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A
제5861호
"하루 100만 배럴 아시아로" 캐나다 첫 '국가이익 사업' <퍼시픽 링크 송유관>
마크 카니 총리와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수상이 1일 포트맥머리에서 서부 해안 신규 송유관 사업의 다음 단계 추진 계획 을 발표하고 있다.
앨버타주에서 BC주 해 안까지 하루 100만 배 럴의 원유를 운송하는 새 송유관이 캐나다 최초의 '국가이 익 사업(project of national interest)' 으로 지정됐다. 최대 437억 달러가 투 입되는 '퍼시픽 링크' 송유관으로, 연 방정부와 앨버타주정부는 승인 절차 를 앞당겨 2032~33년 가동한다는 계 획이다. 마크 카니 총리와 대니엘 스미스 앨 버타주수상은 1일 포트맥머리에서 퍼 시픽 링크를 '캐나다 건설법(Building Canada Act)' 적용 사업으로 지정한 다고 발표했다. 국가이익 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보다 건설 에 필요한 조건과 승인 절차를 마련하 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퍼시픽 링크는 앨버타주에서 생산 한 원유를 BC주 남부 해안으로 운송 해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송유관 이다. 하루 운송 능력은 100만 배럴로 계획됐으며 기존 트랜스 마운틴 송유 관과 비슷한 경로를 따라 건설될 예 정이다.
2032년 새 송유관 가동 목표 앨버타 원유 BC 해안까지 연결 437억달러 초대형 사업 본격화 14만개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승인절차 줄여 사업 속도 높여
사업비는 352억~437억 달러로 추산 된다. 초기 지분은 앨버타주정부와 연 방정부 소유의 트랜스 마운틴이 각각 45%, 펨비나 파이프라인이 10%를 보 유하는 구조지만 연방정부는 향후 민 간자본 참여를 확대하고 원주민 공동 체에도 최소 10%의 지분을 제공할 계 획이다. 도미닉 르블랑 장관은 내년 9월1일 까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조건을 확 정한다. 대형사업사무국과 캐나다에너지규 제기관은 환경보호와 감독 체계, 원주 민 지분 참여, 지역주민 고용 등을 놓
고 관계 기관 및 원주민 공동체와 협 의를 진행한다. 연방정부는 송유관 건설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최대 14만개의 일자리 가 생기고 캐나다 국내총생산(GDP) 에도 연간 최대 300억 달러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관 자체에 서 약 200억 달러, 미국 이외 시장으 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원유 판매가격 이 높아지는 데서 최대 100억 달러의 추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정 부 측 추산이다. 퍼시픽 링크는 캐나다산 원유의 미 국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 수출을 확 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방정부와 앨버타주정부는 지난 7월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서부 해안 송유관을 추 진하기로 합의한 뒤 국가이익 사업 지 정을 준비해왔다. 국가이익 사업 지정으로 승인 절차 는 빨라지지만 환경보호와 원주민 협 의 절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연방 정부는 BC주정부와 원주민 공동체 등 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건설 조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최저임금 5개주 인상… BC는 '주 최고' 온타리오 최저임금 35센트↑ 앨버타 7년째 시급 15달러 온타리오와 매니토바, 사스카츄완, 프 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노바스코 샤 등 캐나다 5개주의 최저임금이 1일 부터 시간당 25~40센트 오른다. 지난 6월 이미 최저임금을 18.25달러로 올 린 BC주는 전국 주 가운데 가장 높 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9년 이후 15달러로 동결된 앨버타주는 가 장 낮다. 이번에 최저임금이 오르는 5개주 가 운데 온타리오주는 기존 시간당 17.60 달러에서 35센트 오른 17.95달러가 적 용된다. PEI는 17.30달러, 노바스코샤 는 17달러로 각각 조정되며 매니토바 주는 16.40달러, 사스카츄완주는 15.70 달러로 오른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인상 폭 은 시간당 25~40센트다.
BC주는 이보다 앞선 지난 6월 최 저임금을 시간당 17.85달러에서 18.25 달러로 40센트 인상했다. BC주는 전 년도 평균 물가상승률에 맞춰 최저임 금을 매년 조정하고 있으며, 이번에 17.95달러로 오른 온타리오주와 비교 해도 시간당 30센트 높다. 올해 각 지역에서 잇따라 최저임금 조정이 이뤄지면서 앨버타주의 15달러 동결은 더욱 두드러지게 됐다. 이번 5 개주까지 인상을 마치면 올해 최저임 금을 올리지 않은 주·준주는 앨버타 주만 남는다. 앨버타주는 2019년 시간 당 15달러가 된 이후 7년 동안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BC주와 앨버타주의 최저 임금 차이는 시간당 3.25달러로 벌어 졌다. 최저임금으로 하루 8시간을 일 한다고 단순 계산하면 하루 임금에서 26달러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주 40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일주일에 130달 러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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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 한국 전통문양 거리 장식
'KOREA TOWN·한인타운' 배너 펄럭
가로등에 한인타운 새겨 한인타운 공식 인정 추진 노스로드 한국 정체성 강화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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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노스로드에 'KOREA TOWN· 한인타운' 문구와 한국 전통문양을 담 은 배너가 설치됐다. BC밴쿠버한인회 (회장 박경준)와 버나비 노스로드 상 가번영회(BIA)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 로 노스로드·로히드 일대가 한인타운 으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준 한인회장 겸 버나비 노스로 드 BIA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두 단체 는 한인사회와 지역 상권의 특색을 알 리고 이를 실제 거리 환경에 반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배너는 버나 비시와의 협의를 거쳐 설치됐으며, 한 인타운을 알리는 별도의 상징 표지판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배너는 노스로드의 로히드 하이웨
이부터 델레스트르 애비뉴(Delestre Ave)까지 가로등 14개에 모두 28장이 설치됐다. 한글과 영문으로 '한인타운' 과 'KOREA TOWN'을 표시하고 태극 과 한국 전통문양, 한옥 이미지를 더 했다. 주민과 방문객이 거리를 오가며 지역의 한국적 특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 단체는 거리 배너에 이어 상징 표지판 등 한인타운의 정체성을 알리 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 정부와 지자체 의 공식 인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는 구상이다. 한인회와 노스로드 BIA는 지난 25 일 현장에서 새 배너 설치를 기념하 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앤 캉 BC주 문체부 장관, 최병하(Paul Choi) BC주의원, 피터 줄리안 전 연방하원의 원, 채종환 영사, 제임스 왕 버나비 시 의원,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을 비 롯해 지역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 설치된 배너를 배
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한인타운의 정체성이 실제 거리 풍경에 반영된 변 화를 함께 축하했다. 이에 앞서 BC주는 올해 노스로드 K-Food Festival 개막일인 9월5일을 '한식의 날(Korean Food Day)'로 공 식 선포했다. 선포문에는 한인사회의 사회·경제·문화적 기여와 한식의 가치 가 담겼으며, 버나비에서 열리는 노스 로드 K-Food Festival을 BC주의 주 요 한국 음식·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 로 소개했다. 한인회와 노스로드 BIA는 한식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축제에서 거리 배 너와 상징 표지판으로 활동 범위를 넓 혀 노스로드·로히드 일대 한인타운의 존재와 문화적 특색을 지역사회에 알 릴 계획이다. 두 단체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한 인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이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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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 수상 "주유소 판매가격 상한제 도입" NDP 재집권시 유류세 감면 BC 유류세 한시 감면 추진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이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주정부 유류세를 리터당 10센트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주유소 판매가격에 상한을 두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는 24일 선거에서 NDP가 재집권하면 두 방안을 시행해 차량 2 대를 보유한 일반 가정의 유류비를 월 최대 100달러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비 수상은 1일 써리에서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주정부 유류세 가운 데 리터당 10센트를 한시적으로 중단 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기간은 이번 발표에서 제시하지 않았다. 유류세 감면과 함께 주유소가 받 을 수 있는 최고 판매가격도 제한한 다. BC공공요금위원회가 원유 기준가
격 변동에 맞춰 주유소의 최고 판매 가격을 정하고 이를 매주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비 수상은 해외 분쟁을 이용해 대형 석유·가스 업체들이 높은 이익 을 올리는 동안 일반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들이 주유할 때마다 비용을 부 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유소 가격 상한제를 통해 원유가격 변동을 넘어 선 과도한 가격 인상을 막겠다는 구 상이다. 이비 수상은 유류세 감면과 가격 규 제를 시행하면 차량 2대를 보유한 일 반 가정이 한 달에 최대 100달러를 절 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NDP의 선거 공약으 로 오는 24일 선거에서 재집권할 경 우 추진된다. 유류세 감면 기간과 주 유소 최고가격을 정하는 구체적인 기 준은 이번 발표에서 제시되지 않았다.
10월에 두 번 투표… 지방선거와 주총선, 무엇이 다를까 지방과 주정부 권한은 달라 시장 시의원 동네생활 담당 주의원 의료 교육정책 담당 주택 공약 실행권한은 달라
NDP·보수당 전 지역 싹쓸이 대결… 군소정당은 후보 가뭄 NDP 93곳 후보등록 추진 BC보수당 93곳 등록 추진 후보등록 3일 오후1시 마감 BC주총선 후보 등록 마감이 이틀 앞 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민주당(NDP) 과 BC보수당이 93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기 위한 막바지 등록 작업 에 들어갔다. 반면 BC녹색당과 쎈터 BC(CentreBC), 원BC(OneBC)는 자체 적으로 확보한 후보도 각각 20명에 미 치지 못해 양대 정당과 뚜렷한 차이 를 보이고 있다. BC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 난달 30일까지 공식 등록을 마친 후
보는 NDP 43명, BC보수당 32명이다. 두 정당이 자체적으로 발표한 후보는 이보다 훨씬 많으며 93개 선거구 전체 에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등록 절 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 명단에 이름이 없다고 출마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후보 등 록서류와 250달러의 등록금을 제출해 심사를 마친 사람만 공식 명단에 올 라가기 때문에 각 정당이 발표한 후보 숫자와 차이가 난다. 등록은 3일 오 후 1시 마감되며 이후 최종 후보 명단 이 확정된다. 군소정당의 후보 확보는 상대적으 로 더디다. 지난달 30일 현재 공식 등 록자는 BC녹색당 7명, 쎈터BC와 원
BC는 각각 1명에 그쳤다. 세 정당 모 두 실제 확보한 후보가 공식 등록자보 다 많다고 밝혔지만 각각 20명에는 미 치지 못하고 있어 남은 이틀 동안 얼 마나 추가할지가 관심사다. 쎈터BC와 원BC는 2024년 총선 당 시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신생 정당이 다. 두 정당 모두 이후 BC보수당 내 부 분화 과정에서 등장해 이번 총선 이 처음 치르는 주총선이다. BC주총선 선거운동은 지난달 22일 시작됐으며 사전투표는 16일부터 21 일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24일 오 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93 개 선거구에서 각각 주의원(MLA) 1 명을 선출한다.
