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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Vol.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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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법칙 2026년 01월-02월│Vol. 158


밝아오는 새날 새아침을 설렘으로 맞이하며 착한 꿈을 하늘에 새기는 마음을 축복합니다. 교우들의 가정이 평안하고 일터가 형통하며 자녀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기를 축복합니다. 과천의 대지 위에 은총의 햇살이 두루 비추어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로 일어나 한반도와 지구촌에 희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생명을 돌보는 손길과 생태계를 지키는 발길과 낮은 곳을 향한 눈길이 아리땁기를 축복합니다. 2026년 새해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찬미하며 ‘하늘행복’을 펴내는 결 고운 이들을 축복합니다.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시냇가 하늘숲지기 주현신 기도손 모읍니다.


2026년 01월-02월│Vol. 158

COVER STORY

Contents

2025. 1. 경주문무대왕릉 남향주

4 기획

주일설교│주현신 위임목사 운동의 법칙

6

건강 작심삼일 극복하는 ‘운동의 법칙’

12

과천러닝지도-얼렁

16

같이의 가치, 달리기

20

필라테스 시퀀스

24

운동의 도움으로 버티는 삶에서 흐르는 삶으로

28

가장 좋은 투자

30

회복시키는 운동, 나의 달리기 일지

32

내 삶의 버팀목, 운동과 스포츠

포토에세이

36

설경

선교

38

하늘정원 히말라야 산동네 이야기

나눔

42

어느 날 문득 탁구장에서 발견한 사랑!

46

주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48

땀흘려 일하는 섬김|회계부

갬성에세이

54

결국 은혜가 없는 날은 없었다

새가족

56

삶의 깨달음,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는 발걸음

문화이야기

58

걷기와 쉼 사이

교회소식

62

지나간 소식/다가올 소식

64

우리교회 신간소개

66

하늘 크로스 퍼즐

이벤트


주일설교

상처 입은 치유자 이사야 53장 1절~6절 2025년 12월 7일 주일예배 주현신 위임목사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

자신의 귀를 잘라낸 ‘광기의 화가’, 선명한 색채와

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상처 없는 인생 상처

격렬한 필치로 불꽃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부은

없는 사랑 없지요. 빛깔 질감 무게가 다를 뿐, 사

‘태양의 화가’,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화단에서 멸

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

시당하며 빈곤과 고뇌에 시달리다 서른일곱에 스

다.

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비운의 화가’, 그러나 세상 떠난 뒤 가장 많은 이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이사야 53장에서 ‘고난받는 종’은 예수 그리스도를

있는 ‘불멸의 화가’, 오늘도 출렁이는 별빛으로 아

가리킵니다. 3절,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픈 마음들 어루만지는 ‘상처 입은 치유자’. 빈센트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반 고흐입니다.

자라.” 고난받는 종 예수님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 는 가장 깊은 통증을 느끼셨습니다. 5절, “그가 찔

소년시절 학교에서 자퇴하고, 구필화랑 그림판매

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

원에서 해고되고, 신학교 입시에 낙방하고, 탄광촌

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전도사직에서 해임됩니다. 아버지 뒤를 이어 말씀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

을 선포하는 목사가 되려 했지만 길이 막히고. 하

도다.” 예수님이 찔리고 상하고 징계받고 채찍 맞

나님나라 복음을 그림으로 전파하리라! 화가로 전

으므로, 우리 허물과 죄악이 지워지고, 평화를 누

향해서 10년 동안 천여 점 드로잉과 구백여 점 유

리게 되고, 병든 영혼이 낫게 되었다. 예수님 당신

화를 빚어내지만, 외면당하고 멸시당합니다. 고갱

의 피어린 상처로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상처

과 함께 ‘아를 화가공동체’를 세우려던 야무진 꿈

치유하십니다.

도 무너지고. 나는 누구인가? 남은 것은 육체적 파 탄 정신적 파국. 나는 영영 실패자인가? 여호와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상처를 입으신 분이고,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그러나.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이지요. 십자가를 가리키며 헨리 나우웬이 말합니다. “예수님은 상처 입은 치

그이가 평생 좌우명으로 삼았던 말씀, 고린도후서

유자다.” 또한 빈센트 반 고흐를 가리키며, “예수님

6장 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

을 닮은 상처 입은 치유자다.”

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

4


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이 말

함과 거룩함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니. 빈센트는 상

씀에 사로잡힌 빈센트 반 고흐. 1853년 네덜란드

처 많은 사람들 일상을 담은 그림을 통해 예수님

개혁교회 목사 아들로 태어나, 장로교회 할아버지

사랑을 전하려 했습니다.

장 깔뱅의 신학사조에 영향을 받습니다. 마틴 루터 가 교리적인 오류를 바로잡는 신학개혁을 강조했

생의 마지막에 가서야 빈센트는 성경이야기를 그

다면, 장 깔뱅은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는 사회개혁

립니다. 피에타! 십자가에 죽임당한 아들 예수를

을 강조했지요. 학교를 자퇴한 소년 빈센트는 구필

안고 애통하는 어머니. 빈센트는 예수님 얼굴에 자

화랑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그림들 책들 통해 사회

기 얼굴을 그려 놓았어요.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현실에 눈뜨게 됩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

자기 삶을 피에타 그림에 담아내며 하늘위로를 갈

스도를 본받아’에 감명받아 동생 테오에게 편지합

망했다. ‘나사로의 부활’에서도 빈센트는 나사로

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도피해서는 안 돼.

얼굴에 자기 얼굴을 그려 넣습니다. 우리 삶이 죽

세상 속에서 삶으로 믿음을 증거해야 해.”

음만큼 무덤만큼 고통스러울지라도, 예수 그리스 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부활생명 누릴 수 있다. 그

신학교 입시에 낙방하지만 그래도 성직자가 되리

런 믿음과 소망으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살아가

라는 소명을 품고, 벨기에 보리나주 탄광촌에서 전

리라. 붓을 들 때마다 세상 곳곳에 널브러진 강도

도사로 사역합니다. 생명에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

만난 사람들 생각하리라.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

는 광부들, 그 막장 같은 삶을 목격하고. 어려움 당

라! 피에타 고통과 고뇌를 딛고 예수부활 능력으로

한 사람들 병자들 밤낮없이 돌봅니다. 오두막에서

일어나, 가서 너도 상처 입은 치유자로 살아가라!

밀짚을 덮고 자며, 생활비와 옷가지를 가난한 사 람들에게 다 나눠줍니다. 이런 모습을 당시 교회는

상처 입은 치유자 반 고흐가 2025년 대림절을 지

용납하지 못했어요. 교단으로부터 사역중지 통보

나는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를 받게 되고.

것. 생명을 주고 새롭게 하고 회복하고 보존하는 것. 무엇보다 선하고 쓸모 있게 무엇인가에 도움

고흐가 아버지와 단절하고 성경과 교회를 부정하

이 되는 것. 가령 추위에 떠는 사람을 위해 불을

며 기독교신앙을 폐기했다. 그런 주장이 있지만,

피워주거나, 배고픈 아이에게 빵 한 조각과 버터

아닙니다. 뜨거운 고흐 신앙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

를 주거나, 고통받는 사람에게 물 한 잔 건네주는

합니다. 아들은 도리어 아버지신앙의 진정성을 존

것. 그런 깊고 참된 사랑이 있어야 해. 친구가 되

중했어요. 다만 교회가 교회다운 공동체로 개혁되

고 형제가 되어 사랑하는 것이 최상의 힘이자 신

기를 바랐다.

비한 힘이지. 그것이 세상의 감옥 문을 열어젖히 는 힘이 되는 거지. 그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죽

고흐는 성화를 세 점 그렸습니다. 종교개혁 이후

은 것과 같아. 그러나 사랑이 부활하는 곳에 인생

깔뱅주의 영향으로, 기독교예술계는 일상의 소중

도 부활하지.” 5


기획|운동의 법칙

새해 소망 부동의 1위, 건강 작심삼일 극복하는

‘운동의

법칙’ 조성아·최윤정|편집부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하늘

문입니다. 또 한번 아프고 나면 건강의 중요성을

행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건강하

절실히 깨닫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새롭게 떠오른 새날,

선물로 주신 생명을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것, 참

새해 하면 열정과 도전, 새출발이 떠오릅니다. 새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해에는 소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의 새 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하지만 새해 소망은 작심삼일로 끝나기 마련입 니다. 어떻게 하면 작심삼일을 극복하고 건강한

다양한 새해 소망이 있겠지만 매년 새해 소망 부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까요? 새해에는 더 나

동의 1위는 건강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은 삶, 더 발전하는 인생을 응원하며, 이번 하늘행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난해와는 다르게 날씬

복에서는 건강하게 사는 법, 운동의 법칙을 알려

하고 건강한 몸매를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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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배웠던 뉴턴의 운동법칙을 기억하시나요? 뉴턴의 운동법칙에는 총 3가지 법칙(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반작용의 법칙)이 있다는 개념입니 다. 건강관리에도 뉴턴의 법칙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관성의 법칙은 꾸준한 습관의 중요성, 가속도의 법칙은 운동강도의 증가, 작용-반작용의 법칙은 마음이 맞는 친구와 운동할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운동은 꾸준히! 강도를 높여가며! 무엇보다 벗과 함께하면! 좋다는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실천이 중요합니다!

새해 소망을 이뤄주는 ‘운동의 법칙’ 1. 관성의 법칙, 꾸준히 운동하라 2. 가속도의 법칙, 운동 강도를 높여라 3. 작용-반작용의 법칙, 친구와 함께 운동하라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하늘행복에서도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함 께 숲길 걷기에 나섰는데요. 건강한 발걸음을 따라가 봅니다.

누구나 쉽게 걷는, 남산 하늘숲길 걷기

누구나 걷기 좋은 하늘길, 무(無)장애 산책로 ‘남산 하늘숲길’이 열렸다는 소 식에 동료들과 한달음에 가보았습니 다. 무장애 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 이, 임산부 등 모든 보행 약자도 편하 게 이용할 수 있는 경사도 8% 미만의 완만한 데크길로 유모차나 휠체어의 접근성을 높여 등반의 어려움을 해소 해 주는 아주 착한 ‘배려의 길’이었습 니다.

