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e 317

ISSUE 317

19 June 2020 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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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소기업에 3000달러 코로나 회복 보조금 지원

관련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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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의 임금체불 고용주 형사처벌, 남의 일 아니다 빅토리아의 노동당 주정부가 주도한 임금체불 고용주 형사처 벌 법규가 16일 상원에서 통과 돼 입법화가 기정사실이 됐다.

2021년 하반기부터 발효 예정 인 이 법규는 고의적인 임금체불 기업과 고용주를 범법자로 엄하 게 처벌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이 법규에 따르면 임금, 퇴직 연금 또는 기타 근로수당을 제대 로 지불하지 않으면 개인은 최대 19만8264달러의 벌금형과 최대 10년 징역형에, 기업은 최대 99 만1320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임금 착취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제대로 기록을 하지 않거나 문서를 위조하는 고용주를 겨냥

한 기록유지 위반 범죄 규정도 만든다. 다만 임금체불과 관련해서 정 직한(honest) 실수를 했거나 임 금과 각종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due diligence)를 기울인 고용주는 처벌받지 않을 예정이다. 임금 절도 고용주를 조사하 고 기소하기 위한 법적 기구로 빅토리아 임금사찰단(Wage Inspectorate of Victoria)이 신설된다. 이 사찰단은 임금체불 관련 정보 획득을 위해 사업장 에 출입하고 증거물을 압수할 권 리, 수색영장을 신청하고 집행할 권리 등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호주에서 임금체불 기업과 고

용주를 형사처벌하는 최초의 법 규 제정은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이다. 최근 몇 년간 7일레 븐, 맥도날드, 콜스, 울워스, 도 미노피자 등 호주의 대기업들까 지 언론에 오르내리며 임금체불 이 만연된 실상을 드러냈기 때문 이다. 공정근로옴브즈맨의 조사 결 과에 따르면 호주 전체 요식업체 의 절반 정도는 노동법을 준수하 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 적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 터하우스쿠퍼스는 호주 근로자 의 13%가 연간 13억5000만 달 러의 임금체불 피해를 입고 있다 고 추산했다. 빅토리아 법규는 이런 심각한

임금체불을 척결하기 위한 마지 막 수단이다. 또한 호주 전국의 임금체불 형사처벌을 위한 기준 을 제시했다. 다른 주정부에서 이와 유사한 법규를 제정할 수 도 있다. 이런 법규를 준비하고 있는 스콧 모리슨 연방정부에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연방정부가 현재 준비 중 인 임금체불 형사처벌 법규를 제 정하면 빅토리아 법규와의 이중 처벌 논란이 일고 혼선도 발생 할 것이다. 이는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충분한 협의와 타협을 통 해 해법을 찾으면 된다. 빅토리아 법규는 호주 노사의 화합과 상생은 물론 사회의 공 정과 정의 실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호주는 겉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저임금 국가이지 만, 상당수 근로자들이 임금 착 취에 시달리는 부조리가 내재된 사회로 변질됐다. 이제 이런 이 중성을 끊어내고 근로자들도 정 말 살맛나는 선진사회로 도약해 야 한다. 빅토리아 법규는 임금체불이 범죄라는 인식을 호주 국민들에 게 각인시킬 것이다. 호주 전체 를 대상으로 하는 연방정부의 임 금체불 형사처벌 법규 제정도 가 속도가 붙을 것이다. 이제 직원 임금 착취해서 호의호식 하는 시 기는 끝났다. 호주 한인사회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권상진

한편 호주통계청(ABS)은 이날 올 5월 30일 현재 시드 니 도심(CBD)과 도심인근 남 부의 임금(payroll) 신고 근 로자 숫자가 코로나19 사회 봉쇄 규제 전인 3월 14일 대 비 10.6% 감소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시드니 동 부의 임금 신 고 일자리는 3월 중순 대비 8.4% 감소했다. 도심인근 남 서부 -8.2%, 남서부 외곽과 북부 해변가 -7.2%, 도심인 근 서부와 파라마타 -7.1%, 라이드 -6.2%, 블랙타운 -5.1%, 버큼힐스와 혹스베리 -4.8%, 서덜랜드 -4.8% 순 이었다.

멜번 도심도 임금 신고 근 로자가 10.6% 줄어들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음식, 문 화 및 숙박 서비스업이 집중 돼 있는 대도시 일자리가 치 명타를 입었다는 것이다. 다만 사회 봉쇄 규제가 완 화되면서 고용시장도 개선 조 짐이 나타나고 있다. 5월 마 지막 주의 전국 임금 신고 근 로자는 0.4% 증가했기 때문 이다.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 한 기업체 폐쇄 조치 이후 약 100만개의 임금 신고 일자리 가 줄어들었다.

“NSW 경제 올해 10% 하락, 6월분기 실업률 7.75%까지 상승”

매출 30% 이상 감소한 직원 20명 미만 기업에게 7월 1일부터 지급 NSW 주정부가 소기업들 의 코로나 사태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3000달러의 일회용 보조금을 7월부터 지 급한다 도미닉 페로테트 NSW 재 무부 장관은 16일 주의회를 통한 예산 수정안 발표에서 일인당 4제곱미터 면적 거리 두기 적응에 필요한 마케팅 과 광고비, 사무실 운영비, 직 원 교육훈련비 등을 위해 사 용할 3000달러의 소기업 회 복 보조금(Small Business Recovery Grant) 지원안을 발표했다. 소기업 회복 보조금 수혜 대상 기업은 올 3월 1일 현

재 NSW 사업자 등록 번호 (ABN)가 있어야 하고, 직원 임금이 총 90만 달러 미만이 며, 풀타임 직원이 20명 미만 이어야 한다. 연간 매출은 7 만5000달러 이상이며. 올 3 월부터 7월까지 적어도 2주 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소한 30% 이상 감소해야 한다. 또한 올 7월 1일부터 사업장 영업을 재개해 비용 이 발생해야 한다. 이 소기업 회복 보조금은 6 월 30일 종료되는 기존의 1 만 달러 소기업 지원 보조금 (Small Business Support Grant)을 대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 5만개 기업이

소기업 지원 보조금을 신청 해 약 4억9000만 달러가 소 요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소 기업 지원 보조금 예산으로 책정한 7억5000만 달러의 잔여액으로 소기업 회복 보 조금을 지급한다. 페로테트 장관은 예산 수 정안 발표를 통해 2019/20 년 NSW 경제가 10% 하락 하고 6월분기(4-6월)에 27만 5000명이 실직해 실업률이 7.7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ABS “코로나 사태로 시드 니 도심 임금 근로자 10.6% 감 소”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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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건축 실시설계 참여로 가속 붙어

‘그레이스타워’ 드디어 첫삽 이달 착공

왼쪽부터 조셉 카람 파워빌트 시공사 대표, 정권일 원 리얼티 대표, 토니 카 타르 웨스텔라 그룹 회장, 김규범 모마 건축사 사무소 소장

웨스텔라 그룹은 원 리얼티(정권일 완공, 전량 분양에 성공했으며, 이후 를 걷게 되는것을 바란다”며“이로인 부동산)와 함께 추진 중인‘그레이스 이번 그레이스 타워 착공에 더욱 박차 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 지고 타워 (2 Vaughan St Lidcombe)’ 가 를 가하며 지난해 연말부터 굵직한 개 공동체가 더욱 안전해지는 도시재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발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이 본 설계안의 기본 아이디어”라고 8년전 개발 발표 이후 리드컴 중심 리드컴 지역의 남부 상가지역은 2차 설명했다. 부에 방치되어 왔던 그레이스타워 프 대전 이후 부터 유럽과 중동출신 이민 모마 건축사 사무소는 리드컴 워크 로젝트는 지난해 연말 모마 건축사 사 자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인해 번영을 (Lidcombe walk) 개발 프로젝트에 무소(moMA Architects)가 실시설계 누렸지만, 70년대 이후 파라마타와 뱅 이어 건너편에 마주한 그레이스 타워 (CC) 단계에 합류하면서 가속이 붙어 스타운에 들어선 대형 쇼핑몰들에 상 (Grace tower) 의 설계까지 진행하면 이르면 이달 안으로 첫삽 공사를 시작 권을 빼앗기며 쇠퇴하게 되었다. 근래 서 100미터가 넘는‘친 보행자 거리’ 하게 된다. 까지도 리드컴 남부 끝자락의 상가지 설계안을 마침내 실현하게 되었고 리 그레이스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1 층, 연면적 11,472㎡, 높이 32m 규모 인 현재 리드컴 내 최고층 건물로 설 계되었으며 두 동의 타워에 주거시설, 11층 규모의 리드컴 최고층 주상복합 개발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공 개방 광장 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고층 타워동의 최상층인 11층은 주민을 위 한 개방형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역은 공실률이 늘고 있었으며 유동인 드컴의 남쪽지역의 활성화를 기대할 그레이스 타워 개발 프로젝트는 지 구 또한 많지 않아서 치안과 도시미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 2012년 기존에 있던 단층 상가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레이스 타워의 상품 판매와 매니 을 철거하면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번 설계 진행은 모마 건축사 사 지먼트는 원 리얼티(정권일부동산)에 하지만, 지난 8년간 진행에 어려움을 무소의 김규범 소장이 맡았으며 그는 서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그라운 겪다가 19년 말부터 실시설계와 시공 “지역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드층의 상가는 이미 전량 분양완료 되 허가(CC)를 진행하면서 본 궤도에 오 것”그리고“아름답게 조경이 된 거리 었고, 주거층의 아파트도 소수의 매물 르게됐다. 그 사이 웨스텔라 그룹은 를 시민들이 자주 걸을 수 있는 여건 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리드컴 존스트릿의 Origin 아파트를 을 조성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거리 그레이스 타워 개발 프로젝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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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원 리얼티의 정권일 대표는“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리드컴 중심부의 랜드마크가 될 프로 젝트가 착공되어 기쁘다” 며“그동안 참고 기다려준 구매자분들에게 감사 하고 감회가 새롭다” 고 전했다. 그는“그동안 많은 소문들로 인해 구매자과 회사는 쉽지않은 시간을 보 냈지만 한배를 타고 항해하는 입장에 서 완공과 세틀까지 완주될 것” 을기 대한다며“이번 일을 계기로 근거없는 는 부정적인 의견과 소문은 자제해 줄 것” 을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앞으로도 지역 내에 서 수준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 는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시공사는 존 스 트릿의 Orig in 아파트를 시공한 Powerbuilt 사가 맡아 진행하며 완 공은 2020년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 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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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 자동 유예 혜택 6월 말 종료, 주택대출과 개인대출 등 대상

커먼웰스은행, 대출금 상환 유예 ‘출구전략’ 모색

커먼웰스은행(CBA)이 코로나16 경 제 위기를 맞아 대출자들에게 주었던 대출금 상환 유예 혜택을 자동 허용하 는 대신 사안별로 평가 재검토할 예정 이다. 코로나19 경제 규제가 완화되면서 은행들이 내실을 챙기기 위해 원래 9 월 말까지 6개월 간 지원하기로 했던 대출금 상환 유예 혜택을 취소나 축소 하며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 으로 해석된다. 커먼웰스은행의 최대 6개월 간 대출 금 상환 자동 유예는 6월 말 종료될 예 정이다. 이로 인해 재정난에 직면한 대 출자들은 대안적 지원안(alternative support)을 은행에 문의해야 한다. 이 런 출구전략은 주택대출, 개인대출 및 신용카드 상품에 적용된다.

6월 5일 기준 호주 은행권에서 상환 유예된 기업대출과 주택대출 총액은 2360억 달러가 넘는다. 주택대출 76만 2000건과 기업대출 21만4000건에 대

한 상환이 6개월 간 유예된 것이다. 커먼웰스은행은 올 3월 대출금 상환 유예 조치가 시행된 이래 약 16만9000 명의 소매금융 고객들이 이 혜택을 신 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택대출 상 환 유예 요청은 3월 정점 이후 매주 평 균 32% 감소해왔다. 커먼웰스은행의 대출금 상환 유예 단계적 축소 움직임은 금융당국이 호 주 경제를 불황으로부터 구출하기 위 해 은행들이 대출을 늘려줄 것을 촉구 한 뒤에 나왔다. 웨인 바이어스 호주금융감독원 (APRA) 원장은 지난달 상환 유예 혜 택이 중단되면 일부 은행 고객들은 대 출액을 절대 상환하지 못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RBA) 총재는 최근 연방정부의 700억 달러 고용유지보조금(JobKeeper)을 9 월 30일 이후로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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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운전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리셉션니스트, 계산원, 자량정비공 등 인기

기업 19% 신규 채용…’소매판매 보조원’ 최대 수요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벗어나고 있 는 호주에서 트럭운전사, 어린이집 보 육교사, 차량정비공, 소매업 근로자, 리셉션니스트(receptionists)에 대한 구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기술위원회(National Skills Commission)가 최근 공개한 2400개 기업 대상 면담 조사 결과에 따르면 5 월 11일부터 6월 5일 사이 전국 고용주 의 18.7%가 코로나 사태로 잃어버린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신규 채용에 나 섰다. 주별 신규 채용에 나선 기업 비율에 서 노던테리토리가 50%로 가장 높았 다. 남호주 23%, 타스마니아 21%, 퀸 즐랜드와 ACT 20%, 빅토리아 19%, NSW 17%, 서호주 15% 순이었다. 고용주들의 구인 수요가 가장 많 은 직업은 소매판매 보조원(retail sales assistant)이었다. 이어 트럭 운 전사, 어린이집 보육교사, 리셉션니스

트, 배달 운전사가 차례로 5위까지 차 지했다. 판매 대리인, 매니저, 계산원 (checkout operators), 금속 가공업자 나 용접공, 차량정비공이 10위권에 진 입했다. 이들 고용주 가운데 26%는 직원 구 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초의 38%에 비해선 감소한 것이다. 지 리적인 제약 때문에 주도 보다는 지방 의 고용주들이 직원 고용난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미카엘리어 캐시 연방 고용중소기 업부 장관은“이번 자료는 많은 산업 과 모든 기술 수준에서 기업들이 다시 직원 채용을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준 다. 사회 봉쇄 규제가 완화됨으로써 이런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 이라고 예상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학교 간 스포츠 음악 토론 교류는 3학기부터 재개, 캠핑과 소풍은 계속 중단

NSW 학교 합창과 조회 6월 15일부터 허용

NSW 공립학교의 학급 사진 촬영, 합창 및 조회가 6월 15일 부터 허용된다. 학교 간 운동경기 및 음악과 토론(debating) 교류는 다음 학 기인 7월 말부터 재개될 예정이 다. 하지만 학교 캠핑과 소풍은 계속 중단되며, 대규모 학교 문화행사인 스쿨 스펙테큘러 (School Spectacular)는 올해 취소됐다.

NSW 교육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립학교 학생들 관련 코로나 19 사회 봉

쇄 규제 추가 완화 지침을 학교 장들에게 통보했다. 이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15 분 이상을 초과하지 않는 한 15 일부터 조회가 허용된다. 음악, 댄스, 스포츠 프로그램과 같은 정규 수업 시간 외의 과외활동 과 더불어 합창과 공연예술도 재개된다. 학급 사진 촬영은 허 용되지만 교직원 단체 사진 촬 영은 불허된다.

7월 21일 시작되는 3학기부 터는 정부의 보건 수칙이 준수 되는 한 학교 간 대회를 비롯한 모든 학교 스포츠가 재개된다.

학교 간 합창, 토론, 공연예술도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성인 자원봉사자들의 코로나 전염 위험 때문에 중단됐던 특 별종교교육(Special Religious Education)과 윤리 수업도 재 개될 계획이다. 학생들의 직장 경험(work experience)과 교육 학 전공 대학생들의 교생실습도 다시 허용된다. ● 학부모 모임은 계속 불허, 1 학기 성적 8월 말까지 통지 하지만 학교 캠핑과 소풍 및 학부모들의 조회 참석은 계속

불허된다. 학부모들의 펑션, 자 원봉사 활동(working bees), 모 금운동, 학교 BBQ, 정보제공 행사, 문화 행사와 같이 성인들 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모임도 계속 불허된다.

2020 스쿨 스펙테큘러와 같 은 집중적인 준비가 요구되는 대규모 행사는 취소된다. 올 1학 기 성적 결과 통지 기간은 더 짧 아지지만 기한은 8월 말까지 연 장된다.

NSW에서 이번 2학기 중 코 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4명이 다. 하지만 NSW에선 최근 14일

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 6월 13일부터 푸드코트 영 업…7월 1일부터 생활체육 재개 한편 6월 13일(토)부터 NSW 에선 집으로 2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야외 모임 인원도 최대 20명까지 허용된다. 또한 쇼핑 센터의 푸드코트 영업도 재개된 다. 7월 1일부터는 모든 생활체 육이 허용된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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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자 (SMALL BUSINESS)를 위한 자본이득세 (CAPITAL GAIN TAX) 감면 (CONCESSIONS) – 3편

고인 소유의 채무 한 개인이 사망하면 그들의 법적인 대 리인은 그들이 사망전까지의 고인과 같 은 범위로 concession에 접근할 수 있습 니다. The concessions은 그 개인의 사 후 2년 내로 CGT 가 발생했을 때 법적인 대리인 또는 수혜자가 권리를 누릴 수 있 습니다. 만약 개인이 사망하기전 active asset 50% 공제 기본조건을 충족했다면, 세금 감면 혜택 중 roll over 및 퇴직공제를 받 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인의 나이가 55 세 이하였다면, 퇴직공제를 위한 super fund의 지불총액은 필요가 없습니다.

15년 면제는, 자산이 15년간 고인의 소유였어야 하고, 납세자가 55세 이상이 라는 추가적인 요구사항들을 만족시켜 면 됩니다. 회사와 신탁에 대하여 15년기 간 납세자가 회사의 중요한 의사 결정자 및 소유자라는 조건을 만족하여야 합니 다.

면세액 - 50% 소규모사업체 감면 소규모 사업체50% 감면을 회사의 등 급에 따라 기업이나 자산의 판매에 적 용하는 경우, 그 제정법은 주주들에게 50% 면세 공제를‘pass out’ 하는 메커 니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여 러가지 방법으로 면제가 됩니다. 왜냐하 면 그 면제는 회사로부터 어떻게 추출되 었느냐에 따라서 궁극적으로 주주에게 여전히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세금이 부 과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의 사항들 과 대조적입니다: 50%면제가 영구할 때 , 자산이 개인 혹은 재량신탁을 통하여 소유된 경우 회사를 통하여 면세 자본이득을 지급 하는 특정한 제정법 메커니즘을 제공하 는,15년 공제와 퇴직 공제 만약 소규모사업체 공제를 받은 고정 자산처분익의 일부가 주주에게 일반 배 당금으로서 지급된다면(즉 청산하지 않 는다면), 한계세율을 적용하여 주주들 의 손에서 과세될 것입니다. 회사의 고정 자산처분익에 과세가 되지 않은 것처럼, unfranked 배당금 또는 양자 택일 일 반 과세 소득에서 생성된 franking 크 레딧이 될 것입니다. 그 결과, 배당금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비과세 자본이득을 전달하는 것은 추천할만한 대안이 아닙 니다.

대신에 그 회사가 매각되지 않는다면, 50% 면제금액의 어떤 부분도 배당금으 로 취급되지 못합니다. 특히, 우리는 청 산인의 분배에 포함될 배당금으로 취급 될 위의 금액은 Section 47에서 언급하 지 않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은 영업권으로 인한 양도소득 의 "면제" 50 %의 구성 요소의 청산인 에 의한 분포를 언급하는 제 47 (1)에 따 라 배당으로 간주되지 않음을 과세 결 정요인(Taxation Determination) TD 2001/14에서 확인됩니다. "50% 면제 구 성요소"의 언급에 따르면, 영업권에 기 여할만한 고정자산처분익과 관련하여, Section 47의 목적과 부합하는 고정자 산처분익은 50% 소규모 사업체 감면의 목적입니다.

Section 47(1)의 목적의 일반 개념에 따르면 그 "면제된" 50% 구성요소는 "회 사로부터의 소득" 을 의미하지는 않습니 다. Section 47(1)에 있는 표현의 연장된 정의 하에 있는 "회사로부터의 소득"도 역시 아닙니다. 50% 면제구성요소가 과 세할 수 있는 청산인의 배당금으로 대우 받지 못하는 반면에, 여전히 세법에서 정 리된 회사 주주의 주식의 취소 고려대상 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주들이 개인이라면, 일반적인 50% 세금 할인혜 택이 적용 가능합니다. 더 나아가 50% 영세상 감자는 역시 주식 양도소득을 줄이는 데 적용됩니다. 이것이 초기 고정자산처분익 총액에서 의 추가적인 25%의 면제를 가능하게 합 니다. 즉, 50% 영세상 감자는 일반 50% CGT 할인이 적용된 후에 남은 고정자산 처분익에만 적용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주와 관련해 남은 고정자산처분익의 25%는 퇴직공제가 적용됨으로서 자본 이득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최근 활동자산 평가(test)가 최 근 바뀌었습니다. 현재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식 활동자산으로서의 자격이 있다. 주주(shareholder)가 세금할인혜택의 이해당사자(stakeholder)일 때; 그리고 주식이 활동자산 테스트를 통과했을 때; 그 주식이 15년보다 더 오래 소유되 면 그 주식은 반드시 해당 기간 내 최소 7년 간은 활동자산이어야 한다. 또는 15

년 보다 적더라도 해당 기간의 절반 동안 은 반드시 활동자산이어야 한다. 이 기간은 자산을 확보하고 과세사건 이 끝날 무렵에 시작됩니다. 그러나, 기 업이 과세사건 이전의 12달 안에 중단할 경우 해당 기간은 사업을 그만둘 때 끝 납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주식들이 단순히 테스트를 통과하거나, 청산 날짜에 활성 화 자산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므 로, 당신은 주식이 활동자산인 기간 동 안 당신의 운영기간을 계산할 필요가 있 습니다. 주식의 활동자산 테스트를 계산 함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그 주식은 사업 자산이 팔리면, 활동자 산으로서는 중지됩니다. 비즈니스 자산 의 판매로 생기는 자본수익금을 2년동 안 활성 상태로 취급하는 이전 조항은 삭제되었습니다.

Method Statement 순자본이득을 계산하는 법 : 1단계. 수익년도에 자본손실이 있다면 이에 의하여 당신의 고정자산처분익을 줄입니다 Note 1: 당신의 양도소득을 줄일 수 있는 순서를 선택합니다. 소득연도에 만 약 자본손실이 있었다면 자본손실을 먼 저 이익과 상계처리합니다 Note 2: 이 Act 에 대한 몇 가지 조항 들은 당신이 당신의 순자본소득을 계산 할 때 어떤 자본이익 또는 손실이 면제 조항에 해당되는지 알아 봅니다 2단계. 수익년도 초반의 적용되지 않 은 어떤 순자본손실도 총액을 감소시키 는 데 적용이 가능합니다.

Note 1: Section 102 15 는 순자본손 실을 어떻게 적용하는 지를 설명합니다.

Note 2: 총액을 줄이는 순서를 고르 실 수 있습니다.

3단계. 2단계이후 남은 할인된 각각의 양도소득의 총액을 할인된 퍼센트로 줄 입니다. (if any) Note : 몇몇 회사만 고정자산처분세 금 자산으로부터 오는 고정자산처분익 이 있을 경우에 고정자산처분익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Division 115를 참조 하십시오.

4단계. 만약 당신의 고정자산처분익 (할인을 받았든, 받지 않았든)이 다른 Subdivision 152C, 152D, 152E에 속하

면책공고: 본 칼럼에 포함된 모든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을 가지고 작성되었습니다. 상기 내용을 근거로하여 조

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드시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에서 취득한 정보로 인하여 발생한 직 접적, 간접적 손해에 대해 필자 및 필자가 소속된 회계법인은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는 어떤 영세상 concession에도 적합하 다면 그 이익들을 각각의 자본소득에 앞 서 언급한 Subdivision들에서 안내된대 로 적용합니다.

Note 1: 이 권리들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 조건은 Subdivision 152 A 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Note 2: 소사업자 할인(영세상 롤오 버 이외)들은 CGT J2와 J3은 적용 불가 능합니다.

5단계. 4단계 이후 남은 고정자산처분 익 결과를 모두 더합니다. 그 합계가 당 신의 해당 소득연도의 순자본소득입니 다. 사례) 단순 계산 방법을 통해서 법이 어떤 순서로 적용되는지 보겠습니다 Bruce는 1995년월에 비즈니스를 시 작했습니다. 2000년에, Bruce는 영업 권을 포함하여 비즈니스를 Leo에게 3 million에 팔았습니다.

15년 자산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50% CGT 일반 할인이 고정자산처분 익을 50% 로 줄여서 1.75 million 으로 줄이는데 적용됩니다.

50% active assets test 로 양도소 득을 줄이는 데 적용됩니다. 소득은 875,000 으로 줄어듭니다.

50만 달러 퇴직공제 한도 금액으로 양 도소득을 375,000 으로 줄이는 데 적용 됩니다.

Bruce는 그의 노력으로 이룬 비즈니 스를 판매하고 위의 양도소득이 생겼습 니다. 만약 2년 이내로 다른 사업이나 사업자산을 구매하개 된다면 Roll over 조항이 적용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Bruce는 위의 양도소득을 본인의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계산한후, 개인 세금을 납부하게 됩니다. 위의 예시는 단순하게 위의 소규모 비 즈니스 양도소득세 법 조항이 어떻게 적 용되는지 알아 본 것입니다. 거래는 모든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을 권하여 드립 니다.

Christine Park, Partner

Head of Asian Business Group Asia Pacific, Crowe Global Christine.park@findex.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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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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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뉴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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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장례식장은 14일부터 인원 한도 해제, 나이트클럽과 음악축제는 8월 허용 예정

NSW 7월1일부터 식당과 카페 실내 50명 한도 폐기 NSW의 식당, 카페, 교회, 예식장 등 실내 최대 참석 인 원 50명 규제가 7월 1일부터 없어진다. 단 장례식장은 이 한도가 14일부터 해제됐다. 예식장도 참석 인원 제한이 없어지지만 20명 이상인 경우 댄스가 금지된다. 모든 실내 참석자들은 한명당 4제곱미 터 면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 해야 한다. 또한 7월 1일부터 영화관, 극장, 공연장, 테마파크, 스트 립클럽, 윤락업소는 영업이 재

개된다.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최대 수용인원 4만명 이하 검사받고, 손 소독과 사회적 의 야외 문화 스포츠 행사장 거리두기 위생수칙을 잘 지켜 엔 최대 25%, 1만명까지 관객 달라” 고 당부했다. 들이 착석 입장할 수 있게 허 13일부터 NSW에선 헬스 용된다. 장(gyms), 요가강습소, 문신 하지만 나이트클럽과 음악 시술소의 영업이 재개됐다. 커 축제(music festivals)는 계 뮤니티센터, 시장(markets), 속 중단되며, 8월에 규제가 풀 실내외 수영장, 도박 대행사 릴 것으로 예상된다. (betting agencies), 휴가용 글 레디스 베리지클 리안 숙박업소(holiday homes)도 NSW 주총리는 이 같은 내용 영업이 허용됐다. 주택 내와 의 코로나19 사회 봉쇄 규제 야외에 20명까지 모임도 허용 추가 완화책을 14일 밝히면서 됐다. 쇼핑센터 푸드코트도

영업 재개했다. ● 지역사회 감염자 발생…라구 나스트리트공립학교 코로나 폐쇄 한편 11일까지 2주 동안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지역사회 감염자가 13일 한명 추가됐 다. 이날 NSW 신규 확진자 4 명 가운데 20대 남성 한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로 확인됐다. 시드니 동부 로즈베이공립학 교(Rose Bay Public School) 의 방과후 학교 관리 직원 1명 과 해외에서 입국한 2명도 추 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3일 야간엔 시드 니 남부 카링바 소재 라구나 스트리트공립학교(Laguna Street Public School)의 한 교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많은 학 생들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지 면서 이 초등학교는 24일까지 10일 동안 폐쇄 조치됐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NSW 대학들 수입의 32%가 유학생 등록금, 유학생 등록률 14% 하락

시드니 유학생 급감… 이스트우드 29%, 스트라스필드 18% 감소 시드니에서 유학생이 인구 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지 역(suburbs)은 17곳으로 나 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 태로 여행 규제가 도입된 이래 유학생의 최대 3분의1이 감소 했다. 미 첼연 구 소 ( M i t c h e l l Institute)의 유학생 분석 보 고서에 따르면 킹스포드는 2019년 인구의 32.2%를 점 하는 5510명의 유학생이 거주 했지만 현재 31%가 급감했다. 워털루도 6936명의 유학생

중 31%가 감소했다. 안클리프, 록데일, 애시필드 는 물론 한인 밀집지역도 코 로나 사태로 인해 유학생이 크 게 감소했다. 이스트우드는 인 구의 7.7%인 2101명의 유학생 중 29%가 줄어들었다. 에핑 도 인구의 5.5%인 1748명 유 학생 중 29%가 감소했다. 스 트라스필드는 인구의 11.1% 인 3115명 유학생 가운데 18%가 빠졌으며, 리드컴은 인 구의 9.1%인 2097명 중 17% 가 줄었다.

호주통계청 인구조사와 내 무부 자료를 기반으로 유학생 숫자를 추산한 이번 보고서는 2019년 유학생들의 지역 경제 기여액도 분석했다. 워털루의 유학생은 지난해 등록금, 숙박 비, 생활비로 4억2200만 달러 를 지출했다. 킹스포드 유학생 의 경제 기여액은 3억3500만 달러였다. ● 올해 4월 입국 유학생 30명 불과…”10만여명 입국 못해” 호주 전체 유학생들은 지 난해 부동산에 약 55억 달

러, 소매 요식업에 55억 달러 과했다. 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미첼 NSW 유학생이 지불한 등록 연구소의 피터 헐리 연구원은 금 총액은 37억 달러였으며, “코로나 때문에 현재 호주로 이는 NSW 대학들의 총 수입 들어오지 못하는 유학생이 10 114억 달러의 약32%를 차지 만명 이상” 이라며“이는 엄청 하는 주요 소득원이었다. 난 숫자” 라고 밝혔다. 유학은 NSW의 서비스산업 일부 전문가들은 유학생 등 가운데 최대 수출산업이지만 록률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 코로나19 사태는 NSW의 유 준으로 회복하는데 최대 5년 학생 등록률을 14%, 5686명 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락시켰다. 지난해 4월 4만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6480명이었던 호주로 입국한 유학생은 올해 4월 30명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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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XPERTS. 기업법무┃민사소송┃형사소송┃조세┃프랜차이즈 고용┃특허·상표┃이민┃부동산·임대┃이혼┃유언·상속 Level 5, 32 Martin Place, Sydney NSW 2000 (02) 9233 1411 info@hhla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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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칼럼

부동산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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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매 낙찰률(06월 13일)

주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도메인

69%

57%

65%

53%

-

70%

코어로직

67.3%

61.0%

51.3%

57.6%

20.0%

75.8%

임대주택 총 8만6천채, 시드니 도심 16.2%, 브리즈번 도심 13.3%

5월 전국 임대 주택 공실률 2.5% 시드니 4.0%, 멜번 3.1% 호주의 임대주택 공실률이 전국 주도 평균은 하락했지만 시드니와 멜번은 상승했다.