BC주 유권자들이 내달 일주일 간 격으로 두 차례 투표에 나선다. 10 월17일에는 시장과 시의원 등을 뽑 는 지방선거가, 24일에는 BC주의 원을 선출하는 주총선이 실시된다. 두 선거가 이처럼 가까이 치러지는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선거운동 기간까지 겹치면서 후 보들의 공약이 지방정부와 주정부 중 어느 쪽 권한에 속하는지를 구 분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특히 주 택과 교통은 두 선거 모두에서 등 장하지만 실제 행사할 수 있는 권 한과 정책수단은 다르다. 지방정부는 토지 이용과 개발, 지역 도로와 보도, 공원, 도서관, 커뮤니티센터, 쓰레기 수거, 사업자 면허, 재산세 등 주민 생활과 가까 운 서비스를 주로 담당한다. 경찰 과 소방 등 공공안전도 주요 업무 다. 시장이 모든 정책을 혼자 결정 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과 시의원 으로 구성된 시의회가 예산과 조 례, 개발계획 등 주요 사안을 결 정한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BC주 189개
지방정부 기관에서 3,500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한다. 지역에 따라 시 장과 시의원 외에도 교육위원, 지 역구 이사, 공원위원 등을 함께 선 출한다. 일주일 뒤 주총선에서는 93개 선 거구마다 주의원 한 명을 뽑는다. 이들은 BC주의회를 구성해 의료 와 교육, 에너지, 천연자원, 사회지 원 등 BC주 전체에 적용되는 법 률과 정책을 결정한다. 지방정부의 권한도 BC주 법률에서 나오기 때 문에 주정부가 관련 법률을 바꾸 면 지방정부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주택이다. 지 방정부는 토지 이용과 개발계획을 통해 어느 지역에 어떤 형태의 주 택을 지을 수 있는지 결정하는 반 면 주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따라 야 할 주택 관련 법률과 기준, 공 급 목표 등을 정할 수 있다. 따라 서 두 선거 후보가 똑같이 "주택을 늘리겠다"고 공약하더라도 실제 권 한과 실행 방법은 다르다. 10월17일에는 지역의 도로와 공 원, 개발, 재산세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맡을 지방정부 대표를 뽑 는다. 24일에는 의료·교육과 사회 정책 등 BC주 전체의 법률과 정책 을 결정할 주의원을 선택한다. 일 주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두 선거 지만 유권자가 맡기는 권한은 서 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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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줄어든 줄 알았던 캐나다 인구, 통계 바꾸자 19만명 증가 캐나다 인구 4179만명 인구 증가율 0.5% 그쳐 비영주권자 집계방식 변경
캐나다 통계청이 비영주권자 집계 방 식을 바꾸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던 캐나다 인구가 실제로는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7월1일 기준 전국 인구는 4,179만8,407명으로 1년 전보 다 18만9,425명 늘었다. 연간 인구 증 가율은 0.5%에 그쳤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폭이며 증 가율로는 1915~1916년 0.3% 이후 가 장 낮다. 기존 통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해 4월까지 인구가 약 23만6,000명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 방식이
바뀌면서 같은 기간의 수치가 상향 조 정됐고 캐나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는 기존 통계도 수정됐다. 통계청은 이달 발표한 최신 인구 추 계부터 실제 캐나다에 머무는 비영주 권자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 해 집계 방식을 조정했다. 체류 허가 가 만료됐지만 연장 신청을 처리하는
동안 캐나다에 계속 머무는 비영주권 자를 집계하기 위해 캐나다 국경서비 스청(CBSA) 자료를 활용했다. 인구 추계 작성 시점에 이민난민시민권부 (IRCC) 자료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체류 허가 연장도 추산해 포함한다. 새 방식은 최근 분기에만 적용하지 않고 2021년 7월1일까지 거슬러 올라
가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국과 각 주 의 과거 인구 추계도 함께 수정됐다. 수정 폭이 큰 지역 가운데 하나는 뉴브런즈윅주다. 기존 통계에서 4월 인구는 86만6,497명이었지만 새 방식 에서는 87만8,549명으로 수정됐다. 7 월1일에는 88만3,522명으로 4월보다 4,973명 늘었다. 7월 인구는 기존 추계보다 1만7,025 명 많아졌다. 과거 통계까지 수정되면 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3개 분기 연 속 인구가 감소했다는 기존 기록도 바 뀌었다. 새 통계에서는 2개 분기 소폭 증가한 뒤 1개 분기 소폭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뉴브런즈윅주 인구는 1 년 동안 8,811명, 1% 늘었다. 전국 평 균 0.5%의 2배로 사스카츄완주와 함 께 2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앨버타주는 1.5%로 가장 높았다.
집계 방식 변경으로 모든 주의 인 구가 기존 추계보다 늘었다. PEI주는 약 1,200명, 노스웨스트 준주는 100 명 미만이 추가됐다. 인구가 가장 많 은 온타리오주는 기존 추계보다 약 15 만명 늘었다. 인구 통계 수정은 1인당 국내총생산 (GDP)과 같은 경제지표에도 반영된 다. 같은 GDP를 더 많은 인구로 나누 게 되면서 지난 1년간 1인당 GDP 증 가율도 기존 계산과 달라질 수 있다. 집계 방식 변경으로 인구 감소 기 록은 사라졌지만 증가세 둔화는 뚜렷 하다. 영주권 신규 입국자는 2015년 27만2,000명에서 2024년 48만4,000명 까지 늘었지만 캐나다 정부가 앞으 로 3년간 연간 38만명으로 제한하면 서 인구 증가 속도는 한층 낮아질 전 망이다.
"맥도날드가 더 이상 싸지 않다"… 빅맥값 오르자 매출도 주춤 맥도날드 매출 성장세도 둔화 버거킹에 밀린 맥도날드 매출 3달러 메뉴로 가격경쟁 나서
한때 저렴한 외식의 대명사였던 맥도 날드가 가격 경쟁력 약화와 매출 성 장 둔화로 고전하고 있다. 빅맥 가격이 6년 새 약 23% 오른 사이 최근 분기 매출 증가율은 0.8% 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버거킹과 타코벨이 7~8%대 성장률을 기록하자 맥도날드는 3달러 이하 메뉴를 늘리 고 85억 달러를 들여 매장과 서비스 를 손보기 시작했다.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 2월 고점보
다 약 31% 떨어졌다. 회사는 이번 분 기 미국 매출도 소폭 감소할 수 있다 고 예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빅맥지수에 따르면 미국 빅맥 가격은 2019년부터 2025 년 말까지 약 23% 올랐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쇠고기와 인건비, 연료 비 등이 오르면서 메뉴 가격도 잇따 라 인상됐다. 2024년에는 미국의 한 매장에서 빅 맥 세트가 18달러에 판매되는 사진 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지기도 했 다. 맥도날드는 1만3,700여개 미국 매 장 가운데 한 곳의 사례라고 설명했 지만 패스트푸드와 일반 식당의 가격 차이가 줄면서 소비자들의 선택도 달 라지고 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제이컵 에이컨필립스는 가족이 텍사스 로드하우스 같은 일반 식당에서 식사해도 비용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맥도날
드가 더 이상 가장 가격 경쟁력이 높 은 외식 선택지로 인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쟁업체의 실적은 다른 흐름을 보 였다.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 은 버거킹이 8.5%, 타코벨이 7% 증가 했다. 타코벨은 5달러·7달러·9달러 세 트 메뉴로 고객을 끌어들였다. 맥도날드도 올해 3달러 미만 제품 10종을 내놓으며 저가 경쟁에 뛰어들 었다. 그러나 미국 매장의 약 95%가 가맹점이어서 본사가 원하는 만큼 가 격을 낮추기도 쉽지 않다. 크리스 켐 프친스키 최고경영자는 가맹점 약 3 분의 1이 본사가 제안한 가격을 적용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가격 인하와 함께 매장
경험도 바꾼다. '넥스트(Next)' 계획 을 통해 향후 몇 년간 85억 달러를 투 자해 매장과 서비스, 기술, 음식 품질 을 개선하고 닭고기와 음료 사업도 확 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당수가 사 라진 어린이 놀이공간 플레이플레이 스도 개선 대상에 포함됐다. 저가 메 뉴로 가격 경쟁력을 되찾는 동시에 과 거 가족 고객을 끌어들였던 매장 환 경도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 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포트 글 로벌의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추 진하는 변화의 뚜렷한 결과가 나오 기까지 최소 1년은 걸릴 것으로 전 망했다.
10월 1일부터 겨울용 타이어 의무
호슈베이 지나면 장착 필요 M+S 타이어도 사용 가능 BC주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겨울용 타이어 장착 의무가 10월1일부터 시작 된다. 도로에 따라 내년 3월31일 또는 4월30일까지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 거나 체인을 갖춰야 한다. 로워메인랜 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남동부는 일반 적인 의무 적용 지역에서 제외되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적용 구 간을 확인해야 한다. 99번 고속도로는 호슈베이를 지난 구간부터, 1번 고속도로는 레이드로 (Laidlaw)를 지나면 겨울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나 사유도로에 는 별도 규정이 적용될 수 있으며 마 운트 시모어와 사이프러스 마운틴 진
입 차량도 10월1일부터 겨울용 타이어 를 갖춰야 한다. 의무 구간에서는 'M+S(Mud and Snow·진흙·눈길)' 표시 또는 세 봉우 리 산과 눈송이 표시가 있는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법정 최소 트레드 깊 이는 3.5㎜다. RCMP(연방경찰)와 BC 교통부는 이 가운데 낮은 기온과 눈 길·빙판길에서 접지력이 높은 산·눈송 이 표시 타이어를 권장한다. 도로안전단체 '로드 세이프티 앳 워크' 는 산·눈송이 표시 타이어가 낮은 기 온에서도 고무의 유연성을 유지해 제 동거리를 33% 줄일 수 있다고 설명 했다. 반면 M+S 타이어는 비교적 온 화한 환경에 적합해 기온이 영상 7 도 아래로 내려가면 접지력이 떨어 질 수 있다.
