 2 기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하나의 조 383억 원, 납입 자본은 2조 8256 방법” 이라고 말했다. 억 원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이들이 특히 의식하고 있는 기업은 카 상장 이후 주식시장을 통해 자본을 카오 계열사들이라는 것이 증권업계 관계 ‘점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자들의 설명이다. 2021년 카카오페이, 카 있다. 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가 잇따라 IPO에 카카오페이지는 2020년 IPO 나선다. 현재로선 카카오페이가 상반기 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확 증시에 먼저 입성하고, 카카오뱅크, 카카 산, 카카오게임즈 상장 등을 이유로 오페이지가 하반기에 IPO에 나설 가능성 2021년 추진으로 방향을 바꿨다. 대 이 높다. 신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엠과 합병을 업계에선 계열사 세 곳이 한꺼번에 상 통해 몸값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카 서울 여의도 증권가 야경. 사진=박은숙 기자 장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 카오페이지와 카카오엠은 큰 틀에서 보

IPO

경쟁사인 케이뱅크의 지분 10%를 보 유한 3대 주주고, 미래에셋대우는 네이 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KB증권의 경우 카카오 경쟁사와의 이해관계는 없지만, KB국민은행이 카 카오뱅크의 주요 주주에 올라 있다. 현 행 규정상 증권사가 직접 지분을 5% 이상 가지고 있거나 계열사가 10% 이 상 보유하는 회사는 주관사를 맡을 수 없다. KB국민은행의 지분율이 9%대 라 이 기준을 벗어났다. 당초 KB증권 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 카카 오페이 3곳에서 모두 주관사로 선정됐 지만, 최근 카카오페이가 KB증권과의 대표주관 계약을 파기했다. 한 증권사 가 3개의 딜을 모두 다루기에는 집중 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카카오페이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단독 으로 맡기로 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와 인연이 깊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 대표 상 장주관사였고, 2014년부터 2016년 카카 오의 자금조달을 대부분 맡아왔다. 이 기 간 카카오는 7번의 회사채 등을 발행했는 데, 이 중 4건을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IB업계 관계자는“KB증권과 삼성증권 은 대형 IPO 수주 성공으로 다른 거래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이라 며“그동안 IPO 시장에서 빅3 구도는 좀 처럼 깨지지 않았지만 KB증권이 카카오 계열사와 원스토어, SK매직, 호반건설 등 을 수주하면서 주관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2021년엔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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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예능 붐 일으킨 스타강사 설민석의 추락

영역 넘나들다 전공자들에 저격당해 당해

한국사 강사인 설민석이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곧바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던 스타 강사의 추락이라 파장이 적잖다. 그를 둘러싼 쟁점들을 꼼꼼히 짚어봤다.

역사 왜곡인가 해석의 차이인가 설민석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 란은 케이블채널 tvN‘벌거벗은 세계사’방송 이후 거세졌다. 그 가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한 이야 기를 두고 곽민수 한국이집트학 연구소장은“사실관계가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 이라며 “ ‘역사 이야기’ 라면 사실과 풍 문을 분명하게 구분해 언급해줘 야 한다” 고 비판했다. 그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 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과정 에서도 잡음이 새어 나왔다. 설 민석은“프랑크 시나트라 이후 백인이 흑인 음악을 부르는 거야. (흑인들은) 초심을 잃었다 이거 지. 그래서 흑인들만의 르네상스 가 시작된 거야” 라며“회귀, 복 고, 다시 블루스로 돌아가자. 그 게 리듬앤블루스(R&B)” 라고 주 장했다. 이에 대해 MBC‘배철수의 음 악캠프’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배순탁은“재즈, 블루스, R&B,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 룬 원서 한 권이라도 읽었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할 수 가 없다” 며“이 정도면 허위사실 유포나 마찬가지 “라고 꼬집었다. 결국‘벌거벗은 세계사’ 의제 작진은 보도 자료를 통해“방대 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강연 내용 오류에 이어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설민석은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방 송 출연 외에 일반 강연과 한국사 강의도 당분간 중단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작은 사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 을 사과한다” 고 밝혔고, 설민석 널을 통한 강의를 알리는 설민석 강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예고편 영상 캡처 역시 고개를 숙였다. 역사에 대한 해석은 원래 분 고 덧붙 큰 사랑을 받았다. 딱딱한 지식 분한 법이다. 똑같은 사안도 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 그의 역사 더 배우고 공부하겠다” 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떤 시각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왜곡 논란이 더욱 거센 반박에 였다.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셈. 앞선 논란에는 사과의 뜻을 는 측면에서 제작진과 대중 모두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딪히고 비판의 대상이 된 것” 밝힌 뒤 자신의 행보를 이어오 반겼다. 때문에 후세에 재평가 받는 위인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 방대하고 전문적 던 그가 논문 표절 의혹에는 곧 이 있는 반면 과대평가된 인물 한 이유는 무엇 인 내용을 다루는 과정에서 여 을 바로 보자는 주장도 나오는 왜 논문 표절에 ‘방송 하차’를 발 바로‘백기 투항’ 일까. 설민석은 단국대학교 연극 러 문제가 불거졌다. 매주 방송 것. 표했나 2020년 12월 29일 연예매체 영화과를 졸업한 후 2010년 연 을 해야 하는데, 이를 일일이 검 하지만 역사적 사실 자체를 잘 못 짚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2010년 연 세대학교에서 교육대학원 석사 증할 여력이 되지 못한 것이다. 사실 관계가 뒤틀릴 수 있기 때 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학위를 받고 한국사 강사 활동 여러 작가들이 움직이지만 그들 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설민 을 입수해 논문 표절 검사 소프 을 시작했다. 그와 역사 강의의 역시 전문가라 보기는 어렵다. 로 확인한 결 고리는 석사학위에서 시작됐다. 게다가 한국사에 강점을 갖고 있 석은 정통적인 역사학자로 보기 트웨어‘카피킬러’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과 표절률이 52%로 나타났다고 그런데 이 논문이 표절로 밝혀지 는 설민석이 세계사와 음악사 등 적 인지도와 파급력이 높다” 며 보도했다. 747개 문장으로 이뤄 면 그가 석사 학위를 박탈당할 다른 분야를 건드리면서 밑천이 진 이 논문에서 100% 표절률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드러났다는 분석도 있다.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사 강사로서 그의 정체성이 흔들 4년 전에는 또 다른 스타 강사 문장은 332 릴 수밖에 없 최진기가 조선미술사 관련, 잘못 개로 파악됐 된 정보로 강의해 모든 방송에 다. “이 정도면 허위 유포” 다고 전했다. 결국 논문 서 하차했다. 당시 최진기는 tvN 세계사와 음악사 등 관련 ‘제5장 결론 에서 오원 장승업 표절 의혹을 ‘어쩌다 어른’ 주장 오류 드러나… 논문 및 제언’부 부인할 수 없 에 대해 강의하다 오류를 범했 분은 2007 표절 밝혀지자 방송 하차… 는 상황 속에 다. 당시 그는“깊이 있는 연구를 년 서강대학 서 그는 빠른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지 못 인문학 예능 위축 우려도 교 교육대학 인정과 사과 한 점 다시 한 번 반성하며 이 모 원 석사 논문 를 통해 논란 든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모 의 결론 부분과 100% 일치하는 이 커지는 것을 막으려 했을 가 든 방송 하차 결정을 내렸습니 것으로 알려졌다. 라고 밝혔다. 비슷한 논란은 능성이 높다. 아울러 그가 방송 다” 이 보도가 나오고 얼마 지나 출연만을 자제하는 것인지, 일반 tvN‘알쓸신잡’등에서도 있었 지 않아 설민석은“연구를 게을 강연 등 한국사 강의를 당분간 다. 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 중단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반면 이로 인해 인문학을 다 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 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룬 예능 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재미 며“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 논란의 교양 예능, 어떻게 봐야 위주로 흘러가는 예능가에서 설 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 하나 민석을 비롯해 여러 스타 강사가 최근 몇 년 사이 인문학 열풍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 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 이 불며 학원가에서 인기를 끌던 이며‘알아가는 재미’ 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를 책임진 드린다” 고 밝혔다. 이어“앞으로 유명 강사들이 대거 TV로 유입 것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본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사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 됐다. 그들의 입담이 더해진 강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실관계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라 불리며 겠다” 며“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연은‘교양성 예능’ 사진=곽민수 소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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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Star’, '북미 라디오 차트 TOP 50’ 47위 진입... 원걸-블핑 이후 세 번째

사진제공 =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의 'Star'가 북미 라디오 차트 에 진입하며 글로벌한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의 집계 결과에 따 르면 미디어베이스 TOP 50 북 미 라디오 차트에 이달의 소녀 의‘미드나잇’ (12:00) 앨범 수 록곡 'Star'(목소리 English

Ver.)가 47위로 이름을 올리며 50위 안으로 진입했다. 북미 라디오 차트 순위는 해 당 주 동안의 라디오 스핀 수 에 따라 결정되며 이달의 소녀 의‘Star’ 는 221개의 스핀으 로 47위에 랭킹, 북미 라디오에 서 인기를 유지하며 계속 선곡 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 추이 로 미루어 보아 몇 주 동안 더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케이팝 걸그룹 중 해 당 차트에 오른 건 원더걸스, 블랙핑크 이후 이달의 소녀가 세 번째이며 이는‘미드나잇’ (12:00)을 통해 진행한 글로벌 프로모션이 성공적인 성과를 얻고 있음을 입증, 앞으로의 행 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권에서 핫한 반응을 얻 고 있는 이달의 소녀의‘Star’ 는 미국 유명 라디오 채널들 에서 플레이되고 언택트 인터 뷰가 진행되는 등 꾸준한 인 기를 유지, 미국의 최대 연말 공연인‘징글볼(JingleBall)’ 의 프리쇼인‘징글볼 빌리지’ (JingleBall Village) 라인업 에 합류, 약 10년 만에 출연한

케이팝 걸그룹으로 화려한 연 말 무대를 빛낸 바 있다. 한편 새해부터 좋은 소식들 을 전하며 케이팝 신흥강자로 눈도장을 찍은 이달의 소녀의 2021년 활동에 대한 관심과 기 대가 한층 높아진 상태다.

방지영기자

doruro@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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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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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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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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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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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➊ 현빈과 손예진이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자 연예계 에선 이들의 결혼 발표도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돌 고 있다. 이 둘은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될 즈음부 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➋ 이미 세 차례나 열애설에 휘말렸던 현빈·손예진은 2021 년 첫 번째 톱스타 공식 커플이 됐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홈페이지·디스패치

➋

지난 봄 사랑의 정시착! “신혼집 물색중” 제보도 현빈♡손예진 결혼 임박 징후 포착

2021년 첫 번째 공식 커플은 현빈과

손예진이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과 2020년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연이어 출연하며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고, 이미 세 차례나

열애설에 휘말렸던 이들이 ‘디스패치

1월 1일 열애설’ 주인공이 되면서 비로소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020년 봄부터

본격 열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두고 이미 지난 하반기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련 정황도 하나둘 포착됐다.

오전 연예매체‘디스패치’ 가 1월1일 현빈과 손예진의 열애설을 특종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로 두 배우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했 다. 한 골프연습장에서 현빈이 직접 손예 진을 가르쳤고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함께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한 디스패치는 이들이 골프연습장을 찾는 사진도 공개했 다. 현빈과 손예진의 본격적인 열애는 2020년 3월 즈음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연예계에서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두 사람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18년 개봉한 영화‘협상’ 이다. 그 렇지만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장면은 많 지 않았다.‘민태구’역할을 맡은 현빈과 ‘하채윤’역할의 손예진이 투톱을 이뤄 영화를 이끌어 갔지만 각각 인질범과 협 상가로 출연해 촬영이 따로 진행됐기 때

문이다. 들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좋은 연기 호흡을 보인 두 배 현빈과 손예진은 거듭된 열애설에도 우는 당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드라 불구하고 함께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마‘사랑의 불시착’ 에 함께 출연해 완벽 에 출연하는 것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 한 호흡을 선보였다.‘사랑의 불시착’ 은 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둘이 테이블 밑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상 으로 몰래 손을 잡았다는 등 촬영 과정에 황에서 넷플릭스를 타고 전세계적인 인기 서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번에 를 누렸다. 특히 한류가 식었던 일본에서 도 양측은 부인했다. ‘제2의 겨울연가’열풍을 불러일으키기 두 배우에 대해 잘 아는 한 연예관계자 도 했다.‘사랑의 불시착’ 이 종영될 즈음 는“2019년 1월 열애설 당시에도 두 배우 부터 이들의 열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 것으로 보인다. 이지만 실제 열애 중이었거나 데이트를 그 사이 세 번의 열애설이 있었다. 영화 즐기거나 하는 관계는 아니었다” 면서“결 ‘협상’개봉 몇 달 뒤인 2019년 1월 미국 과적으로 둘이 사랑에 빠졌으니 당시에 에서 불거진 열애설이다. 누군가가 두 사 도 호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일종의 썸 람이 함께 미국의 한 을 탄 것인데 둘 다 워 미 골프장 데이트 등 목격담 골프장을 찾았으며 낙 스케줄이 바빠 자 현빈이 손예진의 부 세 번의 열애설 그리고 인정 주 보지 못해 본격적인 모와 함께 식사하는 열애로 이어지지 못하 “작년 결혼하려다 아홉수라 모습을 봤다는 목격 다가 드라마 촬영을 함 미뤄”…바쁜 스케줄이 변수 담에서 불거진 열애 께하며 서로의 마음을 설이다. 당시 손예진 확인한 것으로 안다” 측은 미국 여행 중인 점은 인정했지만 홀 고 전했다. 로 여행 중이었고 부모는 한국에 있다고 이렇게 본격적인 열애가 시작된 것은 해명했다.

