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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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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94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유급 병가 최대 3일, 하루 200달러까지 보장 주정부 개정 근로기준법 11일 의회 상정 지급 임금 주정부가 고용주에 배상 해줘 BC주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노동자가 경제적 불이 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기 위한 조치를 가시화 했다. BC노동부는 11일에 병으로 인해 쉬 어야 하는 노동자를 위해 유급 병가를 갈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의 회에 상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개정안은 코로나19 대유행으 로 자가격리 등으로 출근을 할 수 없 는 노동자들이 임금 손실을 입지 않도 록 BC주정부가 연방정부에 제안을 하 면서 시작됐다. 유급 병가는 코로나19 관련해 병 증 상이 있을 때, 자가격리, 그리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3일간 사용을 할 수 있다. 고용주는 직원의 병가 기 간 중 임금 전액을 지불하고, 주정부가 하루에 200달러씩 고용주에게 배상해 주게 된다. 존 호건 주수상은 "대유행 기간 동안 직원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직장 동료 를 보호하기 위해 유급 유가를 도입하 게 됐다"며, "BC주에서 만든 프로그램 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도와 주고, 대유행을 함께 극복하며, 강력하 게 경기회복을 하는데 힘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단기 유급 휴가를 시행하기 위해 BC 노동청(WorkSafeBC)은 다음달 주정 부를 대신해 고용주보상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예정이 다. 일당 200달러 이상의 고임금 직종 의 고용주는 200달러 이상에 대해 임 금 보상을 해줘야 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코로나19 대유행 뿐 만 아니라 2022년 1월 1일 이후 병이나 상해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노동자에 게 유급 휴가를 줄 수 있도록 유급휴 가 제도를 앞으로 영원이 유지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BC주의 해리 바인즈 노동부 장관은

"노동자의 노동현장의 보다 나은 미래 를 위해 영속적인 유급 휴가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책을 강화하기 시작 했다"고 말했다. 바인즈 장관은 "당장 코로나19 기간 중 유급 휴가 도입으로 직장 내에서의 전염을 막고, 노동자가 재정적 안정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BC주의 50%의 피고용자는 유 급 병가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으로 100만 명 이 상의 노동자들이 유급 병가 혜택을 새 롭게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노동 자들은 주로 저임금이나 여성 노동자 인 경우가 많다고 주정부는 내다봤다. 호건 주수상은 작년도에 트뤼도 연 방정부에 유급 병가를 연방 차원에서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해 왔다. 연방정 부도 이에 대해 긍정 검토를 한다는 입 장을 내놓았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는 이번 주정부의 발표에 환영을 뜻을 밝혔다. CCPA의 알렉스 헤밍웨이는 대부분의 캐나다 노동자들이 유급 병가의 혜택 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BC주의 연 봉 3만 달러 이하 노동자의 약 90% 가 유급 병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른 많은 나라들이나 미 국의 12개 주처럼 캐나다에도 유급 병 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BC주의 이번 근로기준법 개정안에는 연간 최대 21일까지 유급 병가를 줘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BC주정부는 지난 4 월 19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매번 접 종하러 갈 때 3시간 유급 휴가를 쓸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법안 3(Bill 3)는 즉시 발효가 됐으며, 풀타 임이나 파트타임 직원 모두 적용이 된 다. 표영태 기자

이스라엘 ‘아이언 돔’ 하마스 로켓탄 동시 요격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이 중서부 항구도시 아슈켈론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탄을 아이언 돔 방공시스템으로 요격하고 있다. 왼쪽이 날아오는 로켓이고, 오른쪽이 요격 미사일이다. 이날 하마 스는 150발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즉각 보복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의 라파엘과 IAI가 개발한 아이언 돔은 4~70㎞ 거리에서 발사 돼 날아오는 단거리로켓과 포탄을 차단한다. 주·야간 전천후로 가동하는 이 시스템은 탐지거리 4~350㎞의 레이더와 사거리 4~70㎞의 타미르 미 사일, 분당 1200개의 목표물을 처리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발사대가 대당 5000만 달러 이상, 요격 미사일은 기당 2만~5만 달러로 알 려졌다.

[AFP=연합뉴스]

일일 확진자 수 감소세 뚜렷, 사회봉쇄도 풀릴 징조 지난 주말 500명 대로 낮아진 일일 확진자 코로나19 중증 치료환자 수는 여전히 높아 1회 이상 접종자 수 200만 명 돌파 희소식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인 강력 한 사회봉쇄 조치도 연장되지 않을 수 있 다는 희망이 보인다. 주정부가 10일 발표한 주말 3일간 코로 나19 상황보고에서 총 1759명의 새 확진 자가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8일 596명, 9 일 605명, 그리고 10일 558명으로 하루 평 균 586.3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100명이 됐다. 3월과 4월 1000명 대를 오르내리던 때 와 비교해서는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 하 지만 이날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중 증환자 수가 150명으로 여저히 높은 수 를 유지하고 있다. 3일간 사망자도 20명이 나 나와 총 사망자 수가 1622명이 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한 이유들 로 강력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2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현재 발령 중인 사회봉쇄 행정명령 조치를 완화할 지 현 재 시점에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무 조만간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 장을 밝혔다. 10일 현재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215만 9103회로 이중 10만 6058회가 이차 접종 횟수다. 따라서 1차 접종자는 205만 3000 명 정도가 된다는 계산이다. 백신 접종을 위해 우선 등록을 해야 하는데, 9일까지 등록한 인원은 총 239 만 1122명이다. 지난 주에만 38만 9299명

이 추가 등록을 했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현재 지속적으로 백신이 공급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1차 접종이 진행되 고 있다. 따라서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6월 말 이전에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다 는 계산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현재 1 차 접종을 받은 경우 4개월 후에 2차 접 종이 있을 예정이라고 접종 현장에서 접 종자에게 고지하고 있다. 이 경우 10월이나 되어야 면역이 완성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백신 공급이 예상보다 더 많이 빨리 공급되고 있어 2차 접종이 4개월 보다 빨라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보건당국은 "이렇게 확진자도 줄고 백 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 직 완전하게 코로나19 전염이 잡히지 않 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정부의 명령에 따라 이동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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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기소되는 이성윤, 직무 배제하고 징계 절차 밟아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

은 검찰 수사의 상징이다. 범죄자를 수사하고 기소하는 최대 검찰청

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처지가 됐다. 검찰이 밝

의 수장이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처지에서 무슨 염치로 다른 사

힌 이 지검장의 혐의는 중대하다.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

람의 불법을 따지겠나. 형사 피고인이 된 첫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이

로 특별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권력자로서 일선 수사에 압력을 행사

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퇴진은 불가피하다.

한 혐의는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흔드는 사안이다.

만약 본인이 완강하게 버틴다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지검장

의혹이 불거진 이후 수사 진행 과정에서 이 지검장이 보여온 행태

을 당장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 박 장관이 어제 "기소된다고 다

는 더 가관이다. 검사의 출석 요구를 연거푸 묵살했다. 아무리 높은

징계하는 건 아니다”고 밝힌 건 궤변에 가깝다. 오래전부터 법무부

사람도 검찰의 소환장을 받으면 덜덜 떨게 마련인데 그는 검찰 소환

는 기소나 징계 대상이 된 검찰 고위 간부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문

쯤은 무시해도 그만이란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 진용도 못 갖춘 고

재인 정부 들어선 더 가혹했다. 기소 대상도 아닌 한동훈 검사장을

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조사를 자청하더니

‘검언유착’ 의혹만으로 수사 일선에

김진욱 공수처장의 차를 타고 다녀 ‘황제

범죄 혐의자 서울중앙지검장 업무 부적절

서 배제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

수사’ 논란의 장본인이 됐다. 요리조리 빠

스스로 거취 정리하든지 엄정 조치해야

로 보냈다. 징계 절차 역시 즉각 밟

져 다닌 그를 검사가 기소할 조짐을 보이 자 이번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카드를 꺼냈다. 차기 검찰총장 인선

는 게 맞다. 지난해 말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했던 추미애 전 장관의 선례를 상기

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소를 늦추기 위한 꼼수라는 비난이 쏟아졌지

해 보라. 곧 기소되는 이 지검장에겐 한결 엄중한 조치가 합당하다.

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제 열린 수심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죄가

어느 정부보다 검사들에게 냉혹했던 현 정부가 이 지검장 감싸기

없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인 위원들은 기소 8, 반대

에 나선다면 특별히 대접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문 대통령

4, 기권 1로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라고 권고했다. 이 지검장 뜻대

은 그제 취임 4주년 회견에서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엄

로 진행한 절차인 만큼 결과에 불복할 도리가 없다. 수사를 꼼수로

정하게 수사를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런 검

피하려다 자충수를 둔 셈이다.

찰이 이 지검장의 범죄 혐의를 밝혀냈다. 상응하는 조치로 언행일

이제 이 지검장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장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치를 보이기 바란다.

최저임금 협상에 등장한 낯 뜨거운 민주노총 문자폭탄 민주노총이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 공

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노총은 촛불집회로 집권한 문재인 정

익위원들에게 조직적으로 협박성 ‘e메일 폭탄’을 보내고 있다고 한

부의 1등 공신을 자처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들은 협박성 문자폭

다. ‘지난 2년간 가장 낮은 인상률로 최저임금이 결정돼 나와 내 가

탄과 같은 폭력적 방법으론 주장을 관철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

족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공익위원의 사퇴를 촉구한다’와 같은

달아야 한다. 민주노총의 이런 행태엔 현 정부의 책임이 크다. 민

내용이다. 공익위원들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항의 메시지를 보낼 수

주노총이 경찰을 두들겨 패고, 회사에서 행패를 부려도 지켜볼 뿐

있는 전용 모바일 앱까지 만들어 노조원들의 문자폭탄 작전을 독

정당한 법 집행을 하지 않았다. 정부가 민주노총의 모럴 해저드를

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공익위원들은 “하루에 수천 건씩의 문자폭

조장한 셈이다. 자유도, 권위도, 법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무력

탄이 쏟아져 일하기 힘들 정도”라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

화될 수밖에 없다.

총은 공익위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까지 찾아가 사퇴를 촉구하

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회견

는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공익위원은 최저임금위에서 노사 양측

마침 민주노총이 문자폭탄을 보내기 시작한 지난 10일 문재인 대

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캐스팅보트

전용 모바일 앱 만들어 공익위원들 협박

를 쥐고 결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

폭력 아닌 합리적 논리로 의사 표현해야

에서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에 대 해 “당내의 열띤 토론이라 해도 그 토 론들이 서로 품격있게 이뤄질 때 외

다. 민주노총이 최저임금의 이해당사자로 서 공익위원들에게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드

부의 중도파나 무당층들도 그 논쟁에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만약 서로의

는 결정을 한다고 생각하는 공익위원들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협박

토론이 정이 떨어질 정도로 험한 방법으로 이뤄진다면 그런 사람

글을 단체로 보내는 것은 일종의 겁박이며 압력이다. 공익위원들은

들을 오히려 등을 돌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공익위원들은

밴쿠버 날씨 오늘(수)

민주노총의 폭력적인 의사 표현과 행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

문자폭탄에 흔들리지 말기 바란다. 정부는 민주노총의 문자폭탄에

19° /9°

다. 2년 전 김명환 전 노조위원장 구속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면서

불법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며, 민주노총은 이제라도 협박과

“문재인 정권을 끌어내리겠다. 민주노총을 건드리면 큰일 나게 하겠

폭력이 아닌 합리적 논리와 설득으로 의사를 표현해야 마땅하다.

상당한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다.

소나기

목요일 22° /8°

금요일 토요일 21° /8°

2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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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밴쿠버공항 총격 사망자 28세 남성 9일 오후 3시 쯤 총격 사건 발생 3시 30분 용의 차량 불난 채 발견 용의차량 이동선상 영상 제보요청 지난 9일 밴쿠버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총 격 살인의 희생자 신원이 밝혀진 가운 데, 당시 많은 차량이 공항 사건 현장 을 지났을 것으로 보고 경찰이 수사협 조를 요청했다.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의 언 론담당 프랭크 장 경사는 지난 9일 밴쿠 버국제공항 청사 밖에서 총격에 사망한 희생자는 28세의 카르맨 그루웰(Karman Grewal)이라고 발표했다.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당초 국내 선 출발장 밖이라고 했지만 10일 보도자 료에서 국제선 출국장 밖이라고 발표했 다. 이날 오후 3시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리치몬드RCMP는 총상을 입고 신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곧 현장 에서 사망했다. 당시 적색 또는 밤색으로 추정되는 혼 다 파일롯 용의 차량이 공항을 급히 빠 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차 안에는 2 명 이상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차량은 달아나다가 경찰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해 경찰차의 유리창을 맞히기 도 했다. 이후 오후 3시 30분 쯤 용의차량은 써 리의 프린스 드라이브 9700블록 인근에 서 불이 붙은 채 발견됐다. 살인사건으로 리치몬드RCMP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살인사건합동수사대는 수사를 위해 시민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 우선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2시 58 분 사이에 밴쿠버국제공항 인근에 있었 던 차량이나, 오후 2시 58분부터 3시 24

분 사이에 밴쿠버국제공항에서 프린스 드라이브 9700블록의 주요 고속도로나 일반 도로를 지난 차량, 그리고 3시 30 분에 프린스 드라이브 9700블록에 있었 던 차량의 블랙박스(dash) 영상을 제보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 경사는 "현재 진행 중인 메트로 밴쿠버 지역 조직범죄자 간 전쟁 중 벌 건 대낮에 벌어진 또 다른 총격 사건 의 하나'라며, "카르맨 그로웰은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로 그의 피살은 모든 범 죄조직 살해 대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제보전화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 이다.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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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총영사관 ‘포스트코로나시대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무료특강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줌 통해 예약 다음달 5일까지 선착순 80명 주밴쿠버총영사관은 KCWN과 KOWIN 과 공동으로 6월 12일(토) 오전 10시부 터 11시 30분까지 줌을 통해 '포스트코 로나시대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온라인 특강을 연다. 총영사관은 현직 교육청 관계자, 멘토 학생 및 사회선배들을 초대해 학교생활, 대학입시, 및 취업관련 희망 메시지를 전

달할 예정이라며, 캐나다 어디에서든 장 소에 제약없이 온라인 ZOOM으로 연 결해 특강을 들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1 우리들의 꿈찾기 토크의 일환인 이번 특강의 참여대상은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로 선착순으로 80명까지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은 10일부터 다음달 5일 까지 www.koreandream.ca을 통해 받 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문화원, 신규 한식 웹툰 “곰곰이의 한식 여행” 연재

pers의 1-800-222-TIPS (8477)로도 가 능하다. 표영태 기자

포드자동차, 북미 전역에서 66만대 리콜 (캐나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익스플로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66 만 1천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 리콜 대상은 2016년~2019년형 익스플로 러로, 미국 62만 483대, 캐나다 3만 6,419 대, 멕시코 4,260대 등 총 66만 1천여대다. 지난 9일(일) 포드자동차는 고정핀이 느 슨해져 차량 지붕 위에 설치된 레일이 떨 어져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루프레일은 차량 지붕 양 쪽에 세로로 붙어있어 그 위에 물건을 실을 수 있게 해

주는 구조물이며, 루프레일 커버는 루프 레일을 차체와 연결 및 고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부품이다. 주행 중 루프레일 커버가 분리되어 도 로에 떨어질 경우 뒤따르는 차량이 피해 를 입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포드자동차는 오는 6월 28일부터 고객 에게 리콜통지를 발송할 예정이며, 리콜 자량에 대해서는 루프레일 이탈 방지를 위해 푸시핀을 설치하고 손상된 레일 클 립과 루프레일 커버를 교체할 계획이라 고 설명했다.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초, 미국교통안전국 (NHTSA)은 그 이전부터 발생한 11건의 루프레일 이탈 사고에 대해 포드사에 문 의를 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정식으로 리 콜을 요청했다. 당시 포드사는 루프레일 커버가 분리될 가능성이 낮고, 루프레일이 가볍기 때문 에 분리된다고 해도 사고 위험이 적다는 점을 들며 리콜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한국, 해외 접종자도 자가격리 면제 검토 한국 질병관리청이 왕래가 잦은 나라의 코로나19 백신접종자 대상 입국 시 14 일 자가격리 면제 방식을 마련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언론 이데일리에 따르면 10일(한 국시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 리핑에서 “다른 나라와 백신 예방접종 이력을 공신력 있게 확인할 방법과 한국 예방접종증명서를 그 나라에서 인증하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 부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나라만 입국 시 2주 자가격리 면제를 적 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 청장은 “나라별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방식이 다르고 이를 확인하는 방법이 달라 양측이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한국과 왕래 가 잦은 나라부터 백신접종을 상호 인 정하는 범위, 상호 인정하는 방식에 대 한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

협의 중인 나라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 한국은 국가예방접종등록시스템으로 정 보관리를 한다. 다른 나라도 백신을 접 종한 사람의 정보를 공신력 있게 확인하 는 절차를 마련해서 시행해야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부터 한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해외에 나 갔다 와도 2주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미주 중앙일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오는 5월11일(화)부터 12 월7일(화)까지 신규 한식 웹툰 <곰곰이의 한식 여행>을 연재한다. 지난해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캐나 다 대사관저 요리사와 함께하는 한식 웹 툰 시리즈>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현지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을 받음에 따라, 지난 2월 8일부터 3월8 일까지 한국문화원은 한 달간 한식 웹툰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이 공모전에서 최 고의 웹툰으로 선정된 소피아 홍Sohpia Hong이 새로운 웹툰 시리즈를 연재하게 되었다. 공모전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80여 명의 현지인과 한인들이 참여했으며, 3등은 한 국 전통 모자 갓을 쓴 로봇을 캐릭터화 하여 한식을 재밌게 소개한 박성훈의 작 품, 2등은 따뜻한 그림체로 캐나다 커플 의 한식 체험기를 담아낸 어지원의 작품 이 수상했으며, 1등 최고의 작품에는 귀 여운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심사 위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소피아 홍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1등을 수상한 소피아 홍은 한국에서 태어나 현재 토론토에서 간호사로 근무 하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만화 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소피아 홍 은 “앞으로 문화원과의 신규 웹툰 작업 을 통해 전통 한식부터 최신 길거리 음식 까지 다양한 한식을 재미있게 소개하겠 다”고 전하며 웹툰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새롭게 연재될 한식 웹툰은 한국의 반 달곰과 진돗개를 캐릭터화하여 구성한 재 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한식을 소 개할 예정이다. 2021 한식 웹툰 시리즈는 5월 11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문화원 SNS를 통해 격주 간격으로 연 재될 예정이다. 한식 웹툰을 통해 한식 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기 를 기대한다. 신규 웹툰 시리즈는 주캐나다 한국문 화원 홈페이지(Canada.korean-culture. org)와 SNS (인스타그램: kcccanada)에 서 만나볼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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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접종 대상 확대

5월 12일 수요일 2021년2021년 5월 12일 수요일

미국, 화이자 12~15세 사용 승인 “학생 대다수 9월 접종완료”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항체 형성 상을 12~15세로 확대했다. 유럽의약품청 FDA “팬데믹 종식에 더 가까워져” (EMA) 또한 접종 연령 확대를 검토 중 식약처 “접종 연령 변경 신청하면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검토” 해외 각국이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추진하면서 국내 접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보건 당국은 한국화이 자 측으로부터 연령 변경 허가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관련 절차에 착수하겠 다고 밝혔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0일(현지시 간) “12세 이상에서 잠재적인 편익이 위 험을 능가한다”며 화이자 백신의 12~15 세 미성년자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 했다. 사용 범위를 당초 16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재닛 우 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런 조치로 코 로나19로부터 어린 연령층을 보호하고, 우리도 일상으로 돌아가 팬데믹 종식에 더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12세 이상 학생의 경우 다 음 학년이 시작되는 9월께면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지난 3월 화이자는 미국 12~15세 청 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 험에서 예방 효과가 100%로 나타났다 고 밝힌 바 있다. 항체도 젊은 성인과 비 슷한 수준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 다. 가장 많이 보고된 부작용은 주사 부 위의 통증, 피로, 두통, 오한, 근육통, 발 열, 관절통 등으로 16세 이상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서 보고된 것과 일치했다 고 FDA는 밝혔다.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내려진 건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캐나다 보건 당국은 지 난 5일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접종 대

