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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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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시대, 위험한 뉴노멀

“미국과

융위기

원화값 실질가치 금융위기 후 최저

경상수지 흑자, 코스피 불장에도

달러대비 하락률 40개국 중 6위

스피 불장에도 0개국 중 6위

김용범 실장 “성공비용”이라지만

고환율 지속땐 서민·중기 직격탄

비용”이라지만 ·중기

경기도 시흥에서 산업용 장비를 만드

는 중소기업 대표 김모(50)씨의 속은

타들어간다. 베어링과 고무 수입하는데 고환율 여파로 손실 규모

가 커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두 달 전

에 수입 비용을 줄이려고

국으로 돌렸는데 원화가 위안화보다

더 떨어져 2억원 가까이 손실이 났다”

용 모(50)씨의 등 부품을 파로 손실 규모 달 전 고 수입처를 중 화가 이

며 “1500원대 환율이 이어지면 버티

기 쉽지 않을 거 같다”고

고 말했다 가 17 년1개월 로

원화의 실질가치가 17년1개월 만

은행(BIS)이

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 이다. 25일 국제결제은행(BIS)이 산

출한 지난달 원화의 실질실효환율 (2020년=100) 지수는 85.06이다. 금

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79.31) 이 후 가장 낮다. 실질실효환율은 물가

와 교역상대국 통화가치를 반영해 한

나라 통화의 대외 구매력을 보여주는

4년 후에는 전 국토가 실리콘밸리에 버

금가는 첨단산업의 성지가 될지도 모른

다. 6·3 지방선거에 도전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들이 모두 실현된

다면 그렇다.

산업 관련 공약을 내놓았고, 이 중 13명

만 공개한 예상투자액 총합은 약 439조

원에 달했다.

반도체 산업 유치 관련 공약은 15개

지역의 후보 54명 가운데 24명이 쏟아

냈다. 민주당의 호남 지역 후보들은 지

지표다. 지수가 낮을수록 해당 통화 의 실질가치가 약하다는 의미다. BIS 발표하는 64개국 가운데 한국보다 국가는 일본(65.7)뿐이다.

이달 들어선 환율 1500원 시대가 다시 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1517.2원에 마 감했다. 6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웃 1520원 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지표다 지 실질가 가 발표하 낮은 낮 국가 이달 들 다 열렸 달 환율 6 돌더니 15 1분 상 수지 흑 112조 코 스 선 통 한 국 2 5.2% 하락 6위다 바트(-3.5 베트남동

올해 1분기 해외에서 벌어들인 경 상수지 흑자는 737억8000만 달러 (약 112조원)로 1년 새 4배 가까이 늘 었다. 코스피도 장중 처음으로 8000 선 고지를 밟았다. 전통적인 통화 강 세 조건을 갖췄지만, 원화는 오히려 아시아 통화 가운데 최약체로 밀려 났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연초 대 비 지난 22일 한국 원화는 달러 대비 5.2% 하락했다. 하락률로는 40개국 중 6위다. 필리핀 페소(-4.5%)와 태국 바트(-3.5%), 대만 대만달러(-0.8%), 베트남 동(-0.2%)보다 낙폭이 더 컸 다. 특히 같은 기간 중국 역외 위안화 (2.5%)와 말레이시아 링깃(2.3%)은 오히려 가치가 상승했다. 염지현 기자, 세종=장원석·김연주 기자

>> 4면 뉴노멀로 계속

16개 시·도 후보 공약대로면 전국이 실리콘밸리

령의 “이제 와서 뒤집기 쉽지 않다”(신

년 기자회견)는 말로 진정됐던 용인 반

도체 클러스터 이전설의 불씨를 되살

리고 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

시장 후보는 “취임 1년 내 10조원 규모

54명 중 44명 반도체·AI 공약 내놔 >> 5면 공약으로 계속, 관계기사 6면 >> 관계기사

난해 12월 논란이 됐다가 이재명 대통

16개 광역단체 전 지역의 후보 54명 중 44명이 반도체 또는 인공지능(AI)

