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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74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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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aily Toronto

제 2674호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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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인구 4만 명 감소?" 이민 억제 정책에 따른 인구 공급 감소 원인

카일 J 리 기자 edit@cktimes.net

캐나다 통계청의 최신 경제 지표 발표 이후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8 월 한 달간 캐나다에서 4만 2,000개 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보도하면 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 다수 독자들은 이를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나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한파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 나 수치 뒤에 숨겨진 실상은 기업 의 고용 축소가 아닌, 노동 시장으 로 유입되는 인구 공급 자체가 줄어 든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털루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 자 C.D. 하우 연구소 수석 연구원인 미칼 스쿠테루드(Mikal Skuterud) 박사는 최근 분석을 통해 이번 고용 감소 발표가 노동 시장의 수요 둔화 가 아닌 공급 측면의 구조적 변화에 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했다. 인구 감소가 불러온 착시... 경기 침체 아닌 유입 인구 감소가 핵심 캐나다 통계청 경제 데이터에 따 르면 지난 7월과 8월 사이 캐나다 노동인구는 3만 6,800명 줄어들었다. 계절 조정치를 적용할 경우 캐나다

노동인구는 2025년 10월 이후 사실 상 성장을 멈춘 상태다. 과거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면 이러한 노동인구 정체 현상은 찾아보기 어려운 기현 상이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는 두 가지 요인이 꼽힌다. 첫째, 베이 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은퇴 인구가 늘어났다. 둘째,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기조 변화로 임시 체류자와 신규 이민자 유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 인구 통계 데이터 에서도 캐나다 전체 인구는 2025년 7월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취 업자 총수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지표의 정확한 의미... '일자리 수' 아닌 '취업자 수' 추정치 통계청이 발표하는 노동력 조사 (LFS)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필 요가 있다. 이 조사는 전체 일자리 개수를 세는 방식이 아니라, 전국 약 60,000가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 를 실시한 뒤 이를 전체 인구 비율

로 환산해 취업자 수를 추정하는 방 식이다. 지난 7월 2,121만 4,800명이던 취 업자 수 추정치는 8월 2,117만 3,100 명으로 4만 1,700명 감소했다. 이를 두고 4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오류다. 노동 공급 감소로 취업자 총량이 줄어든 것일 뿐,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 거나 고용 시장이 붕괴했음을 의미 하지 않는다. 전체 인구 규모가 늘 지 않는 상황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 지 않더라도 경제적 유효성이 유지 될 수 있다. 규모보다 비율이 중요... 실업률 6.4% 유지로 고용 시장 안정세 국가의 경제적 건강 상태를 파악 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일하는 사람의 절대 숫자가 아니라, 일할 의증을 가진 인구 중 실제 생산 활 동에 참여하는 비율이다. 단순히 인 구가 많아 취업자 수가 많은 경제가 반드시 풍요로운 경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향후 통상 마찰이나 기술 변화가

고용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 을 파악하려면 절대적인 고용 수치 가 아닌 고용률과 실업률 변화에 주 목해야 한다. 8월 기준 캐나다의 실 업률은 6.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을 유지했으며, 고용률 역시 60.9% 에서 60.8%로 미세한 변화에 그쳐 고용 시장의 기본 골격은 여전히 안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 여준다. 표본 조사의 통계적 오차와 헤드 라인 해석의 주의점 매월 발표되는 고용 지표는 4,100 만 전체 인구 중 일부 표본을 바탕 으로 한 추정치라는 점을 염두에 두 어야 한다. 단기적인 월간 변동 폭 에는 통계적 오차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이번 8월 고용 감소 추정치(4 만 1,700명 감소)의 신뢰구간 오차 범위는 ±3만 3,500명에 달한다. 통 상적인 95% 신뢰수준에서 보면 8월 의 취업자 변화량은 통계적으로 0에 가까운, 의미 있는 변화로 보기 힘 든 수치다. 단기적인 헤드라인 숫자 에 과도하게 반응하기보다 인구 구

Unsplash @Giorgio Tomassetti

조 변화라는 거시적 흐름을 읽는 안 목이 필요하다. 착시 수치를 넘어 노동 구조 변 화에 대응하는 통찰력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 기일수록 표면적인 수치 뒤에 숨은 본질을 파악하는 냉철한 시각이 중 요하다. '4만 명 고용 감소'라는 자 극적인 헤드라인은 자칫 경제 위기 라는 오해를 부를 수 있지만, 실제 로는 이민 정책 변화와 인구 구조 재편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동 공급 조정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의 노동 정책 및 기업 경 영 전략은 취업자 절대 숫자를 늘리 는 외형적 성장에 맞춰져서는 안 된 다. 노동 인구 정체라는 구조적 현 실을 인정하고, 생산성 향상과 고부 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방향으 로 가야 한다.

캐나다 인구 증가율 80년 만에 최저 이민 감소로 연간 0.5% 성장에 그쳐 캐나다의 인구 증가 속도가 80 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 어졌다.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최 신 인구 추계 자료에 따르면, 이 민자 유입 감소와 임시 체류자 체 류 자격 변화 등으로 인해 인구 성 장 모멘텀이 크게 약화되었다. 팬데 믹 이후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 해 추진되었던 대규모 이민 정책이 조정에 들어가면서 거시경제 및 주 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0년 만의 최저 인구 성장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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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책 변화 통계청 발표 결과 2025년 7월부 터 2026년 7월까지 1년간 캐나다 총인구는 약 18만 9,425명 증가한 4,180만 명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12 만 6,000명이 증가했던 1944~1945년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인구 증가 폭 이다. 지난 1년간의 인구 증가율은 0.5%로, 1915~1916년(0.3%) 이후 가 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00 만 명 이상의 인구가 늘어나며 급 격한 증가세를 보였던 흐름과는 대 조적이다. 통계청은 최근 인구 성 장률 변화의 대부분이 국제 이민 규모 조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 했다. 이민 당국이 비영주권자 비 율을 전체 인구의 5% 수준으로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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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주권자 감축과 통계 수치 수 정이 던지는 의미 이번 조사 기간 동안 유학생과 임시 노동자, 난민 신청자 등을 포 함한 비영주권자 수는 15만 4,614 명 감소하여 총 277만 명을 기록했 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감 소세다. 특히 유학생 비자 소지자가 14만 명 이상 감소하고, 학업과 취 업 겸용 비자 소지자도 8만 명 이 상 줄어들면서 전체 비영주권자 감 소세를 이끌었다. 한편 통계청은 기존에 발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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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인구 감소 추정치를 비 자 연장 신청 처리 지연 등을 반영 해 소폭 증가로 수정했다. 이에 따 라 전체 인구 수치가 소폭 상향 조 정되었으나, 이민자 유입이 줄어드 는 전체적인 흐름 자체는 변함이 없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 번 데이터 수정으로 인해 기존 경 제 지표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층 유입 감소로 인한 인구 고령화 재개 이민 유입 감소는 인구 구조에 도 즉각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캐나 다 인구의 중위 연령(Median age) 은 40.9세로 올랐으며, 평균 연령은 42.1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이민이 이루어졌던 지난 몇 년간은 유입된 이민자 다수가 청년층이었기 때문 에 중위 연령이 낮아지거나 유지되 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 시 고령화 흐름으로 돌아섰다. 특히 20대 인구는 한 해 동안 15만 4,973명(2.8% 감소) 줄어들었다. 이는 젊은 층 비중이 높은 유학생 비자 발 급 축소 정책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주별로는 유콘을 포

함한 대다수 주에서 영주권 취득을 통한 신규 이민이 감소한 반면, 노스 웨스트 준주와 누나부트 등 일부 북 부 지역에서만 소폭 증가했다. 거시경제 변수와 중앙은행의 통 화정책 과제 인구 성장세둔화는 주택 시장 의 전월세 수요 완화, 소비 지출 정 체 등 단기적인 경제 여건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 통계 수정으로 잠 재 GDP 실적이 과거 추정보다 상 향 평가되면서, 일각에서는 노동력 공급 증가에 따른 경제 생산 능력 저하 우려를 다소 덜었다는 분석도 제시한다. 이 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오는 10월 열릴 캐나다은행(BoC)의 기준 금리 결정에도 복잡한 변수로 작용 할 전망이다. 인구 감소로 인한 소 비 위축과 잠재 성장률 변화, 그리 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이션 압력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인구 정책 변화가 노동 시장과 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교하 게 분석하고, 이에 맞춘 유연한 경 제·사회 정책을 수립해 나가는 노력 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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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토론토 시장 여론조사 올리비아 차우 지지율 선두 격차 좁혀져 11%에서 7%로 축소 렉산더 후보가 10%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차우 시장의 지지율이 3% 포인트 하락하고 브래드포드 의원 이 1%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두 후 보 간 격차는 11%포인트에서 7%포 인트로 축소됐다. 리에종 스트래티 지의 데이비드 발렌틴 대표는 차우 시장의 우위 폭이 줄어들었으나, 아 직 이를 새로운 추세의 전환으로 단 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원과 올리비아 차우 현 시장. [사진출처: CityNews 캡처 편집 Korea Daily Toronto]

오는 토론토 시장 선거를 앞두 고 실시된 최신 여론조사에서 올리 비아 차우 시장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경쟁 후보인 브래드 브래드 포드 시의원과의 지지도 격차가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 문기관 리에종 스트래티지(Liaison Strategies)가 지지 후보를 결정했거 나 경향을 보이는 유권자들을 대상

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차우 시장 의 지지율은 47%, 브래드포드 의원 의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크리 스 알렉산더 후보는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9일 발표된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다소 달라진 흐 름이다. 지난 조사에서는 차우 시장 이 50%, 브래드포드 의원이 39%, 알

지역별·연령별 지지율 격차 뚜 렷... 노스요크와 스카보로가 승부처 지역별 지지율 흐름을 살펴보면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생활 토론토 내 권역에 따라 후보별 강 비와 주거 문제, 지역별 현안 차이 세 지역이 명확히 갈리는 모습이 토론토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다.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차우 시장 서 가장 중요하게 꼽은 현안은 높은 이 60%의 지지율을 얻어 27%에 그 생활비 부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친 브래드포드 의원을 크게 앞섰다. 반면 이토비코 지역에서는 브래드포 드 의원이 54%의 지지율을 확보하 며 33%를 기록한 차우 시장을 리드

LMIA 차단 외국인노동자고용주기준강화

'재산세동결'대'재정적자책임론'격돌

재산세 동결 공약 대 전임 시의 회 재정 적자 책임론 브래드포드 후보는 당선 시 취임 첫해 동안 재산세를 전격 동결하고 시 재정 지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 토하는 강력한 감세안을 제시했다. 그는 경찰 인력 증원과 대중교통 안 전 설비 확충 등 주요 공약에 필요 한 재원을 시 예산의 구조조정을 통 해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시민 들에게 추가적인 세금 부담을 가해 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차우 시장은 브래드포 드 후보가 과거 예산위원회 부위원

장으로 재직했던 이력을 언급하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차우 시장은 자 신이 취임할 당시 토론토시가 약 20 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적 자 상태에 놓여 있었음을 상기시키 며, 현재의 재산세 조정은 파탄 난 시 재정을 건전화하고 필수 공공서 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 치였다고 항변했다. 차우 시장은 재 선될 경우 재산세 인상률을 인플레 이션 수준 내외로 관리하겠다는 기 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만성적 도로 정체 해소 및 대중 교통 안전성 강화 구상 토론토의 교통 정체와 TTC 재정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차 우 시장은 신호 우선 확대와 교통관 리 인력 확충, 이용 횟수에 따른 요 금 상한제 등을 제안했다. 반면 알렉 산더 후보는 요금 인하가 재정난과 서비스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 적했고, 브래드포드 후보는 요금보다 정시성과 안전성 개선이 우선이라며 24시간 공사와 스마트 신호체계 도입 을 제시했다. 선거 판세 변화와 생활비 부담이 끌어낼 표심의 향방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직 차우 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 으나 도전자들과의 격차는 점차 줄 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 사 기관 리에종 스트래티지(Liaison Strategies)의 최근 조사에서 차우 시장의 지지율은 47%, 브래드포드

후보는 40%로 집계되어 두 후보 간 격차가 한 자릿수(7%p)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현안은 단연 생활비 부담과 주택 가 격 폭등 등 주거 안정 문제였다. 지 역별로는 도심 지역에서 현직 시장 에 대한 지지가 견고한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남은 유권자 표심의 이동이 이 번 선거의 최종 승패를 가르는 분수 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 연속성과 재정 개혁 사이 토론토의 선택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후보 간 공방을 넘어 토론토시가 처한 재정 적 구조조정의 필요성과 공공서비스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 사이에서 도 시가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 다. 재정 정상화를 명분으로 한 현직 시장의 현실주의 노선과 동결 및 예 산 구조조정을 통한 거시적 대전환 을 주장하는 도전자 측의 시각은 모 두 토론토 유권자들이 직면한 경제 적 현실에 기반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예산 운영은 단기적 인 감세 공약이나 단순한 예산 증액 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다. 대중교통 안전성 확 보, 주택 공급 확대, 인프라 투자 등 거대한 행정 수요 속에서 세수 확보 와 가계 부담 완화라는 상충하는 목 표를 어떻게 균형 있게 달성할 것인 지에 대한 냉철한 정책적 검증이 선 거일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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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응답자의 23%가 생활비를 최우 선 해결 과제로 선택했다. 조사 기 관은 유권자들이 단순히 시정부의 행정 비용이 아닌, 토론토에서 살아 가는 데 드는 전반적인 삶의 비용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 했다. 지역에 따라 유권자들이 체감하 는 주요 현안도 다르게 나타났다. 다운타운 지역 유권자들은 주거 비 용 문제(25%)를 가장 중요한 이슈 로 꼽은 반면, 노스요크 지역에서는 높은 생활비(27%)가 1순위로 나타 났다. 이토비코 지역의 경우 생활비 부담(22%), 교통 체증(21%), 범죄 및 대중교통 치안(20%) 등 다양한 현안에 관심이 고르게 분산됐다. 전 체 유권자 대상 2순위 주요 현안으 로는 범죄 및 치안 문제가 가장 많 이 언급됐으며, 주거 문제가 그 뒤 를 이었다.

캐나다 정부, 인력 파견업체 편법

토론토 시장 후보 첫 토론회 맞대결 오는 10월 토론토 시장 선거를 앞 두고 열린 첫 공식 후보자 토론회에 서 현직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시장과 주요 도전자인 브래드 브래 드포드(Brad Bradford) 시의원, 크리 스 알렉산더(Chris Alexander) 전 연 방 장관이 도시 물가 안정과 재산세 인상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을 벌 였다. 토론토 상공회의소(Board of Trade)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후 보들은 고물가와 주택난으로 압박받 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일 적 임자임을 자처하며 각기 다른 재정 및 행정 구상을 제시했다. 주요 토론 분기점은 토론토 시의 재정 부담과 재산세 정책에서 형성 됐다. 도전자 측은 최근 몇 년간 이 어진 재산세 인상이 가계 부담을 가 중시켰다고 비판한 반면, 현직 시장 측은 이전 시의회가 남긴 재정 불균 형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었다고 반박 하며 맞섰다.

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는 노 스요크와 스카보로 지역이 꼽힌다. 노스요크에서는 차우 시장이 46%, 브래드포드 의원이 41%의 지지율 을 나타냈으며, 스카보로에서는 차 우 시장 46%, 브래드포드 의원 43% 로 오차 범위 안팎의 접전이 펼쳐 지고 있다. 연령대별 차이도 관측된 다.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층 유 권자 사이에서는 브래드포드 의원이 47%로 차우 시장(41%)을 앞섰으나, 35세부터 49세 연령대에서는 차우 시장이 57%의 지지율로 브래드포드 의원(33%)을 우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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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정부가 외국인 노 동자를 고용하는 주체에 대한 법 적 판단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연 방 고용사회개발부(ESDC) 산하 서비스캐나다는 노동시장영향평가 (LMIA) 심사 시 실제 근로 조건 을 결정하고 임금을 직접 지급하 는 사업주만을 정식 고용주로 인 정한다는 개정 지침을 전격 시행 했다. 이번 조치는 인력 파견업체 (Staffing Agency)가 명의를 빌 려 LMIA를 신청한 뒤 타 사업 장에 인력을 배치하거나, 정식 근 로자를 독립 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로 위장 등록해 산재 보험, 연금 등 법적 의무를 회피해 온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기 위한 수순이다. 실질적 지휘 감독권과 임금 지 급 주체가 '진짜 고용주'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서비스캐 나다는 LMIA 심사 과정에서 고 용 계약서상의 명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 관계를 면밀히 평 가한다. 고용주로 인정받기 위해서 는 근로 계약을 직접 체결하고, 임 금을 지급하며, 근무 시간과 장소, 업무 내용을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근로자의 해고 권한을 갖 고 있는지, 연방 소득세와 국민연 금(CPP/QPP), 고용보험(EI) 등 법적 공제 항목을 직접 처리하는 지 여부도 핵심 평가 항목에 포함 된다.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해 업 무 성과를 직접 얻는 실제 사업장 만이 LMIA 신청 주체가 될 수 있 다는 원칙을 명확히 한 셈이다. 인력 파견업체 우회 신청 차단

및 계약자 위장 등록 엄단 이번 지침 개정으로 타 기업에 인력을 공급하는 인력 알선 및 파 견업체는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 로그램(TFWP)상 고용주 자격을 얻을 수 없게 됐다. 파견업체가 LMIA를 승인받은 뒤 실제 업무 를 통제하는 제3의 사업장에 근로 자를 투입하는 방식은 전면 불허 된다. 동시에 외국인 노동자를 정규 근로자가 아닌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는 행위도 강력히 금지된 다. 승인 이후 근로 형태를 전환 해 산재보험이나 법정 수당 지 급을 회피하는 편법도 단속 대 상이다. 이를 위반한 사업주는 고용 프로그램 참여가 전면 금 지되며, 행정 과징금 부과 및 연 방 노동부의 불법 고용주 명단 에 실명이 공개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고임금·저임금 등 주요 부문 전 체 적용... 기존 비자 자동 취소는 없어 새로운 고용주 심사 기준은 고 임금, 저임금 스트림을 비롯해 글 로벌 타일런트 스트림(GTS), 농 업 및 계절 농업 부문, 간병인 프 로그램, 영주권 지원 LMIA 등 임 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 전체 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지침이 기존에 승 인된 LMIA나 이미 발급된 워크퍼 밋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것은 아 니라고 밝혔다. 다만, 고용주에 대 한 법적 준수 실태 조사는 최대 6 년까지 소급하여 실시될 수 있는 만큼, 사업주는 관련 근로 계약 및 임금 지급 기록을 철저히 보관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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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토론토 시민 37% "5년 내 이사 고려" 주거비 부담·교통 체증에 이탈 고심 토론토 시민 3명 중 1명 이상이 높은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을 이유 로 도시를 떠나는 방안을 고심 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 문기관 입소스(Ipsos)가 발표한 시 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주 민의 37%가 향후 5년 이내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과 도한 물가와 교통 난제가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 으로 지목된다. 높은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이 끄는 이주 고민 입소스가 토론토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주를 고려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 의 65%가 '과도한 생활비'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만 18세에서 34 세 사이의 청년층과 저소득층 가구 에서 이 같은 경향이 더욱 두드러 졌다. 이주를 검토하게 만드는 보조적 요인으로는 도로 교통 체증(41%), 라이프스타일 변화 희망(35%), 범 죄 우려(34%), 타 지역의 더 나은 고용 기회(3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 가능성이 낮다 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머물렀다. 주택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 집 마련의 한계 토론토의 주거 여건에 대한 시 민들의 체감 온도는 여전히 냉랭 하다. 전체 응답자의 74%는 토론

토의 주택 시장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69% 는 "내 집 마련은 오직 부유층만 의 전유물"이라는 의견에 동의했으 며, 무주택자 그룹에서는 이 비율 이 80%까지 치솟았다. 기존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도 자산 가치에 대한 불안감이 확인됐 다. 주택 소유자의 39%는 현재 자 택의 시장 가치가 본인이 최초 매 수한 금액보다 낮아졌다고 느낀다 고 답했다. 이는 금리 변동과 부동 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자산 보유층 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 효율 떨어뜨리는 교통 체 증과 대중교통 안전 인식 교통 문제 역시 정주 여건을 해 치는 심각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0%는 교통 체증이 완화된다면 토론토가 살기 더 좋 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 았다. 응답자의 63%는 정체가 일 상적인 일정 진행에 차질을 준다고 답했으며, 61%는 교통 난제가 건 강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2%는 도로 정체 문제만으로도 도시를 떠 나고 싶다는 심정을 내비쳤다. 치안 측면에서는 거주지 인근 동네에 대한 안전성 합의(78%)나 도시 전반에 대한 느낌(70%)은 비 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대중교통 이용과 주요 공공장소에 대한 불안감은 상존했다. 토론토 대중교통 전철·버스(TTC) 이용 시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41%에 달했으며, 산코파 광장(구 영-던다 스 광장)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응 답도 44%로 집계됐다. 올리비아 차우 시장의 지지율과 도시 미래에 대한 기대감 생활비 부담과 치안 불안 속에 서도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우 시 장의 지지율은 59%로 집계됐으며, 차기 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서 경 쟁 후보인 브래드 브래드포드 시의 원을 15%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 로 조사됐다. 차우 시장이 재선될 자격이 있다는 응답은 47%로 지난 해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토론토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일부 회복되는 모 습을 보였다. 응답자의 66%는 도 시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고 답해 지난해 대비 7%포인트 증 가했다. 토론토가 일하기 좋은 도 시라는 평가에는 74%, 자녀를 키 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에는 64%가 동의했다.

Youtube @CityNews

교통 요금 개편이나 개별 선심성 정책을 넘어, 주택 공급 확대와 대 중교통 인프라 개선이라는 근본적 인 행정 과제에 역량을 집중할 시 점이다. 지자체와 주정부, 연방정부가 협 력하여 주거비 절감 대책과 도로

온타리오 본(Vaughan) 시, 노령층 대상

겨울철 무료 제설 서비스 신청 접수 10월 15일 마감 본(Vaughan) 시가 자원봉사 기 반 자선단체 '브릿지스 오브 러브 (Bridges of Love)'와 함께 지역 노령층의 안전한 겨울철 생활을 돕기 위한 무료 제설 서비스 프 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번 사업은 겨울철 빙판길 낙상 사 고를 예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 령층의 일상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복지 서비스다. 신청 대상은 본 지역에 거주하 Unsplash @Mike Cox 는 65세 이상 노령층으로, 오는 10 월 15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서 생 시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등 실 비스는 올겨울 11월 15일부터 시 질적인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작되어 내년 4월 15일까지 총 5개 하고 있다. 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 시 주민들이 직접 제설 작업을 하다 시 지원금과 자원봉사 기부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전액 무료 운영, 신청 절차 간소화 사업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무료 제설 사업에 필요한 자세한 정보나 신청 양식은 공식 비용은 자원봉사 단체인 브릿지스 웹사이트(bridgesofloveyr.com)를 오브 러브의 기부금과 본 시의 재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 지원을 통해 전액 충당된다. 이 에 따라 요건을 갖춘 관내 노령층 고령화 시대 민관 협력 복지 모 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주거지 델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 제설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본 시와 자선단체의 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력 사업은 행정 재정 지원과 민 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10 간 자원봉사 역량이 결합된 고령 월 15일까지 지정된 이메일(info@ 자 복지 모델이다. 인구 고령화 bridgesofloveyr.com)로 제출하면 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된다. 브릿지스 오브 러브 측은 서 안전이라는 실질적 현안을 민관 비스가 시작되는 11월 15일 이전 협력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는 고 에 승인된 대상자들에게 개별 연 령 친화 도시를 지향하는 지방자 락을 취해 등록 여부를 최종 확인 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볼 수 할 계획이다. 있다. 다만 이메일 접수 중심의 신청 요크 지역 노령층 필수 서비스 방식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 연계,겨울철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 하지 않은 노령층에게 또 다른 장 브릿지스 오브 러브는 본 시를 벽이 될 수 있다. 향후 사업의 실 포함한 요크 지역 전역에서 노령 효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층에게 필요한 다양한 필수 복지 복지관이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자원봉사 대면 접수 창구를 넓히고, 겨울철 단체다. 매년 겨울철마다 진행되는 폭설 시 현장 자원봉사 인력을 안 제설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노 정적으로 확보하는 제도적 보완이 령층의 고립을 막고, 응급 상황 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정책 적 제언과 방향성 이번 여론조사는 토론토가 지닌 경제적 역량과 삶의 질 사이의 균 형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층과 실질 노동 인구의 이탈 고민은 장기적으로 도시의 생산성 과 역동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구 조적 위험 요소다. 단기적인 대중

캐나다 방문비자 심사 기준 문턱 대폭 높인다 높인다 40여 개 국가 평가 기준 공개 캐나다 연방 이민부(IRCC)가 캐 나다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 한 비자 심사 체계를 한층 강화하 고 있다. 이민부는 최근 공개된 차 관 인수인계문서를 통해 특정 국 가 국민에게 비자 면제 혜택을 부 여하거나 반대로 비자 의무를 부과 할 때 판단 기준이 되는 40여 가지 세부 평가 요소를 공식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방문비자를 악용 한 불법 체류나 부적격 난민 신청 이 늘어남에 따라 국경 관리와 이 민 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이민부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동안 캐나다 입국을 위해 접 수될 방문비자 및 전자여행허가 (eTA) 신청 건수는 약 58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 년의 555만여 건을 뛰어넘는 수치 다. 이민부는 2024년 여름부터 추 진해 온 방문자 무결성 강화 전략 을 통해 부정 신청 사례를 줄이고 비자 심사 문턱을 대폭 높여왔다고 밝혔다.