제17323호 43판

이며, 다음 달 중 화이자 백신 12세 이상 접종 허용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보건 당국도 허가 변경이 신청 되는 대로 관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 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 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1일 브리핑에 서 “식약처의 허가 변경 이후 전문가 자 문이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 쳐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은 “FDA에 제출한 임상자료를 가지고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하면 다른 것보다 우선해 검토할 계획이다. 임상적으로 적 합하다면 기존의 16세 이상 허가를 12 세 이상으로 바꾸게 된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 수는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접종률을 80~90%까지 올려 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소아·청소 코로나 끝나면 뭘 하고 싶을까 11일 대구시 수성구 동일초등학교에‘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란 주제의 학생들 그림이 걸려 있다. [뉴시스] 년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며 “학교 정상 화를 위해서라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16세 이하에서 시험 데이터가 나온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지만 얀센 과 모더나·노바백스 등도 어린이·청소 년 대상 효과 검증에 착수했다. “인도적 차원”  핵협상 지렛대 카드 며, 이 때문에 백신 외교가 북한과의 초 다. 북한 전문가인 비핀 나랑 MIT 교수 학교 PCR 선제검사 첫 확진자=방역 “북, 제재완화 고집할 것” 회의론도 기 관계에서 윤활유가 될 것으로 기대 는 “상당한 제안을 해도 김정은이 미국 당국이 서울 지역 학교에서 코로나19 이 한다고 전·현직 관리들이 말했다. 의 지원을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라며 동형 유전자 증폭(PCR) 선제검사를 시 ‘코로나19 백신 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싱크탱크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 “중국이 이미 북한 엘리트층에 백신을 행한 지 일주일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백 (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백 조용히 지원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선제적으 신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 외교는 (미국과 북한의) 교착상태를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북한을 로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의견과 CNN이 11일 보도했다. 백신 지원이 북 깰 수 있는 쉬운 수단”이라며 “바이든 지원할 경우엔 주민들에게 백신이 도달 검사자 대비 확진율이 낮아 비용 대비 한을 핵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지렛 행정부가 제재 해제를 위해 할 수 있는 하는지를 모니터링하는 과정이 수반돼 대가 될지를 살펴본다는 뜻이다. 효과가 적다는 지적이 엇갈린다.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제공할 야 한다”며 “북한은 한국의 지원 제안 서울시교육청은 노원구 A초등학교와 CNN은 복수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다른 인센티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 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코로 금천구 B초등학교에서 지난 10일 진행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 다. 그는 “이는 북한이 백신에 얼마나 절 나19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도 불분명하 한 이동형 PCR 선제검사 결과, A초교에 한에 백신을 지원하는 가능성을 열어두 박한지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다. CNN은 대북 백신 지원 방안은 바 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 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북 인도주의적 접근만으로는 제재 완화 이든 행정부의 백신 외교라는 큰 그림 황수연·이태윤 기자 한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미 를 고집하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 의 한 조각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일 밝혔다. ppangshu@joongang.co.kr 국에 도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으 어내지 못할 것이란 회의론도 적지 않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CNN 바이든 정부, 대북 백신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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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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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인구 4000만명 감소  “1~2년 내 인구 정점 예상” 65세 이상 13.5% ‘고령사회’ 초읽기 가구당 인구 2.62명 핵가족화 가속 인구보너스 사라져 경제둔화 예상 2035년 연금기금 고갈 우려 나와 중국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 준 14억1177만8724명으로 집계 됐다. 2010년(13억3972만 명)보다 5.38% 늘어 연평균 0.53% 증가했 다. 2000∼2010년 연평균 증가율 (0.57%)보다 0.04%포인트 하락해 인구 증가율이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년마다 시행하는 인구 총조사(센서스)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난 10년 간 중국의 노동 인구(15~59세)가 6.79%(약 4000만 명) 줄면서 고 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진 입을 눈앞에 뒀다. 고령사회 기 준이 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는 지난해 1억9063만 명(13.50%) 으로 10년 전보다 7000만 명 넘 게 늘었다. 당초 지난달 초로 예정됐던 결 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중국 인구 가 감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8일 “1950년대 말 마오쩌 둥의 대약진 운동 이후 60년 만 에 처음으로 인구 감소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보도해 중국 정부가 반발했었다. 보도와 달리 중국 인구가 감소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

구 증가율이 둔화한 것은 사실 이다. 일부 전문가는 중국 인구 가 1∼2년 뒤 정점에 도달할 것으 로 본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내 년에 인구 감소가 시작될 수 있 다고 지난달 보도했다. 현 추세라 면 중국이 인도에 인구 1위 자리 를 내주는 것도 몇 년 남지 않았 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엔은 2017년 보고서에서 인도가 2024 년 즈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 했다. 유엔에 따르면 인도 인구 는 지난해 기준 13억8000만 명으 로 추산된다. 중국은 급속한 인구 증가를 막 기 위해 1978년 강제적으로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 만 이 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라 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파른 출 산율 저하에 놀란 중국 정부가 뒤늦게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 면 시행하고 나섰으나, 가임 연령 여성 인구 감소와 경제적 부담으 로 인한 출산 기피로 효과는 나 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인구의 저속 성장 추세가 이어지면서 ‘인구 보너스’ 효과가 빠르게 사라질 전망이다. 노동력

감소에 따른 경제 둔화가 우려된 다. 이미 중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15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노령화 속도도 문제다. 중국은 2001년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 구 7%)에 진입했다. 내년에 고령 사회(14%)가 되면 21년이 걸리는 셈이다. 이는 프랑스 126년, 미 국 73년, 독일 40년, 일본 24년 에 비해 빠른 속도다. 한국은 18 년 걸렸다. 고령층을 부양할 사회자원 부 족도 문제다. 중국의 2019년 1인 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 달 러다. 고령 인구 비중이 12.6%일 당시 한국·미국·일본은 모두 1인 당 GDP가 2만4000달러를 넘었 다. 중국에서는 2035년 연금 기 금 고갈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 가 나온다. 황원정(黃文政) 중국 국제화센터 연구원은 “중국 인구 위기의 속도와 규모는 상상보다 빠르고 크다”며 “끔찍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중국의 남녀 비율은 남성이 51.24%로 여성(48.76%)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여성 100 명당 남성 비율)는 105.7로 2010년 (105.2)과 큰 차이가 없었다. 중 국의 핵가족화 현상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당 인 구는 2.62명으로 1964년(4.43명), 2010년(3.10명)보다 줄었다. 베이징=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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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근무시간 조정 가능함.

시 30분 (http://YouTube.com/

대상: 밴쿠버지역 중, 고등학생

문의 및 신청: 5월 25일까지

ponderededucation))

기간: 5월 22일까지 신청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문의: 신태용간사 60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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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 거주자. 단 총 3회 이

대 전공 졸업자, 학생, R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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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참가자는 해당사항 없음.

ARCT/ BC 뮤직 페스티벌 3

반도 평화,통일/ 남과북 최고의

시상: 대상 전체(1명)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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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별 금상(1명) $300, 은

악, 관, 성악 파트 : 솔로 연

평화 중 택1 분야: 그림(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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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스트 서동임 604-505-

림 및 작품소개(한글 200자 내

가자 1인당 분야별 2곡 이내의

4187,vkas7890@gmail.com 후

외, 영문 70단어 내외) 구글폼

노래를 5분 이내 분량의 동영

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알레

제출 제출: http://forms.gle/

상으로 촬영하여 늘푸른 장년

그로 코러스

ENPvSzu7msjpM4ZH9 성명,

회 이메일(kessc2013@gmail.

학교,학년,전화번호 반드시 명기

com) 송부. 자가 연주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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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Youtube)나 기타 음원

노인회에 도움을 줄 수있는

시상(예선): 협의회장상 $500(1

을 이용한 반주 삽입 가능. 성

자원봉사자 대학생을 모집 

명), 협의회 우수상 $30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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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연락처(전화번호, 이메일,

크레딧 인정 문의: 총무 이

의: 778-997-9091,sophie.wom@

주소) 등 참가자 정보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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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것. 부득이한 경우 휴대

com, 604-724-7593

전화 (604) 838-1329의 메시 지, 카톡으로 전송 가능. 유튜

[포트무디]

중국이 11일 발표한 제7차 인구조사 결과 지난 10년간 노동인구가 약 4000만 명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7000만 명 넘 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는 14억1177만8724명이었다. 사진은 베이징의 공원에서 노인이 어린이를 업고 산책하 는 모습.

[AP=연합뉴스]

-청소년 교향악단원 모집

[늘푸른 장년회]

 즐겁게 연습하고 연주활동

-청소년 유급 자원봉사자 모집

을 함께 할 단원을 모집 단원

분야: 교육프로그램 진행자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Education Program Coordi-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를 주며, 봉사시간과 대학진학

nator), 행사관리담당자(Event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

시 추천서,우수 단원에게 협연

Coordinator), 기획행정총괄관

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

의 기회를 드림. 매년 정기연

리자(Project Administration

포함)를 무료로 해 드림 문

주회. 크리스마스연주회.초청연

Officer) 자격: 한인사회와 다

의: 604-785-5837

브 채널 “늘푸른 KTV”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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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이 민 ·교 계 · 비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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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은 꿈이었다, SKIET 상장 첫날 26% 급락

비즈니스

시초가 21만원, 5만5500원 내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캡틴 자동차 정비 오픈 15년 경력의 자동차정비 랭 리 한아름 근처에 오픈 승 용차 트럭 모두 가능 2719257 Enterprise Way, Surrey 604-539-1570 이민

-RMC 설명회 일시: 6월5일(토) 오전10시-12시 내용: RMC 입학조건, 학교생 활, 졸업 후 진로등 영주권자에 게 우선권이 있음문의: 김 민 정 스 텔 라 (Stella MJ Kim): 직통전화 604-335-2309/Email: stellak@success.bc.ca or https:// tinyurl.com/vrmur537 교계

[글로리아 일터 선교회] -Hyfive 5차원 성경묵상/ 공부법 강의

1.9조 거래, 삼성전자 이어 2위 증거금 81조, 투자자 관심 집중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지난달 공모주 청약에서 81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은 SK아이이테크 놀로지(SKIET)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시초가보다 26% 넘게 급락했 다.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두 배 +상한가)를 기대했던 공모주 투자 자들 사이에서 실망 매물이 많이 나왔다. 다만 상장 첫날 주가를

공모가(10만5000원)와 비교하면 47%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시장에서 SKIET 는 시초가(21만원)보다 5만5500원 (26.43%) 내린 15만4500원에 거 래를 마쳤다. 증시 개장 직후에 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결정 했고 한때 주가가 22만2500원까

 원동연 박사님을 포함하여 4 분의 목사님들이 삶을 피하지 않 는 방법, 인식의 틀을 새롭게 하 는 방법, 삶이 변하는 과정에 대 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함  일시: 3월 20부터 매주 (토) 저

[모자익] -응급대응혜택(CERB) 무료 신청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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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영주권 소지자 문 의: 604-292 -390, 미셸 박 mpark@mosaicbc.org

SKIET가 상장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SKIET 시간대별 주가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인 서비스 제공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급대응혜택(CERB), BC 임 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 청 집중 신청지원 문의: 장 기연/ 236-880-3071/ 이메일 esther.chang@success.bc.ca [그랜빌 석세스] -정부 보조 무료 펀딩 프로그 램 소개 일시: 5월 13일(목) 오전 10 시-12시등록 및 문의: 김 민 정 스 텔 라 (Stella MJ Kim):

[뉴스1연합뉴스]

or https://tinyurl.com/nf6pd95h

-첫 주택 구매자가 꼭! 알아야 할 점과 밴쿠버 주택 경향 일시: 5월 26일(수) 오전 10 시-12시 등록 및 문의: 김 민 정 스 텔 라 (Stella MJ

원, 기관 투자가는 146억원을 순 매수했다. SKIET의 목표 주가에 대해 유 안타증권은 10만~16만원, 하나금 융투자는 14만8000원을 제시했 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후 (분리막이 필요 없 는) 전고체 전지가 도입되면 분리 막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87포 인트(1.23%) 내린 3209.43으로 마 감했다. 장중 한때 3200선이 무너 지기도 했다. 지난 10일 미국 뉴 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 지수는 2.55%, S&P500 지수 는 1.04% 하락했다. 애플(-2.58%)· 아마존(-3.07%)·페이스북(-4.11%)· 테슬라(-6.44%) 등 나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 렸다.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 (-2.4%)와 SK하이닉스(-5.38%)·네 이버(-3.59%) 등이 비교적 큰 폭 으로 하락했다. 편득현 NH투자 증권 부부장은 “미국 증시 급락 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위축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비트코인 존재감 옅어지면 암호화폐 거품붕괴? 비트코인 시총 1조1180억 달러 5개월새 비중 27%P 내려 43% “40% 깨지면 다른 코인 폭락할 것”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비 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암호화 폐)의 시가총액 비중이 비트코 인을 제쳤다.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 등은 이런 현상이 암호 화폐 시장에서 거품 붕괴 가능 성을 미리 알려주는 조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기 준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43%라고 전했다. 이날 암호화 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000 억 달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은 1조1180억 달러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

직통전화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bc.ca

지 치솟았다. 하지만 6분 만에 분위기가 급 변했다.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한때 15만4000원까지 내렸다. SKIET의 시가총액은 11조155억 원으로 마감하며 코스피 시가총 액 순위 36위(우선주 제외)에 올 랐다.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 분리막을 생산하는 SKIET의 최 대주주는 SK이노베이션이다. SKIET가 상장한 11일 오전 서 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SKIET 시간대별 주가 그 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SKIET가 상장한 11일 오전 서 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SKIET 시간대별 주가 그 래프가 표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SKIET의 거래량은 이날 하루 에만 1100만 주가 넘었다. 장 초 반에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자 한 국거래소 전산망에서 주문 처리 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거래대 금은 1조9050억원으로 삼성전자(2 조3513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장 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 은 SKIET 주식 36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531억

OKTA 전 부지회장 최원철 앰브 로스 홀딩스 회장 본인상  5월 1일 별세 장례미사: 5월 10일 UBC 성당 오전 11시 Zoom 으로 참석가능.하관식 : 5월 10일 월요일 오후 1시30분 부터 게세마니 장례식장(Gardens of Gethsemani)

Kim): 직통전화 604-335-2309 Email: stellak@success.bc.ca

연아 마틴 상원의원 모친상

or https://tinyurl.com/bcejzaj9

김계순 씨 별세, 5월 2일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알트코인(비트코인 을 뺀 다른 암호화폐) 시세가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올해 초 비트코 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70% 였다. 하지만 5개월 만에 비트코 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7%포인 트 내려갔다. 투자자들이 선택한 알트코인 은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이 대표 적이다. 암호화폐 시세 정보 사 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기준 이더리움은 3910 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 해 5월 180달러 선에 머물렀던 것을 고려하면 이더리움 가격은 1년 만에 2100% 이상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0.455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1 년 전 가격(0.003달러)과 비교하 면 1만5000%가량 급등했다. 자산가치를 검증하기 어려운 알트코인에 투자자가 몰리는 건 투기 수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은 지난 7일 보 고서에서 현재 상황이 2017년과 비슷한 모습이라는 분석을 내놨 다. 당시 암호화폐 열풍이 불면

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이 급등했다가 얼마 뒤 거품이 꺼지면서 가격이 급락했었다. 이 번 보고서를 작성한 건 니콜라 스 파니지르조글루 연구원이 이 끄는 분석팀이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 트랙리서치의 공동창업자 니콜 라스 콜라스는 최근 발간한 보 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점유율이 40%로 내려가면 비트코인을 제 외한 암호화폐 가격이 매우 빠 르게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 다.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작아지는 건 투자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암호 화폐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 자들이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심하고 투기성이 강한 암호화폐 를 통해 고수익을 노리고 있다” 고 덧붙였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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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코로나19 백신 도입 스케줄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A75

전해철 “화이자 이달 175만회분, 내달엔 350만회분 온다” <행안부 장관>

화이자 백신 5월 매주 44만회분 6월엔 주마다 81만회분 이상 공급 AZ는 5~6월 890만회분 도입 예정 복지부“비밀협약 위배 소지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5~6월 에 걸쳐 총 529만여 회분 들어올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 일정 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달까지 175만 회 분이 도입되고 다음 달엔 주마다 수급 되는 양이 두 배로 늘어 총 350만 회분 이상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당초 다음 달까지 723만 회분이

들어오기로 돼 있었지만 이보다 약 170 만 회분 더 많은 890만 회분이 도입된다. 1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화이자 백 신은 5일 43만6400회분이 들어왔고 12 일 43만8000회분이 도입된다. 이어 2주 간 1주에 43만6000~43만8000회분가량 이 추가로 들어온다. 이어 6월부터는 물 량이 소폭 늘기 시작해 첫 주 81만3000 회분, 둘째 주 111만 회분, 셋째 주 81만 3000회분, 넷째 주 81만1000회분 등이 차례로 공급된다. 이런 계획은 이날 전 해철(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이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밝히며 공개됐다. 전 장 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맡고 있다. 그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백 신 도입과 접종 계획 주무부처는 비밀유

56월 백신공급 계획(회분) 시기

화이자 백신 AZ 백신

5월

1주

2주

6월

3주

4주

매주 43만6000~43만8000 59만 6000

190만 2000

296만 1000

지협약을 근거로 들어 구체적인 수급 계 획에 대해 함구해 왔다. 매주 수요일 화 이자 백신 일정 물량이 들어온다는 정 도만 밝혔고, 이달부터 175만 회분 물량 이 4주에 걸쳐 나눠 도입되며, 6월 354 만700회분 등 총 529만7000회분이 들어 올 것이라고 알렸다. AZ 백신은 5월 둘째 주 59만6000회 분을 시작으로 셋째 주 190만2000회분, 넷째 주 296만1000회분, 6월 첫 주 344만

1주

2주

3주

4주

81만 3000

111만

81만 3000

81만 1000

344만 1000

합계

총 529만7000 총 890만

1000회분 등 다음 달까지 890만 회분이 들어올 계획이다. 지난 3일 이기일 복지 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5 월에 상당량을 받기로 했다”면서도 “몇 만 도즈(회)가 들어온다는 것을 말하고 싶지만, 제약사와의 관계에서 비밀유지 협약이 돼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못 함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었다. 이날 전 장관의 인터뷰 이후에도 보 건당국은 “공급 일정 및 물량은 제약사

협의 후에 발표할 수 있다”며 “위배 시 공급 차질 등 페널티가 가능해 밝힐 수 없다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입장을 밝 혔다. 인터뷰를 통해 공급 일정을 밝힌 전 장관이 제약사와의 비밀유지협약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비밀유지협약상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중대본 수뇌 부인 전 장관이 업체와의 비밀유지 사 항을 사전 조율 없이 발언한 것으로 보 여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행안부 장관 발언은 비밀유 지협약 위배 소지가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행안부에 나가서는 안 되는 내 용이 나갔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고령자 접종 시작 일본 난리통 “200번 전화해도 예약 안돼” 접종 희망자 폭주, 예약사이트 다운 이 다운되는 일이 빈발했다. 도쿄(東 약이 끝나면 후불로 받는다. 대부분 자 “대신 접수해준다” 신종 사기 등장 ‘하루 1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내세우며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일본에서 혼 란이 이어지고 있다. 접종을 예약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터넷과 전화는 먹통이 되고, 답답한 노인들이 주민센터로 몰려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돈을 받고 예약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고령자들의 곤란한 상황을 이용한 사기 사건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0일 전국 각 지방자치 단체 주도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상 인 원은 약 3600만 명이다. 11일 일본 언론 들에 따르면 10~11일 각 구청의 백신 예 약 사이트 접속이 폭주하면서 시스템

京)도 히가시쿠루메(東久留米)시의 한 남성(70)은 예약을 개시한 오전 9시부 터 30차례 이상 구청에 전화했지만 예 약하지 못했다고 아사히신문에 호소했 다. 다른 시민은 “200번 정도 전화를 걸 었는데도 연결이 안 된다. 너무 심하다” 고 분노를 표출했다. 오사카(大阪)시 일부 구에선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 은 고령자를 배려해 구민센터에 예약 창구를 마련했다가 ‘밤샘’을 각오하고 몰려든 노인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창구를 닫았다. 이런 혼란을 틈타 유료로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트위터에는 “1000엔(약 1만 원)에 백신 예약을 해 준다”는 글이 올 라와 있다. 현재까지 약 200건을 성공시 켰다는 업체 측은 지지통신에 “돈은 예

녀분이 부모님을 대신해 신청하고 있 다”고 밝혔다. ‘백신 예약’을 내세운 신종 사기도 속 속 적발되고 있다. 후쿠시마(福島)현에 사는 한 80대 노인에게는 지난달 말 ‘일 본적십자회’라고 밝힌 단체로부터 전화 가 걸려와 “코로나 백신 예약이 어려우 니 돈을 송금하면 대신해 주겠다”고 했 다. 공공단체 이름을 사칭한 것이다. 디 지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 황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앞으로 도 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정책을 담당하는 고노 다로(河野太郎) 행정개혁상은 10일 “통화시간을 단축하 기 위해 안내번호 등이 적힌 통지서를 손에 들고 전화를 걸어 달라”는 권고를 도쿄=이영희 특파원 내놨다. misquick@joongang.co.kr

코로나 급증 인도에 산소통 긴급 공수 인도에서 하루 4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가 운데 지난 10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의 힌두 승려가 인도로 수송될 산소통에 꽃을 뿌리며 축 원하고 있다. WHO는 이날 “전파력이 높다”며 인도 변이를 영국 변이, 남아공 변이와 함께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질병관리청도 11일 같은 의미의 ‘주요 변이’로 분류했다. 지난 4일 이후 입국한 인도 교민 540명 중 16명이 확진됐고, 그중 1명이 인도 변이 감염이다.

