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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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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23

제5310호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재외동포청 출범 첫 2024년도 예산 ‘1067억원 한글학교 관련 예산 대폭 증가 아포스티유 플랫폼 구축 12억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재외 동포청의 예산 총규모가 1,06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기철 청장은 “어려운 국가 재정 여건 에도 이번에 증액된 예산에는 전 세계 재 외동포의 염원과 국회의 초당적인 지지가 담겨 있다”며 “지난 6월5일 출범한 재외 동포청이 범정부 컨트롤 타워로서 재외동 포 정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해 나 가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반영돼 있다” 고 설명했다. 예산안을 보면 내년 재외동포청이 한해 동안 추진할 중점사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재외동포 한인 정체성 함양으로 ▸ 한글학교 역량강화에 올해 141억원에 서 177억원으로 36억원이 늘어나 25.5% 로 증액됐다. ▸ 한글학교 교사육성을 위 해서는 19억에서 27억으로 8억원 늘어나 42.1% 많아졌다. ▸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59억에서 77억원으로 18억원 늘어 30.5% 증액, ▸ 재외동포 장학사업은 43억 원에서 3억원 늘어 7%증액된 46억원, 그 리고 ▸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및 지위 향 상은 새로 3억원이 순증가 했다.

동포-모국간 교류협력 강화 및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년과 같은 17 억원이고, ▸ 세계한인회장대회는 8억에서 25% 증액된 10억원, 그리고 ▸ 재외동포 청 년인턴 사업은 3억원 순증액 됐다. 재외동포 보듬기 및 취약동포 지원 사 업으로 ▸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이 8억원으 로, 그리고 ▸ 해외위난 사건사고 발생시 취 약동포 지원도 0.4억원 순 증가했다.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 및 영사민 원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을 보면, ▸ 재 외동포 인증센터 구축 및 운영(정보화)을 위해 43억원을 새로 배정했으며, ▸ 재외공 관 영사정보시스템 운영(정보화)에 올해 보다 17.5%, 7억원을 증액해 47억원, ▸ 캐 나다도 내년에 효력이 발생하는 아포스티 유 플랫폼 구축(정보화)에 작년 0.4억원에 서 내년에 12억원으로 2900%나 크게 증 액했으며, ▸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운영 을 위해 새로 22억원 순증액했다. 재외동포청은 금번에 확정된 예산을 효 율적으로 집행하여 자랑스러운 700만 재 외동포들을 보호·지원하는 든든한 울타 리이자 재외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재외동포사회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인사회 송년 행사]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우)가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코퀴틀람의 향군회관(Royal Canadian Legion Branch 263, 1025 Ridgeway Ave, Coquitlam)에서 2023년도 송년회를 개최했다.

>>관계기사 B-2면

표영태 기자 재캐나다독일 동우회(회장 장수익)는 지난 22일(금) 오전 11시에 파독 60주년 기념행사 및 송년회를 써리의 한 주택단지 게스트하우스에서

"길위에 김대중" 1월 13일 카메론센터 상영

가졌다.

>>관계기사 A-2면

총선 앞두고 서울의 봄과 함께 봐야 할 영화 1979년에서 1980년까지 이어졌던 군 사독재 종식이라는 희망과 다시 군 부독재 쿠데타로 이어졌던 서울의 봄 을 상기하며, 내년 총선을 통해 다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되새겨 볼 영 화가 내년 초 밴쿠버에서 상영될 예 정이다. 김대중재단 밴쿠버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100주년 기념영화 밴쿠버 상영위원회 주관으로 '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를 내년 1월 13일(토) 오후 3시에 버나비 로히드몰 뒤에 위

치한 카메론센터 헴록룸(9523 Cameron St, Burnaby)에서 상영한다. 김대중에 대한 평가는 박정희 군 사독재 때 영호남의 지역 대결로 몰 면서, 영호남 지역 출생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또 개발독 재 시기에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 으로 나뉘어 상징화되면서 마치 이 념적 진영논리에 따라 동지와 적으 로 투영된다. 표영태 기자

>>3면 '김대중'으로 계속

지난 23일 오후 포트코퀴틀람에 위치한 리버사이드커뮤니티교회(2329 Fremont Connector, Port Coquitlam)에서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 의 2023년도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개최됐다.

>>관계기사 B-1면 표영태 기자


A2 종합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무궁화재단, 뉴비스타 올해도 5만 달러 기부 이어가 서부캐나다의 유일한 한인 노인을 위한 요양원

[2023년도 후원자]

을 위한 무궁화재단의 성금이 올해도 전달됐다.

무궁화여성회(김인순,우애경,백준기,무기명,

무궁화재단 오유순 이사장과 이사진은 27일

소피아농장, 이정임), 스티브김, 한국참전유

오전 11시에 뉴비스타 한인요양원을 방문해 뉴

공자회, 숙명여고 동창회, 오데니스가정의,

비스타의 대린 프로이제 CEO에게 운영기부금

윤정순, 김길우, 김경애, 김정부, 문영석,박

5만 달러를 전달했다.

왕서, 차민주, 백명신,안병일, 양영승, 이연

2023년도 기부금은 많은 독지가들의 성금과

심(우성한의원),이원영, Dr. Yeh M Chae(

무궁화여성회가 지난 8월 12일 야드 세일 등을

채예문), Catherine Zink, Apotex, 이영욱,

통해 모금한 것이다. 무궁화재단은 2018년도부

Helen, 이경옥(Michelle Lee), 정진우(한국

터 한인사회에서 5만 달러의 운영기부금을 모 금해 전달해 오고 있다.

해 한인 여가운동을 위한 강사도 두게 됐다.

경기여고), 서윤주, 무궁화재단, 오약국

뉴비스타의 공립 한인요양원은 2017년 오 이

한편 이날 오 이사장과 프로이제 CEO는 한

18th Ave) 신축 된 오 이사장의 이름을 딴 '유

사장이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새로 지어진

인 요양원 남쪽 편의 주차장 구역에 된 저소

니스 오' 저층형 저소득 공공임대 아파트에 대

양로원 7층 건물 중 2층 전체 40개 병상을 한

득 시니어를 위한 고층 임대 아파트를 새로 건

한 완공식도 내년 1월에 있을 예정이다.

인 노인들을 위해 배정 받으며 시작됐다. 여

설하는 계획을 프레이저보건소와 상의 중이라

프로이제 CEO는 한인사회가 시니어나 저소

기에 2층 전담으로 한인 간호사 등 직원이 배

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과 재정 마련 등에 대

득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재정적 지

치되고, 식단 메뉴에도 한식이 포함되면서, 한

해서는 1월 쯤 초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은 물론 관련 정부에 필요성을 높여 의견을

인 조리사도 채용했으며, 또 한인 노인들을 위

아울러, 버나비 18번 에비뉴 7898번지(7898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무궁화여성회 참전용사 오찬 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 가 핀단다 밴쿠버무궁화재단 오유순 이사장과 밴쿠버여성회( 회장 김인순) 회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12시에 노스 로드의 한 한인식당에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오 찬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참전유공자회의 이 우성 고문과 회원들, 그리고 송요상, 정동민 명예회 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파독광부 송년회 - 파독 60주년 기념회 자리 또 이날 행사장에는 견종호 총영사가 참석해 60년대 고속 경제 성장과 관련해 "독일 사람들 이 허투로 돈 빌려주는 사람들이 아닌데, (파독) 광부들, 간호사들 월급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 다"며,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또 내년에 반갑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송년회는 국민의례와 함께 '대한뉘우스'의 영 상을 통해 60년 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역 사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년 기한으로 독일로 갔던 한인 파독 광 부들이 무기한으로 파독으로 온 간호사들과 현 60년대 한국 경제발전의 토대의 한 축을 담당

서 가졌다.

지에서 결혼을 하며 독일에 장기적으로 머물거

장수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

나, 캐나다나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등으로 이주

밴쿠버 날씨 오늘(금)

로 인해 모임도 원활하지 못했다"며, "파독 60주년

를 하며 또 다른 한인 이민 역사의 한 축이 됐

10° /7°

재캐나다독일 동우회(회장 장수익)는 지난 22

을 맞아 독일 동우회가 단합하는 귀한 시간이 됐

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일(금) 오전 11시에 파독 60주년 기념행사 및

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독 광부

이를 반영하듯 이날 대부분의 회원들은 파독

송년회를 써리의 한 주택단지 게스트하우스에

는 물론 파독 간호사들도 함께 하는 자리가 됐다.

간호사와 부부로 행사에 참여했다. 표영태 기자

했던 파독 광부들의 과거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밴쿠버에서 열렸다.

이슬비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8° /6°

7° /3°

7° /3°


종합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2024년 주밴쿠버 총영사 신년사 존경하는 서부 캐나다 한인 동포 여 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청룡의 기 운처럼 모두 강건하시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 아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노 력을 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7월 에 이비 BC주 수상과 현지 주요인사 3천명이 참석한 수교기념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한국문화를 소개했고, 9월 에는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 재단과 인 태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였으며, 10월 에는 World Trade Center와 한-BC주 통상 컨퍼런스를 통해 무역, 투자 협 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특히, 20여년만에 총영사관 민원실을 확장해 서 우리 한인동포 분들이 보다 편안하 게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은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에 기 반하여 한국과 캐나다 간 인적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되고, 우리 한인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 으로 기대됩니다.

금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에너지, 자원,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역과 투자 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FTA를 통 해 그간 교역량은 두 배 이상 증가되 어 작년에는 양국 교역이 219억 캐불 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양국간 보완적 경제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협력, 신재생에너지 등에서 교 역과 투자가 더욱 증진되어, 캐나다에 서 아시아로 진출하는 관문인 밴쿠버 와 서부 캐나다 지역에 더 많은 비즈니 스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한, 2024~2025년이 한-캐 상호 문 화 교류의 해로 지정됨에 따라 인적, 문화교류 및 관광이 더욱 활발히 이루 어질 것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위킹홀 리데이 쿼타도 기존의 3배인 1만 2천 명으로 늘어나게 되어 양국 청년들의 교류도 확대될 것입니다. 아울러, 내년 1월 중순부터 캐나다 의 아포스티유 가입 효력이 발효되면 서, 범죄경력증명서와 같은 캐나다 정 부 공문서나 자녀학적서류 등 공증을 거친 문서에 대해 추가로 총영사관의 영사확인을 받지 않고 BC주 아포스티 유 절차 후 한국 기관에 제출할 수 있

2024년 연아 마틴 상원의원 신년사

도록 간소화되었습니다. 한인 동포 여러분, 금년에도 높은 물가와 더딘 경기회 복으로 경제상황이 만만치 않을 것으 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우리 한인사회 가 이러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단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동포분들을 만나뵙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 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 내 건강과 행 복을 다시 한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밴쿠버 총영사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위반행위 예방·안내센터 운영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선거 홍보원이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재외국민 투표 홍보를 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내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밴쿠버총영 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 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재외선거 위반행 위 예방·안내센터”를 내년 5월 10일(금) 까지 운영한다. 위반행위 예방·안내 문의는 전화, 방 문, 이메일 등으로 가능하다. 전화는

1-604-681-9581(내선 723)이다. 방문 주 소는 Suite 1600, 1090 West Georgia Street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V6E 3V7이다. 이메일은 ovvancouver@mofa.go.kr이다. 재외선거운동 관련 금지 사례를 보면, 우 선 단체의 선거운동은 금지된다. 단체(그

A3

대표자와 임직원 또는 구성원 포함)는 그 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재외선 거권자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단체 활동 관련 할 수 없는 사례를 보 면, ▶ 단체(향우회·동창회, 정당의 후원 조직 및 종교·친목단체 등)의 대표자가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 단체 가 회원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선거지원 이나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집회를 개 최하는 행위, ▶ 단체와 정당 또는 후보 자 공동명의의 홍보물 제작·배포를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 단체가 특정인에 대한 재외국민후보 추대 명목 으로 재외국민으로부터 지지·서명을 받 는 행위, 그리고 ▶ 단체가 특정 정당이 나 후보자를 지지·선전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게재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시 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상원과 저희 가족 그리고 보 좌진을 대표해 모두 행복하고 평안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23 년은 역사적인 캐나다 한국 수교 60 주년과 한국전 정전 70 주년 을 맞이했던 기념비적인 한 해였습니 다. 오늘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공산 주의의 폭정으로부터 한국인들을 지 키기 위해 싸운 모든 분들의 봉사와 용기 그리고 희생을 기억합니다. 저 의 헌신적인 보좌진과 캐나다 전역 의 한국전 추모 위원회의 도움으로 한국전의 유산을 이어나갈 것을 다 짐합니다. 2024년에는 캐나다 한인 사회가 더 성장하고 강화되는 기회가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상원 야당 수석부대표

독재타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험대 >>1면 '김대중'에서 계속 하지만 군사독재 정권 기간 동안 일본에서 납치되고, 또 서울의 봄 때는 내란음 모죄로 사형선고를 받는 등 군사독재로부터 부단히 탄 압을 받았지만, 김영삼과 양 김으로 불리며 한국의 민주 화 정치 역사에 한 축으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이 끌었던 인물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2024년 1월 6일 탄생 10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노 무현입니다', '노회찬6411'을 제작한 시네마6411과 '파업 전야'부터 '건축학개론' 등 대중영화를 제작한 명필름 이 '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 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내년 1월부 터 상영을 할 예정인데, 해외에서도 캐나다 한인사회 중심으로 내년 초 에 상영이 예정돼 있다. 밴쿠버 상영 에 앞서 토론토에서는 6일 오후 2시 에 노스욕 센트럴 도서관에서 상영

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도 휴스턴에서 같은 날 오 후 3시에 상영되는 것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남미에서 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월 20일 오 후 1시와 오후 4시 등 2번 상영한다. 영화 관련 자세한 문의는 778 321 2150으로 하면 된다.


A4 종합 국방부 교재에 ‘독도는 영토분쟁지역’…윤 대통령 질책하자 전량 회수키로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국방부가 최근 발간·배포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 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교재에는 또 한반도 지도가 총 11 회 실렸는데, 어느 지도에도 독도는 표기되지 않았 다. 국방부가 ‘무감각’ 수준을 넘어 군의 존재 이유 인 ‘영토 주권 사수’ 책임을 근본적으로 방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해당 교재 197~198쪽에는 “한반도 주변은 여러 강 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독도 문제 등 영토 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 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재 속 독도 관련 표현에 크게 질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 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인 것처럼 기술한 것을 보고받고 결코 있어서 는 안 될 일이라고 크게 질책하고 즉각 시정 등 엄 중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독 도 관련 문구를 ‘참사’ 수준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 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정신전력교육 교재 속 내용은 사실상 한·일 양국 이 독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공식화

하는 문구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 는 정부 입장에 배치될 수 있다. 나아가 분쟁을 조 장하는 일본 측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 질 소지도 있다. 역대 모든 정부는 독도를 고유 영토로 규정하 고 독도의 분쟁지역화를 금기시했다. 한국이 독 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조장 하는 영유권 갈등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전략·전 술적 패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국방부는 교 재 전량을 회수하기로 했다. ‘국가관·대적관·군인

정신 확립’을 목표로 5년 만에 교재를 전면 개편 해 배포한 조치가 제 발등을 찍은 셈이 됐다. 국 방부는 “기술된 내용 중 독도 영토 분쟁 문제, 독 도 미표기 등 중요한 표현상의 문제점이 식별돼 이를 전량 회수하고, 문제점들은 감사 등을 통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당초 “ 주변 국가들이 (독도) 영토에 대해 여러 가지 주 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문제 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대통령 질책 후 입장 을 바꿨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특별감찰관 임명 여론 강한데…"尹에 누가 건의할 수 있겠나" 28일 ‘김건희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의 강행 처리 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서 국민의힘의 셈법 이 복잡해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김건희 특검법이 상정된 직후 의원들과 국회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그는 “특 검법은 총선 기간 내내 가짜뉴스를 만들어 대통령 내외를 공격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민심을 교 란하겠다는 목적”이라며 “민주당이 비방과 흑색선 전으로 신성한 국민 주권을 교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특검법 통과 약 10분 만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 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이도운 홍보수석)이라 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이 행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권에서는 이를 대비 한 시나리오가 여럿 나온다. ‘거부권 행사 반대 70%’ 여론 매만져라 지난 11일 발표된 한국갤럽·국민일보 여론조사 에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

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70%였다. ‘보 수 텃밭’ 대구·경북에서도 ‘거부권 행사 반대’ 여론 은 6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위 홈페이지 참조) 이에 당내에서는 “사전에 충분히 여론전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검법이 민주당의 ‘민심 교란용 악법’이라는 점을 유권자에게 충분히 알려 거부권에 대한 부정여론이 전파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당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 건 연루 의혹이 윤 대통령 내외가 2012년 결혼하기 전인 2009~2011년 주로 연관됐다는 점, 문재인 정 부 시절 검찰 수사에도 김 여사가 무혐의 처분 받 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권력형 비리와 무관하다”( 윤희석 선임대변인)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특 수활동비로 장신구 등을 구매했다는 의혹으로 이 날 검찰 고발당하자 “진실규명이 필요하다”(신주호 상근부대변인)며 맞불도 놨다. 특별감찰관·제2부속실 거론…“고양이 목에 방울

은 누가?” 그러나 반발 여론을 쉽게 가라앉히기는 역부족 이라는 우려가 작지 않다. 이에 대통령실이 적극적 인 액션을 취하도록 당 지도부가 건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비등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KBS라디오에서 “ 특별감찰관을 임명해 영부인 활동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드려야 한다”고 했 다. 대통령 비서실에 제2부속실을 설치해 김 여사 의 대·내외활동을 공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 장도 있다. 여권 관계자는 “당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명품 백 수수 논란을 대통령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자 진 신고하도록 당 지도부가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 도 있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여론이 완화하 면 그때 거부권을 행사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당 지도부 관계자는 “그런 민감한 문제를 당에서 누가 대통령께 전달할 수 있겠느냐”며 “고 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백약이 무효”…속전속결론으로 귀결될 듯 뚜렷한 해법이 없는 탓에 당내에서는 “차라리 속 전속결로 사태를 돌파하자”는 말이 나온다. 윤 대 통령의 거부권 행사부터 국회 재의결까지 연말·연 초에 일시에 처리하자는 것이다. 수도권 중진 의원 은 “어떤 대책을 내놔도 특검법 국면에서는 백약이 무효할 것”이라며 “한대 세게 맞더라도 속전속결로 이 국면을 끝내는 것이 총선 기간 내내 쥐어 터지 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그렇지만 야권이 재의결 시점을 2월 공천 시점까지 차일피일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부담이다. 총선을 총괄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특검법 표결 당일인 28일 국회에 아예 오지 않았다. 일종 의 ‘거리 두기’를 통해 ‘한동훈 비대위’에 오는 부담 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권 관 계자는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재의결에서 이탈표 가 없도록 당 여론을 모으는 것이 숙제라고 볼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주당에 역 공세를 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자백 받아 구속"  이선균 사망에 후진적 수사 관행 다시 도마 배우 이선균씨의 사망을 계기로 자백을 압박해 구속하는 것을 ‘성공한 수사’로 보는 한국의 후 진적 수사 관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객관 적 증거 유무로 법원에서 유무죄에 대한 최종 판단이 이뤄지는 데도 검·경 수사단계에 인권을 도외시한 과거 악습이 유지되면서다. BBC 등 외

신은 유명 배우가 대마초 등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톱뉴스 로 보도하며 주목했다. 2021년 3월 당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인권수사 지침관련 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검찰 은 특히 직접 수사, 인지 수사에 있어서 구속해

야만 성공한 수사이고, 영장이 기각되거나 불 구속 기소를 하면 실패한 수사로 잘못 인식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고 해서 실적을 올리려고 구속 영장을 청구하거나, 피의자의 자백을 받기 위해 또는 공모자를 밝히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 수 사하는 잘못된 관행은 이제 그쳐야 한다”고 밝 혔다. “별건범죄 수사를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만 허용하고, 허용하는 경우에도 수사 주체를 분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고도 했다. 하지 만 그후 2년여가 지났지만 검·경 수사관행은 전 혀 바뀌지 않은 것이다. 당시 조 전 직무대행이 공개 석상에서 밝힌 배경엔 2005~2014년 검찰 수사 도중에만 극단 적 선택을 한 피의자가 90명(형사정책연구원)이 라는 통계가 자리하고 있었다. 2019년 6월 법 무부는 ▶불구속수사 원칙 ▶체포·구속 최소화 및 ▶피의자의 명예·사생활 보호를 위한 비공개 수사·출석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인권보호수사 규칙’까지 제정했다. 대검도 예규로 검찰 수사를 자체 인권보호관 이 의무 점검하게 하도록 했다. 경찰청 역시 올 해 3월부터 비슷한 내용의 ‘경찰 수사에 관한 인 권보호 규칙’을 제정·시행하고 있지만 검·경 수 사 도중 피의자의 사망은 끊이지 않았다. 지난 달 14일 경찰 승진 및 사건 청탁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전직 치안감 김모(61)씨가 검찰이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직후 하남시 검단산에 서 숨진 채 발견된 게 대표적이다. 수사기관의 ‘구속수사 성과주의’는 피의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모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 된다. 수도권 지방법원의 B 부장판사는 “수사 기관 입장에선 단순히 법적 쟁점이나 또는 절 차 이외에 사회적 관심도 등을 고려를 할 수밖 에 없는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 구속영장 발 부가 수사를 종결한다는 의미나 수사의 정당성 또는 성과를 확인받고자 하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C 변호사는 “피의자 에게 자백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구속영장 청구 를 활용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알려진 큰 사건에서 무혐의 종결이 되면 국민은 수사 실패로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 지 못했다고 본다. 이런 인식에 수사기관이 편승 하는 측면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유근 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는 “다른 국 가에 비해 우리 수사기관은 물증보다 피의자 의 자백 진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원인 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구속을 시켜야 피의자 가 입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에 구속에 집착하 는 것”이라며 “검사나 경찰 개인의 문제라기보 다 형사사법 절차가 전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고 지적했다. 피의자에게 ‘감시용 변호사’를 붙이고 위증교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뉴스1.

