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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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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정승조 전 합참의장‘한·미 동맹’진단

“한·미 정치인 시각 달리할수록, 군대는 긴밀 협력해야”

2026년 8월 22일~23일 제1008호 joongang.co.kr/sunday

The  Korea  Daily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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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8호

FOCUS 빨래방 24시 청춘 자화상 6~7면

‘해피 버스데이 투 미’ ‘힘들어요, 어떡하죠’ ‘남친도 세탁되나요’

김홍준 홍준 기자

‘해피 버스데이 투 미. 1월 8일.’ 일.’ 5×4㎝ 크기 접착식 메모지 속 짧은 내용. 그러나 알 수 없 는 많은 상황. 청년인지, 노인 인지. 영어로 썼다고 정말 외 국인인지. 남성인지, 여성인 지. 하지만 추웠던 자신의 생일날, 이 경기도 고양시의 빨래방에 홀로 왔다 간 듯하다. 그리고 자축했다. 그러나 쓸쓸했는지, 의연했는지…. 벽에 붙은 또 다른 메모지. ‘2년 간 쉼을 알게 해준 고마운 장소…. 본가로 돌아가지만 여기서 지냈던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가족 과 떨어져 혼자 살며 빨래 때와 함 께 마음속 얼룩도 세탁한 듯. 이 메 모를 보고 누군가 답글을 적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점주.’ 빨래방에는 누구나 빨래만큼이 나 한가득 사연을 안고 올 터. 이곳 처럼 메모지에 그 사연 하나 풀어놓 고 가거나, 아니면 그대로 다시 품고 가거나. 그곳엔 청년과 노인, 외국인 과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오갔 다. 빨랫감부터 일자리·집세·결혼 생활 그리고 미래의 자신까지 다양 한 말을 했다. 그들 대부분은 1인 가 구였다. 1인가구(지난해 36.6%)는

ISSUE 10면

우리나 라 가구 구성 형 많다 그 태 중 가장 많다. 래서 그들의 이야 기는 우리 사회의 단 면 될 수 있다. 중앙 면이 S SUNDAY가 빨래방 찾 이유다. 을 찾은 “빨래방 자체가 1인 가구 를 타깃으로 들어서고 있어요. 1인 가구(27.2%)가 2인 가구(26.1%)를 제친 2015년부터죠.” 경기도 고양 시에서 24시간 무인 빨래방을 운영 하는 한 점주의 말이다. 지난 13일 저녁. 이곳 빨래방 세 탁기와 건조기 여덟 대 중 세 대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김경필 (31)씨는 책을 읽으면서 빨래가 끝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이 불 같은 큰 빨랫감을 가져오거나, 잘 마르지 않는 수건은 여기 건조 기를 이용한다”고 했다. 경필씨는 3년 전 근처 공장에 취직하면서 경 기도 화성에서 이사 왔다. 보증금 300만원, 월세 25만원 반지하 원룸 을 얻었다. 6평(20㎡) 규모다. “당장 은 빛이 잘 들어오는, 조금이라도 넓은 집으로 가고 싶죠.” 이는 경필 씨 만의 희망은 아니다. ▶6면빨래방 24시로 이어집니다

CULTURE 16~17면

‘늙지 않는 칩’705조원 금융베팅

엔비디아 순환금융 ‘양날의 검’ BIZ & MONEY 12~13면

트럼프 한마디에 조기 종료된 UFS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21일 조기 종료됐다. 지난 17일 시작된 UFS 연습은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축소 지시에 따라 훈련 기간이 크게 줄었 다.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일대에서 실시된 연합 도하훈련에 참여한 미군 장병들이 부교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관계기사 8면

이 대통령 “정치권 부패 청산, 예외없이 엄정 정리”

삼성전자도 쏜다, 최대 110조원 주주환원 김경미 기자

SPORTS 20면 국립스포츠박물관 10월 개관

국중박 이을 국스박, 유물 7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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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도 우리 곁에  히가시노 스타일

김민석 “판사들 집단지성 모아달라”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정치권을 직접 ‘조희대 사퇴’사법부 자체 결단 요구 겨냥해 ‘부패 청산’을 얘기한 건 이번이 대통령제 아래 입법·사 처음이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여야’란 여권발 입법부·사법부 향한 강경론 법·행정부엔 고유의 영 표현까지 썼다. 이전 대통령들이 특정 역과 권한이 있다. 어디 사건을 계기로 부정부패 청산을 언급한 든 최대치로 주장하거나 쓰면 파열음이 다. 이 대통령은 “최근 많이 문제 되고 정도에 비하면 더 나아간 셈이다. 과거 날 수밖에 없다. 현재 벌어지는 일이다. 있는 토착 세력들의 이권 개입, 민간 부 엔 그래도 사정(司正) 정국이 열리는 것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해온 문에도 여전히 깊게 뿌리내리고 남아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곤 했다. 이 여권이 21일 판사들의 집단행동까지 주 있는 부패, 그리고 많이 좋아졌지만, 여 대통령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엄정하 문하며 조 대법원장의 거취 문제를 전방 전히 잔존하고 있는 정치권의 부패, 이 게 정리하라’는 메시지를 던졌으니 더 위적으로 압박했다. 정치권력에 대한 반 런 부분들을 잘 살펴보고 청산해 가야 강했다. 발로 일어나곤 했던 사실상의 ‘사법 파 되겠다”며 “부패 청산에는 여야와 ‘네 이 대통령은 이날 “최근에는 반부패 동’을 정치권력이 주문한 격이다. 공교롭 편, 내 편’이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보다 헌정질서 파괴 행위가 더 심각하 게도 이후 청와대가 조 대법원장의 대법 이 대통령은 이어 “명확한 원칙을 가지 다”며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한편, 양 관 ‘서면 제청’에 대한 법원행정처의 ‘사 고 예외 없이 공정하게, 그리고 엄정하 극단만 있고 중간이 없어지는 사회의 전 협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게 정리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며 “우리 원인과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라고도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국민들께서 ‘이제 진짜 달라졌구나’ 느 했다. ‘가짜뉴스’ ‘댓글 조작’ 등에 대한 으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하며 정 낄 수 있을 때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오랜 반감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 치권 부패 등을 청산 대상으로 지목했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3면여권 강경론으로 이어집니다 오현석·위문희·최서인·이찬규 기자

800조 예산 풀면서 금리 인상

정부·한은 재정정책 엇박자

[뉴시스]

삼성전자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 ~110조원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기존 최대였던 2020 년 20조3000억원의 5배,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주주환원 규 모인 13조8000억원의 7배 수준이다. 국 내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중에서도 사 상 최대 규모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2026년까지 3 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

예년의 7배 규모, 국내기업 중 최대 3분기 30조 배당, 내년 자사주 소각

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내용의 주주환 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부터 2025년까지 2년간 매년 9조8000억 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했 으며,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 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 입·소각을 실행했다. 여기에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마치면 3개

년 주주환원 규모는 총 120조~140조원 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주주환원을 위해 우 선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 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열릴 이사회에 서 확정된다. 이어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 입·소각을 포함한 나머지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2면삼성전자로 이어집니다 제1008호 43판


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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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2일 토요일

아이 갓 어 키스 <I got a kiss>

공 BTS 못지않게 아미가 신스틸러로 서 빛났다. 지난 5월 멕시코시티 공연 때다. 첫날 공연장 앞은 입장권을 못 구한 인파로 인산인해였다. 지나가던 BTS의 손 인사에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모녀 모습이 소셜미디어 를 통해 퍼졌다. “관람 기회를 선물하 자”며 아미가 뭉쳤고 모녀는 마지막 날 공연에 함께했다. 11살 멜라니도 인 파 속 한 명이었다. 공연에 함께하지 못했던 멜라니는 며 칠 뒤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 아미끼리 굿즈·간식 등을 나누 는 프리비 나눔에 열 심이었던 딸의 뜻을 새겨 부모는 장기 기 증으로 8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소식을 접한 지역 아미 는 장례식을 찾아 BTS의 상징색인 보 라색 풍선으로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따뜻한 시선은 거대한 담론보다 힘 이 세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강력 한 기폭제다. BTS의 이번 투어에서 세 상이 주목하는 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아니다. 영향력을 사회적 선순환으로 전환한 BTS와 이를 포용해 세상을 바 꾸는 아미에 주목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선행과 파도 파도 쏟아지는 미 담, 보고 또 봐도 감동이다. 선임기자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Branches Vancouver, Korea, Los Angeles,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Diego,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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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6호 40판

