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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A

"산불 상황 매우 혹독" 이비 BC주 수상 통탄

BC주 산불 비상 사태

내륙 곳곳 대피령 확산 서울 면적 2.5배 태워 져 여러 지역에 대피령과 대피 경보가 내려져 있다. 보나파르트 퍼스트 네이션은 이번 주 캐시 크릭 서쪽 99번 하이웨이를 따라 자리한 보호구역 두 곳에 대피령 을 내렸다. 12일 70마일 하우스 남쪽 일부 주택의 대피령은 하향 조정됐지 만 톰슨-니콜라 행정구역의 보나파르 트 플래토에서는 약 450개 부지에 대 피령이 유지되고 있다. 페어 레이크 산불은 클린턴 마을 대 부분을 비껴갔지만 주변 170개 부지에 서는 건물이 불에 탔다. 소방대원들은 야간 열화상 촬영으로 확인한 지점을 중심으로 산불 가장자리에 남은 불씨 를 끄고 있다.

볼드 레인지 산불 지속 확산 피해 조사 진행 중 귀가 미정 산불 현장 뇌우 대기 불안정 주정부에 대피로 추가 요구 일부 산불 진화선 통제 단계

BC주가 대형 산불로 지난 8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남부 오 카나간과 프레이저 캐년, 남부 카리부 곳곳에서 대피령과 도로 통제가 이어 지고 있다. 지난 주말 남부 오카나간 에서는 약 2만 명이 집을 떠났으며 80 세 여성 1명이 숨졌다. 오카나간호 서 안의 볼드 레인지 산불은 13일 191㎢ 까지 번졌고, 프레이저 캐년과 남부 카 리부에서도 수백㎢ 규모의 산불이 통 제되지 않고 있다.

일부 산불 통제 단계, 주민 귀가 준비

▲BC주 산불 관리국 소방 대원들이 밤사이 거세게 번 지는 산불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BC주 산불 관리국]

볼드 레인지 97번 하이웨이 제한 개방 볼드 레인지 산불은 12일 약 184㎢ 에서 13일 191㎢로 커졌다. 지난 7일 밤 산불로 폐쇄됐던 서머랜드 인근 97 번 하이웨이 일부 구간은 오전 7시부 터 오후 7시까지 통행을 재개했다. 다 만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으로 연결되 는 도로는 임시 통행증이 없으면 들 어갈 수 없다. 산불이 지나간 지역에서는 피해 조 사도 시작됐다. 오카나간-시밀카민 행 정구역은 12일부터 서머랜드 남쪽과 북쪽에서 신속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건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 지 않았다.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주 민들이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도 정해지지 않았다. 서머랜드 97번 하이웨이 위쪽 산비 탈에 서식하던 야생 산양 약 30마리 는 불길을 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BC 주 수자원·토지·자원관리부는 산양 무 리가 산불 지역 북쪽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또 다른 변수가 생겼

제5833호

◀데이비드 이비 BC주수 상이 12일 펜틱턴 지역 산 불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 부터 산불 피해 지역과 진 화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 고 있다. [사진=BC주정부]

다. 13일 볼드 레인지 산불 북서쪽에 서 뇌우가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BC 산불 관리국은 대기 불안정 정도와 바 람에 따라 산불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펜틱턴 인디언 밴드의 그레그 가브 리엘 추장은 산불과 가뭄이 심해지는 상황에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고 요구했다. 주민들이 대피할 당시 차 량이 길게 늘어섰던 점을 들어 기존 도로 외에 다른 대피로를 마련해 달라 고 주정부에 요청했다.

프레이저 캐년 700㎢ 넘게 불타 프레이저 캐년에서는 브런스윅 크릭과 에인슬리 크릭 산불을 포함한 브런스 윅 복합 산불이 700㎢ 이상을 태우며 통제되지 않고 있다. 에인슬리 크릭 산 불은 동쪽의 메릿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13일에는 프레이저 캐년 남쪽에 서 불길이 강하게 움직이며 진화선을 압박했지만 진화선을 넘어가지는 않 았다. 보스턴 바 외곽 차이나 바 일대 의 1번 하이웨이에서는 낙석도 통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가파른 산비탈에서 산불이 타면서 돌과 잔해가 도로 쪽으 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어 레이크, 서울 면적의 2.5배 태워 남부 카리부의 페어 레이크 산불은 지 난달 17일 처음 발견된 뒤 서울 면적 의 2.5배인 1,500㎢를 태웠으며 여전 히 통제되지 않고 있다. 산불 영향 지 역은 서쪽 사우스 칠코틴 마운틴스 공 원에서 동쪽 캐시 크릭 외곽까지 이어

모든 지역에서 산불이 커지고 있는 것 은 아니다. 오카나간호 서안의 퀼피툭 크릭 산불은 현재 진화선 안에서 통제 가능한 단계로 전환됐다. 현재의 산림 연료와 기상 조건, 투입된 진화 인력 을 고려할 때 산불이 기존 경계를 넘 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다. 중부 오카나간 비상관리센터는 13일 신속 피해 조사팀을 투입해 손상된 전 력 시설과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나무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피 주민들의 귀 가 가능 시점은 14일 안내할 예정이다. 오카나간 인디언 밴드 지역의 브래 들리 크릭 산불도 8일 같은 통제 단 계에 들어갔다. 이 산불은 1일 발생한 뒤 일주일 동안 오카나간 인디언 밴드 땅에서 주택 200채 이상을 태웠다. 불 길을 피한 주택의 주민들이 언제 돌아 갈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이비드 이비 BC주수상은 "이번 산불 상황이 매우 혹독해졌다"고 밝혔 다.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와 피해 조 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볼드 레인지와 브런스윅 복합 산불, 페어 레이크 산 불이 계속 타고 있어 대피령과 비상 대응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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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무공해 차량 목표

"전기차는 느는데 고칠 사람이 없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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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대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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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캐나다의 전기자동차(EV) 보급 속도 를 정비 인력 양성이 따라가지 못하면 서 차량 수리와 안전 점검을 맡을 기 술자 부족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방정부가 2035년 신차 판매의 75%를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 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기존 자동 차 정비 교육은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 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전자 장치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 는 정비 기술자 배출이 전기차 판매 증가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 제가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등 기존 차량과 공통으로 사용하는 부품 이 많지만 배터리와 전기모터, 전력변 환 장치 등 핵심 구동계는 정비 방식 이 크게 다르다. 특히 고전압 시스템은 안전 절차를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할 경우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별 도 교육이 필요하다. 캐나다의 대표적 인 자동차 정비사 자격 체계인 '레드 씰'에서도 일반적인 자동차 전기·전자 기술을 다루고 있지만, 전기차의 고전 압 안전과 배터리 진단을 집중적으로 배우려는 정비사는 별도의 교육과정을

내연기관 위주 정비 교육 한계 고전압 배터리 안전 교육 필요 정비소 장비 및 교육 추가 비용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는 제조사마다 다른 전기 차 구조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배터리 와 주요 부품의 배치, 진단 방식이 업 체마다 달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오 래 다뤄온 정비사라도 새로운 안전 절 차와 장비 사용법을 다시 배워야 한다. 일반 정비소 역시 제조사가 제공하 는 기술자료와 진단장비를 확보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전기차 정비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면 교육과 장비에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정규 자격 체계가 전기차 보급 속도 를 따라가지 못하자 대학과 정비업계 는 자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정비사를 대상으로 고전압 안 전과 배터리 진단, 전기차 시스템을 단 기간에 집중적으로 가르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도 전국에서 운영 되는 무공해 차량 정비 교육과정을 별

도로 안내하고 있으며, 상당수 과정은 기존 레드씰 정비사나 견습생을 대상 으로 하고 있다. BC주에서는 밴쿠버 커뮤니티 컬리 지(VCC)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정비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VCC는 고 전압 배터리 수리와 전자장치 진단, 전 기차 안전 등을 다루는 과정을 운영하 고 있으며, 청정에너지와 자동차 분야 교육을 한곳에 모은 청정에너지·자동 차 혁신센터도 건설 중이다. 온타리오 주의 센테니얼 컬리지도 기존 자동차 정비 교육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 량 과목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교육 체계를 바꾸고 있다. 전기차 정비인력 확보는 앞으로 차 량 보급이 늘수록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차량 판매와 충전 시설만 확대되고 정비인력이 충분히 늘지 않으면 소비자는 수리를 위해 더 먼 정비소를 찾아야 하거나 대기 기간 이 길어질 수 있다. 전기차 전환이 실제 운행과 정비까 지 이어지려면 기존 정비사가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과 신규 기 술자를 양성하는 과정도 함께 확대돼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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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아들 2천 달러 결제한 월마트에 한인 부부 분통 집 안 보관 비상금 봉투 챙겨 1천 달러씩 두 차례 현금 결제 부모 거액 결제 방치 문제 제기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월마트에 서 로블록스 기프트카드에 2천 달러 를 쓴 사실도 파악했다. 김 씨 부부는 11세 어린이가 거액의 현금을 들고 기 프트카드를 구매했는데도 직원이 구 매 경위를 확인하거나 거래를 중단하 지 않은 점에 문제를 제기했다. 부모는 영수증과 기프트카드를 가 지고 월마트를 찾아 환불을 요청했지 만 매장 측은 기프트카드가 최종 판 매 상품으로 처리돼 환불할 수 없다 고 답했다. 김 씨의 아내는 어린아이 가 현금 2천 달러를 들고 기프트카드 를 사는 과정에서 직원이 별다른 확 인을 하지 않은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 는 입장을 밝혔다. 월마트는 현재 가족과 직접 연락하 며 당시 구매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내부 검토 결과 계산을 담당한 직원은 기프트카드 1회 거래 한도인 1천 달러 규정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 했다. 아이가 1천 달러짜리 기프트카

온타리오주에 사는 한인 부부의 11세 아들이 월마트에서 로블록스(Roblox) 기프트카드 2천 달러어치를 산 사실 이 뒤늦게 드러나 매장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CTV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 씨의 아들은 최 근 할머니 집에 가기 전 집 안에 보 관해 둔 비상금 봉투를 챙겨 나갔다. 봉투에는 현금 2천~3천 달러가 들어 있었다. 이후 할머니와 함께 월마트를 방문한 아이는 할머니가 보지 않는 사 이 계산대로 가 로블록스 기프트카드 를 구매했다. 한 번에 2천 달러를 결 제한 것은 아니었다. 1천 달러짜리 기 프트카드를 두 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사면서 모두 2천 달러를 썼다. 부모는 집에 보관하던 현금이 사라 진 사실을 확인한 뒤 아들이 돈을

드를 두 차례 따로 구매하면서 전체 구매액이 2천 달러가 됐다는 것이다. 월마트캐나다는 기프트카드 구매자에 게 별도의 연령 제한을 적용하지 않 고 있어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판 매를 제한하는 규정도 없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어린 자녀가 로 블록스에 거액을 결제한 사례가 앞서 도 있었다. 지난 5월에는 8세 아동이 할머니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로블록 스 게임 아이템 2천 달러어치를 결제 한 일이 발생했다. 온라인 게임 결제는 신용카드뿐 아 니라 기프트카드와 앱스토어 계정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 로 블록스를 비롯한 주요 게임 플랫폼은 부모가 자녀의 지출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직접 설정해 야 한다. 게임 내 설정뿐 아니라 자녀 가 사용하는 기기와 앱스토어에서도 구매 승인이나 결제 제한 기능을 별 도로 설정해야 여러 결제 경로를 통 한 구매를 막을 수 있다.

비 안 오는 '마른벼락'에 가뭄까지 "BC주 산불 가을 지나 겨울까지 탄다" 땅속 깊은 유기층 파고든 불씨 이듬해 봄에 다시 올라오는 불 패어 레이크 대형 화재 장기화 BC주 전역에서 100곳이 넘는 산불 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대형 산불 이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꺼지지 않 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엘 니뇨 영향으로 가을에도 평년보다 따 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 이 있는 데다, 규모가 큰 산불은 지표 면 아래 깊은 유기층까지 불이 번져

눈이 내린 뒤에도 불씨가 남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마이크 플래니건 산불 연구원은 대 형 산불이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 다. 규모가 큰 산불은 나무와 지표면 만 태우는 데 그치지 않고 땅속 깊 은 유기물층까지 파고들어 천천히 연 소한다.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져도 지하 에 산소와 연료가 남아 있으면 불씨 가 계속 살아 있다가 이듬해 봄 다시 지표면으로 올라올 수 있다.

현재 BC주에서는 클린턴 인근 패어 레이크 산불과 오카나간 지역 브래들 리 크리크 산불, 보스턴바 인근 대형 산불 등 여러 화재가 넓은 지역을 태 우고 있다. 이런 대형 산불은 완전히 끄는 데 많은 물과 인력이 필요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대에서는 장기 간 관리가 불가피하다. 진화 작업을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은 밤에도 충분히 오르지 않는 습 도다. 일반적으로 밤에는 기온이 떨어 지고 습도가 올라가 불길이 약해지지 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야간에도

산불이 계속 움직일 수 있다. 낮 동안 달아오른 산림과 마른 연료가 밤에도 충분히 식지 않으면 소방대가 방어선 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든다. 올해 BC주 남부 내륙은 가뭄과 고 온으로 산림과 지표면이 크게 말라 있다. 기온이 높을수록 나무와 낙엽 의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불이 붙 기 쉬워지고, 이미 시작된 산불도 더 빠르게 번질 수 있다. 기존 산불뿐 아니라 새로운 발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올해 BC주에서 발생한 약 880건의 산불 가운데 절

반가량은 낙뢰로 시작됐다. 특히 비 를 거의 내리지 않고 번개만 치는 마 른벼락이 발생하면 이미 메마른 산림 곳곳에서 동시에 새로운 산불이 시작 될 수 있다. BC 산불 관리국은 기존 대형 산 불의 방어선을 강화하는 동시에 내 륙 지역의 뇌우와 마른벼락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 이 내려질 경우 바로 이동할 수 있도 록 비상 가방을 미리 준비하고 산불 과 대피 정보를 계속 확인하도록 당 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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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텀블러리지 총기 참사, 수사 기록 봉인 해제 학교 총기 난사 사건 대응 과정 사건 당일 911 신고 접수 정황 경찰 진입 시간 기록 가려져

지난 2월 BC주 텀블러리지 세컨더 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당시 RCMP(연방경찰)의 초기 대응과 증 거 확보 과정을 담은 법원 문서가 언 론사들의 요구로 봉인 해제됐다. 공개 된 수사문서와 명령서, 봉인요청서에 는 911 신고가 들어온 뒤 경찰이 학 교에 진입한 과정과 피의자의 주거지 및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총기와 전 자기기 등이 담겼다. 다만 최초 신고 부터 경찰의 현장 진입까지 걸린 시 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은 가려진 채 공개됐다. 사건은 2월 10일 텀블러리지 세컨 더리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피의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다. 피의자는 제 시 반 루트셀라 씨(18)로,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 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 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911에는 피의자의 자택과 관련한 신 고가 먼저 접수됐다.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이 난폭하게 운전하며 집을 떠났 다는 내용과 함께 주택 안에서 사망자 가 발견됐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이후 텀블러리지 세컨더리에서 총성이 들 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학 교에 도착해 내부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범인의 총격을 받았다. 그러나 공개된 문서에서는 신고와 경 찰 대응 과정의 시간 기록 일부가 가 려졌다. 이 때문에 최초 911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이 학교에 도착하고 내 부로 진입하기까지 실제로 얼마나 시 간이 걸렸는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확 인할 수 없다. 경찰 수사는 학교뿐 아니라 피의자

의 주거지로 이어졌다. 경찰은 주거지 를 수색하면서 장전되지 않은 엽총과 장난감 총을 비롯해 불법으로 보관된 총기류를 발견했다.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엽총 2정과 소총 1정 을 포함한 총기 4정의 출처를 확인하 는 작업도 진행했다. 피의자의 디지털 활동을 확인하기 위한 전자기기 확보도 이뤄졌다. 경찰 은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디 지털카메라, 비디오카메라 등을 압수 해 수사 자료로 확보했다. 경찰 기록 관리 시스템을 확인한 결 과 피의자의 이름은 2018년부터 모두 12건의 관련 기록에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서는 각 기록이 어떤 사건이나 신고 와 관련됐는지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 개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는 피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챗GPT 계정도 확인 됐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관련 계정 2 개를 찾아 RCMP에 정보를 전달했다.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피의자의 계 정은 2025년 6월 학교 총기 난사와 관 련된 대화 내용이 확인돼 자체 검토를 거친 뒤 정지됐다. 그러나 당시 관련 내용이 경찰에 전달되지는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수사 기록을 어디까지 공개할지를 둘러싼 법정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자료가 이른 시점에 공 개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검시관 조 사와 앞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는 공 청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기록 봉인을 요청했다. 모방 범죄 가 능성도 공개를 제한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했다. 반면 주요 언론사들은 사건 당일 경 찰의 대응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 재 가려진 시간 기록이 공개돼야 최 초 신고부터 경찰의 학교 진입까지 어 떤 대응이 이뤄졌는지 구체적으로 확 인할 수 있다며 관련 정보의 추가 공 개를 요구하고 있다.

