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아대책 3-4월호

기아대책 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2017 Vol.279

03+04 기대 특집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힘, 교육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당신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아대책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자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됩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에 우리 마음에도 기쁨의 샘물이 솟아납니다.

CONTENTS 기대 특집 04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힘, 교육

① 한눈에 보는 기아대책 교육 사업 ② 희망으로 만든 미래,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나눕니다 ③ 모든 아이들이 배움 앞에 평등할 수 있기를

12

응급병동 365

민우야, 준우야 이제 그만 아프자

14

함께 만든 변화

① 마을을 자립으로 이끈 아름다운 동행 ② 섬기는 우리 모두가 감사를 회복했어요

18

행복한 변화

메마른 땅에서 발견한 참사랑

20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아픔

22

기대 피플

만남에서 결혼까지, 나눔으로 하나 된 커플

24

기대 현장

중동을 향한 헌신, 난민을 품다

28

기대 카툰

돌 깨는 아이, 수니따의 꿈

30

기대 칼럼

31

기대 알림

32

기대 뉴스

34

후원신청서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힘, 교육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가난, 전쟁, 차별 등의 이유 로 극한 환경의 일터로 내몰려 생존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 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가난하고 배움이 모자란 어른이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 기 위해 기아대책은 학교를 세우고, 좋은 선생님을 양성하고, 학용품 을 지원합니다. 내전으로 인해 요르단으로 건너온 시리아 난민 아이 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케냐의 사막에 목동학교를 세우는 등 전 세계 30여국의 나라에서 현지의 사정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싶은 기아대책의 착한 꿈을 응원해 주세요. 전 세계의 아이들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배움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기아대책이 힘껏 뛰겠습니다. 기아대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의 미래를 희망 으로 바꾸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4

2017.03+04 | KFHI

전 세계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

2 6,300 억

만명

어린이(6세~14세)

1 2,100 억

만명

청소년(15세~17세)

1 4,200 억

만명

* 유네스코(UIS), 2016

05

기대 특집 ①

교육

한눈에 보는 기아대책 교육 사업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실천은 바로 교육입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교육 앞에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아대책의 교육 사업을 소개합니다.

교육사업 진행 국가

사업장

29

52

총 사업비 (2015년 기준)

수혜아동 수

개국

개

2,684,813,339

256,213

원

명

주요 교육 사업

영유아 교육 / 보육확대

초중고 기초교육

교육프로그램 (공교육 보충)

교육 인프라 및 교구 지원

성인 교육

기아대책은

모든 아동들은 경제적,

기아대책은 사업국가의

모든 아동들은

공동체의 자립을

UN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SDGs)에 따라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부족한 예체능

전문교사에게 양질의

위해서는 성인들의

양질의 의무 무료교육을

교육프로그램을

교육을 받을 권리가

경제적 자립, 교육에

세계 등지에서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의

있습니다. 기아대책은

대한 관심이 있어야

영유아 보육 및 교육

가난으로 인해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의무교육의 질적 보장을

합니다.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노동현장에 갈 수밖에

이끌어냅니다. 아동들이

위해 학교 건축, 교재

없는 아동들을 학교로

전인적 성장을 이뤄낼

및 책걸상 등 교구지원,

• 짐바브웨 부모 문맹 퇴치

• 짐바브웨 포스코 유치원 • 인도 길거리 영아보호

이끌고, 모국어와 영어,

수 있도록 연극, 노래와

양질의 교사 양성을 위한

산수 등 기초교육을

춤, 체육 등 예체능

교육을 진행합니다.

제공합니다.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 케냐 목동학교 등

개설하고 운영합니다.

센터 등

• 미얀마 이순신 태권도 교실 • 탄자니아 방과후

교실 운영 사업 등

06

• 베트남 삼성희망학교 • 필리핀 공립교사 양성

사업 등

학교 • 모잠비크 농업훈련원 등

2017.03+04 | KFHI

기아대책 파키스탄 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있는 아이들

파키스탄으로부터 날아온 편지 안녕하세요. 그레이스사랑스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 는 나베드입니다. 여러분이 후원하고 계신 이곳, 파키스탄 라왈윈드 벽돌공장 그레이스사랑스쿨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벽돌공장의 주인에게 큰 빚을 지고 있어 노예처럼 일해야 합니다. 7~8명쯤 되는 가족 모두가 매달 려 새벽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노동을 해야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노동력을 위해 산아제한조차 하고 있지 않아 가정 당 식구가 보통 7명 이상입니다. 기아대책 학교가 생기기 전인 2011년에는 아동의 100%가 문맹이었습니다. 학교가 문을 연

6년 동안 약 1,000명의 아동이 글을 깨우쳤습니다. 문맹퇴치 일환으로 시작된 학교가 이제는 정식학교로 등록되어 중학교 2학년 과정까지 있으며 현재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 습니다. 매일 아무런 소망 없이 부모와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오로지 벽돌만 만들던 아이들은 이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마다 50% 이상의 가정이 더 큰 돈을 빚으로 내주는 벽돌공장을 찾 아 이주했지만 현재는 생활의 안정을 누리며 이주율도 30%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입학식이 치러지는 매해 3월이면 학부모들은 기념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아대책에 보내주신 여러 후원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한 풍경입니다. 이곳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응원해주세요.

07

기대 특집 ②

교육

희망으로 만든 미래, 이제는 다른 이들에게 나눕니다

경비 훈련을 위한 수업을 받고 있는 풍경

필리핀 몬탈반 직업훈련원 홈커밍데이 공동체의 자립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바로서야 합니다. 기아대책은 국내외 아동뿐 아니라 성인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필리핀 몬탈반 직업훈련원이 3년만에 1,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글 아시아2팀 민경인 간사

더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가 방금 기부한 1,000페소(한화 약 25,000원)는 우리 지역 공동체의 자립을 위한 투자입니다. 졸업생 1,000명이 한 달에 100페소만 모으면 우 리의 꿈은 이뤄져 나갈 것입니다.”