2023년부터 서울시 총괄 건축가와 직 원들이 험준하고 길이 없던 숲을 오가 며 산림훼손 없이 나무가 없는 공간을 따라 길을 내고, 부득이하면 노선을 우 7


기획|운동의 법칙

회하면서까지 최적의 동선을 찾아냈을 뿐 아니라 남산의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배 려가 곳곳에 숨어있는 자연 친화적 공법 설 계를 했다고 하니 생태계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을 목표로 조성된 산림 복합 인프라임 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걸어보니 지그재그 길에 계단도 없으 니 걷기에 너무 편했습니다. 게다가 각종 나 무 향기와 새소리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으 니 실로 숲속을 산책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상행 20분~30분 거리를 가는 동안 8개의 전 망대와 정원, 휴식 공간, 포토존 등이 조성되 어 있어 걷고, 보고, 쉬며, 체험까지 하니 좀 처럼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특히나 중턱 이상 오르면 개방감이 좋은 노을 전망대가 펼쳐지는데 마치 일본의 시부야 스카이 전 망대를 연상케 하는 삼각 유리 펜스의 스카 이뷰 포토존이 눈길을 끌고 많은 이들이 그 곳에서 도심 뷰를 조망하며 인생샷을 찍기 에 바빴습니다. 꽃 피는 봄이 되면 매우 커다 란 벚나무가 우람하게 우거진 벚나무 전망 대의 인기를 예견해 봅니다. 피톤치드를 한 껏 들이키며 길동무와 도란도란 얘기하며 쉬엄쉬엄 걷다 보면 왕복 1시간 남짓 소요됩 니다. 자연 속 숲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심신 은 안정되고 지친 뇌의 피로감은 사라진 듯 싶습니다. 어느새 종아리와 허벅지는 단단 해져 있고 근력이 생겨납니다. 분명 산을 오 른 것임에도 그 과정은 산행처럼 고되지 않 아 수월하게 숲을 산책한 기분이었습니다. 8


숲과 함께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심 풍경과의 조화로움, 길동무의 정겨움까지. 오래된 새길, 새로운 옛길. 남산 하늘숲 길은 그렇게 모두에게 열려있는 배려의 길이요, 하늘행복 가득

피는 봄, 숲 내음 진한 여름, 단풍색이 짙은 가을, 사계절 모두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걷다 보면 저마다의 매력이 다를 듯 싶으니 한 번쯤 이 새로운

- 윤동주의 ‘새로운 길’에서 -

지속가능한 순례길이 되어 주었습니다. 눈꽃 피는 겨울, 벚꽃

산책길을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남산 하늘숲길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 시 1. 지하철 1호선 서울역 5번 출구로 나와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402번, 405번) 탑승 2. 남산도서관 하차 후 건너편 ‘소월정원’ 입구에서 시작 •주차 정보 남산공원 주차장(남산도서관 뒤), 남산동 공영주차장,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 이용 가능하며 별도 요금 부과. 특히 주말에는 혼잡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추천.

운치와 낭만이 가득한, 남산공원 성곽길 산책

남산 하늘숲길에 방문할 예정이라 면 이곳도 함께 들러보면 좋겠습니 다. 하늘숲길 근처에 위치한 남산공 원입니다. 어디서든 남산타워가 선 명하게 보이고 서울의 도심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행복에서도 남산 하늘숲길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남산공원에 올 라가기 위해 4호선 회현역에서 내려 백범광장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트 레킹이라고 하면 멀게만 느껴졌는 데 이런 도심에서 성곽 트레킹을 할 9


기획|운동의 법칙

수 있다니 기대가 됐습니다. 성곽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 길, 언덕을 따라 성곽이 멋지게 펼쳐진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약 20분 정도 성곽길을 그대로 따라 올라가는 산 책로가 꽤 가파른 편이라 땀도 나고 생각보다 운 동이 됐습니다. 운치 있는 배경을 따라 쉬엄쉬엄 걸으며 사진도 찍고 산책하는 시간, 볕도 따뜻하 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할 나위 없습니다. 이렇게 성곽을 걸으니 이색적인 느낌도 들고 잠시 일상에서 훌쩍 떠나온 듯,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 낌이 들었습니다. 걷다 보니 땀도 나고 특히 함께 걸으니 더 친밀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모로

남산공원 성곽길 찾아가는 길

건강에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위치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백범광장공원 검색 후 출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어렵거나 멀게 느껴진다

•대중교통 이용 시

면 이렇게 쉽게 걷는 운동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1.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걷기

요? 이곳은 낮에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서울 야경

2. 회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걷기

포토존은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라고 합니다. 성

3. 해방촌에서 도보로 걷기

곽길을 따라 낭만과 운치를 즐기며 가볍게 운동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10

•주차 정보 남산도서관 주차장 이용


당신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입니다. 특별히 건강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우리

건강을 찾아 발에 땀이 나게 걸어보았습니다. 하나

의 몸은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몸

님 지으신 자연 안에서 걸으니 더욱 살아 숨 쉬는 기

이 건강해야 교회에 나올 수 있고 말씀이 귀에 잘

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건강한 교제와 운동 경험은

들어오며 큰 소리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이 기억합니다. 기억 속에 깊이 남아 몸과 영혼을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다른 사람을 돌아볼 수

건강하게 합니다. 볕이 따뜻한 날, 벗과 함께 만나 걷

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합시다. 무엇보다

고 뛰며 교제하는 건강한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건강했으면 좋겠 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천국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건강은 중요한 화두

소망을 향해 나아갑시다.

걷기는 시선을 그 본래의 조건에서 해방시켜 공간 속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면 속으로 난 길을 찾아 가게 한다. 걷는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모든 것과 다 손잡을 수 있는 마음으로 세상의 구불구불한 길을, 그리고 자기 자신의 내면의 길을 더듬어 간다.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걷기예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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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동의 법칙

과천러닝지도

얼

렁

과천의 러닝 코스를 잘 정리한 기록물이 있어 소개합니다. 2020년 과천을 사랑하 는 몇몇 청년들이 만들었던 ‘얼렁’이라는 과천러닝지도인데요, 제작하신 분들의 허 락을 받고 하늘행복에서도 소개드립니다. 오 년 전 쓰여졌는지라, 일부 재건축 단지 들은 과거 기준이긴 하지만, 러닝코스만 큼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 우리 동네 한바퀴, 같이 돌아보실까요?!

문원청계마을에서 급격한 경사를 뛰어 내려오면서 그 힘으로 나머지를 올라가는 코스다. 1km당 4분 40초 페이스로 꾸준히 달리면 정확히 신호에 맞춰서 멈추 지 않고 계속 뛸 수 있다. 신호등의 타이밍 등을 기준 으로 내 현재 속도가 평소보다 빠른지 느린지를 알 수 있기에 풀코스러닝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에게 추 천한다.

얼렁, 과천러닝지도 도심 속 러닝을 꿈꿔본 적 있는가? 그 로망을 실현시 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천러닝크루(GRC)’ 이다. 1998년에 과천 문원초등학교를 입학한 다섯 명 의 청년들이 2018년에 시작한 이 활동은 현재 100여 명의 러너들과 함께하고 있다. 달리기를 희망하는 남 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과천러닝지도는 평소 에 10km 마라톤을 즐기는 분들을 기준으로 코스를 소 개했다. 과천러닝크루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매주 목요 일 8시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 매표소 앞에서 만난다. 오픈카톡방에서 자세한 정기런 소식을 받을 수 있다. 인스타 정보 | gwacheonrunningcrew 카카오오픈채팅방 | open.kakao.com/o/gpeTQ1Wb 12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과천러닝크루가 정기런을 하는 코스다. 코끼리열차 매표소 앞에서 동그랗게 둘러서 서 몸을 푼 후 기린나라를 향해 달리면 시작부터 은근 한 업힐이 기다리고 있고 동물원을 지나 현대미술관 에 다다르면 신나는 다운힐과 함께 환상의 세계 같은 서울랜드를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의 모든 면을 다 만날 수 있는 코스다. 스카 이리프트를 지나 동물원까지 오르막에 지칠때쯤 내리 막을 만날 수 있다. 그것도 잠시, 현대미술관과 서울랜 드 사잇길인 광명로로 향하면 울창한 나무 아래 매끈 한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다.

도심에 사람이 많지 않은 이른 아침 혹은 늦은 저녁시 간에 달리기 좋은 코스이다. 이 코스는 큰 오르막 내리 막이 없이 평탄하고 간간이 신호등을 핑계로 쉴 수 있 어서 쉽다.

과천러닝크루 주말 새벽반 팀이 오전 7시쯤에 모여 달 리는 코스다. 중앙공원에서 시작해서 끝난다. 문원체 육공원을 지나 오르막을 맛볼 때쯤은 잠이 깬다. 서울대공원과 관문체육공원까지 지나고 나면 아침으 로 국밥 먹기 좋은 시간이 된다.

과천시내와 과천러닝크루 정기런코스, 그리고 양재천 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코스다. 이른 아침 상 쾌하게 달리기에 좋은 코스이나 중간에 오르막들이 있어서 살짝 긴장하고 출발하는 게 좋다. 대공원 정문 에 있는 아리수에서 물을 한 번 마시고 출발해야 마지 막 오르막인 관악산길 오르막에서 퍼지지 않고, 먼 곳 에서 온 등산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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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동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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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동의 법칙

같이의 가치, 달리기 최진영|편집부 올 것이 왔다. 이번 하늘행복의 주제는 운동이다.

지만, 함께 할 수 있는 다수의 사람이 있어야지만

매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다짐하고 틀림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은 제외했다. 사실 운동을 꾸준

실패하는 것이 운동이니, ‘운동의 법칙’은 ‘작심

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싼 비용을 지

삼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운동을 한 번도 안 해

불하는 것인데―돈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멈출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두 잘 알다시피 꾸준히

수 없으니―제안기의 취지에 맞지 않아 돈이 많

지속하는 게 어려울 뿐이다. 그래서 이번 제안기

이 드는 종목도 제외했다. 그래서 누구라도 할 수

에서는 특별한 운동을 한번 체험해 보기보다는,

있고, 최근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달

평범한 운동이지만 일상에서 지속하기 위해 노

리기’를 해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농구나 야

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구, 배드민턴 같이 공을 활용한 운동을 좋아하고 맨몸 운동을 싫어하는데, 구기 종목을 제안하기

먼저 어떤 운동을 할지 정했다―물론 내가 정하

는 어려우니 어쩔 수가 없었다. 때마침 5년 전에

는 건 아니고 편집회의에서. 누구라도 마음만 먹

청년들이 만든 과천 러닝지도 ‘얼렁’이 있으니 그

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고르기로 했다.

코스를 직접 뛰어보면 좋겠다고 추천을 받아, ‘달

멀리 가야지만, 특별한 시설이나 도구가 있어야

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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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운동도 비슷하겠지만, 달리기는 이미 많은

면 2.3km의 초보 코스부터 10km의 고난도 코

사람이 꾸준히 하고 있고, 잘 달리는 사람이 매우

스까지 길이와 난도가 다른 총 여섯 개의 코스로

많은 운동이다. 과천만 해도 매년 마라톤이 열리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씩 뛰어보면 좋겠다 싶었

고 있고, 지난 11월 대회에는 2,800여 명이나 참

다. ‘과천’과 ‘달리기’를 좋아한다면, 정말 매력적

가했다고 한다. 예능 방송에서 국내외 마라톤을

인 지도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작부터 문제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다양한 매

가 생겼다. 11월 초 편집회의에서 달리기로 정한

체를 통해 여러 방송인이 이곳저곳 달리는 것을

후 한 달여간 엄청 바빴다. 고등학교에서 일하기

쉽게 볼 수 있다. 약간의 검색만 해도, 엄청난 관

때문에 학교에서 수능을 준비해야 했고, 게다가

련 정보가 쏟아진다. 달리기는 돈이 많이 드는 종

첫째가 수험생이라서―생각해 보면 부모로서 한

목이 아니라곤 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물론 그

게 딱히 없었는데도―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수

냥 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대로 장비를 갖추

능을 마치고 나서는 주말마다 논술 시험을 보러

려면 여느 운동보다도 돈이 더 많이 들기도 한다.

