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1
제4770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린밸리 도서관 용의자 확인... 희생자와 범행 동기는 아직
100만 중하위 공무원 재산등록 날벼락
28세 남성 체포...자해 후 경찰에 잡혀 경찰 피해사망 여성은 20대로만 밝혀
로 알려졌다. <공공기관 직원 포함> 장 경사는 사망한 희생자가 20대 후반 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용 두발언 전체를 생중계 했다. “선거 앞 전시행정 공무원만 제물” 지난 주말 평화롭던 노스밴쿠버의 한 도 의자의 BC주 내에서의 배경이나 범죄 경 홍 부총리의 말대로라면 현재 4급 이 정부 투기 근절칼부림 대책에사건으로 반발 확산 서관에서 벌어진 1명의 력, 그리고 피해자들과 관계에 대해서 조 상 공무원을 기준으로 하는 공직자 재 사망자가 나왔지만 아직 범행 동기나 “모든 공무원 범죄자로 보나” 비판피 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산 의무 등록 범위가 5~9급까지 확대된 해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발표되지 않고 위해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1-877전셋값 인상 논란 김상조 실장 경질 다.이를 지난해 나온 행정안전부 ‘2020 행정 있다. 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 안전통계연보’가 집계한 2019년 12월 기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의 언론담당 rcmp-grc.gc.ca로 받고 있다. 익명 제보 정부와 여당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준 전국 공무원 수는 110만4000여 명이 플랭크 장 경사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는 Crime Stoppers의 1-800-222-TIPS 근절을 위해 공직자 재산등록 범위를 9 다. 정부는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 지난 27일에 발생한 린벨리 도서관 살인 (8477)로 신고하면 된다. 급 하위직 공무원까지 확대하는 안을 원까지 더하면 재산등록 의무화 대상은 사건의 용의자로 28세의 야니크 반다아 이 사건이 일어난 27일 휴일임에도 불 내놓자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13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오고(Yannick Bandaogo)를 2급 살인 혐 구하고,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존 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재산등록 대상 고위 공무원은 약 의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건 BC주 수상 등이 유감을 소셜미디어를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 23만 명이다. 새 정책이 시행되면 100만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27일 오후 1 통해 발표하는 등 사건에 대해 깊은 우려 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 브리 명 이상이 추가 등록 대상이 된다. 시 40분에 린벨리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를 즉시 표했다. 핑을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 이에 “모든 공무원을 잠재적 범죄자로 여러 사람들을 칼로 찔러 여성 한 명이 그런데 27일 이른 아침에 포트 알버니 지 대책을 마련하면서 정부는 법·제도· 보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 에서도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 문화·행태 등을 원점에서 점검했다”며 구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고 현장에 출동했다. 건이 발생했었다. “원칙적으로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등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화는) 새내 경찰은 도서관 안과 밖에서 칼에 찔 포트 알버니RCMP는 이날 오전 7시 20 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예방 기 공무원에게 범죄 집단의 굴레를 씌우 린 부상자들을 발견했고, 도서관 밖에서 분에 한 남성이 인도에 쓰러져 있다는 신 대책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전날 더불 는 것”이라며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부 자해를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부상자들 고를 받고 출동하는 응급대원을 지원하 어민주당과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 모의 재산까지 공개해야 하는 지금의 대 과 용의자 모두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는 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이 남 (LH) 사태 재발 방지 대책 고위 협의회 한민국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고 밝혔 데, 이중 여성 한 명이 사망을 했다. 나머 성이 사망을 했으며, 살인사건으로 인지 를 열어 도출한 결과다. 다. 그러면서 “재산 등록 의무화를 즉시 지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 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발표에 앞서 청와대 중단하고 하루속히 실효성 있는 정책 수 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도시 립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공직자와 기획부 이날 발표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 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 장 경질과 맞물리면서 비판은 거세졌 위 고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 다. 김 전 실장은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 캐나다 국경 서비스 기관 (CBSA)에 고 공항과 내륙항구에 입국해야 한다 내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따르면, 지난 1월 7일 부터 3월 24일 까 고 발표했다. 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모 등 임대차 3법의 시행 이틀 전 부부 공 CBSA도 전 세계간 사람들의 이동 지 공항에서 적발된 가짜 검사 결과는 동명의의 청담동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총 10건이며,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국 이 불가피한 반면, 이러한 현재 상황 14.1% 올려 세입자와 계약 갱신한 것으 경 육로 입국장에서는 20건의 가짜 검 을 대비하여, 앞으로 전세계 여러 기 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전·월세 상한제 관들과 힘을 합해서, 가짜 코로나 확 사 결과가 적발되었다. 등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주도한 수에즈 좌초 선박 완전 부양 Brissette Lesage(CBSA 대변인)에 인서를 탐지 및 차단 할 것이라는 입 상징적 인물로 지목돼 왔다. 청와대 고 따르면, 입국자는>>캐나 막혔던“모든 물길캐나다 곧 뚫린다 14면 장을 밝혔다. 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과 CBSA는 지난 7일 동안 99.8%의 입 다 법에 의해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 관련한 엄중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 주요국 백신 접종 현황 자료:블룸버그 변할 의무가 있다.”며, “거짓된 정보를 국자들이 의무적인 코로나 PCR 검사 전체 인구 중 1회 이상 접종자 비율 (28일 현지시간 기준) 고 설명했다. 국가 기관에 제출하거나 이를 행하실 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 수치와 이스라엘 57.7 미국 28.2 한국 공직사회에선 이날 정부 대책에 “말단 별개로 CBSA는 가짜 확인서를 들고 에는 심각한 범죄로 독일 벌금과 45.1 되어, 10.4 1.53% 영국 분리 까지 규제해야 하냐”는 회의적인 목소리 입국 하는 것은 명백한 심각한 범죄이 실형을 당할 수 칠레있다”고 일본 33.4밝혔다. 0.6 79만9198명 가 주를 이뤘다. 김방현·김윤호·임성빈 기자 지난 1월 캐나다 정부는 모든 입국 며, 최대 $100,000의 벌금과 최대 3년 kim.banghyun@joongang.co.kr 날씨 >> 16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자들이 입국 72시간 전에 코로나 PCR 의 실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 중앙일보 온라인 joongang.co.kr >> 5면 공무원 반발로 계속, 관계기사 3, 4, 6면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확인서를 들 다. 최재원 인턴기자
사망한 남성은 20세로 지역 주민이었 다. 희생자는 가슴에 칼로 찔린 상처로
사망을 했다.
표영태 기자
���� ㎍/㎥ 제주(수치는 29일 측정 최고치) ���� 대구
김석기 의원, 미주 한인 한국 입국시 2주 백신 가뭄 현실화 격리 면제 청원
3월말 AZ 백신 국민의힘 당 소속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은 ‘미주 한인 상공인 및 동포 한 4월 셋째주로 연기 국입국시 2주 의무격리를 면제’하는 것으 로서 ‘백신2회 기 접종 증명서 소지자’, ‘2 차 접종후 2주가 지난 자’, ‘탑승 72시간 내 실시한 코로나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자’ 이달 말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공 에 한해 국내에 입국 시 2주간의 의무 자 동구매 협의체인 코백스를 통해 들어올 가격리 조치를 면제 하는 내용의 의원소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개청원을 냈다고 밝혔다. 도입 일정이 다음 달 셋째 주로 연기됐 김 의원은 "본 청원은 미국 남가주 한인 다. 도입 물량도 69만 회분(34만5000명 경제단체협의회(대표 강일한)에서 요청한 분)에서 43만2000회분(21만6000명분) 것을 국회에 정식으로 접수하여 현재 소 으로 줄었다. 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상 1회 접종으로 끝나는 미국 얀센 백신 태다"라며, "앞으로 국회 논의를 거쳐 통 도 28일 국내 허가 심사 첫 관문인 ‘백신 과되면 국회 명의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심사’를 통 시행을 권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과(예방효과 약 66%)했지만 5월 도입될 김 의원은 "이 청원을 제출하자 박병 초도물량이 50만 명분 미만에 그칠 것 석 국회의장 역시 ‘정말 필요한 조치’라 으로 보인다. 국내 기술 이전 계약을 맺 며 관련 상임위 위원장(보건복지위, 외통 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됐 위)에게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던 노바백스 백신도 원재료 부족 문제 덧붙였다. 가 불거지면서 2분기 2000만 명분 도입 김 의원은 "750만 우리 대한민국의 재 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외동포분들은 생업 및 가족관계 등 삶의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많은 부분에서 모국과의 긴밀한 관계유지 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전과 원재료 와 자유로운 출입국이 절실하다"며, "미주 부족에 따른 백신 제약사의 생산 지연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청원이 통과 으로 국내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 되면 이를 발판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지고 있다. 미국은 최근 5월 내 전 국민 에 거주하는 전체 재외동포에게도 혜택을 접종을 위한 6억 회분의 백신 확보를 선 드리기 위해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확신 언하며 물량 선점에 나섰고, 인도 등 일 한다"고 말했다. 부 국가는 자국 내 백신 물량 확보를 위 또 김 의원은 "해당 청원이 국회에서 통 해 수출 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되고 재외동포분들께서 자유로운 출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중앙방 국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코백스를 물론, 앞으로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긴밀 통해 공급받기로 한 AZ 백신이 당초 계 한 관계유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노 획보다 지연돼 4월 셋째 주에 43만2000 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분이 1차로 도입될 예정으로 변경됐 작년에는 미국 한인사회의 요청에 의 다”며 “국제적 공급 상황의 어려움이 반 해, 헌법재판소가 "국적법(2016. 5. 29. 법 영됐다. 상반기 모든 참여국에 백신을 률 제14183호로 개정된 것) 제12조 제2항 공급하기 위해 코백스가 접종 물량과 본문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 위 법 시기를 변경해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률조항은 2022. 9. 30.을 시한으로 개정될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때까지 계속 적용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도입 물량도 26만회분 줄어
���� 광주
��� 서울
30명의 가짜 코로나 확인서 입국자 적발
6년 만의 최악 황사 몽골중국에서 6년 만에 불어온 최악의 황사가 29일 우리나라를 덮치
6년 만의 최악 황사 몽골중국에서 6년 만에 불어온 최악의 황사가 29일 우리나라를 덮치 면서 전국 곳곳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잔뜩 뿌옇게 흐려 있는 제주국제공항과 대구광역시 시 면서 전국 곳곳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잔뜩 뿌옇게 흐려 있는 제주국제공항과 대구광역시 시 내, 남한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광주광역시 시내.(위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내, 남한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광주광역시 시내.(위 왼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남한산성=김경록 기자, [대구=연합뉴스, 광주=뉴스1, 제주=뉴시스] >> 관계기사 2면 남한산성=김경록 기자, [대구=연합뉴스, 광주=뉴스1, 제주=뉴시스]
>> 8면 백신으로 계속
밴쿠버 중앙일보
제17292호 43판
A2 오피니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사 설 선거용 급조 부동산 대책으로는 투기 못 잡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해 8월 전·월세 폭등을 불러온 임대
주당은 공직자가 과거 부동산 투기로 번 돈까지 소급해 몰수하는 방
차 3법(인상 폭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 등) 시행 이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4급 이상 고위 공직자만 의무인 재산
틀 전에 본인의 강남 집 전셋값을 14%(1억2000만원) 올려받은 게 드
등록 범위를 9급 전 공무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부동산 관련 업
러나 물의를 빚은 지 하루 만에 전격 경질됐다. 여론과 야당의 비판
무자의 신규 부동산 취득을 제한하기로 했다. 현행법으로도 얼마든
에는 귀를 막고 오로지 내 편 챙기기로 일관했던 문재인 정부의 기
지 부동산 투기의 부당 이익을 몰수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실현 가능
존 인사 정책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렇게 빠른 조치
성은 차치하고 위헌 논란이 불가피한 소급 입법과 공무원의 재산권
가 내려진 건 다음 달 7일 재·보선을 앞두고 민심이 급격하게 돌아
제한을 들고나온 건 분노의 화살을 공무원에게 돌려 지지율 추락을
서고 있어서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임대차 3법으로 시장
내로남불 전셋값 인상 김상조 경질
불안이 고조됐을 때 “불편해도 기다려 달
대통령, 사과 대신 선거용 적폐몰이만
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경질은커
막겠다는 의도로밖에는 읽히지 않는다. 대통령의 상황 인식도 실망스럽다. 문 대통령은 어제(29일) 공정사회반부패정 책협의회에서 “공직자 투기는 국민의 소
녕 부동산 정책 관련 컨트롤타워 자리를 굳건히 지켜 왔다. 하지만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박한 꿈을 짓밟았다, 농지 취득 심사를 강화하겠다”면서도 사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으로 분노가 들끓는 와중에
없었다. 대신 “부동산 신분사회 같은 구조적 문제를 오래전부터 알고
문 정부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적 인물이 국민에겐 고통을 안기
있었으나 손대지 못했다”거나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인 청산
는 정책을 던져놓고서 정작 본인은 법 시행 직전 ‘내로남불’ 전셋값
동력으로 삼아 달라”며 선거를 겨냥한 듯 전 정부 적폐 청산론을 또
인상으로 실익을 챙긴 터라 이번엔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단순히 한
들고 나왔다. 또 투기 근절 해법으로는 적잖은 국민이 우려하는 부
고위 공직자의 꼼수를 넘어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동산거래분석원 설치를 내놓았다. 이 정부 들어 유독 투기가 극성을
무너뜨렸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부리는 건 이 정부의 오만한 부동산 정책 탓에 부동산값이 급등했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와 여당은 기존 부동산 정책을 반성하고 제
기 때문이지 국민을 감시하는 기구가 없어서가 아니다. 시장을 억누
대로 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대신 유권자들의 분노를 잠시 가라앉
르고 개인을 윽박지르는 정책이라면 25번, 아니 250번을 내놓아도 투
힐 과잉 입법에만 골몰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여당인 더불어민
기를 잡을 수 없다. 아직도 그걸 깨닫지 못했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백신 부족, 극복할 묘책 있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많이 늦었던 우리나라가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수출보다 내수를 우선하는 자국 이기
백신 공급 차질까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밋빛 전망 위주
주의 때문에 글로벌 백신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얀
로 짜인 기존 백신 전략을 재점검하고 백신 보릿고개를 현실에 맞
센 백신을 만든 미국 존슨앤드존슨은 2분기에 50만 명분 이상을 한
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
국에 공급하려던 기존 입장을 바꿔 50만 명분 미만으로 줄여 공급
어제 0시 기준 국내에서 백신을 맞은 누적 접종자(1차 접종 기준) 는 79만3955명이었다. 인구(5200만 명) 대비 접종률은 1.5%로 저조 하다. 인구 100만 명당 백신 접종 횟수는 세계 105위 수준이다. 특히 누적 접종자 수는 집단면역에 필요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분기에만 1150만 명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백신 확보량 은 70%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면 백신을 맞고 싶어
3627만 명(전체 인구의 70%)의 2.1%에 불과
코백스, 물량 축소와 공급 지연 현실화
하다.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백신 민족주의 득세 불확실성 줄여야
달 27일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접 종 속도는 이처럼 당초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친다.
도 제때 못 맞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백신 확보 전략을 잘못 짠 게 뼈아프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5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린 데다 설상가상으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백신 수급 차질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로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는 500명 선을 넘나들고 있어 4차 대유행
이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당초 3월 중에 들어오기로 했던 아스트라
우려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제네카 백신 코백스(COVAX) 물량 69만 회분이 당초 예정보다 지연
방역 규제를 2주간 연장했다. 정부의 방역과 백신 전략이 동시에 길
돼 4월 셋째 주에 43만 회분이 공급된다”고 발표했다. 다국적 백신
을 잃는 상황은 피해야 한다.
공동구매기구인 코백스를 통한 물량이 당초보다 대폭 축소된 것은
백신 전략이 차질을 빚으면 거리두기에 따른 고통을 장기간 견뎌
물론이고, 공급 시점도 크게 늦어졌다는 얘기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온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날 수 있다. 외신은 백신 접종 속도가 한국
밴쿠버 날씨 오늘(화)
장은 “국제적 공급 상황의 어려움이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경제 회복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은 백신 물량 확
11° /2°
백신 공급 차질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자국 우선 ‘백신 민 족주의’가 작용한 측면이 있다. 인도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을 제거해 줄 정부의 비상 대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구름 조금
수요일 15° /4°
목요일 금요일 11° /3°
10° /3°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재외공관서 외국국적 포기· 불행사서약 확인서 발급 시행 한국 외교부는 법무부와 협력하여 31일 (수)부터 외국국적 포기확인서 및 외국 국적불행사 서약확인서 발급업무를 재 외공관에서도 시행한다. 국적법 시행령에 따라, 법무부장관 은 외국국적포기증명서 및 외국국적불 행사 서약서를 제출한 사람에 대해 외 국국적 포기·불행사서약 확인서를 발급
한다. 지금까지 외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이 재외공관을 통해 재외공관에서 인지(認知)에 의한 국적취득 신고 또는 국적회복허가에 따른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외국국적 포기 또는 외국 국적불행사서약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하기 위해서 국내 입국이 반드시 필요
했지만, 이제는 재외공관에서 관련서류 제출 및 확인서 발급까지 처리할 수 있 게 되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 한 국가 간 이동의 어려움, 항공료 및 체류비 부담 등 재외국민의 관련 불 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A3
6ㆍ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3차 코로나19 대유행 지옥문 열렸다... 26일 확진자 908명 BC주 사상 최다 일일 확진자 고점에 최근접 이번 주 다양한 사회 봉쇄 완화 조치 발표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 은 모습을 보이다가 마침내 900명대의 확 진자가 나왔다. 26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 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908명이 나왔 다. 올해 들어서도 최다이자, 지난 11월 전후 최고 정점과 같은 수준의 숫자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확진자는 9만 5677명이 되었다. 이중 아직 감염상태인 환자는 6245명이고, 이중 294명이 입원 중이며, 입원 환자 중 81명은 집중치료실 (ICU)에 입원 중이다. 이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140명으로 BC주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912
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1449명을 기 록했다.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63만 7856건인데 이중 2차 접종 횟수는 8만 7233건이었다. BC주 보건당국은 이번 주에 연이어 장 기요양원이나 양로원 외부 방문객 완화조 치와 실내와 실외 종교 활동 제한적 허용 등 코로나19 봉쇄명령 일부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표영태 기자
써리RCMP, 성범죄 피해자의 신고 요청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 사건 써리 길포드서는 총격으로 여성 중태 써리RCMP의 특별희생자수사대( Surrey RCMP Special Victims Unit)는 관내에 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 수사를 개시했다 며 피해자들의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써리에서는 지난 2월에 발생한 성범죄 사건 용의자를 3월 19일 체포해 수사 중
에 있다. 경찰은 이와 동시에 2019년 6월 에서 올 2월 12일까지 일어났던 유사한 성범죄 사건의 추가 피해자를 찾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남성이 지난 2월 사건 이외에 다른 성범죄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에 나선 것이다. 추가 피
해자들이 있었지만 아직 신고를 하지 않 았다는 판단에 따라 수사대는 피해 신고 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수사관은 아직 신고하지 않은 희생자 들이 용의자의 세단에 탑승해 함께 담배 를 피우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흑인으로 30대이며, 6피트의 키에 갈색 눈에 은 짦 검은 머리와 수염을 하고 있다. 한편 써리의 길포드의 한 주택에서는 지난 28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수사 중 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에 113B 에비뉴 11600블록의 한 주택에서 총 격으로 응급구조대가 출동을 하며 경찰 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으로 중태에 빠진 여성을 발견했고, 이 여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범인과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 이로 일반 대중에게는 위험이 없다는 입 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한국 국방부는 6ㆍ25 전쟁 당시의 공 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현재까지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한 공 로자와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 는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 을 2022년 12월 31일까지 추진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되는 동포들도 군번
을 알고 있는 경우 조사단에 전화를 하면 된다. 군번을 모르는 경우 가까 운 행정복지센터에서 병적을 확인하고 군번을 확인하면 된다. 무공훈장 대상자 여부 관련 문의 관 련 연락처는 rok7391@mnd.go.kr 또 는 1661-7625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2 종합 A4
이슈 숨막히는 한반도
단기 4354년 (음력 2월 18일)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전남 1493 경남 1260㎍/㎥, 전국서 “마스크 써도 목이 칼칼” <29일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
전국 대부분 황사경보, 오늘도 영향 “몽골·네이멍구·중국발 동시 강타” 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계속
전국 미세먼지 최고치 농도 단위: ㎍/㎥ (미세먼지 P M10), 29일 오후 9시 측정소 기준 서울 639
경기 881
인천 725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29일 전 국을 덮치면서 6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기준의 10배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고, 하늘은 뿌연 미세먼지에 가려 잿빛으로 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해 첫 황 사·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됐다. 황사경 보는 황사로 인해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PM10) 농도가 8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 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의 경우 2015년 2월 이후 6년 만에 처음 황사경보가 발령됐으며, 제주도는 2010 년 이후 11년 만에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는 가장 높았을 때를 기준으로 대구(1348 ㎍/㎥), 전남(1493㎍/㎥), 전북(1247㎍ /㎥), 경남(1260㎍/㎥), 광주(1194㎍/ ㎥) 등에서 매우 높게 기록됐다. 미세먼 지 ‘보통’ 수준은 31~80㎍/㎥이다. 부산 (1050㎍/㎥), 제주(1992㎍/㎥), 서울(639 ㎍/㎥), 대전(898㎍/㎥) 등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게다가 이날 한반도는 움직임이 거의 없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국내 발 생 초미세먼지(PM2.5)까지 더해졌다. 초미세먼지 최고치 역시 제주(251㎍/ ㎥), 경남(217㎍/㎥), 전남(214㎍/㎥), 경 기(213㎍/㎥), 서울(152㎍/㎥) 등 전 권 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마스크 를 껴도 목이 칼칼하다”는 등 불편을 호 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번 황사는 따로 발생한 황사 3개가 겹쳐 들어온 탓에 더 강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몽골 북
강원 786
1000 이상 500~1000 151~500 151 미만
충북 985 세종 804 충남 1144 대전 898 전북 1247 광주 1194
경북 1317 대구 1348 울산 841 경남 1260 부산 1050
전남 1493 자료: 한국환경공단
제주 1992
