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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저연차 직원들 엑소더스
코레일, 2030 퇴사자 4년 새 2배로
LH, 입사 1년 미만 퇴사자는 2.5배
연봉 경쟁력 하락, 지방근무도 부담
30대 A씨는 5년 동안 다녔던 공기업을
지난해 퇴사하고 올해 민간 대기업으
로 옮겼다. 이름만 대면 알아주는 직장
이라 자부심이 컸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과 높은 업무 강도, 경직된 사내 문
화를 더는 버틸 수 없었다. A씨는 “본가
가 있는 서울과 멀리 떨어져 지방에서
근무하는 것도 힘들었다”며 “연차가 더
쌓이면 결정하지 못할 것 같아 이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공기업
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정년 보장 등
고용 안정성을 앞세워 대기업 못지않은
아닌, 직원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
둔 경우를 뜻한다. 이 중 입사 10년 미만
의 20~30대 저연차 직원의 퇴사가 뚜렷
하게 늘었다. 국가 경제에 필수적인 재
화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공기업에서 젊
은 인재의 이탈이 그만큼 심했다.
‘퇴사 러시’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한
국철도공사(코레일)다. 코레일의 의원면
직자는 2021년 313명에서 지난해 602명
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퇴사자가 1601명에서 1774명으로 10.8%
늘어나는 사이 의원면직자는 92.3% 급
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퇴사자가
지난해 579명(전체 퇴사자의 32.6%)으
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2021년 282명
(17.6%)이었던 것에서 배 이상 늘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정도 비슷 하다. LH를 나간 사람 가운데 의원면직
가치를 중앙에 두다


전문가 “임금체계·근무환경 개선을” 하루새 910P 폭락 8200선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임금 경쟁
력 약화와 지방 근무 부담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는 직원이 크게 늘고 있다.
23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 등을
통해 확보한 자산 규모 상위 10대 공기
업의 최근 5년간 퇴사자 현황 자료를 분
석한 결과다. 이들 공기업 중 6곳에서 의
원면직 퇴사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다. 의원면직은 정년 또는 명예퇴직이
바닷길 막히자 대륙길 열렸다
이란전이 만든‘신 실크로드’ >> 8면
컬처 >> B5면, 스포츠 >> B6·B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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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2021년 202명에서 지난해 246명이 었다. 전체 퇴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35.3%에서 42%로 껑충 뛰었다. 특히 입사 1년도 안 된 퇴사자가 4년 사이 25 명에서 62명으로 2.5배 늘었다. 한국수 자원공사에서도 근속 10년 이하 퇴사자 가 같은 기간 158명(45.8%)에서 191명 (52.5%)으로 증가했다. 한국전력공사 (한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
국석유공사 등 대형 에너지 공기업도 젊
은 직원 탈출에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해 의원면직자가 각각 160명(21%), 136
명(31.3%), 20명(32.8%)으로 전체 퇴사 자 10명 중 2~3명이 스스로 관뒀다.
공기업 퇴사가 증가하는 세부 이유
는 기관마다 다르지만, 공통점으로는
과거에 비해 낮아진 연봉 경쟁력이 꼽 힌다. 세종=남수현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추락 하며 8200선으로 주저앉았다. 역대 최 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증시가 투매 장 세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투자 과 열 논란과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재조정 우려, 증시 관련 세제 개편 논의 등이 한꺼번
에 겹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0.71포인트(9.99%) 급 락한 8203.84에 마감했다. 910.71포인트 내렸는데 하락 폭을 기준으로 역대 최 대치다. 외국인이 4조1391억원, 기관이 4조512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우 는(순매도) 동안 개인은 8조52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순매수). 개인투자자 의 일일 순매수 규모는 이날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가 발동된 데 이어, 코스피 시장이 20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1단계 서킷브 레이커까지 작동했다. 올해 들어 코스 피 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총 27 회로, 2008년 금융위기 기록(26회)을 이 미 넘어섰다. 박유미·장서윤·김남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 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확대한다. 패키징 공장을 넘어 반도체 웨이퍼 에 미세 회로를 그리는 ‘전공정’ 라인까지 조성되면 투자액은 수백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각각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
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카보베르데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2-2로 무승부를 일궈
냈다. 지난 16일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으로 비긴 게 행운이 아님을 증명한 순
간이었다.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아라비
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전력
상으로 본선 첫 승과 32강 결선 진출도
가능할 거라는 평가다.
월드컵 2차례 우승에 빛나는 명가를
맞아 카보베르데는 전반 21분 케빈 피
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카보베르데
의 월드컵 1호 골이었다. 이후 우루과
스캔하면 중앙일보 프리미엄
The JoongAng Plus
의 다양한 시리즈를 볼 수 있습니다.