의 반도체 시설을 유치하겠다”는 공약 을 내놨다. 2030년까지 연구개발과 생 산, 패키징이 가능한 반도체 클러스터 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재원

은 국비와 시 예산, 민간 투자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도 총 3조원 규모의 반도체 실증· 패키징 공장 유치를 공약했다. 김규태·이찬규 기자

[Gemini]

이젠

팩플

인간이 못 푼 희귀 유전질환

단 며칠 만에 찾아낸 ‘AI과학자’

불어닥친 AI 혁명. 챗봇 구독료나 받자

고 천문학적 돈을 쏟아붓진 않았겠죠.

독이 든 성배, 인류는 감당할까요?

hello! Parents

“서성한 실력 아니면 포기해라”

30대 백수 되는 해외 의대 함정

‘메디컬 유학’ 심층해부 6번째입니다. 딸

이 의대생 남친을 두면 헤어지라고 하는

나라도 있다죠. 그만큼 의사의 지위와

처우가 나라마다 다릅니다. 의대 유학,

국내 리턴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인사이드

“자동차 회사? 난 지하철 탄다!” 현대차 부캐 ‘뚜벅이’인 이유

헬스+

“폐경, 석류 먹는다? 그게 최악” 암 걸린다던 호르몬 치료 반전

SK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옮겨붙

은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이 국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대

만 TSMC 직원들 사이에서 삼성전자를

‘롤모델’로 파업을 추진하자는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발 수퍼사

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서 투자 확대와 이익 분배를 둘러싼 고

민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대만 자유시보·중시전자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 내부에서

는 오는 7월 지급될 2025년 연간 성과급

의 1인당 수령액이 당초 예상보다 최대

15%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사회가 해외 투자 재원 확보를

이유로 성과급 지급 총액을 삭감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TSMC는

AI 확산에 따라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

할 것으로 보고, 올해 설비 투자 규모를

560억 달러(약 84조8000억원)까지 늘리

기로 했다.

TSMC는 투자 규모, 주주 배당, 직원

보상 규모 등을 모두 이사회가 결정한

다. 올해 2월 TSMC 이사회는 2025년

도 성과급 규모를 영업이익의 10.6%에

해당하는 2061억4592만 대만달러(약 9

조9600억원)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

지 언론은 대만 내 TSMC 직원 수(약 7

만8000명)를 기준으로 1인당 약 264만

TSMC 직원들 롤모델 된 삼전

해외투자 확대에 성과급 삭감설

“성과급 1.3억원서 15% 줄어들수도”

직원들 “약속한 성과급, 왜 바꾸나”

TSMC “작년보다 늘어날거라 확신”

전문가 “K반도체, 세계 업계에 영향”

2800대만달러(약 1억2800만원)의 성과 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TSMC 직원들은 지난해 분기마다 영 업이익의 5% 안팎을 현금으로 받았는 데, 이사회에서 성과급 총액이 결정된

의 5대 경영철학 중 ‘신(信·믿음)’을 언급 하며 “(약속된 성과급을) 바꾸고 싶다 고 바꾸는 게, 그동안 회사가 하던 내부 관리 방식과 똑같다.

7만8064

만큼 이미 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오는 7월 받게 된다.

TSMC 직원들은 회사가 역대급 실적

에도 보상을 축소하려 한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TSMC는 매 출 1조1341억 대만달러(약 54조8000억 원), 순이익은 5724억8000만 대만달러 (약 27조6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 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5.1%, 순이익 은 58.3% 늘었다.  이들은 특히 회사의 성과급 지급 방식 이 ‘깜깜이’라고 비판했다. TSMC는 삼 성전자·SK하이닉스와 달리 1인당 성과 급 규모를 밝히지 않기 때문에 지급 시점 기준 직원 수, 부서별 성과 지표 등에 따 라 실제 수령액이 달라진다. TSMC 내부 에서는 지난해 회사가 신입사원을 대거 채용하면서 기존 임직원에게 돌아갈 몫 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회 사가 오는 7월 성과급 정산을 앞두고 부 서별 평가 지표와 개인별 성과 등급을 엄격하게 강화해 개별 성과급 지급분을 10~15%씩 줄이려 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TSMC 한 직원은 대만 직장인 익명 게시판에서 창업자 장중머우(張忠謀)