장난감처럼 타다 '쾅'… e스쿠터 폭주, 남자 아이들 중상ㆍ사망 속출 10~15세 남학생 머리 부상 2년 만에 사고 건수 4배 급증 안전모 미착용으로 중상 유발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곳곳에서 전 동 스쿠터(E-scooter) 이용이 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고가 빠르게 증 가하고 있다. 최근 12개월 동안 전동 스쿠터 사고로 최대 10명의 아동·청 소년이 숨지고 12명이 중환자실에 입 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주

로 10~15세 남학생이었으며 부상자의 상당수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 캐나다 소아과 학회가 전문의를 대 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상 환자 26명 은 이틀 이상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 로 나타났다. 사고 피해자의 상당수는 10~15세 남학생이었다. 특히 머리 부상이 전체 부상 사례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전 동 스쿠터는 탑승자를 보호하는 차체 가 없는 데다 넘어지거나 차량·시설물 과 부딪힐 때 머리와 상체가 그대로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안전모 착용 여

부가 중요하다. 병원에서 확인되는 사고 건수도 가 파르게 늘었다. 토론토 아동병원 응 급의학과 다니엘 로젠필드 박사에 따 르면 전동 스쿠터 사고로 병원을 찾

은 환자는 2023년 26건에서 2024년 46건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107건 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4배를 넘어 선 것이다. 과거에는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크 게 다쳐 병원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 년이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 라졌다. 병원에 접수되는 사고 자체 가 늘었을 뿐 아니라 부상자 대부분 이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은 것 으로 확인됐다. 의료계가 특히 문제로 보는 부분은 전동 스쿠터의 성능과 실제 이용 방 식이다. 시중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 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처럼 판 매되지만 전동 스쿠터는 수초 만에 빠른 속도에 도달할 수 있는 이동 수 단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도로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고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의 움직임 을 판단하는 능력도 충분히 발달하 지 않은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이 용할 수 있다. 밴쿠버를 비롯해 온타리오주와 퀘 벡주 등에서는 전동 스쿠터의 최고 속 도를 대체로 시속 24~25km로 제한하 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는 속 도 제한 장치를 해제하거나 처음부터 가속 성능이 높은 기기를 이용해 제 한 속도보다 빠르게 달리는 사례가 이 어지고 있다. 대책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 용 연령 기준 강화와 안전모 착용 의 무화, 기기의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특히 판매 단계 에서부터 속도 기준을 적용하고 실제 도로에서 제한 장치를 풀어 주행하는 행위를 관리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 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민가까지 내려온 곰, 곳곳서 공격 잇따라 2일 70대 여성 그리즐리 공격 9일 등산 남성 그리즐리와 조우 집 뒷마당 3세 아동 흑곰 피해

올여름 캐나다 곳곳에서 야생곰과 사 람이 마주치는 사례가 늘면서 사망과 중상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BC주에 서는 이달 들어 펨버턴 인근 등산로 에서 그리즐리 곰이 등산객을 잇따라 공격했고, 주택 뒷마당에서는 3세 아 동이 흑곰에게 공격을 받아 병원 치 료를 받았다. 사스카츄완주에서도 흑 곰 공격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 다. 가뭄으로 곰의 주요 먹이인 열매 가 줄어든 데다 산불로 서식 환경까지 달라지면서 먹이를 찾아 사람의 생활 권 가까이 이동하는 곰이 늘고 있다. 최근 흑곰과 그리즐리 곰이 주택 가와 등산로, 캠핑장 주변에서 사람 과 마주치는 사례가 늘어난 데는 먹 이 부족과 서식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름철 고온과 가뭄으로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데다 산불 까지 겹치면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곰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특히 흑곰은 자연에서 먹이를 구하 기 어려워지면 음식물 냄새를 따라 주택가 쓰레기통이나 정원까지 내려 오기도 한다. BC주에서는 이달 들어 펨버턴 인근 에서 그리즐리 곰 공격이 연이어 발생 했다. 지난 2일 산행을 하던 70대 여 성이 그리즐리 곰의 공격을 받아 목 부위가 골절되고 얼굴 등을 크게 다 쳐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조사 결 과 당시 곰은 새끼를 데리고 있던 어

미였으며, 새끼를 보호하려는 과정에 서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9일에는 같은 지역 인근에서 혼 자 등산하던 남성이 그리즐리 곰과 갑 자기 마주친 뒤 공격을 받았지만 목 숨은 건졌다. 곰과 사람이 마주치는 장소도 산이 나 외딴 등산로에 그치지 않고 있다. 9일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는 3세 아 동이 흑곰의 공격을 받아 병원에서 치 료를 받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부모 가 곰을 쫓아내면서 더 이상의 피해 를 막았다. 사스카츄완주에서는 사망 사고가 이어졌다. 지난달 라롱지 북부 맥타 비시 호수 인근에서 한 부부가 흑곰 의 공격을 받은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5월에도 우라늄 탐사 작업장에 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곰의 공격 으로 숨졌다. 최근 사고가 등산로와 산림 작업장뿐 아니라 주택가에서도 발생하면서 산행객은 물론 곰 서식지 와 가까운 지역 주민들도 대비가 필요 한 상황이다. 야생곰과 마주칠 가능성을 낮추려 면 주택과 캠핑장에서 음식물과 쓰레 기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쓰레기통 을 단단히 닫아 냄새가 밖으로 퍼지 지 않도록 하고 곰이 먹이로 접근할 만한 음식물을 야외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예방법이다. 산행할 때는 혼자 걷기보다 여러 명 이 함께 이동하고 적절히 소리를 내 곰이 사람의 접근을 미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권고된다. 곰 스프레이도 가방 깊숙한 곳이 아니라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에 휴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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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COMMUNITY '김씨네 편의점' 최인섭 1인극 '목사의 아들', 전국 투어 나선다 밴쿠버 초연 전석 매진 기록 제시 리처드슨 연극상 2관왕 1인극으로 풀어낸 성장 이야기 '김씨네 편의점' 창작자 최인섭 씨가 밴쿠버 초연에서 매진을 기록한 1인극 '목사의 아들'을 들고 캐나다 전국 투 어에 나선다. 지난해 퍼시픽 시어터에 서 처음 선보인 이 작품은 관객이 몰 리며 빠르게 전석 매진됐고, 제시 리 처드슨 연극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각본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 해는 오타와와 토론토를 거쳐 11월 밴

쿠버와 캠룹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목사의 아들'은 최 씨가 직접 쓰고 무대에 올라 자신의 성장기를 풀어내 는 작품이다. 한인교회 담임목사의 외

아들로 자라면서 경험한 신앙과 가족,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과 유머를 곁들여 풀어냈다. 개인적인 성장기를 바탕으로 아버지와의 관계, 창작에 대

무대 가득 퍼진 태평소와 장구 소리 '잔칫날' 성황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제2회 캐나다 한인 역사문화 아카데미 -일시: 8월 27일-28일 -장소: 코퀴틀람 한인신협 컨퍼런스 룸 -내용: 한국 역사·문화 강의, 전통무용·한 복 체험, 역사문화 퀴즈, 토론회

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장식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이수자인 윤원중 예술감독과 30년 경력의 국악 인 윤석만 씨 등 출연진은 완성도 높 은 연주와 춤선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60분간 인

터미션 없이 진행된 무대에 집중하며 한국 전통 가락과 춤사위를 감상했다. 포트무디 시청 인근 인렛 시어터에서 진행된 이번 무대는 한인 사회뿐만 아 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한국 문화의 깊이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인원: 선착순 30명 -참가비: 30달러, 29세 미만 청소년·늘푸른 장년회 정회원 무료 -신청마감: 8월 22일 -문의·신청: 604-435-7913 / kessc2013@ gmail.com

Surrey -공연: 두 달에 한 번 Open House Concert, 연 1회 정기 연주회 -문의: 문자 604-785-2248 -이메일: sonyachang7@gmail.com

■울림 콘서트 콰이어 단원 모집 -대상: 음악을 사랑하고 한국어로 함께 노 래할 수 있는 분 -활동: 찬양·성가곡·한국 가곡·외국 가곡· 팝·가요 등 합창 -연습: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장소: 캐나다광림교회 15678 106A Ave,

■제1회 한인 단기거주 청년 친교모임 -일시: 8월 25일(화) 오전 11:30 -장소: The Old Spaghetti Factory (Gastown), 53 Water St, Vancouver -대상: 밴쿠버 단기 거주 청년(유학생, 워 크퍼밋 비자, 여행자) -참가비: 20달러(식대 포함) -문의: 윤신애 672-993-9097

지 오타와 국립예술센터에서 시작한 다. 이후 토론토 공연을 거쳐 11월 10 일부터 14일까지 밴쿠버 그랜빌 아일 랜드의 리뷰 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밴쿠버 공연을 마친 뒤에는 11월 18일 부터 29일까지 캠룹스 세이지브러시 시어터에서 웨스턴 캐나다 시어터 주 최로 공연한다. 연출을 맡은 퍼시픽 시어터 예술감 독 케이틀린 윌리엄스 씨는 최 씨가 깊이 있는 주제를 유머와 함께 쉽게 전달하는 창작자라며 밴쿠버 초연 당 시 관객 반응이 이어지면서 공연이 빠 르게 매진됐다고 전했다.

최병하 의원 “81주년 광복절, 한인 차세대가 이어가야” 대한민국 빛을 다시 찾은 날 독립운동가가 꿈꾼 자유 정의 이민 성장 과정 회고 메시지

아트컴퍼니 샘도내기 무대 한국 전통예술 다채로운 구성 1부 울림과 2부 어울림 무대 9일 포트무디 인렛 시어터에서 열린 'K-Culture Day: 잔칫날' 공연이 관 객들의 호응 속에 성료했다. 이번 무 대는 예술단체 아트컴퍼니 샘도내기 가 맡아 한국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공연은 1부 울림, 2부 어울림, 3부 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금과 장구 연주로 시작해 법고놀이와 놀량으로 흥을 돋운 무대는 대금 창작곡 연주 와 먹중춤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접 시 돌리기와 공놀이를 결합한 버나놀 이, 죽방울놀이 등 전통 기예가 펼쳐 질 때마다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는 사자의 움 직임을 표현한 사자춤과 관객이 다함

한 열정, 한인 캐나다 사회의 모습을 함께 담았다. 작품은 밴쿠버 초연 이 후 제시 리처드슨 연극상에서 작품상 과 연출상, 코미디 부문 주연 연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각본상 과 예술적 성취상을 받았다. 최 씨는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지금까지 참여한 예술 작업 가운데 가 장 즐거웠다"며 "지난해 밴쿠버 퍼시 픽 시어터에서 첫 관객들이 작품을 받 아준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말했 다. 이어 더 많은 캐나다 관객에게 작 품을 선보이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국 투어는 9월 16일부터 26일까

최병하 BC주 경제부 차관 겸 의원이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와 선조들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한 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뿌리와 캐나 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께 품고 양 국을 잇는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의원은 광복절 메시지에서 1945 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이 잃었던 빛을 다시 찾은 날"로 되새기 며, 오늘의 자유가 수많은 독 립운동가와 이름 없이 희생 한 선조들 덕분에 가능했다 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이민 온 최 의 원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이메일: ptlsd00q@naver.com -후원: 늘푸른 장년회, BC KEYS ■최인섭 1인극 '목사의 아들' 캐나다 전 국 투어 -오타와: 9월 16~26일 국립예술센터 -밴쿠버: 11월 10~14일 그랜빌 아일랜드 리 뷰 스테이지 -캠룹스: 11월 18~29일 세이지브러시 시 어터 -내용: 신앙·가족·예술·한인 캐나다 사회를 다룬 1인극 -수상: 제시 리처드슨 연극상 6개 부문 후 보, 각본상·예술적 성취상 수상

돌아보며, 독립운동가들이 꿈꾼 자유 를 "다음 세대가 자신의 이름을 당당 히 밝히며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 미 래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삶"으 로 정의했다. 특히 최 의원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캐나다인이라는 정체성과 한국계라 는 뿌리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없 다"며 두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품은 배경이 차세대의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1년 전 선조들이 되찾은 자 유를 다음 세대로 전달해야 한다"며 한인 청소년들이 정치, 경제, 과학, 문 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 라를 연결하는 주역으로 성장 해 주기를 당부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과 캐나 다의 우정과 밴쿠버 한인사회 의 발전을 기원하며 광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 사의 뜻을 전했다.

