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Issue 313

ISSUE 313

22 May 2020 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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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8면

NSW 공립 학생들 25일부터 전면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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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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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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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MENT 플랫폼을 지향하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

와 이어 바 알 리 는 아시 아 선 두 payment 플랫폼을 지향하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저희 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송금 핀테크 기술 인‘N2N 다구간 송금 플랫폼’ 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해외 송금 서비 스를 글로벌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보편적이었던 전통적 해외 송 금 방법은 은행 직접 방문 후 진행, 송금 → 중계 → 수취은행을 거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 수료가 다소 과도하게 부과되기도 했고 진행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소비자들 에게는 불합리한 구조였습니다. 와이어바알리는 이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저희 서비스는 은행 방문 필 요 없이 집에서 24시간 해외송금이 가능 해졌으며, 은행에서 송금액의 1~2%가 부과되던 환전비용을 0.3~0.5%까지 낮추어 기존 은행 대비 총 80% 이상의 비용을 절감 하고 은행에서 최소 2일 이상 걸리던 송 금 시간을 10분내로 단축하여 수취가 가 능하게 되었습니다. 와이어바알리의 가장 큰 강점이자 차 별점은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를‘글로 벌’ 하고 ‘다양’ 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수의 경쟁자들이 국내 중심 의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와이어바알리는 이미 한국을 넘어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총 4개의 국가에서의

글로벌 해외 송금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송금은‘해외 송금 기업 최초의 송금업체’ 라는 쾌거를 달성 했고 캐나다, 홍콩의 해외송금 서비스도 올 상반기 내에 런칭 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송 금 핀테크 기술인‘N2N 다구간 송금 플 랫폼’ 과‘회사의 글로벌한 역량의 결실’ 입니다. 본사인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에 주요 법인 을 설립, 특히 글로벌 외환 4대 시장 중 하나인 홍콩에서는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해 효율적인 외환 관리와 준 법 감시 기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SSGPAY, 삼성증권,

광주은행를 비롯해 범아시아권의 다수 의 선두 금융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 들과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습 니다. 와이어바알리는 총 4개의 발송국가, 총 21개국의 수취국가, 81개의 송금 구 간 확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누 적 다운로드 35만, 누적 송금액 4억달러 이상을 달성했고 기존의 해외 송금 시장 을 혁신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공격적인 글로벌 지역 확장, 기업 대상 해외 송금, E-Wallet 등 독창 적인 모델과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통 해 종합 글로벌 페이먼트 회사가 되기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n This Together 캠페인 : 호주 송금 수수료 전액 지원

" 와이어바알리는 호주에서 성장했으며, 현재도 호주가 가장 큰 시장이기에, 호주의 한인 회원분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

와이어바알리는 호주에서 처음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호주 한인 회원들이 버팀목이 되어 주 었기에 지금의 와이어바알리가 가능했 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가장 먼저 떠올렸던 곳 역시 호주였습니 다.

그래서 호주 한인 회원분들을 위한 캠 페인을 시작했습니다.

[In This Together 캠페인 : 호주 송금 수수료 전액 지원] 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의 와이어바알 리가 있듯이, 앞으로도 와이어바알리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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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편 와이어바알리 해외송금 플랫폼에는 크게 3 가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송금이 오가는 국 가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송금시스템을 각 국가의 환경에 최적화하여 일관되게 적용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각 국가마다 금융시스템이 배포될 서버 환 경에 따라서, 퍼블릭 클라우드, IDC, 인프라

호스팅, 기업의 온-프레미스 인프라 등 선택 이 가능해야 하는데, 국가마다 서버 환경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구조의 서버 플랫폼이 같 이 배포되고 운영될 수 있어야 하고 상호 간 의 데이터의 이동이 자유로우며 안정적이어야 하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했 습니다. 두 번째 기술은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MSA)입니다. 전통적인 모놀리식 아키텍처는

무겁고 업그레이드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채택함에 따라 시스템 변화에 좀 더 유연해서 거대한 시스템 이라도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 개발했습 니다. 세번째 기술은 플랫폼 서비스 일명 PaaS(파 스), Platform as a service 입니다. 와이어바알 리에서는 모든 국가, 모든 구간에 적용 가능 한 공통 기능과 해외 파트너에 따라 달라지는

확장 기능을 결합하여 송금 플랫폼을 구축했 습니다. 그 결과 독립적인 모듈을 만들 수 있 으니 서비스 확장에 유연해지고 이를 서비스 형태로 구성하여 PaaS(파스)로 구현하면 최소 한의 개발만으로 다양한 고객맞춤 서비스 요 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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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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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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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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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유학생 고통 외면하는 호주 정부, 유학산업 회복에 걸림돌 NSW 주정부도 코로나19 사 태로 고통받는 유학생들을 위해 2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유학생들에게 임시 비상숙소를 제공하고 주택 임대료나 의료 법 률 등에 대한 무료 자문서비스 혜 택을 준다는 것이다. 호주에서 유학생들이 가장 많 은 NSW가 다른 주정부들에 비 해 뒤늦게, 그것도 코로나 봉쇄 규 제 완화가 시작되고 나서 지원책 을 내놓는 것은 만시지탄이다. 게 다가 현금성 지원도 없다. 빅토리아 주정부가 실직했거나 업무시간이 감축된 유학생들에게 현금 1100달러 지급을 포함해 총 4500만 달러의 지원책을 지난달 발표한 것과 비교된다. 타스마니 아 주정부는 모든 임시비자 소지

자들을 위해 300만 달러를 지원 하기로 했다. 연방정부가 유학생 에 대한 지원책을 거절하자 주정 부들이 대신하는 형국이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 단을 위해 3월 말부터 시행한 각 종 규제로 4월에만 59만4000명 이 실직했다고 호주통계청이 밝 혔다.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 하기 위해 파트타임 돈벌이를 병 행해야 했던 유학생들도 큰 타격 을 입었다. 생계난에 처한 젊은 유 학생과 워홀러들이 노숙자 생활 을 하고 무료 급식소를 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한인단체들이 5월 16일 까지 두달 가까이 유학생들과 워 홀러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 자선행사‘따뜻한 한끼 식사 프

로그램’ 을 통해서도 약 3000개 의 도시락이 나갔다고 한다. 그럼에도 유학생들은 연방정부 가 제공하는 경기 부양책에서 제 외됐다. 연방정부의 고용유지와 실업수당 보조금 수혜 대상은 영 주권자와 시민권자로 제한했다. 임시비자 소지자에게도 보조금 혜택을 주자는 일부 여론에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본국으로 돌 아가라” 며 일축했다. 호주의 유학시장 경쟁국인 영 국, 캐나다, 뉴질랜드가 유학생들 에게 임금 보조금 혜택을 부여하 는 것과 대조된다. 영국과 뉴질랜 드는 유학생들의 비자 연장 조건 도 완화해줬다. 호주 정부의 유학산업에 대한 과신과 유학생에 대한 냉대가 코

로나 위기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유학산업은 호주의 3번째 큰 수출산업으로 25만개의 일자 리를 지탱하며 연간 호주 경제에 324억 달러 기여한다. 호주엔 약 40만명의 유학생이 거주하며, 이 들 중 약 36%는 NSW의 교육기 관에 등록하고 있다. 유학생에 대한 재정 의존도가 높은 대학들도 유학생 지원에 인 색하다. 그나마 올 7월부터 시작 하는 학기의 유학생 등록금을 20% 할인해주기로 결정한 그리 피스대학이 유일하다. 유학생은 호주 대학 수입의 약 26%를 차지 한다. 대신 유학생이 급감한 호주 대 학들은 재정난을 호소한다. 유학 생 감소로 올 수입이 30억 달러

감소해 최대 2만1000개의 일자리 가 줄어들 것이라며 유학생에게 국경을 빨리 개방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유학생을 이용해 돈 벌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는 호주가 유학 생을 국가 경제를 위한‘돈벌이 수단’ 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 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런 이해타 산적인 이미지는 향후 호주 유학 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 있 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 태가 끝나도 호주 유학생 규모가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 라고 전망한다. 호주 정부의 태도 는 이런 부정적인 전망이 현실화 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임을 권상진 입증한다.

게 됐다. 많은 자립형 및 가톨 릭 사립학교들도 25일부터 전 면 등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주정부가 원래 계획했 던 전면 등교 예정일인 3학기 가 시작되는 7월 21일 보다 2 개월 가량 앞당겨지는 것이다. 이번 결정은 친구와 선생님 을 만나고 싶어했던 학생들 및 직장과 자녀 수업 감독 병행

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에 게 희소식이다.

NSW 학생들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3월 24 일부터 온라인 재택 수업에 들어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조회, 소풍, 학교간 스포츠, 학부모 출입 등 제한

NSW 공립 학생들 25일부터 전면 등교 NSW 공립학교 학생들이5 월 25일(월)부터 전원 등교를 시작한다. 하지만 학교에선 아 침 조회, 야외 소풍, 학교 간 스포츠 경기, 학부모의 교내 출입 등이 당분간 금지된다. 글 레디스 베리지클 리안 NSW 주총리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립학교 학생 전면 등교 계획안을 발표

했다. 수 같은 보건 지침을 잘 따르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통 고 모든 학생들이 일주일 5일 제된 개학을 시작한 이후 학 등교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교 공동체가 코로나19 관리에 “보건 지침은 명확하다. 대면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며 수업 전면 복귀가 안전하다는 모든 학생들은 학교로 복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분명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이로써 약 80만명의 NSW 밝혔다. 초중등생들은 2개월 가까운 그는 이어“학교들이 청결, 기간의 온라인 원격수업을 끝 위생물품 접근, 위생수칙 준 내고 교사들과 대면수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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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변호사의 법/률/칼/럼

코로나19 경제 [ 코로나 협상은 현 경제의 해법 ] 안녕하십니까. 호주 웬트워스 법무법인의 박정호 대표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경제 위기속에서 의 뢰인들의 문의가 증가 추세인‘채권 추심 및 반환 청구소송’ 에 대해 잠시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 글에서 채권은 빚 또는 부채로 정의합니다. 채권반환 청구소송의 절차 채권추심의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 고 정형화된 민사소송 진행법을 토 대로 진행한다. 채권자는 채무자 사 이의 빚(부채)의 형성 과정과 성격을 정의하고 추심 권리 존재 및 채무자 의 상환 의무를 자세히 소송장에 기 재하여 법원 등기소에 소장의 등기와 함께 추심을 시작한다. 그러나 민사 소송의 종결은 때로는 시작과 다르게 간단하지 않으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 청구소송 비용과 손익 비교 필수 민사소송의 채권추심 절차는 채무 자의 저항없이 빨리 진행이 되어도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의 시간이 필 요하다. 그러나 채무자의 반대 주장 또는 부채의 불합리성을 주장시에는 적어도 6개월의 소요기간이 필요하 다. 채권추심을 위한 긴 시간과 비용 은 비즈니스 상에서는 또 다른 기회 비용이므로 채권상환을 위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채권반환 협상은 반드시 변호사와 함 께 진행 협상은 상대적으로 과정이 간단하 며 일주일 또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 에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협상은 빠 른 시간 안에 적은 비용으로 채권상 환 여부를 예측 가능케하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 또한 협상

의 가장 큰 장점은 서로의 귀중한 비 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이다. `

채권 상환, 상환 기간 연장 또는 분할 상환 일반적으로 채권상환을 위한 협상 은 크게 아래의 목적을 가진다.

1. 디스카운트된 채권의 일시불 상환 2. 채권상환 기간 연장 3. 채권 분할상환 허락 4. 또는 위의 3가지 사항의 복합적 하이브리드 방법 도출 협상 결과물 서면 작성 및 변호사 조 력 필수 협상이 끝나면, 협상 내용의 결과 를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하고 채권, 채무자의 동의와 승인과 함께 서명을 권고한다. 특히 채권의 규모가 큰 경 우에는 서면 계약서의 형식은 좀 더 구체적이며, 담당 변호사의 조력을 통한 공식합의서 필요하다. 협상 마지막 단계는 후속 조치 선정 합의된 채권 상환의 시기와 금액 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채권 상환 합의서 에는 항상 후속 조 치에 대한 조항이 필수 요건이다. 후속 조치의 자세한 내용은 채권 의 구체적 형태 및 채권 채무자의 상 황에 따라서 세심한 분석과 조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한 약정된 후속 조치에 대한 실행 방법 또한 각 채권 과 비즈니스의 상황에 맞는 변호사 의 조력이 필요하다. 협상 결렬시에는 즉각적인 채권반환 청구소송 가능 협상이 결렬될 경우 많은 비즈니스 들은 법원에서 법적인 절차를 밞는 다. 채권자는 채무자에게 공식적으

로 채권반환 청구소송 서한(Letter of demand)을 보낸 후 관련법원의 소장과 진술서를 준비하여 법원의 등 기와 함께 채권 반환 청구 소송을 시 작한다. 법원의 채권 반환 청구소송은 많 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에 법정대 리인과 함께 아래의 요소들을 충분 히 고려하여야 한다.

1. 승소가능성 분석 2. 채무자의 지불 능력 및 물건소유 유무 분석 3.채권금액과소송비용의손익비교 4. 판결후 효과적인 집행 방식 분석 판결은 판결일뿐 집행은 또 다른 절 차 - 확정판결 집행은 변호사 조력 필수 채권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채권 의 존재와 금액에 대한 확정 판결이 다. 즉 판결은 판결일 뿐, 판결에 의한 판결의 자동 집행은 존재하지 않는 다. 확정 판결은 채권 반환을 위한 하 나의 집행 권리일 뿐이다. 그러므로 채권자는 확정 판결을 이용하여 집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채권의 집행은 반환소송에서 가장 어려우며 중요한 마지막 부분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집행을 위해서는 각 채무자의 주위 환경과 특성을 분 석후 가장 효과적인 집행 방법을 채 택한다. 갑작스런 채무자의 자발적 파산 및 청산 신청 채무자의 자발적 파산 또는 청산 절차 진행은 판결의 집행에 직접적 어려움을 미친다. 오랫동안 소송에 들어간 시간과 비용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채권 소송 진행 시에는 채무자의 재산 소유 유무를 확인후 재산에 대한 가처분 신청 여

부 또한 숙고하여야 한다. 코로나 경제난의 새로운 파산 및 청 산 관련 시행령 2020년 3월 25일 연방정부는 개인 의 파산과 회사의 청산 관련 코로나 경제 시행령을 아래와 같이 공포하였 다.

1. 채무자에 대한 파산 및 청산 소 송제기 기준금액을 2만불로 인상.

2. 파산 및 청산 소송 통지후 채권 협상 기간을 21일에서 6개월로 변경. 즉 채무자의 채권 협상 기간이 21 일에서 6개월 변경되었기에 연방정부 의 특별한 발표가 없으면 2020년 9 월 25일까지는 호주의 모든 채권자는 파산 및 청산 소송의 시작이 어려울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법원의 채권 청구 반환 소송은 시 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절차이 다. 어려운 코로나경제 환경속에서 협상을 통한 채권 상환의 해결 방법 은 손익대비 현명한 해결책이 될 것 이며, 호주의 많은 사업장에게 새로 운 분쟁 해결의 패러다임으로서 정 착되기를 바란다.

Disclaimer: 면책 공고

위 내용은 법률 자문이 아닌 일반적인 가이

드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법률적 자문이나 해석을 위해 제공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또는 그 내용 의 미흡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어떠한 결과 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아니합니다.

구체적인 사안이나 사건과 관련하여 본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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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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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대중교통도사회적거리두기규정적용

시드니 버스 12명 기차 객차당 32명 탑승자 제한 NSW 주정부가 코로나19 전염 예방 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에도 엄격한 사회 적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한다. 글레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 는 18일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인한 대 중교통 이용자 급증이 전염병을 확산시 킬 우려가 있다면서 기차, 버스, 페리 탑 승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한 시드니 도심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

고 임시 자전거 통행로를 증설한다. 주정부는 개인간 1.5m 사회적 거리두 기를 준수하기 위한 대중교통 수용인원 한도를 기차는 24%, 버스는 14%로 설정 해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이에 버스는 12명, 기차는 객차당 32명, 페리는 245 명까지만 승차가 허용된다. 모든 대중교 통 좌석엔 착석 가능한 좌석을 표시하는 녹색 스티커가 부착된다.

임시비상숙소와각종무료서비스제공,현금지원은없어

NSW 주정부, 2천만 달러 유학생 지원책 발표

NSW 주정부도 코로나19 사태로 고 통받는 유학생들을 위한 2000만 달러 지원책을 승인했다. 마이클 프랫 NSW 재무부 차관보는 15일 의회 조사위원회를 통해 곤경에 처한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2건의 주정부 지원책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NSW주정부는 어려움에 처한 유 학생들에게 임시 비상숙소(crisis accommodation)를 제공하기 위해 2000만 달러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엔 주택 임대료 미지급에 대한 강 제 퇴거 금지나 의료 정신건강 법률 등 에 대한 무료 자문서비스 제공도 포함 된다. 하지만 현금성 지원은 하지 않는 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유학산업은 호주의 3번째 큰 수출산업으로 연간 NSW 경제에 120억 달러, 호주 경제에 324억 달러 기여한다. 호주엔 약 40만

명의 유학생들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 들 중 약 36%는 NSW의 교육기관에 등록하고 있다.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에게만 주어지 는 연방정부의 고용유지(JobKeeper) 나 실업수당(JobSeeker)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 유학생들 중 일부는 시드니, 멜번 등 호주 대도시에서 무료 식사 배급을 받기 위해 줄 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실직했거나 업 무시간이 감축된 유학생들에게 현금 1100달러 지급 등 총 4500만 달러의 지원책을 지난달 발표했다. 남호주는 1380만 달러, 퀸즐랜드는 200만 달러, ACT는 45만 달러의 유 학생 지원책을 도입했으며, 타스마니 아는 모든 임시비자 소지자들을 위해 300만 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이로 인해 당분간 기차역 입장이 금지 되거나 버스가 정류소에 멈추지 않고 지 나가는 경우를 목격하게 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대중교통 탑승인원을 제한 하는 대신 승용차와 자전거 이용자 증가 에 대한 대책도 내놨다. 주정부는 무어 파크에 임시 주차장을 설치하고 시드니 도심 6km에 임시 자전거 통행로를 추가 지정한다. 도심의 상업용 민간 주차장 활

용방안도 논의 중이다. 주정부의 대중교통 이용자 사회적 거 리두기 규정은 스쿨버스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이 규정 위반자에겐 벌금이 부 과되지 않을 예정이다.

NSW가 코로나 봉쇄 규제 1단계 완화 책을 시작한 15일 시드니 도로 통행량은 평상시의 80% 수준까지 올라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공정근로옴부즈맨 소송 사상 최대 금액

한인 스시업체에 임금체불 벌금 90만 달러 ‘철퇴’ 호주의 유명 한인 스시업체가 직원 임금체불과 허위 문서 제공 혐의로 약 90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고 호 주 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한인스시업체 H스시의 3개 지점은 94명의 직원에게 약 70만 달러의 임금 을 체불하고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 FWO)에게 수백 페이지의 허위 기록 문서를 제출했다 가 18일 연방법원으로부터 89만1000 달러의 기록적인 벌금형 판결을 받았 다. 연방법원의 제프리 플릭 판사는“이 번 사건은 취약자를 대상으로 한 탐욕 과 착취에 대한 것” 이라며 지금까지 FWO에게 허용된 최고액의 벌금을 부 과했다.

H스시의 뉴캐슬 지점과 캔버라 지 점은 각각 22만5000달러, 골드코스 트 지점은 15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

았다. 이들 H스시의 이사이자 소유주 인 이모씨와 황모씨는 각각 8만5000 달러, 급여 담당자인 이모씨와 조모씨 및 김모씨는 각각 7만5000달러, 1만 6000달러, 3만달러의 벌금에 처해졌 다. 한국과 일본 국적의 유학생과 워홀 러들을 포함한 임금체불 피해자들은 일주일에 최대 60시간씩 일하면서 시 간당 최저 12달러의 급여를 받았다고 한다. 이들은 시간당 최저임금, 임시근 로수당(casual loadings), 시간외 근무 수당, 의복수당, 연차휴가, 퇴직연금 등 의 근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플릭 판사는 지점들이 고의적으로 근로자들에게 저임금을 지불했음은 물론 잘못된 기만적인 기록으로 자신 들의 비행을 옴부즈맨에게 은닉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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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END PLANNING for 30 June 2020

6월 30일 회계연도말이 다가옴에 따라 납세자들은 세무 신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상황에 맞게 준비가 되어 있나 살펴 보아야 합니다.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특히 COVID-19의 영향에 따라 매출 감소 등으로 여러가지 영향이 클 것으로 예 상됩니다 따라서 미리 세무 신고 준비를 하 시고, 올해의 세금 포지션에 대한 대책을 세 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하여 정부에서 발표한 세율이나 특히 COVID-19 정부 stimulation package에 해당되는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자산 감가상각이나 정부 보 조금에 대한 회계 처리에 유념하여야 합니 다. 소규모 사업장의 Year end planning 법인세율은 아래와 같이 50 million 매출 이하의 사업장의 경우 2020년 회계연도부 터 기존의 30%부터 27.5%로 하향 조정 됩 니다. <법인 소득세율표>

소규모 사업장의 공제 항목 • 자산 감가상각 : 소규모 사업장의 매 출규모는 10 million으로 규정되어 있었 고 $30,000의 일시 상각이 가능하였으나 COVID-19의 영향으로 2020년 3월 12일이 후 감가상각의 한도가 500million 이하의 사업장의 경우 $150,000으로 확대되었습니 다.

•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에 해당되 는 자산에 대한 세금 납부의 지연 가능(Roll-

over) 자본이득세란 일정 자산을 소유하고 그 자산을 이용하여 사업을 영위한 경우, 자산 매각을 통하여 가져온 이익은 소규모 사업 장의 이득으로 합산되어 법인세를 납부하 여야 한다. 단 그 이득이나 자산이 다른 비 즈니스 목적으로 재투자 되는 경우, 자본 이 득세 납부 시기를 지연 혹은 연기 할 수 있 습니다 .

• 소규모 사업장에서 Restructure에 해당 되는 자산의 Roll-over가능 소규모 사업장에서 동일한 자산에 대하 여 사업장의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에, 그 자산의 매각이나 매입 등에 대한 이익을 유 보하여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소 유의 자산을 동일한 소유의 family trust에 이전하는 경우에 동일 소유인으로서 인정 하고 그 자산이 3자에게 매각 될 때까지 자 산에 대한 이익 혹은 손실 (Capital Gain/ Losses)처리는 유보됩니다.

• GST나 법인세 예납세에 대한 cash basis 적용 가능 – Cashflow에 유리한 입 장을 주기 위하여 부가세는 매출 인보이스

가 발행된 시점이 아닌 실질적으로 납부된 시점에 지급할 수 있도록 현금주의 (Cash basis)를 허용하여 줍니다. 이때 법인세 예납 세도 부가세와 같이 현금주의로 신고함에 따라 납세자에게 조금이나마 시간을 지연 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 종업원 특별급여세 (Fringe Benefit Tax) 10million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 용인에게 제공되는 주차장의 경우 FBT가 면제됩니다.

소규모 사업장의 start-up costs 소규모 사업장의 비즈니스 시작 비용, 즉 변호사, 회계사 비용이나 회사 설립비에 들 어간 제반 비용은 Blackhole expense 라 고 하여 자산화한 후, 5년 상각해 왔습니다.

2019년 회계연도 부터는 일시 상각하여 비 용으로 인식 가능합니다. 대여금 (이사나 주주등에 대한 대여금) 회사의 대여금 중 주주나 이사들에 대한 대여금의 경우에 배당금으로 간주되게 되 면 법인세율 27.5% 이외에 개인 세율이 추 가로 합쳐져서 최대 47%까지 세금이 부과 되기도 합니다. 6월 30일 이전에 대여금에 대한 계약서 및 이자 금액을 계산하여 적정 한 회계처리를 하여야 합니다. 개인 Trust 특 히 family trust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대 여금에 대한 처리를 적정하게 하지 않으면 47% 세금 이외에도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실채권에 대한 처리 (Bad debt writeoffs) 부실채권은 정확한 근거로 더 이상 회수 불능 상태가 되어 있어야 비용으로 인정가 능합니다. 비용으로 처리하는 경우에 부실 채권 비용이란 항목으로 인정됩니다. 증빙 으로는 그 회사의 파산이나 법원에서 발행 되는 서류가 있습니다. 재고자산의 처리 (Inventory valuation or write-offs) 재고 자산 중 더 이상 매각할 수 없는 자 산은 Scrap이 되었다는 서류와 함께 비용 으로 처리 할 수 있으며 현재 보유중인 재고 자산은 정기적인 실사를 통하여 장부와 실 제 재고가 일치하여야 합니다. 재고 자산의 가치 평가는 사업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 으나 원가법, 시장 가격, 대체 가격 등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가법의 경우 평균가 격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실사를 통 하여 장부와 일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하여 6월 30일 회계연도에 비용 또는 이익 처리 를 하여야 합니다.

Single Touch Payroll – PAYG report 연말 정산을 위해서 고용인들에게 나누 어 주던 PAYG summary 는 더 이상 나누어 주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STP 신고를 통하 여 국세청을 통한 개인들에 대한 등록이 이 루어지며 개인들은 MyGov 를 통하여 이러 한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Contractors report in in the building and construction industry 빌딩이나 건축으로 분류되는 비즈니스 의 경우에는 회계연도가 끝나고 8월 말까지 Contractors들에 대해서 국세청에 따로 보 고를 하여야 합니다. 2019년 7월 1일부터는 Security 서비스, road transport, 컴퓨터 디 자인 비즈니스까지 신고의무를 확대하게 됩 니다.

Superannuation (연금) 직원들의 연금에 대해서 6월 30일 전에 납부하여야 그 당해 비용으로 인정받습니 다. 개인 세무 신고 planning 개인들의 경우 세무 신고시 근로소득 (PAYG income), Commission 투자소득 (배 당금, 이자) 그외 모든 종류의 소득을 수입 으로 신고하게 됩니다. 공제의 경우에는 소득을 얻기 위해서 사 용한 비용들 중 고용주에게 청구하여 받지 못하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비용들에 해 당되며 증빙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개인 세무 신고시 공제항목 자동차 비용이나 Travel 비용 (국내 혹은 국외), 업무 수행을 위한 유니폼. 신발 등이 나 세탁비용, 개인 교육비, COVID-19으로 인 하여 재택근무시 발생된 추가 비용을 개인 세무 신고시 비용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Donation은 2불 이상의 경우 비용으로 청구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정부에서 인정된 기관에서 받은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세 무 신고 비용등도 공제 항목이며, 투자이익 이 있을 경우에 투자에 들어간 이자 비용 등 이 인정됩니다.

COVID-19으로 인하여 국세청에서도 개 인이나 소규모 사업장의 세무부담에 대 해서 여러가지 혜택을 고려하고 있는바, 위의 세무 신고에 대해서 미리 계획하여 세금납부 지연(Deferrals)이나 분할지급 (Instalments)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 이 좋겠습니다Get ready for the Single Touch Payroll (STP) system

Christine Park, Partner

Head of Asian Business Group Asia Pacific, Crowe Global Christine.park@findex.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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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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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윤광홍 한인회장과 홍상우 총영사 인사말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시드니 기념식 온라인 진행 시드니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18일 저녁 온 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 주년 온라인 기념식 준비위원 회’ 는 이날 코로나19 전염병 으

로 인한 모임 규제 때문에 줌 (ZOOM) 미팅과 호주팟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임을 위 한 행진곡 합창,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영상 상 영, 박광하 민주 연합 고문의 추 모사, 윤광홍 시 드니한인회장과 홍상우 시드니 총영사의 인사 말 순으로 진행 됐다. 과거 시드니 5.18 추모식 영 상을 감상하고 5.18 시드니 온 라인 추모관에 한인들이 남긴 추모글도 일부 소개됐다. 변혜 영씨의‘광야에서’대금 연주, 노래패 하날소래의‘광주 출정

가’합창에 이어 마지막으로 모 든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쳤다. 이날 선정된 구호는‘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 이었다.

5.18 시드니 온라인 추모관에 는 70여명의 시드니 한인들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온라인 기 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 설 치된 시드니한인회관 대강당 분 향소를 찾은 한인들도 있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1980년 5 월 고립된 광주에서 시민들이 서로 나누었던 주먹밥의 뜻을 기리고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지원 하기 위해 스트라스필드, 리드 컴 등 한인 밀집지역 일부 식당 을 통해 점심 주먹밥 400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시드니40주 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온라 인 기념식과 주먹밥 나눔 행사 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해준 여 러 한인단체와 식당들에게 감 사의 뜻을 전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COVID19 위기를 기회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OKTA 시드니지회 온라인 플랫폼으로 임시총회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시드니지회는 5월 16 일 줌(Zoom) 온라인 플랫폼 으로 ‘시드니 지회 임시 총 회’ 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 회에는 회원 40여명이 참석하 여 시드니지회 감사 선출건 발 표,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가

진행되었다. 시드니지회 노현상회장은 인사말에서“2020년 코비드 19 위기속에서도 온라인 임시 총회를 통해 회원들과 교류 할 수 있어 기쁨과 감사함이 크 다” 면서“세계적 경제 흐름과 소비자 행동 패턴의 변화에

NSW 6월 1일부터 지방 여행 자유화… 도서관도 열어

발 맞춰 회원들을 위한 실용 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교육, 사업 전략교육등을 준비하겠 다” 고 밝혔다. 노지회장은“이 시기가 코 비드19으로 인해 극명한 위기 인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산 업 생태계의 익숙함에서 탈피

하는 자극제가 되어 혁신적이 고 창의적으로 미래를 준비하 는 계기가 된다면 이 위기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끝으로 그는“시드니 지회 는 회원들을 위한 인적,물리 적,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약속했다. 시드니지회는 한국 중소기 업 지사화사업 관련 글로벌 마케터 교육 및 판매 계획 또 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진행 중이다.

술관과 박물관들의 본산이고 간 자가격리시킬 것이 권장됐 도서관은 공동체에 학습과 독 다. 미술관과 박물관은 온라인 서를 위한 안전한 장소를 제공 예매 시스템을 활용할 필요가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있다. “이들 시설의 재개장을 많은 사 이런 문화예술시설에 입점한 람들이 기뻐할 것” 이라고 밝혔 카페나 식당들도 15일부터 적용 다. 되기 시작한 동시에 10명까지 그는 하지만“미술관 박물관 만 착석 고객을 받을 수 있는 규 도서관이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 정을 따라야 한다. 기를 고수하고 양호한 위생조 ● 여행 금지 해제…”다른 주에 치를 준수하는 혁신성을 권장 서 들어오는 여행자도 환영” 한다” 고 주문했다.

NSW는 비필수적인 여행 금 이에 이들 문화예술시설은 지 규제도 6월부터 해제한다. 한 사람당 4제곱미터 점유 면적 이로써 NSW 주민들은 지방으 거리두기 규정을 적용해서 방문 로 휴가 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자를 제한해야 한다. 미술관과 있게 되며, 다른 주에서 NSW 박물관의 단체나 투어 관람도 로 여행도 허용된다. 불허되며, 실내 좌석도 1.5m 사 베리지클리안 주총리는“우 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분산 배 리는 주 경계를 개방하려고 한 치돼야 한다. 다. 이는 NSW는 물론 호주를 도서관은 70세 이상 고령자 위해서도 최선일 것”이라며 를 포함한 고위험군 이용자를 “NSW는 다른 주에서 들어오 위한 별도 개관 시간을 지정하 는 여행자도 항상 환영한다” 고 고 대여했던 반납 도서는 24시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회적 거리두 기 준수를 강조하며“과거에 했 던 여행과는 다를 것이다. 코로 나 대유행 기간엔 과거와 같은 것이 아무 것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NSW, 빅토리아 및 ACT 의 주 경계는 열려있어 왕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퀸즐랜드, 남 호주, 서호주, 노던테리토리로는 여행이 불가능하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주 경계 를 9월까지 봉쇄할 것이라고 예 고했으며, 서호주 주정부도 앞 으로 몇 개월 간 주 경계를 계속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현재 호주 전체 코 로나19 확진자는 7078명이며 사망자는 100명을 기록했다.

NSW는 확진자 3081명, 사망자 47명이다.

