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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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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낮아  전세 감소는 정상화 과정”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선진국만큼 부담해야  7월 확정

전세는 사금융, 사라져가는 추세”

지방선거 결과엔“국민의 경고”

조작기소 의혹엔“진상 규명을”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 서구 선진국만큼 보유 부

담을 갖게 하는 게 맞겠다”며 부동산 보

유세 인상을 공식화했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투기·투

자 목적으로 갖고 있는 주택에 대한 부

담을 늘리고, 팔아서 시장에 나오게 해

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월급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소득의 절

반 가까이 내는데, (부동산) 투자 소득

은 왜 그렇게 많이 깎아줘야 하느냐”라 고도 했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때

이 대통령은 “세금으로 집값 잡는 건 웬

만하면 안 하겠다”고 말했었다.

부동산 세제 확정 시점에 대해선 “7월

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

은 또 “세제·금융·규제·공급 이런 것들

을 정리해서 조만간 한꺼번에 하려고 한

다”며 부동산 종합대책 추가 발표도 예

고했다. 전세 매물 감소에 대해선 “전세

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인

데 지금 사라져 가는 추세”라며 “정상

화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전세 대출을 많이 해준 것이 집값 상승

의 주된 원인”이라며 “그게 시장을 왜곡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

“멕시코 1위, 한국은 2위”

그는 여전히 얄미웠다

‘개구리 점프’ 블랑코 >> 12면

컬처 >> B5면, 스포츠 >> B6·B7면

날씨 >> 18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해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면서도 “국정 기조는 바뀔 게 없

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가 부

동산 정책 때문이란 지적엔 “부동산은

상수”라고 선을 그었다. 선거 결과에 대

한 당내 엇갈리는 평가에 대해선 “이겨

야 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

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 표의 “전국적으로 큰 승리”라는 자평과

는 다른 시각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민석 국무총

리에 대해선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을 맡

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역 할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민주당이 발의한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

과 관련해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 잘 못된 게 있으면 (공소를) 취소하고, 안

됐으면 그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 진 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

령은 “제 입장에서는 내가 지휘하는 수 사본부가 낫겠지만, 국민이나 야당 입 장에서는 중립적인 특검이 하는 게 낫

지 않나”라며 “오해가 나올 수 있으니 국회가 특검을 정하는 게 좋다”고 강조 했다. 오현석·김경희 기자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9% 하락한 7484.41에 마감했다. 하루 만 에 8000선과 7500선을 뚫고 내려앉았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충격에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 공포’가 겹친 탓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시진핑(習近平)

전략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확고 한 결심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속 화하는 100년 이래의 세계적인 변화 국 면에 직면해 양측은 멀리 내다보고 과 거를 이어받아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고 했다.  시진핑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원칙 을 제시하며 “양측은 외교, 법 집행, 군 대 등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 했다. 당정을 넘어 군대 간 교류까지 언 급한 건 대만 문제를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 양국의 의견 일치를 근거로 “고위 급 교류를 견인차로 삼아 정치적 상호신

이 대통령 “투표지 사태는 참정권 침해·헌정질서 위기”

4부 요인과 선관위 사태 논의

“선거관리 부실 규탄 청년에게 감사”

선관위장 비상근 관행 문제 등 대화

국회의장, 국조·개혁안 마련 약속

이재명 대통령과 4부 요인(조정식 국회

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

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이 8일 청와

대에서 만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

족 사태에 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

발 방지책 수립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

다는 데 합의했다. 검경 수사는 물론 국

회 국정조사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

회 관계자에 대한 행정적·법적 책임을

묻고,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선거 관

리 대개혁 방안을 수립하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여야도 이날 앞다퉈 국정조

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안

을 제출해 선관위에 대한 진상 규명 절

차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이 대통령과 4부 요인 회동 직후 춘추관

을 찾아 “참석자들은 6·3 지방선거 과정

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중

대한 참정권 침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노태악 전 중

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

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8일 회동엔

5부가 아닌 4부 요인만 참석했다. 조희

대 원장은 이날 저녁 노 전 원장의 사의

를 수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선거는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핵심을 이루는 국

민주권의 실천 과정”이라며 “그 숫자가

얼마가 되든, 그 결과에 영향이 있든 없

든, 국민주권 행사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게 보장하지 못한 것은 입이 열 개라

