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아대책 9-10월호

기아대책 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2018 Vol.288

9+10

기대 특집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OPE!

당신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아대책은 HOPE CUP을 통해 120개의 빛나는 꿈을 만납니다. 공을 차며 꿈을 향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도약할 아이들. 당신의 사랑에 힘입어 희망의 슈팅을 쏘아 올려 봅니다.

02

CONTENTS 04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OPE!

12

함께만든 변화 믿음의 가문, 나눔으로 영글다 – 현승원 후원자

14

응급병동 365 그저, 숨 쉬고 싶은 15개월 아이

16

행복한 변화 기도로 기아대책을 지키는 군대가 있다?!

18

기대 피플 ‘현장’을 주목하라!

22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아이들 앞에서 죄인이 된 엄마

24

기대 현장 사하라 별빛 아래, 하나님의 사랑을 송신하다

– 조승호 기대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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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카툰 꿈을 향한 슈팅을 준비하는 몽골의 메시

– HOPE CUP 참여아동 이야기

30

희망을 기대해

31

기대 알림

32

기대 뉴스

34

후원신청서

03

기대 특집

04

2018.9+10 | KFHI

처음 만나는 희망,

HELLO, H PE!

9월, 결전의 장소로 10개국 120개의 빛나는 희망들이 비장한 꿈을 안고 찾아온다. 대한민국 푸른 운동장에서 축구로 하나가 될 ‘희망둥이’들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자. 영화보다 더 흥미진진한 HOPE CUP 비하인드 스토리와 각 팀의 승리를 견인할 키 플레이어(Key Player)들의 라인업!

10개국을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하는 10개국 구단주들의 애정 어린 응원 메시지까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HOPE CUP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HOPE CUP 주요 일정

개회식

예선 및 결승전

2018.9.11(화)

2018.9.13(목)~ 9.15(토)

서울 장충체육관

과천 관문체육공원

05

기대 특집

10 KEY PLAYERS Republic of Korea

8 11 Madagascar

Mexico

1 Mongolia

○ 포지션: 미드필더 ○ 등번호: 8 ○ 주특기: 찔러주는 킬패스 ○ 꿈: 축구선수

“ 축구 훈련하는 시간만을 기다립니다. 정정당당하게 축구실력을 겨루어 개최국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마다가스카르 / 듸 도네(16세) ○ 포지션: 왼쪽 수비수 ○ 등번호: 11 ○ 주특기: 정확한 롱패스 ○ 꿈: 건축설비사

“ 다른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체격은 왜소하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멕시코 / 후안 빠블로(15세) ○ 포지션: 골키퍼 ○ 등번호: 1 ○ 주특기: 가슴 트래핑에 이은 슈팅 ○ 꿈: 기술자

“ 축구만 잘하는 멕시코 팀이 아닙니다. 축구도 잘하는 우등생 멕시코팀이 HOPE CUP을 신나게 들어 올리겠습니다!”

“ 축구부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멋진 실력으로 우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7 06

대한민국 / 김현규(16세)

○ 포지션: 골키퍼 ○ 등번호: 1 ○ 주특기: 뛰어난 방향 전환 감각 ○ 꿈: 요리사

Bolivia

9

2016년 HOPE CUP 전패의 굴욕을 맛본 대한민국.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까? 놀라운 도전으로 반전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10명의 KEY PLAYER들을 소개한다.

몽골 / 에룡벌드(16세)

1

Cameroon

HOPE CUP에서 팀 우승을 견인할 히든 카드?!

볼리비아 / 데이네르 빠라빠이노로까(18세) ○ 포지션: 공격수 ○ 등번호: 7 ○ 주특기: 지치지 않는 체력 ○ 꿈: 가족들이 자랑스 러워 하는 사람

“ 목표는 우승! 모두가 하나되어 승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카메룬 / 메렌주꾸 아조르(14살) ○ 포지션: 공격수 ○ 등번호: 9 ○ 주특기: 빠른 달리기 ○ 꿈: 관세사

“ 2017년 아프리카컵 축구대회 최종 우승국의 명예를 이어간다! 승리의 기운을 받아 한국으로 갑니다.”

2018.9+10 | KFHI

Cambodia

65 Republic of Cote D'ivoire

130 7

캄보디아 / 둘 메이(17세) ○ 포지션: 미드필더 ○ 등번호: 65 ○ 주특기: 강한 압박수비 ○ 꿈: 군인

“ 캄보디아 많은 센터에서 대표로 선정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코트디부아르 / 아올루 윌프리드(19세) ○ 포지션: 미드필더 ○ 등번호: 130 ○ 주특기: 중거리 슛 ○ 꿈: 축구선수

“ 코트디부아르 친구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뛸 것 입니다!”

Kyrgyzstan

키르기스스탄 / 박트벡 울루 누르볼(15세) ○ 포지션: 미드필더 ○ 등번호: 7 ○ 주특기: 공중볼 경합 능력 ○ 꿈: 축구선수

“ 중앙아시아의 대표라는 무게가 부담감이 아닌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Thailand

6

HOPE CUP GAMES

태국 / 쑤파뜨라 분쏭(15세) ○ 포지션: 공격수 ○ 등번호: 6 ○ 주특기: 빠른 방향전환 ○ 꿈: 군인

“ HOPE CUP을 준비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풀충전했습니다. 이제는 우승이 목표입니다.”

조편성 * 결승전은 전체 10개 국가의 조별 풀리그 경기 후 조별 1위끼리 진행 GROUP

GROUP

A

참여방법

B

• 예선전 2018.9.13(목)~9.14(금) 오전 9시 과천 관문체육공원

• 결승전 2019.9.15(토) 오전 9시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과천 관문체육공원

대한민국

몽골

볼리비아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캄보디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07

기대 특집

TRUE or FALSE?!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HOPE CUP 비하인드 스토리 2년만에 다시 HOPE CUP이 열린다. 작년보다 훨씬 치열하고, 다이나믹해진 과정 속에 HOPE CUP을 준비하고 있다는 참가국들. 알고 보면 더 감동적인 HOPE CUP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본다.

멕시코 팀은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운동장에서 축구 연습을 했다?! 멕시코 팀은 세계적인 휴양도시 칸쿤에 위치하고 있다. 관광지로 더 친숙하지만 관광지를 조금 만 벗어나면 빈민촌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아이들이 학교 진학을 못하는 경우가 많 고 알콜과 마약, 조혼 등의 문제들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사건,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면 서 안전상의 염려도 컸다. 그런데 불안한 분위기 속, 칸쿤 아동결연센터에서는 눈에 띄는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나 고 있다. 아이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변화는 물론 부모들의 변화가 놀랍다.

