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8월 5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6년 8월 5일 수요일
제5828호
“뭉쳐야 번다” 레버리지 웨딩시대
“양도소득 100억 세금은 몇 억뿐 형평 안 맞는다”
<지렛대>
재테크가 된 요즘 결혼
올 1~5월 10만건, 1년새 4% 늘어 집값 폭등, 홀로 자산 늘리기 한계
대통령 “조세 정상화 안되면 문제”
미혼 75% “결혼, 경제적 도움 돼”
북한 최전방 철책
결혼세액공제·대출 정책 등 영향
INSIDE
지난 1일 서울시내 A예식장. 폭염에 휴 가철까지 겹치는 8월은 웨딩업계에서 통상 비수기로 꼽히지만 이날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6시 시간대까지 예약이 가 득 차 있었다. 주차장은 지하 7층까지 있 었지만 아침부터 밀려드는 하객들의 차 량 때문에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이 날 이 예식장에선 총 13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인근 B예식장 역시 오전 10시30 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총 16쌍의 결 혼식이 진행됐다. 몇 년 전까지 일러도 오전 11시가 첫 타임인 경우가 일반적이 었지만 요즘 수도권 유명 예식장에선 오 전 10시대나 금요일 오후, 평일 대체공 휴일까지 빼곡하게 식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역대 최 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혼인 건수와 혼 인율이 최근 몇 년 새 뚜렷하게 반등하 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코로나 19 팬데믹 직후인 2022년 사상 최저(19 만1690건)를 기록했던 혼인 건수는 이 후 3년 연속 상승해 지난해엔 저점 대 비 25.4% 오른 24만326건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11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 다 최근 ‘V자 반등’한 양상이다. 올해 1~5월 역시 10만3299건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 대비 3.9% 늘며 상승 추세를 이 어가고 있다.
19세 공주, 54세 왕비도 군복 입고 훈련 중 유럽 여성 징병 급증 >> 14면
대한민국 철책 북한 3중 철조망
북한 전술도로
북한 전술도로, 우리 철책 코앞까지 내려왔다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의 휴전선 국경선화 현장. 3중 철조망과 전술도로가 군사분계선(MDL)과 가까운 거리(최단 47m)에 설치돼 있다. 북한은 2023년 12월 한국을 적대적 국가로 규정한 뒤 2024년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를 요새화하고 있다. >> 관계기사 8면
주요 배경으로는 ‘결혼의 경제적 효 과’가 꼽힌다. 과거 ‘결혼은 손해’라거나 ‘돈이 없어 결혼을 못 한다’던 인식이 이 제는 ‘결혼으로 시드머니와 소득을 배 로 늘려야 자가 마련 등 투자로 돈을 불 릴 수 있다’는 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 다. 지난해 결혼한 직장인 박모(36)씨는
“결혼 후 각자 모은 돈을 합치고 맞벌이 로 소득을 최대한 늘린 뒤 신생아특례 대출 등도 끌어써 하루라도 빨리 부동 산 투자를 위한 시드를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아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른바 ‘레버리지(지렛대) 웨딩’ 을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웨딩플래너 박모씨는 “인기 많은 호 텔 예식장이 아니라도 좀 컨디션이 괜찮 다 싶은 곳은 상담을 잡기조차 어렵다” 며 “일부 예식장은 상담 예약 오픈일 아 침에 전화 400통을 걸어야 겨우 성공할 허정원·이규림 기자 수 있다”고 전했다. >> 2면 레버리지 웨딩으로 계속, 관계기사 3면
경찰 수뇌부에도 직접수사권 야당 “검사보다 센 경찰동일체” <치안감 이상>
개정 형사소송법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치안감·치안정감·치안총감 등 경찰 지휘부가 직접수사권을
컬처 >> 18면, 스포츠 >> 19면 날씨 >>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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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 비대화에 더해 지휘부의 수사 개입 우려가 더해졌다. 장동 혁 국민의힘 대표는 “검사 동일체보다 더 강력한 경찰 동일체 원칙이 작동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 관계기사 6면
이재명(얼굴) 대통령은 4일 “근로소득세는 가 산하면 최고 49.5%까지 되는데, 부동산은 양도 소득이 100억원대가 돼 도 세금은 몇억원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 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살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하면 깎아 주는 게 맞지만, 투자용으로 사서 수십 억원을 버는데 세금을 거의 안 낸다면 노동자의 근로소득과 너무 형평이 안 맞는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의 양도소득세에 대해 “주거 보호의 취지에도 안 맞는 다. 부동산 투자, 투기를 보호하는 것” 이라며 “그런 건 조정하긴 해야 한다는 게 많은 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세금 얘기를 하는 건 정부 입장에서도 어렵다. 인기 있는 일 도 아니다”며 “그러나 조세 제도가 정 상화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 다”고 했다. 이번 부동산 세제 개편을 계기로 다 주택자의 조정 지역 양도소득세 중과 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또 다주택자에게 사실상 (중과 유 예) 연장을 하냐,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면서 “중과세를 한시적으로 낮춘 뒤 단 계적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다주택자들 의 ‘퇴로’를 열어준 것”이라는 취지로 설 명했다. 이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 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 김준영·하준호 기자 된다. >> 5면 세제개편으로 계속, 관계기사 4면
제18664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