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GIC Newsletter 2018년 봄호 통권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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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호 통권 98호 06

GIC와 함께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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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자·방송인 Dan Da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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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몽골공동체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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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호 통권 9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캘리그라피는 이정윤 작가(선유 캘리그라피)의 재능 기부로 제작되었습니다.

03 여는 글

협력의 중요성과 실천 04 센터 소식

2017년 돌아보기 06 센터 사업

GIC와 함께한 설날

커버스토리 지난해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학교만세)’ 프로그램은 14개 학교 90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아프가니스탄, 러시아, 루마니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여러나라 강사와 함께 그 나라의 문화

08 센터 사업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 09 센터 사업

GIC 영어-한국어 언어교환

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비영리 단체로 종교, 인종, 국경을 초월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 대학, 시민단체, 지방

10 회원 기고

영국인들의 자원봉사활동

정부, 국제 NGO와 협력하여 외국인 지원, 문화교류 및 청년 교 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 해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외부 회계법인에서 정기감사를

12 GIC가 만난 사람

받습니다.

BBC 기자·방송인 Dan Damon

후원 문의 및 신청 15 커뮤니티 소개

062-226-2733

호남몽골공동체 17 GIC 칼럼

반이민 정서가 위선인 이유 18 센터소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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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 커뮤니티 소식 20 이달의 세계 요리

중국 명절 요리

발행일 2018년 3월 7일

발행처 광주국제교류센터

편집위원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편집위원회

발행인 이근우

디자인 정소희

인쇄 조인애드컴 주소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5 (금남로3가)

23 2017년 결산

2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전화 062-226-2732~4

팩스 062-226-2731

이메일 gic@gic.or.kr


여는 글

협력의 중요성과 실천 지난해 청소년 캠프를 운영했는데, 담당 직원과 다른 직

에 대화를 통한 소통에는 익숙하지 못한 편입니다. 무엇

원 둘이서 열심히 상의하고 있었습니다. 끼어 들지는 않

보다 가장 큰 장애 요인은 남을 비판하는 직장 분위기

았지만, 끝나고 나서 같이 상의할 때의 장점을 말해 보

입니다. 윗사람 뿐 아니라 동료들의 비판은 우리를 자기

라고 했더니, 그 중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답을 했습니

방어적으로 만듭니다. 같이 일하면서도 내 속을 보이는

다. “같이 상의하면 치밀하게 계획할 수 있고, 나중에

것은 꺼려합니다.

업무를 치밀하게 운영할 수 있다. 같이 얘기하는 재미 도 크다.”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의 감정보다 사랑하는 훈련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협력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하듯이 협력에는 장점이

의 장점을 인식하고 단점을 줄이며, 협력을 실천하면서

많이 있습니다. 협력을 통해서 좋은 친구를 만들 수 있습

협력의 방법을 익히도록 우리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

니다. 협력은 우리를 창의적인 사람이 되게 합니다. 혼

다. 일의 결과보다는 절차를 중시하고, 협력하는 공동체

자 일할 때는 졸리고 지루하다가도 동료들과 같이 생각

로서의 가치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업무의 성공적인

하기 시작하는 순간 머리의 회전이 빨라집니다. 계획단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협

계부터 동료들과 상의하면 정보 공유가 되고 업무의 효

력은 업무의 계획 단계부터 필요합니다. 업무를 혼자 계

율을 높여 줍니다. 업무 협력을 하면 내 지식뿐 아니라

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편하기는 하나, 다른 이들과 같이

동료의 지식과 동료의 인맥까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 단계에서는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료의 인맥이 내 인맥으로 확장되기도 합니다.

협력의 시작은 양보와 상대방을 존중하는 정신입니다. 가장 중요한 태도는 자신을 낮추는 자세입니다. 힘들고

그런데도 협력이 안 되는 이유가 많이 있습니다. 혼자

귀찮은 것을 내가 해야 합니다.

일 처리하는 것이 편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또 일일 이 설명하기 보다는 내 손으로 하는 것이 시간도 아끼

협력은 업무의 효율과 창의성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고 마음도 편합니다. 때로는 내 업무를 남에게 부탁하는

협력은 공동체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입니다.

것이 미안할 때도 있습니다. 협력의 장애 요인도 있습니

물론 협력의 상대는 동료 간사들 뿐 아니라, 자원활동

다. 우리는 모두 어려서부터 경쟁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

가, 후원회원, 협력 단체, 더 나아가 광주시민과 거주 및

다. 성적경쟁, 취업경쟁 등 경쟁이 체질화 되어 협력을

방문 외국인, 이들 모두입니다. 협력을 통해서만 내가

배울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암기식 공부만 했기 때문

그리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구 성원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사업 운영 첫째 원칙으로 ‘협력’을 제안합니다.

소장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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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소식

2017년 돌아보기 2017년에 운영된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주요 사업들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업들이 2018년에도 계속 운영됩니다. 상세한 사업 보고는 3월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기획운영팀 2017년 예산 집행 내역 · 총액: 1,620,194,225원 · 회비 및 기부금 수입 12% · 목적사업 수입 84% (보조금사업 12%, 위탁사업 81%, 사업운영 7%) · 목적사업외 수입 4% (광고, 통번역, 기념품판매, 공간운영) 시교육청 다문화자녀교육 번역지원: 총 110회 다문화가족활용 수출기업 통번역지원

· 내용: 공공외교 개념이해 및 지역이해프로그램 학교만세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 · 대상: 광주·전남 초중고등학교 · 현황: 14개 학교 90학급 2,256학생 대상 · 국가: 21개국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미국, 덴마크,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브라질, 멕시코, 태국, 우즈베 키스탄, 가나, 루마니아, 터키,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집트, 스페인, 세르비아) 직업체험 · 8개 학교 9회 운영

· 참여기업체 42곳 206건, 통역 17건, 방문지원 41건

영문 광주뉴스 (Gwangju News)

· 명신메디칼: 원적외선 돔온열기 아랍에미레이트

· 60쪽, 매월 4,000부 인쇄

15,000달러 수출

· 2018년 10월 200호 기념회 개최

· 에스비메드: 약물주사기 인도네시아 50만불 수출 · 하이커머스: 화장품 베트남 8천달러 수출 번역사업

· 광고: 밝은안과21, 조선대병원, 의료관광협의회, 관광컨벤션뷰로, GeoMed Clinic, 선경외국어학원, 박덕희로펌, The First Alleyway, First Nepal

· 총수입: 23,330,000원 (2017.12. 기준)

영어-한국어 언어교환 진행

· 순수익: 21,250,000원

·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6:30-8:30 · 대상: 내·외국인 40여명

회원지원팀 회원 현황 (17.12.13. 기준) · 인원: 995명 (평생 47, 한국 707, 외국 129, 학생 99, 기관 4곳, 명예 7, 커뮤니티 2팀) 광주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 · 대상: 광주·전남 호스트, 광주방문 외국인 · 내용: 호스트교육 (세계문화의 이해, 문화탐방, 간담회), 홈스테이 매칭, 홍보부스 운영 등 · 현황: 호스트 101가정 모집, 게스트 131명 매칭, 세계문화의 이해 5회, 문화탐방 4회 진행 아시아문화포럼 청년캠프 주관

자원활동가 운영 · 대상: 한국인 16명, 외국인 16명 · 내용: 각 팀별로 업무지원 · 국적: 한국, 인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슬로베니아, 덴마크, 루마니아, 엘살바도르, 중국 등 (11개국) 한국어교실 · 기간: 17.1.~12. · 대상: 광주전남 거주 외국인 90여명 · 내용: GIC 7주 과정 한국어 초급코스, 사회통합프로 그램 한국어교실, 튜터링 연결

· 기간: 17.11.12.~11.15.

글로벌 문화교실

· 장소: 5·18교육관, 아시아문화전당

· 운영: 6학기 (1학기 7주)

· 주제: 새 시대의 청년들이 만드는 문화도시

· 내용: 세계문화, 언어교육, 한국문화, 취미활동

· 대상: 내·외국인 19명 (7개국)

· 강좌: 총 84강좌 742명 수강

KF-GIC 청소년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 주관

교류지원팀

· 기간: 17.11.10.~11.12. · 장소: 서창한옥문화관, 호남신학대기숙사 외

글로벌라운지 운영

· 대상: 다문화 가정 중학생 1~3학년 12명

· 주중 저녁, 일요일 특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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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평균 1,000여명 방문

광주김치로드: 광주세계김치축제 특별투어

· 갤러리, 관광안내, 도서실, 방문자 휴게공간 운영

· 김치를 주제로 지역 투어 진행

외국인종합안내 · 외국인 대상 지역 관광 및 생활에 필요한 종합안내(상담) 제공, 광주생활안내 홈페이지 운영 · 상담 분야: 자녀교육, 혼인신고, 사회통합, 한국어교육, 공증, 자원봉사활동, 병원 및 세무사 안내 등 · 광주생활안내 3개국어(한,영,중) 통합 웹사이트 개정

· 기간: 11.18.~11.19. · 장소: 광주김치타운 일대 · 내용: 농촌활동, 재래시장쇼핑, 김치요리, 김치만들기 등 한국어-중국어 언어교환 · 시간: 매주 화요일 저녁 6:30~8:30 · 대상: 내·외국인 40여명

www.gwangjuguide.or.kr 글로벌커뮤니티지원

대외협력팀

· 광주 지역 내·외국인 커뮤니티 대상 공간, 비품, 통역, 행정, 예산 지원 (기존 상시지원, 현재 분기별 지원)

세계인권도시포럼 주관

· 총 300여건 (공간지원 260회, 예산지원 40회/ 52개

· 기간: 17.9.14.~9.17.

