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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A

제5837호

한인들 등친 보이스피싱 조직원 14명 검거 경찰은 지금까지 조직원 14명을 검거 했으며 붙잡히지 않은 7명에 대해서 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추적하 고 있다. 범죄조직의 총책 등 상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검거된 피 의자 상당수는 도박 빚 때문에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거점 123억 원 가로채 영사 검사 금감원 사칭 사기극 마약 사건 연루 협박 자금 송금 여권 비자 빌미로 외부 차단해 사칭 전화주의 대사관 확인 당부

캐나다와 미국에 거주 하는 재외동포를 상대 로 영사와 검사, 금융 감독원 직원을 차례로 사칭해 123억 원을 가로챈 한국인 보이스피싱 조직 원들이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조직은 해외 한인들이 한국 사법 절차에 익숙하지 않고 현지에서 한국 경찰에 신고하기 도 쉽지 않다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외에 같은 수 법으로 돈을 잃은 재외동포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캐나다와 미국 거주자들 의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 영사 전화로 시작해 검사·금감원 직원 으로 연결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조 직원들은 캄보디아에 범죄 거점을 두 고 캐나다와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 포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를 벌였 다.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현재 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5명이며 피해 액은 123억 원에 달한다. 범행은 영사관에서 걸려온 것처럼 꾸민 전화로 시작됐다. 영사를 사칭 한 조직원이 피해자에게 "검찰에서 긴 급 공문이 왔다"고 말한 뒤 검사를 사 칭한 다른 조직원에게 전화를 연결했 다. 검사 역할을 맡은 조직원은 "마약 범죄 현장에서 여권이 발견됐고 금융 범죄에 계좌가 이용됐다"는 식으로 피 해자를 속였다. 이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조 직원이 등장해 보유 자산이 불법 자금 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자에게 자 산 목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후 자 금 검수가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달러 나 가상화폐를 송금하도록 유도해 돈 을 가로챘다.

내달 인천발 밴쿠버행 유류할증료 '껑충'

캐나다·미국 추가 피해자 신고 요청

보이스피싱 조직의 피의자가 경찰에 송환되고 있다. 사진=충북경찰청 경찰이 확인한 사칭 이름에는 김정 환·윤기형·김지웅 검사와 김선호 금융 감독원 과장 등이 포함됐다. 여러 조 직원이 영사와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 으로 역할을 나눠 차례로 피해자와 통 화하면서 실제 정부기관의 절차가 진 행되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여권·비자 문제 꺼내 가족과 연락 차단 조직은 해외 거주자에게 민감한 여권 과 비자 문제도 범행에 이용했다. 긴 급 사건에 연루됐다며 피해자를 압박 한 뒤 수사 내용을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가족을 포함한 다 른 사람과 연락하지 못하도록 했다. 피 해자가 주변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 거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게 만 든 수법이다. 범행에는 피해자들의 이름과 연락 처, 주소 등이 담긴 데이터베이스도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직 이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국 민보다 보이스피싱 수법을 접할 기회 가 상대적으로 적고 한국 사법기관의 업무 절차에도 익숙하지 않은 점을 이 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 거주 해 한국 수사기관에 곧바로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도 범행에 이용됐다고 경 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확인된 15명 외에도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재외동포가 더 있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2025 년 1월부터 2026년 2월 12일경까지 영 사나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한 전화를 받고 돈을 보낸 캐나다·미 국 거주 재외동포들에게 신고해 달라 고 요청했다. 이재훈 충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경감은 "재외동포의 경우 대사관과 영 사관 홈페이지에도 사례와 수법이 소 개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경찰청은 외교부를 통해 캐나다 와 미국의 관련 공관에도 조직원 검거 사실을 알렸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영사와 검사, 금융감독원 직원을 차례 로 사칭하는 범행 수법을 재외동포 사 회에 알려 추가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피해 신고·제보 안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캐나다·미국 거주 재외동포는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2 계 3팀으로 신고하거나 제보할 수 있 다. 경찰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2 월 12일경까지 영사·검사·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로 피해 를 본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피해 신고·제보 충북경찰청 이재훈 경감(043-240-2394), 임금택 경사(043-240-2395, dlarns456@ police.go.kr), 한민섭 경사(043-2402397,hms0765@police.go.kr)

인천-밴쿠버 편도 32만 원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21단계 적용 탑승일 아닌 발권일 기준 적용

국제유가 상승으로 9월 한국에서 밴 쿠버와 토론토로 가는 대한항공 유류 할증료가 큰 폭으로 오른다. 인천~밴 쿠버 노선은 편도 32만5,500원으로 8 월보다 9만9,900원(44%) 오르고, 인천 ~토론토는 35만4,000원으로 9만4,800 원(36.6%) 인상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9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1단계로 8 월 14단계보다 7단계 올라간다. 지난 5 월 33단계까지 오른 뒤 3개월 연속 하 락했지만 항공유 가격이 다시 뛰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천~밴쿠버 유류할증료는 8월 22 만5,600원에서 9월 32만5,500원으로 오른다. 왕복 항공권을 기준으로 단 순 계산하면 한 달 사이 부담이 19만 9,800원 늘어나는 셈이다. 로스앤젤레 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런던, 파

리, 로마 등 같은 거리 구간에도 동일 한 금액이 적용된다. 인천~토론토는 편도 25만9,200원에 서 35만4,000원으로 오른다. 뉴욕과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 싱턴 등 같은 거리 구간에도 같은 유 류할증료가 붙는다. 9월 유류할증료 산정에 사용된 싱가 포르 항공유 가격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평균 배럴당 149.29달러로 집 계됐다. 8월 산정 기준인 119.06달러보 다 30.23달러(25.4%) 올랐다. 대한항공은 탑승일이 아닌 항공권 발권일을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적 용한다. 발권 후 유류할증료가 오르 거나 내려도 이미 구입한 항공권에는 차액을 추가로 부과하거나 돌려주지 않는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금액은 한국에 서 출발하는 항공권에 적용된다. 밴 쿠버와 토론토 등 캐나다에서 한국으 로 출발하는 항공편의 유류할증료는 별도로 책정되기 때문에 캐나다 출 발 항공권이 같은 폭으로 오른다고 볼 수 없다.


joongang.ca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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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ㆍ림프종 피부암 발병 위험

항공 승무원 방사선 암 사망 1위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Branches Vancouver, Korea, Los Angeles,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Diego, Denver

발행인·대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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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에서 근무하는 객실 승무원과 조종사가 500여 개 직업군 가운데 방 사선과 관련된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 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00만 건이 넘는 사망 진단서를 조 사한 결과 객실 승무원이 1위, 조종 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방사성 물질 을 직접 다루는 직업보다도 높은 순 위에 올랐다.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서 는 직업 정보가 기록된 사망 진단서를 토대로 백혈병과 림프종, 다발성 골수 종, 피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전립선 암, 중추신경계 암 등 방사선 노출과 관련된 암 사망 사례를 조사했다. 객실 승무원이 방사선 관련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일반 노동자보다 약 50% 높았다. 조종사도 약 36% 높았 다. 전체 사망 원인 가운데 방사선 관 련 암이 차지한 비율은 객실 승무원 이 6.9%로 약 14명 중 1명에 해당했

일반 노동자 대비 최대 50% 높아 고고도 우주 방사선 노출이 배경 조종실 창문 통과 자외선도 영향

고 조종사는 6.7%였다. 일반 노동자는 5.0%였다. 반면 방사선과 관련 없는 암 사망률 에서는 객실 승무원과 조종사 모두 일 반 노동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호주 방사선 연구진은 두 직군에서 방 사선 관련 암 사망 비율이 높게 나타 난 배경으로 고고도 비행 중 반복적 으로 노출되는 우주 방사선을 주목했 다.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방사선 노 출과 암 사망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 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항공 승무원의 피부암이 휴양지에서 보내는 시간과 관련됐다는 기존 설명 과 다른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빠 듯한 운항 일정과 짧아진 체류 시간으

로 야외 활동이 줄었는데도 조종사의 흑색종 발생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서는 조종실 창문을 통해 들 어오는 자외선과 순항 고도에서 노출 되는 우주 전리 방사선을 주요 요인 으로 제시했다. 잦은 시차 변화와 야 간 근무에 따른 생체 리듬 변화도 함 께 거론됐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항공 승무원이 비행 중 전리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 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법으로 피 폭 한도를 정하거나 개인별 노출량 측 정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5만5,000명의 객실 승무원을 대표하 는 항공승무원협회는 승무원의 방사 선 노출 위험에 관한 교육과 안전 관 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료진은 고고도에서 근무하는 승무 원에게 매년 피부 검진을 실시하고 유 방암 검진도 조기에 시작할 필요가 있 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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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하늘서 날벼락이 떨어져" 도로 덮친 비행기에 1명 사망 프린스 조지 소형 여객기 추락 도로 비상착륙 중 차량과 충돌 현장 10명 확인 부상자 2명

BC주 북부 프린스 조지의 도로에 소 형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면서 주행 중 이던 차량 2대와 충돌해 1명이 숨졌 다. 프린스 조지 RCMP(연방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0일 오후 2시 30분경 노스 네차코 로드에서 북쪽으로 약 1.5km 떨어진 풋힐스 블러바드에서 발생했다. 도로에 비상착륙한 비행기 가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고 차량 탑승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현장에 있던 운전자들에 따르면 비 행기는 갑자기 도로로 내려왔으며 왼 쪽 날개와 파편이 픽업트럭과 충돌했 다. 사고 과정에서 비행기 프로펠러 가 떨어져 도로로 튕겨 나갔고 픽업

트럭 앞유리도 크게 파손됐다. 노란 색 승용차 1대도 도로변으로 밀려나 파손됐다. 사고 직후 구급차 2대와 응급구조 대가 출동해 현장에 있던 10명의 상 태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부상자 2명 은 안정적인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 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갑자기 내려오는 비행기를 미리 알아 채거나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풋힐스 블러바드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 했으며 도로 통제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고 기종은 비치 킹 에어 200으 로 확인됐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 는 조사팀을 현장에 보내 비행기가 도로에 비상착륙하게 된 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

3명 중 1명 "식비·기름값 감당 안 돼 보험 깬다" 생활비 부담에 보험료 절감 고려 Z세대 55% 보험 보장 축소 의향 식료품비 유류비 가계 최대 부담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BC주 주민 3명 중 1명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보 험 보장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 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 조사에 따르면 BC주 주민 의 33%는 예산이 빠듯해질 경우 보험 보장을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에서는 같은 응답이 55%에 달 했다. 연말까지 생활비 부담이 더 커 질 것으로 보는 주민도 67%에 이르면 서 식료품과 유류비 등 일상적인 지

출 증가가 보험료 절감으로까지 이어 지는 모습이다. 가계 예산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항목은 식료품비로, 응답자의 54%가 꼽았다. 유류비가 39%로 뒤를 이었 고 차량 유지비와 스노우 타이어가 29%, 난방비와 공공요금이 26%를 차 지했다. 생활에 필요한 비용이 늘면 서 보험 보장 범위를 줄여 매달 나가 는 비용을 낮추려는 주민도 늘고 있 는 셈이다. 그러나 보험료를 줄이려는 움직임 과 달리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범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주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보험 증권을 다시 살펴본 주민은 45%

에 그쳤으며, 응답자의 약 90%는 주 택이나 자동차 보험의 구체적인 보장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3 분의 2에 가까운 주민은 예상하지 못 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재 보험으 로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 확 신하지 못했다. 크리스틴 길 TD 보험 부사장은 보 험료를 낮추기 위해 보장 범위를 줄이 기 전에 현재 보험이 어떤 항목을 보 장하고 무엇을 제외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장을 줄인 뒤 사 고가 발생하면 보험으로 처리하지 못 하는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할 수 있 다는 설명이다. BC주 주민들의 빠듯한 재정 상황은