재논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삼성후자

삼성전기는 성과급 문제를 둘러싼 내

만년 적자인 르팡(시스템LSI+파운드리)

삼성전자가 성과급 등 임금협상 잠정합

의안을 마련했지만, 후폭풍이 삼성 계

열사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삼성전기 등 삼성의 주요 전자

계열사들은 올해 초 2026년 임금협상

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전자 노사가 지

난 20일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이른바 ‘삼성

후자(後者)’ 직원들 사이에서 보상 체계

는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과 성과급을 받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

SDI·삼성전기 등 계열사를 자조적으로

부르는 표현이다.

삼성전자 합의안에는 올해 영업이익

300조원을 달성할 경우 연봉 1억원 수준

의 메모리사업부 직원에게 기존 OPI(초

과이익성과급)에 더해 약 5억5000만원

규모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

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적자

가 예상되는 시스템LSI·파운드리 등 비

메모리 사업부 역시 DS(반도체)부문

공통 재원 배분(40%)에 따라 최소 1억

6000만원 수준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받 을 전망이다.

부 불만이 쌓여온 계열사 중 하나로 꼽 힌다. 삼성전기는 2023년 6000억원대 영

업이익에도 OPI 지급률이 연봉의 1%로

결정되며 거센 내부 반발을 샀다. 2024

년과 2025년에도 OPI 지급률은 5~6%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노사는 올해 4월

OPI 산정 기준을 기존 EVA(경제적부가

가치) 20%에서, EVA 20% 또는 영업이 익 10% 중에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최종 방식은 올 하반기 투표 로 결정할 계획이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여파로 지난

해 1조7224억원 적자를 내 OPI 지급률도

제로(0)%였던 삼성SDI 내부에서도 동요 기류가 감지된다. 한 직원은 “삼성전자는

도 1억원이 훨씬 넘는 성과급을 받는데

우리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역시 올해 하반기

‘최고 실적 동기부여 프로그램’ 도입 방 안을 사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디스 플레이 열린노조 관계자는 “2022년 역대 최고 실적에도 별도의 특별보상이 없었

던 만큼 성과 연동 보상제 도입에 지난 3 월 잠정 합의했다”며 “삼성전자 노사 협

의 내용을 참고해 비슷한 구조를 검토하

자는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파업을 무기 삼은 ‘영업이익 연동 성 과급’ 요구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 자는 “SK하이닉스에 이어 업계 표준

울산과학대 반도체공학 정시 69대1

인하공전도 정시 경쟁률 2년새 9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억대 성과급

에 ‘킹산직’(생산직의 왕) 취업이 가능

한 전문대의 기술직 관련 학과들이 한

층 주목받고 있다. 25일 교육부와 한국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125 개 전문대가 오는 9월부터 신입생 16만

6474명을 선발한다. 전문대들은 수시 1 차(9월)·2차(11월), 정시(내년 1월) 전형

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가에선 수년 새 높아진 반도체 관

련 학과의 경쟁률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과학대 반도체공학과(2 년제)는 지난해 정시 경쟁률이 69대1을

기록했다. 첫 신입생이 입학한 2년 전보 다 6배 이상 뛰었다. 올해 처음 배출한 졸 업생 중 1명이 SK하이닉스에 입학했다.  김형진 교수는 “반도체 전 공정을 경 험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데다 빨리 취업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신입생이 몰린다. 다 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는 20대가 신입 생의 약 40%”라고 전했다. 올해 취업 대 상자 9명 중 2명이 SK하이닉스에 입사 한 인하공업전문대의 반도체기계정비학 과도 2026학년도 정시 경쟁률(28.3대1)이