다니다 보니 데려다주느라 한 번도 뛰어보지 못

당연히, 이 글은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

한 채 어느새 12월이 되었다. 따뜻한 11월이 지나

아니다. 이 글은 지난 수년 동안 5분 이상 뛰어본

고 12월이 되자마자 갑자기 추워졌고, 첫눈이 내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나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렸다. 결국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원고 1차 마

썼다. 그러니 글을 다 읽고 나서 “겨우 이걸 뛰고

감일이 되었다.

글을 쓴다고?”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셨으면. 추위와 눈 때문에 고민하던 12월 첫 번째 주일 오 최종 목표는 과천 러닝지도 ‘얼렁’에 나오는 코

후에 갑자기 날도 풀리고 눈도 많이 녹았길래 급

스를 모두 뛰어보는 것으로 잡았다. 지도를 보

하게 집을 나섰다. 오늘도 뛰지 않으면 앞으로는 17


기획|운동의 법칙

아예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잠시 고민하다가 ‘얼렁’ 코스 말 고, 양재천 길을 선택했다. 다른 코스와 달리, 굴곡이 없는 평 지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중간중간 신호등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때로 인도가 없는 갓길을 뛸 필요도 없었다. 양 재천 길은 해가 잘 들어 괜찮겠지만, 다른 길은 아직 눈이 덜 녹은 곳이 있을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땀 뻘뻘 흘리며 신 호를 기다리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면 참 민망하기도 하고 일 일이 설명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누가 봐도 운동하고 있 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양재천 길을 골랐다. 지도 앱을 켜 고 부림교에서 출발하여 선바위를 지나 수소충전소 근처까 지 왕복으로 5.5km 정도를 달리는 코스를 짜보았다.

달리기 전, 목표를 하나 세웠다. “아무리 힘들어도 멈추지 말 고, 천천히라도 꼭 뛰어야지.” 제대로 뛰어본 것이 군시절 이 후 처음이니 잘 뛸 리가 없었다. 중간에 할아버지 한 분이 나 를 역전하여 앞으로 쭉 달리실 때 엄청 민망하긴 했지만, 그 래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페이스에 맞춰 꾸준히 달렸다. 반 환점에서 딱 1분만 쉬고 돌아오는데, 발이 너무 아팠지만 그 래도 멈추지 않았다. 막판에는 빨리 걷다가 천천히 뛰다가 반복하긴 했지만, 절대 멈추지는 말자는 목표를 생각하며 포 기하지 않았다. 5.5km의 거리를 뛰는데 40분 정도가 걸렸으 니 뛰었다고 하긴 민망하고, 걸었다고 하긴 살짝 빠르다 싶 은 속도였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 점이 참 뿌듯했다. 일단 더 이상 시간이 없어서 하루 달리기 어치로 기사를 써야겠지만, 날이 풀리면 이런저런 코스를 달려보고 싶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자고 일어나기 전까지는.

당일에는 발이 좀 아프단 느낌 정도였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걸을 때마다 발등 부분을 콕콕 찌 18


르는 듯한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어디가 아파 서 왔냐고 물었다. 어제 러닝을 해서 아프다 했더니 러닝 동 호인인 줄 알았는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뛰냐고 물어 서 정말 부끄러웠다. ‘25년 만에 40분 정도 뛰어서’ 아프다고 내 입으로 말해야 하다니! 다행히 검사 결과 심한 부상은 아 니었고 발목 주변 인대가 살짝 부은 거라 주사 맞고 물리치 료 받고 발목 보호대를 일주일 정도 하는 정도로 마무리되었 지만, 이걸 기사로 쓰면 나의 저질 체력을 전 교인에게 알리 는 거라 이번 호 기사는 못 쓰겠다고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 다. 그러나 오히려 나 같은 사람을 보며 타산지석을 삼으시 란 의미로 여겨주시길 바라며 그냥 쓰기로 했다. ‘저놈보다 는 내가 낫지’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뛰어보시라는 의미로.

대신, 다치면 안 된다. 마라톤까지 뛰었던 동료 선생님께 물 었더니 겨울에 달릴 때는 준비운동이 정말 중요하다 하셨 다. 특히 발목을 잘 풀어줘야 한다고. 마감에 쫓겨 급하게 나 온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발이 아픈데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린 게 뿌듯한 일이 아니라 오히려 미련한 일이었다. 진정 한 ‘운동의 법칙’은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생활 속에서 당연 하게 실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처절하게 배웠다. 써놓고 보니 이게 운동을 제안하는 글인지 만류하는 글인지 애매모호해 졌지만, 이미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계속 열심히 하시 고, 나 같이 좀처럼 운동을 안 하는 사람은 유행을 맹목적으 로 따라가기보다는 자기에게 잘 맞는, 꾸준히 할만한 운동을 정해서 잘 알아보고 계획과 준비를 철저히 하며 시도하시면 좋겠다. 새해, 삶의 굳은 습관을 벗어버리고 운동을 시도하기 에 참 좋은 시기이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2026년은 어느 해 보다 더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 최진영 집사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편집부 일동 19


기획|운동의 법칙

필라테스 시 퀀 스

최다솔 집사|30+교구

안녕하세요. 30+ 최다솔 집사입니다. 대학생 시

재활치료는 아닐지라도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절, 평소 스스로를 잘 돌보지 못한 탓인지 몸 여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저기에서 불편함과 통증이 많았습니다. 그 무

최근에는 자이로토닉과 자이로키네시스라는 새

렵 자연스럽게 필라테스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

로운 운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하나의 방식에

니다. 가볍게 시작한 운동이 제게 잘 맞았고, 몸

머무르기보다 몸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존중

이 회복되는 느낌과 새로운 분야를 배운다는 즐

하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움도 더해졌습니다. 그때의 관심이 지금까지 이어져, 감사하게도 현재는 필라테스를 가르치

저는 사람들이 가진 각자의 목표를 향해 함께 걸

는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가는 여정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건강의 모습은 모두 다르지만, 그 안에

2013년 파트타임 강사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

담긴 삶의 가치와 회복을 향한 마음은 누구에게

까지 여러 스튜디오와 기업, 기관에서 다양한 사

나 소중하다고 믿습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

람들을 만나며 값진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수많

을 다해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귀한 마음을

은 사례를 접하면서, 필라테스가 비록 직접적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필라테스 시퀀스 한눈 보기 1. Standing roll down 3회 2. Basic bridging 10회 3. Prone press up 5초씩 10번 4. Swimming 20-30초씩 3세트 5. Leg pull front 양쪽 10회씩 6. Mermaid stretch 양쪽 2회씩

20


1. Standing roll down: 서 있는 자세에서 척추를 위에 서 아래로 부드럽게 굴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척추의 분절 움직임을 향상시키 며,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1) 준비자세: 먼저 발은 골반 너비로 두고, 무릎은 가볍 고 편안하게 유지한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면서 척추 를 위로 길게 세운다. 2) 동작순서: 내쉬는 숨에 턱을 살짝 당기고, 목에서부 터 가슴, 갈비뼈, 허리 순으로 천천히 굴려 내려간다. 손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중요한 것은 허 리를 꺾지 않고 척추가 부드럽게 말려 내려가는 느낌 을 만드는 것이다. 최저점에서 호흡을 가볍게 정리한 다. 꼬리뼈부터 척추를 위로 하나씩 쌓듯이 허리, 갈비 뼈, 가슴, 목 순으로 정렬을 만들며 마지막에 머리가 자연스럽게 올라오게 한다. 마무리로 전체 정렬을 다 시 확인하고 편안하게 호흡한다. 2. Basic bridging: 체중을 바닥 에 안정적으로 지지한 상태에서 둔근과 햄스트링을 활성화하는 기초적인 힙 힌지 기반 운동이 다. 바닥에 누운 자세에서 골반 을 들어 올리며 엉덩이 근육을 집중해 수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허리가 과하게 꺾이지 않도록 하며 늑골과 골반의 정렬을 유 지하며 동작을 수행한다.

는 그 지점에서 척추가 과신전하지 않도록 주의한 다.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가 과하게 뜨지 않도록

1) 준비자세: 매트에 천장보고 누워 무릎을 세우고

중립을 유지한다. 정점에서 발뒤꿈치로 바닥을 밀

발은 골반 넓이만큼 바닥에 둔다.

어 골반을 들어 올려 엉덩이를 단단히 수축한다. 가

2) 동작순서: 꼬리뼈부터 천천히 척추를 말아 최대

슴부터 척추를 천천히 말아 분절시키면서 시작 자

한 분절시켜서 올라온다. 엉덩이가 천장에 닿아있

세로 돌아온다. 21


기획|운동의 법칙

3. Prone press up: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들어 올려 척추의 신전 움직 임을 강화하는 동작이다. 주로 흉추 신전, 척추 가동성 향상, 복부·고관절 굴곡근의 스트레치, 허리 주변 근육 의 순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1) 준비자세: 매트에 엎드려서 손바닥 은 어깨 옆 바닥을 짚고 팔꿈치는 천 장을 향하게 한다.

지 않도록 한다(중요). 어깨는 아래·뒤로 안정시

2) 동작순서: 엎드린 상태에서 손바닥을 가슴 옆

켜 누르고, 목은 길게 늘린다. 동작이 진행되는 동

에 두고, 팔꿈치를 몸 가까이에 둔다. 마시는 숨

안 복부를 가볍게 끌어당겨 허리의 압박을 줄이

에 가슴을 먼저 들어 올려 흉추 중심으로 신전이

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점에서는 가슴이 부드럽

만들어지도록 한다. 이후 손으로 매트를 가볍게

게 열리는 느낌을 유지하며, 천천히 팔꿈치를 접

밀어 상체를 더 들어 올리되, 허리를 과하게 꺾

어 가슴→배→골반 순서로 매트에 내려온다.

양손은 머리 위로 뻗고, 다리도 길게 뻗어 엎드린 자세에서 준 비한다. 2) 동작순서: 매트에 엎드려 누 워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리고 팔을 앞으로 뻗어 놓는다. 배꼽 을 살짝 끌어올려 허리를 과하 게 꺾지 않도록 몸통을 안정시 킨다.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동 4. Swimming: 엎드린 자세에서 팔과 다리를 교차

시에 들어 올려 길게 뻗는다. 반대로 왼팔과 오른

로 들어 올리며 척추의 신전 근육과 코어 안정성

다리를 들어 올리며 교차로 움직인다. 양팔·양다

을 강화한다. 팔다리를 번갈아 뻗어 올리면서 척

리를 번갈아 빠르고 가볍게 들어 올리며 수영하

추 주변 깊은 근육들을 활성화하여 허리의 지지

듯 움직임을 이어간다. 호흡을 규칙적으로 유지

력을 높인다.