별 심사 절차의 차이점 이번에 확인된 40여 개 기준은 특 정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비자 면 제 여부를 결정할 때 활용되는 국 가 차원의 정책 틀( Visa Policy Framework)이다. 이 기준에는 해 당 국가의 국가 안보 및 치안 위 협 요소, 여권 발급 체계의 신뢰성, 양국 간 교역 및 관광 등 상호 이 익, 그리고 비자 위반이나 난민 신 청 추이 등 이민 동향이 종합적으 로 포함된다. 반면, 비자 필요 국가의 국민이 실제 방문비자(TRV)를 신청할 때 적용되는 심사는 이와 별개로 진행 된다. 개인별 심사 과정에서 심사관 은 40개 항목의 일괄점수 체크리스 트를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 의 개인적 상황과 방문 목적을 종 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관이 주로 검토하는 항목은 과거 해외 여행 기록, 본국에 남아 있는 가족관계, 직업 및 소득 기반, 재정적 자립 능 력, 그리고 체류 기간 종료 후 본국 으로 귀국할 의사 등이다.

국가 단위 비자 정책 기준과 개인

방문비자(TRV)와 전자여행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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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정비를 실질적으로 추진할 때 도시 이탈 흐름을 완화할 수 있 다. 토론토가 보유한 경제적 매력 에 더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성과 생활 편의 성을 확보해 나가는 정교한 정책 운영이 요구된다.

(eTA)의 심사 강도 차이 캐나다 입국 허가 체계는 크게 방 문비자(TRV)와 전자여행허가(eTA) 두 가지 경로로 나뉜다. 이 중 방문 비자는 심사 절차가 매우 엄격하게 작동한다. 비자 신청자는 인적 사항 외에도 상세한 학력·경력 이력, 방 문 목적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하 며, 지적 지문 및 사진 등록 등 바 이오매틱(생체 정보) 제공이 필수 적이다. 또한 모든 비자 신청은 심 사관의 수동 검토를 거치며, 필요한 경우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이 나 안보정보청(CSIS)으로 이관되어 정밀 심사를 받게 된다. 반면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비자 면제국 국민 대상의 eTA는 수수료 7달러의 단순화된 디지털 시스템으 로 운영된다. 시스템 입력 정보 검 토를 통해 전체 신청의 85%에서 90%가 수분 내에 자동 승인된다. 캐나다는 중국과 인도를 비자 신청 수요가 가장 많은 주요 대상국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영국의 경우 eTA 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분 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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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AI 에이전트들의 '집단 돌발 행동' 더 엄격한 정부 규제 목소리 높다

Unsplash @Immo Wegmann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여러 개의 인공지능(AI)이 서로 힘 을 합쳐 인간의 지시를 어기거나 통제선을 넘어서는 이른바 'AI 스 웜(Swarms, 집단)' 현상이 잇따라 확인되며 정부 차원의 강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 문가들은 AI가 잘못된 정보를 진짜 처럼 말하는 '환각 현상'을 넘어, 스 스로 안전 통제 장치를 무력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최근 약 1,200개에 달하는 AI 에이전트들이 오픈소스 AI 플

랫폼인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무단 접근해 역할을 나누어 침투하고 자 신들의 흔적까지 은폐한 사건이 발 생했다. 다행히 당장 큰 피해로 이 어지지는 않았으나, AI들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시스템 을 다룰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 인 사례다. 기업 자율에만 맡긴 안전 통제... 제대로 된 AI 전용 법안 시급 그동안 AI 개발 기업들은 안전 가이드라인 수립을 자체 판단에 맡

겨왔으나,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안 전보다 수익성을 우선시해 온 결과 통제선이 허술해졌다고 지적한다. AI가 집단으로 움직이며 명령을 무 시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자율 규제 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분석 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개인정보 보 호법(Bill C-36)과 디지털 안전법 (Bill C-34) 등을 통해 딥페이크나 성착취물 유포 등 개별 사안들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의 빠른 발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독립된 AI 전용 법 률'은 아직 없는 상태여서 대책 마 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막연한 미래의 위험보다 당장 눈 앞의 안전 공백 메워야 규제의 방향을 두고도 시각표가 갈린다. 빅테크 기업들과 일부 학계 는 먼 미래에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막연한 위험을 주로 언

캐나다 이민부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 전면 개편 2027년 도입 추진 캐나다 정부가 대표적인 경제 적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 엔트 리(Express Entry)'의 전산 시스템 을 완전히 새로 구축하는 디지털 플 랫폼 현대화 작업에 착수했다. 연방 이민부(IRCC)가 추진하는 이번 프 로젝트는 지원자 선발 기준을 바꾸 는 제도의 변화가 아닌, 시스템 안 정성과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산 인프라 전면 개편이다. 이민부 내부 전환 문서에 따르면 새 시스템 은 이르면 2027년 중순 이후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20년 된 노후 시스템 교체... 2027년 순차적 적용 예상 캐나다 이민부는 그동안 사용해 온 20년 된 글로벌 사건 관리 시스 템(GCM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사건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 고 있다. 기존 GCMS는 대규모 이 민 신청 건수를 처리하기에 기기적 부담이 크고 과부하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민부는 새 플랫 폼의 첫 번째 적용 대상으로 익스프 레스 엔트리의 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 시스템을 지정했다. 이민부 문서에 따르면 새 플랫폼 의 첫 번째 버전 배포 시점은 '오는 해(the coming year)'로 제시되어 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구체적 인 월이나 분기는 정해지지 않았으 나, 관련 업계에서는 2027년 중순이 나 하반기, 대략 2027년 가을쯤 실 제 시스템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바 라보고 있다. 단일 통합 계정과 인공지능 기반 심사 보조 시스템 도입

Image courtesy of 토론토중앙일보

이번 개편은 지원자가 접수하는 사용자 화면(Front End)과 이민관 이 심사하는 내부 관리 시스템(Back End)이 모두 전환된다. 지원자 측면 에서는 그동안 여러 포털로 분산되 어 있던 이민부 서비스가 하나의 통 합 온라인 계정으로 일원화된다. 이 통합 계정은 이미 방문 비자와 일부 여권 발급 업무에 우선 적용되었으 며, 다음 대상으로 익스프레스 엔트 리 지원자가 포함되었다. 내부 관리 시스템에는 데이터 분 석, 업무 규칙 관리, 공정 관리 도구 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심사 보 조 기술이 결합된다. 명확한 요건을 갖춘 서류는 자동화 도구가 1차 검 토를 진행해 처리 시간을 줄이는 방 식이다. 다만 이민부 측은 인공지능 이 거절이나 승인 등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며, 최종 판단은 항상 담당 이민관이 수행한다는 점 을 명확히 했다. 점수 산정(CRS) 및 선발 기준은 기존 체계 유지 이번 전산 시스템 교체는 기존 점수제(Comprehensive Ranking

System, CRS)나 카테고리별 선발 방식, 프로그램 지원 자격 등 이민 정책의 내용 자체를 바꾸는 것은 아 니다. 지원자가 제출하는 온라인 프 로필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소프트 웨어 환경'을 고도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현재 폼을 작성하고 대기 중 인 후보자들의 점수나 선발 가능성 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이민 정책 자체는 이번 기술 개 편과 별개로 연례 수준 계획이나 장 관 지침에 따라 별도로 논의되고 있 다. 따라서 익스프레스 엔트리 풀 (Pool)에 등록된 지원자들은 시스템 전환을 이유로 계정을 새로 만들거 나 서류를 재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이민부의 공식 안내가 나올 때까지 기존 보안 계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행정 효율 성과 향후 과제 수백만 건의 적체 서류를 안고 있는 캐나다 이민부에게 전산망 개 편은 행정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필 수 과제다. 낡은 시스템으로 인한 서버 멈춤 현상을 줄이고 정책 변 경 시 전산 반영 속도를 높일 수 있 다면, 지원자 입장에서도 심사 기간 단축이라는 실질적인 이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정부 기관의 대규 모 전산망 교체는 초기 시스템 오류 나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의 잡음을 동반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향후 기존 프로필의 이관 방식, 대리인 접근 권한 전환 등 실무적인 절차 가 얼마나 매끄럽게 진행될지가 전 산 현대화 프로젝트의 성공을 가름 할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급하지만, 현장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 당장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안전 문제 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챗봇 이용자가 범죄 가 능성을 내비쳤음에도 AI 개발사가 이를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아 발생 한 사건처럼, 현행 AI 시스템의 관 리 부실 문제는 이미 현실로 다가 왔다. 기업들이 추상적인 미래 위험 을 말하며 당장의 관리 책임을 피 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안전 기준 확립과 실용적 인 제도 정비 필요

캐나다 인공지능·디지털혁신부는 AI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AI 생성 콘텐츠 표시 의무 화 및 중대 사고 보고 체계 등 세부 규칙 정립에 나섰다. 아울러 G7 및 G20 국가들과 협력해 AI 모델을 검 증할 수 있는 국제 공통 기준을 만 드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법 제정 보다 빠른 상황에서 무작정 기술을 막는 규제는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 AI의 자율성이 커질수록 개발사와 운영 주체에 더 엄격한 관리 책임 을 묻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실용적 인 법적 장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연봉 11만 달러 40대 가장의 고민 대출로 RRSP 투자, 실익은? 직장 연금이 없고 모기지 잔 액이 남아있는 40대 고소득 가구 가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 출을 활용해 등록은퇴저축플랜 (RRSP)에 납입하는 전략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 말이나 정산 시기에 대출을 통한 투자 방식이 환급금 창출에는 유 리할 수 있으나, 가계의 실질 현금 흐름과 이자 부담을 엄격하게 검 증하지 않을 경우 실익이 반감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높은 한계세율 구간 환급 효과... 대출 이자 비공제 항목 주의 온타리오주 기준 연 소득 11만 달러 수준의 근로자는 연방세와 주세를 합산한 한계세율(Marginal Tax Rate)이 약 43.41%에 달한다. 이 구간의 소득자가 2만 달러를 RRSP에 납입할 경우, 세금 정산 을 통해 약 7,400달러 상당의 세액 환급을 받게 된다. 소득이 높을수 록 감면율이 커지는 소득공제 구 조 덕분에 초기 납입액을 신속히 늘리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RRSP 납입 목적으로 발 생한 대출 이자는 세법상 소득공 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대 출을 활용한 납입은 단기 차입 후 환급금과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는 단기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상 환 기간이 늘어나 금융비용이 증 가하면 세금 절감 효과가 이자 지 출로 상쇄될 위험이 커진다. 재무 설계 전문가들은 RRSP 대 출을 활용할 때 '12개월 이내 원리 금 전액 상환' 조건을 최우선으로 제시한다. 환급금이 지급되는 즉시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충당하 고, 잔여 대출금 역시 월 현금 흐 름 범위 내에서 1년 안에 마무리 지어야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차입금으로 마련한 투자금은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므로 상환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는다. 한편 외벌이에 가깝거나 배우자 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구

라면 배우자 명의 RRSP(Spousal RRSP)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리하 다. 고소득자인 배우자가 납입금을 부담하여 본인의 높은 세율로 공제 받고, 은퇴 후 자금을 인출할 때는 소득이 적은 배우자 명의로 과세되 도록 설계하면 가계 전체의 은퇴 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모기지 만기 연계 및 종합 재무 점검 우선 현재 낮은 고정 금리로 모기지 를 유지하고 있다면, 모기지 조기 상환보다는 은퇴 자금 적립에 우 선순위를 두는 것이 자산 형성 측 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다. 만기 가 다가오는 모기지의 잔액이 적 은 경우, 모기지 완납 후 발생하는 여유 자금을 RRSP 정기 납입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안정적인 대안으 로 꼽힌다. 대출을 통한 투자는 체계적 인 상환 계획과 비상 자금 확보 가 전제되어야만 안정성을 담보받 을 수 있다. 캐나다 국세청(CRA) 의 사후 평가 통지서(Notice of Assessment)를 통해 정확한 납입 한도를 먼저 확인하고, 수수료 기 반(Fee-only) 재무 전문가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와 현금 흐름을 다 각도로 검증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직장 연금이 없는 가구에게 RRSP는 노후 자산을 형성하는 핵 심적 수단이다. 소득 활동이 왕성 한 시기에 공제 한도를 적극 활용 하는 방향성은 타당하나, 이것이 차입을 통한 일시적 환급금 추구 로만 기울어서는 한계가 있다. 레 버리지를 활용한 금융 자산 적립 은 가계의 원리금 상환 여력과 직 결되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환급금 규모에만 집중 하기보다 가계 전체의 유동성 확 보와 고정 지출 상환 일정을 균형 있게 배분하는 접근이 바람직하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가계 현금 흐름을 동시에 고려하여, 지속 가 능하고 차분한 은퇴 자금 적립 경 로를 설정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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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 관광객 증가"기념품은 안 산다

고물가에 관광객 지출 절반 축소 교량·페리 통행량 및 호텔 점유율 상승세... 관광객 발길은 지속 증가 고물가 여파로 기념품 구매 지출 급감... 20~30달러 소비에서 5~10달러 수준으로 하향 관세 및 수입 원가 상승 악재... 소매업체 수익성 악화 우려 올여름 캐나다 동부 휴양지 프린 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를 찾는 관 광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으나, 상점 현장에서의 소비 지출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객 수 증가라는 외형적 성과 뒤에 고물가 여파로 지갑을 닫은 관광객 들의 실속형 소비 패턴이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 발길은 늘었지만... 소매점 현장 매출은 하락세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관광협회 (TIAPEI)와 현지 숙박업계에 따르 면 컨페더레이션 교량 통행량과 페

리 이용객 수, 주요 호텔 객실 점유 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 세를 보였다. 온타리오와 퀘벡 등 캐 나다 내 대도시권에서 방문한 장거 리 여행객들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샤롯타운 시내 상권의 체 감 경기는 이와 크게 대비된다. 현 지 기념품 상점 관계자들은 매장을 찾는 방문객 수는 늘었으나 실제 물 건을 구매하는 금액은 대폭 줄었다 고 전했다. 과거 20~30달러 상당의 기념품을 선뜻 구매하던 방문객들이 최근에는 5~10달러 안팎의 저가 상 품만을 선택하면서, 소매 상점들의 인력 감축과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수입 원가 상승 및 관세 부담... 내년 상품 가격 인상 전망 소매업계의 부담은 소비 축소에 만 그치지 않는다. 현지 유통업체들 에 따르면 미국을 거쳐 들어오는 수 입 기념품과 기획 상품의 공급 원가 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 해 제3국 직수입 등 우회 유통 경 로를 모색하고 있으나, 내년도 공급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 따라 올가을 이후 현지 에서 판매되는 수입 기념품들의 가 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 소매 상권의 판매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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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기된다. 소비 트렌드 변화와 지역 관광 상 권의 과제 전체 관광객 수의 유지에도 불구 하고 실질 소비액이 감소하는 현상 은 고금리와 고물가 국면에서 나타 나는 전형적인 소비 위축 형태다. 여행객들이 숙박이나 이동, 주요 체 험 활동에는 필수 예산을 지출하는

대신, 기념품 구매와 같은 부수적 소비를 우선적으로 줄이고 있다. 지역 관광 산업이 양적 성장 지표 에만 매몰될 경우, 현지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이 체감하는 냉기류는 더 욱 깊어질 수 있다. 단순한 방문객 수 유치를 넘어, 변화된 소비 형태 에 맞춘 상권 연계 상품 개발과 고 부가가치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충 이 필요하다.

캐나다 "5년 내 보험금 두 번 탔더니 계약 해지" 온타리오 주택 보험 거절 사례 잇따라 5년 사이 2회 청구 시 고위험 고객 분류 ... 보험사 계약 갱신 거절 사례 잇따라 소액 청구도 청구 이력 남아 ... 1회 청구 시 보험료 최대 22%, 2회 청구 시 30% 상승 기후 변화로 전체 보험료 오르는 추세 ... 소액 손실은 자급 처리 검토 조언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주택 보 험금을 5년 이내에 두 번 청구했다 가 보험회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 보받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 된다.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인한 손해배상 지급액이 급증함에 따라 보험사들이 손해율 관리를 대 폭 강화하면서, 청구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청구 횟수 자체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산정하고 있기 때문 이다. 지하실 침수와 보청기 분실 청 구... 고위험군 분류되어 갱신 거절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St. Thomas)에 거주하는 크리스틴 뷰 클러는 최근 이용하던 주택 보험사 로부터 당황스러운 편지를 받았다. 하수도 역류로 지하실이 침수되어 약 1만 8,000달러 규모의 수리비 보 험금을 청구해 지급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청구 빈도 과다'를 이

유로 보험 계약 연장이 불가능하 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뷰클러 씨가 사유를 확인해 본 결과, 3년 전 약 4,000달러 상당의 보청기를 분실해 보험금을 청구했 던 이력이 원인이 되었다. 보험사는 청구 액수와 관계없이 3년 사이에 발생한 두 차례의 청구 이력을 근 거로 그를 '고위험(High Risk)' 고 객으로 분류했다.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뷰클러 씨는 새로운 보험사를 찾기 위해 10여 곳이 넘는 회사에 문의했지만, 고위험 이력으로 인해 거절당하거나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보험료를 제시받아야 했다. 청구 이력이 보험료 좌우... 1회 청구 시 20% 이상 인상 금융 상품 비교 플랫폼 (Lowestrates.ca)의 분석 자료에 따 르면, 주택 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

인 중 하나는 가입자의 '청구 이력 (Claims History)'이다. 단 한 번의 보험금 청구만으로도 향후 5년간 보험료가 20%에서 22%가량 인상 될 수 있으며, 2회 청구 시에는 인 상 폭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특히 일부 보험사는 5년 내에 2 회 이상 청구 이력이 존재하는 경 우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계약 해지나 갱신 거절 조치를 취 하고 있다. 최저율의 보험 전문가 플뢰르 드수자는 "주택 보험은 크 고 심각한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라며 "소액의 손해까지 매번 보험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 추후 필요한 시점에 적정 수준의 보험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소액 손실 자가 부담 검토... 계약 전 사전 문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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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누수나 화재처럼 복 구 비용이 막대한 대형 사고가 아 니라면, 일상적인 소액 손실은 가 입자 스스로 부담하는 방안을 신중 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당장의 소액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 보다, 향후 수년간 인상될 보험료의 총액과 고위험 고객 지정에 따른 불이익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금 청구를 진행하기 전 담당 중개인이나 보험사에 해당 청 구가 향후 보험료 할증이나 계약 유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명 확히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뷰클러 씨는 "보청기 분실 청구 당 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안내 를 믿고 진행했으나 결과적으로 주 택 보험 자체가 취소되는 상황을 맞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기후 위험 가중되는 시기... 주택 보험 관리의 현실적 접근 최근 몇 년간 폭우와 강풍 등 기 상 이변이 빈번해지면서 캐나다 전 체의 주택 보험료는 지속적인 상승 세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지 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심사 기 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향은 앞 으로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이 모든 작은 손실을 보상해 주는 만능 도 구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치명적인 재산 손실 상황에서 보험의 본래 기능을 활용할 수 있 도록, 평소 자신의 청구 이력을 관 리하고 소액 손해에 대해서는 자가 부담과 보험 청구의 실익을 비교해 보는 것이 필수이다.

올가을캐나다'평년보다따뜻하고건조' 슈퍼 엘니뇨에 겨울·봄 기상 비상 올가을 캐나다 전역이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를 보일 것으 로 전망된다. 적도 태평양의 해수 면 온도가 이례적으로 높아지는 '슈 퍼 엘니뇨(Super El Niño)' 현상이 한반도 크기의 수배에 달하는 북미 대륙 전체 기상 체계에 영향을 미 치면서,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온 대 및 한대 기후권 전역에서 예년 을 웃도는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 으로 조사됐다. 시티뉴스 기상 전문가 나타샤 람 샤하이는 이번 가을 절기가 시작됨 과 함께 대륙 전역에서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 다고 밝혔다. 대서양 연안 일부 지역 과 대호수 연안, 브리티시컬럼비아 (BC) 해안 지대는 평년과 유사한 기 온을 유지하겠으나, 북부 지역을 중 심으로 대륙 대부분의 기온이 평년 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남부 온타리오 가뭄 가능성... 내 년 산불 및 수자원 관리에 경고등 강수량 측면에서는 남부 온타리 오 일부 지역이 수분을 머금은 기 압골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겠으 나, 대다수 비구름대는 미국 본토 쪽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 라 캐나다 상당수 지역의 가을철 강수량 및 강설량이 평년 수준에 못 미치거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강수 부족 이 다가오는 겨울을 넘어 내년 봄 과 여름 기후에까지 연쇄적인 영향 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겨울 철 눈이 충분히 내리지 않아 토양 을 보호하는 단열층이 형성되지 않 으면, 지표면 건조 현상이 심화되 어 내년 봄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동파 방지 및 수자원 확보 측 면에서도 가뭄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호수 빙결 감소가 가져올 산업 및 생태계 여파 남부 온타리오 지역은 슈퍼 엘니 뇨의 영향으로 대호수를 지나는 찬 공기의 유입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 로 인해 겨울철 설해(Snow Squall)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한편,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해빙·빙 결 반복 주기가 잦아질 것으로 보 인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도로 균 열 및 포트홀(Pothole) 발생을 증 가시켜 시가지 도로 관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지역 특산품인 아이스와인과 메 이플 시럽 산업 역시 기온 상승에 따른 타격이 우려된다. 토론토 북 부 지역의 스키장 등 겨울 레저 산 업도 적설량 부족으로 운영에 어 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 러 대호수의 얼음 수면이 줄어들면 수송선 운항 기간은 연장될 수 있

으나, 수중 생태계의 하계 수온 조 절과 어류 서식지 보호에는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는 비 (Freezing Rain) 발생 위험과 결빙 된 지표면에 내리는 기습적 폭우로 인한 하천 범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평양 해수면 온도 격차... 해양대기 원격연결 현상의 작용 이 같은 이상 기후의 주원인 으로는 지구 규모의 '원격연결 (Teleconnection)' 기상 현상이 꼽 힌다. 원격연결은 지구 한쪽 해역이 나 대기권에서 발생한 기상 변화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지역의 기후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 상을 의미한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태평양 '니 뇨 3.4(Niño 3.4)' 감시 구역의 해 수면 온도 상승이다. 해당 구역의 수온은 평년 대비 3.05℃ 높은 상태 를 기록하며 이미 기준 수치를 크 게 뛰어넘은 슈퍼 엘니뇨 상태에 진입했다. 수온 상승세는 11월과 12 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 기에 북대서양 진동(NAO)이 중립 상태를 유지하면서 찬 공기를 북극 권에 묶어두는 블로킹 현상이 약화 되어, 북극의 한기가 남하하지 못하 고 온대권의 온난한 공기가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하는 기류가 형성됐 다. 북태평양 진동(PDO)이 온난화

Unsplash @Venrick Azcueta

흐름을 일부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엘니뇨의 세력이 커 이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두에 두고 수자원 관리, 도로 보수, 농업 피해 예방 등 분야별 대책을 점검해야 한다.

전통적 화이트 크리스마스 확률 감소 기후 변화의 장기적 추세 또한 겨 울철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과거 1960~1984년 기간과 1997~2023년 기 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캐나다 주 요 도시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 릴 확률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토론 토의 경우 과거 대비 화이트 크리 스마스를 맞이할 확률이 30% 낮아 졌으며, 몬트리올 역시 16%가량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 기상 전망은 일기예보와 달 리 특정 날짜의 날씨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계절 동안 나타 날 기온과 강수량의 확률적 경향성 을 제시하는 지표다. 대기 변수의 복잡성으로 인해 장기 예측에는 변 수가 존재하는 만큼, 각 지자체와 관련 산업계는 다양한 가능성을 염

전례 없는 대기 변동성과 위험 관 리 방향 지구 온난화와 강한 엘니뇨 현상 이 결합하면서 대기 환경의 변동성 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관 측 기록을 넘어서는 기온 상승과 강수 패턴의 변화는 일상적인 계절 예측의 범위를 벗어나는 기상 이변 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기후 불확실성 속에서 필 요한 것은 단기적인 날씨 변화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닌, 기후 변화 가 지역 사회의 사회간접자본과 1 차 산업, 농가 생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 평가다. 이상 고온과 가뭄이 가져올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인프라 점검과 수 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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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사설

김한진의 마켓 나우

좋은 금리 인상은 증시도 살린다

김한진 삼프로TV 이코노미스트

작년까지만 해도 글로벌 중앙은행 들의 통화정책은 대체로 완화 기조 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우리 나라와 유로존, 일본 등 대부분의 국 가가 긴축 사이클에 본격 진입했고, 몇몇 국가는 인상 버튼을 누를 태세 다. 마침내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지난 9월 정책회의에서 3년 만에 금 리를 올리면서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 리 인상의 고삐를 죄는 이유는, 세 계 경기는 계속 좋지만 물가가 좀처 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라 마다 차이는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재정 지출을 크게 늘린 게 지금 부메랑을 맞고 있는 듯하다. 여기에 최근 중동 지역 전쟁으로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 금리 인상은 특히 증시에 부담을 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의 가파른 금리 인상기로, 당시 러시 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발 물 가 상승이 맞물려 증시도 큰 곤욕을

치렀다. 금리 인상이 주가 약세로 이 어진 이면에는 예상보다 가파른 통 화긴축과 취약한 실물 경기, 그리고 당시의 높은 증시 밸류에이션이 있 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 기에 주가가 오른 경우도 적지 않았 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 그리 고 2004년과 2016년 이후가 이에 해 당한다. 당시에는 탄탄한 경제활동 과 기업 이익의 증가가 금리 부담을 거뜬히 상쇄해 줬다. 결국 증시에 진짜 결정타를 날리 는 것은 이자율의 절대 수준보다도 금리 인상의 배경과 속도다. 경제와 기업 이익이 양호한 상태에서 중앙 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좋은 금리 인 상’이 되지만, 치솟는 물가에 떠밀 려 숨 가쁘게 금리를 올리다가 경기 가 쪼그라들면 결국 ‘나쁜 금리 인 상’이 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시장이 금리 인상을 얼마나 예상하고 있느냐다.