다른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MNP 소 비자 부채 지수에 따르면 주민의 약 58%는 급여를 받기도 전에 소득의 절 반 이상을 고정 지출에 써야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들어오는 시점 에 이미 소득의 절반 이상을 쓸 곳이 정해져 있다는 의미다. 로얄뱅크(RBC)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BC주 주민의 42% 는 예상하지 못한 큰 지출이 1차례만 발생해도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려 울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은 비교적 작은 추가 지출에도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받을 수 있다 고 답해 생활비 상승 속에서 가계의 여유 자금이 줄어든 상황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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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

국제 택배 열어보니 '텅'… 분실 피해 보상받기도 어려워 귀금속 전자기기 분실 피해 속출 상자 뜯겨 내용물 3분의 1 분실 입증 자료 부족 시 배상 청구 난항

해외에서 캐나다로 보낸 국제 우편물 이 배송 과정에서 뜯겨 내용물이 사라 지거나 일부만 도착하는 사례가 발생 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귀금속과 전 자기기, 명품처럼 값비싼 물품이 없어 져도 어느 운송 단계에서 사라졌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발송 당시 내용물과 포장 상태를 입증하지 못하면 보상받 기도 쉽지 않다. 최근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사는 B씨는 해외 가족이 항공 소포로 보 낸 물품을 관세까지 내고 받았지만 상 자를 열어보니 내용물의 약 3분의 1

이 사라져 있었다. 보석함에 담긴 귀 금속과 차량용 블랙박스 등 약 700달 러 상당의 물품이 없어졌지만 발송 당시 상자에 물품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과 포장 상태를 보여주는 객관적 인 자료가 없어 보상 청구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 국제 우편물은 발송국 우체국 접수

부터 내륙 운송과 국제선 항공 운송,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의 통관 검사, 캐나다 포스트의 분류와 최종 배달까지 여러 단계를 거친다. 물품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발견하면 어느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가려내기 어려운 이유다. 통관 과정에서는 금지 품목을 확인 하거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상자를 열어 검사한 뒤 다시 포장하기도 한 다. 국제 환적과 통관, 캐나다 국내 배 송을 차례로 거치는 만큼 상자가 훼 손됐거나 내용물이 없어졌다는 사실 만으로는 어느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 했는지 특정하기 어렵다. 분실 구간을 확인하지 못하면 책임 소재를 가리고 배상을 요구하는 과정 도 복잡해진다. 분실에 대비하려면 해외에서 물품

을 보낼 때부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품목별 목록을 작성하고 구매 영수증 과 모델명, 일련번호를 보관해야 한다. 물품을 상자에 넣기 전 상태와 포장 과정, 송장에 표시된 무게가 확인되도 록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기록해 두면 분실 접수와 보험 보상 과정에서 증 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소포를 받을 때 상자가 뜯긴 흔적이 나 테이프를 다시 붙인 자국, 파손 또 는 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이 상이 있다면 개봉 전에 외관부터 촬 영해야 한다. 이후 상자를 여는 순간 부터 내용물을 확인할 때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남겨두면 우정 당국이나 운 송사에 분실을 접수하고 보상을 청구 할 때 물품 상태를 입증하는 데 도 움이 된다.

세금 걷는 속도가 지출의 2배, 메트로 밴쿠버 1인당 세금 27.5% 급증 주민 1인당 세입 지출 증가세 웨스트 밴쿠버 1인 지출 1위 써리 지출 최저 지자체 격차 커

메트로 밴쿠버 17개 주요 지방자치단 체의 주민 1인당 지출과 세입이 지난 15년 동안 인구 증가와 물가상승률을 웃돌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 년부터 2024년까지 지자체 재정 자료 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 2024 년 주민 1인당 평균 지출은 2,387달 러로 2009년 2,085달러보다 303달러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세입은 2,431달러에서 3,101달러 로 670달러(27.5%) 늘어 지출보다 증

가 속도가 빨랐다. 지자체별 격차도 컸다. 2024년 1인 당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웨스트 밴 쿠버로 3,879달러였다. 밴쿠버가 3,076 달러, 뉴웨스트민스터가 2,940달러, 노스 밴쿠버 디스트릭트가 2,533달러, 델타가 2,525달러로 뒤를 이었다. 가 장 적은 써리는 1,646달러로 웨스트 밴쿠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랭리시 1,842달러, 메이플리지 1,846 달러, 포트 코퀴틀람 1,959달러도 하 위권에 포함됐다. 15년간 1인당 지출 증가율은 피트메 도우가 가장 높았다. 2009년 1,789달러 에서 2024년 2,337달러로 30.6% 늘었 다. 포트 무디는 24.3%, 웨스트 밴쿠 버는 19.9% 증가했다. 밴쿠버는 2,582

달러에서 3,076달러로 19.1% 늘어 4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 가율이 낮은 곳은 랭리시 3.8%, 노 스 밴쿠버시 5.1%, 메이플리지 7.8% 순이었다. 재산세와 사용료, 상급 정부 보조 금, 투자 수익, 개발 부담금 등을 합친 1인당 세입은 웨스트 밴쿠버가 4,387 달러로 가장 많았다. 밴쿠버 4,226달 러, 뉴웨스트민스터 3,484달러, 코퀴 틀람 3,436달러, 리치몬드 3,364달러 순이었다. 반대로 랭리시는 2,463달러 로 가장 적었고 포트 코퀴틀람 2,479 달러, 써리 2,516달러가 뒤를 이었다. 2009년과 비교한 세입 증가율은 포트 무디가 48.3%로 가장 높았으며 코퀴 틀람 45.4%, 밴쿠버 43%, 써리 37.9%

순이었다. 상하수도와 쓰레기 처리, 광역 공원 등을 담당하는 '메트로 밴쿠버'도 같 은 흐름을 보였다. 주민 1인당 지출은 2009년 267달러에서 2024년 295달러 로 10.6% 늘었고, 세입은 337달러에서 469달러로 39.4% 증가했다. 다만 지자체마다 운영하는 공공시 설과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가 달라

단순한 금액 비교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밴쿠버와 써리 같은 대도시 는 노숙인 문제와 치안, 화재 구조, 위생 관리 등 광역 성격의 사회 문제 대응에 연간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 고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호텔 숙박세도 밴쿠버시 관내 호텔에만 부과되는 등 지역마다 세입과 지출 구조가 다르다.

차 밑에 숨은 스마트 추적기, 차량 절도에 악용 차량 절도와 스토킹 수법 기승 이동 경로 및 주차 장소 파악 차량 하부 번호판 안쪽에 은닉 열쇠나 지갑 등 소지품 분실을 막기 위해 널리 쓰이는 블루투스 기반 스 마트 추적기가 차량 절도와 스토킹에 악용되고 있다. 범죄자들이 차량이나 가방에 기기를 몰래 숨겨 이동 경로와 주차 장소, 거주지까지 파악하는 수법 을 쓰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트 추적기는 주변에 있는 스마 트폰과 연결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 는 소형 기기다. 범죄자가 이를 차량 에 몰래 숨기면 차가 주로 어디에 주 차되는지, 운전자가 언제 자리를 비우 는지 파악할 수 있다. 외투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고 피해자가 자주 가는 곳이나 이동 경로를 알아내는 스토킹 에도 악용될 수 있다. 차량에 추적기를 설치할 때는 외부 에서 빠르게 부착할 수 있고 운전자 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 이용된 다. 차량 하부 철판과 뒤쪽 번호판 프 레임 안쪽, 트레일러 견인 고리 내부, 바퀴 안쪽 휠 하우스 등이 주요 은 닉 장소다.

차량 절도범은 추적기를 이용해 표 적 차량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인 적이 드문 장소나 운전자가 자리를 비 운 시간에 범행을 시도한다. 차량을 발견한 장소에서 바로 훔치지 않고 추 적기를 먼저 부착해 이후 주차 장소 를 알아내는 방식이다.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스 마트폰은 다른 사람의 추적기가 일정 시간 이상 사용자와 함께 이동하면 경고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지원한다. 추적기에서 소리가 나도록 해 숨겨진 기기의 위치를 찾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추적기에 대 한 경고가 나타나면 최근 사용한 가 방과 외투, 차량 등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이나 소지품에서 자신이 설치 하지 않은 추적기를 발견했다면 곧바 로 부수거나 배터리를 분리해서는 안 된다. 기기에 등록된 시리얼 번호와 디지털 기록, 발견 당시 부착 위치가 범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수사 단서가 될 수 있다. 기기를 발견하면 밝고 안전한 장소 로 이동해 발견 시간과 장소를 기록하 고 부착 상태를 그대로 보존한 뒤 경 찰에 신고해야 한다. 추적기는 증거물 로 경찰에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BC주 대학생 "공부보다 돈 걱정에 짓눌려" 재정 스트레스 학업 성적 영향 식료품비 주거비 부담 57% 개학을 몇 주 앞두고 BC주 대학생 상 당수가 생활비와 주거비 등으로 재 정적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이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 지 대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캐나다 성인 1,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문조사에서 BC주 고등교육기관 재학 생의 84%는 재정적 스트레스가 생활 과 학업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친다고 답했다. 26%는 학업 자체보다 돈 문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 다고 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BC주 학생은 94%에 달했 다. 가장 큰 부담은 식료품비와 주거 비로 57%를 차지했다. 예산 관리와 사 교 활동에 드는 비용이 43%, 부채 관 리가 20%로 뒤를 이었다. 높은 생활 비에 청년층의 일자리 구하기도 어려 워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여러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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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1일 금요일

COMMUNITY "집은 지키고 생활비 챙긴다"… 역모기지ㆍ상속 세미나 성황 은퇴 후 줄어든 소득 보완 부동산 명의 선택 상속 절차 법률 상식 사례로 쉽게 전달 은퇴 후 살던 집을 유지하면서 주택 자산을 활용하는 '리버스모기지(역모 기지)'와 부동산 상속 절차를 함께 다 룬 세미나가 14일 오전 버나비 앤블리 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은퇴 이 후 줄어드는 소득을 보완하는 방법과 부동산 명의 선택, 상속 절차 등 노후 생활과 밀접한 재정·법률 정보를 한자 리에서 살펴봤다. '리버스모기지와 상속절차·명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벤 최 (Ben Choe, CFP®) 모기지 브로커 (Mortgage Architects - ABW)와 르보 로펌(LeBeau Law Corpora-

tion)의 정선임(Sunnie Chung) 변호 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정선임 변호사 가 상속과 부동산 명의에 관한 법률 상식을 먼저 설명한 뒤 벤 최 모기지 브로커가 은퇴 후 주택을 활용한 자 금 마련 방법을 소개했다. 첫 강연에 나선 정선임 변호사는 부 동산을 보유하거나 가족에게 물려주 는 과정에서 알아둬야 할 명의 선택 과 상속 절차를 설명했다. 생소할 수

있는 법률 개념을 생활 속 사례와 연 결해 쉽고 유쾌하게 풀어가면서 참석 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 변호사는 공동명의(Joint Tenancy)와 분할 소유(Tenants in Common)의 법적 차이를 짚고, 명의 형태 에 따라 사망 후 자산 이전 과정과 세 무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설 명했다. 유언장(Will) 작성과 유언 검 인(Probate) 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

참전용사와 청소년 한자리에, '향군 여름 바비큐' 열려 참전유공자에 정성 담긴 대접 블루마운틴 파크 40여 명 모여 유스카운슬 학생과 세대 교류 캐나다 재향군인회 여성회(회장 김효 진)가 17일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 크에서 '향군 써머 바베큐' 행사를 열 고 참전유공자와 향군 회원들에게 직 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올해부터 여성회가 행사를 맡으면서 6·25와 월 남전 참전유공자, 재향군인회 임원뿐 아니라 향군 유스카운슬에 관심을 가 진 학생들도 함께해 세대를 잇는 자 리로 꾸려졌다. 김효진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이 이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2026 노스로드 K-푸드 페스티벌 -일시: 2026년 9월 5일(토)·–6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 -장소: The City of Lougheed Parking Lot, 9855 Austin Avenue, Burnaby

용도 다뤘다. 가족에게 재산을 넘기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분쟁과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동산 명의 와 상속 문제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벤 최 모기지 브로커는 은퇴 후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유지하면서 주택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의 구조와 활용 방법을 소개했 다. 은퇴 직후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 에서 집을 매각하지 않고 주택 가치를 활용해 부족한 소득을 보완하는 방법 에 초점을 맞췄다. 캐나다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에서 20여 년간 경력을 쌓은 벤 최 모기지 브로커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이나 고 금리 부채를 상환해 매달 나가는 부 담을 줄이는 방법과 자녀의 주택 마 련 등 가족 지원에 자금을 활용하는

사례를 설명했다. 은퇴 이후에도 기존 주거 환경을 유지하려는 주택 소유자 가 자신의 재정 상황에 맞춰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 냈다. 강연 뒤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리버스모기지 신청 자격과 주택 가치 산정 기준, 은퇴 후 자금 활용 방법을 비롯해 배우자 사망 이 후 부동산 명의 이전 등 실제 생활에 서 접할 수 있는 내용에 질문이 집중 됐다. 이번 세미나는 은퇴 후 주거와 자금 문제를 다루는 금융 정보에 부 동산 명의와 상속에 관한 법률 정보 를 연결해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보유한 주택을 노후 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동시에 가족에게 재산을 넘기는 과정 에서 미리 확인해야 할 상속 절차와 명의 문제를 함께 점검했다.