하며 몸통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 는다. 정지할 때는 팔다리를 부드럽게 내리고 몸

1) 준비자세: 바닥에 엎드린 자세에서 시작한다. 22

을 이완한다.


임’ 운동이라 할 수 있다. 1) 준비자세: 네발기기 자세(Quadruped) 에서 시작한다. 복부는 척추 쪽으로 끌어 당겨 배가 밑으로 늘어지지 않도록 유지 한다. 2) 동작순서: 어깨 아래에 손을 두고 푸 5. Leg pull front: 전신 코어 안정성을 강화하는

쉬업인 플랭크 자세를 한다. 복부를 단단히 끌어

필라테스 기본 체중 지지 운동이다. 플랭크 자세

올려 몸의 라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직선으

를 기반으로 하며, 상체와 골반을 안정적으로 유

로 유지한다. 숨을 내쉬며 한쪽 다리를 뒤로 길게

지한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몸통의 정

뻗어 들어 올린다. 골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

렬을 유지한다. 이 과정에서 복근·둔근·햄스트

을 잡으며 정점에서 잠시 정지한다. 숨을 마시며

링·어깨 주변 근육이 동시에 활성화되어 몸의 앞

다리를 천천히 내리고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뒤 균형과 체간 지지력을 향상시킨다. 즉, 단순히

반복한다.

다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골반이 흔들리지 않는

3) 변형: 손목이 아픈경우, 팔꿈치로 지지하여 실

상태로 다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안정성 움직

행한다.

6. Mermaid stretch: 옆구리, 갈비뼈 주변, 측면 체 간의 유연성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측면 스트레 칭 동작이다. 골반을 안정적으로 바닥에 두고 몸 통을 한쪽으로 길게 늘려 좌우 불균형을 완화하 는 데 도움을 준다. 호흡을 사용해 갈비뼈 사이 공간을 넓히며 부드럽게 측면을 열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1) 준비 자세: 매트에 앉아 다리를 한쪽으로 접어 Z자 형태로 정렬하고, 두 엉덩이를 바닥에 고르 게 내린다. 척추를 곧게 세워 정수리를 천장 쪽으

지한 채, 바깥쪽에 있는 팔을 위로 들어 올린다.

로 길게 뻗고, 갈비뼈와 골반의 정렬을 맞추어 몸

숨을 내쉬며 반대쪽으로 천천히 기울여 옆구리

통을 안정시킨다. 어깨는 편안하게 내려놓고 양

를 늘린다. 갈비뼈를 넓히는 느낌으로 호흡을 깊

손은 몸 옆에 가볍게 두어 균형을 잡는다.

게 하며 스트레칭을 유지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2) 동작 순서: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골반을 바

몸통을 세워 제자리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동일

르게 세우고 척추를 길게 뻗는다. 몸통을 길게 유

한 방식으로 반복한다. 23


기획|운동의 법칙

운동의 도움으로 버티는 삶에서 흐르는 삶으로 창기정 권사|11교구

의무감에서 무거워진 몸과 마음 나는 20년을 사회복지사로 살아왔다. 사람들의 삶과 고통, 분노와 절 망을 마주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었고, 정책과 사업을 고민하며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정의를 향한 열심 속에서 나 자신은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다.

힘겨운 시기의 기도 가운데 이런 말씀이 마음에 부딪혔다. “네가 할 수 있는 것만 기쁘게 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라. 진정한 너로 살아가 라. 네가 생각하는 선과 악이 정말 진실이냐?” 24


나는 그 말씀이 정말 하나님이 주신 음성인지, 아니면 도망치고 싶은 나의 마 음을 합리화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으며 십여 년의 시간을 보 냈다. 그러나 몸은 점점 긴장으로 굳어가고, 마음은 아팠으며, 영혼은 무거워 져 갔다.

뜻밖의 전환점 – 격투기 나를 완전히 바꿔놓은 것은 뜻밖에도 격투기였다. 40대 초반, 현장에서 분노 조절이 되지 않는 클라이언트에게 수차례 협박과 위협을 받으며, 나는 두려 움 속에서 ‘나와 동료들을 지킬 최소한의 힘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절박함으 로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격투기는 단순한 ‘방어’가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새 로운 통로가 되었다. 스파링을 하는 순간만큼은 강렬하게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었고, 과거의 상처와 미래의 불안을 내려놓고 오직 현재에 집중 할 수 있었다. 기도하듯 호흡하며 나를 정렬하는 시간. 타인의 고통에 몰입하 던 삶에서 비로소 ‘현재의 나’를 느끼는 삶으로 전환되어 갔다.

부상과 재활, 그리고 몸의 재발견 강한 몸을 만들겠다는 열정은 부상을 불러왔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 허리와 어깨의 만성 통증. 그러나 사회복지 현장에서 버티기 위해 강해야만 한다는 절박함에 나는 통증을 참고 운동을 이어갔다.

오기로 버티듯 운동하던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야,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서 라도 몸을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재활을 위해 웨이트 트 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내 몸은 버텨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나를 표 현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의 동반자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고, 관절이 어떤 방향으로 열리고 닫히는지, 감정이 몸 의 반응을 어떻게 바꾸는지, 하나님의 설계가 얼마나 정교한지를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25


기획|운동의 법칙

운동은 강인함을 위한 전투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이해하는 예 배가 되었고, 통증은 내 감정과 삶을 다시 이해하도록 초대하는 몸의 언어 였다.

몸의 언어로 말하게 되다 통증과 회복의 긴 시간 끝에 나는 50의 문턱에서 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50이 넘어서 바디 프로필 촬영이라는 도전을 했다. 대화로 마음 을 읽던 사회복지사의 길에 ‘몸의 언어로 대화하는 길’이 하나 더 열린 것 이다. 지금 나는 몸·마음·영혼의 균형된 성장을 삶의 목표로 삼는다. 기도 하는 사회복지사이자 운동하는 사회복지사로 살아간다.

흐르는 삶 운동이 나에게 단 하나의 목적만 가진 적은 없다. 통증 해소, 강인함 추구, 체력 향상, 건강 증진, 체중 관리. 그러나 그 이상으로, 운동 은 호흡으로 혼돈을 정리하고, 현재에 몰입하 고, 아픔을 재해석하고, 생명의 아름다 움을 드러내는 길이다.

26


생존을 위한 격투는 나를 두려움에서 해방시켰

“몸은 마음의 언어이며,

고, 재활로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하나님의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또 하나의 성전.”

작품인 몸의 구조에 대한 깊은 경외심으로 이어 졌다. 그리고 바디빌딩은 창조적 아름다움의 표

운동을 통해 나는 버티는 삶에서 가볍게 흐르는

현이 되었다.

삶을 배워가고 있다. 작은 즐거움에 웃고, 깊은 호흡으로 기도하고, 몸과 대화하는 일상 속에서

바디 프로필에 도전한 것도 그 연장이었다. ‘멋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

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걸어온 50년 의 생명을 몸에 새기고 싶은 감사의 기록이었다.

나는 사회복지사이자 기도자, 몸으로 생명을 드

몸이 건강해지자 마음이 고요해졌고, 마음이 정

러내는 사람. ‘균형 잡힌 삶과 사랑’을 나누며 조

렬되니 영혼이 밝아졌다.

금씩, 꾸준히 성장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27


기획|운동의 법칙

가장 좋은 투자 황윤하|편집부(중등부)

나는 운동을 좋아한다. 잘하기도 해서 체육대회 때 축구나 계주 대표 로 나간다. 축구, 야구, 농구, 발야구, 배드민턴까지 공만 있으면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그중에서 제일 오래 한 운동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 터 배운 테니스다.

재작년부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아빠랑 테니스를 쳤다. 학교 끝나고 같이 공을 치면 힘들어도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고 나서 는 그 시간도 잘 못 지키고 있다. 수행평가랑 시험 준비 때문에 바빠졌 기 때문이다. 이상한 건 인터넷 할 시간은 있다는 거다. 그 시간에 나 가서 테니스를 하면 좋다는 걸 알지만, 막상 나가려 하면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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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그런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체력

면 숨은 차지만 머리가 조금 맑아지는 느낌이다.

이 좋은 건 어릴 때부터 아빠랑 운동을 해서라고.

두뇌도 근육이라 운동을 하면 머리도 좋아진다

나중에 내가 무엇을 하든지, 공부를 하든 일을 하

는 이야기를 책에서 본 적이 있다. 운동이 건강에

든, 버티게 해 주는 건 결국 내 몸이라고. 그리고

도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우리 세대는 오래 살 거니까, 어려서부터 몸을 잘 만들어 놔야 한다고 하셨다. 그게 다른 무엇보다

그래서 나는 이번 겨울방학에 목표를 하나 정했다.

중요하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냥 잔소리처럼 들

‘하루에 1시간 달리기’다. 그냥 운동장이나 동네를

렸는데, 요즘은 아주 조금 이해가 된다.

1시간 동안 걷거나 뛰는 거다. 귀찮은 날도 당연히 있겠지만 그럴 때마다 아빠 말씀을 떠올려 보려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계속 앉아 있다고 공부가 잘

한다. “네가 뭘 하든 버티게 해 주는 건 결국 네 몸

되는 것도 아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오히려 딴생

이야.” 언젠가 그 말이 진짜란 걸 증명해 줄 체력을

각만 많아진다. 그럴 때는 잠깐 나가서 운동장을

지금부터 쌓고 싶다. 그게 이번 겨울, 중1인 내가 할

한 바퀴라도 뛰고 오는 게 나을 것 같다. 뛰고 나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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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동의 법칙

회복시키는 운동, 나의 달리기 일지 조성아 집사|30+교구

안녕하세요. 저는 하늘행복 소식지에 가끔 글을

다행히 폐에 있는 물을 빼내는 응급처치를 하고

쓰는 30+교구 조성아 집사입니다. 임신과 출산

몸을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산소포화도가 급격

이후, 계단을 오르기 힘들 정도로 건강을 잃었던

히 떨어져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숨이 찼던 기

제가 조금씩 건강을 되찾은 과정을 함께 나누고

억은 아주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

자 합니다.

당시에는 내가 다시 숨을 쉬고 걷고 뛸 수 있을지 싶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다

어린 시절부터 통통한 볼살을 가진 저에게 운동

녀온 후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은 다이어트였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만 운동 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근 시간에

“선생님 저 달리기 할 수 있나요?”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렸던 것이 제 운동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 임신을

다행히 병원을 오가며 몸은 나아졌고, 아이를 정

하고 배가 불러오자, 문득 달리고 싶어졌습니다.

신없이 키우다 보니 달리기는 까마득하게 잊고

‘출산하고 가벼운 몸으로 신나게 뛰어보고 싶어!’

살았습니다. 하지만 육아하며 건강과는 거리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산하면 꼭 달리기할

점점 멀어졌습니다. 운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임

거라 다짐했습니다.

신 기간 동안 20kg 이상 쪘던 살도 도무지 빠지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니 몸은 더 무거웠고 곧바

지 않아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육아하며 체력

로 출산 후유증도 찾아왔습니다. 급성 심부전증

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으로 폐에 물이 차서 숨쉬기가 힘들어 난생처음 응급실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를 출산하며

그러다 작년 이맘때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헬

심장에 무리가 가면서 폐에 물이 찼다고 합니다.