[EPA=연합뉴스]

제17323호 43판


12 종합 A8

사회

5월 12일 수요일 2021년2021년 5월 12일 수요일

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  교육감 기소도 못하는데 왜? 1호사건 삼을만한 범죄인지 논란 여권핵심 아니라 부담적단 추측도 공수처, 교육감은 수사권만 있어 검찰로 넘어가면 또 충돌 가능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호 수사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특혜채 용 의혹 사건을 고른 데 대해 논란이 일 고 있다. 직접 접수한 1000여건의 고소· 고발 사건 등을 제쳐놓고 1호 사건으로 선정할 정도의 ‘권력형 범죄’인지 등 이 해하기 힘든 구석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논란은 “굳이 공 수처가 수사할 만한 스케일의 사건이 냐”는 것. 조 교육감이 차관급 대우를 받는 고위공직자이며 공수처 수사 대상 인 3급 이상 공직자에 포함된 건 사실이 지만 이 사안이 뇌물 등 전형적인 부패 범죄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및 사법개혁 차원에서 탄 생한 수사기관이라 검사나 법관 비리를 첫 수사 타깃으로 정할 거라는 관측과 도 배치되는 결과다. 이 때문에 참여연대 출신인 조 교육 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라인’ 으로 분류돼 1호 수사 대상이 된 것 아 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여권 핵 심이 아닌 방계라 별 부담 없이 수사 대 상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쪽에선 “공수처가 법적으로 무리 하게 수사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 도 일고 있다. 공수처가 감사원과 달리 조 교육감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 해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서다. 조 교육감이 해직 교사 5명 을 정교사로 특별채용할 당시 반대하 는 채용 담당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 고 채용과 무관한 직원들을 동원한 것 으로 밝혀졌는데 이걸 직권남용으로 볼

제17323호 40판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한 검사는 “밝혀진 사실관 계만 봐서는 직권남용을 적용하기에 무 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공무 원법에 특별 채용을 할 수 있는 근거 조 항이 있는 데다가 최종 인사권자는 조 교육감이라서다. 공수처에 조 교육감 기소 권한이 없 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공수처는 판·검사와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본 인 및 가족의 범죄에 대해서만 기소와 공소유지를 할 수 있다. 공수처가 조 교 육감에 대해 수사를 하더라도 기소 여 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뜻이다. 공수처가 독자적 기소권 을 갖고 있지 않은 고위공직자범죄 사건 의 경우 공수처법에 명문화된 처리 절차 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승재현 한국형 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수처가 기 소 의견을 내는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공소 서울 낮 최고 27도  엄마, 벌써 여름이에요?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7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11일 오후 서울 홍제천 인공 유지를 위해 보완 수사를 요청할 수 있는 폭포에서 아이와 엄마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전라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 김경록 기자 지, 불기소 결정 사건에 대해 재수사 요 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초여름 더위는 이번 주말 비가 오기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청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법 적 근거가 없어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내로남불’ 논란도 있다. 이종배 법치 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 <비서실 접수> 는 “공수처는 5급 상당 별정직인 김모 비 책 제안’(8.9%, 1만 2729건), ‘선정 기원’ 이에 대해 정부는 독거 장애인에게 서관 특혜 채용 의혹과 이찬희 전 대한 “엄마 말기암 투병” 초등생 편지에 (7.0%) 순이었다.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독거 노인에 변호사협회장의 공수처 고위직 인사 개 정부, 주거·교통비 등 보내기도 ‘생활 고충 등 구제 요청’ 민원의 사연 게는 냉장고 및 세탁기를 지원했다. 또 입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누가 누 구의 채용 비리를 수사한다는 건지 이 문재인정부 4년간 대통령 비서실로 접 을 보면 “살고 싶지 않다” “독거 노인에 우울증을 앓는 지체장애인에게 장애인 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인회 인하 수된 민원이 총 14만 6926건으로 나타 게 식자재를 지원해달라” “독거 장애인 활동 물품을 제공했고, 폐암 4기 진단 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개혁의 났다. 이중 ‘생활 고충 등 구제 요청’에 에게 24시간 활동지원사를 지원해달라” 을 받은 무명 배우에게는 긴급 생계비 근본적인 목표가 국가의 반부패 역량을 대한 민원이 44.6%(6만 5534건)로 가장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취소된 손자들의 를 지원했다. 말기암을 앓고 있던 4학 재선정을 도와 달라”는 등의 내용이었 년 초등학생의 엄마에 대해선 주거·교 끌어올리는 데 있는 만큼 공수처는 검 많았다. 찰 통제기구가 아니라 반부패 전문기구 청와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한 초등학교 4 통비 등을 보냈다. 청와대는 위로가 필 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무게 중심을 4년 동안 대통령 비서실로 접수된 민원 학년 학생의 경우 엄마의 말기암 투병으 요한 민원인에 대해선 대통령 비서실 대통령과 친인척, 국회의장, 대법원장, 현황과 지원 사항을 공개했다. 청와대 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명의로 답신도 발송했다.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등 최고위직 비리 수사에 둬야 에 따르면 가장 많은 ‘생활 고충 등 구제 민원을 손편지로 보내기도 했다. 편지에 는 지난 4년간 4453건의 답신을 발송했 김민중·정유진 기자 요청’에 이어 많이 접수된 민원은 ‘수사· 는 “엄마가 말기암인데 약이 너무 비싸 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한다”고 말했다. kim.minjoong1@joongang.co.kr 감사·조사 요청’(19%, 2만 7950건), ‘정 서 못먹고…” 같은 내용이 담겼다. sumin@joongang.co.kr

4년간 청와대 민원 15만 건  생활고 호소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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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뷰 비즈니스&뷰 이슈 이슈 이슈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종합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A9

갤럭시Z 폴드3 한달 빨리 8월에 만난다 갤럭시Z 폴드3 한달 빨리 8월에 만난다 공매도 재개 후폭풍? 증시 쇼크는 없었다 공매도 재개 후폭풍? 증시 쇼크는 공매도 재개 후폭풍? 증시 쇼크는 없었다 없었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Z 폴드3, 갤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Z 폴드3, 갤 럭시Z 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 코스피 첫날만 하락, 이후 상승세 럭시Z 플립3 등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 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하 코스피 첫날만 하락, 이후 상승세 코스닥은 나흘간 0.52% 떨어져 코스피 첫날만 하락, 이후 상승세 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하 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코스닥은 나흘간 0.52% 떨어져 시 거래대금 비중 3.4%, 전보다 줄어 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시 코스닥은 나흘간 0.52% 떨어져 리즈를 8월에 출시했지만, 올해는 노트 거래대금 비중 3.4%, 전보다 줄어 리즈를 8월에 출시했지만, 올해는 노트 대신 폴더블폰을 전진 배치했다. 거래대금 비중 3.4%, 전보다 줄어 대신 전진 배치했다. 9일폴더블폰을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공매도, 별거 없는데?” 삼성증권은 9일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공매도, 별거보고서를 없는데?” 삼성증권은 9일 이동통신업계는 초(超)냈다. 프리미엄폰으 이런 제목의 공매도를 “공매도, 별거 없는데?” 삼성증권은 9일 이동통신업계는 초(超) 프리미엄폰으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공매도를 로 불리는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 재개했지만 증시는 거의 흔들리지 않았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갤럭시Z 공매도를 로 불리는 갤럭시Z 폴드3, 플 재개했지만 증시는 거의 흔들리지 않았 립3와분석을 함께 보급형 갤럭시 다는 담았다.스마트폰인 공매도는 주가 하 재개했지만 증시는 거의 흔들리지 않았 립3와 함께8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다는 분석을 담았다. 공매도는 주가 하 S21 FE를 말 출시하는 방안을 협의 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다는 분석을 담았다. 공매도는 주가 하 S21 FE를 8월 말 출시하는 방안을 협의 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은 팔았다가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방 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사서 폴더블폰은 팔았다가 나중에 갚는 방 9월, 갤럭시S20 FE주식을 시리즈는 10월에 출 식의 투자 기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팔았다가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방 9월, 갤럭시S20 FE 시리즈는 10월에 출 식의 투자 기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시됐다. 올해는 출시 일정이 1~2개월 앞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구 식의 투자 기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시됐다. 올해는 출시 일정이 삼성전자가 1~2개월 앞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구 당겨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성하는 350개 종목으로 한정해 공매도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구 당겨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성하는 350개 종목으로 한정해 공매도 매년 8월 출시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 를 다시 허용했다. 성하는 350개 종목으로 한정해 공매도 매년 8월 출시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 를 다시 허용했다. 빈자리를 폴더블폰으로 채우고, 상반기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 를 다시 허용했다. 빈자리를 폴더블폰으로 채우고, 상반기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 출시된동안 갤럭시S21 시리즈와의 출시 공 간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와의 출시 간 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공 격을 좁히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앞서 매도 거래대금을 3조3656억원으로 집계 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있다. 시장의 공 격을 좁히려는 의도로 앞서 매도 거래대금을 3조3656억원으로 집계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보고 노트 신제품을 매도 거래대금을 3조3656억원으로 집계 삼성전자는 올해 밝힌 갤럭시 내놓지 않는다고 바노트 있다.신제품을 내놓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갤노트 대신 전진배치 삼성전자, 갤노트 대신 전진배치 Z공매도 폴드3,재개 카메라 홀 없애고 S펜 탑재 후 코스피 공매도 상위 종목의 주가 등락률 단위:포인트 Z공매도 폴드3,재개 카메라 홀 없애고 S펜 탑재 후 코스피 공매도 상위 종목의 주가 등락률 단위:포인트 누적 3197.20 Z공매도 플립3,재개 투톤후컬러에 화면도 커져※5월 3~7일 종목명 코스피3197.20 공매도 상위 종목의 주가거래대금 등락률 단위:포인트 누적 Z 플립3, 투톤 컬러에 화면도 커져※5월 3~7일 종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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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SNL 출연한 날, 도지코인은 곤두박질 머스크 SNL 출연한 날, 도지코인은 곤두박질 머스크 출연한 날, 도지코인은 하청업체 최고SNL 골칫거리, 납품단가 후려치기 곤두박질 하청업체 최고 골칫거리, 납품단가 후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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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겪은 갑질 중소기업이 겪은 갑질 자료:중기중앙회 자료:중기중앙회

4.5 4.5

표는 “지난해 매출은 많이 올랐지만 납 표는 “지난해 매출은 많이 올랐지만 품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지가 납 안 품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수지가 안 남았다”며 “받아야 하는 대금이 3억원 남았다”며 “받아야말했다. 하는 대금이 3억원 정도 밀려 있다”고 정도 밀려부당하게 있다”고 말했다. 원청이 납품 단가 인하를 요 원청이 부당하게 납품 단가이를 인하를 요 구해도, 하청업체 대부분은 받아 구해도, 하청업체 대부분은 이를 받아 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 업체의 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별다른 업체의 79%는 납품 단가 인하 요구에 79%는 납품 단가 인하 요구에 ‘별다른 대책 없이 수용한다’고 답했다. ‘납품을 대책 없이 수용한다’고 답했다. ‘납품을 거부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거부한다’는 응답은 11%에 중소기업들은 이를 막기그쳤다. 위해 ‘원가 중소기업들은 이를 막기 위해 ‘원가 연동제’(38%)나 ‘납품단가 조정협의 활 연동제’(38%)나 ‘납품단가 조정협의 활 성화’(26%)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성화’(26%)가 필요하다고 또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강조했다. 방안으로는 대·중소기업 양극화 등 해소 방안으로는 ‘납품 단가 후려치기 불공정거래 개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 불공정거래 개 선’(45%)이나 ‘협력이익 공유제 등 제 선’(45%)이나 ‘협력이익 공유제 등 제 도 법제화(26%) 등을 제시했다. 기자 도 법제화(26%) 등을 제시했다. 이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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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 열어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100호점 ‘노브 열어 신세계푸드의 햄버거버거 프랜차이즈

신세계푸드의 햄버거 ‘노브 랜드 버거’가 8일 인천프랜차이즈 미추홀구 SSG랜 랜드 버거’가 8일 인천100호점을 미추홀구 열었다 SSG랜 더스필드 야구장에 더스필드 야구장에 100호점을 열었다 고 9일 밝혔다. 2019년 8월 브랜드 출범 고 9일 밝혔다. 2019년 8월 브랜드 출범 이후 20개월 만이다. SSG랜더스필드점 이후 에선 20개월 ‘랜더스만이다. 팩’ 등 SSG랜더스필드점 야구장 전용 메뉴 에선 ‘랜더스 팩’ 등 야구장 전용 메뉴 를 살 수 있다. 를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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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기관 내부적으로 제17321호 40판 조사 대상이 되고 제17321호 40판 말이다. 피의자(被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제17321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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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피의자-피고인

은행연합회가 각 은행에서 취합한 자료 은행연합회가 각 은행에서 취합한 의자가 정식으로 입건되면 피의자 자료 신분 다.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은행연합회가 각 은행에서 취합한 자료 의자가 정식으로 입건되면 피의자 신분 다.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이 된다.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 암호화폐 보관소와 암호화폐 지갑 서 다.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였지만 이 된다.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입증되 암호화폐 보관소와 암호화폐 지갑 서 면곧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비스 사업자도 포함했다. 다만피의자를 227곳이 암호화폐 보관소와 암호화폐 지갑 서 면 곧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피의자를 비스 사업자도 다만 227곳이 재판에 넘기면,포함했다. 즉 공소 제기하면 기소 모두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는 게 맞 비스 사업자도 포함했다. 다만 227곳이 재판에 넘기면, 즉 공소 제기하면 기소 모두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는 게 맞 가 되는확인하지 것이다. 못했다. 는지는 모두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는 게 맞 가 되는확인하지 것이다. 는지는 못했다. 피의자가 기소되면 다시 이름이 바뀐 암호화폐 사업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피의자가 기소되면 다시 이름이 바뀐 암호화폐 사업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다. 무엇일까? ‘피고인’이다. 조사가 다 업종은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 소 암호화폐 사업자가 국세청에 신고한 다. 무엇일까? ‘피고인’이다. 조사가 다 업종은 소 끝난 후통신판매업, 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사에 암 의 프트웨어 개발업 등 전자상거래업, 제각각이었다. 업종은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업, 소 끝난 후 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사에 의 프트웨어 개발업 등할 제각각이었다. 암 해 형사책임을 져야 자로 공소 제기 호화폐 사업자만 별도로 묶은 업종 분 프트웨어 개발업 등 제각각이었다. 암 해 형사책임을 져야 할 자로 공소 제기 호화폐 사업자만 별도로 묶은 업종 분 를 받은 사람이 ‘피고인’이다. 류가 없기 때문이다. 호화폐 사업자만 별도로 묶은 업종 분 를 받은 사람이 ‘피고인’이다. 류가 없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용의자 → 입건 → 김경진 기자, 세종=김남준 기자 류가 없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용의자 → 입건 → 김경진 기자, 세종=김남준 기자 피의자 → 기소(공소 제기) → 피고인의 kjink@joongang.co.kr 김경진 기자, 세종=김남준 기자 피의자 기소(공소 제기)된다. → 피고인의 절차를 → 거쳐 재판을kjink@joongang.co.kr 받게 이들 법 kjink@joongang.co.kr 절차를 거쳐 재판을 받게 된다. 이들 법 률 용어는 모두 한자어로 일반인에게는 률 용어는 모두 한자어로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다가온다는 문제점이 있 다소 다가온다는 문제점이 있 다.응모기간: 좀어렵게 쉬운 우리말로 바꾸었으면  2021년 7월 1일~8월 하는 31일 다. 좀 쉬운 우리말로 바꾸었으면 하는  응모기간: 2021년 7월 1일~8월 31일 피의자 → 기소(공소 제기) → 피고인의 바람이다. 자정까지  응모기간: 2021년 7월 1일~8월 31일 바람이다. 자정까지 절차를 거쳐 재판을 받게 된다. 이들 법 배상복 기자 sbbae@joongang.co.kr  심사: 전문가 심사 90%+바이럴 점수 자정까지 배상복 기자 sbbae@joongang.co.kr  전문가 90%+바이럴 점수 률심사: 용어는 모두심사 한자어로 일반인에게는 10%(유튜브 조회 수)  심사: 전문가 심사 90%+바이럴 점수 10%(유튜브 조회 ETF 수) 유튜브 다소 어렵게TIGER 다가온다는 문제점이  문의사항: 스타 있다. 운영 10%(유튜브 조회 수)  TIGER ETF 유튜브 스타 운영 좀문의사항: 쉬운 우리말로 바꾸었으면 하는 바 사무국 02-6395-3121 / sjh@thinkcon  문의사항: TIGER ETF 유튜브 스타 운영 사무국 02-6395-3121 / sjh@thinkcon 람이다. test.com / lsj@thinkcontest.com 사무국 02-6395-3121 / sjh@thinkcon test.com / lsj@thinkcontest.com 배상복 기자 test.com / lsj@thinkcontest.com sbbae@joongang.co.kr


A10 오피니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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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총성 없는 전쟁, 표준경쟁

표준을 주도하는 국가가 기술선도국이다 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서울대 공대 교수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전시 회(CES) 기간에 사물인터넷의 표준과 관련한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빼곡히 사람들이 들어찬 그 방에서는 가전제품 중심의 사물인터넷 표준기술 이 시연되었다. A 회사의 TV 화면에서 B 회사의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등 새로 운 기술적 가능성을 보고 참석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기술이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두 고 볼 일이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한 국의 가전회사가 수백개 글로벌 회사들 로 구성된 연합팀을 이끌면서 수년간 국제적인 표준 정립 과정을 주도해왔다 는 점이었다.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기술환경은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크고 작은 표준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 다. 휴대폰 하나를 뜯어 보더라도 통신 관련 표준뿐 아니라 배터리, 디스플레 이, 메모리칩 등 중요한 부품에서부터 쌀알보다 작은 볼트, 너트에 이르기까 지 크기와 성능, 작동원리를 규정하는 각종 표준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표준 의 역사는 문명의 역사만큼 길지만, 특 히 근대 산업시대를 여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현대 산업의 출발을 알린 포 드자동차의 대량생산 시스템도 부품이 표준화되지 않았다면 실현될 수 없었 다. 표준화는 생산의 효율성뿐 아니라

2017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통신연합(ITU) 텔레콤 월드 2017. 5G가 최대 화두였다.

[중앙포토]

혁신의 속도도 결정적으로 높여주었다. 표준화된 것까지는 다시 고민할 필요 없 이 그대로 사용하고, 새로운 것에만 노 력을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첨단 로 봇을 개발하면서 나사못의 각도를 어떻 게 만들어야 할지 신경 쓰는 것만큼 어 리석은 일이 없다. 혁신적 기술을 정의하는 새로운 표 준은 탁월한 천재가 일필휘지로 정하 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도전적인 아이 디어를 제시하면, 모두가 인정하는 방식 으로 먼저 검증한다. 검증 결과 애초의 제안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 또 누군가 수정해 제안하고, 검증과 합 의, 공유의 과정을 오랫동안 거치면서 집단지성으로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이 다. 도전적인 시행착오를 축적해가며 새 로운 개념설계를 만들어가는 바로 그 과정이다. 이 사회적 과정으로서의 특 성 때문에 기술선도 집단이 속한 국가 의 역량이 결정적으로 중요하고, 표준 경쟁을 국가 간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까 지 부른다. 표준은 기술과 제품, 서비스의 합의 된 규격으로서 개념설계의 압축판이자 게임의 룰과 같다. 기술 선도국과 추격 국의 차이는 표준에서 결정적으로 드러 난다. 기술 선도국은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에 기반하여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 는 국가이고, 추격국은 그 표준을 받아 들여 성실히 실행하는 국가다. 표준을 주도하는 선도 기업과 국가들 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한 차원 높은 게 임을 한다. 신기술을 개발했더라도 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근대 산업 여는데 표준이 큰 기여

1월 미국 라스베이거

포드 대량생산, 부품 표준이 핵심

스에서 개최된 ‘소비

생산 효율 넘어 혁신 속도도 높여 표준 위한 핵심기술 많이 가져야

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현대차]

장을 지배하면서 사실상의 시장 표준을 강제해 나갈지, 국제적인 협의체를 통 해 공식표준을 먼저 만들어갈지 선택한 다. 누구와 손을 잡을지, 가치사슬에서 누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까지 고려해 표준화의 범위와 속도도 결정한다. 표 준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특허를 ‘표준특허’라고 하는데, 표준 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나면 기술 선도 국은 이 표준특허를 기반으로 로열티까 지 거두어들인다. 추격국들은 표준이 정해지고 나면, 표준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싸고 더 튼 튼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가치사슬에 참여한다. 시장이 포화하고, 추격국들 이 너무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단계가 되면, 기술 선도국들은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면서 게임의 규칙을 바꾼다. 안 타깝지만, 추격국은 다시 바뀐 규칙을 열심히 익히고 따라가는 과정을 반복해 야 한다. 그래서 표준을 누가 선도하고 있는지를 보면 기술 선도국과 추격국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중국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다양 한 시각들이 있지만, 국제표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대표적으로 5G 이동통신 기술의 표준에서도 거대한 중국시장의 이점을 활용하여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실증실험을 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서 자국의 기술을 표준특허로 만들고자 기를 쓰고 있다. 5G 표준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은 자율 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미래 세계를 규정하는 첨단분야의 가치사슬 을 지배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 미한다. 미국이 5G 기술을 핵심 타깃으 로 중국을 봉쇄하려는 것도 미래 패러 다임의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 식 때문이다. 중국몽의 다른 표현은 바로 이런 세계 적 표준을 선도하는 것이다. 일대일로와 연계한 세계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스 마트시티 기술의 경우에도 이미 전 세계 100여개 도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교통, 행정, 미디어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차 이나 스탠다드’가 스며들게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항공기, 의약, 인공지능, 양 자통신, 클라우드 등 미래 첨단분야의 규칙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중 국표준 2035’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표 준을 수용하면서 더 싸게 잘 만드는 단 계를 넘어 개념설계를 주도하는 중국으 로 탈바꿈할 때가 되었다는 태세전환이 확연하다. 한국은 해외의 표준을 번역해서 도입 하는 것으로 산업발전을 시작했다. 90 년대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도전에 나섰 는데, CDMA 기술의 최초 상용화에 성 공하면서 국제적 표준 설정 과정에 ↗

시선2035

이남자의 진심

청년들이 요구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가치의 준수다. 지난 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간담회 모습. 제17321호 40판

[중앙포토]

안녕하세요, 이남자에요. 너무 답답해 서 나왔어요. 세상이 온통 저에 대한 분 석으로 가득한데 고개를 끄덕일 수 없 어서요. 4월부터 시작된 저를 향한 구애 가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①공정=이거 20대 남자만 좋아하나 요. 저희 세대가 경쟁이 치열한 건 맞는 데요. 40년 전 저희 부모님이 학력고사 칠 때도 그랬고요. 전쟁 통에 안 굶으려 고 몸부림쳤던 조부모 세대보다 처절하 게 살았다고 할 수도 없어요. 다르다면 그때와 비슷하게 노력해도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거겠죠. 뭔가 새로운 발견이라고 놀라워하지 마세요. 불공정