"캐나다 전쟁 나면 목숨 걸겠다" 46% 외국의 군사 공격이나 점령 상황에 서 캐나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희생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캐나다인 이 46%로 나타났다. 지난해 38%보다 8%포인트 늘었다. 반면 자원입대 의 향은 13%에서 9%로 낮아졌다. 캐스케이드 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에바이로닉스에 의뢰해 지난 5월 캐나 다인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 인 조사 결과다. 지난해 4월 2,000명 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실시한 조 사와 비교했다. 외국의 공격이나 침공·점령 때 적어 도 한 가지 행동에 나서겠다는 응답
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62%로 낮아 졌다. 민방위 조직 참여 의향도 26% 에서 19%, 자원입대는 13%에서 9% 로 줄었다. 반면 캐나다가 전쟁에서 패해 다른 국가에 점령된 상황에서는 55%가 어 떤 방식으로든 저항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약 40%는 비폭력 저항, 15% 는 무장 저항에 참여할 의향을 나타 냈다. 목숨을 희생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해 47%에서 올해 34%로 낮아졌다. 조건 없이 또는 상황에 따 라 희생할 수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 간 38%에서 4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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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COMMUNITY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유스카운셀 출범 한인 청소년 9명 위촉장 받아 참전유공자 위한 봉사활동 나서 여성회 중심 청소년 활동 지원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 민우)가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유 스카운셀을 출범시켰다. 참전유공자 와 시니어 회원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 여하고 향군의 보훈 활동을 다음 세 대로 이어가기 위한 청소년 조직이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26일 유스카운 셀 발대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한인 학생 9명이 위촉장을 받 고 향군 청소년 회원으로 활동을 시 작했다. 장민우 회장은 재향군인회 해외 조 직 가운데 처음으로 유스카운셀을 출 범하게 됐다며 다음 세대에 향군의 정 신과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젊은 세대 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 분과 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스카운셀은 참전유공자 행사와 보훈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한인
'BC 다문화 예술제' 27일 버나비서 개최
학생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재향군인회 행사에서 연로한 참전용사와 시니어 회원들을 돕는 봉 사활동을 맡고 캐나다 군 관련 행사
와 카뎃(Cadet)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갖게 된다. 유스카운셀 운영에 는 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중심적인 역 할을 맡는다. 장 회장은 김효진 회장 이 이끄는 여성회가 유스카운셀 출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회를 중심으로 청소년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진 여성회 회장은 젊은 세대가 재향군인회 행사에 참여하면서 조직 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보다 역동 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넘어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게"
한인 대상 AI 웹사이트·에이전트 제작 실습 특강
무궁화여성회 건강강좌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참여 8개 공연팀 무대에 오른다 전통무용 합창 한자리 공연 BC주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활동하 는 공연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BC 다문화 공연 예술제(2026 BC Multicultural Performing Arts Festival)'가 오는 10월27일 버나비에 서 열린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쉐볼트 센터 스튜디오 극장에서 2시 간 동안 진행된다. BC주에서 활동하 는 다문화 공연예술인들에게 공연 무 대를 마련하고 참여자 간 교류와 대화 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공연에는 한국전통무용가 이민경 씨를 비롯해 일본 전통무용단 APPARE Yosakoi Vancouver, 늘푸른 시니어 라인댄스 교실, 필리핀 전통 무용단 Anahaw Filipino Canadian Performing Arts Society in BC가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스티브 한 부동산 & 모기지 세미나 -일시: 2026년 10월 7일 오후 6시30분 -장소: BMO Langley Willowbrook 지점 -주소: 20045 Langley Bypass, Langley -참가비: 무료 / 사전예약 필수 -이메일: info@stevehahngroup.com
AI 에이전트 구축까지 실습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대상 10월19일부터 3차례 진행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 전통무용단 Sudnya Mulye and group과 중남미 무용단 World Dance Academy, 엔젤스 어린이 합 창단, 스페인 플라멩코팀 Flamenco Rosario도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캐 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전화 604435-7913 또는 이메일 kessc2013@ 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궁화 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오는 11 월7일 버나비에서 '제12회 넘어짐 예 방을 위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넘어지지 않고, 부러지 지 않고 생활하기'를 주제로 일상생활 에서 넘어짐과 골절을 예방하고 건강 을 지키는 방법을 다룬다. 손영상 가 정의가 강사로 나선다. 행사는 11월7일 토요일 오전 10시 부터 정오까지 버나비 로히드 앤블리 센터에서 진행되며 전 교민을 대상으 로 한다.
밴쿠버 한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직 장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인공지 능(AI)을 활용해 웹사이트와 AI 에 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는 실습 교육 이 열린다. 인공지능글로벌교육원(웹빌더 교 수 이기수)은 10월19일부터 29일까지 노스로드 엔블리 센터에서 'AI Web Builder & AI Agent K-AI 해외 특 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AI 기본 개념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자신의 사업 아 이디어를 AI 도구를 활용해 웹사이트 로 구현하고, 고객 상담과 업무 자동 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를 직접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참가 일정에 따라 3개 차 수로 나뉜다. 1차는 10월19일부터 21 일, 2차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각각 3
-문의: 778-903-8949 ■제5회 Meet Your Mentor -주최: JM Education -장소: UBC Nest Great Hall(6133 University Blvd, Vancouver) -내용: 대학 입시·전공·진로 정보 및 현직 자 멘토링 -분야: Arts, Commerce, Data/Statistics, Engineering, Kinesiology/Life Science -진행: 영어(학부모 Q&A 한국어·영어) -후원: SP Consulting(성공한 사람들), techog, 신한은행 캐나다, just glow, 밴쿠 버 교육신문 -문의: 604-719-6532
-이메일: info@jmeducation.ca ■BC한인실업인협회 2026년 송년회 -일시: 11월20일(금) 오후 5시 -장소: YAN'S GARDEN -주소: 9938 Lougheed Hwy., Burnaby -참가비: 회원 무료, 동반자 1인 50달러 -신청마감: 10월19일(월) -신청: info@kbabc.ca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재외동포청 ■무궁화여성회 건강강좌 -일시: 11월 7일(토) 오전 10시~정오 -장소: 앤블리 센터(Yan's Garden 아래층) -주소: 9912 Lougheed Hwy., Burnaby -강사: 손영상 가정의
-문의: 604-721-9199 / 604-761-2873 ■2026 BC 다문화 공연 예술제 -일시: 2026년 10월 27일 오후 3~5시 -장소: 쉐볼트 센터 스튜디오 극장 -주소: 6450 Deer Lake Ave., Burnaby -입장료: 무료 -문의: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604435-7913 -이메일: kessc2013@gmail.com -공연팀은 변경될 수 있음 ■[부고] 최수잔씨 별세 -최병하 BC주의원 모친상 -장례일시: 10월6일(화) 오후6:00 -장소: United Church
AI 에이전트 구축까지 실습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 대상 10월19일부터 3차례 진행
유스카운셀의 첫 주요 활동은 오는 11월11일 오후 3시 평화의 사도비에서 열리는 리멤브런스데이 헌화식이 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청소년 회원들 이 행사 준비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 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유스카운셀의 역할을 행사 현장의 자원봉사에 한정하지 않 을 방침이다. 앞으로 재향군인회 사업 을 계획하는 초기 단계부터 청소년 회 원들의 의견을 듣고 실제 사업 준비와 운영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 범 위를 넓힐 계획이다.
