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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A

제5825호

"한국선 상상도 못 할 일, 내가 뭘 잘못했나?"

하루 13시간 일하며 세금을 납부해 온 김 씨는 21일 매장 영업을 마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 했다. 김 씨는 "너무 답답해서 뭐라 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 내가 뭘 잘못했나? 하루 13시간씩 일

하고 세금을 내는데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분통을 터뜨렸 다. 김 씨의 게시글에는 손님들의 응 원 댓글이 이어졌으며, 지역 범죄 대 응 단체 '이너프 이즈 이너프(Enough is Enough)'도 이를 공유했다. 지역 소상공인이자 단체 회원인 조 앤 핍스(Jo-Anne Phillips) 씨는 도심 과 인근 지역 다수의 상점 주인이 동 일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몽턴시의 범 죄 대응 체계가 범죄 행위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밤낮을 가리 지 않고 범죄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상 권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RCMP 뤽 피카르 경장은 재산 피 해를 입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한 다며, 조명을 보강하고 방범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예방 조치와 함께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노숙인이 나 약물 중독자가 범죄에 연루되는 것 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아침에 출근해 가장 먼저 그런 모습을 보면 기운이 빠지고 손님 을 맞을 의욕도 사라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다만 노숙인과 중독자들의 사정에 동의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저 마다의 사정이 있지만 나에게도 내 삶 과 생계를 지켜야 하는 사정이 있다" 고 덧붙였다. 김 씨는 당분간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계속 운영할 수 있을지 다시 판 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매년 절도로 수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며, 사건이 너무 자주 발생해 경 찰 신고조차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예일타운의 의류점 대표 제이 슨 오버보 씨 역시 절도범들이 얼굴을 가리지도 않은 채 대담하게 물건을 훔 쳐 달아나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상가 안전 단체인 '세이브 아우어 스 트리트(Save our Streets)'는 일부 상 습 범죄자가 같은 범행을 반복하고 있 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대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처벌과 감시 외에도 주 거 지원, 소득 보장, 정신건강 및 중 독 치료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 해 재범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인권 단체의 시각은 달랐다. BC 민사자유협회(BCCLA)의 메건 맥 더멋 정책 이사는 사회 복지 시설에 대한 추가 투자 없이 감시와 형사 처 벌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

몽턴 한인 업주 범죄 피해 잇따른 기물 파손 무단 주차 냉난방 시스템 구리 선 도난 쓰레기 무단 투기 피해 고통 생계 위협 영업 지속 고민

뉴브런즈윅주 몽턴에 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가 잇따른 기 물 파손과 마약 관련 범죄 피해를 입 고도 공권력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CTV가 29일 보도했다. 몽턴 메인 스트리트에서 2년 반 동 안 '캔아시안 마켓(CanAsian Market)'을 운영해 온 비키 김 씨는 최근 주차장 무단 점거, 기물 파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범죄 행위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점 외부에 설치된 냉 난방 시스템(HVAC)에서 2,000달러 상당의 구리 선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년 전 캐나다로 이주한 김 씨는 "한국은 인구가 많은 나라라 범 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의 범죄는 보기 어렵다"라며 당혹감 을 감추지 못했다. 이달 초에는 주차장에서 마약에 취 해 기괴한 자세로 서 있는 3명의 무리 를 발견하고 떠나줄 것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자 911에 신고했다. 소방관과

한인 업주 비키 김 씨가 매장 내 냉장 진열대 앞에서 잇따른 기물 파손과 범죄 피해로 인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 하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은 상점 주차장 쓰레기통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 더미들의 모습이며, 오른쪽 아래 사진은 고의로 절단되어 피해를 입은 인터넷 및 통신 케이블 선의 모습이다. 구급대, RCMP(연방경찰)가 출동했으 나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고 직후에는 상점 인터넷 선이 끊 겨 이틀 동안 포스(POS) 결제 시스템 을 사용할 수 없었다. 현금과 계좌이체 만 가능했던 가운데, 점검에 나선 기

술자는 인터넷 선이 고의로 절단된 사 실을 확인했다. 김 씨는 911 신고 이후 발생한 일인 만큼 보복 가능성을 의심 하고 있다. 이후 주차장 쓰레기통 주변 에는 주사기와 피임기구가 담긴 쓰레 기 봉투가 무단 투기되기도 했다.

얼굴 드러내고 훔쳐가는 상습 좀도둑 300여 명 밀착 감시 밴쿠버·써리 지역 집중 배치 전담팀 통합적인 대응 체계 BC주 정부가 로워메인랜드 일대 상 가를 괴롭히는 상습 좀도둑을 포함한 300여 명의 신원을 밀착 감시하는 전 담 거점을 구축하며 치안 강화에 나 섰다. BC주 정부는 기존의 상습 폭력 범 죄자 중심 감시 프로그램을 확대해 상 가 물건을 슬쩍 훔치거나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상습 절도범까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총 1천6백만 달러 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워메인랜드 지역에 11개 거점이 새 로 마련되며, 범죄 이력과 재범 위험 성을 고려해 선별된 365명이 감시 대 상에 오른다. 전체 대상자 중 절반 이상은 밴쿠버 (160명, 4개 거점)와 써리(80명, 2개 거 점)에 집중된다. 각 거점에는 전담 검 사, 경찰, 보호관찰관, 정신건강 담당 자, 커뮤니티 통합 전문가로 구성된 전

담팀이 배치되어 상습 절도범에 대해 통합적인 대응을 펼치게 된다. 이번 조치로 BC주 전역에서 감시받는 상 습 범죄자는 총 865명으로 늘어났다. BC주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BC주 내 소매점 절도 신고 건수는 약 4만2,000건으로 전국 1인당 평균의 1.5 배에 달했다.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 는 가운데 현장 상인들은 실제 피해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입을 모은다. 밴쿠버 킹스게이트 몰에서 빈티지 의류점을 운영하는 트레이시 힐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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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1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