사 등 증거인멸 우려가 빈번하고 범죄 기법이 고 도화돼가는 수사 현실에 비춰 구속 수사가 불가 피한 측면도 있다.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 난해 전체 접수 사건(149만303건) 기준 구속영 장이 청구된 건 2만2588건으로 전체 1.5% 수준 이다. 이 중 발부된 구속영장은 1만8364건으로 전체 접수 사건의 1.2% 정도다. 그러나 과거 잘못을 답습해 피의자에 대한 과도한 심적 압박을 하는 강압적인 수사 관행 은 이번 기회에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이선균씨 사례처럼 유명인이라는 이 유로 무조건 포토라인에 세우는 방식은 중단하 고 비공개 수사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서울지방변호사협회장을 지낸 D 변호사는 “ 연예인이 선출직 정치인이거나 고위 공직자처럼 포토라인에 세울 정도의 공적 인물이냐”며 “특 히 이씨의 경우 본인 의사에 반해 포토라인에 3 번 연속 세운 건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마약 범죄와 무관한 유흥업소 실 장과 대화 녹음이 언론에 나간 것도 문제”라며 “공적 인물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는 공식 브리 핑을 통해서만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경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공식 브 리핑은 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수사정보를 유출 하는 것은 더 문제라고 하면서다. 형사정책연구원은 ‘검찰 수사 중 피조사자의 자살 발생원인 및 대책 연구’ 보고서에서 “일본 의 경우 검사와 경찰의 심층 면접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가 있는 피조사자의 경우 신병 처리를 신속히 진행하거나, 귀가 조치 시에도 검 찰 직원이 자택까지 동행하도록 한다”며 “가족 에게 현재의 심리상태를 알리고 보호 및 주의를 당부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 고서를 작성한 안성훈 박사는 “수사 기관이 피 의자를 추궁하고 심적 압박을 가하는 것은 구 조적으로 불가피하지만,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안전장치 마련도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오피니언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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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게 시 판 교민동 정.봉사 단 체

한동훈, 대책 없이 ‘김건희 특검’ 반대만 해선 민심 못 얻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취임했다. ‘9회말 투아웃’의 통과 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조항 수정 여권 상황에서 구원 타석에 들어선 모양새다. 검사 출신인 한 위원 및 총선 후 수용도 대통령실은 ‘불가’ 입장이다. 한 위원장은 “총 장은 정치 신인이지만 여당의 대표 역할인 중책을 맡아 정계에 첫 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갖고 있다. 원내 대응을 보고받고 논의 발을 내디뎠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특검법 찬 는 것을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성과 거부권 행사 반대가 60%를 웃돈다. 더욱이 명품백 수수 의 한다”며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 혹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확산되고 있다. 대통령 크를 부각하면서 ‘개딸 전체주의’라는 표현을 써가며 민주당을 비난 가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 부속실 설치 같은 견제 했다. 동시에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하는 이들만 총선에 공 장치 마련도 없이 무작정 특검 반대만 외쳐서는 등 돌린 민심을 천하고, 본인은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공격에 머물지 않 얻기 어려운 형국이다. 고 자신의 헌신과 정치 개혁을 제시한 만큼 한국 정치에 변화의 촉 대통령에게 직언하지 못하는 수직적 당정 관계도 지지율을 낮 매가 되기를 기대한다. 춘 요인으로 꼽히지만, 한 위 여당 비대위원장 취임 일성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 하지만 그에겐 당장의 숙제가 원장은 “대통령과 정부는 각 있다. 우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자 할 일을 하는 기관”이라며 특별감찰관 설치 등 끌어내고 이준석 포용 길 찾길 대표가 오늘 탈당을 예고한 상 “수직적·수평적 얘기가 나올 태다. 이 전 대표는 분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당 내에서 받지만, 지 지 철회층이나 중도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이다. 용산 에도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던 만큼 한 위원장이 재결합을 위한 물꼬 를 틀 필요가 있다. 한 위원장은 어제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을 만나겠지만, 특정한 분을 전제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하 지만 내치는 정치 대신 포용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또 다른 이슈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 대응이다. 민주당이 28일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여권은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이 정도 인식 이라면 여권이 왜 추락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의 문이다. 비대위를 꾸리고 공천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영남에 치우 친 인적 구조를 쇄신하고 수도권과 중도층이 환영할 개혁적 인 사들을 선보여야 한다. 세대교체는 도덕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를 지연·학연 등과 무관하게 발탁할 때 가능하다. 인연 중시, 회 전문 인사 등 대통령이 비판받은 인사와 확연히 달라지는 것, 그 게 바로 비상대책이다.

입시 불균형에 뒤틀리는 교육현장 대학입시 정책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고등학교 교육현장마저 심 택한 학생이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문과 수학을 선택한 학생보다 각하게 왜곡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자립형 사립학교인 휘문고 표준점수가 2~3점 높은 추세가 이어졌다. 이번 수능에서는 차이 의 3학년 10개 학급 중 문과는 2개뿐이다. 내년에는 한 반이 더 가 최고 11점까지 벌어졌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역 줄어 운동부를 제외하면 문과생은 10명 수준이라고 한다. 현행 할을 해야 할 표준점수가 난이도 조절 실패로 오히려 혼란을 증 교육과정에서 문·이과 구분은 없지만, 대입 시험 수학 과목 중 폭시킨 셈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11점 차이가 난다면 학생 입장에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면 문과, 미적분 및 기하를 선택하면 이 선 처음부터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이는 가장 기본이 돼야 할 학생들의 선호·적성과는 거리가 멀다. 과로 분류한다. 휘문고 등 강남·서초구의 자사고 5곳 59개 반 중 44개 반이 꾸준히 줄던 외고와 국제고 경쟁률이 올해 급등한 것도 비슷한 이과다. 이런 현상은 일반고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9학 이유에서다. 일반고의 문과반 학생이 워낙 적어지다 보니 좋은 내 년도 수능까지 30% 안팎이던 신등급을 받기 어렵다고 판 전국적인 문과반 축소 추세  문과 소멸 걱정할 판 이과생 비중이 2024학년 수능 단한 학생들이 규정상 이과 에선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 과목 편성이 어려운 외고·국 난이도 조절 실패의 왜곡과 후유증, 보완책 시급 다. 이과로 수능시험을 치른 제고로 대거 유턴한다. 이들 학생들이 대학의 문과에 대거 합격하는 ‘문과 침공’ 논란을 넘어 ‘문과 소멸’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학생들의 적성과 선호의 추세가 변화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 다. 또 첨단 사회로 갈수록 이과 분야에 좋은 직장이 많아지니 이과생이 늘어나는 흐름을 탓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 에 기름을 부은 요인은 입시정책의 실패란 측면이 크다. 이미 이과 쪽으로 학생이 늘면서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에서도 모 수가 큰 이과 과목 선택 학생들이 더 좋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2022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수학에서 이과 과목을 선

이 나중에 다시 문·이과 교차지원 전형을 통해 이과 전공으로 진학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니 단단히 꼬인 상황이다. 일찌감 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 생도 증가 추세다. 최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수학의 선택과목 자체가 없어진다. 하지 만 그 이전에라도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준 난 이도의 실패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해 30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될 일이다.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ca)로 보내주시면 신문 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 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월남 참전 유공자회 총회및 송년회 ▶일시: 2023년 12월 29일(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서울 회관 별실 [604-588-8292] 15155 101 Ave Surrey. 참가 회비; 없음 *부부 동반 환영, 신규 회원 환영* * 좌석 예약 관계로 26일까지 연락 바람 ▶연락처: 778-686-1700 [회장] 778-322-8873 [총무] 604-218-3670 [연락 담당] 제38회 장년회 교양강좌: 지중해 랜선 여행 ▶일시: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8시(90분) ▶장소: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강의 ▶내용: 지중해 크루즈 여행 및 기항지 관광정보 참가인원: 20명 내외(선착순) 참가비: 무료 ▶등록 및 문의: 늘푸른 장년회 (Email kessc2013@gmail.com) 로 등록 요청시 참가링크 보내 드림.

스에서 무료로 영주권카드 갱 신과 시민권 신청을 도와드릴 예정.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joanna@rmcs.bc.ca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이민컨설 턴트 자격증을 소지한 한인 정 착 담당자가 여러분을 도와드 릴예정. 숙명여대 동문 동계모임 코퀴틀람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모임 ▶일시: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5시 총무: 엘리 604-354-5093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우울이나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인지행동치료 (CBT) 온라인 워크샵 대상 :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일정 : 2024년 1월 17일,24일, 31 일, 2월 7일 (매주 수요일, 4회) 시간 : 오후 7시 30분~ 8시 50 분 (밴쿠버시간, PST기준) 비용 : 총 4회, $100( 1주전까지 예약시에는 $80로 할인) 장소 : 온라인 줌미팅(등록 후 줌 링크 송부) 연락처 : 604-626-5943 or vmcc15300@gmail.com

밴쿠버댄스동아리 각 분류의 춤을 통하여 균형 잡힌 체력과 꾸준한 체형관리 로 하모니를 이루는 교실. 자유무용,현대무용(Contem한인 네트워킹 그룹 ▶일시: 1월9일 (화) 10:30 am ~ porary, modern dance) 민속무용(Folk dance) 타악실 12:30 pm 기,사물놀이 ,장구춤, 북춤 ▶장소: Richmond 한국무용(Korean dance) 창 Multicultural Community 작무용, (부채춤,선비춤,산조,수 Services ( #340-7000 Minoru Blvd Richmond, BC V6Y 3Z5) 건춤,탈춤,소고춤) 치유무용(Healing dance) ▶신청 및 문의: 워쉽댄스(Worship dance) E-mail: joanna@rmcs.bc.ca / 그릅지도: 4명-5명, (매주 월, 수, Tel: 604-279-7160 금 중 선택,오전 10시-11시 30분) 제목: 영주권카드 갱신과 시민권 개인지도:매주 월요일, 신청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10시-11:30, 오후1시-2시30) ▶장소: 코키틀람, 뉴웨스트민스터, 무료 도움 리치몬드 다문화 커뮤니티 서비 ▶문의: 김문경교수 778-3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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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거야 ‘쌍특검법’단독처리

교 계 소 식·비 즈 니 스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비즈니스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고고치킨]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 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 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 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 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무 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 (상설) ▶문의: 604-433-0107

교계

행복 문화마당 ▶장소: 9855Austin ave .Burnbay(로히드 몰 1층 커뮤니티룸) ▶일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내용:1부-음악감상(클래식.팝 페라.가곡)치매예방체조 (다양한 콘텐즈의 영상) 2부-건강체조.라인댄스.함께노래. *밴쿠버 유일의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회비무료

밀알자원봉사자 리크루트 ▶기간: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23:00까지 ▶지원방법: 밴쿠버밀알홈페이지 (www.vancouvermilal.com) > 초기화면 우측 "Volunteer" 클릭 하여 지원하세요 24-1 밀알러 오리엔테이션 ▶일시: 2024년 1월 13일 (토) 9:30 am ▶장소: 밀알사랑의교실 (15964 88 Ave, Surrey) 봉사 단체

[S.U.C.C.E.S.S] 한국어 헬프라인 ▶전화: (888) 721-0596 ▶운영시간: 주중 10am-8pm / 주말 10am-5pm 고민상담, 언어(영어)지원, 생 활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한국어 헬프라인에 전화하세 요. 무료! 익명성 보장! Status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민 동정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중급, RCM 5년 이상,음대 전공자 *피아노 솔로, 1 피아노 듀오 2 피아노 4 & 8 Hands *현악 바이올린,비올라,첼로 Vibrato Skill, Good Tone 3. 관악 플룻, 클라리넷 4. 성악 소프라노, 테너 차기 연주곡목, 뮤직 페스티벌 참가곡 슈벨트 아다지오 론도 , 브람 스, 보로딘 2 피아노 라흐마니노프, 멘델 스존, 베토벤 ▶문의: 디렉터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vkas7890@gmail.com

<김건희·50억 클럽>

대통령실 “즉각 거부권”

왈츠무료강습 ▶장소: Chuck Bailey Recretion Center. ▶일시: 매주 목요일 1~3pm. ▶교통편: Gateway Skytrain 역 하차 도보5분거리. ▶문의: (604) 420 -1894 페트릭. 초보환영.인터네쇼널스탭 캐총어린이합창무용단모집 합창연습및 워쉽댄스 Contemporary(현대무용),창작무 용, 한국무용 및 타악실기 ▶일시: 일요일 오후 1시-2시(매주) ▶수업료: 300불(1년 회비) ▶ 장소:예 수 선 교한 인 교 회강 당(514Carnarvon St. New Westminster,BC V3L 1C4) ▶문의: 778-318-1206 김문경 교 수, 236-591-4191 남경옥 조교 피아 PA 댄스스쿨 볼룸댄스 15가지 전종목 ▶장소: Guilford Recreation Center(15105 105 Ave Surrey) ▶일시 매주목요일 오후1시ㅡ3시 ▶연락처 604 420 1894(페트릭) WDSF 교재를 인용 인터네쇼 널 스탭 강사의 재능기부로 완전 무료강습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차례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반대해 본 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야당, 전원 찬성으로 본회의 통과 여당 “총선에 이용 의도”표결 불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법’과 ‘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른 바 쌍특검법이 28일 야당 의원 만 참석한 국회 본회의에서 만 장일치로 가결됐다. 영부인 특 검법은 헌정 사상 초유다. 대통 령실은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 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석 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 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률안 2

건을 표결에 부쳤다. 김건희 특 검법 표결에는 야당 의원 180 명만, 50억 클럽 특검법도 야당 의원 181명만 참여했다. 두 법 안 모두 전원 찬성이었다. 표결 전 찬반 토론에서 국민 의힘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을 흠집 내서 내년 총선에 이 용하겠다는 의도”(박형수 의원) 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특 검법 찬성 토론이 시작하자 일 제히 퇴장했다. 이들은 회의장 밖에서 “이재명의 방탄특검 입 법폭주 중단하라” “총선용 민

심 교란 국민은 분노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찬성 토론에서 “독립적 지위를 갖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그 진 상을 신속히 규명해야 한다”(송 기헌 의원)고 맞섰다. 특검법 처 리를 시작으로 민주당은 내년 총선까지 대대적 ‘김건희 공세’ 를 펼칠 태세다. 특검은 20일 준비기간을 거쳐 70일간 수사 할 수 있다. 내년 2월 중순부터 특검 수사 가 시작돼 그 한복판에서 4·10 총선도 치러지는 일정표다. 게 다가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확 인된 내용을 언론에 공표할 수 도 있다. 또 김건희 특검법은 국민의힘은 제외한 채 민주당과 정의당만 특검을 추천할 수 있 도록 하고 있다. 50억 클럽 특검 법에선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 보당만 특검 추천권을 가진다. 실제 특검이 가동된다면 총선까 지 정국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 랙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민주당은 특검법 정국을 여당 분열의 기회로 삼고 있다. 대통 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재의결 할 시점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 회가 대대적인 ‘물갈이 공천’에 나설 경우, 공천 탈락자가 재의 결 시 반대표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어서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특검 추천 권이 야당에만 있고, 피의사실 공표가 수시로 이뤄지며, 총선 을 앞둔 시점 등을 근거로 악법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 건희 특검법의 경우 수사 과정 에서 ‘인지’된 사건은 모두 수 사 대상이 된다는 점을 문제삼 았다. 주가 조작 이외 별건 수 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전 문대학원 교수는 “김 여사에 대 한 국민적 반감을 이용해 사실 상 수사 범위를 무한대로 만든, 위헌적 법안”이라고 했다. 표결 직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 했고, 대통령실은 이도운 홍보 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에 이송 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 통 과 10분 만이었다. 대통령이 거

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 서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 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국민 의힘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재의 결이 힘들다. 그러나 김건희 특검법 거부 권 행사에 여론이 부정적이라 는 점은 대통령실의 부담이다. 국민일보-한국갤럽 조사(7~8 일)에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 이 70%였다. ‘보수 텃밭’ 대구· 경북에서도 ‘거부권 행사 반대’ 여론은 67%였다. 이에 대통령 실이 적극 액션을 취하도록 지 도부가 건의해야 한다는 주장 이 비등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 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대통령실이 국민권익위 원회에 자진 신고하도록 지도 부가 움직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거 쳐 여론이 완화하면 그때 거부 권을 행사해도 늦지 않다는 것 이다. 그러면서도 “그런 민감한 문제를 당에서 누가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겠느냐”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과 다름없 다”고 했다. 뚜렷한 해법이 없는 탓에 당 내에서는 “차라리 속전속결로 사태를 돌파하자”는 말도 나온 다. 수도권 중진 의원은 “어떤 대책을 내놔도 특검법 국면에서 는 백약이 무효할 것”이라며 “ 한 대 세게 맞더라도 속전속결 로 이 국면을 끝내는 것이 총 선 기간 내내 쥐어터지는 것보 다 낫다”고 말했다. ◆‘현수막 제한법’ 뒤늦게 통 과=28일 국회 본회의에선 정당 현수막을 읍·면·동별로 최대 2 개씩만 걸도록 하는 내용의 ‘옥 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 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안이 통과됐다. 면적이 100㎢가 넘는 읍·면·동에 한해 현수막 1 개를 더 걸 수 있도록 했다. 한 편 민주당은 ‘10·29 이태원 참 사 특별법’ 처리의 데드라인을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9일로 정했다. 김효성·강보현·성지원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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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후진적 수사관행 논란, 왜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7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데 대한 후폭풍 이 경찰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수사 목적을 위한 검경의 구속영장 남발과 피의사실 공표, 피의자 인권보호 문제 도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구속영장 남발, 피의사실 공표 도마 위에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씨는 3차 조사(23일)를 앞두고 변호인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이용해 출석하면 안 되 겠냐”며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 1·2차 소환 때 포토라인에 선 만큼 조용히 조 사받고 싶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경찰이 사실상 거부했고, 이씨 측은 공개 소환 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사흘 만 에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경찰의 석 달 여에 걸친 장기간 수사는 구체적 물증 없이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3차 조사에서 장시간 예민한 부분에 대한 질의가 이뤄지다 보니 부 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수사가 잘못돼 그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씨 변호인의 3차 조사 비공개 요청을 거

제17999호 40판

법조계와 학계에선 수사 부한 것에 대해 “수사 관행과 공보 준 과 과정에서 심적 압박이 불가피 칙을 이 기회에 되짚어서 문제가 있 한 피의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다면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마련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도 “그런 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했 포토 포토라인을 제한하는 등 비공 다면 그걸 용납하겠나”라고 되물 수 개 수사가 도입돼야 한다는 견해 었다. 이씨 수사를 지휘한 송준 에대 가 대표 대표적이다. 서울지방변호사 섭 인천청 수사부장은 “마약 혐의에 협회장 지낸 한 변호사는 “정치 협회장을 한 조사 및 공갈 사건에 대한 추가 피해 인이나 선출직 인사 등 공적 인물에 조사를 한 번에 마무리해달라는 요청이 수사기관, 물증보다 자백에 의존 있었고, 이씨에 대한 진술을 충분히 들 인권보호규칙 외면, 압박수사 많아 대한 피의사실 공표는 오히려 넓힐 필 요가 있지만, 연예인의 경우 포토라인 어주는 차원에서 장기간 조사가 이뤄졌 “구속해야 피의자 입 열것”밀어붙여 에 세울 정도로 공적 인물이라고는 보 다”고 설명했다. 법조계 “포토라인 대상자 줄여야” 기 힘들다”고 말했다. 일본처럼 극단적 경찰 수뇌부의 이런 해명에도 수사기 관의 후진적 수사 관행을 개선해야 한 이, 3차소환 비공개 요청  경찰 거부 선택 우려가 있는 피의자나 피조사자를 보호하는 장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검찰청은 예 안성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 규로 검찰 자체 수사를 인권보호관이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검사와 경찰의 의무 점검하게 하도록 하고, 2019년엔 심층 면접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할 우려 인권보호수사규칙을 법무부 규칙으로 가 있는 피조사자의 경우 신병 처리를 제정했다. 경찰 역시 올해 인권보호 규 신속히 진행하거나, 귀가 조치 시에도 칙을 시행했지만, 검경 수사 과정에서 검찰 직원이 자택까지 동행하도록 한 피의자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 다”고 말했다. 하는 사건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4 수사기관의 구속수사 중심주의도 피 일엔 경찰 승진 및 사건 청탁 브로커 사 의자를 극단적 선택으로 모는 주요 원 건 피의자인 김모 전 치안감이 하남시 인으로 지적된다. 수도권 지방법원의 한 검단산에서 숨졌다. 한국형사·법무정책 연구원에 따르면 검찰 수사를 받다 극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이 28일 마약 투약 혐의 부장판사는 “수사기관 입장에선 단순 단적 선택을 한 피의자는 2005~2014년 로 경찰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배우 이 히 법적 쟁점이나 절차 이외에 사회적 선균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관심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 같 에만 90명에 이른다.