일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3차는 직 장인을 위한 야간 과정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총 21시간 진행된다. 3차 과정은 월·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30분까지, 화·수요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매일 저녁 식사 시 간이 포함되며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9시30분부터 수료식과 참가자 결과물 발표회가 열린다. 교육 과정은 AI 리터러시(Literacy), AI 웹사이트 제작, AI 에이전 트 구축, 실제 비즈니스 적용(Real Business)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전문적인 코딩 경험이 없는 참가자 도 AI의 기본 개념을 익힌 뒤 자신 의 사업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디지 털 도구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구 성했다. 교육은 이기수 교수가 맡는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글로벌교육원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청: livelink.kr/canadaedu/intro
-주소: 3821 Lister St, Burnaby -상주: 최문진·최병원·최병하 ■AI Web Builder & AI Agent K-AI 특강 -일정: 10월19일(월)-29일(목) -1차: 10월19일(월)-21일(수) -2차: 10월22일(목)-24일(토) -3차: 10월26일(월)-29일(목), 직장인 야간반 -장소: 노스로드 앤블리 센터(9912 Lougheed Hwy.) -대상: 한인 소상공인·자영업자·직장인·예 비 창업자 -내용: AI 웹사이트 제작·AI 에이전트 구 축·비즈니스 활용 -신청: livelink.kr/canadaedu/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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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지방선거 '박경준(June Park)' 프로그레스 포 랭리(PFL) 소속 시의원 후보
"윌로비에 6만평 센트럴 파크" 박경준 한인회장, 시의원 도전
수영장 체육시설 확충 공약 202번가 남북 연결 추진 공원 녹지 생활공간 확대 한인 유권자 투표 참여 당부
박경준(June Park) BC밴쿠버한인회 장이 10월17일 열리는 랭리 타운십 지 방선거에 '프로그레스 포 랭리(Progress for Langley·PFL)' 소속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랭리 주민인 박 후보는 현재 버나비 노스로드 상가번영회(BIA) 전무이사 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후보와 PFL 은 이번 선거에서 윌로비 지역 커뮤니 티센터 건립과 대규모 공원 조성, 202 번가 연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의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을 주요 정 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PFL은 현재 윌로비 초등학교 부지 를 활용해 50m 수영장을 갖춘 대규 모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수영장과 체육·커뮤니 티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 시니어 등 여러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시설로 조성한다는 계 획이다. 기존 윌로비 초등학교는 새로운 위 치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 며,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학교 이전 과정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 침이다. 박 후보 측은 윌로비의 빠른 인구 증가에 맞춰 주택 공급뿐 아니라 수영장과 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주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 설도 함께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PFL은 윌로비 중심부에 약 50에이 커(약 6만 평) 규모의 대형 센트럴 파 크를 조성하는 정책도 제시했다. 주 민들이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대규 모 녹지와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어 린이부터 시니어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대표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PFL은 빠른 개발로 주택과 상업시 설이 늘어나는 만큼 공원과 녹지, 가 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장기적인 도시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는 입장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202번가를 86애비 뉴부터 62애비뉴까지 연결해 윌로비 와 주변 지역의 남북 교통 흐름을 개 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로운 남북 이동축을 확보해 기존 주요 도로에 집 중되는 차량을 분산하고 주민들의 이 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PFL은 이와 함께 단계별 개발을 통 한 농지 보전과 스미스 체육공원 조 성 등 지역 성장에 맞춘 생활 인프라 확충 정책도 제시하고 있다. 박 후보는 밴쿠버 한인회장으로 활 동하면서 한인사회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도 힘써 왔다. 지방정부가 도로 와 교통, 공원, 체육시설, 지역 개발, 치안과 소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담당하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 도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해 지역 현안에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전투표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장소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윌로 비·윌로브룩 지역에서는 랭리 이벤트 센터 웨스트 짐(7888 200 St)에서 7일 과 8일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10 월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 행되며, 유권자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 이 운영 중인 랭리 타운십 내 어느 투 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박경준 후보는… 기업과 지역 상권, 한인사회에서 경력 을 쌓아온 이민 1.5세대다. 2001년 가 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초대 한인문화협회장을 지낸 박대운 전 회 장이 부친이다. 밴쿠버 필름스쿨(VFS)에서 엔터테 인먼트 비즈니스 매니지먼트를 전공 했으며 SFU에서 보건과학을 공부했 다. 식품 유통업계의 지역 영업팀을 이끌었고 부동산과 마케팅 전략 분야 에서도 활동했다. 현재 콴틀렌 폴리테 크닉 대학교(KPU) 이사회 지역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2025년 5월 당시 36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제46대 BC밴쿠 버한인회장에 선출돼 같은 해 7월 임 기를 시작했다. 취임 당시 투명한 회 무 운영과 청년층 참여 확대, 새로운 한인회관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 시했다. 재임 중에는 새 한인회관 건립 사업 을 본격화했다. 한인회와 밴쿠버 한인 노인회는 기존 회관을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새 회관 건립에 사용하는 내 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식과 한국문화를 지역사회에 알 리는 활동도 확대했다. 올해 6월 '랭 리 K-Food Festival'을 주최한 데 이 어 9월에는 노스로드 BIA와 함께 ' 노스로드 K-Food Festival'을 개최 했다. 노스로드 일대에는 'KOREA TOWN·한인타운' 배너를 설치하는 등 한인타운을 알리는 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QR코드 스캔 공식 선거 웹사이트: 프로필 &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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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기쁨보다 안도감 피 말린 2년 8개월, 영주권 생존기 취업허가 만료 앞두고 불안 커져 영주권 기다리며 친구들 떠나가 UBC 졸업 뒤 사회복지 경력 쌓아
18세에 유학생으로 캐나다에 온 네팔 출신 여성이 취업과 영주권 취득까지 이어진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대학 을 졸업하고 지역사회에서 일하며 정 착 기반을 마련했지만 영주권을 기다 리는 사이 함께 유학했던 친구 상당 수가 캐나다를 떠났고, 본인도 취업허 가 만료를 앞두고 체류 자격에 대한 불안을 겪었다. 현재 밴쿠버에 거주하는 아리나 슈 레스타씨는 18세 때 네팔에서 캐나다 로 건너와 UBC에서 심리학과 국제관 계학을 공부했다. 재학 중 캐나다암 협회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연구실에 서 연구조교로 근무했으며, 졸업 후 에는 비영리·사회복지 분야에서 경력 을 쌓았다. 프로그램 보조와 위기 대응, 청소년
지원 업무 등을 거친 슈레스타씨는 현 재 주거 불안으로 퇴거 위험에 놓인 주민들에게 재정 지원을 연결하는 ' 렌트뱅크'에서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슈레스타씨는 2023년 12월 영주권 을 신청했다. 이후 신청 상태를 수시 로 확인하고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종합순위점수(CRS)를 계산하면서 영주권 초청 점수가 어떻 게 달라지는지 지켜봤다. 점수를 높이 기 위해 지방으로 이주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다. 취업허가 만료가 6개월 앞 으로 다가오면서 불안은 더 커졌다. 같은 시기 UBC에서 함께 공부하며 가까워진 친구들도 하나둘 캐나다를 떠나기 시작했다. 불확실한 이민 절차 를 계속 기다리는 대신 다른 나라에 서 학업을 이어가거나 본국으로 돌아 간 경우도 있었다. 친구 가운데 한 명은 영주권 신청 초청장(ITA)을 받았지만 잘못된 서류 를 제출해 신청이 거절됐고 결국 캐 나다를 떠났다. 이런 사례를 지켜본 슈레스타씨는 자신의 취업허가가 만 료될 경우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쌓은
슈레스타(오른쪽)가 캐나다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해 떠나기로 한 친구 안잘리와 함께 UBC 로즈가든에서 마지막 밤을 보 내고 있다. 생활 기반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이 커졌다고 밝혔다. 네팔로 돌아가는 것 도 현실적인 선택으로 느껴지지 않았 다고 했다. 부모가 아버지의 직장 때 문에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고 있었 고, 어린 나이에 네팔을 떠난 슈레스 타씨는 네팔어를 말할 수 있지만 읽
고 쓰지는 못했다. 영주권 초청 가능 성을 높이기 위해 프랑스어 공부도 다 시 시작했다. 슈레스타씨는 신청 후 2 년8개월 만에 보건·사회서비스 직종 대상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을 통해 영주권 승인을 받았다. 영주권 카드는 지난 3월22일 도착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영주권을 받았 지만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기쁨보다 안도감이었다고 했다. 이민 관련 소식 을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캐나 다에서의 생활이 더 이상 취업허가 만 료 시점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 문이었다. 그러나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안 가 까운 친구 상당수가 이미 캐나다를 떠났다. 오랜 기간 형성했던 친구 관 계와 생활 기반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고 다른 도시로 이주 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슈레스타씨는 자신의 영주권 취득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고 관련 영상의 조회 수는 90만 회를 넘 었다.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자신의 경험이 개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체감했 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에 남을 수 있게 된 데 감사하면서도 영주권을 얻기까지 오랜 기다림과 불확실성을 겪었고, 그 과정 에서 가까운 사람들이 떠난 경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캐나다 시민, 美국경서 6시간 억류… '불법 투표' 혐의 유권자 등록 기록에 입국 제동 미 당국 불법 투표 여부 조사해
미국 영주권을 갖고 워싱턴주에 14년 간 거주해 온 캐나다 시민이 미국 국 경에서 약 6시간 동안 억류돼 유권자 등록과 투표 여부를 조사받았다. 미 당국은 이 여성이 미국 시민권자라고 허위 표시해 유권자로 등록하고 선거 에서 투표한 것으로 보고 추방 사유
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페이지 애덤슨씨(61)는 지난 15일 BC주 트와센에서 생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택이 있는 워싱턴주 포인트 로버츠로 돌아가던 중 국경에서 제지 됐다. 미국 영주권자인 애덤슨씨는 포 인트로버츠에서 14년간 거주하며 평 소에도 국경을 자주 오갔다. 애덤슨씨에 따르면 국경 직원은 처 음부터 미국 연방선거에서 투표한 적 이 있는지를 물었다. 투표한 적이 없