2016년 12월 2일 필리핀 몬탈반 직업훈련원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비달준 시바니코 자립위원회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심어주었습니 다. 그의 말을 들은 졸업생들은 매월 100페소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서명 했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이 부랑자로 전락할 뻔했던 이들이 다른 이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돈을 내놓기로 다짐한 것입니다. 기아대책은 2014년 몬탈반시청, 필리핀 주택건설청 등의 기관과 손잡고 몬탈반 카시그라한 빌리지에 직업훈련원을 열었습니다. 도심에서 자리를 잡 지 못한 도시빈민들이 집단 이주를 당한 곳입니다. 이곳의 청년들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성인이 되어서도 일용직을 전전해야 했습니다. 교육 인프라 부재로 빈곤의 대물림이 이어져왔던 셈입니다.

08

미용 실습을 하고 있는 훈련생

2017.03+04 | KFHI

몬탈반 직업훈련원 졸업식

직업훈련원은 3년만에 1,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졸업생의 80% 는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첫 1년은 용접기술, 경비 훈련을 진행했고, 2년차 에 미용, 마사지, 네일케어 등의 과정을 추가했습니다.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이들이 취업으로 향하는 문이 열렸습니다. 취업이 잘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지원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직업훈련원은 몬탈반 지역 공동체 자립의 초석 을 놓았습니다.

공동체의 자립을 위한 기아대책 교육 사업 훈련생들은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땀 흘리며 고도의 훈련을 마쳤 습니다. 직업훈련원 학생 전원은 졸업 후 실습과정을 거쳐 정부 인증 자격증 을 획득합니다. 훈련과목을 이수한 프린세스 조이(20)는 “부모님이 일찍 돌 아가시면서 불안한 삶을 살았어요. 그래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 었어요”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직업훈련원의 교육 목표는 취업만이 아닙니다. 매주 1회 이상 인성교육, 재 정관리, 리더십 등의 강의를 합니다. 경제관념과 올바른 가치관 없이 소득이 늘어나면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훈련생들은 교육을 통해 인생과 취 업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과 국가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게 됐습니다.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200여 명의 졸업생들은 새로운 몬탈반을 꿈꿉니다. 범죄와 가난으로 얼룩진 곳이 아닌 기회와 희망이 넘치는 곳이 되길 소망합 니다. 이를 위해 자신들이 받았던 기회를 다른 이들도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 각으로 장학금 기부를 다짐했습니다. 이들이 있기에 몬탈반 전체가 자립해 공동체의 비전(Vision of Coummunity)을 이룰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09

기대 특집 ③

교육

모든 아이들이 배움 앞에 평등할 수 있기를 교복, 입학금 지원 사업 새롭게 만날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한 기대 보다 교복 마련과 입학금 걱정을 먼저 떠올리는 아이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새 학기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기아대책 국내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합니다.

행복한 배움의 시작을 위해 2016년 4년제 대학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 원입니다. 중고등학교 교복비도 수십만 원에 달하는 실정입니다. 저소득가정의 아이들에게 교육 의 장벽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기아대책은 이러한 국내 교육의 현실을 반 영해 대학 입학금 지원 사업과 교복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금 지원 사업 ‘스무 살, 희망을 만나다’를 통해 매해 1월, 국내 결연 아동 중 대학에 합격하였으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곤란에 처한 아동의 입학 금 일부를 지원합니다. 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00명의 대학 입학의 꿈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GS SHOP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해피스타트’ 사업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 둔 저소득가정 아동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교복을 지원합니 다. 무상 교복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 는 전국에 많은 아동들이 교복 지원을 신청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예산으로 신청자 578명 중 469명만이 선정되어, 아쉽게도 109명의 아이 들은 교복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희망차고 자신감 있는 새 학 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10

2017.03+04 | KFHI

교복 지원 사업 GS SHOP ‘해피스타트’ 결과 1,100 700 지원 아동수 (단위: 명)

08’

누계(단위: 명)

1,098

7,418

1,127 1,077

710

637

500 09’

10’

11’

12’

13’

14’

15’

469 16’

누계(단위: 원) 270,000,000 200,000,000

200,000,000

150,000,000

111,000,000

교복 지원금 (단위: 원)

08’

09’

1,611,000,000

220,000,000

210,000,000

150,000,000 100,000,000

10’

11’

12’

13’

14’

15’

16’

대학 입학금 지원 사업 ‘스무 살, 희망을 만나다’ 결과 누계(단위: 명)

394

1,000

251 75 지원 아동수 (단위: 명)

10’

50,461,420

91

73

11’

12’

106 13’

14’

15’

10’

60,500,000 42,360,650

11’

5

16’

17’ 누계(단위: 원)

66,892,798

12’

334,394,965

50,200,000

23,980,097 대학 입학금 (단위: 원)

5

20,000,000 13’

14’

15’

16’

20,000,000 17’

다원이와 아라의 시작을 도와주세요! 태국인 엄마와 한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다원이는 아빠의 냉대 속에서 자랐습니다. 혼혈인 자식을 창피해하던 아빠는 결국 모자를 남겨두고 집을 나가 2년째 소 식이 없습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는 다원이는 당장 교복 마련부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라 의 엄마는 신장 수술 후 장애판정을 받아 경제활동이 어렵습니다. 국가지원금과 장애 수당 으로 겨우 살아가는 형편입니다. 어려운 환경에도 올해 당당히 원하던 사회복지학과에 합 격했지만 당장 입학금 마련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중학생이 된다는 설렘도 합격의 기쁨도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후원 문의: 02-544-9544 / kfhi.or.kr

11

응급병동 365

민우야, 준우야 이제 그만 아프자

고통을 안고 태어난 아이들

임민우, 임준우

원인모를 병으로 7개월 간 인큐베이터에서 여러 차례

(가명, 남, 쌍둥이, 2016년 5월 생)

생후 9개월, 이제 세상에 조금씩 눈뜨며 꿈을 키워나 가야 할 민우와 준우는 이른둥이 쌍둥이로 태어난 후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첫째 민우는 상세불명의 급성 신부전증 외 기타 질환을, 둘째 준우는 상세불명의 수

이른둥이 쌍둥이로 세상에 태어난 지 9개월. 단 한순간도 아프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아가들. 민우와 준우 형제에게 기적이 필요하다. 일러스트 손민정

두증 외 기타 질환으로 매일같이 절망의 문턱을 넘고 있다.

