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년대정년월일 131923(12)423
어린이권호년월일한국방정환재단다시펴냄년월일 ≪≫1319234232018111
꽃철이왔습니다따뜻하게
어여쁘게향긋하게빵끗이웃는꽃을당신은차마악착스럽게꺾으시겠습니 까?
분명히그것은좋지못한일입니다꺾지말고상하지말고고대로귀엽게사랑 . 하면서즐길수있는것을왜꺾기까지하겠습니까.
다각기마음에드는꽃을조그마한분에옮겨서책상위에놓고물을주어가 며하루하루커가는것을보는재미와유익은결코적지않은것입니다.
다크고꽃이피면각기자기꽃을가지고한곳으로모여서깨끗한방깨끗 , 한상위에올려놓고누구꽃이제일잘피었나내기를합니다모든사람에게 .
구경을시키고제일칭찬을많이받은꽃이이기는것입니다그리고그꽃옆 . 에서각기아는대로꽃이야기를합니다그리고밤에는그꽃위에오색등을 . 만들어불을켜고놉니다.
이것을꽃놀이라고도하고꽃제사라고도합니다.
오늘까지우리는이렇게지냈습니다 (3)
북악산위의담론회
서늘한가을철은모르는틈에오기 시작하였고가을맛은산기슭에제일먼저옵니다우.
리는새가을을맞이하기위하여월일에북악등 911 산회를열었습니다선발대의준비로산중턱에서산신 .
환영회를먼저열고산상상봉에서상품을걸고산천과 시절에관한임시담론회를열어유익한담론을많이 한것은유쾌하고도재미있는일이였습니다.
추석의환월회() 歡月會 기후좋고심신이상쾌하기는월8 추석입니다월일이마침음력월보름이천기까 .9168 지청명하기에이날달맞이를재미있게하자고취운정 안송림사이의영무대에서환월회를열었습니 () 歡月會
이정호
다솔밭위로일년중제일밝은추석달이돋아오자우리는달아달아밝은 달아를시작하여여러가지동요를부르며재미있게놀다가달이중천에왔을 때에돌아왔습니다.
최초의동화회 월의첫시일천도교에서일요일을달리이르는말에방정 9( ) 侍日
환씨를청하여동화회를열었는데불쌍한난파선이야기에어린이어른울지 않은이가없었고
백두산강연회를일에열고백두산에갔다오신민환씨를청하여천명에 18□ 가까운소년에게재미있는말과환등을보였습니다.
동화
재미있는이야기
눈어둔포수 _ 원작인도의설화집판차탄트라중소밀라카이야기 :
나무가무성한숲옆에큰연못이있고그연못옆에크디큰절이있었습니 다.
숲속에사는사슴과연못속에사는자라와절지붕위에사는올빼미와서이 는 셋의사투리 (‘’)
은서로몹시친하게정답게지내는터이었는고로매양서이는한
데모여서재미있는일을서로이야기하고매사를서로의논하고지냈습니다.
그런데하루는이근처에사는포수가이마적 지나간얼마동안의가까운때 () 눈이어
두워서사냥을잘하지못하던터에사슴의발자국을보고큰수나난듯이덫을 놓아두었습니다그런줄은알지못하고사슴이자나가다가보니까길옆에훌륭 . 한먹을것이놓여있는것을보고그것을집어먹으려다가그만덫에걸려버렸 습니다.
아차차큰일났다나좀살려주우나좀살려주우 “,!!!” 하고소리껏외쳐날뛰었습니다.
이깊은밤중에이게웬소리일까하고자라가소리나는곳에를와보니 “?”
까친한친구사슴이덫에걸려있지않습니까몹시놀라서이것큰일났군 .,“.” 하고애를무한쓰지마는어떻게구원해내는수도없고쩔쩔매기만하고있었 습니다.
그러다가올빼미가자라를보고하는말이, “,여보게이러구만있다가날이밝으면포수가올것이니어릿어릿하기만하다 가는큰일나겠네자아내가가서어떻게든지포수가얼른오지못하도록 ., ……
만해볼터이니자네는그동안에자네날카로운이빨로그덫줄을끊어보 게.”
응그러게그럼내가내힘껏끊어볼터이니어쨌든지포수가얼른오지 “,., 않도록만해주게.”
자라는죽을힘을다들여그끈을물어끊으려달겨들었습니다올빼미는 . 즉시포수의집으로갔습니다가서는날개로그집문을푸득푸득두들겼습니 . 다.
그때마침포수는등불까지켜놓고마악사슴이잡혔나덫을보러가려고하 는참이었습니다그러자문밖에서푸득푸득문두드리는소리를듣고무엇일 . ,‘
까하고나가서문밖으로고개를내어밀고휘휘둘러보았습니다바깥은캄 ?’ .
캄한밤중인데다가눈이어두워서더캄캄할뿐이었으나올빼미는밤중일수록 더잘보이는고로포수가나오는것을보고후닥딱뛰어달겨들어서날개로얼 굴을쳤습니다.
에쿠이게무얼까문을얼른닫고돌아서면서앞에는무언지이상한놈이 “,.”“
있는모양인즉뒷문으로나가야겠군하고뒷문으로돌아나갔습니다 .”.
그러나올빼미는포수가필시이번에는뒷문으로나오리라하고벌써뒷문 ‘ .’
밖으로돌아가있었습니다그런줄을모르고포수가뒷문으로나서니까이번에 . 도또화닥딱달겨들어얼굴을쳤습니다날개가눈에스쳤던지아뜩해져서포수
는그냥쓰러지면서눈에서눈물이술술흘렀습니다그통에올빼미는급히날 .
아서숲으로돌아와보니까자라는끙끙대면서죽을힘을들여가며끈을끊고 있는중이었습니다.
여보게이때껏못끊었나 “?”
끈이어떻게굵은지그래도간신히하나는끊었는데인제나머지하나를 “. ……
마저끊는중일세포수는어찌되었나아직은오지않겠지 .??”
포수는염려없네그렇지만인제곧날이밝게되었으니까얼마아니있 “. ……
어올라올것일세날만밝으면내눈은영보이지를않으니까꼼짝못하 ……
게된다네그끈이얼른마저끊어져야할텐데…….”