다”며 “그러다 보니 구속영장 발부를 통 해 수사의 정당성 또는 성과를 확인받 고자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 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 변호사는 “피의자 압박 수단으로 구속영장 청구 가 활용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대 중의 관심에 수사기관이 편승하는 측면 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근 한국형사· 법무정책연구원 박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수사기관은 물증보다 피의 자의 자백 진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 다. 구속을 해야 피의자가 입을 열 것이 라는 기대감에 구속에 집착하는 것”이 라며 “검사, 경찰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형사사법 절차 전반적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심적 압박 큰 피의자 위한 안전장치 필요”

다만 범죄 기법이 점차 고도화돼가 는 수사 현실에 비춰 구속 수사가 불가 피한 측면도 있다는 반론도 있다.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접수 사건(149만303건) 중 구속영장이 청구 된 사건은 2만2588건으로 전체의 1.5% 수준이다. 이중 발부된 구속영장은 1만 8364건으로 전체 접수 사건의 1.2% 수 심석용·허정원 기자 준이다. shim.seokyong@joongang.co.kr


았다. 그가 현대적 추상을 제시한 ‘원 시적 혼동, No.16’(1906)은 지금껏 최초 의 추상화로 알려진 바실리 칸딘스키의 ‘구성 V’(1911)보다 5년 먼저 그려졌다. 과학이 우주를종합 바라보는 눈을 열어주던 19세기말 경 아프 클린트는 추상화를 ‘발명’해간다. 영매를 자처하기도 한 그 는 세상을 향한 독특한 시각을 1500여 점의 작품, 2만6000쪽 노트에 남겼다. 12·12 쿠데타로 잡은 신군부는 100년이 지난권력을 지금 ‘미래를 위한 그 무소불위였다. 서울의부제)으로 봄은 그들에게 림’(구겐하임 회고전 각광받 짓밟혔다. 그들은 인정받지 시행 4년째인 부가 는 그가 동시대에 못했던 이 가치세도 했다. 국민 반대 유는 뭘까.폐지하려고 지난 20일 개봉한 다큐멘터 를 도입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리 무시하고 ‘힐마 아프 클린트-미래를 위한 그 부가가치세 강행이 박정희 대통령 시 림’(감독 할리나 디르슈카)은 백인 남성 해와 유신체제 붕괴의 원인이 됐다 위주 예술계에서 여성인한그가 평가절하 는 왜곡이 배후에 있었다. 부가가치세 됐다고 꼬집는다. 도입 했던 맡은 재무부 강만수 이 실무작업을 다큐 홍보대사를 이숙경 영 (이명박 정부 때교수 기획재정부 장관미술 역 국 맨체스터대 겸 휘트워스 임) 과장은 관장은 아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클린트를 “과학이라는 이 불려가 수 없는계속해서 이유를 설명했 름으로 폐지할 새로운 것들이 발견되 다. 중화학공업 자주국방 재원 고 인간의 지식 육성과 범주가 급속 조달을 위해 부가가치세가 하게 늘어나고 있을 때 추 도입됐다는 점, 폐지하면선구적 국방비역할을 규모의 세입이 없 상미술에서 어진다는 점, 탈세가 어려운 공평한 세 한 작가”라고 설명했다. 금이라는 등이었다. 지난 13일점 서울 롯데 부가가치세는 시네마 건대입구 한국을 만성 재정적 자에서 벗어나게 에서 열린 다 해 준 효자 세목이다. 시행 초기엔 국세의 30%가 넘었고, 지 큐 시사회와

명이라고. 추상화 선구자 힐마 아프 클린트가 2018년 뉴욕 구겐하임 전시를 계기로 100년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작품은‘백조 no. 14’.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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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20년간 작품 공개말라’ 관료 사회의 겨울 세계 첫 추상화가 여성의 유언

산업과 통상,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 하고 있다. 공매도 전면금지만 해도 금 금도 약 20%를 차지한다. 그런 세금을 아프 클린트>장관 인사가 많은 융당국 수뇌부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산업통상자원부 덜컥 폐지하려 한 신군부의 위세는 지 는 <힐마 금 돌아봐도 놀랍다. 그러나 그들은 부 것을 말해 준다. 미·중 경제패권 전쟁 맞도록 공매도 완전재개를 해야 한다 가가치세를 폐지하지 못했다. 부가가치 과 글로벌 공급망 격변 와중에 취임한 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말해 온 것을 세가 10·26의 원인도 아니었고, 그만한 방문규 장관은 취임 석 달도 안 돼 교 뒤집은 조치였다. 공매도가 막히면 주 세수를 대체할 세금을 새로 만들 수도 체됐다. 그는 내년 4월 총선 때 수원 가 거품과 주가 조작을 억제하는 시장 없었다. 당시 많은 공무원이 어처구니 지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기능이 위축된다.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총선은 중요하 없는 이유로 ‘정화’ 대상으로 몰렸다. 하지만 공직 사회의 자부심과 사명감 다. 승리해 다수당이 돼야 입법도 수 준 완화도 그렇다. 땀 흘려 일한 근로 을 꺾지는 못했다. 한강의 기적은 그들 월해진다. 그러나 선거에서 어떻게 이 소득엔 세금을 물리면서 주식 거래로 돈엔Sun)’ 세금을 매기지 것이앞서 정 중요하다. 장관 공백과 부처 번 and 의 빼놓고연작 얘기할 수III,없다. 힐마헌신을 아프 클린트는 ’시리즈 no.3’(1920년,기느냐도 왼쪽 그림)에서 파울 클레 대표작 ‘성과 태양(Castle (1928년, 오른쪽않는 그림)보다 상인가. 조세 않는다. 그 별문제가 아닌가.Ten 대통령실 공무원이 뛰지 않는다는 유사한 테마를 예전처럼 작업했다고 평가받는다. 오른쪽은 혼란은 대표작 ‘더 텐 라지스트(The Largest)’고 연작이 전시 중인 모습.정의에 [사진맞지 마노엔터테인먼트] 말이 나온 지 오래됐다. 그러나 공직 위 관계자는 이 차출에 대해 “요새 정 렇기에 진보·보수 정권 할 것 없이 양 계속 그의 넓혀 작품은 왔다. 과세 대 분야가 두뇌 역할을 많이 사회를 이렇게 것은 만난 정치권 아닌 스럽게대상을 담고 있다. 화폭의 이어진 인터뷰만든 자리에서 그는 아 치 올해 제14회우리나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내 도세 좁히면시대를 주식 부자가 본다. 때문에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가. 프 지시는 정권이 내리고 책임은 공무 하기 규모에서도 앞섰다.이득을 캔버스보다 클린트의 작품세계에 대해 “추상 년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의 외 상을 그들이 주식을 던져 개미 투자자가 피 대미지라 할 건 없다”고 했다. 그런 논 원이이지만 지는 악습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아주 큰 종이를 사용해 꽃·잎사귀, 물의 자연주의적”이라고 했다. 국인 최초 큐레이터를 맡았다. 본다지만, 그들은 연초엔 다시 바로 ‘정치 만능주의’ 발상이다. 엔 정치의 ‘경제 징발’이 부쩍런던 잦다.테이 사 리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대표작은 무엇인가. 해를 소용돌이, 은하수의 나선형태 같은 주 일 이 관장은 매도 때문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경제부처가 람도, 정책도 총선용으로 갖다 쓰 “포스터에 쓰인 3.6m 높이의 연작 식을 상 속 사들인다. 소재들을 세금회피용 서정적·신비주의적 방 트모던일단 미술관의 국 주가가 출렁인다고 세금을 면해 주 공언해 온 Ten 원칙까지 허물게 에 고 보자는 식의 사안이 잇따르고 ‘더 텐 라지스트(The Largest)’다. 식으로 그렸다.” 제미술 수석있다. 큐레 오랫동안 힐마 아프 클린트

이터 출신으로,

호수 등 북구의 자연이 준 색채를 자연

“서구 백인 남성 중심적인 틀과 문화 적 선입견이 존재해왔다.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5년간 해 2023년활동해왔는데 12월 29일 금요일  외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와 비교하면 미술관의 인식이 많이 발 전하고 개방적으로 변했다. 서양미술사 뿐 아니라 동양 미학·동양미술사, 일본· 중국·인도 미술사도 공부했는데, 그런 는 것이살려 과연서로 옳은가. 타 지식을 다른 이런 문화 ‘상식적 간의 관계 당성’ 때문에 재정당국은 양도세 대상 를 연구해보고 싶다.” 축소에 소극적이었다. 추경호 -일본 작가 모리 유코와떠나는 함께 내년 베니 부총리마저일본관에 끝까지 참여하게 “구체적으로 스비엔날레 됐는데.검토 하고 있지 않다”고 버텼다. 두1956년에 조치 모 “베니스비엔날레 일본관은 두 주가우리(한국관 부양을 위한1995년 선거용설립)보다 포퓰리즘 시작돼 일 뿐이다. 역사가 긴데, 최초의 외국인 큐레이터가 정권이 공직자들의 소신을 뭉개면서 된 게 감사하다. 문화적으로도 흥미롭 복지부동을 문제삼는 것은 지독한 모순 다. 역사적 갈등이랄지, 식민주의 역사 이다. 지금도 관가에선 부가가치세 시 란 게 있지않나. 굉장히 다른 목소리를 행을 큐레이터와 앞두고 반대작가가 여론이 들끓었을 당 가진 협업할 때 그런 시 박 대통령이 김용환사고로 재무장관에게 부분들이 어떤 새로운 등장할 했다는 말이 회자된다.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 “정치는 내가 해외에서 걱정할 조명받고 테니 장관은 -최근 한국 미술이 있다. 경제를 챙기시오.”있는 곳을 찾는 사 “좋은잘 미술작품이 그런 시절은 전설이 된 거슬러 것일까. 람들에게 한국은이제 한국전쟁까지 관료 사회가 유달리 추운 겨울을 맞고 올라가는 유구한 역사의 현대미술을 있다. 있다는 한국 경제도 갖고 점에서그렇다.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왜 자신의 작품을 사후 20년간 공개하

이상렬 수석논설위원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공지영 “친구의 갑작스러운 부고, 예루살렘으로 가야겠다 결심” 에세이‘너는 다시 외로워질’출간 빛 공해가 없어 “밤 8시면 잠이 들고 새 채가 있었다. 고요한 텃밭에서 혼자 푸 땅이 주는 즐거움이 크다.”

막연히 생각만 했던 곳으로 떠나 수도원 기행 이어 두 번째 순례기 공지영 작가의 신간 에세이 너는 다시 외 로워질 것이다(해냄· 사진)는 혼자 된 시간 의 기록이다. 공지영 은 지난해 친한 친구 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듣고 이스라엘을 순례했다. 여행을 함께 한 일행이 떠난 뒤 예루살렘에 혼자 남 아 나사렛을 찾았다. 현재 그의 거주지는 서울이 아닌 경남 하동이다. 3년 전 모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접고 경남 하동군 평사리에 홀로 정착했다.

벽 4시면 저절로 눈이 떠지는” 곳이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의 한 사무실에 서 공지영을 만났다. 그는 “직접 농사 지 은 호박과 푸성귀를 먹으면서 산다. 갖 고 싶은 게 없는데 딱 소 한 마리만 갖고 싶다”고 했다. -어떻게 하동에 정착하게 됐나.

“처음엔 따뜻한 남쪽에 거처를 얻어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서울을 떠 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강연이나 행 사가 없어 점점 서울 올 일도 없어지 고 아이들도 컸으니 여기서 살아도 좋겠다 싶었다.” -서울 토박이인데 적응하기 어렵 지 않았나.

“예전에 강원도에 작은 집 한

성귀를 땄던 순간이 마음 속에 있다. 좋 은 곳에 많이 갔고 좋은 것을 많이 가졌 지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 으라면 그 때다. 그 행복 속에 다른 사람 이 없었다는 것, 오롯이 혼자였다는 것 이 깨달음이 됐다.” -하루 일과는.

“가톨릭 신자라 유적지를 여러 곳 다 녔는데, 예루살렘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 언젠가는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 각만 갖고 있다가 지난해 친구의 부고를 듣고 마음을 굳혔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농사일에 시간을 많이 쓴다. 밭에서 흙을 만지고 잡초를 뽑으면 땀이 쫙 나 는데 그게 참 행복하다. 고민이 땅 밑으 로 싹 꺼지는 느낌이랄까. 요즘 그걸 ‘얼 싱’(earthing)이라고 부르더라. 공지영은 3년 전 SNS를 접고 경남 하동에 홀로 정착했다. 고립된 시간을 보내며 깨달은 것들이 신간 에세이의 재료가 됐다.

-수도원 기행에 이어 또 순례기를 썼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예루살렘 동쪽의 유다 광야를 갔을 때다. 오래전부터 사막에 가고 싶었다. 이 탈리아 작가 카를로 카레토의 사막에서 의 편지에 신을 만나기 위해 사막으로 왔던 사람들이 밤이 되면 통곡한다는 대 목이 있다. 진짜 나를 마주하기 위해서는 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어떤 작품을 쓰고 있나.

“586세대의 이야기다. 어떤 살인 사건 이 벌어지고 범인을 추리해가는 과정에

서 586세대인 주인공이 과거 40년을 돌 아보는 구성이다. 더 빨리 쓰고 싶었는 데 정치적 색깔이 있는 소설이라 좀 미 뤄왔다.” -정치적으로비치는것에대한부담감은없나.

“이제 애들도 다 컸고 책이 안 팔리면 안 팔리는 대로 살자는 생각이다. 나이가 주는 자유가 있더라. 그리고 소설이고, 픽 션이니까 더 구애받지 않으려고 한다.” -SNS나 도시 생활이 그립지는 않나.

“일말의 그리움도 없다. 떠나온 세계다.” 공지영은 책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 며 “나 자신의 망상을 사랑했었다”고 썼 다. “독재에 항거하는 정의의 외피를 쓰 고 있으면, 게다가 그것이 신앙이나 그 리스도로까지 금칠을 하고 있으면 나는 완벽하게 속았다”면서.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제1799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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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사죄’담화 “당시총 총리, 리,모집 모집 강제성 인식” ‘위안부 사죄’담화발표한 발표한고 고노“당시 강제성 인식” <전<전 관방장관·전 관방장관·전중의원 중의원 의장> 의장>

<미야자와 기이치> <미야자와 기이치>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7일 들이 들이“엉터리”라고 “엉터리”라고 비판했지만 비판했지만 증언 관방장관이 말하는 게 된다”고 시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에도 위안 었음을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27일 증언내내 사로서 사로서 관방장관이 말하는 게 된다”고 시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에도 위안 일본고노 중의원, 고노 구술 기록 공개 일본 중의원, 구술 기록 공개 일본 중의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역대 용을 용을봤을 봤을때 때강제성을 강제성을 인정할 했다. 일본 중의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역대 인정할수밖에 수밖에 반박하기도 반박하기도 했다. “한국인정할 내 증언,수 인정할 밖에 없어” “한국 내 증언, 밖에수 없어”

부는 있었고 고노 담화는 위안부 부는 있었고 고노이들 담화는 이들 위안부 중의원 의장 구술 기록에서다.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 문제 전체에 대한 담화”라고 말했다. 중의원 의장 구술 기록에서다.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 문제 전체에 대한 담화”라고 말했다. 자료엔 “군이 남길리 강제연행강제연행 자료엔 “군이 남길리 없다” 없다” 고노 전 의장은 기록 작성을 위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입증할 수 있는 市) 전 총리가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최근 일본 사회 우경화와 함께 고노 고노 전 의장은 기록 작성을 위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입증할 수 있는 市) 전 총리가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최근 일본 사회 우경화와 함께 고노 “관방장관 담화 발언은 내각의 의사” 2019년 10월에서 2022년 6월까지 총 31 자료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데려왔다거 담화와 달리 각의(국무회의) 결정 절차 담화의 의미를 부정하는 목소리도 나 “관방장관 담화 발언은 내각의 의사” 2019년 10월에서 2022년 6월까지 총 31 자료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데려왔다거 담화와 달리 각의(국무회의) 결정 절차 담화의 의미를 부정하는 목소리도 나 회에 걸쳐 실시된 인터뷰 중 “심증으로 나 끌고 오라고 지시했다는 군 자료는 는 없었지만, 오히려 고노 담화가 있었 오고 있지만 역대 일본 정부는 고노 담 회에 걸쳐 실시된 인터뷰 중 “심증으로 나 끌고 오라고 지시했다는 군 자료는 는 없었지만, 오히려 고노 담화가 있었 오고 있지만 역대 일본 정부는 고노 담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군 는 분명히 (위안부 모집 등이) 강제적으 남아 있지 않지만, 군이 그런 공문서를 기 때문에 무라야마 내각이 신중히 각 화 계승 원칙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담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는 분명히 (위안부 모집미야자와 등이) 강제적으 않지만,“전후 군이군그런 공문서를 기 거쳤다고 때문에 무라야마 신중히 화 계승 지속해서 밝혀왔다. 담 당국의 직·간접적인 관여를 군 인정하고 로 이뤄진 것으로 당시 총리 남아 남길있지 리 없다”며 자료를 모두 의를 설명했다. 내각이 무라야마 담 화각30주년을 맞는원칙을 지난 8월 마쓰노 히로 당국의 직·간접적인 관여를 인정하고 로 이뤄진 것으로 미야자와 당시 총리 남길 리 없다”며 “전후 군 자료를 모두 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무라야마 담 화 30주년을 맞는 지난 8월 마쓰노 히로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담은 ‘고 도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강제가 태웠다는 진술도 있다”고 소개했다. 화는 일본이 식민 지배를 통해 아시아 카즈 전 관방장관도 “위안부 문제에 관 이에 대한 노 사과와 반성을 ‘고 고노 도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좋다고 강제가 진술도 있다”고 화는 일본이 식민 지배를 통해 아시아 카즈 전 방침은 관방장관도 담화’를 1993년담은 발표했던 있었다고 (인정)해도 보게 태웠다는 고노 전 의장은 담화가소개했다. 각의(국무회 사람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끼쳤고, 한 정부의 기본 1993년“위안부 8월 4일 문제에 관 전 중의원 됐다”고 말했다.좋다고 담화를 보게 내기 전 의) 결정 않아 내각 전체 이에 대해 반성과 내각 관방장관 담화를 것” 8월 4일 노 담화’를요헤이(河野洋平·86) 1993년 발표했던 고노 있었다고 (인정)해도 고노 전절차를 의장은거치지 담화가 각의(국무회 사람들에게 큰사죄를 손해와표명한다는 고통을 끼쳤고, 한 정부의 기본계승한다는 방침은 1993년 (하원) 의장이 당시 미야자와 기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에 가 의 입장이 아니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그는 “(고 이라며 “기시다 내각도 변경은 없다”고 요헤이(河野洋平·86) 전 중의원 됐다”고 말했다. 담화를 내기 전 의) 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 내각 전체 이에 대해 반성과 사죄를 표명한다는 내각 관방장관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 도쿄=이영희 이치(宮沢喜一) 총리도 위 위안부들을 대상으로 청취 “관방장관이 공식일각의 기자회견에서 담화가 담겼다. 한국을 위한 밝혔다.이라며 “기시다 (하원) 의장이 당시 미야자와 기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에 가 조 의해입장이 아니라는 주장에공대 노)내용이 이와것이라고 관련해 오해 그는 “(고 내각도 특파원 변경은 없다”고 misquick@joongang.co.kr 안부 모집에 강제성이 있 고노 요헤이 사를 했으며 이를 일부 사람 식적으로 발언했다면 그것은 내각의 의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태평양전쟁 당