오피니언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세종집무실 설계·공기 단축은 위험한 발상

장혜수의 뉴스터치

영상을 전 세계 수천만 명이 봤을지 모른다. 당신도 봤을 수 있다. 그래도 영상 속 상황 묘사로 이 글을 시작해 야 한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BTS)의 아 리랑 월드투어 공연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렸다. 공연 중간쯤 멤 버 지민이 객석으로 다가갔다. 머리칼 없는 소녀가 서 있었다. 한눈에도 소 아암 환자다. 소녀 앞에 선 지민은 따 뜻하게 시선을 맞춘 뒤 선물을 건넸다. 허 리 굽혀 소녀를 포옹 하고는 볼에 입맞춤 한 뒤 무대로 돌아갔 다. 소녀는 소리쳤다. “아이 갓 어 키스(나 뽀뽀 받았어).” 공연 참관은 난치병 환아와 그 가족을 돕 는 ‘히어로즈 포 칠드런’이라는 미국 비영리단체가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 는 프로그램(메이크-어-위시)의 일 환이었다. 감동은 미담의 일회성 소비 로 끝나지 않았다. BTS 팬덤 아미는 단체 홈페이지로 몰려가 기부 버튼을 눌렀다. 하루 만에 7만 달러 넘게 기부 금을 모았다. BTS는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공연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꼭 6 개월이 됐다. 이번 투어에서는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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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윤승현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영국 총리 집무실인 ‘다우닝가 10번 지’는 원래 300여 년 전에 타운하우스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라 보통 사람들 의 집과 닮았다. 이런 점에서 오히려 ‘총리는 국가의 지배자가 아닌 국민 을 위한 봉사자’라는 영국 민주주의의 강력한 상징이 됐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건립 초기에 시민들이 격렬 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세월이라는 녹 을 입으며 프랑스 국민의 자부심이자 세계적 상징 건축물로 거듭났다. 상징성은 건축가의 창의력과 경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정 성과 2차 보고회에서 세종집무실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내외적으로 상징하고 긴 세월 남아야 하는 건축물일 것”이 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은 “책임이 너무 커서 (건축 디자인) 컨셉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을 못하겠 다”고 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대통령 이 이미 핵심 컨셉의 단초를 알고 있 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2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에서 이 대통령은 “지방이전 공공기 관의 구내식당을 없애 인근 식당을 이 용하게 한다면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건축적·도시적 언어로 바꿔보면 명 확한 기준이 나온다. ‘모든 공공기관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선언 은 도시의 조직과 긴밀히 결속돼야 하 국격·자긍심 세울 건축물 되려면 며, 걸어서 10분 거리 안에서 도시 공 공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관계 건축가에게 협력·논쟁 기회 줘야 망을 형성해야 한다’는 메시지 아닐 까. 말하자면 이 대통령은 ‘시민 삶과 의 결속’이라는 상징의 출발점을 제시 이 아닌 그 대상을 바라보는 시민의 공 한 셈이다. 다만 이 철학이 정부의 설 감과 사회적 합의, 그리고 시대의 상 계 공모 과정에서 구체적 기준으로 명 (像)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확히 전달되지 못했을 뿐이다. 건축물의 상징성은 누가 규정해 실현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정부 해내는 작업이 아니라 사회의 가치가 는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 담겨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의미체계 다.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방 다. 앞으로 과정이 더 중요한 이유다. 식으로 일했으면 좋겠다는 공간적 기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임 대를 드러내 그에 걸맞은 시설의 규 기 내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 모·조직·특성을 건축적 방식으로 소 고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집무 화할 수 있는 기준으로 작동하게 했다 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 면 더 좋았겠다. 그것이 바로 대한민 하라”고 주문했다. 임기 내에 완성을 국 위상에 걸맞은 대통령 집무실의 정 염원하며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는 대 체성을 담는 출발점이 됐을 것이다. 통령에 지시에 발맞춰 행정중심복합

도시건설청은 조기 완공을 다짐했다. 그러나 도시적·건축적 관점에서는 위험한 선택이다. 대통령의 언급처럼 국격과 자긍심을 심어줄 ‘영원히 남을 건축물’을 완성하려면 정해진 시한에 맞추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가치가 있다. 행복청장이 보고한 ‘설 계 및 공사 기간 단축’은 위험하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공모 당선 작이 지난 7월 발표됐다. 하지만 공모 결과는 사업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 는 시작일 뿐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수많은 숙의와 조정, 기술 검토와 증 빙이라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간을 압축한다는 것은 건축물이 비 로소 깊이를 갖게 되는 ‘숙성의 기회’ 를 포기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공사 기간도 마찬가지다. 마음만 먹 는다면 2년이 아닌 1년 만에도 건물을 올릴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 령 집무시설은 단순한 창고가 아니다. 국격을 논하고, 국가 정체성을 드러내 며, 시민의 자부심으로 남아야 할 장 소다. 장인의 손길로 정성을 다해도 아쉬움이 남을 건축물이어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미래를 향한 첫걸 음을 내디디면서 가야 할 모든 경로를 완벽히 알고 출발하는 경우는 없다. 역사적 건축물들도 화려함 뒤에는 수 많은 시행착오와 시련의 과정이 숨겨 져 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명 언은 건축에서 간과할 수 없는 진리다. 암흑에서 출발해 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논쟁을 담아내고, 수많은 시 행착오를 교훈 삼아 서서히 길을 찾아 가는 것, 이것이 바로 올바른 건축의 과정이다. 건축가에게 기회를 열어주 고, 장인의 혼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일 것이다.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슈 | 결혼 페널티 논란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오늘의

주담대 소득공제, 실거주 의무 추가 세대 분리된 주말부부는 해당 안 돼 직장어린이집 때문에 전세 사는데 “휠체어 대신 최고급 슈트” ‘문제적 부자’김병주는 누구 한국 사모펀드 거물, 김병주 MBK 회장 의 법원 출석은 기존 기업인들과 사뭇 달랐습니다. 유능한 IB 뱅커는 어쩌다 문 제적 기업인이 됐을까요. 홈플러스 사태 이전에 ‘인간 김병주’를 들여다봅니다.

머니랩

무주택자, 전세 연장 막힌다? 전문가 4인 세제개편 생존법 “전 국민이 전속 세무사를 둬야 할 판!”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골머리를 앓고 계 신가요? 전월세 세입자인 무주택자, 실 거주 1주택자, 비거주 1주택자, 다주택 자별 생존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더 스트롱: 권력자들

아소 “캡틴 츠바사 아는 분?” 일본 정국 움직이는 만화광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

“야밤에 13만원 이체 왜 했어!” 간호조무사 여친의‘링거 살인’ QR코드를 스캔하면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The JoongAng Plus 의 다양한 시리즈를 볼 수 있습니다.

제1867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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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려다 또 신혼부부 울린‘결혼 페널티’ 갈 길 먼 청년 부동산·금융 정책

기업인 연구

단기 4359년 (음력 7월 8일) 2026년 8월 20일 목요일

비거주 규제에 보유 집 내놓기도 “빌라 샀다가 안 팔리면 어쩌나” 4억이하 비아파트 지원도 논란 내년 10월 결혼을 앞둔 공무원 A씨(30 대·여)는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 내 용을 듣고 걱정이 커졌다. 정부세종청 사 인근의 중소형 아파트를 사고, 예비 남편의 서울 직장 인근 전세 오피스텔 을 구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지난 3일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요 건에 모든 세대원의 실거주 요건을 추가 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중 일부 가 결혼이나 출산한 이들에게 불리하 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거주 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공제 한도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줄인 세제개편 안이 대표적이다. 서울 강남구 직장어 린이집에 4세 자녀를 맡기기 위해 인근 전셋집에 사는 이모(38·여)씨는 비거주 자 규제 우려에 최근 보유하던 송파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씨는 “직장 통근이나 자녀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 이 전셋집에 사는 사람이 많은데, 정부 는 이들을 모두 투기꾼 취 급하는 것 같아서 씁쓸 하다”고 했다. ‘결혼 페널티’를 없애 겠다며 지난 13일 정부 가 내놓은 청년 대상 정 책금융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4억원 이하 비 아파트 구매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등이 청년들이 바라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는 동떨어진 정책이란 비판이다. 내년 6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모(31)씨는 “당장 2명일 땐 빌라가 충분할 순 있어 도 아이를 낳고 키우려면 아파트 이사 를 계획할 텐데, 무턱대고 빌라를 샀다 가 나중에 안 팔리면 애물단지가 될 수 예비· 도 있단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최씨는 신 부동산 혼부부 울리 “결국 도봉구 4억원대 구축 아파트를 ·금융 는 정책 전셋집으로 구했다”고 말했다. 정책 변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주거 안정 대 영향 책 중 일부는 부처 간 칸막이에 막혀 있 는 실정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024년 자녀를 출산하면 과거 특별공급 액 ①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 당첨 이력이 있어도 청약 기회를 한 번 소득공제 실거주 요건 강화 더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듬해 정부는 주택 담보 대출 시 ● 무주택 세대주 6억원 이하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투기과 000만원까지 소득 공제 최대 200 요구 요건 열지구로 지정해 이들 지역은 27년부터 모든 세대원 실거주 202 ● 20 외 제외 ②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부 발 비거주 1주택 세 분리된 주말부부 등 혜택 ● 세대 자 종합부동 산세 기본공제 축 표를 믿고 자녀를 낳은 김모 소 ● 1주택자 (42)씨 부부도 추가 청약 기회 종부세 한도 주택 가격 12 공정시장가 억 원 , 액 비율 60% 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 2027년 부터 비거주 지난해 대출 한도가 5억원에 1주택자 종 한도 9억원 부세 으로 축소, 공 정시장가액 비율 70%로 서 4억원으로 줄어든 신생아 특 상향 ● 자녀 교육 등 례 디딤돌대출을 두고서도 아쉽 디딤돌대출 이유로 전셋 ③ 신생아 특례 집 거주 중인 1주택자 부담 증가 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최대 한도 축소 등 9억원 주 대 세 택 주 지난해 6월 정책대출 총량을 기 산한 무 ● 2년 이내 출 최대 5억원 대출 시 입 구 택 주 존 대비 25% 감축하겠다며 신생 이하 5억�4억원 축소 이후 대출 한도 6월 년 25 20 아 특례 대출 한도를 1억원 줄였고, ● 련 여건 악화 마 택 주 정 가 ● 자녀 출산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한도는 3억원 에서 2억4000만원으로 줄였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는 “비거주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겨냥한 일률적인 규제가 신혼부 부 등 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타 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재개 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주 택 공급 등 유연한 정책이 필요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 ha tG 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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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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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북한 비핵화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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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금요일 2026년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

북핵 57개 vs 120개  미국은 완제품, 한국은 생산력 포함 트럼프·안규백, 다른 추정치, 왜

트럼프, 정보기관 보고 참고한 듯 스톡홀름연구소 추정치와 비슷해 안, 국방연구원 지표와 같은 맥락 “핵물질 모두 사용 가정한 최대치”

안규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 핵무기 관련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북한이 보유한 핵무기 수량을 놓고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수치 와 국내 연구기관의 추정치가 큰 차이 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완성된 핵탄두만 셀지, 확보한 핵물질 로 생산할 수 있는 잠재적 수량까지 포 함할지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 있 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과의 재회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며 “그는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를 보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안규백 국 방부 장관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의 핵무기 수량을 “보통 80~120개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안 장관은 이후 해당 수치가 군 당국의 공식 평가 가 아니라 “국내 연구기관의 평가 내용” 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차이가 핵 능력을 산 정하는 기준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 다고 본다. 트럼프가 언급한 숫자는 현 재 완성된 형태로 보유한 핵탄두에, 국