박상희 기자 syd@ilyo.com.au

미술관 박물관도 재개관,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은 계속 적용

NSW의 코로나19 봉쇄 규 로나 규제 추가 완화 일환으로 제 완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6월 1일부터 미술관 도서관 박 NSW 주정부는 6월 1일부터 지 물관 등 대중문화예술시설을 방 여행을 허용하고 대중 문화 재개관하고 NSW 지방으로의 예술 시설을 다시 열기로 결정 여행도 허용할 것이라고 20일 했다. 밝혔다. 글 레디스 베리지클 리안 베리지클 리안 주 총리는 NSW 주총리는 경제 회복과 코 “NSW는 호주의 일부 최고 미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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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XPERTS. 기업법무┃민사소송┃형사소송┃조세┃프랜차이즈 고용┃특허·상표┃이민┃부동산·임대┃이혼┃유언·상속 Level 5, 32 Martin Place, Sydney NSW 2000 (02) 9233 1411 info@hhlaw.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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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칼럼

부동산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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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매 낙찰률(05월 09일)

주도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도메인

76%

53%

-

-

-

57%

코어로직

73.4%

60.2%

25.0%

71.4%

16.7%

67.9%

멜번 10.7%로 연 3배 상승, 가격 10% 하락 가능성 예고

시드니 4월 주택 판매 호가 인하율 급등…13% 도표 설명 : 주도별 4월 주택 판매 호가 인하율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판매 호가 인하율이 최근 12개월 간 3배까지 증가함으로써 주택가 격이 적어도 10% 하락할 수 있 다는 예상이 나왔다. 도메인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4월 시드니 주택 판매자 8명 중 1명 이상(13%)은 주택을 판매하 기 위해 호가(asking price)를 낮춰야만 했다. 이런 호가 인하 율 13%는 1년 전 대비 거의 2배 높으며 전국 주도 중 최고치였 다. 멜번의 판매 호가 인하율은 10.7%로 1년 전 3.7% 대비 거의

3배 급등한 수준이다. 도메인의 선임 연구분석가인 니콜라 포웰은“주택 판매 호가 인하율은 가격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선 행지표” 라며“가격 상승기엔 판 매 호가를 인하하는 주택이 더 적으며 하락기엔 그 반대” 라고 밝혔다. 예를 들면 시드니 주택가격 은 2019년 11월 판매 호가 인하 율이 5.4%를 나타낸 그 다음달 6.6% 상승한 반면, 2018년 11

월 인하율이 9.5%를 나타낸 그 다음달 9.1% 하락했다. 하지만 포웰은“호가 인하율 이 코로나 봉쇄 규제를 반영해 집을 팔고 싶어했던 사람들의 초기 대응임을 감안하면 가격 이 그리 심하게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고 밝혔다. 애들레이드의 4월 판매 호 가 인하율은 연 2배 이상 오 른 8.3%를 나타냈다. 이어 캔 버라 8.1%, 브리즈번 7.3%, 퍼 스 6.8%로 상승했다. 다만 다윈 (3.5%)과 호바트(2.2%)는 하락

판매량 월 37% 폭락, 타스마니아 가격 2.2% 하락

했다. ● 판매 호가 할인율, 다윈 8.2% 시드니 4.3% 멜번 3.7% 판매 가격을 낮춘 호가 할인 율은 다윈이 평균 8.2%로 가장 높았다. 호바트 5.2%, 시드니 와 브리즈번 4.3%, 애들레이드 3.9%, 멜번 3.7%, 캔버라 3.4% 순이었다. 포웰은 코로나 봉쇄 규제가 완화 단계에 들어감으로써 판 매 호가를 낮추려는 주택 판매 자들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 고 용유지보조금(JobKeeper)과

주택대출 상환 유예가 끝나는 9 월에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이 두가지 정책이 끝나 면 가격 하락 위험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며“9월까지 경제가 얼 마나 반등하고 얼마나 많은 사 람들이 재취업할지 여부에 가격 이 좌우될 것” 이라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270미터 높이 90층짜리 다목적 아파트타워

호바트 4월 주택가격 시드니 도심에 최고 14% 급락 마천루 건설 승인 타스마니아 주도 호바트의 주택가격 않다고 밝혔다. 이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4월 14% 급 웰링 회장은“이는 2013년 7월 이래 락했다. 가장 부진한 수치” 라면서“상당수 구입 타스마니아 부동산협회(R e a l 자들의 초점이 지난 6개월과 상당히 달 Estate Institute)의 최근 공개 자료 라졌다. 판매자도 매물을 내놓으려 하 에 따르면 4월 호바트의 주택 판매량 지 않지만 구입자도 많지 않다” 고 밝혔 은 3월 대비 37% 폭락하며 주택 가격 다. 을 14% 추락시켰다. 타스마니아 전체 그는 부동산을 둘러보는 사람도 줄어 의 주택 판매량은 27.5% 급락했으며 들고 구입자도 신중해지고 있다면서도 주택가격은 2.2% 하락했다. 런체스턴 “실제 구입자 위주로 경쟁하면서 시장 (Launceston)은 판매량 -39%, 가격 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 고 관측했 -0.8%를 나타냈다. 북서부 지역은 판 다. 매량이 12% 하락했지만 가격은 보합세 호바트의 주택가격은 시드니와 멜번 였다. 의 실적을 능가하면서 지난 20년간 장 부동산협회의 맨디 웰링 회장은 코로 기 상승세를 이어왔다. 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규제를 감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안하면 이런 주택시장 하락세가 놀랍지

시드니 도심에 최고층의 주상복합 타 워가 들어선다. 건설사 머백과 쿰스 프 로 퍼티 (Coombes Property)그룹이 14일 시드 니 상업중심지인 조지스트리트 505번 지에 지상 270미터 높이의 다목적용 아 파트타워 건설을 시드니시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 90층짜리 마천루 아파트타워는 현재 이벤트시네마와 음식 소매업체들, 타임존(Timezone), 칼리지 등이 영업 중인 자리에 들어선다. 이 타워는 507채의 아파트와 부티크 시네마, 소매업체, 회의시설, 차일드케 어센터, 카운슬 회의실은 물론 옥상에 식당과 주점 등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다.

2009년 4308제곱미터인 이 타워 부 지를 구입해 소유하고 있는 쿰스프로 퍼티는 이번 건설프로젝트의 개발사로 참여한다. 머백은 쿰스를 대신해서 이 프로젝트의 시행사 역할을 한다. 쿰스의 마이클 쿰스 이사는“시드니 심장부에 건설될 타워가 시드니 도심의 상징적인 마천루로서 세계적인 목적지 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드니 최고 주거용 건물은 메 리톤이 2004년 완공한 지상 75층, 고도 230미터인 월드타워(World Tower)이 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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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칼럼 Teambros

피트니스

Address: 1011 Victoria Rd, West Ryde NSW 2114 Hours: 5AM-12AM Phone: (02) 8068 2091 website: teambrosfitness.com.au

건강 TV 프로그램 리뷰

☞ 지난주에서 이어짐

'명의' 662회 에서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무릎 통증 에대한 리뷰 ②

관절 사이에 양쪽으로 놓여있는 반 월상 연골은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듯 무릎주변에 근육이 강하게 지탱해 주어야 관절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무릎은 관절이고 관절은 무릎만 아 니라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가 동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움직 이게 만드는 것은 연골입니다. 연골에 의해서 마찰력이 없어지 지 않으면 관절이 움직일 수 없다고 합니다. 연골의 두께는 두꺼워 봐야 3~4mm 정도로 아주 얇습니다.

무릎에 전체 연골을 다 뜯어내서 중량을 측정해도 2g이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굉장히 작은데도 불구하고 이 게 없으면 아무리 항우장사나 근육이 엄청나게 좋은 운동선수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게 바로 무릎의 중요성이 라고 합니다.

원래 사람 무릎은 안쪽이 60% 힘 을 받고 바깥쪽이 40%의 힘을 받는 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거나 퇴행성관 절염이 진행되면 안쪽이 많이 달고 그곳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두 뼈 가 안쪽으로 휘게 되어서 안짝다리처 럼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생활속에서 무릎에 좋지 않은 자세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 습니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그리고 무릎 을 꿇는 자세는 관절에 하중을 주어 관절 조직을 손상 시킨다고 합니다. 만일 다리 근육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거나 산행을 하 면 오히려 무릎연골이 상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중 때문인데요. 계단을 오를 때는 체중에 3배정도 내려 갈 때는 체중의 약5배 가량 높 아진다고 합니다. 이러한상태의 관절과 연골을 보호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허벅지 근육이라 불리는 대퇴사두 근입니다. 우리 몸의 전체 근육에 약30%을 차지할 만큼 아주 큰 근육이라고 합 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이 근육을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두 가지 자세를 추천 을 해주었는데요.

1.레그익스텐션

-의자에 앉아 다리를 들고 자세를 잡는다.

-발끝을 직각으로 세운 후 올렸다 내렸다. 이운동을 하면 반복하면 무릎에 부 담을 주지 않고 근육을 키울 수 있습 니다.

2.스쿼트 (승마자세) -어깨넓이로 발을 벌린상태로

-앉았다가 일어서면 됩니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에 환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그와 함께 무릎인공관절 치환 술을 받는 환자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것이 멈춰지고 나서야 평범했던 날들 에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두다리와 무릎으 로 힘차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도록 우리모두 건강함에 소중함을 잊지 말 아야 하겠습니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 한 식습관으로 뼈건강을 지킵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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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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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국산 상륙공격헬기 도입 논란

“군용트럭 개조해 탱크 만드는 격” 뒷말

해병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상륙공격헬기 도입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군 당국은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국산 헬기 ‘무장형 마린온’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무장형 마린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송용 헬기 명목으로 개발한 수리온의

개조 모델이다. 해병대 전·현직 관계자들은 무장형 마린온이 미국

공격헬기 바이퍼보다 도입 비용이 비싼 데다, 작전 효율성도 낮다는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9

년 11월 29일‘귀 상륙공격헬기대대 창설을 구상 신 잡는 해병대’ 는 하는 단계에서다. 해병대는 상 날개를 달았다. 해병대 항공 전 륙공격헬기로도 마린온을 활용 력이 부활한 까닭이다. 이날 해 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군 당국은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국산 헬기 ‘무장형 마린온’ 도입을 추진한다.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사진=연합뉴스 병대는 해병대 제1항공대대를 이를 두고 많은 군사 전문가 출범했다. 1973년 해병대 항공 들과 예비역 군 관계자들은 고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하고 국내 상 피탄 면적(전투 상황에서 적 해병대가 필요로 하는 상륙헬기 부대가 해군에 통합된 지 48년 개를 갸우뚱하고 있는 상황이 방위산업 진흥효과가 크다” 고 사격 타깃으로 노출되는 면적) 가 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 만이다. 항공대대 창설은 해병 다. “수송용으로 개발된 상륙기 설명했다. 이 선행연구 결과는 이 넓어 실제 작전에 투입됐을 다. 대 항공단 출범의 첫 단추이기 동용 헬기를 공격형으로 개발 사실상 해병대 공격헬기로‘무 때 장병들의 안전보장 차원에서 국외에서 성능이 검증된 공격 도 했다. 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인 조 장형 마린온’ 을 도입할 것을 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고 덧 헬기를 값싸게 도입할 기회가 있 2021년 창설이 예정된 해병 치” 라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익 고하는 조치로 풀이됐다. 기존 붙였다. 그는“지금 시대가 어느 었음에도‘마린온 무장형’도입 대 항공단은 상륙기동헬기대대 명을 요구한 한 군사 전문가는 상륙기동용 헬기로 알려졌던 마 때인데 장병들의 생명을 좌우할 을 추진하고 있는 군 당국에 아 2개 부대와 상륙공격헬기부대 1 “수송용 헬기를 공격용으로 개 린온에 무장을 더해 공격형으 만한 사안을‘국산품 애용’ 으 쉬움을 표현하는 말도 나온다. 개 부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 조하는 것은 육군으로 비유하 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이다. 로 포장할 수 있겠느냐” 고 반문 한 예비역 해병대 장교는“구형 륙기동헬기대대는 상륙부대다. 했다. 슈퍼코브라(AH-1W)를 개량비 적지에 상륙해 지상작전을 펼 수송용 개조 마린온 도입 한 전직 용 포함 중고로 대당 150억 원 치기 위한 포석을 놓는 임무를 해병대 장성 에 구매할 기회가 있었다” 면서 추진…“작전 요구성능 맡는다. 상륙공격헬기대대는 출신은“공 “또 다른 공격헬기인 신형 바이 충족에 방산 진흥 효과” 상륙기동헬기대대가 적지에 상 격 헬 기 는 퍼(AH-1Z) 도입에 드는 가격은 륙할 때 이들을 엄호하는 역할 적 개인화기 대당 350억 원 수준” 이라고 설 “미국 바이퍼보다 도입 을 수행하는 공격부대다. 상륙 와 대공화기 명했다. 비용 높은 데다 작전 공격헬기대대는 상륙이 완료된 에 대한 방 그는“수리온을 공격헬기로 효율성도 낮아” 비판론 뒤에도 공중화력을 지원해 작 탄 성능을 개조할 경우 도입 가격은 대당 전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갖춰야 한 350억~450억 원으로 예상된 해병대 훈련 장면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수행한다. 면 군용트럭을 탱크로 개조하 다” 면서“최 다” 면서“ ‘무장형 마린온’ 은미

사진=연합뉴스 해병대는 제1항공대대 상륙 는 것으로 보면 된다” 면서“이 소 12.7mm 국에서 수입하는 공격형 헬기 기동헬기로 마린온을 낙점했다. 런 방법이 과연 최선인지 모르 에 해당하 보다 가격이 비싸다. 더 우려되 이미 창설된 제1항공대대엔 마 겠다” 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해병대전략연구소 는 방탄재가 탑재돼야 하는데, 는 건‘무장형 마린온’ 의 공격 린온 18대가 배치됐다. 마린온 2016년 안보경영연구원은 두 관계자는“국방기술품질원 선 수송용 헬기에 이런 방탄재까지 형 헬기로서 가치가 외국산보다 은 수리온을 해병대 작전 여건 차례에 걸쳐‘해병대 상륙공격 행연구 결과엔 해병대의 실질적 붙여 놓으면 헬기 속도가 떨어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 에 맞게 개조한 헬기다. 한국항 헬기 도입’ 과 관련한 선행연구 인 작전 효율성보다 국내 방위 질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작전 다는 점” 이라고 지적했다. 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 를 한 바 있다. 결론은 국외에서 산업계의 입장에만 밑줄이 그 기동성은 더욱 떨어질 것” 이라 이를 두고 예비역 커뮤니티 산 기동헬기 수리온과 해병대를 상륙공격헬기를 도입하는 것이 어진 것 같다” 는 아쉬움을 전했 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해병대에 대한 처우 뜻하는 마린(Marine)을 합쳐 낫다는 것이었다. 당시 안보경영 다. 그는“해병대에게 필요한 것 논란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육· 마린온이란 새로운 기종이 탄생 연구원은“KAI가 개발한 다목 무장형 마린온을 둘러싼 논 은 무장헬기가 아닌 공격헬기” 해·공군 사령관은 대장인데 했다. 적 수송헬기 수리온을 상륙기동 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는 이유 라면서“이미 국제 방산업계에 해병대 사령관만 중장이다 보 마린온의 최대 순항속도 헬기로 개발한 마린온에 각종 는 또 있다. 그 성능이 해병대가 선 여러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니 장비 도입을 비롯한 여러 사 는 시속 265km고, 2시간 이 무장과 방탄 기능을 덧붙인‘무 요구하는 전투 능력을 충족할지 ‘기존 헬기를 무장해서 공격헬 안에 있어서 해병대가 불이익 상 비행이 가능하다. 마린온은 장형 마린온’ 보다‘바이퍼 공격 를 두고 의문부호가 달리기 때 기로 개량하는 개념’ 에 대해 부 을 받고 있다는 불만도 그중 하 7.62mm 기관총 2정을 장착하 헬기(미 해병대용)’ 가 성능도 우 문이다. 해병대 전직 고위 관계 적격 판정을 내린 상황” 이라고 나다. 한 전직 해병대 관계자는 고 있다. 마린온 1대마다 수송할 수하고 가격도 싸다” 는 조사 결 자는“마린온을 무장형으로 개 덧붙였다. “육군은 2017년 미국산 아파치 수 있는 병력은‘1개 분대급’ 인 과를 냈다. 조한다고 했을 때 공격형 헬기 그러면서 그는“향후 도입될 헬기 배치를 마쳤다” 면서“해병 9명이다. 해병대는 2023년까지 하지만 2020년 3월 국방기술 의 필수 조건인 신속성과 안전 ‘무장형 마린온’ 에 해병대가 필 대의 경우 공격형 헬기의 필요 상륙기동용 마린온 보유 규모를 품질원은 해병대 공격헬기 도입 성에 큰 문제가 있다” 고 주장했 요로 하는 공대공 미사일 등 무 성이 더욱 크게 제기되는 상황 28대까지 늘릴 전망이다. 선행연구를 통해“ ‘무장형 마린 다. 기가 장착될지 여부도 미지수” 이다. 그런데 현실은 수송용 헬 이처럼 해병대의 숙원인‘항 온’ 을 도입하는 것이 (외국산 공 이 관계자는“일단 마린온은 라고 덧붙였다. 그는“결국 수 기를 공격형 헬기로 활용해야 공전력 편성’ 은 점점 현실이 돼 격헬기를 수입하는 것보다) 더 미국 등 외국에서 생산한 공격 리온 기반 공격형 헬기는 무늬 할 형편” 이라고 전했다. 가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낫다” 는 판단을 내렸다. 국방기 형 헬기보다 기동성에 약점이 만 공격헬기일 뿐 실체는 수송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논란이 부상했다. 공격부대인 술품질원은“마린온 해병대의 있으며, 수송기로 개발된 특성 용 무장헬기에 불과하다.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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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Customised Awards | Graduation Plaque, Certification Plaque 스포츠 트로피 | 이름표, Name Badges Laser Engraving | Small Signage, 글씨커팅 Sticker, 스티커 | 판촉물 - 볼펜, 다이어리, USB, 모자 등 Personalised Mugs, Wine Glasses, Beer M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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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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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또 다른 키맨 ‘김 회장’ 추적기

주가조작꾼 된 ‘엔터 거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현재 검찰이 쫓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관련 ‘회장님’들 중 한 명인 김 아무개 전 K 사(현재 사명 변경 후 S 사) 회장. 주가조작 세력들 사이에서는 유명 배우의 전 남편이자, 상장사 리드의 실질적인 대표였던 김

회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업계에서 ‘회장님’으로 불리는 그는 현재 언론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지 않지만, 라임자산운용을 기업들에게 연결시켜주고 지분 및 회사 경영권을 받는 역할을 했다는 게

공공연한 소문이다. 일요신문 취재 결과, 몇 년 사이 재혼한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락을 피해

잠수를 탔다. 하지만 가족 및 친지들과는 지난 3월까지 접촉했다고 한다. 자신이 연관된 리드 관련

김 회장은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로 이름을 알렸고 유명 배우와 결혼하며 화제 가 됐다. 사진은 이미지컷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하다.

엔터에서 ‘주가조작’으로 넘어간 큰손 ‘김 회장’ 1966년생인 김 회장은 과거 유명 연예기획사인 P 사 대표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면서 유명 배우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하 지만 2000년대 중반 엔터테인 먼트 기업들의 주식시장 상장이 잇따르면서 자연스레‘업종’ 을 전환했다. M&A(인수·합병) 기 업가로 활동하며 주가조작 세계 에 발을 들인 것이다. 유명 배우 와는 그 과정에서 이혼했다. 김 회장을 잘 아는 전환사 채(CB) 투자업계 관계자는“그 는 과거 연예기획사를 할 때부 터 발이 넓었던 인물” 이라며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완전 히 주가조작 설계자가 됐다고 보 면 된다” 고 평가했다. 실제 김 회장이 관여한 K 사 는 라임자산운용의 주가조작 관 련 초반 투자 대상이다. 2017년 8월 대표이사 변경과 함께 K 사 에 라임자산운용 자금이 흘러 들어갔다. 김 회장이 실질 오너 로 알려진 리드의 대표이사 박 아무개 부회장도 K 사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이 K 사 와 리드 등 여러 기업을 사모펀 드 이름으로 무자본 M&A 한 뒤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의 근거 이기도 하다. 김 회장과 지난해 연말까지 연락을 했다는 측근은“김 회장 이 2017년에 주변에‘라임 자금 을 가져올 수 있다’ 고 얘기를 많 이 했는데 최근 기사를 보니 정 말 제대로 주가조작을 한 것 같 더라” 며“당시에는 두세 곳 기업 을 경영하는 줄만 알았지, 이렇 게 많이 관련됐을 줄을 몰랐다” 고 설명했다. 실제 2017년 8월 2800원대에 거래되던 K 사는 현재 주가가 300원대로, 2018

년 2만 원이 넘었던 리드는 상장 폐지됐다.

오래 전부터 기업인수 명목으 로 사기 김 회장의 금융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회장은 2006 년 8월, 최 아무개 씨에게 5억 원 을 빌리면서“6개월 후인 2007 년 2월 이자를 포함해 10억 원 으로 갚겠다” 고 약속했다. 하지 만 김 회장은 이를 지키지 못했 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 는다. 김 회장은 당시 코스닥 주 식 110만 주(당시 44억 원 상당) 가 있었지만, 이미 자금 융통을 위해 다른 채무의 담보로 설정 돼 있던 상황이었다. 이보다 앞선 2007년에는 회 사 돈 8억 원을 빼돌린 혐의(특 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 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모든 범 죄가‘주가조작’과정에서 비롯 됐다는 게 김 회장을 잘 아는 측 근들의 설명이다. 앞선 김 회장 측근은“엔터 사업이라는 게 연 예인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 아니냐” 며“김 회장이 기 업 인수꾼이 된 뒤부터 주변에 5 억~10억 원을 많이 빌리려고 했 다. 그렇게 빌려줬다가 돈을 돌 려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데, 2017년부터는 라임자산운용을 언급하면서‘사업이 잘된다’ 고 하고 다니더라” 고 기억했다. 다른 세력들과 라임 연결시켜 줬다는 의혹도 김 회장이 라임자산운용을 다른‘세력꾼’ 들에게 소개시켜 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대목 이다. 실제 김 회장은 라임자산 운용의 조 아무개 이사와 구속 된 신한금융투자 심 아무개 전 팀장과 빈번한 모임을 가졌다고

수사에선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지만 라임자산운용 관련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자 결국 추적을

피해 도주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한국을 떠나 밀항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다. 심 전 팀장과 함께 구속된 부회장은 징역 8년이 선고됐다.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이종필 배신 진술 나온 리드 사건…김 씨에게 다른 주가조작 세력인 회장 발목 잡히나 그렇다면 김 회장은 어떻게 에스모의 실질 최대주주인 이 아무개 회장을 소개시켜 준 게 리드 수사를 피할 수 있었을까. 검찰 수사 과정 때만 해도‘참고 김 회장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으로 분류됐다. 박 부회장이 이미 검찰 수사를 통해 라임 인’ 자산운용이 어떻게 리드를 상장 실질적인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 폐지까지 끌고 갔는지는 드러난 목됐고, 김 회장은‘단순 소개 으로만 진술이 나왔다. 상황이다. 주가조작으로 수익을 책’ 하지만 라임자산운용 관련, 약속한 김 회장 일당은 라임자 산운용으로부터 300억 원을 투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지자 박 자받는 데 성공하자 이 전 부사 부회장은 진술을 바꿨다. 리드 장에게 명품 시계, 명품 가방, 고 는 2018년 이후부터 이종필 전 급 외제차 제공 및 전환사채 매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 회 수청구권 등 합계 14억 원 상당 장 의도대로 운영됐다고 얘기하 의 금품이나 이익을 제공했다. 기 시작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심 전 팀장에게도 리드에 신한 1심 결심 공판 때 최후 변론에서 금융투자의 자금 50억 원을 투 “횡령 사건에 이용된 것이 억울 자해준 대가로 7400만 원 상당 하다. 주범을 잡는 데 끝까지 협 력하고 기여할 것” 이라며 주범 의 금품이나 이익을 줬다. 으로 김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 이렇게 리드를 인수한 김 회 장 일당은 리드에 있던 자금을 자산운용 부사장, 신한금융투 횡령해 다시 다른 기업들을 사 자 심 전 팀장을 지목했다. 특히 들였고, 관련 기업들에 전기차 박 부회장은“회사가 자금난에 나 바이오 테마 허위 뉴스를 흘 시달리던 2016년 김 회장이 나 려 주가를 올렸다. 이렇게 김 회 타나 심 전 팀장과 이종필 전 부 장 일당이 본 수익은 수백억 원 사장을 통해 자금을 유치해줬 다” 며“이후 김 회장은 해당 자 에 달한다는 후문이다. 결국 회사 자금 800억 원의 금을 자기 허락을 받아서 쓰라 고 구체적인 정황도 털 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김 고 했다” 회장을 제외한 리드 경영진들에 어놨다. 실제 박 부회장은 최근 라임 게는 4월 1심에서 중형이 선고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 자산운용 관련 검찰 수사에서 을 모두 털 부(부장판사 오상용)는 박 아무 ‘김 회장 범행 과정’ 개 리드 부회장 등 리드 임원진 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 김 회장이 리드의 실질 오너이 처벌법 위반(횡령) 혐의 유죄를 며, 횡령액 중 상당 부분이 김 회 선고하면서“리드는 총 824억 장에게 갔다는 진술 및 관련 증 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 며“피 거도 제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김 회장이 실제 리 고인들은 건실한 코스닥 상장사 인 리드를 마치 현금자동인출기, 드 오너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 ATM과 같이 이용해 거액의 유 분하다. 김 회장이 주가조작 과 상증자 자금을 횡령했다” 고 지 정까지 깊숙하게 관여한 것은 적했다. 총 책임자로 기소된 박 맞지만 리드를 소유했다고 보기

에는 애매하다는 지적도 나온 다. 리드에 투자했던 업계 관계 자는“김 회장이 리드 투자를 주도하고 관여한 것은 맞지만 실질 소유주라고 하기에는 문제 가 있어 보인다” 면서도“리드 수 사 때 김 회장만 잘 피해 나간 것 도 사실” 이라고 지적했다. 앞선 사채업계 관계자 역시“리드는 무자본 M&A 치고도 구조가 꽤 복잡하지만, 김 회장이 실질 오 너였다면 검찰 수사를 아예 피 할 수 있었겠냐” 며“최근 라임 자산운용 때문에 가중처벌이 예 상되자 박 부회장이 책임 떠넘 기기를 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고 귀띔했다.

“자금 충분히 있다” 얘기하고 다녔다는 김 회장 지난해 초 서울남부지검에서 리드 수사가 시작됐을 때만 해 도 김 회장은 내로라하는 전관 변호사들을 선임해 수사에 대 응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부터 라임자산운용 논란이 확 대되자 숨기 시작했다. 그는 대 외적인 연락을 최대한 자제하고 올해 초에는 아예‘잠수’ 를선 택했다. 검찰 수사망을 피해 대 포폰을 쓰고 현금 사용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한 가족 들과 서울 강남에 거주하던 김 회장은 지난 3월까지도 가족들 과 은밀하게 접촉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대포폰과 제3자를 통한 연락을 했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의 오랜 지인은“가족 및 어머니에게 김 회장이‘현금은 충분히 있다. 돈 걱정은 하지 말 라’ 고 얘기했다더라” 고 말했다. 라임자산운용 자금이 흘러들 어간 상장사를 크게 에스모와 리드로 나눠 수사 중인 검찰은 현재 김 회장의 신병 확보를 시 서환한 객원기자 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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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폭행’ 주민의 기막힌 주장

‘‘ 코뼈 부러진 건 자해일 수도…’’ 저승서도 웁니다 5월 10일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파트 경비원 최 아무개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심 아무개 씨가 “경비원이 자해해 코뼈를 부러뜨린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심 씨는 일요신문과 나눈 문자메시지에서 “코뼈 부러진 건 자해일 수 있다.

내가 한 일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5월 3일은 내가 폭행을 입은 날”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경비원 최 씨의 친형은 동생이 코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 씨 친형은 “동생은 4월 27일 입주민 심 씨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 동생은 퉁퉁 부은 코를 부여잡고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출근을 계속했다. 심 씨는 5월 3일 코뼈가 부러진 동생을 또다시 폭행했다”고 말했다.

경비원 최씨의 마지막 말

“저 억울해요…결백 밝혀주세요”

5월 10일 새벽 입주민에게 폭행·폭 언·협박 등 ‘갑질’을 당한 뒤 스스로 목 숨을 끊은 경비원 최 아무개 씨가 마지 막 남긴 유서에 “억울하다”는 내용과 함께 자신을 도와준 주민들에게 고맙 다는 인사를 남겼다. 유서는 A4 용지 6 장에 걸쳐 작성됐지만 삐뚤빼뚤한 글 씨로 총 207자에 불과했다. 경비원 최 씨의 친형은 “유서를 쓴 것만 봐도 알겠 지만 동생이 평소 보통 사람과 비교해 1~2% 부족했다. 그러니까 만만해서 당 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최 씨는 유서에서 자신을 도와준 주 민들과 관리소장에게 고마움을 표하 는 데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207자 가 운데 144자에 해당한다. 최 씨는 “OOO호 OO이 엄마 감사 해유 OO이 어머님 아버님 감사함이다 저어 억울해요 저 도와주셔서 감사함

소장과 도와준 주민에 감사 인사 남겨…친형 “만만해서 당했다”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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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로 마찰, CCTV 없는 경비실서 첫 폭행 아파트 경비원 최 씨와 입주민 심 씨가 이중 주 차를 두고 첫 마찰이 생긴 건 4월 21일이다. 최 씨 는 차량 이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중 주차돼 있던 심 씨의 차를 이동시켰다. 이를 본 심 씨는 최 씨에게 자신의 차에 손을 대지 말라고 했고 최 씨가 다시 차량을 이동시키자 시비가 붙었다고 전 해진다. 최 씨의 친형은 이날 첫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CCTV 영상을 보면 심 씨가 자신의 차 주변에서 최 씨와 실랑이를 하다 최 씨를 어디론가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최 씨 친 형은 이때 동생이 심 씨에게 CCTV가 없는 경 비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침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24시간 격일 근무를 하던 최 씨는 일이 끝나고 식당을 운영하는 친형을 찾아 폭행당했다고 하소연했 다. 심 씨는 최 씨에게 폭행, 폭언과 함께 사직 을 종용했다고 전해진다. 또 당시 관리소장에 게 가서 최 씨를 자르라고 요구했다고 알려졌 다. 최 씨 친형은“동생이 경찰에 신고한다는 걸 내가‘딸을 생각하라’ 며 만류했기 때문에 생생하게 기억한다” 며“경비실에서 맞았다고 하더라. 폭행이 다가 아니라‘X신 같은 놈아 갈 데가 그렇게 없느냐’ 는 등 심한 모욕을 당 했다” 고 전했다. “코뼈 부러졌는데 또 폭행” vs“ 내가 한 일 아냐” 최 씨 친형에 따르면 최 씨를 향한 심 씨의 폭 행과 폭언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최 씨 친형은 “심 씨가 아파트를 들어올 때와 나갈 때마다‘이 XX, 아직도 사표 안 냈네. 동생들 10명 풀어서 산 매장을 시켜줄까? 100대 맞자’등의 지속적인 폭 이다 제 결백 발끼세요(밝히세요)”라 고 썼다. 여기서 언급된 ‘OO이 어머님 아버님’은 5월 5일 술에 취해서 죽겠 다는 소동을 벌였을 때 최 씨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진정시킨 입주민이다.

‘OO이 아버님’의 경우 다친 최 씨를 병 원에 입원시킨 뒤 하룻밤 동안 그 곁을 지키기도 했다. 또 최 씨는 “OO누님 감사해요 저 도와 주시이 정말정말 감 사해요 저 너무 억울해 누나 감사합니 다”라고 전했다. OO누님은 최 씨 사건 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입주민이라 고 전해진다. 최 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고마 움을 잊지 않았다. 최 씨는 “소장님 감 사합니다 도와주셔서 소장님 이몸 죽

최 씨가 일하던 아파트 입주민들은 11일 고인을 기리는 추모 제를 열었다. 오른쪽 아래는 최 씨가 심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알려진 경비실 안 화장실. 사진=이종현 기자

언을 했다. 동생이 굉장히 힘들어했다. 한번은 동 생이‘사장님, 나도 두 딸이 있습니다. 여기서 일 안 하면 갈 곳이 없다’ 며 이러지 말자고 타일렀으 나 심 씨가‘한번 시작하면 니가 죽든 내가 죽든 끝장을 본다’ 고 말해서 동생이 절망했었다” 고설 명했다.