커뮤니티 7,000여명 지원) 국제인턴초청

· 장소: 김대중컨벤션센터 · 주제: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는가

· 연2회 운영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 참가: 1,856명 (국내 1,731 / 해외125)

· 광주소재 대학 유학생 및 해외대학 재학생 대상 광주

· 프로그램: 개폐회식, 오프닝라운드테이블, 전체회의,

문화교류·국제교류 기관에서 인턴 활동 · 14명 참여 (상반기 8명, 하반기 6명/ 태국, 중국, 인도, 미국, 캄보디아, 대만, 방글라데시, 베트남) · 문화교류·국제교류 기관 파견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전남대국제협력과,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중문 광주뉴스 (光州新聞)

주제회의, 특별회의, 특별행사, 부대행사 · 공동주관: 광주국제교류센터,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 · 협력주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한국인권재단, 인도네시아 개발을 위한 국제민간단체포럼 및 22개 지역기관/단체 제11회 아시아문화포럼 주관

· 광주광역시 행사 및 시정 홍보, 거주 중국인

· 기간: 17.11.13.~11.15.

· 정보공유 및 참여 기회 제공

· 장소: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

· 분기별 발행. 24쪽, 1,200부 인쇄

· 주제: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4차 산업혁명시대의

GIC 투어 · 광주·전남 투어를 통한 내·외국인 교류 지구촌친구 광주탐방 · 연간 220여명 참여 (한국 90명, 유학생 130명) · 지역 소재 대학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의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목적의 팀 단위 광주 여행

문화도시 · 참가: 442명 (국내 411명 / 해외 31명) · 프로그램: 개폐회식, 환영오찬, 환송만찬, 기조강연, 전체 회의, 특별회의, 부대행사 · 협력: 광주문화재단, 광주관광컨벤션뷰로,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23회 광주국제교류의 날 (GIC Day) 주최

제1회 국제 도시디자인포럼 주관

· 세계 곳곳의 음식, 문화를 나누고 광주 지역 내·외국인 지원

· 기간: 17.12.5.~12.7.

및 교류 기관, 커뮤니티를 한 곳에서 만나는 축제

· 장소: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

· 일시: 17.10.29. 11시~17시

· 주제: 사람과 문화가 있는 도시디자인

· 장소: 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 참가: 289명 (국내 276명 / 해외 13명)

· 내용: 세계음식부스(17개 국가), 세계문화체험(11개 국가) 기관 및 커뮤니티(23개), 초청공연(10팀) 등 · 후원: 조선대학교병원, 나주효사랑병원, 그라운드플랜, 까페바리에 · 협력: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 다누리콜센터, 국립광주박물관

· 프로그램: 개폐회식, 전체회의, 부대행사 2017 전남대학교 국제여름학교 · 기간: 17.6.26.~7.22. 매주 수요일, 주말 · 대상: 전남대 국제여름학교 참가자 173명 (해외 18개국 124명, 전남대 39명) · 내용: 참가자 소양교육, 관내·외 문화체험 운영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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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사업

GIC와 함께한 설날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어울려 즐긴 특별한 하루 글

김싱싱 (회원지원팀장)

사진 김지성 (자원활동가)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2월 18일 오전 11시. 행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외국인들만 참여할 줄 알았던 저희의 예상과 다르게, 한국인 회원들도 함께

한국 사람들에게 음력설은 오랜만에 고향의 가족과 친척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필리핀, 파

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신나는 명절인데요. 반

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베트남, 인도, 독

면, 외국인들은 고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 생각에 더욱

일, 미국, 루마니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 총 15

외롭게 지낸다고 합니다. 더욱이 대개의 식당과 마트도

개 국가에서 온 50여명의 외국인과 한국인이 참여한 행

문을 닫아 마땅히 할 일도, 갈 곳도, 먹을 곳도 없어 더 적

사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적해진다고 해요. 우리 지역 외국인들의 외로움을 조금이 나마 달래주고자,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2018 광주

하시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설날에 먹는 떡국과

국제교류센터와 함께하는 설날’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배, 윷놀이에 대한 동영상으로 먼저 설의 유래에 대 해 알아보았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이라는 명절로 즐겨 왔습니다. 설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 첫 아침을 맞는 명절로 모

6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두들 새로운 기분과 기대를 가지고 설레지요. ‘설’이라

다음으로는 여러 나라의 새해 명절에 대해 알아보는

는 의미에는 ‘삼간다’는 뜻에서 새해 첫 날에 일년 내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이스라엘, 우즈베키스

아무 탈 없이 지내게 해달라는 바람에서 유래했다고도

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5개 나라의 유학생들이 자신

하고, 나이를 하나 더 먹는 날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한

의 나라의 새해 명절에 대해 소개해주고, 궁금한 점을

해를 새로 세운다라는 뜻이라고도 한답니다. 보통 설날

질문하면 대답해 줬습니다. 유창한 영어로 자신있게 질

아침에는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습니다. 설날

문하는 한국 초등학생 참가자, 멋지네요^^

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지요. 또 설날 에는 아랫사람이 웃어른께 세배를 합니다. 감사의 마음

단체사진을 찍고 마무리~! 참가하신 한국인과 외국인

을 표현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것이죠. 세배를 받은 웃

회원은 물론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처음 방문하셨다는

어른은 답례로 덕담을 하거나 세뱃돈을 줍니다.

분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덕담으로 한 해를 시작했으

직접 세배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을 통

니 올해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더 좋은 소식 많이 들리겠

해 남자와 여자가 하는 세배가 다르다는 것을 보고 나

지요? 우리 모든 회원님들께도 행운이 함께하는 해가

서, 상열 간사와 수연 간사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가르

되길 기원합니다!

쳐 주었어요. 자 이제 실전으로 돌입해볼까요? 행사장 에서 제일 연장자이신 광주국제교류센터 이사 데이비 드 쉐퍼드 교수님께 세배를 하고, 쉐퍼드 교수님은 “새 해 복 많이 받아요~” 덕담 하시며 절을 하는 한 명 한 명마다 복주머니를 나눠주셨어요. 천원짜리 빳빳한 새 지폐로 세뱃돈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받고 기뻐하는 참가자들^^ 이번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설날에 하는 놀이를 해 보 았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한국인 회원님들께서 기 증해 주신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도 찍구요! 자~ 설날에는 떡국이 빠질 수 없지요? 새해 첫날이 밝 아오므로 밝음의 뜻으로 흰떡을 사용한다는 떡국을 아 직 먹어보지 않은 외국인들이 많았어요. 이 날 떡국을 맛있게 끓여주신 서수라 회원님, 송순천 회원님. 두 분 은 빠른 손놀림으로 50인분의 떡국을 뚝딱 끓여주셨습 니다. 채식주의자인 외국인들을 위해 채식 떡국도 마련 했는데요. 캐슈넛과 콩고기를 넣어 만든 떡국의 맛 궁 금하시죠? (이 떡국은 직접 끓이기 힘들어서 채식뷔페 식당에 가서 사왔어요^^)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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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가 만난 사람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체험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광주의 초, 중, 고등학교 를 찾아가 세계 여러 나라를 소개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각국의 원어민 강사들과 한국인 통역 이 교실로 직접 찾아가 자국의 언어, 문화, 역사 등 을 소개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세 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에는 삼각초, 지산중, 빛고을고 등 광주의 14개 학교, 90학급, 2,256명의 학생들을 만나 다 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 용이 궁금하시면 광주국제교류센터로 연락주시 기 바랍니다. 문의 김싱싱 팀장 062-226-2733 sing@gic.or.kr

8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GIC 영어-한국어 언어교환 언어로 교류하는 세계 청년들의 모임 글·사진

Harsh Kumar Mishra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광주국제교류센터로 모입니다. 곧이어 외국인들은 한국어로 한국 인들은 영어로 대화하며 어울리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친구도 만나고 언어도 배우는 1석 2조의 ‘GIC 영어-한국어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먼저 사전 등록을 통해 매주 참가자들의 수준을 파악하

4. 프로그램 마무리와 뒷풀이 호스트가 나와 오늘의 프

고 4~5명으로 구성되는 그룹으로 나눕니다. 프로그램

로그램을 마무리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위해 만족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문조사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뒷풀이를 통해 서 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합니다. 물론 원하는

1. OT와 프리토크(10분) 외국인 1명과 한국인 1명으

사람에 한해 참여합니다.

