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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0호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6월 실업률 1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한국,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해외입국자 최소화 강구
전국 고용창출은 전달보다 5.8%로 증가 요식숙박업 코로나 이전 고용율 66.7% 전국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여왔던 BC주가 코로나19 이후 상황이 반전되면 서 6월에 전국 평균 실업률보다 높게 나 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6월 고용시 장 자료에서 전국 실업률은 5월보다 1.4포 인트가 내린 12.3%를 기록했다. BC주는 5월보다 0.4%포인트 내려 13% 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실업률 을 보였다. BC주의 실업률 성적이 좋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는 전달에 비해 노동시장에 참 여하려는 노동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5월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원하는 인구가 252만 4000명에서 264만 950명으로 12만 5500명이나 늘어났다. 반면 새로 일자리 를 찾은 인구는 11만 8100명으로 일자리 를 찾지 못한 인구가 7400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봉쇄조치를 점차 완화하면서 전달에 비해 고용인구는 1742 만 7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5.8%가 늘어 났다. 2월에서 3월로 넘어갈 대 550만 명 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거나 수입이 줄 어들었다. 그러나 6월 14일부터 20일이 있 는 주에 코로나19로 실업이나 휴직 상태 인 노동자는 310만명으로 줄었고, 4월에 비해서는 43%가 감소했다.
각 주별 대도시별 실업률에서 BC주의 메트로밴쿠버는 실업률이 5월 14.1%에서 14.2%로 오히려 0.1포인트가 올랐다. BC 주 전체 평균보다도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실업률이 5월에 비해 1.4 포인트가 내린 12.2%를 기록했다. 광역토 론토시는 5월 15.4%에서 14.2%로 1.2포인 트가 하락했다. 퀘벡주는 실업률이 3포인트가 내린 10.7%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몬트리올 도 5월의 15.2%에서 6월에 12.3%로 2.9포 인트가 줄었다. BC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자 리를 찾기 위해 노동시장으로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더 재택근무자들에서 직장 근무자들도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각 산업별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 기 전인 2월에 비해 6월에 얼마나 고용 이 회복됐는지를 보면, 숙박요식업은 고 작 66.7%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정보문화 오락분야로 83.1%, 기타 서비스가 84.4% 였다. 반대로 가장 고용회복율이 높은 산 업은 도매업으로 100.5%로 오히려 2월보 다 늘어났고, 이어 금융보험부동산렌트리 스업이 99%, 공공행정이 97.8%였다. 표영태 기자
7월 상순 BC주 코로나19 전달보다 심각 6월 첫 10일 사망자 3명에서 7월 13명으로 7월 들어 10일간 BC주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6월 동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10일 BC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1명 이 추가되며 총 누계 사망자는 187명이 됐다. 7월 첫 10일간 사망자 수는 13명이 다. 이는 6월 동기간 3명에 비해 10명이 많아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확진자 수도 10일 25명이 추가돼 3053 명이 됐다. 7월에만 총 137명의 새 확진자
가 나온 셈이다. 6월 동기간에는 98명의 새 확진자가 나 와 39명이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새 확진자가 321명이 나 와 누계로 10만 7125명이 됐다. 사망자는 10명이 나와 8759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6월 말과 비슷하게 유지 되는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는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회의 결과 9일부터, 정기항공편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방역강화 대상국 외국인 ‘음성 확인서’ 의무화 한국 정부는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 라 해외입국자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강화를 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 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 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해외유입 관리강 화방안,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해외유 입 확진자 증가는 국민께 심리적 불안감 을, 의료진에게는 부담을 주게 되는 만큼, 개방성은 유지하면서도 해외입국자를 최 소화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라고 중앙 방역대책본부 등에 당부하였다. 정부는 해외로부터의 환자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해외입국자는 2주간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되며, 입국 3일 내 전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어, 이러 한 조치로 인해 해외유입 요소가 국내 지 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격리와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을 줄 우려 가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정부는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여 해외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 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 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다. 정부는 개방성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7월 1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 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재외공관이 지 정한 해당국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 록 하였다. 9일부터는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 가로 출국하는 경우에는 재입국 허가를 필수적 기업·취재·학술 활동 및 인도적 사 유로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하였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실시 간 모니터링하여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 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 치한다. 직항노선이 있는 국가(26개국)에 대해 서는 재외공관을 통해 항공기 탑승 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지 현지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 확진자 발생 동향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를 꼼꼼히 살피는 위험도 평가를 정례적으로 실시하여 적시에 필요 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 방안에 대 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 (장관 진영)로부터 자가격리자 관리체계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하였다. 자가격리자는 8일 기준으로 국내 감염 의심자 7344명 그리고 해외 입국 의무 자가격리자 3만 2359명이 있다. 이들 자가 격리자에 대한 관리체계는 자가격리 앱과 GIS 상황판 도입, 무단이탈 무관용 원칙 적용 등으로 정착 단계이나, 최근 격리 기 간 중 해외 출국 사례가 발생하는 등 보 완 필요성이 제기되어, 자가격리자 관리체 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선방안 을 마련하였다. 2월 19일부터 7월 8일까지 무단이탈자 총 661건 660명이 적발됐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출국 심사 시 출입 국관리시스템을 통해 격리 기간이 끝나지 않은 사람을 우선 선별하고, 법무부와 행 정안전부 간의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교 차 검증하는 절차를 운영하는 등 먼저 자 가격리자 출국 관리를 강화 중이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입국자의 중도 출 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출국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무단이탈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임종, 장례식 등 출국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 체장이 승인하는 경우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과 공항 이동과정 관리*를 전제 로 출국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공항이동 시 지자체 이송 또는 사설 구 급차 이용, 앱 및 GIS 상황판을 통해 이 동동선 관리 아울러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에 대한 교 육을 강화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 발·보급하는 등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 터링도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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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12일
A2 오피니언 30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사설
사 설 사설
2020년 7월 11일~12일
죽음 안타깝지만 진실을 덮어서도 안 된다
폭력 소왕국의 재구성
믿기 어려운 비극이 벌어졌다. 1000만 시민의 범죄가 잇따라 드러나 법의 심판과 여론의 질타 안모씨는 의사가 아닐뿐더러 정식 물리치료사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를 받는 와중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사안은 더 도 아니다. 주장 선수의 어머니가 우연히 병원 정영재 <말하다> 신고 7시간 만인 어제(10일) 자정 직후 끝내 시 욱 엄중하다. 비단 이들 지자체장뿐 아니라 지 에서 안씨의 진료를 받고 효과를 봤다고 한다. 신으로 발견됐다. 박 시장이 당초 예정됐던 모 난 몇 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내에서 크 그후 안씨는 슬그머니 경주시청의 팀 닥터로 스포츠전문기자 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하기 직전 딸과의 통화 고 작은 성 추문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들어오게 된다. 처음에는 선수들 마사지도 해 중앙콘텐트랩 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데다 번 사건을 계기로 범여권에 권력과 맞물린 왜곡 주고 상담도 해 주다가 점점 폭행과 금품 갈취 공관에서 그가 남긴 친필 유서가 발견된 점으 된 성도덕 의식이 만연한 게 아닌지 돌아볼 필 등을 일삼게 된다. 어린 선수들의 심리를 교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였던 고 하게 이용해 선수들을 노예 부리듯 한 것이다.” 로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요가 있다. (故)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의 폭력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안씨가 술에 취해 최 워낙 초유의 사건인 데다 사고 바로 전날까지 갑작스런 죽음 앞에 측근들의 애석한 심정은 에 시달리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지 보름이 지 숙현을 때리고 욕을 할 때 김 감독은 이를 방 그럴만한 조짐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들 충분히 이해가 되나 성찰이 부족한 애도 역시 났다. 사태는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나는 조하거나 부추기는 태도를 보인다. 감독이 안 이 받은 충격은 더욱 크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우려스럽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례 스포츠계에서 이런 일들이 왜 끊임없이 반복 씨에게 쩔쩔맨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 위원장을 건 둘이 ‘공범 관계’이기 때문이 자청하면서 안모씨는 의사가 아닐뿐더러 정식 물 범죄가 잇따라 드러나 법의 심판과 여론의 질타성추행 의혹에 대한 언급 되는지를 알고 싶었다.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 다. 안씨는 감독의 비행과 비리를 가까이에서 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그린뉴딜 비전 은 전혀 없었다. 주요 당직자와 여권내 다른 유 아니다. 주장사람이다. 선수의 를 받는 와중에 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는 엘리 지켜보고 도 을 발표했다. 또 이날 저벌어졌다는 점에서 사안은 더력인사들도 마찬가지였 공모하기도 한 유일한 혹 어머니가 우 <말하다> 트 스포츠인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그들만 녁엔 이해찬 더불어민주 시라도 밖에 나가서 발설할까 감독은 두려워 다. 이런 모습은 자칫 피 에서 안씨의 진료를 받고 효과를 봤 욱 엄중하다. 비단 이들 지자체장뿐 전 비서의 성추행 고소아니라 다음날 지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의 정신세계가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런 현 한 것이다.” 당 대표와 만나 부동산 슬그머니 난 년 관련한 동안정책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내에서 상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나. 문제몇 해법과 “감독과그후 안씨의안씨는 비리와 폭력을 경주시청에 경주시청의 박원순 서울시장, 극단적 선택 크방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스포츠전문기자 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을 둘러싸 서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 협의를 하기도 했다. 최 수 있다. 유족 동의하에 피해자 향한 2차 가해 없어야 들어오게 된다. 처음에는 선수들 마 고 작은 성 추문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고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많은 자료와 증언을 가 만 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적당히 해. 큰 사 초의 3선 서울시장이자 공개된 유서에서도 박 시 중앙콘텐트랩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의 범여권에 권력과 맞물린 왜곡장은 “오직 고통밖에 주 고만 내지주고 마’ 정도로 덮어줬다. 문제가점점 폭행과 상담도 해간혹 주다가 번 사건을 계기로 한 사람으로 이렇듯 활기찬 행보를 이어가던 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면서 정작 피 생기더라도 10년 이상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최숙현 죽인 건 폭력과 비리 카르텔 등BC, 을 일삼게 어린 선수들의 심 된 성도덕 의식이 만연한 게 아닌지 돌아볼 필 #338-4501 North Rd, Burnaby, V3N 4R7된다. 터라 이유 불문하고 그의 갑작스런 죽음이 더 해자에 대한 언급이나 사죄는 없었다. 피해자 온 시청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막아줬다. 심지 약자 보호 시스템 있지만 작동 안 해 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어 선수의 부모들도 고통을 호소하는 자녀에 는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고통에서 벗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유망주였던 고 하게 이용해 선수들을 노예 부리듯 한 요가 있다. 무엇이 그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는지는 나기는커녕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됐다. 게 ‘네가 거야. 감독님Montgomery 말만 잘 Seoul부족해서 그런 New York (故) 지도자와 선배들의 “녹취외면했다. 파일을 들어보면 안씨가 술 갑작스런 죽음않았다. 앞에다만 측근들의 애석한 심정은 진선수가 몇 사람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리고 이 사 폭력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서울지방 이런 들으면 감독의 눈 밖에 상황에서 서울시가 조촐한 가족장 대신 최숙현 Los돼’라고 Angeles애써Chicago Atlanta Washington DC 생계에 Texas 막 건을 나름대로 재구성해 보았다. 물론 그들이 경찰청이 “전날 박 시장 비서를 지낸 7급 공무 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고, 그러면 장례 기간 5일의 서울특별시장(葬)을 치르기로 에 시달리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지 보름이 지 숙현을 때리고 욕을 할 때 김 감독 충분히 이해가 되나 성찰이 부족한 애도 역시 Vancouver San Francisco San Diego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 대한 곤란이 원으로부터 성(性) 비위 관련 고소장이 접수됐 한 결정도 논란이다. 재직 시 사망에 따른 마땅 오기 때문이었다.” Toronto Seattle 났다. 일파만파로 증폭되고 있다. 조하거나 부추기는 태도를 보인다. 우려스럽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례 러나 최소한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 나는 다”고 밝힌 만큼 이이해찬 사건에 따른 심리적 압박이 한 예우라고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폭력과 비리로 하나 공무 중 사망이 아니라 개 사태는 는지 유추해 볼 수는 있었다. 다음은 그들의 쌓아 올린 김 감독과 안씨의 ‘소왕국’이었다. 결정적 요인이었을 거라 추측할 뿐이다. 이 전 인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당에 서울대병원 스포츠계에서 이런 일들이 왜 끊임없이 반복 씨에게 쩔쩔맨 건 둘이 ‘공범 관계’이 위원장을 자청하면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언급 멘트를 정리한 것이다. 직 비서는 고소인 조사에서 2016년 이후 최근 장례식장 외에 서울시 청사 앞에 별도 분향소까 그 안에는 지식과 경험 없이 막무가내로 몰아 되는지를 알고 싶었다. 일반인이 상상할 없 지도자, 다. 안씨는 감독의 비행과 비리를 가 은 없었다. 주요지속해온 당직자와 다른 유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은 수영을 전공했고,수붙이는 까지전혀 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추행 여권내 성적만 좋다면 아무래도 상관 지 마련해 시민들의 대규모 조문까지 받겠다는 국내 철인3종 초창기에 지도자로 들어왔지만 없다며 방관한 팀 관계자, 부정과 비리를 묵인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텔레그램을 조치에도 비판이 따른다. 는 극한의 고통 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는 엘리 지켜보고 공모하기도 한 유일한 사 력인사들도 마찬가지였 한 번도 철인3종(수영·사이클·마라톤) 경기 해주고 유착 관계를 맺은 지역 토호들이 있었 통해 박 시장으로부터 받은 사적인 사진 등을 지난 2002년 출간한 책에 미리 쓴 유언장에 를 완주해 본 적이 없다.알지 대신 선수들을 강하게 증거로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다.다. 다른이런 피해자 모습은 다. 어린 선수들은 생살여탈권을 쥔 지도자,발설할까 밤 서 박 시장은 “부음조차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트 스포츠인들은 우리가 못하는 그들만 시라도 밖에 나가서 감독 자칫 피 몰아붙여 성적을 냈다. 수영선수 출신인 여자 낮없이 괴롭히는 선배 밑에서 하루하루를 보 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않는 것이 좋겠다”며 살아생전 소박한 장례를 의 묻정신세계가 있는 주장이 것일까. 이런내야 현했다.한 것이다.” 2차 가해를 선수(나중에 됨)를그렇다면 영입했고 그 선수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국내 1호해자에 성희롱 사건대한 이들의 목소리에 누구도 귀 기울이 원했다. 5일장이 과연 고인을 위한 것인지도 가 국제대회에서 입상했고, 다른 선수들도 전 인 이른바 ‘서울대 우 조교 사건’ 무료 변론을 맡 지 않았다. 경주시청, 대한체육회, 국가인권위 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우려 상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하나. “감독과 안씨의 비리와 폭력을 경 방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국체전 등에서 메달을 땄다. 밖에서 볼 땐 성적 원회 등 두드릴 수 있는 문은 다 두드렸지만 대 는 등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박 시장이 로 모든 교회의 구역 예배 등 일체의 소모임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을 둘러싸 서도최숙현은 어느절망했다. 정도 인지하고 있었다고 있다. 동의하에 이 잘 나오는 팀이라 고교 유망주들이 입단했 이런 추문으로 고소를 당했다는수 사실이 우선 유족 답 없는 현실에 나 식사가 금지된 와중에 방역의 한 축인 나는 서울 지만, 대부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팀을 나갔 우리 사회 곳곳에 이런 ‘폭력 소왕국’이 있 충격적이다. 게다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 시가 대규모 조문객을 받겠다는 결정 역시 충 고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많은 자료와 증언을 가 만 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적당히 공개된 유서에서도 박 시 다. 구타와 언어폭력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 다. 이들을 깨뜨릴 수 있는 법령과 제도가 있지 돈 전 부산시장 등 여권 지자체장의 권력형 성 분히 숙고되어야 한다. 고만 내지 마’ 정도로 장은 “오직 고통밖에 주 았기 때문이다.” 만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다. 그래서 최숙현이덮어줬다. 간 “사건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팀 닥터로 불린 죽었다. 진심으로 그의 명복을 빈다.