4월 27일 경비원 최 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상 해를 입었다. 최 씨의 친형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40분쯤 최 씨가 경비실에 붙어있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심 씨가 들이닥쳐“너 같은 놈은 오 줌 눌 자격도 없다. 바지에 싸” 라고 말하면서 최 씨를 폭행했다. 최 씨 친형의 주장대로라면 두 번 째 폭행이었다. 최 씨 친형은“동생이 근무가 끝나 고 28일 아침에 와선 아파죽겠다면서 숨도 못 쉬 겠다고 하더라. 뼈가 부러진 것처럼 코는 퉁퉁 붓 고 코에서 으적으적 소리가 났다” 고 전했다. 최 씨는 퉁퉁 부은 코를 부여잡고 출근을 했다. 그리고 5월 3일 세 번째 폭행이 있었다는 게 최 씨 친형의 주장이다. 최 씨 친형은“퉁퉁 부은 코를 심 씨가 또 때린 것” 이라고 주장했 다. 그렇지만 이런 유가족의 주장에 대해 심 씨는“진실은 밝혀질 것” 이라며“결코 내가 한 일이 아니다. 5월 3일은 오히려 내가 폭행 을 입었다” 고 주장했다.

작년 진단서 보여주며“ 2000만 원 배상해라” 세 번째 폭행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5월 3일로 부터 이틀 뒤인 5월 5일 새벽 1시께, 경비원 최 씨 는 술에 취한 채 죽을 것이라는 소동을 벌였다. 옥상에 올라갔지만 문이 잠겨 내려왔고, 줄을 몸 에 친친 감고 경 ☞ 26면으로 이어짐

어도 은해 못있저요(못 잊어요)”라고 전했다. 관리소장은 최 씨에게 ‘갑질’했 다고 알려진 입주민 심 아무개 씨가 최 씨를 해고하라고 요구했을 때 그럴 수

없다고 맞선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씨는 나머지 60자에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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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칼럼

유코치의 일요단상

좌절을 넘어 희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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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삶 속에서 가장 명예로운 것은 절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넬슨 만델라 역사를 통해 존경받고 모범 이 되는 분들의 삶의 면모를 살 펴보면 그들이 원래 뛰어난 능 력을 가지고 태어나 많은 업적 을 세웠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처럼 또는 우리보다 훨씬 열악 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그것을 극복해서 성취 를 이루어냈기 때문일 것입니 다. 역사 속 인물이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와 같이 살고 있는 분 들 중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 니다. 한 분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 릴까 합니다.‘뚜르: 내 생애 최 고의 49일’ 이란 영화로도 제 작되어 소개된 고 이윤혁씨의 이야기입니다. 체육교사를 꿈 꾸던 이윤혁씨는 23살에 군대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자신이 ‘작은 원형세포암’ 이란 희귀암 을 앓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투병생활을 시작합니다. 3 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처 음엔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다 고환 암을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권 위있는 싸이클 대회인 뜨루 드 프랑스 (Tour de France)를 7 연패한 랜스 암스트롱의 이야 기를 듣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 합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 구하고 그는 좌절하지 않고 그 대회에 자신도 참가하기로 결 심합니다. 대회를 위해 프랑스 에 가서 만난 암스트롱이 사인 해준 ’ Never give up’ 이란 말 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직 접 경험한 사람의 말은 그 무엇 보다 힘이 있습니다. 이 대회는 21개의 구간 3500km를 21일 간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라 불 립니다. 대관령을 30개 합쳐 놓 은 것만큼 산길을 오르내리는

힘든 코스입니다. 그는 그때 이 미 2번의 수술과 25번의 항암 치료를 하며 힘겨운 싸움을 하 는 중이었습니다. 큰 기업에서 여러 차례 제안서를 거절 당했 지만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다 어느 독지가의 도움으로 2009 년 대회에 참가하여‘희망’ 이 라 이름 붙인 자전거를 타고 49 일만에 한국인 최초로 대회를 완주하게 됩니다. 그 49일간의 힘든 여정, 자기와의 싸움 그리 고 함께 한 사람들의 고뇌가 영 화 속에 잘 그려져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나의 이야기 를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 요, 내가 이 길을 어떻게 달렸는 지!”그는 암환자들에게 그가 본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고 합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듬해인 2010년 7월 27살의 꽃다운 나이게 많은 사람들에

게 영감을 주고 세상을 떠났습 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우리 모두의 삶이 그런거 같습 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 구에게나 힘든 시간과 조건이 있었고, 그것을 넘어가며 지금 까지 살아 왔습니다. 예를 들어, 사업의 실패가 지금 당장은 나

가에 따라 이 이후의 우리 삶은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참 다 행인 것은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살면서 여러 어려움 들을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까 지 온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축 복하는 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 다.

그 동안의 어려움들을 넘어서는데 나의 어떤 강점들이 발휘되었을까? 그 강점을 지금 발휘해 본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를 힘들게 하지만, 그것을 어떻 게 대하는 가에 따라 성장하는 삶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고, 주 저 않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지금의 팬데믹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행동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 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 해 무료 코칭을 통해 함께 하 겠습니다. 이메일 (coach. richardyu@gmail.com)로 연 락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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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경비원 폭행 사건’ 연예계 불똥 전말

90년대 인기가수가 왜 나와? 수년 전 가수 A 데모 녹음 작업

태진아 매니저설은 사실 아냐…

다빈 “나도 그에 갑질 당해” 주장

경비원 최 씨의 친형에 따르면 최 씨는 4월 27일 입주민 심 씨에게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졌다. 사진은 최 씨가 받은 상해진단 서. 사진=경비원 최 씨 친형 제공

비실로 향했다고 한다. 최 씨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아파트 주민에게 전화해 하소연을 했고 놀란 주민이 경비실로 내려와 최 씨를 만류했다 고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코뼈가 부러진 최 씨가 치료받을 수 있게 근처 병원에 입원을 시켰 다. 한 주민은 사건 당일 병실에서 최 씨가 진정 할 수 있게 밤새워 곁을 지켰다. 주민들은 최 씨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 자문도 구하고, 5월 5일 오 후 4시 주민대책회의를 열기도 했다. 최 씨가 입원해 있는 동안에도 심 씨의 압박은 계속됐다.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사건이 공론 화되자 심 씨는 명예훼손을 주장하기도 했다. 또 심 씨는 문자메시지에서 최 씨에 폭행을 당해 자 신도 상해를 입었고 장해진단서까지 받았으니 수 술비만 2000만 원을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지만 심 씨가 보낸 후유장해진단서를 자세히 보 면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받은 진단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심 씨는 최 씨가 술에 취해 소동을 벌인 것을 두고“계속 술 먹고 횡포 부리면 형량 도 늘고 염증들이 뇌까지 가서 더 XX이 될 수 있 다” 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최 씨 친형은“동생이 사실 사회 생활하기엔 1~2% 모자란 부분이 있었다. 일반 사람들에겐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동생은 그 상황에서 심한 압박감을 느꼈던 것 같다. 동생은 정말 미안하다 는 말 한마디 듣고 싶어 했던 게 다였다. 동생에 게 참으라고 만류한 내가 후회스럽다” 고 전했다.

“출근하는 내 옷 더러워질까 걱정해주던 분” 경비원 최 씨는 10일 새벽 자신의 집으로 와 스 스로 숨을 끊었다. 생일을 2주일가량 앞두고서였 다. 최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자 최 씨가 일하던 아파트 주민들은 분노했다. 11일 오후 7시 아파트 주민 70여 명이 모여 최 씨를 기리는 추모제를 열 었다. 주민들 대부분은 최 씨를‘법 없이도 살 사 람’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고 묵묵히 자기 일을

입주민 심 씨가 최 씨 형에게 보낸 문자 내용. 심 씨는 이와 같 은 내용을 최 씨에게도 보냈다고 전해진다.

해주던 사람’ 으로 기억했다. 아파트 주민인 송민찬 씨(37)는“아침에 출근 할 때 이중 주차된 차를 밀어야 할 때 최 씨가 와 선 내 옷이 더러워진다고 나더러 차에 타라고 했 다. 내가 운전석에 앉으면 뒤에서 대신 차를 밀어 주던 분” 이라며“고인의 억울함을 풀어드리겠다” 고 말했다. 일요신문은 심 씨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연 락을 취했지만 그는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며 더 이상의 말은 아꼈다. 심 씨는“할 말은 변호사에 게 한 상황이다. 언론의 건수 올리기 식의 오보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장면이 담긴 CCTV와 목격자 진술, 경비원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 찰은 경비원 최 씨를 폭행했다고 알려진 심 씨를 출국금지하고 곧 소환해 관련 혐의를 조사할 예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정이라고 전했다.

◀입주민에게 갑질을 당한 뒤 울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 원 최 씨가 남긴 유서의 일부분. 최 씨는 유서에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입주민들 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최 씨 친형 제공

동생과 두 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아파트 경비원을 향한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18년 10월 술에 취한 입주민이 70대 경비원을 발로 차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 층간 소음 문 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해 5월 가해 자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24시간 근무한 경비원들이 국회의 원 의정 보고회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김동철 당시 바른미 래당 의원은 경비원들에게 직접 요청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정부가 나서서 아파트 경비원 ‘갑질’ 을 막기 위해 법을 개정하기도 했지만 무용지물이란 지적이 나온다.

2017년 3월 신설된 공동주택관리법 65조 6항은 “입주자,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 주체 등은 경비원 등 근로자에 게 적정한 보수를 지급하고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인권존중을 위하여 노력 하여야 하며, 근로자에게 업무 이외에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명령을 하여서 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 만 업무 이외의 부당한 지시나 명령에 대한 기준이 명확히 만들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 경비원 최 아무개 씨가 입주민에게 폭행과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고 호소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슴 아픈 사건이 벌어졌 다. 경비원의 사연에 가슴 아파하는 대중은 갑질 가해자에 분노하고 있다. 특 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중 “당신이 연예계 종사자라는 것을 처음 듣 고 그것을 이용해 반격할까 생각도 했지만 최소한의 당신 양심에 맡겨 보기로 했던 게 실수인 것 같군요”라는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 예계 종사자’라는 표현만으로도 화제성이 크기 때문이다. 동네에서는 가해자로 알려진 심 아무개 씨가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 던 가수 A의 매니저로 알려져 있었다. 고인이 된 경비원 최 씨가 일했던 강북 구 아파트를 찾은 취재진에게 입주민들이 심 씨를 가수 A의 매니저라고 전했 기 때문이다. 애초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입주민 역시 그를 A의 매니 저로 알고 있어 연예계 종사자라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일요신문을 통해 그 사실을 전달 받은 A의 소속사 대표는 “처음 듣는 얘기” 라며 “기사를 통해 그 소식은 알고 있는데 우리 회사 소속 매니저는 아닌 것 같다. A에게도 물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잠시 후 다시 이뤄진 전화 통화 에서 A의 소속사 대표는 “A에게 직접 물어보니 매니저는 아니었다. A는 심 씨 를 매니저가 아닌 작곡가라고 하더라”라며 “심 씨가 A의 매니저로 알려진 까 닭은 아무래도 몇 년 전 음반작업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진 탓인가 본데 사실 그 부분도 잘못됐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몇 년 전 A가 발매한 음반에 심 씨가 프로듀서로 소개돼 있다. A의 소속사 대표는 “정식 앨범은 아니고 데모(시연용) 녹음을 했을 뿐인데 심 씨가 A와 협의도 없이 그냥 발매한 것”이라며 “그 당시 A도 상당히 황당해했었다” 고 밝혔다.

A 역시 소속사 대표의 연락을 받을 때까지 심 씨가 경비원 갑질 사건의 가 해자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 아파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 론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A는 바로 심 씨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내 용을 물어봤다고 한다. 그렇지만 심 씨는 A에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관련 내용을 부인했었다고 한다. 불씨는 엉뚱하게 태진아로 옮겨갔다. SNS 등을 통해 심 씨가 ‘태진아 매니 저’라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한 것이다. 최소한 A는 자신의 앨범을 통해 심 씨 와의 관련성이 조금이라도 있고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도 심 씨를 A의 매니저 로 잘못 알고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심 씨는 태진아와 이렇다 할 접점조차 없 다. 결국 태진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단언컨대 가해자는 우리 회사 직원이 아 니고, 우리 회사와는 아무 관련 없는 사람임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수 다빈이 부산일보 인터뷰를 통해 최 씨를 과거 자신의 소속사 대표이사 겸 제작자였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심 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에서 활동했다는 다빈은 “계약 기간 수차례 치졸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들어왔고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다빈은 당시 소속사 대표인 심 씨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 씨는 다빈에게 방송이나 공연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음원 수익도 일절 지급하 지 않았다고 한다. 계약금조차 주지 않았음에도 소속 가수의 의무만 강조했 다고 한다. 폭언도 많았다고 한다.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빈은 “그가 ‘나는 조직 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라는 말을 했었다”며 “경비원분 께는 ‘상처가 나지 않게 때리겠다’고 했다던데 내겐 ‘살살 때릴 테니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꼴통’ ‘병신’ ‘공황장애 환자’ ‘개천 똥물에 밀겠다’ 등의 협박과 폭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 씨가 대표라고 알려진 연예기획사에 대해서도 “사업체 등록이 되 어 있지만, 사무실이나 홈페이지가 없다”고 말했다. 가수 A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은 경비원 갑질 사건과 관련 없다고 부인했 던 심 씨. 일요신문과 나눈 문자메시지에서 그는 “코뼈 부러진 건 자해일 수 있다. 내가 한 일은 결코 아니다”라며 “할 말은 변호사에게 한 상황이다. 언론 의 건수 올리기 식의 오보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심 씨를 출국금지했으며 곧 소환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조사할 계획이다.

조재진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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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r fried deep fried chicken & vege with hot chili sauce

Deep fried prawn with spicy, sweet & sour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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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fried chicken with spicy, sweet & sour sauce

Deep fried handmade pork & chive du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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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 8386 1507 / 0426 909 706 ěš´ěš´ě&#x2DC;¤í&#x2020;Ą DBS2015NSW 1 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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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28

2020년 5월 22일

서울 등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던 유흥업계에 이태원 클 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치명타가 됐다. 사진은 코로나19 확산 전 유흥가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일요신문DB

집합금지 제외된 단란주점만 단란하네

5일 용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 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소재 킹클럽 (King club)이 폐쇄되어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집합금지 명령 속 유흥업소 영업 실태

5월 12일 밤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의 한 노래클럽에 경찰이 출동했다.

인천시의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외부 문을 잠그고 간판 불을 끄고 몰래 영업을

했지만 누군가의 신고로 적발된 것이다. 인천시는 물론이고 서울 등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방역지침이 생활 코로나19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 서 조금씩 숨통이 트이던 유흥 업계에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태는 치명타가 됐다. 한 달 넘게 가게 문을 닫 았다가 겨우 영업을 재개했지만 보름여 만에 다시 문을 닫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몰래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업소들 이 많다. 서울 소재 유흥시설의 경우 4 월 8일 박원순 시장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문을 닫았고 4 월 20일 해제됐다. 그렇지만 보 름여 만인 5월 9일 다시 유흥시 설에 집합금지 명령이 발동됐 다. 두 번째 명령이지만 4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몰래 불법 영업을 이어가는 업소들 이 있다. 강남 유흥업계에서 잔 뼈가 굵은 룸살롱 업주의 설명 이다. “문 잠그고 간판 불을 끄는 것은 기본이다. 그 정도로는 걸 린다. 거기까지가 아니라 거기 부터다. 룸마다 노래방 기계가 있지만 절대 노래는 안 된다. 노

래하는 소리가 새어 나가면 신 고가 들어온다. 간판은 물론이 고 업소 내부도 불을 다 끈다. 룸 안에만 미등을 켜고 로비와 복도 불도 다 끈다. 철저히 믿을 만한 손님만 100% 예약제로 운 영한다. 수신호를 통해 예약 손 님임이 확인되면 주차장 쪽 뒷 문을 열어 손님을 받는다. 수신 호라고 정말 손으로 주고받는 신호는 아니고 전화 통화를 의 미한다. 예전에는 정말 손으로 신호를 해서 예약 손님임을 확 인했던 터라 요즘까지 수신호라 는 용어를 쓰고 있는 것이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 법 영업을 하는 업소는 얼마나 될까. 유흥업계 관계자들은 서 울 시내 번화가의 경우 기존 업 소의 20% 이상이 불법 영업을 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앞 서의 유흥업계 관계자는“유명 룸살롱이 여러 개 모여 있는 강 남의 한 번화가 골목에 6개 업 소가 영업을 했는데 요즘에도 두 곳은 몰래 영업을 하고 있 다. 서울시와 경찰이 합동 단속 을 하고 있어 그때만 아예 문을

닫는 등 조심하고 있다” 고 말했 다. 문제는 풍선 효과다. 여전히 몰래 불법 영업을 하는 룸살롱 이 있기는 하지만 상당수가 문 을 닫았다. 게다가 몰래 영업을 하는 업소들도 일부 손님만 예 약제로 받고 있다. 유흥업소를 찾는 수요는 물론이고 거기서 일하던 접대 여성들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이런 과정 에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곳은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 업 소와 단란주점이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서 단

란주점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잃은 접대 여성들이 윤락업계 서울시의‘코로나19 예방을 위 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 하 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 에 면 외부 문을 잠그고 간판 불은 추진 대상으로 유흥주점, 감성 껐지만, 내부 불은 켜고 보도방 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이 명 접대 여성들을 대거 불러 대담 시됐는데 그 뒤에‘단란주점 제 하게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들 외’ 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도 일부 있다고 한다. 강남의 한 이에 대해 한 유흥업계 관계자 룸살롱 영업상무의 설명이다. 는“4월에 있었던 1차 집합금지 “이미 다른 건으로 적발돼 영 명령에는 단란주점이 포함됐는 업 정지 중이거나 내부 사정으 데 이번에는 빠 로 폐업을 결 졌다. 원래 개념 정한 곳 등 몇몇 룸살롱 100% 은 접대 여성이 이번 집합금 예약제…문 걸고

있으면 유흥주 지 명령과 무 점이고 없으면 관하게 이미 불 끈 채 몰래 영업 단란주점이다. 문을 닫은 업 그래서 대상에 소들이 있다. 접대부 불러주는 서 뺐을 수 있 일부 업소들 불법 업소 풍선효과로 지만 보도방을 이 그런 데를 오히려 ‘호황’ 통해 접대 여성 빌려서 몰래 을 불러주는 단 영업을 한다. 란주점도 많다” 라며“그런 단 폐업한 업소는 놀리는 공간 빌 란주점들이 집합금지 명령 대 려줘 돈을 벌고 이를 빌린 업소 상에서 빠지면서 되레 장사가 는 걸려도 자기네는 별 문제 없 더 잘된다고 하더라” 라고 말했 어 마음 놓고 영업을 한다.” 다. 유흥시설로 등록된 업소의 불법 윤락업소에 해당되는 경우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영 오피스텔 성매매로의 풍선효과 업이 중단돼 신용카드로 결제 도 있다. 유흥주점이 대거 휴업 를 하면 적발될 여지가 있다. 그 에 들어가면서 당장 일할 곳을 렇지만 이도 문제가 안 되는 모 양이다. 상당수의 룸살롱들은 평소에도 일반음식점과 유흥주 점으로 각각 등록해 놓고 카드 결제기를 따로 갖고 있다. 유흥 주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손님들이 있어 일반 음식점 상호로 결제를 해 주곤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합금지명령’ 대상으로 유흥시설을 명시했는데 그 뒤에 ‘단란주점 제외’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사진=서울시 홈페이지 캡처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조재진 프리랜서

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이번주 나의 운세?

29

기간: 5월 22일 ~ 5월 28일

36년생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줄 일이 착착 진행 중이다. 48년생 부

쥐

족한 것과 넘치는 것이 적절하게 서로 잘 보완되니 안성맞춤. 60년생 밝고 즐거운 생각을 많이 하 면서 감정을 스스로 잘 다스려야 할 것. 72년생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해 내기에 유리하 다. 84년생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보다는 약간 진지하고 격식을 갖춘 느낌으로.

말

37년생 예상을 빗나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고려할 것. 49년생 안내문이나 고지서

를 잘 확인하고 꼼꼼하게 읽어보자. 61년생 맺고 끊는 것을 확실하게 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소

호랑이

토끼

용

73년생 상황 변화에 맞춰서 그때그때 적절하게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85년생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언행은 삼갈 것. 평범하게 조용히 있는 것이 최고다.

38년생 가 본 적이 없는 낯선 장소는 피하고 익숙한 곳만 가는 것이 좋다. 50년생 어린 사람이나 후 배를 깔보거나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62년생 의미 없는 일에 돈을 낭비하기 쉽다. 거래나 투자 는 되도록 피할 것. 74년생 원칙만 잘 지키면 구설에 휘말리지 않고 멋지고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 다. 86년생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것보다 적당히 감추는 것이 효과적.

39년생 체면 깎이지 않고 실속을 잘 챙길 수 있다. 51년생 솔직한 대화로 틀어져버린 인간관계를 정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다. 63년생 실수를 멋지게 만회하고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75년생 처음에는 벅차고 힘들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가볍고 편해지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자. 87년생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

40년생 묶여 있던 것이 풀리면서 더 편안하고 자유로워진다. 52년생 유리한 조건이 완전히 만들어 질 때까지 조용히 기다릴 것. 64년생 필요 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정리해서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 어 두면 새로운 것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76년생 생각이 많아 망설이면 내 자리를 다른 사람이 차 지해 버린다. 88년생 때로는 융통성 없는 원칙주의자가 되는 것이 좋다.

양

원숭이

43년생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생각으로 생활해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55년생 내가 한 행동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결국 나에게 되돌아온다. 67년생 신문이나 방송에 나온 내용이라고 해 서 무조건 믿어서는 곤란하다. 79년생 윗사람과 더 많이 교감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 을 것. 91년생 돈이 들어오는 대로 그만큼 또 쓸 곳이 생기니 결국 다시 원점.

에 있어서 손에 잡힐 듯 보이지만 쉽게 취할 수는 없다. 68년생 식사할 때 여러 반찬들을 골고루 먹 어야 하듯, 대화할 때는 쓴소리까지 잘 새겨들어야 할 것. 80년생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으려고 하는 꼴. 92년생 지원군을 얻어서 일에 속도가 붙고, 뒷심을 발휘하게 된다.

45년생 연장이나 도구를 다룰 때 베이거나 찢어지는 부상을 입지 않도록 조심할 것. 57년생 소 뒷

닭

걸음질 치다가 개구리 잡듯이 예상 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69년생 말을 부드럽고 상냥하게 하 면 오랫동안 도움이 되는 귀인을 만날 수 있을 것. 81년생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 각해야 한다. 93년생 완벽한 것보다는 살짝 흠이 있는 것이 더 낫다.

46년생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 미루지 않고 바로 처리해버리는 것이 좋을 것. 58년생 어

개

떻게 할 것인지 궁리하는 것보다 언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먼저. 70년생 누군가를 도와주려 면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자. 82년생 시비에 휘말리거나 벌금을 물지 않 도록 조심할 것. 94년생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다.

47년생 책임감과 의무감에 억눌리지 않고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최고. 59년생

41년생 특별한 것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평범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태도. 53년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77년생 끈기 있게 버티면 시간이 흐를수록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89 년생 큰 돈 벌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자잘한 지출들을 줄이는 것이 효과적.

42년생 한 번에 끝나기는 어렵고 여러 단계들을 거쳐야 비로소 끝이 보일 것. 54년생 겉으로 보이 는 것 못지않게 드러나지 않는 안쪽도 잘 가꾸어야 한다. 66년생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 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불평해서는 안 된다. 78년생 다른 사람들 일을 거들어 주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부터 마무리 지어야. 90년생 이미 경쟁이 치열한 곳에 뛰어들지 말 것.

44년생 어지럽게 펼쳐져 있는 일들을 하나로 모아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56년생 바로 눈앞

생 조용한 가운데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된다. 65년생 오래 만난 가까운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서

뱀

운세

돼지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내 문제는 스스로 해결한다. 71년생 사람들 사이에 섞이고 분위 기에 묻혀서 구렁이 담 넘듯 어려움을 잘 넘길 수 있다. 83년생 고민을 지인들에게 많이 알릴수록 해결방법을 빨리 찾게 될 것. 95년생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택하는 것이 옳다.

사회

30

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코로나19로 주목받는 ‘그들’만의 밤문화

“찜방은 No!” 동성애자들도 우려 표명

다소 안정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이던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다시 위기

국면에 돌입했다. ‘신천지’라는 특정 종교단체에서 대구·경북 지역 집단감염이 확산됐을 당시처럼 이번에는 남성 동성애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렇지만 성소수자 문제는 여전히 인권 문제와 깊이 결부된 사안이다. 또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자발적인 검사를 가로막아 방역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가짜뉴스까지 등장하는 등 성소수자 혐오를 부추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아무래도 성소수자들의 유흥 문화에 대한 일반인의 정보가

부족한 터라 가짜 정보와 편견 어린 추측이 난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까닭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을 바탕으로 그 실태를 보다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흥주점으로 고객도 남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산해진 이태원 클럽거리. 사진=박정훈 기자 남성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를 주요 고객층으로 알려져 있다. 종로 일대 주점들도 양산했다. 이 글에 따르면 확진 이번에 문제가 된 이태원은 물 태원 클럽과 관련돼 진단검 자 가운데 한 명이 유흥주점 종 론이고 종로 등 다른 지역에도 사를 받은 사람은 2만 2000 확진자 동선에 등장 업원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남 이런 게이 호스트바들이 영업 여 명이다. 그런데 아직 확진 감염자들, 감성주점· 성 확진자로 그가 일했던 유흥 하고 있다. 자 2명의 동선에 포함된 블 한옥주점 연쇄 방문 주점은 호스트바, 그것도 여성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게이 랙수면방에서 추가 확진자는 고객이 아닌 남성 고객을 대상 호스트바 역시 영업이 중단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으로 한, 소위‘게이 호스트바’ 지만 애초부터 일반음식점으로 다. 다행스런 일이지만 당시 수면방 사우나 목욕탕 다. 등록을 한 뒤 불법 영업을 해오 블랙수면방을 방문했던 이들 게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 던 업소도 많아 실효성에 의문 집합금지 대상 아니야… 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하 다는 글에 따르면 확진자가 종 부호가 붙는다. 다행히 게이 커 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오 이태원 클럽 확진자 2명이 논현동 소재 로 소재의 유흥업소 소속으로 뮤니티에 올라왔다는 글은 가 ‘동성애자 원나잇 장소’ 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위 의 찜방인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것으로 보도방을 통해 다른 업소에서 짜뉴스로 보이지만 실제로 이 험성까지 배제할 순 없다. 그 찜방 폐지 국민청원도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도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런 곳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 럼에도 찜방은 여전히 영업 가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주점과 큰 차이점이 없다. 남 을 이어가고 있다. 유흥업소 이태원 소재의 유흥업소에서 수 없다.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 이 새벽 시간에 몇몇 감성주점 성 동성애자들이 자주 찾는 술 가 아닌‘수면방’ ‘사우나’ 일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는 과 밀접 접촉 등 코로나19 감염 과 한옥주점 등을 연쇄적으로 집인 것 같은데 호스트가 있는 ‘목욕탕’등으로 등록이 돼 내용이었다. 해당 글에는 유흥 위험성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방문한 것이다. 유흥주점은 아닌 것 같다” 고 집합금지 명령 대상이 아니 업소의 상호와 주소까지 언급 한편 공개된 이태원 클럽 관 이에 대해 한 유흥업계 관계 분석했다. 주요 고객이 남성 동 기 때문이다. 돼 있었다. 련 확진자들의 동선에서 서울 자는“게이 호스트바 형태로 보 성애자일 뿐 일반 주점과 같은 5월 1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그렇지만 이 글은 사실이 아 익선동과 낙원동 등 종로 일대 이는 업소도 있지만 대부분 일 형태라면 집합금지 대상이 아 는 자신을‘29세 남성 동성애 닌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언급 주점들이 여럿 공통적으로 등 반 주점으로 보인다” 며“아예 니며 굳이 이상한 시선을 볼 까 자’ 라 밝힌 청원인의‘찜방 폐 된 확진자는 실제로 이태원 클 장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이태 간판에 영문으로‘게이’ 라고 닭도 없다. 다만 이태원 클럽 발 지’호소 글이 올라왔다. 럽에서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 원 클럽에서 감염된 확진자들 밝힌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일반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인 만 그는“찜방이라는 곳은 수면 촉한 것이 감염 경로로 소개돼 큼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 실, 찜질방으로 둔갑해 불특정 있다. 그렇지만 종업원이라고 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다수의 동성애자들이 일회성 알려진 것과 달리 일반 회사원 사실 이태원 발 코로나19 집 만남을 하는 곳으로 운영돼왔 인 것으로 보인다. 구청에서 발 단감염 사태가 불거지면서 동성 다” 며“동성애자 커뮤니티 내부 표한 동선 공개 내용에도 확진 애자들이 더욱 우려스럽게 바 에서도 수많은 비난이 있었으 자가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퇴 라본 곳은‘찜방’ 이었다. 그리 나 안타깝게도 자정이 이뤄지 근한 기록이 기재돼 있다. 게이 고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 지 않고 지금까지 운영됐다. 대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글의 태원 클럽 확진자 2명이 논현동 다수 동성애자가 불매해도 최 동선과 구청이 발표한 동선은 소재의 찜방인‘블랙수면방’ 을 소한의 영업이 가능할 정도의 전혀 맞지 않았다. 결국 누군가 방문한 사실이 공개된 것.‘동 수요와 공급이 있었기 때문이 허위로 글을 작성한 뒤 게이 커 성애자 사우나’ 로 알려진 찜방 다. 일찌감치 뿌리 뽑아야 하는 뮤니티에 올라온 글인 양 꾸민 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적욕 그릇된 동성애자 문화였다고 생 가짜뉴스로 보인다. 구 해소를 위해 찾는 장소로 알 각한다” 며 찜방 폐지를 호소했 영화‘후회하지 않아’ 의배 려져 있다. 다. 경이 되기도 했던 게이 호스트 방역당국이 집계한 5월 13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영화 ‘후회하지 않아’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게이 호스트바는 남성 동성애자들의 유 바는 남성 동성애자들의 유흥 일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 전동선 프리랜서 흥 공간 가운데 하나다. ‘호스트’라 불리는 종사자들이 술시중을 드는 형태의 유흥주 공간 가운데 하나다.‘호스트’ 점인데 고객도 남성인 터라 게이 호스트바다. 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들이 술시중을 드는 형태의 유 120명이다. 전국적으로 이 사진=영화 ‘후회하지 않아’ 홍보 스틸 컷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최근올라왔다는 글 하나가

2020년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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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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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HOT story 꼭꼭 숨은 ‘갓갓’ 어떻게 잡았나

