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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NEWS
VOL. 365
Monthly Bulletin of Korean Association
11 2026
월 간 한 인 뉴 스 1 1 . 2 0 2 6
한인뉴스 후원사로 초대합니다 06 [재인도네시아한인회] 1996년 7월 15일 창간된 한인뉴스는
2026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송년의 밤 안내
한인사회의 소식과 정보통으로 한 호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어 왔습니다.
08 [신성철 논설위원 칼럼] 인도네시아 화인 기업의
2012년 세계한인회보콘테스트 대상 수
성공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여 한인사회의 중추적
10 월간 뉴스 브리핑
인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려 합니다. 저희와 동참할 후원사를 초대하오니, 한 인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 립니다.
12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공식 출범 15 [디카시 풍경 33]
한인뉴스발행인 김종헌 배상 후원문의: 한인뉴스 편집부 전화: 021-521-2515
바다 너머 산이 있었네 | 김주명 16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아세안대표부와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 개최 19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하반기 주요 행사 추진 위한 실무 준비 회의 개최 20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코참,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간담회 개최 20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세종경찰청 출장단과 만찬
자카르타한국학교(JIKS)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생과 한인동포, 현지 사회가 하나 되는 ‘2026 Korean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채로운 전통 체험과 풍성한 공연으로
간담회… 한인 안전 및 치안 협력 논의
타국에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참석자
21 [칼리만탄한인회] 인니 발릭파판서
모두 자랑스러운 문화적 뿌리를 되새기고 교류하는 뜻깊은
‘2026 K-POP & 김치 페스티벌’ 개최
화합의 축제가 되었다.
발행처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발행인 김종헌 | 편집인 양태화 | 논설위원 신성철 편집장 이영미 | 편집위원 최인실, 김영섭, 송기섭, 노병진, 송호진, 고광희, 배선묵 디자이너 Diki Satria Nugraha | 인쇄 알림인도
2026. 11. 통권 365호
22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발리분관]
40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2026 발리 한국문화축제, 한국과
K-넌버벌 공연 ‘점프’, 자카르타서
발리의 문화 교류 강화
인도네시아 관객 만났다
54 [행복에세이] 다나우 토바| 김준규 56 [재인니한인음악협회] ‘2026 청소년 음악회’ 성료
24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41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재인도네시아 선수단 제주 전국체전
한·인도네시아-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58 [서상영의 한방칼럼 43]
금메달 3개 획득하며 메달 순위 5위
<FEVER> 자카르타 공연 성료
약초꾼 이야기 6화 - 황금(2)
28 [조연숙의 인도네시아 천 개의 이야기]
42 [한-인니산림협력센터]
60 땅그랑 세종학당, 한글날 맞이
나는 제대로 듣고 있나
인도네시아 산림이야기 - 제1부 | 정철호
캘리그라피 워크숍 개최… 오순옥 작가 지도 아래 전통 붓글씨 체험
30 [한인니문화연구원] 문학상 시상식,
44 김난도 서울대 교수팀 《트렌드
4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
코리아 2027》이 예고한 10대 트렌드
61 [김재훈의 ‘세무 TALK’] 인도네시아 세금 체납액 납부 및
34 [한인니문화연구원]
46 [JIKS] 학생 및 교민, 현지 학교가
제15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대상
함께하는 ‘Korean Day’ 축제 개최
- 비는 오토바이 뒤에 온다 | 김현진
62 [인도네시아법 해설 363회] 48 [JIKS] 2026학년도 명사 초청
3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12월 8
형사소송법(KUHAP)(8)
멘토링 특강’개최
일 자카르타서 코참과 투자협력 MOU… 회원사 대상 투자설명회 연다
가산세 감면 절차 개정
63 [법창비화] 50 [JIKS] 10년의 나눔, 새로운 동행…
프로골퍼와 위조지폐 | 이승민
JIKS 발전위원회 간담회 개최 37 [한국국제교류재단(KF)] 세계 정상급
65 [제슬린의 12가지 한국 이야기 4]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 자카르타에서
51 [학생기자] JIKS 이웃돕기로 시작한
화려한 공연 펼쳐
주말 과학 교실… 다문화 아이들과 보낸
음식에 진심인 사람
1년 | 한동훈
66 2026 임원회비 납부명단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52 [학생기자] 애그테크의 혁신
68 생활정보
Bank Mandiri와 업무협약(MOU) 체결
‘소프레쉬(Soofresh)’ 인턴십 | 박승헌
38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전화 (021) 521-2515, 0812-1960-308 주소 Jl. Gatot Subroto Kav. 58, Jakarta 이메일 haninnewsinni@gmail.com | 웹사이트 http://www.innekorean.or.id
[2026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송년의 밤 안내] 존경하는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임원 여러분께, 어느덧 202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올 한 해 한인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감사의 마 음을 담아「2026재인도네시아한인회 송년의 밤」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이번 송년의 밤에는 금난새 지휘자와 챔버오케스트라의 한국특별 초청공연을 마련하여, 아 름다운 선율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품격 있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부디 귀한 걸음 하시어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 : 2026년 12월 11일(금) 오후 5시 장소 : The St. Regis Jakarta, Astor Ballroom 신청링크 : https://forms.gle/df13XS9bxdRgVVw77 참석 대상 :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임원 및 가족,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 사관 및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관계자, 한인 유관기관 관계자, 한인단체장 및 임원,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 후원기업 대표 및 임원 드레스코드 : 정장 또는 바틱 후원 안내 이번 송년의 밤이 참석하시는 모든 분께 오래도록 기억될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행사의 원활한 준비와 운영을 위해 물품 후원 대신 후원금으로만 접수하고자 하오니, 너그 러운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시는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해 품격 있는 송년의 밤을 준비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사무국 배상
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7
논설위원칼럼
인도네시아 화인 기업의 성공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논설위원 신성철
인도네시아의 부자 순위를 살펴보면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이른바 화인(화교) 기업인들이 상위 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르토노 가문의 자룸(Djarum), 안토니 살림의 살림(Salim), 프라요고 팡 에스투의 바리토퍼시픽(Barito Pacific), 위자야 가문의 시나르마스(Sinar Mas) 등이 대표적 복 합기업이다. 이들은 담배, 식품, 금융, 부동산, 자원, 에너지 등 인도네시아의 주요 산업에 걸쳐 사 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에서 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이들은 인도네시 아 경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됐을까. 흔히 화인들의 성공 비결로 근면함과 절약 정신, 가족 중심의 경영을 꼽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이들의 성장 과정에는 인적 네트 워크와 정치권력, 시장을 읽는 능력, 그리고 오랜 시간 축적한 사업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첫째,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사업의 출발점으로 활용 인도네시아에 정착한 초기 중국계 이주민들에게는 자본도 정보도 부족했다. 이때 친척과 동향 인,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관계망은 중요한 자산이었다. 믿을 만한 거래처를 소개받고, 자금을 빌리고,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특히 중국 푸젠성 등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사실은 서 로를 연결하는 통로가 됐다. 거래가 반복되면서 신용과 평판이 쌓였고, 작은 사업을 더 큰 사업으 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오늘날 화인 기업의 강점으로 꼽히는 유통망과 금융 네트워크도 이러한 관계의 축적과 무관하지 않다. 둘째, 정치권력과의 관계를 사업 기회로 연결 수하르토 시대에는 정부가 수입 허가와 금융, 자원 개발, 주요 산업의 진입을 강하게 통제했다. 따라서 정부와의 관계는 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조건이었다. 살림그룹 창업자 수도노 살림(림시우 룡)과 수하르토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살림그룹의 보가사리는 정부의 밀 수입·유통 통제 아래 유리한 제분 계약과 시장 배분의 혜택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식품사업과 관련 산업을 확대했다. 당시 정치 권력과 연결된 자본가를 가리켜 ‘쭈꽁(cukong)’이라고 불렀다. 특히 군부와 정치 인에게 자금을 제공하고 사업상의 보호나 기회를 얻는 중국계 기업인에게 자주 사용된 표현이다. 그러나 정치 권력과의 관계에는 위험도 있었다. 1998년 수하르토 정권이 무너지고 아시아 외환위 기가 닥치면서 살림그룹은 최대 민영은행 BCA를 잃었다. 권력과의 관계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지만, 그 관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위기에 취약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셋째, 관계를 실제 사업 경쟁력으로 발전 화인 기업들이 모두 정치적 후원만으로 성장한 것은 아니다. 윙스그룹(Wings)의 하르조 수탄 토 공동창업자는 일용소비재(FMCG)를 제조판매하면서 소매점과 오랫동안 거래하며 촘촘한 유 통망을 구축했다. 수하르토 퇴진 이후에 하르토노 가문이 인수한 BCA은행은 고객의 일상적인 금 융거래와 안정적인 예금 기반을 경쟁력으로 키웠다. 석탄기업 바얀 리소시스(Bayan Resources) 는 광산에서 항구까지 운송과 출하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인적 관 계를 통해 얻은 기회를 유통망, 생산시설, 금융서비스와 같은 실질적인 사업 능력으로 발전시켰 다는 것이다. 넷째,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연결 살림그룹은 1967년 싱가포르에 회사를 설립해 해외 금융을 활용했다. 윙스그룹은 일본 라이온 과 협력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제공하고 해외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받아들였다. 이처럼 화인 기업 인들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해외 네트워크를 결합했다. 해외 기업에는 현지 시장에 진 입할 통로를 제공하고, 자신들은 자본과 기술을 확보하는 방식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공 방식은 화인만의 특징일까. 최근 급성장한 부기스계 기업인 하지 이삼 (Haji Isam, 본명: Andi Syamsuddin Arsyad)의 사례는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 석탄사업으로 성장한 그는 중국계 기업인에게 광산 운영을 배우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존린그룹(Jhonlin Group)을 성장시켰으며, 프라보워 정부의 식량안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사례는 인적 네트워크가 반드시 같은 화인을 비롯한 특정 민족집단 안에서만 작동하는 것은 아 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연결돼 있고, 그 관계를 통해 어떤 자원과 기회를 확보 하며, 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느냐다. 한국 기업인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에서 사업하려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유력 인사를 소개 받는 것만으로 사업이 성공하지는 않는다. 거래처의 실제 능력, 소비자의 구매 습관, 직원의 종교 생활, 지역사회의 이해관계까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할랄 인증을 받는 데 그치지 않는다. 라마단과 르바란에 따른 소비 변화, 직원들의 근무 일정, 물류와 재 고 관리까지 사업 운영에 반영하는 일이다. 지역사회와의 관계 역시 중앙정부의 허가와 별도로 토 지 권리자와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화인 기업의 성공을 민족적 특성이나 정치적 특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그들은 사람을 통해 기회를 얻었고, 시장을 이해했으며, 오랜 시간 사업의 기반을 축적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정치적 특혜와 불공정한 경쟁이 작용한 사례도 있었다. 한국 기업인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성공한 화인 기 업가들의 인맥 자체가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신용과 거래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시 기업의 지속 적인 경쟁력으로 만들어 온 과정이다. 결국 인도네시아에서 오래 살아남는 기업은 누구를 아느냐 뿐 아니라, 그 관계를 통해 무엇을 만들어 내고 어떤 약속을 지켜 왔느냐에 따라 평가받는다. [끝]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9
2026 정치 사회
년 10월
월간 뉴스 브리핑
경전철 끌빠~망가라이 개통… 편리해진 자카르타 대중교통
제공: 데일리인도네시아
영역의 군사화 중단이다. 주요 도시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욕야카르타
인도네시아 청년의 날, 자카르타 등 전국서 반정부 격렬 시위
에서는 수천 명이 산불 대응과 적정 임금 보장 등
산불·들불 국가재난 지정, 민생 개선, 정부 예산
을 요구했다. 마카사르 대학생들은 정부 출범 2년
재검토 요구… 경찰 최루탄 사용
의 국정 운영을 비판했고, 말랑에서는 생필품 가
인도네시아 청년의 날(Hari Sumpah Pemuda)
격 인하와 노동권 보호 등을 촉구했다. 중부자바
인 10월 28일 자카르타를 비롯해 욕야카르타, 마
뿌르워꺼르또에서는 주민 약 300명이 건강보험
카사르, 말랑 등 주요 도시에서 대학생과 시민들
보장제도 재개를 요구했다. 이에 바뉴마스군수는
이 프라보워-기브란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시
관련 제도 재개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하기로 했
위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에는 군·경 등
자카르타에서는 대학생과 시민들이 경찰 저지
1만4,324명이 배치됐다. 정부소통청은 정부가 시
선을 뚫고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Bundaran HI)
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에 진입했다. 최근 몇 달 동안 같은 장소에서 시위
밝혔다. 이번 시위에서는 산불 대응에 대한 불만
가 번번이 저지된 이후 처음이다. 시위대는 ‘산
과 함께 교육·경제·복지·인권 문제가 제기되
불과 들불에 모두의 관심을(All Eyes on Kar-
면서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hutla), ‘프라보워-기브란 정부는 완전히 실패 인근 UOB 플라자 앞에서 경찰과 군 병력에 가
인도네시아, 2026년 새 형법에 혼외 성관계· 동거 처벌 규정 ‘주의’
로막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경 방패와 바리
혼외 성관계 최대 징역 1년, 혼외 동거 최대 6개월…
케이드로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
배우자·부모·자녀만 고소 가능
서 최루탄을 사용했다. 오후 7시경 폭우가 내리
인도네시아에서 2026년부터 시행된 새 형법에
면서 시위대와 경찰은 현장에서 철수했다. 자카르
따라 혼외 성관계와 혼외 동거가 형사처벌 대상에
타 시위는 인도네시아대학교 총학생회(BEM UI)
포함됐다. 가벼운 모욕행위에 대해서도 징역형이
등 여러 대학 학생단체가 참여한 ‘꼬미떼 사다
나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
르(Komite Sadar·각성위원회)’가 주도했다.
거나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인
이들은 ‘약속을 지키든지, 물러나든지(Tepati
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2일 ‘2026년 신형법
atau Pergi)’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섯 가지 요
관련 주의 조항 안내’를 통해 혼외 성관계와 동
구사항을 제시했다.
거, 모욕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을 소개하고 관련
했다’ 등의 현수막을 펼쳤다. 일부 대학생들은
첫째, 칼리만탄·수마트라·파푸아 등의 산불
법률 위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과 들불을 국가재난으로 지정하고 환경 파괴에 책
새 형법 제411조에 따르면 혼외 성관계를 한 사
임이 있는 기업을 처벌할 것. 둘째, 무상 영양급식
람은 간통죄로 최대 징역 1년 또는 1천만 루피아
(MBG)과 적백마을협동조합(KDMP) 사업을 중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제412조는 혼외 동
단하고 국가예산을 민생에 우선 배분할 것. 셋째,
거에 대해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1천만 루피아 이
교육비 인하와 공공서비스 개선, 양질의 일자리
하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다만 혼외 성관계와
제공이다. 넷째는 부패·담합·연고주의(KKN)
동거에 관한 처벌 규정은 친고죄로 적용된다. 친
척결과 법을 이용한 권력 남용 중단이며, 다섯째
고죄란 법률에서 정한 고소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는 표현의 자유 보장, 인권침해 가해자 처벌, 민간
기소할 수 있는 범죄를 말한다. 혼인 관계에 있는
1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사람의 경우 배우자인 남편이나 아내가 고소할 수
년 제42호를 개정해 인증 의무화 일정을 조정할 계획
있으며, 혼인하지 않은 사람은 부모 또는 자녀에
이라며, “할랄 인증체계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정부
게 고소권이 있다. 따라서 제3자가 혼외 성관계나
령 2024년 제42호를 개정하고, 할랄 인증 의무화의
동거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할 수 있
단계적 시행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는 것은 아니다. 대사관은 진정한 혼인 의도가 없
개정안 제160조에 따르면 식품·음료 및 도축제품
는 성관계가 고소와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련 서비스 가운데 도축 서비스 자체를 제외한 서비
경고했다. 특히 가족을 사칭하면서 고소하겠다고
스의 할랄 인증 의무화 시행일은 2028년 10월 18
협박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
일로 연기된다. 영세·중소기업(UMK)은 식품·음
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료·도축제품 및 도축 서비스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
새 형법은 가벼운 모욕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를 이행할 수 있도록 2028년 10월 17일까지 준비 기
두고 있다. 제436조에 따르면 명예훼손에 해당하
간을 부여받는다. 수입 식품·음료·도축제품 및 도
지 않더라도 말이나 문서, 행동으로 상대방을 경
축 서비스에 대해서도 2028년 10월 18일부터 할랄
미하게 모욕한 경우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1천만
인증 의무화가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조정에서 외국
루피아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할랄 인증기관과의 인증 상호인정협정(MRA) 체결
대사관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상대방을 개, 돼지, 원
진행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2026년까
숭이 등 동물에 빗대어 부르는 행위를 가벼운 모욕행
지 단계적으로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했던 천연의약
위의 사례로 소개하며 관련 법률에 대한 문의나 사
품, 의약외품에 해당하는 일부 제품, 건강보조식품,
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사관 영사과(+62-21-
화장품, 화학제품, 유전자변형제품 및 일부 소비재의
2967-2580), 24시간 운영되는 대사관 긴급전화
인증 준비 기한도 2028년 10월 17일까지 연장된다.
(+62-811-852-446), 외교부 영사콜센터(+82-
반면 다른 품목의 시행 일정은 기존 정부령 2024
2-3210-0404)로 연락해 달라고 안내했다.
년 제42호에 따라 유지된다. 일반의약품(OTC)과 제 한적 일반의약품의 할랄 인증은 2029년 10월 17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 일부 품목 2028년으로 2년 연기 식품·화장품·수입제품 등 적용 일정 조정…
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향정신성의약품을 제외 한 전문의약품은 2034년 10월 17일까지 인증 요건 을 충족해야 한다.
중소영세기업과 할랄 인증체계 준비 기간 확보
정부는 이번 일정 변경에 맞춰 정부령 2024년 제
일반의약품 2029년·전문의약품 2034년 기존 일정 유지
42호의 하위 시행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6년 10월 18일부터 시행
도네시아에 반입되는 수입 할랄제품의 적합성 평가
할 예정이었던 일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할랄 인
를 규정한 할랄제품보증청(BPJPH) 규정 2026년 제
증 의무화 시기를 2028년 10월로 2년 연기했다. 이
4호도 폐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할랄 인
번 조치는 기업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체계가 새로
증 의무화 정책 자체는 유지하되, 국내 인증체계와 관
운 규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 기간을 추가로 부
련 업계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겠
여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모든 제품의 인증 의무화
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가 연기된 것은 아니며, 품목과 기업 규모에 따라 적 용 시기가 달라진다. 수시위조노 무기아르소 인도네 시아 경제조정부 사무차관은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 을 통해 할랄제품보증제도 시행에 관한 정부령 2024
구독·광고 문의 dailyindo@gmail.com 카카오톡 ID: dailyindo99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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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비즈 니스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 공식 출범 - 은행·멀티파이낸스·증권을 연결한 인도네시아 한인과 기업의 새로운 금융파트너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제공
지난 10월 12일,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
할부금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Shinhan Financial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중장비 금융 수요뿐 아니
Group Indonesia)이 공식 출범했다.
라 개인 고객의 다양한 할부금융 수요에도 대응하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윤순구 주인도네 시아 대한민국 대사, 김종헌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며,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목표다.
장,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및 고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번 출범은 은행,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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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인도네시아 - 투자 기회와 기업 자금조달을 연결
티파이낸스, 증권을 아우르는 현지 금융그룹 체제
신한증권 인도네시아는 주식,채권 중개와 투자
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한인도네시
은행(Investment Banking) 서비스를 통해 개
아은행을 중심으로 신한인도파이낸스와 신한증권
인·기업 고객의 자본시장 참여와 기업의 자금조
인도네시아가 함께하며, 인도네시아의 개인과 기
달을 지원한다. 개인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
업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기
과 위험 감수 수준에 맞춰 자본시장 투자 기회를
반을 마련했다.