HOPE CUP에 참여하는 13살 루벤 아드리안의 아버지 사비노(42 사진)는 자녀들이 정돈되지 않은 공사현장 과 같은 위험한 곳에서 축구연습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사비노는 학부모들과 정기적으로 마을 청소를 시작 하였고, 관공서에 마을 인프라 정비를 위한 지속적인 건의를 하였다. 적극적인 부모들의 의견 개진에 센터 앞 도 로는 빠르게 보수 되었고, 가로등이 생기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거듭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비노는 센터 인근 방치되어있던 공간을 정돈하여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으로 변모시켰다. “칸쿤은 더디지만 조금씩 사회 적인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HOPE CUP은 우리 지역이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데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8

2018.9+10 | KFHI

카메룬 팀은 HOPE CUP 한국 입국을 위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HOPE CUP 방한을 준비하는 결연아동들을 위해 기대봉사단들은 현지 관공서, 경찰들을 사 전에 만나고 서류들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여러 절차들을 밟아야 한다. 참가국 카메룬 역시 이 절차를 밟고 있었다. 특별히 HOPE CUP 특집방송 촬영이 7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어 촬영 일정에 맞추어 차근차근 일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지난 7월 7일 갑자기 카메룬 아동결연센터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기아대책 소속의 한국인이 카메룬 아이 들을 납치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센터 스탭들과 서지혜 기대봉사단은 물론 출전아동 전원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아이들은 12시간, 기대봉사단과 스탭들은 16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동안 공증 받은 서류들을 확인받고, 아동들의 부모님이 사실확인을 해주었지만 마을 밖으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제재가 내려졌다. 여권 발급을 위해서는 수도 야운데로 이동을 해야했지만, 마을 밖 이동이 불가능해지자 HOPE

CUP 참여도 불투명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현지에서 아동들과 학부모, 기대봉사단의 침착한 대응으로 위기의 순간들을 지혜롭게 이 겨낼 수 있었다. 여권발급도 당일에 바로 진행 될 수 있었다. 풀리지 않는 과정마다 낙담하기보다는 서로를 위 로하며 기도로 이겨낸 그들. HOPE CUP 경기의 승패를 떠나 결과보다 아름다운 과정 속에 이들은 벌써 한 뼘 더 성장했다.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나고 보니 웃을 수 있지만 KBS촬영, 여권 발급 과정의 우여곡절 등 말도 안되는 상황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 지 말아야 되는데 HOPE CUP을 향하는 관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과 학부모, 스태프들과 저 모두 더욱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권발급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아이들에게 알렸을 때, 춤을 추고 환호하며 기뻐하였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더디지만 감사함으로 만들어지는 순간들입니다. 모두 후원자님들께서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아이들이 한국 땅에서 HOPE CUP 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저희도 끝까지 파이팅 하겠습니다!

From. 카메룬 서지혜 기대봉사단

09

기대 특집

희망은 우리를 춤추게 한다 난생 처음 마을 밖을 벗어나 한국으로 찾아올 120명의 아이들. 아이들의 변화될 미래를 위해 나눔으로 함께하는 10명의 구단주와 대회장이 있습니다. 저마다 마음에 12명의 아이들을 품고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 ‘희망 메이커스’,

10개국 구단주와 대회장들의 애틋한 응원 메시지를 들어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전 세계 친구들과 우정과 화합을 이루고 희망을 가득 가슴에 담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이희재 구단주

“너른 초원보다 더 큰 꿈을 펼치게 될 몽골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열정으로 흘린 땀들이 대한민국 푸른 운동장에서 빛을 발하길 기도합니다! 몽골 화이팅!” 몽골 강석창 구단주

Republic of Korea

Mongolia

“믿음을 가지고 언제라도 용기내어 도전하고 인내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화이팅!”

“태국의 아들 딸들아~ 한국의 엄마들에겐 너희는 이미 우승이야~ 사랑해♥” 태국 김선미 하은맘S프로젝트 구단주

Thailand

캄보디아 조수민 구단주

Cambodia

“볼리비아 선수단을 온 맘 다해 환영합니다!!! 우리 볼리비아팀과 한마음으로 웃고 뛰고 응원하며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이 함께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볼리비아 우선향 구단주

Bolivia

“꿈은 이루어진다! 코트디부아르 아자아자 파이팅!!” 코트디부아르 박선희 구단주

Republic of Cote D'ivoire

10

2018.9+10 | KFHI

“하나님이 제게 주신 물질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HOPE CUP의 취지를 전해 듣고, 유년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힘들게 자랐던 기억이 났습니다. 기억을 더듬으며 하나님이 HOPE CUP을 통해 120명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더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 고민 없이 HOPE CUP에 후원으로 동참하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할아버지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실 HOPE CUP이 모두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상구 명예대회장

“힘든 어린 시절 축구는 일상의 괴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축구로 꼭 성공해야겠다는 목표의식도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저는 축구로 세상을 마주하였고 축구라는 공통 언어로 세계 쟁쟁한 선수들과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제가 그러하였듯 HOPE CUP에 참가하는 10개국 120명의 아이들도 축구를 통해 희망을 찾고 삶의 원동력을 발견하길 희망합니다. 또한 그 꿈을 서로에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라봅니다.” 안정환 대회장

“♡WELCOME 키르기스스탄 선수단♡ 한국방문을 환영하며 HOPE CUP에서의 좋은 성적(우승)을 열렬히 응원하고 3주간의 대한민국 여행을 통해 큰 꿈을 꾸고 꿈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키르기스스탄 문공현 구단주

“음바페의 고향 카메룬 선수들 HOPE CUP을 통해 지구촌 친구들과 넘치는 사랑과 우정 나누기 바랍니다!

Viva Cameroon!” 카메룬 김영걸 구단주

Cameroon

Kyrgyzstan

“HOPE CUP의 주인공이 될 자랑스러운 우리 팀! 꿈을 위해 내딛는 마다가스카르 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너무 소중합니다. 한국에서 함께 보내게 될 소중한 시간들을 기대함과 설렘으로 맞이하기를 바라요! 화이팅!” 마다가스카르 김철호 구단주

Madagascar

“WELCOME 멕시코선수단!!! 오기 전까지 건강하게 지내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오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국에서도 멕시코 선수단의 좋은 결과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멕시코 조철휘 구단주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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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든 변화

믿음의 가문, 나눔으로 영글다 – 현승원 후원자 존(John)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영어 입시 강의의 ‘신화’. 불과 서른 한 살에 수강생 8,500명을 기록한 업계의 입지전적 인물인 현승원 후원자. 하지만 그가 가장 기뻐하는 일은 따로 있다. 후원의 기쁨을 주변에 전하고, 그의 영향력으로 다른 이들이 나눔을 시작할 때다. 아내, 어머니, 아버지를 각각 필란트로피클럽 98, 99호 그리고 100호로 위촉하고, 기아대책을 통해 믿음의 가문의 계보를 잇고 있는 현승원 후원자를 만났다. 글 서윤심 홍보미디어팀 간사

자연스럽게 나눔의 대를 잇다 “자 기도하자.” 아버지의 근엄한 목소리로 시작된 기도는 끝을 모르고 이어 졌다. 때때로 실눈을 뜨며, 졸며 ‘가족 수련회’에 참여했던 초 등학생은 25년 후 ‘나눔 전도사’가 되었다. 나눔의 시작은 아 버지였다고 현승원 후원자는 말한다.

“1994년이었어요. 아버지께서 선교사님을 한 분씩 후원하 자고 말씀을 꺼내셨죠. 저도 한 달 용돈 4,000원 중 10분의

1을 떼서 후원했어요. 그 후로 1년에 한 번씩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교사님들의 편지를 낭독하고 기도하는 ‘수련 회’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힌 것 같아요. 나눔 은 선택이 아니라 숨쉬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것을.”

