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희망친구 기아대책 봄호

희망친구 기아대책 소식지

희망친구 2020. SPRING

Vol.

295

특집

자녀와 함께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합니다

깨끗한 물을 찾아주세요

희망온 특집 희망친구 기아대책

언제나 함께하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세계 곳곳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아대책이 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이들의 용기가 되겠습니다. 그들이 가장 먼저 부를 수 있는 이름이 되겠습니다.

2020년에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되겠습니다.

02

CONTENTS 2020. SPRING Vol.295

04

04 ─ 11

14

18 ─ 19

26

26 ─ 29

특집

응급병동365

더불어기대

‘희망친구’가 되어 더 낮은 곳에서

숨 쉬는 것이 기적이었던 아이

꿈꾸는 청년들의 무대가 된 결혼식,

우리 이웃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조셉(만 2세)

-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웨딩프로젝트’

12 ─ 13

20 ─ 23

30 ─ 32

사랑이필요한아이들

기대피플

희망을기대해

내일은 역전 만루 홈런!

함께하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성장

뚝심으로 걸어온 길, 별처럼 빛나다

- 김승훈 (가명, 19세)

- Major Gifts 본부

- 심규헌 군(19)

14 ─ 17

24 ─ 25

34 ─ 35 자녀와 함께

함께만든변화

기대카툰

마흔 살 어른이의 약속,

희망친구 기아대책,

수자원

탄자니아에 놀이터를 세우다

아이와 가족의 친구가 되다

- 깨끗한 물을 찾아주세요

- 최우석 후원자

신년인사

‘희망친구’가 되어

2020년, 기아대책은 미션NGO로 30년을 지나 새로운 해를 맞았습니다.

더 낮은 곳에서

지난 역사는 길이 없는 곳에 새로운 길을 내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이웃들과

해외를 돕는 민간단체는 대한민국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었고,

함께 하겠습니다.

기아대책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주무관청도 없던 환경에서 법인을 세웠고, 우리도 이제 더 어려운 나라를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로 대중을 설득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금은 기아대책이 터놓은 길을 따라 수 많은 해외를 돕는 원조단체들이 생겨났습니다. 기아대책은 구호개발과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함께 수행하는 최초의 단체였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복음이 있는 곳에서만 근본적인 변화가 생겨난다는 신념을 갖고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들을 때도 있었지만, 진리를 알기에 떡과 복음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은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길을 달려온 지난 30년. 흔들리지 않고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옆에는 후원자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기아대책을 믿고 든든히 지지해 주는 후원자들이 있었기에 생명을 살리는 일은 중단되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수만 명의 후원자들이 이어준 사랑의 띠가 있었기에 기아대책의 지난 30년이 있습니다. 이제 기아대책은 ‘희망친구’가 되어 더 낮은 곳에서 우리 이웃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후원자, 자원봉사자, 교회, 그리고 국내외 현장에서 일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에 우리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날 것입니다. 아름다운 일에 동참해주시는 후원자님의 사랑에 감사 드리며 후원자 여러분과 가정에 올 한해 기쁨과 평안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

04

2020. SPRING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소개합니다. 기아대책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닮아 떡과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굶주림을 겪는 모든 아이들과 가정,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희망을 전하는 친구’가 되고자 합니다.

떡과 복음을 전하는

따뜻함과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기아대책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

물고기와 보리를 모티브로

따뜻하고 선명한 느낌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사용하여 기아대책의

그린 컬러는 소외된 이웃에게

로고타입은 흔들림 없이

떡과 복음의 가치를 전합니다.

전하는 푸른 희망과

구호활동을 펼치는 기아대책의

따뜻함을 상징합니다.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 희망친구 기아대책 봄호에는 책갈피가 별책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05

특집

희망친구야, 내 친구를 부탁해! 함께하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 슬플 때 함께 울고, 즐거울 때 함께 웃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우리는 친구라고 부릅니다. 꼭 가까이 있어야만 친구가 되는 건 아닙니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어도, 마음을 나누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 아닐까요. 여기, 국경을 초월하여 '찐 우정'을 나눈 학생들이 있습니다. 글 · 사진 홍보팀 서윤심 / 최혜정 간사

안녕! 친구들아! 나는 올해 중학생이 된 14살 하유정이라고 해. 먼저는 너희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아. 미안해. 속상하게도 나는 너희들의 하루 노동의 대가로 만들어졌을 초콜릿과

평화그림엽서대회 참여 작품

옷 등을 사랑한 사람이었어. 사실 내가 7살 무렵에도 ‘아동 노동’에 대한

한톨나눔캠페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땐 이 사실을 의심하기도 했고, 설령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해도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금방 잊어버렸던 것 같아. 그런데 작년 우연찮게 학교 프로젝트 과제로 ‘아동노동’의 진실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2017년부터 한톨나눔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 사는 또래 친구들이 처한 어려움을 알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06

2020. SPRING

나는 기아대책이라는 NGO를 통해서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아볼 수 있었는데, 그때 참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어. 지금의 나는 너희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기아대책 한톨나눔캠페인의 평화그림엽서 그리기 활동과 파키스탄 책걸상 지원을 위한 후원금 마련에 참여하고 친구들에게 이 문제를 제대로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 직접 체험해보는 것만큼 이해하고 공감하기 ▲

캠페인 마무리 최종 PT

△▲ 중학교 선배들 대상 프로젝트 발표

쉬운 것은 없을 것 같아 선후배들과 30분동안 물과 쉼 없이 무거운 돌을 옮겨보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3층 학교 건물을 20번 왕복으로 오르내리기도 하였어. ‘어린이’로서 ‘어린이’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마음먹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된 것 같아!

나는 지금 아동노동 체험 중이야.