검토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 금조달과 M&A 등 자본시장 활용 방안을 모색할
■
신한인도네시아은행 - 일상 금융부터 기업의 성장까지
수 있다. 은행 대출 외에도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개인과 기업 고객을 위한
조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
예금, 송금, 대출 및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생활하는 교민에게는 편리한 금융거래와 자금관리 서비스를, 현지 진출
■
세 금융회사의 연결이 만드는 고객 가치
기업에는 운전자금, 시설투자, 무역금융 및 외환 관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의 강점은 각 금융회사
련 금융 솔루션을 지원한다. 디지털뱅킹 SOL을 통
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금융
해 이체와 각종 결제·충전 등 일상적인 금융업무
수요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이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한 회사에서 제공한다는
사업 규모와 거래 특성에 맞는 대출,예금, 외환, 파
의미가 아니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을 보다 넓
생상품 등 기업금융서비스를 상담할 수 있다.
은 관점에서 살펴보고 적합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 도록 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신한인도파이낸스 - 법인 리스에서 리테일 금융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파트너를 선택할 때 중요한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법인 대상 리스 금융을 주
것은 단순히 금융상품의 종류만이 아니다. 현지 시
요 사업으로 하며, 특히 중장비 리스를 주력으로
장에 대한 이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사
기업의 장비 확보와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기업
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역량
은 리스 금융을 활용해 고가의 중장비 도입에 따
이 중요하다. 신한인도네시아 금융그룹은 은행·
른 초기 자금 부담을 분산하고, 운전자금과 투자
리스·증권의 전문성을 연결해 교민과 기업 고객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의 실질적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인도네시아에
는 법인 리스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테일
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를 지향한다.
■
1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13
고객을 향한 진심과 품질에 대한 책임, PT CIPTA ORION METAL의 마음입니다.
1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s 디 카 시 풍 경 # 3 3 바 다 너 머 산 이 있 었 네
김주명 |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사무국장
바다 너머 산이 있었네 산은 바다를 사랑했고 산은 바다를 따라 섬이 되었다네
섬에는 또 섬을 짓는 사내가 있었고
바다는 섬을 섬은 바다를 유품처럼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네
나는 오늘도 섬을 만나러 산으로 간다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15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및 주아세안대표부,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 개최 -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새로운 특별 파트너십 -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
10.1(목)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및 주아세안대표
티 알다 나탈리아(Shanty Alda Nathalia) 하원
부 주최로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을 기념
의원, ▲사르토노(Sartono) 하원의원, ▲나라리
하는 리셉션이 ▲로산 퍼르카사 루슬라니(Rosan
야 수프랍토(Nararya S. Soeprapto) 아세안 사
Perkasa Roeslani)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
무차장 등 인도네시아 정·관·재계 인사, 군 장
림부 장관을 주빈으로 하여, 밤방 수실로 유도요
성, 외교단, 동포사회 등에서 총 1,000여 명이 참
노(Susilo Bambang Yudhoyono) 전 대통령(제
석한 가운데 자카르타 라플즈 호텔에서 성황리에
6대 대통령, 2004-14년 재임)을 비롯하여, ▲
개최되었다.
술탄 박티아르 나자무딘(Sultan Baktiar Naja-
주빈으로 참석한 로산 투자·다운스트림부 장
mudin) 상원의장,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관은 올해 한-인도네시아 양국이 특별 포괄적 전
(Agus Harimurti Yudhoyono) 인프라지역개발
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새로운 정치적 성과
조정장관 ▲모하마드 이르판 유수프(Mochamad
를 거두었으며, 정치, 안보, 경제 발전, 혁신, 인적
Irfan Yusuf) 하지움라장관, ▲압둘 무티(Abdul
교류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
Mu’ti) 초중등교육부장관, ▲페리 율리안토노
해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교역, 투자, 산업
협동조합부장관, ▲하이칼 하산 바라스 할랄제품
등 양국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화하고 있으
보장청(BPJPH) 청장, ▲투바구스 아체 하산 샷질
며,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철강, 배터리, 전자, 에
리(Tubagus Ace Hasan Syadzily) 국가안보연
너지, 디지털기술 등에 투자하며 고용 창출 등 인
구소(Lemhannas) 소장, ▲엔당 세티아와티 토하
니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리(Endang Setyawati Thohari) 하원의원, ▲샨
는 투자를 위한 투명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1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로산 장관
이 대사는 한국
은 한국과 함께 미래 세대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과 아세안이 1989
을 강화해나가고자 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지
년 관계 수립 후,
를 표명했다.
2024년 포괄적 전
윤순구 주인도네시아대사와 이철 주아세안대사
략
동반자
관계
는 공동 환영사를 통해 한국-인도네시아, 한국-
(CSP)
아세안 간 관계 발전의 여정과 미래 협력 잠재력
한-아세안 관계가
에 대해 강조하였다.
최상의 수준으로 발
윤 대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관계가 1973
수립으로
전한 것을 평가하
년 수교 지속 발전해오며, 특히 지난 4월 양국 정
였다. 또한 우리 정상이 2025년 한-아세안 정상
상회담 계기 ‘특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회의 계기에 ‘한-아세안 CSP 비전’*을 천명
로 도약하고, 양국 간 다방면에서 소통 및 협력이
하였으며, 이에 따라 한국이 아세안의 ‘조력자
강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다. 특히, 윤 대사는
(Contributor)’, ‘도약대(Springboard)’, ‘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석유, 철강 등 기간산업에
동반자(Partner)’로서, 한-아세안 공동 번영을
서부터 친환경 디지털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하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
며, ‘골든 인도네시아 2045 비전’의 파트너라
가고 있음을 소개하였다.
는 점을 강조하였다. 양국 간 인적 교류도 지속 증 가하여 작년 약 86만 명이 상호 방문하였으며, 한
한-아세안 CSP 비전 주요 내용
국 문화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단순 소비에서 나아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for
가 한국 문화를 재해석하고 인니 문화와 혼합하여
dreams and hope): 인재양성 및 직업훈련
재창조해내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하면서, 앞
지원 등을 통한 연간 인적교류 1,500만 명
으로도 한-인도네시아가 친환경 경제, 문화 창조
달성 목표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for growth
and
innovation):
한-아세안
FTA 개선 및 미래 분야(인공지능, 우주 항공, 전력망 등) 확대를 통한 연간 교역액 3,000억불 달성 목표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Partner for peace and stability): 초국가범죄, 재난·재해, 사 이버안보, 해양안보 등 안보 협력 확대 예년과 달리 이번 리셉션에는 인도네시아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여, 양국 간 녹색 전환 및 첨단기술, 방산 협력의 잠 재력을 보여주었다. 행사에 참석한 양국 국민들은 한국 기업들이 생산한 전기차(현대 아이오닉 9, G80 EV), 이차전지(HLI), 사족 보행 로봇(LIG),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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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21 전투기(KAI, 모형) 등을 직접 보 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 러, 주빈인 로산 장관과 술탄 상원의장은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사용해 한국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셀에 기념 서명을 하며, 양 국간 산업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는 의지를 보여줬다. 문화 공연으로는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 합창단 및 인니 UPH 합창단이 양국의 아 름다움(아름다운 나라, Cinta Indonesia 등)을 노래하였고, 한국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우리 판소리 수궁가를 편곡한 ‘범 내려온다’의 신명 나는 곡조에 맞 추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좌중의 환 호를 받았다. 한국문화원(KCC)은 한복 및 공예 체험 부스를 열고, 한국관광공사(KTO)는 경복 궁 포토월을 설치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 원(KOCCA)은 한국 캐릭터 상품 전시 및 참여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등 참석자들에 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였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aT)는 세계 인구 4위 대국이자 최대 할랄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맞춘 다양한 할 랄 인증 K-푸드를 소개하였다. 대사관이 재인니외식업협회와 함께 준비한 한식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올해는 K-주막 운영을 통해 주류대회에서 수상한 전통주 와 한국식 안주(육포, 떡, 전, 약과 등)들 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리셉션은 자카르타에 소재한 주인 도네시아대사관, 주아세안대표부 두 공관 간 협업을 통해 함께 국경일 및 국군의 날 을 기념하면서, 한-인도네시아 / 한-아세 안 간 네트워킹 강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우
트너십 강화, 관광, 콘텐츠, 식품 등 문화 교류협력
리 기업 및 공공기관들의 참여를 통해, 전기차·배
등 제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터리 등 녹색 전환을 위한 협력, 방산 등 전략적 파
간 우호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1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하반기 주요 행사 추진 위한 실무 준비 회의 개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지난 9월 29일(화)과 10 월 30일(금), 한인회 회의실에서 회장단 및 사무국 연석회의를 열고 하반기 핵심 일정인 임원 골프대 회와 정례 송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 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헌 한인회장을 비롯해 양태 화·이정호·이지완·김종희 수석부회장, 임성필 사무총장 및 사무국 실무진이 자리를 함께했다.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특히 올 한 해 한인회가 추진
참석자들은 먼저 오는 11월 11일(수) 개최를
해 온 주요 사업들을 돌아보고 각계 동포와 단체들
앞둔 ‘한인회 임원 골프대회’의 경기 방식, 참
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교류와 격려를 나눌 수 있
가 접수 및 현장 운영 동선 등 세부 진행 계획을 면
는 축제의 장으로 꾸미기 위해 예산, 장소 섭외, 초
밀히 검토했다. 임원진 간의 친목을 다지고 한인
청 범위 등 실무 전반을 폭넓게 조율했다.
회 활동의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종헌 한인회장은 “올 한 해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 준 임원진과 동포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어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인동포 사회의 화합
우러지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세부 사
을 도모하는 ‘2026년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송년
항을 꼼꼼히 점검하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
의 밤(12월 11일 예정)’의 기본 기획 방향과 세부
다”고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제2분과, ‘한인회 공식 어플리케이션’ 오픈 앞두고 중간 점검 회의 가져 재인도네시아 한인회(회장 김종헌) 제2분과는 지난 9월 29일(화) 오후 2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임원 및 회원들, 한인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한인사회 공식 오픈을 앞둔 ‘한인회 공식 어플리
참석자들은 베타 버전의 주요 기능과 사용자 인
케이션’의 베타 버전 중간 점검 및 테스트 회의
터페이스(UI), 정보 접근성 등을 세심히 살피며 전
를 열었다.
반적인 완성도를 검토하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
제2분과를 총괄하는 양태화 수석부회장과 앱 개
다. 한인회는 이번 중간 점검을 통해 도출된 의견
발을 맡은 PT. YUBI TECHNOLOGY(유비테크)
과 보완 사항을 면밀히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김신 대표의 주도로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개발과
뒤, 조만간 정식 오픈을 통해 한인동포들에게 더
준비 과정에 직접 봉사로 참여하고 있는 제2분과
편리하고 스마트한 소통 창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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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이모저모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코참,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와 간담회 개최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지난 10월 13일(화) 오 전 10시, 한인회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를 방문 한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대표단과 간담 회를 열고, 지방정부와 현지 동포사회 및 경제계 간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김종헌 회 장과 임성필 사무총장을 비롯해, 재인도네시아 재인 도네시아 한국상공회의소(KOCHAM) 승범수·이 주한 수석부회장, 손동근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
한인회와 코참 관계자들은 충청남도의회의 방
업들의 동향과 경제적 현안을 공유하고, 충청남도와
문을 환영하며 현지 진출 기업과 동포사회에 대한
현지 한인 경제계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 및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뒷받침을 당부했고, 충청
상생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
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측 역시 현장의 목소리
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지원
를 정책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
하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하겠다고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세종경찰청 출장단과 만찬 간담회… 한인 안전 및 치안 협력 논의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지난 10월 8일(목), 인 도네시아를 방문한 세종경찰청 출장단과 만찬 간 담회를 갖고 현지 한인동포 사회의 치안 현안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찬에는 맹훈재 총경을 단장으로 한 세종 경찰청 출장단 네 명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 사관 소속 이지훈 경찰영사가 참석했다. 한인회 측 에서는 김종희·이지완 수석부회장, 임성필 사무 총장 및 한인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환
과 한인회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가
담을 나눴다.
기로 뜻을 모았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동포사
양측은 인도네시아 내 한인 사회의 안전 현황을
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경찰 관계자들의
공유하고, 사건·사고 예방과 위기 상황 발생 시 신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세종경찰청 출장단 역시
속한 대응을 위한 상호 긴밀한 소통 체계를 점검했
현지 한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 특히 최근 복잡해지는 글로벌 치안 환경 속에서
재외국민 보호와 치안 협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경찰 당국
원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2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지역한인회 이모저모
칼리만탄한인회, 인니 발릭파판서 ‘2026 K-POP & 김치 페스티벌’ 개최 재인도네시아 칼리만탄한인회(회장 나성문)가
700명의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 교류를 위한 ‘2026
또한 ‘김치 데이’ 행사에서는 100명의 참가
K-POP & 김치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21일
자를 초청하여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프로그
(토)부터 22일(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동칼
램과 김치전 시식회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리만탄 발릭파판 맥스원 호텔 누산따라 홀에서 개
행사장 일대에서는 한국 전통 한복 체험과 다채로
최한다.
운 한국 음식 및 문화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현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칼리만탄한인회 나성문 회장은 “발릭파판 지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크게 ‘K-POP 페스티
역 청년들과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축제가 양국
벌’과 ‘김치 데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국민 간 우호와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과 인도네
먼저 21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K-POP 페스 티벌에서는 칼리만탄 지역 내에서 사전 선발된 16
시아를 잇는 지속적인 문화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 팀이 K-POP 커버댄스 경연을 펼친다. 경연 외
본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에도 랜덤 플레이 댄스, 커뮤니티 배틀이 함께 열
대사관, 한국문화원, 맥스원 호텔 발릭파판 등이
리며 Yash, Adi, Dina 등 심사위원단과 특별 게스
공동으로 후원하며, 칼리만탄한인회는 성공적인
트인 Lumina, Girlssquad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
행사 운영을 위해 지정 계좌(BCA 1915-7777-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해당 공연에 약 500명에서
69)를 통한 교민 사회의 후원을 접수하고 있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21
2026 발리 한국문화축제, 한국과 발리의 문화 교류 강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발리분관 문해인 실무관 제공
발리와 한국의 관계는 관광과 경제뿐만 아니라
한상수 주발리 대한민국 총영사는 한국문화축
문화 교류를 통해서도 발전하고 있다. 주발리분관
제가 발리와 한국 양측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
은 2021년 개관 이후 매년 한국문화축제를 개최
이고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
하여 발리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
올해 개최된 한국문화축제는 10월 2일(금)
전시켜 발리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더욱 폭넓게
ICON Bali에서 진행되었으며, 비빔밥 시연,
소개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Food Contest, 한복 소개 및 체험·경연,
아울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수록 양측의 관계
K-Pop 댄스 경연대회, 노래방 등 다채로운 문화
도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며, 한국 문화에 대한 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리 주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문화 교
행사는 10월 3일(토) Cinepolis Lippo Mall Kuta에서 열린 한국영화제로 이어졌다. 영화 상 영과 함께 김세겸 시나리오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도 진행되었다. 2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류를 통해 양측 간 협력이 더욱 넓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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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 선수단 제주 전국체전 금메달 3개 획득하며 메달 순위 5위 김인다 전국체전 3연패 달성하며 태권도 재외동포 부문 종합 2위 금 3개·은 4개·동 33개 기록하며 6개 종목에서 입상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sports-ind@naver.com) 제공
재인도네시아 대한체육회(회장 김태화) 선수단
볼링은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2개를 기록했다.
이 2026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
남자 마스터즈에서 조현학이 은메달, 정태민이 동
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3인전에서는 전인옥·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3개 등 총 40개
선영·임현주가 은메달을 합작했다. 남자 5인전
의 메달을 기록했다. 국가별 메달 집계표에 따르
과 여자 5인전도 나란히 3위에 오르며 단체전에
면 인도네시아는 18개 재외한인체육단체 가운데
서 성과를 거뒀다.
메달 순위 5위에 올랐다. 메달 수는 단체전 입상 선수별 메달을 합산한 경 기결과 자료의 기준을 적용했다. 탁구에서는 김남희가 여자일반부 단식 정상에 올 랐다. 태권도에서는 김아리가 여자부 -67kg급, 김
축구 대표팀은 해외동포부 공동 3위를 차지했 다. 테니스 남자일반부에서는 김영민, 스쿼시 남 자일반부에서는 나진영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 다. 인도네시아는 출전한 8개 종목 중 6개 종목에 서 입상했다.
인다가 여자부 +67kg급에서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
양영연 명예회장이 단장, 김희익 명예고문이 기
2개를 보탰다. 이라희도 여자부 -57kg급에서 동메
수를 맡은 이번 선수단은 검도·골프·볼링·스쿼
달을 획득해 여자 태권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축구·탁구·태권도·테니스에 출전했다. 출
특히 김인다는 제105회 경남, 제106회 부산 대
정식 발표 기준 선수 56명, 경기임원 38명, 본부임
회에 이어 이번 제주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원 25명, 참관단 45명 등 총 164명으로 구성됐다.
획득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선수단은 앞서 10월 7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
를 둔 김인다는 2024년 처음 아버지의 나라를 찾
국 대사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대회 출전의 각오를
아 우승한 뒤 3연패를 이어갔다.