내 연구기관의 추정치는 북한이 확보한 무기급 핵물질로 생산 가능한 수량에 각 각 초점을 맞췄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언급한 57개는 스톡홀름국 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6월 발표 한 ‘2026년 SIPRI 연감’의 추정치와 비 슷하다. SIPRI는 올해 1월 기준 북한이 약 60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로 보유 핵물질을 활용하면 최소 30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다고 평가했 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미 정보기관으 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57개를 언급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안 장관이 언급한 수치는 한국국방연 구원(KIDA)의 추정치와 대체로 맥을 같이한다. 박용한 KIDA 핵안보연구실 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은 우라늄탄 115발, 플루토늄탄 15발 내외 등 총 130발 규모의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의 양에 핵탄두 한 발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의 임계질량 (고농축우라늄 25㎏, 플루토늄 4~7.4㎏) 을 적용한 수치라는 게 박 실장의 설명 이다. 박 실장은 “이런 추정치는 북한의 핵 능력 증강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라 며 “핵물질을 손실 없이 모두 사용한다 고 가정한 이론적 최대치라는 점도 고 정영교 기자 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핵 때리고, 북핵 달래는 트럼프 빅터 차 “이중잣대 아닌 실용적 접근” <미국 싱크탱크 CSIS 한국 석좌>

북한의 상황은 다르다. 약 60기의 핵 북한은 핵 갖고 있고 중·러가 지원” 무기와 추가로 30기를 만들 수 있는 핵 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미사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 다양한 투발 수단까지 갖추고 있어 ‘완 지시간) “그(김정은)는 57개의 매우 강 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 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 안 화(CVID)’의 적용이 어렵다고 차 석좌 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 는 평가했다. 이라고 밝힌 가운데, 트럼프가 핵 문제 경제 제재 상황도 다르다. 차 석좌는 에서 이란과 달리 북한에 유화적 제스 이란 제재에 대한 국제적 지지는 여전히 처를 취하는 것엔 이유가 있다는 주장 강한 편이지만 북한의 경우 중국과 러 이 나왔다. 시아의 지원 속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빅터 차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 차원의 대북 제재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이날 워싱 됐다고 봤다. 턴포스트(WP)에 기고한 ‘이란은 핵무 주변 이해 당사국의 입장 차이도 중 기를 가질 수 없는데 북한은 가능하다 요하다. 차 석좌는 “진보 성향의 이재명 는 건가? 여기엔 논리가 있다’는 제목의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대치를 원 글에서 “트럼프는 이란과 북한의 핵 프 하지 않고 트럼프의 대북 외교를 환영하 로그램에 대해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며 “이란에 대해서는 핵무기 보유를 허 는 이란에 CVID를 요구하도록 촉구해 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에 대 왔다”고 주장했다. 해선 실용주의적이고 타협적인 접근 방 그러면서 “중국 역시 자국 주변(북 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에서 미국의 무력 사용을 막고, 우크 하지만 이를 ‘이중잣대’라고 비판하 라이나전쟁 이후 공고해진 러시아와 북 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란과 북 한 관계를 약화하기 위해 트럼프와 북 한이 보유한 핵 프로그램 역량이 현저 한과의 대화를 지지할 수 있다”고 덧붙 히 달라 다른 접근법을 취할 수밖에 없 였다. 다는 논리다. 차 석좌는 미사일 개발 협력의 역사 그는 미국이 지난해 6월과 지 를 가진 이란과 북한이 핵 문제에서 난 2월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 서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미 한 것을 두고, 이란의 핵 개발 국의 고민을 깊게 한다고 지적했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인 데다 다. 그는 “미국의 이란 공격은 북 핵 시설 위치가 알려져 선제 한에 핵무기에 대한 확신을 더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 욱 심어줬을 것”이라고 말 빅터 차 이승호 기자 했다. 었다고 봤다.

“이란, 핵시설 위치 알려져 공격 가능

제1867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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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대법관 서면제청 후폭풍

2026년 8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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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2일 토요일

“대통령 원하는 사람 제청하면, 대법원장 제청권 왜 있나” 법원행정처장이 밝힌‘제청 전말’

“대법원장 제청권은 보장돼야 끝까지 협의했지만 합의 못해” 청와대, 김민기 추천 입장 고수 조, 부부 이해충돌 우려해 거부 >> 1면 서면제청에서 계속

그럼에도 조희대 대법원장이 임명 제 청을 단행한 건 탄핵의 뇌관으로 작용 할 수 있는 대법관 공백 문제를 해소하 기 위한 돌파구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7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권 주자들은 일제히 대법원장 탄핵론을 꺼내들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달 30일 “대법관 후임 제청을 즉각 하지 않고 헌 정 수호 차원의 탄핵을 피할 수 있겠나” 라고 했다. 송영길 후보와 정청래 후보 도 가세했다. 조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으로 4명의 후보 중 손봉기 부장판사를 선택한 것은 제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된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소거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에선 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첫 대법관을 여성으로 하자 는 점을 강조하며 대법관 후보로 김민기 (55·연수원 26기) 서울고법 고법판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법원 은 박순영(60·연수원 25기) 서울고법 고 법판사를 역제안했다고 한다. 그사이 다른 변수도 생겼다. 윤성식 (58·연수원 24기) 고법부장은 지난 2월 내란전담재판부 재판장을 맡으면서 임 명이 어렵게 됐다. 2021년 3월부터 중앙 선관위원을 겸하고 있는 박순영 고법판 사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 표용지 부족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 지 않게 됐다. 조 대법원장이 김민기 고 법판사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은 배경 에는 김 고법판사의 남편이 오영준 헌법 재판관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 해졌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재판소원법 이 통과돼 김 고법판사가 대법관이 될 경우 남편이 아내의 판결을 뒤집을 수 있는 모양새에다가 이해충돌 상황이 발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이 1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날 조희대 대법원 장이 대법관 임명 제청을 서면으로 한 것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생하기 때문이다. 교착 상태가 계속되자 법원행정처는 원점으로 돌아가 후보를 재추천받는 방 안까지 고려했다. 노 처장은 이날 법사 위 전체회의에서 ‘노 전 대법관 후임으 로 추천된 후보 중 한 명에게 전화해 사 퇴하라고 요구한 적이 있나’라는 김기 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추천된 4명에 대해 새로 추천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 은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이 반대 의사 를 밝히면서 불발됐다고 전했다. 두 후보자가 실제로 대법관에 임명되 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이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송부해 야 인사청문 과정이 시작된다. 대통령이 언제까지 임명동의안을 송부해야 하는 지에 대한 명문 규정은 없다. 국회는 청 문회를 거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 부를 결정한다.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더 라도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임명 동의안 의결을 반대하면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하다.

‘조희대씨’로 부른 김민석 “당장 나가라, 퇴학 구걸 불량학생” 여당, 법사위 출석 요구  조 불응

치고 유리창을 깬 다음 퇴학시켜 달라 야당 “관례 깬 여당 전원 탄핵대상” 고 구걸하는 불량 학생의 태도”라고 말 했다. 조 대법원장을 ‘조희대씨’라고 칭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 하며 “해방 이후 최악의 대법원장”이라 을 향한 묵은 감정을 분출했다. 고도 했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 한병도 원내대표는 “209일간 대법관 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 후보 제청을 안 한 대법원장이 임명권 법원장은 이미 탄핵당했어야 마땅하 자인 대통령을 패싱하고 법사위 전체회 다”며 “정신 차리고 당장 나가라”고 말 의 전날 서면으로 일방 통보했다”며 “법 했다. 그러면서 “협의 없이 형식적으로 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의를 낱 대법관 후보를 제청해 다른 헌법기관 낱이 따져 묻겠다”고 했다. 들까지 구렁텅이에 빠뜨리려는 사법 농 반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 단”이라며 “조 대법원장의 행태는 사고 스북에 “‘퇴학 구걸하는 불량 학생?’ 김

민석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공격했 다”며 “(대통령) 재판을 재개할까 무서 워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하는 건 일진 불량 학생이 하는 짓”이라고 했 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날 소셜미디어 에 “관례를 깬 것이 탄핵 사유라면 민주 당 국회의원 전원이 탄핵 대상”이라고 썼다. 여야의 공방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 에서도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을 가운데 두고 계속됐다. 김기표 의원은 “협의 없 이 제청한 일은 역사상 없었다. 제청권 이 있으니 서면으로 (청와대에) 던져 놓

고 임명하라는 건 안 된다”고 했다. 김 한규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과 대법원 장 뜻이 다르다는 게 온 천하에 드러났 는데도 전화로 통보하고 서면 제청을 했 다면 어떻게 국회가 임명 동의를 하느 냐. 파국을 예상 못 했느냐”고 따졌다. 곽규택 의원은 “대법관으로 누굴 임 명하라고 미리 요구하는 대통령의 입 김, 관여가 철저하게 차단되지 못하게 하는 게 법원행정처와 대법원장의 임 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 은 “헌법상 대법원장에게 보장된 대법 관 제청권을 행사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고, 그 결과 작금의 지연 사태까 지 벌어졌느냐가 핵심”이라고 기자회견 도 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 법원장을 탄핵한다면 이재명 정부는 사 망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조 대법 원장 출석 요구안도 의결했다. 조 대법 원의 불출석 의사가 노 처장을 통해 전 달되자,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책상을 쿵쿵 내려치며 “출석을 요구하면 출석 의무 당연히 전제된 거 아닌가. 말장난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성배·양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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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한·미 균열

