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0912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30일 빅토리아 723명 신규 확진, 13명 사망 사상 최대, 최악 기록, NSW 19명, 호주 748명 증가 지난 7일간 3천명 이상 증가 하루 435명씩 늘어 3백명 이상 입원 치료 41명 중환자실에 7월 30일(목)로 2차 록다운(멜번 광 역시와 미첼 샤이어)의 절반(3주)에 접 어든 빅토리아주에서 지난 24시간동 안 무려 7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사태가 악 화되고 있다. 이날 13명이 숨져 사망자 도 하루 최다였는데 10명이 요양원 노
인들이다. 지난 7일동안 빅토리아주에 서 3,0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하루 435명씩 신규 확진자가 증 가한 셈이다. 30일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는 6주 일정의 록다운이 연장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NSW에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호주 전국적으로 748명이 증가했 다. 10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5명은 중 환자실에 있다. 퀸즐랜드에서 4명(1명 귀국자 포함)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 다. 빅토리아주의 미완치 환자(active cases)는 30일 546명이 추가되면서 5,385명으로 늘었다. 이중 456명은 요 양원 관련이다. 미완치 환자 중 307명 이 입원 치료 중이며 41명은 중환자실 (ICU)에 있다.
멜번 브림뱅크, 윈드햄, 흄 카운슬 가장 심각 멜번 광역시에서 미완치 환자가 가 장 많은 지자체는 서부 외곽의 브림뱅 크(Brimbank) 651명(+48), 남서부 외 곽의 윈드햄(Wyndham) 601명(+69), 북부 외곽인 흄(Hume) 428명(+36)과 휘틀시(Whittlesea) 392명(+40), 북서 부 외곽인 멜튼(Melton) 312명(+59),
▲ 9일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특별비자 조정안을 발표한 스콧 모리슨 총리
북부인 모어랜드(Moreland) 302명 (+20), 멜번시티(City of Melbourne) 290명(+14), 남동부 외곽인 케이시 (Casey) 223명(+37), 북서부 지역 인 무니 밸리(Moonee Valley) 220명 (+6), 이너 북서부 지역인 야라(Yarra) 170명 (+12), 이너 웨스트인 메리버농
(Maribyrnong) 163명(+14) 남동부 외곽인 단데농(Greater Dandenong: (outer southeast) 144명(+12), 북동 부인 반율(Banyule) 144명 순이다.
NSW 집단감염 타이록식당 (웨더릴파크) 89명
호주, 미국의 ‘남중국해’ 군사훈련 추가 참여 요구 거부 ▲ 호주 주별 확진자 등 코로나 감염 현황(7월 30일 기준)
▲ 29일 워싱톤에서 열린 ‘2020 AUSMIN’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마리스 페인 호주외교장관(왼쪽)이 답변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중국 영해주장 국제법상 불법” 공표 연례 AUSMIN ‘국방.보건 협력’ 합의 페인 호주외교 ‘국익 관점 독자적 결정’ 강조 호주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South China Sea)에서 ‘항해의 자 유 훈련(Freedom of Navigation Exercises)’에 계속 참여하라는 미 국의 요구를 정중히 거부했다.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린 다 레이놀즈 국방 장관은 29일(호주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호주-미국 외 교안보 연례회담(AUSMIN)에 참석 해 양국의 외교 및 국방분야의 협력 강화를 합의하면서도 남중국해에서 의 군사 작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 였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일방적으 로 자국령을 선포하며 주변 국가들 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분쟁지역이 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 악화 로 이 지역에서 충돌 위험성이 고조 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중국관련 문제가 주로 다루어 졌으며 홍콩 이슈 등 대 처에서 호주와 미국이 함께하기로 합 의했다. 호주와 미국은 성명서에서 “양국
투데이 한호일보
은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강압적인 활동을 확대해 지역의 안정 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함께 우려하 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 장하는 것은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점 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또 앞으로 군사 동맹 강화 와 더불어 보건 분야 협력도 강화하 기로 결정했다. 양국 성명서 발표 후 캔버라주재 중국 대사관은 즉각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 대사관은 “우리는 홍 콩, 신장 지구, 남중국해와 관련된 중 국의 국내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호주 가 근거없이 중국을 공격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중단하고 양 국의 신뢰와 상호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는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는 미 국의 압력에는 여전히 거부 의사를
[사회] 호주인 기대수명 & 주요 사망원인 2면 [코로나] 빅토리아 급증.. 왜 줄지 않나? 4면 [코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해설 6면 [특집] ADHD 행동장애 학생 교육 실태 8면 [경제 & 부동산] NSW 인지세 면제 확대 9면 [커뮤니티]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10 & 11면 [리빙] 현대홈쇼핑 ‘오픈숍’ 방송 1주년 특별 세일 B1 면 [여행기] 이강진의 시골엽서 ‘콥스 하버’ B2 면
밝혔다. 레이놀즈 장관은 호주가 미 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관할권 근방 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논의의 대상일 뿐”이라며 “ 우리는 앞으로도 일관성 있게 국제법 에 따라 이 지역에서 항해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항해의 자유 훈련은 다른 나라가 영토 주위 바다나 공해에 대한 권리 를 지나치게 주장한다고 판단되면 미 국이 그곳에 군함 등을 보내 해당 국 가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 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이 훈련의 일 환으로 남중국해에 자국 해군 함대를 보내 중국의 반발을 사 왔다. 페인 장관은 “호주와 미국은 많은 부분에서 통일된 견해를 가지고 있지 만 모든 주제에 대해 자동적으로 합 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 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관점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호주 국익 과 안보에 가장 유익한 판단을 내리 는 것”이라며 “중국과의 관계 역시 중요하다. 우리는 중국과의 관계를 해치거나 호주의 국익에 반하는 일을 할 생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NSW에서 증가한 19명 중 4명은 타 리록 식당(웨더릴파크), 4명은 아폴로 식당(폿츠포인트), 2명은 장례 서비스 관련이다. 2명은 호텔 격리자(귀국자) 이고 6명은 조사 중이다. 집단 감염 현황은 타이록 식당(웨더 릴파크) 89명, 크로스로드호텔(카술라) 57명, 시드니 남서부 장례식 20명, 폿 츠포인트 식당가 11명, 베이트만스베 이 솔져스클럽 8명 순이다. 보건부는 최근 감염자가 나온 다음 지역 방문자 들은 증세를 보이면 바로 검사를 받도 록 권유했다. 폿츠포인트, 칸스힐 상가(Carnes Hill shops), 프레스톤(Prestons), 보니리그(Bonnyrigg), 웨더릴파크 (Wetherill Park), 마운트 프리차드 (Mt Pritchard), 뱅크스타운 시티 플 라자(Bankstown City Plaza), 카브 라마타(Cabramatta), 페리셔(Perisher).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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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건강백서】
기대수명 83세 OECD 9위 …여성 84.9세, 남성 80.7세
2020년 7월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호주인의 기대수명이 역대 최고치 를 경신했다. 호주보건복지연구소(Austral 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의 ‘2020년 호주 건강보고 서’(Australia’s Health 2020)에 따 르면 2016∼2018년 출생 남자아이의 평균 수명은 80.7세, 여자아이는 84.9 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4.2년을 더 오 래 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2년간 남성의 기대 수명은 4개 월, 여성은 2.5개월 늘었다. 또, 호주 남성의 기대수명(life expectancy) 83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 가 가운데 9번째, 여성은 7번째로 높 은 수준이다.
반면, 15∼44세 사망의 주원인은 자살(suicides)이 1위였고 그 뒤로 중 독 사고(accidental poisoning)와 교 통사고, 유방암, 대장암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아졌다. 2012∼2016년에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69%로 지난 25년간 약 18%가량 증가했다.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전립선암(prostate cancer)과 유방암(breast cancer), 피부암(skin cancer)의 일종인 흑색 종(melanoma), 대장암(colorectal cancer), 폐암이었다. 흡연율은 감소하고 비만율은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성인 흡연
사인 1위 남성 ‘관상동맥질환’, 여성 ‘치매’ 뇌졸중·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 순 톱 5 15-44세 사망, 사고, 유방암, 대장암 등 많아 성인 75% 과체중 또는 비만 흡연 인구 11.6%.. 30년전 절반 수준 호주인 평균 수명 주요 사인
호주인 기대수명 변화
호주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1위는 남성의 경우 관상동맥질환(coronary heart disease)으로 전체 중 13%를 점유했다. 여성은 치매(dementia & Alzheimer disease)로 11%를 차지 했다.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은 협심 증과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이다.
율은 11.6%로 1991년에 비해 절반 수 준으로 감소했다. 비만 유병률의 경우 전체 성인의 75%가 현재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남성은 5%, 여성은 10% 미 만만이 하루 채소 권장섭취량을 충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과 정부가 부담하는 연간 보건
호주인 성별 사망원인 톱 5
그 외 고령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뇌졸중(cerebrovascular disease, stroke 포함), 폐암(lung cancer), 만 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등이 꼽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는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중증 천식 등 이 포함된다.
의료비는 1인 평균 7,485달러로 전년 보다 늘어났다. 정부의 보건의료 부 문 총지출은 GDP 대비 2000∼2001 년 8.3%에서 2017∼2018년 10%로 증가했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연령별 사망원인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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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2차 록다운’ 3주차 불구 ‘감염자 급증’ 왜 줄지 않나?
‘규정 무시 정서’ 확산 마스크 착용 후 외출 증가 우려
‘규정 위반 분위기’ 사회 전반 팽배 직장인들 증세 불구 출근해 감염 확산 2주 자가격리 무시한 사례도 상당수 통제 부족.. ‘부분 록다운’ 한계 노출 ▶ 빅토리아 보건부 직원과 군인이 확진자 가정을 방문해 자가격리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호주에서 2차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의 진앙인 멜번 광역시와 미첼 샤이어 가 2차 록다운에 접어든지 3주가 됐다. 6주 예정의 록다운 기간 중 해당 지역 시민들은 병원/약국 방문과 간병, 등
“코로나 감염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하교 및 출퇴근, 운동, 필수 품목 쇼핑 의 4가지 목적 외 외출이 금지됐다. 이 어 지난 23일부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이 의무화 (mandatory)됐다. 이런 강경 조치에도 불구하고 빅토
리아주는 30일 오전까지 지난 7일동 안 무려 3,0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 생했다. 하루 평균 436명씩 증가했고 30일 53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 다. 종전 기록은 27일 532명이었다.
록다운과 주경계 봉쇄 등 강경 조치 에도 불구하고 ‘빅토리아주에서 신규 감염자들이 왜 줄지 않나?’라는 질문 과 관련, ABC방송은 28일 전문가들 의 답변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오스트랄라시안 감염예방 및 억제 학회(Australasian College of Infection Prevention and Control) 회장인 필립 루소 박사(Dr Philip Russo)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 회적 분위기가 최대 문제였다”고 지 적했다. 일부는 2주동안 자가격리 규 정을 무시했다. “많은 멜번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 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점이 분 명하다. 또 일부는 나에게 적합할 때 규정을 준수한다는 생각을 가졌고 감 염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노골적으 로 불복종(obvious disobedience) 분 위기를 조성하는 의견들도 많았다.” “마스크 착용은 분명 필요하다. 그 러나 마스크를 착용했기 때문에 ‘보호 받는다. 원하는 만큼 나갈 수 있다’라 는 헛된 자신감을 줄 수 있어 외출이 더 빈번해질 수 있다. 마스크 착용에 도 불구하고 외출은 4개 목적 외 자제 해야 한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손 씻기), 집에 머물기가 가장 중 요하며 반드시 이를 준수해야 한다.”
아픈 상황에서 출근해 직장 집단 감염 “임시직 확산, 병가 신청 기피로 문제 악화”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 는 “너무 많은 직장인들이 몸이 안 좋 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했다, 집에 머물며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 다려야 하는데 이런 권고를 무시했다. 이런 점이 2차 감염의 최대 증가 요인 (the biggest driver)이다. 특히 요양 원 근로자들의 사례가 심각하다”라고 지적했다. 위험 소통 및 간호(risk communication and nursing) 전문가인 줄 리 리스크(Julie Leask) 교수(시드니 대 사회과학자)는“아픈 동안에도 쉬 지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임시직 근로 자들의 증가 추세와 직장 안에서 오 랜 시간 머물러 일을 하는 것처럼 보 여야 하는 근무 풍토(casualisation and presenteeism)가 보건업종에서 이미 고질적인 문제가 됐다. 팬데믹과 전염병을 통해 이같은 취약점이 더욱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근로자들의 병가 신청 회피 현상은 재정적 형편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임시직 근로자들은 검사 후 격리에 들 어가면 일을 할 수 없어 돈을 못 번다. 또 향후 근무 배정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상당한 재정적 스트레스를 받는 다. 이런 상태에서 코로나 증상인 인 후통을 단순한 감기 증세로 합리화하 고 출근을 강행한 사례가 많았다.”
러나는지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해야 한 다. 필요한 행동을 방해하는 최대 장 애 관련 통계(정보)가 있으면 어디에 서 개선이 가장 필요한지를 정부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근 금지 등 전면 록다운 조치 취했어야 역학자이며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인 메리-루이즈 맥로즈 교수 (Professor Mary-Louise McLaws) 는 통제의 한계를 감염자 증가의 주요 이유로 지적했다. “간단하다. 통제(ring-fencing)가 충분하지 않았다. 시민들을 록다운하 려면 실제로 그들이 이동, 외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현재의 부분 록 다운은 4개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멜번의 정부임대주택단지를 대상 으로 실시했던 것처럼 핫스팟에는 몇 주 전부터 출퇴근 금지 등 전면 록다 운(full-scale lockdowns) 조치를 취 했어야 했다. 외출, 출근을 허용한 것 은 바이러스 감염자의 외출을 허용한 셈이다. 최소한 직장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빅토리아주 2차 감염의 특징은 직장 내 감염이 많다는 점이다. 요양원(Aged care), 물류 창고 (distribution centres), 육가공회사 (meatworks), 냉동창고와 창고(cool stores and warehouses)의 4개 업 종이 빅토리아 2차 감염에서 다수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 맥로 교수는 “양로원은 심각한 직원 부족(severe underemployment)으로 시달리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다수의 직원들이 여러 시설 에서 교대 근무를 한다. 타즈마니아와 NSW 양로원 집단 감염에서 교훈을 배웠다면 이런 실책을 피했을 것이다. 또 이 분야 직원들은 초기 단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일 부 근로자들이 출근을 압박 받는 여러 이유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작업 환경에 변 화를 주는 것이다. 직원들 사이에 방 풍 유리(perspex barriers)를 제공하 지 못하면 얼굴 가리개(face shields) 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작업장을 방문해 고용주를 자문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효과 기대 아직 일러” 하산 밸리 라트로브대학 감염학자 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mandate mask wearing)는 아직 한 주 밖에 안됐기 때문에 그 효과가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 숫자에 아직 반영되지 않 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면 록다운은 경제적 손실이 너무 크기 때 문에 위험 지역을 설정한 록다운(targeted shutdowns)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문제 중 하나는 요양원으로 단순하게 셧다운을 할 수 없는 곳이 다. 요양원과 다른 작업장을 통한 감 염 확산을 최대한 저지해야 한다. 주
멜번 브루클린 소재 집단 감염지가 된 JBS 육가공회사 앞에 몸이 아프면 집에 머물라는 안내 표지가 등장 했다
비영어권 다문화 배경의 근로자들 과 소통 부족도 문제로 지적한 리스크 교수는 “주별로 시민들의 반응을 이 해하는 행동 통계가 꼭 필요하다. 취 약점(vulnerabilities)이 어디에서 드
말을 지나면서 보다 긍정적인 결과를 보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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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빅토리아주 마스크 착용 규정
멜번시, 미첼샤이어 직장인들 모두 마스크 착용해야
7월 23일부터 의무화 교사, 운동선수, 방송인 등 면제
▲ 23일부터 멜번시와 미첼샤이어 시민들은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7월 23일부터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위험 지역인 멜번 광역시와 미첼 샤이 어(Michell Shire)에서는 외출 시 안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이유 없이
미착용하는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 다.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생소하다는 점에서 일부 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기본적으로 멜번시와 미셸 샤이어의 근로자들은 업무 중에도 마스크를 써 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 는 직종은 학교 및 어린이집 교사, 방송 인, 프로 운동선수 등 세 가지뿐이다. 어린이집과 학교 교사는 학생들과 명확한 의사 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 문에 마스크 착용이 면제된다. 그러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 않을 때는 마 스크를 써야 한다. 앵커 등 방송 언론 관련자들도 방송 을 진행하는 동안 안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방송이 끝나면 마스크 를 다시 착용해야 한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훈련이나 시 합에서 마스크 착용이 면제되며 이외 의 시간에는 착용해야 한다. 이 외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마스크를 쓰게 되면 의학적으로 호 흡에 불편을 겪는 사람, 또는 장애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 ② 청력을 잃었거나 청력 문제가 큰 사람 ③ 마스크 착용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직종에서 근무하는 사람 ④ 조깅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고 있
는 사람 (운동을 중지하면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한다.) ⑤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거나 신분 확 인을 위해 마스크를 벗어 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 ⑥ 차량 안에서 혼자 운전하며 이동하 고 있는 경우 ⑦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 의약품을 복용할 때 ⑧ 의료적 목적이나 치과 진료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이 필요할 때 ⑨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일부에서는 콜센터나 건축 현장에서 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빅토리아 보건 및 인적서비스부 (DHHS)는 콜센터에서 근무하더라도 위의 예외 사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장에서 동료들 간 1.5m의 간격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DHHS는 건축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위의 예 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마스크 착용 거부 권리.. 타당한가?
비상사태 기간 중 주정부 강력 조치 가능 “고객에 착용 요구는 의무이 자 권리, ‘자율권 주장’ 타당성 없어” 매장 직원 합법적 입장 거부 가능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난 23일부터 록다운 지역인 멜번 광역시와 미첼 사이어에서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 $200가 부과된다. 멜번 시민들의 대부분은 워낙 위 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불만 없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수용하고 있 다. 그러나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국 가적 통제로서 자유를 제한하는 인 권침해라고 주장하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에 올 리며 서로 지지하는 양상을 보인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매장, 카페, 경찰까지 고소하겠다는 협박도 등장 한다. 연방 정부가 아닌 빅토리아주가 자체적으로 마스크 관련 보건명령 을 내린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지금의 빅토리아주처 럼 공중 보건 비상사태인 경우, 주법 은 빅토리아 보건최고자문관(CHO) 에게 공중 보건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따라서 빅토리아주 비상사태는 8
월 16일(토) 오후 11시 59분까지로 기간이 정해져(물론 연장 가능하다) 록다운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화 등 자체적 강력 조치를 취할 수 있 다. 멜번 시민은 반드시 이 명령을 따 라야할 의무가 있다. 매장에서 직원 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을 합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다 는 ‘자율적 권리 주장’도 법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 남호주대학의 릭 사 르(Rick Sarre) 교수(법학)는 “자유 롭게 말할 권리, 표현의 자유 등이 존 재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도 역시 자 신을 보호하기 위한 사생활 침해, 명 예훼손도 성립된다. 사업체 운영자는 개인의 재산과 비즈니스 업체, 고객과 그들의 직원 등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 다.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것도 의 무이자 권리다.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자율권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고 설명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청의 로스 켄터 부청장은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고 지역 사회 전체를 위험 에 빠뜨릴 수 있는 인권은 없다. 사회 안에서 생활하면서 기본적인 규칙들 이 있다. 자전거를 탈 땐 헬멧을 써야 되고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서 은행 이 들어갈 수 없는 등 합리적인 사회 적 질서가 있다. 마스크 착용 거부 권 리를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터무 니없는 유치한 억지”라고 반박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의무화된 마스크착용 요구가 인권침해..?”
