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ue 326

ISSUE 326

21 August 2020 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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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10면

호주정부, 전 국민에 무료 접종 할 코로나 백신 공급 계약 KOREA LIQUOR CEL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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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정 지원을 연장합니다. 호주 정부가 JobKeeper를 2021년 3월 28일까지 연장합니다. 또 소득 지원금 수급자에 대한 일시적인 추가 지원금인 Coronavirus Supplement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데, 소득 지원금은 그 후에도 계속 지급됩니다.

JobKeeper 와 일시적인 Coronavirus Supplement 의 지급액과 수급 자격 요건에 일부 변경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사업체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이들 변경이 귀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정보는 Australia.gov.au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3월 28일

2020년 12월 31일

JobKeeper 보조금

Coronavirus Supplement 소득 지원금 계속 지급

Australia.gov.au 를 방문하십시오 캔버라, 호주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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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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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의 가족관계등록, 국적,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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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총 영사관 제공]

☞ 다음호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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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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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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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호주정부의 유학생과 워홀러 냉대, 소탐대실 우려된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호주에 체 류해온 유학생과 워홀러들이 지 인들에게 호주 방문이나 유학을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NSW대와 시드니공대(UTS) 가 6000명의 유학생과 워홀러 를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 결과 에 따르면 59%는 호주에서 코 로나 사태를 겪은 뒤 다른 사람 에게 호주를 유학이나 워홀 목 적지로 거의 추천하지 않을 것이 라고 답변했다. 이들이 코로나 봉쇄 규제 기 간 호주에서 고용주들의 노동착 취를 겪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 에서 배제되는 경험을 한 것이 호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 로 분석됐다.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와 같 은 나라에서 유학생들에게 제공 한 임금 지원금을 호주 정부는 자국민에게만 허용하며 유학생 이나 워홀러들을 홀대했다. 호주 정부는 대신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유학생과 워홀러들에게 호주에서 자활하지 못하면 본국 으로 돌아가라고 일관되게 주문 했다.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은 항공 편이 없거나, 항공료가 지나치게 비싸거나, 국경이 봉쇄돼서 마음 대로 귀국할 수도 없었다. 하지 만 유학생들이 호주를 떠나지 못 한 더 중요한 이유는 호주 유학

에 엄청난 투자를 했기 때문이 NSW노조가 5000명의 유학 다. 대부분 호주보다 후진국 출 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신인 유학생들은 일부 가족이 이들의 코로나 재정난을 대변한 평생 저축한 자금을 호주 유학 다. 유학생들의 60%는 올 3월 에 쏟아붓는 경우가 많았다. 호 이래 일자리를 잃었으며, 25% 주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여 는 근무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유가 되지 못하면, 유학을 중도 46%는 정기적으로 식사를 건너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 뛰고, 31%는 주택 임대료를 지 다.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는 불할 돈이 없어 강제 퇴거를 걱 것은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 정했다. 26%는 침실을 셰어하 연방정부로부터 버림받은 유 고, 3%는 노숙자 생활을 했다. 학생과 워홀러들은 생계를 유지 하기 위해 무임금이나 저임금 노 생계난에 처한 상당수 유학생 동에 시달리거나 노숙자 생활까 과 워홀러들은 지역 자선단체의 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무료급식에 의존하며 비참한 호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시급 8 주 생활을 감수해야 했다. 시드 달러나 13달러에 일자리를 제안 니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이 받았다고 한다. ‘코비드19 한인동포사회 비상

대책위원회’ 를 구성해‘따뜻한 한끼 식사 프로그램’을 3개월 동안 진행하며 7000명분의 무 료 식사를 제공한 것도 이런 현 실을 반영한 자선활동이었다. 그러나 호주정부는 공부하거 나 일하면서 호주 경제발전의 일 익을 담당한 유학생과 워홀러들 의 고통을 외면했다. 세금까지 납부했지만 외국인이란 이유로 정부 혜택에서 차별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이용만 하고 기본 권익도 보장해주지 않고 있다. 이런 행태는 부정적 여론 확산 을 통한 국가 이미지 추락으로 되돌아온다. 정부의 소탐대실이 우려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모든 호주 국민들 위한 백신 조기 접근 보장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백신 2500만회 접종량 국내 생산 공급키로

연방정부가 모든 호주 국민에게 무료 접종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와 공급 계약(al letter of intent)을 체 결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18일 영국 기반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AstraZeneca)가 옥스퍼드대학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2500만 회 접종량 (dose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모리슨 총리는 "만일 이 백신 개발이 성공한다면 정부는 이 백신을 즉시 제 조해 모든 호주 국민들에게 무료 공급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옥스퍼드 백 신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적이고 유망한 백신 중 하나다. 이번 거래로 모든 호주 국민들을 위한 백신 조기 접근을 보장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의 이번 계약은 백신의 개발, 생산 및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다. 만약 옥스퍼드대 백신의 임상시험이 성공한

다면 호주는 이 백신 제조 공식을 넘겨 받아 국내에서 생산하도록 허용된다는 의미이다. 호주 최대 생명공학기업 CSL은 옥스 퍼드 백신의 국내 생산에 대해 아스트 라제네카 및 호주정부와 협의했음을 인 정하면서도 아직 넘어야 할 다수의 기 술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옥스퍼드대가 첫 백신을 2020년 말까지 내놓을 수 있을지라도 호주에서 정확히 언제 이 백신을 사용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연 방정부가 부담할 이번 계약의 정확한 비 용도 극비에 부쳐지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 체결 소식과 더불어 호주 국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의무 접종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찬반 논 란도 일고 있다. 연방정부는 또한 미국 의료용품 제조 업체 벡톤 디킨슨(Becton Dickinson) 과는 1억개의 백신 접종용 주사기

(needles and syringes)를 2470만 달 러에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 벡톤디킨슨과 1억개 백신 접종용 주 사기 2470만 달러에 공급 계약 옥스퍼드대 백신은 수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를 확인하는 제3단계 임 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코로나 백신 개 발 경쟁에 돌입한 전세계 167개 후보들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 고 있다. 3차 임상중인 백신은 현재 전 세계에서 5개다. 현재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에 돌입한 29개를 포함해 160여개 백신 후보들이 전임상(pre-clinical)이나 임상 시험 중 이다. 이들 가운데 퀸즐랜드대가 개발 하는 백신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백신 계약은 연방정부가 안전하 고 효과적인 백신을 획득하도록 돕기 위 해 설립된 자문그룹이 주도하는 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 전략의 일부이다. 자문그룹의 수장은 그렌든 머

피 연방보건부 정무차관이다. ● 하루 확진자 빅토리아 250명, NSW 10명 이내 안정세 한편 20일 현재 호주의 누적 코로나 19 확진자는 2만 4232명이며 사망자 는 463명이다. 빅토리아가 확진자 1만 7683명, 사망자 376명으로 호주 전체 확진자의 약 73%, 사망자의 81%를 차 지하고 있다. 하지만 빅토리아의 코로나 확진자는 하루 250명 이내의 감소세를 보이며 멜 번에 대한 4단계, 지방에 대한 3단계 봉 쇄 규제를 도입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 다. 빅토리아의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는 18일 222명과 17명, 19일 216명과 12명, 20일 240명과 13명이다.

NSW도 얼마 전까지 두자릿수였던 하루 확진자가 18일 3명, 19일 7명, 20 일 5명의 한자릿수로 낮아졌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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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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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주년 비대면 광복절 경축식 행사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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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광복하라.”

시드니 한인회와 광복회 호주지회가 가 되어야한다” 고 강조했다. 공동 주관한 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이어 UNSW 재학중인 이지인 학생 이 지난 15일(토) Covid-19 우려 속에 이‘김광섭 시인의 축시’ 를 낭독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홍상우 주시드니총영사가 문재인 대 행사는 줌으로 진행했으며 순국선열 통령 축사를 대독했고 윤광홍 시드니한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 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다. 윤광호 시드니 한인 회장은 축사에서 황명하 광복회 호주 지회장은 김원웅 “코비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직접 참석 광복회장의 75돌 광복절 경축식 기념 하지 못해 유감” 이라며 마스크와 손소 사를 대독했다. 독제를 후원한 한인동포기업과 한인회 김원웅 광복회장은“촛불혁명으로 관 마이크와 프로젝트 설비를 교체해 깨어난 국민들의 자신감, 아무도 흔들 준 형주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 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협의회 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 확고한 신념 그리고 정부와 국민의 당 다. 또한 재선하여 연임하는 백승국 대 당한 대처로 일본의 경제보복을 이겨냈 양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과 유선우 재 다” 며“우리 역사의 주류가 친일이 아 호주상공인연합회 회장에게 축하인사 니라, 독립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나라 를 전달했다.

“피해지역과이웃들의마음마저희망으로복구되길기원”

재호주대한체육회, 광주광역시에 수해성금 전달

재호주대한체육회(회장 신필립)가 폭 우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한국의 광 주광역시에 수해 성금을 전달했다. 재호주대한체육회는 본회, 지회 및 산하 단체의 임원과 회원들이 십시일 반으로 모은 성금을 최근 광주광역시 체육회의 수해성금 접수처로 송금했 다. 신필립 재호주대한체육회 회장은 15 일 체육인들에게 보낸‘수해 재난에서 희망으로’카톡 메시지를 통해“고국 의 코로나19으로 몸도 마음도 한참 어 려운 시기에 집중 호우로 삶터를 잃은

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피해 소식으로 안타 까운 이 순간 가장 필요한 단어는 희망 이라 생각한다” 면서“피해 지역과 이 웃들의 마음마저 희망으로 복구되길 기원한다” 고 밝혔다. 그는 또“고국의 이재민들께 서로 돕 고 챙기는 따뜻한 마음으로 체육인 모 두가 함께 수해성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 면서“희망을 잃지 마십시 요. 힘내세요"라고 격려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윤 회장은“우리는 광 복절을 맞을 때마다 다 시는 일본이나 주변 국 가에게 주권을 빼앗겨서 는 안된다는 다짐과 결 의를 다져왔다” 며“자랑 스러운 조국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하나로 합치자” 로 결의 했다. 그는 또한“시드니 거주 한인들에게 매년 한인회 재등록을 부탁한다” 며“코 비드 19 확산 방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서 우리 한인동포 중 한분도 코로나 확 진자 혹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 란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협 의회장이 주도한 만세삼창을 끝으로 행

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한 우 현식 광복회호주지회 기술이사는“제 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코비드 로 인해 갑작스럽게 온라인 행사로 진 행하게 되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면 이해 부탁한다” 며“끝까지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고덧 붙였다. 박상희 syd@ilyo.com.au

“한국 무술 우수성 호주 사회 보급에 최선 다할 것”

권성근 회장, 올해 세계 무술계 빛낸 10인 고수에 선정

권성근 재호주대한태권도협회 회 장이 2020년 세계 무술계를 빛낸 10 인의 고수에 선정됐다. 세계무술고수 총연맹(World Martial Arts Grandmaster's Federation, 총재 권호열)은 지난 8 월 11일 권성근 회장을 비롯해 동 승규, 바비김(김웅경), 김창영, 곽 병열, 권영문, 김영숙, 최응길, 이 근태, 조 인그라티(Joe Ingrati) 대사범을 2020년 세계 무술계를 빛낸 10인의 고수에 선정했다. 세계무술고수 총연맹은 세계 각 지역 무술 고수들의 네트워크 를 통한 지속적인 무술개발과 전 수를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창단 됐다. 총연맹은 한달간 심의를 거 쳐 2020년 세계 최고의 실력과 덕 망을 겸비하고 무술발전에 기여한 고수를 선발했다. 태권도 9단인 권성근 회장은 현 재 재호주대한태권도협회, 국제프

로태권도 오세아니아협회, 세계무술 고수총연맹호주협회를 이끌고 있다. 권 회장은“앞으로도 한국 무술의 우수성을 호주 사회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 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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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사태 종식 후 1년까지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약사에게 약사 주거/상업(병원시설포함) 건축 설계비 무료.

2. 한인밀집 지역 요식업 사업체 영업시간 연장, 야외 다이닝, 내부 리뉴얼, 인허가 등을 위한 건축 설계비 영업재개 영업재개 때까지 유예. 건축 설계사 사무소

호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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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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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파라마타, 노스스트라스필드, 홈부시 등에 확진자 방문

NSW 코로나바이러스, 시드니 한인밀집 지역으로 접근

NSW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인 들이 많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시드니 서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NSW 주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6일 5명, 17일 7명, 18일 3명 등 5일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으나 확 진 경로가 시드니 서부의 한인 밀집지역 과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들은 로즈(Rhodes) 아 이키아(IKEA), 리드컴 둘리스가톨릭 클럽(DOOLEYS Lidcombe Catholic Club), 플레밍턴 시드니마켓(Sydney Market at Flemington), 무어파크 의 시드니걸스하이스쿨(Sydney Girls High School), 파라마타지방법원

(Parramatta Local Court), 노스스트 라스필드 울워스(Woolworths Metro North Strathfield), 홈부시DFO 등을 방문했다.

8월 7일과 12일 사이에 이들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증세를 세심하게 관찰 하고 코로나 유사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자가격리 하거나 진담검사를 받을 것이 요구되고 있다. ●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 거주자, 증세 있으면 검사 필수” 케리 챈트 NSW 수석의사는 독감 같 은 증상을 가진 사람도 코로나일 가능성 이 높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챈트 수석의사는“사람들은 아프면

사진 설명 : 케리 챈트 NSW수석의사

독감일 것이라고 치부하고 코로나 검사 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면서“현 재 독감에 걸릴 확률은 매우 낮다. 그래 서 기침, 발열, 인후통, 콧물, 두통, 통증 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적발되지 않는 지역사회 바 이러스 전파 증거가 있는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에서 증세가 있는 사람은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글레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 도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발생 이 큰 걱정이라며“신규 확진자 감소는

다행이지만 매주 감염원이 불명확한 환 자가 누적되는 것이 우려사항” 이라고 밝 혔다.

NSW에선 몇 주 동안 감염원이 불분 명한 확진자가 매일 1-2명씩 나오고 있 다. 챈트 수석의사는 103일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된 뉴질랜드를 언급 하며“백신이나 치료약이 나올 때까지는 절대 정상생활로 되돌아 갈 수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리드컴도 코로나에 뚫렸다…둘리스클럽에 두번째 확진자

8월 7일-10일 방문자들 14일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필요

14일(금) 오후 1시-5시 둘리스클럽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NSW의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되면 서 시드니 한인밀집지역 리드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NSW 보건부는 13일 리드컴의 둘리스 가톨릭클럽(Dooleys Catholic Club)에서 일하는 직원이 두번째 확진자로 판정됐 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둘리스클럽에 8월 7일(금) 오 후 5시부터 8일(토) 오전 6시30분까지, 8 일 오후 4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9일 (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10일(월) 정오 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방문한 사람은

14일 자가격리하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둘리스클럽도 13일 홈페이지 공지사 항을 통해“이 시간대 방문자는 확진자 와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간주된다” 며“최대한 빨리 자가격리하고 검사받을 것” 을 부탁했다. 둘리스클럽은“이 시간대 방문자들 의 연락처 명단을 NSW 보건부에 제출 했다” 면서“24시간 내에 보건부 직원이 연락해서 취해야할 조치에 대해 알려줄 것” 이라고 밝혔다.

둘리스클럽은“아직 이 두 확진자가 서로 연관돼 있는지는 불명확하다” 면서 “둘리스 리드컴 가톨릭클럽, 둘리스 헬스 센터, 관리동을 폐쇄 결정했다” 고 밝혔 다. 또한“8월 14일(금) 오후 1시부터 5시 까지 둘리스클럽에 임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선별진료소(drive-thru COVID Test Clinic)를 설치한다” 면서 피검사자 는 일반의(GP) 소견서(referral)를 직접 소지하거나 팩스나 이메일로 미리 보내줘 야 한다고 밝혔다.

둘리스클럽은 이와 관련된 추가 정보 를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리스클럽은 약 8만명의 회원을 보유 하고 있으며, 한인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한편 13일 NSW에선 12일만에 코로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드니 거주 80대 여성 자밀리 죠셉이 13일 사망한 것이다. 그는 NS W의 53번째, 호주의 361번째 코로나 사망자이다.

독감 증상이 있는 교직원이나 학생은 학교로 돌아오기 전에 음성판정을 받은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 다. 케리 챈트 NSW 수석의사는 새로운 학교 규제는 최근의 학교 확진 사례가 남긴 교훈에 근거해서 고위험 코로나 전

파 행사를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챈트 수석의사는 아픈 어린이는 학교 등교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위 생수칙과 같은 기본 조치는 여전히 중 요하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독감증상 학생, 코로나 음성 판정 받아야 학교 등교 NSW 주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3학기에 적용할 학 교의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NSW주정부는 19일(수)부터 적용될 학교 방역 지침을 17일 발표하며 학생 들은 같은 학급이나 학년끼리만 모이 며, 학교가 소속된 지역사회를 벗어난

여행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학교의 포멀(formals), 댄스, 구호, 학 부모 펑션, 수련회, 캠프, 소풍, 기타 사 교행사도 불허된다. 학교간 스포츠 활동도 금지하며 12학 년생의 졸업식은 학부모가 참석할 수 없 거나 연기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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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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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 ‘시드니 시’ 코로나19 핫스팟 선언

2020년 8월 21일

NSW주 모든 공립학교 행사 및 특별활동 중단 지시

NSW 보건 당국은 17일(월) 저녁 8 시 기준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된 사람이고, 나머 지 2명은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 바이 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NSW 보건 당국은 월요일 오후‘시 드니 시 의회 지역(City of Sydney council area)’ 을 코로나바이러스 핫 스팟(집중 감염 지역)으로 선언했다. 시 드니 중심상업지구(CBD)와 서큘러 키 가 포함된 지역으로 약 24만 명의 주민 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 2주 동안 이곳을 방문한 사람이 콧물, 인후염 등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발견할 경우 지체 없

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 구했다. 보건 당국은 이 밖에도 캠벨타운, 캔 터베리 뱅스타운, 컴벌랜드, 페어필드, 리버풀, 파라마타 역시 코로나19 핫스 팟으로 선언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시드니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 중 한 곳인 시드니 마켓 (Sydney market) 직원이 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자, 쇼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직원은 8월 9일 플레밍턴에 있는 시드니 마켓에 있었으며, 일주일 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8월 9일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시드니 마켓 에 있었던 사람 중 경미한 증상이라도

빅토리아코로나사망자300명돌파…하루25명기록 "약간의 코로나 증상이라도 있으면 검사받아야”

멜번에 4단계 봉쇄 규제를 도입한 빅토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세이지 확진자 감소에 대해“주민들이 미래에 대 만 사망자는 새로운 기록을 계속 경신하 한 희망을 가질 좋은 명분” 이라면서도 고 있다. “조금의 방심(complacency)도 허용해선 빅토리아 주정부는 17일 코로나19 신 안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규 확진자가 282명, 사망자가 25명 발생 앤드류스 주총리는 또“사회적 거리두 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16일 279명에 이 기와 손 위생 개선으로 올해 빅토리아엔 어 이틀 연속 300명 미만을 나타냈지만 독감 발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약간의 증 사망자는 8월 12일의 21명을 넘어서는 하 상도 코로나바이러스일 가능성이 있다” 루 최다 신기록이다. 면서 적극적인 코로나 검사를 당부했다.

25명 사망자는 모두 60-90대의 고령 한편 빅토리아 주정부는 코로나 사태 자들이며 22명은 양로원 집단감염 관련 로 인한 가정폭력 피해자 안전 강화를 위 환자였다. 빅토리아의 사망자는 16일 16 해 2000만 달러의 지원금을 투입한다고 명 증가한 309명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17일 발표했다. 총 300명을 넘어섰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을 것 을 권고했다. 보건 당국은 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 역 작업을 마쳤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위 험은 없다고 말했다. 시드니 서부 지역의 일부 가톨릭 계 학교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했던 재학생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시드니 걸즈 하이스쿨로까지 확산되자 NSW 주정부가 모든 공립학교의 행사 및 특 별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주내의 모든 공립초중고교의 경우 학부모들의 교내 진입 자체를 금 지한다. 이에 따라 고교 졸업생들의 최대 축 제인 졸업파티 'school formal' 을 비 롯 합창, 졸업식등의 특별활동도 당분

간 금지된다. 무용 댄스 드라마 수업은 코로나19 안전 수칙에 근거해 허용되며 , 졸업식 을 학부모 참관없이 12학년 조회로 대 체하는 방안은 허용되나 이 역시 연말 까지 연기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학생 의 경우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음성 판 정이 나온 후에 등교할 수 있게 된다.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학교 활동 제약 조치에는 또 교내에서 모든 학생들은 정해진 수업에만 참석해야 하며, 타학년 학생들과의 교류 자제 등 의 조치도 포함된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빅토리아코로나재유행정점확실히지났다” 호주 최연소 20대 코로나 사망자 나와

빅토리아에서 코로나로 20대의 호주 최 “빅토리아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을 지 연소 사망자가 나왔다. 난 것이 확실하다. 추세상 4-5일 전이 정점 빅토리아 주정부는 14일(금) 코로나19 이었을 것” 이라며“앞으로 확진자가 계속 신규 확진자가 372명, 사망자가 14명 발생 줄어들 것” 이라고 14일 밝혔다. 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에 포함된 20대 하지만 그는 하루 확진자가 제로를 포함 남성은 호주의 최연소 코로나 사망자로 기 해 매우 낮아질 때까지는 봉쇄 규제를 완 록됐다. 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빅토리아는 7월 20일 이후 가장 적은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도 하 278명의 확진자와 1주일만의 최저인 8명 루 확진자가 매우 낮은 수준에 도달하기 의 사망자가 나온 13일에 이어 확진자와 전에 규제를 완화하면“제 3차, 4차 유행에 사망자가 다시 급등했다. 직면할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15일 빅토리아의 신규 확진자가 15일까지 빅토리아의 코로나19 총 확진 303명, 사망자가 4명으로 줄어들면서 4단 자가 1만6517명, 총 사망자가 293명으로 계 코로나 봉쇄 규제의 효과가 서서히 나 집계됐다. 호주 총 확진자는 2만3035명, 타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총 사망자는 379명이다. 브렛 서튼 빅토리아 수석의사도 14일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칼럼

17 칼럼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유코치의 일요단상

사랑하는 방법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된다는 것. 다른 사람 속에 산다는 것이다. 더 이상 자기 자신으로 남아 있지 않고, 자기 자신의 것으로

남아 있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는 사랑을 정의한 구 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2가 지 관점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 째로,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 기 위해선, 먼저 내 자신을 온전 히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 니다. 그래야 그 만큼 상대를 사 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로, 상대를 내 몸 같이 사랑하기 위해선 내가 그 상대가 되어야 한 다는 것입니다. 상대의 외모나 신 념, 귀천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도 나와 똑같이 귀한 존 재로 받아들이고 그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온전히 상대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 다.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 다. 남녀간의 애정, 친구간의 우 정, 부모님이 자녀에게 주는 사

랑,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에게 보 내는 친절 등. 이들 여러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되기 위해서는 상 대로부터 사랑을 받으려, 그가 가 진 어떤 것으로 인해 만족을 얻고 그것의 대가로 내가 가진 어떤 것 을 주는 거래가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 정한 사랑은 주의가 내 안에 머무 르는 대신 상대에게 온전히 가 있 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기뻐할 말 과 행위를 하게 되고, 진정으로 상대를 위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 니다. 그 안에 나의 에고는 사라 지고 상대에 대한 사랑만 있기 때 문입니다. 코칭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 됩니다. 훌륭한 코칭을 위해선 상 대에 대한 온전한 공감을 수반한 적극적 경청과 그로부터 자연스 럽게 올라오는 깊이 있는 질문이

- 모리스 젱델, 침묵에 귀를 기울이며 중에서

필요합니다. 호기심을 갖고 상대 가 어떤 감정, 생각, 느낌을 가지 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의도를 내어 집중해서 상대에게서 나오 는 모든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그 러다 보면 저절로 몸이 상대에게 향하게 되고, 동의가 되면 고개가 끄덕여지고, 상대의 몸짓 하나도 놓치지 않게 됩니다. 이를 위해선 나의 온 주의가 상대에게 가 있 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 있으면 서 나를 잊고 상대에게 주의를 집 중합니다. 만약 주의가 상대가 아 닌 나 자신으로 향하게 되면, 나 를 좀더 돋보이고 싶은 욕구, 나 를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 내가 뭔가 상대에게 공감하고 있 다는 것을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상대보다는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이나 말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의 주의가 상대에게 몰

입되어 있으면 온전히 상대를 위 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희로애락 을 온몸으로 듣고 그를 통해 저절 로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절 로 궁금증이 올라와 질문을 건네 게 되고, 그 질문이 상대의 핵심 에 가 닿을 때 상대는 관점의 전 환이 일어나고, 아하의 순간을 경

그 고통을 이겨 내기를, 그 슬픔 에서 벗어 나기를, 그 분노를 가 라 앉히고 평정해 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그렇게 되도록 온 마음을 다합니 다. 그래서 코치라는 자리를 사 랑하고, 더 탁월한 코치가 되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수행합니다.