염려말게내이가부러지더라도끊고야말터이니 “. .”
하고이렇게동무를위하여힘과재주를다써가며애를썼습니다기어코 날은밝았습니다벌써포수가손에몽둥이를들고올라옵니다큰일났습니다 끈은채끊지도못하고자라는달아날재주도없고올빼미는눈이보이지를않
고인제는큰일났구나하고사슴은마지막기운을다하여몸부림을하였 …….“.”
습니다그러니까자라가거의다끊어놓은것이라끈이탁끊어지자옳다구나 하고사슴은후닥닥뛰어달아났습니다.
에그저를어쩌나덫에걸려있던사슴을놓쳐버 ‘,!
리다니하면서포수는사슴달아나는것을보고분해 !’
하였습니다그러나그대신날이밝았으므로눈이보 ., 이지를않아서달아나지도못하고어릿어릿하는올빼미 와걸음이느려서꾸물꾸물하고있는자라를잡아가지 고에에사슴을놓친대신이놈을잡아서덜섭섭하 “, 다하면서집으로돌아왔습니다 .”.
사슴은다행히살아오기는왔으나자기를살리려고 애를쓰던올빼미와자라가포수에게잡혀가서큰변을 당할일을생각하니까잠시도마음이놓이지를않아서 , 위험한것도생각하지아니하고다시포수의집으로왔 습니다.
밖에서가만히들여다보노라니까포수는올빼미와자라를새끼줄로친친감아
서들고이렇게매두었다가내일은잡아먹어야지하면서벽을향하고일 ,“ …….”
어서서어디걸어놓을못이없나하면서눈이어두우니까손으로벽을문대 ,“?”
면서못을찾습니다.
옳지하고사슴은자기의두뿔을들창안으로쑥들이밀었습니다옳지 ‘!’, .“, 훌륭한것이있구먼하고눈어두운포수는그것이사슴의뿔인줄모르고이 .”
쪽뿔에는올빼미를걸고저쪽뿔에는자라를걸어놓았습니다 , .
사슴은인제되었다하고두뿔에두동무를건채로그냥뛰어달아났습니 ‘.’
다포수가깜짝놀라문밖으로뛰어나왔을때에는사슴은벌써어데까지뛰어 갔는지알수도없었습니다.
숲속에와서사슴은두동무의묶인것을풀어주었습니다그리고이후부 . 터는더욱더욱친절히지내고서로서로도와갈일을약속하고하나는숲으로 ,, 하나는연못으로하나는절지붕위로제각각쉬러돌아갔습니다 ,
이상한책값
저유명한프랭클린 미국의정치인과학자 (1706~1790,,)이젊었을때책사와신문경영 을겸해할때의이야기입니다책사는점원에게보게하고자기는인쇄소에서 .
바쁘게일을보고있는데책사에손님한분이와서책한권을골라들고얼마 냐고하였습니다.
좀싸게깎아주시오 “.”
더싸게할수없습니다 “.”
하고한참동안이나승강 승강이실랑이 (,)을하다가손님이주인을불러오라하였습 니다.
인쇄소에서바쁘게일보던프랭클린이불리어왔습니다손님은여전히이 .“
책을더좀싸게깎아달라고성가시게조르니까프랭클린이네원전에 ”“125 드리지요.”
손님이깜짝놀라며아까는저사람이원을내라고하기에깎아달랬더니 “11 원전이웬말이오 25.”
프랭클린아까는원에팔수가있었지만지금은원에는못드립니다 “11.”
합니다손님은허허웃으면서 .
“그렇게우슨말로하지말고좀깎아주시우그려.”
하니까이번에는
“150”원전이라하는고로손님이그만열이벌컥나서눈을부릅뜨고
지금금방원전이라더니또원전이야손님을놀리는셈이요 “125150.?”
하고큰소리를칩니다프랭클린은까딱않고고대로서서여전히공손스럽게
그러기에아까맨처음같으면원에드릴수가있었지만아까보다는시간이 “1
퍽걸렸으니까요원전안받고는못드리게됩니다시간은여간돈을주 .150.
고도못사는것이니까.”
그제야프랭클린의말을알아듣고아아감사합니다좋은가르침을받았습니 “.
다하고원전에원짜리책을사가지고갔습니다 .”1501.
거짓말하는날
거짓말은나쁜것입니다그러나아라사러시아사람들의거짓말하는날은 .() 아무폐해가없을뿐아니라퍽재미있습니다아라사에서는해마다월초 .4 1일은거짓말하는날이라하여그날은큰이나어린이나누구나모두거짓말 을하여즐겁게놉니다.
아버지나어머니는아는집에전화를겁니다우리집아무의생일이니곧 .“
오라고그러면전화받은사람은그날이거짓말하는날인줄은깜빡잊어버 ”
리고생일축하의과자나술을많이사가지고밥도안먹고갑니다가서생일 . 축하인사를하면온집안이깔깔웃습니다이사람아오늘이월일아닌 .“41
가아차차속았구나하고웃고즐기면서그날을유쾌하게놉니다 ”“” . 점잖은신사한분이길을가는데길에담배한갑이떨어져있습니다그.
냥내버려두기도안되어서누가담배를떨어트렸을까하면서허리를굽히어 “”
집으려고한즉그담배갑밑에땅에못을박고그담배갑을끈으로매어놓았 습니다아차차속았구나하고얼굴이빨개지는데그때그길좌우옆집들창 .“”
에서어린이들이손뼉을치면서깔깔웃습니다신사는어린이들에게머리를 굽히어예를하며속았습니다하고웃으면서갑니다 “”.
이렇게처처에서별별의사를다내며거짓말놀이를재미있게하면서그날 하루를유쾌히지냅니다.
귀여운피
아이그이애창수야나비는왜잡았니꽃찾아노는것을 “,!!. ……
죄된다그런것을잡으면놓아주어라어서응창수야 ,.,!?.”
남은애를써서잡았는데누님은왜놓아주라우 “,.”
하고창수는실쭉한눈으로누이를본다.
이애너는불쌍하지도않으냐 “,?”