4개월 만에 퇴원해 현재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왔지만 준우는 수차례 큰 수술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 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 태로 병이 악화되었다. 아버지는 쌍둥이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후 사업체를 차렸다. 수입은 월 소득 150만 원 남짓. 미 숙아 의료비로 40만 원을 지원 받고 있지만, 매달 지출 되는 의료비만 해도 150만 원을 웃도는 현실 앞에 부 모님의 한숨은 늘어가고 있다.

절망의 문턱 눈으로 직접 확인했을 때 상황은 더욱 심각해보였다. 특히 준우는 가래만 겨우 빼줄 수 있을 뿐, 해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눈동자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한 아 이는 끓어오르는 가래로 고통스러워했다. 무엇보다 수 두증으로 머리가 많이 부어, 몸에 비해 머리가 비정상 적으로 커져 있었다. 의사는 머리에 물이 차서 뇌가 녹 고 있기 때문에, 만약 숨 쉬는 명령을 내리는 뇌 부분마 저 녹아버린다면 아이는 숨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진단 을 내린 상태다.

엄마와 형이 병원에 가면 혼자 누워 있어야하는 준우

12

2017.03+04 | KFHI

민우의 경우 폐가 완전하지 않아 때때로 호흡이 불안정 하다. 한 번은 한밤중에 무호흡증이 오는 바람에 급히 응 급실에 간 적도 있다.

임민우, 임준우 병원 진단서

임민우(형) 미숙아, 현재 재활치료(보이타 및 보바스) 통해 뇌 및 심폐재활 중 상세불명의 급성신부전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을 거예요

신생아의 상세불명의 세균패혈증 태아 및 신생아의 파종성 혈관내응고

엄마는 찢어지는 듯한 마음이지만 민우가 재활치료를 갈 때면 어쩔 수 없이 준우를 혼자 집에 남겨두고 간다 고 했다. “민우가 재활치료를 받는 날은 하루 두 번 병원을 방문

동맥관개존증 신생아의 호흡곤란증후군 출생전후기에 기원한 상세불명의 만성 호흡기질환 기타 기도부위의 출혈

임준우(동생)

해요. 처음 치료를 받을 때만해도 의사선생님이 벽보고

기타 및 상세불명의 경련

치료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상세불명의 급성신부전

기타 대퇴골 경부 부분의 골절, 폐쇄성

그래도 꾸준히 치료 받으며 아이가 하루하루 조금씩 나

낭성 섬유증에서의 태변장폐색(E84.1)

아지고 있다고 하니, 절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뇌실내 뇌내출혈 / 신생아의 호흡곤란증후군

상세불명의 수두증

합니다.”

신생아의 상세불명의 세균폐혈증

민우와 준우의 부모님은 정부 지원금으로 병원 치료비

(모든 부분)을 동반한 경골상단의 골절, 폐쇄성

태아 및 신생아의 파종성 혈관내 응고 /비골 골절

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만(비급여 항목은 제외), 정작

태아 및 신생아의 괴사성 장결장염

재활치료비는 정부 지원이 되지 않아 부담이라고 했다.

상완골 몸통의 골절, 폐쇄성

태아보험을 가입하려 했지만, 보험 가입 날 양수가 터져

신생아대뇌백질연화 기타 기도부위의 출혈

조산하면서 금전적으로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아이들 병원 진료 및 치료로 인해 경제적 활동까지도 지장을 받고 있는 부모님, 무엇보다 민우와 준우가 지속 적인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한 삶 을 살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엄마 품에서 잠든 민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더해주세요!

쌍둥이 재활치료비 1,000만 원 긴급생활비 300만 원 후원계좌 문의

KEB하나은행 353-933047-32237(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기아대책 생명지기팀 02-2085-8130 / savinglife@kfhi.or.kr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사용합니다.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가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070-7790-900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필요 금액보다 더 많은 후원금이 모일 경우, 지원이 시급한 다른 환아에게 지원됩니다.

13

함께 만든 변화①

마을을 자립으로 이끈 아름다운 동행 성덕중앙교회 CDP DAY는 기아대책과 교회 전부서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프로젝트로, 특정한 주일을 정해서 예배하고 성도들이 해외 결연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덕중앙교회가 기아대책 CDP DAY를 시작으로 이루어 낸

10년의 변화 스토리를 만나보자. 글 미션네트워크1팀 윤지훈 간사

오릴림 마을이 자립하기까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성덕중앙교회에서는 특별한 임 직식이 열렸다. 집사, 권사, 장로 직분을 맡게 된 72명 의 임직자가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에 위치한 오릴림 마 을 아동 59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한 것이다. 대

소득 증대 사업으로 많은 가축을 키우게 된 오릴림 마을 주민

부분의 교회에서 관행적으로 있어 온 임직 감사헌금 및 헌물은 일체 없었다. 손봉호 이사장이 이 날 행사에 참

해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 건강하게 자

석하여 ‘임직’의 참된 의미를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도

라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부모들도 변화하기 시작

했다. 임직자들의 헌신에 감동을 받은 성도들도 후원에

했다. 마을저축조합에서 소액을 대출받아 땅이나 가축

적극 동참하면서 이후에는 100여 명이 넘는 우간다 아

등을 구입한 부모들은 농사를 통해 지속적인 소득을 내

동들이 지속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

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한만큼 점차 큰 소득을 얻게 되

우간다 오릴림 마을은 1,3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면서 부모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

있는 작은 마을이다. 가난 속에서 희망을 찾지 못했던 마

었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신들

을은 성덕중앙교회의 후원이 시작되면서 급격하게 변

의 힘으로 아이들을 키워보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르

화하기 시작했다. 점심급식을 비롯해 건강검진, 의료비

렀다. 성덕중앙교회가 후원을 시작한 지 정확히 10년,

지원, 위생ㆍ보건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의 취약했던 건

아무런 희망도 없던 우간다의 작은 마을 오릴림이 비로

강이 크게 회복되었다. 학습기자재 및 도서지원 등을 통

소 자립하게 된 것이다.

14

2017.03+04 | KFHI

두 번째 기적의 시작

로 도시빈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정착촌이다. 정부가

지난 2016년 10월 25일, 성덕중앙교회에서는 오릴

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성도

림마을의 자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교회 곳곳에

들은 다시 한 번 뜨거운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에 동참하

는 성덕중앙교회의 후원을 받았던 아이들의 손편지와

면서 160여 명의 필리핀 아이들이 새로운 후원자를 만

함께, 10년 동안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

나는 기적이 펼쳐졌다.