문학으로 세대 잇는 한국문인협회 열린문학회 개최

끄는 여성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유공자회와 월남참전유공자 회 회원, 재향군인회 임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회원들은 바비큐와 여러 음식 을 직접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대접했 으며, 참전유공자와 향군 회원들은 식 사를 함께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 졌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은 여성회가 출범한 지 1년 반가량 지나면서 향군 의 주요 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 했다. 특히 여성회원들이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재향군인회 활동 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도 여

성회의 활동이 재향군인회에 힘이 되 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향군 활동이 더욱 활기를 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열어온 향군 여름 바비큐를 올 해부터 여성회가 주관하게 된 만큼 앞으로 재향군인회 내부 행사를 넘 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 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효진 여성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 해 고령의 참전용사와 재향군인회 원 로 회원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함 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성회는 앞으로도 향군 회원을 위 한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회장 정 병연)가 원로 문인의 삶과 지혜를 듣 고 회원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만나 는 '2026 열린문학회'를 9월 19일 버 나비 성 스테판 교회에서 개최한다. ' 문학, 삶을 품고 세대를 잇다'를 주제 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인뿐 아니 라 문학에 관심 있는 한인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다. 이번 열린문학회에서는 오랜 세월 문학과 함께해 온 원로 문인들이 자 신의 삶과 문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삶에서 얻은 지혜와 후배들에게 전하 고 싶은 이야기를 나눈다. 회원 작가 들도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작 품을 쓰게 된 배경과 각자의 문학세계 를 소개한다.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는 이 번 행사를 작품을 발표하는 데 그치 지 않고 선배 문인의 삶과 후배 문인 의 창작정신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 련했다.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문학 으로 이어지는지 살펴보고, 작품에 담 긴 이야기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들 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 회장은 "한 사람의 삶이 문학이 되고, 한 편의 작품이 사람과 세대를 잇는 따뜻한 문학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입장료: 무료 -개막식: 9월 5일(토) 오후 2시 -K-Food 및 푸드트럭, 다양한 마켓 부스, 문화공연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 ■포스피실 리얼티 주택 다운사이징 세미나 -일시: 8월 27일(목) 오후 6:00 -소요시간: 약 90분 -장소: 포스피실 리얼티 그룹 사무실 -주소: 1638 W 1st Ave, Vancouver -내용: 주택 매도·매입 순서, 리모델링, 이 사 시점, 주거 형태 선택 -진행: 찰리 리, 전 과정 한국어 -인원: 선착순 25명 -참가비: 무료

-신청: 236-998-9877(벤 박) -이메일: ben@pospischilrealty.com ■제7회 늘푸른 장년회 친교 오찬 모임 -일시: 9월 1일(화) 오전 11:00-오후 2:00 -장소: 버나비 장모집(5075 Kingsway) -내용: 친교 오찬 및 하반기 늘푸른 장년 대학 개강 과목 안내 -인원: 30명 -참가비: 20달러(중식 포함), 정회원 10달러 -신청: (604) 435-7913 -이메일: kessc2013@gmail.com ■2026 열린문학회 -일시: 9월19일(토) 오전10:30 -주제: 문학, 삶을 품고 세대를 잇다

-장소: 버나비 성 스테판 교회 -주소: 9887 Cameron St, Burnaby -내용: 원로 문인 삶과 문학 이야기, 회원 작가 작품 낭독 -대상: 문학에 관심 있는 한인 누구나 -주최: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스티브 한 '부동산 실전 세미나' -일시: 8월 29일(토) 오전 10:00-낮 12:00 -장소: 써리 길포드 서튼 프리미어 리얼티 ((15483 104 Ave, Surrey) -내용: 첫 주택 구매, 오퍼·협상, 매도 전 략, 매수 시점 -강사: 스티브 한, 애슐리 조, 웨인 리, 폴 최 -진행: 한국어

-참가비: 무료, 선착순 예약 -신청: 신청 방법: https://forms.gle/ RSABABrro2BWFG6e8 ■K어린이합창단 2기 단원 모집 -대상: 초등학교 1학년-7학년 재학생 -접수 마감: 8월 28일(금) -오디션: 8월 30일(일) 오후 5시 -장소: 버나비 로히드 앤블리센터, 9912 Lougheed Hwy. -준비곡: 자유곡 1곡 -교육 내용: 발성법, K-동요, 댄스, 전통 예절,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 무대 발표 -문의: 604-619-3524, kchildrenschoir@ gmail.com

9월 19일 버나비 교회 개최 원로 문인의 삶과 지혜 공유 회원 작가 작품 직접 낭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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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먼저 팔까 살까… 한인 시니어 '다운사이징 세미나' 연다

포스피칠 리얼티 그룹(Pospischil Realty Group)이 한인 시니어를 대 상으로 주택 다운사이징의 결정 시 점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루는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계단 이용의 불편함 이나 주택 관리 부담으로 주거 형 태 변경을 고민하는 한인 시니어와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는 오는 8월 27일(목) 저녁 6시 밴쿠 버 웨스트 1번가(1638 W 1st Ave, Vancouver)에 위치한 포스피칠 리 얼티 그룹 사무실에서 열리며, 질의 응답을 포함해 약 90분 동안 전 과 정 한국어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주요 주제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매도와 새집 매입 순서 다. 집을 먼저 팔면 새집 구입에 사 용할 수 있는 예산을 확정할 수 있 다. 반면 새집부터 사면 한동안 두 주 택을 동시에 보유할 가능성이 생긴 다. 세미나에서는 두 방법의 차이 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현 재 집을 먼저 팔더라도 곧바로 이사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거래 완료 일을 길게 잡아 약 6개월 뒤로 정하 거나, 거래가 끝난 뒤에도 일정 기 간 기존 집에 세입자로 머무는 렌

선착순 25명 사전 신청 접수 중 기존 주택 매도 새집 매입 순서 선매도 후 렌트백 활용 방안 제시 리모델링 비용 집값 반영률 한계

트백을 매수자와 협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매도 전 리모델링에 어느 정도 비 용을 들여야 하는지도 다룬다. 안내 자료에 따르면 낡은 집을 고치는 데 많은 돈을 들이더라도 비용 전부가 매매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공사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거 나 공사를 시작한 뒤 다른 문제가 발견될 수 있고, 새로 고친 부분이 매수자의 취향과 맞지 않을 가능성 도 있다. 세미나 자료는 리모델링에 들어간 비용 가운데 집값에 반영되 는 비율을 50~75%로 제시한다. 다 만 지역과 캐나다 감정평가협회 자 료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언제 이사할지도 주요 내용이다. 주택 시장 상황과 개인의 생활 여건 을 함께 살펴보고 이사 시기를 결 정할 때 고려할 사항을 설명한다.

현재 집을 판 뒤 살 곳으로는 콘도 와 단층 주택인 랜처, 시니어 커뮤 니티, 자녀와 함께 사는 방식 등 네 가지 주거 형태를 놓고 각각의 장단 점을 비교한다. 집을 시장에 내놓기 전 거치는 38 가지 이상의 마케팅 항목과 이사를 준비하는 8단계 절차도 다룬다. 하 루 15분씩 서류를 정리하는 방법과 손자·손녀에게 물려줄 물건을 구분 하는 방법 등 집 안의 물건을 정리 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세미나는 포스피칠 리얼티 그룹 의 찰리 리가 한국어로 진행한다. 회사는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행사 를 마련했으며 참석자는 영어 서류 와 부동산 용어에 관해서도 한국어 로 질문할 수 있다. 선착순 25명 한 정으로 접수를 받아 신청 시 이름과 참석 인원수를 함께 보내면 된다. 신청은 전화 (236-998-9877, 벤 박) 나 이메일(ben@pospischilrealty. com)로 가능하며, 한국어 전화 문 의도 가능하다. 주최 측은 세미나가 일반적인 정 보 제공을 위한 행사로 개인별 법 률·세무 자문을 대신하지 않으며 세 부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북미 2,100만 대 후방 카메라 리콜

북미 주요 제조사 시정조치 진행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 미출력 2018년부터 차량 장착 의무화

후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의무화된 차 량 후방 카메라의 고장과 시스템 오류 로 북미에서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장착 의무화 이후 8 년간 약 2,100만 대가 결함으로 리콜 됐으며, 캐나다에서도 폭스바겐과 혼 다, 제너럴 모터스, 도요타, 볼보, 포 드, 스텔란티스 등이 시정 조치에 들 어갔다. 캐나다 교통부 자동차 안전 리콜 데이터베이스에는 2018년 이후 시각 시스템 관련 리콜이 847건 등 록됐다. 폭스바겐은 후진 기어를 넣어도 영 상이 표시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문제 로 1만7,000여 대를 리콜했다. 혼다 캐 나다는 오디세이 미니밴 3만2,289대를 포함해 수만 대를 시정 조치했고, 제 너럴 모터스는 쉐보레 말리부의 화면 왜곡과 영상 미출력 문제로 북미 25 만 대 이상, 캐나다 1만98대를 리콜했 다. 도요타는 툰드라 트럭 1만2,179대 와 다른 차종 3만2,733대를 대상으로 조치했으며, 볼보도 이전 조치 차량을 포함해 승용차와 SUV 4만 대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다시 수정하도록 했다.

포드는 2025년 9월 전 세계 190 만 대 규모 리콜 가운데 캐나다 차 량 12만여 대를 포함했다. 스텔란티 스도 2024년 디스플레이 결함으로 북 미 100만 대 이상을 리콜했으며 캐나 다에서는 12만6,530대가 대상이었다. 후방 카메라는 차량 뒤 사각지대를 대시보드 화면으로 보여줘 후진 중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장치다. 2008년 미국에서 관련 법안이 제정 된 뒤 2018년부터 승용차와 SUV, 소 형 픽업트럭, 미니밴 등에 장착이 의 무화됐다. 주요 증상은 검은 화면과 영상 왜 곡·깜빡임, 주차 안내선 미표시, 야 간 화질 저하다. 퓨즈 단선과 연결 배 선 손상, 카메라 노후화, 후진등 스위 치 불량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시스 템의 소프트웨어 멈춤이나 호환성 문 제도 영상이 나오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캐나다 자동차 안전법에 따라 제조 사는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함 을 확인하면 교통부와 차량 소유주에 게 통지해야 한다. 차량 소유주는 제 조사에 최신 연락처와 차량 정보를 등록해 리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중고차 구매자도 등록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차량 결함이 의심되면 캐나다 교통부 결함 신고 창구를 통 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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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이어지는 울림!

"땅에서 하늘로, 인류의 내일을 향한 여정"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포니'가 캐나다 땅에 첫발을 내디 딘 지 40여 년. 당시 현대자동차의 북미시장 진출 과정에 참여 했던 김유재(Charles Kim) 작가가 그 시대의 도전과 현장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이봐, 해봤어!』를 펴냈다.