도 할 말이 없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비공개 회동에선 이번 사태에

관해 ‘참정권 침해’ ‘헌정질서 위기’라

고 표현하며 4부 요인에게 “위기 극복 을 위해 각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달

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태로 촉발돼 닷

새째 이어지고 있는 20~30대 중심의 참

정권 보장 요구 시위에 대해선 “참정권

침해와 선거 관리의 부실을 규탄하는

청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

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선 특히 중앙·지방선거

관리위원장을 법관이 비상근 겸직하

는 관행에 대한 문제 의식이 공유됐다 고 한다. 이 수석은 “결국 선관위의 상

시성에 관한 문제인데, 입법의 문제이 기 때문에 상세한 건 국회에서 논의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정 식 국회의장은 “이번 사태는 진영이나

이념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며 여야 협 의를 통한 국정조사와 선관위 개혁안 마련을 약속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국회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면 사법 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고,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선거 관리와 절차 등

에 대한 촘촘한 입법이 필요해 보인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민석 총리가 이날 회동에서 “법률

당내 “정 대표도 책임지라는 것”

친명계 “김민석 지지자 규합 시작”

6·3 선거 결과를 두고 정청래 대표를 향

한 ‘비정청래계’의 공세가 본격화했다.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 결과를 마주

하며 민주당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

워온 이 최고위원의 사퇴에 민주당 지도

부 관계자는 “정 대표를 겨냥해서도 선

거 책임을 지고 사퇴하거나 최소한 연임

을 해선 안 된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라

고 말했다.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 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겠다”

지도부 책임론도 이어졌다. 염태영 의 원은 페이스북에 “지도부는 승리했다 고 자평하지만, 주위 분들과 나눈

의 견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이 보낸 ‘경

고’를 승리라고 오독한다면 민주당은 향후 더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라 고 썼다. 전남광주 통합지사 경선 문턱 을 넘지 못한 김영록 현 전남지사(6월까 지 임기)는 8일 MBC 라디오에서 “정 대 표가 이번 경선 과정에서 자기 사람 심 기, 줄 세우기를 했다”며 “(지사 임기가

끝나면 정 대표 연임) 반대 운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비청계의 공세가 커지면서 시선은 8 월 17일로 이날 확정된 전당대회를 향하 고 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총리직 사퇴와 당권 도전을 공식화 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친명계를 비롯 해 김 총리를 지지하는 몇몇 의원은 이 미 당내 의원들 규합과 지역 조직 관리 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와 김 총리 간 전선에 또 다른 변수는 송영길 의원이다. 당내에선 “정 대표가

시진핑 “군대 교류 강화” 김정은 “북·중 관계 가장

7년 만에 방북  북·중 관계 격상

시진핑, 당정 넘어 군대 교류 언급

대만 염두한 듯 유사시 개입도 강조

김정은, 러시아보다 중국 우선 시사

“중국 이익 수호, 하나의 중국 견지”

실제 그는 북·중 우호 조

약(조중 우호, 협조 및

호상 원조에 관한 조약)

체결 65주년도 강조했는데, 조약 2조는

“체약 일방이 무력 침공을 당함으로써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에 체약 상

대방은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없이 군사

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규정한

다. 사실상의 유사시 자동 개입 의무 조

항으로, 전쟁 발발 시 상대방이 군사 원

조를 지원하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최근 수년간 국

제사회가 전례 없는 거대한 변화를 겪

고 있는 상황에서 조선은 시종일관 ‘하

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할 것이며, 핵심

이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정책과 입장

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는 대만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국내외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시도가 현실화하면 중국이 북한에

한반도의 양동작전 또는 최소 군사 지원

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본다. 북한이 대남

무력 도발을 일으켜 미국의 전력 투사를

대만과 한반도로 분산하거나 한국이 후

방 지원 기지로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하

는 게 미국이 우려하는 시나리오다.

김정은은 “언제나 그랬듯 조중 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일전략사

업으로 삼겠다”고도 말했다. 최근 밀착

하고 있는 러시아보다도 중국과의 관계

를 우선에 두겠다는 취지로, 미국과의

대결 구도에서 북·중·러 연합의 맹주를

자처하는 중국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이날 오전 노동신문이 1면에 동

시 게재한 시진핑의 기고문과 환영 사설

에서도 양측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겠

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시진핑이 김정

은을 진영 간 대결 구도에 필요한 전략

적 파트너로 인정한 셈이다.