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에, 27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가 더 해져 넘어오던 중 28일 중국 북부 지역 에서 황사가 또 발생해 겹쳐졌다. 최악의 황사가 전국을 뒤덮자 환경부 는 모든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 계를 발령했다. 모든 시도에 주의경보 모래폭풍, 몽골 마을 습격 지난 13~15일 몽골의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황사(모래폭풍)가 한 마을을 덮쳤다. 모래폭풍의 습격으로 유 [사진 몽골 국가방재청] 가 발령된 건 2015년 황사 위기경보 제 목민들의 거처인 게르가 무너지고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몽골 초원의 마을들은 말 그대로 초토화됐다. 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주의는 관심-주 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가는 황사 위 기경보 중 두 번째 단계로, 미세먼지 농 <연평균> 도가 300㎍/㎥ 이상 2시간 동안 계속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동부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10%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기후변화로 연 강수량 5.2% 줄고 반건조 생태계인 몽골 초원이 과거보다 가량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때 내려진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유관 가축 방목은 34% 늘어 상황 악화 건조해졌고, 앞으로 더욱 건조해질 것 연구팀은 “이 같은 초원 생태계의 위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학교 실외수업 험이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 을 금지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해 발간한 ‘황사 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감시기상탑을 활용한 발원지 특성 연구 연구팀은 과거 20년(1976~95년)과 최 한 가뭄이 자주 발생한 탓이지만, 생태 것을 요청했다. 30일에도 황사가 국내에 머물면서 전 (Ⅲ)’ 보고서에서 “최근 급속한 기후변 근 20년(1996~2015년)의 가뭄 위험을 계의 취약성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인천 화의 영향으로 중국 북부 지역과 몽골 비교 평가했다. 분석 결과 1975~2015년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적응 과 경기 남부·충남·호남·영남·제주는 ‘매 의 사막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이 몽골 초원의 연평균 기온은 1.73 정책과 생태계 보전을 함께 고려하는 우 나쁨’,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황사 발원 지역이 확대되고, 황사 발생 도나 상승했고, 연간 강수량은 5.2% 감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나쁨’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의 빈도와 규모가 점점 커져 가는 추세 소했다. 여기에 34%나 늘어난 가축 방 한편 몽골 중부 오르콘강 유역의 호 목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특히 북 수 어기누르(UgiiNuur) 면적은 지구온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31 에 있다”고 지적했다. 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이날 오후부터 이와 관련, 몽골 국립대와 중국·오스 동부 지역에서는 토양 수분 이용 가능 난화로 인해 1986~2018년 사이 13% 이 고기압 세력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트리아·프랑스·노르웨이 연구팀은 지 성과 초원의 식물 광합성이 20~65%나 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동풍이 불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예상 난달 22일 국제 저널인 ‘환경 연구 회보 줄었다. kang.chansu@joongang.co.kr 이에 따라 가뭄 위험은 북중부와 북 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원지 몽골 기온 1.7도 상승, 사막화 더 심해졌다
땅 사고 1년 안돼 되팔면 양도세 50%→70% 중과 고위직에 한정했던 재산 공개 대상이 전 공직자로 확대된다. 43개 검찰청에 투기 범죄를 수사할 전담 조직이 설치된다. 보 유 기간이 1년 미만인 토지에 대한 양도 소득세율은 70%로 올라가고, 비(非)주택 담보대출에도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적용한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7차 반 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확정했 다. 문 대통령은 “재산등록제도를 모든 공직자로 확대해 최초 임명 이후의 재산 변동 사항과 재산 형성 과정을 상시로 점 검받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지금까지 공직자 재산등록은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직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했다. 앞으로는 분 야와 직책 상관없이 9급 이상 전체 공직 자가 재산을 등록하고 변동 사항을 주기 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서울주택공사(SH) 등 부동산 업무 전담 기관의 전 직원 7만 명도 재산등록 대상에 추가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만 따져도 약 130만 명에, 직계 가족까지 더하면 수백 제17292호 만 명이 재산 공개43판대상에 새로 추가될 수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반부패정책협, 투기 방지책 확정 비주택담보대출에 LTV 규제 적용 불법전매 알면서 산 사람도 처벌 투기 신고포상금 최대 10억원으로 관은 “재산등록시스템 구축 기간을 고려 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1단계로 올해 부동산(토지·주택)만 등록하는 것 으로 시작하고 금융자산 등 여타 재산은 이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소관 지 역 안에 있는 땅이나 집을 새로 사들이는 게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무주택자가 집 한 채를 사거나 상속, 묫자리 마련 등 사 유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LH 직원 등 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면 해임· 파면 같은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부동산 세금·대출·분양 규제도 함께 강 화한다. 보유 기간 2년 미만, 비사업용 토 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내년 부터 40~50%에서 60~70%로 20%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땅을 사서 1년 내 팔면 차익의 최대 7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가계의 비주택담보대 출에 대해 LTV 규제를 새로 적용(전 금 융권 대상)하기로 했다. 일정 규모 이상
의 토지를 사려면 자금조달계획서도 내 야 한다. 고가 주택을 사는 것과 비슷한 규제를 받는다. 땅 투기 수단으로 변질된 농지취득제 도도 바뀐다. 농업진흥지역 토지는 주말 농장 용도로 아예 살 수 없도록 하는 등 제한 수준을 높인다. 기획부동산이 농업 법인으로 신고해 ‘쪼개기 투자’를 하지 못 하게 지방자치단체에 사전 신고를 하도 록 했다. ◆적발=문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있었 던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 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있 는 그대로 드러내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 총리는 “검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에서 적극적으로 직접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 범 전담 수사팀’을 설치해 500명 이상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부동 산 투기범 색출에 2000명이 넘는 수사 인 력이 동원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부 동산거래분석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처벌·환수=부동산 투기 신고 포상금 은 최대 1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린
다. 불법 전매인지 알면서도 분양권을 판 사람(매도자)은 물론 산 사람(매수자)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 금을 물린다. 투기 재산을 어떻게 소급해 몰수할지 에 대한 진전된 방안은 이날 나오지 않았 다. 28일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같은 반 열로 규정해 (재산 몰수에 대한) 소급입
4
법이 추진될 것”(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 인)이란 민주당 내부 방침은 나왔지만 위 이슈 3·29 헌 논란이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홍 부총 리는 “현재 부패방지권익법에 의하면 범 죄에 관련되는 재물과 이득에 대해 몰수· 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며 원칙론만 밝혔다. 세종=조현숙·임성빈 기자
부
땅 사고 1년 안돼 되팔면 양도 정부,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
4대 분야 투기 근절 대책
newear@joongang.co.kr 자료: 관계부처
예방
1 2 3 4 5 6 7
적발
8 부동산거래분석원 출범 9 상시 투기 신고 접수+내부정보 투기 100일 집중 단속 10 최대 10억원 포상금+자진신고 시 처벌 감경 확대 11 공무원공공기관 정기적 부동산 거래 조사 및 공표 12 대규모 택지지정 시 투기 거래 사전조사 실시 13 기획부동산, 상습 투기자, 불합리한 지분 쪼개기 등 색출
처벌
14 부동산 시장 4대 교란행위에 대한 형사처벌 강화 15 4대 시장 교란행위 가담자 부동산 시장에서 퇴출 16 미공개 정보 이용 관련 처벌 대상 확대 및 수위 강화 17 분양권 불법전매 시 매수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
환수
18 부당이득의 3~5배 환수 19 토지 투기자의 토지보상 시 불이익 부여 20 투기 목적 농지 강제 처분 명령
(20대 과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재산등록 대상을 모든 공직자로 확대 공직자 직무 관련 지역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사회적 물의 일으킨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 하향 단기 보유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인상 농지 취득 심사 강화 토지 등 취득 시 자금조달 투명성 강화
조직기능 조정, 내부통제 강화, 방만경영 방지 등 포함한 혁신안 발표 예정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A5
43개 검찰청에 투기전담조직… 토지 세제·대출규제 전방위로 고위직에 한정했던 재산 공개 대 상이 전 공직자로 확대된다. 43개 검찰청에 투기 범죄를 수사할 전 담 조직이 설치된다.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인 토지에 대한 양도소 득세율은 70%로 올라가고, 비(非) 주택담보대출에도 담보인정비율 (LTV) 규제를 적용한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7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확정했다. 문 대통령 은 “재산등록제도를 모든 공직자 로 확대해 최초 임명 이후의 재산 변동 사항과 재산 형성 과정을 상 시적으로 점검받는 시스템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은 : 전 공직자 재산공개, 부동산 관련직 신규매입 금지 지금까지 공직자 재산등록은 정 무직, 4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직 약 23만 명만을 대상으로 했다. 앞 으로는 분야와 직책 상관 없이 9 급 이상 전체 공직자가 재산을 등 록하고 변동 사항을 주기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ㆍ서울주택공사(SH) 등 부동 산 업무 전담 기관의 전 직원 7만 명도 재산등록 대상에 추가된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만 따져 도 약 130만 명에, 직계 가족까지 더하면 수백만 명이 재산 공개 대 상에 새로 추가될 수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 산등록시스템 구축 기간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1단계 로 올해 부동산(토지ㆍ주택)만 등 록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금융자산 등 여타 재산은 이후 추진하겠다” 고 설명했다. 부동산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소관 지역 안에 있는 땅이나 집을 새로 사들이는 게 원칙적으로 금 지된다. 무주택자가 집 1채를 사거 나 상속, 묫자리 마련 등 사유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때도 소 속 기관장에게 신고한 다음 취득 해야 한다. LH 직원 등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면 해임ㆍ파 면 같은 중징계 처벌을 받게 된다. 공공기관 평가 때 윤리 경영 배점 이 올라간다. 공공기관이 LH 땅 투기 논란 같은 대규모 비위를 저 지르면 경영평가 등급은 하향 조 정될 수 있다. 부동산 세금ㆍ대출ㆍ분양 규제 도 함께 강화한다. 보유 기간 2
년 미만,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내년부터 40~50%에서 60~70%로 20%포인 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땅을 사 서 1년 내 팔면 차익의 최대 70% 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가계의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LTV 규제를 새로 적용(전 금융권 대상)하기로 했다. 일정 규모 이상 의 토지를 사려면 자금조달계획서 도 내야 한다. 고가 주택을 사는 것과 비슷한 규제를 받는다. 땅 투기 수단으로 변질됐던 농 지취득제도도 바뀐다. 농업진흥지 역 토지는 주말농장 용도로 아예 살 수 없도록 하는 등 제한 수준 을 높인다. 기획부동산이 농업법인 으로 신고해 ‘쪼개기 투자’를 하지 못하게 지방자치단체에 사전 신고 를 하도록 했다. 같은 목적으로 국 토교통부는 부동산매매업 등록제 를 도입할 예정이다. 적발은 : 43개 검찰청에 전담 조 직,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 문 대통령은 “철저한 조사와 수 사를 통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있 었던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 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 내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 총리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며 “검 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직접 수사를 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설치해 500명 이상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 입하기로 했다. 정부 합동특별수 사본부 규모도 1500명으로 2배 이 상 늘린다. 부동산 투기범 색출에 2000명이 넘는 수사 인력이 동원 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부동 산거래분석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기 신고 포상금은 최 대 1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린 다. 자진 신고하면 처벌 수위를 낮 춰주는 ‘리니언시 제도’도 도입한 다. 불법 전매인지 알면서도 분양 권을 판 사람(매도자)은 물론 산 사람(매수자)도 3년 이하 징역 또 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 향후 10년간 청약 당첨 기회 도 박탈된다. 투기 재산을 어떻게 소급해 몰 수할 지에 대한 진전된 방안은 이
날 나오지 않았다. 28일 “친일 반 민족 행위자와 같은 반열로 규정 해 (재산 몰수에 대한) 소급입법 이 추진될 것”(최인호 민주당 수석 대변인)이란 여당 내부 방침은 나 왔지만 위헌 논란이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현재 부패방지권익법에 의하면 범죄에 관련되는 재물과 이득에 대해 몰 수ㆍ추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다”며 “기존 규정을 최대한 활 용해 부당 이득을 환수할 예정”이 라고 원칙론만 밝혔다. 이날 대책은 땅 투기 논란이 재ㆍ보궐 선거 판도를 뒤흔든 데 따른 수습 방안으로 풀이된다. 하 지만 투기 재산 소급 몰수, 9급까 지 재산 공개 확대 등 설익은 대 책으로 시장에서는 논란을 키우 는 분위기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는 “(소급 몰수는) 법률 불소급 원 칙에 어긋나는 입법으로, 헌법 소 원에서도 위헌으로 판정될 소지가 크다”며 “단순히 재산 공개 범위 를 확대한다고 해서 제3자를 통 한 투기를 막긴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도 “정부가 나빠진 여론을 당장 수습하는 데만 급급해 던지기, 여 론 떠보기식으로 대책을 쏟아내 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 교 수는 “이럴 때일수록 비교적 제도 가 잘 갖춰져 있는 선진국의 사 례를 차분하게 살펴보면서 실효성 있는 투기 방지 대책을 단계적으 로 마련해야 하는데 현 정부와 여 당의 대응 방식은 정반대”라고 지 적했다. 재산 공개 대상 확대 방침에 대 해서는 사고는 LH와 정치인이 치 고 불똥은 전체 공무원으로 튀었 다는 불만이 나온다. 김태윤 한양 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자 재산 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사 회적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 념해야 한다”며 “부동산 거래처럼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일은 법 위반 시 어떤 처벌이 있는지를 분 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 했다. 김 교수는 “겉보기엔 통쾌해 보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 다”라며 “결국 공직자의 직업윤리 회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세종=조현숙ㆍ임성빈 기자 newear@joongang.co.kr
게시판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 ca)로 보내주시면 신문에 게재됩 니다. 전화, FAX 접수는 받지 않 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장례식장 클라리넷 무료 연주
법이 후에 피라미드식 사회구조
로 연주, 듀엣, 트리오문의:
의 꼭대기로 오르는 과정에 어떻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
게 작용을 하는지 등 대상: 고
4187,vkas7890@gmail.com
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시간: 1
후원: 밴쿠버 예술인 협회 /알
월 15일 부터 한국어 생방송 강
레그로 코러스
의: 매주 (토) 오후 5시 30분/영 어 생방송 강의: 매주 (금) 오
[알레그로 코러스]
후 5시 장소: 온라인 (유튜브:
-보컬리스트 모집
PonderedEducation으로 검색)
대상: 노래를 좋아하는 열 정적인 누구나 취지: 하모니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인과 유족분들이 외롭지 않게 장례
[ 제 2회 예함 JHK ]
완성도, 실력향상, 음악 이론/
식장에서 클라리넷 연주(반주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공모
콘서트 찬조 출연, 커뮤니티
포함)를 무료로 해 드림 고
청소년들이 예수님과의 관계
행사 꾸준히 수업에 임하
인께서 생전에 즐기셨던 클래
를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
는 연주자 원함 일시: 매주
식 소품, 올드 팝, 트로트,가요,
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문학
(토) 오후 4시-5시30분 문
찬송가등 밴쿠버, 버나비, 코
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의: 디렉터 40년 멘토 서동임
퀴틀람 지역 문의: 604-785-
선정 당선작은 6작품으로 1명
/ 604-505-4187 ,vkas7890@
5837
$300, 2명 각 $200, 3명 각 $100
gmail.com
의 상금이 주어짐 응모분야: [알레그로 코러스]
시 2편, 산문(수필, 간증글,생활수
가평전투70주년 손글씨쓰기
-보컬리스트 모집
기) 1편(A4용지 글자크기10, 1매
캠페인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2매 이내) 초 중고 재학생만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총영
후 4시에 수업 시작/ 수준 높은
응모 가능 이메일을 보낼 때
사관 인스타그램 (kculturein-
레퍼토리, 다양한 쟝르와의 시
제목 <제 2회 예함 청소년 크리
van)을 통해 #손글씨가평전투
도 우선 순위: 팝뮤직, 발라
스천문학상 응모작>이라 표기
70주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
드, 한국 캐나다 민요/ 클래식,
작품 끝에 이름,학년,연락처 (소
음 멋진 손글씨 사진(또는
Jazz Swing, Contemporary
속 교회,학교,이메일 주소,전화번
영상)을 찍어 주신 분들 중,
첫 수업 : Aaron Copland
호), 간단한 자기 소개 명기
15명을 선정하여 $50 아마존
`Simple Gifts` 2 Part 미국 애
응모마감: 4월3일 당일도착 이메
e기프트 카드를 보내드릴 예정
팔래치안 산맥의 봄, 정취를
일까지 유효 당선작 발표: 4월
이오니, 관심 있는 많은 분들
잘 나타낸 유명한 곡
Wait-
17일 시상식 5월 1일 문의:
의 참여 바람 참여 방법 및
ing List : A Canadian Folk
778)994-9144 이메일153withj@
상세 내용은 총영사관 인스타
Medley 2 Part 대상: 노래
gmail.com
그램 kcultureinvan 을 참고
나 신청: 성함, 연락처, 이메
[한인노인회]
밴쿠버 노인회 주최 조부모와
일 연습: Virtual Zoom (
밴쿠버 한인노인회와 UBC한
손자/손녀들의 사생대회 수상
링크,악보는 이메일 보냄)일
인학생의 한인노인와 위한 쇼
자 발표
시: 1월 16일 부터 매주 (토) 오
핑, 배달 등 도움 서비스 연락
1등 임마로(Maro Lim, 키
후 4~4:45 취지: 곡의 완성
처-노인회 사무실 604-255-6313
칠라노 고등학교) 500달러
도, 실력 향상, 발표회, 콘서트,
UBC 학생 대표: 604-354-2535
2등 박 키아라( Kiara
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누구
Park 앤컴파스 고등학교) 300
커뮤니티 행사 후원: 예술 인 협회, 알레그로 앙상블 문
[알레그로 앙상블]
달러
의: 604-505-4187 / vkas7890@
-연주자 모집
3등 정시아(Sia Chung 랭
gmail.com
피아노 부문: *Junior: 8~12세
리 펀다멘탈 초등학교) 200
(Sibling 환영) 봉사연주 Cer-
달러
[민동필 박사]
tificate 제공/ *Intermediate:
장려상 4명(상금 100달러)
-생물학+공부 방법
13~17세/ *Senior: 18~30세 이상
황민아 왈톤 초등학교 /지예서
온라인 강의
성인 / *전공자: 음대 전공 졸업
버나비 마운튼 고등학교/지란
내용: 생물학을 주제로 학교
자, 학생, RCM ARCT/ BC 뮤
(Lan Ji 아우어 레이디 파티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
직 페스티벌 3회 연속 2 피아노
마 초등학교 /박선민 UBC 대
는 공부 방법 및 같은 공부방
1위 현악, 관, 성악 파트 : 솔
학교 2학년
A6
벤쿠버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변이·방심 겹쳐 브라질·유럽·일본 확진자 다시 급증
이 민 ·교 계 · 비 즈
비즈니스
[캐나다 쉬핑] -로히드점 택배방 오픈 캐나다 쉬핑이 고객님의 더 욱 나은 편의를 위해 로히드 한남 마트 2층에 택배방 1호점 을 오픈하였습니다. 영업시 간: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 토) 오전 10시-오후 5시) 랭 리 본사, 및 각 지역마다 연 계된 접수처에서도 택배 접수 가 가능 이민
[써리 석세스] -Fraser Health 초청 코로나 백 신 등 최근 업데이트 정보
일시: 3월 30일 (화) 오전 10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강사: Virendra Sharma (MD), Fraser Health (영어로 진행/ 한 국어 통역 제공) 내용: 바이 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증상, 전이, 검사와 유 행병/ 우리의 면역체계와 백 신의 작용 / COVID-19 백신과 업데이트 / COVID-19 관련 잘 못된 믿음과 소문 문의: 장기 연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통)/esther.chang@success. bc.ca<mailto:esther.chang@ success.bc.ca> 영주권 자 우 선으로 선착순 예약 마감
청서 작성 요령3)온라인 신청 대상자와 우편 신청 차이점 4) 시험/인터뷰 및 선서식 현재 상 황 문의: isabel.lee@issbc.org 로 이름과 전화번호로 요청 영주권 정보 필수 제공/영주권 자 우선 등록 -미성년 시민권 신청 무료 온 라인 강좌 일시: 4월 20일(화) 오전 10시 30분 - 오후 12시 강사: 한인 정착상담인, 이사벨 리 내용: 1)미성년 단독 또는 동반 신청 시 차이점 2)대한민국 국적 관 련 사항 3)출생증명서 및 주요 서류 준비 4)인터뷰/선서식 현재 상황 문의: isabel.lee@issbc. org로 이름과 전화번호로 요청 영주권 정보 필수 제공/영주 권자 우선 등록 교계
[밀알 ] -"Meet & Greet" 소 : 써리교회 주차장 (15964 88 Ave, Surrey)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을 고려하여 Drive-thru 형 식으로 진행우천시 순연함 (미 리 연락 조치할 예정)
-2021-1차 "자원봉사자교육" 일시 : 3월 27일 오전 9시-17시 장소 : 써리교회 (15964 88 Ave, Surrey)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
- 영주권 카드 갱신 세미나
강사: 장기연 (한인 정착담
[글로리아 일터 선교회] -Hyfive 5차원 성경묵상/ 공부법 강의
당) 내용: 영주권 카드 갱신
원동연 박사님을 포함하여 4분
신청서 작성방법 및 첨부서류
의 목사님들이 삶을 피하지 않는
들/ 캐나다 밖을 나간 날짜들
방법, 인식의 틀을 새롭게 하는 방
의 기록요령 등 등록: 장기연
법, 삶이 변하는 과정에 대해 여러
236-880-3071 (재택 근무용 직
분과 함께 나누고자함 일시: 3월
통) 또는esther.chang@success.
20부터 매주 (토) 저녁 10시 (12
bc.ca<mailto:esther.chang@
주 과정) ZOOM으로 수업문의
success.bc.ca> 선착순 예약
: 주효영 목사 778 780 8815
시 - 오후 12시 방법: Zoom
마감
[ISSofBC] -성인 시민권 신청 무료 온라 인 강좌 일시: 4월 13일(화) 오전 10 시30분- 오후 12시강사: 한 인 정착상담인, 이사벨 리 내 용:1)18세 이상 시민권 신청 자 격요건2)증빙 서류 준비 및 신
세계 하루 58만명대, 3차유행 우려 브라질 하루 사망자 3600명 최다 일본, 긴급사태 해제 후 재확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 다. 3차 대유행 우려마저 나온 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 전파, 느 린 백신 접종 속도, 규제 완화와 같은 방심이 원인이란 지적이다. 월드오미터 기준 지난 27일 전 세계 하루 확진자는 58만 명 대다. 1월 6~8일 80만 명대에서 2월 15일 26만 명 수준까지 떨어 졌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25일 브라질에선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후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9만7586명)가 발생 했다. 하루 사망자 역시 지난 26 일 36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P.1.’로 불리는 브라질 북부 아마 조나스발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 히 확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 이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대가 확진자 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명(64%)이 ‘P.1.’ 변이 바 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지난 28일 유럽의 하루 확진 자는 22만4366명에 이른다. 2월 중순엔 9만 명대까지 줄어들었 는데 다시 급증하고 있다. 프랑 스에선 지난 25~27일 사흘 연속 하루 4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독일에선 1월 14일 이후 처음으
로 하루 2만 명이 넘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변이 바이 러스는 더 공격적이고 감염성이 높으며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 선두권인 미국 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 다. 하루 확진자는 1월 6~8일 26 만~30만 명 수준까지 치솟았다 가 이달 들어 대폭 감소해 4만 ~6만 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하 지만 지난 26일 7만7000명 이상 을 기록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전염성 이 더 강한 영국과 남아공발 변 이와 여러 주의 이른 규제 완화 가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전염병학자 빌 해너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B.1.1.7)의 전염력이 일반 코로나 19보다 최소 50% 이상 강하다” 면서 “강한 전염력이 백신의 면 역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21일 코로나 19 긴급사태 전면 해제 후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29 일 NHK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1785명이 새로 확인됐다. 일주일 전에 비해 666명(59.5%) 늘어났 다. 김우주 고려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과 변이 전 파 중 뭐가 더 빠른가 레이스를 벌이는 형국”이라며 “백신을 확 보하지 못한 나라들에선 접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재확산하 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고혈압 있어도 백신 문제 없어 열 있으면 컨디션 회복 뒤 접종
일시: 3월 27일 오전 11시 장
을 고려하여 진행 일시:4월13일 (화) 오전 10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접종하면 열이 심하다는데, 혈 압이 많이 오르진 않을까요?” 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 책본부 브리핑에서 나온 질문이 다. 대구에 사는 64세 김모씨가 물어본 내용이다. 이날 브리핑은 고령층으로부터 사전에 받은 19 가지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이 답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1946. 12.31 이전 출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기 시작한다. 앞선 질문에 최원석 고려대 안 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평상 시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고 혈 압이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다 면 고혈압으로 문제 될 가능성 은 매우 낮다”고 답변했다. 최 교수는 “연세 있는 분들은 상대 적으로 발열 같은 이상 반응을 경험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 너 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독감 백신을 맞고 119에 실 려간 경험이 있다면 어떨까(서 울 84세 김모씨). 최 교수는 “아 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였더라도 어떤 성분 때문에 그랬는지 명확하게 확인만 되면 접종할 수 있다”고 했다. 가령 독감 백신에는 계란 성분 이 포함돼 있는데, 이 때문에 아 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경우라면
코로나19 백신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접종해도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얘기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백신 접종 을 권하지만 ‘말기 질환을 갖고 있거나 현재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컨디션을 회복한 뒤 접종 하는 게 좋고(정재훈 가천대 의 대 예방의학과 교수), 출혈 경향 성을 만드는 심장병 약을 먹고 있다면 접종 이후 부위를 잘 눌 러줘 혈종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 하라(최원석 교수)’고 당부했다. 독감이나 대상포진 백신과 함 께 접종해도 되는지에 대해선 세 계보건기구(WHO) 권고 등을 바탕으로 최소한 2주 간격을 띄 우라고 설명했다. 가장 우려가 많은 아나필락시 스의 경우도 접종 후 15~30분 정 도 접종 장소에서 관찰하면 90% 이상 확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 은 설명했다. 이재현 연세대 의과대학 알레 르기내과 교수는 “뇌나 심장에 이미 기저질환을 가졌다면 후유 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 적 의심될 땐 빨리 의료기관에 가달라”고 했다. 이재현 교수는 “아프지 않도 록 건강관리를 잘하고, 맞은 후 로는 무리한 운동, 목욕, 음주를 삼가달라”고 말했다. 정은경 질 병청장은 “혹시 기회를 놓칠까
봐 아픈데도 얘기 안 하고 접종 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며 “몸이 불편하거나 급성 병이 생겼을 때
는 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 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일본 ‘꽃놀이 자제’ 팻말에도 일본 도쿄의 메구로구에서 28일(현지시간) ‘꽃놀 이 자제’ 당부 팻말을 든 경비원 사이에서 주민들이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일본 에선 올림픽 성화 봉송을 사흘 앞둔 22일 수도권 긴급사태 해제 뒤 확진자가 늘 어 이날 1983명을 기록했다.