2020년 3월이지만 이미 세 번이나 열애설 며칠 뒤 다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번 이 불거질 만큼 가깝게 지내온 터라 바로 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의 한 마트에 결혼 얘기까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 촬영해 2020년 하반기에는 두 배우가 결혼 준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에 돌입했다는 소문이 연예계에서 파다하 당시에도 이들은 미국에서 만난 것은 사 게 퍼졌을 정도다. 실이지만 각자 여행을 왔다가 일정이 맞 일요신문은 실제 두 배우가 결혼을 준 아 잠시 만난 것뿐이고, 단둘이 아닌 지인 비 중이라는 구체적인 제보도 접할 수 있

었다. 한남동에서 고급 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한 부동산 관계자는“현빈 부모님이 한남동 소재의 최고급 빌라를 한 채 계약 할 뻔했는데 아쉽게 무산됐다” 라며“당 시 그 집이 현빈과 손예진의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 고 말했다. 100억 원이 넘는 최고급 빌라였고 현빈 부모가 상당 히 마음에 들어했지만 집을 보는 과정에 서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발생해 계약 에 이르진 못했다고 한다. 이처럼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설은 연예계뿐 아니라 부동 산 업계 등 다른 분야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다른 연예관계자는“2020년 하반기 에 둘이 결혼할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아 는데 둘 다 1982년생으로 아홉수라 2021 년으로 미룬 것으로 안다” 면서“둘 다 올 해 마흔인데 만 나이로도 40을 채우기 전 인 2021년, 늦어도 2022년 초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가장 큰 변수는 두 배우의 바쁜 스케줄 이다. 손예진은 할리우드 영화‘더 크로 스’출연을 논의 중인데 확정되면 2021년 3~4월경 국내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손예 진의 첫 할리우드 진출 작인데 한국에서 100% 올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된다. 현 빈 역시 2021년에 새 영화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워낙 바쁜 두 톱스타의 만남인 만큼 결혼 날짜를 잡으려면 양측의 촬영 스케줄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조재진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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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못잖은 오스카 레이스 봉준호도 응원 화제작 ‘미나리’에 할리우드 들썩

익숙한 한국어 제목의 미국 영화 한 편이 지금 할리우드를 뒤흔들고

있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의 한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다. 2020년 미국 최고 화제작으로 인정받으면서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의 쾌거를 올린 ‘기생충’을 이어갈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평가가 아니다.‘미나 과장된 리’ 는 2020년 2월 열린 제 36회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 사위원대상과 미국영화부문 관 객상을 수상하면서 일찌감치 화 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이어가 고 있다. 가족이 겪은 자전적 이 야기를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 출을 맡은 재미동포 정이삭 감독 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2020년 1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 리다 비평가협회 시상식 각본상 을 받았고, 주연 배우인 윤여정 은 미국 선셋필름서클어워즈, 보 스턴·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 선정 여우조연상까지 휩쓸었다. 또 미국 연예매체 인디와이어가 선정한‘2020년 최고 여배우 베 스트13’ 에도 꼽혔다. 동시에 지금 할리우드에서는 ‘미나리’ 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 이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 글로브에서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 라는 보도가 현지 주요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다. 이에 할리우 드 아시아계 영화인들을 비롯해 평론가들도 일제히 비판의 목소 리를 내고 있다.‘엄연한 미국 영 화인데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 류됐다’ 는 지적과 함께 앞서 제 3의 언어를 사용한 미국 영화들 가운데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받은 사례를 들면서‘아시아계 이야기에 대한 차별’ 이라고 지 적하고 있다.

“ ‘미나리’보다 더 미국적인 영 화를 보지 못했다” ‘미나리’ 는 정이삭 감독의 경 험을 녹여낸 영화다. 농장에서

일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의 고단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을 담아냈다. 역시 한인 이민가정에 서 태어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과 프로듀서를 맡았고, 윤여정과 한예리를 비롯해 한국 배우들도 여러 명 출연했다. 주인공이 한인 이민자들인 만 1980년대 한인 가정 큼 한국어 비중이 높고, 한국의 정서도 녹아있지만‘미나리’ 는 아메리칸 드림 다뤄… 엄연히 미국 영화다. 제작은 배 작품·감독·각본상 등 우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영화사 후보 거론, 윤여정과 플랜B가 맡았다. 앞서‘노예 12 년’ ‘문라이트’등 영화로 아카 한예리는 한국 최초 데미 작품상 등 성과를 거둔 유 배우부문 수상 기대 력 영화사이기도 하다. 브래드 피트는‘미나리’ 에 총괄 프로듀 서로도 이름을 올렸다. 호평 받는 영화를 향한 뜻밖 의 논쟁은 골든 글로브 측에서 ‘미나리’ 를 외국어영화상 후보 로 출품 심사를 진행했다는 사 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한 국어 대사가 주를 이룬다는 이 유 때문이다. 미국 유력 매체 버 라이어티에 따르면 골든 글로브 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 협회는‘미나리’ 에 대해 외국어 영화상 부분 출품 심사를 진행 영화 ‘미나리’ 포스터 했다. 골든 글로브는 영화 한 편 의 대화 가운데 50% 이상이 영 정착한 이민자들이 주인공인 작 어가 아니면 외국어영화로 분류 품을 두고 한국어 대사가 많다 한다는 규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 는 이유로 외국어영화로 구분 짓 다. 외국어영화상 후보가 되면 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는 이다. 기존 영화들과의 형평성과 오르지 못한다. 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골든 글로브의 이런 방침이 ‘바벨’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알려지자‘미나리’ 에 대한‘인 등 영화 역시 극 중 비영어 대사 종차별’ 이라는 주장이 거세게 비중이 높은데도, 외국어영화상 제기되고 있다. 미국 영화사가 이 아닌 작품상 후보에 오른 사 제작한 미국 영화이고, 미국에 례가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국 아칸소의 한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 족의 이야기 ‘미나리’는 2020년 미국 최 고 화제작으로 인정받으며 ‘기생충’을 이어갈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영화 ‘미나리’ 홍보 스틸 컷

비판의 목소리를 먼저 낸 이 들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아 시아계 감독과 배우들이다. 지 난해 뉴욕에 정착한 중국 이민 자들의 이야기로 호평 받은 영 화‘페어웰’ 의 룰루 왕 감독은 “2020년에‘미나리’ 보다 더 미 국적인 영화는 보지 못했다” 며 “영어 사용 여부로 미국적인 특 징을 규정하는 관습을 바꿀 필 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미국 드 라마‘로스트’시리즈로 친숙한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 역시 “미국이 고국임에도 불구하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는 말을 들은 것과 마찬가지” 라고 비판 했다.

골든 글로브에서 아카데미까지 ‘수상 낭보’ 울릴까 논쟁의 중심이라는 사실은 곧 그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는 증거 이기도 하다. 논쟁의 한쪽에선 과연‘미나리’ 가 2021년 2월 28 일 열리는 제78회 골든 글로브 를 넘어 4월 25일 제93회 아카 데미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얻 을지 주목하고 있다. 선댄스영화 제 최고상인 심사위원대상과 미 국 영화 관객상 수상으로 2020 년 화제작으로 등극한 이후 미 들버그영화제 배우조합상, 하트 랜드영화제 관객상, 덴버영화제

관객상과 최우수연기상까지 수 상 릴레이를 벌였다. 윤여정의 수상 낭보도 이어진다. 이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주요 지역 영화상을 휩쓴‘오스카 레이스’ 와도 겹친 다. 기대를 반영하듯 버라이어티 는 3월 15일 아카데미 시상식 후 보 발표에서‘미나리’ 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만약 윤 여정과 한예리가 배우 부문 후보 에 오른다면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도 쓰게 된다. ‘기생충’ 으로 먼저 오스카 레이스를 경험한 봉준호 감독 은 누구보다 정이삭 감독을 응원하고 있다. 봉 감독은 최 근‘버라이어티’ 를 통해 진행 한 정 감독과의 온라인 대담에 서“가족의 이야기를 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그러 면서도‘미나리’ 가 향수에 갇 히지 않은 것이 무엇보다 좋았 다” 고 평했다. ‘미나리’ 가 한국 관객의 호기 심을 자극하는 대목은 또 있다. 미국 영화인데도 친숙한 식물 이 름의 한국어를 제목으로 고집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정이삭 감 독은“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제 목은‘미나리’ 로 지었다” 며“실 제로 우리 할머니가 미국에 이민 을 올 때 미나리 씨앗을 가져와 가족에게 먹이려고 심었고, 그때 심은 식물 가운데 가장 잘 자랐 다” 고 밝혔다.“할머니의 사랑이 잘 녹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 다” 고도 덧붙였다.

이호연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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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3’에선 황시목 수사 연기 못볼 수도 ‘검찰개혁 시즌2’ 영화·드라마에 미칠 영향

드라마와 영화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문직은 단연 ‘의사’다. 의학 드라마는 기본적인 고정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반면 가장 인기 없는 전문직은 판사다. 아무래도 판사 업무는 드라마틱한 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법정물은 많지만 그 중심은

대부분 검사와 변호사다. 의사만큼 베스트셀러는 아니지만 검사 역시 꾸준히 활용되는

스테디셀러다. 현재 여당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 시즌2’ 입법을 통해 검찰 수사권이 박탈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검사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랑받아온 까닭 역시 ‘수사’에 있기 때문이다.

몇 년 새 가장 사랑받은 검사 캐 최근릭터는 JTBC 드라마‘비밀의 숲’시 리즈의 황시목 검사(조승우 분)다. 어린 시 절 뇌수술 이후 감정 기능이 거의 상실됐 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인물 로 설정된 황 검사는 이상적인 검사로 그 려졌다. 황 검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뛰 어난 수사력이다.‘비밀의 숲’시즌1에서 황 검사는 탁월한 두뇌와 이성적인 판단 으로 어려운 사건을 직접 해결하는 능력 을 선보인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다룬‘비밀의 숲 시즌2’ 에서 황 검사는 수사부서가 아 닌 대검 형사법제단 소속이라 드라마 중반부까지 수사 일선에 나서지 않는 다. 결국‘서동재 검사 실종사건’이후 황 검사의 수사력이 부각되면서 6%대 이던 시청률도 7%대로 소폭 상승한다. ‘비밀의 숲’ 은 시즌3에 대한 논의도 진 행 중인데 이미 검찰 수사권이 6대 분 야로 축소된 터라 시즌3가 제작되더라 도 황시목의 수사력을 더 이상 볼 수 없 을지도 모른다. 황시목에 뒤처지지 않는 또 한 명의 한 국 드라마 검사 캐릭터가 있다. 바로 2015 년 방영된 SBS 드라마‘펀치’ 의 박정환 검사(김래원 분)다. 박 검사는 대검찰청 반 부패부 수사지휘과장으로 비리 검찰의 상 징적인 인물인데 그만큼 수사력도 뛰어나 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 검 사는 자신이 밀어 검찰총장이 된 이태준 (조재현 분)의 배신으로 위기에 봉착한다. 그렇게 이태준 총장과 윤지숙 법무부 장 관(최명길 분)을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 다.

다만 박정환은 황시목과 가장 반대 유 형의 검사 캐릭터로 이태준 총장, 조강재 반부패부장(박혁권 분) 등과 함께 왜 검찰 이 개혁 대상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이 들은 모두 수사력은 뛰어나지만 이를 활 용해 무소불위한 검찰권을 휘두른다. ‘수사력’ 이 가장 강조된 검사 캐릭터 는 영화‘공공의 적 2’ 의 강철중 검사(설 경구 분)다. 꼴통검사로 유명한 강 검사는 검찰 수사관, 형사들과 함께 조폭이 모여 있는 룸살롱에 직접 출동해 권총을 들고 발포까지 한다. 나쁜 짓 하는 놈들 인권 보호하려다 부하와 동료의 피를 볼 순 없 다며 총기류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다혈 질이다. 직속상관인 김신일 부장검사(강 신일 분)에게“그럴 거면 형사가 되지 왜

여 ‘검찰 수사권 박탈’ 국회 통과 추진…검사 캐릭터 확 줄고 형사물 대세 될 듯 검사가 됐느냐” 는 핀잔을 들을 정도다. 가장 드라마틱한 수사력을 선보인 검 사는‘검사외전’ 의 변재욱 검사(황정민 분)다. 역시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 혈질인 변 검사는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살인 혐의로 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그렇게 5년 동안 수 감 생활을 하던 변 검사는 자신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 원 분)을 만나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수감 상태인 변 검 사는 자신의 수사력과 치원의 행동력을

‘수사력’이 가장 강조된 검사 캐릭터는 영화 ‘공공의 적 2’의 강철중 검사(설경 구 분)다. 꼴통검사로 유명한 강 검사는 총기류 사용도 마다하지 않는 다혈질 검사다. 사진=영화 ‘공공의 적 2’ 홍보 스틸 컷

어린 시절 뇌수술 이후 감정 기능이 거의 상실됐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설정된 황시목 검사는 이상적인 검사로 그려졌다. 그렇지만 황 검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뛰어난 수사력이다.

사진=JTBC ‘비밀의 숲2’ 홈페이지

활용해 결국 사건의 실체를 밝혀낸다. 영화‘블랙머니’ 의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도 비슷한 상황이다. 서울지검 소속으 로 거침없이 막나가는 문제적 검사로 이 름을 날리던 양 검사는 자신이 조사를 담 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면서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억울한 마음에 급작 스런 자살의 내막을 파헤치던 양 검사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뛰어난 수 사력을 바탕으로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 등이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지난 5년 사이 검사가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 드라마 가운데 어느 정도 화제가 됐던 작품만 골라도 여러 편이 나온다.

SBS‘피고인’ ‘수상한 파트너’ ‘당신이 잠든 사이에’ , KBS‘마녀의 법정’ ‘저스 티스’ , JTBC‘검사내전’등이 대표적이 다. 드라마 속 검사 캐릭터는 대부분 강한 이미지로 설정돼 있다.‘저스티스’ 의 서현 아 검사(나나 분)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 부 검사로 아버지가 검찰총장을 지낸 법 조인 집안의 외동딸이다.‘폭탄 검사’ 로 불리는 그는 유력한 차기 대권후보의 아 들을 주저 없이 구속시켜 버릴 정도의 실 력과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수상한 파트

‘수상한 파트너’의 노지욱 검사(지창욱 분)는 기소 성공률 1위, 자백률 1위를 자 랑하는 실력파다. 그러다 보니 변호사가 뽑은 최악의 검사 1위이기도 하다. 사 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너’ 의 노지욱 검사(지창욱 분)는 기소 성 공률 1위, 자백률 1위를 자랑하는 실력파 다. 그러다 보니 변호사가 뽑은 최악의 검 사 1위이기도 하다. 범죄와 싸우다 돌아가 신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검 사가 된 설정인 만큼 검사로서 완벽한 캐 릭터로 그려진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정재찬 검사(이 종석 분)는 형사 3부 말석 검사로 검찰 내 인맥이 빈약하고 사교성도 크게 떨어지는 캐릭터다. 그렇지만 정 검사는 남홍주(배 수지 분)와 함께 연이은 사건들을 해결하 며 잠재력을 선보인다. 남홍주라는 캐릭 터로 인해 판타지적인 요소도 강조되지만 정 검사의 변화는 잠재돼 있던 수사력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여러 사건을 해결하 며 정 검사는 점점 카리스마 넘치는 완성 형 검사로 거듭난다.