시진핑은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반

대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고 지역의

안전과 안정에 위해를 주는 모든 야욕과

책동을 반대해야 한다”며 사실상 미국을

때렸고, 노동신문 사설은 “매우 혼란스

럽고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정세”에서 “조

중 두 나라 인민이 전투적 단결”을 강화

하는 게 필수라고 호응하기도 했다. 2019

년 6월 방북 당시 시진핑은 김정은 앞에

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건설적인 역

할을 수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이나 비핵화

와 관련된 언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 문

제가 의제에 올랐을 가능성은 있으나, 공

식적으로는 거론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 김정은은 최근 핵물질공

장(지난 3일)에 이어 구축함(지난 4일),

탄도미사일 생산공장(지난 6일)을 잇따

라 방문하는 등 시진핑의 방북을 핵·미

사일 능력 과시의 기회로 활용하는 데

집중했다. 중국 측이 이날 발표에서 비

핵화를 뺀 건 이를 사실상 묵인하겠다

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시진핑은 김정은이 바라는 경제 협력

관련 ‘선물’도 제시했다. “국경 통상구

의 전면 재개통과 민항 항공편, 국제 여

객열차 운행 재개를 계기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쌍방향 교류를 실현해야 한

다”면서다. 이는 김정은의 역점 사업인 ‘지방발전 20×10 정책’ 성공을 위한 원

자재 확보나 관광 사업을 통한 외화벌이

와 직결되는 측면이 있다.

8일 북한을 국빈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

광장에서 21발의 예포가

와 한글로 각각 “조중친선은 영원하리”

조중 친선단결 만세”라는 현수

막이 걸렸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탄 차량이 광장에 도착하자 기 병대가 사열을 시작했고 김정은 위원장 과 부인 이설주가 광장에서 영접했다.

양국 정상이 사열대에서 의장대를 사열 하는 도중 의장대원이 한국어로 “시진 핑 동지 건강하십시요”를 큰소리로 외 쳤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환영식이 끝난 뒤 시 주석 부부는 숙소 인 금수산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 위원 장 부부가 함께 동행했다. 7년 전인 2019 년 환영 행사는 김일성·김정은 부자 시신 이 묻힌 금수산 태양궁전에서 열렸다.  앞서 이날 낮 12시 시 주석의 에어차 이나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월드컵 전 종전 원하는 트럼프  네타냐후가 안

이란, 이스라엘이 계속 공격하자

휴전 이후 첫 이스라엘 본토 공습

트럼프 “이란, 그만하고 협상하자”

네타냐후, 트럼프 만류에도 또 보복

이란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이

곧바로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등 중동

정세를 둘러싸고 다시 확전 우려가 커지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합의가 무산되기를 원치

않는다며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 본토를 15

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 공

격을 가했다. 지난 4월 8일 미국과 이란

의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 본토를 향

한 이란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우주군이

이스라엘의 라맛 다비드 공군기지를 겨

냥해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이스라엘

의) 도발이 반복되면 더 광범위한 대응

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11발이 모두 이

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됐다고 전했다.

이란측은 이번 공격이 앞서 이스라엘

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거점을 공격

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베

이루트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죽고 20명

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은 즉

각 재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8일

새벽 성명을 통해 이란 중부와 서부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란 매체들은 수도 테헤란과 북서부 타브

리즈,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IRGC는

이어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의 석유화

학 단지가 공격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하이파의 석유화학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개

막 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갈등 고조를

진정시키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스

라엘 공격을 두고 “다가오는 주 월~수요 일(8~10일) 중으로 합의문에 서명할 거

라고 말하려했다. 그런데 지금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이 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이제 그만 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는 “합의가 무산되기를 원치 않는다”며 “지금

우파 후보 50.7% 좌파 후보 49.3% 재검표 도입, 결과 7월 중순 나와

4월 1차투표 때 투표지 부족

10년 간 대통령이 9번이나 바뀌는 등 극 심한 혼란을 겪고 있는 페루에서 치러

진 대선 결선 투표 출구조사 결과, 우파

와 좌파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중남미 국가들 대선에서 잇 따라 우파가 당선되며 블루 타이드(우 파 물결)가 확산하는 가운데서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면 이날 출구조사에서 우파 후보인 게

이코 후지모리(51) ‘민중의힘’ 대표가

50.7%로, 좌파정당 ‘함께하는 페루’ 후

보 로베르토 산체스(57) 의원(49.3%)에

근소하게 앞섰다.