이런게무어불쌍해요왜누님은배우지않았소선생님께서 “.,?
아름다운나비는해충의어머니라고하셨는데해충의어미가무 . ……
엇이불쌍해요나는인제이나비를해부할터인데 . …….”
이애해부가다무어냐어서놓아주어라왜그렇게혹독한소리를하니 “,!!?”
무엇이혹독해요재미있으니누님은구경이나하시우지금해부할터이니 “....."
창수는포켓에서조그만칼을꺼내들고손에쥔나비의날개를베려한다누. 이는얼른달겨들어그손을잡고
창수야제발좀놓아주어라내원이니응그대신내너좋아하는그림엽 “,.,?
서를많이사줄게.”
운정
그까짓그림엽서를무얼하게그것이무슨연구자료가되나 “.?”
그림엽서도연구자료가된단다너그림은벌써싫증이났니이담에미술가 “.?
가된다고하면서.” ……
“그렇지만그런그린그림은실지연구에는아무효용이없으니까그렇 ……
지누님은여태실지연구는못해보았지요그러니까아무것도모르고 . ? ……
그런소리만하지하고조소하는듯이말하고누님남의연구에폐끼 …….”,“, 치지말고다른데로가시우네어서,?.”
누이는잠잠히애처로운눈으로나비를보고있더니나비가푸득푸득전율하
는것을보고아이가엾어라이애나비가우나보다하고혼잣말처럼한 “,.,.” 다.
나비가울어창수는조소하는어조로누님은별소리를다하우울다니 “?”“., 나비도우나.”
그럼아니울겠니살해를당하는데생명을아끼는것이야사람이나짐 “?. ……
승이나다마찬가지지.”
몰라요그런소용없는이치는 “..” ……
어서놓아주어라자꾸펄럭거린다너는동정의마음도없니 “..?”
“,하하하해충에게동정하는사람이어디있습디까그리고한시간이나애를 써서잡은것을누가.” ……
누이는말없이한참이나우두커니섰더니이윽고
그럼창수야죽이지나말아라응좀불쌍하냐어떻게그런짓을하니 “,?..”
그러기에누님은다른곳으로가요보지말고남의연구를방해하지말구 “.. 요.” ……
그래도죽일터이로구나너왜그렇게악독한짓을하니응이담에백정 “.,?
이되련.” ……
이담에는미술가가되지요 “.”
아이그이애미술가가어디서그런악독한짓을하디 “,! .”
누님은알지도못하고그러는구려요전에도미술선생님이큰나비를잡아 “.
가지고오셔서회화를진실히연구하려면해부적으로하지아니하면안된다하 시고그큰나비를일일이베어쪼개가면서설명해주셨어요그리고너희들도 , .
되도록실지연구를많이하라고하셨는데누님은아무것도모르고공연히 . …….”
누이의말없이망연히섰음을보고창수는자기의설명과주장이이긴줄알 고전승한병사와같이의기가양양하게작은칼을휘두른다잠잠히섰는누이는 .
얼마나현대문명의교육이신성무구한소년의마음에물질적무자비한죄의 병균을모르는동안에감염시키는가를생각하고사랑스러운신성한가슴에물결 을일으켰다.
이윽고그는침묵을깨치고창수야하고힘있게부르고너는공연히실지 “!”“
연구실지연구하는구나그러면너는이담에생리학이나심리학을연구하려면 ,.
산사람도죽이겠구나좀강하고힘있는소리로이렇게물었다 .”
뜻밖의강하고힘있는소리에놀래었는지창수는눈을둥그렇게뜨고누이를
보더니지지않는성질인그는다시일갈하였다그런못난소리하고귀찮아 , .“!”
하는소리로어서저리가시우하더니그소리가끝도나기전에별안간에창 “.”
칼을힘있게번쩍들었다아아날카로운그칼날가련한나비의운명은이에 .,! 그치고자한다.
번뜻하고그칼날이나비의날개를찍던바로그때사랑스런처녀의옥같은 ! ,
손이와락달려들어나비의대신으로칼날에찔려새빨간피가주르르흐른다.
아아자애의피귀여운피천금으로도값치지못할귀여운피그러나값 ! !!!
싸도다한우님아니면다시만들지못할귀중한생명을살리니 보라펄펄펄펄기쁘게시원하게꽃집에서기다리는아내를사모하여가는사랑 !
스러운나비를!
누님잘못하였소 “,.”
울듯한얼굴로누이의피흐르는손을잡고창수는사과한다희고곱고맑 .
은손목을자기가찔러거기서방울방울이흐르는새빨간피를볼때에창수는 그붉은피가자기의심장에까지울리는것같이생각된다.
누님잘못하였습니다 “,.”
죄지은마음의괴로움을덜기위하여몇번인지이렇게사죄하고두려운듯이 슬그머니고개를들고후회하는눈으로누이의아파하는얼굴을보고자하였다. 그러나조금도아파하는기색은없고누이의사랑스러운두눈은나비가는 곳을따르며웃고있었다.
바람에도소리가있나
바람은별것이아니라공기가흘러가는것인고로바람에는원래아무소 리도없는것입니다바람이몹시부는날쏴아하고소리가나지만그것은 . 바람소리가아니라바람부는통에나무집미닫이들창같은여러가지물 건이흔들리는소리입니다바람부는날전봇대에귀를대고들어보십시오 우룽우룽하는소리가들립니다그것은바람에전깃줄이흔들리는고로그 흔들리는소리가울려서들리는것입니다.
아셨습니까바람은공기가흘러가는것인고로바람에는소리가없는것 ?
입니다전깃줄도나무도아무것도없는벌판에가들으면바람이불어도아 무소리도안납니다.
물망초이야기
꽃속에젖어있는불쌍한유언 -
원제목월에피는꽃물망초이야기발표당시꽃전설이라고소개 4(‘’) 「」
4월에피는꽃에물망초라는풀꽃이있습니다
우리조선에도이꽃이널따란들에조고맣게피어있지마는이름
조차아는이도없어보아주는이도없고위해주는이도없이가 , 엾게그냥그냥잡초처럼버림을받고있습니다.
물망초물망초 !!
