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A 내일의 성장을 중앙에 두다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제5841호
녹아내린 빙하, 대홍수 재앙 불렀다 네팔 집어삼킨 지구 온난화
히말라야 빙하 녹는 속도 빨라져 무너진 얼음·암석이 만든 임시 댐 한꺼번에 터지며 물·토사 쏟아져 사망 최소 362명, 실종 1400여명 30분.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대홍수 당시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을 흐르는 트 리슐리강 수위가 9m(아파트 3층 높이) 만큼 치솟는 데 걸린 시간(현지 통합산 악발전국제센터(ICIMOD) 기준)이다. 중국 티베트와 맞닿은 네팔 중북부 히 말라야 산악지대에서 시작된 홍수는 좁 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순식간에 마을 과 도로, 교량, 발전시설을 휩쓸며 최소 36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거대한 빙하 와 암석이 무너져 강을 막은 뒤 고인 물 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이 유력한 원인으 로 지목되는 가운데, 온난화로 약해진 빙하와 암반이 붕괴 위험을 키웠을 가 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원인은 네팔·중국 국경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 하·암석 산사태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 감관리청(NDRRMA)은 이날 X(옛 트 위터)에 플래닛랩스 위성사진 분석 결 과를 공개하며 “라수와가디 네팔·중국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 어진 지점에서 얼음과 암석이 무너져 렌데강에 토사가 섞인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렌데강은 티베트 국경 인근 히말라야에서 발원 해 네팔 쪽으로 흐르는 작은 산악 하천 으로, 보테코시강을 거쳐 트리슐리강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강에서 발생한 대홍수에 휩쓸린 한 노인이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인 채 구조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으로 이어진다. 산사태가 대홍수로 번진 과정은 빙 하와 토사로 만들어진 ‘임시 댐’으로 설 명된다. 네팔 수문기상국은 중국 당국 에서 받은 사고 전후 위성사진을 분석 한 결과, 산사태로 발생한 얼음과 토사 가 강을 막아 일시적으로 댐이 만들어 진 뒤 압력에 의해 터진 흔적이 확인됐 다고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에 밝혔 다. 리잔 박타 카야스타 카트만두대 환
경과학과 학과장도 CNN에 거대한 얼 음 눈사태가 렌데강을 ‘몇 시간’ 막았다 가 터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로 인 해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 졌다는 것이다. 빙하 붕괴의 배경에는 빠르게 따뜻 해지는 히말라야가 있다는 분석도 나 온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단 교수는 “히말라야에서 빙하가 원인 이 된 홍수는 2000년대만 해도 5~10년
에 한 번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한 해에 도 여러 차례 발생할 만큼 잦아지고 있 다”고 말했다. 안진호 서울대 미래혁신 연구원 빙권과학교육연구센터장도 “지 구 온난화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 속 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온난화가 지속되면 이 같은 대형 기후재난이 더 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혜·천권필 기자
>>A4면 '네팔계속, 대홍수'로 >> 2면 네팔 대홍수로 관계기사계속 3면
편 편한 유승민 “강성 장동혁 탓 여의도 보수안방 여권 내줘” >> 8면
“페북·인스타, 청소년은 하루 2시간만” 메타의 굴복 히말라야 빙하 붕괴 대참사… 캐나다인 25명ㆍ 한국인 9명연락 두절 Week& W k& >> 16 16·17면, 17면 스포츠 >> B6 B6·B7면 B7면
외국인 실종자 600여 명 달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날씨 >> 18면 정부 현지 긴급대응팀 급파 중앙일보 디지털 joongang.co.kr 교량 도로 파손 구조 난항 겪어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인근 히말라 야에서 대규모 빙하가 붕괴하면서 발 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160명 이상이 숨지고 1,300명 이상이 실종됐다. 실종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미국 주정부에 180억 달러(약 25조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주정부
자 가운데 캐나다인 25명과 한국인 9 한국인 9명은 피해 지역에서 수력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각국 정부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하던 한국남 간으로 제한하고, ‘무한 스크롤’ 기능에서 배제하는 등 청소년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가 자국민의 생사 확인에 나섰다. 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로 실종된 외국인은 600명가량으로 캐 파악됐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와 경찰 나다를 비롯해 한국, 인도, 미국, 영국, 청, 소방청으로 구성된 합동 신속대응 호주,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 팀을 네팔 카트만두로 급파해 실종자 나 등 약 28개국 출신이 포함된 것으 수색과 현지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이 히말라야 트 네팔에서는 현재까지 165명이 숨진 레킹과 순례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과 군인 등 보 서 외국인 피해가 컸다. 안요원 83명도 실종됐다. 교량 80개가
파손되고 약 40km에 달하는 도로가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은 구조대의 접 >> 관계기사 B1면 근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국경 너머 중국 티베트자치구 지룽 현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 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60명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상 류 지역의 수위와 추가 붕괴 가능성을 감시하고 있다.
들이 메타가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조장했다며 낸 소송에서다. 청소년 SNS 이용 시간을 하루 2시
BC주 내년 금리 3%렌트비 시대 상한 2.2% 확정 연내 더 오른다 BC주정부가 2027년 주택 임대료 최대 한은, 2연속 기준금리 인상 인상률을 2.2%로 확정했다. 올해 적용 된 2.3%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주저하지 않았 로, 새로운 상한은 내년 1월 1일부터 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황에 취해 있 적용된다. 크리스틴 보일 BC 지자체부 는 사이 연달아 브레이크를 밟았다. 시 장관은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 장은 한 차례 쉬어갈 것으로 봤지만, 한 데 임대료 인상률을 물가상승률에 맞 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선택은 두 달 연이 춰 제한함으로써 세입자의 주거비 부 은 ‘백투백’ 인상이었다. 반도체 호황으 담을 줄이는 동시에 집주인이 임대주 로 물가가 치솟은 뒤 ‘가래’를 들기보다 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 지금 ‘호미’로 미리 막는 쪽을 택했다. 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 BC주는 7년 연속 임대료 최대 인상 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 률을 물가상승률 이하로 제한하고 있 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올렸 다. 2019년 이전에는 물가상승률에 2% 다. 황건일 위원만 2.75% 동결 의견을 냈 를 추가한 수준까지 임대료를 올릴 수 고, 나머지 금통위원 6명은 인상에 찬성 있었지만 이후 제도가 변경됐다. 집주 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에 인이 2027년에 임대료를 인상하려면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 최소 3개월 전에 세입자에게 정해진 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했다. 이번 연속 인상은 2022년 4월~2023년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1월 일곱 차례 연속 인상 이후 3년7개월 7년 연속 물가상승률 이하 이미 만이다. 당시에는 긴축 사이클이 진행 중이었다. 금리 인상을 12개월 지나야이번처럼 인상 가능 재개하자마자 다음 회의에서 한 번 더 올린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커질 물가 양식으로 서면 통보해야 하며, 임대료 압력을 겨냥한 조치다. 는 마지막 인상일 또는 임대가 시작된 신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호 날로부터 최소 12개월이 지나야 다시 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올릴 수 있다. 꺼냈다. 그는 “선제 대응은 기대인플레 주정부에 따르면 임대주택 공급 확 이션을 제어하고 물가 오름세가 확산하 대와 단기 임대 규제 등이 이어지는 기 전에 조기 대응함으로써 궁극적으 가운데 BC주 평균 렌트비는 전년보다 로 경제에 미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4.5% 하락했고 전용 임대 아파트의 평 고 말했다. 늦게 대응할수록 더 큰 폭의 균 렌트비도 4.1% 떨어졌다. 도시별로 금리 인상, 더 길고 강도 높은 긴축을 감 는 애보츠포드가 12.4% 내려 가장 큰 수해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랭리 7.6%, 코 사실 동결 적지 않았다.6.6%, 소비 퀴틀람 7.3%,명분도 뉴웨스트민스터 자물가 2%대로 내려왔고, 리치몬드상승률은 6.1% 순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 후반으로 떨 주정부는 저소득 및 중산층 세입자 어졌다. 2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도 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400달러의 세 부담이다. 그럼에도 한은은있으며, 연속 인상 입자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긴 결정을 내렸다.마련이 필요한 김원·오효정 기자 급한 임대료 주민에게 >> 4면 금리 인상으로 계속, 관계기사 5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렌트 뱅크와 저소득 시니어 임대료 지원, 임대 지 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7 년 2.2% 인상 상한은 일반 주거용 임 대차에 적용되며 상업용 임대시설이 나 일부 소득 연동형 비영리 주택, 협 동조합 주택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 외된다.
제18681호 43판
발행인·대표 김소영 2001년 8월 4일 창간 대표전화 604-544-5155 E-메일 info@joongang.ca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인터넷 신문 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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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캐나다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생활비 상승과 고용 불안 등 경제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캐나다인의 전반적인 행복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퀘벡주는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기록했고, 주요 대도시 가운데서는 몬 트리올이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레제가 발표한 '2026 년 행복지수' 조사에서 캐나다 전국 평균은 100점 만점에 70.5점으로 지 난해 68.7점보다 1.8점 상승했다. 조사 는 지난 6월 9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6만3,710명을 대상으 로 진행됐다. 주별로는 퀘벡이 74.5점으로 지난해
보다 2.1점 상승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와 뉴 브런즈윅이 뒤를 이었다. 반면 노바스 코샤는 67.7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 드는 67.6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 록했다. 캐나다 주요 10대 도시 가운데서는 몬트리올이 72.7점으로 지난해 1위였던 미시사가를 제치고 가장 행복한 대도 시로 선정됐다. 브램튼이 71.7점으로 2 위를 차지했으며 밴쿠버는 69.0점으로 4위, 캘거리는 68.6점으로 7위를 기록 했다. 토론토는 69.4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제적 여건만으 로 행복도가 결정되지는 않는다는 점
도 확인됐다. 가족과의 관계와 개인 생 활의 안정, 건강 상태가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 며 직장이나 여가, 여행보다 중요도 가 높았다.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만족도 역시 행복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치안과 안전, 자연환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여건, 이웃과 지역 공동체에 대 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행복 도도 높게 나타났다.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가 족과 건강, 안정적인 생활환경이 캐나 다인의 행복을 떠받치는 주요 요인으 로 작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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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강국' 캐나다의 식량, 지구촌 다 먹여 살릴 수 있나 규제 인력난에 수출 경쟁력 약화 농식품 수출액 세계 순위는 하락 농약 드론 살포 뒤늦은 도입 허용
캐나다가 연간 1,000억 달러 규모의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규제 지연 과 물류망 병목, 숙련 인력 부족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식품 수출액 은 2000년 이후 4배로 늘었지만 세계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캐나다 의 수출 순위와 시장 점유율은 오히 려 하락했다. 사스카츄완주 콜빌에서 약 4,000헥 타르(약 1,200만 평) 규모의 농장을 운 영하는 딘 로버츠 씨는 카놀라와 밀, 보리, 렌틸콩을 재배하면서 농약 살포 용 대형 드론을 시험하고 있다. 100리 터 탱크를 장착한 드론은 지상 방제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습한 농경지
에서도 작업할 수 있지만 캐나다에서 는 지난 6월에야 농약 살포가 허용됐 다. 미국과 중국, 브라질, 일본, 호주 등에서 이미 수년 전부터 활용된 것 과 비교하면 도입이 늦었다. 캐나다의 농식품 수출은 2000년 이 후 크게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세계
농식품 교역 규모가 5배 이상 커지면 서 상대적인 입지는 줄었다. 로열뱅크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의 세계 농식품 수출 순위는 5위에서 7위로 내려갔으 며 앞으로 10년 안에 9위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2000년 이후 세계 시장 점유율도 12% 감소했다.
구엘프대학교 에반 프레이저 교수 는 캐나다의 규제가 농산물의 안전성 과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측면이 있지만 새로운 농업 기술과 농자재 도 입을 늦추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농약 승인 절차를 개선하려 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농 가에서 변화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 이 필요한 상황이다. 물류망도 수출 확대의 걸림돌이다. 사스카츄완 등 프레리 지역에서 생산 된 곡물이 밴쿠버항까지 이동하려면 평균 1,500km에 달하는 철도 운송을 거쳐야 한다. 산악 지역이나 서부 해 안의 기상 악화로 철도 운송이 일주일 정도 중단되면 밀린 물량을 처리하는 데 수주가 걸리고 곡물 저장시설까지 포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농촌의 숙련 인력 부족도 부담이다. 파종과 방제, 수확이 몰리는 여름철에 는 첨단 농기계와 전자장비를 다룰 수
있는 기술 인력이 필요하지만 이를 단 기 계절직으로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 려워지고 있다. 연방정부는 국내 식량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국가 식량안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히스 맥도널드 연방 농무부 장관은 무역 다 변화를 위한 기반시설 투자와 밴쿠버 를 통한 수출 물류망 개선을 지원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로 세계 농업 생산 환경 이 달라지는 것도 변수다. 워털루대 학교 제니퍼 클랩 교수는 단순히 수 출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친 환경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 산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기후 변화로 적도 인근 국가의 농업 생산량이 감소하는 반면 생산부 터 항만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가 향후 농식품 수출의 주요 과 제로 꼽힌다.
지구촌 산불에 캐나다 소방 비행기 '주문 폭주'… 지금 사도 2033년 주문 38대 연간 생산은 10대 2032년 이후로 밀린 인도 시점 수작업 제작 단기 증산 어려워
세계 각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 서 캐나다산 수륙양용 소방 비행기 '캐나다에어(Canadair)' 수요가 생산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 제조업체 드 하빌랜드가 확보한 주문은 38대에 달하지만 연간 최대 생산량은 10대 다. 지금 새로 주문해도 인도 시점은 2032~2033년으로 밀린다. 드 하빌랜드는 봄바디어로부터 소방 비행기 사업을 인수한 뒤 2015년 중
단됐던 생산을 2022년 다시 시작했다. 캘거리 조립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 작 중인 첫 2대는 2028년 초 완공해 인도할 계획이다. 부품의 80%를 캐나 다에서 조달하는 데다 수작업 공정 비중이 높아 주문 증가에 맞춰 생산 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 앨버타주 다니엘 스미스 수상은 연 방정부의 대규모 발주를 끌어내기 위 해 다른 주정부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 다. 드 하빌랜드는 연방정부가 50대 규 모의 주문을 확정하면 제2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새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생산량은 10대에서 20대로 늘어난다. 회사는 캘
거리와 온타리오, 빅토리아 등에서 약 4,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캐나다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소방 비행기 확보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프 랑스와 스페인 야당은 기존 기체의 노
후화와 보유 대수 부족을 문제로 제 기하고 있다. 호주와 남미, 북미, 유 럽에서도 산불 진화 장비 수요가 늘 고 있다. '캐나다에어' 가격은 대당 약 8,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1960년대 처음 개발된 캐나다에어 는 산불 진화를 목적으로 만든 수륙 양용 비행기다. 좁은 협곡을 낮게 비 행하고 호수와 강, 바다에서 수초 만 에 물을 채울 수 있다. 최신 기종은 날개폭 30m, 물탱크 용량 6,100리터 규모다.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 프랑스나 영국 업체가 자체 소방 비행기 개발 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외 경
쟁 기종이 등장하면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 일자리에도 장기적으로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방 상원에서는 산불 대응을 위 한 국가 차원의 항공기단 창설을 권 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정부는 올해 비행기와 헬리콥터 10대를 임차 해 주정부의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 하고 있다. 항공 진화는 불길이 번지는 속도를 늦추고 열기를 낮춰 지상 인력의 진 화를 돕는다. 짙은 연기나 지형에 따 라 운항이 제한될 수 있어 항공기 확 보와 함께 산불 예방 대책도 병행해 야 한다는 내용이 보고서에 담겼다.