-출연·각본: '김씨네 편의점' 창작자 최인 섭씨 -연출: 퍼시픽 시어터 예술감독 케이틀린 윌리엄스 씨 ■밀알 아트페스티벌·밀알러 자원봉사자 모집 -아트페스티벌: 8월 22일(토) 오전 10:00 -장소: Fortage Park, 4964 204 Street, Langley -자원봉사 대상: 9~12학년, 대학생·청년 -신청마감: 8월 24일(월) 오후 11:55 -오리엔테이션: 8월 29일(토) -문의: 604-339-4417 -이메일: milal@vancouvermil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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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어 더 괴롭다"… 노령견 치료비 수만 달러 반려동물의 수명이 길어지고 수의학 이 발전하면서 노령 반려동물의 말기 치료를 어디까지 이어갈지를 두고 보 호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과거에 는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도 수술 과 항암치료 등 여러 선택지가 생겼 지만 진단부터 치료까지 수천에서 수 만 달러가 들면서 은퇴자금을 꺼내거 나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사례가 나 오고 있다. 10세 셰퍼드 믹스견을 키우는 한 보 호자는 반려견에게 간 종양이 발견되 면서 진단과 수술에 모두 1만5,000달 러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진단 비는 약 5,000달러, 수술비는 1만 달러 였고 병원은 수술 전 8,000달러가 넘 는 보증금을 요구했다. 보호자는 결 국 은퇴적금을 인출하고 신용대출까 지 받아 치료비를 마련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늘면서 이런 선 택을 해야 하는 보호자도 많아지고

치료비 부담 은퇴적금 인출 발달한 수의학 치료 비용 증가 치료 효과와 삶의 질 고려 필요

있다. 수술과 항암치료, 영상검사 등 사람의 의료와 비슷한 수준의 치료가 가능해진 반면 비용은 대부분 보호자 가 직접 부담해야 해 치료를 이어갈 수록 경제적 부담도 빠르게 커진다. 치료 방법이 늘어난 것이 반드시 결 정을 쉽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치료 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포기해야 하는지, 반대로 고령의 반려동물에게 힘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동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동시 에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령 반려동물은 치료가 성공하더 라도 회복 과정에서 통증과 불편을 겪 을 수 있고, 질환에 따라서는 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치료 가능 여부 뿐 아니라 치료 이후 반려동물이 얼 마나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를 함 께 살펴야 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동물복지단체와 수의사들은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한다고 해서 보 호자의 애정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한다. 말기 치료에서는 수 명을 얼마나 연장할 수 있는지만 따지 기보다 통증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 먹고 걷고 잠자는 일상생활이 가 능한지 등 삶의 질을 중심으로 결정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회복 가능성이 낮고 통증이 심한 경 우에는 안락사도 선택지 가운데 하나 로 논의될 수 있다. 치료를 중단한다 는 의미보다는 더 이상의 고통을 줄 이는 방법 가운데 하나로 판단해야 한 다는 설명이다. 치료비 부담을 줄이려면 반려동물 이 건강할 때부터 대비하는 것도 중 요하다.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일찍 발견하고 반려동물 보험이나 별도의 비상자금을 마련하면 갑작스럽게 수 천 달러 이상의 치료비가 발생했을 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의학의 발달로 치료 선택지가 늘 어난 만큼 노령 반려동물의 치료에서 는 비용과 치료 효과, 남은 삶의 질 을 함께 놓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도 늘고 있다.

"물건 많으면 셀프 계산대 금지?" 코스코 고객들 ‘와글와글’ 대량 구매 이용 놓고 의견 대립 레딧 소량 구매 고객 공간 주장 창고형 매장 코스코(Costco)의 셀프 계산대 이용 방식을 둘러싸고 소비자 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량 구 매 고객도 셀프 계산대를 이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 데, 코스코는 직원이 상품을 미리 스 캔하는 사전 스캔(Pre-scan) 시스템 을 확대하며 계산 절차를 바꾸고 있 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셀프 계산대는 소량의 물품을 구매하 는 고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대형 쇼

핑카트에 많은 상품을 담은 고객은 일 반 계산대를 이용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상품 수가 많은 고객이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물품을 하나씩 스캔하면 계산 시간이 길어지고, 뒤에 줄을 선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함께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셀프 계산대의 회전율이 떨어져 전체 계산 속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반면 다른 소비자들은 코스코가 셀 프 계산대 이용 상품 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만큼, 고객은 대기 줄이 짧 은 계산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 다고 맞서고 있다. 이용 수량 제한이

없는 상황에서 대량 구매 고객의 이 용을 문제 삼을 이유는 없다는 의견 도 적지 않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코는 직원이 줄을 서 있는 고객의 카트 안 상품을 휴대용 스캐너로 먼저 읽는 사전 스캔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직원이 대기 중인 고객의 상품 정보 를 미리 등록하면 고객은 셀프 계산 대에 도착한 뒤 결제만 진행하면 된 다. 상품을 하나씩 직접 스캔하는 시 간이 줄어 계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스캔 시스템은 계산 시간을 줄 이는 동시에 자율 스캔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상품 누락이나 계산 오류, 도난 등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 한 운영 방식으로도 받아들여지고 있 다. 일부 소비자들은 한 단계 더 나아 가 모바일 앱을 통해 쇼핑하면서 상품

을 직접 등록하고 결제까지 마치는 방 식의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매 장 계산대를 거치지 않는 디지털 결제 환경이 마련되면 계산 대기 시간을 더 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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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천만에 피부과 의사 800명… 대기 최대 18개월 붉은 반점 기저세포암 진단 피부 변화 스스로 관찰 필요 점 모양 색상 변하면 위험

피가 나고 계속 커지는 피부 반점이 생겨도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려면 최 대 1년 반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캐 나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인구 4,150만 명에 피부과 전문의는 800여 명에 불과해 대도시에서도 진 료까지 3~6개월이 걸리고 외곽 지역 에서는 대기 기간이 최대 18개월에 이 른다. 피부암이 의심되는 환자까지 제 때 전문 진료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일 부 암 센터가 별도의 신속 평가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사는 릴리 야 레헤타 씨도 가슴에 생긴 붉은 반 점이 점점 커지고 피까지 나면서 진료

를 받았지만 처음에는 단순 건성 피 부라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계속돼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요청했으나 진 료 의뢰마저 사유 없이 거절됐다. 레헤타 씨는 이후 프린세스 마거릿 암 센터의 신속 평가 프로그램을 이 용하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의 뢰서가 접수된 지 2주 만에 기저세포 암 진단을 받았고 2개월 안에 수술까 지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가 이 상을 호소하는 피부 부위 한 곳을 집 중적으로 살펴 진료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료가 늦어지는 가운데 피부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스스로 살펴보는 것

도 중요하다. 피부암 가운데 흔한 기 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멜라노마(악 성 흑색종)는 피부에 새로 생긴 점이 나 반점의 변화를 통해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새로 생긴 점이나 반점이 계속 커지 거나 피가 나고, 진물이 나거나 딱지 가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면 진 료가 필요하다. 기존 점의 모양과 색 이 달라지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게 변 하는 경우도 살펴야 한다. 피부의 점을 확인할 때는 모양과 경 계, 색상, 크기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 다. 좌우 모양이 비대칭이거나 경계가 불규칙하고 색상이 고르지 않은 경우,

크기가 6mm 이상으로 커지는 변화가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는 자외선 노출을 줄 이는 것이 피부암 예방에 중요하다. 야외 활동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SPF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노 출 부위에 바르고 2시간마다 다시 발 라야 한다.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 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를 줄이는 것 도 방법이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야외 활동 을 줄이고 인공 태닝 기구 사용도 피 해야 한다.

'가족사진·택배 기록' 냈지만… 거짓 실거주 집주인에 배상 명령 스마트폰 대신 패 섞는다, 마작판으로 모이는 2030 RTB 거주 위반 판단 법원 유지 임대료 12개월치 배상 책임 발생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를 내보낸 뒤 실제로 거주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 집주인 A씨에게 2만6,500달러 를 지급하라는 결정이 확정됐다. A씨 는 가족사진과 택배 배송 기록 등 수 십 쪽의 자료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 주택임대차 분쟁조정 위원회(RTB)'의 판단을 뒤집지 않았다. BC고등법원은 써리의 주택 소유주 A씨가 RTB를 상대로 제기한 사법심 사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2022년 자신이나 배우자가 직접 거주하겠다 며 세입자 B씨에게 2개월 전 퇴거를 통보했다. 당시 규정에 따라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간 뒤 최소 6개월 동안 주 택에 실제로 거주해야 했다. 그러나 B씨는 A씨가 거주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분쟁 조정을 신청했

다. 실거주 목적의 퇴거 분쟁에서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세입자에 게 12개월치 임대료를 지급해야 한다. A씨는 97쪽 분량의 진술서 3건과 가족사진, 아마존 배송 기록 등을 제 출하며 실제로 거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실제로 거주했다는 점 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과 지인들이 작 성한 진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 이 집을 방문한 시점은 의무 거주 기 간인 6개월이 끝난 뒤였다. RTB는 이

진술만으로 A씨가 의무 기간 동안 실 제로 살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 다. 사진과 배송 기록도 A씨가 의무 기간 동안 계속 거주했다는 사실을 입 증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RTB는 A씨에게 12개월치 임대료 에 해당하는 2만6,500달러를 B씨에 게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A씨 는 위원회가 핵심 증거를 제대로 살 피지 않았다며 BC고등법원에 사법심 사를 청구했다. 법원은 어떤 증거를 믿을지는 '주택 임대차 분쟁조정 위원회'가 판단할 사 안이라고 봤다. 법원은 제출된 자료 를 다시 심사하는 곳이 아니라 위원 회의 결정 과정과 결론에 뚜렷한 잘 못이 있는지를 살피는 역할이라고 설 명했다. 이어 위원회의 결정에는 충분 한 근거가 있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 했다. 이에 따라 A씨가 B씨에게 2만 6,500달러를 지급하라는 결정도 그대 로 유지됐다.

럭키 타일 마작 강좌 매진 비아시아계 참가자 증가세

과거 중국계 및 아시아계 노년층의 여 가 생활로 인식되던 마작이 캐나다 전 역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인종을 아우 르는 오프라인 문화로 급부상하고 있 다. 유명 인사들의 언급과 더불어 젊 은 세대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오프라 인 모임 형태의 마작 활동이 급증하 는 추세다. 행사 플랫폼 이벤트브라이트에 따 르면 2025년 캐나다 내 마작 관련 행 사 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참가자 수는 70%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밴쿠버의 마작 행사 기획사 럭키 타 일(Lucky Tile)은 지난해 4월 이후 진행한 강좌에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절반가량 은 비아시아계로, 강좌 티켓이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에드먼턴의 마작 협회 역시 20~30 대 젊은 층의 참여로 격주 모임마다 50여 명의 인원이 모이고 있으며, 이 중 25%가 비아시아계 참가자다. 대학 가에서도 UBC 마작 동아리 등을 중 심으로 젊은 세대의 참여가 지속되 고 있다. 마작의 인기는 팬데믹 이후 스마트 폰 등 디지털 기기 피로감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려는 욕구 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네 사람 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손으로 패 를 섞고 대화를 나누는 특성이 가족 및 이웃 간 세대 교류의 장을 제공하 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계 등 이민자 가정에서는 마작 을 통해 젊은 세대가 모국어를 익히고 문화적 정체성을 이어가는 계기로 활 용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전반에서는 인종을 넘어선 새로운 교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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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0일 목요일

AI, 여행 고수는 이렇게 쓴다 8월 초에 혼자서 일본 오사카로 2박 3일 여행 갈 거야. 현지인이 가는 조용한 카페 위주로 동선을 짜줘. 예산 은 비행기 값을 포함 100만원이야. 일정표로 만들어줘 오사카 2박 3일 일정 짜줘

오사카의 시끄러운 번화가를 벗어나 현지인이 일상 속

여행하시는 분의 취향에 맞춰 일정을 만들

에서 즐겨 찾는 고즈넉한 골목길 위주로 구성한 2

어 드릴 수 있습니다.

박 3일 100만 원 예산 맞춤 일정표입니다.

�이번 여행의 동반자는 누구인가요?

1인 여행 예상 예산 (총 100만 원)

�선호하시는 여행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항공권: 약 350,000원 (8월 초 성수기 기준, LCC 사전 예약)

�숙소를 잡으실 예정이거나 이미 예약

�숙소: 약 180000원 (가성비 좋은 난바/우메다 인근 비즈니스

하신 위치가 어디인가요?

호텔 2박)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관광용 동

�교통비: 약 40000원 (간사이 공항 라피트 왕복 및 지하철)

선으로 변경해 드릴까요?

�식비/카페: 약 350000원 (하루 평균 약 1.2만 엔 지출)

�맛집 위주의 먹방 투어 동선을 원하시나요?

�예비비: 약 80000원 -----------------------------2박 3일 조용한 로컬 카페 일정표## 1일차: 빈티지 골목과 쇼와 감성 �오전 (시내 이동 및 체크인) �간사이 공항 도착 후 라피트 특급열차로 난바/우메다 [셔터스톡]

이동 후 숙소 짐 보관

내 여행 스타일은 [현지 체험형, 쇼핑형, 명소 방문형, 문화체험형, 먹방 투어형 등]이고, [자연/도시, 관광/휴양, 포토스팟, 페스티벌 등]을 선호해. 내 성향에 맞는 [투어, 액티비티, 명소 등] 맞춤형으로 제안해줘

팩플 ‘1타 여행 가이드’ AI 활용법 팩플은 지금 가장 뜨거운 기술과 비즈니스, IT 기업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 국내외 혁신기업의 전략이 우 리 삶에 미칠 영향을 따져보는 ‘미래검증 보 고서’이자, 혁신가들의 머릿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인사이트 리포트’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여행을 떠나요!’ 란 목표는 있지만, 계획을 세울 만한 여 유가 없다면.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알 아서 잘 반영해주는 여행 가이드가 간 절하다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보자. 여행지 탐색과 항공권 가격 비교는 물 론, 예약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중 요한 건 어떤 AI와 서비스에, 어떤 ‘프 롬프트’(명령어)를 넣느냐다. 팩플이 여 행과 AI를 잘 아는 IT(정보기술)·플랫 폼 회사 직원들의 ‘휴가 계획’ 프롬프트 사례를 모아 핵심만 추렸다. 구글, 네이 버와 카카오, 마이리얼트립과 놀유니버 스(NOL·야놀자) 직원들의 프롬프트다. 따지고 따지다가 결국 타협했던 조건들 을 AI는 다 들어줄 수 있다. 광고 글 걸 러낸 찐 후기로 식당 추천받고, 최저가 보단 예산에 맞는 특가 항공편·숙소 찾 는 비법까지, 나만의 ‘1타 여행 가이드’ 를 불러주는 AI 활용법을 소개한다. 3대가 만족하는, 구글 추천 프롬프트 =60대 부모님과 3세 자녀를 데리고 여 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면 조건이 까다 롭다. 부모님의 체력을 고려해야 하고, 아동용 편의·놀이 시설도 필수다. 이럴 때 구글 직원이 활용하는 추천 프롬프 트를 살펴봤다. ①내게 딱 맞는 항공권 찾기: 구글에 ‘플라이트 딜(Flight Deals)’을 검색해 서비스를 클릭, 실행한다. 이제 검색창 에 원하는 조건을 말하면 된다. “여름 제18660호 40판