>>이봐, 해봤어 김유재 지음 행복에너지 2026. 7 428쪽

이 책은 한 개인의 성공담이나 영웅담 이 아니다. 한국 자동차산업이 아무런 기반도 없던 시절, '우리 손으로 만든 자동차를 세계시장에 내놓겠다'는 꿈 을 품고 생산과 기술, 수출과 판매 현 장에서 묵묵히 땀 흘렸던 수많은 사 람의 이야기를 사실에 바탕을 두고 소 설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유재 작가는 1940년 태어나 1966 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가 창립된 1967년 입사했 다. 이후 1998년까지 31년 동안 현대자 동차와 인연을 이어가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과 성장, 수출시장 개척의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북미 도전 현대자동차의 북미 진출은 미국보다 캐나다에서 먼저 시작됐다. 포니2는 1983년 말 밴쿠버항에 도 착해 1984년형 모델로 캐나다 시장에 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당시 북미 자 동차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의 자동 차회사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한국산 자동차는 물론 '현대'라는 이름조차 현지 소비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 았던 때였다. 포니2는 캐나다 안전기준에 맞춘 범 퍼와 각종 장비를 갖추고, 혹독한 추 위와 눈길에 대비한 시험을 거쳤다. 겨울철 도로에 뿌려지는 제설제로 인 한 차량 부식을 막기 위해 방청 처리

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자동차는 진출 첫해 약 5,000 대의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실제 판 매는 약 2만5,000대에 이르렀다. 캐나 다에서 쌓은 경험과 자신감은 1986 년 미국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밑거름 이 됐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는 어느 한 사 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 다. 국내에서 자동차를 설계하 고 생산한 기술자와 근로 자, 수출을 준비한 임직 원, 캐나다 현지법인 관 계자와 각 지역 딜러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였다.

북미주 최초의 포니2 1호차가 밴쿠버항에 내리고 있다. 한 기업의 역사를 넘어선 산 업화 시대의 기록

『이봐, 해봤어!』는 김 작가의 경험을 중심에 두 면서도 현대자동차가 걸 이름조차 낯설었던 '현대'를 어온 반세기의 흐름을 함께 알리다 조명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 김 작가는 캐나다 진 에 과감히 도전했던 출 초기 밴쿠버에서 ' 정주영 창업주의 기 김유재 작가 밴쿠버 현대'를 운영 업가정신, 대한민국에 하며 현지 판매와 고 자동차산업의 뿌리를 객 접점 확대에 힘을 보탰다. 내린 정세영 회장의 개척정신, 품질을 당시에는 자동차의 성능과 가격만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정몽구 명 설명해서는 판매가 쉽지 않았다. "한 예회장의 집념, 그리고 자동차를 넘 국에서도 자동차를 만드는가", "현대 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미래항 는 어떤 회사인가"라는 질문부터 받 공모빌리티로 나아가는 정의선 회장 아야 했다. 의 미래 구상이 한 줄기로 이어진다. 자동차 한 대를 판매하기에 앞서 대 그러나 책의 진정한 주인공은 몇몇 한민국과 현대자동차를 먼저 소개해 경영자만이 아니다. 울산공장에서 밤 야 했던 시절이었다. 낮없이 자동차를 만들었던 근로자, 기 책에는 낯선 한국 자동차를 알리 술 자립을 위해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기 위해 거래처와 고객을 거듭 찾아 기술자, 해외 현장에서 판매망을 개척 가고, 품질에 대한 의심과 편견을 신 했던 이름 없는 영업인들이 이야기의 뢰로 바꾸어가던 현장의 모습이 담겨 또 다른 중심을 이룬다. 있다. 성공의 결과만을 내세우기보다 어윤대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추천 실패와 좌절, 시행착오 속에서도 다시 사를 통해 이 책이 한 개인의 경험을 일어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 현장의 생생한 게 보여준다. 기록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세 김 작가는 자신을 북미 진출의 주역 계시장을 향해 새로운 길을 만들었 이나 영웅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오히 던 세대의 경험이 오늘의 젊은 세대 려 자신은 거대한 도전에 참여한 수 에도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많은 현대인 가운데 한 사람이며, 이 는 취지다. 책은 그들과 함께했던 시대를 잊히지 현대자동차 입사 동기인 유홍종 전 않게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자동차서비스 대표이사도 당시

밴쿠버 현대를 방문한 정주영 회장. 북미시장 개척 현장을 회고하며, 김 작가가 추진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현대자동차를 알리는 데 힘 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봐, 해봤어!』라는 제목에는 정 주영 창업주의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 동시에 불가능 앞에서 주저하는 오늘 의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포니의 시대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시대로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과연 우리는 끝 까지 해보았는가"

85세인 김유재 작가는 지금도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공부하고 기록한다. 관 심의 영역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을 넘어 인공지능, 로보틱스, 소프트 웨어 중심 자동차, 미래항공모빌리티 로 이어지고 있다. 포니가 땅 위의 길을 달리며 대한민 국의 산업화를 상징했다면, 오늘의 현 대자동차그룹은 인공지능과 로봇, 미 래항공모빌리티를 통해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이러한 변 화가 단순한 기술 경쟁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한 개인을 내세우기 위한 자 서전이 아니라,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자동차산업을 일으키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갔던 시대에 대한 증언이다. 또한 그 역사를 만들어낸 수많은 사람에게 바치는 감사의 기록이자, 다음 세대에 전하는 도전의 메시지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출판기념회 및 작가 사인회는 9월 24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랭리 한남수퍼에서 열린다. 25일에도 같은 시간 버나비 한남수퍼에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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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지방선거 코퀴틀람 시의원 재도전, 하비 수(Harvey Su) 후보

"한인 목소리 시정에 반영, 성장에 맞는 코퀴틀람 만들 터" 오는 10월 17일 치러지는 BC주 지방선거를 앞 두고 하비 수(Harvey Su) 코퀴틀람 시의원 후보 가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4년 전 같은 선거에 서 차점으로 마친 수 후보는 빠르게 성장하는 코퀴틀람의 교통과 기반시설, 공공서비스를 보 완하고 시민이 낸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중국에서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한 수 후 보는 코퀴틀람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UBC에서 MBA 과정을 마쳤으며 최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 쿨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기업 운영과 지 역사회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시정에 접목해 행 정 효율을 높이고 도시 성장을 체계적으로 관 리하겠다는 게 수 후보의 구상이다. 4년 전 차점, 두 번째 도전 수 후보는 4년 전 코퀴틀람 시의원 선거운동을 하며 수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과 지역 현안, 코퀴틀람의 미래에 관한 이야 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경험을 계기로 공직 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을 굳혔다 는 설명이다. 수 후보는 현재 코퀴틀람의 성 장 속도에 비해 기반시설과 공공 서비스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 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코 퀴틀람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 만 도시의 기반시설과 공공서비 스가 항상 그 속도를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도시 성장 관리·세금 효율성 내세워 수 후보가 내세운 주요 시정 방 향은 도시 성장에 맞춘 기반시 설과 공공서비스 확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다. 기업 운영과 지

와튼스쿨 출신 기업 행정 접목 한인사회 행사 및 비즈니스 소통 10월 17일 지방선거 표심 공략 역사회 활동 경험을 시청 행정에 활용해 장기 적인 도시 성장을 계획하고 시민의 세금이 필 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데이터와 객관적인 근 거를 중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수 후보는 " 지역사회를 만들어 온 경험과 비즈니스 분야에 서 쌓은 경험, 와튼 MBA에서 배운 내용을 시 청에 가져가 도시의 성장을 책임 있게 계획하고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하고 싶 다"고 말했다. 수 후보는 생활하기 편리하고 지역 간 연결성 이 높으며 경제활동이 활발한 코퀴틀람을 목표 로 제시했다. 젊은 세대가 자신의 꿈을 펼치고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시니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다.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과 안전한 주거· 교육 환경 조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코퀴틀람이 더 나은 도 시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 에 출마한다"며 "더 나은 미래 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고 밝혔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확대 활동 교통 분야에서는 웨스트 코스 트 익스프레스 확장협회 창립자 로 활동하고 있다. 코퀴틀람 웨 스트우드 플래토 커뮤니티협회 회장을 맡아 지역 현안에도 참 여해 왔다. 수 후보는 기업 운영과 지역사

회 단체 활동을 병행하면서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과 교류해 왔다. 골든 메이플 다 문화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 하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 주 민들이 참여하는 다문화 공연과 행사에도 참여해 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에 서도 코퀴틀람의 여러 지역과 커뮤 니티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특 정 커뮤니티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 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생활 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한인사회와 교류 이어와 수 후보는 한인사회와도 교류를 이어왔다. 한국 전쟁 기념행사와 참전용사의 날 행사, 한인문화 축제, 8·15 광복절 기념행사, 현충일 행사 등에 참석하거나 지원했다.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와도 교류하며 사업자 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인 주민과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지역 현 안을 지속적으로 듣고 코퀴틀람 시정에 전달하 겠다는 입장이다.

수 후보는 한인사회와의 교 류를 코퀴틀람의 여러 커 뮤니티를 연결하는 활동 의 하나로 보고 있다. 골든 메이플 다문화협 회에서 여러 민족이 참 여하는 행사와 공연 에 참여한 경험을 살 려 문화적 배경이 다 른 주민과 사업자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는 계획이다. 수 후보는 도시 성장 과정에서 교통과 기반시 설, 공공서비스가 뒤처지지 않도록 하고 시 재 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기업 경력과 지역 사회 활동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퀴틀람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 도록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자"며 10월 17일 지 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뜻을 밝 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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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ㆍ한국문화 만나는 '노스로드 K-푸드 축제' 열린다 9월 5일·6일 양일간 무료입장 로히드역 인근 야외 주차장 개최 150여 개 푸드 및 마켓 부스 이틀간 30여 개 라이브 공연

버나비 노스로드 일대에서 대규모 한 식 축제인 '2026 노스로드 K-푸드 페 스티벌(2026 North Road K-Food Festival)'이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열 린다. 밴쿠버 한인회와 버나비 노스로 드 상가번영회(BI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버나비 더 시티 오브 로

히드'(The City of Lougheed, 9855 Austin Avenue) 야외 주차장에서 진 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카이트레인 로히드 타운센터역 인 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음 식과 푸드트럭, 일반 소매 및 마켓 부 스, 지역 비즈니스와 문화 단체 등 15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방문객들 은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행사장 특설 무대에서는 이틀 동안 30개 이상의 문화 공연과 라이브 무 대가 펼쳐진다. 공식 개막식은 9월 5 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노스로드에서 열린 K-푸드 행사에 쏟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한식과 한국 문화를 현지 사 회에 알리기 위해 규모를 키웠다. 단순 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노스로드 상권 을 메트로 밴쿠버의 핵심적인 한국 문 화 거점으로 확립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다문화 커뮤니티 간 교류를 넓 히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축제는 '셰이프 프로퍼티스 (SHAPE Properties)'와 '더 시티 오 브 로히드'의 장소 협력을 비롯해 '기 아 웨스트(GO Kia West)', '다운타운

기아(GO Downtown Kia)', '한인신협 (Sharons Credit Union)', '한인신협 종합보험(Sharons Insurance)' 등 주

요 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세부 정 보는 공식 웹사이트(kfoodfestival.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세계화 기념사업회' 밴쿠버 지회 창립발대식 광복 81주년 맞아 한인사회 한자리에… 전쟁 폐허 속 산업화 이끈 업적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재조명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기의 산업화 과 정과 주요 정책을 되돌아보고 이를 차 세대에 알리기 위한 '박정희 대통령 세 계화 기념사업회 밴쿠버지회'(회장 서 병길)가 출범했다. 기념사업회는 15일 밴쿠버 포인트 그레이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창립발대식을 열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산업·과학기술 인재 양 성 등 박정희 대통령 재임 당시 추진 된 주요 사업을 되짚었다. 최종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 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의 메시지, 서회장 인사, 박정희 대통령 재평가 프레젠테이션, 잘 알려 지지 않은 교육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사례, 향후 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행 사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기억 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재임 당시 체 결된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도 언급됐다. 서병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쟁의 폐 허 속에서 산업화를 이끌고 세계화를 추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서 회장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비롯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은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토대 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역사 속에 기억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 국이 걸어온 산업화의 길과 그 과정에 서 발휘된 정신은 미래 세대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 세계화 기념사업회 밴쿠버지회 창립발대식에서 서병길 회장이 향후 활동 방향과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산업화 과정과 함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도 다뤄졌 다. 공업학교와 금오공고 설립, 국방과 학연구소 설립 등이 소개됐으며 산업 과 과학기술 분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들을 돌아봤다. 밴쿠버지회는 창립을 계기로 차세대와 함께하는 역사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서병길 회장은 향후 활동 방향을 소개 하면서 '역사 바로 알리기'를 추진하겠 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 재 임 시기의 산업화 과정과 당시 추진된 사업을 차세대에 알리는 데 활동의 방 향을 두겠다는 취지다.