꿈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다 후원하는 선교사님이 해마다 한 분, 두 분 늘어나자 나중에 는 가계 살림이 어려워질 정도였다. 성인이 된 현 후원자는 인터뷰에 응하는 현승원 대표

일을 하며 번 돈으로 가장 먼저 후원금을 냈다. 그의 첫 ‘밥벌 이’는 영어 과외였다. 정작 본인의 수능에서는 영어 6등급이

“기부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나눔의 동의어는 ‘채움’이라는 비밀을 알기에 멈추지 않을 거예요.”

라는 ‘낙제점’을 받았지만, 그의 손을 거쳐간 아이들은 기적 적으로 성적이 올랐다. “제 꿈이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가 되는 거였어요. 유명 강사 강의를 몇 번씩 돌려보며 저만의 강의법을 만들었죠.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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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아버지, 어머니, 아내의 필란트로피클럽 위촉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방문한 베트남 사업장에서 급식배분하는 모습

이 나면서 학생들이 늘어났어요. 동영상 강의를 하면 더 많은

“아동결연후원을 하는 많은 단체가 있었어요. 그 중에 세 개 단

아이들에게 영어강의뿐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삶의 방향을 제

체를 선별해 만났죠. 기아대책과의 인연은 그 때 시작됐어요.

시해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 동생과 함께 ‘쓰리제이’를 시작하

‘떡과 복음’이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게 됐어요.”

지난 6월 베트남 기아대책 사업장 방문을 시작으로 7월 말

현 후원자가 운영하고 있는 (주)쓰리제이는 현재 학생 수

에는 회사 임원들과 함께 캄보디아를 다녀왔다. 현 후원자

14,000명에 달하는 교육회사다. 현승원 후원자는 John(존)

는 학생과 임직원들에게 ‘나누는 삶’을 항상 강조한다. 쓰

이라는 예명으로 강의하고 있다. 쓰리제이 역시 존(John)과

리제이 사옥에는 그가 후원하고 있는 아동들의 이름이 곳

재원(Jaewon-현 후원자 동생)이 예수님(Jesus)와 함께 교

곳에 붙어 있다.

육해 나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가장 행복할 때는 졸업생들이 ‘저도 후원을 시작했다’고 얘기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자 아이들을 통해 또 다른 아이들을 도

해줄 때예요. 학생 한 명이 느는 것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죠.”

와야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입시라는 교육제도의 수혜를 받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받은 것을 사회에 돌려줘야

필란트로피클럽으로 ‘나눔가족’이 되다

한다는 게 현 후원자의 철학이다. 학생 10명이 등록할 때마

나눔이 늘어날 때 가장 행복하다는 현 후원자가 어느 날보다

다 1명의 아동을 후원하는 ‘10명의 사랑’이라는 캠페인을 자

더 기쁜 하루를 맞이했다. 지난 7월 20일, 기아대책 임직원

체적으로 시작했다. 졸업과 함께 학생이 줄어드는 입시학원

의 환영과 축복 속에 아내, 어머니, 아버지를 필란트로피클럽

특성상 쉽지 않은 결정일 터.

에 위촉했다. 100호 필란트로피스트 현해철 후원자는 “가난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은 말라기 3장 10절이에요. 십일조

한 자들을 돌아보고, 아픈 이들과 함께 울 수 있다면 더 놀라

를 통한 축복이 있다고 분명히 나와 있어요. 후원은 십일조와

운 삶이 시작될 것”이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같다고 생각해요. 이 말씀은 제 삶을 통해 증거되고 있고요.

나누는 삶은 가족들의 동의와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가

지난 10년 간 한 번도 십일조가 줄어든 적이 없어요. 기부하

족 필란트로피클럽의 탄생은 더욱 값지다. “기부는 축복의

다가 굶어 죽게 하시겠어요?”

통로입니다. 나눔의 동의어는 ‘채움’이라는 비밀을 알기에 멈

기아대책과의 인연도 아동결연과 함께 시작했다. 현 후원자

추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며 1만 명의 아동을 결연하는

는 1,300명의 아동을 결연 후원하고 있고, 그중 기아대책을

것이 목표라는 현승원 후원자. 그를 통해 나눔의 비밀을 아

통해 가장 많은 아동(7월 기준 417명)을 후원하고 있다.

는 이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13

응급병동 365

그저, 숨 쉬고 싶은 15개월 아이 알랙시스(필리핀, 2살) 선천성 심장기형으로 태어나자마자 위기를 맞은 알랙시스. 엄마의 품에 안겨야 할 작은 몸에는 여러 개의 의료장비가 연결되어 있다. 손 끝이 파래지는 청색증과 호흡 곤란에도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기적인 아이다. 글 김미진 생명지기본부 팀장 정리 최혜정 홍보미디어팀 간사

절실히 기도하는 알랙시스의 엄마

알랙시스가 숨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수술 및 검사비 및 치료비, 체재비 3,500만 원 후원 계좌 KEB하나은행 353-933047-32237(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기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1666-236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필요 금액보다 더 많은 후원금이 모일 경우, 지원이 시급한 다른 환아에게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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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손 끝이 파래지는 아이

기적으로 뛰게 될 심장

알랙시스는 9개월, 3.1kg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엄마

알랙시스와 그 가정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기아대책은

를 닮아 눈이 맑은 알랙시스는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아

협력병원에 자문을 구하게 되었다. 빠른 시일에 수술하

이였다. 생후 첫 예방접종을 위해 엄마는 알랙시스와 병

지 않으면 알랙시스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임을 듣고 일

원을 찾았다. 엄마는 그 곳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

단 알랙시스를 한국에 데려와 1차 수술을 진행했다. 정

다. 심장 전문의를 찾아가 검사를 다시 받아보라는 의사

밀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오늘까지 아이가 살아있는 것

의 당부였다. 검진을 받은 결과, 세상을 마주한지 3개월

이 기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알랙시스 상태는 심각하였

도 채 되지 못한 알랙시스에게는 선천성 심장기형이라는

다. 완전한 회복을 위한 교정수술을 하기에는 너무나 상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졌다.

태가 좋지 않아 청색증 완화를 위한 수술부터 진행하였

체내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이 병으로 알랙

고, 앞으로 두 번의 수술이 더 필요하다. 6개월 뒤에 진행

시스는 그 날 이후 숨을 빠르고 가쁘게 쉬는 날이 늘었고,

되어야 할 2차 수술을 하지 못한다면 긴급한 상황을 마

잘 먹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성장도 더디게 진행되었다. 쌕

주할 지도 모른다. 한 번의 수술 이후 이따금 편안한 듯

쌕거리는 크고 불규칙한 호흡이 지속될 때면 어김없이

방긋 미소 짓는 알랙시스. 힘든 하루를 위로 받는 듯한

온 몸을 웅크리던 알랙시스. 작은 몸에 나날이 산소가 잘

알랙시스의 미소에 엄마는 오늘도 알랙시스가 그저 또래

공급되지 않아 입술과 손톱, 발톱 등에는 푸른빛이 감도

들처럼 평범하게 자라나길 바라본다.

는 청색증이 심해졌다. 알랙시스의 거친 호흡에 불안해 진 엄마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았다. 어렵게 찾아온 기쁨의 아이 알랙시스의 고통이 엄마는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아이를 보는 것이 너무 힘겹다.