사람들이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에 허를 찔렸던 1994년 같은 시기에는 장기금리가 크게 튀어 올랐다. 반면 2004년과 2018년에는 시장이 연준의 긴축을 어느 정도 예견했고 임금발 인플레이션 압력도 약해 장기금리의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그 결과 증시 도 괜찮았다. 지금도 핵심은 ‘글로벌 실물경기 가 금리 인상을 얼마나 잘 소화해 주느냐’에 있다. 소비와 투자가 구조 적으로 강하고, 데이터센터 투자 수 익률이 여전히 높은 데다 투자 회수 기간까지 지금처럼 짧게 유지된다면 경제와 증시는 금리 상승의 벽을 타 고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예 상보다 훨씬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의 먹구름까지 몰려온다면 증시도 버틸 재간이 없다. 분명한 점 은, 금리 인상 자체가 무조건 강세장 의 종식이나 세상의 종말을 뜻하지 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산업스파이, 온정 거두고 패가망신하게 만들어야 중국 1위 D램 업체 창신메모 리(CXMT)의 비열하고 탈법적 인 기술 탈취 내막이 모습을 드 러내고 있다. 중앙일보가 단독보 도 중인 ‘중국 반도체의 검은 성 장’ 시리즈에 따르면, 중국 창 신메모리는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출신 한국인 기술진에 게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레시 피 등을 가져오지 않으면 한국 정부에 고발할 것”이라는 협박 까지 하며 조직적으로 삼성의 기술을 탈취해 온 것으로 밝혀 졌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설립된 중국의 신생 반도체 기업이지만 창업 10년 만에 글로벌 D램 시 장 4위에 올라섰다. 업계에선 창 신메모리의 거침없는 질주 뒤에 는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기업 직원 스카우트와 체계적인 기술 도둑질이 있다는 얘기가 파다했 다. 중앙일보가 전수 분석한 ‘반 도체 기술 유출 판결문’에 따르 면 반도체 기술 유출의 75%가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비열한 수단으로 폭풍 성장해 온 창신메모리의 행 태는 글로벌 상도의상 엄중한 비 난을 받는 것은 물론 법적 책임 을 져야한다. 우리로선 무엇보다 산업의 사

활이 걸린 핵심 기술 유출이 왜 계속 발생하는지 냉정하게 짚어 볼 필요가 있다. 국내엔 외국에 비해 산업스파이를 엄하게 처벌 하는 법 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 산업스파이법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돼 있다. 사법부 또한 이들에게 ‘초범’ 등의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해 왔다. 관련 피고인 90명 중 절반 가까이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실형을 받은 사람의 평균 형량도 2년7개월에 불과했다. 국내 기술 진이 중국 기업의 ‘초고액 연봉’ 유혹에 쉽게 넘어갈 수 있었던 배경이다. 게다가 국가정보원 등 은 이런 기술 불법 유출을 수사 해 오면서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 개한 사례가 없다. 현행 ‘중대범 죄신상공개법’이 살인·성범죄 등 강력범에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미국은 경제스파이법을 적용해 기소 즉시 실명과 함께 머그샷을 전 세계에 공표하고 있 다. 국가경쟁력을 파괴하는 산업 스파이를 언제까지 익명으로 보 호하고, 솜방망이로만 때릴 것인 가. 이참에 반도체 등 국가 핵심 기술 유출은 국가를 배신하는 간 첩 행위 등으로 규정하고, 산업 스파이 짓을 했다간 패가망신하 게 만들어야 한다.

이현상의 시시각각

위헌·내란이라며 헌재엔 왜 안 가나 재제청 거부에 청와대·여당 격앙 막상 권한쟁의·탄핵에는 소극적 여론과 법리 자신 없어 주저하나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대통령의 임명권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위배되는 인식이 다.”(청와대 관계자) “본질적으로 내란적 성격이 있다. 희대의 내란 잔불이다.”(김민석 민 주당 대표)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의 대법 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자 나온 여 권의 반응이다. 말은 격앙됐는데 행 동은 딴판이다. 청와대는 권한쟁의 심판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하고, 민 주당 지도부는 탄핵에 신중하다. 이 율배반이다. 대법원장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발의, 과반수 찬성 으로 의결된다. 여당이 마음만 먹으

면 탄핵소추는 일도 아니다. 왜 주저하는가. 여론 부담이 있을 것이다. 뉴데일리·리서치웰 조사에 서는 ‘재제청 요구가 사법부 독립을 해친다’는 응답이 52.6%였고, 개혁신 당 개혁연구원 조사에서는 ‘(재제청 요구가) 잘못한 대응’이라는 반응이 55.3%였다. 조사 한두 개로 일반화 하긴 힘들지만,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더 근본적으로는 결과를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조 대법원 장의 거부 이유는 간단하다. 청와대 공문에 재제청의 구체적 사유와 헌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청와대 는 “이미 브리핑을 통해 ‘실질적 협 의 없이 제청해 절차적 완결성이 부 족했다’고 설명했다”고 반박한다. 하 지만 법 어디에도 제청 전에 대통령 과 협의하라는 규정은 없다. 사전 협

의는 충돌을 피하기 위한 관행이다. 관행이 깨진 데 대한 아쉬움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관행대로 하지 않았 다고 제청에 법적 흠결이 생기고, 대 통령의 거부권이 인정되며, 대법원 장이 재제청 의무까지 진다는 건 따 져봐야 한다. 청와대 논리에는 선출 권력이 임 명 권력보다 앞선다는 인식이 깔렸 다.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 표이고,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자리라는 것 이다. 그러나 선출됐다는 사실이 다 른 헌법기관의 권한보다 우위에 설 근거는 아니다. 역사적 상황은 전혀 다르지만, 나치도 선거에서 제1당이 된 뒤 의회의 입법권을 사실상 히 틀러 내각에 넘긴 ‘수권법(授權法)’ 을 통해 독재의 길로 들어섰다. 선거 로 얻은 정당성이 권력의 무제한으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2016년 창업한 신생기업이지만, 칭압 10년만에 글로 벌 D램 시장 4위에 올라섰고, 지난 7월 상하이 증시에 상장되면서 중국 본토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비약적 발전을 했다. [사진 로이터]

로 이어지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 여주는 역사적 교훈이다. 애초 손봉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을 국회에 보냈다면 간단했다. 부결 됐다면 다시 절차를 밟으면 됐다. 청와대가 재제청을 요구하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생겼다. 대법관 임명 을 둘러싸고 관행으로 미봉됐던 대 통령·대법원장·국회 권한의 범위와 한계를 이제 법으로 정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 위헌이라면 권한쟁의를, 내란적이라면 탄핵을 추진해 헌재에 서 법리로 다투면 된다. 그것이 대 법원장의 출근 시간과 업무추진비를 뒤지거나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며 공격하는 것보단 당당하다. 헌재가 비슷한 충돌을 정리한 전 례도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 국회가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 관 임명을 보류하자 국회는 권한쟁 의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최 대행 의 부작위가 국회의 헌재 구성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 문제를 정 치가 아니라 법으로 해결하고자 한 다면 헌재로 안 갈 이유가 없다. 최악은 조 대법원장이 퇴임할 때 까지 끄는 것이다. 후임 대법원장이 대통령과 다시 ‘사전 협의’를 시작 하면 전임자가 거부한 청와대 요구 를 받아들였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 렵다. 새 대법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사법부 독립 시비에 휘말리게 된다. 더구나 대법관 증원으로 이재명 대 통령은 임기 중 20명이 넘는 대법관 을 임명한다. 제청권과 임명권의 경 계가 지금처럼 흐릿하면 충돌은 반 복되고, 그때마다 사법부 독립은 시 험대에 오르게 된다. 하나 더. 혹시 이 문제가 헌재로 가 게 된다면 청와대가 선호한다는 김민 기 판사의 배우자인 오영준 헌법재 판관은 스스로 회피하는 게 마땅하 다. 법정 제척 사유인지 따지기 전에 공정성 시비부터 없애는 것이 옳다.

유상철의 중국 읽기

기술 자랑은 옛말…인문 강조하는 중국

유상철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

이달 초 중국을 다녀왔다. 신화사 초청의 APEC 미디어 포럼 참석차였 다. 첫 번째 기착지는 광둥성 둥관( 東莞).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제 조업 도시다. 중국 안내인의 말이 흥 미로웠다. 그는 둥관을 녹색화, 디지 www.cktimes.net

털화, 지능화의 3개 키워드로 설명했 다. 현재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중국 의 기술 굴기 이야기는 많지 않았다. 대신 21개의 삼림공원과 24개의 습지 공원, 도시 녹지화 비율 37% 등 둥관 의 생태환경을 강조했다. 두 번째 도착한 선전(深圳)도 다르 지 않았다. 세계의 기술 혁신 선도 도시라는 자랑은 별로 없었다. 선전 에 도착하자마자 안내된 곳이 지난 해 9월 문을 열었다는 초대형 서점 이었다. 10만여 종의 책을 구비했다 는데 한국 도서도 눈에 띄었다. 물 론 핸드폰으로 유명한 오포나 전기 차 업체 비야디 방문 일정도 있었지 만, 철새 도래지라는 선전의 맹그로 브 습지에 대한 홍보가 더 컸다. 선전은 30여 년 전 홍콩특파원 시

절 몇 번 방문한 곳이다. 당시 홍콩 에서 선전으로 넘어갈 때마다 소매 치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 데, 이제 기술을 넘어 환경과 인문을 말하는 선전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 다. 덩샤오핑 시절 중국의 모순은 물 질에 대한 인민의 수요를 낙후된 생 산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 문제는 해결한 지 오래고, 시진핑 시기 모순은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의 수요를 어떻게 만족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한데 둥관과 선전의 생태 환경 및 인문 강조를 보면서 시진핑 시기의 모순도 중국이 점차 풀어가고 있구 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옛말에 “곳 간이 가득 차야 예절을 알고, 생활 이 풍족해야 염치를 안다”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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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나. 현재 광둥성 사람들이 가장 듣 고 싶은 말은 광둥성은 ‘기술과 인 문이 함께 간다’는 것이다. 화웨이와

텐센트, 비야디, DJI 등 수많은 세계 적 기업을 거느린 광둥성의 자부심 이 배경이다.


건강 · 웰빙 Health ·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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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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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두근거리나 했는데…

‘이 증상’ 동반되면 부정맥 경고 폭염 속 심장 건강 폭염·탈수로 심장 전기신호 불안 정 어지럼증·실신·흉통 겹치면 신속 히 검사 가만히 있는데 심장이 갑자기 ‘쿵’ 내려앉거나 숨이 차고 맥박까 지 빨라지면 ‘더위를 먹었나’ 생각 하기 쉽다. 실제로 폭염은 심박수 를 높인다. 문제는 더위로 인한 자 연스러운 반응과 치료가 필요한 부 정맥을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 다는 점이다. 특히 두근거림에 어지 럼증이나 실신이 겹친다면 심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가톨 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최영 교수의 도움말로 폭염 속 심 장 건강에 대해 짚어본다. ‘어질’하면 탈수·전해질 이상 확인 폭염 속에서 심장 박자가 흔들리 는 큰 이유는 탈수다. 땀을 많이 흘

리면 체내 수분과 혈액량이 줄면서 혈압이 떨어진다.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장을 더 빨리 뛰 게 한다. 땀과 함께 나트륨·칼륨 같 은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심장 세포 의 전기적 균형도 불안정해진다.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심부전·심 근경색·판막질환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갈증을 늦게 느끼거나 이뇨제 복용으로 탈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다. 평소보다 맥박이 빠르 면서 어지럽고 기운이 없거나 숨이 찬다면 시원한 곳에서 쉬며 상태를 살펴야 한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으 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두근거림 뒤 ‘실신’, 무거운 경고 두근거림에 갑작스러운 실신이 동반되면 단순 탈수로 넘겨서는 안 된다.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처럼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위험한 부정맥일 수 있다. 특히 운동 중이나 누워 있다가 별 다른 이유 없이 의식을 잃었거나 실신 직전 심한 두근거림·흉통·호 흡곤란·식은땀이 나타났다면 신속 한 검사가 필요하다. 가족 중 젊은 나이에 원인 모를 돌연사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도 중요한 단서다. 의 식이 돌아오지 않거나 심한 흉통과 호흡곤란이 이어지면 즉시 119에 신 고해야 한다. 짧게 나타나는 부정맥, 패치형 심 전도로 잡아 부정맥 진단의 핵심은 증상이 발 생한 순간의 심전도를 확보하는 것 이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일반 심 전도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두근거림에 어지럼증이나 실신이 겹친다면 심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다. [챗GPT 생 성 이미지]

이때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심 전도로 1~2주 동안 심장 리듬을 기 록한다. 증상이 수개월에 한 번씩 드물게 나타난다면 피부 아래 삽입 하는 루프기록계로 장기간 관찰하 기도 한다. 두근거림이 시작된 시간 과 지속 시간, 당시 활동, 카페인·음 주 여부를 휴대전화에 기록해 두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된다. 물도 환자에 따라 다르게 마셔야 예방을 위해서는 갈증이 심해지 기 전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이 좋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물이 면 충분하다. 다만 폭염 속에서 장 시간 격한 운동을 해 땀을 많이 흘 렸다면 전해질 보충을 고려할 수 있다. 커피와 에너지음료, 과음은 두근거림을 악화할 수 있어 줄여야 한다. 심부전이나 신장 질환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받는 사람은 임의로 물 을 많이 마시거나 이뇨제 등 복용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담당 의 료진과 적절한 섭취량을 상의해야 한다.

모니터 볼 때마다 뻣뻣해지는 목,

근육 긴장 완화하려면 [텐미닛 헬스 루틴] 사이드 넥 스트레칭 Q 회사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오 래 보고 나면 목 옆과 어깨 위가 돌덩이처럼 뻣뻣하고 뭉쳐요. 조금 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까요? A.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수록 머리가 앞으로 빠지는 자세가 굳 어지기 쉽습니다. 머리가 전방으 로 이동하면 목과 어깨 근육이 머 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더 큰 힘을 써야 합니다. 머리가 2~3cm 만 앞으로 나와도 경추와 주변 근 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게 늘어나 고, 상부 승모근과 사각근의 긴장 이 지속돼요. 그 결과로 근육이 쉽 게 뭉치고 목 통증이나 긴장성 두 통이 나타나곤 하죠. 사이드 넥 스트레칭은 긴장된 목 옆 근육을 길게 늘여 근육의 긴장 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목의 좌우 가동성을 회복하고 경추 주변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거북목

자세를 예방하도록 해주죠. 먼저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 한 손으로 의자나 엉덩이 아래를 가볍 게 잡습니다. 이어 반대쪽 손을 머 리 위로 올려 귀를 가볍게 감싸고, 손의 무게만 이용해 머리를 옆으로 천천히 기울입니다. 목 옆이 당기 는 자세를 15초 유지한 뒤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반대쪽도 같 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사이드 넥 스트레칭은 컴퓨터 작 업 중 1시간에 한 번씩 실시하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한 뒤 목이 뻣뻣할 때 활용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단, 스트레칭 시 손으 로 머리를 강하게 당기지 않고 손

의 무게만 얹도록 합니다. 어깨가 올라가지 않게 아래로 지그시 내리 고, 머리를 옆으로만 기울여야 한 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아울러 운동을 할 때 팔이나 손에 저림 증 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도록 합니다.

문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씹 고 삼키는 능력도 함께 좋아졌다. 중앙대병원의 영아 특화 소아 언 어치료 프로그램의 특징은 보호자 가 치료 과정의 중심이 된다는 점 이다. 영아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내는 만큼, 보호자의 상호작용 방식이 언어발달에 큰 영 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언어치료사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기 말투(Parentese), 차례 주고받 기(Turn-taking), 반응적 상호작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의사 소통 방법을 부모에게 직접 코칭한 다. 특히 보호자만 참여하는 별도의 코칭 시간을 운영해, 가정에서도 치 료 효과가 이어지도록 돕는다. 또한 아이의 발달 특성을 반영

해 언어뿐 아니라 연하(삼킴) 기능 까지 함께 평가하고 치료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는 데 어려 움을 겪는 영아는 이후 말소리 발 달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조기 구강 운동 자극을 통해 씹기와 삼 킴 기능을 개선하고 언어발달까지 함께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 수는 “언어발달은 생후 수개월부터 시작되는 눈맞춤과 옹알이, 부모와 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기초가 형성 된다”며 “자녀의 언어발달이 걱정된 다면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미루 기보다 조기에 정확한 평가를 받고 필요한 개입을 시작하는 것이 아이 의 장기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 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도움말=콰트 김하정 운동지도사 ☞ 콰트는 콰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 하게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우며 유산소·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돕 는 온라인 건강 관리 플랫폼이다. 대상·수준별 커리큘럼과 검증된 운 동 콘텐트를 제공한다.

언어치료, 옹알이·눈맞춤 단계에서 조기 개입해야 중앙대병원, 영아 특화 소아 언어치료 프로그램 운영 언어치료는 말이 늦은 아이만 받 는 치료라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돌 이전 영아부터 언어발달을 촉진 하는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되 면서, 치료 대상도 옹알이와 눈맞춤 단계의 영아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이런 변화에 맞 춰 '영아 특화 소아 언어치료 프로 그램'을 운영하며, 생후 6개월부터 언어발달과 의사소통 능력을 체계 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어발달은 첫 단어를 말하기 훨 씬 전부터 시작된다. 생후 7~11개월 에는 반복적인 옹알이를 하고, 12개 월 전후에는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 거나 눈을 맞추고, 의미를 담은 첫 단어를 표현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에 눈맞춤이나 호명 반응이 부족하 거나, 옹알이가 거의 없고 의미 있 는 의사표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언어발달 지연의 신호일 수 있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생후 8개월 A군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었고, 옹알이도 또래보다 적었다. 이유식에서 고형식으로 넘 어갈 시기가 됐지만,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한 채 삼키기 일쑤였다. 병 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A군은 또 래에 비해 눈맞춤과 상호작용, 옹알 이 발달이 늦었다. 입과 혀의 움직 임, 씹기와 삼킴 같은 구강 운동 발 달도 함께 지연된 상태였다. 이에 중앙대병원 의료진은 부모 와 함께하는 영아 특화 언어치료를 시작하면서 언어뿐 아니라 삼킴(연 하) 기능까지 함께 살피는 통합적 접근을 시도했다. 치료실에서는 아 이와 표현을 촉진하는 놀이를 진행 하고, 입과 혀를 자극하는 구강 운 동 활동을 병행했다. 보호자에게는 올바른 상호작용 방식을 별도로 교 육했다. 가정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꾸준 히 상호작용을 이어간 결과, A군은 반응이 늘고 다양한 옹알이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첫 단어와 두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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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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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만큼 소통 중요” 암 환자가 삼킨 속마음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방사선치료 암 환자 심층 면담 “교수님을 뵈려면 최소 2~3시간은 기다려야 해요. 저 같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보니 질문 자체가 불가 능하다고 느껴요.” (70대 두경부암 환자) “방사선 치료용 마스크를 만들 때 갑자기 폐쇄 공포가 밀려왔어요. 좁 은 공간에 익숙한데도 그 순간은 힘 들었어요.” (50대 두경부암 환자) “지금은 혼자 지내도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혼자 감당하지 못할 까 걱정돼요. 부모님은 지방에 계시 고 연세도 많아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아요.” (40대 두경부암 환자) 암 환자들이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삼성서울병원 방

사선종양학과 박희철·이태훈 교수와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윤정희 교수 연 구팀에게 털어놨다. 암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것은 치료 뿐만이 아니다. 잦은 통원과 달라진 몸, 주변의 시선, 늘어나는 병원비 까지 크고 작은 부담이 환자의 삶을 뒤흔든다. 연구팀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3 월 사이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거 나 치료 중인 환자, 치료를 마친 환 자를 면담했다. 두경부암 환자 9명, 간암 환자 8명, 폐암 환자 7명을 대 상으로 30~50분간 치료 전후의 경험 과 어려움을 물었다. 환자들이 가장 큰 부담으로 꼽은 건 정보와 소통 부족이었다. 긴 대

기 시간과 짧은 진료 시간 탓에 궁 금증을 해소하기 어려웠고, 의학 용 어를 이해하지 못해 치료 설명을 자녀에게 의존하기도 했다. 낯선 치 료 장비와 절차는 두려움을 키웠고, 반복되는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정 서적 지지와 돌봄의 공백도 크게 느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어려움이 서 로 맞물려 환자의 부담을 키웠다 고 분석했다. 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경우 불안이 커지고, 부작 용과 이동 부담이 더해지면서 일 상생활과 회복에도 영향을 미친다 는 것이다. 연구팀은 환자가 치료 과정을 충 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치

료 단계별 맞춤 설명과 교육을 제공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부작용과 심 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피는 체계 를 마련하고, 혼자 살거나 장거리 통원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생활 여 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 다는 설명이다. 박희철 교수는 “방사선 치료 기술 이 정밀하게 발전할수록 환자가 치 료를 이해하고 준비하며 일상을 유 지하도록 돕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질문과 불안을 놓치지 않도 록 치료 단계별 설명과 정서까지 함 께 살피는 암 치료 체계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암생존자헬 스케어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종양 간호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ncology Nursing) 최근호에 게재 됐다.

소변발 시원해지고 부부관계 달라졌다

중년 남성 당당해진 비결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료 100% 국내산 원료만 엄선해 사용 배뇨 불편 개선에 성기능 향상 효과 식약처 기능성 인정 … 탈모 개 선도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들의 대표 질환이다. 노화 등으로 전립선 이 커져 요도를 압박, 빈뇨·급박뇨· 야간뇨 등을 유발한다. 전립선비대 증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 지는데, 70대 남성에서는 10명 중 7 명가량이 겪을 만큼 흔하다. 고령화와 함께 전립선 건강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다만 국 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오랫동안 수입 원료에 의존해 원산지에 따른 품질 편차와 효능 논란에서 자유롭 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신소재인 참당 귀황기추출복합물(SHPro®)을 개 발했다. 전립선의 비정상적인 조직 성장 차단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은 농촌진 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유수의 연구기관이 국책 연구로 공 동 개발한 전립선 건강 기능성 원 료다. 선조들이 기력 회복과 혈행 개선을 위해 즐겨 찾던 참당귀와 황기를 적정 비율로 배합해 효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을 받은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 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정부의 농업 기술 매뉴얼에 따라 파종부터 수확, 건조, 저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 든 과정을 국가적 관리 시스템 안 에서 엄격하게 통제해 유해 물질로 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데쿠르신 등 효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 성 분의 함량이 균일하고 정밀하게 표 준화돼 있다. 세포실험을 통해 확인된 참당귀 황기추출복합물의 전립선 비대 억 제 원리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5 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다. 5알파 환원효소는 테스토스 테론과 결합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 테론(DHT)을 만들어낸다. DHT가 전립선 세포와 결합하면 전립선 비 대를 유도하고, 모근 세포로 가면 남성형 탈모를 촉진한다. 즉 DHT 는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인 셈이다. 참당귀황기추 출복합물은 DHT를 만드는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해 DHT 수치 자체 를 감소시킨다. 둘째로 안드로겐 수용체와 전립 선 특이항원의 발현을 낮춰 전립선 의 비정상적인 조직 성 장을 차단 하는 효과다. 마지막으로는 이미 비 대해진 전립선 세포의 자발적 사멸

중장년 남성의 대표 고민인 전립선 건강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이 신 소재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을 개발했다.