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 그거 다들 싫 잖아요. 그동안 별의별 착한 척은 다 해 놓고 정작 이건 모르는 척, 아닌 척하면 서 굳이 상식 밖에 서려 했던 인지부조 화가 어처구니없었던 거죠. ②젠더=제 입사 동기가 8명인데요. 5 명이 여성이에요. 그렇다고 제가 역차 별을 당했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애 초에 남녀가 유별하다고 여기지 않아 서요. 하지만 제가 살아갈 세상이 여전 히 제 성별에 더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 는 걸 알 만큼의 상식은 있어요. 혹자는 제 마음이 떠난 게 여성할당제 때문이 래요. 일례로 현 정부 내각의 30%를 여

성으로 채우겠단 공약을 들었어요. 그 논리대로면 거꾸로 분노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회는 평등해야 하는데 왜 7 대 3이에요. 5 대 5여야죠. 쪼잔하게 7 대 3으로 약속했다가 그마저도 지키지 못하곤 아무런 설명도 없는 그 위선이 싫은 거예요. 편 가르기라면 이젠 지긋 지긋해요. ③보수=착각들 하시던데, 제가 현 여 권에 등을 돌리기 시작한 건 ‘조국 사태’ 전부터예요. 오죽하면 2019년 2월에 대 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20대 남 성지지율 하락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이란 내부보고서를 만들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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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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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피니언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몰인격 사회와 인성 회복 <沒>

조영달의 함께 다르게

↘ 성공적으로 참여했다. 실패도 있었

다. 2000년대 중반 무선광대역 이동통 신의 세계표준으로 와이브로(WiBro) 기술을 제안하였으나 생태계 조성이 지 연되는 가운데 4G 기술이 급작스럽게 등장하면서 역사 속으로 묻히기도 했 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국제표준 무대에서 활동을 넓혀왔고, 이제는 이 동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많은 분 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5G의 경우 미국과 유럽특허를 기준 으로 한국 기업들이 핵심적인 표준특허 의 25.4%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기업 8개사의 합계나 미국 상위 5개사 의 합계가 각각 19%를 조금 넘는 수준 임을 고려하면 지금까지는 한국이 5G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 난날 와이브로에서의 실패 경험이 결정 적인 자산이 되었음은 말할 필요도 없 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 3대 국제

표준기구에서 인정하는 표준특허 숫자 를 기준으로 할 때, 어느덧 세계 5위 수 준에 이르렀다. 지난 3월에는 6G 기술 에 대해 최초의 밑그림을 그리는 비전워 킹그룹 위원장으로 한국기업의 전문가 가 선출되기도 했다. 벌써 만족할 때가 아니라 이제부터 신발끈을 조일 때다. 무엇보다 표준선도 국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알박기가 가 능한 표준특허, 즉 핵심기술을 많이 가 지고 있어야 한다. 새로운 개념설계를 지향하는 도전적 연구를 더 진작해야 하는 이유다.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 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들의 역 량을 모아 국가적 표준전략의 모범을 만들어내는 선도 프로젝트도 필요하 다. 그뿐만 아니라 첨단 측정 장비나 인 증 관련 설비를 만드는 역량과 인력도 시급하게 키워나가야 한다. 기업들이 새 로운 기술을 빨리 테스트해볼 수 있도 록 대학과 연구소의 장비와 인력을 산 업 공동의 혁신 인프라로 활용하는 일 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테스트베드 코 리아’를 목표로 우리 산업 곳곳에서 많 은 실험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국가적으 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신기술과 관련 된 각종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 외교정책도 빠질 수 없다. 승자-패자 의 사고방식으로는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없다. 인류 공동의 발전을 지향하면 서 우군을 만들어가는 한 차원 높은 국 제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정상외교의 아 젠다로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 수 없 다. 개념설계를 주도하는 기술 선도국의 눈높이에 서면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 이 보인다. 표준역량이 그중 하나다.

국제기구 진출로‘표준굴기’뒷받침하는 중국 국제표준을 관장하는 주요 3대 기구는

회장이었고, 현재 최대 국영 발전회사의

국제통신연합(ITU), 국제전기기술위원

회장인 슈윈비아오가 맡고 있다. 2015년

회(IEC), 그리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에는 3년 임기로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다. 5G 이동통신의 공식표준을 주도하

ISO의 의장을 국영 철강회사 회장과 중

는 ITU의 사무총장은 중국인 자오허우

국강철공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장샤오

린이다. 1986년 ITU의 초급엔지니어로

강이 맡기도 했다. ISO는 2008년 정관

출발하여 중국의 총력지원하에 2014년

을 개정하여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

마침내 사무총장에 올랐다. IEC의 총재

본에 이어 중국을 6번째 상임이사국으

는 2020년부터 중국의 국영 전력망공사

로 지정했다.

↘ 내용은 여성의 ‘집단이기주의’ 희생

양이 바로 저라는 엉터리였지만요. 그 무렵 라디오에서는 ‘20대의 보수화’란 정치인들의 주장이 참 많았어요. 제가 보수·진보라는 전통적 이분법에 가장 염증을 느끼는 것도 모르면서요. 생각 이 다르면 철없는 존재로 치부하고 무시 하던 태도는 조국 이전과 이후가 같았 고, 양쪽의 차이도 크지 않았어요. 최근에 본 축구 경기에서 오프사이 드 판정이 나오자 이런 해설이 나왔어 요. “현지 중계에선 클리얼리(clearly) 오프사이드라고 하네요.” 그런데 VAR (비디오 판독) 결과는 간발의 차이. 현

지 중계가 틀렸어요. VAR은 주심도 사 실 앞에 겸손하게 해주죠. 조금 안다고 전부 아는 양 떠들지 못하게 하잖아요. 저는 그런 걸 원해요. 솔직히 진심이 아 니라 표 때문에 그러는 거 전 이미 알거 든요. 다짜고짜 편부터 나누는 게 편하 겠죠. 그러기 전에 상식과 비상식을 가 르마 타주는 VAR부터 같이 보는 게 좋 겠어요.

하준호 사회1팀 기자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며칠 전 어린이 날에는 코로나19의 상황에도 어린이 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 다. 아동복지법 제6조에는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 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 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하 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주 간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동 물의 세계에서도 없을법한 일들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며 사람들을 충 격에 빠뜨린다. 생후 2개월 딸 던져 중태에 빠트린 아버지, 여행 가방에 감금되어 숨진 아동, 두 자녀 살해한 원주 삼남매 사건, 물고문을 연상케 한 학대 행위로 숨진 10살 조카, 아파 트 배전함에서 숨진 영아 발견, 대한 민국을 공분하게 만든 ‘정인이’ 양부 모 학대 살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작년과 올해 일어난 천륜을 저버린 몰(沒)인격적인 사건들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9년 사이에 학대로 사망한 아동 은 160명에 이른다. 언어폭력, 따돌 림, 성폭력 등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학생이 16% 이상으로 작년에 비해 올해 3배로 증가하였다. 국회에서는 지난 1월 8일,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 례법’을 개정하여 아동학대 신고가 이루어지면 지자체나 수사기관이 신 속하게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일 명 ‘정인이법’이라 불리는 법 개정이 다. 또한 연이은 ‘학폭 논란’을 의식 하여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학대 및 폭력 행위를 수사 하고 처벌하는 법의 정비는 이미 사 건이 발생한 후에야 응징하는 사후

약방문(死後藥方文)에 지나지 않는 다. 사건의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적 분노가 끓어오를 때마다 여론에 이 끌려 내놓는 상투적인 대책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우리가 정말 고민해야 할 일은 ‘어 떻게 해야 이런 몰인격적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할 수 있을까’이 다. 인간이 자신을 절제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 곧 ‘인성교육’이 다. 전통사회에서 인성은 하늘의 명 이자 그 복원은 교육의 지향점이었

최근 학대로 사망한 아동 160명 사이버폭력, 작년 대비 3배 증가 인성교육 가능한 학교제도 구축 지능정보 재난 시대에 절박해져

다. 훌륭한 인성을 갖추는 것이 인간 의 당연한 책무이자 자연스러운 삶 의 부분이었다. 인성교육은 본래 가 정에서는 부모와 소통하면서, 학교 에서는 도덕 체험과 친구와의 교류 를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인성이 자 신의 삶과 행복에 직결되어 있다는 인식을 체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학교의 인성교육은 사실 공 교육의 본질적 사명이기도 하다. 나름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인성교육진흥법’(2015년)을 만들고 ‘인성교육 종합계획(2021~25)’도 마 련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누구도 학 교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유아교육 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대학입시와 학력 경쟁에 매진해야 하는 우리의 교육제도에서는 실질적 인 인성교육이 불가능함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학부모의 최우선 관심 대 상 역시 자녀의 학업과 성적뿐이고, 언론 매체와 SNS는 매 순간 자극적 인 콘텐츠를 노출하며 학생들의 인 성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결국 학력 경쟁이 중심인 지금 의 학교제도를 인성 있는 적성교육 이 가능하도록 대전환하지 않고는 인성교육을 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필자는 다음을 제안한다. 유아교 육과 초등 및 중학교까지를 실질적 인 인성교육과 시민적 기초 역량을 배우는 의무 보통교육의 완성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학생 개인의 관심 과 진로에 맞추어진 개인 맞춤형 교 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즉 고등 학교를 학생 개인이 보통교육에서 산업이나 대학으로 나가는 중개(仲 介) 공간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부모 역시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하며 인성 형성에 커다란 관심 을 지닐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또 한 지능정보시대를 앞설 수 있는 학 교제도이기도 하다. 인구 절벽과 4차 산업혁명, 코로 나19의 재난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에 기록될 대 혼란의 시대에 발을 들이고 있다. 혼 란스럽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를 지탱해줄 인성의 기둥 이 뿌리째 흔들리자,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죽음에 이르게 하며 아이들 은 학교라는 작은 세상 안에서 그들 만의 정글을 만들어 잔인한 싸움을 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대학입 학만을 교육의 척도로 삼고 있다가 는 인성이 완전히 붕괴된 ‘몰(沒)인 격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게 될 것이 다.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학 교제도의 재구성은 이 시대의 급구 (急救) 사항이다.

e글중심 최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 해드립니다’ 페이지 등에는 매일 군 대 내 부조리를 폭로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실 급식, 샤 워 시간 제한, 군 병원 오진과 간부의 폭력 등을 겪은 병사들이 SNS 익명 제보를 통해 문제를 직접 공론화합 니다. 지난해 7월부터 병사들의 휴 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되어, 곪아 있던 군대 문제를 외부로 손쉽게 알 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라도 알게 되니 다행이지만”

“있던 애국심도 없어진다. 그래도 이제부터 갈 사람들은 좀 낫겠네. 저 분들께 감사하세요.” “귀족 대접받으러 군대 간 것도 아니고 규정대로만 해주면 되는데 그것도 못하나. 최소한 식사는 제대 로 챙겨 줘야 하는 거 아니야. 샤워 통제, 배변 통제가 21세기에 말이 되 는 소리야?”

“자식 군대 보냈는데 훈련소 제보 참담” “휴대폰 소지 허용에 따른 순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군대라는 곳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계급과 서 열이 엄격한 곳입니까. 구타와 비리 가 만연했었지만, 폭력신고도 확연 히 줄었고 이렇게 열악한 처우에 대 해서 문제화하고 모두 알 수 있게 되 었잖아요.” “간부들이 잘못된 군 시스템을 못 고치고 있다는 게 문제인데, 휴대폰 사용 허가해준 게 잘못이라는 사람 들은 간부들 수준이랑 똑같다.”

집에 가면 엄청 소중한 자식입니다. 부모들은 정말 화나요.” “그동안 장병들에게 가야 할 세금 뒤에서 도둑질한 간부들, 무슨 상전 처럼 장병들을 수족으로 부리는 행 태를 박멸해야 한다.” “군의 폐쇄적 문화 바뀌면 아이들 도 더 잘할 듯합니다.” “젊은 청춘 보상은 못 해줄망정 기 본권은 지키게 해주세요.” “난 지금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열악하고 부조리 많은 환경에서 군 생활했지만. 그걸 반복해야 할 이유 도 없고, 좋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e글중심지기=장유경 인턴기자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

#“이건 시작일 뿐”

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변해야 한다. 화장실 가는 것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뉴스 보고 대 충격. 정부는 명심하세요. 모두 다

담아 온라인 여론의 흐름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넷(joongang. joins.com)에서 만나보세요. 제17321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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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공간 확 바꿔 SNS 입소문 타니, 평일에도 북적 마트 리모델링한 롯데몰 여수점 크리스탈 트리, 미디어 아트 설치 지역밀착형 매장으로 인기몰이 “여수에서 가장 멋(엣지)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 롯데쇼핑의 ‘여수 프로젝트’는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의 이 주문 에서 시작됐다. 여수시 구도심인 국동 에 있는 롯데마트 여수점은 5개월에 걸 친 리모델링 끝에 지난 5일 ‘롯데몰 여 수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찾은 롯데몰 여수점은 평일 오후인데도 손님들 발길로 북적였다. 롯데쇼핑 관 계자는 “마트 입지가 다소 떨어지지만, 재개장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손 님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곳은 몇달 전만 해도 영업면적 1만5000㎡ 중 약 30%가 공실일 정도로 영업난에 허덕 였다. 하지만 백화점 상품기획자(MD) 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분위기가 확 바 뀌었다. 지난해 10월 꾸려진 여수 프로 젝트팀은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을 유치

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여수는 전라권 시군구 중에서 가구 소득 1위 도시지 만, 백화점이 들어서기엔 다소 적은 30 만 인구의 상권이다. 롯데쇼핑은 백화 점 대신 마트에 백화점의 트렌디한 감 성(패션·리빙)을 입힌 ‘지역밀착형 쇼핑 몰’로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일단 1층 롯데마트가 과감하게 탈바 꿈했다. 가정간편식 전문관 규모를 2배 로 키우고, 와인과 캠핑용품 전문 매장 도 확충했다. 헬스앤뷰티(H&B) 전문 매장인 ‘롭스’는 기존보다 품목을 2~5 배 늘린 ‘롭스 플러스’를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2층과 3층은 이른바 ‘인스타 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공 간)로 꾸몄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원형 기둥을 주얼리로 장식한 ‘크리스탈 트 리’, 미디어 아트로 여수 바다를 재현한 ‘포켓 라운지’ 등을 설치했다. 2층에는 삼성전자, 템퍼, 다우닝, 한샘리하우스 등이 입점해 가구·가전부터 리빙 소품 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유명 해 외패션 편집숍 ‘탑스’도 입점했다. 3층 은 키즈특화공간과 복합문화공간으로

롯데몰 여수점에 설치한 ‘크리스탈 트리’. 스트리트 주얼리 브랜드 ‘은가비’와 협업해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원형 기둥을 장식했다.

꾸몄다. 키즈스콜레, 그레이트북스 등 여수에선 보기 어려웠던 아동 서적·교 구 등 7개 브랜드가 입점한 동심마루와 허영만 작가의 웹툰 배경인 카페 ‘노아 스로스팅’이 들어섰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개장 첫날 문을 열기도 전부터 정문 앞에 긴 줄이 늘어 섰고 매출도 당초 목표보다 2배나 높았 다. 여수점 직원들이 “텅텅 비었던 주

추인영 기자, [사진 롯데쇼핑]

차장(650대 규모)이 이렇게 꽉 찬 모습 은 처음 본다”고 말할 정도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정형화된 포맷을 탈 피한 새로운 롯데몰 여수점을 성공 사 례로 만들어 롯데마트의 새로운 공간 혁신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여수=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한국산 구강유산균, 미국·일본 간다 윤은섭 오라팜 대표, 글로벌 도전

가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구강유산균이 뭔가. 4년 전 개발, 국내 최초로 제품화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입냄새·치주질환 원인균 줄여줘 미생물이다. 사람의 입속에는 700여 종, 아마존 통해 판매, 9월 미국에 지사” 약 10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는데, 구강유산균은 유 유산균은 체내에서 해로운 세균을 물 익균을 증식하는 역할을 한다.” -입속 세균이 인체에 얼마나 해롭나. 리치는 유익한 세균이다. 원활한 배변 “입속 유해균이 혈관을 통해 온몸으 에 도움을 주는 장(腸) 유산균은 홍삼 과 더불어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로 퍼져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자리 잡았다. 최근엔 코 건강이나 피부 예컨대 치주질환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 미용에 특화한 상품이 출시되는 등 시 해 뇌혈관 질환이 1.5~2.6배, 뇌졸중이 장이 세분화하고 있다. 오라팜은 시장 1.6배 많다. 라이어 데머 미국 미네소타 이 이처럼 커지지 전인 2017년부터 국 대 교수팀은 치아 건강이 나쁘면 치매 내 최초로 구강유산균을 제조·판매하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고 있는 업체다.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 를 발표했다.” -구강유산균이 이런 질병 예방할 수 동 사옥에서 만난 윤은섭(54) 오라팜 대표는 “구취 개선과 치아 건강에 효과 있나.

“그게 오라팜의 경쟁력이다. 강원대 와 공동연구를 통해 입 냄새와 치주질 환의 원인균인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 툼을 58.8% 줄여준다는 게 입증됐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오랄헬스’ 에 실렸다.” -세균을 죽이면 입 냄새도 줄어드나. “입 냄새 원인의 90%는 불결한 구강 상태 때문이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효 과가 뛰어나다. 만 65세 이상을 상대로 시험했더니 구강유산균(웨이셀라 사이 베리아)을 8주간 섭취한 경우 구취가 43%, 설태가 41.8% 줄었다. 치아를 부 식시키고 충치 원인균을 증식하는 침의 산성화 현상을 완충하는 능력은 20.3% 늘었다.” -칫솔질이나 가글을 하면 안 되나. “칫솔질은 입속 세균을 박멸하는 좋

은 방법이지만, 입안에서 관리할 수 있 는 영역이 좁다. 구강청결제는 이보다 넓은 영역에 퍼지지만, 장기간 사용하 면 구강칸디다증·구강암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양치질을 병행하면서 구 강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 유한다." -향후 계획은. “조만간 어린이용과 개·고양이 등 반 려동물 전용 유산균을 내놓는다. 구강 유산균을 함유한 치약과 개껌도 개발 중이다. 한편으론 미국·일본 등 해외시 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아마존 재팬·라쿠텐 등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미 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오피니언 B2 28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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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1일 화요일

누가 정치인이 되는가? 세계를 탐구해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증표”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학문의 길로 들어선 사 람들의 목표가 학위 취득이라 생각하 기에, 학위를 받으면 그 순간 목표달 성과 함께 자신의 위상을 달리하며, 학위취득을 위해 보내야 했던 그 고 통스런 시간에는 마침표를 찍는 것으 로 생각한다. 하지만 박사학위를 받아 봤자 그 지식이 얼마나 미천해 보였으 면, 사람들의 입에서 박사(博士)의 ‘넓 을 박(博)’이 ‘좁을, 혹은 엷을 박(薄)’ 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만들어졌을까? 그리고 나를 포함한 많은 학위 소지 자들은 아집과 편견의 틀에 갇혀 전문 가임을 자처하면서, 그저 저만 옳다고