폭력 소왕국의 재구성
죽음 안타깝지만 진실을 덮어서도 안 된다
믿기 어려운 비극이 벌어졌다. 1000만 시민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정영재 신고 7시간 만인 어제(10일) 자정 직후 끝내 시 신으로 발견됐다. 박 시장이 당초 예정됐던 모 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하기 직전 딸과의 통화 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데다 공관에서 그가 남긴 친필 유서가 발견된 점으 로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워낙 초유의 사건인 데다 사고 바로 전날까지 그럴만한 조짐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들 이 받은 충격은 더욱 크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서 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그린뉴딜 비전 을 발표했다. 또 이날 저 녁엔 이해찬 더불어민주 전 비서의 성추행 고소 다음날 당 대표와 만나 부동산 문제 해법과 관련한 정책 박원순 서울시장, 극단적 선택 협의를 하기도 했다. 최 피해자 향한 2차 가해 없어야 초의 3선 서울시장이자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의 한 사람으로 이렇듯 활기찬 행보를 이어가던 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면서 정작 피 생기더라도 10년 이상 끈끈한 관계 최숙현 죽인 건 폭력과 비리 카르텔 터라 이유 불문하고 그의 갑작스런 죽음이 더 해자에 대한 언급이나 사죄는 없었다. 피해자 온 시청 공무원들과 경찰들이 막아 약자 보호 시스템 있지만 작동 안 해 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어 선수의 부모들도 고통을 호소하 는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고통에서 벗어 무엇이 그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는지는13일(월) 게 ‘네가 부족해서 그런 거야. 감독 나기는커녕 또 다른 고통을 겪게“유 됐다. 중국 6월 외국인 직접 투자 발표 후보 당선, 일본엔 골칫거리 될 수도” 닛케이 신문,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진 몇후보 사람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리고 이 사 들으면 돼’라고 애써 외면했다. 감독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서울지방14일(화) 이런 서울시가 가족장 대신 대통령상황에서 주재 제7차 비상경제회의 미국조촐한 6월 가 선출되면 일본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인플레이션율 발표 영국 5월 무역수지 발표 건을 나름대로 재구성해 보았다. 물론 그들이 나면 대회에 출전할 수 없고, 그러면 경찰청이 “전날 박 시장 비서를 지낸 7급 공무 장례 기간 5일의 서울특별시장(葬)을 치르기로 중국 6월 무역수지 발표 “대통령 지지도 덕이지 민심이라 할 모든 순 없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 대한 곤란이 오기 때문이었다.” 원으로부터 성(性) 비위 관련 고소장이 접수됐15일(수) 한 6월 결정도 논란이다. 재직 시 사망에 따른 마땅 실업률·수출입물가지수 발표 미국 7월 김부겸 의원,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당권 경쟁자인 재고량 발표 일본은행 러나 최소한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폭력 다”고 밝힌 만큼 이 사건에 따른 심리적 압박이 한 원유 예우라고는 하나기준금리 공무결정 중 사망이 아니라 개 이낙연 의원이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는 데 대해. 16일(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유럽중앙은행 기 는지 유추해 볼 수는 있었다. 다음은 그들의 쌓아 올린 김 감독과 안씨의 ‘소왕 결정적 요인이었을 거라 추측할 뿐이다. 이 전 인사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마당에 서울대병원 준금리 결정 미국 6월 월간 소매판매 발표 “우리 주와 도시들은 현재 통제 불능 상태” 멘트를 정리한 것이다. 직 비서는 고소인 조사에서 2016년 이후 최근 장례식장 그 안에는 지식과 경험 없이 막무가 외에 서울시 청사 앞에 별도 분향소까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플레이션율 대규모 발표 미국 텍사스주 전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은 수영을 전공했고, 붙이는 지도자, 성적만 좋다면 아무 까지 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속해온 성추행17일(금) 지 유럽연합 마련해6월시민들의 조문까지 받겠다는 국내 철인3종 초창기에 지도자로 들어왔지만 없다며 방관한 팀 관계자, 부정과 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텔레그램을 조치에도 비판이 따른다. 한 번도 철인3종(수영·사이클·마라톤) 경기 해주고 유착 관계를 맺은 지역 토호 통해 박 시장으로부터 받은 사적인 사진 등을 지난 2002년 출간한 책에 미리 쓴 유언장에 구독신청·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사장인쇄인 홍정도 발행인 이상언 를 완주해 본 적이 없다. 대신 선수들을 강하게 다. 어린 선수들은 생살여탈권을 쥔 증거로 제출했다는 보도가 있다. 다른 피해자광고접수서 박 시장은 “부음조차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편집인논설주간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김종윤 기사제보 및 기사 관련 불편, 불만좋겠다”며 처리센터 몰아붙여 성적을 냈다. 수영선수 출신인 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않는 것이 살아생전 소박한 장례를 이번엔 여자 잡힐까? 낮없이 괴롭히는 선배 밑에서 하루 기자했다. gaga@joongang.co.kr 선수(나중에 주장이 됨)를 영입했고 그 선수 이정권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국내 1호 성희롱 사건 원했다. 5일장이 과연 고인을 위한 것인지도 묻 내야 이들의 목소리에 누구도 가 국제대회에서 입상했고, 다른 선수들도 전 지 않았다. 경주시청, 대한체육회, 국 인 이른바 ‘서울대 우 조교 사건’ 무료 변론을 맡 지 않을 수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우려 밴쿠버 날씨 국체전 등에서 메달을 땄다. 오늘( 밖에서토 볼)땐 성적 는 등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박 시장이 로 모든 교회의 구역 예배 등 일체의 소모임이 수 있는 문은 다 두드 일요일원회 등 월두드릴 요일 화요일 19° /11° 이 잘 나오는 팀이라 고교 유망주들이 입단했 이런 추문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우선 나 식사가 금지된 와중에 방역의 한 축인 서울 답 없는 현실에 19° /11° 21° /11° 최숙현은 21° / 13° 절망했다. 지만, 대부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팀을 나갔 우리 사회 곳곳에 이런 ‘폭력 소 충격적이다. 게다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오거 시가 대규모 조문객을 받겠다는 결정 역시 충 다. 구타와 언어폭력 등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 다. 이들을 깨뜨릴 수 있는 법령과 제 돈 전 부산시장 등 여권 지자체장의 권력형 성 분히 숙고되어야 한다. 비 았기 때문이다.” 만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다. 그래서 “사건의 핵심으로 등장하는, 팀 닥터로 불린 죽었다. 진심으로 그의 명복을 빈다. 1588-3600 홈페이지 http://jjlif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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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호 40판
13일(월) 중국 6월 외국인 직접 투자 발표
“유 후보 당선, 일본엔 골칫거리 될 수도” 닛케이 신문,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 유명희 후보 가 선출되면 일본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14일(화)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회의 미국 6월 인플레이션율 발표 영국 5월 무역수지 발표 중국 6월 무역수지 발표 15일(수) 6월 실업률·수출입물가지수 발표 미국 7월
“대통령 지지도 덕이지 민심이라 할 순 없어” 김부겸 의원,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당권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는 데 대해.
원유 재고량 발표 일본은행 기준금리 결정 16일(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유럽중앙은행 기 준금리 결정 미국 6월 월간 소매판매 발표
“우리 주와 도시들은 현재 통제 불능 상태”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17일(금) 유럽연합 6월 인플레이션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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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논설주간 최훈 콘텐트총괄 이훈범 편집국장 김종윤 2007년 3월 18일 창간
이번엔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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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호 40판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한인 여성 또 폭행 피해 맨해튼서 갑자기 얼굴 가격
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한 번에 최대 90장 발송 가능 13일부터 해외가족에 국제우편으로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로 수량확대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정부의 마스 크 수급정책이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 로 전환됨에 따라 13일부터 국제우편 (EMS)을 통해 해외거주 가족에 보내 는 보건용 마스크 발송수량을 분기별 최대 90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내국인이 구매할 수 있는 공 적 마스크 기준에 맞춰 ‘1인 주당 3장’ 기준 3개월치 36장이 한 번에 해외 발 송 가능한 최대 발송수량이었다. 하지 만 공적 마스크 제도가 종료됨에 따 라 해외거주 가족의 경우에도 여행자 휴대품과 동일한 ‘1인 1일 1장’기준을 적용해 분기당 90장으로 최대 발송수 량이 크게 늘어난다. 관세청은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제도 종료에 따라 12일부터 국내에서 는 자유로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진 가운데, 해외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세가 꺾이지 않아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해외 발송 관리 기간을 기 존 3개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변경 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3개월치를 발송 한 경우 발송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 해야만 추가 발송이 가능했던 데에서 분기가 바뀌면 추가 발송이 가능해진 다. 예를 들면 6월에 3개월치 36장을 발송한 경우에도 3/4분기(7~9월) 이내 라면 추가 발송분 최대 90장을 보낼 수 있다. 한편, 관세청은 3월 24일 마스크 해 외반출 예외 허용 이후부터 7월 8일
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거주 가족 보건용 마스크는 총 6백7만6천여장이 라고 밝혔다. 3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캐나다 로는 총 2만 6276건에 56만 316장이 발송됐다. 미국에 이어 가장 많은 숫 자다. 해외에 가족을 둔 국민이 보다 쉽 게 마스크를 발송할 수 있도록 개선 된 발송기준에 따른 Q&A 및 안내자 료를 작성하여 관세청·우체국·UPS 홈 페이지에 게시했다. 관세청은 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발송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운영상 미비점을 발굴·개 선해 나감으로써 국민 불편이 최소 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 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차마 옮기기도 힘들었다 아동 성범죄 손정우 기소장 취재 자문 구한 변호사도 격앙 “미국 인도됐으면 종신형도” 형법 전문 김기준 변호사(60)의 목소리 는 격앙됐다.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 오’를 운영한 손정우(24)씨와 관련, 연방 검찰의 기소 내용은 그만큼 충격이었다. 한국 법원이 6일 손씨의 미국 송환 을 불허한 것을 두고 가주에서 활동하 는 김 변호사와 아동 성범죄의 심각성 을 나눴다. 김 변호사는 “맨 앞장의 기소 혐의만 봐도 굉장히 심각하다”며 “손씨 사건은 ‘인터스테이트(interstate·주와 주 사이)’ 범죄로 규정돼 연방 차원에서 기소 된 것 이다. (검찰이) 그만큼 중대한 범죄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는 당시 기소장(2018년)을 입수해 김 변호사와 함께 혐의를 살펴봤다. 손씨 는 아동 포르노와 관련해 모의, 광고, 유 통, 자금 세탁 등 총 9개 혐의를 받았다. 기소장에는 낯선 용어가 많았다.
‘PTHC(노골적 아동 음란물의 약칭)' 'Pedo(소아성애자)', '%2yo(2살)' '%4yo(4 살)'등이다. 기소장에 따르면 해당 용어들 은 손씨가 운영했던 사이트에서 가장 많 았던 검색어였다. 이 사이트는 회원 수가 무려 128만 명에 달한다. 혐의 내용은 차마 글로 옮기기 힘들만 큼 심각하다. 검찰은 명백한 증거를 확 보, 각종 혐의를 나열했다. 기소장에 명시된 혐의 중 일부 내용 만 봐도 ▶6개월 유아를 상대로 한 성 적 가학행위 ▶성인 남성이 10세 가량의 아동을 상대로 성행위 ▶3세 가량의 아 동의 나체 사진과 아동에 대한 변태 행 위 ▶2~3세로 추정되는 여아에 대한 성 적 행위 등 충격적 내용들이 구체적으 로 담겨있다. 이 사이트가 보유했던 영상 파일은 무 려 17만개다. 손씨는 이런 영상을 통해 배를 불렸다. 기소장에는 “손씨는 2015년 6월~2018 년 3월 사이 이 사이트를 통해 최소 7300 회에 걸쳐 비트코인(37만 달러 상당)을 지급받았다”며 “미국을 비롯한 영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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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등에서 이 사이트에 접속했다"고 밝 혔다. 기소장에는 해당 사이트와 연결된 IP 주소와 수사 기관의 구체적인 추적 내 용까지 담겼다. 증거가 확실했던 셈이다. 미국법은 아동 성범죄를 매우 중대하 게 다룬다. 중범으로 유죄가 인정되면 성 범죄자 목록에 올라 평생 동안 신상이 공개된다. 심지어 연방법에는 아동 성범 죄와 관련, 재범일 경우 종신형에도 처 할 수 있다. 김 변호사는 “가주의 경우 아동의 나 체 사진을 갖고 있다 적발만 돼도 8년형 에 처할 수 있다. 실수로 클릭해서 다운 로드가 됐다 해도 상세한 법적 소명이 필 요할 정도로 엄격히 다룬다”며 “연방의 경우 아동 성범죄는 혐의 1개당 20년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개월'. 한국 법원이 손씨의 죄를 저 울에 단 무게다. 미국 송환마저 불허했다. 피해 아동들은 어쩌나. 그 상처는 무게 따위로 잴 수 없을 만큼 깊다. 법의 존재 이유가 무색하다. 미주 중앙일보
걸핏하면 “네 나라 돌아가라” 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19 관련 한인 여 성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적 범죄가 또 발 생했다. 온라인 매체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에 따르면 한인 여성 케이트 배씨 는 지난 7일 맨해튼 브라이언트 파크 인 근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고 밝혔다. 미 센서스국에서 임시 근무를 하고 있 는 배씨는 이날 사무실을 가던 도중 길 거리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얼굴 을 가격했다. 배씨는 “공격을 받고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다 시 몸을 일으키며 ‘거기 서라’고 소리쳤 지만 도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
만 용의자를찾아 내진 못했다. 이 사건으로 얼굴과 목, 다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배씨는 이 같은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몇 달 간 뉴욕 길거리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라’, ‘어이, 코로나바이러 스’ 등 일주일에 적어도 2번은 이같은 말 을 들으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한 남성이 다가와 배씨의 마 스크를 끌어내리고 얼굴에 침을 뱉으려 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는 좋게 대응하며 넘어가 지만 이번에는 정말 예상치 못했다”며 참 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20대 한인여성이 마 스크를 쓰지 않다는 이유로 맨하튼에서 흑인 여성에게 폭행을 당해 턱이 탈골되 는 부상을 입었다. 미주 중앙일보
한·미 학교급식 비교 ‘200만뷰’ 한인 학생 틱톡 영상 화제
틱톡에 올라온 급식 비교. 왼쪽이 미국 급식이다.