스장에 등록해 걷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늘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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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만 끌고 다니던 저에게 운동화는 어색하게

상 달렸습니다. 일 년이 지난 지금은 한 시간도

느껴졌습니다.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걷자, 발에

거뜬히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라마틱하지

는 물집이 잡혔습니다. 그렇게 아이를 어린이집

는 않지만, 일 년 동안 체중도 10kg 정도 줄어 임

에 보내고 나면 거의 매일 헬스장으로 향했습니

신 전 몸무게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다이어

다. 걷는 것도 버거웠던 저였는데 조금씩 속도가

트 성공도 완벽하게 건강을 되찾은 것은 아니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만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어느 날, 20분만 뛰어보자며 뛰었습니다. 얼굴이 시뻘게지고 자꾸만 러닝머신을 멈추고 싶었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를 안는 것도 버거웠

속으로 할 수 있다를 되뇌며 달렸습니다. 이렇게

고 반복되는 육아에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

달려보는 것이 얼마 만인가, 고작 20분이었지만

지만 지금은 운동을 통해 육아를 더 행복하게 할

엄청난 해방감과 자신감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꾸준한 운동 경험을 통

다시 뛸 수 있다는 감격스럽기도 했습니다.

해 건강한 삶은 엄청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작은 운동 실천이 오늘의 나를 바꾼다는 것을 기

그때의 기분을 잊지 않고 이후로도 매일 3km 이

억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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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동의 법칙

내 삶의 버팀목, 운동과 스포츠

[편집부] 이번 호 소식지 주제를 '운동'으로 정 하면서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언젠 가 보았던 그의 SNS 글이 인상 깊게 남아 있었 나 봅니다. 국가대표 선수촌 물리치료사·트레 이너라는 흔치 않은 직업을 가진 것도 눈길을 끌었지만, 힘들고 고되었을 인생 경험을 담담 하게 풀어놓은 자신의 소개 글과 함께 일과 봉 사,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노 력하는 그의 삶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 교회 30+이기도 한 최형주 교우님께 허 락을 받고 이 글을 옮겨 나눕니다. 그의 직업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SNS를 더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형주|30+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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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ungjoo.choi


안녕하세요. 최형주입니다. 제 삶과 제가 하고 있

으켜 세웠고,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었

는 일에 대해 간단히 나누고자 합니다.

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저는 건강이 단순히 개인 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갈 힘이자 이웃을 섬

저는 선천적인 질환을 안고 태어나 20대 초반까

길 수 있는 중요한 기반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 전신마취 수술만 10회를 포함해 30여 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어

건강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목표가 아니라, 일상

머니를 사고로 일찍 여의어, 신체적·정신적·사회

의 작은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돌아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규칙적인

보면 결코 평탄한 삶은 아니었지만, 많은 분의 도

걷기, 바른 자세, 충분한 휴식과 호흡, 그리고 자

움과 돌봄 속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지

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시간만으로도 몸은 조금

금 생각해 보면, 그 시간 또한 제 삶을 준비시키

씩 회복됩니다. 몸을 돌보는 일은 단순히 체력을

는 과정이었다고 믿습니다.

기르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삶을 성실 히 관리하는 하나의 태도라고 믿습니다. 각자의

그 가운데 운동과 스포츠는 하나님께서 제게 허

자리와 형편 속에서 무리하지 않되, 꾸준히 자신

락하신 가장 큰 회복의 도구였습니다. 아픈 몸과

의 몸을 돌아보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흔들리는 마음속에서도 운동은 제 몸을 다시 일

바랍니다. 33


기획|운동의 법칙

이후 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 약 6년간 보육원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이 방식 만으로 내가 바라는 변화에 충 분히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질 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민 끝 에 내린 결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소중히 지키면서 도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과 회 복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역 할을 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내향적인 성격으로, 사람 들 앞에 서는 일을 늘 조심스럽 게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다

를 활용하는 것도 보다 많은 분들께 건강과 몸의

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좋아하고,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라고 생각하

비교적 잘할 수 있는 운동과 몸에 대한 공부를 통

기 때문입니다.

해 강단에 서고 글을 쓰는 이유는, 이를 통해 하 나님께서 제 삶에 허락하신 회복의 이야기를 나

사실 사회복지를 본업으로 삼는 길도 고민해 보

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강의료

았지만, 제가 오랜 시간 몸으로 경험하고 공부해

나 월급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SNS

온 분야에서 더 오래, 더 깊게 섬길 수 있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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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더 나아가 건강과 운동, 헬

가 많은 도움과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생각

스케어가 특정 전문가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을 하게 됩니다. 다만 제가 받은 작은 도움과 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공동의

복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작은 용기가

주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전에는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분들께 “용기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물리치료사와 트레이

를 가지라”고 말하곤 했지만, 지금은 그것조차 제

너라는 직업은 아직 한국 사회에서 충분히 존중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 니다. 그러나 해외 선진 국으로 갈수록 헬스케어 산업은 고도로 전문화되 어 있으며, 그만큼 책임 과 전문성 또한 높게 요 구됩니다. 이러한 인식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 이 되고자 현재 박사과정 을 수료하고 졸업을 앞두 고 있습니다. 학력과 과 정을 언급한 이유 역시 개인적인 성취를 드러내 기 위함이 아니라, 이 분 야가 학문적으로도 꾸준 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리 고 싶어서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잊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성 실히 걸어가겠습니다. 감 사합니다. 35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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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하늘정원 히말라야 산동네 이야기

한 사람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과천교회 성도 여러분! 지난 6월 22 일 주일 3부 예배에서 인사드린 후, 이렇게 글로 다시 인사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는 평범한

김용군 선교사|히말라야

한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그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한 사 람의 순종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현지 사역자의 현실 저희가 사역하는 히말라야 산동네에는 300명 이 상의 현지 사역자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초신자 이며, 깊은 내적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오지 마 을에서 전하며 살아갑니다. 38


지난 5월, 저희 ‘피플 케 어’ 팀은 ‘아버지 하나님 마음’ 내적 치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은 아버지나 가족 관계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신앙 회복이 어려운 사역자들 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 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 이 경험함으로써 오래된 고통과 관계의 문제를 치 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니루 자매 이야기 교육 첫날, 16살 아유 형 제와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누나 니루(19)와 함께 교육받으

게 큰돈을 써도 병은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니

러 왔다고 했습니다. 니루 자매는 몇 년 전 저희

루는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기도했습니

사역자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습

다. 결국 어머니의 병이 치유되고, 2024년 초 어

니다. 이후 제자훈련을 통해 믿음이 자랐지만, 부

머니 키떠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모님의 반대는 심했습니다. 심지어 “우리 딸 니루 는 죽었다”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가족의 변화 어머니 키떠는 남편과 시어머니, 두 아들의 구원

니루는 가족의 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했습

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강하게 반대했지

니다. 어머니가 병에 걸렸을 때, 무당과 주술사에

만,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9


선교

올해 초, 놀라운 일이 일어 났습니다. 남편, 시어머니, 두 아들이 모두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이후 키떠는 남편과 가족에 게 제자훈련을 시작했습니 다. 첫째 아들 아유는 복음 을 들고 마을로 나갔습니 다. 그의 전도를 통해, 교회 를 떠났던 15명이 다시 헌 신했고, 지난 4월에는 7명이 새롭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지금은 키떠 자매의 집에서 가정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니루는 말했습니다. “이번 교육에 엄마도 함께 왔어요!” 키떠 자매 남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열심히 일할 테니, 당신은 마음껏 복음을 전해요!” 현재 막내 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세례받았고, 막내는 세례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 니다.

한 사람의 힘 이 이야기는 히말라야 작은 산동네에서 ‘한 사람으로 시작된 가족의 구원’이 어떻 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한 사역자가 복음을 전했고, 그 말씀을 들은 한 사 40


람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 한 사람의 기도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

가 가족을 변화시켰고, 이제 그 가족이 마을을 변

명에 순종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있기에 복음은

화시키고 있습니다.

전해지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와 격려, 짧은 기도를 나눈다면 우리의 복음 사역과

만약 그 한 사람이 없었다면, 이 산동네에 가정교

섬김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회가 세워졌을까요? 제가 어릴 적 교회에서 만난 주일학교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 제가 이곳에

과천교회 성도님 한 분 한 분 덕분에, 멀리 산동네

서 사역할 수 있었을까요?

에서도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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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어느 날 문득 탁구장에서 발견한 사랑! 류선자 집사|30+교구

과천교회에는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주일 오후 2시만 되면 어디선 가 핑퐁 소리가 들린다. 바로 복지관 지하 2층 이다.

2018년 5월에 처음 만들어진 과천교회 탁구 동 호회! ‘탁구를 사랑하는 모임’ 우리는 이를 줄여 서 「탁사모」라 부른다.

코로나 기간에는 잠시 멈추었으 나 이내 2022년 12월부터 다시 시작되었다.

누가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탁구를 사랑하는 모임’ 이라는 이 이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사랑이 넘치는 곳처럼 느 껴지고, 또 그런 사람들이 가득 할 것만 같아서다. 42


실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30+부터 은빛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탁 구를 친다. 처음 탁구를 치는 초보자도 있고, 실력이 아주 좋은 선수 못지않은 사람들도 있다. 특히 동호회 멤버 중 절 반 이상이 ‘부부’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든다.

세상의 많은 이들이 얘기하길 부부끼 리 뭐 하는 거 아니다 어쩌구저쩌구 하 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부부끼 리 사이좋게 무언가를 같이 하는 모습 은 정말 보기 좋다. 그 보기 좋은 모습 이 매주 가득한 곳이 바로 탁사모다.

그렇다고 이곳이 부부끼리만 올 수 있 는 곳은 아니다. 그리고 30+부터 은빛 까지만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또한 꼭 탁구를 잘 쳐야만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다. 탁구를 좋아하고, 조금의 관심 이라도 있으면 누구든지 올 수 있다.

한 발만 들이밀어도 두 손 들고 환영해 주는 곳이 이곳이다. 처음인 사람에게 는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또 실력이 되 지 않아도 즐겁게 서로서로 게임을 함 께 해주기에 더없이 행복하다. 43


나눔

그것뿐인가? 매주 아름아름 싸 오는 간식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 중심에는 동호회 회장이신 표재수 집사님과 이미정 권사 님 부부가 있다. 솜씨가 어찌나 좋으신지 탁구를 열심히 치는 데도 불구하고 매주 살이 찔 지 경이다.

탁사모에는 ‘사랑’이라는 단어 가 들어간다. ‘사랑’은 그 어떤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있 다. 그렇기에 권하고 싶다.

주일에 예배드리고 갈 곳이 없 는 분들, 운동하고 싶은데 혼자 라서 망설이는 분들, 외로워서 44


사람이 그리운 분들, 탁사모에서 탁구에 한번 도전해 보기 를 강력히 추천 또 추천한다.