는 기념액자가 전시되었다.

성덕중앙교회의 나연수 목사는 “많은 성도님들이 10년

행사에 참석한 성덕중앙교회 이병선 장로는 “이 작은 후

간 씨 뿌리듯 후원했는데, 어느덧 자립했다는 소식에 감

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고, 큰 발전을 이루는 모습

동받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간다 오릴림

을 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라고 소감을 밝

마을 후원의 열매를 옆에서 지켜본 많은 성도님들이 필리

혔다. 10년 전 임직식 행사에 참석했던 손봉호 이사장은

핀 후원에 참여하기까지 했습니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

이 날에도 참석하여 오릴림 마을의 자립을 함께 축하하

인으로 산다는 것이 상당히 막연할 수 있지만, 기아대책

고 성도들의 귀한 사랑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 CDP DAY가 세계를 품는다는 의미를 구체화해주는 좋

오릴림 마을이 자립한 지 1달도 채 지나지 않아 성덕중

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만들어 놓은 12평 남짓의 콘크리트 집 외에는 전기도,

앙교회에서는 또 다른 행사가 곧바로 열렸다. 바로 필리 핀의 다얍ㆍ쁘루따스 지역 아동들을 새롭게 결연하기 위한 두 번째 CDP DAY가 열린 것이다. 필리핀 다얍ㆍ쁘

* 기아대책 CDP DAY 신청 및 문의 02-2085-8282(미션네트워크 1팀 최주현 팀장)

루따스 지역은 마닐라에서 100km 정도 떨어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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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변화②

섬기는 우리 모두가 감사를 회복했어요 관악명성교회 마닐라에서 670km 떨어진 마을, 세인트버나드. 2006년 최악의 산사태로 주민 1,300명이 매몰돼 재기의 꿈조차 꿀 수 없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열두 곳의 교회가 세워졌고 아이들은 활기를 되찾았다.

10년 만에 찾아온 변화, 기적 같은 변화를 이끌어낸 관악명성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홍보팀 서윤심 간사

기아대책과 사명을 함께하는 교회 지난 2010년, 관악명성교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세인트버나드 지역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성대한 임직식 대신 소박한 감사예배로 나눔을 위해 헌신하기 로 약속했다. 성도들은 기아대책을 통해 이 지역 어린이

100여 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했다.

관악명성교회 김인환 담임목사

“떡과 복음을 함께 전한다는 기아대책의 사명이 우리 교회와 꼭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또 어떤 지역인지 제 가 잘 알아야 성도들을 설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이들 해외에 보내는 데 쓸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

길로 바로 비행기 표를 끊고 현장을 방문했죠. 돌아보면

만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좋은 결정이었다고

참 잘한 선택이었어요.” (김인환 담임목사)

모든 성도가 칭찬한다. 아이들은 현지에서 기대봉사단

교회는 단지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

의 도움으로 결연 아동들과 교류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아간다. 매년 겨울방학을 기회로 중고등부 아이들과 현

온다. 올해에도 지난 1월 16일 출발해 열흘간의 일정

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다. 생명을 살리는 일의 중요

을 마치고 돌아왔다. 만 8년째 이어온 아이들의 봉사활

성을 ‘조기교육’하는 셈이다. 항공료는 교회에서 지원

동과 교회의 도움으로 지역사회는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고, 현지 체재비와 활동비는 아이들이 직접 마련한다.

이제는 현지 시장이 관악대와 함께 단기 봉사팀을 환영

처음에는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소중한 헌금을 아

하며 맞이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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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명성교회 아이들과 현지 주민들의 기념사진

봉사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데 돌아와서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없어졌어요.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됐고, 매사 감사하는

올해 아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위해 직접 양어장

마음이 생겼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승철 학생 역시 “다

을 만들어주고 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김승철 학생

녀와서는 PC방과 게임을 끊었어요. 스스로도 신기할 정

은 “폭우 때문에 힘들다고 현지 스태프들과 사람들이 그

도로 많이 달라졌어요”라고 말한다.

만 하라고 말릴 정도였어요. 하지만 ‘절대 중간에 포기

세인트버나드 지역의 주민들은 활기를 찾고 자립의 길

하지 말자’고 친구들끼리 다짐했어요. 좋아하시는 현지

을 모색하고 있다. 신앙이 없던 지역에 현지인 목사가

주민들을 보며 감동도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세운 교회도 새로이 생겨났다. 관악명성교회 역시 생명

아이들은 떡과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성장을 경험하

을 살리는 일에 더욱 힘쓰게 됐다. 8년 전, 30명에 그쳤

고 돌아온다. 군의관이 꿈이었던 아이는 은퇴 후 의료선

던 중고등부는 70명으로 늘었다.

교를 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던

김인환 목사는 “기아대책의 아동개발프로그램은 한 아

아이는 체육을 통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섬기겠다는

이만 아니라 그 지역 전체를 변화시켰습니다. 섬기는 우

마음을 갖고 돌아왔다. 그중 박진경 학생은 “공부를 게

리 교회까지도 감사를 회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더욱

을리 하면 안 되는 중요한 시기라 고민이 많았어요. 불

힘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안한 마음에 ‘수학의 정석’을 들고 갔을 정도예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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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변화

메마른 땅에서 발견한 참사랑 기아대책과 함께한 2016년을 돌아보며 기아대책 청년기대봉사단으로서 케냐 코어에서 보낸 시간은 내 삶에 절대 잊지 못할 하나의 마디가 됐다. 처음 겪어 본 코어의 기후와 음식, 무수히 빛나던 밤 하늘의 별, 그 별보다 밝은 아이들의 미소, 그리고 코어 사람들과 나눴던 깊은 교감들. 코어에서의 모든 감상들은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까지도 마음 깊은 곳에서 남아 숨쉬고 있다. 글·사진 곽우림 청년기대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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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 버린 땅, 코어 신석기 시대. 케냐 코어에 도착 직후 떠오른 단어였다. 주변은 온통 사막이었다. 1년 내내 비가 거의 오지 않는 척박한 기후다. 코어의 사막에는 어떤 농작물도 자랄 수 없었고, 아이들은 언제나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 메 마른 땅을 바라보며 나는 생명에 대한 갈급함을 먼저 떠 올렸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곳을 눈으로 본다면, 음식과 생활 환경을 개선해줘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음식 을 주고, 집을 지어줄 때 코어 주민들이 느끼는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현지에서 일하는 다양한 NGO를

코어 아이들과 함께 한 곽우림 청년기대봉사단

지켜봤지만, 그들의 사업으로 아이들의 삶과 가치관이 변화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1년 동안 기아대

봤던 경험은 전도사로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섬기

책의 일원으로서 내 고민은 치열했다. ‘사람들에게 가장

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갖고 돌아온 덕

좋은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진정

분이다. 행사, 파티 등 즐거운 이벤트로 사람들을 교회

한 예수님의 사랑인 ‘떡과 복음이 전해질 때’에만 현장

로 이끄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복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은 변화된다.