한인 남학생이 틱톡(TikTok)에 올린 한국과 미국 학교 급식을 비교한 짧은 영상이 화제다. 야후 뉴스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 유저 진민우 학생이 지난달 30 일 올린 영상이 200만 뷰를 기록하 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짧은 영상에는 한국과 미국의 학교 에서 제공되고 있는 점심 급식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와 있다. 진민우 군은 자 막을 통해 “미국 급식이 나쁘다는 것 은 아니지만 한국 점심이…”라며 사진 을 비교했다. 한국 급식에는 야채, 두
[틱톡 영상 캡처]
부, 고기, 스파게티를 비롯해 심지어 랍스터가 통째로 올라가 있기도 했다. 반면 미국 급식에는 샌드위치나 햄버 거, 피자 그리고 간단한 야채 등이 전 부다. 영양적인 면에서는 어떨지 모 르지만 비주얼 면에서는 확연하게 비 교된다. 영상을 본 틱톡 유저들은 한국 급식 에 놀랐다며 “한국으로 이사를 가야 겠다” “런치를 위해서라도 한국 학교 로 전학 가고 싶다”는 유머러스한 반 응을 보였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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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 토요일
밴쿠버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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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남기고 떠나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남긴 유언장. 박 시장이 자필로 작성한 뒤 공관 내 서재 책상에 올려 둔 것을 주무관이 발견했다. [사진 서울시]
최고위 공직자 연이은 미투 의혹 피해자는 평생 고통 안고 갈 것 장례 절차 놓고 엇갈리는 여론 서울시정 당분간 공백 불가피 시민활동가, 인권변호사, 가장 오래 재임한 첫 3선 서울시장 등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박 원순 서울시장.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그는 시 신이 발견되기 이틀 전인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 로 고소를 당했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미투 사건 연루 의혹까지 전해지면 서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성추행 혐의 피소 관련 경찰 수사는 ‘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 이다.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는 내용의 박 시장 유서도 이 날 장례식장에서 공개됐다. 하 지만 끝이 아니다. 그의 마지막
길 앞에는 애도와 추모의 분위 기와 함께 논란과 숙제거리가 남아 있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죽음의 이유를 따지기보다는 우선은 고인에 대한 애도와 유 족의 심정을 헤아리는 것이 먼 저라는 입장이 나왔다. 유족 대리인을 맡은 문미란 전 서 울시 정무부시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서울시 직원, 시 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 지금은 고인에 대한 장례를 치 르고 마무리할 때”라고 적었다. 장례식장을 찾은 박홍근 더 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악의적 인 출처 불명의 글이 퍼지고 있 어 고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
손되고 유족들이 더욱 큰 고통 을 겪고 있다”며 “부디 무책임 한 행위를 멈춰달라”고 했다. 하지만 애도와는 별개로 그 가 왜 삶을 비극적으로 마감할 수밖에 없었는지 규명해야 한 다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피해자로 추정되는 전직 비서의 고통도 함께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8 일 박 시장은 성추행 등으로 고소됐고, 조사와 수사 협조를 해야 할 시간이었다”면서 “진 실에 직면하고 잘못을 바로잡 는 길에 무수히 참여해왔지만 본인은 그 길을 닫는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목수정 작가 는 이날 페이스북에 “박 시장
자신을 위해서도, 그를 고소한 전 비서를 위해서도, 특히 진 실을 위해 이렇게 사건이 종결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썼다. 유창선 시사평론가 역시 페이스북에 “모두가 고인을 추 모할 뿐, 피해 여성이 평생 안 고 가게 될 고통은 말하지 않 는다”며 “당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 나 혼자라도 이 얘기는 꼭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례 절차와 문상을 놓고도 입장은 엇갈린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인 ‘서울 특별시장(葬)’으로 치르기로 했 다. “고인의 삶을 기리는 당연한 예우”라는 입장과 “논란이 있 는 죽음에 호화스러운 장례는 적절치 않다”라는 주장이 대립 하고 있다. 많은 조문객이 장례 식장과 분향소를 찾고 있지만, 류호정 정의당 의원처럼 “애석 하고 슬프지만, 조문하지는 않 겠다”는 입장을 가진 이도 있 다. 박 시장을 고소한 전 비서 의 고통과 입장을 고려해서라 는 이유 때문이다. 내년 4월 있을 보궐선거 전 까지 박 시장의 공백을 어떻게 채워나갈지를 놓고 서울시 역 시 큰 숙제를 떠안고 있다. 강 력한 리더십의 선출직 시장의 부재를 권한대행으로 나선 서 정협 행정1부시장이 얼마나 메 울지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시 선도 있다.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시민 분향소가 설치됐다. 발인은 13 일이다.
게시판 온라인 차세대 예술제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및 청장년 차세대(19세-39세) 참가분야: 노래(가곡 및 가요), 악 기연주(모든 타악기 및 관현악기), 무용(고전 및 현대무용) 참가
교민 동정
요령 참가대상 별, 분야별 개인 및 그룹(6명 이내) 참여 참가자
[한인노인회]
는 7월 15일(수)까지 5분 이내의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코로나
작품 동영상을 촬영하여 참가자
바이러스 감염때문에 어려움을
정보(성명, 연락처, 주소, 생년월
겪고있는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
일 등)와 함께 이메일(kessc2013@
학생들과 함께 힘을합하여 도
gmail.com), 또는 카카오톡, 메시
와드리려하고 있습니다. 쇼핑,
지, 웟스앱 604-838-1329으로 전
배달 등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송할 것 참가작품 수는 개인 및
노인회 사무실 604- 255-6313
그룹별 1편에 한함참가작품 동
혹은 UBC 학생 대표: 604-354-
영상 중 10편을 선정하여 소정의
2535 로 메세지 바랍니다.
출연료(개인 $100, 그룹 $200) 지 급 선정된 동영상 출연자는 향
열린 대학 개강 안내
후 늘푸른 장년회에서 주관하는
일시: 6월 1일 부터 매주 (
각종 행사에 우선 초청, 공연할
금) 오전10:30-12:00 에 유기농
기회를 가짐(공연출연료 지급)
재배법/전문가 윤승서 강사의
후원: 재외동포재단, 밴쿠버 총영
발표 이밖의 다른 과목은 본
사관, 캐나다 연방정부, KOC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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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EDU 문의: 캐나다 한인
회관 1320 E. Hastings Street,
늘푸른 장년회: 604-435-7913, 이
Vancouver V3L 1G3 문의:
메일 kessc2013@gmail.com)
604-255-6313 온라인 (Zoom) 참가 방법 강좌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일시: 7월 21일(화) 부터-8월 20
유스 그룹 (연령별, 연주실력
일(목)까지 총 10회, 매주 (화),(목)
RCM Gr.4~10) Junior 8~12,
오후 2시-4시 대상: 늘푸른 장
Intermediate 13~18, Senior
년회 온라인 화상교육(Zoom) 참
18~30 전공자: 음대 전공
가 희망자로 참가 방법을 알고자
자, Professional,RCM ARCT
하는 분 각 회차 별 10명 이내
Level 피아노, 현, 관,성악 (
로서 휴대폰, 타블렛 PC, 랩탑 지
솔로,듀오,트리오,4중주) (인터
참자 장소: Art Factory(한남마
뷰: 자유곡 1곡) 문의: 디렉터
켓 미담 옆/111D-4501 North Rd,
604.505.4187 후원: 밴쿠버 예
Burnaby, BC) 강사: 정성환(전
술인 협회
화: 604-202-7468) 문의: 늘푸른 장년회 604-435-7913/kessc2013@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참가대상: 청소년(18세 미만)
늘푸른 장년회
gmail.com
A6
벤쿠버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그린벨트 고수·서울판 그린 뉴딜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한인신협은행] -영업시간 변경 안내 COVID-19와 관련하여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바이러스 확 산방지의 일환으로 3월 21일부 터 영업시간을 아래와 같이 변 경하오니, 멤버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온라인 뱅킹 및 ATM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월),( 금): 오전9시 30분-오후5시 ( 화),(수),(목): 오전9시 30분-오 후 3시 (토): 휴무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 모자익에서 영주권 소지자 분들에 한해 응급대응혜택 신 청을 도와드립니다. 도움이 필 요하신분은 전화나 이메일을 남겨주세요. 문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이민
[써리 석세스] -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직통전화/ 이 메일/ 온라인으로 계속 서비 스 제공함. 기존에 제공하 던 모든 서비스는 물론 특별 히 COVID-19 관련 연방정부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들을 집중하여 도와드림. 캐나다 응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 문의: 장기연/ 전화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 bc.ca -한인 경찰로 부터 듣는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운전 법규 일시: 7월 16일 (목) 오전 11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등록 후 참석자에게 링크를 보내드림 강사: 써리 시 연방경찰관 내용: 개인 정보 보호/ 개인 안전/산만운전 법규/ 안전운전 법규/교통법규 위반 사항문 의: 장기연 236-880-3071 (재 택 근무용 직통) 또는 esther. chang@success.bc.ca 선착 순 예약마감
[ISS of BC 코퀴틀람] -긴급 보조금 및 정착서비스 안내 코로나로 인한 CERB, BCTRS 등 각종 정부 보조금 및 영주권자들의 PR카드 갱신, 시 민권 신청, 교육, 취업에 관한 무료 서비스를 각 개인의 사정 에 맞춰 신속, 정확한 정보들로 지원 근무시간: (월)-(금), 오 전 9시-오후 4시 30분 문의: 이사벨 리(ISSofBC 한인 정착 상담인)에게 이메일 isabel.lee@ issbc.org 또는 778-284-7026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영주권 카드 갱신 온라인 설명회 일정: 7월 17일 (금) 오전 10 시- 오후 12시 내용: 자격요건, 신청서 작성시 유의사항 등 문 의: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석세스 리치몬드센터] -노령연금관련 OAS/CPP 온라인 설명회 일정: 7월 29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 내용: 서비스 캐나 다 직원으로 부터 듣는 캐나다 노령연금 제도 문의: 영주권자 분들만 참여가능. 등록시 영주 권카드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 람. 604-330-7481/ kathy.kim@ success.bc.ca [아름다운 상담센터] -대면상담 시작 상담 분야: 우울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등, 부모자녀관 계 개선, 중년/노년기 상담, 학 교적응문제, 직장보험혜택 등 문의: 604-626-5943 (COVID 19, 대면 상담전 설문지 작성 필요), vmcc15300@gmail.com 주소: 200-5050 Kingsway, Burnaby (메트로타운 몰 근처) 101-20353 64 Ave, Langley (랭 리 코스코 근처)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 원 업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 설) 문의: 604-433-0107
‘박원순표 정책’ 표류 우려 서정협 행정1부시장 대행 체제 재건축 부정적 입장 바뀔지 주목 2011년부터 9년째 자리를 지켜오 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 운 사망으로 서울시는 충격에 빠 졌다. 전례 없는 상황 속에 서울 시는 10일 지방자치법 등 관련 규 정에 따라 서정협(55) 행정1부시 장이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기 로 했다고 밝혔다. 서 부시장은 올 3월 부시장단에 합류했다. 울산 학성고-서울대 국 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제32회) 합격 후 서울시 시민소 통기획관과 문화본부장, 기획조정 실장을 지냈다. 서 부시장은 이날 오전 9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 울시정은 안정과 복지를 최우선
으로 하는 박 시장의 철학에 따 라 계속돼야 한다”며 “부시장단과 실국본부장 등을 중심으로 서울 시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 부시 장을 비롯한 서울시 핵심 관계자 들은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더구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줄지 않는 위기 상황이 이어지 고 있어 시장의 부재는 더 크게 다가온다. 올해 서울시 예산은 약 39조원에 이른다. 박 시장이 앞장 선 건설노동자 보험료 대납, 미세 먼지 절감 대책 등 박 시장표 정 책들이 자칫 동력을 잃을 수도 있 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내년에 예정된 서울 지역 내 스 타트업을 관련 사업, 2조6000여 억원을 투입하는 ‘서울판 그린 뉴 딜’ 등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오는 2022년까지 기후 환경 문제를 해결을 약속하며 추 진이 예정된 박 시장의 핵심 사업 들도 마찬가지다. 박 시장의 부재는 서울 부동산 정책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박 시장은 그린 벨트 해제 반대, 재건축·재개발과 35층 층고 규제를 고수해왔다. 지 난 6일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 에서 박 시장은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를 위해 남겨놔야 할 보물과 같은 곳”이라며 그린벨트 해제 불 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실제 2018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 하면서 그린벨트 직권 해제 가능 성을 언급하자 박 시장이 반대 의 사를 분명히 밝히며 계획이 무산 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아 예 다음 주 초쯤 박 시장이 직접 그린벨트 해제는 없다고 선언하 려는 계획도 검토 중이었던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강남 등 서 울 주요 지역의 재건축·재개발과 관련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보여 왔다. 박 시장은 그동안 재개발 인근 지역의 집값 폭등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개발 대신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의 공공주택 보급을 통한 공급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 로 추진해왔다. 김현예·최은경·허정원 기자 hykim@joongang.co.kr
물바다 된 해운대 도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10일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들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 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수도권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최숙현법 만들어 우리 딸 같은 비극 막아야”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 인3종경기)팀 소속 고(故)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검·경 수사 를 받는 팀닥터(운동처방사) 안모 (45)씨가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체포영장 을 발부받아 안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사건 전담 수사팀을 광역수사팀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편성해 팀 내 폭 행·가혹행위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폭 행 등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충
분히 확보함에 따라 이날 안씨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별개로 대구지검도 지난 2월 최 선수를 폭행함 혐의로 접 수된 고소를 토대로 해당 팀 김 규봉 감독과 안씨, 선수 2명 등 4 명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8일에도 경주시체육회가 안씨를 성추행·폭 행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안씨는 그간 여러 의혹이 제기되 는 가운데에서도 행방이 묘연했 다. 지난 2일 경주시체육회에서 진 행된 인사위원회와 6일 국회 문화 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주 시체육회와 경주시, 최 선수 유족, 언론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최 선 수가 지난해 3월 뉴질랜드 전지훈 련 당시 녹음한 녹취록에는 안씨 가 최 선수를 수차례 폭행하는 정 황이 담겨 있다. 안씨는 자신의 폭 행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 서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하기도 했 다. 안씨는 최 선수의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23일 대한체육회 클 린스포츠센터 조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진술서를 이메일로 제출했다. 진
[연합뉴스]
술서에는 ‘뉴질랜드 전지훈련 중 음주 상태로 최 선수의 뺨을 때 렸지만 폭행 사유를 기억하지 못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씨는 최 선수 외에도 팀 내 또 다른 선수 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 자회견을 한 이용 미래통합당 의 원은 “‘고 최숙현법’을 발의하겠 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동석한 최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는 “ 우리 딸은 어디 하나 호소할 곳 없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비극 적인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 록 법적으로 제도를 마련해야 한 다”고 말했다. 안동=김정석 기자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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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 토요일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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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 토요일
2
2020년 7월 11일~12일
NEWS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A11
전대 레이스 전면 중단한 민주당, 미투 악재 불거질까 곤혹 권호·정진우·한영익 기자 gnomon@joongang.co.kr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정치권 은 10일 한목소리로 애도의 메시지를 내 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박 시장의 사망에 대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 다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 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 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께서 ‘박 시장은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 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조문하지는 않 고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조화를 장례식장에 보냈다. 대신 노 실장과 강기 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 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참 오랜 인연’이란 문 대통령의 말처 럼 두 사람의 인연은 1980년으로 거슬 러 올라간다. 그해 6월 사법시험에 합격 한 동기로 연수원도 나란히 마쳤다. 시 민단체 활동에 주력하던 박 시장이 2011 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던 문 대통령 은 “박 변호사와는 아주 잘 알고 가깝 다. 시민운동과 민변을 같이 했다. 노무 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할 때도 자주 만나 조언을 구하고 시민사회 쪽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광 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 시장 토크 콘서 트에 출연해선 “선거판에서 마이크 잡 고 지원 유세하는 건 생전 처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다만 박 시장 사망과 관련해 이날 공식 논평은 내지 않았다. 당초 13 일로 예정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 민 보고대회도 박 시장 발인일과 겹치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 시장 사망, 정치권 쇼크