SQM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임대주택 공실률 자료에 따르 면 5월 주도 평균 공실률은 4 월(2.6%) 대비0.1%포인트 하 락한 2.5%를 나타냈다. 주도 가운데 시드니가 전 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0%로 가장 높았다. 전달 대 비 0.3%포인트 상승한 멜번이 3.1%로 뒤를 이었다. 브리즈번 2.5%, 다윈 2.3%, 퍼스 2.0%, 캔버라 1.3%, 애들레이드와 호바트 1.2% 순이었다.

5월 전국의 빈 임대주택은

평균 8만6398채에 달했다. 시 드니가 2만9416채로 가장 많 았다. 이어 멜번 1만8499채, 브리즈번 8780채, 퍼스 4167 채, 애들레이드 2293채, 캔버 라 880채, 다윈 727채, 호바 트 368채 순이었다. 연간 전국 주도 임대주택 공 실률은 평균 2.2%에서 2.5% 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하 지만 대부분 주도들의 도심 (CBD) 공실률은 연간 대폭 상 승했다. 시드니 도심은 지난해 5 월 8.1%에서 올 5월 16.2% 로 2배 급등했다. 멜번 도심은 2.2%에서 9.3%로, 브리즈번

도심은 4.5%에서 13.3%로, 애들레이드 도심은 2.6%에서 7.8%로, 캔버라 도심은 3.5% 에서 7.7%로, 호바트 도심은 0.9%에서 2.7%로 올라갔다. 유일하게 다윈 도심은 6.3%에 서 5.0%로 하락했다. 퍼스 도 심은 6.0%로 변동이 없었다. 시드니 도심의 빈 임대주택 은 지난해 5월 745채에서 올 5 월 1500채로 많아졌다. 멜번 도 431채에서 1900채로 급등 했다. ● 월 임대료 호가 단독주택

0.2% 상승, 유닛 0.7% 하락 주도들의 임대료 호가는 6 월 12일까지 한달간 단독주택

은 0.2% 상승한 주당 538달 러, 유닛(아파트)은 0.7% 하락 한 주당 425달러였다. 이 기간 시드니의 단독주택(-1.0%)과 유닛(-0.8)은 물론 멜번의 단 독주택(-0.4%)과 유닛(-0.5%) 모두 호가가 빠졌다. 반면에 브리즈번, 퍼스, 다윈은 단독 주택과 유닛의 호가가 모두 상 승했다.

SQM리서치의 루이스 크리 스토퍼 사장은 국경 봉쇄가 지 속되고 이민이 임대수요 성장 의 근간인 한 임대 공실률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 다. 하지만 그는“6월 전반기에

임대 공급이 감소할 것임을 시 사했다” 면서“임대 공실률이 단기적인 정점에 도달한 것 같 다” 고 밝혔다. 한편 호주통계청(ABS)은 올 3월 말까지 연간 시드니와 멜 번의 주택가격이 두자릿수 상 승세를 나타냈다고 16일 밝혔 다. 3월 말까지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연 7.4% 상승했다. 올 3월분기(1-3월) 시드니 주택가격은 1.9%(단독 2.6%, 유닛 0.8%), 멜번 주택가격은 2.1%(단독 2.3%, 유닛 1.5%) 각각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평균은 1.6% 올랐다.

다. 숫자상으론 NSW와 빅토리 아가 최다이지만 모기지 스트 레스가 가장 심한 주는 타스 마니아로 밝혀졌다. 모기지 연 체율은 서호주가 가장 높은 것 으로 관측됐다. 첫주택구입자 를 포함한 젊은 가족들이 모 기지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했

다. 주택 임대 스트레스도 상승 세를 나타내며 주택 투자자들 을 압박하고 있다. 마틴 노스 DFA 사장은“주택 투자자들 의 약 12%는 내년에 주택 매 각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5월 말 주택대출자 37.5%, ‘9월 절벽’시 40.3%로 급등 예상

호주 140만여 가구 ‘모기지 스트레스’ 코로나19으로 인한 연방정 부의 재정 지원책에도 불구하 고 호주의 140만여 가구가 모 기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 으며 장차 약 10만 가구가 모 기지 연체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파이낸스애널리틱스 (DFA)의 최신 가계 조사 자료

에 따르면 2020년 5월 말까 지 주택대출자의 약 37.5%인 142만 가구가 기술적으로 정 의된 모기지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있다. 코로나19 사태 전 에 이 비율은 32.9%였다. 여기서 모기지 스트레스란 가계가 한달간 벌어들이는 소 득 보다 주택대출 상환액을

포함한 지출이 더 많은 경우 로 정의된다. 문제는 정부의 고용유지보 조금과 은행의 주택대출 상환 유예가 종료되는 9월 말의‘9 월 절벽’ (September cliff)이 다. DFA는 9월이 지나면 모 기지 스트레스 가구가 40.3% 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한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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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칼럼 Teambros

피트니스

Address: 1011 Victoria Rd, West Ryde NSW 2114 Hours: 5AM-12AM Phone: (02) 8068 2091 website: teambrosfitness.com.au

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 지난주에서 이어짐

'나는 몸신이다' 279회 에서는 '반드시 교정해야 하는 자세 Big3 교정법  -골반 후방경사 교정하는 3단계 운동법 골반 후방경사는 허리의 곡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쪽), 복근, 대둔 근이 짧아지면 골반후방경사를 만 들어 냅니다. 이 근육은 풀어주고 늘려주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와 반대로 느슨해지고 약해진 근육은 척추기립근, 장요근, 대퇴직 근 입니다.

이 근육은 수축운동을 통해서 후 방 경사를 완화 할수 있습니다.

1. 바닥에 통나무를 껴안듯이 누 워 통나무가 된듯 양옆으로 몸을 굴러줍니다. 구를때 옆으로 쓰러지 지 않을정도이며 이 운동을 통해 전신을 풀어줍니다.

2. 한쪽다리는 앞으로 무릎을 90 도로 두고 남은 한쪽다리는 뒤쪽에 두어 주시며, 상체를 뒤쪽으로 아치 형태를 만들어주세요! 이때 뒤쪽다 리의 허벅지가 당긴다면 잘하고 있 습니다.

3.그 다음에 뒤쪽 골반을 앞쪽다 리 쪽으로 중심을 이동하여 골반은 잡아주고 있는 장요근을 스트레칭 해주세요! 이 운동을 통해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4.두 무릎을 바닥에 대고 직각으 로 고정된상태에서 엉덩이, 허리와 복근의 힘으로 버티며 뒤로 상체 를 이동합니다. 이때 상체가 숙여지 지 않으며 자신이 버틸수 있을만큼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운동을 통해 복근과 대퇴직근을 강화할수 있습니다 하체비만이라면 후방경사 골반인 경우가 대다수이니 이점 참고 하시 고 운동 바로들어가세요! 골반의 불 균형은 지방과 노폐물이 축적하기 좋은 공간을 만든다고 합니다!

3. 재활 전문가가 주장하는 관절 세번째 - 무릎 관절 교정법 관절염에 시달리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분명 O다리 또는 X다리 입니다. 골반관련 문제에서 보았듯이. 골 반과 이어진 대퇴골 그리고 종아리 뼈와 대퇴골을 이어주는 관절이 바 로 무릎관절 즉, 슬개골 입니다. 정 상적으로 슬개골은 앞으로 바라보 고 있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관절 염이 있는 사람들의 무릎의 방향을 대부분 안쪽 또는 바깥쪽이라고 합 니다.

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방치한다 면 휜다리로 변형되어 퇴행성 관절 염 발병 위험을 증가 시키고 O다리 X다리 같은 추가적인 변형이 발생 됩니다. 그런데 무릎이 안쪽또는 바깥쪽 으로 회전이 되었다면? 이는 골반 척추, 목뼈, 어깨뼈, 날개뼈, 발목 전 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발목이 틀어지면 걸음걸 이로 인해 무릎이 회전하고 회전방 향으로 고관절이 틀어지고 틀어진 고관절은 골반을 후방또는 전방으 로 경사를 만들고 이 경사는 척추의 모양을 만들고 척추는 어깨뼈를 변형시켜 이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턱뼈까지 올라가 얼굴의 변형! 즉, 한번틀어지면 보상작용으로 전신이 틀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빨리 인지하고 몸의 균형을 맞추는것이 시급합니다!

☞ 다음주로 이어짐

사회

일요신문

20

누가 똑똑한 이 일병을 철로로 내몰았나

탐사 기획

2020년 6월 19일

1975년 사망 이원구 일병 1950년 군 창설 이래 비순직 처리된 사망군인은 3만 9000여 명

에 달한다. ‘개인적 사유’에 의한 자해 사망인 경우가 상당하다.

이들은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 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인람)는 2018년부터 이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부대 내 구조적 원인을 찾아내 순직 처리로 이끄는 작업

을 해오고 있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019년 9월 13 건의 의문사를 진상규명한 뒤 매월 성과를 내고 있다. 일요신문 에서 진상규명된 사연을 연재한다.

바퀴를 멈추기엔 너무 가까웠다. 열차기관사가 철로에 모로 누운 이원구 일병을 발견한 건 불과 50m 전이었다. 열 차를 움직이던 양쪽 바퀴는 23세 청년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짓이겼고, 그의 발목을 잘랐다. 1975년 1월 13일 저 녁 7시 20분께 경상북도 상주군이었다. 열차는 점촌에서 김천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사고 지점인 상주군 함창면 인근 은 주거 지역이었다. 철로로 주민들이 들 어올 수 없게끔 철조망이 설치돼 있었다. 이원구 일병의 죽음은 사고가 아닌 선택 이었다. 당시 수재들만 간다던 강경상고 를 졸업하고‘똑똑한 병사’ 라는 소리를 듣던 이 일병이었다. 똑똑한 이 일병이 철 로에 누운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버지가 공산당 부역자라는 말은 누 명이었어요. 아버지는 머리가 비상해 혼 자 글을 깨쳤어요. 그러다 보니 마을 이 장들에게 시기 질투를 많이 받았어요. 이 장들이 경찰에 그렇게 말한 거지. 아버지 는 평생 농사꾼이었는데 부역자라니 얼 토당토않아요. 당시엔 연좌제가 있었거 든요. 부역한 놈 자식이 되고 나니까 지방 공무원에 합격해도 발령이 안 나는 거예 요.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들 손가락질 받 으면서.” 이원구 일병의 큰형 병오 씨는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훔쳤다. 한국전 쟁 이후 혼란 시기엔 말도 안 되는 일이 많았다. 그때 아버지는 공산당에 부역한 사람으로 낙인 찍혔다. 동시에 자식들은 ‘부역한 놈의 자식’ 이란 꼬리표를 달고 살았다. 연좌제로 불이익이 따라다녔다. 세상 살기가 만만치 않았다. 학교, 직장, 마을 어디서든 눈을 내리깔아야 했다. 알 사람은 알았다. 아버지가 누명을 썼다는 것을 말이다. 3남 2녀 5형제는 손가락질 받기도 했지만 속으론 기죽지 않았다. 5 형제는 우애도 돈독하고 머리도 좋았다. 그 가운데 가장 머리가 남달랐던 건 셋째 이원구 일병이었다. 이원구 일병은 1974년 9월 6일 입대했 다.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3개월이 지 난 1974년 12월 6일이 돼서야 김천의 보 병사단으로 전입했다. 덜컥 홀로 신입 병 사가 부대에 오자 선임 병들은 이상하게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밑으로 철로가 깔려 있다. 사진은 기 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

여겼다. 훈련소를 마치고 두 달 안에 전입 호 때는 빨리 맞고 자는 게 낫다고 생각 받는 게 보통이다. 이내 소문이 돌았다. 할 정도로 매일 구타가 있었다. 이 부대의 ‘그놈 부역자의 아들이다. 그래서 다 전통이었다. 줄빠따도 최고선임부터 막 른 부대를 전전하다가 이곳 부대로 떨어 내까지 내려오면 100여 대를 맞았다. 아 졌다.’소문은 일부분 사실이었다. 이 일 파서 우는 병사가 나오기도 했다” 며“탈 병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지금의 국 영을 고민한 적이 있을 정도로 견디기 힘 가정보원)에 차출됐다. 똑똑한 데다 당시 들었다” 고 했다. 타자를 칠 줄 알았다. 그런데 신원조회에 다 함께 구타당하는 상황에서 이원구 서 발목이 잡혔다. 평생의 꼬리표‘부역 일병에게 중요했던 건 좀 덜 맞는 게 아니 자의 자식’ 이 또 한 번 벽으로 다가왔다. 었을지도 모른다. 평생 어딜 가든 들어야 이후 보안대로 다시 차출됐다가 또 거부 했던‘부역자의 자식’ 이라는 말, 그것이 당했다. 그를 철로로 이끌었던 건 아닐까. 당시 인사주임이었던 오 아무개 소령 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엔“끈기 있 은“신원조회에서 떨어져 마지막으로 소 고 모든 일에 신중하며 인내성이 강하고 속대로 전출됐다. 자존심이 많은 학 부대 전입했을 시 “공산당 부역자 아들 누명” 생으로 성적은 좋 점에 망인과 면담 은 편” 이라는 말 시 얼굴에 수심이 과“성실하고 근 억울한 연좌제로 고통받아 많이 있었다” 고이 면하며 협동적이 일병을 기억했다. 구타·손가락질 견디다 못해… 고 내성적이며 타 이 일병은 선임 자에 특별한 기능 병들의 좋은‘타깃’ 이었다. 가뜩이나 매 이 있음” 이라는 기록이 있다. 일 구타가 난무하던 부대에서 부역자의 한명호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원 아들 몇 대 더 때린다고 뭐라고 할 사람 구 일병을 심리부검한 결과“자신의 뛰어 은 없었다. 오 소령은“망인의 아버지가 난 성취능력, 업무능력과 상관없이 부친 부역했다는 소문이 돌아서 부대 내에서 의 부역 문제로 군대에서 좌천되는 경험 따돌림을 당하고 선임 병들에게 가혹행 을 하면서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였을 위를 당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대 간부 것” 이라며“외견상 눈에 띄는 정서적 문 들도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모른 체했다” 제가 관찰되지 않았을지 모르겠으나 망 고 전했다. 인은 심리적으로 매우 강력한 우울, 불 같은 부대 선임병 박 아무개 씨는“당 안, 무망감(Hopeless) 등을 경험했을 것” 시엔 정신봉이라는 막대기가 있었는데, 이라고 분석했다. 후임 병들이 실수하면 어깨, 엉덩이 빠따 ‘군대에서 이원구 사망’ , 이원구 일병 를 맞았다. 점호 시간에 얼차려를 받기 의 삶은 전보 한 줄에 담겼다. 이 소식을 전에 주먹이 먼저 날아오곤 했다. 얼굴, 먼저 전해들은 여동생과 사촌형은 부대 몸, 머리, 무조건 때리는데 신임 병사는 를 찾았다.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가족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맞기만 했다” 향해 군은 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 며“소원 수리를 써봐야 적발이 되면 그 다. 군사 정부 시절, 군의 위세는 남달랐 사람은 부대에서 매장이 되기에 소원 수 다. 다음 날 큰형인 이병오 씨가 따졌다. 리를 이용하는 병사는 없었다” 고 설명했 “이 자식들아, 아버지, 어머니가 눈 시퍼 다. 렇게 뜨고 아들 마지막 얼굴 보려고 기다 동기병이었던 정 아무개 씨는“저녁점 린다” 고.

그다음 날 이원구 일병 시신은 트럭에 실려 왔다. 집안은 울음바다였다. 큰형 병 오 씨는 당시 아버지의 절규를 회상하며 또 다시 눈물을 쏟았다. 이제 70대 노인 이 됐지만 그날을 잊을 수 없다는 듯 목 소리가 떨렸다. “동생을 선산에 매장했어요. 땅을 파 고 관을 집어넣었는데, 아버지가 그 안에 들어가선 나오질 않더라고요.‘자식 죽인 애비가 어찌 살 자격이 있느냐’ 고. 그때 ‘아 내가 시체를 괜히 가져왔다’ 는 생각 도 했어요. 어찌 말로 다 하겠어요.” 이병오 씨는 48년을 마음속에 품고 있 던 짐을 덜었다. 지난해 6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정을 냈 고, 위원회는 1년여 걸친 조사 끝에 부대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이원구 일병을 순 직 권고 결정했다. 동생 명예는 회복됐지만 그 사이 집안 은 풍비박산이 났다. 동생이 죽고 난 뒤 엔‘이상한 놈이니까 군에서 죽었다’ , ‘가족도 똑같다’ 는 손가락질을 견뎌야 했다. 병오 씨는 남동생 사건 해결을 두고 여동생과 갈등이 생겨 지금은 남남처럼 지낸다. 청와대에 진정을 넣는 등 사건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자 이 씨는 이원구 일병과 관련한 문서를 모두 불태우려고 했다. 여동생은 그런 이 씨에 게 화를 내며 서류를 챙겨 나간 뒤 왕래 를 끊었다. 그래도 이 씨는“이제 후련하 다” 고 전했다. 신헌주 조사관은“대한민국 헌법 13 조 3항은‘모든 국민은 친족의 행위로 인 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 한다’ 며 연좌제를 금지하고 있지만 완전히 사 라지지 않았던 시대였다” 며“권위주의적 군사 문화와 잘못된 수사 관행이 낳은 비 극이었다. 당시 국가가 자살이 아닌 순직 처리로 망인의 명예를 회복했다면 한 가 정이 파괴되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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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세력의 ‘역습’ 검찰 수사관 수사 돌입

“청와대 특감반원일 때 우리 돈 받았다”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이 아무개 씨(현직 검찰 수사관)가 최근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금품수수 의혹이 아니다. 평소 주가조작 세력들과 가깝게 지내던 이 수사관이 이들로부터 ‘진정’ 형식의 고발을 당했다. 지난해 검찰이 라임 및 신라젠 관련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처벌 위기에 놓인 주가조작 세력들이 작정하고 이 수사관을 겨냥해 “금품을 받았다”고 폭로한 것이다.

따르면 이 수사관은 진정에 주가조작 세력들로부터 투자 정보를 들었다가, 손실 이 발생하자“손실금을 내놓 으라” 고 요구했다. 이렇게 돌 려받은 돈이 5000만 원에 달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진정 내용을 토대로 감찰을 진행했 던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이를 수사로 전환했다.

잘나가던 수사관의 실패한 주 식 투자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특 감반원으로 근무했던 이 아무 개 수사관. 검찰에 들어온 진 정 관련 내용을 종합하면, 그 는 2017~2018년 사이 평소 친 분이 있던 주가조작 세력들로 부터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한 엔터테인먼트 업체 주식에 거 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투자는 실패로 끝났다.

이 수사관은 가만히 있지 않 았다. 해당 세력을 찾아가“내 가 손해를 본 금액을 변상하 라” 고 요구한 것이다. 실패한 투자에 대한 책임을 전가한 것 인데, 특감반원의 요구에 주가 조작 세력은 5000만 원가량 의 손실금을 돌려줬다. 하지만 이 요구는 부메랑처 럼 문제가 돼 돌아왔다. 지난 해 중순, 서울남부지검에서 라 임자산운용 및 신라젠 관련 주 가조작 세력을 타깃으로 한 수 사가 본격화되자 궁지에 몰린 세력들이 이를 문제 삼기 시작 했다. 이 수사관의 비호를 기 대했던 이들은 처벌이 불가피 해지자 결국 검찰에 이 수사관 관련 진정을 제기했다. 검찰이 곧바로 움직이지 않자 이들은 추가로 여러 차례 진정을 제기 했다. 주가조작 세력의 계속되는

진정에 결국 검찰도 감찰에 착 수했다. 현재 서울고검이 관련 감찰을 담당 중인데 이 수사 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해 11월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검찰은 감찰 진행을 이유로 이 를 반려했다. 사실관계를 확인 한 뒤 징계 및 처벌 여부를 결

“손실금 요구에 투자금

했다. 사안이 중대하다 고 판단한 검찰은 감찰에 서 수사로 전환하고 정 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일요신문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이 수사관에게 직접 확인 하기 위해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 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 지 못했다.

돌려줘” 라임·신라젠 관련

‘검찰 게이트’로 확대될까 문제는 처벌을 받게 처벌 위기 놓이자 ‘관리’ 된 주가조작 세력들이 수사관 등 4~5명 진정 파문 이 수사관만 걸고넘어진 게 아니라는 점이다. 관 련 흐름에 정통한 인사 는“주가조작 세력들이 이 수 정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리고 최근 검찰은 이 수사 사관과 관련한 진정만 넣은 관이 특감반원 근무 전부터 해 게 아니다. 그동안 자신들이 당 세력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관리’해오던 수사관과 사무 고털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을 포착 관 등 4~5명을 찔렀다”

지난 8일 서울 남부지검에서 이영림 검사가 신라젠 수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 의혹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어놨 다. 이번 기회에 주 가조작 세력 발‘검찰 게 이트’ 가 터질 수 있다는 얘 기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주 가조작 세력 관계자는“검찰 수사관은 물론 현직 검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주식 투자 등 이들의 자산 관리를 대신 해준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여럿 봤다. 10년 전만 해도 검 사 가운데 주가조작 세력에 투 자한 사람도 있었다” 며“보통 공고하게 검찰과의 관계를 가 지고 있는 사람들이 구속되지 않고 오래 일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다들 어떻게든 검사나 수사관과‘관계’ 를 만들려고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정작 검찰이 주가조작 세력을 수사하면서 일망타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정·관계 로비는 드러나지 않 았다. 신라젠 사건이 대표적이 다. 검찰은 최근“실체가 드러 나지 않았다” 며 로비 의혹은 수사도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 장검사 서정식)는 6월 8일‘신 라젠 경영진 등 비리 중간수 사결과’ 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문은상 대표 등 신라젠 전· 현 경영진의 악재성 미공개정 보 이용 의혹은 주식매각시기, 미공개정보 생성시점 등에 비 춰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 면 서도“언론에서 제기된 신라 젠과 관련된 정·관계 로비 의 혹은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 았다” 고 밝혔다. 서환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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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논란 ‘소녀상’ 과거 상표권 등록 시도

“공익상 독점 안돼” 두번 다 퇴짜 맞았다 단독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원제작자인 김운성 김서경 작가 부부가

소녀상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거절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상표권이란 공업 소유권 가운데 하나로 어떤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특허청은 “공익적

성격이 강한 소녀상을 특정인에게

독점시킬 수 없다”며 기각했다.

다만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저작권은 김 작가 부부에게

있다.

저작권 시비로 가려진 태백시 소녀상. 김운성 김서경 작가 부부는 최근 태백시에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사진=연합뉴스

일‘식별력이 없다’ 는이 유로 상표 출원 거절 결 정을 내렸다. 의견제출 통지서에 따르면 심사 관은“출원인이 제출 한 출원상표·서비스 표 가운데‘도형’ 은 문자 위에 도 안화된‘새’가 앉아있는 형 태로 흔하

소녀상’제작자 ‘평화의 로 유명한 김운성 김서 경 작가는 2016년 6월 특허청 에‘평화의 소녀상’상표등록 출원서를 제출했었다는 사실이 일요신문 취재를 통해 드러났 다. 당시 김 작가 부부는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 에서‘평화의 소녀상’ 을 작은 크기로 축소한‘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진행을 시작해 온·오 프라인에서 작품을 판매 중이 었다. 상표 등록 제품은 제20류(플 라스틱제 조각품), 제28류(인 형), 제35류(플라스틱제조각품 판매대행업) 등이다. 출원인인 김서경 작가가 제출한 상표견본 이미지에 따르면 이들은‘평화 의 소녀상’가운데‘상’ 이라는 문자 위에 도안화된 새가 올라 가 있는데‘평화의 소녀상’ 의 어깨 위 새를 표현한 것으로 보 인다. 특허청은 2016년 8월 11

익적 특성이 강하다’ 고 판단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두 달 뒤인 2016년 10월 11일 거절 이유에 따른 보 충 의견서를 제출해 재심사를 요청했다. 김 작가는“평화의 소 녀상은 2015년부터 미술저작물 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온·오프 라인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 고 있다. 이미 거래계에서 수요 자들은‘평화의 소녀상’ 을김

이 만든 동상이 아닌 일본군 위 권은 김 작가 부부가 가지고 있 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 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19 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일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예술 조형물로 널리 인식되고 ‘평화의 소녀상’ 을 미술저작물 있어, 출원인의 주장과 같이 출 로 등록하여 권리를 인정받았 원인만의 제품으로 볼 만한 증 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작 거가 없다” 고 설명했다. 결국 김 권과 상표권의 경우 서로 다른 작가 부부는 재심사에서도‘평 용도로 적용된다는 점을 주목 화의 소녀상’상표를 출원하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 못 했다. 은 창작자의 권리를 우선으로 하는 반면 상표권은 권리 소유 자가 아닌 소비자 및 수요자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김 작가 부부 “이미 관련

사진=박정훈 기자 이익 보호를 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익 목적이 제품 판매…수요자들도 고 특이성이 없으며 표장 전 작가 부부의 제품으로 인식하 강한 제품일수록 누가 만든 제 우리 제품으로 인식해” 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 고 있다” 며“따라서 정당한 권 품인지보다 제품에 깃든 의미 우 작아 식별력이 없다”며 리자에 의한 상표서비스표출원 특허청 “식별력 없다” 거절 가 중시되는 경우가 많아 발생 “‘평화의 소녀상’은 공익상 에 해당한다” 고 주장했다. 한 차이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식별력이 없다는 특허청의 의 한편 김 작가 부부는 최근 적합하지 않으므로 상표법 견에 대해서는“새 도형이‘평 상표권 등록을 거절당한 태백시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 제6조 제1항 제7호에 해당 화의 소녀상’문자 부분에 비해 것은 김 작가 부부뿐만이 아 회에“저작권 법 위반이니 소녀 하여 등록을 받을 수 없다” 작기는 하나 전체적으로는 마 니다. 상을 폐기해달라” 는 내용증명 며 거절했다. 치 큰 수풀 더미나 나뭇가지에 윤 아무개 씨는 김 작가 부 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 익명을 요구한 한 특허전문법 앉아 있는 작은 새의 느낌을 주 부보다 3개월 앞선 2016년 3 론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소녀 률사무소 관계자는“공익상의 어 표장 전체로써 독특한 심미 월,‘독도 평화의 소녀상’ 에 상은 지자체 소속 작가가 태백 기준이 식별력 유무 판단의 본 감을 가지고 있다” 며 식별력을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 시의 의뢰를 받아 만든 것으로 질적인 잣대가 된다. 즉 해당 표 구비한 표장에 해당한다는 의 다. 특허청은 이때도“일본군 알려졌다. 김운성 작가는 지난 장을 누군가가 독점하는 것이 견을 전달했다. 위안부 문제를 상기하기 위 4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타당한지 따져봤을 때 타당하 그러나 이번에도 특허청의 의 해 설치된 상징물인‘평화의 “모든 창작물에는 저작권이 있 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면 식별 견은 달랐다. 보충 의견서를 검 소녀상’에 대해서는 공익상 고 교육목적이라고 해서 저작 력이 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토한 특허청 심사관은“미술저 특정인에게 독점권을 줄 수 권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라 최, 박, 김 등 흔히 있는 성 씨나 작물로 등록된 사실여부와 상 없으며 상표도 문자인식력을 고 답변했다. 독도, 서울 등 널리 알려진 지리 표법상 상표 등록여부는 직접 압도하는 수준의 특별현저성 소녀상을 상업적으로 이용하 적 명칭을 상표로 쓰겠다고 상 적인 관련이 없으며 상표의 등 을 구비하지 않았다” 는 이유 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표 등록을 신청하는 경우 혹은 록여부는 상표법상의 등록요건 로 상표 등록을 거절했다. 윤 지적에 대해서는“크라우드 펀 사회통념상 누군가 독점하는 을 갖추었는지가 판단의 기준” 씨는 추가로 제출한‘독도 자 딩을 통해‘작은 소녀상’ 을판 것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게 이라며“출원인은 거래계에서 유의 소녀상’ 의 상표 출원도 매했으며 제작비를 제외한 수 하는 신청일 때는 식별력이 없 ‘평화의 소녀상’ 이 출원인의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 익금을 정의기억연대에 후원했 다는 판단이 나올 수도 있다. 이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 됐다. 다” 고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번 건은 심사관이‘소녀상은 공 장하고 있으나 소녀상은 특정인 다만‘평화의 소녀상’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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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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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유코치의 일요단상

기도의 힘 오래된 기도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노을이 질 때 걸음이 멈추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음식을 오래 씹기만 해도 촛불 한 자루 밝혀 놓기만 해도 솔숲을 지나는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기만 해도 갓난 아기와 눈을 맞추기만 해도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섬과 섬 사이를 두 눈으로 이어 주기만 해도 그믐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도하는 것이다. 바다에 다 와 가는 저문 강의 발원지를 상상하기만 해도 별똥별의 앞쪽을 조금 더 주시하기만 해도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해도 나의 죽음은 언제나 나의 삶과 동행하고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인정하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기만 해도.