이치(宮沢喜一) 총리도 위 안부 모집에 강제성이 있 고노 요헤이

위안부들을 대상으로 청취 조 사를 했으며 이를 일부 사람

해 “관방장관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 식적으로 발언했다면 그것은 내각의 의

노) 담화가 한국을 위한 것이라고 오해 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태평양전쟁 당

밝혔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시진핑 “마오, 중국식 현대화야당만 창시자”비난 자신은 격상 없다” “오로지 …‘계승자’로 오히려 타격감

시진핑 “마오, 중국식 현대화 창시자” 자신은 ‘계승자’로 격상 <마오쩌둥>

거리두기를중국화한 전혀 시도하지 않은 데 대한 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수사해야 된다’ 워라”고 맞받아쳤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취임식을 가진 한동강조한동훈 취임사 비판한 야당 ‘마르크스주의를 개척자’, ‘중 마오26일 탄생<마오쩌둥> 130년 기념식서 ᯱᠨ ᥫᰇᴝᡰ ḵᫌ ᜅៃ ᳅ᠠὍ 안도감도 감지된다. 역시 “취임사에서부터 남 헐뜯기라니국식 앞 현대화의 는 게 국민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훈 국민의힘덩샤오핑은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 창시자’, ‘인류 진보 사업 전혀 언급 안해 “윤 대통령 공천 지령 전달자일뿐” ᳙េ ᳙េ ᳙េ ᳙េ 에 공헌한 국제주의자’란 표현으로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마 “만약 한 ‘중 위 강 대변인도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더 날이 걱정이다. 야당 욕할 시간에 우선 여 ‘마르크스주의를 건희 등의 비판을강조 전방위 중국화한 개척자’, 마오호위무사”라는 탄생 130년 기념식서 “대만 분리 막아야” 통일 의지도 ᯱᠨ ᥫᰇᴝᡰ ḵᫌ ᜅៃ ៟ ៟ ៟ ᳅ᠠὍ ៟ 오를 찬양했다. 원장이 ‘국가를 위해 대통령께도 할 말은 혁신할 방도를 찾으라”고 했다. 받았다고 대통령 부인의 죄가 없어진다면 ᴐᯑ당 스스로 적으로 쏟아냈다. 국식 현대화의 창시자’, ‘인류 진보 사업 ᳚ ᴐ ᳚ ᴐ ᳚ ᴐ ᳚ ᴐ 덩샤오핑은 전혀 언급 안해 샤밍(夏明) 뉴욕시립대 교수는그의 “시진민주당 586 ᳙េ ᳙េ ᳙េ 하겠다’고 이날 한 위원장의 총선 불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 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국민은 김 ᲋᭒ 민주당은 ᴧ᷈ᨸ ⁎ᶣἏᲟ ᯑᶣῴ ᳙េ ᯑᶣῴ 에 공헌한선언했다면, 국제주의자’란 표현으로 마 “대만 분리시진핑 막아야” 의지도‘신중국 건설 중국통일 국가주석이 핑의 연설은 자신을 마오쩌둥 노선의 계 ៟ ៟ ៟ ៟ 세대 비판도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이라 마 선언도 깎아내렸다. 정 최고위원은 “강 여사 주가조작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 ᯳᫠᫚ 회 브리핑에서 “희대의 실언과 망언만을 사”라고 주장했다. 오를 찬양했다. ᴐᯑ ᯜᥫញ ᳚ ᯙᜁ἖ញ ᡃ᳨ ⁁ ᳚ ᴐ ᳚ ᴐ ᴐ ᳚ ᴐ 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毛澤 승자로 보여줌으로써 정권의 합법성, 자 “그런 걸 다뉴욕시립대 건너뛰고 오로지 야당 비 을 원한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두렵고 어 남과 영남 아니면 당선 가능성이 없고, 비 며샤밍(夏明) 남기고 사라진 인요한 위원장의 빈자리 교수는 “시진 민주당은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᭒ ᴧ᷈ᨸ ⁎ᶣἏᲟ ᯑᶣῴ ᯑᶣῴ 東·1893~1976) 탄생 기념일(26일)을 맞 신의 권위와 목표, 모든 제도의 본보기를 ᠽᫍᰇἅ 난만 연설은 하니100% 별자신을 타격감이 없었다”고 말했 례대표 출마는 ‘검사 공천’에 차질을 빚을 를 또 다른 한동훈 비 강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핑의 마오쩌둥 노선의 계 대한 한 위원장의 ‘악법’ 발언을 거듭 부 렵나”라고 지적했다. 아‘다언자(多言者)’ ‘마오 정신’과 대만 통일건설 의지를 전부 마오쩌둥과 연결시켰다”고 ᯳᫠᫚ ᯜᥫញ ᯙᜁ἖ញ ᡃ᳨ ⁁ ḒᲟ ᯕᮝ 다. 또 다른 전략통 의원은 “한합법성, 위원장이 한 위원장이 취임사에서 “이재명 대표 것 같으니 고육지책으로 한 불출마 선언” 대위원장이 꿰찼다”고 강 대변인은 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毛澤 승자로 보여줌으로써 정권의 자 각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했다. 마오를했다. 치켜세우면서 스스로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무서운 건 젊기 때문이고, 젊음이 무서운 이라며 “검사 공천용 “한 위원장은 ‘5000만 명이 자리매김하려 쓰는 언어를 東·1893~1976) 탄생 기념일(26일)을 맞 한다는 신의 권위와 목표, 모든 본보기를 마오의 계승자로 시 주석은 마오가 이루지 못한제도의 대만 에서 “한 위원장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 ᨑ′ᡒ“᧰ 자구책일 뿐”이라고 ᠽᫍᰇἅ 해석이 나왔다. 건 우리 편에도시쓴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만 의지도 강조했다. 주석은 쓰겠다’고 폼을 잡았지만, 야당에 대한강조 비 입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짓 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것”이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통일 아 ‘마오 정신’과 대만 통일 의지를 전부 마오쩌둥과 100% “조국 연결시켰다”고 ᙶ“ᙶᩐ 의 완전한 통일은 대세의 흐름이자 대의 ḒᲟ ᯕᮝ 27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에 따르면 라며 “남만 욕하는 젊음은 전혀 무섭지 나 “본인이 불출마하겠다니 정말로 불출 라고 말한 데 대한 반발도 잇따랐다. 정청 난으로 점철된 취임 일성을 살펴보면 윤 했다. 마오를 치켜세우면서 스스로를 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을 맞은 지난 26일 베이징 골동품 거리의 한 상점에 마오쩌둥의 초상화들이 진열돼 있다. [AFP=연합뉴스]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이며, 민심이 곳”이라며 “조국은오현석 않다”고 말했다. 마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석열 대통령과 다른 것이 없다”며한다는 “결국 사 시절, 법무부 장관 시절 늘 말씀하신 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SNS에 “국민 위에 ᨑ′ᡒ“᧰ 기자 마오의 계승자로 자리매김하려 시 향하는 주석은 마오가 이루지 못한 대만 열린 마오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 반드시 통일돼야 하고 필연적으로 통일 야권에선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일 의지도 윤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 대로 ‘범죄가 있고 그 범죄에 대한 행위 군림하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과 먼저 싸 oh.hyunseok1@joongang.co.kr 해석이 나왔다. 강조했다. 시 주석은 “조국 서 “마오쩌둥 동지의 숭고한 정신은 항

고 밝혔다. 시진핑 3기의 정치적 구호인

에 등장한 키워드 빈도에서 확인된다.

10년 전인 2013년 120주년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만을 중국 시 주석은 ᙶ“ᙶᩐ

27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에 따르면 의 완전한 통일은 대세의 흐름이자 대의 상 우리가 전진하도록 격려하는 강대한 ‘중국식 현대화’를 마오가 시작한 미완 중앙일보가 분석한 결과 ‘덩샤오핑’ 연설에서 마오에 대해 “당의 1세대 중 에서 분리하려는 어떤 사람, 어떤 방식 [AFP=연합뉴스] 이며, 민심이 향하는 곳”이라며 “조국은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을 맞은 지난 26일 베이징 골동품 거리의 한 상점에 마오쩌둥의 초상화들이 진열돼 있다. 원동력”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의 과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을 마오 언급 회수는 34(100주년)→18(110주 앙영도집체의 핵심”이라면서도 “혁명 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열린 마오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 반드시 통일돼야 하고 자신의 필연적으로 통일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대한 위업을 의 계승자로 격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년)→4(120주년)→0회(130주년)로 줄었 영수는 사람이지 신이 아니다. 그가 위 오가 이루지 못한 대만 통일을 서 “마오쩌둥 동지의 숭고한 항 고혁밝혔다. 시진핑 정치적 구호인 마련이다. 에다. 등장한 키워드같은 빈도에서 확인된다. 10년 그를 전인 2013년 시확인되더라도 주석은 120주년 한다”고 말했다. 또그럴 “대만을 중국 내용 등으로 미뤄보면 것이다. 마약신처럼 복용이 단 돼야 출렁이는 환호에 맡겨진 비밀코드다. “빨간 모자를 눌러쓴/ 난마오쩌둥 항상정신은 웃음 추진하는 것은 같은간 앞세대 역대 지도자3기의 중 덩샤오핑(1904~1997) ‘문화대혁명’ 마오의 잘못을 의운 대하다고 숭배해서는 안 업적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 가능성이 상 우리가 전진하도록 격려하는 강대한 마오가 시작한 미완 마 명인지라 중앙일보가 결과 ‘덩샤오핑’ 연설에서 대해연설·발언엔 “당의 1세대 중 에서 어떤 사람,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어떤 방식 높다. 분리하려는 순 초범인지라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 작은분석한 불운에도 스스로 무력 연예인은 일반인보다 감정선이 예민 명가가 달성하지 못한 사업이자 중 직한 삐에로/ 파란 웃음 뒤에는/ 아무 현재‘중국식 을현대화’를 지우고 마오를 찬양하는 추세는 미하는 착오(錯誤)와 실수(失誤)란 단 된다”고 했다.마오에 그러나 올해 이됐다. shin.kyungjin@joongang.co.kr 국 공산당원의 엄숙한 역사적 책임”이라 오 탄생 기념일의 지도자 발언·연설 어는 15→3→17→6회로 나타났다. ‘숭배 금지’ 등의 표현이 사라졌다. 대신 원동력”이라며 의 과제로 자신을 언급 회수는 핵심”이라면서도 “혁명 단호히 세상은 막아야 이미 한다”고 강조했다. 그를 유죄로 마 단 성이 높다. 그러나 월드 스타 반열에 오 도그러나 느끼기34(100주년)→18(110주 쉽다. 불안은 두려움을 앙영도집체의 한다.자리매김하면서 섬세한 감정전달로 삶의마오 희 하다고 도 모르는 눈물”“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해야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대한 위업을 의 계승자로 격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년)→4(120주년)→0회(130주년)로 줄었 영수는 사람이지 신이 아니다. 그가 위 오가 이루지 못한 대만 통일을 자신의 정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죄는 1990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로애락을 표현해야 하는 업(業)이기 때 거쳐 공포로 자란다. 공포는 공격성으 른 이선균에겐 날개 없는 추락이었다. 추진하는 것은 마오쩌둥폴짝폴짝 같은 앞세대 혁 문이다. 역대 지도자 덩샤오핑(1904~1997) 다. ‘문화대혁명’ 같은 마오의 잘못을 의 대하다고 그를 신처럼 숭배해서는 의지의 표현으로 미워해도 삼겠다는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풀 말 더욱이 이선균은 시종일관 자신이 안 피 업적으로 전환되며 막다른 상황에선 스스로 그만큼 중 감정의 기복이 크고 흔 로 부르던 가수(김완선)는 토끼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명가가 달성하지 못한 사업이자 중 들리기 을 지우고 마오를 찬양하는 마 를 미하는 착오(錯誤)와 실수(失誤)란 단 된다”고 그러나 올해 연설·발언엔 은 통하지 않았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자임을했다. 호소했다. 유흥업소 종업원 이됐다. 공격한다. 쉽다. 더욱이 최근 K 추세는 컬처의 부 춤으로 숨을 몰아쉬면서도 시종현재 웃음 shin.kyungjin@joongang.co.kr 국 공산당원의 역사적 책임”이라 오 탄생연예인들이 기념일의 지도자 발언·연설 15→3→17→6회로 금지’ 넘어갔고, 등의 표현이 사라졌다. 대신3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존중해야 한다. 의 꼬임에 협박에 시달려 배우 이선균의 죽음에나타났다. 피에로가 떠올 ‘숭배 가진 것도 많아졌 어는 을 잃지 않았다.엄숙한 그 웃음 뒤, 아무도 모 상으로 오병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르는 눈물과 같은 페이소스가 대박의 다. 상실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지게 랐다. 일반인이었다면 주목받지 않았을 억5000만원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통화

슬픈 이선균

제17998호 40판

제17998호 40판


A14 종합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전자서명도, 온라인 홍보도 안돼 … “법 개정 시급” 지난 18일 오전 충북 청주 상당구의 충북 도청 기자회견장.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 동본부 회원 아홉 명이 나란히 단상에 올 랐다. 김영환 충북지사를 자리에서 물러 나게 하자는 주민소환 청구 서명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들 앞에는 ‘오송 참사 책임지고 김영환은 사퇴하라’ 는 피켓이 놓여 있었다. 주민소환은 선거로 뽑힌 공직자가 주민 의 뜻에 어긋나게 행동했을 때 주민들이 투표로 해당 공직자를 물러나게 할 수 있 는 제도다. 현재는 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만 주민 소환이 가능하다. 광역 시·도지사는 지역 유권자 10% 이상, 시장·군수·구청장은 유 권자 15% 이상 서명을 받아 선거관리위 원회에 제출하면 주민소환 투표를 한다. 충북에선 지난 8월 14일부터 이달 12 일까지 120일간 김영환 지사의 주민소환 을 청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배상철 주 민소환 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전체 서 명인 수는 13만1759명으로 충북 유권자 의 10%(13만5438명)를 충족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서명인 요건에서 3679명이 부 족한 결과였다. 결국 김 지사에 대한 주민 소환 투표는 성사되지 않았다. 충북 안에 서도 도시와 농촌 등 지역별 편차가 컸다. 배 국장은 “청주에선 10만7586명이 서명 에 참여했다. 만약 청주 시장이 주민소환 대상이었다면 충분히 투표까지 가능한 숫 자(유권자의 15% 이상)였다”고 덧붙였다.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대표는 “절 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 현행 주민소환법이 갖는 한계가 컸다. 주 민소환에 대해 어떠한 홍보도 할 수 없었 고 서명을 받는 장소를 주민들에게 알릴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여건 속에서도 13만 명 넘게 서명에 참여했으 니 지역 정치인에겐 충분한 경고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 일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비판하거나 (주 민소환 청구에) 서명한 도민들의 의사도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회원들이 충북

충북지사의 소환을 청구한 서명인 수는 13만1759명으로 충북 유권자의 10%(13만5438명) 이상

도청 앞에서 김영환 지사의 소환을 청구하는

이란 법적 요건을 채우지 못해 주민소환이 무산됐다.

[뉴시스]

서명을 받는 모습. [사진 주민소환 운동본부]

민소환이 추진됐다. 이 중 주민소환 투표 에 필요한 서명인 수를 채웠던 사례는 11 건(8.8%)에 그쳤다. 나머지 114건(91.2%) 은 대부분 서명인 수 미달로 무산됐다. 어렵게 서명인 수를 채워 투표까지 갔 다고 해도 또 하나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최소 투표율 기준(33.3%)이다. 이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선관위가 아예 투표함을 열어보지도 않는다. 지금까지 투표율 기 준까지 충족한 사례는 단 두 건(1.6%)이 었다. 2007년 12월 화장장 추진 관련 갈 등으로 주민소환이 이뤄진 경기도 하남시 시의원 두 명이다. 이들은 주민소환 투표 가결로 시의원직을 잃었다. 당시 김황식 하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도 투표에 부쳐 졌지만, 투표율 미달로 무산됐다. 올해 들어선 충북 지사와 경북 상주 시 장, 전북 남원 시장 등에 대한 주민소환 이 추진됐다. 주민소환법에 따라 지방자 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임기 1년이 지나야 주민소환이 가능하다. 이들은 지 난해 7월 취임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 터 주민소환 활동이 허용됐다. 각 지역에서 도지사나 시장의 주민소환 을 추진하는 사유는 다양하다. 김영환 충 북 지사는 지난 7월 청주 흥덕구 오송읍 의 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부실 대응, 강영석 상주 시장은 시

청 청사 신축을 둘러싼 갈등, 최경식 남 원 시장은 허위 학력 기재 등에 대한 주 민 반발이 배경이다. 현재 상주와 남원에 선 선관위가 주민소환 청구 서명부를 검 증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선관위에 제 출한 서명부가 법적 기준을 넘었더라도 부적격 서명이 많으면 주민소환 투표를 하지 않는다. 충북에선 835명이 주민소환 서명을 받 는 수임인으로 선관위에 등록했다. 청주 에서 10년 간 커피숍을 운영한 박재홍 씨 도 그중 한 명이었다. 150명 정도 서명을 받았다는 박 씨는 “가게를 찾은 고객들 은 대부분 도지사에게 문제가 있다고 했 다. 하지만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 봐 주민 소환 서명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 다”고 말했다. 그는 “홍보가 너무 어려웠 다. 단지 서명을 부탁한다고 말하는 것도 법에 걸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현웅 주민소환 운동본부 대표는 “코 로나19 이후 비대면 의사소통과 전자서명 이 일상화했는데 모든 걸 오프라인으로 만 해야 했다. 주민소환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말했 다. 그는 “전자서명과 온라인 홍보를 허 용하는 법 개정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언급한 부분은 이미 국회에

2007년 이후 120여 건 추진에 최종 성사는 단 2건 ‘바늘구멍’ 서명인·투표율 요건 ‘높은 문턱’ 비대면 접촉 불가, 제도적 한계 소환 요건 완화안, 행안위 통과 법사위 막혀 본회의 상정 못해

주민소환은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제도의 하나다. 역사를 거 슬러 올라가면 고대 그리스의 도편 추방 제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현재 미국· 독일·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선 주민소환 제도를 활발하게 운용하고 있다. 미국에 선 2003년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가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한 사례가 유명하다. 막대한 재정 적자와 에너지 가 격 급등으로 신뢰를 잃은 전임 주지사가 주민소환 투표로 물러난 게 슈워제네거 에겐 기회가 됐다. 국내에선 실제로 주민소환이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물다. 제도적으로 두 개의 높은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은 투표 에 필요한 서명인 수를 채우는 게 쉽지 않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7년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16년간 125건의 주

서 법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주민 소환법 개정안이다.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온라인 홍보와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허 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 인 수 요건을 완화하고, 주민소환 투표함 을 여는 데 필요한 투표율도 현행(33.3%) 보다 낮은 기준(25%)을 적용하는 방안 을 포함했다. 다만 전체 유권자의 최소 한 16.7%가 찬성해야 주민소환이 성사된 다는 단서 조항을 붙였다. 이 법안이 진 작에 국회를 통과했다면 충북 등에서 주 민소환 청구 활동의 결과가 달라졌을 가 능성이 있다. 주민소환법 개정안에 여야 간 의견 차 이가 있는 건 아니었다. 당시 행안위에선 여야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법안을 가결했 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민이 주 인이 되는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법률”이 라며 법안 통과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애 초에 법안을 제출한 건 문재인 정부였지 만 윤석열 정부도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 다. 하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 안 처리를 미루고 있다. 법사위 일부 의 원이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 하는 조항에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 조항은 법 개정안과 별개로 현행법에 도 똑같이 있는 내용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7월 보고서에 서 주민소환 제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하혜 영 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은 “주민소환 청구에 필요한 서명인 수는 지역별 인구 규모를 고려해 차등화하고, 주민소환 투 표의 개표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주민소환 을 어렵게 하는 장벽을 낮춰 제도의 실 효성을 높이자는 얘기다. 이런 내용은 국 회 행안위를 통과한 법안에도 그대로 담 겨 있다. 다만 법사위에 막혀 있어 21대 국회 임기(내년 5월 말) 안에 본회의에 상 정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글 = 주정완 논설위원 그림 = 임근홍 인턴기자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Week&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한인사회 송년행사]