“온라인 흔적 찾았다” 피해자 제보 결정적

‘n번방’을 만든 ‘갓갓’의 정체는 24세 대학생 문형욱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경찰은 문형욱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사에 어떤 기법이 사용됐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박사방’ 조주빈(25)에 이어 ‘n번방’ 문형욱까지 붙잡히면서 텔레그램 성착취 주범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사건 공론화에 힘써온 제보자들은 “유료회원과 공범도 잡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있었다. 먼저 검거된‘와치맨’전 아무개 씨(38)는 문형욱과 조주빈 어떻게 잡았나 이번 수사에는 디지털 증거 분석 기법이 많은 역 “갓갓은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고 있다” 는 내용의 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5월 12일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 대화를 남겼고 피해자 가족들은 문형욱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기존의 인터넷 범 의 범행 수법을 분석해 휴대전화 화면까지 파악해 죄 수사기법에 디지털 포렌식을 동원해 피의자들 내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문형욱과 관련된 인터넷 을 잡았다. 다만 경찰은 구체 상의 단서와 서버, IP주소 등을 적인 수사 기법을 공개할 경우 분석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모방 범죄 발생 및 유사 범죄 성공했다. “수험생 셀프소개는 수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거짓” 피해자들 주장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문형욱 여죄 더 있어 사실로…“폰 화면 포착” 문형욱은 자신을 경기도에 는 입장이다. 언론들 보도도 역할 거주하는 수험생으로 소개하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는 등 거짓과 사실이 섞인 신상 보도된 수사 기법을 종합하면, 경찰은 앞서 검거된 유료회원들의 휴대전화를 디 정보를 뿌리며 수사에 혼선을 줬다. 이 때문에 최 지털 포렌식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내역 등 복 근까지도 범행 당시를 기준으로 19세 혹은 20세일 구된 데이터를 토대로 연결고리를 추적한 것으로 것으로 추정돼 왔다. 그러나 오랜 시간 문형욱을 보인다. 특히 가담자 일부가 이미 검거된 상태였던 추적해온 여성단체 활동가와 피해자들은 처음부 박사방 수사에서는 디지털 포렌식의 효과가 더욱 터 문형욱을 최소 20대 남성일 것이라고 유추했다. 컸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 비슷한 형태의 범죄가 n번방 개설 이전부터 있었던 까닭이다. 이다. 한 제보자는 4월 일요신문 인터뷰에서“갓갓(문 문제는 문형욱이었다. 문형욱은 조주빈과 달리 지난 12일 문형욱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좀처럼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 그는 가상사설망 형욱)이 수험생이라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며“이와 유사한 형태의 범죄가 2018년 (vpn)을 이용해 해외에 기반을 둔 인터넷 주소(IP) 는 안 된다” 를 사용했고 가상의 SNS 계정을 사용하는 등 교 부터 트위터에서 있었다. 피해 사례 중 가장 오래 라고 강조했다. 묘한 방법으로 경찰 수사를 피해왔다. 경찰 조사 된 것은 2015년이다” 또 다른 피해자 지인은“박사방 행동대원이었지 결과, 문형욱은 별도의 암호화폐 거래도 하지 않았 으며 입장료 명목으로 받은 1만 원 상당의 문화상 만 아직까지 닉네임이 거론되지 않은 사람도 있다. 품권 90장도 현금화하지 않았다. 그 일부는 피해 닉네임을 변경한 것인지 이미 잡힌 것인지 알 수가 며“모든 공범과 유료회원까지 수사해달라” 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문형욱은 없다” 1월 조주빈과의 대화에 고 목소리를 냈다. 언급되는 공범 가운데 아직까지 , 문형 서“문화상품권은 피해 잡히지 않은 이는 조주빈의 공범인‘사마귀’ 피해자들 “공범과 ‘코태’등이다. 자에게 줬다” 고 말한 욱의 공범인‘반지’ 유료회원도 잡아달라” 제보자들의 증언처럼 추가 피해자가 발생할 가 바 있다. 자신이 직접 다음 검거 타깃은 사용하면 추적될 것을 능성은 높다. 문형욱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2015 ‘사마귀’ ‘반지’ ‘코태’ 년 7월부터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왔다” 고 털어놨 염려한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도 오 다. 그가 진술한 피해자 수는 50여 명이다. 경찰은 랜 시간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휴대전화에서 3000여 개의 성착취 동영상 그럼에도 경찰은 SNS 등 인터넷상에 남은 단서들 및 사진을 발견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 을 토대로 끈질긴 수사를 이어왔다. 또한 피해자들 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미성년자 피해자는 모두 10 도 자발적으로 관련 정보를 모아 경찰에 제공하며 명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5월 14일 공식 브리핑을 열고 수사를 도왔다. 피해자들과의 취재를 통해 일요신 문이 단독 보도한 1월 조주빈과 문형욱의 대화([단 “3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로부터 수사 독] 조주빈 vs 갓갓, 대화방서‘누가 더 대단한가’ 의뢰를 받아 내사에 착수하여 국제공조 등 모든 수 고밝 대결 펼쳤다), 스마트폰 화면에 나온 앱([단독]‘레 사기법을 총동원하여 피의자를 추적해왔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을 협박해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 즈비언 앱에서 언니처럼…’갓갓, 폰 화면 딱 걸렸 히는 한편“추가 수사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되지 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3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않은 여죄와 공범, 범죄수익 등을 철저하게 밝히겠 다!) 등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고 말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실제로 온라인상에는 적지 않은 단서들이 남아 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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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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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무고녀’ 몰린 미투, KBS 행정직원 무죄 확정

“성추행 불기소 이유로 무고 단정할 순 없어”

피해자’ 에서‘꽃뱀 ‘성추행 무고녀’ 로 몰렸던 KBS

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부 씨는 A 씨가 7개월 전쯤인 행정 직원 부현정 씨가 지난해 2014년 5월, 함께 술을 마시 12월 파기환송심에서 무고 혐의 고 나와 골목길을 걷던 가운데 에 대해 최종 무죄를 받았다는 자신의 팔을 잡아 버려진 소파 사실이 일요신문 취재 결과 뒤늦 에 앉힌 뒤 포옹하고 입을 맞 게 확인됐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 ‘무고죄 역풍’맞을 수도 있다 찰은 2015년 5월 해당 사건을 는 걱정에 성폭력 신고에 소극적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결정 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 판결은 했다. 부 씨는 항고했지만 기 그 족쇄를 풀었다는 평가와 동시 각됐다. 이후 법원에 재정신청 에 성폭력 관련 고소·고발의 오 까지 했지만 또 기각됐다. 부 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성추 다. 행 피해 사실을 밝히는‘미투’ 회사 선배인 KBS 촬영 기자 에 나섰다. 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A 씨의 역공이 시작됐다. A 씨 는 CCTV 영상을 근거로“부 씨 무고죄로 역으로 고소당한 부현 는 2016년 1월 부 씨를 무고죄로 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볼 사 정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호의 1· 2심 유죄…대법원서 뒤집혀 파기환송 적인 태도를 가졌다” 고 판단했 정 씨는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고소했다. 검찰을 이를 기각했 다. 재판부는 또 A 씨가 같은 회 선고받았다. 그런데 대법원에서 다. 항고와 기각이 되풀이됐다. 사 선배와 부 씨, 부 씨의 남자친 판결이 뒤집혔다. 대법원은 원심 하지만 A 씨가 재정신청을 내자 구가 동석한 자리에서 무릎 꿇 을 뒤집고 파기 환송했다. 파기 법원은 2016년 11월 이를 받아 고 사과한 점을 들어 진심으로 환송심은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 들였다.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에 은 재상고하지 않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 이르게 됐다는 부 씨의 고소 동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 은 무고를 인정해 부현정 씨에게 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 형사3부 재판부는 지난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원심을 12월“기습 추행이 있기 전까지 했다. 배심원 7명 가운데 6명이 뒤집는 판결을 내놨다. 대법원은 어느 정도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유죄로 평결했다. 1심 재판부는 ‘신고 사실의 진실성을 인정할 해도 입맞춤 등의 행위까지 동의 허위사실을 적시해 A 씨가 장기 수 없다는 소극적 증명만으론 신 하거나 승인했다고 인정하기 어 간 수사를 받도록 했지만 부 씨 고 사실이 객관적 진실에 반하 렵다” 며“입맞춤한 사실이 있기 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결문 는 허위라고 단정해 무고죄 성립 때문에 부현정 씨의 객관적으로 에 적시했다. 을 인정할 수 없다’ 는 대법원 판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A 씨를 부현정 씨는 항고했지만 2심 례를 참조했다. 고소했다고 보기 어렵다” 는 취 재판부 판단도 다르지 않았다. 2 대법원은“불기소 처분이나 지로 판결했다. 심 재판부는 부 씨와 A 씨가 단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해서 그 사건의 시작은 5년 전이었 둘이서 4시간 동안 술을 마시 자체를 무고했다는 적극적인 근 다. 2015년 2월 KBS 행정 직 고, 상당한 시간 동안 산책을 했 거로 삼아서 신고 내용을 허위 원이었던 부현정 씨는 같은 회 다는 점과 자연스럽게 신체 접 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며“진 사 선배 촬영 기자 A 씨를 강 촉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타나 정한 피해자라면 마땅히 이렇게

했을 것이라는 기준을 내세워 성 해 신고를 무고로 오인해선 안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된다는 판단을 동일하게 해왔다. 나 신고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이번 파기환송심은 그런 사법부 쉽게 배척해서는 안 된다” 고 설 의 입장을 확고히 한 것으로 보 명했다. 인다” 며“여전히 현업에서 피해 대법원은“설령 부현정 씨가 자들에게 무고의 굴레를 씌우는 사건 당일 일정 수준의 신체 접 일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촉을 용인한 측면이 있다고 해도 일선 수사기관이나 법원이 이 부 신체의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갖 분을 환기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 는 주체로서 언제든 그 동의를 다. 번복할 수 있다” 며“기습 추행이 반면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 있기 전까지 A 씨와 어느 정도 사는“현실에선 입맞춤 등 신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해서 입맞 체 접촉의 맥락이 중요한데, 법 춤 등의 행위까지 동의했다고 인 의 판단을 받을 땐 맥락이 중요 정하기 어렵다” 고 덧붙였다. 하지 않고 신체 접촉 사실이 중 기습 입맞춤한 사실이 있고, 요하다. 현실과 간극이 있다” 며 사실의 정황을 과장하는 데 불 “ ‘소극적 증명’ 만으론 무고죄가 과하다면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 성립되긴 어렵다는 판단이 나오 는다는 판단이었다. 대법원은 원 고 있어 성폭력 고소가 오남용 심을 파기 환송했고, 파기환송 될 소지가 없다고 말하기 힘들 심은 대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였 다” 고 설명했다. 박현광 기자 다.

이번 사건을 변호해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이끌어 냈던 이은의 변호사는 “대법원은 성폭력 피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의 실체

“잡히면 영상 푼다” 뒤에선 휴대폰 파기 ‘n번방’ 개설자 ‘갓갓’은 24세 대학 생 문형욱이었다. 문형욱은 12개의 텔 레그램 대화방을 운영하며 성착취물 을 제작·유포했을 뿐만 아니라 ‘박사 방’ ‘로리방’ 등의 수많은 모방 범죄에

재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n번방 사건 공론화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해까 지도 아무렇지 않게 학교를 다니며 강 의를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언론은 문형욱을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대학생이라고 보도했다. 문형욱과 같은 존재감 크지 않은 은둔형 외톨이 학부에 재학 중이라고 밝 힌 A 씨 역시 13일 일요 박사방 조주빈 잡히자 돌연 휴학 신문 인터뷰에서 문형욱 “5년 전부터 50여명 성착취” 진술 에 대해 “평범했다”고 설 명했다. A 씨는 “존재감이 크지 않았고 은둔형 인간 영향을 준 당사자로 지목된다. 당초 수 처럼 보였다. 갓갓이라는 이야기를 듣 험생으로 알려졌던 문형욱은 경기도 고 나서도 추가 범죄에 대한 걱정만 들 소재 대학에 다니는 24세 남성이었다. 었을 뿐, ‘그럴 사람이 아니었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형욱은 대학 재학 중에도 지속적 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범행 시작 시기 는 2018년 9월이다. 그러나 그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7월부터 범행을 시 작했다고 진술했다. 텔레그램을 사용 하기 이전에는 트위터에서 활동했으 며, 웹하드와 모바일 앱도 범행에 이용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진술이 사실 이라면 최소 5년간 불특정 다수를 대 상으로 꾸준히 성범죄를 저질러온 셈 이다. 범행은 온라인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온라인에서 만난 성명 불상자에 게 피해 여성과 성관계하지 않겠느냐

고 제안하기도 했다. 문형욱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 아무개 씨(29)는 2018년 12월 대구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남겼다. 당시 피해 자는 이 씨에게 “(문형욱이) 시키는 대 로 하지 않으면 혼난다”고 말하기도 했 다. 문형욱은 2018년 대구 여고생 성폭 행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자백을 한 것 으로 얼려졌다. 지난해 3월에는 김 아 무개 씨(37)가 문형욱에게 직접 성착 취물 제작을 의뢰하자 피해자에게 그 의 요구를 전달해 영상을 찍도록 협박 한 사실도 있었다. 그동안 n번방에 대해 다양한 정보 를 제공해온 한 제보자는 5월 14일 “5

년 동안 어떠한 죄의식도 없이 50여 명 의 피해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성폭행 한 것은 연쇄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라 고 말했다. 문형욱은 얼마 전 학교에서도 자취 를 감췄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월 휴학했다. 조주빈이 검거된 이후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보여줬던 대담한 모습은 대부분 허풍으로 드러 났다. 문형욱과 조주빈은 1월 21일 나 눈 대화에서 “경찰은 나를 잡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잡히 면 남은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자 신감을 보였으나 이후 휴대전화를 파 기한 정황도 발견됐다. 최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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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건 유사 FX렌트 ‘먹튀’ 논란

베팅 방식 비슷한데 “걔넨 불법, 우린 무법”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FX렌트가 최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 아무개

회장이 도박장 개설죄로 5년형을 받으면서 사이트도 폐쇄됐다. 이에 FX렌트 유사 업체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인 모양새다.

FX

렌트는 주요 국가 통화의 환율차 폐는 무법 상태고, 우리는 비트코인을 대 등락에 따라 돈을 거는 방식의 상으로 하기 때문에 무법” 이라고 강조하 투자처로 20~30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 고 있다. 이 회사 대표는 방송에도 출연하 다. 하지만 투자 방식의 도박성이 짙다는 면서 합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의혹이 제기됐고 FX렌트는 결국 유죄 판 하지만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해서 합 결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FX렌트 유사 법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4월 업체들은 예정돼 있던 광고 집행까지 취 FX렌트 유죄판결 1심 판결문에 따르면 F 사이트 거래소 모습. 매수, 매도에 걸고 1분 뒤 등락에 따라 두 배를 벌거나 모든 돈을 잃게 된다. FX렌트 소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우연에 의해 재물의 득실이 결정되고, 정 와 구조는 똑같다. 사진=F 사이트 캡처 그런데 유사 업체 F는 되레 영업을 확 상적인 금융업 테두리에 없으며 해당 상 장하고 있는 모양새라 관심이 모아진다. 품이 헤지(hedge) 등 부가적인 기능을 못 이 업체는“FX렌트는 환율 등락차를 이 하면 불법이다’ 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로 삼는 F 사이트에서 돈을 버는 게 가능 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재차 고객센터에 용했기 때문에 불법이다. 그러나 가상화 이다. 했다” 고 말했다. 항의하자 이제는 김 씨 이름만 들어도 고 그런데 이 업체는 단순히 불법요소만 김 씨는 수익금 1800만 원이 넘자 이 객센터에서 전화를 끊어버리는 일이 발생 있는 게 아니라‘먹튀’ 까지 하고 있어 더 돈을 출금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5월 4일 했다. 김 씨가 F 사이트 커뮤니티에 먹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5월 10일 F 업체 이 두 차례에 걸쳐 출금 신청을 했지만 매 정 사실을 알리자 F 사이트는 김 씨 계정을 용자였던 김 아무개 씨는 청와대 국민청 각마다 출금된다는 본사 안내와는 달리 임의탈퇴시켜버렸다. 원에‘FX 불법 판결, 편법 우회 비트코인 3일이 지나도 출금 처리가 되지 않았다. 김 씨는“F 사이트가 합법 및 재테크 바이너리 옵션 업체인 그는 F 업체 본사 고객센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고 이를 금융 취약 ‘FOO’ 에서 먹튀당했습 터에 전화를 걸어 회원정 계층이 그대로 믿을 수 있는 만큼, 이 업 이용자 “1800만 원 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보와 이름, 출금액과 출금 체를 수사기관에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 김 씨는 일요신문에‘돈 신청 시간대를 밝히고 출 면서“만약 이런 문제제기를 통해 돈을 벌었는데 돈 안줘” 을 넣고 겨우 1800만 원 금 처리 문의를 했지만 매 받게 된다면 830만 원씩 각각 위안부재단 까지 만들었는데 돈을 F 사 “허위사실 유포 일 오후 6시까지 처리된 과 천안함재단에 기부하겠다” 고 밝혔다. 주지 않는다’ 고 호소했 다는 답변만 반복적으로 F 업체는“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법적조치 준비 중” 다. 받았다.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가 이어지 사연은 이렇다. 김 씨 김 씨는 반복적인 답변 고 있어 법무법인을 통한 법적 조치를 준 는 F 업체의 신규 가입 이벤트 지급액 5 에 문제를 제기하자“상담원이 여러 명이 비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F 사이트는 약 만 원으로 매매를 시작해 1864만 4800원 라 답변이 달랐을 수 있으나 금일 6시까 14억 7000만 원 출금 사실을 공지해 출금 청와대 청원에 오른 F 사이트 피해자의 글. 1800만 까지 모았다. 그는“약 3년가량 전업처럼 지는 반드시 출금될 것이다” 라는 설명을 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 원을 돌려받으면 830만 원씩 기부하겠다는 약속 매매하면서 꼭 오르는 지점을 선별해 돈 들었다. 하지만 김 씨가 그동안 녹취한 상 으로 알렸다. 을 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을 걸었다” 며“가상화폐를 오랫동안 거래 담원 통화에 따르면 모든 전화는 동일한

해 왔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차트 기반으 상담원이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

이태원발 코로나19 데이터로 따져보니

제2의 신천지 사태? 대량 확산은 막았다

된 지 3일차부터

3.8%로 급상승했으나 3일차 0.9%, 4

적극적인 대응으로 급속한 확산은 막

이며 하강 추세를 보였다.

포함 감염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상황…그때와 달라 “확진율 낮고 확진 속도 느리지만 긴장해야”

감염자가 폭증한 셈이다.

지 사례의 경우 확진율은 첫날 1.2%에

“신천지 사례와 달리 마스크 쓰기 등

가 신체 접촉이 많은 클럽으로 확인되

히 상승 추세를 보인 반면 이태원 집단

이 확산을 감소시킨 것으로 판단한다”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장소

19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12명 △9

면서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발생하는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전 문가들은 “신천지 때와 같은 대량 확산 은 막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의료기기 스타트업 노을의 임찬양

대표는 최근 신천지와 이태원발 확진

자 추이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 다. 임 대표가 제공한 5일차 분석 자료

를 종합하면 이태원발 감염의 확산 속 도는 신천지 사례보다 더딘 편이다. 연 휴가 끝난 5월 6일 용인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발생한 코로나

일 18명 △10일 34명 △11일 35명 △ 이다. 이 가운데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 된 확진자는 △8일 12명 △9일 17명

△10일 26명 △11일 29명 △12일 22

명 △13일 22명 △14일 26명으로 5일

간 10~20명대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

다. 반면 대구에서 발생한 신천지발 집 단 감염 사례의 경우 확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규모도 컸다. 31번 환자가 발 생한 2월 18일 이후 관련 확진자 수는

차례로 △15명 △29명 △85명 △100 명 △95명이었다. 최초 확진자가 확인

확진율도 신천지 사례와 비교해 이

번 집단 감염이 현저히 낮았다. 신천 서 시작해 4.0%, 5.3%, 9.3% 등 꾸준 감염은 첫날 0.4%로 시작해 2일차에

일차 0.4% 5일차 0.2%의 확진율을 보 두 사례의 차이점을 두고 임 대표는

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던 상황

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의

31번 확진자와 용인 66번 확진자로 본 신천지와 이태원발 집단 감염 추이 비교 31번

자료=임찬양 노을 대표 제공

66번

1차 접촉자수

1160명+

1500명+

관련 확진자수

5000~7000명

??

발열 후 확진기간 1일차 확진자수(확진율) 2일차 확진자수(확진율) 3일차 확진자수(확진율) 4일차 확진자수(확진율)

5일차 확진자수(확진율)

8일

4일

15명(1.2%)

17명(0.4%)

85명(5.3%)

29명(0.9%)

29명(4.0%) 100명(9.3%)

95명(6.7%)

26명(3.8%) 22명(0.4%)

22명(0.2%)

은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에 무증상 다. 5월 말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산발

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학원을 통

한 학생들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개 인적 의견으로는 개학을 좀 더 연기하 는 것이 안전해 보인다”고 의견을 덧붙

였다.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제2의 신천 지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지만 아 직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것 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태원발 코 로나19가 최근 2, 3차 감염을 일으키며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이태원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전국 각지에서 2, 3 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선별검사 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 부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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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 Kitchen

ě&#x2020;&#x152;죟1 + 맼죟2 : $15

L a b

ovely original

CHAR GRILLED, DEEP FRIED

NGRY SPICY & SWEET CHAR GRILLED, DEEP FRIED ee DEEP FRIED ONLY HONEYCOMB

chicken wings 7PIECES FOR $10

LAB KITCHEN BURGER

TAKE AWAY Bacon egg roll 9.9 sunny side up egg, streaky bacon, spinach, bbq aioli Breakfast burger 11.9 scramble egg, smashed avocado, bacon, cheese, onion jam, lettuce, tomato, hash brown Breakfast wrap 11.9 scramble egg, bacon, avocado, tomato, spinach, cheese + hash browns

KST (Korean Street Toast) 12.9 Egg, cabbage, carrot, ham, cheese

Chicken burritos 11.9 herb lime marinated chicken, guacamole, rice, lettuce, tomato salsa, jalapeno, mexican cheese, chipotle mayo + hash browns

Double cheese Burger 12.9 beef patty, double cheese, pickle, onion jam, streaky bacon Ultimate lab kitchen burger stack 13.9 beef patty, cheese, pickle, onion jam, streaky bacon, lettuce, tomato, beetroot relish Butter-milk chicken Burger 13.9 deep fried chicken breast, lettuce, tomato, pickle, herb mayo

V Smash avocado 13.9 â&#x2014;&#x2039; beetroot puree, avocado, cherry tomato, persian fetta, zaatar, sourdough *poached egg 2

Sirloin Steak 14.9 Sirloin steak with crispy chips and house-made Veal Jus

Steak sandwich 13.9 Scotch fillet, swiss cheese, tomato, onion, rocket Club Sandwitch 13.9 White bread, bacon, tomato, chicken, red onion, cheese, smash avo, mustard aioli

Prawn Linguini 17.9 Prawn, onion, garlic, cherry tomato, chilli, rocket, pangrattato, lemon

Chicken schnitzel Burger 12.9 Herb&Parmesan crumb chicken breast, cheese, pickle, lettuce, tomato, lemon aioli

Crispy hot chips 6.9 / Sweet potato chips 8.9 / Wedges 7.9

Add on your burger chips/ wedges

LAB HEALTHY BOWL

3

sweet potato chips

4

LAB PIZZA

Poke bowl 16.9 avocado, rice, edamame, seaweed, carrots, pickled ginger, deep fried kale, citrus soy dressing *salmon sashimi *tofu * chicken breast

Margherita Pizza 14.9 Buffalo mozzarella, cherry tomato, basil

G Vâ&#x2014;&#x2039; Protein bowl 15.9 â&#x2014;&#x2039; sous-vide chicken breast, avocado, edamame, broccoli, kale, quinoa, lentil, pomegranate vinaigrette

Hawaiian Pizza 14.9 Smoked ham, pineapple Super supreme pizza 15.9 (Vegeterian available) Bacon, ham, mushroom, capsicum, red onion, olive, pineapple Spicy chicken pizza 15.9 Marinated chicken, red onion, cherry tomato, spinach, mayo

Galbi bowl 18.9 soy marinated beef short rib, rice, pickled ginger, avocado, carrots, edamame, umami soy *Fried sunny side up egg + 2 dressing Mexican Bowl 15.9 herb lime marinated chicken, guacamole, rice, lettuce, tomato salsa, jalapeno, mexican cheese, chipotle mayo

Prawn lovers pizza 16.9 Prawn, confit garlic, cherry tomato, red onion, rocket, mayo, lemon

Shop/519 Footbridge Bvd, Wentworth Point NSW 2127 ě&#x2DC; ě&#x2014;&#x2026;ě&#x2039;&#x153;ę°&#x201E; Mon- Sunday 7am - 9pm (ëł&#x20AC;ë?&#x2122;ě?´ ě&#x17E;&#x2C6;ě?&#x201E; ě&#x2C6;&#x2DC; ě&#x17E;&#x2C6;ě&#x153;źë&#x2039;&#x2C6; ě&#x203A;šě&#x201A;Źě?´í&#x160;¸ 참쥰) 1 1 1 1 Lab Kitchen Wentworth Point Orders. Phone our store 02)85927753. Please advise us on any dietary requir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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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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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제대 후 ‘30대 승부사’로 돌아올게요” 입신최강전 우승 ‘9단 중의 9단’ 이지현 스토리

5월 12일 맥심커피배 시 지난상식장. 이지현 9단이 우승

타이틀을 가지는 것이다. 세계기 멘탈이 약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 전보단 국내타이틀이 먼저다. 상 다. 실수해도 바로 냉정하게 그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었다. 2년 징성이 깊은 국수전에서 우승하 상황에서 최선을 찾는 능력도 실 전 국수산맥배와 작년 문경새재 고 싶다” 라고 말했다. 당시 경성 력이다. 그런 면도 많이 보완되 배 우승도 있었지만, 전통 깊은 고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이지 었다.” 맥심커피배 우승과는 느낌이 다 현은 1992년 9월생, 올해 나이 원래 수읽기와 전투력이 주무 르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는 스물아홉이다. 기로 중후반이 센 기풍이었다.

21년 역사를 지닌 국내기전. 9단 대기만성형 기사다. 어린이국 AI(인공지능)가 보여준 신세계로 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이세 수에서 입단까지 7년 걸렸고, 프 초반을 보완하니 이기는 길이 훤 돌, 최철한, 박정환, 신진서 등 역 로기사가 되어서 국내 최정상 자 하게 보였다. “누구처럼 특출난 대 우승자가 총 10명 정도에 불 리에 오르기까지 기재는 아니었다. 과하다. 2018년에 9단으로 승단 다시 10년이 걸렸 나름대로 꾸준하 입단 10년 만에 한 이지현은 이번이 두 번째 출 다. 저단 시절부터 게 노력했다. 노력 국내 최정상 전이었다. 본선에선 박영훈·홍 상위클래스로 인 할 수 있는 능력이 ‘대기만성형’ 민표·최정·나현을 꺾었고, 결승 정받았지만, 실력 내가 가진 재능이 3번기에선 한국랭킹 3위 신민준 과 노력에 비해 성 라고 생각한다. AI “AI와 함께 연구한 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 적이 나오지 않았 가 나오면서 열심 덕에 성적 좋아져” 다. 다. 국내와 세계대 히 하는 사람에게 어린 시절엔 우승이 많았다. 회는 본선까진 잘 유리한 시대가 되 초등학교 5학년 때 대한생명배 올랐지만, 4강 등 중요한 길목에 었다. 최근 성적이 좋아진 건 AI 결승에서 이호범을 반집으로 꺾 서 막혀 주목받지 못했다. 바둑 와 함께 연구한 덕분이다” 라고 고 당당하게 어린이 국수에 올 리그에선 주로 2지명이었다. 현 말하는 그다. 랐다. 이후 어린이 대회 서너 개 재 국내랭킹은 8위다. 입단 시절 입대를 최대한 늦추고 20대 를 휩쓸었다. 그래도 입단은 쉽 보다 실력이 늘었을까. 후반 마지막 1년을 바둑과 보내 지 않았다. 몇 년 동안 고배를 마 “가끔 재미 삼아 예전 내 기보 기로 결심했다. 국가대표팀에 합 셨다. 2010년 들어서야 연구생 를 찾아볼 때가 있다. 과거에 이 류했다. 성적도 꽤 잘 나왔다. 국 리그에서 192.5점을 얻어 1위로 지현은 실력이 많이 약했다. 그 대 리그에선 신진서, 박정환과 내신 입단했다. 연구생리그 경쟁 때는 실수였다는 자체를 인식하 함께 상위권을 유지했다.“박정 자였던 후배 나현과 단 3점 차였 지 못한 수들이 많다. 모양도 나 환과 신진서는 실력에선 별 차 다. 쁘고, 무리하게 싸웠다. 지금도 이가 없다. 스타일은 다르다. 박 입단 인터뷰에선“우승하고 실수는 하지만 시간에 쫓기거나 정환은 정수대로 두면서 실수 없 이 이겨가는 바둑이다. 신진서는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굉장 히 강하다. 꼭 정답이 아니더라 도 자기가 유리하게 판을 이끄는 마력이 있다. 자신감이 넘치기에 수를 빠르게 결행한다. 시간공격 까지 더하면 정신을 못 차리게 된다. 강하게만 두는 게 아니라 치고 빠지는 균형감각도 뛰어나 다. 최상위랭커에게도 압도적인 승률이 나오는 이유다” 라고 평 한다. 제21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지현 9단(왼쪽)과 신민준 9단.

사진=한국기원 후배 중에선 박건호, 송지훈

아시아바둑연맹-평창군 업무협약

13일 아시아바둑연맹 신상철 회장(왼쪽)과 한왕기 평창군수가 국내외 바둑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종현 기자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트로피를 든 이지현 9단.

을 언급했다.“재능이나 기재에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느낌이다. 내가 입단했을 무렵과 환경이 많 이 달라 동기부여가 안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라고 말한다. 먼저 입대한‘절 친’안국현은 내년 1월에 제대한 다고 한다.“실력은 별로인데 멘 탈만 극도로 강하다. 국현이도 9 단이 되었으니 공부를 더 해서 내 뒤를 따라 다음 맥심커피배 에서 우승하길 바란다. 좀 힘들 겠지만…” 이라며 웃었다. 후배 보다는 절친에 대한 애정과 관심 이 넘쳐났다.

“평창을 세계 바둑의 요람으로”

강원도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사)아시아바둑 연맹(회장 신상철)이 5월 13일 이비스앰배서더 서 울명동 호텔에서 평창군의 바둑 시설 유치와 국 내·외 바둑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바둑연맹은 평창 이 세계 바둑인의 요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 고 평창군은 생활바둑 프로그램의 활성화에 나 선다. 특히 아시아바둑연맹은 평창군과 함께 평 창군에 바둑연수원을 유치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로 했다. 또한 바둑연수원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 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바둑연수원이 평

창군에 건립되면 아시아바둑연맹이 주관하는 세 계대회 개최 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내에서도 평창군은 바둑이 생활체육의 하나로 자리 잡을 만큼 군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창군은 바둑 문화 저변 확대와 동시에 바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은 4월 21일 (사)대한바둑협회(회장 윤수로)와도 평창바둑연 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상철 (사)아시아바둑연맹 회장은 “평창은 천 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데다 편리한 교통망을 갖

사진=사이버오로

이지현은 6월 8일, 경상남도 진해로 내려간다. 입단을 위한 수련기간 10년. 프로기사가 되 어 승부세계에서 지낸 10년. 10 대와 20대 청춘을 보낸 바둑세 계를 잠시 떠난다. 해군 신병교 육대에서 기초군사교육을 받고, 평택이나 동해 등 해군기지가 있 는 곳에서 21개월 동안 군복무 를 한다. 제대 날짜는 계산해 봤 느냐고 물었다.“대략 2022년 2 월” 이라면서“제대 후 최소한 5 년은 30대 승부사로 다시 정상 에 도전하겠다” 라고 약속했다. 박주성 객원기자

추고 있고 올림픽 등 국제적 행사를 유치하며 다 져진 경험이 있어 바둑연수원 건립에 최적의 장 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림픽 도시 평창이 정신 수양과 스트레스 해소 를 돕는 바둑을 통해 마인드 힐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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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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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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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빅히트 주요 주주들 표정도 ‘잿빛’

“넷마블 방준혁 의장에겐 뼈아픈 대목”

방

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연 무기 한 중단으로 상장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빅히 트에 투자한 주요 주주 넷마블과 디피씨의 표 정이 어둡다. 상장 흥행 여부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가 흔들리는 만큼 넷마블과 디피씨에 덩달아 업계 관심이 쏠린다.

2019년 공시에 따르면 빅히트의 최대주주 는 방시혁 대표로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 다. 넷마블은 25.1%를 보유해 2대 주주, 디피 씨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2.2% 지분으 로 3대 주주에 올라 있다. 보유 지분이 적지 않 다 보니 이들 두 회사는 본업 외에도 빅히트의 성적에 따라 회사 주가가 오르내렸다. BTS 음 원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빅히트의 영업이 익이 매년 신기록을 달성할 때 그리고 상장 움 직임이 일 때마다 두 회사의 주가는 뛰었다. 빅히트의 상장 흥행 여부는 넷마블과 디 피씨의 주가와 투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보인다. 주간사 선정 때만 해도 6

조 원대까지 치솟았던 빅히트의 예상 기업 가치가 코로나19 사태로 1조 원대로 급락하 면서 주요 주주들의 지분 가치도 낮아지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의 경우 상장 차익 외에도 BTS의 지적재산권(IP) 을 활용해 시너지를 내려고 했을 텐데 공연 중 단으로 시너지가 나야 할 사업들이 위축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더욱이 스틱인베스 트먼트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만큼 엑시 트가 중요하기에 밸류에이션이 어떻든 무조건 상장을 추진하길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 때와 마찬가지 로 빅히트 투자 당시 시너지를 강조한 터라 빅 히트의 기업 가치가 낮아지거나 BTS 멤버들 의 군 입대로 그 효과가 상실되면 투자 안목 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 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웨이 인수 후에 도 넷마블의 어느 사업과 시너지가 나느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빅히트까지 효과가 떨어지면 방준혁 의장의 투자대상 선정에 문제가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연 무기한 중단으로 상장에 차질을 빚으면서 빅히트 에 투자한 주요 주주 넷마블과 디피씨의 표정이 어둡다. 서울 구로구 넷마블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것 아니냐는 주주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 고 했다. 애초에 업계에서는 방시혁 대표와 친척관 계인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빅히트 상 장과 투자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얘기가 많 았다. 양사의 수장이 혈연관계이고 넷마블이 13조 원이라는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 한 것처럼 빅히트도 같은 전략으로 가고 있다 는 분석이다.