-이문재 시집, 지금 여기가 맨 앞

기도는 어느 성전을 찾아가 무릎을 꿇지 않아도, 그 자 리에서 잠시 눈을 감고 한 호흡만 쉬어도 기도하는 것입니 다. 사랑하는 자녀가, 배우자가 부모님이 또 지인들이 건 강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 호흡을 들이쉬 고 내 쉴 때 그 자체가 기도가 됩니다. 흔히들 어떤 절박함 이 눈 앞에 있을 때 기도를 하며 신의 도우심과 은총을 구 하게 됩니다. 누군가 심각한 질환으로 병상에 누워있을 때, 자녀가 입시를 앞두고 있을 때,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로 몸의 안전과 일터가 제한되어 생존의 위협을 느꼈을 때 등등 우리 힘으로 극복하기가 역부족이라 느낄 때 절대적 인 힘을 가졌을거라 믿는 신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합니 다. 저도 장인어른께서 말기 암으로 병상에 계실 때 절박 한 심정으로 매 순간 기도하며 도움을 구하던 때가 생각납 니다. 기도 중에 가장 강력한 기도가 부모가 자녀를 위해 바치 는 기도라고 합니다. 그 만큼 온 마음과 정성이 들어가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그 기도의 효험을 믿습니다. 제 어머니 께서 매일 새벽 우리 자식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 신다는 것을 알고, 그 기도 덕분에 저희가 잘 지내고 있다 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대한 감사가 절로 나 옵니다. 물질적인 후원보다 그 기도가 제게는 더 큰 힘과 위안이 됩니다. 이처럼 부모의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도를 나와 내 가족의 안위만이 아니라 세

상의 평화를 위해 해 본다면 어떨까요? 우리 각자가 나를 향한 기도가 아닌 세상을 향해, 모르는 누군가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를 드린다면 세상은 서로를 위하는 평화 로운 공동체로서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세 계 각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치유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많은 분들 또 사회적 거 리 두기 등 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 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양자물리학의 파동이론이나 나비효과를 빌어 설명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그들에게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내가 먼저 마음의 평화라는 선물을 받을 것입니다. 내 기도가 하늘에 가 닿는다면 나는 어떤 기도를 드리겠는가? 위로가 필요할 때 나는 어떻게 마음의 위안을 얻는가?

잠시 잠깐이라도 두 손을 가만히 가슴에 모으고 눈을 조 용히 내려 감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내어 보시 기 바랍니다. 이 작은 행위가 세상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하루 한번 한 호흡 만큼 기도하는 시간을 내어 보시면 어떨 까요?

Customised Awards | Graduation Plaque, Certification Plaque 스포츠 트로피 | 이름표, Name Badges Laser Engraving | Small Signage, 글씨커팅 Sticker, 스티커 | 판촉물 - 볼펜, 다이어리, USB, 모자 등 Personalised Mugs, Wine Glasses, Beer Mugs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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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은집사’ 거짓 유기견 의혹 터졌다

수술 시급하다더니 중성화 수술이었어?

‘갑수목장’은 한 지방 국립대 수의학과 학생 2명이 개설한,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이었다. 이 채널은 운영자들이 구조한 유기동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구독자가 급상승했다. 채널 운영자는 자신들이 구조한 동물들이

길에 유기된 동물인 만큼 잔병치레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동물들을 치료하기 위해 후원금을 받겠다면서 홍보를 시작했다.

5월 초 이들이 펫숍 하지만 에서 구매한 동물을 유기

많이 든다” 며 후원금을 받기 시작했다. 관련 영상이 큰 인기 동물로 둔갑시켜 거짓 영상을 를 끈 이후 은집사 채널은 구독 올렸다는 의혹이 폭로됐다. 게 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은집사 다가 펫숍에서 구매한 동물을 는 영상이 몇 개 되지 않았음 촬영하기 위해 학대하거나 굶 에도 6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 겼다는 폭로도 나왔다. 동물이 보하게 된다. 배고파졌을 때 달려오는 영상 하지만 곧 의혹이 제기되기 을 찍기 위해서였다. 이들이 유 시작했다. 먼저 개가 버려졌다 기동물을 위해 쓰겠다며 받은 고 주장한 스티로폼 박스 높이 후원금도 메르세데스-벤츠나 가 굉장히 낮았음에도 개가 탈 포르셰 같은 고급차를 계약하 출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고 는 데 들어갔다. 있었다는 게 이상하다는 지적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서 제2 이었다. 유기된 개라면 당연히 의 갑수목장이라는 의혹이 제 박스 밖으로 나갈 만한데 마치 유튜브 ‘멍냥소녀 은집사’ 채널이 제2의 갑수목장으로 지목되며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위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정배우’ 동 기되는 채널이 있다. 갑수목장 은집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영상 캡처 화면. 과 비슷하게 유기견을 구조하 처럼 가만히 있는 게 이상하다 면서 큰 인기를 얻은‘멍냥소녀 는 얘기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렇다. 먼저 온기가 버려져 있 동물병원 원장을 찾아가 자신 만들어진 신조어다. 한국농촌 은집사’ 라는 채널이다. 이 채널 유기된 개는 성견이 많은데 유 던 스티로폼 박스는 은집사가 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 은 4월‘버릴 거면 키우지 마세 기견이라기에는 개가 어리고 지 당초 설명했던 편의점 근처가 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 물 관련 시장규모는 올해 3조 요. 유기견 구조 말티즈’ 라는 나치게 귀여웠다. 반면 이것은 아닌 은집사의 집 바로 앞이라 다고 한다. 6월 3일 전국진 씨 3753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 영상이 150만 조회수 이상을 정황 증거일 뿐 이것만으로는 는 점이다. 또한 은집사가‘유 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통화 음 망하고 있다. 동물 시장이 커짐 기록하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의심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 기견 습득 후 구청에 신고했다’ 성 부분은 동물병원 원장의 요 에 따라 동물을 하나의 돈벌이 이 영상에서 은집사는 지나 치 않았다. 고 했지만 확인 결과 구청에 비 청으로 영상에서 잘라낸 상태 도구로만 보는 사람들이 늘어 가는 길에 스티로폼 박스가 움 그런데 다른 유튜버들이 은 슷한 신고내역은 존재하지 않 다. 나면서 펫코노미의 어두운 면 직이는 걸 이상하게 생각해 촬 집사 의혹을 저격하면서 일이 았다. 충격적인 증언이 나오면서 여 도 드러나고 있다. 반려동물 애 영을 시작한다. 개 한마리가 스 커지기 시작했다. 조작된 영상 은집사 의혹의 실체를 확인 론은 급반전하기 시작했다. 당 호가들은 동물에 돈을 쓰는 걸 티로폼 박스에 있었고 은집사 을 팩트체크하는 콘텐츠를 주 한 결정적 증언은 바로 은집사 초 은집사를 의심하지 말라던 아끼지 않다 보니 이 돈이나 후 는 이 개를 구조한다. 은집사는 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주작 가 방문했다는 동물병원 원장 구독자들도 은집사 영상에 해 원금을 노리는 사람도 나타나 구조한 개에게‘온기’ 라는 이 감별사’ 가 대표적이다. 이 채널 에게서 나온 말이었다. 이 동물 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고 있 고 있다. 름을 지어주고 치료를 한다. 그 을 운영하는 전국진 씨는“구독 병원 원장은 전국진 씨와의 통 다. 하지만 은집사는 5월 27일 한 동물보호단체 활동가(수 녀는“개를 치료하는 데 돈이 자 가운데 의심 간다는 분들의 화에서“은집사가 (온기를) 수 ‘고소했습니다’영상에서 악플 의사)는“동물 애호가라고 하 제보가 있었 술해야 한다고 방송에서 이야 러들을 고소하겠다는 얘기 이 면서 고양이·강아지 동호회에 다. 제보를 받 기하면서 후원을 받았다는데 후에는 별다른 답변이 없는 상 가입하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은 이후 살펴 중성화 외에는 딱히 수술할 곳 태다. 일요신문은 은집사 측에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사람이 보니 이상하 이 없다. 귓병 등 조금 치료할 현재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한 많다. 동호회 사람들끼리 동물 다는 촉이 왔 곳이 있어 내원하라고 해도 두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 을 키우다 중간에 다른 종을 키 다”며 “유튜 번 방문한 뒤로는 개는 데려오 을 수 없었다. 우고 싶다고 교환하는 경우도 브를 처음부 지 않고 이상한 질문만 하기에 전국진 씨는“은집사를 파헤 봤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동물 터 계획적으 다시 오지 말라고 했다” 면서 칠수록 진심으로 화가 났다. 은 이 갑자기 다른 집에 가면서 얼 로 철저한 설 “은집사가 동물을 아끼는 사람 집사가 동물을 대하는 마음이 마나 큰 스트레스를 받을지 전 계에 의해서 같지는 않다. 영상을 보니 병원 돈벌이 때문이라고 밖에는 설 혀 고려하지 않는다” 면서“동 시작한 정황 에서 개에게 처방한 약을 고양 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나 물을 좋아한다면서 동물을 이 이 보였고, 굳 이에게 먹였다. 고양이가 잘못 많다. 지금이라도 해명해줬으 용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 펫코 이 안 해도 될 된 약을 먹고 침을 흘리는 장 면 한다” 고 설명했다. 노미의 그늘도 자연스런 현상 거짓 말 들 을 면을 찍으며 웃는 걸 보면 그런 갑수목장 사건에 이어 은 이 아닐까 싶다. 동물을 물건이 한 것도 눈에 생각이 들었다” 고 설명했다. 집사 사건까지 터지면서 펫코 나 도구로 본다는 점에서 일부 띄었다” 고 설 이 동물병원 원장은 이 건으 노미란 단어도 재조명되고 있 동호회 사람들이나 갑수목장 명했다. 로 인해 지나친 관심이 모아지 다. 펫코노미는 펫(Pet)과 경제 이나 같은 선상에 있지 않을까 멍냥소녀 은집사 채널에서 업로드한 영상 중에는 개에게 먹여 전 씨가 알 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 싶다” 라고 말했다. 야 할 약을 고양이에게 먹인 영상도 있었다. 아낸 팩트는 호소하고 있다. 은집사 측에서 동물 관련 시장이 떠오르면서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사진=멍냥소녀 은집사 채널 영상 캡처

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

판매부터 부터 구매까지 까지

부동산 투자 투자 전문가의 전문가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경험해 경험해 보세요 보세요 포트폴리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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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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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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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삼성 이재용 영장 기각 막후에선

벼랑 끝에서 부랴부랴…‘여론전’ 통했나

결국 법원의 판단은 구속영장 기각이었다. 9일 새벽 2시,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7시간 넘게 진행된 실질심사 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조계에서는 평이 나뉜다. “코로나19로 인한 악화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하지만 수사팀 안팎에서 나오는 소리는 사뭇 다르다. 수사 과정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할 만큼의 증거를 확보했다는 게 중론이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월 8일 영장실질심사에 사진=임준선 기자 출석하고 있다.

등 특히삼성삼성바이오로직스 계열사의 주식시장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 지만, 이번에 삼성은 이재용 부 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회장이 또 구속될 경우 국정농 검찰 수사 내용에 밝은 법조 단 때 나온 집행유예 형이 실형 계 관계자는“원래 고발 내용은 으로 바뀌게 돼 최소 5년 이상 삼성물산을 통한 합병 과정의 의 장기 구속이 불가피했다” 며 비율 등이지만 검찰은 2012년 “여론까지 동원한 전략을 펼친 이후 이뤄진 삼성그룹 계열사 게 아니겠느냐” 고 했다. 상장부터 승계를 위한 전초 작 삼성의 이 같은 판단에 당혹 업이었다고 봤다” 며“구속영장 감을 감추지 못한 검찰은 잠시 청구는 이미 확정된 사안이었 고민했지만, 곧바로‘일정대로’ 었다” 고 귀띔했다. 범죄 발생 시 사건 흐름 진행을 선택했다. 수 점을 넓게 보고, 상장 자체도 의 사심의위원회 소집과 함께 구 도성이 있었다고 보는 만큼 죄 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 질이 나쁘다는 판단이 불가피했 등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다는 설명이다. 발부됐다면 기소의 타당성에 처음 의혹이 제기된 순간부 대한 수사심의위의 심의의견 터 삼성은“모두 사실 무근” 이 은 사실상 무의미해질 수 있었 라고 항변하고, 관련 언론 보도 다. 구속영장이 기각돼 기소 여

부터 승계를 의도에 뒀다는 판 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장부터 이미‘승계’ 를 염두에 과정은 철저하게 이재용 부회 둔 포석이었다는 게 수사팀의 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게 판단이었다. 그런 만큼 구속영 검찰의 주장이다. 장 청구 결정 때 내부에서도 이 실제 이 부회장이 지분율을 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물 많이 확보한 삼성SDS와 에버 론 삼성도 적극 대응했다. 수사 랜드를 중심으로 그룹 지배력 심의위원회를 통한‘기소 여부 을 강화하는데, 2014년에는 삼 판단’ 을내 성SD S 와 려 달 라고 제일모직으 공개 적 으 삼성, 수사심의위에 기소 로 이름을 지난 8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왼쪽)과 김종중 전 전 로 요청하 바꾼 에버 략팀장. 사진=임준선 기자 여부 판단 요청…수사팀 며 여론전 랜드가 상 을 동원했 ‘그래도 기소는 문제 없다’ 장됐다. 그 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시사 부를 다퉈야 하더라도, 검찰은 다. 후 이뤄진 할 만큼 억울함을 토로했다. 검 ‘구속할 만큼 죄질이 중하다고 당초 시 제일모직 자 찰 내 구속영장 청구 기류를 읽 본다’ 는 점을 분명히 알릴 수 민단체와 금융위원회 등 금융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 고, 매우 이례적인 대응에 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당국이 문제 삼은 부분은 삼성 치 평가 극대화 및 상장이 모두 섰다. 두 차례 소환조사 전부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바이오로직스를 둘러싼 회계 ‘승계를 염두에 뒀다’ 는 게 검 터‘영장 청구 방침’ 을 조심스 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 분식 의혹이다. 2015년 삼성물 찰의 판단이다. 레 확인한 삼성은 구속영장 청 구가 기각되면서, 이제 비판은 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구 전에 기소 여부를 외부 법조 검찰로 향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에서 기업 가치 평가를 의도 이들을 보면 검찰이 판단한‘주 전문가들에게 판단해달라며 수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너무 적으로 왜곡하고, 제일모직 자 도 세력’ 을 알 수 있다. 이재용 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 관행적인 게 아니냐는 설명이 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 부회장 외에 그룹 컨트롤타워인 다. 검찰이 기소는 당연하고, 구 다. 계를 조작하는 등 불법을 저질 미래전략실 소속 최지성 전 미 속영장까지 검토하는 상황에서 6월 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 렀다는 내용이다. 래전략실장과 김종중 전 미래 “기소조차 납득할 수 없다” 는 에서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 삼성 측은 고발 초기부터“분 전략 기획팀장에게 구속영장을 입장을 외부에 알리는 여론전 전담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 식회계는 사실이 아니” 라고 강 청구했는데, 검찰은 이들이 이 을 선택한 것이다. 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 하게 항변했다. 하지만 일요신 부회장에게 관련 사안을 보고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원래 전략실 실장, 김종중 전략팀장 문 취재 결과 검찰은 수사 과정 하며 승계를 위한 작업을 진행 기업들은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등 3명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 에서 삼성 측의 계획은 가치 평 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에 대 국민 여론에 기대는 것이 불리 장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기본 가가 아니라, 그보다 앞선 상장 해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은 관련 하다고 판단해 자중하는 편이 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이미 상 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 로 보인다” 면서도“불구속재판 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 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 선 소명이 부족하다” 고 설명했 다. 기본적인 범죄 혐의는 이미 입증됐지만 구속 필요성이 떨어 진다는 것인데, 뒤이어“피의자 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 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 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판단된다” 며 다툼의 여 지가 있다고도 봤다.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간부급 검사는“인지수사를 하는 부서 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 는 것은 스스로‘수사 실패’사 인을 보내는 것이나 다름없다” 며“실패한 수사여도 특수수사 과정에서 늘 이뤄지는 검찰의 관행이 책임자 영장 청구 아니 냐. 다만 이번 사건은 경제도 좋 지 않고, 검찰수사심의위까지 소집됐다면 영장 청구 전후로 조금 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고 설명했다. 영장이 기각되자 자연스럽게 검찰수사심의위 소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 장 청구를 할 수밖에 없을 정도 로‘죄질이 좋지 않다’ 는 점을 심의위에서 강조한다는 계획이 다. 사건관계인이 요청해 소집된 검찰수사심의위에서는 △수사 지속 여부 △공소제기 또는 불 기소 처분 여부 △공소제기 또 는 불기소 처분된 사건의 수사 적정성·적법상 등에 대한 논의 가 가능한데, 구속영장까지 결 정한 서울중앙지검이 소집 필 요성을 거부할 가능성도 제기된 다. 앞선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수사팀 내부에서는 확보한 증 거들이 있기 때문에 기소는 문 제없다는 여론이 지배적” 이라

고 귀띔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서환한 객원기자

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이번주 나의 운세?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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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6월 19일 ~ 6월 25일

36년생 말 한마디도 주변 사람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48년생 아주 가까운 사이라도 금전 문제 가 생겨버리면 관계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법. 60년생 세심하게 배려하고 통 크게 양보하면 몇 갑 절로 돌려받게 될 것. 72년생 마음의 짐을 덜어내어 홀가분한 기분으로 다시 출발. 84년생 약간 허 술해 보이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완벽한 것은 오히려 경계해야.

42년생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낭패 보기 십상이다. 54년생 명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꼭

말

37년생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이 점점 강해진다. 49년생 멀리 있는 사람 생각하기

소

호랑이

토끼

용

전에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챙길 것. 61년생 성공했던 경험보다 실패했던 경험이 더 값진 인생 자 산이 된다. 73년생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봐야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85년생 다시 오기 힘 든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38년생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대접받는다. 50년생 내 돈 쓰고도 좋은 소리 못들을 바에야 가만히 있는 것이 낫다. 62년생 거리낌 없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하고 사 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74년생 산토끼 잡으려고 뛰어다니지 말고 집토끼부터 잘 지키자.

86년생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실패의 가능성은 낮아질 것.

39년생 빛 좋은 개살구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 실속 있는 것이 최고. 51년생 밝고 아름다운 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는 주인공은 바로 나야 나. 63년생 원님 덕에 나팔 불고, 손 안대고 코 푼다. 75 년생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내면보다 더 중요하다. 정돈된 외모와 깔끔한 옷차림이 필요. 87년생 사과나무에서 바나나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40년생 도장과 신분증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지니고 있어야 한다. 52년생 내 것 챙기 는 것도 힘에 부치는데 다른 사람 몫까지 챙겨줄 여유가 과연 있을까. 64년생 시간을 아주 여유 있 게 넉넉하게 잡고 준비해 나가야 할 것. 76년생 위험부담이 높은 일에 무리해서 베팅해서는 안 된 다. 88년생 아군보다 적군이 더 많은 불리한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고군분투.

양

원숭이

닭

어오고, 들어온 만큼 나간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 65년생 자신감을 갖 는 것은 좋으나 무모한 행동은 금물. 77년생 이성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말조심, 손 조심, 시선 조심. 89년생 아무리 애를 써도 막을 수 없는 일은 마음 편히 받아들여야.

해야 하는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실행할 것. 66년생 말만 잘하면 절에서도 새우젓 얻어먹을 수 있다. 78년생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속마음까지 완전히 다 알기는 어렵다. 90년생 하기 싫은 일은 뒤로 미뤄두지 않고 제일 먼저 처리해버리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43년생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화가 많아진다.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 55년생 가려져 있 어서 실체를 알지 못했던 것의 본 모습을 보게 된다. 67년생 크기는 작아도 속이 꽉 차서 실속 있는 것을 선택해야. 79년생 초반에는 고비가 많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을 찾아 편안해질 것. 91년생 손발이 척척 맞고 생각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 극대화.

44년생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몸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마련이다. 56년생 어차피 해야 하는 일 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자. 68년생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 고 먼 곳까지 활동범위를 넓혀보자. 80년생 내가 가져야 할 것이 다른 사람 손에 들어가 버릴 수 있 다. 92년생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45년생 밑 빠진 독에 아무리 열심히 물 부어봐야 결과는 보나마나 뻔하다. 57년생 필요할 때는 취 하고, 필요 없어지면 버리는 것은 당연한 선택. 69년생 남 일 도와주다가 내 일 망치는 실수를 저 지르지 말 것. 81년생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 수는 없지 않은가. 93년생 고민이 있을 때는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해결 방법이다.

46년생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고, 필요한 것도 제때 나타나주니 절로 흥이 난다. 58년생 부모와 자

개

41년생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기, 단점 지적하지 않기, 없는 사람 험담하지 않기. 53년생 쓸 만큼 들

뱀

운세

돼지

식 사이라도 지킬 것은 서로 잘 지켜야 한다. 70년생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아 야 한다. 82년생 작은 차이 때문에 명품이 되기도 하고, 불량품이 되기도 하고. 94년생 꼭 필요한 것인지 잘 생각해보고 구입하기. 물건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구입하기.

47년생 다른 사람 일에는 관심 두지 않고, 내 일에만 신경 쓰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59년생 씨 뿌리는 사람 따로 있고 거두는 사람 따로 있다. 71년생 가장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가치 를 알지 못하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 83년생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95년생 부족한 것은 거의 없으나 꼭 필요한 것 한 가지가 없으니 아쉬운 마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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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무너진 자존심 재건축 할 기회 국내뿐 한남3구역 필두 GS건설·대림산업 사활 건 수주 경쟁

GS건설·대림산업이 재개발·개건축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수주 실적이

예년에 비해 떨어지면서 서울 한남3구역을 필두로 수주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반기 해외수주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정비사업 수주가 갖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

실적 부진 속 한남3구역의 주인공은?

6월 21일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가 결정된 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한남동 일대 38 만여㎡에 총 5816가구를 짓는 대규모 정 비사업으로 공사비만 약 2조 원에 달한 다. 올해 정비사업‘수주킹’ 은 한남3구역 을 차지한 건설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이 한남3구 역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올해 정비사업 실적이 예년보다 떨어진 GS건설과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GS 건설은 지난 1월 공사비 3287억 원 한남 하이츠 재건축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 을 알렸지만, 그 이후 수주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곳의 시공권을 따내 1조 689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려 3위를 차 지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대 림산업은 올해 3곳의 시공권을 따내며 총 누적 수주액이 5387억 원이다. 2018년 10 곳의 시공권을 따내 2조 2061억 원의 수 주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9299억 원으로 줄어든 이후 올해 역시 하 락세를 보이고 있다 . 도시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GS건설 과 대림산업은 경험이 비교적 짧은 포스 코건설과 5년 만에 돌아온 삼성물산과의 대결에서도 패배했다. 지난 5월 28일 GS 건설 텃밭이라 불리는 반포 지역의 신반 포21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포 스코건설에 패배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을 수주해 신반포 지역에‘아크로 타운’ 을 건설하려는 대림산업의 계획은 지난 4 월 23일 삼성물산에게 패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를 시작 으로 8087억 원의 사업비로 강남 재건축 대어로 꼽힌 반포3 주 구까

지 수주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GS건설과 대림산업 매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공 시에 따르면 전체 사업 중 주택사업이 차 지하는 비중은 대림산업 55.4%, GS건설 54%다. 도시정비사업은 주택사업 실적에 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한남3구역 수주가 중요한 이유다.

물량 감소로 인한 수주 전략 다각화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손을 잡고 수주 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사업 입찰에 대림산업을 주관사로 GS건 설, 두산건설 등 3곳이 컨소시엄(퍼스트 사업단)을 구성했다. 당초 롯데건설, 현대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16곳이 입찰 설명회에 참여해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퍼스 트 사업단과 한화건설만 참여해 양자 대 결이 형성됐다. 인천 십정5구역 한 조합원은“대형 건 설사들이 단독으로 참여해 3~4개 건설사 가 경쟁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컨소시엄 이 구성돼 두 곳으로 압축돼 경쟁하게 됐 다” 며“특히 두산건설이 오래전부터 입찰 을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지만, 단독으로 는 힘들었을 텐데 두 건설사와 함께한다 니 다행이다” 고 말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여타 대형 건설 사처럼 수주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 천 십정5구역처럼 중견·중소 건설사와 컨 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주하는 것 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규모도 중요하지 않다. 대림산업은 제주 탐라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도시정비사 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수주 1~2 위를 다투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은 지 방 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롯데건설은 약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인 부산 범일 2구역 재개발사업을 단독으로 따냈다. 현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사진=일요신문DB

대건설은 부산, 강원도 원주, 대전 등 3곳 획인가를 신청하는 재개발 예정 구역에 에서 총 8249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수 서 임대주택 의무공급 비율이 기존 최대 주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도 현대엔 20%에서 최대 30%로 높아진다. 일반주 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680억 규 택 분양이 줄고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진 모의 청주사직1구역을 수주했다. GS건설 다는 것은 수익이 줄어든다는 걸 의미한 은 하반기 부산에서만 문현1구역과 대연 다. 이 밖에도 △7월 28일 분양가상한제 8구역, 수안1구역, 우동1구역 등의 입찰을 △8월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될 예정 이다.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임대주택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줄면서 경쟁은 더 의무공급 비율이 증가하면 조합에서 재 욱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도시정비사업 규모는 2017년 28조 5000억 원에서 2018 개발·재건축에 대한 이익이 별로 나지 않 며“결국 도시정비 년 23조 3000억 원, 2019년 17조 3000억 는다고 판단하게 된다” 원으로 줄었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 수준 사업 규모는 지금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주택시장에서 수 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건설사 매출 요는 증가하는데 정부 규제 강화로 공급 에서 정비사업 역할이 큰데 남은 사업장 량을 늘릴 수 없게 되니까 집값이 상승할 고 덧붙였다. 이 얼마 없다 보니까 수주를 따내기 위한 수밖에 없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거와 달리 수주 전 략이 바뀌고 있다” 며“이것저것 따지기보 “코로나19,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해외 다는 수익이 된다면 어제의 적이 동지가 수주 실적을 기대할 수 없어서 국내 정비 며“특히 하 되기도 하고 작은 사업장에도 대형 건설 사업 매출이 중요하게 됐다” 반기 정부 규제 예정되어 있다 보니까 상 사가 참여하는 추세” 라고 말했다. 반기 정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 경쟁이 코로나19에 정부 규제까지 첩첩산중 올해는 국내 정비사업 수주가 더 중요 과열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국내 한 시기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정비사업 규모가 점차 줄어드니 대형 건 실적을 하반기에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설사들이 소규모 사업장부터 지방 물량 고 덧붙 업계 중론이다.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까지 수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등에 이어 중동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였다. 발주 환경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오는 8월에는 서울에서 사업시행계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 업지역 전경. 사진=임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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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들 ‘칼자루’ 넘어가기 전 올릴 듯

임대차 3법 입법 ‘전세대란’에 기름 붓나

서울지역 전세대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규제로 주택매매 수요가 위축된

◀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7월 이후 48주간 연속 상승세 를 이어갔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마당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른바 임대차 3법 입법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다. 모두 전세가를 자극할 만한 내용이다. 전세가가 오르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코스피가 2200선에 닿으면서 증시로 향하던 유동성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증시가 횡보할 경우 부동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부동산 대책 카드를 꺼내들 태세다.

3법은 △세입자가 원 임대차 하면 임대차계약을 연장 (2+2년)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 구권 △2년에 5% 이상 임대료 를 올릴 수 없는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계약 후 보증금과 임대 료 등을 지자체에 신고하는 전월 세 신고제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임차인 선택권이 박탈되고, 가격 결정력이 제한되며 임대수입 세 원이 노출되는 불리한 제도들이 다. 야당의 반대가 예상되지만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에 육박 하는 거대 여당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법안들이어서 시행이 유력하다. 가장 큰 우려는 전세가 폭등 이다. 임대료 상한을 두면 집주 인 입장에서는 제도 시행 전 전 월세가를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유리하다. 전세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면 아무리 집 주인이라도 갑 자기 전월세가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그 반 대다. 아직 칼자루를 쥔 쪽은 집 주인이다. 한국감정원 통계를 보면 서 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7 월 첫째 주 이후 무려 48주간 연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월 첫 째 주 서울 전세가는 0.04% 상

처 음 이

승해 전주(0.02%)와 비교해 상 승폭을 키웠다. 특히 송파구 (0.02%→0.11%)를 비롯해 서 초구(0.01%→0.04%), 강남구 (0.01%→0.04%) 등 강남3구를

임차인 선택권 박탈·

가격 결정력 제한·임대

수입 노출…매매가 상승 으로 이어진단 우려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자 료를 봐도 5월 서울 아파트 평 균 전세가는 4억 8656만 원으 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 6241 만 원)보다 2415만 원(5.2%) 올 랐다. 임대차 계약기간을 1년에서 2 년으로 늘리는 제도가 도입된 것은 1990년이다. 이보다 앞선 1989년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 승률은 전년 대비 29.65% 급등 했다. 2년으로 기한이 늘어난 첫 해인 1990년에도 23.65% 급 상승했다. 5000만 원짜리 전세 가 2년 만에 8000만 원 이상이 된 셈이다. 문제는 전세가가 오 르면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는 데에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의 전년말 대비 증감률을 보 면 1987년 5.56%에서 1988년 과 1989년 18%대로 급등하더니 1990년 38.85%로 치솟았다. 그 때나 지금이나 모두 서울 주택이 부족하던 때다. 그나마 30년 전 에는 1기 신도시라는 공급이 있 었지만, 지금은 새로 공급할 주 택도 턱없이 부족하다. 한국은행이 10일 공개한 4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18 조 6000억 원으로, 3월보다 34 조 원(1.1%) 늘었다. 4월 증가액 은 2001년 12월 M2 관련 통계 기준이 마련된 이후 월간 최대 로, 사실상 역대 최대다. M2가 3000조 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다. 코스피가 2200선에 다다르 면서 추가상승 여력도 현저히 낮 아졌다. 하반기에는 증시의 유동 성 흡수 효과도 현저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지원 을 위한 정부와 한국은행의 유 동성 공급은 계속되고 있는데, 증시마저 부담스럽다면 돈이 갈 곳은 부동산뿐이다.