리미엄
이슈 | 네팔 대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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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59년 (음력 7월 16일)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규모 5.2급 충격, 30분만에 강 9m 치솟았다 <지진>
네팔 대홍수‘규모 5.2급 빙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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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현지시간) 오전 8시40분쯤 발생. 27일 현재 한국인 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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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구글어스, CNN,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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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4 지진으로 발표했던 진동을 추 가 분석한 결과, 실제 지진이 아니라 거 실제 지진 아니었지만 진동 관측 대한 빙하와 암석이 계곡으로 무너지면 네팔 여름 우기도 급류 규모 키워 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급 충격으로 정 “폭 100m 강 수위가 9m 치솟은 건 정했다. 지진이 빙하를 무너뜨린 게 아 따르면 2022년 6월 이후 전체 물가 다. 여기에 인구 증가로 의료 수요는 니라 빙하 붕괴숙련 때 발생한 진동이 따라 지진 수영장에 소양강댐 최대방류한 꼴” 는 약 11% 상승한 반면 건강 및 개 늘어난 반면 인력 공급이 처럼 것이다. 인 관리 부문은 15% 이상 올랐다. 안 가지 관측된 못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 27일 오후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네팔 >> 1면 네팔 대홍수에서 계속 과 검진과 물리치료, 기본적인 치과 지고 있다. 332명을 넘어섰으며, 중국은 3명이 진료 등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 가격 몬순(6~9월 여름 우기)도 급류의 규모를 에서 주정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사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수문기상국 다. 실종자는 네팔에서 826명, 중국 558 은 18.5% 뛰어 같은 기간 약 19% 오 진료는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을 통해 1384명이며, 이 중안과 외국인이 른 식료품과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 에 따르면 사고 당일과 전날 라수와 지 명으로 비용이 총 관리되지만 치과와 등민 역에는 폭우가 내리지 않았다. 다만 앞 최소 700명 이상이다. 네팔 수력발전소 다. 특히 치과 진료와 안경·콘택트렌 간 영역에는 이와 같은 가격 상한이 일하던 한국인 9명도 연 즈 등 안과 관련 제품 가격은 각각 약 서 내린 비와 녹은 눈 때문에 강과 토양 건설 없다.현장에서 캐나다 정책대안센터는 안경과 에는 이미 물이 많은 상태였고, 산에서 락이 끊긴 상태다. 중이 20% 상승했다. 콘택트렌즈, 치과수색작업이 진료 등의 진행 분야에서 얼음과 전체 암석이물가보다 물에 젖은높은 토사를 진흙이 쌓인 데다 분의 기간에 상 지만, 비급여 의료비가 빠르게 오르는 배 쏟아진 민간 도로가 자본의 끊기고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 휩쓸면서 급류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돌 일부 지역은 수위가 높아 구조 헬기조차 경에는 숙련 인력 부족과 높은 인건 승률을 보여왔다. 에서 비용을 억제할 공공 장치가 부 발홍수 전문가인 황석환 한국건설기술 착륙하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와 치과 분야는 전문 인력에 대 족하다고못하는 비, 가격 통제 장치의 부재가 복합적 지적했다. 연구위원은 100m비중이 정도의 계 더 큰 문제는 추가 홍수 위험이다. 장 한 의존도가 높아 “폭 인건비 크 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 연구원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에 따르면 30분 만에 수위가높이기도 9m 올랐다는 ICIMOD 기후·환경위험 담당 책 고 단기간에 생산성을 어렵 창궁 서비스 물가는 지난 20년 동안 대부 곡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민 1인당 민 것은 수영장 두 개에 소양강댐의 최대 방 임자는 홍수가 처음 시작된 렌데강 상 류량을 한꺼번에 밀어넣은 것과 같은 수 류에 강을 막고 있는 잔해가 여전히 남 준”이라고 설명했다. 아 있다며 “두 번째 홍수가 임박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은 사고 직후 경고했다.
>>A1면에서 계속
몬순(6~9월 여름 우기)도 급류의 규모 를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수문 기상국에 따르면 사고 당일과 전날 라 수와 지역에는 폭우가 내리지 않았다. 다만 앞서 내린 비와 녹은 눈 때문에 강과 토양에는 이미 물이 많은 상태였 고, 산에서 쏟아진 얼음과 암석이 물 에 젖은 토사를 휩쓸면서 급류가 커 졌다는 분석이다. 황석환 한국건설기 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폭 100m 정도 의 계곡에서 30분 만에 수위가 9m 올 랐다는 것은 수영장 두 개에 소양강 댐의 최대 방류량과 같은 수준”이라 고 설명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은 사고 직후 규모 4.4 지진으로 발표 했던 진동을 추가 분석한 결과, 실제 지진이 아니라 거대한 빙하와 암석이 계곡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급 충격으로 정정했다. 더 큰 문 제는 추가 홍수 위험이다. 기후·환경 위험 담당 책임자는 홍수가 처음 시작 된 렌데강 상류에 강을 막고 있는 잔 해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두 번째 홍 수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대홍수 부른 빙하 산사태
밥값보다 무섭게 올랐다… 치과ㆍ안과ㆍ물리치료비 20% 급등 의료 서비스 가격 18.5% 폭등 식료품 이어 치과 진료비도 껑충 안경·콘택트렌즈 가격 20% 상승
식료품과 주거비에 이어 치과와 안과, 물리치료 등 주민들이 직접 비용을 부 담해야 하는 의료 서비스 가격까지 가 파르게 오르고 있다. 2022년 중반 이 후 관련 의료 서비스 비용이 전체 물 가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면서 가계 에 또 다른 생활비 압박으로 작용하 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간 의료비 지출은 8.1% 증가해 공공 의료비 증가율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공공보험으로 충당되지 않는 의료 서 비스에서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용 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과와 안과, 물리치료 등 비급여 의료비 부담도 중요한 생활비 문제로 떠오르고 있 다. 특히 보험 혜택이 충분하지 않은 가구일수록 비용 때문에 필요한 치료 를 미루거나 포기할 가능성이 커지면 서 소득에 따른 의료 접근성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 고 있다.
조프리 레이크 무료 패스, 40 달러 암표 둔갑
무료 패스 선점해 장당 40달러 조프리 레이크 암표 불법 거래 BC주 환경부 입장권 암표 조사
“고립됐던 한국인 10명 중 9명 네팔군 헬기로 안전지역 이송”
BC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조프리 레 이크 주립공원(Joffre Lakes Provin이 대통령“가용자원 총동원해 달라” 로 출국했다. 외교부 4명, 소방 5명, 경찰 cial Park)'의 무료 입장권을 자동화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으로 대량 선점한 뒤 온라인 이재명 대통령이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시시르 카날 에서 돈을 받고 되파는 정황이 드러 모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두절된 네팔 외교장관과 통화해 적극적인 수색· 나 주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것과 관련해 “과잉 대응은 없다는 각오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기구를 통해 조프리 레이크는 자연환경 보호와 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고 27일 100만 달러(약 13억7900만원) 규모의 인 탐방로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하루 방 지시했다. 정부는 신속대응팀 파견에 이 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문객을 500명으로 제한하고 무료 일 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조 장관은 KDRT 추가 파견도 검토하겠 일 입장권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일 투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다고 밝혔다. 이틀 전 오전 7시부터 예약할 수 있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주재한 ‘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 만 최근에는 예약이 시작된 지 불과 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상황 대응 시간) 오전 9시쯤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 5초 만에 입장권이 모두 사라지는 일 긴급회의’에서 “관계부처와 현지 대사 홍수가 발생해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 이 반복되고 있다. 관, 신속대응팀, 현지 기업까지 가용 인 전소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 9명이 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예약에 실패한 력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실종자 종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 이용자들이 온라인 야외활동 모임 등 가족을 지원할 전담관과 수색·구조 상 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인근에 고립 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이용자가 입장권 황을 지속적으로 알릴 공보담당관 지정 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을 여러 장 확보한 뒤 장당 40달러를 도 지시했다. 앞서 임상우 외교부 재외 10명은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고 이 중 9 요구하며 판매하는 정황이 발견됐다. 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가 이끄는 명은 네팔군 헬기를 통해 안전지역으로 특정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한 관리 심석용 기자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이날 오후 네팔 이송됐다. 자가 지난 6월 말부터 수십 차례에 걸
쳐 조프리 레이크 입장권을 넘기겠다 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로 제공되는 공공시설 입장권이 사실상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BC주 환경부는 비정상적인 접속과 예약 패턴을 확인하고 자동화 프로그 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선점했는지 조 사하고 있다. 일반 이용자가 직접 예 약하는 속도로는 사실상 불가능할 정 도로 빠르게 입장권이 소진되고 있다 는 점도 조사 대상이다. 조프리 레이크 일대는 릴왓과 은콰 트콰 원주민 부족의 전통 영토이기도 하다. 릴왓 측은 자연과 문화적 의미 가 큰 공공 공간인 만큼 누구나 공정 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공원관리청은 무료 입장권을 돈을 받고 재판매하거나 공원과 관련해 허 가받지 않은 상업 행위를 하는 경우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특정 이용자의 대량 선점을 막고 일 반 방문객에게 공정한 예약 기회를 제 공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코스코 골드바, 되팔 때 최대 20% 손해 코스코·은행 골드바 안 사준다 전문 귀금속 업체 시세 98% 매입 코스코(Costco)에서 골드바를 구입하 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처분할 때는 어디에 파느냐에 따라 손에 쥐 는 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 코스코는 판매한 골드바 를 다시 사들이지 않고 대부분의 시중 은행도 개인이 보유한 금을 매입하지 않아 별도의 귀금속 전문업체를 찾아 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매입처에 따라 실제 금 시세와 매입가격 사이에 최대 20%가량 차이
가 날 수 있다. 여기에 구입가격보다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겼다면 현금으 로 거래했더라도 자본이득으로 세금 신고를 해야 한다. 골드바를 처분할 때 일반 보석상이 나 소규모 금 매입점을 이용하면 매 입가격이 현물 시세보다 상당히 낮아 질 수 있다. 이들 업체는 매입한 금을 다시 정련 소나 도매업체에 넘기는 과정에서 발 생하는 비용과 자체 마진을 가격에 반 영하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판매자 가 받는 금액이 시세보다 최대 20%가 량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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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COMMUNITY KCWN 랭리 한인 시니어 '영어교실' 9월에도 달린다 생활 밀착형 실전 영어 중심 말문 트이고 자신감 향상 성과 온누리교회 교육 공간 지원해
비영리 자선 단체 KCWN(회장 강수 연, 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이 랭리 지역 한인 시니어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영어회 화 프로그램이 높은 참여율과 뜨거 운 호응을 얻으며 9월에도 추가 운 영된다. 이번 영어교실은 지난 4주 동안 진 행되는 동안 신규 수강생이 꾸준히 늘어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문 법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은행, 병 원, 전화 응대 등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영어를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다양한 주제를 유연하게 다루며 시니어 이민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를 맡은 김진희 영어 강사는 " 영어를 완벽하게 말하는 것보다 먼저 자신 있게 말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 하다"며 "수업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 이 영어로 직접 대화를 시도하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자신감이 커 진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영어를 배우는 데 그 치지 않고 직접 말하고 소통하는 경 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 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
다. 특히 수업 후반에는 참가자들 간 영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만큼 활기찬 학습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 었던 데에는 밴쿠버 온누리교회의 적 극적인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 온누 리교회는 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시니어 이민자들의 배움과 사회 참여 를 위한 뜻깊은 노력에 힘을 보탰다. KCWN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영 어교실을 9월에도 연장 운영하기로 결 정했다. 영어회화 수업은 9월 1일, 8 일, 15일,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
"AI 시대의 미래"… 밴쿠버 KDD 테크 콘퍼런스 29일 개막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KCWN 시니어 영어회화 및 디지털 교육 -영어회화: 9월 1일, 8일, 15일, 22일 오전 10시-정오 -장소: 온누리 비전센터(19711 86 Ave, Langley Twp)
지 밴쿠버 온누리교회가 제공한 온누 리 비전센터(19711 86 Ave, Langley Twp)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55세 이 상 성인이다. 또한 9월 26일 진행되는 디지털 리 터러시(Digital Literacy·DL) 교육에 서는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사 용법, 우버(Uber) 차량 호출 및 음 식 주문, 온라인 정보 검색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
"킹고의 정으로 뭉친다" 성균관대 밴쿠버 동문 야유회
크숍이 진행된다. 경력직 참가자는 엘 리베이터 스피치 작성과 전달법을, 주 니어와 학생은 링크드인 프로필 구성 과 지원자 추적 시스템(ATS)에 맞춘
이력서 작성법을 배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생성형 AI 와 멀티모달 AI의 산업 현장 활용과 미래 일자리 변화를 주제로 강연과 패 널 토크가 열린다. UBC 이진무 교수 와 한국 및 실리콘밸리에서 20년 이 상 개발 경험을 쌓은 정채상 대표가 기조 세션에 참여하며 네트워킹도 진 행된다. 행사는 29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UBC 롭슨 스퀘어 C300 시어터(800 Robson St., Vancouver) 에서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밴쿠버 동문회가 오 는 9월 5일(토) 뉴웨스트민스터에서 '2026 성균관대 밴쿠버 동문 야유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성균관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 후배 간 친목을 다지고 교류를 확대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문회는 푸른 가을을 맞아 동문 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점심 식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문회 측은 "선후배 간의 따뜻한 화합과 교류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와
즐거운 시간 을 마련했다" 며 밴쿠버 지 역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킹고의 정으로 하나 되는 2026 성 균관대 밴쿠버 동문 야유회'는 9월 5 일 오전 11시 뉴웨스트민스터 흄 파크 (Hume Park, 660 E Columbia St.) 에서 열린다. 참석 및 행사 관련 문의 는 동문회장 778-899-4647 또는 총무 778-788-1976으로 하면 된다.