더 낮은 자세로 말씀을 전하면 상대는 분명히 변화한다.

‘믿음초등학교’에서 만난 나라마토라는 아동은 그 증거

무엇인가를 주러 떠났던 케냐에서 나는 더 많은 것을 받

였다. 얼굴의 절반이 혹으로 덮여 있었음에도 아이는 더

아서 돌아왔다. 따뜻한 환대,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아이

할 나위 없이 밝았다. 신체적 장애는 아이의 삶에 그늘

들의 손길,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준 현지 주민들. 그곳

을 남기지 못했다. CDP 센터에 있는 아이의 친구들도 마

에서 받아 온 모든 것들은 앞으로도 나의 삶을 이끌어가

찬가지였다. 나라마토의 장애에 대한 선입견은 찾아 볼

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

수 없었다.

떡과 복음, 변화의 유일한 해답 코어에서 예배 공동체가 세워져가는 것을 보며 또 한 번 의 확신을 가졌다. 코어의 가장 큰 마을 공동체인 둡사 하이 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매주 예배를 드렸다. 공간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고, 심지어 토속 종교 의식 을 예배 중에 행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마 음으로 기도와 헌신을 이어갔다. 주민들은 변화했고, 찬

청년기대봉사단

양팀, 연극팀이 세워져 예배는 풍성해졌다. 주민들의 얼

(Youth Hunger Corps Training)

굴에는 항상 기쁨의 미소가 넘쳤으며, 토속 종교 의식은

청년기대봉사단은 기아대책에서 파송하는 전문

멀리하게 됐다.

인 단기 선교사입니다. 기아대책 해외선교현장

1년의 사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전도사로 부임

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사역에 참여할 수 있

했다. 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을 양육하는 부서를 맡고

습니다.

있다. 코어에서 만난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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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가족에게 찾아온 아픔 김주현 군(가명, 12세) 주현이네 집은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이다. 엄마와 누나는 우울증을 앓고 있고 주현이는 머릿속에 혹이 있지만, 검사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글 편집실

온 가족에 드리운 그늘 주현이는 유독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였다. 그 탓에 12 살이나 됐는데도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이 많이 왜소한 편이다. 그런 주현이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2년 전,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던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간 엄 마는 정밀검사 끝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들어야 했다. 바로 아이의 머릿속에 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1년에 한 번씩 정밀검사를 받아 수술 여부를 결정해 야 하는데, 병원비가 총 120만 원가량 든다는 말에 병 원 치료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어요.” 주현이 엄마는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치료 시기를 미루고 있어서다. 아버지는 폐결핵으로 일을 하지 못하고, 가사도우미로 돈을 벌던 엄마도 우울증으로 일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4년 엄마의 왼쪽 발목 에 염증이 생겼는데 치료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인대가 파열되었다. 현재는 발목 밴드 없이는 움직일 수도 없 주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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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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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원으로 금액이 오를 예정이다. 기초수급자로 지

버거운 삶

원받는 금액으로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를 치료해나가 주현이 누나 역시 어린 나이에 우울증, ADHD 증세로 치

기도 빠듯한 처지에 삶의 보금자리인 집 보증금과 월세

료를 받고 있다. 누나에게도 지속적인 치료와 관심이 필

가 오른다는 것은 큰 어려움이다.

요하지만 엄마는 버겁기만 하다.

주현이네 가족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히 웃을 수 있도

“현재는 약을 3개월 정도 끊고 버티는 중이에요. 딸아

록 모두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가 그저 안쓰럽죠. 또래 아이들처럼 친구 만나는 거 좋아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제가 그 꿈을 지원할 형편이 아니라 미안해요.” 현재 주현이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라 정부보조금 으로 110만 원가량 받고 있다. 하지만 주거비 13만 원, 식비 30만 원, 교육비 10만 원, 교통비 7만 원을 제 하고 나머지는 공과금 및 대출 상환금으로 매달 50만 원가량을 갚고 나면 손에 쥘 수 있는 돈이 거의 없다. 아 이들 할아버지가 보증으로 빚진 돈이 8,000만 원이나 돼 이들 가족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의 시 름은 점점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아이들 가방이 많이 낡았는데 새로 사줄 수 없어 마음 이 아파요. ” 주현이네 가족은 LH지원으로 현재 보증금 420만 원, 월세 13만 원인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으며, 곧 재계약 을 앞두고 있다. 계약 후에는 보증금 450만 원, 월세

주현이네 가족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주현이가 하루에 먹어야 하는 약

신학기 준비비 및 긴급생활비 100만 원 주현이 정밀검사비와 추후 수술 및 관리비 300만 원 어머니 발목 수술비 100만 원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353-933047-57937(예금주:(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후원 문의

02-544-9544

*정기후원 신청으로 주현이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의 아동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사용합니다. *후원금 계좌이체 시 회원번호를 가입하거나, 입금 후 전화(02-544-9544) 또는 문자(070-7790-900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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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피플

만남에서 결혼까지, 나눔으로 하나 된 커플 조휘상, 고지원 후원자 ‘삼포세대, 오포세대’, 요즘 2030세대를 부르는 말이다. ‘포기’라는 말이 당연시 되는 시대에 여기 용감무쌍한 커플이 있다. 경제적 보상보다는 사명감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결혼식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기아대책 기념일 기부로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든 이들의 알콩달콩 나눔 이야기를 소개한다. 글 홍보팀 서윤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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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부부

알리고, 하객들도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안내했다.