6월 말까지는 양도소득세 일 시 완화조치가 적용돼 일부 매 물이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하 반기부터는 그마저도 기대하기 어렵다. 보유세 부담을 느낀 이 들도 이미 상반기에 잉여 주택을 처분했다고 보는 분석이 우세하 다. 그나마 아직 덜 오른 서울 지

현대차그룹 ‘빽’ 믿고 베팅

내리막을 걷다 지난 3월 20일에는 8730원까지 하락했다. 물론 이번 CB는 3개월 마다 기준가가 바뀌어 전환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CB 투자에서 가장 먼저 따져야 할 위험은 채무불이행이다. 현대로템은 올 1분 기 말 기준자본(1조 1324억 원) 대비 부채(3조 1035억 원)가 3배에 육박한다. 빚

최열희 언론인

◀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의 CB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 자동차그룹 본사의 표지석. 사진=최준필 기자

부채 많은 현대로템 CB 주목받는 이유

현대로템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의 투자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총 2400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3년 만기에 표면이자 1%, 만기보장 수익률은 3개월 복리 연 3.7%다. 전환가는 주당 9750원이다. 1억 원을 투자해 3년 후 이자 포함 1억 721 만 원(이자소득세 15.4% 적용시)을 돌려받는다. 만약 주가가 오른다면 주식으로 전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소액의 주식양도 차액은 비과세다. 주가가 1만 500원 이상이면 이자수익을 넘어선다. 현재 현대로 템 주가는 1만 5000원 선이다. 2018년 6월 4만 5000원의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부동산 규제를 피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으로 자금이 움직일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부동산 열풍이 불 것 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11일 한국감정원 6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 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2% 상승했다. 수 도권(0.12%→0.14%)과 지방 (0.07%→0.09%)은 상승폭 확 대, 서울(0.00%→0.02%)은 상 승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 상승 세가 두드러진다. 인천(0.21%)은 서구(0.31%)와 부평구(0.24%)가, 경기(0.19%)는 안산시(0.51%), 특 히 단원구(0.55%)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하남시(0.39%), 평택시 (0.37%), 용인 기흥구(0.56%) 수 원 팔달(0.31%)의 상승세가 가파 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6월 11일 정부 서울청사에 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책 본부(경제중대본) 회의 후 브리 핑에서“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 해 규제지역을 지정할 수도 있 고 대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 고 세제에 미비점이 있으면 보완 하거나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며“추가 대책 여부나 시기, 방법은 시장 상황을 봐가 며 결정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총 2400억 원 규모… 높은 수익률에 채무

불이행 가능성 낮아

이 많아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지만 순손익은 적자다. 철도와 방산 부문(K2전차 등)은 실적회복세가 뚜렷한데 플랜트 부문의 부진이 문제다. 지난해까지 부실하던 사업장 정리는 대부분 끝 났지만,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새로운 설비투자 수요는 당분간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차입금 비중이 56%에 달하는 상황에서 3년짜리 자금 2400억 원이 유입되면 현금흐름은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 인다. 실적이 더 악화되지 않아 주가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상당 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주가흐름이 안정적일 경우 CB 상환 부담이 낮아지며 부 채가 자본으로 바뀌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록 43%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 현대차가 이번 CB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점을 감안하면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시장에 상장되는 만큼 만기 전 유동화 도 가능하다.

최열희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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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꿈의 3연임 조건’

‘라임 후폭풍’ 피하면 마냥 꿈은 아냐 임기 만료를 5개월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 관심이 쏠린다. 윤종규 회장은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리딩뱅크’ 탈환에 힘써왔다는 점에서 3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 KB증권 부실 펀드 사태가 커지면서 연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힘을 얻는다. KB금융은 오는 6월

말부터 회장추천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해 7~8월 롱리스트 선정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9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숏리스트를 확정한 뒤 평가·면접 등 심사를 거쳐 윤 회장 임기가 끝나는 11월 20일 전까지 차기 회장을 결정한다.

해왔다. 올 4월 푸르덴셜생 명을 인수하며 보험업을 강 화했고, 디지털 부문에서는 지난해 말 국내 금융사 최초 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 뜰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 4월 캄보디아 소액대출기 관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인수하는 등 해외 사업도 확대 했다. KB금융은 2008년 카자 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에 1조 원가량 지분 투자를 했으나 글로 벌 금융위기와 현지 화폐 가치 폭락으로 실패를 겪었다. 이후 해외 사업에 소극적이었으나 업 계 흐름에 따라 2016년부터 은 행·증권·보험·카드 등 계열사 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그간 윤종규 회장의 3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업계 중론이었 다. 외부 평가도 나쁘지 않다. 윤 회장은 2014년 임영록 전 KB금 융 회장과 이건호 전 KB국민은 행장이 내분을 벌인 KB사태 직 후 수장에 올라섰다. 그해부터 대표와 은행장을 겸직하며 내부 갈등을 봉합했고, 2017년 KB금 융 회장 최초로 연임하며 조직 체계를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 는다. 아울러 2015년 LIG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 올해 푸르덴 셜생명 등 굵직한 M&A에 나서 면서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 과 KB금융 당기순이익은 2014 년 1조 4151억 원에서 2017년 3 조 3435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찍으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섰 다. 이듬해부터 다시 신한에 밀 렸지만 꾸준히 성장한 점에서

IB업계 한 관계자는“KB증 윤 회장의 경영실적으로 인정받 권은 라임과 해외부동산펀드 등 는 분위기다. 회장 선임 주체가 윤종규 회 온갖 부실 사태에 복잡하게 엮 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 있다. 이 문제가 지주사까지 는 점도 연임에 힘을 싣는다. KB 타격을 주지 않도록 KB증권 차 금융 사외이사 7명은 그간 거수 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적 기 논란이 일 만큼 회장을 전폭 극 배상해왔지만, 부실펀드에 대 지지했다. 이번에 열릴 회추위가 한 조사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면서 있어 문제가 하나둘 드러나면 이라며 차기 회장 선임에 큰 영향력을 사태는 더 심각해질 것” 행사할 수 있고, 조직 내 유력한 “금감원이 적극 단죄한다면 윤 경쟁자도 없어 윤 회장의 연임 가능성 M&A·조직 안정· 이 높다는 분석.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3 월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하자, 윤 회장 3연임도 수월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청 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이 펀드 부실 사태 대응 과정을 살 피고자 금감원을 조사한 결과 무혐의로 끝나면서 다시 금감원 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후문이 다. 앞의 IB업계 관계자는“금융 지주사들이 금감 원에 대항하면서 금감원장 교체설까 지 돌았지만, 최근 해외 사업 합격점 민정수석실 조사 윤 회장, 라임 사태 알뜰폰 부진 ‘흠’ 결과 아무런 문제 책임론 벗어날까 그러나 KB증권 점이 없었고 민정 “KB증권 부실 을 둘러싼 펀드 부 수석실 감찰은 월 직접 개입 여부가 실 논란이 커지면서 권이었다는 비판까 연임에 적신호가 켜 3연임 최대 변수” 지 나오고 있다” 며 졌다. 투자은행(IB) “다시 힘을 받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업계에 따르면 금 윤석헌 원장이 펀 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과 관 회장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 드 부실 사태에 강경 대응한다 련해 판매사 KB증권에 대해 지 렵다” 고 했다. 면 KB증권 문제가 걸린 윤 회장 난 5월 12일부터 6월 5일까지 본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우찬 연임에도 빨간불이 켜질 수 있 사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KB증 고려대 교수는“펀드 손실 사태 다” 고 귀띔했다. 권이 라임운용의 자펀드를 판매 와 관련해 본인이 부당 행위를 하면서 기초자산인 모펀드의 부 지시했다면 책임을 져야 하기에 M&A 행보에 ‘내실 강화’ 주문 실 징후를 알고 있었는지, 그걸 직접적인 개입 유무가 연임의 가 도 윤 회장의 M&A 행보가 오히 알고서도 라임자산운용과 총수 장 중요한 변수” 라고 했다. 익스와프(TRS) 계약을 맺고 레 금감원 입장도 변수다. 흔들 려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버리지를 일으켜주며 투자자 손 리던 금감원의 권위에 다시 힘이 는 전망도 나온다. 푸르덴셜생명 실을 키웠는지, 불완전판매는 없 실리는 분위기라서다. 앞서 금감 을 2조 3400억 원이라는 거액 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알려졌 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말 에 인수했지만 지속된 금리 인하 다. 또 검찰은 12일 라임자산운 키코 피해 기업에 배상 권고를 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해 역 용 자금 흐름과 관련해 KB증권 내리자 6개 은행 중 우리은행을 마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금 을 압수수색했다. 제외한 모든 곳이 수용하지 않 융 노동조합도 이런 이유로 인수 펀드 부실 사태가 연이어 터지 았고, 올 초 DLF 사태에 대한 금 전부터 반발했다가 최근엔 법정 고, 조직적 부정 의혹이 다수 제 감원 중징계에도 손태승 우리금 다툼까지 벌이고 있다. 노조는 앞서 주주 권한으로 기된 만큼 그룹 전체 신뢰도 하 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 락은 물론 윤종규 회장도 책임 회장이 제재에 반발해 행정소송 사측에 인수 당시의 이사회 의 사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론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 을 냈다. 다. 또 채용비리 혐의에 연루된 사측이 영업기밀이라며 거절하 사진=박은숙 기자

회장은 3연임을 염 윤종규 두에 두고 포석을 마련

임기 만료를 5개월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를 두고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윤종규 회장이 1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자 법원에 열람청구소송을 제기 했다. 사측은 3일 변론기일에 김 앤장 변호인단까지 앞세워 강경 대응했다. 연임을 앞두고 잡음이 샐까 쉬쉬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지용 상명대 교수는“그룹 에서 약한 보험업을 강화하는 차원이겠으나 입찰 참가자 중 최 고 가격을 부르면서까지 사들이 는 게 적절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이라며“리스크 관리가 필요 한 시기에 마켓셰어를 위해 외연 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면 내실 경영에는 실패했다” 고 지적했 다. 연내 100만 가입자가 목표 였던 알뜰폰 사업도 현재 6만 5000명 가입에 그치고 있다. 해 외사업은 시작 단계다. 금융업계 다른 관계자는“알뜰폰 출시 당 시 강조했던 금융과 통신을 결 합한 혁신은커녕 혜택이 단순 폰 요금 할인에 그치는 탓에 소비 자들을 끌어들이기 부족하다” 며“해외사업도 신한·우리·하 나금융이 먼저 진출한 상태에서 뒤늦게 뛰어든 데다 소액대출 위 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가 아니 고 지금 같은 저금리 기조에선 전망이 더 어둡다” 고 했다. 윤 회장에 대한 직원 평판도 좋지 않다. KB금융그룹 내 가 장 큰 계열사 KB국민은행의 경 우, 직원 1만 7000여 명 중 1만 4500여 명에 달하는 노동조합 원을 대상으로 매년 설문조사한 결과 수익 우선 정책에 따른 낮 은 직원 처우, 2017년 노조 선거 개입, 2018년 채용비리 의혹 등 으로 윤 회장의 연임을 달가워하 지 않는 분위기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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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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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장남 회사 ‘칼레이도’의 실체

법인 주소지는 공유 오피스 “계약 기록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 1월 2일 2조 7061억 원에서 지난 5월 31일 4조 8967억 원으로 무려 2조 원 이상 늘었다. 최근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항체 후보군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한 덕이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한병화 은“코로나19 치료제의 상 용화는 개발 역량뿐 아니라 생 산능력까지 갖춰야 하는데 셀트 리온의 생산능력은 해외의 대형 제약사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 지 않는다” 며“경쟁사들이 모두 치료제를 개발하더라도 생산문 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아 셀트 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일회성적인 이벤트로 그치지 않 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 평가했다. 서정진 회장의 존재감은 커지 고 있지만 약속대로라면 올해 말 셀트리온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 다. 2019년 1월 서 회장은 간담 회에서 2020년 말 경영에서 은 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서 회 장은“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 인에게 맡길 계획” 이라며“아들 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게 해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는 역할로 소유와 경영이 분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서정진“ 회장도 정년 지켜야”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 에서도 서 회장은“회사 임원 정 년이 65세인데 회장도 임원이기 에 룰을 어기는 것이 맞지 않다 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1957년 생인 서 회장은 만으로 63세지 만 3년 임기의 회장직을 연임하 면 임기 중 65세를 넘긴다. 서 회 장의 임원 임기 만료일은 오는 2021년 3월이다. 서 회장에게는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과 차남 서 준석 셀트리온 운영지원 이사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서 회장 은퇴 후 두 아들은 서 회장 뜻에 따라 셀트리온 이사회 멤버가 될 것으 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아직 국내 기업에서는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에 비하면 파워가 약

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바이오 투자행사‘JP모건 헬스케어 컨 퍼런스’ 에 참여해“주주들이 원 한다면 내년에라도 3사 합병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합병 추 진의 표면적인 이유는 지배구조 를 단순화해 빠른 의사결정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최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올해 초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라도 3사 합병을 추진 사진=박정훈 기자 주주는 지분 35.62%의 서 회장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고, 셀트리온제약 최대주주는 지분 54.97%의 셀트리온이다. 3 각이 적지 않다. 셀트리온 관계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공유오 사 중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셀트 자는“3사 합병은 주주들의 의 피스. 이곳에서 칼레이도의 사 리온이 존속회사로 남으면 셀트 견을 묻겠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 무실 간판은 찾아볼 수 없었다. 리온헬스케어 주주들은 합병 비 지만 아직 진행되는 건 없다” 며 해당 공유오피스 운영사 관계자 율대로 셀트리온의 신주를 배정 “지분 승계에 대해서도 특별히 는“우리가 칼레이도나 서진석 수석부사장과 계약을 맺은 기록 이 없다” 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 서진석 부사장이 계자는“칼레이도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어서 특별히 할 말이 설립한 개인회사 없다” 고 전했다. 자본금 100만 원 대기업이 오너 일가 개인 회사 에 일감을 몰아주고, 그 돈을 승 의약·바이오 사업 계 자금에 사용하는 경우가 적 셀트리온 지 않다. 다만 재계 다른 관계자 는“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일 “들어본 적 없어” 서진석 수석부사장의 개인회사 칼레이도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한 공유오피 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곳에서 칼레이도의 사무실은 찾 감 몰아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 을 수 없었다. 사진=박형민 기자 고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일감 이라 들은 바 없고, 서 회장도 지분 승 을 몰아주기는 어려울 것” 고, 아이온인베스트먼트도 이에 받는다. 합병이 진행되면 셀트 계를 언급한 적은 없다” 고 전했 며“회사 규모도 작아 특별한 용 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동조하면 이들과 서 회장 일가의 리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서 회 다. 다” 고 말했다. 지분은 6.2%포인트(p)밖에 차이 장의 셀트리온 지분율도 높아진 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 “ 일감 몰아주기 어려울 것” 서정진 회장은 은퇴를 6개월 가 나지 않는다. 서 회장이 2019년 은퇴를 예 남짓 남겨두고 있지만 셀트리온 앞의 재계 관계자는“국민연 원은“실제로 합병을 한다면 서 고한 후 서진석·준석 형제는 특 차기 경영권에 대한 윤곽은 아직 금에 밉보이지만 않는다면 당장 회장의 셀트리온 지배력이 강화 며“그동안 꾸준히 제기되 별한 행보를 보이지 않아왔다. 드러나지 않는다. 셀트리온 관계 주주총회 안건 통과에 영향이 된다” 갈 수준은 아니지만 절대적 영향 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 다만 지난 4월 서진석 수석부사 자는“경영과 소유는 철저히 분 력을 행사하기도 어려운 수준” 어 간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사 장이 개인 회사 칼레이도를 설립 리하겠다고 했지만 서진석 수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등기부 부사장과 서준석 이사의 행보에 라진다” 고 전했다. 이라고 평가했다. 아직까지 서진석·준석 형제 에 따르면 칼레이도는 의약품 판 대해 정해진 건 없다” 며“부사장 는 셀트리온홀딩스나 셀트리온 매, 바이오 기업 및 기술에 대한 직이 곧 경영권은 아니기에 서진 3사 합병하면 서 회장 지분 ↑ 최근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등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을 갖고 투자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석 수석부사장이 부사장직을 내 셀트리온헬스케어, 3사 합병설 있지 않다. 3사 합병 이슈가 불거 자본금은 100만 원이다. 서 수석 려놓을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 이 나오는 배경도 셀트리온에 대 진 만큼 서 회장이 은퇴하고, 3 부사장은 칼레이도의 유일한 사 다” 고 전했다. 한 서 회장 측 지분을 높이기 위 사 합병까지 마친 후 지분 승계 내이사로 사실상 대표이사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 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 칼레이도의 사무실 주소지는 하다” 면서도“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의 지분을 갖고 있으면 회장도 의식할 수밖 에 없어 사실상 권력은 유지된 다” 고 전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지 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95.51%를 갖고 있지만 셀트리 온홀딩스는 사업회사인 셀트 리온 지분을 20.03%만 갖고 있 다.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해 도 22.87%다. 2대주주인 국민 연금은 셀트리온 지분 9.16%, 3 대주주인 아이온인베스트먼트 는 7.51%를 갖고 있다. 국민연금 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행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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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지주사에 상표권료 과다 지급 논란

‘메리츠’ 이름값 덕 안 본 것까지 굳이? 메리츠증권이 영업표지와 무관한 수익에도 상표권 사용료를 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에 지급하면서 상표권 사용료 과다 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물론 법적인 문제를 따지긴 어렵다. 상표권 사용료 산정 기준이 모호해서다. 다만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을 조정호 회장이

70% 가까이 가지고 있어 상표권이 ‘왕회장’의 자금줄로 편법​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회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금 흐름의 적절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2018년 12월‘메리 메리츠증권은 츠’관련 상표를 2019년 한 해 동안 사용하는 조건으로 권리자인 메리츠금융지주에 193억 5700만 원 을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금 액은 영업수익 변동에 따라 조정될 수 있지만 큰 변화 없이 지급되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메리츠증권이 지 난해 메리츠금융지주에 낸 수수료 비용 202억 4100만 원 가운데 대 부분은 상표권 사용료로 추정된다. 메리츠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 에 납부하는 수수료 비용은 지난해 200억 원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 였다. 2018년과 2017년​에는 각각 130억 7632만 원과 125억 4068만 원을 메리츠금융지주에 수수료 명 목으로 지불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증권이 메리츠금융지주에 내 는 상표권 사용요율 산식을‘(영업수 익-광고선전비)×0.25’ %로 보고 있 다. 문제는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상표 권 사용료를 책정했다는 것. 제조업 의 매출액과 비슷한 개념인 영업수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상표 권 사용료를 과다하게 받는다면 ​결과적으로 ​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 조정호 회장의 이익 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메리츠증 권 소액주주에게는 손해가 된다. 조정호 메리 츠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익을 기준으로 적용했는 데, 영업수익에는 영업표 지와 무관한 것으로 판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에 상표권 사용료로 200억 원 가까운 액수를 냈다. 일각에서는 영업표 단되는 수익도 포함된 지와 무관한 수익에도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한 것에 의구심을 표한다. 메리츠금융지주가 입주해 있는 서울 강남구 사진=박정훈 기자 다. 쉽게 말해‘메리츠’ 메리츠타워. 란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상표 수익 100억 원, 영업비용 100억 원 에 제공했다. 매년 80억 원을 상표권 권 사용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으로 나눠 계상한다. 이렇게 되면 실 사용료로 제공한 셈이다. 메리츠증권 질적으로 회사의 수익은 0원 이 내는 상표권 사용료의 절반도 안 이지만 영업수익으로 100억 되는 액수다. 그러나 미래에셋대우의 원이 잡히면서 이에 대한 상 지난해 영업수익은 15조 4369억 원 표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 으로 메리츠증권의 8조 7394억 원보 그 액수도 적잖다. 금융상 다 두 배 가까이 많다. 품평가및처분이익과 파생 대기업집단 소속 증권사인 삼성증 상품평가및거래이익은 지난 권, 현대차증권 등은 상표권을 자체 해 각각 1조 6108억 원, 4조 적으로 가지고 있거나 아예 사용료 6475억 원으로 총 6조 2682 를 지불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억 원이다. 이들 수익이 같은 일각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 논란이 되는 항목은 영업수익 하 기간 전체 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 리츠증권으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위 항목 가운데‘금융상품평가및처 중은 71.7%다. 과도하게 수취하면서 결과적으로 메 분이익’ 과‘파생상품평가및거래이 특히 파생상품평가및거래이익은 리츠금융지주 지분 68.97%를 보유 익’ 이다. 이들 항목은 증권사의 자기 위험을 상쇄하기 위한 헤지 성격의 한 조정호 회장의 이익이 극대화되고 매매 항목에 해당한다. 자기매매란 투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익과는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다른 회계 증권사가 자기 계정으로 직접 투자 다르다. 한 회계사는“증권사의 파생 사는“이 경우 메리츠증권의 소액주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 돈이 아닌 상품평가및거래이익은 수익을 목적 주가 피해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 증권사의 돈으로 투자를 하고 낸 수 으로 계상된 내용이 아니라 금융투 표권 사용료가 적절한지 살펴봐야 익인데, 이 수익이 과연 메리츠란 영 자에 따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업표지로 얻은 수익인지 의심스럽다 자하는 상품이 많다” 라면서“영업비 메리츠증권 관계자는“메리츠증권 는 분석이다. 용에 계상되는 파생상품평가및거래 의 상표권 사용료 산정 기준을 영업 제조업에서는 매출액 기준으로 상 손실과 상계하면 실제로 발생하는 수익으로 정한 것은 외부 전문기관의 표권 사용료를 산정해, 기업의 투자 수익은 미미한 경우가 일반적” 이라 판단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최근 수익 등 영업표지와 무관한 수익은 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업계의 어려운 상 대부분 매출액에서 제외된 영업외수 실제 지난해 영업비용에 계상된 파 황 속에서도 메리츠증권에 2000억 익으로 계산돼 상표권 사용료 부과 생상품평가및거래손실은 4조 8616 원의 유상증자를 감행했다” 면서“조 대상에서 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억 원이다. 이익과 손실규모가 엇비 정호 회장이 메리츠증권에 대한 책임 아울러 투자수익과 손실을 상계하 슷하긴 하지만 파생상품평가및거래 을 다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지 않고 따로 계산하는 회계 기준 때 이익에서 파생상품평가및거래손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전 문에‘금융상품평가및처분이익’ 과 을 제하면 손익은 마이너스다. 업금융그룹으로 전환되면서 공정거 ‘파생상품평가및거래이익’등의 수 이런 점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규모기업집단 익이 왜곡된 상태에서 상표권 사용 상표권 사용료를 지주사에 납입하 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 료 부과 대상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 않거나 상표권 사용료율을 낮추 권은 상표권 거래에 대한 공시의무가 가령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A 상품과 는 경우가 많다. 미래에셋대우의 경 사라졌다. 조정호 회장의 이익 적절 B 상품에 투자해 100억 원의 수익과 우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 성을 감시할 길도 사라진 셈이다.​ 손실을 봤다면, 관련 회계처리를 손 월 31일까지 3년간 브랜드 사용료로 박호민 기자 donkyi@bizhankook.com 익 0원으로 상계 처리하지 않고 영업 240억 원가량을 미래에셋자산운용

영업표지 무관한 수익에도 사용료 지불…지주사 지분 68.97% 보유 조정호 회장 이익 극대화된단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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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으로 허가 받고 ‘교육시설’로 이용 단독

현대오일뱅크 연수원 ‘건축법 위반’ 논란

현대오일뱅크의 양평연수원. 단독주택으로 신고된 곳을 연수원으로 활용하면 건축법 위반이다. 사진=정동민 기자

양평군에 위치한 현대오일 경기도 뱅크 연수원이 단독주택으로 지 어진 뒤 용도가 변경되지 않은 채 사용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고로 기재된 단독주택 1층을 교육 및 취사 등이 가 능한 장소로 이용한 사실이 비즈한국 취재 결과 확인됐다.

단독주택을 연수원으로 활용하면 건 축법 위반 현대오일뱅크에서 연수원으로 사용 하는 이 단독주택은 양평군 양서면 대 심리 남한강에 조성됐다. 현대오일뱅 크는 지하1층~지상2층으로 구성된 이

단독주택(연면적 319.08㎡, 96.5평)과 토지 4필지를 2014년 7월 20억 원에 매입했다. 건축물대장상 이 건물의 명칭은 단 독주택으로 되어 있어 개인별장으로 이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대오 일뱅크 관계자는“해당 건물은 소규모 팀 워크숍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건물 이다. 단독주택에서 연수원 용도와 행 사 용도로 이용한 사진은 있지만 내부 사진이라 자료를 줄 수는 없다” 고해 명했다. 지어질 당시 창고와 주택으로 허가 받은 건물을 연수원으로 이용하는 행

위는 건축법 위반에 해당한다. 건축법 것도 건축법 위반 건축물대장상 이 연수원은 지하 1 상 연수원은 29개 용도 중 교육연구시 설에 속한다. 교육연구시설인 연수원 층 주택(38㎡, 11.49평), 지상 1층 창 은 주거업무시설군인 주택보다 상위 고(121.04㎡, 36.6평), 지상 2층 주택 시설군에 속해 있어 관련 규정에 의거 (119.55㎡, 36.1평)으로 기재되어 있었 해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 다. 이후 2008년에 지상 1층 창고가 증축(40.44㎡, 12.2평)돼 ​​총 161.49㎡ 다. 양평군청 건축과 담당자는“주택에 (48.8평)가 됐다. 이 단독주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 서 여러 명이 잠을 자거나 음식을 해먹 는 행위는 문제로 지적할 수 없다. 다 지하는 곳은‘창고’용도의 지상 1층 이다. 건축물대장상 만 회사에서 해당 ‘명칭’ 은‘단독주 주택을 직원들에 단독주택 매입해 택’ 이지만, 지상 1 게 연수원으로 홍 층이 지하 1층과 지 보하거나 이용한 용도 변경 없이 이용… 상 2층보다 면적이 사실이 밝혀지면 넓어 창고가 주된 법적으로 문제될 지상 1층 ‘창고’를 용도인 주택인 셈이 수 있다” 고 설명했 ‘주택’으로 사용하기도 다. 다. 도시지역 외에 층별 용도를 물어 서 용도와 관련한 건축법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본 결과,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2층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방 3개를 숙박 용도로 사용하고, 1층 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로 층을 주택으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토지와 주 로 허가 받는 행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택 매입 당시 연수원 용도로 변경하려 다. 하지만 창고로 허가받은 공간을 거 했지만 양평군청과 협의가 되지 않아 실, 주방 등의 주택 용도 로 사용하면 용도를 변경하지 못했다. 용도에 맞게 법적으로 문제된다. 창고를 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사용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요구하 는 조건에 맞춰 용도변경을 신청해야 라고 설명했다. 지상 1층 창고를 주택으로 사용한 한다.

‘역할 분담’에 ‘실탄 쌓기’까지 순항 ‘투자 대박’으로 재주목 한화 삼형제 경영 승계 앞날

한

화그룹이 지분 투자한 미국 수소차 업체 영권 승계 작업을 뒷받침할 거라는 전망이 더 ‘니콜라’의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한화그 욱 힘을 얻고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2017년 룹 3세 경영권 승계 작업에 눈길이 쏠린다. 니 10월 한화S&C에서 에너지, 투자 부문만 떼 콜라는 최근 나스닥 상장 후 주가가 급등했는 어 물적분할 한 회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 데, 한화 오너가 3세들 장의 세 아들 김동관 이 지분 100%를 소유 한화솔루션 부사장, 미국 수소차 업체 투자로 한 에이치솔루션이 그 김동원 한화생명 상 덕을 톡톡히 보고 있 무, 김동선 전 한화건 9000억 차익…지주사 다. 설 팀장이 각각 50%, 한화그룹이 2018년 25%, 25%의 지분을 지분 88% 매입 가능 액수 4월 투자한 니콜라 지 소유하고 있다. 분 6.13%는 한화에너 에이치솔루션이 보 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절반씩 소유하고 있다. 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한화그룹 지주사의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는 에이치솔루션이, 지분 약 88%를 매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증 한화종합화학의 39.2%는 한화에너지가 갖고 권업계 관계자는 “1억 달러(1200억 원)를 투 있기 때문에 결국 그 이익은 한화에너지 지분 자해 7억 5000만 달러(9000억 원) 정도의 시 100%를 갖고 있는 에이치솔루션으로 연결된 세차익을 얻었다.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다. 나설 수 있는 판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 따라서 에이치솔루션이 한화그룹 3세의 경 치솔루션은 전부터 한화그룹 경영권 승계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언급할 때 빠지지 않던 회사다. 에이치솔루션 과 한화를 합병하는 방식도 고려하지 않을까” 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한화그룹 측은 아직은 시기상조라 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주가 가 상승하고 보유 지분 가치가 상승하다 보니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경영 승계보다는 사업적 투자 개념으로 봐야 한다. 합병설 또한 전혀 생각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내에서 삼형제 역할 이미 분리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 중심에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사장은 1983년생으로 하 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 한 화그룹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태양광 기업 인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한화큐셀 전략마케 팅실장, 한화큐셀 상무 등을 거쳐 올해 1월 한 화솔루션 전략부문장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다. 김동관 부사장이 그룹에서 주력하는 분야 는 태양광이다. 올해 초 한화솔루션은 김 부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면서 “당사의 주요 사업인 태양광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태 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과 미국, 독일, 일 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 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된 올해 1분기 한 화솔루션 실적도 나쁘지 않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상승한 2조 2484억 원, 영업 이익은 61.7% 증가한 1590억 원이다. 특히 태 양광 부문 매출이 약진했다. 매출은 전년 동 기 대비 14% 늘어난 9057억 원, 영업이익은 200% 이상 늘어난 10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1985년생으 로, 그룹에서 금융 분야를 맡고 있다. 김 상무 는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4년 한화L&C 에 입사했다. 2015년 한화생명 전사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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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분양가 두고 자중지란

‘가격’ 아쉬운 선분양

사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법적으로 1층을 창고로 이용하고 2 “1997년 원래 소유자가 최초 건축할 왼쪽 짙은 색 부분이 창고로 증축된 부분이다. 취재가 시작되자 현대오일뱅크는 지상1층에 ‘주택’ 용도를 추가로 신고했다. 사진=정동민 기자

도시지역 외에서 용도 관련 건축법을 당시 1층 용도가 주택으로 되어 있었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다. 이후 2008년 1층 창고가 증축될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때 군청의 행정상 실수로 창고로 기재 양평군청 건축과 담당자는“현대오 돼 양평군청에 정정 요청을 했다” 고설 일뱅크가 소유한 단독주택의 경우 1층 명했다. 은 창고, 2층은 주택으로 각각 허가 받 이어“6월 11일 양평군청에서 창고 은 건물이다. 특히 주 용도가 창고로 로 기재된 주택 1층을 본래의 목적에 신청되어 있다. 창 맞게 주택과 창고 고로 허가받은 1 로 구분해 기재했 현대오일뱅크 “용도 맞는 층을 거실 등 취사 다” 고 덧붙였다. 이 가능한 용도로 이 에 따라 12일 현 사용법 찾는 중” 취재 후 용하고 있다면 용 재 건축물대장상 도변경을 신청해 지상1층 용도 ‘주택’ 추가 지상1층의 용도는 야 한다” 고 설명했 ‘창고’외에‘주 다.​ 택’ 이 추가된 상태 건축설계 전문가는“창고와 주택은 다. 그러나 단독주택을 연수원으로 활 인허가 방식이 다르다. 소방법, 정화조, 용하는 것은 여전히 건축법 위반으로, 세금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창고로 이 부분은 수정되지 않았다. 허가받은 건물을 주택 등 다른 용도로 정동민 기자 workhard@bizhankook.com 사용하면 안전사고에 노출됐을 때 보 상을 제대로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실 부실장 자리로 옮겨 전사혁신실 상무, 디 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쳐 2018년 12월부터 한화생명의 해외사업과 미래혁신사업을 총 괄하고 있다. 형인 김 부사장에 비해 주목도는 낮지만 그룹 내에서 경영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89년생인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은 불미스런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 다. 독일로 건너가 말 관련 사업과 요식업을 운 영하던 김 전 팀장은 최근 승마선수 은퇴를 선 언했다. 업계는 김 전 팀장이 다시 경영에 복 귀할 것으로 본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올해 2월 미국 플로리다 웰링턴에서 열린 국제 마장마술 그랑프리 프리스타일에 서 2위에 오른 뒤 “10여 년간 해온 승마 선수 활동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투자은행가가 되 고 싶다”고 밝혔다. 삼형제의 경영 파트는 일찍부터 분리됐다.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을 중심 으로 한 에너지·화학 분야를, 차남 김동원 상 무는 핀테크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금융 분야 를, 삼남 김동선 전 팀장은 건설 분야를 맡아 왔다. 재계에서는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질 거라고 전망한 다. 한화그룹의 지분은 올해 3월 31일 기준 김 승연 회장이 보통주 22.64%, 우선주 6.4%를 소유하고 있으며 장남 김동관 부사장이 보통

주 4.44%, 우선주 3.75%를 갖고 있다. 김동원 상무와 김동선 전 팀장도 각각 보통주 1.67% 씩을 갖고 있다. 공정위, 삼형제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조사 중 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다. 관련 업 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5월 19일 ​​한화그 룹의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제재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한화그 룹 3세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 S&C에 한화 계열사가 일감을 몰아줬다고 판 단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일찍이 “한화S&C의 문제 는 단순한 일감 몰아주기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화S&C를 통해 한화그룹을 지배하 게 되는 제2의 삼성에버랜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결국 한화S&C를 통해 한화그룹 의 지배권을 확대하는 구조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화S&C가 직접 한화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한화(또는 분할된 한화)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언급했다. 앞서의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화 측에서 소 명 의지를 밝힌 만큼 공정위가 제기하는 의혹 을 해결해야 남은 승계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현 기자 kbh@bizhankook.com

서

‘위험’ 찝찝한 후분양

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일반분양가격 연 구용역 결과를 두고 조합원들이 혼란에 빠 졌다. 분양보증을 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의 3.3㎡(1평)​ 일반분양가가 2910만 원으로 확정 된 가운데, 후분양 시엔 최대 3516만 원까지 일반 분양가를 받을 수 있다는 조합 측 연구용역 결과 가 나왔기 때문이다. 정비업계와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7월 9일 임시총회 를 열고 일반분양주택 분양시기(선분양 또는 후분 양)를 결정한다. 선분양 했을 때 HUG의 일반분양 가를 3.3㎡당 2910만 원으로 가정하고, HUG 분 양보증을 받아 선분양 할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고 후분양에 나설지를 물을 계획이다.