8월 20일 목요일 2026년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

조현 “훈련 축소 몰랐다” 안규백 “노 땡스 사실 아니다” <한·미>

이번 훈련 축소가 전시작전통제권 전 조 “미 정부관계자도 사전에 몰랐다” 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 장관은 “연합 훈련을 통해 검증해야 할 사안이 있는 안, 트럼프 거짓말한 것이냐 질문에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한·미 간 “내가 평가할 사안 아냐, 팩트 말한것” 에 충분히 협의해 왔을 뿐만 아니라, 이 번 축소는 미 측 요청에 따른 것이기 때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한·미 연합훈 문에 이를 이유로 전작권 전환을 더 늦 련 축소 지시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추거나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야권에서 제기한 ‘안보 구멍’과 ‘한국 물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사전에 알 패싱’ 우려에는 “(북·미 대화 가능성이 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커지는 등) 남북관계 변화를 가져올 수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있는 새로운 단초가 됐다고 생각한다” 전체회의에서 ‘트럼프의 한·미 연합훈 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는 련 축소 지시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 는 질의에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가 지난 16일(현 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취소하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하면 어떤 형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피트 헤그 태로든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스 전쟁부 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이것이 의미 폭 축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글을 있는 북·미 대화로 전개되고 남북관계 보고 처음 인지했다는 설명이다. 개선으로까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조 장관은 “사실 거기에 나오는 “한·미 동맹의 공통 목표는 한반도의 평 내용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저희가 국무 화와 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안 부, 미 NSC(국가안보회의)와 사전 교감 전하게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을 늘 해오던 것이라서 이게(연합훈련) 언급이 있지 않았나. 그것이 핵심”이라 축소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북·미 대화 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나름대로 는 어떡하면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인가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왔기 때문에 경천동지할 정도로 놀라 국방부가 발간할 예정인 ‘국방백서’상 진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적·주적 표현에 대해 정 장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발표 이후 한·미 관은 “조율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어 간 이뤄진 소통에 대해선 “즉각 주미 대 느 나라도 특정 국가를 향해서 ‘적이다’ 사관에서 관계기관에 문의하고 대책도 이렇게 규정한 나라는 없다”고 했다. 함께 협의했다”며 “서울에서도 주한 미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가 국대사를 초치해 이에 관해 협의를 나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 노력에 다”고 했다. 조 장관이 사용한 ‘초치(招 동참할 의향을 물었으나 ‘사양하겠다 致·불러들임)’는 통상 상대국 대사를 불 (No thanks)’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한 러 항의한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이번에 데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 는 ‘불러들였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 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한 것 로 보인다. 실제 트럼프의 일방적 발표에 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평가를 말씀드 항의했느냐는 질의에는 “항의할 사안은 릴 사안은 아니다”며 “팩트에 대해 말 정영교 기자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란전 지원 거부>

한·미, 연합훈련 등 잇단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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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든 한국군

2026년 을지자유의방패(UFS) 이틀째인 19일 오후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에서 육군 50사단 장병들이 테러범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북 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1부 방어훈련과 대북 역공격을 감행하는 2부 반격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2부 훈련이 전격 취소됐다. [뉴스1]

한·미 군당국 “연합훈련 21일까지” 당초 17~27일 일정서 기간 반토막 에 대폭 축소하는 것은 전례가 드물다. 는데, 일정 단축에 따라 북한이 특히 민 한국, 3월 대북유화 위해 “훈련 말자” 대미 투자 지연과 쿠팡 사태 등으로 한· 감하게 반응해 온 2부는 아예 실시하지

미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 갈등을 막기 위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양국 정치적 판단에 동맹 체계 흔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동맹 체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미 군 당국이 19일 을지자유의방패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미 측의 제안 (UFS) 연합연습 기간을 당초의 절반 수 으로 현재 시행 중인 2026 UFS 기간을 준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한다”고 밝혔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소 다. 당초 17~27일이던 일정이 사실상 반 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방장관에게 토막 난 셈이다. 연합연습은 컴퓨터 시 연합연습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힌 지 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연습(CPX)과 만 이틀 만이다. 한·미가 사전 합의를 거 야외기동훈련(FTX)으로 나뉜다. CPX 쳐 이미 시행에 들어간 연합연습을 도중 는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구성되

이번엔 트럼프 지시에 훈련 축소돼

않게 됐다. FTX도 기존 대대급 14건 가 운데 일부를 한·미가 각자 실시하는 방 식으로 바꿔 10건 미만으로 줄어들 가 능성이 크다고 한다. 미 국방부도 같은 날 “미 대통령과 전쟁부 장관의 지침에 따라 UFS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 당겨진 21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일부 훈련은 취소되거나 시뮬레이션으로 전 환됐다”고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장기간의 협의와 승인 절 차를 거쳐 확정한 연습 계획이 트럼프의 SNS 메시지 하나로 뒤집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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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오락가락 재개발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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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찾은 창신동의 한 주택. 내부가 낡은 채 방치돼 있다. 이 지역은 높은 언덕과 좁은 골목 탓에 차량이 오가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창신 9·10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이달 종로구청에 지정·고시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최혜리 기자

“불 나도 소방차 못 오는데, 단체장 따라 재개발 왔다갔다” 창신동 재개발 희망고문 20년 >> 1면 창신동에서 계속

20년째 이 동네에 살았다는 B씨(50대) 는 “불이 나도 소방차 진입도 안 되고, 차 한 대 댈 자리도 없어 명절에도 자식 들이 못 오고 부모들이 가야 한다. 동네 에서 빠져나가려면 오토바이, 자전거가 필수”라고 했다. 창신동은 한국전쟁 이후 한양 성곽 밖 산비탈에 피란민이 몰리면서 형성 된 동네다. 1970년대 동대문이 의류패션 의 중심지로 부상하며 주택가 다락방까 지 소규모 봉제공장들이 수백 곳 성업 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의류산업이 쇠퇴하고, 많은 공장이 해외로 떠났다. 이곳에서 불과 1㎞ 거리에는 신축 아파 트 단지가 있고,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 인 낙산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있다. 주민들은 창신동을 ‘서울 한복판 에 위치한 노후섬’이라고 자조한다. 주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된 동네인 만큼, 재개발 논의도 20년에 걸쳐 여러 차례 이뤄져 왔다. 하 지만 창신동 재개발은 ‘부침’의 반복이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2026 노스로드 K-푸드 페스티벌 -일시: 2026년 9월 5일(토)·–6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The City of Lougheed Parking Lot, 9855 Austin Avenue, Bu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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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피란민 몰려 형성된 동네 지방자치단체 공보 고시가 이뤄져야 법 제출할 예정이다.

었다. 시·구 차원의 재개발 정책 기조가 일관적이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원인이 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 일대 를 뉴타운 지구로 지정하며 아파트 단지 등으로 재개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원순 전 시장은 2013년 뉴타운 지정을 해제했고, 이듬해 1호 도시재생 선도구 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오 시장이 시장 직에 복귀하며 2024년 12월 이곳을 신속 통합기획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 계획지로 결정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약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이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재개발 논의 물꼬가 트이자 창신 9·10 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는 지난 6월 5~6 일 신탁회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전자투표에 참여해 동의율 75%를 넘겼 다. 재개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창신 9 구역은 동의율 75.9%, 10구역은 동의율 76.08%를 각각 채웠다. 지난 10~11일엔 종로구청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해 둔 상태다. 현행 도시정비법상 신탁 방 식의 정비사업은 소유자 4분의 3 이상 동의 외에도, 시장·군수 등의 신탁업자 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과 지정사항의

그런데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4집 중 3집 노후·불량, 제 기능 못해 또 상황이 급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 주민 “자식들도 차댈 곳 없어 못 와” 속으로 당선된 유찬종 신임 종로구청장 은 지난달 24일 취임 후 첫 주민간담회 정비사업 물꼬 텄지만 또 좌초 위기 에서 ‘재개발 신중론’을 꺼내 들었다. 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종로에 전체적 서울시 “종로구와 개발 협의할 것” 으로 부동산 광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이러다 종로가 다 없어지겠다. 투기는 㵱㐔┍½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찬성과 ឥᬩᚾ᳙ ㍡㢬┍G㢰␴G ᭙᪛ᛠ 㨰ᶤ␜㫴G ᵡ᭐ᡚ 반대 모두 수용해서 합의점에 도달해야 ḚᯓᲉ 창신동 㦤㉥ ᵡ᭐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인 TF를 서울시 ᛛᯱ ᵡ᭐ 추진사업 만들 거다. 75%가 넘었다고 무조건 (재 ᛛᯱ ᵢᥫᛠ 개발을) 해야 한다고 밀어붙여서 되는 ᢄᨉ᱔Ᲊ ᢄᡒᨑᲉ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뉴타운 사업 찬성 의견을 표한 다수의 주민들은 서울시장 오세훈(한나라당) 재개발 수난사가 또 한 번 반복될까 우 종로구청장 김충용(한나라당) 려하고 있다. 9·10구역의 재개발추진위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 원회는 지난 6일과 11일 종로구청 측에 서울시장 박원순(민주당) TF 구성에 관한 내용과 시행자 지정·고 종로구청장 김영종(민주당) 시 예상 완료일 등을 묻는 공문을 보냈 2024·2026년 6월 신속통합기획 사업 지만, 종로구청 측의 회신은 없었다. 주 서울시장 오세훈(국민의힘) 2024년 종로구청장 정문헌(국민의힘) 민들은 종로구청과 종로구의회 측에 낼 2026년 6월 종로구청장 유찬종(더불어민주당) 탄원서 2500명분을 모았고, 다음 주 중

강대선 창신10구역 위원장은 “주민들 을 설득해 약 세 달 만에 75% 동의율을 넘겼는데 투기세력으로 규정하는 게 기 가 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C씨 (50대)는 “오늘 아침에도 녹물이 나오 는 걸 수리하다 왔다. 이번에도 재개발 계획이 엎어질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소수 주민들은 높은 분담금, 이사 부담 등을 이유로 개발에 반대한다. 유 구청 장과의 주민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분담금이 높을 거라 재개발이 진행되 면 쫓겨나게 된다”거나 “실제로 진행되 면 보상금을 제대로 받기 어려울 것”이 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종로구청 관계자는 “구청장이 말했듯 건축·도시계획·정비 사업 분야의 외부 전문가 등을 모아 TF 팀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 으로 살펴 현 상황에 대한 해법을 모색 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 는 “사업 진행이 여러 차례 번복되며 주 민들이 답답함을 느낄 상황이니만큼, 빠른 진행을 목표로 구와 협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했다.