“결혼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잖아요.

심하는 포인트예요.” (조휘상 간사)

이런 뜻깊은 일을 기념하는데 기부만큼 딱 맞는 일이 또

부부는 결혼 재무계획과 함께 ‘기부 계획’도 세우고 있

있을까요?”

다.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기부를 이어갈 생각이다. 두

부부는 닮는다더니, 선한 마음이 서로 닮아 있다. 지난

사람만의 특별한 날로 그치는 게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

2월 18일 웨딩마치를 울린 조휘상(36), 고지원(31)

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부부다. 남편인 조휘상 간사는 기아대책 미션네트워크

“비록 소박한 나눔이지만 나비효과처럼 우리의 자녀

2팀에서 교회 모금을 맡고 있으며 고지원 씨는 CTS기독

가, 또 그 자녀가 조금 더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

교TV에서 일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사명감으로 일한다

도록 만들어줄 거라고 믿습니다”.

“후원자님들을 보니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게 아니더라 고요. 얼마나 흔쾌히 마음을 나눌 수 있느냐가 기부를 결

는 공통점이 있다. 남편은 전 세계 굶주린 이웃들을 위 해, 아내는 복음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두 사 람은 만남부터 결혼까지 한마음이었다. “친구 소개로 만나고 2년 3개월 교제했어요. 비슷한 일 을 하고 있다는 것도 좋았고, 누구보다 서로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어요.” (조휘상 간사) 사명감과 애정을 갖고 일하고 있지만, 결혼이라는 현실 의 벽 앞에서 답답해질 때도 잦았다. 신부 고지원 씨는 “결혼 준비할 때는 정말 감이 없었어요. 생각보다 큰 비 용이 든다는 걸 깨닫고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하지만 나눔에 대한 결심을 끝까 지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두 사람의 ‘닮음’ 덕분이었다. “둘 다 사명으로 일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매사 감사하 는 마음을 갖게 돼요. 그냥 주어진 일이 아니라 하나님 께서 맡기신 거잖아요.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기에 항 상 서로를 응원하고, 대화하면서 생각의 차이를 좁혀나 가고 있어요.” (고지원 씨)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기 기념일 기부는 조 간사의 오랜 생각이었다. 다양한 아름 다운 사연으로 기념일 기부를 하는 후원자들의 사연을

기념일 후원, 이렇게 참여하세요! 여러분의 특별한 날은 언제인가요? 자녀의 첫돌, 첫 월급 받던 날, 결혼, 환갑잔치 모두 소중한 날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굶주린 아동의 1/4이 사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은 하루 세 끼를 먹는 날입니다.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많은 감동을 받아왔다. 결혼하게

아이들에게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 특별한 날’을 선물해 주세요. 홈페이

되면 축의금 일부는 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결

지에서 다양한 기념일 기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심했다. 양가 부모님께도 계획을 말씀드렸고, 흔쾌히 좋

(홈페이지 kfhi.or.kr)

다고 말씀해주셨다. 결혼식에서는 기념일 기부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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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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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향한 헌신, 난민을 품다 이철수 기대봉사단 이야기 가로막힌 벽 앞에서 누군가는 쉽게 포기 한다. 또 어떤 누군가는 멀리 돌아가는 길을 찾는다. 하지만 이철수 기대봉사단에게 벽은 넘지 못할 장애물이 아니다. 러시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까지. 그가 가는 사역지는 모두 높은 담이 막힌 곳이었다. 끝없는 노력과 헌신으로 그 땅의 사람들을 품어 온 그의 이야기와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에 대해 전한다. 글 아프리카팀 박준돈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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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현장

현지인들이 이철수 기대봉사단에게 과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요르단 난민 캠프의 태권도 수업

청년의 마음을 뜨겁게 한 사역의 결심

소련에 이어 요르단에 오기까지

“학교에서 부흥회가 열렸는데 마음이 뜨거워졌어요.

중동에 대한 마음은 잠시 깊은 곳에 묻어두고 소련 사람

‘모든 생명을 바치겠다’는 헌신의 기도가 나왔어요.”

들을 섬겼다. 교회를 개척하고, 다양한 사역을 이어나가

올해로 환갑. 인생의 절반을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헌

며 10년을 보냈다. 그리고 마침내 2001년, 팔레스타인

신했다. 이철수 기대봉사단은 대학교 3학년 때 중동 지

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역에 떡과 복음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그 때가

처음 밟은 중동 땅은 모든 것이 척박했다. 사람들은 쉽게

1986년이었다. 해외로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든 시기였 다. 기도와 노력 끝에 90년대 초 쿠웨이트로 가는 길이

마음을 열지 않았고, 그만큼 일하기는 더 어려웠다. 몇 개

열렸다. 하지만 파송 예배를 마치고 짐까지 부쳤지만,

국인은 떠나야 했다. 15년 만에 밟은 중동 땅인데 이대

걸프전쟁이 터졌다. 중동지역의 정세가 급변하면서 결

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일년여를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국 출국하지 못했다.

불안에 떨며 동고동락했다. 그제야 현지 사람들은 마음

그러다 1991년, 뜻하지 않은 부르심을 받았다. 한 교

을 열고 이 기대봉사단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에서 소련(현 러시아)으로 갈 목회자를 찾는다고 소

팔레스타인에서의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비자 문제

식이었다. 소련은 전혀 생각지 못한 땅이었다.

로 쫓겨나듯 팔레스타인을 떠나야 했다.

“당시 개척교회를 열고 막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어요.

“당시 온 가족이 자동차 ‘르망’에 짐을 가득 싣고 요르단

도저히 떠날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으로 넘어왔어요. 좌절도 많이 되고, 참담했어요.”

모든 게 정리되어 가더라고요.”