다졌다. 당시 김태화 회장은 선수단의 훈련과 동
2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포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동료를 믿으며
수 6명과 경기임원 1명, 축구 선수 4명이 함께하
준비한 기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며 동포사회가 스포츠로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다문화가정 선수 및
출정식에서 안내된 일정에 따르면 선수단 해단
임원 11명도 대한체육회의 재외동포 참가 자격
식은 오는 12월 3일 자카르타 리츠칼튼 메가 꾸닝
확인과 대사관 추천을 거쳐 합류했다. 태권도 선
안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선수단 입상 현황 종목
세부종목
메달
선수명
수량
여자부 -67kg
금
김아리
1
탁구
여자일반부 단식
태권도
여자부 +67kg
태권도
금
금
볼링
남자 마스터즈
축구
해외동포부
태권도
여자부 -57kg
볼링
남자 5인전
동
볼링
남자 마스터즈
동
볼링
여자 5인전
동
스쿼시
남자일반부
동
볼링
테니스
합계
여자 3인전
남자일반부
김남희
은
1
김인다
1
조현학
은
전인옥, 이선영, 임현주
동
김영민
동
동
3
대표팀 18명
18
이라희
1
조환국, 정태민, 김영기, 남일성, 조현학, 이상호 정태민
전인옥, 이선영, 송희정, 고순옥, 임현주
금 3개 · 은 4개 · 동 33개
1
나진영
1
6 1 5 1
40
※ 수량은 단체전 입상 선수별 메달 수를 포함한다. 입상 기록은 금 3건·은 2건·동 7건이며, 남자 볼 링 마스터즈의 은·동메달 중복을 제외하면 입상 세부종목은 11개다. 5위는 제공된 국가별 메달 집계표 의 순위로, 종합점수 순위와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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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7080 추억의 밤 Jakarta Live Concert 그때 그 노래, 다시 만나는 우리들의 청춘! 자카르타 한국인 최초 풀밴드 감동의 콘서트 일시 : 2026년 11월 7일(토) 저녁 7시(6시 입장) 공연장 : 자카르타 프라자 스나얀 볼룸 The Ballroom at Plaza Senayan 티켓 구입 문의: 정보라 +62 0811 9396 401 Sandi +62 812 9541 8406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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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숙의 인도네시아 천 개의 이야기
나는 제대로 듣고 있나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인도네시아에서 살면서 옥수수를 달라는 말을 꺼리던 때가 있다. 옥수수는 인도네시아어 로 ‘자궁(jagung)’이다. 상대에게는 평범한 먹거리인데, 내게는 한국어의 신체 기관 이 름이 먼저 떠올랐다. 머뭇거리다가 손으로 가리키며 한국어로 “옥수수”라고 했다. 상대 는 알아들었지만, 나는 인도네시아어를 말하면서도 한국어의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애정을 표현하는 ‘사양(sayang)’에는 정중하게 거절하는 한 국어 ‘사양’이 겹쳐 들렸다. 그래서 다정하면서도 겸손하게 느껴졌다. 월급을 뜻하는 ‘가지(gaji)’에서는 채소 가지가 떠올랐다. 급여를 달라는 요구도 어쩐지 완곡하게 들 렸다. 상대가 에둘러 말한 것이 아니라 내가 한국어의 이미지를 얹어 들은 것이다. ‘사랑(sarang)’은 둥지를 뜻한다. 거미줄은 ‘사랑 라바라바(sarang laba-laba)’ 다. 사랑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천장의 거미줄을 생각해야 한다. 엄지손가락인 ‘이부 자 리(ibu jari)’에서는 잠잘 때 펴놓는 이부자리가 연상된다. 뜻을 알아도 먼저 배운 언어 의 느낌은 따라붙는다. 국경을 넘지 않아도 말은 낯설어진다. 어린 시절 내가 접한 반공 포스터 속 김일성은 뿔 달린 붉은 악마였다. 그런 나에게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악마’는 당황스러웠다. 한국 인들이 붉은 옷과 뿔 달린 머리띠를 하고 스스로를 ‘붉은 악마’라고 불렀다. 경계해야 할 대상을 가리키던 이름이 함께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름이 됐다. 말에 담긴 시대의 기억 이 달라진 것이다. 언어의 어긋남이 웃음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한국인이 가사도우미와 음식을 만들다가 “줘봐”라는 말을 듣고 버릇없다고 여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전한 사람은 인 도네시아어 ‘쪼바(coba)’였을 가능성을 짚었다. 음식을 맛보는 상황에서도 쓰는 말이 니, 맛을 봐도 되겠느냐는 뜻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들은 말이 아니므로 실제 발언은 알 수 없다. 다만 소리를 잘못 알아들은 일이 사람 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다른 뜻 의 가능성을 생각했을까. 인도네시아어가 서툴던 시절, 내가 단어를 더듬어 말하면 상대는 상황과 연결해 뜻을 찾 아주었다. 문장이 완성되지 않아도 대화를 이어갔다. 내가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이 해하는 데 힘을 보태주었기에 소통할 수 있었다. 두 언어가 겹쳐 사람을 새롭게 보게 된 일도 있다. 지인의 아들은 포용력이 있어 조별 과 제 때 다른 학생들이 꺼리는 학생을 교사가 그 아이의 조에 넣어주곤 했다고 한다. 어느 날 아이가 말했다. 2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엄마, 나는 찐따 앰베서더야.” 자조가 섞였지만 아이는 포용력을 자신의 장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내게는 자연스럽 게 다른 뜻이 떠올랐다. 인도네시아어 ‘찐따(cinta)’는 사랑이다. “그럼 사랑의 대사네.” 아이의 장점에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이제 나는 ‘찐따’에서 사랑을 먼저 떠올린다. 모 국어의 이미지가 늘 앞서는 줄 알았는데, 다른 언어로 살아온 시간이 내 안의 순서를 바꾸 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상하게 들리는 말은 다시 물으면 될까. 나는 자주 망설인다. 한국어에서는 예 의와 서열을 더 세밀하게 읽는다. 질문하다 “정말 기자처럼 묻는다”는 말을 들으면 그 만 물으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곤 한다. 분위기를 깨거나 사적인 영역에 들어갈까 봐 입을 다문다. 나 역시 질문을 받으면 뜻을 확인하려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부터 살핀다. 설명을 부탁하는 말이 추궁처럼 들리기도 한다. 내 의도는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상대의 질문에 는 방어적이 된다. “기자처럼 묻는다”는 말에도 내가 받아들인 것과 다른 뜻이 있었을 지 모른다. 해외에 사는 사람만 경계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세대와 분야의 사람들도 익숙한 뜻 을 가지고 만난다. 같은 말을 쓴다고 같은 의미로 듣는 것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묻기를 주저한다. 다만 내가 들은 뜻만으로 상대의 마음까지 확정하지는 않으려 한 다. 필요하면 다시 묻고, 묻기 어렵다면 판단을 조금 미뤄두고 싶다. 내가 단어 몇 개를 더듬어 말할 때 맥락을 찾아 대화를 이어주던 사람들처럼.
[끝]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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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500년, 문학과 문화유산이 만나다
2026년 한인니문화연구원(IKCS) 문학상 시상식, 4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학과 문화유산이 자카르타의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만났다 한인니문화연구원 제공
한인니문화연구원(IKCS·원장 사공경)은 지 난 9월 19일 자카르타의 역사적인 공연장 Ge-
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의미를 나눴다.
dung Kesenian Jakarta(GKJ)에서 2026년
이번 행사는 한인니문화연구원(IKCS)과 한-
IKCS 문학상 시상식 제15회 「인도네시아 이야
인니 산림협력센터(생태 이야기)가 주최했으며,
기」, 제5회 「생태 이야기」, 제3회 「나의 한국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주아세안 대한민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
국대표부, 자카르타 특별주 문화청, 재외동포청,
족, 한국·인도네시아 주요 인사와 시민, 예술가
재인도네시아한인회, 자카르타 한국학교, Pre-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sident University,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올해 시상식은 「자카르타 500년: 문학, 문화유
한국자유총연맹, 한국국제교류재단(KF)를 비롯
산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다가오는 자카르
한 여러 기관이 함께했다. 또한 PT. Fin Cente-
타 500년을 앞두고 문학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삶
rindo Dua, PT. SCi, PT. ITL, PT. Tou, 한인
을 돌아보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과 예
중소기업협의회(KOSA), Betawi 문화원, Tugu
술을 한자리에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Group Heritage, Historika Indonesia, Yewon
행사에는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함정한 공
Res., Noodle King, Saint James Tableware 등
사, 재인도네시아한인회 김종헌 회장, 자카르타
이 시상과 후원에 참여해 한·인니 민간 문화교류
특별주 문화청(Dinas Kebudayaan DKI Jakar-
의 의미를 더했다.
ta) 관계자 등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인사들 3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사공경 한인니문화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문
학은 조용하지만 깊은 외교”라며 “한 편의 작품
이, 나는 미 아얌」 외 1편으로 한인니문화연구원
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과 바라본 세상이 담
장상을 받았다.
겨 있다. 그 작품을 서로 읽는 순간 우리는 국적과
「생태 이야기」에서는 한국 초등부 산문 강나
언어를 넘어 서로의 삶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엘(JIKS G5)의 창작동화 「굼벵이 일기장」이
된다”고 말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장상, 한국 초등부 시 김지 율(JIKS G4)의 「초록빛 꼬리」 외 1편이 자카
약 250편 응모…한국·인도네시아 7개 부문 대상 선정
르타 특별주 문화청장상, 인도네시아 초등부 M.
올해 공모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약 250
Al-Ghaza Ajie Dwiguna(SDN LBG 02 G4)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의 「우리 마을 구석구석에는 이야기가 있어요」
「나의 한국 이야기」, 「생태 이야기」를 큰 축
가 한-인니 산림협력센터장상으로 각각 대상을
으로 일반인과 학생, 어린이들이 시와 산문을 통
수상했다. 수상집은 인쇄본과 e-book *bit.ly/
해 서로의 나라와 문화, 자연과 삶에 대한 이야기
ebookikcs2026으로 제작됐다.
를 풀어냈다. 심사를 거쳐 총 36명이 수상했으며, 7개 부문 대상이 선정됐다.
자카르타 500년을 앞두고, 도시의 기억을 문화 유산으로 만나다-브따위의 음악과 춤, 자카르타 의 문화적 뿌리를 무대에 올리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일반부 대상은 김현진
이번 시상식의 또 하나의 주인공은 자카르타라
의 시 「비는 오토바이 뒤에 온다」 외 1편으로
는 도시 자체였다. 한인니문화연구원은 자카르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상, 학생부 대상은 황
500년을 앞두고 문학을 통해 도시의 기억을 읽
경현(JIKS G10)의 수필 「하늘을 가장 많이 올
고, 그 기억을 품고 있는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려다보던 계절」로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대
함께 무대에 올렸다. 특히 행사가 열린 Gedung
사상을 수상했다.
Kesenian Jakarta는 자카르타의 오랜 역사와 공
「나의 한국 이야기」 인도네시아 일반부 산문
연예술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으로, 오늘의 한국인
대상은 Nadya Aulia Ganiesha의 「한 나라를 번
과 인도네시아인이 함께 문학을 읽고 서로의 문화
역하다」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상, 시 대
를 나누며 자카르타의 다음 시간을 바라보는 자리
상은 Dheka Dwi Agustiningsih의 「너는 떡볶
에 의미를 더했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일반부 수상자와 시상자 & 일반부 대상(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상) 수상자 김현진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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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야기」 학생부 수상자와 시상자 & 학생부 대상(주아세안 대한문국 대표부 대사상) 황경현
「나의 한국 이야기」 수상자와 시상자 산문부문 대상 Nadya Aulia Ganiesha & 시부문 대상 Dheka Dwi Agustiningsih
자카르타 500년이라는 주제에 맞춰 자카르타
Solo」에 이어 이정원의 피아노 연주로 「Ari-
토착문화인 브따위(Betawi) 문화도 무대의 중요
rang Rhapsody」가 소개되며 한국의 아리랑이
한 축을 이루었다. 브따위 전통음악 감방 크로몽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Gambang Kromong)으로 연주된 ‘Jali-Jali’
마지막 무대에는 Duta Saman Gayo Group
와 브따위 전통춤 엠폭 키낭(Empok Kinang)이
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긴급보호목록에
무대에 올라 자카르타가 간직해 온 문화적 뿌리를
등재된 사만가요(Saman Gayo)를 선보였다.
관객들에게 보여주었다.
여러 사람이 한 줄에 앉아 손과 몸, 목소리와 리 듬을 하나로 맞추는 사만가요는 문화유산이 공
앙끌룽·아리랑·한국 전통춤·사만가요…한 무대에서
동체 안에서 함께 이어진다는 행사의 메시지와
만난 문화유산
도 맞닿았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에게 상을 전달하는 데 그 치지 않고 “문학을 읽고, 문화를 듣고, 문화유산
36명의 수상자가 함께 연주한 앙끌룽…문학이 문화교
을 만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류가 되다
The Bamboo‘s Mellody의 앙끌룽 연주로 인도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문화유산의 관
시아 국가와 애국가가 울려 퍼지며 행사의 문을
람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무대
열었고, 피아니스트 이정원의 드뷔시 「달빛」
도 마련됐다. 수상자들이 함께 앙끌룽을 연주하며
연주와 K-Art Studio의 「설북」, 「홍연」 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어린이와 성인 등 서로 다른
연이 이어졌다. 앙끌룽으로 연주한 「Bengawan
국적과 세대가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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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이야기」 , 한국·인도네시아 어린이 수상자와 시상자
한인니문화연구원은 1999년부터 인도네시아
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며 문화탐방, 열린강좌,
문학과 음악, 춤과 문화유산이 한자리에서 만난
출판과 문학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IKCS 문
이날 행사는 자카르타 500년을 향해 가는 도시의
학상 역시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이 서로의 삶
시간 위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써 내려간
을 쓰고 읽으며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문화교류
또 하나의 문화적 기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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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문화연구원 제15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일반부 대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상
비는 오토바이 뒤에 온다 여섯 번째 우기 출근길 오토바이들이 먼저 갓길로 붙는다 기찻길처럼 모였다 갈라지듯 비는 그 뒤에 온다 구름보다 먼저 비닐 우의가 꽃을 피우고 헬멧 위에 한 방울씩 계절이 떨어진다
처음 자카르타에 왔을 때는 처마를 찾아 뛰었다 셔츠는 늘 오른쪽 어깨부터 젖었고 엘리베이터 거울 앞에서 손바닥으로 물기를 눌러 보곤 했다 여섯 번째 우기. 이제는 비가 등을 먼저 알아본다
출입카드를 찍으면 젖은 바닥 위로 구두 자국이 하나씩 생기고 회의실 유리에는 빗물이 먼저 줄을 그었고 내 커서는 같은 셀을 오래 떠나지 못했다
퇴근 무렵 빨랫줄 끝에서 바틱 셔츠 한 벌이 목깃만 끝내 마르지 않았다
3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김현진 | 현대자동차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
아잔이 들리지 않던 저녁 처음에는 시계를 보지 않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하루를 다섯 번 나 대신 접어 주었다
회의를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던 오후 택시들은 신호보다 먼저 속도를 늦추고 과일 노점의 손도 잠시 저울을 내려놓았다
나는 그 소리보다 늦게 이 도시에 도착했다 몇 번의 우기를 지나고 회의가 길어지던 어느 날 창문은 닫혀 있었고 회의실 유리에는 프로젝터 화면만 떠 있었다
회의를 마치고 나왔을 때 해는 이미 기울어 있었는데 누구도 방금 지나간 시간을 말하지 않았다. 그날 저녁 창문을 열자 도시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빨랫줄 끝 바람보다 먼저 흔들리던 셔츠 한 벌 나는 무언가 빠졌다는 생각만 오래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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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12월 8일 자카르타서 코참과 투자협력 MOU… 회원사 대상 투자설명회 연다 - 경상남도 자카르타사무소 주관, 박성호 청장 직접 방문해 BJFEZ 투자환경 소개 경상남도 인도네시아 자카르 타사무소(소장 황극재)는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 방문단이 오는 12월 8일(화) 오후 5시, 자카르타 수디르만 지역 아야나 미드플라자 호텔 (예정)에서 인도네시아한인상 공회의소(KOCHAM)와
투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하고 코참 회원사 및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투자에 관심 있는 한국계·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성호 청장이 이끄는 방문단의 12월 7일~11일 인도네시아 일정 가운데 가장 비 중 있는 행사다.
박성호 청장은 외교통상부 주싱가포르대사관 서기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일본사무소장,
BJFEZ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함께 운영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
하는 경제자유구역이다. 부산항 신항을 축으로 한
실장을 거쳐 2025년부터 BJFEZ를 이끌고 있다.
항만·물류 인프라와 동남권의 탄탄한 제조업 기
해외 공관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경력을 바탕으
반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덕
로 해외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도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바다와 하늘, 육로를 잇는 복합 물류 거점으로서의 가치도 커지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BJFEZ의 투자환경과 입주
▶ 일시: 2026년 12월 8일(화) 17:00~18:30 (만찬 18:30~20:00)
지원 제도가 소개되고, 삼정회계법인 등 전문기
▶ 장소: 아야나 미드플라자 자카르타(예정)
관이 한국 투자 실무에 관한 발표를 맡을 예정이
▶ 내용: BJFEZ-KOCHAM 투자협력 MOU 체결,
다. 인도네시아에 생산 기반을 둔 한인 기업이나 현지 기업이라면 한국 내 물류·제조 거점 확보 나 한-인니 공급망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해볼 수 있는 자리다. 설명회가 끝난 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참석 기 업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만찬이 이어진다. 청장 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궁금한 점을 묻고, 부산· 경남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다. 3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투자환경 설명회, 기업인 만찬 ▶ 참가 문의: 경상남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사 무소 황극재 소장 · WhatsApp +62 821 2393 7505 · 카카오톡 +82 10 9345 4919 · 사무소 (021) 5790-3182, 3183 · 이메일 ysjliy@naver.com 한인뉴스 편집국
세계 정상급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 자카르타에서 화려한 공연 펼쳐 - 10월 19~20일 자카르타 롯데몰 KOREA 360에서 ‘Dance Beyond Korea’ 개최 - 세계대회 40회 이상 우승한 한국 대표 비보이 그룹,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들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제공
세계 정상급 한국 비보이 그룹 ‘퓨전엠씨(Fusion MC)’가 지난 10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인 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몰에 위치한 KOREA 360 에서 특별 공연 ‘Dance Beyond Korea’를 선보 이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 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협력한 문화 교류 행사로, 한국의 수준 높은 스트리트댄스 문 화를 인도네시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양국 국민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퓨전엠씨는 세계적인 브레이킹 대회에서 40회
한국·인도네시아 우호를 상징하는 공연 마무리
이상 우승한 경력을 보유한 한국 대표 비보이 그 룹이다. 이번 자카르타 공연에서는 고난도 브레 이킹 기술과 역동적인 군무, 음악이 어우러진 퍼 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현지 관객들은 비보이들의 화려한 동작에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 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퓨전엠씨 멤버들과 함 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쇼핑몰 내 개방형 공간에서 진행
퓨전엠씨와 현지 관객들의 기념촬영
되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관객뿐 아니 라 쇼핑몰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한
연예술을 인도네시아에 소개하며 한·인도네시아
국의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자카르타 KOREA 360에서 열린 ‘Dance Be-
를 더했다. 또한 공연 마지막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기
yond Korea’ 공연에서 퓨전엠씨 멤버들이 양국
를 함께 펼치는 장면을 연출해 양국 간 우호와 문
국기를 펼치고 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
화적 연대의 의미를 전달했다.
다. 공연을 마친 퓨전엠씨 멤버들이 인도네시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현지 관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양
외교부가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국 국민이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KF는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 네트워킹, 문화교류 협력강화 등 외국과의 다
이번
‘Dance
Beyond
Korea’
공연은
K-POP을 넘어 한국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공
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 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고 있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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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Bank Mandiri와 업무협약(MOU) 체결 - 한식당 금융 지원 확대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강화 - 협의회 회원사 대상 금융서비스 및 카드 결제 우대 혜택 추진 - 인도네시아 전역 한식당의 협의회 참여 확대 기대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제공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회장 강진호)는 지
3. 디지털 결제 및 매장 운영 금융서비스 확대
난 10월 17일(토), 자카르타 PIK 소재 Sedayu
EDC 단말기, QRIS 결제, 급여 이체, 가상계좌
Indo Golf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국영은행인 Bank
(Virtual Account)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Mandiri(만디리은행)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식당의 결제 및 자금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
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식당을 운영
을 추진한다.
하는 외식업 사업자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4. 공동 마케팅 및 고객 프로모션 협력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와 금융서비스 확대를
Bank Mandiri의 금융서비스 및 고객 혜택 프로
통해 한식당의 경영 안정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그램을 활용해 한식당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재인도네시아 외식
프로모션과 공동 마케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업협의회 회원사 대표들과 Bank Mandiri 관계자
이를 통해 회원사의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유치
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친
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 골프 행사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과 교류의 시
5. 금융 상담 및 회원사 지원체계 강화
간을 가졌다.
협의회와 Bank Mandiri 간 협력 창구를 마련해 회원 사들이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상담과 안
한식당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 확대
내를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도네시아 한식
※ 구체적인 우대 수수료와 금융상품 적용 조건은
당 사업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금융서
은행의 최종 안내 및 개별 심사 기준에 따른다.
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 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한식당의 권익 보호 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
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Bank Mandiri의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는 인도네시아에서
EDC 카드 결제 단말기 이용 확대와 우대 수수료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
적용을 추진한다. 특히 협의회와 은행 측은 회원
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사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EDC
인도네시아 외식업계는 식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MDR 수수료 1.1% 우대 적용 방안을 협의해 왔다.
와 임대료 부담, 각종 인허가 및 행정 문제 등 다
이를 통해 카드 결제 비중이 높은 한식당들의 운
양한 경영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개별 한식당
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금융기관이나 관련 기관과 직접 협의하는 데에는
2. 사업자 금융서비스 지원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한식당 운영에 필요한 법인 및 사업자 계좌 개
이에 협의회는 개별 사업자가 해결하기 어려운
설, 사업자 대출, 운영자금 관련 금융서비스 등에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규모와 조건에 맞는
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
금융상품을 안내할 계획이다.