-입장료: 무료 -개막식: 9월 5일(토) 오후 2시 -K-Food 및 푸드트럭, 다양한 마켓 부스, 문화공연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 ■포스피실 리얼티 주택 다운사이징 세미나 -일시: 8월 27일(목) 오후 6:00 -소요시간: 약 90분 -장소: 포스피실 리얼티 그룹 사무실 -주소: 1638 W 1st Ave, Vancouver -내용: 주택 매도·매입 순서, 리모델링, 이 사 시점, 주거 형태 선택 -진행: 찰리 리, 전 과정 한국어 -인원: 선착순 25명 -참가비: 무료

-신청: 236-998-9877(벤 박) -이메일: ben@pospischilrealty.com ■제7회 늘푸른 장년회 친교 오찬 모임 -일시: 9월 1일(화) 오전 11:00-오후 2:00 -장소: 버나비 장모집(5075 Kingsway) -내용: 친교 오찬 및 하반기 늘푸른 장년 대학 개강 과목 안내 -인원: 30명 -참가비: 20달러(중식 포함), 정회원 10달러 -신청: (604) 435-7913 -이메일: kessc2013@gmail.com ■2026 열린문학회 -일시: 9월19일(토) 오전10:30 -주제: 문학, 삶을 품고 세대를 잇다

-참가비: 무료, 선착순 예약 -신청: 신청 방법: https://forms.gle/ RSABABrro2BWFG6e8 ■K어린이합창단 2기 단원 모집 -대상: 초등학교 1학년-7학년 재학생 -접수 마감: 8월 28일(금) -오디션: 8월 30일(일) 오후 5시 -장소: 버나비 로히드 앤블리센터, 9912 Lougheed Hwy. -준비곡: 자유곡 1곡 -교육 내용: 발성법, K-동요, 댄스, 전통 예절,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 무대 발표 -문의: 604-619-3524, kchildrenschoir@ gmail.com

현재는 고령층·외국인 노동자 남아 적 효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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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버나비 성 스테판 교회 -주소: 9887 Cameron St, Burnaby -내용: 원로 문인 삶과 문학 이야기, 회원 작가 작품 낭독 -대상: 문학에 관심 있는 한인 누구나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스티브 한 '부동산 실전 세미나' -일시: 8월 29일(토) 오전 10:00-낮 12:00 -장소: 써리 길포드 서튼 프리미어 리얼티 ((15483 104 Ave, Surrey) -내용: 첫 주택 구매, 오퍼·협상, 매도 전 략, 매수 시점 -강사: 스티브 한, 애슐리 조, 웨인 리, 폴 최 -진행: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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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6년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8월 21일 금요일 

장동혁, 숙청 시작? 비당권파 4인 모두 ‘당원권 정지’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국힘 윤리위, 현역 무더기 징계

조경태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진종오 2년

권영진 1년6개월

서범수 10개월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총선 불투명 당내 “장 대표 정적 제거 본격화” 권 “정치 접으라는 정치적 테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 우)는 20일 6선의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 권 정지 2년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해서도 각각 2년, 1년6개월, 10개월의 당원권 정 지를 처분했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처분 결과를 서면으로 알 렸다. 윤리위는 제명 탈당 권고 1 개월 이상 3년 이하의 당원권 정지 경 고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조 의 원은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 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자 신의 경선 상대였던 박덕흠 부의장을 낙선시켜야한다고 말한 이유로 제소됐 었다. 윤리위는 조 의원에 대해 “당론 에 반해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에 도 소명 과정에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제소된 권 의원과 6·3 부산 북갑 보 궐선거 때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도운 혐의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실언을 했다는 혐의 를 받은 진 의원에 대해선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했고, 진 의원과 함께 실언을 했던 서 의원에 대해선 “국 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한 것”이라 는 이유를 들었다.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를 접 으라는 정치적 테러”라며 “장동혁과 당

권파를 비판하고 퇴진을 주장하는 의원 의 입을 틀어막고, 보복하기 위한 ‘비열 한 정치보복성 징계’”라고 반발했다. 서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리위 판단이 정 적을 제거하는 답정너식 징계가 아니었 기를 바란다”고 했다. 당사자들은 1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징계가 확정되면, 이들 4명은 당협위 원장직을 잃게 되고 당원권 정지 10개 월을 처분 받은 서 의원을 제외한 3명 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8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장 대표가 대립각 을 세워온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강행 되면서 국민의힘 내홍은 커지게 됐다. 한 3선 의원은 “줄 세우기 위한 중징 계”라며 “장 대표 퇴진 주장 거세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이날 페이스 북에 “사당화하기 위한 선택적이고 자 의적인 징계 정치”라며 “국민들께 버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20일 새 지도부

출범 사흘 만에 내분이 일어났다. 김민 석 대표는 20일 의원총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분을 보고드리겠다”며 “청 년은 전용기 의원, 노동은 권미경 한국 노총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으 로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일 최고위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후에, 다음주 당무위 회의에서 인준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친청계 최고위원 3명 전원이 반발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에 “청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겠 다는 것, 선출방식을 축제 즉 경선방식 으로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 하셨다”며 “2030에게 공개적으로 한 약 속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2030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썼다. 한민수 최고위원도 “공약파기와 일방통 행 발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고 거들었다. 지난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선 후보 전 원이 “내부 경선으로 뽑힌 청년을 최고 위원에 지명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성 윤 최고위원은 “이번 지명직 최고위원 2 명은 최고위원회 의결을 생략하고, 협의 나 의결 없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김규태·이찬규·류효림 기자

오세훈“용산개발 동의, 역사의 죄인” 김윤덕“공론화 과정 거칠 것” <서울시장>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의 평행선 여당은 용산공원 개발 공론화 속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 시장이 20일 만나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했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 에서 1시간가량 오 시장을 만난 후 “입 장 차를 확인했고 다음 주에 대화를 계

제18676호 40판

<국토장관>

속하자 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용산공 원 논란에는 “토론회나 공론화위원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용산공원의 본체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전용하는 것은 어떤 경 우에라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 명히 전달했다”며 “제한된 면적이라 도 주거용으로 삼는 데 동의한다면 서 울시장으로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서울시 반대 를 무릅쓰고 추진하더라도 언제, 얼마 나 공급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김 장 관도 이날 공급 대상 부지와 가구 수를 묻는 질문에 “디테일하게 정해진 건 없 다”고 답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는 “땅이 언제 반환될지, 오염도가 얼마 나 되는지도 모르는데 특별법까지 고쳐

가며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작금의 주거난 해결에 도움도 안 되고 사회적 갈등만 키운다”고 짚었다. 논란 속에서도 여당은 공론화에 속 도를 내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 서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곳에 미래 세 대가 감당할 수 있는 양질의 주택을 마 련한다는 관점에서 차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을 겨냥해선 “2년 전 서리풀 그린벨트 해제에는 동의해 놓고,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검토 단계부터 난개발이라고 어깃장을 놓을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이날 청년 주거난 문제 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용산공원 부 지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준영·한은화·권유진 기자


AI 응급의료, 속도보다 효과 확인이 우선 내 몸 사용 교과서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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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8월 21일 금요일 2026년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변화는 이미 내 진료실에 들어와 있 다. 맞춤형 영양을 주제로 발표를 준 비하면서 그날 먹은 음식을 챗GPT에 입력하고 열량과 영양소 분석을 맡겨 보았다. 나트륨과 탄수화물이 기준을 넘었다는 답이 저녁 식단 제안과 함께 돌아왔다. 정확도를 확인해 보니 임상 에서 쓰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지금은 환자들에게 영양과 운동, 수 면 관리에도 생성형 AI를 써 보라고 권한다. 다만 진단과 치료에 관한 의사결정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는 기원전 800 년에서 200년 사이를 기축 시대(Axial Age)라고 불렀다. 600년 남짓한 기간 에 중국의 공자와 노자, 인도의 붓다,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스 라엘의 예언자들이 나타났다. 인간의 사유는 전통과 신화를 넘어 삶과 존재 의 의미를 묻기 시작했고, 주요 종교 와 철학의 토대가 이때 만들어졌다. 야 스퍼스가 이 시기를 인류 정신사의 축 (axis)으로 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 간이 자기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방 식이 근본부터 바뀌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지금의 AI 시대는 기축 시대에 비견할 만하다. 다양한 생성형 AI가 동시에 등장해 우리의 삶과 사유 체계를 바꾸고 있 응급 상황 판단 되돌릴 수 없어 어서다. 기축 시대가 인간이 자기 자 AI 활용 실적 내세울 게 아니라 신과 지식·윤리·사회질서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꾼 시대였다면, AI 시대는 임상 근거, 확인된 효과 살펴야 사유란 무엇인지, 인간의 고유성은 어 디에 있는지, 판단과 책임의 주체는 누 구인지, 지식은 누가 생산하는지를 다 은 위험의 층위가 다른 이야기다. 영 양이나 운동 조언은 어긋나도 하루 치 시 묻게 한다. 요즘 나는 지난 30년간 익숙했던 식단이 흐트러지는 정도지만, 진단과 데이터 분석과 코딩 방식을 포기하 치료, 응급환자의 중증도 분류나 이 고 사고와 연구 방식도 바꾸는 중이 송 병원 결정은 하나의 판단이 환자의 다. 코딩도 더는 직접 쓰지 않는다. 검 생명과 예후를 바꾼다. 의료에서 AI가 갖는 의미는 기술이 증 조건과 작업 환경을 갖춘 하네스 (harness)를 만들고, 에이전트가 실 하나 늘었다가 아니라, 지금까지 인간 행과 수정을 반복하게 한다. 내가 직 이 맡아 온 판단의 일부를 넘기기 시 접 만드는 대상이 코드가 아니라 코 작했다는 데 있다. 던질 질문도 AI가 드가 만들어지는 조건이 되고 나니,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다. 어디까지 결국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간다. 이 맡길 수 있고, 잘못되었을 때 책임은 기술은 무엇을 대신하고, 무엇을 끝내 누구에게 있는가다. 이 물음에는 근거 가 있어야 답할 수 있다. 어떤 조건에 인간에게 남겨두는가.