잊지말라는풀그이름부터가얼마나사랑스럽고연연한 ! (아름답고
어여쁘다) 이름입니까?
화려한색깔도없고그렇다고좋은향기도없는꽃이지마는물망 초라는애련한이름을가진한울천도교에서하늘을달리이르는 (''
말빛같이파르스름한조고만그꽃은마치두손을가슴에안고 ), 무언지홀로깊은생각속에들어있는소녀와같이보드랍고연연 한귀여운꽃입니다.
아아잊지말아달라는풀물망초이름만들어도가련한색시의 ,,!
애원을듣는것같이애연하고도 슬픈듯하다 ()
사랑스럽거든그조고만꽃속에잠 , 겨있는가련한내력의이야기를알면누가이꽃을귀애하지 귀엽게여겨사랑하다 () 않 을사람이있겠습니까?
아무찬란한색깔도없고아무좋은향기도없는조고만이름없는풀이세상 사람들에게물망초물망초하고불리면서귀염을받게되기까지에는옛날 “,!”,
어느한사람의기사의불쌍한죽음이숨어있는것입니다.
그것은멀고먼옛적에독일이란나라에곱게잘생긴젊은기사가한사람있 었습니다.
어느일기좋은날기사는자기와혼인할약속을정해놓은처녀와함께여러 가지로재미있는이야기를하면서다뉴브강이라는강가를산보하였습니다.
기사가사랑하는그처녀는그야말로한울위의선녀같이곱고아름다운색시 였고그의입고있는푸른비단옷에는한울에반짝이는별같이보석이번쩍거리 었습니다.
그리고그처녀의옥같은손을잡고가는기사는참으로사내답고풍채가좋 은데다가훌륭해보이는기사의복장을입고있어서색시보다지지않게잘생긴 남자였습니다.
두사람은서로서로손목을잡고걸어가면서이야기하는데재미가들어서어 데까지얼마나멀리왔는지모르게이야기만소곤소곤하면서걸었습니다.
이렇게강변으로한참동안이나가다가언뜻보니까어데서부터흘러오는지 길고긴강물위에조그만파란풀이떠서물결과함께흘러내려옵니다.
어렸을때부터화초를좋아하는색시는그것을보고기사의손을잡고발을 멈춰서서무슨풀인가하고보고있었습니다물에뜬그풀은두사람의서 있는곳가까이흘러왔습니다보니까그파란풀끝에엷은공중색한울빛의 . 아름다운꽃까지피어있지않습니까.
아마이강물이흘러내려오는저꼭대기사람도안사는들가에저절로피어 있던꽃이어떻게물위에뜨게되어서그대로그대로흘러내려온것인가봅니 다흔히보지도못하고이름도모르는그조고만어여쁜풀꽃이도회에서자라 . 난처녀에게어떻게신기하고귀엽게보였는지모릅니다더구나처녀는어렸을 . 때부터화초를좋아하던터이라지금본그어여쁜꽃을그냥그대로물에떠내 려가게내버려둘수는없었습니다그래서아이그저꽃을잡았으면저꽃을 .“,, 잡았으면하고안타까워하였습니다 …….”.
사랑하는색시가잡아가지려고하는것을보고기사는그냥그꽃을잡으려 고강물로텀벙뛰어들어갔습니다물속으로한걸음한걸음걸었습니다처녀 . .
는그만어찌할지를모르고미친사람같이날뛰는데벌써기사는몸이다잠겨 서인제는누가와도구원할수없이되었습니다처녀는아무래도하는수없이 .
발을구르며섰는데마지막가라앉는불쌍한기사는마지막기운을들여손에 , 쥐었던그풀을처녀섰는곳을향하여던져주고마지막마지막유언으로잊 ,“ 지말아주십시오하는불쌍한소리가자줏빛으로변한입에서간신히나왔습 .” 니다.
이렇게하여기사는영영물속에가라앉아버리고처녀는기사가던져준풀 을기르며울면서울면서눈물로만지냈답니다.
그후부터는깊은푸른빛잎에서엷은공중색의연연한눈동자를끔벅이고있 는그꽃을세상사람들이잊지말라는풀이라고부르게된것입니다그래서 . 물망초물망초하고귀엽게여기며정다운동무에게나사랑하는사람에게잊지 , 말라는뜻으로이꽃을서로보내는것입니다아아애연한꽃물망초조그만 .,,.
그꽃에는지금도기사의불쌍한넋이맺혀있을것입니다.
열한살안에시책이두권미국의천재소녀히르트공크 . 링은네살되던해부터시를짓기시작하였는데열살되던 해에소녀의시편이라는시집책을내고열한살되는해에 바람의신발이라는제시집을내어대호평을받았는데올 2 해겨우열두살이라합니다.
가난과 싸우는 독일 소년 ◇
5년동안의큰싸움뒤끝에독일의가난한형제는이로말할수없이곤란하
여져서부모는새벽부터일하러나가고있고음식은한때도배불리먹지못하고 하지만그래도원기는조금도꺾기는법이없고굳건히이어나아가는지라이마 적길거리에서모자도못쓰고신발도못신고도그래도맨머리로맨발로소년 들이씩씩하게학교에다니는것을보면독일의국민성에무서운생각이난다 합니다.
소년군의 선전 ◇
서울중앙학교조철호선생이인솔하신조선소년군척후대에서는그취지와사 업을선전하기위하여지나간월일오후시에인천애관이라는극장에서 3307
연예회를열었는데그날입장료는전씩이었다고합니다 50.
동경소년단의 선전 ◇
유성기와활동사진
동경소년단에서는그선전사업으로단가와단장의연설을유성기에넣어각 지방에퍼뜨렸고이번에는그소년단의사업을활동사진으로박힌다합니다.
푸레불상회 신생 ◇
어린이의장난감제조
서울이문안중앙유치원에서많은경험을쌓으신박용선씨는 () () 朴容璿
조선어린이들의가지고놀장난감이없는것을유감으로생각하고인사동에새 로공장을내고조선어린이들에게적합한장난감을만들기시작하였고또한편 으로프레불이란상회까지조직하셨다는데그상회도역시어린이들을위하여 장난감과잡지등을판다합니다.