생계도 치료도 선택할 수 없는 엄마 알랙시스를 갖기 전 엄마는 한 번의 유산을 겪으며 정신 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들을 보냈다. 생계를 책임지던 외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일도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찾아온 알랙시스는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다. 그러나 기쁨의 시간도 잠시 알랙시스의 병으로 가족은 다시 위기 상황을 맞았다.

청색증으로 손톱이 파랗게 변한 알랙시스

가족의 한 달 소득은 한화로 약 20만원 남짓. 가족의 생 활비에 알랙시스의 병원비까지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 족하다. 알랙시스의 호흡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수술은 최소 2,000만원이 필요해 꿈꿀 수조차 없는 상황이다. 엄마는 약값이라도 벌기 위해 일을 했지만, 엄마와 떨어 지려고 하지 않는 알랙시스로 인해 일도 그만두었다. 가 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알랙시스의 수술비를 감당 하는 것도 엄마는 버겁게만 느껴진다. 다만 엄마는 미안 한 마음으로 아이를 위해 매일 기도할 뿐이다. 검사를 받고 있는 알랙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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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변화

기도로 기아대책을 지키는 군대가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되면 기아대책을 찾는 특별한 후원자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 군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마하나임 기도회’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회원들의 대부분이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는 60-70대로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자발적으로 모여 기아대책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글 사진 최혜정 홍보미디어팀 간사

마하나임 기도회, 멈출 수 없는 기도의 이유

대책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중보기도 덕에 이겨 낼 수 있

무더웠던 7월 5일 목요일 오후 2시, 오늘도 어김없이 기아대

었습니다.” 김영주 후원자는 회복과 변화의 소식을 접할 때

책에서는 기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마하나임 기도회

계속 기도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였다. “최근 림프종암

는 2007년 3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이어져오고 있

으로 투병했던 윤봉석 기대봉사단 소식을 듣고 회원들 모두

다. 후원자로 구성된 기도회는 기아대책 직원과 후원자, 자원

내 가족이 아픈 것처럼 마음 아파하고 기도하였어요. 그 덕분

봉사자들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기아대책의 사업, 기대봉사

인지 윤봉석 기대봉사단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고 이 소식

단, 후원자들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

에 회원들은 그 누구보다 기뻐하였지요. 상한 것들이 회복되

마하나임 기도회 기도위원장인 노국자 후원자는 10여년 넘

고, 문제들이 기회로 변화하는 일들이 마하나임 기도회에서

게 기도회에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고 한다. “비가 오나 눈

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의 기도가 멈출 수 없는 이

이 오나 한 시간을 걸려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유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요. 그럼에도 기도하는 시간을 중요시 여기고 걸음을 하는 이 유는 기도로써 기아대책의 사역이 부흥하도록 다지는 것이

기도의 열매, 바로 이 곳에 있습니다

마하나임 기도회의 역할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

마하나임 기도회를 통해서 이루어진 기도제목들은 다양했

이에요.”

다. 후원자의 가정이 관계 회복 되었던 일, 수혜아동이 새로

전응림 부회장은 회원들의 기도가 기아대책에 큰 위로와 힘

운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성장한 일, 긴급구호 현장에 파견

이 된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기아대책이 미션 NGO로서의

되었던 간사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녀온 일 등 헤아리기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큰 기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기도제목들이 나열되었다.

마하나임 기도회 단체사진

기도하는 마하나임 기도회 후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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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2008년 방송을 통해 국내아동후원을 시작한 한 후원자는 2015년 건강 문제로 수술을 앞둔 상황에서 후원 중지를 하

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봉사단들은 고려인들에게 실질적으로

게 되었다. 후원자의 안타까운 소식은 마하나임 기도회에 전

한국어로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허정

달되었고, 후원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였다. 그

숙 후원자는 현지에서 사역하는 기대봉사단의 열악한 환경을

후 1년, 전화가 걸려왔다.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다시 아동

보며 그들의 사역 현장과 고려인들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함

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전화였다. 다시 후원할 수 있음에 감

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기대봉사단이 열악한 환경에서 몸이

사하다는 후원자의 말에 기아대책 직원들과 마하나임 기도

망가져가는 중에도 떡과 복음 사역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회 회원들은 마음이 훈훈해졌다.

보며 기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어요.” 날

마하나임 회원들의 개인적인 기도의 열매들도 많았다. 김옥

이 갈수록 더해지고 깊어질 이들의 기도제목이 기대된다.

필요한 한글학교, 푸드뱅크 등을 지원 하고 있었어요. 그들이

련 후원자는 “갑작스러운 사별을 겪은 뒤, 거처를 옮기고 마 음을 붙일 곳이 없었는데 마하나임 기도회 회원들이 먼저 제

끝으로 마하나임 기도회 회원들은 기도회에 함께 할 사람들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

이 더 많이 늘어나길 소망했다. “‘하나님의 군대’라는 기도회

어요.”라고 말하며 마하나임 기도회는 기도를 통해 서로 다른

의 이름에 걸맞게 기도로 기아대책을 지킬 믿음직한 용사들

사람들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연결시켜주고 있음을 전했다.

이 더해지는 것이 저희 모두의 첫 번째 기도제목입니다. 함 께 할 때 더 큰 힘이 되고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모두들 기도

기도의 지경이 넓고 깊어집니다

의 자리로 나오세요.” 마하나임 기도회는 언제든 함께할 후

최근에 마하나임 기도회 회원들은 러시아 비전트립을 다녀왔

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도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다. 그동안 막연하게 해외사업장을 머리 속에 그리며 기도했

해서 힘든 순간에 힘을 얻고 행복함을 느끼길 바란다.

던 그들이기에 비전트립은 직접 현장을 목격하고 기도의 지 경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박난선 후원자는 기아대책 기대 봉사단들이 어떻게 사역을 하고 있는지 궁금함을 가지고 러 시아를 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고려인들에 대해 두 루뭉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들의 삶이 더욱 궁금했었죠. 현재 생존하고 있는 고려인들은 주로 4-5세대인데 이들이 민

마하나임 기도회에 참여하는 방법 • • •

시간: 매주 목요일 2시~3시 장소: 기아대책 염창캠퍼스 문의: 02-2085-8112 (마하나임 기도회 담당자 황지혜 후원서비스팀 팀장)

족 동질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마지막 세대가 될 수 있다고 하

러시아 비전트립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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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피플

‘현장’을 주목하라! 여러분은 어떻게 기아대책을 알게 되었나요? 기아대책에 일어나는 새로운 소식은 어떻게 들을 수 있나요? 신문, 방송, 회보 등 우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아대책을 알게 되고, 소식을 전달 받습니다. 기쁜 소식, 슬픈 소식, 새로운 이야기들을 전하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며 시시각각 다채로운 일들과 마주하는 기아대책 홍보미디어팀. 오늘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요? 글 박현주 홍보미디어팀 간사 사진 황민영 홍보미디어팀 간사

박정훈 간사 (영상제작)

박현주 간사 (PR)

심명섭 간사 (이벤트) 구창회 팀장 (총괄)

황민영 간사 (방송모금 및 홍보대사)

최혜정 간사 (PR) 송재일 간사 (방송모금 및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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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심 간사 (PR)