[교도=연합뉴스]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0 CULTURE
문화
개미, 예능판도 접수하다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수상작
카메라로 기록한 시대의 초상
장원 뜸 권선애 노모와 아들이 식어가는 햇볕을 센다 인사아트센터 문선호 회고전
TV 프로그램들 주식 열풍 반영
아가야 밥물은 손가락 세 마디까지
김창열·이매방·이순재 등 200점
실전 팁 대방출 ‘오늘도 뚠뚠’
쉰 아들 몸만 불리고 멈춰 있는 다섯 살
주식 버라이어티쇼 ‘개미의 꿈’
사진의 회화적 표현력에 주목
밥통에 걱정을 앉혀 처음으로 밥하는 날
너무 노골적이거나 수박 겉핥기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노홍철과 딘딘. ‘딘딘하 다’(단타) 등 유행어를 낳았다. [사진 카카오TV]
‘딘딘하다’‘홍반꿀’ 최근 인터넷 주식 커뮤니티에 등장한 신조어다. 카카오TV 예능 ‘개미는 오늘 도 뚠뚠’에서 나온 “(딘딘같이) 단타로 수익을 노리다가 자산을 꼬라박다” “노 홍철 반대로 하면 꿀이다” 등의 줄임 표 현이다. 입금된 출연료로 투자하는 딘딘 은 하루는커녕 1시간도 버티지 못하는 초단기 매매를 지향하고 노홍철은 14년 투자 경력이 무색하게 매수 종목마다 떨 어지고 매도 종목은 오른다. 주식 경험 이 전무한 러블리즈 미주의 수익률이 가 장 높다. 지난해 9월 시작한 ‘개미는 오늘도 뚠 뚠’도 함께 상승세를 탔다. 주식 시장에 뛰어든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지 지를 받으며 카카오TV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것.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새 로운 에피소드 공개 시간에 맞춰 본방 사수하는 팬들이 늘면서 매회 평균 조 회 수가 200만회에 이른다. ‘자동차의 현재 & 미래 집중탐구’ 편은 엿새 만에 350만회를 돌파했다. 뒤늦게 몰아보는 사람들도 많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주식 열풍을 반영하는 트렌드다. 지상파도 마찬가지.
SBS ‘런닝맨’은 지난달 모의주식 투자 대회 특집을 진행했고, MBC ‘놀면 뭐하 니?’에서 위드 유 프로젝트 중인 유재석 은 직장인 주린이 모임에 참석했다. 그는 “씨드가 얼마냐”는 질문에 당황하면서 도 “수익이 은행 이자보다는 높다” “모 르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는다” 등 투자 원칙을 밝혔다. 4050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주식이 어느새 2030으로 대상 이 확대돼 예능 속으로도 들어왔다. MBC도 이달 2부작 파일럿으로 주식 버라이어티 토크쇼 ‘개미의 꿈’을 편성 했다. 주식 고수를 꿈꾸는 스타들의 주 터디 클럽을 표방한다. 경제 전문가와 연 예인 패널로 구성된 포맷은 ‘개미는 오 늘도 뚠뚠’과 비슷했지만 시청률은 2% 대. 내 돈으로 실제 종목을 사고팔면서 수익도 손실도 모두 ‘내돈내산’이 아니 어서다. 지난해 9월 파일럿 부동산 예능 ‘돈벌래’가 너무 노골적이었다면 이번엔 수박 겉핥기에 그쳤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지상파에 선 주식이 전면에 등장하거나 특정 종 목을 이야기하는 순간 사행성 논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반면 카카오TV 같은 방송 규제에서 자유로운 대안 미디어에
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미의 꿈’이 “부동산 가격은 너무 오 르고 은행 이자는 너무 낮아서 한국 역 사상 처음 있는 주식 열풍” 같은 배경을 설명하는 이론 편이라면 ‘개미는 오늘도 뚠뚠’는 완벽한 실전이다. “주식 계좌를 세 개로 나눠라”“종목뿐 아니라 시기도 분산하라” 등 실질 팁이 오간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2015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1인 방송 을 지상파에 접목하는 데 성공한 박진 경 PD가 카카오TV로 이적 후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박진경 CP는 “시대마다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 주제를 보면 당시 시류를 읽을 수 있다. 프로그램 기 획 당시인 지난해 여름은 투자가 단연 화두였다. 평생 투자에 관심을 갖지 않 던 저도 처음 ETF 펀드를 시작하게 됐 다”고 했다. 이어 “시대가 어떻게 바뀌 어 가는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즐길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요즘 사람들 에겐 ‘생활이 곧 주식’인 만큼 향후 챕터 수가 늘어난다면 필수 소비재, 경기 방 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식 섹터를 다뤄 볼 예정”이라고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7
취사 먼저일까 보온 버튼 먼저일까 ‘인물 버튼 사진의 거장’ 문선호(1923~1998) 사 머리를 먼발치는 진가의 갸웃거리니 개인전 ‘문선호 사진,한숨이다 사람을 그 리다’가 24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가 김 빠지는 소리에 걱정은 뜸이 들어 나문화재단 주관으로 개막한다. 문선호 눈앞에 뜨거운 웃음 골고루 퍼지면 는 김환기, 권옥연, 윤형근, 김창열, 유영 하루해 지탱한 관절등쭉한국의 뻗고 한술 국, 천경자, 장욱진 대표뜬다 미술 가를 비롯해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을 카메라로 포착해온 작가다. 권선애=충북 음성 출 1970년대부터 98년시란 작고하기까지 ‘한국인’이라는 주제 생. 동인. 안산여 로 다양한 회원. 분야의중앙시 문화예술인과 정치인 성문학회 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조백일장 2018년 차상,남겼다. 이번 전 시엔 인물 사진 180점과 순수 사진 20점 2020년 장원. 이 소개된다. 문선호는 화가였다. 1944년 일 차상 입춘이전에 조현미 본 가와바다 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일 촘촘 누빈 무명옷 솔기 그예 터졌는지 박 제 강점기에 열린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나목들 초리마다 분분하다 수근, 장리석 등과목화송이 함께 입선했다. 1950 년대 휜 중반 무렵 사진가로 바꾼 햇살 지느러미에 언 강도진로를 길을 풀어 후 75세에 타계할 때까지 사진에 매진했 먼 북쪽 돌아오는, 그 발바닥이 가렵겠다 다. 미술인과의 교류가 돈독했던 그는 『 아랫녘 산 절집엔 잎이 버는 홍매화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 100인선집』 을 기 붓두껍 밀어 올린다 입춘방을 적는다 획, 출판했다.
이달의 심사평 새봄 새 학기 등 시작의 달 3월. 새봄의 한 김창열(1929~2021) 붓을 투고 작품들을 펼치는 화백의 손길도 모습. 더불어 설 든 김 화백의 손 대신 뒤에 걸린 물방울 렜다. 장원으로 권선애의 ‘뜸’을 올린다. 그림과 작가의 얼굴, 그리고 옆의 붓이 그 빼 지적장애를 가진 쉰살 근처의 아들과 곡히 꽂힌 통을노모의 팽팽한안타깝고 균형으로 애틋한 담아냈 아들을 돌보는 다. 작업에 임한 작가의 상황을 잘 녹여냈다. 자칫표정은 뻔하고도인처럼 작위적 평온하다. 뒷짐 서서 감정의 겨울나무와 마 인 설정이 될 수지고 있음에도 과잉이 주한 장욱진(1917~1990)화백의 모습은 한 나 무리 없는 전개로 안정감을 확보했다. 편의 냄새가 그림 같다. 잎을 거의 떨군 영상을 수수한 사람 잔잔하게 묻어나는 나무와 나이 든 화가는시조라는 서로 닮았다. 감상하는 느낌이랄까. 정형의 배우 문희(74)·윤정희(77)·이순재(81)의 틀에 이만한 내용을 앉히기까지는 오랜 젊은 시절도 붙든다. 또 했다. 오지호· 습작의 과정을눈길을 거쳤음을 확인케 세 이대원·김기창·박래현(화가), 김종영(조각 상의 ‘걱정’들을 ‘웃음’과 ‘관절 쭉 뻗’는 가), 김수근(건축가), 조병화(시인), 이매방 긍정의 밥으로 승화시켜 줄 ‘뜸’이라는 (무용가)을 대 뭉긋한 삶의비롯해 과정이 김대중·김영삼(전 문득 그립다. 통령), 이병철(삼성그룹 창업주) 봄을 등의 기 사 차상은 조현미의 ‘입춘’이다. 진도 볼깨끗한 수 있다.설렘을 감각적인 이미지 다리는 사진평론가는 “문선호는 (사진 로김승곤 잡아냈다. 특히 ‘터졌다’ ‘분분하다’ 의) 회화적인 표현 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푼다’‘가렵다’‘번다’‘밀어 올린다’ 같은 작가였다”면서 “그는 자신의 조형각의지를 생동감 있는 동사와 형용사를 장마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을 구사했지 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선명성을 내세 만,점이 그 사진은 시간이 지나며 역사성의 가 운 돋보였다. 치까지 갖게 됐다”고 했다.‘간격’은 추상 차하 작품인 류용곤의 문 제재를 작가의 장녀 현심씨는 “2023년에 서 적인 관념화에 그치지 않고 보 울사진미술관(시립)이 개관한다는 편적인 사유로 녹여내어 내면화에소식을 가까 접하고 아버지의다만, 작품을 가 이 간 작품이다. 보다기증하기로 구체적인 대 족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시는 상을 잡아서 썼더라면 제목의 추상성과4 월 5일까지.시적 완성도를 이은주 결합하여 더 문화선임기자 높였을 것
전시에서 눈에 띄는 건 지난 1월 타계
같은 아쉬움이 있다.julee@joongang.co.kr 아직도 시조의 겉멋만 알고 쉽게 접근 차하 간격 류용곤 한 작품들이 많았다. 시조는 글자 수만 언제부터 가던 길 서리가 자라나고 맞추는 시가 아닌, 대상을 내면화하는 무심코 바람 불어 메말라 흩어지면 시적 역량 위에서 정형의 가락을 자연스 앉고 또 일어난 곳엔 그늘이 서늘했다. 럽게 부려야 할 것이다. 한영권의 ‘파리 보살’같은 해학 넘치는 작품과 배순금, 좁혔다 벌어졌다 조급하게 가던 세상 박꽃실, 이대규 씨 등의 작품들을 눈여 움츠려 몸 사리고 털어촬영한 낸 시간 속에 왼쪽부터 문선호 작가가 1970년대에 문화예술인. 화가 김창열, 천경자, 배우 윤정희, 이순재 겨보았다. 2 조금씩 다독여전시된다 가며 다시 서는 그 자리. 심사위원: 다음 달 5일까지 [사진 가나문화재단] 김삼환서숙희(대표집필 서숙희)
초대시조
카메라로 기록한 시대의 초상
씀바귀 이태순 소태 씹은 것 같은 그런 날 그 떫은 날 그냥 꿀꺽 삼켰지
이태순=경북 문경 출 생, 2005년 농민신문 신 춘문예 당선. 오늘의시 조시인상.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수상. 시조집 경 건한 집한 끼의 시, 현대시조100인선 북장을 지나며.
태생이 흙인지라 목구멍 문선호 작가가 1970년대에 촬영한 문화예술인. 왼쪽부터 화가 김창열, 천경자, 배우 윤정희, 이순재. 다음 달 5일까지 전시된다 [사진 가나문화재단]
비집고 피는 씀바귀 꽃 지천이라
인사아트센터 문선호 회고전 김창열·이매방·이순재 등 200점 사진의 회화적 표현력에 주목 ‘인물 사진의 거장’ 문선호(1923~1998) 사진가의 개인전 ‘문선호 사진, 사람을 그리다’가 24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가나문화재단 주관으로 개막한다. 문선 호는 김환기, 권옥연, 윤형근, 김창열, 유 영국, 천경자, 장욱진 등 한국의 대표 미 술가를 비롯해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 들을 카메라로 포착해온 작가다. 1970 년대부터 98년 작고하기까지 ‘한국인’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 술인과 정치인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남 겼다. 이번 전시엔 인물 사진 180점과 순 수 사진 20점이 소개된다. 문선호는 이전에 화가였다. 1944년 일 제17288호 40판
본 가와바다 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일제 강점기에 열린 조선미술전람회에 서 박수근, 장리석 등과 함께 입선했다. 1950년대 중반 무렵 사진가로 진로를 바꾼 후 75세에 타계할 때까지 사진에 매진했다. 미술인과의 교류가 돈독했던 그는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 100인선 집을 기획, 출판했다. 전시에서 눈에 띄는 건 지난 1월 타계 한 김창열(1929~2021) 화백의 모습. 붓 을 든 김 화백의 손 대신 뒤에 걸린 물방 울 그림과 작가의 얼굴, 그리고 옆의 붓 이 빼곡히 꽂힌 통을 팽팽한 균형으로 담아냈다. 작업에 임한 작가의 표정은 도인처럼 평온하다. 뒷짐 지고 서서 겨 울나무와 마주한 장욱진(1917~1990)화 백의 모습은 한 편의 그림 같다. 잎을 거 의 떨군 수수한 나무와 나이 든 화가는 서로 닮았다.
배우 문희(74)·윤정희(77)·이순재 (81)의 젊은 시절도 눈길을 붙든다. 또 오지호·이대원·김기창·박래현(화가), 김종영(조각가), 김수근(건축가), 조병 화(시인), 이매방(무용가)을 비롯해 김 대중·김영삼(전 대통령), 이병철(삼성 그룹 창업주) 등의 사진도 볼 수 있다. 김승곤 사진평론가는 “문선호는 (사 진의) 회화적인 표현 가능성에 관심이 많은 작가였다”면서 “그는 자신의 조형 의지를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을 구사했지만, 그 사진은 시간이 지나며 역사성의 가치까지 갖게 됐다”고 했다. 문 작가의 장녀 현심씨는 “2023년에 서울사진미술관(시립)이 개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버지의 작품을 기증하 기로 가족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시는 4월 5일까지.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모진 겨울의 땅을 뿌리로만 견뎌낸 봄 나물. 그 여리면서 억센 것들이 요즘 지 천이다. 이때를 기다려 등을 따스한 햇 살에 맡긴 사람들이 산에서 들에서 이 것들을 캐고 뜯는다. 모처럼 밥상에 기 운이 돈다. 온몸에 기운이 돈다. 그중 씀 바귀는 사포닌이 가득한 영양보고. 쌉 싸래한 잎사귀도 일품이지만 땅속에서 만 지낸 뿌리가 ‘찐’이다. 그곳이 얼마가 가혹했는지 몇 시간을 물에 담가 놓아 도 좀체 그 떫고 쓴맛이 사라지지 않는 다. 그런데 묘하게 그 뒤끝이 달다. “소태 씹은 것 같은 / 그런 날”이 이어 지고 있다. 3월이 다 가는데도 을씨년스 럽다. 지긋지긋한 코로나에 황사까지 덮 쳐 많은 사람들은 봄이 와도 어깨를 펴 지 못한다. 꿈이 피지 못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아직 겨울의 땅속에 묻혀있어서
일 것이다. 그러나 꿈은 우리의 뿌리, 뿌 리는 쉽게 죽지 않는다. 더 질기고 단단 해지고 있는 것이다. 땅속 박테리아와 싸워 이기고 자신의 세포를 분열하면서 더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 의 꿈이 어둠 속에 던져져 있다고 절망 하면 안 된다. 주인의 절망을 눈치 채면 꿈도 좌절할 것이다. 꿈이 절망하면 그 때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태생이 흙인지라” 물고기가 물에서 한 생을 살 듯 사람은 흙속에서 피고 진 다. 흙은 절대 배신을 하지 않는다 하니 불현듯 “목구멍/ 비집고” 피어오르리 라. 햇살 눈부신 날 저마다의 언덕에서 웃음으로 자지러질 씀바귀 꽃이여! 강현덕 시조시인
응모안내=매달 20일까지 e메일(choi. jeongeun@joongang.co.kr) 또는 우편(서 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중앙일보 중앙 시조백일장 담당자 앞)으로 접수할 수 있습 니다. 응모편수 제한 없습니다. 02-751-5314.
A8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바이든-시진핑 시대의 대만, 미·중 격돌의 첫 전장 되나 “현재 세계의 최대 충돌 위험지역은 대만이다. 중국과 대만이 격돌하면 미 국은 대만 방위를 돕기 위해 항공모함 을 파견할 것이고, 중국은 러시아를 부 추겨 미군의 동아시아 진출을 막게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유럽도 전화에 휘 말린다.” 볼프강 이싱어 뮌헨안보회의 (MSC) 의장의 전망이다. 대만해협이 출렁이고 있다. 대만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시대 미·중 격돌의 전장으로 빠르게 부상 하고 있다. 바탕엔 언제 무력 충돌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악화일로 를 걷고 있는 복잡한 양안(兩岸)관계 가 깔렸다. 여기에 세계 최강의 국가 건설이란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위해선 대만 통 일부터 이뤄야 한다는 중국의 야심과 21세기 중국의 부상을 누르기 위해선 대만을 양보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 이 격하게 부딪치며 대만해협이 출렁이 고 있는 것이다. 먼저 파고가 높아지는 양안관계부터 보자. 2016년 대만에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등장하며 양안의 봄날은 막을 내렸다. 이전 국민당 출신 총통 마잉지 우(馬英九)는 통일과 독립·무력 모두를 거부하는 3불(不統·不獨·不武) 정책으 로 양안을 안정시켰다. 특히 대륙과 대만이 ‘하나의 중국’이 라는 데 중국과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 나 민진당 출신 차이잉원은 다르다. 대 만 중심의 역사관을 갖고, 중국과 분리 해 독립하기를 바란다. 틈만 나면 중국 을 지우고 싶어한다. 중국에서 험한 말이 나오는 건 당연 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 1월 2일 “우리는 평화통일에 최 선을 다할 것이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필요하면 언제든 무력을 사용하겠다는 선언이다.
틈만 나면 ‘중국’ 지우려는 대만 2027년 ‘대만 해방’ 노리는 중국 대만 카드로 중국 압박하는 미국
중국은 이후 대만해협의 중간선 무 력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전투기의 중 간선 넘기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원래 중간선은 대만으로 쫓겨왔지만, 제공권 에선 우세이던 장제스(蔣介石)의 대만 공군이 대륙을 공격할 것을 우려해 미 국이 설정했던 선이다. 한데 이젠 상황이 역전됐다. 중국이 중간선을 넘고 이에 반발해 대만도 선 을 넘는다면 중간선 개념은 없어진다. 이는 중국이 바라는 바다. 베이징의 생 각처럼 ‘내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 가 돼 대만 문제를 철저하게 국내문제 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촉즉발의 대만해협이 미· 중 격돌을 야기할 최대 화약고로 떠오 르고 있다. 필립 데이비드슨 미 인도태 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이달 초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만은 중국이 야심 차게 노리는 목표로 그 위협은 향후 6년 안 에 분명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왜 ‘6년 안’이라고 말했나. 앞으로 6 년이면 2027년이다. 2027년은 중국 인 민해방군이 창설 100년을 맞는 해다. 시진핑은 지난해 당 대회에서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를 강조했다. 건군 100년의 분투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나. 중국군 이름에 답이 있다. 중국군 은 해방군으로 불린다. 대륙을 해방한 뒤 한때 ‘국방군’으로 개명했지만, 대 만을 해방하는 역사적 사명을 다 하 지 못했기에 다시 해방군이라는 이름 을 갖게 됐다. 중국이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이 되는 2027년 대만을 침공할 것이란 말 이 나오는 배경이다. 2027년은 장기 집
권을 꾀하는 시진핑에게도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다. 2012년 18차 당 대 회를 통해 1인자가 된 시진핑은 2022년 집권 2기를 끝낸다. 과거 장쩌민(江澤民)이나 후진타오( 胡錦濤) 등 3세대, 4세대 지도자는 10 년 임기에 그쳤다. 하지만 시진핑은 만 족하지 않는다. 내년 20차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에 나서고 2027년 가을엔 21 차 당 대회를 통해 4연임에 도전할 것 으로 보인다. 시진핑이 4연임을 해야 하는 당위성 과 관련해 대만을 해방해 중국의 일통 (一統)을 이루겠다는 것보다 더한 게 있을까. 미국은 이 점을 주목한다. 중 국의 부상을 누르기 위해선 대만 통일 부터 막아야 한다. 고구마처럼 길게 생긴 대만은 중국
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한다. 또 중국이 태평양으로 뻗어 나가기 위 한 요충지다. 북회귀선도 대만 중남부 자이(嘉義)시 근처를 통과하며 동북아 와 동남아를 가른다. 대만이 과거 동북아 진출을 꾀하던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침략을 받은 것 도 대만의 지리적 장점에 기인한 측면 이 크다. 게다가 ‘적의 적은 친구’라는 의미에서 보면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서 중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대만의 가 치는 한국과 필리핀을 웃돈다. 동북아 국제관계는 국가 간 이해 상 충이 부딪치는 다자관계의 국제정치로 나타나 복잡하다. 그러나 대만 문제는 중국의 국내정치에 중점을 둔 대외정 치에 미국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양자관계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정체성과 직결 되는데 이에 대해 미국이 직접 압박을 가해 대중 봉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자유와 인 권 등 서구의 가치관이 구현되고 있는 대만은 중국의 국가 체제를 압박하는 기능도 한다. 미·일과 우호적인 현재 대만 정치 상 황도 미국의 이익에 맞는다. 과거 미국 은 양안 간 현상 유지를 바라는 국민 당을 선호했다. 현상 타파를 꾀하는 민 진당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 나 중국을 압박해야 하는 지금은 민진 당이 더 반갑다. 물론 중국은 대만 문제를 국공 내전 의 연장에서 중국 국내문제라며 타국 의 간섭을 피하려 한다. 하지만 중국이 내세웠던 평화적 통일 방안인 ‘한 국가 두 체제(一國兩制)’가 홍콩 사태를 통 해 실패로 드러난 후 대만 문제를 더 는 일국양제의 틀로 보기 어렵게 됐다. 대만은 홍콩과 엄연히 다르다. 홍콩 이 영국 식민지였다면 대만은 1971년까 지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활동했고 현 재도 여러 국가와 국교를 유지하고 있 다. 또 신남향정책(新南向政策)을 통해 동남아 국가들과도 밀접한 관계다. 중국이 대만을 ‘신성한 국토의 일부’ 라고 주장하며 대만 문제를 국내문제 화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다. 결국 대만 문제는 중국이 대만과 미국·일본 의 연합 세력과 내전과 유사한 국제전 을 치러야 한다는 걸 뜻한다. 대만은 미국에 중국이 가장 아파할 내정 문제로 중국을 견제하는 ‘침몰하 지 않는 항공모함’이다. 문제는 미국 이 중국 견제의 목줄을 죌수록, 또 시 진핑이 중국 통일의 야심을 키울수록 미·중 충돌 가능성은 커진다는 점이다. 지금 바이든-시진핑 시대는 그렇게 가 고 있다. 김진호 단국대 정외과 교수
B2
이슈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021년 3월 24일 수요일
종합
A9
한류가 열일 했다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첫 흑자
지난해문화예술저작권 문화예술저작권수지가 수지가처음 처음흑자를 흑자를냈다. 냈다.코로나19 코로나19여파로 여파로유튜브·넷플릭스 유튜브·넷플릭스등에서 등에서한국 한국영상·음악 영상·음악콘텐트의 콘텐트의소비가 소비가늘어난 늘어난덕분이다. 덕분이다.왼쪽부터 왼쪽부터한국 한국드라마 드라마‘킹덤’과 ‘킹덤’과‘사랑의 ‘사랑의불시착’ 불시착’..오른쪽은 오른쪽은BTS의 BTS의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다이너마이트’ ‘다이너마이트’.. [중앙포토] [중앙포토] 지난해 <1억6000만 달러>
지난해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처음 흑자를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넷플릭스 등에서 한국 영상·음악 콘텐트의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다. 왼쪽부터 한국 드라마 ‘킹덤’과 ‘사랑의 불시착’. 오른쪽은 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 [중앙포토]
지난해 문화예술저작권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가 무역수지가 흑 흑 억6000만 억6000만 달러의 달러의 흑자를 흑자를 냈다. 냈다. 한은 한은 관 관 문화예술저작권 국내 대기업의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무역수지 자가 자가 가장 가장 많았던 많았던 나라는 나라는 미국(-38억 미국(-38억 지난해 국내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무역수지 단위: 달러 달러 단위: 자를지난해 기록했다. 2010년 관련 관련무역수지가 통계를 작 작흑 계자는 계자는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한은 영상· 는 지난해 지난해 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 기자가4000만 4000만 달러)이었다. 2019년(-37억2000 자를 기록했다. 2010년 통계를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영상· 는 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달러)이었다. 문화예술저작권 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관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가장 많았던 나라는2019년(-37억2000 미국(-38억 1억 1억 2억 성한자를 이후기록했다. 처음이다.2010년 관련 통계를 작음악 음악 관련“유튜브와 글로벌 미디어 미디어 플랫폼 이용 2억 록했다. 2019년(12억4000만 달러)에 이4000만 만 달러)보다는 달러)보다는2019년(-37억2000 적자액이 줄었지만 줄었지만 성한 이후 처음이다. 관련 글로벌 플랫폼 이용 달러)에 만 적자액이 6000만 6000만 단위: 달러 계자는 넷플릭스 등 영상· 는록했다. 지난해 2019년(12억4000만 12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 이 달러)이었다. 1억 국내 음악·영상 저작권자가 외국에 외국에 이 이음악 크게관련 늘면서 국내미디어 업체의플랫폼 저작권이용 수 002억 2017 어 2년 2년2019년(12억4000만 연속 역대 역대 최고치를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8년(-46억6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국내 저작권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업체의 저작권 수 어 연속 경신했다. 2018년(-46억6000만 달러)보다는 2017 2019 6000만 2018 2019 2018 성한음악·영상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록했다. 달러)에 이 만 달러)보다는 적자액이 줄었지만 적자 2020 2020 서 받아온 받아온 돈(수출액)과 국내 소비자 소비자 입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2018년(-46억6000만 액이 늘었다. 늘었다. 일본과의 일본과의 지식재산권 무 서 국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 액이 지식재산권 국내돈(수출액)과 음악·영상 저작권자가 외국에 입도 이 크게 늘면서 국내 업체의 저작권 수 어국내 2년 중소·중견기업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무역 달러)보다는 적자 무 2017 2019 2018 0 -2억 -2억 등이서 외국 저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수 (BTS)이 지난해 8월 8월말했다. 유튜브에서 공개 수지는 지난해 22억3000만 22억3000만 달러의 흑자액이역수지도 역수지도 지난해 적자(-3억5000만 적자(-3억5000만 달 등이 외국 저작권자에게 지급한 지난해 유튜브에서 공개 수지는 지난해 달러의 지난해 2020 받아온 돈(수출액)과 국내돈(수 소비자 (BTS)이 입도 증가했다”고 방탄소년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흑자 늘었다. 일본과의 지식재산권 무 달 -1억 -1억 -2억 9000만 9000만 -4억 -4억 -2억 -2억 입액)을 비교했을 때 수출액이 수출액이 더 많았 많았 한(BTS)이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조 였다.지난해 2019년(20억3000만 달러)보다는 러)를지난해 기록했다. 2019년(-7억8000만 달 입액)을 때 더 ‘다이너마이트’의 조 였다. 2019년(20억3000만 달러)보다는 러)를 기록했다. 2019년(-7억8000만 등이비교했을 외국 저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수 한 지난해 8월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공개 수지는 22억3000만 달러의 흑자 역수지도 적자(-3억5000만 달 달 9000만 -1억 -4억 9000만 -4억 9000만 -4억 -2억 다는입액)을 뜻이다.비교했을 때 수출액이 더 많았 회 회한 수가 9억4000만 건을 건을뮤직비디오는 넘어섰다. 넷플 넷플 늘었지만 2018년(24억9000만 달러)보러)를 러)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폭이 절반 절반달이하로 이하로 다는 뜻이다. 수가 9억4000만 넘어섰다. 늘었지만 2018년(24억9000만 달러)보 ‘다이너마이트’의 조 -6억 러)과 비교하면 적자 였다. 2019년(20억3000만 달러)보다는 기록했다. 2019년(-7억8000만 -6억 1000만 1000만 9000만 -4억 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 늘었지만 자료: 다는 뜻이다. 회 수가 9억4000만 건을‘킹덤’과 넘어섰다.‘사랑 넷플 2018년(24억9000만 달러)보 러)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절반 이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릭스에서는 릭스에서는 한국 드라마 드라마 ‘킹덤’과 ‘사랑 다는 줄었다. 국내 게임회사가 중국 등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한국 다는 줄었다. 국내 게임회사가 중국 등 줄었다. -6억 1000만 자료: 한국은행 신종 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의 한국 드라마 ‘킹덤’과 ‘사랑 다는 줄었다. 국내 게임회사가 중국 등 저 19) 여파로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세계적으로 유튜브·넷플 유튜브·넷플 의릭스에서는 불시착’ 등이 등이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에 수출하는 수출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저줄었다. 중국(25억9000만 달러)은 달러)은 지난해 지난해 지 지 19) 불시착’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에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중국(25억9000만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넷플 의 불시착’ 등이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유튜브·넷플릭스 에작권 수출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저 중국(25억9000만 달러)은 지난해 릭스19) 등에서 온라인 콘텐트 소비가 소비가 늘 인기를 인기를 끌었다. 작권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식재산권 무역수지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지 많았던 릭스 등에서 온라인 콘텐트 늘 끌었다.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식재산권 흑자가 가장 많았던 유튜브·넷플릭스등 등이용 이용급증 급증 릭스 등에서 온라인 콘텐트 소비가 늘 인기를 끌었다. 작권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많았던 유튜브·넷플릭스 등 이용 급증 어난 게 게 영향을 영향을 미쳤다. 미쳤다. 지난해 지난해 국내 국내 음 음 지난해 지난해 특허·실용신안권의 특허·실용신안권의 무역수지 무역수지 국내 지난해 외국인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기업 중 중 중소·중 중소·중 나라로 나라로 꼽혔다. 꼽혔다. 2018년(30억9000만 2018년(30억9000만 달 달 어난 지난해 업체 저작권 수입도 늘어왼쪽부터 한국 업체 저작권 늘어 지난해 문화예술저작권 수지가 처음 흑자를 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넷플릭스 등에서 한국국내 영상·음악 콘텐트의 소비가수입도 늘어난 덕분이다. 드라마 ‘킹덤’과 ‘사랑의 불시착’. 오른쪽은 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 [중앙포토] 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음 지난해 특허·실용신안권의 무역수지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 중 중소·중 나라로 꼽혔다. 2018년(30억9000만 달 악·영상 등의 등의 해외 해외 소비는 소비는 증가한 증가한 반면 반면 는 는 23억8000만 23억8000만 달러의 달러의 적자였다. 적자였다. 2019 2019 국내 업체 저작권 수입도 늘어 견기업의 지식재산권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무역수지는 통계 통계 러)보다는 러)보다는 흑자 흑자 폭이 폭이 줄었지만 줄었지만 2019년 2019년 악·영상 견기업의 악·영상 등의 해외 소비는 증가한 반면 는 23억8000만 달러의 적자였다. 2019 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통계 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지만 2019년 국내 극장에서 극장에서지난해 상영한 외국 영화의 영화의무역수지가 관 년(-18억 년(-18억 달러)보다 적자흑자를 폭이 커졌다. 커졌다. 작성 이후 이후 가장 가장 많은 적자(-52억2000만 적자(-52억2000만 (20억2000만 달러)보다는 늘었다. 2019 2019 국내 상영한 외국 관 달러)보다 적자 폭이 작성 많은 (20억2000만 달러)보다는 문화예술저작권 흑 억6000만 달러의 냈다. 한은 관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자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미국(-38억늘었다. 