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제5836호
트럼프 지시 하루만에, 한·미 따로 훈련 한·미 연합훈련 축소 현실화
미군 “야외 실기동훈련 따로” 제안
신임 대법관에 손봉기·김성수 조희대, 임명제청
북 민감해하는 반격연습도 안할 듯 브런슨 “우리 대통령 트윗 안 봤나” 국방부 청사 찾아 안규백과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 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지 단 하루 만에 ‘을지자유의방패(UFS)’ 훈련을 축소하 려는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미군은 당장 연합훈련에 참석하는 인원을 줄였 다가 일단 원복시켰다. 동맹인 양국의 연합훈련이 한쪽의 일방 통보로 변경되 는 건 전례가 없다. 트럼프 집권 2기 들 어 한·미 동맹이 ‘뉴 노멀’에 접어든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18일 예정돼 있던 ‘도끼만행 사건’ 50주 기 행사가 열린 경기도 파주 공동경비 구역(JSA)을 찾는 대신, 서울 용산의 국 방부 청사를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일 정이었다. 오후 3시20분쯤 국방부 로비 에서 중앙일보 기자와 마주친 그와 짧 게 나눈 대화는 이랬다.
<대법원장>
시작은 웹툰 보러 가는 길이었다 이해진·젠슨 황‘14조 동맹’전말
주택 공급 문제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면 충돌했다. 18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참석한 오 시장이 “재개발·재건축이라는 분명한 답안지가 있는데도 엉뚱한 곳에서 땅을 찾아선 안 된다. 용적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7개월간의 장고 끝 에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조 대법원 장은 통상 대법관 임명 제청 전 대통령 을 찾아가 대면으로 제청해 온 관례와 달리 청와대에 후보를 서면으로 제청했 다. 대법원과 청와대 간 물밑 조율이 불 발된 점이 ‘서면 제청’의 형태로 드러난 만큼 후폭풍이 예상된다. 대법원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18일 노 전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61·사법 연수원 22기·왼쪽 사진) 대구지법 부장 판사를, 이흥구 대법관 후임으로 김성 수(58·연수원 24기·오른쪽) 서울고법 부 장판사를 서면으로 임명 제청했다. 대 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노 전 대법관 후 임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지 209일 만 이다. 이날 임명 제청으로 반년 넘게 교착 상태에 있던 대법관 후임 제청 절차가 재개됐다. 그러나 이날 조 대법원장은 청와대를 찾지 않았고, 서면으로 제청 을 마친 것은 이날까지 청와대와 합의 점을 찾지는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 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권에서 도 반발이 나오고 있어 후임 대법관 임 명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 성도 있다. 대한민국 헌법 104조 2항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 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최서인 기자 규정한다.
컬처 >> B5면, 스포츠 >> B6·B7면
하자 이 대통령은 “공급을 늘리자는 것이지, 집값을 폭등시킬 가능성을 높여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 관계기사 4면
>> 8면 대법관으로 계속
- 훈련 축소와 관련해 무슨 일이 벌어지 고 있는 건가.
“내 대통령의 트윗을 봤지 않나. 나 는 안규백 장관과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려고 왔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Look), 나는 한·미 동맹을 지지하며 (pro-alliance) 전작권 전환도 찬성한다 (pro-OPCON transfer).” 브런슨은 훈련 축소 관련 질문에 한· 미 동맹과 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는,
팩플 >> 16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왼쪽)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찾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다.
다소 결이 다른 답변을 덧붙였다. 이는 훈련 축소가 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걸 방어하기 위한 것이 자, 동시에 미군 측도 지금 상황이 이례 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브런슨은 오후 3시43분쯤 청사 를 떠났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 며 “이제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나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 부 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 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쟁부 차원의 지침이 주 한미군에 하달되면서 18일 한·미가 본 격적인 협의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당초 17~27일로 예정됐던 지휘소연습(CPX) 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하는 연 합연습은 1부 방어 작전과 2부 반격으 로 구성되는데, 북한이 민감해 하는 2부 반격 연습은 취소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 리고 있다고 한다. 미 측은 CPX와 연계 한 야외 실기동 훈련(FTX)도 따로 실시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올해 대대급 이상 FTX는 14건으로, 한 국 측 요청에 따라 이미 지난해(22건)보 다 줄어든 상태였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전 날인 17일 오후 늦게 주한미군의 지휘 소인 CP탱고에서 미군 인력 일부가 철 수했다가 이튿날 복귀했다. 트럼프의 SNS에 따라 주한미군이 자체적으로 인 력을 줄였다가 한국 측과의 협의를 거 친 뒤 전반적으로 시행 계획을 손보기 위해 복귀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유정 기자, 워싱턴=유지혜 특파원 >> 3면 트럼프로 계속, 관계기사 4면
이 대통령·오세훈, 국무회의서‘주택공급 충돌’
제18674호 43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