아동노동으로 이익을 취하는 일부 기업에 아동노동 중단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참 다양한 활동을 하였던 것 같아. 나는 개인적으로는 평화그림엽서가 가장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해. 이 일을 멈춰달라는 메시지는 전달만으로 끝나는 활동이었지만, 평화그림엽서는 우리의 바람이 너희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거라 믿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 우리의 프로젝트는 끝이 났지만 이곳에서 너희를 기억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가려 해.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이룬 지점에서 우리 꼭 친구로 같이 만나자!”

한국에서, 유정이가

지난 3회 캠페인은 ‘학교야, 내 친구를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평화그림엽서대회’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참가학생들은 아동노동에 처해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알파벳과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 이 편지는 아동들의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07

특집

앗살라무알라이쿰! 유정아, 얼굴도 본 적 없지만 너와 친구들이 보내준 그림책은 파키스탄에서, 네하가

정말 즐겁게 보고 있어! 어쩜 다들 그렇게 그림도 잘 그리는지, 나와 내 친구들이 모두 감탄했어. 나는 책에 나온 단어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단어가 ‘

비행기(airplane)’였어.

사실 비행기를 한 번도 타 본적은 없어. 우리 마을은 아주 작고 가난한 곳이거든. 나도 우리 마을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을 정도야. 그런데 올해 너와 친구들을 만나러 한국에 갈 기회가 생겼어. 나도 HOPE CUP에 선발됐거든! 예쁜 그림으로 그려진 이 단어를 보고 조만간 비행기를 탄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마음이 안녕. 유정아~

설레는지 몰라. 수 많은 아이들 중에 내가 특별히 선발됐다는 사실에 너무 깜짝 놀랐어. 너희가 그림으로 그려준 많은 것들을 나도 이제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겠지? 많이 경험하고, 느끼고, 배워서 함께 가지 못하는 우리 반 친구들에게 알려 줄거야. 한국에서 만나길 기도하고 있을게.

08

2020. SPRING

안녕 유정아! 파키스탄에서, 짠드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늘 기도해! 너와 친구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우리 마을에 새로운 학교가 생겼어! 우리에게 이건 정말로 기적같은 일이야. 그동안 우리는 버려진 양계장을 개조해 만든 건물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거든. 얼마나 냄새가 나고, 여름에는 더운지… 너희는 상상도 못할거야. 낮에도 해가 잘 들지 않아서 우리는 천장에 뚫린 구멍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의지해서 수업을 들어야 했어. 책상과 의자, 칠판까지 모두 낡았고 말야. 그래도 여전히 벽돌공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 마을의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면 낡은 학교라도 난 정말 감사히 다녔어. 지금은 학교 가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 깨끗한 책걸상과 건물에서 공부하니 더 똑똑해지는 것 같고 말야. 친구들이 보내준 알파벳 그림책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있어.

벽돌공장에서 일을 하고있는 아이들

나는 ‘산(mountain)’이라는 단어가 가장 좋았어. 나는 산을 한 번 보는 게 꿈이야. 우리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산은 400km나 떨어져 있대. 마음을 다해서 우리에게 응원을 보내줘서 정말 고마워. 이 책은 정말 평생 간직할거야! 안녕. 유정아~

* 이 편지는 아동들의 인터뷰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09

특집

우정을 잇다, 한톨나눔캠페인 한톨나눔캠페인 ‘평화그림엽서대회’를 통해 약 1만여 점의 작품들이 접수됐습니다. 아동 노동으로 꿈을 잃고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희망을 예쁜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엽서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들의 친구가 되어준 학교들을 소개합니다.

배재고등학교

한 학급이 한 아이와 함께 자란다

기독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배재고등학교는 2018

학생

년부터 ‘드림메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한 학급에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학생 1명을 결

마다가스카르의 중고등학생

연 후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모든 결정은 학생들에 의

친구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해 이루어집니다. 선생님의 개입없이 학생들 스스로가

모아 반별로 후원에 참여함.

프로젝트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결연아동에게 편지도

어떻게?

작성하고, 후원금을 모읍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운

반별로 한 학급당 1명의

영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전체 30여 학급 중 24개 학급

마다가스카르 장학생을 결연 후원함.

이 24명의 아이들을 결연 후원하고 있습니다. 평화그림엽서

누가?

10

2020. SPRING

독수리기독학교

걸어서 학교를 선물하다

누가?

기독교대안학교 독수리기독학교는 해마다 ‘고난학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습’을 진행합니다. 3박 4일 간 함께 걸으며 이웃의 고

무엇을?

난을 생각합니다. 2019년에는 강원도 고성에서 양

파키스탄 라이윈드 지역에

양까지 82km를 걸으며 1km당 일정 금액을 후원해

양계장에서 공부하는 문맹퇴치

줄 것을 지인들에게 요청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학교 친구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줌.

방식으로 파키스탄 친구들을 위한 기금마련을 했습

어떻게?

니다. 지난해에는 고난학습을 진행한 2002년 이래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최고로 많은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덕분에 파키스탄

후원금 6,800여 만 원을 지원함.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학교 건물이 생겼습니다.

▲ 독수리기독학교 2019 한톨나눔캠페인 후원금 전달식

11

사랑이필요한아이들

내일은 역전 만루 홈런! 김승훈 (가명, 19세) 이제야 출발선에 설 나이.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마주한 높은 장애물을 넘느라 승훈이는 이미 지쳤습니다. 이를 악물고 달려온 열아홉 인생. 승훈이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글 서윤심 홍보팀 간사 일러스트 최청운

타석에 오른 승훈이의 눈빛이 빛납니다. 배트를 고쳐 잡고 투수의 손끝에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야구는 태어나 처음으로 ‘잘한다’라는 얘기를 들 었던 일입니다. 어린 승훈이가 너무도 즐겁게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에 할 머니는 밥은 못 먹더라도 10만 원이 넘는 야구단 회비는 꼬박꼬박 냈습 니다. 승훈이는 야구 대회에 나갈 때마다 상을 받아왔습니다. 어린 손자 의 재능이 그저 예쁘고 귀해 할머니는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줬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받은 상처 승훈이는 엄마를 불러본 일이 없습니다. 생후 100일이 안 된 작은 생명 을 할머니에게 남겨둔 채 엄마는 떠났습니다. 할머니는 엄마 이상의 사랑 으로 승훈이를 길러냈습니다. 몸에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지 만,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며 번 생활비로 할아버지까지 세 식구의 생계를 책임졌습니다.