에 따르면 조합이 발주해 5월 28일 받아본 ‘분양 가 상한제 연구용역’ 결과 둔촌주공이 분양가상 한제를 감수하고 후분양에 나설 경우 3.3㎡​당 최 저 2842만 원에서 최고 3516만 원까지 일반분양 가 심사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 측은 “지자체(분 양가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조정된 금액으로 분양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민간 연구용역결과만 을 근거로 분양가상한제 또는 후분양을 선택하기 에는 위험 부담이 있다. 2019년 11월 이문기 국토 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 면 HUG 가격보다 5~10% 낮을 것으로 본다’고 얘 기하는 등 현 정부 주택시장 정책 방향성을 볼 때 후분양을 선택할 경우 더 높은 수준의 분양가 통 “HUG 분양가 2910만 원, 너무 낮다” 반발 제 등 관련 규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당초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고 밝혔다.​ HUG 분양가 심사를 받고 선분양에 나설 구상이 일부 조합원은 HUG 분양가 협상과 이번 용역 었다. 아파트 분양은 착공 결과를 두고 조합 집행부 시점부터 가능한데, 선분 선분양 시 HUG 심사 분양가 에 불만을 드러냈다. 둔 양은 이때부터 골조 공사 촌주공아파트 비상대책 완료(통상 공정률 80%) 2910만 원…‘후분양 시 최대 위원회 격인 온라인 카 전에 분양하는 것을 말한 페 ‘둔촌주공 조합원 모 다. 정부는 수분양자 보호 임’ 관계자는 “조합이 선 3516만 원’ 연구용역 결과 를 목적으로 사업주체가 분양이란 방향을 정해놓 선분양에 나설 경우 HUG 고 분양가상한제로 조합 나왔지만 코로나19 변수도 ‘분양보증’을 받게 하고 있 원을 압박하려고 시간만 다. HUG는 분양보증 대가 끌었다. 공시지가 현실화 로 분양가 심사권한과 수수료를 가져간다. 추세를 고려해 상승된 공시지가를 택지비에 반영 HUG가 심사해 내놓은 둔촌주공아파트의 3.3 하도록 후분양을 하는 게 그간 우리의 요구를 반 ㎡(평)당 일반분양가는 조합측이 제시한 가격보 영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총회에서 결 다 640만 원 적다.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에 의한 일반분양가(3.3㎡당 3550만 원)를 HUG로 따르면 조합은 2019년 12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부터 받아내지 못한 조합집행부 해임을 추진하고 총회에서 일반분양가를 3.3㎡당 3550만 원으로 있다. 현재 동의서 2000부 이상을 받은 상태”라고 책정하고 2월 HUG와 분양가 협상에 나섰다. 조 전했다. 합이 입지와 사업적 특성, 상징성, 수도권 주택공 급에 기여하는 점 등을 강조했지만 HUG는 자체 코로나 여파로 후분양 시 조합에 불리할 수도 고분양가 심사기준에 따라 평당 2910만 원을 제 둔촌주공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는 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7월 9일 임시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분양가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 측은 “분양가상한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제가 시행되지 않았음에도 HUG를 이용해 간접 주체는 입주자 모집 전에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적인 분양가 통제를 실시한 결과, 둔촌주공 재건 가 구성한 분양가심사위원회로부터 분양가를 심 축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됐고 조합원 간 갈등 사받아야 한다. 까지 벌어지게 됐다 또 인근 시세에 비해 너무 낮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분양가 은 분양가로 인해 소위 ‘로또분양’ 사업장이 될 상 를 예측할 때에는 직전 분기나 1년 또는 3년 등 평 황에 처한 점 등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균 지가상승률을 적용한다. 향후 부동산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체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 연구용역 분양가 높게 나오자 일부 조합원, 집 된다. 여기에 (사업비) 이자까지 생각했을 때 조 행부 해임 추진 합원 이익 또는 부담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런 가운데 최근 둔촌주공아파트가 후분양에 말했다. ​후분양 시 조합에 불리할 수 있다는 뜻으 나설 경우 3.3㎡당 일반분양가를 최고 3516만 원 로 보인다. 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혼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란이 가중되고 있다.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

2019년 8월 철거공사가 한창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임준선 기자

경제

일요신문

40

2020년 6월 19일

넥슨이 던진 ‘1.8조 투자’ 퀴즈

디즈니·넷플릭스 손 잡기엔 미약한데…

넥슨이 새로운 ‘퀴즈 게임’을 내놨다. 다만 정식 출시한 게임은 아니다. 플레이어도 일반 게이머들이 아닌 금융투자, 콘텐츠 업계

등이다. 최근 2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가장 큰 관심사인 그 대상이 비공개다. 몇 가지 힌트만 던졌고, 협상이 일정 수준 진행됐다는 분위기만 풍기고 있다. 넥슨은 올해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20조 원을 넘겼다. 그동안 20건이

넘는 인수·합병(M&A)과 투자로 몸집을 불려왔고 대부분 성공했다. 넥슨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던진 퀴즈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심한 몸살 넥슨은 을 앓았다. 창업자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회장의 매각 추진이 실패하고 대형 게임 프로 젝트들의 개발을 중단했다. 올해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넥슨 코리아 모회사) 대표가 지난 3월 말‘매각 추진 종료 선언’ 을하 기 직전까지도 여진은 계속됐다. 그런데 지난 4월, 넥슨의 국내 법인 넥슨코리아‘현금창고’ 에 거액이 들어왔다. 넥슨의 효자 IP(지식재산권)‘던전앤파이터’ 를 가진 자회사 네오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 4961억 원 을 빌렸다. 그동안 넥슨코리아가 쌓아둔 현금까지 더하면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2073억 원에 달 했다. 넥슨은 차입 목적에 대해 “운영 자금 및 투자 재원 마련” 라고 밝혔다. 통상 기업이 단기간에 현금을 채우면 대규모 M&A나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넥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타격도 받지 않았고, 운영자금 이 모자란 회사도 아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M&A 를 주도해왔던 지주사 NXC가 아닌 넥슨코리아에 자금이 쏠린 만큼 게임과 IT부문 등에서‘빅 딜’ 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무 게가 실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넥슨이 4월 한 달 사이에 쌓은 현금은 2012년 엔씨소프트 1대 주주로 오르는 데 쓴 8000억 원의 3배 에 가까운 규모” 라며“이 돈을 단일 거래에 모두 쓴다면 업계 판도가 달라질 정도의 초대형 거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일, 넥슨은 15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넥슨 매출의 68%(2조 684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그 러나 정확한 투자 대상은 공개하 지 않았다. 힌트만 남겼을 뿐이

다. 넥슨이 공식화한 투자의 조건 은‘훌륭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곳’ 이자‘뛰어난 IP를 창출 및 유지하는 능력이 입증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 투자 후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소수 투자자로서 발전적인 관계 를 유지할 것’ 으 로 압축된 다. 즉 국 내·외 분 야를 가리 지 않고 콘텐 츠 IP 확보에 무게를 싣는 것 이 목적인 셈이 다. 넥슨은 최근 수 년 사이 신규 IP 개 발에 번번이 실패해왔다.

2012년부터 5년간 2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모바일 게임 ‘듀랑고’ 는 출시 2년 만에 서비 스를 종료했다. 2019년 초 자체 IP를 통해 만든 모바일 게임‘스 피릿위시’ 와‘트라하’역시 실 패했다. 2011년부터 9년 동안 개 발했던‘페리아 연대기’ 는 정식 출시도 못하고 개발을 접었다. 현재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과‘바람 의나라:연’ 인데, 두 게임 모두 오 래 전 넥슨이 개발한 IP를 재활 용했다. 넥슨이 공개한 힌트에서 핵심 단어는 세 가지로 추려진다. 글 로벌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IP, 경영권 참여 없는 투자다. 실패 의 쓴잔을 연달아 마신 만큼 자 체 IP 개발 대신 유명 IP를 보유 한 곳에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셈이다. 힌트를 조합해 보면, 가장 먼 저 거론되는 곳은 디즈니다. 미 키마우스로 대표되는 만화 캐 릭터와 스타워즈, 그리고 어벤 져스와 스 파이더맨 등으로 유

넥슨이 시장에 던진 ‘투자 퀴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EA,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IP 보유 기업 투자

거론…일본 전통 게임

업체와 파트너십 관측도 명한 마블 스튜디오, 21세기 폭 스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김 정주 회장의 각별한‘디즈니 사 랑’ 도‘유력 후보설’ 에 힘을 싣 는다. 김 회장은 그동안 넥슨을 디즈니처럼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혀왔다. 지난해 매각 추진 과 정에선 디즈니에 인수 의향을 묻 기도 했다.

2002년 나스닥에 상장한 넷 플릭스도 물망에 오른다. 드라 마와 영화 등을 자체 제작하면 서 콘텐츠 업계 다크호스로 떠 오른 지 오래다. 시리즈 드라마 속 독창적인 세계관과 대립 구 조 등은 게임사들이 RPG(롤플 레잉) 장르 게임을 만들기에 최

적화된 콘텐츠다. 넷플 릭스 역시 IP를 통해 영 화와 드라마 산업 외에 다 른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통 한 수익 창출을 추진하고 있 다. 그 밖에 북미의 전통 게임업 체들도 거론된다. FIFA시리즈 로 유명한 업계 1위 EA와 스타 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등으로 잘 알려진 액티비전 블리자드, 업계 3, 4위 테이크투인터렉티브와 유비소프트 등이다. 이 회사들 은 세계 콘솔과 PC게임 시장에 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업체들의 기업 가치 를 감안하면 2조 원에 가까운 투 자를 하더라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엔 부족하다는 반론 도 있다. 디즈니의 시가총액은 현재 우리 돈으로 262조 원, 넷 플릭스는 229조 원이다. 단일 거 래를 하더라도 지분을 1%도 가 지지 못한다. 같은 기준으로 북미 게임업체 들 역시 시가총액이 EA 43조 원, 블리자드 68조 원 등으로 덩 치가 만만치 않다. 금융투자업 계 한 관계자는“특히 디즈니의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는 보증금 을 내고 향후 수익 일부를 떼어 주는 방식” 이라며“굳이 조 단 위 투자를 하지 않아도 디즈니 콘텐츠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때문에 넥슨이 시장에 잘 알려진 콘텐츠 업체가 아닌 다

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의 전통 게 임 업체들이다. 그동안 일본 게 임 업체들은 IP 권리를 강하게 주장하며 개방에 소극적이었다. 일부 협업 사례가 있긴 하지만, 검수 작업을 깐깐하게 진행하면 서 개발 속도가 장기화되는 경 향을 보였다. 넥슨이 이러한 관 행을 깰 수 있는 새로운 딜을 한 다면, 그 자체만으로도‘빅딜’ 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본 게임 업체들은 2000년 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린 이후 회사 가치 하락세를 보이고 있 다. 현재 시가총액은 닌텐도가 68조 원으로 가장 크고, 반다이 남코가 15조 원, 스퀘어에닉스, 캡콤, 코나미, 세가 등이 각각 7 조, 6조, 6조, 4조 원 등으로 뒤 를 잇는다. 닌텐도를 제외하면 1 조 8000억 원을 투자해 2대주 주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 경우 단순 협업보다 높은 단계인‘파 트너’역할까지 할 수 있다. 넥슨 측은 여전히“현재 단계 에서 투자 대상은 공개할 수 없 다” 는 입장이다. 게임업계 다른 관계자는“넥슨이 투자금을 단 일 거래에만 쓴다고는 하지 않 았다” 며“단정할 순 없지만 일본 게임 업체에 분산 투자하는 방 식이 이뤄질 수 있다” 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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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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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외로운 이승협이 탄생시킨 ‘아 진짜요.’… 우리형에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인터뷰] 엔플라잉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이 유쾌함 속에 슬픔이 담긴 신곡‘아 진짜요.’ 로 돌아왔다. 엔플라잉의 리더이자 보컬 이 승협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 지 맡은 이 곡은 경쾌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운드와 매끈하게 빠 진 멜로디, 그리고‘외로움’ 과 ‘쓸쓸함’ 에 대한 가사라는 독특 한 조합으로 꽤나 강력한 중독성 을 유발한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팬들과 직접 만나지는 못하 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음악을 들 려주고, 힘이 되고 싶은 엔플라잉 의 마음을 매우 적절히 보여주는 곡이다. ‘아 진짜요.’ 를 앞세운‘So, 通’ (소, 통)으로 엔플라잉이 나누 고자 한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들 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이하 일문일답 Q. 일단은‘So, 通’앨범과 타 이틀곡‘아 진짜요.’ 의 소개를 부 탁한다. 재현“ ‘아 진짜요.’ 란 타이틀 인데, 아마 대부분이‘아 진짜요’ 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을 거다. 그렇게 영혼 없이 던지는 한마디때문에 대화를 하면서도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감정에 대한 내용이고, 듣고 뜨끔했으면 하는 노래이다” 승협“앨범 타이틀은‘So, 通’ 인데‘그래서, 통한다’ 는 의미다. 엔플라잉의 음악으로 통하겠다 는 뜻이다. 8개월만의 앨범인데 8개월 동안 라이브를 하고 싶어 죽을 거 같았다. 지금도 즐길 수

는 없지만 이번 곡들로 다양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기대해 주면 기 대에 차는 활동을 보여드리겠다” Q. 이야기가 나온 김에 수록곡 도 같이 소개해주면 어떤가? 차훈“ ‘플라워 판타지’ 는비 슷한 삶에 지쳐서 포기하고 싶은 사람에게 꽃잎이 흩날리는 환상 을 보여줘서라도 잡고 싶다는 내 용의 곡이다” 회승“세 번째 트랙인‘꽃바 람’ 은 엔프라잉의 청춘이다. 봄 바람을 느낄수 있는 곡이다” 재현“ ‘아무거나’ 는‘아 진짜 요.’ 처럼 소통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아무거나 괜찮으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는 메시지 를 전하고자 했다. 설렘 계보를 잇는 곡이다” 서동성“ ‘마지막 무대’ 는 세상 에 여러 이별이 있는데 이별에 슬 퍼하지 말고 새로운 세상을 보고 나아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 은 곡이다. 분위기는 무거울 수 있는데, 그런 걸 생각하면서 들으 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느 낄 수 있을 거다” 승협“ ‘에요’ 는 자체 제작 리 얼리티에서 가사를 모아서, 엔피 아(팬클럽)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은 것이다. 멤버 전원의 목소리 가 담긴 곡이니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Q. 최근에 인터뷰를 한 몇몇 가수나 밴드들 중에‘코로나 사 태로 인해 스튜디오 앨범에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 겨서 평소보다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고 말하

기도 했다. 엔플라잉은 어떤가? 그 감정에서‘아 진짜요’ 를 들으 승협“앨범 안의 곡이 어떤가 니까 곡으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 보다 우리 스스로도 즐겁게 했는 했다. 그렇게 시작해서‘아 진짜 가가 더 남더라. 시간이 남아서 요’ 가 나왔다. 멤버중에는 회승 더 퀄리티가 높은 걸 만들었다라 이가 평소에‘아 진짜요’ 를 많이 고 하기엔 저번 곡도 이번곡도 우 쓴다” 리에겐 좋은 퀄리티이다.‘아 진 “뮤직비디오를 보면 꾸러기 같 짜요.’ 도‘굿밤’ 을 할 때 아이디 고 유쾌하지만 마냥 밝게 웃으면 어를 얻은 곡이다. 올해 1월쯤 만 서하면 곡의 메시지가 없어질 거 들어졌다” 같더라. 그래서 외로운 감정을 어 Q. 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했는 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데, 어떻게 해소할 생각인가? 표정이나 마음가짐으로 보여주 재현“우리가 정말 라이브가 려 많이 노력했다. 소울이 없는 고픈 상황이다. 팬들에게 스포같 게 아니라 외로운 감정, 그런 에 이 곡을 하나씩 선공개를 했었 너지가 느껴지게 해야 한다고 해 다. 그렇게 에너지를 느낀 기억이 서 여러 시도를 했다. 뮤직비디오 있어서 라이브에 고픈 감정이 되 를 여러 가지 채널로 표현한 것도 게 커져있다” 그런 이유다” 승협“봄부터 버스킹을 기대했 Q. 유회승 씨는 평소‘아 진짜 는데, (코로나19 때문에)랜선 버 요’ 를 많이 쓰나? 스킹을 하게 됐다. 그게 기본적인 회승“나는 200% 진심으로 소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했지 ‘아 진짜요’ 를 쓴다. 상대방에게 만, 그것보다 더 하고 싶다. 직접 공감하고 있다, 찬동한다는 느낌 사람을 만나야 해소가 될 거 같 으로 쓰는 말인데 이렇게 쓰지 은데, 랜톡 라이브로만 하게 돼 않는 분들도 있더라. 그래서 이곡 아쉽다” 을 들을 때 각각 다 다르게 느낄 Q. 타이틀곡‘아 진짜요.’ 의 거 같다. 지금은‘아 그래요’ 를 탄생 과정을 설명해 달라. 많이 사용한다” 승협“우리 회사 2층에 프로듀 Q. 솔직히 무슨 감정인지 잘 서분들 작업실이 있는데, 거기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외부 프로듀서와 내부 프로듀서 재현“승협이 형은 가끔, 내가 두 분이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사적으로 친한 형님에게 연락이 그런데 난 두 분이 전혀 친분이 와서‘아, 형님 반갑습니다’ 라고 없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 전화 받으면 나중에‘왜 나한테 켜보는데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는 그렇게 안 해?’ 라고 그러더라.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라. 3자 한 명이 건드리면 그런 이야기가 의 입장으로 관찰하니까‘아 진 쭉 나온다” 짜요’ 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 그 승협“나 자체에 대한 외로움 때 내가 좀 외로운 감정이었는데 일 수도 있고, 사람에 대한 외로

움일 수도 있다. 그런 사소한 부 분이 영향을 줄 수가 있다” Q. 아, 그러니까 승협 씨는 자 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 다는 것인가? 재현“우리형한테는 관심과 사 랑이 필요하다” 회승“나도 뭔가를 해야지 하 고 계획을 세웠는데, 자고 일어나 니까 하루가 지나가 버리면 공허 하고 외로울 때가 있다. 그런 느 낌인 거 같다” 승협“방안에 나 혼자다보니 그렇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하 려고 하다보니까 그런 거 같다” 재현“나는 계획대로 했는데, (승협)형은 그러지 못했으면, 나 중에라도 꼭 그걸 하더라. 그런 (성격이라) 상실감을 느낀 거 같 다” Q. 그럼 이승협 씨는 그런 외 로움은 어떻게 해결하나? 승협“멤버들하고 밥 먹고 송 캠프하고 악기가지고 가서 곡 만 들고 고기 구워먹고 운동하고 자 전거타고 그랬다” Q. 군대를 가면 다 같이 지내 면서 계획대로 딱 규칙적인 생활 을 한다. 외로움이나 상실감을 느 낄 틈이 없다. 승협“이 자리를 빌려 처음으 로 말씀드린다. 사실 2014년에 우 리가 데뷔가 밀린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다리 부상을 당해서 두 번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재 검을 받았는데 (수술력 때문에)면 제 판정이 나와서 안타깝지만 군 복무를 못하게 됐다”최현정 기자 gagnrad@idol-chart.com

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43 연예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학생 비자 등록을 위한 대표 비즈니스 칼리지 + 영어학교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파라마타, 리드콤, 씨티, 이스트우드 지역 학생 여러분의 모든것을 맞추어 드립니다. 학생 비자 법 강화 G.T.E. ( 비자 실질 심사) 기준이란? 최근 학생 비자법이 강화되어 모든 학생 비 자 신청시 적용되는 규정으로 비자 신청시 서 류, 방식, 자료 준비 등 강화 되었습니다. 서류적인 부분은 학교 정식 등록을 하여 ① 입학허가서 ② 학생 의무 보험 ③ 재정 증명 ④ 학업 계획서 ⑤ 경력(직장, 이력) 설명 ⑥ 가족 관계 설명 ⑦ 학력 (졸업 증명서 등) 서류 ⑧ 외국 방문 기록 ⑨ 기타 서류 등 학생 비자 등 록시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들로 변경 되었습 니다. 과거에는 몇몇 학생들에게만 적용된 부분이 법 개정 이후에는 모든 비자 신청 학생들에게 자료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법 개정 이전에는 비자 준비 기간이 몇 일이면 가능하지만 이제는 2~3주정도의 준비 기간과 더 세밀한 서류와 자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첫비자 신청이 아닌 2~3회 연장시 요 구 하는 서류도 많이 있고 연장시에는 지난 학 업 충실도 등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여 신규 또 는 연장시 항상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 니다. 학생 비자법 강화는 신청자는 한사람이지만

호주 이민성 입장에서는 몇십만명중에 각각 개개인의 신청자를 세심하고, 또 다른 시각에 서 다각도(?)로 심사가 필요하여 법 개정이 되 었다고 생각 됩니다. 법 개정의 준하여 여러분 들의 세심한 준비와 노력(?)으로 좋을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호주 학생 비자법의 준하 여 비자법에 항상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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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일정과 학업 수준 등 한국 학생들이 편의 를 제공함과 더불어 여러분의 협력자로 노력하 고 있습니다. 일정별로는 주중반, 주말반, 야간 반 등 편리함을 위해서 일정을 분류하여 운영 되며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서 전철에서 3~10 분내 거리로 접근성도 용이하며 여러분의 시 간상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코스에 따라서 학비도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가능한 할인된 금액을 유지하며 학비와 기타 비용 등 면제 부분에 초첨을 두며, 또한 학교 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개개인의 만 족을 위해서 항상 노력중입니다. 학과 코스는 인사관리, 비즈니스, 마케팅, IT, 매니지먼트, 요리, 회계 등등 학생들이 등록후 재연장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하게 준비 하고 있습니다. 항상 수많은 학생들의 상담과 등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계속적인 정보와 한국 학생 들의 호주 정착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자세 한 정보, 학교등록, 학생 비자 등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학생들 에게 100% 만족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 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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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탈리티(요리) + Disabillity(장애자 지원 교육) 요리사 + 간호사 + 간호 조무사 등 경력자

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학교별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세요. 지금 전화 주세요. 유학, 자녀 교육 상담 환영 유학 및 조기 유학 18년 경력 원팀 유학원 M. 0424 972 000 (사전 예약 환영) 주소. Suite 5B & 6A Level 2 / 1-17 Elsie Street Burwood (버우드 역 3분 거리 / 버우드 카운슬 건물 2층) * 기사 내용은 법적 책임 면제 사항입니다. 비자 관련 내용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경제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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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아이돌그룹, 교양프로그램 공략 까닭

‘TV쇼 진품명품’ ‘6시 내고향’…

니들이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성기를 맞은 트로트 가수 영탁의 히트곡

제목이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의외의 인물을 만났을 때 쓰는 표현이다. 이는 요즘 방송가를 이끄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말 방송인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

자격으로 KBS 1TV ‘아침마당’에 깜짝 출연한 이후, 스타들의 ‘영역 파괴’ 등장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트와이스·엔플라잉의 ‘특별한’ 외출 최근 신곡‘MORE&MORE’ 로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는 6 월 3일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6시 내고향’ 의 코너‘오!만 보기’ 에 등장했다.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 모모, 사나, 미나, 채 영 등은 서툰 실력으로 모내기에 도전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도왔 다. 정연은 마을 이장에게“모내 기 영재” 라는 칭찬을 받았고, 미 나는 트로트곡‘사랑의 배터리’ 의 한 소절을 부르며 활력을 불 어넣었다. 이들은 2주일 분량의 촬영을 마쳐 10일 방송되는‘오! 만보기’ 에도 등장한다. 이런 트와이스의 행보는 소 속사 JYP의 전략이라 볼 수 있 다. 기존 트와이스의 이미지와 는 사뭇 다른 행보를 통해 주목 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연령 층에 어필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JYP 측은“트와이스는 현 란한 무늬의 고무줄 바지를 입은 채 장난기 가득한 포즈와 환한 미소를 짓는 등 한껏 신난 모습 을 보여줬다” 며“대규모 공연장 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칠 때와 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해, 마을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고 자평했 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에는 트 와이스 다현이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아침&’ 에 일일 기 상 캐스터로 참여했으며, JYP 소속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는 지난해 이미‘6시 내고향’ 에등 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6월 10일 미니 7집 앨범‘소, 통(So, 通)’ 을 발표한 아이돌 밴 드 엔플라잉 역시 독특한 컴백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들은 최근 KBS 1TV‘TV쇼 진품명품’녹 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플라잉은 새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진품명품’을 패러디(위)한 계기로 실제 KBS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했다. 트와이스 이 프로그램에 젊은 아이돌 가 는 6월 3일 KBS ‘6시 내고향’ 코너 ‘오!만보기’에 등장했다. 수가 출연한 건 이례적이다. 엔 진되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 아이돌 가수들이 그들의 팬 층 플라잉은 그들의 새 앨범 타이 다. 이겠다” 는 공약대로 공연을 펼 을 늘릴 기회라 할 수 있다. 아이 틀곡‘아 진짜요’ 의 뮤직비디오 쳐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오마 돌은 신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 에‘TV쇼 진품명품’ 을 패러디한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아이돌 가수들의 이런 시도 이걸의 승희가 출연한 롯데홈쇼 으나, 최근 트로트 열풍 속에 중 장면이 담긴 것을 계기로 컴백에 맞춰 실제로 이 프로그램 출연 가 처음은 아니다. 그룹 위너는 핑 역시 론칭 두 달여 만에 누적 장년층이 젊은 트로트 가수들에 와‘동물농 조회수 500만 건을 넘길 정도로 게 열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 을 추진하는 신선한 기획을 한 SBS‘모닝와이드’ 장’ 등에 출연한 바 있고, 몇몇 대단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으며,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 이처럼 홈쇼핑을 비롯한 여러 계층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아이 한 가요 멤버들은 뉴스 교양, 시사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돌 가수와 중장년층의 접점을 만 계 관계자 유산슬 ‘아침마당’ 출연 후 프로그램에 등 아이돌 가수들의‘니가 왜 거기 들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본 셈이 는 “아이 스타들의 영역 파괴 잇따라 장해 인터뷰를 서 나와’챌린지는 간간이 이어 다. 돌 가수들 나누기도 했다. 져 오다가 유재석의‘아침마당’ 또한 교양, 시사 프로그램에 이 의외의 의외의 행보로 주목도 높여 이런 시도는 출연 이후 다시금 불이 붙었다. 출연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모 교양 프로 중장년으로 팬층 확대 기대 홈쇼핑에서 먼 뜻하지 않은 유재석의 등장으로 습은 SNS 상에서 화제가 된다. 그램에 출 저 시작됐다. 관련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 스마트폰 세대인 10∼20대들은 연하는 건, 결국 컴백을 알리며 화제를 모이 그룹 슈퍼주니어는 2017∼2018 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석권했 TV를 많이 보지 않는다. 아이돌 기 위한 하나의 이벤트라 볼 수 년 CJ ENM 오쇼핑에서 그들의 고, 관련 기사가 쏟아졌다. 최근 을 대상으로 하는 TV 프로그램 을 진 에는 방송인 김신영이 부(副)캐 의 시청률이 극히 낮은 것이 그 있다” 며“0%대 시청률을 기록 그룹명에 빗댄‘슈퍼마켓’ 하는 지상파 순위프로그램 출연 행했다. 특히 그들의 리패키지 릭터인‘둘째이모 김다비’자격 방증이다. 하지만 눈길을 끄는 의 문을 두드렸 장면은 소위‘짤’ 로 만들어져 은 이미 일상적이기 때문에 별다 앨범 발매에 맞춰 기획된 마스크 으로‘아침마당’ SNS에서 SNS로 빠르게 확산된 른 주목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팩 세트 판매 방송은 30분 만에 다. 아이돌 가수들의 이런 도전은 다. 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 나타난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슈퍼주니 가요계 다른 관계자는“ ‘뮤직 그들의 모습은 팬들과 시청자 모 어가 판매한 마스크팩의 매출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우선 10 ,‘쇼 음악중심’등의 시청 두에게 신선함을 준다” 고 말했 무려 9억 원이었다. 그들은“매 ∼20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던 뱅크’ 률이 1%도 되지 않는 데 비해, 중장년층이 즐겨보는‘아침마 당’ ,‘6시 내고향’ ,‘TV쇼 진품 명품’등의 시청률은 5∼10%나 된다. 그만큼 노출도가 높다는 의미” 라며“또한 이 같은 이례적 인 활동을 통한 홍보도 용이하 고, 그들의 색다른 모습에 팬들 도 열광하기 때문에 향후 아이 돌 가수들의 이색 행보는 계속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슈퍼주니어는 2017~2018년 CJ 오쇼핑에서 그들의 그룹명에 빗댄 ‘슈퍼마켓’을 진행했다.