을 유도하는 작용이다. 이러한 기 전에 힘입어 동물실험에서는 비대 해진 전립선의 무게가 대조군보다 39%나 감소했다.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의 효과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서도 검증됐 다. 해당 시험은 연세대 세브란스병 원 비뇨의학과 연구팀 주도로 진행 됐다. 이들은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8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600㎎의 참당귀황기추출복합 물을 섭취하도록 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들의 대표 질환이다. 노화 등으로 전립선 이 커져 요도를 압박, 빈뇨·급박뇨· 야간뇨 등을 유발한다. 전립선비대 증은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 지는데, 70대 남성에서는 10명 중 7 명가량이 겪을 만큼 흔하다.그 결과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총점이 평균 26% 감소했다. 주목할 점은 배뇨 불편의 개선뿐 아니라 성기능 의 향상 효과도 확인됐다는 사실이 다.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 섭취군은 국제발기부전지수(IIEF)평가에서 도 ▶발기 기능 ▶성적 욕구 ▶전 반적인 성교 만족도 등 모든 지표 가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 났다. 배뇨 불편 개선과 남성 활력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 에 잡은 셈이다. 관련 내용은 2025 년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도 게재됐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콜라겐 합성에도 좋 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 단 역시 피부 탄력 유지의 중요한 요소다. 홈케어만으로 한계가 있다면 리프 팅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처진 정도에 따라 초음파 리프팅, 고주파 리프팅, 실리프팅, 써클 리프팅 등이 가능하다. 피부가 심하게 처져 리프 팅 시술만으로 개선이 어렵다면 안 면거상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귀

앞쪽을 절개해 조직을 박리한 뒤 당 겨 고정하고 남은 피부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단기간에 체중을 급격히 감량하면 얼굴 지방도 함께 감소해 피부 탄력 이 떨어지기 쉽다”며 “이미 피부가 처지거나 얼굴의 볼륨이 많이 감소 했다면 전문의와 함께 피부 처진 정 도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자신 에게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기간 섭취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과 학적 연구결과와 인체 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참당귀황기추출 복합물을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 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개별인정 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했다. 더불어 참당귀황기추출복합물은 ‘황기 및 참당귀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전립선 질환 또는 탈모 의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 로 특허까지 획득했다. 효과만큼 중요한 게 장기간 섭취 에 대한 안전성이다. 참당귀황기추 출복합물은 정부 공인 시험기관의 ‘90일 반복 투여 독성시험’ 등 평가 를 통과해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 성도 검증받았다. 농촌진흥청 관계 자는 “국산 약용작물의 효능을 과 학적으로 입증하면서 외국산 원료 에 의존하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 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 수월해졌지만 외모 변화는 스트레스

무너진 볼륨·탄력 복구법 적정한 속도로 체중 줄이는 게 중요 비만 치료제의 보급으로 체중 감 량이 한결 수월해졌지만, 급격한 감 량 이후 찾아오는 외모 변화가 새 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체 중 감량 후 수척해진 얼굴을 뜻하 는 ‘오젬픽 페이스’를 비롯해 ‘위고 비 근감소’ ‘마운자로 가슴’ 같은 신 조어가 등장하는 등 볼륨 감소와 탄 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중 ‘마운자로 가슴’은 급격한 감 량으로 가슴 지방조직이 줄어 볼륨 이 꺼지고 부유방이 도드라져 보이 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신체 변화는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 반응으로 봐야 한다. 지방 조직은 가슴의 크기와 볼륨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인데, 체중 감량 www.cktimes.net

시 특정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일 수 없어 가슴 볼륨에도 변화가 두드러지는 것이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지방줄기세 포센터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가슴 볼륨 감소는 GLP-1 계열 치료제의 부작용이라기보다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변화 중 하나”라며 “치료제를 활용하더라 도 무리한 감량보단 적정한 속도로 체중을 줄일 수 있도록 전문의와 상 담해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 직하다”고 설명했다. 체중 감량 과정에서 단백질을 충 분히 먹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체 형 변화와 피부 탄력 저하를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형물

삽입이나 자가 지방 이식과 같은 의 료적 보완법도 고려할 수 있다. 다 만 개인의 체형과 피부 탄력,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달라 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 팔자주름·심부볼 처져 고민…리프 팅도 방법 체중 감량이 급격하게 이뤄지면 얼굴의 지방도 함께 빠져 팔자주 름, 심부볼(볼 안쪽의 깊은 지방 덩 어리)이 도드라져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 때도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 단백 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과 탄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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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남발하는캐나다연방정부 이민·주거·고용 정책 불안정성 가중 연방 정부가 이민, 주거, 고용 등 국가 차원의 장기적 대응이 필수적 인 핵심 정책 영역에서 정식 제도 도입 대신 만성적인 '임시 시범 사 업(Pilot Program)'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임시 제도의 지속적인 재연장이 제도적 안정성을 해치고 현장 기관들의 행 정·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영구 적 임시성(Permanent Temporariness)' 현상을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이민 난민 시민권부(IRCC)의 간 병인 이민 제도가 대표적인 사례다. 정부는 2019년 5년 기한의 간병인 시범 사업을 도입했으나, 사업 만 료 시점인 2024년 6월 정식 제도를 마련하는 대신 또다시 새로운 임시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2025년 3월 개시된 신규 시범 사업 역시 신청 접수가 폭주하자 당국은 예정되어

있던 2026년 추가 접수를 중단하는 등 정책 파행을 겪었다. IRCC 내부 감사 자료조차 시범 사업이 5년 이 내 평가를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을 명시 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일시 적 임시 조치가 연이어 교체되는 구 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농촌 이민·주거·고용보험 전방위 확산... 구조적 문제에 임시 자금 투 입 반복 이러한 정책 운영 방식은 농촌 이 민, 주거 안정을 비롯해 고용 안전 망 등 정책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 상이다. 5년간 시행된 농촌·북부 이 민 시범 사업(RNIP)의 경우 정착률 87%를 기록하며 성공적이라는 내부 평가를 받았음에도, 정규 제도 전 환 대신 또 다른 임시 시범 사업인

농촌 공동체 이민 프로그램 등으로 대체됐다. 장기적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회 적 과제에 한시적 예산을 투입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노숙인 대책인 ' 리칭 홈(Reaching Home)'과 지자 체의 주택 건설 장벽 해소를 지원 하는 '주택가속화기금(HAF)' 모두 4~5년 단위의 한시적 예산 증액 방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노동 시장 안전망인 고용보험(EI) 제도 역시 실직자 수혜율이 40% 미만에 머무 르는 구조적 한계가 지속되는 가운 데, 대외 통상 마찰이나 위기 발생 시마다 임시 예외 규정을 신설하거 나 일시적 예산을 지원하는 미봉책 이 반복되는 실정이다. 재정 부담 회피와 행정 편의주 의... 현장 기관으로 이관되는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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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성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영구 프 로그램 지정에 따른 장기적 재정 의무를 회피하고 정율적 예산 부담 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 사업 구조 를 선호한다고 분석한다. 임시 사업 은 별도의 폐지 절차 없이 예산 재 배정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 사업을 종료할 수 있어 정치적 부담이 적 은 데다, 장관 명령을 통한 신속한 제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행정적 편 의성이 존재한다. 반면 이러한 구조적 불확실성은

고용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직접 전 달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현장 시민사회단체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연방 예산의 계속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장 기 관들은 전문 인력 채용과 인프라 구 축 등 장기적 계획 수립에 차질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치과 보조금 제도가 한시적 운용을 거쳐 영구적인 전국 치과 보장 계획 (CDCP)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 례는 시범 사업의 본래 취지에 부합 하는 정석적인 전환 모델로 꼽힌다.

캐나다 앨버타 독립 시 '2천억 달러' 비용 발생 주민1인당부채9만5천달러육박 오는 10월 19일 앨버타주의 캐나 다 연방 탈퇴(분리독립) 여부를 묻 는 주민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독 립에 필요한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구체적으로 추산한 연구 결과가 발 표되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캘거리 소재 공공정책 연구기관 인 캐나다웨스트재단(Canada West Foundation)이 새로 발행한 보고서 에 따르면, 앨버타주가 독립 국가로 홀로서기를 추진할 경우 초기 설립 비용만 최소 2,000억 달러(한화 약 200조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 정됐다. 또한 독립 이후에도 독자적 인 행정 및 정부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연간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 이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 연방정부 에 대한 앨버타 주민들의 불만과 불평등 인식이 정당하다는 점을 인 정하면서도, 연방 탈퇴에 따른 경제 적 위험성이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막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방 부채 분담과 행정 인프라 구 축에 수천억 달러 소요 전 연방 재정위원회(Treasury Board) 고위 간부 출신인 레니 카 플란 연구원이 작성한 '연방 안의 앨버타(Alberta in Confederation)' 보고서는 앨버타가 독립할 때 부담 해야 할 실질적인 재정 항목들을 상세히 열거했다.

독립 앨버타 정부는 기존 캐나다 연방 순부채 중 앨버타의 지분에 해 당하는 금액과 이에 따른 이자 상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독자 적인 국제 무역 협정 체결, 그리고 기존에 연방정부 이전지출로 충당하 던 보건 의료, 보육, Social Service 등의 각종 공공 프로그램 예산을 자 체 재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제반 비용을 합산하면 초 기 설정 비용만 2,000억 달러를 넘 어설 것으로 보이며, 독립 정부가 가동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행정 유 지 비용이 연간 500억 달러 이상 발 생한다는 계산이다. 캐나다웨스트재 단의 개리 마(Gary Mar) 대표는 현 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보고서 는 공포심을 자극하려는 것이 아니 라, 주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전 에 반드시 알아야 할 명확한 사실 과 재정적 현실을 제시하려는 목적" 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1인당 부채 부담 급증... 물 류 및 교통 인프라 혼란 경고 이번 분석 결과는 앨버타 주민 개 인의 재정 부담 수준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앨버 타 주민 1인당 연방 부채 분담액은 약 2만 7,000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독립이 성사되어 연방 부채에 대한 지분 분할이 이루어질 경우, 주민 1 인당 부채는 최소 8만 달러에서 최 대 9만 5,000달러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이러한 부채 부담을 관리 하는 수단은 세율 인상, 공공 서비 스 감축, 혹은 이 둘의 병행뿐이다. 다만 향후 실제 재정 정책 선택은 독립 과정에서 진행될 복잡한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재정적 부담 외에도 독립으로 인 한 물리적, 행정적 장벽이 가져올 실생활의 불편도 지적된다. 국경 및 물류 통제가 새롭게 도입될 경 우 주 경계 지역의 주요 국도 및 물 류 수송로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유 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여파로 주요 도시 외곽도로와 연계 도로망까지 연쇄 정체가 발생하는 등 물류 유통 전반에 상당한 차질 이 우려된다. 추산 수치 둘러싼 찬반 대립... 주 민투표 전 불확실성 지속 분리독립을 찬성하는 단체인 앨 버타전이위원회(Alberta Transition Council) 측은 해당 보고서의 수 치 산정에 대해 즉각 반론을 제기했 다. 위원회 대변인 키스 윌슨(Keith Wilson)은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것 과 그것이 계획이나 협상을 통해 관 리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경제적 위험이 충 분히 관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분리독립 추진 측 역시 초 기 비용 자체에 대해서는 아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개리 마 대표가 언급한 최소 2,000억 달러 수준의 초기 비용과 1인당 8만~9만

캐나다 자유당 대형 프로젝트 승인 단축

'C-39 법안' 상정 파업권위축우려노동법도포함 캐나다 연방 자유당 정부가 여름 휴회기를 마치고 열린 의회 첫날, 국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심사 및 승인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대 형 경제 법안을 전격 상정했다. 자유당 정부는 이번 개정안을 ' 캐나다 재건법(Building Canada Strong Act, 법안명 C - 39)'으로 명명하고,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의 규제 절차를 혁신하여 신속한 시공 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번 법안은 최근 개최된 투자 정상 회의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제시 된 150여 개 이상의 대형 인프라 사 업과 $1조 규모의 투자 유치 구상 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후속 조 치로 풀이된다. 3대 핵심 축 중심의 규제 개혁, 환 경·원주민 권리 보장과 속도감 제고 스티븐 맥키넌(Steven MacKinnon) 하원 원내대표와 패티 하이 두(Patty Hajdu) 일자리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들은 합동 기자회견 을 통해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부 측은 이번 개정안이 엄격한 환경 기준과 원주민 권리를 보호하 는 동시에, 기업들의 투자 불확실성 을 해소하여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 - 39 법안은 '지금 캐나다를 재 건하라', '캐나다의 물류를 멈추지

말라', '모두를 위한 강한 캐나다' 등 3대 핵심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이 중 세 번째 축을 통해 노 동법(Canada Labour Code)을 개정 하고 노사 간 분쟁을 조기에 해결 할 수 있도록 단체교섭 절차를 개 편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부는 노동자의 파업권을 완전 히 보호하면서 교섭 타결을 지원하 는 개혁이라고 설명하지만, 최근 파 업이나 강제 중재 조치가 발생했던 주요 산업군의 단체교섭 방식에 직 접적인 변화가 예상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노동계 "손발 묶인 단체교섭 불 가"... 야권 내 강한 반발 기류 캐나다 노동총연맹(CLC)의 비 브 루스케(Bea Bruske) 위원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법안의 실제 적용 방 식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미국과의 통상 마찰에 대 응하여 국가 경제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노사 교섭 테이블에서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제약하는 어 떠한 조치도 수용할 수 없다는 단 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정치권의 대립도 가열되고 있다. 신민주당(NDP)의 아비 루이스(Avi Lewis)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 고, 정부가 미·캐 통상 마찰에 따른 불안감을 이용해 선거 공약에도 없

던 독단적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반면 보수당 측은 법안의 세부 조항을 검토한 뒤 공 식 대응에 나서겠다는 신중한 태도 를 보였다. 현재 자유당 정부는 최근 의원들 의 당적 변경과 보궐선거를 거쳐 하원 내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태 다. 이에 따라 야당과 노동계의 거 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안 처리 과정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 - 39 법안은 대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 본 유치와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 려는 연방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 영하고 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승 인 지연을 해소하고 원활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밀어붙여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는 과 정에서 노사 관계의 자율성을 훼손 하거나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과 도하게 제한한다는 인식을 준다면, 사회적 갈등이 오히려 증폭되어 인 프라 건설 자체가 차질을 빚을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규제 개혁 을 통한 경제 성장 촉진과 합리적 노사 관계 정립이라는 두 목표 사 이에서 신중하고 정교한 조정 노력 이 요구된다.

달러 선의 부채 추정치는 분리독립 진영 내에서도 일정 부분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거론되고 있다. 양측의 견해차는 수치의 크기보다는 이러 한 비용을 연방 체제 밖에서 자체 적으로 감당해낼 수 있는지 여부에 매여 있다. 주민투표를 앞두고 부동산 담보 대출(모기지) 갱신, 기업 투자, 은퇴 계획 등 장기적인 재정 설계를 준 비하는 앨버타 주민들의 고민도 깊 어지고 있다. 제시된 모든 수치는 협상 전 단계의 추정치인 만큼, 주 민들은 다양한 보고서의 주체와 전 제 조건을 신중히 확인한 뒤 투표 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과의 갈등 속 경제적 실리 점 검 절실 앨버타의 분리독립 논의는 연방 정부에 대한 정치적 불만을 표시하 는 단계를 넘어, 주 재정의 존립과

주민 개개인의 삶에 직결되는 현실 적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2,000억 달러라는 구체적 수치가 제시된 것 은 감정적 대립에 가려져 있던 독 립의 경제적 기회비용을 비로소 가 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립을 통해 자치권을 극대화하 려는 요구와, 연방 체제 내에서 누 리던 경제적 안정성 및 물류 자유 도를 유지하려는 실리적 판단 사이 에서 균형 잡힌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물류망 재편에 따른 외곽도 로 정체나 자본 유출 위험 등 구체 적인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책 없이 추진되는 독립은 상당한 사회 적 비용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다가오는 주민투표는 앨버타 주 민들이 정치적 구호가 아닌, 자신과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실질적 인 재정적·행정적 책임의 무게를 차 분하게 가늠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트럼프의허세 "캐나다산비료계속수입" 가격인하요구하며협상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칼륨 비료(Potash) 구 매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벨라루스로부터 더 저렴한 칼 륨 비료를 수입해 캐나다 의존도 를 낮추겠다는 구상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비료 구매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국 농가를 위해 더 낮은 공급 가격을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가격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 린 유엔총회 계기 볼로디미르 제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 자 회담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 이 말했다. 세계 최대 칼륨 비료 생산국인 캐나다와 최대 수입국인 미국 간의 자원 거래 관계가 다시 금 수면 위로 떠오른 양상이다. 캐나다 정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원"... 양국 농업 상생 강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별도 기 자회견에서 캐나다산 칼륨 비료가 지닌 뛰어난 신뢰성과 가격 효율 성을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 다가 앞으로도 미국에 안정적으로 비료를 공급할 것이며, 양국이 비 료 산업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기 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는 양국의 비료 산업 협력이 강화될 경우 캐나다 농가 뿐만 아니라 미국 농가에도 큰 이 득이 될 것이라고 붙였다. 캐나다 에서 생산되는 칼륨 비료의 전량 은 서스캐처원주에서 출하되고 있 으며, 북미 농업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벨라루스 수입안의 현실적 한계 와 규범적 논란 앞서 스콧 모 서스캐처원 주총 리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침공에 관여하고 있다는 ID: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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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들어 벨라루스산 비료 수입 구상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윤 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물류 및 산업 구조 측면에서도 우려가 제 기됐다. 업계 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은 지리적으로 훨씬 가깝고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춘 캐나다를 두 고, 벨라루스로부터 더 저렴하게 비료를 들여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알렉산드 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역 시 자체 생산 및 물량 한계로 인 해 미국에 대규모 칼륨 비료를 공 급하는 데는 제약이 있다고 인정 한 바 있다. 이번 해프닝은 자원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 측의 가격 압박 요구 와 현실적인 물류·지정학적 조건 간의 격차를 보여준다. 벨라루스 산 수입이라는 일시적인 협상 카 드가 제시되었으나, 검증된 인프 라와 공급 안정성을 갖춘 캐나다 산 비료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향후 관건은 단기적인 가격 인 하 요구에 흔들리기보다, 북미 역 내 공급망의 구조적 장점을 바탕 으로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 하는 데 있다. 통상 마찰 가능성 을 관리하면서 양국 농업의 실질 적 이익을 도모하는 냉철하고 정 교한 협상 전략이 지속해서 요구 되는 시점이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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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캐나다 "음주운전사망사고가해자징역4년10개월선고" 혈중알코올농도면허취소기준3배초과 난 2024년 11월 마캄 7번 고속도로 (Highway 7)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의 3배가 넘는 상태 로 SUV를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의 토요타 차량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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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마캄의 주요 도로에서 법정 허용치를 3배 이상 초과한 만 취 상태로 운전하다 대형 정면충돌 사고를 내 상대를 숨지게 한 4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되었다. 요크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60 대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동

승했던 배우자가 중상을 입어 법원 이 가해자에게 실형을 확정했다. 뉴마켓 법원은 음주운전 치사 및 치상 혐의로 기소된 캐롤라인 닐 슨(43) 피고인에게 검찰과 변호인 의 합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징역 4 년 10개월을 선고했다. 닐슨은 지

제한속도 2배 넘는 과속에 중앙선 침범, 현장에서 빈 술병 다수 발견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사실 관계 합의서에 따르면, 닐슨은 제한속도 가 시속 60km인 구간에서 최고 시 속 123km로 과속 주행하던 중 중 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을 받았다. 충격으로 상대 차량은 15미터가량 튕겨 나갔으며, 운전자 로이드 세토 (68) 씨가 숨지고 옆자리에 탑승했

던 그의 아내는 턱과 흉골, 갈비뼈 복수 골절상을 입어 토론토 병원으 로 긴급 이송되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요크 지 역 경찰은 피고인의 차 안에서 빈 20ml 술병과 4분의 3가량 비어 있 는 보드카 병 등을 회수했다. 수 사 결과 닐슨은 사고 발생 불과 1 시간 반 전 키치너에서 타인의 이 름을 사용해 알코올 음료를 구매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고인은 사고 순간과 직전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으나, 현 장에서 발음이 꼬이고 강한 알코올 냄새를 풍기는 등 만취 상태였음이 입증되었다.

가족 잃은 유족의 성토와 가해자 엄벌... 복역 후 8년간 운전 금지 지난 8월 열린 공판에서 유족들 은 피해자 영향 진술서를 통해 가 장이자 헌신적인 남편을 잃은 참담 한 심경을 증언했다. 닐슨은 법정에 서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다 판 결 직후 현장에서 구속 수감되었다. 보호관찰 및 형기 종료 후에도 닐 슨에게는 8년 3개월간 운전면허 취소 및 운전 금지 명령이 추가로 부과된 다. 두 자녀의 어머니인 피고인은 사 고 당시 입은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사용 중이며, 변호인은 복역 중 지속 적인 의료 처치를 요청한 상태다.

링크드인(LinkedIn)계정암시장거래가300달러육박 표적형피싱범죄악용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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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직업 정보와 기업 네트워크 가 집약된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 크드인(LinkedIn) 계정이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 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 다. 전문가들은 링크드인이 이용자 간 신뢰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 랫폼이라는 점을 악용해 해킹된 계 정이 정교한 피싱 및 금융 사기 도 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이버 보안 업체 노드VPN(NordVPN)이 2025년 1월부터 2026년 2 월까지 다크웹 시장 데이터를 분석 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당한 링크 드인 계정은 평균 299캐나다달러 수 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주요 소셜미디어 계정 중 가장 높은 거래가에 속한다. 높은 연령대와 구매력, 플랫폼 신 뢰도가 해커들의 주요 표적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로 저스 사이버보안 캐털리스트의 레 스터 청 수석 트레이너는 링크드인 이 전문가 간 교류를 위한 공식 플 랫폼으로 인식되어 있어 이용자들 의 경계심이 낮다는 점을 주요 원 인으로 꼽았다. 국가 원수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기업 임원진이 활발 히 참여하는 특성상, 해커들은 이 플랫폼에서 확보한 계정의 신뢰도 를 그대로 범죄에 활용한다. 링크드인 이용자층이 타 플랫폼 대비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고 경 제적 여유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요 표적이 되는 이유다. 최근 링 크드인이 디지털 상품과 전문 서비 스 거래의 장으로 확대되면서 계 정 탈취를 통한 경제적 이득의 폭 도 커졌다. 노드VPN의 아드리아누 스 워멘호번 보안 전문가는 계정이 탈취될 경우 단순한 프로필 손상을 넘어 인맥 네트워크와 메시지 기록, 개인의 사회적 신뢰 전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표적형 스피어 피싱과 기업 이메 일 침해 범죄의 도구로 악용 탈취된 링크드인 프로필은 특정 대상을 겨냥한 스피어 피싱(Spear

Phishing)과 기업 이메일 침해(BEC, Business Email Compromise) 공격 의 핵심 정보원으로 사용된다. 해커 들은 계정 소유자의 인맥을 활용해 동료나 거래처, 채용 담당자, 경영진 을 사칭하며 접근한다. 평소 친분이 있거나 업무상 연결된 계정으로부터 전달된 메시지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쉽게 풀리기 때문이다. 공격자들은 지인 네트워크를 통 해 민감한 내부 정보를 갈취하거나 거짓 컨설팅 계약, 디지털 상품 결 제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가 피해 를 발생시킨다. 미 연방수사국(FBI) 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의 기업 이 메일 침해는 거래처를 사칭한 대금 청구서 변경 요청, 임원 사칭 상품 권 구매 지시, 주택 매매 자금 송금 안내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계정 무단 접속 여부 확인 및 2단 계 인증 등 보안 설정 강화 필요 링크드인 측은 사용자 보호를 위 해 자체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 으며, 무단 접근을 막기 위해 2단계 인증(2FA)을 반드시 활성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강력한 비밀 번호 사용, 보안 소프트웨어 최신

미국서 불붙은 '주 32시간 근무제' 논의 캐나다 도입 시 실익과 현실적 한계 주 4일제는 기존 40시간의 노동을 4 일에 나누어 수행하는 '압축 근무제 (Compressed Workweek)' 형태가 주를 이룬다. 하루 근무 시간을 늘 려 총 노동 시간을 유지하는 압축 근무제와 달리, 노동 시간 자체를 줄이는 주 32시간 근무제는 업무 프 로세스의 획기적인 단축이 전제되 지 않을 경우 도입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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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에서 임금 감축 없 는 '주 32시간 근무제' 법안이 다시 발의되면서 유급 노동 시간 단축 에 대한 논의가 북미 전역으로 확 대되고 있다. 최근 마크 타카노 하 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공동 재발의한 '주 32시간 근무법안 (Thirty-Two Hour Workweek Act)' 은 주당 기본 노동 시간을 기존 40 시간에서 32시간으로 단축하고, 초 과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통상 임 금의 1.5배를 지급하도록 의무화하 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을 주도 한 샌더스 의원은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 발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 익이 소수 기업가에게만 집중되지 않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캐나다 노 동 시장에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구엘프 대학교 경영학과 니 타 친저(Nita Chhinzer) 부교수는 이번 법안이 임금과 복리후생 축소 가 없는 단축 근무제로 포장되어 있지만, 현실적인 노동 환경에 따라 www.cktimes.net

상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해진 연봉을 받는 연 봉제 근로자의 경우 근무 시간 단 축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으나,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 시급제 근로자는 잔여 초과 근무가 보장되 지 않을 경우 주당 전체 소득이 줄 어드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근무 시간 중심에서 성과 중심 구 조로의 전환 필요성 전문가들은 현행 월요일부터 금 요일까지, 하루 8시간씩 일하는 전 통적인 '9 to 5' 근무 형태가 업무의 실제 결과물보다 단순 노동 시간을 측정하는 데 집중된 방식이라고 지 적한다.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논 의는 단순한 휴식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내에 과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업무 방식의 체질 개선 요구와 맞물려 있다. 미국에서 제안된 모델이 정해진 시간 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군더 더기 업무를 줄이는 방식이라면, 현 재 캐나다 일부 기업에서 시도되는

생활비 위기 속 소득 감소 우려와 기업 내부의 준비 과제 가장 큰 걸림돌은 최근 캐나다 사회를 짓눌러 온 높은 물가와 생 활비 부담이다. 초과 근무나 별도 의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아 실질 소득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 평균적인 근로자가 20% 수준의 주 당 소득 감소 위험을 감수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경제적 불확실 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노동 시간 단축 입법에 대한 근로자와 기업 양측의 저항이 거셀 수 있다는 관 측이 나온다. 인사관리(HR) 컨설팅 기관 '그레 이트니스 매그니파이드'의 사라 맥 바넬 대표는 근축 근무제가 성공적 으로 정착하려면 단순한 시간 차단 을 넘어 조직 차원의 대대적인 정 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업무 우 선순위 재조정, 불필요한 회의 축 소,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 한 업무 자동화가 병행되어야 한다 는 설명이다. 한 명의 직원에게 기 존 두 사람 몫의 업무 부담을 가중 하는 방식으로는 제도의 지속 가능 성을 확보할 수 없으며, 효율성 증 대를 통해 절감된 역량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선 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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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신뢰할 수 있는 인물과의 일촌 맺기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 를 당부했다. 사용자는 계정 설정 내 '로그 인 및 보안' 메뉴의 '로그인된 위치 (Where you're signed in)' 항목을

통해 현재 계정에 접속된 활성 세 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 이지에서는 접속 기기 종류와 예 상 IP 위치, 마지막 접속 시간 등 을 파악할 수 있으며, 본인이 사용 하지 않는 의심스러운 기기가 발견 될 경우 즉시 해당 세션을 종료하 고 비밀번호 변경과 다중 요소 인 증(MFA)을 설정해야 한다.