식과 논리의 부재를 드러내면서도 호 통을 칠 수 있는 범상한 능력의 소유 자들로 체화되는 것은 물론, 선거철과 최명원 갑질철을 철저하게 구분하고 이용하 성균관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는 줄타기의 달인들이기도 하다.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많은 정치인 문득 ‘자격’을 생각하다 ‘자격증’에까 들에게는 그들에게 주어진 위상이 그 지 그 이음새가 만들어졌다. 어떤 자격증 하나로 해결될 수 없는 많은 대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스 것이기에, 아예 이 모든 자격들은 국 펙 쌓기’로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민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혹은 임명 투데이 위해, 학업과 취업준비가 전도된 취준 권자로부터 ‘임명된’ 사람들에게 당 생의 학창시절을 보내야 한다. 더구나 연히 주어지는 것으로 인정되는가 보 웬만한 자격증들로는 별 도움이 되지 다. 그런데 그런 정치인들의 면모를 않기에, 학생들은 더 많은 자격증들로 살펴보면,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정치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치열한 경쟁 와는 무관한 전문직의 자격증을 취득 의 시대를 살아가도록 내몰려 있다. 한 경우가 꽤나 많다. 이들의 문제는 나는 어떤 자격들을 갖추고 있나? 이러한 자격증이 정치인으로의 용도 여아로 태어나 성장기를 거쳐 성인이 변경 과정에서, 갖추고 있던 전문인의 소녀 수백명을 집으로 불러 성추행 및 계를 이어간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멀린다 2019년부터 이혼 준비 되면서 ‘여자’라는 자격이 부여되었 전문인 소양은 정치입문 뒤 변질 소양마저 변질시키고, 여러 가지 부 성폭행하거나 자신과 친분 있는 다른 제기됐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두 사람 “멀린다, 엡스타인 뒤 불쾌감 고, 결혼을 하고 나니만난 ‘아내’라는 자격 작용과 함께 ‘아시타비(我是他非)’의 남성들에게 보내 같은 행위를 시켰다고 이 자선을 주제로 대화했다”고 주장하 아시타비 경지에 이르는 수단돼 빌 친분 결심한 듯” 이, 계속 아이를 낳고이어가자 나니 ‘엄마’라는 자격 경지로 변모하는 술책의 수단이 되는 봤다. 하지만 그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면서도 “엡스타인을 만난 것은 판단 실 정치인 위한 공인 자격증은 없나 이 주어져, 그에 맞추어 삶의 궤도를 간혹 다선의 의원들에 큰딸 제니퍼 SNS에 아빠 없는 사진 고용해 1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것 같아서다. 수”였다고 인정했다. 수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게 풍부한 경험의 정치전문가라는 수 받는 데 그쳤다. 엡스타인은 2019년 7월 미성년 성 착 이렇게 생각해보니 나도 꽤나 많은 자 식어가 동원되는데, 당선의 표식이 옷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 멀린다는 2013년 엡스타인의 맨해튼 취 혐의로 연방 검찰에 다시 체포돼 기 격을 소지한 사람인데, 운전면허증처 목청을 돋우는 일들이 흔할 뿐만 아 깃을 장식하는 배지와 함께 실체 없는 츠(이하 게이츠)의 부인 멀린다가 적어 호화 저택에서 남편과 함께 그를 만난 소됐고 이번에는 법원도 보석을 불허 럼 꼭 국가기관의 공식인증을 받지 않 니라, 전문 지식인으로 포장되어 교수 전문가 자격증으로 부각되어 우리에 도 2019년부터 이혼을 준비해 왔으며, 뒤부터 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했다. 그는 체포된 다음 달 감옥에서 숨 고도 주어진 자격들이 한몫하고 있음 직, 혹은 이를 발판으로 온갖 자리를 게 때로는 실망과 분노로 돌아오는 것 이혼 사유 중 하나는 남편과 미성년자 한다. 데일리 비스트는 “격노(furious)했 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자살로 결론 내 이다. 세상에는 이처럼 가져다 붙이기 탐할 수 있는 욕망의 사다리가 되어있 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성 착취 범죄자인 백만장자 제프리 엡스 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게이츠는 엡스 렸지만, 엡스타인 측은 타살이라고 주 만 하면 되는 자격들도 무수히 많지 다는 사실이 더 가깝게 다가온다. “정치참여의 평등권도 모르는 헛 타인의 친분일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나갔다고 WSJ는 장한다. 사망 당일 저녁 감방 동료가 전 만, 어쩐지 어떤 자격들은 제대로 누 어느 사사로운 자리에서 무심히 나 소리!”라는 힐책을 감수하더라도, 국 도가 나왔다. 전했다. 2019년 10월 NYT는 게이츠가 출 나가 목격자가 없는 데다가 간수 2명 리지도 못했고, 또 어떤 자격들은 애 누던 이야기 중에 “정치인들도 국가 가 공식인증 ‘정치사’ 자격증이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멀린다가 2011년 이후 엡스타인을 여러 차례 만났 이 모두 잠드는 바람에 주기적 점검이 써 외면하거나 그 역할에 충실하지 공인 자격증으로 인증되면 좋겠다”라 이를 취득한 사람들만이 정치인으로 최소한 2019년 10월부터 변호사들과 이 으며, 그중 최소 한 번은 맨해튼 저택에 이뤄지지 않았고, 감방 앞 영상 녹화기 도 않았다. 이처럼 어렵게 구하려 하 는 바람 섞인 푸념이 있었다. 우리의 서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여 정의롭고 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는 게이츠와 서 밤늦게까지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가 고장 난 점 등이 모두 미심쩍다는 게 지 않아도 당연시되어 덤으로 오는 자 주변을 살펴보면, 수많은 전문직종의 호기롭게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엡스타인의 관계가 공개된 시점”이라고 게이츠 재단은 어린 여성들의 권익 증 이유다. 격들은 그렇다 치고, 운전면허 말고는 사람들은 그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국 허가되는 상상의 오지랖을 펼쳐본다.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게이츠가 한편 게이츠 부부의 큰 딸 제니퍼는 9 학문의 길에서 수년의 공을 들여 받 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증을 소심한 자세로 자격을 떠올리다가, 뉴욕타임스(NYT)와 데일리 비스 소아 성애자로 낙인 찍힌 엡스타인과 관 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여 아든 박사학위증을 새삼 생각해 본다. 따야 한다. 그런데 입법기관으로서 나 무어의 법칙처럼 증식하는 생각들이 트,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를 종합하 왕, 영웅, 그리고 엄마”란 문구와 함께 학위 취득에 목숨 걸듯 지내온 시 라의 명운을 쥐고 흔드는 국회로 입성 정치인의 자격과 자격증으로 꼬리를 면 게이츠는 2011년 1월 엡스타인을 아버지만 제외된 가족사진을 올렸다. 간과 함께, 마음 깊은 곳에 각인된 말 하는 의원들을 비롯하여, 소위 말하 물고, ‘정치인은 용서받을 수 없는 자’ 처음 만났다. 엡스타인이 2008년 미 이전까지 제니퍼는 아버지가 빠져있 이 있다. “박사학위는 운전면허증 같 는 정치인들에게는 정치인으로서 그 라는 어떤 이의 입담을 옮기던 지인의 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복역한 는 가족사진을 올린 적이 없었다. 아서, 학문의 끝을 이룬 성공의 표지 어떤 자격증도 요구되지 않는다. 그래 깊은 한숨에 가만히 되묻는다. “누가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임선영 기자 뒤였다. 플로리다주 수사당국 가 아니라, 이제부터 스스로 학문의 서인지는 몰라도 어떤 정치인들은 상 정치인이 되는가?” 빌 게이츠 제프리 엡스타인 멀린다 게이츠 hypark@joongang.co.kr 은 엡스타인이 14세 안팎의

삶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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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 대만 해전

“게이츠 이혼 뒤엔 소아성애 엡스타인”

‘이한열 한풀이춤’이애주 교수 별세

한국 막걸리에 빠진 일본 사케 전도사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 공보문화원장

전주 공장·골목 누비며 술 탐험 “전통주 알수록 한국에 취하게 돼” 사케와 쇼츄(일본 소주) 소믈리에 자격 증 보유자이자 각별한 술 사랑으로 유 명한 추조 가즈오(中條一夫) 주한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지난 3일 1박2 일간 전북 전주를 다녀왔다. 최근의 탐 닉 대상인 한국 전통주, 그중에서도 막 걸리 제조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서다. 그는 ‘막걸리 파우더’라는 상품에 반 해 제품 뒤에 적힌 공장 전화번호로 무 작정 연락을 했다. 전주 덕진구에서 막 걸리 공장 겸 연구소를 운영하는 주민 선 대표는 “갑자기 전화를 받아서 얼마 나 놀랐는지 모른다. 무슨 문화원장이 라고만 들었는데 일본문화를 대표하는 외교관이 직접 여기까지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기자와 동행한 추조 원장은 주 대표에 게 한국 막걸리 특유의 고두밥과 누룩, 발효 과정을 들으면서 하나라도 놓칠세 라 메모를 하고 영상을 촬영하는 열성을 제17322호 40판 보였다. 발효에 중점을 둔 이 공장의 막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 공보문화원장이 직접 빚은 동동주를 점검하고 있다.

전수진 기자

걸리를 일본식 탁주인 니고리자케(濁り 酒)와 비교하면 어떤지, 누룩과 쌀의 배 합에 따라 향미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전문가 뺨치는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추 조 원장은 “막걸리 제조의 전통을 다양 하게 변주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한국도, 일본도 전통문화엔 장단점이 모두 있기 마련인데 장점을 극대화하려 는 노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주 막걸리 골목에서는 가죽나물

빛나는 동전 5000개 폐지 할머니의 기부 박태순(81·가운데) 할머니가 지난 7일 반짝반짝 빛나는 50만원 상당의 100 원짜리 동전 무더기 앞에서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권자로 폐지를 팔아 손자 2명과 생계를 유지

전, 파김치, 홍어 삼합 등에 곁들여 막걸 리를 다양하게 맛봤다. 일본 사케도 한 병 꺼내 즉석 한·일 술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직접 동동주를 빚는 체험도 했다. BTS가 동동주 빚기 체험 을 했던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 관에서다. 추조 원장은 일본 남부 후쿠오카(福 岡) 출신으로 도쿄대 졸업 후 외무고시 를 패스하며 정통 엘리트 외교관 코스 를 밟은 모범생 타입이다. 그러다가 벨 기에에 부임하며 술을 활용한 외교에 눈을 떴다. 그는 “일본 술과 음식 문화를 알리고 싶은데, 상대에게 무작정 ‘우리 것이 좋 으니 사케를 마시고 스시를 드셔주세 요’라고 할 수 없더라”며 “유럽의 와인 과 일본의 술을 함께 공부하면서 접점 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추조 원장은 “한국 전통주를 알아갈수록 한국 문화 의 매력에 다양하게 취하게 된다”며 “막 걸리는 물론 경주법주 등 다양한 전통 주에 대해 공부하면서 한국 전통주와 일본 술로 외교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하 전주=전수진 기자 고 싶다”고 말했다. chun.sujin@joongang.co.kr

하면서 “폐지를 팔고 받은 동전이 더 러우면 받지 않을까 봐 깨끗이 닦아 가며 모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말했다. 제17322호 43판

[사진 영주시]

춤으로 군사정권에 저항하고 희생자들 의 영혼을 달랬던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 수가 10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1987년 6월 민주화 대행진 출 정식 때 무명옷 차림으로 진혼굿을 펼 쳤고, 같은 해 7월에는 반정부 시위 중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에서 넋을 달래는 한풀이춤을 췄다. ‘민주화 춤꾼’ 이애주 교수가 1987년 7월 9일 이한열 열사의 넋을 위로하는 춤을 추고 있다. [중앙포토] ‘시국 춤의 상징’으로 불린 이유다. 장광열 춤 비평가는 “냉혹한 현실을 현장에서 고발하고 비판한 예술가의 전 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지정됐다. 형으로서 춤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그해부터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면서 “고인이 ‘바 2013년 정년퇴직과 함께 명예교수가 됐 람맞이 춤’이라 불렀던 시국 춤은 전통 고, 2019년부터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 적 요소를 고수하고 활용해 불의에 저 로 일해왔다. 항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고 그러다가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투 평가했다. 병해왔다. 김영희 평론가는 “늘 전통과 고인은 ‘바람맞이 춤’이라는 명명에 현재를 연결하는 고민을 하면서 누구보 대해 “바람이 부는 대로 몸이 따라갔 다 전통을 지키려 했고, 전통에서 춤의 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대 체육교육 핵심을 찾아 제자를 기르는 데 심혈을 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1970년대 기울였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빛나는 동전 5000개 폐지 할머니의 기부 박태순(81·가운데) 할머니가 지난 7일 부터 대학가에서 문화운동가들과 함 유족으로는 언니 이애령(재미)씨와 반짝반짝 빛나는 50만원 상당의 100원짜리 동전 무더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생 께 춤을 췄다. 전통춤의 원류인 한성준 동생 이애경(무용가)씨, 제부 임진택(연 활수급권자로폐지를 팔아 손자 2명과 생계를 유지하는 박 할머니는 이 동전들을 경북영주시 (1874~1941)의 제자 한영숙(1920~89) 출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면서 “폐지를 팔고 받은 동전이 더러우면 받지 않을까 봐 깨끗 김호정 기자 의 맥을 이은 그는 5세에 춤을 시작해 례식장 1호실. 2072-2010. 이 닦아가며 모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사진 영주시] wisehj@joongang.co.kr 살풀이, 태평무를 배웠고 1996년 국가

사랑방

인사

부고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 3대 이사장에 이용표(사 진) 전 서울경찰청장이 10일 취임했다. 부산경 찰청장 등을 지냈다.

담당관 박성훈 미래전략과장 최재혁 

▶강승천씨 별세, 강경보씨(롯데케미칼 기초 소재사업 연구소장) 부친상=9일 제주대병 원, 발인 11일, 064-717-2900 ▶김기우씨 별세, 김용현씨(고려대 독어독문 학과 교수)·은화·용미씨 부친상, 양지열씨(법 무법인에이블 변호사), 김창윤씨 장인상=10 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1일, 923-4442 ▶김은자씨 별세, 정희준(부산관광공사 사 장)·지원·세희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2258-5940 ▶서복남씨 별세, 김용호·용현·용배·용만(광 주시 대변인)·용갑씨 모친상=10일 전남 구 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1-783-4344

국고과장 김구년 ◆통일부 <과장급 전보> 통일정책실 정책 기획과장 서한교 국립통일교육원 연구개 발과장 서민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사무 처 교류부 과장 김성현

하는 박 할머니는 이 동전들을 경북 영주시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운 패권국으로 떠오르면서 소설은 끝 이 난다. 김필규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맞은 인 지금 코로나19에 직격탄을 워싱턴특파원 도를 보면 과연 그렇게 될까 싶다. 하 지만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중국 인민해방군이 결국 남중국해에 토머스 프리드먼은 당장 오늘 신문만 서 미국 군함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 펼쳐봐도 2034에서 예견한 전조들 다. 미 해군은 이곳에서 영유권을 주 이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장하는 중국에 맞서 항행의 자유 작 지금 대만 앞바다에는 미·중 함대 전을 수행 중이었다. 명나라 때 대원 가 대치하고 있다. 중국은 양안 문제 정을 이끈 환관의 이름을 따 만든 항 를 비판하는 주요 7개국을 향해 “모 공모함 정허(鄭和)에서 출격한 전투 든 서방국가에 악몽이 시작될 것”이 기들은 미 함대를 무차별로 폭격했다. 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푸틴 러시아 인민해방군이 비밀리에 개발한 사이 대통령 역시 정적인 나발니를 지지하 버 무기로 통신을 차단한 탓에, 추가 는 서방 세계를 향해 “레드라인을 넘 로 투입된 미 군함까지 속수무책 당 지 말라”며 경고한다. 했다. 2척의 구축함을 포함, 37척이 파 소설은 어디까지나 소설이지만, 분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후갬 괴되고 날씨 수천 명의 미 흐림 해군이비 또는 수장됐 명한 건오전한때 전쟁비온극의 주강수확률(%) 무대가 오전/오후 될 정도 오늘의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비 다. 같은 시기, 중국과 암묵적인 동맹 로 대만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위험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5월을11일 맺은화요일 이란 역시 같은 기술로 미군 한 지역이 됐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음력 3월 30일) 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사로잡는다. 지금 미국의 관심은 온통 중국이라 11/26 12/24 11/25 8/27 12/21 12/23 13/24 러시아는 미국으로 이어지는 인터넷 0/0는 점이다. 여기에 중국이 사이 0/0 60/0 0/0 0/0 실제 0/0 60/20 망을 끊어 이들을 측면 첨단 세종지원했고, 전주 급 광주버 무기를 대구 만들려면 울산 부산 반도체가 제주 최고 27도 기야 폴란드를 침공한다.’ 필요하고 그 반도체는 바다 건너 대 낮엔 초여름 물론 현실 세계의12/22 일이 아니다. 만에12/21 있다는12/18 사실이 14/18 소설을 18/22 더 그럴 14/23 지15/23 30/20 60/20 30/60 60/20 60/30 30/30 난 3월 미국에 출판된60/10 소설 2034의 싸하게 만든다. 내용이다. 나토(NATO) 사령관을 지예보 다행인지 불행인지 2034에서 한 초미세먼지(PM2.5) 낸 4성 해군 제독 예비역과 아프가니 국에 거의 나오지 않는 지역 오늘 내일 지역 대한 오늘 이야기는 내일 지역 오늘 내일 영동 서울해병대 출신 강원 광주·전남 닥쳤을 때 한 스탄 등에서 복무했던 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대전·충남 인천 대구·경북 소설가가 자신들의 복무 경험을 바탕 반도가 무풍지대일 리 없다. 역사상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5:27 으로 상상한 2034년 가상의 3차 세계 가장 어려운 선택지에 직면할지 모른 해짐 19:31 경기 북부 제주 대전이다. 결국 미·중은 전술핵을 동 전북 다. NYT 칼럼니스트가 이번 여름휴 달뜸 05:13 좋음 0~15 보통 ~35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원해 서로의 주요 도시를 쑥대밭으로 가 때 가져갈 만하다고 추천한 소설을 달짐 19:01 만들고, 중립을 지키던 인도가 새로 편하게 읽을 수만은 없었던 이유다.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

글로벌 아이

 수 원대(총 장 박 철수 )가 2 0 21년 K-MOOC 참여대학 협의회에서 회장 학교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 SSG 랜더스 이재원이 지난 9일 인천사 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장 박훈 ◆한국발명진흥회 상근이사 유태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보> 뇌과 학융합연구단장 김진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소통협력부장 황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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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종합

이슈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가상과 현실이 섞인 ‘메타버스 시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미국 게임업체 로블 록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지난 3월 직상장 방식으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후 첫 ‘성 적표’다. 여전히 적자 상태지만 시장은 “잠깐 인기가 아니라 대세로 받아들여 야 한다”며 호의적인 반응이다. 10일(현지시간) 로블록스는 1분기 실 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3억8700만 달러 (약 4309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140% 증가, 시장 전망 웃돌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 하 코로나 확산 덕 누렸다는 우려 불식 루 활성 사용자 수(DAU)도 지난해 동 1조349억 기 대비 79% 증가한 4210만 명이었다. 2020년 이들이 지난 3월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소비한 시간은 97억 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8% 늘어났다. 5690억 투자시장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 2019년 다. 로블록스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 4309억 3638억 에서 종가 대비 6.1% 오른 67.89달러를 로블록스 매출 20 2018년 21년 1분기 기록했다. DAU가 예상보다 가파른 증 단위:원 가세를 보였고, 코로나19 봉쇄 조치 이 후 ‘집콕’을 넘어선 경제 활동이 활발해 져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 난해 같은 기간 마이너스 7440만 달러 이렇게 만든 게임을 즐기는 다중구조로 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미국의 경제매 (약 830억원)보다 82% 늘었다. 월스트 이뤄져 있다. 현재 4000만 개 이상의 게 체 CNBC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 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상장 과 임이 로블록스에 올라와 있다. 로 로블록스가 반사이익을 누렸던 것이 정에서 자문·법률 등의 비용으로 5190 정보기술(IT) 인프라도 탄탄하다. 모 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보 만 달러(약 580억원)를 쓴 것도 하나의 든 서비스를 자체 클라우드를 통해 지 도했다. 블룸버그 역시 “로블록스가 공 이유”라고 짚었다. 게다가 로블록스는 원하는데, 하나의 플랫폼에서 만들어 개한 DAU나 이용시간 같은 수치는 꽤 지난해 인프라 구축에 2억6420만 달러 진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다른 플랫 (약 3000억원), 연구개발에 2억140만 달 폼에서도 즐길 수 있다. 게임 이용자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모바일·데스크톱·콘솔 등에서 자유롭 순손실이 1억3420만 달러(약 1500억 러(약 2300억원)를 투입했다. 원)를 기록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 로블록스는 북미권 10대를 중심으로 게 로블록스를 즐길 수 있다. 김중한 삼 제다. 로블록스는 지난해 2억5700만 달 승승장구하고 있다. 플랫폼 제공자가 게 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로블록스는 러(약 2900억원)의 적자를 낸 뒤 올해 1 임을 만들어 파는 게 아니라, 사용자가 단순한 게임업체가 아닌 테크기업”이라 분기에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외려 지 직접 게임을 설계하고 또 다른 사용자가 며 “클라우드 업체 수준의 고도화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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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대표주자 게임업체 로블록스 적자에도 웃는 이유

반도체 품귀 나비효과 차 탄 만큼 내는 보험서비스 차질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의 불똥이 보 험업계까지 튀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 은 지난 3월부터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 료를 내는 상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반도체 수급 문제로 주행거리 측정기 (캐롯플러그)를 제공할 수 없게 되면서

다. 캐롯플러그는 실시간으로 주행거리 를 측정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기다. 캐롯손보는 매달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 자동차 보험 상품 을 주력 상품으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2월 상품 출시 후 지금까지 가입 자 15만 명을 모았다.