2024학년도에 비해 9배 이상 올랐다.  이들 학과엔 ‘삼전닉스’에 입사한 졸 업생에 관한 일화도 돌고 있다. 부산의 한 전문대 교수는 “몇 년 전 삼전닉스에 취업했던 제자가 스승의날을 맞아 왔는 데, 수억원의 성과급을 어디에 쓸지, 세 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 놓더라”고 전했다.  전문대 관계자들은 “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전문대의 실용교육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한층

했다. 현대차 공장에 아틀라스 로 봇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로봇

[연합뉴스]

25일 서울시내의 한 사설 환전소에서 외국인들

이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겹치며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환율 1500원 시대, 위험한 뉴노멀

달러 대비 하락률, 페소·바트보다 커

외인 93조원 이탈, 고유가도 영향

저성장·고령화로 경제체력도 약화

미국 금리인상 땐 원화 더 빠질 듯

>> 1면 뉴노멀에서 계속

지난 24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은 페이스북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

공의 비용이다. 위기의 전조가 아니라

도약의 마찰음”이라고 적었다. 대표적

사례로 환율을 꼽았다. “올해 코스피가

70% 이상 급등하면서 외국인이 막대한

평가차익 일부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매

도세가 나타났고, 환전 수요가 환율을

밀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 개인과 기관의 해외 투

자 확대가 원화 약세의 배경이었다면 올

해는 주체가 외국인으로 바뀌었다. 공 통점은 경상수지 흑자로 벌어들인 달러

가 자본유출로 상당 부분 상쇄되고 있

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

국인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40조원 넘 게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순매도).

연초 이후 누적 순매도액은 93조2235억

원으로 1년 전(13조8112억원)의 6.7배에

달한다.

문제는 앞으로다. 대외 여건은 녹록

지 않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상승은

수입물가를 압박하고 원화 약세 요인으 로 작용한다.

미국의 통화 기조도 변수다. 인플레

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커질 경우 미 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상으로 금 리 경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한 달 만에 동작 분양가 4억 뛰어

비분양가상한 지역, 건축비 대폭 � “공급 부족에 가격 비싼데도 인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40대 회사 원 최모씨는 26일 분양에 들어가는 ‘써

밋 더힐’을 생각하면 속이 답답하다고

했다. 아내와 아이 2명까지 4인 가족 만

점(69점) 청약통장을 들고 있지만 30

억원에 이르는 분양 가격을 보고 마음

을 접었다. 최씨는 “청약을 바라보고

오랜 기간 무주택으로 버텼는데 분양

가가 너무 올라 ‘그림의 떡’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단지 분양가격이 고삐 풀린 듯 오르고 있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

으로 나란히 분양에 돌입하는 서울 동

작구 대방동 ‘아크로 리버스카이’와 흑

석동 ‘써밋 더힐’은 국민평형(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각각 27억9580만원, 29억

782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고분양가 논

란이 일었던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 체 자이 드파인’ 전용 84㎡ 분양가가 최

고 25억8510만원이었는데, 한 달여 만에 같은 자치구에서 분양가격이 최대 4억

원가량 더 올랐다.  ‘써밋 더힐’은 베란다 확장 등 기본 옵

션 비용을 포함하면 분양가가 30억원이

넘는다. 고급 특화 단지가 아닌 일반분

양 아파트 중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다.

강남권도 제쳤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 ‘역삼 센트럴자이’ 84㎡ 가격이 28억1300만원으로 이전까지 가장 높은

분양가였다.  동작구 분양가격이 강남권을 넘어 선 건 동작구가 비(非)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 파구)와 용산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 한제 지역으로 분양가격이 시세보다 30~40% 낮게 제한된다. 반면에 비분상 제 지역은 건축비를 시장 가격으로 매 길 수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비분상제 지 역에서 사업 주체인 재건축·재개발조 합이 특화 설계나 커뮤니티 고급화 명 목으로 건축비를 대폭 올렸기 때문”이 라고 귀띔했다. 공급 부족도 분양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공급 부족에 서울 아파트는 분 양가가 비싸도 ‘완판’되니 값이 계속 오 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민간 아