▲ 27일 멜번의 한 버닝스 매장에서 마스크 소동을 피운 여성으로 밝혀진 케리 내쉬(왼쪽)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버 닝스 직원
멜번 여성 버닝스매장에서 거부 소동 ‘위반’하며 오히려 훈계.. 경찰 조사 받아 코로나 2차 감염으로 록다운된 멜번 광역시와 미첼 샤이어에서 외출시 마 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거부 하며 소동을 피우는 해프닝이 발생했 다. 27일 멜번 여성 케리 나쉬(Kerry Nash)는 버닝스와 우체국을 방문하면 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인권 침해라고 억지를 부리며 언쟁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까지 협박하며 소 동을 피웠다. 버닝스카렌(#BunningsKaren)으 로 불린 이 여성의 해프닝이 담긴 동영 상이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사회 곳곳 에서 이 여성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
고 있다.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억지라 는 비난 여론이 대부분이다. 이 여성은 “마스크 착용과 물건 구매 는 개인의 자유라며 명백한 인권 침해 다. 내가 여성이라 차별하는 거냐?”라 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에 직원들은 정부 방침으로 마스 크를 착용해야 매장 입장이 가능하다 고 몇차례 설명했지만 “1948년 인권헌 장을 위반하는 명백한 여성 차별로 고 소하겠다”라며 맞서자 경찰이 출동했 다. 그녀는 경찰에게도 이름과 주소 제 공을 거부했다. 여성은 경찰들이 총으 로 무장하고 있어 생명에 위협을 느꼈 다고 주장하며 각각 6만달러씩 고소하 겠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정보 제공 거부로 체포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나 끝까지 거부했고 체포를 거부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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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호주 ‘ADHD’ 행동장애 학생 실상 “교사들 인식 부족, 정부는 펀드 부족” ‘공평한 교육 기회’ 소외.. 정학 조치 남발 학부모들 “예산 확대, 교사 훈련 시급” 올해 초 강력한 사회적봉쇄조치가 시 행되는 동안 초중고 학교의 원격수업 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은 ADHD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학생들의 사례가 전해지며 이들 이 교육과정에서 오랫동안 소외된 사 실이 드러나고 있다. ADHD 학생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들은 “ADHD처럼 비교적 낮은 등 급의 행동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코로 나 사태 이전부터 적절한 지도 및 교육 을 제공받지 못한채 교실 밖으로 내몰 려왔다”고 지적했다. 2019년 NSW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2016부터 4년 간 약 600여명의 킨디 학 생이 정학처분을 받았는데 이중 70% 가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학생들이었
◀ 호주ADHD 학부모 협회 (Parents for ADHD Advocacy Australia)에서 발표한 통계보고서
다. 사실상 호주 학교 안에서 ADHD 처럼 일종의 ‘경계선상’에 있는 행동장
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적절한 교육 방안이 없다. 단순한 문제행동으로 치 부되는 경향이 높아 처벌과 정학조치
가 남발되어 왔다. 행동장애는 교육기 관에 책정되는 정부지원금 혜택에서도 제외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NSW 교육부는 통합지원기금(Integration funding support)을 마련하 여 일반 교육기관에 등록된 장애학생 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금은 주 로 자폐질환 및 중증 이상 정신건강질 환 학생에 한해 추가교사 고용, 추가학 업 도우미 교사 고용, 특별 프로그램 기 획 등에 사용될 뿐이며 ADHD 학생은 수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녀 중 ADHD 장애아가 있는 한 학 부모는 “교육부 펀드 지원이 부족하다. 학교 자체적으로 서포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장의 재량이 중요 한데 적절한 지원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법에 대한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다.” 최근 ‘호주ADHD 학부모 협회 (Parents for ADHD Advocacy Australia, 이하 학부모협회)’에서 ADHD 자 녀를 둔 12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가 ADHD 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느낀다 는 응답은 24% 이하였고 교장은 27%, 학교카운셀러는 25% 이하에 그쳤다. 응답자의 17%만이 학교에서 펀드 지 원을 받는다고 대답했는데 주로 보조 교사를 통한 지원이었다. 학부모 협회의 루이스 쿠첼대변인 은 지난 3월 ABC 방송 Q&A 교육 스 페셜 편에 질문자로 참석해 “호주 정
▲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의 행동장애에 대해 구체적 관리대응플랜이 작성, 적용된 경우는 23%에 불과하다.
“학급 담임 교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ADHD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교사를 만나 교육이 퇴화됐다. 아이에게 필요 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부모가 요구가 많다’, ‘그 정도의 서포트를 하기엔 시 간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경 험을 소개했다. “저학년 때는 언어치료에 대한 펀 드를 받아 개인 서포트가 일부 가능했 다. 그러나 고학년이 되면서 ESL 수업 을 통한 그룹 치료 방식으로 서포트가 이루어졌는데 사실상 적절한 서포트는 없었다.” “불안장애는 심리건강 카테고리에 서 펀드 지원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 지만 학교는 지원요청을 거절했다. 정 확한 이유와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학 교에 체계화된 지원 기준이나 지원 방
부가 교육의 질적 향상 대책을 논의하 면서 ADHD 등 장애 학생들을 간과하 고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정학조치 나 문제행동개선센터로 내모는 등 공 평한 교육기회 제공에 힘쓰지 않는다” 라고 지적했다. 한 학부모는 “전반적으로 교사들의 ADHD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ADHD학생 지도, 교육에 대해 적절한 트레이닝을 제공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변에서 ADHD로 문제가 생기면 학교에 오지 않도록 권유하는 경우도 목격했다. 결국 정학으로 이어진다. 학 교에서 서포트는 없고 정학조치가 반 복되고 있다.” 남윤혜 기자 nam@hanhodaily.com
Money&Property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NSW 첫 내집 매입자 ‘인지세 면세’ 확대 4-6월 CPI -1.9%.. 72년 중 분기별 최대 하락
▲ 시드니 휘발류값이 지난 3월 리터당 $1 미만까지 폭락한 뒤 올랐다
80만불 미만 신축 주택 또는 40만불 미만 빈 택지 8월 1일부터 1년간 혜택, 건설업 고용 증진 목적 NSW 주정부가 코로나 위기 기간 중 건설업의 고용 증진을 목적으로 80만 달러 미만의 신축 주택(newlybuilt homes) 또는 빈 택지(vacant land)를 구매하는 첫 내집 매입자들 에게 인지세(stamp duty)를 면제하
는 일시적인 혜택을 준다. 혜택은 8 월 1일부터 12개월 동안이며 대상은 반드시 신축 주택 및 빈 택지여야 한 다. 정부는 이 혜택으로 첫 매입자 약 6천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또 건설업 경기와 고용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축 주택의 첫 내집 매입자는 현 재의 65만 달러인 인지세 면제 한도 가 8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며 1백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혜택이 줄어들도 록(phasing out)했다. 또 빈 택지는 35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조정했고 50만 달러부터 혜
택이 없어진다. 1만 달러의 첫 내집 매입자 보조금(first homeowner grant)은 계속 지원된다, 이 보조금은 60만 달러 미만 주택 매입 시 또는 빈 택지를 매입해 주택 을 신축하는 경우 75만 달러 미만이 한도다. 신축 주택을 매입하는 첫 매입자는 $32,335의 최대 혜택을 볼 수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5-26일 경락률 시드니 63.5%, 멜번 45.4%선 전년 동기 70%.. 코로나 사태로 매기 침체 지난 주말(25, 26일) 시드니는 평균 60%, 멜번은 40%의 경락률 (clearance rates)을 나타냈다. 전 년 동기 시드니와 멜번의 경락률은 각각 70% 이상이었다.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시드니 는 25일 546건의 경매 예정 중 83건 이 취소됐고 339건의 보고를 토대로 한 경락률은 63.5%였다. 510건이 예 정된 멜번은 203건이 최소됐고 229
건의 결과를 토대로 45.4%의 경락률 을 기록했다. 반면 온라인 경매에서 경락률은 83%로 매우 높았다. 25일 시드니 경매에서 최고가 낙 찰은 울라라(Woollahra)의 5베드 룸 단독 주택인 356 엣지클리프로드 (Edgecliff Road)로 810만 달러에 낙찰됐다. 멜번에서는 글렌 웨이벌리(Glen Waverley), 크레이기번(Craigie-
▲ 주도별 경락률
burn), 리저브와(Reservoir), 크로 이든 노스(Croydon North)가 경락
률이 높은 지역이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 ABS의 호주 CPI 변동 추이
연간 인플레 -0.3%, 1949 년 이후 마이너스 세 번 기록 무료 탁아서비스 및 프리 스쿨, 휘발류값 인하 영향 4-6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 er Price Index : CPI)가 1.9% 하 락, CPI 역사 72년 중 최대 분기별 하락률(largest quarterly fall)을 기록했다고 통계국(ABS)이 29일 발표했다. 6월말까지 연간 인플레(annual inflation rate)는 -0.3%였다. ABS의 브루스 호크만 수석 경제 분석가는 “1949년 이후 마이너스
연간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3번 뿐이었다. 1962년과 1997-98년에 이어 2019-20년”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가장 컸 던 기간인 4-6월 분기의 물가 인하 는 정부의 무료 탁아서비스(-95%) 제공과 자동차 연료(-19.3%) 인하,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에서 제 공된 무료프리스쿨 및 초등학교 교 육비(-16.2%)가 주도했다. 호크만 이코노미스트는 “이 3개 교육비 부분(정부의 일시적 무료 서비스 제공)을 제외할 경우 4-6월 CPI는 0.1% 올랐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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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2020 한국어 말하기 대회 ‘스네하 카리(시드니대생)’ 우승 11명 본선 진출, ‘한국 문화, 꿈꾸는 미래’ 열띤 강연
재호 광복장학회 2020년도 장학생 모집
코로나 사태로 ‘줌’ 진행, 우승자 특별 상품 지급 7월 23일(목)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 장 박소정)이 개최한 2020 한국어 말하 기 대회에 총 11명의 본선 참가자가 출 전해 ‘내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 , ‘한국 어로 꿈꾸는 미래’를 주제로 열띤 강연 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그동안 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을 대 상으로 시드니에서만 개최됐다. 올해 는 호주 전역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해 온라인의 강점을 한껏 살린 대회가 됐 다. 대회는 문화원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 간 라이브로 생중계돼 조회수 1,800건 이상과 실시간 댓글 220건 이상을 기록 하여 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 타냈다.
과 사랑에 빠진 계기, 한국의 ‘효도’ 문 화에서 느낀 특별한 사랑, 태권도를 배 우며 알게된 한국 문화 등 다양한 주제 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어 초급단계의 학생들도 노래부문으로 참가해 한국어 와 노래 실력을 동시에 뽐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어로 꿈꾸는 미래’에 대해 발표한 스네하 카리(Sneha Satya Sai Karri)가 차지했다. 시드니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네하는 양귀자 작가의 소설 ‘모순’을 읽으면서 완독의 성취감을 느꼈다며, 특히 진로 고민 중 읽게 된 ‘독서 천재가 된 홍대 리’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한 독서의 중 요성을 느끼고 미래에 한국어로 글쓰기 에 도전하고 싶은 야망이 생겼다고 발 표했다. 신기현 교수는 “참가자 모두 다양한 삶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문화
▲ 2019년 장학생 시상식
고교생 6-10명 선발 예정, 11월 시상
▲ 한국어말하기대회포스터
신기현 교수(NSW대 한국학과)와 유 경애 NSW 한국어교사협회 전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은경 한글 학교협의회장은 예선 심사에 참여했 다. 참가자들은 한국 여행 중 한국인들 의 친절함에 감동 받았던 사연, 감자탕
를 배우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 었다”며 약 3분의 짧은 발표 시간에 깊 은 메세지를 담으려 노력한 모습이 보 였다고 평을 했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한국어를 공부 하는 호주인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 심을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해온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유래 없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하며 “11 명의 본선 진출자 뿐 아니라 예선에 지 원한 모든 참가자, 라이브 방송으로 실 시간 응원을 보내준 관객들, 한국어, 한 국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을 보여주는 현지인 모두에게 감사드린 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전 세계 세종학당 말 하기대회 우승자를 매년 한국에 초청해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초청 대신 재단 차원의 특별 상품을 지급할 예정 이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대회 전체 영상은 문화원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 문화원 페이스북: www.facebook. com/koreanculturalcentreau ▶ 문화원 유튜브: youtube.com/koreanculturalcentreau 남윤혜 기자 nam@hanhodaily.com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 가 2020년도 제 5기 광복장학생을 모집한다. 매년 진행되던 해외 독립운동사 적지 탐방행사는 올해 코로나19사 태로 취소됐고 청소년 대상의 장학 금 수여 부분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고 책임감이 강하며 타의 모범이 되 고 전과목 평균 80점(B) 이상 청소 년(7-12학년) 6-10명을 선발해, 11 월 17일 제 81회 순국선열의 날 기 념 행사에서 1인당 장학금 $500, 장 학증서, 부상을 수여한다. 모집대상은 다문화 가정을 포함 한 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호 주 정규학교에 재학하는 모든 하이 스쿨 학생이다. 장학생 선발시 제 1-5회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학생 및 KAYN(호 주한인차세대네트워크) 회원들은
우대한다. 신청은 자기소개서와 추 천서 및 최근 1학기 이상 성적증명 서를 이메일(kisa31815@hotmail. com) 로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 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규정양 식은 시드니한국교육원 홈페이지 (www.auskec.kr) 공지사항란에 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제 6회 청소년 민족캠프는 8 월29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토 요일 총 5회 온라인 화상교육과 10 월 24일 소집 교육으로 진행될 예 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 페이지 참조) 재호 광복장학회는 올바른 인성 과 리더십을 지닌 차세대들을 지원 하여 대한민국의 발전과 호주사회 에 적극 기여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 장해 나갈 미래의 인재 양성을 목적 으로 광복회 호주지회의 산하재단 으로 2016년 설립됐다. 문의: 0433 249 567 kisa31815@hotmail.com 남윤혜 기자 nam@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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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사상 첫 남북공동입장’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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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 한국 정부포상 98명 후보 공개
‘20년 전의 평화.. 12년 후의 소망’ 민주평통, ‘시드니 올림픽 남북공동입장 20주년 기념전’ 주관 “2032년 남북공동개최 분위기 조성 도움 기대” 을 재조명하는 특별 행사 를 마련했다. 2000년 시 드니 올림픽 개막식이 열 린 9월 15일(화)에는 시드 니 올림픽 파크 인근에서 시드니 올림픽 남북공동 입장 20주년 기념전시회 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 로나 안전규정으로 제한 적인 공개 행사로 진행된 다. 첫 단계로 아태지역 회의는 최근 ‘20년 전 의 평화…12년 후의 소 망’(Peace 20 years ago…Dream 12 years later)이라는 제목의 동 영상을 자체 제작해 아 태지역회의 유튜브 채널 을 통해 공개했다. (htt2000년 9월 15일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 한 대표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남측의 기수는 농 ps://www.youtube.com/ 구의 정은순, 북측의 기수는 유도 감독 박정철이 맡았다. watch?v=PsYV-mH-Bvc) 이 동영상은 역사상 첫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호주 한 남북공동입장이 실현된 2000년 시 인동포들에게 올림픽 역사상 첫 남 드니 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 동계 북선수단 공동입장으로 뜻 깊은 의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올림픽에서의 미를 갖고 있다. 남북공동입장의 과정을 연대순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 조명했다. 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가 호 이숙진 부의장은 “20년 전 시드니 주협의회(회장 형주백)와 함께 2000 올림픽에서 이뤄진 남북공동입장이 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표출된 한반 올림픽 정신이나 국제사회에 미친 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 영향을 고찰해서 2032년 남북공동
올림픽 개최의 당위성을 모색해 볼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 했다. 인류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 의 관점에서 2032 올림픽을 대비하 기 위한 첫 걸음에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단계 행사는 호주협의회의 주관 으로 시드니 올림픽 남북공동입장 20주년 기념전이 펼쳐진다. 형주백 호주협의회 회장은 “2000 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성사된 남북 공동입장에 대한 호주 언론계, 학 계, 사회적 반응을 총체적으로 재조 명함으로써 올림픽과 평화의 역학 관계를 분석해 고국정부가 추진하 는 2032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에 대 한 국제사회의 지지 여론 조성에 일 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형 회장은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일수록 평화 올림픽의 중요성은 부각될 것이고, 항구적 한반도 평화정착의 견인차 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북공동 입장 20주년 기념전은 개막식이 거 행된 9월 15일을 전후해 시드니 홈 부시 올림픽 파크 인근의 전시장에 서 ▶사진전 ▶언론 보도 자료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주역 연쇄 인터뷰 동영상 상영전 등으로 전개 된다. 전시회 후 온라인 가상 전시회 (Virtual Exhibition)로 이어진다. 정리 = 남윤혜 기자
2020년 1월 타즈메이니아 호바트에 조성된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
호주 백승국 대양주총련회장,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 단체 포함 한국 외교부 8월4일까지 공개 검증
호바트 이민부 우정의 벽에 부착한 태극패
한국 외교부가 ‘제14회 세계한 인의 날’에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 을 공개했다. 외교부 홈페이지 공
지사항에 올라간 ‘재외동포 정부 포상 후보자’는 총 98명이다. 이 중에는 7개 동포단체와 고인 이 된 재외동포 2명도 있다. 호주 에서는 백승국 대양주한인회총연 합회 회장과 태즈메이니아의 한인 동포 봉사단체인 ‘호주 태즈메이 니아 한인봉사연합회’가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최근 대양주총련 회장으로 연임 됐고 백 회장은 시드니한인회장, 재호 대한체육회장, 세계한인회 장대회 공동의장, 춘파한글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태즈메이니아 한인봉사연합회
(회장 박찬원)는 7년 동안 한국의 뜰 정원 청결 정비와 한국전 참전 용사 보훈행사 개최, 독도 공원(가 평군 지원)과 독도길 조성 등 한국 바로 알리기에 기여했다. 외교부는 8월4일까지 공개검증 기간을 갖는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오는 9월 최종 결정될 예정 이다. 후보자 공적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재외동포과(jepyun19@ mofa.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 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 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 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세계한 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이 와 함께 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동 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 대 해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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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시드니 거주자 8월 1일부터 퀸즐랜드 못간다
“이민자 커뮤니티 감염율 높다” 코로나자문위(NCHRAC) 보고서 지적
퀸즐랜드, 광역 시드니를 ‘코로나 핫스팟’ 분류 지역사회 감염 늘자 방문 전면 통제 퀸즐랜드가 NSW와 주경계를 개방 한 지 3주만에 다시 막았다. 29일(수)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 랜드 주총리는 NSW에서 지역사회의 연쇄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8월 1일(토) 오전 1시부터 광역시드 니(Greater Sydney) 시민들의 퀸즐 랜드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이 발표 전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에게도 연 락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시드니 지역사회 전염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라며 “코로나바 이러스로부터 퀸즐랜드 주민들의 건 강을 지키기 위해 신속히 주경계를 차 단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시드니 도심 (CBD) 지역부터 블루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캠벨타운까지 광역 시드니 전 역으로 확대된다. 퀸즐랜드가 지정한 코로나-19 ‘감염다발지역’(hotspot) 에는 빅토리아주 전체도 포함된다. 시 드니, 빅토리아주에서 돌아온 퀸즐랜 드 주민은 모두 검역 대상이다. 현재 NSW 거주자가 ‘허가
증’(permission) 없이 방문할 수 있 는 지역은 남호주와 타즈마니아이지 만 도착 즉시 14일간 격리를 해야 한 다. ACT와 노던테리토리는 핫스팟으 로 분류된 지역 주민만을 대상으로 14 일 검역 규정을 실시하고 있다. 서호주 는 예외적으로 허용된 경우에만 방문 이 가능하다. 가장 강력하게 주경계를 봉쇄하고 있다.