2018.9+10 | KFHI

Q. 기아대책 홍보미디어팀의 주 업무는 무엇 인가요? 창회 기아대책의 대내외 홍보 업무를 맡고 있습 니다. 기아대책의 기존 후원자들은 물론 ‘나눔’ 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기아대 책과 기아대책의 사업들을 알리고 참여할 수 있 도록 돕는 일들을 수행합니다. 기아대책이 하고 있는 사업, 행사 등은 해당 업무의 담당 팀에서 기획하고 실행하지만, 이를 신문이나 방송, 인터 넷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외적으로 알리는 일은 홍보미디어팀이 총괄합니다. 더불어 기아

방송 촬영을 위해 코트디부아르 숯 가마터를 찾은 송재일 간사

대책 혹은 NGO 관련 사회적인 이슈가 발생하 거나 사건, 사고 등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안들 에 대한 관리도 주요한 업무입니다. 민영 저는 방송국에서 프리랜서 PD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기아대책과 함께 촬영을 가서

다양한 삶, 다양한 접근

사업과 사람들에 많은 감동을 받았어요. 그 후 영상을 만드는 일로 기아대책에서 자원봉사를

Q. 어떤 계기로 기아대책에 입사하였나요?

시작했고, 직원이 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혜정 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평소 NGO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생 시절 알게 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온라인 헝거

‘현장’ 살아있는 이야기, 그 곳의 감동

서포터즈’ 2기로 활동하며 식량 문제를 비롯한 전세계 구호개발 활동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

Q. 홍보미디어팀으로 일하는 것은 어떤 매력

확산하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이 있나요? 또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에서 소셜미디어 운영

재일 우리 업무는 늘 현장과 맞닿아 있어요. 그

과 관련된 업무를 했었는데, 결국 지금은 기아

리고 늘 좋은 현장을 만나게 돼요. 사업 현장, 후

대책에 입사해 온라인 PR 업무를 하고 있네요!

원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내는 감동적인 이야기 들을 만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

윤심 저는 중학생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어

각합니다. 사업 현장을 방문해서 그 현장을 잘

요. 제가 하는 활동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

담아와야 하고, 담아 온 이야기와 감동을 많은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기자가 되어 여러가지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야 해요. 그래야 이미 기

사회 문제들을 마주하다 보니 조심스럽지만 한

아대책을 지지하고 후원하고 계신 후원자분들

발 더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조금

은 본인의 후원금이 이렇게 잘 쓰이고 있다는

더 현장 가까이에서, 더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알게 되실 것이고, 또 새로운 분들이 선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2013년부터 후원

일에 동참하게 될테니까요. 후원자의 이야기와

하고 있던 기아대책에 2015년 12월 입사하게

소식을 전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훌륭하신

되었습니다.

분들의 삶을 공유 받고, 또 그 삶을 누군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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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피플

황민영 간사가 첫 출장에서 만난 아동 주앙

전국 후원이사 세미나 현장에서 송재일, 박현주, 황민영, 서윤심 간사(왼쪽부터)

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귀한 경험이라고

래야 하는구나. 몸이 불편해 일어설 수 없는, 그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일도 많아

래서 앉아있어야 하는 그 아이를 서서 내려다보

요. 업무가 안정적이지 않고, 변화무쌍해서 변화

는 것도 아니고, 또 높은 곳에 올려 두고 눈을 들

에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거든요. 순

어 올려다보는 것도 아닌, 그들과 같은 눈높이에

발력과 유연함, 체력은 필수입니다!

서 눈을 마주치고 함께 웃는 것. 저는 지금도 그 첫 마음을 기억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기아대 책에서 일하며 경험했던 특별한 순간!

정훈 오래전 행복한홈스쿨 사업 촬영 차 안산

민영 입사 후 첫 출장이었어요. 선교사님과 함

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곳에서 정

께 버려진 쓰레기더미 위에서 쓰레기를 주우

말 못되게 구는 여자아이를 만났어요. 어린애

며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쓰레기 마을’을 방

가 정말 어쩜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밉게

문했어요. 낯선 이방인의 모습을 한 선교사님이

행동해서 기억에 남았어요. 그런데 몇 년 뒤 그

그 마을을 지나갈 때마다 무서워서 큰 소리로

곳을 다시 방문해 그 아이를 만났는데, 놀라울

우는‘주앙’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소

정도로 착한 소녀가 되어있더라고요. ‘사랑받

아마비로 몸이 불편해 도망을 가지고 못하고 앉

으면 변한다’ 저는 그런 것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아서 늘 운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날 선교사님

그 때부터 믿게 된 것 같아요. 기아대책 간사님

이 다가가 그 아이를 들어 안았고, 선교사님과

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사랑이 아이들을 변

그 아이가 눈을 마주쳤는데 그 아이가 정말 환

하게 한다는 것을, 그때부터 믿고 지지하고 응

하게 웃더라고요. 천사의 미소였어요. 전 그 때

원하게 됐습니다.

생각했어요. 기아대책에서 일하는 내 모습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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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120개의 대박 사건! HOPE CUP Q. 현재 기아대책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Q. HOPE CUP,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무엇인가요?

계신가요?

윤심 HOPE CUP! 기아대책의 축제라고 생각

명섭 HOPE CUP은 수혜자와 후원자가 만나

해요. 수혜자, 후원자, 기아대책 가족 모두가 함

는 놀라운 ‘현장’입니다. 저희는 그 현장의 생생

께하는 행사여서 더 큰 의미가 있고요. 2016

한 감동을 모두와 나누고 싶습니다. 그렇게 될

년 우간다를 방문했을 때 만난 파이어스는 에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

즈로 부모님을 잃고, 누나와 함께 하루하루 어

회에 참가하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은 아이들

렵게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파이어스에게 놀

에게는 꿈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후원자들에

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자신이 사는 동네를 벗

게는 아이들을 이 곳에서 만나는 기쁨과 설렘을

어나 본 적이 없는 아이가 HOPE CUP 출전

선물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이 대회를 준비하는

기회를 얻어 머나먼 나라에 와서 또 다른 나라

모든 기아대책 간사들은 본인의 수고로 이루어

의 친구들을 만나고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

지는 수혜의 현장을 이 곳에서 목격하는 감동을

는, 기적 같은 일이 삶에 일어난 거예요. 파이어

누리길 기대합니다.

스는 후원자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매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해요. HOPE

창회 HOPE CUP은 120명의 아이들이 한국

CUP은 단순한 축구대회가 아니라 여러가지

에 오는 하나의 사건이 아닙니다. 한 아이의 삶

경험과 도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잠재

에 일어나는 놀라운 사건이 120개나 되는 대

력을 개발하고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박! 사건입니다. 모든 주체가 기쁨을 누리는

기적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HOPE CUP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자 간담회에서 HOPE CUP 관련 소식을 전하는 구창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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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아이들 앞에서 죄인이 된 엄마 김유준 군(가명, 6세)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가 동일할 터. 아픔을 가지고 태어난 첫째, 둘째, 그리고 셋째까지… 엄마는 자신의 끼니를 줄이고, 생활용품을 팔아서라도 아이들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싶다. 하지만 좋은 것은커녕 더 큰 아픔을 아이들에게 주는 것만 같아 엄마는 오늘도 죄인이 된 것만 같다. 글 조현경 간사 정리 최혜정 홍보미디어팀 간사 일러스트 손민정

유준이네 가족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검사 및 치료비, 긴급생계지원비 735만 원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353-933047-57937(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후원 문의

02-544-9544

✽정기후원 신청으로 유준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사용합니다.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기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1666-236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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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치료가 시급한 아이들, 그러나…

한 상황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끼니라도 아

세상 무엇보다 더 귀한 제 아이 셋이 아픕니다. 아이들을

껴보는 것뿐입니다. 이제 4개월 된 막내딸의 분유, 기저귀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고생시키는 저는 죄인 엄마입니

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

다. 네 아이 중 세 아이가 질병으로 아파하고 있기 때문

습니다.