포트무디청소년교향악단, 크리스마스 연주회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의 크리스마 스 연주회가 올해도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다.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 정)은 지난 23일 오후 5시에 포트코 퀴틀람에 위치한 리버사이드커뮤니티 교회(2329 Fremont Connector, Port Coquitlam)에서 2023년도 크리스마스 콘서틀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28일에 열 렸던 제1회 Canada Virtuoso Music Competition의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 식이 있었다. 대상인 연아 마틴 상원 의원상에 첼로 부문의 챨스 림, 보니 타 자릴로 하원의원상에 피아노 부문 의 프랭크 챠오, 앤 갱 주의원상에 바 이올린 부문의 김지원, 박혜정 단장상 에 피아노 부문의 아이린 임(임소연),

바이올린 부문의 홍전영, 하프 부문에 조재영, 그리고 최고의 지도자상에 도 로시 유텡수와 임순용 등이 수상했다. 콘서트 첫 순서로 Canada Virtuoso Music Competition의 입상자 3명의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과의 협연이 있었다. 우선 임소연 수상자의 피아 노 연주, 김지원 바이올린 연주, 그리 고 프랭크 챠오의 피아노 연주가 펼

 쳐졌다. 2부 본격적인 공연에서는 크리스마 스 캐롤 등 다양한 연주를 이어갔다. 그 사이사이 안젤리나 박 소프라노와 김용래 테너의 O Holy Night 노래, 또 베토벤 바이러스를 권재경의 플룻 연주,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할렐루야 합창단과의 메시아 연주 합창으로 대 미를 장식했다. 표영태 기자

[공연자 명단] Woodwind: Monica Eunhyang Cho Brass: Isaac Lee, Ralph Christian Little 1st Vn: Jiwon Kim, Olivia Yeondu Lee, Jung Bin Oh, Seoyeon Shin, Samuel Juhyuk Lee, Chelsea Chaelyoung Song Ruri Lee 2st Vn: Saea Lim, Ellie Jinyoung Lee, Jeonghun Derek Choi, Sunghyun Cho, Hayim Kim, Bella Kim, Raphael Jung-Hyun Yeom, Hanna Khazrai Viola/3rd Vn: Minkwang Shin, Loumie Yena Chung Maison Lee, Amy Harang Kim, Maximillian Bajgoric Hayool Daniel Lee, Edward Dong Geon Lee Vc: Hamin Abraham Lee, Saeyeon Lim, Haeum Kim, Brandon Kangheon Jung Daniel Jihun Choi, Jooha Hwang Fl: Jakyung Kwon, Jiwoo Ahn, Seoyoon Kwon, Gahui Yoon, Chaemin Kim,

Jennifer Park, Linda Seoin Lee, Jisu Sun, Nami Lee CI: Ryan Juyoung Lee, Fateh Zaghal, Junhyeong Bok Tenor Sax: Lyn Kim Tpt: Daniel Byeong Gwon Seo, Brian Chanhyeong Cho, Kai Yao, Ralph Christian Little Tbn: Hyeongbeen Yim Euph: Hyungwoo Park, Isaac Lee Timpani: Samuel Hyungjin Seo Per.: Minjun Shin Harp: Emma Jaeyeong Cho Pf Alina Wang


종합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B2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송년회 이모저모

 견종호 총영사가, 올 한 해 재향군인회의 활동에 대해 감사와 내년 행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 많은 한인단체와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퀴틀람 향군회관에서 펼쳐진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송년회 모습.  보니타 자릴로 하원의원이 축사를 했다.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장민 우)가 지난 23일 오전 11시에 코퀴틀 람의 향군회관(Royal Canadian Legion Branch 263, 1025 Ridgeway Ave, Coquitlam)에서 2023년도 송년 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625참전유공자회 등 군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견종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 원의원, 강영구 한인회장 등 한인사 회 주요 인사와 단체 관계자들이 참 석했다. 또 타민족 사회에서 캐나다군 참전

표영태 기자

용사를 비롯해 보니타 자릴로 연방하 원의원, 앤 캥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 나비시장 등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장민우 회장의 환영사와 임원진 등 소 개에 있어다. 첫 축사를 하러 나온 견 총영사는 재향군인회가 올해 많은 행사에 일조 했고, 내년 FTA 10주년 등의 행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마틴 상원의원과 헐리 시장, 그리고 자릴로 하원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장 회장은 신양준 자문위원에

게 공로휘장을 전수했으며, 가이 블 랙 명예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한남슈퍼, 리누바이오, 앤블리, 애터미, 로얄투어 등 협찬사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또 이날 축하하기 위한 공연자로 첼 로에 임진섭, 플룻에 권자경, 그리고 소프라노 안젤리나 박과 테너 김용래 의 노래 등이 펼쳐졌다.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을 마치고 점 심 식사가 이어졌고, 현장에서는 김정 현 가수와 Simon Quartert의 재즈연 주가 있었다. 표영태 기자

 많은 한인사회 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재향군인회 송년회를 즐겼다.  첼로에 임진섭 공연이 펼쳐졌다. 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의 권자경 단원이 플룻 연주를 했다.  안젤리나 박 소프라노와 김영래 테너의 노래 공연.  김정 현 가수와 Simon Quartert의 재즈 연주가 송년회의 분위기를 살렸다.

표영태 기자


종합 B3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높은 시험성적은 두뇌가 지식의 노예화가 되었다는 증거

◆ 예측 또는 예방하는 두뇌능력이 부족 하면 사건 사고가 늘어난다는 것에 동의 해요. 많은 지도자가 이런 능력이 부족하 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요. 그런데 이 런 사람들이 책임을 피해가는 능력은 있 어 보이는데 이유가 뭘까요? - 교육의 결과죠. 지식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요. ◆ 교육이 책임을 피해가는 능력을 키 웠다는 뜻인가요? - 예. 맞아요. ◆ 너무 억지 아닌가요? 물론 모든 권 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학 교육을 받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상위권 대학 을 나왔다고 들었는데 학교에서 책임을 피하는 방법을 대학에서 전문적으로 배 운다는 뜻은 아니죠? - 사실인데요. 대학에서 책임을 피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죠. ◆ 설마요? - 학교 교육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니까 책임을 피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것과 같다는 뜻 이에요. 책임을 지라는 사회의 목소리도 곧 자신이 당면한 문제니까 문제를 해결 하는 방법을 통해 빠져 나가는 방법을 찾

을 수 있으니까요. ◆ 듣고 보니까 묘하게 설득력이 있 네요. - 그런가요?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 인 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방법을 배우잖아 요. 그리고 그 방법 중에는 기술도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포함해요. 그러 니까 교육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이든 사 회적인 문제든 문제가 있으면 해결을 할 수 있는 두뇌능력을 키울 수 있죠. ◆ 그래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으로 부터 빠져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군요.

왕초보 영어회화]

공손한 표현 "Would you like to~" 쉽게 쓰고 계신가요?

- 예. 한국 교육을 생각해보면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어요. 한국 교육은 지식을 가르치고 또 시험을 통해 사람을 줄 세 우잖아요? ◆ 그렇죠. 그런데 그것과 문제를 해 결하는 두뇌능력과 어떤 상관이 있나요? - 시험이 곧 주어지는 문제이고, 문제 를 푼다는 것은 곧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 이니까요. 그러니까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우고 익힌다는 거죠. ◆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예 측하는 능력은 왜 어려운가요?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기는 해도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은 배울 수 없는 것인가요? - 핵심을 짚으셨네요. 맞아요. 학교 교 육을 통해서는 문제 예측과 예방 능력을 배울 수 없어요. ◆ 어떻게 그렇게 단정할 수 있죠? - 시험문제는 어디서 오나요? ◆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요. - 문제를 출제하는 사람이 학생은 아 니죠? ◆ 당연하죠. - 그러면 학생들이 문제를 출제하는 능 력을 배울까요? 아니면 주어진 문제를 해 결하는 능력을 배울까요? ◆ 당연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죠. - 예측과 예방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 에 생각을 하는 두뇌능력인데, 문제가 있 어야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으로 예측이 가능할까요? ◆ 어렵겠네요. - 바로 그것이 예측을 통한 예방과 문 제 해결 능력이 다른 이유예요. 문제 해결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예측과 예방 능 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어요. ◆ 그렇게 따지면 상위권 대학에 다니 는 학생들도 모두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 난 것이지 예방하는 두뇌능력이 있다고는 볼 수 없다는 뜻이네요? - 그렇죠. 높은 시험성적으로 갈 수 있 는 상위권 대학은 말 그대로 주어진 문제 를 잘 풀어내는 학생이 모이는 장소예요.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주인이 문제를 주면 잘 해결하는 종이나 머슴의 능력을 소유 했다고 봐야죠. ◆ 비유가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닌가요?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주어 지는 일이나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 은 실제로 노예의 두뇌능력이지 지도자 의 두뇌능력이 아니거든요. 지도자는 예 측을 바탕으로 문제를 예방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사회 구성원들의 삶이 편안해 지니까요. ◆ 그러면 노예라고 할 때에는 주인이 있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주인은 누구라 고 봐야 하나요? - 우선은 지식이죠. 지식의 노예가 된 것이니까요. ◆ 우선이라고 한다면 다음은요? - 지식을 가진 사람이요. 지식의 노예 가 되었으니 지식을 가진 사람 앞에서 꼼 짝 못하고 얼어버리는 거죠. ◆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 앞에서 고개 숙이고 대학생들이 교수 앞에서 손 모으고 공손히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 드는 설명이네요. - 그렇죠. 그런데 더 있어요. 이렇게 지 식의 노예가 되면 지식으로 이룰 수 있는 재력, 권력과 같은 것을 가진 사람들의 노 예가 된다는 점이요. ◆ 그럴 수 있겠네요. 그러면 예측하 고 예방하는 두뇌능력은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 아인슈타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똘똘한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지만, 천재 는 문제를 예방한다.’라고요. ◆ 그러니까 예측하고 예방하는 두뇌 능력은 천재의 두뇌능력이고, 천재적 두 뇌능력은 학교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없다 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B4 종합 [한나의 시간] 토요일 오후 ‘지대방’에 모이라는 여자들 의 호출을 받았다. 지대방은 종로 인사동 에 있는 전통 찻집이고 언젠가 한 번 가 본 곳은 아닐까 생각했다. 쌈지길로 가는 건물 2층에 있는 지대방은 외국인 관광객 은 알기 어려운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다. 이름은 승려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한가 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절에 있는 방이란 뜻이다. 이 찻집은 그런 느낌을 한껏 풍기 고 있었다. 여자들은 종종 지대방 이야기 를 했었다. 이곳에 셋이 모여 시간을 때 우고 쉬고 온다고 말하곤 했다. 지금은 한국 방문 중이다. 한국을 떠 난 지 고작 일 년 사 개월 되었을 뿐인데, 한국으로 몸과 마음이 향했고 나는 지금 인사동에 있다. 방에 들어서니 훈훈한 공기가 밀려오 고 진한 한약재 향기가 후각을 환영한다. 잊고 있던 한국 냄새. 찻집을 찾느라 추 위에 동동거리며 얼었던 몸이 살살 녹을 준비를 한다. 수년 전 추석 연휴 상큼한 솔바람차를 건네던 얼굴이 생각났다. 방 문한 적이 있는 곳이었다. 중년 손님들이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16] 최근 몇 년 동안 코비드 여파로 사람들이 과도하게 많이 자연을 찾게 되었고 그 결 과 예약 경쟁이 극심해져서 가고 싶은 인 기 있는 곳을 마음 놓고 갈 수 없는 형편 이다. 특히 요호의 오하라 호수나 롭슨의 버그 호수 트레일이나 쿠트니의 록월 트 레일이나 자스퍼의 스카이 라인 트레일 등은 예약 경쟁이 극심해서 보통사람들 에겐 거의 백패킹 기회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데이하이크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으니까 잘 미리 준 비해서 계획하면 가성비 높게 갈 수 있는 곳들도 많다. 숙소는 본인들이 선택해서 결정하고 예약이 필요한 캠프장들은 미리 서둘러 예약해야 원하는 날에 갈 수 있 다. 그러나 예약 안 하고도 체크인 가능 한 워크인 캠핑장도 많으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큰 문제없다.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사랑하는 여자들을 종로에서 만나

모여 도란도란 차를 마시는 모습이 어느 과거의 장면과 겹쳤다. 벽지에는 손님들 이 적어놓은 낙서가 빼곡하고 찻집 곳곳 에 놓여있는 방명록을 들여다보니 우리들 의 이야기가 가지런히 적혀 있었다. 여자들이 마시는 대추차를 따라 마셨 다. 여자들은 맛깔나고 좋은걸 잘 알고 있다. 그녀들의 경험치에 따라 마시고, 쫓 아다니면 무엇이든 탁월하다. 갑자기 추 워진 날씨에 감기 몸살을 앓는 내 몸을 잘 아는 듯 따뜻한 대추차가 몸을 달 랜다. 목으로 내려가는 깊고 진한 뜨끈 한 맛을 즐길 줄 아는 한국인으로 나

이 들어가는 것이 좋았다. 따뜻한 공기 에 두 볼은 발갛게 익고 여자들의 경쾌 한 수다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회포 를 풀었다. 여자들은 서울 일대를 아주 잘 아는데, 특히 종로 구석구석은 손바닥 보듯 훤하 다. 지대방에서 나와 함께 걷다 길 한쪽 으로 들어서자 이곳부터 서순라길이라고 말해주었다. 담장 너머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 서쪽에 난 길이라 서순라길로 이 름 붙였다는 붙여졌다는 설명과 함께. 곁 에서 걸으면 길이 품은 의미까지 설명해 주는 여자들의 박식함에 반한다.

바다 건너 멀리서 온 어린 친구에게 가 장 맛있는 것과 좋은 곳을 보여주겠다고 여자들은 신이 났다. 서순라길을 배경으 로 깔깔 거리며 나를 둘러싸고 사진을 찍 다가 한국의 혹독한 추위를 걱정해 목도 리를 내어 감아주는 손길에 나는 마음까 지 따뜻해졌다. 재회한 반가움에 우리 마 음은 한껏 부풀어 올랐다. 종묘 담벼락을 따라 오래된 길을 여자들과 함께 걸으면 이 거리는 내 소유다. 서울이 좋았던 건 나를 오독하지 않는 마음과 수많은 길을 공유한 여자들이 있 어서였다. 가족처럼 내게 다정했던 사람

들이 있어서 한국에서 홀로 살았던 시간 이 길었어도 외롭지 않았다. 여자들은 시 끌벅적 걷다 서순라길 뒤편의 한식집으로 나를 데려갔다. 정갈한 한식과 막걸리가 나오고 더 먹으라고 건네는 음식을 사양 하지 않고 모두 받아먹었다. 돌아가는 길에 여자들은 아쉽다며 ‘종로 떡집’에 들렀다. 괜찮다고 손사래 치는 나 를 꺾고 맘대로 떡봉지를 손에 쥐어준다. 캐나다에 가져가라며 준비해 온 귀한 고 춧가루와 참기름까지 야무지게 챙겨줬다. 한국 여자들의 다정함을 꽁꽁 얼려 캐 나다까지 가져가고 싶었다.

캐나다 로키 여행 계획 1

특히 로키 지역은 밴프와 캔모어와 자 스퍼외엔 식자재를 구입하기 어려우니 아 이스박스 쿨러를 준비해서 한국식품은 밴쿠버에서 미리 구입하고 나머지 재료 들은 가는 길에 캄룹스정도에서 조달하 고 떨어진 재료들은 밴프 캔모어 자스퍼 에서 구입하면 된다. 떠나기 전에 식단 여

행계획 비용 차량정비등을 미리조치하면 편리하다. 일단 국립공원 입장료 캠핑장 사용료 기름값 차량사용료 케이블카 비 용 이동 중 식사나 커피값 식재료비 예비 비를 책정하고, 공용의 조리도구와 각종 양념과 연료와 스토브가 필요하며, 텐트 와 침구와 각종개인 장비와 복용하는 약

있으면 꼭 준비해야 한다. 준비가 미비하면 고생이고 낭패를 보게 된다. 충전기 헤드랜턴 응급약 여분의 배 터리 갈아입을 옷 좋은 등산화 선블록 선 글라스 베어스프레이 스틱 게이터 바람막 이 우비 플리스 긴팔 셔츠등이 꼭 준비되 어야 한다. BC 면허와 의료보험카드와 약 간의 현금과 신용카드도 필히 지참해야 한 다. 모닥불 피우려면 불쏘시개나 라이터도 여러 개 지참해야 한다. 개인 데이팩과 비 상식량과 장갑 히트패치도 꼭 필요하다. 식사는 저녁위주로 만들고 점심은 샌 드위치 아침은 잔반과 간단한 음식조리 정도면 될 것이다. 로키 지역은 큰 마을 에 숙소를 정하지 않는 한 외딴 캠핑장 에 머물게 되므로 식사를 사 먹을 수도 없다. 완전자조자립해야 한다. 식단이 정 해지면 거기에 맞춰 식재료 구입하고 냉

장고는 2-3일에 한 번씩 얼음을 갈아주고 물을 빼야 한다. 식수는 병으로 된 생수 를 충분히 가지고 가고 식사용물은 캠핑 장 식수를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백패킹 을 한다면 물론 정수기나 큰 물통을 지참 하는 게 편리하다. 식탁용 고성능 랜턴과 충분한 연료를 지참하는 게 좋다. 자동 차에 캐리어가 있으면 프로판가스가 매 우 경제적이다. 텐트는 백패킹 할거 아니면 크게 비싸 지 않은 것도 무방하다. 스토브도 월마트 나 캐나디언 타이어에서 2구멍짜리 구입 하는 게 경제적이며, 1구멍짜리 아이소 프로판 가스는 백패킹 아니면 불경제적 이다. 일정은 여유 있게 잡고 주마간산식 여행보다는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여기 저기 트레일을 모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계속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종합

[박응호 독자위원 여행기] Q. 오끼나와 방송국의 한국 취재 코디를 포함하여 약 20여년 전문 통역과 여행 전 문 가이드 일을 하면서 책을 집필 중이라 고 알고 있는데, 그 책이 궁금합니다. 간 략히 설명 부탁합니다. -ㅎㅎ 부끄럽습니다. 제가 20년 넘게 관광 전문통역 일을 해오면서 겪었던 에 피소드와 소중한 인연들을 잊지 않고 기 억하고 싶은 마음에 집필을 하기 시작했 습니다. 자서전 같은 것이지요. 한국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 를 제대로 알리고 안내하는 일을 주로 해 왔는데, 제가 스루 가이드로 전환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2012년도에 오키나 와 방송국에서 한국을 촬영하러 왔었는 데요, 한국을 테마로 촬영해서 12월 말에 오키나와 전역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이었 어요. 촬영 팀들이 방문했을 때 제가 코 디네이터를 맡게 되었는데, 촬영 팀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촬영장비 등을 버 스 트렁크에 싣고, 진행자 등 촬영 팀들 이 버스에 탑승하였고, 전원 안전벨트 착 용한 후 인천 공항을 출발 했지요. 출발 하면서 제가 버스 통로 부분에 서서 손잡 이를 잡고 우리나라 한강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갔는데 기사님께서 갑자기 성산대교 초입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으셨 어요. 그때 제가 버스 통로부분에 서서 손

B5

일본 전문가와 홋카이도 여행

오타루 운하 야경

잡이를 잡고 설명 중이었는데 손잡이에서 손을 놓쳐 크게 다칠 뻔 한 사고가 있었 어요, 천만 다행히도 제가 난간 밑에 손잡 이를 양손으로 잡을 수 있어서 큰 사고는 면했지요. 그 이후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이번에는 거꾸로 일본으로 여행가시 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모시고 일본에 가 서 일본의 역사, 경제, 문화 관광지 등을 안내하는 스루 가이드로 전환하게 된 계 기가 되었어요. 각각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패키지 여행을 통해서 같이 어우러져 여

행을 하다 보면 많은 일들이 발생을 하 는데요, 그 중에서도 기억하고 싶은 분 들, 사건 사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등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아직 많 이 미숙 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수 정 부분도 많이 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 아야 할 것 같아 아직은 말씀 드리기에 는 많이 부끄럽습니다 발간될 즈음에 보 내드릴게요 ㅎ. Q. 출간 될 그 책을 통하여 일본을 좀 더 알고 싶은데요 ㅎ. 앞으로 대한민국 을 이끌어 갈 우리 청년들에게 일본은 어