문 대통령, 사시 동기 빈소에 조화 이해찬, 성추행 의혹 질문에 버럭 홍준표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 주호영 “비극적 선택 깊은 위로”
까닭에 14일로 하루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부동산 대책 당· 정 회의 등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8·29 전당대회 레이스도 전면 중단됐다. 이낙연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잠정 연기했고 11일 강원도 평창 방문 계획도 취소했다. 지난 9일 출마선언을 한 김부 겸 전 의원도 이날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 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를 잠정 중단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에서 “고인은 유신 시대부터 저와 민주 화운동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성 품이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단을 갖춘 외유내강한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그렇게 아끼셨던 서울 시정에 공백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비통한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 이 없다”고 애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엔 박 시장 빈소 를 찾아 “우리 사회의 불모지였던 시민 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 년을 잘 이끌어왔다”며 “친구가 이렇게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 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조문을 마친 뒤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기자 의 질문을 받고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 다. 이 대표는 질문한 기자를 쳐다보며 “예의가 아니다. 그런 걸 이 자리에서 예 의라고 하느냐. 최소한 가릴 게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 은 채 해당 기자를 계속 응시하며 “XX
자식 같으니라고” 등의 말도 했다. 민주당 내에선 곤혹스러워하는 분위 기도 감지됐다. 사망 소식과 별개로 불거 진 ‘성추문’ 논란이 여권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여성 인권을 중시 해온 시민사회의 거목이자 서울시장의 성추문 논란이 당에는 뼈아픈 부분”(당 관계자)이란 말도 나왔다. 야당 지도부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주 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의 비극적 선택 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슬픔 에 잠겼을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혜진 국 민의당 대변인도 “참으로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 할 수 없다.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성명 을 냈다. 박 시장의 고향(경남 창녕) 선배인 홍 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렇게 허망하게 갈 걸 뭐하려고 아웅 다웅 살았나. 큰 충격”이라고 썼다. “(박 시장이) 고향 후배지만 고시는 2년 선배 여서 웃으며 선후배 논쟁을 하며 허물없 이 지냈다”는 일화도 함께 언급했다. 그 러면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 늘 다른 길 을 걸어왔다. 최근 활발한 대선 행보를 고무적으로 보기도 했다”며 “그런데 허 망하게 갔다. 더 이상 고인의 명예가 실 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편안하게 영 면하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박 시장이 피소를 당한 ‘미 투 의혹’과 관련해 진상 규명이 필요하 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상범 통합당 의 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미투 사건이 발생하면서 책임지는 차원에서 아마 극 단적인 선택을 하신 것 같다”며 “깊이 안 타깝게 생각하지만, 앞으로 그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은 충분히 밝혀져 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성단체“안타깝지만 의혹은 밝혀야” 서울시장도 시끌 <葬>
이지영·신혜연오현석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박원순, 직장내 성희롱 첫 승소 주역 사회가 그것을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해 시장은 공동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참 소한의 배려이자 의무”라고 했다. “떳떳한 죽음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 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박 여해 소송을 주도했다. 그 공로로 1998 시장은 살아있을 때 여성계의 움직임을
년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제10회 ‘올해의
는 식의 판단을 하진 않았으면 하는 생 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혜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는 “박 시장은 ‘서울대 우 조교 사건’ 등 역사적인 성희롱 관련 소송을 진행한 변호사”라며 “충격적이고 안타깝지만,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라면 죽음으로 덮 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피해자가 고소해서 죽은 것 아니냐’는 식의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며 “피고 소인이 사망했어도 어느 정도의 조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변호사 시절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을 맡아 수년간의 법정 공 방 끝에 승소를 끌어내 인권변호사로 서 명성을 얻었다. 국내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으로 알려진 이 사건에 박
시장의 장례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 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박 시 장의 서울특별시장(葬)에 반대하는 청 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성추행 의혹 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 신할 수 있나? ”라며 “조용히 가족장으 로 치르는 게 맞다”는 의견을 냈다. 이 청원에는 10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26만 명 이상 동의했다. 미래통합당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 다. 박 시장을 고소한 여성에게 2차 가 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다. 김기현 통합 당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고인의 안 타까운 죽음과는 별개로, 성추행으로 고통받은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 그게 우리 사회가 해줄 수 있는 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로 “가족장으로” 26만 명 청와대 청원도 응원하고 지지했던 사람”이라며 “그런 여성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동이 본인의 과오를 감추기 위함이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는 박 발견됨에 따라, 전직 비서 A씨의 성추 정의당은 두 갈래로 기류 엇갈려 행 고소 사건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단체들은 박 시 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사후에라도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고 재 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박 시장의 전직 비서라고 밝힌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 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A 씨가 변호사와 함께 8일 밤 경찰을 찾아 와 9일 새벽까지 관련 조사를 받았다” 고 밝힌 바 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는 “박 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의혹 사이에 관계가 있다면 (생전에) 피해자 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 서 보이듯 사회 변화에 앞장서 온 사람 들 안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우리 제694호 43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특별시장에 반대하 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정의당에서는 기류가 엇갈렸다. 장 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마 아무 일 도 없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 이 이 야기의 끝이 ‘공소권 없음’과 서울특별 시의 이름으로 치르는 전례없는 장례식 이 되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다. 류호정 의원 역시 피해자에 대한 공감과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두 의원과 달리 배진교 원내대 표와 강은미·이은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쯤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고, 심상정 대표 는 오후 4시쯤 빈소를 찾았다. 심 대표 는 조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의 영 면을 기원한다”면서도 “이 상황에서 가 장 고통스러울 수 있는 분이 고소인이 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상황이 본 인의 책임 때문이 아니라는 걸 꼭 생각 해주셨으면 한다. 2차 가해 신상 털기 를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드린다”는 말 도 덧붙였다.
다. 이른 아침부터 장례식장을 찾은 일 부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의 유언장이 공개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취재진뿐 아
소를 찾았다. 이용수 할머니는 고인을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국대사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이 밖에도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 연합(경실련) 사무총장, 이태호 참여연 대 정책위원장 등도 박 시장을 조문하 고 박원순 시장 장례식장 표정 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조계종 총무원 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인사들과 정세균 총리, 박병석 의장 조문 원불교 등 종교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 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이 고인 이용수 할머니도 빈소 찾아 박 시장 지지자들의 모습도 종종 눈 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의 명복을 빌었다. 에 띄었다.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 아들 주신씨, 오늘 영국서 귀국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병석 국회의 에는 10일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출신이라는 60대 남성은 “오전 11시부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장도 이날 오후 박 시장의 빈소를 찾 터 빈소에 와서 조문하고 왔다”며 “비보 각계인사와 일반 시민들이 빈소를 찾 아 조문했다. 정 총리는 조문 직후 취 를 듣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고 참 안타 았다. 이날 장례식장에서는 박 시장 재진에 “서울시민을 위해 할 일이 많 니라 유튜버들도 모여들었다. 깝게 돌아가셨다”고 비통해했다. 이 남긴 유언장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으신 분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 유언장 공개 이후 정식 조문을 시작 박 시장을 비판하는 1인 시위도 있었 박 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 다. 정 총리는 전날 박 시장과 통화와 했다.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의 조문 행 다. 한 여성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인 식장 3층에 위치한 1호실에 마련됐다. 관련해서는 “약속(오찬)을 지킬 수 없 렬이 이어졌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김 근에서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 서울시가 정식 조문을 정오부터 받기 어 유감이라고 해서 건강상 문제로만 형오 전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 종적인 형태의 가해. 박원순을 고발한 로 해 오전에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손학 피해자분과 연대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일 제한됐다. 이른 아침부터 장례식장을 규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명 피켓을 들었다. 찾은 일부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리기 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경기도 지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이날 빈소에서는 박 시장과 가까웠 도 했다.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의 유 빈소를 찾았다. 이용수 할머니는 고인 빈소를 방문했다. 던 민주당 박홍근(서울 중랑을·3선) 의 언장이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을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며 “안타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발걸음도 끊임 원과 기동민(서울 성북을·재선) 의원이 서 취재진뿐 아니라 유튜버들도 모 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해리 해리스 없이 이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 사실상 상주로 유가족과 함께 조문객을 주한 미국대사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여들었다. 표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맞았다.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는 오늘 이 밖에도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유언장을 공개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유언장 공개 이후 정식 조문을 시 비롯해 고민정 의원, 김두관 의원, 김부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주신 작했다. 각계 인사와 일반 시민의 조 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 이태호 참 겸 전 의원, 박범계 의원, 박주민 의원, 씨는 지난 2012년 자신의 병역문제가 논 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상희 국회부의 여연대 정책위원장 등도 박 시장을 조 고 박원순 시장 장례식장 표정 국한다. 주신씨는 지난 2012년 자신 알려졌다. 백혜련 의원, 서영교 의원, 송영길 의원, 란이 된 이후 출국해 영국에서 오랜 기 이가람·문희철·하준호 기자 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 문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조계종 의 병역문제가 논란이 된 이후 출국 우원식 의원, 이낙연 의원, 이해식 의원, 간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총리, 박병석 의장 조문 reporter@joongang.co.kr 벤처기업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해 영국에서 오랜 기간 머문 것으로 총장, 손학규 전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인사들과 원불교 등 종교인들의 조문 이용수 할머니도 빈소 찾아 대표, 이재명 경기도 지사, 홍남기 경 도 이어졌다. 박 시장 지지자들의 모습도 종종 눈 아들 주신씨, 오늘 영국서 귀국 제부총리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발걸음도 끊임 에 띄었다.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 없이 이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녕 출신이라는 60대 남성은 “오전 11 대표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 시부터 빈소에 와서 조문하고 왔다” 고발한 피해자분과 연대합니다’는 문 장례식장서 유족 측 유언장 공개 이가람 기자 lee.garam1@joongang.co.kr 표를 비롯해 고민정 의원, 김두관 의 며 “비보를 듣고 참담한 마음이 들었 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이날 빈소에서는 박 시장과 가까웠 원, 김부겸 전 의원, 박범계 의원, 박 고 참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비통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 던 민주당 박홍근(서울 중랑을·3선) 주민 의원, 백혜련 의원, 서영교 의원, 해했다. 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박 시장을 비판하는 1인 시위도 있 의원과 기동민(서울 성북을·재선) 의 송영길 의원, 우원식 의원, 이낙연 의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 원, 이해식 의원, 전해철 의원, 한병도 었다. 한 여성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원이 사실상 상주로 유가족과 함께 조 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 비서실장은 “박 시 의원, 홍영표 의원 등이 이곳을 찾았 인근에서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 문객을 맞았다. 박 시장의 아들 주신 뿌려달라. 모두 안녕.’ 장은 어제(9일) 오전 공관을 나서기 전 다. 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전현 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 박원순을 씨는 오늘(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렇게 단 다섯 유언장을 작성했다”며 “공관을 정리하 문장의 유언장을 남겼다. 던 주무관이 책상 위에 놓인 유언장을 10일 오전 11시 50분, 고인의 빈소가 발견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오전 유족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과 논의한 끝에 유언장을 공개하기로 했 이민주 서울시장 공보특보와 고한석 서 다”고 말했다. 울시장 비서실장, 박홍근 더불어민주 유족을 대신해 유언장을 읽은 고 실 당 의원이 박 시장이 남긴 유언장을 공 장은 말하는 중간중간 목소리가 떨렸 개했다. 시장 공관의 서재 책상 위에 놓 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언장을 다 읽은 여있던 유언장에는 ‘서울특별시’ 글씨 후에는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 가 적힌 흰색 봉투에 담겨 취재진 앞에 을 터뜨렸다.