입니다. 첫 아이 유준이는 여섯 살이지만 아직 배냇머리

온통 곰팡이 투성이의 집 때문입니다. 벽에서부터 타고

뿐입니다. 제가 물려 준 유전적 문제로 머리카락이 자라

침구류까지 퍼진 곰팡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습니

지 않습니다. 언어발달까지 느려 세 살 수준의 단어밖에

다.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거환경은 건강하게 태어난

사용하지 못하는 유준이는 몇 년 전 어린이집에서 방치

막내딸마저 질병을 안겨주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깊어져

와 학대까지 당했습니다. 표현을 하지 못해 알 길이 없었

만 가는 한숨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언제쯤 우리 가족

던 저는 최근에서야 그 사실을 알고 가슴이 더욱 미어졌

에게도 평안한 하루가 찾아올까요? 불빛 없는 터널을 걷

습니다.

는 것과 같고, 출구 없는 미로를 헤매는 것만 같습니다.

둘째와 셋째 아이는 음낭수종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 다.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탈장이 되고, 후유증이 남는

일을 할 수 없는 불편한 몸에도 아이들의 고통마저 대신

다고 합니다. 하늘이 준 가장 귀한 선물인 내 아이들에게

지고 살고 싶다 말하는 엄마는 매일 두 손 모아 아이들의

아픔만 물려주는 부모인 것 같아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

건강만이라도 지켜달라고 기도한다. 당장의 치료가 시급

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한 아이들과 아버지의 수술은 한없이 미뤄지고 있다. 먹 을 것, 입을 것을 줄이고 생활용품까지 팔아 생활비를 마

우리라도 건강해야 하는데..

련해도 회복되지 않는 어려운 현실 앞에 선 유준이네 가

저는 빈혈과 저혈압, 유전적 탈모를 앓고 있어 경제활동

족에게 미로의 끝, 희망의 빛이 필요하다.

을 못하고 있습니다. 병이 하나 둘 늘면서 더 약해진 몸 에 통증을 견디는 시간만 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넉 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단란하게 살아가던 우리 가족이 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경제활동 중이었던 아빠에게 도 갑작스럽게 병이 찾아왔습니다. 종양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었고 다리는 고관절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성한 곳 없는 몸이 지만 그나마 우리 몸이 아픈 건 괜찮습니다. 얼마 전 부 터는 아이들의 치료비, 수술비는 물론 당장의 먹는 문제,

첫째 유준이와 남동생들의 뒷모습

입는 문제도 해결이 점점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 리라도 건강해야 하는데 아픈 몸이 원망스럽고 또 원망 스럽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도 출구가 있을까요? 저와 남편 둘 다 일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이후에는 집에 있는 가전과 가구를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습니 다. 정부보조금만으로 월세와 기본 생활비도 충당하기 어 려운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돈과 먹을 것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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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현장

사하라 별빛 아래, 하나님의 사랑을 송신하다 – 조승호 기대봉사단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고도 불리며 개발도상국 118개국 중 기아지수가

117위의 최빈국인 통신, 교통, 그리고 복음 불모지 차드. 오지 중의 오지의 땅으로 선교사들도 마다한다는 땅에 거침없이 향한 이가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오롯이 전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말이다. 강직한 그의 믿음은 사하라 사막 아래 모래바람이 날리는 척박한 차드의 문두지역에 사랑의 단비를 뿌렸다. 사하라 별빛 아래 라디오 방송국과 아동개발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송신한 조승호 기대봉사단의 15여 년의 사역을 짚어본다. 글 최혜정 홍보미디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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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믿음으로 내디딘 복음의 불모지 덥고 건조한 사하라 사막과 맞닿아 있는 곳. 아무도 찾지 않 는 땅이 조승호 기대봉사단에게는 선교사라면 마땅히 가야 할 우선순위의 땅이었다고 한다. 뜨거운 에너지를 품고 복음 의 불모지로 향한 당시 조승호 기대봉사단의 나이는 34세였 다. 2001년 11월, 그는 차드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 으로 원하시는 사역은 무엇일까’ 고심했다. “‘살로메’라는 11살의 늘 웃는 소녀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의 가정은 결코 웃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요. 부모님은 모두 에이즈로 돌아가고, 장애인 이모들과 할머니와 힘겹게 삶을 이어가는 가정이었어요. 돌봄이 절실한 아이인데 이토 록 밝게 자란 아이를 보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이 고아와 같 은 아이를 돌보셨구나 느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아 이를 맡겨주신 이유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기도는 떡과 복음으로 사역하는 기아대책과의 동역으로 이어졌고, 차드 아이들의 ‘아빠’이자 ‘가족’으로 살아가겠노라 결심하 게 되었습니다.” 사역 초기에 조승호 기대봉사단은 차드의 무너진 공동체들 을 보게 된다. 대부분의 가정이 이슬람 결혼 전통을 따라 일 부다처제를 따르고 있어 부모들은 이혼과 가출 문제, 에이즈 로 아이들을 쉽게 포기하고 있었다. 가정 뿐만 아니라 국가 내에 크고 작은 종족들도 갈등 상태에 있었다. 지난 70여 년 간 프랑스의 통치를 받은 차드는 현재까지 182개의 종족으 로 나뉘어 120가지의 언어를 사용하며 물과 기름처럼 살아 가고 있다. 아무도 찾지 않은 땅, 그곳은 믿음 없이 이를 수 도 없고 사랑으로 품기도 어려운 곳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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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현장

전파를 쏘아 생명을 살리다 믿음으로 첫 발을 내딛은 복음의 불모지에서 사역을 펼치기 엔 생각보다 많은 걸림돌들이 있었다. 어느 날 코란 경전을 못 외웠다는 이유로 한 학교에서 쇠사슬에 묶여 맞고 있는 아이를 보게 된다. 충격에 휩싸인 조승호 기대봉사단은 당 장의 먹고 사는 문제도 시급한 이들의 자녀에게 글을 배우라 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치임을 깨닫는다. 경제적, 정치적, 교 육적인 환경이 열악함은 물론이거니와 복음이 전해지기에도 강퍅한 땅임을 체감하게 된 것이다. “말은 있지만 문자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이곳에서 많은 종족들 중 단 한 종족만이라도 복음으로 섬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보로로(M'Bororo) 종족을 알게 되었지요. 원래 유목민이었지만 차드가 강수량 부족으로 유목생활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자 정착하여 살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글 자를 모르는 이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가치를

‘바이나마르’ 지역에 라디오 송신탑 설치중인 모습

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습니다. 보로로 종족들이 그들 의 전통을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통해 이야기로 전해 듣는 것 처럼 우리는 복음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주었습니다. 전

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차드 땅을 떠나오기 전, 마을

기가 없는 곳에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MP3를 어렵게 구

추장은 방송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건강하게 변화하고 있다

하여 전했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MP3에서 흘러나오는

며 2,500여 평의 땅을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야기에 현지인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복음은 그들의

해마다 성인식이란 이름으로 귀신을 부르는 의식이 곳곳에

언어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진행되며, 이로 인해 목숨까지 잃는 젊은이들이 속출하는

2009년, MP3 사역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조승호 기대봉

차드. 이 곳에 라디오 전파를 타고 사방으로 울려 퍼진 복음

사단은 더 멀리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독교

은 사람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시키며, 건강한 공동체의 모

라디오방송국 설립을 마음 먹기에 이른다. 차드 당국에 라디오

습으로 변화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었다.