앞의 증권사 관계자는 “상장 주간사도 비슷 하고 증권가 리서치 인사를 데려가 상장을 진 행하는 점도 넷마블과 동일한 것으로 봐서 양 사 경영진간 의견이 많이 오가고 있는 듯하다” 며 “빅히트의 밸류에이션이 기대치보다 낮아 진다면 방준혁 의장에겐 뼈아픈 대목일 것”이 김예린 기자 라고 말했다.

네이버 음원 정산 시스템 VPS 도입 지연 왜?

협의는 시작도 못해… 관심 끌기 전략 ‘의구심’ 지

난 3월 네이버의 음원 서비스 ‘바이브(VIBE)’가 올 상반기 중 으로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 스템 VPS(바이브 페이먼트 시스 템·VIBE Payment System)를 도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 상반기 내 VPS 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VPS의 주요 내용은 이용자가 실 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그들이 지불한 요금을 전달하는 것 이다. 이전에는 이용자들이 지불한 요금의 총합을 전체 재생된 음원에 서 차지하는 비중대로 저작권자에게 나눠주는 방식인 ‘비례배분제’를 채 택해왔다. 예를 들어 김 아무개 씨가 A 음악을 1회 듣고, 이 아무개 씨가 B 음악을 9회 들었다고 가정한 후 비례 배분제로 계산하면 김 씨와 이 씨가 지불한 요금의 총합을 1 대 9의 비율 로 나눠서 A 노래와 B 노래의 저작권 자에게 각각 배분한다. 하지만 VPS 로 계산하면 김 씨는 A 노래만, 이 씨 는 B 노래만 들었기에 각 음악 저작 권자는 일대일로 수익을 배분받는 다. 네이버 “인디음악 적절한 보상”

지난 4월 21일 이태훈 네이버 뮤 직비즈니스 리더는 ‘음원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음원 정산 방식의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VPS 방식으로) 음원료를 정산하면 소수 이용자의 반복 재생으로 발생하는 정산료 편 중 현상이 사라진다”며 “사재기로 의심되는 노래의 경우에는 정산금 이 90% 이상 줄어든다”고 설명했 다. 네이버가 VPS를 도입하기 위해서 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을 요청하 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체부 관계 자는 “저작권자와 음원사들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VPS를 반대하는 측은 한 명이 음 악을 1회 들으나 10회 들으나 같은 돈을 받는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 다고 주장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 용자가 낸 돈이 사용자가 들은 음악 에 가야 한다는 취지”라며 “비주류 장르나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적절 한 보상을 제공하자는 차원도 있다” 고 전했다. 시스템 도입에 업계 논의 필요 징수규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와 업계 관계자들이 협의를

해야 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음 악 저작권 신탁단체와 음원사들 네이버가 VPS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이 협의한 후 징수규정 개정을 신 개정을 요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네이버 본사 1층 로비. 사진=임준선 기자 청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네이버 도 지난 3월 VPS 라야 한다”고 전했 을 발표한 것을 일종의 마케팅 수단 징수규정 바꿔야 도입 발표 당시 다. 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점유율 “음원사 및 유통 이 낮은 네이버가 VPS 도입을 발표 VPS 도입 가능 사 등 유관 기관 마케팅 수단 활용에 하면서 바이브의 존재를 사람들에 업계 논의 필요 들과 협의를 진 ‘경계심’ 게 인식시킨다는 것. 곽규태 순천향 행할 것”이라고 카카오의 멜론이 대학교 교수는 4월 ‘음원 생태계의 후발주자 ‘바이브’ 밝혔다. 나 KT의 지니뮤직 발전을 위한 음원 정산 방식의 개선 마케팅용 지적 속 등은 대부분 비례배 방안’ 세미나에서 “다른 음원사들도 관련 단체들 은 아직까지 진 경쟁사들 예의주시 분제를 택하고 있다. 현 정산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인 행된 협의가 없 음악 저작권자들이 식하지만 (VPS 도입이) 특정 기업의 다고 밝혔다. 대표적 신탁단체인 한 징수규정 개정을 요청하면 이를 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걸 경계 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아직 시할 수는 없기에 업계 반응을 예의 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언 VPS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급했다. 면서도 “네이버와 공식적으로 협의 한 음원사 관계자는 “저작권 신탁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나 논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전했 단체들이 징수규정 개정을 원한다 VPS 도입에 대한 구체적 시점을 말 다. 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 우리도 의 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다른 음원사들과도 협 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또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이 의를 해야 한다. 징수규정이 개정되 음원사 관계자도 “업계 의견을 들으 전부터 들어왔고, 앞으로도 협의를 면 다른 음원사들도 해당 규정을 따 면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지 할 예정이라는 정도만 말할 수 있을 라야 하기 때문. 문체부 관계자는 만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징수규정을 개정하면 한국음악저 고 밝혔다. 작권협회 등 신탁단체와 계약을 맺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업계와 충 은 모든 음원사들이 해당 규정을 따 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VPS 도입

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정부 무료 보청기서비스 문의 환영 㚘∐ᙫ⪗ ⛟㚘᠛⪬᳟ ⬋㩴 ㈇ㅼ ㉛ㇳ $ 6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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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2020년 5월 22일

‘꿈의 장 이터니티’로 성장과 공감, 개개인의 매력 확실히 보여주겠다” 쇼케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서도 여린 느낌으로 소년들의 혼 컴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란스러운 감정을 전한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 연준은 "마법같은 순간이 끝나 이)는 18일 오후 온·오프라인 병 고 혼란과 두려움, 친구사이의 균 행 쇼케이스를 열고 두 번째 미 열에 대한 내용이다. 혼란스러운 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소년에 걸맞게 조금은 다크한 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래다. 한편으로는 구해주기를 바 이날 처음으로‘세계가 불타 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라고 설명 버린 밤, 우린… (Can’ t You See 했다.

Me?)’ 의 무대를 선보인 후 수빈 이에 실제로 멤버들간에 갈등 과 휴닝카이는 "전보다 더 발전하 을 극복한 적은 없는지를 묻자 수 고 성장한 모습보여주기 위해 열 빈은 "의견이 항상 같을 수는 없 심히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와 기 때문에 (갈등도)없을 수는 없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 다. 그럴 때는 팀미팅을 갖고 대 해 노력했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 화로 해결하려 한다. 개인이 아닌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팀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말 투 모 로 우 바 이 투 게 더 의 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꿈의 장: ETERNITY'에는 학 ETERNITY'는 데뷔 앨범‘꿈의 교에서 만난 친구와의 관계를 그 장: STAR’ , 정규 1집‘꿈의 장: 려낸‘Drama’ (드라마), 동화 같 MAGIC’ 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 은 가사가 인상적인 리메이크곡 하며 겪는 경험들을 이야기로 풀 ‘샴푸의 요정’ , 멤버들의 연습생 어냈다.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시절 이야기를 담은‘거울 속의 친구들과 갈등을 경험하기도 하 미로’ , 낯선 세상을 만난 소년이 지만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만큼 현실과 충돌하는 모습을 퓨마에 은 영원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비유한‘동물원을 빠져나온 퓨 담고 있다. 마’ , 과거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 수빈은 "'꿈의 장: ETERNITY' 서 느끼는 혼란과 그리움을 노래 는 현실의 벽에 부딪한 소년들의 한‘Eternally’ 까지 총 6개의 트 모습을 담았다. 현실의 벽을 마 랙이 수록됐다. 주하면서 서로의 관계는 달라졌 이중‘거울 속의 미로’ 는 데뷔 지만, 함께했던 기억은 영원할 거 후 처음 발표하는 다섯 멤버의 라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자작곡이며,‘드라마’ 는 범규의 타이틀곡은‘세계가 불타버 경험담이 담긴 곡이다. 린 밤, 우린… (Can’ t You See '드라마'에 대해 범규는 "내가 Me?)’ 으로, 트렌디한 팝 장르 위 고등학교를 친한 친구들과 찢어 에 친구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져서 진학하면서 고등학교 들어 순간이 끝난 뒤 마주한 현실을 갔을때 좀 쓸쓸하고 힘들었다. 방 ‘세계가 불타버린 밤’ 으로 표현 시혁PD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했다. 유니크한 사운드가 거칠면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감정을 끄

집어내면 좋겠다고 해서 그 내용 을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또 단체 자작곡인‘거울 속의 미로’ 에 대해서도 범규는 "연습 생때 월말평가가 제일 힘들었다. 내가 늦게 합류해서 잘해야한다 는 압박이 심해서 더욱 그랬다. 그때 거울을 보는데 내가 아닌 거 같고 미로에 갇힌 느낌이었다. 그런 혼란스러운 감정이었을 때 이 곡을 썼다. 방시혁PD가 그 곡 을 듣고 수록해도 좋을 것 같다 고 해서 작업을 했다. 연습생때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하고 이렇 게 앨범에 수록하게 돼 신기하다" 라고 밝혔다. 이어 수빈은 "연습생때 많이 힘 들었는데, 그 마음을 노래로 만 들어보면 어떨까해서 시작한 곡 이다. 범규가 처음 만들고 그 위 에 멤버들이 각각 멜로디를 붙여 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완성한 곡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휴닝카이와 연준, 태현도 "작 곡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참 여하게 돼 기뻤다", "연습생때 데 뷔할 수 있을지 두려움에 떨면서 살았던 거같다. 이 곡은 5명의 그 런 심정이 담긴 곡이다. 처음 들 을 때 눈물이 고일만큼 울컥했 다", "데뷔때부터 자작곡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드디어 들려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각각 소 감을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자작곡을 계 속 선보일 예정인지 묻자 연준은 "틈틈이 곡 작업을 하고 있다. 다 음 앨범에도 수록할 수 있도록 열 심히 노력중이다. 또 이번에 팬들 을 위한 자작곡이 따로 있다. 앨

범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깜작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부쩍 참여도가 높아진 앨범인 만큼 빅히트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수빈은 "방시혁PD가 '지금까지 콘텐츠를 잘 소화했다. 좋은 퀄리 티가 나왔다'라고 극찬을 해줘서 감동이었다. 이번 앨범부터는 개 인의 매력을 뚜렷하게 보여줬으 면 좋겠고 조언 해줬다"라고 방시 혁PD의 기대감을 알렸다. 또 범규는 "제이홉 선배도 '어 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말고 너 희를 다 보여주라'고 격려 해줬다" 라며 뿌듯해했다. 이번이 '꿈의 장'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만큼 해당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투모로우 바이투게더는 이에 대해서 여지 를 남겨두었다. 수빈은 "앨범 전개방식은 우리 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맞춰 작 업을 해나가는 편이다. 그리고 그 주제는 폭 넓게 찾고 있다. 그렇 기 때문에 '꿈의 장'이 이번이 마 지막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 렵다. 일단 대중분들도 같이 다 음 이야기를 예상하면서 우리를 지켜봐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답 했다. 끝으로 이들은 '성장'을 이번 활 동의 목표라고 밝혔다. 범규는 "데뷔 때는 보여주기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무대에서나 카메라앞에서 살짝 여유가 생겼 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팀으 로서나 범규 개인으로서도 책임

감이 커졌다"라며 "작년에 신인 상 10관왕이라는 영광을 얻었는 데 신인상을 받고 한편으로는 책 임감도 더 커졌던 거 같다. 더 성 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또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단독콘 서트를 하고 싶다. 현재는 사정상 힘들지만 언젠가는 꼭 할 수 있 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수빈은 "작년까지는 신인그룹 이라는 틀에 있었는데 이제는 신 인이 아니다. 2년차에 걸맞은 모 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앨범부 터는 개인 멤버의 매력을 좀 더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 다. 휴닝카이도 "지난해 그토록 바 라던 데뷔를 이뤘고, 목표로하던 신인상도 이루어졌다. 현재 목표 는 차근차근 세우는 중이다. 아 무래도 음악을 통해서 위로를 주 는 것이 가장 큰 꿈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태현은 "우리를 4세대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최선을 다 하고 공감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 고 있다. 한 분이라도 우리에게 공감하면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 한다. '4세대 아이돌'은 이전 세대 와 새로운 세대와 연결하는 아이 돌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맞다면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꿈의 장: ETERNITY’ 는 18 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 같은날 오후 7시‘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쇼 Presented by Mnet’ 을 진행한다. 최현정 기자

` gagnrad@idol-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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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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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성 입장에서는 몇십만명중에 각각 개개인의 신청자를 세심하고, 또 다른 시각에 서 다각도(?)로 심사가 필요하여 법 개정이 되 었다고 생각 됩니다. 법 개정의 준하여 여러분 들의 세심한 준비와 노력(?)으로 좋을 결과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호주 학생 비자법의 준하 여 비자법에 항상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비즈니스 칼리지 안내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비즈니스 칼리지는 다양한 방법과 개인적인 맞춤형으로 특색있게 준비 되어 지역별, 요일별, 학과별, 시간대별로 학생 여러분에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등록을 위해 준비 되어 있습니다. 버우드, 스트라스필드, 리드콤, 파라마타, 씨티, 이스트우드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심으로 각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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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생 비자 컬럼 및 뉴스

영화 "기생충"에는 기생충이 안나온다?! 호주 교민 사회에 있었던 일이다. 한 교회 교인이 영화 기생충을 보러 가자고 하니 자기는 " 기생충(벌레)나오는 영화는 싫어한다"고 못간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봉준호 감독이 들었다면 얼마나 황당해 할까?? ㅎ ㅎ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현 사회를 시사하는 부분이 많 아서 적극 강추 드립니다.) 교민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교회나 쉐어 하우스 등.. 한국 교민들에게 "~~하더라"라는 일명 "~하더라..."라는 소식에 너 무나 많이 현혹 당하는 일들이 많다. 얼마전 한 학생이 학생 비자 신청후 비자 승인후 첫달부터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연락을 하니 "비자가 나왔으니 학교 를 안가도 된다"는 황당한 말을 해서.. "누구에게 들은 이야 기인가요?"라고 물어 보니 쉐어 하우스 집사님이 한 이야기 라고 한다. 웃어야 할지...울어야 할지... 몇년간 수많은 학생 비자를 상담하면서 얼마나 많은 "~~ 하더라" 잘못된 정보를 접하면 아쉽기만 하다. 호주 교민 사 회 특성상 오류 정보를 사실로 믿고 검증이 안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타인들에게 전달되며 오류 정보를 믿고 그렇게 따라가는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어느 박사님의 말. "당신이 잘못 한 말 한마디가 당신 옆자리에 있는 많은 사 람이 그 자리(교회든...호주든...)를 떠날수도 있게 한다" 올바른 학생 비자 상담은 전문 변호사나 유학원등에서 꼭 정확한 안내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 원팀 유학원

학교별 전문 유학원과 상담하세요. 지금 전화 주세요. 유학, 자녀 교육 상담 환영 유학 및 조기 유학 18년 경력 원팀 유학원 M. 0424 972 000 (사전 예약 환영) 주소. Suite 5B & 6A Level 2 / 1-17 Elsie Street Burwood (버우드 역 3분 거리 / 버우드 카운슬 건물 2층) * 기사 내용은 법적 책임 면제 사항입니다. 비자 관련 내용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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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디아스 매듭’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쏠린 시선

저격 법안 코앞으로 ‘ 이젠 못 풀면 잘라야’

너무 꼬여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빗대 ‘고르디아스의 매듭’과 같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르디아스 왕은 자신의 수레를 신전 기둥에 복잡한 매듭으로 묶어뒀다.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는 신탁이 전해졌고, 수많은 영웅들이 매듭을 풀려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동안 삼성 지배구조 개편 작업은 고르디아스 매듭으로 통했다. 삼성그룹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각종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 근본 이유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 암묵적인 필수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5월 6일 대국민 입장발표에서 4세 경영권 승계 포 기 선언을 했다. 과거보다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 선택지가 더 늘어났다는 해석이 사진=최준필 기자 나온다.

사

실 지금 남은 삼성 지배구 조 개편 작업은 핵심 계열 사 간 지분만 정리하면 말끔하게 처리된다. 그러나 이 경우 오너일 가의 지배력이 통째로 흔들린다. 지분 정리 과정에서 돈을 있는 대로 끌어 모아도 자금이 모자 라는 데다, 각종 규제 문제도 변 수로 얽혀 있다. 그런데 최근 이재용 부회장의 ‘4세 경영승계 포기’선언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여기에 지난 4 월 15일 총선에서 여대야소 구도 가 되면서 삼성 지배구조를 직접 겨냥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 아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이 르면 올해부터 삼성이 본격적으 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고개를 드는 이유 다. 앞서의‘고르디아스 매듭’ 도 풀리긴 했다. 알렉산더가 주인공 이었다. 다만 알렉산더는 매듭을 푸는 대신 칼로 한 번에 잘라버 렸다.

‘답 없는 문제’ 풀던 삼성과 정부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은 재벌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는 이번 정

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 다. 2018년 4월 삼성SDI가 가진 삼성물산 주식(2.11%) 매각을 시 작으로 2013년엔 80개에 달하 던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모 두 끊어냈다. 현재의‘이재용 부 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 성전자’ 를 골격으로 하는 지배 구조가 완성된 것은 이때부터다. 다만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오너일가의 직 접 지배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건희 회장(4.18%), 이 재용 부회장(0.7%), 홍라희 전 삼 성미술관 리움 관장(0.91%) 등의 지분을 모두 더해도 5%대에 불 과하다. 대신 다른 계열사들이 지배력을 보완해주고 있다. 삼성 전자의 최대 단일주주로 삼성생 명(지분율 8.51%)을 두고, 다시 삼성생명을 삼성물산이 지배하 며(지분율 19.3%) 삼성물산의 최 대주주가 이재용 부회장(지분율 17.08%)이 되는 식이다. 현재 구 조로선 삼성생명 지분이 오너 일 가가 삼성전자를 지배하는데 핵 심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 구조가 금산분리 원

칙에 어긋난다는 점이다. 보험사 의 자산은 대부분 가입자가 낸 보험료다. 금산분리는 금융사 대 주주가 고객의 돈으로 다른 회 사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정부 출범 직 후부터 현재까지 정치권과 금융 당국 등은 금산분리 원칙을 강 조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면서도 오너 일가가 안정적으로 지배력 을 유지하는 게 삼성의 마지막 남은 숙제였다. 삼성은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지주와 삼성생명을 축으 로 한 금융지주로 나누는 지배구 조 개편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그동안 정부와 재계, 증권 가 등에서 제시한 다양한 개편 시나리오는 앞서의 방안을 기반 으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 그러 나 어떤 시나리오를 선택하든 삼 성생명이 가진 삼성전자 보유 지 분을 정리해야 한다. 순환출자를 해소할 때와 같이 단순히 시장에 지분을 내다 팔 순 없다. 오너 일가 및 특수관계 인의 삼성전자 우호지분이 크게 떨어져 지배력이 흔들린다. 이를 막기 위해선 삼성 계열사들이 삼 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을 사줘야 하는데, 현재 삼성생 명의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시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건물 전경.

로 계산하면 24조 원에 달한다. 개별 계열사가 살 수 있는 여력 은 없고 나눠 사더라도 부담스러 운 규모다. 그나마 현실적인 방안으로 통

삼성생명 지분 오너 일가

삼성전자 지배 핵심 역할… ‘금산분리 원칙’ 어긋나도 뾰족한 대안 내놓지 못해 지배구조 겨냥 법안 통과

가능성 높아져 시간 많지 않아…지분 조금씩 나눠

파는 식 개편 작업 관측도 하는 건 삼성생명이 들고 있는 지분 중 2%가량을 삼성전자의 2 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사들이도 록 하는 것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 시 절 낸 아이디어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주주가 비금융사 인 삼성물산이 되면서 금산분리 원칙을 지킬 수 있게 되고, 정부 기조에도 따르는 모양새가 된다.

사진=일요신문DB

다만 이 경우 삼성물산은 지주 사로 강제 전환된다. 공정거래법 상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자산총 액의 50%를 넘으면 강제로 지주 사가 되는데, 지주사행위제한 규 제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을 20%까지 의무적으로 확보 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가 생긴 다. 삼성물산이 지주사로 강제 전환돼 의무 지분을 확보하려 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40조 원의 자금을 홀로 마련해야 한 다. 현재 삼성물산 자산만으로 는 불가능한 일이다. 결국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 는 삼성바이오로직스(지분율 43.4%) 등 다른 자회사 주식을 팔아야 한다. 그러나 주식들을 극단적으로 대부분 팔아야 하 는 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삼성물산의 미래 먹거리란 점 에서 매각 결정은 쉽지 않다. 또 분식회계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탓에 활용 가능성도 낮은 상황 이다.

그렇다고 손놓을 순 없다 삼성이 해답 없는 문제를 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손놓고 있을 순 없다. 앞 으로 남은 시간이 거의 없다. 국 회에 계류 중인 일명‘삼성생명 법’ 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 안이 지난 4월 21대 국회에서 다 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법 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대부분 매각해 야 한다. 개정안의 골자는 보험회사가 3% 이내로 보유할 수 있는 계열 사 채권이나 주식가치를 현재 ‘취득원가’기준에서‘시장가 치’ 로 바꾸는 것이다. 삼성생명 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의 시 장가치(약 24조 원)는 취득원가 (5000억 원대)의 ☞ 46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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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항공…애경그룹 태세전환 하나

이스타 ‘주식 취득’ 대신 내부 ‘주식 쇼핑’

이스타항공을 품고 비상을 꿈꾸던 제주항공의 꿈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인수 여부도 불확실하다. 코로나19의 영향권 아래 놓인 제주항공과 모그룹인 애경의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인수가 미뤄지면서

경영공백에 처한 이스타항공은 ‘아사’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애경그룹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 매입은 지속되고 있고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멀어져가는 꿈을 좇는 대신 ‘현실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사 직전까지 몰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4월 29일로 예정돼 있던 이 스타항공 주식 취득일을 연기했다. 그 사이 이스 타항공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이스타항공 은 지난해 영업손실 793억 8547만 원, 당기순손 실 908억 6620만 원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임직원 급여와 비행기 리스료, 공항사용료 등 대 금 지급을 미루고 있고 지난 4월 실시한 희망퇴 직 대상자에 대한 퇴직금과 위로금까지 입금 기 한이 지난 뒤에 지급했다. 희망퇴직자의 미지급 임금은 오는 22일 지급 예정이지만 직원들은 지 급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근로자 대표와 회의를 열고 구 조조정 계획을 밝힌 이스타항공은 이후 희망퇴 직과 정리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조종 사노조와 직군별 직원 대표자들은 자체적으로 임금 삭감폭을 늘리는 방안을 사측에 제안하는 등 구조조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 지만 사측은 계획대로 인력 감축을 진행하겠다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설 수 없는 제주항공의 속내 이스타항공 내부에서는 인수주체인 제주항공 과 애경그룹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스타항공조종사노조는 지난 4월 27일 정리해고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제주항공은 이 스타항공 인수로 LCC(저비용항공사) 독점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욕심에 이스타 경영진을 앞세워 정리해고를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 수주체인 제주항공 측은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 이하고 있다. 아직 인수가 완료되지 않아 경영권 이 넘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타항공이 자체 적으로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기 어 렵다는 것. 이 같은 이유와는 별개로 내부 사정에 발목이 잡혀있다는 것이 제주항공 안팎의 시선이다. 우 선 이스타항공 인수금융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원하는 액수만큼의 지원 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제주항공도 최근 수익성에 빨간불이 들어왔 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2292억 3400만 원, 영업손실은 657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전 년 동기(3093억 9000만 원) 대비 매출은 41.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351.38%까지 치솟은 제주항공 부채비율이 올 해 말 1000%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까 지 나오는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언덕은 모 그룹인 애경이다. 그러나 애경그룹 역시 상황이 좋지 않다. 실제 애경산업과 애경화학 등 핵심 계 열사의 실적이 뒷걸음 질 쳤다. 특히 애경산업 의 경우 지난 1분기 영 업이익은 12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3% 나 감소했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미뤄지며 애경그룹의 ‘선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측면과 저가 매수를 통해 이익을 보려하고 있다 는 비판이 엇갈린다. 애경그룹 측은 “최근 애경유 화 주가가 많이 낮아져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 라 매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에 앞서 애경그 룹 지주사 AK홀딩 스는 2019년 12월 30일 애경유화 지 분 60만 4800주를 매입을 시작으로 지 난 1월 12차례 애경 유화 지분을 매입해 지난 1월 20일 기준 지분율을 기존 46.78%에서 48%까지 끌어올렸 다. 이후에도 지분을 수차례 추가 매입해 지난 2 월 3일에는 49.03%까지 끌어올렸다. 이미 지주 사 AK홀딩스를 통해 애경유화에 대한 지배력이 공고한 상황에서 또다시 애경유화 지분을 매입한 셈이다. 애경그룹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은 지주사 AK 홀딩스에서도 볼 수 있다.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 장의 친인척 채문선·채수연·채문경·채수경 씨는 지난 4월 22일 각 410주~430주의 AK홀딩스 지 분을 매입, 총 1663주를 매입했다. 앞서 채 부회 장의 부인인 홍미경 몽인아트센터 관장 또한 지 난해 수차례 AK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제주항공수익성악화속 벼랑 끝 이스타항공주식 취득 연기사장단인사·오너일가 주식 매입 눈길

지속되는 오너일가의 주식 쇼핑 상황이 악화일로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애경그 룹 오너일가의 지분 매입이다. 최근 애경그룹 오 너일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떨어진 타이 밍에 애경유화 지분을 매입했다. 그간 지주사 AK 홀딩스가 애경유화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왔으 나, 오너일가가 직접 애경유화 지분을 매입한 것 은 처음이다. 지난 4월 28일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애경 유화 지분 500주를 매입했다. 같은 날 장남 채형 석 애경그룹 부회장과 차남 채동석 애경산업 부 회장은 각각 애경유화 지분 2000주, 삼남 채승석 애경개발 대표와 장녀 채은정 전 애경산업 부사 장은 각각 500주를 매입했다. 주가 부양이라는

사진=연합뉴스

애경그룹은 지난 5월 12일 지주사 AK홀딩스 를 비롯해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등 5개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석주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 를 옮기게 됐고, 제주항공 대표이사에는 아시아 나항공 출신의 김이배 부사장이 영입됐다. 인수작업 마무리에 앞서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교체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스타항공 인수 계획에 새로운 변수가 생겨난 것 아니냐는 관측 도 나왔다. 기획‧재무 전문가가 인수주체의 대표 이사로 외부 영입된 까닭이다. 박이삼 이스타항 공조종사노조위원장은 “신임 AK홀딩스 사장의 경우 이스타항공의 인수를 부정적으로 봤던 인 물로 알려져 있다”면서 “애경그룹이 ‘강경모드’ 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 상황을 잘 아는 한 항공 업계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이제 와 인수를 접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급할 것이 없는 입장인 지라 이스타항공 이외에 다른 매물이 나올 가능 성을 두고 관심을 가질 수는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의 이스타 항공 지원 계획 등은 아는 바 없다”면서도 “새 대 표가 오면 전체적으로 인수를 검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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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배다.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 생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약 8조 원어치만 들고 있을 수 있다. 나 머지 16조 원어치는 매각해야 한 다. ‘삼성생명법’ 이 통과돼도 유 예기간은 있다. 어느 정도 시간 을 벌 수 있다. 그런데 공정거래 위원회도 21대 국회에서 공정거 래법 개정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지주사로 전환할 경 우 자회사와 손자회사 의무 보유 지분율이 현행 20%에서 30%로 늘어난다. 이 법안은 통과되면 유예기간이 없다.

법안 통과 전까지 삼성그룹이 지주사를 만드는 등 다른 뾰족 한 해법을 찾지 않는 이상 이재 용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삼성생 명 또는 삼성전자를 포기해야 한 다. 사실상 편법에 기대지 않으 면 오너 일가의 지배력 유지와 금산분리 원칙이라는 두 마리 토 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부회장이 사재를 털어 계열사들 이 매각해야 할 지분을 사들이 는 방법도 있지만 재계 서열 1위 그룹의 오너라도 개인이 현금으 로 마련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 다.

앞서 이 부회장은 대국민 입 장발표에서‘4세 경영권 승계 포기’와 함께‘준법 경영’도 강조했다. 이미 경영권 승계 의 혹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직접 공식적으로 선언을 한 만 큼 편법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 업을 시도할 순 없다. 시간은 촉박해지고, 총수가 직접 새로 운 경영 시스템 도입을 예고하 면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과 관 련해 과거보다 선택지가 더 늘 어났다. 증권가와 재계에선 삼성이 앞 으로 지분을 조금씩 나눠 파는

식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착수 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레 나 온다. 시장은 벌써부터 반응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그동 안 시장에서 인기가 없던 삼성물 산 주가가 움직였다” 며“회사의 실적이나 다른 변화보다는 지주 사로서의 역할을 시장이 기대하 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삼성이 급하게 지배구 조 개편 작업에 착수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재용 부 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이나 지분 해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삼성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개편

방안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재계 다른 관계자는“삼성이 지배구조가 불완전하다는 지적 에도 경영과 투자 등 의사결정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는 만큼 당 장 무리하게 개편 작업을 시작할 이유는 없다” 며“다만 현재 언 급되는 발렌베리 가문의 경영 시 스템 도입이든, 삼성만의 새로운 시스템이든 지배구조 개편 작업 을 우선 마무리해야 다음 단계 로 넘어갈 수 있다. 언제까지고 미룰 순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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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도 없는 ‘ 이태원 아이돌’ 희생양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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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로 애꿎은 연예인 피해

지난 황금연휴에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거 확산에 대해 연예가에도 긴장 기류가 감돌고 있다. 확산의 시발점이었던 남성 동성애자(게이) 클럽뿐 아니라 일반

클럽과 술집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연예인들을 상대로 같은 기간 해당 장소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탓이다.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과 의혹 제기로 루머까지 불거지면서 연예인 본인은 물론 소속사까지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집중포화를 받은 가장인물은 방송인 홍석천(49) 이다. 동성애자 연예인인 그는 이번 코로나19의 대거 확산이 동성애자 클럽에서 촉발됐다는 첫 보도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네티즌들은 홍석천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동성애자로서 이번 사태에 하 실 말씀이 없냐” “이제까지 신천 지, 개신교 신자, 정부를 상대로 일침을 해왔으니 본인이 속한 그 룹에 대해서는 더 신랄한 비판 을 바란다” 며 조롱의 의미를 담 은 글을 달았다. 게시물에 자신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홍석천은 사 태 발생 후 엿새 만인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를 피하는 동성애 자들에 대한 호소글을 올렸다. 그는“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 입니다” 라며“오랫동안 이태원 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 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 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아직도 검 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 장 우려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물론‘아웃팅 (성소수자의 성적 정체성이 타인 에 의해 공개되는 것)’ 에 대한 걱 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입니 다” 라며“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 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합니 다” 라고 호소했다. 홍석천의 글이 올라오자 대 중의 시선은 다른 연예인들에

‘ 홍석천 입장문’ 발언 강요부터

클럽 목격담까지 무차별 공격…

“ 누구보다 조심하는 연예인들 큰 고통”

트위터를 중심으로 유명 보이그룹의 멤 버들이 이태원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루 머가 유포됐다. 이후 첫 유포자는 자필 사과문을 올린 뒤 계정을 삭제하고 잠 사진=트위터 적한 상태다.