대기업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대기업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문화예술저작권 무역수지 국내 극장에서 상영한 외국 영화의 관 년(-18억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대기업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적자(-52억2000만 (20억2000만 달러)보다는 늘었다. 2019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객수는 수는많이 많이줄었다. 줄었다.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이전한 국내등정 정영상· 단위: 달러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 2019년(-35억 달러) 년 한국이 한국이 지식재산권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가 가 객 미국과 이전한 국내 기록했다. 2019년(-35억 무역수지에서 자를 기록했다. 2010년 관련 통계를 작 베트남 계자는등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는달러)를 지난해 12억5000만 흑자를 기 달러) 4000만 년 달러)이었다. 2019년(-37억2000 1억 12.5억달러 달러흑자, 흑자,역대 역대최고치 최고치 객 수는 많이 줄었다.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이전한 국내 정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35억 달러) 년 한국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가 2억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 보기술(IT) 업체가 외국에서 받는 특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그만큼 외국 저 장 많은 흑자를 냈던 베트남은 지난해 성한 이후 처음이다. 음악업체가 관련 글로벌 미디어받는 플랫폼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 보기술(IT) 록했다. 2019년(12억4000만 외국에서 특 이용12.5억 달러 흑자, 역대 최고치 적자액이 줄었지만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달러)에 그만큼이 외국만저달러)보다는 장 많은 흑자를 냈던 베트남은 지난해 6000만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 외국에 보기술(IT) 업체가 외국에서 받는 특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그만큼 외국 저2018년(-46억6000만 장 많은 흑자를 냈던 베트남은 지난해 국내 음악·영상 이 크게 늘면서 업체의 저작권 어작권자에게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러)보다는 2017 2019 수지가 18억7000만 18억7000만 달러 적자를저작권자가 기록했 허 2018 허 사용료가 사용료가 줄어든 게국내 영향을 줬다. 코 수 0 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이경신했다. 많았다는의미 의미 2위로 2위로 내려갔다. 내려갔다. 지난해적자 베트남과의 지 지 수지가 달러 적자를 기록했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 코 지급한 돈이 많았다는 지난해 베트남과의 수지가 18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 허 사용료가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 코 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이 많았다는 의미 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베트남과의 지 2020 서 받아온 돈(수출액)과 국내 소비자 입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 액이 늘었다. 일본과의 지식재산권 무 다고 23일 23일 밝혔다. 밝혔다. 2019년(-5억3000만 2019년(-5억3000만 로나19 로나19 확산으로 확산으로 삼성 삼성 등 등 국내 국내 기업의 기업의 다. 구글코리아와 구글코리아와 넷플릭스코리아 넷플릭스코리아 등이 등이 식재산권 식재산권 무역수지는 무역수지는 17억7000만 17억7000만 달러 달러 다고 다. 다고 23일 등이 밝혔다. 로나19 (BTS)이 확산으로지난해 삼성 8월 등 국내 기업의공개 -2억 다. 구글코리아와 넷플릭스코리아 등이역수지도 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7억7000만 외국2019년(-5억3000만 저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수 유튜브에서 수지는 지난해 22억3000만 달러의 흑자 지난해 적자(-3억5000만 달 달러 -1억 윤상언기자 기자 달러)보다 적자 적자 폭이 폭이 커졌다. 커졌다. 지식재산 지식재산 해외 윤상언 해외 법인에서 법인에서 IT IT 기기의 기기의 생산도 생산도 차질 차질 여기에속한다. 속한다. 흑자였다. 달러)보다 여기에 흑자였다. 9000만 -2억 윤상언 달러)보다 입액)을 적자 폭이 커졌다. IT 기기의 생산도 차질 조 -4억 여기에 속한다. 흑자였다. 비교했을 때 지식재산 수출액이 더 해외 많았 법인에서 한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였다. 2019년(20억3000만 달러)보다는 러)를 기록했다. 2019년(-7억8000만 달 기자 9000만 youn.sangun@joongang.co.kr 권중 중 문화예술저작권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수지는 지난해 지난해 11 을 youn.sangun@joongang.co.kr 을 빚었다. 빚었다. 지난해 지식재산권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무역수지에서 적 적 권 지난해 -4억 권 중 문화예술저작권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다는 뜻이다. 수지는 지난해 1 을 빚었다. 회 수가 9억4000만 건을 넘어섰다. 넷플 늘었지만 2018년(24억9000만 달러)보 적러)과 비교하면youn.sangun@joongang.co.kr 적자 폭이 절반 이하로 -6억 1000만 자료: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릭스에서는 한국 드라마 ‘킹덤’과 ‘사랑 19)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넷플 의 불시착’ 등이 외국 소비자들에게도 릭스 등에서 온라인 콘텐트 소비가 늘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이용 급증 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음 지난해 특허·실용신안권의 무역수지 국내 업체 저작권 수입도 늘어 악·영상 등의 해외 소비는 증가한 반면 는 23억8000만 달러의 적자였다. 2019 국내 극장에서 상영한 외국 영화의 관 년(-18억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대기업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은은 1조6313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5227 1조6313억원이었다. 1조6313억원이었다.올해 올해들어 들어5227 5227 뭉칫돈 많이많이 버는버는 것보다 어떻게 버는가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버는가 것보다 어떻게 버는가 은 몰리는국내 국내ESG ESG펀드 펀드 국내 ESG 펀드 뭉칫돈 몰리는 몰리는 객 수는 많이 줄었다.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이전한 국내 정뭉칫돈 12.5억 달러 흑자, 역대 최고치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액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액 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액 글로벌 산정 등급 따져보고 투자 글로벌 산정 등급 따져보고 투자 글로벌 산정 등급 따져보고 투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 보기술(IT) 업체가 외국에서 받는 특 원, 단위: 원, 원, 연말 연말설정액 설정액기준 기준 단위: 설정액 기준 티브 펀드에서 1조1860억원이 빠져나간 티브 펀드에서 1조1860억원이 빠져나간 티브 펀드에서 1조1860억원이 빠져나간 수지가 18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 허 사용료가 줄어든 게 영향을 줬다. 코 1조 빠진 액티브펀드와 대조 1조넘게 넘게넘게 빠진 액티브펀드와 대조 1조 빠진 액티브펀드와 대조 것과 대조적이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는 펀드매 것과 대조적이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 것과 대조적이다. 액티브 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5억3000만 로나19 확산으로 삼성 등 펀드매 국내 기업의 2021년 1조 2021년 1조 2021년 1조 니저가 주가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 3월 22일 6313억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지식재산 해외 법인에서 IT이상의 기기의 수익률 생산도 니저가 주가지수 주가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차질 3월 니저가 상승률 3월 22일 22일기준 기준 6313억 기준 6313억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목표로 투자자의돈을 돈을굴리는 굴리는상품 상품 권중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는 1 을투자자의 빚었다.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개지난해 을을 목표로 투자자의 돈을 굴리는 상품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 을 목표로
다는 줄었다. 국내 게임회사가 중국 등 줄었다. 에 수출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저 중국(25억9000만 달러)은 지난해 지 작권 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외국인 투자기업 중 중소·중 나라로 꼽혔다. 2018년(30억9000만 달 견기업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통계 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지만 2019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적자(-52억2000만 (20억2000만 달러)보다는 늘었다. 2019 익명을 원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요즘피털인터내셔널(MSCI) 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에서 산정한 익명을 원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요즘 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에서 익명을 원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요즘 등에서 산정한산정한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35억 달러) 년 한국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가 투자자는 기업이 돈을 많이 버는 것못 못 ESG 등급을 고려한다. 예컨대 ESG 등 등 투자자는 기업이 돈을 많이 버는 것 등급을 고려한다. 예컨대 투자자는 기업이 돈을 많이 버는 것못 ESGESG 등급을 고려한다. 예컨대 ESG ESG 등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그만큼 외국 저 장 많은 흑자를 냈던 베트남은 지난해 지않게 어떻게 버는지도 따진다”며 급이 BB등급 이상이상 기업의 주식을 펀드 펀드 지않게 어떻게 버는지도 따진다”며 “특 급이 BB등급 이상 기업의 주식을 펀드 지않게 어떻게 버는지도 따진다”며 “특 급이 BB등급 기업의 작권자에게 지급한 돈이 많았다는 의미“특2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베트남과의 지주식을 히 ‘오너(대주주) 리스크’나 직장 내 ‘갑 에 담는 식이다. 구체적인 투자 기준은 히구글코리아와 ‘오너(대주주) 리스크’나 직장 직장 내식재산권 ‘갑 에 에무역수지는 담는 식이다. 식이다. 구체적인 투자 기준은 기준은 히 ‘오너(대주주) 리스크’나 ‘갑 담는 구체적인 다. 넷플릭스코리아 등이 내 17억7000만 달러투자 질’ 같은 사회 문제에 민감하다”고 말 펀드에 따라 다르다. 윤상언 기자 질’ 같은 같은 사회 문제에 문제에 민감하다”고 민감하다”고흑자였다. 말 펀드에 펀드에따라 따라다르다. 다르다. 여기에 속한다. 질’ 사회 말 했다. 국내 ESG 펀드가 투자한 종목이 일 일 youn.sangun@joongang.co.kr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적 했다. 국내 ESG 펀드가 투자한 종목이 일 했다. 국내 ESG 펀드가 투자한 종목이
선) 투자의 바람이 주식형 펀드 시장에 이다. 이다. 미국의펀드 펀드평가회사 평가회사모닝스타 모닝스타 선) 투자의 투자의 바람이 주식형 펀드 시장에 이다. 미국의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 선) 바람이 주식형 펀드 시장에 미국의 도 불고 따르면 지난해글로벌 글로벌ESG ESG펀드에 펀드에 도불고 불고 있다.있다. 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G 펀드에 도 있다. 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형 펀드(액티브 펀드)의 전 는 3498억 달러가 유입됐다. 국내국내 주식형 펀드(액티브 펀드)의 펀드)의 전 전 는 는3498억 3498억달러가 달러가유입됐다. 유입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액티브 체적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체적으로는 자금이 자금이 빠져나가고 빠져나가고 있지만 있지만 지난해 지난해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감염 체적으로는 ESG 관련 펀드에는 올해 들어 5000억 증(코로나19)의 확산 친환경 정책에 ESG 관련 관련 펀드에는 펀드에는 올해 들어 5000억 5000억버는가 증(코로나19)의 확산 친환경 친환경 정책에 ESG 올해 들어 증(코로나19)의 확산 정책에 은 1조6313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5227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원 넘는 돈이 몰렸다. 원칙적으로 ESG 역점을 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 추가로미국 들어왔다. 같은 기간 원 넘는 넘는 돈이 돈이 몰렸다. 몰렸다. 원칙적으로 ESG 투자 역점을 둔 둔억원이 조 바이든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 액 원 원칙적으로 ESG 역점을 조 행정부의 출 글로벌 산정 등급 따져보고 펀드는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수준이 범은 ESG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티브 펀드에서 1조1860억원이 빠져나간 펀드는 환경과 환경과1조 사회에 기여하는 수준이 범은 범은 ESG ESG 펀드에 펀드에 투자자들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관심을 펀드는 사회에 수준이 넘게기여하는 빠진 액티브펀드와 높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에 대조 높이는것과 계기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대조적이다.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 높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에 높이는 계기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높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에 높이는 계기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투자하는 상품이다. 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 니저가 주가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 투자하는 상품이다. 을대,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 투자하는 상품이다. 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상품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1980년대 을 목표로 투자자의 돈을 굴리는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대,자)의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출생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따르면 국내 42개 ESG 펀드의 설정액 가치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선) 투자의 바람이 주식형 펀드 시장에 이다. 미국의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 따르면 국내 국내 42개 42개 ESG 펀드의 설정액 설정액 자)의 자)의 가치관도 가치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따르면 ESG 펀드의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도 불고 있다. 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ESG 펀드에
국내 ESG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 반 주식형 펀드와 별 차이가 없다는 지 지 국내 ESG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 반 주식형 주식형 펀드와 별 차이가 차이가 없다는 지 국내 ESG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 반 펀드와 별 없다는 률은 평균 6.32%였다. 같은 기간 코스 적도 있다. 대형주 위주로 펀드를 운용 률은 평균 평균 6.32%였다. 6.32%였다. 같은 같은 기간 기간 코스 코스 적도 적도 있다. 있다. 대형주 대형주 위주로 위주로 펀드를 펀드를 운용 운용 률은 피 상승률(5.64%)이나 국내 주식형 펀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덩치가 피 상승률(5.64%)이나 상승률(5.64%)이나 국내 국내 주식형 주식형 펀 펀 하기 하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국내에서 국내에서 가장 가장 덩치가 덩치가 피 드의 평균 수익률(5.08%)을 웃돌았다. 큰 ESG 펀드인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 드의 평균 평균 수익률(5.08%)을 수익률(5.08%)을 웃돌았다. 웃돌았다. 큰 큰 ESG ESG 펀드인 펀드인 마이다스책임투자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 펀드 드의 일부 ESG 펀드는 10% 안팎의 수익률 는 삼성전자(9.94%)·삼성SDI(3.4%)·SK 일부 ESG ESG자산운용사 펀드는 10% 10% 안팎의 수익률 는 삼성전자(9.94%)·삼성SDI(3.4%)·SK 삼성전자(9.94%)·삼성SDI(3.4%)·SK 일부 펀드는 안팎의 는 익명을 원한 임원은 “요즘수익률 피털인터내셔널(MSCI) 등에서 산정한 을 냈다. KB스타ESG사회책임투자 펀 하이닉스(3.15%) 등에 주로 투자한다. 투자자는 돈을 많이 버는 것 못 ESG 고려한다. 예컨대 ESG 등 투자한다. 을 냈다. 냈다.기업이 KB스타ESG사회책임투자 펀 등급을 하이닉스(3.15%) 등에 주로 투자한다. 을 KB스타ESG사회책임투자 펀 하이닉스(3.15%) 등에 주로 드(10.12%)와 우리지속가능ESG 펀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ESG 경영 지않게 어떻게 버는지도 따진다”며 “특 급이 BB등급 이상 기업의 주식을 펀드 드(10.12%)와 우리지속가능ESG 우리지속가능ESG 펀 펀 오광영 오광영 신영증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은 “ESG “ESG 경영 경영 드(10.12%)와 드(9.49%), 삼성코덱스200 ESG 펀드에 담는 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그 비용을 히드(9.49%), ‘오너(대주주) 리스크’나 직장 내 ‘갑 식이다. 구체적인 투자 기준은 드(9.49%), 삼성코덱스200 ESG 펀드 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그 비용을 삼성코덱스200 ESG 펀드 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그 비용을 (9.38%)다. 감당하면서 수익을 내는 곳이 대기업이 질’ 같은 사회 문제에 민감하다”고 말 펀드에 따라 다르다. (9.38%)다. 감당하면서 수익을 내는 내는 곳이 곳이 대기업이 대기업이 (9.38%)다. 감당하면서 수익을 ESG 기 때문”이라고 했다. 펀드를 굴리는 자산운용사들 국내 ESG 펀드가말했다. 투자한 종목이 일 ESG 펀드를 굴리는 자산운용사들 기 기때문”이라고 때문”이라고 말했다. ESG 펀드를 굴리는 자산운용사들 말했다. 황의영별 기자 apex@joongang.co.kr 은 투자 ESG 대상을 고를 때 모건스탠리캐 국내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 반 주식형 펀드와 차이가 없다는 지
ESG가 5000억넘게 넘게몰렸다 몰렸다 ESG가뭐길래, 뭐길래, 관련펀드에 관련펀드에 5000억
2020
1조 1조 1조 1086억
ESG가 뭐길래, 관련펀드에 5000억 넘게 몰렸다 2020 2020
2019
2019 2019
1086억 1086억
1조 1조 1조 994억
뭉칫돈 몰리는 국내 994억 ESG 펀드 994억 ESG: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단위: 원, 연말 설정액 기준
2018
2018 2018 2021년 3월 22일 기준
2017년
2017년 2017년
6875억
6875억 6875억 1조 6313억 2905억
2905억 2905억 자료: 에프앤가이드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은 투자 투자 대상을 고를 고를 때기간 모건스탠리캐 대형주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은 대상을 때 모건스탠리캐 률은 평균 6.32%였다. 같은 코스 적도 있다. 위주로 펀드를 운용 국내 주식형 펀드(액티브 펀드)의 전 는 3498억 달러가 유입됐다. 피 상승률(5.64%)이나 국내 주식형 펀 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덩치가 체적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드의 평균 수익률(5.08%)을 웃돌았다. 큰 ESG 펀드인 마이다스책임투자 펀드 1조 ESG 관련 펀드에는 올해 들어 5000억 증(코로나19)의 확산 친환경 정책에 일부 ESG 펀드는 10% 안팎의 수익률 는 삼성전자(9.94%)·삼성SDI(3.4%)·SK 2019 994억 원 넘는 돈이 몰렸다. 원칙적으로 ESG 역점을 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 을 냈다. KB스타ESG사회책임투자 펀 하이닉스(3.15%) 등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는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수준이 범은 ESG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드(10.12%)와 우리지속가능ESG 펀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ESG 경영 이상 길어졌다. 일부 스마 일부 사용자들은 7시간 이상 스마트 이날 오전 멤버십 게시판에 오류 발생과 구글 앱 업데이트, 기존 앱과 충돌 오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같은 애플 시간이 30분2018 6875억 높고 우수한 지배구조를 갖춘 기업에 높이는 계기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드(9.49%), 삼성코덱스200 ESG 펀드 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그 비용을 해결이날 방법을 알렸다. 방송통 앱 작동이 멈춘 상태로 불편을 트폰 서비스센터에는 수백 명이일부 몰렸다. 리케이션(앱)이 열리지 않았다. 이날 오전상세하게 멤버십 게시판에 게시판에 오류 발생과 발생과 일부 사용자들은 7시간 이상겪어 스마트 시간이 30분 이상 이상 길어졌다. 길어졌다. 일부 스마 폰 일부 오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같은김씨는 애플 시간이 오전 멤버십 오류 사용자들은 7시간 이상 스마트 30분 스마 오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같은 애플 구글과기부, 앱업데이트, 업데이트, 기존 앱과 충돌 구글 앱 기존 앱과 충돌 손해배상 여부 법률 검토 투자하는 상품이다. 을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 (9.38%)다. 감당하면서 수익을 내는 곳이 대기업이 2017년 2905억 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했다. 이날 주식거래 앱까지 작동을겪어 이번 오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 야폰 “스마트폰 해킹을 당한않았다. 줄 알고 김씨는 너무 당 트폰 해결 방법을 방법을 상세하게 알렸다. 알렸다.구 방송통 폰 앱 작동이 작동이 멈춘 상태로 상태로 불편을 겪어 트폰 서비스센터에는 수백 명이몰렸다. 몰렸다. 리케이션(앱)이 열리지 않았다. 김씨는 해결 방송통 앱 멈춘 불편을 서비스센터에는 수백 명이 리케이션(앱)이 열리지 23일여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ESG 펀드를 굴리는 자산운용사들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상세하게 과기부,손해배상 손해배상 여부 법률검토 검토 과기부, 법률 글의 앱 실행 오류가 소비자에게 손해 멈추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템 웹 뷰’ 앱이 원인이었다고 통신업계 황했다”며 “오전부터 일정이 꼬여 일과 회사원 김모(42·서울 강동구 암사동)씨 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 구 야 했다. 이날고를 주식거래 앱까지 작동을 작동을 이번오류는 오류는구글의 구글의‘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시스 은야 “스마트폰 해킹을 당한 줄 줄 알고 알고 너무 너무 당줬다. 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했다. 이날 주식거래 앱까지 이번 시스 해킹을 당한 당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자료: 에프앤가이드 따르면 국내 42개 ESG 펀드의“스마트폰 설정액 자)의 가치관도 긍정적인 영향을 투자 대상을 때 모건스탠리캐 2020
자료: 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 자료: 1조 1086억
안드로이드폰 어제 오전 먹통, 일부 사용자 “주식거래 손해”
안드로이드폰 어제 오전 먹통, 일부 사용자 “주식거래 손해”
해야 하는 사안인지 관련 법률 손해 놓쳐일부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는웹 추정한다. 이원인이었다고 앱은 안드로이드 OS를 시점을 가 엉망이“오전부터 됐다”고 말했다. 는 23일 출근길에강동구 스마트폰이 작동을 황했다”며 글의 앱 실행 실행 오류가 오류가 소비자에게 소비자에게 손해 멈추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매수·매도배상을 템 웹 뷰’ 뷰’ 앱이 앱이 원인이었다고 통신업계 황했다”며 “오전부터 일정이 꼬여 꼬여 일과 일과 템 회사원 김모(42·서울 강동구 암사동)씨 글의 앱 멈추면서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통신업계 일정이 회사원 김모(42·서울 암사동)씨 의 검토에 나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뒤 앱을 다시 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웹 콘텐트를 표 23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멈추자 큰 혼란을 겪었다. 평상시에는 배상을 해야 해야 하는 하는 사안인지 사안인지 관련 관련 법률 법률 시점을 놓쳐 놓쳐 손해를 손해를 봤다고 봤다고 주장했다. 주장했다. 배상을 는 추정한다. 추정한다. 이 이 앱은 앱은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OS를 OS를 시점을 가엉망이 엉망이됐다”고 됐다”고말했다. 말했다. 는 23일 23일 출근길에 출근길에 스마트폰이 스마트폰이 작동을 작동을 가 는 는 지하철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둔 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앱이 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 앱을 려받느라 장시간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 “소프트웨어의 문제지만 제품의 하자 의검토에 검토에나섰다. 나섰다.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관계자는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초기화한 뒤 뒤 앱을 앱을 다시 다시 내 내 의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폰에서 웹 웹 콘텐트를 콘텐트를 표 표 스마트폰을 23일 구글 구글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운영체제(OS) 사용하는 멈추자 큰 큰 혼란을 혼란을 겪었다. 겪었다. 평상시에는 평상시에는 23일 멈추자 같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회의 자료를 확인하고 관련 뉴스를 검 작동을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다. 통신 업데이트했는데 이게 기존에 있던 앱과 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소프트웨어의 문제지만 제품의 하자 려받느라 장시간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 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 앱을 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앱이 지하철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둔 지하철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둔 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앱이 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 앱을 려받느라 장시간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 “소프트웨어의 문제지만 제품의 하자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삼성·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는 색하며 업무 준비를 했다. 그런데 23일 사 콜센터는 쏟아지는 문의 전화로 대기 충돌한 것으로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 같은측면도 측면도있다”고 있다”고말했다. 말했다. 다는사용자도 사용자도있었다. 있었다. 업데이트했는데 이게 이게 기존에 기존에 있던 있던 앱과 앱과 다는 작동을 멈추는 멈추는 현상이 현상이 발생했다. 발생했다. 통신 통신 업데이트했는데 회의 자료를 자료를 확인하고 확인하고 관련 관련 뉴스를 뉴스를 검 검 작동을 같은 회의 제17288호 구글 앱40판 업데이트, 기존 앱과 충돌 오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같은 애플 시간이 30분 이상 길어졌다. 일부 스마 일부 사용자들은 7시간 이상 스마트 이날 오전 멤버십 게시판에 오류 발생과 박형수 기자알렸다. hspark97@joongang.co.kr 삼성·LG전자 등 스마트폰 스마트폰 제조사는 충돌한 것으로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 폰 삼성·LG전자 사콜센터는 콜센터는 쏟아지는문의 문의 전화로 대기 색하며 업무 업무 준비를 준비를 했다. 했다. 그런데 그런데 23일 23일 사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등 제조사는 충돌한 통신업계는 있다. 쏟아지는 전화로 대기 색하며 해결 방법을박형수 상세하게 방송통 앱 작동이 멈춘 상태로 불편을 겪어 트폰것으로 서비스센터에는 수백보고 명이 몰렸다. 리케이션(앱)이 열리지 않았다. 김씨는 과기부, 손해배상 여부 법률 검토
안드로이드폰 어제 오전 먹통, 일부 사용자 “주식거래 손해”
제17288호 40판 40판 제17288호
회사원 김모(42·서울 강동구 암사동)씨 는 23일 출근길에 스마트폰이 작동을 멈추자 큰 혼란을 겪었다. 평상시에는 지하철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려둔 회의 자료를 확인하고 관련 뉴스를 검 색하며 업무 준비를 했다. 그런데 23일 제17288호 40판
“스마트폰 해킹을 당한 줄 알고 너무 당 황했다”며 “오전부터 일정이 꼬여 일과 가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23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일부 앱이 작동을 멈추는 현상이 발생했다. 통신 사 콜센터는 쏟아지는 문의 전화로 대기
이번 오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 템 웹 뷰’ 앱이 원인이었다고 통신업계 는 추정한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웹 콘텐트를 표 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 앱을 업데이트했는데 이게 기존에 있던 앱과 충돌한 것으로 통신업계는 보고 있다.