이의 매서운 반격에 연속 골을 허용, 순
식간에 승부가 뒤집히는 위기를 맞기
도 했다.
그러나 투혼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
려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는 승부수로

맞불을 놓았고, 후반 16분 상대 수비진 의 틈을 놓치지 않은 헬리오 바렐라가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 으로 돌렸다. 볼 점유율(35%대 65%)과
이는 톱니바퀴 같은 수비 조직력과 끈 질긴 투혼으로 발현됐다. 언더독 드라마의 중심에는 단연 ‘불혹 의

슈팅 수(12대 17)는 밀렸을지언정, 유효 슈팅(4대 2)에서는 앞설 만큼 매서운 집 중력이었다. 카보베르데 축구협회는 포르투갈, 프 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태어나 체계적 인 엘리트 축구 교육을 받고 자란 카보 베르데계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해 끌어모았다. 유럽의 선진 전술과 강 한 압박에 익숙한 이들이 대거 합류하 면서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탄탄한 전력의 뼈대가 됐다. 배경과 언어가 제각각인 선수들을 하 나의 팀으로 묶은 것은 부비스타 감독 의 리더십이다. 그는 팀 내에 ‘카보베르 데인’이라는 정체성과 결속력을 심었고




미국·이란, 무박 2일 MOU회담 종료
트럼프 과거 주장과 배치, 논란 예고
호르무즈·레바논 관련 기구 합의도 “레바논서 계속 주둔” 네타냐후 변수
한국선박 2척, MOU 발효후 첫 탈출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논의하기 위한 18시간에 걸친
‘무박 2일’ 협상을 통해 호르무즈해협
관리를 위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레
바논 분쟁 종료를 위한 실무기구 성격
의 ‘갈등 완화 기구’를 설치하는 데 합
의했다. 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
스탄은 22일(현지시간) 새벽 공동성명
을 통해 “MOU 이행 방안을 감독할 고
위급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며
“해당 위원회는 60일 이내에 최종 협정
을 체결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양
측은 회담 무산 위기까지 가는 기싸움
을 펼치며 향후 60일간의 험난한 협상
을 예고했다. 이란은 회담 전날 이스라
엘이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
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는 것은
MOU 합의 위반이라며 호르무즈해협
재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헤즈볼라를 막
지 않으면 “더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위
협했고, 그러자 이란은 협상 시작 80분
만에 협상장을 떠나버렸다.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은 중재국의
설득을 통해 가까스로 이어졌고, 결국
“양측이 고무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성
명이 발표됐다. 공동성명 발표 후 이란
은 즉각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에스마
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방
송에 “이란의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 수
출 제재가 면제되고 봉쇄가 해제됐으며, 일부 동결자금 해제와 함께 이란을 위한 대규모 재건·개발 계획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
쟁의 종식 등 MOU 13조에 따른 조건들
이 먼저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MOU 13조는 레바논 등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이란 의 원유 수출 허가, 동결자금 해제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최종 협상을 시작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는 이란이 이런 요구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란의 주장처 럼 동결자산 일부가 이미 해제됐다면, 동결자산 해제는 MOU 체결의 대가가 아닌 ‘합의 이행에 따른 보상’ 차원으로 이뤄질 거라던 트럼프 대통령의 그동안 의 주장과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유 지했다. CNN은 협상단 관계자를 인용 해 “이날
비만 치료 목적 처방은 일본에서도 보
험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비급여 처방
을 하는 클리닉의 매입 단가가 보험 약 값의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진료 클리닉 간 가격 경쟁이 불붙으면
서 국내보다 낮은 가격이 형성된 것으 로 보인다.
반면에 한국은 지난달 한국릴리와
의 건강보험 적용 협상이 결렬돼 당분
간 비싼 비급여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
다. 이 때문에 의료계와 소비자 사이에
서는 “정부가 약값 부담은 낮추지 못한
채 해외 반입 단속에만 집중하고 있다”
는 비판도 나온다. SNS에선 “스시자로
승리, 김치자로 패배”라는 표현까지 등 장했다.
이를 두고 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
정의학과 교수는 “고도비만을 건강보
험 체계에서 질환으로 인정하고 치료
대상으로 포함하는 것이 약가 부담을
낮추는 합리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
수는 “비만 치료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 요한데,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치료제조차 가격 부담 때문에 정작 필 요한 환자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서미화 의원은 “비만치료제의 해 외 반입 시도가 많이 늘어난 걸 단순 한 개인의 일탈로만 볼 문제가 아니다” 며 “정부는 불법 반입 단속과 함께 국 내 가격 부담, 처방 관리 체계, 환자 안 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봐야 한 다”고 말했다. 이어 “오남용 규제 강화 에 앞서 비만을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 하는 만성질환으로 보고, 당장 치료 필 요성이 높은