2026미슐랭가이드토론토발표 최고명예3성식당은없어 세계적인 미식 평가서인 '미슐 랭 가이드(MICHELIN Guide) 토 론토 및 지역'의 2026년 판 공식 결과가 공개됐다. 올해 평가에서 는 평가 대상 지역 전체를 통틀 어 최고 등급인 미슐랭 3성(Three Stars)을 획득한 식당이 단 한 곳 도 나오지 않았으며, 신규로 별을 획득한 식당 또한 배출되지 않았 다. 이에 따라 기존 평가에서 별 을 받았던 식당들이 그대로 지위 를 유지하며 미식 지형의 고착화 를 보여줬다.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한 곳은 나이아가라 지역 링컨(Lincoln)의 조던 스테이션에 위치한 ' 레스토 랑 펄 모리셋( Restaurant Pearl Morissette)'이다. 해당 식당은 평 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미슐랭 2성(Two Stars)을 보유한 사업장 으로 지위를 지켰다. 나이아가라 펄 모리셋 2성 유지 및 토론토 일대 미식 지형도 미슐랭 가이드 측은 2성에 오른 펄 모리셋에 대해 농장, 과수원, 와 이너리, 제빵소를 직접 운영하며 캐나다 현지 식재료의 계절적 특성 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는 미식의 거점이라고 평가했다. 셰프 다니엘 하디다(Daniel Hadida)와 에릭 로 버트슨(Eric Robertson)이 선보이 는 제철 코스 요리는 지역 농산물 과의 유기적 조화를 이루어 미식가 들에게 멀리서 찾아갈 가치가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미슐랭 1성(One Star) 부문에 서는 총 14개 식당이 엄격한 품 질 기준을 통과해 자리를 지켰다. 1성 식당 중 온타리오주 크리모 어(Creemore)에 위치한 '더 파인 (The Pine)'을 제외한 13개 식당은 모두 토론토 시내에 집중되어 있 다. 일식 정통 카이세키 및 스시, 이탈리안, 프렌치, 멕시칸 등 다양 한 국가의 풍미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식 당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별 미획득 속 지속가능성 과 전문성 중심의 평가 기조 2022년 토론토에 미슐랭 가이드 가 처음 도입된 이래 5년 차 평가 에 접어들었으나, 최고 등급인 3성 을 획득한 식당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평가원들은 일관된 품질 관리, 식재료의 조화, 셰프의 독창 적인 기량 등을 기준으로 신중한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별을 획득한 식당은 없었 으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식 경영을 실천하는 식당에 부 여하는 '미슐랭 그린 스타(Green Star)' 및 특색 있는 서비스 전문

가를 조명하는 특별상 분야에서는 일부 변화가 관찰됐다. 미식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별을 보유한 식 당들이 주방의 서비스 수준과 요 리의 완성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 2026 발표 는 토론토 및 인근 지역 외식 시 장이 개별 식당의 질적 내실을 다 지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 다. 신규 평가 대상의 확대나 과감 한 별 추가 부여보다는, 수석 셰프 들의 고유한 조리 기법과 지속 가 능한 식재료 수급 체계를 유지하 는 식당에 점수를 주는 안정적인 평가 방식이 반영됐다. 세계적인 외식 평가 기준이 지 역 미식 시장에 정착하면서 외식 업체 간 경쟁 수준은 한층 정교해 지고 있다. 새로운 별을 얻기 위한 양적 확장보다는 메뉴의 일관성과 최고 수준의 요리 완성도를 확보 하는 것이 미식 도시로서 토론토 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과제 로 남아있다. [미슐랭 가이드 2026 토론토 및 지역 수상 식당 명단] ■ 미슐랭 2성 (Two Stars) ·레스토랑 펄 모리셋 (Restaurant Pearl Morissette) - 3953 Jordan Rd., Lincoln, Ont. ■ 미슐랭 1성 (One Star) ·에이킨 (aKin) - 51 Colborne St., Toronto ·알로 (Alo) - 163 Spadina Ave., Toronto ·다니코 (DaNico) - 440 College St., Toronto ·돈 알폰소 1890 (Don Alfonso 1890) - 1 Harbour Sq., Toronto ·에둘리스 (Edulis) - 169 Niagara St., Toronto ·에니그마 요크빌(Enigma Yorkville) - 23 St. Thomas St., Toronto ·카이세키 유젠 하시모토 (Kaiseki Yu-zen Hashimoto) - 6 Sakura Way, Toronto ·갑포 사토 (Kappo Sato) - 575 Mount Pleasant Rd., Toronto ·오스테리아 줄리아 (Osteria Giulia) - 134 Avenue Rd., Toronto ·더 파인 (The Pine) - 7535 County Rd., Creemore, Ont. ·케찰 (Quetzal) - 419 College St., Toronto ·레스토랑 20 빅토리아 (Restaurant 20 Victoria) - 20 Victoria St., Toronto · 스시 마사키 사이토 (Sushi Masaki Saito) - 88 Avenue Rd., Toronto ·슈신 (Shoushin) - 3328 Yonge St., Toronto


캐나다 최고가월세지역'노바스코샤 임대료 급등 원인은 '제도적 허점' 오랫동안 캐나다에서 주거비 부 담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브리티 시컬럼비아(B.C.)주와 온타리오주가 꼽혀왔으나, 최근 노바스코샤주가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주로 올라섰다. 핼리팩스를 중심으로 한 임대료 급등세는 세입자 보호 제도 의 허점, 기업형 임대업자의 시장 독점, 건축 및 운영 비용 증가가 복 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국적 하락세 속 노바스코샤만 임대료 상승 지속 부동산 정보 플랫 폼 렌탈스 (Rentals.ca)와 어반네이션(Urbanation)의 최신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주의 평균 임대 료는 올해 8월 기준 $2,356를 기록 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 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캐나다 전 국 평균 임대료가 4.8% 하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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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전반적인 완화세를 보인 것과 상반 되는 흐름이다. 노바스코샤주의 임대료는 1990 년 이후 꾸준히 올랐으나 2019년 이 후 상승 폭이 더욱 가파라졌다. 핼 리팩스 시내 달하우지 대학교 인근 의 500제곱피트(약 14평) 규모 방 1 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는 현재 월 $1,750에서 $2,000 이상 형성되어 있 다. 불과 5년 전인 2021년 9월 방 2 개짜리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가 $2,041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고정 기간 임대차와 5% 상한제 의 허점이 만든 구조적 문제 노바스코샤주의 법률 자문단체 와 세입자 옹호단체는 임대료 인상 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고정기간 임 대차 제도를 지목한다. 연 5%의 임 대료 상한제가 시행 중이지만, 계약

종료 후 새 세입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임대인이 계약 갱신 대신 신 규 세입자를 받아 임대료를 크게 올릴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세입 자는 수리 요구 등 권리 행사를 꺼 리고, 신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도 커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기업형 임대업자 독점과 신 축 공급 지연 시장 구조 측면에서는 대기업·금 융 자본의 임대 시장 집중이 심화 되고 있다. 핼리팩스에서는 1,400여 개 대형 임대주택 중 56%를 20개 대형 임대업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노바스코샤는 기관 투자자의 임대 자산 평가액 비중이 38%로 개인 소 유를 앞선 유일한 주로 나타났다. 신규 공급도 지연되고 있다. 높은 자재비와 인허가, 인력 부족 등으로 핼리팩스의 임대주택 건설 기간은

전국 평균보다 약 70% 길며, 새 물 량 역시 학생·저소득층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가 주택에 집중되고 있다. 임대인 비용 부담 증가와 세입자 부담의 불균형 임대사업자 단체 측은 임대료 상 승의 배경에 운영 비용의 가파른 증가가 있다고 주장한다. 주택 평가 액 상한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 형 임대 건물 소유주들의 경우 최 근 재산세 부담이 급증했으며, 난방 유 가격과 건물 유지보수, 금융 이 자 비용 등이 일제히 인상되었다는 설명이다. 임대주택 제공자 협회 관계자는 5% 임대료 인상 상한제가 지속되면 서 기존 세입자는 이동을 기피하고, 이로 인한 비용 인상분이 신규 입 주자에게 전가되는 '시장 왜곡' 현 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 제로 온라인 플랫폼에 나오는 매물 대부분이 고가 아파트에 집중되어 있어 중저가 임대 주택의 유통이 정체되는 부작용이 관측된다. 규제 실효성과 수요 맞춤형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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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필요성 노바스코샤의 임대료 급등은 규 제의 허점과 시장 독점, 공급 지연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027 년 말 만료 예정인 임대료 상한제 만으로는 고정기간 임대차를 활용 한 인상을 막기 어려운 만큼, 세입 자의 계약 연장권을 강화하고 대형 투자자의 가격 결정력을 견제해야 한다. 또한 청년·학생 등 실수요층 이 감당할 수 있는 주거 공급 확대 가 필요하다.

캐나다 온타리오 8월 주택 거래 25년 만에 최저 매수자 관망세 이어져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주택 거래 량이 8월 기준으로 2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금리 부담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교차하면서 구매를 희망하는 대기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한층 깊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온타리오 부동산협회(OREA)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시 스템을 통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온타리오주의 주택 거래 량은 총 1만 3,620건으로 지난해 같 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보다 4%, 10년 평균 에 비해서는 22.6%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거래 량 역시 10만 9,456건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4% 소폭 줄어들었다. 전국적인 8월 주택 거래량 역시 지 난해보다 6.9% 감소하며 주택 시장 전반의 거래 정체 현상을 보여줬다.

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826,900로 전년 대비 3.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 폭이 작았다. 반면 타운하우스와 로 우하우스 등 통합주택은 $585,000로 5.6% 떨어졌으며, 아파트 및 콘도는 $489,200로 6.4% 낮아져 다세대 주택 유형의 가격 조정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실제 거래된 주택의 8월 평균 매 매 가격은 $788,8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하락했다. 올해 1월부 터 8월까지의 누적 평균 매매 가격 은 $815,66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3% 낮아졌다. 반면 캐나다 전국 평균 매매가($668,351)는 지난해보 다 0.6% 상승해 온타리오주가 전국 평균보다 가격 조정 여파를 더 직 접적으로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8 월 한 달간 온타리오주 전체 주택 거래 대금 규모는 총 1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줄어들었다.

주택 유형별 가격 하락세… 단독 주택 대비 콘도·통합주택 낙폭 커 거래 감소와 함께 주택 가격도 전 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실 질적인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MLS 주택가격지수(HPI) 기준 온타리 오주의 8월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745,400로 지난해 8월보다 3.6% 하 락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가격 조정의 폭

신규 매물 감소에도 쌓이는 재 고… 매물 소진에 5.2개월 소요 주택 시장의 거래 정체는 매물 수 치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8월 한 달간 온타리오주에 새롭게 등록된 신규 매물은 3만 1,024건으로 지난 해 8월보다 8.1% 감소했다. 다만 이 는 8월 기준 5년 평균보다는 0.3%, 10년 평균보다는 1.9% 높아 예년 수준의 공급은 유지되고 있다.

신규 등록이 줄었음에도 거래 자 체가 더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면서 활성 매물(시장에 남아있는 미분양 매물) 재고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온타리오주의 활 성 매물은 7만 483건으로 지난해 말 보다 3.9% 줄었으나, 5년 평균보다 는 20.4%, 10년 평균보다는 41.5%나 많은 수준이다. 현재의 판매 속도로 시장 내 매 물이 모두 소진되는 데 걸리는 시 간을 의미하는 '재고 소진 기간 (Months of Inventory)'은 5.2개월 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의 5.1 개월보다 늘어난 수치이며, 이 시기 장기 평균인 3.1개월을 크게 상회한 다. 재고 소진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의 주도권은 매도자에서 매수 자에게로 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지역별 수급 격차와 거래 환경의 변화 광역 토론토(GTA)와 오빌-밀턴 등 주요 대도시권과 함께, 온타리오 전역의 29개 지역 부동산 협회 소속 10만 여 명의 중개인들이 체감하는 현장 분위기 역시 신중함이 지배적 이다. 동부의 오타와, 킹스턴, 연안 지역부터 서부의 키치너-워털루, 해 밀턴-버링턴, 런던, 그리고 북부의 서드베리와 썬더베이에 이르기까지 지역별 수급 여건에 따라 미세한 온도 차이는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캐나다 전국 평균 렌트비 2.1% 하락 소득정체로임차인체감부담여전 캐나다 전국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실 질 소득의 정체 및 감소로 인해 세 입자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다. 임대차 리스크 분석 플랫폼 싱글키(SingleKey)가 발표한 최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 한 월 2,051달러를 기록했다. 대도시 중심 임대료 조정... 밴쿠 버 6%·토론토 5% 하락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임대료 하 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밴쿠버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토론토 역시 5% 하락하며 최근 몇 년간 이어지던 가파른 상승세가 일단락되는 모습 을 보였다.기타 주요 도시에서도 임 대료 조정이 이어졌다. 위니펙의 경 우 평균 임대료가 전년 대비 8.9% 하락한 1,572달러를 기록했으며, 몬 트리올은 8.8% 하락해 월 1,554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대도시 지역의 임 대료 하락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수준과 맞물리며 세입자들의 소득 대비 임대료 지출 비중을 전국 평 균 이하로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임대료 하락 효과 상쇄하는 소득 감소... 중소 도시 부담 가중

그러나 임대료 하락이 곧바로 임 차인의 재정적 여유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싱글키 보고서는 주거 비 부담 능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 인이 단순한 임대료 금액이 아닌 ' 소득 성장률'로 이동했다고 분석했 다. 특히 대도시 외곽이나 2차 시장 (Secondary markets)에서는 임대료 하락폭보다 소득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세입자의 재정 부담이 오히려 심화되는 양상이다. 온타리오주 배리(Barrie), 알버타 주 메디신햇(Medicine Hat), 온타 리오주 서드베리(Greater Sudbury), 매니토바주 위니펙(Winnipeg), 브리 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Kelowna) 등의 지역에서는 세입자 소득이 최 소 6%에서 최대 21.5%까지 감소했 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세입자들 은 소득의 28.1% 이상을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 전국 평균 주거비 비중을 웃도는 수치다. 도시별 소득 격차 확연... 연방 정 부 권고 기준 임계점 도달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 임 차 가구의 평균 가구 소득은 11만 3,970달러, 개인 평균 소득은 7만 2,950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도시 별 소득격차는 매우 뚜렷하다. 밴쿠 버 임차 가구의 평균 소득은 15만 4,162달러, 토론토는 14만 9,607달러, 칼거리는 12만 566달러에 달하는 반

면, 위니펙 임차 가구의 평균 소득 은 7만 8,607달러로 주요 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가계의 저축 과 타 항목 지출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거비 지출이 전체 소득의 35%를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주요 도시 임차인들 이 소득의 약 28~30%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어 가이드라인 범위 내 에 머물고 있으나, 소득 정체가 장 기화될 경우 임계점에 다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대 시장의 수급 변화와 소득 중 심 안전성 평가의 필요성 최근 임대 시장은 임대료 하락과 공실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표 면적으로는 세입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채권 추심 및 미납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대인과 자산 관리업 체들의 세입자 선별 기준은 오히려 강화되는 추세다. 임대료 수치 변동만으로 주거 시 장의 안정을 판단하기보다, 가계의 실질 소득 변화와 고용 시장의 안 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시각이 요구 된다. 임대차 시장의 선순환을 도모 하기 위해서는 주택 공급 확대 정 책과 더불어 지역별 소득 수준에 맞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되어야 한다.

매수 심리 위축은 공통된 현상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공급이 집중되 었던 콘도 시장을 중심으로 재고 누 적이 늘어나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가격 재조정이 진행되는 모양새다. 금리 유연성과 가격 조정을 활용 하는 차분한 접근 필요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8월 거래량과 5개월을 넘어선 재고 소 진 기간은 현재 온타리오 부동산 시장이 명확한 매수자 우위 구도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한다. 거래 절벽 현상은 단순한 심리적 위축을 넘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주택 가격 추가 조정에 대 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

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수급 균형의 이동은 무 주택자나 넓은 평형으로 갈아타려 는 실수요자들에게 전략적인 기회 가 될 수 있다. 과거 과열 양상 속 에서 일상적이었던 경쟁 입찰이나 서두르는 계약 대신,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매물의 하자를 점검하며 가 격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 하락 폭이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 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대 출 상환 능력에 대한 보수적인 자 금 계획을 우선시하고, 단순한 평균 가 착시보다는 세부 지역의 벤치마 크 지수 변화를 살피는 현명한 대 응이 요구된다.

토론토·밴쿠버집값상승세둔화 UBS버블위험평가서'중간'단계하향 토론토와 밴쿠버의 주택 시장 이 지속적인 가격 조정을 거치며 글로벌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그룹이 발표한 '2026 글로벌 부동산 버블 지수' 보고서 에 따르면, 토론토와 밴쿠버는 세 계 주요 도시 중 연간 주택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분류 됐다. 다만 집값 하락세에 따라 시 장 내 거품 경고음은 낮아지면서 두 도시의 부동산 버블 위험 등 급은 기존의 높은 단계에서 '중간 (Moderate)' 위험 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물가상승률을 반 영한 토론토와 밴쿠버의 실질 주 택 가격은 전년 대비 약 10% 감 소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주요 글 로벌 도시들이 평균 0.5%의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반면 서울(11% 상승) 을 비롯해 리스본(10%), 마드리드 (8%) 등은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 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과열 국면 벗어난 캐나다 주택 시장... 정점 대비 최대 30% 조정 지난 10년간 급등했던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시장은 2022년 고점 이후 각각 실질 가격이 약 30%, 20% 하락했다. 그러나 GTA 주택 가격은 약 93만 달러, 밴쿠버는 약 108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 다. 다만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은 개선돼 650평방피트 아파트 구 입에 약 5년치 소득이 필요한 것 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이상의 소 득이 필요한 파리 등 주요 도시보 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아졌다. 콘도 시장 유동성 위축과 신규 공급 감소세의 영향 광역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로 콘도 시장의 조정이 이 어지면서 주택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당시의 매 수 열기가 식고 주택 수요가 오타 와·몬트리올 등으로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토론토 콘도 시장은 전체 ID:ck_times

가격 지수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 인으로 작용했다. TD은행은 GTA 재고 콘도 기준 가격이 연초 대비 10% 하락했으며, 2028년까지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 했다. 전문가들은 고점 대비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신축 물량 증가로 투기성 수요 도 줄면서 시장 과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경기 회복 시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 우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버블 위 험이 크게 낮아졌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주택 공급 감소가 새 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CMHC의 주택 공급 보고서에 따 르면 토론토가 팬데믹 이전 수준 의 주택 가격 접근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연간 주택 착공물량을 최소 50% 이상 늘려 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2026년 상반기 기준 인구 대비 주 택 착공 실적은 과거 199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부 경제 충격이나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없는 한 단기 내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한다. 하지만 현 시점의 신규 건설 위축이 향후 경기 회복 기와 맞물릴 경우 supply shock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 시 장에서 나타나는 가격 안정세는 과거 급격했던 가격 상승세에 따 른 자연스러운 시장 자정 작용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거품 위 험 등급이 낮아진 점은 가계 부채 부담 완화와 시장 정상화 측면에 서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주택 착 공 감소에 따른 장기 공급 인프라 의 위축은 향후 경기 회복 시점에 서 다시금 주택 수급 불균형을 자 극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 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 비하기보다는, 적정 수준의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 는 정책적 기틀을 마련하고 시장 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정교한 수 급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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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캐나다50%관세여파... 단백질 식품 제조업계 원자재 수급 비상 한 대 분량의 유청 가치가 약 50 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50%의 관세가 추가되면 제품 마진 을 넘어선 손실이 발생한다는 지적 이다. 캐나다 내부 생산량은 시장 수요 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유럽이나 뉴 질랜드 등 대체 공급선으로의 전환 을 모색하고 있으나, 신규 공급업 체 승인 및 성분 검사, 기존 레시피 재조정 등 품질 검증 절차에만 수 개월이 소요되어 당장 미제 원료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입모양을 모으 고 있다. 유청 단백질 가격은 관세 부과 전부터 국제 시장에서 가파른 상 승세를 보여왔다. 미국산 농축 유 청 단백질(WPC80)의 톤당 평균 가 격은 2023년 8월 약 5,620달러에서 2026년 8월 2만 8,160달러로 400% 가까이 오른 바 있다. 여기에 50% 관세까지 가산되면서 캐나다 제조 업체들이 체감하는 원가 압박은 한

계치에 다다랐다. 유럽산 제품의 경우 운송비를 감 안하더라도 관세가 붙은 미국산보 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으나, 대륙 간 물류 이동에 따른 운송 시간과 원료 성상 차이에 따른 제조 공정 수정이 과제로 남아있다. 공급망 병 목 현상이 지속될 경우 가공식품 및 스포츠 영양 제품 전반의 소비 자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 망된다. 수입선 다변화 추진과 신규 물류 경로 확보 과정에서 온타리오주 주 요 제조·물류 거점 주변의 도로 상 황도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 럽 및 여타 지역에서 들어오는 원 자재 물동량이 대서양 연안 항만 을 거쳐 온타리오 남부 공장 지대 로 대거 몰릴 경우, 화물 수송 차량 의 집중으로 인한 주요 물류 도로 의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미국 국경 인근의 주요 수 송용 도로와 401번 고속도로 등 온 타리오 외곽 간선도로망을 중심으

로 물류 트럭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외곽 연결 도로망 전 반으로 연쇄 정체를 일으켜 원자재 납품 지연과 연관 산업의 물류 비 용 증가라는 추가적인 부담을 야기 할 수 있다. 양국 간 통상 마찰이 가열되는 가운데 오는 9월 29일부터는 미국 역시 캐나다산 유청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자국 산업 보호를 목표로 내건 대미 보복 관 세가 국내 핵심 가공 산업의 원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상황이 연출 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는 대체재 확보가 불가능한 품목에 대해 신속한 관 세 감면(Remission) 조치를 적용 하여 제조업체의 일시적 자금 난 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무역 정책 의 수립과 집행에 있어 자국 공급 망의 현실적 한계를 면밀히 반영 하는 세심한 제도적 보완이 요구 된다.