로 이루어진 호스트가 사전에 언어교환에 대해 소개하 고, 참가자들이 간단히 본인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2017년 언어교환의 기획단계부터 많은 도움을 준 홍요

2. 한국어/영어 대화(50분) 한국어와 영어를 25분씩 번

한 자원활동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예전부터 광

갈아가며 사용하며, 각 그룹별로 ‘대화’와 ‘게임’ 활동을

주에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언어교환모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가졌는데 2017년 상반기 자원

3. 프리토크(10분) 간단한 다과와 함께 10분 동안 한국

활동을 통해 좋은 팀원들과 함께 이뤘습니다. 앞으로도

어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언어교환모임이 계속 되어 참가자들이 언어를 배우고,

4. 각자 외국어 대화(30분) 각자의 외국어로 말해보는

문화교류를 통해 다른 문화를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시간 한국인은 영어로, 외국인은 한국어로 대화하는 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으로, 모두가 각자 언어의 선생님 역할을 합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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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기고

영국인들의 자원봉사활동 영국 유학생활 중 발견한 영국인들의 습관 글

박향 회원 (광주광역시 문화관광체육실장)

늦깍이로 시작한 2년간의 유학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귀

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학의 음악학과 학생들은 간

국한 후,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으로 자유자재로 쏟아낼 수

간히 그들의 연습공간에서 무료 자선공연을 펼치기도 한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절절히 느끼고 있다. 만

다. 공연시작 전에 후원받고자 하는 자선단체 직원들에

나는 사람마다 “이제 영어 회화는 자유자재로 하시겠네

게 홍보시간이 주어진다. 관객들은 의외로 동네 주민들

요.”라며 기대 반 부러움 반으로 인사말을 건네지만, “글

이 많고 공연이 끝나면 2~5파운드 정도의 후원금을 낸

쎄요... 외국인들 보면 도망가지 않을 정도라고나...”라며

다. 대학 내 콘서트홀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데 박

말꼬리를 흐릴 뿐이다. 그러고는 학위과정이 읽고 쓰는

물관 겸 미술관에 위치한 소공연장에서는 부활과 성탄

능력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이 언어장벽

방학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주 무료공연이 펼쳐지고 대학

을 넘기에는 그리 긴 시간이 아닌 것 같다는 변명을 늘어

본관에 위치한 대공연장에서는 주로 유료공연이 이루어

놓는다. 사실 어학과정부터 논문을 제출할 때까지 끊임

진다. 이곳을 찾는 관객들 또한 학생보다는 주민들이 대

없이 요구되는 에세이는 한글로 조차 글쓰기 훈련이 안

부분이고 그들 중 상당수는 이 공연장의 후원회원으로

된 나에게 큰 고역이었기 때문에 읽고 쓰는데 주로 시간

서 활동한다고 한다. 예술 활동을 통한 자원봉사는 음악

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

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린이 병원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

회는 토론이 곁들어진 수업시간과 논문 지도교수와의 면

활동은 미술을 통해 진행된다. 이들 미술후원활동가들은

담시간 그리고 학교를 오가는 일상에서 부딪치는 사람들

매년 주제 동물을 정하고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200여

과의 가벼운 대화가 전부였다. 그래서 말하는 기회를 늘

개의 조형물로 만들어 시내곳곳에 전시한다. 전시기간

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여기저기를 기웃거릴 수밖에 없

내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전시를 마친 후 판

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영국인들의 일상에서 눈에 띄는

매되어 어린이 병원을 후원한다고 한다. 병원 내에서는

습관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전 연령

무용인들의 아름다운 자원활동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층에 일상화된 자원봉사활동이었다. 이들의 자원봉사활동은 후원금을 내거나 재능을 기부하 돌이켜보면 다양한 캠퍼스 활동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

는 것으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상의 작은 행동들이 곧

루어지고 있는 것이 많았다.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

자원봉사로 이어진다. 말할 기회를 좀 늘려볼 욕심으로

션과 학교생활 안내,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시티

하반기 1년 동안은 영국인 집주인 집에 세를 들어 살았

투어 등이 재학생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

는데 남자 주인이 백혈병을 앓았다가 완치된 분이었다.

히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진행

그로 인해 집주인 부부는 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

되었고 교통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문화적 충격과 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주된 활동은

어장벽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을 위한 또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옷가지들, 특히 외국인

상담이 항상 열려있었고, 각종 서류를 발급받기 위한 학 생회관에도 늘 자원봉사 학생들이 안내데스크를 지키고 있었다. 이러한 대부분의 활동들은 학생회 활동의 일환 10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학생들을 상대로 임대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께 한 자원봉사활동 시간에 살갑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두고 간 물건들을 잘 다듬어서 재활용 가게에 가져다주

동료 자원봉사자들은 많지 않았지만 짧은 영어로 건네

는 것이 전부이다. 이런 집주인 부부의 활동이 중요한 자

는 나의 어설픈 수다에는 친절하게 꼬박꼬박 응대해 주

원봉사활동이 되는 것은 시내 상가 건물에 즐비하게 자

었다. 결국 말하는 능력을 좀 키워볼까 하고 시작한 나의

리 잡은 재활용가게들이 성황을 이루는 덕분이다. 아름

자원봉사활동은 영국인들의 정원 가꾸기 문화를 체험하

다운 가게의 모델이 되었던 옥스팜 뿐만 아니라 심장병

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환자, 치매환자, 어린이, 노인, 심지어 길고양이 후원단 체까지 저마다의 재활용가게를 운영한다. 운영인력은 대

사회보장이 잘 되어 있고 우리보다 먼저 연금제도가 안착

부분 은퇴 연령의 자원봉사자들이다. 맨 처음 영국에 도

된 덕분일까? 그들은 가지고 있는 자산과 재능을 지역사

착했을 때 심장병 후원단체에서 운영하는 중고가게에서

회에서 함께 나누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차가운 듯 보

15파운드짜리 중고 식탁을 구입했는데 함께 동행 한 한

이는 그들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활동은 습관처

국인 집사님께서 식탁을 집으로 배달해주시면서 재활용

럼 몸에 배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이런 활동은 누구를

물품 구매는 곧 기부라며 나를 칭찬해주셨다. 이런 재활

위해 베풀어주는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

용품 구매는 영국인들에게는 흔한 일상처럼 보였다. 많

는 공동체 문화로 자리매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재활용품 가게를 드나드 는 것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고 특히 어린이 용품을 파 는 재활용가게는 아이들 손을 잡고 오는 부모들로 북적 인다. 함께 온 아이들 역시 헌 물건을 산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어보였다. 학교체육관 카페에서 우연 히 알게 된 88세의 영국인 할머니는 속옷을 제외한 대부 분의 옷과 그릇, 그리고 어지간한 생활용품은 재활용가 게를 많이 이용하신다면서 나에게도 강력히 추천하셨다.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욕심으로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가 알게 된 수많은 자원봉사활동 중에 내가 직접 참여한 봉사활동은 대학교 식물원 가꾸기였다. 우선 학 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멀리 이동 하지 않아도 되고, 영국인들의 대표적인 일상 중 하나인 정원가꾸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었다. 물 론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아직은 미숙한 나에게 말이 안 통하면 몸으로 때울 수 있을 것이라는 얄팍한 꼼수도 있 었다. 학교안의 대부분 자원봉사활동이 학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비해 이곳 봉사자들은 일반주민들이 더 많았다. 80이 다된 어떤 어르신은 퇴직 후 계속 이곳에 서 봉사활동을 하셨다는데 젊은 직원보다 식물원 사정을 더 잘 아시는 듯했다. 연령에 비해 결코 쉽지 않은 작업 을 하시면서도 얼굴은 항상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 을 짓고 계셨다. 영국인 특유의 차가움 때문인지 매주 함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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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가 만난 사람

자유가 발전시킨 광주의 역사, 그리고 아름답고 우아한 언어, 한국어 BBC 기자·방송인 Dan Damon 인터뷰·사진 Harsh Kumar Mishra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영국 BBC 방송국의 기자이며 방송인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Dan Damon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 광주국제교류센터를 방문 한 뒤, 올 겨울에는 광주에 머무르며 매일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Dan Damon씨를 함께 만나보실까요?

Q. 한국을 언제부터 방문하셨고 어떤 관심을 가지고 계

Q. 그럼 BBC 한국 지사에 북한인들도 함께 일하고 있

십니까?

습니까?