A12
할 일 많은 분인데 추모객 몰려 박 시장 비판 1인 시위도
“가족에 미안” 다섯 문장 남겼다
제694호 43판
여성단체 “안타깝지만 의혹은 밝혀야” 서울시장도 시끌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로 발견됨에 따라, 전직 비서 A씨의 성추행 고소 사건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 으로 보인다. 여성단체들은 박 시장의 갑 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사후에라 도 성추행 의혹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박 시장의 전직 비 서라고 밝힌 A씨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A씨가 변호사와 함께 8일 밤 경찰을 찾아와 9 일 새벽까지 관련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는 “박 시장의 사망과 성추행 의혹 사이에 관계 가 있다면 (생전에) 피해자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고 본다”며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서 보이듯 사회 변 화에 앞장서 온 사람들 안에도 어두운 그 림자가 있다. 우리 사회가 그것을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는 “박 시장은 살아있을 때 여성 계의 움직임을 응원하고 지지했던 사람” 이라며 “그런 행동이 본인의 과오를 감추 기 위함이라는 식의 판단을 하진 않았으 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혜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박 시장은 ‘서울대 우 조교 사건’ 등 역 사적인 성희롱 관련 소송을 진행한 변 호사”라며 “충격적이고 안타깝지만, 성추 행 의혹이 사실이라면 죽음으로 덮어서 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 이사는 “‘피 해자가 고소해서 죽은 것 아니냐’는 식 의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며 “피고소인 이 사망했어도 어느 정도의 조사는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변호사 시절 ‘서울대 조교 성 희롱 사건’을 맡아 수년간의 법정 공방 끝 에 승소를 끌어내 인권변호사로서 명성 을 얻었다. 국내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으로 알려진 이 사건에 박 시장은 공 동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참여해 소송 을 주도했다. 그 공로로 1998년 한국여성
단체연합의 제1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지는 박 시 장의 장례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박 시장의 서 울특별시장(葬)에 반대하는 청원이 등장 했다. 청원자는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 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나?” 라며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 다”는 의견을 냈다. 이 청원에는 10일 오 후 10시 기준으로 26만 명 이상 동의했다. 미래통합당에서도 같은 지적이 나왔다. 박 시장을 고소한 여성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다. 김기현 통합당 의 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과는 별개로, 성추행으로 고통받은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 그게 우리 사회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 이자 의무”라고 했다. 정의당에서는 기류가 엇갈렸다. 장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차마 아무 일도 없 었다는 듯이 애도할 수 없다. 이 이야기의 끝이 ‘공소권 없음’과 서울특별시의 이름 으로 치르는 전례없는 장례식이 되는 것 에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다. 류호정 의 원 역시 피해자에 대한 공감과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두 의원과 달리 배진교 원내대표 와 강은미·이은주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쯤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고, 심상정 대표는 오후 4시쯤 빈소를 찾았다. 심 대표는 조문 이 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 다”면서도 “이 상황에서 가장 고통스러울 수 있는 분이 고소인이라 생각한다”고 말 했다. “이 상황이 본인의 책임 때문이 아 니라는 걸 꼭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2차 가해 신상 털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 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지영·신혜연·오현석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문화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A13
내년 4월 서울·부산 매머드급 보궐선거는 ‘대선 전초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서울시 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로 전환됐다. 박 시장의 임기가 2022년 6월까지였던 만큼 내년 4월 7일 보궐 선거도 불가피해졌다. 서울시장 보궐선 거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 러진 2011년 10·26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다. 내년 4·7 선거 때는 부산시장 보궐선 거도 함께 치러진다. 오거돈 전 부산시 장이 지난 4월 23일 여성 보좌진 성추 행 사실을 시인하며 자진 사퇴했기 때 문이다. 지난 4·15 총선 기준으로 서울 시과 부산시의 유권자는 모두 1143만여 명으로 전국 유권자(4397만 명)의 26% 에 달한다. 여기에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둔 이 재명 경기지사가 만약 유죄를 받게 될 경우 경기지사 재선거까지 동시에 열리 게 된다. 서울·부산·경기 세 곳의 유권 자를 모두 합하면 2249만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다. 사실상 전국 선거에 준하는 ‘매머드급’ 재·보궐선거 가 실시되는 셈이다. 시기적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이 듬해인 2022년 3월 9일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로부터 11개월 앞서 치러져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는 점에서다. 대선 3개월 뒤엔 지방선 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4·7 재· 보궐선거 결과가 중앙 권력(대선)과 지 방 권력(지방선거) 모두의 향배에 적잖 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경기지사 재선 거 여부는 대법원 판단을 봐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만일 서울·부산·경기 등 세 곳에서 선거가 치러져 두 곳 이상 패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후반기였던 2011년 10·26 재·보궐선거가 이와 유사한 사례로 꼽
힌다.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이 서 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하자 그해 12월 임태희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 해 백용호 정책실장과 김덕룡·이동관· 박형준·유인촌 특보 등 청와대 핵심 참 모들이 줄줄이 물러났다. 당에서도 박 근혜 비대위 체제가 들어섰다. 당시 서 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권에 치명타를 가한 사람이 바로 박 시장이었다. 그런 만큼 현역 서울시장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 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보궐선거가 9개월 밖에 남지 않아서다. 민주당에서는 우 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 기업벤처부 장관 등 현직 여성 장관들 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들이 출마하 려면 내년 3월 8일 이전(선거 30일 전) 10일 서울시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은 관계자들이 조문하고 있다. 일반인 조문은 11일 오전부터 [사진 서울시] 에 장관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4선의 시청앞 광장 분향소에서 가능하다. 우상호 의원도 이미 직간접적으로 도 씀드리지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중대한 잘못’이 아니라고 하기 어려운 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당 안팎에선 박 시장 사망, 빨라진 정치 시계 두세 군데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안이다. 박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박주민 2022년 3월 9일 대선 11개월 전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경우에 소된 상황에서 숨졌다. 사건이 ‘공소권 의원(서울 은평갑)이 도전할 것이란 관 전국 유권자의 26% 투표할 기회 따라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 없음’으로 종결되더라도 여전히 논란의 측도 나온다. 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할 것” 불씨는 남아 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나경원·김용태·지 여 후보 추미애·우상호·임종석 하지만 4·7 보궐선거의 무게감이 여 이라고 말했다. 상욱 등 서울을 지역구로 둔 전직 의원 다만 민주당이 소속 단체장의 궐위로 느 재·보궐선거와 확연히 다르다는 점 들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9년 전 야권선 안철수·홍정욱 등 거론 생긴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게 맞느냐 이 변수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박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국 민의당 대표와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 중대 잘못 궐위땐 후보 추천 안해 는 논란이 변수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중대한 지방 행정 공백을 초래한 것에 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 대해 집권 여당이 도의적 책임을 져야 원의 이름도 거론된다. 후보 명단만 보 민주당 당헌 논란이 변수 될 듯 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 마땅하겠지만, 내년 보궐선거의 흐름이 면 ‘준 대선후보급’ 정치인들의 맞대결 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민 이 예상된다. 경우에는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 주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가능성은 부산시장 보궐선거 역시 해양수산부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돼 있다. 실제로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그동 장관을 지낸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2017년 4월 치러진 전북 전주시 제4선 안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에 대 김해영 전 의원 등이 민주당 후보로 하 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이 해 “8월 이후 새 지도부에서 공천하는 마평에 오른다. 통합당에선 김세연·이진 만큼 그때 입장을 낼 것”이라며 신중한 규정을 적용해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복·이언주 전 의원 등을 유력 주자로 꼽 오거돈 전 시장은 부하 직원 성추행 입장을 유지해 왔다. 는다. 이와 관련,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퇴했고 현재 강제 원장은 이날 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 오현석 기자 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미나에서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 oh.hyunseok1@joongang.co.kr
A14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북·미 회담 필요없다면서, 미 독립절 DVD 달라 한 김여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 난 9일(현지시간) “북·미 고위 지도자 들이 다시 모일 수 있기를 매우 희망 한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김여 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미국 7·4 독립기념일 행사 DVD를 깜짝 요청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이 1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 화 말미에 “미 독립절 기념행사 DVD 를 꼭 얻으려 한다는 데 김정은 위원 장의 허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DVD 를 매개로 한 북·미 접촉 의향을 밝혔 기 때문이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 반드 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인 사를 전하라고 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메 시지까지 전했다. 김 제1부부장의 담화 가 나온 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외신 기자 전화 간담회에서 정상회담을 포 함해 북·미 대화 재개를 원한다는 메시 지를 낸 지 불과 6시간이 지난 뒤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1월 미국 대 선 이전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상대방과 나누 고 있는 대화에 대해 얘기하진 않겠 다”면서도 “우리는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에서든, 또는 고위 지도자들이 다 시 모이기 위한 적절하고 유익한 활동 이 일어난다면 정상회담에서든 이 대 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 다”고 말했다. 적절한 여건이 조성될 경우 3차 북· 미 정상회담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미 국무장관이 공개적으로 밝 힌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누 가, 어떻게, 그리고 언제 할지 그 시기 에 관해선 오늘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제1부부장은 10일 새벽 담화 문을 내고 “어디까지나 내 개인 생각이
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 수뇌 회담 같은 일은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 을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은 뒤 “하지 만 또 모를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그는 “두 수뇌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 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어 “수뇌회담은 미 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겐 불 필요하며 무익하다”며 “나아가 올해 중 수뇌회담은 미국이 아무리 원한다 고 해도 받아들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 한다”고 거듭 밝혔다. “지금 수뇌회담 을 하면 또 누구의 지루한 자랑거리로 만 이용될 것이 뻔하다”면서다. 김 제1부부장은 대신 담화문 말미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 위원장의 대 선 승리 기원 메시지와 함께 “가능하 6시간 시차를 두고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오른쪽). [연합뉴스] 면 앞으로 독립절 기념행사를 수록한 DVD를 개인적으로 꼭 얻으려 한다는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에서 ‘우리 제 않도록 만드는 데 머리를 굴리는 게 더 데 대해 위원장 동지의 허락을 받았다” 폼페이오‘정상회담 가능’공개 표명 도와 인민의 안전과 미래의 담보도 없 쉽고 유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말했다. B-1, B-2, B-52 전략폭격 김여정 6시간 뒤 “우리에겐 무익” 그는 향후 북한의 군사적 행위 가능 는 제재 해제 따위와 절대 맞바꾸지 않 기 등의 저공 기념 비행을 포함해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스다코타주 DVD 명분으로 접촉 재개 의향 비쳐 을 것’이라고 천명했다”며 “‘비핵화 대 성에 대해서도 “미국은 아직 받지 못 제재 해제’라는 지난 협상의 기본 주 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대선 전야에 받 러시모어산 방문 영상과 지난 4일 백 제가 이제 ‘적대시 철회 대 협상 재개’ 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 악관에서 열린 ‘미국을 위한 경례’ 독 라는 틀로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적으로 자기들이 처신하기에 달 립기념일 행사 영상을 달라는 뜻이다. ‘적대 철회 대 협상 재개’구도 요구 려 있다. 우리는 미국에 위협을 가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김 제1 “두 정상 특별한 친분” 여지도 남겨 생각이 전혀 없으며, 우리를 다치게 하 영상엔 B-52 전략폭격기 비행 포함 부부장이 지난달 발표한 강경한 성명 이와 관련, 김 제1부부장은 “우리는 거나 건들지 않으면 모든 것이 편하게 에 비해 미국을 향해 부드러운 입장 결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미 을 취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니라 지금 하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사이에 군사적 긴장 관계가 형성되지 이 포함된 독립기념일 영상 DVD까지 한다”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 않고 있는 데 대해서도 “우리 위원장 요청하고 나선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자면 우리의 행동과 병행해 상대방의 동지와 미국 대통령 간의 특별한 친분 “DVD를 건네받는 걸 명분 삼아 북·미 많은 변화, 즉 불가역적인 중대 조치들 관계가 톡톡히 작용한다는 생각이 들 접촉을 재개할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이 동시에 취해져야만 가능하다”고 강 기도 한다”며 두 정상의 친분을 재차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백악 조했다. 그는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에 강조했다. 이른바 ‘톱다운’ 방식의 북· 관과 국무부는 이 같은 요청에 대한 입 서 논의됐던 일부 제재 해제와 핵 개 미 대화가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하 장을 즉각 내놓지는 않았다. 발의 중추 신경인 영변의 영구적 폐기 면서 미국 측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 김 제1부부장은 북·미 대화 재개의 를 다시 흥정하려는 어리석은 꿈은 품 구한 셈이다. 조건으로 테러지원국·인신매매국 재지 지 말라”며 “우리 핵을 빼앗는 데 머리 정을 포함한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를 굴리지 말고 자기들에 위협이 되지 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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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요가쏭의 5분요가]
몬트리올 송하연의 요가 스토리
타월 하나로 온몸이 개운해지는 스트레칭 우리 같이 시원하게 기지개 펴볼까요? 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따로 짬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으시죠? 건강에 좋은 걸 알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다음으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주는 짧고 간단하게 온몸 구석구석을 깨워줄 수 있는 요가동작과 운동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집에 있는 ‘수건 한장’만 준비해주시구요, 유튜브에서YOGA SONG - HAYEON을 찾 아 구독하시고, 최근영상에서영상을 찾아보시면 더 많은 동작도 함께 배우실 수 있을 거에요.
두번째 동작은 러시안트위스트 응용동작입니다. 하체를 고정시키고 상체의 비틀기를 통해 복부를 탄 탄하게 하고 코어의 힘을 길러줍니다.
오늘 첫번째 스트레칭은 선인장자세입니다. 굽은 등과 앞으로 말린 어깨 교정에 좋은 동작이에 요. 아침에 일어나 제일먼저 이 동작을 응용해 기지개 활짝 펴주세요.
HOW TO ① 수건을 잡고 몸을 비틀며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 줍니다. ② 트위스트할때마다 강하게 복부를 수축하며 호흡 을 내뱉어주세요. ③ 가능한 만큼 반복해주시고 휴식한후, 이어 2-3 세트 진행해주시면 아랫배와 옆구리살 정리에 도움이 될거에요. ◆POINT!좌우로 팔이 움직일때 하체는 움직이지 않도록 다 리와 엉덩이 모두 고정해주세요.
HOW TO ① 앉아서 혹은 일어서서 해주셔도 좋습니다. 들이쉬 는 숨에 수건 양쪽 끝을 잡고 기지개펴듯 손을 하늘 쪽 을 향해 올려주세요. 이때 어깨가 으쓱 올라가지 않도 록 귀에서 멀어지게 해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② 내쉬는 숨에 천천히 팔꿈치를 구부려줍니다. 마치 선인장모양 혹은 알파벳 W자 모양을 내 상체로 만든다 고 상상하면서 진행해주세요. ③ 호흡과 함께 반복해주시며 등이 펴지고 가슴이 열 리며 마음까지 함께 시원하게 열리는 걸 느껴보세요. ◆POINT! 선인장 등 뒤의 견갑골 두개를 서로 안쪽으로 조여 주면 등근육도 발달되고 구부정한 자세 교정에도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더욱 아름다운 뒷태를 만들어가실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 동작은 누워서 하는 힙스트레칭입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동안 타이트해진 힙과 고관절, 햄스 트링 모두를 풀어주고 혈액순환, 하체 부종에도 좋은 스 트레칭동작이니, 아침에 놓치셨다면 자기전 꼭 하고 주 무세요.
다리를 펴기 보다는 먼저 무릎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충분히 호흡하는 연습부터 해주세요. ③ 3-5회 호흡이 끝나면 올린 다리를 옆으로 보내 허 벅지 안쪽의 자극도 느껴봅니다. 계속해서 수건을 잡아 당기되, 어깨의 긴장은 풀면서 진행해주세요. 반대쪽도 동일하게 스트레칭합니다. ◆POINT!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근육을 늘리는 경우, 처음에 는 많이 아플 수 있어요. 현재 나의 가동범위를 인지하고, 호흡 과 함께 안전하게 스트레치해주시길 바래요.