일러스트=허윤주 디자이너

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출의 핵심지표인 가상화폐 ‘로벅스 (Robux)’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보다 긍정적인 관측이 나온다. 로벅스는 로블 록스 내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로 게임 아 이템과 게임 입장권 구매 등 모든 거래 를 할 수 있는 수단이다. 개발자에 대한 보상도 로벅스로 이뤄진다. 로벅스의 지 난 1분기 결제액(Bookings)은 6억5230 만 달러(약 7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 간 대비 161% 증가했다. 자체 예상치인 5 억7500만 달러를 훌쩍 웃돈다. 정용제 미 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로벅스의 존재는

이런 보험이 가능한 건 캐롯손보가 개발한 캐롯플러그 덕분이다. 캐롯플러 그를 자동차 시가잭에 꽂으면 실시간으 로 주행거리 등 운행 데이터를 측정해 보험사로 전송하고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출된다. 그런데 반도체 품귀 현상으 로 지난 3월부터 캐롯플러그의 생산이

로블록스 이용자 수

자료: 로블록스 등

※하루 평균 기준

4210만명 3260만

1200만 1760만 2018년

2019

2020 2021년 1분기

로블록스가 게임 플랫폼으로 계속 성장 하는 핵심 경쟁력인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일반 게임업체와 달리 로블록스의 매 출은 장기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전면 중단됐다. 결국 캐롯손보는 기존 방식의 월정산형 상품 대신 임시 상품을 내놨다. 일단 매달 500㎞ 주행거리 기준 으로 산정한 보험료를 내고, 캐롯플러 그를 받은 뒤 기존 방식대로 월 주행거 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방식이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제17323호 40판


STYLE B4 종합

신비로운 빛이 나는 종 모양 등, 신데렐라 치마 같네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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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빛이 나는 종 모양 등, 신데렐라 치마 같네 몰라서 못하는 일은 없다. 알아도 하 지 못하는 게 사람의 일이다. 절실해야 꼼지락거리게 되는 건 방 안의 전구 하나 가는 일도 마찬가지였다. 전체의 조도를 낮추고 구석에 스탠드를 놓아 얼추 친구 의 조언을 실천했다. 그래도 문제가 남는다. 식탁의 분위기 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주위만 비추 는 조명 기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전선 때문에 위치가 고정되면 안 된다. 불빛은 촛불의 느낌을 내고 광량도 조절되어야 한다. 밥 먹고 커피 마실 동안만이라도 부드럽고 우아하며 매끈한 것을 곁에 두 고 싶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조명 기구를 찾아봤다. 이럴 땐 잘난 척 말고 눈 밝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게 최고다. 신뢰의 강도가 높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취향의 합치란 거의 불가능한 게 디자 인 쪽 일 아니던가. 내 요구가 매우 구체 적인 걸 알아차린 눈치 빠른 친구의 대 답은 명쾌했다. “마르셀 반더스의 벨라 를 사.” 명쾌한 답변에 대응이 찐득해지 면 안 된다. “아! 알았어 고마워.” 전화를 끊고 바로 벨라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요즘 잘 나가 는 디자이너가 네덜 란드 출신의 마르셀 반더스(Marcel Wanders·58)다. 키가 2m 넘고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했다. 항상 슈트 차림의 세 련된 패션 감각마저 갖춘 잘난 남자다. 우리는 풍차와 축구 감독 히딩크 말고는 네덜란드를 아는 게 없다. 암스테르담과 덴하그에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가 많다는 걸 보고 놀란 적 있 다. 디자인 강국 네덜란드의 위상은 높 다. 건축과 인테리어를 포함한 디자이너 마르셀 벤더스의 실력은 세계 유명 호텔 로비에서 확인된다. 특히 카타르 도하 에 문을 연 몬드리안 호텔의 인테리어 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현대의 건축 재료인 철과 유리의 차가움을 중화시킨 빅토리아 시대 풍의 레이

유럽 귀족의 은촛대 촛불 느낌 윤광준

눈부심 없어 안과 의사도 인정

사진가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역병 대란의 여파 는 길고도 길다. 어쩔 수 없이 집에 머무 르는 시간이 늘어났다. 평소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한 집안의 집기와 분위기가 거 슬렸다. 의자는 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테이블 위를 비추는 불빛은 침침하기만 하다. 바깥으로만 싸돌아다니던 남자가 새삼 집안 여자의 불편을 떠올리게 됐 다. 지금까지 제 배가 불러 남 배고픈 줄 모르고 산 셈이다. 오랜만에 집안일 하 는 남자가 됐다. 가구는 이사 가기 전까진 손대기 힘들 다. 만만한 게 조명이다. 내친김에 기존의 할로겐 타입 전구를 신형 LED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그동안 달라진 LED 동네의 기술적 변화는 놀라웠다. 크기와 형태의 다양함은 기본이다. 이젠 집안의 교류 전원과 바로 연결해 쓰는 타입도 흔 하다. 스마트 폰과 연동되어 켜고 끄거나 밝기가 조절되기도 한다. 잠시 신경을 끊 고 산 동안 조명 분야 또한 저만치 앞서 달리고 있는 중이다. 평소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친구에게 무수히 들었던 게 “어설프게 가구를 바 꾸는 것보다 조명이 훨씬 효과적이야”라 는 말이다. 불빛의 느낌으로 전체 분위기 를 만들고 주위보다 약간 밝게 부분 조 명하라는 실천 지침까지 곁들였다. 우연히 그의 집에 가보게 됐다. 소신 을 그대로 실천한 그의 방은 과연 달랐 다. 약간 어둡게 느껴지는 실내엔 뱀처 럼 긴 원통형 조명이 구불구불 이어지 고, 필요한 곳엔 스폿으로 빛을 비춘다. 살림집에서 본 조명 가운데 가장 인상 에 남는다. 놓인 조명 기구가 명품이 어서가 아니다. 적절한 조명의 효과 다. 이젠 그 집에 다시 갈 수가 없다. 얼마 전 돌연사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사람은 갔어도 그의 방에선 여전히 따뜻한 빛이 뿜어져 나올 게다.

충전식 LED, 들고 다니면서 써 흔들면 오르골 음악까지 나와 캠핑·차박서 분위기 반전 역할

마르셀 반더스의 충전식 LED 조명 등 벨라 오로라.

[사진 윤광준]

스 달린 옷을 연상시키는 곡선 계단 때 문이다. 유려한 곡선의 풍만함이 천장 의 각진 조각에서 쏟아지는 빛과 대응 되어 다채로운 표정으로 빛난다. 과거의 흔적과 현대의 시간이 다투지 않는 이 형의 동거로도 얼마든지 새로움을 만들 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마르셀 반더스 디자인의 특색을 한마 디로 줄이면 “장식이 왜 나빠? ”다. 이는 바우하우스 이후 100년 동안 세상을 지 배해온 기능주의의 반발일 수 있겠다. 색 채마저 지워 흰색과 검정색이 주를 이루 고 직선으로 단순화시킨 형태가 좋은 것 으로 통용되어 왔다. 형태는 기능을 따르 는 것이니 모자라도 참고 견디라는 모더 니스트들의 억압은 집요했다. 당연하게 여기던 장식은 부정당했고, 대안의 제시 또한 세월이 흘러 의심받고 있는 중이다. 마르셀 반더스는 이제 거꾸로 장식을 걷 어낸 반듯함이란 필요 없다는 선언을 한 셈이다. 르네상스 이후 주변 유럽 국가들 과 다른 길을 걸었던 네덜란드 플랑드르 화가들의 행보와 묘하게 겹친다. 장식을 부활시켜 디자인에 녹여내는 재주가 그의 특기다. 같은 생각을 펼쳤 던 디자인 계의 선배 알렉산드로 멘디 니와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조명이 벨라 (Bella)였다. 멘디니가 설립한 디자인회 사 라문의 조명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 업이기도하다. 종에서 힌트를 얻어 디자 인했다. 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고 끌어모으는 역할을 한다. 소통의 구심점 으로서 종의 상징성은 설득력 있게 다가 온다. 보기에 따라 종의 형태는 신데렐 라의 풍성한 치마 같기도 하다. 투명한 치마 속에서 비치는 빛은 신비로운 광휘 로 다가온다. 벨라는 충전식 LED로 전선 없이 빛을 낸다. 들고 다니며 원하는 곳에 놓고 쓰 면 된다. 식탁 위에 놓으면 유럽의 귀족들 이 즐기던 은촛대의 느낌을 얼추 재현한 다. 침대맡에 놓으면 잠들기 전까지 독서 등으로도 좋다. 눈부심 없이 밑으로 비 치는 부드러운 빛이 일품이다. 싸구려 중 국제 LED에서 보이는 플리커(빛떨림)

투명 폴리카보네이트에 비친 영롱한 불빛.

가 없다는 게 이토록 눈을 편안하게 하는 지 알게 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검은 줄이 생기면 LED의 품질을 의심할 만하다. 벨라는 안과의사들이 인정하는 연색성 풍부한 눈에 좋은 빛을 낸다.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이들은 새로운 용법으로 벨라를 사용한다. 야외에서 조 명 하나로 반전되는 우아한 분위기와 있 어 보이는 차별성 때문에 일부러 가져간 다나. 이것도 아니라면 종처럼 쥐고 흔들 어도 된다. 안에서 오르골 음악이 나오 기 때문이다.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유리 와 같은 질감과 투명도를 보인다. 반사 되어 비치는 불빛의 영롱함이 어디서 나 오는지 알겠다. 독일 바이엘사에서 특 별 주문해 쓴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벨 라 때문에 부분 조명의 효과를 새삼 실 감했다. 현대판 촛대에 해당되는 게 벨 라였다. 지금까지 전구는 전선을 벗어나 켜질 수 없었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자유로움을 마르셀 반더스는 벨라라는 촛불로 마무리했다. 시대의 흐름에 부 합하는 디자인은 의외로 단순하게 해법 을 찾아간다.

윤광준 충실한 일상이 주먹 쥔 다짐보다 중요 하다는 걸 자칫 죽을지도 모르는 수술대 위에서 깨달았다. 이후 음악, 미술, 건축과 디자인에 빠 져들어 세상의 좋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게 됐 다. 살면서 쓰게 되는 물건의 의미와 가치를 헤 아리는 일 또한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생각한다. 심미안 수업 등을 썼다.

This Week Chart & Guide 영화 예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순위 영화명 1 2 3 4 5 6 7 8 9 10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천우희 더 스파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내일의 기억 김강우 서예지 미나리 스티브 연 한예리 윤여정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비색의 탄환(애니메이션) 서복 공유 박보검 조우진 노매드랜드 프란시스 맥도먼드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의 고리 대폭발 마크맨 리암 니슨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순위 도서명 1 2 3 4 5 6 7 8 9 10

주연

저자

귀멸의 칼날.23(완결) 고토케 코요하루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나 혼자만 레벨업.4 장성락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1) 전하영 외 공간의 미래 유현준 작은 별이 빛나고 있어 소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 염승환 운의 알고리즘 정회도 프리워커스 모빌스 그룹 제735호 40판

클래식 음반 순위 음반명 1 2 3 4 5 6 7 8 9 10

연극

완벽한 타인

전시

최울가 개인전 ‘White Black Red+’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음반사

스와르테-프루스트,  Harmonia Mundi 주피터 앙상블-비발디 협주곡  Alpha 루이스, 오스본  Harmonia Mundi 괴르네, 조성진-저녁노을에 Universal 쿠렌치스-베토벤 교향곡 7번 Sony 얀손스-마지막 공연 실황 음반 BR Klassik 베이에-C.P.E 바흐 6개의  Harmonia Mundi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  Berlin Classics 타메스티-브람스 비올라  Harmonia Mundi 노토스 사중주단-쇤베르크 이펙트 Sony

뮤지컬 예매 순위 공연명 1 2 3 4 5 6 7 8 9 10

자료=풍월당

시카고 위키드(부산) 레드북 팬텀 비틀쥬스 라 레볼뤼시옹 그레이트코멧 드라큘라 맨오브라만차 와일드그레이

자료=인터파크

주연 아이비 최재림 최정원 옥주현 정선아 서경수 차지연 아이비 김세정 임선혜 규현 카이 정성화 유준상 신영숙 고훈정 김지온 최석진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김준수 신성록 조정은 조승우 류정한 김지현 에녹 정민 박민성

2018년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 을 받았던 영화 ‘완벽한 타인’이 연극으 로 재탄생한다.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 의 이탈리아 영화가 원작으로, 18개국에 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 다. 이시언·장희진·양경원·임철수 등 15 명의 개성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 고 있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다.

기하학적인 기호와 상징들로 화면을 구 성하는 최울가의 개인전. 원시주의에서 비롯된 색의 표현, 낙서 같은 유쾌한 작 업 스타일은 여전하다. 화이트·블랙·레 드 시리즈 신작을 비롯해 새로운 컬러 포 인트 시리즈까지, 본능적이면서도 무수 한 인내의 시간이 담긴 작품들은 즐거운 놀이를 추억케 하는 동시에 예술 행위에 대한 자유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땡땡이 무늬의 호박’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는 어릴 적 상처에서 비롯된 트라 우마를 ‘점’과 ‘반복’을 통해 ‘무한의 예 술’로 승화시킨 현대미술가다. 백인 남성 작가의 세상이던 1950년대 후반 뉴욕 미 술계에서 동양인 여성이 갤러리의 높은 문턱을 넘어서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아이디어를 표절한 서양 작가들의 이야기도 인터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기간 5월 18일~8월 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기간 5월 7일~30일 장소 가나아트센터 1,2,3관

기간 5월 19일 개봉 감독 헤더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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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B5

돈 덜 벌더라도 성장하는 팀에 있으면 좋은 기회 많더라 번개장터 C레벨 3인 인터뷰 유튜브·카카오·삼성을 관두고 중고거래 3위 업체에 간 이유 지구 반대편 물건도 직구하는 세상에,왜 중고거래는 동네에서만 찾아?’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광고문구 다. 물어봤다. “당근마켓 저격입니까?” 번 개장터 마케팅 총괄(최재화)이말했다. “ 저흰 진심인데요? 갖고 싶은 물건을 왜 동네에서만 찾아야 하죠?” 당근마켓에 5060세대까지 뛰어들기전, 모바일 중고거래 시장은 번개장터가 주도 했다. ‘취향을 잇는 거래’ 컨셉으로 1020 세대를 꽉 잡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번 개장터는 ‘폭풍성장’하는 당근마켓에 업 계 2위 자리를 내줬다(1위는 중고나라). 그런데 묘하다. 승자독식의 플랫폼 사업 에서 ‘3위’인데도 번개장터에는 인재가 모 인다. 최근 1~2년새 영입된 C레벨 임원 의 독특한 이력이 대표적이다. 이동주 최

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 빅데이터연구 소 연구원, 정용준 최고제품책임자(CPO) 는 카카오 부사장(SNS 사업본부장), 최 재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유튜브 한국마케팅 총괄 출신이다. 지난달 6일 서울 서초구 번개장터 본사에서 이들을 만났다. - 남들이 부러워하는 ‘신의 직장’을 그 만뒀다. 왜? 최 “갈증이 컸다. 구글과 베인앤컴퍼니 는 배울 게 많았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제안을 진심으로 이해하지는 못했다.내가 제일 잘 아는 시장에서, 독특하고 재밌 는 한국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일해보고 싶었다. (스타트업에선) 마케터 바로 옆 에 기획자와 개발자가 같이 앉아일한다 는 것도 충격이었다. 구글에선 본사 프로 덕트팀, 개발팀을 만나려면 줄서서 기다 리다 ‘30분 영접’하는 게 전부였다.” 이 “삼성전자에선 내가 직접 제품에 영 향을 주기가 어려웠다. 연구소 조직이라 고객을 만나보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스 타트업을 차렸다. 그 스타트업 (빅데이터 전문기업 ‘부스트’)이 2019년 7월 번개장터에 인수됐다.” 정 “아무래도 저는…대기업 부적응자 인 것 같다(웃음). 네이버와 카카오에서각 6년씩, LG와 삼성전자에 1년씩 다녀보고 내린 결론이다. 마지막으로 다녔던 카카 오는 카톡 1000만 사용자 달성즈음(현재 4500만명) 입사했는데 정말재밌었다. 지 금의 (덩치 큰) 카카오가 된 후론 재미 가 없어져서 더 큰 기회를 찾아 나왔다.” - 그런데 왜 번개장터로? 최 “중고거래는 유튜브와 비슷하다.각 자 찾는 것이 다르고, 재고가 1개뿐인상 품을 판다. 할 일도 많아보였다. 이미브랜 딩이 잘 된 회사에서 일해봤으니, 처음부 터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었달까.” 이 “여러 곳에서 인수 제안을 받았는 데, 기존 팀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 듯한 곳이 번개장터였다. 앱에 개선해야할 게

오른쪽부터 ‘번개장터’최재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이동주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용준 최고제품책임자(CPO ).

많은데도 이미 흑자라길래, 성장 가능성 이 커 보였다.” 정 “중고거래에 대한 호기심 반, 이재 우 대표에 대한 호감 반으로 왔다. 이 대 표와 첫 만남 때 ‘재밌게 본 넷플릭스 작 품이 뭐냐’를 놓고 수다만 떨다 왔는데, 가치관이 비슷했다.” - 솔직히 말해보자. 돈 때문 아닌지? 최 “연봉은 줄었다. 하지만 신나고 즐 거운 일인지와 성공했을 때 얻는 금전적 보상(스톡옵션) 등을 장기적으로 고려해 서 이직했다.” 이 “스타트업 대표 시절과 비슷하게 받 는다. 하지만 번개장터와 함께라면 성장기 여도에 따라 (보상의)천장을 높일 수 있 겠다고 판단했다.” 정 “번개장터의 보상 수준이 업계 대비 경쟁력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파격적이지도 않았다. 다른 데서도 받을 수 있는 정도? 보상보다는 성장 가

능성을 더 봤다. 카카오를 다녀보니, 지금 은 돈을 덜 벌더라도 고(高)성장하는 팀, 성공하는 팀에 있으면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더라.” - 번개장터가 일하는 방식은. 정 “안 되면 리더가 책임지고, 잘 되면 실무 덕인 기업문화를 만들려고 한다.의 견 교환은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는 곳(협 업툴 슬랙의 공개 채널)에서 하고, 주요 결정은 실무자가 한다. 그래서 대표가 모 르고 결정되는 것도 많다. 많은 회사가 ‘ 임원에게 완벽한 보고’를 하기 위해 직원 을 갈군다. 그게 생산적이고 효율적인가? 아니다. 직원에게 자괴감만 줄 뿐이다. 그 런 비효율을 없애려 노력한다.” - 중고거래, 지금 왜 이렇게 핫할까. 정 “소득이 늘어난다 해도 사는 집의 면적은 그대로거나 줄었다. 새로 사는 물 건은 많은데 쌓아둘 공간이 없다. 이케아 이후가구를 자주 바꾸는 것도 익숙해졌

임현동 기자

다. 한편으론, 그걸 그냥 버리면 환경에 안 좋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되팔아봤더 니? 돈도 벌고 즐거운 거다. ” - 중고거래 시장을 전망한다면. 최 “지금은 중고거래가 작은 버티컬에 불과하지만, 앞으로의 유통은 ‘신상마켓’ 과 ‘애프터마켓’으로 구분될 거다. 10년 전 ‘온라인 유통’이 백화점, 슈퍼마켓,홈 쇼핑처럼 하나의 카테고리에 불과했지만, 이젠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듯이.” - ‘진짜 중고거래’란. 정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타협하 지 않는 것. (전국 단위로 물량이 모여서) ‘둘째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어쩔수 없 이 사지 않는 것이다. 저렴해서가아니라 갖고 싶은 물건이 있고, 물건을 사고파는 즐거움이 있어 찾는 곳이 진짜 중고장터 라고 생각한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B6 오피니언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오피니언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겸허함에서 나오는 과학의 권위 과학자들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많이들 펼친다. 우주가 “빅뱅”으로 생겨나서 지 금까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등의 난 해한 소리도 많고, 전문가들의 주장을 설사 이해한다고 해도 그것이 옳은지를 일반인들이 판단하기는 힘들다. 예를 들자면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과잉 생산 하여 지구온난화가 되고 여러 가지 재 난이 일어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경고 한다. 그러므로 석유도 석탄도 가능한 한 쓰지 말고 생활 방식과 경제의 틀 자 체를 바꾸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엄 청난 이야기를 과학자들이 한다고 해서 그냥 덜컥 믿을 수 있는가? 특히 사람들의 불신을 일으킬 수 있 는 것은, 과학자들 간에도 완벽한 의견 일치가 되지 않고 있으며 게다가 다들 동의하는 정설도 세월이 가면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근본적인 이론도 혁명적으로 뒤집어질 수 있고, 그런 업 적을 이루어 낸 과학자들에게는 노벨상 등을 주어가며 찬양한다. 그렇다면 과 학자들이 뭔가 확실하다고 해도 나중 에 그 말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할 수 있다. 큰 이론이 아닌 구체적 내용 들도 그렇다. 예를 들어 서양의 많은 전 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초반에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해도 병의 확산 을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그 의견을 정정하여 결 국 동양권과 같이 마스크 착용을 권하 게 되었다. 이렇게 서로 말이 다르고 의 견을 계속 바꾸는 전문가들을 어떻게 신용할 수 있는 것인가? 과학이 절대적 진리를 말해 주지 않 는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역 설적으로, 절대적 진리라 하지 않기 때 문에 신뢰할 수 있고 진정한 권위가 서 는 것이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선거에 서 현직 대통령이 100%의 득표율로 재 선되었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 다. 그것은 조작이나 강압이지 진짜 선

중앙시평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거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의 견과 판단이 다 같을 리는 없기 때문이 다. 과학도 인간이 하는 작업이기 때문 에 과학자들이 서로 다른 관점들을 가 지고 같은 사실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 며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린다. 그렇게 계 속 연구하다 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명확한 사항들도 좀 나오게 된다. 하지만 전혀 이견이 없는 만장일 치 상황은 거의 없다. 과학이 약 400년 전에 유럽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종교나 전통적 학문이 누리고 있던 지적 권위 를 뺏어오는 일이었다. 모든 질문에 대 한 대답을 기독교의 성경이나 성직자,

과학 지식은 절대적 진리가 아님 계속 개선하는 것이 과학의 강점 그때그때의 최선을 추구할 뿐 과학도 익을수록 고개 숙여야

아니면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고대적 권 위자들에게서 얻으려 하는 습관을 배척 하고 그 대신 다들 직접 탐구하여 답을 얻어 보자는 주장으로 과학은 시작되었 다. 신이 우주를 불과 6000년 전에 창조 하셨다고 그저 믿지 말고, 그게 정말 그 런지 연구해보자. 고대의 현자들이 지구 가 우주의 중심에 있으며 움직이지 않는 다고 했지만 정말 그런가? 철석같이 믿 었던 그런 내용들을 배격하면서 과학자 들은 인간 문화의 대혁명을 일으켰다. 그런데 과학은 무슨 근거로 종교보다 도 고전보다도 더한 권위를 가지게 되었 을까? 처음부터 과학이 그렇게 존중받 았던 것은 아니고, 초창기에 내놓았던 과학 이론들은 대부분 그리 대단치도 못 했다. 그러나 계속 개선해서 결국 많은 투데이 훌륭한 결과를 내었다. 과학의 강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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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다, 엡스타인 만난 뒤 불쾌감 빌 계속 친분 이어가자 결심한 듯” 큰딸 제니퍼 SNS에 아빠 없는 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 츠(이하 게이츠)의 부인 멀린다가 적어 도 2019년부터 이혼을 준비해 왔으며, 이혼 사유 중 하나는 남편과 미성년자 성 착취 범죄자인 백만장자 제프리 엡스 타인의 친분일 수 있다는 미국 언론 보 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멀린다가 최소한 2019년 10월부터 변호사들과 이 혼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는 게이츠와 엡스타인의 관계가 공개된 시점”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데일리 비스 트,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를 종합하 면 게이츠는 2011년 1월 엡스타인을 처음 만났다. 엡스타인이 2008년 미 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복역한 뒤였다. 플로리다주 수사당국 빌 게이츠 은 엡스타인이 14세 안팎의