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3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이번 Bank Mandiri와의 업무협약 역시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협의회가 회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의미 있는 성과다. 협의회 회원사 확대를 통한 한식 외식업계의 공 동 성장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 기로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업 자들의 협의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회원사가 많아질수록 금융기관 및 관 련 기관과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지원과 실질적인 혜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뿐 아니라 땅그랑, 브카시, 찌까랑, 수라바야, 반둥, 발리 등 인도네시아 각 지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업 자들도 협의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의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협의회는 규모가 큰 한식당뿐 아니라 중소규모 한식당들도 함께 참여해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 있는 혜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많은 대표님들이 협의
강진호 회장 “한식당이 함께할 때 더 큰 경쟁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 강진호 회장은 이 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많은 사 업자들이 식자재 가격 상승과 각종 운영비 부 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Bank
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 다. 한식당들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을 때 인도 네시아 한식 외식산업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식당의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확대 재인도네시아
외식업협의회는
이번
Bank
Mandiri와의 업무협약은 단순히 은행과 협력관계
Mandiri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회원사들의 경영
를 맺는 것이 아니라, 한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자
부담을 줄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혜택과 지원체
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계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개별 식당이
금융서비스 개선, 식자재 수급 안정화, 관련 기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협의회를 통해 함
과의 소통, 외식업 정보 공유 및 회원사 간 교류 활
께 대응한다면 더 좋은 조건과 기회를 만들어 낼
성화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한식 외식산업의 발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금융기관뿐 아니
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인도네시아에서 한
라 정부기관, 식자재 공급업체 및 다양한 관련 기
식당을 운영하는 모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회원사들이 실제로 체감할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39
K-넌버벌 공연 ‘점프’, 자카르타서 인도네시아 관객 만났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10월 한국문화의 달 맞아 23~24일 무료공연 개최 태권도·택견·아크로바틱과 코미디 결합…언어 장벽 없는 K-컬처 매력 선보여
한국의 대표적인 넌버벌 공연 ‘점프(JUMP)’
이번 공연은 한국의 역동적인 전통무술과 현대
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공연예술의 조화를 선보이며 K-공연 콘텐츠의 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상전)은 10월
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온 가족이 함께
한국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와 역동적인 무대를 통
틀간 자카르타에서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
해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프’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무술과 현대적인 코미디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
가 결합된 K-컬처 콘텐츠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
국 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관객들이 한
국과 인도네시아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
국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
련됐다. 특히 인도네시아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
련했다.
을 즐길 수 있도록 전석 무료로 진행됐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흥과 현대
‘점프’는 태권도와 택견을 바탕으로 화려한 아
적인 무대 표현이 어우러진 ‘점프’ 공연이 양국
크로바틱과 슬랩스틱 코미디를 결합한 작품이다.
관객들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무술 실력이 뛰어난 가족의 집에 엉뚱한 도둑들이
됐다고 설명했다.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배우들의 몸짓과 표
한편, ‘점프’는 무술과 코미디, 아크로바틱을
정, 역동적인 액션만으로 풀어낸다. 대사 없이도 웃
결합한 대표적인 한국 넌버벌 공연으로, 대사 없이
음과 긴장감을 전달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려져 있다. 한인뉴스 편집국
4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전통의 리듬, 현대의 움직임으로 하나 된 한·인도네시아 -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FEVER> 자카르타 공연 성료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잇는 순회공연 KOREA 360서 전통놀이 및 K-뷰티 체험도 함께 진행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과 현대무용의 움직임이 어우러진 한국 대표 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인도네 시아 관객들을 만났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상전)은 문 화체육관광부의 「2026 해외문화원 순회 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엠비규어스 댄 스컴퍼니(Ambiguous Dance Company)를 초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청해 10월 2일(금)과 3일(토) 양일간 자카르타 롯데몰 내 KOREA 360에서 「FEVER」 공연 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과 움직임에 담긴 ‘ 흥’과 에너지를 현대무용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과 함께 한국 전통놀이인 딱지치기와 연 만들기,
풀어낸 작품을 통해 한국문화의 동시대적인 모습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을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
도 운영해 관객들이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
다.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적인 예술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한국문화가 지 닌 창의성과 역동성을 함께 전달했다.
「FEVER」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의 리듬 에 맞춰 무용수들이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김보람 감독은 이번 인도네시아 공연에서 한국
선보이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전통적인 음악과
의 ‘흥’이 가진 에너지를 춤으로 전달하고자
현대적인 신체 움직임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무
했다. 김 감독은 “‘한국의 흥’은 에너지”라
용수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객석으로 전달됐으며,
며 “특히 전통 소리를 들으면 깊은 곳에서부터
공연이 진행될수록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도 이
에너지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FEVER」는
어졌다.
이러한 한국적인 에너지를 전통음악의 리듬과 현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적인 ‘흥’과 에너지
대적인 움직임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인도네시아
를 현대적인 예술 언어로 소개하는 동시에, 인도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생동감과 현대
네시아 예술가와 관객이 한국의 공연예술을 직
적 매력을 함께 선보였다.
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 주인도네시
공연에 앞서 인도네시아 전통 및 현대무용을 기
아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
반으로 활동하는 Eki Dance Company의 프리쇼
는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현지 예
공연이 진행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춤을 한자리
술가 및 관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공연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41
인도네시아 산림이야기 - 제1부 한-인니 산림협력센터장 정철호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인도네시아’는 어떤 모
이 들어서면서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고, 이
습으로 기억되고 있을까. 적도에 위치한 무더운 나
듬해인 1966년 드디어 총영사관이 문을 열게 된
라, 울창한 열대림과 풍부한 천연자원의 땅, 그리고
다. 1967년 한국남방개발(KODECO)이 우리 기업
신혼여행지 발리를 품은 곳 등등. 여기에 하나 더 거
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산림투자
든다면, 산업화 시절 우리네 목재산업을 부흥시켰
허가를 받아냈고, 1968년 2월 남부 칼리만탄 주에
던 인도네시아 산림개발의 역사가 있다. 그렇다. 인
27만ha의 임지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천연림 개
도네시아는 산림을 매개로 우리와 일찌감치 연을
발이 시작된다. 뒤이어 1969년 동화기업(현 KO-
맺었다. 그것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 먼저, 그리고 아
RINDO), 1970년 경남교역, 1973년 한니흥업 등
직까지 그 훈김이 남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임
이 차례로 진출하였다. 1973년 9월, 한국과 인도네
무관(林務官)’이라는 외교관까지 파견하고 있다.
시아는 외교관계를 대사급으로 격상시켰고, 이를 계기로 목재는 물론 원유, 석탄, 사탕수수 등의 원 자재와 건설, 무역 등의 분야로까지 협력의 폭이 넓
산림개발의 역사 잠시
인도네시아
산림
개발의 역사를 톺아보자.
어졌다. 기업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1976년에는 자카르타에 한국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
1960년대 초, 북한이 인도
우리 기업들의 산림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79
네시아와 먼저 외교관계를
년 정부간협의체가 만들어졌으며, ‘산림협력위
맺으면서 한국은 관계 발전
원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보
그것도 잠시, 우리 기업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고르 식물원 온실 한켠의 표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목재 가공품
지석이 이를 잘 상징한다.
수출을 명분으로 1980년부터 원목수출을 제한했
1965년 4월 13일 김일성
기 때문이다. 급기야 1984년에는 원목수출을 전
주석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면 금지하기에 이른다. 코데코, 코린도 등 일부 기
당시 수카르노 대통령이 새
업들은 발 빠르게 합판 공장, 단판 공장을 세워 대
로 육종한 난초꽃을 ‘김일
응에 나섰지만, 미처 공장을 짓지 못한 기업들은
성화’라고 이름 지어 선물
도산하거나 업종을 바꿔야 했다. 게다가 산림개발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을 위한 천연림 확보도 점점 어려워져 기업들은
이처럼 정부 간 교류가 막힌
벌채한 곳에 다시 묘목을 심는 산업조림 방식으로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산
전환해야 했다. 그런데 이마저도 인도네시아 기업
림개발을 향한 우리 기업들
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결국 2008년쯤에는
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팜유와 고무수액 등 좀 더 수익성이 나은 분야로
그해 9월, 수하르토 정권 4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력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11월 청소년 숲교육을 위한 ‘센툴 생태교육모델숲’ 조성에 착수했고, 2013년부터는 열대림 황폐화 방지를 위한 REDD+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2015년에는 ‘롬복 산림휴양생태관광지’를 조성해 주민 소 득 창출을 지원했고, 2019년부터는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잠비 이탄지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 다. 2022년부터는 남부 수마트라 주 OKI 지역에 ICT 기반의 산불재난관리센터를 구축했다. 스타 링크(Starlink)로 전송된 현장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산불지휘체계를 가동할 수 있는 최첨 정부 간 산림협력
단 시스템을 갖췄다. 냉방시설을 완비하고 온라인
인도네시아 산림개발의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교육까지 가능한 교육센터가 2층에 들어섰으며,
정부 간 협력 아젠다도 크게 변화하였다. 1979
교육생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도 별
년 정부간협의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원목 생
도 마련했다.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
산임지 확보, 수출 쿼터량 확보, 세제 지원 등 기
젝트는 불탄 이탄지 복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업 지원에 정부 활동이 집중되었으나, 차츰 전문
인도네시아 산림부와 ‘국가산불지휘센터’를 구
가 연수 및 기술 훈련, 연구 활동, 공동협력사업 등
축하는 임무를 맡았다.
공적 영역으로 비중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2004
1968년 한국남방개발(KODECO)이 인도네시
년 말 엄청난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수마트라 섬
아에 첫 발을 내디딘 지 어언 58년이 흘렀다. 인
아체 해안 숲을 복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
도네시아 산림개발의 아픈 추억을 뒤로 하고, 산림
(KOICA)의 산림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을 둘러싼 작금의 이슈는 산림벌채 축소와 지속가
이 처음 시작되었고, 2006년에는 룸핀 현대식 양
능한 산림경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묘장 조성, 2009년 롬복 산림황폐화방지 시범사
확대, 생물다양성 보전, 원주민과 지역사회 보호
업으로 이어졌다. 우호를 다지기 위해 2009년에
등 산림보전 중심의 아젠다로 저만치 옮겨가 있다.
는 한국 청태산 휴양림에 인도네시아 전통 가옥이 지어졌고, 뒤이어 인도네시아 그눙그데팡랑오 국
다음 호에 계속
립공원에는 ‘한국의 집’이 만들어졌다. 두 나 라의 산림협력사업은 KOICA ODA사업으로 추 진되었으며, 한국 산림청은 사업관리자(Project Manager)를 파견하는 방식이었다. 2009년 3월,
인도네시아 전통 가옥 준공(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은 산림협력 확대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그 후속조치로 2011년 7월 한-인니 산림협력센터 (KIFC)가 자카르타 산림부 청사 내에 문을 열게 되었다. 한-인니 산림협력센터는 한국 산림청과
남부 수마트라 주 산불재난관 리센터 (2026년, 오른쪽 흰색 건물)
인도네시아 산림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며 산림협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43
“AI가 기본값이 된 사회,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가” 김난도 서울대 교수팀 《트렌드 코리아 2027》이 예고한 10대 트렌드 - 인공지능 보편화 시대, 조직과 개인이 마주할 생존 전략 조명 매년 대한민국 사회와 소비 시장의 흐름을 짚어 온
영하며 철저한 가성비와 손익을 따지는 세태지만,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팀이 신간 《트렌드 코리아
김 교수는 단기적인 계산에만 매몰된 삶이 진정한
2027》을 펴내며 내년도를 이끌 10대 트렌드 키워
성취를 담보하는지 반문한다. 큰 성과를 거둔 인
드를 공개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7》은 AI가 일
물들을 살펴보면 당장 눈앞의 ROI가 나오지 않는
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시대에 인간다움의 본질과
일에도 바보처럼 묵묵히 우직하게 몰입했던 이들
깊이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과 사회의
이 많았다는 점에서, 단기 효율 지상주의 뒤편에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피로감에 매몰되기보다 실
가려진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행력과 안목을 기르고 인간다운 가치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3. 폼팩터 시프트 (Form Factor Shift) 기술적 혁신이 한계에 다다르고 경기 침체로 신
1. 권태 사회 (Boredom Society)
제품 출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본질
스마트폰과 숏폼의 과잉 자극 속에서 현대인은
적 기능 대신 물성·구조·행동 양식을 바꾸는
피로와 회의감이 쌓이는 ‘과잉의 권태’를 겪는
‘폼팩터(Form Factor) 시프트’가 새로운 활
다. 외모에 싫증을 느끼는 얼태기(얼굴 권태기·
로로 부상했다. 액체 대신 휴대성을 극대화한 고
자신의 외모가 유독 마음에 들지 않고 못나 보이
체 샴푸나 알약형 치약, 코인 육수 같은 ‘물성 변
는 시기),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권태를 느끼는
화’, 폴더블폰이나 모듈형 가전, 목적 기반 모빌
오태기(옷 권태기·옷장에 옷은 많으나 입을 옷
리티(PBV) 같은 ‘구조 변화’, 거꾸로 세워두
이 없거나 패션에 흥미를 잃은 시기)를 비롯해 책
는 소스 용기처럼 사용 습관을 유도하는 ‘행태
태기·밥태기 등의 신조어가 번지는 이유다. 김
변화’가 이에 해당한다. 기능을 전면 재창조하지
교수는 인간은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하지만, 역
않더라도 외형과 사용 방식을 전환하는 것만으로
설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권태를 마주하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체감과 실용적 가치를 전달할
‘심심함의 미학’ 속에서 새로운 창의성과 변화
수 있다는 전략이다.
가 싹튼다고 짚는다. 조직 차원에서도 업무 시간 의 20%를 새로운 시도에 할애하게 하거나 스스
4. 해봄 경제 (Do-First Economy)
로 직무를 재설계하는 ‘잡 크래프팅(Job Craft-
“완벽함보다 실행이 낫다(Done is better
ing)’을 통해 구성원의 무기력증을 덜어줄 구조
than perfect)”는 기조가 사회 전반의 새로운 동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력으로 자리 잡았다. 생성형 AI 도구의 비약적 발 전 덕분에 코딩이나 작곡, 영상 편집 기술이 없는
2. ROI (Life ROI)
일반인도 오디오북 제작, 생활 밀착형 앱 개발, 나
투자 수익률을 뜻하는 경제 용어 ROI(Return
홀로 소송 등을 스스로 해결하는 시대가 열렸다.
on Investment)가 개인의 삶과 인간관계를 재단
기술적 진입 장벽이 낮아진 환경 속에서 철저한
하는 일상적 잣대로 번지고 있다. 수업 결석 일수
기획에만 매달리기보다 일단 시도한 뒤 수습하고
를 정밀하게 계산해 최소한의 출석으로 학점을 챙
다듬어 나가는 ‘하이 에이전시(실행 의지가 충
기거나, 청약 가점과 지원금 수혜를 극대화하기
만한 이들)’가 주역으로 부상했다. 성패를 재며
위해 출산 후에도 혼인신고를 전략적으로 미루는
주저하기보다 먼저 부딪혀보는 태도가 2027년의
행태가 대표적이다. 스스로를 하나의 기업처럼 경
결정적 경쟁력으로 꼽힌다.
4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5. 저장 인류 (Archival Humanity) 특별한 기념일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의 식사, 길
춤형 편의를 제공하는 ‘기억 축적’을 통해 고객 이 자발적으로 머물도록 만드는 전략이다.
거리 풍경, 통화 녹음, 회의록, 조깅 동선까지 모 든 것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저장 인류’의 시대
8. 휴먼 엣지 (Human Edge)
다. 과거에는 한정된 필름 때문에 신중히 고민한
AI가 정교한 결과물을 쉽게 만들어낼수록 사람
뒤 셔터를 눌렀다면, 이제는 일단 저장해 두고 활
들은 인간의 손길과 노력, 불완전한 과정에 더 큰
용 여부는 나중에 고민하는 방식으로 행동 양식이
가치를 둔다. 실제 세트와 아날로그 촬영을 고집하
바뀌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기록
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이 대표적이다. 김
한 데이터와 브랜드 헤리티지 아카이빙이 핵심 자
교수는 이를 AI와 차별화되는 인간만의 경쟁력인
산이 되지만, 스마트 글라스 등 상시 촬영 기기의
‘휴먼 엣지(Human Edge)’라 정의한다. 창작자
확산과 함께 일상적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노출
의 결점과 오랜 시간 공들인 과정, 손맛의 흔적을
이라는 그늘 역시 짙어지고 있다.
드러낼 때 대체 불가능한 고유의 가치가 완성된다.
6. 바이브 워킹 (Vibe Working)
9. 하프 시그널 (Half Signal)
기업들이 AI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조
한국 사회의 주축인 X세대가 인생의 중대 분기점인
직 차원의 실제 체감 생산성은 좀처럼 오르지 않
갱년기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100세 시대의 갱년기
는 기술 수용 정체기(J-커브 초기 단계)에 머물
는 생의 끝자락에서 홀로 숨겨야 할 질환이 아니라, 인
러 있다. 이메일이나 문서 초안 작성 같은 개인 업
생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을 설계하는‘하프타임’
무 보조에만 AI를 쓰는 수준에 그치고, 조직 전체
의 신호다. 특히 만혼 경향으로 인해 자녀의 사춘기와
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여전히 과거 방식에 묶
부부의 갱년기가 맞물리고 노부모 부양까지 겹치는 복
여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조직 단위의 세부 직
합적 위기를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개인이
무 데이터를 AI가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다
혼자 인내하던‘갱밍아웃’의 단계를 넘어, 해외 유
양한 AI 에이전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협업시
수 기업들처럼 조직 차원에서 갱년기 지원 가이드라
키는 ‘바이브 워킹’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때
인과 휴가 제도를 제도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는다.
인간은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하지 않더라도 전체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속도를 조율하는 총괄 지휘 자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
10. 안목 자본 (Aesthetic Capital) AI가 기본 작업의 80%를 빠르게 완성해 주는 시 대에 마지막 20%의 격차를 가르는 것은 다름 아닌
7. 리텐션 전략 (Retention Strategy)
‘안목’이다. 소비자들이 미용 병원을 선택할 때
신규 고객 한 명을 끌어오기 위해 막대한 비용
의료진의 손기술이나 자격 외에도 병원 인테리어
을 쏟아붓고도 혜택만 챙겨 떠나는 ‘체리피커’
와 분위기에서 묻어나는 의사의 ‘추구미(미감)’
에 지친 기업들이 기존 고객 지키기로 방향을 틀
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 세태가 이를 방증한다. 세련
었다. 통신 3사를 비롯한 유통·플랫폼 업계가 장
된 취향과 선별력은 이제 개인적 기호를 넘어 강력
기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는 배경이
한 경제적 자본으로 작용한다. 김 교수는 안목을 기
다. 이는 탈퇴를 번거롭게 만들어 억지로 붙잡아
르기 위해서는 단순 촬영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느
두던 과거의 ‘록인(Lock-in)’과 구별된다. 새
낌을 메모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학습한 뒤 현장을
벽 배송처럼 편의에 익숙해져 이전으로 돌아가지
거듭 비교 관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못하게 만드는 ‘역체감’, 고객을 진심으로 대우 하는 ‘환대’, 누적된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맞
한인뉴스 편집국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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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교민, 현지 학교가 함께하는 ‘Korean Day’ 축제 개최 - 전통문화 공연, 21가지 체험 및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 널리 알려 - 10월 2일, 교내 곳곳에서 한국 문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카르타한국학교(JIKS)는 지난 10월 2일(
국의 생활문화와 놀이를 폭넓게 접할 수 있었다.
