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20260801

Page 1

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한국 아파트 연구 30년  프랑스 지리학자 줄레조

“30년 전 렌즈 담은 아파트, 다시 가보니 재건축홍보관이”

2026년 8월 1일~2일 제1005호

The  Korea  Daily 2026년 8월 1일 수요일

A

제5826호

joongang.co.kr/sunday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 끝내 국회 통과

양산 41.4도 양산 41.4도  최 최고기온 고기온 다 다시 시 썼다 썼다

국민 걱정‘나몰라라’ 72년 된 수사권 박탈 검찰총장 대행 “책임 통감” 사의

정진호·최서인·김예정·김나한 기자

학계 잇단 우려  국힘 “헌소 청구”

보완수사를 비롯해 검 사의 모든 수사 권한을 “검수완박과 이번 형소법은 달라 빼앗는 형사소송법 개 헌재 위헌 판단 가능성 배제못해” 정안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954년 형소법 제정 이래 72년 된 형사사법 체계를 특 “이제 검사는 수사할 수 없다”며 “처음 정 정파의 이해에 따라 바꾸는 전례 없 가는 길에서 선의나 기대와는 달리 부작 는 일이다.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거 용이 나온다면 신속히 보완, 수정하는데 부권 행사 요구와 함께 헌법 소송을 예 도 주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했다.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 사의를 밝혔다. 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점식 국민의 이날 형소법 개정안은 재석 178명 중 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명 탈옥법’이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 라는 오명을 받기 싫으면 대통령이 재 결됐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으로 의요구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고, 한 맞섰던 국민의힘은 법안에 반대하며 동훈 무소속 의원은 정성호 장관을 향 표결에 불참했다. 반대표 중 하나는 노 해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직을 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 걸고 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해야 당 의원에게서 나왔다. 검찰 수사권 폐 한다고 말하라”고 했다. 지론자들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이 대통령이 제한적 범위에서의 보완 수사를 논거로 삼곤 하는데, 곽 의원은 수사권 필요성은 언급해왔으나, 거부권 “곧 다가올 국민의 고통이 눈에 보이고 을 행사할지 미지수다. 실제 성기홍 청 국민의 눈물이 귀에 들리는데 다른 선 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번 개정안이 택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주영 개혁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고, 국민이 신당 의원도 반대표를 던졌고, 이소영 삶 속에서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은 기권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구 대행은 형소법 개정안 통과 직후 검 8·17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나선 찰청 청사 앞에서 “저 또한 책임을 통감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이상 기호 한다”며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더라 순)는 일제히 환영했다. 송 후보는 “개 도 그 법이 시행됐을 때 제도 공백은 없 정안에 촘촘한 보완장치를 담았다”고 을지, 국민을 보호하는 데 부족함은 없 했고, 정 후보는 “검찰개혁이 민주주의 을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길 간곡히 부 의 정수”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하 탁드린다”고 했다. 신중론을 견지해 온 나의 역사적 성과”라고 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5면형소법으로 이어집니다

FOCUS 8~9면

김밥값 4배 뛸 때 최저임금은 8.4배 <30년 새>

김홍준 기자

김을 깔고, 밥을 올려 고르게 펴고, 단무 지와 계란지단을 먼저 넣고, 그다음 당 근·시금치 … . 김밥집 30년 경력 김밤례 (62·경기도 고양시)씨의 손이 바빴다. “1000원짜리 지폐 천국이었죠. (신 용)카드도 잘 안 쓸 때였으니까.” 김씨 가 일을 시작한 1996년은 카드가 아직 1 인당 0.9개로 ‘신용’보다 ‘현금’이 앞서던 때. 이른바 ‘1000원 김밥’ 시절이었다. 그새 김씨는 종업원에서 사장님이 됐 다. 김밥 한 줄은 3838원(지난 6월 서울 기준, 한국소비자원)이다. 올해 4000원 대 진입이 유력하다. 30년 새 4배로 치솟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까지 치솟으며 국내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운 31일 양산워터파크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계속된 폭 염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날까지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모두 1701명을 기록했고, 가축 41만 마리가 폐사했다. 다음 주에는 동풍이 불면서 서쪽 지역인 서울 등 수도권의 기온이 37도 안팎까지 올라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관계기사 14면

코스피 18% 폭등한 날, 개인은 8조 던졌다 배현정 기자

7월 코스피는 23거래일 가운데 17거래 일에 걸쳐 멈춰 섰다. 사이드카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날이 발동되지 않은 날보다 많았다. 온라인에는 발동일을 검게 칠한 ‘음의 달력’이 돌 정도였다. 마지막 나흘이 이달을 압축한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코스피는 1162.19포인트, 17.20% 떨어졌다. 지난 달 29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 시에 발동됐다. 그리고 31일, 지수는 전 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급등한 6595.45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률과 상 승폭은 국내 증시 사상 가장 컸다.

역대 최대 상승  하이닉스 상한가 “변동성이 뉴노멀, 신뢰 회복 관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조2500억원을 순매수하며 대대적인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8조2700억원 순매도하며 급등장을 청산의 기회로 삼았다. 이번에는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다. 같은 안전장치가 나흘 사이 정 반대 방향으로 작동했다. 반도체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 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역대 최고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는 약 17년 만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하루 전까지 시장을 짓누르던 공포는

하룻밤 사이 환호로 뒤집혔다. 개인은 반등과 함께 매물을 쏟아냈고, 그 자리 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메웠다. 전문가는 이런 진폭을 일시적 혼란이 아니라 구조화된 현상으로 봤다. 김학 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경 험하고 있는 급격한 변동성 자체가 하나 의 ‘노멀’이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은 지 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급 등에도 7월 코스피는 월간 기준 22.19%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인 2008년 10월(-23.1%)에 근접한 수준 이다. 6월 19일 장중 고점(9385.59)과 비 교하면 지수는 여전히 29.7% 낮다. ▶3면멀미 증시로 이어집니다

CULT C CU CULTURE U ULTU LTUR L LTU LT TU UR URE UR RE E 16~17면 16~1 16 ~17면 17면 면

비바람 비바람 막고 막고 사람 사람 품다 품다 세월이 세월이 만든 만든 녹색지대 녹색지대

았다. 내용물은 다를 게 없다. 첨가된 게 있다면, 그중 하나가 ‘최저임금’이다. 1996년 당시 최저임금은 시급 1275원. 이마저 2000년에야 김밥집 같은 5인 이 TODAY 14면 하 사업장 등 모든 업종에 적용됐다. 김 평가에 울고 웃는‘별난시대’ 밥값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가 올해 1만 별점인가요 ★★★ 벌점인가요 320원, 내년엔 1만700원으로 진격의 거 인처럼 8.4배로 커졌다. 지난 14일 최저 BIZ & MONEY 12~13면 임금위원회에서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 캐나다 잠수함 쇼크는 잊어라 금 논의에서도 ‘업종별 차등 적용’이 다 K조선, 상선·마스가 쌍끌이 순항 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씨가 싹둑싹 둑 자르던 ‘김밥’도 대상이었다. 김밥과 최저임금. 대체 무슨 관계인가. 김씨의 QR코드를 찍으면 다음 포털의 중앙SUNDAY 뉴스판에 접속해 김밥집에서 살펴봤다. ▶8면김밥과 최저임금으로 이어집니다

[연합뉴스]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제1005호 43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