[퀸즐랜드 방문이 금지된 시드니 카운슬 지역] 베이사이드(Bayside), 블랙타운(Blacktown City),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 City), 버우드(Burwood), 캄덴(Camden), 켐벨타운(Campbelltown City), 캐나다베 이(Canada Bay), 캔터베리 뱅크스타운 (Canterbury-Bankstown), 센트럴 코스
트(Central Coast), 컴벌랜드(Cumberland), 페어필드(Fairfield City), 조지스리 버(Georges River), 혹스베리(Hawkesbury City), 혼스비(Hornsby Shire), 헌터 스힐(Hunter’s Hill Municipality), 이너웨스 트(Inner West), 쿠링가이(Ku-ring-gai), 레인코브(Lane Cove Municipality), 리버 풀(Liverpool), 모스만(Mosman Municipality), 노스시드니(North Sydney), 노던 비치(Northern Beaches), 파라마타(Parramatta City), 펜리스(Penrith City), 랜드 윅(Randwick City), 라이드(Ryde City), 스 트라스필드(Strathfield Municipality), 서덜 랜드(Sutherland Shire), 시드니 시티(Sydney City), 힐스(The Hills Shire), 웨이벌리 (Waverley), 윌로비(Willoughby City), 월 론딜리(Wollondilly Shire), 울라라(Woollahra City)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멜번, 시드니 방문 숨긴 세 여성들 ‘뻔뻔한 거짓말’로 퀸즐랜드 코로나 비상 3명 중 2명 확진 판정… 경찰 기소 예고 지난 5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퀸즐랜드주가 시드니를 경유 해 멜번을 다녀온 3명의 십대 후반 여 성들 중 2명의 확진과 이들의 거짓말 로 코로나 감염 비상이 걸렸다. 퀸즐랜드 경찰은 코로나 확진 판정 을 받은 3명 중 2명인 올리비아 위니 무랑가(Olivia Winnie Muranga)와 다이아나 라수(Diana Lasu)를 조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아프리카계로 추 정되는 이들은 중 한 명의 자매인 세 번째 여성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호 텔에서 격리 중이다. 이들은 시드니를 경유해 멜번을 방 문한 뒤 21일 브리즈번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른 주 방문을 숨겼고 확진 판 정 후에야 시드니를 다녀왔다고 밝혔 고 나중에 멜번 방문 사실도 털어 놓 았다. 이들은 멜번에서 20-30명이 함 께한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기성 행동으로 지
멜번과 시드니 방문을 숨긴 퀸즐랜드 여성들. 올리비아 위니 무랑가(오른쪽)와 다이아나 라수
역사회가 위험에 직면했다면서 30일 중 이들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시드니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멜번에서는 명품점에서 고가 핸 드백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를 훔치려한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명 중 한 명은 21일 브리즈번 도 착 후 최소 2일 동안 직장인 학교에서 청소원으로 일을 했다. 브리즈번 시티 와 남부 지역 6개 식당과 바, 아프리카 식품점, 병원 등을 방문했다.
라수의 가족은 아카시아 릿지(Acacia Ridge) 집에서 호텔로 옮겨 격리 중이다. 이들의 집이 있는 로간(Logan)과 스프링필드 레이크(Springfield Lakes) 주민들은 증세를 보이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당부됐다. 퀸즐랜드는 30일 3명의 신규 확진자 가 나왔다. 이들은 세 여성과는 연관 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동 안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 호주 진출 내년 상반기 전국 20개 매장 오픈 계획 호주도 고급 식자재 수제 버거 인기 추세 씨그라스 BHG와 호주 영업 계약 미국의 유명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 인 ‘파이브 가이즈’(Five Guys)가 호주 에 상륙한다. 호주 프리미엄 식품·외식 프렌차이즈 브랜드인 ‘씨그라스 BHG 그룹’(Seagrass Boutique Hospitality Group)은 파이브 가이즈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전국 2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씨그라스 BHG 그룹은 2003년 가족
사업으로 시작한 외식 전문 기업으로 미트 앤 와인(Meat & Wine Co.), 이 탈리안 스트리트 키친(Italian Street Kitchen), 헌터 베럴(Hunter Barrel), 식스헤드(6 Head) 등 40여 개의 패밀 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1986년에 설립된 파이브 가이즈는 쉐이크쉑(Shake Shack), 인앤아웃 (In-N-Out)과 함께 미국의 3대 햄버 거로 꼽힌다. 고품질 식자재를 사용해 만든 수제버거로 맥도날드, 헝그리 잭 스 등과 차별을 두어 지난 10년간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를 비롯해 유럽 과 아시아, 중동 등 세계 12개국에 약 1,500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과거 한 미국 방송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 통령이 즐겨 찾는 매장으로 소개돼 일 명 ‘오바마 버거’라고도 불리며 미국인
들이 가장 사랑하는 햄버거 브랜드 1위 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이브 가이즈의 크리스 굿차일드 아 태지역 운영 책임자는 “최근 호주 프 리미엄 버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라며 자신감을 보 였다. 호주 햄버거 시장은 빠르고 간편하면 서도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과 품 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제 버거를 앞세운 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 다. 버거 어지(Burger Urge), 헉스타 버거(Huxtaburger) 등 국내 브랜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 거 대 기업의 진출로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멜번의 코로나 핫스팟 중 하나인 브림뱅크는 비영어권 이민자 밀집 지역이다
“정부의 기존 의사소통 방식 실패” 소수민족그룹내 ‘영향력 인물’ 협조 필요 이민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 쉽게 걸리고 타인에게 병을 전 파하는 비율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그 원인으로 정 부의 의사소통 실패를 꼽았다. 호주 코로나 보건 및 연구 자문위 원회(NCHRAC)가 최근 발표한 보 고서에서 “비영어권 소수민족 커 뮤니티에 속한 이민자들이 공중 보 건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놓치기 쉽고 통계적으로 만성 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 코로나 바이 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더 크고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야당(노동당)은 “정부 가 소수민족 커뮤니티 지도자들에 게 50만 달러를 지원해 코로나 바 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 의사소통의 장벽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 했다. 그러나 알란 텃지 이민부 장 관 대행은 “노동당이 질병을 인종 과 연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를 거부했다. 그는 이어 “팬데 믹 기간 중 수백명의 다문화 커뮤 니티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 고 주요 정보들을 10개가 넘는 언
어로 번역해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 했다”고 말했다. 10여개 외국어에 는 한국어도 포함됐다. 그러나 NCHRAC의 조사에 따 르면 소수민족 커뮤니티 지도자들 과 학자들은 정부의 메시지 전달 방법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단순한 변역이나 더빙만으로는 언어문화적으로 다양한 공동체 구 성원들의 공조를 이끌어내기 어렵 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정부가 각 공동체에 적합한 맞춤형 메시지 전 달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정 부가 효율적으로 다문화 공동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안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을 찾아내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NCHRAC는 다문화 그룹에 영 향력을 끼칠 수 있는 리더는 가장 먼저 드러나는 사람이 아니라고 밝 혔다. 즉 그 동안 정부가 만나 온 사 람들은 스스로 공동체 대표를 자임 하지만 영향력은 없는 사람들이었 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공동체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들 은 신부, 목사, 이맘, 스님 등 종교 지도자일 수 있고 지역사회의 좌장
일 수도 있다. 서로 다른 다문화 공동체의 지도 자들과 연계해 각 문화권에 맞는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협조를 구하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번역하 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일 수 있다. 호주의 남수단(South Sudan) 공동체가 이 작업의 어려움을 보 여준다. 남수단 공동체 안에는 60 여개 인종이 있고 각각 독특한 언 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각 문화 권의 리더, 문화, 전달 방식에 따른 정책을 수립해야 정보가 효율적으 로 공유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힘든 일이지만 필 수적인 것이다. 한 소수 민족 대표 는 “호주 정부는 공동체 대표 한 명 과 대화를 나눈 후 다문화 관련된 모든 일을 다 끝낸 것으로 생각한 다.”고 지적했다. 이민자 공동체와 코로나 바이러 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를 다문 화 공동체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것 이 아니다. 천편일률적인 접근법을 버리고 인종의 특성과 다양성에 맞 추어 대처하자는 것이다. 서로 다 른 많은 인종이 함께 어울려 지내 는 것이 호주 다문화주의의 정체성 이기 때문이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코로나 사태로 ‘홈캠핑’ 인기.. ‘텐트월드’ 매출 급증 해외여행 불허 → 국내로 이동 “성공 비결은 온라인몰, 고객 우선 원칙” 호주 최대 캠핑용품 판매업체인 텐트월드(Tentworld)의 매출이 크 게 늘고 있다. 존 버렐 텐트월드 대표는 코로 나-19로 인한 국내외 여행 제한으 로 집 또는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 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지난 60일간 매출이 급증했으며 대부분 퀸즐랜 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텐트월드의 매출 증가 규모는 2018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카라 밴 및 캠핑 방문객 경제와 일치한 다. 호주관광연구소(Tourism Research Australia)에 따르면 2018 년 3월 31일 기준 국내 연간 캐러 밴/캠핑 여행이 전년 대비 3.5% 증 가한 1,184만 건을 기록했다. 1968년에 설립된 텐트월드는 호
존 버렐 텐트월드 창업자와 아들 알렉스 부자
주 전국 1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으며 2003년부터 온라인 판 매를 시작했다. 버렐 대표는 “온라 인 채널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 용했다”라며 제품 판매는 물론 캠 핑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 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 고객과 소통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업체보다 앞서려면 고 객 편의를 위한 구매 과정 간소화,
다양한 제품 구비, 직원 전문성 강 화 등이 핵심이며 항상 고객의 입 장에서 생각하고 서비스를 지원해 야 한다고 말했다. 텐트월드는 기존 및 잠재고객과 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올 해 말까지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를 도입하고 제품 소개 영상, 이메 일 프로모션 마케팅 등을 강화할 계 획이다. 홍수정 기자 hong@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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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간 인 기 뉴 스 A13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WEEKLY NEWS 호주 대기업들 ‘2050 탄소배출제로’ 목표 프로젝트 발족 자원/에너지 기업, 금융 회사 등 참여, 정부도 지원
원주민들 ‘던게이’ 사망 관련 교도관 기소 촉구 ‘카본 뉴트럴’은 배출되는 이산화탄 소만큼 제거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 한다. 연방 정부는 앞으로 호주 재생 에 너지청(ARENA)과 연방과학 산업연 구소(CSIRO)를 통해 AIETA를 지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소 배출이 많은 LNG, 철강, 알루미늄 가공 및 정제 등 의 산업 분야에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호주 산업 전체에서 함께 찾아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호주 자원, 에너지 산업은 수출 총액이 1600억 달 러에 이를만큼 호주 경제에서 차지하 는 비중이 막대하다. AIETA를 이끌게 될 사이먼 맥키언 (Simon McKeon) CSIRO 전 소장은 “관련 기업체들이 전형적인 방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구조적인 어 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산업계 전 반에 걸친 본질적인 개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 기업이 아 니라 호주 전체의 관점에서 탄소 배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 명했다.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협력 업체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 회사 의 탈탄소화는 호주 경제를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비영리 환경단체인 클라이밋워크스 (ClimateWorks)의 아나 샤벡(Anna Shabek) 대표는 “호주 기업체들이 탈 탄소화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오히려 굉장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 손민영 기자 라고 환영했다.
FWC 3개월 유효 명령권 발동 노사 감독기관인 공정근로청 (FWC)이 요양원 보호사(aged care worker)등 특수 직종 종사자들에게 추가로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 도록 27일 긴급 명령(urgent ruling) 을 내렸다. 이 조치는 29일(수)부터 3 개월간 유효하다. 이로써 특정 직종에 종사하면서 코 로나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 는 근로자들은 급여를 받으면서 최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할 수 있게 됐 다. 특별 유급 휴가 대상자는 요양보 호사, 간호사, 의사들이다. 이 조치는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일선 근로자들에게 법정 휴가 이
외에 특별 유급 휴가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 없이 근로자 본인과 가족의 건강 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풀타임, 파트타임 근로자 외 일부 임시직(casual) 근로자들도 유급 휴 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임시직 근로자 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일 을 하고 있었다면 휴가 기간 동안 최 근 6주의 평균 임금을 받게 된다. 특별 유급 휴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 가 격리 중 별도의 수입이 없어야 하 고 병가나 연차 등 다른 유급 휴가를 모두 소진한 상태여야 한다. 또한 정부나 고용주가 자가 격리를 요구한 경우가 아니라면 의사의 진단 서(medical certificate)를 제출해야 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들은 유급 휴가 대신 산재보험 (worker’s compensation)을 신청 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빅토리아주에서 요양 원 및 기타 보건 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면서 취해졌다. 27일 기준 빅토리아에서 발생한 총 4,542의 감염 사례 중 683건이 61개 의 노인 요양 시설에서 발생했다. 감 염자의 절반은 노인 거주자들이고 절 반은 직원들이다. 이 밖에 보건 근로 자들 중 감염자도 400명이 넘는다. ACTU(호주노총), 보건서비스노조 (HSU), 간호사노조 (ANMF)는 일제 히 이번 조치를 환영했다. 샐리 맥매너스 ACTU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이 보여주는 것은 유급 팬 데믹 휴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 가 재정 지원을 해야 근로자들이 가벼 운 증상이 있는데도 돈을 벌기 위해 출근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민영 기자
7월 연방 정부 신뢰도 114.5p.. 전달보다 9.5p 하락
28일 시드니 도메인파크에서 열린 BLM 시위대가 2015년 수감 중 숨진 원주민 청년 데이비드 던게이 플 랭카드를 들고 정의 구현을 촉구했다
지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20 명 미만의 그룹으로 나누어 시티에서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을 하며 2015 년 NSW 롱베이교도소에서 수감 중 숨진 원주민 청년 데이비드 던게이 주 니어(David Dungay Jnr, 26)의 사 진이 담긴 플랭카드를 들고 원주민 사 망자들을 위한 정의를 구현하라고 촉 구했다. 던게이는 2015년 교도소에서 강력한 진정제(sedative)를 먹은 후 5 명의 교도관들로부터 제압을 당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이후 NSW 교정 책 임자인 피터 세버린 커미셔너는 조사
를 통해 제도적 문제들이 던게이 사망 의 원인이라고 판정했지만 관련자들 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10만명 이상 이 서명한 교도관 기소 촉구 탄원서를 주정부에 전달했다. 시위에 참석한 던게이의 어머니 리 토나(Leetona Dungay)는 “이 탄원 서는 해당 교도관들에 대한 기소를 포 기하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하 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사회정의를 위해 목소리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직순 기자
폭행 및 공공장소 소란 혐의 등 유죄 판결 시드니 모녀 ‘자기방어적 무죄’ 주장.. 항소 계획
27일 뱅크스타운법원에 출두한 모녀 트레이자 베바위와 딸 메리암
생필품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던 지 난 3월 시드니의 한 울워스 매장에서 화장지를 두고 격한 몸싸움을 벌인
모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뱅크스타운 법원은 지난 3월 시드니 남서부 추롤라(Chullora) 울 워스 매장에서 대량의 화장지를 구 매하려다 한 여성과 주먹 다툼까지 벌인 트레이자 베바위(Treiza Bebawy, 61)와 딸 메리암(Meriam. 23)이 12개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건 당시 두 모녀는 퀼튼(Quilton) 두루마리 화장지 8개 다발을 가 득 담긴 카트를 끌고 있었다. 이를 본 여성 트레이시 힉슨(Tracey Hinckson, 49)이 조금 양보하라며 카트에 서 화장지 한 팩(36개)을 집어들자 메리암이 트레이시에게 달려들며 주 먹을 날렸다. 곧 둘 사이에는 몸싸움 과 욕설이 오갔고 트레이자까지 합 세하면서 싸움은 더욱 격해졌다. 울 워스 직원의 개입으로 싸움이 중단 됐지만 추한 장면을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전달돼 호주를 망신시켰다.
법정에서 모녀는 “당시 어린이집 을 운영하고 있던 터라 화장지가 많 이 필요했고 1인 4팩 구매 제한에 따 라 카트에 8팩만 실었다. 여성을 때 린 것은 자기방어적 공격(acting in self-defence)이었다”라며 몸싸움 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장인 피터 버그든 치안 판사(magistrate Peter Bugden) 는 ‘찰나’에 발생한 사건이고 두 모녀 의 ‘선량한 인격’(good character) 도 입증되었지만 결국 폭행이 가해 졌고 공공장소 소란, 주위 사람들에 게 위협적인 상황을 만든 점 등을 감 안해 유죄를 판결했다. 모녀에게 적 용된 형량은 12개월 조건부 유죄 해 제(12-month conditional release order without a conviction)였다. 모녀는 1심 판결에 불복한다며 내 달 NSW지법(District Court)에 항 홍수정 기자 소하겠다고 밝혔다.