2021년 1월 1일부터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시행돼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부 패·경제·공직자·선거·방산·대형참사 등 6대 분야로 축소된다. 더불어민주당은 6 대 분야 수사권마저 완전히 박탈하는 내 용의‘검찰개혁 시즌2’입법을 2021년 상 반기까지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용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 욱 열린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아예 검찰 청을 폐지하는 검찰청법 폐지법률안·공 소청(가칭) 법안을 발의했다. 이런 흐름에 대해 한 지상파 드라마국 관계자는“드라마 제작 관계자 입장에선 검사 캐릭터가 축소될 수 있어 다소 아쉽 다” 라며“원래 형사가 등장하는 수사물 이 더 꾸준한 인기를 받아 왔다. 검사 수 사물은 기존 형사 수사물과 다른 신선함 이 있고 더 무게감 있는 사건과 검찰 내부 문제 등을 다룰 수 있는 게 강점이었는데 앞으로는 형사물이 대세가 될 듯하다” 고 설명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조재진 프리랜서

일요신문

화제 48 연예

2021년 1월 8일

“내 근육 CG냐구요? 그런 관심 감사해요” 인터뷰

‘스위트홈’ 서이경 역 이시영

“CG(컴퓨터 그래픽)요? 그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사실

저도 운동하면서 그런 근육이 있다는 걸 몰랐거든요. 근육이 제 눈에 예뻐

보이지도 않았고. 그런데 나중에 트레이너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그게 원래 인체에 있는 근육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운동하는 영상을 찍어서 보니까 그런 근육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실

그렇게 관심 가져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죠(웃음).”

2010년부터 복싱을 시작한 이시영 은 아마추어 복싱선수로도 활약하 면서 액션 배우로 활동 무대를 넓혔 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시영(서이경 역)은 괴물들과 액션 신은 물론 소방차 운전 신도 직접 소 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스위트홈’ 스틸컷

오리지널 시리즈‘스위트홈’ 에서 육군 특전사 넷플릭스 출신 전직 소방관인 서이경 역을 맡은 이시영(38)은 작

건 원작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비 교적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그러나 품 안에서는 괴물들과, 작품 밖에서는 편견들과 싸우느라 한편으로는 원작과 드라마 간 괴리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바빴다.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스위트홈’ 에 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했다는 게 이시영과 이응복 서 신체적으로도 남성들과 결코 밀리지 않는 서이경이 일 감독의 공통된 고민. 부 시청자들의 심기를 거스른 탓이었다. “이경이는 오리지널 캐릭터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유로웠 주로 남성 캐릭터에게 주어지던 근육 강조 신의 스포트 지만, 그만큼 촬영 전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했 라이트가 이시영에게 쏟아지자“여자 몸에 어떻게 저런 근 어요. 감독님이 말씀하신 이경이의 역할이나 그 필요성은 육이 있냐” “저 근육 다 분장이나 CG 아니냐” 는 질투어린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스위트홈’ 에 말들이 이어졌다. 이런 반응에 대해 이시영은 개의치 않거 서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의미가 크죠. 밖으로 나 익숙하다는 듯이 평온하게 대답했다. 나가면서 스위트홈이라는 세계관을 굉장히 확장시키는 캐 “충분히 그렇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실 수도 있다고 릭터거든요. 그렇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는 캐릭터이 생각했어요. 그래서 감독님과 촬영 전에‘너무 여전사 기 때문에 감독님께 필요하지 않았나 싶어요.” 느낌이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해 강조하는 걸 최 서이경으로 이시영을 처음 접하게 된 어린 시청자들은 생 대한 피하자’ 고 얘기 했던 게 솔직한 당시 상황이었죠. 소할 수 있지만, 이시영은 그간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 그렇게 정의되는 캐릭터가 아니라, 소 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배우다. 2010년 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는 그게 어린아 특전사 출신 전직 소방관 복싱을 접하게 되면서 액션 배우로까지 이든 어르신이든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활동 무대를 넓힌 그는 이 시기를 기점 역할 ‘액션 신’ 직접 소화 것에 초점을 맞추려 했던 것 같아요. 으로 주로 형사 캐릭터를 맡거나 영화 어떤 부분에서는 나약한 존재일 수 있 “제 몸에 그런 근육이… ‘언니’ 로 단독 주연 액션 영화에까지 나 지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서게 됐다.‘액션이 가능한 강인한 여성 저도 처음 알았어요” 강해질 수 있다, 얼마든지 큰 힘을 발 캐릭터’ 로서의 이시영이 주목받은 덕이 휘할 수 있다가 중요한 거죠. 무조건 여전사처럼 보여야 었다. 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그러나 이후에 들어오는 작품마다 비슷한 캐릭터를 맡게 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된다는 것에“사실상 연기 변신이 아니라 장르만 바꿨을 뿐 배우 본인은 캐릭터가 어떤 고정관념으로 정의하 인 같은 캐릭터가 아니냐” 는 지적도 적지 않은 상황. 배우로 는 것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눈치였다. 그러나 작중 서도 이런 부분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시영은 현재 에서 그가 맡은 서이경의 액션 신이 일부 불편한 사 의 자신에게 충실하겠다는 답변으로 소신을 밝혔다. 람들을 제외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는 “제가 운동도 좋아하고 그런 모습이 많이 비춰지다 보니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신체 대부분이 드러나 그런 역이 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속상하다는 건 는 거미 괴물과의 전투 신에서도‘선정적이다’ 라는 아니고, 그냥 이게 어디냐 싶은 마음이기도 해요. 제게 이런 평가보다는‘몸이 너무 멋있다’ 라는 찬사가 이어졌 캐릭터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좋아요. 사실 예전엔 고민 다. 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액션 캐릭터를 맡게 된 “사실 노출이 있는 액션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는 것 자체를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좀 더 부담이 없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신체가 노출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걸 위해 계속 운동하 되는 액션이었기 때문에 벌크업(근육 증량)을 고 준비해야 한다면 제게 있어서 굉장히 행복하고 또 좋은 하는 데 집중을 많이 했죠. 어디가 보일지 모르 순간인 것 같아요.” 잖아요, 제 입장에서는(웃음). 그러니 어느 한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출연 제의가 들어오는 캐릭터에 대 군데 놓치는 부분 없이 잘 만들어야겠다는 해 가장 경계하는 지점을 다시 강조했다. 무조건 강한 여자 생각을 했어요. 제 캐릭터의 전직 소방관이 의 판타지가 아닌 현실성과 당위성이, 이시영이 캐릭터 구 란 직업적인 특성도 있고 또 특전사 출신 축을 위해 찍은 방점이었다.‘이시영이기에 할 수 있다’ 는 이었기 때문에 벌크업을 정말 많이 했죠. 게 아니라‘당신이 여자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 는 것을 보 PT(개인 훈련)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여주고 싶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먹다가 촬영 1~2주 전부터 극단적으로 “뭐가 먼저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밑도 끝도 없이 여 식단 조절을 했어요. 많이 먹을 땐 많 자가 멋있게 나오고, 굉장히 말도 안 되는 힘을 내고 그런 이, 자주 먹는 게 힘들다가 촬영 직전 걸 보면 저한테도 동기 부여가 잘 안 되고, 보시는 분들도 에 탄수화물 빼낼 땐 안 먹어서 힘들 불편하니까요. 내가 어떤 액션을 하든지 내가 강하기 때문 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네요(웃음).” 에 강한 게 아니라, 나의 소중한 것들을 구해내거나 지켜내 극 중 이시영이 맡은 서이경은 원작 기 위해 강해지는 것이라고 그렇게 저 스스로 생각하고 연 웹툰에는 없는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 기하고 있어요. 그래야만 제게 좀 더 당위성이 생기지 않을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릭터다. 캐릭터 구축에 있어 크건 작 까 싶어요. 제 생각이 그래요.”

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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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이제는 도전자 입장 안주보다 경쟁 선택 ‘빅리거 김하성’ 샌디에이고와 손잡은 진짜 이유

내야수 김하성(26)이 역대 KBO 타자 포스팅 최고액을 경신하며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다. 김하성은 KBO리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그의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021년 1월 1일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4+1년에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먼저 4년간 2800만 달러(약 304억 원)를 보장받는다. 그리고 타석 수와 연관된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3200만 달러(약 347억 원)를 받을 수 있다. 4년 계약 종료 후 상호 옵션을 실행하면 몸값은 최대 3900만 달러까지 치솟는다. 샌디에이고행은 여러 가지 김하성의 면에서 의외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빅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하성의 행선 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결정됐 다. 2019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적 시타를 친 뒤 환호하는 김하성. 사진=연 합뉴스

수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김하 성 측 한 관계자는“미국 에이전트가 김 키움 히어로즈에서 유격수와 3루수를 하성 선수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팀들을 맡았던 그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 상대로 12월 26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 수비진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를 선택 달라고 말했다” 면서“제안서 내용만 봤 했다는 게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이유 을 때 1, 2순위 안에 토론토와 샌디에이 에서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 뒷이야 고가 포함됐다. 그중 총액은 샌디에이고 기를 풀어본다. 가 가장 높았다” 고 설명했다. 제안서에는 김하성 영입을 위해 구단 샌디에이고의 포스팅 총액 가장 높았다 이 어느 정도의 규모로 준비하고 있는지 김하성은 잘 알려진 대로 토론토 블루 담아야 한다.‘ISE 베이스볼’ 에서는 12 제이스의 뜨거운 구애를 받았다. 메이저 월 26일까지로 기간을 정한 다음 일부 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 팀이 김하성에게 어느 정도의 액수로 베 스도‘토론토가 김하성에게 오퍼를 넣 팅하는지 체크했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은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고, 토론토 김하성은 처음에 토론토의 제안을 마음 는 보 비셋이나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 에 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가 르 게레로 주니어 족들이 한국에서 등을 도울 내야수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 제시 거리가 먼 토론토 가 필요하다고 밝 보다 LA와 가까 혔다. 토론토는 김 마이너 거부권 때문은 아냐… 운 서부지역 샌디 하성을 영입한다면 에이고를 선호하 3루에 대한 고민을 가족들도 LA와 가까워 선호 면서 흔들린 것으 지워낼 수 있고, 때 로 보인다. 로는 유격수인 보 비셋을 대신해 유격수 를 맡게 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 토론토도 마이너리그 거부권 제시했다 토론토는 처음에 김하성 측에 계약 기 다. 캐나다 스포츠넷 소속 토론 간 6년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토 담당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 이 6년은 오히려 김하성 측에서 부담을 는 지난 12월 29일 자신의 SNS 가졌다. 김하성은 6년보다 4년 계약을 선 에‘토론토가 김하성에게 5년 호했고, 4년 후 다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받겠다는 입장이었다. 토론토는 이후 한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아 차례 수정된 계약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쉽게 실패로 그쳤지만 문제 알려졌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에 결정적인 역 가 되는 것은 아니다’ 는 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너리그 거부 내용의 글을 남겼다. 토론토는 현지 매체 권과 관련해서도 토론토 사정을 잘 아는 의 기사대로 김하성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귀띔했다. “토론토 구단에서도 김하성에게 당연 영입을 위해 적극 적으로 움직였 히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제안했을 것이 다. 김하성의 고, 실제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단 마 미국 에이전 이너리그 거부권을 계약 기간 모두 적용 트사인‘ISE 했는지 아니면 기간을 한정했는지는 잘 베이스볼’ 과 자 모르겠다. 무엇 주 접촉하면서 선 ☞ 52면으로 이어짐

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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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김하성 MLB에서 통할까

사진 =연합 뉴스

한-미 평균구속 5km 차이 적응이 관건 이라고 말했다. “동양 출신의 타자들이 메이저리 그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 유가 빠른 구속을 쫓아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KBO리그는 아무리 빠른 공을 던진다고 해도 143km/h(88마 일/h)에서 145km/h를 넘지 못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평균 구속은 93 마일/h(150km/h)이다. 구속 5km/ h는 엄청 큰 차이다. 메이저리그의 최근 추세는 투심 패스트볼을 포심 처럼 빠르게 던지면서 움직임이 좋 은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늘고 있다 는 점이다. 그리고 팀마다 100마일/ h(161km/h) 이상의 공을 던지는 불 펜 투수들이 두세 명은 존재한다. 과 연 김하성이 그런 빠른 공의 투수들 을 어떻게 공략해갈지 의문이다. 더 욱이 샌디에이고의 홈구장인 펫코파 크는 바닷가 옆에 위치해 있어 장타 가 나오기 어려운 구장이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일본 포함, 동

사진=임준선 기자

김현수 박병호 강정호 등 KBO리 그 출신 타자들이 메이저리그(MLB) 에 진출해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 분은 빠른 공 대처 능력이다. 특히 박 병호는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결국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팬그래프닷컴은 ‘KBO리그엔 시속 88~90마일(142~145km)대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다. 드물게 접한 시속 95마일(153km)의 직구가 가장 빠른 공이었을 것’이라면서 ‘김하성 은 이제 매일 시속 95마일대 강속 구를 공략해야 하는데, 적응 기 간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예상 했다. 이와 관련해 송재우 해 설위원도 수비도 수비지만 김하성의 빠른 공 대처 능력이 메이저리그 성 공 여부를 가름할 중 요한 포인트가 될 것

송재우 “탬파베이 쓰쓰고 등 동양인 타자 성공사례 적어”

2019년 KBO 득점상을 받은 김하성.