향했다. 이번 사태와 직간접적 인 연관은 없지만 앞서 각종 사 회적 이슈에 꾸준히 소신 발언 을 해 온 연예인들이 이번 일에 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비판 이 이어졌다. 페미니즘 이슈에서 남성들의‘빛’ 이 됐던 배우 유아 인(34)과 성소수자 사이에서 비 교적 친근한 이미지였던 가수 조 권(31)이 다음 타깃이 됐다. 특히 조권에 대해서는 더욱 구체적인 공격이 가해지기도 했다.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 동성애자 클럽에 조권이 있었다는 루머 탓이었다.

당시 SNS 등지에서는“이태 원 동성애자 클럽에 걸그룹 멤 버와 보이그룹 멤버가 있는 걸 봤다” 는 글이 기정사실처럼 유 포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 걸 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해 당 클럽을 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남은‘보이그룹 멤 버’ 에도 의혹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들은“조권이 그 클럽에 있었다” 는 SNS발 루머를 믿고 그의 인스타그램에“지난주 클 럽 간 거나 해명하라” 는 글을 달 며 공격에 나섰다. 이에 지난 11일 조권이 직접 “미안한데 안 갔거든요? 님 고 소각. 명예훼손으로 님 인스타 캡처, 추적 사이버수사대로 넘 깁니다. 보자보자 하니 보자기 로 보임? 내가 우스워요?” 라고 답글을 달아 반박했다. 이후에 도“요 근래 자주 (댓글을) 받아 주니 별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으세요? (그날) ‘부부의 세계’봤어요, 집에서” 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네티즌들의 공격은 그치지 않 았다. 이번에는 SNS에서 떠돌 고 있는 또 다른 루머의 주인공 들이 타깃이 됐다. 한 트위터리 안은 트위터에서 보이그룹 멤버 A 씨와 B 씨가 이태원의 클럽과 바에서 목격됐다는 글을 올렸 다. SNS와 각종 대형 온라인 커 뮤니티를 통해 두 멤버의 소속 그룹과 이름이 알려졌고 해당 소속사에도 문의가 잇달았다. 한 소속사에서“멤버의 개인 사생활이라 알려줄 수 없다” 고 답변한 것을 두고도“만일 안 갔 으면 안 갔다고 얘기했을 텐데 숨기는 것을 보면 간 것이 맞다” 는 주장까지 득세하기 시작했 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멤버들 의 이름을 포털사이트 인기 검 색어에 올려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사과를 이끌어 내려 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는 첫 의혹을 제 기한 트위터리안의‘조작’ 으 로 드러났다. 문제가 커지자 이 트위터리안은 자필 사과문을 올 려“5월 9일 트위터에서 보이그 룹 멤버의 이태원 클럽 루머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사진과 함 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리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동질해 많은 팬들에게 피해 를 끼쳤고 첨부한 사진 또 한 보이그룹 멤버와 전 가수 조권은 코로나19 집 단감염이 발생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루머에 시달렸 다. 사진=조권 인스타그램

동성애자 연예인 홍석천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시작부터 네티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즌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혀 상관이 없는 사진이었다” 고 했다. 그는“사회적 거리두기가 밝혔다. 그는 사과문을 올린 뒤 다소 느슨해진 상황이었다곤 해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 도 연예계 관계자들은 대부분 다.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과열되 다. 5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다들 는 분위기를 놓고 연예가에서는 이제부터는 조금씩 활동을 해 우려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 나갈 수 있을 거란 기대에 차 있 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업소명 었다” 며“한 명만 감염돼도 전 이 알려진 클럽 가운데 연예인 체가 올스톱될 판인데 누가 생 들이 즐겨 찾는 곳이 다수 있어 각 없이 감염 위험성이 큰 곳에 이전에 해당 업소를 찾았던 연 놀러 다녔겠나. 일반 스태프도 예인들까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심하는데 하물며 연예인이 말 상황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다” 라며 억울함을 털어놨다. 이야기다. 그러면서“일부 업소 중에 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언급된 예인들이 자주 가기도 하고, 점 연예인 가운데 한 명이 속한 연 주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곳 예기획사 관계자는“대중이 공 도 포함된 게 사실” 이라면서도 격할 거리를 찾고 있는 게 아닌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코로 가 싶 다” 고 조심스럽게 말 나19 사태 이전의 일이고 지금 은 다들 조심하고 있는데 루머 까지 퍼지면서 연예인들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민감한 사 회적 분위기를 이해하지만 그렇 다고 연예인들이 희생양이 돼선 안 될 것” 이라고 호소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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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말부터 촬영 직전인 2019년 초까지 오디션을 진행한 제작진은 주연급 배우 대부분을 신인으로 기용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신인 박주현(왼쪽)은 드라마나 영화 출연 경험이 없는 완전한 신인이 다. 아이스크림 모델로 출발해 아역 연기자로 경력을 쌓은 정다빈(가운데)도 주연을 맡기는 처음이다. 서민희(정다빈 분)의 남자친구 곽기태 역의 남윤수(오른쪽)도 낯선 얼굴이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미드’ 같은 ‘한드’…스타 없어도 후끈하네 넷플릭스 ‘인간수업’ 이유 있는 돌풍

10대 성범죄를 다룬 드라마 ‘인간수업’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10대 고등학생들이 성매매를 알선하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죄책감조차 느끼지

한새 작가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드 혐’ 이었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 라마로 평가받는‘모래시계’ 와‘여명의 는 극단적인 혐오의 뜻보다 윤리적인 않는 모습이 던지는 충격파가 상당하다. 지상파나 케이블채널 등 국내 방송에서는 눈동자’ 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아들 지향을 담자고 제안해 제목이 바뀌 결코 접할 수 없는 수위로 표현된 ‘문제작’이 탄생했다. 이다. 드라마에서 흔하지 않은‘모자 작 게 됐다. 드라마‘개와 늑대의 시간’ , 가’ 가 탄생했다. ‘로드 넘버원’등을 연출한 MBC 출 간수업’ 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백규리에게 발각되면서 위기를 맞는 진한새 작가는 20대 때부터 어머니로 신 김진민 PD는‘인간수업’ 의 대본 플랫폼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다. 부터 글쓰기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군 을 접한 뒤“젊은 작가가 무서운 걸 10부작 분량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그동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인간수업’ 을 복무를 마치고부터 본격적으로 보조 작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 돌이켰다. 안 넷플릭스는 국내서 류승룡·주지훈· 두고“전형적인 한국 드라마라고 예상 가로 일하면서 드라마 작업을 익힌 것 배두나의‘킹덤’ 처럼 스타 배우들을 내 하거나, 10대 학원물이라고 생각하면 오 으로도 알려졌다. 대학에서 건축디자인 캐스팅 경쟁률 600 대 1 ‘인간수업’ 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세워 오락성 짙은 드라마를 내놓았지만 을 전공해 처음부터 작가를 꿈꾼 건 아 이번‘인간수업’ 은 여러 면에서 파격 그 니지만 드라마 작가와 방송국 교양 프로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주연배우들을 전부 자체다. 일단 소재부터 그렇다. 성매매 그램 연출자인 부모의 영향으로 자연스 신인으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오 공중파선 불가능한 ‘10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이른바‘조건 럽게 창작의 길로 들어섰다는 게 주변의 지수 역의 김동희를 비롯해 대담하게 범 성매매’ 파격 소재 다뤄… 죄에 동조하는 백규리 역의 박주현, 남 만남’ 을 주선해 수수료를 챙기는 10대 설명이다. 청소년들, 이를 이용하려는 어른들의 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10대의 성범죄 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 마련을 위해 성 시즌2 갈까? 넷플릭스가 다른 범죄를 다루고 있다. 소재는 진한새 작가가 뉴질랜드 유학 당 매매를 벌이는 서민희 역의 정다빈, 그 극을 이끄는 주연진의 면면도 낯설다. 성공작 가만둘 리 없을 것 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의 이 의 남자친구 곽기태 역의 남윤수까지 낯 연기 경력이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신인 야기가 실린 신문기사를 접한 게 시작 선 얼굴인데도 제 옷을 찾아 입은 듯 탁 들로 주인공을 캐스팅하는 모험을 감행 이다.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 궁금했다는 월한 실력을 과시한다. 이들은 저마다 했다. 그런데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10대 산이다” 고 평가했다. 해외서 소개된 한 작가는 직접 목격한 크고 작은 사건을 600 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뚫고 배역 을 따냈다. 성범죄라는 다소 불편한 소재를 바라보 국 드라마가 대부분 로맨틱코미디 장르 토대 로 ‘인간수업’ 을 완성했다. 김진민 PD와 제작진은 대본에 담긴 는 반응이 엇갈리지만, 그동안 국내 드 에 치중돼 왔지만‘인간수업’ 은‘고등 드라마의 처음 생생한 캐릭터를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라마에서 볼 수 없던 전무후무한 작품 학생 포주’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 제목 은 ‘극 화면에 담기 위해 주연진을 전부 신인으 이 탄생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격적인 작품이란 설명이다. 기존 김동희는 드라마 로 캐스팅하기로 하고, 2018년 말부터 한국드라마와 다른‘미드 ‘SKY 캐슬’에서 촬영 직전인 2019년 초까지 오디션을 진 라는 평가도 처음 제목은 ‘극혐’…“파멸로 치닫는 10 급 드라마’ 윤세아의 모범생 행했다. 김동희는 드라마‘SKY 캐슬’ 에 따른다. 대” 아들로 출연해 마 ‘인간수업’ 은 4월 29일 넷플릭스를 서 윤세아의 모범생 아들로 출연해 마침 제작사인 스튜디오329 침 얼굴을 알리던 차였다.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윤신애 대표는“ 얼굴을 알리던 차였다. 한국예술종합학 ‘인간수업’ 이후 3주째에 접어든 5월 14일 현재에도 은 10대들이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교에 재학 중인 신인 박주현은 드라마나 한국 인기 콘텐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고 파멸로 치달아가는 이야기” 영화 출연 경험이 없는 완전한 신인. 아 라 한 주 앞서 4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 며“그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 이스크림 모델로 출발해 아역 연기자로 개된 이제훈 최우식 안재홍 주연의 한국 있을 수 있는, 불편하지만 나쁠 수 있는 경력을 쌓은 정다빈도 주연을 맡기는 처 영화‘사냥의 시간’ 이 정상의 자리를 좀 현실에 대해 화두를 던져보고 싶었다” 음이다. 처럼 밟지 못하는 상황과 비교하면 무명 고 밝혔다. 얼얼한 뒷맛을 남기는‘인간수업’ 의 신인들이 완성한‘인간수업’ 이 얻는 은 10부작으로 완성한 시즌1이 얻는 뜨거운 인기가 짐작된다. 절대적인 지지에 힘입어 시즌2를 극본 진한새는 ‘모래시계’ 송지나 작가 ‘인간수업’ 은 평범한 고교 2학년생 아들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 ‘인간수업’ 을 집필한 주인공은 신예 인 주인공 오지수가“학원을 다니면서 진은 시즌2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 SKY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필요한 진한새 작가다. 2017년 웹드라마‘아이 끼고 있지만 오리지널 콘텐츠의 시 으로 데뷔한 그는 이번 드 돈 9000만 원” 을 마련하기 위해 성 리시 어퍼컷’ 리즈 제작에 적극적인 넷플릭스가 매매를 주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장편을 내놓았다. 성공한 드라마를 가만히 둘 리 없 다. 1등급 우등생인 그는 성매매를 알 사실상 데뷔작에서 무시무시한 필력을 다는 게 방송가의 중론이다. 선하는 일이‘포주’ 가 아닌‘경호업’ 과시해 단숨에 방송가에서 주목받는 작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들키지 말아야 가로도 도약했다. 관심이 집중된 만큼 할 비밀을 동급생인 또 다른 우등생 그의 특별한 배경도 화제를 더한다. 진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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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화제 52 연예

2020년 5월 22일

니가 또 거기서 나와? 재탕삼탕 너무하네 방송가 너도나도 ‘트로트코인’ 무임승차

‘트로트코인’에 베팅하는 이들이 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 시장이 멈추고 방송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필두로 한 트로트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때 엄청난 수익률을 안겨주던 ‘비트코인’에

빗댄 ‘트로트코인’(트로트+비트코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각 방송사들은 ‘미스터트롯’이 발굴한 스타들을 앞 다투어 섭외하고,

유명 트로트 가수들을 앞세운 트로트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격으로

론칭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트로트 콘텐츠에 또 다시 대중이 금세 싫증을 느끼게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JTBC ‘아는 형님’ 시청률 2배 이상 껑충 ‘미스터트롯’ 에서 준우승 격 인 선(善)을 차지한 가수 영탁의 노래 중‘니가 왜 거기서 나와’ 가 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아 는 사람을 마주쳤을 때 나오는 반응이다. 이는 요즘‘미스터트 롯’ 의 톱7인 임영웅 영탁 이찬 원 김호중 정동원 김희재 장민 호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미스터트롯’ 은 끝났지만 이 들은 방송사 간 장벽을 허물며 ‘섭외 1순위’ 로 자리매김했다. 오히려‘미스터트롯’ 이 끝났기 에 이들의 활동 영역은 더욱 자 유롭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지 나는 자리마다‘신기록’ 이라는 인증마크가 달린다는 것이다.

7인방이 출연한 5월 9일자 종합편성채널 JTBC‘아는 형 님’ 은 전국 시청률 15.5%(닐 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직 전 회차 시청률이 7.9%였고 통 상 5∼6% 수준임을 고려할 때, ‘트롯맨 효과’ 를 짐작할 수 있 다. 게다가 이 수치는 2015년 ‘아는 형님’ 이 론칭된 이후 최 고 성적이다. 급기야 JTBC는 7 인방이 출연한‘아는 형님’ 을 무려 3주간에 걸쳐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JTBC는‘아는 형님’이전에 도 이들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본 바 있다. 5% 안팎이던‘뭉쳐 야 찬다’ 의 시청률은‘미스터 트롯’멤버들이 출격하자 10.5 ∼10.8%로 껑충 뛰었다. 1∼2% 수준이었던‘77억의 사랑’역 시 3.8%로 론칭 후 최고 기록 을 경신했다. 지상파도 예외는 아니다.

MBC‘라디오스타’ 는 4월 임 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등 4명을 초대했다. 2주에 걸쳐 편 성된 그들의 출연 분량의 시청

률은 10.0∼10.6%였다.‘라디오 스타’ 의 시청률이 4∼5%를 전 전하던 것을 고려하면, 트롯맨 들이 5%가량의 시청률을 몰고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대 시청률에 머물던‘끼리끼 리’역시 2.8%로 치솟았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이 배 ‘미스터트롯’ 7인방이 출연한 5월 9일자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은 전국 시청률 15.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홈페이지 출한 스타들은 타 방송사들의 급기야 JTBC는 7인방이 출연한 ‘아는 형님’을 무려 3주간에 걸쳐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기피 1순위’ 였다. 예를 들어 신이 떴다’를 방송 중이다. “이 수치 역시 타 예능 프로그 Mnet‘슈퍼스타 K’출신 가수 톱7 뜨면 시청률 쑥 KBS는 송가인, 정미애, 홍 램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 트 들이 지상파에 입성하기까지 모방 프로 잇따라… 자 등‘미스트롯’의 주역들 로트의 유통기한이 여전히 남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최근 에도 Mnet‘프로듀스 101’시 차별화 없는 포맷에 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손 아 있다는 의미”라면서도“하 잡고 전국 단위 오디션 프로 지만 각 방송사가 또 다시 비슷 리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아 출연자 겹치기 논란

그램인‘트롯전국체전’ 을 론 한 톤의 트로트 예능을 쏟아낸 이돌 그룹의 지상파 활동에 제 ‘반짝 인기 그칠라’ 칭한다. 다면 앞선 오디션 프로그램이 동이 걸린 적이 있다. 이와 마찬 이 외에도 MBC는 올해 하반 그랬듯 트로트 예능 역시 고사 가지로 SBS‘K팝 스타’ 에등 기 대국민 트로트 대전을 표방 되는 수순을 밟을 것” 이라고 경 장했던 이들도 다른 방송사의 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졌다” 며 (가제)을 고했다.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다. “요즘은 화제를 모으고 시청률 하는‘트로트의 민족’ ‘미스터트롯’출연진을 활용 하지만‘미스터트롯’ 은 이런 을 높이기 위해 이슈가 되는 인 선보인다. 지역 방송 네트워크 금기를 깨버렸다. 이에 앞서‘미 물을 무조건 먼저 섭외하는 것 를 활용한 지역별 예심을 진행 해 자기복제예능을 선보이고 스트롯’ 의 우승자인 송가인 역 이 당연한 수순이 돼버렸다” 고 할 예정인 MBC는“전국 팔도 있는 TV조선을 바라보는 시선 에서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르는 도 곱지 않다. 이들이 출연하는 시 지난해 엄청난 인기를 누리 말했다. ‘진짜’트로트 왕을 뽑는 버라 TV조선‘신청곡을 불러드립니 며 각 방송사를 종횡무진 누볐 ” 이라고 소 다-사랑의 콜센타’ 의 시청률 다. 이는 다채널 시대가 가져온 채널을 돌려도 트로트, 거품은 이어티‘쇼바이벌’ 개했다. 또한 MBN ‘보이스트 은 20∼23%로 범접하기 힘든 변화라 할 수 있다. 없나? 트로트가 방송가의 ‘대 롯’ , SBS Plus‘내게 ON 트롯’ 수준이다. 하지만 TV조선은 여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유 기에 그치지 않고 13일부터는 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OTT(온 세’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등도 준비되고 있다. 하지만 차별화 없는 트로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가 기 유사 프로그램도 잇따라 등 장하고 있다.

SBS는 이미 예능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 참여하고 방송인 붐이 진행을 성 매체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 을 시작한 휘하면서 지상파, 케이블, 종합 가수 남진, 진성, 주현미, 장 은 회의적이다. 유명한 트로트 맡는‘뽕숭아학당’ 편성채널끼리 출혈 경쟁을 벌이 윤정 등이 출연하는‘트롯 가수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 다. 형식은 다르지만, 결국은 트 들을 섭외해 비슷한 이야기를 로트 예능이라는 범주 안에서 재탕하며‘그 밥에 그 나물’ 이 굴리는 다람쥐 쳇바퀴라 볼 수 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리 있다.‘미스터트롯’ 의 주역들이 고 재미가 없으면 채널은 여지 “신선하다” 는 느낌을 주는 신인 없이 돌아간다. 이지만, 활동 기간이 짧아 아직 그 예로, 지난 3월 4일 첫 삽 은 밑천이 많지 않은 이들이 가 을 뜬 SBS‘트롯신이 떴다’ 는 진 소재가 고갈된다면 인기 하 방송 초반 15.9%로 최고 시청 락 역시 막기 힘들다는 것이 중 률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걷 론이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고 있다. 5월 6일 전파를 탄 9회

는 9.5%로 방송 시작 이후 최저 시청률에 머물렀다. 익명을 요 3월 4일 첫 삽을 뜬 SBS ‘트롯신이 떴다’는 방송 초반 15.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홈페이지 한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구한 중견 가요기획사 대표는

2020년 5월 22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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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화제 54 스포츠

2020년 5월 22일

“훈련 2주 차에 되찾은 미소… 카리스마 맏형 1등 상 탈 만” 같은 소대원이 본 손흥민 병영생활

손흥민이 ‘사회’로 돌아왔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은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 4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 바 있다. ‘훈련병’ 손흥민은 18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5월 8일 퇴소했다. 기초군사훈련 수료를 의미하는 이등병 계급장, 해병의 상징 빨간 명찰과 함께였다.

소 입소는 많은 관심을 받았 다. 동료 선수, 유럽 언론은 물 론 NBA 스타까지 그의 수료를 환영할 정도였다. 그간 안정환, 박지성, 기성용 등 해외에서 활 약하던 많은 스타들이 훈련소 를 거쳤지만 이 같은 큰 관심 은 이례적이었다. 수료식에서 는 157명의 훈련소 동기 중 훈 련 평가 1위를 차지하며‘필승 상’ 까지 받아 더 큰 갈채를 받 았다. 뜨거운 관심과 달리 그의 훈 련소 생활 면면은 크게 알려지 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부대에선 주의를 기울 였고 입소와 퇴소 과정을 간략 하게 줄였다. 손흥민 또한 별도 의 행사 없이 위병소를 드나들 었다. 부대에서 공개한 일부 사 진으로만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그의 훈련소 생활은 어땠을까. 일요신문은 손흥민과 같은 소대에 편성돼 그를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훈 련소 동기와 접촉, 증언을 통해 그의 행적을 알아봤다. 제주에 거주하는 A 씨는 신 체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이번 훈련에 참가 했다. 입소 전 손흥민과 함께 훈련소 생활을 하게 됐다는 소 식을 접하면서부터 설레는 마 음을 감출 수 없었다. A 씨는 “굳이 따지자면 축구보다는 다 른 스포츠종목을 좋아하지만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는 대한

“조교들 관심 온통 손흥민… 나머지 훈련병 편히 쉬어” “손, 팔각모 던지기· 마스크 고무줄 당기기 장난도”

민국 20대 남성이 얼마나 되겠나. 당연히 기대가 컸다. 낯선 훈련소 생 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손흥민 선 수의 존재가 기대감 을 갖게 만들었다” 고 말했다. 입소 현장부터 손흥 민을‘영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무 너져 내렸다. 입소시간 (오후 2시)보다 일찍 부 대 앞에 도착해 곧장 들어 가지 않고 기다렸지만 코 로나19 여파로 손흥민은 차량을 통해 빠르게 위 병소를 통과했기 때문 이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었다. A 씨는 손흥민과 같은 소대에 편성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생활 할 수 있었다. 그는“훈련병들의 번호를 1 번부터가 아닌 100번부터 배 정했다. 140번 정도까지만 훈 련병을 채우고 201번부터 다 시 번호를 달았다. 5소대까 지 있었는데 200번대는 2 소대, 300번대 는

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래서 다른 소대는 모르겠지만 우리 소대에서만큼은 동기들 을 편안하게 대했다. 나이가 가 장 많았기에 우 리를 이끄는 리더십 같은 모습도 보였 다”고 설명 했다. 여느 단체 생활 이

사진=해병대 페이스북

민 선수를 더 보고 싶었을 것이 다. 그래서 훈련 때 손흥민 쪽 으로 조교, 교관들이 몰렸다. 우리(손흥민 주변을 제외한 나 머지 훈련병)는 훈련을 조금 대 충 받아도 지적을 덜 받을 수 있었다(웃음). 훈련 중 휴식 때 도 군기를 강조하는데 그때도 마찬가지였다. 감독하는 사람 (조교 또는 교관)들이 손흥민 쪽으로 몰려가니 우리는 편하 게 쉴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처음 만나는 남성 150 여 명이 함께하는 훈련 소 생활. 당연히 처음엔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A 씨는“손흥민 선수가 그 처음엔 좀 차갑게 느껴 렇듯, 집단 졌다. 불편한 분위기가 간 갈등도 있었 계속되면 어쩌나 걱정도 다. A 씨는“1소대와 했었다. 아무래도 군대 3 5소대가 감정적으로 라는 곳이 억지로 끌려 소 부딪히는 일이 있었다. 와서 그런지 기분이 좋 대 로 훈련 대기 중에 조용히 지 않은 듯했다” 고 편성되 해야 하는데 5소대가 그 회상했다. 하지만 이 는 식이 러지 못했다. 우리가 불만을 가 내 경기장에서 보이 었 다 ”고 지니까 손흥민 선수가 나서서 던 밝은 미소가 돌아왔다고 한 설명했다. 조용히 할 것을 요구했다. 카리 다. 손 흥 민 은 스마가 느껴졌다. 같은 1소대 “훈련 2주차에 들어서며 많 1992년생, 한 원으로서 든든했다” 며 웃었다. 이 내려놓은 것 같았다. 처음 국식 나이 계산 그는 손흥민의 존재로 인해 차가웠던 모습과 달리 많이 웃 법으로는 올해 훈련소 생활의‘장단점’ 이 교 었다. 코로나19 때문에 훈련 기 29세가 됐다. 대 차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슈 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 부분 20대 초반 퍼스타’손흥민의 존재로 다른 데 마스크를 오래 쓰면 귀 뒤 남성들이 몰리 훈련병들은 약간‘찬밥 신세’ 쪽이 아프지 않나. 손흥민 선 는 훈련소에서는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수는 훈련병들과 그 부분 마스 많은 나이였다. 게 나쁜 의미의 찬밥이 아니 크 고무줄을 잡아 당기면서 장 A 씨는“훈련소 다” 라면서“아무래도 조교나 난을 쳤 에서 가장‘형’ 교관들도 사람이다보니 손흥 ☞ 56면으로 이어짐 사진=연합뉴스

스타 반열에 올라 세계적 선 손흥민이었기에 훈련

손흥민은 지난 8일 18일간의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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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포츠

시원한 맥주와 갓튀긴 치킨의 만남! www.arisunrestaurant.com.au

Chinatown 차이나타운점

주소 Shop 35/1 Dixon St Haymarket 2000 TEL. 02 9264 1588 E-mail chinatown@arisunrestaurant.com.au 영업시간 Open 365days 금&토 11AM ‒ 2AM / 일-목 11AM ‒ 12: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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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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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팔각모를 서로 던지기 도 했고 배식을 빨리 받으려 고 경쟁하기도 했다. 장난치 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듯 보였다.” 손흥민은 다양한 훈련에 열외 없이 모두 참가해 우수 한 성적으로‘필승상’ 을거 머쥐었다.‘부대에서 신경 써 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훈련 소 생활을 했다’ 는 일부 스 포츠 스타들의 증언과는 상 반되는 부분이었다.

A 씨 또한“사격, 각개전 투, 총검술, 체조, 행군, 화생 방 등 모든 훈련에 손흥민 선 수는 빠짐없이 참여했다. 우 리는 다들 사회복무요원이니 까 그에 대한 정신교육이 많 았는데 손흥민 선수는‘너 희 때문에 나까지 이런 것 해 야 하나’ 는 농담을 하면서도 실제론 진지하게 교육에 참 가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화생방 훈련에서 가스 실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방 독면을 쓰는 등 다른 교육은 다 받았지만 교관들이‘코로 나19 때문에 가스 실습은 안 한다’ 고 설명했다” 고 덧붙였 다.

A 씨는 3주간의 훈련에서 1위에 등극해 수상을 한 것 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 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사 격에서 모두 명중시킨 것은 맞다. 내가 가까이에서 직접 본 것” 이라면서도“다른 부 분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하는지 모르겠다. 100점 만 점에서 1~2점만 깎였다고 들었다. 총검술 때는 우리 소 대가‘개판’ 이라고 많은 지 적을 받기도 했었다” 고 말했 다. 이어“그래도 손흥민 선 수가 전체적으로 잘한 것은 맞다. 훈련병 중 허리, 어깨, 무릎, 발목 등이 아픈 환자가 많다. 손흥민 선수는 너무 건 강하니까 훈련을 잘 받았다.

1등 상을 받은 것이 아주 잘 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는 전했다. 통상적으로 사회 모습이 담겨 주목을 받기도 복무요원 훈련 과정의 경 했다.‘발이 재산인 축구선 우 일괄적으로 활동화를 수이기에 불편한 전투화를 보급해주는 현역병과 달리 신지 않았을 것’ 이라는 추 훈련 기간 동안 신을 운동 측들이 10여 년이 훌쩍 지난 화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 현재까지도 오가고 있다. 실 다. 자신이 챙겨온 운동화 제 다수의 훈련소에서는 발 를 신어도 문제될 것이 없 에 부상이 생기거나 극심한 다. 통증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 A 씨는“입소 당시 손흥민 로 일부 인원에게 운동화 착 선수 매니저가 짐을 부대 측 용을 허용한다. 에 전달했다. 그 짐에 운동화 손흥민은 달랐다. 그는 3 가 들어있었던 것 같다” 면서 주 훈련기간 “나갈 때는 조교가 다시 그 내내 전투복 짐을 차량에 실었다” 고 설명 을 입을 때면 했다. 입소 장면이 포착된 사 항상 전투화도 진에서 손흥민은 별다른 가 함께 착용했 방이나 짐을 들지 않은 상태 다. 전투화 대 였다. 신 활동화를 훈련병들의 증언대로 손 착용할 수는 흥민이 나이키 운동화를 신 있지만 이는 었다면 이는 극히 보기 드문 감점 요인이었 광경이 된다. 손흥민은 세계 다. 예외 없는 적 스타 지위에 걸맞게 아디 전투화 착용 다스 글로벌 본사와 후원 계 또한 손흥민의 약을 맺고 있다. 이에 그는 1위 등극에 영 평상시에도 아디다스 의류 향을 미친 것 와 신발을 즐겨 착용한다. 그 으로 보인다. 의 아버지 손웅정 씨 또한 아 흥 미 로 운 디다스 신발을 신은 모습이 점은 손흥민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1등 상을 받으며 퇴소했다. 아래는 3주 내 이 나이키 운 훈련소 입소 당시에도 아디 내 전투화를 착용한 손흥민과 달리 운동화를 신은 박 동화를 착용 다스 제품으로 보이는 운동 사진=해병대 페이스북·온라인 커뮤니티 지성. 한 것으로 추 복 하의, 양말, 신발을 착용 다” 고 말했다. 정된다는 것이다. A 씨는 했다.

2003년 박지성의 훈련소 “나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 ‘슈퍼스타’손흥민에게 3 생활이 담긴 사진에는 그가 는데 소대 동기들이 다들 주간 무수한 사인 요청도 이 얼굴에 위장 크림을 바르고 손흥민 선수가‘나이키 운 어졌다. 앞서 매체를 통해 전투복까지 입었지만 전투화 동화’ 를 신었다고 했다” 고 ‘부대 통제에 따라 분대(훈련

병 10명으로 구성)당 1명씩 대표로 손흥민에게 사인 10 장씩을 받았다’ 는 동기의 증 언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A 씨는“다른 소대 훈련병들은 정말 그렇게 했 다. 하지만 몇 장 더 받고 싶 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었을 것” 이라면서“같은 1소대 인 원들은 친분도 있으니까 틈 틈이 더 사인을 받았다. 같은 소대원들에게는 친절하게 웃 으며 사인을 해줬다” 고 설명 했다. 훈련소 생활 3주간 수십 수백 장은 뿌려졌을 사인과 달리 손흥민의 사진은 많 이 남겨지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훈련병 동기들에게 함 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주어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A 씨 는“마지막으로 퇴소 직전에 훈련병들이 휴대전화를 돌 려받으려 줄을 서 있는 동안 손흥민 선수는 먼저 부대를 빠져 나갔다. 손 선수와‘셀 카’ 를 찍을 기대를 하고 있 던 훈련병들은 아쉬움이 남 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ourge@ilyo.co.kr

헬멧 바꿔 쓴 진짜 이유

“사진기자 피하려… 행군 코스도 바꿔”

행군 훈련 중 언론에 포착된 손흥민. 방탄 헬멧과 가슴의 번호가 달랐다. 오른쪽은 그가 총검술을 익히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해병대 페이스북

손흥민의 18일간 해병대 훈련소 생 활 중 그의 훈련 모습이 딱 한 번 외부 에 공개된 바 있다. 행군 중인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것 이다. 부대 내에서 일어난 일은 알 수 없지만 행군 훈련의 경우 외부에서 이 뤄지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한쪽 어깨에 소총을 메고 안면 마스크로 하관을 덮은 상태였다. 하지만 눈만으로도 손흥민 임을 알아 채기에는 충분했다. 그의 방탄 헬멧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왼쪽 가슴에 달고 있는 훈련병 번호 ‘139’와 달리 헬멧에는 ‘136’이 적 혀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해외 팬들도 관심을 가졌고 일부는 ‘7번(손흥민의 소속팀 등번호) 을 달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익살스 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왜 가슴과 헬멧의 번호가 달랐을까. 손흥민과 훈련소 생활을 함 께한 동기를 통해 이유가 밝혀졌다. 손흥민의 훈련소 동기 A 씨는 “행 군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진기자

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교관들 이 사진을 찍히더라도 손흥민 선수인 지 모르게 하려고 옆에 동기와 방탄 헬 멧을 바꿔 쓰도록 했다. 그래도 사진을 보니까 단번에 손흥민 선수인지 알겠 더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대기하는 것을 보 고 그들을 피하려고 행군 경로를 바꾸 기도 했다. 아무래도 코스가 좀 더 길 어졌던 것 같다. 억울하다”며 웃었다.