휴가철에 3세대 가족들이 다 함께 떠날 챗GPT·제미나이로 여행 큰틀 잡기 티비티, 명소 등] 맞춤형으로 제안해줘.” ②남들은 챗GPT 어떻게 쓸까: 오픈AI 건데, 비행시간 5시간 이내로 가깝고 날 쇼핑·관광 등 취향 쓸수록 최적화 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챗GPT 활용법 씨가 쾌적하며 맛집이 많은 동남아 휴 양지 중 가장 가성비 좋은 직항 특가 항 항공권 찾을땐 구글‘플라이트딜’ (use-cases)을 소개하고 있다. 검색 포 털에 ‘여행과 탐험을 위한 채팅’을 검색 공권 찾아줘.” 구글의 최신 AI가 이용 수백개 사이트 분석해 특가 추천 하면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 자의 검색 조건과 뉘앙스를 이해하고, 다. 여행에 필요한 각종 예시 프롬프트 수백 개의 항공사와 예약 사이트를 분 네이버‘AI탭’서 맛집 후기 활용 를 모아둔 페이지다. 예를 들어 ‘여행 당 석해 특가 상품을 추천해 준다. NOL‘여행일정’, 맞춤 코스 제안 ②여행지 동선 짜기: 세부 일정은 구글 일 준비하기’ 메뉴를 누르면 “[언제] [공 의 생성 AI 제미나이로 짤 수 있다. 맥락 항]의 [출발 터미널]에서 [도착 공항]으 을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는 게 좋다. “60 로 이동해. 실시간 여행 준비 상태 보고 대 체력이 약하신 부모님과 3세 아이를 서 만들어줘. 아래 내용을 포함해줘”라 동반하는 4박 5일 다낭 여행이야. 휠체 고 시작하는 프롬프트가 챗GPT 대화 어와 유아차 이동이 막힘없이 수월하고, 창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해외여행에 도보로 걷는 시간이 최소화된 편안한 일 필요한 절차 안내, 복약 지도 등에 쓰이 정표를 구성해줘. 부모님이 부담 없이 드 는 프롬프트 사례도 받아볼 수 있다. 실 수 있는 깔끔한 한식과 정갈한 로컬 동네 주민 같은 정보력 갖기=관광지 나 식당에서 관광객이라는 이유로 ‘바 레스토랑을 지정하고, 아이가 리조트 안 가지’를 경험하면 들뜬 기분을 망치기 에서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참 에 십상이다. 후기와 지도 데이터를 꽉 여형 액티비티도 요일별로 배치해줘.” 잡고 있는 AI의 도움을 받아보자. 네이 여행사 직원의 생성 AI 야무지게 쓰 는 법=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직원 버 직원의 추천 프롬프트를 모았다. ①그 식당, 괜찮을까? : 네이버의 에이 들과 오픈AI가 추천하는 생성AI 활용 전틱 검색 서비스 ‘AI 탭’에 원하는 정보 법을 소개한다. 여행 계획이 구체적이지 의 기준을 명확하게 입력해보 않거나, 원하는 목적에 맞는 IT·여행 플랫폼 직원들의 휴가철 AI 활용법 자. 예를 들어 “내돈내산 후 AI 활용법을 알고 싶은 이들 기를 중심으로 알려줘”, “공 에게 유용한 내용이다. 구글 ‘플라이트 딜(Flight Deals)’ �검색 의도, 뉘앙스를 파악하고 항공사와 예약 사이트 분석 후 상품 추천 ①여행지 후보 좁히기: 챗 식 사이트와 최근 방문 후기 �“비행시간 5시간 이내로 맛집 많은 도시 찾아줘”처럼 대화하듯 검색 GPT·제미나이·클로드 등 를 함께 확인해줘”처럼 출 생성 AI에 일정을 짜달라고 처의 기준을 정해 주는 것이 ‘럭키 글라이드(Lucky Glide)’‘ 마이트립시그널(My Trip Signal)’ 하면 여행의 큰 틀을 잡기 다. 아래는 부산 여행에 유 �최대 6개월간 항공권 가격을 분석해 도시 및 일정별 가격 정보 제공 에 좋다. 이때 내 취향을 구 용한 프롬프트 사례다. “부 �왕복 항공권, 숙소, 식대를 합산한 금액 및 여행지‘시세 확인’ 서비스 화 체적으로 알려주면 더 최적화 산 해운대 근처에서 저녁 먹 네이버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 ‘AI 탭’ 한 일정을 짤 수 있다. 아래 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일 �실제 방문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비교 마이리얼트립 직원들의 추 식집을 찾아줘. 1인당 예산 �검색 의도, 뉘앙스를 파악하고 나아가 쿠폰·예약, 지자체 혜택 등 제공 천 프롬프트에서 빈칸을 바 은 5만원 정도이고, 바다 전 꿔 넣으면 된다. “내 여행 스 망이 있으면 좋겠어. 실제 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휴가관련 대화를 나누면, 선(先) 톡으로 여행지 추천 타일은 [현지 체험형, 쇼핑 방문자가 남긴 내돈내산 후 �AI를 기반으로 이용 정보, 주차 정보, 리뷰 요약 등 정보 제공 형, 명소 방문형, 문화체험 기를 중심으로 추천해줘.” ②지자체 혜택도 챙겨보기: 형, 먹방 투어형 등]이고, [자 놀(NOL) ‘AI 여행 일정’ 네이버 AI탭은 지자체 공식 연/도시, 관광/휴양, 포토 �실제 여행자의 이동 동선과 데이터를 학습한 맞춤형 여행 코스 제공 사이트를 바탕으로 각종 지 스팟, 페스티벌 등]을 선호 �취향대로 일정을 추가, 수정 가능하고 계획이 틀어져도 바로 대안 추천 해. 내 성향에 맞는 [투어, 액 자료: 각 사 원 사업의 신청 대상과 기간,

환급 범위 등 정보를 정리해준다. 이를 반 영한 여행 코스도 제안받을 수 있다. 예 를 들면 “여자친구랑 둘이 남해로 국내 반값 여행 가려고 하는데 실제 다녀온 사 람들 후기 기반으로 추천 코스 정리해줘. 영수증 정산을 위해 모바일 제로페이 가 맹점 위주로 부탁해”라고 입력하면 된다. “AI 이렇게 써보세요” 각사 자랑하는 꿀팁=여행은 검색 엔진과 AI 개발사들 이 앞다퉈 고도화에 나서는 분야 중 하 나다. 항공권, 숙소와 액티비티 등 탐색· 추천의 범위가 넓은 데다 예약과 구매 로 이어지는 과정에 이용자를 묶어둘 수 있어서다. 각 회사가 자랑하는 서비 스와 활용법을 정리했다. ①램프의 요정 ‘카나나(Kanana)’: 카 카오톡 검색창에서 ‘카나나’를 검색한 뒤 ‘서비스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카나 나 인 카카오톡’을 실행할 수 있다. 카나 나는 카카오의 AI 서비스다. 카카오톡 에서 친구와 “2박 3일로 휴가 가기 좋은 곳 없을까?” 하고 대화를 나누면, 카나 나가 “2박 3일로 휴가 가기 좋은 여행지 추천해 드릴까요?”라며 선(先)톡을 보 내온다.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AI를 기 반으로 이용 정보, 주차 정보, 리뷰 요약 등 정보도 제공한다. ②계획 틀어지면 스트레스? 문제없어: NOL에서 항공권이나 숙소를 예약하 면 ‘AI 여행 일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 다. 실제 여행자의 이동 동선과 데이터 를 학습한 AI 모델이 맞춤형 여행 코스 를 짜준다. 지도 기반의 이동 동선 구성, 일정 사이에 가볼 만한 맛집·관광지 추 천 등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맛집과 관광지, 카페 등을 자 유롭게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계 획이 틀어져도 금방 다른 대안을 찾고 서지원·강광우 기자 싶을 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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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생수 32달러·닭가슴살 42달러... 캐나다 북부 오지의 기막힌 물가

나도 모르게 매달 결제… 밴쿠버 '우버원' 무단 가입 논란

항공 운송 의존하는 유통 구조 혹독한 기후 및 생산 한계성

캐나다 북부 오지의 높은 식료품 가격을 보여주는 영상이 소셜미디 어(SNS)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현 지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다시 주 목받고 있다. 400만 명이 넘는 팔 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가 북부 지역 노스마트(NorthMart)에 서 촬영한 영상은 공개 48시간 만 에 1,70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 에는 대도시에서 몇 달러에 살 수 있는 생수와 채소, 육류가 북부에서 는 몇 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모 습이 담겼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 가운데 하나는 생수였다. 온타리오주와 앨 버타주의 대형마트에서 약 3달러에 판매되는 노네임 생수 24병 한 상 자가 북부 노스마트에서는 32달러 였다. 단순 비교하면 10배가 넘는다. 육류와 신선식품도 비쌌다. 닭가 슴살 4조각 한 팩은 42.10달러로 월 마트의 비슷한 제품 가격 12.16달러 보다 약 30달러 높았다. 파프리카 한 봉지는 20.19달러로 온타리오주 매장 가격 4.99달러의 약 4배였으며 셀러리는 11.49달러, 파인애플 한 개 는 11.29달러였다. 음료와 유제품에서도 비슷한 가 격 차이가 나타났다. 선라이프 사 과주스 4리터는 24.09달러, 크랜베 리 주스는 14.29달러였으며 베아트

수개월 동안 결제 미인지 상황 가족 계정 결제 및 사례 발생

리스 초콜릿 우유 2리터는 14.49달 러에 판매됐다. 크래커 배럴 치즈 가루도 15.19달러였다. 유콘과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부 트 등 북부 지역의 높은 식품 가 격에는 운송 여건이 큰 영향을 미 친다. 일부 외딴 지역은 육로나 철 도로 연결돼 있지 않아 우유와 채 소, 육류 등 상당수 식료품을 항공 편 등에 의존해 들여와야 한다. 긴 겨울과 혹독한 기후로 지역 내 식 품 생산도 제한돼 남부 대도시보다 운송과 보관에 더 많은 비용이 들 어간다. 인구가 적고 매장 선택지가 제한 적인 점도 부담을 키운다. 여러 유 통업체가 경쟁하기 어려운 소규모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다른 매장을 선택하기 쉽지 않고, 높은 운송비까

지 더해지면서 남부 도시와의 가격 격차가 벌어진다. 북부뿐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식 료품비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달 하우지 대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캐나다 4인 가구의 연간 식품비 는 1만7,571.79달러로 전년보다 최대 994.63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 다. 전체 식품 가격도 4~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적인 식품 가격 상승에 높 은 운송비까지 겹치는 북부 주민들 의 장보기 부담은 남부 대도시보다 훨씬 크다. 이번 영상이 48시간 만에 1,700 만 회 넘게 조회된 것도 같은 상품 을 두고 지역에 따라 몇 배씩 벌어 지는 가격 차이를 한눈에 보여줬기 때문이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우버 이용자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유료 멤버십인 우 버원(Uber One) 가입이 이뤄져 매달 이용료가 결제됐다고 주장하며 피해 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신용카 드 명세서를 확인한 뒤에야 자동 결 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으며, 환 불을 요청했지만 일부만 돌려받았다 고 주장했다. 이용자들은 신용카드 명세서를 살 펴보다 매달 10.49달러의 우버 원 이 용료가 정기적으로 결제된 사실을 뒤 늦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상당수는 이 를 우버 이용 요금으로 착각해 수개 월 동안 자동 결제가 이어진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일부는 가족 명의 계정에서도 같은 결제가 이뤄졌으며, 1년 넘게 이용료가 청구된 사례도 있 었다고 전했다. 자동 결제 사실을 확인한 이용자들

은 우버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1개월 이용료만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전액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이어지 면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 니티에는 본인 동의 없이 우버원에 가 입됐거나 자동 결제가 계속됐다는 경 험담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용자 들은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장기 간 요금을 납부했다며 제도 개선이 필 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우버는 이용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 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시키거나 비용 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 고 있다. 자체 확인 결과 가입 과정에서 이용 자의 동의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들은 원치 않는 자동 결제를 막기 위 해 우버 앱에서 우버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신용카드 명세서를 정기적 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동 결제 내역을 발견하면 즉시 우버 고객센터 를 통해 가입 상태와 결제 기록을 확 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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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한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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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 656명 한국 국적 회복, 처리 기간 9개월로 단축 10월까지 집중 처리 기간 운영 심사 기간 13개월에서 9개월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 전담 조직 국적심사원 신설 추진

캐나다를 비롯해 외국 국적을 취득했 던 한인 동포들의 한국 국적회복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한국 법무부는 오는 10월까지 석 달 동안 동포를 위한 국적회복 집중 처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법무부는 하루 평균 처리 건수의 4배 이상인 총 3,973건을 처리 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평균 13개월 이 걸리던 허가 심사 기간이 9개월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해 한국 국적회복 허가를 받

은 사람은 총 4,0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캐나다 국적자는 656명으 로 미국(2,58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

은 비중을 차지했다. 호주(133명), 일 본(131명), 뉴질랜드(11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현행 국적법에 따르면 과거 한국 국 민이었던 외국인은 법무부 장관의 국 적회복 허가를 받아 다시 한국 국적

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 국적을 회복 한 동포는 회복 후 1년 이내에 외국 국적을 포기하거나,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작성해 관련 서류를 법무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적회복 신청자는 최 근 수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 다. 지난 2021년 3,069명이었던 국적회 복 신청자는 지난해 5,082명으로 4년 만에 65.6% 증가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엄 정한 심사 체계를 유지하면서 처리 기 간을 줄이고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 해 국적 심사 전담 조직인 '국적심사 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호 법 무부 장관은 한국 국적 귀화와 회복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심사 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 적 심사 전담 조직 신설을 통해 신속 하고 공정한 이민정책 서비스를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유언장 없거나 오래되면 차질"

한인 역사문화 아카데미 27·28일 개최

실협, 유산 행정 세미나 열려, 김지훈 변호사·진형석 씨 중심 강연

한인회·장년회 공동 주최… 퀴즈·토론 등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가족 사망 후 남겨진 재산을 정리하는 캐나다 유산 행정 절차를 다룬 세미나가 열렸다.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는 8일 코퀴틀 람 한인신협 본점 컨퍼런스룸에서 회원과 교민 을 대상으로 유산 행정 절차 세미나를 개최했 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상속 계획 세미나 의 후속 강연으로 사망 이후 진행되는 행정 절 차와 사전 준비 사항을 중심으로 다뤘다 강사로는 김지훈 변호사(MacKenzie Fujisawa LLP)와 에베레스트 어드바이저리 (Everest Advisory Ltd.)의 진형석 씨가 나섰 다. 김지훈 변호사는 유산 처리 과정의 법적 문 제와 유언 집행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진 형석 씨는 수탁자 업무와 자산 관리, 부동산 처 리 절차를 안내했다. 특히 임대차 분쟁 대응 (RTB), 재산세 및 투기빈집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 신고, 스트라타(Strata) 규약 관 련 사안 등 실무 사례가 다뤄졌다.