무료 보육지원 중단 후 등록율 대폭 하락
‘2차 감염 확산 여파’ 빅토리아 104p로 16p↓
“어린이집 보조금 제도 대폭 개혁 필요”
여야 지지율 연립 51.5%.. 노동당에 3% 앞서 로이 모간 정부신뢰도(Roy Morgan Government Confidence Rating)가 7월 114.5포인트(p)로 6월보다 9.5포인트 하락했다. 이 설문조사는 7월 11/12일과 18/19일 주말에 유권자 2,589명을 대 상으로 전화와 온라인 인터뷰로 진행 됐다. 유권자의 거의 절반이인 49%(4.5%)가 호주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 다(heading in the right direction) 고 답변한 반면 34.5%(+5%)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heading in the wrong direction)고 판단했다. 연방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6월보다 크게 낮아졌지만 여전히 양호한 편이 다. 주정부별 신뢰도는 큰 차이를 보 였다. 서호주 (136p)와 남호주(130p)
28일 시드니 도메인파크에서 열린 ‘흑인 목숨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이하 BLM)’ 시위와 관련, 경 찰이 시위 조직가인 패디 깁슨(Paddy Gibson) 등 6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 5명에게는 체포 전 공중위생명령 (public health order) 위반 혐의로 벌금이 부과됐다. 앞서 NSW 고법(Supreme Court) 은 이날 시위를 불법(unlawful)으로 판결하며 집회를 불허했고 27일 주최 측의 항소도 기각됐다. 주최측은 시위를 강행했지만 참가 자들은 40여명에 불과했다. 시위 참 가자들보다 많은 다수의 경찰이 출동 해 별다른 충돌 없이 해산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
‘휴지 사재기’ 추태 모녀 ‘12개월 집행유예’ 선고
요양보호사 2주간 코로나 유급 휴가 간호사, 의사 등 전문 의료진도 대상
28일 ‘시드니 BLM 시위’ 소란 없이 끝나.. 40여명만 참가 고법 ‘불법’ 판결로 집회 불허 경찰, 주도자 6명 체포
BHP.우드사이드. 블루스코프철강, NAB. 오스트레일리안수퍼 등
호주의 에너지/자원 대기업들과 금 융권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carbon neutral) 목표 달성을 위해 힘 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호주 최대의 LNG 기업인 우드사이 드(Woodside), 세계 최대 광물그룹 인 BHP, 철강 기업 블루스코프 스틸 (BlueScope Steel)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제조 기업들과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주은행(NAB), 국 내 최대 퇴직연금펀드 중 하나인 오스 트레일리안 수퍼 등의 유명 금융 기업 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프로 젝트인 AIETA(Australian Industry Energy Transitions Initiative)에 참 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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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그 뒤로는 퀸 즐랜드(115p), NSW(113.5p), 타즈마 니아(111p) 순이었다. 빅토리아주는 104p로 16p 추락했 는데 최근의 2차 감염 확산으로 인한 주경계 봉쇄와 멜번시 및 미첼 샤이어 의 록다운 조치가 다니엘 앤드류스 주 정부의 신뢰 하락에 큰 영향을 준 것으 로 보인다. 한편, 여야 양당 구도에서 지지율은 자유-국민 연립 여당 이 51.5%로 1% 상승하며 노동당(48.5%)을 앞섰다. 주별로는 퀸즐랜드(58:42), 서호주
(53.5:46.5),남호주(53:47),NSW (52.5:47.5)순으로 연립 지지율이 높았 다. 반면 타즈마니아주(58:42)와 빅토 리아주(53.5:46.5)는 노동당이 연립 여 당보다 우세했다. 정당별 우선 지지율(Primary support)은 연립이 43.5%(+1%)로 노동 당 33.5%(-1%)와 격차가 10%로 커 졌다. 그 외 녹색당 11.0%(+0.5%), 원내 이션(One Nation) 2.5%(-1.5%), 무 소속/기타 9.5%(+1%) 순이다. 고직순 기자
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시행했 던 무료 보육 지원이 중지되면서 어 린이집 등록율이 크게 낮아졌다. 대형 어린이집 체인인 SDN은 현재 등록율이 87%인데 이는 작년 7월의 94%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또 다 른 대형 어린이집인 KU의 등록율도 86%에 그쳤다. 무료 보육 지원이 중지됐고 7월 12 일부터 정부와 가계가 비용을 공동 부 담하는 기존의 제도가 재개됐다. 다 만 정부 지원 프리스쿨(Preschool) 은 10월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크리스틴 레그 KU 회장은 지난 6 월말 이후 전체의 4%인 134명의 아 동들이 등록을 해지했으며 다른 많은 가정들도 보육 날짜를 줄였다고 밝혔 다. 그는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다. 지난 달 학부모 대상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28%가 무료 보육 지원이 중지되면 등원 일수를 줄일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소개했다. 케이 터너 SDN 회장도 7월 12일 이 후 영구 등록율 (permanent enrolment)이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른 어린이집들도 역시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는데 일자리유지보조 금(JobKeeper)이나 구직수당(JobSeeker) 수혜액이 줄어드는 9월 이후 두번째 대량 등록 해지가 우려된다. 샘 페이지 ECA(Early Childhood Australia) 대표는 “아동에 대한 조 기 교육에 투자 가치가 있다는 여러 증거가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 취학 아동 교육에 대해 1달러를 투자 하면 2달러의 이익이 발생한다.”면서
“정부가 어린이집 보조금을 즉시 1015% 인상하고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 야 한다”고 촉구했다. 어린이집 연합인 ELCCA(Early Learning and Care Council of Australia)의 엘리자베스 데스 대 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입이 감 소한 가정은 최대 100시간까지 어린 이집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 보 육비 지원(Additional Child Care Subsidy Temporary Financial Hardship)을 통해 어린이집 보육비 의 100%를 감면 받을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손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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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피 니 언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시론
금요 단상
돌 감귤을 먹으면서
“우리 입장, 우리가 결정한다” 호주 외교장관의 이례적인 공표
고직순 편집인 (editor@hanhodaily.com)
29일(호주시간) 워싱톤에서 제 30차 AUSMIN 2020(AustraliaUnited States Ministerial Consultations: 호주-미국 2+2(외교 국방장관) 연례 회의)가 열렸다. 코 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요성 때문에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과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이들은 귀국 후 2주간의 격리에 들어간다. 올해 회의는 예상대로 중국 관련 이슈가 주요 의제였다. 양국은 중 국의 홍콩 압박을 강력히 규탄했 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역정보(online disinformation) 확산에 공동 대 응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또 국방 협력을 보건 및 개발 협력으 로 확대하기고 서명했다. 미국이 호주 다윈(노던테리토리준주)에 군 사용 연료저장시설(military fuel reserve)을 건설하고 재정적 지원 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 점은 중국 이 가장 경계해 온 것 중 하나였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 이오 미 국무장관은 호주와 미국 의 깨질 수 없는 굳건한 동맹 관계 (unbreakable alliance)임을 거 듭 강조하며 호주의 미국 지지에
한호일보를
만드는 사람들
대해 찬사를 보낸 후 곧바로 강경 한 어조로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 공산당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강압적 공격 행동에 대 해 장시간 논의했다. 중국이 경제 적 위력으로 호주를 공격하는 점 도 비난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안에서 대중 국 비난과 공격을 주도하는 인물이 다. 앞서 중국 공산당을 ‘프랑켄슈 타인(괴물)같은 창조물(a Frankenstein creation)’이라고 맹비난 하면서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대해 중국의 공격적 행동에 대해 반격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 관은 중국의 홍콩 탄압에 대해 경 고를 한 뒤 “호주와 미국은 이니셔 티브를 통해 보건협력 증진과 온라 인 역정보공동 대응, 코로나 팬데 믹 대응 관련 국제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자주의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옹호했다. 그는 이어 “호주가 새로운 그룹핑 을 건설할 것이다. 우호 관계, 개방 과 번영, 인도-태평양을 지키려는 비전을 공유하는 나라들과 네트워 크를 통해 안보를 증진할 것”이라 고 말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레 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이 이슈 도 논의의 주제였고 이에 대한 호주 의 입장은 동일하다. 국제법에 의 거해 이 지역을 계속 통과(항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공영방송 ABC는 “필리 핀해 인근 해상에서 호주 해군함이 미국, 일본 해군과 공동 해상 훈련 중 중국 해군과 조우했다”고 보도 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국토 주장 과 기지 건설과 관련해 최근 호주 정부는 유엔에 ‘국제법상 불법 행 동(illegal activity)’이라고 비난한 내용을 전달했다.
양국 공동 발표 후 켄버라의 중 국 대사관은 비난 성명을 통해 “두 나라가 홍콩, 신장, 남중국해 관련 이슈에 대해 중국을 공격하고 근거 없이 비난한 것을 거부하며 반대한 다”면서 “호주가 중국-호주 관계를 헤치는 길에서 더 전진하지 말라” 고 촉구했다. 페인 장관은 “호주와 미국은 많 은 점을 공유하지만 모든 이슈에서 자동적으로 같은 입장은 아니다. 우리 관점에서 우리가 결정을 한다 는 것이 중요하다. 호주 국익과 안 보, 번영, 가치관 유지에 대해 우리 가 판단한다. 중국과 관계는 중요하며 우리는 그것을 헤칠 의도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국익에 반하는 일을 할 의 향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호주는 남중국해 항해자 유 훈련(freedom-of-navigation exercises)에대한 미국의 추가 참 가 요구를 거부했다. 이같은 호주 의 거부는 스콧 모리슨 정부의 대 미, 대중국 외교 정책에서 호주가 때로는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호주의 국제 관계에서 미국과 중 국은 가장 중요한 나라임이 분명하 다. 그러나 이 나라들과의 관계에 서 호주는 갇혀있기를 원하지 않는 다. 전략적으로 이끌 자유와 움직 일 공간을 원한다. 남중국해 항해의 자유 훈련에 추 가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호주 정부 의 결정은 미국과 중국에게 갇혀있 기를 거부하는 ‘우리의 입장을 우 리가 정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 에 공표한 것이다. 호주는 외교 정책에서 필요할 때 눈치보지 말고 일어나 이번처럼 목 소리를 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 히 자유당 정부는 더욱 그렇다. 호 주는 미국이나 중국에 크게 의존하 지만 예속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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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법사 입구 왼쪽 담장 곁엔 세그 루의 감나무와 하나의 귤나무가 있다. 감나무는 감보다는 꽃을 바라 보면서 옛적 동심에 젖기 위함이었고 귤은 열 매를 보고 심었다. 두 종류의 나무가 점 점 크게 자라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조금 익기 시작하면 그 열매를 따 먹으 려 모여드는 새들의 성화 때문에 도저 히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쪼아 먹다가 떨어져 있는 그 열매를 차량이 오가게 되면 그것들이 시멘트 도로 바닥에 달 라 붙어 버리면 쓸어 내기가 몹시 고약 해진다. 생각 끝에 긴 가지들을 잘라서 키를 많이 낮춰서 열매에게 손이 닿을 정도로 조절해 두었다. 그후 감꽃 수는 좀 줄어도 감으로 인한 불편은 거의 없 어졌고 귤도 좀 더 큰 모습으로 달리었 다. 엊그제 그 곁에 가 보았더니 상당히 많은 숫자의 열매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두어 개를 따서 먹어 보았더니 맛이 아주 좋고 향내도 진했다. 반면에 씨앗이 매우 많았다. 탱자 만한 작은 열 매에 정확하게 20 개의 씨가 들어 있었 다. 그것들을 뱉어 내면서 문득 한 생각 이 일어났다. ‘ 이들은 왜 이처럼 많은 씨앗을 품고 있을까? ‘ 자기 종족의 무 성한 번식을 희구하는 그 염원이 그 속 에 담겨져 있지 않을까?’ 그 무슨 식물 이건 토종이나 잡초일수록 그에 따른 씨앗이 많다. 감나무의 접 붙임인 고염 도 그렇고 풀섶 어디에서도 꽃 피우는 민들레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민들레 나 할미꽃 등은 솜털같은 날개를 만들 어 풍선을 띄우듯이 자신의 종자를 멀 리 멀리 실어 나른다. 반면에 자연 종자 에게 변형을 일으켜 유전자 조작을 한 새로운 과일 등은 그 종자의 숫자가 매 우 적다. 인위적으로 종자 생산이 가능 하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는 어떠한가? 한국 통계청 이 2020년 2월 7일 발표한 전년도 출산
율 발표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은 0.92 명을 기록했다. 1970년 조사 이후 50년 만의 최저치의 기록이라고 하며 세계 에서 꼴찌의 출산율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장차 국가의 존립 문제와도 직 결되는 중대한 현상인데도 목전의 이 해타산에만 몰두하고 있는 근시안적 태도에 적이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 기 위해서 176 조원이나 투자해서 출 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를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정반대 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그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전혀 접근을 못하고 그저 자리 다툼이나 이념 투쟁에 골몰 하며 시시비비만 일삼고 있으니 나라 의 장래가 암담하기만 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인간세계는 힘 이 지배하는 무리들이 사는 곳이다. 거 기엔 경제력이 앞서고 그것을 받쳐주 는 위해 인구가 많아야 된다. 그런 여 러가지 기초적인 조건이 하나라도 제 대로 갖춰지지 못한 곳이 바로 우리 대 한민국이다. 그런데도 내년부터는 자 연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이라고 하니 큰 걱정이 앞선다. 어릴 때에 잔디를 뽑 아서 눈물 싸움을 해 본적이 있다. 씨 가 맺힌 줄기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 러서는 눈물을 만든 다음 누가 이기느 냐는 내기다. 그러면 작은 것은 큰 것에 흡수되기 마련이다. 출산율이 점점 감소되는 근원적 원 인은 우리의 의식속엔 국가는 없고 개 인만 있으며 내일 보다는 오늘만 생각 하는 좁은 틀 속의 굳어진 생각 때문이 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위정자 들이 앞장서서 정책을 계발하고 그것 을 교육에 반영시키면서 국민을 계도 해 나가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 다는 것이 통계의 수치에서 확연히 드 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의 문제는 국민들의 지나친
배금주의와 출세지향주의적 굳어진 삶 의 태도이다. 이 둘의 문제는 피차가 연 관성이 있는 것으로 육아와 교육의 뒷 받침이 있어야 그 꿈을 이룰 수가 있다. 게다가 내 집에 대한 애착은 아마 세계 1등이지 싶다. 내집 마련을 위해서 출 산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질 않는가? 모든 생 명은 자기종족이 더 번성되기를 바라 게 되는 것이 생명의 본성이다. 길가에 밟혀 가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잡초들을 뽑아 보면 그 뿌리의 숫자가 많으며 가늘고 길게 뻗어져 있다. 우리 한국인은 우리 한국인의 정체 성의 뿌리를 어느 것에 두고 있는가? 단군인가? 세종대왕인가? 이순신인 가? 기독교인가? 불교인가? 유교인 가? 반공인가? 친공인가? 해방 후 75 년이 다 된 지금에도 대한민국의 정체 성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 는 것이 우리 민족의 현실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꽃과 열매 를 보기 위함이며 그것을 위해서 정성 껏 가꾼다. 그 열매 속엔 수십배의 씨앗을 담아 서 자기 종족이 더 많이 퍼지길 희망하 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며 종족 보존의 일차적 수단이다. 그러한 자연의 법칙 과 생명의 본성을 거스르면서 살아가 려고 하는 우리 한국인의 젊은 세대가 갖고 있는 메마른 삶의 삐뚤어진 정서, 돈과 좋은 직장만 있으면 만사가 해결 되리라고 생각하는 단세포적 사고에 깊은 걱정이 앞선다. 자신이 씨 뿌려 푸릇 푸릇 자라나는 생명체를 바라 보 면서 느끼는 그 풋풋한 마음이 그 어찌 한 채의 집이나 좋은 직장에 비견될 수 있겠는가? 작은 돌 감귤을 먹다가 씨 앗이 너무 많아 뱉으면서 생각난 한 조 각을 단상에 올려본다.
기후 스님 (시드니 정법사 회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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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A15
스토리 브릿지 하명호 칼럼
시간 여행 사람들은 오래된 추억을 실낱같은 그리움으로 가슴 한편에 소중하게 담 아둔다. 잊어버린 듯 희미해진 옛일들 이 하나씩 조심스럽게 바깥으로 스며 나오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보통의 삶 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 세 월의 무게에 눌리며 단지 잊은 것처럼 착각하며 살 뿐이다. 누구에게나 돌아 가고 싶은 나만의 지난 시간을 간직하 고 있을 것이다. 사람과의 만남이 제대 로 이루어지지 않는 참으로 이상한 마 법의 시간 속에 걸려들었다. 날이 갈수 록 사람과 사람사이가 멀어져가니 자 주 만나서 수다 떨던 일도 먼일같이 느 껴진다. 우리 눈에 눈물이 없다면 그 영 혼에는 무지개가 없다고 한다. 우리의 가슴이 점차 메말라가지만 나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더 따뜻하게 여기는 세 상에서 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답답 한 마음에 참선 공부를 오래한 지인에 게 화두처럼 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 사람은 변화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 움과 고통이 생기기 때문에 삶 자체를 회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 어깨가 눌 려지는 무거움 때문에 순수성을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곧 사람의 본성론입니다.”라는 철학적인 답을 들 려주었다. 불안한 심리에 걸려 넘어지 지 않고 곡선의 길이라도 느슨하게 걸 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라 여겨 진다. 최근에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와 드 라마가 자주 선보이고 있다. 지금의 우 리 사회가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흔들 리니 시간여행이라는 비현실적인 상상 을 통해서 작은 위로라도 가져보라는 의도가 아닐까. 그래서 시간여행자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필요 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일깨우게 만든다. 시간여행 은 보통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서 잘 못된 일을 바르게 고치거나 혹은 미래 로 가서 닥쳐올 재앙을 미리 막는 설정 으로 되어있다. 두 개의 다른 내용으로 연출된 ‘어바웃 타임(About time)’이 라는 미국영화와 한국드라마를 보면서 나 역시 뚜렷한 주제의식을 만날 수 있 었다. 미국판 영화인 어바웃 타임은 평범 한 한 남자대학생이 스무 살이 되던 날, 아버지로부터 자기 집안의 성인이 된 남자에게 유산으로 물려받는 특별 한 능력에 대해서 듣게 된다. 남자주인 공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지며 주어진 행운을 즐 기기도 하고 한편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 에 돌아가서 지난날의 사람들과 만나 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사랑 에 빠지기도 한다. 과거의 사건을 바꾸 게 되면 미래가 바뀌고 삶 또한 다르게 변한다. 놀라운 비밀과 능력을 아들에 게 알려준 아버지였지만 폐암에 걸려 서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가 된다. 아 버지의 죽음을 막고 싶은 아들은 과거 의 젊은 청년이었던 아버지에게 돌아 가서 담배를 끊고 건강을 지키라는 충 고를 하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는 거절 하며 자신의 삶을 바꾸지 못하게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면 자랑 스러운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없을지 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해준다. 아버 지가 아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전해 주는 메시지에 내 가슴이 울렸다. 아버 지는 인생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배웠 던 삶의 지혜를 아들에게 들려주며 행 복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는다. ‘아들아,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 행이다. 매일 매일을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 행을 즐기는 것이다. 오늘 하루가 인생 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가 며, 매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가 고, 그것이 진짜 삶의 행복이라는 걸 배 우게 된단다.’ 나에게 시간여행이 허락된다면 돌아 가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10살 미만 무렵의 어린 시절과 20살의 풋풋했던 대학 신입생 시절로 돌아가 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만약에 내가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러나 한 가지 확 신 할 수 있는 것은 부모님의 따뜻한 사 랑이 나를 기다린다는 믿음은 가질 수 있다. 체격이 큰 편이었던 아버지는 어 린 막내딸을 배위에 올려놓고 잠을 잘 도 재웠다.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포근 했던 아버지의 체온과 토닥여주던 손 길을 잊을 수가 없다. 대학생이 되어 서는 아버지와 함께 포장마차에 가서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홍합탕과 함께 달콤한 동동주를 마시며 맷돌에 갈아 서 갓 구워낸 구수한 빈대떡을 나눠 먹 기도 했다. 자전거 뒷좌석에 나를 태우고 힘껏 페달을 밟으며 파도가 넘실대는 해운 대 백사장을 신나게 달려주었던 나의 아버지. 어리광 피우던 막내딸이 대학 생이 되어서 함께 술잔을 나누는 부녀
코로나 사태로 호주 인구 증가율 급락 사이가 되었으니 참 많이 흐뭇하셨던 가 보다. 아직도 철이 덜 든 이 나이의 나를 어 찌해야 하나. 따뜻한 그리움이 커지는 날에는 잠시라도 시간 여행자가 되어 보고 싶다. 만약에 나에게 주어진 수명 시간을 디지털시계처럼 내 팔목에서 볼 수 있 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까.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About time)”은 색다른 내용을 담은 한국드라마의 제목이다. 드라마는 젊 은 남녀의 삼각관계라는 기본적인 사 랑이야기 안에 뮤지컬이 들어가고 플 러스로 죽음의 시간을 엿볼 수 있는 아 릿한 삶의 휴머니티를 담아냈다. 여주 인공은 다른 사람의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 는 7살 어린 나이에 할머니가 차사고 로 죽는 모습을 목격한 이후로 다른 사 람의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 게 되었다. 수명시계는 사람들의 팔목 에 그 사람의 남아있는 삶의 시간을 디 지털시계처럼 날자, 시간, 분, 초까지 정확한 숫자로 보여준다. 다른 사람의 남은 시간이 여주인공의 눈에 보일 때 면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자책감 에 몹시 괴로워한다. 결말은 절실한 사 랑의 힘은 죽음이 닥쳐와도 연인을 갈 라놓을 수 없는 끈질긴 운명으로 엮어 놓는다. 여주인공의 특별한 능력은 차 사고로 인해서 사라지게 되지만 두 연 인들은 예전보다 아주 더 많이 행복하 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남아있는 삶의 수명시간에 연연해하며 매달리지 않아 도 되니까. 나 자신이 궁금해졌다.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수명시계가 언제까지 나를 끌고 갈려는지. 하루하루를 여행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오늘을 살고 후회하지 않도록 스스로 에게 주문을 걸어둔다. 그리고 사람, 삶, 사랑이 하나라는 것을 깨닫는 철든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 속에서 잘 살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황현숙(객원 칼럼니스트) teresacho7378@hotmail.com
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지난 5-6월까지 코 로나 감염을 잘 관리하는 나라들로 인정받으며 미국과 유럽국가들에게 모범 사례가 됐다. 특히 뉴질랜드는 한동안 미완치 환자가 없어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호주를 비롯한 여러 아시 아 국가들이 2차 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홍콩은 일찍부터 코로 나 바이러스를 몰아내서 지금도 술 집이나 식당은 사람들이 아무 제한 없이 모여 먹고 마시고 즐기며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7월 부터 서서히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 기 시작해서 7월 22일 하루 113건이 발생했다. 호주의 빅토리아주 주도인 멜번은 7월 초부터 계속된 2차 감염으로 7 월 30일 723명 신규 확진으로 호주 최다 기록을 또 갱신했다. 일본 도쿄도 29일 390명에 육박하 는 등 2차 감염이 악화되고 있다. 홍콩대학 전염병학자인 벤 코울링 (Ben Cowling) 박사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실시하라고 경고했다. 겨울을 맞이한 멜번은 지 난 7일동안 신규 확진자가 3천명이 넘었다.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도 2차 감염으로 강력한 조치를 다 시 시도해서 관리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름과 겨울에 관계가 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주 타임지는 “What can the world learn from Asia Pacific nations Covid-19 Surge?”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관리가 쉬운 일이 아님을 경고했다. 세계의 석학이며 물리학의 대가 였던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생전에 “앞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신종 바이러스 등 인 간의 손으로 만들어 낸 인공적 전염 병의 대유행도 인류 멸망의 재앙으 로 닥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를 점령한 스페인 군대 수백 명이 8만의 잉카 군대를 불과 며칠 만에 물리친 것은 무기가 아니라 서 양에서 옮겨간 천연두(Small Pox) 바이러스 때문이었다. 사실 스페인
군대는 왜 적이 갑자기 없어진 것도 몰랐다. 이들이 전염시킨 천연두 바 이러스가 적군을 없애 버린 것이었 다. 호주 원주민들도 백인들로부터 천 연두에 감염돼 수십만명의 인구가 줄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활동 중 단으로 피해가 막심하다. 호주는 코 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도 채 안돼 국민 1 인당 3만4천 달러의 빚을 갖게 됐다. 멜번시는 이미 2차 록다운에 들어 갔다, 빅토리아주가 호주 경제에서 2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경제 손 실이 상당할 것이다. 만약 NSW에 서 앞으로 사태가 악화돼 록다운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국가적 으로 상상할 수 없는 재난이 될 것 이다. 결과적으로 이 빚은 모두 지금 경 제활동을 하는 사람들과 후손들이 떠안아야 할 것이다. 일자리유지보 조금과 구직수당이 너무 관대하게 지불됐다는 비난도 많다.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국방비 부 담이다. 과거에는 미국이 많이 방어 해 주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 령이 된 후 호주의 부담금이 계속 늘 어나서 10년동안 2,700억 달러를 부 담해야 한다.