소녀 수백명을 집으로 불러 성추행 및 성폭행하거나 자신과 친분 있는 다른 남성들에게 보내 같은 행위를 시켰다고 봤다. 하지만 그는 초호화 변호인단을 고용해 1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데 그쳤다. 멀린다는 2013년 엡스타인의 맨해튼 호화 저택에서 남편과 함께 그를 만난 뒤부터 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데일리 비스트는 “격노(furious)했 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게이츠는 엡스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나갔다고 WSJ는 전했다. 2019년 10월 NYT는 게이츠가 2011년 이후 엡스타인을 여러 차례 만났 으며, 그중 최소 한 번은 맨해튼 저택에 서 밤늦게까지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게이츠 재단은 어린 여성들의 권익 증 진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게이츠가 소아 성애자로 낙인 찍힌 엡스타인과 관

의견을 고칠 수 있고 계속 고쳐 나간다 는 점이다. 그렇지 못하면 진보란 없다. 과학자들이 의견을 바꾸는 것은 실없 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연구하여 최선의 판단을 하고, 또 그것 을 나중에 더 많이 더 수준 높게 배우면 서 교정하는 것이다. 과학이 훌륭한 것 은 절대적 진리에 도달하는 비법이 있어 서가 아니라, 끝없이 맞물려가는 가설과 검증을 통하여 매번 주어진 상황에서 최 선의 지식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일반인들을 대할 때는 과 학지식이 불변하는 진리인 것처럼 내세 울 때도 있지만, 과학자 사회를 잘 들여 다보면 서로 강한 비판을 할 수 있는 체 제가 형성되어 있다. 물론 정해진 틀 안 에서 이루어지는 비판이지만 그런 틀 자체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수준 높은 과학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절대 틀 리지 않는 사람이나 이론이나 체제는 없으며, 무조건 옮음을 주장하는 것은 독단과 독재일 뿐이다. 뭔가 잘못 알았 었다면 거기에 대한 비판을 듣고 개선 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이고, 그러한 겸 허함에서 참된 권위는 나온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라는 속담은 개인의 품격에 대한 말이지만, 사 회 집단이나 학문 분야에도 적용해 보 고 싶다. 과학을 아끼는 많은 사람들은 과학 지식은 진리이며 다른 종류의 지식 이나 믿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 러나 이것은 과학이 아직 미숙하면서도 패기만만했던 초창기에 적합한 태도였 고, 이제는 과학이 충분히 자리를 잡았 으니 더 너그럽게 사회를 이끌어 갈 때가 왔다. 과학에 의존하기를 꺼리는 사람들 에게 과학이 진리이니 믿으라고 윽박지 르기보다는 과학 지식이란 우리가 현재 알아낼 수 있는 최선일 뿐이라 솔직히 이야기하고, 과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면 그보다 더 훌륭한 대안을 내놓아 보 라고 요구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계를 이어간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게이츠의 대변인은 “두 사람 이 자선을 주제로 대화했다”고 주장하 면서도 “엡스타인을 만난 것은 판단 실 수”였다고 인정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7월 미성년 성 착 취 혐의로 연방 검찰에 다시 체포돼 기 소됐고 이번에는 법원도 보석을 불허 했다. 그는 체포된 다음 달 감옥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자살로 결론 내 렸지만, 엡스타인 측은 타살이라고 주 장한다. 사망 당일 저녁 감방 동료가 전 출 나가 목격자가 없는 데다가 간수 2명 이 모두 잠드는 바람에 주기적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고, 감방 앞 영상 녹화기 가 고장 난 점 등이 모두 미심쩍다는 게 이유다. 한편 게이츠 부부의 큰 딸 제니퍼는 9 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여 왕, 영웅, 그리고 엄마”란 문구와 함께 아버지만 제외된 가족사진을 올렸다. 이전까지 제니퍼는 아버지가 빠져있 는 가족사진을 올린 적이 없었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임선영 기자

제프리 엡스타인

멀린다 게이츠

hypark@joongang.co.kr

한국 막걸리에 빠진 일본 사케 전도사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 공보문화원장

전주 공장·골목 누비며 술 탐험 “전통주 알수록 한국에 취하게 돼” 사케와 쇼츄(일본 소주) 소믈리에 자격 증 보유자이자 각별한 술 사랑으로 유 명한 추조 가즈오(中條一夫) 주한일본 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지난 3일 1박2 일간 전북 전주를 다녀왔다. 최근의 탐 닉 대상인 한국 전통주, 그중에서도 막 걸리 제조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서다. 그는 ‘막걸리 파우더’라는 상품에 반 해 제품 뒤에 적힌 공장 전화번호로 무 작정 연락을 했다. 전주 덕진구에서 막 걸리 공장 겸 연구소를 운영하는 주민 선 대표는 “갑자기 전화를 받아서 얼마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 공보문화원장이 직접 빚은 동동주를 점검하고 있다.

전수진 기자

걸리를 일본식 탁주인 니고리자케(濁り

전, 파김치, 홍어 삼합 등에 곁들여 막걸 리를 다양하게 맛봤다. 일본 사케도 한 병 꺼내 즉석 한·일 술 문화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직접 동동주를 빚는 체험도 했다. BTS가 동동주 빚기 체험 을 했던 전주 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 관에서다. 추조 원장은 일본 남부 후쿠오카(福 岡) 출신으로 도쿄대 졸업 후 외무고시 를 패스하며 정통 엘리트 외교관 코스 를 밟은 모범생 타입이다. 그러다가 벨 기에에 부임하며 술을 활용한 외교에 눈을 떴다. 그는 “일본 술과 음식 문화를 알리고 싶은데, 상대에게 무작정 ‘우리 것이 좋 으니 사케를 마시고 스시를 드셔주세 요’라고 할 수 없더라”며 “유럽의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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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게이츠 이혼이혼 뒤엔 엡스타인” “게이츠 뒤엔소아성애 소아성애 엡스타인” 멀린다 2019년부터 이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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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공간적으로 하루 8시간만 사용 하지만 자리는 24시간 차지하는 장치다. 침대는 공간을 낭비하는 ‘공간적 사치’ 다. 평당 2천만 원짜리 집에 산다면 침대 하나당 4천만 원을 쓰고 있는 셈이다. 유현준 공간의 미래

침대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니다. 주거 개념이 서구화되면서, 우리의 집은 점점 더 좁아졌다. 그때그때 펴고 개는 요나 밥상 대신 침대와 식탁을 쓰게 되 면서 방이 좁아졌다. 식구들이 모여 TV 를 보는 소파도 필수품이 됐다. 방 하 나가 여러 기능을 하던 데서, 침실·거실 등 다수의 독립적 공간들이 필요해졌 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이처럼 날 로 좁아지는 집을 넓게 쓰려는 궁여지책 으로 ‘발코니 확장법’을 택했다.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를 확장해서 공식 면적은 유지하며 집을 넓히는 ‘편법’이 지금도 유행 중이다. 여기서 아이러니가 생긴다. “발코니 확장을 통해서 얻은 공간이 있었기에 물건을 더 살 수 있게 됐다. 발코니 확장 은 우리나라의 소비를 확대시켰고 결과 적으로 제조업을 활성화시킨 ‘공간적 촉 매제’가 되었다. 소유할 제품이 늘어나 면 소유한 실내 공간의 크기를 키워야 하고, 공간의 크기를 키우면 다시 소유 물을 늘이는 순환 고리가 된다. 우리는 풍요로워졌지만, 동시에 공간과 물건을 키우고 늘리기 위해서 피곤하게 살아왔 다.”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인문학적 글쓰 기로 유명한 건축가 유현준의 책이다. 그는 코로나19가 이 악순환을 깰 하나의 변수라고 기대한다. 부제가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다. 양성희 2021년 5월 11일 화요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디지털 세상 읽기

규모에 따르는 책임 지난주 페이스북의 대법원이라 불리 으로 역시 그를 비난했기 때문에 어 는 감독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 떤 결정을 내려도 욕을 먹을 것이기 통령의 계정을 차단한 페이스북의 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감독위원회는 정이 적절했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트 저커버그에게 ‘이건 당신이 최종 결정 럼프는 당분간 페이스북에 복귀할 수 할 사안’이라고 말한 셈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트럼 없게 됐다. 페이스북으로부터 독립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감독위원회의 프 계정 차단은 옳아도 “페이스북이 기온(℃) 최저/최고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오늘의 날씨 것은 다음 (결정을 가져서는 결정에 난감해진 대선에서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할) 파워를 흐림 비 이런 강수확률(%) 오전/오후안 된다”며춘천“거대한 테크기업들을 쪼개 재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트럼프만 서울 인천 수원 강릉 대전 청주 5월 11일 화요일 이(음력 아니다. 왜냐하면 감독위원회가 페 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저커버 3월 30일) 그가 가장 이 주장이 이스북의 계정 차단조치는 8/27 피하고 13/24 계 11/26 적절했지 12/21 싶은 12/24 11/25 12/23 0/0 0/0 0/0 0/0 0/0 60/20 때문이 만, 그 기한을 정하지 않은 것은 적절 속 나오는 이유는 기업의 규모60/0 세종 전주 부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수밖에 제주 없 다. 규모에는 책임이 따를 하지 않다며 좀 더 구체적인 벌칙 최고 27도 과 낮엔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을 다 다. 민주주의 정부가 탄생한 이유가 초여름 18/22 14/23 15/23 바로 12/21 국민이 12/18 책임을 14/18 묻기 위함인데, 시 페이스북에 넘겼기 12/22 때문이다. 30/20 60/20 30/60 60/10 60/20 60/30 30/30 애초에 저커버그가 독립적인 감독 정부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 초미세먼지(PM2.5) 서 책임을 회피한다면 그건 독점을 넘 위원회를 만든 것은 이런 종류의 난 예보 지역 오늘 내일 오늘 내일 지역 오늘 견해다. 내일 것이 미국인들의 감한 결정에서 자신과 페이스북이 빠 어지역독재라는 강원 영동 서울 광주·전남 지기 위함이었다. 반트럼프 진영에서 대전·충남 인천 대구·경북 는 입만 열면 가짜뉴스를 쏟아내는 세종·충북 경기 남부 부산·경남 해뜸 05:27 트럼프로 인해 사회에 직접적인 피해 해짐 19:31 전북 경기 북부 제주 가 일어난다는 이유로 저커버그를 비 달뜸 05:13 좋음 0~15 보통 ~35 한때 나쁨 ~6시간  나쁨 ~75 매우 나쁨 76~ 달짐 19:01 박상현 난했고, 친트럼프 진영에서는 우익의 40판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제17321호 확인하세요U 오터레터 발행인 발언을 인위적으로 제한한다는 주장

‘이한열 한풀이춤’이애주 교수 별세 춤으로 군사정권에 저항하고 희생자들 의 영혼을 달랬던 이애주 서울대 명예교 수가 10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1987년 6월 민주화 대행진 출 정식 때 무명옷 차림으로 진혼굿을 펼 쳤고, 같은 해 7월에는 반정부 시위 중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영결식에서 넋을 달래는 한풀이춤을 췄다. ‘민주화 춤꾼’ ‘시국 춤의 상징’으로 불린 이유다. 장광열 춤 비평가는 “냉혹한 현실을 현장에서 고발하고 비판한 예술가의 전 형으로서 춤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면서 “고인이 ‘바 람맞이 춤’이라 불렀던 시국 춤은 전통 적 요소를 고수하고 활용해 불의에 저 항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고 평가했다.

이애주 교수가 1987년 7월 9일 이한열 열사의 넋을 위로하는 춤을 추고 있다.

[중앙포토]

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로 지정됐다. 그해부터 서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13년 정년퇴직과 함께 명예교수가 됐 고, 2019년부터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 로 일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투 병해왔다. 김영희 평론가는 “늘 전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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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대형마트, 이커머스 맞서 생존전쟁 신선식품을 보다 빨리 고객의 식탁에 올려놓기 위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초(超)신선’ 경쟁이 치열하다. 신선식 품 경쟁력이 차별화 지점이라는 판단 에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 난달 29일부터 조미김인 ‘화요일 곱창 김’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생산 한 김을 목요일에 판매해 이처럼 이름을 지었다. 일반적으로 조미김은 생산부터 매장 판매까지 1~2주가 걸린다. 그런데 이마트는 이를 이틀로 단축하며 김을 신 선식품 대열에 올렸다. 류해령 이마트 김 바이어는 “김은 맛 이 중요하다는 고객 설문을 바탕으로 제조한 김을 바로 사 먹을 수 있게 생산 업체와 아이디어를 짜냈다”고 말했다. 조미김은 참기름·들기름을 이용해 만 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산성화 로 인해 기름내가 발생한다. 시중에 판 매 중인 조미김은 유통기한이 6~12개월 인데, 기름내는 제조 4개월 후부터 급증 한다. 이마트 ‘곱창김’은 매주 2000봉 한 정 수량을 4주 동안만 판매해 신선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도 이미 지 난해 7월, 제조 3일 이내에 매장에 선보 이는 ‘갓 구운 김’을 수도권 일부 매장에 내놨다. 고객의 반응이 좋자 지난달부 터 전국 매장 판매로 확대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딸기·계란 등의 품목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초신선 경쟁 중이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수확 해 당일 오후 매장에 판매하는 ‘새벽 딸 기’를 지난 2월 내놨다. 이마트도 3월 ‘새 벽에 수확한 딸기’를 선보였다. 딸기는 통상 수확부터 크기 선별, 포장까지 이 틀 정도 지나야 매장에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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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2021년 5월 1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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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딸기, 당일 계란, 3일 돼지 시간이 맛이다 ‘초초초 신선경쟁’

일 배송하는 ‘초신선 계란’을 한정 수량 으로 팔고 있다. 양사 모두 당일 판매하 고 남은 물량은 전량 폐기한다는 원칙 을 세웠지만, 대부분 당일 완판된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도축 후 매장 판매까 지 7일 걸리던 돼지고기를 직경매를 통 해 도축 후 3일 이내 판매하는 ‘3일 돼 지’를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밤사이 잡 은 꽃게를 당일 오후 전국 매장으로 직 배송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형마트가 내놓는 초신 선 품목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재 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와 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일 한 돌파구가 신선식품이라고 본다”며

산지서 직송, 유통시간 대폭 줄여 2주 걸리던 조미김도 이틀로 단축 딸기 매출 작년보다 2~3배 늘어 “선도 극대화로 온라인과 차별화”

산지 생산 후 2~3일 이내에 판매하는 ‘김’, 당일 산란한 ‘계란’, 새벽에 수확한 ‘딸기’ 등 이마트·롯데마트에 진열된 식선식품.

그런데 새벽 딸기는 유통 시간을 반 나절로 대폭 줄였다. 이마트·롯데마트 각 매장과 가까운 농가와 산지를 직접 이어 운반 시간을 줄인 덕분이다. 신선

함이 보장되니 매출도 올랐다. 이마트 는 3~4월 딸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0% 늘었다. 롯데마트는 2~4월 매 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배가량 많다.

[사진 각 사]

계란도 온라인몰에선 일반적으로 산 란 일부터 최대 5~10일이 지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트·롯데마트 는 지난해부터 당일 산란, 당일 또는 익

“다양한 셀러가 제품을 내놓고 택배사 를 거쳐 고객에게 배송되는 온라인몰의 유통 구조상 당일 수확한 제품을 고객 에게 바로 배송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마트는 오 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근처 농가로부터 직접 신선식품을 받아 판매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황운기 이마트 그로서리 본부장도 “선도를 극대화한 상품을 선보여 대 형마트의 차별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신선식품 확대, 고객 주 문 출고 등 맞춤 서비스를 통해 신선식 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백민정 기자 말했다. baek.minjeong@joongang.co.kr

오래된 보험은 깨는 게 아니다? 종신보험 리모델링 주의보 금감원, 소비자 ‘주의’경보 발령 바꾸면 더 비싸고 환급 적을 수도 보험총액·질병특약·이율 따져야 직장인 최 모(37) 씨는 지난해 말 5년간 월 23만원씩 내던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가 낭패를 봤다. 새 보험에 가입하면 기존 보험의 가입 기 간도 그대로 인정되고 손해 볼 게 전혀 없 다는 설계사의 말만 믿은 게 화근이었다. 최 씨는 “올해 초 보험 진단을 받으면서 새 종신보험이 기존 보험 가입 기간을 인 정받지 못하는 등 이전보다 안 좋은 상품 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고에 보험료를

줄이려는 ‘보험 리모델링’이 늘고 있다. 하지만 보험료를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금융감 독원도 최근 종신보험 리모델링 영업에 대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같다면, 새 보험의 보험료가 비쌀 가능 성이 높다고 말한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과거에 가입한 보험상 품은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이 높아 보험 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해지보다 는 유지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 험 ‘승환계약’을 할 때 보험사는 기존 보 험과 새 보험의 보험기간, 예정이자율, 보험료 등을 비교·안내해야 한다. 설계 사가 이런 절차들을 지키지 않았다면

종신보험 리모델링 때 체크리스트 보험료 총액 상승하나 기본 보험 해지하고 신규 가입하면 사업비 중 복 부담하는 셈.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상승 하므로 리모델링 후 보험료 상승.

청약시 가입거절 될 질병특약 없나 질병이력 있으면 기존에 보장받던 질병 특약 이라도 신규 청약 시 가입 거절 될 가능성

예정이율 낮아지나 과거 보험상품이 최근 상품보다 예정이율이 높아 보험료가 저렴한 편

소비자는 기존 보험계약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지한 보험의 부활을 청 구할 수 있다. 다만 금감원 관계자는 “설 계사가 계약자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하 고 계약자가 이를 이해했다는 서명 절 차를 보통 거치기 때문에 부당 승환계 약을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 리모델링 시 보 험료 총액이 상승하지 않는지 청약 시 가입 거절될 질병 특약은 없는지 예정 이율이 낮아지지 않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설계사들이 갱 신형 보험 상품을 비갱신형으로 바꾸라 고 권유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비갱신 형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대신 초기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 설계사가 낮은 보험료를 강조할 때는 해지 환급 금이 적은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인지 도 확인해야 한다. 중도에 해지할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당장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납입유예 제도는 보험 사에 쌓인 보험료(해지 환급금)에서 보 험료를 차감하는 제도다. 급한 목돈이 필요할 때는 보험계약대출제도도 있다. 보험계약 대출은 신용등급조회 등 대 출 심사 절차가 생략되는 데다, 오는 8월 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올해 팔린 전기차 테슬라 41%, 현대·기아차 33.4% <1~4월>

모델3 3265대, 코나 1357대 1·2위 생산 차질 아이오닉5 88대 그쳐 올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자동차 10대 중 4대는 테슬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량을 모두 합 해도 테슬라에 미치지 못했다. 9일 자동차정보제공업체 카이즈유데 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토 교통부에 등록된 전기차는 8032대였다.

이 중 41.2%(3308대)가 테슬라 차량이 다. 같은 기간 등록된 테슬라 차량 중에 는 99%(3265대)가 보급형 세단 모델3였 다. 1억원이 넘는 고급 세단 모델S와 스 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는 각각 8대와 19대가 등록됐다. 지난달부터 판 매된 보급형 SUV인 모델Y는 16대였다 현대차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1446대 로 점유율 18%에 그쳤다. 현대차 중에는 코나 일렉트릭이 1357대로 약 94%를 차

제조사별 전기차 등록 대수 단위: 대, 2021년 1~4월

3308

1 테슬라 2 현대차

1446

3 기아 4 포르쉐 5 르노삼성

1238 496 343

자료: 국토교통부

지했다. 지난 2월 출시 후 지난달부터 출 고가 시작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 이오닉5는 88대에 그쳤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4월 목표 생산 대수는 하루 400대였다. 그러나 지난달 생산 대수는 2000여 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 모터 수급 차질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하지 못 한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5월 생산 대 수도 내수용 2500여 대, 수출용 2000여

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달 4500 대 생산은 당초 목표의 절반도 안 된다. 올 1~4월 기아의 전기차 등록 대수 는 1238대였다. 점유율은 15.4%다. 니 로EV가 기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97%(1210대)를 차지했다. 이 밖에 포르셰(496대), 르노삼성 (343대), 한국GM(289대)이 뒤를 이었 지만 한 달 100대 안팎에 그치고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제17321호 40판


B8 스포츠 B6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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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수요일

원태인, 더는 아기 사자 아니다 다승 선두 나선 삼성 3년 차 에이스

19년 1차 지명받고 삼성 입단해 실업팀 간 부친 대신 프로 꿈 이뤄 삼성 5년여만의 선두 일등공신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은 요즘 명실 상부한 프로야구 최고 투수다. 기억조 차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부터 야구장을 드나든 꼬마가 데뷔 3년 만에 KBO리 그를 평정하고 있다. 원태인의 아버지인 원민구(64) 전 협성경복중 야구부 감독 은 “아들이지만 더는 내가 가르칠 게 없 다”며 뿌듯해했다. 아버지도 프로야구 선수가 될 뻔했 다. 원씨는 1984, 85년 신인 드래프트에 서 연거푸 고향 팀 삼성의 지명을 받았 다. 만약 입단했다면, 훗날 부자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 역사를 썼을지도 모른 다. 그러나 원씨 선택은 프로가 아닌 실 업 야구였다. 짧고 화려한 프로 생활보 다는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는 가장의 길을 택했다. 그 당시 실업 야구선수는 은퇴 후 모기업에서 직장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프로의 꿈은 아들이 대신 이뤘다. 원 씨는 고사리손으로 야구공을 겨우 쥔 다섯 살 아들이 스피드건에 시속 60㎞ 를 찍는 걸 보고 뒷바라지를 결심했다. 원태인도 ‘삼성 선수’가 되는 날을 꿈꾸 며 무럭무럭 성장했다. 협성경복중 재 학 당시 서울 학교로부터 전학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했다. 원태인은 “어머니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한 삼성 원태인은 요즘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는 게 즐겁다.