-대상: 55세 이상 성인 -내용: 은행, 병원, 전화 응대 등 실생활 영어회화 -디지털 교육: 9월 26일 -내용: 스마트폰 AI 활용, 우버 차량 호 출·음식 주문, 온라인 정보 검색 -문의 및 등록: 스텔라 김 604-830-8892 ■제46회 늘푸른 장년회 교양강좌 -일시: 9월 23일(수) 오전 10시 30분-정오 -장소: 리딩타운 랭리학원(#200-20212 Fraser Hwy, Langley) -주제: '오딧세이와 바리데기, 모험의 여정' 그리스와 한국 설화 비교 -강사: 이원배 늘푸른 장년회 회장
-인원: 선착순 30명 -참가비: 무료 -등록문의: 604-435-7913/kessc2013@ gmail.com ■2026년 하반기 늘푸른 장년대학 개강 -기간: 9월 9일(수)-11월 26일(목) -과목: 스마트폰, 병원영어, 탁구, 건강체 조, 라인댄스, 컴퓨터, 한국민요, 캘리그라 피, 노래교실, 영어 리딩클럽 -수업: 과목별 주 2시간, 8-10회 -대상: 늘푸른 장년회 연회비 30달러 납 부자 -인원: 과목별 선착순 10-30명 -수강료: 탁구교실 별도 30달러
-등록문의: 604-435-7913/kessc2013@ gmail.com ■2026 성균관대 밴쿠버 동문 야유회 -일시: 9월 5일(토) 오전 11시 -장소: Hume Park (660 E Columbia St, New Westminster) -내용: 동문 화합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이 벤트 및 점심 식사 -대상: 성균관대학교 밴쿠버 동문 -문의 및 신청: 회장 778-899-4647 / 총무 778-788-1976 ■울림 한인 콘서트 콰이어 미니 오픈하우 스 콘서트 -일시: 8월 31일(월) 오후 6시 30분
-장소: 카나다 광림교회(15678 106A Ave, Surrey) -내용: 미니 콘서트 및 다과 -단원 모집: 음악을 사랑하고 함께 노래하 고 싶은 한인 -문의: 604-785-2248(문자 문의) ■송성란 라인댄스 가을학기 -개강: 9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초급: 오후 2시-3시 10분 -초중급: 오후 3시 20분-4시 30분 -내용: 라틴, 모던, 재즈, 스윙 등 라인댄스 -장소: 9887 Cameron St, Burnaby -회비: 월 30달러(4주) -문의: 송성란 604-652-0726
AI 시대 산업 변화 및 커리어 경력직 엘리베이터 스피치 교육 이력서 및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 밴쿠버 한인 테크 커뮤니티 KDD가 오는 29일 UBC 롭슨 스퀘어에서 제 6회 KDD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Build for Impact in the AI Era'를 주제로 AI가 산업과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 는지 살펴본다.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커리어 워
김진희 영어 강사가 온누리 비전센터 에서 열린 영어회화 수업에서 일상생 활 실전 영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게 된다. 교육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등록 및 문의는 Connecting Hope 프로젝트 코디네 이터 스텔라 김(604-830-8892)에게 하면 된다. KCWN은 디지털 교육과 영어회화 수업을 통해 시니어 이민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디지털 교육 및 영어회 화 프로그램은 Connecting Hope 프 로젝트가 진행하는 사업으로, 캐나다 정부의 뉴 호라이즌스 포 시니어 프 로그램(New Horizons for Seniors Program·NHSP) 지원을 받아 운영 되고 있다. 또한 랭리 지역에서의 높 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 이민자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이 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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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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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총리, 1대1 보복 관세 "미국에 똑같이 갚아준다"
노동절 연휴 직후 9월 8일 시행 스마트폰과 철강에 50% 관세 국내 대체 가능 제품 중심 선정
캐나다 연방정부가 미국의 대규모 관 세 공세에 대응해 미국산 주요 수입품 에 부과할 보복 관세의 세부 품목과 세율을 25일 오전 오타와에서 공식 발 표했다. 지난 주말 미국이 28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맞춰 같은 규모로 대응하 는 1대1 보복 조치다. 관세 피해를 입 는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총 75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이 투입된다. 새 관세는 노동절 연휴 직후인 9월 8일부터 시행된다. 철강과 알루미늄을 비롯해 스마트폰, 의류, 가구, 목재·종
이 제품, 가전제품, 유제품, 수산물, 화 장품, 스포츠용품 등 미국산 공산품과 소비재가 대거 포함됐다.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의 관 세율은 기존 25%에서 50%로 올라가 며 의류와 피복류에도 50%가 적용된 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가구, 합판과 목재 제품, 종이 제품, 향수와 화장품, 우유 가공품, 꿀과 맥아 추출물, 식기 와 주방용품, 문과 창문틀 등도 50%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치즈와 커드, 수산물 가공품, 대형 주방 가전, 카펫과 직물류, 일부 철강· 알루미늄 가공품에는 25% 관세가 부 과된다. 수공구와 에어컨, 지게차 등 일부 산업용 제품에는 15%가 적용된 다. 정부는 국내에서 대체품을 비교 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해 캐나다 소비 자와 기업에 돌아오는 부담을 줄였다 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연방 재무장 관은 관세 피해 기업과 근로자를 위 해 총 75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가 동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타격을 받 는 기업에는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실직하거나 근로시간이 줄어든 근로
자에게는 고용보험 신청과 수급 요건 을 완화한다.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은 미국의 정 책 변화에 캐나다 경제가 계속 흔들 리는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 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 이외 국가와의 교역을 확대해 장 기적으로 대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마크 카니 연방 총리는 미국이 협상 막판 캐나다의 제3국 무역협정 체결 권한을 제한하고 문화 주권을 훼손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해 협상을 중단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캐나다를 종 속적인 관계가 아닌 동등한 경제·안보 동반자로 존중할 때 협상에 복귀하겠 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맞서 2027년 1월부터 캐나다산 자동 차와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 고 추가 압박에 나섰다. 캐나다의 대 미 수출 의존도가 지난해 72%에서 올 해 상반기 68%로 낮아진 가운데, 이 번 관세전쟁을 계기로 수출 시장 다 변화와 피해 기업·근로자 보호가 연 방정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 트럼프 추가 관세에 "엿이나 먹어라"
'퀘벡 독립론' 위축… 찬성 30% 급락
캐나다산 부품 철강 관세 압박 카니 총리 협상 중단 결정 지지 석유 가스 전력 맞대응 카드
분리독립 여론 지지율 30% 캐나다 연방 잔류 공동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 월 1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와 부품,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 고하자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수상이 거친 표현으로 반발하며 전면적인 맞 대응을 촉구했다. 포드 주수상은 24 일 오타와 라디오 방송 생방송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소식을 접한 뒤 "엿이나 먹어라(Kiss my ass)"며 캐 나다가 미국의 압박에 물러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 다산 승용차와 트럭, 자동차 부품, 철 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총리가 미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무역 협 상을 중단한 지 사흘 만에 나온 추가 관세 위협이다. 포드 주수상은 미국이 자동차와 철 강 등 캐나다의 핵심 제조업을 압박 하고 있다며 카니 총리가 협상에서 물 러난 결정을 지지했다. 포드 주수상은 캐나다가 미국에 공 급하는 석유와 가스, 전력 등 핵심 자 원을 협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 상과 협력해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와
가스 공급 문제를 검토하고 원유와 칼 륨비료, 우라늄, 희토류 등에 대한 가 격을 크게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미국으로 보내는 전력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온타리오 뿐 아니라 퀘벡과 서부 지역 등 미국 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정부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포드 주수상은 일방적인 압박에 양 보하면 미국의 요구가 계속 커질 것 이라며 추가 타협에 반대한다는 입장 을 분명히 했다. 미국 언론에도 직접 출연해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되는 관 세가 결국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부 담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조건이 자동차와 부품, 철강 등 온타 리오 제조업과 일자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다며 이를 거부한 연 방정부의 결정을 거듭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압박과 캐나다를 겨냥한 강경 발언이 이어지면서 퀘벡주의 분리독 립 여론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미국 과의 통상 갈등이 경제 전반을 흔드 는 상황에서 독립 국가를 추진하기보 다 캐나다 연방에 남아 공동 대응하 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 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퀘벡 독립 지지 율은 약 30%로 수십 년 만에 가장 낮 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과거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때 분리주의가 힘을 얻 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미국의 압박 이 오히려 캐나다 내 결속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51번
째 주'로 거론해온 것도 퀘벡 주민들 의 경계심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퀘벡 경제가 미국의 통상정책에 직 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도 독 립론 약화의 배경이다. 철강에 대한 50% 관세 이후 지역 제조업체들이 주 문 감소와 감원 압박을 겪으면서 통 상 문제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철강 과 알루미늄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퀘벡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 할 경우 다른 지역보다 충격이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분위기는 퀘벡 분리주의를 대표하는 퀘벡당(Parti Québécois, PQ)의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퀘벡당은 1968년 르네 레베크 전 주 수상이 창당한 이래 프랑스어 사용 사 회 수호와 완전한 주권 국가 수립을 목표로 1980년과 1995년 두 차례 독 립 주민투표를 이끌었던 퀘벡 분리주 의의 핵심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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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미국·캐나다 관세전쟁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2026년 8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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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복관세 치밀했다 “미 중간선거 경합주가 타깃” 트럼프 겨냥“정치 압박 주기 전략” 품에 15~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 위스콘신주 치즈, 메인주 수산물 등 표했다. 대상은 철강·알루미늄, 수산물,
의류 등 700여 개 품목으로, 이는 2024 년 기준 캐나다의 미국산 수입품 전체 미 공화당서도“캐나다 관세는 실수” 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의 보복관 캐나다는 치밀했다. 미국의 50% 관세 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부과에 대한 보복관세 이야기다. 마크 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카니 총리가 예고한 “달러 대 달러” 원 (USTR) 대표는 백악관 웨스트윙 밖에 칙에 따라 약 200억 달러로 규모를 맞췄 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로 엄청난 영향 을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 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 사안” 거에서 공화당의 상원 수성 여부가 걸 이라고 말했다. 려 있는 경합주를 집중 공략하기 위한 하지만 미 언론들은 중간선거 경합주 전략을 반영했다. 에 미칠 ‘핀셋 효과’를 주목하고 있다. 월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트리트저널(WSJ)도 캐나다가 중간 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선거 격전지를 겨냥해 보복관세를 부 “우리는 미국의 특정 주들을 겨냥할 수 과했다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을 인용 있는 상품들을 대상으로 지정했다. 정 해 “이번 관세 조치가 위스콘신의 가공 치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영리하고 전략 치즈, 메인의 수산물, 그리고 제너럴일 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보복관 렉트릭(GE)의 주요 생산 시설이 위치한 세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압박할 수 켄터키의 세탁기 및 건조기 등 의회 선 있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숨기지 거 격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정조 않았다. 준했다”고 짚었다. 미국이 지난 22일 약 200억 달러 규모 AP통신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 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 치가 캐나다와 교역량이 많은 메인·미 하기 시작하자, 캐나다도 오는 9월 8일 시간·오하이오·알래스카의 공화당 후 부터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 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
격전지 생산제품 위주로 관세 매겨
트럼프 “온타리오호→아메리카호 변경 검토”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양국 사 이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하며 SNS에 게시한 사진. 미국의 관세 부과에 반발하고 있는 캐나다에 대한 도발적 조치로 해석된다.
캐나다, 미 선거 격전지 핀셋 관세 ※격전주-품목 자료: 외신종합
[트루스소셜 캡처]
1 위스콘신 가공치즈 2 메인 수산물·과일·목재 3 켄터키 세탁기 및 건조기
4 미시간 자동차 부품 및 가구 5 오하이오 철강 및 기계류 6 알래스카 수산물 7 아이오와 농축산물
했다. “해당 주에서는 북부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수산물, 자동차 부품, 목재 등 을 수출하는 산업이 활성화돼 있고, 캐 나다산 수입품을 많이 소비한다. 또 다 른 격전지인 아이오와는 캐나다와 국경 을 맞대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 내에서 많은 상품을 캐나다로 수출하는 주 중 하나”라면서다. 관세 부과 시점을 9월로 잡은 것도 중간선거 직전 공화당에 타 격을 주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와 캐나 다 간 무역전쟁이 “이미 물가 문제가 핵 심 이슈가 된 올해 중간선거에 새로운 충격을 줬다”며 공화당 후보들의 입지 가 더욱 약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캐 나다로 랍스터·블루베리·목재 등을 수 출하는 메인주의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전날 선거 유세에서 “캐나 다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실수”라고 이번 조치를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와 는 별개로 내년 1월부터 캐나다산 자동 차 및 철강 등에 대한 관세도 50%로 올 리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 을 내년 1월로 정한 건 중간선거 이후 캐 나다와 재협상에 나설 여지를 남긴 것이 란 해석도 나온다. 워싱턴=유지혜 특파원
임명 백악관 안했으면” 대통령에 건의 청와대 캐나다구스김민석 짓밟는“인요한 美독수리… 올린 조롱 사진 ‘반전 결말’“검토 예정” <대한적십자사 회장>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놓고 갈등이 니 캐나다밝혔다. 총리는 같은 날 “다음 달 8 동에서 미국 캐나다 관세 갈등 격화 관련 인 전 의원의 회장 인준과 인, 윤 탄핵 표결 불참 논란무역 정”이라고 분쟁을 넘어 막말이 오가는 정면충 일부터 동일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해 “당내·외 의견을 많이 수렴한 백악관 독수리 제압 사진 게시결과 시민사회단체 부적격 인사 반발 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백 경북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캐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박 안동에서 열린 현장발표했다. 최고위원회 자동차 부품 관세 50% 위협 악관이 미국을 상징하는 공식 국조( 나다가 ‘달러 대 달러’ 맞대응을 선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 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청와대 만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답변이 있 200억 달러 보복 관세 맞불
제목의 통해 자료까지 내며 “미국 경제는 의결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캐나다의 13배고, 인구도 미국이 8배 국회가 공개한 ‘2026년 8월 퇴직 공직자 더 많다”며 미국이따르면 협상에서 우위에 취업 심사 결과’에 국회공직자 있다고 주장했다. 윤리위원회는 24일 심사를 통해 인 전 이름 적십자사 그대로 캐나다를 연상시키는 의원의 회장 취업에 대해 ‘취 새인 캐나다구스를 짓밟는 미국의 흰 업 가능’으로 판단했다. 다만 적십자사 머리수리 따라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 조직법에 명예회장인 이 대통령이 나다를 상대로 한 무역 전쟁에서 승 인준해야 회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수 리를 쟁취했다는 취지다. 사진은 흰머 있다. 리수리가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날카 로운 발톱으로 큰기러기의 목을 움켜 쥔 채 바닥으로 짓누르고 있는 순간 을 포착한 자연 다큐멘터리 속 한 장 면이다. 하지만 사진 속 두 마리 새의 뒷얘 기가 공개되면서 조롱밈이 곧장 역풍
을앞서 맞았다. 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 등은 인 출처를 알수 없는 곳에서 전 백악관이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 퍼다 쓴 해당탄핵소추안 사진이 실제 다큐멘터 열 전 대통령 표결에 불참 리 영상에서는 큰기러기의 승리로 끝 한 점 등을 두고 부적격 인사라는 입장 난밝혀 정반대 사실이 댓글 을 왔다.상황이었다는 인 전 의원은 회장 선출 뒤 로 속속 밝혀졌기 때문이다. 해당 사 인 6월 24일 “계엄 당시 반대 행동에 공 진은 지난해 2월 미 나서지 온타리오주 호수 개적이고 적극적으로 못한 것을 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 속 한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사과의 뜻을장면 밝 으로 20분에 걸친 대결 끝에 기러기 현예슬 기자 혔다. 가 독수리를 상대로 반격에 성공, 결 국 독수리는 포기한 채 물러났던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악관이 당시 영상을 촬영 한 원작자에게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 을 구했는지 아닌지도 불분명한 상황 이어서 무단 게시 논란도 일고 있다.