기념사업회는 '5천년 가난을 물리친 위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 다. 이날 창립발대식은 박정희 대통령 재임 당시 경제개발과 산업화, 과학기 술 및 인재양성 사업을 되돌아보고 이 를 미래세대에 어떻게 전할 것인지 살 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 회원으로는 서병길 지회장 을 비롯해 김길우, 김번부, 김지한, 박 준우, 서정길, 손기태, 신양준, 장성순, 장준길, 장준석, 진명신, 최금란, 최성 근, 최종현, 배문수, 김영일 씨 등이 등록했다.

밴쿠버 한인회·KCYAS 개최 유공자와 청소년 함께한 자리

제81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밴쿠버 한인사회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 고 그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자 리를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기념 식 준비와 공연에 직접 참여하면서 광 복절 행사가 기성세대 중심의 기념행 사를 넘어 세대를 잇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꾸려졌다. 밴쿠버 한인회와 청소년한국문화사 절단(KCYAS)은 15일 한인신협 코퀴 틀람 컨퍼런스룸에서 제81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광석 주밴쿠버 총영사, 박경준 밴쿠버 한인회장, 최병하(Paul Choi) 주의원,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 나다 서부지회장, 이우석 6.25참전유 공자회장을 비롯해 한인단체 관계자와 한인 청소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 난과 희생을 무대에 옮긴 공연으로 시 작됐다. 밴쿠버 한인회와 하누리 극단이 함 께 준비한 공연은 요셉 구 감독과 이 안 김 프로듀서가 제작한 독립영화 ‘ 나무는 기억한다’에서 영감을 받아 구 성됐다.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이들의 삶 과 자유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공연 으로 풀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참여

가 두드러졌다. KCYAS 청소년들은 ‘ 나무는 기억한다’ 제작진과 함께 공연 과 행사 준비에 참여했으며 늘푸른청 년회도 힘을 보탰다. 6·25 참전유공자 들과 청소년 세대가 한 공간에서 광복 의 역사를 되짚으며 독립과 자유의 의 미를 공유했다. 박경준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오 늘날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순국선열 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점을 강 조했다. 이광석 총영사는 대통령 광복절 경 축사를 대독했다. 최병하 BC주의원은 광복이 ‘빛을 다시 찾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얻은 자유를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한 다고 말했다. 장민우 재향군인회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군사·문화적 성장이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선배 세대를 기억하고 자녀들에게 역 사를 제대로 가르쳐 같은 역사를 되풀 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서상빈 전 한인회장 의 축가 공연으로 마무리됐으며, 세대 를 뛰어넘어 광복의 기쁨과 애국정신 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 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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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마켓, 위기일까 기회일까…

'펑펑 울고 싶은 날' 혼자 울기 좋은 명소들 스트레스 완화 돕는 눈물의 효과 감정 억누르면 신체 건강 악영향 메트로 밴쿠버 마음 추스를 명소

스티브 한 부동산 그룹이 8월 29일 (토) 써리 길포드에서 한인들을 대 상으로 '2026년 부동산 실전 세미 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써리 길포드에 있는 서튼 프리미어 리얼티(Sutton Premier Realty) 사무실에서 열린다. 부동산 시장과 금리 변화를 지켜보며 주택 구입이나 매도를 고민하는 한인들 에게 실제 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정 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잡한 부동산을 쉽고, 현실적 으로"를 주제로 생애 첫 주택 구입 에 필요한 자금부터 바이어 마켓에 서의 가격 협상, 매도 전략, 금리와 집값을 고려한 매수 시점까지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다 룬다. 막연한 시장 전망보다는 구체 적인 숫자를 토대로 주택 구입과 매 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연에는 스티브 한 대표를 비롯 해 애슐리 조, 웨인 리, 폴 최 등 스 티브 한 부동산 그룹 관계자들이 연 사로 참여한다. 1번째 주제는 '첫 집, 얼마 있어야 살 수 있을까?'로 생애 첫 주택 구 매에 필요한 내용을 처음부터 단계 별로 설명한다. 2번째 '바이어 마켓,

8월 29일 써리 길포드 진행 생애 첫 주택 구매 자금 안내 바이어 마켓 가격 협상 오퍼법 금리 집값 비교 통한 매수 판단

얼마까지 깎아도 될까?'에서는 실제 주택 구매 과정에서 필요한 오퍼 작 성과 가격 협상 전략을 다룬다. 주택을 팔려는 셀러를 위한 내용 도 마련된다. '집이 안 팔린다고 가 격만 내려야 할까?'를 주제로 바이 어에게 유리한 시장에서도 무조건 가격을 낮추기보다 주택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매도 방법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금리 더 내려가면 살 까? 집값 더 떨어지면 살까?'에서는 금리와 주택 가격 변화를 숫자로 비 교해 실제 주택 구매 시점을 판단하 는 방법을 다룬다. 스티브 한 부동산 그룹 관계자는 "바이어 마켓이라는 현재 시장 상황 을 어떻게 이해하고 협상에 임하느 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며 "지금 집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고민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 가비는 무료다. 참석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선착순 예약을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 스티브 한 대표는 19년 이상 메 트로 밴쿠버에서 부동산 중개 업무 를 해왔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FVREB) 기준 상위 1% 리얼터에 선정됐으며 에메랄드 메달리온 멤 버(Emerald Medallion Member)로 활동하고 있다. ▨2026년 부동산 실전 세미나 -일시: 8월 29일(토) 오전 10:00-낮 12:00 -장소: 써리 길포드 서튼 프리미어 리얼티(15483 104 Ave, Surrey) -내용: 첫 주택 구매, 오퍼·협상, 매 도 전략, 매수 시점 -강사: 스티브 한, 애슐리 조, 웨인 리, 폴 최 -진행: 한국어 -참가비: 무료, 선착순 예약 >>신청서 QR코드 스캔

개인 재정 문제나 기후 변화, 가까운 사람을 잃은 슬픔처럼 일상에서 스트 레스가 쌓일 때 눈물을 흘리는 행동 이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낮추는 데 도 움이 될 수 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건강정보 매체 ‘하버드 헬스’에 따르면 울음이 스트레스와 정서적 고통을 줄 이는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 명한다. 감정을 계속 억누르는 방식은 면역 체계와 심혈관 건강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눈물을 흘 리는 과정은 감정의 긴장을 풀고 안정 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음 놓고 울기는 쉽지 않다. 메트로 밴쿠 버에는 공원과 해변, 도서관 등 혼자 시간을 보내며 감정을 추스를 만한 공 간이 여러 곳 있다. 밴쿠버에서는 퀸 엘리자베스 공원 이 먼저 꼽힌다. 정원과 나무 사이에 혼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프레 이저 스트리트 인근 마운틴 뷰 묘지 도 넓고 조용해 혼자 생각을 정리하기 에 적합하다. 잉글리시 베이 해변에서는 바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파도 소리도 주변 소음을 덮어준다. 사우 스 밴쿠버의 커 스트리트 피어(Kerr Street Pier)와 밴쿠버 중앙도서관 옥 상 정원도 도심에서 잠시 혼자 머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리치몬드에서는 아이오나 비치가 있 다. 바다와 맞닿은 넓은 공간에 밴쿠

버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소음 도 들린다. 리치몬드 자연공원은 숲길 을 걸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좋 다. 밴쿠버 국제공항도 가족이나 연 인, 친구를 배웅하고 맞이하는 과정에 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낯설지 않 은 장소다. 버나비에서는 디어 레이크 공원과 메트로타운 인근 센트럴 파크가 꼽힌 다. 2곳 모두 산책로와 녹지가 있어 걸 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써리 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쉬운 홀랜드 파크와 혼자 앉을 수 있는 공 간이 있는 길드포드 공공도서관이 있 다. 뉴웨스트민스터에서는 강을 따라 걷거나 앉아 있을 수 있는 키사이드 (Quayside) 수변 산책로가 선택지다. 울음은 쌓인 감정을 풀어내는 한 방 법이 될 수 있지만 혼자 감당하기 어 려울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별 도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BC주에 서는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시 민을 위한 지원(1-800-784-2433) 체 계를 운영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눈물을 무조건 참 는 데 있지 않다. 공원이나 해변을 걷 거나 잠시 혼자 앉아 감정을 정리하는 것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을 갖는 것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 이 될 수 있다.


자사 회장 는최 발표 다.

테크 는유 나비 던크 까요.

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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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항암제 새 지평

단기 4359년 (음력 7월 9일)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암 잡으려다 코로나 잡은 mRNA, 진짜 암 잡는다 모더나 암 백신, 임상 3상 성공 환자마다 다른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이를 드는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만드는 으로 시대가 다가왔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름을 알렸던 모더나의 mRNA 기술 이 본래 목표였던 암 치료에서 첫 대규 모 3상 성과를 내면서다. 모더나와 MSD는 수술을 마친 고위 7명 험 피부 흑색종 환자(2B~4기) 1137명 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 혔다. 환자들은 모더나의 환자별 맞춤 SD mRNA 암치료제 ‘인티스메란’과 MSD 여받 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받 거나 키트루다만 투여받았다.

의 암에서만 암에서 발견되는 변이를 찾아 치료제 치료제를 만든다. 3상 성과의 가장 큰 의 미는 미 환자마다 종양을 분석해 서로 다른 치료 분 제를 제 제작하는 방식을 대규모 임상에 적용해 대 기존 치료제보다 나은 효 과를 확인했다는 점이다.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 교수는 “모더나 치료제 원교 는약 약을 환자마다 따로 만 드는 개인화의 ‘끝판왕’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대 가깝 호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 교수는 “암은 환자마다 과교 다른데 이번 백신은 개별 다른 종양을 채취해 맞춤형 환자 종 백신을 만들어 임상적 성공 거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 을 거뒀다 라면서 “다른 암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가능성 있다”고 했다. 실제 MSD는 폐암·방광암·신장 로 모더나와 MSD 암 등에서도 2·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환자마다 다른 종양정보 분석해 맞춤형 새 항원으로 암세포 공격 흑색종 대상 재발·전이 억제 효과 2016년 시작한 암 백신 연구 토대 2020년 코로나 백신 먼저 상용화

내년 출시 목표  모더나 주가 177%

이날 공개한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 면 두 약을 같이 쓴 집단은 재발하지 않 고 지낸 기간,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 은 기간이 키트루다만 쓴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모더나는 이르면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임상 결 는 과가 알려지며 이날 모더나 주가는 177.2% 급등했다. mRNA는 세포에 특정 단백질을 만 전정 들도록 지시하는 물질이다. 어떤 유전정 보를 담느냐에 따라 쓰임이 다르다. 모 더나는 2016년 MSD와 인티스메란 개 발에 착수했고 이듬해 처음 환자에게 투여했다. 2020년 암치료 연구로 축적한 mRNA 기술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 보를 담은 백신을 상용화했다. 코로나 백신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바이러스 정보를 줘 면역을 키운 예방약이다. 반면에 인티스메란은 암환자마다 다 른 종양 정보를 읽어 별도로 제작하는 치료용 백신이다. 종양과 정상 세포를 비교해 암세포 돌연변이를 찾고, 면역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

[ChatGPT]

모더나 mRNA 항암제 어떻게 작용하나 환자별 치료제 인티스메란(V940· mRNA-4157)과 키트루다 병용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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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조직과 혈액 채취 종양·정상세포 유전체 비교 준비