서 얼마나 정확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틀렸는지가 확인되지 않으면 책임의 경계를 그을 수 없다. 정부는 응급의료를 비롯한 현장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 을 내놓았다. 응급환자의 상태를 파 악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이 송을 돕는 ‘응급 통합 AI 플랫폼’도 그중 하나다. 의료인력 부족과 이송 지연을 생각하면 필요한 시도다. 다만 시스템 구축과 보급 규모를 성과로 맹 신해선 안 된다. 며칠 전 보도된 비대 면 진료 ‘섬닥터’ 사업이 그런 경우다. 예산과 규모를 빠르게 키웠지만, 실제 이용은 미미했다. 검증을 뒤로 미룬 대가는 이렇게 돌아온다. 응급의료에선 그 대가가 더 크다. 무엇보다 AI에 판단을 맡겨도 되는지 를 임상 자료로 충분히 입증해야 한 다. 응급 상황에선 순간의 잘못된 판 단을 되돌릴 여력이 없다. 몇 개 병원 과 연결했는지가 아니라, 환자를 받 아 줄 병원을 찾는 시간이 줄었는지, 병원을 전전하는 일이 감소했는지,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는 환자가 늘었 는지를 봐야 한다. 의료 AI의 성과는 설치 실적이 아니라 축적된 임상 근 거와 환자에게서 확인된 효과로 평가 해야 한다. 다시 기축 시대로 돌아가 보자. 그 시대를 축으로 만든 힘은 사상이 퍼진 속도가 아니라 사상이 남긴 내용이었 다. AI 역시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 는 사유 방식을 바꾸고 있다. 지금 이 시대의 의미도 얼마나 빨리 확산했는 가가 아니라 인간의 삶을 얼마나 개 선했는가가 정할 것이다. 특히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의료에서는 보급보다 충분한 검증과 확인된 효과가 앞서야 한다. AI 시대의 성패는 확산의 속도 가 아니라 변화의 내용과 깊이에 달려 있다.

심재훈의 마켓 나우

오디세이가 깨운 오래된 질문들

‘오디세이’ 열풍이 대단하다. 열기가 스크린 밖으로 번졌다. 그리스·로마 신화 검색량이 급증했고, 오디오북 서 비스에서 오디세이아를 서재에 담는 이용자가 크게 늘었으며, 관련 서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몇 배로 뛰어올랐다. 3000년 전 고전이 MZ세대 사이에서 역주행 흥행을 일 으키는 모습에서, 스토리텔링의 힘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이 열풍에는 법이라는 또 다른 맥 락이 있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이란전의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 나 전쟁의 고착화로 공급이 끊기고 거 래 상대가 바뀌는 일이 잦아지면서, 오디세이는 뜻밖의 ‘참고서’로 읽힌 다. 누가 약속할 권한이 있는가. 어디 까지 책임질 것인가. 무엇을 해서는 안 되는가. 언제 관계를 끝낼 것인가. 시 인 호메로스가 지금 법률시장이 던지 는 질문을 먼저 던졌다. 오디세우스만이 당길 수 있는 활을 쏘아 정당한 주권자임을 증명하도록 한 설정은, 권한 없는 자가 체결한 계 약이 무효가 되는 리스크를 막고 정 당한 권한을 입증한 자만이 법적 효 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오늘날의 대 표권 및 대리권 검증 체계(signatory authority)를 떠올리게 한다. 배 전체를 삼키는 소용돌이 카리브 디스를 피해, 선원 6명의 희생이 확정 된 괴물 스킬라 쪽 항로를 선택해 전 멸을 피하는 장면도 마찬가지다. 모든

위험을 제로로 만들 수 없을 때 손해 배상의 상한(cap)을 정하고 간접적· 결과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배제해 책 임 범위를 한정하는 책임제한 조항의 원형이 여기에 있다. 기업을 파산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무한 책임을 차단 하고, 위험을 통제 가능한 범위로 묶 어두는 발상이다. “헬리오스의 소를 건드리지 말라” 는 명확한 금지에도 굶주린 선원들이 소를 잡아먹었다가 배가 난파되고 전 원 목숨을 잃는 장면은, 절대 금지 조 항(negative covenant)을 어겼을 때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그리고 계약 체 결 이후의 이행 관리가 왜 필수적인지 를 일깨운다. 낮에 짠 수의를 밤마다 몰래 풀며 구혼자들과의 재혼을 끝없 이 미루는 페넬로페의 지연술은, 계 약 만료일과 자동갱신 조항, 종료 통 지 기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오 늘날의 계약생애주기관리(contract lifecycle management, CLM) 시스 템과 닮았다. 서양문학이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자양분을 얻어왔듯, 영미법의 계약 관 행도 신화적 스토리텔링과 무관하지 않다. 권한과 책임과 금기와 이별을 묻 던 3000년 묵은 질문은 여전히 오늘 의 계약서 위에서 답을 기다린다. 인 간도 신들도 답하지 못한 질문을, 이 야기는 여태 붙들고 있다. 법무법인 혜명 외국 변호사 KAIST 겸직 교수

제1867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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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026년 8월 8월22일 21일 토요일 금요일  


2026년 8월 21일 2026년 22일금요일 토요일

20일 시장지표

B1

코스피지수

▲ 6852.58(+381.41)

서초·강남 아파트값 하락폭 커져  서울 전체는 0.22% 올라

코스닥지수

▲ 840.89(+16.43) 환율(달러당 원)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값 하락 폭이 확대됐 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대폭 강화 하는 정부 세제개편안의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8월 셋 째 주(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상승 폭 이 전주(0.21%)보다 커졌다. 하지만 고가 아파 트가 몰려있는 서초구(-0.04 →-0.09%), 강남구 (-0.02 →-0.05%)는 하락 폭이 확대됐다. 송파구 (0.12→0.10%)도 상승 폭이 축소됐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이 이날 집계한 서울 아파

트·오피스텔 매물은 6만5252건이다. 세제개편안 발표(3일) 이후 8.0% 증가했다. 강남 3구와 용산 구 등 고가 단지에서 매물이 특히 늘었다. 강남구 는 11.0%(9453 →1만494건), 송파구는 10.2%(5099 →5622건), 서초구는 9.9%(7630 → 8388건) 각각 매물 이 많아졌다. 강남구 대치동 은 마아파트는 보름 남짓 만에 매 물이 41건(198 → 239건) 더 쏟아졌다. 호가도 내림세다. 지난달 39 억원에 팔렸던 은마 전용 84㎡

가 5억원 이상 내린 33억7000만원에 나왔다. 압구정 동 현대1·2차 전용 141㎡도 지난달 66억원에서 최대 6억원 내린 60억원에 급매가 나와 있다. 남혁우 우리 은행 부동산연구원은 “40억원 후반대 고가 아파트 의 경우 종부세와 양도세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당 분간 강남권의 급매물 출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반면 성북구(0.45%), 중랑구(0.44%), 서대문구 (0.44%) 중저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이어 갔다. 경기권도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성남 중원구 (0.50%), 수원 권선구(0.47%), 광명시(0.47%) 위주로 백민정 기자 상승세가 지속했다.

▼ 1392.60(-5.1) 금리(국고채 3년물, %)

▲ 3.811(+0.013)

“빚내 빌라 사라는 말?” 청년보금자리론 외면 >> B2면

미 나랏빚 40조 달러 넘어 ‘바이백 효과’불투명 <국채 재매입 2배 확대>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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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조치에 투자심리 반짝 상승 코스피 6% 뛰고 비트코인 7% 올라 국가부채 1년새 3조 달러 늘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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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불안요소 미국이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 대하겠다고 밝히자 자산시장 전반에 훈 풍이 불었다. 바이백은 시중에 풀린 국 채를 다시 사들이는 조치다. 덕분에 그 간 치솟았던 장기 금리가 진정되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반짝’ 되살아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5.89% 오른 6852.58에 마 감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력 정지)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도 1.99% 오른 840.89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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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0.21% 오른 7707.98에, 나스닥종 합지수는 0.16% 상승한 2만6331.0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 은 것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국 채 바이백 확대 방침이었다. 베선트 장 관이 19일(현지시간) 미 국채 바이백 규 모를 기존보다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 혔다. 실제 장중 연 5.34%에 육박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30년물 국채금리는 발표 뒤 30년물 금

리는 5.2% 안팎으로 하락했다. 바이백은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상 대적인 투자 매력을 높이는 효과를 낸 다.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증시보다 더 뜨거웠다.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비트 코인 값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날보다 7.12% 오른 개당 6만9288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도 1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

다. 오히려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발 언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금값도 강세를 보였다. 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8시 기준 금 선물 가격은 전날 보다 3.43% 오른 트로이온스당 4572.60 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 지 않는 자산인 만큼 국채금리가 하락 할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 다. 은과 플래티넘 가격도 각각 3~4% 안팎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도 뛰었다. 국제 원자재 대부분이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비달러권 투자자의 구 매 부담이 줄어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 서다. 대두와 밀,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문제는 미국 재정 상황 악화의 출구 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의 국 가부채는 18일(현지시간) 기준 사상 처 음 40조 달러를 넘어 40조470억 달러(약 5경580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약 3조 달러 늘었는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증가 속도다. 시장 이 더 주목하는 대중보유부채(민간·외

국인 등 외부에 진 빚)는 32조2660억 달 러로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규모다. 마크 골드와인 책임연방예산위 원회(CRFB) 선임정책국장은 파이낸셜 타임스(FT)에 “거대한 ‘엔진 점검’ 경 고등이 번쩍이는 것과 같다”며 “상당히 통제 불능이라는 신호로, 문제는 규모 뿐 아니라 이 수준에 도달한 속도”라고 밝혔다. 부채와 금리가 서로를 밀어 올 리는 이른바 ‘둠 루프(doom loop·악순 환)’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 도 안심할 수 없다. 이날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서는 “몇몇 위원이 금리 인상을 선호” 했고, “다수(many)는 인플레이션이 더 끈질기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 이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블룸버그는 의사록에서 사용하는 ‘다수’란 표현이 전체 정책위원(19명) 가운데 거의 절반 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금리 인상에 대한 폭넓은 지 지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장서윤·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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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한·미 균열