한국은 2013년부터 자주 왔다 갔다하고 있습니다. 1989

공식적으로 보안상의 이유로 BBC 직원들의 국적을 밝

년부터 1995년까지 헝가리에 살면서 동유럽의 공산주

힐 수는 없지만, 몇 북한인들이 프로젝트를 도와주고 있

의 와해에 대한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공산주의 나

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는 북한인들에게 가치

라로 남아 있는 북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고 더 많은

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두 체제의 언어가 비슷하더라도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시작

남한과 북한의 실제 사용 언어의 어휘는 큰 차이가 납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한 여러 면을 알게 되면서 한국

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

의 매력에 빠졌고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고 있고 학문적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기자들 과 같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언어 전문가들이 기자

Q. 작년에 광주뉴스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읽어 봤는데

들에게 북한인들이 접할 수 있는 단어 사용에 초점을 두

거기서 BBC의 북한 지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이제 BBC 한

요. 진행 상황이 궁금합니다.

국어 라디오 중계방송을 하고 있고, 한국어 홈페이지가

(앱을 보여주면서) 여기 있습니다. 작년 9월에 시작됐

잘 운영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발하

습니다. 이것은 홈페이지이고 이 외에 라디오 방송도 있

고 있습니다.

어요. 그 라디오 방송을 북한에서 들었으면 해서 시작한 것이지만 당연히 북한 정부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

Q. 축하드립니다. 그럼 혹시나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거

만 우리는 북한 정부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 노력하

나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십니까?

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북한 정부에서 우리를 무시하지

없습니다. 전에 나는 동유럽의 공산주의 해체를 보도했

는 않아서, 아직 아주 잘되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진

습니다. 그래서 여러 공산주의 나라들도 가봤고 가장 단

행이 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입니다. 런던과 서울

단한 공산주의 나라인 알바니아도 가 봤는데 그런 나라

에 각각 8명이 근무하며, BBC 한국지사가 운영되고 있

에 갔을 때 정부가 지정한 사람들과만 이야기할 수 있고

습니다.

그들은 “자기 나라를 사랑한다”, “대통령을 좋아한다”

12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이런 똑같은 이야기만 해 줍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통일이 느린 과정이라고 생각합

않고 불편하고 실망스러운 삶만 있다는 것을 뚜렷이 볼

니다. 동유럽에서 공산주의의 해체를 봤는데 그곳 상황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에 가도 마찬가지 상황을 접할

은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알바니아는 공산주의의 해

것이라 갈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북한에 간다면 저널

체 후 매우 위험했습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경제 상황

리즘을 가르치기 위해서 가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것 말

도 위험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북한을 바꾸는 것도 느린

고 저널리즘의 기술 즉 스토리를 찾는 것, 보도하는 것

과정임에 틀림없습니다.

과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활동해 왔는지 이러한 것들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괜히 동상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

Q. 2013년부터 한국과 광주에 오고 있다고 말씀하셨는

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북한으로 가는 것을 원합니다.

데 광주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광주를 사랑합니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도시

Q. 남한과 북한 두 체제에 대해서 같이 연구조사를 하고

입니다. 자유 정신이 발전시킨 이 도시의 역사를 좋아합

계시는데, 두 체제간 기본적인 차이를 무엇이라고 생각

니다. 그리고 광주의 예술과 창의성을 사랑합니다. 제가

하시나요?

광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지역과 세계적인 예술

글쎄요. 자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의 자유! 남한

에 놀라운 기여를 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광

도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100% 언론

주는 관리하기 쉬운 크기의 도시이며 한국의 전통적인

의 자유를 가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북한과 비교해서 말

모습을 나타내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 건축 모델,

하자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별 특성을 제외하고

전통 시장, 사람들의 생활방식 모두 매우 좋습니다. 저

는 문화적으로 두 체제 사람들이 같다는 것이 확실합니

는 대인시장을 매우 좋아해서 거기에 자주 장보러 갑니

다. 기본적인 차이는 두 체제 사람들이 느끼는 자유와 경

다. 채식주의자라서 야채를 모두 거기서 삽니다.

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 대해서 좋아하는 것들 중에 하나 여기의 효율적인 경제입니다. 가끔씩 가혹하

Q. 어떻게 GIC에서 한국어를 배우기로 하셨는지 궁금합

지만 매우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국어를 배우는 기본적인 목적은 문화에 대해서 깊이

Q. 남북 통일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 됩니다. BBC 한국

있게 알고 싶어서입니다. BBC 한국어 프로그램을 운영

어 방송이 남북 간의 통일에 대한 요구를 강화할 것이라

하는데에는 한국어 전문가들로 팀이 구성되어 있기 때

고 생각하십니까?

문에 제가 한국어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국의

저는 그렇게 됐으면 좋습니다. BBC방송의 객관성으로

문화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언어 수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의 삶에 대한 공정성을 가르칠 수

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책을 통해 혼자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북한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

공부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2주 동안 집중적인 강좌

들 중 하나는 남한의 권력자들은 자신이 저지르는 일에

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광주국제교류센터에 이메

대한 책임을 지고 때로는 감옥에 가기도 한다는 것입니

일을 보내고 요청하여서 훌륭한 한국어 선생님 두 분에

다. BBC가 “그렇게 해야 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

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초급 수준이지만,

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남한에 그러한 도구들이 있다고 말

가족관계 같은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할 수 있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 나라를 보여주고, 그것

고 한국에서 여기저기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도 이제 자

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배우는 것은 북한 사람들에게

신이 있습니다.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통일에 도움이 된다면 좋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13


Q. 한국어를 배워 보시니 어떻습니까, 어렵나요?

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서 한국어를 배우고 요가를 하

저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헝가리어, 스웨덴어, 웨일스어,

러 나옵니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독일어 같은 여러 언어를 조금씩 배워 봤는데 그 중에서

것을 보고 관리를 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GIC

한국어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글자도 다르고 한

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과 한국인 모두를 위해서 프로

국에 있을 때 아니면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없기 때문에

그램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는 한국에 대해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서 알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없기 때문에 런던에 한국의

길거리에 보이는 한국어 문장들을 쉽게 읽을 수 있고 제

정치와 경제에 대한 단체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GIC 같

가 교회를 다니는데 프로젝터 화면에 보이는 노래가사

은 조직은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를 읽으면서 부를 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아름답고 우 아한 언어입니다. 가장 어렵지만 배우기 불가능하지는

Q. 센터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않습니다. 또한, 한국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것

서양에서는 요즘 팟캐스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아

을 환영하고 칭찬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언어 능력

주 성공적인 매체수단입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많

이 서투르거나 실수를 해도 한국에서 놀리고 비웃는 경

은 사람들에게 홍보효과를 지니는 효율적인 수단이기

우가 없습니다.

도 하고,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팟캐스트를 활용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센

Q. 가장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은 무엇인가요?

터도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한 달에 한번씩 팟캐스트를

“열심히 공부하는데 아직 못해요.” (웃음)

이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Q.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멋지고 좋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인상적인 기관이라

14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커뮤니티 소개

Q. 모임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이수연 지역에 거주하는 몽골 사람들이 이주여성이면 이주여성끼리, 근로자들은 근로자들끼리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따로 어울리는 것을 보고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몽골 사람들이 함께 교류하는 장을 만들 면 좋겠다고 생각해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어요.

Q. 몽골 커뮤니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수연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몽골 사람들을 위한 공동체로, 2015년에 시작했어요. 200-300명 이상의 몽골인들이 커뮤니티의 구성원이고 현재 활발히 참여하는 사람들은 25명 정도예요.

호남몽골공동체 광주 속 작은 몽골 글· 사진

조영주 (전남대학교 학사과정)

사진제공

호남몽골공동체

유수애 주로 이주 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이 대부분이고, 학생들 은 적은 편입니다.

Q. 주로 어떤활동을 하나요? 이수연 두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고 있어요. 주로 몽골의 최대 명절 인 나담축제와 차강사르(설날) 준비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외에도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등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

광주에는 다양한 내·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습니

으로도 만나곤 해요.

다. 그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광주국제교류센터

유수애 그 외에도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 몽골 사람들 간의 소통,

와 인연을 가지며 국제교류활동을 활발히 하고

정보제공, 언어보조, 정착보조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 인터뷰 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이주여성 자녀를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몽골어 수업’ 을 진행했어요.

지난해 7월 몽골제국 811주년, 몽골인민혁명

이수연 커뮤니티 내에서 필요한 모금 활동도 진행했어요. 지금까지

96주년을 기념하여 호남몽골공동체에서 나담

총 2회의 모금활동이 펼쳐졌는데, 한번은 목포에서 사망한 몽골인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몽골 씨름, 몽골 체스 등

근로자를 애도하고, 그 가족들을 위한 것이었고, 다른 한번은 몽골

몽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에서 일어났던 큰 화재의 피해 복구를 위한 것이었어요.