탁사모! 우리는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탁구에 열광하는 사람들이다. 탁구를 사랑하는 모임 (탁사모) 그러나 ‘사랑’과 ‘열광’이 없이 이곳에 오더라도 괜찮다. 발

· 장소 : 복지관 지하 2층

들이는 그 순간부터 저절로 피어오르게 될 테니까 말이다.

· 시간 : 매 주일 오후 2시~오후 6시

그리하여 과천교회 복지관 지하 2층에서 매주 핑퐁 소리가

· 신청 : 누구나 가능

끊이지 않길 소망한다.

· 문의 : 010-7113-4176 (이미정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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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주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유승관 권사|은빛교구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기에 조급한 마음

위에서 카약을 타고 백야를 즐기지만, 주님의 자

이 들어 거듭 돌아보지만, 부족하고 나약하고 어

녀들은 주님 사랑 가득한 온야(溫夜)와 온주(溫

리석어 여전히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지 못

晝)를 어떻게 누릴까요?

하는 저에게 F학점을 줍니다. 얼마 전 친한 권사님이 전해주신 영귤 녹차! 녹 제2의 인생은 의미 있게 살자고 나름 일찍 시작

차와 귤의 조합?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하였지

하였지만, 그것도 한낱 먼지에 불과한 한 인간

만, 따끈한 차를 한 잔 마시니 극찬이 절로 나왔

(시103:14)의 오류일 뿐이었습니다. 시간은 갈수

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

록 더욱 더 빨리 갔지만, 이제서야 주님께서 창

닌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세 때 이미 그려 놓으신 밑그림에 퍼즐을 하나씩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

맞추어 가는 듯합니다. 마치 책읽기에서 행간의

니라(갈3:28) 하시며 모두 구원의 대상으로 삼으

의미를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신 이유가 이것인가요? 서로 받은 은사가 다르 기에, 서로 보완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롬

주님! 깊은 잠에서 저를 일으키심에 깊이 감사드

8:28)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은 저 너머에 주님의

립니다!

크나큰 뜻이 계심을 미물이 어찌 알았으리오!

주님의 백성이 행복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신

저희의 한계를 인정하고 모두 다 주님께 내어드

10:13) 작은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리고 오직 주님만 바라봄이, 또 바라보고 바라봄

저희의 다름다운 삶이 모이고 모여 주님의 밑그

이, 하여 그 뜻이 헤아려질 때 온전하게 따름이

림에 퍼즐을 완성할 그날을 소망하며 한 걸음 두

인간의 최선임을 알게 하시는군요. 인생의 장벽

걸음 내딛습니다. 핀란드의 여름에 해가 지지 않

도 고난도 내가 해결하려 하기보다, 고난보다 깊

듯이, 우리 삶에 우리의 해(하나님의 은혜)는 지

고 문제보다 크신 주님께 아뢰고 구하고 바라보

지 않으리, 곱씹으며.. 핀란드인들은 잔잔한 바다

며 주님 뜻 잘 헤아려 따라가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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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d fontes 본질을 회복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하자, 근원으로 돌아가자.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

(시42:1)

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말씀으로 돌아가 신앙의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본질을 회복하자.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

3. 회개하고 기도하고 찬양

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

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

들리라! (사41:10)

르자.

하여 이제 다시는 주님 앞에 거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

저 가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

제게 원하시는 열매를 잘 수확하

게 되었느니라 (약 2:22)

여 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름

말씀이 되어 살자. 주님께서 겪으

다운 열매가 이 지구, 이 우주에 가

신 십자가 고난을 기억하며!

득하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요? 부어 주신 무한한 사랑을 저희 삶의 열매로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씻어 주시고 저의 발걸음을 주의 길로 인도하소서. 영원까지!

어떻게 하면 가능할 수 있을지 헤아려봅니다.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1. Coram Deo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자. (시

너 어려울 때 힘주시고 언제나 지켜 주시리

139:1~4, 7~10)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 서리라

Coram hominibus(인간들 앞에서)가 아닌 하나 님 앞에서의 삶을 살자.

찬송가 312 장 47


나눔

땀흘려 일하는 섬김

드림으로 이루는 하나님의 Dream : 회계부 최용현 안수집사, 함동권 집사, 취재 심소라 | 편집부

교회 3층 한 켠의 골방, 촤르 르르륵! (현금계수기 돌아가 는 소리) 헌금과 예산, 신앙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애쓰 시는 회계부의 최용현 안수 집사님, 함동권 집사님을 만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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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Q. 어떻게 회계부를 시작하게 되셨어요?

용현> 회계1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최용현 안수

용현> 2021년 말 당시 부서기 장로님의 연락을

집사입니다. 1988년부터 과천에 살게 되면서 과

받았어요. 내심 성도님들과 많이 만나는 예배부

천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2000년 안수집사

를 기대했는데, 골방에서 일하는 회계부 부장을

가 되었고, 2월에 장로로 취임합니다.

맡아줄 것을 요청하셔서 지금까지 봉사하고 있

동권> 회계부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11교구의 함

습니다. 끌려온 거죠(웃음).

동권 집사입니다. 안양에 살다 2007년 11단지로

동권> 2018년경 주보에 나온 회계부원 모집 광

이사 오면서 우리 교회에 다니게 되었어요.

고를 보고 지원했어요. 교회에서 어떤 봉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매주 2~3시간 정

Q. 회계부는 어떤 사역을 하고 있나요?

도 컴퓨터 작업을 하는 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현> 회계부는 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재정 수

생각이 들었거든요.

입의 대부분인 성도님들의 헌금을 잘 관리하고 계수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재정위원회는 교회

Q. 헌금 계수는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의 연간 예산안 편성부터 예산 집행, 결산 관련

용현> 각 예배 후 곧바로 강단에서 회계부실로

업무를 담당하는데, 저희가 그 출발을 담당하고

헌금 바구니를 옮기고, 헌금 계수 시작 전에 우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장로 1명, 안수집사 7명,

선 기도를 드려요. 헌금을 드린 성도님의 기도

서리집사 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무국 직원

제목이 응답 되기를, 성도님의 가정과 일터와 자

2명, 입력보조 청년 1명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손에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이 있기를, 이

각 예배 별로 나뉘어서 섬기는데 2부 예배 마치

헌금이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

고 9시쯤 시작해서 보통 2시반이면 업무가 끝납

잘 쓰이길 간절히 기도하죠. 헌금 바구니 개봉

니다.

후 5~6명의 회계부원이 십일조, 감사헌금, 선교 49


나눔

헌금 등으로 분류합니다. 봉투에 적힌 금액과 봉투 안에 있는 현 금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 후 헌금 종류별 집계표를 작성해요. 동권> 확인된 헌금 봉투를 넘겨받아 엘리에셀이라는 교회 전 산 프로그램에 입력하는데, 이때 교회 통장에 온라인으로 헌금한 성도님의 헌금 내역도 같이 입력해요. 용현> 최종적으로 헌금 집계표와 교회 전산 자료, 현금 의 합계가 일치하면 헌금 계수업무가 끝나요. 참고로 이전 주의 5부 청년부 헌금과 1부 헌금은 2부에 합 산하여 처리합니다. 교회학교, 사랑부 헌금은 각 담당자들이 회계부실로 가져오거나 헌금 바 구니 넣으시면 저희가 가져다가 집계해요.

Q. 우리 교회 헌금 현황이나 추이는 어떤 가요? 용현> 몇 년째 연간 재정 규모가 약 6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어 요. 우리 담임목사님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

최용현 안수집사

하셔서 설교하실 때 좀처럼 헌금에 대해 강조하지 않으시는 편인데도, 현 상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헌금이 줄지는 않았고 다만 온라인 헌금 비중이 크게 증가했어요. 요즘도 온라인 헌금이 60% 이상으로 현장 헌금보다 비중이 큰 편이고, 십일조의 경우는 특히 온라인 50


헌금이 많아요. 절기 헌금 중에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헌금의 비중이 크고 요.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십일조 정도의 큰 금액을 드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동권> 십일조는 직장 급여일이자 연금 수급일인 25일이 낀 주일과 30일 주일에 많은 편이고, 대략 800분 정도가 하고 계신 거 같아요.

Q. 우리 교회 재정은 상당히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들었어요. 신뢰를 쌓기 위해 특 별히 노력하는 점이 있을까요? 용현> 일단 회계부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요. 성도님들이 드린 헌 금을 매주 정확하게 집계하여 전산화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성 도님께 문자나 전화로 확인을 하기도 합니다. 사업계획 수립 과 결산을 할 때 성도님들의 의결을 받아 확정하고, 지출결 의서, 증빙 자료 등도 건건이 다 확인을 거치고요. 분기별 또는 반기별 재정 현황을 교인들께 보고하고, 결산 후 에는 감사위원회에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감사하며 그 결과를 교인들께 알립니다. 우리의 헌금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이고 있다는 말 씀을 드리고 싶어요.

함동권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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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Q. 사역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점은요?

로 드리는구나 싶어 도전과 자극을 받아요. 교회

용현> 성도님들이 각자의 형편 가운데 하나님께

학교 어린이들이 삐뚤빼뚤한 글씨로 써 낸 헌금

힘껏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특히

봉투를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각 가정에

취업한 사랑부 친구들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을 보

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어려서부터 교육하는

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충실하게 헌금을 드려야

모습이 참 귀하다고 생각해요.

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또 재정을 다루는 부서 에 있다 보니 현실과 부딪칠 때가 있었는데 우리의

Q. 회계부 봉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와 믿음의 분량만큼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대

용현> 회계부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사무실에 신

한 믿음이 커진 것이 큰 축복이었습니다.

청하시면 됩니다. 현금계수기와 계산기를 사용할

동권> 어린 친구들의 헌금을 보면 대단하고 기

수 있는 분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해요. 다만 꾸

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청년부의 대학생

준하고 성실하게 봉사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이나 사회초년생들은 벌이가 크지 않고 하고 싶

동권> 전산 입력 파트는 컴퓨터를 다뤄야 하니 손

은 것도 많을 나이인데 이렇게 하나님께 정성으

이 빠른 분이면 더욱 좋고요, 성도님의 헌금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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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민감한 부분이니 보안 유지를 잘 해주시는 것

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고 싶습니다.

도 중요합니다. 저도 늘 신경 쓰는 부분이고요.

<회계부에서 알립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용현> 우리 성도님들의 사업이 번창하고 감사할 일이 많아져서 마음껏 헌금을 드릴 수 있기를 기 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 야 할 일들이 참 많아요. 우리 교회의 사역이 예 산으로 인해 제약 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권> 하나님께서 제게 베푸신 은혜가 참 큰데 이렇게 회계부로 섬길 수 있어서 기쁩니다. 밖에

1. 헌금 봉투에 ‘금액’을 정확히 적어주시면 계수하 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동명이인이 많은 경우, 이름과 함께 ‘생년월일’ 을 꼭 써주세요. 3. 헌금 봉투의 글씨를 알아보기 쉽게 ‘한글 정자’ 로 부탁드립니다. 4. 온라인 헌금은 ‘이름 헌금종류 생년월’ 형식으 로 써주세요.