유전체 정보 비교 암세포에만 있는 고유 돌연변이 탐색

신생 항원 선정 면역반응 가능성이 큰 표적 최대 34개

환자별 합성 mRNA 제작 선정한 신생 항원 정보를 mRNA에 탑재

자료: 모더나

“치료비 7억원 이상 이상” 비용·시간 한계

항원을 최대 34개 골라 mRNA에 담는 다. 몸에 들어간 mRNA는 면역세포(T 세포)에 범인 몽타주처럼 보여준다. 보여준다 암 의 특징을 미리 익힌 T세포는 같은 특징 을 지닌 암세포를 찾아 공격한다. 인티 스메란에 키트루다(항암제)를 더한 건 둘의 역할이 달라서다. 키트루다는 암 세포가 T세포에 보내는 억제 신호를 차 단해 공격을 유지하게 한다. 개인 맞춤형 암치료가 주목받는 이 유는 같은 폐암·유방암이라도 암의 유 전자 변이가 환자마다 달라서다. 지금은 유전자 검사로 같은 변이를 가진 환자들 을 그룹으로 나눠 맞는 약을 찾는다. 한 발 더 나아가 인티스메란은 환자 한 명

다만 상용화까지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 구체 다. 아직 3상의 구체적인 효과와 전체 생 존기간 결과가 나오 나오지 않은 데다 미국 식 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FDA가 혁신치료제로 지정해 신속한 심 사를 받을 수는 있지만 효과와 안전성, 환자마다 다르게 만드는 치료제의 품질 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 받아야 한다. 이르면 2027년 출시가 거 론되지만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 또한 환자마다 따로 분석하고 약도 따로 생산하니 시간·비용이 많이 든다. 의료계는 치료 비용을 50만 달러 이상 (약 7억원)으로 예상한다. 이에스더·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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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버진'이라더니… 3병 중 1병 가짜 올리브유 적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수입 올리브유 를 표적 검사한 결과 3병 중 1병꼴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 다.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이 2024 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수입 올리 브유 85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67%가 합격하고 33%가 불합격했다. 조사 대 상 식품군 가운데 진위 적합률이 가 장 낮았으며, 당국은 규정을 위반한 올리브유 약 7,245리터의 시중 유통 을 차단했다. 불합격 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독 성 물질이 발견된 것은 아니었다. 주 로 값싼 일반 식물성 기름을 섞거나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엑스트 라 버진(Extra Virgin), 냉압착(Cold

기준 미달 제품 유통 차단 조치 값싼 기름 혼합 허위 라벨 적발 Pressed), 비정제(Unrefined) 등으로 표시한 사례가 적발됐다. 캐나다의 현행 라벨 규정에서는 올 리브를 실제 재배한 국가 대신 기름을 병에 담은 국가를 표시해 유통할 수 있다. 스페인이나 튀니지, 튀르키예 등 에서 생산한 기름을 이탈리아에서 병 입한 뒤 이탈리아 수입품으로 표시하 는 방식이 가능하다. 올리브유를 구입할 때는 지나치게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피하고 라벨 에서 구체적인 생산지와 올리브 수확 연도를 확인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단 순히 어느 나라에서 수입됐는지만 확 인해서는 실제 생산지를 알기 어려울 수 있다. 올리브유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사 기보다 500mL 안팎의 소용량 제품을 선택해 개봉한 뒤 빨리 소비하는 방 법도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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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16세 미만 SNS 차단" 캐나다판 '금지법' 도마 위 청소년 접속 차단 법안 상정 이용자 실제 나이 확인 과제 프랑스 헌법위 법안 무효화

연방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 미디어(SNS) 접속을 차단하는 법안 C-34를 상정하면서 이용자의 실제 나 이를 어떻게 확인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16일 마크 밀러 문화부 장 관은 플랫폼 기업들과 개인정보 보호 와 연령 확인 기준을 협의하겠다고 밝 혔지만 구체적인 인증 방식은 아직 정 해지지 않았다. 해외에서도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 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졌지 만 실제 시행 과정에서는 기술적 한 계와 개인정보 문제가 나타났다. 프 랑스 헌법위원회는 15세 미만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표현의 자유 와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법안 을 무효화했다. 호주는 2025년 12월부터 16세 미만 의 접속을 제한하고 페이스북과 인스 타그램, 스냅챗, 틱톡, 엑스, 유튜브, 레딧 등에 합리적인 차단 조치를 요구 했다. 그러나 시행 이후에도 기존 계 정을 가진 청소년의 약 70%가 접속을 이어갔고 유튜브 계정도 절반가량 유 지됐다. 안면을 이용해 나이를 추정하 는 기술도 16세 전후 이용자를 정확하 게 구분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영국은 온라인 안전법을 통해 성인 물 접근을 제한하기 위한 연령 확인 수단으로 안면 연령 추정과 디지털 신

분증, 신용카드, 이동통신사, 은행 계 좌, 이메일 이용 이력 등 7가지 방식 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 정보를 이용하면 연령을 비교 적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신용 카드나 운전면허증이 없는 청소년과 일부 성인은 이용하기 어렵다.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이나 이메일 이력을 활 용하면 개인 정보와 온라인 활동 기 록을 플랫폼에 제공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면 연령 추정도 생체 정보 처리와 정확성 문제가 남는다. 플랫폼 기업들은 연령 확인 책임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도 다른 방안을 내 놓고 있다. 메타 등은 개별 SNS 서비 스가 아닌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 단 계에서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하는 방 식을 주장하고 있다. 연방 프라이버시 위원실은 연령 확 인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이용자의 온라인 활동이 추적될 가 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을 내놨다. 자체 조사에서는 대다수 캐나다 주민이 SNS 기업의 개인정 보 보호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출범할 디지털 안전 위원회를 통해 플랫폼이 따라야 할 연령 확인 기준을 구체화할 방침 이다.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인증 기 술의 정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상사 설망을 통한 우회 접속과 다른 사람 의 명의를 이용한 접속을 어떻게 막 을지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SF 액션 영화 '군체', 28일 밴쿠버 개봉 4K 리마스터링 '부산행' 재개봉 상영중 연상호 신작 군체 28일 개봉 진화형 감염자 다룬 SF 액션 전지현 구교환 주연 배우 출연 부산행 10주년 4K 리마스터

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연출한 연상 호 감독의 신작 SF 액션 스릴러 군 체(Colony)가 오는 28일 밴쿠버를 비롯한 북미 주요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북미 배급사 웰 고 유에 스에이(Well Go USA Entertainment)를 통해 개봉하는 이번 작품 은 지능을 갖고 무리를 지어 진화 하는 새로운 형태의 감염자를 전면 에 내세웠다. 군체는 서울 도심의 초고층 건물

둥우리 빌딩에서 생화학 콘퍼런스 가 열리던 중 발생한 바이러스 테러 를 다룬다.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 구교환 분)의 의도적인 감염 유포로 건물이 전면 봉쇄되면서 내부는 고 립 상태에 빠진다. 생물학 교수 권세정(전지현 분)과 생존자들은 백신을 확보하고 구조 대가 있는 옥상으로 탈출하기 위해 감염자들과 맞선다. 극 중 감염자들 은 4 발로 기어 다니는 수준에 머 물지 않고 점차 직립 보행을 하며 도구를 사용하고 인간을 식별해 조 직적으로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특 성을 보인다. 고립된 밀폐 공간에서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장르적 긴장 감을 구현했다. 이번 영화에는 전지 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한다.

군체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 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 으며 전 세계 124개국에 선판매됐 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 부산 행, 반도에 이어 4번째로 칸 영화제 무대를 밟았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 부산 행은 개봉 1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밴쿠버를 비롯해 북미 극장에서 재개봉해 상 영 중이다.


B6 전면광고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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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B7


B8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

"복잡해서 투자 못 해" 40년 묵은 세제 손질하나 캐나다에서 복잡해진 세법을 단순화 하고 세제 전반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 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40년 전 연방 부가가치세(GST)가 도입된 이후 대규 모 세제 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사이 각종 행정 절차와 세부 조항이 늘어 나면서 기업 투자와 생산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유당 정부 도 가을 예산안을 앞두고 세법 전반 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올여름 전국에서 예산안 사 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주요 국제 투자자들은 캐나다의 복잡한 세법과 투자 관리 방식을 개선해야 투자를 확 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 했다. 정부도 해외 자본의 진입 장벽 을 낮추고 기업 투자를 늘릴 방안을 살피고 있다. 현 정부는 출범 이후 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 비용을 즉시 세금에서 공 제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 최저 소

복잡해진 세법의 단순화 해외 투자 유치 방안 검토 설비 투자 세금 즉시 공제

는 만큼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지 원책보다 전체 구조를 간소화해야 한 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독립기업연맹 (CFIB)은 세제 개편 논의를 환영하면 서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소기업 소 득 기준을 현행 50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제 개편 방안으로는 특정 업종이 나 계층에 적용되는 각종 공제를 줄 이는 대신 전체 세율을 낮추는 방식 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기존 혜택을 없애거나 축소하면 영향을 받는 납세 자와 기업에 대한 보완책도 함께 마련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세율을 낮추면 단기적으로 정부 세 입이 감소할 수 있지만 기업의 사업 확장과 신규 기업 유입이 늘면 감소분 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 다. 가을 예산안을 앞두고 정부가 어 느 수준까지 추진할지가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득세율을 1%포인트 낮췄다. 재무부는 가을 예산안에서 혁신과 성장, 기업 가 정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보수당은 부분적인 세금 감면만으 로는 부족하다며 전담 기구를 구성해 현대적인 세제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 다고 요구했다. 복잡한 세법과 세 부 담이 고소득자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자본을 해외로 이동시키는 요 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소기업들도 법인세 신고에 들어가 는 비용과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세제 단순화를 요구하고 있다. 복잡한 규정 때문에 회계 업무가 늘어나고 실 수에 따른 세무 감사 부담까지 커지

불 꺼도 다시 탄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화재 잇따라 배터리 화재 3배 가까이 증가 불법 개조 제품 유통 기준 강화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 주택가에 서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터, 보조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 재가 잇따르고 있다. 토론토에서는 12 일 하루에만 관련 화재가 3건 발생 했다. 소방당국은 불법 개조 제품과 안전 성이 확인되지 않은 배터리의 시중 유 통을 막기 위해 판매·유통 기준을 강 화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12일 오전 6시경 토론토 시내 한 주 택에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었 고 2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 졌다. 집 안에서는 전기 자전거 10여 대와 여러 전자기기가 발견됐다. 이날 화재는 이토비코와 스카버러에서 발 생한 사고에 이어 토론토에서 하루 만 에 발생한 3번째 배터리 화재다. 밴쿠 버에서도 주택가에서 전기 스쿠터와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다 불이 나는 사 고가 이어지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불을 끈 뒤에도 내부에 열이 남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진화한 지 몇 주가 지난 뒤 재 발화하는 경우도 있어 화재 이후 보관 과 처리 과정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당국은 최근 배터리 관련 화재가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안전 기준을 제대로 충 족하지 못한 제품이나 불법으로 개조 된 배터리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화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배터리가 탈 때 나오는 유독가스와 중 금속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진화를 위 해 현장에 들어가는 소방관들이 이런 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서다. 소방당국은 배터리 제품의 판매와 유통 기준을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 인되지 않은 저가 제품과 불법 개조 배터리의 판매를 제한할 수 있는 법 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

구했다. 배터리 화재를 막으려면 충전 방법 과 장소도 살펴야 한다. 전기 자전거 와 전기 스쿠터를 충전할 때는 제조사 가 승인한 충전기와 공식 인증을 받은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 규격이 맞 지 않는 충전기나 배터리를 사용하면 과열이나 합선으로 불이 날 수 있다. 밤새 충전기를 연결해 두거나 집을 비운 상태에서 충전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충전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도 바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파 나 침대처럼 불이 쉽게 붙는 곳에서 충전하지 말고 열이 빠져나갈 수 있 는 평평한 바닥을 이용해야 한다. 화

재 때 대피로를 막을 수 있는 출입구 나 비상구 주변도 충전 장소로 적합 하지 않다. 배터리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멈춰야 한다.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평소보다 뜨거워지 고, 탄 냄새가 나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리면 충전을 중단해야 한다. 이런 안전수칙은 전기 자전거와 전기 스쿠 터뿐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에도 적용된다. 손상됐거나 규 격이 맞지 않는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 용하지 않고, 충전할 때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중 요하다.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가 158 달러 수준인 여성용 차지필 3 운동화 의 경우 중고 플랫폼에서 82달러 선 에 구매할 수 있어 약 76달러를 절약 할 수 있다. 중고 제품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함 께 가동된다. 오는 9월 14일부터 21일 까지 전국 단위 우편 접수 트레이드인 행사가 열린다. 소비자가 보유한 룰루레몬 제품을 우편으로 발송하면 품목 상태에 따

라 향후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 딧이 제공된다. 셔츠나 치마바지, 탱크 톱 등은 매장 반납 시 5달러, 우편 접 수 시 10달러에서 20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후드티와 바지, 레깅스, 대형 가방 등은 우편 기준 최대 30달러, 코트와 재킷류는 최대 75달러까지 보상 금액 이 책정된다. 플랫폼 측은 제품이 매 일 새롭게 등록되며 재고 변동이 빠 르다고 설명했다.