떤 나라이며 무엇을 배우라고 조언하시 겠습니까? -제가 감히 말씀 드린다면 일본은 조용 하고 고요한 나라입니다. 겉으로만 보지말 고 안을 들여다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자 신의 직업 정신이 분명하며, 빨리 빨리에 익숙한 우리 한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 운 부분들이 좀 있지요. 원리원칙이 분명 하고 유도리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충 대충은 있을 수도 없 지요. 예를 들어, 북해도 투어 관광 코스 에 후키다시 약수공원이 있는데요, 이곳

이 감자 고로케가 명물이에요. 매일 관광 버스가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데 고로케 상점에 고로케가 없어요. 튀기는 시간 3 분을 기다려야 먹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바쁜 일정에 많은 분들이 못 드시고 가시 는 분들이 많아, 제가 고로케 상점 주인 에게 미리 미리 많이 좀 튀겨놓으시라고 했더니, 그럼 고로케 맛이 떨어져서 안 된 다는 거예요. 3분의 시간이 안되면 다음 에 와서 드시라는 거죠. 돈을 많이 버는 목적이 아니라 맛있는 고로케를 판매하 겠다는 장인정신이 이지요. 일본은 미국 에 굴욕을 당했을 때 무릎을 꿇었고, 미 국을 배웠고, 미국을 이긴 나라입니다. 우 리도 이런 정신을 이어 받아야 선진국의 배울 점을 배우고, 습득해서 우리의 것으 로 아니, 더 뛰어난 것으로 배워서 익혀서 이길 수 있게 된다면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으로 우뚝 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북해도를 다시 여행한다면 그 고로케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원영 일 본 전문가가 집필 중인 책이 무척 궁금하 여 출판과 동시에 읽고 싶어 선 주문을 하 면서(웃음) 항상 건강하시고, 더 많은 활 약을 기대하면서 중앙일보 밴쿠버 독자 들을 대신하여 진행한 인터뷰를 마쳤다. 중앙일보 밴쿠버 독자위원 기자 박응호 (Eddie Park, 카톡 id : edwardkorea)

표정

노동근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눈과 얼굴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슬 프고 기쁠 때나 많은 감정의 표현이 눈 으로나 얼굴의 표정에서 나타나니 그럴 것이다. 때론 대화보다도 더 교감을 갖 기도 한다. 관상가는 얼굴모습과 표정 을 통해 상대방의 성격과 현재의 심정

을 알아내기도 하고 의사는 표정으로 얼마나 아픈지도 진단하기도 한다니 표 정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직업적 인 전문가의 표정은 상대를 착각하게도 하는 기술도 있지 않은가. 배우나 탤런트의 연기와 표정은 정말 대단한 노력의 결과이겠지만 보는 이들 을 삼매의 경지로 빠지게 하는 마력도 있는 것 같으니 표정만으로 상대를 추 측하다가는 자못 실수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미소 짓는 밝은 표정을 좋아한 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어둡고 암울한

표정보다 밝고 명랑한 표정을 대하길 바랄 것이다. 표정도 나이에 따라 변하 는 것 같다. 어린아이의 천진한 표정에 는 희망과 용기가 있으며 중년의 표정 에는 진지하고 깊은 사색이 있고 노년 의 표정에는 피곤함과 무표정이 느껴진 다. 인생은 결국 피곤해지고 감성이 무 디어지는 여정으로 가는가 보다. 난 요 즈음 노년의 일상에서 수영장을 다닌다. 무표정하고 피곤한 노인들 속에서 유 독 밝고 미소 가득한 노인을 보았다. 언 제나 밝은 미소를 지으며 주변 사람들 과 인사하며 담소하는 모습은 매우 인

상적이라 슬쩍 나이를 알아보니 팔순이 나 되셨는데 꼿꼿한 자세며 슬림한 체 격은 뒷모습을 보면 나이보다 20여년은 젊어 보인다. 어떻게 관리를 잘하셨는 지 부럽다. 타고난 천성도 좋아서겠지만 항상 상대를 배려하고 친절하게 베푸 는 생활을 해온 습관에서 그렇다고 주 변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밝고 명랑한 표정은 그저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에서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에 크게 좌우되는 것 인가보다. 칫솔질을 하면서 나의 표정을 보았 다. 내가 봐도 하나도 이쁜 구석이 없다.

불퉁하고 굳어진 주름, 뭔가 불만이 있고 남이 얕잡아 볼까 무서운 표정까 지 보이니 이건 정말 어디 구겨서 버리 지도 못하고 암담한 현실이다. 이대로 저승을 가면 문전 박대를 당할 것 같 다.살면서 특별히 봉사도 하고 남을 위 해 베풀어 준 것도 없고 그저 내 식솔 거느리기에도 허겁 지겁 살아온 인생이 어찌 천국을 바랄까만 지나온 것들 모 두 묻어두고 밝고 환한 미소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다 행으로 알고 남은 인생 미소 지으며 살 아야겠다.


B6 전면광고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했다. 맛이 진하고 부드러운 두부는 반 黔川) 11개의 증류소가 있 결심’은 숱한 이야기를 낳았다. 있고 향과 영양은 좋아진다. 가지 나왔다. ①블루베리 를 지냈으며 리더를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괴 자크-루이 다비드가 그린 ‘알프스를 넘는 을 산문을 남긴 작가 지망생이었다. 글쓰 글쓰 혼이었으며 부족한 부분을 상대가 그는 기회를 잡는다. 능력이 있다면 누누 과과 를지역에만 지냈으며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괴 다비드가 그린공방을 ‘알프스를 넘는 산문을 남긴 작가 지망생이었다. 혼이었으며 부족한 부분을 상대가 채그중 그는 기회를 잡는다. 능력이 있다면 들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황금콩 고채하 21일자크-루이 오전 7시 30분에 찾아 곁들인 됫박두부 ④토마토와 올리 응이 것이라 좋아 않아 명소가 한 다. 세계 주류자본인 프랑스 페르 나가 거실 오래지 진열장에 놓여있던 위스키 귀국해서 본격 시작해 11월 구에게나 한 알 띄운 콩물 개방했던 ②소쿠리두 테와 함께한2위 이탈리아 여행 등여행 여러 책을 썼다. 나폴레옹’ . 준비를 [사진 위키피디아] 그의 인생을 바꿔준 무기였다. 훗 훗 워줄 믿었다. 물론 조세됐다. 구에게나 문호를 개방했던 군대에서 실실 기는 2 함께한 이탈리아 등 여러 책을 맛의 썼다. 리 [사진 위키피디아] 기는 그의 인생을 바꿔준 무기였다. 워줄 것이라 믿었다. 물론 조세 문호를 군대에서⑤쌀 단조로운 녹진함에 윤태현(59) 대표 얘기다. 갔다. 두부나폴레옹’ 만드는 .전 과정을 참관하고, 브유가 들어간 됫박두부 샐러드 양념 없이 날로 먹었다. 고소하면서 좋은테와두부의 국 병이다. 두부의 대만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 한 금차(金車·KingCar)그

23일 시식회를 하기로 했다. 소식을 듣

노리카의 러산시 어메이산(峨眉山) 1증

부 생두부 ③저온 압착 들기름

음식점은 명절만 쉬고 휴일 없이 매일 가루에 굴려 튀긴 기존 모두부에 황태 콩의 단맛과 향이 가득하다. 부드러움 을 불어넣는다. 튀김두부는 완고한 김석동의 ‘맛있는 노포’ 을 들었다. 마포구 아현동 ‘황금콩 瑪 고 21일 오전 7시 30분에 공방을 찾아 을 곁들인 됫박두부 ④토마토와 올리 류소는 2021년 가동에 들어갔다. 며칠 룹에서 만든서울 카발란(KAVALAN· 김석동의 ‘맛있는 노포’ 가루 막이 와삭 부서지면서 속에 다. 두부도 당일 만든 것만 상에 올리 보푸라기 고명 ⑥솔치(말린 정어리 새 은 기존 생두부와 결이 다르다. 쌀뜨물을 종합  2023년 12월 금요일 두부의 단조로운 맛의 리듬 밭’ 윤태현(59) 얘기다. 川· 蘭)이다. 집주인대표 성향을 암시하는 장치 갔다. 두부 만드는 전 과정을 참관하고, 브유가 들어간 됫박두부 샐러드 ⑤쌀 양념 없이 날로 먹었다. 고소하면서 좋은 전인 12월 12일29일 첫녹진함에 제품인 ‘뎨촨(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때문에 매일 만든다. 별도 쉬고 공방에서 끼)가루에 육수에 새우젓 간을 해서 끓인 많이 섞은향이 달걀찜처럼 을질 불어넣는다. 완고한 쌀) 물컹 입 명절만 휴일 없이 진짜 매일 내놨다. 공장이 첩첩산중( 중 하나다. 유튜브에서 BTS RM이 굴려 튀긴 기존 모두부에 황태새 콩의 단맛과 가득하다.부들눅진하다. 부드러움 첩천)’을 2023년 12월 튀김두부는 2일~3일 24음식점은 으로 쏟아진다. 상반된 두 질감이 모가 나오는 굳힘 틀로 하루 16~20판 우완자 모두부 전골 ⑦바닐라 시럽을 감은생두부와 보기보다 차지고 탄력 있고 매끈하 가루 막이 부서지면서 속에서 연다. 두부도 당일 만든 것만 상에 강(川)을 낀와삭 위치에 자리 잡아 이런 이 좋아한다며 슈가와 마셔 또한 번 올리 화제 보푸라기 고명 ⑥솔치(말린 정어리 새 은 기존 결이 다르다. 쌀뜨물을 왕사부의 중식만담 중국의 와인 굴기 따뜻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물컹산수화를 입안 기 때문에 만든다. 별도 바이룬(百潤)·루저우라 됐다. 그런데, 원산지가 스코틀랜드· 끼) 육수에 새우젓 간을 해서 끓인 새 많이 달걀찜처럼 질 름이 우러져 입안에 수묵 그린 제조한다.가 마지막 한매일 판은 날마다 제공방에서 곁들인 두부 푸딩 등이다. 다.섞은 경험하지 못한부들눅진하다. ‘두부의 신세계’라 해붙었다. 으로 쏟아진다. 두 질감이 어 16모가해본다. 나오는 굳힘 틀로 하루 )·어메이산가오차오 오자오(瀘州老 아일랜드·미국 같은 고위도 지역이 아니 우완자 모두부 전골 ⑦바닐라 시럽을 감은 차지고 탄력 있고 매끈하 ·사 하지만 밀가루가 귀하던 칼국수는 보통 콩국수가 있다. 해물칼국수(8000원 정감참석자들이 가는상반된 모습의가장 가게다. 칼국 놀란 메뉴는 두부 방법을 다르게 더시절, 맛있고 좋 16~20판 콩물은 이름처럼 콩을 녹여 물로 만든는 도보기보다 지나치지 않겠다. ·사 밀가루가 귀하던 시절, 칼국수는 보통 는 콩국수가 있다. 해물칼국수(8000원 하지만 정감 가는 모습의 가게다. 칼국 우러져 입안에 수묵 산수화를 그린다. 을 제조한다. 마지막 한 판은 날마다 제 (峨眉山高橋)·후이란(回瀾)증류소 등 라 뜨거운 나라 대만이라니. 조니워커 곁들인 두부 푸딩 등이다. 다.)는 경험하지 못한 ‘두부의 신세계’라 해 수, 칼제비(칼국수+수제비) 각 8000원. 바지락·홍합·미더덕을 많이저온압착 넣어 때는 먹기 어려운 별미요리였다. 그러나 다음에는 됫박두부에 들 딩이었다. “혼자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두부의 조건을 찾는 끊임없는 실험이 듯한 맛이다. 고소하고 달금하면서 부드진2 )는 바지락·홍합·미더덕을 많이 때는 먹기 어려운 별미요리였다. 그러나 수,깔끔하고 칼제비(칼국수+수제비) 각 가장 놀란 메뉴는 두부 푸8000원. 조방법을 다르게 해본다. 더 맛있고 좋 도참석자들이 제품을 내놨거나 준비 중이다. 세계 나 발렌타인처럼 유명 브랜드에 익숙한 콩물은 이름처럼 콩을 녹여 물로 만든 진한 도진2 지나치지 않겠다. 육수를 내고 홍합·바지락·김·파 등 넣어 6·25전란 이후 밀가루가 흔해지면서 가 면발과 시원한 멸치국물 모두 10년을 그랬으니 조금씩 다른 두부 러운 맛이 입안에 출렁거린다. 블루베리 기름을 둘러 맛봤다. 색조가 다른 두 간을 못 맞춰 실패한 음식”이라며 내왔 중맛이다. 일부. 맨 왼쪽 첫 번째달금하면서 병이 영화 ‘헤어질 에 등장한 ‘솔리스트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다음에는 됫박두부에 저온압착 들 등 딩이었다. “혼자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올 시 모두 은 두부의 조건을 흔해지면서 찾는 끊임없는 실험이 1위 주류자본인 영국 디아지오(수정방 나로서는 궁금했다. 듯한 고소하고 부드 결심’ 을진한 듬뿍 얹어낸다. 숙성과정을 거쳐 기계 언제든 쉽게 요리해 가 먹을 수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대만산 카발란 위스키 시리즈 인상적이다. 얇게 썬 감자, 김과 파만 육수를 내고 홍합·바지락·김·파 6·25전란정집에서 이후 밀가루가 면발과 깔끔하고 시원한 멸치국물 가지 고소함이 입안에서 다툰다. 잠 만, 식탁에서는 여기저기 탄성이 들렸 600가지쯤 만들어본 셈이다. 콩은 한 알이 중간에 툭 터지며 미각의 긴장 가장 높은입안에 빌딩인 ‘타이베이 101’의 모습을 따왔다. 박종근 기자 기름을 둘러 맛봤다. 색조가 다른 두기계 간을 못 맞춰 실패한 음식”이라며 내왔지 다.언제든 10년을 그랬으니 조금씩 두부 이다. 맨 오른쪽에 있는 두 개의 병 디자인은 대만에서 최대주주)는 윈난성 해발 2100m의 얼파만 올 지난 4월 대만에 다녀왔다. 코로나 러운 맛이 출렁거린다. 블루베리 로 면을 넓게 뽑아 즉석에서 손으로 썰어 있는 식단으로 자리 잡았다. 린 심플한 칼국수다. 직접 을 듬뿍 얹어낸다. 숙성과정을 거쳐 정집에서 쉽게 요리해 먹을다른 수 인상적이다. 얇게 썬빚은 감자,만두로 김과 시고소함이 우물거리면 두부 갈피로 들기름이 윤 대표의 두부 도전, 다음 북 영주산이후 특칼국수 백태를 쓴다. 20판이면 을한 추스른다. 생두부는 자타가 인정하는 가지 입안에서 다툰다. 잠썰어 만, 식탁에서는 탄성이 들렸다. 를 3600가지쯤 만들어본 셈이다. 콩은 위안(洱源)현에 증류소를 세워 3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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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다운’ 위스키다. 110년 역사를 가 이란현 위안산향(宜蘭縣 員山 첫굳히는 제품을 내놨다. 뒤집어 그만큼 줄입안에 심 있고,2008년에 먹은 사람은 맛있다고 평한다. 다생각하면 있다.고소함으로 옛날숙성기간을 목욕탕에서 쓰던 분 칼로 가늘게 썰어서 면을 만든다. 사골·멸 소진 원칙’이라 쓰여 있다. 물론 면은 손 1 그만들고, 2 절이 왕육성 설파한 화쟁(和諍)이 갔다. 일본경제신문이 2005년 두부 생두부를 탈수와 방식을 다르 산시성 와인은 동방견문록에도 등장 원한 국물이 일품. 김치는 익은 김치와 겉 을 넣지 않으며 12시간 숙성시켜 당일 해 도마 위에서 홍두깨로 얇게 민 다음, 스코틀랜드 품평회서 최고점 ‘반란’ 3 대사가 설파한 화쟁(和諍)이 입안에 러 갔다. 일본경제신문이 2005년 두부 다. 카발란은 인근에 살던 원주민을 부 진 ‘칭다오위스키’는 백두산 등 중국 2010년 1월 25일 스코틀랜드 시인 번 여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그 생두부를 탈수와 굳히는 방식을 다르 (사진1) ’은 1965 바가지를 주는데 의아해 으로 치·닭·해물 등으로 국물을 내고 감자·애 로 요리하기도 한다. 입맛이 별로 없을 때 게할머니칼국수’다. ‘찬양집 썰어낸다. 테이블마다 중식당 ‘진진’셰프 전 중앙일보 기자.겉절이 늘 열심히 먹고 서플라스틱 이뤄진 올리브기름과 토마직접 만3000여 곳썰어서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해서 만든 새로운 두부가 처음 손님홍색 절이 다 있다.듯하다. 옛날 목욕탕에서 쓰던 분 칼로 가늘게 면을 만든다. 사골·멸 소진이택희 원칙’이라 쓰여 있다. 물론 면은 손마 3 이택희 전 중앙일보 기자. 늘 열심히 먹고이용한 마시고 서필요 이뤄진 듯하다. 올리브기름과 토마 집 1만3000여 곳 가운데 가장후 맛있다고 르는 말이다. 13년 끝 나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언제 선택해 북부에서 자라는 몽골참나무를 스를 추모하는 축제(Burns Night) 중 할 는 얘기다. 카발란 제품들이 숙성 연도 와 게개업한 해서 만든 새로운 두부가 처음 손님 년 익선동골목 최장수식당이다. 없다. 조개껍데기 버리는 용도다. 호박 등을 면과2006년, 함께 넣고난공사 끓인 식성에 양념장이 준비돼 있다. 저녁에도 열 옌타이·닝샤·간쑤 포도 품질 뛰어나 한국 음식문화 동향 관찰이 관심 1 순두부를 소쿠리에 담아 굳힌 ‘소쿠리두부’ 토를 넣은 됫박두부 샐러드는 올리브으로여행한다. 은치·닭·해물 집으로 갔다. 사가현 가라쓰(唐津) 나왔다. 표면은 얼핏 콩물의 고운 홍색 (사진1) ’은고운 1965 플라스틱 바가지를 주는데 의아해 등으로 국물을 내고 감자·애 로 한다. 입맛이 별로 없을 때. .상에 할머니칼국수’다. ‘찬양집 직접 썰어낸다. 테이블마다 중국 주류없는 문화 변화, 위스키 즐겨 여행한다. 한국 음식문화 동향 1 순두부를 소쿠리에 담아 굳힌 ‘소쿠리두부’ 토를 넣은 됫박두부 샐러드는 올리브 꼽은 집으로 갔다. 사가현 가라쓰(唐津) 에 장웨이수이(蔣渭水·이란현 출신 사 요리하기도 다. 강렬하고 독특한 향이관찰이 나는데 목질 겉절이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국제 와인&스 를 표시하지 이유다. 수입한 오크 상에 나왔다. 표면은 콩물의 2017년 11월 베이징 인민대회당. 시진핑 가게를 요리조리 넓혀 얼핏 방들을 연결해 놓 1965년에는 이않는 가게의 칼국수가 한 그릇 지만 따라 계란지단, 김 가루 등 고명을 얹으면 도 후회가 음식이 칼국수다.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한다.관심사다. 2018년 신문사 퇴직있다. 후 한동안 자유인으로 2 1인분으로 담아 내온 60% 두부 푸딩. 3 소쿠리에 향이 두부의 고소함을 장식해 화사한 에호박 있는등을 ‘가와시마(川島) 두부점’이다. 덜 엉긴 듯하다. 일반두부보다 두부보다 년았고 개업한 익선동골목 최장수식당이다. 할 필요 없다. 조개껍데기 버리는 용도다. 면과 함께 넣고 끓인 후 식성에 나 떠오르지 않을국제대회서 때 언제 선택해 ᡰᨔᱱ 와신문사 양념장이 준비돼 저녁에도 열 닝샤 양조장 수상 알갱이가 2018년 퇴직만들기가 후김석동 한동안 자유인으로 지내 2 1인분으로 담아 내온 두부 푸딩. 3 강렬 소쿠리에 향이 두부의 고소함을 장식해 화사한 시에 있는 ‘가와시마(川島) 두부점’이다. 회운동가)고속도로가 뚫리기 전까지 이 단단해 술통 나무 피릿 경쟁부문에서 카발란이 최고점 통 내부를 깎고 굽고 독특한 향을 알갱이가 덜 엉긴 일반 전어려운 금융위원장 이 트럼프를 맞아칼국수는 궈옌(國宴·국연)을 베메뉴가 그래도 안에듯하다. 자리가 없을 때는 골 에 20원이었다고 한다.태워 완성이다. 이렇게 면을 따로 삶 칼국수를 잘 한다고 입소문 난 식당들 ‘칭다오’ 몽골참나무통 써향 현재는 경희대 특임교수로 순두부를 담는 윤태현 대표. [사진 이택희] 맛이다. 달금 새금 아삭한 토마토는 사가 220년 넘은 이 집에서 1983년 개1983년 많이 것도 보인다. 아무 가게를 요리조리 넓혀 방들을 연결해 1965년에는 이 가게의 칼국수가 한 따라 계란지단, 가루 등 고명을 얹으면 도 없는 음식이 칼국수다. 지만다가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 한다. 다가때문에 현재는 경희대 특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순두부를 담는 윤태현 대표. [사진 이택희]물기를 맛이다. 달금 새금 아삭한 토마토는 역사가 220년 넘은 이 집에서 개 는 닿기김 힘든 고장이었다. 높디높은 쉐 다. 유럽이나 미국산 통보다 값 을 받은 것. 머금은 2년 숙성 제품을 불법이라 기술도 개발했다. 숙성고를 들여 물기를 많이 머금은 것도 보인다. 아무 찬양집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일하고 있다 풀었다. 건배주는 중국 포도주였다. 허후회가 목길에 상을 차려 준다. ‘혼밥’자리도 마놓 얻는 찬양집 골목에서 불과 50m 떨어진 지 그릇 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는 ‘제물국 이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오늘은 ᳢ᛜ Ốᡐ᳙ ᳹ᡐ 김석동 전서울 금융위원장 았고 그래도 안에 없을 때는메골 척에 에 20원이었다고 한다. 완성이다.수’라는 이렇게점이 칼국수는 면을다르다. 따로 잘익선동골목에 한다고 입소문 난 식당들 산(雪山)산맥이 있기삶 때문이 이 몇 배 높다.종로할머니칼국수 1400년 전통의 백주기업 고 여기는 경악스러 다보니 특이하게도 원액이 든 참나무통 02-743-1384 베이성에서 만든 버티고 ‘창청(長城)’ 화이트칼국수를 련되어 있다.스코틀랜드에서는 예스런자리가 분위기의 가게다. 1988년 개업한 ‘종로할머니칼국 잔치국수와 지방에 돈화문로 나란히 자리 잡 ᭐ᲊ Ᾱ᡺ ᴩᩒᶡ Ἒᨔᱱ 김석동의 ‘맛있는 노포’ 석동의 ‘맛있는 노포’ 찬양집 서울14-2,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다. 대만에는 3000m가 넘는 산이 양하주창도 히말라야 8000m 봉우리들 운 결과였다. 미국 나파밸리 포도주가 상을 차려 준다. ‘혼밥’자리도 골목에서 불과묶어 50m세워놨 떨어진 지 않고 육수에 바로 넣고 끓이는 ‘제물국 들을찬양집 눕히지 않고 단단히 이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오늘은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02-744-9548 2011과 레드 2009였다. 세계 최고 54개 포도 뉴는 해물칼국수, 손만두 뿐이며 여름에마 수’가 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허름 지 따라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는 ‘건진국수’ 은두 가게를 소개한다. ‘찬양집’과 ‘종로 목길에 제866호 40판 있는데 위산(玉山 3952m)이 가장 높고 ‘14봉’을종로할머니칼국수 만들어놓고 출시 서울 프랑스산을 제친 ‘파리의 심판’에 버금 외부1988년 충격 대비책이다. 대만이 태평 을 상징하는 주를잔치국수와 만드는 나파밸리의 나라 미국 대 02-743-1384 있다. 예스런 분위기의 가게다. 메 다. 척에 개업한 ‘종로할머니칼국 수’라는 점이 다르다. 지방에 돈화문로 익선동골목에 나란히 자리 잡 련되어 ᪹᭎ 쉐산(3886m)이 두 번째다. 백두산이 를 기다리고 있다. 가는 일이었다. 카발란은 하루아침에 양 ‘불의 고리’ 안에 들어있어 언제 지진 통령에게 중국 포도주라니. “나는 한 번 때문이 따라 면과 국물을 따로 끓이는 ‘건진국수’ 은 두 가게를 소개한다. ‘찬양집’과 ‘종로 뉴는 해물칼국수, 손만두 뿐이며 여름에 수’가 있다. 세월의 ᠔ᫍ 흔적이 보이는 허름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14-2, 02-744-9548