야 했다. 이날 주식거래 앱까지 작동을 멈추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매수·매도 시점을 놓쳐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뒤 앱을 다시 내 려받느라 장시간 업무를 처리하지 못했 다는 사용자도 있었다. 삼성·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는
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 글의 앱 실행 오류가 소비자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하는 사안인지 관련 법률 의 검토에 나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의 문제지만 제품의 하자 같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A10 오피니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6
오피니언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므두셀라의 비밀
인간 수명 연장, 텔로미어 조절 방법을 찾아라 <염색체 끝 노화 타이머 역할>
이준호의 미래를 묻다
텔로미어 길이는 양날의 검 너무 짧아지면 이른 노화 촉발 길어지면 암 유발 가능성 커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1990년대 초, 필자가 미국 칼텍 대학의 박사과정 동안 젊음을 불태운 연구실 의 옆 연구실은 시모어 벤저 교수의 초 파리 연구실이었다. 유전학 교과서에서 1950년대 유전자의 개념 정립에 기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유명한 유전학자 와 이름이 똑같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실제로 동일인이었다! 그는 반도체 물 리학자로 명성을 날리다 분자생물학자, 그리고 신경유전학자로 변신한 놀라운 지성이다. 당시 거의 칠순의 나이에 실험복을 입지 않으신 모습을 못 봤고,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을 연구실에 자주 데려왔 다. 어떻게 보면 노화를 극복하신 분이 라는 경이로운 찬사를 자아내게 한 분 이었다. 그분의 연구실에서 므두셀라라 는 초파리를 발견한 것은 우연이 아니 었던 것 같다. 초파리 유전학으로 찾아 낸, 수명이 약 30% 길어진 돌연변이 초 파리의 이름을 성경 속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 므두셀라(969세라고 한다)를 따라 명명하였다. 누구에게나 꿈과 같 은 노화 지연과 수명 연장, 우리는 어디 까지 알고 있으며,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을까. 성경 기록을 빼고 가장 장수를 누린 사람은 122살까지 살다가 1997년에 세 상을 떠난 프랑스의 잔 칼망이다. 인간 의 최대 수명과 관련해서는 학자들 간 세기의 내기가 벌어져 있다. 앨라배마 대의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는 2150년이 되면 150살까지 사는 사람이 나올 것이 라고 주장하였고, 시카고대 제이 올쉔 스키 교수는 그때가 되어도 130살 이상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 이다. 두 과학자는 150달러씩 내서 신탁 회사에 맡겨 두었다. 150년 후에 둘 중 하나가 이기게 되면 그때의 수익금을 그 자손이 다 갖는다는 것이다. 인간 수 명 연장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시대 를 막론하고 끊이지 않았다.
수명 연장 비결, 아직 정답 없어
만약 오스태드 교수가 내기에서 이기 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까. 아마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항노 화 약품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학계에서는 많은 시도가 있었고 일정한 성과도 보고되고 있다. 발견의 대부분 은 약물 재창출로 이루어지게 된다. 기 존의 약이 알려진 약효와는 다르게 노 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을 찾는 시도 를 하는 것으로, 안전성 문제 등 많은 걸 림돌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성공으로 이 어질 수 있는 방법이다. 면역억제제인 라파마이신, 적포도주 에 많다고 알려진 라스베라트롤, 한센 병 처방인 항생제 DDS, 당뇨병 치료제 메타포르민 등 많은 후보 약품들이 연 구됐고 동물모델 등에서 증명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을 대상으 로 하는 실험의 결과이거나 ‘밀접한 연 관’의 수준으로 아직 사람에게 적용하 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조 금 더 기다려 볼 가치가 있는 연구들이 라 하겠다. 필자의 연구는 한센병 치료제 DDS 에 대한 것이었다. 이 항생제는 개발된 지 100년이 넘어서 아주 싼 약제로서 한 센병 치료제로서 쓰이는 약이다. 그런 데 우리나라 한센인들의 수명을 조사한 결과 이 약을 평생 복용한 그룹의 평균 수명이 길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필자의 연구실에서는 예쁜꼬마선충에 게 이 약을 먹여 수명 연장의 효과를 확 인할 수 있었다. 꼬마선충에서의 결과는 원인과 결과 의 관계였지만 사람의 데이터는 밀접한 연관관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사람에 게 적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 다. 더욱이 항생제이기 때문에 오남용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중요 하다. 항생제 약효는 없으면서 수명 연 장 효과만 있는 새로운 약물을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약물 창출이 될
[사진 위키피디아]
수도 있을 것이다. 혹시, 사람의 유전자 중에서 수명을 조절하는 것이 있다면 그 유전자의 성 능을 약물 등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수 명 연장이 가능하지는 않을까. 예쁜꼬 마선충의 유전학적 연구 결과에 의하면 정상적 상황에서 수명을 제한하는 유전 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예쁜 꼬마선충 돌연변이 중에는 수명이 최대 3배까지 길어진 변이가 발견되었기 때 문이다. 이 돌연변이 연구로 인슐린 신호전달 체계에 관련된 일련의 유전자들이 수명 연장 또는 제한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슐린 신호전달체계는 진화 적으로 비교적 잘 보존된 것이어서 그 기능 또한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지 만, 사람의 경우 훨씬 복잡한 시스템이 므로 섣불리 적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 다. 그리고, 수명이 길어진 예쁜꼬마선 충이 자연 상에서 저절로 자연 선택되 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볼 때, 수명 연장 효과는 어쩌면 이상적인 실험실 조건에 서만 구현되는 것이고 삭막한 현실 세 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 좀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물들의 최대 수명을 제한하 는 요인은 또 따로 있다. 바로 텔로미어 이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진핵세포 생 물은 세균과는 달리 염색체가 선형으 로 되어 있어 그 끝이 노출되어 있다는 근원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 결하기 위해 텔로미어라고 하는 염색 체 말단 구조가 만들어져 있다. 텔로미 어는 특별한 염기서열의 반복된 구조에 특정한 단백질들이 결합하여 선형 염 색체의 끝을 보호하는 구조체를 일컫 는다. 사람을 포함한 많은 동물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텔로머레이즈라는 효소가 작용하여 유지되게 되는데, 이 효소가 작동하지 않으면 세포가 분열함 에 따라 점점 염색체 말단이 닳아 없어 지게 된다. 사람의 경우 텔로머레이즈 효소는 보 통의 몸을 이루는 체세포에서는 더 이 상 작용하고 있지 않아서 일정한 세포 분열을 하고 나면 염색체 끝이 닳아서 더 이상 짧아질 수 없는 길이에까지 이 르게 된다. 이 상황이 바로 세포 수준에 서의 노화이고, 노화가 지속이 되면 결 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
“엄마가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가운데 아빠가 할 수 없는 일은 ‘모유 수 유’뿐이다.” 아이를 키운 지 4년 차에 깨 달은 육아의 진리다. 육아를 할 때 아빠 와 엄마를 따로 구분해 성 역할을 고정 할 필요는 없다. 육아는 같이해야 하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더 잘하거나 못할 수 있는 영역은 있지만 그건 여자, 남자 라는 성별 특수성으로 나뉘지 않는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아빠도 아이 도시락 싸줄 수 있고,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 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단 소리 다. 각자가 생각하는 엄마, 아빠의 역할 은 보편적 진리가 아니다. 그저 개인이
겪은 ‘우리 집’에서만 통하는 역할분담 일 뿐이다. ‘엄마 같은’ ‘여성다움’ 같은 말은 모 성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포장한다. 이런 단어 안에는 이미 성 역할의 고정 관념이 들어있고 사회는 이런 말로 여 성에게 모성을 강요한다.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긴 채 야근을 하는 엄마들은 ‘엄 마답지 않다’는 이유로 죄책감에 시달 려야 한다. 워킹맘인 아내도 마찬가지 였다. 맞벌이인 만큼 육아를 나눠 했을 뿐인데 내가 아이를 챙기면 ‘엄마 같다’ 는 칭찬(?)이 들렸고, 아내가 일을 더 하 면 ‘엄마 같지 않다’는 비수가 꽂혔다. 모
성을 강조할수록 육아에서 엄마의 비 중이 커지고 아빠가 할 수 없는, 나아가 ‘할 필요가 없는 일’이 늘어난다. 이는 남자에게도 비극이지만 여자에겐 가히 지옥문을 여는 말이다. 그래서 모성을 강조하는 모든 말을 싫어한다. 최근 정치권에서 듣기 싫은 모성 강조 가 반복해서 들린다. 박영선 더불어민 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달 당내 경선 때부터 ‘엄마 리더십’을 강조했다. “여성 다움이 우리를 구원 한다”는 소설 파우 스트의 문장을 언급하며 “여성다움의 무티(Mutti·독일어로 ‘엄마’), 즉 엄마와 같은 푸근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
공식적으로 출생과 사망 시기가 입증된 최장수 기록 보유자, 프랑 스 잔 칼망(1875~1997).
시선2035
엄마 같은여성다움이 대체 뭔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여성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제17286호 40판
[유튜브 캡처]
오피니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A11
27
오피니언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인공지능의 공부머리와 일머리 김병필의 인공지능개척시대
↘ 텔로미어는 노화와 수명의 타이머
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럼 텔로미어를 길게 하면 수명이 길 어질까. 필자의 연구실에서는 예쁜꼬마 선충의 텔로미어를 길게 만들어 실제 로 개체 수준에서 수명 연장이 가능함 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선충에서 이루어 진 연구결과여서 사람에 직접 적용하기 곤란하다. 그리고 선충은 암이 없지만 사람에게서는 아마도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질 것을 우려해야 할 것이다. 요컨 대, 텔로미어는 너무 짧아지면 이른 노 화를 촉발하고, 너무 길어지면 세포 노 화를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암을 유발 할 가능성도 커진다. 텔로미어는 양날의 검이다. 이제 어떻게 하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을 이룰 수 있을까. 죄송하게도 정 답은 아직 없다. 다만 여러 가지 가능성 을 제시하는 것에 만족해야 하겠다. 먼 저, 텔로머레이즈 발견의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블랙번 교수는 텔 로미어 효과라는 책에서 장기적 스트레 스가 텔로미어 길이를 짧게 만드는 적이 며, 따라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이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
↘ 주장했다. 그간 ‘아빠 같은’ 정치인
들이 ‘딸 같은’ 주변 여성을 성추행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엄마 같은’ 모습을 강조하는 듯하다. 다만 밀고 있는 여성 다움이 뭔지는 모르겠다. 엄마가 왜 푸 근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8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 라 부른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세 사람 을 캠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비판하 자 박영선 후보는 “가부장적인 여성비 하 발언을 듣고 몹시 우울했다”고 받아 쳤다. 여성다움이나 엄마의 역할을 한
을 다양한 논증을 통해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는, 독자들께서 믿지 않으 실 수도 있겠지만, 명상을 하는 것이 적 절한 텔로미어 유지의 절묘한 줄타기 비 법이라고 주장하였다. 필자도, 명상을 시도한다고 해서 크게 손해 볼 일은 없 을 거 같으니 독자 여러분께도 권할 만 하겠다. 다음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진화적으 로 가장 잘 보존된 수명 연장 방법 한 가 지는 칼로리 제한, 즉 다이어트이다. 최 근의 연구에서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 숭이의 경우 30% 정도의 식사 칼로리 를 줄이니 50% 정도 오래 살았다는 경 이로운 결과가 나왔다. 유인원에서의 연 구결과이니 다른 동물들보다 인간에 더 가까운 결과라고 여길 수 있겠다. 문제 는 아마도 항상 배고픔을 느끼는 상황 일 것이고, 더 중요하게는 뇌의 회질 부 분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여우원숭이 에서는 특별한 행동 등의 신경적 문제 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훨씬 복잡한 신 경활동을 하는 인간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또 하나 확실한 것은 평소에 많이 먹 는 개체는 다이어트를 통해 수명연장 효과가 크고, 원래 적게 먹는 개체는 다 이어트를 한다고 특별히 더 좋아질 것 이 없다는 점이다. 우리에게 어떻게 적 용될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판단해 볼 일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가까운 미 래에 노화 지연과 수명연장의 꿈이 어 느 정도는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늙고 죽어갈 것 이다. 사람이 나이 들어가는 현상은 그 래서 여전히 인간적이다. 시모어 벤저 교수는 86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 는데, 122세까지 산 잔 칼망에 비해 덜 행복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과거에 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우아한 노 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준호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시험을 잘 보는 데는 왕도가 있다. 그저 문 제를 많이 풀어보면 된다. 시험 출제 자들도 한계가 있는지라 이제까지 출제된 문제와 크게 다른 문제는 내 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를 반복해 서 풀다 보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그래서 ‘공부 머리와 일 머리는 다르 다’는 말을 종종 한다. 시험 점수가 좋다고 반드시 일을 잘하는 것은 아 니라는 게다. 물론 시험 성적도 좋고 일도 잘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정 형화된 시험 문제만으로는 사람의 모든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인공지능 연구자들도 마찬가지 문제로 고민한다. 현재 주류적인 인 공지능은 정답이 정해진 시험 문제 를 푸는 방식으로 학습한다. 예컨대 신호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학 습시키려면 신호등 사진과 신호등 이 아닌 사진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 고 사람이 신호등 사진은 무엇이고, 그 중 어느 부분이 신호등인지 표시 해야 한다. 정답을 정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신호등 사진이 무엇이고, 어느 부분이 신호등인지 를 찾는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 이렇 게 인간은 시험 출제자가 되고, 인공 지능은 문제를 풀면서 배우는 학생 이 된다. 이러한 학습 방식의 문제점은 인 공지능이 시험 정답만 기억하면 높 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시험 점수는 높더라도 현실 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를 두고 인공지능이 ‘과적합’되었다 고 표현한다. 과적합된 인공지능은 신호등을 보는 각도에 차이가 있거 나 날씨가 달라지면 신호등을 잘 인
식하지 못한다. 학습 데이터에 포함 된 무관한 특징을 잘못 학습할 수도 있다. 늑대 사진과 개 사진을 구분하 는 인공지능 사례가 유명하다. 이 인 공지능은 사진 배경에 눈이 쌓여 있 으면 개를 늑대라 잘못 인식했다. 학 습 데이터 중 늑대 사진에는 유달리 배경에 눈이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 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 이 ‘일반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일 반화란 정답만 달달 외우는 것이 아 니라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인
방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방법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그 문제를 풀 면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학습 기법을 ‘자기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이라 부른다. 기존 인공지능 학습 방식에서 가장 큰 병목을 낳는 부분은 사람이 일일 이 문제를 내고 정답을 정해주는 단 계였다. 자기지도 학습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2018년 컴퓨터 과 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 을 수상한 얀 르쿤 교수는 자기지도 학습이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을 달 성하기 위한 유망한 방법 중 하나라 설파하였다. 자기지도 학습 방식은 종전보다 훨씬 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에 사 용한다. 인간이 정답을 정해주지 않 아도 되는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인 공지능에 제공함으로써 성능 향상 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인공지능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 분량이 수천만, 수억 건 이상에 이를 스스로 진화하는‘자기지도 학습’ 수 있다. 문제는 현행 개인정보 보호 법제 AI 한계 극복의 돌파구로 주목 로는 이러한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 현행 법제로는 대응키 어려워 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행 제도는 새 흐름에 맞는 제도 모색할 때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에 개인정보 가 일부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해당 개인의 동의를 얻도록 요구한다. 하 공지능에서 일반화가 잘 되려면 우 지만 자기지도 학습에 사용되는 방 선 학습 데이터가 풍부해야 한다. 시 대한 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되 험공부를 잘하려면 여러 문제집을 어 있는지 확인하기도 어렵고, 개인 사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문제는 돈 정보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개인으 이다. 수만 건, 수십 만의 학습 데이 로부터 건건이 이용 동의를 받기도 터에 인간이 일일이 정답을 달려면 어렵다. 게다가 형식적으로나마 일 인건비가 많이 소요된다. 정부에서 단 동의를 얻고 나면 인공지능 개발 추진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사가 마음대로 개인정보를 활용하 은 이러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게 하는 것도 적절치 못하다. 다. 그래서 인공지능 학습이야말로 맥락과 상황에 맞추어 개인정보 ‘노동 집약적’ 산업이라는 자조 섞인 보호의 필요성과 인공지능 학습 장 이야기도 있다. 려의 중요성을 저울질하는 묘안이 최근 사람이 일일이 학습 데이터 필요하다. 자기지도 학습의 새로운 에 정답을 붙이지 않더라도 인공지 흐름에 조응하는 개인정보 보호 법 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하는 제를 모색할 때다.
e글중심
수. 서울대 자연대 학장 및 전국자연대학장 협의회 회장. 연세대 생물학과 교수, 서울 대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0여년 간 예쁜꼬마선충의 유전과 발생 연구를 수 행했다.
정하는 태도야말로 가부장 문화의 산 물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코앞인데 여당 후보는 여성다움을 강조하고 야당 후보 는 서로 “동성애를 지지하는지”를 두고 설전을 벌인다. 한 달 뒤 뽑는 서울시장 이 21세기에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맞 나 모르겠다.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웃픈(웃기고 슬픈) 마음뿐이다.