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및 교민과 현지 학
특히 떡메치기와 전통 가옥 체험, 김장하기, 한
교 학생들이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
국 전통 음식, 독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
는 「2026 Korean Day」 행사를 운영했다. 이
련해 한국 문화를 보고, 만들고, 맛보며 이해할 수
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
있도록 했다.
이고, 교민사회와 현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 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기념식과 전시·공연으로 함께 나누는 한국 문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JIKS Korean
■
학교 전체가 한국 문화 체험장으로… 21개 다채로운
체험 마당
Festival」 기념식이 편성됐다. 독도 플래시 몹, 부채춤, 설북춤, 앙꿀룽으로 연주하는 민요,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나래
K-POP 댄스, 태극기 매직쇼 등 수준 높은 공연
홀, 마루관, 디딤관, 운동장 등 교내 여러 공간에
으로 한국의 전통을 엿보고 문화를 경험했다. 이
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학년군별 세 차례 체험
와 함께 전통 공예품, 전통 도자기, 한국 식물 및
마당에 참여하며 화전 만들기, 전통 부채 만들기,
열매, 한글 캘리그래피와 민화 등의 전시를 통해
전통 의상 체험, 가마 타기, 투호와 제기차기 등 한 4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참가자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도 록 했다. 행사장에는 전통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 해 방문객이 자유롭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 도록 했다. ■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참여형 축제 학교는 학년별 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학부모 도
우미와 교직원이 행사 준비 및 진행을 함께 맡도 록 계획했다. 또한 현지 학교 방문객과 유치원생, 교민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가 교류할 수 있도록 체험과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Korean Day는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직 접 체험하고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돌아보는 한 편, 한국 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서로 이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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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한국학교,‘2026학년도 명사 초청 멘토링 특강’개최 - 사회 각계 리더들의 생생한 지혜와 통찰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 및 글로벌 소양 강화 -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AI·인성·IT 윤리·리더십 아우르는 릴레이 특강 펼쳐
자카르타한국학교(교장 이문성, 이하 JIKS)는
경쟁력과 브랜드’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지
본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각 분야의 명
적 능력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 에티켓, 품격
망 있는 전문가 및 리더들을 초청하여 미래 사회
있는 태도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차별성과 개인
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 ‘2026학년도 명
브랜딩 전략에 대해 조언하여 학생들에게 실력과
사 초청 멘토링 특강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추진
더불어 매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다고 밝혔다.
▲ 10월 16일(금)에는 원만식 법인장이 ‘미래 를 위한 IT 기본 상식 및 IT 윤리’를 주제로 특
삶의 철학과 비전을 나누는 맞춤형 멘토링
강을 펼쳤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예비 대학
이번 멘토링 특강 프로그램은 12학년 및 10~12
생 및 예비 사회인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학업
본 IT 지식과 올바른 정보 윤리 의식, 디지털 리터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현장감 넘치는 지혜와 삶의
러시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철학을 공유하고 학생 스스로 진로와 비전을 구체
▲ 10월 30일(금)에는 신창근 법인장이 ‘나의 길
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
은 지금부터 만들어집니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경 속에서의 기술 활용법부터 미래 리더로서 가져
만난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고등학교 상급
야 할 태도와 윤리 의식,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학년 학생들에게 주도적인 진로 선택과 삶을 개척
하는 인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로 차례
해 나가는 도전 정신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로 펼쳐진다.
▲ 11월 6일(금)에는 이지훈 경감이 ‘직업 너머, 사명을 묻다’를 주제로 10~12학년 학생 전체
각계각층 리더 6인의 릴레이 특강… 뜨거운 호응 이어져
대상 특강을 진행한다. 현직 경찰관으로서의 생
주요 강연 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
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기 준법정신과
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적 책무성을 함양하고, 단순한 직업의 영역을
▲ 9월 18일(금) 김경국 이사장이 첫 강연자로 나
넘어 삶의 참된 소명과 가치를 고찰해 보는 뜻깊
서 ‘AI의 실질적 활용 방법과 사례’를 주제로
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인
▲ 11월 20일(금)에는 최태립 회장이 ‘젊은이
공지능 기술을 실제 생활과 학습, 나아가 미래 직
의 꿈과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을 주제로 특
업 현장에서 어떻게 주도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
강의 마침표를 찍는다. 자신을 이롭게 함과 동시
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전달해 학
에 남도 이롭게 한다는 ‘자리이타’의 경영 및
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삶의 철학을 나눔으로써, 학생들에게 진정한 성
▲ 10월 9일(금)에는 손동근 법인장이 ‘실력에
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의미를 일깨워 줄 것으
태도를 더하다-매너와 품격으로 만드는 나만의
로 기대된다.
4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학생의 꿈이 곧 교육과정이 되는 글로벌 K-교육 실현"
경험과 조언을 마음에 품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
JIKS는 이번 특강이 입시 중심의 교육을 넘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학생들이 입체적인 안목을 기르고, 사회에 이바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JIKS는 앞
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으로도 ‘미래역량을 기르고 세계와 연결되는 글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벌 K-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교과 수업의 내
이문성 교장은 “재인도네시아 사회 각 분야에
실화는 물론, 학생들의 다면적 성장과 주도적 진
서 훌륭한 업적과 선구자적 경험을 쌓아오신 리더
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
분들을 모시고 학생들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전할
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멘토들의
2026학년도 JIKS 명사 초청 멘토링 특강 세부 일정표 일시 및 시간
멘토
주제
대상
09.18.(금) 10:00~11:40
김경국 이사장
Al의 실질적 활용 방법과 사례
12학년
10.09.(금) 10:00~11:40
손동근 법인장
실력에 태도를 더하다-매너와 품격으로 만드는 나만의 경쟁력과 브랜드
12학년
10.16.(금) 10:00~11:40
원만식 법인장
미래를 위한 IT 기본 상식 및 IT 윤리
12학년
10.30.(금) 10:00~11:40
신창근 법인장
나의 길은 지금부터 만들어집니다
12학년
11.06.(금) 10:00~11:40
이지훈 경감
직업 너머 사명을 묻다
10-12학년
11.20.(금) 10:00~11:40
최태립 회장
젊은이의 꿈과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
12학년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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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나눔, 새로운 동행… JIKS 발전위원회 간담회 개최 - ‘꿈키움 장학사업’ 10년간 약 90억 루피아·135명 지원 - 더 많은 한인사회 구성원의 발전위원회 참여로 학생들의 배움 기회 확대 기대
발전위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새로운 동행’을 다짐하며 기념촬영
자카르타한국학교는 지난 10월 9일(금) 발전
학·진로 현황과 2026학년도 장학생들의 대학
위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합격 성과를 공유하고, 졸업생 메시지와 졸업생·
의 나눔, 새로운 동행’을 주제로 「2026학년도
재학생 인터뷰 영상을 통해 장학 지원의 의미를
JIKS 발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되새겼다. 이어 장학사업의 발자취와 후원의 뜻을
간담회는 2016년 시작된 꿈키움 장학사업의 지
기록하는 기념공간 조성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신
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학생 지원 방
규 위원을 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전위원회 배도운 회장은 “지난 10년간 이어
꿈키움 장학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
온 꿈키움 장학사업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을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
지켜주는 의미 있는 나눔이었다”며 “앞으로 더
년 뜻을 함께한 이들의 참여로 시작되었다. 2026
많은 분들이 발전위원회와 함께해 가정 형편이 어
년 9월 기준 누적 지원액은 Rp 9,043,281,000,
려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누적 지원 학생 수는 135명(중복 포함)이며, 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도 15명에게 Rp 844,466,000을 지원하
김경국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꿈키움 장
였다. 이러한 나눔은 2021년 발전위원회라는 이
학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름 아래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현재까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이어질 수 있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도록 한인사회의 나눔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원을 받은 졸업생들의 진
다고 밝혔다.
5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s
JIKS 이웃돕기로 시작한 주말 과학 교실… 다문화 아이들과 보낸 1년 학생기자 한동훈 | JIKS 11학년
한 인 뉴 스 학 생 기 자
자카르타한국학교 이웃돕기 활동의 하나로 다
래서 실험에 필요한 인도네시아어 단어를 미리 공
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주말 봉사를 이어오고
부해 설명에 활용했고, 그 뒤로는 아이들과 소통
있다. 2025년 5월, 직접 계획을 세워 지도 선생님
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의 승인을 받은 뒤 시작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참가한 한기태 학생은 “과학 놀이를 직접 해보
창의·체험 봉사 프로젝트’다. 교과 공부를 가르
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치는 대신,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배우
한케아누 학생은 “한국어 설명이 조금 어려웠지
는 과학·문화 체험으로 주말 시간을 채웠다.
만 재미있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봉사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한 것은
접하며 자기 뿌리에 자긍심을 갖고, 낯선 환경에서
아니었다. 실험과 놀이를 함께하며 아이들은 자신
도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돕고 싶었다. 놀이처럼
감을 얻었고, 나 역시 아이들과 부딪치며 배운 점
즐기는 과학 수업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함께
이 많았다. 앞으로는 지역사회 및 한인 단체와도
몸을 움직이며 말이 달라도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연계해 이 활동을 더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이어
경험하게 하는 것도 목표였다.
갈 계획이다.
수업은 주로 생활 속 과학 실험 으로 진행했다. 공기를 밀어내 도 넛 모양의 고리를 날리는 ‘보텍스 링’, 기압 차를 이용해 빨대로 공 을 계단 위로 올리는 실험을 함께했 다. 풍력 자동차를 조립하면서 뉴턴 의 작용·반작용 법칙을 설명했고, 종이 상자와 실로 관절이 움직이는 ‘로봇 손’을 만들기도 했다.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문화 체험 을 곁들였다. 추석 전날에는 제기차 기, 딱지치기, 죽방울 놀이 같은 전 통놀이를 함께 즐겼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 었다.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한국 어가 서툰 아이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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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한 인 뉴 스 학 생 기 자
자카르타 도심 속 미래 농업을 만나다… 애그테크의 혁신, ‘소프레쉬(Soofresh)’ 학생기자 인턴십
학생기자 박승헌 | ACS Jakarta 12학년
자카르타 도심 한복판, 햇빛 대신 정밀한 LED 조명이 비추고 흙 대신 철저히 통제된 환경 속에 서 신선한 딸기와 상추가 자라고 있다. 인도네시아 농업 법인 ‘PT Agro Putra Pratama’가 운영 하는 스마트 수직농장 브랜드, ‘소프레쉬(Soofresh)’다. 학교 텀브레이크를 활용해 2주간 소프
재배 방식을 연구하는 실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레쉬 농장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며, 미래 식량을 책
마지막으로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모델 팜’에
임질 애그테크(Agri-Tech) 실무 현장과 마케팅
서는 수직농장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으
팀의 투명한 소통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로 확인할 수 있다. 생산, 연구, 그리고 대중을 위 한 공개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인 공간 안
세 가지 공간으로 완성되는 도심 속 농장
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소프레쉬의 시설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체 계적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는 작물이 대량으로
“대량생산보다 연구가 먼저”… 3년의 땀방울이 빚어낸
재배되는 ‘공장(Mass production area)’이
한국산 ‘죽향’ 딸기
다. 두 번째 ‘테스트 팜’은 본래 딸기 생산 라
소프레쉬의 확고한 원칙은 “대량생산 전에 연
인이었으나, 현재는 새로운 작물인 적상추의 최적
구부터(Research before mass production)”.
5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수입산과 로컬 딸기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인도네 시아 시장에서, 소프레쉬는 프리미엄 품종인 한국 담양군의 ‘죽향’을 선택했다. 설향, 매향, 금실 등 다양한 품종을 두고 3년 가까이 블라인드 테스 트와 환경 최적화 실험을 거친 끝에, 맛과 향이 가 장 뛰어난 죽향을 최적의 온도(18~24°C)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그래서 한 달 평균 17개의 콘텐츠를 인스타그램 과 페이스북에 올린다. 공장 내부의 과학적인 재
수입 딸기가 유통 과정에서 지연되어 신선도가
배 과정은 물론, 연구실 카메라와 스톱워치를 활
떨어지는 반면, 소프레쉬는 도심 농장의 이점을
용한 영상, 심지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며 겪
살려 90%까지 익힌 딸기를 수확해 하루 만에 신
는 시행착오까지 팩트 위주로 공유한다. 이러한
선하게 배달한다. 그 결과, 압도적인 맛과 향이 곧
투명성은 낯선 수직농장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이
그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되었다. 자카르타 내 한
끌어냈고, 호주 등 해외에서도 재배 방식에 대한
국 식당 등에 납품 중인 상추 역시 항산화 성분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비타민C 함량에 대한 철저한 실험실 분석을 마친 뒤에야 시장에 나온다.
딸기 재배부터 수확까지… 3주간의 인턴십 현장 실무 이번 인턴십은 2주 동안 실내 농장의 주요 공
‘소프레쉬(Soofresh)’의 마케팅 정략은 ‘소통’
정 시스템 견학과 직접 타당성 연구조사를 작성
기술력 못지않게 인상적인 것은 소프레쉬의 마
과 발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딸기 재배실의 환
케팅 전략이다. “소프레쉬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 관찰부터 적상추 생육 방법 확인 등으로 스마
다(Showing all of Soofresh)”는 목표로 마케
트팜의 실무를 직관했다. 또한, 마케팅팀과 재배
팅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Human), 기술
과정을 콘텐츠로 기획하는 과정에 동참하며 애그
(Technology), 신선함(Freshness)이라는 세
테크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몸소 체험
가지 핵심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할 수 있었다. 최첨단 기술을 다루지만, 그 중심에 는 항상 ‘사람’이 있다. 업무를 잠시 멈추고 서로 친목을 다지며 재충전하는 사내 복지 프로그램 ‘PAUSE’는 소 프레쉬가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업 가치의 일부다. 미래의 농업은 흙먼지 날리는 밭이 아닌, 첨단 실험실과 모바일 화면 속 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다. 대중에게 수직농장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 개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자카르타 도 심의 실내 농장은 인도네시아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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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우 토바 김준규 | 시인.수필가.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토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
그 옛날 칠만 사 천년 무고한 천지에 날아온 기별 봉인된 바위 열리고 천지를 가르는 억겁의 포효 하늘이 울고 땅도 울었다
맵고 시린 풍상으로 다듬고 혈맥이 되어 모여드는 물줄기 찬란한 산맥을 휘감고
생명을 잉태하는 이슬이 되어 바딱의 영혼이 깨어나는 날 아! 안개꽃 피어나는 토바 호수가 되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중부에 있는 다나우 토바의 두 번째 답사가 이루어졌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은 토바 호수는 소문만 들어도 호기심을 유발하게 하는 놀라운 규모이다. 호수 는 바다처럼 넓고 깊으며 어마어마한 수량을 담고 있다. 크기가 서울시의 약 2배에 가깝고, 최고 수심은 500미터에 달하며 호수 가운데 솟아오른 사 모시르섬은 규모가 싱가포르의 크기에 버금간다고 한다. 다나우 토바는 7만 4천 년 전, 지구 5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작가 직접 촬영
상에서 가장 크고 위력적인 초거대 화산 폭발로 생긴 호수인데 상상을 초월하는 화산재와 마 그마가 분출되어 인도 대륙까지 뒤덮을 정도로 광범위하였다고 한다. 이후 이른바 화산 겨울 이라 할 만큼 지구의 평균 온도가 5도 이상 낮아지는 대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인솔자의 안내로는 수마트라 주정부 소재지인 메단에서 버스를 타고 호수까지의 거리는 3 시간 걸린다고 했다. 끝없는 평야 지역의 도로변에는 팜나무와 고무나무가 즐비하고 잘 닦인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어느 순간, 원시림이 솟구쳐 하늘을 가리는 경사 도로를 오르기 시작하 였다. 토바 호수는 해발 900미터의 고원 지대로 하늘에 거대한 물접시가 붕 떠 있는 형국이 다. 수만 년의 세월 동안 아무리 가물어도 담수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유지된다고 하니 자 연의 웅대하고 변화무쌍한 현상에 또 한 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일행이 탄 버스는 몇 시간 을 구불구불한 원시림을 헤집고 올라갔다. 드디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오는 광활한 수평선. 그 끝의 형상은 알 수가 없어 바다처럼 아 득하기만 하다. 해발 900미터의 산 정상에 이처럼 큰 그릇에 엄청난 물을 담고 있다니 감탄 사가 절로 나온다. 주변의 산세를 살펴보니 2천 m 가까운 봉우리가 3개이며, 제일 높은 산은 2천5백 미터나 된다고 한다. 각각의 봉우리는 또 다른 소산맥을 거느리고 칠흑 같은 원시림은 수많은 동물을 엄폐하고 희귀 식물이 정글처럼 서식하며 수마트라 대륙을 지나는 바람과 구름은 여지없이 포 집되고 저장되어 끊임없는 담수의 공급원이 된다고 한다. 호수 주변은 수분과 바람이 일상으로 일어나고 온도조차 연평균 20도 내외로 쾌적한 날씨 가 유지되는데, 호숫가에는 호텔과 원주민의 유적지가 간헐적으로 이어져 있고 섬과 육지를 오가는 스피드보트와 여객선이 쉴 새 없이 오고 간다. 호숫가에 정착하기 시작한 초기의 원주민은 이른바 ‘바딱족’이라 하며, 이들은 물고기를 사냥하며 외부와의 교역이 차단된 채 고립된 부족으로 한때는 인육을 취식하는 무지한 문화 가 퍼져 있었다고 한다. 근세에 이르러 이곳을 방문한 서양 선교사의 활약으로 기독교가 전파 되기 시작하였는데, 인도네시아 국민의 90%가 이슬람을 믿는 가운데 유일하게 바딱족의 기 독교는 모태 신앙의 발원지가 되었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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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니한인음악협회, 팬데믹 딛고 화려한 재기 그리고 ‘2026 청소년 음악회’ 성료 재인니한인음악협회 제공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문화예술을 선도해 온
또다시 화려한 도약을 알렸다. 이어 2025년 정기
‘재인니한인음악협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주회를 거쳐 2026년 3·1절 기념행사 연주, 문
인한 긴 침묵을 깨고 활동을 본격 재개한 가운데,
예총예술제와 정기연주회 등 문화적 의미가 깊은
차세대 음악가 15인과 함께한 ‘2026 청소년 음
행사에 연이어 참여하며 동포 사회 음악 문화의
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감동을 전했다.
중심축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예술의 중심에서 이어온 26년의 역사의 궤적
차세대 연주자 15인이 수놓은 깊이 있는 클래식 무대
재인니한인음악협회는 지난 2000년 이은애 초
특히 음악협회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 음악 인재
대 회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이후, 같은 해 12월 창
양성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지난 9월 27일 열
립연주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한인 문화예술
린 청소년 콩쿠르(오디션)에서 치열한 경합 끝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초·중·고등학생 총 15명의 우수한 음악 꿈나무
특히 2014년 채영애 회장을 필두로 조직 재정
를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10월 17일 ‘2026
비 및 멤버 재모집을 거치며 큰 전환점을 맞이한
청소년 음악회’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기
협회는 재인도네시아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문예
량을 마음껏 펼쳤다.