*더 많은 동작이 궁금하다면.. TOTAL BODY STRETCH 영상을 보시면 더 다양 한 동작들을 쉽게 따라하실 수 있어요. 이른 아침에 해 주셔도 좋구요, 놓쳤다면 어떤 시간대도 좋으니 나의 몸 과 호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매일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다보면 얻어지는 것들이 꽤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마음 속에 있던 불안 한 마음, 걱정과 스트레스 등 불편한 감정들과 생각들이 요가수련을 통해 조금씩 줄어드는 걸 경험해오고 있어 요. 가까이는 가족들, 특히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짜증과 화를 내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HOW TO ① 먼저 편안하게 누워 한다리를 천정쪽으로 올려줍 니다. 다리를 뻗었을때 다리 뒷면에 어떤 자극이 오는 지 체크해보세요. ② 이제 무릎을 구부려 수건을 발에 걸어 천천히 다시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이 동작이 힘드신분들은 무리해서
캐나다의 겨울철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벤트가 한 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라면과 엮어서 진행 중에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삼양식품과 함께 ‘ 삼양라면 먹고 캐나다 오로라 보러 가 자!’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 이라고 홍보하고 나섰다.
송 하 연/요가티처 (Yogafulness Life) 대표 Instagram: yogafulnesslife YouTube: yogasonghayeon Email: connect@yogafulnes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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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리 벌판서 자란 사과옥수수, 팝콘으로 빵 터진 사연
50리 벌판서 자란 사과옥수수, 팝콘으로 빵 터진 사연
행복농촌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중앙 일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진행 한 ‘제6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행복농촌 충주 내포긴들마을 에서 수상한 우수 마을을 알리는 기획 입니다. 20개발효액 마을 중 충북팝콘 충주대박 내포 충주 사과 바른 긴들마을(소득·체험 은상), 전북 남원 꽃차 만들고 농산물 수확 체험도 노봉마을(문화·복지 입선), 경남 거창 90년 묵은 고택서 별 보며 하룻밤 빙기실마을(소득·체험 금상)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세 마을 모두 여름에 놀 러 가기 좋은 마을입니다. 행복농촌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중앙
일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진행한 충남도청이 자리한 홍성군의 내포신 ‘제6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도시가 아니다. 내포마을은 충북 충주 수상한 우수 마을을 알리는 기획입니 서쪽 귀퉁이에 농촌이다. 충주 다. 20개 마을 중자리한 충북 충주 내포긴들마 의 대표 관광지인 온천지구나 을(소득·체험 은상),수안보 전북 남원 노봉마 충주호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다.빙기실 73가 을(문화·복지 입선), 경남 거창 구, 주민 146명에금상)을 불과한차례로 작은 마을인 마을(소득·체험 소개합 데,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니다.사람들의 세 마을 모두 여름에 놀러 가기 좋 희귀한 국산 팝콘을 만들고 다양한 체 은 마을입니다. 험을 즐길 수 있어서다. 충남도청이 자리한 홍성군의 내포신 주민이 일군 옥수수밭 충북 충주 도시가 함께 아니다. 내포마을은 충주귀퉁이에 신니면 자리한 문숭리는 예부터 ‘내포 서쪽 농촌이다. 충주 마을’로 불렸다. 물가 안쪽에 자리한 의 대표 관광지인 수안보 온천지구나 마을이란 뜻이다. 앞 신덕저수지 충주호에서도 한참마을 떨어져 있다. 73가 부터 남한강 줄기인 달천까지, 야트막 구, 주민 146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인데, 한 산 사이로 약 끊이지 20㎞ 가까이 들이 사람들의 발길이 않는다.긴희귀한 뻗어 있다. 그래서 국산 팝콘을 만들고내포긴들마을이다. 다양한 체험을 즐 기름진 땅에서는 좋은 쌀이 났다. 그 길 수 있어서다. 러나 벼농사만으로는 미래가 불투명했 다. 변화가 절실하던 때, 주민들은 강 주민이 함께 일군 옥수수밭 원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팝콘용 충주 신니면 문숭리는 예부터 ‘내포‘ 오륜 옥수수’를 주목했다. 마을’로 불렸다. 물가 안쪽에우리가 자리한 먹 마 는 팝콘의 99%가마을 수입산이고, 그중 상 을이란 뜻이다. 앞 신덕저수지부 당수가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이 터 남한강 줄기인 달천까지, 야트막한 다. 건강한약국산 있 산 사이로 20㎞팝콘이 가까이 가능성이 긴 들이 뻗어 을 거라 생각했다. 서울서 살던 마을 있다. 그래서 내포긴들마을이다. 출신 손병용(50)씨가 귀농하면서 총대 기름진 땅에서는 좋은 쌀이 났다. 그 를 멨다. 2012년 문숭리 이장이 된 손 러나 벼농사만으로는 미래가 불투명했 씨는 2013년 내포긴들 만 다. 변화가 절실하던 때, 영농조합을 주민들은 강원 들었다. 그리고 2314㎡(700평) 면적의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팝콘용 ‘오 공동 경작지를주목했다. 마련해 옥수수를 심기 륜 옥수수’를 우리가 먹는 팝 콘의 99%가 수입산이고, 그중 상당수 가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이다. 건 강한 국산 팝콘이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서울서 살던 마을 출신 손병 용(50)씨가 귀농하면서 총대를 멨다. 2012년 문숭리 이장이 된 손씨는 2013 년 내포긴들 영농조합을 만들었다. 그 리고 2314㎡(700평) 면적의 공동 경작지 를 마련해 옥수수를 심기 시작했다. 뻔한 팝콘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 충 주 하면 사과 아닌가. 손 이장이 재배하 던 사과를 활용했다. 팝콘에 사과 발효 액을 버무려 상품화했다. 꾸준히 판매 량이 늘더니 2017년에는 농식품 아이디 어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금은 옥수수 경작지가 1만9834㎡(6000평)로 넓어졌 고 팝콘 공장까지 가동한다. 지난해 체험객 7000명 방문
내포긴들마을이 주목을 받은 건 단지
충주 내포긴들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손병용 이장이 증조부 때부터 살던 90년 묵은 고택 마당에서 아이들과 사과 팝콘을 만들고 있다.
독특한 팝콘을 만들어서만이 충주 사과 발효액 바른 팝콘아니다. 대박 체험마을로 소문이 나면서 별 특색 없 꽃차 만들고 농산물 수확 체험도 어 보이는 마을은 연간 약 7000명(2019 90년 묵은찾는 고택서 별 보며 년 기준)이 관광지가 됐다. 하룻밤 다채로운 체험 가운데 단연 ‘팝콘 만들 기’가 인기다. 달군 프라이팬에 야자유와 버터, 소금을 붓고 오륜 옥수수를 넣으면 1분 만에 팝콘이 완성된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한 장면처럼 아이들 모두가 신 기한 눈빛으로 펑펑 터지는 팝콘을 구경 한다. 사과발효액을 부어 버무리면 새콤 달콤한 사과팝콘이 완성된다. 계절에 따라 민물고기 잡기, 농산물 수확도 한다. 꽃차 만들기도 인기다. 꽃 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윤용철 사 무국장이 꽃을 덖고 차 우리는 요령을 알려준다. 사실 별다른 체험 프로그램 을 안 해도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어 놀고, 90년 묵은 고택을 구경하며 신나 게 논다. 마을 앞 야생화 핀 개울가를 걸 으며 ‘긴 들’을 바라만 봐도 좋다. 내포긴들마을에는 견학 오는 이들도 많다. 성공적인 마을기업, 체험마을로 연 소득 3억6000만원(2019년)을 올린 비 결을 배우기 위해서다. 손 이장은 “문화· 인물·자원 등 무엇도 내세울 것 없는데, 주민이 똘똘 뭉쳐 일군 기적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최승표 기자
시작했다. 뻔한 팝콘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 충주 하면 사과 아닌가. 손 이장이 재 배하던 사과를 활용했다. 팝콘에 사과 발효액을 버무려 상품화했다. 꾸준히 판매량이 늘더니 2017년에는 농식품 아이디어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금은 옥수수 경작지가 1만9834㎡(6000평) 로 넓어졌고 팝콘 공장까지 가동한다. 지난해 체험객 7000명 방문 내포긴들마을이 주목을 받은 건 단 지 독특한 팝콘을 만들어서만이 아니 다. 체험마을로 소문이 나면서 별 특색 없어 보이는 마을은 연간 약 7000명 (2019년 기준)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다채로운 체험 가운데 단연 ‘팝콘 만들기’가 인기다. 달군 프라이팬에 야
자유와 버터, 소금을 붓고 오륜 옥수 수를 넣으면 1분 만에 팝콘이 완성된 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한 장면처 럼 아이들 모두가 신기한 눈빛으로 펑 펑 터지는 팝콘을 구경한다. 사과발효 액을 부어 버무리면 새콤달콤한 사과 팝콘이 완성된다. 계절에 따라 민물고기 잡기, 농산 물 수확도 한다. 꽃차 만들기도 인기 다.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윤 용철 사무국장이 꽃을 덖고 차 우리 는 요령을 알려준다. 사실 별다른 체 험 프로그램을 안 해도 아이들은 잔 디밭에서 뛰어놀고, 90년 묵은 고택을 구경하며 신나게 논다. 마을 앞 야생 화 핀 개울가를 걸으며 ‘긴 들’을 바라 만 봐도 좋다. 내포긴들마을에는 견학 오는 이들도
최승표 기자
많다. 성공적인 마을기업, 체험마을로 연 소득 3억6000만원(2019년)을 올린 비결을 배우기 위해서다. 손 이장은 “ 문화·인물·자원 등 무엇도 내세울 것 없는데, 주민이 똘똘 뭉쳐 일군 기적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정보 서울시청에서 충주 내포긴들마을까 지는 123㎞, 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팝콘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체험 2개 와 점심 한 끼를 합해 2만원이다. 코로 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현재는 오 전, 오후 각각 스무명만 받고 있다. 고 택 숙박은 1박 15만원. 여름엔 20명까 지 묵을 수 있다. 충주=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spchoi@joongang.co.kr
여행정보=서울시청에서 충주 내포
긴들마을까지는 123㎞, 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팝콘 만들기, 꽃차 만들기 등 체험 2개와 점심 한 끼를 합해 2만원 이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현 재는 오전, 오후 각각 스무명만 받고 있 다. 고택 숙박은 1박 15만원. 여름엔 20명 까지 묵을 수 있다.
팝콘용 오륜 옥수수(왼쪽 사진), 꽃차 만들기를 체험 중인 학생들.
[사진 내포긴들마을] 제17108호 40판
교수는 잃어버린 얼굴을 복원해 삶을 되찾아주는 의사다. 없어진 코를 다시 만들어주고, 뒤틀린 얼굴 균형을 맞춰 준다. 최 교수는 고난도 얼굴 재건 치료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최근엔 인공 지능(AI)에 기반한 3D 카메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사람마다 다른 얼굴의 상태를 세밀하게 계측·분석해 수술 계 획을 세우고, 3D 프린터로 출력해 직접 뼈와 뼈·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 운 연부 조직 등을 잘라 붙여보는 사전 수술로 이를 검증해 얼굴을 재건한다.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가 두경부암 환자의 얼굴 재건 치료에 사용한 3D 프린팅 출력물을 살펴보고 있다.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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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최대한 본래 상태와 비슷하게 겉 과 속을 복구한다. 기능적 요소도 고려 3차원 카메라·프린터로 시뮬레이션 해야 한다. <NiziU> 손끝의 작은 움직임과 순간 가상 수술 하면서 최적 방법 모색 의 판단이 환자의 얼굴은 물론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정교하고 환자마다 개인 맞춤형 수술 가능 체계적인 수술계획이 필수다. 최 교수는 “3D 카메라, 3D 프린팅, 컴퓨터 시뮬레 정확도 높아지고 효과 예측도 이션 등으로 치료할 대상의 얼굴 골격 50%서 100%로 높이는 게 목표 등을 그대로 출력해 가상 수술을 진행 하면 최적의 수술법을 찾는 데 좋다”고 말했다. 수술 정확도가 높아져 치료 결 과도 긍정적이다. 얼굴 재건 치료 분야 권위자
니다. 결손 부위에 딱 맞는 이식 보형물 제작도 가능하다. 요즘엔 관련 데이터 가 쌓여 수술 후 치료 결과까지 예측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변화다.” 일본판 트와이스로도 불린다. JYP가 트 -암으로 코 전체를 잘라낸 사람의 코를 와이스 방식을 그대로 주입해 만들어서다. 만들어주기도 했는데. Mnet의 ‘식스틴’을 통해 트와이스를 선 “그 사람의 피부·뼈 조직을 활용해 코 발한 것처럼, ‘니지 프로젝트’도 일본의 민 의 안팎을 재건했다. 갈비뼈 연골로 코 영방송 니혼TV로 방영하면서 데뷔 전부 의 기둥을 세우고, 코 안쪽은 왼쪽 팔목 터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멤버도 트와 의 피부·혈관을 이식했다. 겉 부분은 얼 이스와 같은 9명. 멤버 선발 및 데뷔곡 제 굴과 가장 비슷한 색·재질을 가지고 있 작 등을 모두 박진영 JYP 대표가 맡았다. 는 이마 피부를 늘려 되살렸다. 전체적 니쥬의 성공은 한류 ‘3.0’, 즉 K팝의 현 인 코 모양은 3차원 카메라로 최적의 상 지화 전략의 성공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태로 디자인했다. 마지막으로 숨을 쉴 K팝은 초창기부터 협소한 국내 시장을 수 있는 기도를 확보하는 콧구멍을 만 너머 해외를 공략했다. 동방신기, 소녀시 들었다. 수술 후 코 안쪽 부분에 점막· 대, 빅뱅 등이 국제무대 문턱을 넘기 시 콧털이 만들어지는 것까지 확인했다. 작한 1.0 시기엔 SES의 유진(미국)과 슈( 코의 형태·기능을 모두 복구한 것이다.” 일본), 소녀시대의 제시카·티파니(미국)처 얼굴 재건 치료를 위해 최 교수를 찾 럼 영어나 일본어가 능숙한 교포 출신을 는 사람의 상태는 제각각이다. 똑같은 배치했다. 언어 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적 두경부암이더라도 암세포가 어디로 퍼 배치였다. 졌냐에 따라 치료 범위, 방식이 달라진 2.0 시대엔 Miss A의 지아·페이(중국), 다. 어떤 사람은 뇌를 감싸 보호하는 이 2PM의 닉쿤(태국), f(x)의 빅토리아(중
‘박진영의 눈’ 일본서도 통했다, 걸그룹 ‘니쥬’ 차트 싹쓸이
얼굴 상태 정확하게 계측 데이터로 수술
요즘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다닌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얼굴 이다. 대부분 얼굴을 보자마자 순간적 으로 그 사람에 대해 판단한다. 남의 얼 굴을 미학적으로 판단하는 성형외과 전 문의는 어떤 얼굴을 아름답다고 생각 JYP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내놓은 일본 9 할까. 최 교수는 “표정이 살아있는 얼굴 인조 걸그룹 니쥬(NiziU)가 일본에서 돌풍 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사실 일반 을 일으키고 있다. 인의 얼굴을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 니쥬의 첫 디지털 싱글 ‘메이크 유 해 각하는 이상적인 얼굴과 대입해 비교 피’(Make you happy)는 발매 첫날인 지난 했을 때 수치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눈 달 30일 일본 오리콘차트 디지털 싱글 데 과 눈 사이의 간격, 코 높이 등의 차이는 일리 차트에 이어 주간랭킹(6월 29일~7월 0.2~0.5㎝에 불과하다. 아름다움은 한 5일)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3D 프린터 같은 의료기술이 얼굴 재건
끗 차이다. 실제 눈·코 성형수술 범위는 0.2~0.5㎝, 위·아래 턱 뼈 일부를 잘라내 고 교합을 맞춰 얼굴 전체의 균형을 회 각국에서 신기록을 쌓고 있는 블랙핑 복하는 양악수술의 범위도 최대 1.5㎝ 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를 넘지 않는다. That)’도 일본에서만큼은 니쥬에 못 미친 얼굴 재건 치료는 단순히 외양을 바 다. ‘하우 유 라이크 댓’은 발매 첫날(6월 꾸는 것이 아니다. 뼈는 물론 혈관·근 26일) 오리콘차트 디지털 싱글 데일리 차 육·피부까지 동시에 옮기는 복합 이식 트에서 5위, 주간 랭킹(6월 29일~7월 5일) 수술이다. 레고를 조립하듯 우리 몸의 은 14위였다. 니쥬는 ‘메이크 유 해피’ 외에 다른 곳에서 재건에 쓸 재료를 확보한 ‘붐붐붐(Boom, Boom Boom)’과 ‘니지노
등 고난도 성형외과 치료를 어떻게 바꿨나.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개인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이 가능 하다. 객관적 데이터를 토대로 칼잡이의 무코우에(虹の向こうへ)’, ‘베이비, 아이 엠 ‘감’에 의존하던 부분을 최소화한다. 더 어 스타 (Baby I’m a star)’가 발매 첫날 정교하고 섬세하게 수술을 준비해서 일 각각 3, 4, 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관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 니쥬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다. 여러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하면 어 에 걸쳐 JYP와 일본 소니뮤직이 합작한 ‘ 떤 부위·각도로 접근하고, 어떤 뼈를 이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걸그룹으로, 용해 재건하는 것이 이상적인지를 여러 마코·리오·마야·리쿠·아야카·마유카·리마· 차례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뿐만 아 미이히·니나 등 멤버 전원이 일본인이다.