은 규모로 대응하는 1대1 보복 관세와 함께 피해 기업·근로자에게 75억 달 러를 지원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 중심의 교역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경 제를 강화하고 해외 수출 시장을 다변 화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벨링햄을 비롯한 블레인과 수마스
는 오랫동안 BC주에서 넘어오는 쇼 핑객과 관광객의 소비에 크게 의존해 왔다. 캐스케이드 게이트웨이 국경 통 로에는 많을 때 하루 3만8천 대의 차 량이 오갈 정도로 양국 주민들의 왕 래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 해왔다.
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통상 갈등 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캐 나다 달러 약세에 미국 내 식음료 가 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BC주 주민들의 원정 쇼핑과 외식 수요가 감소했고, 국경 인근 소규모 상점과 식당들이 특 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
國鳥)인 흰머리수리가 캐나다구스(캐 통령에게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 나다 기러기)를 제압하는 사진을 26일 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인준하지 않는 게 X(엑스)에 올렸다. 좋겠다는 당내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건의가 24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김 대표의 트루스소셜에 “내년 1일부터 캐나 청와대에 전달돼 이에1월 대해 검토할 예 다산 모든 승용차와 대·소형 트럭, 자 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협상 결렬 다음 날인 22일부 터 와인·시멘트·전자제품·하키용품 등 약 200억 달러 규모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마크 카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별 산업까 찬 이후 김 대표가 이 대통령과 지 50% 관세 가졌다며 대상으로 이같이 올리겠다고 도로 시간을 밝 재 차 압박한 것이다. 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따르면 미 대통령이 박 수석대변인에 김 카니 총리 등이캐나다 정치별도 지도자들을 ‘광 대표는 대통령과 회 대들’이라고 지칭하자 캐나다 정치권 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 패배자’라고 조롱하며 전력·원유 수출 중단론까지 꺼낸 국면이다. 이어 백악관은 X에 흰머리수리 사 진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마침내 캐나다의 무임승차를 끝내려 한다’는
미 국경 도시 벨링햄 "캐나다 손님 발길 뚝" BC주 주민들의 미국 방문과 원정 쇼 핑이 크게 줄면서 국경을 맞댄 워싱 턴주 벨링햄과 인근 도시의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캐나다가 미국 의 관세 공세에 맞서 보복 관세와 경
제18680호 40판
제 다변화에 나서면서 캐나다 소비에 의존해온 미국 국경 지역에서는 침체 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 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의 관세에 같
었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가 당내· 외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말씀만 드렸다”고 답했다. 인 전 의원은 지난 6월 22 인요한 일 적십자사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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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BC주 지방선거 코퀴틀람 시의원 3선 도전, 스티브 김(Steve Kim)
40년 터줏대감 한인 정치인 "코퀴틀람 번영 이끌겠다" 8년간 코퀴틀람 시의회를 지켜온 한인 정치인 스티브 김(Steve Kim) 시의원이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오는 10월 17일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두 차례 임기에서 쌓 은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8년간 다져온 시정 성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 25일 재선 출마를 밝힌 김 의원은 임기 동안 추 진해온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확충, 다양 한 주거 선택지 확대, 지역 소상공인 지원, 지역 사회 안전 강화, 시 보육 전략 수립 및 행정 서 비스 현대화 등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처음 지지를 부탁드렸을 때 경청 하고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 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러 한 기본 가치는 지금도 변함없는 의정 활동의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살기 좋은 도시 조성과 재정 안정화 등 5대 핵심 공약 제시 김 의원은 코퀴틀람의 다음 도약을 이끌기 위 해 도시 인프라 확충과 재정 건전성 확보, 지 역 경제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5대 핵심 공약 을 발표했다. 먼저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 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와 공 원, 레크리에이션 시설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세금 안정화 계획과 자산 관리 시스템을 엄격히 가동해 주민들의 세 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관 리할 방침이다. 지역 상권을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로컬 경제 발전 전략도 내놓았다. 창업 지 원과 혁신 기업 유치,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강 화해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를 육성
살기 좋은 도시 5대 공약 제시 상권 활성화 양질 일자리 육성 학교 병원 시설 상급 예산 확보 40년 이상 지역사회 함께 성장
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포함됐다. 도심 공원과 녹지 공 간을 철저히 유지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재난 대 비 체계와 치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용자가 급증한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보급에 맞춰 도로 교통안전 대책을 재정비하고, 지역 체육 및 예술 문화 단체에 대한 지원도 아 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급증하는 인구에 맞춰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 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대변자 역할도 약속 했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초·중·고교 및 종합병 원 시설 확충, 주요 교통망 개선, 대형 공공시설 건립에 필요한 상급 정부 보조금을 적극 유치하 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 리를 먼저 경청하고 다각도로 소통하며, 눈앞의 현안과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우선순위 사이 에서 균형을 잡는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 겠다"고 강조했다. 이민 2세대 기업가이자 청소년 지원 전문가 김 의원의 부모는 1968년 메트로 밴쿠버에 정
착한 초기 한인 이민자로, 김 의원은 8세이던 1981년 코퀴틀람으로 이주한 뒤 40년 이상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했다. 현재 트라이시티에는 3 대에 걸친 그의 가족들이 거주하며 뿌리를 내 리고 있다. 시의원 당선 전 비즈니스 컨설팅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활동했던 그는 최근 2 년 동안 트라이시티 비영리 자선 단체인 액세스 청소년 지원 서비스(Access Youth Outreach Services)의 총괄 디렉터(Executive Director) 를 맡아 위기 청소년과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김 의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 을 바탕으로 코퀴틀람의 번영을 이끌어갈 수 있 도록 다시 한번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스티브 김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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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누적 장학생 1천 명 돌파" 밴쿠버 한인한인 장학재단(VKCSF·이사장 김범석)이 설립설립 28년28년 만에만에 누적누적 장학생 1,000명을 넘어섰다. 재단은 20일20일 오후오후 6 6 밴쿠버 장학재단(VKCSF·이사장 김범석)이 장학생 1,000명을 넘어섰다. 재단은 시 랑가라 칼리지(Langara College) 메인메인 캠퍼스 T 갤러리에서 제28회 ‘밴쿠버 한인한인 장학의 밤’을밤’을 열고열고 2026년도 장학장학 시 랑가라 칼리지(Langara College) 캠퍼스 T 갤러리에서 제28회 ‘밴쿠버 장학의 2026년도 생 39명을 발표했다. 1999년 설립설립 이후이후 배출한 장학생은 총 1,023명이며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162만9,600달러다. 생 39명을 발표했다. 1999년 배출한 장학생은 총 1,023명이며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162만9,600달러다.
28년간 28년간 장학금 장학금 162만 162만 달러 달러 올해 올해 장학생 장학생 총 총 39명 39명 발표 발표 캐나다 캐나다 전역 전역 명문대생 명문대생 선발 선발 의학 의학 보건 보건 인문 인문 예술 예술 등 등 다양 다양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UBC와 SFU,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UBC와 SFU, 랑가라 칼리지,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 랑가라 칼리지,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 지 등 BC주 대학을 비롯해 퀸스대학 지 BC주 대학을 비롯해 퀸스대학 교, 등 맥마스터대학교, 앨버타대학교 등 교, 맥마스터대학교, 앨버타대학교 등 에서 공부하고 있다. 에서 공부하고전공은 있다. 의학과 약학, 간 장학생들의 장학생들의 전공은 의학과비롯해 약학, 간 호학, 보건과학, 생명과학을 경 호학, 보건과학, 생명과학을 비롯해 경 제학, 경영학, 국제관계학, 교육학, 음 제학, 경영학, 국제관계학, 교육학, 악,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음 악,의학·보건 예술 등 여러 분야에 UBC 걸쳐 있다. 분야에서는 의대와 의학·보건 분야에서는 UBC 의대와 퀸스대학교·맥마스터대학교 보건과학, 퀸스대학교·맥마스터대학교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의학과보건과학, 재학생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의학과 재학생 등이 선발됐다. 약학과 간호학, 물리치 등이 약학과 간호학, 물리치 료학, 선발됐다. 청각학, 생의학을 공부하는 학생 료학, 청각학, 생의학을 공부하는 학생 들도 장학생 명단에 포함됐다. 들도 장학생 재단은 학업명단에 성취와포함됐다. 특별활동, 봉사 재단은 학업 성취와 특별활동, 봉사 활동, 재정적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활동, 필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재정적 매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기본 심사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한다. 기본 장학금은 1인당 2,000달러다. 장학금은 1인당 2,000달러다. 올해 장학사업에는 개인 후원자와 올해 장학사업에는 개인 후원자와 한인 기업·단체뿐 아니라 교육기관도 한인 기업·단체뿐 참여했다. 랑가라 아니라 칼리지는교육기관도 행사 후
김범석 김범석 밴쿠버 밴쿠버 한인 한인 장학재단 장학재단 이사 이사 장이 장이 환영사를 환영사를 하고 하고 있다. 있다. 재단이 방향이다. 심으로 추진하는 강연을 이어갔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장학생 답사 영상 상영에 이어 기자 장학
참여했다. 랑가라 칼리지는 행사 후 원과 매칭 펀드를 지원했고,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도 매칭 펀드에 동참 했다. 재단은 랑가라 칼리지와밴쿠버 새로 원과 매칭올해 펀드를 지원했고, 운 파트너십도 시작했다. 김범석동참 이 커뮤니티 칼리지도 매칭 펀드에 사장은 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 회재단은 각 분야에서 성장한칼리지와 뒤 자원봉사 올해 랑가라 새로 와 기부를 통해 다시 장학사업에 참여 운 파트너십도 시작했다. 김범석 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받은 장학생들이 사장은 "장학금을 학생들이후배 사 세대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 회 각 분야에서 성장한 뒤 자원봉사 다"고 밝혔다. 와 기부를 통해 다시 장학사업에 참여 행사에는 대한민국 하고 있다며,이광석 앞으로주밴쿠버 장학생들이 후배 총영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 세대를 이끄는 역할을 해주기를최병하 바란 주의원, 수니타 디르 주의원, 유수프 다"고 밝혔다.
바라치아 랑가라 칼리지 대외협력처 부학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가족, 후원 자, 재단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진행 은 정선임 씨가 맡았다. 이광석 "장학금이대한민국 학생들 행사에는총영사는 이광석 주밴쿠버 의 꿈과 잠재력을 총영사와 연아 마틴뒷받침하는 상원의원, 지원이 최병하 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해 유수프 한인사 주의원, 수니타 디르 주의원, 회와 후배들에게 기여해 달라"고 당 바라치아 랑가라 칼리지 대외협력처 부했다. 부학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가족, 후원 상원의원은 장학생들의 자,연아 재단마틴 이사진 등이 참석했다. 진행 학업을 뒷받침해 온 가족들에게 축하 은 정선임 씨가 맡았다. 를이광석 전하고,총영사는 오유순 전 이사장과학생들 김범 "장학금이 석 이사장,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에 의 꿈과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지원이 게 라며감사를 각자의표했다. 분야에서 성장해 한인사 SAP의 고은지 제품 마케팅 디렉터 회와 후배들에게 기여해 달라"고 당
는 이날 ‘두 세계 사이에서(Between Two Worlds)’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차세대 한인 학생들이 성장 과 정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정체성을 중 심으로 부했다. 강연을 이어갔다. 장학생 답사상원의원은 영상 상영에 이어 장 연아 마틴 장학생들의 학금 대표 답사, 학업을증정식과 뒷받침해 장학생 온 가족들에게 축하 VKCSF 동문회 소개, 사진 촬영 를 전하고, 오유순 전 단체 이사장과 김범 도 진행됐다. 석 이사장,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에 게재단은 감사를장학금 표했다.지급을 넘어 역대 장 학생과 후배들을 구축 SAP의 고은지 잇는 제품 네트워크 마케팅 디렉터 에도 힘을‘두싣고 장학금을 받은 는 이날 세계있다. 사이에서(Between 학생들이 학업을 주제로 마친 뒤기조 자원봉사와 Two Worlds)’를 강연을 기부에 참여하고, 다음 세대 했다. 차세대 한인다시 학생들이 성장 장 과 학생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에서 마주하는 도전과 정체성을 중
한인사회 등 200여 명 지지 속, 마이클 헐리 버나비 시장 3선 출사표 3년 내 재누락 땐 고의 무관해 회계사 출신 납세자 항소 기각
마이클 헐리 버나비시장이 오는 10월 17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헐리 시장은 20일 버나비의 한 중 식당에서 선거 캠페인 사무실 개소식 을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고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 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들을 비롯해 지지자 200여 명이 참석
했다. 헐리 시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그동안 버나비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자 안전하게 거주하고 삶을 즐길 수 있는 다문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 력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든 시민 이 존중받고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 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를 만드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헐리 시장은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3개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주요 도시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완성하는 것도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설명 했다.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공식 선거 기 간은 9월 초 시작될 예정이라고 관계
자는 전했다. 개소식에는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신태용 민주평통 회장, 이민경 한인문 화협회장, 밴쿠버 합창단 단원 등 한 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헐리 시장에 게 지지를 보냈다. 장민우 회장은 버나 비시의 자매도시인 경기도 화성시 정 명근 시장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축 하 메시지를 헐리 시장에게 전달했다. 헐리 시장은 버나비에서 한인사회 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전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한국전 기 념행사와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행사 가 버나비에서 열리는 것을 뜻깊게 생 각한다고 말했다.