후지모리는 2024년 작고한 알베르 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1990~2000년 재 임)의 딸로, 정계 입문 이후 강경한 치

안과 친시장 경제를 내세우며 보수층 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세 차례 대선에 선 ‘독재자의 딸’이란 꼬리표와 부패 논 란 등으로 패배했다. 산체스는 페드로 카스티요 전 정부에서 통상관광부 장관 (2021~2022년)을 지낸 현직 의원이다.  페루 국가선거심판원 측은 “결과는 7월 중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 표가 늦어지는 건, 그간 선거 관리 논란 으로 곤욕을 치른 페루 정부가 이번 대 선부터 재검표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 다. 투표소별 개표기록지에서 이상이 발 견되면 여러 선거기관이 보유한 사본 을 대조한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 우 참관인 입회 하 재검표한다. 이런 제

도를 도입했음에도, 지난 4월 대선 1차 투표 당시 일부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리마에서만 약

“멕시코 1

‘개구리 점프’멕시코 블랑코 인터뷰 1998년 한국상대로 개구리 점프 “내가 생각해도 참 얄미운 동작”

19일 한국·멕시코 조별리그 맞대결 “한달반 고지대 훈련한 멕시코가 승리 한국, 체코·남아공 잡고 올라갈 듯”

“일주일 전에 다리를 다쳤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오셨다니 점프 한 번 뛰어 드

려야죠. 10살, 5살짜리 아들들도 할 줄

아는 기술입니다.”

8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한 호텔

에서 만난 콰우테모크 블랑코(53)는 배

는 나왔지만, 28년 전 선수시절처럼 유쾌

했다. 준비해 간 멕시코 축구대표팀 유니

폼을 건네며 그의 이름을 딴 전매특허 기

술 ‘콰우테미냐’를 부탁하자, 그는 볼을

발목에 끼운 채 점프하는 포즈를 무려 14

차례나 보여줬다. 다리를 다쳤다는 게 진

짜인가 싶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블랑코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

리그 한국전에서 최성용과 이민성 사이

를 두 발로 공을 낀 채 폴짝 뛰어 넘는 일

명 ‘개구리 점프’ 드리블로 한국 팬들에

게 악몽을 선사한 인물이다.

“멕시코 리그 시절 만든 기술인데, 연

습 중 이걸 하다가 동료들에게 다리를 걷

어 차이기도 했죠. 실전에서 쓴 건 한국

전이 처음이었어요. 주어진 시간이 1~2

초밖에 안 되는 고난도 동작”이라며 너

스레를 떨었다.

당시 한국이 선제골을 넣고도 1-3 역

전패를 당했지만, 경기 후 동네 운동장

위, 한국은 2위” 그는 여전히 얄미웠다

<조별리그>

에서 이 기술을 따라 하지 않은 한국 학

생이 드물었을 만큼 엄청난 화제였다.

블랑코는 “얼마 전 한국에서 유명하다

는 걸 알게 됐다. 한국 팬들이 날 엄청

미워했다고 들었는데, 내가 생각

해도 참 얄미운 동작이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야

어찌 됐든 기억해주는 한

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초청해주면 방문할 의

사도 있다”고 했다.

은퇴 직후 2015년

정계에 진출한 블랑

코는 쿠에르나바 카 시장, 모렐로스

주지사를 거쳐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을 발목에 끼우던 발이 이젠 선거판을

누비고 있는 셈이다. 19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멕시코 대결 얘기

를 꺼내자, “지금은 배도 나왔고 스피드

도 예전 같지 않지만 당장이라도 멕시코

대표팀 멤버로 개구리 점프를 선보이고

싶다”며 웃었다.