오늘의 운세 7월 11일 토요일 (음력 5월 21일)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6년생 자녀 자랑, 집 안 자랑. 48년생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듯. 60년생 집안에 경사 가 생길 수도. 72년생 초대받거나 초대할 수 도. 84년생 기분 좋은 일에 즐거운 지출 할 수도. 96년생 소개팅 생기거나 데이트.
37년생 한 수 가르쳐 주자. 49년생 옛날 이 야기하자. 61년생 형식 에 얽매이기보다 능력 과 형편에 맞출 것. 73 년생 이해하고 양보하 자. 85년생 작은 이익 에 집착하지 말라. 97 년생 예상보다 지출 많아질 수도.
첨단기술은 두개골 조기유합증이나 주 걱턱·무턱·안면 비대칭 등으로 변형된 머리·얼굴 뼈(두개안면골)가 정상적인 위치로 교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종합 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느 방 향으로 어떻게 자르고 붙여야 할지를 국)·앰버(미국)처럼 외국인 멤버가 합류했 계산한다.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 다. 중화권 공략을 위해 만든 슈퍼주니어 울 수 있다.” 의 유닛그룹 슈퍼주니어-M 같은 2.5. 버전 최 교수의 최종 목표는 안면 이식(페 도 탄생했다. 슈퍼주니어-M은 시원, 동해, 이스오프)이다. 얼굴 재건을 위한 수술 려욱, 규현 등 기존 멤버 외에 중국인 조 법이 발달해도 눈·코·입이 복합적으로 미와 홍콩계 캐나다인 헨리를 추가했다. 손상됐다면 형태·기능을 회복하는 데 3.0시대는 완벽한 현지화다. 2.0 시대에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피부가 매우 얇으 서 해외에서 멤버를 데려와 한국에서 제 면서 깜빡거리는 운동성을 가진 눈꺼풀, 작한 K팝 그룹에 배치했다면, 3.0시대는 완만한 곡선으로 안구를 감싸는 안와 현지에서 멤버를 선발부터 데뷔, 즉 인큐 뼈, 피부와 점막의 중간 형태로 말랑말 베이팅까지 한다. 랑한 입술 등과 비슷한 부위는 신체 어 현지화 전략의 장점과 관련, 김일겸 대 디에도 없다. 화상·사고 등으로 얼굴 손 중문화마케터는 “한·일 문제나 사드 배치 상이 심할 땐 재건치료에 쓸 피부·뼈·혈 같은 국제 정치의 영향으로부터 보다 자 관 등을 찾기도 어렵다. 최 교수는 “간이 유로운 편이어서, 안정적인 활동을 기대 완전히 망가지면 남의 간을 이식하듯 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우 가온차트 굴을 잃은 이들에게는 망가진 얼굴 피부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가수들의 국 를 대신할 안면 이식이 필요하다”며 “의 제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로컬리티가 강조 학기술적으로 한국도 안면 이식이 충분 되는 가운데, 니쥬처럼 현지화 한 그룹들 히 가능하다. 법적·윤리적 문제만 해결 의 활동공간이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 되면 얼굴이 심하게 손상·변형돼 기존 라고 내다봤다. 방식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이들에겐 유성운 기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8년생 무자녀 상팔 자란 말 생각. 50년생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다. 62년생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 신하는 법. 74년생 마 음이 내키지 않으면 억 지로 할 필요 없다. 86 년생 내 것 주고 뺨 맞 지 말라.
pirate@joongang.co.kr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39년생 식욕 없어도 잘 먹어야 한다. 51년 생 근심한다고 해결 안 되니 하지 말 것. 63 년생 편견과 편애 갖지 말고 평등할 것. 75년 생 안 될 일에 미련 갖 지 말라. 87년생 마음 에 담아 두지 말고 털 어 버려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東
40년생 열 손가락 깨 물어 아프지 않은 것 없다. 52년생 나쁜 것 없이 다 좋아 보일 수 있다. 64년생 집안일 은 배우자와 상의. 76 년생 부부동반으로 외출하거나 가족 나들 이. 88년생 사랑은 참 고 기다리는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北
41년생 집안이 행복의 향기로 찰 듯. 53년생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 거나 소식 접할 듯. 65 년생 목적 달성하고 성 취감 맛볼 듯. 77년생 사는 맛이 나고 즐거 운 하루 될 듯. 89년생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나이는 숫자 에 불과. 54년생 집안 일을 진두지휘하고 목 표 도달할 듯. 66년생 약속이 겹치거나 여러 일이 생길 수도. 78년 생 집안일, 밖의 일이 동시에 생길 수도. 90 년생 자신감 갖고 당 당하게 행동.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北
31년생 차나 물을 자 주 마실 것. 43년생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 도 맑다. 55년생 부드 러움이 강함을 이긴 다. 67년생 아끼지 말 고 쓰자. 79년생 어려 움은 있어도 계획대로 될 듯. 91년생 도움 주 거나 받을 듯.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南
32년생 남의 떡이 커 보인다. 44년생 굿이 나 보고 떡만 먹자. 56 년생 작은 이익보다 명 분 선택. 68년생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 것. 80년생 부러워하지 말 고 자긍심 갖자. 92년 생 유행과 개성을 조 화시켜라.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
33년생 좋은 일에는 사람이 많아야. 45년 생 피는 물보다 진하 다. 57년생 집안에 사 람 북적댈 듯. 69년생 사람이나 물건은 많으 면 좋다. 81년생 우리 는 하나. 혈육으로 뭉 쳐라. 93년생 네가 있 어 난 행복해.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34년생 도움 주는 하 루. 46년생 몸에 익숙 한 것이 편안한 법. 58 년생 처음처럼 변함이 없어야 한다. 70년생 운전은 속도보다 안전 중시. 82년생 초대받 거나 초대할 수도. 94 년생 모임이나 친구와 만남.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5년생 자부심, 자존 감 갖자. 47년생 집안 자랑, 자녀 자랑. 59년 생 경사가 생길 수도. 71년생 일하지 말고 여행 떠나자. 83년생 몸은 피곤해도 마음 은 즐거울 듯. 95년생 가볍게 생각했는데 기쁨 줄듯.
7월 12일 일요일 (음력 5월 22일)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6년생 귀 막고 말 아 끼며 살자. 48년생 마 음에 들지 않아도 참 아라. 60년생 과로하 지 말고 몸 관리. 72년 생 형식에 집착 말고 능력에 맞춰라. 84년 생 일하지 말고 휴식 갖자. 96년생 혼자 자 아 성찰의 시간 갖자.
37년생 미운 사람에 게 떡 하나 더. 49년생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법. 61년생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다. 73년생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 85년생 부 부싸움은 칼로 물 베 기. 97년생 사람 만나 지 말고 혼자서.
제694호 40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南
38년생 집안에 웃음 꽃 피우고 행복한 하 루. 50년생 경사가 생 기거나 즐거운 만남 가질 듯. 62년생 좋은 사람과 소중한 시간 가질 듯. 74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될 듯. 86년생 아름다운 순간은 사진 찍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39년생 자녀 낳고 키 운 보람 맛볼 듯. 51년 생 효도 받거나 대접 받게 될 듯. 63년생 현 재의 삶에 감사의 마 음을 갖자. 75년생 미 우나 고우나 내 배우자 가 최고다. 87년생 사 랑의 향기로 취하고 행복한 하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40년생 새 물건을 가 질 수도. 52년생 친인 척과 만나거나 소식 접할 듯. 64년생 취미 생활을 하거나 여가생 활을 통해 힐링하자. 76년생 쇼핑하거나 문화생활 즐기자. 88 년생 친구 만나거나 데이트하기.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기분 좋은 일 에 지출할 수도. 53년 생 아끼는 것도 잘 쓰 는 것이 중요. 65년생 물질보다 사람이 중 한 것. 77년생 서로 도 울 수 있다면 돕고 사 는 것이 인지상정. 89 년생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살자. 54년생 새 로운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말고 수용. 66년 생 한 수 가르쳐 주거 나 도움 줄 수도. 78년 생 부모님이나 윗분에 게 인사 하자. 90년생 청색 계열 의상이 행 운을 줌.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1년생 나서지 말고 잔 소리도 하지 말라. 43 년생 무리하지 말 것. 55년생 사람 많은 곳 에 가지 말라. 67년생 힘쓰는 일 하지 말라. 79년생 나가지 말고 집에서 휴식을 갖자. 91년생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2년생 칭송 들을 듯. 44년생 나이는 세월 이 주는 훈장. 56년생 집안에 즐거운 일이 생 길 수도. 68년생 부부 동반으로 외출하거나 가족 나들이. 80년생 명분과 실리 챙길 수 도. 92년생 이미지 상 승. 시선 집중.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3년생 할 수 있는 일 을 찾아서 하자. 45년 생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 57년생 집안 자랑, 자녀 자랑. 69년 생 삶이 아름다운 하 루 될 듯. 81년생 초대 받거나 모임이 생길 수 도. 93년생 계획이 순 조롭게 진행.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北
34년생 집안에 사람 이 북적댈 듯. 46년생 가족 화목이 행복 원 천. 58년생 좋은 일에 는 사람이 많아야 한 다. 70년생 인맥을 최 대한 활용. 82년생 오 늘은 내가 주인공. 승 승장구. 94년생 너와 나 우린 한마음.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5년생 과식, 과음하 지 말라. 47년생 찬 음 식 먹지 말 것. 59년생 섭섭한 마음이 생길 수도. 71년생 보면 답 답, 안 보면 궁금. 83년 생 먹을 건 없고 버리 기엔 아깝다. 95년생 내 것 주고 뺨 맞는 일 없게 하라.
