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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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6호 2022년 5월 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미국의 코로나19 변이 확산, 캐나다인 한국 방문 다시 어렵게 만들 수도 미국 재유행 주도하는 BA.2.12.1 변이 바이러스 한국에서 4월 16일 미국 입국 여성에서 첫 확인 캐나다도 이미 확진자 나오면 6차 대유행 경고 질병관리청 해외 PCR검사 한국 부담 없어 유지 미국에서 확산 중이며, 캐나다 등에서도 발견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빠른 새 변 이가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서도 발견되 며 다시 한 번 미국발로 시작되는 6차 대 유행에 캐나다 한인들의 모국방문 길이 어려워질 수 있는 위험이 생겼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BA.2.12.1 1건이 국 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재조합 변 이 XE와 XM, 각각 1건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3일 정 례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 석단장은 "이번에 발견된 BA.2.12.1 사례 는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자는 지난 4월 16일 미국에서 입국하였으며, 바로 그다 음 날인 4월 17일에 확진되어 관리되었 다"며, "현재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 인 BA.2.12.1은 BA.2보다는 빠른 검출 증 가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 혔다. 이 단장은 "BA.2.12.1 사례에 관련해서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BA.2.12.1은 BA.1(오미크론)보다 확 산 속도가 20% 이상 높은 하위 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변이 이다. 질병관리청은 미국에서 3월부터 BA.2형의 하위 변위인 BA.2.12.1형 변이 가 증가하며 4주 연속 발생 증가하고 있 다고 3일 발표했다. 이 단장은 "오미크론 및 하위 변이가 증 가 중인 미국, 남아공, 대만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이미 3월 29일 스텔스오 미크론(BA.2)이 전체 신규감염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감염확산의 주범으로 지 목됐다. 그런데 4월 초부터 2개의 스텔 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2.12와

BA.2.12.1가 미국에서 6차 대유행을 확산 시키며 주종이 되어버렸다. 지난 4월 중순 뉴욕의 일일 확진자 중 90%가 바로 이들 2개의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 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됐다. 그리고 BA.2.12.1 바이러스는 미국의 외 교안보협의체(AUKUS)로 명명된 3개 국 가인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에서 동맹임을 확인하듯 같이 검출됐다. 또 국경을 마주한 캐나다를 비롯해 이 스라엘, 그리고 룩셈부르크 등에서도 검 출돼 미국과의 친밀도를 확인할 수 있었 다. 현재는 15개 국 이상에서 확인됐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서 미국서 온 50 대 여성 확진자로 인해 한국도 BA.2.12.1 확진자가 발견된 국가 중 하나가 됐다. 또 오미크론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를 내면서 5차 대유행을 겪고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 입장에서 다 시 6차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 려가 나온 것이다. 이 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BA.4, BA.5 등 변이가 출현한 남아 공 등 일부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 고 있다. BA.4, BA.5는 남아공에서 발견 되었으며, 특히 BA.4는 남아공, 영국 등 15개국에서, 그리고 BA.5는 남아공, 포르 투갈 등 14개국에서 확인됐다. 그런데 포춘지의 3일자 보도에서 BA.4 와 BA.5가 미국 여러 주에서 발견됐다 고 보도했다. 다행히 한국에서는 BA.4, BA.5의 국 내 검출은 없어 아직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도 아직 공 식적으로 BA.4, BA.5의 검출에 대한 보 고가 없었다. 표영태 기자 >>3면 '코로나19변이'에서 계속

결국 대통령까지 꼼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의결·공포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국무회의를 오후 4시로 미뤘다가 다 시 오후 2시로 앞당겼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 체류 60세 이상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접종 백신은 mRNA 백신 (화이자, 모더나) 및 노바 벡스 백신 해외 3차 접종 60세 이상, 보건소서 임시 관리번호 발급 먼저 한국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 유 행에 따라 고령층의 확진·사망이 증가 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 한 중증·사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 여 60세 이상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 상으로 아래와 같이 코로나19 백신 4 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접종 대상은 60세 (1962년 12월 31 일 이전 출생) 이상 연령층 중 국내 또는 해외에서 3차 접종을 완료한 이 후 4개월 (120일) 경과자이다. 3회 접 종 완료 전·후 코로나19 감염력이 있 더라도, 본인 희망 시 접종 가능하다. 질병관리청은 중증 위험이 높은 80 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4차 예방접

종을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접종 백신은 mRNA 백신 (화이자, 모더나) 및 노바 벡스 백신이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 접종 후 4개월 (120일)이 지나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요양 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포함) 대 상자와 접종 간격을 단축할 필요가 있 는 면역저하 자는 3차 접종 후 3개월 (90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난 4월 18일(월)부터, 예약 접종은 4월 25일(월)부터 시작했 다. 당일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 잔여 백신이 있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장소는 건강보험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 는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 종도 가능하다. 우선 국내에서 기초접종과 3차 접 종을 마친 60세 이상 외국인은 기초 접종 시와 동일하게 온라인이나 전화 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방법을 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접속하여 본인 및 대리 예 약하면 된다. 전화예약은 질병 관리청 콜센터 (전화 1339) 또는 지자체 콜 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 (유선 확인) 등록 후 당일 접종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3면 '백신4차접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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