서 여러모로 고생하며 섬기는 다른 분들을 보면

5. 간혹 헌금 명단 기재가 다음 주로 미뤄질 수 있

너무 편하게 일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앞

으나 정확히 계수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53


갬성에세이

결국 은혜가 없는 날은 없었다 편집부

Episode 11. 내가 제일 잘 나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사40:31)” 달릴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시선입니다. 머리가 흔들리면 결코 제대로 달릴 수 없습니다. 믿음의 경주도 같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볼 때, 우리는 흔들림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내가제일잘달려 #2006년 #청년부기별체육대회 #그런데 #20년이지나도 #내가제일잘달려 54


Episode 12. 준비하시고, 쏘세요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12:5)” 체육대회의 꽃은 뭐니 뭐니해도 박 터트리기였습니다. 모두가 머리 위로 높이 매달린 박 하나를 바라보며, 같은 목표를 향해 마음과 열정을 모으던 그 순간 자체가 이미 행복이었습니다. 눈앞의 박을 향해 온 힘을 모았던 그 마음을 기억해 봅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열정을 모으고 있나요. #1991년5월21일 #제6회과천교회체육대회 #박터지게경쟁했던 #박터트리기시합 #박이터지는그순간은 #세상을다얻은듯한기쁨이 55


새가족

삶의 깨달음,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는 발걸음 황성희 성도|7·9교구

교회로 다시 향하는 발걸음은 솔직히 쉽지 않았습니다.

‘정치인의 행보’로 비칠까 망설인 적도 있었지만, 결국 제 마음을 붙 잡은 것은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제 안의 진실한 물음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저는 주일이면 친구들과 함께 예배당으로 달려가 찬 송을 부르고,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여름성경학교의 즐거운 노 래 소리와 따스했던 목사님의 미소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 다. 그 시절 교회는 제 유년의 기억 속에 포근한 안식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삶은 바빠졌고, 믿음은 저도 모르게 조금씩 멀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잠시 교회를 다닌 적도 있었지 만, 제가 먼저 흔들리니 그 믿음이 아이들에게까지 온전히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남편이 제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언젠 가 아이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서게 될 때, 우리 아이들 마음속 에 믿음 하나는 남아 있으면 좋겠다.” 남편의 그 소박한 바람을, 이 제야 제 삶에서 실천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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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 삶은 예상치 못한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것을 돌아보게 했 습니다. 사랑하는 친정아버지를 떠나보내며, 양가 부모님 모두 하늘 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저 또한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며 건강의 유한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했고,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물질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믿음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늘 힘들 때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서 가장 절박했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 셨습니다. 그때 감사한 마음으로 드렸던 약속을 잊은 채 다시 일상 으로 돌아왔지만, 하나님은 한 번도 멀리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제 가 등을 돌린 시간에도 묵묵히 곁을 지켜주고 계셨다는 것을 뒤늦 게 깨달았습니다.

과천교회 새신자로 등록한 뒤 예배당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자면, 믿음은 특별한 결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숨결 속에서 조 용히 자라는 씨앗임을 느낍니다. 예배 중에 들려오는 한 구절 한 구 절이 메마른 마음의 흙을 부드럽게 일구고, 그 속에서 오래 잠들어 있던 믿음의 씨앗이 다시금 힘을 얻어 돋아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제 다시 움튼 이 믿음을 가족과 함께 정성껏 가꾸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삶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 의 뿌리를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그 믿음이 자라 사랑의 열매를 맺 고, 그 그늘 아래 우리 가족이 함께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오늘 도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앉습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에, 이제 제가 온 마음 을 다해 응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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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걷기와 쉼 사이 이연진 | 편집부 반 고흐, 꿈을 그리다 / 라영환 저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수확하는 사람 (1889) The Reaper 58


몸이 많이 약했던 시기가 있었다. 특히 겨울, 면역력이 약해지고 우울감이 들 때면 의사로부터 햇볕을 쬐고 많이 걸으라는 말을 밥 먹듯 들었다. 의사뿐 아 니었다. 나를 만나는 모두가, 모든 매체가 내게 그렇게 말했다. 지금 당장 워 킹화를 사고, 더 많이 걸으세요! 운동만이 살길입니다! 그 말을 진리처럼 붙잡 고 나는 걸었다. 시베리아 칼바람에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하루 만 보, 이만 보. 그런데 이상했다. 걷는 게 도움이 되긴커녕 몸 어딘가가 무너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약한 몸을 본척만척 냅다 걸었으니 당 연한 결과였다. 과로한 신경이 예민해지고 그러다 보니 잠 없는 밤이 늘었다. 그럼에도 새벽 5시면 벼락같이 일어나 1시간을 걸으며 하루를 열었다. 낮에 도 밤에도 이를 악물고 걷는, 그 우매한 악순환은 2년이나 지속됐고.

2025 대림절 새벽 여행 설교 ‘고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궁금했 다. 내가 아는 고흐는 태양의 화가이고, 자연의 품을 좋아했던 사람인데 왜 그 토록 심신이 유약했을까? 종일 앉아서 그림만 그렸나? 혹시 그에게 더 많은 ‘걷기’가 필요했던 건 아닐까?

집으로 와, 고흐에 관해 가장 따뜻한 시선으로 쓰인 책을 꺼냈다. 라영환 목사 님의 ‘반 고흐, 꿈을 그리다’. 저자는 고흐를 둘러싼 여러 오해를 깨고 그가 평 생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한 손에는 붓을’ 들고 살았던 크리스천 예술가임 을 담담히 보여준다. 새벽 설교의 감동을 이어가기에도 더없이 좋은 책.

그 책과 기타 자료들을 찾아보니, 내 예상과는 달리 고흐는 꽤 많이 걷는 사 람이었다. 젊은 시절 도시와 마을 사이를 며칠씩 걸어 다녔고, 광산촌 전도사 로 지낼 때도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언덕과 들판을 오르내렸다. 그런 시기 그 의 편지에서는 풍경과 사람을 묘사하는 문장들이 유난히 길고 부드러워졌는 데, 걷기가 그의 정서를 잠시 밝게 만들어 준 흔적처럼 보인다. 자연 속을 천 천히 걸으며 하늘과 땅을 바라볼 때, 그는 자기 안의 어두운 심연에서 잠깐씩 은 벗어났던 것 같다. 59


문화이야기

그러므로 결국 고흐는 ‘많이 걷지 않아서’ 병든 사람이 아니었다. 태양 아래를 오래 걸었지만, 제대로 먹지 못했고, 술과 담배 에 기대었으며, 잠과 휴식에는 인색했다. 이미 약해진 몸과 뇌 위에 더 많은 자극과 노동을 얹었고, 그 상태에서의 걷기는 어느 지점부터 치료라기보다 또 하나의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돌아보면 그때의 나도 비슷 했다. 먹지도 못하는 몸으로 만 보, 이만 보 를 채우며 ‘이게 나를 살릴 것’이라 믿고 있 었지만, 실은 더 깊은 피로와 예민함, 더 긴 불면의 계절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혹시 더 많은 걷기가 필요 했던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 고흐에게도, 그 시절의 나에게도 더 시급했던 건 ‘얼마나 더 걷느냐’가 아니 라 ‘걷기 전에 먼저 무엇을 회복해야 하느 냐’가 아니었을까. 태양의 화가에게 진짜로 필요했던 건 햇빛 아래에서의 긴 산책이 아니라 술잔을 내려놓고 잠들 수 있는 밤, 따뜻한 한 끼, “오늘은 그리지 않아도 괜찮 아” 말해 줄 누군가였을지 모른다. 마찬가 지로, 내게 정말 필요했던 것 역시 걷기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OO만이 살길’이라는 명제를 의심해 볼 용기였을지도. 60

정오의 휴식 (1890) The Siesta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후 6:10)

만약 그가 젊은 날, 걷다가 조금씩 밝아지던 마

감사하게도 나는 지난 1년 사이 기적 같은 회복을

음의 변화를 ‘이 길을 오래 걷기 위해서는 먼저

경험했다. 올겨울, 그러나 나는 전처럼 무작정 걷

내 몸을 돌봐야 한다’는 신호로 읽어주었다면 어

는 대신 한 번 멈춰 생각해 보려 한다. 내 몸이 지금

땠을까. 자신의 재능을 창조주의 선물이라 믿었

감당할 수 있는 리듬은 무엇인지. 이 걷기가 나를

다면, 그 재능을 담는 육체 역시 같은 손에서 온

살리는지, 아니면 나를 소진 시키는지. 고흐를 떠

것임을 한 번만 더 생각해 주었다면 그의 삶은

올리며 조심스럽게 되뇌어 본다. 더 멀리 걷기 전

얼마나 달라졌을까.

에, 먼저 나에게 돌려줘야 할 것들이 있다고. 61


교회소식

지나간 소식 다가올 소식 안녕 2025!

매년 돌아왔던 연말이지만, 과천교회의 지난 두 달은 유난히 활기찼다. 하반기 교 육과 사역의 마침표를 또렷하게 찍고, 대림절 새벽여행과 이웃섬김으로 예수님 오 심을 기다렸다. 시끌벅적했던 성탄축하 음악회, 교회학교 성탄축하행사는 온 교회 가 함께 예수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었던 기쁨 넘치는 자리였다. 그렇게 2025년은 우리의 기억 속 한 해로 남게 되었다.

과정 수련회 행복지기세움터 성장

은빛특강

꿀벌마을 쌀전달식

사랑부 가을나들이

대림절 새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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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천사들 노숙인 섬김

과천교회 탐방

가을 신앙사경회

에바다부 25주년 감사예배

창립75주년 성탄축하음악회

교회학교 성탄축하행사

고3 졸업파티

성탄감사예배


항존직 은퇴식

선교사 1명, 장로 5명, 안수집사 15명, 권사 34명

직분

이름

선교사

장성조

장로

최갑홍 전현호 원충연 정순일 김태호

안수집사

김만래 김종기B 김진구 민병환 손성찬 여인국 오영수 윤성오 이관훈 이기오 이덕종 이상필 정홍열 조태석 한상봉 강효심 김금영 김선화 김수양 김인경 박순임 박여옥 박인숙 백미혜 설화영 손정순

권사

염정순 유동훈 유현순A 윤귀선 윤부선 이복례 이오옥 이 인 이홍주 임오순 정선화 정종선 조경자 조민구 조창혜 최광옥 하영숙 한경자A 한수경 한옥순A 한애순 함선희 허순애

2026년,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1/5(월)~9(금)

새해의 달력이 넘어가며 교회의 사역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 다. 2026년, 과천교회의 첫 걸음을 전합니다.