12

2020. SPRING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야구단이 유명한 중학교에 진학했지만 꿈을 이어가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야구단 회 비, 매번 교체해 줘야 하는 야구용품 등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경제 적 부담. 그리고 훈련 중 허리를 다쳤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승훈 이는 더 이상 제 실력을 내지 못했습니다. 야구를 더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승훈이는 모든 것을 놓아버렸습니다. 어 려운 환경 속에서도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버텨왔기에 현실은 승훈이가 감당하기에 너무도 벅찼습니다. 방황의 시간 속에 학업도 포기하고, 얼굴 도 모르는 아빠, 엄마에 대한 원망까지 겹쳤습니다.

긴 방황, 여전히 달려가야 할 길 긴 방황 끝에서 여전히 자신을 붙잡아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승훈이 는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9회 말 2아웃, 역전 만루 홈런을 꿈꾸며 승훈이 는 다시 타석에 섰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치르고, 야구인 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공을 칠 때마다 찾아오는 허리 통증에 이를 악물지만, 멋지게 홈으로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승훈이 는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NOTICE

승훈이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치료비, 교육비 500만 원

후원계좌 하나은행 353-933047-57937 (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후원 문의 02-544-9544 ✽정기후원 신청으로 승훈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사용합니다.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기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1666-236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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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든변화

마흔 살 어른이의 약속, 탄자니아에 놀이터를 세우다 최우석 후원자(42) 새해가 밝았다. 신년만큼 다가오는 시기만으로 우리에게 원동력을 불어넣어주는 존재가 있을까. 특히나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때엔 작심삼일을 거듭했던 인생과제들도 탄력을 받는다. 마흔 줄에 접어들었던 최우석 후원자에게 해외 사업장 방문은 후원자로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자신과의 약속과도 같았던 것. 그 해 그는 후원자 필드트립으로 탄자니아를 방문하게 된다. 글 최혜정 홍보팀 간사

14

2020. SPRING

▲

탄자니아 아동개발센터 벽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기심이 책임감 되어 돌아오다

최우석 후원자

처음에는 아프리카 대륙을 향한 호기심이었어요. 마흔 살 인생에 의

△▶ 완성된 벽화 앞에서

미 있는 경험을 갈망하던 제게 ‘후원자 필드트립’은 기회와도 같았

최 후원자

습니다. 그 기회는 그리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죠. 자영업에 종사 하고 있어 시간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을 할 수 있었고, 필요 한 재정도 큰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던 탄자니아. 그래서였을까요. 7박 9일의 여 정동안 전 참을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을 경험했습니다. 그 감정은 아 마도 미안함과 부끄러움에서 비롯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제 살길 에 급급해 주변도 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죄책감이 뒤늦게 밀 려왔습니다. 비전트립 4일차에는 아동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생필 품을 선물하고 그들의 생활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날은 저를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마주하기도, 함께 사진 을 찍기도 모두 힘겨웠죠. 모든 여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탑승방송을 기다리는데 하나님께서 불쑥 제게 이 곳을 다시 와야 한다는 마음을 부어주셨어요. 하나님 의 뜻을 알면서도 그동안 참으로 많이 외면하며 살아왔던 저였기에 돌이켜야 한다면 지금이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 고 탄자니아를 떠나오기 전, 약속을 했죠. 이 땅을 다시 찾아오리라.

15

함께만든변화

▲

2019년 놀이터 건축 당시 그네를 설치하는 모습

△▶

놀이터 구조물 설치 후 아이들과 함께 인사하는 모습

▽

△ ▶ 완공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못다 이룬 꿈, 탄자니아를 다시 찾게 하다 저는 등록금이 없어 원하던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었어요. 꿈이 없어서 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을 수 없다는 좌절감을 스무 살에 처음 경험했죠. 아파 본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아픔도 안다고 하잖아요. 비전트 립 기간 내내 빈곤, 질병, 종교, 사회적인 상황 등의 이유로 교육을 포기해 야만 하는 탄자니아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기쁨보단 아픔을 느꼈습 니다. 저는 고등 교육을 못 받았을 뿐이지만, 기초 교육부터 너무 쉽게 포 기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학교를 드나들지 못하는 수많은 문턱이 있다 한들 아이들은 아이들인지 라 흥미로운 것이 있으면 놀러라도 오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내가 탄자니아를 다시 찾는다면 기아대책 아동결연센터에 놀이터를 지 어주고 싶었어요. 그 꿈이 생긴 덕에 저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정기적금 을 넣기 시작했고, 주변 지인들을 만나면 제 꿈을 떠들고 다녔어요. 다시 탄자니아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어기면 전 더 큰 부끄러움을 경험할 테 니까 꿈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친 것이죠. 덕분에 다음해인 2019년 10월, 저는 다시 탄자니아로 떠날 수 있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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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나눌수록 채워지는 기쁨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났던 2018년과 달리 2019년 10월 탄자니아로 의 두 번째 출국 길은 두 손 무겁게, 든든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소란스럽게 제 꿈을 이야기하고 다닌 탓에 지인들이 재정 과 물품 후원을 해준 것이었죠. 탄자니아에선 그네와 미끄럼틀, 구름사 다리 등을 제가 도착하기 전 미리 제작해주었고, 저는 현지 도착하여 완 성된 시설물들을 공간에 배치하고 설치를 도왔습니다. 놀이터에 놀러 와 서 친구도 사귀고, 어깨너머 언어도 배우고, 간식도 먹게 될 아이들을 상 상하니 그들의 일상에 풍요를 선물해준 것만 같았습니다. 머지않아 그런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겠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혹시라도 내가 아니면 어쩌나, 아이들이 희망을 버리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생각 때문에 주는 일은 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또 사실은 내 것을 내어주는 것이 더 큰 기쁨을 얻는 일임을 알기에 주어진 하루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고 매일 다짐하며 살아갑니다. 카드 포인트 돌려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인데, 최우석 후원자는 탄자니아 돌레 센터 놀이터 건축 후원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독서실과 컴퓨터실 건축 후원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또 가장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긴급구호 후원, 결연아동 선물금 후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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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병동365