무기 반입 때 등 소극적 개입 시사
북 설정 철책, MDL로 굳어질 가능성
통일부는 DMZ 민간 개방 확대 추진
북 무장화 대응 셈법 더 복잡해져
>> 1면 MDL에서 계속
유엔사가 북한군의 최전방 작업과 관련
해 포괄적인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사의 입장은 북한군의 요새화 작
업을 아군이 감시초소(GP)를 유지·보
수하는 행위와 동일선상에서 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단순 작업을 문제 삼긴
어렵고, 화기 반입 등 정전협정상 적대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안에만 개입
할 수 있다는 뜻일 수 있다.
그러나 유엔사 체제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필요할 때만 선택적으로 유엔사
채널을 활용하려는 북한과 정전협정 체
제를 준수하는 한국군의 DMZ 활동을
단순 비교하는 건 힘들다는 지적이다. 북
한은 대남 공격 의사를 수시로 밝히며 실
제 무력 도발을 일삼고 있는 데다 요새화
라는 것 자체가 군사 활동을 전제로 한다
는 점을 고려하면 유엔사의 해석이 지나
치게 보수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정부로서는 유엔사가 제지하지
않는 한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는 상황
이다. 군 안팎에선 우리 군이 상응하는
비례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거론되지
만, 군사적 긴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
문에 실질적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유엔사
측에 DMZ 이북 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
는 조치를 요구하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유엔사와의 입
장 차이에 대해선 “긴밀하게 소통해 대 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유엔사가 개입을 자제하며 사
실상 북한군의 작업을 묵인할 경우 북 한군이 설정한 철책과 지뢰 지대를 따 라 MDL이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다. MDL을 밀어내리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
르면 북한군은 이미 불모지 조성을 지 난해 말 완료했고, 지뢰 지대를 만들면 서 남측 기준의 MDL을 다수 침범했다.
합참은 “한·미 수집 자산을 통해
MDL 일대에 북이 설치한 불모지 및 지 뢰 지대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를 식별했


으나,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요해 유엔사 와 협조 중”(국회 국방위 임종득 국민의 힘 의원실 서면 답변)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 군은 병력 감소 시대에 대 응해 DMZ 내 감시초소인 GP를 완전 무
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럴 경우
남측 DMZ에서만 병력을 물리는 게 된 다. 반면에 김정은이 MDL 일대를 “난공
불락의 요새”로 만들라고 한 건 DMZ의 무장화를 뜻할 수 있다. 남한을 적대국으 로 간주하며 무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경계초소나 병력 등이 MDL 코
앞까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군의 ‘MDL 남하’ 시도는 남북 관계 개선을
한 장관이 추진한 창업 프로그램 해킹 아닌 참여한 기업 소행 논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 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모두 의 창업’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개인정
보 유출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한 후보자는 22일 오전 출근길에
“모두의 창업 플랫폼 개인정보 유출로
걱정과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
로 사과드린다”며 “정부를 믿고 창업에
도전한 분들의 신뢰를 지키지 못했다.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청년들의 창업을
향한 열망과 도전 의지가 꺾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향후 모두의 창업 참가
자들도 직접 만나겠다. 질책도 제안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하며 고
개를 숙였다.
모두의 창업은 약 6만3000명의 지원
자가 몰린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주도
창업 프로그램으로, 한 후보자가 장관
으로 재임하며 추진한 대표 정책이다.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
자에게는 10억원 규모의 투자 및 상금 이 지원된다.
그러나 최근 1차 합격자 발표 과정에 서 합격자의 창업 아이디어와 이메일 주소 등 비공개 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 가 확인돼 보안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이번 사태는 외부 해킹이 아닌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부 기업의 소행으 로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은 “현재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함께 세부 조사
가 이어지는 중이며 경찰청에 수사도 의 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식재산처와 협력해 1차 합격자 5000명이 제출한 창업 도전 신 청서의 ‘영업비밀





