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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9월 8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제5847호

브로커“복지부에 푸시”3주 뒤 김승원, 복지부 예산 심사했다 김, 예결위원 때 604억 증액 요구

독일 극우당 나치후 처음 집권 넘본다

한동훈엔 “청문회 나와 책임져야”

<주정부>

AfD, 옛 동독 주의회선거 득표율 43.8% 압승 의석과반은 실패  극좌와 연립정부 가능성

‘독일서 가장 위험한 남자’지그문트 6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의회 선거 개표 행사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주총리 후보 울리히 지그문트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발언하고 있다. 현지 주간지 슈피겔은 그를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유럽을 휩쓴 반이민 정서가 ‘나치의 역 사’를 철저히 금기시해온 독일마저 흔들 었다.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이 40% 넘는 득표율로 압승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처음으로 극우 정당의 집권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면 이날 실시된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 이 43.8%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옛 동독 지역에 속한 작센안할트는 인구 약 230만 명으로, 동부 독일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지역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여 당 기독민주당(CDU)은 17.2%를 득표하 며 2위에 그쳤다. 이 밖에 중도좌파 사회 민주당(SPD)과 녹색당이 각각 9.3%와 8.9%, 좌파당은 8.6%를 득표했다. 2021 년 열린 직전 주의회 선거에서는 AfD가 20.8%를, CDU는 37.1%를 득표했었다. 5 년 만에 전세가 크게 역전된 것이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침통한 표정으 로 기자들 앞에 서서 선거 패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수년, 수십 년 만 에 겪은 가장 뼈아픈 패배”라며 “우리 당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우리 당도, 나도, 연방정부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 로 계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

[AFP=연합뉴스]

신의 낮은 지지율과 더딘 개혁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인정하며 “우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까지 아우르면서 보다 효과 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 조했다. AfD의 압승 배경으로는 유럽 전반에 퍼지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우선 꼽힌다. 강경한 이민·난민 정책을 핵심 의제로 내 세운 AfD는 신속한 불법 이민자 추방 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 신설 이 민 노동자 유입 억제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 축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이런 부분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었 하수영 기자 다는 분석이다. >> 2면 독일 극우로 계속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과 관련해 청탁성 연락 을 한 직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 처 등의 예산 심사를 맡았던 것으로 확 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7일 “김 후보 자가 브로커 양모씨 등의 청탁을 받고 의원 신분을 악용해 영향력을 행사한 직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관 련 부처의 예산 칼자루까지 쥐고 흔들었 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예 결위원으로 부임시킨 자체가 부적절할 뿐 아니라 공정한 예산 심사가 이뤄졌는 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1월 1일 예결위 원으로 부임했다. 식약처가 코로나19 신 약 개발사인 제넨셀의 신약에 대한 임 상시험계획을 승인한 지 엿새 만이었다. 그는 이에 앞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 게 “실무자들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 록 부탁드린다”거나 “잘 챙겨봐 달라” 고 연락했다. 김 후보자는 그해 11월 5~12일 열린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선 ‘의원 대 피감 기관’으로 김 처장과 대면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당시 힘없는 초선 의원이었을 뿐이라는 식으로 해명 하지만, 부처 예산 증·감액을 틀어쥔 예 결위원은 갑 중 갑”이라며 “청탁 직후

예결위원으로 부임했기 때문에 부처 입 장에선 문제를 제기하고 싶어도 김 후 보자를 피할 수 없어 쉬쉬하며 눈치만 봤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당시 복지부에도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 운데, 김 후보자는 예결위원으로서 복 지부 예산 심사에 참여해 604억원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2021년 11월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 심 사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영유 아 보육료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등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야권은 양씨 통화 녹취록에서 김 후 보자가 복지부에 압력 행사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점에 주목 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 한 2021년 10월 17일 양씨와 지인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라며 “승원 오빠가 식약 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 지부에다가 푸시해 줄까. 후원금도 500 만원밖에 안 되니까 네가 잘돼야지. 너 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라고 그랬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청탁 문자를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것을 넘어, 복지부에 대한 압력 행사까지 한 의혹이 있는 김 후보자가 비슷한 시기 복지부의 수백억원 예산을 주무른 것이 정상이 김규태·류효림 기자 냐”고 지적했다. >> 4면 김승원으로 계속

“미국만 보는 세상 지났다” 김민석, 자강 선언 김민석(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미국만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지났다”며 “총체적 영점 이동이 필요 하다. 핵심은 ‘강국 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결국

“죽기 이틀전까지 주식하더라” 능행 스님이 본 죽음

>> 16면

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협력을 촉구했다. >> 관계기사 6면

제18688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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