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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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4호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지난 주말 3일간 사망자 20명 나와 확진자 수는 1618명 늘어나 백신 접종 완료률은 84.4% 지난 주말에도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가 20명이나 나왔는데, 5개의 모 든 보건소 관할지역에서 골고루 나왔다. 25일 발표된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 19 브리핑 자료에 자료에서 BC주의 코로 나19 사망자 총 수는 2129명이 됐다. 주말 3일간 20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각 보건소별로 보면 내륙보건소가 6명으 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레이저보건소와 북부보건소가 각각 4명이었으며, 밴쿠버 해안보건소와 밴쿠버섬보건소가 3명씩이 었다. 10월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일일 평균 6.7명이 나왔는데, 주말도 이와 유사한 수치를 보인 셈이다. 3일간 새 확진자도 1618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2516명을 기록했다. 날 짜별로 보면 23일 613명, 24일 529명, 그 리고 25일 476명이었다. 현재 감염 중인 환자 수는 4966명이고,

이중 366명이 입원 중이며, 다시 이 중 중 증 치료를 받는 환자가 149명이다. 25일 기준으로 캐나다의 새 확진자는 1842명이었다. 사망자는 56명이었다. BC 주는 확진자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12세 이상 BC주 인구 중 1회 이상 접종자 비율은 89.6%이고, 2회 이상 접종자는 84.4%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26일부터는 병원 등 의료 기관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이 필수가 됐 다. 여기에는 의사, 간호사, 의료 기관 학 생, 레지던트, 계약자, 자원봉사자 등이 다 포함된다. 만약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11월 15일까지는 무급 병 가가 강제된다. 이 기간 중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접 종을 해야 한다. 이후에도 백신을 접종 하 지 않은 경우 해고될 수 있다. 보건부는 24일 기준으로 관련 의료기 관 종사자의 94%가 이미 백신 접종을 완 료했다고 밝혔다. 3%는 전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고, 2%는 1차 접종을 마친 상태 이다. 표영태 기자

에어캐나다, 입국자 코로나 자가 테스트 탑승 허용 연방의 72시간 전 음성검사 기준에 부합

노태우의 마지막 말 용서해달라 12·12, 6·29  현대사 그늘과 빛 남기고 별세 제13대 대통령(1988년 2월~1993년 2월)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 대병원 응급실에서 별세했다. 89세.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한 고인은 다계통 위축증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왔고, 폐렴과 봉와 직염이 겹치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저산소증과 저혈압 증세로 이날 낮 12시45분 자택에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고인 은 오후 1시46분 숨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 (2015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2018년)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영면하면 서 87년 체제의 또 다른 이름인 ‘1노 3김’ 시대도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됐다.

연방정부에서 해당 검사를 입국 조 건에 부합하다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 에 따로 검사소를 찾아 PCR 등 코로 나19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에어캐나다의 설명이다. 해당 진단 키트는 스위츠 헬스 사 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에어캐나다의 에어로플랜 회원인 경우 특별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에어 로플랜 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고 반 대로 에어로플랜 포인트로 구매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트뤼도 정부 새 내각 발표...프리랜드 부총리 유임 이민부 장관 션 프레이저, 외교부 장관 멜라니 졸리 총 38명의 장관, 남녀 성비 균형, 동아시아계는 1명

스위츠 헬스에서 자가진단 키트 구입 해 에어캐나다가 캐나다 입국을 위한 탑 승자들이 의료기관이 아닌 자기 진단 키트를 통한 코로나19 음성 검사 결과 도 인정할 계획이다. 에어캐나다는 캐나다의 의료 진 단 장비 기업인 스위츠 헬스(Switch Health)와 업무 제휴를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려는 여행자에게 보다 간단하고 편리한 코로나19 음성 검사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당 진단 검사는 분자 항원 진단 키트를 통해 원격으로 코로나19 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1932~2021

지난 연방 총선 이후 1개월 여 만에 트뤼도 총리의 3번째 내각이 조각되 어 발표됐는데, 동아시아계 장관은 단 한 명에 그쳤다. 26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38 명의 장관을 발표했다. 지난 내각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 티아 프리랜드 하원의원이 내각 2인자 인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을 맡았다. 시민권자와 이민자 관련 주무장관 인 연방이민부 장관에는 션 프레이저 노바스코셔주의 센트럴 노바 선거구 하원의원이 임명됐다. 밴쿠버 사우스 선거구 당선자로 전

국방장관이었던 하짓트 사잔 하원의 원은 이번에는 국제개발 및 태평양경 제개발 주무 장관이 됐다. 외교부 장관에는 몬트리올의 Ahuntsic-Cartierville 선거구 당선 자인 멜라니 졸리 하원의원이 임명 됐다. 프리랜드 장관처럼 유임된 장관은 8명이었다. 그러나 많은 장관들이 부 가 바뀌었을 뿐 내각에 잔류해 새 얼 굴은 많지 않다. 직전 정부나 이전 정 부의 장관을 한 사람을 제외하면 6~7 명 정도가 새 얼굴이라고 할 수 있 다. 이들도 대부분 의회 당비서 역할

을 했기 때문에 신예 발탁은 거의 이 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식 표현으로 회전문식 인사 또는 고 인물인 셈이다. 이번에 조기 총선을 치렀지만 트뤼 도의 소수정부나 내각의 얼굴이나 별 반 달라진 점이 없다. 이번 내각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 는 항상 남녀 성비 균형을 강조해 왔 던 것처럼 38명의 장관 중 절반인 19 명의 여성 장관이 나왔다. 그런데 민족적 다양성은 크게 반영 되지 않아 동아시아계로 장관은 국제 교역수출촉진소기업경제개발부의 매 리 응 장관 단 한 명이다. 그녀는 홍 콩계 이민자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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