장 대표 입원 중에도 장·정 갈등
사무처, 선거 평가서 정점식 패싱
정 “앞으로 민감 사안 다 보고” 질책
당내 “정, 장 대표 리스크 적극 제동”
국민의힘 투톱인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간에 “균열이 커지고 있다”는
말이 당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요 사안을 놓고
세 차례나 이견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파열음은 장 대표가 과로로 병상에 누
운 와중에도 발생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당 공식 명의로 내놓은 ‘6·3 지방선
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이
라는 보고서가 발단이었다. 해당 보고서
에는 “장 대표가 16개 시·도를 아우르며
후보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는 내용
이 담기는 등 대체로 장 대표가 선거 선전
을 이끌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정 원내대표는 보고서를 반박하고 나
섰다. 그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내리면서 야당에
도 동시에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
했다”며 “과감하게 혁신하란 쇄신의 명
령”이라고 평가했다. 원내 관계자는 “장
대표가 선거 선전을 이끌었다는 해석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
는 21일 MBN 인터뷰에서는 “(보고서
에)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당내 숙의를 거치지 않은 선거 실무자
들의 견해”라고 일축했다.
해당 보고서는 정희용 사무총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 총장은
22일 통화에서 “장 대표가 선거에서 했
던 역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자는 취
지”라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보고서 작
성 과정에서 장 대표에게 사전 보고를
하는 등 조율도 거쳤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에게는 언론 공개
30분 전쯤 보고서가 전달됐다고 한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자료 작성 경위를
물으며 당 사무처를 질책한 것으로 알
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22일 비공개 최
고위에서도 “앞으로 민감한 자료는 원
내대표나 최고위원, 당 지도부에 모두
보고하라”며 “국민의힘은 대표만을 위
한 사당이 아니다”고 했다. 당 관계자는
“사실상 장 대표를 겨냥한 경고처럼 보
였다”고 했다.
투톱의 충돌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5 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 소
청을 논의하는 긴급 최고위에서도 둘은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장 대표가 “목표
는 분명하다. 전국 재선거”라고 하자 정
원내대표는 “전면 재선거를 위한 소청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틀 뒤 의원총회
에서도 “서울시장을 포함한 16개 지역 전
부에 선거 소청을 해야 한다”는 장 대표
주장에 정 원내대표는 “충북을 포함한 7
곳만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며 맞불을
놨다. 결국 의원 거수투표로 정 원내대
표가 제안한 안건이 채택됐지만 투톱 갈
등이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퍼졌다.
투톱의 충돌에 대해 당 관계자는 “장
대표가 부정선거를 언급하거나, 서울시
장 재선거까지 요구하는 등 과도한 주
장을 할 때마다 정 원내대표가 개입해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
지역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
율이 하락하고 여야 지지율이 골든 크
로스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정 원내대
표가 유일한 마이너스 변수인 장 대표
리스크를 적극 제어하는 쪽으로 전략
을 세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지난 18일 과로로 입원한 장 대
표는 당분간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은 22일 “대표는
금주 내 무조건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규태·양수민·류효림 기자

“보완수사권·공소취소 거래하나”
한찬식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 임명 후
폭풍이 22일 여권에서 커지고 있다. 이
재명 대통령이 전날 검찰 출신인 한 수
석을 발탁하자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반발이 번지는 양상이다.
친여 유튜버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딴지게시판 등 일부 여권 성향 커뮤니티
에는 이날 “한 수석 임명을 통해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대가로 공소취소를 얻어내려는 것 아니냐”는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부터 “공소취소 반대 운동 이 벌어지면 야당은 손 안 대고 코 푸는 셈”이라는 주장까지 이 대통령을 비판 하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6·3 지방선거 이후 이 대통령과 정청 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명·청 갈등’ 국면에서 신중하던 김씨도 이날 유튜브 방송에서 “한찬식 변호사 는 문재인 정부 초기에 환경부 블랙리스 트 사건을 수사했던 전력이 있다”며 “납 득할 사람이 잘 없다. 대부분 여기서 덜 컥 걸리더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 사로서 문재인 정부 인사를 범죄로 판 단했던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스마트폰 ‘가격 천장’이 흔들리고 있다. 메모리 반도
체 가격이 유례없이 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
분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가격 인상 카드
를 만지작거리면서다. 특히 최고 사양 폴더블 폰의 경우, 대당 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
자) 란즈크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플립8 가
격은 약 1200달러(약 182만원), 최상위 모 델인 갤럭시 Z폴드8