양인 타자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사례가 최근에 보이지 않는 점을 주 목했다. “현재 탬파베이에서 활약 중인 일 본인 타자 쓰쓰고는 2020시즌을 앞 두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탬파베이 와 2년 1200만 달러(약 130억 4304

만 원)의 계약을 맺었다. 탬파베이가 쓰쓰고를 영입하기 위해 캐시 감독까 지 움직였을 만큼 공을 들여 계약에 성공했는데 쓰쓰고는 타율 0.197 8 홈런 24타점에 그쳤다. 쓰쓰고도 빠 른 공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적 응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런 점을 김 하성이 잘 파악하고 준비해야 할 것 이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 드로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은 데 뷔 초만 해도 당시 강정호의 활약으 로 백업 선수로 나서며 별다른 두각 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4시즌 마치 고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자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물려받 았고 이후 잠재력을 터트리며 KBO리 그 대표 유격수로 성장했다. 강정호 박병호에 이어 세 번째 히어로즈 출 신의 메이저리거가 된 김하성이 선배 들과 달리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 50면애서 이어짐

보다 적은 돈도 아니고 많은 돈을 받 고 영입하는 선수에게 마이너리그 거부 권을 주지 않는다는 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구단 입장에서 몸값 비싼 선수 를 마이너리그에 묵혀둘 이유가 없기 때 문이다.” 즉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토론토도 김 하성에게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제안했 다는 이야기다. 김하성이 마이너리그 거 부권이 없어 토론토의 제안을 거절한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강자들 속의 경쟁 택한 김하성 그렇다면 김하성은 내야수 보강이 시 급한 토론토 텍사스 보스턴의 제안을 거 절하고 이미 붙박이 내야수들이 건재한 샌디에이고행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샌디에이고의 내야는 2020년 내셔널 리그 MVP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한 팀의 간판타자 타티스 주니어(유격수)와 2019 년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260 억 7600만 원)의 FA 계약을 맺은 매니 마차도(3루수)가 지키고 있다. 김하성이 뛰게 될 2루는 2020시즌 신인상이 유력 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신인왕 2위)가 버티고 있다. 김하성이 비집고 들어갈 틈 이 보이지 않을 정도. 샌디에이고 현지 매체에 의하면 구단 은 김하성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 수 플래툰 파트너로 적합하다고 판단했 고, 필요할 경우 크로넨워스를 외야로 보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 우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은 이런 샌디에 이고의 전략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 라고 설명했다. “현재 2루를 맡고 있는 크로넨워스는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지난 포스트시즌

김하성은 마이너 거부권이 포함된 토론토의 제안을 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 외야수로 나선 적도 있었다. 어차피 샌디에이고의 3루와 유격수는 언터처블 아닌가. 1루를 맡고 있는 에릭 호스머는 8년 1억 4400만 달러(약 1565억 1648만 원)의 계약으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선 수다. 절대 자리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황 이다. 김하성이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은 2 루뿐이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주 로 2루를 맡기면서 크로넨워스를 적절 히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 팀에서는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의 휴식 때 김하 성을 활용할 복안도 갖고 있을 것이다.” 김하성 측 관계자는 김하성도 샌디에 이고의 내야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전 했다. 그러나 자신의 메이저리그 도전자 입장이고, 도전하는 상황에서 실력이 뛰 어난 선수들과 함께하며 자신도 성장하 는 기회를 갖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출전 기회만 놓고 본다면 김하성한 테는 토론토가 맞는 팀이다. 토론토에서

사진=연합뉴스

는 어느 자리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하성은 도전과 배 움을 택했다. 경쟁은 어느 팀에서든 벌어 지는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야구를 제 대로 배울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게 성장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다. 더욱이 샌디에이고에서는 2루에 있 던 크로넨워스를 외야로 보내겠다고까 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부분이 김하성의 마음을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타도 다저스’ 외치는 샌디에이고 단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타도 대상은 내셔널리그 같은 지구에 속한 LA 다저 스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레 단장은 지난 시즌부터 다저스를 벤치마킹하며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다저스에는‘슈퍼’유틸리티맨들이 수두룩하다. 맥스 먼시는 1, 2, 3루수를 번갈아 맡는다. 코디 벨린저도 1루수를

맡다 외야수로 자리를 옮긴 바 있고 키 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는 빈자 리가 생길 때마다 투입된다. 멀티 포지션 은 특정 선수가 부상당할 때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 면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 프렐레 단장은 다 저스처럼 자신의 팀도 멀티 포지션을 소 화하는 선수들이 많기를 바란다. 김하성 영입은 2021시즌 프렐레 단장의 팀 운영 방향성을 알게 해주는 단초다.

MLB닷컴은 2020년 12월 30일 샌디 에이고가 공식적으로 좌완 투수 블레 이크 스넬과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 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블레이크 스넬은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다. 다르빗슈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투수다. 샌디에이고는 두 명의 투수를 영입하며 여러 명의 유망주를 다른 팀으로 보내야 만 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김하성까지 영 입한 샌디에이고 프렐레 단장의 2021시 즌 목표는 우승밖에 없다. 더욱이 이와 같은 공격적인 투자의 효과가 장기적으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프렐레 단장 의 움직임이 눈길을 모은다. 스넬과 다르 빗슈의 계약은 2023년까지고, 김하성도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뛸 예정이 다. 한편 김하성과 함께 토론토에서 뛰고 싶었던 류현진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행 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후배의 새로 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해준 것으로 알 려졌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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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54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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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2021년 1월 8일

광주FC 김호영 감독

FC 서울 박진섭 감독

리그 우승, 아챔 우승 감독들도 물갈이 대열 수뇌부·사령탑 교체…뜨거운 K리그 스토브리그

2020시즌을 마치고 약 2개월이 지난 2020년 11월 초,

아직 2021시즌 일정이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K리그는

뜨거웠다. 이례적으로 우승팀과 준우승팀 모두 사령탑이

교체됐고 수뇌부에 새얼굴이 들어온 구단도 있었다.

2부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한 팀들도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섰다.

▼ 이전부터 행정가의 꿈을 밝혔던 이영표 대표는 강원 FC를 이끌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12개 구단 중 4구단이 감독 교 앉혔다. 지난 시즌 최용수 감독 체 사퇴 이후 서울의 감독 대행직 다음 시즌 K리그1에 참가하 을 역임한 김 감독은 짧은 기간 는 12개 구단 중 4개 구단이 새 이었지만 인상적인 성적을 낸 로운 사령탑을 맞이했다. 디펜 바 있다. 김 감독은 프로 커리어 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조세 모 에서 매번 시즌 도중 갑작스레 라이스 감독의 계약기간이 끝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전 나자 김상식 수석코치에게 감 부터 팀과 함께하는 시즌이 처 독 타이틀을 달아줬다. 신임 김 음이니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감독을 도울 스타플레이어 출 수원 FC를 이끌고 승격에 성공한 김호곤 있다. 신 김두현·이운재 코치가 합류 단장은 1부리그 안착을 위한 도전에 나선 했다. 다. 전면에 나선 축구인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는 그간 비축구인이 사 모라이스 감독은 10년이 넘 장 또는 단장으로 구단을 이끄 는‘최강희 시대’ 를 이어 받아 계약기간 2년 동안 K리그 2연 쳤던 홍 감독은 올림픽 동메달 는 일이 많았다. 프란츠 베켄바 패를 달성했다. 2020시즌에는 이라는 성과에 힘입어 A대표팀 우어(바이에른 뮌헨), 루디 푈러 FA컵도 들어올리며 2관왕에 지휘봉까지 잡았다. 하지만 월 (바이어 레버쿠젠), 파울로 말디 올랐다. 오랜 코치 생활 끝에 처 드컵에서는 실패를 맛봤다. 이 니(AC 밀란) 등 해외에서는 스 음 감독직을 맡은 김상식 감독 후 중국 무대에서도 이렇다 할 타플레이어 출신이 구단의 행 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3년간 대 정을 맡는 사례가 있지만 K리 그에서는 이 같 울산 현대는 아시아 은 일이 드물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 이끈 김도훈 감독과 전북 김상식 울산 홍명보 ‘무거운 어깨’ 하지만 최근 계약기간을 마친 후 강원FC 이영표 대표 새내기 파워 기대 변화의 바람이 재계약하지 않고 결별 승격팀 수원FC 김호곤 단장 광폭 행보 불고 있다. 조광 을 택했다. 새 래 대표이사가 롭게 팀을 이끌 지도 한축구협회 전무이사 대구 FC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 자로 홍명 를 지내다 현장으로 돌 후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 장, 김호곤 수원 FC 단장 등도 보 감독을 아왔다. 택했다. 연 최용수 감독 사퇴 이후 구단 행정 전면에 나서기 시작 령별 대표 대행체제로 2020시즌을 보 했다. 강원 FC의 행보는 파격적 팀을 거 낸 FC 서울에는 박진섭 감독이 으로 받아들여졌다. 기존 대표 부임했다. 박 감독은 광주 FC에 이사가 임기를 마친 가운데 새 서 팀의 승격을 이끌고 1부리그 얼굴로 이영표 전 KBS 해설위 로 안착시키며 리그 내 각광받 원을 불러들인 것. 안양 LG, PSV 에인트호번, 는 젊은 지도자로 떠올랐다. 이에 광주와 계약을 상호 토트넘 홋스퍼, 보루시아 도르 협의하에 해지하고 서울 트문트 등을 거친 이영표 신임 로 옮겼다. 광주에 비해 대표는 A매치 127경기 6골을 규모가 큰 서울에서는 기록한 2000년대 대한민국 스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 타플레이어였다. 앞서 행정가로 활동하던 조광래 대표, 허정무 금증을 자아낸다. 감독직에 공백이 생긴 광 이사장, 김호곤 단 주는 김호영 감독을 사령탑에 ☞ 56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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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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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면에서 이어짐

5년 만의 1부 리그 복귀 이번 겨울 K리그 이적시장에 서 현재까지 가장 큰 주목을 받는 팀은 승격팀 수원 FC다. 수원은 2020시즌 K리그2 2위에 올라 플 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5년 만에 1 부리그로 복귀했다. 아직 이적시 장 초반이지만 수원은 활발한 움 직임을 보인다. 팀 공격의 절반 이 상이라 할 수 있는 안병준과 마사 를 내주었지만 양동현, 김호남, 김 승준으로 공격진 공백을 메울 예 정이다. 공격을 풀어낼 수 있는 이 영재는 안병준과 트레이드 대상 이다. 수비진 보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윤영선, 정동호 영입을 눈앞 에 뒀다. 이어 국가대표 자원인 박 지수가 중국(광저우 헝다)에서 돌 아와 수원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 인다. 2016시즌 승격 직후 1년 만 에 강등됐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수원 FC의 광폭행보 뒤에는 김 호곤 단장이 존재한다. 124경기 출전으로 A매치 최다출전 공동 5 위 기록(유상철과 동률)을 보유한 김 단장은 국가대표팀, 부산 아이 파크, 울산 현대 등의 코칭스태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축 구계 산전수전을 겪은 인물. 특히 울산에서 감독 경력이 선수 영입 에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후 문이 전해진다. 앞서 감독직에도 ‘울산맨’출신 김도균 감독을 앉혔다. 이후 이들의 영입 작품 인 양동현, 김승준, 윤영선, 정동 호 등은 모두 울산과 인연이 있 는 선수들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인터뷰

‘아시아 챔피언’ 골키퍼 조수혁

“ 항상 내 위치에서 최선…

2021시즌도 겸손 모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장 등과 비교해 20 세 이상의 연령 차이가 있 음에도 대표직에 임명 됐다. 이영표 대표는 선수 시절 누구 보다 다양한 경험을 했다. 유럽뿐 아니라 중동무대(사우디 알 힐랄) 도 거쳤으며 메이저리그사커 소 속 캐나다 구단(밴쿠버)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유럽에서 러 브콜이 있었음에도 밴쿠버로 향 한 이유는 축구 행정가라는 목표 를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새내기 행정가 이영표 대표는 부임과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내 고 있다. 2020시즌 수원 FC 승격 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공격수 안 병준과 마사를 동시에 품었다. 김 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 팀 주전 미드필더 김동현의 영입 도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이 외 에도 지난 시즌 강원의 아킬레스 건이었던 외국인 선수 영입도 적 극 추진 중이다.

로 13시즌 동안 K리그 출장 56경기만을 기록할 정도로 백 업 생활을 지속해온 골키퍼. 국가대 표를 오가는 강한 경쟁자에 가로막 혀 리그에서의 주전 출장은 1시즌 정도에 불과한 선수. 울산 현대 골키 퍼 조수혁의 이야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활약 해온 조수혁에게 2020시즌은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 ‘준수한 백업 골키 퍼’ 정도로만 팬들에게 알려졌던 그 가 소속팀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 이다. 조수혁은 이번 대회 울산이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 나서 6실점을 기 록했다. 0점대 실점률로 울산의 우 승에 기여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 현우의 활약에 막혀 FA컵, K리그에 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연 말 재개된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결 실을 맺었다. 누구보다 특별한 연말 을 보내고 있는 조수혁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전화 통화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만 생 각보다 우승의 여운이 오래 가지는 않았다”면서 “대회를 마치고 귀국과 동시에 2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공 항에서 ‘카메라 세례’도 받고 울산에 서도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데 도망 치듯 집으로 들어왔다. 방에 틀어박 혀 있는 상황이지만 당분간은 혼자 라도 기분을 만끽하려 한다. 자가격 리 기간만큼은 좀 거만한 태도로 지 내겠다(웃음). 2021년부터는 다시 ‘겸손 모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실감할 수 있는 경로는 온 라인뿐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 정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팬분 들은 물론 결승전 상대였던 페르세 폴리스의 ‘안티’인 이란 분들이 팔로 를 많이 해주셨다”며 웃었다. 조수혁 이 2019년 8월 개설해 운영 중인 유 튜브 채널 ‘베리나히쑤’도 구독자가 늘었다. 그는 “결승전 직후 구독자 200명이 증가했다. 누군가는 적다고 하겠지만 전체 구독자가 8000명 남 짓인 나에게는 굉장히 많은 숫자다” 라며 웃었다.