이태윤 복지행정팀 기자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 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 후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 한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 렸습니다. 참가한 시민들은 “아시아 계 증오를 멈춰라”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 치며 행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네 티즌의 성토가 이어집니다. # “트럼프 시대의 유산인가”
“작년 한 해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 죄만 3800여 건. 코로나 이용해 인종 차별 부추기는 사람들부터 처벌해 야 한다.” “Asian Lives Matter. 2021년에도 이 당연한 말을 받아들이는 게 그렇 게 어려울까.” “살기 힘들어지면 약자를 겨냥한 증오 범죄가 잦아지는 건 만국 공통. 하지만 인권과 평등을 그렇게 강조
“아시아인이 바이러스냐” 하는 척하던 미국이 실상 제일 심각 한 것 같다. 무식한 사람들에게 트럼 프 같은 힘 있는 스피커가 신념을 심 어줘서 그런지.” “이민자의 나라에서 이민자를 차 별하다니.” “보복과 증오는 답이 될 수 없다. 평화와 이해로 대응하자.” # “중국인 혐오하다 당신이 당한다”
“아시아 포비아를 만든 건 중국 이 아니라 우월의식과 차별 정서 가 득한 미국 사회다. 무지한 티 내지 말 자. 중국인이라서, 당할 만해서 혐오 당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당 해도 할 말 없겠네.” “증오범죄 가해자들에게 한·중·
일 국적은 상관없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평소 품고 있던 특정 인종에 대 한 증오심이 표출될 뿐.” “예전에 우리가 백인 보면 미국 사 람이라고 했듯이 그들은 그냥 동양 인 보면 중국인이라 합니다. 한국인 을 중국인이라고 오해해서 생기는 일들이 아닙니다.” “한국에서야 절대다수가 같은 인 종이니 인종차별 받는다는 게 무슨 느낌인지 모를 수 있지. 흑인, 동남아 인 차별하는 사람들의 자신감도 거기 서 나온 거고. 하지만 아시아계 미국 인들은 저렇게 뭉쳐야 소리 낼 수 있 을 만큼 절박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e글중심지기=장유경 인턴기자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 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아 온라인 여론의 흐름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넷(joongang. joins.com)에서 만나보세요. 제17286호 40판
B3 전면광고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이슈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샤넬도 구찌도 “홍보해줘” 한국 스타에 러브콜 왜 콧대 높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최 근 앞다퉈 한국 셀럽(celebrity·유명인)들 에게 브랜드 홍보대사(앰배서더)를 맡겨 눈길을 끈다. 과거 미국이나 유럽 등 서 구 연예인 혹은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우 고, 아시아 모델이라면 일본 스타 정도를 세웠던 것과 전혀 다른 행보다. 샤넬 영상 속 15인 중 셋이 한국 모델 지난 9일 공개된 프랑스 브랜드 ‘샤넬’의 2021 가을·겨울 기성복 쇼. 쇼에 앞서 15인 의 셀럽들이 쇼를 기다리는 모습을 촬영 한 영상이 먼저 공개됐는데, 친숙한 한국 의 스타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그룹 ‘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 그룹 ‘블랙핑크’ 의 제니, 모델 수주가 그 주인공이다. 특 히 영상이 올라간 샤넬 인스타그램과 유 튜브 채널에서는 제니와 지드래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브랜드 ‘구찌’ 역시 그룹 ‘엑 소’ 멤버 카이와 협업한 ‘카이X구찌’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 브랜드 설립 100 주년을 맞아 성사된 프로젝트로 한국 아 티스트의 이름으로 컬렉션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는 올해로 4년째 구 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카이는 이번 컬렉션 공개를 앞두고 광고 캠페인까지 촬 영, 한국 셀럽으로는 처음으로 구찌의 광 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한 패션 업계 관계 자는 “구찌에서 이름을 내건 컬렉션 출시 에 광고 모델로도 한국 셀럽을 활용한다 는 것은 한국 셀럽들의 위상이 그만큼 높 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이탈리아 패션 브 랜드 ‘펜디’가 배우 송혜교를 공식 앰배서 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가 펜 디의 공식 앰배서더가 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프랑스 브랜드 ‘디올’도 지난 8일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를 글로벌 앰 배서더로 선정했다. 프랑스의 ‘지방시’도 지난달 10일 걸그룹 ‘에스파’를 브랜드 앰 배서더로 삼았다. 모델보다 영향력 중요한 ‘앰배서더’ 앰배서더는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념이다. 계약을 맺고 브랜드를 홍보한
2 1 샤넬 2021 가을겨울 컬렉션 발표에 앞서 홍보용 티 저 영상에 등장한 제니. 2 펜디는 한국 배우 송혜교를 1
3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3 디올은 블랙핑크의 지수 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사진 샤넬펜디디올]
다는 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수동적 관계가 아닌 ‘파트너쉽(협력 관계)’을 강조한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해당 브랜드의 이 미지를 잘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그 자체 로 영향력이 있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인물을 앰배서더로 선호한다” 고 설명했다. 이들의 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 샤넬의 티저 광고는 샤넬 공식 인스 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공개됐고, 디올 과 펜디, 지방시 등도 앰배서더 선정과 그 들의 활약을 공식 계정을 통해 전 세계로 발신하고 있다. 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아시아 셀럽으로 이들을 따로 분류하는 것이 이제는 낡아 보일 정도로 한 명의 영 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며 “본사에서도 한국 셀럽 담당자들의 의견 을 중요하게 취합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
졌다”고 말했다. 인종 다양성 드러내는 전략 한국 셀럽의 활약 배경으론 달라진 K팝의 위상이 꼽힌다. 이경언 에스팀 엔터 테인먼트 디렉터는 “BTS·블랙핑크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끄는 K-팝 스타들이 등장 하면서 과거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만 한 정됐던 한국 스타들의 영향력이 전 세계 로 확장됐다”며 “패션계에서 한국은 시장 규모로 보나 영향력으로 보나 이제 무시 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했다. 이들이 특 히 SNS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도 해외 브랜드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22일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제니 의 팔로워는 4161만 명, 지드래곤은 1958 만 명, 카이는 1157만 명에 달한다. 이들 이 브랜드와 관련된 게시물을 하나만 올
려도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곧 바로 노출된다. 물론 명품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의 구 매력이 향상된 것도 중요한 배경이다. 아 시아 시장이 중요해졌기에 이곳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국 스타들을 모 델로 기용하는 것이 당연한 추세라는 얘 기다. 여기에 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가 주목받는 등 ‘다양성’이 화두가 된 것도 한몫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시아계 모델 기용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드러내 진보적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명품 기업들의 전략과 구매력 이 커진 아시아 소비자들의 요구가 맞물 리면서 한국 등 아시아 모델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B2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청바지는 청춘 아이콘, 잘 입으면 10년 젊어보인다 파란색은 젊음·자연·신뢰 상징 70대 나훈아, 정용진 부회장 즐겨 티셔츠+맨발에 로퍼 조합 어울려 몸매 주눅 들지 말고 즐겨 볼 만 # 지난해 KBS 추석 스페셜 ‘대한민 국 어게인’ 콘서트를 시청률 29%라는 히트작으로 끌어올린 ‘가황’ 나훈아. 73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흰색 러닝 셔츠에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 에 올라 노익장을 과시했다. # 트렌드에 민감하고 센스 있는 패 셔니스타로 인정받는 정용진 신세계그 룹 부회장은 청바지를 즐겨 입는 CEO 로 유명하다. 지난해 여름에는 ‘정용 진 청바지’가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 기도 했다. # 최근 뜨거운 화제를 모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1·3위 를 한 가수 이승윤과 이무진. 각각 ‘30 호’와 ‘63호’로 불렸던 그들이 한 팀이 된 적이 있다. 듀엣이라면 으레 의상 도 맞춰 입어야 하는데, 둘의 나이 차 는 11살. 이들은 나이 차를 극복할 수 있는 옷으로 청재킷과 청바지 차림의 ‘청청패션’을 택했다. 정장 바지와 한 끗 차 비밀은 주름 ‘청바지’는 전 세계인이 알고 있는, 가장 만만한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중년의 문턱을 넘고부터 어쩐지 입기 부담스럽다는 사람이 많다. 젊은 친구 들이나 입는 옷이라며 옷장에서 치워 버린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앞에 예 를 들었던 것처럼 청바지만큼 정체성 이 확실한 옷도 없다. 예나 지금이나 청바지는 젊음과 청춘의 아이콘이다. 청바지만 잘 입어도 10년은 거뜬히 젊 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1873년 제이콥 데이비스와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 코의 작은 마을에서 금광 노동자용 작업복으로 튼튼하고 질긴 바지를 만 든 게 우리가 아는 청바지의 시작이 다. 농부와 카우보이의 옷이었던 청바 지가 젊음과 청춘의 상징이 된 것은 1955년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주 인공 제임스 딘이 영화 내내 청바지 를 입고 나와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 로잡으면서부터다. 이후 60년대 히피 족, 70~80년대 로커들이 그 이미지를 이어받았다. 인디고 염료를 사용해 파랗게 염 색했다고 해서 붙여진 ‘블루 진(blue jeans)’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하늘과 바다를 닮은 컬러도 젊은 이미 지에 한몫한다. I.R.I 색채연구소가 발 간한 『디자인보다 아름다운 컬러』 를 보면 “빨강에 대한 선호도가 개인 에 따라 매우 극단적인 것에 비해 파 랑에 대해선 모두 무난하게 호감을 갖는다”며 “이는 파란색이 젊음·자연· 신뢰를 상징하는 긍정적 이미지의 색 인 동시에 피카소를 비롯한 많은 화 가들이 매료될 만큼 상상력과 창의력 을 상징하는 색이기 때문”이라고 적 혀 있다. 그렇다면 청바지와 파란색 정장 바 지의 차이는 뭘까. 강진주 퍼스널이미 지연구소 대표는 “바지 주름이 있고 없는 한 끗 차이”라며 “다리미로 매 번 ‘칼 주름’을 잡아야 하는 정장 바지 에 반해 청바지는 처음부터 주름이 없 는 옷이다. 즉, 마구 흐트러지고 구김 이 생겨도 개의치 않는 자유로움과 여 유가 ‘젊다’는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고 했다. 심지어 요즘 MZ세대 사이에 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물과 세제 사용을 줄이는 목적으로 청바지 세탁 을 안 하는 게 새로운 유행이 됐다.
132년의 역사를 가진 청바지 브랜드 ‘ 리’의 곽진일 차장은 “청바지를 입으 면 자연스레 셔츠·벨트·신발·가방까지 모두 캐주얼한 분위기의 것을 고르게 돼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경쾌하고 젊 어질 수밖에 없다”며 “청바지를 입을 때는 티셔츠와 함께 맨발에 로퍼를 신 어볼 것”을 추천했다. 구김 생겨도 상관 없는 자유로움 패션은 이미지다. 하지만 옷보다 더 강력한 동기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건 자신감이다. 패션 사업가이자 유튜 버 ‘바지장인’으로 유명한 강원식(47) 대표는 “청바지는 밥이나 빵처럼 남 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해서 나이와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며 “오 히려 그래서 영원히 젊은 이미지를 갖 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업계에서 ‘ 청바지를 잘 입는 꽃중년’으로 통하는 그는 “유행에 뒤떨어진 패션 감각과 달라진 몸매 때문에 주눅 들지 말고, 자신 있게 ‘나만의 데님’ 만들기를 즐 겨보라”고 제안했다. 내 몸에 잘 맞는 청바지를 골라 내 습관대로, 내 생활 패턴대로 길들이기다. 예를 들어 뒷주 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주머니는 지갑 모양대로 늘어나고, 천도 그 부 분만 빨리 헤진다. 무릎·다리 부분 염 색 또한 체형과 습관을 고스란히 반 영하며 물이 빠질 것이다. 젊음을 상징하는 청바지는 실제로 입었을 때 젊은 분위기를 유도한다.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이다. 세상 청 바지가 다 거기서 거기라며 옷에 무 심한 척 말고, 내 몸에 꼭 맞는 청바 지 찾기를 시작해보자. 적어도 일요 일에 옷장 문 여는 기분이 확 달라 질 것이다. 서정민 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meantree@joongang.co.kr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
[중앙포토]
A12 전면광고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B4 오피니언 26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오피니언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부동산 시장 근본 처방은
땜질 그만두고 과감한 인센티브로 지방 분산 유도해야 서울 집중에서 전국 7개 지역으로 경제수도 분산해야
박재윤의 이코노믹스
단위: 가구밀도(가구수/㎢),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2019년 말 기준
서울
춘천 가구밀도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현재
6438
96.0
48.6
현재
102
112.8*
57.3
목표
6128
100.8
80.0
목표
114
100.8
80.0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강원도의 수치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44달러에 달해 세계 2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은 의·식생활과 더불어 인 간의 3대 기본생활의 하나인 주(住)생 활에서 아직도 안정을 이루지 못하고 있 다.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로, 사실상 선 진국 대열에 들어선 국가로서 매우 낯부 끄러운 일이다. 주생활이 왜 불안한지 보자. 지난해 1 인당 경상 국민소득은 3.8% 감소했고 소비자물가는 0.5% 상승에 그쳤다. 이 에 비해 지난해 말 공동주택 매매가격 과 전셋값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2% 와 12.0% 상승을 기록했다. 2019년 말 한국의 주택소유율은 56.3%에 그치고 있다. 결국 나머지 43.7%의 무주택 가구 는 집값 폭등에 시달리고 있다.
인천
대구*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현재
1054
100.2
58.0
현재
1096
103.3
58.2
목표
1048
100.8
80.0
목표
1123
100.8
80.0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포항을 포함할 수 있음
대전
부울*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가구밀도
현재
1129
101.4
53.6
현재
990
106.2
59.5
목표
1135
100.8
80.0
목표
1042
100.8
80.0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창원을 포함할 수 있음
광주*
제주 가구밀도
주택보급률
주택소유율
현재
1172
107.0
57.7
현재
189
109.2*
55.4
목표
1244
100.8
80.0
목표
204
100.8
80.0
*전북지역의 일부를 포함할 수 있음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치
서울 무주택가구 51.4%로 전국 최고
한국의 무주택 가구 비율이 이렇게 높은 것은 주택공급이 부족해서가 아니 다. 2019년 말 주택보급률(일반 가구수 대비 주택수의 비율)은 104.8%에 달한 다. 주택공급에 오히려 여유가 있다. 그 런데도 2019년 말 전체 가구의 15.6%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이고 전체 가구의 43.7%가 무주택자들이다. 결국 주택시장이 강력한 공급자 시장을 형성해 다주택자들이 주택가격의 상승 을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같은 주생활 실태를 지역별로 보 면, 서울은 2019년 말 주택소유율(전체 가구중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 의 비율)이 48.6%로 전국에서 가장 낮 다. 2019년 말 공동주택 매매가격의 전 년동기 대비 상승률은 18.4%로 전국 평 균의 16.2%보다 높다. 서울은 전국 평균 (43.7%)보다 훨씬 더 많은 51.4%의 가구 가 무주택 가구로 남아 있다. 다른 지역 보다 훨씬 더 큰 폭의 집값 폭등에 시달 리고 있다는 의미다. 주택보급률은 어떤가. 서울은 2019년 말 96.0%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
주택보급률: 일반 가구수 대비 주택수 비율 주택소유율: 전체 가구 중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가구 비율
게 주택공급이 부족한 곳이다. 여기에 다 전국 평균(15.6%)보다 낮은 전체 가 구의 13.4%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 주택자들이다. 전국의 43.7%보다 높은 전체 가구의 51.4%가 무주택 가구다. 주 택시장이 전국의 다른 지역들보다 더 심 하게 공급자 시장을 형성해 다주택자들 이 주택가격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 가구밀도, 전국 평균의 31.7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서울의 주 택공급 부족이 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인구과밀로 인한 주택 수요 초과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2019년 말 현재 서울의 가구밀도는 ㎦ 당 6438가구로, 전국 평균(203가구)의 31.7배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서울의 주택공급 부족 문제는 결코 주택공급을 늘려서 해결하고자 해서는 안 된다. 과밀해 있는 인구를 전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됐는데도 주거생활 불안은 낯 부끄러운 일 역세권 공공주택은 과밀만 부채질 ‘경제수도’전국 분산이 현실적 대안
국적으로 분산시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러나 단 기적 성과를 노려서 장기적으로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우를 범해서는 곤란하 다. 역세권 개발 등의 비상수단으로 주 택공급을 다소 늘려 봐야 근본적인 해 결책이 안 된다. 주택 부족 문제를 온전 하게 해결하지는 못하면서 서울의 인구 과밀을 더욱 촉진해 중장기적으로는 주 택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서울의 주택난 해결의 기본 방향은 서 울을 행정수도(정치 및 사법 포함)로 남
기고 현재 서울이 겸하고 있는 경제수도 의 기능을 전국적으로 분산시키는 것으 로 설정해야 한다. 행정수도로 남는 서울 이외에 인천경제수도(서울인천·경기), 대전경제수도(대전·세종·충북·충남), 광 주경제수도(광주·전북·전남), 제주경제 수도(제주), 부·울 경제수도(부산·울산· 경남), 대구경제수도(대구·경북), 그리고 춘천경제수도(강원) 등 7개의 경제수도 가 전국에 걸쳐서 자리 잡도록 국가균 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는 뜻이다. 주택 공급 확대로는 서울 집값 못 잡아
경제수도의 지역 분산은 어떻게 실현 할 수 있을까. 첫째, 현재 중앙정부가 행 사하고 있는 경제행정권을 지역 정부 (수도권은 당분간 제외)로 대폭 이양해 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역 정부가 경제 행정권을 부적절하게 행사할 때만 시정 조처를 하면 된다. 그 이외에는 모든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NFT 아트, 변혁 혹은 거품
비플, ‘매일 : 첫 5000일’의 일부. 제17287호 40판
[사진 크리스티]
“NFT 아트는 완전히 거품 속에 있다.” 최근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한화 780여 억원)에 판매된 작품 의 작가 비플(Beeple)이 22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지 난 11일 경매에서 그의 ‘매일: 첫 5000일 (Everydays: The First 5000days)’이 엄청난 가격에 낙찰됐을 때 누구보다 깜짝 놀란 것은 그 자신이었다죠. 경매 가가 치솟는 것을 지켜보던 그는 이렇게 외쳤다고 합니다. “미쳤어”. 쿤스의 ‘토 끼’처럼 조각 작품도 아니고, 호크니처 럼 캔버스에 그린 그림도 아닌 JPG파일
형식의 작품 하나가 말 그대로 미술시장 을 뒤집어 놓은 순간이었습니다. ‘대체 불가 토큰’으로 불리는 NFT (Non-Fungible Token)가 미술시장에 소용돌이를 몰고 왔습니다. NFT는 대 상에 고유한 암호를 부여한 디지털 자 산을 가리키는데요, NFT아트는 이 기 술로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한 것을 가 리킵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세상에 유일무이한 오리지널(원본)임을 증명하 는 작품은 이더리움 토큰 형태로만 발 행됩니다. 이번에 낙찰된 비플의 작품 은 지난 13년간 온라인에 게시해온 사진
을 모아 만든 콜라주였고, 구매자는 이 작품에 매겨진 토큰 값을 암호화폐로 지불했습니다. 그러니 세계적인 아티스트 데미안 허 스트가 최근 NFT시장에 뛰어들었다 는 소식이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그가 영국 회사 헤니 에디션(Heni editions) 과 함께 내놓을 작품 제목이 ‘통화(The Currency)’입니다. 허스트는 이 작품 을 통해 “돈과 예술을 관통하는 가치 개 념에 도전하겠다”고 했는데요, 새 플랫 폼에 대한 격한 환영인지, 냉소적인 조 롱인지 알쏭달쏭합니다. ↗
오피니언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7
오피니언
2021년 3월 23일 화요일
B5
샤워실의 바보
↘ 경제 행정의 의사결정과 집행이 지
역 정부의 차원에서 이루어지도록 조정 할 필요가 있다. 이는 수도권에 몰려 있 는 기업의 지역 이전 촉진에도 매우 중 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둘째, 지방세가 대폭 강화돼야 한다. 지역 정부가 기업을 대대적으로 유치하 게 되면, 지역의 생활환경 및 교육환경 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정부의 조세수입이 함께 증대돼야 한다. 소득 세와 법인세를 비롯해 주요 조세수입을 중앙정부와 지역 정부가 적절한 비율로 공유하는 방안 등이 면밀히 검토될 필 요가 있다. 셋째,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전국 각 지역에서 주택 관련 조세 우대가 이 뤄져야 한다. 주택에 대한 조세는 다주 택 소유에 대한 취득세와 보유세를 누 진적으로 강화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에 서는 1주택 소유에 대한 취득세와 보유 세를 수도권 지역에 비해 크게 경감해 주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볼 수 있다. 양 도세의 경우에는 모든 지역에서 세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주택의 매도를 용이 하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지방 교육·투자 환경 개선해야
넷째, 수도권 이외의 각 지역에서의 초중고 교육의 질을 대폭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경기를 제외 한 모든 지역의 초중고 교사들에게 기 본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지역근무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수한 교사 들이 경쟁적으로 지역근무에 나서는 인 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 인천·경기를 제외한 전국 각 지역에서 방과 후 교육시설을 사립학원에 무료 제 공하는 방안도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되면 사립학원이 한층 저렴한 수강료로 다양한 학습을 제공하는 계기가 만들 어질 수 있다. 다섯째, 비수도권 지역에 장기할부 주 택금융 제도가 조속히 도입, 정착돼야 한다. 예컨대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무 주택자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시가 4억 원의 아파트를 사고자 하는 경우, 1600 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나머지 3억 8400만원에 대해서는 연 3%의 금리로 50년간 매월 112만원씩 원리금을 균등 분할상환하게 하면, 많은 무주택자가 주
↘ 최근 국내 대표 경매업체인 서울옥
션도 자회사인 서울옥션 블루와 함께 NFT마켓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도 NFT로 작품 거래를 하겠다는 작가 들이 속속 나서고 있고요. “3년 전 (블록 체인 기반의) 크립토키티 게임을 접하며 NFT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요 요진(37) 작가는 “4월 1일 개막하는 개 인전의 출품작 일부를 NFT플랫폼 오픈 씨에 내놓았다”고 22일 알려왔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작가들이나 컬렉터들 에게 NFT는 눈부신 새로운 시장 같지 요? 그러나 낙관은 이릅니다. 벌써 외신
택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비수도권 지역에 이 같은 장기할부 주 택금융 제도를 도입·정착시킨다면, 비 수도권 지역의 주택소유율이 획기적으 로 상승하고 서울지역의 무주택자를 지 방의 경제수도로 유인하는 결정적 계기 가 만들어질 수 있다. 최소한의 일시불 과 장기간의 원리금 상환을 감당할 수 있는 무주택자가 장기할부 주택금융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 일시불과 원리금 상환을 부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공 공임대 주택에 의존해야 하는 가구와 주택 소유가 필요 없는 가구를 제외한 80% 정도의 가구가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장기할부 주택금융은 주택이라는 자 산의 보유를 동반하기 때문에 가계의 건전성에는 별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금융기관도 주택을 담보로 확보하기 때 문에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기존의 가계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을 최대한 회수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통화를 충분히 공급해 재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목돈이 생기면 언제든 조기에 상환해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줄여야 한다. 국토부·서울시 차원서 해결 못 해
서울의 ㎢당 가구 밀도를 현재 6438 가구에서 6128가구로 낮추면, 즉 서울로 부터 19만 가구만 전국 7개 경제수도로 분산되면, 주택공급을 조금도 늘리지 않 고도 전국의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다. 지역 균형 발전은 한국경제 전반의 건전 한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돼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 기업투자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강화해 주거 매력 을 지금보다 몇 배 높게 만들어야 한다. 요컨대 한국의 주생활 안정, 특히 서 울의 주택난 해결은 국토교통부나 서울 특별시의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과 제가 아니다. 단편적인 주택건설이나 땜 질 식의 주택거래 규제 등을 통해 근시 안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경제수 도의 분산과 장기할부 주택금융 제도의 정착 등 범정부 차원에서 중장기적 안 목을 가지고 접근해 나가야 할 것이다.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 를 수 있습니다.
엔 NFT를 노리는 해커들 얘기가 오르 내리고, 가격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 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들 의 흥분이 가라앉으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럼 이번에 NFT로 돈방석에 앉은 비 플 얘기로 돌아가 볼까요? 그는 “인터넷 시대가 처음 열렸을 때도 거품이 끼었고 결국 터졌다”며 “그러나 인터넷이 사라 지지 않았듯 NFT 기술 자체에도 강력 한 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NFT, 우리 가 거부할 수 없는 변혁의 물결이 몰려 오고 있습니다. 광기의 ‘거품’과 함께.