울트라의 경우 무려 2100달러(약 319만원)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Z플립7(148만 5000원), 갤럭시 Z폴드7(237만 9300원)의 국내 출시 시작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애플까지 부품값 폭등 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전체의 판도가 바뀔 조짐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
는 오는 9월 공개될 아이폰18 프로의 경우
시작 가격이 1299달러(약 199만원)에 이를 것으
로 전망했다. 이는 아이폰17 프로의 시작 가격(1099
달러)보다 200달러(약 41만원)가 오른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가격 인상분을 최소화하
려 했지만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통상 폴더블폰은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제조 원가가 높아 출고가도 비싸다. 애플이 바형 아
이폰을 고수하는 동안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을 사실상 독점해온 만큼, 삼성전자가 가격을 홀로
올릴 경우 소비자들이 아이폰으로 이탈할 거란 우
려가 컸다. 하지만 애플마저 가격을 인상하면 프리
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선 자체가 높아질 거란 전망 이 나온다. 김수민 기자
계속
29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
자는 0.14% 내린 35만3500원에 마감했
다. 코스피는 SK하이닉스의 질주에 힘
2080조, 삼성전자에 14조 앞서
코스피 25년7개월 만에 1위 변경
“반도체 랠리 정점 신호” 경계론도
우선주 포함 땐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
성전자를 바짝 추격하며 ‘대장주’ 자리 를 넘보고 있다. 22일 SK하이닉스 주가 가 급등하면서 보통주를 기준으로 삼성
전자의 시총 규모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가 25년 넘게 지켜온 코스피 ‘왕좌’가 흔
들리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SK하이
닉스의 시총은 장 마감 기준 2080조원
이었다. 삼성전자(보통주) 시총 2066조
원을 넘어섰다. 다만 우선주까지 포함한
삼성전자 전체 시총은 2246조원으로,
전체 발행 주식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다.
이날 SK하이닉스는 5.61% 급등하며
입어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9114.55
에 장을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국내 증시 대장주의 역사는 주력 산
업 변화와 맞물려 움직였다. 1990년대
에는 한국전력이 시총 1위를 장기간 유
지했고, 1999년에는 한국통신(현 KT)
이 선두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 29일 처음 코스피 시총 1위에 올랐
고, 이후 KT와 엎치락뒤치락하다 2000 년 11월 21일부터 25년 넘게 대장주 자 리를 지켜왔다. 이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올해 부터다. 연초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348% 상승해 같은 기간 195% 오른 삼
성전자를 크게 앞질렀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고대역폭메
모리(HBM) 공급난이 심해지면서 이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
자자의 기대가 더 커진 영향이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HBM 시
장에서 SK하이닉스가 50% 이상의 점
유율을 유지하며 선두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0% 안 팎으로 예상됐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
이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 권은 이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 존 163만원에서 430만원으로 대폭 상 향했다. 일본 노무라증권도 최근 SK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500만원으로 올 렸다. 지금까지 나온 목표주가 중 최고 치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 기대도 받고 있다. ADR은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미




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심사를 통과 하면 이르면 8월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 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EC는 특정 날짜에 허가를 내주는 일방적인 승인 절차가 없어 정확한 승인 시점을 특정하 기 어렵다”고 말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대규모 해외 자금 유 입이 기대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 원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편입 시 패시브 펀드(특정 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펀드) 수급을 기대할 수 있다” 며 “마이크론을 보유한 펀드들도 SK하 이닉스를 즉각적으로 편입해 주가는 가 파르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금융정보업체
이드는 올해 삼성전자와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각각 약 361조 원, 262조원으로 집계했다. 한편 코스피의 대형주 중심 장세 속 에 코스닥 소외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의 합산 시총은 약 7993조39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코스닥 시총은 543조8030억원으로 전체의 6.8%에 그쳤다. 1999년