강연에서는 유언장이 없거나 오래돼 현재 상 황과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었다. 남겨진 재산의 소유 형태에 따라 처리 과정이 달라지며 은행 계좌, 부동산, 보험, 연금 확인 과 세금 신고 등 유언 집행인(Executor)이 처 리해야 할 업무가 상세히 소개됐다. 사업체 운 영자의 경우 회사 자산과 개인 자산의 구분 및 사전 정리가 미비할 때 발생하는 행정적 차질 도 언급됐다. 한인실협은 지난해 상속 문제에 이어 올해는 실제 유산 행정으로 주제를 넓혔다. 가족의 사 망 이후 누구에게 연락하고 어떤 서류를 준비 해야 하는지부터 부동산과 사업체를 어떻게 관 리할지까지 생활과 맞닿은 내용을 다루며 세미 나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인실협은 교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법률 및 행정적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전 문 세미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하는 제2 회 캐나다 한인 역사문화 아카데미가 27일과 28 일 이틀간 코퀴틀람 한인신협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다. 지난해 강의 중심으로 진행됐던 첫 행 사와 달리 올해는 전통무용과 한복 체험, 역사 문화 퀴즈, 토론회 등을 늘려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경준)와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공동 주최한다. 한인문화협회(회장 이민경), 코윈밴쿠버(회장 박 리아), BC 청소년 문화사절단(단장 송혜연), 한 인신협(전무 석광익),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 태린), 늘푸른 청년회(회장 서형승) 등이 후원한 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민족의 기원'(강사 이원배), '한국 전통무용의 이해'(강사 이민경), ' 한복 체험'(강사 박리아) 등이 마련됐다. 한국역 사문화퀴즈와 '한국의 문화유산, 그 보존과 전 승'을 주제로 한 토론회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주제로 5분 발언에도 참여한다. 행사를 주도하는 이원배 늘푸른 장년회 회장 은 지난해 제1회 행사가 강의 위주로 편성돼 다 소 지루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 렸다고 밝혔다. 전통무용 시간에는 기본적인 춤사위를 직접

배우고, 한복 체험 시간에는 한복을 입고 수료 식에 참석한다. 역사문화 퀴즈는 참가자들이 팀 을 이뤄 조별 대항전으로 진행하며 우승 팀에는 포상도 제공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비는 이틀간 교재비와 점심 식대를 포함해 30달 러다. 29세 미만 청소년과 늘푸른 장년회 정회 원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제2회 캐나다 한인 역사문화 아카데미 -일시: 8월 27일-28일 -장소: 코퀴틀람 한인신협 컨퍼런스 룸 -인원: 선착순 30명 -참가비: 30달러, 29세 미만 청소년·늘푸른 장 년회 정회원 무료 -신청마감: 8월 22일 -문의·신청: 604-435-7913 kessc20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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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내식 짐칸 숨었다, 트럼프 기상천외 위장술 도착 영국 기지

공군 수송기 트럼프·헤그세스 탑승

WP, 트럼프 앙카라 비밀탈출 보도

이란의 암살 첩보 입수한 트럼프 7월 튀르키예서 구형 전용기 탔다 기내식 짐칸 숨어 군 수송기 옮겨타

출발 튀르키예 앙카라 에티메스구트 공군기지

헤그세스 태워, 임무인 척 속이기도 2 반대편 출입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 살 위협을 우려해 전용기를 타는 척 하 면서 기내식 케이터링 트럭에 숨어 다른 수송기에 옮겨 타는 ‘위장 전술’을 썼다 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WP)는 미국 관리들의 증언과 비행 추 적정보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이유로 전례를 찾기 힘든 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북대서 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튀 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머물고 있었다. WP에 따르면 당시 미 정보당국은 이란 이 트럼프 대통령 또는 에어포스원(대 통령 전용기)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미 정부는 트 럼프가 어느 비행기를 타고 있는지 알 아내기 어렵게 하는 위장 전술을 펼치 기로 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앙카라에 갈 때 탔던 신형 에어포스원이 대통령을 태우지 않은 채 먼저 7월 8일 저녁 앙카 라를 떠났다. 신형 에어포스원은 카타 르가 트럼프에게 기증한 보잉 747-8 상 용 여객기를 개조한 기체다. 이후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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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는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흔들며 구형 에어포스원에 탑 승했다. 구형 에어포스원은 4 케이터링 적재함에 숨어 공군 수송기에 탑승 보잉 747-200을 개조한 VC신형 에어포스원 25A로, 뒤이어 백악관 출입기 워싱턴DC  앙카라 자들도 탑승했다. 트럼프 탑승 비밀 작전은 이때부터 시작 (구형·수송기도 함께 이동) 3 VIP용 미 공군 수송기로 됐다. 트럼프와 보좌관들은 영국기지  워싱턴DC 케이터링 트럭 이동 트럼프 탑승 구형 에어포스원의 반대편 출 (기자 포함 다같이) 입문으로 이동한 뒤, 출입문 근처에 대 대기 중이던 기내식 케이터링 적 구형 에어포스원 재함으로 몸을 숨겼다. 케이터링 적재 1 탑승 함이 지상으로 내려오자, 케이터링 트 럭이 이를 싣고 인근 VIP용 미 공군 수 송기 C-32A 쪽으로 이동했다. 당시 언론이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트럭은 약 40초간 카메라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다시 포착됐을 구형 에어포스원 때는 케이터링 적재함이 유압식 승강장 백악관 기자들만 탑승 치를 이용해 C-32A 출입문 높이까지 올라가 있었다. WP는 이때 트럼프 대통 령 일행이 C-32A로 몰래 갈아탄 것으 로 파악했다. 이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외 부 계단을 이용해 별도로 C-32A에 탑 승했다. “C-32A의 비행을 평범한 임무 처럼 보이게 하려는 목적”(WP)이었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 및 보좌관들과 함께 C-32A를 타고 영 국 밀든홀 공군기지까지 이동한 뒤, 현 지에 대기 중이던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탔다. WP는 신형 에어포스원의 보 안 취약성 때문에 위장전술을 쓴 것으 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최근 “카타르 기증기를 약 4억 달러(약 6000 억원)를 들여 개조했음에도 미 비밀경 호국(SS)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 하수영 기자 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비밀탈출 어떻게

케이터링 적재함으로 몸을 숨김

8월 12일 수요일 2026년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이란 보란듯 시리아 핵물질 IAEA 내준다 시리아 정권교체 후 미에 적극 협조 한때 친이란 ‘저항의 축’으로 꼽힌 시 리아가 비밀 시설에 숨겨 둔 핵 물질 을 제거한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시리아와 막후 협상한 결과 다. 이란에도 ‘간접 압박’이 될 수 있다. 미 악시오스는 10일(현지시간) IAEA 가 시리아의 비밀 핵시설로 알려진 ‘사이 트 99(Site 99)’에 보관한 핵물질을 조만 간 반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이트 99는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 된 시리아의 비밀 핵시설 ‘알키바르’와 연계된 곳이다. 알키바르 원자로는 바샤 르 알 아사드 정권 당시 북한의 지원을 받아 영변의 5㎿ 흑연감속로와 비슷한 설계 방식으로 만든 시설로 알려졌다. 미국·이스라엘과 각을 세웠던 아사드 정권은 알키바르 원전이 파괴되자 남은 방사성 물질 등을 사이트 99에 숨겼다. 원자폭탄 기초 원료인 우라늄 정광 ‘옐 로 케이크’가 포함돼 있다. 바로 핵무기 로 쓸 수는 없지만, 재래식 폭발물 등을 이용해 방사성 물질을 확산시키는 ‘더 티밤’(dirty bomb)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간 이스라엘은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권이 핵물질을 확 보할 가능성을 경계해 왔다. 합의의 배경에는 2024년 말 이뤄진 정 권교체가 있다. 전임 아사드 정권이 이 끌던 시리아는 이란과 오랜 동맹 관계였 다. 하지만 아사드 축출 이후 알샤라의 새 정부는 미국·서방과 관계 개선에 나 섰고, 미국은 시리아 제재를 대부분 해 제했다. 시리아가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 나 경제 재건 목적으로 미국에 협조하 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AP통신 은 11일 시리아 법원이 전범 혐의로 기 소된 아사드와 그의 동생에게 사형을 김기환 기자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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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UBC 소더 MBA 글로벌 꼴찌" 졸업생 절반 백수 FT, 글로벌 경영대학원 평가 3개월 내 취업률 52%로 급락 동문 인맥 활용도 평가 94위

UBC 소더 경영대학원의 풀타임 MBA 과정이 '파이낸셜 타임스'가 발 표한 연례 글로벌 경영대학원 평가 에서 100곳 가운데 99위에 머물렀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교를 한 계단 앞 선 순위로 캐나다 주요 경영대학원 가 운데 가장 낮았다. 졸업 후 3개월 이 내 취업률도 전년 65%에서 52%로 떨 어졌다. 입학생의 72%를 차지하는 국 제학생 비율과 밴쿠버의 제한적인 기 업 네트워크까지 맞물리면서 높은 학 비에 비해 졸업 이후 취업 성과가 낮 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더 경영대학원 MBA 졸업생의 졸업 3년 뒤 평균 연

봉은 11만1,074달러였으며, 동문 인맥 활용도 순위는 94위였다. 졸업 후 3 개월 이내 취업률은 52%로 전년보다 13%포인트 떨어져 졸업생의 절반 가 까이가 이 기간 안에 일자리를 구하 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캐나다 주요 경영대학원과 비 교하면 차이는 더 뚜렷하다. 토론토 대학교의 같은 기간 취업률은 82%,

웨스턴 대학교 아비 경영대학원은 80%, 맥길 대학교는 71%로, UBC는 토론토 대학교보다 30%포인트, 웨스 턴 대학교보다 28%포인트, 맥길 대학 교보다 19%포인트 낮았다. 취업 성과를 둘러싼 논란은 소더 경 영대학원의 높은 국제학생 비율과도 맞물려 있다. MBA 과정 입학생 가운 데 국제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2%

에 달한다. 국제학생 학비 수입에 대 한 높은 의존도를 두고 비판이 나오 는 가운데,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기업 이 상대적으로 적어 졸업생들이 현지 기업과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쉽 지 않다는 점도 취업 부진의 배경으 로 거론됐다. 다렌 달 학장은 52%라는 취업률이 집계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 직후 일정 기간을 기 준으로 집계한 수치와 이후 취업자까 지 포함한 결과에는 차이가 있으며 실 제 최종 취업률은 70~80% 수준이라 는 입장이다. 그러나 높은 학비를 부담하고 MBA 과정을 마친 뒤에도 취업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초기 연봉도 기대에 미 치지 못한다는 졸업생들의 불만은 이 어지고 있다. 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도 대학 운영 방식을 둘 러싼 비판이 나왔다. 존 러스태드 BC 보수당 대표를 비롯해 대학이 국제학 생의 학비 수입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서 졸업생을 지역 노동시장과 연결하 는 데 소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입학 기준 완화와 학사 관리,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둘러싼 문제도 함께 거론되면서 학생 모집뿐 아니라 교육 과정과 졸업 이후 취업 지원 체계까지 손봐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해변도 BC주가 으뜸" 캐나다 100대 코스·10대 해변 상위권 캐필라노 골프장 전국 6위 BC주 골프장 5곳 20위 진입 빅토리아 골프클럽 14위 기록 BC주의 골프장과 해변이 최근 발표 된 전국 평가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골프 전문 매체 '스코어골프' 가 발표한 2026년 '캐나다 100대 골 프 코스'에서 웨스트 밴쿠버의 캐필 라노 골프앤컨트리클럽이 전국 6위 를 차지했고, BC주 골프장 5곳이 상 위 20위 안에 들었다. 여행 전문 매 체 트래블앤투어월드가 선정한 캐나

다 10대 해변에서도 BC주 해변이 1 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다. 웨스트 밴쿠버에 있는 캐필라노 골프앤컨트리클럽은 전국 6위에 올 랐다. 1937년 문을 연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 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캐필라노 외에도 BC주 주요 골프장이 상위 20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빅토리아 골프클럽은 14위, 메릿의 세이지브러시는 15위, 밴쿠버의 쇼 네시는 16위, 파노라마의 그레이울 프는 17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BC 주는 전국 상위 20개 골프 코스 가

운데 5곳을 차지했다. 스코어골프 는 2026년 평가를 캐나다 100대 골 프 코스 순위의 14번째 발표로 소 개했다. 골프장에 이어 해변 평가에서도 BC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트래블 앤투어월드'가 발표한 캐나다 10대 해변에서 밴쿠버 아일랜드 토피노 의 체스터먼 비치가 1위를 차지했 고, 퍼시픽림 국립공원의 롱비치가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도 밴쿠버 해변이 차지 했다. 키칠라노 비치가 3위, 잉글리 시베이 비치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면

서 BC주 해변이 전국 상위 4곳을 모 두 차지했다. 이후 순위에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캐번디시 비치 와 싱잉샌즈 비치, 노바스코샤주의 로렌스타운 비치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밴쿠버 아일랜드 의 자연 해변과 밴쿠버 도심 해변 이 함께 상위권에 포함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체스터먼 비치와 롱비치 가 태평양 해안과 자연경관을 앞세 워 1·2위를 차지한 반면, 키칠라노 와 잉글리시베이는 도심 접근성과 산·바다 경관을 갖춘 해변으로 뒤 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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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온라인 스포츠 도박 시장 확장

"폰 열면 카지노"… 캐나다인 파산 속출 캐나다에서 온라인 스포츠 도박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과도 한 빚과 개인 파산, 도박 중독에 따른 피해도 함께 늘고 있다.

온라인 판돈 1,000억 달러 넘어 온타리오주는 2022년 4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민간 온라인 도박 시장을 열 었다. 이후 온라인 스포츠 베팅과 카 지노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가 빠르게 늘면서 시장 규모도 함께 커졌다. 최 근 1년 동안 온타리오주에서 합법적 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들어간 판돈은 1,030억 달러에 달했 고, 사업자들이 거둔 매출도 40억 달 러를 넘어섰다. 온타리오주의 온라인 도박 시장은 출범 이후 계속 성장해 북미에서도 규모가 큰 시장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온타리오주 온라인 도박 관 리기관 자료를 보면 시장 출범 이후 2024~2025 회계연도까지 누적 판돈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 세우고 있다. 반면 도박 접근성이 지 나치게 높아지면서 중독과 빚으로 이 어지는 사람도 함께 늘 수 있다는 문 제가 뒤따른다. 휴대전화로 24시간 베팅… 빚·파산으 로 이어져 온라인 도박이 과거 카지노나 복권과 다른 점은 접근성이다. 별도의 장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서 계좌 를 만들고 돈을 입금하면 스포츠 경 기뿐 아니라 온라인 카지노에도 바 로 돈을 걸 수 있다. 이용 시간에도 사실상 제한이 없어 일상생활과 도 박 사이의 경계가 크게 낮아졌다. 실제 과도한 도박으로 수십만 달

앨버타주 도박 시장 개방 추진 40만 달러 손실 노숙 생활자 개인 파산 신청 건수 대폭 증가 선수 향한 욕설 및 협박 문제 프로농구 선수 경기 조작 사건

도박시장 개방 이전 연간 100~200건 수준에서 지난해 727건까지 증가했다. 도박 문제와 관련한 상담 수요도 늘면 서 시장 성장에 비해 중독 예방과 치 료를 위한 제도가 충분한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선수에게 협박… 경기 조작 사건까지

은 이미 1,820억 달러, 총게임수익은 64억 달러에 달했다. 2025~2026 회계 연도에도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앨버타주도 민간 온라인 도박시장 개방을 추진하면서 캐나다에서 합법 온라인 도박을 둘러싼 논의는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기존 불법·해외 도박 사이트 이용자를 규제 안으로 끌어들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러를 잃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의 대에 다니던 한 이용자는 수년 동안 휴대전화로 스포츠 베팅과 온라인 카 지노를 이용하면서 약 40만 달러를 잃 었고 결국 일정한 거처를 잃어 차량에 서 생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도박으로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 파산 절차를 밟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온타리오주에서 도박이 원인으로 기 록된 개인 파산 신청은 합법 온라인

온라인 스포츠 도박의 영향은 개인의 경제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기 현장으 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 승패뿐 아 니라 특정 선수가 몇 점을 넣는지, 몇 개의 리바운드를 잡는지처럼 개인 기 록까지 돈을 걸 수 있는 상품이 늘면 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선수 에게 소셜미디어로 욕설이나 협박, 인 종차별성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도 발 생하고 있다. 프로농구에서는 실제 경기 내용에 영향을 준 사건까지 나왔다. 전 토론 토 랩터스 선수 존테이 포터 씨는 자 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도박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베팅 결과

에 영향을 주기 위해 경기 출전 시간 을 의도적으로 제한한 사실이 NBA 조사에서 확인됐다. 한 도박 참가자는 포터 씨가 예상보 다 낮은 기록을 낼 것이라는 데 8만 달러를 걸어 최대 1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베팅을 하기도 했다. NBA는 2024년 포터 씨를 영구 제명했다. 포터 씨는 이후 관련 형사사건에서 유죄 를 인정했으며 현재 선고를 기다리고 있 다. 사건에 연루된 다 른 도박 참 가자에게는 올해 징역 형이 선고됐 다. 합법 스포 츠 도박이 프로스 포츠의 주요 수익원으 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실 제 선수가 경기 내용에 영향을 미치 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경기의 공정 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도 주요 과제 로 떠올랐다. 도박 광고 제한하고 계정 차단 강화 온타리오주는 온라인 도박에 따른 문 제가 이어지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운동선수와 유명인을 이용한 도박 광 고를 제한하고, 도박을 끊으려는 이용 자가 여러 사업자의 계정을 일일이 막 지 않고 허가받은 온라인 도박 서비스 에서 자신을 한꺼번에 차단할 수 있도 록 하는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연방 차원에서도 스포츠 도박 광 고를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경기 중계와 경기 장, 소셜미디어에서 도박 광고를 쉽 게 접할 수 있 는 환경이 만 들어지면서 특히 청소 년과 도박 경험이 적 은 이용자에 게 미치는 영 향을 줄여야 한 다는 요구가 이어 지고 있다. 온라인 도박 합법화 이후 캐나다에서는 거대한 합법 시장이 만 들어졌지만 그만큼 개인 부채와 파산, 중독 문제부터 선수 보호와 경기 공 정성까지 새로운 과제도 함께 생겼다. 온타리오주에 이어 다른 주에서도 민 간 온라인 도박시장 개방이 추진되면 서 앞으로 시장 확대와 이용자 보호 사이에서 어느 수준까지 규제를 강화 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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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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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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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지 않고 불려 먹던 청수냉면 그리움 묻어나오는 이북의 맛 기억 속의 식탁 ⑥ 냉면 가보지 못한 곳의 맛이 내 취향이 될 때가 있다. 실향 민 3세대가 부모님의 이야기를 통해 물려받은 ‘기억 속의 식탁’을 기록한다. 그 여섯 번째는 냉면이다.