사진=CJ 오쇼핑 방송 화면 캡처

2020년 6월 19일

일요신문

45

경제

연예

일요신문

46

인터뷰

2020년 6월 19일

‘감독 출사표’ 배우 정진영

조진웅 덕에 시작+완성 너무 기뻤죠

‘사라진 시간’으로

영화 연출의 꿈

33년 만에 이뤄

“망신 당할 각오로 관습 버리고

과감하게 도전”

무려 33년을 참았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는 말을 되새기자면 아마 그보다 더

오랜 시간 억눌러왔을지 모른다. 그보다 저연차 배우들도 감독 완장을 차고 현장에

나서는 모습을 감안하면 돌다리를 두들겨도 너무 두들긴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토록

오래 묵혀왔던 꿈이 한 번에 터진 탓인지, 그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을 보고 있자면 극의

시작부터 끝까지 “진짜 실험적이다”라는 감탄이 터져 나온다. 깊은 생각 없이 그때그때 눈에 들어오는 대로 ‘더하기 빼기’를 했다는 감독 정진영(56)의 색깔이 작품의 겉과 속에 그대로 칠해져 있었다.

인 거예요. 장 대표도 한 번 보 더니‘제작 해보겠다’해서 공 동제작하게 된 거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내가 영화사 안 만 들었을 건데(웃음)”

정진영은 ‘사라진 시간’의 시놉시스를 쓰면서 제일 먼저 조진웅(맨 오른쪽 사진)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그러니 한 번 도전을 해보자, 한 겁니다.” 혹시 이런 생 “이런각을부분은 가지고 연출하신 게 아닌가요?” 라는 질문에 그의 대 답은 매번 비슷했다.“아뇨, 그냥 찍은 건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기자의 분석을 두고 감독이 신기해하는 진풍경이 펼 쳐졌다. 눈에 보이고 또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그림들이 즉흥적 으로 작품에 반영됐다는 게 정진 영의 이야기다. 관객들이 자유롭 게 상상할 여지가 무한대인 셈.

첫 시나리오 쓰자마자 버린 사연 1988년 연극‘대결’ 을 시작으 로 연기 인생을 걸어온 지 33년, 배우 정진영은 그동안 그의 안에 갇혀 있던‘영화 제작의 혼’ 이 몇 년 전부터 타오르기 시작했다 고 11일 밝혔다. “원래는 독립영화 출연이 예정 돼 있었는데 촬영 일주일을 앞두 고 엎어졌어요. 참 허무하기도 하 고, 화가 나기도 하고, 현실이 안 쓰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 렇게 되니까 저한테 한두 달 정 도 스케줄이 비잖아요? 그 시간 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거 죠. 그런데 처음에 쓴 시나리오는

쓰자마자 그냥 버렸어요. 저도 놀 랐는데, 제 자신이 참 관습적이더 라고요. 이제까지 나에겐 남들과 다른 감수성이나 취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안전한 방식 으로 글을 쓰고 있는 거예요. 첫 시나리오를 버리고‘사라진 시 간’ 을 쓴 거죠.” 그는“처음 시도하는 것인데, 망신당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라는 깨달음도 얻었다. “어릴 때부터 연출을 해보고 싶었는데, 못 했죠 사실. 안 한 게 아니라(웃음). 배우 일을 쭉 하면 서 제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연출을 한다는 거 자체가 누군가에게 피 해를 끼치는 일인 것 같기도 하 고,‘망신당하면 어쩌나’걱정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망신당 하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걸 두려 워하면 어떡하나, 망신당해도 좋 다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 더라고요. 문득 우리 애도 고3이 됐으니 이제 다 키운 게 아닌가 싶은 거예요. 가장으로서 나의 일이 다 끝나간 시점에서‘이제 는 뭐가 나지?’ 라는 생각이 들더 라고요. 예술은 도전이라잖아요.

모든 게 낯설다, 조진웅 빼고 ‘사라진 시간’ 은 실험의 연속 이다. 장르적인 문법도, 연출도 과감하게 제로베이스로 돌려버 렸다. 그나마 관객들에게 익숙할 인물은 조진웅. 그는 시골마을에 서 발생한 교사 부부 화재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에서, 하 루아침에 자신이 알던 삶의 모든 것이 뒤바뀐‘형구’역으로 분한 다. 작위적인 대사로 연기하고 또 행동하는 다른 등장인물과 달리 조진웅은 철저하게 상업적인 영 화의 틀과 이미지를 이끌고 나간 다. 조진웅과 다른 배우들의 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불협 화음이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조진웅이 누구보다 제일 먼저 이 작품의 초고를 접 했고, 단 하루 만에 출연을 결심 했다는 뒷이야기를 듣고 나면 작 품이 또 한 번 새롭게 보일 것이 다. “초고를 쓰면서 진웅이를 (형 구 역으로)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썼는데, 이 친구가 하겠다고 할 가능성이 5%는 있을까 싶더라고 요. 그래도 (역할을) 안 주면 계속

생각날 거 같아서 일단 빨리 주 고 빨리 거절당하자 해서 초고를 쓰자마자 보냈는데 진웅이가 그 다음날 제 사무실로 왔어요.‘할 게요’하면서. 그래서 제가‘너 내가 선배라고 떠밀려서 하는 거 아니냐’하니까‘제가 그런 식으 로 받은 시나리오가 한두 개인 줄 아세요? 그냥 시나리오가 좋 아서 하는 거예요’그러더라고 요. 너무 기뻤죠.” 이때까지만 해도‘정진영이 영 화를 만든다’ 는 것은 암묵적인 비밀이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할 때까지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 으려 하던 비밀이 공개된 것도 조 진웅이 일조한 부분. “진웅이가‘누가 제작해요?’ 해서‘내가 제작해, 영화사도 만 들어서 사비로 2억 원 정도 들일 거야’그랬어요. 그러니까 진웅 이가 어느 정도 안정성이 있었으 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가 어느 날‘대장 김창수’팀 배 우들하고 같이 술자리가 있었는 데 갑자기 진웅이가 벌떡 일어나 더니‘정진영 선배님 영화 만든 다고 합니다. 제가 거기 출연합 니다’이러는 겁니다(웃음). 비밀 이었는데 얘가 왜 이러나 싶었는 데 그렇게 해서 장 대표(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끌어들

이준익 감독 “욕 먹을 각오해” 이준익 감독은 조진웅에 이 어 두 번째로 시나리오를 접한 것 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좋은 시나리오인데, 이걸로 영화 만들 면 욕 많이 먹을 각오해. 그게 현 실이니까, 그걸 감당할 각오가 있 으면 해” 라는 조언을 했다고 한 다. 낯설다는 감정이 기대감과 호 기심으로 변하기까지는 분명 오 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동안 ‘감독 정진영’ 은 주위의 말 하나 하나에 휘둘려야 할지도 모른다. 정진영은“그런 각오가 돼 있기 에 만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시사회 끝나고 나서 이준익 감독님이 그러더라고요,‘평은 보지 마라’ (웃음).‘나쁜 글을 보 면 창자가 도려내지는 느낌이다, 내가 네 성격을 아는데 네가 그 런 거 못 버틴다’ . 그런데 사실 어 젯밤에 제가 다 봤어요(웃음). 창 자를 도려내더라도 이건 봐야겠 다 싶더라고요. 제가 서툰 것에 대한 비판이야 어차피 각오한 거 고, 서툰 사람이 만든 작품이니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겠죠. 다만 저는 투박하게 전달을 했고, 영 화는 그냥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 하고 즐기고, 또 소화하셨으면 해 요. 이제 저는 굉장히 다양한 피 드백을 받을 테니 그만큼 관객 분 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비판해주 시고 그러셨으면 합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2020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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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48 연예

2020년 6월 19일

첫 스크린 주연 ‘결백’ 신혜선

“끝없는 연기 갈망…아직 쉬면 안 돼요” 인터뷰

“그때 그 배우가 저 사람이었어?”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면서 단 한 번도 같은 인상을 남기지 않은 배우. 신혜선(31)은 매순간이 초면 같은 배우다. 그럼에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중박’ 이상의 스코어를 올리는 그를 두고 “타율이 좋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런 평가에 본인은 “그냥 제가 좋은 작품에 잘 업혀 가서 그렇다”며 손사래를 친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 신혜선을 페에서 만났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에 앞서 신혜선은‘변호사 안정인’ 이란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 있는 명함 한 장 을 내밀었다. 그가“여기 적혀 있는 거 다 가짜예요. 전화하셔도 아무도 안 받아 요” 라며 웃음을 터뜨리자 딱딱했던 분 위기가 한결 풀렸다. 신혜선은 10일 개봉한 영화‘결백’ 에 서 치매에 걸린 엄마‘화자’ (배종옥 분) 가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 목되자 엄마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엘리트 변호사‘정인’역을 맡 았다.‘스크린 첫 주연’ , 그것도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무죄 추적극’ 의 완결편 을 이끈 주역으로서 부담은 온전히 배우 의 몫. 심지어 긴장감은 지금까지 이어지 고 있다고 했다.

2012년 데뷔한 신혜선은 8년 만에 ‘결백’으로 첫 스 크린 주연을 맡아 배종옥, 허준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 다.

사진=키다리이엔티 제공

가 분장한 걸 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요. 접견실 신을 찍는 그날도 최대한 선 배님을 안 쳐다본 채 바닥만 보면서 연 습하다가 슛 들어가는 순간 처음으로 선 배님, 화자의 눈을 쳐다봤어요. 그런데 “ 이번 역은 특히 어렵고 난해” “개봉을 기다리는 마음이, 떨리고 긴 혼자 연습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장되는 걸 넘어서서 무섭더라고요(웃음). 확 오더라고요. 그리고 그 순간부터 (감 사실 분량에 대한 부담감보다 (주연으로 정을) 참기가 힘들었어요. 사실 시나리 서) 그걸 이끌고 가는 감정선을 제가 잘 오를 보면서도 정인이의 마음을 잘 이해 잡을 수 있을까, 라는 부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 분에서 걱정이 더 많이 “타율 좋다” 평에 거든요. 급격하게 감정 됐어요. 시나리오를 여 “작품 덕” 손사래 이 변하는 지점을 잘 이 러 번 읽으면서 부담감 해 못했는데 그 신을 찍 “할머니 분장 못 도, 긴장감도 많았지만 고서야 비로소 이해가 놓치기엔 이 작품이 너 보게 한 배종옥 됐어요.‘와 역시 선배님 무 매력 있더라고요. 특 선배, 슛 들어간 은 경험치가 다르구나’ 히 배종옥 선배님이‘엄 순간 이유 알았죠” 했죠(웃음).” 마’역을 해주신다는 말 ‘정인’ 은 신혜선이 연 씀을 들었을 때부터 긴장이 막(웃음). 어 기했던 인물 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역 렸을 때부터 우러러 보던 선배님이셨거 으로 꼽혔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든요. 거기다가 허준호 선배님까지 같이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한 변호사에서 어 해주신다고 하니 너무 떨렸어요.” 머니로 인해 무너지고, 또 일어서야 하는 고향 땅을 단 한 번도 자의로 벗어난 딸로. 그 급격한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 적 없이 시들고 말라가는 치매 환자와 지 기하는 부분이 특히 어려웠다는 게 신혜 긋지긋한 집과 가족을 집어던지다시피 선의 얘기다. 해서 마침내 홀로서기에 성공한 유명 로 “감독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정인이 펌의 엘리트 변호사. 극과 극일 수밖에 는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애가 아니더라 없는 두 여자가 모녀라는 이름 아래 하 고요(웃음). 그 지옥 같은 집에서 뛰쳐나 나로 겹쳐지는‘접견실 신’ 은 영화‘결 왔는데 엄마가 사건에 휘말렸다고 해서 백’ 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면이다. 자기 일을 다 내팽개치고 엄마한테 간다 두 배우가 감정을 폭발시키듯 터뜨리는 든가, 그렇다고 엄마를 막 그리워하는 것 이 장면은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오랫동 같지도 않고…. 저랑은 다른 점이 많아서 안 여운처럼 뇌리에 맴돈다. 이해하기가 좀 어렵지 않았나 싶기도 해 “배종옥 선배님은 제가 선배님이 (할 요. 하지만 어려웠어도 제게 주어진 대본 머니로) 분장한 모습을 못 보게 하셨어 이라는 길이 있고, 이해가 안 될 땐 해답 요. 너무 그 모습에 익숙해져 있으면 연 을 내려주시는 감독님이 계셨고, 감정적 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촬영할 때 조 인 부분에서 이해가 힘들 땐 도와주시는 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게 웬만하면 내 배우 분들도 계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서 속으로 얼었어요. 무섭더라고요. 아, ‘종옥 선배님은 경험치가 다르시구 허준호 선배님이 무섭다는 게 아니라 추 시장이란 그 인물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 나’ 신혜선은“제가 감히 선배님들을 칭 졌어요. 선배님은 여유롭게 대사를 치시 찬해도 될까요?” 라며 안절부절 못하면 는데도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무섭더 서도 상대들의 좋은 점을 꼽으라면 하루 라고요.” 종일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처럼 보 신혜선은 tvN 드라마‘철인왕후’ 로 였다. 다시 한 번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2012 “배종옥 선배님은 정말 순수한 열정 년 KBS2 드라마‘학교2013’ 으로 데뷔 을 가지시고 옆에 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후 8년간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는 그다. 영향을 많이 주세요. 제가 듣기로 선배님 신혜선에게 그래도 아주 가끔은 쉬고 싶 은 분장하실 때부터 집중 모드에 들어가 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고개 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저는 되 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게 신기했어요. 선배님이 연기해주시지 “사실 제가 일에 대한 갈망이 컸거든 않았다면 저는 이 작품을 아마 못 찍었 요. 아직까지는 쉬고 싶지 않아요. 초등 을 거예요.” 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자를 꿈꾼 뒤 그 “허준호 선배님은 예상을 다 빗나가는 꿈이 쭉 이어졌는데, 연기에 대한 갈망 분이셨어요(웃음). 전날에 제가 대사 연 이 점점 커졌던 것 같아요. 약간‘보상심 습을 하면서‘내가 이렇게 대사를 치면 리’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그 갈망 선배님이 이런 맥락에서 받아 치시겠지’ 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거든요. 연기를 쉬 하고 예상했는데 현장에서 호흡을 맞출 지 않고 계속 하고 싶은 것도 그런 이유 땐 제 생각하고 다 다른 거예요(웃음). 추 이지 않나 싶어요.”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시장을 연기하실 때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비릿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연기를 보여주셔서 제가 순간 연기하면 수 있었어요.”

2020년 6월 19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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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스포츠 연예 50

2020년 6월 19일

유재석+이효리+비 ‘싹쓰리’ 돌풍 근원

여름 한철 노린 슈퍼 신인그룹 ‘이 조합 칭찬해’

이들 앞에 한계는 없다. 꺼내지 못할 과거도 없다. 각자 몸담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방송인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 비(정지훈)가 3인조 혼성그룹을 결성해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하고 있다. ‘싹쓰리(SSAK3)’라는 그룹 이름처럼 뜨거운 여름을 ‘싹’

쓸어버릴 태세다. 서로 친분은 있지만 활동하는 무대가 달라 공통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없는 스타 3인이 의기투합한 곳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다. 김태호 PD가 이끌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트로트를 통한 ‘유산슬’

열풍에 이어 이번에는 여름을 겨냥한 혼성그룹을 기획하고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 비가 3인조 혼성그룹을 결성해 여름 가요계를 정조준하고 있다. ‘싹쓰리(SSAK3)’라는 그룹 이름처럼 뜨거운 여 름을 ‘싹’ 쓸어버릴 태세다. 사진=MBC

만으 로 도 화제 만 3인의발, 조합 그룹 탄생 과정을 소개하 는 방송 역시 연일 시청률을 경신하 고 있다. 저마다 분야에서 정상의 인 기를 누린 톱스타답게 스토리도 무 궁무진하다. 혼성그룹이 목적이지 만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더 이상 두 려울 게 없다는 듯 지난 과거도 거 침없이 꺼낸다. 어디서도 본 적 없 는‘특이한’혼성그룹이 탄생했다.

3인의 만남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출발은‘여름에 어울리는 댄스음악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는 사실에 착안한 ‘놀면 뭐하니?’ 의 김태호 PD가 혼성그 룹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특 히 남녀가 섞인 혼성그룹은 1990년대 후 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쿨’ ‘코요 테’ ‘샵’ ‘거북이’등으로 명맥을 이었 지만 지금은 아이돌그룹에 밀려‘희귀 템’ (희귀한 아이템)으로 전락한 상황. 제작진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댄스음악에 최적화한 형태 가 혼성그룹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가장 적합한 주인공으로 이효리와 비를 떠올 려 섭외에 공을 들였다. 두 사람이 각각 2003년과 2004년 KBS 가요대상을 받 는 등 댄스음악을 상징하는 가수라는 사실도 작용했다. 평소 남다른 기획력 과 연출 시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김태호 PD의 러브콜이기에 가능한 조합이기도 했다.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지 내는 이효리는 유재석과 과거‘해피투게 더’ 부터‘패밀리가 떴다’등을 통해‘예 능 남매’ 로 활약한 각별한 인연으로 이 미‘놀면 뭐하니?’ 에 몇 차례 얼굴을 비 췄다. 그때마다 서울에서의 방송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의지를 보였다.

이효리와 비를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비는 2017년 발표한 노래‘깡’ 이 뒤늦 반등을 거듭해 10%대까지 올랐다. 예고 게 주목받으면서 전성기 인기를 되찾고 편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 있던 차였다. 발매 당시만 해도 시선을 도 공개하자마자 100만 건을 거뜬히 돌 끌지 못했지만 3년이 흐른 최근에야 유 파하고 있다. 튜브를 중심으로‘자신감이 과도한 노 심지어 그룹 이름을 정하기 위해 평일 래’ 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열풍을 일 인 6월 4일 오후 유튜브 계정에서 진행 으키자, 비 역시 대중과 소통 기회를 넓 한 라이브 방송은 동시 접속자가 무려 히려는 의도로‘놀면 뭐하니?’ 에 동참 10만 명을 기록했다. 라이브 방송을 시 했다. 작하기 불과 1시간 전 긴급 공지됐음에 이효리와 비는 유재석과 3인조를 결 도 순식간에 10만 명이 몰려들어 실시간 성해 여름에만 한정적으로 활동하는 프 소통을 이뤘다. 각양각색 아이디어가 오 로젝트그룹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기 간 끝에 결정된 이들의 그룹 이름은‘싹 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했다. 하지만 그 쓰리’ . 여름 가요계를 싹 다 쓸어 보자는 게 전부는 아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 뜻에서 시청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대중에 신 혼성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쓸 예명도 나는 음악으로 에너지를 주겠다는 마음 시청자들이 직접 지었다. 기발한 작명이 은 이들이 그룹 결성 쏟아진 끝에 이효리 에 적극 동참한 또 “그때 왜 대시 안했어?” 는 예명을‘린다G’ 로 다른 이유이다. 이효 흑역사도 술술 ‘막강입담’ 확정했다. 미국 동포 리는“시청자에 흥과 라는 가상의 콘셉트 웃음을 주겠다” 는 각 지코·박문치 작곡 참여 로‘린다’ 라는 이름 오를 방송에 을 지었지만 만족할 가요계 벌써부터 긴장 수 없다는 듯, 이 효리는“내가

서 거듭 강 조하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 는 매주 혼성그룹 콘셉트를 정하고 음반 작업을 하 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반응은 폭발 적이다. 6~7%대로 떨어진 시청률은 혼성그룹 프로젝 트가 시작된 직후

나타나면 모두 지린다!” 는 각오를 피력 하면서‘G’ 를 성으로 붙였다. 다소 선정 적인 느낌으로 작명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내 유재석은‘유두래곤’ 으로, 비는‘B 룡’ 으로 이름을 정했다. 연예계 활동 20여 년간 숱한 예능프 로그램을 섭렵한 베테랑 스타들답게 이 들이 방송에서 내뱉는 입담은 아슬아슬 한 경계와 수위를 넘나든다. 이효리는 혼성그룹으로 해외 진출까지 노리겠다 는 비의 욕망을 접하고“아직도 월드투 어 욕심을 버리지 못했느냐” 고 타박한 다. 과거 비가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하 면서 겪은 계약문제 등 스캔들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비를 향해“그때 왜 나한테 대시하지 않았느냐?” 는 이효리 의 말은 물론“부부의 세계는 사막 같 다” 거나“낯선 여행지에서 하룻밤” 처럼 기혼 연예인이 꺼내기 어려울 이야기도 서슴지 않고 나누면서 큰 웃음을 만든 다. 혼성 3인조‘싹쓰리’ 의 등장에 가요 계도 긴장하고 있다. 1020세대에 전폭적 인 지지를 얻는 래퍼 지코와 신진 작곡 가 박문치가 작업하는 이들의 노래가 출 시 직후‘음원 강자’ 에 오를 것이란 관측 도 어렵지 않게 제기된다. 7월 중순 음원 을 발표하기 전까지 방송을 통해 작업의 과정을 보이면서 형성될‘싹쓰리 팬덤’ 의 폭발력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방 송가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놀면 뭐하니?’는 매주 혼성그룹 콘셉트를 정하고 음반 작업을 하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반응은 폭발적 이다. 6~7%대로 떨어진 시청률은 혼성그룹 프로젝 트가 시작된 직후 반등을 거듭해 10%대까지 올랐다. 사진=MBC

일요신문

2020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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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화제 52 연예

눈물을 흘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루이카쓰’.

일본 ‘눈물 모임’ 엿보기 날씨는 더워지고 마스크는 답답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상황이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다가는 체중이 불어나

‘확찐자’가 되기 십상. 좀 더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일본에서는 눈물 건강법이

한바탕 울고 나면 ‘코로나 블루’ 사라져 ‘코로나 블루(우울감)’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는 ‘눈물 동호회’도 있다 “펑펑 울면서 스트레스 이겨내세요.” 실컷 울고 나면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들 곤 한다. 실제로 눈물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쳐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스 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일본의 경우 울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서 함께 우는‘루이카쓰(淚活, 누활)’ 라 는 모임이 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눈 물 활동’ 쯤 된다. 감정을 드러내는 데 서 툴고, 폐를 끼칠까봐 맘대로 울지 못하 는 일본인들이 한데 모여 눈물을 흘리는 활동이다. 주로 감동적인 동영상이나 영 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림으로써 스트레 스를 해소한다. 모임을 처음으로 만든 것은 30대 남 성, 데라이 히로키다. 원래 이혼식 행사

2020년 6월 19일

를 진행하던 그는“이혼식에서 실컷 운 사람일수록 개운해 하는 걸 보고‘나도 한번 울어볼까’하고 시작한 것이 계기 가 됐다” 고 밝혔다. 2013년 첫 모임이 결 성된 후 눈물 활동은 일본 전역에 유행처 럼 번져갔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눈물 치료사’ 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 사실‘눈물의 건강 효과’ 는 여러 연구 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원리는 이러하 다. 인간은 스트레스에 놓이면 자율신경 계 중 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해 긴장 상태 가 된다. 심할 경우 면역력 저하로도 이 어진다. 그런데“눈물을 흘리면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스트레스가 한결 줄어드 는 것” 으로 확인됐다. 또“눈물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 배출 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 다” 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로토닌 증가해 면역력 향상 도호대학에서 뇌생리학을 연구하는 아리타 히데호 교수에 따르면“한바탕 울고 난 뒤에는 깊은 잠을 잤을 때와 마 찬가지로 뇌가 편안한 상태가 된다” 고 한다. 그는“눈물도 웃음과 마찬가지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면 역력을 높여준다” 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눈물은 3종류로 나뉜 다. 첫째는 기초적 눈물인데, 평소 안 구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감염으로부 터 보호하는 눈물이다. 둘째는 반사로 인한 눈물이다. 가령 눈에 먼지가 들 어갔거나 양파를 썰 때 나오는 눈물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슬프거나 기쁠 때 흘리는 감정적 눈물이 있다. 이 중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것은 세 번째 눈물, 즉 감정 변화로 흘리 는 눈물이다. 단순히 자극을 받아 흘리 는 눈물은 뇌관이 보내는 신호에 따라 나오는 반면,“감정에 복받쳐 나오는 눈 물은 대뇌의 전두엽을 거치기 때문에 성 분부터 다르다” 고 한다. 연구에 의하면, 감정적 눈물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더 많이 함유돼 있었다. 심리상담사 요시다 히데후미는“코로 나 여파로 피로감이 쌓인 지금이야말로, 감동적인 영화나 책을 보며 의식적으로 눈물을 흘리면 좋다” 고 조언했다.“답답 함이 뻥 뚫리고 면역력도 높아지니 일석 이조” 라는 것. 다만 바깥활동과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집에서 혼자 하는 눈물 활동을 권했다. 조명은 어둡게, 억울한 울음은 피해야 주변 환경은 가능한 편안하게, 조명도 어둡게 하는 편이 울기 쉽다. 참고로 눈 물 모임에서는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아 로마 향을 피우기도 한단다. 보통은 아

사진=ANN 뉴스

침보다는 밤에, 주초보다는 주말에 울기 편하다. 그렇다고 해도 매일같이 눈물을 달고 살 수는 없는 일. 이에 대해 요시다 상담사는“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눈물 을 흘려도 충분하다” 고 전했다. 잘 우는 요령 중 하나는 자신의 눈물 포인트를 아는 일이다. 이는 사람마다 다 르다. 어떤 사람은 가족애가 느껴지는 작품에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동물 관련 영상을 보면 울음을 참 기 힘들다. 자신이 특별히 어떤 부류에 약한지 미리 알아두도록 한다. 그런 다 음, 마음이 느끼는 대로 울고 싶을 때 실 컷 울면 된다. 요시다 상담사는“가장 손쉬운 방법 으로 감동적인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 라” 고 했다.“대부분 수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들이 많아 파악하기 쉽다” 는설 명이다. 가급적 실제 체험이 아니라, 타 인의 일에 공감해 흘리는 눈물이면 좋 다. 또“억울한 뉴스를 보고 흘리는 눈물 보다는 긍정적인 감정의 눈물이 효과적” 이라고 한다. 종합해보면“감동적인 드 라마나 영화를 보고 흘리는 눈물이 가 장 적합하다” 고 할 수 있다. 흔히 울고 싶어도 꾹꾹 참고 마는 경우 가 많다.‘눈물을 흘리는 건 벌거벗는 것 과 비슷하다’ 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 다. 요시다 상담사는“눈물을 참으면 마 음에 부정적인 감정도 쌓인다” 며“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울고 싶으면 마음 껏 울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래도 누 군가의 시선이 신경이 쓰인다면 아무도 없는 곳, 욕실 같은 데서 속 시원하게 우 는 것도 괜찮다. 한껏 울고 나면 몸과 마 음이 한층 개운해진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이케메소’ 서비스를 아시나요?

꽃미남이 눈물을 닦아드립니다

몇 년 전 일본에서는 ‘이케메소’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케메소는 꽃미남을 뜻 하는 일본어 ‘이케맨’과 훌쩍훌쩍 우는 의성 어 ‘메소메소’를 합친 말로, 눈물을 닦아주 는 꽃미남이란 뜻이다. 눈물 활동 모임을 만 든, 데라이 히로키의 아이디어로 “각종 스 꽃미남이 눈물을 닦아주는 이케메소 서비스. 최근엔 온라인 이케메소 서비스도 등장했다. 사진=ikemeso-office

트레스에 지친 직장 여성들을 위로하기 위 해 고안됐다”고 한다. 눈물을 사업으로 승 화시킨, 일본적인 서비스다. 예컨대 눈물치료사 자격증을 지닌 꽃미 남이 슬픈 영상과 이야기로 울게 한 뒤 눈 물을 닦아주는 식이다. 개인 방문이면 자칫 ‘수상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법인 으로 한정했다. 신청한 회사를 꽃미남이 직 접 찾아가 그곳 여직원들을 상대로 프로그 램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이케메소 서비스도 등 장했다. 이름하여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 을 위로하는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진행되 기 때문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약 1시간 동안 웹 화상을 통해 슬픈 그림책을 읽어주 거나 동영상 시청 같은 ‘눈물을 쏙 빼는’ 프 로그램들로 채워졌다. 눈물치료사가 손 씻 기 지도부터 시작해 눈을 비비지 않고 눈물 을 닦는 등 올바른 눈물 활동 실천법도 강의 해준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2020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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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어쩌다 21세기 최약체 팀이 되었나

감독도 단장도 선수도 그저 고개만 숙일 뿐 21세기 최약팀. 올해의 한화 이글스에는 이런 수식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하다. 불과 2년 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져 있는 것은 물론, 수십 년 묵은 연패의 역사도 바꿔 놓았다. 5월 23일 창원 NC 다이노스 전부터 시작된 패배

행진이 끝을 모르게 계속 이어졌고, 6월 12일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끝내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20년 6월 19일

여파는 거셌다. 한용 충격의 덕 전 한화 감독은 6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14연 패로 구단 창단 이래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한 뒤 지휘봉을 놓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구단은‘한 감독이 경기 후 자진 사퇴 의사 를 밝혔다’ 고 공식 발표했지만, 야구계는 경기 전 이미 구단이 한 감독과 결별을 확정한 상태였 다고 판단하고 있다.

감독 퇴진의 징조는? 징조는 하루 전 확실히 드러났 다. 야구장에 출근한 코치들을 감독이 귀가시키고, 투수코치와 타격코치 없이 경기가 진행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팀 성적이 바 닥을 찍은 상황에서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감독과 구단의 갈등 이 가장 좋지 않은 방식으로 드 러났다. 한화는 6월 6일 대전 NC전에 앞서 코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장종훈 수석코치와 김 성래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 치, 정현석 타격 보조코치가 모 두 빠졌다. 논란이 된 것은 그 과 정과 그 후의 결과다.

1군 엔트리 등록과 말소 소식

구단과 소통 과정 스트레스 극심 한 감독 사퇴 전날 “모두 귀가하라”

11일 한화-롯데전 2회 초 2사 만루에서 친 볼이 플라이 아웃되자 고개 숙인 이용규.