인구가 적은 호주는 한반도의 36 배 넓이인 호주 대륙과 35,000km의 태평양과 인도양을 방어해야 한다. 중국의 남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서도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 입대하 고 있다. 인구 증가는 그 나라의 생 명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호주 여 성들의 가임력이 하락했다고 한다. 호주의 인구증가율은 2019-20년 1.2%였지만 2020-21년에는 0.6% 로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코로나 팬 데믹 여파 때문이다. 이는 호주 역사 상 100년 이래 가장 낮은 인구 증가 를 의미한다. 인구학자 글렌 카푸노(Glenn Capano)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경제 침체로 인해 여성들이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번 경제 침체로 인해 여성들의 실업 이 남성들보다 늘고 있다. 지난 경제 불황 때는 남성들이 많 이 근무하는 제조업과 건축업계가 큰 타격을 받아 도산해 남성들의 일 자리가 어려웠는데 이번 코로나 바 이러스 경제 침체는 여행업, 요식업, 소매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호주 여성들의 가임력은 2001년 1.70명으로 하락했다. 당시 존 하워 드 정부가 2002년부터 한 아이 출산 에 $2,500을 지원했다. 그래서 2008 년에는 2.02명으로 상승했다. 그러 나 2019년에는 1.74명으로 다시 하 락했다. 인구를 현상 유지를 하려면 가임력이 2.1명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되 면 국경이 열리고 이민도 증가할 것 으로 기대한다.
하명호(자유기고가) milperra@gmail.com
A16
칼 럼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형법 칼럼
기고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 최근 남편이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는 분께서 상담을 요청한 건이 있었습 니다. 혼자 두 어린 아이들을 키우며 남 편의 사건을 수습하느라 많이 지친 모 습으로 사무실을 방문하셨던 것이 기 억납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니, 사건 자체보다는 그 동안 다른 변호사 와 사건을 진행하면서 의사소통이 제 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에 더 답답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건 자체가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 려운 것은 아니었으나, 재판이 시작된 지 이미 3개월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 하고 의뢰인은 진행되고 있는 절차는 커녕 남편의 기소 여부에 대해서도 정 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 현재 재판 절차가 어디까지 진행되 었고,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 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수 감 중이라 아내가 변호사와의 모든 소 통을 담당하고 있었는데도 이런 상황 이었습니다. 사건을 처리하고 있던 변 호사도 한국인이었으므로 언어 문제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변호사 생활을 하며 이런 사례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한인 변호사를 선 임한 것이 아닌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지만, 한인 변호사를 선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통 부족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 니다. 변호사가 너무 바빠서 연락이 안 된다, 연락을 안 해준다, 설명을 해주 지 않았다 등 여러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때마다 드리는 말씀은, 모름지기 의 뢰인은 사건의 전반적인 진행과정, 절 차, 방향 등 모든 것에 대해 알아야 하 고 변호사는 의뢰인이 올바른 결정을 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잘 인지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여러 번 다 시 설명을 하고 확실하게 이해하였는 지 재차 확인하여야 합니다.
결정은 변호사가 대신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과 결정이란 의뢰 인이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각 경우의 수와 장단점을 파악하여 본인에게 가 장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직 접 해야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주어 진 상황과 우선 순위, 판단 기준이 다 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의뢰인 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 엇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과 법률적 부 분에 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에서 ‘갑 (甲)’의 위치를 점하는 것은 의뢰인이 어야 합니다. 절대 변호사가 갑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사건을 처리하 고 있는 변호사에게 소위 ‘갑질’을 하 라거나 그래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변호사의 역할이란, 의뢰인이 최 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 고 우선적으로 의뢰인의 지시에 따라 야 하며 사건에 관한 최종 결정은 의 뢰인 본인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조언을 해주는 것에 그쳐야 함을 강조하고자 드린 말씀입니다. 사실 의 뢰인들이 이러한 내용을 머리로는 알 고 있어도, 막상 그 상황에 놓이면 언 어의 장벽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위 축되거나 법률이나 절차에 대한 경험 과 지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변호사 에게 휘둘려 손해를 보기가 십상입니
코로나는 극복해야 할 장애이다
다. 그러니 의뢰인 스스로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변호사에게 정 확한 정보를 요구하며 사건에 적극적 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주인 의식이 필 요합니다. 의뢰인은 법률 전문가가 아니기에, 법적인 다툼에 있어서 전문가인 변호 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둘의 관계는 결코 상호 비협조적이거나 적 대적인 관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변 호사에게 사건을 맡긴 의뢰인도, 그리 고 의뢰인의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도, 의뢰인이 봉착한 사건을 해결하고 난 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어하며 힘을 합쳐 싸워나가야 하는 한 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문의: H & H Lawyers Email: info@hhlaw.com.au Phone: +61 2 9233 1411
강현우 변호사(H & H Lawyers) 카카오톡 ID: hhlawyers 전화상담: 0487 192 566
면책공고: 본 칼럼은 일반적인 정 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필 자 및 필자가 소속된 법무법인은 상 기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로 인해 발 생한 직/간접적인 손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조치를 취하시기에 앞서 반 드시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법률자 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코로나를 치료해야 할 질병 으로 볼 수도 있다. 사람은 어떤 관 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이 달 라진다. 만일 코로나를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본다면 병리학적인 부분 이 좀 더 부각될 수 있다. 하지만 극 복해야 해야 할 장애로 본다면 한 개 인의 책임 부분이 더 커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자리에서 보느 냐가 미래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 정짓게 된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 람들이 코끼리를 만지는 부분에 따 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이 다. 각자가 생각들이 다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코끼리 의 전체를 만진 다는 것이 참으로 어 렵다. 이것을 말해서 철학적으로 주 관을 떠나 객관성을 지닌다는 말이 다. 멀리서 사물을 객관화시키고 그 리고 그렇게 바라보는 것이 가장 정 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감정에 눌리거나 자신의 주관적, 혹 은 가치관에 압제당하게 되면 제대 로 사물을 바라보기가 어렵다는 것 을 알게 된다.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 당면한 코 로나를 극복해야 할 장애로 시각을 돌린다면 어떤 것들을 생각할 수 있 을까?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존재 그 자체보다는 우리가 코로나를 어 떻게 대처하고 이겨내느냐의 문제 이다. 코로나는 면역 체계가 강해 서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설령 들어 왔다가도 도리어 감염되지 않고 도 망을 가게 된다. 아무나 다 코로나 에 감염되지는 않는다. 그러면 우리 는 이제 면역체계를 각자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올려놓느냐의 문제만 고민하게 된다. 사실 암도 결 국에는 의사가 수술을 하거나 항암 제를 투입시킨다고 하더라도 환자 자신이 암과 싸울 수 있는 면역체계
가 없으면 결국 암에게 지게 된다. 그래서 매번 항암 치료 주사를 받기 전에 피검사를 하는 이유가 바로 여 기에 있다. 면역체계는 공짜로 얻어 지는 것이 아니다. 암투병을 하는 사 람들도 수술이나 항암주사를 맞을 때에 환자 스스로가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야 한다. 한 번의 스트레스로 다 시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도 잘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영 적인 관리도 잘해야 한다. 이러한 것 들이 결국 환자 자신이 극복해야 할 문제이다. 의사의 몫이 있고 환자의 몫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리로 볼 때 코로나도 결 국 우리 각자 개인이 극복해야 부분 이다. 마스크를 잘 쓴다든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한다든지, 그리고 평 소에 운동을 통해 체력 관리를 잘해 준다든지, 특히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한 문제에 달려 있 다고 본다. 주로 코로나에 희생을 당 하고 있는 사람들을 거의가 면역 체 계가 약한 사람들이다. 주로 노인들 이다. 따라서 본인들의 의지에 의해 서 본인 스스로가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부분이 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 우선 각자의 강력한 동기 가 있어야 한다. 이번에 주로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이 고통을 당하는 나 라들은 대부분 정치 지도자들이 코 로나를 대수롭지 않게 마치 흔히 오 는 유행성 독감 정도로 생각했기 때 문이다. 지도자들이 마스크를 불편 하다고 쓰지 않으니 국민들도 크게 영향을 받아 쓰지 않게 된다. 강력 한 동기를 지도자들이 부여해야 하 고 그리고 개인 스스로가 코로나에 서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는 극복해야 할 장애로 보 는 편이 코로나를 대처하는데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이다. 정부가 강력 한 동기를 가지고 대처하고, 그리고 국민들이 각자가 안전 수칙을 지키 면서 노력을 하면 사실상 바이러스 를 죽일 수는 없더라도 고립을 시키 는 것이고 더 이상 우리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 아 직도 인류의 의학이 아무리 발달했 어도 감가 바이러스를 죽일 약도 개 발하지 못했다. 백신도 결국 우리가 미리 항체를 넣어 들어오지 못하고 하게 극복하는 방법이지 치료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 스스로는 무한한 잠재 력을 지니고 있다. 한번 목표를 정하 고 극복하려는 강력한 동기가 있으 면 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해 결하고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의 문 제이고 강력한 동기 문제이다.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스트레스 관리기술을 익히고, 적당한 운동과 음식관리, 그리고 안전 수칙을 잘 지 킴으로 우리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 스로 인해 자유로울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코로나를 치 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보기보다는 극복할 수 있는 장애로 보는 편이 훨 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김병근 박사 (엠마오 상담 대학)
| HANHO KOREAN DAILY |
칼 럼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A17
기고
코로나 때문에 가중되는 고독감을 어떻게 다스릴까? 캐나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반년이 넘었다. 그동안 우리들은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 행하고 있어서 친구나 가족들 간의 왕 래나 접촉이 예전과 같지 못하고 대인 관계마저 소원해졌다. 최근 캐나다의 한 연구에 의하면 6주간만 서로 격리되 고 고립되어 있어도 불행해질 뿐 아니 라 여러 가지의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 키게 되고, 특히 소외감에 빠져든다고 한다. 소외감은 고독감을 오게 하고 고 독감은 불행을 가중시킨다. 캐나다에서 코로나 때문에 고독감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하다. 작년 1월 캐 나다 사람의 20%가 고독하다고 CBC 가 방송했다. 비록 설문조사기구가 다 르지만 금년 4월에는 글로벌뉴스에서 캐나다 사람 중 54%가 고독을 느낀다 고 보도했다. 코로나 발생 전후를 통 한 고독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정보를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다. 다만 고독감 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 OECD는 고독함을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 사 람의 비율’로 측정을 한다. 이 OECD 의 측정에 의하면 2010~18년간 50세 이상의 사람들 중 도움을 청할 사람 이 있다고 한 비중이 캐나다가 92.4%, OECD 평균이 87.2%인데 비하여 한국 은 63.1%로 OECD 국가들 중에서 제 일 낮다. 즉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는 사람(고독한 사람)이 캐나다는 7.6% 인데 비하여 한국에서는 무려 36.9% 가 된다. 이런 고독감은 무서운 질환과 같다. 고독감은 정신적인 건강(우울증, 불안 장애, 치매)에 나쁘고 그 중에 특히 치 매에 걸릴 확률을 배로 높인다. 육체적 인 건강(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만성 통증, 피로감)에도 해롭다. 결과적으로
고독감은 담배를 하루에 15개비 피우 는 것, 또는 비만보다 더 나빠서 사망 가능성을 30%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 런 무서운 고독감과 그에 따른 정신적, 육체적 질환은 처음에는 본인도 알아 차리지 못하게 서서히 온다. 고독감은 악순환을 가져온다. 고독 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 기 때문에 자연 친구들을 잃게 되어 고 독감이 더 깊어진다. 또 고독감은 주위 로 전파되어 고독한 사람은 배우자나 친구, 그 친구의 친구까지 고독하게 할 확률을 높이면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심지어 장기간의 고독감은 우리 유전 자에도 입력되어 다음 세대까지 전달 된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 들과 유대관계를 계속하면서 이런 고 독감을 줄이고 우리의 행복감을 유지 할 수 있을까? 물론 고독감은 고립이 나 소외감뿐 아니라 유전자도 큰 몫을 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고독감의 절반 은 유전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를 뒤 집어 생각해 보면 우리가 고독감을 느 끼게 되는 것을 절반 이상 우리의 행동 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독감은 고립된 것보다 의사소통이 되 는 친근한 대인관계가 없다는 주관적 인 정신상태를 의미한다. 정신상태를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심리학 이 실증하고 있다. 그래서 고독감을 방 지하기 위하여 실증분석문헌에 기초를 두고 고독감을 다스리는 여러 가지 방 법을 모색해 볼 수 있다.
1.
우선 요즘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야 하겠다. 남이 다가오면 감염자가 아닌가 하는 의구 심이 생기고 무서워지니 자연 우리의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필경 상대방도
그렇게 느낄 것이니 지나가는 사람 모 두가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심해진다. 감염자가 남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다 고 생각하면 같은 조심이라도 남을 위 한 배려가 된다.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 은 더 많은 친구를 갖게 하고 공동체의 식과 시민의식을 높인다. 우리가 공동 체의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면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 유행할 때 마스크를 착 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도 시민 각자의 의무이고 당연한 것으로 믿어 진다.
2. 일상생활에서 목적을 정해 놓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료하고 하릴없다는 생각은 초조감을 야기시키고 고독감을 가중시키는데, 목적 설정과 실행은 할 일을 만들게 된 다. 목적 있는 삶이란 의미 있는 생활로
목적 달성이란 결과뿐 아니라, 달성하 려는 행동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 고 고독감을 줄여 준다. 목적이 원대할 경우 그것을 세분하여 그날그날 달성 할 목적을 세워야 된다. 가령 원대한 목 적과 관련되는 습관을 기르겠다고 생 각해 보자. 웬만한 습관은 한두 달 매 일 반복하면 형성된다. 습관을 형성하 는데 필요한 두 요소가 신호(cue)와 보 상이다. 만일 걷는 습관과 책 읽는 습관 을 기른다고 생각하면, 하루 중 어떤 시 간을 신호로 정한다. 아침 7시를 나가 서 30분 걷는 것과 저녁 9시를 책 50페 이지를 읽는 신호로 정하는 것과 같다. 보상으로 걷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건 강에 좋고, 독서는 인지능력을 유지하 고 지적발전에 좋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보상은 먼 훗날 서 서히 오기 때문에 습관을 기르기 위한 보상으로 역할을 잘 못한다. 차라리 달 력에 두 가지를 성취한 표시를 매일 해 두면 성취한 표시가 쌓이는 것을 보면 서 많은 자극(보상)이 된다. 이렇게 두 습관을 달성하였다면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몇 가지의 다른 습관을 정 하여 매일 할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3. 정신상태인 고독감은 행동으로 예방이나 치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 기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내 스스로 하는 행동 을 통하여 아는 사람과 유대감을 높이 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연 모르는 사람 과 대화를 해보는 것도 유대감을 갖게 한다고 한다.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전화, 이메일, 문자 등 여 러 통신 매개체를 통하여 가족 및 친구 들과 계속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상호 관계를 유지할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 을 위하여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기기를 과도하게 쓰면 오 히려 고독감과 우울증을 높인다고 하 니 조심할 일이다. 유대감을 높이고 고 독감을 줄이기 위하여 사람들뿐만 아 니라 애완동물이나 화초도 도움이 된 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애완동물이나 화초를 보살피고 가꾸면서 애정을 담 아 접촉하고 대화를 하면 고독감은 감 소되고 행복감이 증가한다고 한다.
4.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근 설 문조사에 의하면 좋은 부부관계가 우 리들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한 다. 행복한 가정은 고독감을 방지한다. 따라서 코로나 재앙 하에서 부부간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 다.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니 실업 자가 많이 생겼고, 직장을 갖고 있어도 자택근무를 하니 부부가 온종일 같이 집에 있게 된다. 이럴 경우 동서양을 막 론하고 가정불화나 폭력이 빈번히 일 어나고 이혼율도 높아져 불행과 고독 을 초래한다. 따라서 전통적인 부부관 계나 가정생활에 연연하지 말고 부부 가 협동하고 상부상조하는 가정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집에서 청소, 세 탁, 음식 만들기 등을 함께 하는 것이 부부관계를 좋게 할 뿐 아니라 고독감 을 이기고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 움이 된다고 한다.
5.
육체적인 운동이 우울증과 불안 감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하여 중요하다는 연구가 많 다. 고독한 사람은 무기력하게 느껴 육 체적 활동이나 운동을 할 동기를 잃고 밖에 나가는 것도 꺼린다. 그래서 하루 에 30분 이상 한 번씩 나가는 것을 생활
의 원칙으로 정하여 습관적으로 실행 하기를 권한다.
6.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활동은 크고 작은 여러 가지의 이타적인 행동 으로서 사람들과 접촉을 하게 하여 고 독감을 줄일 뿐 아니라 우울증 예방, 치 매 예방, 수명 연장, 행복감 증진에 도 움이 된다. 봉사활동은 특히 직장에 나 가지 않는 사람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 하고 성취감을 갖게 하며 고독감을 줄 이고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또 여러 사회단체(동창회, 노인회, 여성회 등) 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도 봉사활동 과 같이 우리의 고독감을 막는 데 도움 이 된다.
7.