캐나다 디젤 가격 '리터당 2.75달러 껑충'

특히 농산물 주요 수송로와 광역 유통센터가 집중된 주요 간선도로 주변은 화물 트럭의 이동 밀도가 높아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 상된다. 수송 차질을 피하기 위한 화물차 들이 대거 도심 진입로와 국경 인 근 물류망으로 몰릴 경우, 주요 도 로의 정체 여파가 도심을 넘어 외 곽도로까지 연쇄적으로 확산될 가 능성이 높다. 이는 물류 이동 시간 을 지연시켜 유통 비용을 더욱 가 중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디젤 가격 상승은 에너지 시 장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먹거리 물

가와 물류 체계 전체로 전이되는지 잘 보여준다. 당장 가계의 공포 구 매나 과도한 지출 계획 변경보다는 신선 식품, 육류, 다이어리 제품 등 수송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흐름을 냉철하게 지켜볼 필요 가 있다. 정책당국 역시 단순한 한시적 세 금 감면을 넘어, 수확기 농가와 물 류 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 춤형 환급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 수송망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외곽 도로망의 물류 흐름을 원활히 다듬 는 정교한 행정 지원이 뒷받침되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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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갈 등 속에서 도입한 50%의 보복 관 세가 정작 자국 내 단백질 보충제 및 식품 제조업계에 부메랑으로 돌 아오고 있다. 수입 물량의 대다수 를 미국에 의존해온 상황에서 고율 관세가 부과되면서 원가 부담이 급 증하자, 국내 관련 기업들은 생산 차질과 원자재 수급난을 호소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베스퍼 (Vesper BV)의 분석에 따르면 캐 나다는 고단백 유청(Whey) 수입량 의 약 9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 다. 지난 9월 8일부터 적용된 보복

관세 대상에 미국산 농축 유청 단 백질(WPC80)과 분리 유청 단백질 (WPI) 등 핵심 원료가 포함되면서 국내 보충제, 단백질 바, 음료 제조 업체들의 원가 관리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자국 내 생산 역량 부족... 대체 수입선 확보에 시일 소요 온타리오주 윈저에 본사를 둔 코 치우드 그룹(Coachwood Group)의 단 크로스비 대표는 단백질 보충제 제조를 위해 매달 200만~300만 달 러 규모의 유청 단백질을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송 트럭

1년 만에 80% 폭등 '식탁 물가 비상' 디젤(경유) 가격이 리터당 2.75달 러를 돌파하며 1년 전 약 1.50달러 수준에서 80%나 급등했다. 대평원 농지에서 수확 작업이 한창 진행되 는 가장 바쁜 시기에 에너지 가격 이 치솟으면서, 농가의 자금난은 물 론 일반 가계의 밥상 물가에도 부 담이 전가될 전망이다. 디젤 가격 급등은 지정학적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중동 지역의 분쟁으로 글로벌 원 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우크라 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타격 으로 공급망이 경색되면서 석유 제 품 전반의 가격이 올랐다. 농가 입 장에서는 수확기를 맞아 연료 소비 가 가장 많은 시점에 직격탄을 맞 은 셈이다. 농가 필수 비용 급증... 수송·가공 거쳐 유통망 전체로 여파 확산 캐나다 농업연합회(CFA) 관계자

는 농가에서 연료 구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에 해당하며, 수확 시기를 임의로 미룰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습한 농지에서 장비를 운용하기 위 해 고가에 디젤을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료비 인상에 따른 부담은 농가 에만 머물지 않는다. 원재료를 가 공 공장으로 운송하는 과정, 냉장 수송차량을 통해 물류센터 및 마 트, 식당으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 서 물류비용 증가를 유발한다. 수 확기 디젤 가격 상승이 농업계를 넘어 전체 물가 이슈로 확대되는 이유다. 식품 물가 반영까지 시차... 내년 상반기 장바구니 부담 가중 전문가들은 디젤 가격 상승이 장 바구니 물가에 반영되기까지 일정 기간의 시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한 다. 댈하우지 대학교 농식품 분석

연구소의 실방 샤를부아 교수는 운 송 계약과 유류 할증료 조정 주기, 기존 재고 물량 존재 등으로 인해 즉각적인 가격 반영 대신 약 9개월 의 시차를 두고 식품 물가 상승으 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소 모델링에 따르면 고유가 상황이 겨울철까지 지속될 경우 식 품 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5~0.7%포인트가량 추가 상승할 것 으로 예상된다. 연방 정부가 리터당 4센트의 디젤 물품세 유예 조치를 2027년 1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완 화책을 내놓았으나, 이미 높아진 원 가 부담을 완전히 쇄쇄하기에는 한 계가 있다. 주요 물류 거점 및 간선도로 과부 하... 외곽도로까지 정체 우려 연료비 부담 속에서도 수확물 수 송과 정시 유통을 위해 물류 차량 의 이동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캐나다 연방 “기업생산성지원메가공제” 공제” 화려한 포장 속 실속은? 연방 재무부가 기업의 생산성 향 상을 명목으로 대규모 세제 지원책 을 내놓았으나, 조세 전문가들 사 이에서는 정책의 실효성과 업종 간 형평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무부는 최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을 통해 기업이 사업용 자산 을 구입한 첫해에 비용 전액을 공 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즉시 상 각제(Immediate Expensing)'를 대 폭 확대하고 이를 영구화하기로 했 다. 정부는 해당 정책을 '생산성 메 가 공제'라는 브랜드로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 개정 법률 안 어디에도 '메가'라는 단어는 명 시되어 있지 않으며 '즉시 상각 대 상 자산'이라는 세법상 용어만 담 겼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예산안에 포 함되었던 한정적 혜택을 제조업, 농 업, 운송업 등 주요 산업 설비 전반 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재무부 는 이번 조치로 인해 2026-27 회계 연도부터 향후 5년간 약 360억 달러 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 산했다. 일반적인 감가상각 제도가 자산의 내용연수에 따라 수년에 걸 쳐 비용을 나누어 계상하는 방식이 라면, 즉시 상각제는 자산이 사업에 투입되는 시점에 취득 원가 100%를 장부상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적용 대상 자산의 범위와 실무적 제약 요소 개정안에 따라 2026년 9월 15일 이후 취득한 자산부터 이번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다만 모든 유형의 www.cktimes.net

자산이 혜택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건물, 프랜차이즈 권리, 영업권(Goodwill), 인허가 라 이선스, 규제 대상 파이프라인, 특 정 광물 및 산림 관련 지분 등은 공 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고 자산의 경우에는 이전 소유주가 본인이나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만 공제가 가능하며, 개인 사업자나 개인 파트 너가 포함된 파트너십 형태의 기업 은 해당 공제를 활용해 인위적으로 영업손실을 생성하거나 늘릴 수 없 도록 차단 조치가 마련됐다. 특히 금융 대출을 활용해 자산 을 취득할 때 발생하는 세제상 이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이 차입금으로 자산을 구매할 경우, 즉시 상각제 와 기존의 지급이자 손금산입 제도 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실질적인 세 부담이 대폭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 난다. 재무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자본 투자 비중이 높은 제 조업의 실질 유효 세부담은 마이너 스 1.2%, 운송업은 마이너스 2.3%, 농업은 마이너스 6.0%까지 하락하 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본 설 비 의존도가 낮은 서비스업의 실 질 세부담은 9.9%, 리테일 유통업은 19.3% 수준에 머물러 업종별 온도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서비스 산업 소외 논란과 법인세 율 인하라는 대안 이러한 세제 구조는 캐나다 경제 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비스 산 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서비스업은 캐나다 전체 기 업의 약 77%, 국내총생산(GDP)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 자 산 투자가 적고 인적 자원과 지적 재산에 의존하는 서비스 기업 입장 에서는 자산 감가상각 혜택보다 법 인세율 자체를 낮춰주는 것이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조세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가 투 입하는 360억 달러의 예산 규모가 연방 법인세율을 약 0.9%포인트 일 률적으로 인하하는 것과 맞먹는 수 준이라고 지적한다. 특정 유형의 설 비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보다, 수 익을 내는 모든 기업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세율 인하가 시장의 자율 성을 존중하고 조세의 중립성을 지 키는 데 더 적합할 수 있다는 논리 다. 의회예산처(PBO)의 분석에 따 르면, 즉시 상각제를 포함한 세제 지원책은 5년 후 투입된 1달러당 실 질 GDP 증가폭이 70센트에서 80 센트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의 실질적인 생산성 견인 효과 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수식어를 넘어선 실질적 세무 전 략과 조세 정책의 방향성 연방 정부의 자산 즉시 상각제 영 구화는 제조·농업·에너지·물류 기업 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자산 처분 시 과세와 주정부 세법과의 차이 등을 고려한 종합적 인 세무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조치가 단기 경기 부양에 그 치지 않고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 어지려면 업종별 혜택의 편중을 보 완하고 조세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 기 위한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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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리 "미국 연준 따라가지 않는다" 캐나다 중앙은행, 독자적 금리 정책 유지 선언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금리 인상 결정이나 금 융 시장의 예측에 휩쓸리지 않고, 캐나다 내부의 경제 상황을 최우 선 기준으로 삼아 통화정책을 운 용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 재는 핼리팩스 연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캐나다 양 국 경제가 처한 구조적 차이를 강조하며, 이로 인해 향후 기준금 리 결정 방향 역시 달라질 수밖 에 없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 시설 차질 여 파로 양국 모두 물가 압력을 받 고 있으나, 세부 지표에서는 분명 한 차이를 보인다. 캐나다의 연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과 8 월 연속 3.0%를 기록하며 안정세 를 보이는 반면, 미국은 같은 기 간 3.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맥클 렘 총재는 이러한 수치상의 차이 가 각국의 독립적인 통화정책 추 진을 가능케 하는 핵심 근거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과 넓어지는 금리 격 차... 캐나다 중앙은행의 신중한 관망세 미 연준이 최근 기준금리 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해 3.75%~4.00% 수준으로 올리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의 기준금리 격 차는 1.50%~1.75%포인트까지 넓어 졌다. 그럼에도 캐나다 중앙은행 은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하며 약 1년 동안 동결 기조를 이어가 고 있다. 미국이 긴축 행보를 재개 한 것과 달리, 캐나다는 통상 압박 과 유가 충격이 국내 경제에 미치 는 영향을 신중히 관찰하는 모습 이다. 금융 시장에서는 물가 불안을 이유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 능성을 제기하며 국채 금리가 오 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주 캐 나다 정부 장기 국채 수익률은 4.19%,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다수 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 부

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중앙은행이 당장 금리 를 올리기보다 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인 TD 이코노믹스 역시 미국의 무역 제재와 관세 정 책이 고용 시장과 전반적인 경제 활동을 위축시켜 중앙은행의 동결 기조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관세 충격과 유가 상승... 복합 위험 속 통화정책 균형점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의 새로 운 관세 조치가 2027년 상반기 캐 나다 경제 성장과 물가에 미칠 영 향을 주시하고 있다. 무역 장벽으 로 경기가 위축되면 자금 수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질 수 있 기 때문이다. 맥클렘 총재는 물가 압력이 지 속될 경우 대응이 늦으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지 만,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성급 하게 금리를 올리면 경기만 위축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 앙은행은 단기 지표보다 금리 정 책의 시차와 장기 경기 흐름,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 금리 방 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독자적 통화정책, 지정학적 위험 관리 이번 맥클렘 총재의 발언은 거대 한 미국 경제의 영향권 아래 있는 캐나다가 중앙은행의 본래 목표인 ' 국내 물가 안정'과 '수요 관리'를 어 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통상 환경의 변 화와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는 상 황에서 미 연준의 정책을 무작정 추 종하는 것은 국내 경제의 실질적인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시장의 단기적인 불안을 달래는 수단이 아 니라, 거시경제의 장기적 안정성을 도모하는 장치여야 한다. 향후 발생 할 수 있는 관세 충격과 인플레이 션 고착화라는 양극단의 위험 속에 서, 객관적인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 로 한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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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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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최소 23명 사망 한국행 항공편도 최대 12시간 지연 태국 수도 방콕 등 중부 지역을 덮친 폭우와 홍수로 최소 23명이 숨 졌다. 방콕발 한국행 항공편이 최대 12시간가량 지연되는 등 항공 운항 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태국 재난예방관 리국(DDPM)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홍수로 방콕에서 4명, 사깨우 주에서 6명이 숨지는 등 중부 지역 에서 모두 23명이 물에 빠지거나 감 전돼 사망했다. 50개 전 지역이 홍수 재난지역으 로 선포된 방콕에는 지난 24~27일 3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통상 9월 한 달 강우량과 맞먹는 수준이 다. 방콕에서만 약 70만명이 홍수 피 해를 봤고, 이재민 약 7000명은 사찰 과 학교 등에 마련된 230여개 대피 소에 머물고 있다. 학교들도 이틀째 문을 닫았으며 일부 학교는 4~5일째 침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시 내 곳곳에서 물이 빠지고 있다. 찻 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주요 거리의 약 90%가 이틀 안에 침수 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저지 대에서는 물이 완전히 빠지는 데 최 대 일주일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홍수로 타이항공 직원들이 제때 출 근하지 못하면서 다수 항공편이 지 연되거나 취소됐다. 이날 현재 수하 물 5600여개가 공항에 적체됐고, 전 날에는 태국 공군 인력 69명이 타이 항공 지상 업무 지원에 투입됐다. 전날 오후 11시쯤 출발할 예정이 던 방콕발 한국행 타이항공 2편은 각각 이날 오전 8시쯤과 오전 11시 쯤에야 출발했다. 최대 12시간가량 지연되면서 한국인 등 승객들이 불 편을 겪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한

국 관련 항공편 운항이 더 이상 지 연되지 않도록 타이항공·방콕 공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에도 방콕에서 한 국인 승객 수백명이 타이항공 출발 지연으로 10시간 넘게 발이 묶였다. 차이 이암시리 타이항공 최고경 영자(CEO)는 “지난 이틀간 운항한 항공편의 거의 100%가 지연됐다”며 이날 방콕발 항공편 약 110편 가운 데 30여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운항은 향후 72시간 안에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계 피해도 커지고 있다. 태국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주에서 1267개 기업이 홍수 피해를 봤다. 혼다자동차는 전날부터 이틀간 태 국 내 한 공장의 오토바이 생산을 중단했으며 30일 조업을 재개할 예 정이다. 인접국 미얀마에서도 폭우 피해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방카피 지역에서 한 남성이 물에 잠긴 도로를 걷 고 있다. 태국에서는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27개 주에서 170만명이 피해를 봤다. AFP=연합뉴스

가 이어졌다. 남부 타닌타리주에 전 날 최대 346㎜의 비가 쏟아지면서

40여개 마을이 침수됐고 최소 10명 이 숨졌다.

젠슨 황“AI는 폭주하지 않는다…안전 위해 개발 가속해야” 가속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가 인공지능(AI) 안전을 이유 로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 는 주장에 대해 “잘못된 서사”라며 정면 반박했다. AI의 성능과 안전은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책임 있는 낙관주의’를 강조했다.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 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 을 수상한 뒤 열린 대담과 기자 간 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AI 기술의 ‘역량’과 ‘안 전’을 상반된 개념으로 보는 시각부 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챗 GPT가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해 오 늘날 환각 현상이 얼마나 줄었는지 를 보라”며 AI의 환각을 줄이고 신 뢰도를 높인 것 역시 최첨단 AI 기 술의 발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기도 했다. 황 CEO는 자동 긴급 제동 장치와 360도 에어백 등을 언급하며 “자동 차 성능이 발전하면서 안전도 함께 발전했듯, AI와 안전도 함께 간다” 고 말했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대해서는 더 선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속

도를 늦추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마 음대로 속도를 늦추면 된다. 다른 사 람에게 속도를 낮추라고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을 위한 AI 기술의 개 발을 가속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겁주는 데 시간을 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기 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AI 업계에도 최소한의 안전 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장치 가 필요하다고 봤다. 항공기나 자 동차 산업처럼 업계가 외부 감사관 과 평가단, 전문 리뷰어 등을 도입 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적 표준과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는 것이다. 황 CEO는 “AI는 살아있는 존재 가 아니라 그냥 소프트웨어일 뿐”이 라며 자신의 지론을 “책임 있는 낙 관주의”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사 회를 위해,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미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라 며 “큰 책임감을 갖고 이 일을 해내 야 한다”고 했다. 한국의 AI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

정적으로 평가했다. 황 CEO는 “한 국은 기술을 소비하고 수출하는 능 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나라”라며 “전체 인구로 보 면 작은 나라지만 AI와 자동화를 활 용하면 체급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작 은 인구라는 한계를 넘어 야망을 실 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매우 광범위하고 깊고 장기적”이라며 “지 난 33년간 한국과 일해 왔고, 앞으 로도 33년간 한국과 일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삼성전자와 SK 등 한국 반 도체 기업의 현지 생산을 독려하는 데 대해서는 “SK와 삼성이 전 세계 로 제조를 분산하는 것은 공급망 회 복력에서 좋은 일”이라며 “양국 간 상호 투자는 양국 관계와 일자리 창 출에 모두 좋기에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서도 자신감 을 드러냈다. 황 CEO는 “엔비디아 는 지금 상당히 저렴하고 아직 초기 단계”라며 “주주로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더 매수하라고 권하고 싶 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순환 투자’ 지

지구촌‘전쟁과평화’ 평화’걸린선택… 이세나라손에쥐어졌다 추석 연휴 이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평화’에 영향을 미칠 선거를 치른다. 중동 전쟁의 핵심 당사자인 이스라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글 로벌 사우스(남반구 중진국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브라질, 러시아 와 국경을 맞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최전선 유럽 국가 라트비 아다. 3곳의 선거 결과에 따라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는 10월 27일(현지시 간) 치르는 이스라엘 총선이다. 중 동 전쟁의 발화점이 된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사건 이후 처음 치르는 선거다. 이 란에 초(超)강경한 베냐민 네타냐 후 현 총리가 실각할지가 최대 관심 사다.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와 협상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서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도 중요하지만 이란에 게는 이스라엘 총선이 더 중요하다” 며 “네타냐후만 실각해도 정치적 승 리 서사를 내세우며 출구 전략을 모 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네타냐후 에게 하마스의 기습 가능성을 경고 했는데도 무시했다는 책임론이 반 (反)네타냐후 정서에 불을 붙였다. 최근 판세에선 네타냐후가 이끄는 리쿠드당과 가디 아이젠코트 전 참 모총장이 이끄는 야샤르당이 맞서 는 구도다. 로이터통신은 “아이젠 코트는 호전적(hawkish)인 전직 장 군”이라며 “네타냐후의 강력한 도전 자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10월 4일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10년 넘게 장기 집권한 좌 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 바 현 대통령의 연임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

4선에 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AFP=연합뉴스

근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 당(PL) 후보가 지지율 조사에서 처 음으로 룰라를 역전했다. 만약 보우 소나루가 대권을 잡는다면 최근 수 년간 중남미를 휩쓴 ‘블루 타이드 (blue tide·우파 집권)’ 벨트가 완성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한 뒤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파라과 이·에콰도르·온두라스에서 우파 지 도자가 잇따라 승리했다. 좌파 지도 자가 명맥을 유지하는 건 브라질·멕 시코·우루과이 정도다. 브라질은 그저 그런 남미 국가 중 하나가 아니다. 남미 최대 경제·인 구 대국인 데다 국제 정치 무대에 서 룰라는 단순히 브라질 대통령 이 상의 지위다. 중국·러시아·인도·남 아프리카공화국과 뭉쳐 만든 브릭 스(BRICs)는 물론이고 주요 20개국 (G20), 유엔(UN) 등에서 중진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스피커다. 월스 트리트저널(WSJ)은 “룰라가 대선에 서 패할 경우 브라질이 미국의 지원

을 받는 중남미 보수 블록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짚었다. 10월 3일에는 인구 180만 명의 유 럽 소국 라트비아가 총선을 치른다. 규모만 놓고 보면 이스라엘·브라질 과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발트 3 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 아)’ 일원으로서 차지하는 지정학적 의미가 작지 않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유럽연합(EU)·나토 회원국이 라서다. 현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국방 비 확대, 러시아 영향력 차단 등을 의제로 내세웠다. 쉽게 말해 친(親) EU·친나토 노선이다. 최근 드론(무 인항공기)이 라트비아 영공을 침범 하자 ‘러시아를 어디까지 경계할 것 인가’를 두고 민심이 갈렸다. 독일 은 라트비아 영공을 보호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전투기를 추가 배치하 기로 했다. 만약 현 정부가 집권에 실패한다면 나토의 최전선이 흔들 릴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 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에서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적에는 “모든 것을 혼자 지을 수는 없기에 파트너십에 투자한다”며 “생 태계 전체 규모에 비하면 우리 투자

비중은 매우 미미하지만, 우리 투자 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 혔다.

한국男·일본女커플급증… ‘국경 넘는 사랑’ 택한 진짜 속내는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 이 늘면서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주선하는 일본 결혼상담소를 찾는 여성도 급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 이 29일 보도했다. 도쿄신문이 한국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의 결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 르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1483쌍 이 결혼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지원하는 도쿄의 결혼상담소 ‘모아러브’는 올해 여성 회원이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K팝·한국 드라마 보고 관심… “결혼 후 한국 이주도” 상담소 측은 일본 여성들이 가 입하는 계기로 K팝과 한국 드라 마를 꼽았다. 한국에서 살기를 원 하는 여성도 많아 남성이 한국에 거주할 경우 결혼 후 여성이 한국 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 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일 커플의 일상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점도 회원 증가의 배경으로 분 석했다. 언어 장벽도 과거보다 낮 아졌다. 상담소 측에 따르면 한국 남성 회원의 40%가 일본어를 구 사하지 못하지만 번역 애플리케이 션의 발달로 의사소통에 따른 부 담이 줄었다. 도쿄신문은 한국 남성과 연애하거나 결혼한 일본 여성들의 사례도 소개했다. IT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는 일 본 여성 A씨(38)는 평소 한국식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이후 한국 남성과의 결혼을 생각하면서 한일 결혼 전문 상담소에 가입했 고 그곳에서 만난 한국 남성과 결 혼을 고려하고 있다. A씨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매 일 해 주고 길에서는 (남성이) 차 도 쪽으로 걸으며 자연스럽게 배 려한다”며 “이렇게 소중하게 대해 주니 한국인 남성과 한 번 사귀면 ID:ck_times

일본인(남성)은 솔직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한일 커 플) 결혼상담소에 가입해서 (남성) 회원을 보니 외모나 연령, 수입 모 두 (일본 남성을 소개하는 결혼상 담소의) 일본인과 전혀 달랐다. ‘이 런 조건의 남성도 만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처럼 상냥한 남자 만 있는 건 아냐” 문화적 차이를 경험했다는 이야 기도 나왔다. A씨는 한국인 남자 친구로부터 ‘다른 남성과 둘만 식 사를 하는 것은 업무상 만남이라 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 었다고 했다. 한국의 고부 관계가 일본보다 엄격하다는 점도 알게 됐지만 현재 남자친구와는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 여성 아야씨(36)는 한국 남 성에 대한 환상을 경계했다. 아야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처럼 상냥 한 남자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남편은 나를 공주처럼 대해주는 타입은 아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 도 있지만 국가와 관계 없이 결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한국 남성들 사이에 서는 일본 여성에게 상냥하고 따 뜻하다는 이미지가 있어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고도 전했다. 韓남성은 日여성 왜 찾나…“조 건보다 성격 먼저 보는 느낌” 신문은 한국의 결혼 문화도 한 일 국제결혼이 늘어나는 배경 중 하나로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결 혼할 때 남성이 주거 마련에 상대 적으로 큰 부담을 지는 관행이 있 어 경제적 부담이 결혼을 주저하 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 한국 남성은 “한국 에서는 집과 연봉 등 조건 이야기 가 먼저 나온다”며 “일본은 성격 이 맞는지를 먼저 보는 느낌이 있 다”고 말했다. joongang_on

ck_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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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강경파‘멸칭자제령’내린김민석…

김어준은“李 사랑의 시기 끝”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 시민 작가를 비롯한 여권 내부 강 경파를 향해 계속해 화해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해 당내에서 유 작가에 대한 법적 대 응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우리 도 절제해야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일차적으 로 흔히 이야기하는 멸칭도 최소화 하면서 상대의 문제를 지적하고 풀 어가면 좋겠다”며 “저희도 그렇게 하겠다”고도 했다.