금 증정식과 장학생 대표 답사, VKCSF 동문회 소개, 단체 사진 촬영도 진 행됐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을 넘어 역대 장 학생과 후배들을 잇는 네트워크 구축 에도 힘을 싣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뒤 자원봉사와 기부에 참여하고, 다시 다음 세대 장 학생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이 추진하는 방향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후원자·장학생 >>후원자·장학생 39명 QR코드 39명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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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돌연 셔터 내린 환전소… 이민자 350여 명 날벼락 노스밴쿠버 소재 사설 환전소가 고 객들의 송금 의뢰 자금을 장기간 지 급하지 않고 돌연 영업을 중단해 수 백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사기 혐의로 정식 수사에 착 수했다. 이번 사태는 국제 금융 제재로 인 해 정상적인 은행 거래가 차단된 이란 계 이민 사회의 구조적 취약성과 금융 감독의 사각지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노스밴쿠버 마린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란계 사설 환전소 '아파다나 환전소 (Apadana Currency Exchange)'를 이용해 캐나다와 이란 간 송금을 진 행해 온 고객 350여 명이 대규모 송금 지연 및 자금 동결 피해를 입었다. 전 체 피해 규모는 약 400만~500만 달러 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자들은 새 학기 유학 등록금으 로 보낸 1만2,000달러 부터 주택 매매 대금 및 은퇴 자금 등 적게는 수천 달 러에서 많게는 25만~40만 달러에 이 르는 거액의 송금액이 수개월째 수취
이란계 고객 500만 달러 피해 유학 등록금 은퇴 자금 미입금 이란 제재로 사설 우회 송금해
계좌에 입금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피해 고객들은 업주가 심각한 재정난 을 겪고 있었음에도 위험을 숨긴 채 자금을 계속해서 수취했다며 사기 의 혹을 제기하고 있다. 노스밴쿠버의 중심가인 론스데일 애비뉴 일대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이란계(페르시아계) 이민자 커뮤니티 가 형성되어 토론토의 이란인 밀집 지 역과 함께 '테란토(Tehranto)'로 불릴 만큼 관련 비즈니스가 집중된 곳이다. 이 지역에 현지어로 '사라피(Sarafi)' 라 불리는 환전소가 밀집한 배경에는 국제 금융 제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란이 국제 은행 간 통신협정(SWIFT) 시스템에서 차단되면서, 캐나다 주요 시중은행을 통해서는 고국으로의 송 금이나 현지 부동산 매각 대금 반입
이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민자들은 두바이(UAE)나 튀르키예 등 제3국의 파트너 중개망을 거치는 사설 우회 송금 채널에 의존할 수밖 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처럼 두바이 등 해 외 중개 파트너 채널에서 자금이 동결
되거나 환율 변동 등의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송금 네트워크 전체가 마비 되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우후죽순 늘어난 환전소 들로 인해 과거 시의회가 1층 매장 신 규 출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 도 했으나, 근본적인 송금 리스크를
막지는 못했다. 하미드레자 카리미 환전소 대표는 350여 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사실 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사업체 부실 과 통제 범위를 벗어난 문제였을 뿐 사기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 는 개인 요트를 포함한 전 자산을 처 분해 피해를 일부 변제하겠다는 입장 을 밝혔다. 하지만 연방 금융거래 감시 기구인 캐나다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FINTRAC) 확인 결과, 아파다나 환전소 는 정식 금융서비스업(MSB)으로 등 록조차 되지 않은 무인가 업체였던 것 으로 드러났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 한 미등록 사설 환전소는 예금자 보 호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피해 구제 가 매우 어렵다고 경고했다. 현재 법원에 다수의 민사 소송이 접 수된 가운데, 노스밴쿠버 RCMP(연방 경찰)는 사기 혐의에 대한 집중 수사 에 착수하고 피해 주민들의 추가 제 보를 접수하고 있다.
"콘도 1채 값에 6만 평 농장 샀다"… BC주 떠나 동부로 향하는 농민들 노바스코샤주로 6천km 이주 반려동물 가축 데리고 대이동 1에이커당 10만 달러 웃돌아
BC주의 높은 토지 가격과 영농 비 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일부 농민들 이 상대적으로 땅값이 낮은 캐나다 동부로 삶의 터전을 옮기고 있다. 밴 쿠버 아일랜드에서 블루베리와 감귤 류 농장 '백 투 네이처 에이커스'를 운 영해 온 젤리나 크너프 씨 가족은 9 월 약 6,000km 떨어진 노바스코샤주
로 이주한다. 크너프 씨 부부는 밴쿠버 아일랜드 의 1베드룸 콘도 1채 가격으로 노바 스코샤에서 50에이커(약 6만 평)의 농 지를 매입했다. 키우던 가축과 감귤나 무, 반려동물도 함께 옮길 계획이다. 소셜미디어(SNS)에 이주 계획을 공개 한 뒤에는 BC주를 떠나 동부에서 더 넓은 농지를 마련했다는 전직 BC주 농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밴쿠버 아일랜드 일대 소규모 농지 가격은 1에이커(약 1,220평)당 10만 달 러를 웃돈다. 높은 땅값 탓에 청년 농
민들이 새로 농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러한 영농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경우 BC주 내 소규모 영농 기반이 무너지고 수입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 것이라는 목소 리가 커지고 있다. BC주 농업부는 신규 영농 인력과 청년 농민들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 았으나, 농지 가격 상승세 속에 삶의 터전을 옮기는 농가들의 탈BC주 행렬 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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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쿵쿵 소리, 밤 마다 '왕 짜증' 콘도 소음 슬기로운 대응법
미라 유해 온라인 불법 유통 세균·곰팡이 감염 위험 '경고' 개인 간 유해 거래 감염 위험 커 연구진 128건 판매 게시물 분석 미라 머리 손 발 실제 거래 확인
메트로 밴쿠버의 한 신축 콘도로 이 사한 B씨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심야 소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소리 가 들리는 집을 곧바로 찾아가 항 의하기보다는 보안요원이나 관리실 을 통해 실제 소음이 어디에서 발생 하는지 확인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 이 먼저다. B씨는 이사 직후부터 새벽마다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수면을 방 해받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새벽 시간에 직접 상대 세대 를 찾아가 문을 두드리면 주민 간 마찰이 생기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 관리 절차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콘도 소음 문제에서 먼저 확인해 야 할 부분은 소리가 실제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다. 콘크리트 벽과 바닥, 배관과 환기 통로를 따라 소리가 전 달되면서 발원지와 실제 들리는 방 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옆 집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처럼 들려
직접 방문 항의 마찰 우려 커 구조적 특성상 소음 위치 달라 보안요원 현장 확인 요청 필요 발생 일시 소음 종류 일지 기록
도 위층이나 아래층, 복도 건너편 세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특정 세대를 먼저 지목하 기보다 소음이 발생하는 시간에 보 안요원에게 현장 확인을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보안요원이 직접 소음을 확인하고 발생 위치와 상황을 기록하면 이후 관리실에 정식 민원을 제기할 때 근 거로 활용할 수 있다. 소음이 반복되면 발생 날짜와 시 간, 지속 시간, 소음 종류를 기록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녹음 자 료도 함께 확보해 관리실에 제출하 면 반복적인 소음 발생 여부를 확 인하는 자료가 된다. BC주 콘도 관 리단은 자체 스트라타 규약(Strata
Bylaws)에 따라 소음 문제를 다룬 다. 대다수 콘도는 밤 10시 또는 11 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심 야 정숙 시간을 두고 과도한 소음 을 제한한다. 관리실에 정식 서면 민원이 접수 되면 스트라타 위원회는 내용을 확 인한 뒤 규약을 위반한 세대에 경 고장을 보내거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관리단을 통한 절차에도 심야 소 음이 계속되면 BC주 민사 분쟁 조 정 재판소(CRT)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은 소음 발생 기록과 녹음 자 료, 관리실에 제출한 민원 내용 등 을 토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 으며 이행 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 결국 반복되는 콘도 소음은 소리 가 들리는 세대를 곧바로 찾아가 항 의하기보다 현장 확인과 기록을 거 쳐 관리실에 정식 민원을 제기하는 순서로 대응해야 한다. 소음의 실제 발생 위치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를 남겨야 관리단의 후속 절차도 진행 할 수 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SNS)를 통해 미라화된 인체 유해 가 개인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되면 서 감염과 유해물질 노출 우려가 제 기되고 있다. 영국 스태퍼드셔대학교 연구진이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온라인에 올 라온 인간과 동물 유해 판매 게시물 128건을 조사한 결과, 미라화된 머리 와 손, 발 등 실제 신체 부위가 거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 데 11건은 캐나다 거주자가 올린 게 시물이었다. 미라화된 유해라도 적절한 보존시 설 없이 일반 가정이나 창고에 보관 하면 곰팡이나 박테리아 등에 노출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유해를 관리하지 만 개인 수집가가 보관하는 경우 이 같은 환경을 갖추기 어렵다. 보관 상태가 나빠지면 유해에 남아 있던 곰팡이 포자와 박테리아, 효모 등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 보호 장비 없이 직접 만지거나 배송 과정 에서 파손된 포장물을 취급하면 호흡 기 질환이나 피부·눈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 염 위험이 더 높다. 과거 방부 처리에 사용된 화학물 질도 문제로 꼽힌다. 19세기와 20세 기 초에는 비소와 수은 등이 사용돼 오래된 유해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 다. 1973년 폴란드 카지미에시 4세 국
왕의 무덤을 조사한 보존 과학자들이 잇따라 숨진 사례에서는 아스페르길 루스 곰팡이가 원인으로 거론됐으며, 1923년 투탕카멘 무덤 발굴에 참여 했던 카나번 경의 사망을 두고도 곰 팡이 노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캐나다 국경서비스청은 국경을 통 과하는 물품의 반입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할 경우 공중보건청 격리관에게 추가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캐나다 포스트와 퓨롤레이터, UPS는 화장한 유골을 제외한 미라화된 인체 유해의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판매자들은 세관 신고 서에 내용물을 '고고학 표본'으로 기 재해 배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내용물을 알지 못하는 우편·택 배 종사자가 포장 파손 과정에서 곰 팡이나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조사에서 출처가 확인된 유해 상당 수는 이집트와 남미 지역에서 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 자와 수집가가 쉽게 연결되면서 거래 가 계속되고 있지만, 인체 유해를 개 인 소장품으로 사고파는 행위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인체 유해의 온라인 판 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에 발의됐 다. 캐나다에서도 미라화된 인체 유 해의 거래와 유통을 명확하게 규제 할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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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영월 선돌
밴쿠버서 동난 영월 곤드레… "맛 뒤에 숨은 500년 단종의 숨결" 엄주형 기자의 한국 Zoom-In
지난 6월 밴쿠버 인근 랭리 한복판에 서 곤드레와 청국장, 김치가 동났다. 익숙한 K-푸드 뒤에 붙어 있던 지명 은 ‘영월’이었다. 영월산업진흥원과 지 역 8개 업체가 랭리 K-푸드 페스티 벌에 들고 온 46개 품목은 행사 기간 조기 완판됐고, 일부 김치와 스낵류는 현지 바이어와 유통 관계자들의 추가 주문으로도 이어졌다. 영월산업진흥원은 판매를 넘어 BC 한인사회와 밴쿠버 현지 기업 등과 협 력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 기업의 캐 나다 시장 진출과 경제·문화 교류 확 대에도 나섰다. 엄광열 영월산업진흥 원장은 당시 “현지에서 확인한 김치 와 스낵류의 호응과 즉각적인 재주문 성과를 바탕으로 영월의 친환경 농특 산물이 북미 주류 유통망에 안정적 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하지만 밴쿠버에서 만난 영월을 단 순히 ‘특산품 수출에 성공한 지방 도 시’로 설명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곤드레가 자라는 산과 청국장이 만들 어지는 마을, 조선의 어린 왕이 마지 막 시간을 보낸 역사, 대한민국 산업 화를 떠받친 탄광의 흔적까지. 상품 뒤에는 영월이라는 지역 전체의 이야 기가 있었다. 그렇다면 영월은 어떤 곳일까. 밴쿠 버에서 영월의 맛을 먼저 만난 뒤, 기 자는 그 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영 월을 찾았다.
막 안식처가 자리한다. 영월 사람들 이 지금도 단종을 ‘단종대왕’이라 부 르는 데서도 그가 단순한 역사 속 인 물이 아니라 지역의 기억으로 이어지 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영 월의 매력은 단종의 이야기에서 끝나 지 않는다. 서강 위로 우뚝 솟은 선돌과 강물 이 한반도 모양으로 굽이치는 한반도 지형, 밤하늘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별 마로천문대, 방랑시인 김삿갓의 흔적 을 따라가는 김삿갓유적지, 수억 년의 시간을 품은 고씨굴과 동강의 절경까 지 작은 도시 안에 서로 다른 풍경과 이야기가 이어진다. 단종을 만나러 영 월을 찾았다가 자연을 보고, 문학을 만나고, 밤에는 별을 올려다보게 되는 것. 그것이 영월이라는 도시다.
결국 ‘단종의 밥상’은 하나의 정해 진 왕실 음식이라기보다, 단종의 이야 기를 매개로 영월의 산과 들, 그리고 지역에서 이어져 온 식문화를 오늘의 여행자에게 전하는 여러 갈래의 음식 경험에 가깝다. 지난 6월 밴쿠버에서 소개됐던 곤드레 역시 이런 영월의 식 문화 가운데 한 조각이 태평양을 건 너간 것이었다.
영화 속 이야기를 식탁으로… ‘단종의 밥상’
영월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이다. 열 일곱 어린 나이에 왕위를 잃고 1457년 영월로 유배된 단종의 마지막 이야기 는 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도시 곳 곳에 남아 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은 이 이야기를 다시 대중 앞으로 불러내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실제 영월에서 마주하는 단종의 흔적 은 스크린보다 훨씬 깊다. 나룻배를 타야 들어갈 수 있는 청 령포의 울창한 소나무 숲에는 단종 이 머물렀던 어소와 관음송이 남아 있고, 멀지 않은 장릉에는 그의 마지
영월은 이 역사를 ‘보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월산업진흥 원 관계자는 취재 과정에서 영화를 보 며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장면 들을 살폈다고 설명했다. 단종에게 밥 상을 올리는 장면, 동강에서 다슬기를 잡아오는 장면 등을 보며 ‘영화를 보 고 영월을 찾은 사람이 실제 이곳에 서 무엇을 먹고 경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단종에 대 한 기록과 영월의 식재료가 연결됐다. 대표적인 것이 산나물이다. 단종이 영월에서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 는 어수리를 비롯해 영월의 산과 들 에서 나는 각종 나물, 동강의 다슬기 등이 음식 콘텐츠로 이어졌다. 핵심은 조선시대 왕의 밥상을 그대로 재현하 는 것보다 영월의 산에서 나는 나물, 동강에서 잡히는 다슬기처럼 이 지역 에서 오래 먹어온 재료를 한 상에 담 아 ‘영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 로 풀어내는 데 있다. 산과 강이 가까운 영월의 지형과 계 절에 따라 달라지는 식재료, 집집마다 이어온 장맛까지 더해지면서 단종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재현이 아니 라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영월의 식문 화가 된다. 영화가 단종을 다시 떠올 리게 했다면, 단종의 밥상은 그 이야 기를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맛보고 기억하게 만드는 또 하나
▲영월 '박가네' 왕과 사는 남자. 단종의 밥상
▲영월 '산속의 친구들'. 단종의 밥상
단종의 이야기를 따라 만나는 영월
단종의 애달픈 역사 품은 곳 청령포 장릉에 남은 왕의 흔적 자연 문학 별빛 어우러진 도시 단종 이야기 담은 영월의 밥상
의 방식이다. 그리고 이런 지역 고유 의 음식은 여행객에게 영월의 이야기 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식당, 관광이 서로 연결되는 상생의 고리로 이어지고 있다.