나의온마음을상대에게내어준다는것은어떤의미인가? 상대에게온전히경청하며함께한다면우리관계를 어떻게변화될까? 험하며 깨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코칭의 파워입니다. 그래서 코치들은 기술적으로 경청하고 질문하는 것을 넘어서 존재로서 상대와 함께 해야 합니 다. 이 안에 상대를 위하는 측은 지심의 마음이 바탕을 이룹니다. 상대가 그 어려움을 넘어 가기를,

단 10분이라도 눈 맞추며 상대 의 말에 온전히 귀 기울이는 시 간을 가져 보세요. 상대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갖고 있는지 알아 차리고 공감을 표현해 보세요. 사 랑은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사회

일요신문

18

한국, 확진자 수 3월 이후 역대 최대 기록

2020년 8월 21일

코로나19

한국의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 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267명이 확인됐다고 발표 했으며 이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서 245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와 코로나 19 창궐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16일부터 서울, 경기 지역의 '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시켰 다.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급증을 이끌고 있는 것은 교회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 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서울시는 16일 말했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는 지난 15일 정부 규탄 집회를 이끌기 도 했다. 서울시는 전 목사를 감염병예 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 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SNS를 통해

사진 설명. 보수단체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서 집회를 하며 청와대로 행 진하고 있다.

교회, 보수단체가 주축이 된 15일 대규 모 집회에 대해 "국가방역시스템에 대 한 명백한 도전"이라며 강제수단을 동 원해서라도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확산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가 297 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자릿수(103명→166명→279명 →197명→246명→297명)를 기록했다.

엿새간 집계된 확진자만 총 1288명 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도 수도권을 넘 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같은 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 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 `언에서 "일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 나 현재 상황은 3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역학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코 로나19 검사가 이뤄진 인원은 3275명이 다. 이 중 확진자는 568명으로, 양성률은 17% 수준이다. 현재 연락이 안 되거나 사 랑제일교회 신도가 아니라고 밝힌 사람 은 389명이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 람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등장한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무 조건 양성 확진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권 본부장은 "진단검사량이나 검사 결과는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재차 반 박했다. 권 본부장은 "의사의 판단에 개입하는 것 또한 가능하지 않다는 말씀을 거듭거 듭 강조드리고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일부에서 진단검사의 신뢰를 훼

손시키는 온라인상의 거짓 정보를 만들 고,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키거나 격리 이 탈하는 행위는 우리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 이라며“선별진 료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 고 호소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와 관 련해 지난달 27일 이후 교회를 방문한 사 람과 이달 8일과 15일 각각 경복궁 인근 과 광화문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석한 경 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 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던 비수 도권 학교도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 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하 기로 했다.

'n차전파'확산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또 다른 교회와 사무실 등 100여 곳으로 이어지면 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 부장은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 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사랑제일교회 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66명이 추가로 확진 돼 이날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623명” 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전날 오후 6 시 기준으로 50명의 '2차 전파' 감염자가 확 인됐다. 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콜센터, 의

료기관, 요양 시설, 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 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총 114개소 에 대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밝 혔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가 1차 기로라며“이 번 주말까지 설령 전체 확진돼 발견되는 숫 자가 늘더라도 그 확진자가 분류 자체로 사 랑제일교회 관련이라면 그나마 추적관리 와 차단조치의 성과”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후 해당 교회와 관련 없는 전파 규모가 늘어난다면“더 큰 위기로 진행한다는 방 증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무조건확진'소문

사진 설명. 수원시내 한 예식장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피트니스

19 칼럼

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Teambros Address: 1011 Victoria Rd, West Ryde NSW 2114 Hours: 5AM-12AM Phone: (02) 8068 2091 website: teambrosfitness.com.au

'나는 몸신이다' 289회 '숨만 잘 쉬어도 사이즈가 줄어든다!'

안녕하세요 시드니 건강지킴이 '팀 브로스' 입니다. 나는 몸신이다 289 회 에서는‘숨만 잘 쉬어도 사이즈 가 줄어든다!’라는 주제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갈비뼈 호흡의 중요성

갈비뼈 호흡이 중요한 이유는 바 로 코어 근육인데요. 코어근육이 무 너지면 튜브살, 하체비만, 뱃살, 거북 목 , 라운드 숄더 각종 체형이 무너 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갈비뼈 호 흡을 통해서 코어 근육이 활성화 된 다는 사실! 갈비뼈로 숨을 쉴때 코어 근육 4종 척주기립근, 횡격막, 복횡 근, 골반 기저근이 활성화가 되어 주 변 근육을 사용하여 에너지 사용률 을 높혀 지방을 연소 시키며 밸런스 좋은 체형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갈비뼈를 이용하여 숨을 깊 게 쉬어야만 폐 아래 끝쪽에 위치한 폐포까지 도달하여 이산화 탄소와 산소의 교환이 이루어져 호흡 근육 과 폐활량이 좋아지게 됩니다.

폐활량이 좋아지게되면 몸에 쌓 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중성지방이 산소,탄소,수소로 구성되어 있어 숨 을 깊에 들이마셨다가 내쉬는데에 있어서 몸속 지방의 80%이상이 빠 져 나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갈비뼈 호흡으로 지방을 빼기 위해선 이산 화 탄소를 길게 내뱉고 갈비뼈 호흡 으로 산소를 깊게 들이마셔야만 합 니다! 갈비뼈 숨쉬는 방법을 잘 터득 해야겠네요.

-갈비뼈 호흡방법 먼저, 복식호흡과 갈비뼈 호흡의 차이는, 복식호흡은 복부의 팽창하

고 수축하는것을 더 강조한 호흡방 법이라면 갈비뼈 호흡은 자연스럽게 배가 부풀어지고 갈비뼈가 양옆 앞 뒤로 넓히는 호흡법이라고 합니다.더 깊은 호흡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1. 들숨 연습 -앉은 자세에서 허리와 꼬리뼈가 일자형태로 만들어주고 가슴을 피 고 어깨를 아래로 내려 올라가지 않 도록 고정해주세요

-갈비뼈를 양옆과 앞뒤로 넓힌다 는느낌으로 숨을 들이마셔봅니다. 거울을 보면서 내 갈비뼈가 옆으 로 넓혀지는지 확인해보세요!

2.날숨 연습 -호흡을 내쉬면서 갈비뼈가 안으 로 쪼여든다는 느낌으로 모아주세 요.-호흡을 내쉴때 이빨사이로 조금 씩 오래 뱉어주어야 폐 아래끝까지 이동하여 산소교환이 이루어집니다.

-끈을 이용하여 갈비뼈를 조여주 는 연습을 해보세요! 들숨과 날숨시 주 호흡근만 사용하도록 계속 연습 하여 하루에 30회씩 실시해보세요! 이 운동을 실시한 결과 척추를 감 싸고 있는 다열근과 복부의 근 활성 도가 증가되었으며, 병원에서도 허 리통증이 있는 분들이 갈비뼈 숨쉬 기만으로도 통증을 완화했다고 합 니다.

- 허리사이즈는 줄이고, 엉덩이 사이즈를 늘리는 운동 이 운동은 여성분들이 원하는 에 스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허리 사이 즈는 감소시킴과 동시에 엉덩이 근 육을 발달시켜 허리가 쏙 들어가보 이게 만드는 운동입니다.

1.팔꿈치를 바닥에 놓고 바닥을 눌러 상체를 세워주신후에 엉덩이 와 꼬리뼈가 일자형태를 만들어주

고 골반이 아래로 처지지 않게 올려 주세요. 2. 위에서 배운 들숨,날숨을 사용하여 호흡하시면서 두 발을 바 닥에서 떼어줍니다. 3. 최대한 버티 면, 위쪽 무릎을 들어올려 중둔근과 대둔근의 자극을 줍니다. 체력에 따 라 각10~30회씩실시 하여 주세요.

4. 더 나아가 가능하다면 날숨과 함 께 다리를 쭉 뻗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 운동을 통해서 엉덩이,장요근,허 벅지까지 모든 근육을 사용하여 칼 로리 소모와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 들수 있답니다! 특히, 운동할때 주 호흡근이 아닌 보조근을 과하게 사용할 시 어지럽 거나 두통이 올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운동법을 터득하여 운동할때 사 용한다면 칼로리 소모와 지방제거 에 효과적이며 날씨하고 늘 유지되 는 복근을 만들 수 있답니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뱃살은 계속 늘어난다는 사실!!! 건강한 식습관 과 운동습관을 만들어보세요!ㅎㅎ 이상 시드니 건강지킴이 ' TeamBros'였습니다.

부동산

일요신문

20

2020년 8월 21일

주택경매 낙찰률(08월 15일)

주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도메인

66%

60%

58%

53%

-

76%

코어로직

67.8%

63.6%

37.8%

60%

30%

75.9%

6월분기 코로나 직격탄, 시드니 도심 인근 지역 30% 이상 몰수

NSW 세입자 18% 임대 보증금 전액 몰수당해

“임대차계약 파기 해약금이나 임대료 연체 정산금으로 사용”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6월분기(4-6월) NSW 세입자 5명 중 1명은 임대 보증금을 전액 몰수당한 것으로 나타났 다.

N S W공정거래국 ( Fa i r Trading)의 자료에 따르면 6 월분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 세입자 약 8만5800명 가운데 17.9%인 1만5380명이 보증금 을 전액 몰수당했다. 이들이 몰 수당한 보증금은 평균 2020달 러였다. 이는 3월분기의 15.7% 에서 상승한 것이다. 특히 시드 니 도심 인근 지역의 임대 보증 금 몰수 비율이 높았다. 우 편번호 지역 기준 임 대 보증금 전액 몰수 비율에 서 울티모(Ultimo)가 32.1% 로 최대 상승했다. 이어 시

드니 도심 31.3%, 피어몬트 (Pyrmont) 30.1%, 킹스포드 (Kingsford) 26.4%, 워털루 (Waterloo) 23.0%, 시드니올 림픽파크 22.4%, 안클리프 (Arncliffe) 21.0%, 캠퍼다운 (Camperdown) 18.3%, 서리 힐스(Surry Hills) 18.0%, 얌 바(Yamba) 16.5% 순이었다. 도심과 울티모, 피어몬트 는 올 3월분기(1-3월) 임대 보 증금 전액 몰수 비율이 각각 7.4%, 14.5%, 11%에서 3배 가 까이 급등했다. 이들 최상위권 지역은 물론 맥쿼리파크(15.5%), 채스우드 (14.5%), 로즈빌(12.1%), 맨리 (10.7%), 뉴트럴베이(10.1%), 아 타몬(6.1%) 등도 6월분기 임대 보증금 전액 몰수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 세프턴과 야구나, 보증금 전액 몰수율 40% 이상 몰수당한 보증금이 1만 달 러 이상인 세입자가 16명이나 됐다. 모스만의 한 세입자는 60여일 정도 거주한 방4개짜 리 주택의 보증금 4만2000달 러를 상실했다. 100일 미만 거 주한 세입자가 4000명 가까이 됐다. 하지만 NSW에서 보증금 전액 몰수율이 가장 높은 지 역은 세프턴(Sefton)과 야구 나(Yagoona)로 40% 이상이 었다. 마운트드루잇(Mount Druitt), 라켐바(Lakemba), 애시크로프트(Ashcroft)는 33%를 넘었다.

NSW세입자연맹(Tenants’

Union of NSW)에 따르면 재 음으로 시드니 도심 세입자들 정적 고통에 시달리는 많은 세 이 임대 보증금을 전액 몰수당 입자들이 임대료를 계속 납부 하는 비율이 전액 반환받는 비 라면서 할 여력이 되지 않아 보증금을 율 보다 높아진 시기” 임대차계약 파기 해약금이나 “보통 보증금을 전액 반환받는 연체된 임대료 정산금으로 사 비율이 50% 이상이었는데 약 33%로 급락했다” 고 밝혔다. 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사하며 보증금 몰 로스 대표는 정부가 임대인 ● 에 의한 강제 퇴거 유예 조치 수당하는 세입자 더 나올 것" 세입자연맹의 레오 패터슨 를 발표하기 전에 이미 많은 세 로스 대표는 4월과 5월에 임대 입자들이 임대 손실이나 부채 보증금 몰수가 증가했다면서 누적을 피하기 위해 이사를 단 “이는 시드니 전체에서 볼 수 행하면서 보증금을 몰수당했 있는 현상” 이라고 밝혔다. 다고 밝혔다. 로스 대표는 유학생들에게 그는 향후 수개월 동안 집을 인기있었던 시드니 도심, 동부 비우며 보증금을 몰수당하는 및 도심인근 서부 지역의 세입 세입자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예상했다. 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그는“올 5월은 4년만에 처

판매가 할인율 4.3%-5만 달러, “매물 할인은 증가, 가격 할인은 안정세”

시드니 주택 매물 할인율 14.7%... 지난해 대비 3배

시드니에서 최근 판매되 는 주택 7채 가운데 1채가 예상 판매가를 낮추는 것 으로 나타났다. 도메인의 최신 자료에 따 르면 7월 시드니 판매 주택 의 14.7%가 판매가를 할 인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의 5.1% 대비 약 3배 급등 한 수치로 주도들 가운데 최고였다. 주택 중간가격이 114만3000달러인 시드니 의 판매가 할인 중간값은 4.3%로 약 5만 달러에 달 했다. 최근 몇달간 시드니 판매 주택 중 판매가를 수정하 는 숫자는 증가했지만 호

가 할인율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차라리 올해 초 와 지난해 7월의 할인가 중 간값 4.7%보다 낮아졌다. 도메인의 선임 연구분석 가인 니콜라 포웰은“약세 시장에서 판매가 할인율은 상승한다. 하지만 현재 우 리가 보고 있는 것은 할인 율 상승 보다는 더 많아진 할인 주택 숫자” 라고 밝혔 다. 포웰은“우리는 부동산 시장의 바닥이 무너지는 것 을 보지 못했다. 가격은 붕 괴되지 않았다” 면서“더 많 은 판매자들이 좀 더 현실 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

고 있다” 고 말했다. 시드니에 이어 멜번 11.5%, 애들레이드 10.1%, 퍼스 10%, 브리즈번 9.7%, 캔버라 8 .6 % , 호 바트 5.4%, 다윈 5% 순으로 7 월 주택 매물의 할인율이 높았다.

7월 주택 판매가의 할인 율은 퍼스가 -4.7%로 가 장 높았다. 이어 브리즈번 다윈 호바트 -4.6%, 시드 니 -4.3%, 애들레이드와 멜번 -4%, 캔버라 -3.2% 순이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재무

21

Happyadviser의 행복한 부자 칼럼

칼럼

박철구 재무사

부자가 되는 법(잘 곱하기 - 2편)

안녕하세요, Happyadviser ! 박철구

한계를 넘어 계속 성장하거나, 변화하

이 되겠습니다. 원금에 대한 이자까지

자 1.55% 연이자가 그나마 높은 이자로

금보다는 높은 수익율이 나오는 자산에

득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자본

(Compounding Interest)로 자라나게

간에 원금의 2배가 되는 것이 가능합니

조금 더 많은 이자를 준다고 치고, 연이

이전에는 일반적으로는 보수적

재무사 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근로소 소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소득의 반대적 의미에서 흔히

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복리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복리에

“불노소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자본

대하여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이다.

스스로 일하여 만들어내는 소득을 의

손해를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득은 말그대로, 내가 투자한 자본이 미합니다. 불노, 즉 사람이 일하지 않고 얻은 댓가라고 하기에는, 사실 많은 정

투자금에 가산이 되기 때문에 앞선 시 다. 이러한 복리의 마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72법칙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내 투자금이 2배가 되는 기간 또는

아는 사람은 돈을 벌고 모르는 사람은

수익율을 계산 하는 공식으로 수익률 x

만약, $5,000의 적금의 연이율 5% 이

율을 계산하면 투자금이 2배로 자라는

보와 경제 주체간의 수많은 변수들간의

산법을 적용해 보도록 하겟습니다.

이 나올 수 있는 금융 자산에 대한 관심

72 + 2% = 36년, 즉 매년 이자가 2%

나요?

여는 무엇을 알고 무엇을 하여야 하는

배로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도 매년 2% 정도 올라간다고들 하지 않 그렇다면 이경우에는 투자원

금의 36년후에 실질 가치는 처음 투자 금과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최저금리 시대에

한국인의 깊은 생각속에 공돈으로 이해

12%라면 6년만에 내 투자원금을 2배

서 가까운 시기에 사용할 곳이 있는 현

절치 않다는 것이 저희 솔직한 생각입니

= 12%, 즉, 6년만에 내 투자원금을 2배

결코 답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전

다.

자본 소득 또는 투자 소득은 두가

지 특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쉬지 않

는다 는 것입니다. 인간은 24시간 일 을 할 수 없지만, 자본 소득은 시간의

로 만들수 있다는 것입니다. 72 ÷ 6년 자를 쓰지 않고 매년 적금통장에 입금

한다는 가정하에 원금이 $10,000 즉, 2

배가 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라 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20년이라 대답 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답은 14.4년

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 니라 필수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며, 다

72 + 12% = 6년, 즉 매년 수익율이

되고 있는 “불노소득”이라는 명칭은 적

객들 역시 적극적으로 의미있는 수익율

가 요즘 신문을 보면 소비자물가가 그래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에 육체 노동은 아닐지 몰라도, 결코

Portfolio가 필수적인 연령이 높으신 고

을 위해 재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위의 계

데 필요한 기간이 나오고, 72 ÷ 기간을

되게 됩니다. 그럼 같이 한번 계산을 해

때 이러한 자본 수익을 만들 수 있기 때

자가 2%라고 가정하고, 이를 복리 적용

라면 36년이 지나야, 내 투자원금을 2

만들기 위한 필요한 매년 수익율이 계산

수많은 결정중 맞는 결정을 투자자가 할

대한 투자가 절실할 때입니다.

기간 = 72을 기본으로 두고, 72 ÷ 수익

계산하면 해당 기간에 투자금을 2배로

미묘한 상관관계를 이해하여야 가능한

확인되네요. 이마저도 큰돈을 저금하면

로 만들려면 12%의 년 수익율을 내는 투자 상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그런데,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네

요. 최근의 1년짜리 정기 적금의 가장 높은 연이자율을 Search해보니, 연이

금 보유 필요 자산외에는 은행 적금은

다.

결론적으로 “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

음 칼럼부터는 그럼 투자를 하기 위하

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카카오 스토리에 이전 재무 칼럼들 과 많은 재무 (보험/투자) 관련 참고 자료

를 link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 다)

면책사항) 본 칼럼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개

보다 훨씬 자산의 가치가 소비자물가지

인의 재무상황이나 목표를 고려하지 않은 일반

최소한의 노력 조차 하지 않는 다면 나

의선택으로인한어떠한법적책임도지지않습

수 상승 (Inflation)분으로 훼손되지 않는 의 자산은 점점 줄어져 가게 되고, 따라

서 이전 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은행 적

적인 (General Advice) 사항입니다. 따라서 독자 니다. 사항은전문가와상담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호에서 이어짐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Why Bank? WireBarley 회사소개편

안녕하세요, 아시아 선두 payment 플랫폼을 지향 하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와 이어바알리입니다. 저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송금 핀테크 기술인‘N2N 다구 간 송금 플랫폼’ 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글로벌하 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해외 송금은 은행을 직접 방 문 후 진행했어야 했었고, 송금 중계 수 취은행을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 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다소 과도하게 부과되고 시간도 굉장히 오래 걸렸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불합리한 구조였죠. 와이어바알리는 이런 것들이 불합리 하고 개선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 고 이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저희 서비스를 통해 은행 방 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휴대폰만 있으 면 24시간 언제든 해외송금이 가능해졌

고 은행에서 송금액의 1~2%가 부과되 던 환전비용을 0.3~0.5%까지 낮추어 기 존 은행 대비 총 90% 이상의 비용을 절 감할 수 있으며, 은행에서 최소 2일 이상 걸리던 송금 시간도 와이어바알리에서 는 빠르면 10분내에도 수취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송금이 필요한 고객 들의 삶을 작지만 크게 개선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와이어바알리는 가장 큰 강 점이자 차별점은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 스를‘글로벌하게’ ‘다양하게’제공하 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수의 경쟁자들이 국내 중심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지만, 저희 와이어바알리는 이미 호주를 넘어, 뉴질랜드, 한국, 미국의 총 4개의 국가에서의 글로벌 해외 송 금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미국에 서의 송금은 해외 송금 기업 최초의 쾌 거를 이룩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홍콩

의 해외송금 서비스도 곧 선보일 수 있도 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은 독자적으 로 개발한 송금 핀테크 기술인‘N2N 다 구간 송금 플랫폼과 회사의 글로벌한 역 량이 합쳐졌기 때문입니다. 본사인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에 주요 법인을 설립하였고, 특히 글로벌 외환 4대 시장 중 하나인 홍콩에서는 자금 및 송금 법 인을 별도로 운영해 효율적인 외환 관리 와 준법 감시 기능을 실효적으로 확보하 고 있습니다. 또한 SSGPAY, 삼성증권, 알리페이, 광주은행을 비롯해 범아시아권의 다수 의 선두 금융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 들과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습 니다. 와이어바알리는, 총 4개의 발송국가, 총 21개국의 수취국가, 81개의 송금 구 간 확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누

적 다운로드 40만, 누적 송금액 4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기존의 해외 송금 시장 을 혁신해 나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 다. 저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공격 적인 글로벌 지역 확장, 기업 대상 해외 송금, E-Wallet 등 독창적인 모델과 혁 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통해 종합 글로벌 페이먼트 회사가 될 것입니다.

Why Bank? WireBarley.

호주 한인 상공인을 위한

호주교민시장 온라인 해외송금 마켓쉐어 1위를 지켜온 와이어바알리가 이제 호주 한인 비즈니스 오너분들을 위한 상공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과 빈번한 거래와 구매대금 지급이 필요하신 사업체라면 이제 보다 좋은 환율, 보다 충분한 송금한도로 손쉽게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은행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나요? ● 경쟁력 있는 환율과 합리적인 수수료 ● 간편한 서류 절차 ● 투명한 송금 절차; 실시간 송금 확인 ● 빠른 결제 속도 ● 은행과 동일한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과 관리 체계 ● 24/7 온라인 서비스

가입부터 송금까지

1. 회원가입 및 서류제출 회사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와이 어바알리 계정을 생성하고 개인정보 및 기업정보를 입력해주세요. 관련 서 류까지 제출하면 회원가입 신청이 완 료 됩니다.

2. 인증 및 가입완료 제출해 주신 정보와 서류를 적법한 인증 절차를 통해 승인이 완료 되면 회원가입이 완료 됩니다. 해당 정보는 신원확인을 위해 사용되며, 1~2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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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바알리 비즈니스 해외송금 서비스 송금가능 구간 및 지급 가능 화폐

호주 -> 한국 (USD, KRW), 중국 (USD, CNY), 베트남 (USD) 호주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미국달러를 포함한 다양 한 지급 가능 화폐중 원하는 화폐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수취인 정보를 입력하 신 후, 송금하실 금액을 입금하시면 송금이 시작되며 수취계좌로 입금되면 고 객님께 연락 드립니다. 한국원화송금의 경우 지정된 계좌로 호주 시간 평일 오 후 4시까지 입금하여 주시면 익일 수취계좌로 송금이 완료 됩니다.

3. 송금 정보 입력 받는국가, 송금금액, 송금방식 등 수취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송 금신청을 진행해주세요.

4. 신청완료 입력한 송금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지정된 계좌로 입금을 진행해 주 시면 송금신청이 완료 됩니다.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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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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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여행업협회, 문체부 출신 전관예우 의혹

퇴임인사 모셔놓고 국가지원 몰아받기

문 화 체 육 관 광 부 ( 문 체 부 ) 와 한 국 여 행 업 협 회 ( KATA ) 의 관 계 가 미 심 쩍 다 .