2026년 8월 20일 목요일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

이란핵 안 풀리자, 북핵 눈 돌린 트럼프  김정은 몸값 키웠다 WSJ “트럼프, 이란전 승리 멀어져

휴대폰 든 미군

외교 성과 위해 김정은에 공들여” 북, 핵보유 인정받겠단 의지 강해 북·미협상 땐 안보 스몰딜 가능성 >> 1면 트럼프에서 계속

19일 경기도 동두천시 주한미군 기지에서 휴식 중이던 미군 장병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정례 연합연습인 ‘을지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의 기간과 규모를 축소해 당초 예정된 27일에서 6일 단축한 21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트럼프 지시 이틀 만에 조기 종료 ↘ 정부가 트럼프의 연합훈련 축소 요

구를 그대로 수용한 데는 다른 선택지 가 마땅치 않았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 용했을 수 있다. 한·미 관계가 악화한 상 황에서 트럼프의 공개 요구까지 거부할 경우 갈등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피스메이커(미국)-페이스메이 커(한국)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 다.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의 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 다”(18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는 청와 대의 반응이 이를 보여준다. 다만 연합연습의 시행 여부와 규모가

양국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잇따라 흔 들리는 것은 부담이다. 지난 3월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을 앞두고는 한국 측 이 대북 유화 분위기 조성을 이유로 야 외기동훈련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이 반대해 원안대로 진행됐다. 이번 에는 반대로 미국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지시로 중도에 축소됐다. 한·미 어느 쪽 이든 정치적 필요에 따라 군사 대비태 세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선례가 쌓 일 경우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추진하 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맞물려 주한 미군의 대북 방어 역할이 약화할 수 있

다는 지적도 있다. 전경주 아산정책연구 원 연구위원은 “군사 대비태세가 정치 적 결단에 따라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있다는 시그널이 반복될수록 북한의 오 판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가 이례적인 조기 종료 조치를 취했지만 북한이 대화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조선중앙통신도 19일 논평 에서 한·미 연합연습을 비난하며 “본질 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연합연습 축소가 실제 북·미 대화 재개의 계기로 이어질지가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유정 기자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로 북·미 정상회 담이 결렬된 뒤에도 트럼프는 계속해서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해 왔다. 지난 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했을 때도 공개적으로 회동 의사를 밝히면서 판문점 방문 동 선까지 살펴봤으나, 북한은 끝내 응답하 지 않았다. 트럼프가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 시한 건 이란전과 관련한 한국의 소극 적 지원 등에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결과 지만, 동시에 김정은에게 직접 행동으 로 진정성을 표시한 게 됐다. 트럼프는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를 연합훈련 축 소 지시와 연결시켰고, 김정은으로부터 “응답이 왔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실제 김정은은 2018~2019 년 북·미 대화 국면에서 연합훈련 중단 및 취소를 지속적으로 트럼프에게 요구 해 왔다. 북한 외무성은 2019년 6월 트럼 프가 김정은과 판문점에서 만났을 때 한 약속을 어기고 연합훈련을 진행하려 한 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북한이 당시보다 비핵 화 대화에 응할 유인이 한층 작아졌다 는 지적이다. 김정은은 미국과의 협상 결렬 뒤 핵 능력 고도화에 몰두해 왔고, 핵 시설을 확장·가동하는 등 핵물질을 크게 늘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우크라이나전 파병을 통해 러시아와 동 맹에 준하는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 했고, 최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가주석의 방북 등을 계기로 소원했던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희망하면서 김정은 의 전략적 지위는 전례 없이 높아졌다. 협상이 성사된다고 해도 김정은이 더 유리한 구도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런 대외적 환경 변화를 국제사회로 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기회로 삼 겠다는 김정은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 해 보인다. 북한은 그간 트럼프와의 대 화에는 여지를 두면서도 핵 문제는 아예 테이블에 올리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혔 다. 이미 헌법에 핵 보유를 못 박고, 선제 적 사용까지 포함하는 개념의 핵 무력 법제화를 진행한 김정은은 “비핵화 시 도 자체가 위헌”이라고 직접 규정했다. 이런 구도에서 북·미 간 협상이 이뤄 질 경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 본토에 대한 위협만 제한적으로 제거하 고 한국을 노린 중·단거리 미사일 등은 묵인한 채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해 주는 ‘스몰 딜’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동맹도 거래의 대상으로 삼는 트럼 프가 주한미군이나 확장억제 등을 협상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한국에 대한 실질 적 핵 위협은 여전한 상태에서 한반도 안 보가 직격탄을 맞을 우려도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 구원은 WSJ에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 다는 잘못된 인식에 기반해 또 다른 독 재자를 달래는 격”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 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건 호스트인 중국이 탐탁지 않아 할 것 이라는 시각도 있다. 시진핑이 공들인 최고위급 외교 이벤트에서 트럼프와 김 정은이 더 주목받고, 행사 자체가 이들 의 회담을 위한 배경으로 전락하는 걸 원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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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재정적자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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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 역습  글로벌 국채 발작, 미국 5.3%‘금리 폭주’ <장기국채 금리 급등>

세계 무분별 국채 발행 후폭풍

한국 30년물 금리 4.7% 역대 최고 일본 10년물 2.9%, 30년만에 최고 중동발 물가 상승 우려가 방아쇠 빚�고금리�더 많은 빚 악순환 나랏빚이 금리를 밀어올리고, 오른 금리 가 다시 빚을 불린다. 세계 국채시장이 빠진 악순환이다. 미국·한국·일본·유럽 등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수 십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채 권시장 발작(Bond tantrum)’ 우려를 낳 고 있다. 중동발 물가 상승 우려가 급등 의 방아쇠를 당겼지만, 기저에는 코로나 19를 거치며 불어난 나랏빚과 대규모 국 채 발행이라는 구조적 배경이 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18일 장중 연 5.327% 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 록했다. 이날 일본 10년물도 2.945%로 1996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독일 10년물은 2011년 이후, 프랑스 10년물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뛰었다. 한 국 30년물도 4.751%로 역대 최고치를 찍 었다. 19일 미 국채 매도세는 일단 진정 됐지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역사적 고

점권에 머물고 있다. 경기 부진에 중국 국채 금리만 홀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 채금 이고 있다. 이날 중국 10년물 국채 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1.67%를 기록했다. 13개월 만에 가 장 낮았다. 세계 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하 는 미국 장기 금리는 경기지표 둔 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는 상황 에서도 올랐다. 나이절 그린 드비 어그룹 최고경영자는 “통제되지 않는 위험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 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 는 40조 달러에 육박했고, 외부 투 자자와 외국 정부가 보유한 ‘공공 보유’ 국채 규모도 32조 달러를 넘 어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부채 보고서’에서 회원국 정부의 국채 잔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61조 달러 로발 로 불어났다고 경고했다. 올해 새로 러다. 행할 국채도 역대 최대인 18조 달러다. 지난해 만기가 돌아온 빚을 새 국채로 5000 갈아타기 위한(차환) 수요가 13조5000 억 달러로 전체 차입의 약 80%를 차지 데, 과 했다. 이미 쌓인 빚은 사상 최대인데,

<30년물 국채금리, 19년만에 최 최고>>

한·미·일 30년 만기 국채 금리 단위: % 종가 기준, 19일은 오후 3시 기준 자료: 각국 국채시장 ●한국 한국 ●미국 미국 ●일본 일본 자

던 나랏빚이 고금리 시 대에 들어서며 금융 불안의 불씨로 자 리 잡고 있다. 이 런 재정 불안을 우려해 국채를 팔거나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 며 정부에 재정 규율을 압박하 는 투자자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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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상승폭 단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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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빚을 갚기 위한 국채와 새로 운 재정적자를 메울 용 도의 국채가 동시에 시 장에 쏟아지는 셈이다. 저금리 시대에 위기를 막는 소방수 역할을 했

장에서 장에서는 ‘채권 자경단’이라고 부른다. 최근 미국·프랑스·영국 등에서 이 용어 가 다시 등장했다. 인공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회 사채 발 발행 급증도 시장에 부담이다. 정 부와 기업이 같은 장기 투자 자금을 놓 고경 경쟁하는 셈이다. 일본이 해외 채권 투자를 줄이고 자금을 본국으로 돌리 는 데 따른 부담도 커졌다. 실제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최근 2개월 연속 감소 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일본 국채금 국채금리가 더 오르면 2022년 영국 트 러스 총리발 금리 발작과 같은 ‘제2의 트러스 쇼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 고 있다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한국도 충격에서 자유롭지 않다. 지 난해 국가채무가 1304조5000억원으로 1년 새 129조4000억원 늘었다. 특히 올 해들 들어 한국 30년물 금리 상승 폭은 약 1.4 1.46%포인트로 미국(0.43%포인트)과 일 일본(0.67%포인트)을 크게 웃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 수 수는 “선진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보여 주 주지 않는 만큼 국채금리 상승 압 력 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 김원·박유미 기자 했 다 했다.