방송 허가요청을 했으나, 회교도가 정권을 잡은 차드 정부에서 쉽게 허가를 내줄 리가 만무했다. 이유 모를 거절과 기다림의

사랑으로 완성되는 사역

시간을 반복한 끝에 마침내 2013년 차드 정부로부터 라디오

조승호 기대봉사단은 현지인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개국 허가를 받게 된다. 4년의 시간을 인내한 끝에 조승호 기

노력했다. 사역 초기부터 현지인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힘썼

대봉사단은 보로로 종족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는 카메룬 국경

고, 그들이 센터 사역을 주도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도왔다.

인근의 ‘바이나마르’ 지역에 송신탑을 세우게 된 것이다.

그 바탕에서는 사랑이 있었고, 믿음이 있었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복음뿐만 아니라 건강한 부부관계와 자

“우리는 떠났지만 현지인 교사인 ‘옥동스’와 ‘에디트’는 40

녀교육 등 삶에 있어 꼭 필요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전하고

여명의 아이들을 멋지게 돌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작별의

있습니다. 방송을 청취한 가정의 아내들은 남편이 방송을 통

말을 전할 때 불안한 표정으로 ‘우리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

해 가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옵니다,

요?’ 물어왔던 그들에게 ‘우리가 떠나야 더욱 성장할 수 있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영적인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입

다’라고 말해준 것이 증명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그동안,

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성경구절이 실제로 이 땅에서

우리는 라디오방송국을 이끄시며 앞서가셨던 하나님의 뒷

증명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벌써 다섯 명이 예수님을 영접

모습을 보았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곳에 송신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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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라디오 방송 교육중인 모습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조승호 기대봉사단

세우고 전파를 쏘아 올리게 하신 하나님께서 전파가 닿는 곳 마다 생명의 역사가 물결치게 해주셨습니다. 아동개발사역

MOUNDOU 문두

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간 발자취마다 주님께서 앞서가셨

아프리카 중북부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차드의 수

습니다. 때때로 믿음 없는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도 은자메나에서 남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곳 에 위치한 문두는 차드의 두 번째 도시이다. 차드

들어보지도 못했던 나라, 오지의 끝이라고 불리는 차드에서

의 유일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면화공장이 위치

1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헌신한 조승호 기대봉사단.

하고 있지만, 도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때론 혼자 가는 외로운 사역의 길이라 생각될 때도 있었지

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대

만, 모든 일에 동참하시고 모든 길에 동행하신 하나님을 확 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한다. 현재 조승호 기대봉사단은 하 나님께서 새롭게 인도하실 사역지를 기다리며 찾는 중이다.

개발이 미진하고 도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기 부분의 가정이 이슬람 전통 혹은 아프리카 전통생 활방식에 따라 일부다처제를 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청소년과 아동이 지만 문맹률 79%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사하라 사막에 어둠이 짙게 내릴 때면 유난히 도 밝게 빛나는 별빛들이 그의 걸음을 인 도했던 것은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 때 문이 아니었을까? 올곧게 하나님의 길을

MOUNDOU

구하며 사랑을 전할 조승호 기대봉사단의 다부진 눈빛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역지에 서 펼쳐질 내일을 기대해본다. 인구 : 142,462명(위키백과, 2008년 기준) 주요 산업 : 곡류, 목화 재배 기후 : 남부저지대 연중 건조, 5월 말~10월 초 우기 아프리카 차드 조승호 기대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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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카툰 글 편집실 그림 벼리

메시 형처럼 멋진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여기 꿈을 향한 슈팅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매일 아침이면 끼니 걱정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는 13살 게를세항에게도 이번

해야 했던 아이들이 요즘은 새로운 기대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HOPE CUP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시처럼 멋진 축구선수가 되고픈 게를세항에게 HOPE CUP은 꿈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소들아 밥 먹자!

게를세항의 꿈은 몽골의 초원보다 넓지만, 현실은 여덟 가족이

게를세항의 여덟 식구는 부모님의 장애수당과 어린 형제들이 다른 집

함께 지내는 게르만큼 작고 어둡습니다.

소를 돌봐 주며 받은 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게를세항이 밝게 웃을 수 있는 것은 축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를세항은 표정 어둡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축구를 하게 되며 밝아졌고 나날이 축구 실력이 발전하며 자신감까지 붙어 씩씩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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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9월에 있을 저의 꿈의 무대를 응원해주세요!

몽골의 작은 마을에 사는 게를세항의 꿈에 아무도 관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게를세항은 오늘도 꿈을 향해 달려봅니다. 바로 후원자님이 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HOPE CUP은 그 감사함을 전할 무대이자, 꿈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9월, 10개 나라 120명의 아이들이 난생 처음 마을 밖을 벗어나 대한민국에 옵니다.

축구 경기를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후원자들을 만나 자신이 얼마나 사랑 받는 존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120명의 희망들이 펼치게 될 꿈의 무대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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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기대해

콜롬비아 아동개발센터 Staff가 국내결연아동에게 보내온 편지

지구 반대편에서 전해온 사랑의 편지

Korea Colombia

올라! 안녕, 서연! 한국은 많이 덥다고 하는데 잘 지내고 있니? 서연이를 알게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조금 지났네! 얼마 전, 우리는 서연이의 사진을 받아보게 되었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서연이를 보며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길 기도하게 되었단다. 사실 우리가 서연이를 만나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우리의 정체부터 밝히자 면, 삼촌과 이모는 콜롬비아 기아대책 아동개발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스태프이야. 우 리는 이곳에서 서연이와 같은 소중한 친구들이 꿈을 가지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 록 돕고 있지. 실제로 한국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이 이곳 콜롬비아에 있는 많 은 친구들을 변화시키고 있단다!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야 했던 한 친구는 후원자 님을 만나 집이 아닌 센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게 되었고, 맛있는 밥도 먹 을 수 있게 되었고, 얼마 전에는 경찰이라는 멋진 꿈까지 생겼단다! 삼촌과 이모는 콜롬비아 아이들의 변화를 보며 한국에 계신 후원자님들께 너무 감사 한 마음이 들었어. 그래서 사랑이 필요한 한국의 친구들에게도 이 귀한 변화의 선물 을 전해주고 싶었단다. 그렇게 만나게 된 아이가 바로 서연이었고, 우리는 이곳 콜롬 비아의 아이들처럼 서연이가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가길 바라고 있단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서연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해. 콜롬비아의 삼촌, 이모가 늘 서연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게.