친문 성향 강성 지지층이 문제 삼 아 온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 준·정청래·유시민)’ 등 멸칭 사용을 자제하자는 제안이다. 유 작가가 지 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공격과 비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김 대표가 먼저 손을 내 미는 모양새다. 유 작가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 난 22일에도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 송에 나와 검찰 개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

'유시민과 미디어오늘이 논하다 - 비평의 품격과 언론의 책임' 유튜버 22일 방송 캡처

는 검찰’과 ‘기소하는 검찰’을 나누 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 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후 친명계에선 “민주·진보 진영 내 쓴소리에 대한 여러 평가의 목 소리도 있지만, 좀 지나친 것”(박성 준 수석대변인), “당과 정부가 어려 울 때 흔드는 게 아닌 힘이 돼야 한 다”(채현일 의원) 등 비판이 쏟아졌 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의 당내 통 합 당부에 대해서도 “수습할 수 있 는 국면을 지났다”고 깎아내렸다. 중진 의원은 “유 작가가 본인이 말 해온 ‘육뇌썩’(60이 지나면 뇌가 썩 는다)을 되돌아봐야 하는 것 아니 냐”며 “당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도부에 속한 한 의원은 28일 중 앙일보 통화에서 “대표 개인적으로 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것”이라 면서도 “맞서 각을 세우는 게 대통 령에, 또 당에 도움이 되느냐는 생 각에 절제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지지층 반목이 당정 지지율 동시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불화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얘기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정부 검찰 개혁과 관련해 선명성을 강조하고

이대통령, 북언급없이“지뢰 진상따라

조치, 음모론 말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 발사고와 관련해 “사건의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 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합동참모 본부가 전날 북한군 소행일 가능성 이 매우 높다고 발표한 비무장지대 (DMZ) 지뢰 폭발사고에 관해 “군 당국은 유엔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 야 할 것”이라며 “그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 재한 국무회의에서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리 고,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 혔다. 그러면서 “안보에 여야가 따 로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 면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 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별도의 대북 메 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1일 이 후 4주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언급한 ‘필요한 조치’의 내용에 대해선 “대응 수위나 방안 을 검토 중”이라고만 했고, 군이 북 한군 지뢰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도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23 일)을 의식해 발표를 늦췄다는 야권 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군의 현장 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온기가 모 든 국민의 삶 구석구석으로 퍼질 수 있도록 민생 안정에 더욱 속도 를 내야 한다”며 주거·일자리·서민 금융 등 3대 핵심 사회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 포인트 올린 3.7%로 발표한 점을 언 급하면서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거둔 성장과 회복의 과실인 초과 세수를 국민 삶의 실질적인 개선, 양극화 완화의 마중물로 적극 활용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명절 기간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 모를 내년부터 1조원으로 확대하고, 추가 세수로 신설되는 미래대응기 금(약 162조원)으로 재원을 충당하 자고 제안했다. 비공개 회의에선 주택 공급 논의 도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급 부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수도권 착공과 입주 물량이 최근 증가한 것에 따른 변화 추이를 상 세하게 국민께 전달하라”고 말했다 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기 내 착공 을 약속한 수도권 공급 물량 중 실제 착공이 이뤄진 지역과 진척 상황 등을 10월부터 정례 브리핑 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착공 부터 준공, 입주에 이르기까지 최 소 수년 이상 걸리는 점을 고려 해, 국민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정부 관계자는 다만 “브리핑 주체와 방식은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며 “총리실이 될 수 도 있고 국토부가 맡을 수도 있 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있는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손을 내밀었다. 김 대표 직후 ‘민주당TV’ 에 출연한 박범계 대통합추진단장 은 원내 교섭단체 기준에 대해 “김 대표께서도 (이미) 10석을 논의에서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얘기 를 했다”고 했다. 현행 20석인 교섭 단체 기준을 10석으로 완화해야 한 다는 혁신당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 사인을 보낸 김 대표에 이어 박 단 장도 무게를 싫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문 진영의 반응은 냉랭하다. 신장식 혁신당 대 표는 이날 김 대표의 ‘멸칭 자제’ 발언 직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도 민주당 일부와 유튜버들은 비난 과 조롱은 물론 상스러운 말과 욕 설도 서슴지 않는다”며 “동지를 적 으로 몰아대는 자들과 단호하게 절 연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양측 강성 지지층과 유튜버의 긴 장감도 여전히 팽팽하다. 친명 성향 변호사 신인규씨는 지난 15일 유튜 브 ‘김용민TV’에 나와 친문 성향 유 튜버 김어준씨가 이재명 정부를 우 려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기꾼들은 (원래)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고 폄하했다. 반 면 김어준씨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2·3 계엄과 지난해 6월 대선 당시) 마치 내 몸처럼 (이 대 통령을) 걱정하고 돌보던 시절로 되 돌아갈 수는 없다”며 “그런 사랑의 시기는 끝났다”고 잘라 말했다. 친명계 초선 의원은 “전당대회를 지나며 양쪽 당원들이 다 극도로 화난 상황”이라며 “김민석 대표가 애는 쓰고 있지만 감정의 골을 메 울 만한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120세 이상’ 전세계 1명인데…“1421명”

신고한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올해 8월 기준으 로 120세 이상인 재외국민등록자 가 총 1421명이라고 집계한 것으 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황당 한 집계”라고 비판했다.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 속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재외 동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100세 이 상 재외국민등록자는 총 2만1744 명이다. 이 중 100~109세 1만6394 명, 110~119세 3929명, 120~129세 1418명, 130세 이상도 3명으로 집 계했다. 120세 이상 재외국민등록 자만 1421명이라고 집계한 것이 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전 세계 에서 120세를 넘긴 것으로 공식 인증된 사람은 122세에 사망한 프랑스 국적의 잔 칼망(1875~1997 년) 한 명뿐이다. 이는 개인 신고에 의존하는 재외국민등록 시스템에서 비롯

됐다. 재외국민등록은 해외에 서 사고·재난 발생 시 국민의 소 재를 파악하기 위한 정보로, 최 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 하다. 하지만 재외국민 등록률은 40.3%(96만1494명)에 불과하다. 필리핀은 11.9%, 프랑스 31.1%, 호주는 32.1%에 그쳤다. 변동 상황을 제대로 집계하지 못해 등록률이 100%를 초과하 는 경우도 있었다. 리비아 재외 국민 추산 인원은 10명인데 등 록자는 58명으로 등록률이 580% 에 달했다. 이 경우 현지에서 위 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대 응에 혼선이 생길 수 있단 우려 가 나온다. 권영세 의원은 “재외국민등록 정보가 실제 거주·체류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활용하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 없었다”에…

정부, 대사대리 초치 정부가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북 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 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데 대해 강 하게 항의했다. 전날 청와대가 우 크라이나에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 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1차관은 이날 오후 베쉬킨 대사대리를 외교 부 청사로 불러 정부 입장을 전달 했다. 박 차관은 “북한군 포로 송 환 사실에 관한 한ㆍ우크라이나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 www.cktimes.net

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 협의 없이 유엔총 회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 격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 측이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거짓 사실을 발표한 것은 양국 정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 손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에 지장 을 초래하는 행위”라며 북한군 포 로 송환 관련 일방적 공개와 허위 공보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 의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 다. 재발 방지도 촉구했다. 베쉬킨 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

하겠다”고 했다. 이번 초치는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양국의 진실 공방이 외교 갈등으로 번지는 가운데 나왔다. 볼 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 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했 다. 이 대통령이 다음날 엑스(X, 옛 트위터)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 개했다”고 밝히자 우크라이나 대통 령실은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취 지로 반박했다. 이에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 석은 27일 밤 입장문을 내고 우크 라이나 측이 먼저 비공개를 요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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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7월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국이 이에 합의했다고 재반박했 다. 성 수석은 우크라이나 측 발표 로 국내에서 “대통령의 거짓말 논 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양국 정 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양국 우호 관계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 러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해 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도 검토해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익명을 원한 소식통은 “송환 협의 과정에서 양측이 주고받은 내용은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다”며 “그런 데도 비공개 조건이 없었다면서 이 대통령의 엑스 글을 정면으로 부인 하니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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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정 치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나경원 “암살자(들) 역사 왜곡,

5·18법처럼 육영수법 만들라” 만들라” 나경원(서울 동작을·5선) 국민의 힘 의원은 29일 중앙일보 정치 토 크쇼 ‘불편한 여의도’에 출연해 최 근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 당 논리대로 표현의 자유로 본다면, ‘5·18 북한군 개입설’ ‘노무현 죽음 사주설’도 표현의 자유냐”며 “‘육영 수 왜곡처벌법’을 만들 것인가, 5·18 왜곡처벌법을 폐지할 것인가 양자 택일하라”고 쏘아붙였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초기부터 정부 대응을 문제 삼 아온 나 의원은 “북한 지뢰인 게 뻔 히 보이는데, (합동참모본부는) 사 고 일주일 만에 결과를 발표했다. 정 부가 무엇을 숨기려 했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21일 군 최초 보고서에 ‘북한 지뢰 추정’ 문구를 삭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누가 지웠고, 누 가 지우라고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Q. 합참이 28일 “폭발 사고의 원

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다. A.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 무원 피살 사건’과 똑같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엔 연설을 앞두고 서해 공무원 사건이 발생하니까 유 엔 연설 때까지 제대로 (조사 결과 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지뢰 사 건도 21일 발생했는데 결국 23일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유화 메시지가 나오니 그때까지 사 건 발표를 미룬 것 아니냐.” Q.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엔 바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상응하는 조치는 무엇이라고 보나. A. “확성기 재개 정도론 부족하 다. 언제까지 당하기만 해야 하나. ‘김정은 참수 작전’ 훈련이라도 해 야 하는 거 아닌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대북 군사훈련을 축소했는가.” Q. 영화 ‘암살자(들)’을 강하게 비 판했다. A. “어제(28일) 감독이 (언론 인

터뷰에서 육 여사 피살의 배후가) 일종의 권력 암투로 인한 것이라는 걸 표현하려고 했지, 박정희 전 대 통령이 한 것처럼 의도하지 않았다 고 하는데 영화 본 사람들은 그렇 게 보고 있지 않다.” Q. 민주당에선 영화 단체관람하 자고 한다. A. “민주당이 5·18 왜곡처벌법을 만든 논리랑 똑같이 보면 ‘육영수 여사 서거 왜곡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해당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 장들’ ‘덕혜옹주’ ‘서울의봄’ 등 대한 민국의 근현대사를 교묘히 비틀면 서 철저히 좌편향 시각에서 만들어 왔다. 중국계 펀드가 투자했다는 의 혹도 제기되지 않나.” Q. 이 대통령과 조희대 대법원장 이 대법관 재제청 문제로 정면 충 돌하고 있다. A. “민주당은 뻑하면 ‘선출 권력 우위론’을 내세운다. 이는 삼권분립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비판을 제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중앙일보 유튜브 ‘불편 한 여의도’에 출연해 “5·18 왜곡처벌법을 만든 논리라면 ‘육영수 역사왜곡처벌법’을 만들라”고 말 했다. 사진 불편한 여의도 캡처

이라는 헌법 정신에 맞지 않다. 이 대통령이 손봉기 후보자를 반대하 고 남편이 헌법재판관으로 있어 이 해충돌 요소가 다분한 김민기 후보 자를 굳이 고집하는 건, 자신의 죄 를 지우기 위해 확실히 충성도 있 는 인권법연구회 출신을 기용하려 는 거 아닌가. 그럼에도 민주당은 말만 거칠지 정작 조 대법원장 탄 핵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법리적 으로 전혀 맞지 않는 데다 역풍을 두려워해서다.” Q. 한동훈 무소속 의원 복당에

대한 의견은. A. “조건이 있다. 한 의원 제명 사유가 당원게시판 사건 아닌가. 해 당 논란이 여론 조작으로 이어진 부분에 대해 명확히 진위를 밝히고, 본인 사과가 있어야 한다.” Q. 개혁신당과의 통합은 어떻게 생각하나. A.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에 문제 있는 사람을 내놓았다 는 건 당이 문을 닫았어야 할 수준 이다. 합당 논의할 것도 없고 개별 입당하는 게 맞다고 본다.”

장동혁, 李대통령 ‘DMZ사고음모론자제’ 자제’에

“北 언급없이 야당만 공격” 공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 재명 대통령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 지뢰 폭발사고 관련 “음모 론” 발언에 대해 “북한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지뢰 폭발 사 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는데 늦어 도 한참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 론을 부추기면서 국가안보를 위태 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날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국민의 분노와 불안을 달랠 말도 단 한 줄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어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야당 만 공격했다”며 “‘진상에 따라 필요 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다. 누구에 게, 어떤 조치를? 북한이 아니라 야 당에? 이미 진상은 다 드러나지 않

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상해할 목 적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방어 목적의 무기는 정전협정 위반 이 아니다’ 오늘 진성준 더불어민주 당 의원의 발언”이라며 “쉴드칠 걸 쳐야지, 북한 대변인인가? 이런 사 람이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 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우리 군을 상해할 목 적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목적으 로 군사분계선(MDL)까지 넘어와 지뢰를 심나?”라며 “‘방어 목적’? 부 상 당한 장병들 앞에서 그 얘기 한 번 해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 존재 자체로 우리 안보의 위협이다”라며 “이재명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끝 내는 것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선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 빈말 같습니까?’ 바로 8개월 전 이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향해 한 말”

이라며 “‘한국 군인’ 발목 앗아간 북한 김정은, ‘패가망신’시켜야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스라엘에 항의하라’,‘네 타냐후 총리 체포를 검토하라’ 4개 월 전 이스라엘이 우리 활동가를 억류했을 때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라며 “‘우리 군인’ 지뢰로 공격한 북한에 즉각 항의하고, 김정 은 체포를 지시해야 하지 않는가?” 라고 했다. 이어 “사방팔방 큰소리 뻥뻥 치던 이재명 대통령, 북한 지뢰 도발에는 초지일관 입을 닫고 있다”며 “국민 보다 김정은이 무서운 것인가?”라 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입 만 열면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다. 하는 행태는 ‘억남부북’이다”라며 “이재명의 ‘대동세상’에 ‘김정은’은 있지만 ‘국군’은 없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스스로 ‘패 가망신’의 길로 가고 있다”며 “국민 이 이 대통령을 ‘체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에서 부대 일반현황 및 작전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있다. 뉴스1

정성호“北지뢰판명되면

유실이라도북한책임…분명한 원칙있어야대화가능해”

진성준“軍 해칠 목적 단정 어려워” 어려워” 한동훈“재미삼아 지뢰 심었겠나” 심었겠나”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들이 지난 28일 경기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 망대를 찾아 북측을 살펴보며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 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우리 군을 해칠 목적으로 지뢰를 매설했다고 단정하기 어렵 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지뢰에 상해 목적 외에 다 른 목적이 있느냐며 반박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진 의원은 29 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해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부근 을 요새화하는 과정에서 지뢰를 매 설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적 2 개 국가 노선을 채택하면서 이른바

MDL 부근을 국경선으로 두고 그 국경선 부근을 요새화하겠다는 작 업이 계속 진행되어 왔다”며 “그런 국경선 요새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 뢰가 매설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북한의 책임 은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아주 엄중하고 단호한 항의 조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당장 이 문제를 과거 목 함지뢰와 비교해서 군사적 대응 조 치에 나서는 것은 조금 신중할 필 요가 있다”고 했다. 당시에는 북한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 수색로에 지뢰를 심어 장 병들을 해치려는 의도가 분명했지 만, 이번 사고 지점은 기존에 우리 군이 수색 작전을 펼치던 곳이 아 니라는 설명이다. 진 의원은 “MDL 을 넘어와서 우리 군을 상해하기 위해서 일부러 심었는지는 좀 다른 문제”라며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상해할 목적 으로 심었다고 단정하기 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더 따져봐야겠다 만 북한의 지뢰 매설 같은 것들이 실제로 이뤄졌고, 이뤄졌는데 이것 이 그야말로 방어적인 목적이라고 한다면 군사적 대응에는 신중할 필 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의원은 “민주당은 ‘북한 이 재미삼아 지뢰심었다’는 말이냐” 며 “진 의원은 대한민국 국방위원 장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비 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뢰라는 ‘잔인한 살상무기’ 에 상해 목적 말고 다른 목적이 있 느냐”며 “진 위원장은 북한 국방위 원장이냐. 대한민국 국방위원장이 냐”고 반문했다. 군은 전날 이번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며 북한 매설 지뢰로 최종 판정되 면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는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 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 지뢰로 최종 판명될 경우 고의 매설이든 유실이든 그 책임의 종착지는 북 한”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합참이 중간조사 결 과 이번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 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 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벌여온 지뢰 매설 작 업이 결국 우리 장병들의 끔찍 한 피해로 이어진 것”이라며 “북 한은 분명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고의적인 침투적 매설로 드러난다면 이는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좌시할 수 없 는 중대한 도발로, 정부는 반드 시 그리고 단호히 상응하는 조 치를 취해야 한다”며 “분명한 원 칙이 있어야 대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군 은 지뢰의 종류, 매설 시점과 경 위를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하고 ID:ck_times

결과도 국민께 투명히 공개해 주 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서 는 “더 이상 무차별적이고 음모 론적인 의혹 제기로 사회를 분열 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상조사가 이미 국과수 감정과 유엔사 합동조사 등 공식 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 고, 유엔사가 함께 하는 만큼 은 폐와 축소의 여지도 없다”면서 “정치적 이익을 위한 악의적인 안보 불신 조장은 국민을 편 가 르고 군을 흔들어 종국적으로 우 리의 안보 태세를 허무는 자해 행위일 뿐”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안보와 장병을 지 키는 일에는 여야, 진보와 보수 가 따로 없다”며 “국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 련, 부상 장병 지원에 힘을 보태 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피해 장병들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하며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는 위국헌신의 본분을 다하다 부상 을 당한 우리 국군 장병들에게 치료와 지원, 예우 등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joongang_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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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부산에 정들었니” 들었니”…물대포 싹싹 피해 되돌아온 부캉이

29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해경과 소방 당국이 워터펌프 등으로 상어 ‘부캉이’(원 안)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지만 4시간여 만에 중단했다. 당국은 대형 그 물을 이용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추가 구조 작업을 다음 달 2일께 진행할 예정 이다.

“여기 있다! 여기 있다!” 29일 오전 11시20분 부산 북항 친 수공원. 상어 ‘부캉이’가 수면 위 로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소리 쳤다. 해양경찰 경비정 3척이 고압 수를 쏘며 뒤를 쫓았다. 해경은 확 성기로 “부캉이가 보이면 외쳐주세

요”라며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 다. 북항 수로에 12일째 머무르는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 작전이 시작됐다. 경비정 3척은 역할을 나눠 부캉이 를 포위했다. 첫 번째 경비정은 뒤 쪽에서 고압수를 분사하고, 두 번째

는 측면에서 비스듬히 물을 쏴 이 동 방향을 조절했다. 세 번째는 부 캉이가 되돌아오지 못하도록 중앙 에서 물을 분사했다. 물줄기로 소 음과 포말을 일으켜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2004년 미국 매 사추세츠주에서 고립된 백상아리를 구조한 사례를 참고했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실패했다. 수 로 폭이 넓어 경비정 사이에 빈틈 이 생겼고, 부캉이는 경비정이 접근 할 때마다 방향을 바꿔 달아났다.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수로 옆에 바짝 붙어 선박 뒤로 빠르게 헤엄 치며 물줄기를 피했다. 구조에 나선 지 4시간 만인 오후 3시20분쯤 구조 팀은 철수했다. 김창덕 부산시 푸른 도시국장은 “자연스럽게 외해로 유 도하려 했지만, 고압수로 파동을 일 으키는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았다” 고 말했다. 부산시는 10월 초 별도 제작한 그 물로 부캉이의 퇴로를 차단하며 외 해로 유도하는 구조 작업을 다시

시도한다. 좁고 얕은 수로에서 포식 활동이 관찰되지 않는 등 건강 악 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부캉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부산 전 포동에 사는 김지안(43)씨는 “오늘 구조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보러 왔다”며 “쉽게 안 나가는 걸 보니 북항을 떠나기 싫은가 보다” 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첫 등장 이 후 28일까지 북항 방문객이 60만 명 을 넘어서자 부산시는 부캉이를 명 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뜻밖의 관광 명물이 된 부캉이는 대형 해양생물 보호와 구조 대책 마련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무태상 어로 추정되는 부캉이의 출현은 기 후변화로 달라진 바다 환경을 상징 한다.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이 북상하면서 이를 먹이로 하는 상어 와 고래 등 대형 해양생물의 이동 범위도 변하고 있다. 특히 상어가 얕은 바다까지 출몰 하는 경우가 늘었다. 올해 1~8월 동

해안에서 발견된 대형 상어류는 73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29마리)의 2.5배다. 전문가들은 상어 출현이 증가하 는 만큼 관찰과 보호 대책이 필요 하다고 지적한다. 최황 녹색연합 자 연생태팀 활동가는 “국내 해양생태 계법상 보호생물로 지정된 대형 어 류는 고래상어와 흉살귀상어뿐”이 라며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고 구조 원칙도 마련해야 한 다”고 말했다. 친수공간 설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항 수로는 좁고 길게 굽어 부캉이가 출구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애 틀은 콘크리트 부두에 인공 서식지 와 햇빛이 투과되는 산책로를 조성 해 연어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했 다. 노현석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 처장은 “인간 중심의 친수공간에서 벗어나 해양생물과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공간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인팀 이기고 군면제…

탈북민 출신 유튜버

‘공정 공정’’ 건드린 야구

“‘암살자(들)’ 北 선전 드라마와 흡사해 충격”

금메달을 뜻하는 ‘쇠 금(金)’자 세리머니를 펼치는 선수들. 딱 이번에 병역혜택을 받은 16 명이다. 뉴스1

한국 야구는 27일 2026 아이치·나 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 메달을 땄다. 출전 선수 24명 중 병 역 미필자 16명이 병역 혜택을 누리 게 됐다. 선수단은 격하게 환호했지만, 싸 늘하게 바라보는 팬이 적지 않다. 일본은 프로 선수가 아니라 업무를 병행하는 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 됐는데도 한국은 결승에서 3-1로 간 신히 이겼다. 25일 열린 수퍼라운 드에서는 0-5로 완패했다. 주장 노 시환은 경기력 비판 여론에 “솔직 히 신경 안 쓴다. 어쨌든 땄고, 과정 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맞섰지 만 일부 팬들은 “BTS도 군대에 가 는 마당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병 역 혜택을 주는 게 공정한가”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현행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제 도는 무려 53년 전인 1973년 시작됐 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북한 과 메달 경쟁에서 밀리자 국가 주 도의 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이

듬해 도입됐다. 반세기 넘게 흘렀 지만 제도의 골격엔 변화가 없다. 1990년 재정비해 현재는 올림픽 동 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 득하면 3주간 기초군사훈련과 544 시간 체육봉사활동으로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대체한다. 병역 특례 제 도는 한국 스포츠의 급성장에 밑거 름이 됐다. 전성기가 짧은 운동선 수들에게 병역 혜택 부여는 지금도 효과가 확실한 동기 부여 수단이다. 야구의 박찬호와 추신수, 축구의 박 지성과 손흥민 등은 모두 병역 특 례를 디딤돌 삼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도영 (야구)과 이현중(농구)이 병역 특례 를 받아 세계 무대로 도약할 발판 을 마련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병 역 혜택을 주는 게 시대 변화에 어 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4년마다 반복되고 있다. 올림픽 동메달은 지 금도 도달하기 쉽지 않은 목표지만, 아시안게임은 종목이 크게 늘어나

고 2진급을 내보내는 국가도 많아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다. 1974년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의 금메달은 16개에 불과했으나, 2002 년에는 무려 96개까지 늘었다. 종목 간 형평성 때문에 축구는 월드컵 우승을 해도 병역 혜택이 없다는 점도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는 부분 중 하나다. 아시안게임이 ‘병역 탈출구’로 변 질되며 ‘합법적 병역 브로커’(동료 군 면제를 도운 선수), ‘군대 로이 드’(입대 직전 스테로이드 맞은 듯 괴력을 내는 선수)라는 스포츠맨십 과 어울리지 않는 우스갯소리도 횡 행한다. 병역 특례를 받았던 장현수 (축구)는 봉사활동 실적 조작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병역 혜택이 없어도 열심히 뛰는 여자부 경기가 더 감동적이다” “이럴 거면 병역 혜 택 없애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이 유다. 체육계는 병역특례가 사라지면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항변한다. 2013년 병무청이 국제대 회 누적 점수를 합산해 혜택을 주 는 ‘포인트제’를 추진했으나 체육 계의 거센 반발로 백지화됐다. 체 육철학자 김정효 서울대 연구교수 는 “세계적으로 확산한 K컬처는 아 시안게임 금메달보다 탁월하다”며 “반도체와 방산, K컬처가 세계 1등 을 다투는 나라에서, 아시아 1위를 명분으로 국가의 신성한 의무를 면 제하는 제도는 시대와 국민 눈높이 에 맞게 손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본처럼 아시안게임에 아마추어 선수를 내보내거나, 누적 점수제로 전환하고, 입대 기한을 30대 중반까 지 유예해 주는 방안 등이 대안으 로 거론된다.

탈북민 출신 유튜버 한송이. 유튜브 캡처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 로 한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탈북 민 출신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 의 대표적인 선전 드라마와 내용 이 너무나 흡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한송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암살자(들)’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보니까 북 한의 대표적인 선전 드라마·영화 인 ‘민족과 운명’에서 나왔던 내 용과 너무나 흡사했다”며 “내가 북한에 있을 때 접했던 매체와 너무 똑같아서 적잖이 충격을 받 았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대한민국에 와서 육 영수 여사 암살 당시의 생생한 현장 영상과 범인(문세광)이 일 본 조총련의 지령을 받고 북한 당국이 사주한 사건의 실상을 알 게 됐다”면서 “북한에서는 이를 완전히 왜곡해 선전용으로 교육 했는데, 남한의 영화가 오히려 그 당시 북한의 프레임과 닮아

있는 스토리를 차용하고 있어 당 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긍 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영화 내용 에 대해서는 실망을 드러냈다. 한송이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는 미래가 없다고 하지만, 역사 를 의도적으로 왜곡하는 이들에 게는 답이 없다”며 “내 돈과 시 간을 쓰며 본 것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최악의 영화였다. 역사 왜곡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퇴출 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허진호 감독 의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 일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정 희 전 대통령을 향해 총을 발사 하는 과정에서 육영수 여사가 숨 진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했다. 제작진은 영화가 “실제 사건 과 관련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 을 더한 극영화”라며 특정 인물 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 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역사 왜곡 논란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계속 되고 있다.