무소속 등 돌풍에 텃밭 사수 총력전

이원택·김관영, 박수현·김태흠 박빙 “조국혁신당, 전남 일부에서 약진”

정청래 전북·충남행, 한병도 전남행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29~30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5일, 더불어민주

당 지도부는 초접전지로 부상한 전북과

인근 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전북 정읍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의로 하루를 시작한 정청래 대표는 회

의 직후 곧장 전주 전북대 앞으로 달려

가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유세차에 올

랐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민주당

정부”라며 “전북이 발전하려면 예산과

돈이 필요하고, 예산은 민주당이 통과

시킨다. 도지사도 민주당으로 뽑아 달

라”고 외쳤다.

민주당 ‘텃밭’ 전북에서의 새삼스러

운 호소는 민주당에서 제명당한 뒤 무

정 대표에게 달려드는 것을 경찰이 제 지하는 소동도 일었다. 지역 민주당 관 계자는 “까딱 잘못하면 최초의 무소속 전북지사가 나올 수도 있을 분위기”라 고 전했다.  당내에선 전북의 여파가

라고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

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소속으로 나선 ‘현직 지사’ 김관영 후보 때문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가 CBS 의뢰로 지난 23~24일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한 지지율은 김관 영 44.1%, 이원택 40%로 접전이었다. 민 주당 호남 지역 의원은 “민주당이 죽으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소속 현직 도지사로 재선에

도전 중이던 김 후보는 이른바 ‘대리기

사비 지급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지난 달 초 당에서 제명됐다. 이 후보 역시 경 선 과정에서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

됐지만 당은 감찰 하루 만에 ‘혐의없음’

결론을 냈다.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삼성·SK 유치” “아마존

액션플랜·재원방안은 대부분 없어 전문가 “유권자 정치혐오만 키워”

반청파, 유세장서 “정 사퇴” 소동도 >> 1면 공약에서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다. 추경호 대구시

장 후보는 2034년까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공장을 유치해 경기 용인에 이

은 제2국가반도체산업단지를 대구에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필요 재원은 국

비와 민간 투자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도 2030년까

지 3조4585억원을 투입해 유성구에 530

만㎡(약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경기지사 후보들은 ‘반도체

수성’을 외치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후

보는 수원에서 이천으로 이어지는 ‘반

도체 벨트’ 구축을 강조하며 “분산 논의

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양향자 국민

의힘 후보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1

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1억원(현재

약 47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인공지능(AI) 산업단지 조성 공약

도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전재수 민주

당 부산시장 후보가 5년간 10조원을 투 입해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자, 박형준 국 민의힘 후보는 항만·해양·조선 산업 등 에 AI를 접한 ‘부산형 AI’ 구축을 통해

일자리 5만 개를 만들겠다고 맞불을 놨 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도 지 난 15일 “10년간 70조원을 투자받아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는 SK· 아마존(AWS) 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100조원 투자를 바탕으로 ‘AI 수도 울

확정되자 김 후보는 ‘친정청래계’로 알 려진 이 후보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 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현장의 민심도 ‘친청’과 ‘반청’으 로 찢어졌다. “사랑해요 정청래”를 연호 하는 지지자들과 “정청래 나가라”고 외 치는 반대파가 맞붙은 가운데, 일부가

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유치 한 AI 데이터센터(7조원대)의 10배가 넘는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말이다.

그러나 구체적 액션 플랜이나 재원 조 달 방안에 대한 답을 마련한 후보는 드 물었다. 한 야권 후보 측 인사는 “반도 체 공장이나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지, 실제 투자 여부는 기업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도 “수십조~수백조 원의 예산이 드는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충족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 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용인 산 단을 마련한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 투 자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유권자를 현 혹하는

나란히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경제성장 전

망에서 대만이 한국을 앞섰다. 한국과 달리 대만은

반도체 공정 전반이 고르게 약진하고 있고, 기술 수

준도 중국보다 한참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쏠림 탓에 임금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은 두

나라의 공통된 과제였다.

