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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최고봉 ‘생명나눔’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본부 등록회원 개그우먼 김지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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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인기 개그우먼에서 연예계 다산의 여왕으 로 , 또 이제는 각종 NGO에서 활동하며 선행의 아이 콘이 된 김지선 씨 . 최근 그녀의 선행 목록에 하나가 더 추가됐다 . 바로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것이다 . 햇살 좋은 초여름의 어느 날 , 어느덧 친구처럼 훌쩍 커버린 막내딸과 함께한 미소가 넘치 는 인터뷰 현장을 찾아가보자 .

Q 독자 분들에게 간단한 인사와 함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 요즘 근황도 말씀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 개그우먼이자 네 아이의 엄마로 활동 중 (?) 인 김지선입니다 . 어느덧 아이들도 많이 자라서 이제 저보다 체구가 작은 아이는 막내딸 한 명 남았네요 . SBS 프로그램 ‘ 영재발굴단 ’ 과 EBS 의 ‘ 영어하기 좋은 날 ’, 그 리고 기독교채널인 CTS 에서 ‘ 내가 매일 기쁘게 ’ 를 통해 인사드리고 있고 요 . 요즘에는 홈쇼핑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Q 3남 1녀의 자녀를 둔 대표적인 엄마 연예인이신데요 . 자녀 교육에 있어서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

차를 타고 다닐 때나 함께 시간을 보낼 때면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하 는 것이 “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크길 바란다 ” 는 말이에요 . 제 아이들이 어느 장소에 가든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웃 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 크리스천이다 보니까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혹시 친구랑 싸우고 오는 날에는 그 친구를 미워하기보다는 그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도록 가 르치는 편이에요 .

Q 다양한 NGO와 함께하고 계셔서인지 왠지 선한 일이 있 는 곳엔 어디든 계신 것 같은 느낌이에요 .

사실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 하하 ). 지금까지 여러 NGO를 통해 활동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을 향한 일이라면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 제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 내 아이만 잘 커서는 안 된 다고 생각해요 . 이 땅에 모든 아이들이 함께 잘 커야죠 . 현재 관장으 로 있는 초록리본도서관도 아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멘토인 어른 친 구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 세워졌듯 , 우리 어른들이 주변에 힘들고 어 려운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 아이들이 외롭지 않 도록 ‘ 세상이 너를 버리지 않았다 . 관심을 갖고 있고 귀를 기울이고 있 다 ’ 고 계속 말해주려고 해요 .

Q 현재 초록리본도서관장으로 계신데 , 마침 초록리본은 세 계적으로 장기기증을 상징하기도 해서 이번 만남이 더욱 반 가운 것 같습니다 .

주변에 생명을 나눈 분들이 여럿 있어서 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 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왔어요 . 예전에 배우 최강희 씨가 조혈모세포 를 기증해 “ 대단하다 . 보통 용기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 라고 물었더니 “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했다 ” 고 하더라고요 . 그 때 든 생각이 ‘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용기 있 는 사람이구나 ’ 하는 거였죠 . 이제야 실천에 옮기는 것이 부끄럽긴 하 지만 , 사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착한 일인 ‘ 생명나눔운동 ’ 에 동참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

Q 본부가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생명나눔교육을 시작 했습니다 . 학부모로서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안 그래도 아이들에게 “ 엄마 나중에 장기기증할 거야 !” 라고 했더니 셋째 아들이 “ 오 , 장기기증 ~” 이러면서 놀리더라고요 . 사람이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 타인을 위해 뭔가를 나누고 베풀 때 ’ 라고 하 는데 , 그 중에서도 생명을 나누는 게 최고봉이 아닐까 싶습니다 . 생명 나눔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선행 중에 가장 큰 , 그 어떤 돈보다 더 가치 있는 선행이야 ” 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 으면 좋겠습니다 . 저도 힘써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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