블랑코는 “한국 선수들이 매우 빠르

지만, 홈 경기인 데다 고지대에서 한 달

반 훈련했다”며 멕시코의 2-1 승리를 점

쳤다. 경기 장소인 과달라하라 스타디

움(해발 1571m)에 대해선 “엄청 높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이 곳 멕시코시티(해

발 2200m)가 더 높다. 페루와 볼리비아

를 제외한 모든 원정팀이 고전했고, 처

음 방문한 일반인도 두통으로 고생할

정도”라고 했다.

득점 예상자로 멕시코에선 라울 히메

네스(풀럼)를 꼽으며 “크로스가 많이

올라온다면 큰 위협을 줄 센터 포워드”

라고 했다.

한국의 손흥민에 대해선 “토트넘 시

절부터 챙겨봤는데, 빠르고 상대 수비

(3251 Plateau Blvd, Coquitlam)

참가비 포함사항: Green Fee, Power Cart, Lunch, Dinner, Snacks, Drinks, Prizes (늘 큰 성원에 조기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신청 부탁드립니다!)

유의사항

참가 문의: 이메일(kbabc.ca@gmail.com) 또는 전화 604-431-7373, 778-997-6536, 604-609-6424

신청 시 한글·영문 성함(또는 팀명)과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주세요.

참가비 E-Transfer 입금 시, 신청서에 기재한 성함(또는 팀명)과 동일하게 메모란에 기입해 주세요.

2026년 6월 12일까지 미입금 시 신청이 자동 취소되며 대기자로 대체됩니다.

골프장에는 최소한 1시간 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

컵’을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전 세계 축구팬들

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장 인프라 기술 지원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글

로벌 무대에서 ‘월드컵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마케

팅 경쟁에 불이 붙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중미 월드컵 핵

심 경기장에 대형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으로 관람 경험을 뒷받침한 다. 역대 최초로 멕시코와 미국 두 국가의 경기장에 서 이틀에 걸쳐 개막식이 열리는데, 삼성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핵심 정보 전달 인프라 역할을 맡는다.

11일 개막식이 열리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바

노르테 스타디움에는 관중석과 VIP 시설, 라커룸

등에 삼성 4K 스마트 사이니지(QMC 시리즈)가

500대 이상 설치됐다. 차세대 운영 솔루션인 ‘삼성

VXT’를 적용해 중앙에서 수백 대의 스크린을 통합

관리한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복도나 식음 공간 등 관람석 외부에서도 실시간 경기 정보와 중계 영상

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12일 미국 개막 무대인 LA 소파이 스타디움에는 2600여 개의 대형 스크린과 260여 개의 스피커가 현 장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이수정·이우림·노유림 기자

고환율이 키우는 공포, K자 양극화

날 오전 11시45분 공동으로 “펀더멘털

Story

외환당국 구두 개입에 1535원 마감 반도체 등 수출기업, 번 돈 재투자

원가 압박에 비명 “국민연금 등 완충장치 기능 필요”

경기도에 있는 한 중견기업 직원인 40대

중반 고모씨는 요즘 치솟는 환율을 볼

때마다 불안하다. 최근에는 갖고 있던

주식도 대부분 처분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던 1997년, 외환위기로 아버지

가 직장을 잃었던 기억 때문이다. 원-달

러 환율이 1960원에 육박하던 그해 겨

울, 멀쩡하던 집안 사정은 한순간에 기

울었다. 그 시기를 통과한 세대에게 고

환율은 위기의 신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

환위기와 금융위기의 기억이 다시 소환

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550.2원까지 치 솟았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 이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

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고강도 구두개입에 나서

면서 상승세가 잦아들었다. 주간 거래

를 기준으로 전장보다 4.1원 내린 1535

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환율 수준 자체

는 여전히 높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7년3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

환당국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외에 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달러 매수세가 환

율 변동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사실 외환 건전성 지표로 보면 한국

의 상황은 과거 위기 때와 거리가 멀다.

1997년 12월 외환보유액은 39억 달러까

지 줄었지만, 현재는 4270억 달러로 세

계 12위 수준이다. 한국이 순대외채권

국으로 바뀐 점도 과거와 다르다. 외환

위기와 금융위기 때 한국은 순채무국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2년째 순채권

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은 7536억 달러 흑자다.