문화선임기자
서소문 포럼 서경호 경제·산업디렉터
욕실에서 처음 물을 틀면 찬물이 나온 다. 진중하게 조금 기다리면 될 것을 그 걸 못 참고 온수 쪽으로 손잡이를 크게 돌리니 이번엔 너무 뜨겁다. ‘앗 뜨거워’ 하며 손잡이를 반대로 돌리면 다시 냉 수가 쏟아진다. 비명을 지르고 샤워실 을 뛰쳐나가기 십상이다.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말한 ‘샤워 실의 바보’ 얘기다. 경기에 대한 섣부른 판단으로 정부가 시장 개입을 하면 역 효과를 낸다는 경고인데, 분위기에 휩 쓸려 대증요법을 남발하는 바보는 거시 정책에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토지주 택공사(LH) 사태에 대한 분노가 커지 면서 정부와 정치권과 여론도 냉·온탕 을 오간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기 신도 시를 철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11
부동산 정책 실패에 LH 투기까지 분노 정당하나 신도시 철회 안 돼 속 시원할수록 비용 많이 치러야
만 명 넘게 동의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값이 다락같 이 올라 ‘전·월세 난민’과 ‘벼락 거지’를 양산하고 있는 와중에 공공부문에서 평 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투기가 드러났다. 안 그래도 국민은 울고 싶은데 제대로 뺨을 맞은 격이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문재인 정부는 총체적으로 낙제점을 면하기 힘들어졌 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 초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거 다 성공해도 부동산에 실패하면 꽝”이 라고 했다. 그래서 이 정부는 부동산에 가장 큰 가중치를 뒀지만 시장을 무시 한 수요관리 위주의 정책은 제대로 작동 하지 않았다. 김상조 실장이 우려했던 ‘참여정부의 트라우마’라는 정책 실패 는 반복됐다. 더 고약한 방식으로. 무엇보다 정부와 LH의 잘못이 크다. LH 사태 이후 3기 신도시 일부에서 토 지주와 원주민의 반발로 사업이 중단됐 다. 서울 30만 가구, 전국 80만 가구라는 매머드급 공급계획을 내놨던 2·4대책도 난기류에 빠졌다.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 는데 누가 LH에 토지소유권을 넘기고 공공주도 개발을 맡길 수 있을까. 정세 균 국무총리는 11일 “LH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회복 불능으로 추락했다”며 해 체 수준의 환골탈태를 거론했다. 토지 공사와 주택공사를 힘들게 합병해 출범 한 LH를 다시 쪼개는 것 아니냐는 전망 이 나왔다. 하지만 정 총리는 19일 “LH 를 토지·주택공사로 분리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LH 해체론을 서둘러 진화한 건 주택 공급의 중추인 3기 신도시 추진에 차질 이 빚어질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공급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 직원들 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하되, 주택시장에서 LH가 담당했던 순기능은 유지해야 한다. 신도 시 택지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능을 다른 누가 당장 대체할 수도 없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 전청약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수도권 무 주택자가 많다.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 전·월세를 살며 대기해야 하는 기간은 그만큼 늘어난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 사전청약을 했던 일부 보금자리주택 중 에 당첨 후 10년 만에 입주한 아파트도 있었다. 주민 반발로 토지 보상이 지연 되면서 본청약이 3~5년 늦어져서다. LH 가 밉다고 주택공급 계획까지 내동댕이 치는 ‘샤워실의 바보’가 돼서는 안 된다. 당정이 공직자의 투기를 막기 위해 재 산 등록 대상을 현재 4급 이상 일반 공 직자와 7급 이상 경찰·소방 등 일부 공 무원에서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 이것도 분위기에 휩 쓸린 과잉조치다. 등록 대상이 현재 22 만 명에서 공공기관 직원까지 포함하면 15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제대로 관 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행정비용 만 늘어난다. 차명을 이용한 투기는 잡 아낼 수도 없다. 이번에 투기 목적의 농지 구입이 확인 되면서 외지인이 쉽게 농지를 살 수 없 도록 농지법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쏟아진다. 헌법에 나와 있는 경 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이 훼손되지 않 도록 농사지을 생각이 없는 이들에게 전답이 넘어가선 안 된다. 하지만 일반 인의 농지 구입을 과도하게 막으면 결국 고령 농부의 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다. 노령화로 농업인구가 줄면서 휴경지는 늘어나는 한편, 주말농장이나 은퇴 후 시골 생활을 원하는 도시민은 많아졌 다. 농지의 합리적인 이용이라는 유연함 까지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LH 사태에 날 선 비판을 날리되, 분 노를 헛되이 탕진하지는 말자. 분노를 잠재우는 속 시원한 대책이 나오면 의심 부터 해야 한다. 대개 시원할수록 과도 한 규제라는 기회비용은 더 많이 치러 야 한다. 그 피해는 대부분 무주택 서민 에게 돌아간다. 제17287호 40판
B6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25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근본 전제부터 오류인 램지어 논문
식민지 근대화론 허구 드러낸 램지어 파동 <하버드대 교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 중 성 계약’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과 파동이 일반적 학술 논 쟁의 범위를 훨씬 넘어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전공과 분야의 내외 전문가들의 비판과 검증을 통해 해당 글은 학술적 증거 자료 결여와 사실 왜곡, 적용 이론 의 중대한 오류로 결론이 나고 있다. 따 라서 그 논문을 둘러싼 학술 논쟁은 이 미 판정이 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의 핵심 주장은 위안부 여성들이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 선택과 동의에 근거한 계약을 통 해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매춘을 하였 다는 것이다. 그의 논문은 일본 국가의 개입, 강제 동원, 인신매매, 성노예 규정 에 대한 거부는 물론이고, 일본 제국주 의 지배에서 위안부 여성들을 근대적인 자발적 경제 행위자이자 계약 주체로 상 정하고 있다. 이는 글 전체의 가장 중요 한 전제라고 할 수 있다. 이 근본 전제를 유념할 때 우리는 내외에 확산된 그러한 역사 인식 자체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 다. 20세기 전반 일본의 한국(과 동아 시아) 강제 점령에 대한 근본 시각을 말한다. 그것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 전제이 기도 한, 일본 강점 시기의 근본 성격에 대한 이해와 직결된다. 요컨대 일본과 한국, 서구의 적지 않은 학자들이 ‘식민 지 근대성’, 또는 ‘식민지 근대화’라는 이 름 아래 일본의 한국 강점 시기를 한국 의 근대 주체, 근대화, 근대성의 형성·발 전·성취와 연결해 해석하고 있다는 점 이다. 특히 한국의 급속한 발전 이후 퍼 지고 있는 이 사관은 객관적으로 허다 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 일제 때 한국 근대성이 형성·발전됐다고 전제하나 일본식 근대성은 산업화·민주화 진전으로 거의 완전히 뿌리 뽑혀 한국 발전은 일제 유산이 아니라 그것을 극복·이탈했기 때문에 가능 군사주의·침략전쟁·천황체제의 연장인 수령체제 북한이 일제 지속
식민지 근대화론 망령 떨쳐내야
일제는 개인·자유 등 근대성 억압
무엇보다 일본 점령 하의 한국은 근 대성의 진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크게 보아 근대성은 두 범주로 구성된다. 하 나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련된다. 여 기서는 주체(성)·개인·자유·자율·시민· 주권·독립·민주·평등(의 지향)이 핵심 요소를 이룬다. 일본 강점기 동안 이 요 소들은 철저히 억압·후퇴·탄압·지연됐 다. 오히려 일제 종식 이후 회복·발달하 기 시작했다. 혹여 그 시기 동안 이 부분 이 일부 진전했다면 그것은 일제 때문 이 아니라, 반대로 일제에 맞선 세계성, 세계 일반의 진보 때문이었다. 근대성의 두 번째 범주는 경제·물질· 시장·기술·의료·상업·공업·노동·기업과 관련된다. 식민지 근대성과 식민지 근대 화 담론들은 이 차원에서 일부 양적 발 전과 성장, 이후 한국 사회에의 기여를 말하고 싶었을 게다. 그러나 만약 이 부 문에서 일부 성장을 인정한다고 해서 근대성·근대화의 진전으로 볼 수 있다 면 그것은 인간과 인간 사회를 물질 발 달의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오류가 아닐 수 없다. 비록 법률·제도 정비와 기업 설립, 경 제 발전이 일부 있었다고 해도, 그에 수 반되는 학살·강제징집·성노예·인권유린 을 포함한 가공할 인간적 희생을 고려
하는 것처럼 둘의 상동성을 상징하는 것도 없다. 국명은 물론 당(조선노동당), 군대(조선인민군), 영토(조선반도), 민 족(조선민족), 언어(조선어)에서도 모두 일제가 강요한 명명을 사용했다. 실제 역사와 문명에 비추어 식민지 근대화론의 부당함을 살펴보자. 그것은 첫째, 이승만 시기의 빈곤과 저발전을 설명하지 못한다. 만약 일본의 점령 통 치로 인해 한국 근대화의 제도적·물질 적·법적 교육적 토대가 놓였고, 이후 빠 른 근대화를 이룩했다면 한국은 일본 점령 종식 이후에 지속해서 발전해야 했다. 그러나 일제 강점 결과 1960년대 초까지 한국은 발전은커녕 혹독한 빈곤 과 저발전에 시달렸다. 둘째, 식민지 근대화론과는 반대로 한 국은 오히려 토지 개혁을 포함해 일제 유산의 극복 이후 미국의 원조, 중심부 자본주의와의 긴밀한 연계, 그리고 수출 주도 산업화 정책의 채택 이후 비로소 발전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발전은 일제 의 유산 때문이 아니라 그것으로 부터의 이탈 정도에 비례했다. 셋째, 식민지 근대화론이 실제에 부 합하려면 한국(남한)보다 조선(북한)이 더욱 발전해야 한다. 왜냐하면 2차 대전 종전 이전 공업화 수준. 에너지 설비, 공 장 시설, 자원 배분 면에서 한반도 북 부는 남부와는 비교할 수조차 없이 유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결 과는 정반대였다.
한다면, 그러한 반인간적 근대화는 정 당화될 수 없다. 일제 강점 시기 종반 한국에는 세 가 지 근대성이 쟁투하고 있었다. 첫째가 일본의 전체주의 근대성이고, 둘째가 서구와 미국의 자유주의 근대성이며, 셋째가 소련의 사회주의 근대성이었다. 후자의 둘이 연합해 전자를 패퇴시켰을 때 한반도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근 대성으로 쪼개졌다. 이때 한국에서 일 본식 근대성은, 한국 고유의 근대성 요 소들과 서구 자유주의 근대성이 융합된 특유의 복합적 근대성이 이끄는 산업화 와 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거의 완벽하게 뿌리가 뽑혔다. 이 ‘혼융적 근대성’이야 말로 불꽃처럼 역동적으로 성취된 한국 적 근대 실현의 모태였다. 그 결과 오늘 날 한국의 개인성·주체성·시민성·국가 조직·경제질서·사회문화·교육제도·헌정 체제·국제관계 측면에서 일본적 속성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한국은 건국 초기인 이승만 시 기부터 일본 제국주의 유산 극복 노력 에 관한 한, 일부 하급 친일파에 대한 처
벌의 유예를 제외하고는 군국주의 철폐 와 민주제도 도입, 토지 개혁과 시장경 제 실시, 민족어(한글) 복원과 (임시) 민 족정부의 헌법적 계승, 한·일 회담에서 의 식민지 시혜론(식민지 근대화론)의 단호한 거부와 반박, 그리고 한·미 동맹 을 통한 국제 관계 안정과 주변 국가의 침략 방지 장치 마련 등을 포함해, 매우 과감했고 적극적이었다. 인간은 용서하 되 구조는 극복하는 경로였다. 문명을 이끌어온 인류사 보편의 발자취였다. 식민성은 근대성으로 연결될 수 없어
반면 북한(조선)은 반대로 일본 식민 체제 지속에 가까웠다. 두 체제의 성격 은 거의 동일했다. 전체주의, 군사주의, 침략 전쟁, 극단적 배외주의, 일인 숭배, 천황체제를 이어받은 수령체제…. 거의 모든 속성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은 일제 폭압 체제의 부활이었다. 강 점과 함께 천황의 조칙(한국의 국호를 개정해 조선이라고 칭하는 건)으로 강 요된 국명(대한)의 박탈과 치욕적 지방 명칭(조선) 부과를 국호(조선)로 사용
넷째, 동남아·중동·아프리카·카리브 해·라틴아메리카를 포함해 장기 식민지 를 경험한 어떤 나라도 식민 통치의 결 과로 인해 근대화와 발전을 이룬 사례 는 거의 없다. 한국보다 비교할 수 없이 긴 식민 통치를 받았던 그들은 왜 식민 지 근대화론을 적용할 수 없는가? 한국 만, 또는 일본에 의한 동아시아 일부 국 가들만 예외인가? 아니다. 주목받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들이 밝혀냈듯 중심부의 근대성이 발전할수 록 주변부의 식민성·노예성·종속성은 강화됐다. 근대와 식민, 근대성과 식민 성은 시계열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대 신 병행했다. 놀라운 발견이었다. 침략 과 함께 이식된 것은 근대성이 아니라 식민성이었다. 인륜성·인간성이 아니라 노예성·노예상태였다. 주체성·인권·자 유·평등의 폭력적 파괴였다. 인류사는 이를 확고히 증거한다. 인류 보편사에 비춰 침략과 강점 상 태에서 식민성과 근대성, 노예성과 주체 성, 폭력성과 자율성은 함께 발전하지 않았다. 식민지 근대성과 식민지 근대 화는 성립 불가능한 허구이다. 이번 램 지어 교수의 논문 파동을 계기로 우리 는 이 허구적 망령을 떨쳐내고, 인간의 자율과 주체성, 자유와 평등의 관점을 확고히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럴 때 과거는 미래의, 고난은 희망의 자양 분이 될 수 있다. 우린 끝내 인간의 편에 서야 한다. 연세대 교수(정치학)·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제17286호 40판
종합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31
2021년 3월 20일~21일
STORY
B7
중국 기행-변방의 인문학 윈난성 샹그릴라현
디칭자치주, 이상향‘샹그릴라’지명 선점해 관광객 밀물 <香格里拉·샹거리라>
윤태옥 중국 여행객
현실이 팍팍하거나 시대가 우울하거나, 자신에 대해 회의가 깊어지면 이상향을 떠올리기도 한다. 상실감이 클수록 공 상이 가까이 다가오는 게 사람의 마음 이다. 코로나19로 길이 막힌 지 벌써 1년 이 지났다. 갑갑증이 매일 도지곤 한다. 앞의 글에서 루구호까지 닿았던 ‘나의 샹그릴라 가는 길’을 이어 가 보자. 루구호에서 소환선(小環線)을 타고 라보촌까지 80㎞ 정도의 꼬불꼬불 산길 을 세 시간 정도 넘어가면 호수같이 고 요한 진사강을 만나게 된다. 호도협을 무너뜨릴 것처럼 포효하던 진사강을 기 억한다면 이곳의 고요함은 경이롭다고 할 것이다. 진사강을 건너는 거낭두(革 囊渡)대교에서 바오산향(寶山鄕)의 석 두성까지는 찻길도 있고 뱃길도 있다. 차를 타면 등골 서늘한 절벽 길에서 심 장이 오그라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작 은 철선을 타고 고요한 진사강 물결에 실려 가면 양안의 절경에 숨이 넘어갈 것이다. 석두성은 가파른 경사에 불쑥 솟은 거대한 암반 위의 작은 마을이다. 그 위치가 워낙 기묘한 탓에 몽골군도 공략하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한다. 석두 성 객잔에서 바라보는 진사강의 석양도 멋진 오지의 한 장면이다. 잃어버린 지평선서 샹그릴라 언급
석두성에서 남서쪽으로 산길을 굽이굽 이 넘어가면 한국인들에게도 국민관광 지라 할 만한 리장(麗江) 고성을 만난 다. 리장에서 호도협으로 가면 세계적 인 트레킹 코스를 1박2일 동안 걸을 수 있다. 하바설산 남록을 가로지르며 위 룽(玉龍)설산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중도객잔이나 나시객잔에서의 하룻밤 은 호도협이 주는 또 하나의 짜릿한 낭 만이다. 호도협 동쪽 출구에서 북으로 가면 백수대(白水臺)를 거쳐 샹그릴라 시에 닿는다. 샹그릴라의 두커쭝 고성이 나 송찬림사, 나파하이의 초원과 습지 역시 멋진 여행지다. 그러나 나의 샹그릴라 가는 길은 샹 그릴라시까지가 아니다. 북서쪽으로 170 ㎞ 정도 더 가야 한다. 샹그릴라 대협곡 의 바라거쭝(巴拉格總)을 들렀다가 바 이마설산을 지나 메이리설산(梅里雪山) 과 대면해야 한다. 바라거쭝은 한국인 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오히 려 추천할 만하다. 바이마설산(5640m) 이 차창으로 스치면 곧 더친현에 이른
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디칭자치주는 행정구역으로는 윈난성이지만 지리적 으로는 티베트고원의 동남부 끝자락이 다. 호적인구 36만9000 가운데 티베트 인이 13만3000으로 32%를 차지한다. 리 쑤족(11만2000), 나시족(4만7000)도 적 지 않다. 한족도 4만이나 상주인구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다. 샹그릴라 상업화의 최대 히트작은 디 칭이 샹그릴라를 행정지명으로 가져온 것이다. 이것은 처음부터 관광업을 일으 키기 위한 정책이었다. 윈난과 쓰촨, 티 베트 등 중국의 서남부뿐 아니라 미얀마, 네팔, 부탄, 인도 등지 Ḛᙰ ᩃᤪᚉ᷸ 에서도 자기네 지역이 소 ᶣᬦᙰ
ᭅᜇᦲᤪᡒ†ᚴ
ᬮᙰᦜ 설 속의 샹그릴라라는 ᭅᜇᦲᤪᯑ 1 주장은 많았다. 디칭자 ᧠ᴍ᭒ᬩ ᦇᛠ ᧳ᰧᵛ
1 진사강 양안의 협곡은 절경을 자랑한다. 2 가파른 경사에 불쑥 솟은 거대한 암반 위의 작은 마을인 석두성 치주는 좀 더 적극적이 ᩃ᭒ᬩ ᳨ᦎ᭒ᬩ 의 주민. 3 란찬강 츠중 마을에서 생산되는 와인. 4 샹그릴라 대협곡의 바라거쭝. 5 메이리설산의 일출. 해를 었다. 1997년 자치주 건 ᴧ ᧟ᯊᥫ 받으면 백옥 같던 눈과 빙하는 붉은 기운이 도는 황금빛을 반사한다. [사진 윤태옥] 립 40주년 기념식에서 ᠈ᙰ Ἵᦳ ᡀ 세외도원 샹그릴라가 바 ỡᩀ ᳪឧ᭙ 로 디칭이라고 선언하면서 ḓᙰ ᧠Ịᙰ
샹그릴라가 허 다. 더친현 중심을 빠져나가면 메이리설 티베트고원 동남부 끝자락 위치 지명을 선점했다. 그 이후 구 구의 지명이란 것은 산 전망 포인트에 다다른다. 메이리설산 체적인 조사연구를 보완하여 중 진사강 석양, 메이리설산 일출 장관 누구나 안다. 그것을 향해 솔깃해지는 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냈다. 은 6740m의 주봉을 포함해 6000m급 봉 마음은 실제의 샹그릴라를 만들어 내 결국 2002년 디칭의 행정중심인 중뎬 우리가 13개나 늘어서 있다. 2002년 중뎬현 → 샹그릴라현 개칭 곤 한다. 나만 해도 답사여행 중에 종 현을 샹그릴라현으로 개칭했다. 그 이 메이리설산의 절경은 전망대 위치도 지역경제 관광업 중심으로 재편 종 듣는 노래 ‘우리들의 샹그릴라(Our 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디칭 큰 역할을 한다. 메이리설산은 서쪽으 Shangri-la)’가 있다. 길 위의 음악친 자치주 전체의 지역경제는 이제 관광업 로는 고산들이 끝없이 이어지지만, 동 소설·영화 속 이상향, 상업화 성공 구가 되는 에밀루 해리스가 마크 노플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 제임스 힐 록의 계곡으로는 단숨에 4500m를 내려 러와 듀엣으로 부른 버전이다. 대중화 튼은 1920, 30년대 서구의 상실감에 오 앉는다. 그곳에는 란찬강(베트남의 메 고급 호텔·리조트 브랜드도 생겨 된 샹그릴라는 1933년 발표된 제임스 힐 리엔탈리즘을 버무려 이상향 욕구를 콩강)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다. 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The Lost 자극했다. 70년 후에 중국은 그 허상을 그러나 최후의 절경은 따로 있다. 바로 Horizon)에서 비롯됐다. 샹그릴라는 가져다가 현실 속의 샹그릴라라는 간판 석양과 일출이다. 붉은 해가 설산 너머 기 윈난 리장에서 디칭 자치주로 가는 길 을 세우고는 막대한 현찰 관광수입을 울어 가면서 설산 위의 넓고 높은 하늘에 목의 샹거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연유했 취한 것이다. 시뻘건 노을이 광대하게 펼쳐지곤 한다. 다는 이야기도 있고 작가의 창작이라는 누구에게나 각자의 샹그릴라가 있을 눈 깜짝할 사이에 몇 차례나 뒤집힌다. 신 주장도 있다. 이 소설은 전쟁과 공황에 수 있다. 나는 2018년 겨울에 루구호를 속하고 거대한 붉은 빛의 향연은 하늘을 시달리던 시대의 상실감과 오리엔탈리 거쳐 메이리설산까지 8일간의 여행을 통째로 휘두르는 춤사위 같다. 즘을 자극했다. 1937년 같은 제목의 영 했다. 감동의 여정이었다. 다시 2019년 일출도 상상을 절한다. 전망대의 등 화로 만들어지면서 더 유명해졌다. 뒤로 해가 떠올라 전망대 앞의 설산을 겨울, 1년 전의 여정에 진사강의 소형 철 비추기 시작하면 메이리설산의 백옥 같 선과 바라거쭝 대협곡과 란창강 코스를 2 코로나 이후 첫 여행지로 계획해볼 만 던 눈과 빙하는 붉은 기운이 도는 찬란 추가하여 19일간의 여행을 했다. 이 글 샹그릴라를 또 하나의 실물로 만들어 을 읽는 독자 여러분은, 자신만의 샹그 한 황금빛을 반사하기 시작한다. 낸 것은 호텔업계였다. 1939년 미국 캘 릴라 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일출 후에는 한참이나 마음을 가라 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 동명의 호텔 없었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첫 번째 여행 앉혀야 한다. 그리고는 란찬강으로 내 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에 체인 으로 계획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려가 강을 따라 남으로 길을 이어가야 망을 구축하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은 한다. 메이리설산 전망대까지의 겨울 날 1972년 말레이시아의 부호 궈허녠이 싱 씨와는 전혀 다른 봄이 포근하게 받쳐 3 가포르에서 창업한 것이다. 이상향의 윤태옥 중국에 머물거나 여행한 지 13년째다. 준다. 표고차이 때문이다. 란찬강 강가 이미지를 고급 호텔과 리조트에 가져와 그동안 일년의 반은 중국 어딘가를 여행했다. 의 츠중(茨中)이란 작은 마을도 찾아볼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경계를 걷는 삶’을 이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만하다. 이곳에는 1867년 프랑스 선교 최근 십년 동안 한국인이 샹그릴라를 어오고 있다. 엠넷 편성국장, 크림엔터테인먼트 사들이 세운 교회당과 포도원이 지금도 언급했다면 그것은 중국 윈난성의 디칭 사업총괄 등을 지냈다. 중국 민가기행 중국 남아 있다. 포도원은 당시 선교사들이 (迪慶) 티베트자치주 행정중심인 샹그 식객 길 위에서 읽는 중국현대사 대장정 중 蜜) 가져온 로즈허니(Rose honey, 4 릴라시(香格里拉市 2014년 시로 승격) 국에서 만나는 한국독립운동사 등을 펴냈다. 라는 품종의 와인을 지금도 생산한다.
5 제728호 40판
B8 스포츠 B6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스포츠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올림픽이 여왕을 깨웠다, 박인비 통산 21승 LPGA 기아클래식 압도적인 우승
시즌 첫 출전 대회 2위와 5타 차 리우 이어 도쿄서 2연속 금 노려 박세리의 한국인 최다승에 -4 박인비(33)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 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 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종라 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4언 더파로, 렉시 톰슨(미국) 등을 5타 차로 제쳤다. 그의 LPGA 통산 21번째 우승 이다. 박인비는 한국 투어에서 1승, 일본 투어에서 4승을 했으며, 올림픽 금메달 도 가지고 있다. 박인비의 시즌 첫 경기였다. LPGA 투어는 이미 3개 대회를 치렀지만, 박인 비는 쉬다가 이제야 대회에 나왔다. 경 기 감각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 가 있었다. 하지만 첫날 6언더파로 선두 에 나섰고,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 지 않았다. 압도적인, 그래서 조금은 싱 거운 느낌의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 박인비의 위용에 위축됐던 걸까. 최종라운드에서 경쟁자의 샷이 좋지 못 했다. 박인비는 한때 7타 차 선두를 달리 기도 했다. 12,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2위와 타수가 4타 차로 줄었다. 하지만 짧은 파 4인 16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데 이어, 박인비답게 10m 이글 퍼 트를 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전날(28일) 3라운드의 경우, 전장을 6125야드로 줄여 파 5홀에서는 장타자 가 쉽게 2온 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오
박인비는 “의욕과 에너지가 충만할 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아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뒤 축하받는 박인비.
히려 샷 거리가 길지 않은 박인비가 더 잘 쳤다. 고진영은 “코스가 어려웠는데, (박) 인비 언니만 제외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 박인비는 “아직 샷이 완벽하 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미스터리하다”고 말했다. 사실 박인비 에게는 전에도 미스터리한 일이 많다. 리우 올림픽이 열린 2016년 그는 손가락 을 다쳤다. 5, 6월 3경기에만 나가 두 번 기권하고 한 번 컷 탈락했다. 정작 올림 픽에서는 5타 차로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후 부상 후유증으로 한참 쉰 박인비는 2017년 복귀하자 두 경기 만 에 정상에 올랐다. 허리 부상으로 2017
년 하반기를 날린 그는 2018년 초 복귀 해 또다시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했다. 이번에도 그렇다. 결과적으로 박인비는 잘 쉬고 나오면 더 잘한다. 오랜만의 출 전에 따른 설렘이 녹슨 감각에 따른 불 리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박인비는 골프에 목숨 걸지 않는다. 그는 “무언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 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 곤 했다. 그는 가장 열심히 연습하는 선 수가 아니다. 주니어 시절 그의 친구들 은 “인비가 퍼트를 잘하는 건 타고난 감 각도 있지만, 힘든 샷 연습을 덜 하려고 대신 그린에서 오래 있어서 그렇다”고 농담조로 얘기한다.