다고 답했지만 오후 9시 직후 2차 심 사로 넘겨졌고 다음 날 오전 2시가 넘 어서야 입국이 허용됐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애덤슨씨 가 워싱턴주 왓컴카운티에서 유권자 로 등록하면서 미국 시민권자라고 허 위 표시했으며 2018년 워싱턴주 총선 에서 투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덤 슨씨가 국경에서 받은 서류에는 추방 명령이 내려질 경우 미국에서 출국해 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애덤슨씨는 연방선거에서 투표한 적 이 없으며 주 선거에서도 투표한 기억 이 없다고 반박했다. 다만 투표용지를 받은 적은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유 권자로 등록됐을 가능성은 인정했다. 앞으로 시애틀에서 관련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이민 변호사 렌 손더스 변호사 는 최근 약 10일 동안 애덤슨씨를 포 함해 비슷한 이유로 국경에서 조사를 받은 3명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25년 넘게 이민 업무를 해오면서 이처 럼 짧은 기간에 비슷한 사례가 이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하며 불법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 미국 시민권 허위 표시 가능성이 발견 되면 추가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 이다. 사안에 따라 장시간 입국 심사 나 이민법원 출석 통지, 추방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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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한인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대학은 어디로, 전공은 뭘로?" UBC서 진로 세미나 열린다 입시 전문 JM Education이 대학 진학과 전공·직 업 선택을 주제로 한 제5회 'Meet Your Mentor' 행사를 UBC Nest Great Hall에서 개최한다. 대 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 정 보를 설명하고 캐나다에서 일하는 현직자들이 자신의 전공과 취업 과정을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Arts, Commerce, Data/Statistics, Engineering, Kinesiology/Life Science 등 5개 전공 계열을 중심으로 현직자 10명과 JM Education 입시 전 문가들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전공 선택과 대학생활, 취 업 과정, 현재 담당하는 업무 등을 소개한다. Life Science를 전공한 뒤 영업·마케팅 데이터 시스템 관련 회사를 창업한 대표와 경제학·수 학을 공부한 뒤 정부와 기업의 데이터·인공지 능(AI) 전략을 다루는 컨설턴트, 금융 분석 업 무를 거쳐 항공우주 분야로 진출한 현직자 등 이 참여한다. Arts 계열에서는 데이터·인공지능(AI) 컨설턴 트와 BC주 공립 초등학교 교사, Commerce 계 열에서는 컨설팅 회사 창업자와 캐나다 대형 은 행의 부동산 금융 담당자가 참여한다. Data/ Statistics 계열에서는 글로벌 3D 디자인 소프트 웨어 기업의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자가 나온다. Engineering 계열에서는 글로벌 항공우주 기 업의 엔진 관련 제품 책임자와 밴쿠버 건설사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Kinesiology/Life Science 계열에서는 현직 물리치료사가 참여한다. 학생들은 각 현직자에게 고등학교와 대학 시 절의 전공·진로 선택 과정, 첫 직장을 구한 과정 등을 질문할 수 있다. 현재 업무에 필요한 지식 과 기술, 직무의 장단점, 근무 방식과 보수 등 직 업에 관한 질문도 받는다. 올해는 현직자들이 각자의 업무를 소개하는 'Showcase Networking'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 된다. 분야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이
동하며 각 직업과 업무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 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뿐 아니라 다른 전공·직 업 분야의 스테이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에서는 참여 현직자들의 LinkedIn 정보도 공 유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캐나다 고등학교 학업 계획과 대 학 지원 준비, 대학별 입시 요강과 성적 기준, 비 교과 활동, 전공별 특징과 장단점도 다룬다. JM Education 입시 전문가들이 관련 내용을 설명하 고 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을 받는다. 올해 메인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된다. 학부 모를 위한 별도 Q&A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모 두 사용할 수 있다. 행사는 JM Education과 UBC AKCSE 학생 회 학생들,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다. 고등학생 봉사자로는 정재욱, 김하늬, 강희주, 김 시현, 정민규, 전민경, 서지우, 윤승현, 송현서, 김 건우 학생이 참여한다. ■제5회 Meet Your Mentor -주최: JM Education -장소: UBC Nest Great Hall(6133 University Blvd, Vancouver) -내용: 대학 입시·전공·진로 정보 및 현직자 멘 토링 -진행: 영어(학부모 Q&A 한국어·영어) -후원: SP Consulting(성공한 사람들), techog, 신한은행 캐나다, just glow, 밴쿠버 교육신문 -문의: 604-719-6532 -이메일: info@jmeducation.ca
>>QR코드 스캔 온라인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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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부터 업사이징까지… 스티브 한·BMO '부동산 세미나' 첫 주택 구매를 준비하거나 현재보다 큰 집으로 옮기는 '업사이징'을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한 부 동산·재무 세미나가 랭리에서 열린다. 주택 구매 절차부터 기존 주택의 매도 시기, 모기지 상품과 금리, 투자·자산관리와 은퇴 준비까지 한자리에 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다. 스티브 한 그룹(Steve Hahn Group)과 BMO 는 10월7일 오후 6시30분 BMO 랭리 윌로우브 룩 지점에서 '2026 부동산 & 모기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가비 는 무료다. 세미나는 생애 첫 주택 구매, 업사이징, 모기 지, 투자 및 자산관리 등 크게 4개 분야로 구 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스티브 한 그룹의 애슐리 조(Ashley Cho) 리얼터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 가 알아야 할 기본 사항과 실제 구매 절차를 소 개한다. 처음 집을 구입할 때 어떤 준비가 필요 한지부터 실제 거래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 까지 첫 주택 구매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 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스티브 한 그룹의 스티브 한 대표가 맡는다. 현재 주택에서 더 큰 집으로 옮 기려는 업사이징 수요자를 대상으로 기존 주택 을 먼저 매도해야 하는지, 새집 매수와 기존 주 택 매도의 시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등 실제 시 장에서 업사이징을 준비할 때 자주 마주하는 고 민과 주요 고려사항을 설명한다. 이어 다니엘 김(Daniel Kim) BMO 모기지 스 페셜리스트가 현재 모기지 시장의 금리와 주요 상품, 개인 상황에 맞는 모기지 전략을 소개한 다.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모기지 구조와 함께 소 득과 자금계획, 주택 구매 목적 등에 따라 검토 할 수 있는 금융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유나 박(Yuna Park) BMO 파이낸셜 플래너가 투자와 자산관리, 은퇴 준비, 세금 절감 전략과 장기 재무계획을 설명한다. 주
택 구매를 하나의 부동산 거래로만 보는 데 그치 지 않고 향후 자산 형성과 은퇴계획까지 연결해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최근 부동산시장과 금융환경의 변 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택 구매 여부만 판단 하기보다 개인의 주거계획과 자금 상황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첫 주 택 구매자뿐 아니라 기존 주택을 보유하면서 더 큰 집으로 이동하려는 가정에도 실질적인 정보 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티브 한 대표는 "시장에 불확실성이 있을수 록 단순히 기다리기보다 자신의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이번 세미나가 주택 구매와 모기지, 향후 재무계 획을 함께 점검하고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준비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6 부동산 & 모기지 세미나 -일시: 2026년 10월 7일 오후 6시30분 -장소: BMO Langley Willowbrook 지점 -주소: 20045 Langley Bypass, Langley -참가비: 무료 / 사전예약 필수 -이메일: info@stevehahngroup.com -문의: 778-903-8949 -주요 세션: ① 생애 첫 주택 구매 ② 업사이징 구매 전략 ③ 모기지 금리·상품 및 맞춤형 모기지 전략 ④ 투자·자산관리·은퇴 및 장기 재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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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서울 지하철처럼 스크린도어 검토 스카이트레인 사고 122건 승강장 45건 중 사망 1건 최근 3년 사고율 2배 증가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엑스포·밀레니 엄 라인에서 지난 10년간 승객이 열 차와 직접 접촉한 사고가 122건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승 객 수 대비 사고율도 코로나19 이전 보다 약 2배 높아지면서 트랜스링크 가 서울 지하철 등에서 사용하는 승 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가능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BC주 교통시설 안전감독기관인 테크니컬 세이프티 BC(Technical Safety BC)가 2016년부터 2025년까 지 엑스포·밀레니엄 라인에서 발생 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선로 구역에 서 77건, 승강장에서 45건이 발생했 다. 2024년에는 25건으로 10년 동안 가장 많았으며 2025년에는 13건으로 줄었다. 승객 수를 반영한 2023~2025년 평
균 사고율은 2016~2019년보다 약 2배 높았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이용객 감 소폭에 비해 사고 건수가 크게 줄지 않으면서 사고율이 높아졌고 이후 낮 아졌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 을 웃돌고 있다. 선로에서 발생한 77건 가운데 36 건이 사망사고였고 6건에서는 중상이 발생했다. 승강장에서 발생한 45건 가
운데 사망사고는 1건이었다. 승강장 사고 45건 중 39건은 비의 도적인 사고로 분류됐다. 균형을 잃거 나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하려다 사고 가 난 경우, 신체나 소지품이 열차 문 에 끼인 경우, 움직이는 열차에 지나 치게 가까이 서 있다가 접촉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선로에서는 29건이 비의도적인 사고
였고 48건은 의도적인 행동과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다. 다만 당시 상황을 목격한 직원의 관찰이나 영상을 토대 로 한 분류여서 실제 의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도 있다. 트랜스링크가 검토하는 승강장 스 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는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벽을 설치해 승 객의 선로 진입을 막고 열차가 정차 하면 차량 출입문과 함께 열리는 시 설이다. 서울과 도쿄를 비롯한 아시 아 도시철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 며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 REM에 설 치돼 있다. 트랜스링크는 과거에도 스크린도어 설치를 검토했지만 여러 종류의 열차 가 함께 운행되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엑스포·밀레니엄 라인의 마크 I·II·III 와 신형 마크 V는 차량마다 출입문 위치와 간격이 달라 하나의 안전문 구 조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된 차량이 단계적으로 교체되면서 설치 여건도 달라지고 있 다. 마크 I 차량 150대는 마크 V로 교체 중이며 마지막 마크 I 차량은 2027~2028년 퇴역할 예정이다. 마크
II 차량 108대도 2030년대에 퇴역할 계획이다. 2030년대 후반에는 엑스포· 밀레니엄 라인의 차량이 출입문 간격 이 비슷한 마크 III와 마크 V로 통일 될 전망이다. 트랜스링크는 서로 다른 열차의 출 입문 위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문 기술도 살펴보고 있다. 승강장 전체를 유리벽으로 차단하는 형태 외 에도 높이가 낮은 안전문이나 위아래 로 움직이는 케이블형 장벽 등 다양 한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열차 출입문 문제만 해결하면 곧바로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승강장이 유리벽과 기계장치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승객 이동과 비상 대피, 지하역의 온 도와 환기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해야 한다. 운행 중인 기존 역사에 시설을 추가해야 해 신규 노선보다 공사 난이 도와 비용도 높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설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형태와 설 치 일정, 예산은 정해지지 않았다. 실 제 도입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 다.
UBC에 의사ㆍ약사 등 9개 분야 원팀 진료소 문 열어 최대 4,450명 1차 진료 제공 9개 분야 의료진 한곳서 협진
UBC에 BC주 최초의 팀 기반 교육 진료소가 문을 열었다. UBC는 지난 25일 맥아이작 헬스 빌딩(MacIsaac Health Building)에 새 진료소를 열 고 환자 진료와 보건의료 학생들의 임 상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환자를 받고 있으며 최대 4,450명에게 1차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 진료에는 영양사와 운동생리학자, 가정의, 전문간호사(NP), 작업치료사, 약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가 참여한다. 환자는 한곳에서 여러 분야의 진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학생들은 실제 환자를 돌보면서 다른 의료직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운다. 복 합적인 건강 문제로 여러 분야의 도 움이 필요한 환자를 한 팀이 함께 돌 보는 구조다.