국물 순하고 간 세지 않은 여름 별미 실향민마다 전해지는 레시피는 달라

한 가족 안에서도 형제자매마다 기억하는 집 안의 모습은 제각각이. 함경남도 영흥군 고령 면 연동리 출신 외할아버지와 원산에서 루씨 여학교를 나온 외할머니 밑에서 자란 어머니 에게 고향 음식을 물으면 한참 이야기를 들려 주시다가도 “언니들에게 기억이 맞는지 확인 해봐야겠다”며 전화를 끊곤 한다. 얼마 뒤 가족 단체대화방을 캡처한 사진이 도착한다. 누군가는 이모가 빚어 기름을 발라 주던 절편의 이름을 기억하고, 누군가는 잉어 탕을 끓이던 아버지 곁에서 부레를 풍선처럼 물에 띄워 놀던 추억을 떠올린다. 그중 어머니가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는 장 면은 외할아버지에게 청수냉면을 끓여 드리던 일이다. 이남삼녀 중 막내딸이라 명절에도 음 식 장만보다는 어린 사촌 동생들과 놀아주기 를 도맡았지만, 이상하게 시시때때로 청수냉 면을 만들어 오라는 아버지의 요청에 부엌으 로 향하는 것은 어머니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냉면이 아 니었을까? 사시사철 입이 심심하면 ‘청수냉면 을 끓여오라’고 하셨으니까. 한여름이면 내가 ‘청수냉면은 겨울 음식’이라고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결국 출근하시면 냉면을 드시러 가셨 던 것 같아.” 어릴 적부터 이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은 탓일까. 청수냉면이라는 이름은 내게 평양냉 면이나 함흥냉면처럼 하나의 냉면 종류로 익 숙했다. 밖에서 사 먹는 냉면은 평양·함흥냉 면, 라면처럼 끓여 먹는 냉면은 청수냉면이라 고 할까. 그런데 지난 6월, 매주 금요일 열렸던 ‘내일의 식탁’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20인의 식탁’에서 같은 이름의, 어딘가 전혀 다른 음 식을 만났다. 함경도 회령 지역의 전통주를 복원해 선보 이고 있는 하나도가 김성희 대표가 준비한 식 탁에는 북한의 여름 음식들이 올랐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모습과 조리법은 낯설었다. 그중 가장 반가웠던 것은 ‘북한의 청수냉면’이었다. 이북 지방에는 원래 선주후면(先酒後麵)이라 하여 식사를 할 때 술을 먼저 마시고 뒤이어 국 수를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 독하지만 깔 끔한 북한식 증류주에 이어 냉면이 등장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 모른다. 이날 식탁에 오른 것은 그릇 바닥이 비쳐 보 이는 맑은 국물이 아니라 또렷하게 붉은 김칫

한국 수한그 국물에 소면을 말아낸 듯한 시원한 국수 려 젓가락을 젓가락을 릇. 반가운 여름날의 별미를 맛보려 “이 국수는 국수 수는 들자 김 대표가 설명을 덧붙였다. “이 을 삶은 면이지만 북한의 청수냉면은 원래 면 면을 명했다 했다.. 삶지 않고 물에 불려 만든다”고 설명했다. 는 땔감을 땔감을 을 집에 돌아와 뒤져보니 북한에서는 려 만드는 만 는 만드 아끼기 위해 면을 삶지 않고 물에 불려 아 잘 팔린 팔린 종류의 청수국수 제품이 인기가 높아 었다. 하지 었다 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있는 는지는 지는 만 왜 청수냉면과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지는 가 재현한 재현한 한 끝내 알 수 없었다. 그날 김성희 대표가 경계 어 청수냉면은 김치말이 국수와 냉면의 경계 만든 것 디쯤 있는 맛이었다. 아마도 그 경계를 만든 다. 은 베이스가 된 김칫국물이었을 것이다. 2세 세와 3 냉면이라는 음식이 그렇다. 실향민 2세와 이야기를 기를 세를 만나 집에서 만들어 먹던 냉면 이야기를 나온다. 다 들으면 언제나 조금씩 다른 레시피가 나온다. 혔다고 고 어떤 집은 고깃국물을 푹 우려 차게 식혔다고 고 한다. 한다 다.. 하고, 어떤 집은 동치미 국물을 섞었다고 다. 이야 이야 또 어떤 집은 동치미만 사용했다고 한다. 자연스 기를 듣다 보면 냉면과 국수라는 말도 자연스 르지만 만, 럽게 혼용된다. 물론 사용하는 면은 다르지만, 까지가 어디서부터가 김치말이 국수이고 어디까지가 이생 냉면인지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다. 당신이 고깃 깃국 각하는 냉면의 본질은 동치미였을까, 고깃국 낸면 물이었을까, 아니면 차가운 국물에 말아낸 자체였을까. 물 “고깃국물도 좋지만, 동치미 국물 을 섞어서 만든 냉면을 참 좋아해 요. 다만 숙성 과정에서 맛이 계 속 변하다 보니 우리 가게에서 는 메뉴로 내놓지 못합니다.” 지금은 고양시로 이전한 동 무밥상의 윤종철 셰프가 들려 준 이야기다. 옥류관 출신인 그 는 북한에서 냉면은 더운 날 갈증을 다. 국 풀기 위해 먹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고 간이 간이 세지 않은 않은 것 역 물이 순하고 릇 을 비웠을 비웠을 때 갈 비웠 시 한 그릇을 되도록 도록 하기 하기 증이 해소되도록

위 이다 위함 다. 맛있게 맛있게 먹고 위함이다. 말라 물을 을 찾게 찾게 도 목이 말라 된다 된 다면, 면, 그것은 그것은 평양냉면의 평양 양냉 냉면의 면 된다면, 본질 질에 에서 서 조금 조금 벗어난 벗어 어난 것이라 것이라 것이 본질에서 했다 다. 고 했다. 동 무밥 무밥상에 상 서는 상에 는 소고기 소 고기 기 양지 양지 동무밥상에서는 돼지갈비 부위 부위 등으로 등 로 육수를 등으 육수를 와 돼지갈비 낸다. 동치미 낸다 동치미 국물은 동치 국물 물 은 사용하지 사 용하지 사용 지 낸다. 않느냐 않느 냐고 고 묻자, 묻자, 그 맛을 맛을 좋아하 좋아하 않느냐고 지만 만, 식당에서는 식당 에서 식당에서 식당 에 는 발효 발효 상태 상태 지만, 맛이 달라지는 달 지는 김칫 달라 김칫 에 따라 맛이 국물 물을 쓰기 어렵다는 어렵 렵다 다는 답이 이 국물을 돌 왔다 돌아 왔다. 같은 같은 맛을 맛을 꾸준히 꾸준 준히 돌아왔다. 유 해야 유지 해야 하는 하는 식당의 식당 당의 숙명 유지해야 때문 문이라 라는 답이 답이 돌아왔다. 돌아왔다. 아왔 왔다. 다 때문이라는 냉면만 면만 큼 북한에서 북한 에서 서 유래 유래 냉면만큼 음식 식이라 이라는 는 이미지가 이 지가 이미 가 뚜렷 뚜렷 한 음식이라는 음식도 없다. 음식 없 . 하지만 없다 하 만 그 명료 하지 료 한 음식도 이름 안에서 안에서 서 사람들이 사람들 람들이 기억하 람들이 기억하 기억 하 한 이름 원형은 모두 두 다르다. 다르다 르 . 물에 에불 는 원형은 만들던 청수국수에 청수국수 청수 국수에 국수 에 대한 한 려 만들던 기억, 겨울 겨울 음식이지만 음식이 식 지만 사시 사시 기억, 철 그리웠던 그리웠 리웠던 던 고향의 고향의 냉면, 냉면 면, 사철 더 를 씻어내는 더위 씻 내는 씻어 는 가장 가장 시원 원 더위를 그릇. 가족의 가족 족의 수만큼, 수 큼 수만 큼,, 한 한 그릇. 사람의 수만큼 수만큼 조금씩 조 씩 다른 조금 른 사람의 모습으로 남아 남아 있다. 있 . 있다 모습으로 어머니 머니가 가 외할머니의 외할머니 외할 머 의음 머니 어머니가 이야 야기를 를 하다가 하 다가 다 기억이 기억이 식 이야기를 맞는지 언니들에게 언니들 언니 들에 에게 전화를 전 를거 전화 맞는지 것 럼, 실향민 것처 실향민 향민 음식의 음식의 식 기억도 기억도 는 것처럼, 사람의 단편으로만 사람 단 으로 단편 으로만 완성되지 완성 성되지 되지 않는다. 않는다 다. 한 사람의 누 가는 누군 는 떡의 떡의 이름을, 이름을 이름 을,, 누군가는 누군가 군가는 는 잉어의 잉 의부 잉어 누군가는 띄우며 며 놀던 놀던 장면을 장면 면을 기억하며, 기억하며 기억 하며, 누군가 누 가 누군 레를 띄우며 아 지에 아버 에게 끓여 여 드리던 드리던 던 청수냉면을 청수냉 수 면을 기억 기억 는 아버지에게 한다 한 다. 그렇게 그렇게 서로 서 다른 다른 기억을 기억을 하나씩 하 씩 맞춰 하나 한다. 비로 로소,, 이제는 이제는 는 돌아갈 돌아갈 수 없는 없는 고향 향 볼 때 비로소, 식 이 희미하게 식탁 희미 미하게 게 모습을 모습을 습 드러낸다. 드러낸 러낸다. 다 다. 의 식탁이 정 정연주 연주 주작 작가 가

 슴슴하면서도 시원한 평양냉 면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1100% 메밀로 만든 ‘서령’의 순면.  내일의 식탁에서 김성희 대표 가 재현한 북한의 청수냉면.  면 을 건져서 수제 배식초를 뿌려 먹 는 것이 매력적인 봉밀가의 평양 물국수. 물

[사진 정연주]

출처: GettyimagesBank [Gemin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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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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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편의점, 좀도둑·임대료 폭등에 줄폐업 써클K 매장 이달 영업 종료 세븐일레븐 잇단 폐점 수순 북미 편의점 645곳 축소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대형 편의점 체인의 매장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세 븐일레븐이 올해 밴쿠버와 인근 지역 의 영업점을 잇달아 정리한 데 이어 커머셜 드라이브에서 10년 넘게 영업 해 온 써클케이(Circle K)도 이달 말 문을 닫는다. 북미 전역에서 실적이 낮은 매장을 정리하는 본사의 사업 재편에 높은 임 대료와 인건비, 보안 비용까지 겹치면 서 장시간 영업을 기반으로 한 전통 적인 편의점 사업이 도심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커머셜 드라이브 2601번지에 위치 한 써클케이는 과거 맥스(Mac's) 편 의점 시절부터 1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온 매장으로, 이달 말까지만 영업 하기로 했다. 2,833스퀘어 피트(약 80 평) 규모의 점포는 이미 임대 시장에

나왔으며 연간 임대료는 14만1,650달 러로 제시돼 있다. 써클케이에 앞서 세븐일레븐의 폐점 도 이어졌다. 올해 웨스트 밴쿠버 마 린 드라이브와 밴쿠버 나이트 스트리 트·33번 애비뉴, 예일타운, 시모어 스 트리트 등의 매장이 차례로 문을 닫 았다. 7월에는 다운타운 롭슨·해밀턴 스트리트 매장까지 영업을 종료했다. 일부 점포는 수십 년 동안 같은 지역 에서 영업해 온 곳이어서 인근 주민 들 사이에서도 폐점을 아쉬워하는 반

응이 나왔다. 메트로 밴쿠버만의 움직임은 아니 다. 세븐일레븐 모기업 세븐앤아이 홀 딩스는 2026 회계연도에 북미 편의점 645곳을 기존 매장망에서 줄일 계획 이다. 일부는 완전히 폐점하고 일부는 편의점 영업을 접은 뒤 도매 연료 공 급점으로 전환한다. 같은 기간 새로 여는 매장은 약 205곳으로, 폐점·전 환 규모가 신규 출점보다 훨씬 크다. 편의점은 일반 소매점보다 영업시간 이 길어 인건비와 전기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크다. 여기에 밴쿠버 주요 상 권의 높은 임대료까지 더해지면 매출 이 일정 수준을 밑도는 점포는 수익 성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절도와 기물 파손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BC 주 소매업체들은 반복적인 좀도둑과 재산 피해로 상품 손실뿐 아니라 보 안 인력과 감시장비, 보험료 등에 추 가 비용을 쓰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계는 절도와 조직적인 소매 범죄 등에 따른 손실이 전국적으 로 연간 약 9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보고 있다. 특히 편의점은 늦은 밤까지 영업하 고 소수 직원이 매장을 지키는 경우 가 많아 범죄 대응 비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매출이 높은 핵심 매장은 유지하더라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부터 정리하는 방식으로 체인들이 매 장망을 다시 짜는 배경이다. 다만 편의점의 잇단 폐점을 메트로 밴쿠버 전체 소매 상권의 침체로 보 기는 어렵다. 광역 밴쿠버의 주요 소

매 상권은 여전히 낮은 공실률을 유 지하고 있다. 도심 주요 상권의 점포 수요 자체가 사라졌다기보다 전통적 인 편의점 사업 모델이 높은 운영비와 소비 형태 변화 속에서 재편되는 성 격이 강하다. 세븐일레븐도 단순히 매장 수만 줄 이는 것은 아니다. 수익성이 낮은 점 포를 폐점하는 동시에 음식과 음료 판 매 비중을 높인 대형 매장을 새로 열 고 배달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북미 전략을 바꾸고 있다. 적은 면적 에서 담배와 음료, 간식 등 즉석 구매 상품을 판매하던 기존 편의점에서 식 사와 배달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사업 모델을 바꾸는 것이다. BC주에는 아직 수십 곳의 써클케이 매장이 영업하고 있고 세븐일레븐도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서 매장을 운영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오랫동 안 지역 상권을 지켜온 매장들이 잇달 아 사라지면서 주민들이 익숙하게 이 용하던 동네 편의점의 지형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BC주 부부, 8년 만에 1만5천km 캐나다 횡단 뚜벅이 완주 2018년 세인트존스 출발 빅토리아 마일 제로 도착 코로나19 사태로 일정 지연

BC주 랭포드에 사는 사이먼 라누아 씨와 줄리 샤틀랭 씨 부부가 8년에 걸 친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 도보 여행의 완주를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8 년 뉴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에서 출 발해 구간별로 걸음을 이어왔으며, 이 제 빅토리아 마일 제로(Mile Zero) 도

착만 남겨두고 있다. 부부는 처음에는 4년 안에 전 구간 을 걷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코로 나19 사태로 이동과 일정에 차질이 생 기면서 완주까지 8년이 걸렸다. 지금 까지 걸은 거리는 1만5,000km를 넘는 다. 긴 여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 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도움이었다. 더운 날씨에 물을 건네거나 샤워 시 설과 숙소를 내준 낯선 이들의 호의 가 여정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됐다 고 부부는 전했다.