동전 먹고 죽은 소녀 ◇ 어린아기주의하십시오
일본대판삼도군삼도촌에사는송강스데라는금년네살먹은소녀가장난 으로동전전짜리큰것을입에물고있다가그냥삼켜서지나간월일에죽 1 26 었다합니다주의할일입니다
각지방의
본회는재작년신유월에천도교안주청 8 년회의소년부로설립되었다가그이듬해월일에천도교안 430 주소년회로되었습니다일요일마다일요강습회를열어소년 .‘’
들에게필요적당한일을하며또운동이나가극같은것을때때로행하여많은 사람의칭찬을받습니다지금회원은명인데본회를대표하는위원은안봉 .50
연이광직한원빈유인김낙구전경식김태엽이금주등여덟사람입니다 ,,,,,,, □ 안주()
◎
천도교통영소년회 임술월일이날이곳경상남도의별천지인통영읍내 41!
에서본소년회가생기던때입니다이곳의뜻좋은청년배홍택윤경두양재 . ,
완박봉규이찬주등여러분의따스한지도밑에서일요일마다상례회를열고 ,,
유락학습담론위열에관한여러가지를재미있게실행해옵니다지금회원 ,,, 은남자여명과여자여명이있으며작년월일정기총회에서염원 5070101 모씨가새로이본회를위해지도해주시게되었습니다통영.()
원산불교소년회
불교의대자대비의뜨거운정신속에서지식을얻고건강을 얻기위하여서얼마전에생긴이곳의소년단체가곧원산불교소년회입니다본.
회에는별로축구단과야구단이있어씩씩하게기세를떨치며있습니다그런데 지금은선수중몇사람이외지로유학을갔습니다따라사진은보내지못합니 다원산.()
웃음거리
수신시간에선생님이
“웃는문에복이온다고예전부터일컫느니라.”
수남깔깔깔깔 “”
선생무엇이우스우냐선생의말끝에웃는법이어데있어 “?.”
하고벌을세웠습니다.
수남웃는문에복이온다더니재앙이왔네 “.”
영길이의설움
봄이왔습니다외로운사람의가슴을더욱쓸쓸하게 …… 하는봄이. ……
꽃은피고새는노래를하지만아버지도어머니도모르고 , 혼자떨어져서남의손에만길리우는영길이의마음이야얼 마나쓸쓸하고슬프겠습니까기나긴봄날이오늘도한심스 ?
런영길이의몸을비추고있습니다.
몽견초
네에할머니 “,!”
그는누구인지알까닭도없으나자기를길러주는노파를할머니라고부릅니
다뜯어온나물을다듬고앉았던노파는부르는소리를듣고여전히나물을 . 다듬으면서천천히대답하였습니다.
왜그러니 “?”
정말나는누구의아들입니까 “?”
또그런소리를하는구나누구의아들은알아무얼하니옷잘입고밥 “.(.)
잘먹으면그만이지.”
영길이는또속으로아아하고탄식을하였습니다정말누구의아들입니 ,‘!’.“ 까네에할머니?,?” ……
에그귀찮게도묻는다망할녀석같으니 “,..”
“나는어머니아버지집에가고싶어서그럽니다어머니아버지가보고싶어 요.”
벌써그의눈에는눈물이그득하게고였습니다.
가고싶어가고싶거든가려무나네까짓게어머니아버지나있니가려면 “?.? 어서가거라.”
영길이의가슴은그만쪼개지는것같이아팠습니다그리고눈물은방울방울이 흘렀습니다.
‘조그만새에게도어머니아버지가있는데어째서나는어머니아버지가없이 , 살아왔을까.’ ……
언제든지언제든지그것을생각하면견딜수없이슬퍼서혼자서울고울고 하였습니다.
언젠지하룻밤에는늦도록늦도록자리에누워서울다가그냥잠이들었는데 그밤꿈에반가운반가운어머니를만나보았습니다물론얼굴도처음보는 얼굴이었지만얼굴희고다정스럽게생기신어머니가영길이보러왔다고서울 , 서엿과떡을한상자나가지고오셨습니다그밤에어머니를다시놓치지아 .
니하려고무한애를썼으나깨고나니까꿈이었었습니다이는얼마나섭섭하였 . 겠습니까그날부터는몇갑절이나더어머니아버지가보고싶어서견딜수없 . 었습니다.
꿈에본어머니그얼굴은한시잠시도눈에사라지는때가없었습니다생전 , . 에단한번처음본어머니얼굴인걸어떻게잊어버리겠습니까그러나꿈에 . 본어머니그는영길이의동무창성이어머니와조금도다르지아니하였습니다 , .
창성이는영길이와제일친한동무이고창성이의어머니는영길이를불쌍한아 이라하여퍽사랑해주는부인이었습니다꿈에그이가어머니로보인것은영 . 길이가늘그이를잘따르고창성이에게그런어머니가계신것을남모르게몹 , 시부러워하면서지내던까닭이겠지요.
그꿈이야기는아무에게도말하지않았습니다노파는그렇게사납게굴고누 .
구에게라도그런말이라도할사람이영길이에게는없었습니다그러나그후부 .
터는창성이의어머니가더부럽고잊혀지지를아니하여서못견디게되었습니 다.
한번도아버지이어머니이하고불러보지못하고자란영길이는창성이어 !!
머니에게라도단한번이라도좋으니자기입으로어머니이하고불러보고 ,“!”
싶었습니다견디다견디다못하여영길이는휘적휘적힘없는걸음으로창성이 .
집에를갔습니다창성이어머니를보고어머니하고불러보려고꼭결심하고 .! 간것입니다.
마침영길이가갔을때창성이는있지아니하고창성이어머니만방문을열 어놓고바느질을하고계셨습니다반가운반가운그부인이몹시도다정스러운
얼굴로내어다보면서어서오너라할적에영길이는정말자기어머니나만 ,“.”
나는것처럼반갑고기꺼워서어머니하고소리치려하였으나웬일인지목이 ,‘!’
콕막히고어머니소리가나가지아니하였습니다어서오너라하는소리에대 .‘.’
답도못하고벙벙히부인을쳐다보기만하였습니다꼭어머니하고부르고 .‘!’