2018년 7월 28일 콜롬비아에서 디멜사 이모, 구스타보 삼촌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아동 이름은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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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알림

2018 HOPE CUP

2018.9+10 | KFHI

후원자님! 뜨거운 축제의 현장에 초청합니다!

10개국 120명의 결연 아동들이 한국에 옵니다. 아동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인 축제 “HOPE CUP~!”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변화를 꿈꾸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참여국 아동들과의 신나는 축제 개회식! 우승 국가를 가려내는 스릴 있는 결승전! 그 뜨거운 현장, 기아대책의 역사적 순간에 초청합니다. 후원자님! 꼭 함께 해주세요!!

개회식

결승전

일시: 2018년 9월 11일 (화) 저녁 7시

일시: 2018년 9월 15일 (토) 오전 9시

장소: 서울 장충체육관

장소: 과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

(서울 중구 동호로 241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294

/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

/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역 2번 출구) * 주차가능

* 주차불가

주요 프로그램

주요 프로그램

• 3,

• 식전

• 결승전

행사

• 선수단

입장

• 올스타전

4위 전 경기 경기

• 폐회식

경기

• 즐거운

참가 신청 방법

체험부스

① 기아대책 홈페이지 www.kfhi.or.kr ② 전화 02-544-9544 (상담시간 : 9시~18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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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뉴스

안상구 후원자 HOPE CUP 명예대회장 위촉식

‘잊지 말아요 우리를-로힝야 난민’ 주제로 후원자 소모임 ‘기대해’ 개최

우리 기구는 지난 8월 9일 안상구 후원자(㈜청우하이드로 회장)를

우리 기구는 지난 7월 21일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에서 후원자 31

HOPE CUP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2012년부터 기아대책과

명과 함께 인도적 지원사업의 한 부분인 긴급구호와 난민 사업에

인연을 시작하여 지난 3월엔 필란트로피스트로 위촉되었다. 이날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기아대책 인도적 지원 부

명예대회장 위촉식에서 안상구 후원자는 HOPE CUP을 통해 아

문의 Senior Director인 Shep Owen은 강연을 통해 난민 실태

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를 알렸다. 후원자들은 긴급구호, 난민에 대해 평소에 궁금했던 점

바란다고 나눔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임직원 가족들과 환경키트 제작 봉사활동 진행

교보증권과 함께 2018 상반기 드림이 따뜻한 밥상 키트행사 진행

후원자 필드트립 ‘기대GO!’ 아프리카 탄자니아 방문

지난 8월 17일 기아대책은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우리 기구는 지난 7월 21일 교보증권 임직원 및

우리 기구는 지난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8박 9

함께 임직원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21

가족 60여명과 함께 ‘드림이 따뜻한 밥상’을 실시

일간 후원자들과 함께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으로

가정, 총 52명이 참여하여 천연비누, 공기정화액

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1년에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탄자니아 돌레센터의

자로 구성된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키트를 제작하

2회 임직원 및 가족들이 모여 기아대책 결연아동

결연 아동 200여 명과 바다로 소풍을 다녀왔고,

였다. 해당 키트는 가족들이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에게 반찬과 영양제 등을 담은 선물상자를 전달하

벽화 그리기, 신체검사, 급식 봉사, 아동 가정 방문

희망업(UP)프로젝트 연계봉사처인 강남노인종합

는 행사이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150개의 선물상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함께 한 후원자는 그 어떤

복지관 재가 어르신 30가정에 전달되었다.

자를 전달하여 결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

여행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였고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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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0 | KFHI

KFHI NEWS LETTER 경기남부

경기동부

경기중부

(주)쓰리제이임원들과함께한베트남필드트립

신한은행과 함께 행복한홈스쿨 아동 초청

경기중부지역 행복한홈스쿨 여름캠프

경기남부본부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3박 5일

경기동부본부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

지난 8월 9일, 경기중부지역의 행복한홈스쿨은

간 (주)쓰리제이 임원들과 함께 베트남 필드트립

지 신한은행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 700여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신한EPS(주)(안중산 대표)

을 진행했다. 현승원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임직

명을 신한아트홀로 초청하여 꿈같은 하루를 선물

가 후원한 본 캠프에는 4개 홈스쿨 120명의 아이

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만

했다. 맛있는 점심식사 후 스트링아트 활동 및 마

들이 참여해, 다양한 게임 및 체험활동으로 꾸며

들고, 베트남 현지에 쓰리제이 희망학교를 세우고

술 공연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1박 2일 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연합에

싶다는 큰 포부도 밝혔다.

경남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울산

서울 1

창원 나눔누리 우간다 봉사활동

울산후원이사회장에 이성택 목사 위촉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 영등포이사회와

지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경남본부와 창원 나눔

지난 7월 8일 울산서현교회에서 담임목사인 이성

함께하는 “희망상자” 키트제작 행사 진행

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우간다 카물리 지역에서

택목사의 기아대책 울산후원이사회장 위촉식을

서울네트워크 부문은 지난 8월 9일 서울시 영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나눔누리 봉사단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2018 기아대책 HOPE CUP을

포구 서울수정교회에서 KB국민은행과 영등포후

모금된 금액은 우간다 제야초등학교와 나완툼비초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원이사회와 함께 ‘희망상자’ 키트제작 행사를 진행

등학교의 화장실 개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2

하고, 영등포 지역 내 이웃 75가정에 전달했다.

세종충북

전북

염광교회와 함께한 조러접경지역 비전트립

한벌교회 기대콘서트

미얀마 학교 환경 개선 위한 일일 찻집

염광교회(담임목사 전두호)는 지난 7월 23일부

전북본부는 지난 7월 14일 익산후원이사회(회장

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조러접경지역에 방문했

세종충북본부는 지난 6월 17일 청주에 있는 한 벌교회에서 라스트 CCM홍보대사를 초청하여

다. 고려인 학생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 고려인 강

말라위에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기대콘서트를

감리교회에서 ‘미얀마 탄더삔 청소년개발 기숙사

제이주 및 일제강점기에 관한 러시아 연해주 역사 탐방 등을 진행했다.

진행했다. 이날 목사님의 말씀과 라스트 CCM홍 보대사의 간증과 나눔을 통해 많은 성도들이 후

이완수), 익산지역 시민, 교회성도들과 함께 영생 운영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원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33

정기후원으로 아이들의 "꿈"을 이어주세요! 후원참여방법

신청서 작성

1666-9572로 사진 전송

휴대폰으로 촬영

사진촬영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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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타 법령의 규정에 의해 보유하도록 한 기간동안은 보유

표지 2018 HOPE 출전아동인 몽골의 게르세항 사진 김준태 기대봉사단

기아대책 가족 사단법인 기아대책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재단법인 행복한나눔

MISSION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영적 , 육체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때까지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다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입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 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긴급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 코드를 찍으면 기아대책 모바일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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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기아대책 / 1992년 9 월 등록 / 등록번호 라 - 08758 호 / 2018 -9·10 통권 288 호 지구촌 굶주린 이웃을 돕기 위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기아대책 활동을 주위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별책부록 기대봉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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