주식대금 비중, 집값 높을수록 많아
서초·강남·용산 13%, 송파 10% 차지
4050, 주식 활용 집 업그레이드 최다
보합세 강남, 12주 만에 상승 전환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 살고 있는 40대 후
반 직장인 A씨는 ‘강남 입성’을 계획 중
이다. 마포 아파트를 팔고 자녀의 초등학
교 입학에 맞춰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옮기려 했지만 지난해 대출 규제가 강화
되면서 계획을 미뤘다. A씨는 “당시에는
대출 한도가 부족해 이사가 어려웠는데
최근 주식 투자 수익이 늘면서 부족한 자
금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집을
팔고 투자 수익금을 더해 상급지 아파트
매입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가 벌어온 국부가 부동산 불로
소득으로 흡수”(20일 페이스북)될 것이
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됐다. 지난해 고강도 규제로
상급지 갈아타기를 미뤘던 이들이 부동
산 시장에 다시 밀려들고 있다. 대출 한도
가 줄어든 대신 주식 투자로 번 돈이 늘
었기 때문이다. 40~50대가 중심이다.
22일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
통부로부터 받은 자금조달계획서를 보
면, 올해 1~4월 주택 매입 자금 중 주식·
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중은 50대가
6.7%로 가장 높았고, 40대(5.5%), 30대
(5.0%)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 처분대금
비중은 더 높았다. 50대가 42.8%, 40대 가 37.4%에 달했다. 20대(5.2%)와 30대
(17.8%)의 부동산 처분대금 비중을 크
게 웃도는 수준이다.
40~50대가 기존 주택을 매각한 뒤 주
식 투자 수익까지 더해 더 비싼 지역으
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의미
다. 실제로 이들 연령층은 상당수 자산
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으로 얻은 이익을 소비보다 부동산 투
자에 활용할 여력이 크다.
이런 현상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뚜
렷했다. 올해 1~4월 기준 주택 매입 자금
가운데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금 비
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3.4%)였
다. 이어 용산구(13.1%), 강남구(13.0%), 송파구(9.9%), 영등포구(8.5%), 성동구
(8.4%) 순이었다.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에선 집값의 10분의 1 이상이 금융자 산 처분대금으로 메워졌다.
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 금 비중은 3억원 미만 주택에서 2.2%에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본
부장 김태훈 고검장)가 22일 이만희(사 진) 신천지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천지가 신도 5만여명을 국
민의힘 당원에 가입시키는 과정에 이 총
저가
주택보다 고가 주택 시장에 집중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주택 유형별로
도 아파트의 주식·채권·가상자산 매각대 금 비중은 7.1%로 연립주택(5.8%), 단독· 다가구주택(5.9%), 다세대주택(3.8%)보
다 높았다. 시장에서는 주가 상승으로 확
보한 수익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그중에서도 강남권 고가 아파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동안
하락 또는 보합세를 이어가던 강남구
12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 등으로 위축됐던 강남권 매수세가 증시 호황과 맞물려 다시 움직 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김효선 KB국 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권은 자산 여력이 있는 수요층이 선호 하는 지역”이라며 “최근 투자



신천지 2인자로 불린 고동안 전 총무 등
신천지 핵심 간부 3명에 대해 법원은 구
속영장을 발부했다.
신천지는 2021~2024년 ‘필라테
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신도
들을 대거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
입시켰다. 대선·총선 국면에서
회장의 결정과 구체적 지시가 있었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앞서 지난 18일
당원으로 가입한 신도들을



아파트값은 5월 둘째 주 서초구 강남구 3020억






강 요해선 안 된다. 합수본은 그간 신천지 간부들과 신도 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이 총회장 이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직접 지시했다 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이 총 회장은 지난 4일 합수본 소환조사에서 당원 가입을 지시한 혐의를 부인했다.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에선 95세의 고령이라는 점이 구속 여 부를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
내달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
공연·포럼·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현지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협업
학생들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킬 것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국격
을 높이는 공공외교의 핵심 동력원입니
다. 세계 최고 예술축제 심장부인 프랑
스 파리 ‘생루이 성당’에 ‘K-에듀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지난 18일 총장
실에서 가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렇게 밝혔다. 강 총장은 그 이유에 대해 “1886년 수립된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외교 관계가 올해로 140주년을 맞았다.
경기북부 의정부에 기반을 둔 신한대는
양국이 걸어온 우정의 세월을 기념하고
다가올 미래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7
월 1일 세계 예술인들의 이목이 쏠리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고 설명했다. 신한대는 이번 축제에서