B8

바지락·홍합·미더덕품은 품은육수와 육수와쫄깃한 쫄깃한 면의 불면 생각나네 바지락·홍합·미더덕 면의만남 만남찬바람 찬바람 불면 생각나네

FOOD

트럼프 맞아 중국 와인 내놓은 시진핑, 나파밸리 넘본다

고기·내장 삶아잡내 잡내없이 없이 구수 구수 서울 순댓국 맛집맛집 고기·내장 푹푹 삶아 서울최고령 최고령 순댓국

2744m이니 높이를 짐작할 수 있다. 이달 초에 광저우를 돌아보니 스타가 됐다. 이 덮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기업인 도 술을 마신그적이 없어요. 한 번도 마신 었다.변화하 대상 제866호 40판 ᰁḳᱱ 54 고속도로 알겠어요? 중간에 대만에서 가장 이곳 역시 물 빼고 모든 원료를 수입하는 카발란 킹카는 물과 인연이 깊다. ‘미스터 브라 는 중국 주류 문화가 보였다. 적이 없다고요. ”라는 트럼프 은 미국·프랑 1)’을 소개한다. 순대는 돼지곱창에 채소, 찹쌀, 당면 등 서울의 최 타이베이·베이징·상하이처럼 한다. 국물의 감칠맛이 스산, 일품. 새우젓, 간 긴 12.9짜리 터널이 있다. 험준한 산 위스키 바 은 난감한 제조 환경을 역이용했다. 숙성 운’이라는 국민1957년 브랜드개업한 커피와 생수도 이니 입에 대지는 않았겠지만 어 이거 평론가 11 1 대는 돼지곱창에 채소, 찹쌀, 당면 등 )’을 소개한다. 1957년 개업한 서울의 최 한다.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 각종 관통하는 재료와 선지를 채워 넣고 쪄낸 우 고령 순댓국집으로 삼거리가 있었던 술 인 가 마늘, 들깨가루와 후춧가루를 더하면 악을 쉐산터널이다. 쉽게 눈에 띄었다. 바이윈 국제공항 하며 자연 증발(angel’s share) 만든다. 물로 일어서 봐라 했을 테다. 인 중 9인이 프랑 새우젓 종 재료와리음식으로 선지를 채워 넣고 아니었다. 쪄낸 우북부지방 고령개업해 순댓국집으로 삼거리가 인 심심한 마늘, 들깨가루와 후춧가루를 더하 평안도·함경도 등 근에서 이곳으로 한다.있었던 예 주류면세점에는 좋다. 깍두기가 순댓국과 잘 어 터널을 빠져나가니 곧 태평양이 눈 스코틀랜드산이지만 로 흥한옮겼다 셈이다. 이 자리가 처음은 2013년 스인이었다. 다들 1 에서 즐겨먹던 음식이다. 순대의 유래 전그 동네가 시흥의 과수원 동네로 ‘아한다. 울린다. 착한 가격으로 옛 맛을 즐길 수 에 들어왔다. 대만 바다와 산맥 단일 브랜드 점포도 있다. 독주 음식으로 평안도·함경도 등동부는 북부지방 근에서 개업해 이곳으로 옮겼다 예위스키 좋다. 심심한 깍두기가 순댓국과 잘 대만담배주류공사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역시 중국산을 미국이 많이 컸 ᪹ᡰ Ეᛡ ᯇểὯᤸᢱ 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몽골기마군단이 래 원지목’이라 불렸는데, 부르기 쉽게 있는 맛집이다. 손님들이 많아 식사시간 이 바짝 붙어있어 들판이 거의 없고 이 시장에서 젊은 중산층의 기호가 달라지 (TTL)의 내놨다. 산둥성 순대의 옌타이에서 만든 ‘장위 다 는데 구경 서 즐겨먹던 음식이다. 유래 전 그 동네가 시흥의난터우 과수원증류 동네로 ‘아 울린다. 착한 가격으로 옛 맛을 즐길 ᙨᮎ ẓឤᡀ 돼지창자에 곡식, 채소 등을 넣어 말리 ‘먼지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인테리어 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란 일대 들이 가장 넓다. 증류소는 쉐산 고 있다는 신호다. 거대시장에서 백주 소도 만만찮다. 2008년 (張裕)’ 1992년산 레드와 2008년산 화 좀 할 까 는 여러 설이 있는데 몽골기마군단이 래 원지목’이라 불렸는데, 부르기 쉽게 있는 맛집이다. 손님들이하 많아 식사시 ᡻ᴐ ᱅ᴐᤸᢱ 거나 얼려서 전투식량으로 활용했던 데 에서부터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게다. 벽에 창업 이래 줄곧 순댓국 가격을 산맥과 중양산맥 사이 협곡을 빠져나 와 위스키가 충돌하기 시작했다. 부터 생산하는 싱글 몰트 이트였다. 1949년 건국 이래 공식 연회 ᾃἇᯇἑ 는 분위기였 Ḷể 지창자에 곡식, 채소 등을 넣어 말리 ‘먼지막’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인테리어 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ᨶᛡ 2 1 ᶆᛡ ἦἇ 정리: 기자 ᯇᾤᴏ ) 한젊고 가지인 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식사메뉴는 순댓국(사진2 1962년 30 온 란양강(蘭陽溪) 옆에프랑스산이었 있다. 입구에 오마르(OMAR) 역시 대 게시하고 있다. 1959년※150환, 에 오른 포도주는 대개 다.안충기 미국 도 ᴐ᪄ 나 얼려서 전투식량으로 활용했던 데 에서부터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게다. 벽에 창업 이래 줄곧 순댓국 가격 ᴏ᡺ 데 ‘보통·따로·특’이 있다(7000~9000 원(화폐개혁), 1970년 100원, 따라 다양한 재료로 조리하지 1980년 들어서니 이쪽에서 저쪽 끝이 아득한 담하다. 다.지역에 2000년대 들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수 접고600 들 ᡒᦺ 1 2ᱎឌ 위스키 생산국 사진2 ) 한 가지인 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식사메뉴는 순댓국( 게시하고 있다. 1959년 150환, 2 식성 원). 머리고기와 내장을 삶은 전통 순 원, 1990년 2500원, 2002년 만 예술성 우리가 많이 먹어온 전통적인 순대 순댓국은단골로 돼지 오르는 뼈를 푹 데 넘치는 건물들 덕에 실속 공장이 중국 본토 푹 위스키 시장은 중 우려낸 육수 념장, 새우젓, 부추, 들깨, 파 등을 영빈관 댜오위타이(釣魚臺)는 있 1 국가연회에 어간3500원, 터였다.2011 하 1962년 데 ‘보통·따로·특’이 있다(7000~9000 지역에 따라 재료로 조리하지 원(화폐개혁), 1970년 100원, 2세로2022년 50년 업력을 가진결과는 중식 백 1980년 댓국의 구수한 자랑한다. 옛날 찰밥에 숙주나 우거지 같은 채소와 를와인 뚝배기에 순대, 머리고기, 내장 에 따라 넣어 먹으면 제격이다. 년 이후화교 5000원, 6000원, 2023년 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세계 육수를 주류산업의 과녁이 됐 왕육성 ‘창청’. 2담고 중국의 대표적 는 다양한 대체품을 찾고자 국내외 11종을 놓 국 지만 웬걸, 원). 머리고기와 내장을 푹 삶은 순 인생원, 우리가 많이 먹어온 전통적인 순대 순댓국은 돼지넣은 뼈를 푹 우려낸 육수 1990년 2002년 새우젓, 부추, 파 등을 전노장. 1막을 마치고 소일 삼아가격이 낸 서울 서 3500원, 2 순댓국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잡전통 돼지고기, 선지 등을 고루 섞어 돼지창 고루 후 밥을 더해 먹는념장,순댓국은 7000원이다. 1962년에 짜장면 20 이제 전국들깨, 어디서나 맛 볼 식성 수 에 먹던 아열대 지역에서 성공한 위스키는 카2 등을 다. 2016년을 전후해 글로 인 와인생산 기업 ‘장위’가 만 끓여 고 품평회를 열었다. 장위가 총점에서 경악2500원, 그 자체였다. 5위 ᵽ ᠟ᶥᤸᢱ 작은 ‘진진’ 이 2016년 미쉐린6000원, 가 없다. 직접 만든 자에 밀어 넣은1등을 다음 삶아서 만든다. 지 탕류 음식이다. 아마도 어렵던내장 시절 구에있는 원 정도이니 비교해 봄직하다. 메뉴가 되었고 맛깔나게 조리 내가 발란이 처음이다. 다들 이렇게 덥고 벌 순대는 자본과 중국 기업들이 진 교동의 든 제바이나. [사진 각머리고기, 브랜드] 등, 가성비로는 했다. 더는 외국산 안에 화이트는 미국산이 댓국의 구수한가게에서 육수를 자랑한다. 옛날 찰밥에 숙주나 우거지 같은 채소와 를습 뚝배기에 담고 순대, 년중식당 이후 5000원, 2022년 202 따라서민 넣어 먹으면 제격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이드 별을 받으며 인생 2막이 다시 바빠졌다. 다. 탕에 순대와 머리고기, 내장 등 부속 금은 순대가 흔한 대중음식이 되었지만 하기 쉽지 않은 순대를 여러 사람이 나 해내는 가게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한 데서 무슨 위스키냐고 할 때 리톈차 입하며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 을 쓸 이유가 없어졌다. 1·3·4등을, 레드는 1·5등을 차 지고기, 선지 등을 고루 섞어 돼지창 등을 고루 넣은 후 밥을 더해 끓여 먹는 순댓국은 이제 전국 어디서나 맛 볼 수 에 먹던 순댓국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잡 7000원이다. 1962년에 짜장면 가격이 서울 영등포구 시 돼지가 이후깊다. 당시에는 고 누어 먹을 수 있도록 탕으로 개발한 것 용하지 오늘은 서울 대림동 대림중학교없다. 옆 골목 고기를 골고루 푸짐하게 넣어 끓여 내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중국 귀하던 포도주해방 역사는 중국 술 사흘간 머물며 ‘가는 방향 그대로 쭉전 문화재로 지했다. ‘파리의 심판’으로 불리는 이 에 밀어 넣은 다음 삶아서 만든다. 지 탕류 음식이다. 아마도 어렵던 시절 구 있는 서민않지만 원 정도이니 비교해 봄직하다. 메뉴가 되었고손색이 맛깔나게 조리 내가 없다. 순대는 가게에서 직접 만든 김석동의 ‘맛있는 11, 0507-1310-2469 사진 온다. 주문에 따라 순대만 가의 음식이었다 한다.노포’ 아닐까 한다. 순댓국에는 다대기 양 에권력자들이 자리 잡은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을 백·황·홍주로 나누는 데서도 드러난 이 진하라’는 말을 남겼다. 코로나 와중인 장위 명성을 높여줬다. 신장위구르의 투 넣어주기도 흥대로185길 사건을 계기로 미국 포도주는 날개를

김석동 전 금융위 은 순대가 흔한 대중음식이 되었지만 하기 쉽지 않은 순대를 여러 사람이 나 해내는 가게들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다. 탕에 순대와 머리고기, 내장 등 부속 40판증류주이고, 곡식을 다. 백주는제868호 투명한 2020년 양회 폐막 뒤 처음으로 찾은 민 청나라 말 서태후가 설립을 지원하고, 르판 분지 사막 기후에서 달았다. 2006년, 양측은 런던과 미국 나 내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서울 영등포구 지가 귀하던 해방 이후 당시에는 고 누어 먹을 수 있도록 탕으로 개발한 것 오늘은 서울 대림동 대림중학교 옆 골목 고기를 골고루 푸짐하게 넣어 끓여 발효해 만드는 황주는 한국의 동동주 생 현장도 닝샤였다. 닝샤는 건조한 황 청나라를 무너뜨린 쑨원은 품중예천 자라는 포도는 풍미 넘친다. 파밸리에서 같은 시간에 30년 전과 같 흥대로185길 11, 0507-1310-2469 사진 남쪽 온다.윈난성도 주문에포도 따라산지다. 순대만 넣어주기도 의 음식이었다 한다. 홍주가 바로 포도주다. 이역 아닐까 한다. 순댓국에는 다대기허란산 양 에(品重醴泉·기품 자리 잡은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와 비슷하다. 토지대다. 남북 150의 기다란 있고 샘물처럼 감미롭 모엣 헤 은 포도주로 다시 만났다. 이번에도 행

남대문시장 어귀 소박한 닭곰탕, 담백하고 맑은 국물 일품

제868호 40판

사로는 유럽 못잖다지만 상업 양조장 따끈한 닭곰탕은 먹기도 하 은 1892년에 생긴삼복더위에 장위가 처음이다. 수 지만 그래도 찬바람 부는 계절에 면 아래 있던역시 포도주 산업은 1980년대 더욱 잘 어울리는 보양식이다. 닭곰탕은 개혁개방 물결을 타면서 기지개를 켠다. 소고기곰탕에 비해 값도 저렴하고, 미래를 내다본 서구자본들이 시장에 집 투 에서 요리하기도 자하기 시작했다.비교적 손쉬운 메뉴다. 옛날 어머니들이 손맛을 자랑하며 식구 2011년 12월 사건이 일어난다. 전문지 들에게 특별식으로 내어놓던 추억의 음 디캔터의 세계포도주품평회에서 닝샤 식이기도 하다. (寧夏)회족자치구에서 만든 자베이란 레시피도보르도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加貝蘭)이 계통 레드 분야 모처 최고 럼 솜씨를 발휘하려는 아빠들의 실전 메 상을 받았다. 중국산이 세계 정상에 오 뉴로도 먼저제품들도 손질된 생닭 르기는추천할만하다. 처음이었다. 다른 줄 을 삶은 후 물을 한번 버려 기름기를 덜 줄이 상을 받으며 국제무대에서 중국 어낸다. 파·양파·생강·마늘 등을 함께 넣 브랜드가 조금씩 알려졌다. 정부도 팔 고 다시 삶은 뒤 국물에서 건져내 살코 걷고 나섰다. 2016년 시진핑은 닝샤에 기를 잘게 찢고 소금·후추 등으로 간을 ‘색다른 식탁’ 한이선민의 후 부추 등을 더해 한 번 더 끓이면 완

(賀蘭山) 동쪽 기슭에 포도밭이 늘어서 있다. 그 옆을 황허가 남에서 북으로 흐 른다. 중국 포도주 40%가 이 일대서 난 다. 100개가 넘는 닝샤 양조장 중 60곳 이상이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 그래도 중국 포도주 고향은 산둥성 옌타이다. 이곳에 뿌리를 둔 장위그룹은 중국 최대 포도주 생산기업이다. 세계에 1 서 4번째 규모다. 장위가 만드는 많고 많 은 제품 중 1937년 첫선을 보인 제바이나 성이다. 입맛대로 매콤한 (解百納)는 지금까지 약 다진 5억병양념이나 이상 팔 파·후추 양념을 더해서 즐기면늘어선 된다. 렸단다. 등 옌타이 지하 숙성고에 닭곰탕은 여느 아시아에서 음식에 비해가장 가성비가 오크통 중 3개는 크고 뒤지지 않는 대중메뉴다. 1990년대 초에 오래됐다. 1만5000L짜리이니 한 통에서 는 식당에서 했는데 지금 와인 2만병이2000원 나오는 정도 셈이다. 이제는 사 은 8000~9000원 수준이다. 요즘은 다 양한 음식이 등장하면서 닭곰탕가게가

다)이란 글을 써주었다. 저우언라이는 외국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장쩌민도 방문해 덕담을 남겼다.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창리(昌黎)현 은 만리장성(萬里長城)그룹의 근거지 다. 이 회사가 1983년에 선보인 창청은 국가연회에 단골로 오른다. 2008년 베 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2 단독으로 공급했다. 산시(山西)성 포도 주 또한 유서 깊어 마르코 폴로의 동방 줄어들고 있지만 옛 맛을 견문록에도 등장한다. 옛 자랑하는 실크로드 가 주 게들이 곳곳에 있다. 변 지역은 중국포진하고 포도주의 과거이자 미 남대문시장 갈치골목 초입에는 1962년 래다. 간쑤성은 하서주랑(河西走廊)을 개업해 환갑을 넘긴 원조 닭곰탕 전문식 따라 포도원이 분포한다. 해발 1500m ’가와인(氷酒·빙주)도 있다. 옛날 ‘강원집’에 당 ‘닭진미(사진1) 산지에서 아이스 나 서 이름을 바꿨다. 복잡한 시장통 어귀에 옛날 분위기 그대로 자리 잡고 있는 가게