최 근 코 로 나 1 9 로 어 려 워 진 여 행 업 계 를 지 원 하 기 위 한 정 부 의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 사업 과정에서문체부와 KATA가 공정성

시비로 몇몇 중소여행사로부터 피소를당했다. 문체부가 KATA에 100억 원 가까운

거액의 국가지원사업 전권을 주면서 문제가 불거졌는데, 여행업계에서는 KATA의 역대

상근부회장직 계보를 보면 문체부와 KATA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 퇴임 인사에 대대로 상근부회장 직 맡겨 1991년에 설립된 KATA의 1대 상근부 회장은 전 교통부 육운국장을 지낸 김동 연 씨다. 관광국이 애초 교통부에 속해 있다가 1994년에 정부 조직개편으로 문 화체육부로 이관된 것을 감안하면 이유 있는 임명이다. 2대 상근부회장 박영준 씨는 대한여행사, 한성통운, 연방여행사 등을 거친 여행분야 전문가였다. 그런데 KATA의 상근부회장직은 2대 박영준 씨를 빼고 1대부터 최근 8대에 이르기까 지 전부 문체부 혹은 문체부 산하 한국 관광공사 출신이다. 업계 전문지인 여행신문의 1993년 5 월 7일자 기고문에는 김동연 KATA 상 근부회장이 KATA에서 어떤 역할을 했 는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김 동연 상근부회장은 기고문에서“막대한 조직력과 경험 있는 숙련된 인력을 가진 한국관광공사와 국적항공사는 인바운 드 여행사의 모임체인 KATA와도 협조 해야만 한다. 이 쉬운 일을 우리는 그동 안 조직적으로 해내지 못했다. (중략) 외 래관광객을 유치해 와서 송객해주는 여 행사의 모임체가 바로 KATA라는 것을 상기하여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바 로 새 시대에 동참하는 일이라 할 것이 다” 라고 주장했다. 여행업계 한 원로는“문체부와 KATA 사이의 각종 정부지원사업‘짬짜미’ 가 벌써 수십 년째다. 퇴임 문체부 임원에 KATA는 특별임명직인 상근부회장 자 리를 주고, 문체부는 KATA에 정부지원 정책과 관련해 보답하는 식” 이라 전하 며“그때는 어느 업계나 그런 전관예우 가 관례처럼 되어 있어서 업계 사람들도 당연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좀 다른 시대 인데 그런 행태가 여전한 것 같다” 고꼬 집었다.

KATA의 역대 상근부회장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2000년에 KATA의 3대 상 근부회장직을 맡은 이경하 전 한국관광 공사 진흥본부장은 1974년에 한국관광 공사에 입사해 파리와 홍콩 등에서 해외 지사장을 지냈고 홍보, 국민관광, 기획관 리, 지역 개발 등 공사 내 여러 부서를 거 친 바 있다. 2004년 KATA 4대 상근부

회장으로 임명된 윤영귀 씨는 문화관광 부 관광시설과를 비롯해 청소년국, 예술 원 등을 거쳐 문화관광부 부이사관을 지 냈다. 이어 2007년에는 문체부 산하 국 립국악원의 국악진흥과장을 지낸 김진 호 씨가 KATA의 5대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됐다. 김진호 씨는 35년간 조달청, 문화관광부 종무실, 국립중앙도서관, 국 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

역대 상근부회장 8명 중 7명 ‘낙하산’ 논란… “문체부가 신규 협회 승인 거절해 놓고 KATA에만 사업 맡겨” 뒷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여행업협회의 관계가 미심쩍다. 최근 코로나19 로 어려워진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 사업 과정에서 문체부와 KATA가 공정성 시비로 몇몇 중소여행사로부터 피소를 당했다. 사진=KATA 홈페이지 캡처

정홍보처와 대통령비서실(홍보수석실), 월드컵조직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 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9년 임명된 KATA 8대 현재 상근부회장 백승필 씨 는 국정홍보처를 거쳐 문체부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출신이다. 3년 임기는 2022 년 3월31일까지다.

악원 등을 두루 거쳤으며 월드컵조직위 원회 문화행사 공식행사부장에 재직하 며 관광산업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 직권과 이권 사이, 전관예우로 멍석 깔 져 있다. 아주기 문체부는 여행산업 전반의 인허가권 2007년 당시 정우식 KATA 회장이 이사회에서“KATA의 발전을 위해 관록 과 예산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는 국가 과 역량을 고려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적 기관이다. 협회의 각종 이권이 걸린 사 합한 인물을 추천받게 되었다” 고 설명한 업과도 떨어질 수 없는 구조다. 만약 문 부분이 여행신문에 게재됐는데“상근부 체부에서 이를 이용해 민간단체의 인사 회장이 업계의 어려운 실정을 파악해 정 에 관여했다면 직권남용이다. 문체부는 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업계가 적극적으 “KATA가 관광진흥법 제45조에 의거한 문체부 승인 사단법인으로 여행업 관련 로 도와 줄 것” 을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여행업계 일각에서 협회의 고질 유일한 업종별 협회이며 동법 제46조에 적인 낙하산 인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 의거해 지원사업 업무를 수행할 수 있 고 밝힌 바 있다. 가 나오기도 했다고 업계 종사자들은 회 다” 여행업계에선 KATA가 문체부 산하 고한다. 영입 차원이 아닌 문체부에서 협 회로, 다시 말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 여행관련 유일한 협회라는 부분에도 문 는‘낙하산 인사’ 라는 비판이 있었다는 제를 제기하고 있다. 문체부는 1991년 이 것. 30여 년 동안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 후 각종 협회의 승인요청에도 불구, 여행 는 한 여행사 대표는“정부예산 지원사 업 관련 협회 설립을 승인하지 않고 있 업을 보장해주지 않으면 문체부 인사를 다. 문체부 소관 체육관련 사단법인과 상근부회장으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협회가 6000개가 넘는 것과 비교된다. 비영리법인인 한국공정여행업협회 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돌았다” 고 전했 다. 2007년 당시의 논란이지만 상황은 (KAFT)는“문체부에 협회 승인을 해달 라는 요청을 여러 번 보냈지만 승인은 2 여전하다.

2010년 KATA 6대 상근부회장에는 년째 거절되고 있다. KATA로 들어가라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 국립국 는 답변만 받았다. 문체부 소관 사단법 악원 국악원장 직무대리 등을 지낸 최무 인이 되면 정부지원에 참여할 수 있고 정 홍 씨가 선임됐다. 이어 2014년 KATA 책참여도 가능하지만 허가가 안 나와 어 7대 상근부회장을 지낸 김안호 씨는 국 쩔 수 없이 비영리법인으로 운영 중이며

정책참여를 원함에도 번번이 소외되고 있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랫동안 문 체부와 KATA의 유착을 지켜본 한 업계 관계자는“사업성이 충분한 합리적인 사업이라면 당연히 문체부에서 승인하 고 지원하는 것이 맞을 텐데도 굳이 문 체부 출신 인사가 계속 상근부회장직이 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 느냐” 고 꼬집었다. 이런 내막에 대해 KATA는“딱히 답 변드릴 말이 없다” 면서도“다른 관광협 회들도 비슷한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안 다” 는 입장을 밝혔다. 문체부에도 질의 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문체부 의 KATA 소관 부서인 문체부 관광기반 과와 대변인실에 모두 문의했지만 답변 을 주지 않았다.

2015년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르 면‘4급 이상 공무원은 퇴직 전 5년간 일 했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관련이 있 는 곳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고 되어 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로비스트 로 활동하지 못하게 하는 장치다. 그럼에 도 고위 공무원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에 취업하는 전관예우 사례는 꽤 있다. 올해 6월 환경부가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초대 단장에 환경부를 퇴직한 A 씨를 임 명한 사례만 봐도 그렇다. 최근 민간 손 해보험사들로부터 자금을 받아 설립된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기존 보험연구원 및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 아‘퇴직한 공무원 자리 만들기용’단체 이자‘민간 손해보험사들 봐주기용’단 체라는 오명까지 썼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2020년 8월 21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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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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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독도가 무인도 될 위기 처한 내막

“독거 노모 모시려 전입신고 번번이 퇴짜” 상 어렵게 된다면 독도는 사 실상 무인도가 되는 셈이다. 왜 울릉군과 독도관리사무 소는 독도 새 주민을 선정하 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독 도관리사무소는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첫 주민 선정 당시에는 해양수산부, 문화재

님 건강이 좋지 않으니 나가 라’ 는 말을 들었다가 이튿날 사과를 받기도 했다” 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당시 분통을 터뜨리며 보냈던 문자를 증거 로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한 것 으로 지목된 전직 독도관리소

유일 주민 85세 김신열 씨 “자식들과 독도에서 함께 살고파”…독도관리소 측 “새 주민 뽑을 계획 없다”

8월 15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주민숙소에서 독도 이장이었던 고 김성도 씨의 부인 김신열 씨 뒤로 가족들과 찍은 독도 기념 사진들이 놓여 있다. 왼쪽은 그의 딸 김진희 씨가 행정기관 관계자에 보낸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사실상 무인도가 될 독도가 위기에 처했다. 독도 지킴 이로 유명했던 독도 이장 고 김성도 씨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독도를 지켜온 아내 김신 열 씨(85)가 독도에서 나가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김신 열 씨는 현재 주민등록상 유 일한 독도 주민이다. 김 씨 부부가 독도로 이주한 시기는 1991년 11월이다. 독도 최초의 주민인 고 최종덕 씨 가 1987년 9월 숨지고 최 씨 가 운영하던 배의 선장이었던 김 씨가 아내와 함께 독도로 이주했다. 2007년 4월 6일 독 도의 이장으로 취임한 데 이 어 2009년에는 독도 1호 사업 자가 됐다. 2014년에는 대한 민국 정부수립 이후 독도 주 민 최초로 국세를 납부하는 주인공이 됐다.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30년 가까이 산 셈 이다. 그가 낸 세금은 국제법 상 독도 지위를 한국 과세권 이 미치는 유인도서지역으로 끌어올려 독도의 실효적 지배 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 를 받는다. 문제는 2018년 10월 김성 도 씨가 간암으로 사망하면서 야기됐다. 노령의 아내 홀로 독도에서 살아야 할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제 아내 김신 열 씨는 독도 유일한 민간인이 자 주민이다. 가족들의 걱정은

날로 깊어진다. 올해로 85세. 서 상시 거주할 수 있는 사람 고령의 노인이 의료 시설도 변 은 김신열 씨뿐이다. 변치 않은 독도에서 홀로 살아 당분간 이 허가서를 취득하 가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는 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 평생 해녀로 물질을 하며 울릉군과 독도관리사무소는 살아온 김신열 씨의 달팽이관 독도의 새 주민을 선정할 계획 은 보청기조차 낄 수 없을 만 이 없다고 밝혔다. 승인허가서 큼 손상됐다. 를 내달라는 진희 씨의 요구 자녀들이 나서서 어머니를 에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 8 모시고자 하지만 상황은 녹록 월 11일“특별한 사유가 발생 지 않다. 울릉군에서 김 씨 자 하지 않는 한 독도 주민을 추 녀들에게 독도 주민권을 쉽게 가로 선정할 계획이 없다” 며 내주지 않아서다. 이런 이유로 “상시거주민을 추가로 선정하 남편이 사망한 뒤에는 한동안 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협의 독도를 떠나 육지에 위치한 자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고 답변 녀들의 집에 머물기도 했다. 했다. 즉 지금은 그 누구도 독 최근까지도 둘째 딸 김진희 씨 도 주민이 될 수 없는 상황인 집에서 머물다 지난 7월 29일 셈이다. 만약 김신열 씨의 건 다시 입도했다. 주민권이 없는 강 악화로 독도 생활이 더 이 자녀들은 독도에 장기간 머물 수 없어 상황은 반복되고 있 다. 딸 진희 씨는“한 번 입도 할 때마다 10~30일 머물다가 다시 육지로 나와야 한다” 고 밝혔다. 김진희 씨는 독도 주민이 되 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를 위해 아버지로부터 독도 내 사업권을 물려받기도 했다. 그 러나 전입신고는 관계기관으 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 다. 독도로 주소 이전을 하기 위해서는 독도 주민 숙소에 상 시 거주할 수 있다는 승인허가 서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 유다. 현재 독도 주민 숙소에

청, 울릉군 등 여러 관계기관 이 서로 협의를 거쳐 주민을 선정한 것인데 또 다시 그런 합의를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 로 어렵다는 것이다. 독도관리 사무소 관계자는“1세대 주민 의 자녀를 새 주민으로 선정 하든지, 새로운 신청자를 받 든지, 독도 주민을 없애든지 세 가지 방안이 있을 것인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논의된 바 가 없다” 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진희 씨는 지 난 12일 일요신문과의 만남에 서“실제로 독도에서 나가라 는 말도 들었다” 고 주장했다. 독도관리소와 울릉군 관계자 들이“어머니 혼자 독도에서 지내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독 도에서 나가도 괜찮다” 는취 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관할 공무원들과는 아 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부터 마 찰이 잦았다. 한번은 독도관 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부모

관계자는 13일“무슨 말을 하 는지 모르겠다” 고 반박했다. 그는“당시 주민 숙소 정비 문 제로 독도를 찾았고 협조를 부탁한 적은 있으나‘독도에 서 나가도 좋다’ 는 말을 한 적 은 없다” 고 부인했다. 한편 독도 이장 자리도 수 년째 비어 있다. 지난해 8월 연합뉴스는‘울릉군이 독도 이장을 김신열 씨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보 도했으나 자녀들은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희 씨는“울릉읍사무소에서 어 머니께 이장직을 제안한 적도 없었다”며 황당함을 내비쳤 다. 독도 이장직은 여전히 공 석으로 남아 있다. 한편 김신열 씨는 일요신문 과의 인터뷰에서“죽는 날까 지 독도에서 가족들과 살고 싶다” 는 뜻을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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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군은 김 씨 유족 에게 998계단 공사와 관 련된 자료가 부존재하다 는 답변을 내놨다.

독도 지킴이 2세들 사이 무슨 일이

“998계단 내 아버지도 만들었다”

독도 지킴이 2세들이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 다. ‘독도 최초 주민’과 ‘독도 이장’으로 불렸던 부친들의 독도 내 공적 문제가 갈등의 원인이 다.

998계단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잇는 유일 한 통로다. 계단은 주민숙소부터 서도 몰골까지 연결돼 있다. 이전까지는 배를 이용해 두 섬을 이동해야 했다. 계단은 이름처럼 998개다. 독도 최초 주민인 고 최종덕 씨와 독도리 이장 고 김 성도 씨가 독도에 살던 1983년 건설됐다. 두 사 람은 독도 수호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5월 31일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상했다. 그런데 최 씨와 김 씨의 후손들이 서로 얼굴 을 붉히고 있다. 김 씨 가족들이 “998계단 공적 에서 김 씨가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까닭이 다. 현재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 공식 기관 공적조서상 998계단을 만든 이는 최 씨다. 김 씨의 공적은 기재돼 있지 않다. 공적조서를 작성한 쪽은 울릉군이다. 김 씨 가족들은 이 공 적조서 작성 과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김 씨

정부 조서엔 최 씨만, 경북도 자료엔 두 사람 공적 기록… 행정기관들 서로 답변 미뤄 도 998계단 건설에 참여했는데 이에 대한 공이 누락돼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0년 경북도가 발행한 ‘독도주민생활사’에는 998계단 설치가 두 사람의 공적으로 기록돼 있다. 김 씨 가족들은 지난 12일 그동안 수집한 자 료들을 내놓았다. 계단 건설 현장에서 김 씨가 찍힌 사진, 김 씨가 살아생전 계단을 만든 경위 와 의도 등을 설명하는 영상들이었다. 반면 최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998계단 건설에 참여하 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설전으로 시작된 다툼은

동해서 오징어가 사라졌던 이유 밝혀졌다

오징어가 동해에서 급격히 사라지는 원인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주범은 1600여 척에 이르는 중 국 ‘검은 선단’의 불법 어획이다. 북한 수 역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 어선 때 문에 남하하는 오징어가 동해바다로 미 처 내려오지도 못한 채 싹쓸이당하고 있 는 것이다. 중국 어선의 북한 수역 오징어 싹쓸이 조업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 다. 지난 7월 2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는 2017~2018년 북한 동해에 서 중국 어선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불법 조업을 벌였다는 인공위성 정밀 분석 결 과를 공개했다. 국제 비영리민간단체 ‘글 로벌어업감시(GFW)’가 한국해양수산개 발원, 일본수산연구교육기구, 미국 캘리 포니아대학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l) 및 여리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내용이다. ‘북한 수역의 검은 선단을 밝혀 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논문은 한 국의 박재윤 수석데이터과학자가 공동저 자로 되어 있다. 2015년에 설립된 ‘글로벌 어업감시’는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어 선의 위치를 추적하고 불법 조업 행위를 감시하는 일을 한다. 해양보호단체인 오 셔나(OCEANA), 환경 관련 위성사진 분 석 단체인 스카이트루스, 구글 등이 참 여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인공위성을 동원해 세계 바다를 운항하는 어선 3만 5000척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인공위성과 선박 정보를 이용해 남 획을 일심는 대형 어선을 추적하는 게 목 표다. 현재 북한 수역은 유엔(UN) 제재 (2017)로 다른 나라 선박의 조업이 불가 능한 곳이다. 그럼에도 중국 어선들은 남 획을 일삼고 있는 상황이다. 오징어 황금

어장인 한반도 동해 북측 수역에서의 중 국 어선 불법 조업은 오랜 골칫거리지만 그동안 인접 국가와 국제 협력이 잘 이루 어지지 않아 불법 어선 활동이 제대로 감

인공위성·AI 데이터 분석 결과 중국 ‘검은 선단’ 불법 포획 때문

시되지 못했다. 그 때문에 국제 공동연구 팀은 검은 선단의 조업을 종합적으로 밝 혀낼 곳으로 동해를 선택했고, 첨단 과학 을 통해 중국의 검은 선단 활동을 선명하 게 밝히 꼼짝 못 할 증거를 찾아냈다. 공동연구팀은 4가지 안공위성 관측 조 합 기술을 통해 북한 수역에서 2017년 796척, 2018년 588척의 쌍끌이 어선을 찾아냈다. 특히 야간 오징어잡이 어선도 2017년 108척, 2018넌 130척을 찾아냈 다. 이로써 연구팀이 밝혀낸 중국 불법 어 선인 소위 ‘검은 선단’은 2년간 총 1600척 이 넘는다. 이는 중국 전체 원양어선의 3 분의 1에 달하는 규모로, 한 국가의 상업 선단이 타국 수역에서 저지른 불법 조업 사례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박재윤 수석 데이터과학자는 말 한다. 그렇 다 면 중 국 의 불 법 어 선 이 2017~2018년 잡아들인 오징어 양은 얼 마나 될까.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16만 t이 넘는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 면 약 4억 4000만 달러(약 5276억 원). 한 국과 일본이 한 해 동안 잡는 오징어 어획 량과 비슷한 물량이다. 한국과 일본 수역 에서 잡히는 오징어 어획량이 2003년 이 후 약 80％가량 줄어든 이유가 중국 검 은 선단의 불법 조업과 관련이 높다는 게 [주간조선] GFW의 설명이다.

사회

사진=고 김성도 유족 제공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지난 2년 동안 명예 훼손을 비롯한 각종 소송이 진행됐다. 올바른 고증으로 두 사람의 공적을 밝혀내야 할 지자체와 정부기관은 정작 뒷짐만 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경북도, 울릉군은 공적조서 작성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다. 김 씨 유족이 제기 한 민원을 확인해 보니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 부는 경북도에, 경북도는 울릉군에 답변을 미뤘 다. 울릉군이 공적조서 작성을 담당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울릉군은 998계단 건설 당시 현황 자료를 요 구하는 가족들에게 ‘자료부존재’라는 답변을 내

단독

놓았다. 그러나 모든 자 료가 부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울릉군청 문서 고에 1983년 작성된 ‘독 도 등반로 및 급수시설 공사’자료가 있다는 것이 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울릉군은 사실과 다른 답변을 준 것이 된다. 이 때 문에 일각에서는 정부기관과 지자체의 무책임 한 태도가 독도 2세들의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문서를 통해 “공 적 조사 때 유족들에게 998계단 건설 과정에 참 여했다는 입증 자료를 내라고 연락했다. 당시 김 씨의 유족들은 아무런 자료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씨 가족들은 “전화를 받았다 면 지금도 가지고 있는 자료를 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공적 조서에 대한 전반적인 진실 규명 최희주 기자 을 요구하고 있다.

임창용, 빅보스맨과 동업했던 사연

김씨가 돈 대고 그는 홍보만…

‘창

용불패’ 전 야구선수 임창용 씨가 구설에 휘말 렸다. 일요신문은 지난 7월 29일자 ‘[단독] 해외 선물 유튜버 넘버2 ‘빅보스맨’ 구속, 투자자들 발동 동’ 기사를 통해 유튜버 빅보스맨(본명 김재원 씨)이 구속된 사실을 보도했다. 그런데 임창용 씨가 빅보 스맨과 최근까지 사업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김재원 씨를 믿게 된 이유 가 운데 하나가 임창용 씨와의 친분이라고 말했다. 그 래서 피해자들 사이에서도 국가대표 출신 임 씨가 김재원 씨와 사업을 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 임 씨와 김 씨는 몽피트라는 선글라스 브랜드 사업 을 같이 했다. 몽피트는 스포츠·패션 선글라스를 주 력으로 한 브랜드다. 몽피트 관련 기사를 보면 ‘국가 대표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대표와 박 아무개 대표 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면서 ‘(이들이) 선글라스 디 자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라고 소개돼 있다. 여기에 ‘샤넬 이탈리아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해 강렬 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라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사실과 달랐다. 실 질적인 대표는 김재원 씨였다. 김 씨는 뒤에서 돈을 대는 쩐주 역할을 했다. 김 씨 지인 A 씨는 “김 씨는 임 창용 씨와 친분이 있었고 임 씨가 프로야구단 선수들 과 친분이 두터운 걸 활용하고자 했다”면서 “김 씨는 야구선수를 이용한 마케팅을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 사업을 잘 아는 관계자 B 씨는 “임창용 씨는 사실상 이름만 빌려주고 홍보 역할을 했을 뿐 사업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임 씨의 출근일은 손에 꼽을 정도”라면서 “몽피트에 쓰인 돈은 모두 빅보스 계좌 에서 빠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몽피트가 기사를 통 해 홍보한 샤넬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했다는 것은 사 실과 달랐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로 유명한 칼 라거 펠트는 최근 사망했고 그 뒤를 이은 비르지니 비아르 는 프랑스 패션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가 몽 피트 선글라스를 디자인했다는 얘기도 사실무근이

임창용 씨가 김재원 씨(유튜버 빅보스맨)와 몽피트 선 글라스 홍보차 농구장을 찾은 모습. 사진=제보자 제공

선글라스 브랜드 ‘몽피트’ 매출 저조 1년 만에 폐업

었다. B 씨는 “샤넬의 시옷자도 본 적이 없다”면서 “선 글라스는 대부분 공장에서 제공하는 디자인에 따라 만들어졌다. 누가 디자인하고 말고 할 게 거의 없었 다”고 귀띔했다. 몽피트는 실적 저조로 출범 약 1년 만에 문을 닫았 다. 야구·배구·농구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선 글라스를 돌렸지만 매출 확대로 이어지진 않았다. A 씨는 “팔리지 않는데 사업을 어떻게 더 이어가겠나. 지인 영업 외에는 거의 팔리지 않았다”며 “임 씨는 이 름을 빌려주는 대신 한 달에 얼마씩 받아간 직원이라 고 봐야 한다”고 했다. 김 씨는 사업을 접으면서 꽤 손 해를 봤지만 임 씨와 별 다툼 없이 잘 마무리 지었다 고 전해진다. 일요신문은 임창용 씨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 김태현 기자 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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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고려인 집단 난투극 앞과 뒤

비 호 보 해 상납

‘선빵’ 날린 안산파 전국구로 급성장

경 남 김 해 에 서 고 려 인 집 단 사 이 의 난 투 극 이 발 생 하 면 서 고려인 폭력조직이 전국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난투극을

벌인 집단 가운데 ‘경기 안산파’로 알려진 조직은 안산을 비롯해 충남 아산, 경북 경주, 경기, 인천 등 전국에서 모여 구성된 ‘전국구’였다. 난투극을 벌여 검거된 안산파 조직원 가운데 안산에 주소지를 둔 조직원은 단 2명뿐이었다. 이미

조직원이 전국에 자리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고려인의 국내 유입은 매해

증가해왔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뒤늦게 관할 내 고려인 폭력조직 현황 김해의 한 주차장에 차를 타고 김해 동성동파 조직원들이 모여 들고 있는 장면(위)과 고려인 조직 간 다 툼이 벌어지고 있는 장면. 사진=경남경찰청 제공

관계자는“전국에 경남지방경찰청 서 37명이 모였다는 건 조직원

가 붙어 우발적으로 일어난 싸움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이 전국에 퍼져있다는 말” 이라며“아 “CCTV에 무기를 들고 범행을 모의하는 직 규모가 다 파악되지 않았지만 수사 모습이 담겼다. 우발적이라고 하는 말은 중” 이라고 설명했다. 거짓말일 수밖에 없다” 고 답했다. 최근 발생한 고려인 조직 사이의 난투 극은 자국민이 운영하는 당구장과 사설 러시아 마피아와 연계?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카자흐 도박장 이권을 두고 벌인 싸움이었다. 6 월 13일 안산파 고려인 10여 명이 김해 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옛 동성동 한 당구장에 들이닥쳐 당구장 소련 국가 국적을 가진 고려인 3세였다. ‘보호비’상납과 사설 도박장 수익 20% 를 요구했다. 당구장 한쪽엔 사설 도박 안산파 vs 동성동파 60여명 장도 운영되고 있었다. 이를 거절한 것은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 무기 들고 이권다툼…매해 성하고 있는‘김해 동성동파’고려인들 유입 증가 속 ‘H-2 비자’로 이었다. 두 조직 사이의 한바탕 기싸움이 취업 제한 범죄 유혹 빠져 있고 일주일 뒤인 6월 20일 안산파로 알려진 고려인 37명이 전국 각지에서 나이는 주로 20~30대였다. 이들 가운데 쇠파이프나 야구방망이 등 무기를 들 2명은 고려인이 아닌 순수 러시아인이었 고 김해 당구장 근처 주차장에 모였 는데, 경찰은 이들이 러시아 마피아와 연 다. 이 소식을 들은 동성동파는 인근 계돼 있다는 첩보를 얻어 계좌를 추적하 조직원을 27명까지 불러 모아 골프 는 등 수사를 확대했지만 관련 사실이 채, 철근 등을 나눠가지며 결전을 준 드러나지 않았다. 김해중부서 관계자는 비했다. 안산파를 먼저 발견한 동성동 “조직원들은 대부분 본국에 있는 가족 파가 차량 7대로 안산파를 에워싸면 들이 보복당할까 두려워서 입을 꾹 다물 고 얘길 하지 않는다. 우두머리가 국내에 서 두 조직이 맞붙었다. 두 조직의 싸움은 2분여 만에 끝났다. 있는지 본국에서 지시를 하는 건지는 아 며“계좌 추적을 해 인근에 있던 김해중앙지구대 소속 김남 직 파악이 안 된다” 도 돈이 흘러 들어간 흔적이 나오지 않 철 경사가 무기를 든 외국인이 여럿 모여 고전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빠르게 개입했 았다. 굉장히 철두철미한 것 같다” 다. 제복을 입은 경찰이 등장하자 본국 했다.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해 옛 소련 송환을 두려워하는 조직원들은 무기를 국가에 살고 있는 한민족을 일컫는다. 버리고 서둘러 달아났다. 다만 안산파 조직원 고려인 2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 다시 말해, 외국 국적을 가진 동포다. 최근 고려인의 국내 유입은 매해 증가 를 받기도 했다. 경남지방경찰청과 김해중부경찰서 추세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 는 합동으로 10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 을 꾸려 한 달여 만에 현장에 있었던 64 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은 2014년 기 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63명을 일망타 준 2만 5030명에서 2018년 기준 7 진했다. 붙잡힌 고려인 조직원들은 시비 만 2243명으로 188% 증가했다. 이와

파악에 나섰다.