B6 전면광고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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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1일 토요일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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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26
2020년 7월 4일~5일
LIFE
세컨드 라이프 슬기로운 집콕 생활
일러스트=전유리 jeon.yuri1@joins.com
하늘길 꽉 막혀 우울? 나만의 공간·취미·SNS가‘일등석’ 김미경 유튜브 김미경TV 대표
이제 휴가철이다. 성큼 다가온 불볕더위 속에서 땀을 닦다 보면 한 단어가 간절히 떠오른다. ‘여 행’. 지난해 이맘때 붐비기 시작한 공항의 풍경도 떠오른다. 8월에는 강의 스케줄도 조금 한가해져 큰딸이 예약해 준 비행기 표로 함께 떠나곤 했다. 그런 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꼼짝을 못 하 니 유난히 여름이 푹푹 찌는 것 같다. 여 행이 빠진 여름은 누구에게나 답답하지 만 50대 이상에게는 더 가혹하다. 우리 에게 여행은 정말 소중한 인생의 ‘로망’ 이니까. 동창들에게 ‘은퇴하면 뭐 할 거냐’고 물으면 열 명 중 일곱 명은 이렇게 말한 다. “그동안 못 다닌 해외여행이나 다녀 야지.” 그만큼 50대에게 여행은 은퇴 후 자신에게 주는 최고의 보상이었다. 평생 고생하면서 직장 다니고 애들 키 우느라 정신없다가 이제야 시간도, 돈 도 좀 여유가 생겼을 나이. 느긋하게 나를 돌아보는 데 여행만 한 게 없 다. 특히나 여행은 은퇴 이후의 ‘세 컨드 라이프’를 담기에도 너무 매력 적인 콘텐트다. 그 안에는 모험도 있 고, 도전도 있고, 힐링도 있다. 마냥 망설이기엔 두 번째 청춘 아까워
내 친구 중 한 명은 여행에 글쓰기라는 콘텐트를 결합시켜 여행작가 일을 시작 했다. 한 달씩 현지에서 살아본 내용을 책으로 써내는데 제법 독자들이 생겼 다. 또 어떤 친구는 유럽과 미국 여행을 다니더니 외국어를 배워야겠다며 나이 50에 갑자기 영어와 스페인어 공부를 시 작했다. 그녀는 친구들 사이에서 ‘도전 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또 어떤 친구는 은퇴하더니 갑자기 평생의 꿈이었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하겠다며 몇 년씩 산을 오르며 준비하고 있다. 나이 50에 그간의 로망 을 이루거나 새로운 모험을 하는 데도 여행처럼 딱 맞는 게 없다. 사실상 우리 의 노후와 여행은 ‘하나’였던 것이다. 그런 여행길이 코로나로 거짓말처럼 딱 끊겼다.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싶 었는데 몇 달째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맥이 탁 풀린다. 정말 해외여행은 끝인 가 싶어 방법을 찾아봐도, 모르는 사람 과 비행기를 타는 것도 개운하지 않고, 현지에 도착한다 해도 2주간 자가격리 를 해야 하는 곳이 허다하니 바로 포기 했다. 게다가 여행지에서 무슨 일이 생 겼을 때 차별받지 않고 치료받을 권리 는 내 나라가 최고다. 결국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보다 안전한 곳은 없다. 이 상황이 시간이 지나면 과연 해결될 까? 백신이 개발되면 정말 마음 놓고 여 행을 다닐 수 있을까? 코로나로 시작된 외국인에 대한 공포와 인종차별 문제도 사라질까. 무엇 하나 확실한 건 없다. 며 칠 전에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헛 웃음이 나왔다. ‘우리 세대에게 여행이 빠지면 도대체 노후에 뭐가 남지?’ 제693호 40판
코로나로 길을 잃은 것은 우리의 일 은퇴 후 여행, 힐링이고 모험인데 과 생계뿐이 아니다. 우리의 은퇴 이후 코로나 탓 반년째 발 묶여 속 터져 세컨드 라이프도 갑자기 갈 곳을 잃어 버렸다. 내 주변 친구들도 요새 통화하 ‘나 혼자 산다’시스템 갖추고 면 늘 이런 얘기뿐이다. “코로나로 운동도 못 가니까 집안에 재봉·악기·요리 꿈의 아지트로 서 살만 엄청 쪘어.” “이거 언제 지나가니? 집에서 맨날 유 튜브랑 홈쇼핑만 본다.” “친구들 만나기도 무서워서 집에만 있으니까 정말 우울하다 우울해!” 은퇴 이후 세워두었던 계획, 꿈, 인간 관계마저 차단돼버렸으니 멀쩡한 사람 도 저절로 우울할 지경이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우리의 세컨 드 라이프를 마냥 미뤄둘 수만은 없다. 벌써 코로나 폭풍이 덮친 지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다. 처음 한두 달이야 상황 파악하느라 그랬지만 6개월째 똑같은 얘기만 하면서 망설이기에 우리의 두 번 째 청춘이 너무 아깝지 않나. 이제는 여행 대신 내 삶에 새로운 콘 텐트를 만들어야 한다. 여행으로 채워 뒀던 계획 대신 새로운 도전과 모험, 힐 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에 가 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TV 예 능 ‘나 혼자 산다’를 각자의 삶에서 실현 해봤으면 좋겠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여 러 명이지만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집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사실이다. 혼 자 살지만 외롭지 않을 반려동물이 있 고, 우울할 때 기분 전환이 될 피아노나 악기가 있고, 다양한 취미와 게임 도구 이탈리아 시민들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가 있고, 혼자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는 의미로 발코니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예쁜 그릇이 있다. 이렇게 집 밖에 안 나
가도,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그들은 혼자서 행복하게 잘 지낸다. 집 안에 있 어도 별로 심심할 틈이 없는 것이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다. 코로나로 여행길은 막혔지만 나의 세컨드 라이 프는 순항하고 있다. 나 역시 모든 강의 가 사라지면서 서울 연남동 집필실에 몇 달째 갇혀 살고 있지만 답답하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 지난 몇 년간 완벽한 ‘나 혼자 산다’ 시스템을 갖춰놨기 때문 이다. 온라인 소통 땐 또 다른 자유·즐거움도
요즘 나는 아침마다 마스크를 끼고 1~2 시간씩 걷는다. 집에서 회사까지 음악을 들으며 걸어오면 음악과 뇌가 같이 춤추 는 기분이다. 집필실에 도착하자마자 커 피부터 내린다. 이때 커피를 내리는 ‘도 구’가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머그컵과 드리퍼에 커피를 내리며 향기 를 느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그다음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해도 괜 찮은 편안한 책상에서 한두 시간 동안 신문을 보고 책을 읽고 노트에 메모를 한다. 공부도 ‘장비’가 좋아야 능률이 오 른다. 문구 덕후인 나는 손에 착착 감기 는 만년필과 펜을 너무나 사랑한다. 몇 가지 브랜드를 지정해놓고 그것만 사서 쓴다.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로 ‘다꾸 (다이어리 꾸미기)’를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잘 간다. 독서대는 시중에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아는 교수님에게 부탁해 서 직접 만들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나면 재봉실로 들어 가 서너 시간 집중하면 옷 한 벌이 뚝딱 나온다. 며칠 전에는 여름에 입을 시원
한 고무줄 바지를 1시간에 서너 벌 만들 었다. 요즘엔 취미로 ‘북 바인딩(제책)’ 을 배우는데 종이를 꿰매고 풀로 붙여 서 몇 시간 만에 노트 한 권을 만든다. 이렇게 혼자 놀다가 사람이 그리우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일상 사진도 올리 고 댓글도 달면서 사람들과 신나게 소 통한다.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 혼자 노 는 시간이 충만하니 여행 가고 싶은 생 각이 별로 안 난다. 그래서 나는 하늘길이 열리기 만 기다리며 우울해하는 친구들 에게 이런 잔소리를 많이 한다. “세상이 바뀌길 기다리지 말고, 여행 가듯 살 수 있는 너만의 세상을 만 들어. 눈을 떴을 때 우울하고 집 밖으로 나가야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 는 집 안에 아무것도 없어서야. 집에 네 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다 세팅해 서 꿈의 아지트로 만들어봐!” 많은 친구가 집에 가보면 의외로 아 무것도 없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고 회 사 다니느라 바빠 자신만의 방 하나도,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쓸 시간도 없었 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첫째,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일이다. 아 직 자녀들이 독립하지 않아 방이 없다 면 최소한 책상이라도 마련해야 한다. 나의 세컨드 라이프를 구상하고, 도전 계획을 세우고,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 을 수 있는 꿈의 공간, 비행기 일등석 못 지않은 나만의 ‘퍼스트 클래스’부터 만 들어야 한다. 둘째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취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재봉이든, 악기 든, 요리든, 그림이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시스 템을 갖춰야 한다. 그렇게 열정을 갖고 꾸준히 몰입하다 보면 일정한 경지에 오르게 되고, 누군가에게 기여도 할 수 있다. 빵을 맛있게 구워서 주변 지인들 에게 선물하는 것부터 재능 기부, 혹은 온라인에 작은 샵을 내는 것도 좋다. 나 이가 들어도 여전히 사회적으로 가치를 만들고 이를 인정받을 때 우리의 삶은 훨씬 더 풍성해진다. 셋째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스템 을 만드는 것이다. 작게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팔로워들과 소통하는 것 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구독 자들과 소통하는 것까지 모르는 타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여행의 큰 기쁨 중의 하 나가 낯선 사람과 소통하는 일이듯 집 안에서도 휴대폰 하나로 세상과 접속해 소통하다 보면 또 다른 자유와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공허해진 마 음을 그냥 두지 말고 이제는 조금씩 채 워보자. 하늘길이 막혔다면 나만의 길 을 만들어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김미경 사람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데 전 념하고 있다. 50대 중반부터 유튜브 채널 ‘김미 경TV’ 크리에이터이자 국내 최초 유튜브대학 인 ‘MK유튜브대학’ 학장으로 활동하며 세컨 드 라이프를 만들어가고 있다.
종합
2020년 7월 11일 토요일
B11 25
2020년 7월 4일~5일
MOUNTAIN 프리솔로의 세계
로프 없이 910m 암벽 타기 제정신인가, 내적 수련인가
알렉스 호놀드가 2010년 10월 미국 오리건 주에 위치한 스미스 록 주립공원의 ‘제브라 지온’ 루트에서 프리솔로 등반을 하고 있다. [사진 하루재클럽]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SNS로 퍼지는 ‘극한의 클라이밍’
호놀드 등반, 아카데미 다큐상
“무서움이 없는 게 아니라 무서움을 통 한국서도 인수봉 등서 프리솔로 제하는 거다. 안 그러면 끝장.” 미국의 알렉스 호놀드(35)가 한 말 이다. 최지호(45)씨도 같은 말을 했다. “루트 수십번 오르며 자신감 가져 그는 지난달 20일 북한산 수리봉 중상 무서움 있지만 통제 못하면 끝장” 급자 암벽 등반 루트인 아빠길(5.11b) 을 올랐다. 뭔가 허전했다. 최소 2인으 로 이뤄져야 할 등반팀의 나머지 한 명 이 없었다. 장비도 단출했다. 헬멧이 없었다. 추락에 대비할 최후의 보루인 지난달 3일 북한산 코끼리 크랙 로프도 그의 몸에 묶여있지 않았다. (5.11b)에도 신성훈(52)씨가 프리솔로 암벽등반의 한 장르로 제재 안 해 로 올라갔다. 멀리서 그 장면을 우연히 그는 성큼성큼, 수십 년간 몸에 밴 집 지켜본 홍재우(17)군은 “내 심장이 오 구석처럼, 거침없이 루트의 주요 포인 그라들었다”고 말했다. 트를 딛고, 껴안고, 꼬집고, 움켜쥐었 프리솔로는 극한의 클라이밍이다. 다. 로프와 파트너의 도움 없이 맨몸으 때문에 “궁극의 등반”이라는 찬사와 로 하는 프리솔로(free-solo) 등반이 “제정신이냐”라는 비난의 줄타기가 된 다. 암벽화와 초크(손의 땀을 제거해 다. 프리솔로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주는 탄산마그네슘 가루)만 갖출 뿐이 100여 년 전부터 행해졌다. 호놀드는 다. 최씨는 “이 루트를 최소 30번 오른 2017년 6월 요세미티 엘 캐피탄의 ‘프 뒤 몸과 마음에 인(印)이 박여야 한다” 리라이더(5.12d·표고 차 약 910m)’를 며 “그래야 무서움을 느끼지 않고 무 프리솔로로 올랐다. 이 과정을 담은 서움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프리솔로’가 2019년 아카 데미 장편 다큐상을 받았다. 고된 준 비 과정과 오를지 말지를 망설이는 인 간적 고뇌를 담았다. 하지만 그의 프리 솔로 행위를 비판하는 일각에서는 ‘호 놀드가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고 했 다. 공포를 모르는 독특한 성향은 뇌 과학자들의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실 제 검사를 받아본 결과, 공포를 담당 하는 편도체는 정상이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자 뇌는 무덤덤한 반응 을 보였다. 공포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호놀드는 “프리라이더의 경우 50여 차 북한산 수리봉 아빠길을 프리솔로로 오르는 례 등반한 뒤 머릿속에서 등반 전 과 최지호씨. [사진 최지호 유튜브 캡처] 정을 그려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정
신적 위기상황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라는 심리 훈련 방법이다. 최지호씨도 “몸과 마음이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 면 안 한다”고 밝혔다. -프리솔로는 왜 하는가.
“성향의 문제다. 프리솔로는 호수처 럼 잔잔한 내면을 가져야 한다. 몸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게 중요 하다. 성격 검사를 하면 항상 구도자· 성직자·종교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 성향이 프리솔로의 원동력이다. 암벽등반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 그 위 험성은 중독이란 부정적 의미로, 극 복이라는 긍정적 의미로 전이될 수 있 다. 난 솔로등반(혼자 로프를 사용하 는 등반)을 10년 넘게 해왔다. 내적 수 련이다. 솔로등반이란 그림 속에 프리 솔로가 포함된다.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등반 스타일이다.” -보여주기 식의 등반 아니냐.
“(웃음) 보여주기 식이라면 바위가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연은 엄중 하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순간 솔로 와 프리솔로는 망가진다. 집중력이 중 요한데, 그게 흐트러지고 만다. 동작도 꼬인다. 그러면 끝장이다.” 호놀드는 데이비드 로버츠와 함께 펴낸 프리솔로(하루재클럽)에 ‘나 는 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 다. 그러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최씨는 그래서 프리솔 로를 다른 등반가들이 하산한 뒤에 한 다고 밝혔다. 프리솔로는 그 위험성 때문에 한국 등반계에서 이단시 돼온 장르다. 세계 적으로도 마찬가지다. 호놀드가 2008 년 유타의 문라이트 버트레스(5.12d) 를 오른 뒤, 스폰서가 붙었고 강연 요 청이 잇따랐다. 프리솔로라는 장르는
봉인해제 된 듯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게다가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본격 보급되면서 SNS 등에 ‘노출’도 잦아 졌다. 최씨도 호놀드의 영향을 받았다 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프리솔로 영상 을 유튜브에 올린다. -프리솔로를 하게 된 계기가 있을 텐데.
“호놀드 때문에 프리솔로가 긍정적 으로 인식된 듯하다. 이전부터 할 수 있었지만 호놀드의 프리솔로 활동 이 후, 내가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책임감 없다고 보지 않겠나.
“내가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인지 차라리 혼자가 편하다. 등반의 가치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 로 책임지는 것이다.” -혹시 결혼했나.
“미혼이다. 결혼 여부는 등반과 관 계없다.” -자녀가 있다면, 그 자녀가 프리솔로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위험하다고 말하겠다. 그래도 하 겠다면 20년간 암벽 등반 경험을 쌓고 보자고 할 것이다.” “남의 눈 의식하는 순간 망가져”
호놀드처럼 표고 차 1000m 안팎의 거 벽에서 프리솔로를 하는 국내 등반가 는 없다. 하지만 5m만 바닥으로 추락 해도 치명적이다. 단속과 제재를 가하 지 않을까. 이동윤(51) 북한산국립공 원 특수산악구조대 부대장은 “솔로, 프리솔로는 등반의 한 장르로 본인들 의 선택 사항”이라며 “인수봉과 노적 봉 등의 암벽에서는 별도로 제재하지 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암릉 구간 에서는 2인 이상이 로프 등 장비를 소 지해야 등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등반가들은 프리솔로에 대해 의견
이 갈린다. 이용대(83) 코오롱등산학 교 명예 교장은 “프리솔로는 알버트 머메리(1855~1895·최초의 8000m급 도전자)가 말한 정당한 수단으로(by fair means), 순수하게 자기 기량으 로 오르는 것”이라면서도 “100만분의 1 오차로 생사가 갈릴 수 있는데, 권하 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최석문(47·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씨는 “프리솔 로는 자신의 통제 선상에 철저히 계획 적으로 이뤄지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도윤(54·악우회)씨는 “프 리솔로는 극단의 개인적 선택”이라며 “해 보지도 않고 누가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속공 등반을 즐겨 ‘머신’이라 불린 율리 스텍은 황금피켈 상 심사위원들에게 “프리솔로가 적절 한지는 당신들이 평가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논할 수 없다는 얘기다. 순간의 실수로 생사가 갈리는만큼 한창일 때 목숨을 잃은 프리솔로 등반 가들도 있다. 율리 스텍은 2017년 히말 라야 눕체에서 40세의 나이로 추락사 했다. 호놀드에 버금가는 브래드 고브 라이트(31)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프리 솔로 뒤 하강 중 사망했다. 존 바카(52), 댄 오스먼(36), 딘 포터(43) 등도 유명 을 달리했다. 김유겸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는 “프리솔로는 선택이라는 개인의 자 유 영역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노출 을 통해 모방과 위험 인지도 저하로 이 어진다면 사회적 안전의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호씨는 “프리솔로가 궁극의 등반이라 해도 등반의 궁극은 집 에 돌아가는 것”이라며 인터 뷰를 마쳤다.
제69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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