국내 증권사와 보험사 등의 외국 증권 투자 잔액도 1분기 503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7% 증가했다.

이 때문에 외환당국은 최근 급등의

원인으로 단기 수급 문제와 쏠림 현상 을 지목하고 있다. 반도체 수퍼사이클과

경상수지 흑자에도, 5월 이후 외국인의

국내 주식 비중 조정이 몰리며 원화 약

세를 키웠다는 판단이다.

달러가 국내로 바로 돌아오지 않는

구조도 환율 불안을 키우는 원인 중 하

나다. 한국은 올해 들어 4월까지 1027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지만, 기 업들은 환율 상승 전망과 해외 투자 수 요를 고려해 달러 환전을 주저하고 있 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를 ‘D램 달러’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한국 기업 들이 반도체 수출 등으로 번 달러를 해 외에 우선 재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출기업 역시 고환율 여파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만 해도 수출 비중이 높아 원화 약세가 단기적 으로는 이익 증가에 도움이 되지만, 중 장기적으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고환율이라는

늘을 가리고 있었던 측면이

Cover

“검경합수본 구성해 사건 철저 규명”

국회 향해선 “국정조사 조속 추진을”

김민석 “선관위 고위직 다 물러나야”

여야 “오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서 불거

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7일 검

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글을 올

려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

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기 바란

다.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

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은 또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

치를 강구하겠다.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

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

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원장이 국가 5부 요인으로

규정된 것은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

법부와 마찬가지로 상응하는 권한과 의

무, 책임을 지닌 독립 기관이기 때문”이

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 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고 꼬집었다.

국정조사 논의는 국회에서도 급물살

을 타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

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민주당은 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의장에게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여야는 8일

만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성사될 경우엔 선관위에 대한 국회 차

원의 첫 국정조사가 된다.

정치권에선 합수본 수사가 미진할 경

우 특검 추진도 거론되고 있다. 정부·여

당에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필요하

면 국회 논의를 거쳐 국정조사나 특검

도 해야 한다. 선관위의 일정 이상 고위

직에 있는 사람들은 다 물러나야 할 사 안”이라고 말했고, 한병도 민주당 원내 대표 역시 “필요하면 특검도 검토하겠

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4일부터 “이런 것이 바로 특검 사안”(송언석 전 원내대표)이라는 주장이 분출하고 있 는 만큼, 특검 도입에 대한 기본 공감대 는 여야가 공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회에선 사태에 대한 조사를 넘어 선 관위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할 개혁안 도 제기됐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

젊은층 2.5만명 모여“재선거”외쳐 현장 찾은 이준석 향해선 “나가라”

일부는 부정선거 음모론자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재선거를 요구 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진행 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정치적 시위’ 로 변질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가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에는 2만5000여 명(오후 6시 기준 경 찰 비공식 추산)이 모여들었다. ‘개표소

봉쇄 시위’ 사흘째인 이날 시위 참가자

대다수는 30대 이하로 보였다. 이들은 구

호를 “재선거”로 통일하면서 발언에 정

치적 메시지가 섞이는 것을 경계했다.

한 참가자가 벽에 손으로 써붙인 종이

에는 “우리의 목소리가 왜곡되지 않도

록 ‘재선거’ ‘참정권 침해’ ‘애국가’만 외

쳐 달라”며 “다른 의견, 구호는 멈춰 달

라”고 적혀 있었다. ‘나는 그냥 투표가

하고 싶을 뿐이에요’ ‘첫 투표에 참정권

강조 한 문구가 적힌 팻말이 다수 있었다. 시 위 참가자 등이 모인 온라인 대화방에 서도 “특정

목적과 부적합한 톡은 신고·내보내 기 된다”고 반복해 공지됐다.