요르단에서는 더 큰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리아 내전

그런데 이번에도 떠나려는 때에 소련의 정세가 급변했

이 터지면서 요르단으로 난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다. 한국에서 떠나는 모든 비행기가 결항됐다. 이대로

2013년 긴급구호를 진행했고, 한국 NGO로서는 처음

또 좌절되는 것인가 고민하는 때에 소련 행 마지막 비행

으로 UNHCR(세계난민기구)의 자타리 난민캠프 안에

기를 겨우 예약해 가족과 함께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서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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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뒤, 다시 정세가 불안해져 팔레스타인에 있는 모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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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에 세워진 태권도 학교

Jordan 요르단 중동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시리아 등의

이 기대봉사단의 헌신이 없었다면 기아대책의 자타리 난민캠프 태권도 학교도 열지 못했을 것이다. 이 기대봉

국가들과 접경한 나라 요르단은 우리에게 영화 인디아 나존스, 트랜스포머의 촬영지 페트라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화 마션의 촬영지로 많은 관광

사단은 이곳에서 태권도를 통해 전쟁의 트라우마를 겪

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중동의 불안한 정세에도 불구하

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치료와 신체적 발달을 지원한다.

고 비교적 안전한 국가이나 최근에는 IS(이슬람 극단주

태권도뿐 아니라 미술과 음악교실 등 다양한 아동의 정 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주 요르단 대사 배 난민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난민 아동들에게 도 전정신과 희망을 가르친다. 현지 아이들은 태권도를 배 우며 변화하고 있다. 태권도 학교를 다니는 함자의 아버 지 이브라힘 씨는 “아이가 태권도를 즐기고 있고, 건강

의 무장단체)의 국지적 테러가 자행되고 있다.

6

위

난민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국가 순위

726,585

명

요르단에 살고있는 난민 수 요르단 내 나라별 난민 수

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대봉사단의 노고로 기아대책의 요르단 현지법인

KRP(Korea Refugee Project)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의 노벨상’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세계스포츠평화상을 수 상했다. 하지만 이 엄청난 상보다 이 기대봉사단을 더

655,314 시리아 난민 수

60,647 이라크 난민 수

10,624

예멘, 수단, 소말리아 난민 수

기쁘게 한 것은 난민 대표들의 소박한 감사장이었다. 감 사장에는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모 든 시리아 난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표합니다.’고 적혀있었다. 이 기대봉사단은 수많은 위험 속에서 묵묵히 자신을 지 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로 만나게 하셨고, 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 다. 잘 자라준 아이들과 묵묵히 옆에서 나를 따라 준 아 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르단 자타리 난민 캠프

당신의 심장은 어느 곳을 향해 뛰고 있습니까? 기아대책은 굶주림과 질병에 신음하는 아이들, 전쟁의 공포와 싸우며 힘겹게 생존을 이어가는 이웃을 위해 헌신할 사역자의 동행을 기다립니다. 이철수 기 대봉사단이 없었다면 오늘날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태권도 학교가 세워지 지 못했을 것처럼 여러분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역이 있습니다. 분쟁 속에서 하루하루 병들어갔을 아이들의 마음에 치유를 등불을 켜준 그와 같이, 당신의 헌신으로 누군가의 삶도 바뀔 수 있습니다. 청년의 마음을 뛰게 했던 헌신의 기도로 지금 기아대책이 당신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참여 방법 문의

02-544-9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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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카툰 글 편집실 그림 안지선

네팔에 사는 여덟 살 수니따는 돌 깨는 일로 하루를 보냅니다. 글을 모르는 엄마, 아빠가 잘못된 계약을 맺은 탓에 어린 수니따까지 노동 현장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문맹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부모의 무지로 아이들까지 일에 동원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가 하루 열 시간 돌을 깨서 번 돈은 1 달러가 전부입니다.

기아대책은 마을에 학교를 짓고, 굶주린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글자를 가르칩니다. 교육만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이들의 빈곤이 대물림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대책은 수니따와 같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교육 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대 칼럼

왜, 떡과 복음인가 A Biblical Perspective on Holistic Mission 글 배움과 나눔본부 김민영 본부장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기아대책의 역할과 섬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묵상 말씀 (마 9:35) 목적 살피기

1. ‘떡과 복음’으로 요약되는 통전(通全)적 선교의 의미를 안다.

2. 오늘날의 선교가 예수님의 사역을 닮았는지 돌아본다. 마음 열기

우리가 해야 할 선교는 때로는 안전을 벗어나 고난을 수반하는 예수님의 삶과 사역에 하나가 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일이다. (빌 1:29)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가르치고, 병든 자들을 치유함을 통해 전파하셨다. (마 4:23, 9:35) 네 명에 의해 들것으로 예수님에게 나아왔던 중풍 병 자는 죄 사함의 선포, 죄 사함과 치유의 권세를 가지고 계신 예수님을 알게 되는 배움, 일어나 누웠 던 침상을 들고 돌아가게 되는 치유를 경험했다. (마 9:1-8) 이와 같은 예수님의 선포, 가르침, 치 유의 사역은 오늘날 기아대책이 섬기는 가난한 지역사회에서 선포적 기능으로서 교회, 가르치는 기능으로서 학교, 치유하는 기능으로서의 병원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치유가 병원, 배움이 학교, 선포가 교회의 전유물이 되지 않는 것처럼 세 가지 기능적 요소 는 각 처소에서 융통성 있는 유기적 통합으로 구현 될 수 있어야 한다. 선교에 있어 복음전파와 사 회적 책임의 결합은 하나님과 이웃 사랑이 개별적이면서도 불가분의 관계인 것처럼 유기적 관계 성 속에서 일어나는 통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성육신에서 보여주신 통전적 사역 에 따라 빈부, 인종, 성별, 신분을 차별하지 않고 세상을 섬기는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 적용

1. 나는 ‘땅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으로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자.

2. 떡과 복음이 필요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사람들을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자. 삶의 열매를 거두며

나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임을 기억하자. 그리고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내게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주심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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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 KFHI

기대 알림

2017 기아대책 어린이날 선물금 캠페인

| 캠페인 기간: 2017. 3. 27 ~ 5. 5

선물이 있는 날! 올해도 후원아동에게 어린이날을 선물해주세요!

기아대책 홈페이지 kfhi.or.kr ⇨ 어린이날 선물금 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신청

문자

070-7790-9001

회원번호, 후원자명, 선물후원금액표시 예)12345678, 김기대, 5만원

어린이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카카오톡 @기아대책 카카오톡 오른쪽 하단 노란 버튼 터치 ⇨ ID/플러스친구 검색으로 기아대책 친구 추가

기아대책 선물금 캠페인은 1년에 2회(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진행됩니다. 캠 페인을 통해 모아진 선물금으로 자신의 생일을 모르는 해외결연아동을 위해 생 일잔치를 열고, 아동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합니다. 국내 아동은 선물 또는 선물금으로 직접 전달합니다.