김상래 기자

2020년 5월 22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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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유통 예시

불법으로 유통되는 술은 사는것도 파는것도 범죄입니다. 불법 밀수 수입업체, 판매업체 모두 불법입니다. 밀수된 제품을 사고 파는 행위 역시 불법입니다.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보시면 아래 정부기간으로 신고하세요. (익명 신고도 가능) 신고 https://www.abf.gov.au/about-us/ what-we-do/borderwatch 전화 : Department of Home Affairs Global Service Centre on 131 881, 61 2 6196 0196.

Monday to Friday 9am to 5pm, 공휴일은 휴무

참고 https://www.austrade.gov.au/

스포츠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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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2일

‘이름부터 맘에 들어’ 최대 수혜자는 NC KBO 리그 ESPN 중계 화제만발

코로나19의 위협을 이겨내고 5월 5일 막을 올린 KBO 리그. 아마 한국 언론이 개막

첫 일주일 동안 웬만한 에이스나 4번 타자 이름보다 더 많이 언급한 단어는 ‘ESPN’일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과 규모의 프로야구 리그를 운영하는 미국, 그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KBO 리그 경기를 매일 한 게임씩 중계한다’는

소식은 한국 야구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니폼을 입은 현장 관계자들뿐 아니라 구단

프런트, 취재진, 야구팬들까지 매일 ESPN 중계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수많은 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팬들의 실시간 반응이 대거 소개됐다. 미국 팬들은“생중계되는 야 실제로 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다” “지

메이저리그 해설자 제시카 멘도사는 KBO 리 그 경기 중계 뒤 양의지를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현지 팬 관심도 높다. 미국 야후스포 츠는 KBO 리그 개막 시점에‘ESPN 금 나는 한국 야구 경기에 매료됐다. 생 이 중계하는 2020시즌 KBO 야구를 보 동감 있는 야구를 기다려왔다” 는 소감 겠는가?(Will you watch the KBO in 과 함께 KBO 리그 중계를 반겼다.

2020?)’ 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 했고, 응답자의 85%가량이“보겠다” 는 쪽에 투표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스 ESPN 파워랭킹에 울고 웃은 팀은? 미국 내 중계권을 구입한 ESPN은 상 포츠는“방탄소년단이 앞장선‘K-팝’ 당히 공을 들여 KBO 리그를 소개하고 과 영화‘기생충’신드롬으로 대표되 있다. 개막 첫날 대구 삼 는‘K-무비’ 에 이어‘K성 라이온즈-NC 다이노 노스캐롤라이나 베이스볼’ 도 미국에 상륙 스 전이 미국 동부시간으 했다” 고 의미를 뒀다. 또 로 오전 1시 ESPN2 채 팬 접수 NC, ESPN “KBO 리그는 지난해 평 널을 통해 미국 전역 파워랭킹도 상승 균 타율이 0.267로 0.252 에 생중계됐고, 이후 인 메이저리그보다 타자 에도 전담 해설자를 배치해 꾸준 친화적인 리그” 라면서“무엇보다 KBO 히 한 경기씩 내보내고 있다. 또 리그는 다양한‘배트 플립(타격 후 배트 KBO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던지기)’ 이 이뤄지기에 멋진 세리머니를 로 뛰었던 여러 인물을 섭외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소개했다. 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하 개막과 동시에 매주 공개하기 시작한 이라이트 영상도 제작 ‘KBO 리그 파워랭킹’ 도 흥미를 높인 하는 열성을 기울 다. 였다. 일단 ESPN은 개막 전 사전 순위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 로즈 ☞ 60면에서 이어짐

ESPN 덕 본 KBO 리그 외인들

“중계 보고 동료들이 연락해와”

지금 KBO 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 인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외 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 로 입출국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직접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키움 외국인 타 자 테일러 모터는 최근 아내를 한국으 로 불렀지만, 입국 후 2주 자가격리 중 인 아내를 신경 쓰느라 경기에 집중하 지 못하는 부작용을 겪어 선발 라인업 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ESPN의 KBO 리그 중계는 국내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 수들에게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주 고 있다. 미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

게 TV로나마 경기 장면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서다. 향수병에 시달리기 쉬운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ESPN 생중계를 통해 현지에 자신의 플레이가 고스란 히 전해진다는 것은 신기하고 기분 좋 은 일이다.

NC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는 “최 근 필라델피아에서 함께 뛰었던 옛 동 료들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TV를 통 해 내 모습을 봤다고 하더라. 신기했 다”며 웃었다. 또 “KBO 리그가 미국에 서는 새벽에 중계되기 때문에 이렇게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미국 야구 팬들이 KBO 리그 경기를 시청하는 게 일상이 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아직 롯데 경기가 많이 중계되지는 않 았지만, 많은 미국 동료들이 KBO 리그 에 관해 알고 있더라”며 “무엇보다 메 이저리그 구성원들이 우리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게 흥분된다”고 했다.

KBO 리그 2년째인 두산 외국인 타 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마찬가 지다. 그는 “마이애미에 있는 친구들 이 KBO 중계를 보고 연락을 해왔다” 며 “(지난 시즌 팀 동료였던) 린드블럼 과도 안부 인사를 나눴다”고 했다. 이들 가운데 메이저리그 재입성 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ESPN 중계 가 또 다른 발판이자 홍보의 장이 될

NC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는 “TV 중계를 본 옛 동료들이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 다. 사진=연합뉴스

수 있다. 그러나 자칫 미국 반응에 너 무 집중하다 더 큰 것을 놓칠 수 있다 는 염려도 잘 알고 있다. 스트레일리가 “우리 경기가 미국에 중계되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내 상황에서 달라질 것 은 하나도 없다. 지금은 그저 경기에만 집중할 시점”이라고 각오를 다진 이유 배영은 일간스포츠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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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야후스포츠는‘KBO 리그의 팬 친화적인 문화를 메이저리그가 배워야 한 다’ 는 취지의 기사를 통해“메이저리그도 ‘배트 플립을 하지 말아야 한다’같은 불 문율들을 포기하고 좀 더 재미를 추구해 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한국 야구에는 타자들의 배 트 플립뿐 아니라 다 함께 노래 부르고 선 수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의 응원, 치어리 더 응원, 구단 마스코트 춤 경연, 불 뿜는 로봇 비룡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팬들 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며“한국에 서 야구는 전통보다 팬을 우선으로 여긴 다. 그래서 훨씬 경쾌하고 흥미롭고 즐겁 다” 고 호평했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 루어스·전 두산)이“한국에 있을 때 가장 즐겁게 야구를 한 것 같다. 야구장에 있는 지난 5월 5일 개막한 KBO 리그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ESPN에서 중계가 되며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것 자체로 즐겁다” 고 말했다는 점도 덧붙 를 1위로 예측했고, 강력한 외국인 원투 뷰했다. NC 간판타자 양의지와 나성범은 있는 데다 나성범도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였다. 펀치를 앞세운 LG 트윈스와 지난 시즌 통 ESPN이 가장 주목하는 한국 타자로 떠 진출을 노리는 타자라는 내용이 소개돼 ESPN “콘택트 위주 타격 돋보여” KBO 리그 야구 자체도 미국 야구계의 합우승팀 두산 베어스를 각각 2위와 3위 올랐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에 올려놓았다. 이어 김광현이 빠진 SK 와 특히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시선을 사로잡는다. KBO 리그 경기를 전 ESPN 해설자인 에두르아르도 페레스 이번스를 4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 는“가장 주목하는 선 주 야구팬들은‘NC’ 라 담 중계한 에두아르도 페레스는 최근 미 하지 못한 막내 구단 KT 위즈를 5위로 꼽 수는 NC 양의지와 나성 는 이름이 노스캐롤라 국 포브스와 인터뷰에서“ESPN이 KBO ‘경쾌하고 즐겁다’ 았다. 그 뒤로는 6위가 NC 다이노스, 7위 범” 이나의 이니셜과 같다 리그 해설 제의를 했을 때 한국으로 가서 이라며“둘은 타석에 가 삼성 라이온즈, 8위가 롯데 자이언츠, 서 차분함을 유지하고, 는 이유로“우리 팀을 중계하는 줄 알고 짐을 싸려고 했다. 하지 지루할 틈 없는 응원 9위가 KIA 타이거즈, 10위가 한화 이글스 안정감 있게 타격한다” 찾았다”며 열광했다. 만 지금 내 차고에 영상 수신 장치와 방송 “MLB도 본받아야” 며“집에서 차고가 순이었다. 구단 SNS에 노스캐롤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고 높이 평가했다. 또 소 KBO 리그 경기를 일주일 지켜본 뒤에 프트볼 스타플레이어 출 라이나주 야구팬들이 떨어져 있는 편이라서 매일 출근하는 기 “치고 달리기 작전 분” 이라고 밝혔다. 는 파워랭킹에 변동이 생겼다. 1위는 여전 신이자 최초의 여성 메 대거 몰려 응원했다. 한국야구 국제대회 이어“KBO 리그에 대해 잘 몰라서 지 히 키움. 강력한 타선의 위력이 여전한 데 이저리그 해설자인 제 탬파베이 레이스 산 다 일주일 동안 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시카 멘도사는 KBO 리 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명타자 제도나 연장 12회를 비롯한 리그 좋은 성적 비결인 듯” 며“KBO 리그 최 투수 조상우의 위력을 다시 확인한 터다. 그 경기를 중계한 뒤 양 A팀이자 노스캐롤라 규정을 새롭게 배웠다” ESPN은“조상우가 키움 불펜의 마지막 의지를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으면 이나주 더럼을 홈으로 하는 더럼 불스는 우수선수 출신 린드블럼과 에릭 테임즈(워 주자로 나서 세 차례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서“뛰어난 타격을 하지만 수비력이 떨어 구단 SNS 계정을 통해“우리는 이제부터 싱턴 내셔널즈)에게 한국 야구에 대해 많 살렸다” 며‘뒷문’ 을 키움의 강점으로 평 지는 선수가 많지 않나. 공격을 선호하는 KBO 리그 NC를 응원할 것이다. 이제 이 이 배웠다. 그들이 얼마나 한국 야구를 존 고 털어 놓았다. 페 가했다. 고 중하는지도 알게 됐다” KBO 리그에서도 수비력이 부족한 선수 곳을 NC의 팬 계정이라 여겨도 좋다” 들이 눈에 띈다” 며“양의지는 공수를 겸 공식 선언했다. NC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레스는 또 한국 야구를“홈런에 의존하기 드라마틱한 순위 변동 ‘롯데 자이언츠’ 가장 눈에 띄게 순위가 바뀐 팀은 개막 비한 선수로 보인다” 를 연결한‘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 보다 히트앤드런(치고 달리기) 작전을 많 고 분석했다.

5연승 행진을 벌인 롯데다. 개막 첫 주 5경 이 SNS에 넘쳐나고 이 내고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 리그” 반대로 LG는 2위에서 3위로, SK는 4 는 문화 콘텐츠 놀이)’ 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예상 8위에 위에서 6위로 각각 떨어졌다. ESPN은 로 정의하면서“한국이 올림픽이나 월드 있다. 서 5위로 세 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ESPN “LG가 지난 10일 NC전에서 0-6으 NC 구단은 이 같은 현상 베이스볼클래식 같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은“지난해 최하위에 머문 롯데가 개막 첫 로 뒤지다 10-7로 역전했다” 고 분석했다. 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 성적을 낸 이유가 이것 같다” 며반 주 팀 평균자책점 3.13으로 이 부문 1위에 등의 요소를 찾았지만, SK에 대 페레스는 한국 언론 인터뷰에서 KBO 고 있다. 구단 SNS 계정 올랐고 쾌조의 출발을 했다” 고 설명했다. 에“전 세계 야구팬들을 리그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LG 타자 로베 해선“일주일간 17득점에 그치는 롯데의 첫 일주일은 완벽했다. 투수진 공격력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 환영한다” 며 구단의 새로운 르토 라모스를 가장 높이 평가하기도 했 뿐 아니라 팀 타율 3위(0.295)의 타선도 충 다” 며 로고를 홍보했고,“상업적인 다.“KBO 리그의 스타가 될 것 같다” 고 지적했다. KT는 선발진 분히 제 몫을 했다. 내야수 안치홍과 외국 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 용도로만 사용하지 “새로운 리그에서도 크게 압박감을 느끼 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가세한 수비도 안 면서 5위에서 7위로 떨 고 평가했다. 또 KIA 김 않는다면 자유롭 지 않는 것 같다” 정적이었다. 다만 둘째 주 두산을 만나 기 어졌다. 8위부터 10위 게 써도 괜찮다” 선빈과 삼성 김지찬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세가 다소 꺾였다. 다음 랭킹이 달라질 수 까지는‘삼성→KIA→ 에게 흥미를 보 며 구단 이미 보기 힘든‘키 작은 선수’ 도 있다. 지 파일을 온라 이며“김선빈은 타석에서 볼을 잘 고르고, 한화’순으로 평가가 두산은 2위로 올라섰다. 선발진도 그다 유지됐다. 세 팀은 나 라고 말 인상에 배포했 김지찬은 나를 팬으로 만든 선수” 지 강력하지 못했고 불펜이 크게 흔들려 란히 개막 첫 주 6경기 다. 또 전광판 했다. 무엇보다 한국 선수들이“눈으로 공 위기를 맞았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폭발 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을 통해 노스캐 을 보고, 빠르게 반응해 치거나 잡아내는 력을 앞세워 3승을 올렸다. 외국인 타자 롤라이나주 팬 능력(hand-eye coordination)이 뛰어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두산 “불 뿜는 로봇 비룡” KBO 문 고 감탄했다. 들을 향한 환영 메 다” 타선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ESPN은 화 ‘감동’ ESPN 캐스터 칼 래비치는“NC 3루수 시지를 띄우고, 구단 KBO 리그를 둘러싼 화 “지난해 타율 0.344를 찍은 쿠바 출신 페 SNS에 영문으로 된 박석민과 김태진이 각각 메이저리그 최정 르난데스가 첫 5경기 타율 0.591(22타수 젯거리도 만발하고 있다. 선발 라인업을 업로 상급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 13안타)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 삼성과 개막전이 ESPN 드하면서‘글로벌 팬 스)와 앤서니 랜든(LA 에인절스)을 연상시 을 통해 생중계 된 NC는 썼다. 고 극찬했다. 이들은“KBO 타자들 모으기’ 에 앞장섰 킨다” 가장 큰 수혜를 본 구단 NC는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ESPN은 의 적극적인 주루, 기대 이상의 수비, 홈런 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와 구창모가 12 이다. 드루 루친스키, 에 KBO 리그의 을 노리면서도 삼진은 많지 않은 점 등이 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며“견고한 선발 런 알테어 등 전직 메이 고 입을 모았다. 팬 서비스도 현 신선하다” 진 덕에 개막 4연승 행진을 벌였다” 고 리 저리그 선수들이 뛰고 지의 관심을 받 배영은 일간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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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개각설에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다. 이를 두고 ‘개각설 진원지’로 추정되는 더불어민주당에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돈다. 5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 동회의. 사진=박은숙 기자

“많이 컸네…” 당에 경고장 날렸다

‘개각설 진압’ 청와대의 거여 관리 막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지난 4월 15일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최근 여권의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 개혁 과제 완수는 물론 정권 재창출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는 얘기가 파다하다. 장기집권 플랜도 여기저기서

분출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앞장 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도 그 연장선상이 아니냐고 관측한다(관련기사 여권 ‘장기집권 플랜’ 뉴딜·개헌 투트랙 전략의 비밀).

하지만 잘나가는 집안에도 골칫거리는 하나씩 있는 법.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당청

관계가 잠재적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권에서도 ‘작은 구멍 하나로 둑이 무너진다’는 격언을 되새기며 이를 경계하는 모양새다. 최근 개각설을 두고 벌어진 일련의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끝난 후 여의도에선 총선이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을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돌기 시 작했다. 몇몇 장관 자리와 청와 대 수석급이 인사 대상이라는 게 그 골자였다. 노영민 비서실 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교 체 가능성도 거론됐다. 6월 중 순경이라는 구체적 시기까지 뒤 를 이었다. 입각 하마평에 오르 내렸던 몇몇 정치권 인사는 이 에 대해 오히려 기자들에게 확 인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5월 6일 문화일보는 여권 관 계자들 말을 인용해 이를 보도 했다. 기사에 등장한 더불어민 주당 관계자는“임종석의 1기, 노영민의 2기를 지나 총선 이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서 3기 청와대 참모진 진 용을 꾸리는 게 적절하다” 고했 다. 노영민 실장 후임으로 김조 원 민정수석, 김현미 국토교통 부 장관, 우윤근 전 의원 등이 오르내린다고도 했다. 또 정의 용 안보실장 역시 서훈 국정원

강경화 박능후 노영민

실명 언급되자 발끈… 공룡 여당 제압 ‘선공’

장으로의 교체 가능성이 있다 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다. 강 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월 6일 브리핑에서“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 지 않다” 고 했다. 언론 개각 보 도에 청와대가 이처럼 바로 반 박 브리핑을 내놓는 것은 이례 적이다. 불필요한 추측들을 사 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 됐다. 실제 수장이 교체될 것이 란 말이 끊이지 않았던 부처들 의 경우 내부 동요가 적지 않았 던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말 그대 로 (개각 보도는) 사실이 아니 라고 보면 된다” 고 잘라 말한 뒤“경제, 외교 부문 등 시급 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개

각을 하기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엔 주로 대통령 임기 후 반 국면 돌파용으로 청와대 개편이나 개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총선 승리 후 인 데다가 대통령 지지율도 높은 편”이라면서“그런 것 을 다 떠나 정치적 상황에 따 라 인사를 하는 것은 문 대통 령 스타일이 아니다” 라고 했 다. 청와대의 이런 반응 이면엔 불쾌감이 흐른다. 개각설 진원 지로 꼽히는 당을 향해서다. 실 제 총선이 끝난 뒤 민주당 몇몇 중진들은 사석에서 개각을 여 러 차례 거론했다. 총선에서 승 리해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은 지금이 개각의 적기라는 논리 였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줄곧 자리를 지켜온 강경화(외교부) 박능후(보건복지부) 등‘장수 장 관’ 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의 실명도 언급됐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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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국에서 경제 라인 교체 는 힘들 것이란 데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노영민 실장 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 이 많았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마찬가지다. 외교 안보 부문도 인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 야 한다” 고 했다. 이어 그는“비 록 총선에서 이겼지만 그 후 오 거돈 성추행 사태, 양정숙 부실 검증 논란 등의 악재가 연이어 터졌다. 이럴 때 인사로 국정의 고삐를 죄고, 국민들에게 쇄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고 덧붙 였다. 청와대와 친문 핵심들이 불 편한 심기를 내비치는 것도 이 지점에서 비롯된다. 대통 령 고유 권한인‘인사’ 를두 고 당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한 친문 의원은“지금 민주당에서 자주 나오는 말 중 하나가‘강한 여당’ 이다. 여기엔 청와대 거수기에 대한 거부감이 담겨 있다” 면서“민 주당 180석이 누구 때문인지

잊은 것 같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잘 협조하라는 민심을 잊어선 안 된다” 라고 했다. 민 주당 물밑에서 감지되는 이상 기류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인 셈이다. 청와대가 개각설에 대해 강 하게 부인한 직후 당 내부에선 다시‘원포인트’개각 가능성 이 흘러 나왔다. 동시에 총선에 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또는

제로 풀 일은 아니다. 설령 인사 를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판단 할 일이지 당에서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다” 라고 했다. 청와대가 이렇게‘발끈’ 하고 나선 것은 단순히 인사 문제 때 문만은 아니라는 얘기도 들린 다.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 국정 주도권의 무게추가‘공룡 여당’ 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와 맞 물렸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8월

친문 핵심부 초·재선

당선자 스킨십 강화… ‘문 친위대’ 양성 시선

낙천한 인물들의 입각설이 제기 됐다. 이철희 김부겸 김영춘 의 원 등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서 도 친문 진영 기류는 차갑기만 하다. 앞서의 친문 의원은“훌 륭한 인재들의 낙천이나 낙선이 안타깝긴 하지만 이게 인사 문

전당대회, 차기 대권 등을 앞두 고 정파 간 권력 다툼이 불가피 하다는 측면을 떠올려보면 더 욱 그렇다. 한 친문 중진 의원 은“지난 3년간의 양상과는 달 라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당의 눈치를 볼 일이 더 많아질

일요칼럼 악수의 매력이 있었다. 손을 잡음으로 구경거리로 본 작품은 삶이 아니라 오 써 상대를 느끼는 것! 반가워 잡게 되는 락이었음을. 현실이 되니까 오락이 바로 손의 온기는 정을 나누는 것이었고 반갑 전쟁이 된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지 않아도 손을 잡으면 이상하게도 상 하는 기막힌 전쟁이. 그 전쟁에서 승기 대를 이해하려는 의지가 생겼었는데, 그 를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이태원발 비 악수가 과거형이 됐다. 오죽하면‘악수 극이 시작되었다. 쌓기는 어렵고 무너뜨 의 종말’ 이라는 개념까지 나왔을까. 리기는 한순간이라더니, 우리는 다시 시 악수하지 않기, 마스크 쓰고 다니기, 작해야 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얼 큰 모임은 하지도 가지도 않기, 가능한 마나 힘 빠지는 일인가. 그래도 그 방법 한 작은 모임도 나가지 않기, 학교에 가 밖에는 없다.‘페스트’ 의 리유와 타루가 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기, 재택근무가 그랬던 것처럼. 가능한 경우 재택근무 하기. 보이지 않 까뮈의‘페스트’ 는 이렇게 시작한다. 는 코로나19가 바꾼 삶의 풍경은 일순 “돌연 낯설어진 어떤 도시의 소음에 놀 간에 보이는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 라 문득 잠을 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 는지를 보여주면서 삶이 무섭다는 생각 하는가.”어쩌면 이렇게 지금 우리의 상 까지 하게 했다. 황, 세계의 상황과 맞닿아 있는지. 까뮈의‘페스트’ 는 20대 때부터 좋아 주인공은 역시 리유다. 그는 진단만 한 작품이다. 무대는 오랑시라는 가상의 가능하지 치료법이 없는 전염병 페스트 공간이다. 오랑시에 퍼진 전염병 페스트 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아는 의사다. 그 는 지금의 코로나처럼 한순간에 삶을 바 가 또 다른 주인공 타루와 연대하여 질 꿨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병과의 전쟁을 포기하지 않는 장면은 우 하고, 생명력으로 충만한 아이를 데려가 리의 대응팀 같다. 그들은 페스트 사태 고, 도처에 주검들을 만들었다. 페스트 가 선포되어 밖으로는 아무도 나갈 수 로 자극된 삶의 무늬는 처절했지만 순간 없는 오랑시에서 보건대를 조직해서 예 순간 빛나기도 했던 것은 거기 페스트와 방만이 살길이라며 예방활동을 펼친다. 싸우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매일매일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그러나 이제 알겠다. 여유가 있을 때 결국은 타루까지…, 그 대목에서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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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이라고 말했다.

5월 7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해찬 대표와 가까운 김태년 의원이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 을 누르고 당선된 것 역시 그 연 장선상에서 받아들여진다. 여 권 주류 분화이자 집권당 중심 국정 운영의 신호탄 성격에 가 깝다는 것이다. 친문 중진 의원 은“머릿수가 많아지면서 국정 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 세하지만 임기 후반기의 문 대 통령으로선 더 힘들어질 수 있 다. 이런 딜레마는 차기 레이스 가 시작되면 본격화될 수 있다. 이낙연 이재명 박원순 등 주요 잠룡들이 친문계가 아니라는 점은 문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했다. 청와대 일부 정무라인과 친 문 핵심들이 초선 당선자들과 재선급 의원들에 대한‘스킨 십’ 을 강화하고 나선 것도 이 런 배경에서 풀이된다. 당에 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뜻인데, 정치권에선 초·재선 들을‘문재인 친위대’ 로 키우

정치

려는 움직임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선들을 사전에 단 속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말도 들린다. 이에 대해 청와대 출 신의 한 당선자는 기자와 만 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친문계 한 중진 의원 이 주재한 초선들 모임을 나 갔다. 이 자리에서 그가 문재 인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협 조를 부탁했다. 이런 식의 회 동이 여러 번 있었다.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청와대 고위 관 계자가 합류하기도 했다. 어차 피 나를 비롯한 초재선 대부 분은 친문이라고 해도 무방한 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는 것 엔 다 까닭이 있지 않겠느냐. 내부적으로 예상되는 균열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됐다. 이는 현재 당에서 모종의 움직임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코로나 그리고 ‘페스트’ 짠했었다. 스페인 총리가 코로나19와 싸 우다 죽어간 의료진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부르며 울먹일 때 그 대목이 오 버랩되기도 했다. 의사인데 치료할 수는 없고 그저 예방 뿐인 힘 빠지는 싸움인데, 그래도 리유 는 그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왜 패배 가 예정되어 있는 싸움을 하느냐는 물 음에 그는 이렇게 답한다.“죽기 싫어하 는 사람의 죽음을 바라볼 수만은 없어 이 주 향 서.” 페스트가 퍼지자 그 평등한 전염병에 경직된 해석을 붙이는 파늘루 신부의 막 말도 기억에 남는다. 모세 시대에 이집트 왔을까. 유일하게 오랑시로 들어온 인물 에 내린 열 가지 재앙처럼 페스트 역시 은 너 없이는 못 산다며 열정적인 사랑 신이 악인에게 내린 재앙이라며, 올바른 을 나누는 젊은 커플이 아니라 무덤덤하 사람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선포하 게 살아온 노부부였다! 는 신부! 그 신부가 무구한 아이의 죽음 그렇듯‘페스트’ 에는 다양한 사람들 을 보고 바뀌는 대목도 놓칠 수 없었다. 이 나오는데 까뮈는 정말 그 사람의 심 또“다른 사람처럼 위협을 받고 있지만, 리를 잘 추적했다. 그는‘페스트’ 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위협을 받고 있다” 는 페스트는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라 우리 사실에 위로를 느끼는 존재감이 없었던 존재가 놓여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물 코타르도. “페스트가 대체 무엇입니까? 그것이 바 페스트가 번지고 있는 오랑시에서는 로 인생이에요. 그뿐이죠.”이상하다. 페 아무리‘빽’ 을 써도 바깥으로는 나갈 수 스트의 그 말이 왜 계속 귓속을 맴도는 수원대 교수 없다. 그렇지만 들어오는 것은 가능하 지 모르겠다. 다. 이별이 아픈 사람들 중에 누가 들어

정치

일요신문

64

2020년 5월 22일

중도층 포섭 우클릭…장기집권 플랜 ‘포석’ 여권 ‘뉴딜·개헌’ 투트랙 전략 비밀

‘장기 집권이냐, 5년 천하냐.’

진보정당의 장기 집권이 시험대에 올랐다. 핵심은 ‘한국판 뉴딜’과 ‘헌법 개정(개헌)’이다. 다만 양자의 추진 세력은 다르다. 한국판 뉴딜 최전선에는 청와대가

섰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추진 이후 28년간 장기 집권한 미국의 민주당 모델을 차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함구령에도 불구하고 당 내부에선 이미 개헌 군불이 지펴지고 있다. 청와대가 총대를 멘 한국판 뉴딜과 민주당이 물꼬를 튼 개헌 논의를 둘러싼 셈법. 이 고차 방정식을 풀면 여권발 장기 집권론의 윤곽이 보인다.

뉴딜의 정치적 함수는‘중도 한국판 층 포섭’ 이다. 보수층에 대한 균 열은 옵션이다. 그 종착역은‘진보의 다 수파’형성이다. 여권이 보수 정권 적폐 로 규정했던 규제 완화와 사회간접자본 (SOC)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 것도 이 와 무관치 않다. 판은 깔렸다. 코로나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휘몰아치자, 전 세계는 전례 없는‘헬리콥터 머니’살 포 작전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도 제5 차 비상경제회의까지 총 245조 원을 긴 급 자금으로 투입했다. 이는 국내총생산 (GDP)의 10%가 넘는 수치다. 애초 소득 하위 70%에 그쳤던 긴급 재난지원금은 100%로 확대했다. 이 과 정에서 당은‘홍남기 해임’ 까지 거론하 며 문 대통령을 측면 지원했다. 2차 추 가경정예산(추경) 과정에선 정세균 국무 총리까지 직접 개입, 재정건전성 사수를 외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집을 꺾었다. 이 과정에서 당·청 은 역할을 분담했다. 총대를 멘 당은 여 론전을 개시했다. 청와대는 막판 활로를 열었다. 청와대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확대의 여지를 열기 직전 이인영 당시 원내대표가“긴급재정명령 건의도 적극 검토하겠다” 고 한 게 당·청 역할분 담의 대표적인 예다. 이해찬 대표 제동으로 헌법상 대통령 권한인 긴급재정명령은 수면 아래로 가 라앉았으나, 이후 청와대는 전 국민 긴 급재난지원금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 대통령은 총선을 이틀 앞둔 4월 14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지 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 주고 신청 을 받으라” 고 지시했다. 야권은“청와대 가 총선에 개입한 것” 이라며 관권 선거 의혹을 제기했지만, 돈 풀기의 효과는 증명됐다. 4·15 총선에서 민주당과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총 180석을 차 지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속 승리를 거뒀 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긴급재난지원 금이 총선에 도움이 됐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은 중도층을 안고 가는 것” 이라며 “진보정당과의 연대보다는 중도층 동맹 을 맺는 편이 낫다” 고 말했다. 총선 이

후 당 내부에서는 루스벨트 대통령을 거 론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이른바‘뉴 딜 동맹’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존경하 는 정치인도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뉴딜 동맹 본질은‘산토끼(비지지층) 동원 전 략’ 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행정부 이후 민주당 장기 집권도 공화당 지지층 전향 이 아닌 동원 전략에 가까웠다. 실제 당시 새롭게 투표권을 얻은 흑 인과 이민자 등은 뉴딜의 수혜자로 부 상, 한동안 민주당의 장기 집권의 토 대를 형성했다. 루스벨트 대통령 당선 이후인 1933∼1969년까지 공화당 집 권은 단 두 차례(드와이트 아이젠하 워·1953~1961년 재임)에 불과했다. 뉴 딜 후 확대된 복지와 누진세 등이 중산 층의 강한 지지를 받은 결과다. 이는 선거구도의 기본 문법 중 하나 다.‘진보 vs 중도 vs 보수’비율이‘40 vs 20 vs 40’ 이라고 가정하면, 지지층 을 공고히 한 뒤 중도층을 누가·얼마나 포섭하느냐에 따라 선거 당락이 결정된 다. 미국의 아칸소 주지사에 불과했던 빌 클린턴이 1992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H.W. 부시 대통령을 꺾은 것도 이 같은 중도층 공략이 한몫했다. 클린턴 의 당시 슬로건은 그 유명한‘바보야, 문 제는 경제야’ 였다. 4년 뒤 클린턴은 루 스벨트 대통령 이후 52년 만에 당시 민 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핵심 전략가는“김대중 (DJ) 전 대통령의‘뉴DJ 플랜’ 도 중도 층 포섭 전략이었다” 라고 했다.