시위 현장을 찾은 정치인에게는 거부 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2시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 는 이 대표와 ‘셀카’를 찍는 사람이 있는 한편, 그에게 “나가라”고 고함치는 사람 도 있었다. 시위 첫날인 지난 5일 김민수

날 “감사원법 24조에 중앙선관위 및 각 급 선관위에 대한 직무감찰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청와대 인근에 집 회 신고를 했다며 “청와대로 와 달라” 고 요청했지만, 이곳 시위 참가자는 ‘청 와대 가지 마’ ‘선동주의’라며 반대하는 팻말을 만들어 대응했다. 경남 마산에 서 함께 온 자매 손모(31)씨와 동생(28) 은 “정치적인 뜻 때문에 나온 것이 아니 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당한 것에 분 노해서 왔다”고 했다. 다른 참가자 다수 도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선거 공정”이 라고 입을 모았다.  전반적인 시위가 정파적 편향을 경계 하는 모습이지만, 일부는

민생·경제 중심으로 내치에 집중”

갈등 풀 정치 중량감 부족 우려도

전임 김민석은 당권 도전 공식화

당초 이 대통령은 한 후보자와 함께 다

선 의원 출신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강 실장을 신임 총리 후보군에 올려놓

고 고심을 거듭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

장관은 마지막까지 완강하게 총리직을

고사했다고 여권 관계자는 전했다. 강

실장은 새 비서실장 인선의 부담, 청와

대 참모진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

려해 비서실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

리가 됐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총리는 주로

정치인이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보면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김민

석 현 총리 모두 차기 대선후보급 정치

인이었다. 첫 여성 총리였던 한명숙 전

총리도 마찬가지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2년 차 총리는 ‘일이 우선

인 총리’ ‘실용주의 총리’”라며 “외교·안

보는 이 대통령이 주력하고, 차기 총리

는 민생·경제 중심으로 내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자는 실무형 총

리라는 설명이다.

한 후보자를 향한 이 대통령의 신뢰

는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월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우리 중기부 장관 잘하고 있

죠? 박수 한번 달라”며 “(한 장관이) 잘

하고 계신 것 같다”고 공개 칭찬했다. 지

난달에는 한 후보자가 중기부의 ‘모두

의 창업’ 프로젝트에 6만2994명이 신청

했다는 글을 올리자,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이를 공유하며 “덕분에 실질

적 창업중심 국가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다”며 “한 장관님 큰 성과 감사하다”

고 썼다.

그러나 여권 내 우려의 시선도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국민의힘에서 재선거 논란으로

옮겨붙고 있다. 일각에선 재선거 논란이

보수 진영 내 권력 재편과 맞물릴 것이

란 관측도 나온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 본

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속한 전

국 재선거’를 주장했다. 장 대표는 “즉각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특검도 출범

해야 하지만, 국민에게는 너무나 먼 이

야기”라며 “선거가 오염됐다는 것을 인

정하고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어느 곳은 (재선거를)

하고 어느 곳은 하지 말자는 식으로 유·

불리를 따질 단계는 지났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다룰 회담을 요구하면서 “국민과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친장계(친장동혁계) 조광한 최고위

원도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투표지 부

족으로 오후 6시 이후에 투표가 이뤄진

선거는 부정선거로 볼 여지가 있다”며 “재선거 여부도 심각하게 논의해봐야

한 여권 관계자는 “투표지

한다”고 주장했다.  당 안팎선 ‘조건부 재선거’ 주장도 나 온다. 윤상현 의원은 7일 취재진을 만나

있는 투표소에 한해 법과 절차 에 따라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의원은

한다” 고 주장했다.

재선거는 무리라는 의견도 적

지 않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 사용 제한 과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를 허용하

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6 일 부산 유엔기념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번 기회에 ‘부실 선거’를 끝장내야 한 다”면서도 ‘재선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친한계 의원은 “현실적으로도 불가 능하고, 실효적으로도 이익이 없는 분 노에 올라탈 수는 없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또한 6일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하다”라고만 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지금은 선 관위 개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 했다.  이와 관련 수도권 국민의힘 의원은 “장 대표가 자신의 당권을 유지하기 위 해 강성층을 결집하면서 서울시장을 다 시 내놓자고 하는 건 해당행위”라고 했 다. 현행법상 재선거를 하기 위해선 법

‘규제 무풍’ 삼성·두나무 대출 논란

삼성 임협 최대 5억까지 지원 합의

두나무 대출은 LTV 규제서도 빠져

“수조원 풀려 고가주택 가격 자극”

금융당국선 제도축소 요구 어려워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대기업 사내대출

이 도마에 올랐다. 수억원을 연 1~2%대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는데도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같은 규제를 적

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자 부채’를

키우는 요인으로도 지목된다. 각종 규

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일반 소비자

와 형평성 논란도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안팎

에서 사내대출 관련 공시를 강화하고

회계처리 기준을 정비하는 한편,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 논

의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내

대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5억

고 말했다.