그의가슴에털썩안기려하였더니단한번어머니소리를해보려하였더니 !, 왜그렇게먹먹하기만하고소리가안나오는지몰랐었습니다.
너왜어디가아프냐하고걱정스레물으시는말에 “,?”, 간신히영길이는아니요대답을하자눈에눈물이고이는것같아서고개 ,“.”
를푹숙였습니다고개를숙이고는눈물을아니흘리려고애를무진무진썼으나 그래도기어코뚝뚝옷자락에떨어졌습니다.
울지마라영길아 “,!”
부인의눈에도눈물이글썽글썽하였습니다벌써영길이가부모생각을하고 우는줄을아는까닭이었습니다.
울지마라울면소용있니 “.?”
하면서부인은영길이의손을어루만져주시고한손으로는눈물을씻어주었 습니다.
“저는단한번이라도어머니아버지를내입으로불러보고싶어요울음섞 .”
인소리로훌쩍거리면서이말을간신히하였습니다그소리를듣고부인은다 . 시눈물이핑돌았습니다.
그때에창성이가돌아왔습니다문간에서부터그는어머니하고크게부르 .“!”
며들어옵니다창성이가부르는그어머니소리에영길이는몸에그소름이쪽 . 끼쳤습니다창성이어머니는이날아무대답도아니하셨습니다창성이는영길 . .
이가와있는것을보고기뻐서달겨들었습니다.
너언제왔었니너왜울었니 “??”“.” …………
창성이도영길이의신세를생각하고신이나서기꺼워하는기운이없어지고 근심스런얼굴로,
어머니이애가벌써왔어요하고물었습니다 “,?”.
아이온지는얼마안된다너갖다두라는것은잘갖다두구왔니에 “,. ?”“
그참그집아주머니가요오늘곗날이니곗돈갖다주라고요에그참나도 ,,.”“, 잊어버렸구나내돈을줄것이니얼른가지고갔다오너라.”
어머니에게하는창성이의말투까지어떻게영길이에게는부러워보이는지몰 랐습니다.
‘,아아내게는왜어머니아버지가없을까…….’
부러워견딜수없어서영길이는놀다가라는말도듣지아니하고이따가또 오겠다고그집에서나왔습니다.
그런생각너무하지말고잘놀아라너무그러면못쓴다 “..”
하는부인의말씀을들으면서그집대문을나설때는몸이으쓱하고추워지 는것을느꼈습니다.
아아하고쓸쓸스런걸음으로걸어서노파의집으로가는언덕위로올라갔습 , 니다언덕위에서는창성이의집이멀리내려다보였습니다거기서서한참이나 우두커니창성이의집을내려다보다가영길이는, 어머니 “!!”
하고소리를내어불렀습니다아무대답도들리지않고눈물만두눈에가득 하였습니다날이저물기시작하였습니다
제비는당신을압니다
예전부터월삼짇날에는제비가날아온다고합니다 3
해마다따뜻한봄철에날아와서온봄온여름내조선서살다가가을되어쌀쌀스러 운바람이불면넓기나넓은바다를넘어서남쪽으로남쪽으로따뜻한나라를찾아갑니 다.
그랬다가그가을겨울이지나고따뜻한봄이되면다시고향을그리워바다를넘어 건너서조선으로돌아오는것입니다이렇게철을따라서이리저리옮겨다니는새를후 조라고합니다 ().
候
제비는보시는바와같이날개가훌륭하게길고몸이날쌔어서날기를잘나는데어 느유명한학자가그속력을계산하여보니까한시간에사백리나난다고합니다그리.
고제비는생김생김이와같이무섭게약고영리하여서고전해살던집을잊지아니 하고그이듬해에반드시그집을찾아옵니다당신은몰라도제비는당신과당신의집 을알고있답니다.
되도록당신댁처마끝에제비의집을제비가간후에라도헐지말고고대로두십시 오내년봄에는반드시그제비가또찾아옵니다 . .
우리가만일제비의말소리를들을수있으면일년만에만나는것이반갑기도하거니 와남쪽나라의이야기를재미있게들을것입니다.
가을이되면제비는새로나아기른아들딸을데리고남쪽으로여행갈준비를합니다.
자기와아들딸이모두먹을것을든든히먹고그리고동리집제비들과의논하여약속하 고모두한곳으로모입니다다모여서는빠진동무가없는가를살펴본후에높은나 무위에나또는전기선줄위에모여서방향을정하고일제히날아갑니다그넓은바다 를한숨에건너간답니다귀엽고사랑스럽지않습니까 .?
유명한이야기 보석속의공주
이이야기는독일유명한문호헵멜선생이지은것인데이이야기만으로 한권책이되어있습니다그렇게길고뒤숭숭한것을고대로번역하여여 러분께드릴수없음으로그것을광주리로건져서대강그뜻만쓰겠습니다.
어느청명하고따뜻한봄날이었습니다무르녹는봄빛을따 . 라젊은청년남녀들은한떼한떼가몰리어산으로들로공 원으로행길로유쾌히이야기하면서산보를다닙니다이 . 아름다운어린이들은손을견쥐고이곳저곳의꽃밭으로꽃싸 움을하면서뛰어다니며노래를부릅니다.
넓은시가에는봄날의장식을눈이부시게해놓고시골서 올라온사람들의마음을끕니다그중에한사람앗사드라고 하는마음착하고신수좋은청년하나가있는데그는참말 시골서처음구경을나왔는지이곳저곳상점의장식해놓은 것을재미있게보면서넓은행길을천천히걸어갑니다.
많은상점가운데제일앗사드의마음을끌은것은큰보 석파는상점의장식해놓은것이었습니다.
찬란한비단휘장앞에금은으로기둥을해세우고그가운데눈이부실만큼 광채나는금강석비취석홍보석산호진주이름도모를귀중한보석이가득 ,,,, 히벌려있었습니다더욱그중에서제일윤이나고제일아름답게생긴홍보 . 석한개가어찌앗사드의마음에들었는지앗사드는그앞을떠날줄을모르고 멀거니섰었습니다더욱이그홍보석에서이상한두줄기의광채가내쏘는것은 .