긍정적 정신태도(Positive Mental Attitude)를 갖는다. 고독감 은 부정적인 생각과 연결되어 있다. 코 로나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정보를 이해 하고 불필요한 걱정이나 부정적인 생 각을 억제한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깊은 호흡을 하고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바꾸고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표현이나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 정신 태도를 유지한다. 위에 제시한 바와 같이 실증분석에 기초를 둔 여러 문헌들이 고독감을 방 지하는 갖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위험 상황에서 서서히 침투하 는 고독감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특 히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들의 고 독감도 줄이고 그들의 행복감을 높이 기 위하여 고독감 방지책을 실천하겠 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필자도 여러 가 지의 고독감 방지 지침을 수행해 나간 다고 자신한다. 권오율 (캐나다 사이몬 프레이저대학 경영대 겸임교수)
A18
국 제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기획
2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경제 타격… 대선 경합주서도 밀리는 트럼프 투표율코로나로 좌우 ‘열성 지지층’은 트럼프가 많아$ TV토론이 막판 변수 석달 앞으로 다가온 繟대선
2020 미국 대선 주요 일정 (현지시간 기준)
<1> 핵심 경합주와 관건 反인종차별 시위투표율이 겹치면서
9월 29일
3월 3일
3월~8월중순
8월 17~20일
8월24~27일
아이오와주 첫
뉴햄프셔주 첫
슈퍼화요일(대의원
주별 예비선거 마무리
민주당, 위스콘신주
공화당,
당원대회(코커스)
예비선거(프라이머리)
선출-민주당 14개주, 공화당 13개주)
밀워키 전당대회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전당대회
7%
8%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9%
8%
오하이오
텍사스
6%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9%
대선 후보 1차 토론회(인디애나주)
10월7일 부통령 후보 토론회(유타주)
10월 15일 대선 후보 2차
위스콘신
토론회(플로리다주)
10월 22일 대선 후보 3차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아 포니 캘리
토론회(테네시주)
11월 3일 대통령 선거일
2021년 1월 20일
노스캐롤라이나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텍사스
주요 경합주(䊜) 여론조사 동향(7월26일 기준)
다 로리 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논 란에도 불구하고 경제 호황에 힘 입어 올 초만 해도 재선이 무난할 것으로 점 쳐졌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모든 것을 바 러시아^中 등 선거 개입 우려 꿔놓았다. 최대 치적으로 자부했던 경 우편투표에 트럼프 불복 소지 제가 무너지면서 코로나 부실 대응 책 임론이 커졌고, 흑인 조지 정말로 플로이드 사 미국에게 11월 3일은 재앙이 망을 계기로 촉발된 반(反)인종차별 시 될까. 100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을 위가 겹치면서 각종 지표상의 승기는 두고 우울한 전망이 적잖게 나온다. 무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로 확연히 기울 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었다. 로나19) 사태가 모든 이슈를 잠식하면 25일(현지시간) 각종 여론조사를 집 계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 면 최근 2주간(7월 9∼21일) 전국 8개 여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은 1249.6%로 트럼프(40.9%) 대통령을
2월 11일
캘리포니아
☞1면에서 계속
모든 지표 바이든에 기울어
2월 3일
10%
트럼프 vs 反트럼프 격렬 대립 예상
여론조사에선 그 격차가트럼프 두 자릿수로 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지 층의 충성도는했다. 여전히 강렬하지만 동시 나타나기도 에 비판 정서선거인단 역시 압도적이기 때문이 주(州)별 확보로 결정되는 다. ‘트럼프 시대’가 정치를 미국 대선의 특징을기성 감안할 경우뒤집 더중 는요한 선명성의 정치를 펼쳤다는 뜻일 수 건 경합지역의 여론 추이다. 선거예 도측분석기관인 있지만 좀 더270toWin 들여다보면은 각종 대립 23일 현재 과전체 갈등을 부채질해 미국 사회를 두 쪽대 선거인단 538명 중에서 트럼프 으로 갈랐다는 방증이다. 트럼프 집권 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169명 4년의 연장이 걸린 이번 대선도 진영 간 과 278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면충돌로 격렬한 대립이 예상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 기준선(270명) 선거 결과를 두고서도 대혼란이 일어날 을 넘을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이 기관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은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에 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6~8%포인트 이 코로나가 바꿔놓은 판세… 길 것으로 내다봤고, 또 다른 경합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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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캠프 우세지지층 결집 올인 트럼프 코로나^경제회복 여부도 변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최대미국 치적으로 자부했던 경제가 무너 승부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지면서 코로나 부실 대응 책임론이 커졌 3일 따라 4년사망을 전 ‘워싱턴 고,대선 흑인 결과에 조지 플로이드 계기로 의촉발된 이단아’에서 백악관의 주인으로 화 반(反)인종차별 시위가 겹치면 려하게 변신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 서 각종 지표상의 승기는 바이든 전 부 령의 시대가 계속될 지가 판가름 난다. 통령에게로 확연히 기울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국제사회의 25일(현지시간) 각종 여론조사를 집 기존 질서를 뒤흔들며 숱한 논란을 야 계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기한 그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지구촌 최근 2주간(7월 9~21일) 전국 8개 여 은 지금보다 더한 홍역을 앓을 공산이 론조사 평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커 보인다. 49.6%로 트럼프(40.9%) 대통령을 8.7% 대선 맞상대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포인트 앞섰다. 전 부통령은 미국의 가치 복원을 기치 연초 4~5%포인트 수준이던 사람 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두 ‘트럼 코로나19 사태와 인종차별 프의대격차가 바이든’의 대결이라기 보다는 여 확연히 벌어진 것이다. 일부 러반대시위로 모로 ‘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구도
●출처 선거 분석기관 270toWin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40.9
%
8.7%포인트 앞섰다. 연초 4∼5%포인 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애리조나·오 트하이오 수준이던 사람의분류했다. 격차가 코로나 등은두 박빙으로 19 사태와 인종차별 반대시위로 확연히 벌어진 것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코로나로 경제 타격... 트럼프에 염증그 격차가 두 자릿수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는 무엇보다 주(州)별 선거인단 결정되는지 로나19로 인한 경제 확보로 타격 때문이다. 미국 대선의 특징을 감안할 경우 더 중 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미시간·펜 요한 건 경합지역의 여론 추이다. 선거 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러스트 벨트 예측분석기관인 ‘270toWin’은 23일 현 (쇠락한 공업지대)였다. 전통적 민주당 재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에서 트럼프 지지층이었던 이 지역 노동자들이 제조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각 169 업 공동화로 피해를 입으면서 보호무역 명과 278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 반(反)이민을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전 부통령이앞세운 승리 기준선(270명) 정치적 토양이 됐다.것이다. 하지만 지난 4년 을의넘을 것으로 예측한 이 기관 은 미시간ㆍ펜실베이니아ㆍ위스콘신 등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6∼8%포인 트 이길 것으로 내다봤고, 또 다른 경합 주인 플로리다ㆍ노스캐롤라이나ㆍ애 리조나ㆍ오하이오 등은 박빙으로 분류 했다. 서미래가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과간반(反)이민을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 기대했던 변화가 없었던데다 코로나 의19정치적 됐다. 하지만급증하는 지난 4 사태로토양이 이 지역의 실업자가 년간 기대했던 변화가 없었던데다 코로 등 다른 지역보다 더큰 타격을 받으면 나19 사태로대통령의 이 지역의 급증 서 트럼프 대선실업자가 승리 공식에 적 하는 등 다른 지역보다 더 큰 타격을 받 신호가 켜졌다. 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공식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에 적신호가 켜졌다. 평가는 이번 대선 구도를 보다 확연히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드러내는 지표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가는 이번 대선 구도를 보다 확연히 에 따르면 7월 7~23일 평균 지지율이 드러내는 지표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42.2%에 그치면서 부정평가(56%)가 에 따르면 7월 7∼23일 평균 지지율이 13.8%포인트나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 42.2%에 그치면서 부정평가(56%)가 에 대한 염증이 높았다.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13.8%포인트나 트럼프 대통령 W 부시, 클린턴, 에버락 대한오바마, 염증이조지 그만큼 높다는빌뜻이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로널드 레이건 등 재선에 성공했던 대통 령들이 대선 100일을 앞든 시점에서 긍 정평가가 앞서거나 최소한 긍정 및 부정 평가가 비슷했던 전례에 비춰볼 때 위험 수위에 셈이다. 백신이 광범위하 에 가야도달한 하는 11월까지
대통령의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강한 코로나로 타격... 거부감이 일부경제 국가의 대선 개입으로 이 트럼프에 대한 염증도 커져 대 어질 거란 예상에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 불복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코로나19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는 무엇보다 코 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5일 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때문이다. 지 (현지시간)유권자 수천만명이 투표장 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미시간ㆍ펜 실베이니아ㆍ위스콘신 등 ‘러스트 벨트 (쇠락한 공업지대)’였다.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이 지역 노동자들이 제조 업 공동화로 피해를 입으면서 보호무역
게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미국 충성도는 트럼프가 앞서… 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투표하 경제 회복과 TV토론이 는 건 이번이 처음 이라고 전했다. 실제 막판 변수 민주당은 내달 전당대회 규모를 대폭 축소했고 공화당은 아예 취소했다. 워 대다수 지표상 트럼프 대통령이 불 싱턴^오리건^콜로라도주(州) 등이 100% 리한 처지이지만 트럼프 캠프 측이 내 우편투표를 실시키로 하는 등 대다수 심 기대하는 변수가 없지는 않다. 바로 지지자들의 충성도다. 최근 ABC방송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층의 94%가 “트럼프 지지에 열정적”이라고 답한 데 비해 바이든 지지층은 79%에 그쳤다.
“11월3일‘코로나 대선’美에 재앙 될 수도”
글로벌 이슈
미정
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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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조사에선 ‘지지 후보에대통 흥 로널드 레이건 등 재선에 성공했던 분돼 있다’는 응답이 각각 27% 령들이 대선 100일을 앞든50%와 시점에서 긍 였다. 지지층의 충성도가 투표율과 정평가가 앞서거나 최소한 긍정 및연결 부정 돼 있다는비슷했던 점에서 주목할 수치다. 평가가 전례에만한 비춰볼 때 위험 실제 트럼프 캠프는 “우리 지지자들 수위에 도달한 셈이다. 은 투표장에 반드시 나오지만 바이든 지지자들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 충성도는 트럼프가 앞서 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 대다수 지표상 트럼프 대통령이 불리 종차별 반대시위 와중에도 이른바 '문 한 처지이지만 트럼프 캠프 측이 내심 기 화 전쟁'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만 올인 대하는 변수가 없지는 않다. 바로 지지 하는 태도로 일관한 것과 같은 맥락이 자들의 충성도다. 다. 하지만 반트럼프 기류도 워낙 강하 최근 그의 ABC방송 다 보니 낙선을여론조사에서 위해 투표장을트럼 찾 프 지지층의 94%가 “트럼프 지지에 열정 는 이들이 많을 것이란 예측도 적지 않 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반대의 강도가 투표율을 좌우할 것이란 주정부들은 비대면 투표 등 대안 마련에 얘기다. 또 다른 핵심 부심하고 있다.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이와 경제 회복 여부다. 트럼프 대통 문제는 자금과 인력이다. 앞서 4월에 령의 위기가 코로나19에서 만큼 실시된 조지아주 예비선거비롯된 때는 투표일 경합주에서 가시적인 경제 회복 조짐이 나흘 후까지도 개표가 절반 가량만 진 나타날 경우 막판 대역전극의 가능성을 행됐다. 우편투표 용지가 각 선관위로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도착하는 시간이 제각각이라 투표자 총 TV토론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다. 특 수도 확정하지 못했다. 같은 시기에 치 히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가 힘들어 러진 위스콘신주 예비선거에선 평소 180 진 상황에서 그나마 대선주자를 피부로 곳에 달하던 밀워키시 투표소가 5곳만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이기도 하 운영됐다. 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TV토론에서 말 실수를 하거나 어눌한 모습을 보일 경 우 그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으 로 흘러온 대선 구도 자체가 흔들릴 수 도 있다.
조 바이든
% Joe Biden
실제 트럼프 캠프 측은 바이든 바이든 지지층 전대 적”이라고 답한 데 비해 통령의 나이(77세)를 공세 포인트로 삼 은 79%에 그쳤다. USA투데이 조사에 아 능력을 물고 늘어지고 있 선그의 지지지적 후보에 흥분돼 있다는 응답이 다. 트럼프 대통령도 74세나 되지만 상 각각 50%와 27%였다. 지지층의 충성도 대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유도하는 것이 가 투표율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주 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대표는 “선 목할 만한 수치다. 거판에 바이든은 없고 트럼프와 반트럼 실제 트럼프 캠프는 “우리 지지자들 프만 있는 것 같다”면서 “바이든의 우세 은 투표장에 반드시 나오지만 바이든 는 부동층 때문이지만 부동층은 순식간 지지자들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 에 움직이는 만큼 여전히 결과를 섣불리 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차별 반대시위 와중에도 이른바 문화 전쟁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만 올인하는 11월3일 ‘코로나 대선’ 태도로 일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
폭축소했고 공화당은 지만 반트럼프 기류도아예 워낙 취소했다. 강하다 보 워싱턴·오리건·콜로라도주(州) 등이 니 그의 낙선을 위해 투표장을 찾는 이 100% 우편투표를 실시키로 하는 등대 들이 많을 것이란 예측도 적지 않다. 다수 비대면코로나19 투표 등 대안 또 주정부들은 다른 핵심 변수는 재확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산 추이와 경제 회복 여부다. 트럼프 대 문제는위기가 자금과코로나19에서 인력이다. 앞서 4월에 통령의 비롯된 만 실시된 조지아주 예비선거 때는 투표 나 큼 경합주에서 가시적인 경제 회복 조짐 흘 후까지도 개표가 절반 가량만 진행 이 나타날 경우 막판 대역전극의 가능성 됐다. 우편투표 용지가 각 선관위로도 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착하는 시간이 제각각이라 투표자 총수 TV토론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다. 특 도 확정하지 못했다. 같은 시기에 치러 히 코로나19로 대규모 유세가 힘들어진 진 위스콘신주 예비선거에선 평소 180 상황에서 그나마 대선주자를 피부로 느 곳에 달하던 밀워키시 투표소가 5곳만 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이기도 하다. 운영됐다. 美에 재앙 될 수도” 4년 전 대선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계 미국에게 11월 3일은 정말로 재앙이 속되고 있는 ‘러시아 스캔들’과 같은 적 벌써부터 대통령이 패배할것 경 4년무엇보다 전 대선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성국의 될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선 트럼프 개입 논란이 더 가열될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과모든 우 이에 불복할 것이란 있다. 그 되고 있는러시아 스캔들 같은이슈를 적성국 이란 예상도 많다. 이미예상도 정보기술(IT) 잠식하면서 불투명하다. 도널 구글은 “이란불가피하게 해커들이 조확산 바 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의 대선 개입‘미래’가 논란이 더 가열될 것이란 예 공룡기업 드 트럼프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후보 캠프를 해킹부정선거 목표로 되고 민주당 있는 우편투표를 대규모 상도 많다. 이미 정보기술(IT) 공룡기업 이든 대한 강한 거부감이 일부조국가의 밝혔고, 홍콩 민주화 시도로 규정한 것을중국은 두고서다. 구글은 이란 해커들이 바이든대선 민주 정했다”고 개입으로 이어질 거란 예상에다 트럼 운동이나 코로나19 등과 관련한 해외정 김진욱 기자 당 후보 캠프를 해킹 목표로 정했다고 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가능성까지 거 보 수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검증할 밝혔고, 중국은 홍콩 민주화운동이나 코 | 글 싣는 순서 | 론된다. 수 없는 가짜뉴스의 무차별 살포와 유 로나19 등과 관련한 해외정보 수집 역량 <1> 핵심 경합주와유출 투표율이 관건 한층 높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코로나19 권자들의 개인정보 우려도 을 대폭 강화했다. 검증할 수 없는 가짜 <2> 트럼프 vs 바이든 분야별 핵심정책 … 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5일 아졌다. 뉴스의 무차별 살포와 유권자들의 개인 <3> 대선 결과와 한미관계·한반도 전망 (현지시간) “유권자 수천만명이 투표장 벌써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할 경 정보 유출 우려도 한층 높아졌다. 에 가야 하는 11월까지 백신이 광범위 우 이에 불복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그 하게 보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 미 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확산 국인들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투표 되고 있는 우편투표를 대규모 부정선거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실 시도로 규정한 것을 두고서다. 김진욱 기자 제 민주당은2020년 내달 전당대회 규모를 대 7월 29일 수요일
상대국 경제 뒤흔들 ‘히든카드’$ 美^中 이번엔 자원전쟁 채비 전방위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중 국이 서로의 목을 겨눈 칼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전략자원 금수 조치로 현실 화할 ‘자원전쟁’이다. 상대국 경제를 뒤 흔들 ‘히든카드’일 수 있어서다. 세계 경 제에 미칠 여파를 감안할 때 어느 쪽도 쉽게 꺼내 들기는 어렵겠지만, 지금의 갈 등 추세라면 실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할 수도 없어 보인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연이어 첨단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소재를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선 다변화로 상대국 의존 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1 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옌츠현의 천연가 스 가공단지에서 그간 미국에 절대적으 로 의존하던 헬륨의 상업적 생산에 착수 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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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헬륨 상업적 생산 착수 美,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 본격화 자체 생산^수입 다변화 등 상대국 의존도 낮추기 잰걸음 현실화 땐 상상 이상 충격 (SCMP)가 28일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은 연간 20톤 규모의 액화헬륨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에 에 본격 뛰어들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 ( (현지시
간) 미 국방부의 자금을 지원받은 호주 희토류업체 라이너스가 내년 중반까지 텍사스주(州)에 처리공장을 설립할 준 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 널드 트럼프 정부는 올 상반기에도 미 국 유일의 희토류 광산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패스에 희토류 처리공장 건설을 위한 보조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두 나라의 이 같은 행보는 양국 갈등 이 더 심화될 경우 해당 자원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첨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희토류. 뒷줄 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라세오디뮴과 과 세륨, 란탄, 네오디뮴, 사마륨, 가돌리늄. ●미국 국 농무부 제공
단산업 기반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희토류는 휴대폰과 컴 퓨터 등 정보기술(IT)제품 제조는 물론, 전기자동차 제조 과정에도 필수다. 헬 륨도 반도체 웨이퍼 생산과 로켓 제조· 발사에 필요한 핵심 자원이다. 그런데 미국과 중국은 각각 희토류와 헬륨의 상당량을 상대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실제 이들 자원은 언제든 상대를 압박 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전 세계 헬륨 매장량의 70% 이상은 미국과 카타르에
있고,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에 따 르면 전 세계 희토류 생산에서 중국의 점 유율은 80%에 육박한다. 현실적으로 서로가 상대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미중 양국의 경제 규모 와 글로벌 경제 기여도, 글로벌 공급망 등을 고려할 때 자원전쟁은 그 조짐만 으로도 세계 경제 전체에 상상 이상의 충 격을 불러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미중 간 자원전쟁은 그만큼 현실성이 높지는 않다는 게 중론이다. 최 현실 근 양국의 행보는 중장기적으로 상대에 양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상징적인 의 미가 강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화 가능 성이 성이 아주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중국은 중국 불과 8년 전 일본과의 댜오위다 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영유권 분쟁 오
당시 보복 조치의 하나로 희토류 수출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여 사실상 백기 투항을 받아 낸 적이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 난해 5월 장시성의 한 희토류 생산업체 를 찾아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 이자 재생불가능한 자원”이라고 강조 했다. 미국이 화웨이 압박을 본격화하 던 때다. 사실상 희토류의 무기화 가능 성을 내비친 셈이다. 미국도 중국의 헬 륨 자체생산 규모가 수요량(4,300톤)의 0.5%에 불과하다는 점을 의식하고 있 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가전략물자로 지정한 헬륨의 생산·수출량을 줄이고 있 는 만큼 대중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큰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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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
Culture & Life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고품격 현대홈쇼핑 호주 ‘오픈숍(OPENSHOP) 개국 1주년’ 폭탄 세일 진행 우편 배달 주문 90% 급증
호주우체국 ‘주말 배송’ 고려 록다운 빅토리아 작년대비 1.9배 껑충
채널75 시드니, 멜번 등 호주 5대 도시 24시간 방송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이 온라인 주문 배송 수요가 연신 기 록을 깨면서 7일간 배송을 고려중 이다. 지난주 빅토리아는 온라인 쇼핑 이 가장 활발했던 한 주였다. 작년 에 비해 161% 급증했고 전국적으 로 90% 증가했다. 음식과 주류, 건강 및 미용, 가정 및 원예용품 등의 카테고리가 7월 첫 3주동안 구매가 두배 증가했다.