기대GO!: 후원자 필드트립

기대해: 후원자 소모임

2017 여름 후원자 필드트립

기대해: 생명의 물, 기아대책 수자원 사업편

기아대책 필드를 방문하여 현장 담당자와 아이들을

일시

3. 24(금) 저녁 7시

직접 만나는 시간! 이보다 더 특별한 여행은 없다!

장소

기아대책 염창캠퍼스

출연

정태우 홍보대사

국가

필리핀

캄보디아

센터

톤도센터

안짠센터

기아대책은 후원금으로 어떻게 수자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정

7. 24~28

8. 21~25

어떤 결과가 나타나고 있을까요? 기대해 소모임에서 만나요!

120~150만원 최소 10명

예산 모집 인원

※ 상기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및 신청 02-2085-8299

※ 세부 일정과 예산은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최소인원이 모이지 않으면 일정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문의 및 신청

02-2085-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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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뉴스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개최

유니클로 임직원 연탄 봉사

우리 기구는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

우리 기구는 지난 2월 7일부터 2월 22일까지 유니클로 임직원 및 고

사를 지난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진행했다. 1월

객과 함께 하는 연탄배달봉사를 실시했다. 첫날 수원을 시작으로 부

24일 서울중앙시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손봉호 이사장, 김혜은 홍보

산 등 전국 6개 지역 60개 가정에 연탄과 난방비를 지원했다. 유니클

대사, 윤종규 KB국민은행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해 힘든 이

로는 연탄과 난방비 외에도 후리스 1만 벌을 후원해 소외된 이웃들의

웃을 위한 생필품을 구매했다. 전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결

늦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연 아동 가정을 포함한 4,480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명지대 산사랑산악회, 네팔 희망도서관 건립 약정식

최병인 회장, 손인춘 대표이사 필란트로피 클럽 위촉

최병인 회장

우리 기구는 지난 1월 25일 명지대학교에서 명지대 산사랑산악회와

우리 기구는 최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 회장과 손인춘 인성바이오

함께 ‘2018 네팔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희망도서관 건립 약정식’을

대표이사를 필란트로피 클럽 멤버로 위촉했다. 최병인 회장은 2012

가졌다. 명지대 산사랑산악회는 바자회, 온라인 펀딩 등 다양한 모금

년 한톨청소년봉사단 후원을 시작으로 교육 사업, 희망월드컵 등 다

활동을 통해 1,000만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약정한 기부금은 네팔

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기구의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손인춘 대표

지진 피해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사는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기아 대책과 인연을 맺고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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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 KFHI

KFHI NEWS LETTER 기아대책 후원계좌 안내 국민 : 059-01-0384-215 농협 : 071-01-150784 (예금주명: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행복한나눔 염창점 오픈 행사 개최

글로벌시민교육 강사 ‘기대쌤’ 발대식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은 염창점 리뉴얼 오픈 행

나눔교육팀은 지난 2월 16일 글로벌시민교육 자

사를 지난 2월 6일 개최했다. 행복한나눔 염창점

원봉사 강사인 ‘기대쌤’ 발대식을 진행했다. 선발

은 기아대책 메인캠퍼스 1층에 새로이 문을 열었

된 65명의 기대쌤은 기아대책 글로벌시민교육 현

다. 이날 행사에서 공정무역 카페 ‘비마이프랜드’

장에서 영·유아 및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글로

의 커피와 소정의 상품을 방문 고객에게 제공했다.

벌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역

* 후원자명과 입금자명이 상이하거나, 무기명 입금 시 후원목적 확인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어렵습니다. 회원번호를 기입해주시거나, 입금 후 02-544-9544로 연락주세요.

할을 맡게 된다.

강원

경기남부

경남본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진행 강원본부는 지난 1월 18일, KB국민은행 강원지역

의왕이사회 창립기념 찬양콘서트 개최 경기남부캠퍼스는 지난 1월 22일, 의왕후원이사

희망온 모금 행사 개최

영업그룹과 함께 영월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

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캄보디아 아동 돕기 찬양

열린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국내 저소득 가정에 난방

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였다. 행사를 통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 예배를 시작

비 지원을 위한 희망온 모금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지역 내 저소득층(독거노인, 수급자, 다문화 가정

으로, 참가자들의 공연과 의왕후원이사회 후원 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후원금을 기부하

등) 20개 가정에 연탄 4,000장을 배달하고 나눔

대봉사단의 현지 사역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고, 설문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경남캠퍼스는 지난 1월 13일, 마산 홈플러스에서

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전북

대전충남

서울연합이사회 간담회 진행

전북개발공사, ‘포근한 겨울나기 이야기’

서울네트워크 부문은 지난 1월 13일, PJ호텔에

전북본부는 지난 1월 23일 전북개발공사(사장

엔젤유치원 사랑의밥그릇저금통 대전충남본부는 지난 2월 3일, 천안 엔젤유치원

서 서울연합이사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

고재찬)에서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에서 사랑의밥그릇저금통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

사에는 20여 명의 서울지역 후원이사들이 참석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용품 키트 만들기’ 행사를 진

했다. 엔젤유치원은 매년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모

해 2016년 회계보고와 2017년 이사회 사업계

행했다. 극세사 양털이불, 찜질매트, 넥워머 등으

은 동전을 기아대책에 전달하여 지구촌 굶주린 이

획을 나누며 떡과 복음의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로 이루어진 난방용품키트를 도내 250개 가정에

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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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으로 아이들의 "꿈"을 이어주세요! 후원참여방법

신청서 작성

1666-9572로 사진 전송

휴대폰으로 촬영

사진촬영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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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후원등록이 완료되면 후원자님의 결연아동을 문자와 우편으로 소개드려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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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세상의 영적 , 육체적 굶주림이 종식되는 때까지 그 부르심에 응답하였습니다 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입니다.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 여 개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긴급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찍으면 기아대책 모바일웹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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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기아대책 / 1992년 9 월 등록 / 등록번호 라 - 08758 호 / 2017- 03· 04 통권 279 호 지구촌 굶주린 이웃을 돕기 위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보시면서 기아대책 활동을 주위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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