숨 쉬는 것이 기적이었던 아이 조셉(만 2세) 골든타임 내에 도착한 사랑이 우간다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나 숨을 내쉬는 일도 어려웠던 아이는 미소를 되찾았다. 이젠 후유증 없이 회복되기만을 바라면 되건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부모의 발목을 잡는다. 글 디지털팀 강민지 간사 정리 홍보팀 최혜정 간사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더해주세요! 수술비 및 사후치료비 990만 원 후원계좌 하나은행 353-933047-32237 (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기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1666-236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필요 금액보다 더 많은 후원금이 모일 경우, 지원이 시급한 다른 환아에게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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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치료받을 수만 있다면…… 아프리카의 빈국으로 꼽히는 우간다에서도 변두리 마을에서 태어난 조셉. 갓난아기 때부터 기침을 달고 살던 아이는 이내 숨 쉬는 일조차 버거워지기 시작했 다. 손톱과 눈 주변이 파랗게 변해가는 청색증도 나타 났다.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조셉은 우간다의 대형병 원에서 심장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어렵게 찾 은 병원이었건만 그곳에는 아이의 심장병을 치료할 의사도, 장비도 없다며 인도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 하였다. 병원에서 등 떠밀리듯 나온 부모는 그날부터 아이의 숨을 되찾아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 심장병 진료를 받고 있는 조셉

하였다. 생업인 농사를 놓지 않고 오토바이 택시 일을 병행하 며 하루 4,000원 정도의 수입을 꼬박꼬박 모았다고

만나게 된다. 심상치 않은 아이의 증상을 확인한 기대

한다. 일 년여 동안 한국 돈으론 100만 원 가량 모았

봉사단도 우간다에서는 약 처방 이외의 방도가 없음

지만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

확인하고 기아대책에 조셉의 사연을 전하게 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이의 사진을 가지고 길거리에 나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갈 조셉의 가족

하기를 몇 달. 부모는 우간다 오지 지역을 찾아가 이동

꺼져가는 호흡을 되살리기 위해 급한대로 기아대책

식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최남오 기대봉사단을

은 조셉과 조셉의 엄마를 한국으로 불렀다. 입국 3일 차에 아이는 심장에 있었던 구멍을 막고, 심장으로 부터 나가는 좁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수술을 받는다. 감사하게도 한국에서의 수술은 큰 어려움 없이 마무

“조셉이 지금까지 살 수 있던 것도,

리되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덕에 수술경과도 좋아 조셉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도 있다. 한시도 늦출 수 없어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한국에 와서 무사히

수술비와 사후치료비 등이 부모 마음에는 큰 부담과

치료를 받은 것도.

도 같다. 우간다로 돌아간 조셉이 완쾌하기까지는 아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 조셉 엄마

직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온전한 치료와 양육으 로 힘겹게 되찾은 아이의 소중한 호흡이 정상적인 템 포를 찾아가길, 가족들의 삶의 리듬도 안정을 찾아가 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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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피플

함께하는 재미와 의미, 그리고 성장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삶에 초대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초대된 삶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그 삶의 필요를 발견합니다. 서로의 필요를 이어주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글 디지털팀 박현주 간사

Major Gifts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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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Q. A.

Major Gifts 본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전두위 본부장 : 기아대책에는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 필란 트로피클럽이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재산 중 일 부를 기부하기로 유언을 남긴 후원자들의 모임인 헤 리티지클럽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여러가지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본인의 시간, 재능, 재원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러한 후원자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지영 간사 : 몇 년 전, 50대 후반의 어떤 후원자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 누던 중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저희 형제는 1남 4녀입니다. 당시에는 한 집의 자녀들 중 남자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여자는 교육 문제에 대해 뒷전으로 밀리 는 인식이 자연스러웠는데,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러지 않으셨어요. 남자든 여자든 모두 똑같이 공부를 해야 한다. 늘 그렇게 가르치셨죠.” 그 후원자님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유산기부에 참여해 주셨는데, 돌아가신 후 그 후원금을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하던 중 그 때 들었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후원자님, 생전 어머님의 가르침처럼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많은 아이 들, 특별히 여자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제가 후원자님의 이야기를 흘려 듣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 아프리카 카메룬의 아이들에게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기적 같은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을 생각할 때마다 ‘후원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생 각하게 됩니다.