비교해 같은 시기 국내 체류 외국 국 적 동포 수는 70만 4536명에서 87만 8665명으로 24.7% 증가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한 고려인은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옛 소 련 국가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 한 달 에 우리 돈 20만 원 정도 번다” 며“먹고 살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이 한국으로 들 어오고 있는 추세” 라고 전했다. 이어“2000년대 초부터 러시아에서 마약을 들여오는 사건이 숱하게 있었다. 고려인들이 자경단을 만들어 단속을 하 기도 했다” 며“옛 소련 국가는 현재 우리 나라 1960~1970년대 정도 상황이다. 돈 만 주면 범죄경력을 삭제하거나 고려인 이 아닌데 고려인으로 출생 증명을 변경 할 수 있다. 고려인도 아닌데 신분 세탁 을 해 한국에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고 설명했다.

‘취업차별’ 범죄 유혹 빠지기 쉬워 고려인의 취업 허용 업종이 제한돼 있 고, 안정적인 장기 체류가 쉽지 않아 폭 력조직 생활 등 범죄 유혹에 빠지기 쉽 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무부는 출입국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 국적 동포에 게 F-4(재외동포) 비자와 H-2(방문취 업) 비자를 발급해왔다. 하지만 법무부 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고려인에게만 큰 제약 없이 F-4 비자를 발급해주고, 카 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옛 소련 국 가 국적의 고려인에겐 대학 졸업 등 요 건을 갖추지 못하면 H-2 비자를 부여한 다. F-4 비자가 있으면 취업이 자유롭고 체류 기간에 제약이 없지만 H-2 비자를 받으면 건설업, 축산업, 양식 어업 등 단 순노무분야 39개 업종으로 취업이 제한 되고, 국내 체류도 3년 이상 연속으로 할 수 없다. 이번 사건에서 검거된 조직원은 대 부분 러시아 외 옛 소련 국가 국적 고 려인으로 H-2 비자를 받은 상태로 알

려졌다. 이번 사건의 조직원들은 평일 엔 각자 일을 하다가 주말에 모여 조 직 활동을 해왔다. 한 고려인 단체 관계자는“대부분 고 려인은 근면성실하게 지내지만, H-2 비 자를 받으면 정규직을 구하기가 거의 불 가능하고 건강보험 문제가 발생하는 등 디아스포라(근거지를 잃고 유랑하는 사 람들)의 삶을 산다” 고 설명했다. 이어“F-4 비자를 얻기 위해선 지방 에서 4대 보험이 들어가는 정규직으로 취업해 1년에서 2년 동안 성실히 일해야 하지만, 고려인에겐 대부분 일용직이 주 어진다” 며“타국에서 받는 차별을 피해 서 왔지만 한국에서도 차별을 받을 수밖 에 없다” 고 지적했다.

경찰, 고려인 폭력조직 파악 중 김해 고려인 난투극 사건을 해결한 경남경찰청과 김해중부서는 부산·경 남 지역의 고려인 조직 규모를 파악 하고 이외의 범죄 혐의를 찾는 등 수 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해중부서 관계 자는“이번 사건 전까지는 고려인 관 련 조직범죄는 없었다.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 건을 계기로 고려인 조직의 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마약 범죄 관 련 혐의가 있는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며“해외 국적자가 우리나라에 들어 와 범죄 행위를 한다면 붙잡아 돌려보 낸다는 생각을 심어주도록 수사에 최 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밀 집한 지역이 안산이다. 1만 7000명 정도 가 거주하고 있다. 전국구 조직이‘경기 안산파’ 로 불린 이유이기도 하다. 안산 을 관할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 자는“아직까지 파악된 고려인 조직 동 향은 없다. 이번 김해 난투극 사건을 계 기로 예방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할 것” 이라고 답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이번주 나의 운세?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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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8월 21일 ~ 8월 27일

36년생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할 것. 48년생 따뜻하고 진 심어린 말 한 마디가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60년생 장난삼아 던진 작은 돌 하나에 개구리 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을 명심할 것. 72년생 노력의 결과물을 허무하게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한다. 84년생 정해진 기한 내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자.

말

37년생 횡단보도 건널 때는 좌우 잘 살피기. 계단에서는 발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49년생 쇠

소

호랑이

토끼

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61년생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간결하 게 말하는 사람이 좋다. 73년생 여러 가지 이유들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마음이 변한 것일 뿐.

85년생 의견을 말해야 할 때는 눈치보지 말고 자신감 있게 목소리를 낼 것.

38년생 작은 것을 아끼려고 하다가 큰 것을 잃어버릴 수도. 50년생 마음을 차분한 상태로 유지하 려고 노력하고, 말은 최대한 아낄 것. 62년생 친구나 동료와 함께 어울리는 술자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74년생 변화의 분위기를 빨리 감지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 을 가지지 말 것. 86년생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때는 꼼꼼히 하자 확인.

39년생 집안 문제나 개인적인 비밀은 남에게 말하지 말 것. 51년생 돈이 조금 들더라도 전문가에 게 맡기는 것이 속 편하다. 63년생 이성과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직관과 육감의 영역에 의존해 야 하는 순간이 있다. 75년생 가정이나 직장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 추 역할을 해야 할 수도.

87년생 주변 환경에 따라서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과 같은 처세술이 필요.

양

더 오래가고, 빠른 것보다는 느린 것이 결과적으로 더 좋다. 64년생 우선 가정이 화목하고 평화로 워야 다른 일들도 잘 풀린다. 76년생 충분하게 채워질 틈도 없이 빠르게 없어져 버리는 것이 문제.

88년생 앞서 나가야 할 때와 뒤로 물러서야 할 때를 잘 구별하면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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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생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 체조를 통해서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자. 55년생 다 된 밥에 코 빠 뜨리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 67년생 육체적인 에너지와 정신적인 에너지를 모두 재충전해 둘 필요가 있다. 79년생 물건이든 사람이든 익숙하고 편안한 것이 최고다. 91년생 가장 중요한 핵심을 먼저 해결하면 다른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풀려 버린다.

족들과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68년생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으니 가성비가 최고. 80년생 나의 단점은 감추어지고 장점은 눈에 띄게 드러날 수 있다. 92년생 고정관 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해야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

45년생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해야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57년생 배보다

닭

배꼽이 더 커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생길 수도. 69년생 더 이상 손에 쥐고 있을 수 없다면 미련 없 이 놓아버리자. 81년생 앞을 내다보지 못해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실수를 저지르 지 않도록 유의. 93년생 유연한 생각으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할 것.

46년생 아직 수면에 떠오르지는 않은 잠재적인 문제점들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58년생 한

개

가지 일을 깨끗하게 포기해버리면 아홉 가지 일들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70년생 닭 잡는 칼로 소를 잡으려고 하는 형국이다. 82년생 일할 때만큼은 절대 지지 않으려는 강력한 승부근성을 가 질 필요가 있다. 94년생 가깝고 친한 사람들과의 동업이나 공동 작업은 비추.

47년생 항상 모범을 보이고, 반드시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59

41년생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 한 가지만 선택해서 처리할 것. 53년생 중간에 변덕 부리면 될 일

도 안 된다. 원래 계획대로 진득하게 밀고 나가기. 65년생 조용한 것을 즐기고, 소박함을 추구하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을 것. 77년생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민망해 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해야 한다. 89년생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원하는 것을 얻는다.

42년생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긴다. 54년생 잘하는 척, 아는 척, 있는 척 금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최고. 66년생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능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78년생 지금은 길을 평평하고 넓게 닦아놓을 때. 머지않아 그 길을 편안하게 걸어갈 수 있 다. 90년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니 힘들이지 않고 순항.

44년생 남의 집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해서는 안 될 것. 56년생 큰 돈 들어가는 일은 반드시 가

40년생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내면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52년생 강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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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생 사소한 일로 시비 거는 사람에게 말려들지 않도록 조심할 것. 71년생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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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 옷차림으로 행운을 낚아보자. 83년생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과정이 시작된다. 95년생 여러 가지 돌발 변수들 때문에 계획을 다소 수정해야 할 수도.

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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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KBS 몰카 개그맨 여죄 속속 ‘충격’

탈의실·대기실까지… 동료들도 도촬했나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몰카)가 발견되면서 범인의

여죄에 관심이 집중됐다. 몰카가 발견된 곳은 KBS 연구동으로 방송국 건물과는 독립된 공간이다. 그러나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범행은 화장실과 탈의실, 심지어 출연자 대기실에서도

이뤄졌다. 방송국 관계자는 물론이고 개그우먼 등 여자 연예인까지 몰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개그맨 A 씨는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습을 몰래 촬영하거나 미수 서울 여의도 KBS 전경.

5월 29일 오후 서울 지난여의도 KBS 연구동 여

서 여죄 여부에도 큰 관심이 사진=이종현 기자

2년 동안 47회, 손 뻗어 직접 촬영도…공소사실 모두 인정 연예인 피해 여부 초미 관심

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기 기, 이른바 몰카가 발견됐 다. KBS의 신고를 받고 출 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촬영기기를 수거해 수사에 착수했고 곧 KBS 공채 출 에 그쳤다. 여자화장실 칸막 신 개그맨 A 씨가 자수했다. 이 위로 손을 뻗어 직접 촬 당시 KBS는“연구동은 방 영을 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송 시설인 본관·신관과는 에도 15차례나 같은 범행을 분리된 별도 건물로 보안 시 벌이다 적발된 것이다. 그는 설이 아니” 라는 점을 강조 이렇게 불법 촬영한 파일을 했다. 노트북 등 저장매체에 옮겨 그러나 A 씨를 불법 촬영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범행 장소는 여자화장실 관한특례법 위반)로 구속기 과 탈의실, 출연자 대기실 소한 검찰의 기소 내용을 보 등이었다. 불법 촬영을 목 면 A 씨의 범행은 KBS 신 적으로 몰카 설치 및 회수 관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보 를 위해 다중 이용 장소(화 인다. 장실, 탈의실, 대기실 등)에 요즘 경찰과 검찰이 워낙 모두 22차례 침입했는데 이 피의사실 공표를 조심하는 부분 역시 성폭력범죄의 처 데다 몰카 사건은 피해자 보 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호도 중요한 터라 A 씨에 대 에 해당된다. 범행은 연구동 한 수사 내용은 거의 알려지 을 중심으로 신관에서도 벌 지 않았다. 결국 수사 결과 어졌는데, A 씨는 KBS 직 는 서울 남부지법 형사13단 원이 아닌 터라‘개그콘서 독 류희현 판사 심리로 열린 트’녹화날 등 출입이 가능 8월 14일 첫 공판에서 공소 한 날을 중심으로 기회를 엿 사실을 통해 공개됐다. 봤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 A 씨 측은 첫 공판에서 면 A 씨가 몰카 범행을 저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른 횟수는 47회나 된다. A “모두 인정한다” 고 밝힌 뒤 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 “사죄하는 마음으로 피해 4월까지 32차례에 걸쳐 서 자들과 합의하려고 한다” 고 울 여의도동 KBS 신관·연 말했다. 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A 씨가 KBS 연구동에 몰 용변을 보거나 탈의하는 모 카를 설치한 뒤 자수하면

모였다. 조선일보에서 A 씨 가 5월 중순 인터넷 중고거 래 사이트를 통해 보조배터 리 모양의 몰카를 구입했다 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초범 일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구 입 10여 일 만에 화장실에 서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렇 지만 수사 과정에서 여죄가 드러났다. 2018년 10월부

터 초소형 카메라 등을 활용 해 2년여 동안 범행이 이어 졌고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 5월에도 무려 15차례나 범 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별도로 보관 하고 있었다. 이런 경우 몰카를 유포했 거나 판매했을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A 씨가 자수 했을 당시 CBS라디오‘김 현정의 뉴스쇼’ 에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만약 본인이 경제 적으로 곤란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 이런 종류의 유혹에 저항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고분 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몰 카를 유포하거나 판매한 정

황은 나오지 않았다. 성인 콘텐츠 전문가들도 KBS 연 구동이나 신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 몰카 가 유포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예계에서는 피해 연예 인의 존재 여부가 초관심사 다. 출연자 대기실에도 몰카 가 설치돼 있었다고 알려졌 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피해 자 가운데 유명 연예인은 없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 씨 측은 양형을 줄이기 위 해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진 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아직 유명 연예기획사에 서 관련 연락을 받은 사례 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선 프리랜서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개그맨 A 씨가 2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불법촬영을 해 온 사실 이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임준선 기자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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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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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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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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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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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유재석 이용 그림 홍보 꼬리 밟힌 ‘어나더 레벨’ ‘자산 과장 의혹’ 유튜버 카걸 실체 추적

유명 자동차 유튜버 카걸이 재산 관련 의혹에 휩싸였다. 카걸 채널의 별명 가운데 하나는 ‘어나더 레벨’이다. 카걸이 일반 유튜버와는 ‘다른 차원’의 재력가로 보이면서

나오게 된 말이다. 하지만 최근 카걸과 그의 남편 피터 박의 재력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과장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영국 공작 파티’ 에 초대받았다 카걸은 는 일상을 공유했다. 슈퍼카 브랜드

데 1인당 200만 원선에 불과했기 때문 이다. 맥라렌의 공장을 견학하고 맥라렌 창업자 피터 박은 탑기어코리아 대표로 알려 딸이 직접 가이드를 해주는 영상을 올리 졌지만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탑기어코 기도 했다.‘어떻게 맥라렌 딸이 직접 공장 리아 라이선스는 천재교육이 갖고 있다. 투어 가이드를 했냐?’ 는 질문에 카걸 측 탑기어코리아는 법인이 아니기 때문 은“테슬라 초기 주주여서 그렇다” 는 답 에 따로 대표가 있지 않다. 천재교육 변을 내놨다. 이를 두고 한 언론에서는‘주 한 관계자는“천재교육 직원들이 피 식 1% 산 테슬라 대박 나 6300억 원 생긴 터 박이 탑기어 대표라는 얘기에 황 한국인 부부의 급이 다른 일상’ 이란 제목 당해 했다” 고 전했다. 피터 박은 탑 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기어 유튜브 채널 외주 PD로 알려졌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피터 박 다. 천재교육은 최근 피터 박과 계약을 을 오래 알고 지낸 자동차 전문기자 A 씨 해지하고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는“피터 박이 테슬라 주식을 갖고 있다는 알려졌다. 것도 몰랐다. 테슬라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주식을 샀다는 당시 테슬라 초기 주주·제주맥주 기자 B 씨는“카걸 남편 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을 생각해 그런 자동차 업계에서도 카걸 채 대주주설 등 사실과 달라… 인 피터 박은 유명한 자 봤을 때 한 10주 정도 동차 블로거다. 피터 박 널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최근까지 갖고 있을 것 같다” 고 방송 활용해 100만원짜리 이 캘리포니아 살 때 차 도‘재력 과시가 지나치다’ ,‘아니 추측했다. 를 너무 좋아해서 자동 다’ 로 갈려 논쟁이 벌어졌다.‘지나 그림 복제본 판매 논란도 카걸과 피터 박도 차 기자들이 출장 가면 치다’ 는 입장은 소수였다. 대부분 8월 5일 tvN‘유 퀴 픽업을 해주고 영어 통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려면 어느 정 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테슬라 1% 보유 역을 하기도 했다” 면서“돈이 많은 건 사 도 콘셉트가 있어야 하고, 하나의 콘셉 설은 와전된 것” 이라고 해명했다. 피터 박 실이 아니다. 유튜브로 얼마나 모았을지는 트일 뿐’ 이라는 입장이 대다수였다. 자 은“테슬라 설립 초기 엘론 머스크 옆집에 모르겠지만 일반인 수준이다” 라고 말했 동차 업계 관계자 C 씨도“피터 박 이미 살았는데,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등록금 다. 지가 좋기 때문에 그를 두둔할 사람이 많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 며“1% 매입은 인 자동차 전문기자들 사이에서 피터 박은 지, 비난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라 터넷에서 너무 와전된 거다. 더 갖고 싶다” 꽤 알려진 인물이다. 2010년쯤부터 피터 고 설명했다. 고 언급했다. 박이 자동차 블로그에서 왕성하게 활동했 피터 박에 대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 여기에 카걸은“국가발전에 기여하기 기 때문이다. 피터 박을 아는 자동차 전문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한 건 마우리찌오 위해 제주맥주란 맥주 회사에 전 재산을 기자들은 그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지 않 콜비 피닌파리나 수석 디자이너의 그림을 투자했다” 고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이 았다. 팔면서다. 카걸과 피터 박은‘유퀴즈 온 말에 또 다른 언론은‘카걸은 국산 수제맥 앞서의 A 기자는“자동차 전문기자들 더 블럭’ 에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주인 제주맥주 대주주로 알려져 화제다’ 대부분이 피터 박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 ‘라페라리’그림을 선물했다. 카걸 부부 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것도 사실과 다 하지 않을 것 같다. 성격도 싹싹하고 친절 는 선물을 전해주며“마우리찌오 콜비 수 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맥주 대주주는 하고 호감 가는 성격이다. 특히 자동차에 석 디자이너가 그린 그림으로, 작가의 친 따로 있었고, 제주맥주가 개인 자격으로 대한 열정이 넘쳤다” 고 회상했다. B 기자 필 성명과 고유의 넘버링이 뒷면에 기재된 투자 받은 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였는 도‘성격 좋고 패기 넘치는 청년’ 으로 그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구독자 사이에서 카걸 채널은 다른 차원의 재력가로 보인다는 의미의 ‘어나더 레벨’로 불렸다(왼쪽). 자동차 업계에서 카걸과 피터 박에 대한 마음이 떠나 게 된 계기는 마우리찌오 콜비 그림을 팔면서라고 알려졌다. 사진=카걸 채널·프린트베이커리 캡처

카걸과 그녀의 남편 피터 박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조세 호에게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카걸 채널 캡처

해당 그림은 1점당 100만 원씩 총 판매 규모가 5억 원에 달한다. 이에 일 각에서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상품 을 홍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 기도 했다. 콜비가 그린 그림을 두고 자동차 업계 에서는‘난센스’ 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B 기자는“콜비가 업계에서는 알려진 인물 이긴 하지만 꽤 과거 디자이너고 엄청나게 유명한 수준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지금 팔고 있는 라페라리 그림의 라페라리는 콜 비나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게 아니다. 이건 마치 YG 빅뱅 악보에다 윤종신이나 박진영 사인을 해서 팔겠다는 것이나 마찬 가지다. 차를 순수하게 좋아했던 피터 박 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 이라고 말했 다.

A 기자는“디자이너는 예술가가 아니 다. 엔초 페라리가 그린 것도 아닌 자동차 디자이너의 그림, 그것도 복제본이 어째서 100만 원인지 의문이다. 콜비라는 사람을 자동차 업계 외 사람 누가 알겠나? 10만 원쯤 하면 생각해보겠다” 고 답했다. C 씨 는“피터 박이 탑기어 외주 PD인 만큼 기 자나 언론인들이 초대 받는 행사장 같은 곳을 다니는 건 어렵지 않다. 고급스런 수 입차 행사장을 다니면서 마치 개인 자격으 로 갈 수 있는 것처럼 꾸미기 시작한 것 같 다” 고 덧붙였다. 일요신문은 이런 논란에 대해 카걸 채 널에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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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경제

일요신문

40

2020년 8월 21일

하필 망사용료 분쟁중인 이때…

KT, 넷플릭스와 손 잡은 까닭

케이티(KT)가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와 손잡으면서 그 배경과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이전부터 맡아온 IPTV사업과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이 경쟁사들에 밀릴 것에 대비해 넷플릭스와 제휴로

유료방송시장 1위 입지를 굳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해외

OTT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국내 미디어 생태계 상황은 무시한 채 점유율을 뺏기지 않으려 플랫폼을 내줬다는 비난도 제기된다.

KT

는 지난 8월 3일부터 자체 IPTV‘올레tv’ 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 다. 그간 KT는 넷플릭스와 SK 브로드밴드(SKB) 간 망 사용료 갈등이 커지자 넷플릭스와 제휴 에“검토 중” 이라는 입장을 고수 했다. 망 사용료는 콘텐츠제공사업 자(CP)가 통신사 등 인터넷서비 스제공사업자(ISP) 망을 이용하 는 대가로 내는 비용이다. 넷플릭스는 그간 네이버 등 국 내 CP와 달리 이를 부담하지 않 았고, SKB가 지불을 요구하자 의무가 없다며 지난 4월 서울중 앙지법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을 제기했다. 글로벌 CP와 국내 ISP 간 대립에 한 발짝 물러나 있던 KT가 8월부터 넷플릭스와 본격 제휴에 나선 것이다.

KT가 넷플릭스와 손잡은 이 유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점유율 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는 의 견이 많다. SKT의 SKB와 LG 유플러스(LGU)는 적극적인 인 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 우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과 매 출이 전년 동기보다 모두 상승했 다. SKT가 자사 OTT 웨이브로, LGU는 넷플릭스를 등에 업고 영향력을 키운 것도 한몫했다.