프

조수혁은 이번 우 하고 있었다. “승부차기를 해도 이길 승으로 K리그 선수로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승부차기 서 이룰 수 있는 우승을 모두 는 실력보다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 경험했다. 그는 “운이 좋은 선 용한다. ‘비법’을 밝힐 수는 없지만 수인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해줘 승부차기를 한다면 구상하는 그림 서 나는 묻어갈 수 있었다”라며 도 있었다”며 웃었다.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이번 우승의 이번 대회는 다년간 백업 골키퍼 원동력으로 ‘즐기는 자세’를 첫 손에 로 머물던 조수혁이 재평가를 받는 꼽았다. 기회이기도 했다. 그는 2008시즌 FC “우리 팀이 앞서 준우승만 했다. 서울에서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 그래서 외부에선 다르게 생각하실 를 거치며 김병지, 권정혁, 유현, 김 순 있다. 하지만 용대, 조현우 등 실 팀 내에서는 압박 력자에 가로막혀 감이나 부담감이 많은 경기에 나서 전혀 없었다. 모 지 못했다. 어린 시 든 선수들, 코칭스 절에는 ‘차범근 축 태프, 직원들도 즐 구상’을 수상하고 기면서 경기에 임 연령별 대표에도 했던 것 같다. 우 선발되는 등 두각 승에 대한 부담감 을 드러냈지만 커 보다는 현재 우 리어 내내 강한 팀 리 팀 멤버로 하 내 상대와 경쟁을 는 마지막 대회일 이겨내야 했다. 수 있었기에 좋은 이 같은 상황에 추억을 남겨보자 대해 그는 “‘내가 울산 골키퍼 조수혁은 이번 챔피언 는 생각이 우선이 저 선수를 이겨야 스리그 우승으로 K리그, FA컵을 포 었던 것 같다. 지 해’라는 생각보다 함해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 금의 멤버들이 다 는 내가 하는 운동 다. 음 시즌까지 그대 에 집중하려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로 간다는 보장이 면서 “지도자가 나 없지 않나. 축구 아닌 경쟁자를 택 를 오랫동안 했 한다고 해서 섭섭 는데 다시는 나 해 하거나 화 를 올 수 없는 좋은 내는 것은 선수로 멤버라고 생각한 서 잘못된 태도라 다. 선수들 간의 고 생각한다. 항상 분위기는 참 좋 내 위치에서 최선 았다. 2021년에도 그대로 갔으면 좋 을 다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겠지만 프로의 세계에서 현실적으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가대 로 쉽지 않다.” 표 골키퍼 조현우와의 관계도 좋다. 백업 골키퍼이지만 아시아 무대 그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내 유튜 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조수혁 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근을 함 또한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께하기도 하고 이번 대회 기간에도 상황이다. 이에 그는 “울산과 계약이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음 시즌도 울 다. 자가격리에 돌입하자 조현우가 산 유니폼을 입을 확률이 높다”면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수혁은 도 “더 먼 미래는 모르겠다. 나도 내 “카타르에 함께 가지 못했던 현우가 앞날이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과일을 일일이 포장해 바구니를 만 조수혁은 우승 과정에서 빗셀 고 들어서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비대 베와의 준결승을 가장 기억에 남는 면’으로 각자 집 앞에 두고 갔더라. 경기로 꼽았다. 1-1 동점으로 경기 너무 고맙다”라고 소개했다. 가 지속돼 연장까지 치른 우승의 고 조현우가 코로나19 문제로 빠진 비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가 꼬이는 이번 대회에서 조수혁은 주전으로 상황이 많이 나왔고 연장전까지 치 나서며 선방 능력은 물론 킥력 또한 렀다”면서 “어려운 경기에서 결국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어릴 때 승리했다. 더욱 분위기를 탈 수밖에 부터 킥에 자신 있었다. 많이 보여드 없었다. 오히려 결승전은 편안하게 릴 기회가 없어서 보시는 분들이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르셨던 것 같다. 아마 팀 동료들은 연장 후반 막판까지 동점 상황이 내 킥력을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어졌기에 승부차기에 돌입할 수 다(웃음). 골키퍼 트렌드가 달라지고 도 있었다. 그 역시 승부차기를 대비 있다. 골키퍼 킥 능력의 중요성이 더

“부담감 없이 즐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해… 격리 땐 유튜브 채널 ‘베리나히쑤’에 열중”

강조된다. 나로서는 반가운 상황이 다. 다만 요즘 어린 선수들은 다들 킥 이 좋다. 견제가 된다”며 웃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아시아 최고 무 대에서 뛰던 조수혁은 현재 ‘유튜버’ 로서 삶을 살고 있다. 대회가 열린 카 타르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며 방을 벗어나지 못하기에 유 튜브 채널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그 는 “최대한 이 시간을 활용하려고 한 다. 다만 너무 같은 일상이 반복돼 보시는 분들이 지루해 하실까봐 걱 정이다. 격리기간 동안 게임도 하고 있는데 게임 영상은 편집이 어렵다 (웃음). 유튜브는 촬영부터 편집까지 다 혼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겸업은 팀 동료 김보경 (현 전북)과 정동호의 도움이 컸다.

“2019년 심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 는데 먼저 유튜브를 개설한 김보경 이 ‘형도 해보라’며 권유했다. 아내, 강아지와 함께 영상을 찍어 추억을 남겨 놓자는 생각에 시작했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동호는 ‘베리나히쑤’라는 채널 명을 지어줬다. “채널 이름을 무엇으 로 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동호가 옆 에서 ‘베리나이스~’라고 외치더라. 우리집 강아지 이름이 ‘베리’다. 아내 이름 중 ‘희’, 조수혁의 ‘수’를 붙여서 ‘베리나히쑤’라고 만들게 됐다”면서 “동호는 이외에도 자주 출연해서 도 와준다. 워낙 평소에 재미있는 스타 일이다. 김인성, 이청용 같은 친구들 은 영상에서 과묵하게 나오는데 그 친구들은 카메라 앞에서 ‘콘셉트’를 잡는 것이다. 멋있는 척하려고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유튜버, 축구선수 겸업으로 바쁘 지만 조수혁은 “당연히 축구선수가 우선이지만 유튜브 역시 나와 아내 를 행복하게 하는 요소다. 가장 중요 한 축구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지 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그라운드에서 버티고, 영상 편집까지 겸하게 하는 원동력은 가 족이었다. 조수혁은 “이번 우승으로 가장 기뻐한 사람이 아내였다”라며 “처음엔 그저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 랐지만 대회가 지속되며 누구보다 우승을 빌어줬다. 그동안 축구를 하 면서 얻은 결과 중 가장 기뻐하더라” 라고 전했다. 프로 입단 13년 차, 2021년 한국 나이로 34세가 되지만 조수혁은 “마 흔까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 다”고 말한다. 그는 “2021년에도 베 리, 아내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 김상래 기자 을 남겼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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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갓튀긴 치킨의 만남! www.arisunrestaurant.com.au

정치

Chinatown 차이나타운점

주소 Shop 35/1 Dixon St Haymarket 2000 TEL. 02 9264 1588 E-mail chinatown@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AM ‒ 2AM / 일-목 11AM ‒ 12:30AM

World Square 월드스퀘어점

주소 99 Liverpool St Sydney 2000 TEL. 02 8540 2903 E-mail worldsquare@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월-토 11AM ‒ 3AM / 일 11AM ‒ 12:30AM

Cabramatta 카브라마타점

주소 Shop 2/102 John St Cabramatta 2166 TEL. 02 8773 3566 E-mail cabramatta@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30AM ‒ 12AM / 일-목 11:30AM ‒ 11AM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정치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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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사진=임준선·박은숙 기자

여권 차기구도 미리보기

‘양강구도’ 깨지고 ‘춘추전국’ 열릴까 정세균 국무총리

여권 관계자들이 꼽은 제3 후보 복수의 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민주당 이광재·박용진 의원 등이다.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정 총리(1950년 생)와 97(90년대 학번·70년대 생)세대 대표인 박 의원(1971년 생)을 제외하면 모두 86(80년 대 학번·60년대 생)그룹이다. 지역적으로 는 호남이 과반을 차지한다. 정 총리는 전 북 진안, 박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이다. 임 전 실장은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나머지는 충청(이인영)과 강원(이광재) 이 고향이다. 여권 대선 승리 방정식의 키 인 PK(부산·울산·경남) 주자는 없는 셈이 다. 여권 한 관계자는 PK 후보 부재론에 대 해“제3 후보 파괴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지 점”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어차피 이 대표(전남 영광)나 이 지사(경북 안동)도 PK 후보가 아닌 것은 매한가지” 라 고 말했다. 여권 제3 후보론에 가장 근접한 주자는 정 총리다.‘경제형·통합형’총리를 표방 한 그는 1년 내내 K방역의 최전선에 섰다.

12월 들어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하자,‘5인 이하 집합금지’ 라는 초강 수도 띄웠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정 총리 는 소리 없이 강한 남자” 라며“이 대표와 이 지사 지지도가 20% 안팎에서 고착된다 면,‘정세균 대망론’ 이 부상할 수도 있다” 고 전망했다. 당·청 관계자들이 꼽은 정 총리 강점 은 △선거의 제왕 △친문계와의 화학적 결 합 △안정감과 경제통 등이다. 1996년 제 15대 총선 때 원내 입성한 정 총리는 20대 총선까지 내리 6선을 했다. 이 중 두 차례 (19·20대)는‘정치 1번지’종로에서 당선됐 다. 낙선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특히 종로 대전에선 친박(친박근혜)계 핵 심인 홍사덕 당시 새누리당 후보와 보수진 영의 대권 잠룡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 붙어 52.3%와 52.6%의 득표율로 승리했 다. 정 총리가‘선거의 제왕’ 으로 불리는 이유다. 정 총리 측 관계자는“정 총리 선거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전략의 핵심은 지역 곳곳을 도는‘그물망 식 운동’ ” 이라며“오 전 시장 등을 꺾은 결 정적 이유” 라고 전했다. 정 총리의 계파 포지션도 대망론 점화에 유리할 수 있다. 정 총리가 노무현 정부 당 시부터 형성했던 SK(정세균)계는 범친노 (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SK계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친노 직계와 2002년 대선 당시 양대 산맥 이었던 부산파와 금강파 등과 어깨를 나란 히 했다. 민주당 한 보좌관은“친문계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동맹자는 SK계” 라고 전했다. SK 계 세력화 상징인‘광화문 포럼’ 에 손을 내 민 현역 의원도 40명 안팎에 달한다. 협치 를 중시하는 정 총리는 야권 인사들과도 가깝다. 대권 불가론의 제1항목인‘비호감 도가 낮다’ 는 점도 대망론을 띄우는 데 한 몫한다. 기업인 출신(쌍용그룹 상무이사)이 라는 점도 장점이다. 정 총리는 소득주도성 장론의 원조 격인 분수경제론의 창시자다. 그러나‘정세균 불가론’ 도 만만치 않다. 정 총리는 당장 진보진영을 옭아맨‘호남 필패론(호남 출신 대선주자는 필패한다)’ 의 잔혹사부터 끊어내야 한다. 문제는 정 총리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인지도 대비 낮 은 지지도가 호남 필패론을 한층 공고히 한 다는 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정 총리 선호도는 3∼5%에 불과하다. 정 총리가 장기간 한 자릿수 박스권에 갇힐 경 우 당분간‘호남 구애’ 에 사활을 걸 수밖 에 없다. 정 총리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노 벨평화상 수상 20주년을 맞은 12월 20일 “(DJ는) 저를 있게 한 정치적 탯줄이자 아 버지” 라고 치켜세우자, 당 내부에선 이낙 연 대세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지사 출신인 이낙연 대표는‘DJ 키즈’ 로 통한다. 기자 시절 동교동계를 출입했 다. 정치권 입문을 권유한 이도 DJ였다. 최근‘총리 파세요’등 과도한 홍보로 뭇 매를 맞았던 것도 뜨지 않는 지지도로 인 한 조급함이라는 지적이 많다. 여의도 한

이광재 민주당 의원

분석가는“결정적인 한 방이 없는 것” 이라 정·우광재’ 로 불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 고 잘라 말했다. 정 총리가 양강 체제를 흔 심 참모였다. 2020년 4·15 총선 당시 그를 들지 못할 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서 영입한 이도 친노계 좌장이자 킹메이커인 울시장 차출론이 부상할 수도 있다. 친문계 이해찬 전 대표였다. 이 의원은 선거 땐 공 가 정세균 대망론을 옹립할지도 미지수다. 동선거대책위원장, 당선 이후엔 당 미래전 친문계가 대거 합류한‘민주주의4.0 연구 환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각각 맡았 원’출범 이후 여권 안팎에선“차기 대선이 다. 21대 국회 들어서도 뉴딜 펀드 등 포스 다자 구도로 흐른다는 신호탄” 이라는 분석 트 코로나 정책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 흘러나왔다. 최근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광재 대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안론을 언급하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고 실장이 대선 한복판으로 소환된 것도 이 한다. 친문 직계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도 와 무관치 않다. 문재인 정부 들어 신 친문 이 의원을 정 총리·임 전 실장과 함께 제3 으로 부상한 임 전 실장은 86그룹 핵심이 후보로 콕 집었다. 한 당직자는“정책 보좌 다. 임종석 대안론이 부상하면 친문 직계 관들이 눈여겨보는 몇 안 되는 정치인” 이 와 86그룹,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등 라고 귀띔했다. 이 의원은 대선 출마와 관 이 단일대오를 형성, 상당한 파괴력을 보일 련해“나는 부족한 사람” “원래 , 김경수 지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김경수 경남지 사를 도우려고 했다” 며 손사래를 치지만, 사의 유죄 선고 이후 당 안팎에서 차기 대 제3 후보 찾기에 나선 친문계가 인물난에 선 출마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 허덕일 경우 중대 결단을 요구받을 수도 있 각에선 임 전 실장이 고심하고 있다는 말 다. 도 들린다. 이 의원은 최근‘노무현이 옳았다’ 란제 변수는 2021년 4·7 재보궐 선거와 포스 목의 책을 출간한 뒤 부산과 강원 등 전국 트 이낙연호다. 86그룹에선 이미 우상호 을 오가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문 대통 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령도 이 지사의 새로운 아이디어 등 정책 공식 선언했다. 우 의원이 서울시장에 당선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된다면, 86그룹 역할론이 재조명받을 것으 지사 출마 여부에 따라 친문 직계와 원조 로 보인다. 86그룹인 송영길 의원은 재보선 친노 등이 함께하는‘범친노 연합군’ 이대 이후 예정된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선판을 흔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장 우상호·민주 97세대 간판인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주 당 대표 송영길’등이 현실화된다면, 장고 목할 대상이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인 임 전 실장이 출마로 선회할 수 있다 “각오가 돼 있다” 며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 는 얘기다. 냈다. 86그룹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후보 운동권 그룹에선 임 전 실장 이외에도 군인 같은 당 박주민 의원의 선전 여부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사실상 몸풀기에 나 따라 박용진 의원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섰다. 이 장관은“할 일이 있다면 정권 재창 의 파괴력도 결정될 전망이다. 박주민·박 출에 몸 던지겠다” 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용진 의원은‘97세대 쌍두마차’ 로 불린다. 정 총리와 마찬가지로, 낮은 지지도 등은 이 밖에 김두관 민주당 의원, 최문순 강 임 전 실장과 이 장관 등 86그룹이 넘어야 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도 대권 도 할 산이다. 전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인 제3 후보론의 다크호스로는 이광재 민 사들은 일제히“춘추전국시대를 맞은 모양 주당 의원이 꼽힌다. 9년 만에 여의도에 입 새” 라고 말했다. 바야흐로 친문 적자 경쟁 성한 이 의원은 원조 친노다. 노무현 정부 을 둘러싼 대혈투의 막이 오른 셈이다.