아비뇽 중심부의 유서 깊은 생루이 성당
을 통째로 거점 삼아 공연·포럼·워크숍·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신한 글로벌
K-에듀케이션 플랫폼’을 가동한다.
강 총장은 신한대의 공공외교와 교육
혁신의 비전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의 위기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지
역을 넘어 세계로’라는 정면돌파 카드
를 꺼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불 수교 14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
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예술
과 창작 에너지를 통해 다음 140년의 살 아있는 미래를 연결하는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한대가 ‘아비뇽 페스티벌’에 전격 참
가하는 이유는.
“오늘날 고등교육기관은 강의실 안에 서의 지식 전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
다. 국가 간 국제교류와 문화외교의 핵 심 동력원으로 기능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당당히 존재한다.”
-‘통합 플랫폼’은 어떤 모습인가.
“신한대 교수진, 학생, 역량 있는 예술 가들이 현지 인프라와 결합해 국제 공
동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진행한다. 예
술과 철학의 강국인 프랑스 한복판에
대한민국 고등교육과 K-콘텐트의 정수
를 심는 ‘살아있는 교육 기지’가 구축되
는 셈이다.”
-프랑스 현지와 연결 현황은. “지난 2월 프랑스 시인협회 장-샤를 도르주 회장, 파코 신부 등 세계적 인사
들과 함께했던 ‘DMZ TO PARIS 선언 식’이 본질이었다. 이번 아비뇽 프로젝
트는 그 선언을 실제 행동으로 확장하 는 단계다.”
-학생들은 어떤 식으로 참여하나.
“프랑스 현지의 문화·예술 전문가들 과 부딪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체득하 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위기 대 처 능력, 그리고 융합적 문제해결력은 책
에서는 배울 수 없는 독보적인 자산이다.
왕복 4차로 조정, 폭 3m 이상 넓혀
보도 확장·보행 안전시설 설치도
서울 시내 마지막 가변차로였던 중구
가변차로 소공로가 1981년 설치 이후 44
년 10개월 만에 사라진다. 가변차로 소
공로는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잇던 도
심 주요 간선도로다. 서울시는 22일 “가
변차로를 폐지하는 대신 차로 폭을 확
대하고 확보된 공간에 보도를 확장한
다”고 밝혔다.
가변차로는 양방향 도로의 통행량
이 일정하지 않을 때 일부 차로 통행 방
향을 바꿔 사용할 수 있는 길이다. 소공
로는 서울광장에서 한국은행 방향으로 는 3개 차로, 한국은행에서 서울광장 방
향으로는 2개 차로를 운영됐다. 하지만
가변차로 운영으로 인해 일부 차로 폭
이 2.8m 수준에 그쳤다. 법정 최소 기준
인 3.0m에 미달하는 폭이다. 그동안 교
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개선이 필요하
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협소한 보도 폭
도 문제였다. 특히 조선호텔에서 서울광
장 방면 가장 좁은 곳의 보도 폭은 0.7m
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울시는 왕복 5차로였던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조정하고 차로 폭을 3.0m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현장을 직접 기획 하고 운영해 본 경험은 학생들을 어떤 환 경에서도 살아남고 돋보이는
자랑하는 인 문주의적 철학과 한국의 폭발적인 문화 에너지가 입체적으로 만나면서, 단순한 대중문화 소비를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공공외교 예술을 선보이게
이다. 또 공사 당일에는 관계기관과
해 주요 교차로에
행 안전 강화를 위해 보도를 확장하 고 가장 협소했던 보도 폭을 0.7m에서 2.7m까지 넓힌다. 가변차로는 지난 6월 7일부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가변신 호기 철거 작업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부터 28일 오전 6시까지 진행한다. 이 기 간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앞 구간 전 차로를 통제한다. 서울시는 8시간 전면 통제에 따른 시 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전광판 (VMS),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서 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120다 산콜센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통제 구간과 우회도로를 사전에 안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