걸어서 만나는 영월
기자가 영월에서 직접 찾은 북면의 ‘ 산속의친구들’에서도 ‘단종의 밥상’이 추구하는 영월의 맛을 한 상에서 만 날 수 있었다. 단종과 영월의 이야기 를 특정한 하나의 메뉴로 재현하기보 다,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와 오래 이 어온 조리법을 통해 영월의 식문화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날 밥상에는 곤드레를 비롯해 계 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나물이 비빔밥 재료로 올랐고, 가운데에는 청국장이 자리했다. 콩과 나물로 만든 전병과 아침마다 만든다는 손두부, 떡갈비도 함께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솔 순 고추장과 죽염 씨간장이었다. 어린 소나무 순을 따 송진을 제거한 뒤 청 을 만들고 이를 이용해 담근 고추장 은 약 4년간 숙성됐으며, 음식의 기본 간에는 죽염 씨간장을 사용한다고 했 다. 강한 양념이나 화려한 플레이팅보 다 산에서 나는 나물과 직접 담근 장 의 맛을 살리는 한 상이었다.
밴쿠버와 BC에서 트레킹은 일상적인 여가 문화에 가깝다.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숲과 산을 걷는 다양한 코 스를 만날 수 있다. 산이 많은 한국 역시 걷기 여행의 매력이 큰데, 영월 에는 자연에 역사와 이야기를 더한 길 이 있다. 대표적인 ‘운탄고도 1330’은 영월 청령포에서 정선·태백을 거쳐 삼 척까지 이어지는 장거리 걷기길로, 과 거 석탄을 나르던 폐광지역의 옛길을 트레킹 코스로 되살렸다. 단종의 흔적과 김삿갓의 문학, 광 부들의 삶 등 서로 다른 시대의 영 월을 걸으며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특 징이다. 또 하나의 길인 ‘외씨버선길’ 은 영월과 봉화·영양·청송을 잇는 장 거리 걷기길이다. 영월 구간에서는 김 삿갓의 문학과 단종의 역사를 자연 과 마을 풍경 속에서 천천히 따라 갈 수 있다. 걷는 재미에 작은 성취감 도 더했다. 운탄고도는 패스포트를 받아 코스 곳곳에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일 정 구간의 인증을 마치면 완주 인증서 와 기념 메달도 받을 수 있다. 외씨버 선길 역시 각 구간의 인증 도장을 모 아 완주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산을 걷는 데서 그치지 않 고 한 걸음 한 걸음 영월의 이야기를
▲우수 농가맛집 '산속의 친구들' 김성달, 조 금숙 부부
▲더 한옥 헤리티지(The Hanok Heritage)
‘산속의 친구들’에서 만난 영월의 산과 들, 단종의 밥상
따라가며 여행의 기록까지 남길 수 있 다는 점은 트레킹에 익숙한 캐나다 여 행객에게도 흥미로운 요소다. 한옥에서 보내는 밤까지 ‘영월 여행’ 영월은 숙박까지 여행이 되는 도시다. 남면의 ‘더한옥헤리티지’는 전통 한옥 의 미감을 현대적인 호텔 방식으로 풀 어낸 곳으로, 전통 복식과 국악, 명상 등 한국적인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 다. 반면 주천면의 ‘조견당’은 200년 에 가까운 시간을 품은 고택에서 하 룻밤을 보내는 한옥스테이다. 하나는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고, 다른 하나는 오래된 집의 시간을 그 대로 느끼게 한다. 특히 영월의 한옥 은 강원도의 산세와 어우러지며 전라 도나 경상도의 한옥과는 또 다른 분 위기를 만든다. 하루 동안 잘 먹고, 걷 고, 보고, 자연 속에서 푹 쉬다 보면 그 하룻밤 자체가 영월 여행의 기억 으로 남는다. K-푸드가 열고, ‘영월’이 이어가는 세계화 지난 6월 밴쿠버에서 완판된 곤드레 와 청국장, 김치는 영월을 알리는 첫 접점이었다. 하지만 영월의 세계화는 특산품 수출에만 머물지 않는다. 단종의 역사와 김삿갓의 문학, 산 과 강, 걷는 길과 한옥처럼 영월에서 만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세계와 연결하는 것이 더 큰 목표다. 밴쿠버 에서 영월의 맛을 만났다면, 다음에 는 그 맛이 태어난 영월을 직접 만나 볼 차례다. 기사협찬=영월산업증흥원관 영월=밴쿠버 중앙일보 엄주형 기자 deniz.um@joongang.ca
▲영월 보덕사 앞 세심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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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싹쓸이 복제… 캐나다 3대 위조 조직 일망타진 노발 모리소 위작 실체 규명돼 정부 연구소 정밀 과학 감정해 표면 아래 대량 생산 흔적 발견
캐나다 미술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 는 원주민 화가 노발 모리소(Norval Morrisseau)의 위작 사건 전모가 정 부 연구기관의 과학 감정을 통해 드 러났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문화재보존연 구소는 모리소 작품으로 유통된 그 림을 적외선 촬영과 물감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조사해 위작의 제작 방식 을 밝혀냈다. 적외선 촬영에서는 그림 표면 아 래에 빨간색을 뜻하는 'R', 하늘색을 뜻하는 'LB' 등 색상을 지정한 기호 가 발견됐다. 일부에서는 색이 바뀌는
지점을 나타내는 화살표와 'Medium green'이라는 글자도 확인됐다. 여러 사람이 정해진 색상에 맞춰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위작을 대량 생산 한 흔적이었다. 진품 모리소 작품에서 는 이 같은 표시가 발견되지 않았다. 물감 성분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위작에서 채취한 미세 표본에서는 폴 리비닐 아세테이트와 스티렌, 아크릴 성분이 함께 검출된 반면 진품은 아 크릴 물감으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소는 2021년부터 모리소 작품 으로 알려진 그림들을 조사했으며 감 정 작업에 1,400시간을 투입했다.
경찰은 감정 결과를 토대로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3개 위조 조직과 관련 된 8명을 기소하고 모두 40개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 결과 1개 조직은 이 르면 1996년부터 여러 사람이 역할을 나눠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위작 을 생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조직은 모리소의 조카를 포함한 원주민 화가들을 위작 제작에 끌어들였으며, 별도의 조직은 작품의 진위와 출처에 관한 허위 정보를 제공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 조 직이 제작한 위작이 최소 1,000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소된 피 고인 가운데 4명은 유죄를 인정했으 며, 재판에 넘겨진 제프 코완은 사기 와 위조문서 유통 혐의로 유죄 평결 을 받았다. '북부의 피카소'로 불린 모리소는 캐
나다 원주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 가로, 일부 작품은 수십만 달러에 거 래돼 왔다. 경찰 수사를 통해 최소 1,000점의 위작이 시장에서 회수됐지 만 관련 소송을 맡아온 변호사는 아 직 유통 중인 위작이 최대 6,000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개인 소장품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 도 쉽지 않다. 캐나다 문화재보존연구 소는 공공기관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 으로 개인 소장품 감정은 하지 않는 다. 민간에서 정밀 감정을 받을 경우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어 개인 수집 가들의 위작 판별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미술품 거래 과정에서 판매자 가 진품 여부를 보증하도록 하고, 작 품의 특징과 거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국 단위 데이터베이스를 마련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기방지센터 사칭, 두 번 울리는 '2차 사기'
포켓몬 카드 ‘위폐 사기’… 피해자가 직접 잡아
캐나다 사기방지센터 명칭 도용 금융기관 조사관 사칭 수법 기승 가짜 공문 활용해 카드 정보 요구
4천 달러 상당 직거래 중 도난 도난 카드 온라인 장터 재등장
캐나다에서 사기 피해를 본 사람들에 게 접근해 피해금을 되찾아주겠다며 다시 돈을 요구하는 '2차 사기'가 늘 고 있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는 최 근 센터의 명칭과 로고를 도용하거 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기존 피해자에 게 전화와 이메일, 소셜미디어(SNS) 로 접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범죄자들은 은행과 신용카드사, 유 명 기업의 사기 조사관을 사칭해 계
좌에서 무단 거래가 발생했거나 금융 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인다. 이후 사기 방지센터나 사법기관, 정부기관의 로 고를 넣은 가짜 공문과 이메일을 보 내 실제 수사가 진행되는 것처럼 꾸민 뒤 직불카드·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 거나 돈을 이른바 '안전 계좌'로 옮기 도록 유도한다. 과거 사기로 잃은 돈을 되찾아주겠 다며 수수료나 처리 비용을 먼저 요
구하는 것도 대표적인 수법이다. 사기 방지센터는 피해금 회수를 이유로 돈 을 요구하는 연락은 사기로 봐야 한 다고 경고했다. 사기방지센터나 사법기관은 피해자 에게 직접 송금이나 결제를 요구하지 않으며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원격으 로 접속하도록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 번호 등 금융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 은행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연락 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알려준 전화 번호나 연락처를 이용하지 말고 통화 를 끊은 뒤 해당 금융기관의 공식 대 표번호를 직접 확인해 연락해야 한다. 이미 1차례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불 안과 피해금 회수 심리를 노리는 범죄 인 만큼 돈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 우 먼저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코퀴틀람에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를 통해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직거 래하려던 수집가가 위조지폐를 받고 카드를 빼앗기는 피해를 당한 뒤 직접 판매자를 추적해 경찰에 넘겼다. 에밀리오 키히엔 씨는 자택 앞에서 4,000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 3장을 판매하기 위해 구매자를 만났다. 상 대방은 4,000달러 상당의 위조지폐를 건넨 직후 카드를 낚아채 차량을 타 고 달아났다. 키히엔 씨는 도주를 막 기 위해 차량에 매달렸다가 부상을 입었다. 며칠 뒤 빼앗긴 카드 3장이 온라인
장터에 다시 매물로 올라왔다. 판매자 는 키히엔 씨가 처음 판매 게시물에 사용했던 사진까지 그대로 올렸다. 키 히엔 씨는 지인들과 구매자로 위장해 지난 13일 버나비 메트로폴리스 앳 메 트로타운에서 판매자와 만나기로 했 다. 영상 녹화가 가능한 안경을 착용 한 일행은 현장에서 판매자들과 마주 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을 붙잡아 뒀다. 출동한 버나비 RCMP(연방경찰)는 성인 1명과 청소년 1명 등 2명을 체포 해 조사하고 있다. 키히엔 씨는 보호 케이스 일부가 손상된 상태로 카드 3 장을 되찾았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가 직접 용의자 를 추적하거나 붙잡는 행동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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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탈출 러시에… 캐나다 시민권 12만건 '발묶였다' 미국 출생자 신청 절반 넘어 기록보관소 서류 요청 폭증 수작업 문서 확인 업무 가중
캐나다 국적법 개정으로 해외에서 태 어난 후손의 시민권 인정 범위가 넓 어지면서 시민권 증서 신청이 급증하 고 있다. 특히 미국 출생자의 신청이 몰리면 서 심사를 기다리는 건수가 12만 건을 넘어섰고 처리 기간도 기존 12개월에 서 25개월로 2배 이상 늘었다. 법안 C-3은 해외 출생 1세대까지만 시민권을 물려줄 수 있도록 했던 기 존 규정을 법원이 지나치게 제한적이 라고 판단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법 시행으로 여러 세대 전에 캐나다를 떠 난 조상이 있더라도 직계 혈통을 입 증하면 시민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길
이 넓어졌다. 지난해 12월 중순 법안이 발효된 뒤 올해 5월 31일까지 이민난민시민권부 (IRCC)가 새로운 기준에 따라 발급한 시민권 증서는 6,100건이다. 이 가운 데 미국 출생자가 3,110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캐나다 국적 부모를 둔 기존 방식으로 시민권을 확인받은 1만7,390 명을 합치면 같은 기간 시민권 증서 를 받은 사람은 모두 2만3,490명이다. 신청자가 늘면서 조상과의 혈연관 계를 증명할 자료를 보관하는 기록보 관소에도 요청이 몰리고 있다. 캐나다 기록보관사 협회에 따르면 주요 기록 보관소의 서류 요청은 이전보다 2~4
배 수준으로 늘었다. 신청에 필요한 자료 가운데는 캐나 다 연방 출범 이전 기록이나 소규모 교회 등에 보관된 오래된 문서도 있 다. 전산 검색이 되지 않는 자료가 많 아 담당자들이 보관 상자를 직접 확 인하거나 손으로 작성된 마이크로필 름 선박 명부를 일일이 살펴봐야 한 다. 시민권 관련 요청이 늘면서 다른 기 록 열람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 다. 중소 규모 기록보관소를 지원하 던 다큐멘터리 헤리티지 커뮤니티 프 로그램의 연간 150만 달러 지원도 중 단된 상태다.