윤지상 언론인 시절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 함께‘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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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종현·박정훈·박은숙 기자

야권 차기구도 미리보기

윤석열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샛별 vs 구관 “보수적자는 나야 나”

윤석열 신드롬 계속될까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요란스러운 소 리를 내면서 샛별이 떠오르고 있다. 윤 석열 검찰총장이다.‘윤석열 신드롬’ 은 윤 총장이 소송전을 벌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겨루는 태도를 거둬들이 지 않는 한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 확 실시된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 은 이제 그의 행동과 표정, 걸어가는 경 로까지 살피며 대선 전략을 짜야 할 지 점에 확실히 섰다. 거침없이 올라가는 윤 총장 여론조사 지지율도 보수 야권을 놀라게 하고 있지 만 그의 지지세가 정통 보수 야당의 최 대 지지 기반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 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 다. 최근에 나온 각종 여론조사 결과 수치를 들여다보면 윤 총장이 대선 후 보군 가운데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민의힘의 최대주주 라 할 수 있는 영남권에서도 다른 후보 에 비해 압도적이다. 좀 더 세밀히 들여 다보면 대구·경북(TK)이 전국에서 가 장 높은 지지세를 윤 총장에게 보내고 있다. TK 한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대구·경북에 묘한 분위기가 이미 만 들어졌다. 윤 총장이 TK 출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한 검찰 지휘관임을 TK 사람들 거의 모두가 안 다. 그런데 태극기를 흔들었던 사람들 을 포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열 렬하게 지지했던 이른바‘콘크리트 지 지층들’ 이 박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 낸 윤 총장에게로 지지를 옮겨가고 있 다. 정말 아이러니한 현상이다. 박 전 대 통령을 비판했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여전히 배신자로 부르면서도 윤 총장에게는 백팔십도 다른 시선을 보낸 다.” 아무런 정치적 감동도 주지 못한 채

여당에 판판이 밀리는 무기력한 비상대 책위 체제에 지친 국민의힘 핵심 지지 세력이 여당에 맞설 수 있는 강한 리더 를 갈망하고 있고, 강한 리더가 나온다 면 과거쯤이야 문제 삼을 게 없다는 심 리라는 것이 이 의원의 분석이다. 윤 총장이‘반짝 샛별’ 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하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그의 출신 지역이다. 윤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대한 민국의 전통적 정서가 아버지 고향을 출신 지역으로 삼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충청 대망론’ 도 등에 업을 수 있

‘대통령과 맞짱’ 윤석열 보수심장 TK 지지율 높고 ‘충청 대망론’까지 업어 다. 윤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전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국민의힘이 당내 최다선 정진석 의원 을 2021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 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한 것도 살 펴봐야 할 대목이다. 충청권을 대표하 는 정 의원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 책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뽑은 것은 보궐선거뿐 아니라 윤 총장을 정계로 이끌어내는 역할도 부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를 책임 지는 위치지만 2022년 대선 준비도 충 분히 해놓고 떠나겠다는 말을 여러 차 례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을 최근 만난 의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윤 총장 이 아직 공무원 신분이지만 사실상 대 선 지위로 이미 올라섰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이 역할을 한다면 윤 총장의 정치 행보는 더욱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총장 의 정계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인사로 꼽히기도 한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유 세기간에도“고향 친구 윤석열을 지킬 것” 이라는 말을 했다. 최근에도 윤 총장 의 정계 진출 여부를 두고“윤 총장은 이미 국민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격으로 내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떤 난관도 마 다하지 않는 모습에 국민들이 열광하면 서 윤석열 신드롬이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 외에 강골·

‘기존주자’ 홍준표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고전 겪지만 기회 찾아오면 반등 가능 꿋꿋함 이미지까지 겹쳐지면서 과거 반 짝하고 사라졌던 공무원 출신 반짝 대 선주자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반적 공무원들과는 달리 길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대선판을 많이 봐왔다는 국민의힘 한 수도권 원 외 위원장은 그가 무사히 정치판에 안 착, 2022년 대선을 바라볼 것이라고 했 다.

구관이 명관? 한국 정치사를 돌이켜보면 선거를 경 험해본 사람이 반드시 대권을 거머쥐었 고, 정치 신인이 단 한 번의 도전에서 대 선 승리를 따낸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1987년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 대선 을 보자. 노태우 대통령은 군에서 전역 한 뒤 민주정의당 의원을 지냈다. 김영 삼·김대중 대통령은 정치9단이라고 불 릴 만큼 정치 경력이 많았다. 노무현 대 통령도 국회의원을 하면서 여러 차례

낙선까지 경험했고 이명박 대통령·박근 혜 대통령도 국회 경험을 쌓았다. 문재 인 대통령도 2012년 낙선에 이어 대선 재수 끝에 청와대로 왔고, 국회의원도 해본 바 있다. 정치만큼 관성의 힘이 강한 영역은 없다. 이미 형성된 일반 경로를 이탈하 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대한 민국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는 이를 잘 증명해준다. 이런 연장선에서 보수 야권 에서는“이변이 일어나지 않고 차기 대 선에서도 이미 알려진 후보들이 최종 경선을 뚫고 여당 후보와 맞설 것” 이라 는 분석이 여전히 강한 목소리로 나온 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 여론조사 지지율이 나오는 구관을 꼽아본다면 4명 정도다. 친정인 국민의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전 서울 시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다. 만약 국민의힘 입당이 된다면 대선 재수를 하게 되는 홍 의원은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을 가장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는 후보라는 점에서 일단은 높은 점 수를 받는다. 그는 고향이 경남 창녕이 지만 대구에서 학교를 다녔고, 경남지 사를 한 뒤 대구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면서 TK 전체를 아우르는 경력을 쌓 았다. 영남에서는 다른 주자들에 비해 인지도가 가장 높은 셈이다. 그러나 거 친 이미지로 인해 표 확장성이 떨어진다 는 지적이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 의 입당을 반대하는 의원들도 여전히 많아 이 부분을 극복해내야 한다. 오세훈 전 시장은 전국적으로 고른 인지도를 갖고 있고 서울시장을 지낸 만 큼 중도로의 확장성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핵심 지지층인 ☞ 62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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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인적쇄신 ‘숨은 1인치’

☞ 60면에서 받음

영남에서 그를 보수의 적자로 인정하는 인식이 미약하고 2020 년 4월 총선 패배도 아킬레스건이 다. 유승민 전 의원은 TK 출신이 지만 의외로 수도권에서 인지도 가 높다. 그러나 TK에서는 여 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각을 세운‘배신자 프레임’이 남아 있다. 그에게 거부감을 가진 사 람이 국민의힘 텃밭에 여전히 많다는 점은 보수정당의 적자 로 최종 낙점받기까지는 난관으 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 는“수도권에서 지지세를 만들 면 고향 민심도 돌아설 것”이 라는 낙관적 태도를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국회의원에 다 도지사 경험까지 갖고 있어 국 가 경영을 하기에는 손색없는 경 험치를 자랑하지만 전국에서 가 장 인구가 적은 제주도 출신이라 는 점에서 인지도 확장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그는 인지도를 높이 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 방송에 도 나가고, 페이스북 활동도 열심 히 하면서 논객으로서의 능력도 부각시키고 있지만 좀처럼 여론조 사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민의힘 한 3선 의원은“예 상치 못했던 윤석열 신드롬이 나타나면서 당의 자산이기도 한 구관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라는 것 이 의도한 대로, 예측한 대로 되 지 않는 대표적 돌발의 영역이 어서 앞날은 알 수가 없다. 이들 에게도 한번쯤은 기회의 바람이 찾아올 것이고 그 바람을 탈 준 비가 된 사람은 순풍을 받아 승 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 다.

야권 빅텐트 누가 주도할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도전에서 1보 후퇴,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는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겠다는 입 장을 분명히 했다. 제1야당 국민의

김동연 전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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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의 이른바‘야권 빅텐트’가 능성이 만들어진 것이다. 야권 빅텐트는 2021년 4월 서울 시장 선거를 넘어 2022년 대선까 지 연결될 수밖에 없어 야권에서 는‘안철수 선언’ 을 둘러싸고 주 판알 튕기는 소리가 요란해지고 있다. 빅텐트 주도자가 과연 누가 될지가, 선거 정국의 또 다른 핵심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의 출 마선언을 평가절하하고 있지만 속 으로는 고민이 크다. 안 대표는 출 마 선언 직후 여론조사에서 단숨 에 서울시장 적합도 1위로 뛰어올 랐다. 안 대표를 뛰어넘는 확실한 서울시장 후보가 과연 있느냐는 질문을 국민의힘이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어차피 결론은 안철수 아 니냐” 라는 목소리와도 연결된다. 선거 경험이 많은 국민의힘 소속 한 의원 보좌관은“국민의힘으로 서는 서울시장 선거가 절박하다. 결국 인지도가 높은 안철수를 선 택할 수밖에 없다” 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지켜봐야 한다. 서울시 장 보궐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그 도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그 역시 야권 빅텐 트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보수 빅 텐트가 만들어지고 외연이 확대 되면 의외의 복병 대선 후보가 나 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였던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재형 감 사원장이 그 주인공으로 꼽힌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현 정부와 노선 갈등을 빚는 모습을 노출하 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던 김 전 부 총리는 강연 활동을 통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11월 22 일 KBS‘명견만리 Q100’ 에 출연 해“경제 혁신을 위해서는 정치부 터 바꿔야 한다” 며 집권세력에 대 해 공격의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최재형 감사원장도‘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감사를 놓고 여권과 대립각을 세우며 큰 강민준 언론인 파문을 불렀다.

최재형 감사원장

검찰 출신 신현수 민정수석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냈다. 지지율 이 도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홍남기 경제 하락 등 위기감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문 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교체가 임박했다는 얘 통령이 국면 돌파용 인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는 기가 나온다. 것을 떠올려보면, 그만큼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정부부처 개각과 함께 청와대 개편도 착수했다. 예 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기 후반 국정 그립을 상보단 큰 폭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 놓지 않겠다는 의중도 강하게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또 임명 반영됐다. 된 지 4개월밖에 안 된 김종호 민 판사 출신 ‘3선’ 박범계 법무 정수석도 사직서를 냈다. 감사원 부 장관 후보자는 일찌감치 ‘추 출신의 김종호 전 수석은 윤석열 미애 후임’으로 거론됐다. 하지 징계 절차 과정에서 제 역할을 못 만 ‘추-윤 전쟁’ 피로감이 극에 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노 달한 상황이라는 점이 변수로 영민 김상조, 두 실장 역시 부동산 작용했다. 문재인 정부 검찰개 및 백신 확보 정책에서 혼란을 초 혁을 완수하되, 비교적 온건하 래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고 통합형 장관을 발탁해야 하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단, 김상 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퍼졌 조 실장은 사표가 반려돼 유임됐 다. 검사 출신 소병철 민주당 의 다. 원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 12월 31일 문 대통령은 신임 비 신현수 신임 민정수석 다. 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 하지만 ‘기승전-검찰개혁’이 정보통신부 장관을 발탁했다. 비서 었다. 직무에서 복귀해 청와대 실장 하마평에 거론되지 않던 인 를 향해 칼을 겨눌 것으로 점쳐 물이다. 당초 우윤근 전 러시아 대 지는 윤 총장을 상대하기 위해 사가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본인이 선 중량감을 갖춘 정치인을 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용해야 한다는 견해에 무게가 최재성 정무수석, 양정철 전 민주 실렸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 검 연구원장 등이 오르내렸지만 여권 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애초 인물이 요구됐다. 자연스레 정 후보군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한 가의 시선은 검찰개혁을 줄기차 다. 유 실장은 2016년 20대 총선을 게 외쳐온 ‘친문’ 박범계 의원에 앞두고 문 대통령이 직접 영입한 게로 쏠렸고, 문 대통령은 예상 이른바 ‘문재인 키즈’ 중 한 명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대로 그를 골랐다. 문재인 정부 초대 과기부 장관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 노영민 후임 깜짝 카드 지낸 뒤 21대 총선에서 부산 해운 원 동기(23기)이기도 한 박 후보 유영민 발탁…박범계vs 대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총 자는 공수처 출범에 따른 검찰과 선 직후 노영민 전 실장 사의 가능 윤석열 ‘제3차전’ 예고 의 업무 분담, 검찰로부터의 수 성이 나오자 김부겸 전 의원과 함 사권 분리 등 문재인 정부 검찰 께 비서실장 후보군으로 점쳐졌 개혁의 남아 있는 과제를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윤 던 인물이기도 하다. 총장과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국·추미애에 여권에선 이번 청와대 개편의 핵심으로 신현수 신 이어 제3차전이 발생할 수도 있는 셈이다. 임 민정수석을 꼽는다.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 신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법조 브레인’ 중 한 명이다. 난 12월 28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변 장관이 각종 구설에 휘 문 대통령의 검찰개혁 밑그림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말리자 여권 내에서조차 조심스럽게 낙마 가능성이 도 알려져 있다. 초대 민정수석이 유력했지만 인사 막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가 임명에 확고한 입장을 보 판 조국 전 수석으로 결론이 났고, 신 수석은 국정원 이자, 민주당 역시 ‘변창흠 구하기’에 나섰다. 이에 친 요직인 기조실장에 발탁돼 서훈 전 원장(현 국가안보 문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실장)과 함께 적폐청산을 주도했다. “개인적 판단으론 변창흠 장관이 자진사퇴하거나, 문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2004년 청와 문 대통령이 철회하길 원했다. 하지만 윤 총장 직무복 대 사정비서관으로 일했던 신 수석은 검사 출신이다. 귀로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장관 인사까지 철회하면 이번 정부 들어 검사 출신 민정수석은 처음이다. 조국 그야말로 레임덕 둑이 터지는 격이다. 정권 차원에선 (학계) 김조원 김종호(감사원) 전 수석들은 모두 비검 좋건 싫건 변창흠을 밀고 나가야 했던 상황이다. 부동 찰 출신이다. ‘검찰 배제’ 불문율이 깨진 셈이다. 온화 산 시장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작용했 한 성품의 신 수석은 검찰 측과도 관계가 좋은 것으로 다. 흠결을 걷어내면,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만큼 변창 전해진다. 이를 놓고 정가와 법조계에선 강경 일변도 흠만 한 인물도 없다. 이런 부분을 청와대가 민주당 측 였던 청와대-검찰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는 것 아니 냐는 얘기가 들린다. 검찰 조직 생리를 잘 아는 신 수석 에 잘 설명한 것으로 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변 장관 재가와 같은 날, 정영애 여 이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일각에 성가족부 장관도 재가했다. 앞선 12월 24일엔 전해철 선 문 대통령 신임이 각별한 신 수석이 검찰과의 전쟁 사진=연합뉴스

정치

의원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가했다. 또한 한정애 의원을 환경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서울시장 출마설

에서 선봉장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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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권의 지지율, 왜 하락할까