새해맞이 새벽여행

1/13(화)~24(토)

하늘평화 호주비전트립

1/19(월)~24(토)

청년교구 일본영성순례

1/28(수)

구역장모임 개강

2/1(주)

창립76주년기념주일, 항존직 임직식(장로/안수집사/권사)

2/9(월)~11(수)

교역자수련회

2/13(금)~15(주)

청년교구 겨울수련회

2/20(금)~22(주)

하늘평화 겨울성경학교

2/21(토)~22(주)

하늘생명 겨울성경학교

3/15(주)~18(수)

봄 사경회 63


교회소식

우리교회 신간 소개 1. 『망하는 일은 없다』 전인철 목사 ‘그저교회’ 전인철 목사의 사역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개척교회인 그저교회는 지난 5년간 과천교회 복지관을 빌려 주일예배와 모임을 가 져왔다.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필요를 채워주면 서도 책임을 다하게 할 수 있는, 바로 초대교회 와 가장 닮은 공동체를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만들 수 있는지 직접 실천하며 질문하며 답을 찾 아왔다. 전인철 목사는 그러기 위해 목회를 일반 직장생활과 병행하였고, 어느덧 8년차 이중직 목사의 삶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 그저교회는 아 쉽게도 과천교회 복지관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 리로 모임 장소를 옮기지만, 전인철 목사의 새로 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대다수가 일자리 구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나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변칙적인 후원금에 휘둘

…

것을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다. 목회에 집중하지

있지만, 그것은 지극히 사람의 관점이다. 목회를

리고 싶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중직 목회자라는 않는다고 혼날 것 같은 분위기여서다.

7년이 지나는 동안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하 지만 변함없는 것이 있다. 두 개의 직업을 가지

고 살아가는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 성실하지 않으면 둘 다에 피해를 입힌다. 그래서 신실하려 고 부단히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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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문 닫는 것을 ‘실패’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하는 동안 주인 되신 하나님이 나의 시간과 재능 이 필요하다 하시면 아낌없이 부어드릴 것이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결과는 온전히 하나님의 것 이다. 그러니 문을 닫을 수는 있어도 망하는 일

은 있을 수 없다. 만약 교회 문을 닫으면, 행복하 게 참여할 수 있는 또 다른 교회의 문을 열 계획 이다.


2. 『물 위를 걷는 시간』 변창희 권사

적인 신앙의 언어를 갖게 되었다. 2011년 하늘행 복소식지 창립 멤버 중 하나로 지금까지 소식지 기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두려움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를 바라보는 시간 임을 이 책은 말한다. 일상의 불안과 흔들림 한 가운데서 믿음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실제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신앙의 이상이 아니라 삶 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현실적인 믿음’을 조용히 건네는 묵상집이다. 지금 여기,

내일이 없는 것처럼

하늘행복소식지를 섬기고 있는 변창희 권사가 시집 『물 위를 걷는 시간』을 발간하였다. 저자인 변창희 권사는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어 교사로 7년 재직하다 두 아이를 양육 하는 자리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예기 치 못한 삶의 깊은 굴곡과 무거운 침묵의 시간을 거치면서, 하나님 앞에서 더 절박하면서도 현실

온전히 사랑하리

내일은 너무 늦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어 지금 여기,

내 모든 것 다하여 사랑하며 누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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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하 늘 크로스 퍼 즐

이번 호 주제인 ‘운동의 법칙’에 맞게, 하늘 크로스 퍼즐도

도전! 스포츠 특집!

· 응모마감: 1월 30일

스포츠 특집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운동경기에 관련된 용어들을 다수 출제하였는데요. 특히 올해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동계 올림픽이, 북미 3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는 FIFA 월드컵이 열린다는 사 실! 결과를 사진 찍어 보내주시면, 정답자 중 추첨하여 총 10명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하늘행복소식지 11월-12월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응모시 이름, 연락처, 교구도 함께 적어주세요. · 접수메일: gcpenroom@naver.com · 상품: 1위(5명) 도미노 피자 상품권|2위(5명) 스타벅스 커피쿠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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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3 2030년 월드컵은 OOO, 포르투갈, 모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 5 K-pop,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소니 제작, 넷플릭스, 골든 8 빙상에서 스틱을 가지고 퍽을 골대에 넣는 경기, 팀당 6명 유다의 선지자, 히스기야의 현손, 요시아 시대. 나훔-하박 9 국-OOO-학개-스가랴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서로 소유・지배하지 못하도록 분리하 10 는 원칙, 최근 완화 추진 13 18홀, 4라운드, 버디/파/보기, 홀인원, 타이거우즈, 박세리 구약 예언서, 총 3장,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4 (OOO 2장 4절) 16 야구에서 ‘OO 투수’는 각 팀의 경기에서 첫 번째 등판하는 투수 ‘OO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켓, 부조리극의 대명사, 1969년 노 18 벨 문학상 1995년 방영 드라마, 김종학 PD, 한국 현대사, 최민수/고현정/ 19 박상원/이정재 서로 이가 맞는 금속, 플라스틱 조각을 쇠고리로 밀고 당겨 여 21 닫을 수 있도록 만든 물건 22 손실이나 손상, 파괴 이전의 상태로 고치는 것 참나무류에 열리는 열매. 묵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다람쥐의 24 주된 먹이 어린이를 위한 실내 놀이 공간, 보호자 휴식 공간이 결합된 상 26 업시설 28 불길한 징후, 불운. “이건 꼭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30 아브라함의 아들, 야곱의 아빠

특정 구단, 기업, 기관 등을 응원/홍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 는 사람 또는 집단 야구에서 사용되는 방석, 홈을 제외하고는 정사각형, 홈은 오 33 각형 36 1년중밤이제일긴날.2025년12월22일 스펀지 케이크의 일종. 계란, 밀가루 등을 혼합하여 오븐에 구 37 운 일종의 케이크 시트 38 올림픽 육상 종목 중 하나, 누가 금속 공을 멀리 던지나 올해 2월 6일~22일, 이탈리아의 이 도시에서 제25회 동계올림픽 41 공동 개최 직경 2mm 이상의 암설. 암석이 마모되어 동그스름해진 조립 43 석재. 강가 호머의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장군 이름. 제임스 조이스의 대 44 표작 주로 여성이 입는, 셔츠와 유사하지만 더 부드럽고 얇은 소재 45 로 만들어진 상의 111.12m의 아이스링크를 돌아, 스케이터가 스피드로 순위를 겨 48 루는 종목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만들어 투자를 행하는 소 50 위 집합투자조직 운동 선수가 일시적으로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금지된 약물을 51 복용 또는 주사하는 것 운동회에서 여러 나라의 국기를 줄에 매달아 장식하는 데 쓰 52 이는 깃장식의 일종 31

세로 올해 북중미 FIFA 월드컵에서 우리와 같은 A조. 아프리카 최남 단 국가 미국 매사추세츠 주도.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 OOO 마라톤. 2 OOO 레드삭스 3 영화 ‘국가대표’. 멀리 날아가 착지하는 동계 스포츠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미국 기업 메타가 운영, 4 DM 보내기 5 동아프리카의 공화국. 마라톤 강국. 나이로비. 킬리만자로 이번호 땀 흘려 일하는 섬김의 회계부는 매주 이것을 관리하 6 고 계수하는 일을 담당 신사역부터 광교역을 잇는 철도 노선. 2011년 개통된 빨간색 7 라인 11 심장이 박동할 때 동맥이 주기적으로 뛰는 파동 일본에서 유래된 무도. 상대를 타격하지 않고 넘어뜨리거나 12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 13 축구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는 포지션. 골문을 지키는 사람 14 다음 ‘OO 올림픽’은 2028년 미국 LA에서 태권도 중앙 도장으로 승품, 승단 심사 및 각종 연구, 교육, 양 15 성 사업 주관 투수가 배구공을 굴려주면 발로 차는 스포츠. 야구 규칙을 기 17 본으로 함 …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OOOOO 18 6장 10절) 자기가 태어난 나라. 외국에 나가 있는 사람이 자기 나라를 가 19 리킬 때 쓰는 말 프로야구 리그 결승. KBO는 ‘한국 OOO’, JPB는 ‘일본 OOO’, 20 MLB는 ‘월드 OOO’ 1

21 고춧가루 없이 맑게 끓인 생선탕 요리, 맑은탕 주먹에 글러브를 끼고 펀치만을 사용해 공격하는 스포츠. 이 번호 창기정 권사님 글 25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 적국을 정복함 26 입맞춤. 뽀뽀 마라톤에서 선두 그룹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기록 단축 27 을 돕는 선수. OOO 메이커 29 행복지기세움터 기초 과정 중 하나. 크리스천 베이직의 줄임말 이베리아 반도 서부의 나라. 2022년도, 2002년도 월드컵에서 32 우리가 이겼던 33 50여 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정통 두유 브랜드. A/B 바울의 두 번째 선교 여행. 나면서부터 앉은 사람을 고침. (사 34 도행전 14장) 신체의 전 근육을 과학적으로 단련하는 실내 운동. 매트/기구 35 사용. 이번호 ‘OOOO 시퀀스’ 39 한 나라의 화폐와 다른 나라의 화폐가 교환되는 비율 40 올해 북중미 FIFA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 우리나라와 같은 A조 복싱의 체급 중 하나. 올림픽에서는 63kg급. 플라이-페 42 더-OOO-웰터-미들… 순서 농구에서 반칙에 대한 벌칙으로 얻은 단독 슛 기회. 프리 스로 43 라인 뒤에서 방해 없이 검은색. 국정원에서 신분을 숨기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을 45 OO 요원이라고 하죠 46 우편물을 수취, 발송,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 47 다시 새로워지거나 새롭게 하는 것. 계약 기간을 연장 48 물건을 사러 백화점이나 상점에 가는 일 49 남의 작은 흠을 들추어 불평하거나 시비를 거는 행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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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행복소식지 2026년 3월-4월호로 주제는 ‘벗 하나 있었으면’ 입니다. 따스한 봄의 햇살처럼 우리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었던 소중한 친구와의 스토리를 공유해 주세요. •응모처: gcpenroom@naver.com, 접수마감: 1월 30일

주일예배 1부 예배 | 오전 6시 30분 | 대예배실 2부 예배 | 오전 8시 | 대예배실 3부 예배 | 오전 10시 | 대예배실 4부 예배 | 낮 12시 | 대예배실 5부 청년예배 | 오후 2시 30분 | 교육관 지하2층 드림홀

과천교회 하늘행복 2026년 01월-02월호|Vol.158

발행 과천교회 주소 13802,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길 103 전화번호 02.502.2357 홈페이지 www.gcchurch.kr 발행인 주현신 지도 강성수 고문 이규흥 편집장 박혜경 편집차장 제희원 회계 박소리 편집위원 백연선 변창희 오은숙 최진영 조성아 심소라 이연진 제갈임주 최윤정 김수진 중등부편집위원 황윤하 사진 임문주 디자인 드림북 원고접수 gcpenroom@naver.com <하늘행복 158호>는 ① 황석중ㆍ이연진 범사감사, ② 최옥자, ③ 이준영ㆍ이훈희 범사감사, ④ 황장선ㆍ김소영 결혼기념감사, ⑤ 김영효 범사 감사, ⑥ 이한숙 생일감사, ⑦ 신규호ㆍ신소현ㆍ신윤주 결혼기념ㆍ생일감사, ⑧ 이정달 가족 감사하며 드린 발간 헌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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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2월 Vol.158 by gcchurch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