총) 예술제 참여, 세계적인 클래식 앙상블 ‘이무
피아노, 현악, 목관을 아우르는 15명의 연주자들
지치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연주회, 청소년
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진지한 태도와 깊
콩쿠르 및 정기연주회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
이 있는 해석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완벽히 소화
연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해 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팬데믹 시련 극복… 유은영회장 체제에서 활동 본격 재개
2026 청소년 음악회 연주자 명단 (가나다순)
2020년 2월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피아노: 강라임, 남지혁, 박다연, 이지우,
여파로 약 4년간 활동이 불가피하게 중단되는 시
정하율, 한우주
련을 겪었으나, 음악협회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바이올린: 김이강, 김지우, 서민서, 윤우준,
코로나19 이후 유은영 회장이 취임하면서 음악
한우경
협회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협회는
첼로: 김민규, 서현태
2024년 하반기 ‘한인이주 104주년 기념 한인의
클라리넷: 정근수
날 연주’와 ‘제7회 문예총예술제’를 시작으로
플루트: 엄재은
5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음악으로 소통하고 미래를 열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재인니한인음악협회가
2018년 4월 7일 이무지치 챔버오케스트라와 음협협연 연주
차세대 한인 유망주들에게 정통 클래식 무대 경
2018년 4월 8일 청소년음악회 (이무지치 협연)
험을 제공하고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
2018년 5월 13일 청소년 음악회
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18년 10월 13일 연주회 (제5회 문예총예술제)
재인니한인음악협회 유은영 회장은 “팬데믹이
2019년 9월 28일 청소년 음악회
라는 힘든 시기를 지나 다시 동포 여러분 곁에서
2019년 10월 19일 연주회 (제6회 문예총예술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 특히 어려운 오
2019년 11월 23일 정기연주회
디션 과정을 거쳐 무대에 선 15명 연주자 모두가
2024년 9월 5일 한인이주 104주년 기념
보여준 열정과 몰입은 동포 사회 전체에 큰 감동
한인의 날 연주
을 주었다”라며,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저변
2024년 10월 28일 연주회 (제7회 문예총예술제)
확대와 한인 청소년 인재 발굴에 앞장서며 인도네
2025년 3월 15일 정기연주회
시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발전
2026년 3월 1일 3.1절 기념행사 연주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년 3월 7일 정기연주회 2026년 6월 7일 연주 (JKCC 주최)
재인니한인음악협회 연혁
2026년 9월 12일 연주회 (제8회 문예총예술제)
2000년 재인니한인음악협회 창단
2026년 9월 27일 청소년콩쿠르
2000년 12월 5일 창립연주회
2026년 10월 17일 청소년음악회
2010년 2월6일 창단 10주년 기념음악회 2011년 11월 27일 연주회 (제1회 문예총예술제) 2014년 10월 12일 연주회 (제2회 문예총예술제) 2015년 5월 30일 청소년콩쿠르 2015년 10월 10일 퓨전국악콘서트 (제32회 문예총예술제) 2016년 5월 21일 연주회 (제3회 문예총예술제) 2016년 9월 3일 청소년 음악회 (이무지치 협연) 2016년 11월 5일 한국문화행사 연주회 2017년 9월 21일 정기연주회 2017년 10월 14일 연주회 (제4회 문예총예술제) 2018년 1월 20일 청소년 콩쿠르 (이무지치 협연 오디션)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57
서상영의 한방칼럼 43
지난 호에 이어
약초꾼 이야기 6화 - 황금(2) 세월이 흘러 한의원을 운영하게 되면서 비로소 할머니의 말뜻을 조금씩 실감하게 된다. 몸에 생긴 병만큼이나 고치기 어려운 것이 마음에 생긴 병이다. 천하의 명의라 해도 마음 의 병은 처방만으로 다스릴 수 없다.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고, 진맥을 하고, 체질을 감별하 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살아왔는지, 왜 이 병을 얻었는지’ 그 삶의 결을 관찰하게 되었 다. 내 삶 자체가 거대한 의학 공부의 장이었던 셈이다. 내 나이 11살 때, 우리 집에도 텔레비전이 생겼다. 88서울올림픽이 끝나고도 6년이 지 난 뒤였다. 텔레비전 속 넓은 세상을 보며 도시 생활에 대한 동경이 싹텄다.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형이 물려준 옷을 입어야 했던 나는 장날마다 속으로 작은 기대를 품어보지만, 거 울 앞에 선 형의 새옷을 볼 때마다 복잡한 심정이 되었다. 집안 형편을 알기에 속내를 숨기 려 애썼지만 어린 마음에 씁쓸함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나이키 신발이 하늘만큼 갖고 싶었다. 밤잠을 설피며 고민하다 결국 이 성을 잃고 말았다. ‘산삼을 가져다 바꾸면 아버지가 화를 내시겠지? 하지만 우리 삼형제 몫으로 두신 거 니까…’ 결국 산삼을 몰래 들고 나가 신발가게에서 8만 9000원짜리 나이키 신발과 3만 원짜리 가방으로 바꿨다. 가게 아저씨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내가 황소처럼 고집을 피우자 두 손 을 들고 신신당부를 하며 허락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기뻤지만 마음 한구석은 이미 무거워지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 사실대로 고백하자, 아버지는 의외로 담담하셨다. 다만 평소보다 낮고 무거 운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내가 산삼을 발견했을 때의 그 희열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단다. 하지만 너희 셋을 품에 안았을 때의 행복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었지. 지금 금이가 원하던 것을 손에 넣고 흐뭇해 하는 걸 보니 보기 좋지만… ‘심봤다’를 외쳤을 때만큼 기쁘지는 않구나.” 아버지는 방문을 박차고 말없이 뒤뜰 정원으로 나가셨다.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나도 모 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한 달쯤 지났을까. 학교 친구들과 구슬치기를 하는데 나이키 신발을 신은 내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웠다. 친구들의 구슬을 거의 다 따가던 그때, 저만치서 아버지가 걸어오고 계
5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서상영 | 미르한의원 원장
셨다. 나는 승리의 쾌감에 취해 비닐봉지에 구슬을 가득 담고 다가갔는데, 옆에 있던 친구 손에 낯익은 보자기가 들려 있었다. 내가 아끼던, 귀한 구슬들만 따로 모아둔 보자기였다. 확인해 보니 내 보자기가 맞았다. 아버지가 그 보자기와 친구의 평범한 구슬 10개를 교 환하셨다는 것이다. 수천 개 값어치가 넘는 보자기 속 구슬들을 고작 일반 구슬 10개와 바 꾸셨다니 분통이 터졌다. “아버지, 이건 옳지 않아요! 제가 힘들게 모은 희귀한 구슬들이라구요. 어떻게 아버지 가 마음대로 값어치를 매기세요?” 아버지는 잠시 침묵하시다 내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강경하게 말씀하셨다. “그 산삼은 운동화 100개 이상의 값어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약초꾼인 내게는 자부심 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네 말대로 값어치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있고, 또한 그 의미를 모 른 채 틀린 교환을 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말을 마친 아버지는 자리를 떠나셨다. 터벅터벅 돌아오는 길, 눈에 들어온 들판의 쑥 무 더기가 문득 눈에 밟혔다. 쑥은 어디에나 널려 있어 값어치가 흔해 보이지만 여성의 아랫 배를 따뜻하게 하고 병충해를 막아주는 대체 불가능한 효능을 품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韓方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59
땅그랑 세종학당, 한글날 맞이 캘리 그라피 워크숍 개최… 오순옥 작가 지도 아래 전통 붓글씨 체험 땅그랑 세종학당은 지난 10월 17일(토), BSD
업의 깊이를 더했다. 먹과 붓을 처음 접해본 현지
시티 내 이페카 스쿨(IPEKA BSD)에서 현지 수
학생들은 한글 획의 질감을 경험하며 자신의 이
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기념 캘리그라피 워크
름을 한글로 정성껏 써 내려가는 시간을 가졌다.
숍을 열었다.
오순옥 작가는 “과학적인 한글을 배우는 인도
이번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현
네시아 친구들에게 붓과 먹의 질감을 통해 한글의
지 학습자들에게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시각적
예술적 미감을 직접 체감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인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현지 학생들과 함
네시아 현지에서 활발한 작품 및 교육 활동을 이
께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
어오고 있는 오순옥 캘리그라피 작가(꿈캘리아카
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미)가 초빙되어 강연과 실습을 이끌었다. 이날 워크숍에서 오순옥 작가는 참여 학생들에 게 캘리그라피 도구를 활용한 글씨 퍼 포먼스와 시연을 선보였다. 이어 펜 잡 는 법과 기초 선 긋기, 기본 글씨 쓰기 등 단계별 지도가 이루어졌다. 특히 오 작가는 간편한 보급형 캘리 그라피 키트 대신 붓과 먹물, 화선지 등 한국 전통 서예 재료를 직접 준비해 수
6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한인뉴스 편집국
김재훈의 세무 TALK
인도네시아 세금 체납액 납부 및 가산세 감면 절차 개정 - PMK 71/2026 시행과 기업의 대응 방안 김재훈 세무사 | Indonesia Tax Court Attorney kimjhoon@bngconsulting.co.kr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9월 29일 재무부
3. 신청 요건과 한시적 규정
령 제71호(PMK No. 71/2026)를 제정해 10월
감면을 신청하려면 해당 본세 완납이 필수적이
2일부터 시행했다. 기존 PMK 118/2024의 정정
며, 사유와 요청액을 적은 인도네시아어 서면을
(Pembetulan), 이의신청(Keberatan), 가산세
SKP·STP 1건당 개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신설
감면·면제, 과세처분 감액·취소 절차를 개정한
된 제27A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건을 갖
것이다. 핵심은 납부액의 ‘본세 우선 충당’과
춘 가산세를 국세청장이 감면·면제할 수 있도록
‘가산세 감면 요건 명확화’다.
규정했다. 이 조항은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2028 년 10월 2일까지) 접수분에 한정된 한시 규정이다.
1. 세금 납부액의 본세 우선 충당 납부액 충당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종전
4. 세무 이의신청 절차 개선
에는 분할 납부 시 본세와 가산세에 비례 배분되
제14조 제2항 h호에 따라 국세청은 이의신청
었으나, 개정 규정(제23조 제6항·제7항)에 따
심사 중 조세조약에 근거해 상대국 과세당국과 정
라 전액 본세에 우선 충당되고 초과분만 가산세
보교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이전가격 및 국제
에 충당된다. 예컨대 본세 10억 루피아와 가산세
거래 분쟁 대응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제16조 제
3억 루피아 부과 시, 10억 루피아를 내면 전액 본
5항에 따라 납세자가 대면 출석 대신 서면 의견
세로 처리되어 본세 체납이 해소된다. 이는 가산
을 낼 경우, 출석통지서(Surat Pemberitahuan
세 감면 신청의 전제인 ‘본세 완납’을 충족하게
Untuk Hadir) 발송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반
해 주어, 납세자가 본세를 먼저 정리한 뒤 남은 가
드시 회신해야 한다.
산세의 감면·면제를 신청할 수 있게 한다. 단, 가 산세가 자동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5. 한국기업의 실무 대응 본세와 가산세가 동시 부과된 기업은 본세 우선
2. 가산세 감면 및 면제 대상의 명확화
완납 후 가산세 감면 신청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신설된 제21A조는 신청 대상 가산세를 명시했
과세처분 자체를 다투는 불복과 감면 신청은 목적
다. 세무결정통지서(SKP), SKP 관련 세금징수
이 다르므로 전략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인도
통지서(STP), 일반 STP의 가산세 및 토지건물
네시아 진출 기업들은 과거 세무조사 내역과 체납
세(PBB) 행정벌금이 포함된다. 반면 국세기본법
현황을 점검하고 개정 제도를 유리하게 활용할 필
(KUP) 제25조 제9항, 제27조 제5d항·제5f항
요가 있다.
에 따른 가산세(이의신청 및 조세법원 항소·재 심 기각 관련 가산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
관련 법령: PMK No. 71 Tahun 2026·
서 부과된 가산세의 법적 근거와 유형을 사전 확
PMK No. 118 Tahun 2024
인해야 한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61
인도네시아법 해설(363회)
형사소송법(Kitab Undang-Undang Hukum Acara Pidana/KUHAP)(8) 지난 호에 이어
자/점유자), 증인이 서명한 수색조서를 작성해야 한다.
14. 수색(Penggeledahan)
14.14. 다음 상황에는 수색을 금한다: ① 국민협
14.1. 수사 목적으로 수사관은 주택 또는 건물, 의
의회, 국회, 지역대표회, 지방의회의 회의 진행 장
류, 신체, 교통수단, 전자정보, 전자문서, 기타 물
소 ② 예배 및 종교 의식 장소 ③ 법정 심리 장소
건을 수색할 수 있다.
14.15. 관할 구역 밖의 주택·건물을 수색할 경우
14.2. 제112조에 언급된 수색을 실시하기 전에
해당 관할 법원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관할 수
수사관은 관할 지방법원장에게 수색허가를 신청
사관이 동행해야 한다.
해야 한다.
14.16. 피의자 체포 시 압수할 물품을 소지하고
14.3. 위 항에 언급된 허가 신청서에는 수색할 장
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의
소 및 해당 장소에 범죄 행위 관련 증거가 있다고
복 및 신체를 수색할 수 있다.
믿어지는 근거·사실을 명시해야 한다. 14.4. 수사관은 수색 시 범죄와 관련된 증거만 조
15. 압수(Penyitaan)
사 및/또는 압수할 수 있다.
15.1. 수사 목적으로 수사관은 압수를 할 수 있다.
14.5. 긴급한 상황에서는 수사관이 지방법원장의
15.2. 압수 전 물건 소재지 관할 지방법원장에게
허가 없이 수색을 실시할 수 있다.
압수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14.6. 긴급 상황이란 지리적 접근 곤란, 현행범 체
15.3. 허가 신청서에는 압수 대상의 유형, 수량 및
포, 증거 훼손·인멸 시도 우려, 수사관 판단에 따
가액, 소재지, 압수 이유가 포함되어야 한다.
른 긴급 사유 등을 의미한다.
15.4. 지방법원장은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최장 2
14.7. 긴급 수색 시 수사관은 수색 실시 후 최장
일 이내에 검토하고 추가 정보를 요구할 수 있으
48시간(2×24시간) 이내에 지방법원장의 승인
며, 최장 2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부 결정을 내려
을 신청해야 한다.
야 한다.
14.8. 지방법원장은 수색 승인 신청 후 최장 48시
15.5. 긴급 상황(접근 곤란, 현행범, 증거 인멸 우
간(2×24시간) 이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려, 운반 용이성, 국가 안보 및 개인 생명 위협 등)
14.9. 지방법원장이 승인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거
에서는 동산에 한해 사전 허가 없이 압수할 수 있다.
부 사유를 명시해야 하며, 거부된 수색 결과물은
15.6. 긴급 압수 시 수사관은 최대 5근무일 이내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에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법원장은 2근무일 이내
14.10. 수사관은 직무수행서와 지방법원장의 수
에 결정해야 한다.
색허가서를 피의자 또는 주택/건물 소유자/점유자
15.7. 법원장이 거부할 경우 사유를 명시해야 하
에게 제시해야 한다.
며, 수사관은 동일 물건에 대해 1회만 재신청할 수
14.11. 수사관은 제112조 가호에 따라 증인 2명
있다. 거부된 압수물은 증거 능력을 잃고 통지일
이 입회한 가운데 주택/건물을 수색해야 한다.
로부터 3일 이내에 반환해야 한다.
14.12. 피의자 또는 소유자/점유자가 수색을 거부
15.8. 압수 집행 시 압수명령서와 허가증을 제시하
하거나 부재할 경우, 동장·이장(또는 대리인)이
고 증인 2명이 참석해야 한다. 소유자 부재 시 촌
나 통·반장 및 증인 2명이 입회해야 한다.
장·면장 또는 통·반장과 증인 2명이 입회한다.
14.13. 수색 실시 후 수사관, 피의자(또는 소유
15.9. 압수 후 수사관, 소유자(또는 관리인), 증
6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이승민 변호사 . 관재사 | YSM & PARTNERS yisngmin@gmail.com
인이 서명한 압수조서를 작성하고, 2일 이내에 영
15.12. 대상물이 여러 관할에 걸친 경우 관할 법
장 사본 및 조서를 소유자와 법원장에게 제출해
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관할 법원이 없는 지
야 한다.
역은 대법원이 지정하며, 해외 소재 물건은 중부
15.10. 압수 대상은 범죄 수익금으로 취득한 물
자카르타지방법원이 관할한다.
건 및 채권, 범죄 도구, 수사 방해물, 특수 제작 물
15.13. 소유자 불명확 물건의 몰수를 위해 수사관
품, 범죄 결과물, 소유자 불명확한 범죄 수익금 등
은 법원에 몰수를 신청하며, 법원장은 3일 이내에
이다. 민사·파산 압수물도 형사 목적으로 압수
게시판 등에 공고해야 한다.
할 수 있다.
15.14. 이의가 없으면 단독 판사를 임명해 심리하
15.11. 압수물 총 가액은 범죄 피해액을 초과할
며, 판사는 첫 심리일로부터 최대 7근무일 이내에 국
수 없으며, 요건 미충족 시 법원은 30일 이내에 반
고 귀속 또는 정당한 소유자 반환 여부를 판결한다.
다음 호에 계속
환을 명한다.
s
프로골퍼와 위조지폐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소지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이
체포·구속되었다는
이튿날부터 변호인 자격으로 신문에 입회해
자카르타
통역을 진행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프로골퍼는
지방경찰청으로부터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기혼자로 자녀가 한 명 있었으며, 부친이 골프
접수되었다.
함께
연습장을 운영하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이었다.
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구금된 두 사람을 면회했다.
두 사람은 “서울의 환전상에서 원화를 주고
한 사람은 젊은 프로골퍼였고, 다른 한 사람은
바꾼 돈일 뿐, 위조한 사실이 없다”며 억울함을
중년의 골프 코치였다.
호소했다.
경찰영사의
연락이
법 창 비 화
요청으로
싱가포르
달러와
엔화는
진폐로
한국의 혹한기를 피해 인도네시아로 전지훈련을
확인됐지만 미화는 명백한 위조지폐였다. 신문
온 두 사람은 안쫄(Ancol)의 호라이즌 호텔
직후 경찰은 두 사람을 정식 피의자로 전환했다.
(Horizon Hotel)에 체크인하면서 숙박 보증금으로
“위조지폐인 줄 모르고 사용했는데도 죄가
미화를 예치했다. 그러나 호텔 직원이 위조지폐
됩니까?”라는 코치의 질문에 인도네시아 법령을
감별기로 확인한 결과 위폐로 판독되었고, 신고를
설명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형법상 위조지폐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지품에서 수만 달러 상당의
제조는 최장 징역 10년과 최고 100억 루피아의
위조 미화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벌금, 소지 및 유통은 최장 징역 15년과 최고 500
즉시 구속하고 대사관에 통보했다. 소지품에서
억 루피아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였다.
나온 싱가포르 달러와 일본 엔화까지 문제 삼으며
두 사람은 자신들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국제 위조지폐단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었다.
수사관의 의심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63
경찰청을
나온
즉시
프로골퍼의
아내에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연락했다. 서울 환전상에서 환전 영수증을 발급받아
“변호사님이 다녀가신 뒤 아버지께서 전화해
영문 번역 공증과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영사
무슨 일로 찾아왔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사건
확인을 거친 뒤 자카르타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경위를 말씀드렸더니 가능하면 변호사님의 청을
사흘 뒤 아내가 직접 공증 서류를 들고 자카르타에
들어주라고 하셨습니다. 제 재량으로 석방을
도착했고, 이를 변호인에게 전달한 뒤 남편을
결정하고 수사관에게 지시했으니, 지금 두 사람을
면회하고 귀국했다.
데리고 가십시오.”
다음
날
영수증을
경찰에
제출하고
추가
수사관실에 가니 두 사람은 이미 유치장에서
신문에도 입회했다. 수사가 마무리되어 검찰
나와 골프백과 짐을 챙겨 기다리고 있었다. 두
송치 서류가 작성되자 수사 총책임자인 자카르타
사람을 태워 호텔 대신 쳉카렝(Cengkareng)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을 찾아갔다. 법리적
공항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수사대장 부자가 베푼
쟁점을 설명하고 선처를 요청한 뒤 명함을 청했다.
호의를 설명하자 두 사람은 감사하다는 말조차
명함에 적힌 성씨는 남부 술라웨시주 고원지대에
제대로 잇지 못했다. 다행히 당일 비행기 표를
거주하는 기독교 부족 특유의 성씨였다. “제가 아는 분 중에도 같은 성씨를 가진 분이 계십니다” 라고 말하자 수사대장은 누구냐고 물었다.