환율,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 코스피는 5.8% 급락 �

수출업체 달러 조기 매도로 환율

증시는 국채금리 발작 공포에 하락 19일 원-달러 환율이 약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 율은 하루 전보다 14.1원 내린 1397.7원 으로 집계됐다. 주간 거래 종가를 기준 으로 환율이 1400원 밑으로 간 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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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9월 29일(1398.7원) 이후 처음이다.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 물량을 조기에 내놓은 영향이 컸다. 최근 미국 국채 금 리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달러 는 강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백석 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수 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구도에 서 달러에 대한 신뢰도 흔들리는 것”이 라고 분석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한·미 협정에 따른 대규모 대미 투자를 이행하는 과 정에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 환율을 밀 어올릴 수 있어서다. 반면에 증시는 미 국채 금리 ‘발작’ 공포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8.66포인트(5.8%) 하락하며 6471.17 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6%대까지 확대됐고, 매도 사이드카(프 로그램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 동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유 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5035억원, 1조3244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다(순매도). 개인이 4 조6367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 냈지만 거센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

족이었다. 증시를 짓누른 가장 큰 요인 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 불안 으로 인한 물가 상승 경계 심리가 잔존 한 가운데 선진국 장기 금리 상승에 증 시가 발목을 잡혔다”고 진단했다. 인공 지능(AI)과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시 장 불안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오효정·장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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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8월 21일 금요일 2026년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

원전 19기 더 지어야, 3대 메가프로젝트 돌린다 기후부 2040년 전력수요 전망 공개 향이 들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불확실

호남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영향 전망치, 넉달 전보다 20% 늘어 “원전 만들려면 10년, 미래 준비를” 2040년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가 넉 달 전 전망했던 것보다 최대 26.8GW(기가 와트) 늘었다. 설비용량이 1.4GW인 대형 원자력발전소(APR1400) 19기를 더 지 어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호남권 반 도체 클러스터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피지컬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결과다.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신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등 건설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 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서울 영등 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 을 위한 전력수요 전망을 공개했다. 정 부는 지난 4월 한 차례 예상치를 내놨지 만 이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가 발 표되고 기업의 투자계획이 구체화하면 서 넉 달 만에 전망을 다시 했다. 새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연중 최대 전력은 158.4~165GW다. 지난 4월 전망 한 131.8~138.2GW보다 약 20% 늘었다.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현재 100GW 안팎 인 점을 감안하면 14년 뒤에는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순간의 수요가 지금보 다 1.5배 이상 커진다는 의미다. 전망이 크게 달라진 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영향이다.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 되는 최대 전력수요가 4월 3.7~4GW에서 24.3~24.6GW로 6배 넘게 뛰었다. 최용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메가프로젝 트에서 발표된 부분은 전부 반영했고, 메가프로젝트 이후 추가로 신규 증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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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반영해서 일부 조정했다”고 말했 다. AI 데이터센터 추가 수요도 4GW에 서 11.9GW로 약 3배 늘었다. 정부가 새 로 예상한 연간 전력소비량 증가세도 가 파르다. 2040년 목표 전력수요는 4월 전 망한 657.6~694.1TWh(테라와트시)에서 847.3~885.1TWh로 최대 191TWh 늘었다. 김희집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에너지가 없어서 다른 국가들은 하는 첨단 제조업이나 AI 산업을 우리가 못 하게 되면 큰 패착”이라며 “해상풍력도, 원자력도, 송전설비도 만드는 데 10년가 량 걸리는 만큼 미래를 예측해 준비해 야 한다”고 말했다. 선택지는 제한적이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는 단일 부지에 대규모 부하가 몰리고 24시간 높은 수준의 전 력이 필요하다. 이날 오전 열린 제4차 전 기본 공개토론회에서 박우영 에너지경 제연구원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 은 “첨단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 는 전원은 무탄소 전원 중에서도 원전 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규 원전은 건설 기간이 긴 만큼 결정을 미룰수록 선택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 반론도 있다. 한가희 기후솔루션 에 너지정책팀장은 “검증되지 않은 수치를 반영하면 과잉 설비 투자로 귀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11차 전기본에 반영돼 최근 부지가 확정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 듈원자로(SMR) 1기 외에 원전을 추가 로 건설할지를 이번 전기본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날 “우리 사회가 원전을 더 지어야 될지, 짓 지 않아도 괜찮을지, 어떻게 하는 것이 이 조건에 맞을지 등에 대한 토론도 필 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10월까지 12 차 전기본 정부안을 마련하고 연내 최종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세종=안효성 기자

귀요미들의 민방위 훈련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 20일 ‘방재모자’를 쓴 대구황금유치원 아이들이 선생님 지시를 기다 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에서 실시된 이날 민방위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총 20분간 진행됐다.

[뉴시스]

하닉 성과급 평균 7억, 60%는 주식으로 준다 자다. 구성원이 원하면 주식 비중을 최 주가 일정수준 떨어지면 차액 보전 대 100%까지 높일 수 있다. 주식 가격은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 PS 현금 지급 SK하이닉스 노사가 지난해 합의한 초 일 주식 지급일 종가 중 가장 낮은 가 과이익분배금(PS) 지급 방식을 1년 만 격으로 받는 구조다. 또, 주식 지급 다음 에 손질한다. PS의 40%는 현금, 나머지 날 종가 기준으로 주식 가치가 지급하기 60%는 주식으로 지급하는 것을 기본으 로 한 성과급 총액보다 낮아지면 그 차 로 하기로 했다. 액을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20일 이 같은 내 지난해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PS 용을 담은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 재원으로 정하고 상한을 없애는 데 합의 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S의 했다. PS의 80%는 그해, 20%는 2년에 걸 40%는 현금, 40%는 주식으로 그해 지 쳐 받는 방식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지 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 10%, 2년 만 이번 잠정안에서 주식 지급 방식을 새 뒤 10%씩 주식으로 나눠 받는 것이 골 로 도입했다. 증권가 전망대로 올해 영업

노사 잠정 합의, 40%는 현금으로

이익이 약 250조원일 경우 PS 재원은 약 25조원이다. 새 지급 방식을 적용해 임직 원 3만5000명에게 단순 배분하면 1인당 평균 약 7억원(현금 2억8000만원·주식 4 억2000만원) 수준을 받게 된다. 임금은 평균 6.3% 인상한다. 적자가 나면 노사 합의를 거쳐 임금의 3% 이내 를 늦춰 지급하고, 경영 정상화 시 지급 한다. 직원들의 반발이 변수다. 지난 13 일 출범한 통합노조는 기존 PS 합의 유 지를 요구하고 있다. 생산직과 기술·사 무직을 함께 아우르는 독립노조로, 이 날 오후 3시 기준 조합원은 3300명을 넘 김인경 기자 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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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2026년 2026년 8월금요일 22일 토요일

‘전통영암어란’의 최태근(65)씨다. 그는 2025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어란은 비싸다. 100g에 약 10만원이 다. 제조 과정을 알면 가격이 이해된다. 최씨는 4~5월 영산강 하구와 진도 등지 에서 낚시로 잡은 참숭어의 알만 쓴다. 알만 분리해 소금물에 절인 뒤 청주로 씻고 간장에 절인다. 그리고 3~6개월 말 린다. 이때 매일 참기름을 바르고 모양 을 잡아준다. 최씨는 “청주·간장·참기 름 모두 집에서 담근 것만 쓴다”며 “250 년 내려온 씨간장이 가장 귀하다”고 말 했다. 어란은 술안주로 제격이다. 생선 알 특유의 바다 향과 참기름과 간장의 고 소함이 조화롭다. 어란은 1.5~2㎜ 두께 로 얇게 썰어서 먹는다. 잘게 갈아서 파 스타에 뿌려도 좋다.

강해영 백끼  발효·숙성  곰삭은 맛의 매력 남도 음식의 진짜 매력은 ‘곰삭은 맛’이 다. 인간의 정성에 시간의 숨결이 더해 진 발효·숙성 식품이야말로 남도의 진 미(珍味)라 할 수 있다. 남도 한정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인 토하젓, 조선 시 대 진상품이었던 어란이 그렇다. 청정 자연에서 전통 방식으로 빚은 장(醬)도 빼놓을 수 없다. 강해영(광주시 강진·해 남·영암)의 장인이 만든 발효·숙성 식품 을 소개한다. 잃었던 입맛 돌아온다, 강진 토하젓

민물새우 ‘토하(土蝦)’로 담근 토하 젓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사람이 허다 하다. 토하젓의 본고장 강진에서는 아니 다. 백반집에도 토하젓이 반찬으로 깔리 고, 동네 마트에서도 판다. 토하젓을 살 때는 강진군 인증 제품 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강진산 토하 젓 중 ‘청자골 옴천토하젓’은 2008년 강 진군이 명품으로 지정한 제품이다. 옴 천면의 1급수에서 키운 토하를 병영면 의 작업장에서 염장하고 양념해 판다. 김동신(77) 대표는 “고향의 대표 상품 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1999년 토하젓을 상품화했다”고 소개했다. 옴천토하젓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20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3개 월 이상 새우를 염장한 뒤 고춧가루·찹 쌀죽·당근·파·마늘 등을 넣고 버무린 다. 녹차 분말도 추가해 잡내를 잡는다. 토하젓은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지만, 흰밥에 얹어 먹기만 해도 맛있다. 말 그 대로 잃었던 입맛이 돌아온다.

암환자들이 감탄했다, 해남 전통장

세월과 자연이 빚어냈다 깊고도 깊은 남도 감칠맛 남도 음식은 여느 지방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감칠맛을 낸다. 오랜 시간 발효와 숙성의 과정을 거친 식재료를 쓰기 때문이다. 해남 두륜산 어귀의 장(醬) 제조업체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장독대에서 간장을 퍼 올리는 모습. 해남에다녀왔습니다는 3년 이상 숙성한 간장을 판다.

250년 씨간장, 영암어란 100g에 10만원

염장한 숭어 알은 세계적인 진미로 꼽힌다. 한국에선 어란이라 불린다. 어 란 하면 영암이다. 조선 초기부터 최고 로 쳤다. 현재 생존한 유일한 어란 명인 도 영암에 있다. 8대째 어란을 만드는

강진 청자골 옴천토하젓 김동신 대표

영암에서 어란을 만드는 최태근 명인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이승희 대표

해남 두륜산 어귀의 ‘해남에 다녀왔 습니다’는 전통 장 제조 업체다. 이승희 (66) 대표는 2001년 자궁암 수술을 받은 뒤 직접 장을 담가 먹기 시작했다. 특별 한 비법은 없었다. 어머니에게 배운 대 로 가마솥에 콩을 삶아 메주를 띄우고 간장과 된장을 담갔다. 이 대표는 “함께 입원했던 환우들에게 된장과 간장을 선 물했더니 ‘돈 주고도 못 먹을 귀한 음식’ 이라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년 뒤. 이 대표는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장을 빚기 시작했다. 지금은 1년에 콩 20t을 사용 하고 1만 개가 넘는 메주를 만든다. 장에 들어가는 재료는 천일염과 해남산 콩과 고추가 전부다. 된장이 더 잘 팔리지만, 이 대표가 자 부심을 갖는 건 방부제 없이 3년 넘게 숙 성한 간장이다. 황칠나무 가지를 넣고 숙성한 황칠간장, 치즈 맛이 나는 두부 장과 고구마 효소를 넣은 쌈장도 인기 다. 장 담그기, 절기 음식 만들기 같은 체 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강진·해남·영암=글·사진 최승표 기자

제1867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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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026년 8월 8월22일 21일 토요일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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