캐나다 곳곳에서 마주한 자연도 잊 기 어려운 장면으로 남았다. 쿠트니 지역 그레이 크릭 패스에서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텐트 주변을 엘크 무리 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부 부는 빠르게 이동하기보다 천천히 걸 으며 각 지역의 풍경과 생활을 직접 접한 점을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의미 로 꼽았다.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캐 나다의 자연과 지역사회를 이전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은 전국 400여

개 지방정부가 구간을 나눠 관리하는 구조여서 지역마다 시설 수준에 차이 가 있었다. 뉴펀들랜드주와 프린스 에 드워드 아일랜드주, 퀘벡주는 걷기와 자전거 이용을 위한 기반 시설이 비교 적 잘 갖춰져 있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전용 트레일 이 충분하지 않아 차량이 다니는 도 로를 따라 걸어야 했다. 부부는 전국 단위 트레일의 안전성과 연결성을 높 이려면 지역별 관리 격차를 줄일 필 요가 있다고 전했다.

"British 명칭 이대로 좋다" BC주 주민 3명 중 2명 유지 찬성 현재 주 이름 유지 의견 우세 원주민 유산 반영 변경 반대

BC(British Columbia) 주민 3명 가운 데 2명은 현재의 주 이름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민 유산을 반영 해 주명을 바꾸거나 주기(州旗)에 있 는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없애는 방 안 모두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 다. 다만 청년층과 일부 민족 집단에

서는 현재 명칭에 대한 인식이 다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코가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 에서 응답자의 66%는 현재 BC주 명 칭에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주명에 영국을 뜻하는 '브리티시'가 포 함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응 답은 16%, 원주민을 나타내는 표현 이 빠져 있는 점이 아쉽다는 응답은 17%였다. 원주민 유산을 반영해 주명을 변경

하는 방안에는 58%가 반대했고 찬성 은 28%에 그쳤다. 주기에 포함된 영국 국기 유니언잭을 제외하는 방안 역시 반대가 52%로 찬성 26%를 크게 앞 섰다. 전체적으로는 현재의 주 이름과 주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세 부터 34세까지 청년층의 51%가 현재 주명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이들 가운데 23%는 '브리티시'라는 표현을 문제로

꼽았고, 27%는 원주민을 나타내는 명 칭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 타냈다. 민족별로는 원주민계 응답자 의 38%가 주명에 원주민 유산이 반영 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 '브리티시'라 는 표현에 거부감을 나타낸 비율은 원 주민계가 31%, 남아시아계가 32%로 조사됐다. 세대와 민족에 따라 인식에 는 차이가 있었지만, BC주 전체에서 는 현재의 주 이름을 유지하자는 의 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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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지자체 펑펑 쓴 돈 65억 달러, 주민 1인당 1280달러 꼴 지방정부 예산 과다 투입 조사 인구 물가 상승률 크게 상회 14년간 65억 달러 초과 지출 BC 비즈니스 협의회(BCBC)가 BC주 153개 지자체의 운용 지출을 조사한 결과,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지출 증 가율이 인구 증가와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 는 인구와 물가 상승을 반영한 기준 보다 더 늘어난 지출이 14년간 약 65 억 달러에 이르며, 주민 1인당으로는 약 1,280달러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지자체 의 총운용 지출은 2010년 약 63억 달 러에서 2024년 123억 달러로 94% 증 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는 28%, 물가

는 36% 올랐다. 인구 증가와 서비스 제공 비용 상승만 반영하면 운용 지 출 증가율은 약 75%가 적정 수준이지 만, 실제 지출 증가율은 이보다 19% 포인트 높았다. 협의회는 이런 차이를 토대로 기준을 넘어선 지출 규모를 약 65억 달러로 계산했다.

분야별로는 경찰과 소방, 조례 단속 등을 포함한 공공 안전 부문의 초과 지출이 27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공 원과 문화 분야가 12억 달러, 도시 개 발 분야가 8억3,000만 달러로 뒤를 이 었다. 주민 1인당 실질 지출 증가율은 보건과 사회복지, 주거 분야에서 74%

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협의회는 주 정부가 맡아온 보건과 복지 업무 일 부를 지자체가 부담하면서 지방정부 의 지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시는 무주택과 중독 문제 대응에 상 당한 예산을 투입해 왔고, 써리시는 의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시

지원 클리닉을 개설했다. 지자체가 주 정부 업무와 맞닿은 분야까지 예산을 투입하면서 운용비 증가로 이어졌다 는 설명이다. 운용 예산 증가는 주민 들의 재산세와 공과금 부담에도 영향 을 줬다. 2010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 지 BC주 주택 보유자의 재산세와 공 과금 부담은 110% 증가해 전국 평균 상승률 62%를 크게 웃돌았다. 협의회 는 서비스 개선 성과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자체 예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운용 예산 증가율을 인구 증 가율과 물가 상승률 범위 안에서 관 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 와 메트로 밴쿠버 등 지역기구의 예 산 집행을 살필 수 있도록 감사 기능 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어 지느러미만 잘라 버려… 북태평양 불법 조업 단속, 한국 등 공조 상어 지느러미 채취 적발 어획량 축소 신고 등 확인 선원 인권 침해 정황 포착 캐나다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과 손 잡고 북태평양 공해상의 불법 조업 단 속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 수산해양부 (DFO)는 5월부터 7월까지 동맹국과 함께 공해상 선박에 30차례 승선해 검문검색을 벌인 결과 불법 어획과 기 록 누락, 선원 처우 문제 등 52건의 위 반 사항을 확인했다. 단속 과정에서 상어 지느러미만 잘 라낸 뒤 몸통을 바다에 버리는 샤크 피닝과 어획량 축소 신고 등이 적발 됐으며 관련 자료는 각국 당국에 전 달됐다.

참여국들은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 로 공유하고 공동 워크숍을 열면서 공해상 감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일 본 단속선에는 캐나다 수산관이 직접 승선해 조업 상황을 확인했으며, 일본 단속관도 캐나다 항공기에 탑승해 상 공에서 선박 이동과 조업 상황을 함 께 감시했다. 공해상은 어느 한 국가가 단독으로 장기간 감시하기 어려운 만큼 각국의 선박과 항공기, 위성·조업 정보를 연 결해 의심 선박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는 이번 합동 작전을 통해 선박 승선 검사뿐 아니라 항공 감시와 정보 분석을 함 께 진행했다. 검문검색에서는 참치 어선을 중심 으로 샤크 피닝과 어획량 누락 사례

가 확인됐다. 잡은 물고기를 장부에 제대로 기록하지 않거나 실제 조업량 을 축소해 신고한 사례도 적발됐다. 선원들의 근무·생활 환경과 관련한

문제도 함께 드러났다. 일부 선박에서 는 과도한 노동을 요구하거나 숙식 환 경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사례가 확 인됐고, 선원의 신분증을 강제로 보관

한 정황도 발견됐다. 단속팀이 확보한 자료는 선박의 등록국과 관련 국가에 전달돼 추가 조사와 법적 절차에 활 용되고 있다. 이번 단속에서는 불법 조업 문제와 함께 북태평양 주요 어종의 포획량 감 소도 확인됐다. 조업 선박 수는 비슷 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정어리와 고등 어, 꽁치, 연어 등 일부 어종의 어획량 은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수산해양부는 국제 연구진과 함께 수온 변화와 어종의 이동 경로, 먹이 환경 등 북태평양 생태계 변화 가 어획량 감소에 어떤 영향을 미쳤 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불법 조업 단 속과 함께 주요 어종의 자원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작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 20.5%로 뒤를 이었다. 동거를 시작 하면서 공동 계좌를 만든다는 응답은 15.8%에 머물렀으며, 어떤 상황에서 도 공동 계좌를 만들지 않겠다는 응 답도 18%를 차지했다. 생활비 부담 방식은 모든 수입을 공 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43.9%로 가 장 많았고, 소득 비율에 맞춰 분담한 다는 응답은 33.9%였다. 소득 차이가 있더라도 생활비를 절반씩 부담한다 는 응답도 17.7%로 조사됐다. 또 남

성의 14%, 여성의 21%는 파트너에게 알리지 않은 비밀 계좌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의 29%, 여성의 39%는 파트너의 외도보다 큰 빚을 숨긴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의 78%는 숨겨진 부채가 50만 달러 이상이면 관계를 끝내는 것을 고려하 겠다고 밝혔고, 부채 규모와 관계없이 빚을 숨긴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별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너 따로 나 따로… 캐나다 커플 절반 "재정 분리 선호" 캐나다 성인의 절반 이상이 연인이나 배우자와 재정을 완전히 합치기보다 일정 부분 분리해 관리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계 좌는 결혼이나 주택 구입 이후 개설 하는 경우가 많았고, 숨겨진 빚은 관 계를 흔드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 나로 꼽혔다. 개인 금융 플랫폼 '무스머니 (MooseMoney)'가 지난 6월 캐나다 성인 6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파트 너와 재정을 분리해 관리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가장 많은 38.2% 는 각자의 계좌를 유지하면서 생활비 만 공동 계좌로 관리하는 방식을 선 택했다. 재정을 모두 합친다는 응답은 25.4%, 재정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응 답은 18.8%였으며, 수입은 공동 계좌 로 모으고 개인 신용카드는 따로 사 용하는 방식은 17.6%로 집계됐다. 공동 계좌를 만드는 시점도 신중한

채무 통합 대출 이자 절감 대출 이후 카드 사용 자제 잔액 이체 카드 활용 방안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54%는 공동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단순히 함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결정이 라고 답했다. 공동 계좌는 결혼한 뒤 만든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 고, 공동 주택을 구입한 뒤라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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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캐나다 유학생 비자 악용한 인도 갱단

해리 왕자 경호에 혈세 53만달러 '펑펑'

인도계 범죄조직 비슈노이 갱이 캐 나다의 유학·취업 허가 제도를 이용 해 조직원을 끌어들이고 범죄망을 넓혀온 정황이 캐나다 국경서비스청 (CBSA) 내부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 다. 보고서는 일부 인도 국적 유학생 과 취업허가 소지자들이 갈취와 총격, 살인 등 조직범죄에 동원됐다고 밝혔 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형사 혐의 를 받은 인도 국적 유학생은 약 4,000 명으로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1만 7,929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920 건은 중대범죄 또는 조직범죄 관련 혐 의로 분류됐다. 보고서가 주요 인물로 지목한 골 디 브라르 씨는 2017년 학생비자로 캐 나다에 입국해 BC주 캠룹스의 톰슨 리버스대학교에 등록했다. 다만 실제 로 수업에 출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 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후 브라 르 씨는 비슈노이 갱의 캐나다 내 주 요 인물로 활동하며 학생비자와 취업 허가를 가진 인도계 청년들을 조직에 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르 씨는 현재 2023년 써리에서 발생한 시크교 지도자 하디프 싱 니 자르 씨 암살을 지시한 혐의로 미국에 서 기소된 상태다. 미국 검찰은 비슈 노이 갱의 지도자 로렌스 비슈노이 씨 와 브라르 씨가 니자르 씨 암살을 지 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에는 학생비자로 입국한 뒤 범죄에 가담한 다른 사례도 포함됐다. 아브지트 킹라 씨는 2018년 학생비자 로 캐나다에 들어온 뒤 경제적 어려 움을 겪던 중 4,000달러를 받고 총격 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24년 BC주 콜우드에 있는 펀자브계 가수 AP 딜런 씨의 자택을 향해 총을 쏜 사건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 후 추방 명령도 내려졌다.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 방문 때 투입 된 경호 비용이 최근 캐나다를 찾은 해외 주요 인사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 청구를 통 해 공개된 자료를 보면 해리 왕자 방 문 경호에 들어간 비용은 다른 해외 주요 인사들을 모두 웃돌았다. RCMP(연방경찰) 자료에 따르면 2014-15 회계연도부터 2019-20 회계 연도까지 해리 왕자 경호에 최소 53만 9,575달러가 투입됐다. 이는 앞서 알려 진 약 33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금 액이다.

'비슈노이 갱'을 이끌고 있는 로렌스 비슈노이. 현재 인도에서 복역중이다.

유학생과 취업허가 범죄 동원 학생비자 입국 후 범죄망 확대 시크교 지도자 암살 지시 혐의 CBSA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비자를 가진 인도 국적자에게 적용된 형사 혐의는 2016년부터 2024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000명의 인도 국적 유학생에게 모두 1만7,929건의 형사 혐의가 적용됐고, 이 가운데 4,920건이 중대범죄 또는 조직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분류됐다. 중대·조직범죄 관련 혐의의 97%는 폭 력성이 있는 범죄로 분류됐다. 2024년에는 인도 국적 학생비자 소 지자 2,418명에게 1만3,040건이 넘는 형사 혐의가 적용됐다. 다만 당시 캐 나다에 있던 인도 유학생은 약 18만 8,125명으로, 형사 혐의를 받은 사람 은 전체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 다. 따라서 전체 인도 유학생을 범죄 증가와 연결해 해석해서는 안 된다. 갈취 범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2024년 캐나다 전체 갈취