25일 김기봉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

구진이 공개한 ‘대만 사례를 통해 본 우리 경 제 성장 여력 점검’ 보고서 내용이다. 중동 사

태 이후 대만의 성장률 전망치는 1.8%포

인트 상향 조정됐다. 올해 2월 말과 최

2026년 5월 27일 수요일 B1

삼전닉스

내일 출시, 투자자들 유의할 점

상승·하락 반복 후 제자리 땐 손실

운용보수 비싸고 분산 효과 없어

2시간 의무 사전교육 10만명 신청 “단기 투자로 제한적 활용해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하루

등락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와 상장지수증권(ETN) 18개 종목이

27일 일괄 상장된다. 개별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이다.

적은 투자금으로 손익을 극대화하는

‘지렛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주가

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하락할 때는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어서다.

우선 이들 상품은 삼성전자·SK하이

해에도 8%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한다. 동력은 반도체 호황이다. 대 만에선 3월 반도체 수출 주문액 이 처음으로 9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해

65.9% 증가한 수치다.

한국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대 안팎에서 2%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

근 해외 투자은행(IB) 9곳의 전망 치 변동 폭을 평균해서 낸 수치다. 같은 기간 전 세 계 성장률 전망치가 0.3%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과 대조된다. 전망대로라면 대만은 지난해에 이어 올

만 전쟁 이후 주요 9개 IB의 성장률 상향 조정 폭 평

균은 0.3%포인트에 불과하다. 연구진은 대만과 한국 간 차이가 생기는 요인으로 반도체 산업의 공정별

점유율 차이 중국과 경합도 등을 지목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은 D램 메모리 등에 집중된 반

면, 대만은 반도체 3공정(설계·생산·후공정)에서 모 두 약진하고 있다. 대만의 공정별 세계 점유율을 보 면 설계는 20%로 2위, 생산과 후공정은 각각 60% 안팎으로 1위다. 대만 기업이 대부분 공정을 점유하 고 있어 여타 산업이 호황을 고루 누리기 유리한 구 조다. 오효정 기자

0.3%P >> B2면 대만으로 계속 로봇시대, 벤틀리의 수작업 공장 >> B4면

닉스 한 종목만 담는다. 지수를 기초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분산투자가 이

뤄지지 않아 개별 기업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나 개

별 기업 실적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극

단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국내 주식 가격 제한폭(±30%)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최대 60% 이익을 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60% 손실도 가능하

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단일 종목 3배 레

버리지 상품이 기초자산 급락으로 하루

만에 전액 손실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특히 경계해야 할 함정은 ‘음의 복리효

과’다. 레버리지 상품은 날마다 등락률을

기계적으로 두 배로 맞추는 구조다. 주가

가 상승·하락을 반복하다, 제자리로 돌

아와도 손실이 생긴다. 예컨대 일반 ETF

가 100→130(30% 상승)→100(23% 하락)

으로 원금을 유지할 때, 2배 레버리지

ETF는 100→160(60% 상승)→86(46% 하

락)이 되면서 원금의 14% 손실이 생긴다.

음의 복리효과가 누적되면 지수는 제

자리인데 원금은 쪼그라드는 구조적 손

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는 적

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 국이 “단기 투자용으로만 제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높은 운용보수도 부담이다. 국내 지 수형 ETF가 연 0.05~0.2%인 반면 단일 추종 레버리지는 0.09~0.49% 수준이다.