네시의 ‘아오윈(傲雲)’을 만드는 포도밭 다. 갈치골목 입구에서 참겨울이 늠름하게 버틴 은 해발 2600m에 있다. 혹독한 다. 2대를 이어오면서 창업주 할머 둥베이(東北) 일대도지금은 주목받는다. 2017 니의 아들과 운영한다. 허름하 년 세계 최대며느리가 와인대회인 디캔터 월드 지만 정감이 가고 특별한 전통의 맛을 자 와이드에서 지린성 ‘비달(Vidal) 2014’ 랑하는 가게다. 찾은 손님 가 아이스 와인 남대문시장을 1위를 차지했다. 과지도에서 상인들, 닭포도주 매니어들이 즐겨 찾는 가게 산지를 살펴보면 북 로 종일 손님이 있지만 위 하루 25도~45도 사이에많고 있다.2층도 그중에서도 식사시간에는 기본으로 줄을 서야 한다. 북위 37도~38도 선에서 나오는 포도주 메뉴는 닭곰탕, 고기백반, 닭고기, 통 품질이 뛰어나다. 스페인 남부나 미국 닭 4개뿐이다. 닭곰탕(9000원)을 시키 나파밸리와 같은 위도인데, 옌타이·닝 면 연륜이 이 보이는 양은냄비에 푹 고은 샤·간쑤가 선에 있다. 곰탕을 1인분씩 담아 내어온다. 고기백 1976년 5월 세계 포도주 역사가 방향 ·사진2 )으로 시키면스퍼리어가 고기와 탕 반(1만원 을 틀었다. 영국인 스티븐 국물을 따로 준다. 파만 올린연 담백하고 파리에서 레이블을 가리고 시음회 개운한 맑은 국물이 일품인데 리필도 해준다. 닭고기는 다리 하나와 고기를

사 주관자는 스퍼리어. 격차는 더 벌어 푸짐하게 맛과 식감 좋은 닭껍질도 졌다. 레드주며 5위까지를 모두 미국이 휩쓸 함께 풍미를 더한다. 었다. 넣어 시간과 노력은 시장을고기와 바꾼다.껍질 을 현재 부위별로 더 달라면 더 준다. 세계 2 중국은 포도 재배면적 노계를 쓰는데 보통 3시간 안 위,닭은 포도주 생산량 6위다. 2035년까지 팎으로 잘 나파밸리를 삶아서 쫄깃하나 질기지 계 않 보르도와 넘어선다는 고 식감이 좋다. 양념장과도 잘 시장이 어울린 획은 현재진행형이다. 10년 뒤 다. 밥은 따로 나오며 반찬은 김치, 깍두 벌써 궁금하다. 기, 생마늘이 전부다. ※ 가게 입구에서 할 정리: 안충기 기자 머니가 삶은 닭을 정성스럽게 찢어 쌓아 놓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층에도 자리가 있지만 ‘혼밥’ 손님은가진 자연스레 왕육성 화교 2세로 50년 업력을 중식 백 합석하게 아침 문여 전노장. 인생되어있다. 1막을 마치고 소일7시부터 삼아 낸 서울 서 는 부지런한 가게다. 교동의 작은 중식당 ‘진진’이 2016년 미쉐린 가 김석동다시 전 금융위원장 이드 별을 받으며 인생 2막이 바빠졌다. 닭진미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20, 02-753-9063

제870호 40판

조희숙·밍글스·온지음·리제  모던 한식 대가들 손맛 한자리에 몇 주씩 기다려야 예약할 수 있는 레스 토랑 ‘밍글스’와 ‘온지음’의 음식, 뉴욕에 가야 먹을 수 있는 ‘리제(Lysée)’의 디저 트, 그리고 개별 레스토랑을 운영하지 않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먹어 보 기 힘든 조희숙 셰프의 요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바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다. 루이 비통은 2022년부터 세계적인 셰 프들을 초청해 메종 4층에 있는 갤러리 ‘에스파스 루이 비통’에서 팝업 레스토랑 을 열었다. 올해는 그 네 번째로 한식 전문 가들과 함께 ‘우리 루이 비통(사진1)’을 준 비했다. 각 업장의 대표메뉴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8~9개의 메뉴들 제867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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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보인다. 불린 쌀과 잣을 갈아서 끓 이고 소금 하나만으로 기본 양념을 한 잣죽이 특히 인기다. 조희숙 셰프는 “잣 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정확히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과 맛이 최대한 올라올 수 있도록 조리 시 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일반적

인 잣죽에는 잣과 쌀만 사용하지만 “단 순한 음식도 얼마든지 복합적일 수 있 다”며 죽의 변주를 늘 고민해왔던 조 셰 프는 새우·관자·전복 세 가지 해산물을 함께 써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했다. 밍글스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꼬치 에 꽂은 닭은 딸기와 함께, 금태를 말아

동글게 모양을 낸 어만두는 캐비어와 함께 나온다. 온지음의 인기 메뉴인 백 화반은 흰색 뿌리 채소와 버섯 등을 밥 과 함께 섞어서 홍합 김국과 함께 준비 했다. 조 셰프가 준비한 또 다른 메뉴는 메밀 전병이다. 손바닥만한 동그란 전병 을 접시에 펼친 후 색색의 나물을 올려 서 손님이 직접 말아먹도록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뉴욕에서 활동하는 리 제의 이은지 셰프는 그 배경을 담아 한국 배와 서양 배를 함께 사용한 계절 타르 트(사진2)를 준비했다. 전국을 수소문해 서 구한 서양배를 유자 시럽에 가볍게 절 였고, 한국 배는 밤꿀 시럽에 절였다. 타 르트 안에는 꿀크림을 채우고, 수정과를

타르트 주변에 채운 후 후추를 뿌렸다. “한국에서는 식사 후 시원하고 상큼한 제철 과일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서 버터 나 생크림 등 유제품 사용을 최대한 줄 여서 산뜻한 마무리가 되도록 디저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한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연구하 며 요리하는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 여 러 곳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이만 한 기회가 없다. ‘우리 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은 2월 8일까지 운영하며, 1월 중순 쯤 메뉴도 바꿀 예정이다. 점심 코 스 28만원. 디너 코스 36만원. 이선민 식음·여행 전문 저널리스트 루이 비통 메종 서울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 454, 02-3432-1854


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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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역류성 식도염, 과식·야식 식습관 바꿔야 막을 수 있어요 연말 송년회와 단체 회식 등으로 각종 모 임이 많아지는 때다. 이런 모임에선 평소 보다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술을 마실 기회 가 많아진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이런 상 황을 더욱 피하기 어렵다. 과식과 과음은 위와 식도를 혹사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 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나희경 교수 는 “몸속 염증은 처음엔 큰 문제로 느껴 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 상이 더 심해지고 치료가 힘들어지며 삶 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만성화하기 전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로·과음·과식을 이어가는 직장인에게 흔한 질환은 ‘위염’과 ‘위식도 역류 질환’이 다. 우선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 세포가 침 범한 상태를 말한다. 나희경 교수는 “헬리 코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이나 그 외 세균, 기생충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며 “

알코올이나 아스피린, 소염진통제를 복용 하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위염은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 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위염은 명치 부 위에 죄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게 특 징이다. 통증은 비교적 짧은 주기로 반복 해서 나타난다. 또 복부 불편감과 구역감, 속 쓰림 등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드물 게 오한,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다. 나 교수는 “염증이 심하면 내시 경에서 위 점막 출혈과 혈괴(피떡)가 보 일 수 있다”며 “이 경우 혈액이 섞인 구 토나 검은 변, 혈변 등이 생긴다”고 했다. 만성 위염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있어도 상복 부 통증과 복부 팽만감, 구역, 속 쓰림, 소 화불량 등 다른 위장 질환과 비슷한 양상 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위염 환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 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짠 음식과 매 운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 한다. 적당한 양의 음식을 천천히, 규칙적 으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과식과 폭식을 이어가지 않는 게 핵심이다. 또한 여럿이 식사를 할 땐 개인 접시를 쓰면서 헬리 코박터 감염을 예방하는 위생 습관도 지 키는 게 좋다. 흡연과 음주, 커피도 위험 요인이므로 가급적 줄이는 게 현명하다. 식습관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 소다. 따라서 1년 이상 꾸준히 노력해야 만성 위염이 악화하는 걸 막을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이 생긴 상태 다. 나 교수는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 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 주는 괄약근 기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며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가진 직장인들에게 흔한 질환이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의 일반적인 증상은 가슴 뼈 뒤쪽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 할 수 있다. 또한 음식물을 삼킬 때 삼킴 곤란이나 흉부에 음식이 걸려 있는 것 같 은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나 교 수는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 궤양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며 “드물게 식도 협착이 관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식도 가 더 손상될 경우 바렛식도와 같은 합병 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도 위염과 마찬가지로 식 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식습 관을 조절하는 것이 질환을 막는 가장 중 요한 방법이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

적당량 먹는다. 금연과 절주는 기본이다. 커피나 콜라, 초콜릿, 콜라 오렌지 주스 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 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야식을 즐기고 과식 후 바로 눕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개선해야 한다. 늦은 시간에 식사했을 경우 20~30분 산책하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바르게 앉거나 선 자세로 충분히 소화한다. 그런 다음 적어 도 2~3시간 지난 후 잠자리에 드는 게 좋 다. 잠 잘 땐 상체 부위를 15도 정도 약 간 올리고 넉넉한 사이즈의 편한 옷을 입 는다. 수면 자세는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된다. 오른쪽으로 누우 면 위장의 상부 식도 연결 통로가 아래 방향으로 향해 음식물이 식도 쪽으로 역 류하기 쉬워진다. 신영경 기자

식을 줄이고 과식하지 않게 천천히 씹어

shin.youngkyung@joongang.co.kr

독감보다 전파력 10배 높은 백일해, 한 지붕 아이·어른 금세 확산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에서 성인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겨울엔 호흡 기 바이러스 전파로 감염병에 취약해진다. 매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고 안심하긴 이르다. 기침, 고열, 콧물·가 래 등을 유발하는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의 검출률은 80% 이상이다. 손 씻기, 마 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면서 백신 접종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건강 수 명을 늘리는 성인 백신에 대해 알아봤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백신 1순위는 폐 렴구균 백신이다. 폐렴·패혈증·수막염 같 은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인 폐 렴구균은 고령일수록 치명적이다. 폐렴구 균 감염으로 폐렴을 앓는 환자의 74.3% 는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고려대 안암병 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는 “50세 이상부 터는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치명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성인에게 접종 가능한 폐렴구

균 백신은 예방 범위가 넓은 다당질 백신 (프로디악스23·뉴모23 등)과 T세포로 면 역기억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접합 백신( 프리베나13·박스뉴반스 등) 두 종류다. 둘 중 하나만 맞아도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 과는 존재한다. 그런데 두 종류의 폐렴구 균 백신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침습성 폐 렴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조선영 교수는 “두 종류의 백신 을 모두 접종하면 병합 효과로 침습성 폐 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 다”고 말했다. 실제 접종 순서와 상관없이 두 종류의 백신을 접종한 경우 80.3%의 백신 효과를 보였다. 다당질 백신만 접종 했을 때 18.5%, 13가 단백접합 백신만 접 종했을 때 66.4%의 예방 효과와는 차이 가 존재한다. 질병관리청 역시 65세 이상 고령층은 다당질 백신의 1회 접종을 원칙 으로 하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질환 중증 도 및 상태에 따라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고려할 것을 강조한다. 최근 빠르게 확산하는 백일해 접종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100일 동안 발작적 으로 기침한다는 백일해는 기침을 할 때 튀는 침(타액) 등으로 퍼진다. 성인이나 소아·청소년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다. 문제는 생후 12개월 미 만 영유아다.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진 서 교수는 “백일해는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호흡기 염증을 일으키는 백일해균이 유발 하는 발작성 기침으로 청색증, 기관지 폐렴, 저산소증, 뇌 손상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영유아가 백일해 에 걸리는 이유는 가족 간 감염이다. 백일 해는 독감보다 기초감염생산지수가 10배나 높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는 “백일해로 확진된 영유아의 86%는 부 모, 조부모, 형제자매 등 밀접접촉자인 가 족 감염으로 발병한다”고 말했다. 양육을

위해 아이를 돌보다가 가족끼리 백일해가 확산할 수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 영유아 와 밀접하게 접촉한다면 가족 감염을 막기 위해 10세 이상 연령부터 백일해 예방 효 과가 포함된 Tdap백신(아다셀·부스트릭스 등)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어렸을 때 접종 한 백일해 백신의 방어 면역은 10년 이상 지속하지 않아 Tdap백신 등으로 재접종해 야 한다. 임신 3기 여성이 Tdap백신을 접 종하면 모체를 통해 만들어진 항체를 태 아에게 전달해 수동 면역 형성에 기여한 다. 첫 기초백신을 접종하기까지 2개월 동 안의 공백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이 높은 대상포 진도 백신으로 대비할 수 있다. 대상포진 은 어렸을 때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몸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재활성화한 것이다. 얼굴이나 몸통·어 깨를 중심으로 띠 형태의 발진·수포가 생 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의 98~100%가 수 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누구 나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대상포진 통증은 대부분 수포가 아물 면서 사라진다. 그런데 일부는 통증이 후 유증(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남아 수개 월 이상 지속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통증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대상 포진 통증을 줄이는 확실한 방법은 대상 포진 백신 접종(조스타박스·스카이조스 터·싱그릭스 등)이다. 제품에 따라 1~2회 접종하면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51~97% 의 대상포진 예방 효과(항체생성률)를 기 대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진 남 교수는 “대상포진 백신의 종류, 접종 연령, 면역 상태에 따라 예방 효과는 다 르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의 질병 부 담을 줄이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길 권한 다”고 말했다. 한국 중앙일보

80대에 40대의 뇌를 가진 사람…기적의 생활습관 네 가지 카르멘 델로레피체(사진), 뉴욕에서 활동 하는 최고령 현역 수퍼모델입니다. 1931년 6월 3일생이니까 만 92세, 올해 4월에도 화보 촬영을 했네요. 이렇게 세상엔 80대, 90대에도 20~30년은 젊은 뇌 기능을 유 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을 ‘수퍼에이저’라고 합니다. 수퍼에이저 는 뇌만 젊은 게 아니고 신체도 동년배보 다 훨씬 더 젊습니다. 수퍼에이저에겐 특 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거액을 들여 약 을 먹거나 치료를 받아서도, 유전자를 잘 타고나서가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수퍼에이저가 되는 법’, 지금 부터 알아보시죠. 수퍼에이저의 뇌와 보통 사람들의 뇌 를 촬영한 PET/CT 영상을 비교해보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타우(Tau) 단백질과 아밀로이드(Amyloid) 단백질 이 수퍼에이저에겐 거의 보이지 않습니

다. 일반 노인이나 경도인지장애 환자에 비해 뇌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그 이유 를 놓고 1980년대부터 신경학자들이 치 매 환자를 연구한 결과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 직업별로는 전문직이 치매에 덜 걸리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교육 기간, 직업 수준에 따라 치매 위험이 2배 넘게 차이가 난 겁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 뇌에 치매 원인이 되는 찌꺼기들이 잔뜩 껴 있는 데도 치매가 나타나지 않는 사 람들이 발견됩니다. 뇌의 어떤 예비적인 능력, 즉 ‘인지 예비능’이 치매의 발병을 막아준다는 거죠. 80·90년대엔 인지 예 비능도 학력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후 연구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인지 예비 능을 키워준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 런데 이는 수퍼에이저의 특징들과도 거 의 일치합니다. 김건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세 가지 생활습관의 특징으로 설명합니 다. “첫 번째는 악기나 외국어를 배운다 든가 뇌를 자극하는 굉장히 다양한 새로 운 활동을 많이 시도하는 습관입니다. 두 번째는 신체 활동량이 일반 노인하고 비 교해 확실히 많다는 겁니다. 세 번째는 친 구·친척과 교류나 봉사활동 등 사회활동 을 통해 나를 서포트해 주는 사회적 네 트워크가 많은 것이 특징이죠. 이런 특징 들이 수퍼에이저의 뇌를 튼튼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독서·여행·음악 감상 같은 취 미든, 사교 활동이든 뭐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할수록 치매 위험은 낮아집니다. 특 히 항상 하는 반복적인 일보다 평소 안 하던 것, 새로운 경험을 할수록 뇌에 좋 은 자극을 많이 준다는 겁니다. 김 교수 는 “내가 그날 일을 정리해 저녁마다 쓰 는 일기도 정보를 정리하는 전두엽이라는

뇌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 다”고 조언합니다. 이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는 운동, 그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은 치매 예방에 결 정적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운동 을 하면 뇌로 올라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뇌세포에 대한 영양분 공급이 늘어나고, 또 신체 활동량이 늘면 BDNF(뇌유래신 경영양인자)라고 하는 뇌를 보호하는 물 질이 더 많이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8월엔 스페인에서 64명의 수퍼에 이저와 55명의 일반 노인을 비교한 연구 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수퍼에이저는 50 대보다 인지 검사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 았습니다. 이들의 뇌 영상에선 일반 노인 보다 사고 기능을 맡는 회백질이 더 많 았고 대뇌 피질도 더 두꺼웠습니다. 다만 IQ는 일반 노인과 비슷했고 학력의 차이 도 크게 없었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무엇

이 차이를 만들었는지 가장 중요한 11가 지를 추렸습니다. 중요도가 가장 높은 순으로 보면 수퍼 에이저는 ▶신체 활동 점수가 우수하고 불안감과 우울감이 낮았습니다. ▶일상생 활을 잘했고, 읽기 점수가 높았습니다. ▶ 중년에 활발한 활동을 했고 반응 속도가 빨랐고 충분히 잤습니다. 또 ▶음악을 배 운 적이 있었으며 혈당 장애가 적었습니 다. 여기서도 다양한 경험과 신체 활동, 긍정적 정서의 중요성이 강조된 한편 또 하나 ‘숙면’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면의 양과 질은 치매 예방 요소 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숙면 은 뇌 네트워크도 튼튼하게 해주고 치매 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의 아 밀로이드도 수면 중에 일부 씻겨나간다” 이정봉 기자 고 설명합니다. mole@joongang.co.kr

찬바람에 심해지는 눈물흘림증, 원인 따라 치료법 달라 날씨가 추워지고 찬 바람이 불면 눈물이 흘러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눈물흘림증은 질환이 아닌 노화 현상이라 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눈썹 바깥쪽 아랫부분 뼈 안쪽으로 눈 물을 만드는 눈물샘이 있다.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눈물점, 눈물소관, 눈물 주머니를 거쳐 코눈물관을 통해 코로 배 출된다. 눈물흘림증은 크게 두 가지 원인 을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외부 요인 때

문에 눈물샘이 과도하게 자극돼 눈물 배 출량이 많아지는 경우, 둘째는 눈물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우리가 눈을 깜박 일 때는 적절한 눈물이 눈꺼풀과 안구 표 면 사이에서 윤활 작용을 한다. 그런데 눈 물이 부족하면 눈을 깜박일 때도 자극이 생기고, 찬 바람이 불거나 히터 바람 등으 로 눈이 자극되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물이 과다하게 분비돼 눈물흘림증이 발생 한다. 자극에 의해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 는 대부분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눈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 하는 눈물층 기능이 정상보다 떨어져 눈 이 빨리 마르고 외부 자극에도 더 민감해 진다. 이 경우 인공눈물 점안, 온찜질, 눈 꺼풀 세정 등 안구건조증 치료를 시행하 면 눈물흘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실제 로 많은 환자가 눈물이 많이 나는데 왜 인 공눈물을 넣어야 하냐고 물어보는데, 이 는 눈물층을 유지해 외부 자극으로 인한 눈물 분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평상시에 가만히 있는데도 손수건으로

닦아야 할 정도로 눈물이 흐른다면 노화 혹은 코눈물관 염증으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졌거나 막혔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 우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약 1㎜ 미만의 작은 직경을 가진 미 세눈물길 내시경을 이용해 눈물소관 혹 은 코눈물관이 부분적으로 좁아져 있는 지 막혀 있는지 검사를 시행함과 동시에 좁아진 경우에는 눈물길을 따라 실리콘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한다. 실리콘 관 은 좁아진 눈물길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

며 대략 5~6개월 후 제거한다. 코눈물관 이 완전히 막힌 경우 ‘눈물주머니 코안연 결술(누낭비강문합술)’을 시행해 기존 눈 물길은 두고 코 안쪽 뼈에 구멍을 만들어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을 새로 만들어줘 야 한다. 한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코 내시경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에서 섬세 한 수술을 시행, 환자의 빠른 회복과 높 은 성공률을 보이며 수술 후 당일 퇴원 이 가능하다. 장재우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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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December 29t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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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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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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