산기부 故설순희 여사 유

당시 모습

유니나 간사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는 후원자와 수혜자를 연결하 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관심이 있지만, 본업이 있고 또 바쁜 세상 을 살아가기에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 람들의 상황을 알리고, 그것을 통해 후원자와 수혜자가 연결되어 함께 더 나은 삶을 살아 간다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요. 제가 이 일에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 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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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피플

Q. A.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김란희 간사 : 이경란 후원자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후원’

을 함에 있어서도 ‘관계’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후원자와 간사의 관계, 후원 자와 후원자의 관계, 후원자와 수혜자의 관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관계 안에서 일어 나는 일이고, 그 속에서 서로 감동을 받으며 함께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필란트 로피클럽에 가입해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함께 나눔 활동을 해가면서 제 삶이 변했어요. 돈에 대한 생각, 가치관. 더 나아가 회사 경영의 방침과 같은 부분까지도요. 제가 누군가 를 돕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이 변했어요!” 저는 이 말씀을 듣고 나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어요. 후원자와 함 께 대화하는 시간, 후원자들의 모임을 준비하는 일… 하다못해 후원자와 수혜자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아주 작은 일도 누군가의 삶이 변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요. 작은 일도 귀하게 여기며 정성을 다하게 됐어요. 이지영 간사 : 대구에 살고 계신 어떤 60대 후원자님이 있어요. 오랫동 안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이 분은 핸드폰도 사용하지 않으시고, 비 행기를 타본 적도 없으신 분이에요. 비행기를 타는 것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돈을 모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고 싶다고요. 그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이 도움을 얻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 후원금이 쓰이는 곳의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보내 드렸는 데, 저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보내주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크게 따옴표를 치고 적어 주신 그 마 음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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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1

2

3

1. 2018년 우간다 필드트립 │ 2. 2019년 인도네시아 필드트립 │ 3. 2016년 말라위 필드트립

Q. A.

나눔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유니나 간사 : 돕는 이와 도움을 받는 이가 어느 새 그 구분없이 ‘함께’ 성

장하고 성숙해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을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조금 더 성숙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김란희 간사 :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후원을 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유산기부를 예로 들어 이야기해보면, 우리는 그것을 부자들이 사후에 재산을 사회에 환 원하는 거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무엇이든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습니다. 유산기부를 통해 마음에 품어왔던 뜻을 실천하고, 더불어 자 녀에게 ‘나눔’이라는 좋은 유산을 함께 물려줄 수 있습니다. 전두위 본부장 :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삶에 초대되었습니다. 사람은 누 구나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초대된 삶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그 삶의 필요를 발견합니다. 서로의 필요를 이어주는 것,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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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혜정 홍보팀 간사 그림 벼리

이곳은 기아대책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나눔 센터 공사 현장입니다.

이 공간을 사용하게 될 미혼모 대부분은 홀로 자녀를 낳았다는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유만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주변으로부터 듣거나, 회사에서

센터는 미혼모 어머니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권고사직을 강요 당하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경험한 이들입니다.

여길 가봐야겠다!

행복한나눔은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문제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프로젝트명에 담긴 ‘행나맘’은 행복한나눔과 함께하는 미혼모를

미혼모들에게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의미하는데요. 양육과 생계를 오롯이 혼자 감당하는

2015년부터 ‘행나맘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에게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희망이자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어머니, 그럼 한번 아로마테라피 수업을 한번 진행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 연극배우 활동 경험이 있고 아로마테라피 자격증도 얼마 전 취득하였어요.

싱글맘과 미혼모를 지원하는 여러 단체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행나맘 프로젝트’는 조금 다릅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특성과 경험을 살려 1:1 일자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이 가능한 장을 연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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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까지 일은 가야 하는데, 아이는 아프고….

언제쯤 엄마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양육과 경제 활동 병행이 힘들어 아이의 잔병도 큰 병으로 만들기 일쑤였던 엄마, 자신이 받은 상처 탓에 자녀와의 관계도 돌볼 여력이 없던 엄마들이 ‘행나맘 프로젝트’를 통해 이제는 사회적·경제적·정서적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일을 하면 아이에게 미안하고, 일 대신 아이를 돌보면 생활비가 걱정되었는데 ‘행나맘’을 만나고부턴 걱정들이 줄었어요. 저도 엄마가 이전보다 저와 함께 많이 놀아주어서 좋아요! 나눔가게에서 매니저로 활동하는 어머니, 아로마테라피 강사로 또 다른 여성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어머니, 꽃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하는 어머니 등 행나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활동을 하며 균형 있게 일과 양육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로젝트에 합류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가는 어머니들은 행복한나눔을 만나 ‘자녀의 양육자로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합니다.

아이를 품었을 당시 ‘혼자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겠다’

다름이 차별이 되어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마음에

마음 먹었던 약속,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행복한나눔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나홀로 부모들이 없도록 여러분도

미혼모들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행나맘 프로젝트에 마음을 함께해주세요!

행나맘 후원 / 참여 문의 : 02)2085-8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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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기대

꿈꾸는 청년들의 무대가 된 결혼식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웨딩프로젝트 - 꽃길만 걸어요’ 이야기 글 최혜정 홍보팀 간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주었고 삶에 치여 잊혀졌던 꿈을 새로이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젊음의 앞날에 기쁨과 희망을 선물해주었고 잘 버텨온 지난 날에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혼이라는 무대를 지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섭니다. 꿈꾸는 청년들이 연출했고 결혼 10년차 부부가 주인공이었던 세상 단 하나뿐인 결혼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9. 12. 21.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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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결혼식은 어쩌면 일생 한번 치르는 공연이다. 신랑, 신 부라는 주인공이 있고 관객도 있다. 그렇다면 요즘처 럼 공연과도 같은 다양한 결혼식이 존재한 적도 없지 않았을까. 주인공의 요구에 따라, 그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에 따라 무대는 다르게 꾸며진다. 중요한 것은 ‘연출’이다. 음향, 무대디자인, 헤어, 메이크업 등 주인 공을 조명하는 오만 가지의 것들이 그 무대만의 분위 기를 만든다. 우리가 소개할 공연의 연출가와 주인공들은 조금 특 별하다. ‘미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무대를 꾸미는 손길이 서투른 청소년 연출가들이 식을 올리 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10년차 부부의 결혼식을 기 획한 것이다. 이 공연의 배급사인 강동종합사회복지 ▲

플라워디자인 클래스 참여 모습

△▶ 웨딩 촬영 모습

관은 9개월간 복지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놀이터로 개방하여 결혼식 연출에 필 요한 기술들을 알려주고, 그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 부부에게 지 난 12월 결혼식을 열어주었다. 미완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만들기까지,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담당자가 말하는

청소년이 기획하는 웨딩프로젝트 ‘꽃길만 걸어요’는 결혼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사업의 POINT!