[연합뉴스]

가 일찍 돌아가셔서 내게는 아버지와 형 이 가장 소중했다. 대구를 떠날 수 없었 다. 아버지가 몸담을 뻔했던 ‘삼성 1차 지명’만 생각하며 야구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2019년 삼성은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경북고 졸업 예정인 투수 원태인을 뽑았다. 아버지는 아들이 등판하는 날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 기도한다.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한 건 최근 등 판인 7일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등판 전날 산에 올랐던 아버지는 설레는 마 음으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 았다. 아들은 관중석의 아버지를 실망 하게 하지 않았다. 7이닝 1실점으로 역 투해 시즌 5번째 승리를 따냈다. 원태인 의 3차례 홈경기 성적은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0.90이다. 대구에 오면 아버지의 ‘기도 효과’를 더 많이 보는 것 같다. 올해 원태인 성적은 아버지 기대를 뛰 어넘고도 남는다.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1.18이다. 쟁쟁한 외국인 선수를 다 제치고 다승과 평균 자책점 선두(10일 기준)로 나섰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덕분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탈삼진(39개), 투구 이닝(38이닝), 이닝당 출루 허용 (WHIP·0.95), 피안타율(0.204) 모두 상 위권이다. 9이닝당 탈삼진(9.24개)과 삼 진/볼넷(4.88)도 국내 선수 1위다. KBO 공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역시

2.36으로 1위에 올랐다. 흠잡을 데 없는 전방위 활약이다. 눈부신 활약에 ‘감투’ 도 따라왔다. 지난달 맹활약했던 다른 선수를 모두 제치고, KBO 4월 최우수 선수(MVP)에 뽑혔다. 기자단 투표에서 32표 중 31표를 받았다. 팬 투표에서도 59.2%의 지지를 얻었다. 원태인 자신도 얼떨떨할 만큼 놀라 운 발걸음이다. 그는 “요즘 자꾸 내 기록 을 확인하게 되는 게 사실”이라며 웃었 다. 팀과 함께 빛나고 있어 더 뿌듯하다. 원태인을 앞세운 삼성은 올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년간 쌓인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의 한을 확실히 풀어버릴 기세다. 원태인은 오래전부터 ‘삼성 1차 지명’ 과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두 가지 목표 를 보고 뛰었다. 하나는 2년 전 이뤘고, 다른 하나도 눈앞에 다가왔다. 도쿄올 림픽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은 그 어 느 때보다 ‘에이스’가 필요하다. 원태인 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김광 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도 없는 대표팀 마운 드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원태인은 “최근 김경문 (대표팀) 감독 님이 날 칭찬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기 분이 정말 좋았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실망을 드리지 않아야 한 다’는 걱정도 생겼다. 올해는 꼭 올림픽 출전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모두 해내고 배영은 기자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bae.youngeun@joongang.co.kr

태국이 몰려온다  LPGA 침공에 나선 타이거 키즈 <주타누간·타바타나킷·티티쿨>

지난주 혼다클래식 1~3위 싹쓸이

우즈의 모친 쿨티다는 태국 출신 운동 환경 좋고 목표의식도 분명 한국 기업들 후원도 눈길 끌어 1997년 2월 태국 방콕 인근 방그나에서 열린 아시안 투어 혼다 클래식. 타이거 우즈가 2위와 10타 차로 우승했다. 태국 은 우즈의 어머니인 쿨티다 우즈의 고 향이다. 그래서 더욱 난리였다. 당시 2 위였던 한국의 모중경은 “우즈 때문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나는 2등 이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길을 막고 사 인을 요청했다. 그 바람에 스코어 카드 를 내러 50m 가는 데 한 시간이 걸렸다. 선수들이 방콕에서 경기장까지 교통체 증을 겪으며 버스로 오갔는데, 우즈만 헬리콥터를 탔던 것도 기억난다”고 말 했다. 태국 사람들은 물에 빠진 슬라이스 티샷까지, 우즈의 모든 샷에 환호했다. 우즈는 시간을 쪼개 태국 총리, 현지 기 업 사주들을 만났다. 우즈가 받은 우승 상금은 4만8000달러였는데, 초청료는 그 10배인 48만 달러였다. 그로부터 24년이 흘렀다. 지난 주말 방콕 인근 촌부리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는 태국 선수들 경연장이었다. 9일 최종 라운드 초반에는 패티 타바타나킷(21) 과 아타야 티티쿨(18)이 1, 2위를 다퉜 고, 후반에는 아리야 주타누간(26)과 티 제17323호 40판

LPGA 투어에 등장한 태국 선수들. 혼다 타일랜드 우승으로 부활한 주타누간. 상금 랭킹 3위 타바타나킷. 18세의 티티쿨.

티쿨이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결국 주타 누간이 우승했고, 티티쿨이 2위, 타바타 나킷이 공동 3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팬이라면 생소한 태국 이름에 앞으로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태국 여자 골프가 약진하고 있다. 올 해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태국 선수는 평균 10명 정도다. 선수 숫자에 서는 미국(50명)이나 한국(30명 안팎) 에 이어 확고한 3위다. 2000년대 초반 LPGA 투어에 ‘한국 침공’이라는 말이

돌았다. 선수 면면을 보면 이제는 ‘태국 침공’이다. 우즈의 영향인지, 태국 엘리트 선수 는 클럽을 시원시원하게 휘두른다. 세계 1위를 역임한 주타누간은 여자 선수 중 최장타라는 평가다. 타바타나킷은 메이 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평 균 드라이브샷 거리 323야드를 기록하 며 우승했다. 18세의 티티쿨은 14세 때 유럽여자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어릴 때 부터 주목받았다. 타바타나킷과 엇비슷

[AP=연합뉴스]

한 장타를 친다. 비너스와 세리나 윌리엄스(이상 미 국)의 아버지는 우연히 테니스 경기를 보다가 여자 선수가 일주일 만에 웬만 한 남자의 몇 년 치 연봉을 버는 데 놀랐 다. 당시는 여성이 큰돈을 버는 게 사실 상 불가능할 때였다. 윌리엄스 아버지는 ‘딸이 태어나면 테니스 선수로 키워야 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렇게 해서 세계 적인 테니스 스타가 하나도 아니고 둘씩 이나 나왔다.

1998년 박세리는 US오픈 등에서 우 승하며 광고 모델료 등으로 수십억 원 을 벌었다. 이후 많은 한국 여성 골퍼가 등장했다. 주타누간이 태국에서 박세리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타누간을 소재로 한 영화도 만들어졌다. 스포츠음료 게 토레이 태국 제품에는 주타누간의 얼굴 이 인쇄돼 있다. 그는 태국 여성의 롤 모 델이다. 태국 선수는 손 감각이 좋아 쇼트 게 임 능력이 대체로 뛰어나다. 골프 환경 도 좋다. 사계절 골프를 할 수 있고, 코 스 컨디션도 비교적 좋다. 한국과 일본 은 산악 지형이라 코스가 대개 좁고 OB 도 많다. 태국은 코스 중간에 OB 말뚝 을 꽂은 골프장이 많지 않다. 거기에 우 즈 영향까지 더해져 선수들은 어릴 때 부터 공을 힘껏 때린다. 재능과 의지가 있으면 돈이 많지 않 아도 골프를 할 수 있다. 골프장이 붐비 지 않아 주니어 선수도 큰돈 들이지 않 고 연습할 수 있다. 맥주로 유명한 태국 싱하 그룹 등은 골프에 적극적이다. 주 니어 선수와 대회를 후원하고, 비시즌 에 대표급 선수들이 함께 모여 경쟁할 수 있는 훈련 캠프도 제공한다. 한국 기업들이 LPGA의 태국 선수를 후원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 의류 업체 JDX는 오랫동안 주타누간을 후원 했다. 하나은행은 타바타나킷의 메인스 폰서이자 티티쿨의 서브스폰서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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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도 절대 고수가 복기할 수 있다면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AI의 정답이 바꿔놓은 바둑 풍경 “의구심 사라지자 토론도 사라져” 중국 상고사의 하(夏), 은(慇), 주(周)는 모두 말희, 달기, 포사라는 미녀에 의해 멸망했다. 연달아 왕조를 쓰러뜨린 주인 공이 모두 여자라니. 정말 그럴까. 코로 나 때문에 집에 박혀 열국지를 다시 보 다 떠오른 의문이었다. 책을 덮고 TV 뉴 스를 틀면 부동산, 암호화폐가 나오고 코로나 거리두기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 다. 물론 정답은 나오지 않는다. 까마득 한 옛날이나 당장의 현실이나 아리송하 기는 마찬가지다. 바둑의 복기(復棋)는 ‘기보’라는 명백 한 기록을 근거로 한다. 기보의 스토리 를 따라가며 어떤 상황이 패착을 만들 었고 또 승착을 이끌어냈는지 찾아낸 다. 이창호 9단은 소년 시절 바둑을 지 고 나면 밤새 복기하고 또 복기하며 기 어이 반집 이기는 길을 찾아내곤 했다.

일러스트 김회룡

‘신산(神算)’이라 불리는 이창호의 능력 은 이런 노력으로 다져진 것이었다. 그 러나 세상사는 복기가 어렵다. 오래된 것은 기록이 희미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 는 것들은 아직 승부가 나지 않았기에 복기가 중구난방이 된다. 이념이나 파 벌이 개입하면 더욱 복잡해진다. 우리 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 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AI 이전만 해도 종횡 361로에 불 과한 바둑의 복기도 뜨거웠다. 기풍이

다르고 인생관이 다르기에 뜨거워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한국의 복기는 격렬 했다. 서로 자기주장을 앞세우는 통에 진전이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다. 해결 책은 ‘고수’였다. 누구나 인정하는 고수 가 나타나면-예를 들어 이창호가 등장 하면-복기판은 조용해진다. 비로소 경 청하는 분위기가 된다. 따라서 복기가 제대로 되려면 한 명의 고수가 필수적이 었다. 세상이라는 바둑판에서도 누구나 인정하는 고수가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

처럼 첨예하게 갈라선 세상에서는 그런 존재가 등장할 공간은 없어 보인다. 설 령 예수 공자 석가 같은 존재라 하더라 도 내 편이 아니면 별 볼 일이 없어진다. 어느 날 AI라는 절대 고수가 나타나 면서 바둑 세상은 상전벽해가 됐다. 순식 간의 일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 는 바로 복기 풍경이다. 목진석 국가대표 팀 감독(프로 9단)은 “의구심이 사라졌 다. 동시에 토론도 사라졌다”고 말한다. 중요 대회가 끝나면 여럿이 모여 복 기를 진행한다. 저마다 의견을 낸 다음 AI로 정답을 확인한다. AI는 한 장면마 다 수많은 수를 제시한다. 모든 수에 예 상 승률이 표시된다. 복기에 참여한 기 사들은 내 의견이 몇점짜리였는지, 누 가 정답을 말했는지 확인한 뒤 다음 수 로 넘어간다. AI의 정답을 의심하는 사 람은 아무도 없다. AI는 ‘파란빛’을 깜박 거리며 정답을 표시한다. 프로기사들에 게 그 반짝거림은 무슨 계시처럼 다가 온다. 머릿속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씻 겨나가는 것을 느낀다. 프로기사라는 직업은 의심하는 직업

이다. 과학이든 행정이든 다른 업종의 모든 전문가도 마찬가지로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살아간다. 내가 유리한가. 내 가 선택한 이 수는 과연 옳은가. 바둑을 둘 때도, 복기할 때도 의구심은 떠나지 않는다. AI는 꿈속까지 쫓아다니는 이 의구 심으로부터 프로기사를 해방시켰다. AI만 켜면 정답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위안인가. 이 놀라운 변화를 보면서 이런 변화 가 세상사로 확산되는 날이 올까 생각 해본다. 그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지 겨운 논쟁을 끝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무엇이 옳은 얘기인지 안다는 것은 얼 마나 중하고 기막힌 일인가. 누가 현인 이고 누가 사기꾼이었는지 아는 것은 또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 판타지 같은 얘기지만 이런 세상이 온다면 사람들은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을지 모른다. 과 거와 현재를 놓고 복기하며 정답을 찾아 보는 게임이 훨씬 재미있을 테니까. 그런 세상이 행복할까 여부는 다른 바둑 칼럼니스트 문제다.

흥민아, 네가 있어 고맙다 레전드 한목소리 <이회택·차범근·김재한·노흥섭>

차 덕분에 팬 사이 내 이름 회자 이 만능형 공격수, 단점 다 극복 김 타고난 발목 힘 어릴 때 감탄 노 어느 팀 가든지 잘 녹아들 것 “선배님, 훌륭한 후배가 나오니 흐뭇하 시죠.”(차범근(68) 전 축구대표팀 감독) “내가 뭐랬어. 얘는 크게 될 거라고 그랬 지.”(이회택(75) 전 축구협회 부회장)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계보를 이 어받은 ‘월드 클래스’ 후배 손흥민(29· 토트넘) 이야기에 한국 축구 ‘레전드’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차 전 감독과 이 전 부회장, 그리고 김재한(74) 전 축구협회 부회장과 노흥섭(74) 전 축 구협회 부회장이 10일 서울 평창동 차 전 감독 자택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네 명의 ‘레전드’는 “유럽보다 여전히 척박 한 한국 축구의 토양에서 세계적인 선 수로 성장해준 손흥민이 고맙고 기특하 다”고 입을 모았다. 손흥민은 ‘레전드’ 못지않은 한국 축 구의 개척자다. 그의 기록 하나하나가 한국 축구사를 다시 쓰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말 그대로 ‘물’이 올랐다. 그 는 8일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경기(토트넘 1-3 패)에서 골을 터 뜨려 시즌 22호 골(컵대회 포함)이자 리 그 17호 골을 기록했다. 차 전 감독이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이회택노흥섭김재한(왼쪽부터)은 한국 축구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흥 민의 활약에 자부심을 감추지 못했다.

1985~8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소속으로 세운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 즌 정규리그 최다골(17골)과 타이기록 이다. 차 전 감독의 현역 시절 기록을 줄 줄이 뛰어넘은 손흥민의 마지막 도전 과 제다. 올 시즌 안에 새 타이틀을 손흥민 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차범근 전 감독 얼굴에서는 흐뭇한 미소가 떠나 지 않았다. “손흥민 모든 경기를 생중계 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손흥민이 라는 걸출한 후배가 나와서 내가 세웠 던 기록을 하나하나 뛰어넘어 준 덕분에 ‘차범근’이라는 이름 석 자가 축구 팬 사 이에 함께 회자한다. 내가 오히려 (손)흥 민이 덕을 본 셈”이라며 활짝 웃었다. 세 선배는 “차 감독이 현역으로 뛰던 시절

송지훈 기자, [AP=연합뉴스]

과 현재는 환경이 아주 다르다. (손흥민 과 비교해도) 차 감독 손을 들어주고 싶 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 전 감독은 “지 금은 명실상부한 손흥민 시대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손흥민”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회택 전 부회장은 “(손흥민은) 스피 드와 순발력, 슈팅력을 다 갖춘 만능형 공격수다. 2015년 토트넘에 이적할 당시 만 해도 유연성이 살짝 부족했는데, 그 사이 다 극복했다”고 칭찬했다. 또 “2017 년 11월 콜롬비아 국가대표 평가전(한국 2-1 승)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는 모습에 무릎을 쳤다. ‘크게 되겠다’ 싶었는데 역 시 기대대로 잘 커 줬다”고 칭찬했다. 현역 시절 ‘장신 골잡이’로 명성을 떨

친 김재한 전 부회장은 손흥민 성공 비 결로 ‘슈팅 밸런스’를 꼽았다. 김 전 부회 장은 “손흥민이 출전했던 2009년 나이 지리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단장 자격으로 동행했다. 훈련과 경기를 꼼 꼼히 지켜봤다. 퍼스트 터치부터 슈팅 까지 한 동작으로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장면에 감탄한 기억이 난다. 발목 힘이 타고났다. 그 덕분에 어려서부터 대포알 슈팅을 펑펑 때렸는데, 정교하게 감아 차는 능력을 추가면서 위협적인 공격수 가 됐다”고 옛 기억을 짚었다. 파죽지세로 차 전 감독 기록을 갈아 치운 손흥민에게 남은 난공불락의 고지 가 있다. 우승이다. 2010년 함부르크(독 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정규리그 와 컵 대회를 합쳐 한 번도 우승컵을 안 아보지 못했다.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 그 결승에 올랐을 때가 첫 우승 기회였 는데, 리버풀(잉글랜드)을 넘지 못했다. 두 번째 기회였던 지난달 26일 카라바오 컵(리그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 티에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

차 전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1979년 프랑크푸르트 (독일)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우승했 다. 이듬해에는 독일축구협회(DFB) 포 칼(FA컵) 우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레 버쿠젠으로 이적한 1988시즌 UEFA컵 을 한 번 더 품에 안았다. 손흥민의 이적을 바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도 우승이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리버풀(잉글랜 드) 등 손흥민에 관해 관심 갖는 빅 클럽 으로 옮겨 우승이라는 커리어의 화룡점 정을 바라는 것이다. 대선배들도 조심스럽게 ‘새로운 도전’ 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이회택 전 부회장 은 “공격 파트너인 해리 케인과 상승작 용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포워드로서 한 단계 올라서려면 새로운 기회를 타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노흥섭 전 부회장은 “크리스티안 에 릭센(인테르 밀란)이 떠난 뒤 손흥민에 게 연결되는 패스가 눈에 띄게 줄었다. 토트넘에서 파트너 케인과 호흡이 좋지 만, 유럽 어느 팀에 가더라도 자연스럽 게 녹아들 수 있는 타입”이라고 평가했 다. 차 전 감독은 “어떤 판단을 하든지 전적으로 응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5월 12일 수요일 (음력 4월 1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손주는 나의 미래. 48년생 될 나무 는 떡잎부터 다르다. 60년생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72년 생 새로운 것을 배우 는데 신경 써야. 84년 생 서로 도울 것은 돕 고 살자. 96년생 의리 와 우정 만들기.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東

37년생 포용심, 이해 심을 가져라. 49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것 없다. 61년생 말 하기보단 들 어줄 것. 73년생 결과를 잘 예측하라. 85년생 상 대방 입장에서 생각 해 보기. 97년생 상황 분석을 잘하라.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東

38년생 집안 자랑과 자녀 자랑. 50년생 가 족은 많을수록 좋다. 62년생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힘들다. 74 년생 영역이나 권한 이 커질 듯. 86년생 위 에서 끌어주고 아래 에서 밀어줌. 98년생 서로 의기투합할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9년생 하나보다는 둘, 둘보단 셋이 낫다. 51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겠다. 63년 생 어떤 선택을 해도 비슷한 결실을 거둘 듯. 75년생 이심전심. 서로 통하게 된다. 87 년생 힘은 들겠지만, 보람을 맛보겠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東

40년생 동심으로 돌 아가 추억을 회상. 52 년생 역지사지. 상대 방 입장에서 생각하 라. 64년생 과정과 결 과를 잘 예측해야 한 다. 76년생 이익보단 파이를 먼저 키워야 한다. 88년생 높이 나 는 새가 멀리 본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41년생 사람 많은 곳 에 가지 말라. 53년생 간섭도, 나서지도 말 것. 65년생 새로운 일 을 하기보단 기존의 일에 전념하라. 77년 생 일을 벌이지 말고 복지부동할 것. 89년 생 서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도 있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42년생 효도나 대접 을 받을 수 있다. 54년 생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 마음. 66년 생 인생이 행복의 향 기로 물듦. 78년생 좋 아하는 일이나 잘하 는 일을 할지도. 90년 생 비전이 보이고 사 는 맛이 나겠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43년생 윗물이 맑아 야 아랫물도 맑은 법. 55년생 내 자녀 귀하 면 남의 자녀도 귀하 다. 67년생 먹을 것은 없고 버리기엔 아깝 다. 79년생 계획과 현 실적 진행은 다를 수 도. 91년생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東

32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의 활력소. 44 년생 줄 것은 주고, 받 을 건 받자. 56년생 물 질보단 사람이 먼저. 68년생 외출이나 사 람을 만남. 80년생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 라. 92년생 새로운 정 보나 일을 할지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3년생 삶에 웃음소 리가 진동. 45년생 아 낌없이 주고픈 마음. 57년생 한두 사람 건 너면 알게 되는 것이 인간관계. 69년생 보 람을 맛보게 될 듯. 81 년생 자녀들에게 선 물을 하자. 93년생 유 쾌, 상쾌, 통쾌함.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 길방 : 西

34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들 수도. 46년생 100세 시대. 열정을 갖고 살자. 58 년생 너무 앞서가지 말라. 70년생 양보단 질을 중시. 82년생 선 택과 집중이 필요. 94 년생 잘하지도 못하 지도 말고 보통만.

35년생 마음을 사랑 으로 채워라. 47년생 사랑과 감사의 삶을 살자. 59년생 유아, 어 린이에게 잘해주자. 71년생 배우자 말을 존중하라. 83년생 무 엇보다 내 자녀가 우 선이다. 95년생 사랑 은 줄 때 더 행복함.

제1732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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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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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Printed on May 12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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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 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 ADD:#140-2950 KING GEORGE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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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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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fieds

션 테드포드(Shawn Tedford)선생님. 비씨주 빅토리아대학 영어문학 학사, TESOL(140시간) 자격증 보유. 서울 강남, 대치동, 분당에서 10년이상 영어를 가르친 경험으로 어린이, 초중고등학생, 성인대상으로 영어를 효율적으로 가르칠수있습니다. 또한 대학지원서, 이력서, 커버레터, 그리고 에세이 작성에 도움을 드릴수있습니다. 수업은 비대면 (온라인) 으로 진행하며 학원보다 훨씬 저렴한 시간당 $30입니다. 개인, 그룹수업 모두 가능합니다. 전화번호: 778-871-1976 / 카카오톡 아이디: 123shawn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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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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