학생 교육도 별도의 교육시설이 아 닌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이뤄진다. 면 허를 갖춘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돌 보면서 자신의 업무 범위와 다른 의 료직의 역할을 익히도록 했다. 진료소 프로그램 책임자인 줄리 티핑 박사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는 한 분야만으로 다루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협업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건물 이름은 매튜 맥아이작 씨와 나
탈리 맥아이작 씨의 4,000만 달러 기 부를 기려 붙여졌다. 캐나다 간호대학 이 받은 기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로, 기부금은 진료소를 비롯해 간호교 육과 연구, 임상교육에 사용된다. BC주 정부도 진료소의 인력과 운 영, 프로그램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UBC는 새 진료소에서 환자 진료와 학생 교육을 결합한 방식을 운영한 뒤 BC주 다른 의료기관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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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BC주 지방선거 27년 코퀴틀람 주민·3선 시의원 테리 타우너 Teri Towner
"집은 늘리고 재산세 부담은 낮추고" 터줏대감 시의원 타우너, 4선 출마 코퀴틀람에서 12년 동안 시의원으 임대주택을 늘리고 버스와 카셰어링 로 활동해 온 테리 타우너(Teri Towner) 시의원이 4선에 도전한 다. 타우너 후보는 주택 공급 확 대와 교통 개선, 재산세 부담 완 화, 공공안전 강화를 주요 공약으 로 내걸고 인구 증가에 맞춰 교통 과 공원, 공공시설 등 생활 기반도 함께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타우너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 다. 도시 성장 자체보다 주민들이 일 상에서 겪는 주거와 교통, 안전, 생활 비 문제를 시 정책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주택 분야에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주택과 비시장 주택,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가족이 살 수 있는 넓은 주택도 확대한다. 신규 주거지역에는 녹지와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하고 도시 외곽보 다는 기존 시가지에 주택을 집중해 농 업·보전·레크리에 이션 용지를 보호할 계획 이다. 생활비 부 담을 낮추기 위해 저렴한
등 자동차를 대신할 이동수단을 확대 한다. 저렴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예술·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른 정부·기관과 협력해 보육 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교통에서는 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연결이 부족한 지역의 서비스를 확대 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늘린다. 사고가 잦은 도로와 보행자 안전시설 을 개선하고 과속으로 인한 중상·사 망 사고를 줄이는 '비전 제로(Vision Zero)' 방식도 적용한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인구 증가에 맞춰 경찰과 소방, 조례 단속 인력을 확보하고 공공장소의 조명과 시야를 개선한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설 치 확대와 폭염·산불 연기에 대비한 냉방·청정공기 공간 운영도 공약 에 포함했다. 재정에서는 서비스를 유지 하면서 재산세 상승을 최대 한 억제하고 시청 부서의 업무 효율성을 점검한다. 외부 컨설턴트와 계약업 체 의존도를 줄여 행정 비용을 낮추겠다는 계 획이다. 지역경 제에 서 는 스카이트레인 역 세권을 중심으로 사무공간과 일 자리를 늘리 고 버크 마 운틴 빌리지 등 신규 지 역에 상업시
주택 공급 교통 개선에 초점 재산세 부담 완화 정책 추진 버스 확대 위험 도로 개선 공공안전 강화 인력도 확충 설을 유치한다. 호텔과 관광시설, 영 화 제작과 스포츠대회·축제 유치도 지 원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공원과 숲, 하천을 보호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과 저탄 소 공공시설을 확대한다. 시니어와 장 애인의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시 니어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과 관련 프로그램도 늘 릴 계획이다. 의료와 교육, 대중교통처럼 시가 단 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에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지원 확대를 요 구한다. 긴급진료센터와 학교, 보육시 설을 비롯해 대중교통과 저렴한 주택, 정신건강 서비스에 필요한 재원 확보 도 추진할 방침이다. 테리 타우너 후보는… 테리 타우너 후보는 코퀴틀람에서 27 년간 살아온 지역 주민으로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학교와 비영리단체 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활동을 해왔다. SFU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은행 과 인사관리, 비영리 분야에서 일했으 며 두 자녀를 키우면서 17개 학부모자 문위원회(PAC) 집행부와 43학군 학부 모자문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학교 아침식사 프로그램과 문해력
캠페인, 테리 폭스 런, 핑크 셔츠 데 이, 해안 정화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버크 마운틴 내추럴리스트를 통해 환 경 보전 활동도 해왔다. 2016년에는 난민 정착을 지원하는 'TriCities Friends of Refugees Task Group'을 공동 설립했으며 이후 비영 리법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에도 참여 했다. 현재는 'In Your Corner ReStart Societ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 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Habitat for Humanity Family Partnering Committee에서 활동했으며 100 Women Who Care Tri-Cities 창립
멤버로도 참여했다. 청년과 여성, 선 출직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 으로 멘토 활동도 해왔다. 최근에는 시니어에게 식사를 전달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Meaningful Meals for Seniors'에 참여하는 등 학교와 환경, 난민 정착, 시니어 지원 을 아우르는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 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QR코드 스캔 공식 선거 웹사이트: 프로필 &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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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집값 싸고 일자리 넘친다 북미 신흥 스타 도시 '에드먼턴'
토론토·밴쿠버 제치고 '북미 떠오르는 도시'에 에드먼턴 로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득 증가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 혔다. 에드먼턴의 가처분소득은 이미 캐나다 평균보다 높으며 앞으로도 캐 나다에서 가장 빠른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소비 지 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도 경쟁력으 로 꼽혔다. 2020년대 초 인구 증가와 함께 캐나다 전역의 주택 가격이 크 게 올랐지만 에드먼턴은 다른 주요 도 시보다 주택 구입 부담이 낮은 수준 을 유지했다. 높은 주거비를 피해 다 른 지역에서 에드먼턴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가격 차이가 유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용 인구 증가 북미 2위권 높은 소득 낮은 집값 강점 에드먼턴 경제 빠르게 성장 석유 넘어 산업 다변화 속도
토론토와 밴쿠버, 캘거리가 아닌 에드 먼턴이 앞으로 10년간 북미에서 '주목 해야 할 도시'로 선정됐다. 빠른 고용 과 인구 증가, 높은 소득과 상대적으 로 낮은 주거비가 향후 성장을 뒷받침 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 가 발표한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에서 앨버타주 주도이자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에 드먼턴은 캐나다 도시 가운데 유일하 게 북미의 '떠오르는 도시(emerging star)'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선정된 도시는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 플로리다주 잭슨 빌,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다. GDP·고용·인구 모두 빠르게 증가 글로벌 도시 지수는 세계 주요 도시 1,000곳을 경제와 인적자본, 삶의 질, 환경, 거버넌스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다. 올해는 기존 종합 순위와 별도로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경제 기반을 만들어가는 도시를 선정하는 '주목할 도시' 부문이 마련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선정된 5개 도시가 생산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 장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 기 반을 넓히면서 혁신기업과 고숙련 인
종합 순위는 세계 125위
석유 도시의 화려한 변신 캐나다 유일 북미 떠오르는 도시 선정 높은 월급에 부담 없는 주거비 에드먼턴으로 몰리는 젊은이들 력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 다고 설명했다. 에드먼턴은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경제 가운데 하나로 GDP와 고용, 인구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석유·가스 산업 이 경제의 중심이었지만 장기적인 성 장을 위해 다른 산업으로 경제 기반 을 넓히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역시 계속 되고 있다. 에드먼턴에서 밴쿠버항까 지 원유 수송량을 늘린 트랜스마운틴 송유관 확장이 완료됐고 앨버타 석유 업체들은 탄소 포집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에드먼턴이 화석연료 산업에 상당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 만 최근의 경제 성장세를 활용해 장기
적으로 산업 기반을 넓힐 여건도 갖 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앨버타주 주도라는 점도 경제 기반 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정부를 비롯 한 공공부문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앨 버타대를 중심으로 연구 기반도 갖추 고 있다. 향후 5년 고용·인구 증가율 북미 2위 전망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앞으로 5년간 에드먼턴의 고용과 인구 증가율이 미 국과 캐나다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서비스와 석유 산업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임 금이 높은 일자리가 늘면서 젊은 근
에드먼턴의 글로벌 도시 지수 종합 순 위는 세계 1,000개 도시 가운데 125 위였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20위 로 가장 높았고 밴쿠버가 24위, 몬트 리올이 62위, 캘거리가 69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 세계 전체에서는 뉴욕이 1위를 차 지했고 런던과 파리가 뒤를 이었다.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더블린, 보스 턴, 산호세, 도쿄, 취리히도 10위권에 포함됐다. 에드먼턴이 이번에 이름을 올린 것 은 현재 도시 규모나 종합 순위보다 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빠른 고용·인구 증가와 높은 가처분 소득,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에 산업 기반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향후 10년 간 에드먼턴의 성장을 뒷받침할 요인 으로 꼽혔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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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사장님 절반 "지금 창업 권하지 않는다"
한 해 150명 찾는 베일 속 국립공원
수요 부진 사업 성장 가로막아 소상공인 48% 수요 부족 호소 숙련 인력 부족도 성장에 제약 BC주 사업주 절반 이상이 지금은 창 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보는 것 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규제, 인건비 와 연료비 부담에 수요 부진까지 겹 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전망도 나빠 지고 있다. 캐나다자영업연맹(CFIB)의 최근 월 간 기업동향 조사에 따르면 BC주 사 업주의 56%가 현재 다른 사람에게 창
업을 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기 사 업신뢰지수도 BC주의 과거 평균을 밑 돌았으며 지난해 12월 기록한 67.4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해외 시장과 거래하는 업체의 전망이 캐나다 국내 시장에서만 영업 하는 업체보다 낮았다. 연맹은 세금과 규제 비용, 임금, 연료비 등을 BC주 사업체가 겪는 주요 부담으로 꼽았다. 관세 역시 사업 환경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사업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요 부족이었다. BC 주 소상공인의 48%가 수요 부진을 성
장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숙련 인 력 부족이 사업 성장에 큰 제약이 된 다고 답한 업체도 36%에 달했다. 고용 전망도 위축됐다. 직원을 늘릴 계획인 업체보다 인력을 줄이겠다는 업체가 소폭 더 많아 순고용 계획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매출 확대에 어 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신규 채용에도 신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은 BC주에서 창업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업 비용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기업 법인세 율 인하 등을 대책으로 제시하며 다 음 달 BC주총선에서 경제와 소상공
인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 다고 밝혔다. BC주정부가 오는 10월1일부터 일부 사업체와 서비스에 주판매세(PST)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서는 소상공인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존에 PST가 면제됐던 일 부 사업체와 서비스에 오는 10월1일부 터 세금을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계획 이 중단됐다. 연맹은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사 업주들이 세금과 규제, 운영비 부담 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주목할 것으 로 내다봤다.