8월 1일 특집전 기획 현대홈쇼핑 호주법인(법인장 김형 국)인 오픈숍(채널 75)이 호주 방송 1 주년을 맞아 8월 한달간 ‘개국 1주년 폭 탄 세일’을 진행한다. 오픈숍은 개국 1주년을 맞아 처음으 로 전 상품, 전 브랜드가 함께하는 특별 행사를 열고 세일을 진행한다. 특별 한 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아직 오픈숍에 가입하지 않았 다면 신규 가입시 10% 할인 쿠폰이 지 급된다. 또 이번 행사 기간 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0% 할인 쿠폰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1회 1가지 아이템에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즉, 10개 상품 구매를 원할 경우, 10번 클릭 후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모든 제품에 할 인 적용이 가능하다. $300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00 상 당의 유명 브랜드 머레이 알란(Murray Allan)의 100% 캐시미어 고급 캐 시미어 숄이 증정된다. 행사 기간 중에 는 $100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바로 사
용 가능한 포인트도 정립된다. $100 당 $5이 자동 리워드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크레딧 포인트는 9월 15일에 일 괄 부여되며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 하다. 포인트 내역은 웹사이트(www. openshop.com.au)의 마이오픈숍-포 인트(My openshop-Poin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VIP 전용 할인도 진행된다. 최대 90% 이상의 할인 품목 및 매일매일 다 르게 특정 시간에 인기 상품을 한정된 시간과 수량을 정해 단, $1, $9.90로 구 매 가능한 반짝 타임 세일도 진행한다. 8월 1일(토)에는 특집전도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 12시간동안 특별 생방송쇼가 진행되며 라이브 쇼 제품 구매시 1주년 기념 특별 사은품이 함께 증정된다. 현대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좋은 제품 을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다. 제품 구매 관련 한국어 문의를 원할 경우 카카오톡 채널 ‘현대홈쇼핑호주’
신규 회원가입 10% 할인 쿠폰
멜번은 2차 록다운이 진행되면서 온라인 쇼핑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 이고 있다. 호주 우체국의 게리 스타 사장은 “호주에서 조만간 주말에 우편물 을 받게 되는 것이 익숙해 질 것으 로 보인다. 팬데믹이 종료되는 상 황에서도 이미 온라인 구매의 편리 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이용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 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로 우편물이 급증하 면서 우체국은 전국에 16개의 임시 분류 시설을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항공을 이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 으나 폭증하는 물류 량을 감당하기 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300 이상 구매 $300 상당 캐시미어숄 증정 $100 당 $5 리워드포인트 적립 또는 ‘OPENSHOP’을 검색한 후 친구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현대홈쇼핑 ‘오픈숍’은 지난해 8월 1 일 개국해 채널 7 네트워크와의 파트너 십을 맺고 지상파 채널 75번을 통해 호 주 5대 도시인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 번, 애들레이드, 퍼스 지역으로 송출하 고 있다. 퀸즐랜드 일부 지역 등에는 65 번 채널을 통해 주 7일 하루 24시간 동 안 홈쇼핑을 방송한다. 오픈숍 웹사이 트 (openshop.com.au) 및 iOS/안드
로이드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방 송 시청이 가능하다. ‘오픈숍’은 벤더의 상품과 물류 체인 망(호주 전역 배송 가능) 구축, AS 서 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상품 매입/ 판매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한 비즈니스 를 원활하게 운영하는 등 편리하고 안 전한 품질 유통으로 호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양다영 기자 yang@hanhodaily.com
▲ AMSL Aero 공동 창업자인 앤드루 무어 CEO(왼쪽)가 항공기의 모델을 점검하고 있다.
B22
culture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HANHO KOREAN DAILY |
[이강진의 시골엽서]
긴 백사장에 긴 산책로가 있는 동네, 우릉가 - 나만의 삶을 그려본다
▲도미가 많기로 소문난 바다에서 낚시에 여념이 없는 강태공들 ▶ 수많은 작은 게가 물이 빠져나간 모래 사장에서 먹이를 구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성이다. 사람 을 만나도, 텔레비전을 보아도 코로 나 바이러스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시 골 동네임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만 남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잊을만하면 식사 함께하 자고 연락하던 이웃도 요즈음은 소식 이 뜸하다. 색소폰 들고 매주 참여하던 동네 밴드 그룹도 모이지 않는다. 혼 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 동네에는 한국 사람이 살지 않 는다. 따라서 온종일 한국말 한마디 하 지 않고 지낼 때도 종종있다. 이웃과 의 왕래도 줄어들면서 불교에서 한다 는 ‘묵언 수행’을 강요당하는 날도 가 끔 있다. 얼마 전 멀리 떠난 아내가 생 각난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이다. 이러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다른 삶이다. 다 른 삶을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위로한다. 어딘가로 잠시 떠나고 싶다는 생각 이 든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 은 욕구가 생긴다. 그러나 혼자 떠나 는 여행에 익숙하지 않아 망설여진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콥스 하버(Coffs Harbour)에 사는 지인이 떠오른다. 연락해 본다. 자주 만나는 친숙한 사 이는 아니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내 계 획을 전했다. 다행히 기꺼이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한다. 특별히 짐을 챙길 것도 없다. 콥스 하버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한다. 집에 서부터 2시간 28분 걸린다는 숫자가 표시된다. 하루 지내고 오기에 적당한 거리다. 간단한 세면도구가 든 작은 가 방 하나 들고 자동차 시동을 건다. 콥스 하버는 자주 들리는 동네다. 딸 이 사는 골드 코스트(Gold Coast)에
화가가 동네 사람을 모델로 그렸다는 벽화가 이색적이다.
가려면 지나쳐야 하는 큰 동네이기 때 문이다. 몇 년 전에는 결혼기념일을 맞 아 이곳에서 일주일 정도 지내기도 했 다. 따라서 조금은 친숙한 동네다. 오랜만의 외출이다. 코로나바이러 스 때문일까, 평소보다 고속도로가 한 산하다. 낯익은 고속도로 주변이 정겹 다. 맑은 물이 넘쳐나는 매닝강(Manning River)은 예전과 다름없이 유유 히 흐른다. 볼 때마다 마음을 씻어주 는 강이다. 초원에는 예전과 다름없이 소들이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다. 볼 때마다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풍경 이다. 느즈막한 오후에 하루를 정리하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근처 쏘우텔(Sawtell)이라는 동네로 향한다. 작은 언덕이 있는 경 치 좋은 해변에 도착했다. 겨울바람이 심하다. 거대한 파도가 바위에 몸을 던져 하얀 물거품을 하늘 에 흩뿌리며 아스라진다. 전형적인 겨 울 바다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심한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바람과 높은 파도가 훌륭하게 그려내
고 있다. 작년 한국에 갔을 때 목포 앞바다에 서 보았던 시가 떠오른다. ‘파도가 없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고난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처음 읽은 이후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시구다. 다음날은 근처 관광지를 찾았다. 바 닷가에 있는 우릉가(Urunga)라는 동 네다. 인구 3,000명 정도 되는 작고 아 담한 동네다. 우릉가는 ‘긴 백사장’이 라는 뜻을 가진 원주민 말이라고 한다. 동네에 들어서니 이름에 걸맞은 긴 백사장과 동해 바다가 펼쳐진다. 주차 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다. 많은 사람 이 찾는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주차 장 근처 바닷가는 여행객이 지내는 캐 러밴으로 빈자리가 없는 야영장이 자 리 잡고 있다. 이 동네를 많은 사람이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나무판자로 만든 산책로 (boardwalk)가 있기 때문이다. 두 사 람 정도만 비껴갈 수 있을 정도의 넓 지 않은 산책로가 1km 가까이 대양까
지 연결되어 있다. 산책로는 1988년에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이 후 복구와 연장을 몇 차례 거듭하면서 2010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 다고 한다. 산책로를 걷는다. 사람들이 무엇인 가를 열심히 보고 있다. 자세히 보니 바닷물이 빠져나간 모래사장에 작은 게가 떼를 지어 분주히 움직이고 있 다. ‘소라게(soldier crab)’이라는 이 름을 가진 게다. 자세히 보니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모습이 군대를 연상시 킨다. 특이한 점은 게들이 옆으로 걷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걷고 있다는 점이 다. 게는 옆으로 걷는다고만 알고 있는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조금 더 걸으니 난간 아래에 큼지막 한 물고기들이 서서히 헤엄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도미다. 입구에 있는 안 내판에는 이곳이 도미 낚시로 유명하 다고 소개하고 있다. 두어 마리 잡아 회를 뜨고, 매운탕도 끓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들판에 있는 가 축을 보면서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 람은 없을 것이다. 나만 그런 것일까. 난간에 기대어 이야기 나누는 우리 에게 지나치던 중년 여인이 인사한다. 한국 사람이다. 호주 동해안을 혼자 여행하는 중이라고 한다. 햇볕에 그은 얼굴이 인상적이다. 왜 혼자서 여행할 까. 누군가와 함께 다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혼자 여행한 경험이 없는 나 로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 뉴스를 보면 혼자 지내는 사람 이 늘어난다고 한다. 한국에 독신 가정 비율이 전통적인 가정보다 높다는 통 계를 본 기억도 있다. 바야흐로 타인 의 간섭없는 자신만의 삶을 선호하는 독신이 대세가 된 세상이다. 전문 여행가는 혼자 떠나는 여행을
조언한다. 자신만 의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기 때문 이다. 이름있는 철 학자 중에는 독신 으로 지낸 사람이 많 다는 이야기도 인문 학 강의에서 들은 기 억이 있다. 거리낌 없 이 자신만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 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삶을 바라본다. 지금부터의 삶 은 혼자서 꾸려가야 한다. 앞으로 지낼 삶을 그려본다. 만족할만한 그림이 그 려지지 않는다. 삶은 무엇인가? 쓸데없는 질문이 떠 오를 정도로 침울해지기도 한다. 하지 만 살아내야 한다.
삶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과정이라 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 없는 내일은 없다. 찾아오는 ‘오늘’을 나의 색으로 칠하다 보면 나만의 삶이 형성될 것이 다. 나만의 색을 가진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이강진 (자유기고가, 전 호주 연방 공무원) kanglee699@gmail.com
문화
관광객을 유혹하는 동네에서 해양까지 뻗어있는 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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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공무원,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밤에는 전쟁사 전쟁사연구가$ 연구가...출판계도 출판계도부캐가 부캐가대세 대세 <ⶰ 캐릭터>
매주 수백 권의 신간이 쏟아지는 책 시 장에서 1,000쪽이 넘는 벽돌책은 귀하 다. 어마어마한 분량을 채우는 것부터 가 웬만한 내공이 없으면 시도조차 못 할 일. 평생 한 우물만 판 노학자들에게 도 버거운 도전이다. 1,400쪽에 달하는 ‘중국 군벌전쟁’(미 지북스)의 저자 권성욱씨는 그래서 더욱 눈에 띈다. 띈 그는 전쟁사를 전공하지도 않았고 학계에 몸 담고 있지도 도 않은 평범한 공 무원이다. 울산시 중구청 행정 울 지원과에서 전산 업무를 담당 하는 그는 낮엔 낮 국가와 시민에 게 봉사하고, 고 밤엔 중국 사료 연 고, 구에 매진하는 하 5년간의 이중생활 하는 끝에 책을 완성했다. 완
권씨는 각종 무기나 전쟁사 등 군사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밀리터리 덕후(마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한 무림 의 고수다. 2014년 국내 최초로 중일전 쟁을 다룬 역사서 ‘중일전쟁’으로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는 우수출판 컨텐츠상도 받았고, 전쟁사 관련 번역 과 감수를 맡은 책만 벌써 4권에 달한다. “어린 시절 매료됐 던 삼국지 덕에 전쟁사 덕 후로 성공했다”는 그는 차기작으로 중국의 국공 내전을 다룬 세 번째 벽돌 책을 준비 중이다. 권성욱
덕질로 쌓은 내공이 전문가 뺨쳐 中 군벌 다룬 책은 무려 1400쪽 수집^튀김 덕후가 쓴 책도 나오고 철도 같은 비주류 영역 다루기도
학자나 교수는 아니지만 실력은 전문 가를 능가하는 ‘부캐(부캐릭터)’들의 활 약상이 최근 출판계에서 두드러지고 있 다. 본업과도, 전공과도 무관하지만 한 분야에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덕후들 의 열정과 집요함 덕에 인문 교양 출판 시장의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는 분석이다. 아마추어 전문가들은 주류 학계에서 다루지 않았던 담론과 시각으로 차별 화를 꾀한다. 권씨가 다룬 마오쩌둥 이 전 중국 근현대사의 권력다툼은 우리나 라에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연구 분야다.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휴머니스트) 의 저자 박건호씨는 본업이 역사 교사였 지만 ‘생활 자료 컬렉터’란 부캐 커리어 에 힘입어 책까지 냈다. 30년간 직접 수집
박건호
조윤민
한 독립협회 보조금 영수증, 신탁통치에 반대하며 피로 쓴 사직서 등 평범한 물 건에서 거대 역사에 가려진 보통 사람들 의 역사를 끄집어 낸다. 저자는 케이블채 널 tvN의 예능교양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블럭’에서 ‘수집 덕후’ 주인공으로 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문화유산의 두 얼굴’(글항아 리)이란 책으로 지배와 저항으로 보는 조선사 4부작을 완성한 다큐멘터리 작 가 출신 조윤민씨도 손에 꼽히는 ‘역사 덕후’다.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은 “민 중과 지배층의 관계를 키워드로 조선시
전현우
임두원
대를 복합적으로 읽어내는 연구의 일가 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덕후들은 미지의 영역도 발굴하고 개 척한다. ‘거대도시 서울철도’(워크룸프 레스)는 전 세계 철도와 서울 철도의 모 든 것을 담은 철도 백과전서로 철도 덕 후들 사이에서도 ‘끝판왕’이란 평가를 받는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 거대도시 50개의 철도를 분석하는 방대한 사전 작업 끝에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까지 담 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철도망 계획을 제 안한다. 웬만한 장기 국책과제보다 더 어마어
마한, 건국사업에 맞먹는 일을 과감하게 던진 전현우씨의 전공은 철도와는 거리 가 한참 먼 분석철학. 2005년부터 철도 를 둘러싼 교통의 세계에 푹 빠져들어 이 같은 대작을 만들어 냈다. 그는 현재 서 울시립대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철학과 물리학의 시각으로 교통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고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국립과 천과학관 소속 과학자이자 20년 전통 돈가스 전문점 경영자의 사위인 임두원 씨는 이론과 실무의 경험을 살려 튀김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책 ‘튀김의 발견’(부 키)을 내놨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부 터, 전 세계 튀김 요리의 비화까지. 튀김 이란 주제를 두고 이렇게까지 전문적일 수 있는 것인지 덕후의 힘을 새삼 느끼게 해 준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지적 훈련을 꾸준히 이어온 계층의 등장과 함 께 편집자들의 적극적인 에디터십이 만 나면서, 아마추어지만 좁고 깊게 한 분 야를 파 온 덕후들의 출간은 더욱 활성 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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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끌림
<72> 청춘 스타 정우성
상이 무섭거나, 일이 무섭다는 “세생각이나 단어를 개입시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냥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가족이 돌봐 주거 나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그렇 다고 학교에서 잘 배운 것도 아니었다. 그냥 나 혼자 세상에 튀어나와 살아왔 다. 최선을 다하다가 지갑을 잃어버리면 그때의 운이지 그렇다고 내가 죽을 일 은 아니니 어떤 일이 닥쳐도 하나씩 받아 들이고 가면 된다고 생각해 왔다.” (정우 성, 월간지 아레나 옴므플러스 2014년 12월호 인터뷰) 정우성(47)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 동 산동네 판자촌에서 유년기를 보냈 다. ‘비트’(1997)와 ‘태양은 없다’(1999) 를 통해 충무로 스타로 떠오르게 되는 화려한 미래와는 상반된 소년 시절이었 다. 퇴거 조치가 떨어지면 철거 직전에 다 른 산동네로 이사하며 재개발 지구의 이 곳 저곳을 전전하곤 했다. 뒷날 방송 출 연에서 “세상으로부터 우리 집 형편을 가려줄 수 있는 가림막이 옆집 벽이었는 데 옆집과 함께 그 벽이 없어졌다. 그때 는 기분이 참 묘했다”며 “온 세상이 우리 집 형편을 보는 듯 발가벗겨진 느낌이었 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훗날 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 속적인 관심과 현실 참여로 이어진다. 뒷날 ‘비트’에 출연할 때의 일이다. 김 성수 감독은 7~8줄 분량으로 도입부의 내레이션을 다소 장황하게 썼는데, 이 걸 받아 읽은 정우성은 “나에겐 꿈이 없 었다” 한마디로 줄이고는 “결국 이 말 을 하려는 거 아닌가요”라고 되물었다 고 한다. 이 한 줄에는 은행 말단 직원이 라도 해 보고자 경기상고에 진학했지만 1학년 때 자퇴하고 말았던, 가난한 집안 환경과 진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사이 에서 격렬히 진동했던 자전적인 경험이 함축되어 있었다. 이것은 영화에 그대로 반영되어 “17대 1” 운운과 더불어 시대 를 풍미한 명대사가 되었다. 고객 몰고 다닌 햄버거집 아르바이트생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무렵, 정우성 은 서문여중고 근처의 멕시칸 햄버거 가 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이 당시 아르바이트는 신분증 사본이나 이력서 를 따로 요구하지 않았는데 184㎝의 장 신이었던 정우성은 “재수생인데요”라고 속이고 일했다고 한다. 당시 이 가게는
culture
HANHO KOREAN DAILY |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판자촌 출신 ‘홍콩배우 닮은 사내’$ 90년대 청춘 아이콘으로 사당동 산동네서 힘든 유년기 홍콩영화^로버트 레드퍼드 동경 햄버거 가게 알바하며 배우 꿈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가 캐스팅 김성수 감독 ‘비트’ 출연하며 청춘의 불안 열연 일약 스타로 액션^멜로 등 연기 스펙트럼 확장 청춘스타 넘어 한국 대표 배우로
근처의 인디안 햄버거 가게에 밀려 파리 를 날리고 있었는데, 정우성이 오고 나 서부터 상황이 역전되어, 인근 동덕여고 와 세화여고는 물론이고 봉천동에서도 여학생들이 몰려와 가게 입구에서 화장 실 들어가는 골목까지 북새통을 이루었 다. 그 덕분에 정우성은 시급이 800원으 로 오르고 보너스로 10만원씩을 받았 다고 한다. 고교를 그만둔 이후 정우성은 아르 바이트로 생활비를 해결하면서 모델센 터의 교육생으로 들어간다. 프리랜서 모 델 활동을 겸하던 이 시기에 그는 SBS 1 기 탤런트 공채에 응시했지만 학력이 고 교 중퇴라는 이유로 떨어졌고 MBC 탤 런트 시험에서도 낙방했다. 한 의류회사 의 카탈로그 모델 고정 계약을 거절한 여파로 들어오던 모델 일이 줄어드는 후 폭풍을 맞기도 했다. 그리나 압구정동 한 레스토랑에서 일 하면서 정우성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홍콩 영화의 열렬한 팬이었고 ‘스 팅’(1973)의 로버트 레드퍼드를 동경했 던 소년이 배우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순간이었다. “ ‘압구정동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 친구가 있는데 마스크가 정말 괜찮아 요.’ 지금은 싸이더스에서 가요 부문을 맡고 있는 정훈탁 이사가 1993년 누군 가를 소개했다. ‘어! 야! 분위기가 꼭 홍 콩 배우 같다. 괜찮네. 나중에 제대로 소 개해라.’ 이 홍콩 배우 닮은 친구가 바로 정우성이다.”(‘차승재의 영화 이야기’, 동 아일보 2002년 1월 31일자) 당시 영화사 신씨네의 제작부장으로 있었던 차승재 전 싸이더스 대표에 의해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에 발탁된 정우 성은 ‘구미호’(1994)의 주연으로 충무
로에 첫발을 내딛는다. 영화 경험이 없었 던 이 시절의 연기는 스스로도 못 봐 주 겠고 할 정도였고 반응도 시원치 않았 지만, 훤칠한 인상의 신인 정우성의 등장 은 대번에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홍콩 배우 닮은 청년 영화를 준비하던 중에도 오리온의 센 스민트 껌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 간 정우성 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1995)로 “신예이지만 외로운 반항아 동석 역에 제격인 외모와 분위기를 지녔다”(한겨 레신문 1995년 5월 5일 자)는 평을 얻으 며 SBS스타상 신인상을 수상한다. 이때 ‘모래시계’로 신인상을 공동 수상하면서 이정재와 라이벌 각을 세우게 되는데, 두 사람은 나중에 ‘태양은 없다’를 함께하 며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다. 심은 하 와 공 동 주 연 한 ‘ 본 투 킬’(1996)도 흥행에 죽을 쑤긴 했지만, 김성수 감독의 ‘비트’를 만나면서 정우 성은 마침내 경력의 화양연화를 맞게 된 다.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파국을 맞았던 당시, ‘비트’에서 정우성이 연기한 민은 90년대 청춘의 집단적 감성을 한 몸에 응축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오토 바이를 타면서 눈을 감은 채 두 팔을 펼 치거나 조폭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 고 길바닥에서 죽어 가는 민의 고독한 모습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의 막막 함 속에서 몸부림치는 청춘의 불안과 허 무주의를 대변하고 있었다. ‘비트’는 서울에서 단관 개봉으로만 35만 관객을 모으는 대성공을 거두었 고, ‘비트’의 촬영이 진행 중일 때부터 차 기작 ‘태양은 없다’를 구상하고 있던 김 성수 감독은 흥신소 직원 홍기를 맡은 이정재와 콤비를 이루는 복서 도철 역으 로 정우성을 다시 기용한다. 풀리는 일 이 없는 두 청춘의 방황을 그린 이 영화 또한 서울 관객 33만을 기록하며 센세 이션을 일으켰다. 극 중 정우성의 하와이안 셔츠 차림은 코디네이터 김유진이 재래시장에서 찾아 낸 것이었는데, 처음엔 촌스럽다고 입지 않으려던 것을 “배역과 어울리니 닥치고 입으라”는 강권에 밀려 억지로 걸치게 되 었고 결과적으로 그해 여름 패션 유행을 선도해 버렸다. 뒷날 음료수 광고에 쓰 여 다양하게 패러디되는 “너 만나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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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없다’로 첫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 정우성은 이후 친구로 지내며 매니지먼트 회사 아티스트 컴퍼니까지 공동 설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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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제공
영화 ‘아수라’로 김성수 감독과 재회한 정우성은 황정민,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과도 멋진 연기 앙상블을 선사했다.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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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가! 가 란 말이야!”는 원래 이 영화에서 이정재 에게 날리는 대사였다. 김성수 감독과의 인연은 한국 사극 액션에 신기원을 이룩 한 저주받은 걸작 ‘무사’(2001)를 거쳐 누아르 근작 ‘아수라’(2016)로까지 이 어진다. 넓은 연기 폭, 성숙한 삶 이후 정우성은 청춘 스타의 범주에 갇
한국 극장가 구한 영화 '반도' ...8월 13일 호주 개봉 팬데믹 이후 침체 했던 한국 극장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반도’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 위를 차지했다. 한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 인 성과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 만, 싱가포르, 말레 이시아, 베트남에 서도 개봉 2주 차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 난 23일 개봉한 태 국에서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가 시행되 고 있는 상황 속에 서도 전체 1위는 물 론이고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30
‘반도’의 태국 오프닝 박스오피스는 13.2만 불(USD)로, 기존 오프닝 기 록 1위였던 ‘부산행’(6.5만 불), ‘기생 충’(1.7만 불)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 증했다. 또한 지난 24일 조기 개봉한 몽골에 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례적인 기록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살 펴보자.