‘2.5조재산분할’ 재산분할’권혁빈,이혼소송항소…

“가정 유지 바란다” 바란다”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 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 (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이 약 2조550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명령한 이혼소송 1심 판결에 불복 해 항소했다. 권 CVO 측 법률대리인은 28일 “권 CVO는 가정의 유지를 바라는 가장으로서 혼인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서울가 정법원의 이혼 및 재산분할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일 권 CVO의 전 부인 이모씨가 제기한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권 CVO가 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 마일게이트 주식 35%와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www.cktimes.net

1심이 산정한 재산분할 규모는 약 2조5500억원이다. 역대 국내 이혼소 송 재산분할 사례 중 가장 큰 규모 다. 다만 이씨가 함께 청구한 위자 료는 인정하지 않았다. “혼인 회복 노력 외면…1심 판단 수용 못해” 권 CVO 측은 1심 재판부가 혼인 관계 파탄의 원인을 판단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 인은 “1심 판결은 권 CVO의 혼인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을 외면하고 배우자의 일방적인 연락 차단과 소 통 거부, 소송의 장기화로 인한 별 거 등 소송 제기 이후의 요인들을 혼인 관계 파탄의 사유로 보아 이 혼 청구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 어 “이와 같은 1심 판단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권 CVO 측은 이씨의 재산 형성 기여도를 인정해 스마일게이트 지 분 35%를 분할하도록 한 판단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법률대리인은 “배우자가 자본금 을 출자한 사실이 없다는 점, 회사 에 배우자의 업무 공간이 없었으며 출근하거나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점 등이 재판 과정 에서 충분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지분 35% 분할, 기업활동에 중 대한 불확실성” 권 CVO 측은 스마일게이트 주식 자체를 분할하도록 한 판결이 회 사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은 “그럼 에도 1심은 별다른 증거 없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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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뉴스1

자 측의 주장에 의존해 기업의 주 요한 경영상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형태의 재산분할을 명함으 로써, 향후 기업활동 전반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이 어 “1심의 재산분할 부분 판단에 대

해서도 상급심의 새로운 판단을 받 고자 한다”고 했다. 권 CVO가 항소하면서 이혼 여부 와 재산분할 규모 및 방식에 대한 판단은 항소심에서 다시 다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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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경 제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창신메모리에 기술 넘기자 토사구팽” 토사구팽”

전 삼성맨 초라한 말로 "삼성전자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국가핵 심기술을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 지(CXMT)에 유출·사용한 혐의로 1 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 삼 성전자 부장 전모씨가 지난 9일 법 정에서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다. 1 심까지 혐의를 부인했던 전씨는 항 소심 들어 입장을 바꿨다. 그는 재 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에서 “삼성전 자가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라 며 “솔직하게 자백하는 게 재발 방 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씨에게 삼성전자는 28년을 몸 담은 평생직장이었다. 지방의 한 공 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1987년 입사해 반도체 공장 설비 투자비를 산정하는 업무를 맡았다. ‘삼성맨’ 이라는 자부심도 강했다고 한다. 함 께 일하던 미국인 엔지니어를 고향 까지 데려가 식사한 적도 있었는데, 당시 “전씨네 아들은 양키하고 말 도 한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고 향에선 자랑거리였다고 한다. ‘삼성맨’ 이름표를 떼어낸 건 2015 년이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당시 메모리 업황이 나빠지자 인 력들이 회사를 떠났고, 그 중 상당

수가 중국 기업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세후 2배·30억 보상, ‘옐로마운틴’ 암호명 실제 CXMT는 파격적인 보상을 앞세웠다. 전씨도 CXMT 최고기술 책임자(CTO)의 통역사였던 주모씨 의 제안을 받고 설비투자담당으로 중국 허페이로 건너갔다.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도 잇따라 합류했다. 이들에겐 기존 연봉의 최소 세후 2 배 이상이 제시됐고 일부는 최대 30 억원까지 보장받았다고 한다. 전씨에 따르면 CXMT가 처 음 만든 18나노 D램 공정 레시피 (PRP·Process Recipe Plan)는 완성 도가 낮았다. PRP는 반도체를 어떤 장비에서 어떤 순서와 조건으로 만 들지를 담은 ‘제조 레시피’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삼성전자에 서 18나노 D램 공정을 경험한 공정 설계(PA·Process Architecture) 엔 지니어 박모씨가 합류한 뒤였다. 박 씨는 퇴사 전 관련 공정 정보를 노 트에 손으로 베껴 적은 것으로 조 사에서 밝혀졌다. 박씨 합류 뒤 615 개에 달하는 CXMT의 PRP 공정이 빠르게 완성됐고 이후 순서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CXMT는 2018년 1조5000억원 규

모의 ‘원패스 투자’를 단행했다. 원 패스 투자란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 축할 때 목표 생산능력에 필요한 장 비를 한꺼번에 발주·투입하는 방식 이다. 전씨는 “성공이 보장되는 확 실한 PRP가 아니면 원패스 투자는 결정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 PRP 라고 100% 확신했다”고 증언했다. ‘삼성 베끼기’과정은 은밀했다. CXMT 임원진 사이에서는 삼성전 자를 ‘옐로마운틴(黃山)’이라는 암호 명으로 불렀다. 일부 한국인 직원은 CXMT가 세운 비료 회사 명의로 입사하거나 다른 도시를 거쳐 허페 이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런 불법 행위는 2022년 꼬리가 잡혔다. CXMT 1기 개발실 장인 김모씨가 다른 국산 반도체 증 착장비 기술 유출 사건에 연루되면 서다. 서버 압수수색 과정에서 삼성 전자 18나노 D램 PRP를 촬영한 사 진이 담긴 ‘자료 사진.pptx’ 파일이 발견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김씨가 구속되자 중국에 있던 박 씨는 전씨에게 “종이 출력물이 문제 가 되는 것 같다”, “사진을 찍지 말 라고 했는데 찍었다”며 개발실장을 원망했다고 한다. 박씨는 이후 잠적 해 현재 중국에서 도주 중이다. 전 씨와 2기 개발실장 양모씨 등 10명

삼전‘역대급배당’ 배당’막차에도주가하락… 하락…

자사주 실탄도 곧 소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역대급’ 배당 티켓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인 28일 주가 는 오히려 크게 흔들렸다. 당장 29일 부터 배당 권리를 확보한 투자자들 이 주식을 팔 수 있는 데다, 그동안 주가를 떠받쳐 온 자사주 매입도 막 바지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은 더 커 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 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73% 내 린 27만2000원에 마감했다. 연휴 기 간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커 진 고금리 우려가 반도체주에 부담

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도 4.35% 하락한 178만1000원에 거 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배당 기준일은 30일이 다. 국내 주식은 매수 후 2영업일 뒤 에 결제되기 때문에 배당을 받으려 면 28일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 애 프터마켓에서 체결된 거래도 포함된 다. 29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 권리 는 유지된다. 배당금은 11월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현금배당에 약 30조원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유

진투자증권은 주당 배당금을 4604원 으로 추산했다. 이를 적용하면 삼성 전자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 투자 자는 세전 약 46만원을 배당으로 받 는다. 정확한 배당액은 향후 이사회 에서 확정된다. 연말 배당이 더 많이 남아있는 만큼 기대감은 여전하다. 유진투자 증권은 삼성전자가 제시한 올해 주 주환원 규모 90조~110조원을 고려 하면 결산 시점에 주당 8441~1만 1511원을 추가로 배당할 여력이 있 다고 봤다. 3분기 배당과 합치면 주 당 1만3045~1만6115원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약 6%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 다는 점은 23만~24만원 주가대에서 하방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 종료가 다가오 는 점은 변수다. 삼성전자는 지난 23 일까지 신고 수량 5328만5968주의 85.95%인 4580만 주를 취득했다. 최근처럼 하루에 약 200만 주씩 사들인다면 4거래일 만에 자사주 매 입이 끝날 수 있다. 공시한 종료 예 정일인 11월 21일보다 두 달 가까이 일찍 매입을 마치게 되는 셈이다.

혼수가 돼버린 빚… 빚… 신혼부부 3억 이상 대출 비중 8년새 4배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에서 예비 부부들이 전 시된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30대 직장인 A씨는 올해 초 서울 에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 6억6000 만원 빚을 냈다. A씨는 “월 350만원 이 원리금으로 나가는데 부부가 합 쳐 한 달 버는 돈의 3분의 1 수준 이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영영 집 을 못 살 것 같다는 두려움이 컸다”

며 “서울의 집값 상승세를 고려하 면 요즘 신혼부부에게 빚은 혼수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A씨와 같은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족’이 늘면서, 결혼한 지 5년이 채 안 된 초혼 신혼부부의 대 출액 중간값이 8년 새 130% 증가

했다. 같은 기간 3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비중은 4배로 불어났다. 28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 털에 따르면 초혼 신혼부부의 대 출 잔액 중앙값은 2024년 기준 1 억7900만원으로, 1년 새 5% 늘었 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가계대출이 나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이 있는 부 부를 대상으로 잔액을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 을 뜻한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 된 2016년(7778만원)에 비하면 8년 새 130.1% 증가했다. 2018년 1억원, 2021년 1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올 해 집값 상승세를 고려하면 현재는 한층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액 대출 쏠림 현상도 심하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3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비중은 2016년 5.3%에 서 2024년 24%로 4배 이상으로 늘 었다. 내 집 마련 비용이 올라간 게

일러스트=김지윤 기자

도 잇따라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기술유출범의 말로는 토사구팽” 전씨를 제외한 피고인 대부분은 PRP가 불법 반입됐다는 사실을 몰 랐다고 맞서고 있다.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이 각자의 경험과 기억 을 모아 공정을 개발했다는 주장이 다. 한 피고인 측 변호인은 “한국인 직원끼리 수시로 술자리를 갖고 메 신저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나 눴는데 PRP 절취와 관련한 직접적 인 대화나 소문은 없었다”고 주장 했다. 거액의 보상을 좇아 중국으로 향 했지만 끝은 화려하지 않았다. 업계 에 따르면 고액 연봉을 받고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 옮긴 한국인 엔지 니어 상당수는 핵심 기술 이전과 공장 구축이 끝난 뒤 3~4년 만에 회사 밖으로 밀려났다. 귀국 뒤에는 수사로 업계 재취업 길이 막혀 무 직으로 지내거나, 가족에게조차 수 사 사실을 숨긴 채 재판을 이어가 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국가정보원 출신 김서곤 법무법 인 광장 고문은 “기술유출범의 말 로는 토사구팽과 끝없이 이어지는 수사·재판”이라며 “기업과 국가뿐 아니라 가담자 스스로의 인생까지 파멸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순간 의 유혹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말 했다.

“잘못 샀다간 그대로 물린다” 부산 상어 ‘부캉이’ 밈 코인 뭐길래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화제를 모은 상어 ‘부캉이’를 본 뜬 밈 코인이 등장했다. 전문가 들은 밈 코인 특성상 가격 변동 성이 매우 크고 거래 참여자도 적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고 경고했다.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밈 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에 서는 지난 20일 ‘부캉이’라는 이 름의 가상자산이 발행돼 현재 거 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해당 코인 의 가격은 0.00126142달러로 1원 대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126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억원 규 모다. 밈 코인은 온라인에서 유행하 는 이미지나 인물, 사건 등을 소 재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이다. 뚜 렷한 내재 가치나 사업 모델 없 이 화제성과 관심도에 따라 가격 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투기성 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캉이’ 코인이 발행된 펌프닷 펀은 특별한 개발 기술 없이도 누구나 밈 코인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때문에 하루에도

수많은 코인이 새로 생겨났다가 시장의 관심에서 사라지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화제가 된 소재가 밈 코인으로 만들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현재 시장에서는 ‘버스 하우 스’, ‘러브버그’, ‘늑구’, ‘푸바오’ 등 한국에서 관심을 끈 키워드를 이름으로 내건 코인들이 유통되 고 있다. 발행 제한이 사실상 없 다 보니 하나의 키워드가 주목받 으면 이름이나 이미지를 비슷하 게 가져온 코인이 한꺼번에 등장 하는 경우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밈 코인의 경 우 시장 참여자가 적고 거래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가격이 급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다. 시가총액 역시 상대적으로 적 은 자금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 어 투자 위험이 높다는 설명이다. 안광호 타이거리서치 연구원 은 “과거에도 한국 이슈를 소재 로 한 밈 코인이 다수 등장했다” 며 “잘못 매수하면 매도 타이밍 을 잡지 못한 채 물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영향을 미쳤다. 2024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의 3억원 이 상 대출 비중은 33.2%로, 주택 미소 유(16.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된 만큼 신혼부부의 원리금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며 “경제의 한 축인 소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 려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유주택 신혼부 부의 경우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2015년 5.9%에서 2024년 31.4%로 5.3 배 뛰었다. 서울 신혼부부 10쌍 중 3쌍이 시세 8억원 후반대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서울에 사는 신혼부부 자체는 줄었지만, 고 가의 주택을 갖고 있는 부부는 늘었 다. 서울 거주 유주택 신혼부부 규 모는 2015년 8만8500쌍에서 2024년 4 만8989쌍으로 44.6% 줄었다. 반면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 자산을 소유한 부부는 같은 기간 5254쌍에 서 1만5368쌍으로 약 3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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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두 번 굴욕은 없다”… 없다”… 한국,3-1로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 여자 체조 간판 여서정(24)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 었다. 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 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체조 여 자 도마 결선에서 14.483점을 받 아 1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2018 자 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 에 이 종목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 회 한국 선수단 10번째 금메달의 주 인공이 됐다. 은메달은 안창옥(북 한·13.666점), 동메달은 두스위(중 국·13.450점)이 차지했다. 세 번째 순서로 나선 여서정은 1 차 시기에서 난도 5.4의 착지가 살

짝 흔들리긴 했지만 14.466점의 고득 점을 받았다. 여홍철 교수가 창시한 기술인 ‘여2’(힘차게 달려와 양손으 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으로 몸을 띄워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며 900도 회전)였다. 난도 5.0의 기술을 쓴 2차 시기 도 무리 없이 안착했고, 연기를 마 친 뒤 밝은 표정을 지었다. 예선에 서 기록한 14.666점보다는 조금 낮 았지만 1위로 올라섰다. 두 번의 수 술(어깨 탈구, 아킬레스건)을 받으 면서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만큼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기술 여(난도 5.8)은 쓰지 않았고, 안정적인 선택 이 통했다.

이어진 순서는 항저우 대회 금메 달리스트이자 파리올림픽 4위에 오 른 안창옥. 안창옥은 여서정에 이 어 네 번째 순서로 나선 안창옥은 1 차 시기(난도 5.6)에서 조금도 흔들 리지 않고 착지해 14.300점을 얻었 다. 그러나 두 번째 시기(난도 5.4) 에선 균형을 잃고 매트 밖으로 떨 어지고 말았다. 안창옥은 과감한 승 부수를 띄웠지만 감점 0.3점을 받으 면서 13.033점에 머물렀다. 남은 선 수들도 여서정을 넘어서지 못하면 서 금메달이 확정됐다. 경기장엔 금 메달을 축하하는 노래 ‘골든’이 울 려퍼졌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

한국스케이트보드아시안게임첫‘금메달 금메달’’

‘영재발굴단 영재발굴단’’ 신동 강준이

28일 일본 나고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 안게임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에 서 금메달을 딴 강준이 선수가 메달을 들어 보이는 모습

한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의 강 준이(18)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 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금메달 을 목에 걸며 한국 스포츠사에 새 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케이트보 드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강준이는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 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엑스포 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 리트 결선에서 총점 180.85점을 기 록, 종목 강국인 일본의 사사키 토 아와 오노데라 긴우를 제치고 당당 히 단상 가장 높은 곳에 섰다.

130여 개 기술 접수한 '스케이트 보드 신동'… 수없는 실패를 자양분 삼은 집념 강준이의 금메달 획득 직후, 초등 학생 시절 방송에 출연해 꿈을 키 우던 과거 모습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그는 2019년 SBS '영재발굴단' 에 출연해 성인 선수들도 어려워하 는 고난도 기술을 포함해 130여 개 의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자유자재 로 구사하며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연습장을 찾 아 왕복 6시간을 이동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부상과 고통 속에서도 " 수없이 넘어졌으니 이제는 성공할 때가 됐다"는 긍정의 자세로 훈련 에 매진했다. 성인들과 겨룬 국가대 표 선발전에서 3위에 그쳐 눈물을 흘리면서도, 불 꺼진 경기장에 홀로 남아 다시 보드 위에 오르던 집념 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 으로 결실을 맺었다. 탬파암 우승부터 X게임 메달 석 권까지… 정통 엘리트 코스밟은 유 망주의 결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일시적 인 운이 아닌, 세계적인 무대에서 단 계적으로 기량을 검증받아 온 결과 다. 강준이는 2024년 11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스케이트 보드 대회인 '탬파암(Tampa Am)'에 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올해 열린 세계 최대 액션 스포츠 축제 '2026 문페이 X게임(X Games)'에서는 금메달 3개를 포함 해 총 6개의 메달(금3·은1·동2)을 싹 쓸이하며 글로벌 정상급 스케이터 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리 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일본 대표팀을 꺾고 금메달 을 차지하며 종목 최고 유망주로서 의 위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과 인프라 확충 으로 이어져야 할 비인기 종목의 쾌거 강준이가 이뤄낸 한국 스케이트 보드 사상 첫 금메달은 열악한 저 변과 부족한 훈련 인프라 속에서 개인의 집념과 독보적인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다. 스트리트 스포 츠라는 인식을 넘어 올림픽과 아시 안게임의 정식 메달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 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한 명의 천재적 유망주가 거둔 결실이 일회성 환호로 끝나지 않으려면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프 로그램과 지자체 차원의 전용 연습 장 확충 등 제도적 지원이 뒤따라 야 한다.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극 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지 속하기 위해 스포츠 정책 당국의 현실적인 관심과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3년 전 말 부상 아픔 딛고… 승마 마장마술 金 따낸 남동헌

27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에서 열린 2026 아 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 전 결승에서 마필 '레오니다스'와 출전해 최 종 점수 75.190점을 받아 당당히 1위에 오른 남동헌이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경례하고 있 다. 사진 대한승마협회

승마 국가대표 남동헌(37)이 마장 마술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동헌은 27일 일본 도쿄 승마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 야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 전 결승에서 ‘레오니다스’를 이끌고 75.19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은메 달을 차지한 중국의 위자이(75.050 점)를 0.140점 차로 따돌렸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 전 정상에 오른 건 2014년 인천 대 회 황영식 이후 12년 만이다. 남동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 www.cktimes.net

린 마장마술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 시우, 이명석, 도현우와 호흡을 맞 춰 최종 205.265점으로 은메달을 합 작했다. 당시 단체전 전체 출전 선 수 중 최고점인 70.559점을 기록했 고,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승마 마장마술은 경기장(마장) 안 에서 기수가 말에게 지시를 내려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걷기, 뛰기 등 다양한 동작을 연기하는 종목이다. 심판진이 말의 보폭과 리듬, 기수 와 말의 교감, 동작의 정확성 및 예 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만점 대비 획득한 백분율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기수와 말의 교감이 중요한 종목이다. 한국 승마는 과거 아시안게임 마 장마술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다. 1998년 방콕 대회 서정균을 시작으 로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 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무려 5회 연속 금메달을 휩쓸며 맹 위를 떨쳤다. 그러나 2018년 자카르 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맥이 끊긴 데 이어 직전 대회인 2022년 항저우 대 회에서는 1986년 서울 대회 이래 최 초로 노메달에 그쳤다. 남동헌은 항저우 대회 당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던 마필 ‘퍼스트에 디션’이 갑자기 부상당해 출전을 포 기했다. 하지만 3년간 교감해 온 10 세 마필 레오니다스와 금메달을 따

냈다. 남동헌은 “과거의 뼈아픈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일부러 마음 을 비우고 침착하려 노력했다. 오히 려 대회를 치르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았다. 오기 전에는 다른 나라 선 수들의 성적표만 보고 긴장했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막상 현장에 와 서 직접 부딪혀보니 '해볼 만하다' 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레오니다스를 아들처럼, 때 로는 상전처럼 떠받친다는 남동헌 은 “말들도 똑똑해서 자신이 경기 를 뛰어야 한다는 걸 안다. 사람의 심장 소리를 듣고 기수의 상태를 다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 음에는 다소 산만했던 레오니다스 도 경기장에 오자마자 첫날부터 무 섭게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 결승 전에서도 경기 내내 작은 목소리로 ‘할 수 있어’, ‘집중하자’, ‘네가 앞에 서야 해’라고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교감했다”고 밝혔다. 남동헌이 레오니다스와 만나기 까지의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많았 다. 새 파트너를 찾기 위해 유럽 원 정만 세 차례나 떠났다. 매번 일주 일씩 머물며 무려 100여 마리의 말 을 직접 탔다. 한 번 유럽에 나가 열 흘 남짓 동안 30마리 안팎을 타보고 결정하는 통상적인 관례를 고려하면 세 배나 많은 발품을 판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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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스트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의 딸인 여서정은 2018년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도마 종목 금메달을 따내 ‘부녀 금메달리 스트’가 됐다. 이후 2020 도쿄 올림 픽 3위에 올라 한국 여자 체조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고, 2023 세 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2023년 열린 항저우 AG엔 불참했고, 2024 파리올림픽에선 결 선을 앞두고 어깨 탈구 부상을 입는 악재를 겪었다. 당시 여서정은 도마 를 제대로 짚지 못한 여서정은 평 소보다 점프의 높이도 낮았고, 착지 가 되지 않아 7위에 그쳤다. 그는 자 책하면서도 “기권을 하면 아쉬울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LA 올 림픽보다 아시안게임을 먼저 준비하 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년간 절치 부심한 여서정은 8년 만에 다시 나 선 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51세인 옥사나 추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김도영이 8회초 2사 1,3루 상황 역전 적시타 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는 두 번의 연기를 모두 깔끔하게 해내 박수를 받았다. 13.199점을 얻은 추소비티나 는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 마루에 나선 류성현 (서울시청)은 예선보다 0.2점 낮은 14.366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도 마가 주종목인 김재호(제천시청)는 13.60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일본 14점 차 완파했다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AG 금메달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사브르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8년 만의 아시 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 (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 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 에서 개최국 일본을 45-31로 완 파했다. 이로써 여자 사브르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때는 동메달 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 이번 대회 펜싱 종목 중 마지

막으로 치러진 경기였다. 한국은 또 이번 대회 단체전 전 종목에 서 메달을 따내며 ‘펜싱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위기를 맞기도 했 다. 한국이 34-19로 앞선 7라운드 도중 주장 서지연이 무릎 부상을 당해 김정미로 교체되는 일이 발 생했다. 다행히 김정미는 갑작스 런 교체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 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상 대를 먼저 찌르는 데 성공하며 한국에 35-19 리드를 안긴 채 7라 운드를 끝냈다. 부상 악재에 흔 들리지 않은 한국은 이후에도 줄 곧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한 수 위 경기력으로 한 차례 위기도 없이 결승에 올 랐다.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전에서 홍콩을 45-28 로 물리쳤고, 중국과의 준결승도 45-29로 이겼다. 한편, 여자 사브 르는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전하 영이 6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 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입상 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女핸드볼 8년 만에 金 탈환…

“日 안방서 빚 갚을 것” 약속 지켰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8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 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 자와시 엔트리오 체육관에서 열 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임 일본과의 풀리그 최종전에서 27-23으로 이겨 6전 전승으로 금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2023년 열 린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0점 차(19-29)로 완패해 은메달 을 가져가는 아쉬움을 맛봤다. 올해는 “일본의 안방에서 빚을 갚겠다”는 각오로 정상 탈환을 별렀고, 결국 8년 만이자 아시안 게임 통산 8번째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우승 확정과 동시에 코 트로 뛰어나온 선수들은 다같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며 ‘강강 술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7개 출전국 이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전체 성 적을 합산해 메달색을 정하는 풀 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를 유지하다 마지막 경 기에서 금메달을 놓고 외나무 다 리 승부를 펼쳤다. 베테랑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

룬 한국은 이날 경기장을 가 득 메운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 원 속에서도 기세를 잃지 않았 다. 전반 초반 압박 수비로 일본 의 공격을 차단한 뒤 36세 ‘맏언 니 듀오’ 권한나와 류은희의 득 점으로 앞서 나갔다. 잠시 7-7 동 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 만, 김보은·박새영의 장거리 슛과 권한나의 페널티 슛 득점 등을 묶어 14-10 리드를 잡았다. 16-12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 한 한국은 페널티슛 득점에 성공 한 김민서(삼척시청)가 번개 같 은 스틸에 이은 추가 득점까지 뽑아내면서 19-14까지 달아났다. 21-18로 쫓긴 후반 13분에는 ‘기둥’ 류은희의 2분간 퇴장으로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골키퍼 박새영의 수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고 전지연과 권한나의 사이드 슛이 이어져 여유를 찾았다. 권한나는 경기 종료 3분 전과 1분 20초 전, 연달아 승리에 쐐 기를 박는 슛을 꽂아 넣은 뒤 금메달을 예감하는 만세를 불 렀다. 박새영은 전반 7개, 후반 5개의 골을 막아내면서 41%에 달하는 방어율을 기록해 승리의 숨은 공 신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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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투자해야합니다. 분양 콘도 투자시대 지났고 기존 주택/콘도에 투자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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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재료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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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술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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