행되었습니다. 행사 주최측인 호남몽골공동체 의 이수연님과 유수애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나담축제는 TV에서도 자주 봤는데, 광주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2015년부터 해마다 나담축제를 열고 있어요. 나담축제는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명절로 말 경주, 양궁, 씨름 세 가지의 경기가 이루 어져요. 광주의 몽골커뮤니티가 개최한 나담축제는 씨름 경기만을 개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7월 2일 전남공고체육관에서 축제 가 열렸어요.

Q. 커뮤니티의 미래와 장기적 목표는요? 유수애 광주 전남 지역의 몽골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언어적인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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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광주 몽골커뮤니티에서 한국

을 갔는데, 한 시간 반 넘게 가도 나무가 있어 포기했던

어를 공부할 수 있는 강좌를 열고 싶어요. 그리고 한국

경험이 있네요.

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 근로자들은 작업장과 집만 왔다

유수애 높고 파랗고 쾌청한 몽골 하늘과 비교해, 처음 한

갔다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을 위해 광주국제교류

국에 왔을 때 본 하늘은 날씨가 흐려 회색이고 낮았으며,

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처럼,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커

공기가 그리 좋지 않아 첫 인상은 그리 좋지 못했네요.

뮤니티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싶어요. 이는 몽골인 근로 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

Q. 두 분 모두 한국에서 활발하게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공하고, 자연스레 몽골을 한국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하

일하시면서 느끼는 점들 얘기해 주세요.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광주

유수애 다누리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이주여성이나 어려

전남 지역 몽골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커뮤니

움이 있는 소수자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가장 기쁘고

티가 지금도 지향하고, 미래에도 성취하고자 하는 궁극

보람됩니다. 여러 상담전화를 받곤 하는데 법의 테두리

적인 목표입니다.

안에서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범죄 피해자들에게 적극 적으로 도움을 주기 어렵습니다. 콜센터에서 어둡고 힘

Q. 개인적인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한국에 어떻게

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상담을 할 때 마음이 답답해질

오게 되셨나요?

때도 있긴 해요. 그래도 몽골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스트

이수연 한국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어 오게 되었어요.

레스를 해소합니다.

유수애 유학생으로 왔는데, 한국인과 결혼해서 정착하

이수연 내가 한국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몽

게 되었네요.

골을 홍보하고 몽골의 문화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 어서 좋았어요.

Q. 한국에 대한 첫인상 어떠셨나요? 이수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여름이었는데 공항에서 나

Q. 한국의 문화와 몽골 문화를 비교해 주신다면요?

오자 마자 날씨가 정말 덥고 습한게 사우나에 들어가는

이수연 차이점을 굳이 들라고 하면, 사회 구성원 사이의

기분이었어요. 한국에 도착 후 처음은 아파트에서 지냈

관계인데요. 한국은 수직적인 관계가 많다면, 몽골은 사

는데, 사방이 막혀 있고 작은 공간에서 지내 답답했고,

회 구성원 간 수평적이고 평등한 관계가 많은 편이에요.

아파트를 나와서 둘러봐도 여기도 네모, 저기도 네모 건

그래서 몽골 여성들은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

물이라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후 여기저기 신기하

니다. 그리고 유목 생활 덕분인가 몽골 사람들이 독립적

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아 금방 적응하긴 했지만, 초원

이고 적응 능력이 강한 것 같아요.

이 넓게 펼쳐져 있는 몽골과는 다르게, 한국은 어디를 가더라도 무성한 나무가 많아 신기했어요. 한 때는 어 디까지 나무가 나오나 보자 하며 나무를 따라 계속 길 16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두 분과 나눈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GIC 칼럼

반이민 정서가 위선인 이유 글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유럽과 미국의 반이민 정서는 지역의 정치 지형을 흔들

으나, 이 비자는 임시 비자로 정식 취업을 할 수 없는 등

어 놓았습니다. 영국은 유럽공동체에서 탈퇴하기로 했

‘비인도적인 비자’입니다. 독일 정부가 2016년에 백만명

고, 미국은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 혐오하

에 이르는 시리아 난민을 수용한 것을 생각하면 매우 부

는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폴란드와 헝가리

끄러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과거

에서는 이민을 반대하는 우익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독

에 단일 민족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

일에서는 극우정당 소속 의원 94명이나 선출되어 세계

각합니다. 아직 이민 반대 운동이 눈에 띄지 않으나, 그

를 놀라게 했습니다.

런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주민들의 자녀가 학교 에 많다고 불평하는 학부모들이 그런 사례일 수 있습니

유럽과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 정서의 근거는 이민 유입

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반이민 정서가 높아질 수도 있습

으로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니다. 우리 정부가 이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우, 유

입니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

럽에서 보듯이 몰지각한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이익

나, 미국의 이민자 범죄율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을 위해서 국민을 선동할 것입니다.

범죄율에 절반 이하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외국인 범 죄율은 일반인 범죄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합니다.

반이민 정서에 대비해서 논리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또 교육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순식간에 반

자국민의 직장이 위협받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반이민 정

이민 정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자료는

서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민자들의 고용이 자국민들에

한국인의 해외 인구 통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해외

게 또 다른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 준 영

동포는 7백만명입니다. 따라서 남북한 인구의 10%인 7

국에서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이민자들

백만명은 심리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이민의 적

도 한국인들이 꺼리는 직종에서 근무하면서 한국의 경제

정 숫자 입니다.

가 선순환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민자가 없었더라 면 해외로 나갔을 일자리들이 국내에 남아 있기도 합니

그러나 이민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없이 이민을 수용하

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노동력과 인재 유출로 손해

면 갈등이 커지고 이익이 줄어듭니다. 이민 적응 제도

를 보고 있습니다. 이민을 받아들이는 나라는 우수 노동

를 지금부터 준비해서 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고 예상되

력과 인재 유입으로 혜택을 보게 됩니다. 시리아 이민 아

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민의 장점을 최대화하는 준비

들인 스티브 잡스가 없었으면 미국 최고의 기업인 애플

가 필요합니다.

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선 지원 중심인 이주자 지원제도를 재검토해야 합니 한국도 외국인의 유입에 친절한 나라는 아닙니다. 예를

다. 일방적인 시혜식 지원을 지양하고, 한국어 교육과 직

들어, 한국은 난민 심사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지난

업 알선 등 정착은 지원하되, 이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적

해 말까지 난민 신청자는 3만명이 넘었으나 767명만이

응하면서 선주민들과 통합되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은 ‘인도적 체류’로 불리는 G-1 비자를 받습니다. 이름은 매우 좋

GIC 칼럼에 실을 회원님의 글을 환영합니다. 기고를 원하시면 sing@gic.or.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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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소식 GIC 시민합창단 운영

광주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광주 지역 내· 외국인으로 구성된 GIC 시민합창단을 운영한다. 전문 음악인의 지도로 3월부터 정기 연습을 하고, 5월 27일(일) 국립아시아문 화전당에서 열리는 2018 오월음악회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2018 상반기 광주국제인턴프로그램 시행

2018 다문화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통번역 요원 모집 광주국제교류센터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하여 다문화 가 정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실시 한다. 활동기간은 2018년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통번역비 지 급과 연말 활동증명서 발급의 혜택이 있다. · 모집기간: 2018년 3월 5일(월)~3월 22일(목) · 모집대상: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 통·번역이 가능한 분 (한국인도 지원 가능) · 모집언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아랍어, 우즈벡어 태국어, 몽골어, 우르드어 문의 김싱싱 회원지원팀장 sing@gic.or.kr

광주뉴스 자원활동가 모집 거주 및 방문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 사회, 역사 및 지역 생활정 보를 제공하는 광주뉴스에서 함께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활 동기간은 4월 1일부터 최소 6개월이며, 통·번역 지원, “광주드 림” 기사 번역, 광주뉴스 발송 작업, 광주뉴스 행사 참여(워크샵, 회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www.g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모집기간: 2018년 3월 16일(금) 18:00 까지 문의 Karina Prananto 간사 karina@gic.or.kr

소식지 편집위원 모집 (상시) 광주광역시와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 내 우수 해외 인재를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으로 글쓰기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가능

양성하여 친광주 우수인재 풀 구축을 위해 지역 소재 유학생과

하며, 월 1회 편집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분을 모집한다. 선발된

해외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의 다양한 문화, 인권, 국제 교류 기관에서 직무연수를 하는 ‘광주국제인턴프로그램’을 연 2회 운영하고 있다. 2018년도 상반기 국제인턴으로 7개국(미 국, 인도, 중국, 터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11명을 선발하였으며 3월 19일부터 2주간의 한국어집중강좌, 한국역 사문화강좌, 직무연수 등의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마치고 오는 4월 2일부터 7월 28일까지 8개 기관 (광주국제교류센터, 광 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김대중컨벤션센 터, 광주광역시 청소년문화의 집,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전 남대학교 국제협력과)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2018년도 하

위원들은 원고 기획, 청탁 및 집필, 원고 교정의 활동을 할 예정 이다. 위원은 광주국제교류센터 프로그램 무료 참여와 자원활 동 시간 제공의 혜택이 주어진다. 관심있는 분은 아래 이메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면 된다. 문의 김싱싱 회원지원팀장 sing@gic.or.kr

지구촌친구 광주탐방 광주향교와 양동시장 그리고 양림동으로 떠나는 봄맞이 지구 촌친구 광주탐방은 오는 3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3월 31일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반기 국제인턴은 6월중 모집 및 선발 예정이다.