사진=연합뉴스

은 통상적으로 전날 경기 종 료 후 당사자에게 알린다. 그 러나 엔트리에서 제외된 코 치 4명과 불펜 코치로 1군에 동행하던 박정진 코치는 모 두 평소처럼 야구장에 나왔 다가“집으로 돌아가라” 는 얘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했 다. 심지어 이 코치들은 1군 대신 가야 할 행선지가 2군인지 혹은 육성군인지도 듣지 못한 채 자택 에서 대기해야 했다. 이들을 대 체할 코치가 2군 혹은 육성군에 서 아무도 올라오지 않아서다. 결국 휑한 더그아웃에는 한 전 감독 외에 작전코치, 수비코 치, 주루코치, 배터리코치만 남 았다. 투수를 교체할 때는 늘 올 라가던 투수코치 대신 한 전 감 독이 마운드로 향했다. 프로야 구 경기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장면. 더 황당한 촌극은 불펜 코치 의 부재에서 비롯됐다. 투수 교 체 타이밍과 교체 투입 선수는 한 전 감독이 결정한다 해도, 더 그아웃과 멀리 떨어져 있는 불펜 에서 전화로 벤치의 지시를 받고

선수들을 준비시킬 코치 한 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날은 코치 없이 베테 랑 투수 정우람이 그 역할을 대 신했다. 팀의 마무리 투수가 더그 아웃의 지시를 받고 불펜 투수들 을 관리하다 자신의 차례가 오 자 직접 몸을 풀고 마운드로 향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가뜩이나 등판 간격이 불규칙 해 컨디션 조절이 어려운데, 뜻 밖의‘플레잉 코치’역할까지 하 게 된 정우람은 이날 2-8로 크 게 뒤진 9회 1사 1루서 마운드에 올랐다가 2루타-3루타-몸에 맞 는 볼-중전 적시타를 연이어 내 줬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간신 히 잡고 교체된 뒤에는 다음 투 수 윤대경이 지석훈에게 3점 홈 런을 허용해 정우람의 자책점이 4점으로 늘었다. 한화 불펜의 기 둥과도 같은 정우람이 경기에서 이런 방식으로 난타당하는 장면 이 팀 사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 을지는 자명한 일. 한화는 이날 2-14로 대패해 연패 수를‘13’ 으로 늘렸다. KBO 리그 역대 단 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 었다. 일단 일련의 과정에는 한 전 감독의 뜻이 강하게 반영된 것 으로 확인됐다. 한화 내부 사정 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코치들이 야구장에 출근한 상 황에서 한 감독이 갑작스럽게 주 요 보직 코치들에게‘모두 귀가 하라’ 는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 고 있다” 며“주위에서 감독에게 ‘조금 더 기다렸다가 경기를 끝 낸 뒤 코칭스태프 교체를 진행하 자’ 고 만류했지만 한 감독의 뜻 이 워낙 완강했다” 고 전했다. 그 동안 구단과 소통 과정에서 스트 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한 전 감 독이 반발했다고 보는 것이다. 한 전 감독은 다음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코칭스태프 교체는 엔트리 제 외 통보 당일이 아니라 전날(6월 5일) 경기 후 이미 결정했던 사 항” 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기 전 갑작스럽게 이 사실을 통보한 까 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무거운 표정으 로 거듭“그 부분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 고만 했다.‘할 말 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는 뉘앙 스로 읽혔다.

고개 숙인 영구결번 단장 한화는 감독 한 사람에게‘해 결사’역할을 기대하기엔 근본부 터 개선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 다. 한용덕 전 감독에게 주어진 3 년의 계약 기간 역시 한화의 체 질을 완전히 바꾸고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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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한화는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에도 18연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한화 레전드 한용덕 전 감독(오른쪽)은 계약 기간 3년 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사진=연합뉴스

으로 끌어올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 전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8년 그런 한화를 11년 만 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성과를 이뤘다. 빛이 밝았던 만큼 그림자가 짙 었다. 구단, 감독, 팬들도“나는 행 복합니다” 를 부르며 1승, 1승에 기뻐하던 인내심은 사라진 지 오 래다.“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 며 누군가에게 날선 책임을 묻는, 뾰 족한 창만 남았다. 위태로운 리더 십, 갈등에 혼란스러운 구단, 투지 마저 잊은 선수단. 잘 풀리지 않 는 팀의 전형이자 한화의 현실이 었다.‘야구를 못하는 것’ 보다 더 기본적인 문제가 구단과 선수단 내부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최악의 방식으로 공개하고 말았 다. 감독이 초강수 반발을 했는데 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선수들 은 7일에도 NC에 2-8로 패했고, 그 경기는 결국 한 전 감독이 지 휘하는 마지막 게임이 됐다. 한화 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오래 몸담 은 한 전 감독은 정든 고향팀과 가장 참담한 방식으로 작별했다. 정민철 한화 단장도 고개를 들 지 못했다. 한 전 감독과 선수 시 절과 지도자 시절을 함께 보낸 후 배라 더 그랬다. 정 단장은“팬분 들께 면목이 없다. 감독님께서 노 력하신 부분에 단장으로서 많은 도움을 못 드린 점을 인정하고 죄 송하게 생각한다” 며“감독님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게 돼 당황스 럽다. 지금 연패가 길어지고 있는 것은 감독님 혼자만의 책임이 아 니라 우리 구단 전체의 과오라고 생각하니, 빠른 시간 안에 자성해 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 리도록 하겠다” 고 머리를 숙였다. 코칭스태프 교체 상황과 관련

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감독 님이 떠나시는 상황에서 일련의 여러 과정에 대해 상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주시 기 바란다” 며“지금 구단도 돌파 구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 만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 이다. 단장으로서 책임을 다해 계 속해서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 고 강조했다. 이어“지금은 감독 님이 안 계신 상황을 빠르게 추스 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한 시라도 빨리 감 독님의 자리를 대신하실 분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고말 했다.

아지자 최 감독의 육 성 능력을 주목해왔 다. 올 시즌이 끝나고 1군 에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더 라도 최 감독의 2군 감독 자리는 그대로 남겨 놓을 계획이었다. 최 감독은 선임과 동시에 1군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관심을 끌었다. 경기가 없던 6월 8일 월요일에 투 수 장시환 이태양 안영명 김이환, 포수 이해창, 내야수 송광민 이성 열 김회성, 외야 수 최진행 김문 호 등 현역 선수 10명의 등록 말 소를 요청했다. 올 시즌 팀의 주 전으로 활약하 던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다. 타율 2할대 초반에 머물고 있 던 베테랑 타자 송광민(0.217)과 이성열(0.226), 선발 투수로 6경 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7.48로 부 진한 장시환도 엔트리 제외 명단 에 포함됐다. 나란히 7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불펜 안영명 (7.59)과 이태양(7.27)도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젊은 선발 투수 김이환은 선발 로테이션 재정비 와 한 차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 는 판단 아래 2군에서 컨디션 재 정비를 마치고 다시 불러올리기 로 했다. 한화는 2군에서 호평 받은 투 수 윤호솔 문동욱 황영국 강재민, 포수 박상언, 내야수 박한결 박 정현, 외야수 장운호 최인호 등을 불러 올렸다. 주전들이 빠진 틈을 타 1군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주겠다는 복안. 최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긴 한화의 의도와 목 표가 첫날부터 확고하게 드러난 셈. 최 감독대행과 2군에서 호흡

최원호 대행 부임 주전 10명 교체 강수 성적과 체질 개선 사이 총체적 난국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 한화는 그날 밤 곧바로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47)을 잔여 시즌 감독대행으로 내정하고 다음날 오전 공식 발표했다. 한화 사정에 정통한 한 야구 관계자는“한화 가 남은 시즌을 최 감독대행 체제 로 마무리한 뒤 시즌 종료 후 다 양한 후보군을 신중하게 물색해 신임 감독을 영입한다는 계획” 이 라고 귀띔했다. 올 시즌을 아직 114경기나 남겨 놓은 시점이라 결 코 쉽지 않은 임무다. 최 감독대행은 현대와 LG에 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 2군 투 수코치와 SBS스포츠 해설위원, 2019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투 수코치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 험을 쌓았다. 단국대에서 운동역 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야구 에 관해 과학·학문적 접근을 시 도한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최 감독을 2군 사령탑으로 전격 영입했고, 올해 2군 선수단 성적이 부쩍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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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대행은“기존 선수들이 잘하고 있었다면, 애초에 그 선수 들이 2군에 가고 이렇게 2군 유망 주들에게 기회가 올 이유도 없었 다” 며“새로 온 젊은 선수들이 1 군에서 기존 선수들보다 더 못한 다면 다시 원래 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는 것이고, 반대로 그들 이 잘한다면 (주전들을 밀어내고) 계속 1군에서 자리를 잡는 것” 이 라고 강조했다.“여기는 프로다. 못하는 선수는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없고, 잘하는 선수는 경기에 나가야 한다” 는 게 그의 원칙이 다. 최 감독대행은 첫 3연전 에 신예를 대거 기용했다. 특히 감독대행 첫 경기 였던 6월 9일 부산 롯 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 인업은 9명 가운데 6명 이 25세 이하 타자로 구 성됐다. 20세 이하가 4 명이고, 1군 기록이 없는 선수도 셋이나 됐다. 6월 10 일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유 망주들을 중요 타순에 중용한 선 발 라인업으로 분위기 쇄신을 꾀 을 맞추던 코치들이 대부분 함께 했다. 2년차 내야수 노시환이 두 1군으로 이동한 점도 같은 맥락 게임 연속 4번 타자를 맡았고, 첫 경기에서 멀티 히트에 성공한 신 이다. 최 감독대행은“오히려 처음에 인 최인호가 두 게임 연속 3번 타 는 그냥 싹 다 바꿀까 하는 생각 순에 배치됐다. 첫 술에 배가 부르기란 어렵다. 도 했다” 고 털어놨다. 다만“베테 랑 선수들을 문책하거나 무리하 4번 타자로 육성해야 할 노시환 게 무조건적인 세대교체를 강행 은 부담감에 시달리다 첫 두 경기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라고 밝혔 에서 연속 4타수 무안타 1삼진으 다.“연패로 팀이 워낙 가라앉아 로 소득 없이 돌아섰고, 첫날 활 있으니 분위기를 전체적으로 바 약했던 신인급들도 두 번째 경기 꿀 필요도 있고, 선수들이 몸과 에선 만족스러운 활약을 하지 못 마음을 추스를 필요도 있었다” 했다. 믿었던 워윅 서폴드와 국내 선발 김민우는 대량 실점했다. 는 얘기다. 결국 최 감독대행은 부산 3연 전 마지막 날인 11일“정우람을 신예 선수들 대거 기용 새로 합류하는 유망주들 가운 조기 투입하는 등 비정상적인 경 데는 1군 성적이 아예 없는 선수 기 운영을 해서라도 연패를 끊는 도 많다. 최 감독대행은 이 기회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선언했 에 그들을 평가하기 위한‘스탯’ 다. 실제로 정우람은 한화 이적 을 쌓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후 다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 그는 “스타일이 좋은데 게임 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하 때 못하는 선수들이 있고, 스타일 지만 한화 타선은 1·2·4회 세 차 은 그저 그렇지만 게임 때 잘하 례 찾아온 만루 기회를 득점 없 는 선수들도 있다” 며“2군 코치 이 날리면서 2000년 이후 최다 들에게 올 시즌은 일단 폼을 많 이자 현존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이 고치려 하지 말고 선수들이 하 작성하고 말았다. 고 싶은 야구를 하게 놔둬보라고 12일에는 KBO 리그 역대 최 주문했다. 그렇게 스탯이 쌓이면 다인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그걸 토대로 방향을 잡아줘야지, 18연패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눈으로 훈련하는 것만 봐서는 제 근본적 체질 개선과 성적 사이 대로 판단할 수가 없다” 고 말했 에서 시소게임을 해야 하는 것이 다. 2군에서 좋은 성적을 내던 선 한화의 딜레마이자 최 감독대행 수들이 1군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 의 숙제다. 줄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배영은 일간스포츠 기자 있다는 것. 이것이‘못해도 무조 건 젊은 선수를 쓴다’ 는 의미는 더욱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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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조바심 내면 팀은 어려워진다” 인터뷰

김인식 전 감독 ‘한화 이글스에 고함’

김인식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의 목소리는 상기돼 있었다. 12일 현재 18연패를 하며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수립한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8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한화의 현실에 김 전 감독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팀을 이끌던 ‘보스’는 자진사퇴를 했고, 새로 부임한 초보 감독대행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깊은 수렁에 빠진 한화의 재기는 요원해 보인다. 과연 어디부터 문제가 된 걸까. 어떻게 해야

연패 탈출은 물론 한화가 건강한 팀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까. 2005년부터 4년간 한화 사령탑을 맡아 2006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성적을 냈던 김 전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본다.

한화가 이토록 처참한 ―올시즌 상황에 처한 이유가 무엇이라 고 보나. “언론도, 구단도 팀 연패에 초점을 맞 추고 있는데 연패가 중요한 게 아니다. 연패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또 다시 연패 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선수단 분위기는 완전 다운됐다. 이겨도 그 승 리가 오래 지속될 것 같지 않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연패 신기록을 세울까 봐 초조해하지 말고 설령 그 연패가 계 속 이어지더라도 2군에서 올라온 선수 들이 적응하고 자리를 잡아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부분 도 필요하다. 구단과 현장이 손을 잡고 선수들이 희망을 잃 지 않도록 보듬어가 야 한다.” ―선수와 팬들 때 문에라도 코칭스태 프는 연패를 끊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 는 것 아닌가. “연패 끊었다가 다시 연패에 빠지면 어떻게 하나. 한화에 시급한 것은 연패 탈출이 아니다. 요즘 지도자들은 행동 으로 보여줄 생각은 안 하고 왜 말부터 앞세우는지 모르겠다. 최원호 감독대행 도 마찬가지다. 베테랑 선수들의 2군행 을 두고‘머리 식히는 차원에서 내려 보 낸다’ 고 표현하더라. 베테랑들을 데리 고 이길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예 를 들어 김태균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고 해서 그 선수가 각성 후 정신 차리고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팀의 중심 선수, 중심이 돼야 할 선수들 은 안고 가는 게 진정한 리더십이다.” ―한화 사령탑 시절 충격 요법을 단 행한 적은 없었나.

“당연히 있었다. 나이 먹은 선수를 2 군으로 내려 보내면 은퇴하라는 메시 지처럼 받아들인다. 야구에만 집중해 도 할까 말까 한데 선수 생활을 그만둬 야 할지 여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충격 요법은 젊은 선수들한테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더 효과가 있다.” ―잘나가는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결정적인 차이가 무엇이라고 보나. “예를 들어 지난해 우승팀 두산 베어 스를 보자. 두산도 선수들의 노쇠화라 는 고민을 안고 있지만 선수들이 해결 사의 능력을 갖고 있다. 즉 야구를 풀어 가는 능력이 뛰어 나다. 1, 3루에 주자 가 있을 경우 타석 에 있는 타자가 어떻 게 경기를 풀어가야 더블 플레이 안 당 하고 득점할 수 있는 지 알아야 하는 것 이다. 지도자는 입으로만 야구하지 말 고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을 향상시 킬 수 있는 훈련을 시켜야 한다.” ―연패에 빠졌을 때 지도자들은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하나. “감독이 초조해 하면 선수들은 흔들 린다. 경기하면서도 자꾸 눈치를 보기 마련이다. 감독, 코치들이 조바심 내는 순간 팀이 어려워진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얼마 전 한용덕 감독이 자진 사퇴 했다. “아쉬움보다 화가 났다. 한 감독을 비 롯해 지도자들이 명심해야 할 게 있다. 그들도 선수 시절에는 1년이라도 더 선 수 생명 이어가려고 얼마나 아등바등거 렸나. 만만하면 베테랑 선수들을 밀어 내려고 한다. 언론플레이하면서 질책하

“스카우트에 허점, 결국 은 구단 시스템의 문제” “감독은 선수와 기 싸움 하는 존재 아냐” 쓴소리

2007년 류현진과 함께 한 김인식 전 감독. 오른쪽은 2017년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이승엽과 함께 한 모습.

김인식 전 한화이글스 감독이 일요신문에 친정팀의 모습을 바라보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2009년 당시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 전 감독의 모습. 사진=일요신문DB

고, 책망하고. 감독은 선수와 기 싸움하 는 존재가 아니다. 감독 손짓 하나에 선 수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팀을 이끌어 야 한다.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감 독이라면 가만히 서 있어도 되지만 그 렇지 않은 팀의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 이 필요하다. 경기가 꼬일 때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답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이 말이다.” ―야구 팬들은 한화 감독 자리를 놓 고‘독이 든 성배’ 라고 표현한다. “한화 감독이라서 문제 있는 게 아니 다. 결국은 구단 시스템의 문제다. 냉정 히 말해 스카우트부터 잘못됐다. 선수 들 스카우트에 허점이 드러났다. 유망주 라고 해서 입단시킨 선수 중 제대로 성 장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되나. 그리고 이전에 FA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가능

사진=연합뉴스·임준선 기자

성 있는 유망주들을 다른 팀에 내준 것 도 팀에 어려움을 안겨줬다.” ―감독이란 무엇인가. “패배를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직업이 다. 패배해봐야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것 아닌가. 감독은 패배를 두 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잘리더라도 자 신이 세운 철학을 밀고 나가야 한다. 믿 음의 리더십, 소통의 리더십도 철학이 있어야 가능한 게 아닌가. 감독이 메이 저리그 방식대로 팀을 이끌면 뭐하나. 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아닌데.” 인터뷰 말미에 김인식 전 감독은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감독들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도중에 물러났다. 그러나 장수는 물러 나면 입을 닫아야 한다. 내가 잘못 가르 쳐서 그렇다고, 내 능력 부족 때문이었 다고 말하면 된다. 어떤 선수를 잡았어 야 했느니 어쩌느니 하는 말은 할 필요 가 없다. 그냥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 하고 떠나면 된다. 젊은 지도자들이 간 과하는 게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 다. 공부 많이 한 지도자들이 늘어나는 게 반갑지만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플레이하는 선수다. 즉 선수들의 신 뢰를 얻지 못하는 지도자는 자격 미달 이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2020년 6월 19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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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스포츠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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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배구여제 김연경 컴백 스토리

“마지막꿈은 1년 뒤 올림픽 메달”

‘배구여제’가 돌아왔다. 김연경이 자신이 프로

경력을 시작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 2009년 일본으로 떠난 이후 11년 만이다. 전 세계에 휘몰아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배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V리그는 코로나19로 시즌을 중단한 최초의

프로스포츠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는 일정을 마치지 못한 채

종료됐고 플레이오프는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V리그는 코로나19로 세계 최고 스타 김연경을 품에 안게 됐다.

활약하던 김연 터키에서 경은 지난 4월 코로나

터키 엑자시바시와 계약을 맺고 2시즌간 활약했다. 터 키컵, 터키 슈퍼컵 등 대회 에서 우승 경력을 더했다.

19를 피해 귀국했다. 곧 V리 그 복귀를 타진한다는 소식 김연경이 돌아왔다. 왼쪽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국가대표팀. 이 이어졌다. 결국‘친정팀’ 흥국생명의 분홍색 유니폼을 흥국생명과 질긴 인연 김연경은 15년 전 고교 졸 사태’ 11년 만에 입게 됐다. 가 이슈로 떠올랐다. 국 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업도 하기 전에‘프로’타이 제배구연맹(FIVB)까지 나서 10억 원을 투자했다. 흥국생 틀을 달았던 친정팀 흥국생 며 김연경이 터키에서 경력을 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다시 손잡기까지 11년 2005년 프로 무대에 첫 발 명의 유니폼을 입는다. 좋은 이어나갈 수 있게 됐지만 흥 진출권인 3위에 올랐다. 김미 을 내디딘 김연경은 흥국생명 추억과 악연을 공유하고 있 국생명은 결국 김연경을 구 연, 김세영, 박현주, 이주아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를 단 동의 없이 국내 타구단과 등 수준급 선수들에게도 만 평정했다. 4시즌 동안 정규리 계약할 수 없도록 하는‘임의 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우승, 탈퇴’ 로 묶으며 씁쓸한 뒷맛 11년 해외 여정, MVP 수상을 각각 3회씩 달 을 남겼다. ‘기존 선수들 성한 김연경에게 V리그는 좁 돌고 돌아 ‘친정’ 았다. 프로 입단 5년차부터 화제 낳은 김연경의 선택 피해 없어야’ 양측은 2020년 여름, 다 일본 V리그에 진출했다. 일 흥국생명으로 시 웃으며 손을 잡았다. 김연 본에서 소속팀 JT 마블러스 3.5억 원 계약 경은 연봉 협상에서도 화제 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끌었 를 낳았다. 10억 원대 후반에 다. 활약하는 2년 내내 팀을 는 이들의 만남에 많은 눈길 서 최대 20억 원도 가능한 것 족할 만한 연봉을 줘야 했다.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다. 으로 알려진 김연경은 오는 김연경의 활약 무대는 터키 이 쏠렸다. 김연경의 선택은 3억 시작은 더할 나위 없이 좋 2020-2021시즌 흥국생명 5000만 원이었다. 흥국생명 로 이어졌다. 2011~2017년 페네르바흐체 SK 소속으로 았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 소속으로 3억 5000만 원을 은 예우 차원에서 6억 5000 나서는 대회마다 우승을 달 던 팀을 신인 김연경은 우승 받는다. 기존 연봉의 절반도 만 원을 제시했지만‘기존 선 안되는 수준이다. 성했다. 터키리그 우승은 물 으로 이끌었다. 수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 4년간 활약 이후 일본, 터 V리그 여자부의 경우 한 는 뜻을 협상 중에 전달한 것 론 유럽배구연합(CEV) 여자 배구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 키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구단이 선수 연봉으로 지급 으로 알려졌다. 그는“해외 지 들어올렸다. MVP 트로피 흥국생명 소속으로 해외에 할 수 있는 금액(샐러리캡)은 다른 구단 관계자나 배구 에 ‘임대’ 된 신분이었다. 임대와 18억 원. 각종 수당 등 옵션 이전트들이 이번 연봉을 보 는 덤.

2017-2018시즌에는 중국 관련한 V리그 규정이 명확하 을 포함해도 23억 원이다. 김 고 놀라더라”며“가장 중요 상하이 브라이트 소속으로 지 않았기에 FA(자유계약) 자 연경 1명의 연봉 정도밖에 되 하게 생각하는 것을 위해 연 적응 기간 없이 최고의 활약 격 획득을 놓고 2012년부터 지 않는 금액이다. 이외에도 봉 삭감은 감내해야 한다고 을 펼쳤다. 정규리그 우승을 약 2년간 구단과 갈등을 빚었 선수 1명에게 지급할 수 있는 생각한다” 고 말했다. 최대 금액을 7억 원(옵션 포 거머쥐며‘우승 청부사’ 로서 다. 해외 이적을 놓고 교통정리 함)으로 제한한 규정도 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억 원 이상의 연봉 삭감, 문제는 흥국생명의 기존 연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간발의 가 원활치 않자 김연경은‘국 가대표 은퇴’ 를 불사했고 국 봉 지출이 적지 않다는 점이 갑작스런 국내 복귀와 같은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국에서 1년간 활약 이후 회 국정감사에서도‘김연경 다. 이번 여름 FA 최대어 이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국제배구연맹·박정훈 기자

김연경은 틈만 나면‘올림 픽’ 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지냈다. 가는 팀마다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대표로 아시안 게임 금메달, 월드컵 6위, 월 드그랑프리 8위 등 성적을 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아 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4위로 메달 획득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국, 일본, 터키, 중국 등 에서 유니폼을 입었지만 국 가대표 유니폼은 그에게 가 장 특별하다. 2017년 돌연 중국으로 향한 이유도‘국가 대표 소집을 위해’한국과 가 까운 거리를 택한 것이다. 이 듬해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으면서도 국가대표 차출을 염두에 두어 체력 안배와 관 련한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 려졌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탓 에 1년 뒤로 미뤄졌다. 김연 경은 고액 연봉도 마다하고 국내로 돌아왔다. 그는“현재 배구 선수로서 올림픽을 가 장 크게 생각한다” 면서“1년 뒤 최고의 컨디션으로 마지 막 꿈을 이루고 싶다” 는 말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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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모두 컴백…새벽축구 기대만발 100일 만에 돌아오는 프리미어리그

영국프리미어리그가돌아온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리그가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로 재개된다. 3월 10일 레스터시티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 이후 101일 만이다. 세계 최대 인기 스포츠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의재개에축구팬이술렁이고있다.

를 차례로 만난다. 이르면 맨시 티전에서 상대 선수들의 도열 과 우승 축하 속에 경기장에 입 장하는 그림(가드 오브 아너)을 만들 수도 있다. 첫 경기가‘머 지사이드 더비’ 로 불리는 지역 라이벌 에버튼전이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우승보다 치열할 4위권 경쟁 남은 시즌의 재미는 4위권 경쟁이 더할 예정이다. 현재 레 스터시티(승점 53점), 첼시(승 점 48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5점), 울버햄튼 원더러스(43 점), 셰필드 유나이티드(43점) 가 3~7위에 올라 있다. 그 아래 에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번 리 등도 4위 자리를 노리고 있 다. 승점 차가 많지 않기에 1~2 경기만으로도 순위 가 요동칠 수 있 는 상황이다. 특히 4위 첼시 와 5위 맨유의 경 쟁이 치열하게 전 개될 것으

손흥민은 리그 중단 기간을 이용해 군사훈련을 받았고 이후 팀 훈련에 합 류했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리버풀은 2승만 거두면 우승을 조기 확정 지을 수 있다.

로 보인다. 첼시는 부상자가 지 속해서 발생하며 시즌 내내 어 려움을 겪어왔다. 구단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남 다른 지도력을 보이면서 4위 이 내 위치를 가까스로 사수해왔 다. 다행히 중단 기간 부상 선수 들이 돌아오며 재정비 시간을 벌었다. 은골로 캉테, 태미 에이 브러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에서 벗어나 출 격을 기다리고 있다. 첼시는 코로나19의 직접적 인 영향을 받은 팀이다. 가능성 을 보이던 유망주 공격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지난 3월 코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 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초 감염 이었다. 오도이는 이후 완치됐 지만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 되며 다시 논란을 낳았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 캉테는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단독으로 훈 련을 이어오다 10일에 이르러서 야 팀 훈련에 합류했다.

2월부터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던 맨유로선 리그 중단이 아 쉽다. 리그 순위도 중위권에서

첼시 vs 맨유 챔스 진출권 경쟁 치열 토트넘 ‘코로나 중단 전화위복’ 손흥민 군사훈련, 부상자 복귀

5위로 뛰어올랐다. FA컵, 리그 컵, 유로파리그 등을 포함하면 11경기 무패행진(8승 3무)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효과를 톡 톡히 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 스는 9경기에 나서 3골 4도움 을 기록했다. 그가 나선 경기에 서 맨유는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리그 순위가 올랐고 유 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 유는 리그가 중단돼 아쉬움을 삼켰지만 폴 포그바, 마커스 래 시포드 등 이 부상에서 돌아온

축구 이적시장 ‘안전 K리그’ 주목

나니·발렌시아도 관심을?

코로나19로 세계 스포츠가 올스톱되다시피 하자 비교적 안전하다고 평가받 는 K리그로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신형민(전북)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중국 새 구단 에 합류했지만 코로나19로 중국 슈퍼리그 개막이 불투명해져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6개월간 소속팀이 없이 지내던 그는 ‘친정’ 전북 현대와 다시 손을 잡았다.

J리그에서도 국내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6개월 임대로 성남 FC 유니폼을 입는 것. 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리그가 열리지 못하자 나상호는 K리그를 선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 소속 서영재는 후반기가 진행 중인 리그가

사진=리버풀 페이스북

마무리되면 기존 계약이 마무리된다. 희소성 있는 왼쪽 풀백이니만큼 이적이 이뤄진다면 전력 상승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분데스리가 재개로 감각을 이어 오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K리그가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모두 바로우와 이적 설을 뿌린 바 있다. 이보다 ‘이름값’이 높은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K리그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성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 드에서 함께 활약했던 이들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팬들을 흥분시켰 다. 이들의 현 소속 리그 모두 코로나19 탓에 개막하지 못하거나 중단 이후 재 김상래 기자 개되지 못하고 있다.

것은 호재다.

토트넘 ‘시즌 중단이 약’ 손흥민, 해리 케인, 무사 시소 코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 지 못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시 즌 중단이 약이 됐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했고 손흥민은 군사훈련까지 수료했다. 이들은 주축 선수가 빠져 챔피언스리 그와 FA컵에서 모두 탈락한 바 있다. 팀을 재정비한 토트넘은 맨 유(20일), 웨스트햄(24일), 셰필 드(7월 3일) 등을 차례로 만난 다. 리그 우승이 멀어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4 위가 현실적인 목표다. 남은 일 정에서 리버풀, 맨시티, 첼시 등 강호들을 만나지 않는 것은 순 위 상승을 노리는 토트넘에 유 리하다.

▶J리그 진 출 1년 6개 월 만에 국 내로 복귀 한 나상호.