# 폐허의 땅에서 발견한 희망! 전 세 계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 이야기!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공감과 위안을 자아내는 희망적인 메시지다. “야만 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휴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연상호 감 독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휩쓴 폐허의 땅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대비를 통
해 인간다움에 대해 묻는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간성을 포기한 631부대와 달리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살아 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정과 준이, 유진, 김 노인의 모습은 전 세계 관객 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특히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가족을 잃고 무력하게 살아가던 정석 이 민정 가족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희 망을 발견하는 과정은 현시기를 버티 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 시지를 전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 아, 베트남의 배급을 맡은 림텍 클로 버필름스 대표는 “현지 관객들이 메시 지에 특히 공감하고 있다. 영화 말미 에 담겨 있는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관객들이 영화관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게 해준다”며 장르적인 재미에 메시 지까지 모두 담은 ‘반도’에 극찬을 전 했다.
# 영화적 쾌감 그 이상! 현실 스트레 스 날리는 사이다 액션의 향연!
히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 하며 연기의 외연을 확장해 나갔다. 일 상적인 생활 연기와 사투리가 두드러진 ‘똥개’(2003), 멜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 우개’(2004),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 고도 액션 투혼을 불사른 ‘좋은 놈, 나 쁜 놈, 이상한 놈’(2008)과 무협영화 ‘검 우강호’(2010), 기존의 이미지를 변주 하면서 서늘한 냉기를 불어넣은 ‘감 시자들’(2013)과 ‘마담 뺑덕’(2014), ‘더 더
킹’(2017)의 악역, ‘유령’(1999)에 이어 직 업군인의 면모를 소화한 ‘강철비’(2017) 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연기자로서의 성숙을 추구하면서 정우성은 우리 시 대 한국 영화를 표상하는 존재로 거듭 났다. 났다
‘반도’의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현 실과의 높은 싱크로율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쾌감 넘치는 액션이다.” 화려한 액션이 스릴과 쾌감이라는 영 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캐릭터들이 좀비를 시원하게 물리 치는 것은 마치 현실 속 바이러스를 물 리치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는 림텍 대표의 말처럼 전대미문의 바 이러스에 감염된 영화 속 좀비들은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을 연상시키며 관객들이 영화 속 설정에 더욱 몰입하 게 만든다.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자신만의 생 존 방식을 터득해 총기류, RC카 등 다 양한 무기로 좀비와 정면으로 맞서는 ‘반도’ 속 생존자들의 액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맞서고 있는 현 시대상과 맞물려 사람들에게 대리만족과 함께 영화 그 이상의 쾌감을 선사한다.
# 어서와 이런 비주얼은 처음이지? 대한민국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비주얼!
인트다. “일상의 공간이 폐허가 되는 것을 원했다”는 연상호 감독은 한국의 랜드마크가 아닌 인천항, 구로디지털 단지, 오목교 등 평범한 공간에 주목 했다. “익숙하면서도 한번도 보지 못 한 배경들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는 연상호 감독과 250여 명의 VFX 아 티스트들은 영화에 등장하는 실제 공 간을 3D 라이더스로 스캔, 도시 전체 를 새롭게 구현해 묵시록적인 공간으 로 탈바꿈시켰다. 제작진의 열정으로 탄생된 ‘반도’의 비주얼은 관객들을 단 숨에 작품의 세계관으로 끌어들인다. 관객들은 연니버스 세계관에서 펼쳐 진 한국의 신선한 모습에 감탄을 표하 고 있다. 폐허가 된 땅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짜릿한 액션 쾌감, 전 세계인의 공감 을 자아내는 보편적인 메시지로 전 세 계를 사로잡는 있는 ‘반도’는 호주에서 8월 13일 개봉한다. 상영 일정은 이벤 트 시네마 웹사이트(https://www. eventcinemas.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 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인 ‘반도’의 압도 적인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
정리 = 양다영 기자
조재휘 영화 평론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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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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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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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B형 간염은 얼마나 흔합니까? 전세계적으로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약 3억5천만 명이고, 매 년 1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보통 B형 간염이 전파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 로는 출산 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 달되는 것입니다.
B형 간염의 전세계적인 분포
호주에서 만성 B형 간염환자 대부분 은 B형 간염이 매우 흔한 국가에서 태 어난 이민자들입니다.
간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 들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대부 분은 자신이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 이 없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로 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 분의 의사가 소개하는 간 전문의는 복 용할 약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 분에게 가장 알맞은 약을 권해 줄 겁니 다. 일단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간 전문의 를 정기적으로 방문 하셔야 합니다. 일 단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꾸준히 정 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의 복용으로 부작용이 있다 하더라 도,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먼저 의 사와 상의하도록 하십시오. 약초나 전통 치료제와 같은 천연 약품 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전문의에 게 알리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이러한 약의 일부는 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복 용하는 약의 효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약초나 전통 약재를 피해야 할 지 의사나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B형 간염의 전파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B형 간염:
증상·대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높은 발생 지역 중간 발생 지역 낮은 발생 지역
출처: WHO, 2001
간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있다가도 없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질병과 유사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 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절통 및 통증 · 식욕 부진 · 설사 (구토감) · 간의 통증 (배의 오른쪽 윗부분) · 피곤함, 우울증 및 짜증 · 구역질 만성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알아보는 유일한 방법은 정확한 혈액 검사를 하 는 것입니다.
B형 간염 검사 혈액 검사라고 해서 다 B형 간염을 알 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B형 간염 을 알아보는 특정한 혈액 검사를 신청 해야 합니다. 이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아니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겼는지를 알 아볼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렸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여러분 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 랍니다. 호주 이민 심사 때 하게 되는 건 강 검진에는 B형 간염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을 가지고 있다면, 여 러분의 의사는 간에 손상이 있는지 그 리고 별도의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알 아보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사를 통해 각각 의 검사의 내용과 목적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경우라면, B형 간염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 B형 간염이 흔하거나, 아기와 아동 들에게 무료 B형 간염 백신이 제공되 지 않는 나라에서 출생 혹은 거주한 경 우. · 부모나 가족이 B형 간염, 간질환 혹 은 간암을 앓고 있는 경우. · B형 간염을 가진 사람과 성관계를 가 졌거나,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사람과 함께 거주한 경우. · 개발 도상국에서 수혈을 받았거나, 치료나 치과 시술을 받은 경우. · 피를 흘리게 되는 문화적인 관례 (예. 문신 등)에 참여한 경우.
효과 있는 치료약이 있습니까? B형 간염은 완치될 수 없지만, 바이 러스를 관리할 수 있는 치료약은 있습 니다. 간의 손상을 막아주고, 간암의 위 험을 줄여줍니다. 또 간 기능 회복도 도 와줍니다. 여러분의 의사가 약 복용여 부에 대해 조언 해 드릴 겁니다. 의사와 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이유가 바 로 이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여러분은 간
B형 간염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호주에서는, 모든 태아에 대한 무료 B형 간염 예방 접종이 제공됩니다. 완 벽한 면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 12개월 이내에 한차례 또 예방접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백신은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어린이들과 청소년 들에게도 제공되고, B형 간염자와 가 까이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제공됩니 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의사와 상의하시 기 바랍니다. B형 간염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접촉을 피하십시오: 면도기, 칫 솔 및 기타 개인 위생용품을 타인과 함 께 사용하지 마십시오. · 상처는 붕대나 밴드로 덮어주고, 피 가 떨어진 곳은 소독약으로 닦아 줍니 다. 장갑을 끼지 않은 다른 사람이 자신 의 상처나 혈액에 손을 대거나 만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 티슈, 생리대, 탬폰 및 반창고 등 개 인 위생 용품은 비닐 봉지에 잘 싸서 버 리기 바랍니다. · 성관계시 콘돔과 윤활제를 사용하시 기 바랍니다. · 마약 주사를 사용할 경우, 주사 바늘 이나 기구를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마 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까? 개인마다 필요가 다르고, 맺고 있는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대 답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여러분을 이 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알 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 십시오. B형 간염을 가진 사실을 모든 사람들 에게 알릴 필요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 에게 간염이 옮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 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여러분과 한집 에서 같이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성관 계를 맺는 파트너에게는 알려서 그들 이 검사를 받아 보고 예방접종을 하도 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에게는 굳이 알릴 필요 가 없습니다. 여러분을 돌보는 의료 종사자들, 즉 치과 의사나 담당 의사에게 알리면 최 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 러분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치료에 관여하는 의료 종사자들은 여 러분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기밀을 유지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 고 여러분을 어떤 식으로든 차별할 수 없습니다. NSW의 일부 소송 사건의 판결에 따 르면, 다음의 경우 만성 B형 간염을 가 진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 졌습니다: · 전염병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보험회 사에서 요구할 때 · 호주 군대에 취업하거나, 취업을 원 할 경우 · 헌혈을 하거나, 정액 기부를 할 경우
| HANHO KOREAN DAILY
LIFE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초래하는 B, C, D형 간염에 비해 전반 적인 영향이 크진 않지만 예방과 식별 을 위해 여전히 중요합니다. 문제가 있는 B형 간염, C형 간염, D 형 간염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자세히 글을 쓰겠습니다.
【이은아 박사의 특별기고 2】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없어지지 않는 바이러스’ 간에는 주로 5가지 주요 간염이 있 습니다.
A and E이 중 A형 간염과 E
형 간염은 대부분 회복이 되는 급성 간 염으로 나타납니다. 이 두 가지 바이러 스는 서로 다른 것이고 둘 다 만성 간 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지지는 않습 니다. 그러나 A형과 E형 간염 바이러 스는 예방이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사 망률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기 때문에 여전히 연구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바 이러스입니다. 만성 감염과 합병증으 로 이어지며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 은 B, C, D형 간염이며 간염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서 또는 감염자와 직접 접촉 하여 퍼집니다. 그러므로 깨끗한 물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식품 안전, 소독 및 위생이 개선되면 예방됩니다. 손 씻 기는 이런 면에서도 정말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가난한 나라나 중간 정도 소득의 나라에서 더 높은 비율로 나타 납니다. 감염될 위험이 있는 또 다른 집단들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지는 남 성들과 약물을 주입하는 사람들입니 다. 감염 후 대부분은 회복되고 면역 력도 오래 갑니다. 감염이 더 흔한 해 외로 여행하는 여행객은 예방접종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간염은 대부분 가벼운 병을 일으 키지만 가끔은 심각한 질병도 일으키 고 사망하기도 합니다. 2016년 A형 간 염 사망자는 세계적으로 7000명이 넘 었습니다 (전체 간염 사망자의 1% 미 만). 특히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중병 에 걸릴 수 있으므로 A형 간염 예방접 종을 해야 합니다.
[김정진 교수의 마음거울]
“진실 비추는 거울인 마음의 상처 덧나지 않게”
백설공주의 계모인 왕비는 늘 거울에 게 물어본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 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왕비가 가장 예쁘다고 하던 거울은 언젠가부터 백설 공주가 가장 예쁘다고 한다. 그렇지만 왕비는 거울을 깨 버리지 않는다. 거울 에게 매일매일 또 물어보고 확인한다. 거울은 좋든 싫든 항상 진실을 말했기 때문이다. 마음은 진실을 비추는 거울 이다. 잘 닦인 마음의 거울은 진실을 왜 곡되게 비추지 않는다. 세상은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 수 없다. 자신을 속인다고 믿거나, 자 신을 속이고 있는 자신을 인식할 수 없 는 정신질환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 런 경우조차 무의식에서는 사실을 보관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매일 각종 매 체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사실 이 아닌 것, 자극적인 것, 불규칙적이고 예측불허이거나 극적인 사건에 둔감해 져 간다. 심지어 정상적인 것이 무엇인 가에 대해 반문하게 된다. 감각의 확대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보통 사람이 보고 듣고 만 지고 냄새 맡는 모든 정보와 감각을 마 치 커다란 확대경으로 확대한 것처럼 크게 느낀다. 그렇게 확대된 감각은 실 제 우리가 느끼는 감각의 실체를 좀 더 자세하고 예리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 준다. 시인 소설가 미술가 음악가 무용 수 등 모든 종류의 예술에 종사하는 사 람이 그렇다. 그들은 때로 섬세하고 여리고 변화가 심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조울증 우울 증 불안증 정신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 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다. 작가는 조현 병 가계, 음악가나 미술가는 조울증이 나 우울증 가계와 조금 더 연결돼 있다 고 보고되고 있다. 그들이 그러한 감정 과 생각의 소용돌이를 적절히 다루고
표현해 낸 작품을 우리는 마주하고 큰 감동을 받게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을 볼 때의 느낌, 어떤 색깔을 볼 때의 느낌, 어떤 소리를 들을 때의 느낌, 어떤 음식을 맛볼 때의 느낌 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느낄까. 인간이 신체를 통해 느끼는 감각(sensation) 은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를 통 해 지각(perception)된다. 한 사람의 감정상태, 기억, 현재 환경에 따라 같은 감각도 다르게 지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예술작품을 접할 때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아름다움 과 감동을 느낀다. 뇌에서 어떤 메커니 즘으로 그런 공통된 느낌을 받는지 연 구하는 분야가 신경미학인데 이제 태동 기를 지나고 있다. 극적으로 감정 변화가 심한 성격을 경계선 인격(borderline personality) 성향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아에 대 한 개념이 불분명하다. 대인관계가 매 우 불안정하고 상대에 대해 수시로 바 뀌는 극단적인 평가를 내린다. 개인에 서도 이런 성향을 보일 수 있지만 국가 나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심리적으 로 심한 아노미(anomie) 상태가 잦을 수록 그런 성향이 더 많이 나온다. 몸에 난 상처의 회복과 심리적 회복 의 과정은 매우 유사하다. 상처가 덧나 지 않게 연고도 바르고 항생제도 먹는 것처럼 마음 상처의 치유도 때로 정신 건강의학과적 도움이 필요하다. 목소리 음색이 좋아야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사람도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기보다 자 기만의 색깔을 찾고 빛을 내는 것이 필 요하다. 그러려면 미움 받을 용기, 미워 할 수 있는 용기, 억지로 사랑하지 않고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되는 용기가 필요 하다. 마음의 거울을 닦고 모두 각자의 아름다움을 찾아 가길 바라본다.
만약 누군가 급성 간염에 걸린다면 그 증상은 어떤 바이러스인지와 상관 없이 매우 비슷합니다. 간염의 정의가 바로 간에 염증이 생겨 메스꺼움, 발 열, 식욕부진, 흑색 소변, 황달(노란 피 부와 체액), 복부 불편 등을 일으키는 것이니까요. 설사병은 특별히 A형 간 염의 증상입니다. 혈액 검사를 하면 최 근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과거에 노출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회복 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나며 며칠에서 몇 주 까지 걸리기도 하는데, 사실 증상 관리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따로 없습니다. 한인이라면 누구나 A형 간염 예방접 종 대상자인지 알아 보아야 합니다. 의 사와 상담하세요.
E형 간염은 A형 간염과 비슷
한 경로로, 특히 오염된 물을 통해 전 파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간염은 지구 상 에 나타나는 패턴이 좀 다르고 한국에 서는 별로 흔하지 않습니다. 호주에서 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부분의 사례가 동아시아와 남아시아(보통 저소득이 나 중간 소득 국가)를 포함한 해외에서 옵니다. 발병은 난민 수용소 등 깨끗한 식수가 없는 긴급 상황에서 많이 발생 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는 원인을 뚜렷이 알 수 없는 산발적 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감염된 동 물의 고기를 덜 익혀 먹는 것과 연관성 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형 간 염은 매년 2천만 건 이상 발생하는데, 15% 정도가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A형 간염과 매우 유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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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혈액 검사는 물론 여행 다녀온 곳을 탐색하여 진단이 내려집니다. E 형 간염은 간 기능 장애를 포함한 심각 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임산부 의 경우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치료 는 수분공급과 증상 관리로 회복을 돕 는 것이며 필요한 경우 입원도 합니다. E형 간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 습니다. 좋은 식품 위생과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예방이 여전히 가장 핵심입 니다. E형 간염 백신은 개발되었지만 전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거나 사용되 지는 않습니다. 비록 A와 E형의 두 간염 바이러스 는, 전 세계적으로는 3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만성적인 감염과 사망을
Alice Unah Lee
Gastroenterologist and Hepatologist Associate Professor, University of Sydney, Macquarie University Senior Staff Specialist. Concord Repatriation General Hospital Director, Hepatitis B Free https://hepatitisbfree.org.au/ Hepatitis Program Director, Christian Friends of Korea www.cfk.org ph. + 61 412 133 131
번역:김지현 Ji Hyun Kim NAATI Professional Level Trans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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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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