일요칼럼 청와대가 법무부, 환경부 그리고 국가 보훈처 등의 장관을 새로이 임명했다. 개 각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개인적 판단으로, 이번 개각은 계속 되는 여권 전반의 지지율 하락 추세와 무 관해 보이지 않는다. 예로부터 개각은 민심 수습책의 일환 이었다. 하지만 과거 정권들을 보면 개각 을 통해 민심이 수습되는 경우는 그리 많 지 않았다. 현 정권도 집권 중반까지는 개 각을 통한 민심 수습에 부정적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지금 개각을 통 해 민심을 수습하려 하는 것을 보면, 뾰 족한 민심 수습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현 정권은 어떻게 해서든 대통령과 여 당의 지지율을 다시 올리고 싶을 테지만 쉬워 보이지 않는다. 현 상황에서 대통령 과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장 큰 이 유는‘그럴 때’ 가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 제 하에서 임기 말에 레임덕이 닥치는 것 은 필연적이다. 시기적 요소 말고도‘코로나19’ 라는 악재 역시 정권의 지지율 상승을 막는 중 요한 요소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세에 있다. 12월 29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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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령과 모더나 CEO의 직접 통화를 통해 5월부터 모더나 백신이 우리나라에 도입 된다고 하지만, 한꺼번에 2000만 명분이 도입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워 집 단 면역이 언제 형성될 수 있을지 가늠하 기 어려운 상황이다. 백신의 효과가 어느 정도 오래 지속되 는지 아직은 잘 모르기 때문에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짧은 시간 내에 되도록 많은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 장 효율적이다. 이런 식의 접종이 가능하 지 않을 경우 집단 면역이 언제 생길지 확 신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 그리고 경제 상황의 악화가 언제까지 지 속될지 알 수 없다. 더구나 미국과 EU 국 가들 그리고 캐나다, 멕시코, 칠레 싱가 포르 등 많은 국가가 백신 접종을 이미 시작했다는 뉴스를 거의 매일 접하는 국 민들의 입장에서는, 조급해질 수밖에 없 다. 아무리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백신 접 종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늦지 않다고 말 해도,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힘든 것이다. 상황적 요인은 레임덕 시기와 맞물려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을 더욱 끌어 내릴 가능성이 높다. 정권을 향한 악재는 이것

만이 아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대 여권의 대결 구도 역시 국민들을 몹시 피곤하게 만들고, 여권의 사법부를 향한 비난은 국 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것 역 시 지지율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라고 할 만하다. 요새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에 국민은, 윤석열 총장과 여권의 대결 원인 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국민은 막연하게나마 윤 총장이 정권의 피해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 는 것 같다. 우리나라 유권자들은 피해 자에게 유독 강한 연대감을 나타낸다. 이 문제가 오래 갈수록 정권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또한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과 윤 총 장에 대한 징계 무효 정지 가처분 인용을 두고, 여권 인사들의 법원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고, 이 점 역시 국민들을 몹 시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 게 혼란스러워지면, 최소한 대법원장이 라도 나서서 분명한 입장을 피력하며 교 통정리를 해줘야 하는데 대법원장은 보 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니 지지율 관련 악재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 여기다 끝없이 가격이 오를 것만 같은

신 율 부동산 문제 역시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다. 정부는 지금이 과도기라서 그렇다, 실 제로 부동산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오른 것 은 아니다, 질 좋은 임대 주택을 공급할 테니 안심하라고 말하지만 부동산 문제 를 체감하고 있는 국민들에게는 씨도 안 먹힐 말들이다.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체 감하고 있는 국민들을 계몽하려 드는 꼴 이라는 말이다. 국민은 정권에 대해 더욱 불안한 시선을 던질 수밖에 없다. 종합해서 보자면, 정 권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레임덕 시기에 직면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스스로 지지 율이 떨어지게끔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할 수 있다. 상황이 이럴수록 현명 한 대처가 필요한데 말이다. 명지대교수

※ 외부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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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년 1월 8일

“ 100% 시민경선으로 안철수·금태섭 포용해야” 인터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21년 국민의힘은 중요한 분기점에 서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네 번을 내리 패배하며

더 이상 밀릴 곳이 없는 국민의힘은 4월 재보궐 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서도 질 경우 당은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미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과의

연대 논의도 그중 하나다. 당내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하태경 의원 역시 연일 혁신과 통합을 말하고 있다. 일요신문이 2020년 12월 30일 하태경 의원을 만났다.

―2020

년 국회를 총평해보자

면. “친문 운동권 실체가 고스 란히 드러난 한 해였다고 본다.

2020년 초 패스트트랙 정국 연 장선상에서 출발해 4월 총선을 거쳐 연말 공위공직자범죄수사 처(공수처) 논란으로 끝났다. 아 무런 의미가 없는 일을 자꾸 해 서 에너지를 소모했다. 단적인 사례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다. 선거법을 개정했지만 선거 결과는 과거와 똑같다. 이제 문 제는 4년 뒤다. 더불어민주당 도 고민이 될 거다. 만약 선거 법을 또 바꾸면‘할 필요가 없 었던 일을 왜 한거냐’ 고 이슈 화될 것이기 때문. 문재인 정 권의 트레이드마크인 공수처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조금만 있으면 공수처 왜 했나 싶을 것 이다. 국민들 눈에는 윤석열 검 찰총장이 기준이다. 여권 권력 수사를 윤 총장보다 잘하면 정 부여당은 또 공수처장 쫓아내 려 할 거다. 반대로 수사를 안 하면, 공수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국민의 힘이‘100% 시민 경선’ 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 마 선언했고, 금태섭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 다. 서울시장 야권 후보 선출은 이제 당내 경선이 아니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포용해야 한다. 야권 통합 후보를 만들기 위해 서는 국민의힘 소속이 아닌 후 보들에게도 공정한 룰을 적용 해야 한다. 경선에서 국민의힘 당원을 빼는 게 맞다고 본다.” ―이미 확정한 경선룰을 안철 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외 부인사를 위해서 고치는 게 맞

느냐는 내부 반발도 있다. “배부른 소리다. 서울시장 보 궐선거를 이기는 게 다음 대선 에 결정적 고비다. 야권이 분열 돼 나오면 필패다. 당내에서 그 런 목소리가 있을 수 있는데 극 소수일 거라고 본다.” ―국민의힘이 당내 후보를 내 지 못하면 제1야당 무용론이 힘 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이 이번에 야권 단 일화를 못 이뤄내면, 서울시장 을 민주당에 넘겨줄 가능성이

“정권 교체 이루기 위해 강한 사명감 갖고 ‘야권 단일화’ 주도적 역할 할 것” 높다. 그럼 무용론은 더 커질 거 다. 국민의힘은 현재 중심으로 올라서느냐, 주변부로 몰락하 느냐 판가름하는 순간에 있다. 중심부로 올라서려면 단일화를 주도해야 한다. 통합의 대주주 로 지분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는 당의 문을 더 열고 포용해야 한다. 그나마 국민의힘이 혁신 했기 때문에 외부의 안철수 대 표나 금태섭 전 의원이 우리와 손을 잡으려 하지 않겠느냐. 예 전처럼 광화문 집회 나가고 지 지율이 안 나왔으면 그들이 우 리를 배제했을 것이다. 대선까 지는 이와 같은 시험대가 계속 등장할 것이다. 대선에서는 윤 석열 총장이라는 존재가 당 밖 에 있다.” ―과거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대표와 함께했지만 결국 분당 으로 끝났다. “이번에 통합 경선을 하게 되 면 서로 반드시 결과에 승복한 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그 룰 을 또 불복하게 되면 안철수 대 표의 정치생명은 끝난다고 본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힘이 지속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 아야 한다”며 혁신의 방향으로 ‘중원 확장’을 꼽았다. 사진=박은숙 기자

다. 하지만 단일화가 깨지면 서로 치명적 손해를 입을 것 을 알고 있다. 때문에 무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거라고 본다.” ―야권 재편 논의는 2022년 대 선까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 다. 구상하고 있는 방식이 있다 면.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단일 화지만, 2022년 대선과 지방선 거는 통합·합당해서 하나의 당 으로 나설 거라고 전망한다. 국 민들의 합당 요구가 더욱 커질 것이다. 그 전에 전제가 되는 건 국민의힘이 지속적인 혁신을 통 해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확실 히 자리를 잡아야 한다. 혁신의 방향은 간단하다. 중원 확장이 다. 대선까지 지속적으로 해나 가야 한다. 혁신이 실패하면 다 실패한다.” ―4월 보궐선거 이후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어떻게 될거라고 보나. “보궐선거는 현재까지 보면 서울 부산 다 이길 가능성이 꽤 높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혁 신과 통합’김종인 노선이 이긴 것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본인 이 더 이상은 안한다고 할 것 같 다.”

“박범계 후보자, 친문과 선 긋지 않는다면 ‘남자 추미애’ 극복할 수 없어”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면 김 종인 위원장이 직접 대선주자 로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치 평론가들의 여러 시나 리오 중 하나일 뿐본인 입에서 나온 건 아니다. 안 될 거라고 본다. 최근 대선주자 선호도 여 론조사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했는데, 1%대가 나왔다.” ―윤석열 검찰총장 정계 입문 여부도 정치권 관심사다. “민주당이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결국 정치에 뛰어들지 않 겠느냐.” ―문재인 정부, 여당과 윤석열 총장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나는 최순실 청문회와 박근 혜 전 대통령 탄핵, 소위 적폐 청산 과정을 거치면서 이것으 로 적폐청산은 끝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최근 생각 이 바뀌기 시작했다. 운동권 세 력이 신 적폐, 신 기득권 세력이 됐다. 무능한데 욕심만 잔뜩 많 아졌다. 이들은 진정한 민주주 의 세력이 아니다. 자신들을 선 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하

기 위해 절차와 법을 무시하는 독재를 하고 있다. 또한 엄연한 범죄를 은폐하려고 한다. 울산 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원전 수사, 라임·옵티머스 신 정경유 착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수사 를 방해하는 게 윤석열 총장과 갈등의 본질이다. 새로운 정권 이 들어서면 새로운 적폐 세력 에 대한 청산 2단계가 불가피하 다. 최근 정경심 교수에 대한 1 심 판결이 신 기득권 세력에 대 한 심판의 시작점이라고 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 로 박범계 의원이 내정됐다. “같이 정치를 해온 분이기 때문에 당부 드리고 싶은 것 이 있다. 박범계 의원이 법무 부 장관으로 친문이나 열성 지지층과 선을 긋지 않으면‘남 자 추미애’ 를 극복하지 못할 거 다. 국민을 대변하는 장관이 되 기 위해서는 좁은 계파 정치인 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럼 훌 륭한 장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향후 계획은. “나도 이제 2021년이면 정치 10년째다. 이제는 쓴소리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결과에 책임 을 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 명감이 든다. 무너진 대한민국 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는 반드시 정권 교체가 돼야 한 다.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 그 과정에 서 목소리만 내는 정도가 아니 라 실제 움직여 주도적인 역할 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역할이 무엇인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보궐선 거 지나고 결정할까 싶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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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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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1년 1월 8일

‘지금 레임덕 걱정할 때가 아냐’

대통령 지지율로 본 2021 여권

“지지도 30%를 사수하라.”

집권 5년 차를 맞은 여권에 위기감이 팽배하다. 더 밀리면 끝장난다는 사즉생 각오도 엿보인다. ‘미니 대선’인 4월 재보궐 선거를 지나면 곧바로 차기 대선 정국이다. 지는 해인 ‘현재 권력’과 뜨는 해인 ‘미래

권력’이 대충돌하는 국면에 접어드는 셈이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대권 여의주의 ‘사수냐, 탈환이냐’다.

5년마다 반복되는 이 게임의 치명적 변수는 대통령 지지도다. 핵심은 심리적 마지노선(40%) 붕괴 이후

나타날 지지도 추세다. 지지도 30%마저 무너질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도 무용지물로 전락한다. 대선이 그랬다. 정권 역대재창출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는‘대통령 지지도 30%’ 였다. 민주화 이후 치른 역대 대선에서 지지도 30% 안 팎을 유지한 쪽은 정권 재창 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통령 지지도가 한 자릿수로 전락한 정권은 어김없이 정권 을 뺏겼다. 제14대 대선 이후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정권은 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였 다. 반면 김영삼(YS) 정부와 박근혜 정부 등은 각각 진보와 보수진영에 정권을 내줬다. 문민정부 문을 연 YS는 임 기 말 가장 오랜 기간 한 자릿 수 지지도를 기록한 대통령이 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 국갤럽(이하 같은 여론조사기 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 참조)에 따르면 YS 지지 도는 임기 말인 1997년 2분기 때 7%로 곤두박질쳤다. 3분기 와 4분기 지지도는 8%와 6% 에 불과했다. 한때 83%(1년 차 2∼3분기) 까지 치솟았던 YS는 집권 5 년 차 초반에 터진‘한보 비 리’ 로 휘청, 내리막길을 걸었 다. 한보그룹 사태 수사 중 소 통령으로 군림했던 YS의 차 남 현철 씨는 뇌물수수 및 권 력남용 혐의로 체포됐다. 한보 비리 사태가 권력형 게이트로 확전되면서 YS는 대국민 사과 성명까지 발표했다. 이 과정에 서 한보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등은 연쇄 부도를 겪었다. 정 부의 노동법 개정안에 반발한 노동계는 연일 총파업으로 맞 섰다. 9룡이 맞붙었던 신한국 당 경선 이후엔 이인제 후보가 탈당, 부산·경남·울산(PK) 분 열을 초래했다. 맞상대는 YS 의 영원한 동지이자 맞수인 김 대중 전 대통령(DJ). 결과는 DJ(40.3%)의 1.6%포인트(p) 차 승리였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헌법재 판소로부터 탄핵당한 박근 혜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2016년 3분기 30∼33% 선을

당청 지지율 역전되면 레임덕 가속화…정권 재창출 물 건너 갈 수도 유지하던 박 전 대통령 지지도 는 국정농단 게이트가 최고조 에 다다른 2016년 11월 1주 차 조사에서‘5%’ 로 뚝 떨어졌 다. 한 주 만에 지지도가 수직 하강하면서 박근혜 시대는 종 말을 고했다. 민주당 한 관계 자는“박 전 대통령의 콘크리 트 지지도가 무너지면서 질 수 없는 선거가 됐었다” 고 회고했 다. 이듬해 치러진 19대 대선 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1.1% 의 득표율로, 홍준표 자유한국 당 후보(24%)를 제치고 9년 2 개월 동안 지속한 보수 정권에 종지부를 찍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12월 11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 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막판까지 지지도 급락만은 막았던 DJ와 이명박 전 대통 령(MB)은 정권 연장에 성공했 다. 두 정권도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징후인 권력형 게이 트가 발발하면서 천당과 지옥 을 오갔다. 다만 DJ와 MB는 박 전 대통령처럼 자신의 비리 의혹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호 남과 대구·경북(TK)이란‘강 력한 지역 구심점’ 도 있었다. 자신의 권력을 이을‘대체재 (노무현·박근혜)’ 도 있었다.