구해 출국시킬 수 있었다. 곧바로
경찰영사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프로골퍼의 아내에게도 남편이 밤 비행기로
“대검찰청 차장으로 퇴임하신 분인데, 함께 점심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출발한다고 알렸다. 그런데 다음 날 점심 무렵, 아내에게서 남편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그러자 그는 휴대전화를 들어 직접 전화를 걸더니 내게 수화기를 건넸다.
전화가 왔다. 영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경찰에
“Halo.”
인계되어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를 아내에게 알려
“Apa kabar? Pak Yi.”
안심시켰다.
통화 상대는 바로 내가 언급했던 퇴임 대검
두 사람이 출국한 다음 날,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차장이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전화를
수사대장을 다시 찾아갔다. 준비해 간 사례 봉투를
돌려주고 수사대장에게 어떤 관계인지 물었다.
내밀었지만 그는 단호히 사양했다.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Ucapan terima kasih Bapak sudah cukup.”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선생님의 감사 말씀만으로 충분합니다.)
나는 다시 한번 선처를 간곡히 부탁하고 청사를 나왔다. 다음
이후 그는 경찰 요직을 두루 거쳐 치안정감 (경찰중장)으로
날
늦은
뒤
정계에
입문해
수사대장에게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그의 부친 역시
지방경찰청으로 와달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변호사로서 훗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청사에 도착하자 그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대기업의 형사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소중한
“위조지폐
오후,
퇴직한
피의자
석방하겠습니다.”
6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한국인
2명을
인연을 이어갔다.
[끝]
s 제 슬 린 의 한 국 이 야 기 4
제슬린의 12가지 한국 이야기
음식에 진심인 사람 제슬린 | 콘텐츠 마케터·이벤트 기획자
이 좋아서, 같이 노는 시간이 더 즐거워져요! 친구들은 대부분 소식좌라서 음식을 다 못 먹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가끔 그 음식을 저한테 줘요. 저는 밥을 많이 못 먹어서, 먹기 전에 보통 제 밥을 친구들 한테 나눠 줘요. 그래서 서로 윈 윈이에요. 그리고 친구들이 뭔가 먹고 싶다고 하면, 저는 거의 거 음식에 진심인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영어로는 foodie라고 해요. 한국어로는 여러 단어 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맛잘알‘이에요.
절하지 않아요. 편식을 전혀 안 하니까요. 또, 특별한 음식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요. 저는 어떤 음식에도 거부감이 없어서, 특히 여행할 때 여
그게 바로 저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음식을 정
러 가지 음식을 먹어 봐요. 음식을 정말 좋아해서
말 좋아했어요. 배고플 때나 먹어야 할 때만 먹는
새로운 음식을 먹으려고 줄 서는 것도 괜찮아요.
게 아니에요. 저한테 먹는 건 즐거운 경험이에요.
하지만 안 좋은 점도 있어요! 음식을 너무 좋아
새로 생긴 식당에 가 보는 것, 가족이나 친구들이
해서 한 달 생활비의 많은 부분이 음식이랑 음료
랑 외식하는 것, 자주 가는 식당에서 새 메뉴를 먹
에 써요. 가끔은 외식을 너무 많이 해서, 월말에 통
어 보는 것, 가족이랑 같이 요리해서 먹는 것, 요
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
즘 유행하는 음식을 먹어 보는 것 모두 좋아해요.
그래도 음식은 제 삶에서 정말 중요해요. 기쁠
그리고 저는 편식을 안 해요. 곱창 같은 내장부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축하해요. 슬플 때
터 페타이 같은 특이한 채소, 두리안처럼 냄새나
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위로를 받아요. 그리
는 과일까지 정말 다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많이
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을 때,
먹어요! 만약 제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사
가끔 요리를 해 주거나 음식을 보내 줘요.
람이었다면, 꼭 먹방 유튜버가 됐을 거예요.
이 글을 쓰면서 음식이 얼마나 좋은지 다시 한
음식을 이렇게 좋아하면 좋은 점이 많아요. 먼
번 느껴요! 예전에 친구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
저, 많은 사람들이 저랑 같이 밥 먹는 걸 좋아해
어요.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는 직원분
요. 제가 맛집을 많이 알아서 음식이 거의 항상 맛
이 음식을 들고 주방에서 제 자리로 걸어올 때라
있거든요. (물론 제가 처음 가 보는 식당이면 잘
고요. 저한테 음식처럼, 여러분도 매일 행복하게
모르지만요.) 그리고 저는 먹을 때 거의 항상 기분
해 주는 작은 무언가가 있기를 바라요.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65
2026 임원회비 납부명단 번호
직책
2
명예회장
1
3
4
5
6
7
8
9
10
회장
명예회장
명예회장
명예고문
명예고문 고문
고문
고문
고문
성명
김종헌
승은호
신기엽
양영연
김우재
정필립
김우진
김준규
박성대
손한평
PT. KOIN BUMI
기준 : 2026.1.1 ~ 2026.10.30 회사명
KORINDO GROUP
PT. HANINDO EXPRESS UTAMA
PT. TAEWON INDONESIA
PT. KOIN BUMI
PT. KODECO ENERGY CO LTD
PT. SAMINDO ELECTRONICS
PT. CIPTA ORION METAL
PT. HANJIN INDONESIA JAYA
13
고문
이종윤
PT.SINAR MASANDA INDUESTRI
15
16
고문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
17
수석부회장
19
부회장
18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이호덕 양태화
이정호
이지완
PT. ROYAL SUMATRA GROUP PT. BOSUNG INDONESIA
PT. HEONZ ROYAL JAYA
곽상혁
PT. KODECO ENERGY CO LTD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부회장
김민규 김육찬 김재홍 송기섭 승범수 오인택 이동규 이승수 이주환 이해왕 장윤하 정용완 조명현 최재혁 최지훈 최태립
한창식
75,000,000 75,000,000
150,000,000
150,000,000
75,000,000
부회장 부회장
75,000,000
PT. HANA BANK INDONESIA
PT. ANUGRAH CIPTA MOULD INDONESIA
김문수
75,000,000
75,000,000
150,000,000
강호성
부회장
75,000,000
PT. JIN YOUNG
부회장
고영렬
100,000,000
75,000,000
KIM & CHANG
14
150,000,000
100,000,000
PT. TIMUR SATRIA PERKASA
이강현 이기홍
150,000,000
75,000,000
고문 고문
300,000,000
150,000,000
PT. DONGSAN HOLDINGS
11 12
금액(IDR)
PT. QUTY KARUNIA
PT. WOORI CONSULTING PT. GARUDA TWIN JAYA
PT. DAE IN TECH INDONESIA PT. COSMOS INDO INK TSE GROUP
PT. BANK IBK INDONESIA TBK PT. DAEHAN GLOBAL
PT. SINYOUNG ABADI
PT. BANK NATIONALNOBU TBK PT. BANK KB BUKOPIN TBK PT. HARINDO
PT. HUNG A INDONESIA
PT. SHINHAN BANK INDONESIA PT. HILON INDONESIA
PT. TIGA WIJAYA SUKSES
PT. INTERNAT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ITL)
PT. BANK WOORI SAUDARA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75,000,000
39
자문위원
강선학
PT. ALPHA TOY INDONESIA
20,000,000
41
자문위원
길병완
PT. DAEYOUNG DUNIA SUBUR
20,000,000
40 42 43 44 45 46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구종율 김영만 김영주 김재훈 김주철 김태화
66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PT. JASINDO DUTA SEGARA PT. BATAVIA CHEMTEK
PT. DEWA CITRA SEJATI
PT. BNG AKUNTAN INDONESIA PT. STAR CAMTEX
PT. EEN STEEL INDONESIA
20,000,000 20,000,000 20,000,000 20,000,000 20,000,000 20,000,000
번호 47
직책
자문위원
성명
김희익
PT. EPS INDONESIA
회사명
48
자문위원
석웅치
PT. DAYUP INDO
50
자문위원
오세명
PT. SUNG LIM CHEMICAL
49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자문위원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안연진 이승민 이종남 조규철 채만용 하연수 하재수 강기석 강대현 강형구 김경곤 김영섭 김일태 류재철 박광률 박남형 박주상 변 진
백상현 서광호 손석기 송진은 신호진 안창섭 양원석 양호정 염정윤 오동훈 우태규 유용선 이근대 이병수
이상현
금액(IDR)
20,000,000 20,000,000
PT. DEKO KOIN
20,000,000 20,000,000
PT. YSM & PARTNERS
20,000,000
PT. SINYOUNG ABADI
20,000,000
PT. DONG JUNG INDONESIA
20,000,000
PT. CITRA BINA MAJU JAYA
20,000,000
PT. SEOLIN NIAGATAMA
20,000,000
PT. ROYAL PUSPITA
20,000,000
PT. GREEN MEDICA
15,000,000
PT. INKOR MARINE SERVICE
15,000,000
PT. IBS INSURANCE BROKING SERVICE
15,000,000
PT. SUKWANG INDONESIA
15,000,000
PT. INDIGO MEDICAL
15,000,000
PT.CPL (OROM CONSULTING)
15,000,000
PT. HANKOOK CERAMIC
15,000,000
PT. SHINWOO GLOBAL INDONESIA
15,000,000
PT. APLUS LOGISTIK
15,000,000
PT. TOU RUBBER INDONESIA
15,000,000
PT.ELOK XANTENA EKONOMI MAJU
15,000,000
PT. CKD OTTO PHARMACEUTICALS
15,000,000
PT. KEUMKWANG SEMYU INDONESIA
15,000,000
PT. PERKASA INDAH MAKMUR
15,000,000
PT. KMK GROUP
15,000,000
PT. HANINDO EXPRESS UTAMA
15,000,000
PT. PETRASAKTI MADYATAMA
15,000,000
PT. TAEWON INDONESIA
15,000,000
PT. KISWIRE INDONESIA
15,000,000
PT. HANSAE INDONESIA UTAMA
15,000,000
PT. FNS TRANSBUANA
15,000,000
PT. BIMARUNA JAYA
15,000,000
PT. DAEHWA INDONESIA PT. DONGBANG
15,000,000
PT. MITRA DONGBU INDONESIA(KB INSURANCE INDONESIA)
PT. AIDA INTERNATIONAL
15,000,000
15,000,000
15,000,000
83
이사
이서연
PT. SEYANG INDONESIA
15,000,000
85
이사
이철훈
PT. INDO BOX UTAMA JAYA
15,000,000
84 86 87 88 89 90 91 92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이사
사무총장
이성훈 원은재 장영관 최제동 최희정 홍종서 황의상 임성필
PT. KORINDO HEAVY INDUSTRY PT. ACCESS MOBILE INDONESIA PT. LAYCO
PT. CMS CHEMICAL INDONESIA PT. MULTI SOLUSI NUSANTARA PT. ARION TECH INDONESIA
PT. SEPULUH SUMBER ANUGERAH PT. LSP INDONESIA
15,000,000 15,000,000 15,000,000 15,000,000 15,000,000 15,000,000 15,000,000 15,000,000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67
2026 개인회비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납부 명단 번호
성 명
금액(IDR)
번호
최석일
500,000
19
1
조선희
3
김담빛
2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오정민 박수연 오인병 최인실 허소영 박정민 최지은 김지윤 황유미 김규리 김윤진 이희경 박재걸 이지선
500,000 500,000 500,000
25
500,000
26
500,000
27
500,000
28
500,000
29
500,000
30
500,000
31
500,000
32
500,000
33
500,000
박선이
500,000
36
배진철
24
500,000
번호
20
23
500,000
금액(IDR)
김윤영
22
500,000
성 명
18
21
500,000
34
※ 기준: 입금순
배산묵 류정화 이지선 이지선 영돈준 이지선 이현용 이송용 이지선 오세명 김동윤 이지선 최승희 김미정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성 명
금액(IDR)
홍바하
500,000
35
배영근
37
이지선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서더영 장효제 기혜정 김슬기 이지선 이영훈 김지우 류지혜 이지선 이지선 한용화 서윤백 이윤정 이영미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500,000
2026 한인회관 건립기금 기부금 명단 번호 1
직책
부회장
성명
최태립
회사명
PT. INTERNAT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ITL)
금액(IDR)
1,000,000,000
2026 한인뉴스 기부금 명단 번호 1
직책 고문
성명
김준규
CIPTA ORION METAL
주요기관 한국대사관 2967 2555 영사과 2967 2580 주발리분관(당직폰) 0811 3831 3659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2967 2570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574 1522 한국국제협력단 2992 1900, 2992 2100~1 코리아센터빌딩 525 6525 한국산업인력공단 527 2612 자카르타한국문화원 2903 5650
68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금액(IDR)
회사명
한국관광공사자카르타지사 5785 3030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292 1302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954 03357
50,000,000
한인잡지 한인뉴스 521 2515 교민세계 739 9025 여명 9955 5859
한인단체 재인도네시아한인회 521 2515 한인회 비상연락전화 0812 1960 308 한국국제부인회 0817 110 234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0815 1170 8882 한인니문화연구원 0816 1909 976
교육기관 한국국제학교(JIKS) 844 4958-61 꿈나무학교 5579 4407 간디국제학교 690 9902 뉴질랜드국제학교(NZIS) 7884 1226
싱가폴국제학교(SIS) 7591 4414 (끌라빠가딩) 460 8888 영국국제학교(BIS) 745 1670 자카르타국제학교(JIS) 750 3640 북국제학교(NJIS) 453 1001 호주국제학교(AIS) 782 1141 일본학교(JJS) 745 4130 네덜란드국제학교(NIS) 782 3929 독일국제학교(DSJ) 537 8080 TAIPEI 국제학교(JITS) 452 3273 SPH(땅그랑) 546 0234 (찌까랑) 897 2786 RICS 7590 3342 헤리티지인터네셔널(HIS) 0812 971 2306 LYCEE Int. FRANCAIS 750 3062 JIPS 3004 2885 JIMS 744 4860 PAKISTAN EMBASSY SCHOOL 390 4137 ACG 국제학교 780 5636 ICSCE 780 7313 익투스크리스천국제학교 7590 8820/50 Sinarmas World Academy(SWA) SWA BSD 0812 8689 2897 SWA Thamrin 2993 7234
PANGKALAN JATI 751 3326 PERMATA SENTUL 8795 1787 PONDOK CABE 740 5382 PONDOK INDAH 769 4906 RAINBOW HILL 0251)827 1212 RANCAMAYA 0251)824 2282 RAWAMANGUN 475 4732 RIVER SIDE 867 1528 ROYAL JAKARTA 8088 8999 SEDANA 0267)644 730 SEDAYU 5020 8088 SENTUL HIGHLAND 8796 0266 SUVARNA 0811 1586 873 TAKARA 549 6371
골프교습 Easy Golf 801 2048 골프투어 자카르타 7013 8166 심스골프 570 3063 배준원골프교실 781 7679 PGA골프레슨(까라와찌) 5577 8936 골프투어 & 골프아카데미 0811 143 437 TK Golf Academy 0811 1377 720/81
은행 유치원 Hansol Kids 765 6588 Brain School 7179 4787 Bambino(Cipete) 2276 4497/7203 356 사랑유치원 835 1540 하나유치원 844 5283 꿈나무유치원 5576 7509
골프장 BOGOR RAYA 0251)827 1888 CENGKARENG 5591 1111 CILANGKAP 8459 5687 DAMAI INDAH(BSD) 537 0290 DAMAI INDAH(KAPUK) 588 2388 EMERALDA 875 9019 GADING RAYA 546 7668 GUNUNG GEULIS 0251)825 7400 IMPERIAL 546 0120 JABABEKA 893 6148 JAGORAWI 875 3810 KEDATON 590 9236 KEMAYORAN 654 1156 KRAKATAU 0254)385 319 MODERN 552 9228 PADANG GOLF HALIM 800 5762 PALM HILL 8795 4888
IBK인도네시아은행 본점 5790 8888 수출입은행 525 7261 KEB 하나은행 본점 522 0223 우리소다라은행 본점 2995 1915 신한은행 2975 1500
가구 죠지언 퍼니쳐 2276 6887 아이니갤러리 581 4690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로만 인테리어 0811 847 699 그린 가구 0813 1000 8778
건설 / 설비 전기 DASOM Indonesia 2940 3042/5 건설 중장비 렌탈 08111 43437 PT. SSA(종합건설) 0812 1956 0188
꽃/화환 꽃과 좋은날 0811 846 174 나무플라워 0812 1314 2681
기타 에셀바틱 0813 1038 4812 자카르타 명상센터 0821 7777 9972 땅그랑 명상센터 0821 7777 9973
바람소주 0858 8831 1218 스폰지 7095 4771 아시아 진주 7278 8327 Good Deal Gallery 573 6233 트리비움발리마사지스파 0813 9861 1388
노래방 팡팡노래방 & 치킨 720 7275 Beat Box(끌라빠가딩) 9773 4780 IDOL가라오케(땅그랑) 021 546 0840
렌트카/기사클럽 강남렌트카 0812 109 7631 서울렌트카 6870 9335 우리렌트카 0811 193 069 한성렌트카 889 0471 짱구기사클럽 7279 8233 링크렌트카 9583 1000 Jeju Auto Official 0811-8806-1071 Tangerang 본점 0813-1902-075 Daan Mogot 0821-1720-375 Jagakarsa Jagakarsa 0819-7763-6364 Makassar 0823-4326-4843 Medan 0823-7993-8620 Bandung 0831-8581-6151 Bogor 0852-1803-0273 Semarang 0878-7386-9695 Surabaya 0882-4500-2528 Pekanbaru 0888-4223-600
미용실/피부관리 Jasmin Hair Salon 1 7280 0019 0811 956 2500 Jasmin Hair Studio 2 7278 0255 Jasmin Hair Studio 3 7278 6530 레르아뷰티샵 0858 5111 1222 스칼렛미용실, 피부관리실 547 5867 아마란스화장품 723 1537 JR SALON 7279 7906 Hair Perm 7280 1404 닥터큐(피부미용) 5696 7090 쟈르헤어 7279 6998 선스파 021-2793-3625
변호사 사무소 이승민 법률사무소 525 5959 P.A.K. 변호사사무실 797 6254 이소왕 변호사 사무소 520 7153 K LAW 변호사 사무소 5785 3271 법무법인 인도양 527 3077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69