(www.gic.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이보람 교류지원팀장 boram@gic.or.kr

문의 이정민 교류지원팀 간사 jeongmin@gic.or.kr

18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커뮤니티 소식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 내 국제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의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내외국인 커뮤니티에 공간 및 예산 등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행사나 수업에 대한 내용은 광주 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 커뮤니티 소식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수업 커뮤니티 수업은 자원활동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수업이나 워크숍으 로 광주국제교류센터의 공간 및 홍보 지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추운 겨울 움츠렸던 몸을 펴고 새해 다짐했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세요!

요가/필라테스

광주 프리사이클 Gwangju Freecycle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와 목요일 오전 10시 광주국제교류센터 강당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초보자도 참여 가능하며 편한 복장과 요가 매트를 가져오면 된다. 몸동작을 익 히면서 진행되므로 기초영어만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Tuesday night Yoga/ Pilates, Thursday morning yoga/pilates

지난 3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는 광주국제교

줌바 GIC Zumba with Thando

류센터 1층 강당에서 제 9회 광주 프리사이클이 진행되었다. 매년 3월과 9월에 원어민 교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출국하고

2017년 광주국제교류의 날에 흥겨운 음악과 같이하는 플래쉬

입국하는 시기에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매번 버려지는 물건들

몹으로 폭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줌바팀의 리더인 외국인 강사가

을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본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광주국

Gwangju Freecycle 자원활동가들의 도움으로 광주국제교류

제교류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며 평소 신체활동과 피트니스에 관

센터와 협력해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0여명의 참가

심이 많은 줌바 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편안한

자와 20여명의 자원활동가의 참여로 1,000원의 입장료를 내

복장과 물 그리고 수건을 준비해 오면 된다.

면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갈 수 있게 준비 되었다. 자전거

페이스북 페이지: GIC Zumba with Thando

나 전자책과 같은 최상의 물건은 경매에 붙여져 주인을 찾아갔 다. 이와 동시에 GIC 갤러리에서 진행된 광주 프리사이클 아트

스웨덴 입양인의 친부모를 찾습니다.

사이클(Gwangju Freecycle Artcycle)은 예술(Art)과 재활

이름: 한옥희 (1969년 4월생)

용(Recycle)이 합쳐진 창작 활동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사회복지회는 1969년 4월 23일에 광주 시청(당시 동구 계림동 소재) 앞에서

광주아트클래스(Gwangju Art Class) 자원활동 강사들의 주

발견한 아기를 같은 해 9월 20일에 스웨덴

도로 진행되었다. 행사 전날과 당일에 물건 분류와 정리 등을

의 한 가정으로 입양 보냈습니다. 한옥희

도와주신 자원활동가들의 큰 활약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는 복지회에서 지었던 한국 이름입니다. 한옥희씨가 한국인 친부모와 친척을 찾고

광주 V-Day Gwangju

주소 Malin Bergstrom, Jordgrand 16,

있습니다. 이 분에 관하여 알고 있는 정보

19247 Sollentuna, Sweden

가 있으시면 왼쪽 주소나 광주국제교류센

이메일 malin.m.bergstrom@outlook.com

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극작가이며 시인, 사회운동가인 이브 엔슬러(Eve Ensler)의

시리아 난민의 한국인 선생님을 찾습니다.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 작품을 광주 무대에 올리면서 시작된

시리아 난민 중학생 ‘Fadwa(파드와) 가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줄 여성 선생님을 찾

V-Day Gwangju는 여성에게 행해지는 폭력을 근절하기 위

습니다. 2년 전 광주에 정착한 파드와는 현재 광산구에 있는 일반 중학교에 재학 중입

해 그간 모임 및 다양한 활동을 해온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전

니다. 남동생도 학교를 다니고 있어, 생활 한국어는 가능하지만 집에서 어린 동생을 돌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시작해서 이 지역의 미혼모들을 위한 단

봐야하는 엄마와 할머니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한국어교육도 받지 못하고,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드와 가족과

체를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연중 진행해 왔으며 오는 4월 28

비슷한 처지에 있는 시리아 여성도 있습니다. 인도적 체류 허가로 한국에 거주할 수는

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3회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자세한

있으나 난민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한

내용은 추후 Facebook페이지 V-Day Gwangju를 통해 공지

국어를 가르쳐 주실 의향이 있는 회원님은 광주국제교류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될 예정이다.

· 대상: 한국어교육전문 과정을 수료한 사람으로 외국인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여성 회원 · 혜택: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1365자원봉사센터)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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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달의 세계 요리 요리

중국요리

Hong shao yu 홍사오위 글

耿越 경월 (교류지원팀 간사)

중국 음식, ‘홍사오위(Hong shao yu)’는 생선조림 (Braised fish in brown sauce)으로, 중화 문화권에 서 새해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왜 꼭 생선 을 먹어야 하냐구요? 중국어 ‘鱼(생선)’와 ‘余(남을 여)’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해동안 여유 넘치 고 풍요롭게 살라는 의미로 새해 상차림에는 꼭 생 선요리를 올린답니다. 이번 호에서는 홍사오위 조 리법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생선조림과 비슷하니 집에서 쉽게 만드실 수 있어요. 즐겨보세요!

▶ 재료 · 생선(잉어) 1마리

· 소금 약간

· 식용유

· 설탕

· 다진 파

· 중국 식초

· 다진 마늘

· 중국 간장 소스

· 다진 생강

· 향채(선택)

▶ 조리법 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선을 노릇하게 구워서 다 른 그릇에 담아 놓는다. ② 팬에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다진 파를 넣고 볶는다. ③ 여기에 물 1그릇, 간장 1숟가락, 식초 1숟가락, 설 탕 1숟가락, 소금 약간을 넣어 양념물을 만든다. ④ 이 양념물에 구운 생선을 넣고 약한 불로 30분간 푹 끓인다. ⑤ (선택) 생선을 접시에 담고 향채를 뿌린다. ⑥ 따뜻할 때 맛있게 먹는다. 출처 www.baidu.com

