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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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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통계학자 허명회 교수가 본 지방선거

“쌍둥이 득표, 수학적 설명 되지만  재검표로 의심 풀길”

2026년 6월 20일~21일 제999호 joongang.co.kr/sunday

The  Korea  Daily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원수처럼 싸워서야” 여당 질책한 대통령 윤성민·오소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여권 내 당권 경 쟁이 과열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 내며 19일 “원수 싸우듯이 하지 말라”고 말했다. 전날 9박 10일간의 유럽 순방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 국한 이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설명하 기 위해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90분간 마이크 앞에 앉았다. 이 과 정에서 당청 관계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주제에도 답했는데 이 대통령은 “더불 어민주당 내의 경쟁과 갈등에 대해서도 한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원수 싸우 듯이 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 진영이라고 하는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하 는 게 아니라 전쟁해서야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욕하고 헐뜯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공격하고 그러니 까 (상대방은) 또 억울하다고 그런다” 며 “이것도 하나의 테크닉이라고 생각 할 지 모르지만 그거 나쁜 짓”이라고 지 적했다. 또 “진짜 죽일 듯이 싸워서 진짜 죽이면 어떻게 하냐. 적도 아니고”라며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상대와 차이 만큼 크겠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당청 갈등 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청 갈등을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하면서도 정청래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선 발언에 가시를 담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당청 갈등이 불거 지는 것에 대해 “당청 관계는 하나이면 서도 또 남이기도 하다”며 “당연히 서로 에게 잘되자고 격려할 수도 있고, 잘못 된 게 있으면 지적할 수도 있는 것”이라 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정부가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ISSUE 10면

BIZ & MONEY 12~13면

손끝서 놓친 조 1위  남아공엔 비겨도 32강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 화날 만해” 당청 갈등설엔 “잘되기 위한 과정” 인사 관련 “우리 편보다 능력 중요”

잘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청 관계가) 잘 돼야 한다. 저 는 그런 측면에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9일 순방 출국길에 정청래 대표 가 공항 환송에 나오지 않아 ‘환송 패 싱’ 논란이 커지고, 당청 갈등설이 더욱 고조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해외 출 국, 귀국할 때 많은 사람이 줄 서서 그러 는 게 흔쾌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며 “통상적인 업무 중 일부인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생각했던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가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 도부를 환송 행사에 부르지 않은 건 당 청 갈등 때문이 아니라는 취지다. 전날 귀국 환영 행사 때는 정 대표가 나와 이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 사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좀 더 포용 적이고 개방적이어야 한다”며 여당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는 메시지를 주로 내는 정 대표 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 은 “정치는 동조자, 공감하는 사람을 많 이 모아야 한다는 게 결론”이라며 “그 래서 정치인은 언제나 포용적이어야 한 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거듭 “소수 야당일 때는 자기 지지자를 최대한 결 집해야 살아남는다. 포용할 시간이 어 딨나”라며 “그러나 집권 여당이 되면 입 장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면 순방 브리핑으로 이어집니다 ▶관계기사 4면

멕시코전 0-1 석패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로모(오른쪽)가 한국의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볼을 골대로 차 넣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후반 5분 문전에서 공중에 뜬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김승규가 수비수 이기혁과 충돌하며 볼을 놓친 것이 결승골로 이어져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관계기사 2, 3면

<선관위>

“선관위 해체에 가까운 혁신 필요”

김나한·류효림 기자

GLOBAL 26면 장영희의‘차이나 워치’

미·중 사이‘이중 불안’의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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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지난 3일 전국 1만4288개 투표소 중 140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을 예상 해 추가 용지를 송부받았고 그중 91 개소에서 실제 추가 투표용지를 사용했 으며 그중 26개소에선 용지 부족으로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조 위원장 은 “서울시 선관위가 투표 시간 연장을 중앙선관위 보고·논의 없이 결정했고, 송파구 선관위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투표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표를 개시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보고 체계 마비 및 선거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 실 상태”라고 지적했다.

국힘 요구 재선거는 권고 않기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 사해 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상규명 위원회가 19일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 장 등 선관위 수뇌부에 책임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수사 의뢰를 권고했다.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경기 중앙선관위 과 천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조 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 파로 사퇴한 노 전 위원장과 위철환 위 원장 대행,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수 뇌부 12명에 대해 “선거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에 관한 책임 소재에 따라 수사 의뢰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 선관위원장과 상임위원·사무처장, 송파구 선관위원장과 사무국장·선거 담당관도 수사 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진상규명위는 또 중앙·서울시·송파구 선관위 직원 중 이번 사태와 관련된 실 무자 6명에 대해선 징계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에 따르면 본투표가 실시

▶4면진상규명위로 이어집니다

FOCUS 다가온 장마철 안전 비상 8~9면

CULTURE 16~17면

참교육 판타지 현실을 때리다

과달라하라=강정현 기자

진상규명위, 노태악 등 12명 수사 의뢰 권고

E등급 경주교 버스 씽씽 “개축 때까지 별수없지예” <사용금지 대상>

김홍준 기자

“바닥 쳤다”vs“더 떨어진다”

반토막 난 비트코인 운명은

제5802호

순방 브리핑서 당권 다툼에 쓴소리

정치학자 박상훈 6·3 선거 분석

450만명 더 투표, 여당에 경고

A

산이 쏟아질라. 다리가 무너질라. 땅 이 꺼질라. 물에 잠길라…. 올여름은 이런 걱정이 유난하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일 ‘엘 니뇨에 대비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소한 중간, 아니면 강력한’ 엘니뇨 가 온다고 예고했다. 엘니뇨는 폭염 과 폭우를 부른다. 예상욱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는 “강 한 엘니뇨는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와

변동성을 크게 높인다”며 “여름철 재 난에 각별히 대비해야 할 때”라고 조 언했다. 산사태, 교량 붕괴, 싱크홀, 침 수·범람 등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 는 크고 작은 위험이 올여름에도 반 복될 우려가 크다는 얘기다. 그런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 가 찾아왔다. 그런데 2000년대 초반 부터 기상청은 ‘장마 기간’을 특정하 지 않고 있다. 이상기후에 의한 극한 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장마철이 사실 상 사라졌기 때문이다. 한국기상학

회도 최근 ‘장마’의 개념을 바꿨다. 기 존의 ‘정체전선에 의한 장기간의 많 은 비’에 ‘저기압성·대류성 강수’ 등 다양한 현상을 포함했다. 이른바 ‘신 (新)장마’다. 폭염과 폭우가 뉴노멀이 된 시대. 중앙SUNDAY가 여름철 재 난의 현장으로 달려가 봤다. 경남 산 청 주민들은 또 산이 쏟아져 내릴까 불안해했고, 버스는 E등급(불량) 판 정을 받은 경북 경주시 경주교 위를 여전히 달리고 있었다. ▶8면장마철 안전으로 이어집니다 제99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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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0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