사내대출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삼

성전자 노사의 최근 임금협상이다. 삼성

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노사는 임직

원에게 연 1.5% 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

택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

제가 강화되면서 주택 가격에 따라 대

출 한도가 6억·4억·2억원으로 차등 적

용되는 상황에서 삼성 임직원은 최대 5

억원의 사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신용

대출 등 추가 대출 여력도 생긴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아직 세부사항에 관해

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보다 더 파격적인 대출을 지

원하는 기업도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임

직원 대상 무이자 주택자금대출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최대 5억원으로 늘렸다.

토스 역시 최대 1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 DSR 규제도 안 받는 사내대출

국내 주요 대기업 사내대출 현황

기업한도금리규제적용 여부 삼성전자5억1.50%LTV 적용, DSR 제외

두나무5억무이자LTV·DSR 모두 제외

토스1억무이자LTV·DSR 모두 제외

SK하이닉스1억1.50%LTV 제외, DSR 적용 현대차1억1%LTV·DSR 모두 적용 자료 : 각 사

제공한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4~5%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 한 혜택이다. 이들 제도 역시 금융권 대 출이 아닌 사내복지 성격이라 일반적인

담보인정비율(LTV)과 DSR 규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 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기존 1.7%에서 1.5%로 낮추고 수도권 주택담

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모기 지 공급도 축소해 가계부채를 국내총생 산(GDP) 대비 80% 수준까지 낮추겠다 는 목표를 제시했다. 문제는 사내대출 이 이 같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실 제 최근 경기도 동탄·판교 등 대기업 사 업장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삼성 초기업노조 조합 원 수가 약 6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들이 1억원씩만 대출받아도 6조원이라 부동산 유동성 공급이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특히 25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제 한되는 경우가 많은데, 5억원 안팎의 추 가 자금이 확보되면 상급지 주택 수요 를 자극해 가격에 상방 압력을 줄 수 있 다”고 말했다.  과거 금융권과 공공기관도 유사한 사 내대출 제도를 운영했지만 대부분 축

소·폐지했다. 가계대출 규제의 실효성

OECD 조사 대상 47개국 중 32위

저출생·고령화에 투자둔화 맞물려

올해 한국의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

성장률은 내년 1.52%까지 하락할 것으

로 전망됐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

계를 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

해 1.85%에서 올해 1.66%로 떨어진 데

이어, 내년에는 1.52%까지 내려앉을 것

으로 추산됐다. 역대 최저치다.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와 구조

적 투자 둔화가 맞물린 결과다.

잠재성장률은 경기 과열이나 침체 없

이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 장률을 의미한다. 보통 경제 규모가 커지면 잠재성장률

이 내려가는데 한국의 하락 속도는 주

요국과 비교해도 유독 빠르다. 외환위

기 직후인 1997~2007년 평균 5.03%로

OECD 조사 대상 47개국 중 7위였다가

2013년 10위, 2025년 28위로 하락했다.

올해(31위)와 내년(32위)에는 처음 30위

권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OECD는 최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보다 0.9%포인트 높 인 2.6%로 수정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

에 힘입어 상향 폭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컸지만, 단기적인 경기 회

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

음악회

장 소

연주일정

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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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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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대학 피아노,

졸업 독일 잉게피틀러 성악콩쿨에서 반주자상 독일 마인쯔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종합예 술학교, 서울장신대학교,고양예고 외래교수 역임 아이다,라보엠,라트라비아타,나비부인,카르 멘,탄호이저,예프게니오네긴,세빌리아의 이발사,피가로의 결혼,돈죠반니, 코지판뚜떼,춘향전,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등등 수십편의 오페라음악코치 한국가곡, 성가곡 등 여러 음반 녹음 이탈리아,독일,일본,중국 등에서 수십회 연주 현재) 계원예고, 서울장신대학교 콘서바토리 외래교수, 한국재능기부협회 이사,한국반주협회와 듀오협회 회원, 기획사 큰물대표

Clara 영안 Kim (우정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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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