에 흥미나 꿈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강의와 실습을 제공함으로 본인의 재능과

최희용 팀장

적성을 발견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커플 혹은 부부에게 결혼식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3월에 4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하였고, 전문 강사 를 섭외하여 헤어, 메이크업, 사진 / 영상, 보컬, 플라워디자인 5가지 분야의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 게 하여 그 재능을 가지고 웨딩촬영, 지역행사 축하공연 및 보조 참여 등의 실전 경 험도 쌓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순히 배움과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능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웨딩프로 젝트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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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기대

▲

금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꾼다!

헤어 클래스 실습 중인 모습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웨딩 메이크

△▶ 결혼식 당일에

업도 시험 분야 중 하나인데 특수분야이다 보니 제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축가를 부르는 모습

곳이 없었어요. 그런데 현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분이 메이크업을 알려 준다고 해서 고민 없이 참여하게 되었어요.” 5년 전부터 복지관에서 진 행하는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에 단골주민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진솔 학 생이 홀로 활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메이크업을 배우고 싶어 왔으나 사진 촬영과 보정 기술에 매력을 느껴 본식 당일에는 카메 라로 그 날의 무대를 기록했다.

이진솔 (16세)

“신부 대기실에서 신부님과 자녀 분 촬영을 해드리려 할 때였어요. 딸에게 ‘엄마 모습 잘 기억해줘’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울컥하더라고요.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약소하게 하셨다고 들었는데, 작년에는 다운 증후군의 둘째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서 어머님께 우울증도 찾아왔다고 들었어요. 늦었지만 이 결혼식이 가족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회복을 선물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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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웨딩프로젝트 베스트 연출가로 뽑힌 능력꾼

남지원

올 해 고등학생이 된 남지원 학생은 꿈은 없어도 다재다능한 만능꾼이다.

(17세)

여러 분야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웨딩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 다는 그는 지난 경험의 설렘이 아직 남아있는지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직 저는 꿈이 없어요. 경험을 많이 해보면 그 속에서 제가 원 하는 꿈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었어요. 설령 꿈을 찾지 못하더라 도 제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흥미로운 경험이라 생각했어요.” 다섯 가지 분야 중 사진 촬영, 메이크업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가 없어 두 가지 분야 를 모두 소화해냈다.

“제가 해드린 메이크업이 이분들의 인생에 중요한 사진으로 남는 거잖아요. 견줄 수 없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작은 재능으로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그 기쁨을 고마움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어요.”

강동종합사회복지관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은 개발되지 않은 노후주

소개

택 밀집지구와 신도로의 건설로 형성된 상업지구가 공존하는 서울 시 강동구에 위치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성인, 어르신, 장애인 등 모든 연령대와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재정비 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탓에 복지관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독거 노인 층이 주 이용 대상자라고 한다. 2014년 기아대책이 수탁 운영을 시작하며 젊은 복지관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강동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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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 특집 희망을기대해

뚝심으로 걸어온 길, 별처럼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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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이제 소년의 티를 막 벗어난

지난해 7월, 우리나라의 고등학생이 새로운 별무리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청년. ‘별’ 이야기를 할 때는

뉴스가 떠들썩했다. 수년 간 연구를 해 온 과학자들도 깜짝 놀랄 성과였다.

영락없는 소년으로 돌아간다.

별무리를 찾다니.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일 아닌가. 규헌 군

미지의 별을 찾아 고등학교 시절

은 그 정도로 대단한 일은 아니라며 얼굴을 붉혔다. 규헌 군의 별 찾기가 시

전부를 보낸 심규헌 군(19)이다.

작된 건 울산과학고등학교 1학년 시절이었다. “하늘을 보다가 우연히 떠

드넓은 우주에서 새롭게 발견한

올렸어요. ‘저 중에 인간이 찾지 못한 것들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

별무리에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된 호기심은 학교의 연구 동아리에서 본격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나갔다.

이름을 붙인 울산 토박이. 카이스트에 진학한 ‘별 덕후’의 뚝심 있는 스토리가 궁금했다. 글 서윤심 홍보팀 간사

드넓은 우주에서 꿈을 찾다 “2018년에 유럽우주국에서 우리 은하의 지도를 만들었어요. 17억 개 에 달하는 별들의 운동과 거리 등의 정보를 담은 지도죠. 별무리는 이를 활용해서 찾는 거예요. 별무리는 고유의 움직임을 갖고 있어요. 제가 개 발한 건 이런 고유의 움직임을 찾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리고 그 정보를 활용해서 실제로 이것이 별무리인지 관측하는 거죠. 이렇게 별무리로 추 정되는 1000개의 후보를 추렸고, 이 중 209개는 제가 처음 발견한 산 개성단이었어요.” 일반인은 가늠도 안되는 일을 규헌 군은 차분히 설명해 나갔다. 이해하지 못하는 눈빛을 보이자 주변에 놓인 컵과 빨대 등 잡히는 것들을 모두 활 용해 신나게 설명했다. “모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보통 연구동아리 를 도와주시는 분들은 조교님들이에요. 저처럼 박사님이나 교수님들이 직접 도와주는 경우는 전무하다고 봐야해요. 교수님들이 없었다면 여기 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예요.” 규헌 군의 연구를 도와준 건 울산전파천문대에서 일하고 있던 한국천문 연구원의 이상현 박사와 안홍배 부산대 명예교수다. 한국 천문학계의 쟁 쟁한 거장들이 자신의 시간을 쏟고, 밥까지 사주며 규헌 군의 열정을 지지 했다. 보통 새로운 별무리를 관측한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붙이기 마련인 데, 규헌 군은 스승님들께 이 영광을 돌렸다. 울산의 U, 부산대학교의 P, 한 국천문연구원의 첫 글자 KOREA의 K를 붙여 ‘UPK’라고 이름 붙였다.