4연속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승리한 여 권은 이미 행정권과 입법권, 중앙정부 와 지방정부를 사실상 독점했다. 우클 릭을 앞세워 중도층을 위한 예산과 입법 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친문(친문재인) 계의 최대 아킬레스건인‘경제 무능론’ 은 일시에 해소된다. 친문계 한 관계자 는“ ‘진보는 역시 경제를 못 해’ 라는 낙 인은 포비아, 그 자체” 라며“집권의 토 대는 첫째도 둘째도 경제” 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언급하지 않은 문 대통령은 생활 SOC 를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세웠다. 정 부는 이에 대해“토건 뉴딜은 아니다” 라 고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 위성정당 대 표를 맡았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

청와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12일 청와대 사진=청와대 제공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수는“청와대 경제팀과 기재부가 대통 령의 눈을 가리고 이명박근혜 때로 회귀 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한·미 자유무역 협정(FTA)을 비롯한 정책을 놓고‘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다’ 는 비판에 시달린 참여정부 전철을 밟는 게 아니 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여권 관 계자들은“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라고 잘라 말했다. 개헌도 여권발 장기집권론을 뒷받침 하는 축이다. 앞서‘국민발안제 개헌안’ 은 5월 8일 국회 본회의 벽을 넘지 못했 다. 미래통합당 보이콧 선언으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자동 폐 기된 것이다. 이 안은 경제정의실천시민 연합을 비롯한 25개 시민단체의‘국민 발언개헌연대’ (개헌연대)가 주도, 3월 6 일 발의했다. 핵심은 개헌 발의자에‘국 회의원 선거권자 100만 명’ 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현행 헌법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만 개헌을 발의할 수 있도록 못 박았다. 야권 한 관계자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설익은 개헌안 추 진을 공식화했다” 며“국민발안제 개헌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는 기승전·개헌 정국이었 을 것” 이라고 우려했다. 개헌의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다. 민 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공개적으로“개헌은 21대 국회의 장기 과제” 라며 헌법 개정 공론화의 불씨를 댕겼다. 그는 개헌의‘여야 합의’ 를강 조하면서도 대통령 중임제 및 책임총 리제 도입 등을 개헌 사안으로 콕 집었 다. 보수진영으로부터 장기집권 포석 아 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대통령 중임제 를 공개 거론한 것이다. 전 청와대 시민 사회수석인 이용선 민주당 당선자는 아 예“토지공개념을 빠르게 정착시켜야 한다” 며 한발 더 나아갔다. 여당의 새로 운 원내사령탑인 김태년 원내대표도 개 헌에 대해“언젠가는 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기와 관련해선“(개헌이) 정쟁 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 며 속도 조절론 을 폈다. 여야 의원들은“21대 국회는 개 헌의 골든타임” 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블랙홀 정국에 대해선 적잖은 우려를 표 명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개헌

논의에 대해“청와대나 정부나 전혀 생 각하고 있지 않다” 고 선을 그었다. 이해 찬 대표는 여권 내부에서 합의되지 않은 헌법 개정 얘기가 불쑥 나오자,‘개헌 함 구령’ 을 내린 상태다. 개헌의 관전 포인트는 △개헌발 정계 개편 △친문계와 이낙연 당선자 간 관계 설정이다. 블랙홀 정국이 개헌 파괴력의 시작이라면, 정계개편은 개헌 파괴력의 정점이다. 특히 2년 후 차기 대선을 치른 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파괴력은 극대 화될 수밖에 없다. 여당이 압승한 총선 결과와는 달리, 20대 대선에서 여야 백 중세가 예상된다면 여권발 정계개편이 수면 위로 부상할 수도 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253 석 중 64.4%인 163석을 차지했지만, 지 역구 득표율은‘민주당 49.9% vs 통합 당 41.5%’ 로, 8%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사실상 일대일 구도인 대선에선 총선 의 석수와 전혀 다른 판세가 펼쳐질 수 있 다는 의미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김 무성 통합당 의원을 비롯해 야권에도 개헌론자들이 많은 만큼, 야당 내부 권 력구도에 따라 여야 일부 세력이 손을 맞잡는‘개헌 연대’ 도 불가능한 시나리 오는 아니다.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이낙연 당선 자 의중도 관심사다. 이 당선자는 대세 론을 탄 이후 개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없다. 다만 18대 국회 당시 민 주당 의원이었던 그는 한 라디오에 출연 해 의원내각제의 중간 단계로 독일식 개 헌을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당시“현 권 력구조로는 대통령의 커다란 권한을 막 을 수 없다” 며 이같이 밝혔다. 4년 중임 제론자인 문 대통령을 비롯해 친문계와 는 결을 달리하는 셈이다. 이는 양측의 사이를 벌리는 화약고가 될 수도 있다. 반면 정권재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문계가 의원내각제로 이 당선자를 품 고 후방 정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낙연 대세론의 운명도 장기 집권 플랜을 가동하는 친문계 손에 달 린 셈이다. 여권 주류에게 한국판 뉴딜 과 개헌은 일종의 꽃놀이패다. 윤지상 언론인

2020년 5월 22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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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 기수 양성 ‘정치 사관학교’ 구상

정치

김종인이 그리는 미래통합당의 ‘미래’

‘김종인 비대위’ 기한을 두고 미래통합당이 내홍을 겪고 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월 16일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놓고 미래통합당 내홍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임기를 둘러싼 진통도 그중 하나다. 김 전 위원장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2021년 4월 기한론과 함께 2020년 연말 기한론, 2020년 8월 기한론 등이 맞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선대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당을 운영할 것인지 간접적으로라도 알려야 우리도 따르고 믿을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내부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일요신문은 김 전 위원장이 주변에 흩뿌린 발언을 토대로 김종인식 미래통합당 미래를 예상해 봤다. 당초 5월 11일 미래통합당은 에서 15일 사이에 당선자

않을 거라는 게 주변 예측이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이 문 총회를 열고‘김종인 비대위’ 제는 협상을 할 사안이 아니다. 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 2022년 3월 대선이 한국의 미 었다. 하지만 주호영 신임 원내 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순간 대표 부친상으로 잠시 연기됐 이다. 다음 대선에서 미래통합 다. 이제껏 지속된 진통이 잠시 당이 지면 한국은 선진국과 경 의 휴지기를 갖게 된 셈이다. 쟁하는 대열에서 이탈해 추락 김종인 비대위 기한을 두 할 수밖에 없다” 는 취지의 발언 고 미래통합당은 공방을 벌 을 여러 번 했다고 전해졌다. 여왔다. 김 전 위원장이 원 그렇다면 김종인 전 위원장 했던 것으로 알려진 기한은 이 구상하는 미래통합당의 향 2021년 4월이었다. 대선을 1 후 그림은 어떻게 될까. 우선 김 년 앞둔 기간까지 전권을 달 전 위원장은 개헌 찬성파다. 김 라는 요청이었다. 이에 반 전 위원장은 대통령제 대신 내 해 홍준표 당선자를 비롯한 각제로 가는 방향이 맞다는 생 미래통합당 내 자강 세력은 각을 고수해 왔다. 영국 등 유 전당대회 직전까지만 하는 럽 정치 선진국이 내각제를 선 2020년 8월 기한론을 내세 택한 건 왕에서 의회로 권력이 웠다. 미래통합당 당헌·당규 차츰 이양된 것이라고 봤다. 왕 대로 8월까지만 비대위를 운 의 대체재인 대통령을 내세워 영한 뒤 전당대회를 치러 차 정부를 통치하는 것보다 내각제 기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는 가 민주주의에 가까워지는 방식 논리였다. 갈등이 지속되자 이라고 판단한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2020년 연말 기 김종인 전 위원장은 대통령 한론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중임제를 강하게 반대하는 것 5월 8일 선출된 주호영 신임 으로도 알려져 있다. 평소 그 원내대표는“당선자와 김종인 는“대통령 되고 3년 지난 시점 내정자 사이에서 어느 정도 기 에서 욕 안 먹은 대통령은 없었 한이면 서로 받아들일지 조율 다” 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해 해 보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김 진다. 게다가 중임제가 실현되 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 기한 면 집권 2년 차 때부터 대통령 관련 요구 조건을 절대 바꾸지 이 정부 예산을 활용한 선거 운

동에 돌입할 거라는 게 평소 김 전 위원장 지론이라고 한다. 내각제 전환을 향한 개헌은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바른정당 계에게 힘을 실어주는 논리라 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김종 인 전 위원장은 평소 이들을 겨 냥한 듯“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잘못을 떠나 배신자는 정치 를 하면 안 된다” 는 취지의 발

“대통령들 3년 차부터 모두 욕먹어”…중임제 반대 내각제 개헌 주창

밑그림 실현하기 위해 홍준표의 ‘자강론’과 영남 중진들 벽 넘어야 언을 여러 번 했었다. 특정 세력 에 손을 들어주기보다는 순수 하게 내각제가 필요하다는 입 장이 김 전 위원장 목표라는 게 설득력을 얻는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1970년 대생 기수론을 두고 또 다른 바 른정당계 김세연 의원에게 힘 을 실어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 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김 전 위원장 평소 생각과 온도 차가

크다. 최근 김세연 의원은 기본 소득은 물론 기본자산도 논의 대상이라고 해서 화제를 모았 는데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기본소득의 개념조차 제대로 아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 는 식으로 간접 비판했다고 전해 진다. 김종인 비대위가 미래통합당 내에 정치 사관학교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평소 김 전 위원장은 1970년 이후 출 생자 여럿을 직접 교육하고 외 국 의회로 유학도 보내는 정치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여 러 번 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김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대다수 를 생계형 정치인으로 분류하 고 기초가 탄탄한 젊은 경제 정 치인 없이는 다음 대선에서 승 리할 수 없다는 평소 생각을 최 근 주변에 공유했다고 한다. 세 계 여러 국가의 흥망성쇠 관련 이야기가 교육의 주된 중심이 될 거라는 게 주변인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특히 김종인 전 위원장은“기 본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가 어 느 정도 해결돼야 좌든 우든 말 할 수 있다” 는 이야기를 주변에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 까닭에 김 전 위원장은 오세훈 전 서울 시장 평가를 매우 박하게 한다 고 전해졌다. 어느 정도 풍족한 나라에서 초등학생 무상 급식 집행 여부를 가지고 정치 생명 을 거는 건 이미 변해버린 민심 을 읽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입 장이었다고 알려졌다.

5월 12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5·18을 앞두고 광주 방문을 검

사진=박은숙 기자

토하고 있다” 고 했다. 이 방문이 김종인 전 위원장과의 물밑 호 흡에서 나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평소 김 전 위원장은 미 래통합당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5·18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 령 구속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는 의견을 자주 이야기했다고 한다. 김종인 비대위 찬성 세력은 이와 같은 혁신이 없으면 다음 대선에 희망이 없다고 본다. 미 래통합당 소속 한 주요 당직자 는“홍준표 당선자를 중심으로 자강론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부 터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지지율 은 지난 대선 때 홍 당선자가 거 둔 득표율 24%에서 변화가 거 의 없었다. 이 상태라면 다음 대 선에서도 24%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게 자명한 현실이다. 이 념이든 뭐든 일단 이기려면 혁 신을 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 고 했다. 다만, 이런 김종인 비대위 밑 그림이 실현되는 데는 큰 장벽 이 있다. 21대 미래통합당 당권 세력 대부분이 영남권에 집중 된 탓이다. 영남권 중진들 상당 수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부 정적인 기류다. 비례대표를 제 외하고 미래통합당 입당이 유 력한 무소속 의원 2명을 포함 21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미래통합당 당선자 88명 가 운데 영남권 인사만 58명이다. 게다가 비영남 친박계까지 합하 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넘어야 할 산은 더 높아진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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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전화 가스사고(24시간응급) ������ 131 909 경찰서 민원(Police) ������� 131 444 구급차 ������������� 131 233 시드니대학병원(안과) ����� 9228 2111 동물학대(RSPCA) �������9770 7555 번역/통역 서비스(24시간) ���� 131 450 비상전화(화재, 경찰, 구급차) ����000 수도응급문의 ����������132 090 자동차 고장(NRMA) ������� 131 111 전화고장신고 ����������� 1100 치과(after hours) ������� 9369 1111 N S W P O L I C E (24시간 한국어) ������������ 1800 802 983 Sydney Hospital(응급실) ��� 9382 7111 ** 급한 신고는 000, 한국 통역관 필요시 131 450 Korean을 찾은 후 000에 연결 요청 Canterbury Hospital ‥‥‥ 9 7 8 7 0 0 0 0 Concord Hospital ‥‥‥‥‥9 7 6 7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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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Hospital for Women‥ 9339 4111 Royal North Shore Hospital ‥9 9 2 6 7 1 1 1 St. Vincent’s Public Hospital ‥9 339 1111 The New Children’s Hospital ‥9845 0000

Legal Aid Commission ��� 9219 5000 NSW 성인이민자 영어교육 � 9289 9222 NSW 여행센터 ��������9231 4444 NSW 이민성본부(예약요) ��� 9219 7777 Rental Bond Services ��� 9377 9000

문의전화 가스공급시문제점 �������� 131 606 기차, 버스, 배 시간표문의 ��� 131 500 대학 진학센터 ������� 9330 7200 로토 ������������ 9563 5500 메디케어문의 ���������� 132 011 무료생활정보센타 �������9777 7958 배심원서비스문의 �������9228 7777 법정 ������������ 9230 8567 보트면허 및 등록 �������� 131 236 빌라우드 보호센터 ������9752 1500 생명의전화 ��������� 9858 5900 사업체 등록 �������� 9286 0007 사회보장성안내 �������� 131 202 성인/커뮤니티교육 ����� 9266 8004 성인이민자 영어프로그램 ��� 9219 7777 소규모 사업 서비스 ���� 9895 0555 소비자 고발센터문의 ���� 9286 0008 시드니 여행자정보 ������9235 2424 쓰레기 환원 및 소거 ���� 9934 7000 어린이 보호(24시간) ��� 1800 066 777 여권(외무부) ���������� 131 232 연금문의 �������� 131 202(한국어) 자동차 면허 및 등록 ������ 132 213 장애인 서비스 ��������9367 6851 할인권문의 ����������9224 4768 CAS (행복해)카운셀링 ��� 9798 0049 CCAS 생활정보센터(화) ��� 9858 3222 Dept of Fair Trading �� 1800 422 021 Dept of Social Security ���� 132 468 Ethnic Affairs Commission �� 9716 2222

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 ���������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 0433 249 567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 �������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9721 3000 상공인연합회 ���������9555 7557 생명의 전화 ��������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 9744 9616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시드니 한인여성회 ����� 9888 3442 실업인연합회 �������� 9642 4032 재향군인회호주지회 ����� 9440 2288 재호 육군학사장교 동호회 � 0410 639 025 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 9858 1122 재호 한인 전통 다도 협회 �� 9872 4626 재호 함경도민회 ������� 9633 2211 재호주대한체육회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 �����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 0433 188 068 호주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 0405 649 649 한국·동남아참전 �������9662 9813 한인무궁화회 �������� 9789 3568 한인복지회 (이스트우드) �� 9858 5652 한인복지회 (캠시) ������9718 9589 한인복지회 (파라마타) ����9687 9901 한인복지회 (혼스비) �����9987 2333 한인복지회 (홈부쉬) �����9746 0797 한인사업이민회 ������ 9893 8437 한인월남참전협회 ������ 8783 5117 한인카페협회 ������� 0434 199 905 한인타일러 협회 ������ 9890 9077 한인통합노인회 �������9427 3423 한인회(시드니) ������� 9798 8800 한인회(남부호주) ������08 212 8345 한인회(빅토리아) ����� 03 9866 6465 한인회(서부호주) ����� 08 9358 6077 한인회(캔버라) ������ 0414 625 642 한호심리상담연구소 ������ 9676 7711 한호정경포럼 �������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 �����9718 0003 한호청소년 카운셀링 협회 ���9744 6422 해군충무회 ����������9789 4218 해병대전우회 �������� 9759 5363 호남향우회 �������� 0427 133 155 호주중국 동포계 ������� 9787 1734 호주 두레공동체운동 �����9743 2662 호주 해외한인무역협회 ����9283 9130

호주 세계선교센타 ������9799 5222 호주 코스타 �������� 9868 5479 호주 한인 간호협회 ������ 9747 8130 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호주 한인 정보통신협회 ����9674 9963 호주 한인 카운셀라협회 ��� 9920 4560 호주 호스피스 협회(ACC) � 0430 370 191 황해도 민회 ��������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 8084 6543 ASMNK �����������9816 3807 EFC가족성장센터 �����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한인문화단체 기독문화예술학교 �������9659 4374 고려문화포럼 �������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 ���������9787 4969 여성의 공간 ���������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 9211 1875 극단맥 �����������9642 8612 샤인 코러스 �������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 �����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 9746 1452 Peace makers ������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 ������9764 5887

시드니 한인소식 시드니 한인회 소식

한인회 소식은 한인회 홈페이지 (koreanet. org.au)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 ● NSW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고통받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들그리고 소방관들께 시드니 한인회가 나서서 모금 활 동을 시작합니다. 보내주신 성금은 모두 택스 환급신청 가능하며 저희 한인회로 보내주시 면 기부금들을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모금 기간 12월 16일부터 한달동안 모금합니다. 성 금을 보내주시는 구좌는 아래에 있습니다.

Bendigo Bank Strathfield Branch Account Name: KSSA Account Number: 150155075 BSB: 633-000 Description: nswfire 감사합니다. 산불 성금 납부자 명단 입니다.

1.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 운영위원 일동(18일 현재 1,200불 모금) 2. 서울대학교 동문회 시드니 지부 $500.00 3. 대한체육회 호주 산악회 $300.00 4. 해병대 전우회 $300.00 ● 한인회 휴무 공지 입니다. 12월23일부터 1 월12일까지 입니다. 2020년1월13일 업무 시작 합니다. 저희 한인회를 지속적으로 관심과 아 낌없는 격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함께하 는 시드니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합니다. ● ACC 호주기독교 대학 교수 충원 호주기독교 대학이 2020년 부터 MST 호주신 학대학을 운영하면서 교수님들을 더 충원합 니다. ACT (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Faculty 로 모십니다. 좋은 사역자들을 교육하 고 파송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실 교수님들을 모십니다. 상담학 전공, 구약학, 전공 신약학 전공, 교회사 전공 각 1명씩 모집합니다.

02-6255-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 호주신학대학 ACC 호주기독교대학은 호주에서 가장 오 랜전통과 정통성을 자랑하는 신학대학 ACT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학위를 한국 어로 신학 학사와 석사등 2020년부터 5가지 다양한 학위를 공부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피 헬프와 어스타디는 물론 가능합니다. 한국의 전통 교단들과 가장 신학적 성향이 같은 학 위입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나 인정이 되는 코 스이고 호주는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나 공부 가 가능합니다. 시드니는 매주 클라스가 있 고 멜번과 브리즈번도 매주 클라스를 기획중 이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에 집중 강좌가 한 학기에 두번씩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 인 병행이라 공부하기 편리한 잇점이 있습니 다. 문의 환영합니다.

02 6255 4597, 0402 140 905, info@accu.edu.au, mst.edu.au, accu.edu.au ●

ACC 호스피스 암환우와 그의 가족과 함 께 바닷가 걷기 일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장소: Circular Quay Wharf 3 준비물: 각자 도시락과 물 대상: 암환우와 그의 가족을 사랑하는 모든 분 ●

ACC 호스피스 특별중보기도회 일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장소:본회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2122) 연락: 0430 370 191 (김장대 목사) (새롭게 참석하기 원하시는 분은 미리 연략을 바랍니다) ●

● 제47차 호스피스 찾아가는 콘서트 일시: 2020년 3월 16 (월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Meredith House Nursing Home (32 Meredith Street, Strathfield NSW)

ACC 호스피스 무료자연재활치료실 안내 일시: 매주 화요일 ~ 수요일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본회 사무실 (19 Lansdowne St Eastwood NSW) 준비물: 각자 타올 2개, 실내화 호주호스피스협회는 모든 사역자들이 자원봉 사로 섬깁니다. ●

Aged Care Service Aged Care Service 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정 ●

호주 일요신문

한인소식은 화요일 저녁까지 e-mail: syd@ilyo.com.au

2020년 5월 22일 을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과 정서 서 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에이지드 케어 서비스를 도와드리고 있 습니다. 문의 전화 1 800 841 777 ● NDIS 호주 장애인 지원 정책 - 문의: 에벤에젤 NDIS (NDIS 등록 단체) - 모발: 0478 831 731 / 0430 478 377 / 0411 371 756 - 이메일 ndis@ebenmission.org.au - 웹사이트 www.ebenmission.org.au - 테리피 / 사회 활동 참여 / 직업 훈련 / 생활 기술 습득 - 개인 활동 써포트 / 집안일 등 - 센터 액티비티 (주중 매일 오전 10.30 부 터 오후 6시까지) - 독립 연습과 레스파이트 (STA) / 독립 생 활 어시스트 ● 이스트우드 청소년 및 학부모 무료 상담 서비스 저희는 Christian Community Aid 라는 호주 NGO 단체 입니다. 모든 상담은 무료이고 절대 비밀 원칙이 엄수 됩니다. 전화로 상 담 예약 하시면 됩니다 - 대상: 청소년(11-18세) 및 학부모 - 상담 가능 요일: 매주 화요일 - 장소: 이스트우드(‘Our Space’167 Shaftsbury Rd. Eastwood NSW 2121), 이스 트우드 역 5분 거리(중국 샵 많은 쪽) - 한국인 담당자: Khesis (케시스) 전화: 9874 7458

한인 여성회 매주 본부 정기 프로그램 1) 줌바 클라스: 매주 화, 목7pm문의 0425322-888 2) 손 뜨게질 (각종 옷,인형 만들기 등) 전 문 강사0425-885-557 3) 여성회에서JP 싸인 해드림 (반드시 본인, 예약필수) 4) 각종 세미나 및 상담 (이력서 및 인터뷰 스킬 ,안전, 가정문제,교육, 여성 건강 등) 5) 각종 집에서 지않는 물건 보내주시면 꼭 필요한사람에게 쓰여짐니다 6) 무료 유방암 검사: NSW Breast X-ray Unit 과 50세이상, 비자 관계없이 검사 도 와드림 유방암은 초기발견이 최선, 전화 132050 연 락하셔서 한국통역 찻으셔서 북킹가능함 - 장소: Corner of Balaclava &Agincourt Rd Marsfield( 여성회 줌바 클라스 장소 ) - 문의: 월-금 10-17시, 9801-5512, 0407434-708, 5pm 이후 문의 사절 - E-mail: ko_wo_asso@hotmail.com ● 여성회 시티교실 1. 주소: 826 George St Sydney ( Peace Embassy) 2. 각종 상담 매주 (금) 12시 예약필수 3. 각종 불이익을 당하는 여성들 상담 4. 문의: 월-금 10-17시, 0407-434-708, 오 후 5시 이후 문의사절

ACC 호스피스 헤세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 모집

호주호스피스협회(ACC)에서 모든 봉사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헤세 드 힐링 전인치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 다. * 드라마 치료 재능 봉사자 * 미술치료 봉사자- 매주 너싱홈을 방문하 여 환우들에게 미술로 내적치료 봉사하실 분 * 음악치료 봉사자- 악기(아코디온, 기타 등)로 너싱홈 환우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 여 봉사하실 분 * 영어통역봉사자- 너싱홈을 방문하여 호 스피스 봉사 팀과 타국 환우들을 보살필 수 있는 봉사자 * 중창단 봉사자- 중창단을 창설하였사오 니 참여 원하시는 분 * 예배 봉사자- 호스피스 채플에 참여하여 봉사를 원하시는 분 * 호스피스 예배 공동체 (채플) 원목실장자원봉사로 주일예배 창설하실 분 * 그 외 자신이 가진 재능을 연약한 이웃과 함께 나누기시 원하시는 분 ACC 호스피스 특별 후원/기증 요청 1. 휄체어 차랑 : 암 환우와 너싱 홈 환우 를 모시고 바닷가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건강음식을 환우에게 배달하여 재활을 돕 고자 합니다.

Sydney

Tel (02) 1300 224 121 syd@ilyo.com.au

<<Donations>> Account Name: 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Bank Name: Westpac Bank Account Number: 032-069-53-7515

카스 (CASS)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다 양한 서비스 CASS로 문의 하시면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정성으로 도와 드립니다. ● 한국어 웹사이트: www.koreanagedcare. org.au 한국어와 영어로 한국 어르신들이 호주에서 누릴 수 있는 노인 복지에 관한 정보를 얻 으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 cassagedcareforkorean ● 카페: cafe.naver.com/casskorean ● 카카오톡 아이디 : CASS_Korean (카카오 톡으로 문의를 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 습니다) ●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 0410 340 741, 0408 623 38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 CASS에서는 한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 HCP - 홈 케어 패키지 (노인 복지 가정 방 문 종합 서비스) - 1, 2, 3, 4 단계 서비스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 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 CHSP - 가사일 지원 및 사회 활동 지원 - MY Aged Care에 등록한다. 1800 200 422 로 전화를 하든지 www.myagedcare.gov.au를 방문하여 할수 있다. 한국 통역 서비스 가능 - CASS로 문의 주시면 나의 양로 서비스(My Aged Care)등록부터 서비스 연결까지 도와 드리겠습니다. 솔잎 시니어 그룹 - 장소: West Ryde Community Centre Cnr Anthony Rd and Reserve St. West Ryde - 언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 프로그램: 운동, 공예, 노래, 게임, 야유회, 영화 감상, 세미나 등 맛있는 점심과 정회원에 한해 최대한 교통 편 제공 - 솔잎 정회원이 되기위해서는 MY Aged Care로부터 심사를 받으시고, 자리가 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Dutton Centre: 주간 노인 복지 센터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주간 노인 복지 센터가 다음과 같이 운영되오니 어르 신들은 물론 한인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바랍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 영되며 교통편 제공은 물론 실내외 다양하 고 유익한 활동/정기적 야외나들이 및 정보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복지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는 한식을 제공합니다.

Day 1 ● 시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 전화 : 9718 9589/0449 882 400 Day 2 ● 시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 장소: 40-44 Augusta St. Strathfield South 어르신들 모임 자원봉사하실 분을 찾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스트라스필드 Dutton Centre에서 어르신들 모임을 위해“자원 봉 사하실 분” 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 신 분들은 0430 559 589로 연락주시기 바 랍니다.

꽃집 하실 분을 찾습니다 Abercrombie St Redfern 역에서 시드니 대학 으로 가는 왼쪽 3분쯤 거리 문의 연락처: 042 877 1004 049 173 2227 CASS의 청춘 시니어 그룹에서 어르신들을 위 한 영어 강사 봉사자를 구합니다. ● 장소: 애쉬필드 시빅 센터 (260 Liverpool Road Ashfield) 안에 있는 Patricia Blackman Room (Room 2) ● 언제: 매주 월요일, 9시 30분 - 12시30분 영어 수업은 10:00 - 11:15에 합니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 아버님들께 영어 가르치기 재능 기부 하실 분 모십니다.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전화 문의 및 주소 - 9789 4587 (연결번호 110), 9718 8350 (한 국어 라인), Mobile : 0410 340 741, - 44-50 Sixth Ave. Campsie 2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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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헬스케어, 코리안데이 센터 교민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100세 프로그램 , 코리안 데이센터(행복회) 로 모십니다. 월요일 메도뱅크(Meadowbank) 수요일 이스 트우드 (Eastwood), 금요일 혼스비(Hornsby). 오전10시- 오후 2시. 기차역과 아주 가까우 며 차량 픽업 서비스도 가능함. 프로그램은 * 낙상예방, 각종 건강 체조 * 라인댄스, 실버댄스, 매일 10분 스트레칭 * 미술 치료, 공예 * 신나는 노래 교실, 노래 방 * 인지/기억력 감퇴 예방프로그램, 실내 게임 * 이야기로 듣는 역사/문화 교실 * 전 문가 초빙 건강강좌 * 근교 소풍, 전시 관람 등 야외 활동 *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건강 한식과 모닝티 ● 자원봉사자 모집: 봉사자 교육과 취업시 추천인이 되어드림. 센터링크 봉사자 환영! 화목한 분위기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자 하 시는 분은 문의바람. ● 문의 전화: 0406 384 514, 0420 308 623

이스트우드 커뮤니티 스토어 안내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Christian Community Aid에서는 노인및 장애인 복지 서비스, My Aged Care등록, 영문해석과 문서 작성등에 도움을 드리며 가정폭력 및 그외 일반적인 지역사회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드 립니다. ● 일시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 오후2시 ● 장소: 이스트우드 플라자 정문앞 (중국샵 많은 쪽) ● 문의: 한국인 담당자Chloe Park (클로이) 9858 3222 chloe.park@ccas.org.au 힘든시간을 보내시는분들을 위해 전기, 전 화, 수도요금을 보조해 드립니다.

그루터기 상담소 ● 무슨어려운문제, 고민이든 함께 지혜의 길을 모색합니다. 자녀교육,청소년,부부갈등, 가정폭력,우울증,이혼,스트레스,대인관계,결혼 예비,신앙문제등등 ● 경험많은 전문 상담사(비밀 절대보장) ● 전화무료상담 ● 예약문의: 0433933766, 0403399530, jungsun7@hotmail.com

에셀나무 상담실 자존감및 정체성 회복, 불안, 우울증, 분노, 각종 정신 건강 관련 문제와 장애, 중독, 아 동 청소년 문제와 관계의 어려움, 부부및 가족간 갈등 문제, 이민 생활 적응 문제등 을 공감하며 들어드리고 오랜 경험을 토대 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적이며 진실된 도 우미가 되어드립니다. (비밀 보장) NDIS,일부 개인 보험 카바 및 저소득자 할인 가능. ● 대면 상담 및 전화 상담 환영, skype 상 담 가능, 청소년 신앙 멘토링, 그룹 독서 모 임, 상담사 supervision 가능 ● 문의; Hwa Sook Hwang (호주 공인 상담 사 , Member of ACA Level 3, 교육학 석사 & 기독교 상담학 석사) 0450 431 004 ● 상담실 주소; Suite 15, 35 West Parade.

Eastwood (Eastwood 역 도보 3분)

서비스 등 - 교육 및 활동지원: 음악 교실, 서예 교실, 미 술 교실, 악기 연주, 요가 교실, 요리 교실 등 - 보조용품 및 집개조: 휠체어, 스쿠터, 목 발, 네발 보행기, 보행 보조기, 지팡이, 침대 레일, 집보수 및 기타 생활 용품 ● 연락처: 0420 525 992 (돌봄지원), 0410 497 979 (교육), 0450 977 191 (법률)

호주 한인 복지회에서는 사무행정 및 행사관련 보조, 문서작성(영문) 보조를 도와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갖고 계신 재능 나눔이 호주 한인 커뮤니티 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호주한인복지회로 전화를 주시거나, 이력서를 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전화: 9718 9589, 0430 559 589 (월,수,목, 금 오전 9:30~오후 3:00) ● 이메일: koreanwelfare@hotmail.com

시드니 정법사 청년회 MAHAYANA 기초 불교교리 공부를 기반으로 한 매주 다 양한 커리큘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절내 카페, 비공식 문화체험 모임 (정먹사) 등의 소규모 단체들도 함께 운영하 며 친목 모임도 활성화 되어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 및 외부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교에 관심 있는 청년 법우님들,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와주시길 바랍니다. ● 일시 : 매주 일요일 2:30 ● 셔틀 : 스트라스필드역 픽업존 (스트라 광 장 Kiss and Ride) 오전 10:20분, 10:40분, 오 후 2시 ● 장소 : 2 Elliott St, Belfield NSW 2191 ● 문의 : 0431 257 536 간병인(Carers)을 위한 무료 한국어 상담 서 비스가 있습니다. 가정에서 누군가를 돌보고 있으며, 비밀보장이 되는 상담을 원하면 연락 바랍니다. 또 Registered NDIS Provider 로 장애인 (정신적, 신체적)을 위한 무료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피스는 버우드, 웨스트 라이드, 채스우드 등에 있으니 편한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연락처: 0414 525 277 (엘리 자베스) 다문화 문제성도박 서비스의 한인 상담사 가 도박문제로 힘들어하는 본인이나 가족에 게 무료상담을 제공합니다. 다문화 문제성 도박 상담소에02 8838 2011 또는 0418 838 499로 월, 수 오전 8:30에서 오후5시 사이 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업무 시간 이외에는 Gambling Help (24/7) 1800 858 858 로 연 락해 코리안이라고 말하시기 바랍니다.

KS LIFE CARE - 어르신과 장애우 교 육 및 돌봄 지원과 법률 자문 호주 정부에서는 어르신 (65세이상)과 장애 우 (65세미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 습니다. 이런 지원은 신청인의 상태에 따라 호주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돌봄이나 교 육 지원의 범위가 결정됩니다. 저희 KS LIFE CARE 에 연락 주시면 지원신청과 관련된 서 류준비는 물론 그외 생활 관련 도움에 대해 서도 상담해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의 권리 를 위한 기본적인 법률 자문을 해 드립니다. ● KS LIFE CARE 지원내용 - 교통지원: 쇼핑, 병원 방문, 개인 용무, 가 족 방문, 친구 및 커뮤니티 행사 참석, 출퇴 근 픽업지원, 교육 참석 등 - 음식지원: 식사준비, 음식배달, 반찬준비 등 - 가사지원: 청소, 식사준비, 세탁, 다림질, 정원관리 등 - 개인위생지원: 식사, 목욕, 샤워, 배변, 미 용, 옷 갈아입기 등 - 의료지원: 투약, 치료, 피부 건강 관리, 대 소변 관리 등 - 보조의료지원: 운동, 치료 마사지, 상담, 언어 치료, 발 질병 치료, 재활 치료, 작업 치료, 물리 치료, 청각, 시각, 구강 임상 의료

BRISBANE Mob 0433 992 494 sundayweekly@live.com.au

Level 6, Suite 3, Strathfield Plaza, 11 The Boulevarde, Strathfield ⭃ᆆ⳧ ᩾⩃བ ⲗབ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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