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6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655호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최다 신기록 갱신 22일 109명 새 확진자 나와 24일까지 누계 확진 5184명 코로나19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BC 주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사이 에 5000명을 넘기고 일일 확진자 수에서 도 최다 신기록을 갱신하며 사태의 심각 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중 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24일 오후 3시에 발표한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지 난 금요일 이후 BC주에서 총 269명의 새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 수가 5184 명이 됐다. 3일간 새 확진자 수를 보면 22일에 109

명으로 BC주 코로나19 대유행 사상 최다 신기록을 수립했다. 23일에는 81명, 그리 고 24일에는 79명이 됐다. 병원 입원환자도 7월 초 10명 이하에서 이제 18명이 됐고, 집중치료(ICU) 환자 EH 5명이 됐다. 각 보건소별 확진자 수를 보면 밴쿠버 해안보건소가 1651명, 한인들이 많이 거주 하는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에서 2739 명, 밴쿠버섬보건소가 166명, 내륙보건소 가 425명, 그리고 북부보건소가 127명이 었다. 주말 사이 프레이저보건소 관할 지역에 서 1명이 추가돼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 망자 수가 203명이 됐다. 표영태 기자

써리 4건의 코로나19 조치법 위반 적발

트럼프·바이든 승부는 지금부터 민주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공화당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을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11월 3일 대선을 향한 대장정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등 현안마다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24일 공화당 전당대 회에서 연설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왼쪽 사진)과 지난 20일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

이와 함께 써리RCMP는 BC주 아이스 이미 경고했던 식당, 연회장, 클럽 등 종교시설 등 주말 총 429곳 점검순찰 하키 프로팀인 커눅스(Canuck)의 팬들 이 커눅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21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증가일로에 있는 일 밤 스캇 로드와 72에비뉴 교차로에서 BC주에서 안전수칙 가이드위반에 대해 1000명 이상 모여 사회적 안전거리 요구사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정부가 밝 항을 위반하는 일이 벌어졌었다. 이에 따라 써리RCMP와 델타 경찰이 힌 첫 주말 써리에서 4건의 위반행위에 현장에 출동했지만 너무 많은 수의 인파 대해 벌금이 부과됐다. 써리RCMP는 지난 주말 주 공중보건본 로 인해 해산을 시키지 못하고 보행자와 부의 행정명령을 어긴 업소와 행사 주최 도로 안전에만 집중했었다. 이를 통해 창 자 등에 대해 4건의 벌금 티켓을 발부했 밖으로 몸을 내밀거나, 선루프로 나와 환 호하는 7명에 대해 안전띠 착용의무 불이 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BC주정부의 마이크 판워시 행으로 벌금을 부과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써리RCMP는 축하를 위해 판워스 공공안전검찰부 장관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조치법(Covid-19 Related 거리에 필요 이상으로 군중이 모이는 일 Measures Act)에 따라, 써리RCMP는 준 도 처벌 대상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향 수집행팀(Compliance and Enforcement 후에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다. Team, CCET)이 단속에 나섰다. 지난 주말에 써리RCMP의 CCET는 총 이를 통해 23일에 1곳의 식당과 2곳 의 이벤트/연회장(banquet), 그리고 1곳 429회에 걸쳐 업소와 행사장, 종교 시설에 의 클럽 등 총 4곳의 위반 업소와 행사 대해 위반 여부를 현장확인했다. 써리RMCM는 코로나19 위반 사례에 대 장을 적발했다. 써리RCMP는 이들 업소 가 이전에도 CCET로부터 코로나19 안전 해 써리 시청의 시조례 단속반 604-591가이드라인을 위반 한다는 경고를 받았 4370이나 써리RCMP의 604-599-0502으 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었다고 밝혔다.

[UPI·AFP=연합뉴스]

50명 이상 모인 스포츠센터 2300달러 벌금 새 조치법 안 지킨 리치몬드 업소 업소 안전방침 위반 개인 230달러 주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 위반자 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한다고 발표한 첫 주말 리치몬드의 한 업소가 적발돼 벌금 을 부과 받았다. 리치몬드RCMP는 새로 발동된 코로나 19 관련 조치법(Covid-19 Related Measures Act)에 의거 넘버6로드 2300블록 에 있는 민영스포츠센터에 대해 2300달 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 21일 BC주정부의 마이크 판워시 판워스 공공안전검찰부 장관이 공중보건 책임자의 행정명령 위반자에 대해 행사 주최측이나 업소측에 2000달러의 티켓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었다. 발표 다음날인 22일 오후 9시 30분 쯤 사회적 거리두기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관리를 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에 출동했다. 일선 경찰은 현장에서 공중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 제한인원인 50명

을 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했 고, 또 장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이 좁고, 적당한 위생살균 조치도 취하 지 않았고, 추후 확진자 추적을 위한 리 스트도 작성이 되지 않았다. 리치몬드RCMP의 이안 헨더슨 경관은 "경찰들은 우선 참석자들과 참관자들에 게 교육 차원에서 접근하려고 했으나, 해 당 업소는 공중보건책임자의 가이드라인 을 지키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조치법 23.3조 2항의 문제소지가 있 는 모임이나 이벤트에 대한 처벌 규정에 의거 2300달러의 위반 티켓을 발급했다. 리치몬드RCMP는 또 주말 동안 몇 건 의 사교모임에 대해 현장 단속에 나섰지 만 우선 티켓 대신 계도적 차원에서 교육 만 시켰다고 밝혔다. 새 조치법에 따라 업 주나 이벤트 주최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 는 개인들에 대해 230달러의 벌금 티켓 을 물릴 수 있다.

리치몬드RCMP는 새 조치법 위반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화 604-278-1212과 이메일 bylawrequest@ richmond.ca로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는 온라인 신고 사이트( https://ocresielc.rcmp-grc.gc.ca/richmond)로도 접 수를 받는다. 한편 빅토리아 경찰은 지난 22일 밤 한 아파트의 밤 파티에 참석한 방문자를 체 포하고 벌금을 물렸다고 발표했다. 이 아 파트의 주인은 이미 그 전날인 21일에도 한 거주자가 코로나19 안전의무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 받았었다. 포트 스트리트 1000블록에 위치한 1 베드룸 아파트에서 15명의 사람들이 모 여 파티를 즐기다가 경찰이 출동하면서 파티를 마쳤다. 하지만 이중 한 방문자가 경찰의 조치에 불응하면서 긴급 체포됐 고 23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파티를 주 관한 아파트 주인은 21일에 이미 2300달 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는데, 22일에는 벌 금티켓을 받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