마치앗사드의마음을이끄는아름다운여왕의눈동자같이만생각이되었습니다.
시간이가고해가지는줄도잊어버리고앗사드는그영롱한홍보석에취하여 보고있었습니다자기에게저값많은홍보석을살돈이있었으면좋겠지마는 .
원래그같은많은돈을만져도보지못한앗사드라도저히살수도없었습니 다그러자이보석상점주인되는유복한노인이나왔습니다앗사드는입에 . .
침이마르도록그보석의훌륭한것을칭찬하면서아마당신네상점이이나라 “ 안에서는제일될줄압니다하고말하였습니다 .”.
마음넓고유복한주인노인은젊은앗사드의칭찬해주는말에기쁘기도하 고귀엽기도해서안으로불러들이어금으로만든좋은반지한개를주었습니 다.
참말의외에금반지한개를얻은앗사드는대단히기뻐할줄알았더니조금 도그런빛을보이지않고이까짓금반지같은것은소용없습니다홍보석을주 “ .
시오하면서반지를도로내놓았습니다 .”.
주인은크게웃으면서
하하그것은안되오저홍보석은참말몹시귀중한물건이오하고돌아서 “. .”
서이것저것다른물건을만지는사이에다만광채나는홍보석에만눈이어두 운앗사드는전후를돌아다볼여지없이얼른홍보석을집어들고뛰어나왔습니다. 자큰일났습니다.
보석도둑놈잡아라하면서주인이뛰어나오자동리사람이뛰어나오고순 “.”
사가뒤를쫓아와서앗사드는그만잡혀갔습니다.
불쌍하게도앗사드는그렇게가지고싶어하던보석도가지지못하고강도라
는죄로사형선고를받아죽게되었습니다이제앗사드가사형장에끌려가게될 .
때다만죽을때까지만그홍보석을가지고있게해달라고재판장에게울면서 청을하니까재판장도너무불쌍해서그홍보석을앗사드에게빌려줬습니다앗.
사드는자기가가장사랑하는홍보석을가슴에꼭품고사형장으로죽으러갔습 니다.
그런데이상하게도길가에서어떤신수좋은백발노인이나타나더니앗사드의
손목을잡았습니다그러더니앗사드의몸은어느덧나는것같이노인과함께그 곳을벗어나서어느아무도없는언덕에와있습니다앗사드는이것이꿈인지 . 생시인지몰랐습니다다만가슴에꼭품은홍보석만이여전히이상한광채를내 쏘고있을뿐입니다.
이상한노인은웃음을띠고
“네가가지고있는홍보석속에는이세상에제일아름다운공주가들어있다 그러니네가꼭그공주만생각하고다른마음을먹지않고있다가밤중에그 홍보석을세번입맞추면그속에있는공주가살아나오리라말을마치고이 .” 상한노인은연기같이사라졌습니다.
앗사드는기쁜지무서운지제마음을알수없을만치놀랐습니다그리고그 .
때부터곁눈질한번하지아니하고일심으로보석속에공주님이여살아나라살 ‘ 아나라하고생각하였습니다해가지고밤이깊이삼경이나되어서앗사드는 ’.
노인이말한대로홍보석에다가뜨겁게힘있게세번입을맞추었습니다그러니 까아이상도합니다홍보석에서는구름같은연기가무럭무럭나오더니그가 . 운데로어여쁘고훌륭한공주가나타났습니다공주는물결치는금빛머리를옥 같은두손으로쓰다듬으면서영롱한두눈에눈물을머금고하는말이
들어주시오나는이나라임금님의무남독녀외딸이었습니다금지옥엽같이 “. .
자라났었는데심사고약한마귀가하나있어서나를그의술법으로이보석속 에가두었습니다아그러나나는어떠한어렵고중한수단이아니면다시이 .
세상에나올수가없습니다그러나그수단은나도알수가없습니다말을마 .”
치고어여쁜공주는다시보석속으로사라졌습니다.
앗사드는어찌된영문을모르고한참이나앉았다가다만저어여쁜공주를이 세상에다시나오게할술법을궁리하려고일어섰습니다.
하루가고이틀가고달이바뀌고해가바뀌도록앗사드는한결같이보석을
품에품고세상을돌아다니면서공주구할수단을배우려고했습니다그러나심 사고약한못된마귀의술법으로갇힌공주를구원할도리는조금도없었습니다.
어느날도여전히앗사드는돌아다니다가어느물가에앉아서흘러가는강물 을바라보고근심된얼굴로한숨만쉬고있었습니다사랑하고사랑하는보석을 . 꺼내어들고입을맞추면서아이속에갇혀있는공주를구하지못하는구나 “ ”
하고탄식만할뿐이었습니다그런데문득뒤에서그보석을나에게팔아라 .“” 하는소리에깜짝놀라돌아다보니까어떤훌륭한의복을입고신하들을수백 명거느린노인이섰습니다앗사드는그위엄에놀라어찌할줄을모르는데
노인은하는말이
“그보석을보니까나의없어진귀한딸의눈동자같이광채가나서내딸생 각이간절하니그보석을나에게팔아라하고말합니다 ”.
앗사드는기가막히어
“이보석은이나라땅을다나에게준대도드리지못하겠습니다만약내가 죽으면무덤속까지라도가지고갈터이니결코드릴수가없습니다하였습니 .”
다그노인은방자한앗사드의말에대단히성을내어신하들에게저놈을 “
잡고그보석을빼앗아라하고호령을하였습니다힘이센신하들이우루루 .”.
몰려들어와앗사드를얼싸안고귀하고중한보석을빼앗으려하였습니다아큰 일났습니다이홍보석은앗사드의목숨보다더귀하게알고한때도놓지못하는 .
중한것이올시다내가가지지못할바에야남의손.‘에빼앗기기는싫다하는 .’
생각이앗사드에게번개같이났습니다앗사드는그같이귀중한보배를드디어 결심하고강물에내던지었습니다그리고나는이세상에살아서무엇하랴하 .‘’
는생각에신하의한칼을빼어가슴을찔러죽으려고하였습니다.
그러자공중에서아하는어여쁜소리가나며홍보석속에갇히어있던공 “-”
주가나타났습니다.