DJ의 집권 5년 차 1∼4분기 지지도는 24∼33%였다. MB 는 이보다 낮은 23∼25%로 집 계됐다. MB는 지지도 30%를 하회했지만, 당시 선거의 여왕 으로 불린 박근혜 등판으로 판을 바꿨다. 여의도 한 분석 가도“보수 지지층은 박근혜 당선을 사실상의 정권교체로 인식했다”고 부연했다. 당시 ‘여당 내 야당’역할을 했던 박 전 대통령의 포지션이 결과 적으로 진보진영의 정권 심판 론 프레임을 무력화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집권 5 년 차 두 자릿수 지지도를 유 지하고도 정권을 뺏겼다. 집권 5년 차 1∼4분기 당시 노 전 대통령 지지도는 16∼27%였 다. 하지만‘열린우리당 분당 사태’ 와‘부동산 대란’등이 맞물리면서 대통령 권력을 보 수 정권에 내줬다. 민주당 한 보좌관은“친노(친노무현)그 룹에서조차 김대중·노무현을 이을 적자가 없었던 것이 패착 이었다” 고 전했다. 10년간 정 권을 잡았던 진보 정권에 대 한 피로감도 정권 교체에 한몫 했다.‘샐러리맨의 신화’ 로불 렸던 MB는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격, 48.7% 득표율로 정동영 대통합민주 신당 후보(26.1%)를 눌렀다. 역대 대선 결과를 종합하면, 지지도 방어는 정권 재창출 의 필수 공식이다. 옵션은 현 재 권력을 대체할‘강력한 미 래 권력의 출현’ 이다. 지지도

30% 안팎 방어와 대체재 확 보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정 권 재창출은 사실상 물 건너 간다는 얘기다. 관전 포인트 는 집권 5년 차를 맞은‘문 대 통령의 지지도 추세’ 와‘포스 트 문재인 구축’여부다. 복수 의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심리적 마지노선(40%)은 무너 졌다. 레임덕이라고 단정하기 는 어렵지만, 징후는 곳곳에 서 포착된다. 그간 당·정·청 이 한목소리로 주창했던 원팀 균열이 대표적이다. 민심 이반 이 가팔라지는 레임덕은 반대 편의 공격이 아닌 내부 분열이 트리거(방아쇠) 역할을 한다. 역대 정권마다‘대통령의 영 (令)이 서지 않는다’ 라는 우려 가 나오는 순간, 레임덕의 빗장 은 어김없이 풀렸다. 문 대통령 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탄핵’ 을 외치는 것도 내부 균열에 해당한다. 이낙연 대표조차“현안을 넓게 보라” 며 윤석열 탄핵론에 선을 그 었지만, 강경파들은 연일 탄핵 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강경 파의 득세로 당·청 투톱 자제 령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 상황 자체가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 을 재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 대통령 은‘추미애 후임’ 에 친문계 박 범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꽂았다. 캠코더 인사를 통해 ‘정책의 전환은 없다’ 는 시그 널을 보낸 셈이다. 진보진영조 차 우려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도 밀어붙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 의 동의 없이 밀어붙인 인사는 26명에 달한다. 이는 MB(17 명)·박근혜(10명) 정권보다 월 등히 많다. 노무현 정부 땐 3 명에 불과했다. 야당 한 의원 은“민심의 옐로카드에도 거꾸 로 가고 있는 것” 이라고 비난 했다. 이 같은 논란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 참모진 3인방(노 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김종호 민정수석)은 사의를 표명했다. 문제는 진짜 레임덕 시작 인‘당·청 지지도 역전현상’ 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점이 다. 원로 한 정치인은“문 대통

령 지지도가 당 지지도를 밑돌 기 시작하면, 여권 내 미래 권 력의 차별화 시도는 더 거세질 것” 이라며“이 경우 당·청 균 열이 한층 심화하면서 레임덕 이 본격화할 것” 이라고 말했 다. 현재 문 대통령의 지지도 는 당 지지도보다 5%p 안팎 높다.‘마의 5%p’지지대가 무너질 땐 여권 전체가 걷잡 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질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 일 각에서 미래 권력 전면 배치를 통해 청와대에 쏠린 주도권을 당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권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 니다. 미래 권력의 구심점 약 화도 문재인 정부에 적잖은 부 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핵심 은 파죽지세인 윤석열 검찰총 장 지지도에 일격을 당한 여권 미래권력 투톱(이낙연·이재 명)이‘강력한 메기효과(막강 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 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현상)’ 를 발현할 수 있느냐다.

2002년 대선과 2012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각 그 역할을 했다. 평생 지역주의에 맞선 노 전 대통령은 인터넷 열풍과 함께 2040세대의 지지를 한몸 에 받았다. 경제민주화 기치를 앞세운 박 전 대통령은 보수진 영 전체의 변화를 이끌었다. 추·윤 갈등 이후 여권 내부 에는 이낙연 대세론과 이재명 대안론에 대한 회의론이 늘어 나고 있다고 한다. 한 당직자 는“연말 정국을 거치면서 이 대표 리더십에 대한 물음표를 표시한 인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경우 친문 직계와 여전히 거리가 멀다. 친 문 직계가‘민주주의 4.0 연구 원’발족을 통해 제3후보 찾기 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 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 30%대마저 무너질 땐 친문계조차 분화할 것으로 보 인다. 범주류 일각에선‘상왕’ 이해찬 전 대표의 막후 정치에 기대를 걸지만, 레임덕 국면에 선 킹메이커의 새판 짜기 효과 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 ‘구원투수조차 마땅치 않 다.’2021년 새해를 맞은 문재 인 정부 현주소다. 윤지상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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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ospital for Women‥ 9339 4111 Royal North Shore Hospital ‥9 9 2 6 7 1 1 1 St. Vincent’s Public Hospital ‥9 339 1111 The New Children’s Hospital ‥9845 0000

Legal Aid Commission ��� 9219 5000 NSW 성인이민자 영어교육 � 9289 9222 NSW 여행센터 ��������9231 4444 NSW 이민성본부(예약요) ��� 9219 7777 Rental Bond Services ��� 9377 9000

문의전화 가스공급시문제점 �������� 131 606 기차, 버스, 배 시간표문의 ��� 131 500 대학 진학센터 ������� 9330 7200 로토 ������������ 9563 5500 메디케어문의 ���������� 132 011 무료생활정보센타 �������9777 7958 배심원서비스문의 �������9228 7777 법정 ������������ 9230 8567 보트면허 및 등록 �������� 131 236 빌라우드 보호센터 ������9752 1500 생명의전화 ��������� 9858 5900 사업체 등록 �������� 9286 0007 사회보장성안내 �������� 131 202 성인/커뮤니티교육 ����� 9266 8004 성인이민자 영어프로그램 ��� 9219 7777 소규모 사업 서비스 ���� 9895 0555 소비자 고발센터문의 ���� 9286 0008 시드니 여행자정보 ������9235 2424 쓰레기 환원 및 소거 ���� 9934 7000 어린이 보호(24시간) ��� 1800 066 777 여권(외무부) ���������� 131 232 연금문의 �������� 131 202(한국어) 자동차 면허 및 등록 ������ 132 213 장애인 서비스 ��������9367 6851 할인권문의 ����������9224 4768 CAS (행복해)카운셀링 ��� 9798 0049 CCAS 생활정보센터(화) ��� 9858 3222 Dept of Fair Trading �� 1800 422 021 Dept of Social Security ���� 132 468 Ethnic Affairs Commission �� 9716 2222

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 9888 3442 실업인연합회 �������� 9642 4032 재향군인회호주지회 ����� 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 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 하늘소망교회 교역자 구합니다.

1. 교회위치: 카슬힐 지역 2. 담당사역: 주일학교, 청소년부 3. 정규 신학대학에서 재학중이시거나, 졸업 하신 분 3. 주일학교, 청소년부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있으신 분 4. 접수: 김재학 목사 (0433-656518) 감사합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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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대학은 2021년부터 다양한 과정 들이 추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존 상담학 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었는데, 상담학부에 좀더 전문성이 있는 코 스들이 더 추가가 되어졌습니다. 더 나아가 직접적인 직업적 활동과 연관이 있는 다양한 과정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렴한 학비는 물론 어스타디 (정부 생활비 보조)가 가능합 니다. 어스터디는 상담 요청해주시기 바랍니 다. 전문적인 상담관련 교육을 위한 Diploma of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Mental Health 와 Certificate IV in Alcohol and Other Drugs 추가 되었고, 스포츠 학과는 Certificate IV in Sport Coaching, Diploma of Sport를 통해 골프와 태권도와 같은 다양 한 종목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유학생과 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투브가 일상화 된 사회 속에서Certificate IV in Screen and Media와 Diploma of Screen and Media 를 통해 영상 미디어학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 다. Certificate IV Leisure and Health (레저 와 건강학과), Certificate IV in Chaplaincy and Pastoral Care (교목과 목회 학과), Certificate III in Individual Support (장애인 돌봄 학과), Certificate IV in Ageing Support (노인 돌봄 학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학학부 전과정이 개설이되어집니다 (어스터디 문의해주세요). Certificate IV in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 Diploma of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Advanced Diploma of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Graduate Diploma of Christian Ministry and Theology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온라인 , 영어과정 그리 고 유학생과정이 있습니다. 유학생과정은 일 주일에 1일 혹은 2일 수업이고, 비자의 기간 을 장, 단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 렴한 학비로 공부가 가능합니다. (www.accu.edu.au /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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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대학사역 (Charis College Ministry) (02 9858 5900)

빠진 현대인들’02 / 02 김영실 - 마음 챙김 과 향유하기 / 오픈 데이 (로즈 캠퍼스) 09 / 02 조은주 - 가정 폭력의 이해 16 / 02 임상 희 - 영혼 돌봄의 중요성 문의 : 0402 140 905, 02 6255 4597, info@accu.edu.au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 - 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 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 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 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 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 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 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이 가 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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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제 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상 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 담사 대기 중입니다.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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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 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 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봉 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스 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 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영상제작 봉사자- 활동사진과 동영상을 유 투브에 올릴 영상으로 제작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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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독교대학은 선교지에 전액 선교 장학 금으로 교육하는 사역을 시작합니다. 세계 곳 곳의 선교지에 전액 장학금으로 교육을 실시 해서 호주 상담학 학위를 수여하고 기독교 상 담자를 양성하여 선교 국가에 개인과 가정 그 리고 사회와 나라를 치유하는 사역이 2021년 부터 시작됩니다. 기독교상담 사역이 필요한 나라들에 효과적으로 캠퍼스가 세워지고 좋 은 상담자들을 배출하여 건강한사회와 건강 한 나라를 세우는 데에 기여하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ccm@accu.edu.au 0402 140 905 ACC 연말 연시 특강 (온라인) 특가의 스케줄 (오후 7시 30분) 18 /11 서미진 -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 트 24 / 11 김기환 - 자녀교육법 (멜번 한인 회 주관) 01 / 12 천종원 -심리학 과외“우리 아이 건강한 자존감 만들어주기, 드라마 "스카 이캐슬"을 교재로 08 / 12 주경식 - 인문학과 신학 (어거스틴의 참회록 중심으로) 15 / 12 노영미 -‘자녀 이해 Vs 부모이해‘ 05 / 01 손상필 - 기독교 영성과 가족 치료 12 / 01 선우현 - 자녀 훈육법 (문제 행동 다루기) / 오픈 데이 19 / 01 이안희 -‘인터넷 중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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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1년 1월 8일

ACC 호스피스 휠체어 차량 구입 모금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를 모 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강음 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고자 합 니다.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후원금은 TAX RETURN (호주정부 세금공 제 혜택(DGR))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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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회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Sydney

Tel (02) 1300 383 819 syd@ilyo.com.au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와 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 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 au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 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 (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 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 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 (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로즈아침연합예배 Rhodes 강변에 있는 Connection에서 로즈 아침연합예배 Rhodes 강변에 있는 Connection에서 로즈 아침연합예배(8시30분-9시30분)연합하여 드립니다. 주일에 사정있어서, 시간이 맞지 않아, 일하는 사정으로 아침 일찍 드리기를 원하시는분들과 매주일(오전8시30분-9시30 분:장소:커넥션 Event Hall)에 로즈 아침연합 예배을 드립니다.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일시: 매주일 오전 8시30분-9시30분 장소:Rhodes강변 Connection Evant Hall(30Shoreline Dr Rhodes) 문의: Rhodes 지역 아침연합예배 0415-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775-750, 0412-06-8291 설교자: 첫주:손아브라함목사, 둘째주:김상도 목사, 셋째주:최영광목사, 넷째주:손세환목 사, 다섯째주:문단열목사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 으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 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 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호주한인복지회 ● 주소: 25/94-98 Beamish Street Campsie NSW 2194 ● 전화: 일반 (02) 9718 9589, 0430 559 589, 노인복지 (02) 9787 333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 복지회 웹사이트 (각종 정보세미나 및 커 뮤니티 소식안내): www.info@koreanwelfare. org.au ● 근무 시간: 월, 목, 금 오전 9:30~ 오후 3:00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 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

요일 및 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12시 ● 장소: Eastwood Community Hall (159-161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2) ● 수업내용: Basic computer skills, Microsoft programs, Web skills, Create CV/resume, Job Search and etc. ●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와주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 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12시 에 한인직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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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키오스 크 (중국샵 많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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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한인 담당자Chloe Park(클로이) 98583222 chloe.park@ccas.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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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 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 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 스트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 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 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목,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참여하셨던 어르신 들께는 전화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 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 하는 주간 노인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 영되오니 어르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과 목요일에 운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 나들이 및 정보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 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 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1. Day 1 - 시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소 :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2. Day 2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소 :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쎈터링크, 부 주택, 노인 연금기관에 관련된 서나 서류등 작성하시는데 도움을 리고 있습니다. (예약 필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정 문 드 서

무료 컴퓨터 강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강좌 날짜가 연기 되었으며, 현재 미정입니다.> 저희 호주한인복지회에서는 ICT (정보통신 기술)시대에 살아가면서 실생활이나 학교나 정부기관 등에서 꼭 필요한 컴퓨터 기술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무료 컴퓨터 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BRISBANE Mob 0433 992 494 sundayweekly@live.com.au

Level 6, Suite 3, Strathfield Plaza, 11 The Boulevarde, Strathfield ⭃ᆆ⳧ ᩾⩃བ ⲗབὪ ☏

PERTH Tel 08 9451 8453 perthsundaynews@gmail.com

www.koreannews.com.au ■발행인 Publisher Grace Choi ■취재기자 Journalist 권상진 Jin Kwoun

■편집부장 Editor 박상희 Stephanie Park ■주니어 디자이너 Junior Designer 에릭 방 Eric Bang

■디자인 실장 Senior Designer 차한나 Hanna Cha ■광고문의 ads@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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