여기에 수요가 특정 시점에 몰리거나 거 래가 뜸해질 경우, ETF의 순자산가치 (NAV)와 실제 시장가격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명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

부장은 “두 배 수익 가능성보다 두 배 이상 손실 가능성을 먼저 이해한 뒤 투 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관 계자도 “상품 설명서를 다 읽고도 구조 가 이해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아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장은 과열 조짐이다. 이 상품에 투자하려면 2시간의 온라인 사 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 1000만원 예 치가 필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 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사전교육 을 신청한 예비 투자자가 10만 명에 달 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운용사와 증

권사에 투자 유도 이벤트를 사실상 금 지하는 지침을 내려보내며 과열 마케팅 차단에 나섰다.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Cover Story

장마철도 아닌데 5월 폭우  오늘 시

제주 산지 누적 강수량 250㎜ 예보

낮은 고도 남풍, 수증기 대량 공급

여름철 집중호우 수준 폭우 유발

비 그친 뒤엔 최고 30도 무더위

26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

중호우 수준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

다.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남해안

과 제주에는 시간당 50㎜ 안팎에 이르

는 강하고 많은 비에 대비해야 한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5일 예

보 브리핑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다

량의 수증기, 열과 함께 유입된 저기압

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

상된다”며 “제주도와 남해안은 호우특

보 수준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

했다. 이번 비는 27일 새벽까지 내리다

가 서쪽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집중호우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는 건 남쪽에서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열이 비구름대

를 강하게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하층제트’의

영향으로 호우특보 수준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낮은 고도에 부는

몸, 우주서

선저우 23호 탑승

25일 중국중앙TV(CCTV) 등 관영매

체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23호가 성공

적으로 발사돼 톈궁 우주정거장에 도킹

했다고 보도했다. 선저우 23호는 전날

밤 11시8분(현지시간) 중국 북서부 간

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F

로켓에 실려 발사됐고, 3시간30분이 지

난 이날 오전 2시45분 톈궁 우주정거장

의 핵심 모듈인 톈허 도킹에 성공했다.

홍콩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유인 우주

임무에 참여하는 리자잉을 포함해 지휘

관 주양주, 장즈위안 등 우주비행사 3명

빠른 남풍인 하층제트는 수증기를 대량

공급해 마치 여름 장마철 같은 폭우를

유발한다.

이에 따라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

산 부근은 26일 시간당 50㎜ 안팎에 이 르는 물폭탄 수준의 비가 집중될 것으

로 보인다. 나머지 남부지방에도 시간당

20~30㎜에 이르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150㎜, 제

주 산지는 250㎜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20~80㎜의 비

가 내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도 칠 것으 로 보인다. 이 분석관은 “해상에는 높은

간당 50㎜ 쏟아진다

<제주·남해안>

물결이, 육상에는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비가 그친 뒤부터는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도 중기 예보에서 다음 달 4일까지는 전

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최고 30도에 이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 망했다.  하지만 올여름에는 장마철인 6월부 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 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에서 6월과 7 월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남풍을 타고 유입된

이 선저우 23호에 탑승했다.

이번 임무의 핵심은 탑승한 우주비

행사 세 명 중 한 명이 1년간 톈궁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것이다. 1년 체류를 통

해 중국은 장기 우주비행이 인체에 어

떤 한계를 만드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생명과학·우주의학·

미세중력 유체물리 등 100여 개의 과학·

응용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중국 유인

수증기로 인해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 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봤다.

우주공정판공실 대변인은 23일 발사 전 기자회견에서 “우주에서 장기간 비행할 때 인체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데이터 를 쌓고, 우주인의 장기 비행 건강 보장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 혔다. 이에 대해 호주 맥쿼리대 천체물 리학자 리처드 더 흐라이스는 AFP에 “골밀도 손실·근육 위축·방사선 노출· 심리적 피로 등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1년 체류 실험에 대해 “2030년 유인 달 착륙을 준비하는 중국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 했다. 우주에서 1년을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50년간 수도권 물류 대동맥 역할

인천시, 지하화하고 공원 조성 공사

시민 “도로 좁아져 너무 막혀 불편”

시 “우회로 홍보, 진출로 추가 조성”

지난 50여년 간 수도권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했던 ‘인천대로’(구 경인고속도