20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 회원님의 후원으로 즐거운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한분 한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오늘도 힘차게 한발 더 내딛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원님! 후원계좌 예금주 (사)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은행 134-107-000999 국민은행 551-01-1475-439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정기부금 단체에 해당하므로 후원금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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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회원 54명 ㈜종합건축사무소류가람건축 김광규 김남윤 김득룡 김민애 김설현 김성철 김성훈 김수미 김영임 김 원 김유라 김천갑 문금주 민경재 박 근 박연성 박유복 박인혜 박정환 서순팔 송민아 안경준 안수미 안수빈 안수영 안종수 오원석 오진석 오치홍 유네스코코나자원봉사단 웬티레화 이석기 이언용 이영주 이지권 이찬순 이향숙 임양대 전성현 정갑주 조병욱 최병진 최웅용 최웅일 최지애 한원철 홍송이 Basu Mukul, Cho Woohyon, Joseph Nunez, Jocelyn Wright, David Shaffer, Maria Lisak 명예회원 7명 Nitin KurKure 강봉규 박남식 박준근 이호준 천득염 홍인화 기관회원 2기관 ㈜컬쳐네트워크 광주여성민우회 일반회원 722명 강경정 강 권 강기정 강명호 강명화 강문혜 강미리 강미영 강민재 강복원 강상훈 강성자 강순구 강신혜 강양은 강은미 강은승 강혁권 강현숙 강현자 강현정 강형구 강희숙 고계영 고규남 고민선 고옥희 고은영 고재윤 고정호 고지원 고현진 공수자 곽지선 곽현미 곽효승 권명숙 금기형 기광숙 기수정 기용호 기은주 기인숙 기현도 기현진 길애령 김가원 김갑희 김경수 김경숙 김경옥 김경원 김경자 김경천 김경훈 김군현 김귀숙 김귀정 김근영 김근영 김근정 김기곤 김기열 김기호 김나리 김나연 김달오 김대수 김대용 김대진 김도연 김도원 김동예 김동호 김동훈 김로아 김로이나 김명선 김명현 김명희 김명희 김무송 김미경 김미라 김미란 김미선 김미영 김미영 김미영 김미옥 김미진 김민선 김민선 김민수 김민옥 김민재 김민호 김병두 김병임 김병환 김분옥 김상범 김상숙 김상숙 김상윤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 성 김성국 김성미 김성아 김성자 김세아 김세원 김세정 김소영 김수아 김수연 김수진 김수희 김숙경 김순애 김승현 김승희 김시환 김신자 김싱싱 김양수 김양순 김양택 김여옥 김 연 김 영 김영란 김영래 김영례 김영미 김영심 김영태 김영훈 김예숙 김우람 김우빈 김우연 김원종 김은정 김은정 김은희 김은희 김은희 김인숙 김자옥 김재천 김정민 김정선 김정숙 김정아 김정주 김정환 김정희 김종완 김종인 김주영 김준현 김지은 김지은 김지현 김지현 김지현 김지현 김지형 김지혜 김 진 김진남 김진희 김진희 김창렬 김천응 김철균 김춘홍 김치곤 김태형 김태호 김택곤 김하린 김한아 김현 김현 김현 김현정 김현주 김현희 김형국 김형균 김형석 김형선 김혜경 김혜숙 김혜인 김혜일 김호균 김호기 김호영 김효섭 김효중 김효진 김희강 김희선 김희숙 김희숙 김희숙 김희영 나병우 나병춘 나선영 나호민 나화정 노승희 노 을 노희진 도은경 류정숙 류한호 류혜정 류환욱 맹승엽 명순자 목유경 문경애 문상화 문세희 문신근 문영주 문장엽 문지화 문청자 문현정 문현정 문혜진 문호세 민경원 박경숙 박경희 박광식 박권복 박남규 박내연 박달샘 박두진 박매순 박명일 박명희 박미성 박미정 박민아 박민영 박민우 박민희 박봉기 박부남 박상열 박상우 박상욱 박석인 박석환 박선녀 박선미 박선진 박선태 박성준 박세현 박소정 박수연 박숙진 박신의 박양임 박영 박영미 박영복 박영희 박용석 박유나 박유진 박윤미 박은경 박은미 박은지 박은혜 박인자 박정순 박정열 박정옥 박종하 박종화 박진희 박태인 박하나 박 향 박현일 박현재 박현주 박현진 박현희 박형구 박형삼 박홍표 방대진 방희남 배강숙 배귀철 배미경 배효경 배훈 백강화 백경희 백종은 백지연 범희승 변학섭 봉성수 서낙원 서동혁 서미혜 서상우 서성지 서성훈 서승호 서영선 서영아 서원석 서은선 서정민 서정훈 서주아 서준모 서태순 서해명 설하야 성심온 손민수 손보민 손아름 손여정 손유진 송경안 송명인 송미나 송서목 송설화 송순천 송정효 송준현 송진종 송희주 신두석 신문철 신미화 신수현 신은선 신한선 신현강 신현주 신혜정 신홍철 심정국 안관형 안병규 안수환 안영숙 안윤경 안자연 안정순 안찬기 안홍표 양계주 양광열 양기영 양동백 양동현 양신애 양은숙 양은혜 양정숙 양초희 양현숙 양희주 염석원 염은혜 오만종 오명석 오문희 오미란 오미애 오미정 오병현 오선희 오승석 오윤경 오은영 오정호 오현정 우미진 위미영 유경아 유귀숙 유동균 유명근 유선현 유순례 유승희 유연 유우상 유제탁 유 진 유진숙 유형민 유화숙 유희웅 윤미라 윤샛별 윤성종 윤성호 윤세영 윤수웅 윤연경 윤영선 윤영식 윤영호 윤정순 윤창호 윤태병 윤한나 윤홍주 이건욱 이경수 이경윤 이경은 이광엽 이광조 이기모 이기훈 이기훈 이덕웅 이도천 이돈규 이동훈 이루미 이명진 이무용 이미숙 이미자 이민범 이민하 이보람 이복남 이상민 이상원 이상철 이상현 이상홍 이상희 이석원 이선영 이선영 이선정 이선주 이성애 이성은 이소영 이수열 이수진 이숙영 이순남 이승은 이승희 이시아 이신화 이애영 이 연 이연희 이영복 이영주 이영주 이우성 이윤재 이은선 이은숙 이은주 이은희 이재남 이재영 이정민 이정신 이정아 이정하 이정훈 이종환 이주헌 이준엽 이중흔 이지연 이지연 이지영 이지훈 이 진 이창민 이창윤 이천영 이천휴 이철호 이치선 이태성 이하림 이해민 이향금 이혁진 이현경 이현경 이현주 이현주 이형식 이형아 이혜경 이혜종 이효근 이효순 이효정 이희경 임금덕 임낙평 임덕환 임미선 임상택 임성미 임 영 임영희 임은정 임재성 임정희 임형진 임효진 장복희 장봉주 장성현 장성훈 장세영 장영철 장은정 장은희 장재연 장지영 장차익 장참샘 장현성 장현홍 전경선 전광우 전미라 전병연 전수아 전애실 전영경 전영규 전영원 전용호 전준희 전철홍 전태주 정 경 정경화 정국주 정귀희 정기종 정다운 정다정 정동석 정명순 정명하 정문기 정미희 정바로나 정범수 정병용 정샛별 정선화 정성태 정소연 정수정 정수진 정순진 정승기 정영심 정영진 정영팔 정원덕 정원례 정은영 정은영 정은지 정자형 정정례 정정숙 정정신 정정희 정창국 정창균 정창용 정태진 정필웅 정형철 정혜정 정환국 정효선 조국현 조금단 조금미 조남희 조민영 조보현 조복희 조샛별 조선주 조성범 조성준 조승언 조아라 조영란 조영란 조영숙 조영인 조원형 조윤행 조은정 조재순 조재욱 조정남 조태성 주보선 주은표 지성미 진성희 진채리 차금주 차민선 차연아 차연주 채경석 채덕현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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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창원 천현주 최경란 최대범 최미희 최민희 최선영 최선진 최세빈 최수정 최 수진 최순화 최승환 최신애 최연동 최연희 최용식 최우일 최윤경 최윤구 최 윤아 최윤희 최은옥 최정희 최지만 최진 최진경 최진실 최진이 최진이 최진화 최현미 최혜란 최홍석 최홍철 최희숙 최희연 표수정 하진란 한동관 한미자 한선규 한성수 한수희 한수희 한영리 한영희 한재원 허대회 허현희 현병순 현 주 형성구 홍나리 홍돈석 홍만기 홍안희 홍인숙 홍주영 황수주 황일봉 황정연 (주)윈텍코리아 (주)케이엠디자인 Deng Qzuli Findlay Scott Allan Nakasaka Fumiko Prananto Karina Sato Akiko Shigeko Kitaguchi 학생회원 84명 강문문 강성호 강우빈 강재은 고민서 고유진 고은수 구정민 구정현 기강민 기민주 기민찬 김나경 김다현 김도유 김도형 김명준 김민서 김민수 김민제 김민준 김성애 김재원 김지후 김체원 김하린 김해승 나지수 박대산 박미산 박유빈 박준혁 박지원 손혁준 송은민 송혁준 신근우 신재혁 심서현 양수연 엄준용 여남주 오연우 윤다빈 윤예빈 윤의진 이 범 이서영 이서진 이 솔 이승훈 이시진 이시현 이영빈 이정우 이정인 이정후 이준성 이준환 이지웅 이찬후 이해밀 이혜빈 임연수 전익현 정국진 정성국 정윤정 정재운 정재원 정하영 정혜원 조민주 조수아 조수인 진은요 최민서 최소이 최수인 최은서 홍강택 홍담빈 Gao Ting Wuwei Feng 외국인회원 157명 Mohammed Laaribi, Hsing Tseng, Ashlee Cawley, Stephie Melina KABRE, Alphonse Unugire, Munavvarkhon Karimov (Michael), Stephen Schelling, Caitlin Conway, Brynn Schaal, Anastasia Steele, Adel Tsaoana, Paul Wallis, Dimas Putro, Mohamed Fawzy Ibrahim, Anissa Ghali, Caitlin O’Neill, Kelly Kim, Kelsey Yohe, Monique Onyema, Robyn Bramwell, Thomas Buist, Sherone Munyar, 김지형 (Jay Kim), Lindsay Winfield, Dana Han, Antonio Kurtz, Thanh Hwang Nguyen, Ynell Lumantao, Julie Grimmer, Grainne Carthy, Emily Parrot, Karisma Rivera, Dave St. John, Thando Mlambo, Meg Coast, Jane Rogers, Emily Jones, Andrew Wear, Ender Waters, Jessica Enrique, Nate Rockefeller, 문주연, R.S.J. Swarupa, Amy Badenhorst, Cecilia Carbo, Shahed Kayes, Don Tajaroensuk, Boipelo Seswane, Laura Prantner, Kristyna Zaharek, Jacob Ziemba, Elizabeth Benecki, Lisa Crone, Carlota Smith, Isakhonov Abdumajidkhon, Veena Vijayan, KELDIYOROV DONIYOR, Stel Deianne, Emmanuel Ntegamaherezo, Karakaya Sabit Ilhan, Bradley Weiss, John D. Murray, A. P. Tolang. Angela Jeannette, Aziz Khudayberdiev, Christopher Rutherford, Mariya Ten, Ajay Nimbalkar, Deng Qzuli 등추려, Jeff Hamilton, Joel Klimas, Taqdees Tahir, 우화영, Dinesh K. C., Marina Mangiaracina, Waziha Farha, Karin Brittain, Skip Paulson, Anne Jordan, Maria Saad, Ahmad Ijaz, Peter Lucarotti, Westermeier Andrea, Allen B. Dee, Ken Dennis J. Momo, Michaela M. Agtarap, Carol Grace U. Grantoza, Yap Wen Kang, Leyla Nasrullayeva, Dulguun Ganbat, Alan Brown, Natacha Boaphuan, Kyleigh Lazarus, Jack George, Patricia Gordon, Eldor Sherbutaev, Azizbek Kanatov, Tara ChangSwanson, Colin Farabee, Sarah Pittman, Madelle Vargas, Sherryl Sambo 윤선영, Mylene Lee, 김줄리엣, 김신애, Carlota Smith, Kristine Estrera, Liza Mariz Pabona, Heidi Bilaza, Choi Shi-yong 최시용, Malyn Rosales, Augustin Saint Maur, Marisha Halli, Alejandra Davila, Barry Dexter, Charity Dowers, Elisabeth Loeck, Jennifer Marlton, Valentin Nerding, Shaikh Khaled Mostaque, Annalise Kohlberger, Cara Daiber, Bobby Aditya Darmawan, Melline Galani, Taylor Bice, Zico Mulia, Jonathan Blaney, Lee Suk Pei, Lauraline Chamberland, Courtney Lamberth, Valentin Tsoi, Denisha Hedgebeth, Jonathan Ozelton, Wilson Melbostad, Harsh Kumar Mishra, Soumitra Kumar Kundu, Bijon Sarkar, Koushik Guchhait, Ghatge Sunil Subhash, Nayan Chandra Das, Goutam Kumar Kundu, Santosh Subedi, Nawaraj Basnet, Srijan Acharya, Komal Sharma, Nipa Roy, Narayan Chandra Paul, Karina Prananto, Awwal Arigi, Madeline Jane Miller, Bekmurod Uskenbaev 외국인커뮤니티회원 3그룹 Gwangju Performance Project (GPP), Gwangju Filipino English Teachers (GFET), Gwangju-Jeollanamdo Hindu Community