KT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6% 늘었으나 매출 은 3.6% 줄었다. 최근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 으나 절차를 밟는 중이고, OTT ‘시즌’ 을 내놨지만 넷플릭스와 웨이브, CJ ENM의 티빙에 밀려 점유율이 낮은 점이 실적에 반영 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SKT는 카카오M과 콘텐츠 투 자에 제휴를 맺고, CJ ENM과 JTBC도 올 10월 OTT 합작법인 을 설립하는 등 경쟁사들 투자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KT 입 장에선 IPTV와 OTT에서 모두 밀릴 수 있다는 우려에 넷플릭스 와 손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 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SKT 처럼 많은 돈을 들여 자체 OTT 를 키우기보단 넷플릭스 콘텐츠 를 집어넣어 손쉽게 영향력을 확 장하겠다는 것” 이라며“LGU가 넷플릭스와 손잡은 뒤 IPTV 요 금제를 올리고 가입자를 늘리는 모습에 KT도 제휴를 원했던 것 으로 안다” 고 말했다.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구현모 사장의 실적 쌓기와도 연관된다. KT 주요 사업은 크게 △유·무선사업과 초고속인터넷 △IPTV와 OTT 등 미디어 △ B2B로 나뉜다. 구 대표는 영업 이익이나 신사업 차원에서 성과 를 내는 동시에 황창규 전 회장 의 색깔을 빼고 본인만의 사업 체계를 굳혀야 한다. 구현모 대표는 KT 수장이 되 기 전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을 맡아 IPTV 사업 강화와 시 즌 론칭에 힘썼다. 특히 IPTV는 KT가 수년간 1위를 지켜온 핵 심 사업으로 놓쳐선 안 된다. 따 라서 시장 수요가 높은 넷플릭스 를 끌어들여 유료방송 1위 자리 를 굳히는 전략을 취했다는 해석 이 나온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는“미 디어 시장을 넷플릭스가 잡아먹 는 상황에서 굳이 대항하겠다 고 새로운 서비스를 키울 필요 가 없고 승산도 없다고 판단한 것” 이라며“능력을 입증해야 하 는 구현모 대표 입장에선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하 는 것” 이라고 해석했다. 이어“유 료방송 1위도 지켜야 하기에 넷 플릭스를 집어넣어 단가를 올리 고 LGU로 가려는 이용자 탈주 를 막겠다는 것” 이라며“구현모 대표가 현대HCN 인수전에서 경쟁사들보다 비싸게 써서 무조 건 인수하라고 했다는 얘기도 있 다” 고 전했다. 이유가 어떻든 KT에 대한 업 계 시선은 곱지 않다. 넷플릭스 는 2018년 당시 3위 사업자였던 LGU와 독점 계약을 맺고 빠르

KT 올레tv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해외 OTT에 종속될 수 있는 국내 미디어 생태계는 무시한 채 점유율을 뺏 기지 않으려 플랫폼을 내줬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가 7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 이터, 클라우드 사업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와 넷플릭스 제휴가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쏠린다. 2018년 넷플릭스 오리 지널 최초의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

토종 OTT 시즌 놔두고 해외 OTT 제휴 검토

‘유료방송 1위’ 굳히기 KT “시청자 선택권

위한 일…미디어 사업 등한시 사실 아니야”

게 가입자를 늘렸고 최근 코로나 19에 따른 OTT 수요 증가로 영 향력을 크게 확장 중이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해외 OTT 의존 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잠식 우려 가 커지는 가운데 KT가 넷플릭 스와 손을 잡은 것은 미디어 생 태계는 고려하지 않은 채 점유율 지키기에만 급급한 행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업계 한 관계자는“넷 플릭스의 K콘텐츠 투자 확대로 제작사들 입장에선 투자자가 늘 어 당장은 좋을 수 있어도 이 추 세가 장기화하고 넷플릭스가 국 내 시장을 독점할 만큼 거대해지 면 K콘텐츠 해외 유통망까지 독

사진=박정훈 기자

점할 수 있고 국내 제작사 협상 력도 약해질 수 있다” 며“이 와 중에 유료방송 1위 KT까지 콘텐 츠 사업 강화 차원이 아닌 IPTV 사업에서 손쉽게 마케팅하려고 글로벌 기업을 끌어들이는 행보 는 우려를 낳을 수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이어“정부가 한국판 OTT를 키우겠다며 유료방송사업자 점 유율 제한 합산규제 폐지 등 지 원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KT가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은 건 기조 에 어긋나는 행보로 정부 입장 에선 당황스러울 수 있다” 고덧 붙였다. 망 사용료 문제도 진행형이 다.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콘 텐츠사업자들이 망 사용료를 내 야 하는 조항이 담긴 전기통신 사업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 나‘콘텐츠사가 통신서비스 품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 를 취해야 한다’ 는 규정만 있을 뿐 망 사용료 등 구체적 조항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KT가“KT와 넷플릭스는 관

사진=연합뉴스

련 법률을 준수하고, 서비스 안 정화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고 했지만 여전히 망 사용료 불 씨를 해결하지 못한 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정부 가 넷플릭스의 무임승차를 막고 자 법을 마련했고 시행령도 준비 중인 와중에 KT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며“KT가 망 사용 료와 관련해 조건을 계약서에 넣 었다고 했지만 당장 받고 있다는 뜻이기보다 시행령을 내놓으면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등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는 의미로, 시행 령이 약하게 나오면 KT가 말하 는‘조건’ 은 아무 힘이 없다” 고 말했다.

KT 관계자는“넷플릭스와 제 휴는 올레tv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KT는 미디 어에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기 에 협의할 수 있는 곳들과 손을 잡는다는 방침” 이라고 했다. 망 이용료와 관련해서는“넷플릭스 와 계약에서 추후 국내 법이 나 왔을 때 논의할 수 있는 보호장 치를 마련해뒀다. 구체적인 시행 령이 나오면 다시 넷플릭스와 협 상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 사업에서 힘을 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시즌은 무료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추가해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노력 중으로, 올레tv 가입자 수 준으로 늘린 뒤 다양한 회사와 제휴해 대형 콘텐츠에 투자· 유통할 계획” 이라며“미디어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의견은 사 실이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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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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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코로나19 음악산업 손해액 1212억 원”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이하 음레협)는 지난 13일 서 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제2회 코로나19 음악 사업계 대응책 논의 세미나를 개최했 다. 지난 6월 코로나19로 위축 된 음악 산업계의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던 한국음악레이블산 업협회는 다시 한번 그동안의 각 분야 현장의 목소리를 바 탕으로 위기 극복 및 음악 산 업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 다. 이번 세미나에서는‘코로나 19 이후 달라진 앨범 제작 환 경’,‘온라인 콘서트의 허와 실’,‘음악 산업의 전체적인 문제점’세 가지 주제로 논의 가 펼쳐졌다. 음레협 회원사인 레이블 대표자 외에도 한국라 이브사운드협회, 롤링홀, 브이 홀, 사운드리퍼블리카, 뮤지션 등 다양한 음악 산업 종사자 들이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이 번에는 인터파크, 한국국가기 록연구원, 충남 문화산업진흥 원에서도 참석하여 중요한 자

리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먼저 음레협은 지난 2월부 터 7월 말까지 코로나19로 인 한 음악 산업계 총 피해금액 을 발표했다. 집계자료에 따 르면 홍대 인근 공연장의 콘 서트는 총 162건이 취소돼 약 10억 7600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으며, 회원사의 공연은 89건이 취소, 약 138억 700 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전국단위로 확대하면 총 288 건이 무산되면서 피해액은 약 1063억 8300만 원에 이르며 총 피해 추산 결과 539건의 공연이 취소됐고, 손해액은 약 1212억 6600만 원에 달한 다. 세미나는 음레협 윤동환 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 동환 부회장은 지난 세미나 이 후 정부 기관의 대중음악 인 식 문제점과 3차 추경과 관련 한 문제 제기 부분을 발표했 으며 신종길 사무국장은 협회 내부에서 조사한 대중음악 규 모와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이규영 협회장은“앨범 제 작비 등은 단지 앨범 수입만

으로 충당할 수는 없는 상황 이다. 공연, 페스티벌, 대표의 개인적인 자금 등 음반과 음 원 외 수익으로 제작비를 충 당하고 있다”라고 코로나19 이후 매우 열악해진 음반 제 작 환경을 짚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가 사실상 어려워 지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온 라인 콘서트에 대해 한국라이 브사운드협회 고종진 협회장 은“온라인 콘서트로 전환 후 영상 장비 등의 투입으로 매 출을 거두고 있으나, 음향 측 면에서는 무관객으로 진행되 기 때문에 실상 시스템 업체 가 얻는 수익은 크지 못한 상 황” 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계 송출 수수료 등 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 오프 라인 공연 대안으로서의 한계 등이 온라인 콘서트의 문제점 으로 제기됐다. 사운드리퍼블 리카 노건식 대표는“온라인 공연은 자체 송출망 수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필요한 인 건비, 오프라인보다 크게 지 출되는 온라인 홍보비 등으로 기존 오프라인 공연에 비해

예산이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 온라인 공연은 전혀 다 른 새로운 방식의 출현일 뿐,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희진 인터파크 콘서트컨 설팅팀장은“스트리밍 및 온 라인 공연 송출 수수료의 경 우 기존 오프라인 티켓 요율 과는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 는 구조다. 클라우드 등 서버 비용은 공연 규모나 티켓 가 격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발생 하며 서버 사용시간과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옵션들이 다수 발생한다” 며“현재 인터 파크에서는 30% 이하 정도의 송출 수수료 요율을 시장에 제시하기 위해 내부 논의 및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 했다.

개로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쉬이 이해되지 않는다. 다수의 대중에게 편 하게 다가가는 음악이기에 대 중음악이라 일컬어지는 것인 데 대중과 거리두기를 가장 멀 리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토로했으며 브 이엔터테인먼트 주성민 대표 는“정부 기관의 장기적인 플 랜을 통한 지원 사업이 펼쳐지 길 바란다. 최소한 산업 기반 을 유지할 수 있을 만한 정책 을 내주시길 바란다” 고 촉구 했다.

한편 한국음악레이블산업 협회는 코로나19 관련 긴급 성명서 발표, 온서트 캠페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 모 사업의 선정 결과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는 등 음악산업 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 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개월 세미나의 마지막 주제‘음 에 한 차례씩 코로나19 음악 악 산업의 전체적인 문제점’ 산업 대응책 논의 세미나를 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이어 진행 중이다. 졌다. 그룹 마리슈 멤버 강규 현은“최근 300석 규모의 뮤 이한빛 기자 bitgaram@ 지컬 공연장에서 문진표만 작 happyrising.com 성 후 입장,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이와 별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43 연예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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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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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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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의사 없는데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정부 vs 의협 갈등 속 의료현장 불법 실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14일 파업을

감행했다. 그러나 일부 현장에서는 ‘대리수술’,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 실태가 잇달아 고발되면서 의사 인력 확대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월 23일 의대 정원을 정부는 2022년부터 해마다 최대 400명 씩 늘려 10년간 의사 4000명을 추가 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인력 부 족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의협은 정부에 정책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의협 측 은 무분별한 의사 증원은 오히려 대도 시와 지역의 의료 격차를 크게 늘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이 14일 진행됐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서는 대리 수술, 사무장 병원 등 불법 의료 실태가 잇따라 고발 것이며, 과도한 경쟁으로 현 의료제도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연합뉴스 를 심각하게 왜곡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 수술 △대리 처방 △진단서·수술동의 의료인이 의사 면허를 빌려 개설·운 로 A 씨에게 분배할 수익이 없다며 수 그런데 일부 현장에서는 이미 의 서 등 서류 작성 △의사 부재 시 업무 영하는 ​병원을 말한다. 현행 의료법에 개월간 이익 분배를 거절했다는 게 A 사 부족으로 인해 불법 의료가 공 대행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따르면 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이나 씨의 주장이다. 결국 A 씨는 국민권익 공연히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선영 보건의료노조 정책국장은 국가·지자체·의료법인 등이 아니라 위원회에 자신과 B 병원을 의료법 위 지난 6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간호사들이) 인 면 병·의원과 같 반 혐의로 공익신고했다. 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 현장에서 턴, 레지던트의 업 은 의료기관을 개 A 씨는“불법 계약이 의심돼 계약 인력 부족해 간호사 등이 ‘PA(physician assistant, 진료 보조 무 대부분을 하고 설할 수 없다. 전 이들에게 이를 알렸지만, 더 많은 불법적으로 의사 업무 대리 인력)’ 로 불리는 간호사들이 불법적 있다고 생각하면 문제는 사무장 이익을 챙기게 해주겠다며 나를 유혹 으로 의사들의 업무를 대행하는 실태 된다. 대리 처방, 사무장 병원 2019년에만 병원이 치료 목적 했다. 유혹에 넘어간 건 내 잘못이지 를 고발했다. 대리 시술, 처치 건보로부터 3.2조 원 수령 보다 병원과 환자 만 계약 이후 불법 동업 관계를 청산 PA는 의사로서 가능한 업무 중 일 검사, 그리고 수술 의 금전적 이해관 하자고 알렸을 때도 그들은 아무런 대 부를 위임받아 진료 보조를 수행하는 도 포함된다” 고 밝혔다. 박노봉 보건 계를 목적으로 설립돼 환자 안전이나 답을 하지 않았다. 더 이상 농락당할 인력이다. 병원의 부족한 인력을 의사 의료노조 수석부위원은“불법 의료행 건강권을 크게 위협한다는 것이다. 국 수 없다고 판단해 공익 신고를 결정한 가 아닌 간호사나 응급구조사, 물리 위 근절을 위해 의사 인력을 획기적으 회예산정책처는 6월 건강분야 사회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 치료사 등이 대신하는 것이다. 노조 로 늘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장정책 분석을 통해“의사 공급은 부 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조만 가 전국 29개 병원을 조사한 결과에 사무장 병원도 여전히 정부의 골머 족한데 의사 면허는 기한이 없다. 고 간 검찰로 이첩될 예정이다. 따르면 PA는 의사를 대신해 △대리 리를 썩게 한다. 사무장 병원이란 비 령 의사의 경우 의사면허 대여의 유혹 이러한 사무장 병원으로 인한 건 이 있을 수 있어 보건의료자원을 체계 강보험공단의 재정 누수도 심각하다. 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고 밝힌 바 있 비의료인이 운영하는 사무장병원은 다. 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최근 제보자 A 씨는 B 병원이 의료 없는 게 원칙. 그러나 건강보험공단 법을 위반해 요양 급여비를 부정하게 에 따르면 사무장 병원이 건보공단으 받았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 로부터 받은 진료비는 2019년에만 3 고를 했다. A 씨에 따르면 A 씨가 B 조 2000억 원에 달한다. 2018년보다 병원과 동업을 시작한 건 2019년부터 44.49% 증가한 수치다.​ 다. B 병원 사무장이 비의료인인 A 씨 여러 폐해를 막고자 정부는 지속적 에게 병원 투자를 제안한 것. A 씨는 으로 사무장 병원을 단속하고 있다. 법인을 설립하고 B 병원에 총 8억 원 국민권익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민건 에 달하는 현금을 투자했다. B 병원은 강보험공단이 2019년 8월부터 11월까 A 씨의 투자로 더 좋은 곳으로 보금자 지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 급여 부 리를 옮겼고 고성능 장비를 구입했다. 정수급과 관련해 실시한 합동 조사에 계약대로라면 B 병원은 투자의 대 따르면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곳 가로 A 씨에게 월매출에서 고정 비용 만 41개소로 확인됐다. 을 뺀 일부 금액을 매월 지급해야 했 박찬웅 기자 rooney@bizhankook.com 의사 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현장에서는 인력 확대 혹은 체계적인 의사 관리 시스템 구축 다. 그러나 B 병원은 고정 비용 증가 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박은숙 기자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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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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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내에 아파트 증여

44억 원 갤러리아포레 7월에 넘겨

GS

칼텍스의 허동수 회장(연세대학교 이 28일 아내 김자경 씨에게 증여했다. 허 회 사장)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보 장 부부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인 다 유하던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른 한 채는 허 회장 명의로 남아 아내 김자경 씨에게 증여한 사실이 비즈한국 있다. 허 회장은 아내에게 아파 취재 결과 확인됐다. 김자경 씨는 김선집 전 트를 증여한 지 3일 후 법원에 동양물산 회장의 장녀로, 허 회장과의 사이에 등기를 접수했다. 최근 갤러리아 서 2남 1녀의 자녀를 뒀다. 첫째아들은 허세홍 포레 10층대 아파트(218.58㎡​, 약 GS칼텍스 대표이사, 둘째아들은 허자홍 에이 66.13평)가 44억 7000만 원에 거래된 치플러스에코 대표이사이며, 막내딸 고 허지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보유한 갤러 영 씨는 지병을 앓다가 지난 2 월 세상을 떠났다.

2011년 분양 두채 중 한채 허동수 회장과 김자경 씨가 GS칼텍스 “오너 사생활” 보유한 갤러리아포레는 서울 동북권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로, 아이돌가수 빅뱅 멤버 지드래곤(GD, 본명 리아포레 두 채의 부동산 가치 권지용)과 톱스타 배우 김수현이 사는 곳으로 는 90억 원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 도 유명하다. ​ 온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허 회장은 2009년 이와 관련해 GS칼텍스 관계자 갤러리아포레 102동 12층 아파트 두 세대를 는 “오너 일가의 사생활에 대해 동시에 분양받았다. 허 회장 부부는 이 중 한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만 전했다. 채(241.93㎡, 약 73.18평)​​에 주민등록상 거주 한편, 지난 2월 지병으로 사망한 허 회장의 지를 두고 있으며, 나머지 한 채(217.86㎡, 약 막내딸 허지영 씨가 보유했던 용평리조트 내 65.9평)​는 임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권 휴양콘도미니엄의 10분의 1 지분을 남편 이인 이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임차인이나 범 아세아제지 사장(이병무 아세아그룹 회장 임차금의 규모는 확인할 수 없다. 의 차남)이 아닌 허 회장이 협의 상속 받은 사 허 회장은 임대하던 이 아파트를 지난 7월 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성동구 성 수동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아 파트(위)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7월 말 아내 김자경 씨에게 아 파트 1채를 증여했다. 2018년 5월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 에 참석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과 아내 김자경 씨.

사진=한화건설·비즈한국DB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허 회장을 제외한 네 가족(김자경 씨, 허세홍 대표, 허자홍 대표, 허지영 씨)은 2005년 7월 용평리조트 내 포레 스트콘도 객실동 46호를 공동 명의로 매입했 다. 이 콘도미니엄은 지상 2층 규모(345.95㎡, 약 104.65평)로, 허지영 씨만 10분의 1, 나머

지 세 사람은 10분의 3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 다. 허 씨의 지분은 6월 24일 협의 분할을 거 쳐 허 회장에게 상속됐다. 앞서의 GS칼텍스 관계자는 이 사안에 대 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생보사들 ‘거절직군’ 연내 폐지키로

소방관·배달원도 사망보험 가입된다 사

망보험 가입 시 ​가입자의 직업에 따라 보험 사망보험뿐 아니라 실손의료보험, 상해보험 사가 ​가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거절직군’이 등에서도 거절직군이 사라질지도 관심사다. 가 사라진다. 올해 연말까지 모든 생명보험사가 사 령 상해보험의 경우 ABL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망보험 가입에 적용하는 거절직군을 폐지키로 기준 118개 고위험 직군에 대해 가입을 거절했 했기 때문. 이에 따라 사망보험뿐 아니라 다른 보 다. 대부분 보험사들은 직군의 위험도에 따라 험에도 ‘거절직군’ 기준이 사라질지 눈길이 쏠린 A(저위험), B·C(중위험), D·E(고위험) 등 세 가지로 다. 나눠 가입자를 받았다. 이 기준에 따르면 택배업 그동안 대부분 보험사는 손해율을 낮추기 위 종사자는 물품배달원(차량운전자)으로 분류돼 D 해 위험도를 기준으로 직군을 평가해 ‘거절직군’ 등급을 받아 가입이 제한된다. 이륜차 배달원 역 제도를 운영했다. 하지만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시 가입이 제한된다. 음식, 음료, 신문 등 배달원 보험사가 가입자를 직군에 따라 가려받는 것이 은 E등급으로 가장 위험한 직군으로 분류된다.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 같은 변화 현역 운동선수 역시 고위험 직군으로 분류돼 가 이뤄졌다.​ 가입이 제한되고 있다. 격투기 선 지난 2018년 금융당국은 거절 “공적인 보험사 수는 E등급으로 가장 높은 위험 직군에 대한 내용을 보험사별로 가입 차별 안 돼” 직군이다. 장비를 착용하는 운동 공시하도록 했다. 가장 먼저 변화 선수 역시 E등급으로 고위험 직군 다른 상품으로도 종사자로 분류됐다. 다만 격투기 가 나타난 보험상품은 사망보험 이다. 지난해 말까지 두 곳을 제 를 제외한 장비 비착용 운동선수 확산될지 관심 외한 전 보험사가 사망보험 가입 는 C등급으로 중위험 직군 종사자 시 거절직군을 폐지한 것. 나머지 KDB생명과 푸 로 분류됐다. 본현대생명 역시 연내 거절직군을 폐지키로 했 공무원 역시 직군에 따라 보험 가입 시 차별받 다. KDB생명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 사망보험 가 고 있다. 경찰관의 경우 경무관, 총경~경위 등 고 입 대상자 가운데 고위험 직군에 해당하는 무직 위 사무직 관리자나 행정직 경찰관은 위험등급 A 등 4개 직군에 대해 가입을 거절했다. KDB생명 등급으로 보험 가입에 제한이 없었지만, 경찰특 관계자는 “거절직군 제한에 문제가 있다는 금융 공대원(D등급), 교통경찰관(D등급), 해양경찰관 당국의 기조에 따라 KDB생명 역시 거절직군을 (D등급), 해양순찰함 승선자(해양경찰관, E등급) 올 연말까지 폐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푸본현대 등은 고위험 직군 종사자로 분류돼 보험을 가입 생명은 타사 설계사 관련 3개 직군을 포함해 7개 할 때 제약이 따른다. 소방관 역시 화재진압(D등 직군에 대해 가입을 거절했지만, 최근 거절직군 급), 구급분야(D등급), 운전분야(D등급), 산림소 기준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E등급) 등의 직무는 고위험 직군으로 판정

보험사들은 손해율을 낮춘다는 이유로 ‘거절직군’ 기준을 적용해 일부 직군에 대해 가입을 거절하고 있 다. 고위험 직군으로 분류돼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고 있는 배달원(위)과 현장직 소방관, 119구급대원들

사진=최준필·임준선 기자

의 모습.

을 받아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보험설계사나 보험중개인 역시 보험 가입이 제한되는 직군 중 하나다. 다만 자사 설계사에게 는 보험 가입 시 제한이 없어 직군에 따라 가입이 완전히 제한된다고 보기에는 모호한 점이 있다. 사망보험의 경우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보험 사는 한화생명,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6개 사다.​​ 보험사가 거절직군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손 해율을 낮추려는 의도지만, 이들 직군을 거절하 면 손해율이 낮아진다는 근거가 모호하다는 지 적이 나왔다. 실제 이 같은 지적 때문에 시민단체

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직군에 따라 보험 가입을 제한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배홍 금융소비자연맹 보험국장은 “이 같은 변 화는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는 보험사에 공적 성 격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가 보험을 가입 할 때 직군에 따라 차별을 둬 원천적으로 가입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보험사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소비자 가 차별받지 않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 준에 맞춰 보험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bizhankook.com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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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48 연예

2020년 8월 21일

은퇴 여성 톱스타 ‘일프로’ 근무설 추적

‘생활이 어렵다더니…’ 연예계 복귀 멀어져 최근 연예계에 충격적인 소문이 하나 돌고 있다. 유명 여자

연예인이 최고급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런

소문은 줄곧 있어 왔지만 이번엔 ‘급’이 다르다. 한때 시대를 호령하던 톱스타급 여자 연예인이 그 소문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실체를 파악하기 소문의 위해 유흥업계 관계자들 에게 수소문해 본 결과, 업계 에서도 이미 소문이 파다했 다. 한때 최고 스타였던 A가 현재 최고급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문이 연예 계는 물론이고 유흥업계에서 도 떠돌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소문의 실체 를 명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 유흥업계 관계자들에 따르 면 최근 여자 연예인들의 일 프로 업소 근무가 증가 추세 다. 한때 주연급으로도 활동 했던 유명 배우 B도 또 다른 일프로 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음은 강남의 한 유흥업소 관 계자 설명이다. “원래 일프로나 오프로라

연예계 유흥업계 소문 파다, 목격담 이어져… 연예계 동료들 “얼마나 급했으면” 안타까워해 않았다. A가 일하고 있다고 알려진 곳은 텐프로보다 윗 단계인 소위‘일프로’업소이 기 때문이다. 다음은 한 유흥 업계 마담의 얘기다.

“A가 요즘 일프로 업소에 서 일한다는 소문은 유흥업 계에서도 잘 알려진 얘기다.

A가 일하는 곳은 회원제로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곳이 라 소문의 진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렇지 만 나도 한 손님에게‘거기서 A를 직접 봤다’ 고 듣기도 한 만큼 소문은 어느 정도 사실 로 보인다. A가 나이도 꽤 있 는 터라 더욱 놀랍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생활이 어 렵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정말 급했던 게 아닌가 싶다.” 유흥업계에서도 확인이 어 려운 까닭은‘일프로’ 라불 리는 최고급 유흥주점의 폐 쇄성 때문이다. 업계에서 가 장 대표적 일프로 업소로 알 려진 곳은 지금은 문을 닫은 C 업소다. 한참 잘나갔던 그 업소는 대기업 회장과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방문 사실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후 결 국 문을 닫았다. 그 사건 이 후 일프로 업소들은 훨씬 더

불리는 최고급 유흥주점에는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많이 일했다. A나 B처럼 확 실한 유명세를 갖춘 연예인 은 아니지만, 드라마나 영화 에 어떤 역할로 나왔던 배우 라고 하면 얼핏 기억이 나는 수준의 조단역급 배우 출신 들이 많다. 모델이나 레이싱 걸은 흔하다. 최고급 유흥주 점은 연예인 입장에선 신체 접촉이나 술 강요 등이 거의 없어 큰 거부감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게다 가 철저한 보안 덕분에 소문 이 새나갈 위험성도 크지 않 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연 예계에서 활동하는 데 큰 도 움이 돼 줄 수 있는 손님을 만 나 친분을 쌓을 수 있다는 점 일 것이다.” 최근 이런 최고급 유흥주 점에서 일하는 연예인이 많아 지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수 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유흥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 다. 텐프로 업소보다 더 고급 인 일프로·오프로 업소들이 많아지면서 신인이나 활동이 주춤한 여자 연예인에게 상 당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

최근 최고급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자 연예인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여성 톱스타가 일프로에서 일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일요신문DB

다.