룰루레몬 중고를 반값에… '라이크 뉴' 플랫폼 캐나다 상륙 최대 60% 저렴한 중고 제품 판매 소장 제품 반납 시 쇼핑 크레딧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이 중고 의류 재판매 플랫폼인 '라이크 뉴(Like New)' 서 비스를 캐나다에 공식 런칭했다. 2022년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시 장에 먼저 도입된 '라이크 뉴' 프로그 램은 소비자들이 상태가 양호한 룰루

레몬 중고 의류와 잡화를 정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소장 중인 제품을 반납해 쇼핑 크레 딧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순 환 경제 서비스다. 본사 측은 해당 프 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70만 개 이 상의 제품을 매립하지 않고 재유통했 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을 통해 대표 제품인 얼라인(Align) 레깅스와 벨트백 등을 할인된 가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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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산불로 불타버린 보금자리, 보험금 받기도 '첩첩산중' 보험금 전액 즉시 지급 불가 감가상각 반영 현금 가치 우선

BC주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올해 수백 채의 건물이 불에 탄 가운데 피 해 주민들이 보험금 청구와 주택 재건 에 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5일 현재 전체 피해 규모는 공식 집계되지 않 았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가정은 수백

세대에 달한다. 보험에 정상적으로 가 입했더라도 피해액 전부를 곧바로 지 급받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주택보험은 산불을 포함 한 화재 피해를 보상한다. 보험사는 먼저 감가상각을 반영한 실제 현금 가 치를 지급하고, 나머지 재건축 비용은 새 주택을 실제로 지어야 받을 수 있 다. 피해 주택 소유주가 설계와 시공 을 포함한 재건 과정을 진행해야 해

보험금 지급을 마무리하고 집을 다시 짓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집 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개인 물품 도 별도로 피해를 입증해야 한다. 소 유했던 물건을 품목별로 작성해 제출 해야 하며, 화재 전 방과 서랍, 수납장 등을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이 있으면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록이 없다면 기억을 토대로 목록을 만들어 야 한다. 여러 지역에서 보험 청구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심사와 지급 기간 도 길어질 수 있다. 집이 직접 불에 타지 않았더라도 대 피 명령으로 발생한 호텔 숙박비와 식 비 등 추가 생활비는 보험 약관에 따 라 보상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대 피 상황과 가입한 보험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어 보험사에 신속하게 접수해 야 한다. 소방서나 소화전에서 먼 외 곽 지역은 보험 가입부터 쉽지 않다.

화재 방지 구역 밖에 있거나 화목 난 로를 사용하는 주택에 대해 보험사가 보험료를 크게 올리거나 계약을 거절 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 없이 집이 전소되면 복구 부 담은 주택 소유주에게 돌아간다. 화재 는 민간 보험으로 보상할 수 있는 사 고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 지 않은 주택의 전소 피해는 정부 지 원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먹고 자는 돈보다 세금이 더 많아 "100달러 벌어 42달러 납부" "소득 절반이 빚으로"… 청년층 모기지 비상 평균 가구 소득 41.9% 세금 프레이저 연구소 세금 보고서

캐나다 평균 가구가 한 해 동안 내는 각종 세금이 식료품과 주거, 의류에 쓰는 비용을 합친 금액보다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구는 연간 소 득의 41.9%를 세금으로 냈으며, 식료 품과 주거, 의류 등 기본 생활비에 쓴 비중은 36%였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연례 세금 지 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평균 가 구의 연간 소득은 12만1,111달러로 집 계됐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자 체에 낸 각종 세금은 5만721달러로, 기본적인 의식주 지출보다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9%포인트 높았다. 소득세 비중 가장 커 세금 가운데 소득세가 31.7%로 가 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급여 및 보 건세가 22.3%로 뒤를 이었고 법인 수 익세 14.2%, 판매세 13.7%, 재산세 8.5% 순이었다. 유류세와 탄소세, 주 류·담배세, 수입 관세 등도 포함됐다. 현재와 달리 1961년에는 의식주 지출

금리 인상에 늘어난 원리금 레제 성인 1500명 설문조사 2025년 이후 갱신자 부담 모기지 180만건 갱신 예정

이 세금보다 훨씬 많았다. 당시 평균 가구는 연간 소득 5,000 달러 가운데 1,675달러를 세금으로 내 소득의 33.5%를 세금에 썼다. 식료품 과 주거, 의류에 들어간 비용은 소득 의 56.5%였다. 60여 년이 지나면서 세 금 비중은 33.5%에서 41.9%로 높아진 반면 의식주 지출 비중은 56.5%에서 36%로 낮아졌다. 세금 2,928% 증가, 주거비 상승폭 웃돌아 1961년 이후 세금은 2,928% 증가 해 같은 기간 주거비 2,349%, 식료품 비 952%, 의류비 526%의 상승폭을 모두 넘어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도 같은 기간 946% 올랐다. 물가 변 화를 반영한 실질 세금 부담 역시 늘 었다. 1961년 평균 가구가 냈던 세금 을 현재 물가 수준으로 환산하면 1만 7,518달러로, 현재 평균 세금 부담액 5만721달러와 비교하면 189.5% 증가 한 수준이다. 세금·의식주 빼면 소득 22.1% 남아 평균 가구의 소득 가운데 세금 41.9%와 식료품·주거·의류 비용 36% 를 합하면 77.9%에 이른다. 결국 세금 과 기본 의식주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소득은 22.1%다. 이 돈으로 보육과 반 려동물, 여가 등 나머지 생활비를 충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젊은 집주인의 절반 이상이 매 달 소득의 50~75%를 모기지 상환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저금리 시기 에 받은 모기지가 높은 금리로 갱신되 면서 상환액이 늘어난 가운데, 내년 6 월에는 갱신 물량까지 정점에 이를 것 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업체 레제가 7월 말 캐나 다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8~34세 주택 소유자의 56%는 매달 가정 수입의 절반에서 최 대 3/4을 모기지 원리금 상환에 사용 한다고 답했다. 모기지를 갱신한 젊은 응답자의 90%는 이전보다 높은 금리 를 적용받았다. 높아진 금리는 다른 연령대에도 부 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월 이 후 모기지를 갱신한 주택 소유자의 82%가 금리 변화를 겪었으며, 상승 폭은 대부분 2~4.99%포인트에 몰렸

다. 이들 가운데 45%는 모기지 상환 액이 매달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 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모기지 갱신 물량도 대거 몰린다. 로버트 카브칙 몬트리올 은행 경제학자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9 월까지 약 180만 건의 모기지가 갱신 주기에 들어가며, 2026년 6월에 물량 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7 년에도 규모는 줄지만 추가 갱신이 이 어진다. 갱신을 앞둔 상당수는 5년 전 초저 금리 시기에 대출받은 주택 소유자들 이다. 2021년 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2% 미만이었고 변동금리는 1.5%까지 내려갔다. 갱신 금리가 당시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매달 내야 할 원리금도 늘 어나는 구조다. 데이비드 로젠버그 경제학자는 높 은 담보인정비율과 늘어나는 대출 연 체, 높은 소득 대비 대출 비율을 캐 나다 주택 소유자들이 안고 있는 재 정 부담으로 꼽았다. 특히 높은 가구 부채가 모기지 갱신과 맞물리면서 주 택 소유자들이 생활비와 갑작스러운 지출에 쓸 수 있는 여유 자금도 줄어 들고 있다.

영주권 볼모로 일자리 장사한 패스트푸드 점주에 유죄 판결 사스카츄완 무스조에서 패스트푸드 매장을 운영하는 법인이 외국인 직 원에게 일자리를 유지하려면 돈을 내 라고 요구해 1만2,000달러를 받은 혐 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무스조 지 방법원은 과크 멕시 그릴(Guac Mexi Grill) 매장을 운영하는 디안 제니 엔 터프라이즈에 벌금 5,000달러와 피해 자 보상 할증금 2,000달러 등 7,000 달러를 부과하고, 직원에게 받은 1만 2,000달러 전액을 돌려주라고 명령했

다. 피해자인 파스 파텔 씨는 2022년 1 월부터 매장 관리자로 근무했다. 2023 년 8월 새 고용주가 매장을 인수한 뒤 파텔 씨에게 직책을 계속 유지하려면 돈을 내라고 요구했다. 당시 파텔 씨 는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사스카츄완주 이민 추천 자격을 유지 하려면 현지 고용 상태가 필요했다. 고용주는 사스카츄완주 이민 추천 프로그램에 필요한 직책을 다른 사람

외국인 직원 돈 갈취 법인 유죄 일자리 유지 빌미로 1만2천 달러

에게 2만5,000달러에 팔 수 있다며 파 텔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돈을 내지 않으면 해고한 뒤 이민난민시민권부에 알려 영주권 취득을 어렵게 만들겠다 는 말도 했다. 파텔 씨는 결국 2023년 9월부터 10 월까지 3차례에 걸쳐 1만2,000달러를

건넸다. 고용주는 이후 파텔 씨를 실 제로 근무시키지 않으면서 급여 명세 서와 지급 기록을 만들었고, 급여가 지급될 때마다 받은 돈을 다시 돌려 주도록 요구했다. 파텔 씨가 2024년 3월 괴롭힘과 불 법 고용 행위를 주정부에 신고하면 서 조사가 시작됐다. 사스카츄완주정 부는 이번 사건이 외국인 근로자 보 호 법률에 따라 유죄 판결이 내려진 첫 사례라고 밝혔다.

사스카츄완주는 2024년 7월 관련 법을 개정해 처벌을 강화했다. 기존 최고 벌금은 10만 달러였지만 새 이 민서비스법에서는 위반 기업에 최대 125만 달러, 개인에게 최대 75만 달러 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개인에 게는 최장 2년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캐나다 전역에 약 56개 매장을 둔 과 크 멕시 그릴 본사는 이번 사건과 관 련해 가맹점 계약 위반 여부를 검토 하고 있다.


B10

2026년 8월 21일 금요일 

문학가 산책 윤영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열기 속에 춤

잔디 위 나비 떼처럼 이어진

뒤돌아 몇 걸음와서는

들려오는 퍼레이드와 케이팝

하얀 부스들이

작품을 받아도 되는지 묻고

한복 원색의 에너지 속에

스타디움 안에 원을 그리며

붓 가는 길 같이 보며 느꼈기에

붓끝은 쉴 틈이 없었다

여름날 수채화의 싱그러움으로

고마웠는지...

활짝 열려 있었다

잠시 눈이 호사를 누리는 순간 체험하는 곳 낯선 언어들이 모여

한 올의 실, 천에 꿰어진 것 보일 정도로

아호가 보이는 곳

손에서 먹을 놓치 못하고

흐르듯 내리 앉는 고운 선들이...