22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광주국제교류센터 임 · 직원 고문

이사장 소장 이사

감사 위원회

상근이사 사무국장 팀장 간사

인턴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박경서 인권운동가 서유진 전 광주지법원장 정갑주 전 광주일보 주필 조동수 호신대 명예총장 황승룡 법무법인 로컴 대표 이근우 전남대 명예교수 신경구 동신중 영어 교사 고영순 서영대 유아교육과 교수 김동하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김미령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병기 전남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김순임 작곡가 김현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관장 나간채 드맹의상실 대표 문광자 강진사랑병원 문권성 조선대 명예교수 박 계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 박덕희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박영규 소아과 의사 범은경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 서기문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승현 ㈜인스나인 전략기획이사 송기희 호신대 교수 송인동 전 공무원 신동일 목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신정호 목포대 음악과 교수 심두석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여영숙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오미라 광주여대 영어교육과 교수 오윤자 전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원용관 전남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이덕배 인권 활동가 이재영 보성 한일의원 원장 정병렬 건축사무소 정호 대표 정인채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정 행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조경숙 전남대 영어학과 교수 조영순 화가 주 홍 조선이공대 영어과 교수 채명희 해남365열린의원 원장 홍강식 선경외국어학원 원장 홍문희 전 광주광역시청 투자고용국장 홍진태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황병하 아름다운피부과 원장 황선욱 조선대 영어과 교수 David Shaffer 조선대 행정복지학과 교수 Maria Lisak 전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Robert Grotjohn 정형성세무회계사무소 정형성 전남대 회계학과 교수 조인선 광주뉴스 편집 위원회 위원장 David Shaffer 갤러리 운영 위원회 위원장 서기문 글로벌라운지 자문 위원회 위원장 바수무쿨 음악 위원회 위원장 박 계 홈스테이 자문 위원회 위원장 안수환 광주대 명예교수 배문숙 김민수 김싱싱 김태형 이보람 김민재 김지은 박 근 박민영 박상열 이정민 윤영호 임은정 양수연 정소희 한영리 耿 越 Karina Prananto Wilson Melbostad 정세린 박채원 김주성


2017년 결산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재정은 위탁사업보조금과 후원회원 회비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위탁사업 보조금은 해당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행사운영진행비와 인건비로 사용되며, 후원회원 회비는 센터사무실 임대료와 운영비, 간사 인건비의 중요한 수입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재능기부와 후원 그 리고 많은 참여로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지지해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입 I. 전기이월

지출 25,576,150

I. 목적사업지출

1,178,373,531

1,270,550,428

1 광주국제교류의날

24,076,000

1 광주뉴스

23,002,335

2 국제교류협력사업

385,119,280

2 오월음악회

18,003,470

3세계인권도시포럼

427,530,535

II. 목적사업수입

3 국제도시디자인포럼 4 GIC도서관

108,052,392 3,301,451

4 아시아문화포럼

98,381,064

5 오월음악회

19,773,520 48,518,998

5 국제교류협력사업

421,059,016

7 다문화가족활용수출기업통번역지원

6 세계인권도시포럼

451,257,804

8 청소년교육사업

4,451,590

7 아시아문화포럼

100,543,920

9 한국어교실

7,739,300

36,014,962

10 홈스테이

31,818,227

13,465,785

11 국제도시디자인포럼

8 홈스테이 9 KF청소년희망커뮤니티

10 다문화가족활용수출기업통번역지원 49,550,223

12 GIC도서관

11 청소년교육사업

17,625,640

14 보성군청문화관광과팸투어

12 한국어교실

14,607,500

15 광주김치체험투어

13 문화탐방

4,308,500

14 문화강좌

466,000

15 광주김치체험투어 16 기타목적사업 III. 목적사업외수입 1 공간운영

16 KF희망청소년커뮤니티 II. 목적사업외 지출

105,124,187 3,062,200 62,070 9,931,720 12,784,840 32,303,394

60

1 기본사업

3,096,890

9,291,370

2 수익사업

7,742,000

80,593,912

6 전남대국제여름학교

15,020,700

296,648

13 광주 ACEFair투어

5,714,064

17,728,000

3 기타사업

1,562,520

III. 경상운영비

357,390,830

26,965,620

1 인건비

210,151,950

5 기타사업

34,041,124

2 복리후생비

109,816,267

IV. 기부금수입

169,309,572

3 공간임차비

23,601,000

97,847,000

4 제세공과금

7,788,290 1,499,100 4,534,223

2 광고 3 기념품판매 4 통번역

1 정기기부금

729,740

71,462,572

5 업무추진비

V. 기타수입

74,164,163

6 사무관리비

1 차입금

46,200,000

2 기타수입

26,027,264

1 차입상환

35,651,909

1,936,899

2 기타지출

3,961,700

2 비정기기부금

3 잡수입 총계

1,620,194,225

IV. 기타

V. 차기이월 총계

39,613,609

12,512,861 1,620,194,225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23


2018년 광주국제교류센터 정기총회 올해도 “회원들과 함께, 더욱 건강하고 줄겁게, 협력하고 성장하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2018년 광주국제교류센터 정기총회에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찬 계획과 도전으로 출발하는 자리에 참석하셔서 응원해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내용

회원 만남

일시

3월 22일(목) 저녁 7:00-8:30

장소

광주국제교류센터 글로벌라운지

2017년 사업 및 결산보고

신청

전화 또는 온라인 신청 (http://gic.or.kr)

2018년 사업 및 예산심의

문의

062-226-2732~4 또는 gic@gic.or.kr

감사패 증정 및 행운권 추첨 저녁식사

참가자격

일반 후원회원 및 이사

영어로 배우는

4주 독일어 첫걸음 평생 영어만 공부해 왔는데 갑자기 독일어를 배워보고 싶다면?? 여러분은 이미 독일어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간

2018년 4월 3일-4월 24일

일시

화요일 18:30-20:30

언어

영어/독일어

수강료

40,000원 회원/홈스테이 호스트 20,000원 *가정방문완료 및 매칭 1회 이상 호스트 한정

접수

온라인 (http://gic.or.kr) 혹은 전화접수

강사

Bradley Weiss (미국)

문의

정소희 062-226-2733

[수강료 계좌] 광주은행 134-107-000999 (광주국제교류센터)

24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98호

혹시 여러분들은 영어 표현 중에 누군가 재채기를 하면 Gesundheit 라고 해주거나 기습적인(공격이나 작전)것을 의미하는 Blitz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처럼 영어 속에는 독일어 표현을 빌려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백개의 비슷한 단어가 있답니다. 바로 독일어와 영어는 “자매 언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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