기록보관사 협회는 이민부가 인정하 는 증빙서류 기준도 바뀌고 있어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지원을 요 구하고 있다. 이민부는 지난 6월 제출 서류 문제 를 이유로 이미 발급한 시민권 증서 100여 건의 효력을 일시 정지했다. 이 후 83건은 복원했으며 나머지 17건에 는 60일 안에 추가 증빙서류를 제출 하도록 요구했다. 신민주당은 신청자가 빠르게 늘어 나는 상황에서 행정 처리와 기록 확 인을 담당할 인력과 지원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민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차 정산기 '스캔 결제' 찍었다가 2천 달러 날렸다
최대 90% 할인에 오픈런, '아리지아' 창고 대방출
가짜 사이트 연결 무단 출금 스캔 결제 문구로 속여 유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려 밴쿠버 컨벤션 센터 서관에서
뉴웨스트민스터 시내 주차요금 정산 기에 가짜 결제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 섰다. 정상적인 주차요금 결제 수단으 로 알고 QR코드를 스캔한 뒤 신용 카드 정보를 입력한 주민들에게 무 단 출금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자 가운데 1명은 2,000달러를 잃은 것으 로 확인됐다. 12일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에 따르 면 문제의 QR코드는 시내 주차요금 정산기에 스티커 형태로 붙어 있었으 며, '스캔하여 결제(scan to pay)'라는 문구를 넣어 정상적인 결제 방법처럼 꾸몄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QR코드 를 스캔하면 정식 주차요금 결제 페이 지와 비슷하게 만든 사이트로 연결됐 고, 주차비를 내기 위해 신용카드 정
보를 입력한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다. 뉴웨스트민스터시는 주차요금 결제 수단으로 QR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다. 정상적인 결제 방법은 정산기 주 변 표지판이나 기기에 직접 인쇄돼 있 어 별도로 부착된 QR코드 스티커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 피해 사실은 결제 직후가 아니라 며 칠 뒤 드러난 경우도 있었다. 일부 이 용자는 QR코드로 주차요금을 결제한 뒤 며칠이 지나 은행 계좌에서 자신 이 승인하지 않은 돈이 빠져나간 사실 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내 주차 정산기에 붙어 있 던 가짜 QR코드 스티커를 제거하고 누가 이를 부착했는지 추적하고 있 다. 스티커가 정식 안내문처럼 보이도 록 만들어진 만큼 주차요금을 낼 때 는 별도로 붙인 안내문보다 정산기와 주변 표지판에 직접 표시된 결제 방 법을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최근 5일 이내 뉴웨스트민 스터 시내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주 차요금을 결제한 주민들에게 은행 계 좌와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확인하도 록 안내했다.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결제나 출금 내역이 발견되면 곧바로 이용 중인 금융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여성 패션 브랜드 '아리지아(Aritzia)'가 연례 창고 대방 출 행사를 9월 1일부터 7일까지 밴 쿠버 컨벤션 센터 서관에서 연다. 공 식 개막 전날인 8월 31일에는 지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프리뷰 행사 가 열린다. 운영 시간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6일과 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다. 행사장은 밴 쿠버 컨벤션 센터 서관(1055 Canada Pl.)이다. 매년 할인 상품을 먼저 사 려는 쇼핑객들이 몰리면서 전날 밤부 터 밤샘 대기 줄이 형성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서는 재킷과 코트, 드레스, 블라우스, 데님, 바지, 치마, 액세서리 등 전 품목을 정가보다 50~9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새로운 의류 물량이 추가된다. 지역 여성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커 뮤니티 숍 프로그램도 5년 연속 운영 한다. 올해는 메트로 밴쿠버 YWCA 와 미네르바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생 40명에게 첫 일자리 경험 을 제공한다. 1984년 밴쿠버에서 출발한 아리지 아는 고급 패션과 대중적인 패스트 패 션 사이를 겨냥해 '일상 속의 럭셔리' 를 내세워 성장한 여성 패션 브랜드 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오프 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Z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인 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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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마카오, 스무배 넘게 땄다 그게 가장 후회”
프로 통산 ‘100승-300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한 한국인 투수는 임창용이 유일합니 다. 그러나 도박이 그의 인생을 바꿨습니 다. 최근 마지막 재판을 마친 그를 직접 만 났습니다. 판결문과 기사로 알려진 사건을 임창용의 설명으로 재조명합니다.
지난달 23일 광주지방법원. 전 야구선 수 임창용(50)이 카메라 앞에서 고개 를 숙였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 다.” 2019년 필리핀에서 도박자금 1억 5000만원을 빌린 뒤 8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 고받았던 그는 이날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 3년으로 감형됐다. 검찰은 상고하 지 않았다. 형이 확정됐다. “중독자는 사회에서 격리해라”, “도박하면 패가 망신한다” 여론은 차가웠다. 임창용은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였 다. 1995~2018년까지 24년 동안 한· 미·일 프로 통산 141승, 386세이브를 올렸다.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100 승, 300세이브 고지에 오른 선수는 임 창용이 유일하다. 선발과 세이브를 합 하면 선동열(156승, 230세이브)을 넘 어선 대기록이다. 그러나 도박은 그의 화려했던 야구 인생을 밑바닥까지 추락시켰다. 2014년 마카오 원정 도박으로 벌금 1000만원 (2016년 선고), 2019년 필리핀 도박자금 사기로 집행유예 3년(2026년), 2021년 세 종시 사설 카지노바 도박으로 집행유예 2년(2022년) 등 임창용은 도박 관련으 로 세 차례 처벌을 받았다. 그동안 임창용이 도박에 빠진 이유 와 과정은 베일에 가려져 왔다. 그가 자신의 사건과 관련해 설명한 적이 없 다. 취재진은 여러 경로로 그와 만남 을 타진했다. 야구 스타의 추락 이면 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임창용 은 신중한 고민 끝에 중앙일보와 만 났다. “있는 그대로만 써달라”는 게 유일한 승낙 조건이었다. 지난 12일 광주의 한 식당. 짙은 색 셔츠에 흰 바지를 입은 그가 담담한 표 정으로 들어왔다. 하체가 길어 182㎝ 의 키보다 더 커 보였다. 활달한 성격은 아니었다. 대화 내내 차분하게 말을 이 어갔다. 광주와 대구, 서울에서 다섯 차 례를 만나 도박과 야구, 그의 인생 여정
임창용 자료: KBO
1995~1998 해태 타이거즈
제18679호 40판
1999~2007 삼성 라이온즈
을 채집했다. 임창용은 지난 세월 자신 의 과오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카오에 처음 간 건 언제인가.
“2011년이다.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였다. 시즌이 끝나면 관광을 많이 다녔다. 아는 지인이 마카오에 가서 골 프도 치고 놀다 오자고 해서 갔다. 그 때는 가볍게 생각했다.” -마카오를 단순 관광으로 갔을 것 같 진 않다.
“카지노에도 갔다. 도박을 했지만 처 음부터 큰돈을 걸고 했던 건 아니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돈을 딴 건가.
“그렇다. 몇백만원이 몇천만원이 됐 다. 딴 돈이 처음 가져간 돈의 스무배 가 넘었다. ‘어, 재밌네’ 싶었다. 그게 화근이었다. 처음부터 잃었으면 ‘이거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끝났을 수도 있는데 그때 사실상 눈을 뜬 거다.”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임창용의 도박 고백 참회 그리고 해명
돈 쉽게 벌어보니 또 생각 나더라 사건 터진뒤 부끄러워 야구장 못가 8000만원 사기? 떼인 돈 많았다 도박에 빠져살아 돈 날린 것 아냐 요즘은 재능 기부하며 학생 지도 야구만큼은 배울 점 있지 않을까
“간 건 사실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내 잘못이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인 정합니다. 혼내주세요’라고도 했다. 그 일이 언론에 나가고 야구판으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이 사라졌다. 이후부터 진짜 힘들었다.”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나.
-그동안 사건에 대해 해명한 적이 없다.
-거액의 연봉을 받았는데 왜 돈 이 없나. 도박 에 쓴 건가.
“가족도 지 인 도 주 변에 돈이 필요하다 고 하면 많이 퍼줬다. 솔직히 떼인 돈도 많다. 관리를 못 한 탓 이지 도박 때문은 아니다. 은퇴한 뒤 수입이 없어지면 서 도박은커녕 생활 할 돈도 거의 없다.”
돌아볼 때 가장 후회하는 순간을 하나만 꼽는다면.
“처음부터 마카 오에 가지 말았어야 했 다. 그게 제일 후회된다. 거기서부터 모든 일이 시 작됐다.”
-그런 상태에서도 ‘도 박장이’꼬리표는 계속 따 라다녔다.
“이번에 마무리된 판결 같은 경우도 재판할 때마다 기사가 나왔다. 기사가 나오 면 댓글 달리고 반년 있 다 기사 나오면 또 댓 글 달리고 그러다 보니 도박 관련 이 미지가 사
-은퇴 후에도 도박 사건이 터졌다.
“2021년도다. 세종의 사설 카 지노바는 그날 처음 갔다. 아는 동생이 여러 번 부탁했다. 당 시 나는 돈이 없었다. 지 인 돈으로 같이 했고 2 시간 만에 나왔다.”
2013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
-본인이 도박중독이라고 보나
-돈 문제도 있었나. 8000만원을 갚지
-지난 시간을
2008~2012 일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다 본다. 나쁜 말이어도 ‘아, 이건 맞 는 말이네’ 하고 본다. ‘야구만 가르쳐 라, 딴 거 가르치지 말고’, ‘도박만 하고 살아라’, ‘도박 절대 못 끊는다’ 이런 댓 글들이 기억난다.” “도박한 건 잘못이다. 그걸 아니라 고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중독은 아니 다. 솔직히 말해 카지노 간 건 손에 꼽 는다. 마카오 4번 가 봤고 필리핀에 2 번 가 봤다. 도박에 빠져 살면서 돈을 날린 것도 아니다.”
“사연이 길다. 결론적으로 8000만 원은 내가 빌린 돈이 아니라고 판단했 기 때문에 안 준 거다. 그런데 마무리를 짓지 않고 방치 했다가 내가 갚아야 할 돈처럼 돼 버렸고 그 때는 돈이 없었다.”
“돈을 너무 쉽게 버는 것 같았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한 번 그 맛을 알면 또 생각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지 금은 후배들에 게도 도박장은 근처 도 가지 말라고 한다. 아예 처음부터 모 르는 게 제 일 좋다.”
-기사에 달린 댓글도 살펴보나.
“야구 방송 해설이 끊겼고 출연 섭 외도 전부 중단됐다. 아무 데서 연락도 오지 않았다. 사람들도 다 떨어져 나갔 다. 지금은 후배들 보기도 부끄럽고 선 배들 보는 것도 창피해서 야구장은 근 처도 안 간다.” 못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그때부터 도박에 빠져들었나.
라지지 않는다.”
2014~2015 삼성 라이온즈 2015년 10월 마카오 도박 사건 보도
2016~2018 기아 타이거즈
“원래 대응 자체를 잘 안 했다. 사건 이 터져도 ‘내가 잘못했으면 벌금 내 고 말지’ 하는 식이었다. 조사받으라 면 조사받고 벌금 내라면 내고.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조용히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운드에서 보여준 임창용과는 다른데.
“야구에서는 달랐다. 야구장에서 내 자존심을 건드리면 감독이나 코치에 게도 대들었다. 그런데 밖에서는 ‘내가 조금 손해 보고 말면 되지’ 하고 생각 했다. 그게 잘못이었던 것 같다. 대응 을 안 하다 보니 사람들이 기사에 나온 것만 보고 나를 판단하게 됐다.” -억울하다는 건가.
“억울한 부분이 왜 없겠나. 그런데 그것보다 잘못한 게 먼저다. 처음부터 도박을 안 했다면 이런 일 자체가 없었 을 거다. 그걸 후회한다.” -만약 1000만원이 있다면 그 돈으로 도 박을 할까.
“지금은 도박 생각도 안 난다. 휴대폰 이나 온라인 도박도 안 한다. 만약 그런 돈이 있다면 우리 애들에게 줄 거다.” -현재 어떻게 생활하나.
“내가 배운 게 야구밖에 없다. 나를 불러주는 고등학교 같은 데 다니면서 재능 기부를 한다. 사생활 적으로는 나 한테 배울 게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야 구에서만큼은 나한테 배울 게 있지 않 을까.” 박성훈 기자, 사진 장정필 객원기자
2019년 3월 은퇴(선수생활 24년) 2019년 12월 필리핀 도박 자금 사기
QR코드를 스캔해 The JoongAng Plus에 접속하면 ‘임창용의 도박 고백’ 시리즈의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세종시 사설카지노바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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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소득 두 번 빠뜨리면 가산세… "실수도 안 봐준다" 3년 내 재누락 땐 고의 무관해 회계사 출신 납세자 항소 기각
캐나다에서 세금 신고 때 500달러 이 상의 소득을 누락한 뒤 3년 안에 다 시 소득을 빠뜨리면 고의가 아니더라 도 '반복 소득 누락 가산세(Repeated Failure to Report Income Penalty)' 를 물 수 있다는 세무법원 판결이 나 왔다. 밴쿠버 세무법원은 공인회계사 (CPA) 자격을 가진 납세자가 국세청 의 가산세 부과에 불복해 제기한 항 소를 기각하고 과세 처분을 유지했다. 캐나다 소득세법은 특정 과세연도
에 500달러 이상의 소득을 누락하고 직전 3개 과세연도 가운데 한 해라도 500달러 이상을 누락한 사실이 있으 면 반복 소득 누락에 따른 가산세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연방 가산세에 주정부 가산세까지 더해질 수 있다. 1명의 납세자는 2022년 영화 보조 출연으로 받은 501달러를 신고하지 않았다. 에이전시에서 세금 신고용 T4A 양식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기준액 500달러를 불과 1달러 넘겼지 만 이 누락으로 이후 신고에서 반복 누락 가산세가 적용될 수 있는 조건 이 만들어졌다. 이듬해에는 약 150장에 달하는 투
자 관련 세금 서류를 정리하면서 투자 소득 1만2,715달러를 신고에서 빠뜨렸 다. 이 납세자는 투자 중개업체가 신 고 기한까지 T3 양식을 보내지 않았 고 국세청 온라인 계정에서 관련 자 료를 확인하지 못한 사정 등을 들어 가산세 부과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세무법원은 납세자가 신고 내용에 오류가 생길 가능성을 알고도 이를 확 인하고 바로잡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공인회 계사 자격을 가진 납세자라는 점도 판 단 과정에서 고려됐다. 재판부는 은행 거래 내역을 확인하 거나 소득을 추산해 신고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국세청 계정을 확 인하는 방법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고 봤다. 국세청이 나중에 누락 사실 을 확인해 바로잡아 줄 것으로 생각 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사정만 으로는 가산세를 피할 수 없다고 판 단했다. 이번 판결은 세금 신고용 서 류를 제때 받지 못했더라도 납세자가 소득 누락 가능성을 알고 있다면 신 고 전에 관련 내역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3개 과세연도에 500달러 이 상 소득을 누락한 전력이 있다면 이후 신고에서 소득이 다시 빠지지 않도록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밴쿠버공항 분실 가방 돌려받는데 "배송비 567달러 내라" 밴쿠버 주택 착공 42% '뚝'... 30년 만에 최대 하락 환승 탓 직접 수령 못 해 배송 민간 업체보다 3배 비싼 요금
밴쿠버 국제공항 분실물 센터가 승객 의 기내 수하물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567달러가 넘는 배송료를 요구해 논 란이 일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 하는 로이스 리스 씨는 지난 7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타고 밴쿠버에 도착한 뒤 다른 승객이 자신의 기내용 가방을 잘못 가져가면 서 수하물을 잃어버렸다. 가방은 이후 밴쿠버 국제공항 분실 물 센터로 인계됐다. 환승 일정으로 직접 찾을 수 없었던 리스 씨가 배송 을 요청하자 분실물 센터 시스템에는 배송료 567.16달러가 제시됐다. 항공 승객 권리 협회의 가보르 루 카치 대표는 공항 측이 제시한 배송
료가 일반적인 운송 비용보다 지나 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30파운드(약 13.6kg)짜리 비슷한 크기의 수하물을 민간 배송업체를 통해 보낼 경우 비 용은 151~178달러 수준으로, 공항 측 이 요구한 금액은 최저 요금의 3배 를 넘었다.