버섯 뿌리 섞어 만든 미트볼 주목 "고기 최대 40% 대체" 밴쿠버 업체 균사체 대량 배양 고기 원가 부담 줄일 기술 개발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식당과 식품업 체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밴 쿠버의 한 식품업체가 버섯 균사체를 고기에 섞어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트볼이나 햄버거 패 티 등에 들어가는 고기의 25~40%를 균사체로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마이아 팜스'는 버섯이 자라나는 뿌리와 비슷한 조직 인 균사체를 액체 상태에서 배양해 식 품 원료로 생산하고 있다. 생물반응 기 안에서 온도와 산소 등 생육 환경 을 조절하면서 균사체를 대량으로 키 우는 방식이다. 생산된 균사체는 다른 단백질 원료 와 혼합할 수 있다. 기존의 버섯 가 공식품이 식물성 대체육에 주로 활용 돼 온 것과 달리 마이아 팜스는 실제
육류에 균사체를 섞어 고기 사용량을 줄이는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캐나다 소고기 산업단체 '캐나다 비 프(Canada Beef)'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매 쇠고기 평균 가격은 kg당 28달 러로 1년 전보다 15% 올라 사상 최 고 수준에 근접했다. 육류가 식당의 주요 식재료 비용 가운데 하나인 만 큼 가격 상승분이 메뉴 가격에도 반 영되고 있다. 마이아 팜스는 소시지롤과 미트볼, 햄버거 패티 등에 들어가는 고기의
25~40%를 균사체로 대체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균사체를 섞으면 수분을 유지하면서 감칠맛과 식감을 더할 수 있어 고기 사용량을 줄이더라도 음식 의 특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는 것이다. 환경 부담도 쇠고기보다 낮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마이아 팜스는 균사 체 1kg을 생산할 때 약 2kg의 이산화 탄소가 배출되고 약 500L의 물이 사 용된다고 추산한다. 캐나다 쇠고기 지속가능성 협의체 (CRSB)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소비되는 뼈 없는 쇠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는 32.8kg, 물 사용량은 1,912L 로 집계됐다. 균사체 식품이 실제 소비자 선택으 로 이어질지는 과제로 남아 있다. 캐 나다 슈퍼마켓에서 대체육 제품을 쉽 게 찾아볼 수 있지만 북미 식물성 대 체육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판매가 감
소하고 있다. 미국 식품산업 연구기관 '굿푸드인 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에 따 르면 미국의 식물성 육류·해산물 제 품은 최근 3년간 판매액과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감소폭도 일반 육류와 전체 식음료 시장보다 컸다. '캐나다 메이플리프푸드(Maple Leaf Foods)'도 최근 판매량 감소에 따라 미국 내 식물성 단백질 생산시 설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아 팜스는 일반 대체육과 달리 고기를 완전히 없애는 대신 균사체를 실제 육류와 혼합하는 방식으로 시장 을 공략하고 있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식당과 식품 업체가 사용하는 고기의 양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업체 측은 사용되는 균사체가 식용 느타리버섯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 버 섯을 액체 속에서 배양할 수 있도록 생산 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극점에서 불과 720km 떨어져 있고 한 해 방문객은 150명 안팎. 누나부 트주의 쿠티니르파크 국립공원(Quttinirpaaq National Park)이 캐나다 에서 일반인이 방문할 수 있는 가장 외딴 지역으로 꼽혔다. 캐나다에서 2 번째로 넓은 국립공원이지만 들어가 려면 여러 차례 항공편을 갈아탄 뒤 소형 항공기까지 이용해야 한다. 쿠티니르파크 국립공원은 캐나다 최북단 엘스미어섬 북부에 자리 잡 고 있다.
북극점 720km 앞 외딴 땅 캐나다 2번째로 넓은 공원 제주도 20배 크기의 북극 땅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가 선정한 세계에서 방문 가능한 가 장 외딴 지역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 다. 쿠티니르파크는 이누크티투트어로 '최상단'을 뜻하며 빙하와 피오르, 산 악 지대가 이어지는 북극 지역이다. 공원의 전체 면적은 3만7,775㎢(제 주도 면적의 약 20배)다. 앨버타주의 우드버팔로 국립공원에 이어 캐나다 국립공원 가운데 2번째로 넓다. 광대 한 면적과 달리 공원관리청이 집계한 연간 방문객은 150명 안팎에 그친다. 사람의 접근이 드문 만큼 북극 사 막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공원에서는 사향소와 늑대를 비롯한 북극 야생동 물도 볼 수 있다. 쿠티니르파크에 가 는 과정부터 쉽지 않다. 오타와나 몬 트리올, 옐로나이프 등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이칼루이트를 거쳐 레졸루트 베이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후 8인승 소형 항공기나 전용 투어 업체를 이용 해야 공원에 들어갈 수 있다.
아이치-나고야 2026
B9
3조 3조들여 들여‘3류 '3류운영’ 운영'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텅텅 빈 관중석
국제적 망신 사는 아시안게임
‘자국 경기’축구 한일전 관중 998명 컨테이너 숙소 등 비용 절감에도 고물가·엔저 효과로 3.7배 폭증 ‘올림픽 유치 준비’전북에 시사점 “체중이 4㎏이나 빠졌어요. 크루즈 숙 소 식사가 많이 부실했거든요.” 지난달 29일 여자 역도 86㎏ 이상급 에서 합계 300㎏를 들어 올려 은메달을 목에 건 박혜정의 고백이다. 2026 아이 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들이 제 공 받는 식사는 감량 부담이 전혀 없는 최중량급 선수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미흡했다. 태국 테크볼대표팀이 채소와 닭고기 세 조각, 약간의 면이 전부인 경 기장 식단을 폭로한 것도 같은 의미로 화제가 됐다. 오는 4일 폐막을 앞둔 아시안게임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운영으로 국제 적 망신을 사고 있다. 손님에게 최선을 다 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 ‘오모테나시’ 에 대한 기대감은 산산이 부서진 지 오 래다. 부실 운영의 저변에는 대회 조직 위원회의 긴축 재정이 있다. 선수촌 건 립 대신 임시로 설치한 컨테이너 숙소 화장실은 물이 샜다. 대형 크루즈선 객 실 숙소에는 남녀 선수가 한방에 배정 됐다. 나고야 시내 호텔에 여장을 푼 대 만 야구선수들은 새벽 3시까지 직접 코 인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했다.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 선수들이 이용 하는 셔틀버스가 약속한 시간에 오지 않 거나 엉뚱한 곳으로 향하는 일은 다반사 였다. 한국 수영 단체전 일부 입상자들 은 메달 대신 디지털 파일로 된 상장을 받았고 한국 하키 경기에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됐다. 4강에서 맞붙은 여자축구 빅매치 한일전에 고작 998명 만 입장할 정도로 흥행마저 참패다.
잘 곳 없어 새우잠
손으로 쓴 안내문
점심에 닭고기 3조각
여자축구 한일전 직전 텅 빈 관중석. 바닥에 누워 쪽잠을 청하는 대회 관계자들. 화이트보드에 손으로 쓴 야구장 관중석 안내문. 태국 테크볼 대표팀 감독의 점심식사. [뉴스1, X 캡처, 카오소드]
정작 개최 비용은 미리 정한 예산 을 훌쩍 뛰어넘었다. 1000억 엔 안팎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3700억 엔(3조 1810억원)으로 3.7배나 급증했다. 인플 레이션과 엔화 약세, 일부 종목 확대에 따른 운영비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전체 비용 중 2800억 엔 가량을 떠안게 된 아이치현과 나고야시가 급히 일본 중앙 정부에 400억 엔 추가 지원을 요 청했지만 실제로 손에 쥔 돈은 136억 엔에 그쳤다. 운영 인력의 수준도 낮았다. 일본 굴 지의 광고대행사 덴츠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비리 스캔들로 배제되면서
경기장 관리 업무는 프랑스계 회사에 쪼개기 위탁 됐다. 컨트롤 타워 역할은 국제대회를 치러 본 경험이 없는 지역 공무원들이 맡았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단체가 천문학 적 비용과 고도의 운영 역량이 필요한 메가스포츠 이벤트를 감당할 수 있는가 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10년 전 아이치현과 나고야가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당시 경쟁 도시는 후쿠오카현이 유일했으나 비용 문제로 포기했다. 대회 운영 및 사후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 어가는 ‘하얀 코끼리(애물단지 시설)’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 두고 중국 정부는 인프라 건설 등에 41 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수입은 1조원에 그쳤다. 2036년 하계올림픽이라는 더 거대한 이벤트에 도전 중인 전라북도와 전주시 는 이번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 다. 전북은 지난해 국내 후보 도시 선정 과정에서 ‘저비용·고효율’을 내세워 서 울을 제쳤지만, 6조원이 넘는 재정 부담 이 가시화 되자 최근 200㎞ 이상 떨어진 서울시에 공동 개최를 타진했다. 이에 대해 체육계 관계자들은 “일단 대회를 유치하면 정부가 특별법으로 국비를 대
줄 것이라는 낡은 셈법을 꺼내든 것 아 니냐”며 우려한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대변인 출신 성백유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평 창에선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 덕 분에 간신히 흑자를 냈지만, 자생적 구 조를 갖추지 못한 국제대회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면서 “1988년 올림픽 유 산을 보유한 서울시와 달리 전북도와 전주는 관련 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 철저한 경제적 검증과 예산 관리를 거 치지 않으면 후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나고야=김효경 기자, 박린 기자
무릎부상 딛고 금메달 시상대 오른 허미미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 국대 된 후 첫 국제대회 개인전 정상 음이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첫 금이 기도 하다. 양궁 김종호는 컴파운드 금메달 본지 취재 결과 허미미의 금메달은 부 상을 딛고 이룬 쾌거다. 이번 대회를 앞 독립투사의 후손인 재일동포 유도 국가 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 대표 허미미(24·사진)가 고향인 일본에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 9 서 열린 아시안게임을 제패했다. 심각 월 일본 센다이 전지훈련 때까진 아예 한 부상을 딛고 일군 금메달이라 더욱 유도를 못하고 쉬었다. 개막 직전까지 선 값지다. 수촌에서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허미미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 전념하는 상황이다 보니 대표팀 내 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부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지 못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했다. 허미미는 무릎에 평소보다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테 몇 배 두꺼운 특수 테이프를 칭칭 르비시 아리운자야(몽골) 감고 경기를 치렀다. 에 유효승을 거둬 금메 그는 일본 도쿄에서 나 달을 목에 걸었다. 2023 고 자란 재일동포다. 일 년 태극마크를 단 이 본 유도계에서 특급 기 후 허미미가 국제종합 대주로 주목 받았지만
여자 유도 57㎏급 결승서 유효승
제18705호 40판
“손녀가 태극마크를 달면 좋겠다”는 할 머니 유언에 따라 2022년 한국에 건너 왔다. 한일 이중국적이던 그는 이후 일 본 국적을 포기했다. 처음엔 독립운동 가 허석(1857~1920) 선생 5대손이라는 출생 배경으로 주목 받았지만, 묵묵히 땀을 쏟은 끝에 유도인으로도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4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금메달(여자 57㎏급)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파리올 림픽에서 은메달(여자 57㎏급)과 동메 달(혼성 단체)을 추가하며 유도를 넘어 한국 스포츠의 간판 중 한 명으로 자리 매김했다. 파리 올림픽 직후 어깨 부상으로 수 술대에 오른 그는 올해 초까지 재활에만 전념했다. 회복 직후 다시 무릎을 다쳐 위기를 맞았지만, 할머니 영전에 금메 달을 바친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 허
미미는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 았다. 부담감도 컸다”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다시 올라서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할머니 영전에 서겠다는 다짐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간판 김종 호(현대제철)는 1일 일본 오카자키시 중앙종합공원에서 열린 개인전 결승에 서 장정웨이(대만)를 149-145로 물리쳤 다. 김종호는 2014 인천 대회부터 앞선 3 개 대회 연속 개인전 우승과 인연을 맺 지 못하다 12년 만에 한을 풀었다. 윤규성(제2군단사령부)과 정하은(용 인특례시청)은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 전 결승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 었다. 25m 속사권총 단체전의 송종호 (IBK기업은행)·이건혁(대구공공시설
관리공단)·윤서영(KB국민은행)도 1749 점을 합작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카자키·나고야=김효경 기자, 피주영 기자
B10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망태 할아버지
문학가 산책 정숙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시(詩)와 사색
재춘이 엄마
숯처럼 까만 밤
꼴깍, 목에서는 불이 났나 봐
윤제림
자다가 갑자기 눈을 떴어
으앙, 어떡해!