A가 최고급 유흥주점에서 일한다는 소문은 유흥업계보 다 연예계에서 더 폭넓게 알 려지고 있다. A가 톱스타로 한창 잘나갈 당시 친분이 두 터웠던 연예관계자들이 특히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얼마나 경제적으로 어려웠으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지 안타까워하 는 이들도 많다. 더욱 안타까

운 부분은 A가 다시 연예계로 돌아오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 고 있다는 점이다. 한 연예기획사 대표는“연 예계와 유흥업계는 상당히 가 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터라 그런 소문은 금세 연예 관계자들에게도 알려진다. 그 렇게 되면 나중에 다시 연예 계로 돌아오기가 힘들어진다. 드라마나 영화, 예능 PD들도

섭외를 꺼리기 마련이다. 아 예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조 차 어려울 것이다. 이런 소문 은 상당한 불안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지만, 소 속 연예인 몇몇은 A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편이다. 다들 A의 소문을 듣고 안타까워하 고 있다” 고 말했다. 조재진 프리랜서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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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셀럽들, SNS 게시물 보도거부권 호소

실시간 인스타 ‘복붙’… “기자님아, 관심 좀 꺼!”

“기자님들! 제발 이제 관심 좀 갖지 말아주세요.”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의 호소다.

10대 청소년인 최준희 양은 유명 연예인인 엄마로 인해 그 존재가 알려졌고,

몇몇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종종 매스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엄연히

연예계와 무관한 평범한 17세 고등학생일 뿐이다. 그런데도 최준희 양이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 사진과 글은 온라인 연예매체를 통해 실시간 기사화되고 있다.

최근 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을 때 벌어진 상황도 마찬가지다. 포털사이트 조회수에 의존하는 매체들은 ‘최진실 딸

남친 공개’ ‘최진실 딸 남친과 행복’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포털사이트에 도배했고, 이를 견디다 못한 최준희 양은 “관심을 꺼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유명인의 개인 SNS 글이나 연예인이나 사진은 연예매체들이 기사 소재를 얻 는 단골 창구가 됐다. 포털사이트가 실시 간으로 집계하는‘가장 많이 본 뉴스’목 록이 연예인 SNS 생중계 기사로 도배되는 일도 흔하다. 개인의 자유로운 공간이 기 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알려지는 것에 일 부 연예인들은 우회적으로 불편함을 호소 한다. 때문에 SNS에‘기사화 원하지 않습 니다’ 라는 문구를 공지하는 촌극까지 벌 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당부가 무색하 게 연예인 SNS의 실시간 기사화는 조회 수에 의존하는 일부 온라인 연예매체의 ‘클릭 장사’ 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소스 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자신의 SNS 게시물을 기사화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는 최준희 양의 입장이 담긴 글.

사진=권 민아 인스 타그램

하고 있고 친구들과 소통하려고 SNS를 하는데 그것을 일일이 퍼날라 여기저기 다 알릴 만한 일인가요” 라고 반문했다. 유명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로 사사건건 최준희 양 “친구 소통용 SNS까지 퍼 날라 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간을 의식한 듯 그는“조용히 지내고 싶으니 제 릴 일인가” SNS는 연예인,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 발 관심 좀 끊어 달라” 며“기사가 (온라인 이 생각을 밝히고 에) 뜰 때마다, 입장을 공표하는 제 이름이 인터 김혜수 이혜영 등 게시물에 통로로 자주 이용 ‘기사화 원치 않습니다’ 공지… 넷에 나오고 사 되고 있다. 첨예한 람들 입에 오르 상대 반론 없는 일방적 주장 이슈에 얽힌 당사 면 많이 무섭고 자들이 SNS를 통 힘들다. 저는 최 기사화돼 갈등 확대되기도 해 견해를 내놓는 진실의 딸이 아 일도 익숙하다. 하지만 SNS를 개인 공간 닌 그냥 최준희이다. 긍정적인 가끔의 관 으로 활용하려는 이들의 계정까지 샅샅이 심은 괜찮아도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 뒤져 이를 경쟁적으로 중계하는 상황에 주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 고 분명히 밝 대해 당사자들이 고충을 토로하는 것을 혔다. 넘어, 보는 이들까지 피로를 호소하고 있 5~6년 전부터 연예인이나 유 다. 명인의 SNS는 온라인 연예매체 최준희 양은 최근 SNS에 친구와 찍은 의 단골 기사 소스가 되고 있 사진을 게재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 다. 유명인의 일거수일투족은 다. 평범한 10대 청소년의 일상이 담긴 사 대중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 진이지만 이는 곧 온라인 연예매체들을 통 고, 자연스럽게 기사 클 해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기사화됐다. 지 릭 횟수가 보장되기 난해 최준희 양이 기념 삼아 친구와 찍은 때문이다. 어느 정 화보를 두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웨딩사 도 유명한 인사들 진’ 이라는 제목으로 실시간 기사화 했던 의 SNS를 전부 방식 그대로다. 팔로하고, 이 이에 최준희 양은 언론에 직접 해명키 를 실시간으 로 하고 측근을 통해“저는 엄마처럼 연예 로 확인하 인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면서 조회 청소년일 뿐” 이라며“화제 거리가 될 만한 수 나올 것은 되도록 (SNS에) 올리지 않으려 노력 만한 사

진을 골라 속보 형식으로 기사화하는 패 턴이 고착된 상황이다. SNS 사진을 경쟁 적으로 기사화하는 환경을 은근히 활용해 대중 관심을 유발하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한쪽에선 최준희 양처럼 고통을 겪는 피 해자도 나오고 있다.

갈등 부추기는 폐해까지 SNS는 그야말로 사적인 공간인 만큼 일상을 알리는 목적을 넘어 개인의 생각이 나 때로는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통로로 사용된다.‘폭로’혹은‘공격’ 의 방편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만약 첨 예한 이슈일 때는 아무리 이해 당사자의 SNS 글이라도 해도 기사화하는 과정에서 2차, 3차 확인 절차가 필요한데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때문에 SNS 중 계 기사가 논란을 부추기거 나 갈등을 가중시키는 경우 도 빈번하다. 최근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SNS를 통해 과 거 그룹 활동 당시 특정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했 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 다. 권민아는 처음 과거 피 해를 SNS에 우회적으로 고 발했고, 이런 내용이 곧바로 ◀ SNS를 통해 각종 폭로 게시물 을 올려 화제를 양산한 AOA 출신 권민아는 결국 자 신의 인스타그램 계 정을 삭제했다.

기사화되 자 피해 고 백과 폭로 수 위를 점차 높여갔 다. 급기야 피해로 인 한 고통으로 극단적인 선 택을 했다는 고백과 이를 알 리는 사진까지 게재해 충격을 던 졌다. 이런 사진은 비록 모자이크 처 리를 했지만 일부 온라인 연예매체를 통 해 보도되면서 또 다른 폐해로 이어졌다. 권민아는 자신을 괴롭힌 멤버 지민의 사과와 팀 탈퇴 결정에 따라 잠시 중단했 던 SNS 활동을 재개하고 이번엔 다른 멤 버인 설현을“방관자” 라고 공격했다. 소속 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비난 수 위까지 높이면서 SNS를 통로 삼아 논란 을 다시 만들었다. SNS를 통한 그의 주장 은 어김없이 온라인 기사로 생중계됐다. 누군가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중계하는 SNS 기사 방식에 우려가 가중되는 대목 이다. 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는“논란의 여 지가 있고 한 사람의 주장일 경우 상대에 게 반론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전에‘SNS 발 기사’ 가 쏟아져 또 다른 피해자가 양산 되고 불필요한 논란이 가중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며“SNS 기사가 만드는 폐 해에 대해서도 한번쯤 돌아볼 시기가 된 것 같다” 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NS를 운영하는 연예인 가운데 일부는 사진을 올린 뒤‘기 사화 원하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를 달기 도 한다. 아예 SNS 계정 소개 글에 이 같 은 문구를 넣고 자신의 게시물을 기사로 쓰지 말라고 당부하는 배우들도 있다. 배 우 김혜수를 비롯해 방송인 이혜영, 김나 영 등이 이 같은 방식으로 SNS 활동에 신 중을 기하고 있다. 대중과 직접 소통하려 는 시도이지, 기사를 통해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기사화를 원하지 않는다’ 는 문구가 무색하게, 이를 무시한 채 실시간 으로 퍼나르는 매체들도 존재하면서‘악 순환’ 은 계속되고 있다.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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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또 다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

‘관짝소년단’ 비판한 게 비난받을 일인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발언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경기 의정부고 학생들의 일명 ‘관짝소년단’ 분장을 두고 “매우 불쾌하다”고

발언했던 그는 역풍이 불자 사과의 뜻을 표했다. 비슷한 시기, 방송인

출연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가운데 대만 출신인 슈화의 억양을

따라 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그가 외국인의 한국어 발음을 흉내 내는 것이 희화화 의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김태균 역시 이에 고개 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태균은 자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동등의 가치에 대한 전 세계적 평등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송가에서 이처럼‘차별’ 에 대한 이슈 가 거듭 강조되고 있다. 인종, 국적과 관 련해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 소리와 함께 표현의 자유 역시 보장돼야 한다는 반박이 맞서는 모양새다. 독특한 졸업사진으로 매년 화제를 모 으고 있는 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8월 3 일 SNS에‘2020 의정부고 졸업사진 모 음집’ 을 올렸다. 여기에는 가나의 장례 식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퍼포먼스와 함 께 운구해 화제를 모은 일명‘관짝춤’ 을 샘 오취리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흑인 분장 사진을 올려 인종차별 이슈를 패러디한‘관짝소년단’사진이 포함돼 비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자 샘 오취리는 7일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했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있었다. 특히 샘 오취리는 학생들이 얼굴에 검 이어“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미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자. 미주의 은 칠을 한 것을 두고“문화를 따라 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 남성들이 유명 K-팝 그룹의 춤을 추고 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 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 며 일제히 눈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며“패 야 돼요?” 라며“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러디였다” 고 주장한다면, 이를 어떻게 없었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 배려하며 진행하겠다” 며 재차 사과의 뜻 받아들여야 할까. 관짝춤 퍼포먼스는 패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라는 입장을 을 밝혔다. 러디 영역으로 삼을 수 있으나 얼굴에 검 취했다. 하지만 그들의 사과에 반대하는 목 은 칠을 하는 것은 달리 봐야 한다는 주 하지만 그의 의견 흑인 분장 저격한 샘 오취리 소리도 적잖다 장도 설득력이 있다. 에 대한 반박이 이어 는 것은 공통점 샘 오취리가 문제 삼은‘블랙 페이스’ 지고 과거 샘 오취리 과거 눈찢기 포즈 소환 역풍 이다. 두 사람이 (black face)는 이런 관점에서 접근할 필 역시 한 예능 프로그 슈화 억양 흉내 김태균 뭇매 과연 그렇게 모 요가 있다. 흑인 노예 제도를 겪은 사회 램에 출연해 눈을 찢 든 것을 내려놓 에서 일부러 얼굴색을 검게 칠하는 블랙 개그냐 희화화냐 의견 분분 는 퍼포먼스로 동양 고 사과할 만한 페이스는 그 자체로 인종에 대한 모욕 인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사면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 적 행위로 읽힐 수 있다. 그에 대한 샘 오 초가에 놓였다. 과연 그가 인종 차별을 분한 것이다. 취리의 문제 제기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논할 자격이 있냐는 지적인 셈이다. 샘 오취리의 발언에 항의하는 이들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그는 7일 다시 글을 올려“학생 은‘관짝소년단’ 의 퍼포먼스를 패러디 한 방송 관계자는“샘 오취리가 한국 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습니 의 영역으로 봤다. 표현의 자유라는 의 에서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아니었 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 서 죄송합니다” 라며“제가 한국에서 오 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 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태균 역시 9일 슈화의 억양을 모사 한 것에 대해“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 어를 따라 했던 것에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 분들에게 사과드린 다” 라며“희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 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나가는 모습 이 귀여워서 따라 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 편하게 보였다” 고 해명했다.

다면 과연 이렇게까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사과해야 했을까?” 라고 반문하며 “그의 지적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듯 샘 오취 리의 주장 역시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김태균의 경우도 무작정 희화화의 굴 레를 씌우는 것은 억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그동안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다도 시나 로버트 할리와 같은 귀화한 외국인 들의 독특한 말투를‘성대 모사’ 라 하며 따라 했다. 일본에서 오래 생활한 가수 아유미의 말투를 흉내 내며 그의 노래 가운데 한 대목을“옹동이가 작고 예쁜 나같은 요자” (엉덩이가 작고 예쁜 나 같 은 여자)로 부르며 웃음의 소재로 쓰기 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예능으로 읽힐 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김태균의 행 동에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이 자유롭게 그 의견을 개진하고 그가 이에 사과의 뜻을 표했듯, 김태균이 상대방을 비하할 의도 없이 재미를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라는 옹호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며“나아가 이 같은 논란은 더 평등하고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 기 위한 진통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유명 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언행에 대해 합 리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무조건 사과하는 분위기는 없어야 한다” 고 충고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했다. ◀ 샘 오취리는 이전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눈을 찢 는 퍼포먼스로 동양인을 비하했다는 역풍을 맞고 있 다. 방송인 김태균 씨는 방송에서 걸그룹 멤버의 한국 어 발음을 희화화 했다는 주장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20년 8월 21일

일요신문

53

54

화제 54 스포츠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졸렬? 누가 더 졸렬한가 LG 박용택 은퇴투어 무산 후폭풍

LG 트윈스 박용택(41)은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현역 최고령 타자다. 날이 갈수록 희귀해지는 ‘원 클럽 맨’이기도 하다. 2002년 LG에 입단해 19년간 한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지난해 1월 다시 2년 계약을 하고 LG에 남았다. 박용택은 현역

마지막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끝까지 LG에서 최선을 다하고 LG 선수로서 명예롭게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가 바로

그 계약이 끝나는 시즌이다. 박용택은 올 시즌까지만 뛰고 20년 가까이 누빈 그라운드를 떠난다. 박용택은 2019년 1월 2년 계약을 맺으며 “계약이 끝나면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둘러싸고‘은퇴 투 그런어’그를 논란이 일었다. 은퇴 투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작된 문화다. 은퇴를 앞둔 선 수가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동 안 홈뿐 아니라 그동안 뛰었던 모든 원정지의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하고 박수를 받을 수 있 는 기회다. 야구선수라면 누구 나 꿈꿀 만한 장면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용택의 은퇴 투어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야구 팬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박용 택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넷 댓글 창이 삽시간에 소란스러워졌다.

‘은퇴 투어’는 왜 값진 문화인가 은퇴 투어는 지역 연고가 뿌 리 깊은 한국에서 시기상조로 여겨졌던 문화다. 하지만 2017 년‘라이언 킹’이승엽이 전환 점을 만들었다. 한국 프로야구 홈런의 역사를 새로 쓰고 떠나 는 이승엽을 위해 KBO와 10개 구단이 팔을 걷어 붙였다. 소속 팀 삼성 라이온즈는 물론 나머 지 9개 구단도 흔쾌히 은퇴 투 어 개최에 합의했다. 그해 8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시 작으로 정규시즌의 마지막 한 달이‘이승엽’ 이라는 전설의 이 름으로 들썩거렸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투수 이자 유일하게 200승-3000이 닝 고지를 밟은 송진우 한화 코 ▶자신의 은퇴 투어가 반발 여론에 부 딪히자 결국 박용택은 직접 나서 진행 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치는 당시 이승엽의 은퇴 투어 광주일고 출신 이호준이 프 개최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로 생활을 시작했던 고향팀 “미국에서는 이미 종종 해왔던 KIA 타이거즈 역시 전광판에 행사다. 우리 프로야구가 메이 ‘처음 그리고 마지막, 제2의 인 저리그에 비해 역사는 길지 않 생을 응원합니다’ 라는 문구를 지만, 각 구단이 힘을 합치고 마 띄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야구 음을 연 덕분에 이승엽이 은퇴 계는 달라진 은퇴 문화에 아낌 투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며 없는 박수를 보냈다. “우리 프로야구 문화가 더 앞 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 박용택의 은퇴 투어는 왜 논란이 다” 고 강조했다. 됐을까 이승엽의 은퇴 투어는 같은 해 은퇴를 선언한 NC 다이노스 선수협 추진하자 이호준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 “LG 레전드일 뿐 다. 이호준 역시 동갑내기 이승 엽과 마찬가지로“2017시즌까지 타격왕 ‘졸렬’ 논란도” 만 선수 생활을 하겠다” 고 은퇴 일부 팬들이 반발 를 예고한 뒤였다. 그런 이호준 을 위해 NC가 아닌 다른 구단 들도 행사를 준비했다. 이호준이 2000년부터 2012 년까지 뛰면서 전성기를 보낸 SK 와이번스가 가장 먼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러자 이 호준과 별다른 인연이 없던 두 산 베어스도 그해 NC와 마지막 시리즈에서 양팀 선수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기념 꽃 다발을 전달 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은퇴하는 박용택도 이승 수에게나 어울린다고 항변했다. 엽과 이호준에 이어 이 같은 명 “박용택은 LG 구단의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낼 다음 주자로 일 뿐 국가대표로도 많은 업적 꼽혔다. 2018년 양준혁을 넘어 을 남긴 이승엽과 다르다. 은퇴 역대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투어를 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 기록을 경신한 타자다. 지금 박 다” 는 논리였다. 용택이 때려내는 안타 하나하나 또 일부에선“2009년 타격왕 가 모두 리그 신기록이다. 에 오른 박용택이 타율을 지키 무엇보다 한 팀에서만 10년 기 위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 이상 간판으로 뛰다 은퇴하는 전하지 않았고, 당시 LG 사령탑 선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암 이던 김재박 감독은 (타격왕 경 흑기가 유독 길었던 LG는 끊임 쟁자였던) 두산 홍성흔을 전 타 없이 리빌딩을 시도하느라 베테 석 고의4구로 걸렀다. 스포츠맨 랑 선수를 여러 차례 정리했다. 십을 어긴 사건이었다” 며 자격 박용택은 그 거센 태풍을 모두 론에 불을 붙였다. 이에 박용택 이겨냈다. 늘 팀의 주전으로 살 뒤에는‘졸렬하다’ 는 과격한 수 아남았다. 한 팀의 전통과 역사 식어가 붙기도 한다. 를 품은 프랜차이즈 스타는 그 “레전드 선수의 은퇴를 기리 런 이유로 더 귀한 대접을 받을 는 행사가 KBO리그 문화로 정 필요가 있다. 착하기를 기대한다” 며 의욕적 은퇴 투어도 결국은‘전설을 으로 행사를 추진하던 선수협 전설답게’예우하기 위한 이벤 은 화들짝 놀라“확정된 사안은 트다. 특히 이승엽 이호준 박용 아니었다” 고 한 발 물러섰다. 선 택처럼 은퇴 시기를 먼저 정하 수협의 제안을 받고 다른 9개 구 고 그 결심을 실행에 옮긴 선수 단에 협조를 요청하려던 LG 구 만 그 영광을 누릴 기회를 얻는 단도 당황한 건 마찬가지다. 다 다. 그동안 많은 레전드가 은퇴 른 팀 감독과 선수들이“박용택 했지만, 이승엽과 이호준만 전 은 은퇴 투어의 주역이 될 자격 국에서 은퇴 기념 행사를 했던 이 있다” 고 옹호했지만, 어느새 이유다. 박용택은 원치 않은 논란의 주 하지만 지난 8월 7일 한국프 역이 돼 야구계를 뜨겁게 달궜 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박 다. 용택의 은퇴 투어를 추진한 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 내가 졸렬한 게 맞다” 스스로 물 구단 일부 팬들이 반기를 러난 박용택 결국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들었다.‘은퇴 투어’ 라는 상징적 단어는 이승엽 박용택이 직접 나섰다. 정도 선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스스로 은퇴 투어를 사양하기 선수들의 은퇴 투어 행사가 무산 로 결정하고, 지난 8월 11일 잠실 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다. 충 구장에서 간이 기자회견을 열었 분히‘졸렬하지’않은 방식으로 다. 아름답게 선수를 보내줬으면 좋 그는“( ‘타격왕 밀어주기’논란 겠다” 며“나는 그저 올해 한국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야구 리즈에서 우승하고 헹가래를 받 기사 댓글을 봤다. 웬만한 건 다 고 은퇴하겠다는 꿈만 꾸겠다” 고 읽었다고 보면 된다” 며“은퇴 투 거듭 강조했다. 어를 지지하는 팬이든 반대하는 팬이든 팩트는 대부분 정확하더 박용택 은퇴 투어 논란의 아쉬움 박용택의 은퇴 투어가 무산되 라. 누구든 충분히 부정적으로 생 는 과정은 많은 야구 관계자들에 각할 수 있는 문제” 라고 했다. 하필 박용택이 오른쪽 햄스트 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 현역 선수는“박용택 선배 링 통증에서 회복하느라 2군에 는 그 자체로 충분히 존중받을 만 머물던 시기다. 그는“은퇴 투어 논란을 보면 한 업적을 남겼는데, 왜 이승엽 서 모처럼 과거를 되돌아봤다. 선배와 비교를 해서 가치를 깎아 2009년에 얻은‘졸렬택’ 이라는 내리는지 모르겠다. 이호준 코치 별명 때문에 스마트폰으로‘졸렬 님 때처럼 작은 이벤트를 하는 것 하다’ 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봤 도 허락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어 는데, 내가 그 당시엔 그 뜻과 똑 느 레전드가 은퇴할 때 그런 행사 고 불만을 표 같은 행동을 한 게 맞다고 생각한 를 할 수 있겠느냐” 현했다. 다. 그 이후‘졸렬하게’살지 않으 타 구단 관계자 역시“선수협 려고 노력했다” 고 털어 놓았다. 음주운전을 비롯한 사적인 구 에서 은퇴 투어를 제안했다는 건 설수 하나 없이 19년 프로 생활 곧 선수들이 박용택을 적임자로 을 해온 박용택이다. 다만 2009 꼽았다는 의미인데, 여론에 밀려 시즌의 마지막 한 경기가 그의 마 무산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타 음속에 여전히 가장 큰 짐이자 후 격왕 등극 과정에 오점이 있었던 건 이해하지만 기술이 좋아 충분 회로 남아 있다. 야구 관계자들은“그 경기 이 히 그 경지에 오를 만한 선수였던 후 박용택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것 또한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 더 성숙해진 것 같다” 고 평가하 고 반문했다. 이어“프로야구 선 수들의 결정이 대 기도 했다. 박용택 “졸렬하게 중의 압박으로 무 박용택은“은 퇴 투어 대상으 살지 않으려 노력” 산된 게 유감이다. 그‘여론’ 이 온라 로 거론되는 것 스스로 사양 결정 인상에서 적극적 자체가 내겐 영 광이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 인 일부 팬의 의견이라는 점을 배 고했 다” 고 먼저 인사한 뒤“하지만 지 제할 수 없어서 더 그렇다” 금은 내 은퇴 투어 문제로 류중 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 일 감독님과 선수단을 어렵게 해 선 절대 안 되는 시기다. 매 경기 스턴 레드삭스는 100년이 넘은 소중하게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할 앙숙이다. 보스턴 팬에게 양키스 때라 내 은퇴 투어 문제는 여기서 전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고 선을 그 는 최악의 선수였다. 리베라의 등 판은 곧 보스턴의 패배를 의미해 었다. 사실 논란이 불거지고 공론화 서다.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였 된 순간,‘열린 적도 없는’박용 던 데릭 지터도 그들에겐 원수나 택의 은퇴 투어는 이미 빛이 바랜 다름없었다. 지터는 1995년부터 셈이다. 박용택 자신도 이미 잘 알 2014년까지, 양키스 역사상 최고 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 의 캡틴으로 인정받았다. 그렇게 이를 갈며 살아온 보스 타를 때려낸 선수가‘LG의 레전 드’ 라는 프레임과 10년 전 단 한 턴의 극성팬들이 리베라와 지터 경기의 판단 착오에 갇혀 여론의 의 마지막 보스턴 원정 때 모두 벽을 넘지 못했다. 구단과 선수 모 자리에서 일어났다. 평생 처음이 두 마음의 짐과 상처를 떠안았다. 자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야유가 그런데 이 부담은 LG와 박용택 아닌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것이 에게만 지워진 게 아니다. 앞으로 적을 인정하는 그들의 방식이다. 야구는 기록으로 승부를 가리 은퇴하게 될 두산의 레전드, KIA 의 레전드, 그 외 다른 구단의 레 지만, 기억으로 전설을 만든다. 전드들도 똑같은 압박감을 느끼 자신의 레전드를 존중하고 싶 다면, 다른 이의 레전드부터 인 게 됐다. 이 때문에 박용택은“팬들에게 정하는 것이 순리다. 배영은 중앙일보 기자

단 하나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고 싶은 건 무언가의 흠집 탓에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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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는 행복한 사람” 팬·동료 모두 울었다

영원히 기억되는 ‘철마’ 루 게릭 은퇴식

루 게릭(헨리 루이스 게릭)은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캡틴이자 주전

내야수였다. 1923년 양키스에 입단한 뒤

줄곧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보스턴에서

이적한 베이브 루스와 콤비를 이루면서 역대 최정상급 강타선을 구축하기도 했다.