조금씩 자리를 채우고

갈아지며 먹물 되어 가는 것

금색 드레스를 입은

닥나무 껍질로 만들어진

손은 바빠도 얼굴은 웃는다

여신 같은 무용가와 마주치고

흰 화선지에 낭창낭창 붓이 춤추며 어느 동네에나 있는 빵집 말고 우리 동네에만 있는 빵집. 이런 빵집을 좋아합니다. 빵이 막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 빵집을 찾을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원두를 사러 나섰다가 이내 오 늘이 무슨 요일인지 떠올리고는 중간에 발길을 돌리는 일. 우 리가 이렇게 자주 만나서는 안 된다는 핀잔을 병원 의사로부터 듣는 일. 한참을 서성거리며 머물러도 눈치 보이지 않는 책방 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 나보다 더 나의 머리 모양을 지겨워하 는 미용사가 있는 일. 이런 일들은 모두 동네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세련된 도시 나 한적한 여행지가 아니라 여전하고도 익숙한 동네일지 모릅 니다. 박준 시인

얼마 만에 멈추어

그들이 고른 글을 써 내려갈 때

종이와 다름을 알았는지

숨소리조차 들을 수 없이

고운 화선지 놓는 사이 사라져

처음 접하는 붓 발그스름 상기되어

갈아진 먹으로 삐뚤삐뚤 쓴 것을

먹물 머금은 붓으로 한글은 나르고

가로 세로 획에 눈을 떼지 못하고

번쩍 들어 내어 보인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호기심 가득

붓길을 함께한다

세종의 자음과 모음

한국 문화에 젖어 시간을 잊는다

바다 건너 새롭게 살아난다

또 다른 해에 이곳 스타디움에서

낙관을 찍어 건네는데도

사람과 옷의 아름다움을 보나

여러나라의 웃음이 만나

쉽게 그 자리 떠나지 못하고

글씨를 써 주는 동안

다시 뜨거운 열기로 피어나길 바란다

마야 안젤루: 그래도 나는 일어서리 Maya Angelou, Still I Rise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들에게는 그 리 친숙하지 않을 흑인 여성 시인, 마 야 안젤루 (Maya Angelou)와 그녀의 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코 비드 시기 전후로 발생한 조지 플로이 드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흑백 갈등 과 노예 무역으로부터 시작된 미국 흑 인들의 암울한 역사에 대해 좀더 관심 을 가지고 알아보게 되었다. 모든 정치 적, 역사적 배경과 잘잘못의 논란을 떠 나서, 자신의 타고난 자연적 성질로 인 해 사회적인 편견에 노출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건 참을 수 없는 모 욕이다. 그것이 피부색이든, 인종이든, 성별이든, 국적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미국에서 흑인 여 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 까, 를 생각해 보게 한 사람이 바로 시 인 마야 안젤루다. 그녀와 그녀의 시를 처음으로 접한 건, 내가 가끔 참석하 던 미국의 작은 교회가, 코비스 시기에 줌으로 예배를 드릴 때였다. 예배 순서 중의 하나로, 교우 한 명이 그녀의 시 를 낭송했다. 그 시가 좋아서 나는 그 후 마야 안젤루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 고, 그녀가 소설가 토니 모리슨, 오프 라 윈프리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명이라는 것 도 알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겪고 한동안 실어증에 걸리기도 했던 그녀는, 16세 에 미혼모가 되어 여러 직업을 전전했 지만, 음악과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결국은 빛을 보게 되어, 미국의 대표 적인 시인으로, 가수/작곡가로, 저널리

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2014년에 영 면했다. 이 글에서는 그녀의 세 번째 시집 And Still I Rise에 나오는 그녀의 대표적인 시 한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시집 제목 과 같은 제목의 시다. 지면상 전문을 소개 하기는 어렵지만 몇몇 구절을 함께 보면서, 그녀가 미국 흑인 노예의 후예로서의 자신 의 역사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잠 시 들여다 보기로 하자. 번역은 AI로 먼저 번역을 한 후에 내가 여러 군데 손을 보았 다. [ ] 안의 표현은 원문에는 없지만, 이 해를 위해 내가 별도로 추가한 내용이다. You may write me down in history With your bitter, twisted lies, You may trod me in the very dirt But still, like dust, I'll rise. Does my sassiness upset you? Why are you beset with gloom? 'Cause I walk like I've got oil wells Pumping in my living room. Just like moons and like suns, With the certainty of tides, Just like hopes springing high, Still I'll rise. ...... Yoy may shoot me with your words, You may cut me with your eyes, You may kill me with your hatefulness, But Still, like air, I'll rise. ...... Out of the huts of history's shame I rise Up from a past that's rooted in pain

I rise I'm a black ocean, leaping and wide, Welling and swelling I bear in the tide. Leaving behind nights of terror and fear I rise Into a daybreak that's wondrously clear I rise Bringing the gifts that my ancestors gave, I am the dream and the hope of the slave. I rise I rise I rise. 당신은 쓰디쓴, 뒤틀린 거짓말로 나를 역사에 기록할 수도 있지 나를 흙을 밟듯 짓밟을 수도 있고. 그러나 나는 분연히, 먼지처럼 일어서리. ...... 나의 당당함이 너를 불편하게 하는가? 왜 그렇게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지? 내가 마치 거실 한가운데서 석유가 솟아오른 [텍사스의 석유왕처럼] 당당히 걷기 때문인가? 달이 뜨고 해가 떠오르듯, 밀물이 어김없이 밀려오듯, 희망이 높이 솟아오르듯, 나는 여전히 일어서리. …… 너는 [총을 쏘듯] 말로 나를 쏠 수 있지.

너의 눈빛으로 나를 베어 버릴 수도 있 고. 증오로 나를 죽여버릴 수도 있겠지. 그러나 나는 여전히, 공기처럼 일어서리. …… 역사의 수치가 남긴 오두막집에서 나와 나는 일어서네. 쓰라린 아픔에 뿌리내린 과거를 넘어 나는 일어서네. 나는 검은 대양, 드넓게 출렁이며 넘실거리는 바다. 솟구치며 차오르는 거대한 물결을 품고 나는 나아가리. 공포와 두려움의 긴긴 밤들을 떨치고 나는 일어서리. 기적처럼 눈부시고 맑은 새벽을 향해 나는 일어서리. 내 선조들이 남겨준 온갖 선물을 풀어 놓고, 노예들이 품었던 꿈이며 희망이 되어 나는 일어서리 나는 일어서리. 나는 일어서리. 이 시에서 그녀는 아픔과 수치로 얼룩진 족보의 과거를 딛고 일어나,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한 인간의 멋진 승리를 보 여준다. 상황과 이야기의 내력은 다르지만,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아픔과 치욕의 순간 들을 경험하게 된다. 주저앉고 싶고, 드러 누워 다시는 일어나고 싶지 않은 순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마야 안젤루의 목소 리가 들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당당하게 살아나가길...Still I rise...


8월 21일 2026년 2026년 8월금요일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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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북한 비핵화 흔들

점점 멀어지는‘북 비핵화’ 동북아 핵무장론 거세진다 굳어지는 북핵 용인론 >> 1면 북 핵무기에서 계속

한·미가 북한의 핵 개발 현황 관련 정보를 기밀 로 관리하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과 한국 국방부 장관이 북 한의 핵무기 관련 수치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더 주목할 대목은 최소 57개라는 핵탄 두 수가 갖는 의미다. 핵탄두가 소량일 경 우에는 상당수를 정권 생존을 위한 최후 보복용으로 아껴 둬야 하지만, 60기 이상 이라면 다층적으로 핵을 쓰는 게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미국 본토 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전략핵과 한국·일본 및 괌을 사정권에 둔 단·중거리 미사일용 핵전력, 보복용 예비전력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는 뜻 이다. 한·미에서 북핵 숫자가 언급된 이 날 오후 5시쯤, 북한은 보란 듯 동해안으 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실제 북한은 최근 몇 년 사이 미사일 다종화와 전술핵탄두 개발 등에 골몰 하고 있다. 이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 업무보고에서 북한군이 신형 240 ㎜·600㎜ 방사포와 자주포, 전술미사 일 등을 접경지역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600㎜ 방 사포는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선제공격으로 일부가 파괴되더 라도 살아남은 전력으로 핵 보복을 가하 는 ‘제2격 능력’은 이동식 발사대(TEL) 와 지하시설, 지휘통제 체계 등까지 완결 된 생존성까지 갖춰야 완성된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북한이 상당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 지만, 숫자를 특정한 적은 없다. 이는 곧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

국방부는 북한군이 신형 600㎜ 방사포를 전방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월 방사포 증정식 당시 공개한 사진. [노동신문=뉴스1]

다는 뜻일 수 있다. 트럼프, 북 비핵화 묻자 답변 피해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 목표가 흐려 “김정은과 좋은 관계” 친분만 강조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진다. 트 비핵화�동결로 기조 바뀔 가능성 럼프가 1기 때와 지금 북한의 핵 능력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시인한 것으로 북, 핵 숫자 거론된 날 미사일 도발 볼 여지가 있어서다. 스톡홀름국제평화 전술핵 탑재할 수 있는 신형 방사포 연구소(SIPRI)는 2018~2019년에는 북 한이 핵탄두 10~30개를 만들 수 있는 핵 전방 배치할 가능성에 군 추적 중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사 이 핵무기 생산 능력이 몇 배가 늘어난 셈인데, 트럼프와 김정은 간 대화가 재 개되더라도 이런 핵 능력 증강을 인정 한 상태에서 비핵화가 아니라 동결과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군비통제 협상 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는 ‘김정은과 다시 관여하는 목적이 여전히 비핵화인가, 이번에 성공 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라 는 질문에 “그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 다. 나는 여전히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란전쟁으로 여론의 지지 를 잃고 있는 트럼프가 국내 정치적 돌 파구 마련을 위해 김정은에게 핵 보유 묵인이라는 선물을 준다면 북한의 핵 위협을 고스란히 한국이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켈리 그리코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은 이날 중앙일보에 “트럼프는 회담 개 최 여부조차 합의되지 않은 채 연합훈 련부터 축소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져 비핵화가 아닌 군비 통제에 초점을 맞춘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것만으로도 북한 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의미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비핵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 협상은 북 한이 ICBM 등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이나 핵무기·핵물질 생산을 제한하는 조치만 취한 뒤 합의에 이르는 ‘스몰 딜’로 귀결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이나 이에 장착할 수 있 는 전술핵 등 한국에 직접적 위협을 가 하는 북한의 핵 능력이 사실상 건재한 상태에서 미국이 북한을 정상 국가로 인 정하는 격이 될 수 있다. 북한은 이미 남 한을 핵 타격 대상으로 수차례 규정했는 데, 한국으로선 이런 위협에 상시적으로 노출된 채 북한과 공존해야 할 수 있다.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 당 수석 부차관보는 “트럼프의 연합훈 련 축소로 한·미 동맹 약화라는 1차 목 표 달성에 접근한 북한은 핵보유국 인정 이라는 2차 목표 달성에 대한 희망을 갖 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도 북한은 실질적으로는 거의 완 성 단계의 핵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 가를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적으 로 은밀하게 핵을 개발하는 것과 미국 이 이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이는 국제사회가 북핵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상 수’로 규정하는 게 될 수 있어서다. 이럴 경우 한국의 대북 방어 체계의 틀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북핵 위협은 여전한데, 미국의 핵 방위 공약은 약해 진다면 한국 내에서 핵무장 여론이 강 해질 가능성이 크다. 핵은 핵으로만 억 제할 수 있다는 논리가 힘을 얻을 수 있 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등 주변 국가 역 시 핵무장을 고려하는 동북아 ‘핵 도미 노’로 이어지고, 역내 군사적 긴장이 크 게 올라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런 동맹의 안보 우려는 무시한 채 일 련의 과정을 트럼프가 독단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 점 또한 우려를 사는 대목이 다. 리비어 부차관보는 “연합훈련 축소 가 한국과 협의 없이 이뤄진 건 김정은 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국으로부터 얻 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강화시켰고, 상황 이 진행될수록 한국은 더 불안정한 처지 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1867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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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026년 8월 8월 21일 21일 금요일 금요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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