재춘이 엄마가 이 바닷가에 조개구이집을 낼 때
‘김재춘’이라고만 써놓고 오는 것은 아니다.
생각이 모자라서, 그보다 더 멋진 이름이 없어서
재춘이 엄마만 그러는 게 아니다
무슨 소리일까 그 할아버지가 왔나
꼭 감은 두 눈 뒤로 펼쳐진 밤하늘에
그냥 ‘재춘이네’라는 간판을 단 것은 아니다.
가서 보아라, 갑수 엄마가 쓴 최갑수, 병섭이 엄
나쁜 애들만 잡아간다는
엄마 몰래 골라낸 당근과 시금치 조각들,
재춘이 엄마뿐이 아니다.
마가 쓴 서병섭,
남긴 밥알들이 한가득 떠 있네
보아라, 저
상규 엄마가 쓴 김상규, 병호 엄마가 쓴 엄병호.
갑수네, 병섭이네, 상규네, 병호네.
얼음땡 놀이 할 때처럼 몸을 움직일 수 없어
재춘아, 공부 잘해라!
으앙, 내가 잘못했어요 앞으로 다시는 안 그럴게요
2026년 9월 30일 수요일
재춘이 엄마가 저 간월암(看月庵) 같은 절에 가서
오피니언
기왓장에 이름을 쓸 때,
귓속에서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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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걸어서 온다』 (문학동네 2008)
생각나는 이름이 재춘이밖에 없어서
시계 병정들이 행진하고
인공지능 시대, 학령은 평생이다 인공지능 시대, 학령은 평생이다 중앙시평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한국에는 이상하게 엇갈리는 두 장의 교육 성적표가 있다. 열다섯 살 학생 들의 역량을 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에서 한국은 최상위권 성취를 보여왔 다. 아무것도 없던 시절부터 학교를 세 우고 교사를 길러 모든 아이를 공부시 킨 한국의 교육은 국가발전의 든든한 토대였고, 세계가 부러워한 성과였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 성적표가 달라진 다. 성인의 역량을 재는 OECD 국제성 인역량조사(PIAAC)에서 한국 성인의 문해력, 수리력, 적응적 문제해결력은 모두 OECD 평균에 못 미치고, 연령대 별 역량 격차도 OECD 평균보다 크다. 학교를 떠난 뒤의 배움도 드물다. 한 해 동안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공식적 교육 과정에 참여한 성인이 OECD 평균으로
열 명 중 네 명 가량이지만, 한국은 열 명 중 한 명 남짓이다. 이 조사들은 같 은 사람을 추적한 것이 아니어서 그대 로 맞대어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학교교육의 성취가 성인의 배 움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산업시대에는 인생의 앞부분에서 집 중적으로 공부하고, 그때 익힌 지식과 기술을 밑천 삼아 수십 년 일하고 은퇴 하는 것이 전형적인 삶이었다. 먼저 배 우고 그다음 일하는 시간표였으니 국가 는 생애 초기에 학교와 교사에 아낌없이 재정을 쏟았다. 아이들의 교육을 부모의 형편에만 맡겨둘 수 없었던 것은 한 사 람의 역량이 개인의 삶의 질과 나라의 경쟁력을 함께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격한 기술변화 속에서 이 상식적이던 시간표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건강수명은 길어지는데 지식과 숙 련의 수명은 짧아지고 있다. 기술의 최 전선이 빠르게 움직일수록 사람들은 학 교에서 쌓은 역량 위에 더 높은 전문성 을 더해야 하고, 때로는 그 기반 자체를 다시 배워야 한다. 한 번 배워 평생 버티 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여러 번 배움
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필자는 기술혁신의 이론을 연구한다. 요즘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뜨 거운 주제는 인공지능이 미래 일자리 에 미칠 영향이다. 어떤 직업이 사라지 고 새로 생길지, 인간과 인공지능이 일 을 어떻게 나누게 될지, ‘먼저 배우고 그 다음 일한다’는 익숙한 생애의 순서가
어디까지 바뀔지는 아직 누구도 가늠하 기 어렵다. 연구자마다 주장도 엇갈린 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새로운 기술을 거듭 배우고 흡수할 기회를 갖 지 못한 사람은 변화에서 밀려나고, 국 민이 그런 기회를 갖도록 뒷받침하지 못 하는 나라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앞으 로 국가의 경쟁력을 가르는 것은 기술의 격차 못지 않게 학습의 격차일 것이다.
한국은 생애 초기에 튼튼한 교육의 기반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 중요 한 것은 그 성취가 학교를 떠나는 순간 끊어지지 않게 하는 일이다. 학교에서 쌓은 기초는 대학에서 한 분야의 깊은 전문성으로 이어지고, 그 후에도 기술 과 산업이 바뀔 때마다 거듭 갱신되어 야 한다. 교육도 이제 한 사람의 생애 전 체를 놓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초·중등 교육, 고등교육, 평생학습은 서로 경쟁 하고 대체하는 관계가 아니다. 앞 단계 에서 쌓은 것이 다음 단계의 출발점이 되고, 그렇게 이어지는 축적의 시간이 한 사람의 역량을 만든다. 산업시대의 교(敎)와 육(育)은 인공 지능 시대에 평생 이어지는 학(學)과 습 (習)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성인학습도 노동이나 복지 등 다른 정책의 하위수단 이 아니라 교육의 본령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아이들의 교육을 가정의 경제력에 맡겨두지 않았던 것처럼, 학교를 마친 뒤 에도 형편 때문에 배움이 끊어지지 않도 록 국가가 기회의 사다리를 촘촘하게 놓 아야 한다. 배움이 평생의 일이 되었다 면 그것을 떠받치는 사회적 기반도 평생 이어져야 한다. 유네스코(UNESCO)가
‘교육받을 권리는 모든 연령을 포괄한 다’고 강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배 움의 권리에는 졸업이 없어야 한다. 달라진 삶의 시간표는 교육재정에도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학교교육의 안정 성과 예측가능성을 지키면서, 서로 다 른 교육 단계의 필요를 어떻게 함께 뒷 받침할 것인가는 교육재정과 행정을 깊 이 아는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해 충분히 논의해야 할 문제다. 다 만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반드시 함께 생 각해야 할 것이 있다. 교육은 이제 생애 앞부분에 한 번 치르는 투자가 아니라 평생에 걸친 축적이다. 교육재정도 모든 단계의 배움이 이어지는 긴 시간을 시 야에 두어야 한다. 한국은 산업시대가 요구한 교육체제 를 놀라울 만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 나라다. 이제 다음 단계로 진화할 차례 다. 아이들이 잘 배우는 나라에서, 누구 나 평생 배울 수 있는 나라로. 학령(學 齡)은 본래 학교에 갈 나이를 가리킨다. 그러나 앞으로 한 사람에게 학령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기술이 바뀌고 일이 달라질 때마다 다시 찾아온다. 인 공지능 시대의 학령은 평생이다.
아니었다. 주인공은 그동안 직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고 배우며 버텨 왔다. 당첨금이란 믿는 구석 하나가 생 기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돌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무언가를 배우고 해 내며 살아간다. 스펙을 쌓느라 청춘을 보내는 대학생도, 직장과 가정에서 자신 을 갈아 넣으며 책임을 다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오랜 노력이 실력을 만든다 고 말하면서도, 정작 우리가 쌓아 온 시 간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는 인색하다.
특히 불안정한 사회는 우리가 스스로 지닌 가치를 응시하지 못하게 눈을 가린 다.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내는 삶 속 에서는 무엇이 어긋날지에 대한 불안이 먼저 차오른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불 안의 주의 편향처럼, 마음은 이미 이뤄 낸 성과나 잠재력보다 다가올 실패와 위험 신호에 먼저 반응한다. 결국 우리 는 오랜 시간 쌓은 실력 대신 실패의 그 림자에 마음을 내어주고 만다. 스스로의 가치를 로또 당첨과 같은 큰 행운이 있어야 비로소 믿을 수 있다
면 너무 서글프지 않은가. 로또가 주인 공에게 준 믿는 구석을, 현실에서는 누 구나 기댈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만 들어 주어야 한다. 큰 행운 없이도, 몇 번의 실패 앞에서도 애써 쌓아 온 자신 을 믿을 수 있는 사회를 다음 세대에 물 려주는 것, 그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 이 아닐까.
한국 고교생 역량 세계 최상위권 성인 되면 OECD 평균에도 못 미쳐 학교 떠나는 순간 성취 끊어진 탓 누구나 평생 학습하는 나라 돼야
최훈의 심리만화경
로또보단 내 과거를 믿습니다
로또 1등. 설레는 단어다. 평생 복권을 한 번도 사지 않은 사람도 당첨되면 무 얼 할지 상상은 한번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 ‘로또 1등도 출근합니 다’(사진)는 조금 낯설다. 로또 1등에 당 첨된 주인공은 그냥 아무 일도 없듯이 다니던 직장에 계속 출근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달라진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주변 눈치를 보던 그는 스스로 에 대해 더 솔직해지고 당당해진다. 자 연스럽게 일에서도 더 인정을 받는다. 로또가 없던 능력을 만들어 준 것은
한림대 교수
제18703호 40판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B11
B12
2026년 10월 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