동행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길 규헌 군에게 이 연구가 마냥 쉽지는 않았다.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과 연구 환경을 보장하는 학교였지만 고등학교 3학년은 예외였다. 수능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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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기대해

부를 하며 학생들이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독려했기 때

기아대책과 함께 하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격려의

문이다. 수업 후에는 천문대로 향해 연구를 이어갔던

말을 부탁하자 “제가 그런 얘기를 하긴 부끄러운 것

규헌 군의 활동은 고3이 되어도 그치지 않았다. 선생

같아요”라고 말한다. “가정환경은 똑같이 어려웠을

님들은 규헌 군의 성적을 걱정하며 야간자율학습에

지라도, 자신을 도와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기

참석하라고 얘기했다. “불안할 때도 있었어요. 이러다

까지 걸어올 수 있었어요. 모든 사람이 저처럼 운이

결국 연구가 좌절되면 어쩌나. 원하는 학교도 갈 수 없

좋진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한 가지는 말씀드릴 수

다면 어떡하나. 그래도 하고 싶은 일, 옳다고 생각하는

있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끝까지 자신을

일을 진심을 다해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었

믿고, 해 나가라는 것. 그러면 어떤 식으로든 좋은 결

어요.”

론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어른스러운 마음

규헌 군의 진심은 통했다. 카이스트에서 규헌 군의 뚝

으로 후배들을 응원하는 규헌 군. 진심을 다해 바라

심과 재능을 알아본 것이다. 올해 3월 진학을 앞두고

볼 때 중요한 것들이 보인다는 ‘어린왕자’의 이야기

어느 때보다 설레고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는 규헌 군의 성장 스토리와 닮아 있다.

“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법이야.” - 어린왕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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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어린이날 선물금 캠페인

선물이 있 는 날 2020.4.1~5.15

기아대책 홈페이지

우리 아동들이 따뜻한

www.kfhi.or.kr

사랑 속에서 바르고

로그인 후 어린이날 선물금 페이지에서 신청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해주세요!

문자

0123456 / 김희망 3만 원

1666-8347

회원번호, 후원자명, 후원금액 표기

전화

02-544-9544

어린이날 선물은 이렇게 전해져요.

해외 아동들의 학업시기, 연령, 지역 분위기 등을 고려해 아동에게 가장 알맞은 선물을 각 센터 별로 정합니다. 선물이 정해지면, 각 센터 모든 아동들에게 동일한 선물을 전달합니다. 국내아동에게는 선물금을 전달합니다.

후원자님을 초대합니다!

2020년 후원자 참여 프로그램 안내 일정

5월 중

주제

기아대책을 20년간 후원해주신 후원자님과 함께하는 시간 <아름다운 동행 20년>

장소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서울)

6월 중

65세~85세 후원자님께 아름다운 인생2막을 위한 강연회 <6585 인생가꾸기>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서울)

6월 중

신규 후원자 소모임 <기대팅>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서울)

9월 중 10월 중 12월 중

기아대책 결연아동 초청 축구대회 및 문화체험 나눔프로젝트 <2020 HOPE CUP> 기아대책 해외 사업장을 체험하는 해외 봉사활동 <후원자 필드트립 기대GO!> 해외 결연아동 카드 발송 봉사활동 <기대우체국>

위 일정과 장소는 변동 될 수 있습니다.

신청 및 문의: 02-544-9544(평일 9시~6시)

전국

우간다 사업장(예정)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서울)

hope@kfh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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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함께 탐구해보아요1. 수자원

깨끗한 물을 찾아주세요 교육안내

.

1

인간의 몸에서 70%는 물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만약 물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최대 9일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 물이 있듯, 지구 표면도 70% 정도가 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 물은 없으면 안되는 소중한 자원인 것이죠.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우린 물 부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 중 한 곳이죠. 통계에 따르면 세 계 인구 36% 정도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35% 정도는 깨끗한 위생시설

QR코드에 접속하여 영상을 먼저 시청한 후에 자녀와 함께 교육에

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도 물 부족과 오염 식수로 인해 1분 당

4명, 매일 6,000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

2

대체할 자원이 없는 물이기에 우리는 지금부터 물을 절약해 나가야 해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3월

참여주세요.

22 매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설정

정하고, 물을 아껴쓰고 보호하기

(SDGs)하여 많은 국가가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요.

동참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어요.

.1 3

깨끗한 물을 위한 약속, 함께 할까요? ) 물을 아껴서 사용해요

양치컵 사용하기

수세식 변기에

흐르는 물로

1L 패트병 채워넣기

설거지 하지 않기

2)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기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해외보건의료후원에 동참하여 이웃들에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 선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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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SPRING

깨끗한 물을 찾아주는 미로찾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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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뉴스

2020 HOPE CUP 박문성 해설위원 ‘희망친구’로 위촉

희망친구 기아대책 버스 광고 진행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1월 13일,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을 제 3회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7월부터 광고회사 ‘㈜그랑플레

기아대책 HOPE CUP을 알리기 위한 ‘희망친구’로 위촉했다. 기아대

이스’ 후원을 받아 10억 원 상당의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책 HOPE CUP은 2016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전세계 기

있다. 서울역, 종로, 강남 등 시내 주요 지역 80개 정류소

아대책 결연 후원 아동을 한국에 초청해 축구대회를 비롯한 문화체험

에서 음성광고가 송출되고 있으며, 광고 부착된 시내 버스

을 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개최되며 총 10개국

300여 대가 도심을 달리고 있다. 임섭 (주)그랑플레이스

120명의 아동이 참가한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향후 출전국 중 1개 나

대표는 “상업광고가 넘쳐나는 시대에 NGO의 선한 메시

라를 방문해 아동들을 만나고,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

지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버스 광고는 올 해

이다. 또한 대회 결승전 중계를 맡는 등 기아대책 HOPE CUP을 알리

말까지 진행된다.