공항 측은 외부 물류업체를 통해 분 실물을 배송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높은 배 송료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분 실물 센터와 에어캐나다가 협의한 끝 에 가방을 항공사 운송망을 통해 미 국으로 보내기로 했다. 리스 씨는 지 난 15일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 가 방을 돌려받았다. 기내 휴대 수하물은 위탁 수하물과 달리 항공사의 직접적인 과실이 확인 되지 않을 경우 분실이나 손상에 대 한 책임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에는 다른 승객이 가방을 잘못 가져 가면서 발생한 일이어서 반환 과정에 서 공항 분실물 센터와 항공사 간 책 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았다. 밴쿠버 국제공항 분실물 센터는 연 간 수만 건의 유실물을 처리하며 회 수율은 약 74%다. 주인이 찾아가지 않 은 전자기기 등 일부 물품은 자선단체 에 기부된다.
공사비 급등에 신규 사업 위축 세금과 각종 공과금 인하 필요
밴쿠버의 주택 착공이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하며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캐 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 면 같은 기간 토론토는 10% 감소한 반면 몬트리올은 3% 증가해 밴쿠버 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주택 착공 은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시작된 시점 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도시개발연구소(UDI)는 크게 오른 건축비가 신규 주택 사업을 위축시키 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건 물 건축 비용이 2015년과 비교해 2 배 가까이 오른 만큼 주택 관련 세금 과 각종 공과금을 낮추고 공사비 부 담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2027년 만료 예정인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외국인이 신규 분
양 주택에 한해 매입할 수 있도록 허 용하는 호주식 제도도 대안으로 거론 되고 있다. 주택 가격과 주민 소득 사이의 격 차도 착공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SFU 도시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밴 쿠버에서 준공 후 팔리지 않은 콘도의 약 70%가 100만 달러를 넘는다. 공급 된 주택 상당수가 지역 주민의 구매력 에 비해 비싸다는 것이다. 기반시설 비용도 주택 공급에 부담 을 더하고 있다. 주택 1가구를 조성할 때 도로와 상하수도 등 공공 인프라 구축에 약 10만7,000달러가 들어가는 만큼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지도 과제 로 남아 있다. 외국인 자본을 활용해 신규 주택 수요를 늘리는 방안에 대 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 고 있다. 주택공사는 밴쿠버와 캘거리, 토론 토 등 주요 주택시장의 신규 착공 둔 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버나비 콘도 사전분양 계약 무더기 무효 판결 "부실 알고도 쉬쉬" 개발사 핵심 정보 미공시 판결 3천만 달러 규모 분양 계약 효력
버나비의 대형 콘도 개발 사업이 부실 해지는 과정에서 시행사가 재정 문제 와 공사 차질 등 중요한 정보를 구매 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법 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3,0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사전분양 계약이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BC고등법원 데이비드 마수하라 판 사는 버나비 '이클립스(Eclipse)' 콘도 의 사전분양 계약 가운데 소송에 참 여한 30여 세대의 계약을 강제로 이행 하도록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해당 구매자들은 분양 이후 시장가격이 크 게 떨어진 상황에서 기존 계약가격으 로 콘도를 인수해야 할 의무에서 벗어 나게 됐다. 34층, 329세대 규모의 이클 립스는 신드 프로퍼티스가 개발하고 킹셋 모기지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사
업이다. 232세대가 사전분양되고 공사 가 약 95% 진행된 상황에서 개발사가 2025년 1월 채권자 보호 절차에 들어 갔다. 당시 연체된 대출 원리금은 약 2억2,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후 구조조정 관리인이 공사를 다 시 진행해 건물을 완공한 뒤 구매자 들에게 잔금을 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부 구매자들 은 개발사가 심각한 재정 문제와 공사 차질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계약
을 이행할 수 없다고 맞섰다. 법원은 개발사가 사전분양 이후에도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한 변화를 계속해서 알릴 의무가 있다 고 판단했다. 약 1,200만 달러의 세금 체납 문제를 비롯해 보증 적용 중단, 건축 허가 정지, 공사 중단과 완공 일 정 변경 등이 구매자들에게 알려졌어 야 할 핵심 정보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히 실제 사업 상황이 크게 달라졌 는데도 기존 공시 내용을 적절히 수정
하지 않은 것은 BC주의 부동산개발마 케팅법이 규정한 중요 사실 공시 의무 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조조정 관리인 측은 연방 회사채 권자조정법에 따른 채권자 보호 절차 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분양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러나 법원은 기업 구조조정을 다루는 연방법과 부동산 구매자를 보호하는 BC주법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다며 이 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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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오강남의 시선' | 현암사 | 2026 “술에 취한 사람이 하는 말, 뭐 귀 담아듣소”라는 게 보통인데 이 속담 은 오히려 술에 취했을 때 진짜 말 이 나온다는 뜻이니 무슨 까닭인가? 사람들이 내가 취한 줄로 알아줄 터 이니 그동안 말하고 싶어도 못했던 것, 술 핑계로 실컷 떠들어보자며 진 담을 말한다는 뜻일까? 인간의 심리를 여러 층위로 나누 어 분석한 분석심리학에 따르면 인 간의 의식은 그야말로 수면 위로 떠 오른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처럼 인식할 수 있는 정신의 일부 를 자아ego라 부르며, 이는 외부 세 계와 관계를 맺는 통로이자 내부 세 계로도 연결 짓는 연결 고리 역할 을 한다. 특히 자아가 외부 세계와 관계를 맺는 데 페르소나라는 심리 기제가 필요한데, 이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 다. 선생이면 선생처럼, 친구면 친구 처럼, ‘처럼’ 혹은 ‘답게’ 살아갈 수 있는 건 페르소나 덕분이라는 것이 다. 이것은 일종의 가면을 쓰고 살아 가는 것과 같다. 우리의 신분, 처지, 지위, 위신, 체면 등을 고려하면서 ‘ 척’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즉 무언가를 얼굴에 한 꺼풀씩 붙이고 다니는 셈이다. 이렇게 살자니 대인 관계에 있어 진담이 나올 기회가 거의 없다. 마 치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자기가 쓰
고 있는 가면의 역할에 따라 목소리 를 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진짜 소 리가 아니라 사회에서 얻은 ‘꺼풀’에 맞는 소리를 내고 있을 따름이다. 그 러니 세상은 가면과 가면이 맞부딪치 는 삭막한 소리만 있을 뿐이다. 1974년 일본 도쿄대학교에 잠깐 가 있었는데, 그때 만난 도쿄대학교 교 수이자 오키나와 술과 한국의 소주 를 즐겨 마시던 가마타 시게오鎌田 茂雄의 말이 생각난다. “차를 마시면 서 친구를 사귀면 10년이 걸리는데, 술을 마시면서 사귀면 하루 저녁이 면 족하다”였다. 꼭 맞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술이 들어가면 우
취중에 진담이 나온다
리가 가식에서 벗어나 다른 차원의 인간과 인간이 직접 맞부딪쳐 진담 을 이야기하게 되므로 그만큼 사귐 이 진실해지고 빨라진다는 뜻이 아 니겠는가. 옛날 중국의 죽림칠현竹林七賢은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단순히 알코올중독자들이나 통속적 의미의 술주정뱅이들이 아니 었다. 말하자면 술을 마심으로써 새 로운 의식 세계에 들어가 그 세계에 서 우정을 나누고 진리를 논하고 예 술을 창조했다. 술 한 잔에 시 한 수 로 떠나가는 김삿갓도 이런 경지에 이르렀던 사람이라 여겨진다. 가면을 벗어버리기 위해 반드시 술만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술
혹은 주정酒精을 영어로 ‘spirit’이라 고도 하는데, 이것은 ‘영靈’ 혹은 ‘성 령’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술과 성령 은 서로 통하는 데가 있다는 이야기 다. 둘 다 흥을 불러일으킨다. 둘 다 우리를 새로운 의식의 경지로 몰입 하게 한다. 물론 대부분의 종교에서 는 술보다는 성령의 도움으로 이런 경지에 몰입하는 것이 더욱 확실하 고 훌륭한 방법이라 본다. 흔히들 술을 마시지 않는 일부 엄 격한 그리스도인을 보고 꽉 막혀 이 야기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 틀어지면 맺힌 마음을 잘 풀지 못한 다는 뜻이다. 술의 작용을 모르는데다 성령의 역사도 경험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경우 이런 엄격함은 어쩔 수 없는 숙 명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내가 그래 도 교인인데’ 하는 생각 때문에 가면 이 한 꺼풀 더 두꺼워질 뿐이다. 이 럴 때는 차라리 한잔하고 속 시원하 게 풀어버리는 것이 꽁하며 틀어져 있는 것보다 더 큰 미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칼이 그것을 쓸 줄 모르거나 옳지 못한 데 쓰려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 면 위험한 물건이 되듯이, 술도 오용 하거나 남용하면 위험하다. 곤드레 만드레 취해 두드려 부수면서 헛소 리나 하기 위한 전주곡쯤으로 전락 한 술은 주정뱅이들의 전유물에 불 과하다. 그러나 하느님의 모든 축복을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5)라고 표현 한 것처럼 술을 이분법적으로만 여 기지 않고 하나의 축복으로 받아들 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예수도 아버 지의 나라에서 우리와 함께 새 술을 마시는 날을 약속하신 것(마 26:29) 이 아닐까. 서로 진담을 털어놓고 마 음과 마음이 통해 한마음이 되는 날 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밴쿠버문학 김계옥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벽돌 깨기 두 달째
서리 빛 벌판 속으로
벽돌 책 두 권
긴 외선을 그리며 소멸한다
3장
벽돌 틈 사이
머리맡에서
새어 나오는 낯익은 노래
까무룩 잠이 든다 암호 같은 이름들 지나 드디어 지바고와 라라* 거센 눈발도 험난한 세월도 낭만으로 걷는 두 사람 전쟁보다 혁명보다 동백꽃 같은 사랑에 흔들린다 서로의 울타리 훌쩍 넘어
8월 중순이 지났 다. 더위도 이제 한 풀 꺾이기를 바라지 만, 한낮의 태양에 서는 아직 여름의 마지막 열기가 느껴 진다. 여름이 다 끝나가는 이즈음, 오 래 마음에 남을 영화 한 편을 보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 이’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관람했다. 3천 년 전부터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온 오디세우스의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전혀 낯설지 않고 진한 감 동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신기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거대한 바다와 전쟁, 모험으로 가득한 장면들을 기대 했다. 실제로 그런 장면들이 화면을 가 득 채웠지만, 이상하게도 내 마음에 오 래 남은 것은 화려한 스펙터클이 아 니었다. 10년의 전쟁과 10년의 귀향을 거쳐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한 남자, 한 아버지의 모습 이었다. 온갖 시련을 견디고 돌고 돌아 마 침내 가족 앞에 선 한 인간의 모습 에서 나는 뜻밖에도 내 삶을 돌아보 게 되었다. 오디세우스가 20년의 세월을 거쳐
았겠느냐고. 그 말을 들을 때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선택한 이민이라는 길에 가족을 함께 데리고 왔으면서도 좀 더 편안하고 풍족하게 해주지 못했 다는 아쉬움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감사하다. 그 많은 시간을 함 께 지나왔고, 아이들도 큰 탈 없이 건 강하고 바르게 자라 이제는 어엿한 성 인이 되었다. 힘들었던 순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세월이 지나고 나 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였을까. 오디세우스가 유난히 가깝게 느껴졌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 가기 위해 수많은 길을 돌고 돌아야 했다. 배와 동료들을 잃고 수많은 위 험을 지나 마침내 홀로 살아남아 집 에 도착한다. 나 역시 조금 더 쉬운 길 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먼 길을 돌 아 여기까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 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디세우스에게는 돌아갈 이 타카가 있었다. 그렇다면 나에게 이타 카는 어디일까. 25년 전 떠나온 한국일까. 아니면 인 생의 많은 시간을 살아온 캐나다일까. 예전에는 어느 한 곳에 완전히 뿌리를 내려야 비로소 이민자의 긴 여행이 끝
넘쳐 흐른다 꽃이 지듯 사랑이 저물고 긴 잠이 든 무대 위로 한 줌 빛으로 쏟아져 내린다 다시 시작된 벽돌 깨기 벽이 무너진 가슴에
핏빛 꽃봉오리 떨군다
겨울꽃들 우수수 일어난다.
玉20260705 *닥터 지바고(작가: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에 나오는 두 남녀 주인공의 이름. *라라의 테마는 프랑스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모르스 자르가 작곡한 곡으로 이 익숙한 멜로디는 닥터지바고를 더욱 더 유명하게 만든 불멸의 명곡이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집으로 돌아왔다면, 내가 캐나다에 온 지도 올해로 벌써 25년이 된다. 그동안 참 많은 것이 변했고, 지금도 나의 삶 은 어디론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아직도 캐나다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이 기억난다. 큰 이민 가방 하나에 물건을 가득 넣고 입국 검사대를 지나 밴쿠버 공항에 들어섰다. 모든 것이 낯 설었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이민자의 현실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았다. 아는 사람도 많지 않 은 낯선 땅에서 적응하고 가족을 지키 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해야 했다. 일식당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었고, 마 트에서 손님을 상대했다. 새벽에 빵을 굽고 밤에는 아파트 경 비를 섰으며, 정육회사에서 고기를 손 질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생각해 보 지 않았던 일들이었다. 그렇게 지난 25 년 동안 여러 곳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 나며 살아왔다. 아내는 가끔 이런 말을 한다. 처음 부터 영주권을 받고 캐나다에 왔더라 면 그렇게 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겠느냐고. 첫 단추를 조금 다르게 끼웠더라면 우리의 삶도 달라지지 않
처연히
흰 도화지 같은 얼음 성에
문예정원 정재욱 캐나다 한국문협
라라의 테마*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진다. 어쩌면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지도 위의 어느 한 장소가 아닐지도 모른다. 오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을 때 나를 맞아 주는 아내가 있고, 어느새 다 자 란 아이들이 있는 곳. 함께 웃고 때로 는 힘든 시간을 견뎌 온 사람들이 있 는 곳. 이곳이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 던 나의 이타카인지도 모른다. 여름이 이제 끝나가고 있다. 나의 인 생도 어느덧 뜨거웠던 한 계절을 지나 고 있다. 여름과 가을 사이의 경계에 서서 돌아보니 젊고 파란만장했던 내 삶의 여름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계절이 바뀐다고 삶이 끝 나는 것은 아니다. 여름이 지나면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온다. 오디세우스의 긴 여정처럼 나의 삶 의 여행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금 느리고 때로는 서툴고, 먼 길을 돌아 갈 때도 있겠지만 이제는 안다. 중요 한 것은 얼마나 빨리 도착했느냐가 아 니라 긴 여행 끝에 누구에게 돌아가는 가 하는 것임을. 여름의 끝자락에서야, 나는 내가 돌아갈 곳이 어디인지 조금 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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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026년 8월 8월 28일 28일 금요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