부동산 그린 부동산 726 4949 2005뉴밀레니움 7082 0056 리츠부동산 6896 7249 대한부동산 0813 1447 6593 한국부동산 0811 876 204 대박부동산 08111 555 615
병원 관준한의원 739 7854 뉴월드메디칼 7279 3809 보청기센터(Hearing Vision) 7280 1819 실로암 한의원 720 1779 미르한반병원 0856 9453 7974 Central Clinic 2709 9272 아리따움 치과 /피부과 725 3458 향림당 한방병원 720 7727 Indo Dental(치과의사 정혜정) 0815 1004 2004 RS. BUNDA 322 0005 RS. GRAHA MEDIKA 530 0887 RS. MEDISTRA 521 0200 RS. M.M.C 522 5201 RS. PONDOK INDAH 765 7525 RS. Siloam(땅그랑) 546 0055 RS. Siloam(찌까랑) 8990 1911 Matahari Klinik 722 6391 Dokter Korea 0815 8539 7777 New Seoul Dental Clinic 0857 1917 9388
무궁화 바땀점 0812 6664 8989 무궁화 BSD점 0811 1565 988 무궁화 빈딴점 0812 6664 8989 무궁화 PIK점 0813 8839 6190 무궁화 반자르마신점 0811 5595 777 무궁화 가딩세르퐁점 0813 1630 5312 무궁화 빨렘방점 0813 9067 0995 무궁화 뽄띠아낙점 0812 5623 112 무궁화 꾸닝안점 0821 1448 0988 무궁화 끄본주룩점 0813 8610 8800 무궁화 아마르따뿌라점 0815 9977 689 무궁화 롯데에비뉴: 0811 870 386 무궁화 쯤빠까마스점 0818 839 846 무궁화 뽄독삐낭점 0811 8822 891 무궁화 솔로점 0858 0375 3035 무궁화 메단점 0813 7634 2842 무궁화 발릭바판 0821 4861 0000 우리슈퍼(버까시) 8240 4575 무궁화 끄망점 021 722 7214 무궁화 찌뿌뜨라점 0821 1448 0988 무궁화 라베뉴점 0852 8279 9647 월드마트 8430 2535 하나마트 8459 0064 Q MARKET(구 한일마트) 7212 0299 한일마트(땅그랑) 0813 1620 0225 K-마트 2277 5526 KOREA MART(수라바야) 031 734 3989 한나 아시안 슈퍼마켓 085313645332
식당 슈퍼마켓 뉴서울슈퍼 725 0520 뉴부산슈퍼(땅그랑) 5940 0375 만나슈퍼(버까시) 821 8705 무궁화 본점 722 2214 무궁화 땅그랑점 558 2214 무궁화 찌까랑점 0851 0075 2214 무궁화 다르마왕사점 723 3214 무궁화 뽄독인다점 7590 5488 무궁화 끌라빠가딩점 453 3624 무궁화 찌부부르점 2217 7281 무궁화 수라바야점 031-563 4645 무궁화 스마랑점 024-7640 4783 무궁화 반둥점 022-8200 1674 무궁화 꼬따 바루점 022-8680 2262 무궁화 족자점 0274-288 5156 무궁화 발리점 0361-475 2734 무궁화 즈빠라점 0813 2158 5673 무궁화 뿔루잇점 0811 841 4188 무궁화 마카사르점 0811 46 0678 무궁화 빈따로점 0821 2292 9591
70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가야성 725 7373 감미옥 5579 4612 강촌 5579 3681 강남 0812 2323 5119 강남스타일 2952 8443 깜닭 4584 5837 꼬꼬따리아 0254 394 255 경복궁(찌부부르) 021 3885 3040 다온 코리안 그릴 & 다이닝 3825 0900 다미 4585 0040 대장금 0816 885 956 도마 식당 0858-5555-6510 대가 8459 2871 대가야 547 5511 대감집 723 3315 마포 7279 2479 마포갈매기 0812 9313 9503 명가면옥 8990 4552 미스터 사시미 4585 3484 미추홀 6583 1472 명가면옥 0254-849 3571
면의전설 521 0230 명가면옥 2751 0800 미가 0818 85 8026 미루 짬뽕전문점 0851 8277 2578 미스터 박 5140 1142 방앗간(분식, 케이터링) 0813 8521 1474 버까시 서울 8895 7604 베이징 0254-837 0242 보신명가 789 0220 본가(Bornga) 739 6229 본가(족자카르타) 0274 2831440 본가(Wolter Monginsidi) 0811 1880 826 본가(Blok M) 0811 9896 897 본가(Kelapa Gading) 0812 1989 7004 본가(Lippo Mall Puri) 0811 9312 868 본가(Gading Serpong) 0813 8719 1373 본가(Cikarang) 0813 8723 0639 본가(PIK) 0858 8163 0122 본가(Central Park) 0811 8000 3637 삼원가든 2988 9505 산정(찌까랑) 2909 3454 (땅그랑) 547 3172 상하이 5573 5550 서울 4585 4454 설악추어탕 2937 5435 산들 5579 5821 산정 까라와치 547 3172 산정 까북 3005 1650 산해진미 5577 8182 서울일식 546 0840 서라벌 3825 0401 설악추어탕1(세노파티점) 722 1852 설악추어탕2(끌라빠가딩점) 2937 5435 새마을식당(Saemaeul Sikdang) 새마을식당(PIK) 0811 9000 1051 새마을식당(SCBD) 0859 7257 4412 새마을식당 (Gading Serpong) 0852 1506 121 소래포구 8990 5051 수하루 5577 8585 숙달 0821 4007 7256 아랑진사갈비 0857 8263 7072 아리수 0254-781 0059 양대팔 0856 9226 9933 알리사 0254-60 1430 오리랑장어랑 5577 6457 우다움 021 5081 3656 용대리(SCBD) 021 5150 7734 0812 5723 7627 (WA) (Kelapa Gading MOI) 021-2245 0964 0811 887 5705 (WA) 우리들 552 4047
유가네 2221 3392 연안수산 0811 8880 1374 우다움 세노파티 0811 1001 3571 예원 021-7212-0533 이차돌 0811 1838 310 정원 레스토랑 0852 1158 0507 주막 0821 7210 0452 조선민물장어 5573 3308 종가레스토랑 551 3273 지원갈비 021-7212-0436 쭈꾸미도사 085775245314 찬찬 0812-1060-4848 청기와 0858 1377 3388 청기와 726 1924 청담가든 0812 1372 2793 청해수산 527 8721 치맥(족자카르타) 0274 2831869 토박 725 1135 태능갈비 7055 0888 테라스 가든 8493 9321 한옥(자카르타) 0812 1119 1991 한옥 0254-385 588 한마당 5577 6770 하나 0254-393 2146 하누 021 722 2365 한남동 0819 9994 0995 한상(PIK) 0812 8881 1532 홍대포차 726 4999 홍콩반점 0812 8787 4928 글로벌 케이터링 8977 4174
신문 한국신문 종합대리점 0812 1004999 한인포스트 458 69 499 JAKARTA POST 530 0476 자카르타경제신문 5290 0117
아웃소싱·시설관리 신테그라(SYNTEGRA) 08001778889
안경원 옵틱무티아라안경원 5793 7969
여행사 나래여행 5296 0749 하나족자트래블 0274 887 488 굿데이투어 4586 0598 마타아리 여행사 521 2212 부미관광 7279 0011 비자여행 Malaysiaro 603 9274 1780 솔로몬투어 0813 1934 1000 싱가폴투어(비자) 2903 6647~50
스카이투어 391 1381 153 TOUR 5720 153 코리아트래블 230 3116 코인관광 720 7230 하나투어 520 2450 호산여행사 691 3602 HAPPY TOUR 2950 8903 Inko Batam(바땀) 0778 462 500 사랑투어 2912 5099
인니어통.번역 Mrs. Lee 021 743 2687 CITRA 781 7771
의료기 PT. CGM INDONESIA 0811 155 652
인터넷 HANASTAR INTERNET 2270 8282 S-Net 7080 7886
인테리어 AEGIS BLIND 2943 3876 H2 Stuff 4586 7860 KJ건축 인테리어 0821 2564 1777 Living A&I 7278 0704 로만인테리어 0811 847 699 아이니인테리어 0812 1928 5578 그린 인테리어 0813 1000 8778 INNOMATE 7919 2006 올댓티크 원목가구 0858 8831 1218 INPLAN DESIGN 0857 1198 6516
운송 해운 이삿짐 소명통관 4585 9283 센다이 이주화물 8770 6361 아네카 트란스 520 4181 트란스 우따마 829 6218 프라임 운송 인도네시아 021 526 5512 페나스콥 로지스틱스 2902 3838 CARGO PLAZA 831 7779 DHL 7919 6677 FIRSTINDO EXPRESS 5296 0024 PANTOS LOGISTICS 8998 2855 HAES IDOLA CARGO 8591 8488 HANINDO EXPRESS 252 5123 KORNET LOGISTICS 8379 3455 QCN 7834 1190 Wings Global 4585 8053 ZIMMOAH 2937 5670 WIKASA 8379 1935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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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체
반 둥
<기독교> 가나안 교회(이병우)
021-8911-7591 0821-1837-9995
꿈이 있는교회(김현준) 0821 2507 9069 땅그랑 교민교회(김재봉) 0815-1980-5788 사랑의 교회(이명호)
0815-7453-7254
자카르타소망교회(김종성) 021-739-6487 0813-1104-3000 의의 나무교회(이의덕) 0813-8181-5570 예사랑 교회(박병삼)
0815-1041-9991
열린 교회(김용구) 0878-0844-5537 늘푸른 교회(정형진) 0811-813-7529 동부 교회(김정우)
0815-1016-5670
믿음 교회(조광용)
0811-194-8291
주님의 교회(김완일)
0811-192-7255
중앙 교회(어성호)
0813-8103-9768
한마음교회(고형돈)
0812-8983-1433
한인안디옥교회 (김종근) 021-750-9548 연합교회(정효진)
반둥 반석 교회 (박성규) (박성훈) (이제우)
찔레곤 늘푸른 교회 (고재일)
0822-1361-2537
참빛교회(박윤길)
0813-1488-1753
한인열방교회(송광옥)
0811-951-762
자동차 정비소 벵켈 코리아 모터스 885 4034
0811-2233-1515
반둥 한빛 교회 (김정래)
0821-1920-3495
스마랑/족자 스마랑 한인교회 (윤성득)
0812-134-1932
족자카르타 사랑의 교회 (서인석)
0856-4366-6891
족자카르타 우리 교회 (김성태)
0812-2450-2126
한뜻교회(살라티가) 이기호 0298) 311 905
0822-9898-0191 0811-841-312
0813-2233-0119
반둥 한국인 교회
0812-1538-8515
찌뜨라라야 은혜교회 (고재천)
0813-2039-8285
반둥 아름다운 교회
수라바야 수라바야 한인교회 (박유신)
0811-3020691
수라바야 선교교회 (박명수)
0812-3537-3054
메단&발리 메단 한인 교회 (조원동)
0813-6120-1305
발리 한인 교회
증권.보험 삼성화재 021 8062 2000 우리코린도증권 797 6210 클레몽종합금융 797 6363 메리츠코린도보험 797 5959 키움증권 5010 5800 KDB 대우증권 515 1140 KB손해보험 3199 0247 한화생명 727 88150
컨설팅 오롬컨설팅 4585 4910/11 럭키비자 0813 1133 2122 글로벌컨설팅 7280 0524 두왕컨설팅 520 7153 우리컨설팅 7918 4239 컨설팅 21 799 6182 한생컨설팅 5290 0670 KMAQA (ISO인증원) 573 1576
72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유호종)
0812-3676-8029
발리 세움 교회 (정문교)
0821-4764-8665
깔리만탄 발릭파판 한인교회 (이성헌)
62-8115400-863
비엔시 컨설팅 2278 0470/4013 한국컨설팅 0811 876 204 OK컨설팅 0852 8185 5551 가람투어 & 컨설팅 021 5573 1236 0821 1010 3647
HR·채용·헤드헌팅 OSSelnajaya(세르나자야) 572 7214
컴퓨터, IT 리콤컴퓨터 725 1606
<천주교> 한인성요셉성당 7884 3782 (찌까랑 공소)
8911 7547
<불교> 조계종 능인정사 724 7261 조계종 해인사 인도네시아 765 6036 (동부자바포교원) 0818 333 491 법연종 법연원
720 8607
조계종 고려정사 724 3571
<이슬람> 한국이슬람 인니지회 871 6906
컴퓨터 원 5576 5228 지텍컴퓨터 5696 7001 하나로정보통신 9260 0950 한비텔 8379 1144 인도웹 www.indoweb.org 0811 888 9609
택시 SILVER BIRD BLUE BIRD
798 1234 794 1234
하숙 블루하우스 게스트하우스 0812 8051 3637 KAKAOTALK ID : theblueid 둥지 하숙 3608 9316 리뽀찌까랑 하숙 0812 1066 7757 레져 게스트하우스 0811 143 437 모나리자 8990 9570 사랑채 게스트하우스 0813 8059 1625 세노파티코리안 하우스 0821 1336 1111 쉼터 하숙 726 8775 시내중심 게스트하우스 0815 1780 3680 이모네 하숙 0818 964 946 엘지 게스트하우스 0812 100 7135 위자야 게스트하우스 0815 1024 8888 한밭 830 9990 한울타리 739 5841 한아름 게스트하우스 723 8302 현대 하숙 0818 795 787
항공 대한항공(시내) 021 300 250 40 (터미날3) 8082 2198/9 GARUDA(Call Center) 2351 9999 0804 1807 807 아시아나 항공(시내) 5031 1030 (공항지점) 8082 2291~2 싱가폴 항공 570 4411
호텔 그랜드멜리아 526 8080 만다린 314 1407 물리아 574 7777 샹그릴라 570 7440 싸이드자야 570 4444 하야트 390 1234 크라운플라자 526 8833 술탄 573 8011 GSI Hotel & Resort 0858 8248 3211 자바 팔레스 2928 1111
환전 굿-머니 5793 9990 그린환전소 0815 1423 0114
끌라빠가징 453 1166 사강머니체인저 5290 0233 위나머니체인저 7278 0929 뚜나스신암 797 6105 참피온머니체인저 4585 1158 환전 712 8556
반둥 (지역번호 022) 식당 뉴캐슬식당 201 5007~8 명가레스토랑 200 7363 코리안하우스 203 1626 한국관 204 3069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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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뉴캐슬사우나 201 5007~8 반둥렌트카 0858-1111-4000 반둥한인부동산 0858-1111-4000 반둥컴닥터 0821-2222-6000 *발리지역의 문의는 당분간 발리한인회로 연 락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회 중/고교 강경상고(민병무) 0818 879 149 경기고(구본찬) 780 0204 경남공고(이봉규) 0812 902 3800 경남중고(정낙현) 0813 8293 8557 경동고(강성원) 0812 8830 8566 경복고(노경인) 0815 1901 0575 경북고(이병수) 0816 181 3615 경성고(박영권) 0813 8805 1296 경신고(김진태) 7883 6372 경주중고(김홍규) 0818 141 635 구미 전자공고(이원규) 0815 1428 9329 계성고(최상록) 0811 249 038 광주고(선홍규) 0813 1536 5223 광주 사레시오중고 548 5112 광주서중일고(박광호) 0817 46 1111 광주 금호고 0811 176 184 광주 진흥고(박호섭) 0812 6666 3338 남성중고(임석균) 515 9277 대구고(김현철) 0818 718 535 대구대륜고(김우기) 0812 8763 9907 대구 상고(김진우) 825 0581 대구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대광중고(이민규) 0816 880 018 대원외고(권기훈) 0877 7779 4668 대전고(윤내선) 426 2954 덕수고(성기윤) 0816 114 7364 동대문상고(곽기석) 867 3837 동래고(박건우) 0815 1902 4123 동성고(홍창형) 0812 102 2670 동아고(여병철) 0811 187 554 동인고(차명훈) 0815 950 0461
74 I 한인뉴스 2026년 11월호
마상고(김만수) 0811 122 5239 목포중고(김용진) 568 0517 배재학당(이성수) 0815 1428 0295 배정고(김상훈) 0817 659 9473 보성고(김유호) 5940 1282 보성교우회(박지배) 0811 976 537 부산기고(채윤규) 026 751 2483 부산 동고(이동훈) 0811 190 7967 부산상고(박갑수) 0812 952 5404 부산 중앙고(송명석) 0811 834 412 부산중고(김태영)...........0811 1092 690 부산고(조명국) 0811 1046255부 산 외고(선진세) 0813 8536 8434 서울고(이상열) 0811 916 953 서울 대신고(서영석) 0813 1139 7145 서울 영동고(최성욱) 0811 1920 121 선린상고(김기석) 0817 648 9321 성남고(성기채) 0815 1070 2424 성동고(구본욱) 025 161 1466 성원고(강변창) 0811 891 458 수원 유신고(안성욱) 0813 1626 7777 순천 중고(김정욱) 0815 1932 9650 숭문고(김영언) 0816 937 269 신일고(금민철) 0816 864 677 심인고(김종필) 0815 1305 4150 안양공고(조한영) 0812 859 8483 양정고(이종환) 0815 1033 1001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등포고(정하승) 0811 140 334 오산고(조동혁) 0815 7432 7769 용산고(박승래) 0813 1842 1269 유한공고(이선용) 0812 071 210 인천중/제물포고(한승도) 0818 912 698 여수고(유병관) 0818 479 862 영남고(오승현) 0858 4653 6899 전주고(남택열) 0811 877 108 정석항공고(백승엽) 0811 903 144 중동고(김일태) 0812 1922 1462 중앙고(정재익) 0811 910 013 진주 대아고(김영진) 5522 0041 청주고(조영선) 0815 1901 4477 충남고(이수현) 0811 175 126
한성고(박창화) 혜광고(서동희) 휘문고(맹중호)
0816 912 302 0813 9839 9286 0818 973 986
대학교 강원대(송영석) 0812 1326 5977 건국대(조선용) 0811 910 6707 경기대(박호섭) 0812 6666 3338 경북대(이준혁) 0811 880 401 경희대(양승민) 0811 164 367 계명대(추교일) 0813 1824 5952 고려대(안재완) 0812 819 82252 공군 장교단(정태훈) 0811 9891 403 부경대(서동윤) 0813 8568 1122 동국대(염정윤) 0817 681 8599 동아대(이종헌) 0811 151 7181 목포해양대(이종재) 08111 975 205 부산대(류재상) 0811 841 510 부산외대(이동훈) 0816 781 564 서강대(류성윤) 0855 1212 148 서울대(정무웅) 797 5959 서울시립대(이승수) 0811 869 302 성균관대(김진태) 0818 953 949 숙명여대(서영자) 0815 1324 2799 숭실대(김학수) 0811 879 701 아주대(최재혁) 0811 87 0386 연세대(금민철) 0816 864 677 영남대(김상수) 0812 103 8707 영산대(이동현) 0812 2336 6772 울산대(최재호) 723 0917 이화여대(김미송) 0811 122 0566 인하대(이기홍) 0816 812 507 전남대(최병욱) 0816 188 1233 전북대(최성호) 0815 7232 3689 중앙대(최일형) 0813 1129 8822 충남대(노제익) 452 6968 충북대(최병인) 0817 778 857 한국외대(최재광) 0811 968 478 한국해양대(허정록) 081218645977 한양대(신송호) 0813 8981 5656 ROTC(사무국장: 김성일) 0811 805 606 육군학사장교(김상진) 0812 8779 9035
재인도네시아 지역한인회 번호
지역한인회
직위
성명
재인도네시아한인회 [ 0812-1960-308 ]
회장
김종헌
0811-837-386
1
사무국장
최인실
0812-9881-6816
회장
박성대
0811-126-323
사무국장
김예형
0821-8166-6137
회장
한준석
0812-1006-0965
사무총장
송영한
0812-902-6148
회장
김흥기
0811-980-337
부회장
최종섭
0811-114-2163
회장
이동진
0811-218-604
사무국장
이덕환
0812-2017-838
회장
권양회
08122-8000-654
사무총장
양인광
0811-9601-0812
회장
김태현
0818-321-332
부회장
최효순
0812-303-5940
회장
박헌두
0821-3595-5522
총무
정찬식
0815-8414-1495
회장
박형기
0857-4706-9713
사무총장
우원필
0812-283-2238
회장
김동수
0811-394-551
수석총무
김성희
0811-398976
회장
박태순
0812-378-9841
총무
이용구
0812-3810-4649
회장
공자영
0811-691-826
총무
석태환
0822-8820-1223
회장
안의현
0811-610-3332
총무
박성준
0813-7512-6888
회장
한정곤
0811-419-200
회장
나성문
0811-506-4579
사무국장
권태윤
0812-9881-6841
2
3
4
5
6
7
8
9
10
11
12
휴대폰
땅그랑반튼한인회
찌까랑 한인회
수까부미한인회
반둥한인회
중부자바(스마랑) 한인회
동부자바(수라바야) 한인회 [ 031) 568-8690 ]
족자카르타한인회
즈빠라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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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프리주 바탐 한인회
13
메단한인회
14
마카사르술라웨시 한인회 [ 0411-483-6713 ]
15
칼리만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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