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후원자 봉사활동

GS SHOP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황치열 팬클럽

‘기대우체국’ 진행

정기연주회 Love&Sharing 진행

봉사활동 진행

지난 2019년 11월 30일, 12월 7일 양일간 기아

GS SHOP의 후원으로 10년간 진행하고 있는 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

대책 후원자 73명과 함께 해외 아동 크리스마스 카

지개상자 오케스트라가 1월 17일, 영산아트홀에

난 1월 20일 가수 황치열과 팬들이 ‘열키트’ 제작

드를 발송하는 ‘기대우체국’ 봉사활동이 이루어졌

서 정기연주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열키트’는 이웃들의 따뜻한

다. 해외 아동 결연 후원이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는 GS SHOP 임직원과 협연하여 아름다운 하모

명절을 위한 물품이 담긴 상자로, 황치열의 이름을

만들어내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자의

니를 이루었다. GS SHOP은 2005년부터 아동

따 만들었다. 제작된 키트는 복지관 인근 거주하는

손길을 거친 해외 아동 크리스마스 카드는 약 1만

문화정서지원 사업인 ‘무지개상자’를 후원해오고

홀몸노인 등 150가정에 전달됐다. 황치열의 팬들

5천 여장에 달했다.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

있다.

은 2016년부터 매 겨울마다 기아대책을 통해 꾸

에 전 세계 후원 아동들의 카드가 크리스마스 이전 에 후원자님들께 무사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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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 SPRING

NEWS LETTER 강원

경인

경기남부

2019 강원도 후원자 모임 진행 강원본부는 작년 12월 14일에 기아대책 횡성 행

광릉내교회와 함께한 기대선교주일

우리후원이사회 창립식

경인본부는 지난 12월 22일 광릉내교회(담임목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1월 22일, 기아대책 기대

복한홈스쿨에서 도내 후원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

사 김상룡)에서 기대선교주일을 진행했다. 성도들

홀에서 ‘우리후원이사회’ 창립식을 가졌다. 기아대

다. 횡성 행복한홈스쿨 출신 최원석 학생의 연주와

은 150명의 네팔,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아동을

책 우리후원이사회는 실업인(전문경영인) 및 전문

전형배 후원자(강원대학교 법률대학원 교수)의 강

영적으로 입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1억원

인으로 구성된 후원이사회로 이사 각자의 전문 영

연 등이 진행되었다.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한 기아대책 후원교회 모임인

역과 재능을 통해 기아대책 사역과 나눔 문화를 확

에클레시아클럽 위촉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해 갈 계획이다.

서울

영남

충청 호남 영남

2020 HOPE CUP 참여국 부르키나파소 출정식 영남본부는 지난 1월 7일 부르키나파소에서 필란

충청호남영남 후원이사회 연합신년교례회 진행

서울네트워크부문은 지난 1월 10일 서울연합후원 이사회 회장단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진행했다. 이날

트로피스트인 주)로보프린트 박정규 대표, 정윤

후원이사가 모여 연합신년교례회를 진행하였다.

2020년에 계획된 기아대책 사역을 공유하고, 동역 해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올 한 해 제3회 기아대책 HOPE CUP과 아시아 1개국 비전트립, 서울연합후

경 사모와 기아대책 2020 HOPE CUP 출정식

2020년 기아대책 사역의 방향성을 되새기고 희

을 가졌다. 박정규 대표는 부르키나파소 구단주로

망친구로서 힘찬 동역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이사대회 등의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하였다.

후원하였다.

서울연합이사회 신년예배 및 하례회 진행

호남

지난 1월 21일 충청 호남 영남부문 300여명의

출전선수 12명의 교통비와 체류비 3,000만 원을

Major Gifts

기아대책 후원계좌 안내 하나은행

353-910009-49704 (예금주명: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우간다 아동 품기 희망친구 콘서트’

2020 HOPE CUP 참여국 스리랑카 출정식 2월 10일 스리랑카에서 HOPE CUP 출정식이

호남본부는 1월 19일 익산 양문교회에서 ‘우간다

진행됐다. 스리랑카 구단주인 인화전기 대표 조철

아동 품기 희망친구 콘서트’를 개최했다. 민호기

휘 단장인 성화전기 대표 추배식 후원자를 비롯하

CCM 홍보대사의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를 나누고

여 필란트로피스트인 이기복, 김은하, 이경란, 이창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50여명의 우간다 아동들을

환, 조은미,유재현 후원자가 서포터즈로 함께 출정

영적으로 입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에 참여하여 출전권 전달과 친선경기 관람했다.

익산 양문교회와 함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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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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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만원) 총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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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캄보디아 결연아동 사진 FH

희망친구 기아대책 가족 사단법인

기아대책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재단법인 행복한나눔

MISSION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영적, 육체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때까지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 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개발NGO입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긴급구호사업을 수행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찍으면 기아대책 모바일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ID: @기아대책

www.facebook.com/hungersaver blog.naver.com/hungersaver www.youtube.com/hungersaver 발행일 2020년 3월 1일 발행처 기아대책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59다길 109 대표번호 02-544-9544 팩스 02-514-7213 등록번호 마-00019 등록일자 1992년 9월 발행인 손봉호 편집인 유원식 디자인 디자인수다 02-3446-5202 인쇄 (주)미래엔 1800-8890 계간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한국도서잡지 윤리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계간 희망친구 기아대책 / 1992 년 9 월 등 록 / 등 록번호 마 - 00019 / 2020 봄호 통권 295 호 지구 촌 굶주린 이웃 을 돕기 위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기아대책 활동 을 주 위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 랍니다. * 별책부 록 기대봉사 단소식,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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