[AFP=연합뉴스]
‘골든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올림 픽 금)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더 이루고 싶은 게 없어 보였다. 그는 “의욕과 에너 지가 충만할 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해왔다. 요즘 그는 의욕과 에 너지가 넘친다. 그 계기는 다시 돌아온 올림픽이다. “박세리의 한국인 LPGA 최다승(25 승)에 4승 차로 다가갔다”는 질문에 박 인비는 “누군가의 기록을 깨려고 골프 를 하지는 않는다. 2016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올해 도쿄올림픽 을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올림픽이 없 다면 내가 여기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 주어진 올림픽 출전권은 4장 이다. 세계 랭킹에서 국내 선수 중 네 명 안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한국 선수 랭킹은 고진영(세계 1위), 김 세영(2위), 박인비(4위), 김효주(8위), 박 성현(11위) 순이었다. 박인비는 “안전하 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목표에 가까워지 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11차례 열린 기아 클래식에 모두 참가했다. 우승 1회, 준 우승 3회이고, 가장 나쁜 성적은 21위다. 그는 기아클래식에서만 통산 86언더파 를 쳤다. 그는 “기아클래식 트로피가 멋있다 고 생각만 하고 손을 대 본 적이 없었다. 기쁘다. 지금 (축하 세례를 받아) 샴페 인 냄새가 많이 나는데, 다음 주인 ‘포피 의 호수’(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가 뛰어드는 호수)에 바로 뛰어들고 싶다” 고 말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앞선 3개 대회는 우승자가 모두 미국 선수였다. 이번 대 회에는 한국 주요 선수가 대거 참가했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이 8언 더파 4위, 김효주가 7언더파 공동 5위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암벽에 닳아버린 지문, 인식도 안 돼요 스포츠 클라이밍 서채현·천종원
도쿄서 올림픽 정식종목 첫 채택 극적으로 출전권, 나란히 메달 꿈 26일 서울 강남의 한 실내암벽장. 마스 크를 쓴 서채현(18)과 천종원(25)이 가 쁜 숨을 몰아쉬며 인공암벽을 올랐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처 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출전을 한창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9일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 권을 땄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IFSC)이 올림픽 출전권(남녀 각 20장, 총 40장) 중 28장을 2019년 콤바인 세계 선수권대회 등의 성적을 기준으로 나눠 줬고, 나머지는 대륙 안배로 배분했다. 코로나19 탓에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 리지 않은 상황. 올림픽 출전권이 없는 아시아 선수 중 2019 세계선수권 성적이 가장 좋은 서채현(여자 13위)과 천종원 (남자 20위)이 도쿄행 막차를 탔다. 서채현은 “얼떨떨했다”라고, 천종원 은 “운이 좋았지만, 자력 진출 가능성도 있었다”고 각각 말했다. 천종원은 2018 년 아시안게임 콤바인 우승자이자 2019 년 볼더링 세계 4위다. ‘제2의 김자인’ 서 채현은 성인 데뷔시즌인 지난해 월드컵 리드에서 4연속 우승했고, 2019년 리드 세계 1위다. 도쿄행이 무산된 ‘암벽 여 제’ 김자인은 최근 서채현에게 ‘지금처 제17292호 40판
방역 수칙을 지킨 천종원(왼쪽)과 서채현이 사진 촬영 요청에 잠깐 마스크를 벗었다. 문이 닳아버린 두 선수의 손.
럼 잘해달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리드 (15m 인공암벽을 6분 안에 더 높이 오 르기) 볼더링(로프 없이 4분 안에 5m 암벽의 3~4개 루트를 적은 시도로 많이 완등하기) 스피드(15m 암벽 빨리 오 르기) 등 세 종목 순위를 통해 메달 색
을 가린다. 예를 들어 리드 1위, 볼더링 3 위, 스피드 2위라면 세 종목 순위를 곱 해 6포인트(1X3X2)다. 포인트가 낮은 작은 선수가 우승한다. 천종원은 볼더링이 강하고 리드가 약 하다. 서채현은 그 반대다. 천종원은 “볼 더링은 단거리, 리드는 마라톤과 비슷
지
김상선 기자
하다. 난 리드가 약점인데, 채현이는 신 기할 정도로 리드를 잘한다. 채현이가 전완근(아래팔 근육)과 점프력을 보완 하면 볼더링도 잘할 것”이라고 치켜세 웠다. 듣고 있던 서채현은 “난 힘없이 등반 하는데, 오빠는 파워와 탄력이 좋다. 리 드는 지구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맞장구쳤다. 둘 다 현재는 스피드 종목 의 시간 단축에 몰두한다. 서채현은 “난 스피드 꼴찌 탈출이 목표다. 9초 초반 까지 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천종원은 “현재 6초1인데, 5초 후반까지 당기겠 다”고 말했다. 서채현은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 인 아버지 서종국(47) 씨를 따라 7살 때 종목에 입문했다. 천종원은 중학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학교(신 정고) 오전 수업에 참석한 서채현은 전
교 1, 2등을 다툰다. 천종원은 운동에 전 념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한때 몸무게 60㎏을 유지하려고 천 종원은 즉석밥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 이제는 3종목을 고루 잘하기 위해 근력 을 키우고 있다. 홀드를 잡는 악력이 82 ㎏인 그는 “72.5㎏을 벨트에 매달고 턱 걸이를 한다”고 공개했다. 그는 “홀드를 수없이 잡았더니 출입국 때 지문 인식이 안 될 정도”라며 웃었다. 하루 최대 8시 간 훈련하는 서채현은 “아직 미성년자 라서 자동 입출국심사는 안 해봤다. 아 마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현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 독은 “올림픽 출전이 불확실할 때도 꿈 을 놓지 않고 계속 훈련했다. 이제 목표 는 메달”이라고 말했다. 세계 1위는 남 자 나라사키 토모아(일본), 여자 간브렛 얀야(슬로베니아)이다. 천종원과 서채 현 20위다. 서채현은 “간브렛은 ‘넘사벽’ (뛰어넘을 수 없는 상대)이지만 그래도 목표는 메달”이라고, 천종원은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나라사키를 꺾고 금메 달을 땄다. 1등 한다는 각오로 도전하겠 다”고 다짐했다. ‘스파이더 남매’에게 “영화 속 스파이 더맨처럼 거미줄을 쏠 수 있다면 무엇 을 하고 싶나”라고 묻자 “세상을 구하기 보다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다”는 대답 이 동시에 돌아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스포츠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B9
숨지 말고 나와서 소통하라, 벤투 감독 0-3으로 참패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한·일전(25일) 후폭풍이 가실 줄 모른 다. 나흘이 지났지만, 양국 모두 한·일 전 뒷얘기로 뜨겁다. 안방에서 한국을 제압한 일본은 축제 분위기이다. 반 면, 치욕을 맛본 한국은 여기저기에서 삐걱대고 있다. 원정길에 나섰던 한국 선수단이 단 한 명의 코로나19 감염 자 없이 귀국한 게 유일한 위안이다. 일본 축구 팬과 매체는 ‘한국 축구 놀리기’에 재미를 붙인 모습이다. “향 후 한·일전에 헬멧이나 마우스피스를 지급하라”, “팔꿈치 치기만큼은 한국 의 압승” 등 비아냥이 끊이지 않는 다. “대한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이 고양이처럼 보였다”는 조롱까지 나왔 다. 과거 한·일전과 비교하며 흥분한 위기도 역력하다. 도쿄올림픽을 앞두 고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과 그 쾌감 을 만끽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2022
일본 조롱거리 전락한 한국 축구 슈틸리케 때보다 더하다 팬 성토 팬·클럽팀·협회와 대화가 먼저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 날지 모를 한국을 가급적 흔들자는 의도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우리 로서는 유쾌하지 않다. 국내에서는 파울루 벤투(51·포르투 갈) 대표팀 감독에 대한 회의론이 고 개를 들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 종예선 도중 불명예 퇴진한 전임 울 리 슈틸리케(67·독일) 감독과 비교하 는 기사나 댓글이 쏟아졌다. 대체적인 분위기는 ‘슈틸리케 시절에도 이 정도 는 아니었다’는 쪽이다. 팽배한 불신 여론을 보며 벤투 감독 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에게
지금 필요한 건 적극적인 소통인데 말 이다. 이번에 대표팀 엔트리를 구성과 관련해 홍명보(울산), 박진섭(서울) 감 독의 문제 제기로 대표팀과 클럽팀의 소통 부재가 이슈로 떠올랐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벤투 감독은 축구협회 와도 소통이 부족한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한·일전을 앞두고 코로 나19에 감염된 주세종(감바 오사카), 경기 감각이 떨어진 김영권(감바 오 사카), 박지수(수원FC), 홍철(울산) 등 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대표팀의 선수 선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다는 증거다. 벤투 감독만 문제가 아 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옛 기 술위원회)가 유명무실하다는 의미다. 대표팀은 6월부터 카타르 월드컵 2 차 예선과 최종예선 등 중요한 일정을 앞뒀다. 한·일전의 잘못을 그때도 되 풀이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25일 한·일전을 답답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파 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헛된 꿈에 불과하다. 벤투 감독은 먼 저 협회와 대화하면서 선수 풀(pool)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되짚어야 한다.
선수 선발이 감독의 재량권이지만, 합 리적 제안조차 무시할 일은 아니다. 클럽팀 지도자와도 소통해야 한다. 선수 선발을 둘러싸고 일부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한·일전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K리그 팀이 선수 차출을 거 부(5일 이상 자가격리일 경우 가능)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대승적으로 협조 했다. 평소 클럽팀과 관계를 다져놓지 않으면, 정작 중요한 경기 때 차출 등 을 둘러싸고 협조를 얻기 어렵다. 언론을 통해서든, 아니면 세상에 그 많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든, 팬과 소 통하고 대표팀 운영 철학 및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지금 필요한 건 벤투 감독의 ‘열린 입 과 귀’다. 송지훈 축구팀장 milkyman@joongang.co.kr
KIA윤리헌장 선포가 보여주는 것 나라 전체가 ‘학폭’(학교폭력) 문제로 떠들썩하다. 프로배구에서 시작된 학폭 논란이 연예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번졌다.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 학폭만 문제인 것도 아니다. 여러 프 로야구 선수가 수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데이트 폭력으로 고소 당한 선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애인을 조롱한 선수, 시민을 폭행해 입건된 선
팬들에게 예의, 동료와 구단 존중 선수 도덕적·사회적 책임 규범화 인기에 걸맞는 품격을 갖출 때
수 등이 줄을 이었다. 잊을 만하면 전해 지는 음주운전 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성인인 선수의 사생활을 통제할 수 없는 KBO와 구단은 속만 끓였다. KIA 타이거즈가 이런 시기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 시즌 개막 을 일주일 앞둔 26일 이화원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맷 윌리엄스 감독, 주장 나 지완이 모여 ‘KIA 타이거즈 윤리헌장’
을 선포했다. 그간 팀원에게 산발적으로 강조하던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구단이 문서화하고 규범화했다. 윤리헌장은 ‘KIA 타이거즈 선수단, 코칭스태프, 임직원은 한국시리즈 11회 우승에 빛나는 최고 명문구단의 일원으 로서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로 시작한다. 그리고 ‘이 윤리헌장을 모 든 행동과 가치 판단의 규범으로 삼겠 다’는 선언으로 끝난다. 윤리헌장은 다시 ‘윤리 강령’과 ‘실천 규범’으로 나뉜다. ▶팬에 대한 약속 ▶ 타이거즈인의 품격 ▶사회에 대한 책임 ▶동료와 구단에 대한 존중 등이 4대 가치다. 윤리강령에는 ‘팬을 위한 행사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팬에게 진실 한 마음으로 다가가겠다’, ‘성실하고 근 성 있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 ‘비인 격적, 비윤리적 행위를 근절하겠다’ 등 의 내용이 담겼다. 실천 규범은 더 구체적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팬을 만날 때 정중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겠다’, ‘팬의 응원과 환 호에 손을 들거나 목례로 소통하겠다’, ‘무리한 요구가 있을 경우에도 예의를 갖춰 양해를 구하겠다’, ‘상대 팀에게 욕 설 및 비방을 하지 않겠다’, ‘구단 경영
방침과 KBO 규약을 숙지하고 지키겠 다’고 약속한다. 야구선수 이전에 한 사람의 ‘사회인’ 으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공익활동에 동참하고, 다양 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겠다’,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 ‘소셜미디어 활동 및 언행에 주의하겠다’, ‘전염성 강한 질병 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개인 방 역 수칙을 준수하겠다’, ‘인종·종교·국 적·출신 지역·출신 학교·연령 등을 이유 로 차별하거나 불공정하게 대하지 않겠 다’는 조항이 눈에 띈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에 10여 명으 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앞으로 선수단과 프런트가 윤리헌장 속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 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벌을 내리기 위 해서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하 고 앞으로 더 필요한 강령과 규범을 추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구만 잘하면 되는 시대도, 잘못을 야구로 갚는 시대도 끝났다. 명성과 인 기에 걸맞은 품격을 갖춰야 진정한 가치 를 인정받을 수 있다. 2021년 3월, KIA 가 진짜 ‘명문’ 구단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배영은 야구팀장 bae.youngeun@joongang.co.kr
75세 히딩크 노익장 퀴라소 이끌고 2연승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사진)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이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월드컵 북중미 예선서 쿠바 꺾어 퀴라소는 29일(한국시각) 과테말라에 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1 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쿠바를 2-1로 꺾었다. 27일 세인트빈센트 그레나 딘에 5-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퀴라소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 령 소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은 76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같은 조 의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168위), 쿠바 (180위), 과테말라(130위), 버진 아일랜드 (208위) 등에 앞서 있어 1차 예선 통과 가능성이 크다. 북중미는 1차 예선 각 조 1위 6개 팀이 2차 예선에 올라간다. 히딩크는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세계 적인 명장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선 네덜란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한국을 각각 맡아 4강에 올렸다. 호주 를 이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16 강에, 러시아를 맡은 2008년 유럽축구선 수권대회(유로2008)에서는 4강에 진출했 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첼시(잉 글랜드) 등 클럽팀에서도 눈부신 성과 를 거뒀다. 하지만 2009년 러시아 대표 팀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로는 내리막길 을 걸었다. 터키, 네덜란드 등지에서 감
독을 했지만, 부진으로 얼마 못 가 짐을 쌌다. 지난해 9월 중국 23세 이하(U-23) 팀 감독에서 경질되며 그의 지도자 인생 도 끝난 듯했다. 은퇴가 예상됐지만, 히딩크는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9월 퀴라소 지휘봉을 잡 았다. 고령에다 팀도 잘 알려지지 않아 그간 주목받지 못했다. 히딩크는 특유의 지도력으로 반년 만에 뉴스 중심에 섰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히딩크와 퀴 라소가 월드컵 본선행 전투에서 연승했 다. 꿈같은 출발”이라고 조명했다. 히딩크 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화법으로 퀴라 소 축구 팬 마음도 사로잡았다. 네덜란 드 부트발인테르나시오날에 따르면 히딩 크는 “퀴라소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환상적인 사건일 것”이라는 말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B10 스포츠 B6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스포츠
2021년 3월 29일 월요일
급성장한 연아 키즈 아직 조금 먼 메달 점프 세계피겨선수권 남·녀 톱10 진입
차준환 부상에도 남자 싱글 10위 시니어대회 첫 출전 이해인 10위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서 결정 한국 피겨 스케이팅이 세계선수권대회 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차준환(21· 고려대)이 남자 싱글 최초로 톱10에 진 입했고, 시니어 대회 출전이 처음이었던 이해인(16·세화여고)도 10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27일(한국시각) 스웨덴 스 톡홀름에서 열린 2021 피겨 세계선수 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2.90점, 예술점수(PCS) 82.94점, 감점 1점을 합해 154.84 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 수(91.15점)를 더해 합계 245.99 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싱글 종전 최고 성적은 1991년 정성일의 14위다. 차준환이 10위 안에 들면서 한국은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을 2장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1장은 확정됐고, 나머지 1 장은 추후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출전 선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차준환은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 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다른 점프에서도 두 차례 착지 실수를 저질 렀다. 그래도 완성도가 높아 좋은 점수
이해인
차준환
를 획득할 수 있었다. 차준환은 “오랜만 에 출전한 국제대회라서 많이 긴장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허리가 아프고 다리 근육이 파열돼 진통제로 버텼다”고 말 했다. 전날 끝난 여자 싱글에서는 이해인 이 쇼트프로그램 68.94점, 프리스케이 팅 124.50점을 받아 총점 193.44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
김예림
첫 점프에서 넘어 졌지만, 이후 흔들 림 없이 멋지게 연 기를 마무리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73.63점)으로 5위에 올랐 던 김예림(18·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 (118.15점)에서 다소 부진해 총점 191.78 점으로 11위가 됐다. 두 선수 순위 합계 성적에 따라 한국
은 평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여자 싱글 에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이호 정 해설위원은 “코로나19로 국내 대회 를 포함해 2주 간격으로 세 대회를 연속 해 치렀다.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 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줬고 좋은 결과 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세 선수가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지만, 이들의 베이
징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건 아니다. 국 내 선발전을 통해 출전 선수를 가린다. 2018 평창올림픽의 경우 이준형(25) 이 출전권을 따냈지만, 선발전에는 차 준환이 우승해 올림픽에 출전했다. 남 자부는 차준환의 베이징행이 유력하 다. 하지만 여자부는 두 사람 외에도 유 영(17·수리고), 임은수(17·신현고) 등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이호정 위원은 “여자 선수는 체중, 컨디션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이 커서 선발전 결과를 예 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림픽 입상 전망은 어떨까. 그리 밝 지는 않다. 이번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점프 머신’ 네이선 첸(미국)의 총점은 320.88점이 다. 차준환과 무려 74.89점 차이다. 첸 은 쇼트와 프리를 합쳐 5번의 4회전 점 프를 구사했다. 차준환은 현재 3회 정도 뛸 수 있다. 점프가 중요한 현 채점제에 서는 뒤집기 어렵다. 2~4위를 차지한 가 기야마 유마, 하뉴 유즈루, 우노 쇼마(이 상 일본)와도 격차가 크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1~3 위는 러시아가 휩쓸었다. 기량도 압도적 이다. 1위 안나 셰르바코바(233.17점), 2 위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220.46점), 3 위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17.20점) 모 김효경 기자 두 210점을 넘겼다. kaypubb@joongang.co.kr
GS칼텍스 통합 우승까지 1승 여자프로배구 챔프 2차전 3-0 승
이소영강소휘러츠 편대 맹활약
영어로 ‘인권’이 적힌 티셔츠를 입은 독일 축구대표팀.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이주 노동자 인권 유린을 규탄하는 세리머니다.
[사진 DFB]
선수들이 몸으로 외쳤다 인권이 먼저다 유럽 축구대표팀 인권 세리머니
노르웨이 이어 독일·네덜란드로 FIFA도 표현의 자유 이유로 허용 유럽 각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의 이주 노동자 인권 유린 을 규탄하는 세리머니를 잇따라 펼쳤다.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다. 특 히 독일 세리머니가 큰 화제를 모았다. 독일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뒤스부 르크 샤우인슬란트-라이젠-아레나 에서 아이슬란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 럽 예선 J조 1차전을 벌였다. 독일 스타 팅 멤버 11명은 킥오프 직전 트레이닝 복을 벗고 안에 입고 있던 검정 티셔츠 를 내보였다. 티셔츠에는 큼지막한 흰색 알파벳이 한 글자씩 적혀 있었다. 글자 는 선수들이 직접 페인트로 쓴 거다. 선 수들이 일렬로 늘어서자 영어로 ‘인권’ (Human Rights)이라는 두 단어가 완 성됐다. 제17291호 40판
이번 세리머니는 카타르에서 사고로 사망한 수천 명의 이주 노동자 문제를 드러내고, 그들의 인권 보호를 촉구하 기 위해 준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카 타르 월드컵 개최 확정 이후 지난 10년 간 인도·파키스탄·네팔·방글라데시·스 리랑카 출신 이주 노동자 6500명 이상 이 경기장 공사 현장 등에서 사망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중요한 사 인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다” 며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지지했다. 미드 필더 레온 고레츠카는 “(카타르에서 일 어난 일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독일축구협회도 선수들이 이번 티셔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1분짜 리 영상을 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제목은 ‘인권 보호를 위한 몸짓’이었다. 노르웨이 대표팀도 25일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지브롤터전에서 ‘인권-경기 장 안팎에서’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었 다. 28일 터키전에서는 기존 메시지에
‘노르웨이, 독일, 다음 팀은? ’이라는 문 구를 추가해 다른 국가 대표팀의 세리 머니 동참을 독려했다. 같은 조 네덜란 드가 바통을 이어받았는데, 네덜란드는 같은 날 라트비아전에서 ‘축구는 변화 를 지지한다’고 적은 검은 티셔츠를 착 용했다. 축구선수들의 이런 움직임은 곧바로 팬을 움직였다. 독일 슈피겔이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68%가 카타르 월드컵 보이콧을 ‘적절한 대응’ 또는 ‘매우 적절 한 대응’으로 꼽았다. 응답자 83%는 ‘카 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실 수’라고 대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들의 경 기장 내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권 세리머니’와 관련해 노르웨이, 독일 대표팀을 징계하지 않기 로 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FIFA는 표현의 자유와 축구가 가진 선한 힘을 믿는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했던가. ‘팀 GS칼텍스’는 ‘배구 여제’보다 강했 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통합우 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세 트 스코어 3-0(25-21, 25-20, 25-16)으 로 이겼다. 1차전(3-0 승)에 이어 2연승 으로,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이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 은 모두 우승했다. 3차전은 30일 오후 7 시 흥국생명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 서 열린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일방적인 경기 였다. GS칼텍스는 경기 내내 상대를 압 도했다. 메레타 러츠(17점)는 2m6㎝ 장 신을 살린 강타와 블로킹을 선보였다. 이소영(16점)과 강소휘(18점)도 공수에 서 펄펄 날았다. 경험이 부족한 세터 안 혜진도 원활한 볼 배급과 날카로운 서 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분위기 싸움도 GS칼텍스가 앞섰다. 발목 수술을 받은 GS칼텍스 한수지가 경기 후반 출전해 선수들 사기를 북돋 웠다. 작전 타임이 끝나고 경기가 재개 될 때는 벤치 멤버까지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챔프전에 처음 나선 차상현 GS 칼텍스 감독은 “내가 선수들보다 더 긴 장했다”고 말했지만, 적절한 작전타임 과 빠르고 힘 있는 말투의 작전지시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차전에서 팀 내
챔프 2차전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왼쪽)의 스파 이크를 GS칼텍스 러츠가 막고 있다. [연합뉴스]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손가락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했다. 박 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체력은 괜찮다. 많이 뛰고 공을 많이 때리는 것보다 책 임감에 따른 부담이 더 크다. 리더로서 여러 가지를 해야 해, 무게감이 피로로 쌓일 것”이라 걱정했다. 걱정은 현실이 됐다. 김연경은 이날 도 서브, 블로킹, 리시브에서 여러 역할 을 도맡았다. 하지만 혼자서는 경기 흐 름을 바꾸지 못했다. 2세트 중반부터 힘 든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공격 성공률 (28.6%)은 1차전(59.1%)의 절반밖에 되 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와 함께 팀 내 최다인 11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김효경 기자 막을 수는 없었다.
$100/월 16회 신문발행4회 &인터넷 e-중앙일보 (매주 화,수,금,토 발행) ·건강/식품/의료기 ·공관/단체 ·교육/학원/학교 ·금융/보험/은행 ·문화/스포츠 ·미용/피부관리
·법률/회계사 ·서비스/운송 ·식당/식품 ·언론 ·여행사 ·의료
지금 연락하십시오.
·의류/안경 ·이민/유학 ·자동차/판매/정비 ·전기/전자/통신 ·종교단체 ·주택/부동산/호텔
바로 내일 게재됩니다.
중앙타운&홈페이지 업소록 광고문의 Tel. 604-544-5155
Email:ad@joongang.ca
www.joinsmediacanada.com
www.joongang.ca
구인구직 Printed on March 26th, 2021
Pleasae call us today!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Tel: 604 544 5155/5150/5153
Classifieds
Email: ad@joongang.ca
*COOK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 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OOKS(2) OF KOREAN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 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 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 ADD:#140-2950 KING GEORGE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S(2)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2)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S(2)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B12 전면광고
2021년 3월 30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