사진=성남 FC

우승 눈앞 리버풀, 시점이 관건 리버풀은 1992년 프리미어 리그의 창설 이후 최초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리그 재 개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우승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 만 리그 재개가 확정됐고 잉글 랜드축구협회(FA)에선 또 다시 리그가 중단된다고 하더라도 승점 계산 등을 통해 우승팀을 정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리버풀은 이번 2019-2020 시즌 기록적인 성적을 냈다. 29 라운드가 치러진 현재, 27승을 거뒀고 단 1무 1패만 기록하며 승점 82점을 쌓아 올렸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5점 차 로 벌어졌다. 2승만 더 거두면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 다. 맨시티가 삐걱거린다면 그 시점은 더욱 앞당겨질 수 있다. 리버풀은 리그 재개 이후 에버튼(22일), 크 리스털 팰리스(25일), 맨시티(7월 3일), 애스 턴 빌라(7월 4일)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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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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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9일

이낙연 당권 주저앉혀라…친문은 지금

더미래발 ‘불출마 연판장’ 논의까지…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부가 뒤숭숭한 모습이다. 차기 유력주자이기도 한 이낙연 의원의 무혈입성이 예상됐던 판세 역시 불투명해졌다.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이 의원의 출마 자체를 두고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친문 일각에선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이 의원에게 당권과 대권, 둘 중 하나만 선택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셈으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끝나고 난 뒤 이낙연 의원은 고민에 빠 4월총선이 졌다. 8월 전대 출마 여부를 놓고서였다. 이 의 원 주변에서 대선 직행을 권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 대표로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대권 레 이스에 집중하자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 의원은‘문재 인 케이스’ 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이 당 안팎의 거센 반 대에도 불구하고 2015년 2월 전대에 출마해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대권까지 거머쥐었던 사례를 떠올렸던 것이 다. 정가에서는 차기 주자로서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 하고 당내 기반이 약한 이 의원으로선 불가피한 결정 이라고 받아들였다. 177석 공룡 여당 대표로서 세를 최 대한 불리는 게 대권 도전에도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 다. 주변 환경도 이 의원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당 일 각에서 유력 주자인 이 의원‘추대론’ 이 불거졌고, 당 권과 대권 분리 규정(당헌 25조)을 고쳐 대선 1년 전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도 손봐야 한다는 주장

당권-대권 분리 강화 움직임 등 대권 위한 본격적인 내부 권력 싸움 시작…이낙연 측 ‘발끈’

이 제기됐다. 당 유력 주자인 이 의원에게‘꽃길’ 을깔 아주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8월 전대가 대선 전초전 양상을 나타내면서 이 의원 견제 기류가 강해졌다. 당헌 25조 규정을 근거 로 이 의원 불출마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이 때부터다. 8월 당 대표직에 오르더라도 대선에 나가 기 위해선 2021년 3월경 사퇴해야 하는 부분을 문제 삼 은 것이다. 민주당 한 친문계 의원은“국민들이 준 압도 적 과반으로 문재인 정부 개혁을 완수해야 하고,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7개월가량 임시 대표를 뽑는 것은 소모적” 이라면서“내년 4월 부산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 선거도 있지 않느냐” 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잠룡들도 대립각을 세웠다. 김부겸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될 경우 2년 임기 를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대에서 승리하면 대권 을 포기하겠다는 뜻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6월 11 일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당헌·당 규에 따라 처리할 문제” 라면서 이 의원 전대 불출마론 에 불을 지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영표 의원도“(내 년) 3월 당 대표를 그만두고 4월에 재·보궐 선거를 해야 하면 과연 누가 이걸 준비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당 운영상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며 이의원을 겨냥했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둘러싸고‘이낙연 vs 반이낙 연’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셈인데, 여기엔 친문 진영 물

친문 일각에선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낙연 의원의 당권 획득을 견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지난해 8월 1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사진=청와대제공

밑에서 흐르는 이 의원 견제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전 해진다. 앞서의 친문 의원은“4월 총선이 끝난 뒤 이 의 원 세가 급격히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친문 쪽 긴장감 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 의원에게 힘이 쏠리는 것 을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들이 이 의원 전대 불출마로 이어졌다” 고 전했다. 여권 주류이자 최대 계파인 친문 계의 이런 분위기는 다른 잠룡들에게도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 친문과 이들 간 계산법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더좋은미래(더미래)발‘연판장설’ 은 이 의원 전대 불 출마론에 불을 지폈다. 더미래는 계파를 망라한 50여 명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당 내 최대 모임이다. 더미래 복

수 의원이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함께 이 의원 불출마 를 요구하는 연판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빠르게 퍼졌다. 더미래 소속의 한 의원은“최근 회의에서 비슷 한 얘기가 나온 것은 맞다” 면서도“이 의원을‘콕’집 은 것은 아니었다. 당 대표 임기, 차기 구도 조기 과열 등을 우려해 대선주자들의 출마가 과연 적절한지 머리 를 맞대보자는 뜻이었다” 고 귀띔했다. 이 의원 측은 발끈했다. 이 의원계로 통하는 한 의원 은“당헌에 적힌 대로 하겠다는 것뿐이다. 대선주자는 당권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어디에 있느냐” 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당 요구대로 총선에 출마, 대승을 이끌었던 이 의원에게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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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행위” 라고 했다. 그는“당 유력 대선주자 앞길을 막 모임’소속이기도 한 재선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는 것은 민주당 특정 세력의 오만이자 자충수” 라고 덧 “최근 당에서 당권-대권 공방이 벌어진 후 친문계 붙였다. 이낙연 의원 역시 더미래 회장 진선미 의원을 의원 10여 명이 모여 이 문제를 상의했다. 결론은 당 비롯한 소속 의원 일부에게 서운한 감정을 전달했다는 헌의 취지를 되새겨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차기주자 후문이다. 가 당권까지 갖게 될 경우 이를 대권 행보에 활용하 정가에선 이 의원 측이 이처럼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거나, 당 내 줄서기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만 것에 대해 속사정이 숨겨져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단 들어진 당헌이었다. 또 이런 저런 사정으로 대표가 순한 견제 차원을 넘은 친문 진영의 공세로 받아들이 그만두면‘책임 정치’ 가 구현되기 어렵고, 전당대회 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이 의원의 한 최측근 인사 를 다시 열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따라서 2년간의 는“연판장 운운하는 의원들 뒤에 친문으로 분류되는 한 다선 의원이 있다고 파악됐다. 그에게 우회적으로 항의성 메시지를 보냈다” 면서“친문계가 어떤 의도인지 는 모르겠지만 이 의원 전대 출마를 막으려 하는 것 같 다.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내부 권력 싸움이 시작된 것 으로 보인다” 라고 했다. 친문 진영에선‘더미래 연판장’ 의 배후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이낙연 전대 불출 마론은 곱씹어볼 필요가 있는 사안 아니냐는 입장이 임기를 지켜주는 쪽으로 당헌 개정을 추진할 생각이 주를 이룬다. 한발 더 나아가 핵심 친문 몇몇은‘당권- 다. 많은 의원들이 여기에 동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권 분리 규정’ 을 보다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을 이 의원 측은 친문 진영의 이러한 움직임에 또 다른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표가 특별한 사유 없 ‘노림수’ 가 담겨 있는 것 아니냐고 경계한다. 앞서의 이 이 임기 도중 물러나는 일을 아예 규정으로 막겠다는 의원계 의원은“사실상‘이낙연 저격용’당헌 개정에 게 주요 골자다. 선거 출마는‘특별한 사유’ 에 포함시키 불과하다” 면서“이 의원을 비롯해 차기 주자들이 참여 지 않는다는 논의까지 오갔다. 당헌이 이렇게 바뀌게 되 하지 않는 전당대회가 무슨 흥행이 되겠느냐. 단연코 악 면 2022년 대선에 뜻을 두고 있는 잠룡들로선 당 대표 법이다. 의원들로부터 호응을 받지 못할 것” 이라고 했 도전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친문 핵심 그룹인‘부엉이 다. 이 의원 최측근도“(당헌 개정을) 진짜로 추진하진

친문계 차기주자 없다는

고민도…“당 대표 쥐어야

최소한의 친문 보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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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을 것으로 본다. 이 의원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받 아들이고 있다. 언제든 실력행사를 할 수 있다는 무언 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 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선 이 의원 불출마 카드를 꺼내든 배경엔 친 문계의‘말 못할’고민들이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온 다. 유력 차기 주자인 이 의원이 당권까지 가져가면 힘 이 급속도로 쏠려 문 대통령 레임덕이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7개월 뒤 다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전당대회에서 이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당권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도 비슷한 맥락이다. 친문 직 계와 대립각을 세우는 이 의원이 당 대표 시절 구축한 입지를 바탕으로 다른 계파 후보를 후임으로 밀 수도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친문 의원은 마땅한 차기 주자가 없다는 점 도 거론했다. 그는“차기 당 대표는 공룡여당을 이끌며 대선을 치르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이 의원이 아무 리 유력 차기주자라도 당 대표와의 관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 의미” 라고 했다. 이어 그는“이 의원과 는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 솔직히 이 의원도 필요에 의해 우리와 함께 가는 것 아니겠느냐” 면서“최선은 아 니지만 차선으로 이낙연 의원을 대선후보로 미는 상황 이 온다면, 당 대표 자리는 최소한의‘친문 보호막’역 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일요칼럼 “일 이외에는 나를 설명하는 것이 없 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뭘 좋아하 는 지도 모르겠고, 어느 순간 바닥을 긁 어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우연히 박선영 아나운서 얘기를 듣게 됐다. 그녀를 화려하게 포장해주었던 아 나운서라는 직업을 그만둔 이유를. 지금 이 아니면 용기 내지 못할 것 같아서 사 표를 냈고,‘나’ 는 어떤 사람인지‘나’ 를 알아가고‘나’ 를 찾아가겠다는 그녀 의 말에서 그녀의 심지를 본 것 같았다. 사회적으로 보장된 화려한 자기를 벗어 버리는 일은 용기고, 어리석음이다. 누구에게나 용기는 어리석음과 결합 한다. 어쩌면 어리석음은 세상의 문법이 아닌‘나’ 의 문법이고,‘나’ 의 문법으로 세상을 배우고 살고자 하는 자의 몸부림 일 것이다. 그 몸부림 없이‘나’ 의 세상 은 열리지 않는다. ‘라이언’ 이란 영화가 기억난다. 실화 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거의 실화 다. 주인공‘사루’ 는 마음만 먹는다면 누릴 수 있는 것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엘 리트 청년이다. 좋은 가정에서 자라서 좋은 학교를 졸업했다. 부모만큼이나 좋 은 연인을 만나 남부럽지 않는 가정을 꾸 리고 좋은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으련만

정치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몸부림이란 것은 그런 삶이 보장되어 있을수록 사루는 그 런 삶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몸부림 을 친다. 마음이 그가 어렸을 적에 길을 잃은 인도에 가 있기 때문이다. 사루는 인도 태생이다. 5세 때 기차역 에서 형을 잃어버리고 빈 기차에 올라 2 박 3일, 엉뚱한 곳에서 고아가 된 바람 에 호주로 입양되었다. 그를 입양한 호주 부모는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들이어서 그는 부족한 것이 없이 성장했지만 그렇 다고 잃어버린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사 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움이 그를 미 친 듯 떠돌게 했다. 그의 방황을 이해하 지 못하는 연인에게 그는 이런 절규의 말을 던진다. “엄마와 형이 날 찾고 있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아? 내 형이 얼마나 내 이름 을 부르고 있을까. 그런데 난 발을 뻗고 자, 그게 구역질이 나!” ‘나’ 를 알아가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사람들, 그 식구들을 찾지 못해 그는 방 황하고 마침내는 그를 잘 키워준 호주 엄 마에게까지 그 방황을 들키고 만다. 그 와‘만토쉬’ 를 입양한 호주 엄마와의 대 화가 찡하다. “엄마의 불임이 안타까워요. 우리가 백지상태로 온 것이 아니잖아요. 엄마가

낳았으면 달랐을 텐데, 우리가 엄마를 괴롭히는 기분이에요.” “나는 불임이 아니었어. 세상엔 사람 이 너무 많아. 아이를 낳는 게 보탬이 되 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차라리 힘든 아 이들을 거둬 살아갈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던 거지.”

참 좋은 엄마다. 그런 엄마와의 인연 도‘나’ 의 방황을 멈추게 하지는 못한다. 방황은 어떻게 찾아야 할지도 모르면서 내 자리를 찾으려는, 어찌할 수 없는 몸 부림, 어리석은 몸부림이지만 그것이야 말로‘나’ 를 알아가는 징검다리니까. 호 주 가정에 함께 입양된 만토쉬는 평소엔 착하기 그지없는데, 조그마한 자극에도 화를 폭발하고 마약을 끊지 못한다. 그 렇게 사랑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는 고립 되어 있다. 생이 우리에게 제기하고 있는 물음이 있다.‘나’ 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야 하 는가와 같은. 사루는 자기를 던져 자기가 나온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반면 만토 쉬는 그 물음 앞에서 좌절한 것 같다. 그 런 물음을 포기하고 주저앉으면 만토쉬 처럼 자해하게 되거나 신경증에 걸리게 되는 것 같다. 사루는 엄마가 돌을 깨는 일을 했다

이 주 향 는 기억에 기대, 마침내 인도 가족을 찾 아낸다.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이사조차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늙어간 인도 엄마는 기적처럼 찾아온 아 들을 단박에 알아보고는 번개를 맞은 것 처럼 놀랐고, 바다처럼 깊은 행복을 느꼈 다고 전한다. 찾았다고 함께 살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잘살고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어 야 비로소 발을 뻗고 잘 수 있고 거칠 것 없이 살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있다. 그곳 이 우리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자리가 아 닐까.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는가. 삶에 서 내가 잃어버린 것을 찾아갈 수 있어 야 그 때문에 버려졌던 것들을 돌볼 수

있다. 수원대교수

정치

일요신문

64

2020년 6월 19일

여권 차기 경쟁 조기점화 관전포인트

“이낙연 대항마 나야 나” 2위 싸움이 더 후끈! ‘포스트 문재인’을 둘러싼 여권 내 차기 구도가 조기 점화하는 양상이다. 장외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며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내에서도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 보폭이 빨리지고 있다. 이낙연 의원이 차기주자 지지율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1위보다 더 뜨거운 2위 싸움’이 관심을 모은다.

나선 건‘코로나 정 선공에 국’ 에서 몸값이 급상승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다. 이 지사 는 연일 기본소득 이슈를 거론 하고 있다. 이 지사는 2017년 대선 경선에서도 기본소득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6월 6일 이 지사는 소셜미디 어를 통해“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는 경제 정책이며 다음 대 선 핵심 의제일 수밖에 없다” 면서 기본소득 어젠다 선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12년 대선을 언급하며“65 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월 20 만 원을 지급한다는 당시 박근 혜 후보의 공약은 대선 승리 요인 중 하나였다” 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당시 민주당 에서도 노인기초연금을 구상 했지만, 포퓰리즘 비난에 망설 이는 사이 박 후보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면서“필요하고 가능 한 정책을 포퓰리즘으로 몰거 나 포퓰리즘 몰이가 두려워, 해 야 할 일을 포기하는 것이 진 짜 포퓰리즘” 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2012년 대선 당시 박 후보의 경제 교사였던 김종 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기본소득을 치고 나왔다” 면서 “어느새 기본소득은 미래통합 당의 어젠다로 변해가고 있다” 고 지적했다.

6월 8일 이 지사는“기본소 득은 현재 재원에서 복지대체 나 증세 없이 가능한 수준에서 시작해 연차적으로 추가 재원 을 마련하며 증액하면 된다” 면서 기본소득 재원 조달 관련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 다. 박원순 서울시장은‘전국민 고용보험 정책’ 을 들고 나왔 다. 동시에 기본소득제를 언급 한 이재명 지사와 대립각을 세 웠다. 6월 7일 박 시장은 자신

김부겸 전 의원

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전국민 장 모두 친문계가 아니기 때문 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고용보험 적용이 기본소득제보 에 친문 쪽 지지층을 유입해야 거머쥘 경우, 7개월 만에 다시 다 더 정의로운 일” 이라고 했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고 했 당대표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다. 박 시장은“코로나19로 인 다.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한 실직자 82%가 고용보험 미 신 교수는 차기주자 지지율 김두관 의원은 6월 8일 가입자” 라면서“반대로 대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 업 노동자나 정규직 노동자는 총리도 친문계가 아니라는 점 중 인터뷰에서“대권 주자가 모두 4대보험이 적용돼 끄떡없 을 지적하면서“결국 이낙연-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7개월 다” 고 꼬집었다. 이재명-박원순으로 이어지는 짜리 당대표’ 에 머물게 된다” 박 시장은“24조 원의 예산 잠재적 대권주자들 가운데, 친 면서“코로나19 등 국난 극복 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전국 문 세력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고지 민 기본소득제의 경우 실직자 민주당 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 적했다. 이 발언은 대권과 당권 와 정규직 노동자들 모두 월 5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내다봤 을 모두 노리고 있는 이낙연 의 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 60 다. 원뿐 아니라 김부겸 전 의원까 만 원이 지급되는 것” 이라며 2위 싸움은 장외뿐 아니라 지를 조준한 것으로 읽혔다. “전국민 고용보험의 경우엔 실 장내에서도 뜨거워지고 있다.

6월 9일엔 4선 홍영표 의원 직자들에게 월 100만 원씩 연 21대 총선 출마 선언과 함께 대 도‘당권-대권 분리론’ 에 힘을 120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다” 권 도전을 선언했던 김부겸 전 실었다. 홍 의원은 MBC 라디 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더 큰 의원, 경남 양산 험지에 출마 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더 해 승리한‘리틀 노무현’김두 를 통해“과거 당권과 대권을 큰 지원과 도움을 주는 것이 관 의원, 여권 내에서‘이낙연 같이 가지고 있어서 줄 세우기 마땅하다” 고 했다. 견제론’적임자로 주목받고 있 나 사당화 시비, 대선 경선 불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을 는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차기 공정 시비로 당이 갈등을 겪은 비롯한 정치권 곳곳에선 현역 셈법 계산에 분주한 상황이다. 적이 많았다” 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인 두 잠룡이 친문 핵심 김경수 경남도지사 그러자 김부겸 전 의원은 초 여권 차기 대선 주자 경쟁에 본 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강수를 꺼내 들었다. 당권을 잡 격적으로 불을 지피기 시작했 이들의 ‘공공의 적’ 은 이낙 을 경우 대권은 포기하겠다는 다는 반 뜻을 밝 응이 쏟 힌 것이 장외전쟁 장내전쟁 아져 나 다. 6월 왔다. 특 9일 김 이재명-박원순 간 정책 김두관·김부겸 ‘당권-대권 히 문재 전 의원 공방으로 존재감 과시 분리’ 이슈로 이낙연 견제 인 정부 은 우원 가 기본 식 의원 소득 및 고용보험 정책을 개혁 연 의원이다. 이재명 지사와 박 을 만난 자리에서 8월 전당대 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이라는 원순 시장이 정책 공방을 벌이 회 출마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것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 는 사이 이들은 당권-대권 분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다. 리론에 집중했다. 이낙연 의원 의원은“당대표가 되면 임기를 정치평론가 신율 명지대 교 이 8월 전당대회와 2022년 대 다 채우겠다” 는 의사를 전했다 수는“이재명 지사, 박원순 시 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 는 후문이다. 여기서“임기를 장이 기본소득 또는 고용보험 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이 다 채우겠다” 는 말은 사실상 과 같은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유에서다. 대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것은 친문 세력 지지를 얻으려 민주당 당헌엔 당권-대권 분 이를 놓고 정가의 해석은 분 는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리 규정이 있다. 이에 따르면 분하다. 이낙연 의원의 전당대 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민주 대선 출마 희망자는 대선이 치 회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김 당 권리당원 중 25%가량이 친 러지기 1년 전 당 대표를 그만 전 의원이 명분을 쌓기 위해 계 문계” 라면서“이 지사와 박 시 둬야 한다. 대권 주자가 8월 민 산된 발언을 했다는 것도 그중

김두관 의원

하나다. 전당대회 후에 펼쳐질 대권 레이스를 노렸다는 얘기 다. 민주당 한 친문 의원은 “김 부겸 전 의원의 정치 일정은 차 기에 맞춰져 있다” 면서 “김 전 의원이 이낙연 의원을 향해 견 제구를 날린 모양새가 됐다. 이 는 향후 김 전 의원과 친문 진 영 간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 칠 수 있다” 고 귀띔했다. 정치평론가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연구위원 은 김 전 의원 결정을 두고“이 낙연 독주체제를 향한 견제가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면서 “유력 대권 주자로 거론되면서 당권 주자로도 꼽히는 이낙연 전 총리가 느낄 부담은 적지 않 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위원은“김 전 의원 이 대권 도전 의사를 내려놓음 으로써‘반NY(이낙연) 연대’ 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가능 성이 있다” 면서“김 전 의원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으면서 이낙연 독주체제를 견제할 활 로를 모색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 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6월 2일 여론조사 전 문기관 리얼미터는‘2020년 5 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 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34.3% 지지를 받으 며 독주체제를 유지했다. 다 만 지지율은 4월 조사와 비교 해 5.9%포인트 하락했다. 이 재명 경기도지사는 14.2%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 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8%(9위), 박원순 서울시장은 2.3%(11위), 김부겸 전 의원은 1.8%(12위)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 이지 참조).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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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ospital for Women‥ 9339 4111 Royal North Shore Hospital ‥9 9 2 6 7 1 1 1 St. Vincent’s Public Hospital ‥9 339 1111 The New Children’s Hospital ‥9845 0000

Legal Aid Commission ��� 9219 5000 NSW 성인이민자 영어교육 � 9289 9222 NSW 여행센터 ��������9231 4444 NSW 이민성본부(예약요) ��� 9219 7777 Rental Bond Services ��� 9377 9000

문의전화 가스공급시문제점 �������� 131 606 기차, 버스, 배 시간표문의 ��� 131 500 대학 진학센터 ������� 9330 7200 로토 ������������ 9563 5500 메디케어문의 ���������� 132 011 무료생활정보센타 �������9777 7958 배심원서비스문의 �������9228 7777 법정 ������������ 9230 8567 보트면허 및 등록 �������� 131 236 빌라우드 보호센터 ������9752 1500 생명의전화 ��������� 9858 5900 사업체 등록 �������� 9286 0007 사회보장성안내 �������� 131 202 성인/커뮤니티교육 ����� 9266 8004 성인이민자 영어프로그램 ��� 9219 7777 소규모 사업 서비스 ���� 9895 0555 소비자 고발센터문의 ���� 9286 0008 시드니 여행자정보 ������9235 2424 쓰레기 환원 및 소거 ���� 9934 7000 어린이 보호(24시간) ��� 1800 066 777 여권(외무부) ���������� 131 232 연금문의 �������� 131 202(한국어) 자동차 면허 및 등록 ������ 132 213 장애인 서비스 ��������9367 6851 할인권문의 ����������9224 4768 CAS (행복해)카운셀링 ��� 9798 0049 CCAS 생활정보센터(화) ��� 9858 3222 Dept of Fair Trading �� 1800 422 021 Dept of Social Security ���� 132 468 Ethnic Affairs Commission �� 9716 2222

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 9888 3442 실업인연합회 �������� 9642 4032 재향군인회호주지회 ����� 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 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과 정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 습니다. 문의 전화 1 800 841 777

공지사항 ● NSW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고통받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들그리고 소방관들께 시드니 한인회가 나서서 모금 활 동을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성금은 모두 택스 환급신청 가능하며 저희 한인회로 보내주시 면 기부금들을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모금 기간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합니다. 성 금을 보내주시는 구좌는 아래에 있습니다.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Account Name: KSSA Account Number: 150155075 BSB: 633-000 Description: nswfire 감사합니다. 산불 성금 납부자 명단 입니다.

1.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 운영위원 일동(18일 현재 1,200불 모금) 2. 서울대학교 동문회 시드니 지부 $500.00 3. 대한체육회 호주 산악회 $300.00 4. 해병대 전우회 $300.00 ● 한인회 휴무 공지 입니다. 12월23일부터 1 월12일까지 입니다. 2020년1월13일 업무 시작 합니다. 저희 한인회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아 낌없는 격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 는 시드니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합니다.

NDIS 호주 장애인 지원 정책 - 문의: 에벤에젤 NDIS (NDIS 등록 단체) - 모발: 0478 831 731 / 0430 478 377 / 0411 371 756 -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 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 테리피 / 사회 활동 참여 / 직업 훈련 / 생활 기술 습득 - 개인 활동 써포트 / 집안일 등 - 센터 액티비티 (주중 매일 오전 10.30 부 터 오후 6시까지) - 독립 연습과 레스파이트 (STA) / 독립 생 활 어시스트

ACC 호주기독교 대학 교수 충원 호주기독교 대학이 2020년 부터 MST 호주신 학대학을 운영하면서 교수님들을 더 충원합 니다. ACT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Faculty 로 모십니다. 좋은 사역자들을 교육하 고 파송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실 교수님들을 모십니다. 상담학 전공, 구약학, 전공 신약학 전공, 교회사 전공 각 1명씩 모집합니다.

02-6255-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한인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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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 호주신학대학 ACC 호주기독교대학은 호주에서 가장 오 랜전통과 정통성을 자랑하는 신학대학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학위를 한국 어로 신학 학사와 석사등 2020년부터 5가지 다양한 학위를 공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피 헬프와 어스타디는 물론 가능합니다. 한국의 전통 교단들과 가장 신학적 성향이 같은 학 위입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이 되는 코 스이고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나 공부 가 가능합니다. 시드니는 매주 클라스가 있 고 멜번과 브리즈번도 매주 클라스를 기획중 이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에 집중 강좌가 한 학기에 두번씩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 인 병행이라 공부하기 편리한 잇점이 있습니 다. 문의 환영합니다.

02 6255 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edu.au, accu.edu.au ●

ACC 호스피스 암환우와 그의 가족과 함 께 바닷가 걷기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Circular Quay Wharf 3 준비물: 각자 도시락과 물 대상: 암환우와 그의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분 ●

ACC 호스피스 특별중보기도회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장소:본회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2122) 연락: 0430 370 191 (김장대 목사) (새롭게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은 미리 연략을 바랍니다) ●

● 제47차 호스피스 찾아가는 콘서트 일시: 2020년 3월 16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Meredith House Nursing Home (32 Meredith Street, Strathfield NSW)

ACC 호스피스 무료자연재활치료실 안내 일시: 매주 화요일 ~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본회 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준비물: 각자 타올 2개, 실내화 호주호스피스협회는 모든 사역자들이 자원봉 사로 섬깁니다. ●

Aged Care Service Aged Care Service 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정 ●

호주 일요신문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0년 6월 19일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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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 양한 서비스

주소: 25/94-98 Beamish Street Campsie NSW 2194 ● 전화: 일반 (02) 9718 9589, 0430 559 589, 노인복지 (02) 9787 333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 복지회 웹사이트 (각종 정보세미나 및 커 뮤니티 소식안내):

www.info@koreanwelfare.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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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저희는 Christian Community Aid 라는 호주 NGO 단체 입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고 절대 비밀 원칙이 엄수 됩니다. 전화로 상 담 예약 하시면 됩니다 - 대상: 청소년(11-18세) 및 학부모 - 상담 가능 요일: 매주 화요일 - 장소: 이스트우드(‘Our Space’167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1), 이스 트우드 역 5분 거리(중국 샵 많은 쪽) - 한국인 담당자: Khesis (케시스) 전화: 9874 7458 ●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 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 와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 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 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봉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 스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 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 (채플) 원목실장자원봉사로 주일예배 창설하실 분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ACC 호스피스 특별 후원/기증 요청 1.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 를 모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강음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 고자 합니다.

Sydney

Tel (02) 1300 224 121 syd@ilyo.com.au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 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 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 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주간 노인 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영되오니 어르 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 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 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나들이 및 정보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Day 1 ● 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Day 2 ● 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 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 랍니다.

꽃집 하실 분을 찾습니다 Abercrombie St Redfern 역에서 시드니 대학 으로 가는 왼쪽 3분쯤 거리 문의 연락처: 042 877 1004 049 173 2227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 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다.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호주한인복지회 ●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움을 드리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 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2시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국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chloe.park@ccas.org.au 힘든시간을 보내시는분들을 위해 전기, 전 화, 수도요금을 보조해 드립니다.

그루터기 상담소 ● 무슨어려운문제, 고민이든 함께 지혜의 길을 모색합니다. 자녀교육,청소년,부부갈등, 가정폭력,우울증,이혼,스트레스,대인관계,결혼 예비,신앙문제등등 ● 경험많은 전문 상담사(비밀 절대보장) ● 전화무료상담 ● 예약문의: 0433933766, 0403399530, jungsun7@hotmail.com

에셀나무 상담실 자존감및 정체성 회복, 불안, 우울증, 분노, 각종 정신 건강 관련 문제와 장애, 중독, 아 동 청소년 문제와 관계의 어려움, 부부및 가족간 갈등 문제, 이민 생활 적응 문제등 을 공감하며 들어드리고 오랜 경험을 토대 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이며 진실된 도 우미가 되어드립니다. (비밀 보장) NDIS,일부 개인 보험 카바 및 저소득자 할인 가능. ● 대면 상담 및 전화 상담 환영, skype 상 담 가능, 청소년 신앙 멘토링, 그룹 독서 모 임, 상담사 supervision 가능 ● 문의; Hwa Sook Hwang (호주 공인 상담 사 , Member of ACA Level 3, 교육학 석사 & 기독교 상담학 석사) 0450 431 004 ● 상담실 주소; Suite 15, 35 West Parade.

Eastwood (Eastwood 역 도보 3분)

KS LIFE CARE - 어르신과 장애우 교 육 및 돌봄 지원과 법률 자문 호주 정부에서는 어르신 (65세이상)과 장애 우 (65세미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 습니다. 이런 지원은 신청인의 상태에 따라 호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돌봄이나 교 육 지원의 범위가 결정됩니다. 저희 KS LIFE CARE 에 연락 주시면 지원신청과 관련된 서 류준비는 물론 그외 생활 관련 도움에 대해 서도 상담해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의 권리 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 자문을 해 드립니다. ● KS LIFE CARE 지원내용 - 교통지원: 쇼핑, 병원 방문, 개인 용무, 가 족 방문, 친구 및 커뮤니티 행사 참석, 출퇴 근 픽업지원, 교육 참석 등 - 음식지원: 식사준비, 음식배달, 반찬준비 등 - 가사지원: 청소, 식사준비, 세탁, 다림질, 정원관리 등 - 개인위생지원: 식사, 목욕, 샤워, 배변, 미 용, 옷 갈아입기 등 - 의료지원: 투약, 치료, 피부 건강 관리, 대 소변 관리 등 - 보조의료지원: 운동, 치료 마사지, 상담, 언어 치료, 발 질병 치료, 재활 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 청각, 시각, 구강 임상 의료 서비스 등 - 교육 및 활동지원: 음악 교실, 서예 교실, 미 술 교실, 악기 연주, 요가 교실, 요리 교실 등 - 보조용품 및 집개조: 휠체어, 스쿠터, 목 발, 네발 보행기, 보행 보조기, 지팡이, 침대 레일, 집보수 및 기타 생활 용품 ● 연락처: 0420 525 992 (돌봄지원), 0410 497 979 (교육), 0450 977 191 (법률)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뮤니티 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수,목, 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쎈터링크, 정 부 주택, 노인 연금기관에 관련된 문서 나 서류등 작성하시는데 도움을 드리 고 있습니다. (예약 필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서비 스를 하지 않습니다.> 무료 컴퓨터 강좌 <5월 예정이었던 강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날짜가 연기되었으며, 다시 변경될 수 도 있습니다.> 저희 호주한인복지회에서는 ICT (정보통신기술)시대에 살아가면서 실생 활이나 학교나 정부기관 등에서 꼭 필요한 컴퓨터 기술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무 료 컴퓨터 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기간: 7월 31일 ~ 8월 28일 ● 요일 및 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오후12시 ● 장소: Eastwood Community Hall (159-161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2) ● 수업내용: Basic computer skills, Microsoft programs, Web skills, Create CV/resume, Job Search and etc. ● 문의: 9718-9589/0430 559 589 (월,수,목, 금 오전 9:30~오후 3:00)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스트 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 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 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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