각한다. 이 야구장에서 17년이나 뛰었고 팬 여 러분들로부터 다정한 격려를 받았다” 고 고마워 했다. 또 자신의 은퇴식에 참석한 동료들을 향 해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말을 이어갔다. “이길 수만 있다면 오른팔을 잘라내도 아깝 지 않을 우리 팀 양키스는 물론, 우리의 라이벌 인 뉴욕 자이언츠도 선물을 보내줬다. 정말 대 단한 일이다. 하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모 두 당신을 트로피(양키스가 그의 등번호와 은 퇴 헌정시를 새겨서 제작한 은퇴 선물)와 함께 기억한다면 의미 있는 일이다. 당신에게 가족이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 타자 루 게릭은 6만 1808명의 관중 앞 있다면 그것도 최고의 일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다. 사진=연합뉴스 고통스러운 질병을 앓고 있지만, 위대한 삶을 사적인 선수였다.‘철마(The Iron Horse)’ 살았다고 말씀드린다.”

로 불렸다. 1925년부터 14년 동안 무려 루 게릭은 이날 구단 고위 간부부터 야구장 2130경기에 연속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관리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건넨 수 1995년 칼 립켄 주니어가 이 기록을 경신할 때 많은 선물을 받았다. 그러나 팔을 마음대로 가 까지 56년간 깨지지 않았던 숫자다. 1926년부 눌 힘이 없어 받은 선물을 곧바로 땅에 내려놓 터 1937년까지 1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 아야 했다.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였다. 연 고, 40홈런을 친 시즌도 다 설을 끝내고 마이크를 내려 섯 번이나 됐다. 정교함과 6만 관중 2분간 기립박수 놓자마자 휘청거리는 게릭 파워를 모두 갖췄다. 을 향해 6만 관중이 모두 일 그러다 뜻밖의 비극이 ‘4번’ 메이저 첫 영구결번, 어나 2분간 박수를 보냈다. 닥쳤다. 수많은 부상을 참 2년 뒤 루 게릭병으로 숨져 그들이“우리 모두 당신을 아내며 경기에 나선 탓인 사랑한다” 는 노래를 부르는 지, 1937년 후반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타격에 동안, 베이브 루스가 루 게릭을 힘껏 포옹했다. 지장을 받곤 했다. 결국 1939년 5월 감독에게 양키스는 이날 루 게릭의 등번호 4번을 메이 “더 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 이제 저리그 역사상 첫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은퇴 그라운드에 서지 않겠다” 고 선언했다. 그리고 식이 있던 다음날 뉴욕타임스는“6만 1808명 한 달 후인 6월, 병원 검진에서 근위축성 측색 의 관중이 한 선수에게 작별을 고하는 이 행사 경화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대뇌와 는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가슴 찡한 장면을 남 척수의 운동신경 세포가 파괴돼 근육이 점점 힘 겼다” 고 썼다. 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전미야구 을 잃어가는 병이다. 루 게릭은 물론 양키스 구 기자협회가 최초로 유예기간 없이 루 게릭을 명 단과 야구계도 충격에 빠졌다. 예의 전당에 입회시켰다. 36세의 루 게릭은 역 그런 루 게릭의 은퇴식이 그해 미국 독립기념 대 최연소 헌액자가 됐다. 일인 7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병마 이후 루 게릭에게는 수십억 달러를 제시하는 와 싸우는‘철마’ 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 강연 요청과 행사 참석 섭외가 잇따랐다. 그러 무려 6만 1808명의 관중이 양키스타디움에 들 나 그는 그 제안을 모두 거절한 채 뉴욕시 가석 어찼다. 당시 양키스 감독이던 조 매카시와 동 방위원회 감독관으로 봉사했다. 그리고 2년 뒤 료 베이브 루스가 대표로 연설을 했다. 특히 매 인 1941년, 마흔도 채 되지 않은 나이로 세상을 카시는“루 게릭은 지금까지 야구 역사상 최고 떠났다. 그 후 그 병은‘근위축성 측색 경화증’ 의 선수이자 자랑스러운 시민의 모범 사례였다. 이라는 복잡한 이름 대신‘루 게릭 병’ 으로 불 어떻게 그가 나에게‘더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리게 됐다. 않겠다’ 고 말하는 날이 올 수 있느냐” 며 울음 양키스타디움에 있는 루 게릭 기념비에는 이 을 터트리기도 했다. 런 글귀가 쓰여 있다.‘여기 한 남자가 있었다. 루 게릭의 마지막 연설도 역사에 남을 만했 예의 바른 신사였다. 2130경기 연속출장 기록 다.“팬 여러분은 지난 2주 동안 제가 앓고 있는 을 세운 이 위대한 선수는 역사에 영원히 기억 배영은 중앙일보 기자 병에 대해 들으셨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나는 될 것이다.’ 나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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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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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8월에도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다사다난했던 유럽 축구가 정규리그 일정을 끝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리그가 중단과

재개를 거치면서 어렵사리 막을 내렸다. 우승팀과 강등팀이 가려졌고 각 팀은 휴가를 떠나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하지만 몇몇 구단은 아직 선수들을 소집하고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1인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16강 이후 일정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8강부터 단판 승부… 수비 중요성 강조

8강부터 결승까지 포르투갈 리 스본, 한 장소에서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챔피언스 리그는 16강에서 멈췄다. 한 창 진행되던 16강 일정조차 마무리짓지 못했다. 1개 국가 에서 치러지는 각국 리그와 달리 챔피언스리그는 여러 국 가의 팀이 서로 상대 국가를 오가며 경기를 펼친다. 이 때 문에 코로나19가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전염되는 데 영 향을 주기도 했다. 이는 대회 재개 여부가 더욱 불투명한 이유이기도 했다. 최 악의 경우 대회가 취소될 가능 성도 있었다. 실제로 UEFA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인 유로 2020은 6월 중순 개막 예정이 었지만 1년 뒤로 연기됐다. 결국 UEFA는 한 장소에서 짧은 기 간 내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하 자는 결론을 냈다. 챔피언스리 그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유로와 달리 매년 열리는 대회고 다음 시즌 각국 리그 일정도 고려하 지 않을 수 없었다.

2차전이 남은 16강 경기 일 부는 각 홈팀의 구장에서 치러 진다. 이후 단판으로 승부가 결 정되는 8강부터 포르투갈 리스 본, 한 장소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8강이 시작돼 23일 결승 전까지 단기간에 승부를 낸다. 잔여 16강 일정은 앞서 오는 8 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다. 주목할 우승 후보는? 뮌헨‧아 틀레티코 현재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 는 대회에서 살아남은 팀은 12 팀이다. 그중에서도 유력한 우 승 후보로 꼽히는 구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흔들리던 시즌 초반

과 달리 니코 코바치가 사퇴하 고 한지 플리크가 팀을 이끌면 서 안정을 찾았다. 후반기 압도 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 초 반만 해도 어려워 보였던 분데 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 년 12월 이후 공식 경기 패배 기록이 없다. 리그에서 2020년 2월 거둔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했다. 이번 시즌 챔피 언스리그에서는 전승을 거두었 다. 다른 우승 경쟁팀과 달리 16 강 2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 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 만 16강 2차전이 남은 구단 중 뮌헨은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 하고 있다. 1차전서 첼시(프리미 어리그)에 3-0 승리를 한 덕이 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프리 메라리가)도 유럽 챔피언 후 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16강 에서 전 시즌 챔피언 리버풀 을 물리치고 올라왔기에 기 세도 좋다. 2012년 부임 이후 구단 역사를 새로 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챔피언스리 그에서는 우승 문턱에서 번번 이 무너졌다. 재임 기간 내 리 그와 국왕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2014년과 2016년 챔피언스리

마르코스 요렌테(왼쪽)가 소속된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후보다.

그 결승에서 두 번이나 눈물 을 흘렸다. 누구보다 챔피언 스리그 챔피언에 대한 열망이 크다. 아틀레티코는 코로나19로 인 한 리그 중단기 이후 좋은 모습 을 보였다. 부진할 때에도 특유 의 단단한 수비력은 유지해왔 다. 반등 과정에선 수비적인 역 할을 맡던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를 공격지역에 올려 쓰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8강에서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한 라이프 치히(분데스리가)를 만난다는 점도 호재다.

이례적인 대회 환경, 변수는? 앞으로 치러질 챔피언스리그 의 특징은 단판승부라는 점이 다. 1차전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팀도 2차전에서 만회를 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뮌헨·아틀레티코 우승 후보 꼽혀… 파리생제르망은 실전감각이 변수

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프랑스 리그는 지난 3월을 마 지막으로 일정을 조기에 종료 시켰다. 8강 상대 아틀란타(세 리에A)는 리그 재개 이후 7월에 만 10경기를 치른 반면 파리는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이번 시 같은 기간 리그컵과 축구협회컵 즌은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 결승 단 2경기만 소화했다. 지 않는다. 결국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 축구계에선‘날카로운 공격 컵을 들었지만 내용 면에서 상 은 관중의 함성을 유도하고, 단 대를 압도하지 못하며 불안감 단한 수비는 우승컵을 따낸다’ 을 남겼다. 네이마르와 함께 공 는 격언이 있다. 단 1경기로 상 격을 이끌어야 할 킬리앙 음바 위 라운드 진출이 결정되는 이 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번 대회에선 수비의 중요성이 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의 핵심 공격수 실전 감각 또한 변수가 될 수 티모 베르너(시즌 34골)는 시즌 있다. 지난 8시즌간 7번의 리그 을 마치기 전 첼시로의 이적을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확정지었다. 7월 1일부터 첼시 에 대한 갈망이 큰 파리생제르 소속이 됐기에 8월 재개된 챔피 망(리그 앙)은 경기 감각에 확신 언스리그에는 나설 수 없게 됐 다. 대체자로 영입된 황희찬은 다음 시즌부터 뛸 수 있다. 아틀란타는 공격수 요십 일 리치치(시즌 21골)를 잃었다. 그 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경기에 서는 5골을 몰아치며 팀의 8강 행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7월 11일 이후 구단 허락하에 고국 슬로베니아에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피해가 유독 컸던 아 틀란타 구단 연고지 이탈리아 베르가모 지역의 환경이 그를 심적으로 힘들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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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와 갓튀긴 치킨의 만남! www.arisunrestaurant.com.au

정치

Chinatown 차이나타운점

주소 Shop 35/1 Dixon St Haymarket 2000 TEL. 02 9264 1588 E-mail chinatown@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AM ‒ 2AM / 일-목 11AM ‒ 12:30AM

World Square 월드스퀘어점

주소 99 Liverpool St Sydney 2000 TEL. 02 8540 2903 E-mail worldsquare@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월-토 11AM ‒ 3AM / 일 11AM ‒ 12:30AM

Cabramatta 카브라마타점

주소 Shop 2/102 John St Cabramatta 2166 TEL. 02 8773 3566 E-mail cabramatta@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30AM ‒ 12AM / 일-목 11:30AM ‒ 11AM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정치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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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1일

호남으로…통합당 ‘서진정책’ 시동

물벼락 대신 손님대접… ‘이참에 산토끼 잡아볼까’

4·15

총선

참패

후

미래통합당은 존립기반이

흔들린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청와대와 여당이

부동산 정책에서 ‘2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는 비판에

직면하는 동안 통합당 지지율이 슬금슬금 오르더니 급기야 8월 13일에는

민주당을 역전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까지 일어났다. 이를 추진력으로 통합당은

본격적인 서진 정책을 가동했다. ‘영남 집토끼’에

이어 ‘호남 산토끼’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서진(西進)으로 광명 찾자 오래전 일도 아니다. 불과 1년 여 전이다. 지난해 5월 18일 제 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찾은 황 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 통합당) 대표는 일부 시민들과 시위대의 육탄 항의에 부딪혔 다.“ ‘5·18은 폭동’ 이라고 망언 한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없이는 기념식 참석이 절대 안 된다” 며 5·18 추모단체 회원 등 수백 명이 황 대표를 향해 달려 들었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 아래 에서 인파에 둘러싸여 사실상 갇히기도 했다. 일부 회원들이 황 대표를 향해 물건을 던지거

나 물을 뿌려, 경호인력이 이를 통합위원회도 만든다. 통합당은 막기 위해 우산을 펴는 장면도 새 정강 초안에‘5·18 민주화 연출됐다. 이른바‘물벼락 사 운동 정신’ 도 담았다. 광주에서 건’ 으로 명명된 이날의 모습은 초·중학교를 다녔다는 김 위원 특정 지역에서 혐오의 대상이 장은 광주 방문 취지와 관련해 된 제1야당의 현주소를 여실히 “통합당이 그동안 지나칠 정도 보여줬다. 로 호남 지역에 관심을 두지 않 이랬던 통합당이 올해 들어 았다. 당을 새롭게 운영하기 위 서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에서 해선 호남 민심도 파악해야 한 손님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출 다” 고 밝혔다. 발점은 지난 5월 18일 5·18 민 또한 통합당은 8월 13일 섬진 주화운동 40주년 행사 때였다. 강 범람으로 피해를 본 전북 남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직 원에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접 광주를 찾아 기념식에 참석 280여 명이 참가한 수해복구 하고, 유족에게 사과의 말을 전 자원봉사를 하는 등 호남에서 하는가 하면 주먹을 쥐고 위아 지역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히 래로 힘차게 흔들며‘임을 위한 고 있다. 김종인 위원장 등 지도 행진곡’ 도제 부는 8월 10 창했다. 5·18 국민통합위원회 설치에 일 전남 구 민주화운동 례에서 피 호남 비례 할당 등 검토 단체들도“진 해 현황을 정성 있는 마 박근혜와 절연 시도까지 둘러보기도 음으로 참배 했다. 해 주고, 먼저 영령들을 위해 사 호남에서 한 석도 얻지 못한 죄한 데 감사하게 생각한다” 는 통합당은 현직 의원들이 호남 메시지까지 통합당에 전했다. 지역구와 자매결연 맺는 형식으 통합당은 서진 정책에 속도 로‘호남 명예의원’제도를 도 를 높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 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호 책위원장은 8월 19일 주호영 원 남에 연고가 있는 의원, 국민통 내대표와 함께 5·18 민주묘지 합에 공감하는 의원 등이 신청 를 참배한 뒤 지역 경제인들 및 하면 지역구를 배정, 자기 지역 5·18 단체와 면담할 예정이다. 구처럼 지역현안을 챙기도록 한 김종인 위원장은 참배와 함께 다는 것이다. 이름은 명예의원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이지만 사실상‘중복 지역구’ 메시지 발표도 준비 중인 것으 다. 8월 13일 기준 이미 당내 현 로 전해진다. 통합당은 당대표 역 의원 10명이“호남에 중복 급인 비대위원장 직할로 국민 지역구를 두겠다” 고 신청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 내대표가 8월 13일 전 북 남원시 금지면 용전 마을에서 수해 복구 활 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8월 19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지역 경제 인들 및 5·18 단체와 면담할 예정이다. 사진=박은숙 기자

비례대표 공천에서 호남 출 신 인사를 일정 비율 이상 포함 하도록 하는 비례할당제를 당 헌당규에 담는 방안 역시 거론 된다. 통합당은 광주에 있는 광주 전남 당사 매각도 적극 고려 중 이다. 현 당사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 시절 시위대의 목표가 된 곳이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당사 매각을 통해 이미지 개선부터 해야 한 다는 생각을 통합당 지도부는 갖고 있다.

영남 집토끼는 확실하다 통합당이 그동안 호남에 대 해 너그럽지 못한 태도를 보이 고, 기본소득 도입 등 진보적 색 채의 정책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 탓이었 다. 하지만 통합당 지도부는‘외 연 확장 노력이 전통적 지지층

의 이탈과 직결된다’ 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내부 결론 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통합당은 지난 4·15 총선 분 석에서도 이 같은 결론을 도출 할 수 있다고 본다. 20대 총선에 서는 통합당의 텃밭인 대구에 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 당시 무 소속이었지만 선거 직전까지 민 주당 소속이었던 홍의락 의원 이 배지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전 멸했다. 부산에서도 20대에서 는 민주당이 5석을 가져갔지만, 21대 총선에서는 3석만 확보했 다. 부 산의 한 현역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까지만 해 도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 당 바람이 셌다. 광역단체장을 모조리 민주당이 거머쥐는 등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통합 당이 속절없이 무너 ☞ 60면에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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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증 세 정책 등 국민을 옥죄는 정책 이 잇따라 나오면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도 최소 60%가량 이 반문 세력이 됐다. 흔들리던 영남이 이제 완전히 통합당으 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고평 가했다. 통합당은 영남 집토끼를 확 실히 잡았다는 판단 하에 과 감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 동안 당의‘가장 큰 숙제’ 이 자‘최대 고민’ 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해서도 과감한 ‘절연 시도’로 나가고 있다. 통합당 소속이었다가 현재 무 소속인 윤상현 의원과 통합 당 박대출 의원이 8월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요 청하고 나섰지만, 당 지도부 는 이에 대해 손사래를 쳤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8월 13 일 한국지방신문협회 정치부 장단과 간담회에서“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 사면 건의는 없다” 고분 명히 선을 그었다.

통합당은 한발 더 나아가 김 위원장이 박근혜 이명박 전직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해 대 국민 사과를 할 계획도 갖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당 관 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최근 여

여권 ‘똥볼’로 지지율 업 ‘가마니당’ 꼬리표 붙어 언제든 역공당할 수도 러 차례 비공개 회의에서“(통 합당 출신) 두 전직 대통령이 구 속됐으므로, 거기에 대해 국민 에게 사과해야 한다” 고 발언했 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적절 한 시기’ 에 공개적인 사과를 표 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언론에 보도됐듯이‘무릎을 꿇 는’형태는 고려되지 않는 것으 로 전해진다.

민주당 역공 어떻게 막을까 통합당 지도부는 최근 지지 율 상승과 관련해 쾌재를 부르 고 있지만 여세를 몰아 내년 4 월 재보궐선거, 2022년 차기 대

선까지 지지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는 부담을 하소연하고 있다. 특 히 지난 4번의 전국 단위 선거 에서 민주당이 보여준‘선거 전 문가 정당’ 으로서의 모습은 통 합당에게 큰 공포감으로 다가 온다. 정부·여당이 잇따른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가져오자 행정수 도 완성과 공공기관 지방 추가 이전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지 지율 반등을 가져온 최근 기억 도 통합당은 부담스럽다. 더욱 이 이 카드는 충청권 표심을 자 극할 수 있고 영남 텃밭도 건드 릴 수 있는 사안이어지만, 통합 당으로서는 딱히 대응책도 없 는 실정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수도 이 전은 물론 공공기관 이전에 대 해서도 부정적 입장이고, 기업 분산을 통한 일자리 균형이 국 가균형발전의 요체라는 생각이 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 정 책이 국민들에 먹힐 가능성은 없다. 김 위원장이 유학 생활을 했던 독일의 경우 오랜 세월 동

안 지방분권이 잘돼 기업 본사 는 물론 명문 대학도 각 지방에 고르게 흩어져 있지만, 한국은 서울에 모든 것이 몰려 있어 새 로이 인위적으로 분산시키기가 쉽지 않다. 통합당 한 당직자는“정책 준비 완성도에서 여당을 따 라잡기가 힘들다. 정부는 물 론, 정부 산하 싱크탱크를 장 악하고 있어 자료를 모으는 능력이 좋은 데다 가장 큰 무 기는 재정이 많이 들어가든, 뒷감당이 안 되든 일단 지르 고 본다는 것이다. 통합당이 누리고 있는 지금의 지지율 상승이 언제든 무력화할 수 있다” 고 걱정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인기영합 적 정책에 대비, 정강정책개정 특위 초안에‘한국형 기본소 득’ 부터‘국회의원 4연임 제한’ 등 정치개혁, 경제민주화, 부동 산 공급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을 담았지만‘참신함’측면에서 완 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 다. 통합당이 지금까지 한 일이

라곤 숨만 쉬고 있었을 뿐인데 도 지지율이 계속 오른다는 것 역시 부담스런 부분이다. 가만 히 있었는데 상대의‘똥볼’ 에 따른 기저효과만 누리는‘가마 니’ 당이라는 꼬리표다. 통합당 이 실제 한방 날린 것은 윤희숙 의원의‘5분 발언’ 뿐이다. 게다 가 모든 초선의‘윤희숙화’ 를 지도부는 주문하고 나섰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통합 당 한 다선 의원의 충고다. “예전에는 정치를 돈으로 한 다는 말도 있었고, 배짱으로 한 다는 말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은 정말‘사람이 말로 하는 것’ 이란 점을 실감한다. 휴대전화 등 실시간으로 전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매체가 너무 발 달해‘능력 있고 말 잘하면’단 번에 스타가 될 수 있다. 통합당 은 민주당이 들고 올 카드를 무 력화시킬 스타를 연말까지 몇 명 더 발굴해내면 민주당의 공 세를 방어하면서 현재 지지율 상승 추이를 이어갈 수 있을 것 이다.”

강민준 언론인

‘여당발’ 문 대통령 레임덕 경고음 내막

당의 청 때리기…‘잽’에서 ‘훅’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국민이 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잽만 날리지만, 훅과 어퍼컷을 사용한다면….”

여당이 청와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 애초 부동산 등 정책에 한정됐던 여권 내부 비판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향했다. 특히 다주택자 참모진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마지막까지

‘뒤끝 퇴직’ 논란을 일으키자, 항명을 넘어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의 둑을 건드렸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차기 대권잠룡들까지 ‘나 여기 있소’를 대외적으로 외치는 순간, 레임덕 경고음은 여권 전체를 덮칠 것으로 보인다.

BH 공격이 수면 위로 부상 여당발 한 분기점은‘대통령 비서실 참 모 6인’ 의 일괄 사표가 결정적이었다. 앞서 노 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 은 부동산 대란이 최고조에 다다른 8 월 7일 문 대통령에게 전격적으로 사 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부동산 대

사진=연합뉴스

책에 대한 비판 여론만이 아닌) 종합 적인 판단을 한 것” 이라고 했지만, 여 권 안팎에선 코로나19 이후 처음 하락 세를 기록한 국정 지지도 등 여권 전 반의 위기감을 반영한‘응급처방’ 이 란 시각이 많았다. ☞ 62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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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위 내 터 센 리드콤 쇼핑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고만을 고집합니다.