범죄율은 약 10% 감소했지만 인도 국 적자에게 적용된 갈취 혐의는 47% 늘 었다. BC주와 앨버타주, 온타리오주에 서는 남아시아계 사업주들이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와 총격 피해를 신고하는 사례가 이어졌고, 수사 과 정에서 비슈노이 갱과 학생·취업 허가 소지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고 보 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유학생 제도가 범죄조직에 이용될 가능성도 제기했 다. 비슈노이 갱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최소 53만9,575달러 예산 투입 을 겪거나 체류 신분이 불안정한 청 년들에게 접근해 돈을 주고 범죄에 가 담시키는 방식으로 조직을 확대한 정 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CBSA는 실 제 범죄 가운데 적발되지 않거나 신 고되지 않은 사례도 있어 통계가 전 체 규모를 모두 보여주지는 못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이민부가 범죄조직의 입국을 의도적으로 방치했다는 증거가 확인 된 것은 아니다. 이번 보고서는 유학 생과 취업허가 제도가 일부 범죄조직 에 의해 악용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 료로, 비자 심사와 입국 뒤 관리 체 계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과제로 떠오 른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5년 9월 비슈노 이 갱을 형법상 테러단체로 지정했 다. 테러단체 지정에 따라 조직의 자 산 동결과 자금 거래 차단, 조직 활동 지원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가능해졌다. RCMP(연방경찰)와 CBSA도 미국 등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비슈노이 갱 의 갈취·총격·살인 사건과 조직원 모 집 경로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전체 경호 예산의 10% 차지 같은 기간 캐나다를 방문한 해외 주 요 인사 100여 명에게 사용된 전체 경 호 예산은 520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 데 약 10%가 해리 왕자 경호에 집행 됐다. 경호 비용에는 인력 수당과 출 장 경비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경호 대상에는 도널드 트 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녀들과 전 직 국가 정상들도 포함됐다. 이방카 트럼프와 장남 가족의 캐나 다 방문에는 수만 달러의 경호 비용 이 들어갔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 통령 부부의 방문에는 29만 달러 이 상,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순방과 강연 일정에는 14만 달러 이 상이 각각 집행됐다. 두 전직 대통령의 방문에는 고액 강 연 일정도 포함됐지만, 경호 비용은 모두 캐나다 재정으로 부담했다. 국제 협약에 따라 해외 주요 인사가 캐나다를 방문하면 공식 방문과 개 인 방문 여부와 관계없이 경찰 경호 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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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행 속에서 발견한 본질은 단순한 기교나 소질이 아 특별기고 닌, 온몸으로 자아내는 삶의 ‘격조’였습니다. 공간을 아우르는 따스한 포용력, 고요히 타인을 위로하는 성품, 작업에 침잠한 자세만으로도 이미 화폭을 완성하는 예술가적 태도. 기술보다 선행되 어야 할 이 존엄한 인품을 통해, 저는 예술이 가져 야 할 아름다운 가치를 목격했습니다. 참된 예술이 란 단순히 미(美)적인 대상을 빚어내는 행위를 넘어, 서로 연대하고 공감하며 지친 내면을 위로하는 숭고 한 여정인 까닭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발을 디딘 세 박지향 시인·수필가 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더 넓고 깊게 확장해 줄 때, 올여름 지구는 그 어느 해 여름보다 뜨겁습니다. 유 예술은 비로소 온전히 살아 숨 쉬게 될 테니까요. 고결한 인품을 바탕으로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 럽이나 한국의 날씨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이곳 밴 쿠버에도 저마다의 열정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눈앞의 존재에게 정성을 다하고, 자신의 일에 온전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가을에 있을 전시회를 앞두 히 침잠하는 모습은 비단 예술가에게만 국한되는 이 고 작품제작에 열심인 'White Canvas'회 회원들입 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무 니다. 오늘은 그분들 중 세분의 작가(권정균, 송영선, 언가에 마음을 깊이 쏟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넘 어서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몰입의 시 이화실)를 만나보려 합니다. 내가 '작가님' 하고 부르면 "전시회 한번 한적 없 간은 삶에 서사를 더하고, 작은 성취를 쌓아 올리며, 고 미술전공을 하지도 않은 우리가 작가는 무슨 작 마침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화가가 백색의 캔버스 위에 영혼을 새겨 넣듯, 우 가" 냐고 손사래를 치지만, 나는 그녀들을 '작가님'하 리 또한 각자의 삶이 고 부릅니다. 일찍이, 대 라는 무대 위에서 저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 남긴 명언, "매일 쓰 가을 전시회 앞둔 '화이트 캔버스' 마다의 위대한 작품 을 완성해 가고 있는 는 사람이 진짜 작가"라 밴쿠버 달구는 세 작가의 열정 것일 테니까요. 그렇 는 문장 때문이지요. 그 게 화폭 위의 작품 뿐인가요. '작가(作家)'의 과 인생이라는 걸작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따위의 예술품을 창작 을 동시에 빚어가는 세 분의 작가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는 사람'이 '작가'라고 정의했더군요. 그러니, 전시 경력이나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그림을 그 리고 창작을 이어가는 사람은 '작가'가 분명합니다. 세 분의 작가 포함, 회원모두의 뜻을 모아 지은 단 체명이 ‘화이트 캔버스(White Canvas)’입니다.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색의 화폭 위에 저마다의 삶 과 고유한 예술적 세계관을 펼쳐내겠다는, 그녀들의 선명한 정체성과 다짐을 투영한 미학적 명칭입니다. 단체명이 말하는 '하얀 캔버스'는 아직 아무것도 담 지 않은 텅 빈 공간이 아닙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의 영감을 품은 경이로운 세 계입니다. 마주한 캔버스 위에서 사유하고, 침묵과 대화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에 색을 입히고 기억에 형상을 부여합니다. 화면 위에 쌓이는 색과 흔적은 단순재현이 아니라 시간과 경험, 그리고 내면의 감정 이 응축된 기록인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사유하고 매일 그립니다. 창조는 특별한 순간, 단번에 이루어 지는 기적이 아니니까요. 하루하루를 견디며 성찰하 고 숙고하는 태도에서 드러나니까요. 그러니, 그 치 열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살아내는 그녀들을 작가라 부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권정균작가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늘 아틀리에를 밝히는 그 룹 안의 등불 같은 존 재입니다. 자타공인 분위기메이커이지요. 겉모습만으로는 도저 히 나이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순전하고 투명하다못해 어린아이 같습니 다. 그런 성품이 빚은 작품은 보는 이로하여 금 기 쁨과 행복을 넘어 평온을 안겨줍니다. 자주 등장하 는 정물화 속의 꽃도, 처음 도전한 추상화 속에서 도 작가의 내면은 투명하게 드러나지요. 자꾸만 보 고 싶게 합니다. 송영선작가는 느긋 하고 따뜻한 성정을 지닌 사람의 특징처럼 시간이 갈수록 빛나 는 분입니다. 생각만 으로도 온몸이 따뜻 해지는..... 성품 그대 로 온화한 미소와 사 려 깊은 마음이 회원들의 등을 토닥이고 사기를 북 돋우는 큰언니 같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그래서일 까요. 붓터치는 크고 대범하지만 색채는 은근하고 여 유롭습니다. 그러니, 관람자의 마음이 평화롭고 넉넉 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화실작가는 사유 의 운문을 자아내는 시인이자, 묵혀둔 회 화의 꿈을 펼치기 시 작한 예술가입니다. 오 랫동안 벼려온 예술적 열망을 마침내 꺼내 보인 것이지요. 여건 은 여전히 녹록지 않으나, 시와 그림이 동행하는 현 재의 삶에 불만이란 단어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 서일까요. 온전한 몰입으로 캔버스 앞에 앉은 작가 모습은 그 자체로 그림이 되고 시가 됩니다. 그 깊 은 침잠을 바라보며, 몰입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간 접 경험하게 되지요. 세 분을 비롯한 ‘화이트 캔버스’ 회원들과의 만남 은, 척박한 이민지에서 받은 선물입니다. 2년이라는 세월 동안 회원들의 참모습을 알아채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축복처럼 주어진 동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나 이유가 궁금해요. =권: 막연히 늘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구는 있 었지만 주변의 타고난 천재들을 보면서 애써 욕구 를 감추었습니다. =송: 평소에도 그림에 관심이 있었는데 가까이에 서 배울 기회가 있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어릴 적부터 배우고 싶었는데 가정형편이 어 려워서 할 수 없었습니다. 캐나다에 이민 와서 이 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배우면서 나에게 생긴 변화가 있으세요? =권: 천재들 뒤에 숨지 말고 표현과 성장 속도 는 다르지만 나를 믿어보자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송: 낭비하는 시간이 없어졌어요. 자투리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붓터치마다 느껴지는 행복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 늘 조급하게 마음 졸이며 살았어요. 하지만 그림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와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요. 현재에 집중하게 되었고요. ▲그림을 시작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 스스로 달라졌 다고 느끼는 점은 무엇일까요? =권: 비교적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는데 두려움이나 불안은 없고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움 이 생겼답니다. =송: 그림을 배우다 보니 사물에 대한 시선이 넓 어지고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덩달아 뭔가 표현하고 픈 욕구가 자꾸 생겨요. =이: 두 번째와 같은 답일 것 같아요. ▲나이 때문에, 혹은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는 분 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권: 나이와 상관없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 이기에 지금 이 소중함을 나를 위해 투자하기 바랍 니다. =송: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난다는 노래도 있어 요. 나이불문 붓 잡고 마음을 표현하고 가는 세월 을 붙잡으세요. 나만의 색깔로 그리는 그림 그리기 는 누구도 방해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좋은 취미활동인 것 같아요.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도 있잖아요. 100세인들 어느 누가 늦었다 하겠 습니까. 노년이 시작된 분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여 가활동이 없지 싶어요. 지금 시작하세요. =이: 현재는 나의 인생에 가장 젊은 날입니다. 그 러니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내 인생에 없는 겁니 다. 삶의 방식을 바꾸기 위해 기다리는, '내일'은 영원 히 오지 않는다는 작가님들의 말씀처럼, 결코 오지 않을 '언젠가' 대신 지금 이 순간의 ‘현존(現存)’을 선 택하신 화이트 캔버스회 작가님들! 누군가는 늦었다고 말하는 예순과 일흔의 문턱에 서, 다시 한번 눈부시게 개화하는 그 열정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작가님들은 저마다 고유한 색채로 자신만의 우주를 빚어내고 계십니다. 서로의 다름 을 예찬하며 함께 걸어가는 그 고결한 연대의 여정 을 축복합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조화로운 풍경화이지만, 가까 이 다가서면 상흔처럼 쌓인 물감 자국의 조합, 그것 이 바로 ‘인생’일 것입니다. 그 치열한 삶의 서사를 온몸으로 완성해 나가는 당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예 술가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전성기는 지났을지라도, 스스로 빛 을 발하는 ‘지금’이야말로 생의 가장 아름다운 화양 연화일 것입니다. 작가님들의 찬란한 '오늘'을 온 마 음으로 응원합니다.

밴쿠버문학 백철현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돛으로 피다 다시 팔방으로 펄럭거린다

닻줄 끊고 떠나는 섬 마침내 꽃 피고 나비 앉는다

생명으로도 붙들지 못할 삶 죽어 활짝 핀 돛으로

낯선 풍랑에 멀미 출렁일지라도 겨드랑이마다 돋아나는 날개

적멸의 시간 지도 같은 건 아예 없다 끝내는 바람만이 나의 노래이기를

길은 사방으로 열리고

문예정원 김현옥 캐나다 한국문협

고국 방문길 오가며

지난봄에도 너싱홈에 계시는 어머니를 만나 뵙고자 한국을 방문하였다. 일주일에 4번씩 어머니를 방문하기로 너싱홈에 미리 방문 예약을 하고, 나머지 날들에는 친척, 친구들 을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밴쿠버에서 인터넷 으로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너싱홈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하려고 하였다. 그 러나 에어비앤비로 정해진 숙소에서 너싱홈 에 가려면 10분간 걸어 나가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가서, 전철을 타고 네 정거장을 지나, 20분간 걸어서 너싱홈에 도착할 수 있는 상 황이었다. 따라서 숙소에서 너싱홈에 갈 때 에는 택시를 타고 갔고, 오는 길에는 걷고,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을 택하였다. 숙소로 오는 길 에는 식당에 들러 식사하기도 하고, 전철에 서 버스 타기 전에 마트에 들러 쇼핑도 하 였다. 그동안 고국을 방문하면서 전철을 주 로 이용하였고, 올해에 처음으로 택시와 버 스를 사용하며 다니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예전처럼 길에서 택시를 쉽게 잡을 수가 없었고, 미리 앱으로 예약하여야 만 택시를 탈 수 있었다. 택시를 부르면 2-3 분 이내에 곧 도착하여서 편리하였다. 숙소 근처에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가 오게 된다 고 한다. 택시 요금도 자동으로 계좌나 신용 카드에서 지급이 되기도 하여, 발전된 한국 의 전자 통신 시스템과 앱이 널리 적용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운전사들은 하나같이 도착지의 주소를 입력하고, 지도 앱을 보며 운전하였다. 지역 위치나 지도에 관하여 알 고 기억으로 운전하던 일은 옛날의 운전 방 식이 된 것 같았다. 택시 운전사도, 택시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도 모두 앱을 내려받고 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너싱홈에 갈 때 20번 택시를 탔는데, 매번 다른 택시에 다른 택시 운전사들을 만나게 된다.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운전하고 가는 분도 있고, 어떤 운전사는 명랑하고 유쾌하 게 웃으면서 말하여서 같이 있는 우리도 함 께 즐거워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아 파트값이 엄청나게 많이 올랐는데 지역별로 차이가 너무 커서 자신의 아파트는 얼마짜 리인데 열심히 일해도 힘이 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아파트 값들이 오르든 말든, 현재 자신이 그런대로 잘 살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분도 있었다. 우리 가 캐나다에서 와서 방문 중이라고 하니, 캐 나다는 살기 좋은 나라로 인식하고 있는 분 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한국이 많이 발전되 었다며 선진국이 된 한국에 대하여 상당히 자부하고 있었다. 한번은 버스를 탔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교통카드가 없으니 1,500원을 현금으로 지 급하겠다고 하셨다. 운전사는 현금을 받을 수 없고, 통지서를 드리니 계좌이체 하시라 고 하였다. 1,500원을 계좌이체로 내야만 한 다니, 이건 더 불편하고 성가신 일이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예전에 한국에서 살 때와 달라져서,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타고 다닐 수가 없음이 편리한 일인지 알 수가 없 고, 오히려 이상하여 외계 감을 느꼈다. 하 긴 작년에 고국을 방문하였을 때는 커피숍 에서 커피를 사려고 할 때나, 제과점에서 빵 을 사려는데, 현금은 받지 않고 신용카드만 받는다고 하여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는 외

국에서 방문 중이라 신용카드가 없으니, 현 금으로 받아 달라고 사정하여 사 먹을 수가 있었다. 다행히 올해에는 커피숍이나 제과 점에서 신용카드만 받는다고 하는 곳은 없 었고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현금으로 지급하 려니, 신용카드는 바로 지급하고 물건을 받 을 수 있으나, 현금은 안된다며 점원이 다른 층에 있는 입구 계산대로 가지고 가서 따로 계산해주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필 자에게는 현금으로 바로 살 수 없다는 것 은 편리함이 아니라 오히려 불편하고 이상 한 일로 여겨졌다. 버스를 타고 다닐 때, 정거장에 전광판 으로 어느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를 알려 주고, 버스 내에서도 다음 정거장 이 어디인지 전광판으로 안내해 주고, 방송 으로 알려 주어 편리하였다. 사람들이 버스 에서 내릴 때 버스의 계단이 도로 면과 같 은 높이로 조정되는 경우도 있어서 더 안 전하게 하차할 수 있었다. 전철을 타고 다 닐 때 정거장마다 화장실이 있고, 노약자 나 장애인을 위하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 어 있어서 특히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남편 에게 좋았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정거장에 에어 컨이 설치된 작은 방이 있는 곳도 있었는

데, 겨울에는 난방 시설이 되어 따뜻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길을 건너는 횡단보도 면에 는 신호등이 바닥에 설치된 곳도 있어서 보 행자의 안전을 더 배려한 것을 느꼈다. 길 을 건너려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곳에는 큰 파라솔이 있는 곳도 있었다. 뜨거운 햇볕도 가리고, 비나 눈도 피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라서 감탄하였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 을 위하여 육교에 직접 계단으로 오르내리 지 않아도 되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곳 도 볼 수 있었다. 고국을 방문하여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하 면서, 많이 편리해지고 발전한 고국을 삶으 로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버스를 타 고 시내로 나가다가 어릴 때 살던 곳을 우 연히 지나게 되었는데, 예전 모습은 전혀 찾 을 수 없이 도로 길은 넓어지고 높은 빌딩 들이 빽빽이 서 있어서 신세계로 들어간 느 낌이 들었다. 스마트폰과 신용카드가 필수 품이 되어 앱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주문 하고, 예약하고, 결제하고 배달받으며 살아 가는 모습에 이방인임을 절감하였다. 오래 전에 캐나다에 이민해 와서 살고 있는 나에 게는 모두 적용할 수 없는 생활의 모습이었 다. 이곳 캐나다에서 살아온 50년의 세월이 한국에서 태어나서 지낸 세월보다 훨씬 많 은데도, 여전히 한국은 언제나 그리운 고국 이며 마음이 설레는 고향 땅이다. 우리의 든 든한 배경이 되는 고국이 발전하고 잘 되기 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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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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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