앗사드는깜짝놀라죽으려던것을멈추었습니다신하를많이데리고온이 . 노인은오내딸이여하고공주를안았습니다이훌륭한노인이바로공주의 “”.
아버님이요이나라임금님인것을비로소앗사드가알았습니다.
공주는다시앗사드의앞으로와서당신의덕으로오랫동안마귀의술법때 “ 문에갇혔던내가살아나왔습니다하고치사하였습니다 .”.
아니올시다나는공주님을살린것이아니라도리어공주님을물속에던져 “.
버린죄인이올시다하고앗사드는말하였습니다 .”.
공주는다시어여쁘게웃으며아니요당신께서목숨보다더귀하게아시던 “.
그보석을내버리신그것이곧나를살리시는다만하나의수단이었습니다하.”
고다시치사를하였습니다.
임금님도대단히기뻐하시고앗사드와어여쁜공주님과혼인을정하여주시었 습니다그리고임금님은아들이없어서앗사드를황태자로봉하시었다합니다 . .
좋은상품을드립니다 재미있는현상문제
자아누구든지어서어서풀어보십시오이번에도 쉬운문제입니다.
(문제 꼬부리면도리어길어지고펴면짧아지는것 )
이무엇이겠습니까
(대답 아는대로무엇이라고엽서에써서경성경 )
운동천도교소년회편집부로보내주십시오.
(기한 월일내로편집부에도착돼야합니다 )515.
(상품 은잘맞히신이명에게어여쁜상품을보 )30
내드리되만일명이넘으면제비를뽑아서명 3030 을정하겠습니다.
(발표 뽑히신이의씨명은제호월일호에발 )561 표하겠습니다.
(주의 한사람이두장쓰면안됩니다글씨를함 ).
부로써서몰라보게되어도무효입니다.
남은잉크
이호꾸미기가벌써끝이났건마는호는아직까지 32 ◇
도허가가아니나와서인쇄를못하고있습니다여러분께 서몹시고대하고계신것을생각하면한시한시가민망하 여견디지못하겠습니다.
호가아직나오지않았지만이호를또디밀어두겠습니다하루라도속 23. ◇ 히나오기를바라고요.
창간호첫째책는참말로놀랍게잘팔려서어떻게기꺼운지모릅니다그 () . ◇
중에도일본내지청나라같이먼곳에서도주문이자꾸오는것을볼때에그렇 게그렇게먼곳에떨어져있는이와도우리가뜻을서로바꾸고정답게사귀어 나가게되는것을우리는어떻게기뻐하였는지모릅니다.
첫째책을읽으시고어떻게생각들하셨는지인제각처에서여러분의편 , ◇
지가모여오겠지요우리는그것을기다리고있습니다그편지읽고그말씀대 로고쳐보려고요.
이번호는한문보다도언문을많이넣었습니다한분이라도더잘보실 3 . ◇
수있게되기를바라고그런것이오니언문만아시거든누구에게든지읽도록권 해주십시오.
한분이라도더읽도록동무를늘여가자이것이우리의바라고힘쓰는 , ◇
일입니다여러분께서도한분이라도더당신의동무에게이책을보도록소개해 주시기바랍니다그리고이책을사보지못한동무가있으면당신이보시고 나서그책을그에게보내주십시오그것이가장뜻깊고착한일입니다
호에는세계소년을잠깐쉬었다가요다음책에내기로하고유희하는 3‘’ ,‘ ◇
법도이번에넣으려다가요다음번에넣기로미루었습니다그것은자수가얼마 ’ 안되는책으로라도되도록여러가지를내어서유익하도록하려는까닭입니다.
3호에새로넣은귀여운피와영길의설움은퍽재미있고유익한 ◇「」「」
글입니다읽고또읽고두번세번씩읽어도좋은것입니다지나간월.323 일저녁에우리어린이가탄생한것을축하하는뜻으로서울천도교당에서 『』
동화극과무도회를열었습니다입장권은돈받지않고그냥이고보신사람은 .,
어린이들과또어린이와직접관계를많이가지신부인네께만한하였었습니다.
아이고그날사람이어떻게많이모였던지시간도되기전에초저녁에그넓
은교당이빽빽하게차도록천명이나들어앉고못들어가신이가문밖에더 2 많아서대문이깨진다유리창이깨진다사람이밟힌다그런법석이없었습니 ,,, 다.
◇「」그날토끼의간이라는연극과러시아춤과여러가지재미있는것이많 이있어서처음부터끝까지즐겁고유쾌한중에끝을마쳤습니다어린이가 .『』
여러가지방면으로그렇게굉장하게사랑받고찬성을받는것은참으로무엇이 라말할수없이기쁜일인가합니다.
그러나그날너무도사람이모여서다시는돈아니받고는대회를열지않겠 습니다.
현상글뽑기와담화실
감상문원족기편지글일기문동요이여러가지중에무엇이든지새로
짓거나학교작문시간에지은것에서보내시면잘지은것은뽑아서책에내 어드리고좋은살품을보내드립니다.
1520자씩행이내 □□
봉투에반드시현상글뽑기라고써서경성경운동천도교소년회편집실로 ‘’
보내십시오그리고어린이에대하여잘잘못을말씀하든지무슨말이든지 할말씀있으시면엽서에간단하게써보내시면책에내어드리겠습니다.
요다음호는월일에내이게되자월일은년중에 451511 제일기쁜날 어린이의날입니다이날은세상모든사람이 . 일년일중에이날한날을특별히어린이의날로정 360 해놓고어린이를위하여일하고어린이를위하여생각하고 어린이를위하여놀자는날입니다.
그러므로마침이기쁜날에내게되는우리어린이잡지 는특별히더크게더재미있게어서어린이의날을축복하고 □ 또기념하기위하여 어린이의날호로하기로합니다보통책외에세계각 국어린이의사진을모아놓고재미있는동화와소설은물론세계소년소개꽃 이야기외에처음보는재미있는것을가뜩이내겠습니다.
아아일년에제일기쁜날어린이와어린이의날호가나올월51 □□ 일을기다려주십시오.
어린이권호년월일한국방정환재단다시펴냄년월일 ≪≫131923423201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