◀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한 국민이 늘며 문재 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주차하러 들어오는 입구가 John St , Parramatta Rd. 그리고 Nyrang St 이렇게 3 곳이예요. Parramatta Rd 나 Nyrang St 로 들어 오시는 주차장이 가장 크고 주차가 용이해서 이용하시면 넓은 주차 공간에 편리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주차 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셔서 1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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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면에서 받음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경우 ‘차별화 전략’에 나서야 하는 여권 내 차기 대권 잠룡 들의 목소리는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이낙연 의원(오른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월 30일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준선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리얼미터’ 가 TBS 아질 경우 정권 위기감이 증폭할 것” 이 의뢰로 조사해 8월 13일 발표한 정례조 라고 말했다. 양대 여론조사(리얼미터· 사(10∼12일까지 조사·중앙선거여론 한국갤럽) 기준 문 대통령의 지지도 최저 조사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르면 미래 치는‘한국갤럽’ 의 지난해 10월 셋째 주 통합당(36.5%)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10월 15∼17일 조사·18일 공개)의 39% (33.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박 였는데 지난 8월 둘째 주(8월 11~13일 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처음이다. 문 조사·14일 공개) 다시 39%로 떨어졌다. 대통령 지지도는 43.3%에 그쳤다. ‘차별화 전략’ 에 나서야 하는 여권 내 노영민 비서실장 김조원 전 민정수석 ‘리얼미터’ 의 6월 1주 차(59.1%)와 비 차기 대권 잠룡들의 목소리는 한층 커질 교하면, 두 달 만에 15.8%포인트나 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졌다. 그사이 부정 평가는 16.6%포인트 여권의 미래권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여당, 청와대에 공세 높여 (35.9%→52.5%) 증가했다. 초유의 부동 정세균 국무총리와 민주당 당권 주자인 국정 지지율 대폭 하락 시 이낙연 의원, 다크호스인 이재명 경기 산 정국에서‘패닉 바잉(공포에 의한 매 수)’ 을 이끈 30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이 잠룡들 목소리도 커질 듯 도지사 등이 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 탈이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을 이끌었 운다면, 여권 내부 분열은 한층 가속화 다. 전대 후 당청 관계 재정립 할 수밖에 없다. 오는 2022년 대선을 앞 그러자 여권 인사들의 입은 한층 거칠 두고 여권 권력암투의 둑이 조기에 무너 이목집중…당정청 협의 및 어졌다. 특히 노 실장의 충북 청주 집 매 질 수도 있다. 최근 여권 관계자들은 여 각 논란 직후“청와대 참모진이 문제” 라 개각 때 ‘힘의 균형’ 판가름 권 내부 분열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레 는 말이 쏟아졌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 임덕이 가팔라진‘참여정부 데자뷔’ 에 은“참모진들이 코미디를 한 것” 이라고 계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수석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꼬집었다.‘강성 친노(친노무현)’ 인 조기 을 향해“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 고 문제는 청와대 기조와의 엇박자다. 문 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마저“대통 비판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 생)그 대통령은 청와대 일부 참모진 개편을 통 령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을) 팔라고 룹 맏형 격인 우원식 의원은“(강남 아파 해‘친정 체제 강화’시그널을 당에 명확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 고 비 트를 팔지 않으면) 그분에 대한 사회적 히 보냈다.‘노영민 교체’ 를 결정짓지 못 판했을 정도다.‘박근혜 데자뷔’논란도 비판이 커질 것” 이라고 일갈했다. 떠났 하고 시간 벌기에 나선 것도 청와대 우위 일었다. 문 대통령이 정권에 유리한 부 어도 집을 팔아야 한다는 의미였다. 의 그립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 동산 통계만 취사선택하는 청와대 참모 여권 미래권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석된다. 진의 보고를 그대로 인용한다는 게 골자 ‘당·청 관계 재정비론’ 이 급부상한 것 당·정·청 힘의 균형이 BH에 쏠린 정 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문 도 이와 무관치 않다. 관전 포인트는 향 황은 최근까지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7 대통령도 구중궁궐에 휩싸였다는 얘기 후 당·청 관계를 가를 변곡점이다. 당 관 월 30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다. 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통령 지지 차장을 내정했다. 당·정 안팎에선 국세 문 대통령이‘정무·민정·시민사회(8 도 추가 하락 여부 △BH vs 국무총리 vs 청장 인사를 놓고 청와대와 정 총리, 이 월 10일)’ ,‘국민소통·시민사회(8월 12 포스트 이해찬의 관계설정 △당·정·청 낙연 의원 측이 물밑에서 기 싸움을 벌 일)’등 수석급 절반을 교체했지만, 당 협의 및 추가 개각 때 힘의 균형 등 3대 였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다. 청와대가 내부는 부글부글 끓었다. 이 과정에서 변수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 애초 김 신임 청장을 낙점했지만, 정 총 노 실장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의 갈등이 다. 리 측과 이 의원 측이 김명준 서울지방 돌출 변수로 등장하자,“엉뚱한 데 화풀 당·청 관계 재정비론의 최대 변곡점 국세청장을 측면 지원했다는 것이다. 초 이한다” 는 비판도 제기됐다. 당 한 의원 은 역시 문 대통령 지지도다. 1차 분기점 유의 부동산 정국에서 문 대통령이 인사 은“사퇴한 참모진에게 부동산 정책 실 은 심리적 마지노선(40%) 붕괴의 가속화 권을 행사한 만큼, 김대지 청장의‘무주 패의 책임이 있느냐” 라고 말했다. 김상 다.‘문 대통령 지지도 추가 하락→당· 택’ 이 최종 낙점에 한몫한 것으로 보이 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국토교통 청 엇박자→친문 원심력 강화→여권 내 지만, 여전히 힘의 균형추가 청와대에 쏠 부 장관 등은 뺀‘꼬리 자르기에 급급했 부 갈등’등의 악순환이 반복될 경우 문 려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는 해석도 다’ 는 비판이었다. 대통령 구심점은 급속도로 허물어질 것 나온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인사는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끝까지 김 전 으로 보인다. 야권 한 관계자는“문 대통 대통령의 몫” 이라고 잘라 말했다. 수석에게 화살을 돌렸다. 친문(친문재인) 령 지지도가‘조국 사태’때보다 더 낮 이뿐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8월

인적쇄신’과정에서 청와대 비서실장급 인 4선의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으로 낙점했다. 최 수석은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 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으면서‘문재인의 호위무사’ 로 불렸다. 최 수석은 노 실장 과 함께 청와대 초대 비서실장으로 거론 되기도 했다. 최 수석이 정무수석에 올 라타면서 노 실장의 후임 인선은 한층 복잡한 셈법에 빠졌다. 최 수석을 넘어 서는 인물이 마땅치 않아서다. 문 대통 령이 친정 체제를 강화한 상황에서 포스 트 이해찬 호조차 제 목소리를 내지 못 할 경우 임기 말까지“청와대 하청업체 냐” 라는 비판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 힘의 균형을 가를 마지막 균형추는 ‘형식적 당·정 협의’등의 지속 여부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7월 3일 비 공개 회의에서“청와대와 정부가 정책 결정을 한 뒤 요청하는 당·정 협의는 받 지 말라” 고 당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당·정 협의 직전 보도자료를 뿌리는‘민 주당 패싱’ 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과정에서“우리와 상 의하지 않았다” 고 분개했다. 8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수해 대책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이 대표가 비공개 전환 이후 공개 석상에서 한국 경제의 선방을 강조 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여 기서 경제성장률 홍보를 하면 안 되지 않 느냐” 라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8·29 전당대회 이후 첫 번째 당·정·청 협의가 여권 내부 힘 의 균형추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변곡점 이 될 전망이다. 8·29 이후 단행될 개각 등 인적쇄신도 마찬가지다. 당의 새 지도 부가 청와대의 회전문식 인사 고리를 끊 어낼지도 관심사다. 부동산 대란의 주범 으로 지목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 청와대 차기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원 년 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은 대표 적인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는 “(각 부처의) 현안이 산적한 만큼, 대통령 의 고민은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라고 말했다. 이는 인사를 놓고 당의 새 로운 지도부가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는 예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민주당 한 원로 인사는“사이 다 총리로 불렸던 이낙연 의원의 당 복 귀 이후 행보를 보면, 문재인 정부와 차 별화를 할지 의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보다 지지도가 낮은 김부겸 전 의원이나 친문계인 박주민 의원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윤지상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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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8월 13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리얼미터 가 8월 10~12일 전국의 18세 이상 유 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 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2.5%p. 응답률 5.3%)에서, 여당과 야 당 지지율이 마침내 역전됐기 때문이 다. 이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6.5%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지지율 은 33.4%에 그쳤다. 이런 지지율의 역전은 박근혜 전 대통 령 탄핵 이후 처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 여론조사에서 눈여겨볼 대 목이 있다. 통합당에 대한 보수층 지지 율은 지난주 대비 3.5%p 빠진 반면, 진 보층에서의 통합당 지지율은 5.1%p 증 가했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광주, 전라 지역에서 전주 대비 통합당 지지율은 7.9%p 빠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1.5%p 빠졌다. 그러니까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 지율이 통합당 지지율보다 더 빠진 것 이다. 이런 진보층과 호남의 민주당 외 면 현상은 금요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 론조사(8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 95% 신뢰수 준에 표본오차 ±3.1% p. 응답률 13%) 에서도 똑같이 확인된다. 이런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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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결국 현 정권도 늙어간다

은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지율 관리가 가 먼저 이번에 통합당 지지율 상승을 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광주를 비롯한 견인한 것은, 진보 혹은 중도층이 통합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정 당 지지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도가 통합당의 지지율 하락보다 더 크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보수층 다는 사실은 정치적 의식수준이 비교적 의 통합당에 대한 지지율은 빠졌지만, 높은 호남에서도 그동안 여권이 보여준 통합당 전체 지지율은 오히려 올랐기 때 ‘수(數)의 정치’ 가‘민주적’ 으로 비치 문인데, 이 부분은 국민 개개인의 이익 지 않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침해 문제는 이념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유권자들 여준다. 도, 통합당이 민주당의 독선과 독주의 즉,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부정적 영 피해자라는 인식을 가지게 됐을 가능성 향력이 이념을 초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농후하다. 우리 국민들은 피해자와 뿐만 아니라, 위의 여론조사들은 김종 약자에 대해서는 힘을 실어주려는 경향 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 이 유독 강한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내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정치적 판단과 의 독선과 독주 역시 지지율 역전의 또 방향성이 그리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 다른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또 하나 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보수층 주목할 점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 은 김종인-주호영 체제의 노선에 대해 통령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는 점이 불만을 가지고 있다. 보수의 가치에 대 다.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 한 강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로 내려간 것이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 데, 그래서 보수층의 부분적 이탈 현상 들을 종합하면, 국민들은 현재 집권 세 도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력을 향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하지만 보수층의 이탈보다 진보 혹은 볼 수 있다. 중도층의 유입이 더 크기 때문에 지금과 일반적으로 레임덕이란, 첫째 대통령 같은 지지율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할 지지율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 때, 김종인-주호영 체제의 노선과 방향 고, 둘째 야당의 지지율이 여당 지지율 성이 잘못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정 보다 앞서고, 셋째 여당의 지지율이 대 당의 존재 목적은 권력을 획득하는 것 통령의 지지율보다 앞서는 현상, 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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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동시에 나타날 때를 의미한다. 현재까지는 두 가지가 나타났다. 아직 레임덕에 진입했다고 볼 수는 없다는 뜻 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한국갤럽 여 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에서 야 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여 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런 점을 감안하면 현 정권의 레임덕이 그리 멀지는 않은 것 같다. 권력 역시 자연 현상처럼, 태어나고, 성숙하고, 노화를 겪다가 결국 사라지 는 과정을 겪는다. 현명한 정권은 이런 권력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억지로 젊어 보이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 다. 이제부터는 현 정권이 어느 정도 현 명한지를 지켜봐야 한다. 명지대교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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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8월 21일

부작용 보이는데…급한 불 끄려 서둘러

‘8·4 부동산 대책’ 여권 내서도 비판 확산

▲ 8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등 수 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재인 정부가 지난 8월 4일 발표한 부동산 공급 대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여권에선 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합동 브리핑. 왼쪽부터 김현 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지난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8월 4일 발표한‘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 미봉책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서울 용산역 정비창의 경우 국가의 장기적 플랜을 부 장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공급확대방안’ 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권역

사진=연합뉴스 고려하지 않은 개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을중심으로신규주택13만2000호와기 존 예정된 물량 등 총 26만 호 이상의 주 굴됐다. 택을공급할계획이다. 정 의원은“내가 문재인 정부의 주택 정 이를 위해 신규택지 발굴, 3기 신도시 책을 반대할 리 있겠느냐” 면서도“주민들 용적률 상향 및 기존사업 고밀화, 재개 과 마포구청, 지역구 국회의원과 한마디 발·재건축 공공참여 시 용적률 확대 등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게 어 을 방안으로 내세웠다. 태릉골프장, 용산 디 있느냐.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면 미군 반환부지, 정부과천청사, 국립외교 따라오라는 방식은 크게 문제가 있다. 당 원 유휴부지, 서부면허시험장 등이 신규 지도부는현장의반대목소리를잘경청하 택지로발굴될예정이다. 고 대책을 고민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 서울의료원 및 용산역 정비창은 용적 다” 고 충고했다. 정 의원뿐만 아니라 우원 률상향등을통해공급확대한다.한국토 식(서울 노원을) 김성환(노원병) 이소영(경 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기 의원·과천) 의원 등도 공급대책과 관련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을 해개별적으로반대목소리를냈다. 서울 용산역 정비창 부지. 사진=연합뉴스 하면,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500%로 민주당 소속의 김종천 과천시장도 정부 높이고 35층 이하 정부도 이번 대책 는 규모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정부는 8·4 의 개발 계획에 반대하며 천막을 치고 업무 인 층수 규제도 50층 ‘고밀도 개발’ 거주환경 악화 의 일부 계획에 대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개발밀도를 높여 정비 를 보고 있다. 김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중 으로 완화해주기로 초래…용산역 정비창 개발 해서 교통개선대책 창에 주택을 8000호에서 1만 호로 늘렸다. 앙정부는 2012년 정부청사 이전 이후 과 했다. 을 내놓기는 했다. 미래통합당 한 중진 의원은 이렇게 지적했 천시에 보상이나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어 장기 국가플랜에 배치 논란 이번 정책을 두고 하지만 턱없이 부 다. 떠한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며“정부과천 정치권과 업계에서는 그 실효성에 의문부 족하다는 반응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정부는 국가의 100년 대계를 고려해야 청사 유휴지는 광장으로서 과천시민이 숨 호를 단다. 도심 고밀도개발에 따른 여러 연구원 책임연구원은“서울의 기존 도로망 한다. 문재인 정부는 남북미정상회담, 판문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이러한 곳에 부작용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사회적 은 구도심의 저밀도에 맞춰 구축됐다. 갑작 점 선언 등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강 4000여 호의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논의가 필요한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 스런 개발로 고밀도의 아파트가 들어서면 조했다. 북한과 철도를 연결해 북한을 넘어 것은 과천시민과 시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 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니 급박하게 고밀도 지금도 혼잡한 지역 교통이 더 혼잡해지는 시베리아횡단철도를통해유럽대륙으로나 을주는것” 이라고비판했다. 주택공급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이유에서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이라며“강북 등 지 아가는구상을말했다.이에따라용산역의 이어“정부과천청사는 국가의 주요 국책 다. 도시재생 건설업계 관계자는“이번 정 역에서 재개발이 이어지면 서울시에서는 중요성이 부각됐다. 그렇다면 용산역 정비 사업을 위해 중요하게 쓰여야 한다. 정부 주 책은 단기적으로 주택공급이 늘어나는 효 대중교통 등을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창 부지 등은 국제업 택 공급 계획에서 정청래 “국토부 일방적 추진 과천청사 부지와 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거주환 밖에없을것이다.당장도로망자체를확충 무지구를 비롯해 미 경 및 도시경쟁력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할순없기때문” 이라고설명했다. 래 확장성을 대비해 방식은 문제 있다”…우원식 유휴지를 제외해 고꼬집었다. 장기적인 국가계획과도 배치되는 대책이 남겨놔야 한다. 당장 달라” 고 요구했 김성환 이소영도 반대 목소리 우선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우려가 제기 라는비판도있다. 용산역정비창부지가대 주택이 부족하다고 다. 됐다. 앞의 관계자는“최근 경기 과천시에 표적이다. 정비창 부지는 앞서 2012년‘단 빈 유휴지에 우후죽순 아파트를 지어서는 민주당은 부정 의견을 보인 서울시와 과 서 단독주택 주민들과 주공아파트단지 재 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 으로 불린 용산국 안된다” 고말했다. 천시 등 지자체를 상대로 세밀한 정책 조율 건축조합 측의 소송이 발생했다. 기존 주공 제업무지구 사업지에 포함됐다. 하지만 본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여권 을통해이견을해소하고,부동산시장안정 아파트는 층수가 높지 않았는데, 재건축으 사업이 좌초되면서 시행사와 코레일 간 법 에서조차 비판이 나왔다. 정청래 민주당 의 화 후속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바로 붙어 있 적분쟁의 대상이 됐다. 코레일이 지난해 소 원은 지난 8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상 김태년 원내대표도 지난 8월 5일 최고위원 는 주택단지에서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 송에서 승리하며 부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 암동은 이미 임대비율이 47%에 이른다. 또 회의에서“당은 원활하게 주택 공급 방안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 이라며“용적 이살아났다. 임대주택을 지어야 하느냐” 며“서부면허시 이 진행되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의 률과 층수 제한을 무분별하게 풀어주면 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해당 부지에 국 험장은 총선 때 공공편익시설을 유치하겠 하겠다” 며“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울 내에서도 이런 문제가 연이어 발생할 수 제업무지구 시설을 줄이고, 8000가구의 아 다고 공약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참여하는 주택공급 정책협의회를 구성, 있다” 고했다. 파트를 함께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의원 지역구에 위치한 서울 마포의 서부면 공급문제를 밀도 있게 협의하겠다” 고전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교통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물론 서울 한복판에 미니 신도시 하나가 들어서 허시험장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택지로 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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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 Aid Commission ��� 9219 5000 NSW 성인이민자 영어교육 � 9289 9222 NSW 여행센터 ��������9231 4444 NSW 이민성본부(예약요) ��� 9219 7777 Rental Bond Services ��� 9377 9000

문의전화 가스공급시문제점 �������� 131 606 기차, 버스, 배 시간표문의 ��� 131 500 대학 진학센터 ������� 9330 7200 로토 ������������ 9563 5500 메디케어문의 ���������� 132 011 무료생활정보센타 �������9777 7958 배심원서비스문의 �������9228 7777 법정 ������������ 9230 8567 보트면허 및 등록 �������� 131 236 빌라우드 보호센터 ������9752 1500 생명의전화 ��������� 9858 5900 사업체 등록 �������� 9286 0007 사회보장성안내 �������� 131 202 성인/커뮤니티교육 ����� 9266 8004 성인이민자 영어프로그램 ��� 9219 7777 소규모 사업 서비스 ���� 9895 0555 소비자 고발센터문의 ���� 9286 0008 시드니 여행자정보 ������9235 2424 쓰레기 환원 및 소거 ���� 9934 7000 어린이 보호(24시간) ��� 1800 066 777 여권(외무부) ���������� 131 232 연금문의 �������� 131 202(한국어) 자동차 면허 및 등록 ������ 132 213 장애인 서비스 ��������9367 6851 할인권문의 ����������9224 4768 CAS (행복해)카운셀링 ��� 9798 0049 CCAS 생활정보센터(화) ��� 9858 3222 Dept of Fair Trading �� 1800 422 021 Dept of Social Security ���� 132 468 Ethnic Affairs Commission �� 9716 2222

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 9888 3442 실업인연합회 �������� 9642 4032 재향군인회호주지회 ����� 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 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 NSW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고통받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들그리고 소방관들께 시드니 한인회가 나서서 모금 활 동을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성금은 모두 택스 환급신청 가능하며 저희 한인회로 보내주시 면 기부금들을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모금 기간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합니다. 성 금을 보내주시는 구좌는 아래에 있습니다.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Account Name: KSSA Account Number: 150155075 BSB: 633-000 Description: nswfire 감사합니다. 산불 성금 납부자 명단 입니다.

1.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 운영위원 일동(18일 현재 1,200불 모금) 2. 서울대학교 동문회 시드니 지부 $500.00 3. 대한체육회 호주 산악회 $300.00 4. 해병대 전우회 $300.00 ● 한인회 휴무 공지 입니다. 12월23일부터 1 월12일까지 입니다. 2020년1월13일 업무 시작 합니다. 저희 한인회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아 낌없는 격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 는 시드니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합니다.

호주한인 생명의 전화-무료상담 (02 9858 5900) 부부 혹은 자녀와의 혹은 가까운 분들과의 관 계의 어려움 혹은 중독의 문제 우울증 등 다 양한 어려움에 힘겨운 분들은 전화를 주셔서 회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 를 소망합니다. 위기 상담 뿐아니라 좀더 전 문적 도움도 함께 드립니다. 소정의 유료서비 스도 원하는 내담자에 한해서 제공합니다.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상담 이 가능합니다. koreanlifeline@hotmail.com, 02 9858 5900 (상담전화 ) www.koreanlifeline.org 상담원들도 모집합니다 (0430 045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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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앤원(One & One) 심리상담연구소 탁월한 심리상담연구소 원앤원 (One & One) 탁월한 전문 상담을 통해 본인과 관계의 문 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유료상담과 무료 상담(학생들) 함께 제공합니다. 다양한 전문 상담사 대기 중 info@accu.edu.au, 02-62554597, 0402 140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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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Vet 과정으로 상담 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 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 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 수업이 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 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ESL 코스는 6개월 코 스 3개 전체 1년 6개월 과정이 있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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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기독교대학 학생모집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Vet 과정으로 상담 학부인 Diploma of Counselling 과 Graduate Diploma of Relationship Counselling 과정이 있 는데 로컬 과정 뿐 아니라 유학생 과정도 운 영된다. 유학생 과정은 일주일 하루 수업이 고, 4년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한국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저렴한 학 비로 공부가 가능하다. ESL 코스는 6개월 코 스 3개 전체 1년 6개월 과정이 있다. (www.accu.edu.au /info@accu.edu.au / 02 6255 4597/ 0402 140 905/ 0430 045 078 ) ●

Aged Care Service Aged Care Service 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정 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과 정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도 록 돕는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문의 전화 1 800 841 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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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IS 호주 장애인 지원 정책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0년 8월 21일 - 문의: 에벤에젤 NDIS (NDIS 등록 단체) - 모발: 0478 831 731 / 0430 478 377 / 0411 371 756 -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 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 테리피 / 사회 활동 참여 / 직업 훈련 / 생활 기술 습득 - 개인 활동 써포트 / 집안일 등 - 센터 액티비티 (주중 매일 오전 10.30 부 터 오후 6시까지) - 독립 연습과 레스파이트 (STA) / 독립 생 활 어시스트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저희는 Christian Community Aid 라는 호주 NGO 단체 입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고 절대 비밀 원칙이 엄수 됩니다. 전화로 상 담 예약 하시면 됩니다 - 대상: 청소년(11-18세) 및 학부모 - 상담 가능 요일: 매주 화요일 - 장소: 이스트우드(‘Our Space’167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1), 이스 트우드 역 5분 거리(중국 샵 많은 쪽) - 한국인 담당자: Khesis (케시스) 전화: 9874 7458 ●

한인 여성회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와 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 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 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봉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 스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 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 (채플) 원목실장자원봉사로 주일예배 창설하실 분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ACC 호스피스 특별 후원/기증 요청 1.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 를 모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 강음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고 자 합니다.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 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 au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 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 (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 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 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 (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 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 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호주한인복지회 주소: 25/94-98 Beamish Street Campsie NSW 2194 ● 전화: 일반 (02) 9718 9589, 0430 559 589, 노인복지 (02) 9787 333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 복지회 웹사이트 (각종 정보세미나 및 커 뮤니티 소식안내): www.info@koreanwelfare. org.au ● 근무 시간: 월, 목, 금 오전 9:30~ 오후 3:00 ●

로즈아침연합예배 7월5일부터 Rhodes Connection에서 로즈아 침연합예배를 다시 시작합니다. 주일에 사 정있어서, 시간이 맞지않아, 일하는 사정 으로 아침 일찍 드리기를 원하시는분들과 매주일(오전8시30분-9시30분:장소:커넥션 Event Hall)에 로즈 아침연합예배을 드립니 다.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 일시: 매주일 오전 8시30분-9시30분 ●장소:Rhodes강변 Connection Evant Hall(30Shoreline Dr Rhodes) ● 문의: Rhodes 지역 아침연합예배 0415775-750, 0412-06-8291 ● 설교자: 첫주: 손아브라함목사, 둘쩨주:문 단열목사, 셋째주:최영광목사, 넷째주:손세 환목사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 으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꽃집 하실 분을 찾습니다 Abercrombie St Redfern 역에서 시드니 대 학으로 가는 왼쪽 3분쯤 거리 문의 연락처: 042 877 1004 049 173 2227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와주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 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12시 에 한인직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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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키오스 크 (중국샵 많은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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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한인 담당자Chloe Park(클로이) 98583222 chloe.park@ccas.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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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 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 뮤니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 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목,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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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요일 및 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12시 ● 장소: Eastwood Community Hall (159-161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2) ● 수업내용: Basic computer skills, Microsoft programs, Web skills, Create CV/resume, Job Search and etc. ●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참여하셨던 어르신 들께는 전화 및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드리 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 하는 주간 노인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 영되오니 어르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 과 목요일에 운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 나들이 및 정보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 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 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1. Day 1 - 시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소 :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2. Day 2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 오후 2시 - 장소 :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 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 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 스트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 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지키자’온라인 프로그램 유 튜브 시리즈 (한국어) NSW & ACT 당뇨 협회에서 2형 당뇨, 심장 마비 혹은 뇌졸증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 전반적으로 더 건강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무료) ● 예약 (필수): www.diabetesnsw.com.au/ events 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시거나 1300 342 238 전화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 귀하께서는 프로그램동안 도움이 될 모 든 유튜브 비디오와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 는 링크를 받게됩니다. 각 비디오는 약 15 분입니다. ● 선호하는 프로그램 시작 날짜: 2020년 8 월 10일, 8월 24일, 9월 7일, 9월 21일 (시작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동영상에 액세 스 할 수 있습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쎈터링크, 부 주택, 노인 연금기관에 관련된 서나 서류등 작성하시는데 도움을 리고 있습니다. (예약 필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비스를 하지 않습니다.>

정 문 드 서

무료 컴퓨터 강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강좌 날짜가 연기 되었으며, 현재 미정입니다.> 저희 호주한인복지회에서는 ICT (정보통신 기술)시대에 살아가면서 실생활이나 학교나 정부기관 등에서 꼭 필요한 컴퓨터 기술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무료 컴퓨터 수업

Level 6, Suite 3, Strathfield Plaza, 11 The Boulevarde, Strathfield ⭃ᆆ⳧ ᩾⩃བ ⲗབὪ ☏

호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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