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2030년까지 끝마칠 예정이고, 중앙부에

공원과 녹지·여가 공간을 조성할 방침

이다. 하지만 공사가 유발하는 극심한

교통 체증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인천대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을 뜻한다. 경인고속도로는 지난 1968

년 2년에 걸쳐 인천~부천~서울을 잇

는 29.5㎞ 도로로 개통됐다. 이중 인천

을 통과하는 구간은 17.3㎞로 전체 도로

의 60% 차지했다. 경인고속도로는 부평

과 주안에 공업단지가 들어서는 등 경인

지역 산업이 발전하면서 조성이 추진됐

다. 개통 후 경인고속도로는 수도권 물

류 운송의 중심지가 됐다. 인천항과 각

공업단지에서 나오는 물자를 서울 등 수

도권으로 운송하는 주요 도로로 쓰이

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

다. 이왕기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항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단지와도

연계돼 관련된 물자를 운송하는 수도권

대동맥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이 점차 개발되면서 오히

려 이 도로가 도시의 동·서를 단절시킨

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7년 경인고속도

로 인천 통과 구간 중 10.45㎞를 인천시

에 이관하고, 고속도로 지정을 해제했

다. 인천시는 이듬해 이 도로에 인천대

로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이후 인천시는 지역 단절을 해소하고

도로 주변 구도심 재생사업을 활성화하

기 위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

했다. 혼잡 구간은 지하화하고, 도로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해 교차로와 녹지공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위치도

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공사는 2023 년 5월 1-1단계(인천기점~독배로) 착공 을 시작으로 크게 3단계로 나뉘어 진행 된다. 2024년 7월 1-2단계 구간(독배로~ 주안산단고가교) 공사가 첫 삽을 떴고,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사업의 핵심인 2 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도 착공했다. 인천시는 오는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한다는 50대 박모씨는

공항서 20분, 숙박·관광까지 원스톱

전시 140건·대형 행사

인천시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

관광·국제회의·전시) 사업이 눈길을 끌

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경제 협

력,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행

사 유치에 잇달아 성공해서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송도컨벤시

아는 지난 22일 기준 뷰티·헬스케어쇼 (7월), 국제해양안전대전(6월), 국제치

안산업대전(10월), 대한민국 드론박람

회(7월) 등 140여 건의 전시가 예약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로봇공학

국제 대회인 로보컵 2026 인천(6월30일 ~7월6일), 청소년 로봇공학 국제대회인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10월6~9일) 등

대형 행사도 499건 열릴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엔 1033건의

전시·회의·행사를 개최했다. 전시장 가

동률은 59%로 전년보다 2%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방문객

수는 106만4600여명으로 특히 외국인

은 전년 대비 30.3% 증가한 약 5만4000

명을 기록했다. 2008년 1단계, 지난 2018

년 2단계 개관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

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등 대형·전략

전시도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135건

을 치렀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의 생산 유발 효과는 약 5812억원, 고용 유발효 과는 6237명에 이른다. 다양한 국제 행 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인천시는 지 난해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왕복 6~8차로였던 도로는 4~6차로로 좁아졌 다.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기 위해 중 장비가 동원되면서 일부 구간은 2차로

로 운영되기도 한다. 인천대로는 하루 11만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는데, 좁 아진 도로 때문에 출·퇴근 시간뿐만 아 니라 오후 시간대에도 극심한 정체 현상 이 발생하고 있다. 인천대로를 자주 이

UN 세계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에 서 처음으로 ‘2025 유엔 글로벌 지속 가 능한 발전 도시상(Shanghai Award)’ 을 수상했다.  전시·컨벤션 행사 장소로 인천이 주 목받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 리로 가까워서다. 여기에 행사장 인근 에 호텔과 대형 쇼핑 시설, 공원 등이 있 어서 숙박부터 관광·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으 로 이동도 편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 난해 7~8월 열린 APEC SOM3(고위관 리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인천시의 인프라와 운영 역량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평균 만족도가 95.2 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컨벤시 아 전시장 가동률이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근접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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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7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